傷寒類傷寒辨
상한과 상한과 비슷한 병의 분별
傷寒者 , 冬令感寒之正病也 。 類傷寒者 , 與傷寒相似而實不同也 。 世人一見發熱 , 輒曰傷寒 , 率爾發表 , 表之不去 , 則以和解 、 清涼諸法繼之 , 其間有對證而即愈者 , 有不對證而不愈者 , 有幸愈而垂危復生者 , 皆由施治之初 , 辨證未明也 。 夫有一病 , 即有一證 , 初時錯治 , 則輕者轉重 , 重者轉危 , 即幸安全 , 性命已如懸縷 , 大可懼耳 。 予因著六氣相雜須辨論 , 提醒斯世 。 茲更反復叮嚀 , 條列於下 , 俾入門診視 , 先取而明辨之 。 初劑不瘥 , 勝於救逆良多矣 。 學者其致思焉 。
상한은 겨울철에 한사를 받아 생기는 정병이다. 유상한은 상한과 비슷하지만 실제로는 다른 병이다. 세상 사람들은 발열만 보면 곧 상한이라 하여 경솔하게 발표하고, 발표해도 없어지지 않으면 화해·청량 등의 방법을 이어 쓴다. 그 가운데 증에 맞아 곧 낫는 경우, 증에 맞지 않아 낫지 않는 경우, 위태로워졌다가 다시 살아나 요행히 낫는 경우가 있는 것은 모두 처음 치료할 때 변증이 분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병 하나에는 곧 그에 따른 증 하나가 있으니 처음 잘못 치료하면 가벼운 것은 중해지고 중한 것은 위태로워진다. 요행히 온전히 살아나더라도 목숨이 이미 실낱에 매달린 것 같으니 매우 두려운 일이다. 나는 이에 「육기상잡수변론」을 지어 세상 사람들을 일깨웠다. 이제 다시 거듭 당부하며 아래에 조목별로 열거하여, 문에 들어가 진찰할 때 먼저 이를 취해 분명하게 분별하도록 한다. 첫 약이 낫게 하지 못하더라도 역증을 구제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배우는 이들은 깊이 생각해야 한다.
一 、 霜降以後 , 天令嚴寒 , 感之而即病者 , 正傷寒也 。 其症發熱惡寒 , 頭項痛 , 腰脊強 , 身體痛 。 但脈浮緊 、 無汗為傷寒 ; 脈浮緩 、 有汗為傷風 。 寒用麻黃湯 , 風用桂枝湯 。 予以加味香蘇散代之 , 隨手而愈 。
하나. 상강 이후 날씨가 몹시 추울 때 한사를 받아 곧 병드는 것이 정상한이다. 그 증상은 발열과 오한, 머리와 목덜미의 통증, 허리와 척추의 뻣뻣함, 몸의 통증이다. 다만 맥이 부긴하고 땀이 없으면 상한이고, 맥이 부완하고 땀이 있으면 상풍이다. 한에는 마황탕을 쓰고 풍에는 계지탕을 쓴다. 나는 가미향소산으로 이를 대신하여 쓰면 곧 낫는다.
一 、 冬時感寒不即發 , 伏藏於肌膚 , 至春因溫氣感觸而發者 , 曰溫病 。 春猶不發 , 至夏因熱氣感觸而後發者 , 曰熱病 。 其症頭痛發熱 , 與正傷寒同 , 但不惡寒而口渴 , 與正傷寒異爾 , 柴葛解肌湯主之 。
하나. 겨울에 한사를 받고도 곧 발병하지 않아 피부에 잠복하였다가 봄에 따뜻한 기운에 감촉되어 발병하는 것을 온병이라 한다. 봄에도 발병하지 않다가 여름에 더운 기운에 감촉된 뒤 발병하는 것을 열병이라 한다.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는 증상은 정상한과 같지만, 오한이 없고 갈증이 나는 점이 정상한과 다르다. 시갈해기탕으로 주치한다.
一 、 四時之中 , 有不頭痛發熱 , 卒然惡寒厥冷 , 口鼻氣冷 , 嘔吐痛瀉 , 面青脈遲者 , 中寒也 , 姜附湯主之 。
하나. 사계절 가운데 두통과 발열 없이 갑자기 추위를 싫어하고 손발이 싸늘해지며, 입과 코의 숨결이 차고, 토하고 배가 아프며 설사하고, 얼굴이 푸르고 맥이 지한 것은 중한이다. 강부탕으로 주치한다.
一 、 冬時當寒不寒 , 乃更溫暖 , 因而衣被單薄 , 以致感寒而病者 , 冬溫也 。 冬溫之症 , 表寒內熱 , 香蘇散加清藥主之 。
하나. 겨울철에 추워야 하는데 춥지 않고 도리어 따뜻하여 옷과 이불을 얇게 쓰다가 한사를 받아 병드는 것은 동온이다. 동온의 증상은 겉은 차고 안에는 열이 있는 것이니 향소산에 청열하는 약을 더하여 주치한다.
一 、 夏秋之間 , 天時暴寒 , 人感之而即病者 , 時行寒疫也 , 亦有時非寒疫 , 而其人乘風取冷 , 遂至頭痛發熱者 , 名曰感冒 。 其見症與正傷寒略同 , 但較輕爾 , 香蘇散主之 。
하나. 여름과 가을 사이에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사람이 한사를 받아 곧 병드는 것은 시행한역이다. 때로는 한역이 아닌데도 바람을 쐬어 서늘함을 취하다가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기도 하니 이를 감모라고 한다. 나타나는 증상은 정상한과 대략 같지만 비교적 가벼울 뿐이며 향소산으로 주치한다.
一 、 夏月有病頭痛身熱 , 自汗煩渴者 , 傷暑也 , 加減香薷飲主之 。 暑證與熱病相似 , 但熱病初起無汗 , 暑病初起自汗 , 熱病脈盛 , 暑病脈虛 , 此為異爾 。 然有傷暑 、 中暑 、 閉暑之別 , 治法詳本門 。
하나. 여름철에 머리가 아프고 몸에 열이 나며 자한과 번갈이 있는 것은 상서이다. 가감향유음으로 주치한다. 서증은 열병과 비슷하지만, 열병은 처음에 땀이 없고 서병은 처음에 자한이 있으며, 열병은 맥이 성하고 서병은 맥이 허하다는 점이 다르다. 그러나 상서·중서·폐서의 구별이 있으니 치료법은 해당 문에 자세하다.
一 、 夏月有病頭痛發熱 , 身重腹滿 , 譫語自汗 , 兩脛逆冷者 , 濕溫也 。 其人常傷於濕 , 因而中暑 , 暑濕相搏 , 名曰濕溫 , 切忌發汗 。 汗之名重暍 , 為難治 , 蒼朮白虎湯主之 。 按 : 傷寒發厥 , 脛冷臂亦冷 ; 濕溫發厥 , 脛冷臂不冷 , 以此為別 。
하나. 여름철에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며 몸이 무겁고 배가 그득하고, 헛소리와 자한이 있으며 두 정강이가 거슬러 차가워지는 것은 습온이다. 평소 습에 상하던 사람이 그로 인해 서사를 받아 서와 습이 서로 맞부딪친 것을 습온이라 하니 발한을 절대로 피해야 한다. 발한시키면 중갈이라 하며 치료하기 어렵다. 창출백호탕으로 주치한다. 살펴보면, 상한으로 궐이 생기면 정강이가 차고 팔도 차지만 습온으로 궐이 생기면 정강이는 차도 팔은 차지 않으니 이것으로 구별한다.
一 、 頭痛身熱與傷寒同 , 而其人身重 , 默默但欲眠 , 鼻息鼾 , 語言難出 , 四肢不收者 , 風溫也 , 不可發汗 , 加減葳蕤湯主之 。
하나. 두통과 몸의 열은 상한과 같으나 몸이 무겁고 말없이 잠만 자려 하며, 숨 쉴 때 코를 골고 말하기 어려우며 팔다리를 가누지 못하는 것은 풍온이다. 발한해서는 안 되며 가감위유탕으로 주치한다.
一 、 發熱惡寒似傷寒 , 而脈細身重 , 不能自轉側 , 或頭汗出者 , 風濕也 。 不嘔不渴 , 桂枝加附子湯主之 。
하나. 발열과 오한이 상한과 비슷하지만 맥이 세하고 몸이 무거워 스스로 돌아눕지 못하거나 머리에서 땀이 나는 것은 풍습이다. 토하지도 목마르지도 않으면 계지가부자탕으로 주치한다.
一 、 病人嘔吐而利 , 或頭痛腹痛 , 惡寒發熱者 , 霍亂也 , 藿香正氣散主之 。
하나. 병자가 토하고 설사하거나 머리와 배가 아프며 오한과 발열이 있는 것은 곽란이다. 곽향정기산으로 주치한다.
一 、 病人身熱面赤 , 目脈赤 , 項強 , 獨頭搖 , 卒然口噤 , 背反僵者 , 痙也 。 無汗為剛痙 ; 有汗為柔痙 , 加減續命湯主之 。 痙病有外感 、 內傷之異 ; 有三陽 、 三陰之別 , 詳見本門 。
하나. 병자의 몸에 열이 나고 얼굴이 붉으며 눈의 맥이 붉고, 목덜미가 뻣뻣하며 머리만 흔들고, 갑자기 입을 다물어 벌리지 못하며 등이 뒤로 젖혀져 굳는 것은 경이다. 땀이 없으면 강경이고 땀이 있으면 유경이니 가감속명탕으로 주치한다. 경병에는 외감과 내상의 차이가 있고 삼양과 삼음의 구별이 있으니 해당 문에 자세히 나온다.
一 、 發熱似傷寒 , 但身不痛 , 右手氣口脈緊 , 中脘痞悶 , 噯腐吞酸者 , 此傷食也 , 保和湯主之 。
하나. 발열이 상한과 비슷하지만 몸은 아프지 않고 오른손 기구맥이 긴하며, 중완이 막히고 답답하고 썩은 냄새가 나는 트림을 하며 신물이 올라오는 것은 상식이다. 보화탕으로 주치한다.
一 、 病人煩熱似傷寒 , 而脈來虛軟無力 , 頭痛時止時作 , 肢體倦怠 , 語言懶怯者 , 虛煩也 , 補中益氣湯主之 。
하나. 병자의 번열이 상한과 비슷하지만 맥이 허하고 연약하며 힘이 없고, 두통이 멎었다가 생겼다가 하며, 팔다리가 피곤하고 나른하고 말하기를 귀찮아하며 기운이 없는 것은 허번이다. 보중익기탕으로 주치한다.
一 、 病痰喘似傷寒 , 但胸滿氣急 , 脈弦滑者 , 痰也 , 二陳湯主之 。 痰亦有挾風寒而發者 , 宜加散劑 。
하나. 담으로 숨이 찬 병이 상한과 비슷하지만 가슴이 그득하고 숨이 급하며 맥이 현활한 것은 담이다. 이진탕으로 주치한다. 담이 풍한을 끼고 발병하기도 하니 발산하는 약을 더해야 한다.
一 、 惡寒發熱 , 與傷寒相似 , 而病起自腳 , 兩脛腫滿者 , 腳氣也 。 腳氣不離乎濕 , 檳榔散主之 。 然亦有兩足忽然枯細者 , 俗名乾腳氣 , 此為風燥之症 , 四物加牛膝 、 木瓜主之 。
하나. 오한과 발열이 상한과 비슷하지만 병이 발에서 시작되어 두 정강이가 붓고 그득한 것은 각기이다. 각기는 습을 떠나지 않으니 빈랑산으로 주치한다. 그러나 두 발이 갑자기 마르고 가늘어지는 경우도 있어 세속에서 건각기라 하는데, 이것은 풍조의 증상이므로 사물에 우슬과 모과를 더하여 주치한다.
一 、 病人脈浮數 , 發熱惡寒 , 而痛偏著一處 , 飲食如常者 , 蓄積有膿也 , 外癰 、 內癰皆見此候 。 何謂內癰 ? 大抵口內咳 , 胸中隱隱而痛 , 吐唾腥臭者 , 肺癰也 。 腹皮膨急 , 按之則痛 , 便數如淋 , 轉側作水聲者 , 腸癰也 。 胃脘隱隱而痛 , 手不可近 , 時吐膿者 , 胃脘癰也 。 書云 : 嘔家有膿不須治嘔 , 膿儘自愈 。 不可誤也 。
하나. 병자의 맥이 부삭하고 발열과 오한이 있지만 통증이 한 곳에 치우쳐 머무르며 음식 먹는 것은 평소와 같으면 고름이 쌓여 있는 것이니 외옹과 내옹에 모두 이런 징후가 나타난다. 무엇을 내옹이라 하는가? 대체로 기침하고 가슴속이 은은히 아프며 뱉는 침에서 비린 악취가 나는 것은 폐옹이다. 배의 피부가 부풀어 팽팽하고 누르면 아프며 소변이 임증처럼 잦고 돌아누울 때 물소리가 나는 것은 장옹이다. 위완이 은은히 아파 손을 가까이 댈 수 없으며 때때로 고름을 토하는 것은 위완옹이다. 책에서 이르기를, ‘토하는 사람에게 고름이 있으면 구토를 치료할 필요가 없고 고름이 다하면 저절로 낫는다’고 하였다. 잘못해서는 안 된다.
一 、 發熱似傷寒 , 而其人或從高墜下 , 跌撲損傷 , 或盛怒叫呼 , 七情過度 , 或過於作勞 , 以致胸 、 腹 、 脅間有痛處 , 著而不移 , 手不可按者 , 蓄血也 , 澤蘭湯主之 , 此與癰腫有別也 。
하나. 발열이 상한과 비슷하지만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넘어져 다쳤거나, 몹시 성내고 소리치는 등 칠정이 지나쳤거나, 지나치게 일을 하여 가슴·배·옆구리 사이에 아픈 곳이 생겨 한 곳에 머물러 옮겨 가지 않고 손으로 누를 수 없는 것은 축혈이다. 택란탕으로 주치하며, 이는 옹종과 다르다.
以上諸證 , 有與傷寒相類而治法不同者 , 有與傷寒相似而實不同類者 , 亦有傷寒與雜證相兼而互至者 , 務在臨病之初 , 辨明投劑 , 庶一匕回春 , 實實虛虛之禍可免矣 。
이상의 여러 증에는 상한과 비슷하나 치료법이 다른 것이 있고, 상한과 비슷해 보여도 실제로는 같은 종류가 아닌 것이 있으며, 상한과 잡증이 함께 나타나 번갈아 이르는 것도 있다. 반드시 병을 처음 대할 때 분명히 분별하여 약을 써야 한 숟가락의 약으로 건강을 되찾고, 실한 것을 더 실하게 하거나 허한 것을 더 허하게 하는 재앙을 피할 수 있다.
傷寒六經見證法
상한의 육경에 나타나는 증을 살피는 법
六經者 , 太陽 、 陽明 、 少陽 、 太陰 、 少陰 、 厥陰也 。 三陽有經 、 有腑 , 三陰有傳 、 有中 。 有太陽之經 , 即有太陽之腑 , 膀胱是也 。 有陽明之經 , 即有陽明之腑 , 胃是也 。 有少陽之經 , 即有少陽之腑 , 膽是也 , 然膽為清淨之腑 , 無出入之路 , 故治法如經也 。 三陰有傳經者 , 由三陽而傳入三陰 , 此熱邪也 。 有直中者 , 初起不由陽經傳入 , 而直中三陰 , 此寒邪也 。 茲數者 , 乃傷寒見證之綱領也 。
육경은 태양·양명·소양·태음·소음·궐음이다. 삼양에는 경과 부가 있고 삼음에는 전경과 직중이 있다. 태양의 경이 있으면 곧 태양의 부가 있으니 방광이다. 양명의 경이 있으면 곧 양명의 부가 있으니 위이다. 소양의 경이 있으면 곧 소양의 부가 있으니 담이다. 그러나 담은 청정한 부로 출입하는 길이 없으므로 치료법은 경과 같다. 삼음의 전경은 삼양에서 삼음으로 전해 들어온 것으로 열사이다. 직중은 처음부터 양경을 거쳐 전해 들어오지 않고 곧바로 삼음에 적중한 것으로 한사이다. 이 몇 가지가 상한에 나타나는 증의 강령이다.
太陽經證
태양경증
太陽經病 , 頭痛 , 發熱 , 項脊強 , 身體痛 , 鼻鳴 , 乾嘔 , 惡風 , 自汗 , 脈浮緩者 , 名曰中風 。 宜解肌 , 桂枝湯主之 。 若前證悉具 , 惡寒 , 無汗 , 脈浮緊 , 或喘嗽者 , 名曰傷寒 。 宜發表 , 麻黃湯主之 。
태양경병으로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며 목덜미와 척추가 뻣뻣하고 몸이 아프며, 코에서 소리가 나고 헛구역질을 하며 바람을 싫어하고 자한이 나며 맥이 부완한 것을 중풍이라 한다. 해기해야 하니 계지탕으로 주치한다. 앞의 증상이 모두 있으면서 오한이 나고 땀이 없으며 맥이 부긴하거나 숨이 차고 기침하는 것을 상한이라 한다. 발표해야 하니 마황탕으로 주치한다.
桂枝湯方
계지탕 처방
桂枝(去皮 , —錢五分) 芍藥(—錢五分) 甘草(炙 , —錢) 生薑(—錢五分) 大棗(去核 , 四枚)
계지(껍질을 벗긴 것, —전 5푼), 작약(—전 5푼), 감초(구운 것, —전), 생강(—전 5푼), 대조(씨를 뺀 것, 4개).
上五味㕮咀 , 以水四大鐘 , 微火煮取二鍾半 , 去滓 , 溫服 。 服已 、 須臾 , 啜稀粥數升以助藥力 , 溫覆 , 令一時許 , 遍身漐漐微似有汗者益佳 , 不可令如水流漓 , 病必不除 。 若一服汗出病瘥 , 停後服 。 若不汗 , 更服 , 依前法 。 若病重者 , 一日一夜周時觀之 , 若病症猶在者 , 乃服至二三劑 。 禁生冷 、 黏滑 、 肉 、 面 、 五辛 、 酒 、 酪等物 。
위 다섯 가지를 잘게 썰어 물 사 대종로 약한 불에 달여 이 종 반을 취하고 찌꺼기를 버린 뒤 따뜻하게 복용한다. 복용하고 잠시 뒤 묽은 죽 몇 승을 마셔 약력을 돕고 따뜻하게 덮어 약 한 시각 동안 있게 한다. 온몸이 축축하여 약간 땀이 나는 듯하면 더욱 좋으며, 물 흐르듯 흥건하게 땀이 나게 해서는 안 되니 그러면 병이 반드시 없어지지 않는다. 한 번 복용하여 땀이 나고 병이 나으면 뒤의 복용은 멈춘다. 땀이 나지 않으면 다시 복용하되 앞의 방법을 따른다. 병이 중하면 하루 낮과 밤의 온 시간 동안 살피고, 병증이 여전히 있으면 두세 제까지 복용한다. 날것과 찬 것, 끈끈하고 미끄러운 음식, 고기, 밀가루 음식, 오신, 술, 유락 등을 금한다.
麻黃湯方
마황탕 처방
此方不宜於東南 , 多宜於西北 。 西北稟厚 , 風氣剛勁 , 必須此藥開發 , 乃可疏通 , 實為冬令正傷寒之的劑 。 若東南則不可輕用 , 體虛脈弱者受之 , 恐有汗多亡陽之慮 。
이 처방은 동남 지방에는 마땅하지 않고 서북 지방에 많이 적합하다. 서북 지방 사람들은 타고난 바가 두텁고 풍기가 강하므로 반드시 이 약으로 열어 발산해야 소통되니, 참으로 겨울철 정상한에 정확히 맞는 약이다. 동남 지방에서는 가볍게 써서는 안 된다. 몸이 허하고 맥이 약한 사람이 복용하면 땀이 너무 많이 나 양이 망실될 우려가 있다.
麻黃(去節 , 四錢) 桂枝(去皮 , 二錢) 甘草(炙 , 一錢) 杏仁(泡去皮尖 , 十二枚)
마황(마디를 제거한 것, 4전), 계지(껍질을 벗긴 것, 2전), 감초(구운 것, 1전), 행인(불려 껍질과 끝을 제거한 것, 12개).
上四味 , 以水四大鐘 , 先煮麻黃減一鍾 , 去上沫 , 納諸藥 , 煮取二鍾 , 去滓溫服 , 復取微似汗 , 不須啜粥 , 余如桂枝湯法 。
위 네 가지에 물 사 대종를 쓰되 먼저 마황을 달여 일 종가 줄면 위의 거품을 걷고 나머지 약을 넣어 이 종를 취한다.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복용하여 다시 약간 땀이 나는 듯하게 한다. 죽을 마실 필요는 없으며 나머지는 계지탕의 방법과 같다.
加味香蘇散
가미향소산
有汗不得服麻黃 , 無汗不得服桂枝 。 今用此方以代前二方之用 , 藥穩而效 , 亦醫門之良法也 。 不論冬月正傷寒 , 及春 、 夏 、 秋三時感冒 , 皆可取效 。 其麻黃湯 , 若在溫熱之時 , 則不可妄用 。 又體虛氣弱 , 腠理空疏者 , 亦不可用 。 其桂枝湯 , 乃治太陽經中風自汗之證 , 若裡熱自汗者 , 誤用之 , 則危殆立至 。 又暑風證 , 有用白虎湯加桂枝者 , 桂枝微 、 石膏重 , 不相妨也 。 更有春溫 、 夏熱之證 , 自里達表 , 其症不惡寒而口濕 , 則不可用桂 , 宜另用柴葛解肌之類 , 或以本方加柴葛及清涼之味 。 大凡一切用藥 , 必須相天時 , 審地利 , 觀風氣 , 看體質 , 辨經絡 , 問舊疾 , 的確對證方為良劑 。
땀이 있으면 마황을 복용해서는 안 되고 땀이 없으면 계지를 복용해서는 안 된다. 이제 이 처방으로 앞의 두 처방을 대신하니 약이 안정적이면서 효과가 있어 이 또한 의가의 좋은 방법이다. 겨울철 정상한이든 봄·여름·가을 세 계절의 감모이든 모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마황탕은 온열한 때에는 함부로 써서는 안 된다. 몸이 허하고 기가 약하며 주리가 성긴 사람에게도 써서는 안 된다. 계지탕은 태양경 중풍으로 자한이 나는 증을 치료하는 것이므로 이열로 자한이 나는 데 잘못 쓰면 곧 위태로워진다. 또 서풍증에는 백호탕에 계지를 더해 쓰는 경우가 있으나, 계지는 적게 쓰고 석고는 많이 쓰므로 서로 방해하지 않는다. 또 봄의 온병과 여름의 열병이 안에서 겉으로 도달하여 오한이 없고 입이 축축한 증상에는 계지를 써서는 안 된다. 따로 시갈해기 같은 것을 쓰거나 본방에 시호·갈근과 청량한 약미를 더해야 한다. 무릇 모든 용약은 반드시 천시를 살피고 지리를 검토하며 풍기를 관찰하고 체질을 보며 경락을 분별하고 이전 질병을 물어 정확하게 증에 맞아야 좋은 약이 된다.
紫蘇葉(一錢五分) 陳皮 香附(各一錢二分) 甘草(炙 , 七分) 荊芥 秦艽 防風 蔓荊子(各一錢) 川芎(五分) 生薑(三片)
자소엽(1전 5푼), 진피·향부(각 1전 2푼), 감초(구운 것, 7푼), 형개·진교·방풍·만형자(각 1전), 천궁(5푼), 생강(3쪽).
上銼一劑 , 水煎溫服 , 微覆似汗 。
위를 썰어 한 제로 하여 물에 달여 따뜻하게 복용하고, 살짝 덮어 땀이 나는 듯하게 한다.
前症若頭腦痛甚者 , 加羌活八分 , 蔥白二根 ; 自汗惡風者 , 加桂枝 、 白芍各一錢 , 若在春夏之交 , 惟恐夾雜溫暑之邪 , 不便用桂 , 加白朮一錢五分 ; 若兼停食 , 胸膈痞悶 , 加山楂 、 麥芽 、 卜子各一錢五分 ; 若太陽本證未罷 , 更兼口渴溺澀者 , 此為膀胱腑證 , 加茯苓 、 木通各一錢五分 ; 喘嗽 , 加桔梗 、 前胡一錢五分 , 杏仁七枚 ; 鼻衄 , 或吐血 , 本方去生薑 , 加生地 、 赤芍 、 丹參 、 丹皮各一錢五分 ; 咽喉腫痛加桔梗 、 蒡子各一錢五分 , 薄荷五分 ; 便秘 , 加卜子 、 枳殼 。 若兼四肢厥冷 , 口鼻氣冷 , 是兼中寒也 , 加乾薑 、 肉桂之類 , 雖有表證 , 其散藥只用一二味 , 不必盡方 ; 若挾暑氣 , 加入知母 、 黃芩之類 ; 乾嘔發熱而咳 , 為表有水氣 , 加半夏 、 茯苓各一錢五分 ; 時行疫癘 , 加蒼朮四分 ; 梅核氣症 , 喉中如有物 , 吞不入 , 吐不出者 , 加桔梗 、 蘇梗各八分 ; 婦人經水適來 , 加當歸 、 丹參 ; 產後受風寒 , 加黑薑 、 當歸 , 其散劑減去大半 。 若稟質極虛 , 不任發散者 , 更用補中兼散之法 。
앞의 증에서 머리가 몹시 아프면 강활 8푼과 총백 2뿌리를 더한다. 자한이 나고 바람을 싫어하면 계지와 백작약 각 1전을 더하되, 봄에서 여름으로 바뀌는 때에는 온서의 사기가 섞였을까 염려되므로 계지를 쓰기 어려워 백출 1전 5푼을 더한다. 음식이 정체되어 가슴과 명치가 막히고 답답하면 산사·맥아·복자 각 1전 5푼을 더한다. 태양의 본증이 아직 없어지지 않은 데다 갈증이 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방광의 부증이므로 복령·목통 각 1전 5푼을 더한다. 숨이 차고 기침하면 길경·전호 1전 5푼과 행인 7개를 더한다. 코피가 나거나 토혈하면 본방에서 생강을 빼고 생지·적작약·단삼·단피 각 1전 5푼을 더한다. 목구멍이 붓고 아프면 길경·방자 각 1전 5푼과 박하 5푼을 더한다. 변비에는 복자·지각을 더한다. 팔다리가 싸늘하고 입과 코의 숨결이 찬 증상이 함께 있으면 중한을 겸한 것이므로 건강·육계 같은 것을 더한다. 표증이 있더라도 발산하는 약은 한두 가지만 쓰고 처방 전체를 다 쓸 필요는 없다. 서기를 끼면 지모·황금 같은 것을 더한다. 헛구역질하고 열이 나며 기침하면 표에 수기가 있는 것이므로 반하·복령 각 1전 5푼을 더한다. 시행역려에는 창출 4푼을 더한다. 매핵기증으로 목 안에 물건이 있는 듯하여 삼켜도 넘어가지 않고 토해도 나오지 않으면 길경·소경 각 8푼을 더한다. 부인의 월경이 마침 시작되었으면 당귀·단삼을 더한다. 산후에 풍한을 받았으면 흑강·당귀를 더하고 발산하는 약은 절반 이상 줄인다. 타고난 체질이 매우 허하여 발산을 감당하지 못하면 다시 보하면서 발산을 겸하는 방법을 쓴다.
柴葛解肌湯
시갈해기탕
治春溫夏熱之病 , 其症發熱頭痛 , 與正傷寒同 , 但不惡寒而口渴 , 與正傷寒異耳 。 本方主之 。
봄의 온병과 여름의 열병을 치료한다. 발열과 두통은 정상한과 같지만 오한이 없고 갈증이 난다는 점만 정상한과 다르다. 본방으로 주치한다.
柴胡(一錢二分) 葛根(一錢五分) 赤芍(一錢) 甘草(五分) 黃芩(一錢五分) 知母(一錢) 貝母(一錢) 生地(二錢) 丹皮(一錢五分)
시호(1전 2푼), 갈근(1전 5푼), 적작약(1전), 감초(5푼), 황금(1전 5푼), 지모(1전), 패모(1전), 생지(2전), 단피(1전 5푼).
水煎服 。
물에 달여 복용한다.
心煩 , 加淡竹葉十片 ; 譫語 , 加石膏三錢 。
가슴이 번거로우면 담죽엽 10쪽을 더하고, 헛소리하면 석고 3전을 더한다.
頭痛
두통
問曰 : 頭痛何以是太陽證 ? 答曰 : 三陽經上至於頭 , 皆有頭痛 , 惟太陽經脈最長 , 其痛居多 , 故頭痛為表證 。 又問曰 : 三陽頭痛有別乎 ? 答曰 : 太陽之脈 , 從巔入絡腦 , 還出別下項 , 循肩膊 , 由夾脊抵腰中 。 故太陽頭痛 , 頭腦痛而連項脊也 。 陽明之脈 , 起於鼻 , 絡於目 , 交額中 。 凡陽明頭痛 , 頭額痛而連面目也 。 少陽之脈 , 起於目銳眥 , 下耳後 。 凡少陽頭痛 , 耳前後痛而上連頭角也 。 以此為別 。 又問曰 : 三陰本無頭痛 , 今見直中證 , 亦有頭痛何也 ? 答曰 : 此直中而兼外感也 。 又問曰 : 傷寒傳經至厥陰 , 亦有頭痛 , 何也 ? 答曰 : 厥陰證 , 頭痛脈浮 , 是里邪達表 , 欲得汗解也 , 宜微表之 。 又問曰 : 陽明腑病 , 口渴便閉 , 亦有頭痛何也 ? 答曰 : 陽明之經絡於頭目 , 因其腑熱熏蒸 , 上攻於頭目之間 , 以致頭痛 。 夫經病可以傳腑 , 腑病亦可以連經 , 此相因之至理 。 然必有其實有腑證 , 方可用白虎清之 。 若在惡寒發熱初起之時 , 則為外感風寒 , 不得與陽明腑病同類混稱也 。
묻기를, ‘두통은 어째서 태양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삼양경은 위로 머리에 이르므로 모두 두통이 있지만 태양경맥이 가장 길어 그 통증이 가장 많으므로 두통을 표증이라 한다.’ 하였다. 또 묻기를, ‘삼양의 두통은 차이가 있는가?’ 하였다. 답하기를, ‘태양맥은 정수리에서 뇌로 들어가 얽힌 뒤 다시 나와 갈라져 목덜미로 내려가고 어깨를 따라 척추 양옆을 거쳐 허리에 이른다. 그러므로 태양두통은 머리가 아프면서 목덜미와 척추까지 이어진다. 양명맥은 코에서 시작하여 눈에 얽히고 이마 가운데서 교차한다. 양명두통은 머리와 이마가 아프면서 얼굴과 눈까지 이어진다. 소양맥은 눈 바깥쪽 눈구석에서 시작하여 귀 뒤로 내려간다. 소양두통은 귀 앞뒤가 아프면서 위로 머리 모서리까지 이어지니 이로써 구별한다.’ 하였다. 또 묻기를, ‘삼음에는 본래 두통이 없는데 직중증에도 두통이 있는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직중에 외감을 겸한 것이다.’ 하였다. 또 묻기를, ‘상한이 전경하여 궐음에 이르러도 두통이 있는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궐음증에 머리가 아프고 맥이 부하면 속의 사기가 겉으로 나와 땀을 얻어 풀리려는 것이므로 약간 발표해야 한다.’ 하였다. 또 묻기를, ‘양명부병으로 갈증이 나고 대변이 막혔는데 두통도 있는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양명경은 머리와 눈에 얽혀 있으므로 그 부의 열이 훈증하여 위로 머리와 눈 사이를 공격하기 때문에 두통이 생긴다. 경병이 부로 전할 수 있고 부병도 경에 이어질 수 있으니 이는 서로 인하는 지극한 이치이다. 그러나 실제로 부증이 있어야 비로소 백호로 맑힐 수 있다. 오한과 발열이 막 시작될 때라면 풍한의 외감이므로 양명부병과 같은 종류로 섞어 불러서는 안 된다.’ 하였다.
項脊強
목덜미와 척추의 뻣뻣함
問曰 : 項脊強 , 何以是太陽證 ? 答曰 : 項脊者 , 太陽經所過之地 , 太陽病 , 則項脊強也 。 又問曰 : 仲景云結胸症 , 項脊強 , 如柔痙狀 , 何謂也 ? 答曰 : 本太陽病 , 為醫誤下而成結胸 , 胸中脹痛 , 俯仰不舒 , 有似於項強 , 非真項強也 。 蓋太陽項強 , 強在項後 , 經脈拘攣而疼痛 , 胸無病也 。 結胸項強 , 強在項前 , 胸中俯仰不舒 , 項無病也 。 且結胸證 , 誤下而後成 , 太陽病初起而即見 , 自不同耳 。
묻기를, ‘목덜미와 척추가 뻣뻣한 것은 어째서 태양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목덜미와 척추는 태양경이 지나는 곳이므로 태양에 병이 들면 뻣뻣해진다.’ 하였다. 또 묻기를, ‘중경이 결흉증에서 목덜미와 척추가 뻣뻣하여 유경과 같다고 한 것은 무슨 뜻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본래 태양병인데 의사가 잘못 하법을 써 결흉이 된 것이다. 가슴속이 불러 아프고 굽혔다 펴는 것이 편하지 않아 목덜미가 뻣뻣한 듯하지만 실제 항강은 아니다. 태양의 항강은 목덜미 뒤가 뻣뻣하고 경맥이 당기며 아픈 것으로 가슴에는 병이 없다. 결흉의 항강은 목 앞이 뻣뻣하고 가슴을 굽혔다 펴는 것이 불편한 것으로 목덜미에는 병이 없다. 또 결흉증은 잘못 하법을 쓴 뒤 생기지만 태양병은 처음부터 나타나므로 본래 서로 다르다.’ 하였다.
身痛
몸의 통증
問曰 : 身痛何以是太陽證 ? 答曰 : 人身之中 , 氣為衛 , 血為榮 , 風則傷衛 , 寒則傷榮 。 風寒客之 , 則榮衛不通 , 故身痛 。 經云寒甚則痛 , 熱甚則肉消咽破 。 凡 《 內經 》 舉痛諸證 , 皆以寒名 , 未有以熱而曰痛者也 。 故見身痛 , 即宜用辛甘發散 , 令氣血流通而痛愈耳 。 又問曰 : 身痛既為表證 , 諸書言里證亦有身痛 , 何也 ? 答曰 : 里證身痛 , 屬直中而不屬傳經也 。 寒邪直侵臟腑 , 陽氣衰微 , 氣血凝滯 , 致有身痛 , 宜急溫之 。 若傳經里證 , 則屬熱 , 熱主血行 , 則無身痛 。 總之外有頭痛發熱 , 而身痛如繩束者 , 太陽表證也 ; 無頭痛發熱而身痛如受杖者 , 直中寒證也 。 一發散 , 一溫中 , 若誤投之 , 終難取效 , 可不辨乎 !
묻기를, ‘몸이 아픈 것은 어째서 태양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사람 몸에서 기는 위가 되고 혈은 영이 되며 풍은 위를 상하고 한은 영을 상한다. 풍한이 침입하면 영위가 통하지 못하므로 몸이 아프다. 경에서 한이 심하면 아프고 열이 심하면 살이 빠지고 목구멍이 헌다고 하였다. 《내경》에서 통증을 들어 말한 여러 증은 모두 한으로 이름 지었으며 열 때문에 아프다고 한 것은 없다. 그러므로 몸이 아프면 곧 맵고 단 약으로 발산하여 기혈을 유통시키면 통증이 낫는다.’ 하였다. 또 묻기를, ‘몸의 통증이 표증이라면 여러 책에서 리증에도 몸의 통증이 있다고 한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리증의 몸의 통증은 직중에 속하며 전경에는 속하지 않는다. 한사가 직접 장부를 침범하여 양기가 쇠약해지고 기혈이 엉기고 막혀 몸이 아픈 것이므로 급히 따뜻하게 해야 한다. 전경한 리증이라면 열에 속하며 열은 혈을 흐르게 하므로 몸의 통증이 없다. 요컨대 겉으로 두통과 발열이 있고 몸이 줄로 묶인 듯 아프면 태양표증이며, 두통과 발열 없이 몸이 몽둥이에 맞은 듯 아프면 직중한 한증이다. 하나는 발산하고 하나는 속을 따뜻하게 하는데 잘못 투약하면 끝내 효과를 얻기 어려우니 분별하지 않아서야 되겠는가!’ 하였다.
四肢拘急
팔다리가 당기고 오그라듦
問曰 : 四肢拘急 , 何以是太陽證 ? 答曰 : 寒主收引 , 熱主舒伸 , 天道之常 , 秋冬則萬物斂藏 , 春夏則萬物發舒 , 此定理也 。《 內經 》 曰 : 寒則筋攣骨痛 , 熱則筋弛肉緩 。 故拘急為太陽感寒證 。 又問曰 : 里證亦有拘急 , 何也 ? 答曰 : 直中陰證 , 臟受寒侵 , 經脈因而斂束 。 若傳經入里 , 則為熱 , 熱則體舒 , 又焉得拘急乎 ? 總之發熱頭痛而拘急者 , 太陽證也 ; 無發熱頭痛而拘急者 , 直中證也 。 仲景治法 , 太陽表證及風濕相搏而見攣急者 , 皆處以桂枝加附子湯 、 甘草附子湯之類 , 矧三陰直中者乎 ! 亦有汗 、 吐 、 下後 , 四肢拘急者 , 此津液內竭 , 血不能榮潤筋骨 , 或補 , 或溫 , 相機而行也 。 又問曰 : 拘急屬寒 , 固無疑矣 , 常見內熱極甚 , 身如枯柴 , 四肢僵硬 , 不能屈伸者 , 何也 ? 答曰 : 此熱甚血枯 , 肝臟將絕之候 , 名曰搐搦 , 非拘急也 。 仲景云四肢漐習 , 唇吻反青 , 為肝絕 , 此之謂也 。
묻기를, ‘팔다리가 당기고 오그라드는 것은 어째서 태양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한은 거두고 당기며 열은 펴고 늘이는 것을 주관한다. 천도의 상례로 가을과 겨울에는 만물이 거두어 감추고 봄과 여름에는 만물이 피어나 펴지니 정해진 이치이다. 《내경》에서 한하면 근육이 오그라들고 뼈가 아프며 열하면 근육과 살이 느슨해진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구급은 태양이 한사를 받은 증이다.’ 하였다. 또 묻기를, ‘리증에도 구급이 있는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직중한 음증에서는 장이 한사의 침입을 받아 경맥이 그 때문에 수축한다. 전경하여 리로 들어갔다면 열이 되고 열하면 몸이 펴지므로 어찌 구급이 생기겠는가? 요컨대 발열과 두통이 있으면서 구급하면 태양증이고 발열과 두통 없이 구급하면 직중증이다. 중경의 치료법에서 태양표증 및 풍습이 서로 맞부딪쳐 당기고 오그라드는 경우에는 모두 계지가부자탕·감초부자탕 같은 것을 쓰는데, 하물며 삼음에 직중한 경우야 어떠하겠는가! 발한·구토·사하 뒤에 팔다리가 구급한 경우도 있는데, 이는 진액이 안에서 마르고 혈이 근골을 길러 윤택하게 하지 못하는 것이므로 보하거나 따뜻하게 하며 상황에 맞추어 행한다.’ 하였다. 또 묻기를, ‘구급이 한에 속함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속의 열이 매우 심하여 몸이 마른 장작 같고 팔다리가 굳어 굽혔다 펴지 못하는 경우를 흔히 보는데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이는 열이 심하여 혈이 마르고 간장이 끊어지려는 징후로, 이름을 축닉이라 하며 구급이 아니다. 중경이 팔다리가 축습하고 입술이 도리어 푸른 것은 간절이라 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하였다.
發熱
발열
問曰 : 發熱何以是表證 ? 答曰 : 風寒鬱於腠理 , 則閉塞而為熱 。 翕翕然作 , 摸之烙手 , 此熱即發於皮膚之外 , 而臟腑無熱 , 名曰表病里和 。 試以 《 內經 》 諸論證之 , 曰風寒客於人 , 使人毫毛畢直 , 皮膚閉而為熱 , 可汗而已 。 又曰因於寒 , 體若燔炭 , 汗出而散 。 又曰人之傷於寒也 , 則不免於病熱 , 大汗 , 熱自解也 。 由是觀之 , 熱之屬表明矣 。 故一見發熱 , 即屬表邪未解 , 雖一月 、 半月之久 , 還當發散 。 又問曰 : 發熱固為表邪 , 倘譫語發狂 , 里證復急者 , 治從表乎 ? 從里乎 ? 答曰 : 經云解表不開 , 切勿攻裡 , 攻之為大逆 。 若里證甚急須用清中兼表之法 , 加芩 、 連 、 知母之類以清裡 , 而用荊 、 防 、 葛根之類以發表 。 大便閉結 , 裡熱極甚者 , 先用清散之法 , 然後用大柴胡湯下之 , 攻散並行 , 不相妨也 。 又問曰 : 溫熱病亦發熱 , 不用麻黃 、 桂枝 , 而用柴葛以解之 , 何也 ? 對曰 : 溫熱病者 , 寒邪伏於肌膚之間 , 醞釀成熱 , 一旦自里達表 , 其證但發熱 , 不惡寒而口渴 , 故用柴葛解肌湯辛涼以散之 , 不用麻黃 、 桂枝之辛溫以助熱邪也 。 然既曰解肌 , 即為表證設 , 亦未嘗以發熱為里證也 。 又問曰 : 據子之言 , 凡發熱皆在陽經而不在陰經 , 仲景云 : 少陰證反發熱者 , 當用麻黃附子細辛湯 , 何以故 ? 對曰 : 少陰發熱者 , 表裡皆寒 , 是直中而兼外感 , 非傳經少陰也 。 故用麻黃 、 細辛 、 附子溫中發散 , 令表裡兩解 。 夫直中少陰 , 本無發熱 , 而曰反發熱者 , 蓋兼太陽表證也 。 總之傳經入里而發熱 , 清藥中必兼發散 ; 直中入里而發熱 , 溫藥中必兼發散 , 可見發熱屬表證無可疑惑 , 故曰 : 三陰無頭痛 , 無身熱 。
묻기를, ‘발열은 어째서 표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풍한이 주리에 맺히면 막혀 열이 된다. 후끈후끈 일어나 만지면 손이 데일 듯하니, 이 열은 곧 피부 바깥에서 나고 장부에는 열이 없는 것으로 표병리화라고 한다. 《내경》의 여러 논설로 증명해 보자. 풍한이 사람에게 침입하면 솜털이 모두 곤두서고 피부가 닫혀 열이 되니 발한하면 낫는다고 하였다. 또 한에 기인하면 몸이 숯불을 피운 듯하나 땀이 나면 흩어진다고 하였다. 또 사람이 한에 상하면 열병을 면하지 못하지만 크게 땀을 내면 열이 저절로 풀린다고 하였다. 이로 보아 열이 표에 속함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발열이 보이면 표사가 풀리지 않은 것이니 한 달이나 보름이 지났더라도 여전히 발산해야 한다.’ 하였다. 또 묻기를, ‘발열이 표사인 것은 그렇지만 헛소리하고 발광하며 리증 또한 급하면 표를 따라 치료하는가, 리를 따라 치료하는가?’ 하였다. 답하기를, ‘경에서 해표해도 열리지 않았으면 절대로 속을 공격하지 말라 하였으니, 공격하면 크게 거스르는 것이다. 리증이 매우 급하면 청법 가운데 발표를 겸하는 방법을 써야 한다. 황금·황련·지모 같은 것을 더해 속을 맑히고 형개·방풍·갈근 같은 것으로 발표한다. 대변이 막히고 맺히며 이열이 매우 심하면 먼저 맑히고 발산하는 방법을 쓴 뒤 대시호탕으로 하법을 써 공격과 발산을 함께 행하면 서로 방해하지 않는다.’ 하였다. 또 묻기를, ‘온열병도 발열하는데 마황·계지를 쓰지 않고 시호·갈근으로 푸는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온열병은 한사가 피부 사이에 잠복하여 열을 이루었다가 하루아침에 안에서 겉으로 도달한 것이다. 발열만 있고 오한은 없으며 갈증이 나는 증상이므로 시갈해기탕의 맵고 서늘한 성질로 흩고, 마황·계지의 맵고 따뜻한 성질로 열사를 돕지 않는다. 그러나 해기라 하였으니 곧 표증을 위해 마련한 것이며 발열을 리증이라 한 적도 없다.’ 하였다. 또 묻기를, ‘그대의 말대로라면 모든 발열은 양경에 있고 음경에는 없는데, 중경이 소음증에서 도리어 발열하면 마황부자세신탕을 써야 한다고 한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소음의 발열은 표리가 모두 한한 것으로 직중에 외감을 겸한 것이지 전경한 소음이 아니다. 그러므로 마황·세신·부자로 속을 따뜻하게 하고 발산하여 표리가 함께 풀리게 한다. 소음에 직중하면 본래 발열이 없는데 도리어 발열한다고 한 것은 태양표증을 겸하였기 때문이다. 요컨대 전경하여 리로 들어가 발열하면 맑히는 약에 반드시 발산을 겸하고, 직중하여 리로 들어가 발열하면 따뜻하게 하는 약에 반드시 발산을 겸한다. 발열이 표증에 속함은 의심할 여지가 없음을 알 수 있으므로 삼음에는 두통도 몸의 열도 없다고 하는 것이다.’ 하였다.
惡寒
오한
或曰 : 惡寒何以是表證 ? 答曰 : 人身外為陽 、 為表 , 寒邪屬陰 , 由表虛為寒所乘 , 名曰陰盛陽虛也 。 陽虛不能溫其膚衛 , 致表空虛 , 雖在密室 , 亦引衣蓋覆 , 謂之惡寒 。 經云 : 陰盛陽虛 , 汗之則愈 。 故惡寒屬表證 。 又問曰 : 諸書言里證亦惡寒 , 何也 ? 答曰 : 里證惡寒直中也 , 非傳經也 。 傳經入里則為熱邪 , 必然惡熱 , 豈有惡寒之理 。 然太陽惡寒 , 與直中惡寒 , 何以別之 ? 病人頭痛發熱而惡寒者 , 表證也 ; 無頭痛發熱而惡寒者 , 直中里證也 。 經云 : 發熱惡寒發於陽 , 無熱惡寒發於陰也 。 又問曰 : 陽明腑病 , 口燥渴而背微惡寒者 , 豈非傳經里證乎 ? 答曰 : 惡寒者 , 表未盡也 , 因其燥渴之甚 , 故用白虎加人參湯 , 此活法也 。 仲景云 : 發熱無汗 , 表未解者 , 不可與白虎湯 , 渴欲飲水 , 無表證者 , 白虎加人參湯主之 。 此證微惡寒 , 則表邪將解 , 口燥渴 , 則裡熱已熾 , 故用此方 。 設口不燥渴 , 亦安得而用之乎 ? 又問曰 : 誤下而成結胸 , 脹痛甚急 , 倘惡寒者 , 何以治之 ? 答曰 : 結胸為醫誤下而成 , 今惡寒者 , 是表邪未盡結於胸中 , 必先解表 , 方服陷胸湯 、 丸 , 若誤攻之 , 表邪又結於胸 , 則更危矣 。 故結胸證 , 有一毫惡寒 , 必先散之而後攻之 。 可見惡寒屬太陽表證也 。
어떤 이가 묻기를, ‘오한은 어째서 표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사람 몸의 바깥은 양이며 표이고 한사는 음에 속한다. 표가 허하여 한사가 틈탄 것을 음성양허라 한다. 양이 허하여 피부와 위를 따뜻하게 하지 못하므로 표가 비게 되어, 밀실에 있어도 옷을 끌어다 덮는 것을 오한이라 한다. 경에서 음성양허는 발한하면 낫는다고 하였으므로 오한은 표증에 속한다.’ 하였다. 또 묻기를, ‘여러 책에서 리증에도 오한이 있다고 한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리증의 오한은 직중이지 전경이 아니다. 전경하여 리로 들어가면 열사이므로 반드시 열을 싫어하니 추위를 싫어할 이치가 어디 있는가? 그렇다면 태양의 오한과 직중의 오한은 어떻게 구별하는가? 병자가 두통과 발열이 있으면서 오한하면 표증이며, 두통과 발열 없이 오한하면 직중한 리증이다. 경에서 발열과 오한이 함께 있으면 양에서 생기고 열 없이 오한하면 음에서 생긴다고 하였다.’ 하였다. 또 묻기를, ‘양명부병으로 입이 마르고 목마르며 등이 약간 오한하는 것은 전경한 리증이 아닌가?’ 하였다. 답하기를, ‘오한하는 것은 표사가 다 없어지지 않은 것이다. 조갈이 심하므로 백호가인삼탕을 쓰니 이는 융통성 있는 방법이다. 중경은 발열하면서 땀이 없어 표가 풀리지 않은 경우에는 백호탕을 주어서는 안 되고, 갈증으로 물을 마시려 하면서 표증이 없는 경우에는 백호가인삼탕으로 주치한다고 하였다. 이 증에서 약간 오한하는 것은 표사가 곧 풀리려는 것이고 입이 마르고 목마른 것은 이열이 이미 치성한 것이므로 이 처방을 쓴다. 입이 마르고 목마르지 않다면 어찌 쓸 수 있겠는가?’ 하였다. 또 묻기를, ‘잘못 하법을 써 결흉이 되어 팽만과 통증이 매우 급한데 오한도 있다면 어떻게 치료하는가?’ 하였다. 답하기를, ‘결흉은 의사가 잘못 하법을 써 생긴 것이다. 지금 오한이 있는 것은 표사가 가슴속에 다 맺히지 않은 것이므로 반드시 먼저 해표하고 나서 함흉탕·함흉환을 복용해야 한다. 잘못 공격하면 표사가 다시 가슴에 맺혀 더욱 위태롭다. 그러므로 결흉증에 조금이라도 오한이 있으면 반드시 먼저 발산한 뒤 공격해야 한다. 오한이 태양표증에 속함을 알 수 있다.’ 하였다.
喘
숨참
問曰 : 喘何以是太陽證 ? 答曰 : 肺主皮毛 , 司氣之升降 , 寒邪侵於皮毛 , 肺氣不得升降 , 故喘 。 試以麻黃湯論之 , 內有杏仁 , 為定喘設也 。 又云 : 喘家作桂枝湯 , 加厚朴 、 杏子佳 , 明言喘屬表邪也 。 又問曰 : 喘既為肺 、 為表 ,《 指掌賦 》 云喘滿而不惡寒者 , 當下而痊 , 何也 ? 答曰 : 傳經里證內熱閉結 , 大便不通 , 熱氣上衝 , 致肺金清肅之令不得下行 , 因而喘急 , 此因胃熱攻肺 , 故可下之 , 俾其熱氣流通而喘定矣 。 然或有惡寒等證 , 則不可遽攻 , 恐成逆候 。 又問曰 : 陰證喘促者 , 何以治之 ? 答曰 : 陰證喘者 , 乃少陰中寒 , 真陽衰微 , 腎不納氣 , 以致四肢厥冷 , 脈沉細 , 氣促而喘急 , 宜理中 、 四逆以溫之 , 八味以佐之 。 若汗出發潤 , 喘不休者 , 為難治也 。
묻기를, ‘숨찬 것은 어째서 태양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폐는 피모를 주관하고 기의 오르내림을 맡는다. 한사가 피모에 침입하면 폐기가 오르내리지 못하므로 숨이 찬다. 마황탕으로 논해 보면 그 안에 행인이 있는 것은 숨참을 안정시키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또 숨찬 사람에게 계지탕을 만들 때 후박·행자를 더하면 좋다고 하였으니 숨참이 표사에 속함을 분명히 말한 것이다.’ 하였다. 또 묻기를, ‘숨참이 폐와 표에 속한다면 《지장부》에서 숨이 차고 그득하면서 오한이 없으면 하법을 써야 낫는다고 한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전경한 리증에서 내열이 막히고 맺혀 대변이 통하지 않으면 열기가 위로 치솟아 폐금의 맑히고 내리는 작용이 아래로 행하지 못하므로 숨이 급해진다. 이는 위열이 폐를 공격한 것이므로 하법을 써 열기가 유통되게 하면 숨참이 안정된다. 그러나 오한 등의 증이 있으면 역후가 될까 염려되므로 갑자기 공격해서는 안 된다.’ 하였다. 또 묻기를, ‘음증으로 숨이 차고 가쁜 것은 어떻게 치료하는가?’ 하였다. 답하기를, ‘음증의 숨참은 소음이 한사를 받아 진양이 쇠약해지고 신이 기를 받아들이지 못하여 팔다리가 싸늘하고 맥이 침세하며 숨이 가쁘고 급해진 것이다. 이중·사역으로 따뜻하게 하고 팔미로 도와야 한다. 땀이 나 머리카락이 젖으면서 숨참이 멎지 않으면 치료하기 어렵다.’ 하였다.
脈浮
부맥
或問曰 : 脈浮何以是太陽表證 ? 答曰 : 按之不足 , 舉之有餘 , 故曰浮 。《 內經 》 曰寸口脈浮 , 主病在外 。 浮而緊者為傷寒 ; 浮而緩者為傷風 , 皆主表邪也 。 設若邪氣入里 , 則脈必沉 , 又焉得浮 ? 故浮脈為太陽表證 。 又問曰 : 脈浮固屬表證 , 倘里證見 , 而脈尚浮者 , 治當何如 ? 答曰 : 里證脈浮 , 恐表邪未盡也 , 必先解表而後攻裡 。 書云解表不開 , 切勿攻裡 。 仲景云結胸證 , 脈浮者不可下 。 可見脈浮為在表矣 。 然有表證已罷 , 便閉譫語 , 腹痛口渴 , 而脈尚浮者 , 又當從權下之 。 仲景云脈浮而大有熱 , 屬臟者 , 攻之 , 不令發汗 。 此之謂也 , 此取證不取脈也 。
어떤 이가 묻기를, ‘부맥은 어째서 태양표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누르면 부족하고 들면 여유가 있으므로 부라 한다. 《내경》에서 촌구맥이 부하면 주로 병이 밖에 있다고 하였다. 부하면서 긴하면 상한이고 부하면서 완하면 상풍으로 모두 표사를 주관한다. 사기가 리로 들어갔다면 맥이 반드시 침할 것이니 어찌 부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부맥은 태양표증이다.’ 하였다. 또 묻기를, ‘부맥이 표증에 속하는 것은 그렇지만 리증이 나타나고 맥이 여전히 부하면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가?’ 하였다. 답하기를, ‘리증에 맥이 부하면 표사가 다 없어지지 않았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먼저 해표한 뒤 속을 공격해야 한다. 책에서 해표해도 열리지 않으면 절대로 속을 공격하지 말라고 하였고, 중경은 결흉증에 맥이 부하면 하법을 써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맥이 부하면 표에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표증이 이미 끝나고 대변이 막히며 헛소리하고 배가 아프고 목마르면서 맥이 여전히 부한 경우에는 임시방편으로 하법을 써야 한다. 중경이 맥이 부대하고 열이 있으며 장에 속하면 공격하되 발한시키지 말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이는 증을 취하고 맥을 취하지 않는 것이다.’ 하였다.
脈伏
복맥
問曰 : 脈不出 , 何以是表證 ? 答曰 : 脈者 , 血之府 , 熱則血行 , 豈有脈伏之理 , 惟表受寒深 , 故脈伏 。 一手無脈曰單伏 , 兩手無脈曰雙伏 。 外顯太陽證 , 而脈伏不出者 , 寒氣閉塞也 。 然此實將汗之機 , 欲愈之候也 。 書云 : 天氣燠蒸 , 必有大雨 , 雨過而天氣清 , 猶汗出而精神爽也 。 又問曰 : 里證脈伏者 , 何也 ? 答曰 : 里證脈伏 , 惟直中有之 , 亦寒氣閉塞也 , 宜用四逆湯加豬膽汁 、 蔥白以溫之 。 若傳經里證則屬熱 , 熱則血行 , 何得脈伏 ? 又問曰 : 亦有陽證脈伏者 , 何也 ? 答曰 : 陽證脈伏者 , 乃鬱熱極深 , 反見假寒之象 , 脈澀滯之甚 , 似伏而非伏也 , 然必有唇焦 、 口燥 , 飲冷 、 便閉諸症 , 與陰寒脈伏者 , 相隔霄壤 。 又或有痛處 , 痛極則脈伏 , 痛止則脈出也 。 至於尋常脈伏 , 非表證 , 即直中矣 。
묻기를, ‘맥이 나타나지 않는 것은 어째서 표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맥은 혈의 집이다. 열하면 혈이 흐르니 맥이 숨을 이치가 어디 있겠는가? 오직 표가 깊이 한사를 받았기 때문에 맥이 숨는다. 한 손에서 맥이 없으면 단복이라 하고 두 손에서 맥이 없으면 쌍복이라 한다. 겉에 태양증이 나타나면서 맥이 숨어 나오지 않는 것은 한기가 막은 것이다. 그러나 이는 실제로 곧 땀이 나려는 기틀이자 나으려는 징후이다. 책에서 날씨가 후덥지근하게 찌면 반드시 큰비가 오고 비가 지나면 날씨가 맑아지는 것이 땀이 나고 정신이 상쾌해지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하였다. 또 묻기를, ‘리증에서 맥이 숨는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리증에서 맥이 숨는 것은 오직 직중에만 있으니 역시 한기가 막은 것이다. 사역탕에 저담즙·총백을 더해 따뜻하게 해야 한다. 전경한 리증은 열에 속하고 열하면 혈이 흐르는데 어찌 맥이 숨겠는가?’ 하였다. 또 묻기를, ‘양증에서도 맥이 숨는 경우가 있는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양증에서 맥이 숨는 것은 울열이 매우 깊어 도리어 가한의 형상이 보이는 것이다. 맥이 매우 껄끄럽고 막혀 복맥 같으나 복맥이 아니다. 그러나 반드시 입술이 타고 입이 마르며 찬 것을 마시고 대변이 막히는 여러 증상이 있으므로 음한의 복맥과는 하늘과 땅만큼 다르다. 또 아픈 곳이 있어 통증이 극심하면 맥이 숨고 통증이 멎으면 맥이 나타나기도 한다. 보통의 복맥은 표증이 아니면 곧 직중이다.’ 하였다.
陽明經證
양명경증
陽明經病 , 目痛 、 鼻乾 、 唇焦 、 漱水不欲咽 , 脈長 , 此陽明本經證 , 其經去太陽不遠 , 亦有頭痛發熱 , 宜用葛根湯解肌 , 不可誤認為腑病 , 而用清涼攻下之法 。
양명경병으로 눈이 아프고 코가 마르며 입술이 타고 물로 입을 헹구되 삼키려 하지 않으며 맥이 장한 것은 양명 본경의 증이다. 그 경은 태양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으므로 두통과 발열도 있다. 갈근탕으로 해기해야 하며, 부병으로 잘못 알아 청량하고 공하하는 방법을 써서는 안 된다.
葛根湯
갈근탕
葛根(二錢) 升麻 秦艽 荊芥 赤芍(各一錢) 蘇葉 白芷(各八分) 甘草(五分) 生薑(二片)
갈근(2전), 승마·진교·형개·적작약(각 1전), 소엽·백지(각 8푼), 감초(5푼), 생강(2쪽).
上水煎服 。
위를 물에 달여 복용한다.
若無汗而口渴者 , 加知母 ; 自汗而口渴者 , 加石膏 、 人參 , 凡陽明證 , 口渴之甚 , 即為入腑 , 故加入清涼之藥 ; 若自汗而口不渴者 , 乃陽明經中風 , 去蘇葉 , 加桂枝 ; 若春夏之交 , 惟恐夾雜溫暑之邪 , 不便用桂 , 加白朮一錢五分 。
땀이 없고 갈증이 나면 지모를 더하고, 자한과 갈증이 있으면 석고·인삼을 더한다. 양명증에서 갈증이 심하면 곧 부로 들어간 것이므로 청량한 약을 더한다. 자한이 있으나 갈증이 없으면 양명경 중풍이므로 소엽을 빼고 계지를 더한다. 봄에서 여름으로 바뀌는 때에는 온서의 사기가 섞였을까 염려되어 계지를 쓰기 어려우므로 백출 1전 5푼을 더한다.
目痛鼻乾
눈의 통증과 코의 마름
問曰 : 目痛 、 鼻乾 , 何以知邪在陽明經也 ? 答曰 : 目鼻者 , 足陽明胃所布之經絡也 。 經云 : 陽明之脈 , 起於鼻 , 交額中 , 旁納太陽之脈 , 連目眥 , 下循鼻外 , 入上齒中 , 挾口環唇 。 邪氣傳之 , 則目痛 、 鼻乾 。 至於他經 , 各行其道 , 何目痛 、 鼻乾之有 ?
묻기를, ‘눈이 아프고 코가 마르면 어떻게 사기가 양명경에 있음을 아는가?’ 하였다. 답하기를, ‘눈과 코는 족양명위의 경락이 퍼지는 곳이다. 경에서 양명맥은 코에서 시작하여 이마 가운데서 교차하고 옆으로 태양맥을 받아들이며 눈구석에 이어진 뒤, 아래로 코 바깥을 따라 윗니 가운데로 들어가 입을 끼고 입술을 돈다고 하였다. 사기가 전해지면 눈이 아프고 코가 마른다. 다른 경은 각각 자기 길을 가는데 어찌 눈의 통증과 코의 마름이 있겠는가?’ 하였다.
唇焦漱水不欲咽
입술이 타고 물로 헹구되 삼키려 하지 않음
問曰 : 唇焦 、 漱水不欲咽 , 何以知邪在陽明經也 ? 答曰 : 唇者 , 陽明經所過之地也 。 今唇焦思漱水以潤之 , 是知邪在陽明經絡中 , 然不欲咽者 , 則知本腑無熱 , 表病而里和也 。 又問曰 : 表證既除 , 里證已見 , 或亦有漱水而不咽者 , 治法從表乎 ? 從里乎 ? 答曰 : 既無表證 , 里必有熱 , 熱則能消水 , 漱當嚥下 , 若不咽者 , 是內有瘀血也 。 何以知之 ? 外無表證 , 小腹硬滿而痛 , 小便自利 , 大便黑色是也 , 當用桃仁承氣湯攻之 。 總之腹滿而痛 , 小便不利 , 是燥糞也 ; 大便自如 , 小便不利 , 此溺澀也 。 今小便自利 , 腹中硬痛 , 其為瘀血明矣 。
묻기를, ‘입술이 타고 물로 헹구되 삼키려 하지 않으면 어떻게 사기가 양명경에 있음을 아는가?’ 하였다. 답하기를, ‘입술은 양명경이 지나는 곳이다. 지금 입술이 타서 물로 헹구어 적시고 싶어 하므로 사기가 양명경락 안에 있음을 안다. 그러나 삼키려 하지 않으므로 그 부에는 열이 없고 표가 병들었으나 리는 조화롭다는 것을 안다.’ 하였다. 또 묻기를, ‘표증은 이미 없어지고 리증이 나타났는데 물로 헹구고 삼키지 않는 경우도 있다면 치료는 표를 따르는가, 리를 따르는가?’ 하였다. 답하기를, ‘표증이 없으면 리에 반드시 열이 있으며 열은 물을 소모하므로 헹군 물을 삼켜야 한다. 삼키지 않으면 안에 어혈이 있는 것이다. 어떻게 아는가? 겉에는 표증이 없고 아랫배가 단단하고 그득하며 아프고, 소변은 저절로 잘 나오며 대변이 검은 것이 그것이니 도인승기탕으로 공격해야 한다. 요컨대 배가 그득하고 아프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마른 대변이고, 대변은 평소처럼 나오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소변이 막힌 것이다. 지금 소변이 저절로 잘 나오는데 배가 단단하고 아프니 어혈임이 분명하다.’ 하였다.
脈長
장맥
問曰 : 尺寸俱長 , 何以知邪在陽明經也 ? 答曰 : 長者 , 泛溢也 , 言脈過於本位也 。 陽明為氣血俱多之經 , 邪一傳之 , 則血氣淖溢 , 故尺寸俱長 。 又問曰 : 脈長者 , 邪在陽明 , 而用藥有葛根 、 承氣 、 白虎不等者 , 何也 ? 答曰 : 陽明用葛根者 , 治陽明經病也 ; 陽明用承氣者 , 治陽明腑病 , 邪氣結實也 ; 不用葛根 、 承氣而用白虎者 , 治陽明經病 , 初傳於腑 , 邪未結實也 。 陽明經病 , 目痛鼻乾 , 漱水不欲咽 , 而無便閉 、 譫語 、 燥渴之症 , 是為表病里和 , 則用葛根湯散之 ; 假如邪已入腑 , 發熱轉為潮熱 , 致有譫語 、 燥渴 、 便閉 、 腹脹等症 , 是為邪氣結聚 , 則用承氣湯下之 ; 假如陽明經病 , 初傳於腑 , 蒸熱自汗 , 燥渴譫語 , 而無便閉 、 腹脹之症 , 是為散漫之熱 , 邪未結實 , 則用白虎湯清中達表而和解之 , 此治陽明三法也 。 倘經腑不明 , 臨證差忒 , 誤人非淺 。 因知仲景用攻者 , 攻陽明之腑 , 不攻陽明之經 ; 用表者 , 表陽明之經 , 非表陽明之腑 ; 辛涼和解者 , 治腑病散漫之邪 , 大便未結 , 腹無所若也 。 此陽明經腑之說 , 所宜急講也 。
묻기를, ‘척부와 촌부가 모두 장하면 어떻게 사기가 양명경에 있음을 아는가?’ 하였다. 답하기를, ‘장은 넘쳐흐른다는 것으로 맥이 본래 자리를 넘어서는 것을 말한다. 양명은 기와 혈이 모두 많은 경이므로 사기가 한 번 전해지면 혈기가 넘쳐 척부와 촌부가 모두 장해진다.’ 하였다. 또 묻기를, ‘장맥이면 사기가 양명에 있는데 쓰는 약이 갈근·승기·백호 등 서로 다른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양명에 갈근을 쓰는 것은 양명경병을 치료하기 위함이고, 승기를 쓰는 것은 양명부병에서 사기가 맺혀 실해진 것을 치료하기 위함이다. 갈근과 승기를 쓰지 않고 백호를 쓰는 것은 양명경병이 처음 부로 전해져 사기가 아직 맺혀 실해지지 않은 것을 치료하기 위함이다. 양명경병으로 눈이 아프고 코가 마르며 물로 헹구되 삼키려 하지 않고, 변폐·섬어·조갈의 증상이 없으면 표가 병들고 리는 조화로운 것이므로 갈근탕으로 발산한다. 사기가 이미 부로 들어가 발열이 조열로 바뀌고 섬어·조갈·변폐·복창 등의 증상이 생기면 사기가 맺혀 모인 것이므로 승기탕으로 내린다. 양명경병이 처음 부로 전해져 찌는 듯한 열과 자한, 조갈과 섬어가 있으나 변폐와 복창이 없으면 흩어진 열로 사기가 아직 맺혀 실해지지 않은 것이므로 백호탕으로 속을 맑히고 겉으로 통하게 하여 화해한다. 이것이 양명을 치료하는 세 가지 방법이다. 경과 부가 분명하지 않아 증을 대할 때 어긋나면 사람에게 끼치는 해가 적지 않다. 이로 보아 중경이 공격한 것은 양명의 부이지 양명의 경이 아니고, 발표한 것은 양명의 경이지 양명의 부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맵고 서늘한 약으로 화해하는 것은 부병의 흩어진 사기, 곧 대변이 아직 맺히지 않고 배에도 괴로움이 없는 경우를 치료한다. 이 양명의 경과 부에 관한 설명은 마땅히 서둘러 강구해야 한다.’ 하였다.
少陽經證
소양경증
少陽經病 , 目眩 , 口苦 , 耳聾 , 胸滿 , 脅痛 , 寒熱往來 , 嘔吐 , 頭汗 , 盜汗 , 舌滑 , 脈弦 。 此少陽經受病 , 宜用小柴胡湯和解之 。 仲景云 : 少陽證 , 但見一二症即是 , 不必悉具 。 此經有三禁 , 吐 、 汗 、 下是也 。 然少陽有兼表 、 兼里者 , 務在隨時變通 , 不得以三禁之說而拘泥也 。
소양경병에는 눈앞이 어지럽고 입이 쓰며 귀가 먹고, 가슴이 그득하고 옆구리가 아프며, 한열이 오가고 구토하며 머리의 땀과 도한이 나고 혀가 매끄러우며 맥이 현하다. 이는 소양경이 병을 받은 것이므로 소시호탕으로 화해해야 한다. 중경은 소양증은 한두 증상만 보여도 해당하므로 모두 갖출 필요는 없다고 하였다. 이 경에는 세 가지 금기가 있으니 토법·한법·하법이다. 그러나 소양에는 표나 리를 겸한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때에 따라 변통해야 하며 삼금의 말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
小柴胡湯
소시호탕
柴胡(二錢) 赤芍(一錢五分) 甘草 半夏(各一錢) 黃芩(一錢五分) 人參(五分) 生薑(二片) 大棗(去核 , 三個)
시호(2전), 적작약(1전 5푼), 감초·반하(각 1전), 황금(1전 5푼), 인삼(5푼), 생강(2쪽), 대조(씨를 뺀 것, 3개).
水四鍾 , 煎二鍾半 , 溫服 。
물 사 종을 넣고 이 종 반이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若胸中煩而不嘔 , 是熱氣結聚 , 去半夏 、 人參 , 加栝蔞實以瀉熱 ; 若渴者 , 是津液少 , 去半夏 , 加栝蔞根 , 倍人參以生津液 ; 若腹中痛 , 是邪氣壅 , 去黃芩 , 加白芍藥以通壅 ; 若脅下痞硬 , 去大棗 , 加牡蠣以耎堅 ; 若心下悸 , 小便不利 , 是水氣 , 去黃芩 , 加茯苓以滲泄 ; 若不渴 , 外有微熱 , 是表邪未解 , 去人參 , 加桂枝以解肌 ; 若咳者 , 為肺寒氣逆 , 去人參 、 大棗 、 黃芩 , 加前胡 、 橘皮 、 乾薑以散寒降氣 。
가슴속이 번거롭고 토하지 않으면 열기가 맺혀 모인 것이므로 반하·인삼을 빼고 괄루실을 더해 열을 내린다. 갈증이 있으면 진액이 적은 것이므로 반하를 빼고 괄루근을 더하며 인삼을 배로 하여 진액을 생기게 한다. 배 속이 아프면 사기가 막힌 것이므로 황금을 빼고 백작약을 더해 막힌 것을 통하게 한다. 옆구리 아래가 막히고 단단하면 대조를 빼고 모려를 더해 단단한 것을 부드럽게 한다. 명치 아래가 두근거리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수기이므로 황금을 빼고 복령을 더해 스며 나가게 한다. 갈증이 없고 겉에 미열이 있으면 표사가 풀리지 않은 것이므로 인삼을 빼고 계지를 더해 해기한다. 기침하면 폐가 차고 기가 거스르는 것이므로 인삼·대조·황금을 빼고 전호·귤피·건강을 더해 한을 흩고 기를 내린다.
耳聾
귀먹음
問曰 : 耳聾何以是少陽證 ? 答曰 : 足少陽膽經 , 上絡於耳 , 邪在少陽 , 則耳聾也 。 又問曰 : 厥陰亦耳聾 , 何也 ? 答曰 : 肝膽相為表裡 , 肝病連膽 , 故亦耳聾也 。 但少陽耳聾 , 必往來寒熱 ; 厥陰耳聾 , 則舌蜷 、 囊縮 , 自有別耳 。
묻기를, ‘귀먹음은 어째서 소양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족소양담경이 위로 귀에 얽혀 있으므로 사기가 소양에 있으면 귀가 먹는다.’ 하였다. 또 묻기를, ‘궐음에서도 귀가 먹는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간과 담은 서로 표리가 되므로 간병이 담에 이어져서 귀가 먹는 것이다. 다만 소양의 귀먹음에는 반드시 한열이 오가고 궐음의 귀먹음에는 혀가 말리고 음낭이 오그라드니 본래 구별이 있다.’ 하였다.
胸滿
가슴이 그득함
問曰 : 胸滿何以是半表半裡證 ? 答曰 : 胸半以上 , 乃清陽之分 , 正在半表半裡 , 邪至此 , 將入里而未深入於裡也 。 故胸滿而腹未滿者 , 乃邪氣而非有物也 。 若腹中脹滿 , 則為有物矣 。 又問曰 : 痞氣亦胸前脹滿 , 何以別之 ? 答曰 : 邪入三陰經 , 而未結聚成實 , 醫遽下之 , 致成痞氣 , 必須問其曾經下否 , 若經下而後胸滿者 , 痞氣也 。 若未經下而胸前脹滿 , 即屬少陽也 。 陶氏治法 , 少陽證兼胸滿者 , 小柴胡加枳桔 , 如未效 , 本方對小陷胸湯一服 , 如神為妙 。 是知用藥 , 亦自有相通者 。
묻기를, ‘가슴이 그득한 것은 어째서 반표반리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가슴의 중간 이상은 청양의 영역으로 바로 반표반리에 해당한다. 사기가 여기에 이르면 리로 들어가려 하지만 아직 깊이 들어가지는 않은 것이다. 그러므로 가슴이 그득하나 배가 아직 그득하지 않은 것은 사기 때문이지 물질이 있는 것이 아니다. 배 속이 불러 그득하면 물질이 있는 것이다.’ 하였다. 또 묻기를, ‘비기도 가슴 앞이 불러 그득한데 어떻게 구별하는가?’ 하였다. 답하기를, ‘사기가 삼음경으로 들어가 아직 맺히고 모여 실해지지 않았는데 의사가 갑자기 하법을 써 비기를 이룬 것이다. 반드시 이전에 하법을 썼는지 물어야 하니, 하법 뒤 가슴이 그득해졌으면 비기이고 아직 하법을 쓰지 않았는데 가슴 앞이 불러 그득하면 소양에 속한다. 도씨의 치료법에서 소양증에 흉만을 겸하면 소시호에 지각·길경을 더하고, 효과가 없으면 본방에 소함흉탕을 합하여 한 번 복용시키면 신기할 정도로 효과가 뛰어나다고 하였다. 이로 보아 용약에도 본래 서로 통하는 것이 있음을 안다.’ 하였다.
脅痛
옆구리 통증
問曰 : 脅痛何以是半表半裡證 ? 答曰 : 足少陽膽經 , 布之脅下 , 故有脅痛 。 至於他經 , 或出於巔背 , 或布於面目 , 則無此症 。 又問曰 : 水氣亦有脅痛 , 何也 ? 答曰 : 水氣脅痛 , 必見乾嘔 , 咳引脅下痛 , 小半夏加茯苓湯主之 , 極重者 , 十棗湯攻之 。 若半表半裡脅痛 , 外必兼見少陽證 。
묻기를, ‘옆구리 통증은 어째서 반표반리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족소양담경이 옆구리 아래에 퍼지므로 옆구리 통증이 있다. 다른 경은 정수리와 등에 나오거나 얼굴과 눈에 퍼지므로 이 증상이 없다.’ 하였다. 또 묻기를, ‘수기에도 옆구리 통증이 있는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수기로 옆구리가 아프면 반드시 헛구역질이 나고 기침할 때 옆구리 아래가 당기며 아프다. 소반하가복령탕으로 주치하며 매우 중하면 십조탕으로 공격한다. 반표반리의 옆구리 통증이라면 겉으로 반드시 소양증도 나타난다.’ 하였다.
目眩口苦
눈앞이 어지럽고 입이 씀
問曰 : 目眩口苦 , 何以是半表半裡證 ? 答曰 : 目者 , 肝之竅也 , 膽附於肝 , 今少陽膽病 , 故目眩 。 口苦者 , 膽之汁也 , 熱泄膽汁 , 故口苦 。 凡目眩 、 口苦者 , 即是少陽半表半裡證 , 當和解之 。
묻기를, ‘눈앞이 어지럽고 입이 쓴 것은 어째서 반표반리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눈은 간의 구멍이고 담은 간에 붙어 있으므로 소양담이 병들면 눈앞이 어지럽다. 입이 쓴 것은 담즙 때문이니 열이 담즙을 새게 하므로 입이 쓰다. 눈앞이 어지럽고 입이 쓰면 곧 소양의 반표반리증이니 화해해야 한다.’ 하였다.
嘔吐
구토
問曰 : 嘔吐何以是半表半裡證 ? 答曰 : 邪氣將入里 , 裡氣上衝 , 邪正分爭 , 故嘔吐 。 仲景云 : 傷寒三日 , 三陽為盡 , 三陰當受邪 , 其人反能食而不嘔 , 此為三陰不受邪也 。 由此觀之 , 是知嘔吐者 , 邪氣入陰之機 , 然猶在將入未入之間 , 故和解可愈也 。 然亦有胃熱而嘔者 , 有胃寒而嘔者 , 有停飲而嘔者 , 有食積而嘔者 。 病人口燥渴 , 嘔吐黃水者 , 胃熱也 ; 嘔吐清涎沫 , 口鼻氣冷 , 手足厥冷者 , 胃寒也 ; 渴飲水而復嘔 , 咳引脅下痛者 , 停飲也 ; 嘔吐飲食 , 胸膈脹痛 , 吞酸噯腐者 , 食積也 。 以此為別 。
묻기를, ‘구토는 어째서 반표반리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사기가 리로 들어가려 하면 속의 기가 위로 치솟고 사기와 정기가 서로 다투므로 구토한다. 중경은 상한 사흘이면 삼양이 끝나고 삼음이 사기를 받아야 하는데 그 사람이 도리어 음식을 먹을 수 있고 토하지 않으면 삼음이 사기를 받지 않은 것이라고 하였다. 이로 보아 구토는 사기가 음으로 들어가는 기틀임을 알 수 있지만 아직 들어가려 하되 들어가지 않은 사이에 있으므로 화해하면 낫는다. 그러나 위열로 토하는 경우, 위한으로 토하는 경우, 정음으로 토하는 경우, 식적으로 토하는 경우도 있다. 병자의 입이 마르고 목마르며 누런 물을 토하면 위열이고, 맑은 침과 거품을 토하며 입과 코의 숨결이 차고 손발이 싸늘하면 위한이다. 목이 말라 물을 마셨다가 다시 토하고 기침할 때 옆구리 아래가 당기며 아프면 정음이고, 음식을 토하며 가슴과 명치가 불러 아프고 신물이 올라오며 썩은 냄새 나는 트림을 하면 식적이니 이로써 구별한다.’ 하였다.
往來寒熱
한열이 오감
問曰 : 寒熱往來 , 何以是半表半裡證 ? 答曰 : 人身外陽內陰 , 足少陽膽經 , 正陰陽交界之所 , 邪傳至此 , 陰陽相爭 , 故寒熱往來 。 又問曰 : 陽明亦有寒熱往來 , 何也 ? 答曰 : 陽明經病 , 邪在肌肉中 , 則身發熱 , 焉得有往來寒熱 ? 由少陽傳入陽明之腑 , 表證未除 , 裡熱已結 , 故兼見往來寒熱 , 當用大柴胡湯攻之 。 書曰 : 陽明內實 , 則為寒熱往來 , 此說非也 。 蓋由少陽邪氣未除 , 故見寒熱 , 並非陽明正病也 。
묻기를, ‘한열이 오가는 것은 어째서 반표반리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사람 몸은 밖이 양이고 안이 음이며 족소양담경은 바로 음양의 경계이다. 사기가 여기에 전해지면 음양이 서로 다투므로 한열이 오간다.’ 하였다. 또 묻기를, ‘양명에도 한열이 오가는 경우가 있는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양명경병은 사기가 기육 속에 있어 몸에 열이 나는데 어찌 한열이 오가겠는가? 소양에서 양명의 부로 전해 들어가 표증이 없어지지 않은 채 이열이 이미 맺히면 한열왕래도 함께 나타나므로 대시호탕으로 공격해야 한다. 책에서 양명의 안이 실하면 한열이 오간다고 하였으나 이 말은 잘못이다. 소양의 사기가 없어지지 않아 한열이 보이는 것이지 양명의 정병이 아니다.’ 하였다.
頭汗
머리의 땀
問曰 : 頭汗何以是半表半裡證 ? 答曰 : 諸陽經上至於頭 , 則有頭汗 , 若諸陰經 , 皆至頸而還 , 則頭無汗 , 故見頭汗出 , 即半表半裡證 。 又問曰 : 諸陽脈上至於頭 , 今頭汗出 , 當是表證 , 何以為半表半裡也 ? 答曰 : 若是表證 , 尚有寒邪閉塞 , 焉得有汗 ? 今既有汗 , 是寒邪將化為熱也 。 但名曰里證 , 則頭與身皆出汗 , 但名曰表證 , 則頭無汗 , 故曰半表半裡也 。 又問曰 : 瘀血 、 發黃 、 水氣 , 皆有頭汗出 , 何也 ? 答曰 : 瘀血頭汗出 , 小便自利 , 小腹滿痛 , 大便黑色 ; 發黃頭汗出 , 小便不利 , 目珠黃 ; 水氣頭汗出 , 胸脅痞滿 , 咳引脅下痛 。 若少陽證頭汗出 , 必見往來寒熱諸證 , 以此為別 。
묻기를, ‘머리의 땀은 어째서 반표반리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모든 양경은 위로 머리에 이르므로 머리에 땀이 있지만 모든 음경은 목에 이르렀다가 돌아가므로 머리에 땀이 없다. 따라서 머리에 땀이 나면 반표반리증이다.’ 하였다. 또 묻기를, ‘모든 양맥이 위로 머리에 이른다면 지금 머리에 땀이 나는 것은 표증이어야 하는데 어째서 반표반리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표증이라면 아직 한사가 막고 있는데 어찌 땀이 나겠는가? 지금 땀이 나는 것은 한사가 곧 열로 변하려는 것이다. 리증이라고만 하면 머리와 몸에 모두 땀이 나야 하고 표증이라고만 하면 머리에 땀이 없어야 하므로 반표반리라 한다.’ 하였다. 또 묻기를, ‘어혈·발황·수기에도 모두 머리에 땀이 나는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어혈로 머리에 땀이 나면 소변이 저절로 잘 나오고 아랫배가 그득하고 아프며 대변이 검다. 발황으로 머리에 땀이 나면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눈동자가 누렇다. 수기로 머리에 땀이 나면 가슴과 옆구리가 막히고 그득하며 기침할 때 옆구리 아래가 당기며 아프다. 소양증으로 머리에 땀이 나면 반드시 한열왕래 등의 증이 있으니 이로써 구별한다.’ 하였다.
盜汗
도한
問曰 : 盜汗何以是半表半裡證 ? 答曰 : 熱邪熏灼 , 腠理開 , 令人自汗 , 寒則腠理閉塞而無汗 。 今汗睡而出 , 覺而收 , 是邪將盛於陰 , 而未深入於陰 , 故曰半表半裡也 。 又問曰 : 雜症盜汗 , 何也 ? 答曰 : 雜症盜汗 , 乃陰虛之證 。 傷寒盜汗 , 乃外感之邪 , 自不同類 。
묻기를, ‘도한은 어째서 반표반리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열사가 훈증하고 태우면 주리가 열려 자한이 나며, 한하면 주리가 막혀 땀이 없다. 지금 잠들면 땀이 나고 깨어나면 멎는 것은 사기가 음에서 성해지려 하지만 아직 음에 깊이 들어가지 않은 것이므로 반표반리라 한다.’ 하였다. 또 묻기를, ‘잡증의 도한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잡증의 도한은 음허증이고 상한의 도한은 외감의 사기이므로 본래 같은 종류가 아니다.’ 하였다.
舌苔滑
매끄러운 설태
問曰 : 舌苔滑 , 何以是半表半裡證 ? 答曰 : 舌司腸胃寒熱之變 , 在表則津液如常 , 在裡則胎燥黃黑 。 今舌苔滑 , 尚有津液 , 但不如常 , 是邪將入腑 , 而未深入於腑也 。 既不在表 , 亦不在裡 , 故曰半表半裡證 。
묻기를, ‘설태가 매끄러운 것은 어째서 반표반리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혀는 장위의 한열 변화를 맡아 드러낸다. 표에 있으면 진액이 평소와 같고 리에 있으면 설태가 마르며 누렇거나 검다. 지금 설태가 매끄럽고 아직 진액은 있으나 평소와 같지는 않은 것은 사기가 부로 들어가려 하지만 아직 깊이 들어가지는 않은 것이다. 표에도 리에도 있지 않으므로 반표반리증이라 한다.’ 하였다.
脈弦
현맥
問曰 : 脈弦 , 何以是半表半裡證 ? 答曰 : 弦者 , 肝之本脈也 。 肝膽相為表裡 , 且膽為乙木 , 木主風 , 於時為春 , 故脈弦也 。 太陽脈浮 , 陽明脈長 , 少陽脈弦 , 此三陽診候之法也 。
묻기를, ‘현맥은 어째서 반표반리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현은 간의 본래 맥이다. 간과 담은 서로 표리가 되고 담은 을목이며 목은 풍을 주관하고 계절로는 봄이므로 맥이 현하다. 태양의 맥은 부하고 양명의 맥은 장하며 소양의 맥은 현하니, 이것이 삼양을 진찰하는 방법이다.’ 하였다.
太陰經證
태음경증
太陰經病 , 自古混同立言 , 故方藥多錯亂 , 今細按之 , 有三法焉 。 夫太陰有傳經之邪 , 有直中之邪 , 有誤下內陷之邪 , 不可不辨也 。 如經所謂腹滿嗌乾者 , 此傳經之陽邪也 , 法當用小柴胡去人參 , 加芍藥以和之 。 不已 , 則下之 。 經又謂腹滿而吐 , 食不下 , 自利益甚 , 時腹自痛者 , 此直中之寒邪也 , 法當理中湯以溫之 。 又謂太陽證 , 醫反下之 , 因爾腹滿時痛者 , 此誤下內陷之邪也 , 法當用桂枝加芍藥 , 大實痛者 , 桂枝加大黃湯 。 以是知傳經之邪 , 宜用大 、 小柴胡輩 , 直中之邪 , 宜理中 , 誤下內陷之邪 , 宜用桂枝湯加減法 。 今先舉傳入太陰者言之 , 其見症也 。 腹滿痛 , 嗌乾 , 脈沉實 , 大柴胡湯主之 。 若自利 , 去大黃 , 加黃連以清之 。
태음경병은 예부터 뒤섞어 논하였으므로 처방과 약에 잘못이 많다. 이제 자세히 살펴보면 세 가지 방법이 있다. 태음에는 전경한 사기, 직중한 사기, 잘못 하법을 써 안으로 빠진 사기가 있으니 분별하지 않을 수 없다. 경에서 배가 그득하고 목이 마른다고 한 것은 전경한 양사이므로 소시호에서 인삼을 빼고 작약을 더해 조화시켜야 하며 멎지 않으면 하법을 쓴다. 경에서 또 배가 그득하고 토하며 음식이 내려가지 않고 자리가 더욱 심해지며 때때로 배가 저절로 아프다고 한 것은 직중한 한사이므로 이중탕으로 따뜻하게 해야 한다. 또 태양증에 의사가 도리어 하법을 써 그 때문에 배가 그득하고 때때로 아프다고 한 것은 잘못 하법을 써 안으로 빠진 사기이므로 계지에 작약을 더해 써야 하며, 몹시 실하고 아프면 계지가대황탕을 쓴다. 이로써 전경한 사기에는 대·소시호류를, 직중한 사기에는 이중을, 잘못 하법을 써 안으로 빠진 사기에는 계지탕 가감법을 써야 함을 안다. 이제 먼저 태음으로 전해 들어온 것을 말하겠다. 나타나는 증상은 배가 그득하고 아프며 목이 마르고 맥이 침실한 것으로 대시호탕으로 주치한다. 자리가 있으면 대황을 빼고 황련을 더해 맑힌다.
大柴胡湯
대시호탕
柴胡(一錢五分) 半夏(洗 , 七分) 黃芩 芍藥(各二錢) 枳實(一錢) 大黃(二錢)
시호(1전 5푼), 반하(씻은 것, 7푼), 황금·작약(각 2전), 지실(1전), 대황(2전).
水煎服 。
물에 달여 복용한다.
若兼寒熱往來 , 加生薑五分 , 大棗三個 。
한열왕래를 겸하면 생강 5푼과 대조 3개를 더한다.
腹滿痛
배가 그득하고 아픔
問曰 : 腹滿痛 , 何以是太陰證 ? 答曰 : 脾為坤土 , 坤為腹 , 陰中之至陰也 。 邪氣傳之 , 則腹滿而痛 。 又問曰 : 腹痛既為里證 , 當投大黃 , 而先用柴胡 、 芍藥者 , 何也 ? 答曰 : 此少陽傳入太陰者也 。 少陽之邪 , 傳入太陰 , 肝木乘脾 , 致成腹痛 , 故用柴胡加芍藥以和之 。 痛甚者 , 加大黃以下之 。 又如太陽證 , 為醫誤下 , 以致邪氣內陷而成腹痛 , 用桂枝湯加芍藥 , 大實痛者 , 桂枝湯加大黃 , 意正相等 。 然腹痛雖屬太陰 , 又有傳經 、 直中之分 , 大抵傳經之邪 , 由三陽傳入 ; 直中之邪 , 猝然驟至也 。 傳經之邪 , 則脈沉實 ; 直中之邪 , 則脈沉細也 。 傳經之邪 , 則嗌乾口燥 ; 直中之邪 , 則口鼻氣冷也 。 以此為別 。
묻기를, ‘배가 그득하고 아픈 것은 어째서 태음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비는 곤토이고 곤은 배이니 음 가운데의 지음이다. 사기가 전해지면 배가 그득하고 아프다.’ 하였다. 또 묻기를, ‘복통이 리증이라면 대황을 써야 하는데 먼저 시호·작약을 쓰는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이는 소양에서 태음으로 전해 들어온 것이다. 소양의 사기가 태음으로 전해지면 간목이 비를 타고들어 복통을 이루므로 시호에 작약을 더해 조화시킨다. 통증이 심하면 대황을 더해 내린다. 또 태양증에 의사가 잘못 하법을 써 사기가 안으로 빠져 복통이 생긴 경우에는 계지탕에 작약을 더하고, 몹시 실하고 아프면 계지탕에 대황을 더하니 그 뜻은 바로 같다. 그러나 복통이 태음에 속하더라도 전경과 직중의 구별이 있다. 대체로 전경한 사기는 삼양에서 전해 들어오고 직중한 사기는 갑자기 들이닥친다. 전경한 사기는 맥이 침실하고 직중한 사기는 맥이 침세하다. 전경한 사기는 목과 입이 마르고 직중한 사기는 입과 코의 숨결이 차니 이로써 구별한다.’ 하였다.
下利
설사
問曰 : 自下利 , 何以是太陰證 ? 答曰 : 下利出於腸胃 , 熱傳脾臟 , 熏灼腸胃 , 故有下利 。 又問曰 : 三陽合病 , 以及少陽陽明合病 , 俱有下利 , 何也 ? 答曰 : 三陽合病有下利者 , 外合三陽之經 , 內合陽明之腑也 。 少陽陽明合病 , 自下利者 , 亦合陽明之腑也 。 陽明內主胃腑 , 故有下利 。 若不入腑 , 必無下利 。 今少陽之邪 , 傳入太陰 , 太陰為臟 , 與腑相連 , 故有下利也 。 但宜分傳經 、 直中 。 傳經則下利腸垢 ; 直中則下利清穀 。 寒熱之藥 , 由此而分 , 不可不謹 。
묻기를, ‘저절로 설사하는 것은 어째서 태음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설사는 장위에서 나온다. 열이 비장으로 전하여 장위를 훈증하고 태우므로 설사가 있다.’ 하였다. 또 묻기를, ‘삼양합병과 소양·양명합병에 모두 설사가 있는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삼양합병에 설사가 있는 것은 밖으로 삼양의 경이 합하고 안으로 양명의 부가 합한 것이다. 소양·양명합병에서 저절로 설사하는 것 역시 양명의 부와 합한 것이다. 양명은 안으로 위부를 주관하므로 설사가 있으며, 부로 들어가지 않았다면 반드시 설사가 없다. 지금 소양의 사기가 태음으로 전해 들어갔는데 태음은 장으로 부와 서로 이어져 있으므로 설사가 있다. 다만 전경과 직중을 구별해야 한다. 전경이면 장의 때를 설사하고 직중이면 소화되지 않은 곡식을 설사한다. 성질이 찬 약과 뜨거운 약의 선택이 여기서 나뉘므로 삼가지 않을 수 없다.’ 하였다.
脈沉實
침실맥
問曰 : 脈沉實 , 何以是太陰熱證 ? 答曰 : 沉者 , 病脈也 , 主病在裡 ; 實者 , 有力也 , 主病為熱 。 今脈沉實 , 故知太陰經有實熱也 。
묻기를, ‘맥이 침실한 것은 어째서 태음의 열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침은 병맥으로 병이 리에 있음을 주관하고, 실은 힘이 있는 것으로 병이 열임을 주관한다. 지금 맥이 침실하므로 태음경에 실열이 있음을 안다.’ 하였다.
少陰經證
소음경증
少陰經病有傳 、 有中 。 今先舉傳經者言之 , 其見症也 , 口燥 、 咽乾而渴 , 或咽痛 , 或下利清水 、 色純青 , 心下硬 , 或下利腸垢 , 目不明 。 大 、 小承氣湯並主之 。
소음경병에는 전경과 직중이 있다. 이제 먼저 전경을 말하겠다. 그 증상은 입이 마르고 목이 건조하며 갈증이 나거나, 목이 아프거나, 맑은 물 같은 설사를 하되 색이 온통 푸르고 명치 아래가 단단하거나, 장의 때를 설사하고 눈이 밝지 않은 것이다. 대·소승기탕으로 모두 주치한다.
小承氣湯
소승기탕
治邪傳少陰 , 口燥咽乾而渴 , 或目不明 , 宜急下之 。
사기가 소음으로 전해져 입이 마르고 목이 건조하며 갈증이 나거나 눈이 밝지 않은 것을 치료하니 급히 하법을 써야 한다.
大黃(酒洗 , 三錢) 厚朴(一錢) 枳實(一錢五分)
대황(술로 씻은 것, 3전), 후박(1전), 지실(1전 5푼).
水煎服 。 加芒硝三錢 , 即大承氣湯 。
물에 달여 복용한다. 망초 3전을 더하면 곧 대승기탕이다.
甘桔湯
감길탕
治少陰咽痛 。
소음의 목 아픔을 치료한다.
甘草(炙 , 三錢) 桔梗(三錢)
감초(구운 것, 3전), 길경(3전).
水煎服 。 按本方加大力子(炒研 , 三錢) , 薄荷葉(五分) , 更效 ; 若不瘥 , 對前小承氣湯服 。
물에 달여 복용한다. 살펴보면 본방에 대력자(볶아 간 것, 3전)와 박하엽(5푼)을 더하면 더욱 효과가 있다. 낫지 않으면 앞의 소승기탕을 합하여 복용한다.
口燥咽乾而渴
입과 목이 마르고 갈증이 남
問曰 : 口燥咽乾而渴 , 何以屬傳經少陰也 ? 答曰 : 少陰之脈 , 循喉嚨 , 挾舌本 。 熱邪傳入少陰 , 消爍腎水 , 則真水不得上注於華池 , 故乾燥異常 , 而渴之甚也 。 須急下之 , 以救腎家將涸之水 。 又問曰 : 腎氣虛寒 , 而亦口渴者 , 何也 ? 答曰 : 腎者 , 水臟也 , 虛故引水自救 , 小便必色白 , 白者 , 因下焦虛有寒 , 不能制水 , 故令色白也 。 若傳經熱邪 , 則小便短澀而赤 。 且傳經證 , 口燥咽乾 , 舌燥唇焦 , 而渴之甚 ; 腎氣虛寒 , 則無此等熱症 , 惟見頻飲熱湯以自灌而已 , 又或思飲冷而不能下咽 , 此內真寒而外假熱之候 , 與口燥咽乾而渴 , 相隔霄壤 。
묻기를, ‘입과 목이 마르고 갈증이 나는 것은 어째서 전경한 소음에 속하는가?’ 하였다. 답하기를, ‘소음맥은 목구멍을 따라 혀뿌리를 끼고 돈다. 열사가 소음으로 전해 들어가 신수를 태우고 소모하면 진수가 위로 화지에 대어지지 못하므로 유난히 마르고 갈증이 심하다. 급히 하법을 써 신가의 곧 마르려는 수를 구해야 한다.’ 하였다. 또 묻기를, ‘신기가 허한해도 갈증이 있는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신은 수장이다. 허하므로 물을 끌어들여 스스로 구하는 것이니 소변 색이 반드시 희다. 흰 것은 하초가 허하고 한이 있어 수를 제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전경한 열사라면 소변이 적고 잘 나오지 않으며 붉다. 또 전경증은 입과 목이 마르고 혀가 마르며 입술이 타고 갈증이 심하다. 신기가 허한하면 이런 열증은 없고 뜨거운 물을 자주 마셔 스스로 채우려 할 뿐이다. 혹 찬 것을 마시려 해도 삼키지 못하기도 하니 이는 안은 진한이고 밖은 가열인 징후로, 입과 목이 마르고 갈증이 나는 경우와는 하늘과 땅만큼 다르다.’ 하였다.
咽痛
목의 통증
問曰 : 咽痛何以屬傳經少陰證 ? 答曰 : 咽者 , 少陰經脈所過之地也 , 熱邪攻之 , 則咽痛 。 又問曰 : 寒證亦有咽痛 , 何也 ? 答曰 : 寒邪直中下焦 , 逼其無根失守之火 , 發揚於上 , 亦令咽痛 。 然必有下利清穀 , 四肢厥冷等症 , 不若傳經熱邪 , 口燥咽乾而渴之甚也 。
묻기를, ‘목의 통증은 어째서 전경한 소음증에 속하는가?’ 하였다. 답하기를, ‘인후는 소음경맥이 지나는 곳이므로 열사가 공격하면 아프다.’ 하였다. 또 묻기를, ‘한증에도 목의 통증이 있는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한사가 하초에 직중하여 뿌리를 잃고 자리를 지키지 못하는 화를 핍박하면 위로 발양하여 목도 아프게 한다. 그러나 반드시 소화되지 않은 곡식을 설사하고 팔다리가 싸늘한 등의 증상이 있으니, 전경한 열사로 입과 목이 마르고 갈증이 심한 것과는 다르다.’ 하였다.
下利清水
맑은 물 같은 설사
問曰 : 下利清水 , 何以是傳經少陰證 ? 答曰 : 邪傳少陰 , 熱氣熏灼 , 結糞如磊石在內 。 所進湯水不能滲入 , 遂從結糞空中走出 。 按其腹 , 必硬痛 , 宜急下之 。 若直中證 , 下利清穀 , 俗名漏底傷寒 。 設誤認此證為漏底 , 而用熱藥 , 是抱薪救火矣 。 仲景云 : 少陰證 , 下利清水 , 色純青 , 心下硬痛 , 急下之 , 宜大承氣湯 。 正謂此也 。
묻기를, ‘맑은 물 같은 설사는 어째서 전경한 소음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사기가 소음으로 전해져 열기가 훈증하고 태우면 대변이 돌무더기처럼 안에서 맺힌다. 마신 국물과 물이 스며들지 못하고 맺힌 대변의 틈으로 빠져나오는 것이다. 배를 누르면 반드시 단단하고 아프니 급히 하법을 써야 한다. 직중증에서 소화되지 않은 곡식을 설사하는 것은 세속에서 누저상한이라 한다. 이 증을 누저로 잘못 알아 열약을 쓰면 섶을 안고 불을 끄는 것과 같다. 중경이 소음증에 맑은 물 같은 설사를 하되 색이 온통 푸르고 명치 아래가 단단하고 아프면 급히 하법을 써야 하니 대승기탕이 마땅하다고 한 것은 바로 이것을 말한다.’ 하였다.
目不明
눈이 밝지 않음
問曰 : 目不明 , 何以是傳經少陰證 ? 答曰 : 目能照物 , 全在瞳人 。 瞳人屬水 , 邪氣熏灼 , 則腎水枯涸 , 不能照物 , 故知目不明 , 屬少陰熱邪 , 宜急下之 , 以救腎家將絕之水 。 又問曰 : 虛證亦有目不明 , 何也 ? 答曰 : 虛證目不明者 , 氣弱也 , 血枯也 。 丹溪用人參膏 , 補氣也 ; 六味地黃湯 , 補血也 。 此皆內傷之治法 。 若傷寒目不明 , 實為熱邪消爍腎水 , 急宜清涼攻下以救援也 。 如大便自利 , 腹無所苦 , 則用三黃解毒湯清之 ; 大便不利 , 腹中硬痛 , 則用承氣下之 , 不可緩也 。
묻기를, ‘눈이 밝지 않은 것은 어째서 전경한 소음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눈이 사물을 비추어 볼 수 있는 것은 전적으로 눈동자에 달려 있다. 눈동자는 수에 속하며 사기가 훈증하고 태우면 신수가 말라 사물을 볼 수 없다. 그러므로 눈이 밝지 않은 것은 소음의 열사에 속함을 알며, 급히 하법을 써 신가의 곧 끊어지려는 수를 구해야 한다.’ 하였다. 또 묻기를, ‘허증에도 눈이 밝지 않은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허증에서 눈이 밝지 않은 것은 기가 약하거나 혈이 마른 것이다. 단계가 인삼고를 쓴 것은 기를 보한 것이며, 육미지황탕은 혈을 보하는 것이다. 이는 모두 내상의 치료법이다. 상한으로 눈이 밝지 않은 것은 실제로 열사가 신수를 태워 소모한 것이므로 급히 청량하고 공하하여 구해야 한다. 대변이 저절로 잘 나오고 배에 괴로움이 없으면 삼황해독탕으로 맑히고, 대변이 잘 나오지 않고 배 속이 단단하고 아프면 승기로 내려야 하니 늦추어서는 안 된다.’ 하였다.
厥陰經證
궐음경증
厥陰經病亦有傳 、 有中 , 今先舉傳經者言之 。 其見症也 , 少腹滿 、 舌蜷 、 囊縮 、 煩燥 、 厥逆 、 消渴 , 大承氣湯主之 。
궐음경병에도 전경과 직중이 있다. 이제 먼저 전경을 말하겠다. 그 증상은 아랫배가 그득하고 혀가 말리며 음낭이 오그라들고 번조·궐역·소갈이 있는 것으로 대승기탕으로 주치한다.
大承氣湯 (見少陰)
대승기탕(소음에 나온다).
少腹滿
아랫배가 그득함
問曰 : 少腹滿 , 何以是傳經厥陰證 ? 答曰 : 胸膈以上 , 乃清陽之分 , 為少陽之分野 ; 胸膈以下 , 少腹以上 , 乃清濁交界之所 , 為太陰之分野 ; 當臍者 , 少陰之分野 ; 少腹者 , 厥陰之分野 。 傷寒傳至厥陰 , 少腹脹滿 , 乃濁陰凝聚 , 實為有物矣 , 宜急下之 。 又問曰 : 瘀血與溺澀 , 亦少腹滿 , 何也 ? 答曰 : 瘀血者 , 太陽膀胱經蓄血也 ; 溺澀者 , 太陽膀胱經蓄水也 。 膀胱繫於臍下 , 故少腹滿也 。 但蓄血證 , 少腹滿 , 小便自利 , 大便黑色 ; 溺澀證 , 小腹滿 , 小便不利 , 大便如常 。 若邪傳厥陰 , 則大便閉結 , 小便短赤 , 是為燥糞證也 。 且厥陰必有煩滿囊縮 , 厥逆消渴諸症 , 與太陽膀胱經證 , 迥然不同也 。
묻기를, ‘아랫배가 그득한 것은 어째서 전경한 궐음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가슴과 횡격막 이상은 청양의 영역으로 소양의 분야이다. 가슴과 횡격막 아래에서 아랫배 위까지는 청탁이 만나는 경계로 태음의 분야이다. 배꼽 부위는 소음의 분야이고 아랫배는 궐음의 분야이다. 상한이 궐음에 전해져 아랫배가 불러 그득하면 탁음이 엉기고 모여 실제로 물질이 있는 것이니 급히 하법을 써야 한다.’ 하였다. 또 묻기를, ‘어혈과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에도 아랫배가 그득한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어혈은 태양방광경의 축혈이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은 태양방광경의 축수이다. 방광이 배꼽 아래에 매여 있으므로 아랫배가 그득하다. 다만 축혈증은 아랫배가 그득하고 소변은 저절로 잘 나오며 대변이 검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은 아랫배가 그득하고 소변이 불리하나 대변은 평소와 같다. 사기가 궐음으로 전해지면 대변이 막히고 맺히며 소변이 적고 붉으니 이는 조분증이다. 또한 궐음에는 반드시 번만과 음낭의 오그라듦, 궐역과 소갈의 여러 증상이 있어 태양방광경증과는 뚜렷이 다르다.’ 하였다.
舌蜷囊縮
혀가 말리고 음낭이 오그라듦
問曰 : 舌蜷囊縮 , 何以是傳經厥陰證 ? 答曰 : 肝主周身之筋 , 熱邪內灼 , 則津液枯 , 不能榮養於筋 , 故舌蜷而囊縮 , 宜急下之 。 又問曰 : 直中證 , 亦舌蜷囊縮何也 ? 答曰 : 直中於寒 , 陽氣衰微而斂縮 , 此冬令萬物閉藏之象 , 今內熱消爍 , 此夏令津液乾枯之象 。 然直中證 , 脈必沉遲 , 或見下利清穀 , 口鼻氣冷諸寒證 。 邪傳厥陰 , 必煩滿消渴之極 , 或唇焦口燥 , 身如枯柴 , 形情大不相同 。 且直中證 , 舌雖短縮而潤澤 ; 邪傳厥陰 , 則舌斂束如荔枝 , 必然焦燥毫無津液 。 又問曰 : 婦人之診如何 ? 答曰 : 婦人乳縮 , 男人囊縮 , 先驗其舌 , 已自明白 , 不待細問矣 。 是以傷寒驗舌之法不可不講 。
묻기를, ‘혀가 말리고 음낭이 오그라드는 것은 어째서 전경한 궐음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간은 온몸의 근을 주관한다. 열사가 안에서 태우면 진액이 말라 근을 기르지 못하므로 혀가 말리고 음낭이 오그라드니 급히 하법을 써야 한다.’ 하였다. 또 묻기를, ‘직중증에서도 혀가 말리고 음낭이 오그라드는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한이 직중하면 양기가 쇠약해져 수축하니 이는 겨울철 만물이 닫히고 감추는 형상이다. 지금 내열이 태워 소모하는 것은 여름철 진액이 마르는 형상이다. 그러나 직중증에는 맥이 반드시 침지하고 혹 소화되지 않은 곡식을 설사하며 입과 코의 숨결이 찬 여러 한증이 보인다. 사기가 궐음에 전해지면 반드시 번만과 소갈이 극심하고 혹 입술이 타며 입이 마르고 몸이 마른 장작 같아 형상과 병정이 크게 다르다. 또 직중증에서는 혀가 짧게 오그라들더라도 윤택하지만 사기가 궐음에 전해지면 혀가 여지처럼 오므라들고 반드시 타고 말라 진액이 조금도 없다.’ 하였다. 또 묻기를, ‘여자는 어떻게 진찰하는가?’ 하였다. 답하기를, ‘여자는 유방이 오그라들고 남자는 음낭이 오그라든다. 먼저 혀를 살피면 이미 분명하므로 자세히 물을 필요도 없다. 따라서 상한에서 혀를 살피는 방법은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 하였다.
厥逆
궐역
問曰 : 厥逆何以屬傳經厥陰證 ? 答曰 : 傷寒之邪 , 自表入里 , 邪在三陽 , 則手足熱 , 傳至太陰 , 則手足溫 , 至少陰 , 則漸冷 , 至厥陰 , 則逆冷矣 , 所謂熱深厥亦深是也 。 蓋自熱至溫 , 自溫至厥 , 自厥而至逆冷 , 乃傳經之邪 , 由淺入深 , 是知厥逆屬傳經厥陰證 。 又問曰 : 寒證厥逆者 , 何也 ? 答曰 : 直中寒邪 , 初時即厥 , 不比傳經之厥 , 以漸而至也 。 又問曰 : 仲景云發熱四日 , 厥反三日 , 復熱四日 , 厥少熱多 , 其病當愈 ; 厥四日 , 熱反三日 , 復厥四日 , 厥多熱少 , 其病當進 。 何謂也 ? 答曰 : 此指熱厥而言也 。 傷寒發熱者 , 其熱尚淺 , 傷寒發厥者 , 其熱更深 , 所謂熱深厥亦深 , 熱微厥亦微者此也 。 厥少熱多 , 則熱漸退 ; 厥多熱少 , 則熱更進也 。 至於直中寒邪 , 初起即厥 , 不比傳經熱邪 , 初時發熱而後至於厥 , 厥與熱復相間互發 , 而進退無常也 。
묻기를, ‘궐역은 어째서 전경한 궐음증에 속하는가?’ 하였다. 답하기를, ‘상한의 사기는 표에서 리로 들어간다. 사기가 삼양에 있으면 손발이 뜨겁고 태음으로 전해지면 따뜻하며 소음에 이르면 점차 차가워지고 궐음에 이르면 거슬러 차가워진다. 이른바 열이 깊으면 궐도 깊다는 것이다. 뜨거움에서 따뜻함으로, 따뜻함에서 궐로, 궐에서 역랭으로 가는 것은 전경한 사기가 얕은 데서 깊은 데로 들어가는 것이니 궐역이 전경한 궐음증에 속함을 안다.’ 하였다. 또 묻기를, ‘한증의 궐역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한사가 직중하면 처음부터 궐하므로 전경의 궐이 점차 이르는 것과는 다르다.’ 하였다. 또 묻기를, ‘중경이 나흘 동안 발열하고 도리어 사흘 동안 궐한 뒤 다시 나흘 동안 열이 나서 궐이 적고 열이 많으면 병이 마땅히 낫고, 나흘 동안 궐하고 도리어 사흘 동안 열이 난 뒤 다시 나흘 동안 궐하여 궐이 많고 열이 적으면 병이 마땅히 더해진다고 한 것은 무슨 뜻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이는 열궐을 가리켜 말한 것이다. 상한으로 발열하면 열이 아직 얕고 궐하면 열이 더욱 깊으니, 이른바 열이 깊으면 궐도 깊고 열이 미미하면 궐도 미미하다는 것이 이것이다. 궐이 적고 열이 많으면 열이 점차 물러나고, 궐이 많고 열이 적으면 열이 더욱 진행한다. 한사가 직중하면 처음부터 궐하므로 전경한 열사가 처음에는 발열하다가 뒤에 궐에 이르며, 궐과 열이 다시 번갈아 생겨 일정하지 않게 진행하거나 물러나는 것과는 다르다.’ 하였다.
消渴
소갈
問曰 : 消渴何以屬厥陰熱證 ? 答曰 : 消渴者 , 熱甚能消水也 。 邪傳太陰 , 則嗌乾 , 未甚渴也 ; 至少陰 , 則口燥舌乾而渴 ; 至厥陰則消渴矣 。 消渴者 , 飲水多而小便少 , 不知消歸何有也 。 可見厥陰熱甚 , 則大渴而能消水也 。 又問曰 : 三陽經亦口渴 , 何也 ? 答曰 : 太陽證本無渴 , 其小便不利而渴者 , 太陽腑病也 。 外顯太陽證 , 而又兼口渴 , 故用五苓散以分利之 , 俾小便通而渴自止矣 。 陽明經病亦無渴 , 不過唇焦漱水爾 , 其有渴者 , 則陽明腑病也 。 邪未結聚 , 熱勢散漫而口渴者 , 白虎湯 , 邪已結實 , 腹脹便閉而口渴者 , 承氣湯 , 此陽明腑病之治法也 。 至於少陽 , 乃表裡交界之所 , 在表為寒 , 在裡為熱 , 兼有口渴者 , 駸駸乎欲入里矣 。 故於小柴胡中 , 去半夏 , 加栝蔞根以清其熱 , 倍人參以生津液 , 此少陽經之治法也 。 至於太陰 , 雖嗌乾 , 而渴猶未甚也 ; 少陰則燥渴 , 渴漸甚矣 ; 厥陰則消渴 , 渴之至而無復加者也 。 又問曰 : 陽明腑病 , 口大渴 , 與厥陰消渴 , 何以別之 ? 答曰 : 陽明居中土也 , 萬物所歸也 , 三陽三陰之邪 , 皆得傳之 。 今厥陰經消渴者 , 陽明胃中消之也 。 夫飲與食 , 皆入胃者也 。 胃熱則消 , 胃寒則不能消也 。 厥陰邪熱極盛 , 攻入胃腑 , 則消渴之證生 , 非厥陰肝經另有一口而能飲能消也 , 因其有囊縮 、 煩滿 、 厥逆諸證 , 故名曰厥陰 。 因其由厥陰證而發消渴 , 故以消渴屬厥陰也 。 又問曰 : 熱甚亦有不渴者 , 何也 ? 答曰 : 此熱極神昏 , 不知渴也 。 其始極渴 , 其後則不知渴 , 口燥唇焦 , 身如槁木 , 勢亦危矣 。 又問曰 : 直中寒證 , 亦有渴者 , 何也 ? 答曰 : 此陰盛隔陽於上 , 渴欲飲水而不能飲 , 名曰假渴 , 其人煩躁 , 欲坐臥泥水之中 , 此內真寒而外假熱也 。 又或因汗下重亡津液 , 胃中乾燥 , 致令思水 , 所飲常少而喜溫 。 又少陰證 , 腎經虛寒 , 頻飲熱湯以自救 , 乃同氣相求之理 , 但小便色白 , 而外見清穀 、 厥逆諸寒證 。 以上諸證 , 與厥陰囊縮而消渴者 , 相隔千里 , 是不可以不辨 。
묻기를, 소갈은 어째서 궐음의 열증에 속하는가? 답하기를, 소갈이란 열이 심하여 능히 수분을 소모시키는 것이다. 사기가 태음에 전해지면 목구멍이 마르지만 아직 갈증은 심하지 않다. 소음에 이르면 입이 마르고 혀가 마르며 갈증이 생기고, 궐음에 이르면 곧 소갈이 된다. 소갈이라는 것은 물을 많이 마시되 소변은 적으니, 소모된 것이 어디로 돌아가는지 알 수 없다. 이를 보면 궐음의 열이 심하면 크게 갈하면서 능히 수분을 소모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묻기를, 삼양경도 또한 입이 마르고 갈한데, 어째서인가? 답하기를, 태양증에는 본래 갈증이 없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서 갈한 경우는 태양부병이다. 겉으로는 태양증이 드러나면서 또 입마름을 겸하므로, 오령산을 써서 나누어 소통시켜 소변이 통하면 갈증도 저절로 그친다. 양명경병도 또한 갈증은 없고, 다만 입술이 마르며 물로 입을 헹굴 뿐이다. 갈증이 있는 경우는 곧 양명부병이다. 사기가 아직 뭉쳐 맺히지 않아 열세가 흩어져 있으면서 입이 마른 경우에는 백호탕을 쓰고, 사기가 이미 맺혀 실해져 배가 불러 오르고 대변이 막히면서 입이 마른 경우에는 승기탕을 쓴다. 이것이 양명부병의 치료법이다. 소양에 이르면 곧 표리의 경계가 되는 곳이니, 겉에 있으면 한이 되고 속에 있으면 열이 된다. 여기에 또 입마름이 있으면 점점 속으로 들어가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소시호탕에서 반하를 빼고 과루근을 더하여 그 열을 맑게 하며, 인삼을 배로 써서 진액을 생기게 하니, 이것이 소양경의 치료법이다. 태음에 이르면 비록 목구멍은 마르나 갈증은 아직 심하지 않다. 소음에서는 조갈이 되어 갈증이 점점 심해지고, 궐음에서는 소갈이 되니 갈증이 극에 달하여 더할 수 없는 것이다. 또 묻기를, 양명부병의 크게 입마른 증상과 궐음의 소갈은 어떻게 구별하는가? 답하기를, 양명은 가운데의 토에 자리하여 만물이 돌아가는 곳이므로 삼양삼음의 사기가 모두 그리로 전해질 수 있다. 지금 궐음경의 소갈이라는 것은 양명의 위 가운데에서 소모되는 것이다. 대저 마시는 것과 먹는 것은 모두 위로 들어간다. 위가 열하면 소모시키고, 위가 차면 소모시키지 못한다. 궐음의 사열이 극도로 성하여 위부를 공격해 들어가면 소갈의 증상이 생기는 것이지, 궐음 간경에 따로 하나의 입이 있어 마시고 소모시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음낭이 오그라들고, 번만과 궐역 등의 여러 증상이 있기 때문에 궐음이라 이름하는 것이다. 또한 궐음증으로 말미암아 소갈이 발하기 때문에 소갈을 궐음에 속하게 하는 것이다. 또 묻기를, 열이 심해도 또한 갈하지 않은 경우가 있으니, 어째서인가? 답하기를, 이는 열이 극하여 정신이 혼미해져 갈증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극히 갈하다가 뒤에는 갈증도 알지 못하게 되며, 입이 마르고 입술이 타며 몸이 마른 나무와 같아지니 형세도 또한 위태롭다. 또 묻기를, 직중한증에도 또한 갈증이 있는 경우가 있으니, 어째서인가? 답하기를, 이는 음이 성하여 위에서 양을 막기 때문에 갈하여 물을 마시고자 하나 마실 수 없는 것이니, 이를 가갈이라 한다. 그 사람은 번조하여 진흙물 속에 앉거나 눕고자 하니, 이는 안으로는 참된 한이고 밖으로는 거짓 열인 것이다. 또 혹 땀내는 법과 하법으로 진액을 지나치게 잃어 위 속이 건조해졌기 때문에 물을 생각하게 되는데, 마시는 양은 늘 적고 따뜻한 것을 좋아한다. 또 소음증은 신경이 허한하므로 자주 뜨거운 탕을 마셔 스스로 구하고자 하니, 이는 같은 기운이 서로 구하는 이치이다. 다만 소변빛이 희고, 겉으로는 청곡과 궐역 등의 여러 한증이 나타난다. 이상의 여러 증상은 궐음에서 음낭이 오그라들고 소갈이 있는 것과는 천 리나 떨어져 다르니, 이것을 분별하지 않아서는 안 된다.
太陽腑病
태양부병
太陽腑者 , 足太陽膀胱是也 。 膀胱有經 、 有腑 。 邪在於經 , 則頭痛發熱 ; 邪在於腑 , 則口渴溺赤 。 外顯太陽經病 , 而兼口渴溺赤者 , 此溺澀不通 , 乃太陽腑病 , 與他臟無涉也 , 五苓散主之 。 若表證未罷 , 可與散劑同用 。
태양의 부는 족태양방광이다. 방광에는 경과 부가 있다. 사기가 경에 있으면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며 부에 있으면 갈증이 나고 소변이 붉다. 겉으로 태양경병이 나타나면서 갈증과 붉은 소변을 겸하면 소변이 잘 나오지 않아 통하지 않는 태양부병으로 다른 장과는 관계없으니 오령산으로 주치한다. 표증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면 발산제와 함께 쓸 수 있다.
五苓散
오령산
茯苓(三錢) 豬苓 澤瀉(各八分) 桂枝(一錢) 白朮(一錢五分)
복령(3전), 저령·택사(각 8푼), 계지(1전), 백출(1전 5푼).
水煎服 , 以利為度 。
물에 달여 복용하되 잘 나오게 되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
愚按 : 前症 , 自汗脈浮者 , 由中風入本腑可用此方 ; 無汗脈緊者 , 由傷寒入本腑 , 即於香蘇散中加茯苓 、 澤瀉 , 應手而效 。
내가 살펴보건대 앞의 증에서 자한이 나고 맥이 부하면 중풍에서 본부로 들어온 것이므로 이 처방을 쓸 수 있다. 땀이 없고 맥이 긴하면 상한에서 본부로 들어온 것이므로 향소산에 복령·택사를 더하면 곧 효과가 있다.
口渴溺赤
갈증과 붉은 소변
問曰 : 膀胱有水 , 何以反渴也 ? 答曰 : 水有清濁 , 濁水不去 , 則津液不生 , 故渴也 。 且水停有濕 , 邪入則熱 , 濕熱相聚 , 則渴 。 今分利之 , 俾濕熱流通而渴自止矣 。 若病在經而未入腑者 , 切不可用滲利藥反引邪氣入本腑也 。
묻기를, ‘방광에 물이 있는데 어째서 도리어 갈증이 나는가?’ 하였다. 답하기를, ‘물에는 맑은 것과 탁한 것이 있다. 탁한 물이 없어지지 않으면 진액이 생기지 않으므로 목마르다. 또 물이 머무르면 습이 있고 사기가 들어가면 열이 되므로 습열이 서로 모여 갈증이 난다. 이제 나누어 잘 나가게 하여 습열을 유통시키면 갈증이 저절로 멎는다. 병이 경에 있고 아직 부로 들어가지 않았으면 절대로 스며 나가게 하는 약을 써 사기를 도리어 본부로 끌어들여서는 안 된다.’ 하였다.
陽明腑病
양명부병
足陽明胃 , 有經 、 有腑 。 經者 , 徑也 , 猶路徑然 ; 腑者 , 器也 , 所以盛水穀者也 。 邪在於經 , 不過目痛鼻乾 , 唇焦漱水而已 。 邪既入腑 , 則潮熱 、 譫語 、 狂亂 、 不得眠 、 煩渴 、 自汗 、 便閉諸症生焉 , 白虎湯 、 承氣湯並主之 。 但陽明腑病 , 有由本經入本腑者 ; 有由太陽 、 少陽入本腑者 ; 有由三陰經入本腑者 。 來路不同 , 見證則一 , 治者詳之 。
족양명위에는 경과 부가 있다. 경은 길이라는 뜻으로 길목과 같고, 부는 그릇이라는 뜻으로 수곡을 담는 것이다. 사기가 경에 있으면 눈이 아프고 코가 마르며 입술이 타고 물로 헹구는 데 그칠 뿐이다. 사기가 부로 들어가면 조열·섬어·광란·불면·번갈·자한·변폐 등의 증상이 생기니 백호탕과 승기탕으로 모두 주치한다. 다만 양명부병에는 본경에서 본부로 들어온 것, 태양·소양에서 본부로 들어온 것, 삼음경에서 본부로 들어온 것이 있다. 들어온 길은 다르지만 나타나는 증은 하나이므로 치료하는 사람은 자세히 살펴야 한다.
白虎湯方
백호탕 처방
治陽明腑病 , 脈洪大 、 蒸熱 、 潮熱 、 譫語 、 燥渴 、 自汗 , 或胃熱發斑 , 但腹中未堅硬 , 大便未閉結 , 此陽明散漫之熱 , 邪未結聚 , 故用本方 , 辛涼和解之劑 。
양명부병으로 맥이 홍대하고 찌는 듯한 열·조열·섬어·조갈·자한이 있거나 위열로 반점이 생긴 것을 치료한다. 다만 배 속이 아직 단단하지 않고 대변이 막혀 맺히지 않았으면 이는 양명의 흩어진 열로 사기가 아직 맺혀 모이지 않은 것이므로 본방을 쓴다. 맵고 서늘한 성질로 화해하는 약이다.
石膏(五錢) 知母(三錢) 甘草(二錢) 粳米(一撮)
석고(5전), 지모(3전), 감초(2전), 갱미(1촬).
水煎服 。
물에 달여 복용한다.
若熱甚者 , 倍之 。
열이 심하면 배로 한다.
大法自汗多者 , 加人參 , 名人參白虎湯 。
대체적인 법은 자한이 많으면 인삼을 더하는 것이니 인삼백호탕이라 한다.
挾濕者 , 加蒼朮 , 名蒼朮白虎湯 , 治濕溫證 。
습을 끼면 창출을 더하니 창출백호탕이라 하며 습온증을 치료한다.
按 : 此方 , 必燥渴 、 潮熱 、 自汗 、 脈洪 , 有此八字 , 方可與之 。 若表證仍在而不燥渴者 , 切不可用也 。 又太陽證 , 發熱而渴 , 小便不利者 , 為膀胱腑病 , 不可與白虎湯 。 若直中陰寒 , 面赤煩熱 , 似渴非渴 , 欲坐臥泥水中 , 此真寒假熱之證 , 必須溫補 。 又有血虛發熱 , 證象白虎 , 宜用當歸補血湯 , 若誤投石膏 、 知母 , 則傾危可立而待矣 。
살펴보면 이 처방은 반드시 조갈·조열·자한·맥홍이라는 여덟 글자의 증상이 있어야 줄 수 있다. 표증이 여전히 있으면서 조갈이 없으면 절대로 써서는 안 된다. 또 태양증으로 발열하고 목마르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방광부병이므로 백호탕을 주어서는 안 된다. 음한이 직중하여 얼굴이 붉고 번열이 나며 목마른 듯하나 목마른 것이 아니고 진흙탕에 앉거나 누우려 하면 진한가열의 증이니 반드시 온보해야 한다. 또 혈허로 발열하여 백호증과 같은 경우에는 당귀보혈탕을 써야 한다. 석고와 지모를 잘못 쓰면 곧 위태롭게 될 수 있다.
調胃承氣湯
조위승기탕
治陽明腑病 , 潮熱 、 譫語 、 便閉 、 繞臍硬痛 , 為有燥屎 , 此結聚之熱 , 邪已堅實 , 宜下之 。
양명부병으로 조열·섬어·변폐가 있고 배꼽 둘레가 단단하고 아파 마른 대변이 있는 것을 치료한다. 이는 맺혀 모인 열로 사기가 이미 단단하고 실해진 것이므로 하법을 써야 한다.
大黃(三錢) 芒硝(二錢) 甘草(五分)
대황(3전), 망초(2전), 감초(5푼).
水煎服 。
물에 달여 복용한다.
本方去甘草 , 加枳實 、 厚朴 , 名大承氣湯 。
본방에서 감초를 빼고 지실·후박을 더하면 대승기탕이라 한다.
竊按 : 枳實消痞 , 厚朴去滿 , 芒硝潤燥 , 大黃瀉實 , 必痞 、 滿 、 燥 、 實四症兼全者 , 方可用也 。 若痞滿而未燥實者 , 宜用小承氣湯 , 不用芒硝 , 恐傷下焦陰血也 。 燥實而未痞滿者 , 即用本方 , 不用枳 、 樸 , 恐傷上焦陽氣也 。
내가 살펴보건대 지실은 비를 없애고 후박은 만을 없애며 망초는 조를 적시고 대황은 실을 내리므로, 반드시 비·만·조·실의 네 증상을 모두 갖추어야 쓸 수 있다. 비만은 있으나 아직 조실하지 않으면 소승기탕을 쓰고 망초는 쓰지 않아야 하니 하초의 음혈을 상할까 염려되기 때문이다. 조실하나 아직 비만하지 않으면 본방을 쓰고 지실·후박은 쓰지 않아야 하니 상초의 양기를 상할까 염려되기 때문이다.
論承氣湯有八禁
승기탕의 여덟 가지 금기를 논함
一者 , 表不解惡寒未除 , 小便清長 , 知不在裡仍在表也 , 法當汗解 。 二者 , 心下硬滿心下滿 , 則邪氣尚淺 , 若誤攻之 , 利遂不止 。 恐正氣下脫也三者 , 合面赤色面赤色 , 為邪在表 , 浮火聚於上 , 而未結於下 , 故未可攻也 。 又面赤為戴陽 , 尤宜細辨 。 四者 , 平素食少 , 或病中反能食平素食少 , 則胃氣虛 , 故不可攻 。 然病中有燥屎 , 即不能食 , 若反能食 , 則無燥屎 , 不過便硬耳 , 亦未可攻也 。 五者 , 嘔多嘔吐屬少陽 , 邪在上焦 , 故未可攻也 。 六者 , 脈遲遲為寒 , 攻之則呃 。 七者 , 津液內竭病人自汗出 , 小便自利 , 此為津液內竭 , 不可攻之 , 宜蜜煎導而通之 。 八者 , 小便少病人平日 , 小便日三四行 , 今日再行 , 知其不久即入大腸 , 宜姑待之 , 不可妄攻也 。
첫째, 표가 풀리지 않고 오한이 없어지지 않은 경우이다. 소변이 맑고 길면 리에 있지 않고 여전히 표에 있음을 알 수 있으므로 발한하여 풀어야 한다. 둘째, 명치 아래가 단단하고 그득한 경우이다. 명치 아래가 그득하면 사기가 아직 얕으니 잘못 공격하면 설사가 멎지 않아 정기가 아래로 빠질까 염려된다. 셋째, 온 얼굴이 붉은 경우이다. 얼굴이 붉으면 사기가 표에 있고 뜬 화가 위에 모였으나 아직 아래에 맺히지 않은 것이므로 공격해서는 안 된다. 또 얼굴이 붉은 것은 대양이기도 하므로 더욱 자세히 분별해야 한다. 넷째, 평소 적게 먹거나 병중에 도리어 잘 먹는 경우이다. 평소 적게 먹으면 위기가 허하므로 공격해서는 안 된다. 병중에 마른 대변이 있으면 먹지 못하므로 도리어 먹을 수 있으면 마른 대변이 없고 단지 변이 단단할 뿐이니 역시 공격해서는 안 된다. 다섯째, 구토가 많은 경우이다. 구토는 소양에 속하여 사기가 상초에 있으므로 공격해서는 안 된다. 여섯째, 맥이 지한 경우이다. 지는 한이니 공격하면 딸꾹질한다. 일곱째, 진액이 안에서 마른 경우이다. 병자가 자한이 나고 소변이 저절로 잘 나오면 진액이 안에서 마른 것이므로 공격해서는 안 되며 밀전도로 통하게 해야 한다. 여덟째, 소변이 적은 경우이다. 병자가 평소 하루 세네 번 소변을 보다가 오늘 두 번 보았다면 머지않아 대장으로 들어갈 것을 알 수 있으므로 잠시 기다려야 하며 함부로 공격해서는 안 된다.
潮熱
조열
問曰 : 潮熱何以屬陽明腑證 ? 答曰 : 潮熱者 , 如潮之汛 , 不失其時 , 今日午後發熱 , 明日亦午後發熱 , 故名潮熱 。 若一日發至晚者 , 便是發熱 , 而非潮熱矣 。 若寒熱相間 , 便是往來寒熱矣 。 仲景云 : 其熱不潮 , 不可與承氣湯 。 可見潮熱合用承氣湯也 。 又問曰 : 潮熱固當下 , 設有表證 , 何以治之 ? 答曰 : 潮熱兼表 , 必先解表 , 然後攻裡 , 若里證甚急 , 則用大柴胡法 , 表裡並治可也 。
묻기를, ‘조열은 어째서 양명부증에 속하는가?’ 하였다. 답하기를, ‘조열은 밀물이 드는 것처럼 시각을 어기지 않아 오늘 오후에 열이 나면 내일도 오후에 열이 나므로 조열이라 한다. 하루 종일 저녁까지 열이 나면 발열이지 조열이 아니다. 추위와 열이 번갈아 들면 한열왕래이다. 중경은 열이 조수처럼 나지 않으면 승기탕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하였으니 조열에 승기탕을 쓰는 것이 맞음을 알 수 있다.’ 하였다. 또 묻기를, ‘조열에는 하법을 써야 하지만 표증이 있으면 어떻게 치료하는가?’ 하였다. 답하기를, ‘조열에 표증을 겸하면 반드시 먼저 해표한 뒤 속을 공격한다. 리증이 매우 급하면 대시호법으로 표리를 함께 치료해도 된다.’ 하였다.
譫語
섬어
問曰 : 譫語何以屬陽明腑證 ? 答曰 : 心者 , 胃之母 , 肺者 , 胃之子 , 心主藏神 , 精明者也 , 肺主出聲 , 清肅者也 。 今胃中熱盛 , 上乘心肺 , 故神氣昏憒而語言錯亂 。 輕則呢喃謬妄 , 重則喊叫罵詈 , 不避親疏 。 由其熱有輕重 , 故譫語亦有輕重也 。 又問曰 : 經云譫語有虛有實者 , 何也 ? 答曰 : 實則譫語 , 虛則鄭聲 。 譫語者 , 亂言無次 , 數數更端 ; 鄭聲者 , 鄭重其辭 , 重迭頻言 , 不換他說也 。 蓋氣有餘 , 則能機變而亂語 , 氣不足 , 則無機變而只守一音也 。 又問曰 : 婦人傷寒 , 晝則明瞭 , 夜則譫語者 , 何也 ? 答曰 : 此熱入血室證也 , 婦人經水適來 , 血海空虛 , 邪氣乘之 , 致有此證 。 治法無犯胃氣 , 及上二焦 , 必自愈 。 宜用小柴胡湯 , 去半夏 , 加紅花 、 桃仁 、 生地 、 丹皮之屬 。
묻기를, ‘섬어는 어째서 양명부증에 속하는가?’ 하였다. 답하기를, ‘심은 위의 어머니이고 폐는 위의 자식이다. 심은 신을 저장하는 정명한 것이고 폐는 소리를 내는 청숙한 것이다. 지금 위 속의 열이 성하여 위로 심폐를 침범하므로 정신이 흐려지고 말이 혼란해진다. 가벼우면 중얼거리며 허튼소리를 하고 심하면 소리치고 욕하며 친소를 가리지 않는다. 열에 경중이 있으므로 섬어에도 경중이 있다.’ 하였다. 또 묻기를, ‘경에서 섬어에 허와 실이 있다고 한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실하면 섬어이고 허하면 정성이다. 섬어는 순서 없이 함부로 말하며 자주 화제를 바꾸는 것이고, 정성은 같은 말을 되풀이하여 자꾸 말하며 다른 말로 바꾸지 않는 것이다. 기가 남으면 변화를 부려 함부로 말할 수 있고 기가 부족하면 변화를 부리지 못하고 한 소리만 지킨다.’ 하였다. 또 묻기를, ‘부인이 상한을 앓아 낮에는 정신이 분명하고 밤에는 섬어하는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이는 열입혈실증이다. 부인의 월경이 마침 시작되어 혈해가 빈 틈에 사기가 침범하여 이 증이 생긴다. 치료는 위기와 위의 두 초를 범하지 않으면 반드시 저절로 낫는다. 소시호탕에서 반하를 빼고 홍화·도인·생지·단피 등을 더해 써야 한다.’ 하였다.
狂亂
광란
問曰 : 狂亂何以屬陽明腑病 ? 答曰 : 重陰為顛 , 重陽為狂 。 諸經之狂 , 皆陽盛也 。 傷寒陽熱極盛 , 至於發狂 , 勢亦危矣 。 狂之發也 , 少臥不飢 , 妄語妄行 , 或登高而歌 , 棄衣而走 , 甚至逾垣上屋 , 皆陽熱亢極使之 , 非下不除 。 又太陽病不解 , 熱結膀胱 , 其人如狂 , 此乃下焦蓄血 , 少腹當硬滿 , 小便自利 , 大便黑色 , 雖則如狂 , 初不若發狂之甚也 。 又有以火劫汗 , 遂至亡陽 , 發為驚狂 , 有慌亂恐懼之象 , 實非狂也 。 是知如狂者 , 膀胱蓄血 ; 驚狂者 , 劫汗亡陽 ; 發狂者 , 陽明胃腑實熱也 。 又問曰 : 寒證有發狂者 , 何也 ? 答曰 : 此陰盛隔陽之證 , 其人煩躁 , 欲坐臥泥水中 , 是名陰燥 , 脈必沉遲 , 或見下利清穀諸寒證 , 急宜溫補 , 不可誤用寒涼也 。
묻기를, ‘광란은 어째서 양명부병에 속하는가?’ 하였다. 답하기를, ‘음이 겹치면 전이 되고 양이 겹치면 광이 된다. 모든 경의 광은 모두 양이 성한 것이다. 상한의 양열이 극도로 성하여 발광에 이르면 형세도 위태롭다. 광이 발하면 잠을 적게 자고 배고픔을 모르며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고, 높은 곳에 올라 노래하거나 옷을 벗어 던지고 달리며, 심하면 담을 넘고 지붕에 오른다. 모두 양열이 극도로 항성하게 만든 것이므로 하법을 쓰지 않으면 없어지지 않는다. 또 태양병이 풀리지 않아 열이 방광에 맺히면 사람이 미친 듯해지는데, 이는 하초의 축혈이므로 아랫배가 단단하고 그득하며 소변은 저절로 잘 나오고 대변은 검어야 한다. 미친 듯하더라도 처음부터 발광만큼 심하지는 않다. 또 불로 억지로 땀을 내어 양이 망실되면 경광이 생겨 당황하고 두려워하는 형상이 있으니 실제 광은 아니다. 따라서 여광은 방광의 축혈이고 경광은 강제로 땀을 내어 망양한 것이며 발광은 양명위부의 실열임을 안다.’ 하였다. 또 묻기를, ‘한증에 발광이 있는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이는 음성격양의 증이다. 그 사람이 번조하고 진흙탕에 앉거나 누우려 하니 이를 음조라고 한다. 맥은 반드시 침지하며 혹 소화되지 않은 곡식을 설사하는 여러 한증이 나타나므로 급히 온보해야 하며 한량한 약을 잘못 써서는 안 된다.’ 하였다.
不得眠
잠들지 못함
問曰 : 不得眠 , 何以是陽明腑證 ? 答曰 : 不得眠 , 陰陽皆有之 , 其狂亂不得眠者 , 陽明胃熱故也 。 經云 : 胃不和 , 則臥不安 。 胃受熱邪 , 故不和 , 不和故不眠也 。 若初時目痛 、 鼻乾 、 不得眠者 , 陽明經病也 , 葛根湯主之 。 若蒸熱自汗 , 燥渴脈洪 , 不得眠者 , 陽明經腑同病 , 散漫之熱也 , 白虎加人參湯主之 。 若潮熱自汗 , 便閉譫語 , 不得眠者 , 陽明腑病 , 結聚之熱也 , 調胃承氣湯下之 。 若傷寒邪氣已解 , 或因食復 , 遂至煩悶 、 乾嘔 、 口燥 、 呻吟 、 不得眠者 , 以保和湯加芩 、 連主之 。 又問曰 : 不眠固屬熱證 , 有投寒藥轉甚者 , 何也 ? 答曰 : 因汗下重亡津液 , 心蘊虛煩 , 致不得眠 , 宜用酸棗仁湯 , 或真武湯主之 。 不眠似屬尋常 , 若少陰脈沉細 , 自利 、 厥逆 、 煩躁不得眠者 , 為難治也 。
묻기를, ‘잠들지 못하는 것은 어째서 양명부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잠들지 못하는 것은 음양에 모두 있지만 광란하면서 잠들지 못하는 것은 양명의 위열 때문이다. 경에서 위가 조화롭지 않으면 누워도 편안하지 않다고 하였다. 위가 열사를 받아 조화롭지 못하고 조화롭지 못하므로 잠들지 못한다. 처음에 눈이 아프고 코가 마르며 잠들지 못하면 양명경병이므로 갈근탕으로 주치한다. 찌는 듯한 열과 자한, 조갈과 홍맥이 있으면서 잠들지 못하면 양명의 경과 부가 함께 병든 흩어진 열이므로 백호가인삼탕으로 주치한다. 조열과 자한, 변폐와 섬어가 있으면서 잠들지 못하면 양명부병의 맺혀 모인 열이므로 조위승기탕으로 내린다. 상한의 사기가 이미 풀린 뒤 음식 때문에 재발하여 번민·헛구역질·입마름·신음·불면에 이르면 보화탕에 황금·황련을 더해 주치한다.’ 하였다. 또 묻기를, ‘불면이 열증이라면 성질이 찬 약을 써서 더 심해지는 경우는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발한과 사하로 진액을 거듭 잃어 심에 허번이 쌓여 잠들지 못하는 것이므로 산조인탕이나 진무탕으로 주치해야 한다. 불면은 흔한 것 같지만 소음에 맥이 침세하고 자리·궐역·번조가 있으면서 잠들지 못하면 치료하기 어렵다.’ 하였다.
燥渴
조갈
問曰 : 燥渴何以屬陽明腑證 ? 答曰 : 寒邪在表 , 則不渴 ; 邪氣傳裡 , 化而為熱 , 則渴 。 太陽證有口渴者 , 膀胱腑病也 , 其渴微 。 陽明經病 , 但漱水爾 , 不為渴也 , 入腑則大渴矣 。 少陽證 , 但口苦 , 亦無渴 , 其有渴者 , 將轉入陽明也 。 仲景云服柴胡湯已 , 而渴者 , 屬陽明也 。 三陰皆有渴 , 因其連於胃腑 , 故渴也 。 是知燥渴的屬陽明證 。 余詳辨厥陰證消渴條下 。
묻기를, ‘조갈은 어째서 양명부증에 속하는가?’ 하였다. 답하기를, ‘한사가 표에 있으면 갈증이 없고 사기가 리로 전해져 열로 변하면 갈증이 난다. 태양증에 갈증이 있으면 방광부병이며 그 갈증은 약하다. 양명경병에서는 물로 헹굴 뿐이므로 갈증이 아니지만 부로 들어가면 크게 목마르다. 소양증은 입이 쓸 뿐이고 갈증은 없으니 갈증이 있으면 곧 양명으로 전해 들어가려는 것이다. 중경은 시호탕을 복용한 뒤 갈증이 나면 양명에 속한다고 하였다. 삼음에는 모두 갈증이 있는데 위부에 이어져 있기 때문에 목마른 것이다. 따라서 조갈은 분명 양명증에 속함을 안다. 나머지는 궐음증의 소갈 조항 아래에서 자세히 분별하였다.’ 하였다.
自汗
자한
問曰 : 自汗何以是陽明腑病 ? 答曰 : 傷寒在表 , 則腠理致密而無汗 ; 入腑 , 則熱氣發越 , 而汗自出矣 。 今無汗忽變為有汗者 , 乃熱邪入腑 , 熏蒸如鼎沸然 , 故令汗出也 。 又問曰 : 自汗有用桂枝 , 乃桂枝加附子湯者 , 何也 ? 答曰 : 自汗用桂枝者 , 太陽傷風症也 ; 用桂枝加附子湯者 , 因發汗太多 , 遂漏不止 , 惡風寒而為表虛也 。 若陽明腑病 , 燥渴譫語 , 孰敢用桂枝者 ? 仲景於桂枝加附子條下 , 注曰不嘔不渴 。 可見陽明燥渴 , 則無用桂枝之理矣 。 大抵頭痛發熱悉具者 , 傷風自汗也 ; 因發汗遂漏不止者 , 陽虛自汗也 ; 煩躁口渴 , 能消水 , 不惡風寒而反惡熱者 , 陽明腑病自汗也 。 又問曰 : 直中證 , 亦自汗 , 何也 ? 答曰 : 直中證 , 冷汗自出 , 脈沉遲 , 手足厥冷 , 乃真陽衰微之象 , 與陽明胃熱自汗 , 熏蒸騰沸之狀 , 天淵相隔矣 。 又問曰 : 中暑自汗 , 亦口渴 , 何以別之 ? 答曰 : 中暑自汗 , 口雖渴 , 脈必弦細芤遲也 。 經云 : 脈盛身熱 , 得之傷寒 , 脈虛身熱 , 得之傷暑 。 實者 、 人參白虎湯 , 虛者 、 十味香薷飲主之 。
묻기를, ‘자한은 어째서 양명부병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상한이 표에 있으면 주리가 치밀하여 땀이 없고 부로 들어가면 열기가 발산하여 땀이 저절로 난다. 지금 땀이 없다가 갑자기 나는 것은 열사가 부로 들어가 솥이 끓듯 훈증하므로 땀을 내는 것이다.’ 하였다. 또 묻기를, ‘자한에 계지를 쓰거나 계지가부자탕을 쓰는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자한에 계지를 쓰는 것은 태양상풍증이고, 계지가부자탕을 쓰는 것은 발한이 지나쳐 땀이 그치지 않고 새며 풍한을 싫어하는 표허 때문이다. 양명부병으로 조갈과 섬어가 있는데 누가 감히 계지를 쓰겠는가? 중경은 계지가부자 조항 아래에 구토도 갈증도 없다고 주를 달았다. 따라서 양명에 조갈이 있으면 계지를 쓸 이치가 없음을 알 수 있다. 대체로 두통과 발열을 모두 갖추면 상풍의 자한이고, 발한 때문에 땀이 그치지 않고 새면 양허의 자한이며, 번조와 갈증이 있고 물을 소모할 수 있으며 풍한을 싫어하지 않고 도리어 열을 싫어하면 양명부병의 자한이다.’ 하였다. 또 묻기를, ‘직중증에도 자한이 있는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직중증에 찬땀이 저절로 나고 맥이 침지하며 손발이 싸늘한 것은 진양이 쇠약한 형상이므로, 양명위열의 자한으로 훈증하여 끓어오르는 형상과는 하늘과 못만큼 다르다.’ 하였다. 또 묻기를, ‘중서의 자한에도 갈증이 있는데 어떻게 구별하는가?’ 하였다. 답하기를, ‘중서의 자한은 입이 목마르더라도 맥은 반드시 현세규지하다. 경에서 맥이 성하고 몸에 열이 나면 상한에서 얻은 것이며 맥이 허하고 몸에 열이 나면 상서에서 얻은 것이라고 하였다. 실한 것은 인삼백호탕으로, 허한 것은 십미향유음으로 주치한다.’ 하였다.
手足心腋下有汗
손발바닥과 겨드랑이에 땀이 남
問曰 : 手足心腋下有汗 , 何以是陽明腑病 ? 答曰 : 胃主四肢 , 為津液之主 , 今熱聚於胃 , 致令出汗 , 乃津液之旁流也 。 經云 : 手足濈然汗出 , 大便難而譫語 , 宜下之 。 又問曰 : 陽明中寒 , 不能食 , 亦令手足汗出者 , 何也 ? 答曰 : 此胃中虛冷所致 , 與傳經熱證 , 便難譫語者 , 自是不同 。
묻기를, ‘손발바닥과 겨드랑이에 땀이 나는 것은 어째서 양명부병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위는 팔다리를 주관하고 진액의 주인이 된다. 지금 열이 위에 모여 땀을 내게 한 것이니 진액이 옆으로 흐르는 것이다. 경에서 손발에 축축하게 땀이 나고 대변이 어렵고 섬어하면 하법을 써야 한다고 하였다.’ 하였다. 또 묻기를, ‘양명이 한사를 받아 먹지 못할 때도 손발에 땀이 나게 하는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이는 위 속이 허하고 차서 생긴 것이므로 전경한 열증으로 대변이 어렵고 섬어하는 경우와는 본래 다르다.’ 하였다.
便閉
대변이 막힘
問曰 : 便閉何以屬陽明腑證 ? 答曰 : 陽明居中土也 , 萬物所歸 , 無所復傳 , 傷寒三陽 、 三陰之邪 , 皆得傳入 , 以作胃實不大便之證 , 法當下之 。 然經有八禁 , 詳例於前 , 不可不辨 。
묻기를, ‘대변이 막히는 것은 어째서 양명부증에 속하는가?’ 하였다. 답하기를, ‘양명은 가운데의 토에 자리하여 만물이 돌아오는 곳이며 다시 전해 갈 곳이 없다. 상한의 삼양·삼음의 사기는 모두 전해 들어와 위가 실하고 대변을 보지 못하는 증을 만들 수 있으니 하법을 써야 한다. 그러나 경에 여덟 가지 금기가 있어 앞에 자세히 열거하였으므로 분별하지 않을 수 없다.’ 하였다.
轉矢氣
방귀가 나옴
問曰 : 轉矢氣 , 何以屬陽明腑證 ? 答曰 : 矢氣者 , 氣下泄也 , 病人內有燥糞 , 結而不通 , 則氣常下失 。 仲景云 : 欲行大承氣 , 先與小承氣 , 腹中轉矢氣者 , 方與大承氣湯 ; 若不轉矢氣 , 慎未可再攻 , 是知轉矢氣 , 屬陽明腑也 。
묻기를, ‘방귀가 나오는 것은 어째서 양명부증에 속하는가?’ 하였다. 답하기를, ‘시기는 기가 아래로 새는 것이다. 병자 안에 마른 대변이 맺혀 통하지 않으면 기가 자주 아래로 빠진다. 중경은 대승기를 쓰려면 먼저 소승기를 주어 배 속에서 방귀가 나와야 비로소 대승기탕을 주고, 방귀가 나오지 않으면 삼가 다시 공격해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이로 보아 방귀가 나오는 것은 양명의 부에 속함을 안다.’ 하였다.
論里中之裡
리 가운데의 리를 논함
傷寒之邪 , 三陽為表 , 三陰為里 , 人皆知之 , 而里中之裡人所不知也 。 何謂里中之裡 ? 陽明胃腑是也 。 三陽 、 三陰之邪 , 一入胃腑 , 則無復傳 , 故曰里中之裡也 。 或謂三陰經 , 臟也 。 陽明胃 , 腑也 。 豈有腑深於臟者乎 ? 答曰 : 陽明居乎中土 , 萬物所歸 , 無所復傳 , 猶之溪谷 , 為眾水之所趨也 。 夫以陽經與陰經較 , 則三陰為深 ; 以陰經與胃腑較 , 則胃腑為尤深也 。 三陽 、 三陰之經 , 環繞乎胃腑 , 處處可入 。 有自太陽入腑者 , 有自本經入腑者 , 有自少陽入腑者 , 有自太陰入腑者 , 有自少陰入腑者 , 有自厥陰入腑者 , 一入胃腑則無復傳 , 故曰里中之裡也 。 治傷寒者 , 先明傳經 、 直中 , 即於傳經之中 , 辨明表裡 , 更於表裡之中 , 辨明裡中之裡 , 如此則觸目洞然 , 治療無不切中矣 。
상한의 사기에서 삼양이 표이고 삼음이 리임은 누구나 알지만 리 가운데의 리는 사람들이 모른다. 무엇이 리 가운데의 리인가? 양명위부이다. 삼양·삼음의 사기가 한 번 위부에 들어가면 다시 전해 갈 곳이 없으므로 리 가운데의 리라 한다. 어떤 이는 삼음경은 장이고 양명위는 부인데 어찌 부가 장보다 깊을 수 있느냐고 한다. 답하기를, ‘양명은 가운데의 토에 있어 만물이 돌아오는 곳으로 다시 전해 갈 곳이 없으니 계곡에 모든 물이 모이는 것과 같다. 양경과 음경을 비교하면 삼음이 깊고, 음경과 위부를 비교하면 위부가 더욱 깊다. 삼양·삼음의 경은 위부를 둘러싸고 있어 곳곳에서 들어갈 수 있다. 태양에서 부로 들어가는 것, 본경에서 들어가는 것, 소양에서 들어가는 것, 태음에서 들어가는 것, 소음에서 들어가는 것, 궐음에서 들어가는 것이 있지만 한 번 위부에 들어가면 다시 전하지 않으므로 리 가운데의 리라 한다.’ 하였다. 상한을 치료하는 사람은 먼저 전경과 직중을 밝히고, 전경 가운데 표리를 분명히 분별하며, 표리 가운데 다시 리 가운데의 리를 분명히 분별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눈에 닿는 대로 환히 알게 되어 치료가 모두 정확하게 맞게 된다.
復論陽明本證用藥法
양명 본증의 용약법을 다시 논함
陽明有經 、 有腑 。 陽明經病 , 發熱頭痛 , 目痛鼻乾 , 唇焦漱水 , 宜解肌 , 葛根湯 ; 陽明經病傳腑 , 蒸熱自汗 , 口渴飲冷 , 白虎加人參湯 , 此散漫之熱 , 可清而不可下 ; 陽明腑病 , 熱邪悉入於裡 , 其證潮熱譫語 , 腹滿便閉 , 宜攻之 , 調胃承氣湯 , 此結聚之熱 , 徒清無益也 。 夫病當用承氣 , 而只用白虎 , 則結聚之熱不除 ; 當用白虎而遽用承氣 , 則散漫之邪復聚而為結熱之證 。 夫石膏 、 大黃 , 同一清劑 , 而舉用不當 , 尚關成敗 , 何況寒熱相反者乎 ? 甚矣 ! 司命之難也 。
양명에는 경과 부가 있다. 양명경병으로 발열·두통·눈의 통증·코의 마름·입술의 탐·물로 헹굼이 있으면 해기해야 하니 갈근탕을 쓴다. 양명경병이 부로 전해져 찌는 듯한 열과 자한이 있고 목말라 찬 것을 마시면 백호가인삼탕을 쓰니, 이는 흩어진 열이므로 맑힐 수는 있어도 내려서는 안 된다. 양명부병으로 열사가 모두 리로 들어가 조열·섬어·복만·변폐가 있으면 공격해야 하니 조위승기탕을 쓴다. 이는 맺혀 모인 열이므로 맑히기만 해서는 도움이 없다. 승기를 써야 할 병에 백호만 쓰면 맺혀 모인 열이 없어지지 않고, 백호를 써야 할 때 갑자기 승기를 쓰면 흩어진 사기가 다시 모여 열이 맺힌 증이 된다. 석고와 대황은 모두 맑히는 약인데도 쓰임이 마땅하지 않으면 성패가 달려 있는데 하물며 한열이 반대되는 것이겠는가? 심하구나, 목숨을 맡는 일의 어려움이여!
論陽明兼證用藥法
양명 겸증의 용약법을 논함
或問 : 經曰 : 有太陽陽明 , 有少陽陽明 , 有正陽陽明 , 何也 ? 答曰 : 太陽陽明 , 由太陽經傳入陽明之腑也 ; 少陽陽明 , 由少陽經傳入陽明之腑也 ; 正陽陽明 , 由陽明本經而傳入本腑也 。 大法 , 太陽陽明 , 太陽證不解 , 必從太陽解表為主 。 若表證不解 , 醫誤下之 , 轉屬陽明 , 宜下之 , 小承氣湯 。 若因誤下而成結胸 , 先服小陷胸湯 , 若不瘥 , 再服大陷胸湯 。 餘邪未盡 , 投以枳實理中丸 , 應手而愈 。 少陽陽明 , 脈純弦者 , 名曰負 。 負者 , 勝負也 , 為難治 。 若少陽證多者 , 必從少陽和解為先 , 小柴胡湯 。 若腹滿硬痛 , 便閉譫語者 , 下之 , 大柴胡湯 。 正陽陽明 , 在表者 , 葛根湯 。 表邪入里 , 未結聚者 , 白虎湯 。 邪已入腑 , 結聚成實者下之 , 調胃承氣湯 。 凡用下藥 , 必以腹滿 、 硬痛 、 便閉為主 , 或兼下利腸垢 , 或下利清黃水 , 色純青 , 心下硬 , 其中有燥屎也 , 攻之 。 否則雖不大便 , 亦未可攻 , 但清之 、 潤之而已 。
어떤 이가 묻기를, ‘경에서 태양양명·소양양명·정양양명이 있다고 한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태양양명은 태양경에서 양명의 부로 전해 들어온 것이고, 소양양명은 소양경에서 양명의 부로 들어온 것이며, 정양양명은 양명 본경에서 본부로 들어온 것이다. 대체적인 법은 태양양명에서 태양증이 풀리지 않으면 반드시 태양을 따라 해표하는 것을 위주로 한다. 표증이 풀리지 않았는데 의사가 잘못 하법을 써 양명으로 바뀌어 속하면 하법을 써야 하니 소승기탕을 쓴다. 잘못 하법을 써 결흉이 되었으면 먼저 소함흉탕을 복용하고, 낫지 않으면 다시 대함흉탕을 복용한다. 남은 사기가 다 없어지지 않으면 지실이중환을 투여하면 곧 낫는다. 소양양명에 맥이 오로지 현하면 부라고 한다. 부는 승부의 부로 치료하기 어렵다. 소양증이 많으면 반드시 먼저 소양을 따라 화해하니 소시호탕을 쓴다. 배가 그득하고 단단하며 아프고 변폐와 섬어가 있으면 내리니 대시호탕을 쓴다. 정양양명에서 표에 있으면 갈근탕을 쓰고, 표사가 리로 들어가 아직 맺혀 모이지 않았으면 백호탕을 쓴다. 사기가 이미 부로 들어가 맺혀 모여 실해졌으면 조위승기탕으로 내린다. 하약을 쓸 때는 반드시 복만·단단한 통증·변폐를 위주로 한다. 혹 장의 때를 설사하거나 맑고 누런 물을 설사하되 색이 온통 푸르고 명치 아래가 단단하면 그 안에 마른 대변이 있으므로 공격한다. 그렇지 않으면 비록 대변을 보지 못하더라도 공격해서는 안 되며 맑히거나 적셔 줄 뿐이다.’ 하였다.
合病並病
합병과 병병
合併病者 , 傷寒傳經之別名也 。 或兩經同病 , 或三經同病 , 名曰合病 ; 若一經病未已 , 復連及一經 , 名曰並病 。 傷寒書云 : 三陽有合病 , 有並病 , 三陰無合病 , 無並病 。 果爾則太陰必不與少陰同病乎 ? 少陰必不與厥陰同病乎 ? 且太陰病未瘥 , 必不至並於少陰 , 少陰病未瘥 , 必不至並於厥陰乎 ? 若然 , 則三陰之證 , 何以相兼而並見乎 ? 又何以三陽三陰之邪 , 互相交錯而為病乎 ? 是知合病 、 並病 , 有合於陽者 , 即有合於陰者 , 有並於陽者 , 即有並於陰者 。 仲景謂三陽合病 , 閉目則汗 , 面垢 、 譫語 、 遺尿 , 治用白虎湯 。 此外合三陽之經 , 內合陽明之腑 , 故用辛涼和解之 。 若不入腑 , 白虎將焉用乎 ? 治法不論三陽 、 三陰 , 凡兩經合病 , 則用兩經藥同治之 , 三經合病 , 則用三經藥同治之 。 若一經病未瘥 , 復並一經 , 則相其先後 、 緩急 、 輕重而藥之 , 斯無弊耳 。 然則合 、 並病者 , 豈非傷寒傳經之別名歟 !
합병과 병병은 상한 전경의 다른 이름이다. 두 경이나 세 경이 함께 병들면 합병이라 하고, 한 경의 병이 끝나지 않은 채 다시 다른 한 경에 이어지면 병병이라 한다. 상한에 관한 책에서는 삼양에는 합병과 병병이 있지만 삼음에는 없다고 한다. 정말 그렇다면 태음은 반드시 소음과 함께 병들지 않는가? 소음은 반드시 궐음과 함께 병들지 않는가? 또 태음병이 낫지 않았어도 반드시 소음에 병하지 않으며, 소음병이 낫지 않았어도 반드시 궐음에 병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삼음의 증은 어째서 서로 겸하여 함께 나타나며, 삼양·삼음의 사기는 어째서 서로 뒤섞여 병이 되는가? 따라서 합병과 병병은 양에 합하는 것이 있으면 음에 합하는 것도 있고, 양에 병하는 것이 있으면 음에 병하는 것도 있음을 안다. 중경은 삼양합병에 눈을 감으면 땀이 나고 얼굴에 때가 끼며 섬어와 유뇨가 있으면 백호탕으로 치료한다고 하였다. 이는 밖으로 삼양의 경이 합하고 안으로 양명의 부가 합한 것이므로 맵고 서늘한 것으로 화해한다. 부로 들어가지 않았다면 백호를 어디에 쓰겠는가? 치료법은 삼양·삼음을 가리지 않고 두 경이 합병하면 두 경의 약으로 함께 치료하고 세 경이 합병하면 세 경의 약으로 함께 치료한다. 한 경의 병이 낫지 않은 채 다시 다른 경에 병하면 선후·완급·경중을 살펴 약을 쓰면 폐단이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합병과 병병은 상한 전경의 다른 이름이 아니겠는가!
直中三陰諸證
삼음에 직중한 여러 증
直中者 , 初起不由陽經傳入 , 而徑中三陰者也 。 中太陰 , 宜用理中湯 ; 中少陰 , 宜用四逆湯 ; 中厥陰 , 宜用白通加豬膽汁湯 。 大抵臟受寒侵 , 不溫則殆 , 急投辛熱 , 不可遲緩 。
직중은 처음에 양경에서 전해 들어오지 않고 곧바로 삼음에 적중하는 것이다. 태음에 적중하면 이중탕을, 소음에 적중하면 사역탕을, 궐음에 적중하면 백통가저담즙탕을 써야 한다. 대체로 장이 한사의 침입을 받았는데 따뜻하게 하지 않으면 위태로우니 급히 맵고 뜨거운 약을 투여해야 하며 늦추어서는 안 된다.
附子理中湯
부자이중탕
治寒邪中於太陰 , 嘔吐清涎沫 , 腹中冷痛 , 或下利清穀 , 吐蛔蟲 , 脈來沉細 , 急宜溫之 。
한사가 태음에 적중하여 맑은 침과 거품을 토하고 배 속이 차고 아프며, 혹 소화되지 않은 곡식을 설사하거나 회충을 토하고 맥이 침세한 것을 치료하니 급히 따뜻하게 해야 한다.
乾薑 附子 炙甘草(各一錢) 人參(二錢) 白朮(二錢)
건강·부자·자감초(각 1전), 인삼(2전), 백출(2전).
水煎服 。 寒甚者 , 加乾薑二錢 ; 渴欲得水 , 加人參 、 白朮各一錢 ; 當臍有動氣 , 去白朮 , 加肉桂一錢 ; 吐多者 , 加生薑一錢五分 ; 下利多者 , 倍加白朮 ; 悸者 , 加茯苓一錢五分 ; 腹滿者 , 去參 、 術 , 加陳皮 、 半夏 、 砂仁各八分 , 附子一錢五分 ; 蓋溫即是補 。
물에 달여 복용한다. 한이 심하면 건강 2전을 더한다. 목말라 물을 얻으려 하면 인삼·백출 각 1전을 더한다. 배꼽 부위에 동기가 있으면 백출을 빼고 육계 1전을 더한다. 구토가 많으면 생강 1전 5푼을 더한다. 설사가 많으면 백출을 배로 더한다. 두근거리면 복령 1전 5푼을 더한다. 배가 그득하면 인삼·백출을 빼고 진피·반하·사인 각 8푼과 부자 1전 5푼을 더하니, 따뜻하게 하는 것이 곧 보하는 것이다.
四逆湯
사역탕
治少陰中寒 , 手足厥冷 , 下利清穀 , 脈沉細 , 但欲寐 。
소음이 한사를 받아 손발이 싸늘하고 소화되지 않은 곡식을 설사하며 맥이 침세하고 잠만 자려는 것을 치료한다.
附子(五錢) 乾薑(五錢) 甘草(炙 , 二錢)
부자(5전), 건강(5전), 감초(구운 것, 2전).
水煎服 。 如面赤 , 加蔥白二莖 ; 腹痛 , 加白芍藥二錢(酒炒) ; 嘔者 , 加生薑二錢 ; 咽痛 , 加桔梗一錢 ; 利止脈不出 , 加人參二錢 ; 小便不利 , 身重疼痛 , 或咳 , 此為有水氣 , 去乾薑 , 加白朮 、 茯苓二錢五分 , 生薑三片 。
물에 달여 복용한다. 얼굴이 붉으면 총백 2줄기를 더한다. 배가 아프면 백작약 2전(술로 볶은 것)을 더한다. 토하면 생강 2전을 더한다. 목이 아프면 길경 1전을 더한다. 설사는 멎었으나 맥이 나타나지 않으면 인삼 2전을 더한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몸이 무겁고 아프거나 기침하면 수기가 있는 것이므로 건강을 빼고 백출·복령 2전 5푼과 생강 3쪽을 더한다.
白通加豬膽汁湯
백통가저담즙탕
治少陰中寒 , 陰盛隔陽 , 熱藥相拒不入 , 故加寒味 , 以立從治之法 。
소음이 한사를 받아 음이 성하여 양을 막으므로 열약을 거부하여 들어가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따라서 찬 약미를 더하여 종치의 방법을 세운다.
附子(五錢) 乾薑(五錢) 蔥白(二莖) 人尿(半杯) 豬膽汁(五茶匙)
부자(5전), 건강(5전), 총백(2줄기), 인뇨(반 잔), 저담즙(5찻숟가락).
水煎服 。
물에 달여 복용한다.
虛者 , 加人參三錢 。
허하면 인삼 3전을 더한다.
理中安蛔散
이중안회산
人參(三錢) 白朮 白茯苓 乾薑(各一錢五分) 川椒(十粒) 烏梅(二個)
인삼(3전), 백출·백복령·건강(각 1전 5푼), 천초(10알), 오매(2개).
上作一服 , 水二鍾 , 煎七分服 。
위를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하여 물 이 종을 넣고 칠 분이 되도록 달여 복용한다.
凡治蛔 , 不可用甘草 , 及甜物 。 蓋蛔得甘則動 , 得苦則安 , 得酸則靜故也 。 如未止 , 加黃連 、 黃柏各三分 , 川椒倍之 。 若足冷 , 加附子五 、 七分 , 甚者倍之 。
회충을 치료할 때는 감초와 단 것을 써서는 안 된다. 회충은 단 것을 만나면 움직이고 쓴 것을 만나면 안정되며 신 것을 만나면 조용해지기 때문이다. 아직 멎지 않으면 황련·황백 각 3푼을 더하고 천초는 배로 한다. 발이 차면 부자 5푼이나 7푼을 더하며 심하면 배로 한다.
腹中冷痛
배 속이 차고 아픔
問曰 : 腹中冷痛 , 何以屬直中寒證 ? 答曰 : 寒氣內攻 , 腹中驟然暴痛 , 手足口鼻俱冷 , 或腹中寒冷 , 欲得熱物熨之 , 不比傳經腹痛 , 由漸而至也 。 且寒痛綿綿不止 , 熱痛時作時止也 。
묻기를, ‘배 속이 차고 아픈 것은 어째서 직중한 한증에 속하는가?’ 하였다. 답하기를, ‘한기가 안을 공격하면 배 속이 갑자기 몹시 아프고 손발과 입과 코가 모두 차며, 혹 배 속이 차서 뜨거운 물건으로 찜질하려 한다. 점차 이르는 전경의 복통과는 다르다. 또한 한통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열통은 생겼다가 멎었다가 한다.’ 하였다.
嘔吐清涎沫
맑은 침과 거품을 토함
問曰 : 嘔吐清涎沫 , 何以是直中寒證 ? 答曰 : 胃腑寒熱之氣 , 必見於涎沫 , 經曰諸水渾濁 , 皆屬於熱 , 諸病水液 , 澄徹清冷 , 皆屬於寒 。 今見嘔吐清涎沫 , 故知為直中寒證 。
묻기를, ‘맑은 침과 거품을 토하는 것은 어째서 직중한 한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위부의 한열 기운은 반드시 침과 거품에 나타난다. 경에서 모든 수액이 혼탁한 것은 열에 속하고, 모든 병에서 수액이 맑게 비치고 차가운 것은 한에 속한다고 하였다. 지금 맑은 침과 거품을 토하므로 직중한 한증임을 안다.’ 하였다.
下利清穀
소화되지 않은 곡식을 설사함
問曰 : 下利清穀 , 何以是直中寒證 ? 答曰 : 寒邪內侵 , 真陽衰少 , 無以運行三焦 , 腐化水穀 , 經曰 : 食下即化腐臭而出是有火也 , 食下不化 , 完穀而出是有寒也 。 又曰天寒則水清 , 天熱則水濁 。 今見下利清穀 , 即是直中寒證 , 若傳經熱證 , 則下利腸垢而不下利清穀矣 。 又問 : 書云邪熱不殺穀 , 何謂也 ? 答曰 : 邪熱不殺穀者 , 乃火性急速 , 不及變化而出 , 然必雜於腸垢之中 , 不比直中寒邪 , 谷和清水 , 形如鴨溏也 。
묻기를, ‘소화되지 않은 곡식을 설사하는 것은 어째서 직중한 한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한사가 안으로 침입하여 진양이 쇠약하고 적어지면 삼초를 운행하고 수곡을 삭일 수 없다. 경에서 음식이 내려가 곧 썩은 냄새 나는 것으로 변하여 나오는 것은 화가 있는 것이고, 내려가도 삭지 않아 곡식이 온전히 나오는 것은 한이 있는 것이라고 하였다. 또 날씨가 추우면 물이 맑고 더우면 물이 탁하다고 하였다. 지금 소화되지 않은 곡식을 설사하니 직중한 한증이다. 전경한 열증이라면 장의 때를 설사하지 소화되지 않은 곡식을 설사하지 않는다.’ 하였다. 또 묻기를, ‘책에서 사열은 곡식을 삭이지 못한다고 한 것은 무슨 뜻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사열이 곡식을 삭이지 못한다는 것은 화의 성질이 급속하여 미처 변화하지 못한 채 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반드시 장의 때 속에 섞이므로, 직중한 한사가 곡식을 맑은 물과 섞어 오리똥 같은 모양으로 나오게 하는 것과는 다르다.’ 하였다.
但欲寐
잠만 자려 함
問曰 : 但欲寐 , 何以是直中寒證 ? 答曰 : 寒邪屬陰 , 陰主靜 , 靜則多眠 ; 若傳經熱證 , 則屬陽 , 陽主動 , 則令人煩躁不眠也 。 又問曰 : 表證多眠者 , 何也 ? 答曰 : 表證多眠 , 是寒邪外束 , 陽氣不舒 , 必見頭痛發熱諸證 。 若直中多眠 , 則見下利清穀 , 手足厥冷諸證 , 與表邪自是不同 。 至於傳經里證 , 則心煩惡熱 , 揭去衣被 , 甚則譫語發狂 , 安得多眠 ? 又問曰 : 熱證亦有昏昏而睡者 , 何也 ? 答曰 : 此熱邪傳入心胞 , 令人神昏不語 , 或睡中獨語一二句 , 與之以水則咽 , 不與則不思 , 此乃熱甚神昏 , 非欲寐也 。 又風溫證 , 風熱相搏 , 亦令神氣昏憒 , 其證鼻鼾 , 語言難出 , 與直中寒邪 , 厥逆清穀諸證 , 迥然大異矣 。
묻기를, ‘잠만 자려는 것은 어째서 직중한 한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한사는 음에 속하고 음은 고요함을 주관하므로 고요하면 잠이 많다. 전경한 열증은 양에 속하고 양은 움직임을 주관하므로 번조하여 잠들지 못하게 한다.’ 하였다. 또 묻기를, ‘표증에서 잠이 많은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표증에서 잠이 많은 것은 한사가 밖을 묶어 양기가 펴지지 못하는 것으로 반드시 두통과 발열 등의 증이 보인다. 직중으로 잠이 많으면 소화되지 않은 곡식을 설사하고 손발이 싸늘한 여러 증이 보여 표사와는 본래 다르다. 전경한 리증은 가슴이 번거롭고 열을 싫어하여 옷과 이불을 걷어 내고 심하면 섬어하고 발광하는데 어찌 잠이 많겠는가?’ 하였다. 또 묻기를, ‘열증에도 혼미하게 자는 경우가 있는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열사가 심포로 전해 들어가 정신이 흐려져 말하지 못하게 한 것이다. 혹 잠결에 한두 마디 혼잣말을 하고 물을 주면 삼키지만 주지 않으면 생각하지 않으니, 이는 열이 심하여 정신이 흐린 것이지 잠을 자려는 것이 아니다. 또 풍온증에서도 풍열이 맞부딪쳐 정신이 흐려지게 하는데 코를 골고 말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이 있으므로 직중한 한사의 궐역·청곡 등의 증과는 아주 다르다.’ 하였다.
蜷臥
웅크려 누움
問曰 : 蜷臥何以是直中寒證 ? 答曰 : 熱則手足舒伸 , 寒則手足斂束 , 譬如春夏則萬物發舒 , 秋冬則萬物收藏 , 此定理也 。 又問曰 : 表證亦蜷臥 , 何也 ? 答曰 : 表證有蜷臥者 , 表受寒侵 , 經絡因而斂束 , 法當溫散 。 至於直中蜷臥 , 必有厥逆清穀諸證相兼 , 須溫中為主也 。 又問曰 : 熱證亦蜷臥 , 何也 ? 答曰 : 此熱邪消爍津液 , 不能榮養於筋 , 致有攣急之象 , 乃肝臟將絕 , 名曰搐搦 , 不得與蜷臥同語矣 。
묻기를, ‘웅크려 눕는 것은 어째서 직중한 한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열하면 손발이 펴지고 한하면 손발이 오므라드니 봄과 여름에 만물이 펼쳐지고 가을과 겨울에 만물이 거두어 감추는 것과 같은 정해진 이치이다.’ 하였다. 또 묻기를, ‘표증에서도 웅크려 눕는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표증에서 웅크려 눕는 것은 표가 한사의 침입을 받아 경락이 수축한 것이므로 온산해야 한다. 직중하여 웅크려 누우면 반드시 궐역·청곡 등의 증을 함께 겸하므로 온중을 위주로 해야 한다.’ 하였다. 또 묻기를, ‘열증에서도 웅크려 눕는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열사가 진액을 태워 소모하여 근을 기르지 못하므로 당기고 오그라드는 형상이 있는 것이다. 간장이 곧 끊어지려는 것으로 축닉이라 하니 웅크려 눕는 것과 같이 말해서는 안 된다.’ 하였다.
四肢厥冷
팔다리가 싸늘함
問曰 : 四肢厥冷 , 何以是直中寒證 ? 答曰 : 四肢為陽 , 寒邪屬陰 , 今中寒邪 , 則陽衰不能溫其四肢 , 故厥冷 。 其甚者 , 過乎肘膝 , 肘膝為人之四關 , 今冷過之 , 則陰寒極矣 。 宜大溫之 。 又問曰 : 陽證亦厥逆 , 何也 ? 答曰 : 此物極則反 , 熱極而反見厥也 。 別之 , 凡病初起即厥者寒厥也 , 初起發熱日久變厥者熱厥也 。 且熱厥必煩躁口渴 , 惡熱 , 小便短赤 , 大便或閉 , 或下利腸垢 , 脈必沉實有力 。 寒厥則不渴 , 必惡寒身痛 , 小便清長 , 或下利清穀 , 脈必沉細無力 。 安危之機 , 禍如反掌 , 不可不辨 。
묻기를, ‘팔다리가 싸늘한 것은 어째서 직중한 한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팔다리는 양이고 한사는 음에 속한다. 지금 한사를 받으면 양이 쇠하여 팔다리를 따뜻하게 하지 못하므로 싸늘해진다. 심하면 팔꿈치와 무릎을 넘는데 팔꿈치와 무릎은 사람의 사관이므로 차가움이 이를 넘으면 음한이 극심하다. 크게 따뜻하게 해야 한다.’ 하였다. 또 묻기를, ‘양증에도 궐역이 있는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사물이 극에 달하면 반대로 돌아가므로 열이 극심하여 도리어 궐이 나타나는 것이다. 구별하자면 병이 처음부터 궐하면 한궐이고 처음에는 발열하다가 오래되어 궐로 변하면 열궐이다. 또 열궐에는 반드시 번조와 갈증이 있고 열을 싫어하며 소변이 적고 붉고 대변이 막히거나 장의 때를 설사하며 맥이 반드시 침실하고 힘이 있다. 한궐은 갈증이 없고 반드시 오한과 몸의 통증이 있으며 소변이 맑고 길거나 소화되지 않은 곡식을 설사하고 맥이 반드시 침세하고 힘이 없다. 안전과 위험이 갈리는 기틀로 재앙이 손바닥 뒤집듯 이르니 분별하지 않을 수 없다.’ 하였다.
身痛如被杖
몽둥이에 맞은 듯 몸이 아픔
問曰 : 身痛如被杖 , 何以是直中寒證 ? 答曰 : 寒邪客於人 , 則身痛 。 痛如被杖 , 寒之極甚者也 。 又問曰 : 表證亦身痛 , 何也 ? 答曰 : 表證身痛 , 痛如繩縛也 ; 里證身痛 , 痛如被杖也 。 雖為表裡之殊 , 而為寒則一也 , 宜急溫之 。 表寒則溫散 , 裡寒則溫中 , 寒氣散 , 痛自除矣 。
묻기를, ‘몽둥이에 맞은 듯 몸이 아픈 것은 어째서 직중한 한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한사가 사람에게 침입하면 몸이 아프며 몽둥이에 맞은 듯 아픈 것은 한이 극심한 것이다.’ 하였다. 또 묻기를, ‘표증에도 몸이 아픈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표증의 몸의 통증은 줄로 묶은 듯 아프고 리증의 몸의 통증은 몽둥이에 맞은 듯 아프다. 표리의 차이는 있어도 한이라는 점은 하나이므로 급히 따뜻하게 해야 한다. 표한은 온산하고 이한은 온중하니 한기가 흩어지면 통증이 저절로 없어진다.’ 하였다.
囊縮
음낭이 오그라듦
問曰 : 囊縮何以是直中寒證 ? 答曰 : 熱主舒 , 寒主斂 , 定理也 。 春夏則萬物發舒 , 秋冬則萬物斂藏 , 即此觀之 , 可見囊縮為寒矣 。 又問曰 :《 指掌 》 用承氣治囊縮 , 何也 ? 答曰 : 此傳經厥陰證也 。 傷寒傳至厥陰 , 六經已盡 , 厥陰者 , 肝也 , 肝主周身之筋 , 又厥陰之脈絡陰器 , 因熱邪爍其津液 , 筋脈不榮 , 故舌卷而囊縮 。 其證必口渴煩滿 , 唇焦舌燥 , 與直中陰寒之證 , 迥然不同爾 。
묻기를, ‘음낭이 오그라드는 것은 어째서 직중한 한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열은 펴고 한은 거두는 것을 주관하는 것은 정해진 이치이다. 봄과 여름에는 만물이 펼쳐지고 가을과 겨울에는 거두어 감추므로 이로 보아 음낭이 오그라드는 것은 한임을 알 수 있다.’ 하였다. 또 묻기를, ‘《지장》에서 승기로 음낭의 오그라듦을 치료한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이는 전경한 궐음증이다. 상한이 궐음에 전해지면 육경이 이미 다한 것이며 궐음은 간이다. 간은 온몸의 근을 주관하고 궐음맥은 음기에 얽혀 있으므로 열사가 진액을 태워 근맥을 기르지 못하게 하면 혀가 말리고 음낭이 오그라든다. 그 증에는 반드시 갈증과 번만이 있고 입술이 타며 혀가 마르니 직중한 음한의 증과는 아주 다르다.’ 하였다.
舌黑而潤
혀가 검고 윤택함
問曰 : 舌黑而潤 , 何以是直中寒證 ? 答曰 : 黑者 , 北方水色也 , 黑而且潤 , 則知其為寒證矣 。 若傳經熱邪 , 舌苔先黃而後黑 , 必乾燥而無津液 , 此火極似水之象 , 譬如燔柴變炭之意 , 乃熱甚也 。 若舌黑而潤 , 津液如常 , 乃寒氣乘心 , 北方之水色見也 , 宜急溫之 。 故曰舌黑而潤 , 為直中寒證也 。
묻기를, ‘혀가 검고 윤택한 것은 어째서 직중한 한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검은 것은 북방 수의 색이니 검으면서 윤택하면 한증임을 안다. 전경한 열사는 설태가 먼저 누렇다가 검어지고 반드시 건조하여 진액이 없으니, 이는 화가 극도에 이르러 수와 비슷해진 형상으로 땔나무를 태워 숯이 되는 것과 같은 뜻이며 열이 심한 것이다. 혀가 검고 윤택하며 진액이 평소와 같으면 한기가 심을 침범하여 북방 수의 색이 나타난 것이므로 급히 따뜻하게 해야 한다. 따라서 혀가 검고 윤택한 것은 직중한 한증이라고 한다.’ 하였다.
脈沉細無力
맥이 침세하고 힘이 없음
問曰 : 脈沉細無力 , 何以是直中寒證 ? 答曰 : 脈者 , 陽氣主之也 , 氣盛則脈旺 , 氣弱則脈細 。 今脈沉細無力 , 則為中寒無疑矣 。 又問曰 : 經云 : 諸緊為寒 , 何也 ? 答曰 : 緊者 , 脈如引繩轉索 , 有風起水湧之象 , 北方剛勁之氣也 , 與數脈不同 。 數以至數名 , 緊以形象論也 。 經云 : 諸緊為寒 。 寒之診不一 , 緊為寒 , 沉細無力亦為寒 , 遲為寒 , 又脈洪大搏指 , 按之空虛者 , 亦為寒 。 譬如數則為熱 , 洪大為熱 , 沉實有力為熱 , 脈澀滯 , 鬱而不通者 , 亦為熱 。 全在以證互相參考 , 時而舍脈從證 , 時而舍證從脈 , 活活潑潑不膠己見 。 其於診法庶矣乎 !
묻기를, ‘맥이 침세하고 힘이 없는 것은 어째서 직중한 한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맥은 양기가 주관하므로 기가 성하면 맥이 왕성하고 기가 약하면 맥이 가늘다. 지금 맥이 침세하고 힘이 없으니 중한임이 의심없다.’ 하였다. 또 묻기를, ‘경에서 모든 긴맥은 한이라고 한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긴은 맥이 줄을 당기고 새끼를 꼬는 것 같아 바람이 일고 물이 솟구치는 형상이 있는 북방의 강한 기운으로 삭맥과 다르다. 삭은 도달하는 횟수로 이름 붙이고 긴은 형상으로 논한다. 경에서 모든 긴맥은 한이라고 하였다. 한의 진찰은 하나가 아니므로 긴도 한이고 침세무력도 한이며 지도 한이고, 홍대하여 손가락을 치지만 누르면 비는 맥 역시 한이다. 이를테면 삭은 열이고 홍대도 열이며 침실유력도 열이고 맥이 껄끄럽고 막혀 통하지 않는 것 역시 열이다. 전적으로 증과 서로 참조해야 하며 때로는 맥을 버리고 증을 따르고 때로는 증을 버리고 맥을 따르며, 활발하게 운용하여 자기 견해에 얽매이지 않아야 진찰법에 가깝지 않겠는가!’ 하였다.
吐蛔
회충을 토함
問曰 : 吐蛔何以是直中寒證 ? 答曰 : 病人胃寒食少 , 蛔泛上隔 , 聞食臭而出 , 故吐蛔也 。 宜用理中安蛔散以溫之 , 不可輕用涼藥 。 又問曰 : 陽證亦有吐蛔者 , 何也 ? 答曰 : 病久胃空 , 既無穀氣 , 蛔上隔求食 , 至咽而出 , 須看兼證如何 , 若陽黃髮斑 , 口瘡咽燥 , 大渴消水 , 或用清劑 , 可以收功 。 然而寒證吐蛔者多 , 熱證吐蛔者少 , 最宜斟酌 。
묻기를, ‘회충을 토하는 것은 어째서 직중한 한증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병자의 위가 차고 적게 먹으면 회충이 상격으로 떠올라 음식 냄새를 맡고 나오므로 회충을 토한다. 이중안회산으로 따뜻하게 해야 하며 서늘한 약을 가볍게 써서는 안 된다.’ 하였다. 또 묻기를, ‘양증에도 회충을 토하는 경우가 있는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오래 앓아 위가 비고 곡기가 없으면 회충이 상격으로 올라 먹이를 찾다가 목구멍에 이르러 나온다. 함께 있는 증상을 살펴 양황과 발반, 입안의 헌 데와 목마름, 물을 소모하는 심한 갈증이 있으면 청제를 써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러나 한증으로 회충을 토하는 경우는 많고 열증으로 토하는 경우는 적으므로 가장 잘 참작해야 한다.’ 하였다.
兩感
양감
兩感者 , 表裡雙傳也 , 一日太陽與少陰同病 , 二日陽明與太陰同病 , 三日少陽與厥陰同病 , 如在太陽 , 則發熱頭痛 ; 在少陰 , 則咽乾口燥 ; 在陽明 , 則目痛鼻乾 ; 在太陰 , 則腹滿自利 ; 在少陽 , 則耳聾脅痛 ; 在厥陰 , 則煩滿囊縮 。 表裡並傳 , 為禍最速 , 此論傳經之兩感也 。 又如仲景所謂少陰證反發熱 , 用麻黃附子細辛湯者 , 此論直中之兩感也 。 傳經兩感 , 以解表為主而清裡佐之 ; 直中兩感以溫中為主而發表次之 。 此治兩感之大法也 。 或問曰 : 太陽初得病 , 尚未傳經 , 何以即有少陰熱證也 ? 答曰 : 此溫熱之候多有之 , 本有積熱在內 , 而外為風寒鼓之 , 故表裡並見 , 陰陽雙傳也 , 其病至暴 , 倘治失其宜 , 去生遠矣 。
양감은 표리로 함께 전하는 것이다. 첫날에는 태양과 소음이 함께 병들고, 둘째 날에는 양명과 태음이, 셋째 날에는 소양과 궐음이 함께 병든다. 태양에 있으면 발열과 두통이 있고, 소음에 있으면 목과 입이 마르며, 양명에 있으면 눈이 아프고 코가 마르고, 태음에 있으면 배가 그득하고 자리가 있으며, 소양에 있으면 귀가 먹고 옆구리가 아프며, 궐음에 있으면 번만과 음낭의 오그라듦이 있다. 표리로 함께 전하면 화가 가장 빠르니 이는 전경한 양감을 논한 것이다. 또 중경이 소음증에 도리어 발열하면 마황부자세신탕을 쓴다고 한 것은 직중한 양감을 논한 것이다. 전경의 양감은 해표를 위주로 하고 청리로 돕고, 직중의 양감은 온중을 위주로 하고 발표를 다음으로 하니 이것이 양감을 치료하는 큰 법이다. 어떤 이가 묻기를, ‘태양이 막 병들어 아직 전경하지 않았는데 어째서 곧 소음의 열증이 있는가?’ 하였다. 답하기를, ‘온열의 징후에 이런 경우가 많다. 본래 안에 적열이 있는데 밖에서 풍한이 이를 부추기므로 표리가 함께 나타나고 음양으로 동시에 전한다. 병이 매우 갑작스러우므로 치료가 마땅함을 잃으면 살 길에서 멀어진다.’ 하였다.
傷寒兼症
상한의 겸증
傷寒兼症者 , 非傳經六經之正病 , 亦非直中三陰之正病 , 而實為傷寒所恆有之症 , 故皆以兼症名之 。 其間有見於手經者 , 有因誤治而變症者 , 有病中調攝失宜而變症者 , 有病氣相傳染而變症者 , 臨症之工 , 按法取之 , 曲盡其情 , 則傷寒無餘蘊矣 。
상한의 겸증은 전경한 육경의 정병도 아니고 삼음에 직중한 정병도 아니지만 실제로 상한에서 늘 생기는 증상이므로 모두 겸증이라 이름한다. 그 가운데 수경에 나타나는 것, 잘못 치료하여 변증이 생기는 것, 병중에 조섭이 적절하지 않아 변증이 생기는 것, 병기가 서로 전염되어 변증이 생기는 것이 있다. 임상에 임하는 의사가 법에 따라 취하여 그 사정을 빠짐없이 다하면 상한에 남은 깊은 뜻이 없을 것이다.
咳嗽
기침
咳嗽者 , 肺寒也 。 經云 : 形寒飲冷則傷肺是也 。 肺主皮毛 , 寒邪侵於皮毛 , 連及於肺 , 故令人咳 。 宜用止嗽散 , 加荊芥 、 防風 、 紫蘇子主之 。 或問曰 : 少陽證與直中證 , 水氣證 , 皆令咳嗽 , 何也 ? 答曰 : 少陽證兼咳嗽者 , 以其肺有寒也 , 仲景用小柴胡去參 、 棗加乾薑者 , 所以溫肺散寒也 。 直中證兼咳嗽者 , 亦寒氣上束於肺也 , 但溫其中而咳自止 。 水氣證兼咳嗽者 , 以寒水上射於肺也 , 宜分表裡水氣治之 : 表有水氣而發熱 , 用小青龍湯發散以行水 ; 里有水氣而下利 , 則用本方去麻黃 , 加蕘花 , 以攻之 ; 輕則用小半夏加茯苓湯 , 以疏之 , 俾水飲流通 , 而咳自止矣 。 以上三證 , 皆感寒水之氣而咳 , 故謂咳為肺寒也 。 又問曰 : 俗稱熱傷風咳嗽者 , 何也 ? 答曰 : 熱傷風者 , 如冬溫之候 、 天應寒而反溫 , 自人受之 , 則為頭痛喉腫 , 咽乾咳嗽之屬 , 與正風寒之咳稍異 。 又或其人素有鬱熱 , 而外為風寒束之 , 熱在內而寒在外 , 諺云寒包火是也 。 又問曰 : 咳嗽有不兼風寒 , 而專屬火者 , 何也 ? 答曰 : 此雜證嗽也 。 或夏令暑熱之火 , 或飲食辛辣之火 , 或脾肺氣虛之火 , 或龍雷儧上之火 , 皆令咳嗽 , 各有兼證 , 與傷寒鼻塞聲重 , 頭痛發熱惡寒之狀 , 自是不同 , 並與熱傷風之咳迥別 , 宜於本門求之 , 不得與傷寒同日語矣 。
기침은 폐한이다. 경에서 몸이 차고 찬 것을 마시면 폐를 상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폐는 피모를 주관하므로 한사가 피모에 침입하여 폐에 이어지면 기침하게 한다. 지수산에 형개·방풍·자소자를 더해 주치해야 한다. 어떤 이가 묻기를, ‘소양증과 직중증, 수기증도 모두 기침하게 하는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소양증에 기침을 겸한 것은 폐에 한이 있기 때문이다. 중경이 소시호에서 인삼·대조를 빼고 건강을 더한 것은 폐를 따뜻하게 하고 한을 흩기 위해서이다. 직중증에 기침을 겸한 것도 한기가 위로 폐를 묶기 때문이니 속을 따뜻하게 하면 기침이 저절로 멎는다. 수기증에 기침을 겸한 것은 한수가 위로 폐에 쏘아 오르기 때문이므로 표리의 수기를 구분하여 치료해야 한다. 표에 수기가 있고 발열하면 소청룡탕으로 발산하여 물을 움직인다. 리에 수기가 있고 설사하면 본방에서 마황을 빼고 요화를 더해 공격한다. 가벼우면 소반하가복령탕으로 소통하여 수음이 유통되게 하면 기침이 저절로 멎는다. 위의 세 증은 모두 한수의 기운을 받아 기침하는 것이므로 기침을 폐한이라 한다.’ 하였다. 또 묻기를, ‘세속에서 열상풍 기침이라 하는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열상풍은 동온의 징후처럼 날씨가 추워야 하는데 도리어 따뜻하여 사람이 이를 받으면 두통·목구멍 부음·목마름·기침 등이 생기는 것으로, 정상적인 풍한의 기침과 조금 다르다. 또 본래 울열이 있는 사람을 밖에서 풍한이 묶어 열은 안에 있고 한은 밖에 있게 되니 속담의 한포화가 이것이다.’ 하였다. 또 묻기를, ‘기침이 풍한을 겸하지 않고 오로지 화에 속하는 경우는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이는 잡증의 기침이다. 여름철 서열의 화, 맵고 자극적인 음식의 화, 비폐의 기허로 생기는 화, 위로 치솟는 용뢰의 화가 모두 기침하게 한다. 각각 겸증이 있어 상한으로 코가 막히고 목소리가 무거우며 두통·발열·오한이 있는 형상과 본래 다르고, 열상풍의 기침과도 뚜렷이 다르므로 해당 문에서 구해야 하며 상한과 같이 논해서는 안 된다.’ 하였다.
止嗽散
지수산
桔梗(一錢五分) 甘草(五分 , 炙) 白前(一錢五分) 橘紅(一錢) 百部(一錢五分) 紫菀(一錢五分)
길경(1전 5푼), 감초(5푼, 구운 것), 백전(1전 5푼), 귤홍(1전), 백부(1전 5푼), 자완(1전 5푼).
水煎服 。 風寒初起 , 加防風 、 荊芥 、 紫蘇子 。
물에 달여 복용한다. 풍한이 처음 생겼으면 방풍·형개·자소자를 더한다.
小半夏加茯苓湯
소반하가복령탕
半夏(薑汁炒 , 三錢) 茯苓(三錢) 甘草(炙 , 一錢) 生薑(三片)
반하(생강즙으로 볶은 것, 3전), 복령(3전), 감초(구운 것, 1전), 생강(3쪽).
水煎服 。
물에 달여 복용한다.
咽痛
목의 통증
咽痛有表裡寒熱之分 , 不可不辨也 。 風寒在表而兼咽痛者 , 此風火聚於肺也 , 宜用甘桔湯 , 加荊芥 、 防風 、 薄荷 、 牛蒡之類以散之 。 少陰里證兼咽痛者 , 以少陰之脈 , 循喉嚨 , 挾舌本也 , 宜分寒熱治之 。 凡傳經少陰 , 口燥舌乾而痛者 , 熱也 , 甘桔湯主之 , 甚至加黃連 、 元參 、 牛蒡之屬 。 凡咽痛 , 以蒡子為主 。 直中少陰 , 腎氣虛寒 , 逼其無根失守之火 , 浮游於上 , 以致咽痛 , 必兼下利清穀 , 手足厥冷諸症 , 但溫其中而痛自止 , 姜附湯加桔梗主之 。 夫同一少陰咽痛 , 而寒熱之別相隔千里 , 不可不察 。 復有陰毒 、 陽毒咽痛者 , 治如少陰證 。 更有發汗過多 , 遂至汗多亡陽 , 內損津液 , 而成咽痛者 , 宜用參 、 耆 、 歸 、 術 , 調補元氣 , 收斂汗液而痛自除 。 凡咽痛 , 通用甘桔湯 , 在表者 , 加散藥 , 在裡者 , 分別寒熱而加入溫涼之劑 。 仲景立法精粹 , 學者宜致思焉 。
목의 통증은 표리와 한열의 구별이 있으므로 분별하지 않을 수 없다. 풍한이 표에 있으면서 목의 통증을 겸하면 풍화가 폐에 모인 것이므로 감길탕에 형개·방풍·박하·우방 같은 것을 더해 흩어야 한다. 소음의 리증에 목의 통증을 겸하는 것은 소음맥이 목구멍을 따라 혀뿌리를 끼기 때문이니 한열을 나누어 치료해야 한다. 전경한 소음에 입과 혀가 마르고 아프면 열이므로 감길탕으로 주치하며 심하면 황련·원삼·우방 등을 더한다. 목이 아플 때는 방자를 위주로 한다. 소음에 직중하여 신기가 허한하면 뿌리를 잃고 자리를 지키지 못하는 화를 핍박하여 위로 떠돌게 하므로 목이 아프다. 반드시 소화되지 않은 곡식을 설사하고 손발이 싸늘한 여러 증을 겸하니 속을 따뜻하게 하면 통증이 저절로 멎는다. 강부탕에 길경을 더해 주치한다. 같은 소음의 목 통증이지만 한열의 차이는 천 리나 떨어져 있으므로 살피지 않을 수 없다. 또 음독·양독으로 목이 아픈 경우에는 소음증과 같이 치료한다. 발한이 지나쳐 땀이 많아 양을 잃고 안으로 진액을 손상하여 목이 아프기도 하니, 인삼·황기·당귀·백출로 원기를 조보하고 땀을 거두면 통증이 저절로 없어진다. 목의 통증에는 감길탕을 두루 쓰되 표에 있으면 발산약을 더하고 리에 있으면 한열을 분별하여 따뜻하거나 서늘한 약을 더한다. 중경이 세운 법은 정밀하고 순수하니 배우는 이는 깊이 생각해야 한다.
甘桔湯 (見前少陰證 。 )
감길탕(앞의 소음증에 나온다).
傷寒吐血
상한의 토혈
傷寒吐血者 , 熱迫血而上行也 。 然有表裡之殊 , 如當汗失汗 , 以致邪蘊於經而吐血者 , 用麻黃湯散之 , 後人以加味參蘇飲代之 , 其法至穩 。 若邪氣入里 , 醞釀成熱 , 以致吐血者 , 宜用犀角地黃湯清之 。 若大便閉結 , 熱邪上攻者 , 生地四物湯加大黃下之 , 釜底抽薪 , 則火氣頓平 , 而釜中之水 , 無騰沸之患矣 。 切忌尋常滋補藥 , 姑息容奸 , 使邪氣流連 , 反成敗症 。 更有以熱濟熱而為動陰血者 , 詳辨於後 。
상한으로 피를 토하는 것은 열이 혈을 핍박하여 위로 올라가게 한 것이다. 그러나 표리의 차이가 있다. 발한해야 할 때 발한하지 않아 사기가 경에 쌓여 토혈하면 마황탕으로 흩는데, 후인은 가미삼소음으로 대신하니 그 방법이 매우 안정적이다. 사기가 리에 들어가 열을 빚어 토혈하면 서각지황탕으로 맑게 해야 한다. 대변이 막히고 열사가 위로 공격하면 생지사물탕에 대황을 더하여 내린다. 솥 밑의 땔나무를 빼면 화기가 갑자기 가라앉아 솥 안의 물이 끓어 넘칠 걱정이 없는 것과 같다. 평범한 자보약으로 적을 너그럽게 받아들여 사기가 머무르고 도리어 나쁜 증이 되는 것을 절대로 피해야 한다. 또 열에 열을 더하여 음혈을 움직이는 경우가 있으니 뒤에서 자세히 구별한다.
犀角地黃湯
서각지황탕
犀角(鎊 , 一錢五分) 生地黃(四錢) 牡丹皮 麥冬 白芍(各一錢五分)
서각(얇게 깎은 것, 1전 5푼), 생지황(4전), 목단피·맥문동·백작약(각 1전 5푼).
水煎服 。
물에 달여 복용한다.
衄
코피
衄者 , 鼻中出血也 。 寒氣初客於經 , 則血凝滯而不行 , 何得有衄 ? 今見衄者 , 是寒邪將散 , 榮血周流 , 病當解也 。 古人謂血為紅汗是也 。 然衄症亦有表裡之殊 , 寒邪在經 , 頭痛發熱而衄者 , 表也 , 宜微汗之 , 加味香蘇散主之 。 若邪氣入里 , 燥渴煩心而成衄者 , 宜急清之 , 犀角地黃湯主之 。 或問曰 : 動陰血與鼻衄 , 何以別之 ? 答曰 : 動陰血者 , 乃傳經里證 , 熱極而反發厥 , 醫家誤認為寒 , 投以乾薑 、 附子 , 以火濟火 , 迫血妄行 , 或從耳 、 目 、 口 、 鼻湧出 , 名曰動陰血 , 又謂下厥上竭 , 為難治 。 與鼻衄症 , 天淵相隔矣 。
뉵은 코에서 피가 나오는 것이다. 한기가 처음 경에 침입하면 혈이 엉기고 막혀 운행하지 못하는데 어찌 코피가 나겠는가? 지금 코피가 보이는 것은 한사가 곧 흩어져 영혈이 두루 흐르는 것이므로 병이 풀릴 것이다. 옛사람이 혈을 붉은 땀이라 한 것이 이것이다. 그러나 코피에도 표리의 차이가 있다. 한사가 경에 있어 두통과 발열을 하며 코피가 나면 표이므로 조금 땀을 내야 하니 가미향소산으로 주치한다. 사기가 리에 들어가 목이 마르고 가슴이 번거로우며 코피가 나면 급히 맑게 해야 하니 서각지황탕으로 주치한다. 어떤 이가 묻기를, ‘동음혈과 코피는 어떻게 구별하는가?’ 하였다. 답하기를, ‘동음혈은 전경한 리증에서 열이 극도에 이르러 도리어 궐이 나타났는데 의사가 한으로 잘못 알고 건강·부자를 투여하여 화에 화를 더함으로써 혈을 핍박하여 함부로 운행하게 한 것이다. 혹 귀·눈·입·코에서 솟구쳐 나오니 동음혈이라 하고 하궐상갈이라고도 하며 치료하기 어렵다. 코피의 증과는 하늘과 못만큼 떨어져 있다.’ 하였다.
便膿血
대변으로 고름과 피가 나옴
便膿血者 , 熱迫血而下行也 , 此傳經熱邪所致也 , 法當清之 。 若瘀血凝聚 , 少腹痛 , 拒按 , 小便自利者 , 下之 。 然亦有陰寒為病 , 下利膿血者 , 此下焦虛寒 , 腸胃不固 , 譬如天寒地凍 , 水凝成冰 , 非溫劑不化 , 附子理中湯加歸 、 芍主之 。 斯二者 , 一為血熱 , 一為血寒 , 臨證時不可不辨 。
대변으로 고름과 피가 나오는 것은 열이 혈을 핍박하여 아래로 가게 한 것으로 전경한 열사 때문에 생기므로 맑게 해야 한다. 어혈이 엉겨 모여 아랫배가 아프고 누르는 것을 거부하며 소변이 저절로 잘 나오면 내려야 한다. 그러나 음한이 병이 되어 고름과 피를 설사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는 하초가 허한하여 장위가 견고하지 못한 것이다. 날이 춥고 땅이 얼면 물이 엉겨 얼음이 되므로 따뜻한 약이 아니면 녹지 않는 것과 같으니 부자이중탕에 당귀·작약을 더하여 주치한다. 이 두 가지는 하나는 혈열이고 하나는 혈한이므로 임상에서 분별하지 않을 수 없다.
蓄血
축혈
蓄血者 , 瘀血蓄於下焦也 。 仲景云 : 太陽證不解 , 熱結膀胱 , 其人如狂 , 血自下者愈 。 其外不解者 , 尚未可攻 , 當先解外 , 外解已 , 但少腹急結者 , 乃可攻之 , 宜桃核承氣湯 。 此表證甫除 , 瘀積始聚 , 為蓄血之輕者 , 故用前方 。 若表邪已盡 , 裡熱既深 , 乃蓄血之重者 , 則用抵當湯攻之 。 但蓄血證與溺澀 、 燥糞證 , 相似而不同 , 宜分別施治 。 凡傷寒少腹脹滿 , 按之不痛 , 小便不利者 , 為溺澀也 。 若按之繞臍硬痛 , 小便短澀 , 大便不通者 , 此有燥屎也 。 若按之少腹硬痛 , 小便自利 , 或大便黑色 , 喜忘 , 如狂者 , 為蓄血也 。 此辨證之大法也 。
축혈은 어혈이 하초에 쌓인 것이다. 중경은 태양증이 풀리지 않아 열이 방광에 맺히면 사람이 미친 듯하며, 피가 저절로 내려오면 낫는다고 하였다. 밖이 풀리지 않았으면 아직 공격해서는 안 되고 먼저 밖을 풀어야 하며, 밖이 풀린 뒤 아랫배만 급하게 맺히면 비로소 공격할 수 있으니 도핵승기탕이 마땅하다. 이는 표증이 막 없어지고 어혈이 처음 모인 축혈의 가벼운 경우이므로 앞의 처방을 쓴다. 표사가 이미 다 없어지고 이열이 깊으면 축혈이 심한 것이므로 저당탕으로 공격한다. 다만 축혈증은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이나 조분증과 비슷하지만 다르므로 구별하여 치료해야 한다. 상한에 아랫배가 불러도 누르면 아프지 않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요삽이다. 누르면 배꼽 둘레가 단단하고 아프며 소변이 적고 잘 나오지 않고 대변이 통하지 않으면 마른 대변이 있는 것이다. 누르면 아랫배가 단단하고 아프지만 소변은 잘 나오고, 혹 대변이 검으며 잘 잊고 미친 듯하면 축혈이다. 이것이 변증의 큰 법이다.
桃核承氣湯
도핵승기탕
桃仁(十個) 大黃(二錢五分) 芒硝(一錢五分) 甘草(一錢) 桂枝(五分)
도인(10개), 대황(2전 5푼), 망초(1전 5푼), 감초(1전), 계지(5푼).
水煎服 。
물에 달여 복용한다.
抵當湯
저당탕
水蛭 虻蟲(去翅 , 各十枚) 桃仁(十枚) 大黃(五錢)
수질·맹충(날개를 제거한 것, 각 10매), 도인(10매), 대황(5전).
水煎服 。
물에 달여 복용한다.
動陰血
음혈이 동함
傷寒傳經熱症 , 漸至手足厥冷 , 是為熱極而反見厥 , 所謂熱深厥亦深 , 熱微厥亦微是也 , 醫者不識 , 誤投熱藥 , 以火濟火 , 迫血妄行 , 其血或從耳目 , 或從目鼻 , 一擁而出 , 名曰動陰血 , 又名下厥上竭 , 為難治 。 大抵傷寒初起 , 即發厥者 、 寒厥也 ; 初起發熱燥渴 , 漸次而厥者 , 熱厥也 。 寒厥者 , 必下利清穀 , 口鼻氣冷 , 口舌常潤 , 脈沉遲 。 熱厥者 , 必便閉譫語 , 或下利腸垢 , 口渴唇焦 , 或舌黑而燥 , 脈滑數 。 寒熱之際 , 朗然明白 , 則無動陰血之禍矣 。
상한이 전경한 열증에서 점차 손발이 싸늘해지는 것은 열이 극도에 이르러 도리어 궐이 나타나는 것으로, 이른바 열이 깊으면 궐도 깊고 열이 약하면 궐도 약하다는 것이다. 의사가 이를 모르고 뜨거운 약을 잘못 투여하여 화에 화를 더하면 혈을 핍박하여 함부로 운행하게 한다. 피가 혹 귀와 눈에서, 혹 눈과 코에서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니 동음혈이라 하며 하궐상갈이라고도 하고 치료하기 어렵다. 대체로 상한이 처음부터 궐하면 한궐이고, 처음에 발열하고 목이 마르다가 점차 궐하면 열궐이다. 한궐에는 반드시 소화되지 않은 곡식을 설사하고 입과 코의 숨결이 차며 입과 혀가 늘 윤택하고 맥이 침지하다. 열궐에는 반드시 대변이 막히고 섬어하거나 장의 때를 설사하고, 갈증이 나고 입술이 타거나 혀가 검고 마르며 맥이 활삭하다. 한열의 차이가 환하게 분명하면 음혈을 움직이는 재앙이 없을 것이다.
鼻鼾鼻鳴
코골이와 코 울림
鼻鼾者 , 鼻中發聲 , 如鼾睡也 , 此為風熱壅閉 。 鼻鳴者 , 鼻氣不清 , 言響如從甕中出也 , 多屬風寒壅塞 , 須按兼症治之 。
비한은 코에서 자면서 코 고는 듯한 소리가 나는 것으로 풍열이 막힌 것이다. 비명은 코의 기운이 맑지 못하여 말소리가 항아리 속에서 나오는 듯한 것으로 대부분 풍한이 막힌 데 속하니 겸한 증상에 따라 치료해야 한다.
不能言及語言難出
말을 못하거나 말이 잘 나오지 않음
不能言及語言難出者 , 有表裡之分 。 其一 、 太陽證 , 發汗已 , 身猶灼熱者 , 名曰風溫 。 其脈尺寸俱浮 , 自汗身重 , 多眠鼻息鼾 , 語言難出 , 此表邪蘊其內熱也 。 治用葳蕤湯 , 去麻黃 , 加秦艽主之 。 其一 、 少陰病 , 咽中傷 , 生瘡 , 不能言 , 古方治以苦酒湯 。 然苦酒湯 , 恐傳寫之訛 , 宜用甘桔湯 , 加蒡子 、 薄荷 、 元參 、 白前之屬 , 以清之 。 復有風寒客於肺中 , 聲啞不能言者 , 當用半夏 、 生薑 、 荊 、 防等辛溫以散之 。 更有中寒之證 , 口鼻氣冷 , 口噤難言者 , 當用溫熱之劑 。 大抵唇焦齒燥 , 舌乾口渴者 , 熱也 ; 唇清口和 , 口鼻氣冷者 , 寒也 。 傷寒辨證 , 莫先於此 , 學者宜致思焉 。
말을 못하거나 말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은 표리의 구분이 있다. 하나는 태양증에 이미 발한하였어도 몸이 여전히 뜨겁게 달아오르는 것으로 풍온이라 한다. 촌맥과 척맥이 모두 부하고 자한이 나며 몸이 무겁고 잠이 많고 코를 골며 말이 잘 나오지 않으니 표사가 안의 열을 가둔 것이다. 위유탕에서 마황을 빼고 진교를 더하여 주치한다. 하나는 소음병에 목구멍이 상하여 헐고 말을 못하는 것으로 옛 처방에서는 고주탕으로 치료하였다. 그러나 고주탕은 전하여 적는 과정의 잘못일 듯하니 감길탕에 방자·박하·원삼·백전 등을 더해 맑게 해야 한다. 또 풍한이 폐 속에 침입하여 목소리가 쉬고 말하지 못하면 반하·생강·형개·방풍 같은 맵고 따뜻한 약으로 흩어야 한다. 중한의 증으로 입과 코의 숨결이 차고 입을 다물어 말하기 어려우면 온열한 약을 써야 한다. 대체로 입술이 타고 이가 마르며 혀가 건조하고 갈증이 있으면 열이고, 입술이 맑고 입이 편안하며 입과 코의 숨결이 차면 한이다. 상한을 변증할 때 이보다 앞서는 것이 없으니 배우는 이는 깊이 생각해야 한다.
葳蕤湯
위유탕
葳蕤 石膏 乾葛(各一錢) 白薇 羌活 杏仁 甘草 川芎(各六分) 防風(七分 , 用此以代麻黃為穩當) 青木香(五分)
위유·석고·건갈(각 1전), 백미·강활·행인·감초·천궁(각 6푼), 방풍(7푼, 이것으로 마황을 대신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청목향(5푼).
水煎服 。
물에 달여 복용한다.
溫瘧
온학
傷寒邪熱未除 , 復感風邪 , 變為溫瘧 。 溫瘧之狀 , 寒熱依時而作 , 大抵熱多寒少 , 或先熱後寒 , 每致神昏譫語 , 與時行正瘧不同 。 治用小柴胡湯 , 去半夏 , 加黃連 、 知母 、 貝母以清之 。 然溫瘧寒熱以時 , 又與少陽病寒熱往來無定時者 , 自是不同 。
상한의 사열이 없어지지 않았는데 다시 풍사를 받으면 온학으로 변한다. 온학은 오한과 발열이 정해진 때에 일어나는데 대체로 열이 많고 한이 적거나 먼저 열이 나고 뒤에 추워하며, 흔히 정신이 흐려지고 섬어하므로 유행하는 정학과 다르다. 소시호탕에서 반하를 빼고 황련·지모·패모를 더하여 맑게 한다. 그러나 온학의 한열은 때가 정해져 있으므로 소양병에서 일정한 때 없이 한열이 왕래하는 것과도 본래 다르다.
身重難轉側
몸이 무거워 돌아눕기 어려움
身重大都屬寒 , 然亦有熱者 。 經曰 : 風濕相搏 , 骨節煩疼 , 不能自轉側 , 不嘔不渴 , 脈虛浮而澀者 , 桂枝附子湯主之 , 此表寒也 。 經曰 : 少陰病 , 腹痛 , 四肢沉重疼痛 , 下利者 , 治以真武湯 , 此裡寒也 。 經曰 : 發汗已 , 身猶灼熱 , 名曰風溫 , 其證脈浮汗出 , 身重多眠 , 鼻息鼾 , 治以葳蕤湯 , 此表寒束其裡熱也 。 經曰 : 三陽合病 , 腹滿 , 身重 , 口不仁 , 面垢 , 譫語 , 遺尿 , 自汗出 , 白虎湯主之 , 此表裡皆熱也 。 又陰陽易病 , 身重 , 少氣 , 少腹裡急 , 氣上衝胸 , 眼中生花 , 宜用附子理中湯主之 , 此裡虛且寒也 。
몸이 무거운 것은 대개 한에 속하지만 열인 경우도 있다. 경에서 풍습이 서로 맞부딪쳐 뼈마디가 괴롭고 아프며 스스로 돌아눕지 못하고 구토와 갈증이 없으며 맥이 허부하고 삽하면 계지부자탕으로 주치한다고 하였으니 이는 표한이다. 경에서 소음병에 배가 아프고 팔다리가 무겁고 아프며 설사하면 진무탕으로 치료한다고 하였으니 이는 이한이다. 경에서 이미 발한하였어도 몸이 여전히 달아오르는 것을 풍온이라 하며, 맥이 부하고 땀이 나며 몸이 무겁고 잠이 많고 코를 골면 위유탕으로 치료한다고 하였으니 이는 표한이 이열을 묶은 것이다. 경에서 삼양합병에 배가 그득하고 몸이 무거우며 입의 감각이 둔하고 얼굴에 때가 끼며 섬어하고 소변을 지리며 자한이 나면 백호탕으로 주치한다고 하였으니 이는 표리가 모두 열한 것이다. 또 음양역병으로 몸이 무겁고 기운이 적으며 아랫배 속이 당기고 기가 가슴으로 치솟으며 눈앞에 꽃 같은 것이 보이면 부자이중탕으로 주치해야 하니 이는 리가 허하고 찬 것이다.
真武湯 (見筋惕肉瞤) 。
진무탕(근척육순에 나온다).
發黃
몸이 누렇게 됨
濕熱俱盛 , 則發身黃 , 傷寒至於發黃 , 為病亦甚矣 。 熱而兼濕 , 如盦曲相似 , 日久則變為黃也 。 然不特濕熱發黃 , 而寒濕亦令人發黃 。 但寒濕之黃 , 身如熏黃 , 色暗而不明 ; 濕熱之黃 , 黃如橘色 , 出染著衣 , 正黃如柏也 。 又如瘀血發黃 , 亦濕熱所致 , 瘀血與積熱熏蒸 , 故見黃色也 , 去瘀生新 , 而黃自退矣 。
습열이 모두 성하면 몸이 누렇게 된다. 상한으로 몸이 누렇게 되기에 이르면 병이 심한 것이다. 열에 습을 겸하면 누룩을 띄우는 것과 같아 오래되면 누렇게 변한다. 그러나 습열만이 아니라 한습도 몸을 누렇게 만든다. 다만 한습의 황은 몸이 그을린 듯 누렇고 빛이 어둡고 밝지 않다. 습열의 황은 귤빛과 같아 밖으로 나와 옷을 물들이면 바로 황백처럼 누렇다. 어혈로 누렇게 되는 것도 습열 때문이니 어혈과 적열이 훈증하여 누런 빛이 보이는 것이다. 어혈을 없애고 새 혈을 만들면 황이 저절로 물러난다.
梔子柏皮湯
치자백피탕
傷寒發熱 , 頭汗出 , 小便不利 , 渴飲水漿者 , 此鬱熱在裡 , 必發黃 。 宜此湯主之 。
상한에 발열하고 머리에 땀이 나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갈증으로 물을 마시는 것은 울열이 리에 있는 것으로 반드시 몸이 누렇게 된다. 이 탕으로 주치해야 한다.
梔子(三錢) 甘草(炙 , 一錢) 黃柏(二錢)
치자(3전), 감초(구운 것, 1전), 황백(2전).
水煎服 。
물에 달여 복용한다.
茵陳蒿湯
인진호탕
身黃如橘子色 , 腹滿 , 便閉者 , 可下 。
몸이 귤빛처럼 누렇고 배가 그득하며 대변이 막히면 내릴 수 있다.
茵陳(三錢) 梔子(二錢) 大黃(二錢)
인진(3전), 치자(2전), 대황(2전).
水煎服 。 小便當如皂角汁 , 一宿而腹減 , 黃從小便去也 。
물에 달여 복용한다. 소변이 조각즙처럼 되고 하룻밤이면 배의 팽만이 줄어들 것이니 황이 소변을 따라 나가는 것이다.
茵陳五苓散
인진오령산
陰黃之症 , 身冷 , 脈沉細 , 乃太陰經中寒濕 , 身如熏黃 , 不若陽黃之明如橘子色也 。 當問其小便利與不利 , 小便不利 , 宜本方 ; 小便自利 , 茵陳朮附湯主之 。
음황은 몸이 차고 맥이 침세한 것으로 태음경의 한습이다. 몸이 그을린 듯 누래서 귤빛처럼 밝은 양황과 다르다. 소변이 잘 나오는지 물어야 하니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본방이 마땅하고, 소변이 잘 나오면 인진출부탕으로 주치한다.
茵陳 白朮 茯苓(各一錢五分) 豬苓 澤瀉(各七分) 薄桂(五分)
인진·백출·복령(각 1전 5푼), 저령·택사(각 7푼), 박계(5푼).
水煎服 。
물에 달여 복용한다.
茵陳朮附湯
인진출부탕
茵陳(一錢) 白朮(二錢) 附子(五分) 乾薑(五分) 甘草(炙 , 一錢) 肉桂(去皮 , 三分)
인진(1전), 백출(2전), 부자(5푼), 건강(5푼), 감초(구운 것, 1전), 육계(껍질을 제거한 것, 3푼).
水煎服 。
물에 달여 복용한다.
痙
경병
痙者 , 項背強 , 頭動搖 , 口噤 , 背反張是也 。 此太陽傷風 , 復感寒濕所致 。 其有汗惡風為柔痙 ; 無汗惡寒為剛痙 , 加減小續命湯主之 。 然痙病有三陽經絡之殊 , 有胃腑實熱所致 , 有三陰中寒所發 , 有內傷氣血虛弱而發 , 不可不辨 。 假如頭搖 , 口噤 , 背反張者 , 太陽痙也 。 頭低視下 , 手足牽引 , 肘膝相抅 , 陽明痙也 。 若眼目斜視 , 一手一足搐搦者 , 少陽痙也 。 又如口噤胸滿 , 臥不著席 , 腳攣急 , 大便閉結不通 , 必齘齒 , 此陽明胃腑實熱所致 , 宜用三一承氣湯下之 。 又如發熱 , 脈沉細 , 手足厥冷 , 冷汗自出者 , 為陰痙 , 風寒中於臟也 , 附子理中湯加防風 、 肉桂主之 。 然也有內傷發痙者 , 病人肝血不足 , 血燥生風 , 目斜手搐 , 逍遙散加人參 、 桑寄生主之 。 經云 : 諸風掉眩 , 皆屬於肝也 。 若脾虛木旺 , 反傷脾土 , 用五味異功散 , 加柴胡 、 芍藥 、 木香 、 鉤藤之屬 。 脾氣鬱結 , 用加味歸脾湯 。 若大病後 , 或產後 , 氣血大虛 , 用十全大補湯加鉤藤 、 桑寄生 , 如不應 , 急加附子 。 此治痙病之大法也 。
경은 목덜미와 등이 뻣뻣하고 머리가 흔들리며 입이 굳게 다물리고 등이 뒤로 젖혀지는 것이다. 태양의 상풍에 다시 한습을 받아 생긴다. 땀이 있고 바람을 싫어하면 유경이며, 땀이 없고 추위를 싫어하면 강경이니 가감소속명탕으로 주치한다. 그러나 경병에는 삼양 경락의 차이가 있고, 위부의 실열로 생기는 것, 삼음에 중한하여 생기는 것, 내상으로 기혈이 허약하여 생기는 것이 있으므로 구별해야 한다. 머리가 흔들리고 입을 다물며 등이 뒤로 젖혀지면 태양의 경병이다. 머리를 낮추어 아래를 보고 손발이 당기며 팔꿈치와 무릎이 서로 걸리면 양명의 경병이다. 눈을 비스듬히 보고 한쪽 손과 발이 경련하면 소양의 경병이다. 입이 굳게 다물리고 가슴이 그득하며 등이 자리에 닿지 못하고 다리가 당기며 대변이 막혀 통하지 않고 반드시 이를 갈면 양명 위부의 실열이므로 삼일승기탕으로 내려야 한다. 발열하고 맥이 침세하며 손발이 싸늘하고 식은땀이 저절로 나면 음경으로 풍한이 장에 적중한 것이니 부자이중탕에 방풍·육계를 더해 주치한다. 그러나 내상으로 경이 생기기도 한다. 간혈이 부족하여 혈이 마르고 풍이 생겨 눈이 비뚤어지고 손이 경련하면 소요산에 인삼·상기생을 더해 주치한다. 경에서 모든 풍의 흔들림과 어지럼은 간에 속한다고 하였다. 비가 허하고 목이 왕성하여 도리어 비토를 상하면 오미이공산에 시호·작약·목향·조구등 등을 더한다. 비기가 울결하면 가미귀비탕을 쓴다. 큰 병 뒤나 산후에 기혈이 크게 허하면 십전대보탕에 조구등·상기생을 더하고, 반응하지 않으면 급히 부자를 더한다. 이것이 경병을 치료하는 큰 법이다.
加減小續命湯
가감소속명탕
麻黃(去節) 人參 黃芩 芍藥 甘草 川芎 杏仁 防己(各一錢) 肉桂(五分) 防風(一錢五分) 附子(三分)
마황(마디를 제거한 것)·인삼·황금·작약·감초·천궁·행인·방기(각 1전), 육계(5푼), 방풍(1전 5푼), 부자(3푼).
水煎服 。
물에 달여 복용한다.
此症若兼陽明 , 須加葛根 、 升麻 。 此症若兼少陽 , 另用小柴胡加桂枝 、 鉤藤 。
이 증이 양명을 겸하면 갈근·승마를 더해야 한다. 소양을 겸하면 따로 소시호에 계지·조구등을 더하여 쓴다.
三一承氣湯
삼일승기탕
大黃(二錢) 枳實(一錢) 厚朴(八分) 甘草(一錢) 元明粉(一錢五分)
대황(2전), 지실(1전), 후박(8푼), 감초(1전), 원명분(1전 5푼).
水煎服 。
물에 달여 복용한다.
斑疹
반진
凡發斑有四症 , 一曰傷寒 , 二曰溫毒 , 三曰時氣 , 四曰陰症 。 傷寒發斑者 , 蓋因當汗不汗 , 當下不下 , 或妄投熱藥 , 以致熱毒蘊結 , 發為斑疹 ,《 千金方 》 云 : 紅赤者胃熱 , 紫赤者熱甚 , 紫黑者胃爛也 。 凡斑既出 , 須得脈洪大有力 , 身溫 , 足暖為順 ; 若脈沉小 , 足冷 , 元氣弱者 , 為逆候也 。 凡治斑症 , 不宜發汗 , 汗之則增斑爛 。 又不宜早下 , 下早則斑毒內陷 。 如脈洪數 , 熱甚煩渴者 , 用三黃解毒湯 , 或犀角大青湯以清之 。 若脈弱者 , 加人參主之 。 倘昏悶 、 譫語 、 大便四五日不通 , 以調胃承氣湯微利之 。 如未可下 , 即用前犀角大青湯 , 加梨汁 、 蜜糖以潤之 。 大抵解胃熱 、 胃爛之毒 , 必以黃連 、 大青 、 犀角 、 元參 、 升麻 、 真青黛 、 石膏 、 知母 、 黃芩 、 山梔 、 黃柏之類 , 要在審察病情合宜而用之 。 溫毒發斑者 , 冬應寒而反溫 , 或冬令感寒 , 春夏之交 , 發為溫熱之病 , 熱毒蘊蓄 , 發為斑也 。 犀角大青湯主之 。 時氣發斑者 , 天時不正之氣也 , 人感之或憎寒壯熱 , 發為斑疹 。 凡大紅點 , 發於皮膚之上者 , 謂之斑 ; 小紅點 , 行於皮膚之中者 , 謂之疹 。 蓋疹輕而斑重也 。 疹發於肺 , 宜用升麻葛根湯 , 加大力子以散之 。 斑出於胃 , 犀角大青湯以清之 。 若時氣傳染 , 中無實熱 , 加味逍遙散去白朮 , 加元參 、 生地以解之 。 陰症發斑者 , 寒伏於下 , 逼其無根失守之火 , 聚於胸中 , 上熏於肺 , 致發斑點 , 如蚊蚤咬痕 , 此非斑也 , 與調中溫胃之劑 , 其點自退 。 理中湯主之 。
발반에는 네 가지 증이 있으니 첫째는 상한, 둘째는 온독, 셋째는 시기, 넷째는 음증이다. 상한의 발반은 발한해야 할 때 발한하지 않고 내려야 할 때 내리지 않거나 뜨거운 약을 함부로 투여하여 열독이 쌓여 반진이 생긴 것이다. 《천금방》에서는 붉으면 위열, 자줏빛으로 붉으면 열이 심한 것이고 자흑색이면 위가 문드러진 것이라고 하였다. 반이 이미 나왔을 때 맥이 홍대하고 힘이 있으며 몸이 따뜻하고 발이 따뜻하면 순증이다. 맥이 침소하고 발이 차며 원기가 약하면 역후이다. 반증을 치료할 때 발한해서는 안 되니 발한하면 반이 더 문드러진다. 또 일찍 내려서도 안 되니 너무 일찍 내리면 반독이 안으로 빠진다. 맥이 홍삭하고 열이 심하며 번갈하면 삼황해독탕이나 서각대청탕으로 맑게 한다. 맥이 약하면 인삼을 더해 주치한다. 혼미하고 답답하며 섬어하고 대변이 4~5일 통하지 않으면 조위승기탕으로 조금 통하게 한다. 아직 내릴 수 없으면 앞의 서각대청탕에 배즙·꿀을 더해 윤택하게 한다. 위열과 위가 문드러지는 독을 풀 때는 반드시 황련·대청·서각·원삼·승마·진청대·석고·지모·황금·산치·황백 등을 쓰되 병정을 자세히 살펴 알맞게 써야 한다. 온독의 발반은 겨울에 추워야 하는데 도리어 따뜻하거나 겨울에 한사를 받았다가 봄여름이 바뀔 때 온열병으로 나타나 열독이 쌓여 반이 생긴 것이다. 서각대청탕으로 주치한다. 시기의 발반은 계절의 부정한 기운으로 사람이 받으면 혹 오한과 심한 열이 나며 반진이 생긴다. 큰 붉은 점이 피부 위에 나타나는 것을 반이라 하고 작은 붉은 점이 피부 속으로 다니는 것을 진이라 하니 진은 가볍고 반은 무겁다. 진은 폐에서 나오므로 승마갈근탕에 대력자를 더해 흩고, 반은 위에서 나오므로 서각대청탕으로 맑게 한다. 시기가 전염하였으나 속에 실열이 없으면 가미소요산에서 백출을 빼고 원삼·생지황을 더해 푼다. 음증의 발반은 한이 아래에 숨어 뿌리를 잃고 자리를 지키지 못하는 화를 핍박하므로 가슴에 모여 위로 폐를 훈증하여 모기나 벼룩에 물린 자국 같은 반점이 생기는 것이다. 이는 반이 아니므로 조중온위하는 약을 주면 그 점이 저절로 물러난다. 이중탕으로 주치한다.
三黃解毒湯
삼황해독탕
黃連(二錢) 黃芩 黃柏 黑山梔(各一錢五分)
황련(2전), 황금·황백·흑산치(각 1전 5푼).
水煎服 。
물에 달여 복용한다.
犀角大青湯
서각대청탕
治斑出已盛 , 心煩大熱 , 錯語呻吟 , 不得眠 , 或咽痛不利 。
반이 이미 성하게 나오고 가슴이 번거로우며 열이 심하고 말을 잘못하며 신음하고 잠들지 못하거나 목이 아프고 불편한 것을 치료한다.
犀角屑 大青 元參 甘草 升麻 黃連 黃芩 黃柏 黑山梔(各一錢五分)
서각설·대청·원삼·감초·승마·황련·황금·황백·흑산치(각 1전 5푼).
水煎服 。 口大渴 , 加石膏 ; 虛者 , 加人參 。
물에 달여 복용한다. 갈증이 심하면 석고를 더하고 허하면 인삼을 더한다.
結胸痞氣
결흉과 비기
經云 : 病發於陽而反下之 , 熱入 , 因作結胸 ; 病發於陰而反下之 , 因作痞 。 陽 、 三陽也 , 陰 、 三陰也 。 傷寒邪在三陽 , 固不可下 , 下之則為結胸之惡候 。 即邪已入三陰 , 而未結聚成實 , 猶宜清解之 , 若下之太早 , 尚不免於痞氣 。 結胸證重 , 痞氣較輕也 。 大抵從胸至腹 , 硬滿而痛 , 手不可近者 , 為結胸 ; 胸前痞滿不舒者 , 為痞氣 。 結胸證 , 先用小陷胸湯 , 如或結實難解 , 更用大陷胸湯攻之 。 痞氣證 , 半夏瀉心湯主之 。 又有水結胸證 , 水飲停蓄也 , 小半夏加茯苓湯主之 。 復有寒實結胸證 , 乃寒氣結聚不應誤下而成 , 須用白散主之 。 凡一切結胸 、 痞氣等證 , 服藥不效者 , 乃濁氣結而未散 ,《 活人 》 俱用枳實理中丸 , 應手而愈 。
경에서 병이 양에서 생겼는데 도리어 내리면 열이 들어가 결흉이 되고, 병이 음에서 생겼는데 도리어 내리면 비가 된다고 하였다. 양은 삼양이고 음은 삼음이다. 상한의 사기가 삼양에 있을 때는 본래 내려서는 안 되며 내리면 결흉의 나쁜 징후가 된다. 사기가 이미 삼음에 들어갔더라도 아직 맺혀 실을 이루지 않았으면 여전히 청해해야 하고 너무 일찍 내리면 비기를 면하지 못한다. 결흉증은 무겁고 비기는 비교적 가볍다. 가슴에서 배까지 단단하고 그득하며 아파 손을 가까이할 수 없는 것은 결흉이고, 가슴 앞이 막히고 그득하여 편하지 않은 것은 비기이다. 결흉증에는 먼저 소함흉탕을 쓰고 단단히 맺혀 풀기 어려우면 대함흉탕으로 공격한다. 비기증은 반하사심탕으로 주치한다. 또 수결흉증은 수음이 머물러 쌓인 것이니 소반하가복령탕으로 주치한다. 한실결흉증도 있는데 한기가 맺혀 모인 것으로 잘못 사하하여 생긴 경우는 아니니 백산으로 주치해야 한다. 모든 결흉·비기 등의 증에 약을 복용해도 효과가 없는 것은 탁기가 맺혀 흩어지지 않은 것이니 《활인》에서는 모두 지실이중환을 써서 곧 낫게 하였다.
小陷胸湯
소함흉탕
本太陽證 , 為醫誤下 , 從心下至少腹硬滿而痛 , 手不可近者 , 為結胸 , 應服大陷胸湯 。 若不按不痛者 , 為小結胸 , 應服本方 。 然用藥之道 , 宜先緩後急 , 有如探試之法 。
본래 태양증인데 의사가 잘못 내려 명치에서 아랫배까지 단단하고 그득하며 아파 손을 가까이할 수 없는 것을 결흉이라 하니 대함흉탕을 복용해야 한다. 누르지 않으면 아프지 않은 것은 소결흉이므로 본방을 복용해야 한다. 그러나 약을 쓰는 도리는 먼저 완만하게 하고 뒤에 급하게 하여 탐색하고 시험하는 방법처럼 해야 한다.
半夏(湯泡 , 二錢) 黃連(一錢五分) 栝蔞實(大者一枚 , 杵細)
반하(끓는 물에 담근 것, 2전), 황련(1전 5푼), 과루실(큰 것 1매, 곱게 찧은 것).
上三味 , 以水六鍾 , 先煮栝蔞 , 減半 、 去渣 , 納諸藥煮取二鍾 , 溫服 。
위 세 약에 물 6종를 쓰되 먼저 과루를 달여 반으로 줄면 찌꺼기를 제거하고 나머지 약을 넣어 2종가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按此方 , 加枳實一錢五分 , 更效 。
살피건대 이 처방에 지실 1전 5푼을 더하면 더욱 효과가 있다.
大陷胸湯
대함흉탕
結胸證 , 服前藥不效 , 須用此方 。
결흉증에 앞의 약을 복용하여도 효과가 없으면 이 처방을 써야 한다.
大黃(去皮生用 , 六錢) 芒硝(四錢) 甘遂(為末 , 二分五釐)
대황(껍질을 제거하고 생으로 쓰는 것, 6전), 망초(4전), 감수(가루 낸 것, 2푼 5리).
上三味 , 以水六鍾 , 先煮大黃 , 減半 , 去渣 , 納芒硝 , 煮二三沸 , 和甘遂末 , 溫服 , 得快利 , 止後服 。
위 세 약에 물 6종를 쓰되 먼저 대황을 달여 반으로 줄면 찌꺼기를 제거하고 망초를 넣어 두세 차례 끓인 뒤 감수 가루를 섞어 따뜻하게 복용한다. 시원하게 설사하면 뒤의 복용은 멈춘다.
半夏瀉心湯
반하사심탕
傷寒傳入三陰 , 而未結聚成實 , 醫早下之以致胸中痞悶不舒者 , 為痞氣 。 宜用此方 。
상한이 삼음에 전해 들어갔으나 아직 맺혀 실을 이루지 않았는데 의사가 일찍 내려 가슴속이 막히고 답답하여 편하지 않은 것을 비기라 한다. 이 처방을 써야 한다.
半夏(洗) 黃芩 乾薑(各一錢五分) 人參 甘草(炙 , 各五分) 黃連(一錢) 大棗(去核 , 二個)
반하(씻은 것)·황금·건강(각 1전 5푼), 인삼·감초(구운 것, 각 5푼), 황련(1전), 대조(씨를 제거한 것, 2개).
水煎服 。 本方加枳實五 、 七分為妙 。
물에 달여 복용한다. 본방에 지실 5푼이나 7푼을 더하면 묘하다.
白散
백산
治寒實結胸 , 無熱證者 。 此寒痰積食結於胸中 , 故用此方 , 亦救急之良法 。
한실결흉으로 열증이 없는 것을 치료한다. 한담과 적식이 가슴속에 맺힌 것이므로 이 처방을 쓰니 역시 위급함을 구하는 좋은 방법이다.
桔梗 貝母(各三錢) 巴豆(去皮 、 心 , 熬黑 , 研如脂 , 一分)
길경·패모(각 3전), 파두(껍질과 심을 제거하고 검게 볶아 기름처럼 간 것, 1푼).
上三味為末 , 納巴豆 、 更於臼中杵之 , 以白飲和勻 , 分二服 , 病在膈上必吐 , 在膈下必利 。 如不利 , 進熱粥一杯 。 若利不止 , 進冷粥一杯 , 即止 。
위 세 약을 가루 내고 파두를 넣어 다시 절구에 찧은 뒤 쌀미음으로 고루 섞어 두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병이 격 위에 있으면 반드시 토하고 격 아래에 있으면 반드시 설사한다. 설사하지 않으면 뜨거운 죽 1잔을 먹이고, 설사가 멎지 않으면 찬 죽 1잔을 먹이면 곧 멎는다.
枳實理中丸
지실이중환
枳實(麵炒 , 一兩五錢) 茯苓 白朮(陳土炒 , 各二兩) 甘草(炙 , 七錢五分) 人參(五錢) 乾薑(炮 , 四錢)
지실(밀가루와 볶은 것, 1냥 5전), 복령·백출(묵은 흙과 볶은 것, 각 2냥), 감초(구운 것, 7전 5푼), 인삼(5전), 건강(싸서 구운 것, 4전).
上為末 , 米飲糊丸 , 如綠豆大 。 每服三錢 , 開水下 , 日二 、 三服 , 以瘥為度 。
위를 가루 내어 쌀미음 풀로 녹두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번 3전을 끓인 물로 하루 두세 번 복용하며 나을 때까지 한다.
臟結
장결
病人素有宿積 , 連於臍旁 , 更加新邪 , 痛引陰筋 。 此邪氣結實之候 , 為難治 。
병자에게 본래 묵은 적이 있어 배꼽 곁으로 이어지는데 다시 새로운 사기가 더해져 통증이 음근으로 당기는 것이다. 사기가 맺혀 실해진 징후로 치료하기 어렵다.
振戰慄
진·전·율
振者 , 聳動也 ; 戰者 , 戰搖也 ; 慄者 , 心跳也 。 虛證多有之 , 而邪正交爭 , 亦發戰慄也 , 須按兼症治之 。
진은 들썩이는 것이고 전은 흔들리는 것이며 율은 가슴이 뛰는 것이다. 허증에 많지만 사기와 정기가 서로 싸울 때도 전율이 생기므로 겸한 증상에 따라 치료해야 한다.
筋惕肉瞤
근이 떨리고 살이 씰룩거림
經云 : 陽氣者 , 精則養神 , 柔則養筋 。 發汗多 , 津液枯少 , 陽氣大虛 , 筋肉失養 , 故惕惕而跳 , 瞤瞤然而動也 。 急宜溫經益陽 。 真武湯主之 。
경에서 양기는 정미하면 신을 기르고 부드러우면 근을 기른다고 하였다. 발한을 많이 하면 진액이 마르고 적어지며 양기가 크게 허하여 근육이 길러지지 못하므로 떨리며 뛰고 씰룩거리며 움직인다. 급히 경을 따뜻하게 하고 양을 더해야 하니 진무탕으로 주치한다.
真武湯
진무탕
治傷寒發汗後 , 筋惕肉瞤 , 並治中寒下利 , 里有水氣而發咳 , 或嘔吐腹痛 。
상한에 발한한 뒤 근이 떨리고 살이 씰룩거리는 것을 치료하며, 중한으로 설사하고 리에 수기가 있어 기침하거나 구토와 복통이 있는 것도 치료한다.
茯苓(三錢) 白芍(酒炒 , 三錢) 白朮(二錢) 生薑(二錢) 附子(炮 , 一錢五分)
복령(3전), 백작약(술로 볶은 것, 3전), 백출(2전), 생강(2전), 부자(싸서 구운 것, 1전 5푼).
水煎服 。
물에 달여 복용한다.
若咳者 , 加五味子十粒 , 乾薑一錢五分 ; 若小便利 , 去茯苓 ; 若下利 , 去芍藥 ; 若嘔者 , 去附子 , 加生薑一倍 。
기침하면 오미자 10알과 건강 1전 5푼을 더한다. 소변이 잘 나오면 복령을 빼고, 설사하면 작약을 뺀다. 토하면 부자를 빼고 생강을 한 배 더한다.
義手冒心
손을 엇대어 가슴을 덮음
發汗過多 , 義手自冒心 , 心下悸 , 欲得按者 , 桂枝甘草湯主之 。
발한이 지나쳐 손을 엇대어 스스로 가슴을 덮고 명치가 두근거려 누르려는 것은 계지감초탕으로 주치한다.
驚悸
경계
心忪也 , 惕惕然跳動也 。 有氣虛者 , 有汗下過多 , 損津液者 , 有水氣者 , 當按兼症施治可也 。
가슴이 두근거리며 뛰는 것이다. 기허인 경우, 발한과 사하를 지나치게 하여 진액을 손상한 경우, 수기가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겸한 증상에 따라 치료하면 된다.
小便不利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음
小便不利 , 有數種 。 因汗下而小便不利者 , 津液不足也 。 黃疸熱病 , 小便不利者 , 鬱熱內蓄也 。 風濕相搏 , 與夫陽明中風而小便不利者 , 寒氣所乘也 。 更有氣虛而小便不利者 , 宜詳辨之 。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데에는 몇 가지가 있다. 발한과 사하로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진액 부족이고, 황달과 열병에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울열이 안에 쌓인 것이다. 풍습이 서로 맞부딪치거나 양명중풍으로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한기가 침범한 것이다. 또 기허로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자세히 구별해야 한다.
遺溺
소변을 지림
傷寒遺溺 , 乃危急之候 。 下焦虛寒 , 不能攝水 , 多致遺溺 , 理中 、 四逆輩主之 。 然三陽合病 , 每兼此症 , 有用白虎湯者 , 此熱甚而陰挺失職也 。 大抵熱甚神昏者可治 , 虛寒逆冷為難治也 。 若雜症遺尿 , 多屬氣虛 , 參 、 耆 、 歸 、 術主之 。
상한에 소변을 지리는 것은 위급한 징후이다. 하초가 허한하여 물을 거두지 못하면 흔히 소변을 지리니 이중·사역 등의 처방으로 주치한다. 그러나 삼양합병에도 이 증상을 겸하여 백호탕을 쓰는 경우가 있으니 열이 심하여 음정이 제 기능을 잃은 것이다. 대체로 열이 심하여 정신이 흐린 것은 치료할 수 있고 허한으로 손발이 싸늘한 것은 치료하기 어렵다. 잡증에서 소변을 지리는 것은 대부분 기허에 속하니 인삼·황기·당귀·백출로 주치한다.
呃逆
딸꾹질
即𩜺也 , 氣自臍下直衝胸也 。 或謂咳逆即呃逆 , 非也 , 咳逆為咳嗽 , 與呃逆有何干涉 ? 大法傷寒當下失下 , 胃火上衝而呃者 , 其證燥渴內熱 , 大便閉結 , 大柴胡湯下之 。 便不結 , 瀉心湯主之 。 三陰中寒 , 胃氣欲絕而呃者 , 其證厥冷惡寒 , 下利清穀 , 附子理中湯 , 合丁香散溫之 。 呃止則吉 , 不止則凶也 。
곧 얼이며 기가 배꼽 아래에서 곧바로 가슴으로 치솟는 것이다. 혹 해역을 딸꾹질이라 하는데 그렇지 않다. 해역은 기침이니 딸꾹질과 무슨 관계가 있겠는가? 상한에 내려야 할 때 내리지 않아 위화가 치솟아 딸꾹질하면 목이 마르고 속에 열이 있으며 대변이 막히므로 대시호탕으로 내린다. 대변이 막히지 않았으면 사심탕으로 주치한다. 삼음에 중한하여 위기가 끊어지려 하면서 딸꾹질하면 손발이 싸늘하고 추위를 싫어하며 소화되지 않은 곡식을 설사하니 부자이중탕에 정향산을 합하여 따뜻하게 한다. 딸꾹질이 멎으면 길하고 멎지 않으면 흉하다.
扁鵲丁香散
편작정향산
丁香(五個) 柿蒂(五個) 甘草(炙 , 五分) 乾薑(一錢)
정향(5개), 시체(5개), 감초(구운 것, 5푼), 건강(1전).
為末 , 沸湯點服 , 為妙 。
가루 내어 끓는 물에 타서 복용하면 묘하다.
懊憹
오뇌
(憹即惱字 , 古通用)
(憹는 곧 惱이며 옛날에 통용하였다.)
懊憹 , 心中鬱郁不舒 , 比之煩悶有甚焉者 。 由表邪未盡 , 乘虛內陷 , 結伏於心胸之間也 , 梔子豉湯吐之 。
오뇌는 마음속이 울적하여 편치 않은 것으로 번민보다 심한 것이다. 표사가 다 없어지지 않고 허한 틈을 타 안으로 빠져 심흉 사이에 맺혀 숨어 생기니 치자시탕으로 토하게 한다.
梔子豉湯
치자시탕
梔子(三錢) 香豉(五錢)
치자(3전), 향시(5전).
水煎服 , 服後 , 隨手探吐之 。 若加枳實 , 名枳實梔子豉湯 , 治前證 , 並傷飲食 。
물에 달여 복용하고 복용한 뒤 곧 손으로 더듬어 토하게 한다. 지실을 더하면 지실치자시탕이라 하며 앞의 증과 음식에 상한 것을 함께 치료한다.
鬱冒
울모
昏冒而神不清 , 俗謂昏憒是也 。 經云 : 諸虛乘寒者 , 則為厥 , 鬱冒不仁 , 此寒氣上逆也 , 法當溫補 。 又陽明證 , 小便不利 , 大便乍難乍易 , 時有微熱 , 喘冒不得臥 , 有燥屎也 , 法當下之 。 又傷寒傳至五六日間 , 漸變神昏不語 , 形貌如醉 , 或睡中獨語一二句 , 與之以水則咽 , 不與則不思 , 醫者不識 , 投以承氣則誤矣 。 蓋不知此熱傳手厥陰心胞絡經也 。 與食則咽 , 邪不在胃也 。 不與則不思 , 神昏故也 。 邪熱既不在胃 , 而在心胞 , 宜用導赤散 , 合黃連解毒湯以清之 。
정신이 흐리고 맑지 않은 것으로 세속에서 혼궤라고 하는 것이 이것이다. 경에서 여러 허증에 한사가 침범하면 궐이 되어 울모하고 감각이 둔해진다고 하였으니, 이는 한기가 위로 거스르는 것이므로 온보해야 한다. 또 양명증에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대변이 어렵다가 쉽다가 하며 때때로 미열이 있고 숨이 차고 정신이 흐려 눕지 못하면 마른 대변이 있는 것이므로 내려야 한다. 상한이 5~6일에 이르러 점차 정신이 흐려지고 말을 하지 않으며 모습이 취한 듯하고, 혹 잠결에 한두 마디 혼잣말을 하며 물을 주면 삼키지만 주지 않으면 생각하지 않는 경우, 의사가 모르고 승기를 투여하면 잘못이다. 열이 수궐음심포락경으로 전한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음식을 주면 삼키는 것은 사기가 위에 있지 않기 때문이고, 주지 않으면 생각하지 않는 것은 정신이 흐리기 때문이다. 사열이 위가 아니라 심포에 있으므로 도적산과 황련해독탕을 합하여 맑게 해야 한다.
導赤散
도적산
木通(一錢五分) 生地(三錢) 赤茯苓(二錢) 燈心(二十節)
목통(1전 5푼), 생지황(3전), 적복령(2전), 등심(20마디).
水煎服 。
물에 달여 복용한다.
奔豚
분돈
氣從少腹上衝心而痛 , 如江豚之上竄 , 此下焦陰冷之氣 , 宜用姜附湯 , 加肉桂 、 吳萸肉 、 茯苓主之 。 或以橘核 、 小茴 、 川楝子佐之 , 尤效 。
기가 아랫배에서 심으로 치솟아 아픈 것이 강돌고래가 위로 뛰어오르는 듯하니 이는 하초의 음랭한 기운이다. 강부탕에 육계·오유육·복령을 더해 주치해야 한다. 혹 귤핵·소회·천련자로 도우면 더욱 효과가 있다.
身熱惡寒身寒惡熱
몸이 뜨거우나 추위를 싫어함과 몸이 차나 열을 싫어함
病人身大熱 , 反欲得近衣者 , 熱在皮膚 , 寒在骨髓也 ; 身大寒 , 反不欲近衣者 , 寒在皮膚 , 熱在骨髓也 。
병자의 몸이 매우 뜨거운데 도리어 옷을 가까이하려 하면 열은 피부에 있고 한은 골수에 있는 것이다. 몸이 매우 찬데 도리어 옷을 가까이하려 하지 않으면 한은 피부에 있고 열은 골수에 있는 것이다.
竊謂身熱 , 反欲得近衣者 , 傷寒外感之屬也 ; 身寒 , 反不欲近衣者 , 熱邪內郁之候也 。 然亦有欲得近衣而為內熱者 , 火極似水也 ; 亦有不欲近衣而為裡寒者 , 水極似火也 。 是不可以不辨 。
내 생각에는 몸이 뜨거운데 도리어 옷을 가까이하려는 것은 상한의 외감에 속하고, 몸이 찬데 도리어 옷을 가까이하려 하지 않는 것은 열사가 안에 울체한 징후이다. 그러나 옷을 가까이하려는데 내열인 경우도 있으니 화가 극도에 달해 수와 비슷한 것이다. 옷을 가까이하려 하지 않는데 이한인 경우도 있으니 수가 극도에 달해 화와 비슷한 것이다. 이를 분별하지 않을 수 없다.
風溫濕溫
풍온과 습온
傷寒發汗已 , 更感於風 , 身灼熱者 , 名曰風溫 。 風溫為病 , 脈陰陽俱浮 , 自汗身重 , 多眠 , 鼻息鼾 , 語言難出 , 葳蕤湯主之 。 濕溫者 , 其人常傷於濕 , 因而中暑 , 名曰濕溫 。 兩脛逆冷 , 胸滿 , 頭目痛 , 妄言 , 多汗 , 其脈陽浮而陰小 , 切忌發汗 , 汗之名重暍 , 為難治 , 蒼朮白虎湯主之 。
상한에 이미 발한하였는데 다시 풍을 받아 몸이 달아오르는 것을 풍온이라 한다. 풍온병은 음양의 맥이 모두 부하고 자한이 나며 몸이 무겁고 잠이 많고 코를 골며 말이 잘 나오지 않으니 위유탕으로 주치한다. 습온은 늘 습에 상하던 사람이 중서하여 생긴 것으로 습온이라 한다. 양쪽 종아리가 싸늘하고 가슴이 그득하며 머리와 눈이 아프고 말을 함부로 하고 땀이 많으며 맥은 양이 부하고 음이 소하다. 발한을 절대로 피해야 하니 발한하면 중갈이라 하여 치료하기 어렵다. 창출백호탕으로 주치한다.
風濕相搏
풍습이 서로 맞부딪침
傷寒八九日 , 風濕相搏 , 身體煩疼 , 不能自轉側 , 不嘔不渴 , 脈虛浮而澀者 , 桂枝附子湯主之 。 此症脈虛浮而澀 , 且不渴 , 故用此湯 , 若兼口渴者 , 則不可用也 。
상한 8~9일에 풍습이 서로 맞부딪쳐 몸이 괴롭고 아프며 스스로 돌아눕지 못하고 구토와 갈증이 없으며 맥이 허부하고 삽하면 계지부자탕으로 주치한다. 이 증은 맥이 허부하고 삽하며 갈증이 없으므로 이 탕을 쓰는 것이니 갈증을 겸하면 써서는 안 된다.
勞復 、 食復 、 女勞復
노복·식복·여노복
大病後 , 不宜勞動 , 若勞倦傷氣 , 無力與精神者 , 名曰勞復 , 補中益氣湯主之 。 若飲食傷脾 , 名曰食復 , 宜調胃氣 , 以消積食 , 枳實梔子豉湯主之 。 若病後犯房事 , 以致病復 , 名曰女勞復 , 其症頭重不舉 , 目中生花 , 腰背疼痛 , 小腹裡急絞痛 , 以人參三白湯主之 。
큰 병 뒤에는 노동해서는 안 된다. 피로로 기를 상하여 힘과 정신이 없으면 노복이라 하니 보중익기탕으로 주치한다. 음식으로 비를 상하면 식복이라 하니 위기를 조절하여 적식을 없애야 하며 지실치자시탕으로 주치한다. 병 뒤에 방사를 범하여 병이 재발하면 여노복이라 한다. 머리가 무거워 들지 못하고 눈앞에 꽃 같은 것이 보이며 허리와 등이 아프고 아랫배 속이 당기며 쥐어짜듯 아프니 인삼삼백탕으로 주치한다.
人參三白湯
인삼삼백탕
人參(二錢) 白朮 白芍 白茯苓(各一錢五分) 甘草(炙 , 五分) 附子(炮 , 一錢) 棗(二枚)
인삼(2전), 백출·백작약·백복령(각 1전 5푼), 감초(구운 것, 5푼), 부자(싸서 구운 것, 1전), 대조(2매).
水煎服 。
물에 달여 복용한다.
陰陽易
음양역
男子病新瘥 , 與女子接 , 其病遂遺於女 , 女子病新瘥 , 與男子接 , 其病遂遺於男 , 名曰陰陽易 。 其症頭重不舉 , 目中生花 , 腰背疼痛 , 小腹裡急絞痛 , 與女勞復證候相似 , 間有吐舌數寸者 , 為大危 , 人參三白湯主之 。
남자가 병에서 막 나아 여자와 접하면 병이 여자에게 옮겨 가고, 여자가 병에서 막 나아 남자와 접하면 병이 남자에게 옮겨 가는 것을 음양역이라 한다. 머리가 무거워 들지 못하고 눈앞에 꽃 같은 것이 보이며 허리와 등이 아프고 아랫배 속이 당기며 쥐어짜듯 아프니 여노복의 증후와 비슷하다. 간혹 혀를 몇 촌 내미는 경우는 매우 위태로우며 인삼삼백탕으로 주치한다.
狐惑
호혹
狐疑不決之狀 , 內熱生蟲之候也 。 上唇有瘡 , 則蟲蝕其肺 , 名曰惑 ; 下唇有瘡 , 則蟲蝕其肛 , 名曰狐 。 雄黃丸主之 。
의심하며 결정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속의 열이 벌레를 생기게 하는 징후이다. 윗입술에 창이 있으면 벌레가 폐를 먹는 것이니 혹이라 하고, 아랫입술에 창이 있으면 벌레가 항문을 먹는 것이니 호라 한다. 웅황환으로 주치한다.
雄黃丸方
웅황환 처방
雄黃(研) 當歸(炒 , 各七錢五分) 檳榔(五錢) 蘆薈(研) 麝香(研 , 各二錢五分)
웅황(간 것)·당귀(볶은 것, 각 7전 5푼), 빈랑(5전), 노회(간 것)·사향(간 것, 각 2전 5푼).
上搗研為末 , 煮麵糊為丸 , 如桐子大 。 每服二十丸 , 粥飲下 , 日三服 。
위를 찧고 갈아 가루 내어 끓인 밀가루 풀로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번 20환을 죽의 웃물로 하루 세 번 복용한다.
陽毒陰毒
양독과 음독
熱之極 , 寒之甚 , 至極而無復加者也 。 陽毒則斑黃 , 狂亂 ; 陰毒則厥逆 , 清穀 , 身痛如被仗 。 陰陽二毒 , 多有兼咽痛者 , 各宜按證投劑 , 大抵五日內可治 , 過此恐難為力 。 陽毒 , 梔子湯加人中黃主之 。 陰毒 , 四逆湯加蔥白主之 。
열이 극도에 달하거나 한이 심하여 극한에 이르러 더할 수 없는 것이다. 양독은 반점과 황달, 광란이 있고 음독은 궐역, 소화되지 않은 곡식의 설사와 몽둥이에 맞은 듯한 몸의 통증이 있다. 음양 두 독은 목의 통증을 겸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각각 증에 따라 투약해야 한다. 대체로 5일 안에는 치료할 수 있으나 이를 지나면 힘쓰기 어려울 듯하다. 양독은 치자탕에 인중황을 더해 주치하고 음독은 사역탕에 총백을 더해 주치한다.
梔子湯
치자탕
治陽毒
양독을 치료한다.
升麻 黃芩 杏仁 石膏(各二錢) 梔子 赤芍 知母 大青(各一錢) 甘草(五分) 柴胡(一錢五分) 豆豉(百粒)
승마·황금·행인·석고(각 2전), 치자·적작약·지모·대청(각 1전), 감초(5푼), 시호(1전 5푼), 두시(100알).
水煎服 。 加人中黃一錢尤效 。
물에 달여 복용한다. 인중황 1전을 더하면 더욱 효과가 있다.
百合病
백합병
行住坐臥 , 若有神靈 , 其人默默然意趣不樂 , 謂之百合病 。 用百合知母湯主之 。
걷거나 머물거나 앉거나 누울 때 신령이 붙은 듯하고 말없이 뜻이 즐겁지 않은 것을 백합병이라 한다. 백합지모탕으로 주치한다.
百合知母湯方
백합지모탕 처방
百合(一枚) 知母(二錢)
백합(1매), 지모(2전).
水煎服 。
물에 달여 복용한다.
壞病
괴병
本太陽病 , 若發汗 , 若吐 , 若下 , 若溫針 , 仍不解者 , 此為壞病 , 桂枝不中與也 , 知犯何逆 , 隨證治之 。 按 , 逆者 , 治不如法也 。 隨證治之者 , 見某證用某藥以救之也 。 古人悉以羊肉湯主之 。 恐未盡然 。 又是齋方 , 不論陰陽二症 , 或投藥錯誤 , 致患人沉困垂危 , 七日後皆可服 , 傳者云 : 千不失一 。 用好人參一兩 , 去蘆 、 薄切 , 水一大升 , 於銀石器內 , 煎至一盞 , 坐新汲水內 , 取冷 , 作一服 , 汗不自他出 , 只在鼻尖上涓涓如水 , 是其驗也 。 余嘗用之 , 屢效 。
본래 태양병인데 발한하거나 토하게 하거나 내리거나 온침을 해도 여전히 풀리지 않으면 괴병으로 계지를 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어떤 잘못을 범했는지 알아 증에 따라 치료해야 한다. 살피건대 역은 법대로 치료하지 않은 것이고, 증에 따라 치료한다는 것은 어떤 증이 보이면 그에 맞는 약으로 구하는 것이다. 옛사람은 모두 양육탕으로 주치하였으나 전부 그렇지는 않을 듯하다. 또 시재방은 음양 두 증을 가리지 않으며, 약을 잘못 투여하여 환자가 몹시 곤하고 위태로워진 경우에도 7일 뒤에는 모두 복용할 수 있다. 전한 이는 천 번에 한 번도 실패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좋은 인삼 1냥의 노두를 제거하고 얇게 썰어 물 1대승을 넣고 은이나 돌로 된 그릇 안에서 1잔이 되도록 달인다. 새로 길은 물 속에 놓아 차게 식혀 한 번에 복용한다. 땀이 다른 데서 나지 않고 코끝에서만 물처럼 방울방울 나는 것이 그 징험이다. 내가 써 보니 여러 번 효과가 있었다.
羊肉湯方
양육탕 처방
當歸 白芍(各一錢五分) 牡蠣(煅赤 , 一錢) 生薑(二錢) 桂枝(五分) 龍骨(煅赤 , 四分) 黑附子(炮 , 去皮 、 臍 , 五分)
당귀·백작약(각 1전 5푼), 모려(붉게 달군 것, 1전), 생강(2전), 계지(5푼), 용골(붉게 달군 것, 4푼), 흑부자(싸서 구워 껍질과 배꼽을 제거한 것, 5푼).
上為末 。 羊肉二兩 , 蔥白二寸 , 以水二碗 , 熬減一半 , 以布濾絞去渣 , 溫服 。
위를 가루 낸다. 양고기 2냥과 총백 2촌에 물 2사발을 넣고 반이 되도록 달인 다음 천으로 걸러 짜서 찌꺼기를 제거하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熱入血室
열이 혈실에 들어감
婦人傷寒 , 經水適來適斷 , 邪氣乘虛內陷於血海之中 , 以致晝則明瞭 , 夜則譫語 , 如見鬼狀者 , 是為熱入血室 。 治法 , 無犯胃氣 , 及上二焦 , 必自愈 。 宜用小柴胡湯 , 去半夏 , 加桃仁 、 紅花 、 生地 、 丹皮之類主之 。
부인이 상한을 앓을 때 월경이 마침 시작되거나 끝나면 사기가 허한 틈을 타 혈해 속으로 빠져 들어 낮에는 정신이 맑다가 밤에는 섬어하며 귀신을 보는 듯하니 이를 열입혈실이라 한다. 치료할 때 위기와 상부 두 초를 범하지 않으면 반드시 저절로 낫는다. 소시호탕에서 반하를 빼고 도인·홍화·생지황·단피 등을 더해 주치해야 한다.
陰躁似陽躁
음조가 양조와 비슷함
陰極反發躁也 。 傷寒陽證發躁 , 必口渴便閉 , 下利腸垢 , 或譫言妄語 , 脈必沉實有力 。 若直中陰寒 , 不應有躁 , 今反煩躁者 , 是物極則反 , 水極似火也 。 其證口燥渴 , 思得水而不能飲 , 欲坐臥泥水之中 , 脈必沉遲無力 , 名曰陰躁 , 宜用溫劑 。 設或認為陽躁而清之 , 誤之甚矣 。
음이 극도에 이르러 도리어 조가 나타나는 것이다. 상한의 양증에 조가 나타나면 반드시 갈증과 변폐가 있고 장의 때를 설사하거나 헛말을 하며 맥이 반드시 침실하고 힘이 있다. 음한에 직중하면 조가 생기지 않아야 하는데 도리어 번조하는 것은 사물이 극도에 이르면 반대로 돌아가 수가 극도에 달해 화와 비슷해진 것이다. 그 증은 입이 마르고 갈증이 나며 물을 원하지만 마시지 못하고 진흙물 속에 앉거나 누우려 하며 맥이 반드시 침지하고 힘이 없으니 음조라 하고 따뜻한 약을 써야 한다. 양조로 알고 맑게 하면 심한 잘못이다.
陽厥似陰厥
양궐이 음궐과 비슷함
陽厥者 , 熱極而反發厥也 。 直中寒邪 , 則手足厥冷 , 今傳經熱證而亦發厥者 , 乃物極則反 , 火極似水也 。 書曰 : 熱深厥亦深 , 熱微厥亦微是也 。 但寒厥初病即見 , 熱厥則漸次而至 , 大不同爾 。
양궐은 열이 극도에 이르러 도리어 궐이 나타나는 것이다. 한사에 직중하면 손발이 싸늘한데 전경한 열증에서도 궐이 나타나는 것은 사물이 극도에 이르면 반대로 돌아가 화가 극도에 달해 수와 비슷해진 것이다. 책에서 열이 깊으면 궐도 깊고 열이 약하면 궐도 약하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다만 한궐은 병의 처음부터 나타나고 열궐은 점차 이르니 크게 다르다.
腫
부음
腫有三證 , 太陽風濕相搏 , 身微腫者 , 宜疏風去濕 。 陽明風熱 , 耳前後腫者 , 宜刺 。 大病瘥後 , 腰以下腫者 , 宜利小便 。
부음에는 세 증이 있다. 태양의 풍습이 서로 맞부딪쳐 몸이 조금 부으면 소풍거습해야 한다. 양명의 풍열로 귀 앞뒤가 부으면 자침해야 한다. 큰 병이 나은 뒤 허리 아래가 부으면 소변을 잘 나오게 해야 한다.
除中
제중
傷寒六七日 , 脈遲 , 遲則為寒 , 醫者不察 , 反以涼藥徹其熱 , 腹中應冷不能食 , 今反能食 , 名曰除中 。 言食下即除去也 。 為難治 。 試與素餅食之 , 得餅發熱者除中 , 不發熱者 , 非除中也 。
상한 6~7일에 맥이 지하면 한인데 의사가 살피지 않고 도리어 찬 약으로 열을 제거하면 배 속이 차서 먹지 못해야 한다. 그런데 도리어 먹을 수 있는 것을 제중이라 하니 음식이 내려가면 곧 제거되어 나간다는 말이며 치료하기 어렵다. 시험 삼아 소병을 먹였을 때 떡을 먹고 발열하면 제중이고 발열하지 않으면 제중이 아니다.
氣上衝心
기가 심으로 치솟음
腹裡時時上衝也 。 傷寒傳至厥陰 , 消渴 , 氣上衝心 , 熱證也 。 經云 : 諸逆衝上 , 皆屬於火是也 。 病如桂枝證 , 頭不痛 , 項不強 , 寸脈微浮 , 胸中痞硬 , 氣上衝咽喉 , 不得息者 , 此為胸有寒也 , 當吐之 , 宜瓜蒂散(按寒字 , 當作痰) 。
배 속에서 때때로 위로 치솟는 것이다. 상한이 궐음에 전해져 소갈이 있고 기가 심으로 치솟는 것은 열증이다. 경에서 모든 거슬러 치솟는 것은 화에 속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병이 계지증과 비슷하지만 머리가 아프지 않고 목덜미가 뻣뻣하지 않으며 촌맥이 조금 부하고 가슴속이 막히고 단단하며 기가 목구멍으로 치솟아 숨을 쉬지 못하는 것은 가슴에 한이 있는 것이므로 토하게 해야 하니 과체산이 마땅하다(살피건대 寒은 痰으로 써야 한다).
瓜蒂散
과체산
瓜蒂(炒黃) 赤小豆(等分)
과체(누렇게 볶은 것), 적소두(같은 분량).
上研為細末 , 取一錢 , 用豉一撮 , 湯一碗 , 先漬之 , 須臾煎成稀糜 , 去渣 , 取汁和末藥五分 , 溫服 , 藥下便臥 , 欲吐 , 且忍之 , 良久再吐 , 如不吐 , 復如前進一服 , 以手指探之即吐 。 如過時又不吐 , 飲熱湯一升 , 以助藥力 。 吐訖 , 便可食 。 若服藥過多者 , 飲清水解之 。
위를 곱게 갈아 가루 1전을 취한다. 시 한 촬과 끓인 물 1사발을 써서 먼저 담갔다가 잠시 뒤 묽은 죽이 되도록 달인다. 찌꺼기를 제거하고 즙에 약가루 5푼을 섞어 따뜻하게 복용한다. 약을 삼키면 곧 누워 토하려 해도 잠시 참았다가 한참 뒤 토한다. 토하지 않으면 앞과 같이 한 번 더 복용하고 손가락으로 더듬으면 곧 토한다. 시간이 지나도 토하지 않으면 뜨거운 물 1승을 마셔 약력을 돕는다. 토하기를 마치면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약을 너무 많이 복용하였으면 맑은 물을 마셔 푼다.
諸方補遺
여러 처방의 보유
姜附湯
강부탕
溫中回陽 。
속을 따뜻하게 하고 양을 되돌린다.
乾薑(三錢) 熟附子(三錢)
건강(3전), 숙부자(3전).
水煎服 。
물에 달여 복용한다.
香薷飲 (見傷暑)
향유음(상서에 나온다).
桂枝附子湯
계지부자탕
(即桂枝湯加附子 , 見太陽經證 。 )
(곧 계지탕에 부자를 더한 것으로 태양경증에 나온다.)
藿香正氣散 (見傷暑)
곽향정기산(상서에 나온다).
保和湯 (見心痛 。 )
보화탕(심통에 나온다).
補中益氣湯 見類中 。
보중익기탕. 유중에 나온다.
二陳湯 (見中風 。 )
이진탕(중풍에 나온다).
檳榔散 (見腳氣)
빈랑산(각기에 나온다).
四物湯 (見虛證 。 )
사물탕(허증에 나온다).
澤蘭湯 (見腰痛)
택란탕(요통에 나온다).
甘草附子湯
감초부자탕
治風濕小便不利 , 大便反快 。
풍습으로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나 대변은 도리어 시원하게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甘草(炙) 熟附子(各一錢) 白朮 桂枝(各一錢五分)
감초(구운 것)·숙부자(각 1전), 백출·계지(각 1전 5푼).
水煎溫服 。
물에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麻黃附子細辛湯
마황부자세신탕
溫經發表 。
경을 따뜻하게 하고 표를 발산한다.
麻黃 附子(各一錢) 細辛(五分) 生薑(三片)
마황·부자(각 1전), 세신(5푼), 생강(3쪽).
水煎服 。
물에 달여 복용한다.
八味湯 (見類中)
팔미탕(유중에 나온다).
十棗湯
십조탕
水停脅下 , 硬滿而痛 , 不可忍 , 乾嘔 , 氣短 , 自汗出 , 不惡寒 。
물이 옆구리 아래에 머물러 단단하고 그득하며 아파 견딜 수 없고 헛구역질하며 숨이 짧고 자한이 나지만 오한은 없다.
芫花 甘遂 大戟(等分為末)
원화·감수·대극(같은 분량을 가루 낸다).
水一鍾半 , 先煎大棗十枚 , 取八分 , 入藥末三分 , 溫服 。 若病不除 , 再服三分 。
물 1종 반에 먼저 대조 10매를 달여 8푼이 되면 약가루 3푼을 넣어 따뜻하게 복용한다. 병이 없어지지 않으면 다시 3푼을 복용한다.
桂枝加芍藥湯 (見太陽經證)
계지가작약탕(태양경증에 나온다).
人參膏
인삼고
用頂參六兩 , 水五碗 , 煎取二碗 ; 復渣用水二碗 , 煎取一碗 , 去渣 , 將三碗參汁合為一處 , 緩火煎熬 。 以箸常常攪之 , 候汁稠厚 , 即成膏矣 , 凡救虛危將脫之證 , 得此為善 。
최상품 인삼 6냥에 물 5사발을 넣고 2사발이 되도록 달인다. 다시 찌꺼기에 물 2사발을 넣고 1사발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한다. 인삼즙 3사발을 한데 합하여 약한 불로 달이면서 젓가락으로 자주 젓는다. 즙이 걸쭉해지면 고가 된다. 허하여 위급하고 곧 탈하려는 증을 구할 때 이것을 쓰면 좋다.
六味湯 (見類中 。 )
육미탕(유중에 나온다).
當歸補血湯
당귀보혈탕
治血虛燥熱 , 證象白虎 。 誤服白虎者 , 不治 。
혈허로 조열하며 증상이 백호증과 비슷한 것을 치료한다. 백호를 잘못 복용하면 치료하지 못한다.
黃耆(八錢) 當歸(二錢) 大棗(五枚)
황기(8전), 당귀(2전), 대조(5매).
水煎服 。
물에 달여 복용한다.
酸棗仁湯
산조인탕
治汗下後 , 虛煩不得眠 。
발한과 사하 뒤 허번하여 잠들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棗仁(炒透 , 一錢) 甘草 知母 麥冬 茯苓(各六分) 乾薑(三分)
조인(속까지 볶은 것, 1전), 감초·지모·맥문동·복령(각 6푼), 건강(3푼).
水煎服 。
물에 달여 복용한다.
小青龍湯
소청룡탕
治表不解 , 有水氣 , 乾嘔發熱而咳 。
표가 풀리지 않고 수기가 있어 헛구역질하며 발열하고 기침하는 것을 치료한다.
麻黃 桂枝 芍藥(各一錢) 半夏(薑汁炒 , 一錢五分) 甘草(炙) 乾薑 細辛(各五分) 五味子(七粒)
마황·계지·작약(각 1전), 반하(생강즙으로 볶은 것, 1전 5푼), 감초(구운 것)·건강·세신(각 5푼), 오미자(7알).
水煎服 。
물에 달여 복용한다.
逍遙散 (見類中)
소요산(유중에 나온다).
五味異功散 、 歸脾湯 、 十全大補湯 (並見虛證 。 )
오미이공산·귀비탕·십전대보탕(모두 허증에 나온다).
桂枝甘草湯
계지감초탕
(即桂枝湯倍甘草 , 見太陽經證)
(곧 계지탕에서 감초를 배로 한 것으로 태양경증에 나온다.)
代抵當丸 (見淋症)
대저당환(임증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