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之三十一 · 傷寒部

陽明病
양명병
問曰 : 病有太陽陽明 , 有正陽陽明 , 有少陽陽明 , 何謂也 ? 答曰 : 太陽陽明者 , 脾約是也 。 正陽陽明者 , 胃家實是也 。 少陽陽明者 , 發汗 、 利小便 , 胃中燥 、 煩 、 實 、 大便難是也 。 陽明之為病 , 胃家實也 。 問曰 : 緣何得陽明病 ? 答曰 : 太陽病 , 發汗若下若利小便者 , 此亡津液 , 胃中乾燥 , 因轉屬陽明 , 不更衣 , 內實 , 大便難者 , 此名陽明病也 。 傷寒脈浮而緩 , 手足自溫者 , 是為系在太陰 。 太陰者 , 身當發黃 , 若小便利 , 不能發黃 , 至七八日 , 大便硬者 , 為陽明病也 。 陽脈實 , 因發其汗 , 汗出多者 , 亦為太過 , 太過為陽絕於里 , 亡津液 , 大便因硬也 。 陽明病 , 若能食為中風 , 不能食為中寒 。 陽明病 , 但頭眩不惡寒 , 故能食而咳 , 其人必咽痛 , 若不咳者 , 咽不痛也 。 陽明病 , 不能食 , 攻其熱必噦 , 所以然者 , 胃中虛冷故也 , 以其人本虛 , 故攻其熱必噦也 。 陽明病 , 脈遲 , 食難用飽 , 飽則微煩頭眩 , 必小便難 , 此欲作谷疸 , 下之腹滿如故 。 所以然者 , 脈遲故也 。 陽明病 , 欲解時 , 從申至戌上 。 傷寒嘔多 , 雖有陽明症 , 不可攻也 。 陽明病 , 面合赤色 , 不可攻之 , 攻之必發熱 , 色黃 , 小便不利也 。 陽明病 , 心下硬滿者 , 不可攻之 。 攻之 , 利遂不止者死 , 利止者愈 。
물었다. “병에는 태양양명·정양양명·소양양명이 있는데 무엇을 말합니까?” 답하였다. “태양양명은 비약이고, 정양양명은 위가실이며, 소양양명은 발한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여 위 속이 마르고 번하며 실해져 대변이 나오기 어려운 것이다.” 양명병은 위가가 실한 것이다. 물었다. “무엇 때문에 양명병을 얻습니까?” 답하였다. “태양병에 발한하거나 하법을 쓰거나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면 진액을 잃어 위 속이 마르므로 양명으로 전속한다. 대변을 보지 못하고 속이 실하며 대변이 나오기 어려운 것을 양명병이라 한다.” 상한에 맥이 부완하고 손발이 저절로 따뜻하면 태음에 매여 있는 것이다. 태음이면 몸이 누렇게 되어야 하지만 소변이 잘 나오면 누렇게 되지 않는다. 7~8일에 대변이 단단해지면 양명병이다. 양맥이 실하여 발한했을 때 땀이 많이 나면 역시 지나친 것이며, 지나치면 양이 속에서 끊어져 진액을 잃으므로 대변이 단단해진다. 양명병에서 먹을 수 있으면 중풍이고 먹을 수 없으면 중한이다. 양명병에서 다만 머리가 어지럽고 오한은 없으므로 먹을 수 있으면서 기침하면 반드시 목구멍이 아프며, 기침하지 않으면 목구멍도 아프지 않다. 양명병으로 먹지 못할 때 그 열을 공격하면 반드시 딸꾹질한다. 그 까닭은 위 속이 허랭하기 때문이니, 그 사람이 본래 허하므로 열을 공격하면 반드시 딸꾹질한다. 양명병에 맥이 지하면 배불리 먹기 어려우며 배부르면 조금 번하고 머리가 어지러우며 반드시 소변이 나오기 어렵다. 이는 곡달이 되려는 것으로 하법을 써도 배가 그득한 것은 그대로인데, 맥이 지하기 때문이다. 양명병이 풀리려는 때는 신시부터 술시까지이다. 상한에 구역질이 많으면 양명증이 있더라도 공격해서는 안 된다. 양명병에 얼굴이 온통 붉으면 공격해서는 안 되며, 공격하면 반드시 열이 나고 빛깔이 누렇게 되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 양명병에 명치 아래가 단단하고 그득하면 공격해서는 안 된다. 공격하여 설사가 그치지 않으면 죽고 설사가 멎으면 낫는다.
胃實不大便
위가 실하여 대변을 보지 못함.
傷寒不大便六七日 , 頭痛有熱者 , 與承氣湯 。 其小便清者 , 知不在裡 , 仍在表也 , 須當發汗 , 若頭痛者必衄 , 宜桂枝湯 。 陽明病 , 脈浮無汗而喘者 , 發汗則愈 , 宜麻黃湯 。 陽明病 , 脅下硬滿 , 大便不利而嘔 , 舌上白胎者 , 可與小柴胡湯 。 若上焦得通 , 津液得下 , 胃氣因和 , 身濈然汗出而解 。
상한에 6~7일 동안 대변을 보지 못하고 머리가 아프며 열이 있으면 승기탕을 준다. 소변이 맑으면 병이 속에 있지 않고 여전히 표에 있음을 알 수 있으므로 반드시 발한해야 하며, 머리가 아프면 반드시 코피가 나므로 계지탕이 마땅하다. 양명병에 맥이 부하고 땀이 없으며 숨이 차면 발한하여 나으므로 마황탕이 마땅하다. 양명병에 옆구리 아래가 단단하고 그득하며 대변이 잘 나오지 않고 구역질하며 혀 위에 흰 태가 있으면 소시호탕을 줄 수 있다. 상초가 통하고 진액이 내려가면 위기가 조화를 이루어 온몸에 촉촉하게 땀이 나며 풀린다.
陽明中風 , 脈弦浮大 , 而短氣 , 腹滿 , 脅下及心痛 , 久按之氣不通 , 鼻乾 , 不得汗 , 嗜臥 , 一身及面目悉黃 , 小便難 , 有潮熱 , 時時噦 , 耳前後腫 , 刺之小瘥 , 外不解 。 病過十日 , 脈續浮者 , 與小柴胡湯 ; 脈但浮無餘症者 , 與麻黃湯 ; 若不小便 , 腹滿加噦者 , 不治 。
양명중풍으로 맥이 현·부·대하고 숨이 짧으며 배가 그득하고 옆구리 아래와 가슴이 아프며 오래 눌러도 기가 통하지 않고, 코가 마르며 땀이 나지 않고 눕기를 좋아하며 온몸과 얼굴·눈이 모두 누렇고 소변이 어렵고 조열이 있으며 때때로 딸꾹질하고 귀 앞뒤가 부으면, 침을 놓아 조금 나아져도 겉은 풀리지 않는다. 병이 열흘을 넘겨 맥이 계속 부하면 소시호탕을 주고, 맥이 부할 뿐 다른 증상이 없으면 마황탕을 준다. 소변을 보지 못하고 배가 그득하며 딸꾹질까지 더해지면 치료할 수 없다.
陽明中風 , 口苦咽乾 , 腹滿微喘 , 發熱惡寒 , 脈浮而緊 。 若下之 , 則腹滿小便難也 。 (許學士云 : 宜小柴胡湯 。 )陽明腹滿 , 脈浮緊 , 口苦咽乾而喘 , 若發熱汗出 , 不惡寒反惡熱 , 身重者 , 忌發汗 , 忌加燒針 , 忌下也 。 (論見自汗 。 )陽明病 , 脈浮而緊者 , 必潮熱發作有時 ; 但浮者 , 必盜汗出 。
양명중풍으로 입이 쓰고 목이 마르며 배가 그득하고 조금 숨이 차며 발열·오한이 있고 맥이 부긴할 때 하법을 쓰면 배가 그득하고 소변이 어려워진다(허 학사는 “소시호탕이 마땅하다”라고 하였다). 양명으로 배가 그득하고 맥이 부긴하며 입이 쓰고 목이 마르며 숨이 찰 때, 열이 나고 땀이 나며 오한 없이 도리어 더위를 싫어하고 몸이 무거우면 발한과 소침 및 하법을 금한다(논설은 자한에 나온다). 양명병에 맥이 부긴하면 반드시 때가 되면 조열이 발생하며, 부하기만 하면 반드시 도한이 난다.
上胃家實不大便 , 雖三尺之童 , 亦知可下也 。 殊不知仲景之法 , 雖有胃實症 , 若表未解 , 及有半表者 , 亦先用桂枝 、 柴胡以解外 , 然後視虛實消息之也 。
위에서 말한 위가실로 대변을 보지 못하는 것은 키 석 자의 어린아이도 하법을 쓸 수 있음을 안다. 그러나 중경의 법은 위실증이 있어도 표가 아직 풀리지 않았거나 반표증이 있으면 역시 먼저 계지와 시호를 써서 겉을 푼 뒤 허실을 살펴 조절한다는 것을 전혀 모른다.
陽明病 , 自汗出 , 若發汗 , 小便自利者 , 此為津液內竭 , 雖硬不可攻之 , 當須自欲大便時 , 宜用蜜煎導而通之 。 若土瓜根及入豬膽汁皆可導之 。
양명병에 저절로 땀이 나는데 발한하여 소변이 저절로 잘 나오면 진액이 안에서 고갈된 것이다. 대변이 단단하더라도 공격해서는 안 되며 스스로 대변을 보고 싶어 할 때까지 기다려 밀전도로 통하게 해야 한다. 토과근이나 저담즙을 넣는 방법도 모두 도법에 쓸 수 있다.
蜜煎導法
밀전도법.
用蜜七合 , 入銅器中 , 微火熬 , 稍凝似飴狀 , 攪之勿令焦 , 候可丸 , 以手捏作挺子 , 令頭銳 , 大如指 , 長二寸許 。 乘熱急作之 , 納穀道中 , 用手急捺住 , 欲大便時乃去之 。 又 , 豬膽汁方
꿀 7홉을 구리 그릇에 넣어 약한 불에 졸여 조금 엉겨 엿 같은 상태가 되게 하며, 저어 타지 않게 한다. 환을 만들 수 있게 되면 손으로 막대 모양을 빚어 끝을 뾰족하게 하고 손가락 굵기에 길이 2치쯤 되게 한다. 뜨거울 때 서둘러 만들어 항문 안에 넣고 손으로 눌러 잡고 있다가 대변을 보려 할 때 제거한다. 또 저담즙 처방.
用大豬膽一個 , 瀉汁和醋少許 , 和勻灌入穀道中 , 如飯時頃 , 大便自去 。
큰 돼지 쓸개 1개에서 즙을 쏟아 식초 조금과 고루 섞어 항문 안에 넣으면 밥 한 끼 먹을 무렵에 대변이 저절로 나온다.
太陽病 , 寸緩 、 關浮 、 尺弱 , 其人發熱汗出 , 復惡寒 , 不嘔 , 但心下痞者 , 此以醫下之也 。 如其不下者 , 病人不惡寒而渴者 , 此轉屬陽明也 。 小便數者 , 大便必硬 , 不更衣十日 , 無所苦也 。 渴欲飲水 , 少少與之 , 但以法救之 。 渴者 , 宜五苓散 。 陽明病 , 本自汗出 , 醫更重發汗 , 病已瘥 , 尚微煩不了了者 , 此大便必硬故也 。 以亡津液 , 胃中乾燥 , 故令大便硬 。 當問其小便日幾行 , 若本小便日三四行 , 今日再行 , 故知大便不久出 。 今為小便數少 , 以津液當還入胃中 , 故知不久必大便也 。
태양병에 촌맥은 완하고 관맥은 부하며 척맥은 약하고, 열이 나고 땀이 나며 다시 오한이 들고 구역질은 없으며 다만 명치 아래가 막힌 것은 의원이 하법을 썼기 때문이다. 하법을 쓰지 않았는데 환자가 오한이 없고 목이 마르면 양명으로 전속한 것이다. 소변이 잦으면 대변은 반드시 단단하며 열흘 동안 대변을 보지 못해도 괴로움이 없다. 목이 말라 물을 마시고 싶어 하면 조금씩 주되, 법에 따라 구해야 한다. 목이 마르면 오령산이 마땅하다. 양명병에 본래 자한이 나는데 의원이 다시 심하게 발한하여 병은 이미 나았지만 여전히 조금 번하여 개운하지 않은 것은 반드시 대변이 단단하기 때문이다. 진액을 잃어 위 속이 마르므로 대변이 단단해진다. 소변을 하루에 몇 번 보는지 물어야 한다. 본래 하루 서너 번 보다가 오늘 두 번 보았다면 대변이 머지않아 나올 것을 알 수 있다. 지금 소변 횟수가 적어진 것은 진액이 다시 위 속으로 돌아가려는 것이므로 머지않아 반드시 대변을 볼 것을 알 수 있다.
陽明病 , 潮熱 , 不大便六七日 , 恐有燥糞 , 欲知之法 , 少與小承氣湯 , 轉矢氣者 , 有燥屎 , 可攻 ; 若不轉矢氣者 , 無燥糞 , 不可攻 。 (方論見潮熱 。 )陽明病 , 汗出 , 大便硬而譫語者 , 宜小承氣湯 。 (方見譫語 。 )不大便腹滿者 , 宜下之 , 若但繞臍痛者 , 則為燥屎 , 宜承氣湯 。 若心下至小腹滿痛者 , 則為結胸 , 宜陷胸湯 。 (方見腹痛 。 )陽明病不吐不下 , 心煩者 , 宜調胃承氣湯 。 陽明病 , 發熱汗出 , 此為熱越 , 不能發黃也 。 但頭汗出 , 身無汗 , 汗劑頸而還 , 小便不利 , 渴飲水漿者 , 此為瘀熱在裡 , 身必發黃 , 茵陳湯主之 。 小便不利 , 大便乍難乍易 , 有微熱 , 喘冒不臥者 , 宜大承氣湯 。 (論見不得臥 。 )陽明症 , 其人喜忘者 , 必有蓄血 。 所以然者 , 本有久瘀血 , 故令喜忘 , 屎雖硬 , 大便反易 , 其色必黑 , 宜抵當湯下之 。 (方見蓄血 。 )無盡里症 , 下後脈數不解 , 消穀易飽 , 六七日不大便者 , 有瘀血 , 宜抵當湯 。 傷寒六七日 , 目中不了了 , 睛不和 , 無表裡證 , 大便難 , 身微熱者 , 此為實也 , 急下之 , 宜大承氣湯 。 趺陽脈浮而澀 , 浮則胃氣強 , 澀則小便數 , 浮澀相搏 , 大便難 , 其脾為約 , 麻仁丸主之 。
양명병에 조열이 있고 6~7일 동안 대변을 보지 못하면 마른 대변이 있을까 염려된다. 이를 아는 법은 소승기탕을 조금 주어 방귀가 나오면 마른 대변이 있으니 공격할 수 있고, 방귀가 나오지 않으면 마른 대변이 없으니 공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처방과 논설은 조열에 나온다). 양명병에 땀이 나고 대변이 단단하며 헛소리하면 소승기탕이 마땅하다(처방은 섬어에 나온다). 대변을 보지 못하고 배가 그득하면 하법을 써야 한다. 다만 배꼽 둘레가 아프면 마른 대변이 있는 것이므로 승기탕이 마땅하다. 명치 아래에서 아랫배까지 그득하고 아프면 결흉이므로 함흉탕이 마땅하다(처방은 복통에 나온다). 양명병에 토하지도 않고 하법도 쓰지 않았는데 마음이 번하면 조위승기탕이 마땅하다. 양명병에 열이 나고 땀이 나면 열이 밖으로 넘친 것이므로 황달이 생길 수 없다. 머리에만 땀이 나고 몸에는 땀이 없으며 땀이 목까지만 이르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목이 말라 물과 음료를 마시면, 열이 속에 쌓인 것이므로 몸이 반드시 누렇게 되니 인진탕이 주치한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대변이 어렵다가 쉽다가 하며 미열이 있고 숨이 차고 정신이 흐려 누울 수 없으면 대승기탕이 마땅하다(논설은 부득와에 나온다). 양명증에 잊기를 잘하면 반드시 축혈이 있다. 그 까닭은 본래 오래된 어혈이 있어 잘 잊게 되기 때문이다. 대변이 단단하더라도 도리어 보기 쉽고 색은 반드시 검으니 저당탕으로 하법을 써야 한다(처방은 축혈에 나온다). 무진이증(無盡里症)에서 하법을 쓴 뒤 맥삭이 풀리지 않고 곡식을 잘 소화하며 쉽게 배부르고 6~7일 동안 대변을 보지 못하면 어혈이 있으므로 저당탕이 마땅하다. 상한 6~7일에 눈으로 분명히 보지 못하고 눈동자가 조화롭지 못하며 표리증은 없으나 대변이 어렵고 몸에 미열이 있으면 실한 것이니 급히 하법을 써야 하며 대승기탕이 마땅하다. 부양맥이 부삽할 때 부하면 위기가 강한 것이고 삽하면 소변이 잦은 것이다. 부와 삽이 서로 부딪쳐 대변이 어려워지면 비가 제약받는 것이니 마인환이 주치한다.
麻仁丸 (丹溪云 : 氣實而表藥也 。 )
마인환(단계는 “기가 실한 경우의 표약이다”라고 하였다).
麻仁(一升) 芍藥 厚朴(去皮 , 薑製) 枳實(各四兩) 杏仁 大黃(煨 。 各八兩)
마인(1되), 작약·후박(껍질을 벗기고 생강으로 법제한다)·지실(각 4냥), 행인 8냥과 대황(잿불에 구운 것 8냥).
上為末 , 蜜和丸 , 如桐子大 , 米飲下二三十丸 , 未知 , 益之 , 每日三服 。
이상을 가루 내고 꿀과 섞어 오동씨만 한 환을 만든다. 미음으로 20~30환을 삼키며 반응이 없으면 늘리고 매일 세 번 복용한다.
陽明口燥 , 但欲漱水不欲咽者 , 此必衄 。 ( 《 活人 》 云 : 輕則犀角湯 , 重則抵當湯 。 )
양명으로 입이 마르지만 물로 입을 헹구기만 하려 하고 삼키려 하지 않으면 반드시 코피가 난다(《활인》에서는 “가벼우면 서각탕, 심하면 저당탕을 쓴다”라고 하였다).
〔許學士〕有一士人家病二人 , 皆旬日矣 , 一則身熱無汗 , 大便不通 , 小便如澀 , 神昏而睡 , 診其脈長大而實 , 予用承氣下之而愈 。 一則陽明自汗 , 大便不通 , 小便利 , 津液少 , 口乾燥 , 其脈亦大而虛 , 作蜜煎三易之 , 下燥糞得溏利而解 。 其家曰 : 皆陽明不通 , 何以治之異 ? 予曰 : 二症雖相似 , 然自汗小便利者 , 不可盪滌五臟 , 為無津液也 。 然則傷寒大症相似 , 兩症稍有不同 , 宜仔細斟酌 。 正如格局看命 , 雖年月日時皆同 , 而貴賤窮通不相侔者 , 於一時之中有淺深 , 故知不可不謹 。
〔허 학사〕 어떤 선비 집에서 두 사람이 병든 지 모두 열흘이었다. 한 사람은 몸에 열이 나고 땀이 없으며 대변이 통하지 않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듯하며 정신이 흐려 잠들었는데, 맥이 장대하면서 실하여 내가 승기로 하법을 써서 나았다. 다른 사람은 양명의 자한이 있고 대변은 통하지 않으나 소변은 잘 나오며 진액이 적고 입이 말랐으며 맥도 대하지만 허하였다. 밀전을 만들어 세 번 바꾸어 주자 마른 대변이 나온 뒤 묽은 변을 보고 풀렸다. 집안사람이 “모두 양명으로 통하지 않는데 어찌 치료가 다릅니까?”라고 하였다. 나는 “두 증상이 비슷하더라도 자한이 나고 소변이 잘 나오는 경우에는 진액이 없으므로 오장을 씻어 내려서는 안 된다”라고 하였다. 이처럼 상한의 큰 증상이 비슷해도 두 증상에 조금 다른 점이 있으면 자세히 헤아려야 한다. 마치 격국으로 운명을 볼 때 연월일시가 모두 같아도 귀천과 궁통이 같지 않은 것은 한 시각 가운데도 얕고 깊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삼가지 않아서는 안 됨을 알 수 있다.
陽明病發多反無汗 , 其身如蟲行皮中狀者 , 此久虛故也 。 陽明病 , 反無汗而小便利 , 三日嘔而咳 , 手足厥者 , 必頭痛 , 若不咳嘔 , 手足不厥者 , 頭不痛 。 (注云 : 小便利者 , 寒邪內攻 ; 肢厥頭痛 , 寒邪外攻也 。 )陽明胃實 , 脈浮無汗而喘 , 宜麻黃湯 。 (論見胃實有表條 。 )陽明病 , 無汗 , 小便利 , 心中懊憹者 , 身必發黃 , 宜茵陳蒿湯 。
양명병에 발다(發多)하면서 도리어 땀이 없고 피부 속으로 벌레가 기어 다니는 듯한 것은 오래 허하기 때문이다. 양명병에 도리어 땀이 없고 소변이 잘 나오며 사흘째 구역질하고 기침하며 손발이 싸늘하면 반드시 머리가 아프다. 기침과 구역질이 없고 손발도 싸늘하지 않으면 머리가 아프지 않다(주석에서는 “소변이 잘 나오는 것은 한사가 안으로 공격하는 것이며 팔다리가 싸늘하고 머리가 아픈 것은 한사가 밖으로 공격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양명위실에 맥이 부하고 땀이 없으며 숨이 차면 마황탕이 마땅하다(논설은 위실유표 조문에 나온다). 양명병에 땀이 없고 소변이 잘 나오며 마음속이 괴롭고 답답하면 몸이 반드시 누렇게 되니 인진호탕이 마땅하다.
脈浮而數 , 能食 , 不大便者 , 此為實 , 名曰陽結也 , 期十七日當劇 。 脈沉而遲 , 不能食 , 身體重 , 大便硬 , 名曰陰結也 , 期十四日當劇 。
맥이 부삭하고 먹을 수 있으나 대변을 보지 못하면 실한 것이며 양결이라 한다. 17일이 되면 심해질 것이다. 맥이 침지하고 먹지 못하며 몸이 무겁고 대변이 단단하면 음결이라 한다. 14일이 되면 심해질 것이다.
少陰病 , 但欲寐 , 腹脹不大便者 , 承氣湯主之 。 (論見但欲寐 。 )
소음병에 잠만 자려 하고 배가 불러오며 대변을 보지 못하면 승기탕이 주치한다(논설은 단욕매에 나온다).
胃實續法
위실의 이어지는 치료법.
〔 《 集 》 〕傷寒大便不通 : 期門(一雲章門) 照海
〔《집》〕 상한에 대변이 통하지 않는 경우: 기문(어떤 곳에서는 장문이라 한다), 조해.
〔海〕已寒丸 治陰症服四逆 , 數日不大便 , 躁渴者 。 (方見躁條 。 )
〔해〕 이한환은 음증에 사역을 복용한 뒤 여러 날 대변을 보지 못하고 조갈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처방은 조 조문에 나온다).
自汗
자한
〔成〕自汗者 , 謂不因發散而自然汗出也 。
〔성〕 자한은 발산하는 치료 때문이 아니라 저절로 땀이 나는 것을 말한다.
問曰 : 陽明外症云何 ? 答曰 : 身熱汗自出 , 不惡寒 , 反惡熱也 。 問曰 : 病有得之一日 , 不發熱而惡寒 , 何也 ? 答曰 : 雖得之一日 , 惡寒將自罷 , 即自汗出而惡熱也 。 問曰 : 惡寒何故自罷 ? 答曰 : 陽明居中土 , 萬物所歸 , 無所復傳 , 始雖惡寒 , 二日自止 , 此為陽明病也 。 傷寒轉屬陽明者 , 其人濈然微汗出也 。
물었다. “양명의 외증은 어떠합니까?” 답하였다. “몸에 열이 나고 땀이 저절로 나며 오한은 없고 도리어 더위를 싫어한다.” 물었다. “병을 얻은 지 하루 만에 열은 나지 않고 오한이 드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답하였다. “얻은 지 하루이더라도 오한은 저절로 멎고 곧 자한이 나며 더위를 싫어하게 된다.” 물었다. “오한은 무엇 때문에 저절로 멎습니까?” 답하였다. “양명은 중앙의 토에 있어 만물이 돌아가는 곳이므로 다시 전할 곳이 없다. 처음에는 오한이 들더라도 이틀이면 저절로 멎으니 이것이 양명병이다.” 상한이 양명으로 전속하면 그 사람에게 촉촉하게 미한이 난다.
〔 《 本 》 〕太陽初得病時 , 發其汗 , 先出不徹 , 因轉屬陽明也 。 汗出身熱不惡寒 , 便譫語者 , 宜承氣湯 。 (論見譫語 。 )
〔《본》〕 태양병을 처음 얻었을 때 발한하되 먼저 땀이 철저하게 나지 않으면 양명으로 전속한다. 땀이 나고 몸에 열이 있으며 오한이 없고 곧 헛소리하면 승기탕이 마땅하다(논설은 섬어에 나온다).
陽明病發熱汗多者 , 急下之 , 宜大承氣湯 。
양명병에 열이 나고 땀이 많으면 급히 하법을 써야 하며 대승기탕이 마땅하다.
〔許〕有人患傷寒 , 目痛 , 鼻乾 , 不得臥 , 大便不通 , 尺寸脈俱大 , 已數日 。 一夕汗出 , 予謂速以大柴胡湯下之 , 醫駭曰 : 陽明自汗 , 津液已涸 , 法當用蜜煎 , 何苦須用下藥 。 予謂曰 : 子雖知蜜煎為穩當 , 還用大柴胡湯 , 此仲景不傳之妙 , 公安能知之 。 予力爭 , 竟投大柴胡湯二帖 , 愈 。 仲景論陽明之病 , 多汗者 , 急下之 。 人多謂已是自汗 , 若又下之 , 豈不表里俱虛 。 又如論少陰雲 , 少陰病一二日 , 口乾燥者 , 急下之 。 人多謂病發於陰 , 得之日淺 , 但見乾燥 , 若更下之 , 豈不陰氣愈甚 。 舉此二端 , 則其可疑者不可勝數 , 此仲景之書 , 世人罕能讀也 。 予謂仲景稱急下之者 , 亦猶急當救表急當救里之說 。 凡稱急者有三變 。 謂才覺汗未至津液乾燥 , 便速下之 , 則為徑捷 , 免致用蜜煎也 。 若胸中識得了了 , 自無可疑 , 若未能了 , 誤用之 , 反不若蜜煎之為穩也 。
〔허〕 어떤 사람이 상한을 앓아 눈이 아프고 코가 마르며 눕지 못하고 대변이 통하지 않으며 척맥과 촌맥이 모두 대한 지 여러 날이었다. 어느 저녁 땀이 나자 나는 빨리 대시호탕으로 하법을 쓰라고 하였다. 의원이 놀라 말하였다. “양명의 자한으로 진액이 이미 말랐으니 법상 밀전을 써야 하는데 무엇 때문에 반드시 하약을 쓰려 합니까?” 나는 말하였다. “그대는 밀전이 온당한 것임은 알지만 여전히 대시호탕을 써야 한다. 이것은 중경의 전해지지 않은 묘법이니 그대가 어찌 알겠는가?” 내가 힘써 다투어 마침내 대시호탕 두 첩을 주자 나았다. 중경은 양명병에서 땀이 많으면 급히 하법을 쓰라고 논하였다. 사람들은 대개 이미 자한이 나는데 다시 하법을 쓰면 어찌 표리가 모두 허해지지 않겠느냐고 한다. 또 소음을 논하여 소음병 1~2일에 입이 마르면 급히 하법을 쓰라고 하였다. 사람들은 대개 음에서 병이 생겼고 얻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다만 건조함만 보이는데 다시 하법을 쓰면 어찌 음기가 더욱 심해지지 않겠느냐고 한다. 이 두 가지를 들면 의심할 만한 것이 이루 셀 수 없으니, 중경의 글을 세상 사람들이 제대로 읽는 경우가 드물다. 내가 생각하기에 중경이 급히 하법을 쓰라고 한 것은 급히 표를 구하고 급히 속을 구해야 한다는 말과 같다. 무릇 급하다고 한 데에는 세 가지 변화가 있다. 막 땀이 나는 것을 알아차려 진액이 마르기 전에 바로 빨리 하법을 쓰면 빠르고 곧은 길이 되어 밀전을 쓰는 데 이르지 않게 된다. 가슴속에서 분명히 이해하면 의심할 것이 없지만 분명히 알지 못하고 잘못 쓰면 도리어 밀전만큼 온당하지 못하다.
陽明脈浮而緊 , 咽燥口苦 , 腹滿而喘 , 發熱汗出 , 不惡寒反惡熱 , 身重 。 若發汗 , 則心憒憒 , 反譫語 。 若加燒針 , 必怵惕 , 躁不得眠 。 若下 , 則胃中空虛 , 客氣動膈 , 心中懊憹 , 舌上胎者 , 梔子豉湯主之 。 若渴欲飲水 , 口乾舌燥者 , 白虎加人參湯主之 。 若脈浮發熱 , 渴欲飲水 , 小便不利者 , 豬苓湯主之 。 (注云 : 脈浮發熱口苦者 , 邪在表 ; 脈緊自汗腹瞞不惡寒者 , 邪在裡 , 此表裡俱有邪宜和解 。 )
양명에 맥이 부긴하고 목이 마르며 입이 쓰고 배가 그득하며 숨이 차고, 열이 나고 땀이 나며 오한은 없고 도리어 더위를 싫어하고 몸이 무거울 때 발한하면 마음이 어지러워지고 도리어 헛소리한다. 소침을 더하면 반드시 두려워하고 조급하여 잠들지 못한다. 하법을 쓰면 위 속이 비어 객기가 흉격을 움직여 마음속이 괴롭고 답답하며 혀 위에 태가 생기니 치자시탕이 주치한다. 목이 말라 물을 마시려 하고 입과 혀가 마르면 백호가인삼탕이 주치한다. 맥이 부하고 열이 나며 목이 말라 물을 마시려 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저령탕이 주치한다(주석에서는 “맥이 부하고 열이 나며 입이 쓰면 사기가 표에 있다. 맥이 긴하고 자한이 나며 복만(腹瞞)이 있고 오한이 없으면 사기가 이(裏)에 있다. 이는 표리에 모두 사기가 있으므로 화해해야 한다”라고 하였다).
陽明欲食 , 小便反不利 , 大便自調 , 其人骨節疼 , 翕翕如有熱狀 , 奄然發狂 , 濈然汗出而解 , 此水不勝穀氣 , 與汗共並 , 脈緊則愈 。
양명에 음식을 먹으려 하는데 소변이 도리어 잘 나오지 않고 대변은 저절로 고르며 뼈마디가 아프고 훈훈하게 열이 나는 듯하다가 갑자기 발광하고 촉촉하게 땀이 나며 풀리는 것은, 수가 곡기를 이기지 못하고 땀과 함께 합쳐진 것이니 맥이 긴해지면 낫는다.
陽明病 , 若中寒不能食 , 小便不利 , 手足濈然汗出 , 此欲作痼瘕 , 必大便初硬後溏 , 所以然者 , 以胃中冷 , 水穀不別故也 。
양명병에 중한으로 먹지 못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손발에 촉촉하게 땀이 나는 것은 고가가 되려는 것이다. 반드시 대변이 처음에는 단단하다가 뒤에는 묽어지는데, 위 속이 차서 수곡을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太陽病 , 發熱汗出 , 不惡寒者 , 為柔痓 。 (論見痓 。 )太陽病 , 吐後汗出 , 不惡寒 , 發熱 , 關上脈細數 , 曰小逆 。 (論見發熱 。 )
태양병에 열이 나고 땀이 나며 오한이 없으면 유치이다(논설은 치에 나온다). 태양병에 토한 뒤 땀이 나고 오한은 없으며 열이 나고 관맥이 세삭하면 소역이라 한다(논설은 발열에 나온다).
汗出身熱不惡寒 , 里症 , 前條陽明病是也 。 汗出身熱惡風寒者 , 宜桂枝湯 。 (論見發熱 。 )兼項強痛者 , 桂枝加葛根湯 。 (論見項強 。 )兼骨節煩疼 , 不得屈伸 , 小便不利者 , 甘草附子湯 。 (論見風濕身熱條 。 )若發汗後遂漏不止 , 惡風者 , 桂枝附子湯 。 (論見後條 。 )若夏月中暑 , 自汗 , 身熱惡寒 , 脈微弱 , 口渴足冷者 , 白虎加人參湯主之 。 (方論見中者 。 )
땀이 나고 몸에 열이 나며 오한이 없는 것은 이증으로 앞 조문의 양명병이 이것이다. 땀이 나고 몸에 열이 나며 바람과 추위를 싫어하면 계지탕이 마땅하다(논설은 발열에 나온다). 목덜미가 뻣뻣하고 아픈 것을 겸하면 계지가갈근탕을 쓴다(논설은 항강에 나온다). 뼈마디가 번거롭게 아파 굽히고 펴지 못하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을 겸하면 감초부자탕을 쓴다(논설은 풍습신열 조문에 나온다). 발한 뒤 땀이 새어 나듯 그치지 않고 바람을 싫어하면 계지부자탕을 쓴다(논설은 뒤 조문에 나온다). 여름에 중서로 자한이 나고 몸에 열이 나며 오한이 들고 맥이 미약하며 입이 마르고 발이 차면 백호가인삼탕이 주치한다(처방과 논설은 중자(中者)에 나온다).
傷寒汗出而渴者 , 五苓散主之 。 不渴者 , 茯苓甘草湯主之 。
상한에 땀이 나고 목이 마르면 오령산이 주치하며, 목이 마르지 않으면 복령감초탕이 주치한다.
汗出心下痞滿有二症 : 其痞按之濡軟不痛而惡寒者 , 宜附子瀉心湯 ; 其痞按之硬 , 引脅痛 , 而身體不惡寒者 , 宜十棗湯 。 (方論見痞條 。 )
땀이 나고 명치 아래가 막히고 그득한 데에는 두 증상이 있다. 막힌 곳을 누르면 부드럽고 아프지 않으면서 오한이 들면 부자사심탕이 마땅하다. 막힌 곳을 누르면 단단하고 옆구리로 당겨 아프며 몸에 오한이 없으면 십조탕이 마땅하다(처방과 논설은 비 조문에 나온다).
太陽病發汗 , 遂漏不止 , 其人惡風 , 小便難 , 四肢急 , 難以屈伸者 , 桂枝加附子湯主之 。
태양병에 발한하여 땀이 새어 나듯 그치지 않고 바람을 싫어하며 소변이 어렵고 팔다리가 당겨 굽히고 펴기 어려우면 계지가부자탕이 주치한다.
桂枝加附子湯
계지가부자탕.
附子(制 , 一個) 桂枝(去皮 , 二兩) 生薑(一兩半) 甘草(炙 , 一兩) 大棗(六枚)
부자(법제한 것 1개), 계지(껍질을 벗긴 것 2냥), 생강(1냥 반), 감초(구운 것 1냥), 대추(6개).
上㕮咀 , 每服五錢 , 水煎溫服 。
이상을 잘게 썰어 매번 5돈을 물에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許〕有一人得太陽症 , 因發汗 , 汗不止 , 惡風 , 小便澀 , 足攣而不伸 。 予診其脈浮而大 , 浮為風 , 大為虛 。 予曰 : 在仲景方中有兩症 , 大同而小異 。 一則小便難 , 一則小便數 , 用藥少瘥 , 即有千里之失 。 仲景第七症云 : 太陽發汗 , 遂漏不止 , 其人惡風 , 小便難 , 四肢微急 , 難以屈伸者 , 桂枝加附子湯 。 第十六症云 : 傷寒脈浮 , 自汗出 , 小便數 , 心煩 , 微惡寒 , 腳攣急 , 反以桂枝湯攻表 , 此誤也 , 得之便數 , 咽中干 , 煩躁吐逆 。 一則漏風小便難 , 一則自汗小便數 , 或惡風 , 或惡寒 , 病各不同也 。 予用第七症桂枝加附子湯 , 三啜而汗止 , 佐以甘草芍藥湯 , 足便得伸 。
〔허〕 어떤 사람이 태양증을 얻어 발한한 뒤 땀이 멎지 않고 바람을 싫어하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발이 오그라들어 펴지지 않았다. 내가 진찰하니 맥이 부대하였는데 부는 풍이고 대는 허이다. 나는 말하였다. “중경의 처방 가운데 크게 같으면서 조금 다른 두 증상이 있다. 하나는 소변이 어려운 것이고 하나는 소변이 잦은 것이니, 약을 조금만 다르게 써도 천 리의 잘못이 생긴다. 중경의 제7증에서는 ‘태양에 발한하여 땀이 새어 나듯 그치지 않고 바람을 싫어하며 소변이 어렵고 팔다리가 조금 당겨 굽히고 펴기 어려우면 계지가부자탕을 쓴다’라고 하였다. 제16증에서는 ‘상한에 맥이 부하고 자한이 나며 소변이 잦고 마음이 번하며 조금 오한이 들고 다리가 오그라들어 당기는데 도리어 계지탕으로 표를 공격하는 것은 잘못이다. 이를 복용하면 곧 횟수가 잦아지고 목구멍이 마르며 번조하고 토한다’라고 하였다. 하나는 누풍으로 소변이 어려운 것이고 하나는 자한으로 소변이 잦은 것이며, 혹 바람을 싫어하거나 추위를 싫어하니 병이 각각 다르다.” 나는 제7증의 계지가부자탕을 써서 세 번 마시게 하자 땀이 멎었고, 감초작약탕으로 도우니 발이 곧 펴졌다.
二陽並病 , 太陽病發汗不徹 , 因轉屬陽明 , 續自微汗出 , 不惡寒 , 其人面赤 , 躁煩短氣 , 不知痛處 , 但坐更發汗則愈 。 (論見面赤 。 )
이양의 병병으로 태양병에 발한이 철저하지 않아 양명으로 전속하고, 이어 저절로 조금 땀이 나며 오한이 없고 얼굴이 붉고 번조하며 숨이 짧고 아픈 곳을 알지 못하면서 앉아 있기만 하면, 다시 발한하여 낫는다(논설은 면적에 나온다).
發汗已 , 身灼熱者 , 名風溫 。 風溫為病 , 脈浮汗出 , 身重多眠 , 宜葳蕤湯 。 (論見風溫 。 )
발한을 마친 뒤 몸이 타는 듯 뜨거운 것을 풍온이라 한다. 풍온은 맥이 부하고 땀이 나며 몸이 무겁고 잠이 많은 병이니 위유탕이 마땅하다(논설은 풍온에 나온다).
發汗後 , 大汗出 , 胃中干 , 煩躁不得眠 , 欲得飲水者 , 少少與之 。 (論見不得眠 。 )
발한 뒤 크게 땀이 나고 위 속이 마르며 번조하여 잠들지 못하고 물을 마시고 싶어 하면 조금씩 준다(논설은 부득면에 나온다).
動氣在左 , 發汗則頭眩汗不止 , 筋惕肉瞤 , 此為逆 , 難治 。 (治法見後續條 。 )
동기가 왼쪽에 있을 때 발한하면 머리가 어지럽고 땀이 멎지 않으며 힘줄과 살이 떨리니 이는 역증으로 치료하기 어렵다(치료법은 뒤의 속조에 나온다).
汗下後 , 汗出而喘者 , 麻黃杏仁甘草石膏湯 。 下後利不止 , 脈促 , 喘而汗出者 , 葛根黃芩黃連湯 。 (論俱見喘 。 )
발한과 하법 뒤 땀이 나면서 숨이 차면 마황행인감초석고탕을 쓴다. 하법 뒤 설사가 멎지 않고 맥이 촉하며 숨이 차고 땀이 나면 갈근황금황련탕을 쓴다(논설은 모두 천에 나온다).
汗出下利 , 熱不去 , 厥逆惡寒者 , 四逆湯 。
땀이 나고 설사하며 열이 가시지 않고 궐역과 오한이 있으면 사역탕을 쓴다.
下利清穀者 , 通脈四逆湯 。 (論俱見下利 。 )汗出下利有微熱者 , 其脈數自愈 , 脈緊未愈 。 (論見下利 。 )六七日後發熱而利 , 其人汗出不止者死 。 (論見下利 。 )
소화되지 않은 곡식을 설사하면 통맥사역탕을 쓴다(논설은 모두 하리에 나온다). 땀이 나고 설사하며 미열이 있을 때 맥이 삭하면 저절로 낫고 맥이 긴하면 아직 낫지 않은 것이다(논설은 하리에 나온다). 6~7일 뒤 열이 나고 설사하며 땀이 그치지 않으면 죽는다(논설은 하리에 나온다).
脈緊反汗出 , 而咽痛吐利者 , 少陰病亡陽 。 吐利汗出 , 手足厥冷 , 脈微欲絕者 , 四逆湯 。 吐利止 , 汗出而厥 , 脈微欲絕者 , 通脈四逆加豬膽汁湯 。 (方論並見吐利 。 )
맥이 긴한데 도리어 땀이 나며 목구멍이 아프고 토하고 설사하면 소음병의 망양이다. 토하고 설사하며 땀이 나고 손발이 싸늘하며 맥이 미하여 끊어지려 하면 사역탕을 쓴다. 토하고 설사하는 것은 멎었으나 땀이 나고 궐하며 맥이 미하여 끊어지려 하면 통맥사역가저담즙탕을 쓴다(처방과 논설은 모두 토리에 나온다).
脈陽微而汗出者 , 為自和也 , 汗出多者為太過 。 陽明汗多而渴者 , 不可與豬苓湯 。 脈浮自汗 , 若小便數 , 腳攣急者 , 不可與桂枝湯 。
양맥이 미하면서 땀이 나는 것은 저절로 조화되는 것이며 땀이 많이 나는 것은 지나친 것이다. 양명에 땀이 많고 목이 마르면 저령탕을 주어서는 안 된다. 맥이 부하고 자한이 나며 소변이 잦고 다리가 오그라들어 당기면 계지탕을 주어서는 안 된다.
自汗續法
자한의 이어지는 치료법.
〔海〕太陽自汗桂枝湯 。 陽明自汗白虎湯 。 少陰自汗四逆湯 。 陽明症 , 身熱 , 目痛 , 鼻乾 , 不得臥 , 不惡寒而自汗 , 或惡熱 , 而尺寸俱浮者 , 白虎湯主之 。 傷寒尺寸脈俱長 , 自汗大出 , 身表如冰石 , 脈傳至於里 , 細而小 , 及瘧疾但寒不熱 , 其人動作如故 , 此陽明傳入少陰 , 戊合癸 , 即夫傳婦也 , 白虎加桂枝主之 。 然脈雖細小 , 當以遲疾別之 , 此症脈疾而非遲 , 故用此法 。 (白虎加桂枝湯方見瘧 。 如中暑自汗微惡寒者 , 亦宜服之 。 )
〔해〕 태양의 자한에는 계지탕, 양명의 자한에는 백호탕, 소음의 자한에는 사역탕을 쓴다. 양명증으로 몸에 열이 나고 눈이 아프며 코가 마르고 눕지 못하고 오한 없이 자한이 나거나 더위를 싫어하며 촌척맥이 모두 부하면 백호탕이 주치한다. 상한에 촌척맥이 모두 장하고 자한이 크게 나며 몸의 겉이 얼음이나 돌 같다가 맥이 속으로 전하여 가늘고 작아지는 경우, 그리고 학질에 추위만 있고 열은 없으나 움직임은 전과 같은 경우는 양명에서 소음으로 전입한 것이다. 무가 계와 합하는 것은 곧 남편이 아내에게 전하는 것이니 백호가계지가 주치한다. 그러나 맥이 가늘고 작더라도 지와 질로 분별해야 한다. 이 증상은 맥이 질하지 지하지 않으므로 이 방법을 쓴다(백호가계지탕 처방은 학에 나온다. 중서로 자한이 나고 조금 오한이 드는 경우에도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 活 》 傷寒應發汗 , 而動氣在左 , 不可發汗 , 發汗則頭眩汗出 , 筋惕肉瞤 , 此為逆 , 難治 。 先服防風白朮牡蠣散 , 次服建中湯 。
《활》 상한에 발한해야 하더라도 동기가 왼쪽에 있으면 발한해서는 안 된다. 발한하면 머리가 어지럽고 땀이 나며 힘줄과 살이 떨리니, 이는 역증으로 치료하기 어렵다. 먼저 방풍백출모려산을 복용하고 다음에 건중탕을 복용한다.
防風白朮牡蠣散 治發汗多 , 頭眩汗出 , 筋惕肉瞤 。
방풍백출모려산은 발한이 많아 머리가 어지럽고 땀이 나며 힘줄과 살이 떨리는 것을 치료한다.
防風 牡蠣(炒成粉) 白朮(各等分)
방풍·모려(볶아 가루로 만든다)·백출(각 같은 분량).
上為細末 , 每服二錢 , 以酒調下 , 米飲亦得 , 日二三服 。 汗止後服小建中湯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매번 2돈을 술에 타서 복용하며 미음도 괜찮다. 하루 두세 번 복용하고 땀이 멎은 뒤 소건중탕을 복용한다.
〔成〕或汗出發潤 , 與其出如油 , 或大如貫珠著身 , 出而不流 , 皆為不治之症 。
〔성〕 혹 땀이 나서 발윤(發潤)하거나 땀이 기름처럼 나오거나, 몸에 붙은 꿰어 놓은 구슬처럼 크게 맺혀 나와도 흐르지 않는 것은 모두 치료하지 못하는 증상이다.
〔 《 集 》 〕傷寒汗多不止 : 內庭(瀉) 合谷(瀉) 復溜(瀉)
〔《집》〕 상한에 땀이 많고 그치지 않는 경우: 내정(사한다), 합곡(사한다), 부류(사한다).
二陽並病 , 潮熱譫語 , 而手足漐漐汗出者 ; 陽明病 , 短氣腹滿 , 而手足濈然汗出者 , 俱宜大承氣湯 。 (方論見潮熱 。 )陽明病 , 不能食 , 小便不利 , 手足濈然汗出者 , 胃冷欲作痼瘕 , 必大便初硬後溏 。 (論見自汗 。 )
이양의 병병으로 조열과 섬어가 있고 손발에 축축하게 땀이 나는 경우와, 양명병으로 숨이 짧고 배가 그득하며 손발에 촉촉하게 땀이 나는 경우에는 모두 대승기탕이 마땅하다(처방과 논설은 조열에 나온다). 양명병으로 먹지 못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손발에 촉촉하게 땀이 나면 위가 차서 고가가 되려는 것이니 반드시 대변이 처음에는 단단하다가 뒤에는 묽어진다(논설은 자한에 나온다).
不得臥
눕지 못함.
身熱 , 目疼 , 鼻乾 , 不得臥 , 尺寸脈俱長者 , 陽明受病也 。 病人小便不利 , 大便乍難乍易 , 時有微熱 , 喘冒不能臥者 , 有燥屎也 , 宜大承氣湯 。 汗後大汗出 , 煩躁不得眠 , 欲飲水者 , 少少與之愈 。 (論見渴 。 )汗下後 , 不得眠 , 若反覆顛倒 , 心中懊憹者 , 梔子豉湯 。 (方論見煩 。 )若但晝不得眠 , 夜安靜 , 不嘔不渴 , 無表症 , 脈沉微 , 無大熱者 , 宜乾薑附子湯 。 (論見煩躁 。 )
몸에 열이 나고 눈이 아프며 코가 마르고 눕지 못하고 촌척맥이 모두 장하면 양명이 병을 받은 것이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대변이 어렵다가 쉽다가 하며 때로 미열이 있고 숨이 차고 정신이 흐려 눕지 못하면 마른 대변이 있으므로 대승기탕이 마땅하다. 발한 뒤 크게 땀이 나고 번조하여 잠들지 못하며 물을 마시고 싶어 하면 조금씩 주면 낫는다(논설은 갈에 나온다). 발한과 하법 뒤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며 마음속이 괴롭고 답답하면 치자시탕을 쓴다(처방과 논설은 번에 나온다). 다만 낮에 잠들지 못하고 밤에는 안정되며 구역질도 갈증도 없고 표증이 없으며 맥이 침미하고 큰 열이 없으면 건강부자탕이 마땅하다(논설은 번조에 나온다).
少陰病欲寐 , 二三日後 , 煩心不得臥者 , 黃連阿膠湯主之 。 (論見煩躁 。 )
소음병으로 잠을 자려 하다가 이삼 일 뒤 마음이 번하여 눕지 못하면 황련아교탕이 주치한다(논설은 번조에 나온다).
黃連阿膠湯
황련아교탕.
黃連 阿膠(各一兩) 黃芩(五錢) 芍藥(一兩) 雞子(一個)
황련·아교(각 1냥), 황금(5돈), 작약(1냥), 달걀(1개).
上㕮咀 , 水二盞 , 煎八分 , 去渣 , 納膠消盡 , 又納雞子黃攪勻 , 溫服 , 日三 。
이상을 잘게 썰어 물 2잔으로 8푼이 되게 달이고 찌꺼기를 버린 뒤 아교를 넣어 완전히 녹인다. 다시 달걀노른자를 넣고 고루 저어 따뜻하게 하루 세 번 복용한다.
少陰病 , 下利慾寐 , 六七日後 , 咳而嘔渴 , 心煩不得眠者 , 宜豬苓湯 。 (論見下利 。 )少陰病 , 但欲寐 , 脈沉細 , 不煩 , 五六日變自利 , 煩躁不寐者死 。 (論見不得寐 。 )發熱下利 , 厥逆煩躁 , 不得臥者死 。 (論見下利 。 )
소음병으로 설사하며 잠을 자려 하다가 6~7일 뒤 기침하고 구역질하며 목이 마르고 마음이 번하여 잠들지 못하면 저령탕이 마땅하다(논설은 하리에 나온다). 소음병으로 잠만 자려 하고 맥이 침세하며 번하지 않다가 5~6일에 저절로 설사하는 것으로 변하고 번조하여 잠들지 못하면 죽는다(논설은 부득매에 나온다). 열이 나고 설사하며 궐역과 번조가 있어 눕지 못하면 죽는다(논설은 하리에 나온다).
不得臥續法
눕지 못하는 것의 이어지는 치료법.
〔 《 活 》 〕傷寒吐下後 , 心煩乏氣 , 日夜不得眠者 , 酸棗仁湯主之 。
〔《활》〕 상한에 토법과 하법을 쓴 뒤 마음이 번하고 기가 부족하며 밤낮으로 잠들지 못하면 산조인탕이 주치한다.
酸棗仁湯
산조인탕.
酸棗仁(一升) 麥門冬(去心 , 一合) 甘草(炙 , 二錢半) 知母(半兩) 茯苓 川芎 乾薑(各一兩)
산조인(1되), 맥문동(심을 제거한 것 1홉), 감초(구운 것 2돈 반), 지모(반 냥), 복령·천궁·건강(각 1냥).
上㕮咀 , 每服四錢 , 水煎服 。
이상을 잘게 썰어 매번 4돈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
傷寒大熱 , 乾嘔 , 呻吟錯語 , 不得眠者 , 黃連解毒湯 主之 。
상한에 큰 열이 나고 헛구역질하며 신음하고 말을 잘못하며 잠들지 못하면 황련해독탕이 주치한다.
黃連 黃芩 黃柏(各半兩) 山梔(二錢)
황련·황금·황백(각 반 냥), 산치(2돈).
一方有阿膠(二錢)
다른 처방에는 아교(2돈)가 있다.
上㕮咀 , 每服五錢 , 水煎服 。 如未知 , 再服 , 進粥 , 以此漸瘥 。
이상을 잘게 썰어 매번 5돈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 반응이 없으면 다시 복용하고 죽을 먹여 이로써 점차 낫게 한다.
傷寒瘥後 , 虛煩不得眠 , 心中懊憹者 , 烏梅湯 主之 。
상한이 나은 뒤 허번으로 잠들지 못하고 마음속이 괴롭고 답답하면 오매탕이 주치한다.
梔子(炒 , 半兩) 烏梅(去核 , 四個) 黃芩 甘草(炙 。 各半兩) 柴胡(一兩)
치자(볶은 것 반 냥), 오매(씨를 제거한 것 4개), 황금·감초(굽는다. 각 반 냥), 시호(1냥).
上㕮咀 , 每服四錢 , 姜三片 , 豉五十粒 , 煎至七分 , 去渣 , 溫服 。
이상을 잘게 썰어 매번 4돈에 생강 3쪽과 시 50알을 넣어 7푼이 되게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따뜻하게 복용한다.
一本有竹葉七片 。
어떤 판본에는 죽엽 7쪽이 있다.
潮熱
조열
〔成〕潮熱者 , 若潮水之潮 , 其來不失時也 。 一日一發 , 指時而發者 , 謂之潮熱 。 若日三五發者 , 是即發熱 , 非潮熱也 。 潮熱屬陽明 , 必於日晡時發者 , 乃為潮熱 。
〔성〕 조열은 밀물이 드는 것처럼 때를 놓치지 않고 오는 것이다. 하루에 한 번 정해진 시각에 발생하는 것을 조열이라 한다. 하루에 세 번에서 다섯 번 발생하는 것은 곧 발열이지 조열이 아니다. 조열은 양명에 속하며 반드시 해 질 무렵 발생하는 것이라야 조열이다.
陽明病 , 潮熱 , 大便微硬 , 可與大承氣湯 。 不硬者 , 不與之 。 若不大便六七日 , 恐有燥糞 , 欲知之 , 可少與小承氣湯 , 入腹中轉矢氣者 , 此有燥糞 , 乃可攻之 。 若不轉矢氣者 , 此但初頭硬 , 後必溏 , 不可攻之 , 攻之必脹滿不能食也 。 欲飲水者 , 與之則噦 。 其後發熱者 , 必大便復硬而少也 , 以小承氣湯和之 , 不轉矢氣者 , 慎不可攻也 。
양명병에 조열이 있고 대변이 조금 단단하면 대승기탕을 줄 수 있다. 단단하지 않으면 주지 않는다. 6~7일 동안 대변을 보지 못하여 마른 대변이 있을까 염려되어 이를 알고자 하면 소승기탕을 조금 줄 수 있다. 약이 배 속에 들어가 방귀가 나오면 마른 대변이 있는 것이므로 공격할 수 있다. 방귀가 나오지 않으면 처음 부분만 단단할 뿐 뒤에는 반드시 묽으므로 공격해서는 안 되며, 공격하면 반드시 배가 불러 그득하고 먹지 못한다. 물을 마시고 싶어 할 때 물을 주면 딸꾹질한다. 그 뒤 열이 나면 반드시 대변이 다시 단단해지고 양이 적어진 것이므로 소승기탕으로 조화시킨다. 방귀가 나오지 않으면 삼가 공격해서는 안 된다.
陽明病 , 脈遲 , 雖汗出不惡寒者 , 其身必重 , 短氣腹滿而喘 , 有潮熱者 , 此外欲解 , 可攻裡也 。 手足濈然汗出者 , 此大便已硬也 , 大承氣湯主之 。 若汗多微發熱惡寒者 , 外未解也 , 其熱不潮 , 未可與承氣湯 。 若腹大滿不通者 , 可與小承氣湯 , 微和胃氣 , 勿令大泄下 。
양명병에 맥이 지하고 땀이 나도 오한이 없으면 몸은 반드시 무겁고 숨이 짧으며 배가 그득하고 숨이 찬다. 조열이 있으면 겉이 풀리려는 것이므로 속을 공격할 수 있다. 손발에 촉촉하게 땀이 나면 대변이 이미 단단한 것이므로 대승기탕이 주치한다. 땀이 많고 조금 열이 나며 오한이 들면 겉이 아직 풀리지 않은 것이다. 그 열은 조열이 아니므로 아직 승기탕을 주어서는 안 된다. 배가 매우 그득하고 통하지 않으면 소승기탕을 주어 위기를 조금 조화시킬 수 있으나 크게 설사하게 해서는 안 된다.
陽明病 , 胃實譫語而潮熱者 , 承氣湯主之 。
양명병에 위가 실하고 헛소리하며 조열이 있으면 승기탕이 주치한다.
大承氣湯 (海藏云 : 厚朴去痞 , 枳實泄滿 , 芒硝軟堅 , 大黃泄實 , 必痞滿燥實四症全者方可用之 。 )
대승기탕(해장은 “후박은 비를 없애고 지실은 만을 배설하며 망초는 단단한 것을 무르게 하고 대황은 실한 것을 배설한다. 반드시 비·만·조·실의 네 증상이 모두 갖추어진 경우라야 쓸 수 있다”라고 하였다).
大黃(酒浸 , 一兩 。 治不大便地道不通 , 酒浸上行引大黃至巔而下) 厚朴(二錢 , 薑製 , 治腹脹滿) 枳實(一枚 。 治心下痞 , 按之良久氣散痛緩 , 此並主心下滿 , 乃肝之氣盛也) 芒硝(一兩 。 治腹中轉矢氣 , 內有燥屎 。 本草云 : 味辛寒潤燥)
대황(술에 담근 것 1냥. 대변을 보지 못하여 지도(地道)가 통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술에 담그면 위로 가서 대황을 정수리까지 이끈 뒤 내려가게 한다), 후박(2돈, 생강으로 법제한다. 배가 불러 그득한 것을 치료한다), 지실(1개. 명치 아래가 막힌 것을 치료하는데, 오래 누르면 기가 흩어지고 통증이 누그러진다. 이는 모두 명치 아래가 그득한 것을 주치하니 간의 기가 성한 것이다), 망초(1냥. 배 속에서 방귀가 돌고 속에 마른 대변이 있는 것을 치료한다. 본초에서는 “맛은 맵고 성질은 차며 마른 것을 윤택하게 한다”라고 하였다).
上㕮咀 , 水二大盞 , 煎枳樸至一大盞 , 下大黃復煎至六分 , 去渣 , 入硝 , 又煎一二沸 , 溫服 。 如未利 , 再作與服 , 以通為度 。
이상을 잘게 썰어 물 큰 잔 2잔으로 지와 박을 큰 잔 1잔이 되게 달인 뒤 대황을 넣고 다시 6푼이 되게 달인다. 찌꺼기를 버리고 초를 넣어 다시 한두 번 끓어오르게 하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설사하지 않으면 다시 지어 복용시키되 통하는 것을 한도로 한다.
小承氣湯 (海藏云 : 大黃泄實 , 厚朴去痞 , 必痞實全者可用 。 )
소승기탕(해장은 “대황은 실한 것을 배설하고 후박은 비를 없애므로 반드시 비와 실이 모두 갖추어져야 쓸 수 있다”라고 하였다).
大黃(酒浸 , 一兩) 厚朴(薑製 , 二錢) 枳實(炒 , 一枚)
대황(술에 담근 것 1냥), 후박(생강으로 법제한 것 2돈), 지실(볶은 것 1개).
上㕮咀 , 同上法煎 , 溫服 , 以利為度 , 不利再服 。
이상을 잘게 썰어 위와 같은 방법으로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설사하는 것을 한도로 하며 설사하지 않으면 다시 복용한다.
不大便 , 舌燥 , 心下滿痛 , 而日晡小有潮熱者 , 宜大陷胸湯 。 (論見結胸 。 )
대변을 보지 못하고 혀가 마르며 명치 아래가 그득하고 아프고 해 질 무렵 조금 조열이 있으면 대함흉탕이 마땅하다(논설은 결흉에 나온다).
陽明病 , 發潮熱 , 大便溏 , 小便自利 , 胸脅滿不去者 , 小柴胡湯主之 。 (陽明為病 , 胃實是也 。 今便溏而言陽明病者 , 謂陽明外症身熱汗出 , 不惡寒反惡熱之病也 。 )
양명병에 조열이 나고 대변이 묽으며 소변이 저절로 잘 나오고 가슴과 옆구리의 그득함이 없어지지 않으면 소시호탕이 주치한다(양명병은 위가 실한 것이다. 지금 대변이 묽은데 양명병이라고 한 것은 양명의 외증으로 몸에 열이 나고 땀이 나며 오한이 없고 도리어 더위를 싫어하는 병을 말한다).
陽明中風 , 脈弦浮大 , 短氣 , 腹滿 , 脅下及心痛 , 鼻乾 , 不得汗 , 嗜臥 , 身黃 , 小便難 , 時時噦而潮熱者 , 小柴胡加茯苓主之 。
양명중풍으로 맥이 현·부·대하고 숨이 짧으며 배가 그득하고 옆구리 아래와 가슴이 아프며 코가 마르고 땀이 나지 않으며 눕기를 좋아하고 몸이 누렇고 소변이 어려우며 때때로 딸꾹질하고 조열이 있으면 소시호가복령이 주치한다.
傷寒十三日不解 , 胸脅滿而嘔 , 日晡時發潮熱 , 已而微利 , 此必柴胡症 , 下之而不得利 , 今反利者 , 知醫以丸藥下之 , 非其治也 。 潮熱者實也 , 先宜小柴胡湯以解外 , 後以 柴胡加芒硝湯 主之 。
상한이 13일 동안 풀리지 않고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하며 구역질하고 해 질 무렵 조열이 난 뒤 조금 설사하면 반드시 시호증이다. 하법을 써도 설사하지 않아야 하는데 지금 도리어 설사하므로 의원이 환약으로 하법을 썼으며 알맞은 치료가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조열은 실한 것이므로 먼저 소시호탕으로 겉을 풀고 뒤에 시호가망초탕으로 주치해야 한다.
柴胡(一兩) 黃芩 人參 甘草(炙) 生薑(以上各五錢) 半夏(湯浸 , 三個) 大棗(三枚) 芒硝(一兩)
시호(1냥), 황금·인삼·감초(굽는다)·생강(이상 각 5돈), 반하(끓인 물에 담근 것 3개), 대추(3개), 망초(1냥).
每服五錢 , 水一盞半 , 煎至八分 , 去渣 , 納芒硝 , 更微沸溫服 。
매번 5돈을 물 1잔 반으로 8푼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망초를 넣어 다시 살짝 끓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陽明病 , 脈浮緊者 , 必潮熱發作有時 。 (論見胃實有表條 。 )
양명병에 맥이 부긴하면 반드시 때가 되면 조열이 발생한다(논설은 위실유표 조문에 나온다).
潮熱續法
조열의 이어지는 치료법.
〔 《 活 》 〕冬月陽明潮熱 , 脈浮而緊者 , 發作有時 , 但脈澀者 , 心盜汗 , 黃芩湯主之 。 (方見下利 。 )
〔《활》〕 겨울에 양명의 조열이 있고 맥이 부긴하면 때가 되면 발작한다. 다만 맥이 삽하면 심도한(心盜汗)이 있으니 황금탕이 주치한다(처방은 하리에 나온다).
譫語
섬어
陽明為病 , 胃家實是也 。 胃實則譫語 , 故譫語宜入陽明門 。 陽明病 , 譫語 , 發潮熱 , 脈滑而疾者 , 小承氣湯主之 。 因與承氣湯一盞 , 腹中轉矢氣者 , 更服一盞 。 若不轉矢氣 , 勿更與之 。 明日不大便 , 脈反微澀者 , 裡虛也 , 為難治 , 不可更與承氣湯 。 陽明病 , 譫語 , 有潮熱 , 反不能食者 , 胃中必有燥屎五六枚 , 若能食者 , 但硬 , 亦宜大承氣湯下之 。 二陽並病 , 太陽病罷 , 但發熱 , 手足漐漐汗出 , 大便難而譫語者 , 下之則愈 , 宜大承氣湯 。 陽明病 , 其人多汗 , 以津液出 , 胃中燥 , 大便必硬 , 硬則譫語 , 小承氣湯主之 。 若一服譫語止 , 勿更服 。
양명병은 위가실이다. 위가 실하면 헛소리하므로 섬어는 양명문에 넣어야 한다. 양명병에 헛소리하고 조열이 나며 맥이 활질하면 소승기탕이 주치한다. 승기탕 1잔을 주어 배 속에서 방귀가 나오면 다시 1잔을 복용시킨다. 방귀가 나오지 않으면 다시 주지 않는다. 다음 날 대변을 보지 못하고 맥이 도리어 미삽하면 이허이므로 치료하기 어려우니 다시 승기탕을 주어서는 안 된다. 양명병에 헛소리하고 조열이 있는데 도리어 먹지 못하면 위 속에 반드시 마른 대변 다섯여섯 덩이가 있다. 먹을 수 있으면 다만 단단한 것일 뿐이지만 이때도 대승기탕으로 하법을 쓰는 것이 마땅하다. 이양의 병병에서 태양병은 끝나고 다만 열이 나며 손발에 축축하게 땀이 나고 대변이 어렵고 헛소리하면 하법을 써서 나으니 대승기탕이 마땅하다. 양명병에 땀이 많으면 진액이 빠져나가 위 속이 마르므로 대변이 반드시 단단해지며 단단하면 헛소리하니 소승기탕이 주치한다. 한 번 복용하여 헛소리가 멎으면 다시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汗出譫語者 , 必有燥糞在胃中 , 此為風也 , 須下之 , 必過經乃可下 , 下之若早 , 語言必亂 , 以表虛里實 , 故下之則愈 , 宜大承氣湯 。 夫實則譫語 , 虛則鄭聲 。 (譫語者 , 謂亂語無次第 , 數數更端也 。 鄭聲者 , 謂鄭重頻煩也 , 只將一句舊言重疊頻言之 , 終日殷勤不換他聲也 。 蓋神有餘則能機變而亂語 , 數數更端 。 神不足則無機變 , 而只守一聲也 。 )傷寒四五日 , 脈沉而喘滿 , 沉為在裡 , 而反發其汗 , 津液越出 , 大便為難 , 表虛里實 , 久則譫語 。 (成無己謂鄭聲為鄭衛之聲 , 非是 , 前辨已明 。 )
땀이 나면서 섬어하면 반드시 위 속에 마른 대변이 있는 것이니, 이는 풍증이다. 반드시 사하해야 하지만 경을 지난 뒤에야 사하할 수 있다. 너무 일찍 사하하면 말이 반드시 어지러워진다. 표는 허하고 리는 실하므로 사하하면 나으니 대승기탕이 알맞다. 실하면 섬어하고 허하면 정성한다. 섬어란 말을 두서없이 어지럽게 하며 자꾸 화제를 바꾸는 것이다. 정성이란 거듭 번거롭게 말하는 것으로, 한마디의 옛말만 겹쳐 되풀이하여 온종일 간절하게 다른 말로 바꾸지 않는 것이다. 신이 남으면 임기응변하여 어지럽게 말하며 자꾸 화제를 바꾸지만, 신이 부족하면 임기응변하지 못하고 한마디만 지키기 때문이다. 상한 4~5일에 맥이 침하면서 숨차고 그득한 경우, 침맥은 병이 리에 있는 것인데 도리어 땀을 내어 진액이 넘쳐 나가면 대변을 보기 어려워진다. 표는 허하고 리는 실하여 오래되면 섬어한다. 성무기가 정성을 정나라와 위나라의 소리라 하였으나 옳지 않으니 앞에서 이미 분명히 밝혔다.
少陽病 , 發汗後 , 及小便數 , 腳攣急 , 誤與桂枝攻表後 , 若胃不和譫語者 , 少與調胃承氣湯 。 (方論見厥 。 )三陽合病 , 腹滿身重 , 難以轉側 , 口不仁而面垢 , 譫語遺尿 , 發汗則譫語 , 下之則額上生汗 , 手足逆冷 , 若自汗出者 , 白虎湯主之 。 (論見身重 。 )汗發多 , 亡陽譫語者 , 不可下 , 與柴胡桂枝湯和其榮衛 , 以通津液 , 後自愈 。 發汗多 , 又重發汗者 , 亡其陽 , 譫語脈短者死 , 脈自和者不死 。 諸逆發汗 , 病微者瘥 , 劇者言亂 , 目眩者死 。 形作傷寒 , 其脈不弦緊而弱 , 弱者必渴 , 脈澀者必譫語 , 弱者發熱 , 脈浮 , 解之當汗出愈 。
소양병에 땀을 낸 뒤, 그리고 소변이 잦고 다리가 당기고 오그라드는 데 잘못하여 계지로 표를 공격한 뒤, 위가 조화롭지 못하여 섬어하면 조위승기탕을 조금 준다. 처방과 논설은 ‘궐’에 보인다. 삼양합병으로 배가 그득하고 몸이 무거워 몸을 돌리기 어렵고, 입에 감각이 없으며 얼굴에 때가 끼고 섬어하며 오줌을 지리는 경우, 땀을 내면 섬어하고 사하하면 이마에 땀이 나고 손발이 거꾸로 차가워진다. 저절로 땀이 나는 경우에는 백호탕이 주치한다. 논설은 ‘몸이 무거움’에 보인다. 땀을 많이 내어 망양하고 섬어하면 사하해서는 안 되며, 시호계지탕을 주어 영위를 조화롭게 하고 진액을 통하게 하면 뒤에 저절로 낫는다. 땀을 많이 낸 데다 다시 땀을 내어 양을 잃은 경우, 섬어하면서 맥이 단하면 죽고 맥이 저절로 조화로우면 죽지 않는다. 여러 역증에 땀을 냈을 때 병이 가벼우면 낫고, 심하면 말이 어지러워지며 눈이 아찔하면 죽는다. 겉모습은 상한 같으나 맥이 현긴하지 않고 약한 경우, 약하면 반드시 갈증이 나고 맥이 삽하면 반드시 섬어한다. 약하면서 열이 나고 맥이 부하면 이를 풀어 주어 땀이 나면서 낫게 해야 한다.
太陽病 , 火劫汗後 , 身黃 , 小便難 , 身體枯燥 , 頭汗腹滿 , 微喘 , 或不大便 , 久則譫語 。 (論見頭汗 。 )太陽病 , 二日反躁 , 乃熨其背而大汗出 , 火熱入胃 , 胃中水竭躁煩 , 必發譫語 , 十餘日振慄自下利者 , 此為欲解也 。 故其汗從腰以下不得汗 , 欲小便不得 , 反嘔 , 欲失溲 , 足下惡風 , 大便硬 , 小便當數而反不數 , 及多 , 大便已 , 頭卓然而痛 , 其人足心必熱 , 穀氣下流故也 。 少陽病咳 , 咳而下利 , 譫語 , 小便難者 , 被火氣劫汗故也 。 吐 、 下 、 汗 、 溫針後譫語 , 柴胡湯症罷者 , 此為壞病 , 知犯何逆 , 以法治之 。 (論見壞症 。 )
태양병에 불로 억지로 땀을 낸 뒤 몸이 누렇고 소변을 보기 어려우며 몸이 마르고, 머리에 땀이 나고 배가 그득하며 약간 숨차거나 대변을 보지 못하면 오래되어 섬어한다. 논설은 ‘머리의 땀’에 보인다. 태양병 이틀째 도리어 조급해하여 등에 뜨거운 찜질을 하여 땀을 크게 내면, 화열이 위에 들어가 위 속의 물이 말라 조급하고 답답해지며 반드시 섬어한다. 십여 일 뒤 몸을 떨면서 저절로 설사하면 이는 풀리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땀이 허리 아래에서는 나지 않고, 소변을 보려 해도 보지 못하며 도리어 토하고 오줌을 지리려 하며, 발밑에서 바람을 싫어하고 대변이 굳다. 소변이 응당 잦아야 하는데 도리어 잦지 않고 또 많으며, 대변을 본 뒤 머리가 갑자기 아프고 그 사람의 발바닥은 반드시 뜨거우니 곡기가 아래로 흐르기 때문이다. 소양병에 기침하며, 기침하면서 설사하고 섬어하며 소변을 보기 어려운 것은 불기운으로 억지로 땀을 냈기 때문이다. 토하게 하거나 사하하거나 땀내거나 온침한 뒤 섬어하며 시호탕증이 없어진 것은 괴병이니, 어떤 잘못을 범했는지 알아 그 법에 따라 치료한다. 논설은 ‘괴증’에 보인다.
胸滿譫語 , 若下後煩驚 , 小便不利 , 身重不可轉側者 , 柴胡加龍骨牡蠣湯主之 。 (方論見驚 。 )
가슴이 그득하고 섬어하는 경우, 사하한 뒤 답답하고 놀라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몸이 무거워 몸을 돌릴 수 없으면 시호가용골모려탕이 주치한다. 처방과 논설은 ‘놀람’에 보인다.
陽明病 , 下血譫語者 , 此為熱入血室 , 但頭汗出者 , 刺期門 , 隨其實瀉之 , 濈然汗出則愈 。 腹滿譫語 , 脈浮緊者 , 刺期門 。 (論見腹滿 。 )太陽少陽並病 , 發汗則譫語 , 脈弦 , 五六日譫語不止者 , 宜刺期門 。 (論見項強 。 )婦人發熱 , 經水適來 , 譫語 , 為熱入血室 。 若熱除脈遲者 , 身涼 , 胸滿如結胸狀者 , 刺期門 。 若晝則明瞭 , 暮則譫語者 , 無犯胃氣及上二焦 , 必自愈 。《 活人 》 以小柴胡湯主之 。 (論見婦人傷寒 。 )
양명병에 하혈하며 섬어하는 것은 열이 혈실에 들어간 것이다. 머리에서만 땀이 나면 기문에 침을 놓아 실한 정도에 따라 사하니 땀이 촉촉이 나면 낫는다. 배가 그득하고 섬어하며 맥이 부긴하면 기문에 침을 놓는다. 논설은 ‘복만’에 보인다. 태양과 소양의 병병에 땀을 내어 섬어하고 맥이 현하며 5~6일 동안 섬어가 그치지 않으면 기문에 침을 놓아야 한다. 논설은 ‘목덜미가 뻣뻣함’에 보인다. 부인이 열이 나며 마침 월경이 시작되고 섬어하면 열이 혈실에 들어간 것이다. 열이 없어지고 맥이 지하며 몸이 차고 가슴이 그득하여 결흉 같은 모습이면 기문에 침을 놓는다. 낮에는 정신이 분명하고 저녁에는 섬어하면 위기와 상초·중초를 해치지 말아야 하니 반드시 저절로 낫는다. 『활인』에서는 소시호탕으로 주치한다. 논설은 ‘부인상한’에 보인다.
傷寒十三日不解 , 過經譫語者 , 以有熱也 , 當以承氣湯下之 。 若小便利者 , 大便當硬 , 而反下利 , 脈調和者 , 知醫以丸藥下之 , 非其治也 。 若自下利者 , 脈當微厥 , 今反和者 , 此為內實 , 調胃承氣湯主之 。 若下利譫語者 , 有燥屎也 , 宜小承氣湯 。 (方見潮熱 。 )
상한이 13일 동안 풀리지 않고 경을 지나 섬어하는 것은 열이 있기 때문이니 승기탕으로 사하해야 한다. 소변이 잘 나오면 대변은 응당 굳어야 하는데 도리어 설사하며 맥이 조화로우면, 의사가 환약으로 사하한 것임을 알 수 있으니 그에 맞는 치료가 아니다. 저절로 설사한다면 맥은 응당 미궐(微厥)해야 하는데 지금 도리어 조화로운 것은 속이 실한 것이니 조위승기탕이 주치한다. 설사하며 섬어하면 마른 대변이 있는 것이니 소승기탕이 알맞다. 처방은 ‘조열’에 보인다.
上下利譫語 , 其曰脈調和而手足和小便利者 , 陽也 , 故用承氣下之 。 其脈當微厥 。 反少陰但欲寐 , 被火氣劫汗 , 譫語 , 小便難者 , 陰也 。 故當用補劑和之 。 (但欲寐 、 下利 、 譫語俱見下利少陰條 。 )
위에서 말한 설사하며 섬어하는 경우에, 맥이 조화롭고 손발이 온화하며 소변이 잘 나온다는 것은 양증이므로 승기로 사하한다. 그 맥은 응당 미궐(微厥)한다. 반대로 소음병에 다만 잠들려고 하며 불기운으로 억지로 땀을 내어 섬어하고 소변을 보기 어려운 것은 음증이다. 그러므로 보하는 약으로 조화롭게 해야 한다. 다만 잠들려고 하는 것, 설사, 섬어는 모두 ‘하리’의 소음 조목에 보인다.
〔許〕有人病傷寒下利 , 身熱神昏 , 多困譫語 , 不得眠 , 或者見下利 , 便以譫語為陰虛症 。 予曰 : 此亦小承氣症 。 眾駭曰 : 下利而服小承氣 , 仲景之法乎 ? 予曰 : 此仲景之法也 。 仲景云 : 下利而譫語者 , 有燥糞也 , 屬小承氣湯而得解 。 予嘗讀 《 素問 》 云 : 微者逆之 , 甚者從之 , 逆者正治 , 從者反治 , 從多從少 , 視其事也 。 帝曰 : 何謂反治 ? 岐伯曰 : 塞因塞用 , 通因通用 。 王冰注云 : 大熱內結 , 注瀉不止 , 熱宜寒療 , 結復須除 , 以寒下之 , 結散利止 , 則通因通用也 。 正合於此 , 又何疑焉 。
〔허〕 어떤 사람이 상한에 걸려 설사하며 몸에 열이 나고 정신이 흐리며 몹시 지쳐 섬어하고 잠들지 못하였다. 어떤 이는 설사를 보고 곧 섬어를 음허증으로 여겼다. 내가 “이 또한 소승기증이다”라고 하니 사람들이 놀라 “설사하는데 소승기를 복용하는 것이 중경의 법인가?”라고 하였다. 나는 “이는 중경의 법이다. 중경은 ‘설사하면서 섬어하는 것은 마른 대변이 있는 것이므로 소승기탕에 속하며 이를 쓰면 풀린다’고 하였다. 나는 일찍이 『소문』에서 ‘가벼우면 거스르고 심하면 따르니, 거스르는 것은 정치이고 따르는 것은 반치이다. 많이 따를지 적게 따를지는 그 사정을 살핀다’고 읽었다. 황제가 ‘반치란 무엇인가?’라고 하자 기백은 ‘막힌 데 막는 약을 쓰고, 통하는 데 통하는 약을 쓰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왕빙의 주에는 ‘큰 열이 안에 맺혀 물 쏟듯 하는 설사가 그치지 않으면, 열은 찬 것으로 치료해야 하고 맺힌 것도 없애야 한다. 찬 것으로 사하하여 맺힌 것이 풀리고 설사가 멎는 것이 통하는 데 통하는 약을 쓰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바로 여기에 들어맞으니 또 무엇을 의심하겠는가?”라고 하였다.
直視譫語喘滿者死 , 下利者亦死 。 譫語妄言 , 身微熱 , 脈浮大 , 手足溫者生 , 逆冷脈沉細者 , 不過一日死矣 。
눈을 곧추뜨고 섬어하며 숨차고 그득하면 죽고, 설사해도 죽는다. 섬어하며 허튼 말을 하고 몸에 약간 열이 나며 맥이 부대하고 손발이 따뜻하면 살지만, 손발이 거꾸로 차고 맥이 침세하면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죽는다.
譫語續法
섬어의 추가 치료법.
〔 《 素 》 〕譫語者 , 氣虛獨言也 。 (全文見診 。 愚用參 、 耆 、 歸 、 術等劑治譫語 , 得愈有百十數 , 豈可不分虛實 , 一概用黃連解毒 、 大小承氣等湯以治之乎 。 )
〔『소』〕 섬어는 기가 허하여 혼자 말하는 것이다. 전문은 ‘진’에 보인다. 내가 삼·기·귀·출 등의 약으로 섬어를 치료하여 낫게 한 경우가 백십여 명인데, 어찌 허실을 나누지 않고 일률적으로 황련해독이나 대소승기 등의 탕으로 치료하겠는가?
〔 《 難 》 〕脫陽者見鬼 。 (仲景謂亡陽譫語亦此義 。 )
〔『난』〕 양이 탈한 사람은 귀신을 본다. 중경이 말한 망양하여 섬어한다는 것도 이 뜻이다.
〔海〕黃耆湯 治傷寒 , 或時悲哭 , 或時嬉笑 , 或時太息 , 或語言錯亂失次 , 世疑作譫語狂言者 , 非也 , 神不守室耳 。 兩手脈浮沉不一 , 舉按全無力 , 浮之損小 , 沉之亦損小 , 皆陰脈也 , 甚者用調中丸或理中丸 。 (二方並見發熱下 。 )
〔해〕 황기탕. 상한에 때로 슬퍼 울고, 때로 기뻐 웃으며, 때로 한숨을 쉬고, 때로 말이 뒤섞여 순서를 잃는 것을 치료한다. 세상에서는 섬어나 광언이라 의심하지만 그렇지 않고 신이 제집을 지키지 못할 뿐이다. 두 손의 맥이 뜨고 가라앉음이 일정하지 않으며 가볍게 짚거나 눌러 보아도 전혀 힘이 없고, 가볍게 짚어도 줄어 작으며 깊이 눌러도 줄어 작으니 모두 음맥이다. 심하면 조중환이나 이중환을 쓴다. 두 처방은 모두 ‘발열’ 아래에 보인다.
〔丹〕浦江鄭兄年二十歲 , 九月間發熱頭痛 , 妄言見鬼 , 醫與小柴胡湯數帖 , 熱愈甚 。 予視之 , 形肥 , 面亦帶白 , 卻喜筋骨稍露 , 診其脈弦大而數實 , 脈本不實 , 涼藥所致 。 此因勞倦成病 , 與溫補藥自安 。 遂以參 、 術為君 , 苓 、 芍為臣 , 黃耆為佐 , 附子一片為使 , 與二帖而症不減 。 或曰 : 脈既數大 , 狂熱而又大渴 , 用附子誤矣 。 予曰 : 此虛症而誤投寒涼之藥 , 人肥而脈左大於右 , 事急矣 , 非加附子 、 參 、 術 , 焉能有急效 。 再與一帖 , 乃去附子 , 作大劑與服 , 至五十帖 , 得大汗而愈 。 自後又補養兩月 , 氣體方始平復 。
〔단〕 포강의 정형은 나이가 20세였는데 9월에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프며 허튼 말을 하고 귀신을 보았다. 의사가 소시호탕 몇 첩을 주었더니 열이 더욱 심해졌다. 내가 살펴보니 몸이 비대하고 얼굴도 흰빛을 띠었으나 근골이 약간 드러나 있는 것은 다행스러웠다. 맥을 진찰하니 현대하고 삭실하였는데, 맥이 본래 실한 것이 아니라 서늘한 약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다. 이는 과로하여 생긴 병이므로 따뜻하게 보하는 약을 주면 저절로 안정된다. 마침내 삼과 출을 군약으로, 영과 작을 신약으로, 황기를 좌약으로, 부자 1조각을 사약으로 삼아 두 첩을 주었으나 증상이 줄지 않았다. 어떤 이가 “맥이 이미 삭대하고 미친 듯 열이 나며 갈증도 심하니 부자를 쓴 것은 잘못이다”라고 하였다. 나는 “이는 허증인데 한량한 약을 잘못 투여한 것이다. 몸이 비대하고 왼쪽 맥이 오른쪽보다 크니 사정이 급하다. 부자·삼·출을 더하지 않고 어찌 빠른 효과를 얻겠는가?”라고 하였다. 다시 한 첩을 준 뒤 부자를 빼고 큰 제제로 만들어 복용시켰다. 50첩에 이르러 땀을 크게 내고 나았다. 그 뒤 다시 두 달 동안 보양한 뒤에야 기와 몸이 비로소 회복되었다.
一人五月內患譫語 , 大發熱 , 肢體不能舉 , 喜冷飲 。 診其脈洪大而數 。 用黃耆 、 茯苓濃煎如膏 , 卻用涼水調與之 , 三四服後 , 病者昏睡如死狀 , 但顏色不改 , 氣息如常 , 至次早方醒 , 諸症悉退而安 。
어떤 사람이 5월에 섬어하고 열이 크게 나며 팔다리를 들 수 없고 찬물을 마시기 좋아하였다. 진찰하니 맥이 홍대하고 삭하였다. 황기와 복령을 고처럼 진하게 달인 다음 찬물에 타서 주었다. 3~4번 복용한 뒤 병자가 죽은 듯 혼수하여 잤으나 얼굴빛은 변하지 않고 호흡도 평소와 같았다. 다음 날 아침이 되어서야 깨어났으며 모든 증상이 물러나 편안해졌다.
盧兄汗後 , 再發熱妄言 , 呂仲修汗後熱不退 , 亦妄言 , 陶明節熱退後不識人 , 言語謬妄 , 皆用參 、 耆 、 朮 、 歸等補劑而愈 。 信哉 , 譫語屬虛者 , 十居八九 。
노형은 땀을 낸 뒤 다시 열이 나며 허튼 말을 하였고, 여중수는 땀을 낸 뒤 열이 물러가지 않고 역시 허튼 말을 하였으며, 도명절은 열이 물러난 뒤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말이 그릇되고 망령되었다. 모두 삼·기·출·귀 등의 보약을 써서 나았다. 참으로 섬어가 허증에 속하는 것이 열에 여덟아홉이다.
〔 《 活 》 〕大小便硬 , 手足冷 , 脈微細者 , 必鄭聲也 , 當服溫藥白通湯 。 海藏用黃耆加乾薑湯 。 (方見傷寒發熱下 。 )侯輔之脈極沉細 , 外熱內寒 , 肩背胸脅斑出十數點 , 語言狂亂 。 或曰 : 發斑譫語非熱乎 ? 予曰 : 非也 。 陽為陰逼 , 上入於肺 , 傳之皮毛 , 故斑出 。 神不守舍 , 故錯語如狂 , 非譫語也 。 肌表雖熱 , 以手按之 , 須臾冷透如冰 。 與姜附等藥數日 , 約二十餘兩 , 得大汗而愈 。 後因再發 , 脈又沉遲 , 三四日不大便 , 與理中丸 , 三日內約半斤 , 其病全愈 。 以此知侯公之狂 , 非陽狂之狂 , 乃失神之狂 , 即陰虛也 。
〔『활』〕 대소변이 굳고 손발이 차며 맥이 미세하면 반드시 정성이니, 따뜻한 약인 백통탕을 복용해야 한다. 해장은 황기가건강탕을 썼다. 처방은 ‘상한발열’ 아래에 보인다. 후보지는 맥이 몹시 침세하고 겉은 뜨거우나 속은 차며 어깨·등·가슴·옆구리에 반점 십여 개가 생기고 말이 미친 듯 어지러웠다. 어떤 이가 “발반과 섬어가 열이 아닌가?”라고 하였다. 나는 “아니다. 양이 음에 밀려 위로 폐에 들어가고 피부와 털로 전해지므로 반점이 생긴다. 신이 제집을 지키지 못하므로 말이 뒤섞여 미친 듯하지만 섬어는 아니다”라고 하였다. 피부는 뜨거워도 손으로 눌러 보면 잠시 뒤 차가운 기운이 얼음처럼 스며 나왔다. 강·부 등의 약을 며칠 동안 약 20여 냥 주었더니 땀을 크게 내고 나았다. 뒤에 다시 발병하여 맥이 또 침지하고 3~4일간 대변을 보지 못하여 이중환을 주었는데, 사흘 동안 약 반 근을 주니 병이 완전히 나았다. 이로써 후공의 광증은 양광의 광증이 아니라 신을 잃은 광증, 곧 음허임을 알 수 있다.
〔 《 活 》 〕大便秘 , 小便赤 , 手足溫 , 脈洪數者 , 必譫語也 , 宜用調胃承氣湯 。
〔『활』〕 대변이 막히고 소변이 붉으며 손발이 따뜻하고 맥이 홍삭하면 반드시 섬어이니 조위승기탕을 써야 한다.
〔海〕治老幼及虛人傷寒五六日 , 昏冒言妄 , 小便或淋或澀 , 起臥無度 , 或煩而不得眠 , 並宜白虎湯加山梔一錢 。
〔해〕 노인·어린아이 및 허약한 사람이 상한 5~6일에 정신이 흐리고 허튼 말을 하며, 소변이 임증처럼 나오거나 껄끄럽게 나오고, 일어나고 눕는 데 절도가 없거나 답답하여 잠들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모두 백호탕에 산치 1돈을 더하는 것이 알맞다.
〔 《 鬥 》 〕治熱病及時疫 , 心躁狂亂奔走 , 狀似癲癇 , 言語不定 , 久不得汗 , 及時疫不知人事者 。 以人中黃不拘多少 , 入罐內用泥封固 , 武火煅半日 , 去火候冷 , 取出於地上以盆蓋半日許 , 研細如面 , 新汲水調下三錢 , 或未退 , 再服愈 。 (人中黃即屎也 。 )
〔『투』〕 열병과 시역에 마음이 조급하여 미친 듯 어지럽게 달려 다니고 모양이 전간 같으며, 말이 일정하지 않고 오래도록 땀이 나지 않는 것과 시역에 인사를 알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인중황을 많고 적음에 구애받지 않고 항아리에 넣어 진흙으로 단단히 봉한 뒤 센 불에 반나절 달군다. 불에서 내려 식기를 기다렸다 꺼내 땅 위에 놓고 동이로 반나절쯤 덮어 둔다. 밀가루처럼 곱게 갈아 새로 길은 물에 3돈을 타서 복용한다. 아직 물러나지 않으면 다시 복용하여 낫는다. 인중황은 곧 똥이다.
狂亂
광란.
火劫汗後亡陽 , 心驚狂 , 起臥不安者 , 桂枝去芍藥加蜀漆牡蠣龍骨救逆湯 。 (方論見驚 。 )汗家重發汗 , 必恍惚心亂 , 小便已陰痛 , 與禹餘糧丸 。 (方見痞 。 )
불로 억지로 땀을 낸 뒤 망양하여 마음이 놀라고 미치며 일어나고 눕는 것이 불안하면 계지거작약가촉칠모려용골구역탕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놀람’에 보인다. 평소 땀이 많은 사람에게 다시 땀을 내면 반드시 정신이 황홀하고 마음이 어지러우며 소변을 본 뒤 음부가 아프니 우여량환을 준다. 처방은 ‘비’에 보인다.
小腹滿 , 發狂 , 或身黃者 , 宜抵當湯 。 (論見發熱方見蓄血 。 )
아랫배가 그득하고 발광하거나 몸이 누러지면 저당탕이 알맞다. 논설은 ‘발열’에, 처방은 ‘축혈’에 보인다.
遺尿狂言 , 目反直視者 , 此為腎絕 。 (論見大法 。 )
오줌을 지리고 미친 말을 하며 눈을 뒤집고 곧추뜨면 이는 신이 끊어진 것이다. 논설은 ‘대법’에 보인다.
狂亂續法
광란의 추가 치료법.
〔 《 活 》 〕病人煩躁 , 狂走妄言 , 面赤咽痛 , 脈實潮熱 , 狂語如見鬼狀 , 此陽毒也 。 (治陽毒法見陽毒門 。 表者陽毒升麻湯 、 黑奴丸 , 里者大黃散 。 )
〔『활』〕 병자가 번조하여 미친 듯 달려 다니고 허튼 말을 하며 얼굴이 붉고 목구멍이 아프고, 맥이 실하며 조열이 나고 귀신을 보는 듯 미친 말을 하면 이는 양독이다. 양독의 치료법은 ‘양독문’에 보인다. 표증에는 양독승마탕과 흑노환을 쓰고 리증에는 대황산을 쓴다.
〔 《 本 》 〕治傷寒發狂 , 棄衣奔走 , 逾牆上屋 , 鵲石散 。
〔『본』〕 상한에 발광하여 옷을 벗어 던지고 달려 다니며 담을 넘고 지붕에 오르는 것을 치료하는 작석산.
黃連 寒水石(各等分)
황련과 한수석 각 같은 분량.
上為細末 , 每服二錢 , 濃煎甘草湯 , 候冷調下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어 2돈씩 감초탕을 진하게 달여 식힌 것에 타서 복용한다.
〔云〕傷寒心風狂妄者 , 宜 防風黃連湯 。
〔운〕 상한에 심풍으로 미치고 망령되면 방풍황련탕이 알맞다.
黃連 大黃 防風 遠志 茯神(各半兩)
황련, 대황, 방풍, 원지, 복신 각 반 냥.
上為細末 , 每服一兩 , 水煎服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어 1냥씩 물에 달여 복용한다.
〔海〕黃耆湯 治傷寒或歌或笑或悲哭 , 譫言妄語 。 (方見發熱下 。 )
〔해〕 황기탕. 상한에 노래하거나 웃거나 슬퍼 울며 섬어하고 허튼 말을 하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발열’ 아래에 보인다.
陳志仁傷寒狂妄 , 每欲狂走 , 四五人扶捉不定 , 脈虛數 , 用柴胡湯反劇 , 以參 、 耆 、 歸 、 朮 、 甘草 、 陳皮煎湯 , 一服狂定 , 再服安睡 。
진지인은 상한에 미치고 망령되어 늘 미친 듯 달려 나가려 하여 4~5명이 붙잡아도 안정시키지 못했다. 맥이 허삭하였고 시호탕을 쓰자 도리어 심해졌다. 삼·기·귀·출·감초·진피를 달여 한 번 복용하자 광증이 가라앉았으며 다시 복용하자 편안히 잤다.
〔 《 集 》 〕傷寒發熱 , 不識尊卑 : 曲池 、 絕骨 、 百勞 、 湧泉 。
〔『집』〕 상한에 열이 나며 존비를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 곡지, 절골, 백로, 용천.
〔 《 甲 》 〕熱汗不出 , 狂互引癲疾 , 合谷主之 。
〔『갑』〕 열이 나고 땀이 나지 않으며 광증이 서로 전간을 끌어 일으키는 것은 합곡이 주치한다.
循衣摸床
옷을 더듬고 침상을 만짐.
傷寒若吐若下後 , 不解 , 不大便五六日至十餘日 , 日晡所發潮熱 , 不惡寒 , 狂語如見鬼狀 , 若劇者 , 發則不識人 , 循衣摸床 , 惕而不安 , 微喘直視 , 脈弦者生 , 澀者死 。 微者但發熱譫語者 , 大承氣湯主之 。 若一服利 , 止後服 。 太陽病 , 以火劫發汗 , 陰陽枯竭 , 虛燥或不大便 , 久則譫語 , 甚者至噦 , 手足躁擾 , 捻衣摸床 , 小便利者可治 。 (論見頭汗 。 )
상한에 토하게 하거나 사하한 뒤에도 풀리지 않고 대변을 5~6일에서 십여 일까지 보지 못하며, 해질 무렵 조열이 나고 오한은 없으며 귀신을 보는 듯 미친 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심하면 발작할 때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옷을 더듬고 침상을 만지며 두려워하고 불안해하며 약간 숨차고 눈을 곧추뜨는데, 맥이 현하면 살고 삽하면 죽는다. 가벼워서 다만 열이 나고 섬어하는 경우에는 대승기탕이 주치한다. 한 번 복용하여 설사하면 뒤의 복용을 그친다. 태양병에 불로 억지로 땀을 내어 음양이 마르면 허하여 마르거나 대변을 보지 못하고, 오래되면 섬어하며 심하면 딸꾹질까지 한다. 손발을 조급하게 놀리고 옷을 비비며 침상을 만지는 경우, 소변이 잘 나오면 치료할 수 있다. 논설은 ‘머리의 땀’에 보인다.
〔許〕有人病傷寒 , 大便不利 , 日晡發潮熱 , 手循衣縫 , 兩手撮空 , 直視喘急 , 更數醫矣 , 見之皆走 , 此誠惡候 , 得之者十中九死 。 仲景雖有症而無法 , 但云脈弦者生 , 澀者死 。 已經吐下 , 難以下藥 , 謾且救之 。 若大便得通 , 而脈弦者 , 庶可治也 , 與小承氣湯一服而大便利 , 諸疾漸退 , 脈且微弦 , 半月愈 。 或問曰 : 下之而脈弦者生 , 此何意也 ? 予曰 :《 金匱玉函 》 云 : 循衣妄撮 , 怵惕不安 , 微喘直視 , 脈弦者生 , 澀者死 , 微者但發熱譫語者 , 承氣湯主之 。 予嘗觀錢仲陽 《 小兒直訣 》 云 : 手尋衣領及捻物者 , 肝熱也 。 此症在 《 玉函 》 列於陽明部 , 蓋陽明者 , 胃也 , 肝有熱 , 邪淫於胃經 , 故以承氣瀉之 。 且得弦脈 , 則肝平而胃不受克 , 此所謂有生之理 。 讀仲景論不能博通諸醫書以發明其隱奧 , 吾未之見也 。 (海藏云 : 許學士作尋衣撮空是肝熱風淫末疾 , 此論誠當然 , 莫若以為肺熱之邪 , 其人必妄言亂語 。《 難經 》 云 : 肺邪入心為譫語 。 )
〔허〕 어떤 사람이 상한에 걸려 대변이 잘 나오지 않고 해질 무렵 조열이 나며, 손으로 옷의 솔기를 더듬고 두 손으로 허공을 집으며 눈을 곧추뜨고 숨이 가빴다. 여러 의사를 바꾸어 보았으나 모두 이를 보고 달아났다. 이는 참으로 나쁜 징후로 이런 병이 생기면 열에 아홉은 죽는다. 중경도 증상은 말했으나 치료법은 없고, 다만 맥이 현하면 살고 삽하면 죽는다고 하였다. 이미 토하게 하고 사하했으므로 약으로 사하하기 어려웠지만 우선 어떻게든 구해 보려 했다. 대변이 통하고 맥이 현하면 그나마 치료할 수 있을 것이다. 소승기탕 한 번을 주자 대변이 잘 나왔으며 여러 병증이 점차 물러나고 맥도 약간 현하여 보름 만에 나았다. 어떤 이가 “사하한 뒤 맥이 현하면 산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라고 물었다. 나는 “『금궤옥함』에서 ‘옷을 더듬고 함부로 집으며 두려워하고 불안해하고, 약간 숨차며 눈을 곧추뜨는 경우 맥이 현하면 살고 삽하면 죽는다. 가벼워서 다만 열이 나고 섬어하면 승기탕이 주치한다’고 하였다. 나는 일찍이 전중양의 『소아직결』에서 ‘손으로 옷깃을 찾거나 물건을 비비는 것은 간열이다’라고 보았다. 이 증상은 『옥함』에서 양명부에 실려 있다. 양명은 위인데 간에 열이 있어 사기가 위경을 침범하므로 승기로 사한다. 또 현맥을 얻으면 간이 평온하여 위가 극을 받지 않으니 이것이 이른바 살 이치가 있다는 것이다. 중경의 논을 읽으면서 여러 의서를 널리 통하여 그 숨은 뜻을 밝히지 않는 경우는 내가 보지 못했다”라고 하였다. 해장은 “허학사는 옷을 더듬고 허공을 집는 것을 간열과 풍이 사지에 넘치는 병으로 보았다. 이 논설이 참으로 마땅하지만 폐열의 사기라고 보는 것만 못하니, 그 사람은 반드시 허튼 말을 어지럽게 한다. 『난경』에 ‘폐의 사기가 심에 들어가면 섬어한다’고 하였다”라고 하였다.
循衣摸床續法
옷을 더듬고 침상을 만지는 것의 추가 치료법.
嘗治循衣摸床者數人 , 皆用大補氣血之劑 , 惟一人兼瞤振 、 脈代 , 遂於補劑中略加桂二分 , 亦振止脈和而愈 。
일찍이 옷을 더듬고 침상을 만지는 몇 사람을 치료할 때 모두 기혈을 크게 보하는 약을 썼다. 다만 한 사람은 근육이 떨리고 몸이 떨리는 것과 대맥을 겸하였으므로 보약 가운데 계 2푼을 조금 더하였더니 역시 떨림이 그치고 맥이 조화로워져 나았다.
渴
갈증.
病人不惡寒而渴者 , 此轉屬陽明也 。 (論見不大便 。 )服柴胡湯已渴者 , 屬陽明也 , 以法治之 。 傷寒脈浮 , 發熱無汗 , 其表不解者 , 不可與白虎湯 。 渴欲飲水 , 無表證者 , 白虎人參湯主之 。 (渴欲飲水無表證者 , 太陽症罷轉屬陽明也 。 下二條意同 , 皆太陽轉屬陽明 , 故渴也 。 )服桂枝湯 , 大汗出後 , 大煩渴不解 , 脈洪大者 , 白虎加人參湯主之 。 傷寒病若吐若下後 , 七八日不解 , 熱結在裡 , 表裡俱熱 , 時時惡風 , 大渴 , 舌上乾燥而煩 , 欲飲水數升者 , 白虎加人參湯主之 。 (王注云 : 若純在表則惡風無時 , 今表裡有熱 , 故時時惡風也 。 )傷寒無大熱 , 口燥渴 , 心煩 , 脈微 , 惡寒者 , 宜白虎加人參湯 。 陽明病脈浮緊 , 口苦腹滿而喘 , 若下後渴欲飲水 , 口乾舌燥者 , 白虎加人參湯主之 。
병자가 오한은 없고 갈증이 나면 이는 전변하여 양명에 속한 것이다. 논설은 ‘대변을 보지 못함’에 보인다. 시호탕을 복용한 뒤 갈증이 나면 양명에 속하니 법에 따라 치료한다. 상한에 맥이 부하고 열이 나며 땀이 없어 표가 풀리지 않았으면 백호탕을 주어서는 안 된다. 갈증이 나 물을 마시려 하며 표증이 없으면 백호인삼탕이 주치한다. 갈증이 나 물을 마시려 하면서 표증이 없는 것은 태양증이 사라지고 양명에 전속한 것이다. 아래 두 조목도 뜻이 같으니 모두 태양에서 양명으로 전속하였으므로 갈증이 난다. 계지탕을 복용하여 땀이 크게 난 뒤 심한 번갈이 풀리지 않고 맥이 홍대하면 백호가인삼탕이 주치한다. 상한병에 토하게 하거나 사하한 뒤 7~8일 동안 풀리지 않고 열이 리에 맺혀 표리가 모두 뜨거우며, 때때로 바람을 싫어하고 갈증이 심하며 혀 위가 마르고 답답하여 물 몇 되를 마시려 하면 백호가인삼탕이 주치한다. 왕의 주에는 “오로지 표에 있다면 때를 가리지 않고 바람을 싫어하는데, 지금은 표리에 열이 있으므로 때때로 바람을 싫어한다”라고 하였다. 상한에 큰 열은 없으나 입이 마르고 갈증이 나며 가슴이 답답하고 맥이 미하며 오한이 나면 백호가인삼탕이 알맞다. 양명병에 맥이 부긴하고 입이 쓰며 배가 그득하고 숨찬 경우, 사하한 뒤 갈증이 나 물을 마시려 하며 입과 혀가 마르면 백호가인삼탕이 주치한다.
白虎加人參湯
백호가인삼탕.
石膏(碎 , 四兩) 知母(一兩半) 甘草(一兩) 粳米(一合) 人參(二錢)
잘게 부순 석고 4냥, 지모 1냥 반, 감초 1냥, 갱미 1홉, 인삼 2돈.
上㕮咀 , 每服五錢 , 水煎溫服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5돈씩 물에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上白虎加人參五條 , 治表渴脈洪小便利者 。
위의 백호가인삼 다섯 조목은 표갈로 맥이 홍하고 소변이 잘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 《 本 》 〕有人初病嘔吐 , 俄為醫者下之 , 已七八日 , 而內外發熱 。 予診之曰 : 當用白虎加人參湯 。 或曰 : 既吐復下 , 且重虛矣 , 白虎可用乎 ? 予曰 : 仲景云 : 若吐下後七八日不解 , 熱結在裡 , 表裡俱熱者 , 白虎加人參湯正相當也 。 蓋始吐者熱在胃脘 , 而脈至今虛大 , 三投湯而愈 。 仲景既云 : 傷寒若吐下後七八日不解 , 表裡俱熱者 , 白虎加人參湯主之 。 又云 : 傷寒脈浮 , 發熱無汗 , 其表不解 , 不可與白虎 。 又云 : 脈浮滑 , 此以表有熱 , 里有寒 , 白虎加人參湯主之 。 國朝林億校正 , 謂張仲景於此表裡自瘥矣 。 予謂不然 , 大抵白虎能除傷寒中渴 , 表裡發熱 , 故前後二症或云表裡俱熱 , 或云表熱裡寒 , 皆可服之 。 一種脈浮無汗 , 其表不解 , 全是麻黃與葛根症 , 安可行白虎也 ? 林億見所稱表裡不同 , 便謂之瘥 , 是亦不思之過也 。
〔『본』〕 어떤 사람이 처음 병들어 구토하였는데 곧 의사가 사하한 뒤 7~8일이 지나도 안팎에 열이 났다. 내가 진찰하고 “백호가인삼탕을 써야 한다”라고 하였다. 어떤 이가 “이미 토하고 다시 사하하여 더욱 허해졌는데 백호를 쓸 수 있는가?”라고 하였다. 나는 “중경이 ‘토하게 하거나 사하한 뒤 7~8일 동안 풀리지 않고 열이 리에 맺혀 표리가 모두 뜨거우면 백호가인삼탕이 바로 맞는다’고 하였다. 처음 토한 것은 열이 위완에 있었기 때문이며, 맥이 지금까지 허대하다”라고 하였다. 탕을 세 번 투여하자 나았다. 중경은 이미 “상한에 토하게 하거나 사하한 뒤 7~8일 동안 풀리지 않고 표리가 모두 뜨거우면 백호가인삼탕이 주치한다”라고 하였다. 또 “상한에 맥이 부하고 열이 나며 땀이 없어 표가 풀리지 않았으면 백호를 주어서는 안 된다”라고 하였다. 또 “맥이 부활한 것은 표에 열이 있고 리에 한이 있는 것이니 백호가인삼탕이 주치한다”라고 하였다. 우리 왕조의 임억이 교정하면서 장중경이 여기에서 표리를 스스로 어긋나게 하였다고 하였다.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대체로 백호는 상한 중의 갈증과 표리에 열이 나는 것을 없앨 수 있으므로, 앞뒤 두 증상에서 표리가 모두 뜨겁다고 하거나 표는 뜨겁고 리는 차다고 하거나 모두 복용할 수 있다. 한 가지, 맥이 부하고 땀이 없어 표가 풀리지 않은 것은 온전히 마황과 갈근의 증인데 어찌 백호를 쓸 수 있겠는가? 임억은 표리가 다르게 말해진 것을 보고 곧 어긋났다고 하였으니 이 또한 깊이 생각하지 않은 잘못이다.
太陽發熱 , 不惡寒而渴者 , 為溫病 。 (論見溫病 。《 活人 》 葳蕤湯主之 。 發熱不惡寒者 , 以表解也 , 太陽病者 , 必頭痛身疼表未解也 , 此表裡兩症皆兼見 。 )
태양병에 열이 나고 오한은 없으며 갈증이 나면 온병이다. 논설은 ‘온병’에 보인다. 『활인』에서는 위유탕이 주치한다. 열이 나되 오한이 없는 것은 표가 풀렸기 때문이다. 태양병에는 반드시 머리가 아프고 몸이 쑤시며 표가 풀리지 않은데, 여기서는 표와 리의 두 증상이 모두 함께 나타난다.
渴而下利屬少陰 , 其病但兼欲寐 , 小便白者 , 四逆湯 。 兼咳嘔不得眠 , 小便不白者 , 豬苓湯 。 兼自利純青色水者 , 大承氣湯 。 有熱者 , 白頭翁湯 。 (方論見下利 。 )
갈증이 나면서 설사하는 것은 소음에 속한다. 그 병에 다만 잠들려고 하며 소변이 흰 것을 겸하면 사역탕을 쓴다. 기침하고 구역질하며 잠들지 못하고 소변이 희지 않은 것을 겸하면 저령탕을 쓴다. 저절로 순전히 푸른 물을 설사하는 것을 겸하면 대승기탕을 쓴다. 열이 있으면 백두옹탕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하리’에 보인다.
消渴 , 氣上衝心 , 心疼 , 飢不欲食 , 食則吐蛔 , 若下之則利不止 , 若欲飲水者 , 少少與之愈 。 (論見氣上衝心 。 )
소갈에 기가 위로 심을 치받아 심이 아프고 배고파도 먹으려 하지 않으며, 먹으면 회충을 토하고 사하하면 설사가 그치지 않는 경우, 물을 마시려 하면 조금씩 주면 낫는다. 논설은 ‘기가 위로 심을 치받음’에 보인다.
太陽病發汗後 , 大汗出 , 胃中干 , 煩躁不得眠 , 欲得飲水者 , 少少與之 , 令胃氣和則愈 。 若脈浮 , 小便不利 , 微熱消渴者 , 五苓散主之 。 發汗已 , 脈浮數 , 煩渴者 , 五苓散主之 。
태양병에 땀을 낸 뒤 땀이 크게 나고 위 속이 말라 번조하여 잠들지 못하며 물을 마시려 하면 조금씩 주어 위기를 조화롭게 하면 낫는다. 맥이 부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약간 열이 나고 소갈하면 오령산이 주치한다. 땀을 낸 뒤 맥이 부삭하고 번갈하면 오령산이 주치한다.
陽明病 , 脈浮緊 , 口苦腹滿 , 發熱汗出不惡寒 , 若下後脈浮發熱 , 渴欲飲水 , 小便不利者 , 豬苓湯主之 。
양명병에 맥이 부긴하고 입이 쓰며 배가 그득하고, 열이 나고 땀이 나며 오한이 없는 경우, 사하한 뒤 맥이 부하고 열이 나며 갈증이 나 물을 마시려 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저령탕이 주치한다.
五苓散方
오령산 처방.
豬苓(去皮 , 二兩) 澤瀉(一兩) 白朮(三兩) 茯苓(去皮 , 二兩) 桂枝(去皮 , 半兩)
껍질을 없앤 저령 2냥, 택사 1냥, 백출 3냥, 껍질을 없앤 복령 2냥, 껍질을 없앤 계지 반 냥.
上㕮咀為散 , 每服三錢 , 白湯調下 。 (海藏云 : 五苓散當服而不服之 , 谷消水去形亡 , 必就陽明燥火 , 戊胃發黃 , 故有調胃承氣症 。 不當服而服之 , 是為犯本 , 小便強利 , 津液重亡而成血症 , 輕則桃仁承氣湯 , 重則抵當湯主之 。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산제로 만들고 3돈씩 끓인 맹물에 타서 복용한다. 해장은 “오령산을 복용해야 하는데 복용하지 않으면 곡식이 소모되고 물이 빠져나가며 형체가 쇠하여 반드시 양명의 조화로 나아가 무토인 위에 발황하므로 조위승기증이 있게 된다. 복용하지 말아야 하는데 복용하면 본을 범하는 것이 되어 소변을 억지로 잘 나오게 하고 진액을 거듭 잃어 혈증이 된다. 가벼우면 도인승기탕이, 심하면 저당탕이 주치한다”라고 하였다.
豬苓湯方
저령탕 처방.
豬苓(去皮) 茯苓 阿膠 澤瀉 滑石(各半兩)
껍질을 없앤 저령, 복령, 아교, 택사, 활석 각 반 냥.
上㕮咀 , 每服五錢 , 水煎溫服 , 日三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5돈씩 물에 달여 따뜻하게 하루 세 번 복용한다.
渴而頭汗 , 小便不利 , 兼脅滿 , 往來寒熱者 , 柴胡桂枝幹薑湯 。 兼發黃者 , 茵陳蒿湯 。 (論見頭汗 。 )
갈증이 나고 머리에 땀이 나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옆구리가 그득하며 한열이 오가는 것을 겸하면 시호계지건강탕을 쓴다. 발황을 겸하면 인진호탕을 쓴다. 논설은 ‘머리의 땀’에 보인다.
表不解 , 心下有水氣 , 乾嘔發熱 , 咳嗽而渴者 , 小青龍湯去半夏加栝蔞根湯 。 (論見咳 。 )
표가 풀리지 않고 명치에 수기가 있어 헛구역질하고 열이 나며 기침하고 갈증이 나면 소청룡탕거반하가과루근탕을 쓴다. 논설은 ‘기침’에 보인다.
夏月汗出 , 惡寒身熱 , 足冷而渴者 , 為中暑 , 白虎加人參湯及酒黃連主之 。 (方見中暑 。 惡寒身熱者 , 症似表也 , 足冷者不可表 。 )
여름철에 땀이 나고 오한과 신열이 있으며 발이 차고 갈증이 나면 중서이니 백호가인삼탕과 주황련이 주치한다. 처방은 ‘중서’에 보인다. 오한과 신열은 증상이 표증과 비슷한 것이나 발이 차면 발표해서는 안 된다.
發熱惡寒 , 腹滿汗出 , 小便利而渴者 , 為肝乘脾 , 刺期門 。 (論見腹滿 。 )表解不惡寒而渴者 , 宜白虎湯 。 (方論見前陽明 。 )
열이 나고 오한이 있으며 배가 그득하고 땀이 나며 소변이 잘 나오고 갈증이 나면 간이 비를 업신여기는 것이니 기문에 침을 놓는다. 논설은 ‘복만’에 보인다. 표가 풀려 오한이 없고 갈증이 나면 백호탕이 알맞다. 처방과 논설은 앞의 ‘양명’에 보인다.
渴而脅滿 , 及往來寒熱 , 其症未經汗者 , 小柴胡去半夏加人參栝蔞湯 。 若汗下後者 , 柴胡桂枝幹薑湯 。 (詳見脅痛並往來寒熱 。 )
갈증이 나고 옆구리가 그득하며 한열이 오가는 경우, 아직 땀을 내지 않았으면 소시호거반하가인삼과루탕을 쓴다. 땀을 내거나 사하한 뒤이면 시호계지건강탕을 쓴다. ‘협통’ 및 ‘왕래한열’에 자세히 보인다.
渴而心下硬痛 , 日晡潮熱 , 不大便者 , 為結胸 , 宜大陷胸湯 。 若但硬不痛者 , 為痞 , 與瀉心湯 。 不解反渴 , 而小便不利者 , 宜五苓散 。 (詳見結胸痞氣二門 。 )
갈증이 나고 명치가 단단하며 아프고 해질 무렵 조열이 나며 대변을 보지 못하면 결흉이니 대함흉탕이 알맞다. 단단하기만 하고 아프지 않으면 비이니 사심탕을 준다. 풀리지 않고 도리어 갈증이 나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오령산이 알맞다. ‘결흉’과 ‘비기’ 두 문에 자세히 보인다.
病在陽明應汗之 , 反以冷水噀之灌之 , 其熱益煩 , 肉上粟起 , 意欲飲水 , 反不渴者 , 服文蛤散 。 若不瘥 , 與五苓湯 。 (論見結胸 。 )
병이 양명에 있어 땀을 내야 하는데 도리어 찬물을 뿜거나 끼얹어 열로 더욱 답답해지고 살갗에 좁쌀 같은 것이 돋으며, 마음은 물을 마시고 싶으나 도리어 갈증이 없으면 문합산을 복용한다. 낫지 않으면 오령탕을 준다. 논설은 ‘결흉’에 보인다.
文蛤散方
문합산 처방.
文蛤(一兩 。 即海蛤粉也 。 河間 、 丹溪多用之 , 大能治痰)
문합 1냥. 곧 해합분이다. 하간과 단계가 많이 썼으며 담을 치료하는 데 큰 효능이 있다.
上一味 , 為散 , 沸湯調服方寸匕 。
위의 한 가지를 산제로 만들어 끓는 물에 방촌비만큼 타서 복용한다.
渴欲飲水 , 而不能飲者 , 丹田有熱 , 胸中有寒 。 (論見濕痹 。 )
갈증이 나 물을 마시려 하나 마실 수 없는 것은 단전에 열이 있고 가슴속에 한이 있는 것이다. 논설은 ‘습비’에 보인다.
中風發熱 , 六七日不解而煩 , 有表裡症 , 渴欲飲水 , 水入則吐者 , 名曰水逆 , 五苓散主之 。
중풍으로 열이 나고 6~7일이 지나도 풀리지 않으며 답답하고 표리의 증상이 있어, 갈증이 나 물을 마시려 하지만 물이 들어가면 토하는 것을 수역이라 하니 오령산이 주치한다.
渴欲飲水 , 若太陽發汗後大汗出 , 煩躁不得眠者 , 及厥陰病氣起衝心 , 心疼吐蛔者 , 少少與之愈 。 (論見前條及氣上衝 。 )凡得時氣病至五六日 , 而渴欲飲水 , 不能多 , 不當與之 , 何者 ? 以腹中熱尚少 , 不能消之 , 更與水作病也 。 至七八日 , 大渴欲飲水者 , 猶當依症與之 , 與之常令不足 , 勿極意也 , 言能飲一斗 , 與五升 。 若飲而腹滿 , 小便不利 , 若喘若噦 , 不可與之 。 忽然大汗出 , 是為自愈也 。 ( 《 活人 》 云 : 凡病非大渴 , 不可飲水 , 若小渴咽乾者 , 少少咽潤之 , 令其胃中和乃佳 。 )
갈증이 나 물을 마시려 하는 경우, 태양병에 땀을 낸 뒤 땀이 크게 나고 번조하여 잠들지 못하거나, 궐음병에 기가 일어나 심을 치받고 심이 아프며 회충을 토하면 물을 조금씩 주면 낫는다. 논설은 앞 조목과 ‘기상충’에 보인다. 시기병에 걸린 지 5~6일에 갈증이 나 물을 마시려 하나 많이 마시지 못하면 주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배 속의 열이 아직 적어 물을 소화하지 못하므로 다시 물을 주면 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7~8일이 되어 갈증이 심하고 물을 마시려 해도 여전히 증상에 따라 주되, 늘 부족하게 주고 마음껏 마시게 하지 말아야 한다. 1말을 마실 수 있다고 하면 5되를 준다. 마시고 배가 그득해지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숨차거나 딸꾹질하면 주어서는 안 된다. 갑자기 땀이 크게 나면 이는 저절로 낫는 것이다. 『활인』에는 “병에 큰 갈증이 없으면 물을 마셔서는 안 된다. 갈증이 약간 나고 목구멍이 마르면 조금씩 삼켜 적셔 주어 위 속을 조화롭게 하는 것이 좋다”라고 하였다.
凡得病反能飲水 , 此欲愈也 。 但聞病飲水自愈 , 小渴者亦強與之 , 飲因成其禍 , 不可復救 。 ( 《 活人 》 云 : 強飲水致飲停心下滿結喘者 , 當以五苓散或陷胸湯主之 。 )下痢脈弱 , 脈數而渴者自愈 。 (論見下利 。 )渴而發熱 , 其脈不弦緊而浮弱者 , 汗出愈 。 (論見譫語 。 )
병이 들었으나 도리어 물을 마실 수 있으면 이는 나으려는 것이다. 병에 물을 마시면 저절로 낫는다는 말만 듣고 갈증이 약한 사람에게도 억지로 주면, 마신 것이 도리어 화를 이루어 다시 구할 수 없게 된다. 『활인』에는 “억지로 물을 마셔 수음이 명치에 머물러 그득하게 맺히고 숨차게 되면 오령산이나 함흉탕으로 주치해야 한다”라고 하였다. 설사하며 맥이 약한데 맥이 삭하고 갈증이 나면 저절로 낫는다. 논설은 ‘하리’에 보인다. 갈증이 나고 열이 나며 맥이 현긴하지 않고 부약하면 땀이 나면서 낫는다. 논설은 ‘섬어’에 보인다.
陽明病 , 汗出多而渴者 , 不可與豬苓湯 , 以汗多胃中燥 , 與豬苓湯複利其小便故也 。
양명병에 땀이 많이 나고 갈증이 나면 저령탕을 주어서는 안 된다. 땀이 많이 나서 위 속이 마른 데 저령탕을 주면 다시 소변을 잘 나오게 하기 때문이다.
上 《 活人 》 云 : 切戒太陽症無汗而渴者 , 不可與白虎湯 ; 陽明症汗多而渴者 , 不可與豬苓湯 。 然太陽渴終不可與白虎耶 ? 太陽症得汗後 , 脈洪大而渴者 , 方可與之也 ; 陽明渴終不可與五苓散耶 ? 陽明症小便不利 , 汗少脈浮而渴者 , 方可與之也 。
위에서 『활인』은 “태양증에 땀이 없고 갈증이 나면 백호탕을 주어서는 안 되며, 양명증에 땀이 많고 갈증이 나면 저령탕을 주어서는 안 됨을 절실히 경계한다”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태양의 갈증에는 끝내 백호를 주어서는 안 되는가? 태양증에 땀을 낸 뒤 맥이 홍대하고 갈증이 나야 비로소 줄 수 있다. 양명의 갈증에는 끝내 오령산을 주어서는 안 되는가? 양명증에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땀이 적으며 맥이 부하고 갈증이 나야 비로소 줄 수 있다.
渴續法
갈증의 추가 치료법.
〔羅〕傷寒食少而渴者 , 當以和胃之藥止之 , 不可用涼藥止之 , 恐復損胃氣 , 愈不能食也 , 白朮 、 茯苓是也 。
〔나〕 상한에 먹는 것이 적고 갈증이 나면 위를 조화롭게 하는 약으로 그쳐야 하며 서늘한 약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위기를 다시 손상하여 더욱 먹지 못할까 두렵기 때문이다. 백출과 복령이 그러한 약이다.
〔海〕秦二母病太陰病 , 三日不解 , 後嘔逆噁心 , 而脈不浮 。 與之半硫丸 , 二三服不止 , 復與黃耆建中湯 , 脈中極緊 , 無表裡病 , 胸中大熱 , 發渴引飲 , 皆曰陽症 。 欲飲之水 , 予反與薑 、 附等藥 , 緊脈反沉細 , 陽猶未生 , 以桂 、 附 、 薑 、 烏之類 , 酒丸 , 與百丸接之 , 二日中十餘服 , 病人身熱 , 煩躁不寧 , 欲作汗也 。 又以前丸接之 , 覆以厚衣 , 陽脈方出而作大汗 。 翌日大小便始通 , 下瘀血一盆 , 如豬肝然 。 用胃風湯加桂 、 附三服 , 血止 , 其寒甚如此 , 亦世之未見也 。
〔해〕 진이의 어머니가 태음병에 걸려 사흘 동안 풀리지 않다가 뒤에 구역질하고 메스꺼워하였으나 맥은 부하지 않았다. 반류환을 주어 두세 번 복용해도 그치지 않아 다시 황기건중탕을 주었더니 맥이 몹시 긴하였다. 표리의 병은 없으나 가슴속에 큰 열이 나고 갈증으로 물을 들이켜려 하자 모두 양증이라고 하였다. 물을 마시게 하려 하였으나 나는 도리어 강·부 등의 약을 주었더니 긴맥이 도리어 침세해져 양이 아직 생기지 않았다. 계·부·강·오 등의 약을 술로 환을 만들어 100환을 이어 주어 이틀 동안 십여 번 복용시키니 병자의 몸에 열이 나고 번조하여 편안하지 못하였는데, 땀이 나려는 것이었다. 또 앞의 환약을 이어 주고 두터운 옷으로 덮어 주니 양맥이 비로소 나타나고 땀이 크게 났다. 다음 날 대소변이 비로소 통하며 돼지 간 같은 어혈 한 동이를 내보냈다. 위풍탕에 계와 부를 더하여 세 번 복용시키자 피가 그쳤다. 한이 심한 것이 이와 같았으니 또한 세상에서 보지 못한 일이었다.
少陰症 , 口燥舌乾而渴 , 尺寸脈俱沉 , 沉遲則四逆湯 , 沉疾則大承氣湯 。 少陰口燥舌乾而渴 , 身表涼 , 脈沉細而虛者 , 瀉心湯主之 , 此有形無形藥也 。
소음증에 입과 혀가 마르고 갈증이 나며 척맥과 촌맥이 모두 침한 경우, 침지하면 사역탕을 쓰고 침질하면 대승기탕을 쓴다. 소음병에 입과 혀가 마르고 갈증이 나며 몸의 겉은 차고 맥이 침세하면서 허하면 사심탕이 주치하니 이는 유형과 무형의 약이다.
人參湯 治傷寒七八日 , 汗後心煩燥渴 。
인삼탕. 상한 7~8일에 땀을 낸 뒤 가슴이 답답하고 마르며 갈증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人參 黃芩 柴胡 葛根(各一兩) 川梔 甘草(炙 。 各半兩)
인삼, 황금, 시호, 갈근 각 1냥, 천치와 구운 감초 각 반 냥.
上為粗末 , 每服五錢 , 薑 、 棗煎 , 溫服 。
위의 약을 거칠게 가루 내어 5돈씩 생강과 대추를 넣고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 《 活 》 〕陽毒倍常 , 燥盛大渴者 , 黑奴丸主之 。 (方見陽毒 。 )風溫加渴甚者 , 宜栝蔞湯 。 (方見風溫 。 )中暑伏熱 , 累治不瘥 , 其人發渴不已 , 酒蒸黃連丸主之 。 (方見中暑 。 )
〔『활』〕 양독이 평소보다 배나 심하고 건조함이 성하여 갈증이 크게 나면 흑노환이 주치한다. 처방은 ‘양독’에 보인다. 풍온에 갈증이 더욱 심하면 과루탕이 알맞다. 처방은 ‘풍온’에 보인다. 중서로 열이 잠복하여 거듭 치료해도 낫지 않고 갈증이 그치지 않으면 주증황련환이 주치한다. 처방은 ‘중서’에 보인다.
〔 《 脈 》 〕熱病在腎 , 令人渴 , 口乾舌焦黃赤 , 晝夜欲飲水不止 , 腹大而脹 , 尚不厭飲 , 目無精光者 , 死不治 。
〔『맥』〕 열병이 신에 있어 갈증이 나고 입이 마르며 혀가 타들어 누렇고 붉고, 밤낮으로 물을 끊임없이 마시려 하며 배가 커지고 부풀어도 여전히 마시기를 싫어하지 않고, 눈에 정기가 어린 빛이 없으면 죽어 치료하지 못한다.
嘔
구역질.
傷寒發熱無汗 , 嘔不能食 , 而反汗出濈濈然者 , 是轉屬陽明也 。 食谷欲嘔者 , 屬陽明也 , 吳茱萸湯主之 。 得湯反劇者 , 屬上焦也 。 腹痛欲嘔吐者 , 黃連湯主之 。 (方論見腹痛 。 )
상한에 열이 나고 땀이 없으며 구역질하여 먹지 못하다가 도리어 땀이 촉촉하게 나면 이는 양명에 전속한 것이다. 곡식을 먹으면 구역질하려 하는 것은 양명에 속하니 오수유탕이 주치한다. 탕을 먹고 도리어 심해지면 상초에 속한다. 배가 아프고 구토하려 하면 황련탕이 주치한다. 처방과 논설은 ‘복통’에 보인다.
嘔而發熱者 , 小柴胡湯主之 。 發熱微惡寒 , 肢節煩疼 , 微嘔 , 心下支結 , 外症未去者 , 柴胡加桂枝湯主之 。 論見發熱 。 太陽病發熱惡寒 , 身體痛 , 嘔逆 , 脈緊者 , 名曰傷寒 , 麻黃湯症 。 (論見發熱 。 )太陽與陽明合病 , 不下利 , 但嘔者 , 葛根加半夏湯主之 。 ( 《 活人 》 云 : 頭疼身熱痛 , 肌熱目疼鼻乾 , 脈浮而長是也 。 )
구역질하면서 열이 나면 소시호탕이 주치한다. 열이 나고 약간 오한이 있으며 팔다리 마디가 괴롭게 아프고 약간 구역질하며 명치가 버티듯 맺히고 외증이 아직 없어지지 않았으면 시호가계지탕이 주치한다. 논설은 ‘발열’에 보인다. 태양병에 열이 나고 오한이 있으며 몸이 아프고 구역질하며 맥이 긴한 것을 상한이라 하니 마황탕증이다. 논설은 ‘발열’에 보인다. 태양과 양명의 합병에 설사는 없고 구역질만 하면 갈근가반하탕이 주치한다. 『활인』은 머리가 아프고 몸에 열이 나며 아프고 살에 열이 나고 눈이 아프며 코가 마르고 맥이 부장한 것이 이에 해당한다고 하였다.
葛根加半夏湯
갈근가반하탕.
葛根(二錢) 麻黃 生薑(各一錢半) 甘草 芍藥 桂枝(各一錢) 半夏(二錢) 大棗(二枚)
갈근 2돈, 마황과 생강 각 1돈 반, 감초·작약·계지 각 1돈, 반하 2돈, 대추 2개.
上㕮咀 , 以水一斗 , 先煎葛根 、 麻黃減二升 , 去白沫 , 納諸藥 , 煎服三升 , 溫服一升 , 覆取微汗 。
위의 약을 잘게 썰고 물 1말로 먼저 갈근과 마황을 달여 2되가 줄면 흰 거품을 없애고 여러 약을 넣어 달여 3되를 쓴다. 1되씩 따뜻하게 복용하고 덮어서 약간 땀을 낸다.
嘔而往來寒熱 , 胸脅苦滿者 , 宜小柴胡 。 若兼下利者 , 乃太陽少陽合病 , 宜黃芩加半夏生薑湯 。 (論見往來寒熱及下利 。 )
구역질하고 한열이 오가며 가슴과 옆구리가 괴롭게 그득하면 소시호가 알맞다. 설사를 겸하면 태양과 소양의 합병이니 황금가반하생강탕이 알맞다. 논설은 ‘왕래한열’ 및 ‘하리’에 보인다.
太陽過經十餘日 , 反二三下之 , 後四五日 , 柴胡症仍在者 , 先與小柴胡湯 。 嘔不止 , 心下急 , 鬱郁微煩者 , 為末解也 , 與大柴胡湯下之愈 。 太陽病過經十餘日 , 心下溫溫欲吐 , 而心中痛 , 大便反溏 , 腹微滿 , 鬱郁微煩 。 先此時自極吐下者 , 與調胃承氣湯 。 若不滿者 , 不可與 。 但欲嘔 , 胸中痛 , 微溏者 , 此非柴胡症 , 以嘔故知極吐下也 。
태양병이 경을 지나 십여 일이 되었는데 도리어 두세 차례 사하한 뒤 4~5일이 지나도 시호증이 그대로 있으면 먼저 소시호탕을 준다. 구역질이 그치지 않고 명치가 급박하며 답답하게 약간 번민하면 아직 풀리지 않은 것이니 대시호탕으로 사하하면 낫는다. 태양병이 경을 지나 십여 일이 되고 명치가 울렁거리며 토하려 하고 가슴속이 아프며, 대변은 도리어 무르고 배가 약간 그득하며 답답하게 약간 번민하는 경우가 있다. 이보다 앞서 몹시 토하고 사하한 사람에게는 조위승기탕을 준다. 그득하지 않으면 주어서는 안 된다. 다만 구역질하려 하고 가슴속이 아프며 대변이 약간 무르면 이는 시호증이 아니니, 구역질하므로 몹시 토하고 사하했음을 알 수 있다.
〔 《 本 》 〕渴而飲水嘔者 , 柴胡不中與也 。 (論見脅痛 。 )
〔『본』〕 갈증이 나 물을 마시고 구역질하는 사람에게는 시호를 주는 것이 맞지 않다. 논설은 ‘협통’에 보인다.
先渴卻嘔者 , 為水停心下 , 此屬飲家 。 ( 《 活人 》 云 : 赤茯苓湯主之 。 )先嘔卻渴者 , 此為欲解候也 。 ( 《 金匱 》 云 : 嘔思水者 , 少與之 。 )
먼저 갈증이 나다가 뒤에 구역질하는 것은 물이 명치에 머문 것으로 수음이 있는 사람에 속한다. 『활인』에서는 적복령탕이 주치한다고 하였다. 먼저 구역질하다가 뒤에 갈증이 나는 것은 풀리려는 징후이다. 『금궤』에는 구역질하면서 물을 생각하면 조금 주라고 하였다.
嘔而下利 , 有寒熱者 , 為陽 , 宜黃芩湯 、 大柴胡湯 。 無熱者 , 為陰 , 宜豬苓湯 、 真武湯 。 (並見嘔利門 。 )
구역질하며 설사하고 한열이 있으면 양증이니 황금탕과 대시호탕이 알맞다. 열이 없으면 음증이니 저령탕과 진무탕이 알맞다. 모두 ‘구리문’에 보인다.
嘔而脈弱 , 小便利 , 身熱見厥者 , 難治 , 四逆湯主之 。
구역질하고 맥이 약하며 소변이 잘 나오고 몸에 열이 나며 궐랭이 나타나면 치료하기 어려우니 사역탕이 주치한다.
嘔而心煩 , 若汗吐下後者 , 梔子生薑豉湯 。 若未曾吐汗下後 , 兼咳而渴者 , 宜豬苓湯 。 (詳見不得眠 。 )
구역질하고 가슴이 답답한 경우, 땀내거나 토하게 하거나 사하한 뒤이면 치자생강시탕을 쓴다. 아직 토하게 하거나 땀내거나 사하한 적이 없으며 기침과 갈증을 겸하면 저령탕이 알맞다. ‘잠들지 못함’에 자세히 보인다.
嘔多雖有陽明胃實 , 不可攻之 。 (論見胃實 。 )嘔家有癰膿者 , 不可治 , 膿儘自愈 。 服桂枝嘔者 , 酒客病 。 (論見大法 。 )
구역질이 많으면 양명의 위실이 있더라도 공하해서는 안 된다. 논설은 ‘위실’에 보인다. 구역질하는 사람에게 옹종의 고름이 있으면 치료해서는 안 되니 고름이 다 나오면 저절로 낫는다. 계지를 복용하고 구역질하는 것은 술을 즐기는 사람의 병이다. 논설은 ‘대법’에 보인다.
乾嘔
헛구역질.
乾嘔發熱 , 兼自汗惡風鼻鳴者 , 桂枝湯 。 兼表不解 , 有水氣而咳者 , 小青龍湯 。 (方見發熱 。 )
헛구역질하고 열이 나며 자한·오풍·코에서 소리 나는 것을 겸하면 계지탕을 쓴다. 표가 풀리지 않고 수기가 있으며 기침하는 것을 겸하면 소청룡탕을 쓴다. 처방은 ‘발열’에 보인다.
乾嘔脅痛 , 若表解身涼 , 短氣汗出 , 不惡寒者 , 十棗湯 。 若兼往來寒熱 , 脈沉緊者 , 小柴胡湯 。 (論見往來寒熱 。 )
헛구역질하고 옆구리가 아픈 경우, 표가 풀려 몸이 차고 숨이 짧으며 땀이 나고 오한이 없으면 십조탕을 쓴다. 한열이 오가고 맥이 침긴한 것을 겸하면 소시호탕을 쓴다. 논설은 ‘왕래한열’에 보인다.
乾嘔下利 , 若兼表不解 , 發熱而咳者 , 小青龍湯去麻黃加芫花湯 。 (論見咳 。 )若表身涼 , 脅痛 , 短氣汗出者 , 十棗湯 。 (論見脅痛 。 )若因下後 ,
헛구역질하고 설사하는 경우, 표가 풀리지 않고 열이 나며 기침하는 것을 겸하면 소청룡탕거마황가원화탕을 쓴다. 논설은 ‘기침’에 보인다. 몸의 겉이 차고 옆구리가 아프며 숨이 짧고 땀이 나면 십조탕을 쓴다. 논설은 ‘협통’에 보인다. 사하한 뒤에 생긴 경우,
心下痞硬滿 , 腹中雷鳴 , 日利數行者 , 甘草瀉心湯 。 (論見痞 。 )
명치가 막히고 단단하며 그득하고 배 속에서 우레 같은 소리가 나며 하루에 여러 차례 설사하면 감초사심탕을 쓴다. 논설은 ‘비’에 보인다.
若脈微厥逆者 , 宜白通湯 。 若用白通湯溫後利不止 , 厥逆無脈者 , 白通加豬膽汁湯 。 (論見下利 。 )
맥이 미하고 궐역하면 백통탕이 알맞다. 백통탕으로 따뜻하게 한 뒤에도 설사가 그치지 않고 궐역하며 맥이 없으면 백통가저담즙탕을 쓴다. 논설은 ‘하리’에 보인다.
乾嘔厥逆 , 若脈微下利者 , 通脈四逆湯 、 白通加豬膽汁湯 。 (論見下利 。 )若脈弦遲不利者 , 四逆湯 。 (論見吐 。 )
헛구역질하고 궐역하는 경우, 맥이 미하고 설사하면 통맥사역탕과 백통가저담즙탕을 쓴다. 논설은 ‘하리’에 보인다. 맥이 현지하고 설사하지 않으면 사역탕을 쓴다. 논설은 ‘토’에 보인다.
乾嘔續法
헛구역질의 추가 치료법.
〔仲〕渴而飲水嘔者 , 柴胡不中與也 。 宜治膈間有水 , 赤茯苓湯主之 。
〔중〕 갈증이 나 물을 마시고 구역질하는 사람에게는 시호를 주는 것이 맞지 않다. 흉격 사이에 물이 있는 것을 치료해야 하니 적복령탕이 주치한다.
赤茯苓湯 治傷寒嘔噦 , 心下滿 , 胸膈間有停水 , 頭眩心悸 。
적복령탕. 상한에 구역질하고 딸꾹질하며 명치가 그득하고 가슴과 횡격막 사이에 물이 머물러 머리가 아찔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치료한다.
赤茯苓(一兩) 半夏(薑製 , 半兩) 橘紅 芎藭(各半兩) 人參(一兩) 白朮(半兩)
적복령 1냥, 생강으로 법제한 반하 반 냥, 귤홍과 궁궁 각 반 냥, 인삼 1냥, 백출 반 냥.
上㕮咀 , 每服四錢 , 姜五片 , 水煎服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4돈씩 생강 5조각과 함께 물에 달여 복용한다.
傷寒瘥後嘔者 , 有餘熱在胃脘也 , 竹葉石膏湯加生薑主之 。
상한이 나은 뒤 구역질하는 것은 위완에 남은 열이 있기 때문이니 죽엽석고탕에 생강을 더하여 주치한다.
〔海〕 葛根湯 治傷寒乾嘔不止 。
〔해〕 갈근탕. 상한에 헛구역질이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葛根 人參(各一兩) 茯苓(半兩) 半夏(薑製 , 七錢半) 白朮(半兩) 黃耆(七錢半) 麥門冬(去心 甘草(炙 。 各一兩)
갈근과 인삼 각 1냥, 복령 반 냥, 생강으로 법제한 반하 7돈 반, 백출 반 냥, 황기 7돈 반, 심을 없앤 맥문동과 구운 감초 각 1냥.
上㕮咀 , 每服三錢 , 生薑三片 , 棗二枚 , 同煎服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3돈씩 생강 3조각, 대추 2개와 함께 달여 복용한다.
少陽病
소양병.
口苦咽乾
입이 쓰고 목구멍이 마름.
少陽之為病 , 口苦咽乾目眩也 。 ( 《 活人 》 云 : 宜小柴胡湯 。 )
소양의 병은 입이 쓰고 목구멍이 마르며 눈이 아찔한 것이다. 『활인』에서는 소시호탕이 알맞다고 하였다.
少陽中風 , 兩耳無所聞 , 目赤 , 胸中滿而煩者 , 不可吐下 , 吐下則悸而驚 。 (誤吐氣虛者悸 , 誤下血虛者驚 。 )
소양중풍에 두 귀가 아무것도 듣지 못하고 눈이 붉으며 가슴속이 그득하고 답답하면 토하게 하거나 사하해서는 안 된다. 토하게 하거나 사하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놀란다. 잘못 토하게 하여 기가 허해지면 두근거리고, 잘못 사하하여 혈이 허해지면 놀란다.
傷寒脈弦細 , 頭痛發熱者 , 屬少陽 。 少陽不可發汗 , 發汗則譫語 , 此屬胃家 , 胃和則愈 , 胃不和則煩悸 。 傷寒三日 , 少陽脈小者 , 欲已也 。 少陽欲解時 , 從寅至辰上 。
상한에 맥이 현세하고 머리가 아프며 열이 나면 소양에 속한다. 소양에는 땀을 내서는 안 되니 땀을 내면 섬어한다. 이는 위가에 속하므로 위가 조화로우면 낫고 조화롭지 않으면 답답하고 두근거린다. 상한 사흘에 소양의 맥이 작으면 나으려는 것이다. 소양병이 풀리려는 시간은 인시에서 진시까지이다.
陽明病 , 腹滿 , 脈浮緊 , 口苦咽乾而喘 。 若其人發熱惡寒 , 誤下之 , 則腹滿 , 小便難 。 若其人發熱不惡寒反惡熱 , 誤下之 , 則胃空虛 , 為懊憹 ; 誤下之 , 則譫語 ; 誤加燒針 , 則不得眠 。 (論見腹滿 。 許學士云 : 宜小柴胡湯 。 )
양명병에 배가 그득하고 맥이 부긴하며 입이 쓰고 목구멍이 마르며 숨찬 경우가 있다. 그 사람이 열이 나고 오한이 있는데 잘못 사하하면 배가 그득해지고 소변을 보기 어려워진다. 그 사람이 열이 나고 오한은 없으며 도리어 더위를 싫어하는데 잘못 사하하면 위가 비어 허해져 오뇌하게 된다. 잘못 사하하면 섬어하고, 잘못 불에 달군 침을 쓰면 잠들지 못한다. 논설은 ‘복만’에 보인다. 허학사는 소시호탕이 알맞다고 하였다.
眩
어지러움.
眩而口苦舌乾者 , 屬少陽 。 (論見口苦 。 )眩而心下硬 , 項強者 , 屬太陽少陽並病 , 當刺大椎 、 肺俞 。 忌汗下 。 (論見項強 。 )
어지럽고 입이 쓰며 혀가 마르면 소양에 속한다. 논설은 ‘입이 씀’에 보인다. 어지럽고 명치가 단단하며 목덜미가 뻣뻣하면 태양과 소양의 병병에 속하니 대추와 폐수에 침을 놓아야 한다. 땀내거나 사하하는 것을 금한다. 논설은 ‘목덜미가 뻣뻣함’에 보인다.
眩而胃實 , 若能食不惡寒者 , 中風 ; 若飽則頭眩 , 小便難者 , 谷疸 。 皆屬陽明 。 (論見胃實 。 )
어지럽고 위가 실한 경우, 먹을 수 있고 오한이 없으면 중풍이고, 배부르면 머리가 어지럽고 소변을 보기 어려우면 곡달이다. 모두 양명에 속한다. 논설은 ‘위실’에 보인다.
太陽發汗後 , 仍發熱 , 心悸頭眩 , 身瞤振振欲擗地者 , 真武湯主之 。 (方論見戰振 。 )
태양병에 땀을 낸 뒤에도 여전히 열이 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머리가 어지럽고, 몸이 실룩거리며 떨려 땅에 쓰러지려 하면 진무탕이 주치한다. 처방과 논설은 ‘전진’에 보인다.
動氣在左 , 誤汗則頭眩 , 汗不止 , 筋惕肉瞤 。 (方論見動氣 。《 活人 》 云 : 宜小建中湯 。 )諸逆誤汗而言亂目眩者死 。 (論見譫語 。 )頭眩脈沉緊 , 發汗則動經 , 身為振振搖 。 (論見戰振 。 )
동기가 왼쪽에 있을 때 잘못 땀을 내면 머리가 어지럽고 땀이 그치지 않으며 힘줄이 떨리고 살이 실룩거린다. 처방과 논설은 ‘동기’에 보인다. 『활인』에서는 소건중탕이 알맞다고 하였다. 여러 역증에 잘못 땀을 내어 말이 어지럽고 눈이 아찔하면 죽는다. 논설은 ‘섬어’에 보인다. 머리가 어지럽고 맥이 침긴한 데 땀을 내면 경을 동요시켜 몸이 떨리며 흔들린다. 논설은 ‘전진’에 보인다.
往來寒熱
한열이 오감.
〔 《 本 》 〕太陽病不解 , 轉入少陽者 , 脅下硬滿 , 乾嘔不能食 , 往來寒熱 , 尚未吐下 , 脈沉緊者 , 與小柴胡湯 。 若已吐下發汗溫針 , 譫語 , 柴胡症罷 , 此為壞病 , 知犯何逆 , 以法治之 。 傷寒五六日 , 中風 , 往來寒熱 , 胸脅苦滿 , 默默不欲飲食 , 心煩喜嘔 , 或胸中煩而不嘔 , 或渴 , 或腹中痛 , 或脅下痞硬 , 或心下悸 , 小便不利 , 或不渴 , 身有微熱 , 或咳者 , 小柴胡主之 。 血虛氣盡 , 腠理開 , 邪氣因入 , 與正氣相搏 , 結於脅下 , 正邪分爭 , 往來寒熱 , 休作有時 , 默默不欲飲食者 , 臟腑相連 , 其病必下 , 邪高病下 , 故使嘔也 , 宜 小柴胡湯 。
〔『본』〕 태양병이 풀리지 않고 소양으로 전입하여 옆구리 아래가 단단하고 그득하며 헛구역질하고 먹지 못하며 한열이 오가는 경우, 아직 토하게 하거나 사하하지 않았고 맥이 침긴하면 소시호탕을 준다. 이미 토하게 하거나 사하하거나 땀내거나 온침하여 섬어하고 시호증이 없어진 것은 괴병이니 어떤 잘못을 범했는지 알아 법에 따라 치료한다. 상한 5~6일의 중풍에 한열이 오가며 가슴과 옆구리가 괴롭게 그득하고, 말없이 음식을 먹으려 하지 않으며 가슴이 답답하고 자주 구역질하는 경우가 있다. 혹 가슴속이 답답하나 구역질은 하지 않거나, 갈증이 나거나, 배 속이 아프거나, 옆구리 아래가 막히고 단단하거나, 명치가 두근거리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갈증은 없고 몸에 약간 열이 나거나, 기침하면 소시호가 주치한다. 혈이 허하고 기가 다하여 주리가 열리면 사기가 들어와 정기와 서로 다투고 옆구리 아래에 맺힌다. 정기와 사기가 나뉘어 다투므로 한열이 오가며 그치고 일어남에 때가 있다. 말없이 음식을 먹으려 하지 않는 것은 장부가 서로 이어져 있고 병이 반드시 아래에 있기 때문이다. 사기는 높고 병은 아래에 있으므로 구역질하게 하니 소시호탕이 알맞다.
柴胡(二兩) 黃芩 人參 甘草(各三錢) 半夏(薑製 , 六錢)
시호 2냥, 황금·인삼·감초 각 3돈, 생강으로 법제한 반하 6돈.
上㕮咀 , 每服五錢 , 生薑五片 , 棗二枚 , 同煎溫服 , 日三服 。 若胸中煩而不嘔 , 去半夏 、 人參 , 加栝蔞實一枚 。 苦渴者 , 去半夏 , 加人參三錢 , 栝蔞根一兩 。 若腹中痛者 , 去黃芩 , 加芍藥三分 。 若脅下痞硬 , 去大棗 , 加牡蠣一兩 。 心下悸 , 小便不利者 , 去黃芩 , 加茯苓一兩 。 若不渴 , 外有微熱者 , 去人參 , 加桂三分 , 溫覆取微汗愈 。 若咳者 , 去人參 、 大棗 、 生薑 , 加五味子半兩 , 乾薑三分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5돈씩 생강 5조각과 대추 2개를 함께 달여 따뜻하게 하루 세 번 복용한다. 가슴속이 답답하되 구역질하지 않으면 반하와 인삼을 빼고 과루실 1개를 더한다. 갈증으로 괴로우면 반하를 빼고 인삼 3돈과 과루근 1냥을 더한다. 배 속이 아프면 황금을 빼고 작약 3푼을 더한다. 옆구리 아래가 막히고 단단하면 대추를 빼고 모려 1냥을 더한다. 명치가 두근거리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황금을 빼고 복령 1냥을 더한다. 갈증은 없고 겉에 약간 열이 있으면 인삼을 빼고 계 3푼을 더하여 따뜻하게 덮어 약간 땀을 내면 낫는다. 기침하면 인삼·대추·생강을 빼고 오미자 반 냥과 건강 3푼을 더한다.
凡柴胡病下之不罷者 , 復與柴胡湯 , 必蒸蒸而振 , 卻發熱汗出而解 。 傷寒中風 , 有柴胡症 , 但見一症便是 , 不必悉具 。
시호병을 사하해도 없어지지 않으면 다시 시호탕을 준다. 반드시 김이 오르듯 열이 나며 몸을 떨다가 도리어 열이 나고 땀이 나면서 풀린다. 상한과 중풍에 시호증이 있으면 한 가지 증상만 나타나도 해당하니 반드시 모두 갖출 필요는 없다.
傷寒十餘日 , 熱結在裡 , 復往來寒熱者 , 宜大柴胡湯 。 (論見結胸 。 )
상한 십여 일에 열이 리에 맺히고 다시 한열이 오가면 대시호탕이 알맞다. 논설은 ‘결흉’에 보인다.
大柴胡湯
대시호탕.
柴胡(二兩) 黃芩 芍藥(各半兩) 半夏(制 , 六錢) 生薑(一兩) 枳實(半兩) 大黃(一兩)
시호 2냥, 황금과 작약 각 반 냥, 법제한 반하 6돈, 생강 1냥, 지실 반 냥, 대황 1냥.
上㕮咀 , 每服五錢 , 加大棗三枚 , 水煎溫服 , 以利為度 , 未利再服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5돈씩 대추 3개를 더하고 물에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설사하는 것을 한도로 하며 설사하지 않으면 다시 복용한다.
〔許〕有人病傷寒 , 心煩喜嘔 , 往來寒熱 , 醫以小柴胡與之 , 不除 。 予曰 : 脈洪大而實 , 熱結在裡 , 小柴胡安能去之 ? 仲景云 : 傷寒十餘日 , 熱結在裡 , 復往來寒熱者 , 與大柴胡湯 , 三服而病除 。 蓋大黃盪滌蘊熱 , 傷寒中要藥 。 王叔和云 : 若不用大黃 , 恐不名柴胡 , 須酒洗生用有力 。 傷寒五六日 , 已發汗而復下之 , 胸腹滿微結 , 小便不利 , 渴而不嘔 , 但頭汗出 , 往來寒熱 , 心煩 , 此為未解也 。
〔허〕 어떤 사람이 상한에 걸려 가슴이 답답하고 자주 구역질하며 한열이 오가기에 의사가 소시호를 주었으나 낫지 않았다. 나는 “맥이 홍대하고 실하여 열이 리에 맺혔는데 소시호가 어찌 이를 없애겠는가?”라고 하였다. 중경은 “상한 십여 일에 열이 리에 맺히고 다시 한열이 오가면 대시호탕을 준다”라고 하였는데 세 번 복용하자 병이 없어졌다. 대황은 쌓인 열을 씻어 내므로 상한의 중요한 약이다. 왕숙화는 “대황을 쓰지 않으면 시호라 이름하지 못할까 염려된다”라고 하였다. 반드시 술로 씻어 날것으로 써야 힘이 있다. 상한 5~6일에 이미 땀을 낸 데다 다시 사하하여 가슴과 배가 그득하고 약간 맺히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갈증은 나되 구역질은 없으며, 머리에만 땀이 나고 한열이 오가며 가슴이 답답한 것은 아직 풀리지 않은 것이다.
宜 柴胡桂枝幹薑湯 。
시호계지건강탕이 알맞다.
柴胡(二兩) 桂枝 乾薑(各半兩) 栝蔞根 黃芩(各一兩) 牡蠣 甘草(炙 。 各半兩)
시호 2냥, 계지와 건강 각 반 냥, 과루근과 황금 각 1냥, 모려와 구운 감초 각 반 냥.
上㕮咀 , 每服五錢 , 煎溫服 。 微煩 , 再服 , 汗出愈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5돈씩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약간 답답하면 다시 복용하며 땀이 나면 낫는다.
病人脈微而澀者 , 此為醫所病也 , 大發其汗 , 又數大下之 , 其人亡血 , 病當惡寒 , 後乃發熱無休止時 , 夏月盛熱 , 欲著復衣 , 冬月盛寒 , 欲裸其身 。 所以然者 , 陽微則惡寒 , 陰弱則發熱 , 此醫發其汗 , 令陽氣微 , 又大下之 , 令陰氣弱 。 五月之時 , 陽氣在表 , 胃中虛冷 , 以陽氣內微 , 不能勝冷 , 故欲著復衣 。 十一月之時 , 陽氣在裡 , 胃中煩熱 , 以陰氣內弱 , 不能勝熱 , 故裸其身 。 又陰脈遲澀 , 故知血亡也 。
병자의 맥이 미하고 삽하면 이는 의사가 병들게 한 것이다. 땀을 크게 내고 또 여러 번 크게 사하하여 혈을 잃은 것이니, 병이 응당 오한을 보이다가 뒤에는 열이 나며 쉴 때가 없다. 여름에 몹시 더운데도 겹옷을 입으려 하고 겨울에 몹시 추운데도 몸을 드러내려 한다. 이런 까닭은 양이 미하면 오한이 나고 음이 약하면 열이 나기 때문이다. 의사가 땀을 내어 양기를 미하게 하고, 또 크게 사하하여 음기를 약하게 하였다. 5월에는 양기가 표에 있고 위 속이 허랭한데, 안의 양기가 미하여 냉기를 이기지 못하므로 겹옷을 입으려 한다. 11월에는 양기가 리에 있고 위 속이 번열한데, 안의 음기가 약하여 열을 이기지 못하므로 몸을 드러낸다. 또 음맥이 지삽하므로 혈을 잃었음을 안다.
上脈微因大發汗所致 , 故病當惡寒之時 , 雖盛夏亦欲著復衣 ; 脈澀因大下所致 , 故病當惡寒後發熱之時 , 雖盛冬亦欲裸其體 ; 是皆亡血陽微陰弱 , 不能勝冷勝熱 , 非是盛夏牽延至盛冬也 。
위의 미맥은 땀을 크게 내어 생긴 것이므로 오한이 나는 때에는 한여름이라도 겹옷을 입으려 한다. 삽맥은 크게 사하하여 생긴 것이므로 오한 뒤에 열이 나는 때에는 한겨울이라도 몸을 드러내려 한다. 이는 모두 혈을 잃고 양이 미하며 음이 약하여 냉기와 열을 이기지 못하는 것이지, 한여름부터 한겨울까지 병이 끌었다는 뜻은 아니다.
脅滿痛
옆구리가 그득하고 아픔.
脅滿乾嘔 , 往來寒熱者 , 屬少陽 。 (方論見往來寒熱 。 )
옆구리가 그득하고 헛구역질하며 한열이 오가면 소양에 속한다. 처방과 논설은 ‘왕래한열’에 보인다.
傷寒四五日 , 身熱惡風 , 頸項強 , 脅下滿 , 手足溫而渴者 , 小柴胡去半夏加人參 、 栝蔞根主之 。 得病六七日 , 脈沉浮弱 , 惡風寒 , 手足溫 , 醫二三下之 , 不能食而脅下滿痛 , 面目及身黃 , 頸項強 , 小便難者 , 與柴胡湯必下重 。
상한 4~5일에 몸에 열이 나고 바람을 싫어하며 목과 목덜미가 뻣뻣하고, 옆구리 아래가 그득하며 손발이 따뜻하고 갈증이 나면 소시호에서 반하를 빼고 인삼과 과루근을 더하여 주치한다. 병든 지 6~7일에 맥이 침부하면서 약하고 풍한을 싫어하며 손발이 따뜻한 사람에게 의사가 두세 차례 사하하여, 먹지 못하고 옆구리 아래가 그득하며 아프고 얼굴·눈·몸이 누렇고 목과 목덜미가 뻣뻣하며 소변을 보기 어려워진 경우, 시호탕을 주면 반드시 뒤가 무거워진다.
〔 《 本 》 〕渴而飲水欲嘔者 , 柴胡不可與也 , 食谷者噦 。 (王注云 : 不欲飲水而嘔者 , 屬柴胡症 , 若因水而嘔者 , 水停心下也 。 )脅滿胃家實 , 或嘔而舌上白胎者 , 或脈弦浮大 , 身黃 , 小便難 , 有熱者 , 俱屬陽明症 , 宜小柴胡湯 。 (方論見胃實 。 )脅滿潮熱 , 大便溏利者 , 小柴胡湯 。 (方論見潮熱 。 )若因下微利而嘔者 , 先以柴胡湯解外 , 後以柴胡加芒硝湯主之 。 (方論見潮熱 。 )太陽病 , 十日已去 , 脈浮細而嗜臥者 , 外已解也 。 若胸滿脅痛者 , 與小柴胡湯 。 脈浮者 , 與麻黃湯 。 太陽中風 , 下利嘔逆 , 表解者 , 乃可攻之 。 其人漐漐汗出 , 發作有時 , 頭痛 , 心下痞滿硬 , 引脅下痛 , 乾嘔短氣 , 汗出不惡寒者 , 此表解里未和也 。 宜 十棗湯 。
〔『본』〕 갈증이 나 물을 마시고 토하려 하는 사람에게는 시호를 주어서는 안 되며, 곡식을 먹으면 딸꾹질한다. 왕의 주에는 “물을 마시려 하지 않으면서 구역질하면 시호증에 속하지만, 물로 인해 구역질하면 물이 명치에 머문 것이다”라고 하였다. 옆구리가 그득하고 위가가 실하거나, 구역질하며 혀 위에 흰 설태가 있거나, 맥이 현부대하고 몸이 누렇고 소변을 보기 어려우며 열이 있는 경우는 모두 양명증에 속하니 소시호탕이 알맞다. 처방과 논설은 ‘위실’에 보인다. 옆구리가 그득하고 조열이 나며 대변이 무르거나 설사하면 소시호탕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조열’에 보인다. 사하하여 약간 설사하고 구역질하면 먼저 시호탕으로 겉을 푼 뒤 시호가망초탕으로 주치한다. 처방과 논설은 ‘조열’에 보인다. 태양병 열흘이 지난 뒤 맥이 부세하고 눕기를 좋아하면 겉이 이미 풀린 것이다. 가슴이 그득하고 옆구리가 아프면 소시호탕을 주며 맥이 부하면 마황탕을 준다. 태양중풍에 설사하고 구역질하되 표가 풀려야 비로소 공하할 수 있다. 그 사람이 땀을 촉촉이 흘리며 발작에 때가 있고, 머리가 아프고 명치가 막히고 그득하며 단단하여 옆구리 아래까지 당겨 아프고, 헛구역질하며 숨이 짧고 땀이 나되 오한이 없으면 표는 풀렸으나 리가 조화롭지 못한 것이다. 십조탕이 알맞다.
芫花(炒黑) 甘遂 大戟(各等分)
검게 볶은 원화, 감수, 대극 각 같은 분량.
上為細末 , 合和之 , 再入臼中杵二三百下 , 先以水一升 , 煮肥棗十枚 , 取五六合 , 去渣 , 納藥末 , 強人一錢 , 虛人半錢 , 單飲棗湯送下 , 平旦服 。 若下少病不除者 , 明日更服加五分 , 利後米粥自養 。 若合下不下 , 令人脹滿遍身浮腫也 。 昔杜壬問孫兆曰 : 十棗湯畢竟治甚病 ? 孫曰 : 治太陽中風 , 表解里未和 。 杜曰 : 何以知里未和 ? 孫曰 : 頭痛 , 心下痞滿 , 脅下痛 , 乾嘔 , 汗出 , 此知里未和也 。 杜曰 : 公但言病症 , 而所以里未和之故 , 要緊總未言也 。 孫曰 : 某嘗於此未決 , 願聽開諭 。 杜曰 : 里未和者 , 蓋痰與燥氣壅於中焦 , 故頭疼乾嘔 , 短氣汗出 , 是痰膈也 , 非十棗不治 。 但此湯不得輕用 , 恐損人於倏忽 , 用藥者慎之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어 섞고 다시 절구에 넣어 200~300번 찧는다. 먼저 물 1되로 살진 대추 10개를 삶아 5~6홉을 취하고 찌꺼기를 없앤 뒤 약가루를 넣는다. 튼튼한 사람은 1돈, 허약한 사람은 반 돈을 대추 달인 물만으로 삼켜 이른 아침에 복용한다. 설사가 적고 병이 없어지지 않으면 다음 날 다시 복용하되 5푼을 더하고, 설사한 뒤에는 쌀죽으로 조양한다. 사하해야 하는데 사하하지 않으면 배가 부풀고 그득하며 온몸이 붓게 한다. 옛날 두임이 손조에게 “십조탕은 결국 어떤 병을 치료하는가?”라고 묻자 손조가 “태양중풍에 표는 풀렸으나 리가 조화롭지 못한 것을 치료한다”라고 하였다. 두임이 “리가 조화롭지 못함을 어떻게 아는가?”라고 하자 손조가 “머리가 아프고 명치가 막히고 그득하며 옆구리 아래가 아프고 헛구역질하며 땀이 나는 것으로 안다”라고 하였다. 두임이 “그대는 병증만 말할 뿐 리가 조화롭지 못한 까닭의 요점은 전혀 말하지 않았다”라고 하자 손조가 “저도 일찍이 이 부분을 결정하지 못했으니 가르침을 듣고 싶다”라고 하였다. 두임이 “리가 조화롭지 못한 것은 담과 조기가 중초에 막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머리가 아프고 헛구역질하며 숨이 짧고 땀이 나는 것이니 담격이다. 십조가 아니면 치료하지 못한다. 다만 이 탕을 가볍게 써서는 안 되니 순식간에 사람을 손상할까 염려되므로 약을 쓰는 사람은 삼가라”라고 하였다.
婦人發熱惡寒 , 經水適來 , 熱除脈遲 , 身涼 , 脅滿如結胸狀 , 譫語者 , 刺期門 。 (論見譫語 。 )
부인이 열이 나고 오한이 있으며 마침 월경이 시작된 뒤, 열이 없어지고 맥이 지하며 몸이 차고 옆구리가 그득하여 결흉 같은 모습이며 섬어하면 기문에 침을 놓는다. 논설은 ‘섬어’에 보인다.
吐下汗後 , 脈微 , 心下痞 , 脅痛 , 氣上衝咽 , 眩冒 , 脈動惕者 , 成痿 。 (論見痞 。 )下後脈弦者 , 必兩脅拘急 。 (論見傷寒大法 。 )
토하게 하거나 사하하거나 땀낸 뒤 맥이 미하고 명치가 막히며 옆구리가 아프고 기가 위로 목구멍을 치받으며 어지럽고 정신이 흐리고 맥이 놀라듯 동하면 위증이 된다. 논설은 ‘비’에 보인다. 사하한 뒤 맥이 현하면 반드시 양쪽 옆구리가 당기고 급박해진다. 논설은 ‘상한대법’에 보인다.
脅痛續法
협통의 추가 치료법.
〔 《 集 》 〕傷寒脅痛 : 支溝 、 陽陵泉 。
〔『집』〕 상한의 협통: 지구, 양릉천.
胸滿
가슴이 그득함.
口苦咽乾 , 又耳聾胸滿者 , 屬少陽 , 忌吐下 , 宜柴胡湯 。 (論見口苦 。 )
입이 쓰고 목구멍이 마르며 또 귀가 먹고 가슴이 그득하면 소양에 속한다. 토하게 하거나 사하하는 것을 금하고 시호탕이 알맞다. 논설은 ‘입이 씀’에 보인다.
太陽陽明合病 , 喘而胸滿者 , 宜麻黃湯 。 (論見喘 。 )
태양과 양명의 합병에 숨차고 가슴이 그득하면 마황탕이 알맞다. 논설은 ‘숨참’에 보인다.
少陰病下利咽痛 , 胸滿心煩者 , 宜豬膚湯 。 (方論見下利 。 )
소음병에 설사하고 목구멍이 아프며 가슴이 그득하고 답답하면 저부탕이 알맞다. 처방과 논설은 ‘하리’에 보인다.
太陽病下之 , 脈促胸滿者 , 桂枝去芍藥湯 。 (方論見惡寒 。 )若脈促不結胸者 , 欲解也 。 (論見大法 。 )下後胸滿 , 小便不利 , 若兼煩驚 , 譫語身重 , 不可轉側者 , 柴胡加龍骨牡蠣湯 。 (方論見驚 。 )若兼噦而舌胎者 , 為濕痹 。 (論見體痛濕痹 。 )汗下後煩熱 , 胸中窒者 , 梔子豉湯主之 。 (論見煩 。 )
태양병을 사하하여 맥이 촉하고 가슴이 그득하면 계지거작약탕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오한’에 보인다. 맥이 촉하나 결흉이 없으면 풀리려는 것이다. 논설은 ‘대법’에 보인다. 사하한 뒤 가슴이 그득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번민과 놀람을 겸하고 섬어하며 몸이 무거워 몸을 돌릴 수 없으면 시호가용골모려탕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놀람’에 보인다. 딸꾹질하며 설태가 있는 것을 겸하면 습비이다. 논설은 ‘체통’의 ‘습비’에 보인다. 땀내거나 사하한 뒤 번열이 나고 가슴속이 막히면 치자시탕이 주치한다. 논설은 ‘번’에 보인다.
病症發熱惡寒 , 加桂枝或自汗 , 但頭不痛 , 項不強 , 胸中痞硬 , 氣上衝咽喉不得息者 , 瓜蒂散主之 。 (論見氣上衝 。 )
병증으로 열이 나고 오한이 있어 계지를 더하거나 저절로 땀이 나는 경우, 다만 머리는 아프지 않고 목덜미는 뻣뻣하지 않으며 가슴속이 막히고 단단하고 기가 위로 인후를 치받아 숨을 쉬지 못하면 과체산이 주치한다. 논설은 ‘기상충’에 보인다.
胸痛
가슴 통증.
胸脅痛 , 耳聾 , 尺寸脈俱弦者 , 少陽受病也 。 (論見大法 。《 活人 》 云 : 柴胡湯主之 。 )病胸中諸實 , 胸中鬱郁而痛 , 不能食 , 欲使人按之 , 而反有涎唾 , 下利十餘行 , 其脈反遲 , 寸口脈微滑 , 此可吐之 , 利則止 。
가슴과 옆구리가 아프고 귀가 먹으며 척맥과 촌맥이 모두 현하면 소양이 병을 받은 것이다. 논설은 ‘대법’에 보인다. 『활인』에서는 시호탕이 주치한다고 하였다. 가슴속의 여러 실증으로 가슴속이 답답하고 아프며 먹지 못하고 남이 눌러 주기를 바라는데, 도리어 침이 나오고 십여 차례 설사하며 맥이 도리어 지하고 촌구맥이 약간 활하면 토하게 할 수 있으니 설사가 그친다.
吐下後 , 溫溫欲吐 , 胸中痛 , 大便溏 , 腹滿而煩者 , 宜調胃承氣湯 。 (論見嘔 。 )
토하게 하거나 사하한 뒤 울렁거리며 토하려 하고 가슴속이 아프며 대변이 무르고 배가 그득하며 답답하면 조위승기탕이 알맞다. 논설은 ‘구역질’에 보인다.
耳聾
귀먹음.
胸脅痛 , 耳聾 , 尺寸脈俱弦者 , 少陽受病也 。 (論見大法 。 )口苦耳聾 , 胸滿者 , 少陽中風 。 (論見口苦 。 )
가슴과 옆구리가 아프고 귀가 먹으며 척맥과 촌맥이 모두 현하면 소양이 병을 받은 것이다. 논설은 ‘대법’에 보인다. 입이 쓰고 귀가 먹으며 가슴이 그득하면 소양중풍이다. 논설은 ‘입이 씀’에 보인다.
未持脈時 , 病人手必自冒胸 , 師因教試令咳而不咳 , 此必兩耳聾無聞也 。 所以然者 , 以重發汗 , 虛故如此 。
아직 맥을 짚기 전에 병자가 반드시 손으로 스스로 가슴을 덮고 있어 의사가 시험 삼아 기침해 보라고 시켜도 기침하지 않으면, 반드시 양쪽 귀가 먹어 듣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 까닭은 거듭 땀을 내어 허해졌기 때문이다.
少陽病續法
소양병의 추가 치료법.
〔海〕辨表裡中三說 假令少陽症 , 頭痛 , 往來寒熱 , 脈浮 , 此三症但有其一 , 即為表也 。 口失滋味 , 腹中不和 , 大小便或閉而不通 , 或泄而不調 , 但有其一 , 即為里也 。 如無上下表里症 , 余皆虛熱也 , 是病在其中矣 。
〔해〕 표·리·중을 구별하는 세 설명. 가령 소양증에 머리가 아프거나 한열이 오가거나 맥이 부한 경우, 이 세 증상 중 하나만 있어도 표이다. 입이 맛을 잃거나 배 속이 조화롭지 못하거나 대소변이 막혀 통하지 않거나 쏟아져 고르지 못한 경우, 하나만 있어도 리이다. 상하·표리의 증상이 없으면 나머지는 모두 허열이니 병이 그 가운데 있는 것이다.
陽氣毒盛變陽毒
양기의 독이 성하여 양독으로 변함.
陽毒之為病 , 面赤斑斑如錦紋 , 咽喉痛 , 唾膿血 , 五日可治 , 七日不可治 。 宜 升麻鱉甲湯 。
양독의 병은 얼굴이 붉고 비단 무늬처럼 얼룩얼룩하며 인후가 아프고 고름과 피를 뱉는 것이다. 닷새에는 치료할 수 있으나 이레에는 치료할 수 없다. 승마별갑탕이 알맞다.
升麻(二兩) 當歸 蜀椒(炒 , 去汗) 甘草(各一兩) 鱉甲(手指大一片) 雄黃(研 , 半兩)
승마 2냥, 당귀·볶아 땀을 없앤 촉초·감초 각 1냥, 손가락만 한 별갑 1조각, 간 웅황 반 냥.
上六味 , 以水四升 , 煮取一升 , 頓服之 , 取汗愈 。《 肘後 》、《 千金方 》 陽毒升麻湯有桂 , 無鱉甲 , 陰毒用甘草湯 , 無雄黃 。
위의 여섯 가지를 물 4되로 달여 1되를 취하여 한 번에 복용하고 땀을 내면 낫는다. 『주후』와 『천금방』의 양독승마탕에는 계가 있고 별갑은 없으며, 음독에는 감초탕을 쓰는데 웅황이 없다.
陽毒續法
양독의 추가 치료법.
〔 《 活 》 〕 陽毒升麻湯 治傷寒一二日 , 便成陽毒 , 或服藥吐下之後 , 變成陽毒 。 腰背痛 , 煩悶不安 , 面赤 , 狂言奔走 , 或見鬼 , 或下利 , 脈浮大數 , 面赤斑斑如錦紋 , 咽喉痛 , 下膿血 , 五日可治 , 七日不可治 。
〔『활』〕 양독승마탕. 상한 하루나 이틀에 곧 양독이 되거나 약을 먹고 토하게 하거나 사하한 뒤 양독으로 변한 것을 치료한다. 허리와 등이 아프고 번민하여 편안하지 못하며 얼굴이 붉고 미친 말을 하며 달려 다니고, 혹 귀신을 보거나 설사하며, 맥이 부대삭하고 얼굴이 붉으며 비단 무늬처럼 얼룩얼룩하고 인후가 아프며 고름과 피를 내보내는 경우이다. 닷새에는 치료할 수 있으나 이레에는 치료할 수 없다.
升麻 犀角(鎊) 射干 黃芩 人參 甘草(各等分)
승마, 얇게 깎은 서각, 사간, 황금, 인삼, 감초 각 같은 분량.
上㕮咀 , 水煎服 , 食頃再服 。 溫覆手足 , 出汗則解 , 不解重作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물에 달여 복용하고 밥 한 끼 먹을 시간이 지난 뒤 다시 복용한다. 손발을 따뜻하게 덮어 땀이 나면 풀리며, 풀리지 않으면 다시 시행한다.
陽毒梔子湯 治陽毒傷寒發熱 , 百節疼痛 。
양독치자탕. 양독상한에 열이 나고 온몸의 관절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升麻 黃芩 杏仁(各二錢) 梔子 赤芍(各一錢) 石膏(二錢) 知母 大青(各一錢) 甘草(五分) 柴胡(一錢半)
승마·황금·행인 각 2돈, 치자와 적작 각 1돈, 석고 2돈, 지모와 대청 각 1돈, 감초 5푼, 시호 1돈 반.
上㕮咀 , 每服半兩 , 姜五片 , 豉百粒 , 同煎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반 냥씩 생강 5조각, 시 100알과 함께 달인다.
大黃散 治陽毒傷寒未解 , 熱在內 , 恍惚如狂 。
대황산. 양독상한이 풀리지 않고 열이 안에 있어 정신이 황홀하여 미친 듯한 것을 치료한다.
大黃(一兩半) 桂心(三分) 甘草(炙) 芒硝 木通 大腹皮(各一兩) 桃仁(二十一枚)
대황 1냥 반, 계심 3푼, 구운 감초·망초·목통·대복피 각 1냥, 도인 21개.
上㕮咀 , 水煎服 , 以利為度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물에 달여 복용하되 설사하는 것을 한도로 한다.
〔海〕 葛根散 治陽毒身熱如火 , 頭痛躁渴 , 咽喉干痛 。
〔해〕 갈근산. 양독으로 몸이 불처럼 뜨겁고 머리가 아프며 조급하고 갈증이 나며 인후가 마르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
葛根(七錢半) 黃芩 大黃(醋炒) 甘草 山梔 朴硝(各半兩)
갈근 7돈 반, 황금·식초로 볶은 대황·감초·산치·박초 각 반 냥.
上㕮咀 , 水煎服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물에 달여 복용한다.
〔 《 活 》 〕 黑奴丸 治時行病六七日 , 未得汗 , 脈洪大或數 , 面赤目痛 , 身體大熱 , 煩躁 , 狂言欲走 , 大渴甚 。 又五六日以上不解 , 熱在胸中 , 口噤不能言 , 為壞傷寒 , 醫所不治 。 或人精魄已竭 , 心下尚暖 , 撥開其口灌藥 , 下咽即活 。 兼治陽毒及發斑 。
〔『활』〕 흑노환. 시행병 6~7일에 아직 땀을 내지 못하고 맥이 홍대하거나 삭하며, 얼굴이 붉고 눈이 아프고 몸에 큰 열이 나며 번조하고 미친 말을 하며 달려 나가려 하고 갈증이 몹시 심한 것을 치료한다. 또 5~6일 이상 풀리지 않고 열이 가슴속에 있어 입을 악물고 말하지 못하는 것은 괴상한으로 의사도 치료하지 못하는 것이다. 혹 사람의 정백은 이미 다하였으나 명치가 아직 따뜻하면 입을 벌려 약을 부어 넣어 목으로 넘어가자마자 살아난다. 양독과 발반도 함께 치료한다.
麻黃(去節 , 泡 , 三兩) 大黃(二兩) 釜底煤(研) 黃芩 芒硝 灶突墨(研) 梁上塵 小麥奴(各一兩)
마디를 없애고 담근 마황 3냥, 대황 2냥, 간 부저매·황금·망초·간 조돌묵·양상진·소맥노 각 1냥.
上為末 , 煉蜜丸 , 如彈子大 , 新汲水研下一丸 。 渴者 , 與冷水盡飲之 。 須臾當寒 , 寒竟汗出 , 便瘥 。 若無汗 , 再服一丸 , 須微利 , 效 。 小麥奴 , 即小麥未熟時 , 叢中不成麥捻之成黑勃是也 。 此藥須是病人大渴 , 倍常躁盛者 , 乃可與之 。 若不渴者 , 服之反為禍耳 。
위의 약을 가루 내어 졸인 꿀로 탄알 크기의 환을 만들고 한 환을 새로 길은 물에 갈아 복용한다. 갈증이 있으면 찬물을 주어 다 마시게 한다. 잠시 뒤 오한이 나고 오한이 끝나면 땀이 나며 곧 낫는다. 땀이 나지 않으면 다시 한 환을 복용하여 약간 설사하면 효과가 있다. 소맥노란 밀이 아직 익지 않았을 때 무리 속에서 밀알이 되지 못하고 비비면 검은 가루가 되는 것이다. 이 약은 반드시 병자가 크게 갈증을 느끼고 평소보다 배나 심하게 조급해할 때에야 줄 수 있다. 갈증이 없는 사람이 복용하면 도리어 화가 된다.
脈洪大 , 內外結熱 , 舌卷焦黑 , 鼻中如煙煤 , 宜以水漬布薄之 。 疊布數重 , 新水漬之 , 稍挼去水 , 搭於胸上 , 須臾蒸熱 , 又漬冷如前薄之 , 仍換新水數十易 。 熱甚者 , 置病人於水中 , 勢才退則已 , 亦一良法也 。
맥이 홍대하고 안팎에 열이 맺히며 혀가 말려 타듯 검고 콧속이 그을음 같은 경우에는 천을 물에 적셔 대어 주는 것이 알맞다. 천을 여러 겹 겹쳐 새 물에 적시고 조금 주물러 물을 뺀 뒤 가슴 위에 얹는다. 잠시 뒤 뜨거워지면 다시 차게 적셔 앞과 같이 대고 새 물로 수십 차례 갈아 준다. 열이 심하면 병자를 물속에 두되 기세가 조금 물러나면 그만두니 이 또한 좋은 방법이다.
丹砂丸 治傷寒陰陽二毒相伏 , 危惡形症 。
단사환. 상한의 음독과 양독이 서로 잠복하여 위급하고 나쁜 형증을 보이는 것을 치료한다.
舶上硫黃 水銀 太陰石 玄精石(各一兩) 硝石(半兩) 太陽石(一兩)
박상유황, 수은, 태음석, 현정석 각 1냥, 초석 반 냥, 태양석 1냥.
上為末 , 用無油銚子 , 以文武火炒上項藥 , 令勻 , 如灰色 , 研極細 , 生薑自然汁浸 , 炊餅丸如綠豆大 。 每服五丸 , 龍腦 、 生薑 、 蜜水下 , 壓其躁也 。 若陽毒 , 棗湯下 。 陰毒 , 白湯下 。 不許於屋底炒 。
위의 약을 가루 내어 기름기 없는 냄비에 넣고 약한 불과 센 불로 앞의 약을 고루 볶아 잿빛이 되게 한다. 아주 곱게 갈아 생강의 자연즙에 담근 뒤 취병으로 녹두 크기의 환을 만든다. 5환씩 용뇌·생강·꿀물로 삼켜 그 조급함을 누른다. 양독이면 대추 달인 물로, 음독이면 끓인 맹물로 삼킨다. 집 지붕 아래에서 볶아서는 안 된다.
太陰病
태음병.
吐與利 、 下三門 , 並附入少陰病 。 蓋此三門之病 , 本屬太陰病 , 因在少陰者反多 , 故附入少陰也 。
토·리·하의 세 문은 모두 소음병에 붙여 넣었다. 이 세 문의 병은 본래 태음병에 속하지만 소음에 있는 경우가 도리어 많으므로 소음에 붙여 넣은 것이다.
腹滿
배가 그득함.
太陰之為病 , 腹滿而吐 , 食不下 , 自利益甚 , 時腹自痛 。 若下之 , 必胸下結硬 。 太陰病脈浮者 , 可發汗 , 宜桂枝湯 。
태음의 병은 배가 그득하고 토하며 음식이 내려가지 않고 저절로 하는 설사가 더욱 심해지며 때때로 배가 저절로 아픈 것이다. 사하하면 반드시 가슴 아래가 맺히고 단단해진다. 태음병에 맥이 부하면 땀을 낼 수 있으니 계지탕이 알맞다.
本太陽病 , 醫反下之 , 因小腹滿時痛者 , 屬太陰也 , 桂枝加芍藥湯主之 。 大便實痛者 , 桂枝加大黃湯主之 。
본래 태양병인데 의사가 도리어 사하하여 아랫배가 그득하고 때때로 아프면 태음에 속하니 계지가작약탕이 주치한다. 대변이 실하여 아프면 계지가대황탕이 주치한다.
桂枝加芍藥湯
계지가작약탕.
桂枝 生薑(各一兩半) 甘草(一兩) 芍藥(三兩) 大棗(六枚)
계지와 생강 각 1냥 반, 감초 1냥, 작약 3냥, 대추 6개.
上㕮咀 , 每服五錢 , 水煎溫服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5돈씩 물에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桂枝加大黃湯
계지가대황탕.
桂枝(一兩) 芍藥(一兩半) 甘草(炙 , 半兩) 大黃(半兩 , 大便實痛者 , 加一兩 , 虛者減五錢)
계지 1냥, 작약 1냥 반, 구운 감초 반 냥, 대황 반 냥. 대변이 실하여 아프면 1냥을 더하고 허하면 5돈을 줄인다.
上㕮咀 , 大棗三個 , 生薑四片 , 水煎溫服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대추 3개와 생강 4조각을 함께 물에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太陰病脈弱 , 其人續自便利 , 設當用大黃 、 芍藥者 , 宜減之 。 以其人胃氣弱 , 易動故也 。 太陰中風 , 四肢煩疼 , 陽微脈澀而長者 , 為欲愈 。 太陰病欲解時 , 從亥至醜 。 腹滿時痛吐利者 , 為太陰 。 (論見前太陰條 。 )
태음병에 맥이 약하고 그 사람이 계속 저절로 설사하면, 대황과 작약을 써야 하더라도 줄이는 것이 마땅하다. 그 사람의 위기가 약하여 쉽게 동요하기 때문이다. 태음중풍에 팔다리가 괴롭게 아프고 양이 미하며 맥이 삽하면서 장하면 나으려는 것이다. 태음병이 풀리려는 시간은 해시에서 축시까지이다. 배가 그득하고 때때로 아프며 토하고 설사하면 태음이다. 논설은 앞의 ‘태음’ 조목에 보인다.
霍亂吐利 , 頭痛發熱 , 身痛不渴而腹滿者 , 理中丸加附子主之 。 (論見吐利霍亂條 。 )下利腹脹滿身痛者 , 四逆溫里 , 後用桂枝攻表 。 (論見下利 。 )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며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며 몸이 아프고 갈증은 없으며 배가 그득하면 이중환에 부자를 더하여 주치한다. 논설은 ‘토리’의 ‘곽란’ 조목에 보인다. 설사하고 배가 부풀고 그득하며 몸이 아프면 사역으로 리를 따뜻하게 한 뒤 계지로 표를 공격한다. 논설은 ‘하리’에 보인다.
噦而腹滿 , 視前後部有不利者 , 利之則愈 。 (論見噦 。 )少陰腹滿脹 , 不大便者 , 宜大承氣湯 。 (論見不大便 。 )
딸꾹질하며 배가 그득하면 앞과 뒤의 부위를 살펴 잘 통하지 않는 것이 있으면 통하게 하여 낫게 한다. 논설은 ‘홰’에 보인다. 소음병에 배가 그득하고 부풀며 대변을 보지 못하면 대승기탕이 알맞다. 논설은 ‘대변을 보지 못함’에 보인다.
腹滿 , 小便不利 , 身黃者 , 茵陳蒿湯 。 (論見黃 。 )若兼脅下痛 , 脈弦浮大者 , 宜小柴胡湯 。 (論見鼻乾 。 )
배가 그득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몸이 누렇게 되면 인진호탕을 쓴다. 논설은 ‘황’에 보인다. 옆구리 아래가 아프고 맥이 현부대한 것을 겸하면 소시호탕이 알맞다. 논설은 ‘코가 마름’에 보인다.
腹滿不減 , 減不足言 , 當下之 , 宜大承氣湯 。 腹滿時減復如故 , 此虛寒從下而上也 , 當以溫藥和之 。
배가 그득한 것이 줄지 않거나 줄더라도 말할 만하지 않으면 사하해야 하니 대승기탕이 알맞다. 배가 그득하다가 때때로 줄고 다시 전과 같아지는 것은 허한이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것이므로 따뜻한 약으로 조화롭게 해야 한다.
太陰病 , 腹滿時痛 , 脈浮者 , 宜桂枝湯 。 (論見前太陰條 。 )陽明脈弦浮大 , 脅痛身黃而腹滿者 , 小柴胡湯 。 (論見鼻乾 。 )傷寒腹滿譫語 , 寸口脈浮而緊 , 此肝乘脾也 , 名曰縱 , 宜刺期門 。 陽明病 , 腹滿 , 脈浮緊 , 口苦咽乾而痛 , 若其人發熱惡寒者 , 下之則腹滿 , 小便難 。 若其人發熱汗出 , 不惡寒反惡熱者 , 下之則懊憹 , 汗之則譫語 , 加燒針則怵惕不眠 。 (論見胃家實 。 注云 , 當和解之 。 )
태음병에 배가 그득하고 때때로 아프며 맥이 부하면 계지탕이 알맞다. 논설은 앞의 ‘태음’ 조목에 보인다. 양명병에 맥이 현부대하고 옆구리가 아프고 몸이 누렇게 되며 배가 그득하면 소시호탕을 쓴다. 논설은 ‘코가 마름’에 보인다. 상한에 배가 그득하고 섬어하며 촌구맥이 부하고 긴하면 간이 비를 업신여기는 것이니 종이라 하며 기문에 침을 놓아야 한다. 양명병에 배가 그득하고 맥이 부긴하며 입이 쓰고 목구멍이 마르며 아픈 경우, 그 사람이 열이 나고 오한이 있는데 사하하면 배가 그득해지고 소변을 보기 어려워진다. 그 사람이 열이 나고 땀이 나며 오한은 없고 도리어 더위를 싫어하는 경우, 사하하면 오뇌하고 땀을 내면 섬어하며 불에 달군 침을 더 쓰면 두려워하며 잠들지 못한다. 논설은 ‘위가실’에 보인다. 주에는 화해시켜야 한다고 하였다.
陽明病 , 腹滿脈遲 , 苦頭眩 , 小便難者 , 不可下 ; 若潮熱汗出不惡寒者 , 大承氣主之 。 (論見胃實 。 )
양명병에 배가 그득하고 맥이 지하며 머리가 어지러워 괴롭고 소변을 보기 어려우면 사하해서는 안 된다. 조열이 나고 땀이 나며 오한이 없으면 대승기가 주치한다. 논설은 ‘위실’에 보인다.
三陽合病 , 腹滿 , 身重難轉側 , 譫語遺尿 , 自汗者 , 宜白虎湯 。 (論見合病 。 )傷寒發熱 , 脈澀惡寒 , 大渴欲飲水 , 其腹必滿 , 自汗出 , 小便利 , 其病欲解 , 此肝乘肺也 , 名曰橫 , 宜刺期門 。 腹滿汗出 , 不惡寒而喘 , 若脈遲潮熱者 , 大承氣湯 。 若脈浮緊 , 口苦咽燥者 , 忌發汗 , 忌燒針 , 忌下 。 (論見腹滿脈浮遲條 。 )
삼양합병에 배가 그득하고 몸이 무거워 몸을 돌리기 어려우며 섬어하고 오줌을 지리고 자한하면 백호탕이 알맞다. 논설은 ‘합병’에 보인다. 상한에 열이 나고 맥이 삽하며 오한이 나고 갈증이 심하여 물을 마시려 하면 배가 반드시 그득하다. 저절로 땀이 나고 소변이 잘 나오면 병이 풀리려는 것으로, 이는 간이 폐를 업신여기는 것이니 횡이라 하며 기문에 침을 놓아야 한다. 배가 그득하고 땀이 나며 오한은 없고 숨찬 경우, 맥이 지하고 조열이 나면 대승기탕을 쓴다. 맥이 부긴하고 입이 쓰고 목구멍이 마르면 발한·소침·사하를 금한다. 논설은 ‘복만맥부지’ 조목에 보인다.
發汗後腹脹滿者 , 厚朴生薑人參甘草半夏湯主之 。
땀을 낸 뒤 배가 부풀고 그득하면 후박생강인삼감초반하탕이 주치한다.
厚朴生薑人參甘草半夏湯
후박생강인삼감초반하탕.
厚朴 生薑(各二兩) 半夏(六錢) 人參(一兩) 甘草(五錢)
후박과 생강 각 2냥, 반하 6돈, 인삼 1냥, 감초 5돈.
上㕮咀 , 每服五錢 , 水煎溫服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5돈씩 물에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下利清穀 , 若發汗 , 必脹滿 。 (論見下利 。 )傷寒吐後腹脹滿者 , 與調胃承氣湯 。 下後心煩 , 腹滿 , 臥起不安者 , 梔子厚朴湯 。 (論見煩 。 )極吐下後 , 溫溫欲吐 , 胸痛便溏 , 腹滿而煩者 , 調胃承氣湯 。 (論見嘔 。 )
소화되지 않은 곡식을 설사하는 데 땀을 내면 반드시 배가 부풀고 그득해진다. 논설은 ‘하리’에 보인다. 상한에 토한 뒤 배가 부풀고 그득하면 조위승기탕을 준다. 사하한 뒤 가슴이 답답하고 배가 그득하며 눕고 일어나는 것이 불안하면 치자후박탕을 쓴다. 논설은 ‘번’에 보인다. 몹시 토하고 사하한 뒤 울렁거리며 토하려 하고 가슴이 아프며 대변이 무르고 배가 그득하며 답답하면 조위승기탕을 쓴다. 논설은 ‘구역질’에 보인다.
不大便六七日 , 少與小承氣湯 , 不轉矢氣者 , 不可攻之 , 攻之則腹滿不能食 。 (論見不大便 。 )腹滿吐利者忌下 。 (論見太陰 。 )腹滿 , 脈浮緊 , 口苦咽乾者 , 忌汗 、 下 、 針 。 (論見自汗 。 )腹滿脈遲者 , 忌下 。 (論見前脈遲條 。 )腹滿 , 脈弱 , 自利 , 設用大黃 、 芍藥 , 宜減之 。 (論見太陰條中 。 )
대변을 6~7일 보지 못하여 소승기탕을 조금 주었는데 방귀가 나오지 않으면 공하해서는 안 된다. 공하하면 배가 그득해지고 먹지 못한다. 논설은 ‘대변을 보지 못함’에 보인다. 배가 그득하고 토하며 설사하면 사하를 금한다. 논설은 ‘태음’에 보인다. 배가 그득하고 맥이 부긴하며 입이 쓰고 목구멍이 마르면 발한·사하·침을 금한다. 논설은 ‘자한’에 보인다. 배가 그득하고 맥이 지하면 사하를 금한다. 논설은 앞의 ‘맥지’ 조목에 보인다. 배가 그득하고 맥이 약하며 저절로 설사하면 대황과 작약을 쓰더라도 줄여야 한다. 논설은 ‘태음’ 조목에 보인다.
腹滿續法
복만의 추가 치료법.
〔 《 活 》 〕若飲食不節 , 寒中陰經 , 胸膈不快 , 腹滿閉塞 , 唇青 , 手足冷 , 脈沉細 。 少情緒 , 或腹痛 , 急作理中湯加青皮 , 每服一二劑 , 胸即快矣 。 枳實理中丸 、 五積散尤妙 。 腹脹滿者 , 宜桔梗半夏湯 。
〔『활』〕 음식에 절도가 없고 한이 음경에 적중하여 흉격이 불쾌하고 배가 그득하며 막히고, 입술이 푸르고 손발이 차며 맥이 침세하고 기분이 가라앉거나 배가 아프면 급히 이중탕에 청피를 더하여 만든다. 한두 제를 복용할 때마다 가슴이 곧 시원해진다. 지실이중환과 오적산은 더욱 묘하다. 배가 부풀고 그득하면 길경반하탕이 알맞다.
桔梗半夏湯 治傷寒心腹痞滿 , 時發疼痛 。
길경반하탕. 상한에 가슴과 배가 막히고 그득하며 때때로 통증이 생기는 것을 치료한다.
桔梗(微炒) 半夏(薑製) 橘紅(各一兩)
약간 볶은 길경, 생강으로 법제한 반하, 귤홍 각 1냥.
上㕮咀 , 每服四錢 , 生薑三片 , 水煎服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4돈씩 생강 3조각과 함께 물에 달여 복용한다.
〔海〕少陰症 , 小便遺瀝 , 大便遺失 , 其人病六七日 , 靜重如山 , 目不視 , 體如冰 , 腹脹滿 , 與物則咽 , 不與則不求 , 其脈沉細而微疾 , 按之有力 , 宜急下之 , 與大承氣湯 。
〔해〕 소음증에 소변을 찔끔찔끔 흘리고 대변을 지리며, 병든 지 6~7일에 산처럼 고요하고 무거워 눈으로 보지 않고 몸이 얼음 같고 배가 부풀고 그득한 경우가 있다. 먹을 것을 주면 삼키지만 주지 않으면 구하지 않으며, 맥이 침세하고 약간 질하지만 누르면 힘이 있으면 급히 사하해야 하니 대승기탕을 준다.
腹痛
복통.
腹滿而痛 , 吐利者 , 屬太陰 , 宜四逆湯 。 (論見腹滿太陰條 。 )
배가 그득하고 아프며 토하고 설사하면 태음에 속하니 사역탕이 알맞다. 논설은 ‘복만’의 ‘태음’ 조목에 보인다.
若兼頭痛發熱身痛者 , 屬霍亂 。 霍亂腹痛不渴者 , 理中丸加人參 。 (論見吐利 。 )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며 몸이 아픈 것을 겸하면 곽란에 속한다. 곽란에 배가 아프고 갈증이 없으면 이중환에 인삼을 더한다. 논설은 ‘토리’에 보인다.
病腹中滿痛者 , 此為實也 , 宜大承氣湯下之 。 病人不大便五六日 , 繞臍煩疼 , 發作有時者 , 有燥糞 , 故使不大便也 。 發汗不解 , 腹滿痛者 , 急下之 , 宜大承氣湯 。 大下後 , 六七日不大便 , 煩不解 , 腹滿痛者 , 此有燥屎也 。 所以然者 , 本有宿食故也 , 宜大承氣湯 。 汗下後不大便而渴 , 日晡潮熱 , 從心下至小腹硬滿而痛者 , 宜大陷胸湯 。 (方論見結胸 。 )
배 속이 그득하고 아픈 병은 실증이니 대승기탕으로 사하해야 한다. 병자가 5~6일 동안 대변을 보지 못하고 배꼽 둘레가 괴롭게 아프며 발작에 때가 있으면 마른 대변이 있기 때문에 대변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땀을 내도 풀리지 않고 배가 그득하고 아프면 급히 사하해야 하니 대승기탕이 알맞다. 크게 사하한 뒤 6~7일 동안 대변을 보지 못하고 답답함이 풀리지 않으며 배가 그득하고 아프면 마른 대변이 있는 것이다. 이런 까닭은 본래 묵은 음식이 있었기 때문이니 대승기탕이 알맞다. 땀내거나 사하한 뒤 대변을 보지 못하고 갈증이 나며 해질 무렵 조열이 나고 명치에서 아랫배까지 단단하고 그득하며 아프면 대함흉탕이 알맞다. 처방과 논설은 ‘결흉’에 보인다.
少陰病 , 腹滿下利 , 若小便不利 , 四肢重痛者 , 真武湯 ; 便膿血者 , 桃花湯 ; 若下利清穀 , 手足厥逆 , 脈微欲絕者 , 通脈四逆湯去蔥白加芍藥 。
소음병에 배가 그득하고 설사하는 경우,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팔다리가 무겁고 아프면 진무탕을 쓴다. 고름과 피가 섞인 변을 보면 도화탕을 쓴다. 소화되지 않은 곡식을 설사하고 손발이 궐역하며 맥이 미하여 끊어지려 하면 통맥사역탕에서 총백을 빼고 작약을 더한다.
少陰病 , 腹痛 , 若四肢逆而不溫者 , 四逆散加附子 。 (方論見欲寐 。 )若手足厥冷 , 脈微欲絕者 , 通脈四逆加芍藥湯 。 (方論見下利 。 )
소음병에 배가 아픈 경우, 팔다리가 역랭하여 따뜻하지 않으면 사역산에 부자를 더한다. 처방과 논설은 ‘잠들려 함’에 보인다. 손발이 궐랭하고 맥이 미하여 끊어지려 하면 통맥사역가작약탕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하리’에 보인다.
傷寒 , 胸中有熱 , 胃中有邪氣 , 腹中痛欲嘔吐者 , 宜 黃連湯
상한에 가슴속에 열이 있고 위 속에 사기가 있어 배 속이 아프고 구토하려 하면 황련탕이 알맞다.
甘草(炙) 黃連 乾薑(各三分) 大棗(三枚) 半夏(半兩) 人參 桂枝(各三分)
구운 감초·황련·건강 각 3푼, 대추 3개, 반하 반 냥, 인삼과 계지 각 3푼.
上㕮咀 , 水煎服 , 分二服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물에 달여 두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往來寒熱 , 胸脅滿 , 心煩喜嘔而腹痛者 , 小柴胡去黃芩加芍藥湯 。 (方見往來寒熱條 。 )
한열이 오가고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하며 가슴이 답답하고 자주 구역질하면서 배가 아프면 소시호거황금가작약탕을 쓴다. 처방은 ‘왕래한열’ 조목에 보인다.
傷寒陽脈澀 , 陰脈弦 , 當腹中急痛者 , 先與小建中湯 。 不瘥者 , 再與小柴胡湯 。
상한에 양맥이 삽하고 음맥이 현하며 마땅히 배 속이 급박하게 아프게 될 경우, 먼저 소건중탕을 준다. 낫지 않으면 다시 소시호탕을 준다.
小建中湯
소건중탕.
桂枝(一兩半) 甘草(炙 , 一兩) 芍藥(三兩) 生薑(一兩半) 大棗(六枚) 膠飴(八兩)
계지 1냥 반, 구운 감초 1냥, 작약 3냥, 생강 1냥 반, 대추 6개, 교이 8냥.
上㕮咀 , 每服五錢 , 生薑三片 , 同煎至八分 , 去渣 , 下膠飴兩匙許 , 再煎化服 。 (東垣云 : 芍藥味酸 , 於土中瀉木為君 。 飴糖 、 甘草甘溫補脾養胃為臣 。 水挾木勢亦來侮土 , 故脈弦而腹痛 。 肉桂大辛熱佐芍藥以退寒水 , 薑 、 棗甘辛溫發散陽氣行於經絡皮毛為使 , 故建中之名始於此焉 。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5돈씩 생강 3조각과 함께 8푼이 되게 달이고 찌꺼기를 없앤 뒤 교이 두 숟가락쯤을 넣어 다시 달여 녹여 복용한다. 동원은 “작약은 맛이 시어 토 가운데서 목을 사하므로 군약이다. 이당과 감초는 달고 따뜻하여 비를 보하고 위를 기르므로 신약이다. 수가 목의 기세를 끼고 와서 토를 업신여기므로 맥이 현하고 배가 아프다. 육계는 매우 맵고 뜨거워 작약을 보좌하여 찬 수를 물리치고, 생강과 대추는 달고 맵고 따뜻하여 양기를 발산시켜 경락과 피모에 행하게 하므로 사약이다. 그러므로 건중이라는 이름이 여기에서 비롯하였다”라고 하였다.
傷寒四五日 , 腹中痛 , 若轉矢氣及少腹滿者 , 此欲自利也 。
상한 4~5일에 배 속이 아프고 방귀가 나오며 아랫배가 그득하면 저절로 설사하려는 것이다.
腹痛續法
복통의 추가 치료법.
〔云〕傷寒邪在三陰內不得交通 , 故為腹痛 。 手足之經 , 皆會於腹 。 如脈弦而腹痛 , 過在足厥陰肝 , 手太陰肺 , 刺太衝 、 太淵 、 大陵 。 如脈沉而腹痛 , 過在足太陰脾 , 少陰腎 、 手厥陰心包 , 刺太谿 、 大陵 。 如脈沉細而痛 , 過在足太陰脾 、 手少陰心 , 刺太白 、 神門 、 三陰交 , 此刺腹痛之法也 。
〔운〕 상한의 사기가 삼음 안에 있어 서로 통하지 못하므로 복통이 된다. 수족의 경은 모두 배에서 만난다. 맥이 현하고 배가 아프면 잘못이 족궐음간과 수태음폐에 있으니 태충·태연·대릉에 침을 놓는다. 맥이 침하고 배가 아프면 잘못이 족태음비·소음신·수궐음심포에 있으니 태계와 대릉에 침을 놓는다. 맥이 침세하고 아프면 잘못이 족태음비와 수소음심에 있으니 태백·신문·삼음교에 침을 놓는다. 이것이 복통에 침을 놓는 방법이다.
〔丹〕乾霍亂 , 此係內有所傷 , 外為邪氣所遏 , 有用吐藥者 , 則兼發散之義 , 有用溫藥解散者 , 不可用涼藥 , 宜用二陳湯加解散藥 , 如川芎 、 蒼朮 、 防風 、 白芷之類是也 。
〔단〕 건곽란은 안에 손상된 것이 있고 밖에서는 사기에 막힌 것이다. 토하게 하는 약을 쓰는 것은 발산의 뜻도 겸하고, 따뜻한 약으로 풀어 흩는 경우도 있다. 서늘한 약을 써서는 안 되며 이진탕에 천궁·창출·방풍·백지 같은 해산하는 약을 더하여 쓰는 것이 알맞다.
〔無〕 鹽湯 治乾霍亂 , 蠱毒 , 宿食不消 , 積冷 , 心腹煩滿 , 鬼氣 。
〔무〕 염탕. 건곽란·고독·소화되지 않은 숙식·적랭·심복의 번만·귀기를 치료한다.
用煎鹽湯三升 , 熱飲一升 , 刺口令吐宿食 , 使盡 , 不盡更復 , 吐訖復飲 , 三吐乃止 。 此法大勝諸治 , 俗人以為田舍淺近之法 , 鄙而不用 , 守死而已 。 凡有此病 , 即先用之 , 吐訖後詳症脈 , 以加減理中湯 、 治中湯款緩調之 。
끓인 소금물 3되를 써서 1되를 뜨겁게 마시고 입을 자극하여 묵은 음식을 다 토하게 한다. 다 나오지 않으면 다시 시행하며, 토한 뒤 다시 마셔 세 번 토하고 그친다. 이 방법은 다른 치료보다 훨씬 낫지만 속인들은 시골의 천박하고 흔한 방법이라 여겨 업신여기고 쓰지 않아 죽기만 기다린다. 이 병이 있으면 먼저 이를 쓰고 토한 뒤 증상과 맥을 자세히 살펴 가감이중탕과 치중탕으로 천천히 조절한다.
〔直〕 姜鹽湯 治欲吐不吐 , 欲瀉不瀉 。
〔직〕 강염탕. 토하려 해도 토하지 못하고 설사하려 해도 설사하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鹽(一兩) 生薑(半兩 , 切)
소금 1냥, 썬 생강 반 냥.
上同炒色變 , 以水一碗煎 , 溫服 。 病甚加童便一盞 。
위의 약을 함께 볶아 색이 변하면 물 1사발로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병이 심하면 동변 1잔을 더한다.
〔世〕 勝靈丹 治乾霍亂 , 腹痛甚者 。
〔세〕 승령단. 건곽란에 복통이 심한 것을 치료한다.
取千年石灰湯泡服 。
천년석회를 취하여 끓인 물에 우려 복용한다.
〔成〕病有乾霍亂 、 濕霍亂 。 乾霍亂死者多 , 濕霍亂死者少 。 蓋吐利則所傷之物得以出泄 , 雖甚重 , 胃中水穀泄盡則止矣 , 所以死者少 。 及乾霍亂死多者 , 以其上不得吐 , 下不得利 , 則所傷之物不得出泄 , 壅閉正氣 , 隔絕陰陽 , 煩擾悶躁 , 喘脹而死者多矣 。
〔성〕 병에는 건곽란과 습곽란이 있다. 건곽란은 죽는 사람이 많고 습곽란은 죽는 사람이 적다. 토하고 설사하면 손상을 일으킨 물질이 배출될 수 있어 비록 몹시 심해도 위 속의 수곡이 다 빠져나가면 그치므로 죽는 사람이 적다. 건곽란에 죽는 사람이 많은 것은 위로 토하지 못하고 아래로 설사하지 못하여 손상을 일으킨 물질이 배출되지 못하고, 정기를 막으며 음양을 갈라 끊어 번요하고 답답하며 조급하고 숨차고 부풀어 죽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無〕乾嘔霍亂者 , 忽然心腹脹滿絞痛 , 蠱毒煩冤 , 欲吐不吐 , 欲利不利 , 狀若神靈所附 , 頃刻之間 , 便致悶絕 。
〔무〕 건구곽란은 갑자기 가슴과 배가 부풀고 그득하며 쥐어짜듯 아프고, 고독으로 괴롭고 답답하며 토하려 해도 토하지 못하고 설사하려 해도 설사하지 못하여 신령이 붙은 것 같은 모습이다. 잠깐 사이에 곧 답답하여 정신을 잃게 된다.
黃
황증.
(王叔和原入陽明篇)
왕숙화가 본래 양명편에 넣었다.
傷寒脈浮而緩 , 手足自溫者 , 是為系在太陰 , 當發身黃 。 小便自利者 , 不能發黃 。 至七八日 , 雖暴煩 , 下利日十餘行 , 必自止 , 以脾家實 , 腑穢當去故也 。
상한에 맥이 부완하고 손발이 저절로 따뜻하면 태음에 매인 것이니 몸에 황색이 나타나야 한다. 소변이 저절로 잘 나오면 황색이 나타나지 못한다. 7~8일에 이르러 갑자기 답답해하고 하루 십여 차례 설사하더라도 반드시 저절로 그치니, 비가가 실해져 부의 더러운 것이 제거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海〕色如煙燻黃 , 乃濕病也 , 一身盡痛 。 色如橘子黃 , 乃黃病也 , 一身不痛 。
〔해〕 빛깔이 연기에 그을린 듯 누런 것은 습병으로 온몸이 모두 아프다. 빛깔이 귤처럼 누런 것은 황병으로 온몸이 아프지 않다.
〔成〕濕家之黃也 , 身黃似熏黃 , 雖黃而色暗不明也 。 熱家之黃也 , 身黃似橘子色 , 甚者勃勃出 , 染著衣 , 正黃如黃柏 , 是其正黃色也 。 色如熏黃 , 一身盡痛 , 發熱者為濕痹 , 若脈沉緩 , 小便不利者 , 甘草附子湯 、 五苓散 。 若脈大頭痛鼻塞者 , 納藥鼻中則愈矣 。 (論見體痛 。 )
〔성〕 습병의 황색은 몸이 그을린 듯 누러서 누렇더라도 빛깔이 어둡고 밝지 않다. 열병의 황색은 몸이 귤빛처럼 누르고 심하면 왕성하게 배어나와 옷을 물들이며, 황백처럼 샛노란 것이 바로 그 황색이다. 그을린 듯 누르고 온몸이 모두 아프며 열이 나면 습비이다. 맥이 침완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감초부자탕과 오령산을 쓴다. 맥이 대하고 머리가 아프며 코가 막히면 코 안에 약을 넣어 낫게 한다. 논설은 ‘체통’에 보인다.
〔許〕一人病身體痛 , 面黃 , 喘滿 , 頭痛 , 自能飲食 , 大小便如常 。 予診之脈大而虛 , 鼻塞而煩 。 予曰 : 非濕熱宿谷相搏 , 此乃頭中寒濕 , 非茵陳五苓不可行也 。 仲景云 : 濕家病身疼痛發熱 , 面黃而喘 , 頭痛鼻塞而煩 , 其脈大 , 自能飲食 , 腹中初無病 , 病在頭中 , 寒濕攻鼻故塞 , 納藥鼻中則愈 。 仲景無藥方 , 此方見 《 外臺 》。《 刪繁 》 症云 : 治天行熱病 , 蓋通貫臟腑 , 寒濕沉於骨髓之間 , 或為黃疸 , 宜瓜蒂散 , 即此方也 。 (瓜蒂散方見後黃續條 。 )
〔허〕 어떤 사람이 몸이 아프고 얼굴이 누렇고 숨차며 그득하고 머리가 아팠으나 스스로 음식을 먹을 수 있고 대소변은 평소와 같았다. 내가 진찰하니 맥이 대하면서 허하고 코가 막히며 답답해하였다. 나는 “습열과 묵은 곡식이 서로 다투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의 한습이니 인진오령이 아니면 쓸 수 없다”라고 하였다. 중경은 “습병에 몸이 쑤시고 열이 나며 얼굴이 누렇고 숨차며 머리가 아프고 코가 막히며 답답한 경우, 맥이 대하고 스스로 음식을 먹을 수 있으며 배 속은 처음부터 병이 없으면 병이 머릿속에 있는 것이다. 한습이 코를 공격하므로 막히니 코 안에 약을 넣으면 낫는다”라고 하였다. 중경에게는 약 처방이 없고 이 처방은 『외대』에 보인다. 『산번』의 증에는 “천행열병을 치료하며 장부를 관통하고 한습이 골수 사이에 가라앉거나 황달이 되면 과체산이 알맞다”라고 하였으니 바로 이 처방이다. 과체산 처방은 뒤의 ‘황속’ 조목에 보인다.
又有一舟梢 , 病傷寒發黃 , 鼻痠痛 , 身與目如金色 , 小便赤而數 , 大便如常 。 或者欲用茵陳五苓 。 予曰 : 非其治也 , 小便利 , 大便如常 , 則知病不在臟 。 今眼睛鼻頞痛 , 是病在清道中 。 清道者 , 華蓋肺之經也 , 若下大黃 , 則必腹脹為逆 。 亦用瓜蒂散 , 先含水 , 次搐之 , 鼻中黃水盡乃愈 。 傷寒七八日 , 身黃如橘子色 , 小便不利 , 腹微滿者 , 茵陳湯主之 。 陽明胃家實 , 身無汗 , 但頭汗出 , 小便不利 , 飲水漿發黃 , 亦 茵陳蒿湯 主之 。
또 한 뱃사공이 상한에 발황하여 코가 시큰거리고 아프며 몸과 눈이 금빛 같고 소변이 붉고 잦았으나 대변은 평소와 같았다. 어떤 이가 인진오령을 쓰려 하기에 나는 “그에 맞는 치료가 아니다. 소변이 잘 나오고 대변이 평소와 같으니 병이 장에 있지 않음을 안다. 지금 눈알과 콧마루가 아픈 것은 병이 청도에 있는 것이다. 청도는 화개인 폐의 경이다. 대황으로 사하하면 반드시 배가 부풀어 역증이 된다”라고 하였다. 역시 과체산을 쓰되 먼저 물을 머금고 다음에 코로 들이마시게 하니 코 안의 누런 물이 다 나오자 나았다. 상한 7~8일에 몸이 귤빛처럼 누렇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배가 약간 그득하면 인진탕이 주치한다. 양명의 위가실에 몸에는 땀이 없고 머리에만 땀이 나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물을 마시며 발황해도 인진호탕이 주치한다.
茵陳蒿(嫩者 , 一兩) 大黃(半兩) 山梔(二錢)
어린 인진호 1냥, 대황 반 냥, 산치 2돈.
上㕮咀 , 用水三大盞 , 先煎茵陳減半 , 納二味 , 煎熟溫服 , 日三服 , 小便當利 , 如皂莢汁狀 , 色正赤 。 過一宿 , 腹滿減 , 黃從小便中去也 。
위의 약을 잘게 썰고 물 큰 잔 3잔으로 먼저 인진을 달여 절반이 줄면 두 약을 넣고 충분히 달여 따뜻하게 하루 세 번 복용한다. 소변이 응당 잘 나오며 조협즙 같은 모양으로 빛깔은 아주 붉다. 하룻밤이 지나면 배의 그득함이 줄고 황색이 소변을 따라 빠져나간다.
身黃脅痛 , 小便難 , 未下者宜柴胡 , 下後者忌柴胡 。 (二法俱見胸脅痛門 。 )
몸이 누렇고 옆구리가 아프며 소변을 보기 어려운 경우, 아직 사하하지 않았으면 시호가 알맞고 사하한 뒤에는 시호를 금한다. 두 방법은 모두 ‘흉협통문’에 보인다.
傷寒發汗後而身目俱黃 , 所以然者 , 以寒濕在裡不解故也 。 法不可下 , 當於寒濕中求之 。 (與熏法同 。 )
상한에 땀을 낸 뒤 몸과 눈이 모두 누렇게 되는 것은 한습이 리에 있어 풀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치료법상 사하해서는 안 되며 한습 가운데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 훈법과 같다.
太陽病 , 脈浮數 , 為表未解 , 醫反下之 , 若不結胸 , 但頭汗出 , 余無汗 , 劑頸而還 , 小便不利 , 身必發黃 。 (論見結胸 。《 活人 》 云 : 茵陳湯主之 。 )陽明病 , 面赤 , 攻之必發熱身黃 , 小便不利 。 (論見胃實 。 )陽明病 , 黃而腹滿 , 脈遲 , 飽則頭眩 , 小便難者 , 雖下之 , 腹滿如故 。 (論見腹滿 。 )下後不能食 , 脅下滿痛 , 頸項強 , 小便難而身黃者 , 與柴胡湯必下重 。
태양병에 맥이 부삭하면 표가 아직 풀리지 않은 것인데 의사가 도리어 사하한 경우, 결흉은 없고 머리에만 땀이 나며 나머지에는 땀이 없어 목까지만 이르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몸에 반드시 황색이 나타난다. 논설은 ‘결흉’에 보인다. 『활인』에서는 인진탕이 주치한다고 하였다. 양명병에 얼굴이 붉은 것을 공하하면 반드시 열이 나고 몸이 누래지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 논설은 ‘위실’에 보인다. 양명병에 몸이 누렇고 배가 그득하며 맥이 지하고 배부르면 머리가 어지럽고 소변을 보기 어려우면 사하하더라도 배의 그득함은 그대로이다. 논설은 ‘복만’에 보인다. 사하한 뒤 먹지 못하고 옆구리 아래가 그득하며 아프고 목과 목덜미가 뻣뻣하며 소변을 보기 어렵고 몸이 누런 사람에게 시호탕을 주면 반드시 뒤가 무거워진다.
陽明病 , 被火 , 額上微汗出 , 小便不利者 , 身必發黃 。 風溫脈浮汗出 , 身重多眠 , 若被火則微發黃色 , 劇則如驚癇 , 時瘛瘲 。 (論見風溫 。 )太陽病中風 , 以火劫發汗 , 邪風被火熱 , 血氣流溢 , 失其常度 , 兩陽相熏 , 灼其身發黃 。 (論見頭汗 。 )
양명병에 불을 쐰 뒤 이마에 약간 땀이 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몸에 반드시 황색이 나타난다. 풍온에 맥이 부하고 땀이 나며 몸이 무겁고 잠이 많은 경우, 불을 쐬면 약간 황색이 나타나고 심하면 경간처럼 때때로 당기고 늘어지는 경련을 한다. 논설은 ‘풍온’에 보인다. 태양병의 중풍에 불로 억지로 땀을 내면 사풍이 화열을 받아 혈기가 넘쳐 흐르며 일정한 법도를 잃고 두 양이 서로 훈증하여 몸을 태워 황색이 나타나게 한다. 논설은 ‘머리의 땀’에 보인다.
身黃 , 脈沉結 , 少腹硬而小便自利 , 其人發狂 , 大便黑者 , 為蓄血 , 宜抵當湯 。 (論見蓄血 。 )
몸이 누렇고 맥이 침결하며 아랫배가 단단한데 소변은 저절로 잘 나오고 그 사람이 발광하며 대변이 검으면 축혈이니 저당탕이 알맞다. 논설은 ‘축혈’에 보인다.
傷寒身黃髮熱者 , 梔子黃柏皮湯 主之 。
상한에 몸이 누렇고 열이 나면 치자황백피탕이 주치한다.
梔子(十五枚) 甘草(一兩) 黃柏(二兩)
치자 15개, 감초 1냥, 황백 2냥.
上㕮咀 , 每服五錢 , 水煎溫服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5돈씩 물에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傷寒瘀熱在裡 , 身必發黃 , 麻黃連翹湯 主之 。
상한에 어열이 리에 있으면 몸에 반드시 황색이 나타나니 마황연교탕이 주치한다.
麻黃(泡 , 去節) 連翹根 生薑 甘草(各一兩) 赤小豆 梓白皮(生 。 各半升) 杏仁(二十粒) 大棗(六枚)
담가 마디를 없앤 마황·연교근·생강·감초 각 1냥, 적소두와 생자백피 각 반 되, 행인 20알, 대추 6개.
上㕮咀 , 每服五錢 , 用潦水一盞半煎 , 溫服 。 (麻黃 、 杏仁 、 生薑 、 甘草 、 大棗五味甘辛發散表邪 , 為陽也 。 赤小豆 、 連翹 、 梓皮酸苦泄里為陰也 , 潦水味薄不助陰氣也 。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5돈씩 요수(潦水) 1잔 반에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마황·행인·생강·감초·대추 다섯 가지는 달고 매워 표사를 발산하므로 양이다. 적소두·연교·자피는 시고 써서 리를 사하므로 음이다. 요수는 맛이 엷어 음기를 돕지 않는다.
上身黃小便自利 , 小腹硬而狂 , 大便黑者 , 為蓄血 , 則宜抵當湯下之 。 若小腹不硬 , 其人不狂 , 大便不黑者 , 雖小便利 , 非蓄血也 。 其為症有三 。 一者梔子柏皮湯 , 二者麻黃連翹赤小豆湯 , 皆治身黃小便利而身不疼者 , 海藏所謂干黃是也 。 三者桂枝附子湯 、 去桂加白朮湯 , 皆治身黃小便利 , 而一身盡痛者 ,《 活人 》 所謂中濕是也 。
위에서 몸이 누렇고 소변이 저절로 잘 나오며 아랫배가 단단하고 미치며 대변이 검은 것은 축혈이므로 저당탕으로 사하해야 한다. 아랫배가 단단하지 않고 그 사람이 미치지 않으며 대변이 검지 않으면 소변이 잘 나오더라도 축혈이 아니다. 그 증상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치자백피탕, 둘째는 마황연교적소두탕으로, 모두 몸이 누렇고 소변이 잘 나오며 몸이 아프지 않은 것을 치료하니 해장이 말한 건황이다. 셋째는 계지부자탕과 거계가백출탕으로, 모두 몸이 누렇고 소변이 잘 나오며 온몸이 모두 아픈 것을 치료하니 『활인』에서 말한 중습이다.
汗下燒針後 , 心下痞而胸煩者 , 面色青 , 膚瞤 , 難治 。 色微黃 , 手足溫者 , 易治 。 (論見痞 。 )身黃禁忌 。 (見前汗後身黃 、 下後身黃條 。 )
땀내거나 사하하거나 소침한 뒤 명치가 막히고 가슴이 답답한 경우, 얼굴빛이 푸르고 피부가 실룩거리면 치료하기 어렵다. 빛깔이 약간 누렇고 손발이 따뜻하면 치료하기 쉽다. 논설은 ‘비’에 보인다. 몸이 누런 경우의 금기. 앞의 ‘땀낸 뒤 몸이 누럼’과 ‘사하한 뒤 몸이 누럼’ 조목에 보인다.
黃續法
황증의 추가 치료법.
〔海〕傷寒病遇太陽太陰司天 , 若下之太過 , 往往變成陰黃 。 一則寒水太過 , 水來犯土 , 一則土氣不及 , 水來侵之 , 多變此疾 。 一則茵陳茯苓湯加當歸 、 桂枝 , 二則茵陳橘皮湯加薑 、 朮 、 半夏 , 三則茵陳附子湯 , 四則茵陳四逆湯 , 五則茵陳姜附湯 , 六則茵陳吳茱萸湯 , 方見如左 。 發黃 , 小便不利 , 煩躁而渴 , 茵陳湯加茯苓 、 豬苓 、 滑石 、 當歸 、 官桂主之 。 (韓氏名茵陳耆苓湯 。 )發黃煩躁 , 喘嘔不渴 , 茵陳湯加陳皮 、 白朮 、 生薑 、 半夏 、 茯苓主之 。 (韓氏名茵陳陳皮湯 。 )發黃 , 四肢遍身冷者 , 茵陳湯加附子 、 甘草主之 。 (韓氏名茵陳附子湯 。 )發黃 , 肢體逆冷 , 腰上自汗 , 茵陳湯加附子 、 乾薑 、 甘草主之 。 (韓氏名茵陳姜附湯 。 )發黃 , 冷汗不止者 , 茵陳湯加附子 、 乾薑主之 。 (韓氏名茵陳附子湯 。 )發黃 , 前服薑 、 附諸藥未已 , 脈尚遲者 , 茵陳加吳茱萸 、 附子 、 乾薑 、 木通 、 當歸主之 。 (韓耆名茵陳茱萸湯 。 )趙宗顏 , 因下之太過生黃 , 脈沉細遲無力 , 次第用藥 , 至茵陳附子湯大效 。
〔해〕 상한병에 태양이나 태음이 사천하는 때를 만나 지나치게 사하하면 흔히 음황으로 변한다. 한 가지는 한수가 태과하여 수가 와서 토를 범하는 것이고, 한 가지는 토기가 불급하여 수가 와서 침범하는 것이니 이 병으로 많이 변한다. 첫째 인진복령탕에 당귀와 계지를 더하고, 둘째 인진귤피탕에 강·출·반하를 더하며, 셋째 인진부자탕, 넷째 인진사역탕, 다섯째 인진강부탕, 여섯째 인진오수유탕으로 처방은 아래와 같다. 발황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번조하고 갈증이 나면 인진탕에 복령·저령·활석·당귀·관계를 더하여 주치한다. 한씨는 인진기령탕이라 이름하였다. 발황하고 번조하며 숨차고 구역질하되 갈증이 없으면 인진탕에 진피·백출·생강·반하·복령을 더하여 주치한다. 한씨는 인진진피탕이라 이름하였다. 발황하고 팔다리와 온몸이 차면 인진탕에 부자와 감초를 더하여 주치한다. 한씨는 인진부자탕이라 이름하였다. 발황하고 팔다리가 역랭하며 허리 위에서 자한하면 인진탕에 부자·건강·감초를 더하여 주치한다. 한씨는 인진강부탕이라 이름하였다. 발황하고 찬 땀이 그치지 않으면 인진탕에 부자와 건강을 더하여 주치한다. 한씨는 인진부자탕이라 이름하였다. 발황하여 앞서 강·부 등의 여러 약을 복용해도 낫지 않고 맥이 여전히 지하면 인진에 오수유·부자·건강·목통·당귀를 더하여 주치한다. 한기(韓耆)는 인진수유탕이라 이름하였다. 조종안은 지나치게 사하하여 황증이 생겼고 맥이 침세지하며 힘이 없었다. 차례로 약을 써서 인진부자탕에 이르러 큰 효과를 보았다.
按海藏次第用藥者 , 謂先投韓氏茵陳茯苓湯 , 次投茵陳陳皮湯 , 又次投茵陳附子湯 。 後趙秀才次第仿此 。
살펴보건대 해장이 차례로 약을 썼다는 것은 먼저 한씨의 인진복령탕을 투여하고, 다음에 인진진피탕을 투여하며, 그다음에 인진부자탕을 투여하였다는 뜻이다. 뒤의 조 수재에게도 이 차례를 본떠 썼다.
趙秀才因下之早 , 黃病 , 脈寸微尺弱 , 身冷 , 次第用藥 , 至茵陳四逆湯大效 。 傷冷中寒 , 脈弱氣虛 , 變為陰黃 , 仲景理中湯加茵陳服之 。
조 수재는 너무 일찍 하법을 쓴 탓에 황병이 생겼다. 촌맥은 미하고 척맥은 약하며 몸이 차가웠는데, 차례로 약을 쓰다가 인진사역탕에 이르러 크게 효과를 보았다. 찬 것에 상하고 한기에 적중되어 맥이 약하고 기가 허해 음황으로 변한 경우에는 중경의 이중탕에 인진을 더하여 복용한다.
茵陳湯 治傷寒發黃 , 目悉黃 , 小便赤 。
인진탕. 상한으로 황달이 생겨 눈이 온통 누렇고 소변이 붉은 것을 치료한다.
茵陳 山梔 柴胡 黃柏(蜜炙) 黃芩 升麻 龍膽草(各半兩) 大黃(炒 , 一兩)
인진, 산치, 시호, 황백(꿀로 구운 것), 황금, 승마, 용담초(각각 반 냥), 대황(볶은 것, 1냥).
上㕮咀 , 水煎 , 空心服 , 以利為度 。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 물에 달이고, 빈속에 복용한다. 설사가 나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
〔海〕往來寒熱 , 一身盡黃者 , 小柴胡加梔子湯主之 。
〔해〕한열이 번갈아 나타나며 온몸이 모두 누런 경우에는 소시호가치자탕이 주치한다.
〔 《 衍 》 〕一僧傷寒發汗不徹 , 有留熱 , 身面皆黃 , 多熱 , 期年不愈 。 醫作食黃治之 , 治不對 , 病不去 。 問之食不減 , 尋與此藥 , 服五日 , 病減三分之一 , 十日減三分之二 , 二十日病悉去 。 方用茵陳 、 梔子各三分 , 秦艽 、 升麻各四錢 , 末之 , 每用三錢 , 水四合 , 煎及二合 , 去渣 , 食後溫服 , 以和為度 。
〔《연》〕한 승려가 상한으로 땀을 충분히 내지 못하여 남은 열이 있었는데, 몸과 얼굴이 모두 누렇고 열이 많으며 한 해가 되도록 낫지 않았다. 의원은 식황으로 보고 치료하였으나 치료가 맞지 않아 병이 없어지지 않았다. 물어보니 먹는 양은 줄지 않았으므로 곧 이 약을 주었다. 5일 복용하자 병이 3분의 1 줄고, 10일 만에 3분의 2 줄었으며, 20일 만에 병이 모두 없어졌다. 처방은 인진·치자 각각 3푼, 진교·승마 각각 4돈을 가루 내어, 매번 3돈에 물 4홉을 넣고 2홉이 되도록 달인다. 찌꺼기를 버리고 식후에 따뜻하게 복용하며, 조화로워지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
〔 《 活 》 〕 五苓加茵陳蒿湯 治發黃而渴 , 小便不利 。
〔《활》〕오령가인진호탕. 황달이 생기고 갈증이 나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茵陳蒿湯(十分) 五苓湯(五分)
인진호탕(10푼), 오령탕(5푼).
上二劑拌勻 , 每服三錢 , 日三服 , 水調下 。
위의 두 약제를 고루 섞어 매번 3돈씩 하루 세 번, 물에 타서 복용한다.
又方 傷寒欲發黃者 , 急用瓜蒂末 , 口含水 , 搐一字許 , 入鼻中出黃水 , 甚驗 。 即用茵陳湯調五苓散服之 , 最效 。
또 다른 처방. 상한으로 황달이 생기려 할 때에는 급히 과체 가루를 쓰되, 입에 물을 머금고 1자쯤을 코 안으로 들이마셔 누런 물이 나오게 하면 매우 효험이 있다. 곧 인진탕에 오령산을 타서 복용하면 가장 효과가 좋다.
〔 《 本 》 〕治頭中濕熱發黃疸 , 瓜蒂散 。
〔《본》〕머릿속의 습열로 황달이 생긴 것을 치료하는 과체산이다.
瓜蒂(二十枚) 赤小豆 黍米(各十四粒)
과체(20개), 적소두, 서미(각각 14알).
上為細末 , 如大豆大一粒許 , 納鼻中縮入 , 當出黃水 , 慎不可吹入 。
위의 약들을 곱게 가루 내어 콩알 하나만 한 양을 코 안에 넣고 들이마시면 누런 물이 나온다. 절대로 불어 넣지 않도록 삼가야 한다.
〔 《 云 》 〕結胸發黃 , 太陽附本也 。 (以結胸法治之 。 )痞氣發黃 , 太陰附本也 。 (以痞法治之 。 )
〔《운》〕결흉으로 황달이 생기는 것은 태양이 본에 붙은 것이다. (결흉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비기로 황달이 생기는 것은 태음이 본에 붙은 것이다. (비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 《 活 》 〕問白虎症亦有身熱煩渴引飲 , 小便不利 , 何以不發黃 ? 答曰 : 白虎與發黃症相近 。 遍身汗出 , 此為熱越 , 白虎症也 。 頭面汗出 , 頸已下無汗 , 發黃症也 。
〔《활》〕물었다. “백호증에도 몸에 열이 나고 번갈하여 물을 마시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이 있는데, 어찌하여 황달은 생기지 않는가?” 답하였다. “백호증과 황달증은 서로 비슷하다. 온몸에서 땀이 나면 열이 밖으로 퍼져 나가는 것이니 백호증이다. 머리와 얼굴에만 땀이 나고 목 아래에는 땀이 없으면 황달증이다.”
〔成〕傷寒發黃 , 是病已極 , 是有不治者多矣 , 非止寸口近掌無脈 , 鼻氣出冷 , 為不治之症 。 又若形體如煙燻 , 直視搖頭者 , 是為心絕 ; 環口黧黑 , 柔汗發黃 , 是為脾絕 。 皆不治之症也 。
〔성〕상한으로 황달이 생기는 것은 병이 이미 극도에 이른 것이므로 치료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촌구 중 손바닥에 가까운 곳에서 맥이 없고 코에서 나오는 숨이 찬 것만이 불치의 증상인 것은 아니다. 또 몸이 연기에 그을린 듯하고 눈을 곧게 뜨며 머리를 흔들면 심이 끊어진 것이고, 입 둘레가 검으며 유한(柔汗)이 나고 황달이 생기면 비가 끊어진 것이다. 모두 치료되지 않는 증상이다.
少陰病
소음병
但欲寐嗜臥
다만 자려고 하며 눕기를 좋아함
少陰之為病 , 脈微細 , 但欲寐 。 (衛氣寤則行陽 , 寐則行陰而寐也 。 必從足少陰始 , 故少陰病但欲寐 。 )
소음병은 맥이 미세하고 다만 자려고 한다. (위기는 깨어 있을 때에는 양을 운행하고, 잘 때에는 음을 운행하여 잠이 든다. 반드시 족소음에서 시작하므로 소음병에는 다만 자려고 한다.)
少陰病 , 始得之 , 反發熱脈沉者 , 麻黃附子細辛湯主之 。 (方見發熱 。 )
소음병이 처음 생겼을 때 도리어 열이 나고 맥이 침하면 마황부자세신탕이 주치한다. (처방은 발열에 나온다.)
少陰病 , 得之二三日 , 麻黃附子甘草湯微發汗 , 以二三日無症 , 故微發汗也 。 (無症謂無吐利厥症 。 )
소음병이 생긴 지 2~3일 되었을 때에는 마황부자감초탕으로 약간 땀을 낸다. 2~3일 동안 증상이 없으므로 약간 땀을 내는 것이다. (증상이 없다는 것은 구토·설사·궐증이 없다는 뜻이다.)
麻黃附子甘草湯
마황부자감초탕
麻黃 甘草(炙 。 各二兩) 附子(一枚 , 炮 , 去皮 , 切)
마황, 감초(구운 것, 각각 2냥), 부자(1개, 포하여 껍질을 벗기고 썬 것).
上㕮咀 , 每服五錢 , 水煎溫服 , 須二三服 , 以身汗為度 。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 매번 5돈씩 물에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두세 번 복용해야 하며, 몸에 땀이 나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
少陰病 , 得之一二日 , 口中和 , 其背惡寒者 , 當灸之 , 附子湯 主之 。
소음병이 생긴 지 1~2일 되었고 입안이 평상시와 같으며 등이 오한이 나면 뜸을 떠야 하며, 부자탕이 주치한다.
附子(半枚) 茯苓(七錢半) 人參(半兩) 白朮(一兩) 芍藥(七錢半)
부자(반 개), 복령(7돈 반), 인삼(반 냥), 백출(1냥), 작약(7돈 반).
上㕮咀 , 每服五錢 , 水煎溫服 , 日三 。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 매번 5돈씩 물에 달여 따뜻하게 복용하며, 하루 세 번 복용한다.
少陰二三日 , 口燥咽乾者 , 大承氣湯急下之 。 (方論見口燥咽乾 。 )若咽痛者 , 甘草湯 ; 不瘥者 , 桔梗湯 。 (方論見咽痛 。 )
소음병이 2~3일 되었고 입과 목이 마르면 대승기탕으로 급히 하법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구조인건에 나온다.) 목이 아프면 감초탕을 쓰고, 낫지 않으면 길경탕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인통에 나온다.)
少陰病 , 得之二三日以上 , 心中煩 , 不得臥 , 黃連阿膠湯主之 。 (方見不得臥 。 )
소음병이 생긴 지 2~3일 이상 되어 가슴이 번거롭고 눕지 못하면 황련아교탕이 주치한다. (처방은 부득와에 나온다.)
少陰病二三日至四五日 , 腹滿 , 小便不利 , 若便膿血者 , 桃花湯主之 。 (方論見下利 。 )
소음병이 2~3일에서 4~5일에 이르러 배가 그득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만약 고름과 피가 섞인 변을 보면 도화탕이 주치한다. (처방과 논설은 하리에 나온다.)
若四肢重痛下利者 , 真武湯主之 。 (方論見下利 。 )
팔다리가 무겁고 아프며 설사하면 진무탕이 주치한다. (처방과 논설은 하리에 나온다.)
少陰病六七日 , 腹脹不大便者 , 急下之 , 宜大承氣湯 。 方見潮熱 。 少陰病下利至六七日 , 變咳而嘔 , 渴 , 心煩不得眠者 , 豬苓湯主之 。
소음병이 6~7일 되었고 배가 부르며 대변을 보지 못하면 급히 하법을 써야 하니 대승기탕이 마땅하다. 처방은 조열에 나온다. 소음병으로 설사한 지 6~7일에 이르러 기침과 구토로 변하고, 갈증이 나며 가슴이 번거로워 잠들지 못하면 저령탕이 주치한다.
少陰病 , 脈微細沉 , 但欲臥 , 汗出不煩 , 自欲吐 , 至五六日自利 , 復煩躁不得寤寐者死 。 少陰病六七日 , 息高者死 。 少陰病脈緊 , 至七八日自利 , 脈緊變暴微厥 , 手足反溫者 , 欲解也 。 (論見下利 。 )少陰病八九日 , 一身手足盡熱者 , 以熱在膀胱 , 必便血也 。 口燥咽乾 , 但欲寐 。 (方論見口燥 。 )欲吐不吐 , 但欲寐 。 (方論見吐 。 )吐利但欲寐 。 (方論見吐出 。 )下利但欲寐 。 (方論見下利 。 )少陰病 , 但厥無汗而強發之 , 必動其血 , 未知從何道出 , 或從口鼻 , 或從目出 , 是名下厥上竭 , 為難治 。 少陰病 , 四逆 , 惡寒而身蜷 , 脈不至 , 不煩而躁者死 。 少陰病 , 惡寒身蜷而利 , 手足逆冷者 , 不可治 。 少陰病 , 四逆 , 其人或咳悸 , 或小便不利 , 或腹中痛 , 或泄利下重者 , 宜 四逆散
소음병으로 맥이 미세하고 침하며 다만 누우려고 하고, 땀이 나되 번거롭지 않으며 저절로 토하려 하다가, 5~6일에 이르러 저절로 설사하고 다시 번조하여 깨어 있거나 잠드는 일이 편안하지 못하면 죽는다. 소음병이 6~7일 되었고 숨이 높이 치밀면 죽는다. 소음병으로 맥이 긴하다가 7~8일에 이르러 저절로 설사하고, 긴하던 맥이 갑자기 미해지며 궐증이 나타나되 손발이 도리어 따뜻하면 풀리려는 것이다. (논설은 하리에 나온다.) 소음병이 8~9일 되었고 온몸과 손발이 모두 뜨거우면 열이 방광에 있는 것이므로 반드시 혈변을 본다. 입과 목이 마르고 다만 자려고 한다. (처방과 논설은 구조에 나온다.) 토하려 하나 토하지 못하고 다만 자려고 한다. (처방과 논설은 토에 나온다.) 구토와 설사를 하며 다만 자려고 한다. (처방과 논설은 토출에 나온다.) 설사하며 다만 자려고 한다. (처방과 논설은 하리에 나온다.) 소음병으로 궐증만 있고 땀이 없는데 억지로 땀을 내면 반드시 피가 동하여 어느 길로 나올지 알 수 없으니, 입과 코로 나오기도 하고 눈으로 나오기도 한다. 이를 하궐상갈이라 하며 치료하기 어렵다. 소음병으로 사역이 있고 오한으로 몸을 웅크리며 맥이 잡히지 않고 번거롭지는 않으나 조급해하면 죽는다. 소음병으로 오한이 나고 몸을 웅크리며 설사하고 손발이 거슬러 차가우면 치료할 수 없다. 소음병으로 사역이 있고, 기침하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배가 아프거나 설사하면서 뒤가 무거우면 사역산이 마땅하다.
甘草(炙) 枳實 柴胡 芍藥(各等分)
감초(구운 것), 지실, 시호, 작약(각각 같은 분량).
上為細末 , 日飲和渣服方寸匕 , 日三服 。 如咳者加五味子 、 乾薑各五分 , 並主下利 。 悸者 , 加桂枝五分 。 小便不利者 , 加茯苓五分 。 腹中冷痛者 , 加附子一枚 , 炮令坼 。 泄利下重者 , 先以水五升煮薤白三升 , 去渣 , 以散三方寸匕納湯中 , 煮取一升半 , 分溫再服 。
위의 약들을 곱게 가루 내어, 날마다 음료에 찌꺼기째 섞어 방촌비만큼씩 하루 세 번 복용한다. 기침하면 오미자·건강 각각 5푼을 더하니, 설사도 함께 주치한다. 가슴이 두근거리면 계지 5푼을 더한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복령 5푼을 더한다. 배 속이 차고 아프면 부자 1개를 포하여 갈라지게 한 것을 더한다. 설사하면서 뒤가 무거우면 먼저 물 5되에 해백 3되를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약가루 3방촌비를 그 탕에 넣어 1되 반이 되도록 달인 다음 따뜻하게 두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少陰病 , 手足逆冷 , 其人若下利後重者 , 此條四逆散加薤白湯 。 若下利脈絕及無脈者 , 通脈四逆湯 、 白通加豬膽汁湯 。 (方論見下利 。 )若身體骨節痛 , 脈沉者 , 宜附子湯 。 少陰病 , 脈沉者 , 急溫之 , 宜四逆湯 。 (方見下利 。 )少陰病 , 身體痛 , 手足寒 , 骨節痛 , 脈沉者 , 附子湯主之 。 少陰病脈沉發熱者 , 宜前條麻黃附子細辛湯 。 少陰病欲解時 , 從子至寅上 。 少陰病 , 惡寒而蜷 , 時自煩 , 欲去衣被者可治 。 少陰病 , 下利止而頭眩 , 時時自冒者死 。 少陰中風 , 脈陽微陰浮者 , 為欲愈 。 少陰病 , 脈細沉數 , 病為在裡 , 不可發汗 。 少陰病 , 脈微不可發汗 , 亡陽故也 。 陽已虛 , 尺部弱澀者 , 不可復下之 。
소음병으로 손발이 거슬러 차갑고, 설사하면서 뒤가 무거우면 이 조문의 사역산가해백탕을 쓴다. 설사하며 맥이 끊어지거나 맥이 없으면 통맥사역탕·백통가저담즙탕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하리에 나온다.) 몸과 뼈마디가 아프며 맥이 침하면 부자탕이 마땅하다. 소음병으로 맥이 침하면 급히 덥혀야 하니 사역탕이 마땅하다. (처방은 하리에 나온다.) 소음병으로 몸이 아프고 손발이 차며 뼈마디가 아프고 맥이 침하면 부자탕이 주치한다. 소음병으로 맥이 침하고 열이 나면 앞 조문의 마황부자세신탕이 마땅하다. 소음병이 풀리려는 때는 자시에서 인시까지이다. 소음병으로 오한이 나고 몸을 웅크리며 때때로 저절로 번거로워하여 옷과 이불을 벗어 버리려 하면 치료할 수 있다. 소음병으로 설사가 멎고 머리가 어지러우며 때때로 저절로 정신이 아득해지면 죽는다. 소음중풍으로 양맥이 미하고 음맥이 부하면 나으려는 것이다. 소음병으로 맥이 세·침·삭하면 병이 속에 있는 것이므로 땀을 내어서는 안 된다. 소음병으로 맥이 미하면 땀을 내어서는 안 되니, 망양하기 때문이다. 양이 이미 허하고 척부의 맥이 약하고 삽하면 다시 하법을 써서는 안 된다.
太陽病 , 十日已去 , 脈浮細嗜臥者 , 外已解也 。 胸滿脅痛者 , 小柴胡湯 。 脈但浮者 , 麻黃湯 。 (論見鼻乾 。 )脈浮汗出多眠 , 若身重息鼾者 , 風溫 。 (方論見風溫 。 )若合目則盜汗出者 , 三陽合病 。 (方論見盜汗 。 )
태양병이 열흘을 넘겼고 맥이 부·세하며 눕기를 좋아하면 표증이 이미 풀린 것이다. 가슴이 그득하고 옆구리가 아프면 소시호탕을 쓴다. 맥이 부하기만 하면 마황탕을 쓴다. (논설은 비건에 나온다.) 맥이 부하고 땀이 나며 잠이 많고, 몸이 무거우며 코를 골듯 숨 쉬면 풍온이다. (처방과 논설은 풍온에 나온다.) 눈을 감으면 도한이 나면 삼양합병이다. (처방과 논설은 도한에 나온다.)
狐惑病 , 默默欲眠 , 目不得閉 , 不欲飲食 , 惡聞食臭 , 其面目乍赤乍黑乍白 , 其聲嗄者 , 甘草瀉心湯 。 咽乾者 , 苦參湯 。 其肛蟲蝕 , 雄黃熏之 。 其脈數無熱 , 目赤皆黑者 , 當歸赤小豆散 。 (並見狐惑條 。 )
호혹병으로 말없이 잠들려 하나 눈을 감지 못하고, 음식을 먹으려 하지 않으며 음식 냄새를 싫어하고, 얼굴빛이 갑자기 붉어졌다 검어졌다 희어졌다 하며 목소리가 쉬면 감초사심탕을 쓴다. 목이 마르면 고삼탕을 쓴다. 항문을 벌레가 파먹으면 웅황으로 훈증한다. 맥이 삭하되 열은 없고 눈이 붉으며 모두 검으면 당귀적소두산을 쓴다. (모두 호혹 조문에 나온다.)
口燥咽乾
입과 목이 마름
少陰病 , 得之二三日 , 口燥乾者 , 宜下之 , 大承氣湯 。 少陰病 , 自利純青色水 , 心下痛 , 口燥乾者 , 宜大承氣湯 。 (論見下利 。 )傷寒無大熱 , 口燥渴 , 背惡寒者 , 白虎加人參湯 。 陽明病 , 發熱汗出 , 不惡寒反惡熱 , 若口乾舌燥者 , 白虎加人參湯 。 (方論見渴表解條 。 )
소음병이 생긴 지 2~3일 되었고 입이 마르면 하법을 쓰는 것이 마땅하니 대승기탕을 쓴다. 소음병으로 순전히 푸른 물을 저절로 설사하며 명치가 아프고 입이 마르면 대승기탕이 마땅하다. (논설은 하리에 나온다.) 상한으로 큰 열은 없고 입이 마르며 갈증이 나고 등이 오한이 나면 백호가인삼탕을 쓴다. 양명병으로 열이 나고 땀이 나며 오한은 없고 도리어 열을 싫어하며, 입과 혀가 마르면 백호가인삼탕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갈의 표해 조문에 나온다.)
太陽病 , 下後不大便 , 日晡潮熱 , 心下滿痛 , 而舌上燥渴者 , 宜大陷胸湯 。
태양병에 하법을 쓴 뒤 대변을 보지 못하고 해 질 무렵 조열이 나며 명치가 그득하고 아프고 혀가 마르며 갈증이 나면 대함흉탕이 마땅하다.
陽明病 , 口燥 , 但欲漱水不咽者 , 必衄 。 (海藏云 : 漱水不咽 , 胸滿 , 心下手不可近者 , 桃仁承氣主之 。 )
양명병으로 입이 마르되 다만 물로 양치만 하려 하고 삼키지 않으려 하면 반드시 코피가 난다. (해장이 말하였다. “물로 양치만 하고 삼키지 않으며 가슴이 그득하고 명치에 손을 가까이 대지 못하게 하면 도인승기가 주치한다.”)
病人默默欲眠 , 目不能閉 , 起居不安 , 聲嗄 , 或咽乾者 , 當作狐惑治之 。 咽喉乾燥者 , 不可發汗 。
환자가 말없이 잠들려 하나 눈을 감지 못하고, 일어나고 눕는 것이 편안하지 않으며 목소리가 쉬거나 목이 마르면 호혹으로 보고 치료해야 한다. 인후가 건조하면 땀을 내어서는 안 된다.
咽痛
목구멍이 아픔
少陰病二三日 , 咽痛 , 可與甘草湯 , 不瘥 , 桔梗湯 。
소음병이 2~3일 되었고 목이 아프면 감초탕을 줄 수 있으며, 낫지 않으면 길경탕을 쓴다.
甘草湯 用甘草二兩 , 㕮咀 , 每服四錢 , 水煎 , 去渣溫服 , 日三服 。
감초탕. 감초 2냥을 잘게 썰어 매번 4돈씩 물에 달인다.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하루 세 번 복용한다.
桔梗湯 用甘草二兩 , 桔梗一兩 , 㕮咀 , 每服五錢 , 水煎溫服 。
길경탕. 감초 2냥, 길경 1냥을 잘게 썰어 매번 5돈씩 물에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少陰病 , 咽中痛 , 半夏散及湯 主之 。
소음병으로 목구멍 속이 아프면 반하산급탕이 주치한다.
半夏(制) 桂枝 甘草(炙 。 各等分)
반하(법제한 것), 계지, 감초(구운 것, 각각 같은 분량).
上㕮咀 , 水煎服 , 少少咽之為散 , 白湯調服方寸匕 , 亦效 , 日三服 。 (仲景法為散調服 , 不㕮咀 。 )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 물에 달여 복용하되 조금씩 삼킨다. 가루로 만들어 끓인 물에 방촌비만큼씩 타서 복용해도 효과가 있으며, 하루 세 번 복용한다. (중경의 방법은 가루 내어 타서 복용하는 것이며 잘게 썰지 않는다.)
〔成〕甘草湯主少陰客熱 , 咽痛 。 桔梗湯 , 主少陰寒熱相搏 , 咽痛 。 半夏散及湯 , 主少陰客寒咽痛 。 少陰病 , 咽中生瘡 , 不能言語 , 聲不出者 , 苦酒湯 主之 。
〔성〕감초탕은 소음에 객열이 있어 목이 아픈 것을 주치한다. 길경탕은 소음의 한과 열이 서로 맞부딪쳐 목이 아픈 것을 주치한다. 반하산급탕은 소음에 객한이 있어 목이 아픈 것을 주치한다. 소음병으로 목구멍 안에 헌데가 생겨 말을 하지 못하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으면 고주탕이 주치한다.
半夏(制 , 十四枚) 雞子(一個 , 去黃 , 納半夏 、 苦酒於雞子殼中)
반하(법제한 것, 14개), 계란(1개, 노른자를 버리고 반하와 고주를 계란 껍데기 속에 넣는다).
上二味 , 納半夏 , 著苦酒 , 以雞子殼置刀鐶中 , 安火上 , 令三沸 , 去渣 , 少少含咽之 。 不瘥 , 更作三劑 。
위의 두 가지에서 반하를 넣고 고주를 부은 뒤, 계란 껍데기를 칼자루의 고리 속에 놓고 불 위에 얹어 세 번 끓게 한다. 찌꺼기를 버리고 조금씩 머금었다 삼킨다. 낫지 않으면 다시 3제를 만든다.
脈緊當無汗 , 反汗出者 , 亡陽也 。 此屬少陰 , 法當咽痛而復吐利 。 (論見吐利 。 )師曰 : 伏氣之病 , 以意候之 , 今月之內 , 欲有伏氣 , 假令舊有伏氣 , 當須脈之 , 若脈微弱者 , 當喉中痛似傷寒 , 非喉痹也 。 病人云 : 實咽中痛 , 雖爾 , 今復欲下利 。 (見後 《 活人 》 續法)
맥이 긴하면 땀이 없어야 하는데 도리어 땀이 나면 망양이다. 이는 소음에 속하니, 법대로라면 목이 아프고 다시 구토와 설사를 해야 한다. (논설은 토리에 나온다.) 스승이 말하였다. “복기의 병은 뜻을 헤아려 살핀다. 이달 안에 복기가 나타나려 할 때, 가령 예전부터 복기가 있었다면 반드시 진맥해야 한다. 맥이 미약하면 목구멍 안이 아파 상한과 비슷하지만 후비는 아닐 것이다.” 환자가 말하였다. “실제로 목구멍 안이 아픕니다.” 비록 그렇더라도 이제 다시 설사하려 할 것이다. (뒤의 《활인》 속법에 나온다.)
咽痛下利兼胸滿者 , 豬膚湯 。 厥逆面赤者 , 通脈四逆湯 。 下後復厥逆 , 下部脈不至者 , 麻黃升麻湯 。 (並見下利 。 )
목이 아프고 설사하며 가슴이 그득한 증상을 겸하면 저부탕을 쓴다. 궐역하고 얼굴이 붉으면 통맥사역탕을 쓴다. 하법을 쓴 뒤 다시 궐역하고 하부의 맥이 잡히지 않으면 마황승마탕을 쓴다. (모두 하리에 나온다.)
陽毒咽痛 , 面赤斑斑如錦紋 , 唾膿血 , 五日可治 , 七日不可治 , 宜升麻鱉甲湯 。 ( 《 活人 》 云 : 陽毒升麻湯主之 。 論見陽毒條 。 )
양독으로 목이 아프고 얼굴이 붉으며 비단 무늬처럼 얼룩지고 고름과 피를 뱉으면, 5일에는 치료할 수 있고 7일에는 치료할 수 없다. 승마별갑탕이 마땅하다. (《활인》에서는 “양독승마탕이 주치한다.”라고 하였다. 논설은 양독 조문에 나온다.)
陰毒咽痛 , 面目青 , 身痛如被杖 , 五日可治 , 七日不可治 , 升麻鱉甲去雄黃蜀椒湯 。 ( 《 活人 》 云 : 陰毒甘草湯主之 。 論見陰毒條 。 )
음독으로 목이 아프고 얼굴과 눈이 푸르며 매를 맞은 듯 몸이 아프면, 5일에는 치료할 수 있고 7일에는 치료할 수 없다. 승마별갑거웅황촉초탕을 쓴다. (《활인》에서는 “음독감초탕이 주치한다.”라고 하였다. 논설은 음독 조문에 나온다.)
太陽病 , 下後脈緊者 , 必咽痛 。 (論見大法 。 )陽明病 , 頭眩而咳者 , 必咽痛 。 若不咳者 , 咽不痛 。 先厥後熱者 , 下利必自止 , 止而反汗出者 , 其喉為痹 。 發熱無汗者 , 下利必自止 。 若不止者 , 必便膿血 , 其喉不痹 。 (論見下利 。 )
태양병에 하법을 쓴 뒤 맥이 긴하면 반드시 목이 아프다. (논설은 대법에 나온다.) 양명병으로 머리가 어지럽고 기침하면 반드시 목이 아프며, 기침하지 않으면 목은 아프지 않다. 먼저 궐증이 있고 뒤에 열이 나면 설사가 반드시 저절로 멎는다. 멎은 뒤 도리어 땀이 나면 목이 막힌다. 열이 나되 땀이 없으면 설사는 반드시 저절로 멎는다. 멎지 않으면 반드시 고름과 피가 섞인 변을 보며 목은 막히지 않는다. (논설은 하리에 나온다.)
咽中閉塞 , 不可發汗 , 發汗則吐血 , 氣欲絕 , 手足厥冷 , 欲得蜷臥 , 不能自溫 。 咽中閉塞 , 不可下 , 下之則上輕下重 , 水漿不下 , 臥則欲蜷 , 身急頭眩 , 下利日數十行 。
목구멍 속이 막히면 땀을 내어서는 안 된다. 땀을 내면 피를 토하고 기가 끊어지려 하며 손발이 궐랭하고 웅크려 누우려 하며 스스로 따뜻해지지 못한다. 목구멍 속이 막히면 하법을 써서는 안 된다. 하법을 쓰면 위는 가볍고 아래는 무거우며 물이나 음료를 넘기지 못하고, 누우면 웅크리려 하며 몸이 당기고 머리가 어지러우며 하루 수십 차례 설사한다.
咽痛續法
인통 속법
〔 《 活 》 〕半夏桂枝甘草湯治伏氣之病 , 謂非時有暴寒中人 , 伏氣於少陰經 , 始不覺病 , 旬月乃發 , 脈更微弱 。 先發咽痛似傷寒 , 非喉痹之病 , 必下利 , 始用半夏桂枝甘草湯主之 , 此病只二日便瘥 , 古方謂之腎傷寒也 , 次用四逆主之 。
〔《활》〕반하계지감초탕은 복기의 병을 치료한다. 이는 때아닌 갑작스러운 추위가 사람에게 적중하여 그 기가 소음경에 잠복한 것으로, 처음에는 병을 느끼지 못하다가 열흘이나 한 달이 지나 발병하고 맥이 더욱 미약해진다. 먼저 목이 아파 상한과 비슷하지만 후비의 병은 아니며 반드시 설사한다. 처음에는 반하계지감초탕으로 주치한다. 이 병은 단지 이틀이면 낫는데, 옛 처방에서는 이를 신상한이라 하였다. 다음에는 사역으로 주치한다.
半夏桂枝甘草湯
반하계지감초탕
半夏(湯洗) 甘草(炙) 桂心(各等分)
반하(끓인 물로 씻은 것), 감초(구운 것), 계심(각각 같은 분량).
上㕮咀 , 每服四錢 , 水煎候冷 , 少少細呷之 。 (即仲景半夏散及湯 , 但藥㕮咀耳 。 )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 매번 4돈씩 물에 달인 뒤 식기를 기다려 조금씩 천천히 마신다. (곧 중경의 반하산급탕이지만 약을 잘게 썰었을 뿐이다.)
附吐
구토를 덧붙임
腹滿時痛而吐者 , 太陰病 。 論見腹滿 。 ( 《 活人 》 云 : 理中湯主之 。 )
배가 그득하고 때때로 아프며 토하는 것은 태음병이다. 논설은 복만에 나온다. (《활인》에서는 “이중탕이 주치한다.”라고 하였다.)
少陰病 , 欲吐不吐 , 心煩 , 但欲寐 , 自利而渴 。 (論見下利 。《 活人 》 云 : 四逆湯主之 。 )少陰病 , 飲食入口則吐 , 心中溫溫欲吐 , 復不能吐 , 始得之手足寒 , 脈弦遲者 , 此胸中實 , 不可下也 , 當吐之 。 若膈有寒飲 , 乾嘔者 , 不可吐也 , 急溫之 , 宜四逆湯 。 少陰病 , 但欲臥 , 不煩而吐 , 五日變自利 , 煩躁不得寐者死 。 (論見但欲寐 。 )
소음병으로 토하려 하나 토하지 못하고 가슴이 번거로우며 다만 자려고 하고 저절로 설사하며 갈증이 난다. (논설은 하리에 나온다. 《활인》에서는 “사역탕이 주치한다.”라고 하였다.) 소음병으로 음식이 입에 들어가면 토하고, 속이 울렁거려 토하려 하면서도 토하지 못하며, 처음 병들었을 때 손발이 차고 맥이 현·지하면 가슴속이 실한 것이므로 하법을 써서는 안 되고 토하게 해야 한다. 횡격막에 한음이 있어 헛구역질하면 토하게 해서는 안 되고 급히 덥혀야 하니 사역탕이 마땅하다. 소음병으로 다만 누우려고 하고 번거롭지 않으나 토하다가, 5일에 저절로 설사하는 것으로 변하고 번조하여 잠들지 못하면 죽는다. (논설은 단욕매에 나온다.)
腹痛欲嘔吐者 , 宜黃連湯 。 病解後虛羸少氣欲吐者 , 宜竹葉石膏湯 。
배가 아프고 구토하려 하면 황련탕이 마땅하다. 병이 풀린 뒤 허약하고 야위며 기운이 적고 토하려 하면 죽엽석고탕이 마땅하다.
乾嘔吐涎沫頭痛者 , 宜 吳茱萸湯 。
헛구역질하고 거품 섞인 침을 토하며 머리가 아프면 오수유탕이 마땅하다.
吳茱萸(湯泡洗 , 一兩半) 人參(三分) 生薑(一兩半) 大棗(三枚)
오수유(끓인 물에 담갔다 씻은 것, 1냥 반), 인삼(3푼), 생강(1냥 반), 대조(3개).
上㕮咀 , 水煎去渣 , 分二服 。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 물에 달이고 찌꺼기를 버린 뒤 두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發熱 , 渴欲飲水 , 水入則吐者 , 宜五苓散 。 (論見厥 。 )
열이 나고 갈증으로 물을 마시려 하나 물이 들어가면 토하는 경우에는 오령산이 마땅하다. (논설은 궐에 나온다.)
傷寒本自寒下 , 醫復吐下之 , 寒格更逆吐下 。 若食入口即吐 , 乾薑黃連黃芩人參湯 主之 。
상한으로 본래 한성 설사를 하였는데 의원이 다시 토하게 하고 하법을 써서, 한기가 막혀 더욱 거슬러 구토하고 설사한다. 음식이 입에 들어가면 곧 토하는 경우에는 건강황련황금인삼탕이 주치한다.
乾薑 黃連 黃芩 人參(各等分)
건강, 황련, 황금, 인삼(각각 같은 분량).
上㕮咀 , 水煎溫服 。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 물에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太陽病吐後 , 汗出不惡寒 , 發熱 , 關脈細數 , 欲食冷食 , 朝食暮吐 , 此為小逆 。 (論見發熱 。 )
태양병에 토하게 한 뒤 땀이 나고 오한은 없으며 열이 나고 관맥이 세·삭하며 찬 음식을 먹으려 하고 아침에 먹은 것을 저녁에 토하면, 이는 작은 역증이다. (논설은 발열에 나온다.)
病人脈數為熱 , 當消穀引食而反吐者 , 此因發汗 , 令陽氣微 , 膈氣虛 , 脈乃數也 。 數而客熱者 , 不能消穀 , 以胃中虛冷故也 。 凡服桂枝湯而吐者 , 必吐膿血也 。 (注云 : 內熱者 , 服桂枝湯則吐 , 如酒客之類是也 。 )吐厥逆者 , 甘姜 。
환자의 맥이 삭하면 열이 있는 것이므로 곡식을 소화하고 음식을 당겨야 하는데 도리어 토하는 것은, 땀을 내어 양기가 미해지고 격기가 허해졌기 때문에 맥이 삭한 것이다. 맥이 삭하면서 객열이 있는 경우에는 곡식을 소화하지 못하니, 위 속이 허하고 차기 때문이다. 계지탕을 복용하고 토하는 사람은 반드시 고름과 피를 토한다. (주에서 말하였다. “속에 열이 있는 사람이 계지탕을 복용하면 토하니,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과 같은 부류가 이에 해당한다.”) 토하고 궐역하면 감강을 쓴다.
吐續法
구토 속법
〔 《 活 》 〕吐有冷熱二症 , 寸口脈數 , 手心熱 , 煩渴而吐 , 以有熱在胃脘 , 五苓散主之 。
〔《활》〕구토에는 냉증과 열증의 두 가지가 있다. 촌구맥이 삭하고 손바닥이 뜨거우며 번갈하고 토하는 것은 위완에 열이 있기 때문이니, 오령산이 주치한다.
寒多不飲水而吐者 , 理中湯去朮加生薑主之 。
한기가 많아 물을 마시지 않고 토하는 경우에는 이중탕에서 출을 빼고 생강을 더한 것이 주치한다.
陰症喘促及吐逆者 , 返陰丹入口便住 。
음증으로 숨이 가쁘고 토역하는 경우에는 반음단을 입에 넣으면 곧 멎는다.
大橘皮湯 治動氣在下 , 不可發汗 , 發又無汗 , 心煩 , 骨節疼痛 , 目暈惡寒 , 食則反吐 , 谷不得入 。 先服大橘皮湯 , 吐止後宜建中湯 。
대귤피탕. 동기가 아랫부분에 있어 땀을 내어서는 안 되는데 땀을 내려고 해도 땀이 나지 않고, 가슴이 번거로우며 뼈마디가 아프고 눈이 어지러우며 오한이 나고, 먹으면 도로 토하여 곡식이 들어가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먼저 대귤피탕을 복용하고, 구토가 멎은 뒤에는 건중탕이 마땅하다.
陳皮(一兩半) 生薑(一兩) 棗子(八枚) 甘草(炙 , 半兩) 人參(一錢) 竹茹(半升)
진피(1냥 반), 생강(1냥), 조자(8개), 감초(구운 것, 반 냥), 인삼(1돈), 죽여(반 되).
上水三大盞 , 煮取一盞 , 分二服 。
위의 약들에 물 3큰 잔을 넣고 1잔이 되도록 달여 두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病人直患嘔吐 , 而腳弱或疼 , 乃是腳氣 , 當作腳氣治之 。 (治見厥痹 。 )
환자가 다만 구토를 앓으면서 다리가 약하거나 아픈 것은 각기이므로 각기로 보고 치료해야 한다. (치료법은 궐비에 나온다.)
附吐利
구토와 설사를 덧붙임
腹滿時痛 , 吐利不渴者 , 太陰病 。 論見腹瞞 。 ( 《 活人 》 云 : 理中湯中之 。 )病人脈陰陽俱緊 , 反汗出者 , 亡陽也 , 此屬少陰 , 法當咽痛而復吐利 。 少陰病吐利 , 手足厥冷 , 煩躁欲死者 , 吳茱萸湯主之 。 少陰病吐利 , 手足不逆冷 , 反熱者不死 。 脈不至者 , 灸少陰七壯 。 少陰病 , 吐利煩躁 , 四逆者死 。 少陰病下利 , 咳而嘔渴 , 心煩變不得眠者 , 宜豬苓湯 。 (論見下利 。 )少陰病腹痛 , 小便不利 , 四肢重痛 , 自下利或嘔者 , 真武去附子加生薑湯 。 (論見下利 。 )少陰病下利 , 脈微澀 , 嘔而汗出者 , 當溫其上 , 灸之 。 (論見欲寐 。 溫其上 , 謂下有寒氣當溫其上以助陽氣也 。 )既吐且利 , 小便複利而大汗出 , 下利清穀 , 內寒外熱 , 脈微欲絕者 , 四逆湯主之 。 (王叔和入霍亂篇 。 )
배가 그득하고 때때로 아프며 구토와 설사를 하되 갈증이 없으면 태음병이다. 논설은 복만(腹瞞)에 나온다. (《활인》에서는 “이중탕으로 맞춘다(中之).”라고 하였다.) 환자의 음맥과 양맥이 모두 긴한데 도리어 땀이 나면 망양이다. 이는 소음에 속하니, 법대로라면 목이 아프고 다시 구토와 설사를 해야 한다. 소음병으로 구토와 설사를 하며 손발이 궐랭하고 번조하여 죽을 것 같으면 오수유탕이 주치한다. 소음병으로 구토와 설사를 하되 손발이 거슬러 차갑지 않고 도리어 뜨거우면 죽지 않는다. 맥이 잡히지 않으면 소음에 뜸 7장을 뜬다. 소음병으로 구토와 설사를 하며 번조하고 사역하면 죽는다. 소음병으로 설사하며 기침하고 구역질하며 갈증이 나고, 가슴이 번거롭다가 잠들지 못하는 것으로 변하면 저령탕이 마땅하다. (논설은 하리에 나온다.) 소음병으로 배가 아프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팔다리가 무겁고 아프고 저절로 설사하거나 토하면 진무거부자가생강탕을 쓴다. (논설은 하리에 나온다.) 소음병으로 설사하며 맥이 미·삽하고 구역질하면서 땀이 나면 윗부분을 덥혀야 하니 뜸을 뜬다. (논설은 욕매에 나온다. 윗부분을 덥힌다는 것은 아랫부분에 한기가 있으므로 윗부분을 덥혀 양기를 도와야 한다는 뜻이다.) 구토와 설사를 함께 하고 소변도 잘 나오며 땀이 크게 나고, 소화되지 않은 곡식을 설사하며 속은 차고 겉은 뜨겁고 맥이 미하여 끊어지려 하면 사역탕이 주치한다. (왕숙화가 곽란편에 넣었다.)
太陽與少陽合病 , 頭痛脅痛 , 往來寒熱 , 自利而嘔者 , 黃芩加半夏生薑湯 。 (論見合病 。 )發熱汗出不解 , 心中痞硬 , 嘔吐下利者 , 宜大柴胡湯 。 (論見痞 。 )發汗後 , 水漿不得入口者為逆 。 若更發汗 , 必吐下不止 。 嘔吐而利者 , 名曰霍亂 。 病發熱頭痛身疼 , 惡寒吐利者 , 此名霍亂 , 自吐下 , 又利止 , 復更發熱也 。 霍亂頭疼發熱 , 身疼痛 , 熱多飲水者 , 五苓散主之 。
태양과 소양의 합병으로 머리와 옆구리가 아프고 한열이 번갈아 나타나며 저절로 설사하고 토하면 황금가반하생강탕을 쓴다. (논설은 합병에 나온다.) 열이 나고 땀이 나도 풀리지 않으며 명치가 막히고 단단하며 구토하고 설사하면 대시호탕이 마땅하다. (논설은 비에 나온다.) 땀을 낸 뒤 물이나 음료가 입에 들어가지 못하면 역증이다. 다시 땀을 내면 반드시 구토와 설사가 그치지 않는다. 구토하면서 설사하는 것을 곽란이라고 한다. 병들어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프며 몸이 쑤시고 오한이 나며 구토와 설사를 하는 것을 곽란이라고 한다. 저절로 토하고 설사하다가 설사가 멎은 뒤 다시 열이 나는 것이다. 곽란으로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며 몸이 쑤시고, 열이 많아 물을 마시면 오령산이 주치한다.
寒多不飲水者 , 宜 理中湯 。
한기가 많아 물을 마시지 않으면 이중탕이 마땅하다.
人參 乾薑(炮) 甘草(炙 。 各一兩) 白朮(二兩)
인삼, 건강(포한 것), 감초(구운 것, 각각 1냥), 백출(2냥).
上銼 , 每服四錢 , 水煎去渣 , 溫服 。 如寒甚者 , 加乾薑一兩半 。 渴欲得水者 , 加白朮一兩半 。 臍上築者 , 腎氣動也 , 去白朮加桂枝二兩 。 吐多者去白朮 , 加生薑四兩 。 下利多者 , 倍用白朮 。 悸者加茯苓二兩 。 腹滿者去白朮 , 加附子一枚 。 服湯後 , 如食頃 , 飲熱粥一升許 , 自溫 , 勿發揭衣被 。 ( 《 活人 》 云 : 或四肢拘急 , 或轉筋者 , 亦去朮加附子 。 )
위의 약들을 썰어 매번 4돈씩 물에 달이고 찌꺼기를 버린 뒤 따뜻하게 복용한다. 한기가 매우 심하면 건강 1냥 반을 더한다. 갈증으로 물을 마시려 하면 백출 1냥 반을 더한다. 배꼽 위가 두근거리면 신기가 동한 것이므로 백출을 빼고 계지 2냥을 더한다. 구토가 많으면 백출을 빼고 생강 4냥을 더한다. 설사가 많으면 백출을 배로 쓴다. 가슴이 두근거리면 복령 2냥을 더한다. 배가 그득하면 백출을 빼고 부자 1개를 더한다. 탕을 복용한 뒤 한 끼 먹을 만한 시간이 지나 뜨거운 죽 1되쯤을 마시고 스스로 따뜻하게 하며 옷과 이불을 열어젖히지 말아야 한다. (《활인》에서는 “팔다리가 오그라들고 당기거나 전근이 있으면 역시 출을 빼고 부자를 더한다.”라고 하였다.)
吐利汗出 , 發熱惡寒 , 四肢拘急 , 手足厥冷者 , 四逆湯主之 。
구토와 설사를 하고 땀이 나며 열이 나고 오한이 있고, 팔다리가 오그라들고 당기며 손발이 궐랭하면 사역탕이 주치한다.
〔 《 素 》 〕土鬱之發 , 民病嘔吐 , 霍亂注下 。 (六元正紀篇)太陰所至 , 為中滿霍亂吐下 。
〔《소》〕토울이 발하면 백성들이 구토하고 곽란으로 물 쏟듯 설사하는 병을 앓는다. (육원정기편.) 태음이 이르면 중만과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는 증상이 생긴다.
上濕土霍亂 , 即仲景五苓散 、 理中丸之類是也 。
위의 습토로 인한 곽란에는 곧 중경의 오령산·이중환 같은 것을 쓴다.
歲土不及 , 風乃大行 , 民病霍亂飧泄 。 (氣交變論)
한 해의 토기가 불급하면 풍이 크게 행하여 백성들이 곽란과 손설을 앓는다. (기교변론.)
上土虛風勝霍亂 , 即羅謙甫桂苓白朮散之類是也 。
위의 토가 허하고 풍이 성한 곽란에는 곧 나겸보의 계령백출산 같은 것을 쓴다.
熱至則身熱霍亂吐下 。 (六元正紀篇)
열이 이르면 몸에 열이 나며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한다. (육원정기편.)
上熱霍亂 , 即 《 活人書 》 香薷散之類是也 。
위의 열성 곽란에는 곧 《활인서》의 향유산 같은 것을 쓴다.
〔 《 靈 》 〕足太陰之別 , 名曰公孫 , 去本節後一寸 , 別走陽明 。 其別者 , 入絡腸胃 , 厥氣上逆則霍亂 , 實則腸中切痛 , 虛則蠱脹 , 取之所別也 。 (經脈篇)氣亂於腸胃 , 則為霍亂 , 取之足太陰陽明 , 不下 , 取之三里 。 (五亂篇東垣云 : 足太陰期門穴也 , 足陽明中脘穴也 。 )
〔《영》〕족태음의 별락은 공손이라 한다. 본절 뒤에서 1촌 떨어진 곳에 있으며 갈라져 양명으로 간다. 그 갈라진 것은 장위로 들어가 얽힌다. 궐기가 위로 거슬러 오르면 곽란이 되고, 실하면 장 속이 베듯 아프며, 허하면 고창이 되니 그 갈라지는 곳을 취한다. (경맥편.) 기가 장위에서 어지러워지면 곽란이 된다. 족태음과 족양명을 취하고, 내려가지 않으면 삼리를 취한다. (오란편. 동원이 말하였다. “족태음은 기문혈이고 족양명은 중완혈이다.”)
吐利止而身痛不休者 , 當消息和解其外 , 宜桂枝湯 。 惡寒脈微利止者 , 四逆加人參湯 。 (方論見惡寒 。 )吐已下斷 , 汗出而厥 , 四肢拘急不解 , 脈微欲絕者 , 通脈四逆湯加豬膽汁 下之 。
구토와 설사는 멎었으나 몸의 통증이 그치지 않으면 상태를 헤아려 겉을 화해시켜야 하니 계지탕이 마땅하다. 오한이 나고 맥이 미하며 설사가 멎으면 사역가인삼탕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오한에 나온다.) 구토가 끝나고 설사가 멎었는데 땀이 나며 궐증이 있고, 팔다리가 오그라들고 당기는 것이 풀리지 않으며 맥이 미하여 끊어지려 하면 통맥사역탕에 저담즙을 더하여 복용시킨다.
甘草(炙 , 二兩) 乾薑(三兩) 附子(大一枚 , 去皮尖) 豬膽汁(半合)
감초(구운 것, 2냥), 건강(3냥), 부자(큰 것 1개, 껍질과 뾰족한 끝을 없앤 것), 저담즙(반 홉).
上三味 , 㕮咀 , 水三盞 , 煎至二盞 , 去渣 , 納豬膽汁 , 分作二次溫服 , 其脈即來 。
위의 세 가지를 잘게 썰어 물 3잔에 넣고 2잔이 되도록 달인다. 찌꺼기를 버리고 저담즙을 넣어 두 번에 나누어 따뜻하게 복용하면 맥이 곧 돌아온다.
吐利發汗 , 脈平不煩者 , 以新虛不勝穀氣故也 。 乾嘔而利 , 兼脅痛而表解者 , 宜十棗湯 。 心下痞硬而煩者 , 宜甘草瀉心湯 。 兼厥逆脈微者 , 通脈四逆湯 、 白通加豬膽汁湯 。 (詳見乾嘔門 。 )
구토와 설사를 하고 땀을 내었는데 맥이 평온하고 번거롭지 않은 것은 새로 허해져 곡기를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헛구역질하고 설사하며 옆구리 통증을 겸하고 표증이 풀렸으면 십조탕이 마땅하다. 명치가 막히고 단단하며 번거로우면 감초사심탕이 마땅하다. 궐역과 미한 맥을 겸하면 통맥사역탕·백통가저담즙탕을 쓴다. (자세한 내용은 건구문에 나온다.)
〔 《 脈 》 〕陰陽俱緊 , 至於吐利 , 其脈獨不解 , 緊去人安 , 此為欲解 。 若脈遲至六七日不欲食 , 此為晚發 , 水停故也 , 為未解 。 食自可者 , 為欲解 。
〔《맥》〕음맥과 양맥이 모두 긴하여 구토와 설사에 이르렀는데 그 맥만 풀리지 않다가, 긴한 맥이 없어지고 사람이 편안해지면 풀리려는 것이다. 맥이 지하고 6~7일이 되어도 음식을 먹으려 하지 않으면 늦게 발하는 것이며, 물이 정체되어 있기 때문이니 아직 풀리지 않은 것이다. 저절로 잘 먹으면 풀리려는 것이다.
吐利續法
토리 속법
( 《 內經 》 霍亂法附)
(《내경》의 곽란 치료법을 덧붙임.)
〔 《 活 》 〕夏月中暑霍亂 , 上吐下利 , 心腹撮痛 , 大渴煩躁 , 四肢逆冷 , 汗自出 , 兩腳轉筋 , 宜服香薷飲 , 須井底沉極冷 , 頓服之乃效 , 他藥不能救 。
〔《활》〕여름철에 더위에 상하여 곽란으로 위로 토하고 아래로 설사하며, 명치와 배가 움켜쥐듯 아프고 몹시 갈증이 나고 번조하며 팔다리가 거슬러 차갑고 땀이 저절로 나며 두 다리에 전근이 있으면 향유음을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반드시 우물 밑에 담가 아주 차게 한 것을 단번에 복용해야 효과가 있으며, 다른 약으로는 구하지 못한다.
香薷散 治陰陽不順 , 清濁相干 , 氣鬱中焦 , 名為霍亂 。 此皆飽食鱠炙 , 頓啖乳酪 、 酒醪百品 , 無所不餐 , 多飲水漿 , 眠睡冷席 , 風冷之氣傷於脾胃 , 諸食結而不散 , 陰陽二氣壅而不反 , 陽氣欲降 , 陰氣欲升 , 陰陽交錯 , 變成吐利不已 , 百脈混亂 , 榮衛俱虛 , 冷搏筋轉 , 皆宜服此 。
향유산. 음양이 순조롭지 못하여 청탁이 서로 침범하고 기가 중초에 울체된 것을 치료하는데, 이를 곽란이라 한다. 이는 모두 회와 구운 고기를 배불리 먹고 유락과 술 등 온갖 음식을 한꺼번에 먹어 먹지 않는 것이 없으며, 물과 음료를 많이 마시고 찬 자리에 누워 잠을 자서, 풍랭의 기가 비위를 상하게 하고 여러 음식이 맺혀 흩어지지 않으며 음양 두 기가 막혀 돌아오지 못한 것이다. 양기는 내려가려 하고 음기는 올라가려 하여 음양이 뒤섞이므로 구토와 설사가 그치지 않는 것으로 변하고, 온갖 맥이 혼란해지며 영위가 모두 허해지고 냉기가 맞부딪쳐 근이 뒤틀린다. 모두 이 약을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厚朴(去皮 , 二兩) 黃連(薑汁炒 , 二兩) 香薷(四兩) 甘草(半兩)
후박(껍질을 벗긴 것, 2냥), 황련(생강즙으로 볶은 것, 2냥), 향유(4냥), 감초(반 냥).
上為末 , 每服四錢 , 水煎 , 不犯鐵器 , 慢火煎之 。 兼治不時吐利 , 霍亂腹撮痛 , 大渴煩躁 , 四肢逆冷 , 冷汗自出 , 兩腳轉筋 , 疼痛不可忍者 , 須井中沉令極冷 , 頓服之乃效 。
위의 약들을 가루 내어 매번 4돈씩 물에 달이되 쇠그릇에 닿지 않게 하고 약한 불로 달인다. 또한 때아닌 구토와 설사, 곽란으로 배가 움켜쥐듯 아프고 몹시 갈증이 나고 번조하며 팔다리가 거슬러 차갑고 식은땀이 저절로 나며 두 다리에 전근이 생겨 참을 수 없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반드시 우물 속에 담가 아주 차게 하여 단번에 복용해야 효과가 있다.
〔羅〕 桂苓白朮散 治冒暑飲食所傷傳受 , 濕熱內盛 , 霍亂吐瀉 , 轉筋急痛 , 腹滿痛悶 , 小兒吐瀉驚風 , 皆宜服此 。
〔나〕계령백출산. 더위에 상하고 음식에 손상되어 전수되며 습열이 속에서 성하여 곽란으로 구토하고 설사하며, 근이 뒤틀려 급히 아프고 배가 그득하며 아프고 답답한 것과 소아의 구토·설사·경풍을 치료한다. 모두 이 약을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桂枝 人參 白朮 白茯苓(各半兩) 澤瀉 甘草 石膏 寒水石(各一兩) 滑石(二兩) 一方有木香 、 藿香 、 葛根各半兩 。
계지, 인삼, 백출, 백복령(각각 반 냥), 택사, 감초, 석고, 한수석(각각 1냥), 활석(2냥). 어떤 처방에는 목향·곽향·갈근 각각 반 냥이 있다.
上為細末 , 每服三錢 , 白湯調下 , 或新汲水 、 生薑湯下 , 亦得 。 有蒙古百戶昔良海 , 因食酒肉 , 飲湩乳 , 得吐瀉霍亂症 , 從朝至午 , 精神昏憒 , 以困急來告 。 予診視之 , 脈得沉數 , 按之無力 , 所傷之物已出矣 。 即以新汲水半碗 , 調桂苓白朮散徐徐服之 , 稍得安靜 。 又於牆陰掘地一穴 , 約二尺許 , 貯以新汲水在內攪之 , 待一時澄定 , 名曰地漿 , 用清者一杯 , 再調服之 , 漸漸氣和 , 吐瀉遂止 , 至夜得安 。 翌日微煩渴 , 遂愈 。 卻以錢氏白朮散時時服之 , 良愈 。 或問用地漿者何也 ? 予曰 : 坤為地 , 地屬陰 , 土平曰靜順 , 感至陰之氣 , 又於牆陰貯以新汲水 , 以取重陰之氣也 。 陰中之陰 , 能泄陽中之陽 。 霍亂症由暑熱內傷而得之 , 故痹論云 : 陰氣者 , 靜則神藏 , 躁則消亡 。 又加暑熱 , 七神迷亂 , 非至陰之氣則不能息 , 予用之者此也 。《 內經 》 福萬世之書 , 豈不信哉 。 又提學侍其公 , 年七十九歲 , 六月中暑毒 , 霍亂吐瀉 , 昏冒終日 , 不知人事 , 夜半請予視之 。 診其脈七八至 , 洪大有力 , 頭熱如火 , 足寒如冰 , 半身不遂 , 牙關緊急 。 予思 《 內經 》 五亂篇中雲 : 清氣在陰 , 濁氣在陽 、 榮氣順脈 , 衛氣逆行 , 亂於胸中 , 是謂大俯云云 。 亂於腸胃 , 則為霍亂 , 於是霍亂之名自此而生 。 蓋年高氣弱 , 不任暑氣 , 陽不維陰則瀉 , 陰不維陽則吐 , 陰陽不相維 , 則既吐且瀉矣 。 前人見寒多 , 以理中湯 , 熱多 , 以五苓散 , 作定法治之 。 今暑氣極盛 , 陽明得時之際 , 況因動而得之 . 中暑明矣 。 非甘辛大寒之劑 , 不能泄其暑熱 , 墜浮焰之火而安神明也 。 遂以甘露散甘辛大寒 , 瀉熱補氣 , 加茯苓以分陰陽 , 冰水調灌之 , 漸省人事 , 諸症悉去 。 後慎言語 , 節飲食三日 , 以參朮調中湯以意增減服之 , 理其正氣 , 逾十日後方平復 。
위의 약들을 곱게 가루 내어 매번 3돈씩 끓인 물에 타서 복용한다. 또는 새로 길은 물이나 생강 달인 물로 복용해도 된다. 몽골의 백호 석량해라는 사람이 술과 고기를 먹고 동유(湩乳)를 마신 뒤 토사곽란증에 걸렸다. 아침부터 정오까지 정신이 혼미하였고 위급해져 찾아와 알렸다. 내가 진찰하니 맥이 침·삭하였으나 눌러보면 힘이 없어, 손상시킨 음식물은 이미 나온 상태였다. 곧 새로 길은 물 반 사발에 계령백출산을 타서 천천히 복용시키자 조금 안정되었다. 또 담장의 그늘에 약 2척쯤 되는 구덩이 하나를 파고 그 안에 새로 길은 물을 담아 저은 뒤 한동안 가라앉기를 기다렸다. 이를 지장이라 한다. 맑은 것 한 잔을 써서 다시 약을 타 복용시키자 기가 점차 조화로워져 구토와 설사가 마침내 멎었고 밤이 되어 편안해졌다. 다음 날에는 약간 번갈하다가 마침내 나았다. 이어 전씨백출산을 때때로 복용하게 하니 잘 나았다. 어떤 사람이 지장을 쓴 까닭을 물었다. 내가 말하였다. “곤은 땅이고 땅은 음에 속한다. 토가 평온한 것을 정순이라 하니 지극한 음기를 감응시킨다. 또 담장의 그늘에 새로 길은 물을 담은 것은 거듭된 음기를 취하기 위해서이다. 음 가운데의 음은 양 가운데의 양을 사할 수 있다. 곽란증은 서열에 안으로 손상되어 생기는 것이므로 비론에서 ‘음기는 고요하면 신이 간직되고 조급하면 소모되어 없어진다.’라고 하였다. 여기에 서열까지 더해져 칠신이 혼미해지면 지극한 음기가 아니고서는 진정시키지 못한다. 내가 이를 쓴 까닭이 이것이다. 《내경》은 만세에 복을 주는 책이니 어찌 믿지 않겠는가?” 또 제학 시기공은 나이가 79세였는데, 6월에 서독에 적중되어 곽란으로 구토하고 설사하며 온종일 정신이 아득하여 인사를 알지 못하였다. 한밤중에 나를 청하여 살펴보게 하였다. 맥을 진찰하니 7~8번 뛰고 홍대하며 힘이 있었고, 머리는 불처럼 뜨거우며 발은 얼음처럼 차고 반신불수가 있으며 이를 악물고 있었다. 나는 《내경》 오란편에서 ‘청기는 음에 있고 탁기는 양에 있으며 영기는 맥을 따르고 위기는 거슬러 운행하여 가슴속에서 어지러워지니 이를 대부(大俯)라 한다.’고 한 등의 말과, ‘장위에서 어지러워지면 곽란이 된다.’고 한 것을 생각하였다. 곽란이라는 이름이 여기에서 생긴 것이다. 대개 나이가 많고 기가 약하여 서기를 감당하지 못하니, 양이 음을 붙들지 못하면 설사하고 음이 양을 붙들지 못하면 토한다. 음양이 서로 붙들지 못하면 구토와 설사를 함께 하는 것이다. 앞사람들은 한기가 많으면 이중탕을 쓰고 열이 많으면 오령산을 쓰는 것을 정해진 방법으로 삼아 치료하였다. 지금은 서기가 극도로 성하고 양명이 때를 얻은 시기이며, 더구나 움직이다가 병을 얻었으므로 중서임이 분명하다. 달고 매우며 크게 찬 약제가 아니고서는 그 서열을 사하고 떠오르는 불꽃을 내려 신명을 편안하게 할 수 없다. 이에 달고 매우며 크게 차서 열을 사하고 기를 보하는 감로산에 복령을 더하여 음양을 나누고 얼음물에 타서 부어 먹이자 점차 인사를 알아보고 여러 증상이 모두 없어졌다. 그 뒤 사흘 동안 말을 삼가고 음식을 절제하게 하였으며, 삼출조중탕을 뜻에 따라 증감하여 복용시켜 정기를 다스리니 열흘이 넘은 뒤에야 평소처럼 회복되었다.
〔無〕 訶子散 治老幼霍亂 , 一服即效 。
〔무〕가자산. 노인과 어린이의 곽란을 치료하며 한 번 복용하면 곧 효과가 있다.
訶子(炮 , 去核) 甘草(炙) 厚朴(薑製) 乾薑(炮) 神麯(炒) 草果(去殼) 良薑(炒) 茯苓 麥芽(炒) 陳皮(各等分)
가자(포하고 씨를 없앤 것), 감초(구운 것), 후박(생강으로 법제한 것), 건강(포한 것), 신국(볶은 것), 초과(껍질을 벗긴 것), 양강(볶은 것), 복령, 맥아(볶은 것), 진피(각각 같은 분량).
上為細末 , 每服二錢 , 候發不可忍時 , 用水煎 , 入鹽少許服之 。
위의 약들을 곱게 가루 내어 매번 2돈씩, 발작하여 견딜 수 없을 때 물에 달이고 소금을 조금 넣어 복용한다.
〔 《 聖 》 〕治霍亂 。 用厚朴薑製 , 火上炙令香為末 , 以新汲水調下二錢匕佳 。
〔《성》〕곽란을 치료한다. 후박을 생강으로 법제하여 불 위에서 향기가 나도록 구운 뒤 가루 낸다. 새로 길은 물에 2돈비를 타서 복용하면 좋다.
〔 《 大 》 〕 人參散 治妊娠霍亂吐瀉 , 心煩腹痛 。
〔《대》〕인삼산. 임신 중 곽란으로 구토하고 설사하며 가슴이 번거롭고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人參 厚朴(薑製) 橘紅(各一兩) 當歸(炒) 甘草(炙 。 各半兩)
인삼, 후박(생강으로 법제한 것), 귤홍(각각 1냥), 당귀(볶은 것), 감초(구운 것, 각각 반 냥).
上為末 , 每服四錢 , 棗三枚 , 水煎服 。
위의 약들을 가루 내어 매번 4돈씩 대추 3개와 함께 물에 달여 복용한다.
〔丹〕霍亂內有所傷 , 外有所感 。
〔단〕곽란에는 안으로 손상된 것이 있고 밖으로 감수한 것이 있다.
〔 《 集 》 〕吐瀉還用吐 , 以提其氣起 , 吐用二陳湯加減 , 或用樟木煎湯吐亦可 。
〔《집》〕구토와 설사에도 도리어 토하게 하여 그 기를 끌어올린다. 토하게 할 때에는 이진탕을 가감하여 쓰며, 또는 장목을 달인 물로 토하게 해도 된다.
〔海〕霍亂症 , 本自胃家 , 或因寒飲 , 或因飲水 , 或傷水毒 , 或感濕氣 , 冷熱不調 , 水火相干 , 陰陽相搏 , 轉筋攣痛 , 經絡亂行 , 暴作吐瀉 , 中焦胃氣所主也 。 察其色脈 , 隨經標本 , 此治霍亂吐瀉之法也 。
〔해〕곽란증은 본래 위에서 비롯되니, 찬 음료나 물을 마신 것 때문이거나 수독에 상하거나 습기에 감촉되어 생긴다. 냉열이 조화롭지 못하고 수화가 서로 침범하며 음양이 서로 맞부딪쳐 근이 뒤틀리고 오그라들어 아프며 경락이 어지럽게 운행하여 갑자기 구토와 설사가 생기니, 중초의 위기가 주관하는 것이다. 안색과 맥을 살피고 경맥의 표본을 따르는 것이 곽란의 구토와 설사를 치료하는 방법이다.
〔 《 外 》 〕治霍亂吐下不止者 , 艾一把 , 水三升 , 煮至一升 , 頓服 。
〔《외》〕곽란으로 구토와 설사가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쑥 한 줌을 물 3되에 넣고 1되가 되도록 달여 단번에 복용한다.
〔 《 經 》 〕霍亂 。 陳皮湯下山豆根末二錢 。
〔《경》〕곽란에는 진피 달인 물로 산두근 가루 2돈을 복용한다.
〔 《 山 》 〕霍亂吐瀉 。 用屋下倒掛塵泡湯 , 澄清服之 。 大忌飲食 , 入腹則死 。 吃冰水不妨 , 不可飲熱湯 。
〔《산》〕곽란으로 구토하고 설사할 때에는 지붕 아래 거꾸로 매달린 먼지를 끓인 물에 담갔다가 맑게 가라앉혀 복용한다. 음식을 크게 금하니, 배 속으로 들어가면 죽는다. 얼음물은 마셔도 무방하나 뜨거운 물은 마셔서는 안 된다.
〔 《 集 》 〕吐瀉不止 , 或吐轉多 , 四肢發厥 , 虛風不省人事 , 服此四肢漸暖 , 神識便省 。
〔《집》〕구토와 설사가 그치지 않거나 토하는 것이 더욱 많아지고 팔다리에 궐증이 생기며 허풍으로 인사불성이 되었을 때, 이것을 복용하면 팔다리가 점차 따뜻해지고 곧 정신이 돌아온다.
回陽散
회양산
用天南星為末 , 每服三錢 , 用大棗三枚同煎 , 至八分溫服 。 未省再服 。
천남성을 가루 내어 매번 3돈씩 대조 3개와 함께 8푼이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깨어나지 않으면 다시 복용한다.
霍亂轉筋 , 治法見轉筋門 。
곽란으로 전근이 생긴 경우의 치료법은 전근문에 나온다.
〔羅〕 增損縮脾飲 解伏熱 , 除煩渴 , 消暑毒 , 止吐利 。 霍亂之後 , 服熱藥太多 , 煩躁者尤宜服之 。
〔나〕증손축비음. 잠복한 열을 풀고 번갈을 없애며 서독을 없애고 구토와 설사를 멎게 한다. 곽란 뒤에 뜨거운 성질의 약을 지나치게 많이 복용하여 번조하는 사람에게 특히 마땅하다.
草果 烏梅 甘草 砂仁(各四兩) 乾葛(二兩)
초과, 오매, 감초, 사인(각각 4냥), 건갈(2냥).
上㕮咀 , 每服五錢 , 生薑五片 , 同煎 , 以水沉冷以解煩 , 或溫或熱隨意服 。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 매번 5돈씩 생강 5조각과 함께 달이고 물에 담가 차게 하여 번거로움을 푼다. 따뜻하게 하거나 뜨겁게 하거나 뜻에 따라 복용한다.
〔無〕 茯苓澤瀉湯 治霍亂吐瀉後 , 煩渴欲飲水 。
〔무〕복령택사탕. 곽란으로 구토하고 설사한 뒤 번갈하여 물을 마시려 하는 것을 치료한다.
茯苓(八兩) 澤瀉(四兩) 甘草(炙) 桂心(各二兩) 白朮(三兩)
복령(8냥), 택사(4냥), 감초(구운 것), 계심(각각 2냥), 백출(3냥).
上㕮咀 , 每服四錢 , 生薑三片同煎 , 食前服 。 一方有小麥五兩 。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 매번 4돈씩 생강 3조각과 함께 달여 식전에 복용한다. 어떤 처방에는 소맥 5냥이 있다.
〔世〕以小竹杖 , 兩手反抱住於脊骨 , 就杖兒上下各點一穴 。 如先吐先灸上穴 , 先瀉先灸下穴 , 各三百壯 , 百發百中 。 又 , 霍亂諸法不效者 , 灸大椎 。 又 , 以鹽納臍中 , 灸二十壯 , 立蘇 。
〔세〕작은 대나무 막대를 양손으로 뒤로 끌어안아 척추뼈에 대고, 그 막대의 위아래에 각각 한 혈씩 표시한다. 먼저 토했으면 위의 혈에 먼저 뜸을 뜨고, 먼저 설사했으면 아래의 혈에 먼저 뜸을 뜨되 각각 300장을 뜨면 백 번 시행하여 백 번 맞는다. 또 곽란에 여러 방법이 효과가 없으면 대추에 뜸을 뜬다. 또 소금을 배꼽 안에 넣고 뜸 20장을 뜨면 곧 깨어난다.
〔 《 集 》 〕霍亂吐瀉 : 中脘 天樞 三里 委中
〔《집》〕곽란으로 구토하고 설사할 때에는 중완·천추·삼리·위중을 쓴다.
〔 《 摘 》 〕又法 : 上脘 、 三里 。
〔《적》〕또 다른 방법으로 상완·삼리를 쓴다.
〔 《 甲 》 〕霍亂泄出不自知 , 先取太谿 , 後取太倉之原 。 又法 : 巨闕 關衝 支溝 解谿
〔《갑》〕곽란으로 설사가 나오는 것을 스스로 알지 못하면 먼저 태계를 취하고 뒤에 태창의 원을 취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 거궐·관충·지구·해계를 쓴다.
〔 《 千 》 〕又主陰陵泉 。
〔《천》〕또 음릉천이 주치한다.
〔東〕吐利上下俱出 , 藏痹膿血 , 頭重臂痛 : 太白 地機 風府(各五分 。 ) 長強 尺澤(各一寸 。 )
〔동〕구토와 설사가 위아래로 함께 나오고 장비로 고름과 피가 나오며 머리가 무겁고 팔이 아플 때에는 태백·지기·풍부(각각 5푼), 장강·척택(각각 1촌)을 쓴다.
〔 《 甲 》 〕霍亂泄利 , 期門主之 。 厥逆霍亂 , 府舍主之 。
〔《갑》〕곽란으로 설사하면 기문이 주치한다. 궐역과 곽란에는 부사가 주치한다.
〔世〕霍亂手足厥冷 , 灸三陰交七壯 。
〔세〕곽란으로 손발이 궐랭하면 삼음교에 뜸 7장을 뜬다.
〔 《 甲 》 〕霍亂逆氣 , 魚際 、 太白主之 。 霍亂遺尿失氣 , 三里主之 。
〔《갑》〕곽란으로 기가 거슬러 오르면 어제·태백이 주치한다. 곽란으로 소변을 지리며 방귀가 새면 삼리가 주치한다.
〔世〕病人合面正臥 , 兩手著身 , 以繩橫亙兩肘尖頭 , 依繩下俠脊 , 兩邊相去各一寸 , 灸三七壯 , 無不驗 。 霍亂已死 , 但有暖氣者 , 灸承筋七壯 , 立蘇 。 (取法以繩從足拇指圍至後跟一匝捻斷 , 等折一半為度 , 以此度從足跟貼地量上至腨度極頭處是穴 。 )
〔세〕환자가 얼굴을 아래로 향하여 똑바로 엎드리고 두 손을 몸에 붙이게 한다. 줄을 두 팔꿈치 끝에 가로질러 대고 그 줄 아래에서 척추 양옆으로 각각 1촌 떨어진 곳에 뜸 3·7장을 뜨면 효험이 없는 경우가 없다. 곽란으로 이미 죽었더라도 따뜻한 기운만 있으면 승근에 뜸 7장을 뜨면 곧 깨어난다. (혈을 잡는 방법은 줄을 엄지발가락에서부터 뒤꿈치까지 한 바퀴 둘러 끊고 똑같이 반으로 접어 척도로 삼는 것이다. 이 척도로 땅에 닿은 발뒤꿈치에서부터 장딴지까지 위로 재어 그 끝이 닿는 곳이 혈이다.)
〔 《 甲 》 〕霍亂頸痹不仁 , 承筋主之 。 ( 《 千金 》 云 : 主瘛瘲腳痠 。 暴霍亂 , 僕參主之 。 )
〔《갑》〕곽란으로 목에 비증이 있고 감각이 없으면 승근이 주치한다. (《천금》에서는 “계종과 다리가 시큰한 것을 주치한다.”라고 하였다. 갑작스러운 곽란에는 복삼이 주치한다.)
〔世〕霍亂遍身轉筋 , 肚痛 , 四肢厥冷欲絕者 , 其脈洪大易治 。 脈微 , 囊縮舌卷 , 不治 。
〔세〕곽란으로 온몸에 전근이 생기고 배가 아프며 팔다리가 궐랭하여 끊어지려 할 때, 맥이 홍대하면 치료하기 쉽다. 맥이 미하고 음낭이 오그라들며 혀가 말리면 치료하지 못한다.
〔 《 千 》 〕諸霍亂 , 忌與米飲 , 胃中得米 , 即吐不止 。
〔《천》〕모든 곽란에는 미음을 주지 말아야 한다. 위 속에 쌀이 들어가면 곧 구토가 그치지 않는다.
〔羅〕潔古老人云 : 霍亂轉筋 , 吐瀉不止 , 其病在中焦 , 陰陽交而不和 , 發為疼痛 , 此病最急 , 不可與分毫粥飲 。 穀氣入胃 , 則必死矣 。
〔나〕결고노인이 말하였다. “곽란으로 전근이 생기고 구토와 설사가 그치지 않는 것은 병이 중초에 있어 음양이 뒤섞이고 조화롭지 못하여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이 병은 매우 위급하므로 죽이나 미음을 조금이라도 주어서는 안 된다. 곡기가 위에 들어가면 반드시 죽는다.”
〔保〕凡霍亂慎勿與粟米粥湯 , 入胃即死 。 本草云 : 粟米味鹹 , 微寒無毒 , 主養腎氣 , 去脾胃中熱 , 益氣 。 霍亂脾胃極損 , 不能傳化 , 加粟米豈有能生也邪 ? 如吐瀉已多 , 欲住之後 , 宜以稀粥漸漸補養 , 以遲為妙 。
〔보〕곽란에는 좁쌀죽이나 그 국물을 주지 않도록 삼가야 하니, 위에 들어가면 곧 죽는다. 본초에 “속미는 맛이 짜고 약간 차며 독이 없다. 신기를 기르는 것을 주로 하고 비위 속의 열을 없애며 기를 보탠다.”라고 하였다. 곽란으로 비위가 몹시 손상되어 운반하고 변화시키지 못하는데 속미를 더하면 어찌 살 수 있겠는가? 구토와 설사를 이미 많이 하여 멎으려 한 뒤에는 묽은 죽으로 점차 보양하는 것이 마땅하며 천천히 하는 것이 좋다.
下利
설사
自利不渴者 , 屬太陰 , 以其臟有寒故也 , 當溫之 , 宜 四逆湯 。
저절로 설사하되 갈증이 없는 것은 태음에 속한다. 그 장에 한기가 있기 때문이므로 덥혀야 하니 사역탕이 마땅하다.
甘草(一兩) 乾薑(三錢) 附子(半個)
감초(1냥), 건강(3돈), 부자(반 개).
上㕮咀 , 水煎溫服 , 強人加附子半個 , 乾薑一兩半 。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 물에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건장한 사람에게는 부자 반 개와 건강 1냥 반을 더한다.
少陰病 , 欲吐不吐 , 心煩 , 但欲寐 , 五六日自利而渴者 , 屬少陰也 , 虛故引水自救 。 若小便色白者 , 少陰病形悉具 。 小便白 , 以下焦虛有寒 , 不能制水 , 故令色白也 。 ( 《 活人 》 云 : 四逆主之 。 )少陰病 , 下利六七日 , 咳而嘔渴 , 心煩不能眠者 , 豬苓湯主之 。 少陰病 , 自利清水色純青者 , 心下必痛 , 口乾燥者 , 急下之 , 宜大承氣湯 。
소음병으로 토하려 하나 토하지 못하고 가슴이 번거로우며 다만 자려고 하다가, 5~6일에 저절로 설사하고 갈증이 나는 것은 소음에 속한다. 허하기 때문에 물을 마셔 스스로 구하려는 것이다. 소변 빛깔이 희면 소음병의 모습이 모두 갖추어진 것이다. 소변이 흰 것은 하초가 허하고 한기가 있어 물을 제어하지 못하므로 빛깔이 희게 되는 것이다. (《활인》에서는 “사역이 주치한다.”라고 하였다.) 소음병으로 6~7일 동안 설사하고 기침하며 구역질하고 갈증이 나며 가슴이 번거로워 잠들지 못하면 저령탕이 주치한다. 소음병으로 맑은 물을 저절로 설사하는데 빛깔이 순전히 푸르면 명치가 반드시 아프며, 입이 마르면 급히 하법을 써야 하니 대승기탕이 마땅하다.
〔孫〕竇大郎患傷寒 , 經十餘日 , 口燥舌乾而渴 , 心中疼 , 自利清水 。 眾醫皆相守 , 但調理耳 , 汗下皆所不敢 , 竇氏親故相謂曰 : 傷寒邪氣害人性命甚速 , 安可以不決之疾 , 投不明之醫乎 ? 召孫至 , 曰 : 即日不可下 , 明日正當下 。 投小承氣湯 , 遂大便通 , 得睡 , 明日平復 。 眾皆曰 : 此症緣何下之而愈 ? 孫曰 : 不深於書 , 徒知有書耳 , 不知書之奧也 。 口燥舌乾而渴 , 豈非少陰症乎 ? 少陰症固不可下 , 豈不知少陰一症 , 自利清水 , 心下痛者 , 下之而愈 , 仲景之書 , 明有是說也 。 眾皆欽服 。 下利慾飲水者 , 以有熱故也 , 宜 白頭翁湯 。
〔손〕두 대랑이 상한을 앓은 지 열흘 남짓 되어 입과 혀가 마르고 갈증이 나며 가슴속이 아프고 맑은 물을 저절로 설사하였다. 여러 의원이 모두 지켜보면서 다만 조리할 뿐 땀을 내거나 하법을 쓰는 것은 감히 하지 못하였다. 두씨의 친척과 지인들이 서로 말하였다. “상한의 사기가 사람의 목숨을 해치는 것은 매우 빠르니, 어찌 판단하지 못한 병을 분명히 알지 못하는 의원에게 맡길 수 있겠는가?” 손을 불러오니 말하였다. “오늘은 하법을 써서는 안 되고 내일이 바로 하법을 쓸 때이다.” 소승기탕을 투여하자 마침내 대변이 통하고 잠을 잤으며, 다음 날 평소처럼 회복되었다. 사람들이 모두 “이 증상은 어찌하여 하법을 쓰고 나았는가?”라고 물었다. 손이 말하였다. “책을 깊이 알지 못하여 책이 있다는 것만 알 뿐 그 오묘한 뜻을 모르는 것이다. 입과 혀가 마르고 갈증이 나는 것이 어찌 소음증이 아니겠는가? 소음증에는 본래 하법을 쓸 수 없지만, 소음의 한 증상으로 맑은 물을 저절로 설사하고 명치가 아픈 것은 하법을 쓰면 낫는다는 것을 어찌 모르는가? 중경의 책에 분명히 이런 말이 있다.” 사람들이 모두 탄복하였다. 설사하면서 물을 마시려 하는 것은 열이 있기 때문이니 백두옹탕이 마땅하다.
白頭翁 黃柏 秦皮 黃連(各三錢)
백두옹, 황백, 진피(秦皮), 황련(각각 3돈).
上㕮咀 , 水煎 , 去渣溫服 。 不瘥 , 再服 。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 물에 달이고 찌꺼기를 버린 뒤 따뜻하게 복용한다. 낫지 않으면 다시 복용한다.
少陰病下利 , 白通湯主之 。
소음병으로 설사하면 백통탕이 주치한다.
少陰病 , 二三日不已 , 至四五日腹滿痛 , 小便利 , 或下利 , 或嘔者 , 宜 真武湯 。
소음병이 2~3일 동안 그치지 않고 4~5일에 이르러 배가 그득하고 아프며 소변이 잘 나오고, 설사하거나 토하면 진무탕이 마땅하다.
茯苓 芍藥(各三錢) 附子(一個) 白朮(半兩 。 加減法從本方)
복령, 작약(각각 3돈), 부자(1개), 백출(반 냥. 가감법은 본래 처방에 따른다).
上㕮咀 , 每服五錢 , 生薑五片 , 煎至八分 , 溫服 , 日三 。 咳者 , 加五味子 、 細辛 、 乾薑各一分 。 小便利者 , 去茯苓 。 下利者去芍藥 , 加乾薑 。 嘔者去附子 , 加生薑七片 。 少陰下利 , 咽痛 , 胸滿心煩者 , 豬膚湯 主之 。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 매번 5돈씩 생강 5조각과 함께 8푼이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하루 세 번 복용한다. 기침하면 오미자·세신·건강 각각 1푼을 더한다. 소변이 잘 나오면 복령을 뺀다. 설사하면 작약을 빼고 건강을 더한다. 토하면 부자를 빼고 생강 7조각을 더한다. 소음병으로 설사하며 목이 아프고 가슴이 그득하며 번거로우면 저부탕이 주치한다.
用豬膚四兩 , 以水一盞半 , 煎取一盞 , 去渣 , 加白蜜二合半 , 白粉一合二勺半 , 熬煮和相得 , 溫服 。 (海藏云 : 豬膚即豬皮 。 )
저부 4냥에 물 1잔 반을 넣고 1잔이 되도록 달인다. 찌꺼기를 버리고 백밀 2홉 반, 백분 1홉 2작 반을 더해 달이고 끓여 서로 잘 어우러지게 한 뒤 따뜻하게 복용한다. (해장이 말하였다. “저부는 곧 돼지 가죽이다.”)
大汗利而厥冷者 , 宜四逆湯 。 少陰病 , 但欲寐 , 下利 , 若兼手足厥逆者 , 白通加豬膽汁湯 、 通脈四逆湯 。 (方論見後厥利 。 )兼便膿血者 , 宜桃花湯 。 (方論見後便膿血條 。 )少陰病 , 咳而下利 , 譫語者 , 被火氣劫故也 , 小便必難 。 以強責少陰汗故也 。 少陰病 , 下利 , 脈微澀 , 嘔而汗出 , 必數更衣 , 反少者 , 當溫其上 , 灸之 。 溫其上 , (義見前條 。 )少陰病 , 下利 , 若利自止 , 惡寒而蜷 , 手足溫者可治 。 大汗出 , 熱不去 , 內拘急 , 四肢疼 , 必下利厥逆而惡寒者 , 四逆湯主之 。 傷寒六七日 , 大下後 , 寸脈沉而遲 , 手足厥逆 , 下部脈不至 , 咽喉不利 , 吐膿血 , 泄下不止者 , 為難治 , 宜 麻黃升麻湯 。
땀이 크게 나고 설사하며 궐랭하면 사역탕이 마땅하다. 소음병으로 다만 자려고 하며 설사하고 손발의 궐역을 겸하면 백통가저담즙탕·통맥사역탕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뒤의 궐리에 나온다.) 고름과 피가 섞인 변을 보는 것을 겸하면 도화탕이 마땅하다. (처방과 논설은 뒤의 변농혈 조문에 나온다.) 소음병으로 기침하며 설사하고 섬어하는 것은 화기에 핍박당했기 때문이니 소변이 반드시 나오기 어렵다. 소음에서 억지로 땀을 내려고 했기 때문이다. 소음병으로 설사하고 맥이 미·삽하며 구역질하고 땀이 나면 반드시 자주 대변을 보아야 하는데 도리어 적으면 윗부분을 덥혀야 하니 뜸을 뜬다. 윗부분을 덥힌다는 것의 뜻은 앞 조문에 나온다. 소음병으로 설사하다가 설사가 저절로 멎고 오한으로 몸을 웅크리되 손발이 따뜻하면 치료할 수 있다. 땀이 크게 나도 열이 없어지지 않고 속이 오그라들며 팔다리가 아프고 반드시 설사하며 궐역하고 오한이 나면 사역탕이 주치한다. 상한이 6~7일 되었을 때 크게 하법을 쓴 뒤 촌맥이 침·지하고 손발이 궐역하며 하부의 맥이 잡히지 않고 인후가 불편하며 고름과 피를 토하고 설사가 그치지 않으면 치료하기 어려우니 마황승마탕이 마땅하다.
麻黃(去節 , 二兩半) 升麻(二兩) 當歸 知母 黃芩 葳蕤(各十八銖) 石膏(碎) 白朮 乾薑 芍藥 天門冬 桂枝 茯苓 甘草(各六銖)
마황(마디를 없앤 것, 2냥 반), 승마(2냥), 당귀, 지모, 황금, 위유(각각 18수), 석고(부순 것), 백출, 건강, 작약, 천문동, 계지, 복령, 감초(각각 6수).
上㕮咀 , 每服五錢 , 水煎溫服 , 相次一炊時 , 又進一服 , 汗出愈 。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 매번 5돈씩 물에 달여 따뜻하게 복용하고, 이어 밥 한 번 지을 만한 시간이 지나 다시 한 번 복용하면 땀이 나고 낫는다.
下利脈沉而遲 , 其人面少赤 , 身有微汗 , 下利清穀者 , 必鬱冒汗出而解 , 病人必微厥 。 所以然者 , 其面戴陽 , 下虛故也 。 凡厥利當不能食 , 今反能食者 , 恐為除中 。 試食以索餅 , 不發熱者 , 知胃氣尚在 , 必愈也 。 (論見厥 。 )傷寒先厥後發熱下利者 , 必自止 , 而反汗出 , 咽中痛者 , 其喉為痹 , 發熱無汗 , 而利必自止 ; 必便膿血 , 便膿血者 , 其喉不痹 。 下利後脈絕 , 手足厥冷 , 晬時脈還 , 手足溫者生 , 脈不還者死 。 下利 , 手足厥冷 , 無脈者 , 灸之不溫 , 若脈不還 , 反微喘者死 。 傷寒發熱下利 , 厥逆 , 躁不得臥者死 。 傷寒發熱下利 , 至甚 , 厥不止者死 。
설사하며 맥이 침·지하고 얼굴이 약간 붉으며 몸에 땀이 조금 나고 소화되지 않은 곡식을 설사하면, 반드시 정신이 막혀 아득해졌다가 땀이 나며 풀리고 환자에게 반드시 약간의 궐증이 있다. 그 까닭은 얼굴에 대양이 나타난 것이며 아랫부분이 허하기 때문이다. 궐리에는 먹지 못해야 하는데 도리어 먹을 수 있으면 제중일까 염려된다. 시험 삼아 삭병을 먹여 보아 열이 나지 않으면 위기가 아직 있음을 알 수 있으니 반드시 낫는다. (논설은 궐에 나온다.) 상한으로 먼저 궐증이 있고 뒤에 열이 나며 설사하면 반드시 저절로 멎는데, 도리어 땀이 나고 목구멍이 아프면 목이 막힌다. 열이 나고 땀이 없으면 설사가 반드시 저절로 멎는다. 반드시 고름과 피가 섞인 변을 보는데, 고름과 피가 섞인 변을 보면 목은 막히지 않는다. 설사한 뒤 맥이 끊어지고 손발이 궐랭하다가 온 하루가 지나 맥이 돌아오고 손발이 따뜻해지면 살며, 맥이 돌아오지 않으면 죽는다. 설사하고 손발이 궐랭하며 맥이 없을 때 뜸을 떠도 따뜻해지지 않고 맥도 돌아오지 않으며 도리어 약간 숨이 차면 죽는다. 상한으로 열이 나고 설사하며 궐역하고 조급하여 눕지 못하면 죽는다. 상한으로 열이 나고 설사하는 것이 매우 심해지고 궐증이 그치지 않으면 죽는다.
少陰病下利脈微 , 與白通湯 , 利不止 , 厥逆無脈 , 乾嘔煩者 , 白通加豬膽汁湯主之 。 服湯後 , 脈暴出者死 , 微續者生 。
소음병으로 설사하고 맥이 미하여 백통탕을 주었으나 설사가 그치지 않고 궐역하며 맥이 없고 헛구역질하며 번거로우면 백통가저담즙탕이 주치한다. 탕을 복용한 뒤 맥이 갑자기 나타나면 죽고 미미하게 이어지면 산다.
白通湯
백통탕
乾薑(一兩) 附子(一枚 , 生用)
건강(1냥), 부자(1개, 날것으로 쓴다).
上㕮咀 , 每服五錢 , 入蔥白二寸 , 同煎溫服 。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 매번 5돈씩 총백 2촌을 넣고 함께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白通加豬膽汁湯
백통가저담즙탕
乾薑(一分) 蔥白(一莖) 附子(一枚) 童便(一合二勺半) 豬膽(一個)
건강(1푼), 총백(1줄기), 부자(1개), 동변(1홉 2작 반), 저담(1개).
上水一盞 , 煎至五分 , 去渣 , 入童便 、 膽汁相和得所 , 溫服 。 少陰病 , 下利清穀 , 裡寒外熱 , 手足厥逆 , 脈微欲絕 , 身反不惡寒 , 其病面赤色 , 或腹痛 , 或乾嘔 , 或咽痛 , 或利止脈不出者 , 通脈四逆湯 主之 。
위의 약들에 물 1잔을 넣고 5푼이 되도록 달인다. 찌꺼기를 버리고 동변과 담즙을 넣어 알맞게 섞은 뒤 따뜻하게 복용한다. 소음병으로 소화되지 않은 곡식을 설사하며 속은 차고 겉은 뜨겁고 손발이 궐역하며 맥이 미하여 끊어지려 하나, 몸은 도리어 오한이 없고 얼굴빛이 붉으며, 배가 아프거나 헛구역질하거나 목이 아프거나 설사가 멎어도 맥이 나타나지 않으면 통맥사역탕이 주치한다.
甘草(炙) 乾薑(各二兩) 附子(一個 , 生用) 面赤色者 , 加蔥九莖 。 腹中痛者 , 去蔥加芍藥二兩 。 嘔者 , 加生薑二兩 。 咽痛者 , 去芍藥加桔梗一兩 。 利止脈不出者 , 去桔梗加人參一兩 。
감초(구운 것), 건강(각각 2냥), 부자(1개, 날것으로 쓴다). 얼굴빛이 붉으면 파 9줄기를 더한다. 배 속이 아프면 파를 빼고 작약 2냥을 더한다. 토하면 생강 2냥을 더한다. 목이 아프면 작약을 빼고 길경 1냥을 더한다. 설사는 멎었으나 맥이 나타나지 않으면 길경을 빼고 인삼 1냥을 더한다.
上㕮咀 , 每服五錢 , 水煎溫服 。 未瘥 , 急更作一劑 , 其脈續續出者愈 。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 매번 5돈씩 물에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낫지 않으면 급히 다시 1제를 만든다. 맥이 잇달아 나타나면 낫는다.
少陰病 , 但欲寐 , 四肢逆而利 , 若下重者 , 四逆散加薤白也 。 (論見厥 。 方見但欲寐 。 )若惡寒身蜷者不治 。 (論見欲寐 。 )
소음병으로 다만 자려고 하고 팔다리가 궐역하며 설사하고 뒤가 무거우면 사역산에 해백을 더한다. (논설은 궐에 나오고 처방은 단욕매에 나온다.) 오한이 나고 몸을 웅크리면 치료하지 못한다. (논설은 욕매에 나온다.)
下利腹脹滿 , 身體疼痛 , 先溫其里 , 乃攻其表 。 溫里四逆湯 , 攻表桂枝湯 。 傷寒表不解 , 乾嘔發熱 , 咳而下利者 , 此為水氣 , 宜小青龍去麻黃加芫花湯 。 (方論見效 。 )太陽與陽明合病者 , 必自下利 , 葛根湯主之 。 (方見太陽病 。 ) 《 活人 》 云 : 下利而頭痛腰疼 , 肌熱目疼鼻乾 , 其脈浮大而長者 , 是其症也 。 )太陽與少陽合病 , 自下利者 , 與黃芩湯 ; 若嘔者 , 黃芩加半夏生薑湯主之 。 (下利而頭疼胸滿 , 或口苦咽乾 , 或往來寒熱 , 其脈浮大而弦是也 。 )
설사하고 배가 부르며 그득하고 몸이 아프면 먼저 속을 덥힌 다음 표를 공격한다. 속을 덥히는 데에는 사역탕, 표를 공격하는 데에는 계지탕을 쓴다. 상한의 표증이 풀리지 않아 헛구역질하고 열이 나며 기침하면서 설사하는 것은 수기이니 소청룡거마황가원화탕이 마땅하다. (처방과 논설은 효(效)에 나온다.) 태양과 양명의 합병에는 반드시 저절로 설사하니 갈근탕이 주치한다. (처방은 태양병에 나온다.) 《활인》에서는 “설사하며 머리와 허리가 아프고 피부에 열이 나며 눈이 아프고 코가 마르며 맥이 부·대하고 장한 것이 그 증상이다.”라고 하였다. 태양과 소양의 합병으로 저절로 설사하면 황금탕을 준다. 구토하면 황금가반하생강탕이 주치한다. (설사하며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그득하거나 입이 쓰고 목이 마르거나 한열이 번갈아 나타나며 맥이 부·대하고 현한 것이 그것이다.)
黃芩湯
황금탕
黃芩(三分) 甘草(炙) 芍藥(各二分) 大棗(二枚)
황금(3푼), 감초(구운 것), 작약(각각 2푼), 대조(2개).
上㕮咀 , 水煎溫服 。 若嘔加半夏六錢 , 生薑五片 。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 물에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구토하면 반하 6돈, 생강 5조각을 더한다.
太陽病 , 桂枝症 , 醫反下之 , 利遂不止 , 脈促者 , 表未解也 , 喘而汗出者 , 宜 葛根芩連湯 。
태양병으로 계지증인데 의원이 도리어 하법을 써서 마침내 설사가 그치지 않고 맥이 촉하면 표증이 아직 풀리지 않은 것이다. 숨이 차고 땀이 나면 갈근금련탕이 마땅하다.
葛根(三兩) 黃連 黃芩(各二兩) 甘草(炙 , 半兩)
갈근(3냥), 황련, 황금(각각 2냥), 감초(구운 것, 반 냥).
上㕮咀 , 每服五錢 , 水煎溫服 , 日進二三服 。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 매번 5돈씩 물에 달여 따뜻하게 복용하며 하루 두세 번 복용한다.
下利清穀 , 脈沉微 , 手足厥逆者為陰 , 宜通脈四逆湯 。 (論見前條 。 )脈浮而遲 , 表熱裡寒 , 下利清穀者 , 四逆湯主之 。 傷寒醫下之 , 續得下利清穀不止 , 身疼痛者 , 急當救里 , 下後身疼痛 , 清便自調者 , 急當救表 。 救里宜四逆湯 , 救表宜桂枝湯 。 少陰病下利 , 便膿血者 , 桃花湯主之 。 少陰病 , 二三日至四五日 , 腹滿 , 小便不利 , 下利不止 , 便膿血者 , 宜 桃花湯 。
소화되지 않은 곡식을 설사하며 맥이 침·미하고 손발이 궐역하면 음에 속하니 통맥사역탕이 마땅하다. (논설은 앞 조문에 나온다.) 맥이 부·지하고 겉은 뜨거우며 속은 차고 소화되지 않은 곡식을 설사하면 사역탕이 주치한다. 상한에 의원이 하법을 쓴 뒤 이어서 소화되지 않은 곡식을 설사하는 것이 그치지 않고 몸이 아프면 급히 속을 구해야 한다. 하법을 쓴 뒤 몸이 아프되 대변이 저절로 조절되면 급히 표를 구해야 한다. 속을 구하는 데에는 사역탕이 마땅하고 표를 구하는 데에는 계지탕이 마땅하다. 소음병으로 설사하며 고름과 피가 섞인 변을 보면 도화탕이 주치한다. 소음병이 2~3일에서 4~5일에 이르러 배가 그득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설사가 그치지 않고 고름과 피가 섞인 변을 보면 도화탕이 마땅하다.
赤石脂(四兩 , 一半全 , 一半取末) 大米(二合半) 乾薑(二錢半)
적석지(4냥, 반은 통째로 두고 반은 가루를 취한다), 대미(2홉 반), 건강(2돈 반).
上水二大盞 , 煮三味 , 米熟去渣 , 納赤石脂細末一方寸匕 , 溫服 , 日三 。 愈 , 勿服 。
위의 세 가지를 물 2큰 잔에 넣고 끓여 쌀이 익으면 찌꺼기를 버린다. 적석지 고운 가루 1방촌비를 넣고 따뜻하게 하루 세 번 복용한다. 나으면 복용하지 않는다.
少陰病 , 下利膿血者 , 可刺 。 下利便膿血 , 若厥而發熱 , 厥少熱多者 , 病當愈也 。 (論見厥 。 )先厥後發熱無汗者 , 利不止也 。 (論見前條 。 )下利脈數而渴者 , 令自愈 。 設不瘥者 , 必清膿血 , 以有熱故也 。 下利寸脈反浮數 , 尺中自澀者 , 必清膿血 。 下利脈數不解 , 而下利不止者 , 必挾熱而便膿血也 。 (論見蓄血 。 )
소음병으로 고름과 피를 설사하면 침을 놓을 수 있다. 설사하며 고름과 피가 섞인 변을 보는데 궐증과 발열이 있고 궐증은 적고 열이 많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논설은 궐에 나온다.) 먼저 궐증이 있고 뒤에 열이 나며 땀이 없으면 설사가 그치지 않는다. (논설은 앞 조문에 나온다.) 설사하며 맥이 삭하고 갈증이 나면 저절로 낫게 한다(令自愈). 낫지 않으면 반드시 고름과 피를 배설하니 열이 있기 때문이다. 설사하며 촌맥이 도리어 부·삭하고 척맥이 저절로 삽하면 반드시 고름과 피를 배설한다. 설사하며 삭한 맥이 풀리지 않고 설사가 그치지 않으면 반드시 열을 끼고 고름과 피가 섞인 변을 본다. (논설은 축혈에 나온다.)
下利譫語 , 若脈微 , 手足厥 , 但欲寐 , 小便難者 , 為陰 , 宜補劑和之 。
설사하며 섬어하는데 맥이 미하고 손발에 궐증이 있으며 다만 자려고 하고 소변이 나오기 어려우면 음에 속하니 보하는 약제로 조화시키는 것이 마땅하다.
若脈和 , 手足溫 , 及不欲寐 , 小便利者 , 為陽 , 宜調胃承氣湯 。 (論見譫語及前少陰下利慾寐條 。 )
맥이 조화롭고 손발이 따뜻하며 자려고 하지 않고 소변이 잘 나오면 양에 속하니 조위승기탕이 마땅하다. (논설은 섬어와 앞의 소음병으로 설사하며 자려고 하는 조문에 나온다.)
陽明少陽合病 , 必下利 , 其脈不負者順也 , 負者失也 , 互相剋賊 , 名為負也 。 脈滑而數者 , 有宿食也 , 當下之 , 宜大承氣湯 。 下利脈遲而滑者 , 內實也 , 利未欲止 , 當下之 , 宜大承氣湯 。 下利脈反滑 , 當有所去 , 下之乃愈 , 宜大承氣湯 。
양명과 소양의 합병에는 반드시 설사한다. 그 맥이 지지 않으면 순하고 지면 잘못된 것이니, 서로 극하고 해치는 것을 부(負)라고 한다. 맥이 활·삭하면 숙식이 있는 것이므로 하법을 써야 하니 대승기탕이 마땅하다. 설사하며 맥이 지·활하면 속이 실하여 설사가 아직 멎으려 하지 않는 것이므로 하법을 써야 하니 대승기탕이 마땅하다. 설사하며 맥이 도리어 활하면 없애야 할 것이 있으므로 하법을 써야 낫게 되니 대승기탕이 마땅하다.
下利脈微者 , 白通湯也 。 若微澀 , 嘔而汗出 , 數更衣者 , 當溫而灸之 。 (方論見少陰不利條 。 )
설사하며 맥이 미하면 백통탕을 쓴다. 맥이 미·삽하고 구역질하며 땀이 나고 자주 대변을 보면 덥혀서 뜸을 떠야 한다. (처방과 논설은 소음불리 조문에 나온다.)
下利脈大者 , 虛也 , 以其強下之故也 。 設脈浮革 , 故爾腸鳴者 , 屬當歸四逆湯主之 。
설사하며 맥이 대하면 허한 것이니 억지로 하법을 썼기 때문이다. 맥이 부·혁하고 이 때문에 장에서 소리가 나면 당귀사역탕의 주치에 속한다.
熱利下重者 , 白頭翁湯主之 。 四肢逆而泄利下重 , 四逆散加薤白主之 。 (論見前厥利條 。 )
열성 설사로 뒤가 무거우면 백두옹탕이 주치한다. 팔다리가 궐역하며 설사하고 뒤가 무거우면 사역산에 해백을 더한 것이 주치한다. (논설은 앞의 궐리 조문에 나온다.)
下利身體疼痛 , 若但四肢沉重疼痛 , 小便不利者 , 前條真武湯症也 ; 若四肢疼 , 厥逆惡寒者 , 四逆湯 ; 若通身疼痛者 , 先以四逆湯溫里 , 後用桂枝攻表也 。 (方論見前 。 )
설사하며 몸이 아픈데 팔다리만 무겁고 아프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앞 조문의 진무탕증이다. 팔다리가 아프고 궐역하며 오한이 나면 사역탕을 쓴다. 온몸이 아프면 먼저 사역탕으로 속을 덥힌 뒤 계지로 표를 공격한다. (처방과 논설은 앞에 나온다.)
下利 , 三部脈皆平 , 按之心下硬者 , 急下之 , 宜大承氣湯 。 下利後 , 心下痞硬者 , 此非結熱 , 但胃虛 , 客氣上逆 , 故使硬 , 甘草瀉心湯主之 。 (論見痞 。 )
설사하며 세 부위의 맥이 모두 평온하나 눌러보면 명치가 단단할 경우에는 급히 하법을 써야 하니 대승기탕이 마땅하다. 설사한 뒤 명치가 막히고 단단한 것은 열이 맺힌 것이 아니라 다만 위가 허하여 객기가 위로 거슬러 올라가 단단하게 하는 것이니 감초사심탕이 주치한다. (논설은 비에 나온다.)
下利咽喉痛 , 若兼胸滿者 , 豬膚湯 ; 兼厥逆者 , 通脈四逆湯 。
설사하며 목구멍이 아픈데 가슴이 그득한 것을 겸하면 저부탕을 쓰고, 궐역을 겸하면 통맥사역탕을 쓴다.
若下利不止 , 厥逆 , 下部無力 , 咳唾膿血者 , 麻黃升麻湯 。 (方論並見前條 。 )
설사가 그치지 않고 궐역하며 하부에 힘이 없고 기침하면서 고름과 피를 뱉으면 마황승마탕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모두 앞 조문에 나온다.)
下利十餘行 , 胸中痛 , 寸口脈滑者 , 宜吐之 , 則利止 。 (論見胸滿)傷寒服湯藥 , 下利不止 , 心下痞硬 。 服瀉心湯後 , 以他藥下之 , 利不止 , 醫以理中與之 , 利益甚 。 理中者 , 理中焦 , 此利在下焦 , 赤石脂禹餘糧湯主之 。 複利不止者 , 宜利其小便 。
열 번 남짓 설사하고 가슴속이 아프며 촌구맥이 활하면 토하게 하는 것이 마땅하니, 그러면 설사가 멎는다. (논설은 흉만에 나온다.) 상한에 탕약을 복용한 뒤 설사가 그치지 않고 명치가 막히고 단단하다. 사심탕을 복용한 뒤 다른 약으로 하법을 썼으나 설사가 그치지 않아 의원이 이중을 주었더니 설사가 더욱 심해졌다. 이중은 중초를 다스리는 것인데 이 설사는 하초에 있으니 적석지우여량탕이 주치한다. 다시 설사가 그치지 않으면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것이 마땅하다.
赤石脂禹餘糧湯
적석지우여량탕
赤石脂 禹餘糧(各四兩)
적석지, 우여량(각각 4냥).
上銼碎 , 每服五錢 , 水煎溫服 。 不瘥 , 再服 。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 매번 5돈씩 물에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낫지 않으면 다시 복용한다.
下後心下痞硬 , 腹中雷鳴 , 乾嘔而利者 , 甘草瀉心湯 。 (方論見痞 。 )下後心下痞硬 , 表裡不解而利者 , 桂枝人參湯 。 (方論見痞 。 )下利脈促 , 表不解 , 喘汗而利者 , 葛根黃芩黃連湯 。 (論見前下利有表條 。 )凡藥下後 , 潮熱脅滿 , 嘔而利者 , 先用小柴胡湯解外 , 後以柴胡加芒硝湯 。 (論見潮熱 。 )凡藥下後 , 譫語 , 脈調和 , 小便利 , 而下利不厥者 , 調胃承氣湯 。 (論見譫語 。 )下後脈大浮革 , 腸鳴而利者 , 當歸四逆湯 。 (論見前下利脈治條 。 )下後脈數不解者 , 必便膿血 。 (論見前便血條 。 )下後成陰症 , 厥逆 , 咽不利 , 唾膿而利者 , 麻黃升麻湯 。 (論見厥利條 。 )
하법을 쓴 뒤 명치가 막히고 단단하며 배 속에서 우레 같은 소리가 나고 헛구역질하며 설사하면 감초사심탕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비에 나온다.) 하법을 쓴 뒤 명치가 막히고 단단하며 표리가 풀리지 않고 설사하면 계지인삼탕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비에 나온다.) 설사하며 맥이 촉하고 표증이 풀리지 않으며 숨이 차고 땀이 나면서 설사하면 갈근황금황련탕을 쓴다. (논설은 앞의 설사에 표증이 있는 조문에 나온다.) 약으로 하법을 쓴 뒤 조열이 나고 옆구리가 그득하며 토하고 설사하면 먼저 소시호탕으로 겉을 풀고 뒤에 시호가망초탕을 쓴다. (논설은 조열에 나온다.) 약으로 하법을 쓴 뒤 섬어하되 맥이 조화롭고 소변이 잘 나오며 설사하나 궐증이 없으면 조위승기탕을 쓴다. (논설은 섬어에 나온다.) 하법을 쓴 뒤 맥이 대·부·혁하고 장에서 소리가 나며 설사하면 당귀사역탕을 쓴다. (논설은 앞의 설사에 대한 맥과 치료 조문에 나온다.) 하법을 쓴 뒤 삭한 맥이 풀리지 않으면 반드시 고름과 피가 섞인 변을 본다. (논설은 앞의 변혈 조문에 나온다.) 하법을 쓴 뒤 음증이 되어 궐역하고 목구멍이 불편하며 고름을 뱉고 설사하면 마황승마탕을 쓴다. (논설은 궐리 조문에 나온다.)
少陰病 , 脈緊 , 至七八日自下利 , 脈暴微 , 手足反溫 , 脈緊反去者 , 為欲解也 。 雖煩 , 下利必自愈 。 傷寒脈浮緩 , 手足溫 , 至七八日忽暴煩 , 下利日十餘行者 , 必自止 。 (論見黃門 。 )發熱而厥 , 七日下利者 , 為難治 。 傷寒六七日不利 , 便發熱而利 , 其人汗出不止者死 , 有陰無陽故也 。 少陰病但欲臥 , 不煩 , 至五六日 , 忽自利 , 煩躁不得寐者死 。 (論見但欲寐 。 )下利 , 脈沉弦者 , 下重也 ; 脈大者 , 為未止 ; 脈微數者 , 為欲自止 , 雖發熱不死 。 下利有微熱而渴 , 脈弱 , 今自愈 。 下利脈數而渴者 , 自愈 。 設不瘥者 , 必清膿血 。 (論見前 。 )下利脈數 , 有微熱 , 汗出 , 今自愈 。 設復緊 , 為末解 。 傷寒下利日十餘行 , 脈反沉者死 。 假令下利 , 寸口關上尺中悉不見脈 , 然尺中時一小見 , 脈再舉頭者 , 腎氣也 , 若損脈來至 , 為難治 。 下利清穀 , 不可攻表 , 汗出必脹滿 。
소음병으로 맥이 긴하다가 7~8일에 이르러 저절로 설사하고 맥이 갑자기 미해지며 손발이 도리어 따뜻하고 긴한 맥이 없어지면 풀리려는 것이다. 비록 번거롭더라도 설사는 반드시 저절로 낫는다. 상한으로 맥이 부·완하고 손발이 따뜻하다가 7~8일에 갑자기 몹시 번거로워하며 하루 열 번 남짓 설사하면 반드시 저절로 멎는다. (논설은 황문에 나온다.) 열이 나면서 궐증이 있고 7일에 설사하면 치료하기 어렵다. 상한으로 6~7일 동안 설사하지 않다가 곧 열이 나면서 설사하고 땀이 그치지 않으면 죽으니, 음은 있고 양은 없기 때문이다. 소음병으로 다만 누우려고 하고 번거롭지 않다가 5~6일에 갑자기 저절로 설사하고 번조하여 잠들지 못하면 죽는다. (논설은 단욕매에 나온다.) 설사하며 맥이 침·현하면 뒤가 무겁고, 맥이 대하면 아직 멎지 않은 것이며, 맥이 미·삭하면 저절로 멎으려는 것이니 열이 나더라도 죽지 않는다. 설사하며 약간 열이 있고 갈증이 나며 맥이 약하면 이제 저절로 낫는다. 설사하며 맥이 삭하고 갈증이 나면 저절로 낫는다. 낫지 않으면 반드시 고름과 피를 배설한다. (논설은 앞에 나온다.) 설사하며 맥이 삭하고 약간 열이 있으며 땀이 나면 이제 저절로 낫는다. 다시 긴해지면 아직 풀리지 않은 것이다. 상한으로 하루 열 번 남짓 설사하며 맥이 도리어 침하면 죽는다. 설사할 때 촌구·관상·척중에서 모두 맥이 보이지 않으나 척중에서 때때로 조금 나타나고 맥이 다시 머리를 들면 신기이다. 손맥이 이르면 치료하기 어렵다. 소화되지 않은 곡식을 설사하면 표를 공격해서는 안 되니, 땀이 나면 반드시 배가 부르고 그득해진다.
下利續法
설사 속법
〔 《 活 》 〕寒毒入胃者 , 臍下必寒 , 腹滿脹 , 大便黃白 , 或青黑 , 或下利清穀 , 宜四逆湯 、 理中湯 、 白通加附子湯 、 四逆加薤白散 。 挾熱利者 , 臍下必熱 , 大便赤黃色 , 及腸間津汁垢膩 , 宜黃芩湯 、 白頭翁湯 、 三黃熟艾湯 、 薤白湯 、 赤石脂湯 。
〔《활》〕한독이 위에 들어가면 배꼽 아래가 반드시 차고 배가 그득하며 부르고 대변이 누렇거나 희거나 푸르거나 검으며, 소화되지 않은 곡식을 설사하기도 한다. 사역탕·이중탕·백통가부자탕·사역가해백산이 마땅하다. 열을 낀 설사에는 배꼽 아래가 반드시 뜨겁고 대변이 적황색이며 장 사이의 진액이 때처럼 끈적하니 황금탕·백두옹탕·삼황숙애탕·해백탕·적석지탕이 마땅하다.
三黃熟艾湯 治傷寒四日而大下 , 熱利時作 , 白通湯諸藥多不得止 , 宜服此湯除熱止利 。
삼황숙애탕. 상한이 4일 되었을 때 크게 하법을 써서 열성 설사가 때때로 생기고 백통탕 등 여러 약으로도 대개 멎게 하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이 탕을 복용하여 열을 없애고 설사를 멎게 하는 것이 마땅하다.
黃芩 黃連 黃柏 熟艾(半雞子大)
황금, 황련, 황백, 숙애(계란 반 개만 한 것).
上㕮咀 , 水煎溫服 。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 물에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薤白湯 治傷寒下利如爛肉汁 , 赤帶下 , 伏氣腹痛諸熱 , 悉主之 。
해백탕. 상한으로 썩은 고깃국 같은 것을 설사하는 것, 붉은 대하, 복기로 인한 복통과 여러 열증을 치료하며 모두 주치한다.
豆豉(半合 , 綿裹) 薤白(一握) 山梔(七枚)
두시(반 홉, 솜에 싼 것), 해백(한 줌), 산치(7개).
上㕮咀 , 用水二升半 , 先將梔子十沸 , 下薤白煎至二升 , 下豉 , 煎取一升二合 , 溫服 。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 물 2되 반을 쓰되, 먼저 치자를 열 번 끓인 뒤 해백을 넣고 2되가 되도록 달인다. 두시를 넣고 1되 2홉이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赤石脂丸 治傷寒熱利 。
적석지환. 상한의 열성 설사를 치료한다.
赤石脂(一兩) 黃連 當歸(各二兩) 乾薑(炮 , 一兩)
적석지(1냥), 황련, 당귀(각각 2냥), 건강(포한 것, 1냥).
上為末 , 煉蜜丸 , 如桐子大 。 每服三十丸 , 米飲下 , 日三服 。
위의 약들을 가루 내어 졸인 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30환씩 미음으로 하루 세 번 복용한다.
濕毒氣盛者 , 下利腹痛 , 大便如膿血 , 或如爛肉汁 , 宜桃花湯 、 地榆散 、 黃連阿膠散 。
습독의 기가 성하여 설사하고 배가 아프며 대변이 고름과 피 같거나 썩은 고깃국 같으면 도화탕·지유산·황련아교산이 마땅하다.
地榆散 治傷寒熱毒不解 , 日晚即壯熱腹痛 , 便利膿血 。
지유산. 상한의 열독이 풀리지 않아 날이 저물면 곧 열이 심하게 나고 배가 아프며 고름과 피를 설사하는 것을 치료한다.
地榆 犀角屑 黃連(炒) 葛根(各一兩) 梔子仁(半兩) 黃芩(一兩)
지유, 서각설, 황련(볶은 것), 갈근(각각 1냥), 치자인(반 냥), 황금(1냥).
上㕮咀 , 每服四錢 , 水一盞 , 入薤白五寸同煎 , 溫服 。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 매번 4돈씩 물 1잔에 해백 5촌을 넣고 함께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海〕 阿膠湯 治傷寒熱毒入胃 , 下利膿血 。
〔해〕아교탕. 상한의 열독이 위로 들어가 고름과 피를 설사하는 것을 치료한다.
黃連(炒 , 二兩) 山梔(半兩) 阿膠(炒) 黃柏(各一兩)
황련(볶은 것, 2냥), 산치(반 냥), 아교(볶은 것), 황백(각각 1냥).
上㕮咀 , 每服四錢 , 水煎服 。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 매번 4돈씩 물에 달여 복용한다.
〔云〕傷寒汗下後 , 大小便利者 , 腹中痛者 , 宜 燥腸丸 。
〔운〕상한에 땀을 내거나 하법을 쓴 뒤 대소변이 잘 나오고 배 속이 아프면 조장환이 마땅하다.
附子(炮 , 一枚) 龍骨(半兩) 乾薑(一兩) 吳茱萸 粟殼 訶黎皮(各半兩)
부자(포한 것, 1개), 용골(반 냥), 건강(1냥), 오수유, 속각, 가려피(각각 반 냥).
上為細末 , 酒糊丸 , 如桐子大 。 每服三十丸 , 溫水下 。 利止勿服 。
위의 약들을 곱게 가루 내어 술로 쑨 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30환씩 따뜻한 물로 복용한다. 설사가 멎으면 복용하지 않는다.
傷寒汗下後 , 裹急後重下利者 , 宜 七宣丸 。
상한에 땀을 내거나 하법을 쓴 뒤 속이 당기고 뒤가 무거우며 설사하면 칠선환이 마땅하다.
大黃(一兩) 桃仁(去皮尖 , 三十枚) 木香 檳榔 柴胡 訶子皮 甘草(各半兩)
대황(1냥), 도인(껍질과 뾰족한 끝을 없앤 것, 30개), 목향, 빈랑, 시호, 가자피, 감초(각각 반 냥).
上為細末 , 煉蜜丸 , 如桐子大 。 每服五十丸 , 溫水下 。
위의 약들을 곱게 가루 내어 졸인 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50환씩 따뜻한 물로 복용한다.
傷寒汗下後 , 氣逆利不止者 , 寒也 , 宜 枳實芍藥甘草湯 。
상한에 땀을 내거나 하법을 쓴 뒤 기가 거슬러 오르고 설사가 그치지 않는 것은 한이니 지실작약감초탕이 마땅하다.
芍藥 甘草 枳實(炒) 乾薑(炮 。 各半兩)
작약, 감초, 지실(볶은 것), 건강(포한 것, 각각 반 냥).
上㕮咀 , 每服五錢 , 水煎服 。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 매번 5돈씩 물에 달여 복용한다.
厥陰病
궐음병
氣上衝心
기가 위로 심을 치받음
厥陰之為病 , 消渴 , 氣上衝心 , 心中疼熱 , 飢不欲食 , 食則吐蛔 。 厥陰病 , 渴欲飲水者 , 少少與之 , 愈 。 厥陰中風 , 脈微浮 , 為欲愈 ; 不浮 , 為未愈 。 厥陰病 , 欲解時 , 從醜至卯上 。
궐음병은 소갈이 있고 기가 위로 심을 치받으며 가슴속이 아프고 뜨겁고, 배가 고파도 먹으려 하지 않으며 먹으면 회충을 토한다. 궐음병으로 갈증이 나 물을 마시려 하면 조금씩 주면 낫는다. 궐음중풍으로 맥이 약간 부하면 나으려는 것이고, 부하지 않으면 아직 낫지 않은 것이다. 궐음병이 풀리려는 때는 축시에서 묘시까지이다.
病如桂枝症 , 頭不痛 , 項不強 , 寸脈微浮 , 胸中痞硬 , 氣上衝咽喉不得息者 , 此為胸有寒也 , 當吐之 , 宜 瓜蒂散 。
병이 계지증과 비슷하나 머리가 아프지 않고 목덜미가 뻣뻣하지 않으며 촌맥이 약간 부하고, 가슴속이 막히고 단단하며 기가 인후로 치밀어 숨을 쉬지 못하는 것은 가슴에 한이 있는 것이므로 토하게 해야 하니 과체산이 마땅하다.
瓜蒂(炒黃) 赤小豆(各一分)
과체(누렇게 볶은 것), 적소두(각각 1푼).
上研為細末 , 取一錢 , 用豉一合 , 湯七合 , 先漬之 , 須臾煎稀糜 , 去渣 , 取汁相和 , 溫頓服 。 不吐 , 少少加 , 得快吐乃止 。 諸亡血虛家 , 不可與服 。
위의 약들을 갈아 곱게 가루 내어 1돈을 취한다. 두시 1홉과 끓인 물 7홉을 써서 먼저 담갔다가 잠시 뒤 묽은 죽처럼 달인다. 찌꺼기를 버리고 즙을 취해 서로 섞어 따뜻하게 단번에 복용한다. 토하지 않으면 조금씩 더하며, 시원하게 토하면 그친다. 피를 잃어 허한 사람에게는 복용시켜서는 안 된다.
〔 《 活 》 〕瓜蒂散 , 每服一錢匕 , 藥下便臥 。 欲吐且忍之 。 良久不吐 , 取三錢匕 , 湯二合和服 。 以手指探之便吐 。 不吐 , 復稍增之 , 以吐為度 。 若吐少病不除 , 明日如前法再吐之 , 不可令人虛也 。 如藥力過時不吐 , 飲熱湯一升 , 以助藥力 。 吐訖 , 便可食 , 無更服 。 若服藥過多者 , 飲水解之 。 奔豚氣上衝胸 , 腹痛 , 往來寒熱 , 奔豚湯主之 。 (方見積塊腎積氣條 。 )
〔《활》〕과체산을 매번 1돈비씩 복용하고 약을 넘긴 뒤 곧 눕는다. 토하려 해도 잠시 참는다. 오래도록 토하지 않으면 3돈비를 취하여 끓인 물 2홉에 섞어 복용한다. 손가락으로 목 안을 건드리면 곧 토한다. 토하지 않으면 다시 조금 늘리며 토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 적게 토하여 병이 없어지지 않으면 다음 날 앞의 방법대로 다시 토하게 하되 사람을 허하게 해서는 안 된다. 약효가 발휘될 때가 지났는데도 토하지 않으면 뜨거운 물 1되를 마셔 약의 힘을 돕는다. 토한 뒤에는 곧 음식을 먹을 수 있으며 다시 복용하지 않는다. 약을 지나치게 많이 복용하였으면 물을 마셔 풀어준다. 분돈의 기가 위로 가슴을 치받고 배가 아프며 한열이 번갈아 나타나면 분돈탕이 주치한다. (처방은 적괴의 신적기 조문에 나온다.)
陰陽易 , 少腹裡急 , 引陰中拘攣 , 熱上衝胸 , 頭重不欲舉 , 眼中生花者 , 宜燒裩散 。 (論見陰陽易 。 )
음양역으로 아랫배 속이 당기고 음부로 이어져 오그라들며, 열이 위로 가슴을 치받고 머리가 무거워 들려 하지 않으며 눈앞에 꽃 같은 것이 보이면 소곤산이 마땅하다. (논설은 음양역에 나온다.)
氣上衝胸 , 口噤不得語 , 欲作剛痓者 , 宜葛根湯 。 (論見痓 。 )
기가 위로 가슴을 치받고 입을 악물어 말을 하지 못하며 강치가 되려 하면 갈근탕이 마땅하다. (논설은 치에 나온다.)
燒針令其汗 , 針處被寒 , 核起而赤者 , 必發奔豚 , 氣從少腹上衝心者 , 灸其核各一壯 , 與 桂枝加桂湯
달군 침으로 땀을 내었는데 침 놓은 곳에 한기를 받아 붉은 멍울이 생기면 반드시 분돈이 생긴다. 기가 아랫배에서 위로 심을 치받으면 그 멍울마다 뜸 1장을 뜨고 계지가계탕을 준다.
桂枝(二兩半) 芍藥 生薑(各一兩半) 甘草(一兩) 大棗(六枚)
계지(2냥 반), 작약, 생강(각각 1냥 반), 감초(1냥), 대조(6개).
上㕮咀 , 每服五錢 , 水煎溫服 。 (桂枝加桂以能泄奔豚氣也 。 )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 매번 5돈씩 물에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계지에 계를 더하는 것은 분돈의 기를 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動氣發汗 , 則氣上衝 , 正在心端 。 (論見動氣 。 )太陽下後 , 其氣上衝者 , 可與桂枝湯 , 方用前法 , 若不上衝者 , 不可與之 。
동기가 있을 때 땀을 내면 기가 위로 치밀어 바로 심의 끝에 있다. (논설은 동기에 나온다.) 태양병에 하법을 쓴 뒤 그 기가 위로 치밀면 계지탕을 줄 수 있으며 처방은 앞의 방법을 쓴다. 위로 치밀지 않으면 주어서는 안 된다.
傷寒吐下後 , 心下逆滿 , 氣上衝胸 , 頭眩 , 脈沉緊 , 若發汗則動經 , 身為振搖者 , 茯苓白朮甘草湯 。 (論見戰振 。 方見振搖 。 )傷寒吐下後 , 發汗虛煩 , 脈甚微 , 八九日心下痞硬 , 脅下痛 , 氣上衝咽喉 , 眩冒 , 經脈動惕者 , 久而成痿 。
상한에 토하게 하거나 하법을 쓴 뒤 명치가 거슬러 그득하고 기가 위로 가슴을 치받으며 머리가 어지럽고 맥이 침·긴할 때, 땀을 내면 경맥이 동하여 몸이 떨리고 흔들리는 경우에는 복령백출감초탕을 쓴다. (논설은 전진에 나오고 처방은 진요에 나온다.) 상한에 토하게 하거나 하법을 쓴 뒤 땀을 내어 허번하고 맥이 매우 미하며, 8~9일에 명치가 막히고 단단하며 옆구리 아래가 아프고 기가 인후로 치밀며 어지럽고 정신이 아득하며 경맥이 꿈틀거리면 오래되어 위증이 된다.
氣上衝心續法
기가 위로 심을 치받는 증상 속법
〔 《 活 》 〕 李根湯 治氣上衝 , 正在心端 。
〔《활》〕이근탕. 기가 위로 치밀어 바로 심의 끝에 있는 것을 치료한다.
半夏 當歸 芍藥 生薑 茯苓 桂枝 黃芩 甘草 甘李根白皮(各等分)
반하, 당귀, 작약, 생강, 복령, 계지, 황금, 감초, 감리근백피(각각 같은 분량).
上㕮咀 , 每服五錢 , 水煎溫服 。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 매번 5돈씩 물에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飢不飲食
배가 고파도 음식을 먹지 않음
飢不欲食 , 食則吐蛔者 , 厥陰病 。 (論見氣上衝心 。 )手足厥冷 , 脈乍緊 , 心煩 , 飢不能食者 , 邪在胸中 , 宜瓜蒂散吐之 。 (論見厥 。 )
배가 고파도 먹으려 하지 않고 먹으면 회충을 토하는 것은 궐음병이다. (논설은 기상충심에 나온다.) 손발이 궐랭하고 맥이 갑자기 긴하며 가슴이 번거롭고 배가 고파도 먹지 못하면 사기가 가슴속에 있는 것이니 과체산으로 토하게 하는 것이 마땅하다. (논설은 궐에 나온다.)
太陽病吐 , 發汗出 , 發熱不惡寒 , 關脈細數 , 腹中飢 , 口不能食 , 朝暮吐者 , 此為小逆 。 (論見發熱 。 )陽明病 , 下後心下懊憹 , 飢不欲食 , 但頭汗出者 , 宜梔子豉湯 。 (論見煩 。 )
태양병에 토하게 하고 땀을 내어 땀이 나며 열이 나되 오한은 없고, 관맥이 세·삭하며 배가 고프나 먹지 못하고 아침저녁으로 토하면 이는 작은 역증이다. (논설은 발열에 나온다.) 양명병에 하법을 쓴 뒤 명치가 괴롭고 답답하며 배가 고파도 먹으려 하지 않고 머리에서만 땀이 나면 치자시탕이 마땅하다. (논설은 번에 나온다.)
吐蛔蟲
회충을 토함
氣上衝 , 心疼 , 飢不欲食 , 吐蛔者 , 厥陰病 。 (論見氣上衝 。 )靜而復煩 , 須臾復止 , 得食而嘔 , 又煩 , 吐蛔蟲者 , 為蛔厥 , 宜烏梅丸 。 (方論見厥 。 )
기가 위로 치밀고 가슴이 아프며 배가 고파도 먹으려 하지 않고 회충을 토하면 궐음병이다. (논설은 기상충에 나온다.) 잠잠하다가 다시 번거로워하고 잠시 뒤 다시 그치며, 음식을 먹으면 구역질하고 또 번거로워하며 회충을 토하면 회궐이니 오매환이 마땅하다. (처방과 논설은 궐에 나온다.)
病人有寒 , 復發汗 , 胃中冷 , 必吐蛔 。 ( 《 活人 》 云 : 先服理中丸 , 次服烏梅丸 。 )
환자에게 한이 있는데 다시 땀을 내면 위 속이 차가워져 반드시 회충을 토한다. (《활인》에서는 “먼저 이중환을 복용하고 다음에 오매환을 복용한다.”라고 하였다.)
厥
궐
兩感於寒者 , 三日少陽與厥陰俱病 , 則耳聾囊縮而厥 。 (論見太陰 。 注云 : 耳聾者 , 少陽病 ; 囊縮而厥者 , 厥陰病 。 )傷寒一二日至四五日而厥者 , 必發熱 。 前熱者後必厥 , 厥深者熱亦深 , 厥微者熱亦微 。 厥應下之 , 而反發汗者 , 必口傷爛赤 。 成無己云 : 若始得之 , 手足便厥而不溫者 , 是陰經受邪 , 陽氣不足 , 可用四逆湯溫之 。 若手足自熱而至溫 , 從四逆而至厥者 , 傳經之邪也 , 四逆散主之 。 必須識此 , 勿令誤也 。 (四逆湯方見下利 。 四逆散方見欲寐 。 )又當外症別之 。 予嘗治一中年婦人 , 惡熱身熱而渴 , 脈數細弱 , 先厥後熱 , 用溫藥反劇 , 後以四逆散兼參 、 術各半服之 , 厥愈 , 脈出洪大而痊 。
한에 양감되면 사흘째에 소양과 궐음이 함께 병들어 귀가 먹고 음낭이 오그라들며 궐증이 생긴다. (논설은 태음에 나온다. 주에서 말하였다. “귀가 먹는 것은 소양병이고, 음낭이 오그라들며 궐증이 생기는 것은 궐음병이다.”) 상한이 1~2일에서 4~5일이 되어 궐증이 생기면 반드시 열이 난다. 먼저 열이 난 경우에는 뒤에 반드시 궐증이 생기니, 궐증이 깊으면 열도 깊고 궐증이 미미하면 열도 미미하다. 궐증에 하법을 써야 하는데 도리어 땀을 내면 반드시 입이 상하여 헐고 붉어진다. 성무기가 말하였다. “처음 병을 얻자마자 손발에 궐증이 있어 따뜻하지 않으면 음경이 사기를 받아 양기가 부족한 것이므로 사역탕으로 덥힐 수 있다. 손발이 뜨거운 데서 따뜻해지고 사역에서 궐증에 이르면 경맥을 전한 사기이니 사역산이 주치한다. 반드시 이를 알아 잘못하지 말아야 한다.” (사역탕 처방은 하리에 나오고 사역산 처방은 욕매에 나온다.) 또한 겉으로 드러난 증상으로 구별해야 한다. 내가 일찍이 한 중년 부인을 치료하였는데, 열을 싫어하고 몸에 열이 나며 갈증이 있고 맥이 삭·세·약하며 먼저 궐증이 있고 뒤에 열이 났다. 따뜻한 성질의 약을 쓰자 도리어 심해졌으나 뒤에 사역산과 삼·출을 각각 반씩 함께 복용시키자 궐증이 낫고 맥이 홍대하게 나타나 완전히 나았다.
手足厥寒 , 脈細欲絕者 , 宜 當歸四逆湯 。
손발이 궐한하고 맥이 세하여 끊어지려 하면 당귀사역탕이 마땅하다.
甘草 通草(各六錢) 當歸 桂枝 細辛 芍藥(各一兩)
감초, 통초(각각 6돈), 당귀, 계지, 세신, 작약(각각 1냥).
上㕮咀 , 每服五錢 , 入棗子一枚 , 同煎溫服 。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 매번 5돈씩 조자 1개를 넣고 함께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若其人內有久寒者 , 宜當歸四逆加茱萸生薑湯主之 。 於原方內加吳茱萸二兩 , 生薑二兩半 。 嘔而脈弱 , 小便複利 , 身有微熱見厥者難治 , 四逆湯主之 。
그 사람의 속에 오래된 한이 있으면 당귀사역가수유생강탕으로 주치하는 것이 마땅하다. 원래 처방 안에 오수유 2냥, 생강 2냥 반을 더한다. 구역질하고 맥이 약하며 소변도 잘 나오고 몸에 약간 열이 나면서 궐증이 나타나면 치료하기 어려우니 사역탕이 주치한다.
傷寒脈滑而厥者 , 里有熱也 , 白虎湯主之 。
상한으로 맥이 활하고 궐증이 있으면 속에 열이 있는 것이니 백호탕이 주치한다.
傷寒脈促 , 手足厥逆者 , 可灸之 。 ( 《 脈經 》 云 : 可灸 , 少陰厥陰主逆 。 )傷寒六七日 , 脈微 , 手足厥冷 , 煩躁 , 灸厥陰 , 灸而不止者死 。
상한으로 맥이 촉하고 손발이 궐역하면 뜸을 뜰 수 있다. (《맥경》에서는 “뜸을 뜰 수 있으며 소음과 궐음이 역을 주관한다.”라고 하였다.) 상한이 6~7일 되었고 맥이 미하며 손발이 궐랭하고 번조하면 궐음에 뜸을 뜨는데, 뜸을 떠도 그치지 않으면 죽는다.
病人手足厥冷 , 脈乍緊者 , 邪結在胸中 , 心中滿而煩 , 飢不能食者 , 病在胸中 , 當吐之 , 宜瓜蒂散 。 ( 「 脈緊 」 一作 「 脈結 」 者 , 有理 。 )脈來數 , 時一止復來曰促 ; 脈來緩 , 時一止復來曰結 。 結促二脈者 , 脈為邪礙而歇止也 , 灸之吐之 , 所以逐去其邪也 。
환자의 손발이 궐랭하고 맥이 갑자기 긴한 것은 사기가 가슴속에 맺힌 것이다. 가슴속이 그득하고 번거로우며 배가 고파도 먹지 못하면 병이 가슴속에 있는 것이므로 토하게 해야 하니 과체산이 마땅하다. (‘맥긴’을 어떤 곳에서는 ‘맥결’로 썼는데 이치가 있다.) 맥이 빠르게 오다가 때때로 한 번 멎은 뒤 다시 오는 것을 촉이라 하고, 맥이 느리게 오다가 때때로 한 번 멎은 뒤 다시 오는 것을 결이라 한다. 결맥과 촉맥은 사기에 막혀 쉬었다 멎는 것이니, 뜸을 뜨고 토하게 하는 것은 그 사기를 몰아내기 위해서이다.
少陰病 , 身痛 , 手足寒 , 脈沉者 , 宜附子湯 。 (論見欲寐 。 )傷寒五六日 , 頭汗出 , 微惡寒 , 手足冷 , 心下滿 , 口不欲食 , 大便硬 , 脈細者 , 此為陽微結 , 必有表復有里也 。 脈沉 , 亦在裡也 。 汗出為陽微 , 假令純陰結 , 不得復有外症 , 悉入在裡 , 此為半在裡半在表也 。 脈雖沉緊 , 不為少陰病 , 所以然者 , 陰不得有汗 , 今頭汗出 , 故知非少陰也 , 可與小柴胡湯 , 設不了了者 , 得屎而解 。
소음병으로 몸이 아프고 손발이 차며 맥이 침하면 부자탕이 마땅하다. (논설은 욕매에 나온다.) 상한이 5~6일 되었고 머리에 땀이 나며 약간 오한이 있고 손발이 차고 명치가 그득하며 먹으려 하지 않고 대변이 굳으며 맥이 세하면 이는 양미결로 반드시 표증과 이증이 함께 있다. 맥이 침한 것 역시 병이 속에 있는 것이다. 땀이 나는 것은 양이 미한 것이며, 만약 순전히 음이 맺힌 것이라면 다시 외증이 있을 수 없고 모두 속으로 들어가 있어야 한다. 이는 반은 속에 있고 반은 겉에 있는 것이다. 맥이 침·긴하더라도 소음병은 아니다. 그 까닭은 음증에는 땀이 있을 수 없는데 지금 머리에 땀이 나므로 소음이 아님을 알기 때문이다. 소시호탕을 줄 수 있으며, 개운하지 않으면 대변을 보고 풀린다.
〔 《 本 》 〕有人患傷寒五六日 , 頭汗自出 , 自頸以下無汗 , 手足冷 , 心下痞悶 , 大便秘結 , 或者見四肢冷 , 又汗出滿悶 , 以為陰症 。 予診其脈沉而緊 。 予曰 : 此症誠可疑 , 然大便結 , 非虛結也 , 安得為陰 ? 脈雖沉而緊 , 為少陰症多是自利 , 未有秘結者 。 此症半在裡半在表 , 投以小柴胡湯得愈 。 仲景稱傷寒五六日頭汗出云云至得屎而解 , 正此之謂也 。 有人難曰 : 脈陰陽俱緊 , 反汗出者 , 亡陽也 。 此屬少陰不得有汗 , 何也 ? 今頭汗出者 , 故知非少陰 。 何以頭汗出便知非少陰症 ? 予曰 : 此一段正是仲景議論處 , 謂四肢冷 , 脈沉緊 , 腹滿 , 全似少陰 , 然大便硬 , 頭汗出 , 不得為少陰 。 蓋頭者 , 三陽同聚 , 若三陰 , 止胸而還 , 有頭汗出 , 自是陽虛 , 故曰汗出為陽微 , 是陰不得有汗也 。 若少陰頭有汗 , 則死矣 。 故仲景 《 平脈法 》 云 : 心者 , 火也 , 明少陰則無頭汗者可治 , 有汗者死 。 心為手少陰 , 腎為足少陰 , 相與為上下 , 惟以意逆志者 , 斯可得之 。
〔《본》〕어떤 사람이 상한을 앓은 지 5~6일 되어 머리에서 저절로 땀이 나되 목 아래로는 땀이 없고, 손발이 차며 명치가 막히고 답답하며 대변이 굳어 막혔다. 어떤 이는 팔다리가 차고 또 땀이 나며 그득하고 답답한 것을 보고 음증이라 하였다. 내가 진찰하니 맥이 침·긴하였다. 내가 말하였다. “이 증상은 참으로 의심스러우나 대변이 맺힌 것이 허결은 아닌데 어찌 음이라고 하겠는가? 맥이 침·긴하더라도 소음증은 대개 저절로 설사하며 굳어 막히는 경우는 없다. 이 증상은 반은 속에 있고 반은 겉에 있다.” 소시호탕을 투여하자 나았다. 중경이 상한이 5~6일 되어 머리에 땀이 난다는 등의 말에서 대변을 보고 풀린다는 데까지 말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어떤 사람이 따져 물었다. “음맥과 양맥이 모두 긴한데 도리어 땀이 나면 망양이다. 이는 소음에 속하는데 소음에는 땀이 있을 수 없다고 한 것은 어째서인가? 지금 머리에 땀이 나므로 소음이 아님을 안다고 하였는데, 어찌 머리에 땀이 난다는 것만으로 소음증이 아님을 아는가?” 내가 말하였다. “이 대목이 바로 중경이 논의한 부분이다. 팔다리가 차고 맥이 침·긴하며 배가 그득하여 소음과 완전히 비슷하지만 대변이 굳고 머리에 땀이 나므로 소음이라고 할 수 없다는 뜻이다. 머리에는 삼양이 함께 모이고 삼음은 가슴에 이르러 돌아가므로, 머리에 땀이 나는 것은 본래 양허이다. 그러므로 땀이 나는 것을 양이 미하다고 하였으니 음에는 땀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소음에 머리의 땀이 있으면 죽는다. 그러므로 중경의 《평맥법》에서 ‘심은 화이다.’라고 하였으니, 소음에 머리의 땀이 없으면 치료할 수 있고 땀이 있으면 죽는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심은 수소음이고 신은 족소음으로 서로 상하가 되니, 뜻으로 의도를 헤아려야 이를 알 수 있다.”
傷寒厥而心下悸者 , 宜先治水 , 當服茯苓甘草湯 , 卻治其厥 。 不爾 , 水漬入胃 , 必作利也 。
상한으로 궐증이 있으면서 명치가 두근거리면 먼저 수기를 치료하는 것이 마땅하다. 복령감초탕을 복용한 뒤 궐증을 치료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물이 위로 스며들어 반드시 설사가 생긴다.
茯苓甘草湯
복령감초탕
茯苓 桂枝(各二錢) 生薑(三錢) 甘草(炙 , 一錢)
복령, 계지(각각 2돈), 생강(3돈), 감초(구운 것, 1돈).
上㕮咀 , 水煎溫服 。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 물에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少陰病 , 四逆或悸者 , 四逆散加桂枝主之 。 (方論見欲寐 。 )傷寒脈浮 , 自汗出 , 小便數 , 心煩 , 微惡寒 , 腳攣急 , 反與桂枝湯欲攻其表 , 此誤也 , 得之便厥 , 咽中干 , 煩躁吐逆者 , 作甘草乾薑湯與之 , 以復其陽 。 若厥愈足溫者 , 更作芍藥甘草湯與之 , 其腳即伸 。 若胃氣不和譫語者 , 少與調胃承氣湯 。 若重發汗 , 復加燒針者 , 四逆湯主之 。
소음병으로 사역이 있거나 가슴이 두근거리면 사역산에 계지를 더한 것이 주치한다. (처방과 논설은 욕매에 나온다.) 상한으로 맥이 부하고 자한이 나며 소변이 잦고 가슴이 번거로우며 약간 오한이 있고 다리가 오그라들고 당길 때, 도리어 계지탕을 주어 표를 공격하려 한 것은 잘못이다. 그것을 복용하자 곧 궐증이 생기고 목구멍 속이 마르며 번조하고 토역하면 감초건강탕을 만들어 주어 양을 회복시킨다. 궐증이 낫고 발이 따뜻해지면 다시 작약감초탕을 만들어 주니 다리가 곧 펴진다. 위기가 조화롭지 못하여 섬어하면 조위승기탕을 조금 준다. 거듭 땀을 내고 다시 달군 침까지 썼으면 사역탕이 주치한다.
甘草乾薑湯
감초건강탕
甘草(四兩) 乾薑(二兩)
감초(4냥), 건강(2냥).
上㕮咀 , 每服五錢 , 水煎溫服 。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 매번 5돈씩 물에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芍藥甘草湯
작약감초탕
白芍藥 甘草(各二兩)
백작약, 감초(각각 2냥).
上㕮咀 , 每服五錢 , 水煎溫服 。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 매번 5돈씩 물에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調胃承氣湯(方見發熱 。 ) 四逆湯(方見下利 。 )
조위승기탕. (처방은 발열에 나온다.) 사역탕. (처방은 하리에 나온다.)
問曰 : 症象陽旦 , 按法治之而增劇 , 厥逆 , 咽中干 , 兩脛拘急而譫語 。 師曰 : 言夜半手足當溫 , 兩腳當伸 , 後如師言 。 何以知此 ? 答曰 : 尺寸浮而大 , 浮則為風 , 大則為虛 , 風則生微熱 , 虛則兩脛攣急 。 症象桂枝 , 因加附子參其間 , 增桂令汗出 , 附子溫經回陽故也 。 厥逆 , 咽中干 , 煩躁 , 陽明內結 , 譫語煩亂 , 更飲甘草乾薑湯 。 夜半陽氣還 , 兩足當熱 , 脛尚微拘急 , 重與芍藥甘草湯 , 乃脛伸 。 以承氣湯微溏 , 則止其譫語 , 故知病可愈 。 少陰病 , 食入則吐 , 復不能吐 , 手足寒 , 脈弦遲者 , 宜吐之 。 (論見吐 。 )
물었다. “증상이 양단과 같아 법에 따라 치료하였으나 더 심해져 궐역하고 목구멍이 마르며 두 정강이가 오그라들고 당기면서 섬어하였습니다. 스승께서는 한밤중에 손발이 따뜻해지고 두 다리가 펴질 것이라 하셨으며 뒤에 스승의 말씀대로 되었습니다. 어떻게 이를 아셨습니까?” 답하였다. “척맥과 촌맥이 부·대한데 부한 것은 풍이고 대한 것은 허이다. 풍이면 약간의 열이 생기고 허하면 두 정강이가 오그라들고 당긴다. 증상이 계지와 비슷하므로 부자를 그 사이에 더해 넣고 계를 늘려 땀이 나게 한 것이니, 부자가 경맥을 덥히고 양을 회복시키기 때문이다. 궐역하고 목구멍이 마르며 번조하고 양명에 안으로 맺혀 섬어하며 번거롭고 어지러우면 다시 감초건강탕을 마시게 한다. 한밤중에 양기가 돌아오면 두 발이 뜨거워질 것이다. 정강이가 아직 조금 오그라들고 당기면 작약감초탕을 다시 주어야 정강이가 펴진다. 승기탕으로 조금 무른 변을 보게 하면 섬어가 멎으므로 병이 나을 수 있음을 안 것이다.” 소음병으로 음식이 들어가면 토하나 다시 토하지 못하고 손발이 차며 맥이 현·지하면 토하게 하는 것이 마땅하다. (논설은 토에 나온다.)
下利而厥 , 下重者 , 四逆加薤白 。 脈微者 , 通脈四逆湯 、 白通湯 。 溫後無脈者 , 白通加豬膽汁湯 。 汗後拘急者 , 四逆湯 。 下後咽不利者 , 麻黃升麻湯 。 (方論見下利 。 )
설사하면서 궐증이 있고 뒤가 무거우면 사역에 해백을 더한다. 맥이 미하면 통맥사역탕·백통탕을 쓴다. 덥힌 뒤에도 맥이 없으면 백통가저담즙탕을 쓴다. 땀을 낸 뒤 오그라들고 당기면 사역탕을 쓴다. 하법을 쓴 뒤 목구멍이 불편하면 마황승마탕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하리에 나온다.)
吐利 , 發熱惡寒 , 汗出而厥者 , 屬霍亂 , 宜四逆湯 。 吐利 , 煩躁欲死而厥者 , 屬少陰 , 宜吳茱萸湯 。 吐利止 , 脈微欲絕而厥者 , 通脈四逆加豬膽汁湯 。 (方論見吐利 。 )
구토와 설사를 하고 열이 나며 오한이 있고 땀이 나면서 궐증이 있으면 곽란에 속하니 사역탕이 마땅하다. 구토와 설사를 하고 번조하여 죽을 것 같으면서 궐증이 있으면 소음에 속하니 오수유탕이 마땅하다. 구토와 설사가 멎고 맥이 미하여 끊어지려 하면서 궐증이 있으면 통맥사역가저담즙탕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토리에 나온다.)
中暑口乾而渴 , 治法見中暑門 。
중서로 입이 마르고 갈증이 나는 경우의 치료법은 중서문에 나온다.
傷寒脈微而厥 , 至七八日 , 膚冷 , 其人躁無暫安時者 , 此為臟厥 , 非為蛔厥也 。 蛔厥者 , 其人當吐蛔 , 令病者靜而復時煩 , 此為臟寒 , 蛔上入膈故煩 , 須臾復止 , 得食而嘔 , 又煩者 , 蛔聞食臭出 , 其人當自吐蛔 。 蛔厥者 , 宜 烏梅丸 主之 。
상한으로 맥이 미하고 궐증이 있어 7~8일에 이르러 살갗이 차고 잠시도 편안할 때 없이 조급해하면 장궐이며 회궐이 아니다. 회궐이면 회충을 토해야 한다. 환자가 잠잠하다가 다시 때때로 번거로워하는 것(令病者靜而復時煩)은 장이 차가워 회충이 위로 횡격막에 들어갔기 때문에 번거로운 것이며, 잠시 뒤 다시 멎는다. 음식을 먹으면 구역질하고 다시 번거로워하는 것은 회충이 음식 냄새를 맡고 나오는 것이니 저절로 회충을 토할 것이다. 회궐에는 오매환으로 주치하는 것이 마땅하다.
烏梅(七十五個) 細辛 附子(炮 , 去皮) 人參 黃柏 桂枝(各一兩) 乾薑(二兩) 黃連(四兩) 蜀椒(炒 , 去汗 , 一兩) 當歸
오매(75개), 세신, 부자(포하고 껍질을 벗긴 것), 인삼, 황백, 계지(각각 1냥), 건강(2냥), 황련(4냥), 촉초(볶아 땀을 뺀 것, 1냥), 당귀.
上十味 , 共為細末 , 以苦酒漬烏梅一宿 , 去核 , 蒸熟 , 杵成泥 , 和藥令相得 , 納臼中 , 加煉蜜 , 杵三千下 , 丸如桐子大 。 食前服十丸 , 日三服 , 稍加至二十丸 。 忌生冷滑物等 。
위의 열 가지를 함께 곱게 가루 낸다. 고주에 오매를 하룻밤 담갔다 씨를 없애고 쪄서 익힌 뒤 찧어 진흙처럼 만든다. 약과 잘 섞어 절구에 넣고 졸인 꿀을 더해 3천 번 찧어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식전에 10환씩 하루 세 번 복용하며 조금씩 20환까지 늘린다. 날것과 찬 것, 미끄러운 음식 등을 금한다.
凡厥者 , 陰陽氣不相順接 , 便為厥 , 厥者手足逆冷是也 。
궐은 음양의 기가 서로 순조롭게 이어지지 못하여 생기는 것이니, 궐이란 손발이 거슬러 차가운 것이다.
傷寒厥四日 , 熱反三日 , 復厥五日 , 其病為進 , 寒多熱少 , 陽氣退故為進也 。 傷寒發熱四日 , 厥反三日 , 厥少熱多 , 其病當自愈 , 四日至七日熱不除者 , 其後必便膿也 。 傷寒始發熱六日 , 厥反九日而利 , 凡厥利者 , 當不能食 , 今反能食 , 恐為除中 。 食以索餅 , 不發熱者 , 知胃氣尚在 , 必愈 。 恐胃熱來而復去也 , 後三日脈之 , 其熱續在者 , 期之旦日夜半愈 。 所以然者 , 本發熱六日 , 厥反九日 , 復發熱三日 , 並前六日 , 亦為九日 , 與厥相應 , 故期之旦日夜半愈 。 後三日脈之而脈數 , 其熱不罷者 , 此為熱氣有餘 , 必發癰膿也 。 傷寒病厥五日 , 熱亦五日 , 設六日當復厥 , 不厥者自愈 。 厥終不過五日 , 以熱五日 , 故知自愈 。 傷寒熱少厥微 , 指頭寒 , 默默不欲食 , 煩躁數日 , 小便利 , 色白者 , 此熱除也 , 欲得食 , 其病為愈 。 苦厥而嘔 , 胸膈煩滿者 , 其後必便血 。 少腹滿痛而厥 , 為冷結關元 。 (論見少腹痛 。 )少陰四逆 , 惡寒身蜷 , 無脈 , 不煩而躁 , 死 。 (論見欲寐 。 )
상한으로 궐증이 나흘 동안 있고 열은 도리어 사흘 동안 났다가 다시 궐증이 닷새 동안 있으면 병이 더해진 것이다. 한은 많고 열은 적어 양기가 물러났으므로 병이 더해진 것이다. 상한으로 열이 나흘 동안 나고 궐증은 도리어 사흘 동안 있으면 궐증은 적고 열은 많으므로 병이 저절로 나을 것이다. 나흘에서 이레에 이르도록 열이 없어지지 않으면 그 뒤 반드시 고름이 섞인 변을 본다. 상한으로 처음 엿새 동안 열이 나고 궐증은 도리어 아흐레 동안 있으면서 설사하는데, 궐리에는 먹지 못해야 하나 도리어 먹을 수 있으면 제중일까 염려된다. 삭병을 먹여 보아 열이 나지 않으면 위기가 아직 있음을 알 수 있으니 반드시 낫는다. 위열이 왔다가 다시 없어질까 염려되므로 사흘 뒤 맥을 짚어 열이 계속 있으면 다음 날 한밤중에 나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 까닭은 본래 엿새 동안 열이 나고 궐증은 아흐레 동안 있었는데 다시 사흘 동안 열이 나면 앞의 엿새와 합하여 역시 아흐레가 되어 궐증의 기간과 맞기 때문에 다음 날 한밤중에 나을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다. 사흘 뒤 맥을 짚어 맥이 삭하고 열이 그치지 않으면 열기가 남아 있는 것이므로 반드시 옹농이 생긴다. 상한병에 궐증이 닷새 동안 있고 열도 닷새 동안 났으면 엿새째에는 다시 궐증이 있어야 하나 궐증이 없으면 저절로 낫는다. 궐증은 끝내 닷새를 넘지 않으며 열이 닷새 동안 났으므로 저절로 나을 것을 안다. 상한으로 열이 적고 궐증이 미미하며 손가락 끝이 차고 말없이 먹으려 하지 않으며 여러 날 번조하고 소변이 잘 나오며 빛깔이 희면 열이 없어진 것이다. 먹으려 하면 병이 낫는 것이다. 궐증으로 괴로워하며 구역질하고 흉격이 번거롭고 그득하면 그 뒤 반드시 혈변을 본다. 아랫배가 그득하고 아프며 궐증이 있으면 냉기가 관원에 맺힌 것이다. (논설은 소복통에 나온다.) 소음병으로 사역하고 오한으로 몸을 웅크리며 맥이 없고 번거롭지는 않으나 조급해하면 죽는다. (논설은 욕매에 나온다.)
少陰病 , 但厥無汗 , 而強發之 , 必動其血 。 (論見欲寐 。 )諸四逆厥者 , 不可汗之 , 諸虛家亦然 。 傷寒五六日 , 不結胸 , 腹濡 , 脈虛復厥者 , 不可下 , 此為亡血 , 下之者死 。
소음병에 다만 궐역이 있고 땀이 없는데 억지로 땀을 내면 반드시 그 혈을 동요시킨다. (논의는 잠을 자려 함[欲寐]에 보인다.) 모든 사역과 궐역에는 땀을 내서는 안 되며, 허약한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상한 5~6일에 결흉은 없고 배가 부드러우며 맥이 허하고 다시 궐역이 있는 경우에는 하법을 써서는 안 된다. 이는 혈을 잃은 것이니, 하법을 쓰면 죽는다.
上厥逆皆忌下 , 惟前條先熱者必厥 , 厥應下之 , 而反發汗者 , 一法 , 宜下 , 忌汗之 。
위의 궐역은 모두 하법을 금하지만, 오직 앞 조문의 ‘먼저 열이 나면 반드시 궐역하며, 궐역에는 마땅히 하법을 써야 하는데 도리어 땀을 낸다’는 한 가지 법에서는 하법을 써야 하고 땀내기를 금한다.
厥續法
궐역에 대한 이어지는 치료법
〔 《 活 》 〕冷厥者 , 初得病日 , 便四肢逆冷 , 脈沉微而不數 , 足多攣 , 臥時惡寒 , 或自引衣蓋覆 , 不飲水 , 或下利清穀 , 或清便自調 , 或小便數 , 外症多惺惺而靜 , 脈雖沉實 , 按之遲而弱者 , 知其為冷厥也 , 四逆湯 、 理中湯 、 通脈四逆湯 、 當歸四逆湯 、 當歸四逆加茱萸生薑湯 、 白通加豬膽汁湯隨症用之 。
〔《활》〕냉궐은 처음 병을 얻은 날부터 곧 사지가 거꾸로 차가워지고, 맥이 침미하면서 삭하지 않으며, 발에 경련이 많고 누웠을 때 오한이 난다. 혹 스스로 옷을 끌어다 덮으며 물을 마시지 않고, 혹 소화되지 않은 곡식이 섞인 설사를 하거나, 혹 청변(清便)이 저절로 고르거나, 혹 소변이 잦다.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은 대체로 정신이 또렷하고 조용하며, 맥이 비록 침실하더라도 눌러 보아 지하고 약하면 냉궐임을 안다. 사역탕·이중탕·통맥사역탕·당귀사역탕·당귀사역가수유생강탕·백통가저담즙탕을 증상에 따라 쓴다.
熱厥者 , 初中病 , 必身熱頭痛 , 外別有陽症 , 二三日至四五日方發厥 。 兼熱厥者 , 厥至半日 , 卻身熱 , 蓋熱氣深 , 方能發厥 , 須在二三日後也 。 若微厥卻發熱者 , 熱深故也 。 其脈雖伏 , 按之而滑者 , 為裡熱 , 其人或畏熱 , 或飲水 , 或揚手擲足 , 煩躁不得眠 , 大便秘 , 小便赤 , 外症多昏憒者 , 知其熱厥也 , 白虎 、 承氣湯隨症用之 。
열궐은 처음 병에 걸렸을 때 반드시 몸에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프며, 겉으로 별도의 양증이 있다가 2~3일에서 4~5일이 되어야 비로소 궐역이 생긴다. 아울러 열궐인 경우에는 궐역이 반나절에 이르면 도리어 몸에 열이 난다. 대개 열기가 깊어져야 비로소 궐역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2~3일 뒤에 나타난다. 조금 궐역하다가 도리어 열이 나는 것은 열이 깊기 때문이다. 그 맥이 비록 복하더라도 눌러서 활하면 속에 열이 있는 것이다. 그 사람이 혹 더위를 싫어하거나 물을 마시며, 혹 손을 휘젓고 발을 내던지며 번조하여 잠들지 못하고, 대변이 막히고 소변이 붉으며,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대체로 정신이 혼미하면 열궐임을 안다. 백호와 승기탕을 증상에 따라 쓴다.
又有下症悉具 , 而見四逆者 , 是失下後血氣不通 , 四肢便厥 , 醫人不識 , 卻疑陰厥 , 復進熱藥 , 禍如反掌 。 大抵熱厥須脈沉伏而滑 , 頭上有汗 , 其手雖冷 , 時復指爪溫 , 須便承氣湯下之 , 不可拘忌也 。
또 하법을 쓸 증상이 모두 갖추어졌는데 사역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는 하법을 쓸 때를 놓친 뒤에 혈기가 통하지 않아 사지가 곧 궐역하는 것이다. 의사가 이를 알지 못하고 도리어 음궐로 의심하여 다시 열약을 투여하면 재앙이 손바닥을 뒤집듯 닥친다. 대체로 열궐에는 반드시 맥이 침복하면서 활하고, 머리에 땀이 나며, 손이 비록 차더라도 때때로 손가락과 손톱이 따뜻해진다. 즉시 승기탕으로 내려야 하며, 금기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
〔海〕厥陰症 , 四肢厥冷 , 爪甲青 , 脈沉疾 , 按之有力者 , 為陽 , 則當下 , 宜大承氣湯 。 如脈沉遲 , 按之無力者 , 為陰 , 則當溫 , 宜四逆湯 , 更須速灸之 。
〔해〕궐음증에 사지가 궐랭하고 손발톱이 푸르며, 맥이 침질하고 눌러서 힘이 있는 것은 양에 속하니 마땅히 내려야 하며 대승기탕이 알맞다. 만일 맥이 침지하고 눌러서 힘이 없는 것은 음에 속하니 마땅히 따뜻하게 해야 하며 사역탕이 알맞고, 다시 속히 뜸을 떠야 한다.
〔羅〕省掾曹德裕男婦 , 二月初 , 病傷寒八九日 , 請予治之 。 脈得沉細而微 , 四肢逆冷 , 自利腹痛 , 目不欲開 , 兩手常抱腋下 , 昏昏嗜臥 , 口舌乾燥 。 乃曰 : 前醫留白虎加人參湯可服否 ? 予曰 : 白虎雖云治口燥舌乾 , 若只此一句 , 亦未然 。 今此症不可服白虎者有三 : 傷寒症云 , 立夏以前 , 立秋以下 , 不可妄用 , 一也 ; 太陽症無汗而渴者 , 不可用 , 二也 ; 況病人陰症悉具 , 其時春氣尚寒 , 三也 。 仲景云 : 下利清穀 , 急當救里 , 宜四逆湯五兩 , 人參一兩 , 生薑十餘片 , 連須蔥白九莖 , 水五大盞 , 同煎至三盞 , 去渣 , 分三服 。 一日服之 , 至夜則止 , 手足溫 , 翌日大汗而解 。 繼之以理中湯數服而愈 。 孫真人習業論云 : 凡欲為太醫 , 必須精讀 《 甲乙 》、《 素問 》、《 黃帝針經 》、《 明堂流注 》、 十二經絡 、 三候九部 、 本草藥性 , 仲景 、 叔和 , 並須精熟 , 如此方為太醫 。 不爾 , 猶無目夜遊 , 動致顛殞 , 執此用藥者 , 再思可矣 。
〔나〕성연 조덕유의 아들의 아내가 2월 초에 상한을 앓은 지 8~9일이 되어 나에게 치료를 청하였다. 맥은 침세하고 미하였고, 사지가 거꾸로 차가우며, 저절로 설사하고 배가 아프며, 눈을 뜨려 하지 않고, 두 손으로 늘 겨드랑이 아래를 감싸며, 혼미하여 누워 자기를 좋아하고, 입과 혀가 말랐다. 이에 “앞선 의사가 백호가인삼탕을 남겼는데 복용해도 됩니까?”라고 하였다. 나는 “백호가 비록 입과 혀의 마름을 치료한다고 하나, 이 한 구절만으로는 또한 옳지 않다. 지금 이 증상에 백호를 복용할 수 없는 까닭이 세 가지이다. 상한증에서 입하 이전과 입추 이후에는 함부로 써서는 안 된다고 한 것이 첫째이고, 태양증으로 땀이 없으면서 갈증이 나는 경우에는 써서는 안 된다는 것이 둘째이며, 더구나 환자는 음증이 모두 갖추어졌고 그때의 봄기운이 아직 찼다는 것이 셋째이다”라고 하였다. 중경은 “소화되지 않은 곡식이 섞인 설사를 하면 급히 속을 구해야 한다”고 하였다. 사역탕 5냥, 인삼 1냥, 생강 10여 조각, 뿌리 달린 총백 9줄기를 물 큰 5잔으로 함께 달여 3잔이 되면 찌꺼기를 버리고 세 번에 나누어 복용하게 하였다. 하루 동안 복용하여 밤에 이르자 설사가 멎고 손발이 따뜻해졌으며, 이튿날 크게 땀이 나고 풀렸다. 이어 이중탕을 몇 차례 복용하게 하여 나았다. 손진인의 《습업론》에서 “무릇 태의가 되고자 하면 반드시 《갑을》·《소문》·《황제침경》·《명당유주》, 십이경락, 삼후구부, 본초의 약성을 정밀히 읽어야 하며, 중경과 숙화도 모두 정밀하게 익혀야 한다. 이와 같아야 비로소 태의가 된다. 그렇지 않으면 눈 없이 밤길을 가는 것과 같아 걸핏하면 넘어져 죽게 한다”고 하였다. 이것을 붙들고 약을 쓰는 사람은 다시 생각해야 할 것이다.
陽症治驗 真定府趙吉夫年三十三 , 至元五月間 , 因勞役飲食失節 , 傷損脾胃 , 時發煩躁而渴 , 又食冷物過度 , 遂病身體困倦 , 頭痛 , 四肢逆冷 , 嘔吐而心下痞 。 醫人不察 , 見其四肢逆冷 , 嘔吐而心下痞 , 乃用桂枝末三錢匕 , 熱酒調下 , 仍以綿衣覆之 , 作陰毒傷寒治之 , 須臾汗大出 。 汗後即加口乾舌澀 , 眼白時紅 , 項強硬 , 肢體不柔和 , 小便淋赤 , 大便秘澀 , 循衣摸床 , 如發狂狀 。 問之則言語錯亂 , 視其舌則赤而欲裂 , 朝輕暮劇 , 凡七八日 。 家人輩悉謂危殆 , 不望生全 , 鄰人吉仲完舉予治之 。 診其脈七八至 , 知其熱症明矣 。 遂用大承氣湯苦辛大寒之劑一兩 , 作一服服之 , 利下三行 , 折其勝勢 , 翌日以黃連解毒湯大苦寒之劑二兩 , 徐徐服之 , 以去其熱 , 三日後病十分中減五六 , 更與白虎加人參湯約半斤服之 , 瀉熱補氣 , 前症皆退 。 戒以慎起居 , 節飲食 , 月餘漸得平復 。《 內經 》 曰 : 凡用藥者無失天時 , 無逆氣宜 , 無冀其勝 , 無贊其復 , 是謂至治 。 又云 : 必先歲氣 , 無伐天和 。 當暑氣方盛之時 , 聖人以寒涼急救腎水之原 , 補肺金之不足 , 雖有客寒傷人 , 仲景云 : 用麻黃湯內加黃芩 、 知母 、 石膏之類 , 恐發黃發斑 。 又用桂枝湯之戒 , 況醫以桂末熱酒調服 , 所謂差之毫釐 , 謬以千里 , 逆仲景之治法 。 經云 : 不伐天和 , 不讚其復 , 不翼其勝 , 不失氣宜 。 不然 , 則故疾未已 , 新病復起矣 。
양증의 치료 경험. 진정부의 조길부는 나이가 33세였다. 지원 연간 5월 무렵, 노역하고 음식을 절제하지 못하여 비위를 상하게 하였다. 때때로 번조하고 갈증이 났으며, 또 찬 음식을 지나치게 먹어 마침내 몸이 고달프고 나른하며 머리가 아프고, 사지가 거꾸로 차가우며, 구토하고 명치가 막히는 병이 생겼다. 의사는 자세히 살피지 않고 사지의 냉증과 구토, 명치의 막힘을 보고 계지가루 3돈비(三錢匕)를 뜨거운 술에 타서 먹이고, 다시 솜옷으로 덮어 음독상한으로 치료하였다. 잠시 뒤 땀이 크게 났다. 땀이 난 뒤에는 곧 입이 마르고 혀가 껄끄러우며, 눈의 흰자위가 때때로 붉어지고, 목덜미가 뻣뻣하며, 팔다리와 몸이 부드럽지 않고, 소변이 찔끔거리면서 붉고, 대변이 막혀 잘 나오지 않으며, 옷을 더듬고 침상을 만지는 것이 마치 발광하는 모습과 같아졌다. 물으면 말이 뒤섞였고, 혀를 보니 붉고 갈라지려 하였으며, 아침에는 가볍고 저녁에는 심해진 지 모두 7~8일이었다. 집안사람들은 모두 위태롭다고 하며 살아남기를 바라지 못하였는데, 이웃 길중완이 나를 추천하여 치료하게 하였다. 맥을 진찰하니 7~8번 뛰어 열증임이 분명함을 알았다. 이에 쓰고 매우며 크게 찬 약인 대승기탕 1냥을 한 번의 복용분으로 삼아 먹이니 설사로 세 차례 내려가 그 왕성한 기세가 꺾였다. 이튿날 매우 쓰고 찬 약인 황련해독탕 2냥을 천천히 복용하게 하여 열을 없앴다. 3일 뒤 병이 열 가운데 다섯이나 여섯 줄었다. 다시 백호가인삼탕 약 반 근을 복용하게 하여 열을 내리고 기를 보하니 앞의 증상이 모두 물러갔다. 기거를 삼가고 음식을 절제하도록 경계하였으며, 한 달 남짓 지나 차츰 회복되었다. 《내경》에서 “무릇 약을 쓰는 사람은 천시를 잃지 말고, 기의 마땅함을 거스르지 말며, 그 승함을 바라지 말고, 그 복함을 돕지 말아야 하니 이를 지극한 치료라 한다”고 하였다. 또 “반드시 먼저 해의 기운을 살피며, 하늘의 조화를 해치지 말라”고 하였다. 더위가 한창 성한 때 성인은 차고 서늘한 것으로 신수의 근원을 급히 구하고 폐금의 부족함을 보한다. 비록 객한이 사람을 상하게 하더라도 중경은 “마황탕에 황금·지모·석고 같은 것을 더한다”고 하였으니, 황달이나 반점이 생길까 염려한 것이다. 또 계지탕 사용에 대한 경계도 있는데, 하물며 의사가 계 가루(桂末)를 뜨거운 술에 타서 복용시켰으니, 이른바 털끝만큼의 차이가 천 리의 오류를 낳는 것이며 중경의 치료법에 어긋난다. 경에서 “하늘의 조화를 해치지 말고, 그 복함을 돕지 말며, 그 승함에 힘을 보태지 말고, 기의 마땅함을 잃지 말라”고 하였다. 그렇지 않으면 옛 병이 아직 낫지 않았는데 새 병이 다시 생긴다.
用熱遠熱從乎中治 友人劉巨源 , 年六十五歲 , 至正夏月 , 因勞役飲食失節 , 又傷冷飲得疾 , 醫者往往以為四時症 , 治之不愈 。 逮十日 , 請予治之 。 曰 : 右手三部脈沉細而微 , 太陰症也 , 左手三部脈微浮而弦 , 虛陽在表也 。 大抵陰多而陽少 , 今所苦身體沉重 , 四肢逆冷 , 自利清穀 , 引衣自覆 , 氣難布息 , 懶言語 , 此脾受寒濕 , 中氣不足故也 。 仲景言下利清穀 , 急當救里 , 宜四逆湯溫之 。《 內經 》 有用熱遠熱之戒 。 口乾但漱水不咽 , 早晨身涼而肌生粟 , 午後煩躁不欲去衣 , 昏昏睡而面赤 , 隱隱紅癍見於皮膚 , 此表實裡虛故也 , 內虛則外症隨時而變 。 詳內外之症 , 乃飲食勞倦 , 寒傷於脾胃 , 非四時之症明矣 。 治病必察其下 , 今適當大暑之時 , 而得內寒之病 , 以標本論之 , 時為標也 , 病為本也 , 用寒藥則順時而違本 , 用熱藥則從本而逆時 , 此乃寒熱俱傷 , 必當從乎中治 , 中治者 , 溫之是也 。 遂以錢氏白朮散加升麻 , 就本方加葛根 、 甘草以解其斑 , 少加白朮 、 茯苓以除濕而利小便 , 人參 、 藿香 、 木香和脾胃 , 進飲食 , 㕮咀一兩 , 煎服 。 再服癍退而利止 , 身溫而神出 。 次服異功散 、 治中湯辛溫之劑一二服 , 五日得平 , 止藥 。 或曰 : 病雖少愈 , 勿藥可乎 ? 予曰 : 藥攻邪也 。《 內經 》 曰 : 治病以平為期 , 邪氣既去 , 強之以藥 , 變證隨起 , 不若以飲食調養 , 待其真氣來復 , 此不藥而藥 , 不治而治之理 , 旬日良愈 。 必察其下者 , 謙甫謂時下之宜也 。
열약을 쓸 때 더운 때를 피하되 중간의 치료를 따름. 벗 유거원은 나이 65세로, 지정 연간 여름에 노역하고 음식을 절제하지 못한 데다 다시 찬 음료에 상하여 병이 생겼다. 의사들은 흔히 사시의 병증으로 여겨 치료하였으나 낫지 않았다. 열흘이 되어 나에게 치료를 청하였다. 내가 말하였다. “오른손 세 부위의 맥은 침세하고 미하니 태음증이다. 왼손 세 부위의 맥은 약간 부하면서 현하니 허양이 겉에 있는 것이다. 대체로 음은 많고 양은 적다. 지금 몸이 무겁고 사지가 거꾸로 차가우며, 소화되지 않은 곡식이 섞인 설사를 저절로 하고, 옷을 끌어다 덮으며, 기운을 펴 숨쉬기 어렵고 말을 하기 싫어하는 것으로 괴로워하니, 이는 비가 한습을 받아 중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중경은 소화되지 않은 곡식이 섞인 설사를 하면 급히 속을 구해야 한다고 하였으니, 사역탕으로 따뜻하게 하는 것이 알맞다.” 《내경》에는 열약을 쓸 때 더운 때를 피하라는 경계가 있다. 입이 마르지만 물로 입만 헹구고 삼키지 않으며, 이른 아침에는 몸이 서늘하고 살갗에 좁쌀 같은 것이 돋고, 오후에는 번조하되 옷을 벗으려 하지 않으며, 혼미하게 자면서 얼굴이 붉고, 피부에 희미한 붉은 반점이 보였다. 이는 겉은 실하고 속은 허하기 때문이니, 속이 허하면 겉의 증상이 때에 따라 달라진다. 안팎의 증상을 자세히 살펴보니 음식과 노권으로 한기가 비위를 상하게 한 것이지 사시의 병증이 아님이 분명하였다. 병을 치료하려면 반드시 그 아래[下]를 살펴야 한다. 지금 마침 큰 더위의 때에 속이 찬 병을 얻었으니, 표본으로 논하면 때는 표이고 병은 본이다. 찬 약을 쓰면 때에는 순응하되 본을 어기고, 더운 약을 쓰면 본을 따르되 때를 거스르니, 이는 한과 열 양쪽으로 상하게 되는 것이다. 반드시 중간의 치료를 따라야 하며, 중간의 치료란 따뜻하게 하는 것이다. 이에 전씨백출산에 승마를 더하고, 본방에 갈근과 감초를 더하여 반점을 풀며, 백출과 복령을 조금 더하여 습을 없애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였다. 인삼·곽향·목향으로 비위를 조화롭게 하여 음식을 먹게 하며, 썬 약 1냥을 달여 복용하게 하였다. 두 번 복용하니 반점이 물러가고 설사가 멎었으며, 몸이 따뜻해지고 정신이 드러났다. 다음으로 맵고 따뜻한 약인 이공산과 치중탕을 한두 차례 복용하게 하여 5일 만에 평온해지므로 약을 중지하였다. 어떤 이가 “병이 비록 조금 나았으나 약을 쓰지 않아도 됩니까?”라고 물었다. 나는 “약은 사기를 공격하는 것이다. 《내경》에서 병을 치료할 때는 평온함을 기한으로 삼는다고 하였다. 사기가 이미 갔는데 억지로 약을 쓰면 변증이 뒤따라 생기니, 음식으로 조양하여 진기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것만 못하다. 이것이 약을 쓰지 않으면서 약을 쓰고, 치료하지 않으면서 치료하는 이치이다”라고 하였다. 열흘 만에 잘 나았다. ‘반드시 그 아래를 살핀다’는 것을 겸보는 현재 때의 마땅함을 이르는 것이라고 하였다.
〔 《 活 》 〕若病人寒熱而厥 , 面色不澤 , 冒昧而兩手忽無脈 , 或一手無脈者 , 必是有正汗也 。 多用綿衣裹手足 , 令溫暖 , 急服五味子湯 , 或兼與麻黃細辛甘草湯之類服之 , 晬時必有大汗而解矣 。
〔《활》〕환자가 오한과 발열을 하면서 궐역하고, 얼굴빛이 윤택하지 않으며, 정신이 흐릿하고 두 손의 맥이 갑자기 없어지거나 한 손의 맥이 없는 경우에는 반드시 정한(正汗)이 나려는 것이다. 솜옷을 많이 써서 손발을 싸 따뜻하게 하고 급히 오미자탕을 복용시키거나, 마황세신감초탕 같은 것을 함께 복용시키면 하루 만에 반드시 크게 땀이 나고 풀린다.
五味子湯 治傷寒喘促 , 脈伏而厥 。
오미자탕. 상한에 숨이 가쁘고 맥이 복하면서 궐역하는 것을 치료한다.
人參(一分) 五味子(半兩) 麥門冬(去心) 杏仁(去皮尖) 生薑 陳皮(各一分) 棗子(二枚)
인삼 1푼, 오미자 반 냥, 맥문동(심을 제거한다), 행인(껍질과 끝을 제거한다), 생강, 진피(각 1푼), 대추 2개.
上㕮咀 , 水煎服 。
위의 약을 썰어 물에 달여 복용한다.
〔摘〕治傷寒手足逆冷 : 大都(一分 。 )
〔적〕상한으로 손발이 거꾸로 차가운 것을 치료한다. 대도(1푼).
〔 《 集 》 〕傷寒六脈俱無 : 復溜(補 , 大回六脈) 合谷 中極 支溝(一寸半 , 此穴和脈絕穴) 復溜(順骨而下) 巨闕(三寸三分) 氣衝(灸七壯)
〔《집》〕상한에 여섯 맥이 모두 없는 경우. 부류(보한다. 여섯 맥을 크게 회복시킨다), 합곡, 중극, 지구(1촌 반. 이 혈은 맥이 끊어진 것을 조화시키는 혈이다), 부류(뼈를 따라 내려간다), 거궐(3촌 3푼), 기충(뜸 7장).
〔 《 活 》 〕諸手足逆冷 , 皆屬厥陰 , 不可汗下 , 然有須汗須下者 , 謂手足雖逆冷 , 時有溫時 , 手足掌心必暖 , 非正厥逆也 , 當消息之 。
〔《활》〕모든 손발의 거꾸로 차가움은 모두 궐음에 속하므로 땀을 내거나 내려서는 안 된다. 그러나 땀을 내야 하거나 내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손발이 비록 거꾸로 차갑더라도 때때로 따뜻할 때가 있고 손바닥과 발바닥의 중심이 반드시 따뜻한 것을 이르며, 참된 궐역이 아니니 마땅히 잘 헤아려야 한다.
〔 《 脈 》 〕病若四肢厥逆 , 脈反浮大而短者死 。
〔《맥》〕병에 사지가 궐역하는데 맥이 도리어 부대하고 짧으면 죽는다.
少腹滿囊縮
아랫배가 그득하고 음낭이 오그라듦
尺寸脈微緩者 , 厥陰受病也 , 當六七日發 , 其症少腹煩滿而囊縮 。 (論見大法 。《 活人 》 云 : 脈沉短囊縮者 , 承氣湯下之 。 )病者手足厥冷 , 言我不結胸 , 小腹滿 , 按之痛者 , 此冷結在膀胱關元也 。
척맥과 촌맥이 미완한 것은 궐음이 병을 받은 것으로, 마땅히 6~7일에 발병하며 그 증상은 아랫배가 답답하고 그득하면서 음낭이 오그라드는 것이다. (논의는 대법에 보인다. 《활인》에서는 “맥이 침하고 짧으며 음낭이 오그라들면 승기탕으로 내린다”고 하였다.) 환자가 손발이 궐랭하면서 “나는 결흉이 없다”고 말하고, 아랫배가 그득하며 누르면 아픈 것은 냉기가 방광과 관원에 맺혀 있는 것이다.
少腹硬滿 , 小便利者 , 為蓄血 。 若兼身黃髮狂者 , 抵當湯主之 。 不身黃髮狂者 , 抵當丸 。 但少腹急結者 , 宜桃仁承氣湯 。 (詳見蓄血門 。 )傷寒表不解 , 乾嘔 , 發熱而咳 , 或小便不利 , 少腹滿者 , 小青龍去麻黃加茯苓湯主之 。 (論見咳 。 )
아랫배가 단단하고 그득하며 소변은 잘 나오는 것은 축혈이다. 몸이 누렇고 발광하는 증상을 겸하면 저당탕이 주치한다. 몸이 누렇지도 않고 발광하지도 않으면 저당환을 쓴다. 다만 아랫배가 팽팽하게 맺힌 경우에는 도인승기탕이 알맞다. (자세한 내용은 축혈문에 보인다.) 상한에 표가 풀리지 않고 헛구역질하며 열이 나고 기침하거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아랫배가 그득한 것은 소청룡거마황가복령탕이 주치한다. (논의는 기침에 보인다.)
不大便 , 日晡潮熱 , 從心至少腹硬滿而痛者 , 宜大陷胸湯 。
대변을 보지 못하고 해 질 무렵 조열이 나며, 명치부터 아랫배까지 단단하고 그득하면서 아픈 경우에는 대함흉탕이 알맞다.
少腹滿囊縮續法
아랫배가 그득하고 음낭이 오그라드는 것에 대한 이어지는 치료법
〔 《 活 》 〕傷寒六七日 , 煩滿囊縮 , 其脈尺寸俱微緩者 , 足厥陰肝經受病也 。 厥陰病 , 其脈微浮為欲愈 , 不浮為未愈 , 宜小建中湯 。 脈浮緩者 , 必囊不縮 , 外症必發熱惡寒似瘧 , 為欲愈 , 宜桂枝麻黃各半湯 。 若尺寸俱沉短者 , 必是囊縮 , 毒氣入腹 , 宜承氣湯下之 。 大抵傷寒病臟腑傳變 , 陽經先受病 , 故次傳入陰經 , 以陽主生 , 故太陽水傳足陽明土 , 土傳足少陽木 , 為微邪也 。 陰主殺 , 故木傳足太陰土 , 土傳足少陰水 , 水傳足厥陰木 , 至六七日當傳厥陰肝木 , 必移氣克於脾土 , 脾再受邪 , 則五臟六腑 , 皆因而危殆 , 榮衛不通 , 耳聾囊縮 , 不知人而死矣 。 速用承氣湯下之 , 可保五生一死 。 古人云 : 脾熱病則五臟危 。 又 , 土為木賊則死 。 若第六七日傳厥陰 , 脈得微緩微浮 , 為脾胃脈也 , 故知脾氣全不受克 , 邪無所容 , 否極泰來 , 榮衛將復 , 水升火降 , 則寒熱作而大汗解矣 。
〔《활》〕상한 6~7일에 답답하고 그득하며 음낭이 오그라들고, 그 맥이 촌척 모두 미완한 것은 족궐음간경이 병을 받은 것이다. 궐음병에 맥이 약간 부하면 나으려는 것이고, 부하지 않으면 아직 낫지 않은 것이니 소건중탕이 알맞다. 맥이 부완하면 반드시 음낭이 오그라들지 않으며, 겉의 증상은 반드시 열이 나고 오한하는 것이 학질과 같으니, 이는 나으려는 것으로 계지마황각반탕이 알맞다. 만일 촌척이 모두 침하고 짧으면 반드시 음낭이 오그라들고 독기가 배 안으로 들어간 것이니, 승기탕으로 내리는 것이 알맞다. 대체로 상한병의 장부 전변은 양경이 먼저 병을 받으므로 차례로 음경으로 전해 들어간다. 양은 생성을 주관하므로 태양수에서 족양명토로 전하고 토에서 족소양목으로 전하니, 미사(微邪)가 된다. 음은 죽임을 주관하므로 목에서 족태음토로 전하고 토에서 족소음수로 전하며 수에서 족궐음목으로 전한다. 6~7일에 이르면 마땅히 궐음간목으로 전하여 반드시 기를 옮겨 비토를 극한다. 비가 다시 사기를 받으면 오장육부가 모두 이 때문에 위태로워지고, 영위가 통하지 않으며, 귀가 먹고 음낭이 오그라들고,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다가 죽는다. 속히 승기탕으로 내리면 다섯은 살고 하나는 죽는 정도를 확보할 수 있다. 옛사람은 “비에 열병이 생기면 오장이 위태롭다”고 하였고, 또 “토가 목의 해침을 받으면 죽는다”고 하였다. 만일 6~7일째에 궐음으로 전하였는데 맥이 미완하고 약간 부하면 비위의 맥이다. 그러므로 비기가 전혀 극을 받지 않아 사기가 용납될 곳이 없고, 막힘이 극에 달하면 통함이 오며, 영위가 장차 회복되고, 수는 오르고 화는 내려가 한열이 일어나다가 크게 땀이 나며 풀릴 것임을 안다.
〔海〕厥陰症者 , 煩滿囊縮 , 大小便不通 , 發熱引飲 , 腹滿 , 尺寸脈微緩 。 煩者火也 , 滿者木也 , 雖不吐蛔 , 囊縮但急者 , 亦木也 。 火與木相合 , 四肢厥逆而爪甲青 , 大小便不通 , 地道塞也 。 發熱引飲 , 邪氣在裡 , 宜溫之下之 。
〔해〕궐음증은 답답하고 그득하며 음낭이 오그라들고, 대소변이 통하지 않으며, 열이 나고 물을 당기고, 배가 그득하며, 촌척의 맥이 미완한 것이다. 답답함은 화이고 그득함은 목이다. 비록 회충을 토하지 않더라도 음낭이 오그라들어 다만 당기는 것 역시 목이다. 화와 목이 서로 합하여 사지가 궐역하고 손발톱이 푸르며 대소변이 통하지 않는 것은 지도(地道)가 막힌 것이다. 열이 나고 물을 당기는 것은 사기가 속에 있는 것이니, 따뜻하게 하고 내려야 한다.
以上諸症 , 大小便俱通 , 地道不塞 , 不發渴 , 不引飲 , 邪不在裡 , 則宜溫之灸之 , 則裡外相接 , 以復陽氣 。 宜服 正陽散
위의 여러 증상에서 대소변이 모두 통하여 지도가 막히지 않고, 갈증이 나지 않으며 물을 당기지 않으면 사기가 속에 있지 않은 것이므로, 따뜻하게 하고 뜸을 떠서 안팎이 서로 이어지게 하여 양기를 회복시켜야 한다. 정양산을 복용하는 것이 알맞다.
麝香(一錢 。 細研 , 性辛溫 , 治腹急滿痞風毒) 乾薑(炮) 甘草(炙 。 各二錢半) 附子(一兩 。 炮 , 去皮臍 , 味辛鹹溫 , 治風利竅 , 療腹滿囊縮) 皂角(二兩 , 酥炙 , 去皮弦 , 味鹹溫)
사향 1돈(곱게 간다. 성질은 맵고 따뜻하며 배가 당기고 그득한 것, 비색과 풍독을 치료한다), 건강(포한다), 감초(굽는다. 각 2돈 반), 부자 1냥(포하고 껍질과 배꼽 부분을 제거한다. 맛은 맵고 짜며 따뜻하고, 풍을 치료하여 구멍을 잘 통하게 하며 배가 그득하고 음낭이 오그라드는 것을 치료한다), 조각 2냥(수[酥]를 발라 굽고 껍질과 가장자리의 줄을 제거한다. 맛은 짜고 따뜻하다).
上為細末 , 每服二錢 , 白湯下 , 溫服 。
위의 약을 고운 가루로 만들어 매번 2돈씩 끓인 물로 따뜻하게 복용한다.
回陽丹
회양단
硫黃(半兩 , 味酸溫大熱 , 治心腹腫聚邪氣 , 冷癖左脅氣咳上氣 , 腳冷無力) 附子(炮 , 半兩) 乾薑(炮 , 二錢半) 木香(半兩 , 味辛溫 , 療肌中偏寒 、 主氣不足乏精) 全蠍(半兩 , 味甘辛 , 治一切風) 蓽澄茄(半兩 , 味辛溫 , 治皮風心腹氣脹) 吳茱萸(半兩洗炒 , 味辛溫大熱 , 治中風逐邪 , 諸食不消 , 氣逆 , 利五臟順氣 。 )
유황 반 냥(맛은 시고 따뜻하며 매우 뜨겁다. 심복의 종취와 사기, 냉벽, 왼쪽 옆구리의 기, 기침과 상기, 다리가 차고 힘없는 것을 치료한다), 부자 반 냥(포한다), 건강 2돈 반(포한다), 목향 반 냥(맛은 맵고 따뜻하다. 살 속의 치우친 한기를 치료하고 기의 부족과 정이 모자라는 것을 주치한다), 전갈 반 냥(맛은 달고 맵다. 온갖 풍을 치료한다), 필징가 반 냥(맛은 맵고 따뜻하다. 피부의 풍과 심복의 기창을 치료한다), 오수유 반 냥(씻어 볶는다. 맛은 맵고 따뜻하며 매우 뜨겁다. 중풍을 치료하고 사기를 몰아내며, 여러 음식이 소화되지 않는 것과 기역을 치료하고, 오장을 이롭게 하며 기를 순조롭게 한다).
上為末 , 酒糊丸 , 如桐子大 。 生薑湯下三五十丸 , 並二三服 , 以熱投之 , 衣被取汗 。
위의 약을 가루로 만들어 술로 쑨 풀로 오동씨만 한 환을 만든다. 생강탕으로 30~50환을 복용하며, 아울러 두세 차례 복용하되 뜨겁게 투여하고 옷과 이불로 덮어 땀을 낸다.
陰氣毒盛變陰毒
음기가 독하게 성하여 음독으로 변함
陰毒之為病 , 面青身痛如被杖 , 咽喉痛 , 五日可治 , 七日不可治 , 升麻鱉甲湯去雄黃蜀椒主之 。 (升麻鱉甲湯方見陽毒 。 )
음독의 병은 얼굴이 푸르고 몸이 매를 맞은 것처럼 아프며 목구멍이 아픈 것이다. 5일에는 치료할 수 있고 7일에는 치료할 수 없다. 승마별갑탕에서 웅황과 촉초를 뺀 것이 주치한다. (승마별갑탕 처방은 양독에 보인다.)
陰毒續法
음독에 대한 이어지는 치료법
〔 《 活 》 〕 陰毒甘草湯 治傷寒時氣 , 初得病一二日 , 便結成陰毒 , 或服藥後六七日以上至十日 , 變成陰毒 , 身重背強 , 腹中絞痛 , 咽喉不利 , 毒氣攻心 , 心下堅強 , 短氣不得息 , 嘔逆 , 唇青面黑 , 四肢厥冷 , 其脈沉細而疾 , 身如被杖 , 咽喉痛 , 五六日可治 , 七日不可治 。
〔《활》〕음독감초탕. 상한과 시기에 처음 병을 얻은 지 1~2일 만에 곧 음독으로 맺히거나, 약을 복용한 뒤 6~7일 이상에서 10일에 이르러 음독으로 변하여, 몸이 무겁고 등이 뻣뻣하며 배 속이 뒤틀리듯 아프고, 목구멍이 원활하지 않으며, 독기가 심을 공격하여 명치가 단단하고 팽팽하며, 숨이 짧아 숨쉬지 못하고, 구역하며, 입술이 푸르고 얼굴이 검고, 사지가 궐랭하며, 맥이 침세하고 빠르고, 몸이 매를 맞은 것 같으며, 목구멍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5~6일에는 치료할 수 있고 7일에는 치료할 수 없다.
甘草(炙) 升麻 當歸(各五錢) 雄黃(二錢半) 桂枝(去皮 , 五錢) 蜀椒(炒 , 去汗並閉口者及子二分) 鱉甲(酥炙 , 一兩半)
감초(굽는다), 승마, 당귀(각 5돈), 웅황 2돈 반, 계지 5돈(껍질을 제거한다), 촉초 2푼(볶아 땀을 없애고 입이 닫힌 것과 씨를 제거한다), 별갑 1냥 반(수[酥]를 발라 굽는다).
上㕮咀 , 水煎服 , 如人行五里許 , 更進一服 , 覆取汗 , 毒從汗出 , 汗出即愈 。 若未汗 , 再服 。
위의 약을 썰어 물에 달여 복용한다. 사람이 5리쯤 걸을 만한 시간이 지나면 다시 한 번의 복용분을 먹이고, 덮어서 땀을 내면 독이 땀을 따라 나간다. 땀이 나면 곧 낫는다. 아직 땀이 나지 않았으면 다시 복용한다.
〔 《 本 》 〕陰毒本因腎氣虛冷 , 因欲事或食冷物後傷風 , 內既伏陰 , 外又感寒 , 或先感外寒而後伏陰 , 內外皆陰 , 則陽氣不守 , 遂發頭痛 , 腰重 , 腹痛 , 眼睛疼 , 身體倦怠而不甚熱 , 四肢逆冷 , 額上及手背冷汗不止 , 或多煩渴 , 精神恍惚 , 如有所失 , 或可起行 , 不甚覺重 , 診之則六脈俱沉細而疾 , 尺部短小 , 寸口或無 , 六脈俱浮大 , 或沉取之 , 大而不甚疾者 , 非陰症也 。 若服涼藥過多 , 則渴轉甚 , 躁轉急 , 有此症者 , 急服還陽退陰之藥即安 , 惟補虛和氣而已 , 宜服正元散 、 退陰散 、 五勝散 。 陰症不宜發汗 , 如氣正脈大 , 身熱未瘥 , 用藥發汗無妨 。
〔《본》〕음독은 본래 신기가 허하고 찬 데서 비롯한다. 성생활을 하거나 찬 음식을 먹은 뒤 풍에 상하여 속에는 이미 음이 잠복해 있고 겉으로 다시 한기를 받거나, 먼저 외한을 받은 뒤에 음이 잠복하여 안팎이 모두 음이 되면 양기가 지키지 못한다. 마침내 머리가 아프고 허리가 무거우며, 배와 눈알이 아프고, 몸이 나른하되 몹시 뜨겁지는 않으며, 사지가 거꾸로 차가워지고 이마와 손등에 찬땀이 그치지 않는다. 혹 번갈이 심하고 정신이 흐릿하여 무언가 잃은 듯하거나, 일어나 다닐 수 있어 그다지 심각함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진찰하면 여섯 맥이 모두 침세하고 빠르며, 척부는 짧고 작고 촌구는 혹 없다. 여섯 맥이 모두 부대하거나, 깊이 눌러 취하였을 때 크고 그다지 빠르지 않은 것은 음증이 아니다. 찬 약을 지나치게 많이 복용하면 갈증이 더욱 심해지고 조급함이 더욱 급해진다. 이 증상이 있으면 급히 양을 돌리고 음을 물리는 약을 복용하면 곧 편안해지니, 오직 허함을 보하고 기를 조화롭게 할 뿐이다. 정원산·퇴음산·오승산을 복용하는 것이 알맞다. 음증에는 땀을 내는 것이 알맞지 않으나, 기가 바르고 맥이 크며 몸의 열이 아직 낫지 않았다면 약으로 땀을 내어도 무방하다.
正元散 治傷寒如覺風寒吹著 , 四肢頭目骨節疼痛 , 急服此藥 。 如人行五里許再服 , 連進三服 , 出汗立瘥 。 若患陰毒傷寒 , 入退陰散五分同煎 。 或傷冷傷食 , 頭昏氣滿 , 及心腹諸疾服之 , 無有不效 。
정원산. 상한으로 풍한에 쏘인 듯하고 사지와 머리·눈·뼈마디가 아프다고 느끼면 급히 이 약을 복용한다. 사람이 5리쯤 걸을 만한 시간이 지나 다시 복용하고, 세 차례 이어서 먹이면 땀이 나고 곧 낫는다. 음독상한을 앓으면 퇴음산 5푼을 넣어 함께 달인다. 혹 찬 것에 상하거나 음식에 상하여 머리가 어지럽고 기가 그득한 것, 그리고 심복의 여러 질환에 복용해도 효과가 없는 것이 없다.
麻黃(去節) 陳皮 大黃(生) 甘草 乾薑 肉桂 芍藥 附子 吳茱萸 半夏(制 。 各等分)
마황(마디를 제거한다), 진피, 대황(생것), 감초, 건강, 육계, 작약, 부자, 오수유, 반하(법제한다. 각 같은 분량).
上㕮咀 , 麻黃加一半 , 茱萸減一半 , 同為末 , 每服一錢 , 水一盞 , 姜三片 , 棗一枚 , 煎七分 , 熱服 , 以衣被蓋覆取汗 , 切須候汗乾去之 。 如是陰毒 , 不可用麻黃 , 免更出汗 。
위의 약을 썰되 마황은 절반을 더하고 수유는 절반을 줄여 함께 가루 낸다. 매번 1돈씩 물 1잔에 생강 3조각과 대추 1개를 넣고 7푼이 되도록 달여 뜨겁게 복용한다. 옷과 이불로 덮어 땀을 내며, 반드시 땀이 마르기를 기다려 걷어야 한다. 음독이라면 마황을 써서는 안 되니, 다시 땀이 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이다.
退陰散 治陰毒傷寒 , 手足逆冷 , 脈沉細 , 頭痛腰重 , 連服三次 , 小小傷冷 , 每服一字 , 入正元散同煎 , 入鹽一捻 。 陰毒傷寒咳逆 , 煎一服 , 細細熱呷 , 病止 。
퇴음산. 음독상한으로 손발이 거꾸로 차갑고 맥이 침세하며 머리가 아프고 허리가 무거운 것을 치료하니 세 차례 이어서 복용한다. 조금 찬 것에 상한 경우에는 매번 1자씩 정원산에 넣어 함께 달이고 소금 한 자밤을 넣는다. 음독상한에 딸꾹질하면 한 번의 복용분을 달여 조금씩 뜨겁게 마시면 병이 멎는다.
川烏 乾薑(等分)
천오, 건강(같은 분량).
上為粗末 , 炒令轉色 , 放冷再搗為細末 。 每服一錢 , 水一盞 , 鹽一捻 , 煎至半盞 , 去渣溫服 。
위의 약을 거친 가루로 만들어 빛깔이 변하도록 볶고 식힌 뒤 다시 찧어 고운 가루로 만든다. 매번 1돈씩 물 1잔과 소금 한 자밤을 넣어 반 잔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따뜻하게 복용한다.
五勝散 治傷寒頭痛 , 壯熱 , 骨節疼痛 , 昏沉困倦 , 咳嗽鼻塞 , 不思飲食 。 兼治傷寒夾冷氣 , 並慢陰毒 , 神效 。
오승산. 상한으로 머리가 아프고 열이 심하며, 뼈마디가 아프고 정신이 흐릿하고 고달프며, 기침하고 코가 막히며, 음식을 먹고 싶지 않은 것을 치료한다. 아울러 상한에 냉기가 낀 것과 완만한 음독도 치료하며 신묘한 효과가 있다.
白朮(一兩半) 甘草 五味子 石膏(各一兩) 乾薑(三兩半)
백출 1냥 반, 감초, 오미자, 석고(각 1냥), 건강 3냥 반.
上㕮咀 , 每服五錢 , 水一盞 , 入鹽少許 , 同煎服 。 如冷氣相夾 , 入薑 、 棗煎 , 或治陰毒病 , 入艾葉少許 , 煎服 。
위의 약을 썰어 매번 5돈씩 물 1잔에 소금을 조금 넣고 함께 달여 복용한다. 냉기가 섞였으면 생강과 대추를 넣어 달이고, 혹 음독병을 치료하려면 쑥잎을 조금 넣어 달여 복용한다.
〔海〕 白朮散 治陰毒傷寒 , 心悶煩躁 , 四肢厥冷 。
〔해〕백출산. 음독상한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번조하며 사지가 궐랭한 것을 치료한다.
川烏(炮 , 去皮臍) 桔梗 附子(炮) 白朮 細辛(各一兩) 乾薑(炮 , 半兩)
천오(포하고 껍질과 배꼽 부분을 제거한다), 길경, 부자(포한다), 백출, 세신(각 1냥), 건강 반 냥(포한다).
上㕮咀 , 或末之 , 白湯調下一錢匕 。
위의 약을 썰거나 가루 내어 끓인 물에 1돈비(一錢匕)를 타서 복용한다.
〔羅〕 正陽丹 治陰毒傷寒 , 手足厥冷 , 指甲青色 , 體冷 , 脈沉細而微 , 神效 。
〔나〕정양단. 음독상한으로 손발이 궐랭하고 손발톱이 푸르며 몸이 차고 맥이 침세하면서 미한 것을 치료하니 신묘한 효과가 있다.
用憨蔥四五枝 , 陳蜂房四五個 , 燒存性 , 為細末 , 用憨蔥搗和丸 , 如彈子大 , 手心內握定 , 用手帕緊繫定 , 須臾汗出 , 以綿被覆蓋 。 如手心熱甚 , 休教解開 。 如服藥 , 先服升麻湯五錢 , 連須蔥三莖 , 生薑五片 , 水二大盞 , 煎至一盞 , 去渣溫服 , 被覆取汗則愈 。
감총 4~5줄기와 오래된 벌집 4~5개를 써서 약성을 남기도록 태워 고운 가루로 만들고, 감총을 찧어 함께 섞어 탄환만 한 환을 만든다. 손바닥 안에 꼭 쥐고 수건으로 단단히 묶어 고정하면 잠시 뒤 땀이 나므로 솜이불로 덮는다. 손바닥이 매우 뜨겁더라도 풀지 못하게 한다. 약을 복용하려면 먼저 승마탕 5돈에 뿌리 달린 파 3줄기와 생강 5조각, 물 큰 2잔을 넣고 1잔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복용한 뒤, 이불로 덮어 땀을 내면 낫는다.
〔 《 本 》 〕陰毒漸深候 積陰感於下 , 則微陽消於上 , 故其候四肢沉重 , 逆冷 , 腹痛轉甚 , 或咽喉不利 , 或心下脹滿結硬 , 燥渴 , 虛汗不止 , 或時狂言 , 爪甲面色青黑 , 六脈沉細而一息七至以來 。 有此症者 , 速宜於氣海 、 關元二穴灸二三百壯 , 以手足溫暖為效 。 仍服金液丹 、 來蘇丹 、 玉女散 、 還陽散 、 退陰散 。
〔《본》〕음독이 점차 깊어지는 징후. 쌓인 음이 아래에서 작용하면 미약한 양이 위에서 소멸하므로, 그 징후는 사지가 무겁고 거꾸로 차가우며, 복통이 더욱 심해지고, 혹 목구멍이 원활하지 않거나 명치가 팽창하고 그득하여 단단하게 맺히며, 마르고 갈증이 나고 허한 땀이 그치지 않으며, 혹 때때로 헛소리하고, 손발톱과 얼굴빛이 푸르고 검으며, 여섯 맥이 침세하면서 한 번 숨쉴 동안 7번쯤 뛰는 것이다. 이 증상이 있으면 속히 기해와 관원의 두 혈에 뜸 200~300장을 떠야 하며, 손발이 따뜻해지는 것을 효과로 삼는다. 아울러 금액단·내소단·옥녀산·환양산·퇴음산을 복용한다.
玉女散
옥녀산
川烏(去皮臍 , 冷水浸七日 , 薄切曬乾 , 紙袋盛之 。 有患者 , 取研末一大錢 , 入鹽一小錢 , 水一盞 , 煎至七分服 。 壓下陰毒 , 所注如豬血相似 。 未已 , 再進一服 , 效 。 )
천오(껍질과 배꼽 부분을 제거하고 찬물에 7일 동안 담갔다가 얇게 썰어 햇볕에 말려 종이 주머니에 담는다. 환자가 있으면 갈아 만든 가루 큰 1돈을 취하여 소금 작은 1돈과 물 1잔을 넣고 7푼이 되도록 달여 복용한다. 음독을 눌러 내리면 쏟아져 나오는 것이 돼지 피와 비슷하다. 그치지 않으면 다시 한 번의 복용분을 먹이면 효과가 있다.)
還陽散 治陰毒面青 , 四肢逆冷 , 心躁腹痛 。
환양산. 음독으로 얼굴이 푸르고 사지가 거꾸로 차가우며, 가슴이 조급하고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用硫黃末 , 新汲水調下二錢 , 良久 , 或寒一起 , 或熱一起 , 更看緊慢再服 , 汗出瘥 。
유황가루를 새로 길어 온 물에 2돈 타서 복용한다. 한참 뒤 혹 한기가 한 번 일어나거나 열기가 한 번 일어나면 다시 긴박함과 완만함을 살펴 재차 복용하며, 땀이 나면 낫는다.
〔 《 活 》 〕 返陰丹 治陰毒傷寒 , 心神煩躁 , 頭疼 , 四肢逆冷 。
〔《활》〕반음단. 음독상한으로 마음과 정신이 번조하고 머리가 아프며 사지가 거꾸로 차가운 것을 치료한다.
硫黃(五兩) 附子(炮 , 去皮臍) 乾薑(炮) 桂心(各半兩) 硝石(另研) 太陰玄精石(另研 。 各二兩)
유황 5냥, 부자(포하고 껍질과 배꼽 부분을 제거한다), 건강(포한다), 계심(각 반 냥), 초석(따로 간다), 태음현정석(따로 간다. 각 2냥).
上用生鐵銚 , 先鋪玄精末一半 , 次鋪硝石末一半 , 中間下硫黃末 , 又著硝石一半 , 蓋硫黃 , 卻以玄精石末蓋上 , 用小盞合著 , 用三斤炭火燒令得所 , 勿令煙出 , 細研似面 , 後三味搗羅為末 , 與前藥同研令勻 , 軟飯和丸 , 如桐子大 , 每服十五丸至二十丸 , 煎艾湯下 , 頻服 , 汗出為度 , 病重則三十丸 。 此方甚驗 , 喘促與吐逆者 , 入口便住 , 又服此藥三五服不退者 , 更於臍下一寸灸之 , 須是晝夜大段不住手灸 , 不限多少壯數灸之 , 艾炷勿令小 , 小則不得力 。 若其人手足冷 , 少腹硬 , 即於臍下兩邊各開一寸 , 各安一道 , 三處齊下火灸之 , 仍與當歸四逆湯 , 並返陰丹 , 亦須頻服 。 內外通透 , 方得解 。 若遲誤即死矣 。 又若陰症 , 加以少腹不通 , 及陰囊縮入 , 少腹絞痛欲死者 , 更於臍下二寸石門穴急灸之 , 仍須與返陰丹 、 當歸四逆湯加吳茱萸 、 生薑 , 慎勿與尋常利小便冷滑藥 。
위의 약은 생철 냄비를 써서 먼저 현정석가루의 절반을 펴고, 다음으로 초석가루의 절반을 펴며, 가운데에 유황가루를 넣고, 다시 초석의 절반을 놓아 유황을 덮은 뒤 현정석가루로 위를 덮는다. 작은 잔으로 덮고 숯 3근의 불로 적절하게 태우되 연기가 나오지 않게 하며, 밀가루처럼 곱게 간다. 뒤의 세 약은 찧고 체로 쳐 가루로 만들어 앞의 약과 함께 고르게 갈고, 무른 밥으로 섞어 오동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15환에서 20환까지 쑥 달인 물로 자주 복용하여 땀이 나는 것을 기준으로 하며, 병이 무거우면 30환을 쓴다. 이 처방은 매우 효과가 있으니, 숨이 가쁘거나 구토하는 사람은 입에 들어가면 곧 멎는다. 또 이 약을 3~5차례 복용하여도 물러가지 않으면 다시 배꼽 아래 1촌에 뜸을 뜬다. 반드시 밤낮으로 크게 쉬지 않고 손을 멈추지 말며 뜸을 뜨되, 장수의 많고 적음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뜸쑥 기둥은 작게 하지 말아야 하니, 작으면 힘을 얻지 못한다. 그 사람이 손발이 차고 아랫배가 단단하면 곧 배꼽 아래 양쪽으로 각각 1촌 떨어진 곳에 각 한 줄씩 놓아 세 곳에 함께 불을 붙여 뜸을 뜨며, 아울러 당귀사역탕과 반음단을 주되 또한 반드시 자주 복용한다. 안팎이 두루 통해야 비로소 풀리며, 지체하여 때를 놓치면 곧 죽는다. 또 음증에 아랫배가 통하지 않는 것과 음낭이 안으로 오그라들고 아랫배가 뒤틀리듯 아파 죽으려 하는 증상이 더해지면, 다시 배꼽 아래 2촌의 석문혈에 급히 뜸을 뜬다. 아울러 반드시 반음단을 주고 당귀사역탕에는 오수유·생강을 더하여 주어야 하며, 흔히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차고 미끄러운 약을 주지 않도록 삼가야 한다.
火焰散 治傷寒惡候 。
화염산. 상한의 나쁜 징후를 치료한다.
舶上硫黃 黑附子(去皮 , 生用) 新臘茶(為細末 , 各一兩)
배로 들여온 유황, 흑부자(껍질을 제거하고 생것으로 쓴다), 새 납차(고운 가루로 만든다. 각 1냥).
上為細末 , 先用好酒一升 , 調藥攤入新碗中 , 於火上蕩干 , 合在瓦上 , 每一碗下燒熟艾一拳大 , 以瓦搘起 , 無令著火 , 直至姻盡候冷 , 即括取研入瓷盒內盛 , 每服二錢 , 酒一盞 , 共煎七分 , 有火焰起 , 勿訝 。 傷寒陰毒者 , 四肢冷 , 脈沉細 , 或吐瀉 , 五心煩躁 , 胸中結硬 , 或轉早 , 伏陰在內 , 湯水不得下 , 或無脈 , 先吃一服 , 如吐 , 卻更進一服 。 服後心中熱 , 其病已瘥 。 下至臟腑中 , 表未解者 , 渾身壯熱 , 脈氣洪大 , 便宜用發表藥 。 或表解者 , 更不發熱 , 便得眠睡 , 渾身有汗 , 若少有痞結 , 脈實 , 方可用下膈行臟腑藥 , 漸用調和元氣 , 補治脾胃湯散 。 服此藥三服不應者 , 不可治也 。
위의 약을 고운 가루로 만든다. 먼저 좋은 술 1되에 약을 개어 새 사발에 펴 넣고 불 위에서 데워 말린 다음 기와 위에 엎어 놓는다. 사발 하나마다 아래에서 주먹만 한 숙애를 태우되, 기와로 받쳐 불에 닿지 않게 한다. 연기[姻]가 다하면 식기를 기다려 곧 긁어내고 갈아서 자기합에 넣어 담는다. 매번 2돈을 술 1잔과 함께 7푼이 되도록 달인다. 불꽃이 일어나더라도 놀라지 말라. 상한 음독으로 사지가 차고 맥이 침세하거나 토하고 설사하며, 오심에 번조가 있고 가슴속이 단단하게 맺히거나, 전조(轉早)하여 음이 속에 잠복하고 탕과 물이 내려가지 못하거나 맥이 없으면, 먼저 한 번의 복용분을 먹이고 토하면 다시 한 번의 복용분을 더 먹인다. 복용 후 가슴속이 뜨거우면 그 병은 이미 나은 것이다. 약이 장부 속에 내려가되 표가 아직 풀리지 않은 경우에는 온몸에 심한 열이 나고 맥기가 홍대하므로 곧 발표약을 써야 한다. 혹 표가 풀렸으면 다시 열이 나지 않고 곧 잠들 수 있으며 온몸에 땀이 난다. 조금 비결이 있고 맥이 실하면 비로소 격을 내리고 장부를 소통시키는 약을 쓸 수 있으며, 점차 원기를 조화롭게 하고 비위를 보하여 치료하는 탕·산을 쓴다. 이 약을 세 차례 복용하여도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치료할 수 없다.
〔 《 本 》 〕陰毒沉困之候 , 與前後漸染之候皆同 , 而更加沉重 , 六脈附骨 , 取之方有 , 按之即無 , 一息八至以上 , 或不可數 。 至此則藥餌難為功矣 , 但於臍下灼火艾如棗大 , 三百壯以來 , 手足不和暖者 , 不可治也 。 倘復和暖 , 以前硫黃及熱藥助之 。 若陰氣散 , 陽氣來 , 則漸減熱藥而和治之 , 以取瘥也 。
〔《본》〕음독으로 심하게 혼미하고 고달픈 징후는 앞뒤의 점차 깊어지는 징후와 모두 같으나 더욱 무거워진다. 여섯 맥이 뼈에 붙어 취해야 비로소 있고 누르면 곧 없어지며, 한 번 숨쉴 동안 8번 이상 뛰거나 셀 수 없다. 여기에 이르면 약으로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다만 배꼽 아래에 대추만 한 쑥으로 불을 붙여 300장쯤 뜸을 떠도 손발이 따뜻해지지 않는 경우에는 치료할 수 없다. 만일 다시 따뜻해지면 앞의 유황과 열약으로 돕는다. 음기가 흩어지고 양기가 돌아오면 차츰 열약을 줄여 조화롭게 치료함으로써 낫게 한다.
〔 《 活 》 〕治陰虛陽脫 , 體冷無脈 , 氣息欲絕 , 不省人事 , 及傷寒陰厥 , 百方不效者 。 用蔥以索纏如臂大 , 切去根及葉 , 惟存白長二寸許 , 如大餅樣 , 先以火協一面 , 令通熱 , 勿令著火 , 乃以熱面熨病人臍上連臍下 , 又以熨斗滿貯火熨之 , 令蔥餅中熱氣鬱入肌肉中 , 須更作三四餅 , 一餅壞不可熨 , 又易一餅 , 良久病人當蘇 , 手足溫 , 有汗即瘥 , 更服四逆湯以溫其內 。
〔《활》〕음이 허하고 양이 빠져나가 몸이 차고 맥이 없으며 기식이 끊어지려 하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것, 그리고 상한 음궐에 온갖 처방이 효과가 없는 것을 치료한다. 파를 끈으로 감아 팔뚝만큼 굵게 하고 뿌리와 잎을 잘라 버린 다음 흰 부분만 길이 2촌쯤 남겨 큰 떡 모양으로 만든다. 먼저 한쪽 면을 불에 가까이하여 속까지 뜨거워지게 하되 불에 닿지 않게 하고, 뜨거운 면으로 환자의 배꼽 위부터 배꼽 아래까지 찜질한다. 또 다리미에 불을 가득 담아 그 위를 찜질하여 파떡 속의 열기가 살 속으로 스며들게 한다. 반드시 다시 3~4개의 떡을 만들어, 하나가 망가져 찜질할 수 없으면 또 다른 하나로 바꾼다. 한참 뒤 환자가 소생하고 손발이 따뜻해지며 땀이 나면 낫는다. 다시 사역탕을 복용하여 속을 따뜻하게 한다.
〔海〕治陰症諸藥不效 , 並湯水不下 , 身冷脈絕 , 氣息短 , 不知人 。 用蔥白熨法 , 莫若用釅醋拌麩皮炒熟 , 注布袋中 , 蒸熨 , 比上法尤速 。
〔해〕음증에 여러 약이 효과가 없고 탕과 물도 내려가지 않으며, 몸이 차고 맥이 끊어지고 숨이 짧아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총백으로 찜질하는 법을 쓰는 것은 진한 식초에 밀기울을 버무려 볶아 익히고 천 주머니에 넣어 김으로 찜질하는 것만 못하니, 위의 방법보다 더욱 빠르다.
代灸塗臍膏
대구도제고
附子 馬藺子 蛇床子 吳茱萸 肉桂(各等分)
부자, 마린자, 사상자, 오수유, 육계(각 같은 분량).
上為細末 , 可用白麵一匙 , 藥末一匙 , 生薑自然汁煨成膏 , 攤紙上 , 圓三寸許 , 貼臍下關元 、 氣海 , 自晚至曉 , 其火力可代灸百壯 。 腰痛亦可貼之 。 一法 , 用丁香 、 蓽茇 、 乾薑 、 牡蠣燒灰 , 放手心中 , 以唾津調如泥 , 以手掩其陰 , 至暖汗出為度 。
위의 약을 고운 가루로 만든다. 밀가루 한 숟갈과 약가루 한 숟갈을 생강의 자연즙으로 외하여(煨) 고약을 만들어 종이 위에 3촌쯤 되게 둥글게 펴서 배꼽 아래 관원과 기해에 붙인다. 저녁부터 새벽까지 붙이면 그 화력이 뜸 100장을 대신할 수 있다. 요통에도 붙일 수 있다. 한 방법은 정향·필발·건강과 태워 재로 만든 모려를 손바닥에 놓고 침으로 진흙처럼 개어, 손으로 음부를 덮어 따뜻해지고 땀이 나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
陰毒傷寒 , 四肢逆冷者 , 用吳茱萸不拘多少 , 為細末 , 溫酒和勻 , 生絹袋盛之 , 熱熨腳心 , 令通暢愈 。 若以湯煎溫藥渫洗 , 以接四肢亦可 。
음독상한으로 사지가 거꾸로 차가운 경우, 오수유를 분량에 구애받지 않고 고운 가루로 만들어 따뜻한 술과 고르게 섞어 생명주 주머니에 담는다. 발바닥 중심을 뜨겁게 찜질하여 잘 통하게 하면 낫는다. 혹 따뜻한 약을 달인 물로 씻어 사지가 이어지게 하는 것도 괜찮다.
《 本 》 治陰中伏陽 , 破陰丹 。
《본》. 음 가운데 양이 잠복한 것을 치료하는 파음단.
硫黃 水銀(各一兩) 陳皮 青皮(各半兩)
유황, 수은(각 1냥), 진피, 청피(각 반 냥).
上將硫黃先入銚子內熔開 , 次下水銀 , 用鐵杖子打勻 , 令無星 , 傾入黑茶盞內 , 細研 , 入二味 , 用麵糊丸 , 如桐子大 , 每服三十丸 。 如煩躁 , 冷鹽湯下 。 陰症 , 艾湯下 。 良效 。
위의 약 가운데 먼저 유황을 냄비 안에 넣고 녹인 뒤 수은을 넣어 쇠막대로 고르게 저어 반짝이는 알갱이가 없게 한다. 검은 찻잔 안에 부어 곱게 갈고 두 약을 넣어 밀가루 풀로 오동씨만 한 환을 만들며, 매번 30환씩 복용한다. 번조하면 찬 소금물로 복용하고, 음증이면 쑥 달인 물로 복용하니 효과가 좋다.
有人初得病 , 四肢逆冷 , 臍下築痛 , 身疼如被杖 , 蓋陰症也 , 急服金液 、 破陰 、 來復等丹 , 其脈遂沉而滑 。 沉者陰也 , 滑者陽也 , 病雖陰症而見陽脈 , 有可生之理 , 仲景所謂陰病見陽脈者生 。 仍灸氣海 、 丹田百壯 , 手足溫溫 , 陽回得汗而解 。 或問滑沉之狀 , 如何便有生理 ? 予曰 : 仲景云 : 翕奄沉 , 名曰滑 , 何謂也 ? 沉為純陰 , 翕為正陽 , 陰陽和合 , 故名曰滑 。 古人論脈滑 , 雖曰往來前卻 , 流利旋轉 , 替替然與數相似 , 仲景三語而足也 。 此三字極難曉 。 翕 , 合也 , 言張而復合也 , 故曰翕為正陽 ; 沉 , 言忽降而下也 , 故曰沉為正陰 , 方翕而合 , 俄降而沉 ; 奄 , 為忽忽間 。 仲景論滑脈可謂諦當矣 。 其言皆有法 , 故讀者難曉 , 宜細思之 。
어떤 사람이 처음 병을 얻었을 때 사지가 거꾸로 차갑고 배꼽 아래가 치받치듯 아프며 몸이 매를 맞은 것처럼 아팠으니, 음증이었다. 급히 금액·파음·내복 등의 단을 복용하자 그 맥이 마침내 침하면서 활해졌다. 침은 음이고 활은 양이니, 병이 비록 음증이지만 양맥이 보이면 살 수 있는 이치가 있다. 중경이 이른바 “음병에 양맥이 보이면 산다”고 한 것이다. 아울러 기해와 단전에 뜸 100장을 뜨니 손발이 따뜻해지고 양이 돌아와 땀을 얻으며 풀렸다. 어떤 이가 “활하고 침한 모양에 어찌 곧 살 이치가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나는 말하였다. “중경은 ‘흡·엄·침(翕奄沉)을 활이라 한다’고 하였으니 무슨 뜻인가? 침은 순음이고 흡은 정양이니 음양이 화합하므로 활이라 한다. 옛사람들은 활맥을 논하여, 비록 앞뒤로 오가고 유리하게 돌아가며 체체(替替)한 것이 삭과 비슷하다고 하였지만, 중경의 세 말이면 충분하다. 이 세 글자는 매우 이해하기 어렵다. 흡은 합한다는 뜻으로 벌어졌다가 다시 합함을 말하므로 ‘흡은 정양이다’라고 하였다. 침은 갑자기 아래로 내려감을 말하므로 ‘침은 정음이다’라고 하였다. 막 흡하여 합하였다가 잠깐 사이 내려가 침해진다. 엄은 홀연한 사이를 뜻한다. 중경이 활맥을 논한 것은 참으로 정확하다 할 수 있다. 그 말에는 모두 법이 있으므로 읽는 이가 이해하기 어려우니, 마땅히 자세히 생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