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之三十七 · 小兒部

心主熱
심이 열을 주관함.
〔錢〕肝熱 , 手尋衣領及亂捻物 , 瀉青丸主之 。 壯熱飲水喘悶 , 瀉白散主之 。 (壯熱者 , 一向熱而不已也 。 )
〔전〕 간열로 손이 옷깃을 더듬고 물건을 마구 만지작거리면 사청환으로 주치한다. 장열로 물을 마시고 숨이 차며 답답하면 사백산으로 주치한다. (장열이란 줄곧 열이 나서 그치지 않는 것이다.)
肺熱 , 手掐眉目 , 日西熱甚 , 咳嗽寒熱 , 壯熱飲水 , 甘桔湯主之 。 若肺虛熱 , 唇深紅色 , 輕者瀉白散 , 重者涼膈散主之 。
폐열로 손으로 눈썹과 눈을 꼬집고 해가 서쪽으로 기울 때 열이 심해지며 기침과 한열이 있고 장열로 물을 마시면 감길탕으로 주치한다. 폐의 허열로 입술이 짙은 붉은빛이면 가벼운 것은 사백산, 심한 것은 양격산으로 주치한다.
心熱 , 視其睡 , 口中氣溫 , 或合面臥 , 及上竄搖頭咬牙 , 皆心熱也 , 導赤散主之 。 (心氣熱則心胸亦然 , 欲言不能而有就冷之意 , 故合面睡 。 )
심열은 그 잠자는 모습을 살핀다. 입안의 기운이 따뜻하거나 얼굴을 엎어 누우며, 위로 치솟고 머리를 흔들며 이를 악무는 것은 모두 심열이니 도적산으로 주치한다. (심기가 뜨거우면 가슴도 그러한데 말하려 해도 하지 못하고 차가운 곳을 찾으려는 뜻이 있으므로 얼굴을 엎어 잔다.)
脾熱 , 則目黃肚大 , 怠惰嗜臥 , 身熱飲水 , 四肢不收 , 瀉黃散主之 。
비열이면 눈이 누렇고 배가 크며 나른하여 눕기를 좋아하고, 몸에 열이 나서 물을 마시며 사지를 거두지 못하니 사황산으로 주치한다.
腎虛 , 則下竄畏明 , 地黃丸主之 。 頰赤 , 由心臟邪熱上攻也 , 宜服導赤散 。
신허이면 아래로 파고들며 밝은 것을 꺼리니 지황환으로 주치한다. 뺨이 붉은 것은 심장의 사열이 위로 치받기 때문이니 도적산을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錢〕面上證 : 左腮為肝 , 右腮為肺 , 額上為心 , 鼻為脾 , 頰為腎 , 赤者熱也 , 隨證治之 。 目內眥赤者心熱 , 導赤散主之 ; 淡紅者心虛熱 , 生犀散主之 。 青者肝熱 , 瀉青丸主之 ; 淺淡者補之 。 黃者脾熱 , 瀉黃散主之 。 無精光者 , 腎虛 , 地黃丸主之 。 (潔古云 : 目中五色甚者 , 瀉本臟 。 色淺者宜補之 。 又云 : 白是寒 , 小便青 , 四逆湯 。 黃赤是熱 , 承氣湯 , 瀉本臟 。 青是腹痛 , 捻頭散主之 , 桂枝芍藥湯亦主之 。 )
〔전〕 얼굴에 나타나는 증상은 왼쪽 뺨이 간, 오른쪽 뺨이 폐, 이마가 심, 코가 비, 뺨이 신에 해당하며, 붉은 것은 열이니 증상에 따라 치료한다. 눈 안쪽 눈구석이 붉으면 심열이므로 도적산으로 주치하고, 옅게 붉으면 심의 허열이므로 생서산으로 주치한다. 푸르면 간열이므로 사청환으로 주치하고 빛이 엷으면 보한다. 누르면 비열이므로 사황산으로 주치한다. 정광이 없으면 신허이므로 지황환으로 주치한다. (결고가 말하였다. 눈에 나타나는 오색이 짙으면 해당 장을 사하고 빛이 엷으면 보하는 것이 마땅하다. 또 말하였다. 흰빛은 한이며 소변이 푸르면 사역탕을 쓴다. 누렇고 붉은빛은 열이므로 승기탕으로 해당 장을 사한다. 푸른빛은 복통이니 염두산으로 주치하며 계지작약탕으로도 주치한다.)
〔 《 脈 》 〕小兒脈沉而數者 , 骨間有熱 , 欲以腹按冷清也 。
〔《맥》〕 어린아이의 맥이 침하면서 삭하면 뼈 사이에 열이 있어 배를 서늘하고 찬 곳에 대고자 한다.
〔錢〕身熱不飲水者 , 熱在外 ; 身熱飲水者 , 熱在內 。
〔전〕 몸에 열이 나면서 물을 마시지 않으면 열이 겉에 있고, 몸에 열이 나면서 물을 마시면 열이 안에 있다.
〔海〕四順飲子治熱在內而不厥 。 連翹散治熱在外而不厥 。
〔해〕 사순음자는 열이 안에 있으면서 궐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연교산은 열이 겉에 있으면서 궐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丹〕小兒發熱 , 手足伏熱 , 痰熱 , 必用吐法 。 輕劑苦參 、 赤小豆末 ; 重劑瓜蒂散 、 淡齏汁調服之 。 如不吐 , 用鵝翎探之 。
〔단〕 어린아이가 열이 나거나 손발에 잠복한 열이 있거나 담열이 있으면 반드시 토하게 하는 방법을 쓴다. 가벼운 약은 고삼·적소두 가루이고, 강한 약은 과체산으로 묽은 제즙에 타서 복용한다. 토하지 않으면 거위 깃털로 목을 자극한다.
〔錢〕朱監簿子五歲 , 忽發熱 。 醫曰 : 此心熱也 。 腮赤而唇紅 , 煩躁引飲 。 遂用牛黃丸三服 , 以一物瀉心湯下之 , 來日不愈 , 反加無力而不能食 。 又下之 , 便利黃沫 。 錢曰 : 心經虛而有留熱在內 , 必被涼藥下之 , 致此虛勞之病也 。 錢先用白朮散 , 生胃中津液 , 次以生犀散治之 。 朱曰 : 大便黃沫如何 ? 曰 : 胃氣正即瀉自止 , 虛熱也 。 朱曰 : 醫用瀉心湯如何 ? 錢曰 : 瀉心湯者 , 黃連一物耳 。 黃連性寒 , 多服則利 , 能寒脾胃也 。 坐久 , 眾醫至 , 皆曰實熱 。 錢曰 : 虛熱 。 若實熱何以瀉心湯下之不安 , 又加面黃頰赤 , 五心煩躁 , 不食而引飲 ? 醫曰 : 既虛熱 , 何大便黃沫 ? 錢笑曰 : 便黃沫者 , 服瀉心湯多故也 。 錢與胡黃連丸治愈 。 鄭人齊郎中者 , 家好收藥散施 , 其子忽臟熱 , 齊自取青金膏三服並一服餌之 , 服畢 , 至三更瀉五行 , 其子困睡 。 齊言子睡多驚 , 又與青金膏一服 。 又瀉三行 , 加口乾身熱 。 齊言尚有微熱未盡 , 又與青金膏 。 其妻曰 : 用藥十餘行未安 , 莫生他病否 ? 召錢氏至 , 曰 : 已成虛羸 。 先用前白朮散時時服之 , 後服香瓜丸 , 十三日愈 。 (香瓜丸即香瓜散方 , 見自汗條 。 )
〔전〕 주 감부의 아들이 다섯 살에 갑자기 열이 났다. 의원이 “이것은 심열이다”라고 하였다. 뺨이 붉고 입술도 붉으며 번조하여 물을 찾았다. 이에 우황환 세 차례 분량을 일물사심탕으로 복용시켰으나 다음 날 낫지 않고 도리어 힘이 없어져 먹지 못하였다. 또 설사시키니 누런 거품이 섞인 대변을 보았다. 전씨가 말하였다. “심경이 허하면서 안에 남은 열이 있는데 반드시 서늘한 약으로 설사시켜서 이 허로의 병에 이르게 된 것이다.” 전씨는 먼저 백출산으로 위 안의 진액을 생기게 하고 이어 생서산으로 치료하였다. 주씨가 “대변의 누런 거품은 어찌합니까?”라고 하니 “위기가 바르게 되면 설사는 저절로 그친다. 허열이다”라고 하였다. 주씨가 “의원이 사심탕을 쓴 것은 어떻습니까?”라고 하자 전씨는 “사심탕은 황련 한 가지일 뿐이다. 황련은 성질이 차서 많이 먹으면 설사하며 비위를 차게 할 수 있다”라고 하였다. 오래 앉아 있으니 여러 의원이 와서 모두 실열이라고 하였다. 전씨가 말하였다. “허열이다. 실열이라면 어찌 사심탕으로 설사시켜도 편안해지지 않고, 얼굴이 누렇고 뺨이 붉으며 오심이 번조하고 먹지 못하며 물을 찾는 증상까지 더하겠는가?” 의원이 “허열이라면 어찌 대변에 누런 거품이 있는가?”라고 하자 전씨는 웃으며 “대변에 누런 거품이 있는 것은 사심탕을 많이 복용했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전씨가 호황련환을 주어 치료하니 나았다. 정 땅의 제 낭중이라는 사람은 집에서 약을 모아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였다. 그 아들에게 갑자기 장열이 생기자 제가 스스로 청금고 세 차례 분량을 합쳐 한 번에 먹였다. 복용한 뒤 삼경에 이르러 다섯 차례 설사하고 아들이 지쳐 잠들었다. 제는 아들이 잠들면 자주 놀란다 하여 또 청금고 한 차례 분량을 주었다. 다시 세 차례 설사하고 입이 마르며 몸에 열이 나는 증상이 더해졌다. 제는 아직 미열이 다 없어지지 않았다고 하여 또 청금고를 주었다. 아내가 “약을 써 십여 차례 설사했는데도 편안하지 않으니 다른 병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까?”라고 하였다. 전씨를 불러 오게 하니 “이미 허약하고 여위게 되었다”라고 하였다. 먼저 앞의 백출산을 때때로 복용시키고 뒤에 향과환을 복용시켜 열사흘 만에 나았다. (향과환은 곧 향과산 처방으로 자한 조문에 나온다.)
〔海〕風熱邪熱 , 四君子湯加生薑 、 荊芥煎 。
〔해〕 풍열과 사열에는 사군자탕에 생강·형개를 넣어 달인다.
〔云〕小兒客熱在內 , 不思乳食 , 先用導赤散 , 次用益黃散 。 實熱在內者 , 四順飲之類 , 在上者吐之 。 (方見表裡條 。 )
〔운〕 어린아이의 객열이 안에 있어 젖과 음식을 먹으려 하지 않으면 먼저 도적산을 쓰고 이어 익황산을 쓴다. 실열이 안에 있으면 사순음 같은 것을 쓰고 위에 있으면 토하게 한다. (처방은 표리 조문에 나온다.)
〔丹〕小兒熱病 , 六一散 , 妙藥也 。
〔단〕 어린아이의 열병에는 육일산이 묘약이다.
食傷胃熱熏蒸 。
음식에 상하여 위열이 훈증하는 것.
白朮(一兩) 半夏 黃連(各半兩)
백출 1냥, 반하·황련 각 반 냥.
加平胃散 , 粥食後白湯下 。 〔本 》 〕治小兒驚熱 。
평위산을 더하여 죽을 먹은 뒤 끓인 맹물로 삼킨다. 〔본》〕 어린아이의 경열을 치료한다.
全蠍 天南星(取心為末 , 一錢) 人參(三錢) 蛇蛻(三錢)
전갈, 천남성(속을 취하여 가루 낸 것 1돈), 인삼 3돈, 사태 3돈.
上為末 , 薄荷 、 蜜湯調下 。
위 약을 가루 내어 박하와 꿀을 넣은 탕에 타서 삼킨다.
〔錢〕風溫熱 , 壯熱相似 。 潮熱 , 時間發熱 , 過時即止 , 來日依時又熱 , 此欲發驚候也 。
〔전〕 풍온열과 장열은 서로 비슷하다. 조열은 일정한 때에 열이 나고 그때가 지나면 곧 그쳤다가 다음 날 같은 때에 다시 열이 나는 것이니, 이는 경증이 생기려는 징후이다.
壯熱者 , 一向熱而不已 , 甚則發驚癇也 。
장열은 줄곧 열이 나서 그치지 않는 것으로 심하면 경간이 생긴다.
風溫者 , 身不熱而口中氣熱 , 又有風溫症者 , 但溫而不熱 。
풍온은 몸에는 열이 없으나 입안의 기운이 뜨거운 것이다. 또 풍온증 중에는 다만 따뜻할 뿐 뜨겁지는 않은 것도 있다.
傷寒熱 , 口熱 , 呵欠頓悶 , 項急 。 (治見傷寒部 。 )
상한열에는 입이 뜨겁고 하품하며 갑갑하고 목덜미가 당긴다. (치료는 상한부에 나온다.)
痘瘡熱 , 噴嚏 , 悸動 , 耳尖冷 。 (治見痘瘡部 。 )
두창열에는 재채기하고 두근거리며 귓바퀴 끝이 차다. (치료는 두창부에 나온다.)
變蒸熱 , 唇上白泡珠起 , 耳冷 。 (不必治 。 )
변증열에는 입술 위에 희고 구슬 같은 물집이 생기며 귀가 차다. (치료할 필요가 없다.)
疳熱 , 面黃 , 吃炭土 , 羸瘦 , 鼻下赤爛 。 (治見疳部 。 )
감열에는 얼굴이 누렇고 숯이나 흙을 먹으며 야위고 코 아래가 붉게 문드러진다. (치료는 감부에 나온다.)
驚風熱 , 發搐悸癇 , 脈數 , 煩躁 , 顛叫恍惚 。 (治見急驚部 。 )
경풍열에는 경련이 나고 두근거리며 간증이 있고 맥이 삭하며 번조하고 미친 듯 소리 지르며 정신이 어렴풋하다. (치료는 급경부에 나온다.)
〔 《 素 》 〕帝曰 : 乳子而病熱 , 脈懸小者何如 ? 岐伯曰 : 手足溫則生 , 寒則死 。 (通評虛實論 《 甲乙經 》 謂婦人乳子者 。 )
〔《소》〕 황제가 물었다. “아이에게 젖을 먹이는 이가 열병을 앓고 맥이 현소(懸小)하면 어떠한가?” 기백이 말하였다. “손발이 따뜻하면 살고 차면 죽습니다.” (통평허실론. 《갑을경》에서는 아이에게 젖을 먹이는 부인을 가리킨다.)
〔錢〕熱證疏利 , 或解化後無虛證 , 勿溫補 , 熱必隨生 。
〔전〕 열증에 소통시켜 내려보내거나 풀어 없앤 뒤 허증이 없으면 따뜻하게 보하지 말아야 한다. 열이 반드시 뒤따라 생긴다.
潮熱
조열.
熱有作止 , 每日應時而發也 。
열이 생겼다 그쳤다 하면서 날마다 일정한 때에 맞추어 발생하는 것이다.
〔錢〕 地骨皮散 治虛熱潮作 , 亦治傷寒壯熱及餘熱 。
〔전〕 지골피산. 허열이 조수처럼 때에 맞추어 생기는 것을 치료하며, 상한의 장열과 남은 열도 치료한다.
知母 甘草(炙) 半夏(洗 , 七次) 銀柴胡(去蘆) 人參 地骨皮 赤茯苓(以上各等分)
지모, 감초(구운 것), 반하(일곱 번 씻은 것), 은시호(노두를 없앤 것), 인삼, 지골피, 적복령 이상 각 같은 분량.
如有驚熱 , 加蟬蛻 、 天麻 、 黃芩 。 若加秦艽 , 名秦艽飲子 。
경열이 있으면 선태·천마·황금을 더한다. 진교를 더하면 진교음자라고 한다.
上為細末 , 每服二錢 , 生薑三片 , 水煎 , 食後溫服 , 量大小加減 。 (海藏云 : 地骨皮散即小柴胡湯加減法 。 自汗者地骨皮散 , 無汗者柴胡湯 、 三黃湯 。 仲景所用 , 錢氏改諸丸散加減 , 並出古法 。 )
위 약을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2돈씩 생강 세 쪽과 물에 달여 식후에 따뜻하게 복용하되, 나이가 크고 작음에 따라 가감한다. (해장이 말하였다. 지골피산은 곧 소시호탕을 가감한 방법이다. 자한이 있으면 지골피산을 쓰고 땀이 없으면 시호탕·삼황탕을 쓴다. 중경이 쓰던 것을 전씨가 여러 환과 산으로 고쳐 가감한 것으로 모두 옛 방법에서 나온 것이다.)
生犀散 治症同前 。
생서산. 치료하는 증상은 앞과 같다.
生犀角(銼末 , 二錢) 地骨皮 赤芍藥 柴胡 葛根(各一兩) 甘草(炙 , 半兩)
생서각(썰어 가루 낸 것) 2돈, 지골피·적작약·시호·갈근 각 1냥, 감초(구운 것) 반 냥.
上為粗末 , 每服一二錢 , 水煎 , 食後溫服 。 (海藏云 : 生犀湯 , 即犀角地黃湯加減法 , 此少陽陽明相合也 。 )
위 약을 거칠게 가루 내어 한 번에 1돈이나 2돈씩 물에 달여 식후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해장이 말하였다. 생서탕은 곧 서각지황탕을 가감한 방법으로 이는 소양과 양명이 서로 합해진 것이다.)
〔田〕 犀角散 治小兒骨蒸肌瘦 , 頰赤口乾 , 晚潮熱 , 夜有盜汗 , 五心煩躁 , 四肢困倦 , 飲食雖多 , 不生肌肉 。
〔전〕 서각산. 어린아이의 골증으로 살이 여위고 뺨이 붉으며 입이 마르고 저녁에 조열이 나며 밤에 도한이 있고, 오심이 번조하고 사지가 피곤하며 음식을 많이 먹어도 살이 붙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犀角末) 地骨皮 麥門冬 枳殼(麩炒) 大黃(蒸) 柴胡 茯苓 赤芍藥 黃耆 桑白皮 人參 鱉甲(醋塗炙 。 各等分)
서각 가루, 지골피, 맥문동, 지각(밀기울과 볶은 것), 대황(찐 것), 시호, 복령, 적작약, 황기, 상백피, 인삼, 별갑(식초를 발라 구운 것) 각 같은 분량.
上為粗末 , 每二錢入青蒿少許 , 水煎 , 量兒大小加減 , 一鍾煎八分 , 食後溫服 。
위 약을 거칠게 가루 내어 매 2돈에 청호 조금을 넣고 물에 달인다. 아이의 나이를 헤아려 가감하며 한 종을 팔 푼이 되게 달여 식후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丹〕小兒潮熱盜汗 , 胡黃連 、 柴胡等為細末 , 煉蜜丸芡實大 。 每二丸酒化開 , 入少水 , 煎小沸 , 服 。
〔단〕 어린아이의 조열과 도한에는 호황련·시호 등을 곱게 가루 내고 졸인 꿀로 가시연밥만 한 환을 만든다. 두 알씩 술에 풀고 물을 조금 넣어 살짝 끓여 복용한다.
〔錢〕朱監簿子五歲 , 夜發熱 , 曉即如故 , 眾醫有作傷寒治者 , 有作熱治者 , 以涼藥解之不愈 。 其候多涎而喜睡 。 他醫以鐵粉丸下涎 , 其病益甚 , 至五日 , 大引飲 。 錢曰 : 不可下之 。 乃取白朮散一兩 , 煎藥汁三升 , 使任意取足服 。 朱生曰 : 飲多不作瀉否 ? 錢曰 : 無生水不作瀉 , 縱多不足怪也 , 但不可下耳 。 朱生曰 : 先治何病 ? 錢曰 : 止瀉治痰 , 退熱清神 , 皆此藥也 。 至晚服盡 。 錢視曰 : 更可服三升 , 又煎白朮散三升 , 服盡得稍愈 , 第三日 , 又服白朮散三升 , 其子不渴無涎 。 又投阿膠散 , 二服而安 。
〔전〕 주 감부의 아들이 다섯 살에 밤이면 열이 나고 새벽이면 곧 평소와 같아졌다. 여러 의원 중에는 상한으로 치료하는 이도 있고 열증으로 치료하는 이도 있었으나 서늘한 약으로 풀어도 낫지 않았다. 그 증후는 침이 많고 자기를 좋아하는 것이었다. 다른 의원이 철분환으로 침을 내려보내니 병이 더욱 심해졌으며 닷새째에는 물을 몹시 찾았다. 전씨는 “설사시켜서는 안 된다”라고 하였다. 이에 백출산 1냥을 취하여 약즙 세 되를 달여서 마음대로 충분히 마시게 하였다. 주생이 “많이 마시면 설사하지 않겠습니까?”라고 하자 전씨는 “생수가 없으므로 설사하지 않는다. 많이 마셔도 괴이할 것이 없으니 다만 설사시켜서는 안 된다”라고 하였다. 주생이 “먼저 어떤 병을 치료합니까?”라고 하니 전씨는 “설사를 멎게 하고 담을 치료하며 열을 물리고 정신을 맑게 하는 것이 모두 이 약이다”라고 하였다. 저녁에 이르러 다 복용하자 전씨가 보고 “다시 세 되를 복용해도 된다”라고 하였다. 또 백출산 세 되를 달여 다 복용하니 조금 나아졌고, 사흘째에 다시 백출산 세 되를 복용하니 그 아이가 목마르지 않고 침도 없어졌다. 다시 아교산을 주니 두 차례 복용하여 편안해졌다.
〔錢〕 秦艽散 治潮熱減食蒸瘦 。
〔전〕 진교산. 조열로 먹는 양이 줄고 증열로 여위는 것을 치료한다.
秦艽(去頭 , 切 , 焙) 甘草(炙 。 各一兩) 薄荷葉(切 , 焙 , 半兩)
진교(머리를 없애고 썰어 불에 말린 것)·감초(구운 것) 각 1냥, 박하잎(썰어 불에 말린 것) 반 냥.
上為粗末 , 每服二錢 , 水一鍾 , 煎八分 , 食後溫服 。
위 약을 거칠게 가루 내어 한 번에 2돈씩 물 한 종에 팔 푼이 되게 달여 식후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潔〕潮熱有時 , 胸滿短氣者 , 桃枝丸 。 (方見小兒積熱 。 )
〔결〕 조열이 일정한 때에 나고 가슴이 그득하며 숨이 짧으면 도지환을 쓴다. (처방은 소아 적열에 나온다.)
〔湯〕風痰熱 , 晚熱早涼 , 吃水無時 , 此候乃痰作潮而生風熱 , 即宜金星丸下之 。 或氣弱者不可下 , 宜奪命散以控下涎 , 次服惺惺散加南星 、 白附子 。 (奪命散方見驚風門 。 惺惺散方見痘疹門 。 )
〔탕〕 풍담열로 저녁에는 열이 나고 아침에는 서늘하며 때없이 물을 마시는 증후는 담이 조수를 이루어 풍열을 낳는 것이니, 곧 금성환으로 내려보내야 한다. 혹 기가 약하면 내려보내지 못하므로 탈명산으로 담연을 끌어 내리고 이어 성성산에 남성·백부자를 더하여 복용한다. (탈명산 처방은 경풍문에 나오고 성성산 처방은 두진문에 나온다.)
金星丸 治風熱結聚 , 喉內痰鳴 , 喘粗咳嗽 , 面紅腮腫 , 咽膈壅塞 , 發熱 , 狂躁 , 多渴 。
금성환. 풍열이 맺혀 모여 목구멍 안에서 가래 끓는 소리가 나고 숨이 거칠며 기침하고 얼굴이 붉고 뺨이 부으며 목구멍과 흉격이 막히고, 열이 나며 미친 듯 조급해하고 자주 목마른 것을 치료한다.
鬱金末 雄黃(另研 。 各一分) 膩粉(半分) 巴豆(七枚 , 去油)
울금 가루·웅황(따로 간 것) 각 1푼, 이분 반 푼, 파두(기름을 없앤 것) 일곱 개.
上為末 , 米醋糊丸麻子大 , 薄荷臘茶下 。
위 약을 가루 내고 쌀식초로 쑨 풀로 삼씨만 한 환을 만들어 박하와 납차로 삼킨다.
〔 《 脈經 》 〕云 : 小腸有宿食 , 常暮發熱 , 明日復止 , 此宿食夜熱也 。 海藏云 : 夜熱屬陰 , 四順飲之類 , 此血熱在夜也 。
〔《맥경》〕 소장에 숙식이 있으면 늘 저녁에 열이 나고 다음 날 다시 그치니 이것은 숙식으로 밤에 열이 나는 것이라고 하였다. 해장은 밤의 열은 음에 속하니 사순음 같은 것을 쓰며 이는 혈열이 밤에 나타나는 것이라고 하였다.
積熱
적열.
久熱也 。 疳熱亦久 , 但兼面黃吃炭土 , 鼻下爛也 。
오래된 열이다. 감열도 오래되지만 얼굴이 누렇고 숯이나 흙을 먹으며 코 아래가 문드러지는 증상을 겸한다.
〔無〕小兒積熱者 , 表裡俱熱 , 遍身皆熱 , 頰赤口乾 , 小便赤 , 大便焦黃 , 先以四順 、 清涼飲子利動臟腑 , 則熱去 。 既去復熱者 , 內熱已解 , 而表熱未解也 , 當用惺惺散 、 紅綿散加麻黃微發汗 , 表熱乃去 。 表熱去後 , 又發熱者何也 ? 世醫到此 , 盡不能曉 。 或再用涼藥 , 或再解表 , 或以謂不可醫 , 誤致夭傷者甚多 。 此表裡俱虛 , 氣不歸元 , 而陽浮於外 , 所以再發熱 , 非熱證也 。 只用六神散入粳米煎 , 和其胃氣 , 則收陽歸內 , 身體便涼 。 熱重者 , 用銀白散 。
〔무〕 어린아이의 적열은 표리가 모두 뜨거워 온몸에 열이 나고 뺨이 붉으며 입이 마르고 소변이 붉으며 대변이 그을린 듯 누런 것이다. 먼저 사순·청량음자로 장부를 소통시켜 움직이면 열이 없어진다. 없어졌다가 다시 열이 나는 것은 안의 열은 이미 풀렸으나 겉의 열이 풀리지 않은 것이니 성성산·홍면산에 마황을 더하여 땀을 조금 내면 겉의 열이 없어진다. 겉의 열이 없어진 뒤 다시 열이 나는 것은 어째서인가? 세상의 의원들은 여기에 이르면 모두 알지 못하여 혹은 다시 서늘한 약을 쓰고 혹은 다시 표를 풀며 혹은 치료할 수 없다고 하여 잘못 일찍 죽게 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이는 표리가 모두 허하여 기가 근원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양이 밖에 떠 있기 때문에 다시 열이 나는 것이지 열증이 아니다. 다만 육신산에 멥쌀을 넣어 달여 위기를 조화롭게 하면 양을 거두어 안으로 돌아가게 하므로 몸이 곧 서늘해진다. 열이 심하면 은백산을 쓴다.
清涼飲子 每服二錢 , 薄荷三錢 , 同煎 。 (方見治寒熱法 。 )惺惺散(方見痘疹門 。 )
청량음자는 한 번에 2돈씩 박하 3돈과 함께 달인다. (처방은 한열을 치료하는 법에 나온다.) 성성산. (처방은 두진문에 나온다.)
紅綿散
홍면산.
白殭蠶(炒 , 二兩) 天麻(生用 , 一兩) 天南星(切薄片 , 油浸黃 , 二兩) 蘇木節(另研 , 二兩半)
백강잠(볶은 것) 2냥, 천마(생것으로 쓰는 것) 1냥, 천남성(얇게 썰어 기름에 담가 누렇게 한 것) 2냥, 소목절(따로 간 것) 2냥 반.
上為末 , 每服一錢 , 水一小盞 , 入紅綿少許 , 同煎至六分 , 溫服 。 凡小兒風熱 , 頭目不清 , 並宜服之 。 若傷寒有表證發熱者 , 每服入去節麻黃末五分 ; 有裡熱心燥渴者 , 入滑石末半錢 , 同煎服之 。
위 약을 가루 내어 한 번에 1돈씩 물 작은 한 잔에 홍면 조금을 넣고 함께 육 푼이 되게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어린아이의 풍열로 머리와 눈이 맑지 못한 것에는 모두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상한에 표증이 있어 열이 나면 한 번 복용할 때마다 마디를 없앤 마황 가루 5푼을 넣고, 이열이 있어 마음이 번조하고 목마르면 활석 가루 반 돈을 넣어 함께 달여 복용한다.
六神散
육신산.
人參 白茯苓 乾山藥 白朮 白扁豆 甘草(炙 。 各等分)
인삼·백복령·건산약·백출·백편두·감초(구운 것) 각 같은 분량.
上為末 , 每服一大錢 , 水一小盞 , 棗一枚 , 姜二片 , 同煎至五分服 。 此藥用處甚多 , 治胃冷加附子 , 治風症加天麻 , 治痢加罌粟殼 。
위 약을 가루 내어 한 번에 큰 한 돈씩 물 작은 한 잔, 대추 한 개, 생강 두 쪽과 함께 오 푼이 되게 달여 복용한다. 이 약은 쓰이는 곳이 매우 많다. 위가 찬 것을 치료할 때는 부자를 더하고 풍증을 치료할 때는 천마를 더하며 이질을 치료할 때는 앵속각을 더한다.
銀白散
은백산.
乾山藥 白朮 白茯苓(各半兩) 人參 白扁豆 知母 甘草(炙) 升麻(各等分)
건산약·백출·백복령 각 반 냥, 인삼·백편두·지모·감초(구운 것)·승마 각 같은 분량.
上為末 , 每服一大錢 , 水一小盞 , 棗一枚 , 生薑二片 , 同煎 , 溫服 , 不拘時候 。
위 약을 가루 내어 한 번에 큰 한 돈씩 물 작은 한 잔, 대추 한 개, 생강 두 쪽과 함께 달여 따뜻하게 복용하며 때에 구애받지 않는다.
〔錢〕 桃枝丸 疏取積熱及結胸 , 又名 桃符丸 。
〔전〕 도지환. 적열과 결흉을 소통시켜 제거하며, 도부환이라고도 한다.
巴豆霜 大黃 黃柏(各一錢) 輕粉 硇砂(各半錢)
파두상·대황·황백 각 1돈, 경분·뇨사 각 반 돈.
上細末 , 麵糊丸粟米大 , 煎桃枝湯下 。 一晬兒五七丸 。 五七歲二三十丸 , 未晬兒二三丸 , 臨臥服 。
위 약을 곱게 가루 내어 밀가루 풀로 좁쌀만 한 환을 만들고 도지를 달인 물로 삼킨다. 한 돌 된 아이는 다섯 알이나 일곱 알, 다섯 살이나 일곱 살은 스무 알이나 서른 알, 아직 한 돌이 안 된 아이는 두 알이나 세 알을 잠자리에 들 때 복용한다.
梔豉飲子 治小兒蓄熱在中 , 身熱狂躁 , 昏迷不食 。
치시음자. 어린아이의 축열이 가운데 있어 몸에 열이 나며 미친 듯 조급해하고 혼미하여 먹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梔子仁(七枚) 豆豉(半兩)
치자인 일곱 개, 두시 반 냥.
上用水三盞 , 煎至二盞 , 看多少服之無時 。 或吐不吐 , 立效 。
위 약에 물 세 잔을 써서 두 잔이 되게 달이고 양을 살펴 때없이 복용한다. 토하기도 하고 토하지 않기도 하며 곧 효과가 난다.
變蒸熱
변증열.
變蒸者 , 陰陽水火蒸於血氣 , 而使形體成就 , 是五臟之變氣 , 而七情之所由生也 。 蓋兒生之日 , 至三十二日一變 , 每變蒸畢 , 即覺性情有異於前 。 何者 ? 長生臟腑意智故也 。 何謂三十二日長骨添精神 ? 人有三百六十五骨以象天數 , 以應期歲 , 以分十二經絡 。 故初生至三十二日一變生癸 , 屬足少陰腎 , 藏精與志 ; 六十四日二變一蒸生壬 , 屬足太陽膀胱 , 其發耳與骫冷 ; 至九十六日三變生丁 , 屬手少陰心經 , 心藏神 , 其性為喜 ; 一百二十八日四變二蒸生丙 , 屬手太陽小腸 , 其發汗出而微驚 ; 一百六十日五變生乙 , 屬足厥陰肝 , 肝藏魂 , 喜哭 ; 一百九十二日六變三蒸生甲 , 屬足少陽膽 , 其發目不閉而赤 ; 二百二十四日七變生辛 , 屬手太陰肺 , 肺藏魄 , 生聲 ; 二百五十六日八變四蒸生庚 , 屬手陽明大腸 , 其髮膚熱而汗 , 或不汗 ; 二百八十八日九變生己 , 屬足太陰脾 , 脾藏意智 ; 至三百二十日十變五蒸生戊 , 屬足陽明胃 , 其發不食 , 腸痛而吐乳 。 又手厥陰心包絡 、 手少陽三焦 , 此二經俱無形狀 , 故不變而不蒸也 。 前十變五蒸 , 乃天地之數以生成之 , 然後始生齒 , 能言 , 知喜怒 , 故云始全也 。 太倉云 : 氣入四肢 , 長碎骨 , 於十變後六十四日為一大蒸 , 計三百八十四日 , 長其經脈手足 , 手受血故能持握 , 足受血故能行立 。 經云 : 變且蒸 , 謂蒸畢而足一歲之日有餘也 。 師曰 : 不汗而熱者 , 發其汗 。 大吐者 , 微止 , 不可別治 。 又六十四日為二大蒸 , 計四百四十八日 。 又六十四日三大蒸 , 計五百一十二日 。 共五百七十六日 , 變蒸既畢 , 兒乃成人也 。 變者 , 變生五臟也 。 蒸者 , 蒸養六腑也 , 所以成人 。 變者上氣 , 蒸者體熱 。 每經一變一蒸 , 情能既異 , 輕則發熱微汗 , 其狀似驚 , 重則壯熱脈亂而數 , 或吐或汗 , 或煩啼躁渴 。 輕者五日解 , 重者七八日解 , 其候與傷寒相似 。 亦有變蒸之餘續感寒邪者 , 但變蒸則耳冷骫冷 , 上唇發泡 , 狀如泡珠 。 若寒邪搏之 , 則寒熱交爭 , 腹中作痛 , 而啼叫之聲 , 日夜不絕 。 變者易也 , 蒸於肝則目眩微赤 , 蒸於肺則嚏嗽毛聳 。 凡五臟六腑筋脈骨節 , 循環各有證應 , 其治法和平之劑微表之 , 熱實者微利之 , 或不治亦自愈 。
변증은 음양의 수화가 혈기를 쪄서 형체를 이루게 하는 것으로, 오장의 기가 변하는 것이며 칠정이 생겨나는 바이다. 아이가 태어난 날부터 서른두 날에 한 번 변하며, 매번 변증이 끝나면 성정이 이전과 달라진 것을 느낀다. 왜 그런가? 장부와 뜻과 지혜가 자라나기 때문이다. 서른두 날에 뼈가 자라고 정신이 더해진다는 것은 무엇인가? 사람에게는 하늘의 수를 본뜬 삼백육십오 개의 뼈가 있어 한 해에 응하고 십이경락으로 나뉜다. 그러므로 태어나서 서른두 날이면 첫 번째 변으로 계가 생기며 족소음 신에 속하여 정과 지를 간직한다. 예순네 날이면 두 번째 변과 첫 번째 증으로 임이 생기며 족태양 방광에 속하고, 그 발현은 귀와 위(骫)가 찬 것이다. 아흔여섯 날이면 세 번째 변으로 정이 생기며 수소음 심경에 속한다. 심은 신을 간직하고 그 성정은 기쁨이다. 백스물여덟 날이면 네 번째 변과 두 번째 증으로 병이 생기며 수태양 소장에 속하고 땀이 나며 조금 놀라는 것으로 나타난다. 백예순 날이면 다섯 번째 변으로 을이 생기며 족궐음 간에 속한다. 간은 혼을 간직하며 자주 운다. 백아흔두 날이면 여섯 번째 변과 세 번째 증으로 갑이 생기며 족소양 담에 속하고 눈을 감지 않으며 붉은 것으로 나타난다. 이백스물네 날이면 일곱 번째 변으로 신이 생기며 수태음 폐에 속한다. 폐는 백을 간직하고 소리를 낸다. 이백쉰여섯 날이면 여덟 번째 변과 네 번째 증으로 경이 생기며 수양명 대장에 속하고 머리털과 피부에 열이 나면서 땀이 나거나 나지 않는다. 이백여든여덟 날이면 아홉 번째 변으로 기가 생기며 족태음 비에 속한다. 비는 뜻과 지혜를 간직한다. 삼백스무 날이면 열 번째 변과 다섯 번째 증으로 무가 생기며 족양명 위에 속하고, 먹지 못하고 배가 아프며 젖을 토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또 수궐음 심포락과 수소양 삼초 두 경은 모두 형상이 없으므로 변하지도 증하지도 않는다. 앞의 십변오증은 천지의 수로써 생겨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 뒤에야 비로소 이가 나고 말할 수 있으며 기쁨과 성냄을 알므로 비로소 온전해졌다고 한다. 태창에서는 기가 사지로 들어가 작은 뼈들이 자라며, 십변 뒤 예순네 날이면 첫 번째 대증이 되어 모두 삼백여든네 날이고 경맥과 손발이 자란다고 하였다. 손은 혈을 받으므로 잡을 수 있고 발은 혈을 받으므로 걷고 설 수 있다. 경에서는 변하면서 증한다는 것은 증이 끝나면 한 살이 되는 날보다 남는다고 하였다. 스승이 말하였다. “땀이 나지 않고 열이 나면 땀을 내게 한다. 크게 토하면 조금 멎게 하며 달리 치료해서는 안 된다.” 또 예순네 날이면 두 번째 대증이 되어 모두 사백마흔여덟 날이다. 다시 예순네 날이면 세 번째 대증이 되어 모두 오백열두 날이다. 모두 오백일흔여섯 날에 변증이 끝나면 아이가 비로소 사람이 된다. 변은 오장이 변하여 생기는 것이고 증은 육부를 쪄서 기르는 것으로, 이로써 사람이 된다. 변은 기가 위로 오르는 것이고 증은 몸에 열이 나는 것이다. 변과 증을 한 번씩 지날 때마다 성정과 능력이 달라진다. 가벼우면 열이 나고 땀이 조금 나며 그 모습이 경증 같고, 심하면 장열이 나며 맥이 어지럽고 삭하고 토하거나 땀이 나거나 보채고 울며 조급하고 목말라한다. 가벼운 것은 닷새 만에 풀리고 심한 것은 이레나 여드레 만에 풀리며 그 증후는 상한과 비슷하다. 또한 변증 뒤에 이어 한사를 감수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변증이면 귀와 위(骫)가 차며 윗입술에 물집이 나서 구슬 같은 물집 모양이 된다. 한사가 맞부딪치면 한과 열이 서로 다투어 배가 아프고 우는 소리가 밤낮으로 그치지 않는다. 변은 바뀐다는 뜻이다. 간에서 증하면 눈이 어지럽고 조금 붉어지며 폐에서 증하면 재채기하고 기침하며 털이 곤두선다. 오장육부와 근맥골절은 순환하며 각각 응하는 증상이 있다. 치료법은 화평한 약으로 표를 조금 풀고 열이 실하면 조금 내려보내는 것이며,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낫기도 한다.
〔湯〕 《 千金 》 變蒸論云 : 凡兒生三十二日一變 , 六十四日再變 , 變且蒸 。 九十六日三變 , 一百二十八日四變 , 變且蒸 。 一百六十日五變 , 一百九十二日六變 , 變且蒸 。 二百二十四日七變 , 二百五十六日八變 , 變且蒸 。 二百八十八日九變 , 三百二十日十變 , 變且蒸 。 積三百二十日小蒸畢 . 後六十四日大蒸 , 蒸後六十四日復大蒸 , 蒸後一百二十八日復大蒸 , 凡小兒自生三十二日一變 , 再變為一蒸 , 凡十變而五小蒸 , 又三大蒸 , 積五百七十六日大小蒸都畢 , 乃成人 。 小兒所以變蒸者 , 是榮其血脈 , 改其五臟 , 故一變竟 , 輒覺情態有異 。 其變蒸之候 , 變上氣者 , 蒸者體熱 。 變蒸有輕重 , 其輕者體熱而微驚 , 耳冷尻冷 , 上唇頭白泡起 , 如魚目珠子 , 微汗出 。 重者體壯熱而脈亂 , 或汗或不汗 , 不欲食 , 食輒吐哯 , 目白睛微赤 , 黑精微白 。 又云 : 目白者重 , 赤黑者微 , 變蒸畢 , 自精明矣 。 此其證也 。 單變小微 , 兼蒸小劇 , 凡蒸 , 平者五日而衰 , 遠者十日而衰 。 先期五日 , 後期五日 , 為十日之中 , 熱乃除耳 。 或違日數不歇 , 切不可妄治及灸刺 。 (海藏云 : 言變蒸通一十八次 , 蓋前三百二十日為十小蒸 , 後二百五十六日為十大蒸也 。 哯 , 乎典切 , 不嘔而吐也 。 )
〔탕〕 《천금》의 변증론에서 말하였다. 아이가 태어난 지 서른두 날이면 한 번 변하고 예순네 날이면 다시 변하여 변하면서 증한다. 아흔여섯 날이면 세 번째 변이고 백스물여덟 날이면 네 번째 변으로 변하면서 증한다. 백예순 날이면 다섯 번째 변이고 백아흔두 날이면 여섯 번째 변으로 변하면서 증한다. 이백스물네 날이면 일곱 번째 변이고 이백쉰여섯 날이면 여덟 번째 변으로 변하면서 증한다. 이백여든여덟 날이면 아홉 번째 변이고 삼백스무 날이면 열 번째 변으로 변하면서 증한다. 모두 삼백스무 날에 소증이 끝난다. 그 뒤 예순네 날에 대증하고, 증한 뒤 예순네 날에 다시 대증하며, 증한 뒤 백스물여덟 날에 다시 대증한다. 어린아이는 태어나서 서른두 날마다 한 번 변하고 두 번 변하면 한 번 증하여 모두 열 번 변하고 다섯 번 소증하며, 다시 세 번 대증하여 모두 오백일흔여섯 날에 대증과 소증이 끝나면 비로소 사람이 된다. 어린아이가 변증하는 까닭은 혈맥을 영양하고 오장을 바꾸기 때문이므로 한 번 변이 끝날 때마다 성정과 모습이 달라진 것을 느낀다. 변증의 증후는 변하면 기가 위로 오르고 증하면 몸에 열이 나는 것이다. 변증에는 경중이 있다. 가벼우면 몸에 열이 나고 조금 놀라며 귀와 엉덩이가 차고 윗입술 끝에 물고기 눈알 같은 흰 물집이 돋으며 땀이 조금 난다. 심하면 몸에 장열이 나고 맥이 어지러우며 땀이 나거나 나지 않고 먹으려 하지 않으며 먹으면 곧 토하거나 게워 낸다. 눈의 흰자위는 조금 붉고 검은 눈동자는 조금 희다. 또 눈이 희면 심하고 붉거나 검으면 가벼우며 변증이 끝나면 저절로 맑고 밝아진다고 하였다. 이것이 그 증상이다. 변만 있으면 조금 가볍고 증을 겸하면 조금 심하다. 증은 보통 닷새면 쇠하고 오래가면 열흘에 쇠한다. 정해진 때보다 앞선 닷새와 뒤의 닷새를 합한 열흘 사이에 열이 없어질 뿐이다. 혹 날짜가 지나도 그치지 않더라도 절대로 함부로 치료하거나 뜸뜨고 침놓아서는 안 된다. (해장이 말하였다. 변증은 모두 열여덟 차례라고 하는데, 대개 앞의 삼백스무 날은 열 번의 소증이고 뒤의 이백쉰여섯 날은 열 번의 대증이다. 哯은 乎와 典의 반절로, 구역질하지 않고 토하는 것이다.)
〔無〕若身熱耳熱尻亦熱 , 此乃他病 , 可作別治 。
〔무〕 몸에 열이 나고 귀도 뜨거우며 엉덩이도 뜨거우면 이는 다른 병이니 달리 치료해도 된다.
紫霜丸 治小兒變蒸發熱不解 , 並挾傷寒溫壯熱 , 汗後熱不渴 , 及腹中有痰癖 , 哺乳不進 , 乳則吐哯 , 食癇 , 先寒後熱者 。
자상환. 어린아이의 변증으로 열이 나서 풀리지 않는 것과 상한을 겸하여 온열과 장열이 나고 땀을 낸 뒤 열은 있으나 목마르지 않는 것, 또 배 속에 담벽이 있어 젖을 먹지 못하고 먹으면 토하거나 게우는 것, 식간으로 먼저 춥다가 뒤에 열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代赭石(醋淬 , 一兩) 赤石脂(一兩) 巴豆(三十粒 , 去油) 杏仁(五十個 , 去皮尖)
대자석(식초에 담금질한 것) 1냥, 적석지 1냥, 파두(기름을 없앤 것) 서른 알, 행인(껍질과 뾰족한 끝을 없앤 것) 쉰 개.
上先將杏仁 、 巴霜細研為膏 , 卻入二石相合 , 更搗一二千杵 , 當自相得 。 若硬 , 入少蜜同杵之 。 密器中收 。 三十日兒 , 服如麻子大一粒 , 與少乳汁令下 。 食頃後與少乳 , 勿令多 , 至日中當小下除熱 。 若未全除 , 明日更與一粒 。 百日兒 , 服如小豆大一粒 , 以此準定增減 。 紫霜丸無所不治 , 雖下亦不虛人 。
위 약에서 먼저 행인과 파상을 곱게 갈아 고약처럼 만든 뒤 두 가지 돌약을 넣어 합하고 다시 천 번이나 이천 번 찧으면 저절로 서로 어우러진다. 딱딱하면 꿀을 조금 넣고 함께 찧는다. 밀폐한 그릇에 보관한다. 태어난 지 서른 날 된 아이에게는 삼씨만 한 한 알을 젖 조금과 함께 주어 삼키게 한다. 밥 한 끼 먹을 시간이 지난 뒤 젖을 조금 주되 많이 먹이지 않으면, 한낮에 이르러 약간 설사하여 열이 없어진다. 다 없어지지 않으면 다음 날 다시 한 알을 준다. 백 일 된 아이에게는 팥만 한 한 알을 복용시키며 이를 기준으로 증감을 정한다. 자상환은 치료하지 못하는 것이 없으며 설사시켜도 사람을 허하게 하지 않는다.
心痛
심통.
心痛 , 當於大人心痛門參用之 。
심통에는 어른의 심통문을 참고하여 치료법을 써야 한다.
心痛吐水者 , 蟲痛 ; 心痛不吐水者 , 冷心痛 。
심통이 있으면서 물을 토하면 충통이고, 심통이 있으면서 물을 토하지 않으면 냉심통이다.
〔錢〕 靈礬散 治小兒蟲咬心痛欲絕 。
〔전〕 영반산. 어린아이가 충이 물어 심통이 나서 죽을 듯한 것을 치료한다.
五靈脂(二錢) 白礬(火飛 , 半錢)
오령지 2돈, 백반(불로 비한 것) 반 돈.
上同研 , 每服一二錢 , 水一鍾 , 煎至五分 , 溫服無時 , 當吐出蟲 。
위 약을 함께 갈아 한 번에 1돈이나 2돈씩 물 한 종에 오 푼이 되게 달여 때없이 따뜻하게 복용하면 충을 토해 낼 것이다.
弄舌
농설.
〔錢〕弄舌 , 脾藏微熱 , 令舌絡微緊 , 時時舒舌 , 治勿用冷藥及下之 , 當少與瀉黃散 , 漸服之 。 (田氏云 : 若肥實者 , 用牛黃散治之 , )或欲飲水 , 醫疑為熱 , 用冷藥下之者 , 非也 。 飲水者 , 脾胃津液少故也 , 又加面黃肌瘦 , 五心煩熱 , 即為疳 , 宜加胡黃連輩 。 若大病未已 , 用藥弄舌者凶 。
〔전〕 농설은 비장에 약간의 열이 있어 혀의 낙맥을 조금 팽팽하게 하므로 때때로 혀를 내미는 것이다. 치료할 때 찬 약을 쓰거나 설사시키지 말고 사황산을 조금 주어 점차 복용시켜야 한다. (전씨가 말하였다. 살이 찌고 실하면 우황산으로 치료한다.) 혹 물을 마시려는 것을 의원이 열로 의심하여 찬 약으로 설사시키는 것은 잘못이다. 물을 마시는 것은 비위의 진액이 적기 때문이다. 여기에 얼굴이 누렇고 살이 여위며 오심에 번열이 더하면 곧 감증이니 호황련 같은 것을 더하는 것이 마땅하다. 큰 병이 아직 낫지 않았는데 약을 쓰고 혀를 내밀면 흉하다.
重舌
중설.
〔湯〕重舌 , 附舌下近舌根 , 生形如舌而小 , 謂之重舌 。 其著舌下 , 如此者名重舌 。 其著頰裡及上齶 , 如此者名重齶 。 其著齒齦上 , 如此者名重齦 , 皆刺之去血可也 。
〔탕〕 중설은 혀 아래 혀뿌리에 가까이 붙어 혀와 비슷하면서 작은 모양으로 생기는 것으로, 이를 중설이라고 한다. 이처럼 혀 아래 붙은 것을 중설이라 하고, 뺨 안쪽과 위쪽 입천장에 붙은 것을 중악이라 하며, 잇몸 위에 붙은 것을 중은이라 한다. 모두 찔러 피를 빼도 된다.
〔田〕重舌治法 。 用苦竹瀝漬黃柏末點舌上 。 如不愈 , 後用真蒲黃敷之 , 不過三次愈 。 (用真蒲黃微炒 , 紙鋪地上出火氣 , 研細 , 每挑些糝舌下 , 更以溫水蘸熟帛裹指輕輕按之 , 按罷滲藥 。 )
〔전〕 중설 치료법. 고죽력에 황백 가루를 담가 혀 위에 찍어 바른다. 낫지 않으면 뒤에 진포황을 바르는데 세 차례를 넘기지 않아 낫는다. (진포황을 조금 볶고 땅 위에 종이를 펴서 화기를 빼고 곱게 갈아 매번 조금씩 떠서 혀 아래 뿌린다. 다시 따뜻한 물에 적신 숙백으로 손가락을 싸서 가볍게 누르고, 누른 뒤 약을 뿌린다.)
〔姚〕治小兒重舌 。 馬牙硝塗舌下 , 日三度 。
〔요〕 어린아이의 중설을 치료한다. 마아초를 혀 아래 하루 세 번 바른다.
〔世〕治小兒重舌木舌 。 先用新水揉口並舌上下 , 後用皂角針燒灰 , 入腦子少許 , 每用半字 , 糝舌上下 , 出涎立效 。
〔세〕 어린아이의 중설과 목설을 치료한다. 먼저 새로 길은 물로 입과 혀의 위아래를 문지른다. 뒤에 조각침을 태운 재에 뇌자 조금을 넣고 매번 반 자씩 혀의 위아래에 뿌려 침이 나오면 곧 효과가 난다.
〔 《 子母 》 〕治小兒重舌 。 燒烏賊魚骨 , 細研 , 和雞子黃敷喉及舌上 。
〔《자모》〕 어린아이의 중설을 치료한다. 오적어골을 태워 곱게 갈고 달걀노른자와 섞어 목구멍과 혀 위에 바른다.
〔 《 簡 》 〕治小兒重舌欲死 。 亂髮灰細研 , 以半錢敷舌下 , 日不住用之 。
〔《간》〕 어린아이의 중설로 죽으려는 것을 치료한다. 난발회를 곱게 갈아 반 돈씩 혀 아래에 바르되 온종일 그치지 않고 쓴다.
〔丹〕重舌 。 桑白皮煮汁塗乳 , 飲之 。《 秘錄 》 又以蜣螂燒末 , 唾敷之 。
〔단〕 중설에는 상백피를 달인 즙을 젖에 발라 먹인다. 《비록》에서는 또 말똥구리를 태워 가루 내고 침으로 개어 바른다고 하였다.
木舌
목설.
〔湯〕木舌者 , 舌腫漸漸粗大滿口 , 不急治即塞 , 殺人也 。
〔탕〕 목설은 혀가 부어 점점 굵고 커져 입안을 가득 채우는 것으로, 급히 치료하지 않으면 곧 막혀 사람을 죽인다.
〔田〕木舌治法 。 用 《 局方 》 中紫雪一分 , 竹瀝半合和之 , 時時抹入口中 , 自消 。
〔전〕 목설 치료법. 《국방》의 자설 1푼을 죽력 반 홉과 섞어 때때로 입안에 발라 넣으면 저절로 가라앉는다.
〔丹〕小兒木舌 。 百草霜 、 滑石 、 芒硝為末 , 酒調敷 。
〔단〕 어린아이의 목설에는 백초상·활석·망초를 가루 내어 술에 개어 바른다.
舌白胎
혀의 백태.
〔丹〕舌上生如粥粒 。 桑白皮汁敷之 , 三兩次 , 妙 。
〔단〕 혀 위에 죽의 낟알 같은 것이 생기면 상백피즙을 세 차례나 두 차례 바르는 것이 묘하다.
鼻衄
코피.
〔湯〕 地黃湯 治榮中熱 , 及肺壅 , 鼻血生瘡 , 一切丹毒 。
〔탕〕 지황탕. 영 중의 열과 폐의 막힘, 코피와 창양, 모든 단독을 치료한다.
生地 赤芍藥 當歸 川芎(各等分)
생지황·적작약·당귀·천궁 각 같은 분량.
上㕮咀 , 水煎去渣 , 量大小加減服 。 如鼻衄 , 臨熟入生蒲黃少許 。 生瘡 , 加黃耆等分 。 丹毒 , 加防風等分 。 同煎 , 累驗 。
위 약을 잘게 썰어 물에 달이고 찌꺼기를 없애며 나이가 크고 작음에 따라 가감하여 복용한다. 코피가 나면 다 달여질 무렵 생포황 조금을 넣는다. 창양이 생기면 황기를 같은 분량으로 더하고, 단독이면 방풍을 같은 분량으로 더하여 함께 달인다. 여러 차례 효험이 있었다.
春冬衄者 , 用生地黃研取汁 , 加生蒲黃少許 , 砂糖井花水浸 , 服之愈 。 秋夏衄者 , 用車前草一握 。 洗淨 , 同生姜一處研取汁 , 入生蜜一匙 , 先拌渣塞鼻 , 次用新汲水和蜜 , 並車前草 、 生薑汁飲之 , 即愈 。
봄과 겨울에 코피가 나면 생지황을 갈아 즙을 내고 생포황 조금을 더한 뒤 사탕과 정화수에 담가 복용하면 낫는다. 가을과 여름에 코피가 나면 차전초 한 움큼을 깨끗이 씻어 생강과 한데 갈아 즙을 내고 생꿀 한 숟가락을 넣는다. 먼저 찌꺼기를 섞어 코를 막고, 다음에는 새로 길은 물에 꿀과 차전초·생강즙을 섞어 마시면 곧 낫는다.
又方 生蘿蔔取根搗自然汁 , 仰頭滴入鼻管中 , 即止 。 次以新汲水和蜜 、 蘿蔔汁飲之 , 良 。
또 다른 처방. 생나복의 뿌리를 취하여 찧어 저절로 나온 즙을 고개를 젖히고 콧속에 떨어뜨리면 곧 멎는다. 다음에 새로 길은 물에 꿀과 나복즙을 섞어 마시면 좋다.
遲言
말이 더딤.
〔錢〕 菖蒲丸 治小兒心氣不足 , 五六歲不能言 。
〔전〕 창포환. 어린아이가 심기가 부족하여 대여섯 살이 되어도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石菖蒲(三分) 人參(五錢) 丹參(三錢) 天麥門冬(去心 。 各一兩) 赤石脂(二錢) 《 直指 》 有當歸 、 川芎 、 硃砂 。
석창포 3푼, 인삼 5돈, 단삼 3돈, 천문동·맥문동(심을 없앤 것) 각 1냥, 적석지 2돈. 《직지》에는 당귀·천궁·주사가 있다.
上為細末 , 煉蜜丸如綠豆大 。 溫水下十丸至二十丸 , 日二三服 , 久服效 。 又有病後腎虛不語 , 宜兼服六味地黃丸 。 (海藏云 : 地黃丸足少陰也 , 與菖蒲丸上下通經 。 )
위 약을 곱게 가루 내고 졸인 꿀로 녹두만 하게 환을 만든다. 따뜻한 물로 열 알에서 스무 알까지 삼키며 하루 두세 번 복용하되 오래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또 병을 앓은 뒤 신이 허하여 말을 못하는 경우에는 육미지황환을 겸하여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해장은 “지황환은 족소음의 약이니 창포환과 더불어 위아래의 경을 통하게 한다”라고 하였다.)
雞頭丸 治小兒諸病後不能語 。
계두환. 어린아이가 여러 병을 앓은 뒤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雄雞頭(炙 , 一個) 鳴蟬(炙焦 , 三個) 大黃(煨 , 一兩) 甘草(一兩) 當歸(三分) 木通 黃耆(各半兩) 川芎 遠志(去心) 麥門冬(去心 。 各三分)
수탉의 머리(구운 것) 한 개, 우는 매미(눋도록 구운 것) 세 개, 대황(잿불에 묻어 구운 것) 1냥, 감초 1냥, 당귀 3푼, 목통·황기 각 반 냥, 천궁·원지(심을 없앤 것)·맥문동(심을 없앤 것) 각 3푼.
上同為細末 , 煉蜜丸如小綠豆大 。 平旦米飲下五丸 , 空心日三四服 。 兒大者加之 , 久服取效 。 雞 、 蟬二物 , 宜求死者用之 , 不可旋殺 。 孫真人所謂殺生求生 , 去生更遠矣 。
위 약을 함께 곱게 가루 내고 졸인 꿀로 작은 녹두만 하게 환을 만든다. 이른 아침에 미음으로 다섯 알씩 삼키며 빈속에 하루 서너 번 복용한다. 아이가 크면 양을 늘리고 오래 복용하여 효과를 얻는다. 닭과 매미 두 가지는 죽은 것을 구하여 쓰는 것이 마땅하며 그 자리에서 죽여서는 안 된다. 손진인이 이른바 “생명을 죽여 살기를 구하니 삶에서 더욱 멀어진다”라고 한 것이다.
〔海〕百舌鳥 , 今之鶯也 , 名反舌 , 主小兒不語 , 炙食之 。 又治蟲咬 。
〔해〕 백설조는 지금의 꾀꼬리이며 반설이라고도 한다. 어린아이가 말을 못하는 것을 주치하니 구워 먹는다. 또 벌레에 물린 것도 치료한다.
〔錢〕腎怯失音相似 , 病吐瀉及大病後 , 雖有聲而不能語 , 此非失音 , 為腎怯不能上接於陽故也 , 當補腎地黃丸主之 。 失音乃猝病耳 。 口噤不止則失音 。 聲遲亦同 。
〔전〕 신겁은 실음과 서로 비슷하다. 토사나 큰 병을 앓은 뒤 비록 소리는 나지만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은 실음이 아니다. 신이 허약하여 위로 양과 이어지지 못하기 때문이니 마땅히 신을 보해야 하며 지황환으로 주치한다. 실음은 갑자기 생기는 병일 뿐이다. 입이 꽉 다물리는 것이 그치지 않으면 실음이 된다. 말소리가 더딘 것도 같다.
〔 《 明 》 〕五六歲不語者 : 心腧(三壯 。 )
〔《명》〕 대여섯 살에 말을 못하는 경우에는 심수에 뜸 세 장을 뜬다.
盜汗
도한.
〔錢〕 黃耆散 治虛熱盜汗 。
〔전〕 황기산. 허열로 인한 도한을 치료한다.
牡蠣(煅) 黃耆 生地(各等分)
모려(달군 것)·황기·생지황 각 같은 분량.
上為末 , 煎服 , 不拘時 。
위 약을 가루 내어 달여 복용하되 때에 구애받지 않는다.
盜汗 , 睡而自汗出 , 肌肉虛也 , 止汗散主之 。 遍身汗 , 香瓜丸主之 。
도한은 자면서 저절로 땀이 나는 것으로 기육이 허한 것이니 지한산으로 주치한다. 온몸에 땀이 나는 것은 향과환으로 주치한다.
止汗散
지한산.
用故蒲扇灰研細 , 每服三錢 , 溫酒調下無時 。 如無 , 以故蒲代之 。
낡은 부들부채의 재를 곱게 갈아 한 번에 3돈씩 따뜻한 술에 타서 때에 구애받지 않고 삼킨다. 없으면 낡은 부들로 대신한다.
虎杖散 治實熱盜汗 。
호장산. 실열로 인한 도한을 치료한다.
虎杖水煎服 , 量多少與之 , 無時 。
호장을 물에 달여 복용하되 분량을 헤아려 주며 때에 구애받지 않는다.
〔海〕晉郎中子 , 自嬰至童 , 盜汗凡七年矣 , 諸藥不效 。 予與涼膈散 、 三黃丸三日病已 。 蓋腎為五液 , 化為五濕 , 相火逼腎 , 腎水上行 , 乘心之虛而入手少陰 , 心火炎上而入肺 , 欺其不勝己也 , 皮毛以是而開 , 腠理玄府不閉而為汗出也 , 出於睡中者為盜汗 , 以其覺則無之 , 故經曰 : 寢汗憎風是也 。 先以涼膈散瀉胸中相火 , 相火退 , 次以三黃丸瀉心火以助陰 , 則腎水還本臟 , 玄府閉而汗為之自已 。
〔해〕 진 낭중의 아들이 젖먹이 때부터 아이가 될 때까지 도한이 모두 칠 년 동안 있었으며 여러 약이 효과가 없었다. 내가 양격산과 삼황환을 주니 사흘 만에 병이 나았다. 대개 신은 다섯 가지 진액이 되고 변화하여 다섯 가지 습이 되는데, 상화가 신을 핍박하면 신수가 위로 올라가 심이 허한 틈을 타서 수소음에 들어간다. 심화가 타올라 폐로 들어가 자기를 이기지 못하는 것을 업신여기므로 피모가 이 때문에 열리고 주리와 현부가 닫히지 않아 땀이 나게 된다. 잠자는 중에 나는 것을 도한이라 하니 깨어나면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경에서 “잠잘 때 땀이 나고 바람을 싫어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먼저 양격산으로 가슴속의 상화를 사하고 상화가 물러나면 다음에 삼황환으로 심화를 사하여 음을 도우면 신수가 본래의 장으로 돌아가고 현부가 닫혀 땀이 저절로 그친다.
〔世〕治小兒盜汗 。 用鬱金末塗兩乳下 , 立效 。
〔세〕 어린아이의 도한을 치료한다. 울금 가루를 양쪽 젖 아래에 바르면 곧 효과가 있다.
自汗
자한.
〔錢〕治病有等 : 張氏三子病 , 大者汗遍身 , 次者上至頂下至胸 , 小者但額有汗 , 眾醫以麥煎散治之不效 。 錢曰 : 大者與香瓜丸 , 次者與益脾散 , 小者與石膏湯 。 各五日而愈 。
〔전〕 병을 치료하는 데에는 차등이 있다. 장씨의 세 아들이 병을 앓았는데, 맏이는 온몸에 땀이 나고 둘째는 위로 정수리에서 아래로 가슴까지 땀이 나며 막내는 이마에만 땀이 났다. 여러 의원이 맥전산으로 치료하였으나 효과가 없었다. 전씨가 “맏이에게는 향과환을 주고 둘째에게는 익비산을 주며 막내에게는 석고탕을 주라”라고 하였는데 각각 닷새 만에 나았다.
香瓜丸
향과환.
胡黃連 大黃瓜(黃色者 , 一個) 大黃(濕紙裹 , 煨) 柴胡(去蘆) 鱉甲(醋炙黃) 黃柏 黃連 蘆薈 青皮(各等分)
호황련, 큰 황과(누런 것) 한 개, 대황(젖은 종이로 싸서 잿불에 묻어 구운 것), 시호(노두를 없앤 것), 별갑(식초로 누렇게 구운 것), 황백, 황련, 노회, 청피. 황과 외에는 각 같은 분량이다.
上除黃瓜外 , 同為細末 , 將黃瓜割其頭 , 填入諸藥至滿 , 卻蓋口 , 用杖子插定 , 火內煨熟 , 將黃瓜及藥同用麵糊丸如綠豆大 。 每服二三丸 , 食後冷漿或新水下 , 大者五七丸 , 不過十丸 。
위에서 황과를 제외한 약을 함께 곱게 가루 낸다. 황과의 꼭지를 잘라 여러 약을 가득 채워 넣고 다시 입구를 덮어 막대기로 꽂아 고정한 뒤 불 속에 묻어 익힌다. 황과와 약을 함께 밀가루 풀로 녹두만 하게 환을 만든다. 한 번에 두세 알씩 식후에 찬 장수나 새 물로 삼키며, 큰 아이는 다섯 알이나 일곱 알로 하되 열 알을 넘지 않는다.
胃怯 , 汗上至頂 , 下至臍 , 此胃虛 , 當補胃 , 益黃散主之 。
위가 허약하여 땀이 위로 정수리에서 아래로 배꼽까지 나는 것은 위허이니 마땅히 위를 보해야 하며 익황산으로 주치한다.
〔錢〕六陽虛 , 汗上至頂不過胸也 , 不須治之 。 喜汗 , 厚衣臥而額汗出也 , 止汗散主之 。
〔전〕 육양이 허하여 땀이 위로 정수리까지 나되 가슴을 넘지 않는 것은 치료할 필요가 없다. 땀이 잘 나는 것은 두꺼운 옷을 입고 누우면 이마에서 땀이 나는 것으로 지한산으로 주치한다.
癰癤
옹절.
〔湯〕凡癰癤未見之初 , 微見有紅頭瘰子起隱疼者 , 急用不語唾 , 夜半頻頻塗之 。 飲酒了 , 不可用 。 治發背癰癤方 。
〔탕〕 무릇 옹절이 아직 드러나지 않은 초기에는 붉은 끝이 있는 작은 멍울이 조금 돋아 은근히 아픈 것이 보이는데, 급히 말을 하지 않았을 때의 침을 써서 한밤중에 자주 바른다. 술을 마신 뒤에는 써서는 안 된다. 발배와 옹절을 치료하는 처방이다.
羌活(一兩) 穿山甲(炒焦 , 半兩) 生人骨(煅 , 存性 , 半兩) 麝香(少許)
강활 1냥, 천산갑(눋도록 볶은 것) 반 냥, 생인골(달구되 본성을 남긴 것) 반 냥, 사향 조금.
上末 , 煎麻黃 、 薄荷酒調 。 如陰瘡頭平向內者 , 服之即突出 , 其功效不可盡述 。 若小兒痘瘡黑陷者 , 只一服而起 , 萬不失一 。
위 약을 가루 내어 마황·박하를 달인 술에 탄다. 음창의 끝이 평평하고 안쪽을 향한 경우에는 복용하면 곧 튀어나오니 그 효험을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어린아이의 두창이 검게 꺼져 들어간 경우에는 한 번만 복용하여도 솟아오르니 만에 하나도 실패하지 않는다.
腮腫
뺨이 부음.
〔 《 本 》 〕治小兒毒氣攻腮 , 赤腫可畏者 。
〔《본》〕 어린아이의 독기가 뺨을 공격하여 붉게 붓고 두려울 정도인 것을 치료한다.
皂角(去核 , 二兩) 天南星(生用 , 二錢) 糯米(一合)
조각(씨를 없앤 것) 2냥, 천남성(날것으로 쓰는 것) 2돈, 찹쌀 1홉.
上為細末 , 薑汁調塗 , 立效 。
위 약을 곱게 가루 내어 생강즙에 개어 바르면 곧 효과가 있다.
惡核瘰癧
악핵과 나력.
〔湯〕小兒惡核生於項頸上 , 遇風寒所折不消 , 結成瘰癧 , 久而潰膿生瘡也 , 宜服四味大黃飲 。 (即四順 、 清涼飲子是也 。 )
〔탕〕 어린아이의 악핵은 목에 생기는데 풍한에 막혀 사라지지 않으면 맺혀 나력이 되고 오래되면 고름이 터져 헌데가 된다. 사미대황음을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곧 사순·청량음자이다.)
瘰癧又方 。
나력의 또 다른 처방.
升麻 射干 連翹 犀角屑 大黃(微泡) 朴硝(各半兩)
승마·사간·연교·서각 가루·대황(살짝 불린 것)·박초 각 반 냥.
上㕮咀 , 水煎 , 大小加減 。 忌酒面炙爆物 。
위 약을 잘게 썰어 물에 달이며 아이의 크기에 따라 가감한다. 술과 밀가루 음식, 굽거나 볶은 음식을 금한다.
貼惡核方 。
악핵에 붙이는 처방.
赤小豆 豬牙皂角 硝石 黃藥子 木鱉子(各半兩)
적소두·저아조각·초석·황약자·목별자 각 반 냥.
上末 , 雞子清調塗患處 。
위 약을 가루 내어 달걀흰자에 개어 앓는 곳에 바른다.
貼散瘰癧神效方 。
나력에 붙여 흩어지게 하는 신효한 처방.
白膠香 降真香(用心 , 無土氣者) 海螵蛸
백교향, 강진향(속을 쓰되 흙냄새가 없는 것), 해표초.
上等分 , 為末 , 糝患處 , 外以水紙掩之 , 一夜而退 。
위 약을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앓는 곳에 뿌리고 겉을 젖은 종이로 덮으면 하룻밤 만에 물러난다.
赤丹
적단.
〔田〕赤遊治法 , 宜服犀角散 。 一法 , 先鐮去惡血 , 服上藥 。 (犀角散方見潮熱 。 )
〔전〕 적유의 치료법은 서각산을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또 한 방법은 먼저 칼로 째어 나쁜 피를 없애고 위 약을 복용하는 것이다. (서각산 처방은 조열에 나온다.)
〔湯〕小兒丹毒 , 乃熱毒之氣極與血相搏而風乘之 , 故赤腫 , 及遊走遍身者 , 又名赤遊風 。 入腎入腹 , 則殺人也 。 大抵丹毒雖有多種 , 病源一也 。 有赤丹毒遍身癢者 , 或女子十五六而脈未通者 , 多發丹疹 , 皆由血有風毒乘之 , 宜服 防己散 。
〔탕〕 어린아이의 단독은 열독의 기가 극심하여 혈과 서로 부딪치고 풍이 이를 타고 들어간 것이므로 붉게 붓는다. 온몸을 돌아다니는 것은 적유풍이라고도 한다. 신이나 배 속으로 들어가면 사람을 죽인다. 대체로 단독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병의 근원은 하나이다. 붉은 단독으로 온몸이 가려운 경우가 있고, 여자가 열다섯이나 열여섯이 되어도 월경이 통하지 않은 경우에는 단진이 많이 생기는데 모두 혈에 풍독이 타고 들어가기 때문이다. 방기산을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漢防己(半兩) 朴硝 犀角 黃芩 黃耆 升麻(各一分)
한방기 반 냥, 박초·서각·황금·황기·승마 각 1푼.
上㕮咀 , 竹葉煎 , 大小加減 。
위 약을 잘게 썰어 죽엽으로 달이며 아이의 크기에 따라 가감한다.
〔丹〕小兒黑斑紅斑 , 瘡癢癮疹 , 並用防風通聖散治之 。
〔단〕 어린아이의 검은 반점과 붉은 반점, 가려운 창양과 은진은 모두 방풍통성산으로 치료한다.
荊芥散
형개산.
防風 天花粉 羌活 生地黃 當歸 蟬蛻(各等分) 水煎服 。
방풍·천화분·강활·생지황·당귀·선퇴 각 같은 분량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
解毒散
해독산.
寒水石 滑石 石膏 辰砂
한수석, 활석, 석고, 진사.
上三石等分為末 , 入辰砂少許 , 量兒大小 , 燈心湯下 。
위의 세 가지 돌을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고 진사 조금을 넣어 아이의 크기를 헤아려 등심탕으로 삼킨다.
又方
또 다른 처방.
赤小豆 木鱉子 橡枓子 南星 大黃 朴硝
적소두, 목별자, 상두자(橡枓子), 남성, 대황, 박초.
上為末 , 用慈姑 、 薄荷 、 靛青和蜜水調 , 塗患處 , 外用雄黃圍之 , 卻服荊芥 、 解毒二散 。
위 약을 가루 내어 자고·박하·전청을 쓰고 꿀물과 섞어 개어 앓는 곳에 바르며, 겉에는 웅황을 둘러 바른다. 이어 형개와 해독 두 산제를 복용한다.
〔 《 聖 》 〕小兒發斑 , 散毒氣 , 用生葵菜葉 , 絞取汁 , 少少與服之 。
〔《성》〕 어린아이의 반점이 돋은 데에 독기를 흩으려면 생아욱잎을 써서 즙을 짜내어 조금씩 먹인다.
〔 《 千 》 〕治小兒丹發 。 慎火草生一握 , 搗取汁 , 敷之效 。
〔《천》〕 어린아이에게 단이 생긴 것을 치료한다. 신화초 날것 한 움큼을 찧어 즙을 내어 바르면 효과가 있다.
〔 《 秘錄 》 〕治小兒赤遊丹行於上下 , 至心即死 。 搗芭蕉根汁煎塗之 。
〔《비록》〕 어린아이의 적유단이 위아래로 다니다 심장에 이르면 곧 죽는 것을 치료한다. 파초뿌리를 찧어 즙을 내어 달여 바른다.
〔 《 兵部 》 〕治孩子赤丹不止 , 以胡荽汁敷 , 瘥 。
〔《병부》〕 아이의 적단이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호유즙을 바르면 낫는다.
〔 《 秘錄 》 〕小兒赤遊行於體上下 , 至心即死 。 以芒硝納湯中 , 取濃汁以拭丹上 。
〔《비록》〕 어린아이의 적유가 몸의 위아래로 다니다 심장에 이르면 곧 죽는다. 망초를 끓인 물에 넣고 진한 즙을 취하여 단 위를 닦는다.
〔錢〕丹瘤熱毒氣客於腠理 , 搏於血氣 , 發於外皮上 , 赤如丹 , 當以 白玉散 塗之 。
〔전〕 단류는 열독의 기가 주리에 머물러 혈기와 부딪치고 겉의 피부에 나타나 단사처럼 붉은 것이니 마땅히 백옥산을 발라야 한다.
白玉粉(即滑石 , 一分) 寒水石(半兩)
백옥분(곧 활석) 1푼, 한수석 반 냥.
上末之 , 用米醋或新水調 , 塗 。
위 약을 가루 내어 쌀식초나 새 물로 개어 바른다.
〔 《 山 》 〕火丹 。 磨銅鐵水 , 調 厠 上泥敷之 。 小兒赤遊風 。 用朝南燕巢泥 , 雞子清調敷 。 將腫處用針割破 , 鮮魚血塗之 , 尤妙
〔《산》〕 화단에는 구리와 쇠를 간 물로 뒷간 위의 흙을 개어 바른다. 어린아이의 적유풍에는 남쪽을 향한 제비집의 흙을 달걀흰자로 개어 바른다. 부은 곳을 침으로 째어 터뜨리고 생선의 피를 바르면 더욱 묘하다.
〔丹〕小兒天火丹 , 臍腰起者 , 赤溜不妨 。 用蚯蚓泥炒 , 研細 , 香油敷之 。
〔단〕 어린아이의 천화단이 배꼽과 허리에서 시작하는 경우에는 적류라도 무방하다. 지렁이 흙을 볶아 곱게 갈고 참기름으로 바른다.
〔田〕又法 , 用牛膝一兩 , 去苗 , 甘草半兩 , 生銼碎 , 水煎一大盞 , 去渣 , 調伏龍肝塗之 。
〔전〕 또 다른 방법. 우슬 1냥은 싹을 없애고 감초 반 냥은 날것으로 잘게 썰어 물에 달여 큰 한 잔을 만든 뒤 찌꺼기를 없애고 복룡간을 개어 바른다.
〔 《 山 》 〕小兒赤丹 。 伏龍肝為末 , 芭蕉油調敷 。 又方 , 用雉雞毛及鵝毛燒灰 , 香油調敷 。
〔《산》〕 어린아이의 적단에는 복룡간을 가루 내어 파초유에 개어 바른다. 또 다른 처방은 꿩의 깃털과 거위 깃털을 태운 재를 참기름에 개어 바르는 것이다.
〔湯〕又敷丹毒方 , 只一夜消盡 。 用花蕊石 , 生薑 、 薄荷自然汁調 , 鵝毛刷上患處為妙 。
〔탕〕 또 단독에 바르는 처방으로 단 하룻밤 만에 모두 사라진다. 화예석을 생강과 박하의 자연즙으로 개어 거위 깃털로 앓는 곳에 쓸어 바르면 묘하다.
張三太尉女 , 十五歲病此 , 諸醫百藥俱試而不能中 , 召予視之 , 以生料四物湯加防風 、 黃芩 , 一日而愈 。
장 삼태위의 딸이 열다섯 살에 이 병을 앓았는데 여러 의원이 온갖 약을 모두 써 보아도 맞히지 못하였다. 나를 불러 살피게 하여 생료사물탕에 방풍과 황금을 더해 주니 하루 만에 나았다.
生料四物湯 治血熱生瘡 , 遍身腫癢 , 及脾胃常弱 , 不禁大黃等冷藥 , 尤宜服之 。
생료사물탕. 혈열로 창양이 생겨 온몸이 붓고 가려운 것을 치료하며, 비위가 늘 약하여 대황 같은 찬 약을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더욱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生地 赤芍藥 川芎 當歸 防風(各半兩) 黃芩(一錢半)
생지황·적작약·천궁·당귀·방풍 각 반 냥, 황금 1돈 반.
上㕮咀 , 水煎 , 量大小加減 。 忌酒面豬羊肉豆腐 。
위 약을 잘게 썰어 물에 달이며 아이의 크기에 따라 가감한다. 술과 밀가루 음식, 돼지고기, 양고기, 두부를 금한다.
〔丹〕小兒赤溜 , 主傷血熱 。 宜生地黃 、 木通 、 荊芥苦藥帶發表之類 , 外以芭蕉油塗患處 。
〔단〕 어린아이의 적류는 주로 혈열에 상한 것이다. 생지황·목통·형개처럼 쓴 약으로서 겸하여 표를 발산하는 종류가 마땅하며, 겉에는 파초유를 앓는 곳에 바른다.
〔世〕丹癢者 。 用韭菜挨些鹽與香油 , 以手摩熱 , 于丹上揩之 , 立愈 。
〔세〕 단으로 가려운 경우에는 부추에 소금 조금과 참기름을 섞어 손으로 비벼 뜨겁게 하여 단 위를 문지르면 곧 낫는다.
〔丹〕小兒丹瘤 。 蓖麻子五個 , 去皮 , 研入面一匙 , 水調塗之 , 甚效 。
〔단〕 어린아이의 단류에는 피마자 다섯 개의 껍질을 벗겨 갈고 밀가루 한 숟가락을 넣어 물로 개어 바르면 매우 효과가 있다.
〔 《 本 》 〕小兒十種丹瘤腫毒所起形候並方治法 :
〔《본》〕 어린아이의 열 가지 단류와 종독이 일어나는 형후 및 처방과 치료법은 다음과 같다.
一飛灶丹 , 從頂頭起先腫 。 用蔥白研取自然汁塗 。
첫째는 비조단으로 정수리에서 시작하여 먼저 붓는다. 총백을 갈아 자연즙을 내어 바른다.
二古灶丹 , 從頭上紅腫痛 , 用赤小豆末 , 雞子清調塗 。 (譚氏方同 , 不拘何處皆治 。 )
둘째는 고조단으로 머리에서부터 붉게 붓고 아프다. 적소두 가루를 달걀흰자로 개어 바른다. (담씨의 처방도 같으며 어느 곳이든 모두 치료한다.)
三鬼火丹 , 從面起赤腫 , 用灶心土 , 雞子清調塗 。 (按不拘何處皆治 , 妙 。 )
셋째는 귀화단으로 얼굴에서 시작하여 붉게 붓는다. 조심토를 달걀흰자로 개어 바른다. (살펴보면 어느 곳이든 모두 치료하며 묘하다.)
四天火丹 , 從背起赤點 , 用桑白皮末 , 羊脂調塗 。
넷째는 천화단으로 등에서부터 붉은 점이 생긴다. 상백피 가루를 양의 기름으로 개어 바른다.
五天灶丹 , 從兩腎赤腫黃色 , 用柳葉燒灰 , 水調塗 。 ( 「 腎 」 一作 「 臂 」 )
다섯째는 천조단으로 양쪽 신에서부터 붉게 붓고 누런빛을 띤다. 버드나무 잎을 태운 재를 물로 개어 바른다. (“신(腎)”은 다른 곳에서는 “비(臂)”로 되어 있다.)
六水丹 , 從兩脅虛腫 , 用生鐵屑為末 , 豬糞調塗 。
여섯째는 수단으로 양쪽 옆구리에서부터 허하게 붓는다. 생철 부스러기를 가루 내어 돼지 똥으로 개어 바른다.
七胡火丹 , 從臍上起黃腫 , 用檳榔為末 , 米醋調塗 。
일곱째는 호화단으로 배꼽 위에서부터 누렇게 붓는다. 빈랑을 가루 내어 쌀식초로 개어 바른다.
八野火丹 , 從兩腳赤腫 , 用乳香末 , 羊脂調塗 。
여덟째는 야화단으로 두 다리에서부터 붉게 붓는다. 유향 가루를 양의 기름으로 개어 바른다.
九煙火丹 , 從兩腳有赤白點 , 用豬槽下土 , 麻油調塗 。
아홉째는 연화단으로 두 다리에서부터 붉고 흰 점이 생긴다. 돼지 구유 아래의 흙을 참기름으로 개어 바른다.
十胡漏丹 , 從陰上起黃腫 , 用屋漏處土 , 羊脂調塗 。
열째는 호루단으로 음부에서부터 누렇게 붓는다. 지붕이 새는 곳의 흙을 양의 기름으로 개어 바른다.
上此十種丹毒 , 變易非輕 , 治之或緩 , 則終不救 , 故予不惜是方 , 能逐一仔細辨認 , 依此方法治之 , 萬不失一 。 如經三日不治 , 攻入臟腑 , 則終不救 , 不可緩也 。
위의 열 가지 단독은 변하는 것이 가볍지 않아 치료가 조금이라도 늦으면 끝내 구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나는 이 처방을 아끼지 않으니 하나씩 자세히 구별하여 이 방법대로 치료하면 만에 하나도 실패하지 않는다. 사흘이 지나도록 치료하지 않아 장부로 공격해 들어가면 끝내 구하지 못하니 늦추어서는 안 된다.
〔丹〕赤遊風 , 於身上下至心即死 。 蒴藋煎汁洗之 。 ( 《 子母秘錄 》 蒴藋即白花草藥也 。 )
〔단〕 적유풍이 몸의 위아래로 다니다 심장에 이르면 곧 죽는다. 삭조를 달인 즙으로 씻는다. (《자모비록》. 삭조는 곧 흰 꽃이 피는 약초이다.)
〔世〕百日內發 , 必死不治 。
〔세〕 백 일 이내에 생기면 반드시 죽으며 치료하지 못한다.
疥癬
개선.
〔海〕小兒經絡蘊熱 , 頭面及身體生瘡 。 四君子加栝蔞根 、 桔梗各半錢煎服 。
〔해〕 어린아이의 경락에 열이 쌓여 머리와 얼굴 및 몸에 창양이 생기면 사군자에 과루근과 길경을 각각 반 돈 더하여 달여 복용한다.
〔湯〕小兒惡瘡 , 天氣溫和 , 頻與澡洗更衣 , 名曰外宣 , 亦不宜服藥 。 小兒不得已而服藥 , 此乃下法 。 若將養合宜 , 何疾可侵 , 更令乳哺有節 , 勿令過飽 , 其身乃如藥樹 , 此養生之理也 。
〔탕〕 어린아이의 악창에는 날씨가 온화할 때 자주 목욕시키고 옷을 갈아입히는데 이를 외선이라 하며 약을 복용하는 것도 마땅하지 않다. 어린아이가 부득이 약을 복용하는 것은 하책이다. 조리하고 기르는 것이 알맞으면 무슨 병이 침범하겠는가? 젖 먹이는 데에도 절도가 있게 하고 지나치게 배부르게 하지 않으면 몸이 약나무처럼 되니 이것이 양생의 이치이다.
〔湯〕惡瘡方 , 頻浴身安 , 外宣無病 。
〔탕〕 악창의 처방. 자주 목욕하면 몸이 편안하고 겉을 소통시키면 병이 없다.
春用柳條 、 荊芥 , 夏用棗葉 、 槐枝 , 秋冬用苦參 。 煎湯洗 。
봄에는 버드나무 가지와 형개를 쓰고 여름에는 대추나무 잎과 홰나무 가지를 쓰며 가을과 겨울에는 고삼을 쓴다. 탕으로 달여 씻는다.
敷瘡藥方
창양에 바르는 약의 처방.
剪刀草 黃連 苦參
전도초, 황련, 고삼.
上等分為末 , 先洗淨 , 次用麻油輕粉調敷 。
위 약을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낸다. 먼저 깨끗이 씻은 뒤 참기름과 경분으로 개어 바른다.
〔田〕瘡癬治法 。 浸淫瘡 , 宜用苦瓠散塗之 。 乾癬 , 宜用羊蹄根絞自然汁調膩粉塗之 。 濕癬 , 宜用青金散貼之 。
〔전〕 창선의 치료법. 침음창에는 고호산을 바르는 것이 마땅하다. 건선에는 양제근의 자연즙을 짜서 니분을 개어 바르는 것이 마땅하다. 습선에는 청금산을 붙이는 것이 마땅하다.
苦瓠散 治小兒浸淫瘡 , 漸展不止 。
고호산. 어린아이의 침음창이 점차 퍼져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苦瓠(二兩) 蛇蛻皮(燒灰 , 半兩) 蜂房(微炒 , 半兩) 梁上塵(一合)
고호 2냥, 사태피(태운 재) 반 냥, 봉방(살짝 볶은 것) 반 냥, 들보 위의 먼지 1홉.
上為細末 , 生油調塗 , 攤帛上貼 。
위 약을 곱게 가루 내어 생기름으로 개어 바르고 비단 위에 펴서 붙인다.
青金散 治小兒濕癬 、 浸淫瘡 。
청금산. 어린아이의 습선과 침음창을 치료한다.
白膠香(研 , 一兩) 輕粉(半兩) 青黛(二錢半)
백교향(간 것) 1냥, 경분 반 냥, 청대 2돈 반.
上研為細末 , 干糝瘡上 。
위 약을 갈아 곱게 가루 내어 마른 채 창양 위에 뿌린다.
〔 《 秘錄 》 〕治小兒風疹不止 。 白礬十二分 , 暖熱酒投化 , 用馬尾蘸酒塗之 。
〔《비록》〕 어린아이의 풍진이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백반 12푼을 따뜻하게 데운 술에 넣어 녹이고 말꼬리에 술을 적셔 바른다.
〔 《 山 》 〕小兒頭面爛瘡 。 木耳舂細 , 蜜調敷 。 又 , 冷水調平胃散敷 , 俱干則易之 。
〔《산》〕 어린아이의 머리와 얼굴에 짓무른 창양에는 목이를 곱게 찧어 꿀에 개어 바른다. 또 찬물에 평위산을 개어 바르는데 둘 다 마르면 갈아 준다.
眉煉
미련(眉煉).
〔田〕眉煉治法 。 用青金散敷之 。 如不愈 , 燒小麥存性研細 , 好油調塗 。
〔전〕 미련의 치료법. 청금산을 바른다. 낫지 않으면 밀을 약성이 남도록 태워 곱게 갈고 좋은 기름으로 개어 바른다.
耳瘡耳凍瘡
귀의 창양과 귀의 동창.
〔丹〕小兒耳後月蝕瘡 。 蚯蚓糞燒 , 以豬油和 , 敷之 。 耳上生瘡 。 竹葉燒末 , 豬脂敷之 , 妙 。
〔단〕 어린아이의 귀 뒤에 생긴 월식창에는 지렁이 똥을 태워 돼지기름과 섞어 바른다. 귀 위에 창양이 생기면 죽엽을 태워 가루 내어 돼지기름으로 바르면 묘하다.
楊氏以雞子白和敷 , 立瘥 。 耳月蝕方 , 胡粉和上敷之 。 耳後月蝕 , 黃連末敷之 , 安 。
양씨는 달걀흰자로 개어 바르면 곧 낫는다고 하였다. 귀의 월식 처방은 호분을 개어 위에 바르는 것이다. 귀 뒤의 월식에는 황련 가루를 바르면 편안해진다.
〔湯〕 白蘞散 治小兒凍耳成瘡 , 或癢或痛 。
〔탕〕 백렴산. 어린아이의 귀가 얼어 창양이 되어 가렵거나 아픈 것을 치료한다.
黃柏 白蘞(各半兩)
황백·백렴 각 반 냥.
上為末 , 先以湯洗瘡後 , 用生油調塗 。
위 약을 가루 내고 먼저 따뜻한 물로 창양을 씻은 뒤 생기름으로 개어 바른다.
面瘡
얼굴의 창양.
〔世〕治小兒面瘡 , 通面爛無全膚 , 膿水流漓 , 百藥不效者 。 陳年臘豬油不入鹽者 , 敷之神效 。
〔세〕 어린아이의 얼굴에 창양이 생겨 온 얼굴이 짓물러 온전한 살갗이 없고 고름과 물이 줄줄 흘러 온갖 약이 효과가 없는 것을 치료한다. 여러 해 묵은 납월의 돼지기름으로 소금이 들어 있지 않은 것을 바르면 신효하다.
口瘡
구창.
〔 《 簡 》 〕 如聖散 治小兒口瘡不能吃乳者 。
〔《간》〕 여성산. 어린아이의 구창으로 젖을 먹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江子一粒或二粒 , 研爛 , 不去油 , 入硃砂 、 黃丹敷紙絹上少許 , 剃開小兒囟門 , 貼在囟上 。 如四邊起粟米泡 , 便用溫水洗去藥 , 恐成瘡 , 更用菖蒲水洗便安 , 其效如神 。
강자 한 알이나 두 알을 짓갈되 기름을 없애지 않고 주사와 황단을 넣어 종이나 비단 위에 조금 바른다. 어린아이의 숫구멍 부위의 머리를 깎고 숫구멍 위에 붙인다. 사방에 좁쌀 같은 물집이 생기면 창양이 될까 염려되므로 곧 따뜻한 물로 약을 씻어 없애고 다시 창포물로 씻으면 편안해지니 그 효과가 신묘하다.
〔世〕 南星膏 治口瘡 , 小兒難用藥 。
〔세〕 남성고. 구창을 치료하며 어린아이는 약을 쓰기 어렵다.
以大天南星去皮 , 取中心龍眼大 , 為末 , 卻用酸醋調 , 塗腳心 , 甚妙 。
큰 천남성의 껍질을 벗기고 가운데에서 용안만 한 것을 취하여 가루 낸 다음 신 식초로 개어 발바닥에 바르면 매우 묘하다.
〔 《 千 》 〕治小兒口瘡 , 飲乳不得 。 以白礬如雞子大 , 置醋中 , 塗兒足底 , 二七次即愈 。
〔《천》〕 어린아이의 구창으로 젖을 먹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달걀만 한 백반을 식초에 넣어 아이의 발바닥에 바르면 두 번 일곱 차례 만에 낫는다.
〔無〕 牡蠣散 治小兒口瘡 。
〔무〕 모려산. 어린아이의 구창을 치료한다.
牡蠣(煅通紅 , 取出候冷 , 研細 , 以紙裹入土中七日出火氣 , 三錢) 甘草(炙 , 為末 , 一錢)
모려(온통 붉어지도록 달구어 꺼내 식기를 기다렸다가 곱게 갈고 종이로 싸서 땅속에 칠 일 동안 넣어 화기를 뺀 것) 3돈, 감초(구워 가루 낸 것) 1돈.
上和勻 , 時時挑少許糝口中 , 或吐 , 皆無害 。
위 약을 고르게 섞어 때때로 조금씩 떠서 입안에 뿌리며 혹 토하더라도 모두 해가 없다.
〔田〕口瘡治法 。 乳母同兒宜服洗心散 、 瀉心湯 , 然後用黃柏末研細糝之 。 (瀉心湯方 , 黃連一味為末 , 蜜水調 , 不可煎 。 )
〔전〕 구창의 치료법. 유모와 아이가 함께 세심산과 사심탕을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며 그런 다음 황백 가루를 곱게 갈아 뿌린다. (사심탕 처방은 황련 한 가지만 가루 내어 꿀물에 타는 것으로 달여서는 안 된다.)
〔湯〕治口瘡驗方 。
〔탕〕 구창을 치료하는 경험방.
黃柏(蜜炙赤 , 半兩) 青黛(一分)
황백(꿀로 붉게 구운 것) 반 냥, 청대 1푼.
上二件為末 , 頻糝口內愈 。
위 두 가지를 가루 내어 자주 입안에 뿌리면 낫는다.
〔 《 鬥 》 〕口瘡服涼藥不愈者 , 此中焦氣不足 , 虛火泛上 , 宜附子理中湯 。
〔《투》〕 구창에 찬 약을 복용해도 낫지 않는 것은 중초의 기가 부족하여 허화가 떠오르는 것이니 부자이중탕이 마땅하다.
癩頭瘡
나두창.
〔世〕治久癩頭 , 用黃連細末敷之 。 治年久癩頭 。 內用苦參丸 , 食後服之 ; 外用苦參末油敷之 , 二月愈 。
〔세〕 오래된 나두를 치료하려면 황련을 곱게 가루 내어 바른다. 여러 해 된 나두를 치료하는 데에는 안으로 고삼환을 식후에 복용하고 겉에는 고삼 가루를 기름으로 바르면 두 달 만에 낫는다.
〔丹〕又方 用防風通聖散酒製 , 除大黃另研為末 , 再用酒拌曬乾為末 , 每一錢 , 水煎服 , 日四五服 , 至三十帖見效 。
〔단〕 또 다른 처방. 방풍통성산을 술로 처리하되 대황은 따로 갈아 가루 내고 다시 술로 버무려 햇볕에 말려 가루 낸다. 한 번에 1돈씩 물에 달여 복용하되 하루 네다섯 번 복용하여 서른 첩에 이르면 효과가 나타난다.
又方
또 다른 처방.
川芎 片芩(酒) 芍藥(酒) 陳皮(各半兩) 白朮(酒) 當歸(酒 。 各一兩) 天麻(酒) 蒼耳(七錢半) 黃柏(酒) 粉草(酒) 防風(各三錢)
천궁·편금(술)·작약(술)·진피 각 반 냥, 백출(술)·당귀(술) 각 1냥, 천마(술), 창이 7돈 반, 황백(술)·분초(술)·방풍 각 3돈.
上㕮咀 , 煎服 。 四五次服之 , 服過睡片時 。
위 약을 잘게 썰어 달여 복용한다. 네다섯 차례 복용하고 복용한 뒤에는 잠깐 잔다.
小兒癩頭 。 用燒紅炭淬長流水 , 令熱洗之 , 仍用芫荽子煎豬脂 , 去子用脂敷患處 。 又法 , 用胡荽子 、 伏龍肝 、 懸龍尾 、 黃連 、 白礬為末 , 油調敷 。
소아의 나두(癩頭). 벌겋게 달군 숯을 길게 흐르는 물에 담가 뜨겁게 하여 씻고, 이어 원수자(芫荽子)를 돼지기름에 달여 씨를 제거하고 그 기름을 환부에 바른다. 또 다른 방법은 호수자·복룡간·현룡미·황련·백반을 가루 내어 기름에 개어 바르는 것이다.
頭瘡方
두창방(頭瘡方).
豬油(一錢 , 半生半熟) 雄黃 水銀(各二錢半)
저유 1돈(반은 날것, 반은 익힌 것), 웅황·수은 각 2돈 반.
上研和勻 , 敷瘡上 。
이상을 갈아서 고루 섞어 헌데 위에 바른다.
又方 治小兒癩頭並身癩等證 。 用松皮燒灰 , 白膠香 、 枯礬 、 大黃 、 黃柏 , 油調敷患處 。 又方 , 用臘月馬脂油搽患處 , 極妙 。
또 다른 처방. 소아의 나두와 몸에 생긴 나(癩) 등의 증상을 치료한다. 소나무 껍질을 태운 재와 백교향·고반·대황·황백을 기름에 개어 환부에 바른다. 또 다른 처방은 섣달에 얻은 말의 기름을 환부에 바르는 것으로, 매우 묘하다.
〔 《 簡 》 〕頭瘡 。 大筍殼燒為灰 , 量瘡大小 , 用灰調生油敷 , 又加膩粉佳 。
〔《간(簡)》〕 머리의 헌데. 큰 죽순의 껍질을 태워 재로 만들고, 헌데의 크기를 헤아려 그 재를 생기름에 개어 바른다. 이분을 더 넣어도 좋다.
〔 《 秘錄 》 〕小兒頭身諸瘡 。 燒雞卵殼和豬脂敷之 。
〔《비록》〕 소아의 머리와 몸에 생긴 여러 헌데. 달걀 껍질을 태워 돼지기름에 섞어 바른다.
〔世〕治癩頭 。
〔세(世)〕 나두를 치료한다.
松香(一兩 , 干銚溶開 , 安在石上 , 俟冷 , 取起輕輕研細) 黑龍尾(三錢 , 即屋塵垂掛者) 白芷(半兩) 松樹皮(燒灰 , 二錢) 水銀(二錢) 黃丹(三錢) 雄黃 白礬(各二錢)
송향 1냥(마른 냄비에 녹여 돌 위에 놓았다가 식기를 기다려 들어 내어 살살 곱게 간 것), 흑룡미 3돈(곧 집 안의 먼지가 늘어져 걸린 것), 백지 반 냥, 송수피 2돈(태워 재로 만든 것), 수은 2돈, 황단 3돈, 웅황·백반 각 2돈.
上為末 , 以血餘入香油煎爛 , 調敷患處 。
이상을 가루 낸다. 혈여를 참기름에 넣어 푹 달인 것으로 개어 환부에 바른다.
腳凍瘡
발의 동창.
〔湯〕 生附散 治爛腳瘡 。 用生附子為末 , 面水調敷之愈 。
〔탕(湯)〕 생부산. 발이 짓무른 헌데를 치료한다. 생부자를 가루 내어 밀가루 탄 물에 개어 바르면 낫는다.
痘瘡治法通論
두창 치료법에 대한 통론.
〔錢〕瘡疹 , 惟用溫平藥治之 , 不可妄下及妄攻發 , 受風冷 。 (海藏云 : 溫平者 , 非熱劑 , 如荊芥 、 薄荷 、 防風 、 牛蒡子 、 甘草之類 ,《 活人 》 鼠黏子湯 、 潔古解毒防風湯相兼選用是也 。 丹溪云 : 鼠黏子 、 連翹 、 山楂 、 甘草此四味 , 痘瘡始終必用之藥 。 )
〔전(錢)〕 창진은 오직 성질이 온화하고 평한 약으로 치료해야 하며, 함부로 설사시키거나 함부로 공격하여 발산시키거나 풍랭을 받게 해서는 안 된다. (해장이 말하였다. “성질이 온화하고 평하다는 것은 뜨거운 약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형개·박하·방풍·우방자·감초와 같은 것이다. 《활인》의 서점자탕과 결고의 해독방풍탕을 서로 겸하여 가려 쓰는 것이 이것이다.” 단계가 말하였다. “서점자·연교·산사·감초의 네 가지는 두창의 처음부터 끝까지 반드시 쓰는 약이다.”)
〔錢〕診睦親宮中十大王瘡疹云 : 瘡疹始終出 , 未有他證 , 不可下 , 但當用平和藥 , 頻與乳食 , 不受風冷可也 。 如瘡疹三日不出 , 或出不快 , 即微發之 。 (鼠黏子湯之類 。 )如瘡發後不多出 , 即加藥 。 (如一日一帖 , 即加至二帖 。 )加藥不出 , 即大發之 。 (升麻 、 葛根 、 防風 、 羌活 、 獨活 、 麻黃 、 桂枝之類 。 )如發後不多 , 及脈平無證 , 即瘡本稀 , 不可更發也 。 有大熱者 , 當利小便 。 小熱者 , 當解毒 。 (利小便 , 四聖散之類 。 )若不快 , 勿發 , 勿下攻 , 止用抱龍丸治之 。 瘡疹若起能食者 , 大黃丸下 , 一二行即止 。 有大熱者 , 當利小便 。 有小熱者 , 宜解毒 。 若黑紫干陷者 , 百祥丸下之 。 不黑者 , 慎勿下 。 身熱煩躁 , 腹滿而喘 , 大小便澀 , 面赤悶亂 , 大吐 , 此當利小便 。 不瘥者 , 宣風散下之也 。 若五七日痂不焦 , 是內發熱氣蒸於皮中 , 故瘡不得焦痂也 。 宜宣風散導之 , 用生犀角磨汁解之 , 使熱不生 , 必著痂矣 。
〔전(錢)〕 목친궁의 십대왕의 창진을 진찰하고 말하였다. “창진이 처음부터 끝까지 돋는 동안 다른 증상이 없으면 설사시켜서는 안 되고, 다만 성질이 온화한 약을 쓰면서 젖과 음식을 자주 먹이고 풍랭을 받지 않게 하면 된다. 창진이 사흘이 되어도 나오지 않거나 시원하게 나오지 않으면 조금 발산시킨다. (서점자탕 같은 것이다.) 발산시킨 뒤에도 많이 나오지 않으면 약을 늘린다. (하루에 1첩을 쓰던 것을 2첩까지 늘리는 것과 같다.) 약을 늘려도 나오지 않으면 크게 발산시킨다. (승마·갈근·방풍·강활·독활·마황·계지 같은 것이다.) 발산시킨 뒤에도 많지 않고 맥이 평온하며 다른 증상이 없으면 본래 창진이 드문 것이므로 다시 발산시켜서는 안 된다. 큰 열이 있으면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작은 열이 있으면 해독한다. (소변을 잘 나가게 하는 것은 사성산 같은 것이다.) 시원하지 않으면 발산시키지도 말고 설사시켜 공격하지도 말며, 다만 포룡환으로 치료한다. 창진이 돋아 일어나고 음식을 먹을 수 있으면 대황환으로 설사시키되 한두 번 변을 보면 곧 그친다. 큰 열이 있으면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작은 열이 있으면 해독하는 것이 좋다. 검거나 자줏빛으로 마르고 꺼져 들어가면 백상환으로 설사시킨다. 검지 않으면 삼가 설사시키지 말아야 한다. 몸에 열이 나고 번조하며 배가 그득하고 숨이 차며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얼굴이 붉으며 답답하고 어지러워하며 몹시 토하면, 소변을 잘 나가게 해야 한다. 낫지 않으면 선풍산으로 설사시킨다. 5~7일이 되어도 딱지가 마르지 않는 것은 속에서 열이 나 그 기운이 피부 속을 찌기 때문에 헌데가 마른 딱지를 맺지 못하는 것이다. 선풍산으로 이끌어 내리고 생서각을 갈아 낸 즙으로 풀어 열이 생기지 않게 하면 반드시 딱지가 붙는다.”
〔潔〕論曰 : 癍疹之病 , 其為證各異 。 瘡發焮腫於外 , 屬少陽三焦相火也 , 謂之癍 。 小紅靨行皮膚中不出者 , 屬少陽君火也 , 謂之疹 。 凡顯癍疹 , 若自吐瀉者 , 不可妄治而多吉 , 謂邪氣上下皆出也 。 大凡癍疹首尾皆不可下 , 恐動則生變 , 此謂少陽通表 , 宜和之也 。 當先安里解毒 , 次微發之 。 解毒須安五臟 , 防風湯是也 。 如大便不秘者 , 須微發之 , 藥宜錢氏方中選而用之 。 如大便過秘 , 宜微利之 , 當歸丸 、 棗變百祥丸是也 。 初知癍疹 , 若使之並出 , 小兒難禁 , 是以別生他症也 。 首尾不可下者 , 首曰上焦 , 尾曰下焦 , 若既吐利 , 安可下 ? 便宜安里 。 若不吐瀉者 , 先與安里藥三五服 。 如能食而大便秘結內實者 , 宜疏利之 。 若內虛而利者 , 宜用安里藥一二服 , 末後一服調以微發之藥 。 要之安里之藥多 , 發表之藥少 , 秘則微疏之 , 令邪氣勿壅並而能作番次出 , 使兒易禁也 。 身溫者順 , 身涼者逆 , 二者宜多服防風湯和之 。
〔결(潔)〕 논하여 말하였다. “반진의 병은 나타나는 증상이 각각 다르다. 헌데가 겉으로 돋아 화끈거리며 부어오르는 것은 소양 삼초의 상화에 속하며 반이라 한다. 작은 붉은 자국이 피부 속을 다니면서 나오지 않는 것은 소양의 군화에 속하며 진이라 한다. 반진이 드러났을 때 저절로 토하고 설사하면 함부로 치료해서는 안 되며 대개 길하니, 사기가 위아래로 모두 나가는 것을 말한다. 대체로 반진은 처음과 끝에 모두 설사시켜서는 안 되니, 움직이면 변고가 생길까 두렵기 때문이다. 이는 소양이 표와 통하므로 화해시켜야 한다는 말이다. 먼저 속을 편안하게 하고 해독한 뒤에 조금 발산시켜야 한다. 해독하려면 반드시 오장을 편안하게 해야 하니 방풍탕이 이것이다. 대변이 막히지 않으면 조금 발산시켜야 하며, 약은 전씨의 처방 중에서 가려 쓰는 것이 좋다. 대변이 지나치게 막히면 조금 통하게 해야 하니 당귀환과 조변백상환이 이것이다. 처음 반진인 것을 알았을 때 한꺼번에 나오게 하면 소아가 견디기 어려우므로 별도로 다른 증상이 생긴다. 처음과 끝에 설사시키지 말라는 것은 처음은 상초를 말하고 끝은 하초를 말하니, 이미 토하고 설사한다면 어떻게 설사시킬 수 있겠는가? 곧 속을 편안하게 해야 한다. 토하고 설사하지 않으면 먼저 속을 편안하게 하는 약을 3~5차례 먹인다. 음식을 먹을 수 있고 대변이 굳게 막혀 속이 실하면 소통시켜 내리는 것이 좋다. 속이 허하여 설사하면 속을 편안하게 하는 약을 한두 차례 쓰고, 마지막 한 번의 약에는 조금 발산시키는 약을 탄다. 요컨대 속을 편안하게 하는 약은 많게 하고 발표하는 약은 적게 하며, 막히면 조금 소통시켜 사기가 막혀 한데 몰리지 않고 차례로 나올 수 있게 해야 아이가 견디기 쉽다. 몸이 따뜻하면 순증이고 몸이 차면 역증이니, 두 경우 모두 방풍탕을 많이 먹여 화해시켜야 한다.”
安里解毒防風湯
안리해독방풍탕.
防風(一兩) 地骨皮 黃耆 芍藥 荊芥 枳殼 鼠黏子(各等分)
방풍 1냥, 지골피·황기·작약·형개·지각·서점자 각 같은 분량.
上為末 , 水煎四五錢服 。 若能食而大便實 , 宜當歸丸微利之 。
이상을 가루 내어 4~5돈을 물에 달여 먹는다. 음식을 먹을 수 있고 대변이 실하면 당귀환으로 조금 통하게 하는 것이 좋다.
當歸丸 、 棗變百祥丸(二方並見痘瘡大便秘門 。 )
당귀환·조변백상환. (두 처방은 모두 두창대변비문에 있다.)
〔海〕夫癍之為病 , 皆由子在母腹中時浸漬 , 食母血穢 , 蘊而成毒 , 皆太陰濕土壅滯君相二火之所作也 。 因小兒真氣既盛 , 正氣又旺 , 邪無所容 , 或遇天寒 , 或因傷表 , 或因傷里 , 癍由是而出焉 。 治當何如 ? 外者外治 , 內者內治 , 中外皆和 , 其癍自出 。 至於惡寒者發之 , 表大熱者奪之 , 渴者清之 , 大便秘結者下之 , 小便不通者利之 , 驚者安之 , 泄者分之 , 可以執一為哉 , 大抵傷寒同治 , 隨經用藥 , 最為高論 。 假令五日以里 , 諸病與癍疹不能別辨者 , 不可疑作癍疹 , 必須發之 。 但各從其所傷應見治之 , 皆不妨癍出 。 若強發之 , 其變不可勝數矣 。 前人言首尾俱不可下者 , 為癍未顯於表 , 下則邪氣不得伸越 , 此脈證有表而無里 , 故禁首不可下也 。 尾不可下者 , 為癍毒已顯於外 , 內無根蒂 , 大便不實 , 無一切里證 , 下之則癍氣逆陷 , 故禁尾不可下也 。 又言溫暖蓋覆 , 不令通風 , 以癍未出或身表涼而惡寒 , 或天令寒而惡冷 , 溫暖蓋覆 , 不令通風也 。 癍若已出 , 身熱天暄 , 何必用蓋覆而不使之通風乎 ? 後人執此二句首尾俱不敢下 , 溫燠不令通風 , 不知天令之所加 , 人身之所盛 , 致使誤人多矣 。 大抵前人之言 , 隨時應變 , 後之人不知其變 , 故常執而不移也 。 噫 , 首尾俱不可下者 , 以其始終臟腑元無凝滯也 。 若有一切里證 , 及大便結者 , 安得不下 ? 溫暖不使之通風 , 以其發在冬時 , 故如此也 。 若發在夏時 , 癍雖未出 , 亦不用此也 。 癍之用藥 , 大率以脈為主 , 浮中沉之脈 , 平舉按之候 , 察其虛實 , 定其中外 , 則可以萬全矣 。
〔해(海)〕 반이라는 병은 모두 아이가 어머니 배 속에 있을 때 젖어 있으면서 어머니의 더러운 피를 먹고 그것이 쌓여 독이 된 데서 비롯하며, 모두 태음의 습토가 군화와 상화 두 불을 막고 정체시켜 생기는 것이다. 소아의 진기가 이미 성하고 정기도 왕성하여 사기가 용납될 곳이 없기 때문에, 추운 날씨를 만나거나 표를 상하거나 속을 상하면 이로 말미암아 반이 돋는다.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가? 겉에 있는 것은 겉을 다스리고 속에 있는 것은 속을 다스려 안팎이 모두 조화되면 반이 저절로 나온다. 오한이 있으면 발산시키고, 겉에 큰 열이 있으면 빼앗아 내리며, 갈증이 있으면 맑게 하고, 대변이 굳게 막히면 설사시키며, 소변이 통하지 않으면 잘 나가게 하고, 놀라면 안정시키며, 설사하면 나누어 내보내야 하니, 한 가지만 고집할 수 있겠는가? 대체로 상한과 같이 치료하며 경에 따라 약을 쓰는 것이 가장 높은 논의이다. 가령 닷새 이내에 여러 병과 반진을 분별할 수 없으면, 반진이라 의심하여 반드시 발산시키려 해서는 안 된다. 다만 각각 상한 바에 따라 드러나는 증상에 맞게 치료하면 모두 반이 나오는 데 지장이 없다. 억지로 발산시키면 그 변화를 이루 다 셀 수 없을 것이다. 옛사람이 처음과 끝에 모두 설사시켜서는 안 된다고 한 것은, 반이 아직 표에 드러나지 않았는데 설사시키면 사기가 펼쳐져 밖으로 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이는 맥과 증상에 표증은 있고 이증은 없는 것이므로 처음에 설사시키는 것을 금한 것이다. 끝에 설사시켜서는 안 된다는 것은 반독이 이미 밖에 드러나 속에 뿌리가 없고 대변이 실하지 않으며 아무런 이증도 없는데, 설사시키면 반의 기운이 거슬러 안으로 꺼져 들어가기 때문이므로 끝에 설사시키는 것을 금한 것이다. 또 따뜻하게 덮어 바람이 통하지 않게 하라는 것은, 반이 아직 나오지 않았고 몸의 겉이 차면서 오한이 있거나 날씨가 차서 추위를 싫어하므로 따뜻하게 덮어 바람이 통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반이 이미 나왔고 몸에 열이 나며 날씨도 따뜻하다면 어찌 반드시 덮어서 바람이 통하지 못하게 하겠는가? 후세 사람들이 이 두 구절에 얽매여 처음부터 끝까지 감히 설사시키지 못하고 따뜻하고 덥게 하여 바람이 통하지 않게 하면서, 날씨가 가하는 영향과 사람 몸에서 왕성한 바를 알지 못하여 사람을 그르치는 일이 많다. 대체로 옛사람의 말은 때에 따라 변통한 것인데, 후세 사람이 그 변통을 알지 못하므로 늘 고집하며 바꾸지 않는 것이다. 아, 처음과 끝에 모두 설사시키지 말라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장부에 본래 엉겨 막힌 것이 없기 때문이다. 여러 이증이 있고 대변이 맺혀 있다면 어찌 설사시키지 않을 수 있겠는가? 따뜻하게 하여 바람이 통하지 못하게 한 것은 겨울에 발생하였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다. 여름에 발생하였다면 반이 아직 나오지 않았더라도 이 방법은 쓰지 않는다. 반에 약을 쓸 때는 대체로 맥을 위주로 하여, 부·중·침의 맥과 평·거·안(平·舉·按)의 징후로 허실을 살피고 안팎을 정하면 만전을 기할 수 있다.
如外傷 , 升麻湯主之 。 (方見本門 。 )內傷 , 枳實丸主之 。 大便耎者 , 枳朮丸主之 。 若傷冷者溫之 , 神應丸 。 (三方俱見內傷飲食 。 )惡寒者發之 , 宜防風蒼朮湯 。 (方見本門前條 。 )表大熱者奪之 , 此表者通言三陽也 , 夫陽盛者氣必上行 , 言奪者治之不令上行也 。 是知無三陽表證 , 有三陽里證 , 染於有形也 。 此言表 , 總三陽之名也 。 渴者清之 , 大渴者白虎湯 。 (暑月用之 。 )小渴者 , 涼膈散 。 (涼膈散去硝黃加甘桔者穩 。 )大便秘結者下之 , 桃仁承氣湯 、 四順飲子 、 柴胡飲子選用 。 察其在氣在血 , 必內實能食而秘者可用 , 但當微微潤之 。 小便不通者利之 , 導赤散 、 八正散之類 , 當求上下二焦何經而用之 。 驚者安之 , 涼驚丸 ; 重者瀉之 , 瀉青丸 。 泄者分之 , 寒則異功散 、 四君子湯 , 熱則澤瀉茯苓湯 。
겉을 상한 경우에는 승마탕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본문에 있다.) 속을 상한 경우에는 지실환으로 주치하고, 대변이 무르면 지출환으로 주치한다. 찬 것에 상하였으면 따뜻하게 하니 신응환을 쓴다. (세 처방은 모두 내상음식에 있다.) 오한이 있으면 발산시키므로 방풍창출탕이 좋다. (처방은 본문 앞 조문에 있다.) 겉에 큰 열이 있으면 빼앗아 내리는데, 여기서 표라는 것은 삼양을 통틀어 말한다. 양이 성하면 기가 반드시 위로 가므로, 빼앗는다는 것은 다스려서 위로 가지 못하게 한다는 말이다. 이로써 삼양의 표증이 없고 삼양의 이증이 있어 형체가 있는 것에 물든 것임을 알 수 있다. 여기서 표라고 한 것은 삼양을 통틀어 부른 이름이다. 갈증이 있으면 맑게 하니, 갈증이 심하면 백호탕을 쓴다. (더운 달에 쓴다.) 갈증이 약하면 양격산을 쓴다. (양격산에서 초(硝)와 황(黃)을 빼고 감(甘)과 길(桔)을 더하는 것이 온당하다.) 대변이 굳게 막히면 설사시키므로 도인승기탕·사순음자·시호음자를 가려 쓴다. 병이 기에 있는지 혈에 있는지 살펴야 하며, 반드시 속이 실하여 음식을 먹을 수 있으면서 대변이 막힌 경우에 쓸 수 있고, 다만 조금씩 윤택하게 해야 한다. 소변이 통하지 않으면 잘 나가게 하므로 도적산·팔정산 같은 것을 쓰되 상초와 하초 가운데 어느 경에 있는지 살펴 써야 한다. 놀라면 안정시키므로 양경환을 쓰고, 심하면 사하므로 사청환을 쓴다. 설사하면 나누어 내보내니, 한하면 이공산·사군자탕을 쓰고 열하면 택사복령탕을 쓴다.
小兒癍疹初發 , 未能辨認間 , 但求所出之由 , 因內因外 , 及不因外內 , 隨其所傷 , 如法服餌 , 防其變故 , 抑其盛氣 , 比之他證 , 尤不可緩 , 或發或瀉 , 或解其肌 , 或化其毒 , 求其所起之由 , 涼血清肺 , 調其臟腑 , 平其飲食 , 謹其禁忌 , 嚴其養攝 , 適其寒溫 , 將理有法 , 俾盡其道 , 使出無不快之經 , 成無不痂之潰 。 既愈之後 , 不致遊毒流汗虛腠 , 目疾膜翳 , 瘡癤癰瘤 , 喉閉嗌腫 , 潮熱汗泄 , 此治癍之大略也 。 凡未出而發搐者 , 是外感風寒之邪 , 內發心熱之所作也 , 當用茶粉下解毒丸 、 犀角地黃湯主之 。 一發出便密如針頭 , 形勢重者 , 合輕其表而涼其內 , 連翹升麻湯 。 若癍已發密重 , 微喘飲水者 , 有熱證 , 用去風藥微下之 。 若出不快 , 清便自調 , 知其在表不在裡 , 當微發 , 升麻葛根湯 。 若青乾黑陷 , 身不大熱 , 大小便澀 , 則是熱在內 , 煎大黃湯下宣風散 。 若身表大熱者 , 表證未罷 , 不可下 。 若癍已出 , 見小熱 , 小便不利 , 當以八正散利之 。 若已發後有餘毒未散 , 復有身熱瘡腫之類 , 當茶粉下解毒丸 。 凡瘡疹已出後有聲音者 , 乃形病而氣不病也 。 瘡疹未出 , 先聲音不出者 , 乃形不病而氣病也 。 若瘡疹出而聲音不出者 , 是形氣俱病也 , 當清其肺氣 , 宜用八風湯 , 並涼膈散去硝 、 黃亦可 。
소아의 반진이 처음 생겨 아직 분별할 수 없을 때는 다만 생겨난 까닭이 안에 있는지 밖에 있는지 또는 안팎에 있지 않은지를 찾아, 상한 바에 따라 법대로 약을 먹여 그 변고를 막고 왕성한 기운을 억눌러야 하니 다른 증상에 비해 더욱 늦추어서는 안 된다. 발산시키거나 설사시키거나 기육을 풀거나 독을 풀되, 생겨난 까닭을 찾아 혈을 서늘하게 하고 폐를 맑게 하며 장부를 조절하고 음식을 고르게 하며 금기를 삼가고 보양과 섭생을 엄격히 하며 한온을 알맞게 한다. 법도 있게 조리하여 그 도리를 다하면 돋을 때 시원하지 않은 경과가 없고, 이루어진 뒤 터져도 딱지가 맺히지 않는 것이 없게 된다. 이미 나은 뒤에도 남아 떠도는 독과 흐르는 땀으로 주리가 허해지는 일이나 눈병과 막예, 창절과 옹류, 목구멍이 막히고 붓는 것, 조열과 땀·설사에 이르지 않게 하는 것이 반을 치료하는 대략이다.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 경련하는 것은 밖으로 풍한의 사기를 받고 안으로 심열이 일어나 생기는 것이므로, 차 가루로 해독환을 먹이고 서각지황탕으로 주치해야 한다. 한번 나오자마자 바늘끝처럼 빽빽하고 형세가 심하면 표를 가볍게 하고 속을 서늘하게 해야 하니 연교승마탕을 쓴다. 반이 이미 빽빽하고 심하게 나왔으며 조금 숨이 차고 물을 마시면 열증이 있는 것이니 풍을 없애는 약으로 조금 설사시킨다. 시원하게 나오지 않으나 대소변이 저절로 순조로우면 표에 있고 속에는 없음을 알 수 있으므로 조금 발산시켜야 하니 승마갈근탕을 쓴다. 푸르고 마르거나 검게 꺼져 들어가면서 몸에 큰 열이 없고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열이 속에 있는 것이므로 대황을 달인 탕으로 선풍산을 먹인다. 몸의 겉에 큰 열이 있으면 표증이 아직 그치지 않은 것이므로 설사시켜서는 안 된다. 반이 이미 나온 뒤에 조금 열이 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팔정산으로 잘 나가게 해야 한다. 이미 돋은 뒤에도 남은 독이 흩어지지 않아 다시 몸에 열이 나고 헌데가 붓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차 가루로 해독환을 먹여야 한다. 창진이 이미 나온 뒤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형체는 병들었으나 기는 병들지 않은 것이다. 창진이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 먼저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은 형체는 병들지 않았으나 기는 병든 것이다. 창진이 나오면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으면 형체와 기가 모두 병든 것이므로 폐기를 맑게 해야 하니 팔풍탕이 좋고, 양격산에서 초(硝)와 황(黃)을 뺀 것도 괜찮다.
〔丹〕小兒痘疹 , 分氣血虛實 , 以四君子 、 四物 、 酒炒芩 、 連等服之 。 氣虛 , 參 、 術加解毒藥 。 血虛 , 四物加解毒藥 。
〔단(丹)〕 소아의 두진은 기혈의 허실을 나누어 사군자·사물과 술에 볶은 금(芩)과 련(連) 등을 먹인다. 기허하면 삼(參)·출(術)에 해독약을 더하고, 혈허하면 사물에 해독약을 더한다.
上加解毒者 , 酒炒黃芩 、 炒黃連是也 。 海藏云 : 解毒者 , 三黃湯 、 金花丸之類 。
위에서 더하는 해독약은 술에 볶은 황금과 볶은 황련이다. 해장이 말하였다. “해독하는 것은 삼황탕·금화환 같은 것이다.”
〔丹〕痘瘡分人之清濁 , 就形氣上取勇怯 。 痘瘡黑 , 屬血熱 , 涼血為主 。 白屬氣虛 , 補氣為主 。 中黑陷而外白色起遲者 , 則補氣中略帶涼血藥 。
〔단(丹)〕 두창은 사람의 청탁을 나누고 형체와 기가 강건한지 허약한지를 살핀다. 두창이 검으면 혈열에 속하니 혈을 서늘하게 하는 것을 위주로 한다. 희면 기허에 속하니 기를 보하는 것을 위주로 한다. 가운데는 검게 꺼져 들어가고 겉은 희면서 늦게 돋아오르면 기를 보하는 가운데 혈을 서늘하게 하는 약을 조금 곁들인다.
〔陳〕痘瘡未出已出之間 , 或瀉渴 , 或腹脹 , 或氣促 , 謂之裡虛 , 速與十一味木香散治之 。 如已出之間 , 其瘡不光澤 , 不起發 , 根窠不紅 , 謂之表虛 , 速與十二味異功散治之 。 如已出之間 , 其瘡不光澤 , 不起發 , 根窠不紅 , 或瀉渴 , 或腹脹 , 或氣促 , 是表裡俱虛也 , 速與十二味異功散送下七味肉豆蔻丸治之 。 (丹溪云 : 木香異功散二藥治寒的當 , 若虛而不寒者 , 禍不旋踵 。 )如瘡始出一日至十日 , 渾身壯熱 , 大便黃 , 是表裡俱實也 , 其瘡必光澤 , 必起發 , 必飽滿 , 必易靨而不致損傷 。 若無他疾 , 不宜服藥 。 表裡俱實者 , 易出易靨 ; 表裡俱虛者 , 易出難靨 。 表虛難出 , 裡虛難靨 , 隨症治之 。
〔진(陳)〕 두창이 아직 나오지 않았거나 이미 나온 때에 설사하고 갈증이 나거나 배가 부르거나 숨이 가쁘면 이허라 하니, 속히 십일미목향산을 주어 치료한다. 이미 나온 때에 헌데에 윤기가 없고 돋아오르지 않으며 뿌리 자리가 붉지 않으면 표허라 하니, 속히 십이미이공산을 주어 치료한다. 이미 나온 때에 헌데에 윤기가 없고 돋아오르지 않으며 뿌리 자리가 붉지 않고, 설사하고 갈증이 나거나 배가 부르거나 숨이 가쁘면 표리가 모두 허한 것이니, 속히 십이미이공산으로 칠미육두구환을 먹여 치료한다. (단계가 말하였다. “목향과 이공산 두 약은 한증을 치료하는 데는 합당하지만, 허하되 한하지 않은 경우에는 화가 발꿈치를 돌릴 사이도 없이 닥친다.”) 헌데가 처음 나온 첫날부터 열흘까지 온몸에 열이 심하고 대변이 누러면 표리가 모두 실한 것이니, 그 헌데는 반드시 윤기가 나고 돋아오르며 충실하게 차고 쉽게 딱지가 앉아 손상되지 않는다. 다른 병이 없으면 약을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표리가 모두 실하면 쉽게 나오고 쉽게 딱지가 앉으며, 표리가 모두 허하면 쉽게 나오나 딱지가 앉기 어렵다. 표허하면 나오기 어렵고 이허하면 딱지가 앉기 어려우니 증상에 따라 치료한다.
〔張巽之〕治痘要法 , 吐瀉少食為裡虛 , 陷伏倒靨灰白為表虛 , 二者俱見為表裡俱虛 , 全用異功散救之 , 甚至薑 、 附 、 靈砂亦可用 。 若止裡虛 , 減官桂 。 若止表虛 , 減肉豆蔻 , 不減官桂 、 丁香 。 若能食便秘而陷伏倒靨者 , 為裡實 , 當用錢氏及丹溪下法 。 若不吐瀉能食為裡實 , 裡實而補 , 則結癰毒 。 紅活綻凸為表實 , 表實而用表藥 , 則潰爛不結痂 。 凡痘但見癍點 , 便忌葛根湯 , 恐發得表裡俱虛也 。
〔장손지〕 두창을 치료하는 중요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토하고 설사하며 적게 먹는 것은 이허이고, 꺼져 숨어들고 거꾸로 딱지가 앉으며 회백색인 것은 표허이며, 둘 다 나타나면 표리가 모두 허한 것이다. 모두 이공산으로 구하며, 심하면 강(薑)·부(附)·영사까지도 쓸 수 있다. 이허만 있으면 관계를 줄이고, 표허만 있으면 육두구를 줄이되 관계와 정향은 줄이지 않는다. 음식을 먹을 수 있고 대변이 막히면서 꺼져 숨어들고 거꾸로 딱지가 앉으면 이실이므로 전씨와 단계의 하법을 써야 한다. 토하거나 설사하지 않고 음식을 먹을 수 있으면 이실인데, 이실한데도 보하면 옹독이 맺힌다. 붉고 생기가 있으며 벌어져 솟은 것은 표실인데, 표실에 표약을 쓰면 헐어 문드러지고 딱지가 맺히지 않는다. 두창은 반점이 보이기만 해도 곧 갈근탕을 꺼려야 하니, 발산시켜 표리가 모두 허해질까 염려되기 때문이다.
〔丹〕讀前人之書 , 當知其立言之意 , 苟讀其書而不知其意 , 求適於用不可得也 。 痘瘡之論 , 錢氏為詳 。 歷舉源流經絡 , 分明表裡虛實 , 開陳施治之法 , 而又證以論辨之言 , 深得著書垂教之體 , 學者讀而用之 , 如求方員於規矩 , 較平直於準繩 , 引而伸之 , 觸類而長之 , 可為無窮之應用也 。 今人不知致病之因 , 不求立方之意 , 倉卒之際 , 據證驗方 , 謾爾一試 , 設有不應 , 並其書而廢之 , 不思之甚也 。 近因 《 局方 》 之教久行 ,《 素問 》 之學不講 , 抱疾談醫者 , 類皆喜溫而惡寒 , 喜補而惡解利 , 忽得陳氏方論 , 皆用燥熱補劑 , 其辭確 , 其文簡 , 歡然用之 , 翕然信之 , 遂以為錢氏不及陳氏遠矣 。 或曰 : 子以陳氏方為不足歟 ? 曰 : 陳氏方 , 誠一偏之論 。 雖然 , 亦可謂善求病情者 , 其意大率歸重於太陰一經 。 蓋以手太陰屬肺 , 主皮毛 。 足太陰屬脾 , 主肌肉 。 肺金惡寒而易於感 , 脾土惡濕而無物不受 。 觀其用丁香 、 官桂 , 所以治肺之寒也 , 用附 、 朮 、 半夏 , 所以治脾之濕也 。 使脾與肺果有寒與濕而兼有虛也 , 量而與之 , 中病則已 , 何傷之有 ? 今也不然 , 但見出遲者 , 身熱者 , 泄瀉者 , 驚悸者 , 氣急者 , 渴思飲者 , 不問寒熱虛實 , 率投木香散 、 異功散 , 間有偶中 , 隨手獲效 , 設或誤投 , 禍不旋踵 。 何者 ? 古人用藥制方 , 有嚮導 , 有監製 , 有反佐 , 有因用 。 若錢氏方 , 固未嘗廢細辛 、 丁香 、 白朮 、 參 、 耆 , 率有監製輔佐之藥 , 不專務於溫補耳 。 然其用寒涼者多 , 而於補助一法 , 略示端緒 , 未曾深及 , 癡人之前 , 不可說夢 , 錢氏之慮至矣 。 亦將以候達者擴充推廣用之耳 。 雖然渴者用溫藥 , 癢塌者用補藥 , 自陳氏發之 , 迥出前輩 。 然其多用桂 、 附 、 丁香辛芳燥熱 , 恐未為適中也 。 何者 ? 桂 、 附 、 丁香輩 , 當有寒而虛者 , 固是的當 , 虛而未必寒者 , 其為患當何如耶 ? 陳氏立方之時 , 必有挾寒而用一偏之方 , 寧不過於熱乎 ? 予嘗會諸家之粹 , 求其意而用之 , 實未敢據其成方 。 至正甲申 , 陽氣早動 , 正月間 , 邑間痘瘡不越一家 , 率投陳氏方 , 童幼死者百餘人 。 雖由天數 , 吾恐人事亦或未之盡也 。
〔단(丹)〕 옛사람의 책을 읽을 때는 그가 말을 세운 뜻을 알아야 한다. 진실로 그 책을 읽으면서 그 뜻을 모른다면 쓰임에 알맞게 하려 해도 이룰 수 없다. 두창에 관한 논의는 전씨의 것이 상세하다. 근원과 흐름, 경락을 두루 들고 표리와 허실을 분명히 나누며 치료하는 방법을 펼쳐 진술한 뒤, 다시 논변하는 말로 증명하여 책을 지어 가르침을 남기는 체제를 깊이 터득하였다. 배우는 사람이 읽고 쓰는 것은 마치 규구로 네모와 원을 구하고 준승으로 수평과 곧음을 살피는 것과 같으니, 이를 끌어 넓히고 같은 부류에 닿아 확장하면 무궁하게 응용할 수 있다. 지금 사람들은 병을 일으킨 원인을 모르고 처방을 세운 뜻을 구하지 않으면서 급박한 때에 증상에 기대어 처방을 시험하고 무작정 한번 써 본다. 혹 효과가 없으면 그 책까지 버리니 생각하지 않음이 심하다. 근래에는 《국방》의 가르침이 오래 행해지고 《소문》의 학문은 강론되지 않아, 병을 안고 의술을 논하는 이들이 대개 모두 따뜻하게 하는 것을 좋아하고 차게 하는 것을 싫어하며 보하는 것을 좋아하고 풀어 통하게 하는 것을 싫어한다. 문득 진씨의 처방과 논의를 얻으니 모두 조열한 보제를 쓰고 말은 확고하며 글은 간명하므로, 기쁘게 쓰고 한결같이 믿어 마침내 전씨가 진씨에게 훨씬 못 미친다고 여긴다. 누군가 “그대는 진씨의 처방이 부족하다고 여기는가?”라고 물었다. 답하였다. “진씨의 처방은 참으로 한쪽에 치우친 논의이다. 그렇기는 해도 병정을 잘 탐구한 것이라 할 수 있으며, 그 뜻은 대체로 태음 한 경을 중시하는 데 돌아간다. 수태음은 폐에 속하여 피모를 주관하고, 족태음은 비에 속하여 기육을 주관하기 때문이다. 폐금은 한을 싫어하고 쉽게 감촉되며, 비토는 습을 싫어하면서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없다. 정향과 관계를 쓴 것을 보면 폐의 한을 치료하려는 것이며, 부(附)·출(朮)·반하를 쓴 것은 비의 습을 치료하려는 것이다. 비와 폐에 참으로 한과 습이 있고 허도 겸하였다면 헤아려 주고 병에 맞으면 그칠 것이니 무슨 해가 있겠는가? 지금은 그렇지 않아 늦게 나오는 것, 몸에 열이 나는 것, 설사하는 것, 놀라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 숨이 급한 것, 갈증으로 마시려 하는 것만 보면 한열과 허실을 묻지 않고 으레 목향산과 이공산을 투여한다. 간혹 우연히 맞으면 쓰는 즉시 효과를 얻지만, 혹 잘못 투여하면 화가 발꿈치를 돌릴 사이도 없이 닥친다. 어째서인가? 옛사람이 약을 쓰고 처방을 만들 때는 이끄는 것이 있고 제어하는 것이 있으며 반좌하는 것이 있고 그 형세를 따라 쓰는 것이 있었다. 전씨의 처방도 본래 세신·정향·백출·삼(參)·기(耆)를 버린 적은 없으나 대체로 제어하고 보좌하는 약이 있어서 온보에만 힘쓰지 않았을 뿐이다. 그러나 한량한 약을 쓴 것이 많고 보조하는 방법에는 단서만 조금 보였을 뿐 깊이 언급하지 않았다. 어리석은 사람 앞에서는 꿈 이야기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니, 전씨의 염려는 지극하다. 또한 통달한 사람이 확충하고 넓혀 쓰기를 기다렸을 뿐이다. 그렇지만 갈증이 있는 데 온약을 쓰고 가려우면서 꺼져 가라앉는 데 보약을 쓰는 것은 진씨가 처음 밝혀 앞선 이들보다 훨씬 뛰어나다. 그러나 계(桂)·부(附)·정향과 같이 맵고 향기로우며 조열한 것을 많이 쓴 것은 적중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염려된다. 어째서인가? 계·부·정향 같은 것은 한하면서 허한 경우에는 본래 합당하지만, 허하되 반드시 한한 것은 아닌 경우에는 그 폐해가 어떠하겠는가? 진씨가 처방을 세울 때는 반드시 한을 겸한 경우가 있어 한쪽에 치우친 처방을 썼을 것이니, 어찌 지나치게 뜨겁지 않겠는가? 나는 일찍이 여러 학설의 정수를 모아 그 뜻을 구하여 썼으며, 실제로 감히 정해진 처방에만 의거하지 않았다. 지정 갑신년에는 양기가 일찍 움직여 정월에 고을의 두창이 한 집도 건너뛰지 않고 퍼졌는데, 으레 진씨의 처방을 투여하여 어린아이 가운데 죽은 이가 백여 명이었다. 비록 하늘의 운수에서 비롯하였겠지만 사람의 일도 혹 다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 나는 염려한다.”
〔錢〕傷寒男體重面黃 , 女面赤喘息急 , 各憎寒 , 口中氣熱 , 呵欠頓悶 , 項急 ; 瘡疹則腮赤躁多 , 噴嚏悸動 , 昏倦 , 四肢冷 。 傷寒當發散之 , 瘡疹當溫平之 , 有大熱者宜解毒 。 昏睡喜嚏悸者 , 將發瘡疹 。
〔전(錢)〕 상한이면 남자는 몸이 무겁고 얼굴이 누러며, 여자는 얼굴이 붉고 숨이 차고 급하며, 모두 추위를 싫어하고 입 안의 기운이 뜨거우며 하품하고 나른하며 답답하고 목덜미가 당긴다. 창진이면 뺨이 붉고 많이 초조해하며 재채기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정신이 흐리고 피곤하며 팔다리가 차다. 상한은 발산시켜야 하고 창진은 성질이 온화하고 평한 약으로 다스려야 하며, 큰 열이 있으면 해독해야 한다. 혼미하게 자고 자주 재채기하며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은 장차 창진이 생기려는 것이다.
〔垣〕辨癍證 : 呵欠 噴嚏 睡中急驚 耳尖冷 眼澀
〔원(垣)〕 반증을 분별하는 징후: 하품, 재채기, 자는 중에 갑자기 놀람, 귀끝이 참, 눈이 깔깔함.
辨傷寒 : 口熱 口中醋氣 奶瓣不消 腹中疼痛
상한을 분별하는 징후: 입이 뜨거움, 입 안에서 신 냄새가 남, 젖의 응어리가 소화되지 않음, 배 속이 아픔.
〔錢〕瘡疹候 : 面燥腮赤 , 目胞亦赤 , 呵欠頓悶 , 乍涼乍熱 , 咳嗽嚏噴 , 足稍冷 , 夜臥驚悸多睡 。 此瘡疹症 , 天行之病也 。
〔전(錢)〕 창진의 징후: 얼굴이 건조하고 뺨이 붉으며 눈꺼풀도 붉고, 하품하며 나른하고 답답해하며, 갑자기 추웠다가 갑자기 열이 나고, 기침하고 재채기하며, 발이 조금 차고, 밤에 누워 놀라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잠이 많다. 이것은 창진의 증상이니 유행하는 병이다.
睦親宮十太尉瘡疹 , 眾醫治之 。 王曰 : 疹未出屬何臟腑 ? 一醫言胃氣熱 , 一醫言傷寒不退 , 一醫言在母腹中有毒 。 錢氏曰 : 若言胃氣熱 , 何以乍涼乍熱 ? 若言母腹中有毒 , 屬何臟也 ? 醫曰 : 在脾胃 。 錢氏曰 : 在脾胃何以驚悸 ? 皆無以對 。 錢氏曰 : 夫胎在腹中 , 月至六七則已成形 , 食母腹中穢液 , 入兒五臟 , 食至十月 , 即穢液滿胃 , 至生時兒口中猶有不潔 , 產母以手拭淨 , 則無疾病 , 俗以黃連 、 汞粉下其臍糞之穢 , 此亦母之不潔餘氣 , 入兒臟中 , 本先因微寒入 , 遇風寒邪氣相搏 , 而成痘疹也 。 未出欲作之時 , 熱動五臟 , 則五臟之症先見 , 初欲病時 , 先呵欠頓悶驚悸 , 乍涼乍熱 , 手足冷 , 面腮頰赤燥 , 咳嗽噴嚏 , 此五臟症俱見也 。 呵欠頓悶者 , 肝也 。 時發驚悸者 , 心也 。 乍涼乍熱手足冷者 , 脾也 。 面赤腮頰赤咳嗽噴嚏者 , 肺也 。 惟腎無候 , 以在腑下 , 不能食穢故也 。 凡瘡疹乃五臟毒 , 若出歸一症 , 肝水疱 , 肺膿疱 , 心為癍 , 脾為疹 , 腎雖無症 , 其候惡者 , 瘡變倒靨而黑陷 , 則歸腎也 。 此由不慎風冷 , 而不能食內虛所致也 。 今太尉疹子無他證 , 當用平和藥為治 , 因用抱龍丸數服愈 。 (海藏云 :「 本先因微寒入 」 一句 , 並 「 由不慎風冷而不能食內虛 」 一句 , 勿認作寒證 , 用抱龍丸即知癍疹多熱也 。 )
목친궁의 십태위가 창진을 앓자 여러 의원이 치료하였다. 왕이 “진이 아직 나오지 않았으니 어느 장부에 속하는가?”라고 물었다. 한 의원은 위기에 열이 있다고 하고, 한 의원은 상한이 물러나지 않은 것이라고 하며, 한 의원은 어머니 배 속에서 독이 있었던 것이라고 하였다. 전씨가 말하였다. “위기에 열이 있다면 어찌 갑자기 추웠다가 갑자기 열이 나는가? 어머니 배 속에서 독이 있었다면 어느 장에 속하는가?” 의원이 “비위에 있습니다.”라고 하자, 전씨가 “비위에 있다면 어찌 놀라고 가슴이 두근거리는가?”라고 하였는데 모두 대답하지 못하였다. 전씨가 말하였다. “태아가 배 속에서 예닐곱 달이 되면 이미 형체를 이루고 어머니 배 속의 더러운 액을 먹어 아이의 오장으로 들어가며, 열 달까지 먹으면 더러운 액이 위에 가득 차서 태어날 때 아이의 입 안에도 아직 깨끗하지 않은 것이 있다. 산모가 손으로 깨끗이 닦아 주면 질병이 없게 된다. 민간에서는 황련과 공분으로 태변의 더러운 것을 설사시켜 내보내는데, 이것도 어머니의 깨끗하지 않은 남은 기운이 아이의 장 속으로 들어간 것이다. 본래 먼저 약한 한기가 들어간 데서 비롯하여 풍한의 사기와 서로 맞부딪치면 두진이 된다. 아직 나오지 않고 생기려 할 때에는 열이 오장을 움직이므로 오장의 증상이 먼저 나타난다. 처음 병들려 할 때 먼저 하품하고 나른하며 답답하고 놀라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갑자기 추웠다가 갑자기 열이 나며 손발이 차고 얼굴과 뺨이 붉고 건조하며 기침하고 재채기하니, 이것은 오장의 증상이 모두 나타나는 것이다. 하품하고 나른하며 답답한 것은 간이고, 때때로 놀라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은 심이며, 갑자기 추웠다가 갑자기 열이 나고 손발이 찬 것은 비이고, 얼굴과 뺨이 붉고 기침하고 재채기하는 것은 폐이다. 오직 신에는 징후가 없는데, 부의 아래에 있어 더러운 것을 먹을 수 없기 때문이다. 창진은 오장의 독이니, 나오면 한 증상으로 귀속되어 간은 수포, 폐는 농포, 심은 반, 비는 진이 된다. 신에는 비록 증상이 없으나 그 징후가 나빠 헌데가 변하여 도엽(倒靨)이 되고 검게 꺼져 들어가면 신으로 귀속된다. 이는 풍랭을 삼가지 않고 먹지 못하여 속이 허해진 데서 생긴 것이다. 지금 태위의 진에는 다른 증상이 없으므로 성질이 평하고 조화로운 약으로 치료해야 한다.” 이에 포룡환을 몇 차례 써서 나았다. (해장이 말하였다. “‘본래 먼저 약한 한기가 들어간 데서 비롯한다’는 구절과 ‘풍랭을 삼가지 않고 먹지 못하여 속이 허해진 데서 생긴다’는 구절을 한증으로 알아서는 안 된다. 포룡환을 쓴 것을 보면 반진에는 열이 많음을 알 수 있다.”)
瘡疹始出之時 , 五臟症見 , 惟腎無候 , 但見平症 , 耳尻涼耳涼是也 。 尻耳俱屬於腎 , 其居北方主冷也 。
창진이 처음 나올 때는 오장의 증상이 나타나되 오직 신에는 징후가 없고 다만 평상한 증상만 나타나니, 귀와 꽁무니가 차고 귀가 찬 것이 이것이다. 꽁무니와 귀는 모두 신에 속하며, 신은 북방에 자리하여 찬 것을 주관한다.
〔垣〕癍疹始出之症 , 必先見面燥腮赤 , 目胞亦赤 , 呵欠頓悶 , 乍熱乍涼 , 咳嗽噴嚏 , 足稍冷 , 多睡 , 睡驚 ; 並瘡疹之症 , 或生膿泡大癍 , 或生小紅癍 , 或生癮疹 , 此三等不同 , 何故俱顯上症而後乃出 ? 蓋以上諸症 , 太陽寒水起於右腎之下 , 煎熬左腎 ; 足太陽膀胱寒水夾脊逆流 , 上頭下額 , 逆手太陽丙火 , 不得傳道 , 逆於面上 , 故顯是症 。 蓋壬癸寒水 , 克丙丁熱火故也 。 諸癍症皆從寒水逆流而出也 , 醫者當知此理 , 乃敢用藥 。 夫胞者 , 一名赤宮 , 一名丹田 , 一名命門 , 男子藏精施化 , 婦人系胞有孕 , 俱為生化之源 , 非五行也 , 非水亦非火 , 此天地之異名也 , 象坤土之生萬物也 。 夫人之始生也 , 血海始淨一日二日 , 精勝其血則為男子 , 三日四日五日 , 血脈已旺 , 精不勝血 , 則為女子 。 乃二物相搏 , 長先身生謂之神 , 又謂之精 , 道與釋二門謂之本來面目是也 。 其子在腹中 , 十月之間隨母呼吸 。 呼吸者陽氣也 , 而生動作 , 滋益精氣神 , 飢渴皆隨母血 , 兒隨日長 , 筋骨皮肉血脈形氣俱足 , 十月降生 , 口中尚有惡血 , 啼聲一發 , 隨吸而下 , 此惡血復歸命門胞中 , 僻於一隅 , 隱伏而不發 , 直至兒因內傷乳食 , 濕熱之氣下陷 , 合於腎中 , 二火交攻 , 榮氣不從 , 逆於肉理 , 惡血乃發 。 諸癍疹皆出於腎水 , 其瘍後聚肉理 , 歸於陽明 , 故三番癍始顯之症 , 皆足太陽壬膀胱克丙小腸 , 其始出皆見於面 , 終歸於陽明肉理 , 熱化為膿者也 。 二火熾盛 , 反勝寒水 , 遍身俱出 , 此皆從足太陽傳變中來也 。
〔원(垣)〕 반진이 처음 돋을 때의 증상은 반드시 먼저 얼굴이 건조하고 뺨이 붉으며 눈꺼풀도 붉고, 하품하며 나른하고 답답하며, 갑자기 덥다가 서늘해지고, 기침과 재채기를 하며, 발이 조금 차고, 잠이 많으며 자다가 놀라는 것이다. 모두 창진의 증상인데, 혹은 고름 물집과 큰 반점이 생기고, 혹은 작은 붉은 반점이 생기며, 혹은 은진이 생긴다. 이 세 가지는 서로 다른데 어째서 모두 위의 증상이 나타난 뒤에 돋는가? 위의 여러 증상은 태양한수가 오른쪽 신의 아래에서 일어나 왼쪽 신을 달구고, 족태양방광의 한수가 척추를 끼고 거슬러 흘러 머리로 올라갔다가 이마로 내려와 수태양의 병화를 거스르므로 전달하는 길을 얻지 못하고 얼굴로 거슬러 올라 나타나는 것이다. 임계의 한수가 병정의 열화를 이기기 때문이다. 여러 반의 증상은 모두 한수가 거슬러 흘러 생기므로, 의사는 이 이치를 알아야 비로소 감히 약을 쓸 수 있다. 포(胞)는 일명 적궁, 일명 단전, 일명 명문이다. 남자는 정을 갈무리하여 변화를 베풀고 여자는 포를 매어 임신하니, 모두 생성하고 변화하는 근원이지만 오행도 아니고 물도 불도 아니다. 이는 천지의 다른 이름으로, 곤토가 만물을 낳는 것을 본뜬 것이다. 사람이 처음 생길 때 혈해가 깨끗해진 지 하루나 이틀에 정이 그 혈보다 우세하면 남자가 되고, 사흘이나 나흘이나 닷새에는 혈맥이 이미 왕성하여 정이 혈보다 우세하지 못하므로 여자가 된다. 두 물질이 서로 맞부딪쳐 자라남이 몸보다 먼저 생기는 것을 신이라 하고 또 정이라 하니, 도가와 불가 두 문에서 말하는 본래면목이 이것이다. 아이는 배 속에 있는 열 달 동안 어머니를 따라 호흡한다. 호흡은 양기이며 이로써 움직임이 생겨 정·기·신을 길러 더하고, 굶주림과 갈증은 모두 어머니의 혈을 따른다. 아이가 날로 자라 근골·피육·혈맥·형기가 모두 갖추어져 열 달 만에 태어나면 입 안에 아직 나쁜 피가 있는데, 울음소리를 한 번 내면 숨을 들이쉬는 데 따라 내려간다. 이 나쁜 피는 다시 명문의 포 속으로 돌아가 한쪽 구석에 치우쳐 숨어 있다가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다가 아이가 젖과 음식에 내상하여 습열의 기가 아래로 빠져 신 속에서 합해지면 두 불이 서로 공격하여 영기가 따르지 못하고 살결로 거스르므로 나쁜 피가 발한다. 여러 반진은 모두 신수에서 나오며, 그 창양은 뒤에 살결에 모여 양명으로 돌아간다. 그러므로 세 갈래 반이 처음 나타날 때의 증상은 모두 족태양의 임방광이 병소장을 이기는 것으로, 처음 돋을 때에는 모두 얼굴에 나타나고 끝내 양명의 살결로 돌아가 열이 변하여 고름이 된다. 두 불이 치성하여 도리어 한수를 이기면 온몸에 모두 돋으니, 이것은 모두 족태양에서 전변하여 온 것이다.
〔錢〕始發潮熱 , 三日以上 , 熱暈入皮膚 , 即發瘡疹 , 而不甚多者 , 熱留皮腠之間 , 潮熱隨臟出 , 如早食潮熱不已 , 為水泡之類也 。 (巳午潮熱為癍 , 申酉潮熱為膿疱 , 辰戌丑未潮熱為疹也 。 )
〔전(錢)〕 처음 조열이 나서 사흘 이상 지나면 열이 피부로 번져 들어가 곧 창진이 돋는다. 그리 많지 않은 것은 열이 피부와 주리 사이에 머무른 것이다. 조열은 장을 따라 나타나니, 이를테면 아침밥 먹을 때 조열이 그치지 않는 것은 수포 따위가 된다. (사시·오시에 조열이 나면 반이 되고, 신시·유시에 조열이 나면 농포가 되며, 진시·술시·축시·미시에 조열이 나면 진이 된다.)
〔王〕驗癍法 : 若三日未覺形跡 , 當以生酒塗身上 , 時時看之 , 狀如蚤痕者是也 。 或曰 : 傷寒傷食潮熱 , 與癍疹不能辨者 , 宜以辛涼之劑調之 , 五日已里發出即汗 , 五日已外無者 , 非癍也 , 各隨應見而治之 。
〔왕(王)〕 반을 확인하는 법. 사흘이 되어도 형적이 드러나지 않으면 생주를 몸에 바르고 때때로 살펴보아 벼룩에 물린 자국 같은 모양이 있는 것이 이것이다. 어떤 이는 말하였다. “상한이나 상식의 조열을 반진과 구별하지 못할 때에는 맵고 서늘한 약제로 조리하는 것이 좋다. 닷새 안에 돋으면 곧 땀이 나고, 닷새가 지나도 없으면 반이 아니니, 각각 마땅히 나타나는 것에 따라 치료한다.”
〔閻〕治小兒壯熱昏睡 , 傷風 , 風熱瘡疹 , 傷食皆相似 , 未能辨認間 , 服升麻葛根湯 、 惺惺散 、 小柴胡湯甚驗 , 蓋此數藥通治之不致誤也 。 惟傷食則大便酸臭 , 不消化 , 畏食或吐 , 宜以藥下之 。 (海藏云 : 宜以藥下之者 , 當察其所傷何物 , 生硬寒熱不等 , 不可遽以巴豆之類大毒之藥下之 。 升麻葛根湯 , 太陰陽明也 。 惺惺散 , 治風熱咽不利 , 脾不和 , 少陽渴 , 小便不利也 。 小柴胡湯 , 治往來寒熱 , 胸脅微痛 , 少陽也 。 然欲知其經 , 當以脈別之 。 )
〔염(閻)〕 어린아이가 열이 심하고 정신이 흐릿하여 자는 것을 치료할 때, 상풍·풍열창진·상식은 모두 서로 비슷하므로 아직 분간하지 못하는 동안에는 승마갈근탕·성성산·소시호탕을 복용하면 매우 효험이 있다. 이 몇 가지 약은 두루 치료하여 잘못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상식은 대변에서 시고 고약한 냄새가 나며 소화되지 않고, 먹기를 꺼리거나 토하니 약으로 내려 주는 것이 좋다. (해장이 말하였다. “약으로 내려 주는 것이 좋다고 한 것은 무엇에 상했는지 살펴야 한다는 뜻이다. 날것과 단단한 것, 찬 것과 더운 것이 같지 않으므로 갑자기 파두 같은 독이 심한 약으로 내려서는 안 된다. 승마갈근탕은 태음·양명의 약이다. 성성산은 풍열로 목구멍이 원활하지 않고 비가 조화롭지 못하며 소양의 갈증과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소시호탕은 한열이 오가고 가슴과 옆구리가 조금 아픈 것을 치료하니 소양의 약이다. 그러나 그 경을 알려면 맥으로 구별해야 한다.”)
小兒耳冷尻冷 , 手足乍暖乍涼 , 面赤 , 時嗽時嚏 , 驚悸 , 此瘡疹欲發候也 。 未能辨認間 , 服升麻湯 、 消毒散 , 已發未發皆宜服 。 仍用胡荽酒 、 黃柏膏 。 暑月煩躁 , 食後與白虎湯 、 玉露散 。 熱盛 , 與紫雪 。 咽喉或生瘡 , 與甘桔湯 、 甘露散 , 余依前說 。 大人小兒同治法 , 惟大小不同耳 。 (海藏云 : 消毒散 , 太陽藥也 。 白虎湯 , 治身熱目疼鼻乾不得臥 , 陽明藥也 。 甘露散 , 肺腎藥也 。 甘桔湯 , 少陽藥也 。 紫雪 , 天冬 、 麥冬 、 黃芩 、 生地為血劑 。 玉露散 , 肺腎藥也 。 石膏 、 寒水石為氣劑 , 以上五方 , 皆瀉時暑之藥 。 )
어린아이의 귀와 꽁무니가 차고 손발이 따뜻했다가 서늘해지며 얼굴이 붉고 때때로 기침하거나 재채기하며 놀라고 두근거리는 것은 창진이 돋으려는 징후이다. 아직 분간하지 못하는 동안에는 승마탕·소독산을 복용하니, 이미 돋았든 아직 돋지 않았든 모두 복용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호유주·황백고를 쓴다. 더운 달에 번조하면 식후에 백호탕·옥로산을 주고, 열이 심하면 자설을 준다. 목구멍에 혹 헌데가 생기면 감길탕·감로산을 주며, 나머지는 앞의 설명을 따른다. 어른과 어린아이의 치료법은 같고 다만 크고 작은 차이가 있을 뿐이다. (해장이 말하였다. “소독산은 태양의 약이다. 백호탕은 몸에 열이 나고 눈이 아프며 코가 마르고 눕지 못하는 것을 치료하니 양명의 약이다. 감로산은 폐·신의 약이다. 감길탕은 소양의 약이다. 자설, 천동·맥동·황금·생지는 혈에 쓰는 약제이다. 옥로산은 폐·신의 약이다. 석고·한수석은 기에 쓰는 약제이다. 이상의 다섯 처방은 모두 철에 따른 더위를 사하는 약이다.”)
升麻葛根湯 治傷寒瘟疫 , 風熱壯熱頭痛 , 瘡疹已 、 未發 , 並宜服之 。
승마갈근탕. 상한과 온역, 풍열로 열이 심하고 머리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창진은 이미 돋았거나 아직 돋지 않았거나 모두 복용하는 것이 좋다.
升麻 葛根 芍藥 甘草(炙 。 各等分)
승마, 갈근, 작약, 감초(구운 것. 각각 같은 분량).
上同為細末 , 每服四錢 , 水一盞半 , 煎至一盞 , 無時溫服 。 (海藏云 : 升麻葛根湯 , 太陽陽明之藥 。 陳文中雲 : 身熱腹痛者 , 身熱泄瀉者 , 身熱驚悸者 , 身熱汗出者 , 身熱足冷者 , 俱不宜服升麻葛根湯 。 張巽之云 : 凡痘見癍點 , 忌葛根湯 , 恐發得表虛也 。 )
이상을 함께 곱게 가루 내어 매번 4돈씩 물 1잔 반으로 1잔이 되도록 달여 때를 가리지 않고 따뜻하게 먹는다. (해장이 말하였다. “승마갈근탕은 태양·양명의 약이다.” 진문중이 말하였다. “몸에 열이 나면서 배가 아픈 경우, 몸에 열이 나면서 설사하는 경우, 몸에 열이 나면서 놀라고 두근거리는 경우, 몸에 열이 나면서 땀이 나는 경우, 몸에 열이 나면서 발이 찬 경우에는 모두 승마갈근탕을 복용하는 것이 좋지 않다.” 장손지가 말하였다. “두창에 반점이 나타나면 갈근탕을 금하니, 발산시켜 표가 허해질까 염려되기 때문이다.”)
惺惺散 治小兒風熱瘡疹 , 傷寒時氣 , 頭痛壯熱 , 目澀多睡 , 咳唾氣壅 , 鼻塞清涕 。
성성산. 어린아이의 풍열창진과 상한·시기(時氣), 두통과 심한 열, 눈이 껄끄럽고 잠이 많으며 기침하고 침을 뱉으며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며 맑은 콧물이 흐르는 것을 치료한다.
白朮 桔梗 細辛 栝蔞根 人參 茯苓 甘草(各等分)
백출, 길경, 세신, 괄루근, 인삼, 복령, 감초(각각 같은 분량).
上㕮咀 , 每服二錢 , 水一盞 , 生薑三片 , 入薄荷三葉 , 煎至半盞 , 時時與服 。《 活人 》 云 : 加防風 、 川芎 , 亦各隨經也 。 (海藏云 : 惺惺散 , 治風熱咽不利 , 脾不和 , 少陽渴小便不利也 。 )
이상을 잘게 썰어 매번 2돈씩 물 1잔에 생강 3쪽과 박하 3잎을 넣고 반 잔이 되도록 달여 때때로 먹인다. 《활인》에서 “방풍·천궁을 더하니, 역시 각각 경에 따른다.”라고 하였다. (해장이 말하였다. “성성산은 풍열로 목구멍이 원활하지 않고 비가 조화롭지 못하며 소양의 갈증과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上二方發表平劑 。
위의 두 처방은 표를 발산시키는 평한 약제이다.
王朝奉 四物解肌湯
왕조봉의 사물해기탕.
芍藥 黃芩 升麻 葛根
작약, 황금, 승마, 갈근.
每服四錢 , 水一盞 . 煎至七分 , 去渣服 。 或云 : 小兒傷寒疫癘 , 潮熱瘡疹 , 五日已衰 , 疑似不能辨別者 , 並皆辛涼之劑調之 , 即以四物湯解肌之類 。 (海藏云 : 此論即有表也 。 若內傷 , 腹中有物 , 未得大便而發熱者 , 當以食藥去其物則可 。 若得便後仍發熱在表者 , 亦宜此解肌湯 , 比錢氏升麻葛根湯減甘草加黃芩 , 以有表熱之意也 。 )
매번 4돈씩 물 1잔으로 7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먹는다. 어떤 이는 말하였다. “어린아이가 상한이나 역려로 조열과 창진이 생겨 닷새가 지나 이미 쇠하였으나 비슷하여 분별할 수 없는 경우에는 모두 맵고 서늘한 약제로 조리한다. 곧 사물탕으로 기육을 풀어 주는 따위이다.” (해장이 말하였다. “이 논의는 곧 표증이 있는 경우이다. 만일 내상하여 배 속에 음식물이 있고 대변을 보지 못하여 열이 나는 경우에는 음식을 다스리는 약으로 그 음식물을 제거하면 된다. 대변을 본 뒤에도 여전히 표에서 열이 나면 역시 이 해기탕이 좋다. 전씨의 승마갈근탕에 견주면 감초를 빼고 황금을 더한 것이니, 표열이 있다는 뜻이다.”)
〔田〕 防風蒼朮湯 治小兒邪熱在表 , 惡風惡寒 , 瘡疹未出 , 可解表發癍疹 。
〔전(田)〕 방풍창출탕. 어린아이의 사열이 표에 있어 바람과 추위를 싫어하고 창진이 아직 돋지 않은 것을 치료한다. 표를 풀고 반진을 돋게 할 수 있다.
防風(半兩) 蒼朮 石膏(各一兩) 甘草(炙 , 半兩) 川芎 黃芩(各二兩)
방풍(반 량), 창출·석고(각 1량), 감초(구운 것, 반 량), 천궁·황금(각 2량).
上為粗末 , 每服二錢 , 生薑三片 , 薄荷七葉 , 水煎 , 日二服 。 (此方惡寒者宜用之 。 )
이상을 거칠게 가루 내어 매번 2돈씩 생강 3쪽과 박하 7잎을 넣고 물로 달여 하루에 두 번 먹는다. (이 처방은 추위를 싫어하는 경우에 쓰는 것이 좋다.)
上二方辛涼之劑 , 表有熱者宜之 。
위의 두 처방은 맵고 서늘한 약제이므로 표에 열이 있는 경우에 좋다.
大便酸臭不消化 , 畏食或吐 , 乃內傷飲食 , 宜枳朮丸 。 傷冷食飲 , 神應丸 。
대변에서 시고 고약한 냄새가 나며 소화되지 않고 먹기를 꺼리거나 토하는 것은 음식에 내상한 것이니 지출환이 좋다. 찬 음식과 음료에 상한 경우에는 신응환을 쓴다.
〔丹〕一男子年十六歲 , 發熱而昏 , 目無視 , 耳無聞 , 兩手脈皆豁大而略數 , 知其為勞傷矣 。 時里中多發痘者 , 雖不知人 , 與藥則飲 , 與粥則食 , 遂教以參 、 耆 、 當歸 、 蒼朮 、 陳皮 , 大料濃與之 , 飲至二十餘帖 , 痘始出 。 又二十帖 , 則成膿疱 , 身無全膚 。 或曰 : 病勞可畏 , 何不用陳氏全方治之 ? 予曰 : 此但虛耳 , 無寒也 , 只前方守之 。 又數十帖而安 。 後詢其病因 , 為先四五日恐有出痘之患 , 遂極力採樵 , 連日出汗甚多 。
〔단(丹)〕 열여섯 살 된 한 남자가 열이 나고 정신이 흐려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였으며, 양손의 맥이 모두 휑하게 크고 약간 삭하므로 노상임을 알았다. 그때 마을에는 두창이 돋은 사람이 많았다. 비록 사람을 알아보지는 못하였지만 약을 주면 마시고 죽을 주면 먹었으므로, 삼·기·당귀·창출·진피를 많은 분량으로 진하게 하여 주도록 하였다. 스무 첩 남짓 마시자 두창이 비로소 돋았고, 다시 스무 첩을 쓰자 농포가 되어 온몸에 온전한 피부가 없었다. 어떤 이가 “노병은 두려운데 어찌 진씨의 온전한 처방으로 치료하지 않습니까?”라고 하였다. 내가 “이는 다만 허할 뿐 한은 없으니, 그저 앞의 처방을 지켜 쓴다.”라고 하였다. 다시 수십 첩을 쓰고서 편안해졌다. 뒤에 병의 원인을 물으니, 앞서 나흘이나 닷새 전에 두창이 돋을까 두려워 힘껏 나무를 하여 여러 날 땀을 매우 많이 흘렸다고 하였다.
〔錢〕五臟各有一證 : 肝臟水疱 , 肺臟膿疱 , 心臟癍 , 脾臟疹 , 歸腎變黑 。
〔전(錢)〕 오장에는 각각 한 가지 증상이 있으니, 간장에는 수포, 폐장에는 농포, 심장에는 반, 비장에는 진이 생기며 신으로 돌아가면 검게 변한다.
〔海〕肝臟水疱 , 色或青 ; 肺臟膿疱 , 色或白 ; 脾臟疹 , 或如麩糠色 ; 心臟癍 , 其色赤 ; 變歸腎則色黑矣 。 此五色 , 凡痘疹一色者善 , 或二色三色相合而作者凶 。 第一大小不等 。
〔해(海)〕 간장의 수포는 빛깔이 혹 푸르고, 폐장의 농포는 빛깔이 혹 희며, 비장의 진은 혹 밀기울이나 쌀겨 같은 빛깔이고, 심장의 반은 빛깔이 붉으며, 변하여 신으로 돌아가면 빛깔이 검어진다. 이 다섯 빛깔 가운데 두진이 한 가지 빛깔이면 좋고, 두 가지나 세 가지 빛깔이 합하여 생기면 흉하다. 첫째, 크고 작음이 같지 않다.
小兒在胎十月 , 食五臟穢血 , 生下則其毒當出 , 故瘡疹之狀 , 皆五臟之液 。 肝主淚 , 肺主涕 , 心主血 , 脾為裹血 。 其瘡出有五名 , 肝為水疱 , 其液出如水 , 其色青而小 ; 肺為膿疱 , 以涕稠濁如膿 , 其色白而大 ; 心為癍主血 , 其色赤而小 , 次於水疱 ; 脾為疹 , 其色赤黃而小 。 涕淚出多 , 故膿疱水疱皆大 。 血榮於內 , 所出不多 , 故癍疹皆小 。 又病水疱膿疱者 , 涕淚俱少 , 以液從瘡出故也 。 譬如泡中容水 , 水去則泡瘦矣 。
어린아이는 태 안에 있는 열 달 동안 오장의 더러운 피를 먹으므로 태어난 뒤에는 그 독이 마땅히 나와야 한다. 그러므로 창진의 모습은 모두 오장의 액이다. 간은 눈물을 주관하고 폐는 콧물을 주관하며 심은 피를 주관하고 비는 피를 감싼다. 창이 돋는 데에는 다섯 이름이 있다. 간은 수포가 되어 그 액이 물처럼 나오며 빛깔이 푸르고 작다. 폐는 농포가 되니 콧물이 걸쭉하고 탁하여 고름 같은 까닭에 빛깔이 희고 크다. 심은 반이 되어 피를 주관하므로 빛깔이 붉고 작아 수포 다음이다. 비는 진이 되어 빛깔이 붉고 누르며 작다. 콧물과 눈물은 많이 나오므로 농포와 수포는 모두 크다. 피는 안에서 영양하므로 밖으로 나오는 것이 많지 않아 반진은 모두 작다. 또 수포와 농포를 앓는 사람은 콧물과 눈물이 모두 적으니, 액이 창을 따라 나오기 때문이다. 비유하면 물집 속에 물이 들어 있다가 물이 빠지면 물집이 홀쭉해지는 것과 같다.
上水疱者 , 俗謂之水痘也 。 膿疱者 , 俗謂之痘子也 。 癍者 , 俗謂之瘄子也 。 疹者 , 俗謂之麻子也 。 痘之形狀最大 , 水痘次之 , 癍瘄又次之 , 麻子最小 , 隱隱如麻子也 。
위에서 수포라 한 것은 세속에서 수두라고 부르는 것이다. 농포라 한 것은 세속에서 두자라고 부르는 것이다. 반이라 한 것은 세속에서 “瘄子”라고 부르는 것이다. 진이라 한 것은 세속에서 마자라고 부르는 것이다. 두의 모양이 가장 크고 수두가 그다음이며 반과 “瘄”가 또 그다음이고, 마자가 가장 작아 희미하게 삼씨 같은 모양이다.
更看時月重輕 。 大抵瘡疹屬陽 , 出則為順 , 故春夏病為順 , 秋冬病為逆 。 冬月腎旺又盛寒 , 病多歸腎變黑 。 又當辨春膿疱 , 夏黑陷 , 秋癍子 , 冬疹子 , 亦不順也 。
다시 시절과 달에 따른 경중을 살펴야 한다. 대체로 창진은 양에 속하여 밖으로 돋는 것이 순하므로 봄과 여름에 앓으면 순하고 가을과 겨울에 앓으면 역하다. 겨울에는 신이 왕성하고 추위도 심하므로 병이 흔히 신으로 돌아가 검게 변한다. 또 봄의 농포, 여름의 흑함, 가을의 반자, 겨울의 진자도 순하지 않다는 것을 분별해야 한다.
凡瘡疹只出一般者善 。 先發膿疱 , 後發疹子者順 。 先發水疱 , 後發疹子者逆 。 先發膿疱 , 後水疱多者順 , 少者逆 。 先發水疱 , 後發癍子 , 多者逆 , 少者順 。 先發疹子 , 後發癍子者順 。 先發膿疱 , 後發癍子者逆 。 (海藏云 : 此一句足以知雜出者諸臟相合而不齊也 , 用藥亦難矣 。 前斷云五色各隨五臟 , 亦有二色相合 , 或有三色 , 即無定也 。 此與前後膿水癍疹大小不同 , 先後逆順大意相若 。 )
창진은 한 종류만 돋으면 좋다. 먼저 농포가 돋고 뒤에 진자가 돋는 것은 순하다. 먼저 수포가 돋고 뒤에 진자가 돋는 것은 역하다. 먼저 농포가 돋고 뒤에 수포가 많이 돋으면 순하고 적게 돋으면 역하다. 먼저 수포가 돋고 뒤에 반자가 돋는 것은 많으면 역하고 적으면 순하다. 먼저 진자가 돋고 뒤에 반자가 돋는 것은 순하다. 먼저 농포가 돋고 뒤에 반자가 돋는 것은 역하다. (해장이 말하였다. “이 한 구절만으로도 뒤섞여 돋는 것은 여러 장이 서로 합하여 일정하지 않은 것임을 알 수 있으니 약을 쓰기도 어렵다. 앞의 단락에서는 다섯 빛깔이 각각 오장을 따른다고 하였지만 두 빛깔이 합하기도 하고 세 빛깔이 있기도 하므로 일정하지 않다. 이는 앞뒤에서 농포·수포·반·진의 크기가 서로 다르고 먼저 나고 뒤에 나는 데 순역이 있다는 것과 대의가 비슷하다.”)
凡瘡疹若出辨視輕重 : 若一發便出盡者 , 必重也 ; 痘夾疹者 , 半輕半重也 ; 出稀者輕 ; 裡外肥紅者輕 ; 外黑裡白者微重也 ; 外白里黑者 , 大重也 ; 瘡端里黑如針孔者 , 熱劇也 ; 青乾黑陷 , 昏睡 , 汗出不止 , 煩躁熱渴 , 腹脹啼喘 , 大小便不通者 , 困也 。 凡瘡疹當乳母慎口 , 不可令飢 , 及受風寒 , 必歸腎變黑難治 。 (海藏云 : 或熱極反兼水化者 , 亦能變黑 , 當以涼藥主之 , 不可不察 , 以脈別之可也 。 或有出色正者 , 內素有熱 , 頭反陷 , 色或灰青似黑 , 中有針眼下陷 , 當急以青涼藥疏之 。 便結者 , 大黃 、 牽牛之類 。 便軟者 , 金花丸之類主之 。 )
창진이 돋으면 경중을 분별하여 살핀다. 한 번 발하여 곧 모두 돋는 것은 반드시 중하다. 두에 진이 섞인 것은 반은 가볍고 반은 중하다. 드물게 돋는 것은 가볍고, 안팎이 도톰하고 붉은 것은 가벼우며, 바깥이 검고 안이 흰 것은 조금 중하고, 바깥이 희고 안이 검은 것은 매우 중하다. 창의 끝 안쪽이 바늘구멍처럼 검으면 열이 극심하다. 푸르고 마르며 검게 꺼지고, 정신이 흐릿하여 자고, 땀이 그치지 않으며, 번조하고 열이 나면서 갈증이 나며, 배가 불러 울고 숨차고, 대소변이 통하지 않는 것은 위중하다. 창진에는 유모가 마땅히 먹는 것을 삼가야 하며 아이를 굶주리게 하거나 풍한을 받게 해서는 안 된다. 그러면 반드시 신으로 돌아가 검게 변하여 치료하기 어렵다. (해장이 말하였다. “혹 열이 극심하여 도리어 수의 변화를 겸하는 경우에도 검게 변할 수 있으므로 서늘한 약으로 다스려야 한다. 살피지 않을 수 없으며 맥으로 구별하면 된다. 혹 돋을 때의 빛깔은 바르지만 안에 본래 열이 있어 꼭대기가 도리어 꺼지고, 빛깔이 잿빛이나 푸른빛으로 검은 듯하며, 가운데 바늘구멍이 있고 아래로 꺼지는 경우에는 급히 맑고 서늘한 약으로 소통시켜야 한다. 대변이 굳은 경우에는 대황·견우 따위를 쓰고, 대변이 무른 경우에는 금화환 따위로 다스린다.”)
〔陳〕輕者作三次出 , 大小不一等 , 頭面稀少 , 眼中無根窠紅 , 肥滿光澤 。 重者一齊並出 , 密如蠶種 , 身熱腹脹 , 瘡灰白色 , 稠密無縫 , 瀉渴不止 , 頭溫足冷 。 輕變重 , 犯房室 , 不忌口 , 先曾瀉 , 飲冷水 , 餌涼藥 。 重變輕 , 避風寒 , 常和暖 , 大便稠 , 不燥渴 , 忌生冷 , 忌外人 。
〔진(陳)〕 가벼운 것은 세 차례에 걸쳐 돋고 크기가 한결같지 않으며, 머리와 얼굴에는 드물고, 눈 속에는 없으며 밑자리가 붉고, 도톰하게 차올라 윤기가 난다. 중한 것은 한꺼번에 함께 돋아 누에씨처럼 빽빽하고, 몸에 열이 나며 배가 부르고, 창이 회백색이며 빈틈없이 촘촘하고, 설사와 갈증이 그치지 않으며 머리는 따뜻하고 발은 차다. 가벼운 것이 중해지는 것은 방사를 범하고 음식을 삼가지 않으며, 앞서 설사한 적이 있고 찬물을 마시며 서늘한 약을 먹기 때문이다. 중한 것이 가벼워지는 것은 풍한을 피하고 늘 온화하고 따뜻하게 하며, 대변이 되직하고 조갈이 없으며, 날것과 찬 것을 삼가고 외부 사람을 피하기 때문이다.
上飲冷水甘涼藥 , 若內有實熱者 , 不須忌之 。
위에서 말한 찬물을 마시는 것과 달고 서늘한 약은, 안에 실열이 있는 경우라면 금할 필요가 없다.
二日三日痘瘡始見 , 微微才出 , 如粟米大 , 或如黍米大 , 或如綠豆大 , 似水珠光澤明淨者佳 , 不須服藥 。 四日五日 , 痘瘡大小不等 , 根窠紅活 , 光澤明淨者輕 。 如稠密陷頂 , 灰白色 , 瀉渴者重 。 六日七日 , 痘瘡肥紅光澤者輕 。 如身溫氣促 , 口乾腹脹 , 足指冷者重 。 八日九日 , 痘瘡長足肥滿 , 蒼蠟色者輕 。 如寒戰悶亂 , 腹脹煩渴 , 氣急咬牙者 , 至重也 。 十日十一日 , 痘瘡當靨 , 瘡痂欲落而愈 。 如身熱悶亂 , 腹脹泄瀉 , 寒戰咬牙者重 。
이틀이나 사흘에 두창이 비로소 나타나 조금씩 막 돋으며 좁쌀만 하거나 기장쌀만 하거나 녹두만 하고 물방울처럼 윤택하고 밝고 깨끗한 것은 좋으므로 약을 복용할 필요가 없다. 나흘이나 닷새에는 두창의 크기가 같지 않으며 밑자리가 붉고 생기 있고 윤택하고 밝고 깨끗하면 가볍다. 촘촘하고 꼭대기가 꺼지며 회백색이고 설사하며 갈증이 나면 중하다. 엿새나 이레에 두창이 도톰하고 붉으며 윤기가 나면 가볍다. 몸이 따뜻하고 숨이 가쁘며 입이 마르고 배가 부르며 발가락이 차면 중하다. 여드레나 아흐레에 두창이 충분히 자라 도톰하게 차오르고 창랍색(蒼蠟色)이면 가볍다. 오한으로 떨고 답답하여 어지러우며 배가 부르고 번갈이 나며 숨이 급하고 이를 갈면 지극히 중하다. 열흘이나 열하루에는 두창이 마땅히 아물어 딱지가 떨어지려 하며 낫는다. 몸에 열이 나고 답답하여 어지러우며 배가 부르고 설사하며 오한으로 떨고 이를 갈면 중하다.
〔錢〕 黃柏膏 如瘡疹已出 , 此藥塗面 , 次用胡荽酒外治法 。
〔전(錢)〕 황백고. 창진이 이미 돋았으면 이 약을 얼굴에 바르고, 다음으로 호유주를 쓰는 외치법을 쓴다.
黃柏(一兩) 綠豆粉(二兩) 甘草(四兩) 紅花(二兩)
황백(1량), 녹두분(2량), 감초(4량), 홍화(2량).
上同為細末 , 生油調 , 從耳前至眼眶並厚塗之 , 日三兩次 。 如早塗瘡不至面 , 縱有亦少 。 (彭氏云 : 痘疹護眼 , 人多用胭脂 。 據亢醫云 : 不如錢氏黃柏膏最好 , 諸家護眼法無出此方也 。 )
이상을 함께 곱게 가루 내어 생유에 개고 귀 앞에서 눈 가장자리까지 모두 두껍게 바르되 하루에 두세 차례 한다. 일찍 바르면 창이 얼굴에 이르지 않고 설령 있더라도 적다. (팽씨가 말하였다. “두진에서 눈을 보호하는 데 사람들이 흔히 연지를 쓴다. 항 의원의 말에 따르면 전씨의 황백고만 못하니 이것이 가장 좋으며, 여러 집안의 눈을 보호하는 법 가운데 이 처방을 뛰어넘는 것은 없다.”)
〔蕭〕痘瘡初出 , 用鼠黏子為末 , 水調敷囟門 , 並無患眼 , 亦妙 。
〔소(蕭)〕 두창이 처음 돋을 때 서점자를 가루 내어 물에 개어 숫구멍에 바르면 눈의 병이 전혀 없으니, 이것도 묘하다.
胡荽酒
호유주.
胡荽一味 , 細切 , 四兩 , 以好酒二盞 , 煎一二沸 , 入胡荽再煎少時 , 用物合定 , 放溫 , 每吸一大口 , 微噴從頂至足勻遍 , 勿噴頭面 , 病人左右常令有胡荽氣 , 即能闢去汙氣 , 瘡疹出快 。
호유 한 가지만 잘게 썬 것 4량을 쓴다. 좋은 술 2잔을 한두 차례 끓어오르게 달인 다음 호유를 넣고 다시 잠시 달여 물건으로 꼭 덮고 따뜻해지도록 둔다. 매번 큰 한 모금을 머금어 정수리에서 발까지 고루 가볍게 뿜되 머리와 얼굴에는 뿜지 않는다. 환자의 좌우에 늘 호유 냄새가 나게 하면 곧 더러운 기를 물리쳐 창진이 잘 돋게 한다.
〔丹〕痘疹初出時 , 或未出時 , 見時人有患者 , 宜預服此藥 , 多者令少 , 重者令輕 。 以絲瓜近蒂三寸 , 連皮子燒灰存性 , 為末 , 砂糖拌勻 , 干吃 。 入硃砂末更妙 。
〔단(丹)〕 두진이 처음 돋을 때나 아직 돋지 않았을 때, 그때 앓는 사람이 보이면 미리 이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으니 많은 것은 적게 하고 중한 것은 가볍게 한다. 수세미오이의 꼭지에 가까운 3촌을 껍질과 씨째 성질을 남겨 태워 재로 만들어 가루 내고 설탕과 고루 섞어 마른 채 먹는다. 주사 가루를 넣으면 더욱 묘하다.
〔垣〕 消毒救苦湯 治癍症悉具 , 消化便令不出 ; 若已出稀者 , 再不生癍 。 十一月立此方 , 隨四時加減 , 惟通造化 , 明藥性者能之 。
〔원〕 소독구고탕은 반증의 증상이 모두 갖추어진 것을 치료하여, 이를 풀어 없애 반점이 나오지 않게 한다. 이미 드문드문 나온 경우에는 다시 반점이 생기지 않게 한다. 11월에 이 처방을 세웠으며, 사철에 따라 가감하니, 오직 조화에 통하고 약성을 밝게 아는 사람이라야 할 수 있다.
麻黃根 羌活 防風(各五分) 柴胡 川芎(各二分) 細辛 藁本(二分) 升麻(五分) 葛根 黃芩(酒炒 。 各二分) 黃連(三分) 黃柏(酒炒 , 五分) 紅花(少許) 蘇木(一分) 歸身(三分) 吳茱萸(半分) 白朮(一分) 蒼朮(二分) 甘草(生) 橘皮(各一分) 連翹(半錢 , 初出者減 , 出大者加) 生地(五分)
마황근·강활·방풍 각 5푼, 시호·천궁 각 2푼, 세신, 고본 2푼, 승마 5푼, 갈근·황금(술로 볶는다) 각 2푼, 황련 3푼, 황백(술로 볶는다) 5푼, 홍화 조금, 소목 1푼, 귀신 3푼, 오수유 반 푼, 백출 1푼, 창출 2푼, 감초(생것)·귤피 각 1푼, 연교 반 돈(처음 나오면 줄이고, 크게 나오면 늘린다), 생지 5푼.
上㕮咀 , 每服五錢 , 水二大盞 , 煎至一盞 , 去渣 , 稍熱服 。 癍疹者因內傷必出癍 , 乃榮氣逆故也 , 大禁牽牛 、 巴豆峻藥 , 宜半夏 、 枳實 、 大黃 、 益智仁之類去瀉止吐 。 若耳尖冷 , 呵欠睡驚 , 嚏噴眼澀 , 知必出癍也 。 宜
위 약을 썰어 매번 5돈씩 물 큰 잔 2잔에 넣고 1잔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조금 뜨겁게 복용한다. 반진은 내상으로 말미암아 반드시 반점이 나오는 것으로, 영기가 거슬러 오르기 때문이다. 견우·파두 같은 준렬한 약을 크게 금하며, 반하·지실·대황·익지인 같은 것으로 설사를 없애고 구토를 멎게 하는 것이 마땅하다. 귀 끝이 차고 하품하며 잠결에 놀라고, 재채기하며 눈이 깔깔하면 반드시 반점이 나올 줄 안다. 다음 약이 마땅하다.
升麻 葛根 白芍藥 甘草 歸身 連翹(各等分)
승마·갈근·백작약·감초·귀신·연교 각 같은 분량.
上㕮咀 , 水煎服 。 此定法也 , 後隨症加減 。
위 약을 썰어 물에 달여 복용한다. 이것이 정해진 방법이며, 뒤에는 증상에 따라 가감한다.
如肺出膿癍 , 先顯喘嗽 , 或氣高而喘促 , 少加人參 、 黃芩 , 以瀉伏火而補元氣 。 如心出小紅癍 , 必先見嗌乾驚悸 , 身熱 , 肌肉腫 , 脈弦洪 , 少加黃連 。 如命門出癮疹 , 必先骨痛身熱 , 其疼痛不敢動搖 , 少加生地 、 黃柏 。 諸癍疹皆為陰症瘡 , 皆因內傷乳食 , 脾胃不足 , 榮氣逆行 。 雖火勢內熾 , 陰覆其外 , 故錢氏制四物升麻湯發之 。 如有傳變症 , 依加減法服之 。
폐에서 고름이 있는 반점이 나오면 먼저 숨차고 기침하는 증상이 드러나거나, 기가 치솟으며 숨이 가쁘니, 인삼·황금을 조금 더하여 잠복한 화를 사하고 원기를 보한다. 심에서 작은 붉은 반점이 나오면 반드시 먼저 목구멍이 마르고 놀라며 두근거리고, 몸이 뜨겁고 살이 부으며 맥이 현홍한 증상이 나타나니, 황련을 조금 더한다. 명문에서 은진이 나오면 반드시 먼저 뼈가 아프고 몸이 뜨거우며, 아파서 감히 움직이지 못하니, 생지·황백을 조금 더한다. 모든 반진은 다 음증의 창으로, 모두 젖이나 음식에 내상하여 비위가 부족하고 영기가 거꾸로 흐르기 때문에 생긴다. 비록 화의 기세가 안에서 치성하더라도 음이 그 겉을 덮고 있으므로, 전씨가 사물승마탕을 만들어 이를 발산시켰다. 전변한 증상이 있으면 가감법에 따라 복용한다.
〔世〕如疹痘則發於脾 , 宜陳氏人參清膈散 。 (疹者皮膚隱隱如麻 , 名曰麻子 。 )水疱者多因傷寒熱毒而發 , 宜升麻散及羌活散 。
〔세〕 진두는 비에서 발생하므로 진씨의 인삼청격산이 마땅하다. (진은 피부에 삼씨처럼 은은히 드러나는 것으로, 마자라고 한다.) 수포는 대개 상한의 열독으로 생기므로 승마산과 강활산이 마땅하다.
〔丹〕瘡乾者宜退火 , 濕者用瀉濕 。 退火止用輕劑 , 荊芥 、 升麻 、 葛根 、 連翹之類 ; 瀉濕乃肌表間濕 , 宜用風藥 , 防風 、 白芷之類 。 痘初起時 , 自汗不妨 , 蓋濕熱熏蒸而起故也 。
〔단〕 창이 마르면 화를 물리치는 것이 마땅하고, 젖어 있으면 습을 사하는 방법을 쓴다. 화를 물리칠 때에는 형개·승마·갈근·연교 같은 가벼운 약제만 쓴다. 습을 사한다는 것은 피부 겉 사이의 습을 사하는 것이니, 방풍·백지 같은 풍약을 쓰는 것이 마땅하다. 두창이 처음 일어날 때 저절로 땀이 나는 것은 괜찮으니, 습열이 훈증하여 일어나기 때문이다.
〔世〕痘瘡不治症有七 : 一戛齒 , 痘黑陷 , 喉中涎喘 , 因先受風冷 , 血氣虛弱 , 即變此症 。 二憎寒困倦 , 痘子縮伏 。 三瘡作坑 , 內無膿血 , 或黑色泡 , 或瘡跡作黑色 。 四痘癰壅腫 , 痘毒變疳 , 口臭 , 齦爛牙落 。 五聲啞氣噎 , 或咽藥腹中鳴 。 六痘初出 , 而半在皮膚帶紫黑色不出者 。 七誤於疏轉 , 氣啞者 。 凡出前後心密 , 及兩手心兩足心密者 , 皆不可治 。
〔세〕 두창에 치료할 수 없는 증상이 일곱 가지 있다. 첫째는 이를 갈고 두창이 검게 함몰되며 목구멍에서 가래 끓는 소리가 나며 숨차 하는 것으로, 먼저 풍랭을 받아 혈기가 허약해져서 곧 이 증상으로 변한 것이다. 둘째는 오한이 나고 지치며 두창이 오그라들어 잠복하는 것이다. 셋째는 창이 구덩이를 이루고 안에 고름과 피가 없거나, 검은 물집이 생기거나, 창의 자국이 검어지는 것이다. 넷째는 두옹이 막혀 붓고 두독이 감으로 변하여 입에서 냄새가 나며 잇몸이 짓무르고 이가 빠지는 것이다. 다섯째는 목소리가 쉬고 기가 막히거나, 약을 삼키면 뱃속에서 소리가 나는 것이다. 여섯째는 두창이 처음 나올 때 절반이 피부에 자흑색을 띤 채 나오지 않는 것이다. 일곱째는 잘못 소통시켜 내리는 치료를 하여 목소리가 쉬는 것이다. 두창이 앞뒤의 심장 부위에 빽빽이 나거나, 양 손바닥과 양 발바닥에 빽빽이 난 것은 모두 치료할 수 없다.
〔陳〕論痘不治有五 : 癢塌 , 寒戰 , 咬牙 , 煩躁不止 。 紫黑色 , 喘渴不寧 。 頭溫 , 足冷 , 悶亂欲飲水 。 目睛上視 , 齧齒氣促 , 泄瀉不止 。 灰白色 , 陷頂 , 腹脹 , 喘渴不止 。
〔진〕 두창에 치료할 수 없는 경우가 다섯 가지라고 논하였다. 가렵고 꺼져 들어가며 오한으로 떨고 이를 깨물며 번조가 그치지 않는 것, 자흑색이고 숨차며 갈증이 나서 편안하지 않은 것, 머리는 따뜻하고 발은 차며 답답하고 혼란스러워 물을 마시려 하는 것, 눈동자가 위를 향하고 이를 갈며 숨이 가쁘고 설사가 그치지 않는 것, 회백색이고 꼭대기가 함몰되며 배가 부르고 숨차며 갈증이 그치지 않는 것이다.
〔 《 活 》 〕小兒瘡疹 , 與傷寒相類 。 頭痛 , 身熱 , 足冷 , 脈數 。 疑似之間 , 只與升麻湯解肌 , 兼治瘡子 , 已發未發皆可服 。 但不可疏轉 , 此為大戒 。 傷寒身熱 , 固不可下 。 瘡疹發熱在表 , 猶不可轉 。 世人不學 , 乃云初覺以藥利之 , 宣其毒也 , 誤矣 。 (海藏云 : 此論雖當 , 在經則可 , 若熱甚過極 , 足冷 , 或內傷腹熱足冷 , 宜以寒藥如洗心調胃及化食藥通膈之類主之 。 然當求責臟腑秘與不秘 , 脈道何如耳 。 許氏云 : 上熱下冷 , 傷食也 。 癍疹初熱 , 手足亦冷 , 惟傷寒一身盡熱 , 不與足冷相類 , 此傷食非傷冷也 。 若傷冷 , 不宜用 。 王德孚用感應丸治之 。 )痘瘡已出 , 不可疏轉 。 出得已定 , 膿血太盛 , 卻用疏利 , 亦非也 。 (海藏云 : 此言若在經而出不盡者為當 , 若腹胃有垢膩 , 便時後重如痢疾 , 及脈滑在裡者 , 亦當微下 。 )大抵瘡疹首尾皆不可下 。 (海藏云 : 臟腑有凝滯者 , 不可拘此 。 )小兒身耳尻冷 , 咳嗽 , 輒用利藥即害人 。 (海藏云 : 此言里和而少陽之氣在經熱者 , 故用化毒犀角湯為氣出里 , 若氣未出 , 里未盡 , 求責疏利亦可 。 )凡治疹痘 , 才瀉則令內陷 , 決不可輕易轉下 。 惟大小便多日不利 , 宜微微利之 。 及痘已靨 , 尚有餘熱停留 , 或作熱 , 或作瘡痍 , 或成癰 , 宜四順飲下之 , 不特消餘毒 , 亦免生他症 , 累試累驗 。 每見疹痘者 , 服發表麻黃藥出汗 , 陽氣盡出膚表 , 遂至癍爛臟虛 , 虛則腹痛自利 , 或作寒戰 , 或作陰癇 , 死者多矣 。
〔《활》〕 소아의 창진은 상한과 비슷하여 머리가 아프고 몸이 뜨거우며 발이 차고 맥이 삭하다. 의심스러워 분간하기 어려울 때에는 다만 승마탕으로 해기하면 창(瘡)도 함께 치료하므로, 이미 돋았거나 아직 돋지 않았거나 모두 복용할 수 있다. 다만 소통시켜 내리는 치료를 해서는 안 되니, 이것이 크게 경계할 점이다. 상한으로 몸이 뜨거우면 본래 하법을 써서는 안 된다. 창진의 발열이 표에 있을 때에는 더욱 내려서는 안 된다. 세상 사람들이 배우지 않고 도리어 “처음 알아차렸을 때 약으로 설사시켜 그 독을 펼쳐 내야 한다.”라고 하는 것은 잘못이다. (해장이 말하였다. 이 논의는 비록 마땅하지만 병이 경에 있을 때에는 옳다. 열이 몹시 심하여 극도에 이르고 발이 차거나, 내상으로 배가 뜨겁고 발이 차면, 세심·조위 같은 찬 약과 음식을 삭이고 가슴을 통하게 하는 약 따위로 주치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나 장부가 막혔는지 막히지 않았는지, 맥도가 어떠한지를 따져야 할 뿐이다. 허씨가 말하였다. 위는 뜨겁고 아래가 찬 것은 음식에 상한 것이다. 반진으로 처음 열이 날 때에도 손발이 차다. 오직 상한은 온몸이 모두 뜨거워 발이 찬 것과 같지 않으니, 이것은 음식에 상한 것이지 찬 것에 상한 것이 아니다. 찬 것에 상했다면 써서는 안 된다. 왕덕부는 감응환으로 이를 치료하였다.) 두창이 이미 나왔으면 소통시켜 내리는 치료를 해서는 안 된다. 나오는 것이 이미 정해진 뒤 고름과 피가 너무 성하다고 도리어 소리시키는 약을 쓰는 것 역시 잘못이다. (해장이 말하였다. 이 말은 병이 경에 있어서 다 나오지 못한 경우라면 마땅하다. 배와 위에 때와 기름진 찌꺼기가 있고, 대변을 볼 때 이질처럼 뒤가 무직하며, 맥이 활하고 병이 리에 있으면 역시 조금 내려야 한다.) 대체로 창진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하법을 써서는 안 된다. (해장이 말하였다. 장부에 엉겨 막힌 것이 있으면 이 말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 소아의 몸과 귀와 꽁무니가 차고 기침하는데 곧바로 설사시키는 약을 쓰면 사람을 해친다. (해장이 말하였다. 이 말은 리가 조화롭고 소양의 기가 경에 있으면서 뜨거운 경우를 말한다. 그러므로 화독서각탕을 쓰는 것은 기가 리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기가 아직 나오지 않고 리의 병이 다하지 않았으면 소통시켜 내리는 치료를 살펴 쓰는 것도 괜찮다.) 진두를 치료할 때 설사시키기만 하면 안으로 꺼져 들어가게 하므로, 결코 경솔하게 전하해서는 안 된다. 오직 대소변이 여러 날 잘 나오지 않을 때에만 아주 조금 통하게 하는 것이 마땅하다. 또 두창이 이미 딱지가 앉았는데 여전히 여열이 머물러 있거나 열이 나거나 창이가 생기거나 옹이 되면 사순음으로 내리는 것이 마땅하니, 여독을 없앨 뿐 아니라 다른 증상이 생기는 것도 면하게 하여 여러 번 시험하여 여러 번 효험을 보았다. 진두를 앓는 이가 발산시키는 마황약을 먹고 땀을 내면 양기가 모두 피부 겉으로 나가 마침내 반점이 짓무르고 장이 허해지며, 허해지면 배가 아프고 저절로 설사하거나 오한으로 떨거나 음간이 생겨 죽는 사람이 많은 것을 늘 보았다.
〔陳〕痘瘡自初出至已愈之際 , 父母切忌房事 。
〔진〕 두창이 처음 나올 때부터 이미 나을 때까지 부모는 방사를 각별히 삼가야 한다.
〔世〕凡痘瘡 , 勿令親近狐臭漏腋者 , 房中淫欲者 , 及婦人經候 , 醉酒葷穢 , 硫黃蚊藥 , 一切腥臊疫汙蒸濕 , 誤燒油發 , 五辛 , 潑糞淋尿 , 熬油煎卵 , 俱當忌之 。
〔세〕 두창에는 호취가 나고 겨드랑이에서 진액이 새는 사람, 방 안에서 음욕을 행한 사람, 월경 중인 부인을 가까이하지 않게 한다. 술에 취한 것과 냄새나고 더러운 것, 유황을 쓰는 모기약, 온갖 비리고 누린 것과 역질의 더러움과 찌는 습기, 잘못 유발(油發)을 태우는 것, 오신, 똥을 뿌리고 오줌을 끼얹는 것, 기름을 달이고 알을 부치는 것은 모두 피해야 한다.
〔海〕瘡疹 , 忌外人及穢觸之物 , 雖不受風冷 , 亦不可擁遏 , 常令衣服得中 , 並溫涼處坐臥 。
〔해〕 창진에는 외부 사람과 더러운 물건이 닿는 것을 피해야 한다. 비록 풍랭을 받아서는 안 되지만, 덮어 싸서 막아 버려서도 안 된다. 늘 옷을 알맞게 입히고 따뜻함과 서늘함이 알맞은 곳에서 앉거나 눕게 한다.
〔陳〕痘瘡發熱口乾 , 煩渴不止者 , 切不可與水吃 , 亦不宜與蜜 、 紅柿 、 西瓜 、 橘子等冷物食之 。 (若脈實 , 中有實熱者 , 不必忌生冷 。 )痘瘡欲靨已靨之間 , 忽不能靨 , 腹脹煩渴 , 不可與水蜜等冷物食之 , 或頭溫足指冷 , 或瀉渴氣促 , 亦不可與之 。 十二日十三日瘡痂已落 , 其瘢猶黯 , 或凹或凸 , 肌肉尚嫩 , 不可澡浴 , 亦不宜食炙爆物酸辣五辛有毒之物 , 恐熱毒熏膈 , 眼目多生翳障 。
〔진〕 두창으로 열이 나고 입이 마르며 번갈이 그치지 않을 때에는 절대로 물을 마시게 해서는 안 되고, 꿀·홍시·수박·귤 같은 찬 음식도 먹여서는 안 된다. (맥이 실하고 안에 실열이 있으면 생것과 찬 것을 굳이 금할 필요는 없다.) 두창에 딱지가 앉으려 하거나 이미 앉은 무렵에 갑자기 딱지가 앉지 못하고 배가 부르며 번갈이 나면, 물과 꿀 같은 찬 음식을 먹여서는 안 된다. 머리는 따뜻하고 발가락이 차거나, 설사하고 갈증이 나며 숨이 가쁠 때에도 주어서는 안 된다. 12일이나 13일이 되어 창의 딱지가 이미 떨어졌더라도 그 흉터가 아직 거무스름하고 오목하거나 볼록하며 살이 아직 여리면 목욕해서는 안 된다. 굽거나 볶은 음식과 시고 매운 것, 오신, 독이 있는 것도 먹어서는 안 되니, 열독이 가슴을 훈증하여 눈에 예장이 많이 생길까 염려해서이다.
〔海〕世人徒知憐惜過愛 , 信其俗而不藥 , 病已成而方憂 , 摩撫從容 , 無所不從 , 豈知愛之適足以害之 , 惜之適足以棄之 , 始不早治 , 治不全終 , 卒之殞斃 , 勞而無功 , 至是咎醫 , 嗚呼 ! 其計亦謬矣 。
〔해〕 세상 사람들은 그저 불쌍히 여겨 아끼며 지나치게 사랑할 줄만 알고, 속된 풍속을 믿어 약을 쓰지 않다가 병이 이미 이루어진 뒤에야 걱정한다. 쓰다듬고 느긋이 굴며 무엇이든 들어주니, 사랑하는 것이 도리어 해치기에 충분하고 아끼는 것이 도리어 버리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어찌 알겠는가. 처음에는 일찍 치료하지 않고 치료도 끝까지 마치지 않아 마침내 죽게 되니, 애써도 공이 없다. 이 지경에 이르러 의원을 탓하니, 아아, 그 헤아림 또한 잘못되었다.
痘出太密
두창이 지나치게 빽빽이 나오는 것.
〔丹〕疏則無毒 , 密則有毒 。 用涼藥解之 , 雖數十帖亦不妨 , 無害眼之患 。
〔단〕 드문드문 나면 독이 없고 빽빽이 나면 독이 있다. 서늘한 약으로 풀어 주면 수십 첩을 써도 무방하며 눈을 해치는 걱정이 없다.
〔潔〕一發便密如針頭 , 形勢重者 , 合輕其表而涼其內 , 連翹升麻湯主之 。
〔결〕 한번 돋자마자 바늘 끝처럼 빽빽하고 형세가 중하면 표를 가볍게 풀고 안을 서늘하게 해야 하니, 연교승마탕으로 주치한다.
〔垣〕 鼠黏子湯 治癍疹已出稠密 , 身表熱 。 急與此藥 , 防後青乾黑陷 。
〔원〕 서점자탕은 반진이 이미 빽빽하게 나와 몸의 겉에 열이 있는 것을 치료한다. 급히 이 약을 주어 뒤에 푸르게 마르고 검게 함몰되는 것을 막는다.
鼠黏子(炒 , 二錢) 當歸身(酒浸) 甘草(炙) 柴胡 連翹 黃芩 黃耆(各一錢) 地骨皮(二錢)
서점자(볶는다) 2돈, 당귀신(술에 담근다)·감초(굽는다)·시호·연교·황금·황기 각 1돈, 지골피 2돈.
上㕮咀 , 每服二錢 , 水煎 , 去渣溫服 , 空心 。 服藥畢 , 且勿與乳食 。
위 약을 썰어 매번 2돈씩 물에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빈속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약을 복용한 뒤에는 한동안 젖이나 음식을 주지 않는다.
〔田〕 調肝散 治瘡疹太盛 , 宜服 , 令瘡不入眼 。
〔전〕 조간산은 창진이 너무 성한 것을 치료하니, 복용하여 창이 눈으로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것이 마땅하다.
生犀(二錢半) 草龍膽(一錢) 黃耆(半兩) 大黃(二錢) 桑白皮(炒黃 , 半兩) 麻黃(去節) 鉤藤子(各一錢) 石膏(半兩) 栝蔞仁(去皮) 甘草(炒 。 各二錢)
생서 2돈 반, 초룡담 1돈, 황기 반 량, 대황 2돈, 상백피(누렇게 볶는다) 반 량, 마황(마디를 제거한다)·구등자 각 1돈, 석고 반 량, 과루인(껍질을 제거한다)·감초(볶는다) 각 2돈.
上為粗末 , 每服二錢 , 水煎 , 食後溫服 , 微利效 。
위 약을 거칠게 가루 내어 매번 2돈씩 물에 달여 식후에 따뜻하게 복용하니, 조금 설사하면 효험이 있다.
〔海〕出太多者 , 犀角地黃湯 、 地骨皮鼠黏子湯 。 (犀角地黃湯方見衄血 。 地骨皮鼠黏子湯 , 即地骨皮散 , 加鼠黏子是也 。 )
〔해〕 지나치게 많이 나오는 데에는 서각지황탕과 지골피서점자탕을 쓴다. (서각지황탕의 처방은 코피 항목에 보인다. 지골피서점자탕은 곧 지골피산에 서점자를 더한 것이다.)
〔丹〕又解瘡毒藥 。
〔단〕 또 창독을 푸는 약이다.
絲瓜 升麻 芍藥(酒炒) 甘草(生) 山楂 黑豆 赤小豆 犀角
사과(絲瓜)·승마·작약(술로 볶는다)·감초(생것)·산사·흑두·적소두·서각.
上㕮咀 , 水煎服 。
위 약을 썰어 물에 달여 복용한다.
〔潔〕癍已發密重 , 微喘飲水者 , 有熱證 , 用去風藥微下之 。
〔결〕 반점이 이미 빽빽하고 심하게 나왔으며 조금 숨차고 물을 마시는 것은 열증이 있는 것이니, 풍을 없애는 약으로 조금 내린다.
〔丹〕治男子勞傷出痘 , 昏不知人 , 身無全膚者 。 (方見痘未愈 。 )
〔단〕 남자가 노상하여 두창이 나고 정신이 혼미하여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며 몸에 성한 살갗이 없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두창이 낫지 않는 항목에 보인다.)
痘出不快
두창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 것.
錢氏消毒散 、 化毒湯 、《 活人 》 鼠黏子湯 。 (以上三方並見本條 。 中有鼠黏 、 荊芥 、 防風 , 皆發痘之要劑也 。 )
전씨의 소독산·화독탕과 《활인》의 서점자탕을 쓴다. (이상 세 처방은 모두 이 항목에 보인다. 그 안의 서점·형개·방풍은 모두 두창을 돋게 하는 중요한 약제이다.)
上三方發瘡痘 , 皆溫平溫涼藥 。 錢氏所謂三日不出 , 或出不快 , 即微發之者是也 。 如微發不出者 , 即就與前項藥 。 該每服二錢者 , 即加至三四錢 , 該每日二服者 , 即加至三四服 。 如加藥又不出者 , 即用升麻 、 葛根 、 麻黃 、 桂枝大發之 。 如大發後不多 , 及脈平無事者 , 即瘡稀不可更發 。 如脈洪有熱 , 有大熱者 , 當用四聖 、 導赤 、 八正輩利小便 。 有大熱者 , 當用芩 、 連及金花丸輩解毒 。 若利小便解毒後又不快 , 則勿發勿下 , 止用抱龍丸治之 , 此皆錢氏心法也 。
위의 세 처방으로 창두를 돋게 하는 약은 모두 온평하거나 온량한 약이다. 전씨가 “사흘이 되어도 나오지 않거나 시원하게 나오지 않으면 조금 발산시킨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조금 발산시켜도 나오지 않으면 곧 앞서 말한 약을 준다. 매번 2돈을 복용하게 되어 있으면 3~4돈으로 늘리고, 매일 두 번 복용하게 되어 있으면 서너 번으로 늘린다. 약을 늘려도 나오지 않으면 승마·갈근·마황·계지로 크게 발산시킨다. 크게 발산시킨 뒤에도 많이 나오지 않으나 맥이 평온하고 별일이 없으면 창이 드문 것이므로 다시 발산시켜서는 안 된다. 맥이 홍하고 열이 있으며 큰 열이 있으면 사성·도적·팔정 같은 것으로 소변을 잘 나가게 해야 한다. 큰 열이 있으면 금·련과 금화환 같은 것으로 해독해야 한다.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해독한 뒤에도 시원하게 나오지 않으면 발산시키지도 내리지도 말고 포룡환만으로 치료한다. 이것이 모두 전씨의 심법이다.
〔丹〕勉奴 , 痘已出第三日 , 色淡不肯發 , 此血氣俱虛 , 與此方 。
〔단〕 면노는 두창이 나온 지 사흘째인데 빛이 옅고 돋아나려 하지 않았다. 이는 혈기가 모두 허한 것이므로 이 처방을 주었다.
人參(一錢) 白朮(炒) 黃耆(酒炙) 歸身(酒洗 。 各二錢) 陳皮(二分) 甘草(炙 , 少許) 訶子(煨 , 一錢) 豆蔻(煨 , 一錢半)
인삼 1돈, 백출(볶는다)·황기(술로 굽는다)·귀신(술로 씻는다) 각 2돈, 진피 2푼, 감초(굽는다) 조금, 가자(잿불에 묻어 굽는다) 1돈, 두구(잿불에 묻어 굽는다) 1돈 반.
上煎 , 入好酒些飲之 。
위 약을 달여 좋은 술을 조금 넣어 마신다.
上治氣血俱虛 。
위의 처방은 기혈이 모두 허한 것을 치료한다.
〔彭〕疹痘發未透 , 宜四君子湯加黃耆 、 紫草 、 糯米煎 。 凡醫百病不可損胃氣 , 故用四君子及糯米等助其胃氣 。 (出閻孝忠續錢氏方中 。 )
〔팽〕 진두가 충분히 돋아나지 않았으면 사군자탕에 황기·자초·나미를 더하여 달이는 것이 마땅하다. 온갖 병을 치료할 때에는 위기를 손상시켜서는 안 되므로 사군자와 나미 등으로 위기를 돕는다. (염효충이 속편을 지은 전씨방에서 나왔다.)
〔世〕 六一湯 專發痘瘡之膿 。
〔세〕 육일탕은 오로지 두창의 고름을 발하게 한다.
黃耆(六錢) 甘草(炙 , 一錢)
황기 6돈, 감초(굽는다) 1돈.
上㕮咀 , 每服二錢 , 水六分 , 煎入酒二分 , 同煎至半盞 , 溫服 。 更加橄欖同煎 , 尤好 。 加山藥亦得 。
위 약을 썰어 매번 2돈씩 물 6푼에 달이다가 술 2푼을 넣고 함께 반 잔이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감람을 더 넣어 함께 달이면 더욱 좋다. 산약을 더하여도 된다.
上治氣虛 。
위의 처방은 기허를 치료한다.
〔活〕 活血散 治瘡子或出不快 。 用白芍藥末酒調 , 如欲止痛 , 只用溫熱水調 , 嚥下 。 (海藏云 : 張子和之治四肢出不快 , 加防風大效 , 此症乃太陰藥也 。 )
〔활〕 활혈산은 창(瘡)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백작약 가루를 술에 타서 쓰며, 통증을 멎게 하려면 따뜻한 물에만 타서 삼킨다. (해장이 말하였다. 장자화가 팔다리에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할 때 방풍을 더하여 큰 효험을 보았으니, 이 증상에는 곧 태음의 약이다.)
〔世〕 四物湯 治痘瘡出不快 , 不甚紅活 , 不起根窠 , 緣血虛故也 。 此藥能活血 , 調順痘疾無如此方 , 自古及今 , 用之如寶 , 只加甘草服之 。
〔세〕 사물탕은 두창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고 그다지 붉고 생기 있지 않으며 뿌리의 자리가 솟지 않는 것을 치료하니, 혈이 허하기 때문이다. 이 약은 혈을 잘 돌게 하므로 두창의 병을 고르게 조절하는 데 이 처방만 한 것이 없다. 예로부터 지금까지 보배처럼 써 왔으며, 다만 감초를 더하여 복용한다.
上治血虛 。
위의 처방은 혈허를 치료한다.
〔丹〕女子瘧後出痘 , 血氣俱虛 , 又值冬寒 , 熱易退不出 。
〔단〕 한 여자가 학질을 앓은 뒤 두창이 나서 혈기가 모두 허한 데다 겨울 추위를 만나 열이 쉽게 물러가 두창이 나오지 않았다.
丁香(五粒) 附子(五分) 桂(半錢) 甘草(炙 , 二分) 人參(半兩) 黃耆(一錢) 陳皮 當歸(酒洗 。 各五分)〔陳〕 異功散 治痘瘡已出之間 , 不光澤 , 不起發 , 根窠不紅 , 謂之表虛 。
정향 5알, 부자 5푼, 계 반 돈, 감초(굽는다) 2푼, 인삼 반 량, 황기 1돈, 진피·당귀(술로 씻는다) 각 5푼. 〔진〕 이공산은 두창이 이미 나오는 사이에 윤택하지 않고 솟아나지 않으며 뿌리의 자리가 붉지 않은 것을 치료하니, 이를 표허라고 한다.
木香 當歸(各三錢) 桂枝 白朮 茯苓(各二錢) 陳皮(去白) 厚朴(薑製) 人參(去蘆) 肉蔻(各二錢半) 丁香(一錢半) 半夏(薑製 , 一錢半) 附子(炮 , 去皮 , 一錢半)
목향·당귀 각 3돈, 계지·백출·복령 각 2돈, 진피(흰 부분을 제거한다)·후박(생강으로 법제한다)·인삼(노두를 제거한다)·육구 각 2돈 반, 정향 1돈 반, 반하(생강으로 법제한다) 1돈 반, 부자(싸서 굽고 껍질을 제거한다) 1돈 반.
上㕮咀 , 每服二錢 , 水一盞 , 姜五片 , 棗三枚 , 煎服 。
위 약을 썰어 매번 2돈씩 물 1잔, 생강 5쪽, 대추 3개와 함께 달여 복용한다.
上治虛寒 。 (虛而不寒者 , 宜用前方血氣俱虛之劑 , 不宜用此 。 必脈虛細 , 四肢身體冷者 , 方可用之 。 )
위의 처방은 허한을 치료한다. (허하되 차지 않으면 앞의 기혈이 모두 허한 데 쓰는 약제를 써야 하고, 이 약을 써서는 안 된다. 반드시 맥이 허세하고 팔다리와 몸이 찬 경우라야 쓸 수 있다.)
〔錢〕 藍根散 治瘡疹出不快 , 及倒靨 。 一名 二聖散 , 救小兒垂死 。
〔전〕 남근산은 창진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 것과 도엽을 치료한다. 일명 이성산으로, 죽어 가는 소아를 구한다.
板藍根(一兩) 甘草(炙 , 七錢半)
판람근 1량, 감초(굽는다) 7돈 반.
上末 , 每服半錢 , 取雄雞冠血三兩點 , 同溫酒少許 , 食後調下 , 無時 。 甚則三五服 , 立效 。 (丹溪云 : 藍能分散敗血)
위 약을 가루 내어 매번 반 돈씩, 수탉 볏의 피 두세 방울을 취하여 따뜻한 술 조금과 함께 식후에 타서 삼키되 때에 구애받지 않는다. 심하면 서너댓 번 복용하면 곧 효험이 있다. (단계가 말하였다. 쪽은 패혈을 흩어지게 할 수 있다.)
〔潔〕若出不快 , 清便自調 , 知其在表不在裡 , 當微發之 , 宜升麻葛根湯 。
〔결〕 시원하게 나오지 않지만 대소변이 저절로 조화로우면 병이 표에 있고 리에 있지 않음을 알 수 있으므로 조금 발산시켜야 하니, 승마갈근탕이 마땅하다.
〔錢〕 消毒散 治瘡未出 , 或已出未能勻遍 。 又治一切瘡 , 涼膈去痰 , 治咽喉痛 。
〔전〕 소독산은 창이 아직 나오지 않았거나 이미 나왔으나 고르게 두루 나오지 못한 것을 치료한다. 또 모든 창을 치료하며, 가슴을 서늘하게 하고 담을 없애며 인후통을 치료한다.
牛蒡子(炒 , 三兩) 甘草(炙 , 半兩) 荊芥穗(二錢半)
우방자(볶는다) 3량, 감초(굽는다) 반 량, 형개수 2돈 반.
上同為粗末 , 每服三錢 , 水一盞半 , 去渣溫服 。 (海藏云 : 此藥皆溫平之劑 , 一法加防風 、 薄荷 。 )
위를 함께 거칠게 가루 내어 매번 3돈씩 물 1잔 반을 써서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해장이 말하였다. 이 약은 모두 온평한 약제이다. 한 방법에는 방풍과 박하를 더한다.)
〔 《 活 》 〕 鼠黏子湯 治小兒痘瘡 , 欲出未能得透 , 皮膚熱 , 氣攻咽喉 , 眼赤心煩 。
〔《활(活)》〕 서점자탕. 소아의 두창이 나오려 하나 충분히 뚫고 나오지 못하고, 피부가 뜨거우며 기가 인후를 공격하고 눈이 붉으며 가슴이 답답한 것을 치료한다.
鼠黏子(炒 , 四兩) 荊芥穗 甘草(各一兩) 防風(半兩)
서점자(볶는다, 4량), 형개수·감초(각 1량), 방풍(반 량).
上為細末 , 沸湯點服 , 臨臥 。 大利咽喉 , 化痰涎 , 止嗽 , 老幼皆宜 。 (海藏云 : 太陽少陽之劑 , 首論溫平者此也 。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끓는 물에 타서 잠자리에 들 무렵 복용한다. 인후를 크게 이롭게 하고 담연을 삭이며 기침을 멎게 하니 노인과 어린이에게 모두 알맞다. (해장이 말하였다. “태양·소양의 약제이다. 온화하고 평온한 것을 먼저 논한다면 이것이다.”)
〔海〕又法 用牛蒡子炒熟為末 , 同荊芥煎服 。
〔해(海)〕 또 다른 방법. 우방자를 볶아 익혀 가루 내고 형개와 함께 달여 복용한다.
上三方 , 消毒飲加減法也 。
위의 세 처방은 소독음을 가감하는 방법이다.
〔 《 活 》 〕 化毒湯 治小兒瘡痘已出未出 , 並宜服之 。
〔《활(活)》〕 화독탕. 소아의 창두가 이미 나왔거나 아직 나오지 않았거나 모두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紫草茸 升麻 甘草(炙 。 各等分)
자초용·승마·감초(굽는다)를 각각 같은 분량으로 쓴다.
上㕮咀 , 水二鍾 , 粳米五十粒 , 同煎 , 此陽明之藥也 。 (海藏云 : 出不快者 , 化毒湯 。《 本事方 》 用糯米去粳米 。 )
이상을 썰어 물 2종, 멥쌀 50알과 함께 달인다. 이는 양명의 약이다. (해장이 말하였다. “잘 나오지 않는 데에는 화독탕이다.” 《본사방》에서는 찹쌀을 쓰고 멥쌀을 뺀다.)
〔丹〕亞玉 , 痘出兩日 , 不甚透 , 食稍進 , 汗微出 , 熱略減 , 但食物口中覺有惡味 。 此出得遲 , 發未透 , 須微微表之 。
〔단(丹)〕 아옥은 두창이 나온 지 이틀인데도 그다지 잘 나오지 않았으며, 먹는 양은 조금 늘고 땀이 약간 나며 열도 조금 줄었으나 음식을 먹으면 입안에서 나쁜 맛이 느껴졌다. 이는 나오는 것이 늦고 충분히 발산되지 않은 것이므로 약간씩 표를 풀어야 한다.
升麻 甘草(炙) 紫草 白朮 陳皮 芍藥(炒 , 半錢)
승마, 감초(굽는다), 자초, 백출, 진피, 작약(볶는다, 반 돈).
作一帖 , 加少酒同煎 。 白芍須炒 , 見其大便雖出不多 , 卻白帶溏滑 。
한 첩으로 하여 술을 조금 더해 함께 달인다. 백작약은 반드시 볶아야 하니, 대변이 나오기는 해도 많지 않고 도리어 희면서 묽고 미끄러운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世〕 透肌湯 治痘不透 。
〔세(世)〕 투기탕. 두창이 잘 뚫고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紫草 白芍藥 升麻 秫米粉(炒 。 各半兩)
자초·백작약·승마·출미분(볶는다)을 각 반 량씩 쓴다.
上三方 , 皆化毒湯加減法也 。
위의 세 처방은 모두 화독탕을 가감하는 방법이다.
〔海〕太陽出不快(身之後也 , )荊芥甘草防己湯 。 陽明出不快(身之前也) , 升麻加紫草湯 。 ( 《 聖惠方 》 升麻 、 葛根加紫草 。 )少陽出不快(身之側也 , )連翹防風湯 。 (即連翹散 。 )四肢出不快 , 防風芍藥甘草湯 。 痘疹煩不得眠者 , 甘桔加梔子湯 。
〔해(海)〕 태양에서 잘 나오지 않는 것(몸의 뒤쪽이다)에는 형개감초방기탕을 쓴다. 양명에서 잘 나오지 않는 것(몸의 앞쪽이다)에는 승마가자초탕을 쓴다. (《성혜방》에서는 승마·갈근에 자초를 더한다.) 소양에서 잘 나오지 않는 것(몸의 옆쪽이다)에는 연교방풍탕을 쓴다. (곧 연교산이다.) 사지에서 잘 나오지 않는 것에는 방풍작약감초탕을 쓴다. 두진으로 답답하여 잠들지 못하는 데에는 감길가치자탕을 쓴다.
桔梗 甘草 梔子 各等分 , 煎服 。
길경·감초·치자를 각각 같은 분량으로 하여 달여 복용한다.
〔 《 活 》 〕治痘出不快 , 煩躁不得眠者 , 水解散 、 麻黃黃芩湯 、 升麻黃芩湯主之 。 (海藏云 : 莫若定其氣血 , 用石膏 、 梔子之類尤佳 , 麻黃黃芩湯 、 升麻黃芩湯 , 亦當求責的是太陽陽明 , 方可用之 。 )
〔《활(活)》〕 두창이 잘 나오지 않고 번조하여 잠들지 못하는 데에는 수해산·마황황금탕·승마황금탕으로 주치한다. (해장이 말하였다. “그 기혈을 안정시키는 것만 한 것이 없으니 석고·치자 같은 것을 쓰면 더욱 좋다. 마황황금탕과 승마황금탕도 반드시 태양·양명에 해당하는지를 살펴 확실히 한 뒤에야 쓸 수 있다.”)
水解散 治天行頭疼壯熱一二日 , 兼治疱瘡未出 , 煩躁 , 或出尚身體發熱者 。
수해산. 천행으로 머리가 아프고 열이 심한 지 하루 이틀 된 것을 치료하며, 포창이 아직 나오지 않고 번조하거나 이미 나왔으나 아직 몸에서 열이 나는 것도 아울러 치료한다.
麻黃(去節 , 四兩) 大黃 黃芩 桂心 甘草(炙) 芍藥(各二兩)
마황(마디를 제거한다, 4량), 대황·황금·계심·감초(굽는다)·작약(각 2량).
上為粗末 , 患者以生熟湯浴訖 , 以暖水調下二錢 , 相次二服 , 得汗利便瘥 。 強人服二方寸匕 。 風實之人 , 三伏中亦宜用之 。 若去大黃 , 春夏通用 。
이상을 거칠게 가루 낸다. 환자가 생숙탕으로 목욕을 마친 뒤 따뜻한 물에 2돈을 타서 복용하고 연이어 두 번 복용하여 땀이 나고 설사하면 곧 낫는다. 건장한 사람은 2방촌비를 복용한다. 풍실한 사람은 삼복 중에도 쓰는 것이 마땅하다. 대황을 빼면 봄과 여름에 두루 쓸 수 있다.
升麻黃芩湯治痘瘡出不快 , 煩躁不得眠 。 麻黃黃芩湯治痘瘡出不快 , 益煩躁昏憒 , 或出尚身疼熱者 。 (以上二方見小兒傷寒門 。 )
승마황금탕은 두창이 잘 나오지 않고 번조하여 잠들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마황황금탕은 두창이 잘 나오지 않으면서 더욱 번조하고 정신이 흐릿하거나, 이미 나왔으나 아직 몸이 아프고 열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이상의 두 처방은 「소아상한문」에 보인다.)
〔錢〕 四聖散 治瘡疹出不快 , 及倒靨 。 一方 , 有黃耆 。
〔전(錢)〕 사성산. 창진이 잘 나오지 않는 것과 도엽을 치료한다. 한 처방에는 황기가 있다.
紫草茸 木通 甘草(炙) 枳殼(麩炒)
자초용, 목통, 감초(굽는다), 지각(밀기울과 함께 볶는다).
上等分 , 為粗末 , 每服一錢 , 水一鍾 , 煎至八分 , 溫服無時 。 (劉提點云 : 疹痘最要大小分曉 , 錢氏四聖散用木通 、 枳殼極好 。 若大小流利 , 不必苦泥 。 )
이상을 같은 분량으로 하여 거칠게 가루 내고, 매번 1돈에 물 1종을 넣어 8분이 되도록 달여 때를 가리지 않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유제점이 말하였다. “진두에서는 대소변을 분명히 구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씨의 사성산에서 목통과 지각을 쓰는 것이 지극히 좋다. 대소변이 잘 나오면 굳이 얽매일 필요가 없다.”)
〔田〕 紫草回癍散 小兒痘疹出不快 , 治倒靨 , 毒氣入腹 。
〔전(田)〕 자초회반산. 소아의 두진이 잘 나오지 않는 것, 도엽으로 독기가 배 속으로 들어간 것을 치료한다.
紫草茸 黃耆 桑白皮 木通 枳殼 白朮(各等分)
자초용·황기·상백피·목통·지각·백출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쓴다.
上為粗末 , 每服三錢 , 水酒各半盞 , 麝香少許 , 同煎服 。
이상을 거칠게 가루 내어 매번 3돈에 물과 술 각 반 잔, 사향 조금을 함께 넣어 달여 복용한다.
〔海〕 紫草木通散 治小兒瘡疹 。
〔해(海)〕 자초목통산. 소아의 창진을 치료한다.
紫草 木通 人參 茯苓 粳米(各等分) 甘草(減半)
자초·목통·인삼·복령·멥쌀(각 같은 분량), 감초(절반으로 줄인다).
上為末 , 每服四錢 , 水煎 。 此小便不利之劑也 。
이상을 가루 내어 매번 4돈씩 물에 달인다. 이는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 쓰는 약제이다.
〔世〕 人參蟬蛻散 治小便不利 , 瘡痘不散 , 燥躁多渴 , 戛牙咬齒 , 氣粗喘滿 。
〔세(世)〕 인삼선태산.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창두가 퍼져 나오지 않으며 조조(燥躁)하고 갈증이 많으며, 이를 갈고 악물고 기가 거칠고 숨이 차면서 그득한 것을 치료한다.
人參 蟬蛻 白芍藥 木通 赤茯苓 甘草 紫草茸(各等分) 水煎服 。
인삼·선태·백작약·목통·적복령·감초·자초용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하여 물에 달여 복용한다.
〔錢〕 紫草散 發癍疹 。
〔전(錢)〕 자초산. 반진을 돋게 한다.
鉤藤鉤子 紫草茸(各等分)
구등구자·자초용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쓴다.
上為細末 , 每服一字 , 或五分 、 一錢 , 溫酒調下 , 無時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매번 1자, 혹은 5분이나 1돈을 따뜻한 술에 타서 때를 가리지 않고 복용한다.
〔海〕小兒瘡疹出未快 , 可濃煎紫草汁服 。
〔해(海)〕 소아의 창진이 아직 잘 나오지 않으면 자초를 진하게 달인 즙을 복용할 수 있다.
上紫草例 , 為通利腠理要藥也 。
위의 자초를 쓰는 예들은 주리를 통하게 하고 잘 소통시키는 중요한 약이다.
瘡不綻 。 黃狗蠅四五枚 , 用常酒研細 , 服之 。 未綻 , 再服 。 冬月在耳內取之 。
창이 피어나지 않는 데에는 황구승(黃狗蠅) 네다섯 마리를 보통 술에 곱게 갈아 복용한다. 아직 피어나지 않으면 다시 복용한다. 겨울에는 귀 안에서 취한다.
〔直〕 絲瓜湯 發瘡疹最妙 。
〔직(直)〕 사과탕(絲瓜湯). 창진을 돋게 하는 데 가장 묘하다.
絲瓜連皮燒灰存性 , 百沸湯調下 。
사과(絲瓜)를 껍질째 태워 약성이 남게 재를 만들고 팔팔 끓인 물에 타서 복용한다.
痘癢塌
두창이 가렵고 꺼지는 것.
〔丹〕癢塌者 , 於形色脈上分虛實 , 實則脈有力氣壯 , 虛則脈無力氣餒 , 實癢則勢焮 , 虛癢則氣怯 。 虛癢 , 以實表之劑加涼血藥 ; 實癢 , 以大黃寒涼之藥少許與之 , 下其結糞 。 痘瘡癢塌不掩 。
〔단(丹)〕 가렵고 꺼지는 것은 형체·빛깔·맥에서 허실을 나눈다. 실하면 맥에 힘이 있고 기가 튼튼하며, 허하면 맥에 힘이 없고 기가 약하다. 실하여 가려우면 그 기세가 달아오르고, 허하여 가려우면 기가 겁약하다. 허하여 가려운 데에는 표를 실하게 하는 약제에 혈을 식히는 약을 더하고, 실하여 가려운 데에는 대황 같은 차고 서늘한 약을 조금 주어 굳은 대변을 내린다. 두창이 가렵고 꺼져 덮이지 않는 것이다.
白朮(一錢半) 黃耆(炙 , 半錢) 當歸 陳皮(各五分) 甘草(炙些) 水煎溫服 。
백출(1돈 반), 황기(굽는다, 반 돈), 당귀·진피(각 5분), 감초(약간 굽는다)를 물에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予治一子七歲 , 痘將出未出之際 , 腹泄數行 , 其泄色黑 , 不髮根窠 , 三日後癢塌 , 抓即黑色 , 口渴 , 其根窠如水疥狀 , 不紅澤 , 不起發 , 食少 , 脈浮數有力 , 按之虛 。 遂用參 、 耆 、 歸 、 朮 、 陳皮 、 肉豆蔻為君 , 炙甘草 、 訶子 、 桂為佐使 , 水煎熟 , 好酒些少 , 嚥下 , 癢立止 , 食立進 。 根窠紅澤而起發 , 二服全愈 。
내가 일곱 살 아이 하나를 치료하였다. 두창이 나오려 하나 아직 나오지 않았을 때 여러 차례 설사하였는데 그 빛깔이 검고 두창의 밑자리가 돋지 않았다. 사흘 뒤 가렵고 꺼져 긁으면 곧 검게 되었으며 목이 말랐다. 그 밑자리가 물옴 같은 모양으로 붉고 윤택하지도, 돋아오르지도 않았으며 적게 먹고 맥은 부삭하면서 힘이 있었으나 누르면 허하였다. 이에 삼(參)·기(耆)·귀(歸)·출(朮)·진피·육두구를 군약으로 삼고, 구운 감초·가자·계(桂)를 좌사약으로 삼아 물에 충분히 달이고 좋은 술을 조금 넣어 삼키게 하였다. 가려움이 즉시 멎고 음식 먹는 양도 곧 늘었다. 밑자리가 붉고 윤택해지면서 돋아올랐고 두 번 복용하여 완전히 나았다.
〔丹〕輕者 , 用淡蜜水調滑石末 , 以雞羽潤瘡上 。
〔단(丹)〕 가벼운 경우에는 묽은 꿀물에 활석 가루를 개어 닭 깃털로 창 위를 적신다.
〔陳〕痘癢難任 , 搔之成瘡 , 或膿或血出者 , 敗草散 治之 。 切不可用牛糞灰貼 , 則臭穢癍瘢多矣 。 屋爛草(屋上爛草也 , 如無 , 牆頭上爛草亦可用 。 此草經霜雪雨露而感天地之氣 , 善解瘡毒)
〔진(陳)〕 두창의 가려움을 견디기 어려워 긁어서 창이 되고 고름이나 피가 나오는 것은 패초산으로 치료한다. 절대로 쇠똥의 재를 붙여서는 안 되니, 그러면 냄새나고 더러운 반흔이 많아진다. 지붕의 썩은 풀(지붕 위의 썩은 풀이다. 없으면 담장 위의 썩은 풀도 쓸 수 있다. 이 풀은 서리·눈·비·이슬을 겪으면서 천지의 기를 받아 창독을 잘 푼다).
上一味為末 , 每研碎篩末 , 若渾身瘡破爛 , 膿水不絕 , 黏貼衣裳 , 難以坐睡 , 可用二三升攤於床褥上 , 令兒坐臥 , 其效如神 。
위의 한 가지를 가루 내되 매번 부수어 갈고 체로 쳐서 가루를 낸다. 온몸의 창이 터져 문드러지고 고름물이 그치지 않아 옷에 달라붙어 앉거나 잠자기 어렵다면 2~3승을 침상 요 위에 펼쳐 아이를 앉히거나 눕힐 수 있으니 그 효험이 신묘하다.
小兒痘瘡癢難任 , 誤搔成瘡 , 及瘡痂欲落不落 。 用上好白蜜一味 , 塗於瘡上 , 其痂易落 , 可無紫黑瘢痕 。 (世傳痘靨落後 , 痘毒不盡 , 變成癩癬 , 其癢難任 , 用陳年臘脂油敷 , 神妙 。 )
소아의 두창이 가려워 견디기 어려워 잘못 긁어 창이 된 것과 창의 딱지가 떨어지려 하면서 떨어지지 않는 데에는 아주 좋은 흰 꿀 한 가지만 창 위에 바른다. 그러면 딱지가 쉽게 떨어져 자흑색 흉터를 남기지 않을 수 있다. (세간에 전하기를, 두창의 딱지가 떨어진 뒤 두독이 다 없어지지 않아 나선으로 변하고 그 가려움을 견디기 어려울 때 묵은 납지유를 바르면 신묘하다고 한다.)
又方 用羊𩩅骨髓 , 煉一二沸 , 入輕粉少許 , 研成白膏 , 瓷合盛之 , 塗瘡效 。
또 다른 처방. 양의 𩩅골수(羊𩩅骨髓)를 한두 번 끓어오르도록 달이고 경분을 조금 넣어 갈아서 흰 고약을 만든다. 사기 합에 담아 두고 창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
痘灰白色
두창이 회백색인 것.
〔丹〕爐灰白色 , 靜者怯者作寒看 , 躁者勇者焮發者作熱看 。 凡痘疹白色將靨如豆殼者 , 蓋因初起時飲水多 , 其靨不齊 , 俗呼倒靨 , 不妨但服實表之劑 。 如毒氣鬱里 , 消息他大小便 , 如大便閉 , 通大便 , 小便閉 , 通小便 , 無妨 。
〔단(丹)〕 화로 재처럼 흰빛이면서 조용하고 겁약한 것은 한으로 보고, 조급하고 기세가 세며 달아올라 발하는 것은 열로 본다. 두진이 희고 딱지가 지려 할 때 콩깍지 같은 것은 대개 처음 생겼을 때 물을 많이 마셨기 때문이다. 딱지가 고르게 지지 않는 것을 속칭 도엽이라 하는데, 해롭지 않으니 다만 표를 실하게 하는 약제를 복용한다. 독기가 속에 맺혀 있으면 그 대소변을 살펴 조절하여, 대변이 막혔으면 대변을 통하게 하고 소변이 막혔으면 소변을 통하게 하면 해롭지 않다.
吳店小兒周歲 , 痘瘡色白甚癢 , 藥中每加參 、 耆半兩 。
오점의 돌 된 소아는 두창의 빛깔이 희고 매우 가려워 약에 매번 삼(參)·기(耆) 반 량을 더하였다.
白朮(五分) 丁香(兩個) 當歸(一錢) 官桂(三分) 黃耆(一兩) 水煎服 。
백출(5분), 정향(2개), 당귀(1돈), 관계(3분), 황기(1량)를 물에 달여 복용한다.
予族侄女 , 笄年出痘 , 灰白色 , 身熱喘嗽 , 渴 , 脈洪有力 , 與八物湯加連翹 、 桔梗 、 犀角屑 、 半夏 、 木通 、 紫草 、 乾葛 、 石膏 、 杏 、 枳 、 連 、 芩 、 前胡 、 栝蔞仁服之 , 十帖後 , 色紅活 , 喘嗽緩減漸微 , 但熱未除 。 遂於前方減耆 、 杏 、 胡 、 枳 、 連 、 芩 、 蔞七味 , 服三十餘帖而安 。 安後發皆落 , 月餘方起床 , 虛之盛也 。
나의 일가 조카딸이 비녀 꽂을 나이에 두창이 났는데 회백색이고 몸에 열이 나며 숨이 차고 기침하며 목이 말랐고, 맥은 홍하면서 힘이 있었다. 팔물탕에 연교·길경·서각 가루·반하·목통·자초·건갈·석고·행(杏)·지(枳)·연(連)·금(芩)·전호·괄루인을 더하여 복용시켰다. 열 첩 뒤 빛깔이 붉고 생기 있어졌으며 숨참과 기침은 누그러지고 차차 가벼워졌으나 열은 아직 없어지지 않았다. 이에 앞의 처방에서 기(耆)·행(杏)·호(胡)·지(枳)·연(連)·금(芩)·누(蔞)의 일곱 가지를 줄여 서른 첩 남짓 복용시켜 안정되었다. 안정된 뒤 머리카락이 모두 빠지고 한 달 남짓 지나서야 자리에서 일어났으니 허함이 심했던 것이다.
又一男子二十餘歲 , 出痘已破 , 未破者灰白色 , 又雜間以黑陷倒靨者 , 發熱寒戰 , 身痛 , 脈洪 , 或時弦 , 亦與八物加木通 、 紅花 、 紫草 、 陳皮 、 連翹 , 服十餘帖而安 。
또 스무 살 남짓한 남자가 두창이 나서 이미 터졌는데 아직 터지지 않은 것은 회백색이고, 검게 함몰되어 도엽한 것도 섞여 있었으며 열이 나고 오한으로 떨며 몸이 아팠다. 맥은 홍하고 때로 현하였다. 이 또한 팔물에 목통·홍화·자초·진피·연교를 더하여 열 첩 남짓 복용시키니 안정되었다.
痘黑陷倒靨
두창이 검게 함몰되고 도엽하는 것.
〔閻〕 紫草散 治瘡痘黑陷 , 曾服此方愈 。 亢 、 錢皆云 : 有枳殼難服 。
〔염(閻)〕 자초산. 창두가 검게 함몰된 것을 치료하며, 일찍이 이 처방을 복용하여 나았다. 항(亢)과 전(錢)은 모두 지각이 들어 있으면 복용하기 어렵다고 하였다.
紫草 甘草 糯米(亢云 : 此味極好 , 助胃氣)黃耆(各等分)水煎服 。
자초·감초·찹쌀(항이 말하였다. “이 약미는 지극히 좋아 위기를 돕는다.”)·황기를 각각 같은 분량으로 하여 물에 달여 복용한다.
〔丹〕痘瘡黑陷二種 , 因氣虛而毒氣不能盡出者 , 用黃耆 、 人參 、 酒炒紫草治之 。 顏色正者 , 如上治法 。 (參 、 耆之補 , 佐以紫草之通利也 。 )
〔단(丹)〕 두창이 검게 함몰되는 것에는 두 종류가 있다. 기가 허하여 독기가 다 나오지 못하는 것은 황기·인삼·술에 볶은 자초로 치료한다. 빛깔이 바른 것은 위의 방법처럼 치료한다. (삼·기의 보하는 작용을 자초의 통리하는 작용으로 돕는 것이다.)
如將出成就之際 , 卻色淡不正者 , 屬血虛 。 宜用補血藥 , 當歸 、 川芎 、 白芍酒洗之類 , 或加紅花 。
나오려고 하여 이루어질 때 도리어 빛깔이 옅고 바르지 않은 것은 혈허에 속한다. 당귀·천궁·술에 씻은 백작약 같은 보혈약을 쓰는 것이 마땅하며, 혹 홍화를 더한다.
如將成就之際 , 卻色紫不正者 , 屬熱 。 宜用涼藥解毒 , 升麻 、 芩 、 連 、 桔梗 、 連翹之類 , 甚者用犀角屑 。 (如用後項諸藥 , 色仍不正者 , 宜兼用二法治之 。 )
이루어지려 할 때 도리어 빛깔이 자색으로 바르지 않은 것은 열에 속한다. 승마·금(芩)·연(連)·길경·연교 같은 서늘한 약으로 해독하는 것이 마땅하고 심한 경우에는 서각 가루를 쓴다. (뒤 항목의 여러 약을 써도 빛깔이 여전히 바르지 않으면 두 방법을 겸하여 치료하는 것이 마땅하다.)
〔世〕 回生散 治瘡疹倒靨黑陷 。
〔세(世)〕 회생산. 창진이 도엽하고 검게 함몰되는 것을 치료한다.
用人牙燒灰存性 , 入麝香少許研細 , 每服半錢 , 用黃耆 、 白芍藥煎湯調下 , 立效 。 錢氏方中 , 用溫酒調下 。 云岐方中 , 用升麻 、 紫草煎湯調下 。 (海藏云 : 若平昔油膩腸垢者 , 通膈丸下之 , 硃砂為衣 , 與宣風散相表裡 。 彭氏云 : 只用紫草湯自好 , 錢氏方用麝香及酒 , 蓋瘡痘最怕麝香與酒氣 , 觸禁不可用 。 )
사람의 이를 약성이 남게 태워 재로 만들고 사향을 조금 넣어 곱게 간다. 매번 반 돈을 황기·백작약 달인 물에 타서 복용하면 즉시 효과가 있다. 전씨의 처방에서는 따뜻한 술에 타서 복용한다. 운기의 처방에서는 승마·자초 달인 물에 타서 복용한다. (해장이 말하였다. “평소 기름진 음식으로 장에 때가 낀 사람은 통격환으로 내리되 주사를 겉에 입히니 선풍산과 서로 표리가 된다.” 팽씨가 말하였다. “자초탕만 써도 저절로 좋아진다. 전씨의 처방에서는 사향과 술을 쓰는데, 창두는 사향과 술기운을 가장 꺼리므로 금기에 저촉되어 써서는 안 된다.”)
〔湯〕治痘瘡黑陷 , 藥不能發者 , 有驗 。 用穿山甲一味燒存性 , 為細末 , 入麝香當門子少許 , 一歲五分 , 三歲一錢 , 溫酒調下 , 一服取效 。 雖半身黑陷欲絕者 , 亦能暫蘇而發紅色 , 但有目閉無魂者 , 不復生矣 。 (此方雖驗 , 回生散又佳 。 今詳麝香 , 恐不宜服 。 )
〔탕(湯)〕 두창이 검게 함몰되어 약으로 돋게 할 수 없는 것을 치료하는 데 효험이 있다. 천산갑 한 가지만 약성이 남게 태워 곱게 가루 내고 사향 당문자를 조금 넣는다. 한 살에는 5분, 세 살에는 1돈을 따뜻한 술에 타서 복용하면 한 번 복용하여 효과를 거둔다. 비록 몸의 절반이 검게 함몰되어 숨이 끊어지려 해도 잠시 소생하여 붉은빛이 나게 할 수 있으나, 눈을 감고 혼이 없는 경우에는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 (이 처방도 효험이 있으나 회생산이 더욱 좋다. 지금 사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복용하기에 마땅하지 않을 듯하다.)
〔 《 衍 》 〕 麻黃湯
〔《연(衍)》〕 마황탕.
用麻黃剪去根節五錢 , 用蜜一匙 , 同炒良久 , 以水半升煎 , 候沸 。 去上沫 , 再煎去三分之一 , 不用渣 。 病瘡疱倒靨黑者 , 乘熱盡服之 , 避風 , 俟其瘡復出 。 一法 , 用無灰酒煎更速 。 但小兒不能飲酒者難服 , 以此藥入表也 。 (世傳此法累用有效 。 )
마황의 뿌리와 마디를 잘라 제거한 것 5돈에 꿀 한 숟갈을 넣어 한동안 함께 볶고 물 반 승에 달여 끓기를 기다린다. 위의 거품을 제거하고 다시 3분의 1이 줄어들도록 달여 찌꺼기는 쓰지 않는다. 창포가 도엽하여 검게 된 환자에게 뜨거울 때 전부 복용시키고 바람을 피하게 하여 창이 다시 나오기를 기다린다. 한 방법에서는 무회주로 달이면 더욱 빠르다. 다만 술을 마시지 못하는 소아는 복용하기 어려우며, 이 약으로 표에 들어가게 하는 것이다. (세간에 전하기를 이 방법을 여러 번 써서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 《 活 》 〕瘡黑倒陷 , 豬尾湯 、 無比散 、 龍腦膏子 , 無不驗 。 (海藏云 : 若用草藥下之 , 似勝腦麝 , 必不得已而後用之可也 。 )
〔《활(活)》〕 창이 검고 도함한 데에는 저미탕·무비산·용뇌고자가 모두 효험이 있다. (해장이 말하였다. “초약을 써서 내리는 것이 용뇌·사향보다 나을 듯하니, 반드시 부득이한 뒤에야 쓰는 것이 좋다.”)
〔 《 活 》 〕 豬尾膏 治瘡倒靨 。
〔《활(活)》〕 저미고. 창의 도엽을 치료한다.
用小豬尾尖刺血兩點 , 入生腦子少許 , 同研 , 新汲水調下 , 食後 , 立效 。
어린 돼지의 꼬리 끝을 찔러 피 두 방울을 취하고 생뇌자를 조금 넣어 함께 갈아 갓 길은 물에 타서 식후에 복용하면 즉시 효과가 있다.
龍腦膏子 治時疫發痘瘡 , 及出瘡子未透 , 心煩狂躁 , 氣喘妄語 , 或見鬼神 , 或已發而陷伏 , 皆宜速治 。 不治 , 其毒入臟決死 。
용뇌고자. 시역으로 두창이 돋는 것과 창이 충분히 나오지 않아 가슴이 답답하고 미친 듯 조급하며, 숨이 차고 헛소리를 하거나 귀신이 보이는 것, 혹 이미 돋았다가 함복한 것은 모두 서둘러 치료하는 것이 마땅하다. 치료하지 않으면 그 독이 장(臟)에 들어가 반드시 죽는다.
用生龍腦一錢 , 研細 , 滴豬心血和丸如豆子大 , 每服一丸 。 心煩狂躁者 , 用紫草湯化下 。 若瘡子陷伏者 , 用溫酒化下 。 少時心神便定得睡 , 瘡疹發透 , 依常將息取安 。 (海藏云 : 此一法證極而用 , 故 《 活人 》 云不得已也 。 )
생용뇌 1돈을 곱게 갈고 돼지 심장의 피를 떨어뜨려 섞어 콩알만 한 환을 만들어 매번 한 환을 복용한다. 가슴이 답답하고 미친 듯 조급한 것은 자초탕에 풀어 복용한다. 창이 함복한 것은 따뜻한 술에 풀어 복용한다. 잠시 뒤 정신이 안정되어 잠들고 창진이 충분히 돋으면 평소대로 조섭하여 안정되게 한다. (해장이 말하였다. “이 한 방법은 증상이 극심할 때 쓰는 것이므로 《활인》에서 부득이한 경우라고 하였다.”)
〔海〕 四糞散 治癍瘡倒靨黑陷 。 (出 《 御院藥方 》 )
〔해(海)〕 사분산. 반창이 도엽하고 검게 함몰되는 것을 치료한다. (《어원약방》에서 나왔다.)
歌曰 : 人貓豬犬臘辰燒 , 每服三錢蜜水調 , 選甚倒靨並黑陷 , 萬兩黃金也合消 。 (臘月辰日合此藥 , 甚驗 。 )
노래에 이르기를, “사람·고양이·돼지·개의 것을 납월 진일에 태워 매번 3돈을 꿀물에 타서 복용하니, 아무리 심한 도엽과 검게 함몰된 것이라도 황금 만 량을 써도 아깝지 않네”라고 하였다. (납월 진일에 이 약을 만들면 매우 효험이 있다.)
〔子和〕人中黃 , 臘月者最佳 , 通風處以火煅成煤 , 水調下三五錢 , 陷者自出 。 丹溪云 : 子和黑陷甚者用燒人屎 , 即此方也 。
〔자화〕 인중황은 납월의 것이 가장 좋다. 바람이 통하는 곳에서 불로 구워 숯처럼 만들고 물에 3~5돈을 타서 복용하면 함몰된 것이 저절로 나온다. 단계가 말하였다. “자화가 심하게 검게 함몰된 데 태운 사람의 똥을 쓴다는 것이 곧 이 처방이다.”
〔世〕治疹痘不透 , 乾黑危困 。 用山楂肉一味 , 為末 , 每服二錢 , 紫草酒送下 , 量兒大小加減 , 徐徐進三四服即紅活 。
〔세(世)〕 진두가 충분히 나오지 않고 마르고 검게 되어 위태롭고 곤란한 것을 치료한다. 산사육 한 가지만 가루 내어 매번 2돈을 자초주로 삼키되 아이의 크고 작음을 헤아려 가감한다. 서서히 서너 번 복용시키면 곧 붉고 생기 있게 된다.
〔海〕劉守真涼膈散治小兒癍疹黑陷亦妙 。 然止能治大便結硬 , 小便赤澀為當 。 若大便小便已通 , 不宜用此 。 惟以易老去大黃 、 硝者 , 最為穩當 。
〔해(海)〕 유수진의 양격산은 소아의 반진이 검게 함몰된 것을 치료하는 데에도 묘하다. 그러나 대변이 굳고 단단하며 소변이 붉고 잘 나오지 않는 것만 치료하는 데 알맞다. 대소변이 이미 통하면 이를 써서는 안 된다. 오직 이로가 대황과 초(硝)를 뺀 것을 쓰는 것이 가장 온당하다.
〔錢〕凡痘疹重者 , 猶十活四五 。 黑者無問何如 , 十難救一 。 其候或寒戰咬牙 , 或身黃腫紫 , 宜急以百祥丸下之 。 復惡寒不已 , 身冷出汗 , 耳尻反熱者死 。 何以然 ? 腎氣大旺 , 脾虛不能治故也 。 下後身熱氣溫 , 欲飲水者 , 可治 。 以脾氣生 , 勝腎 , 寒去而溫熱也 。 治之宜解毒 , 不可妄下 , 妄下則內虛 , 多歸於腎 。 若能食而痂頭焦起 , 或未焦而喘實者 , 可下之 , 宜四順飲 。 瘡赤陷而耳尻反熱者為逆 , 用百祥丸 、 牛李膏各三服 , 不愈者 , 死 。
〔전(錢)〕 두진이 심한 경우도 열 가운데 네다섯은 살지만, 검게 된 것은 어떠한 경우든 열 가운데 하나도 구하기 어렵다. 그 증후는 혹 오한으로 떨며 이를 악물거나, 몸이 누렇고 붓고 자색이 되는 것이니 급히 백상환으로 내리는 것이 마땅하다. 다시 오한이 그치지 않고 몸이 차며 땀이 나는데 귀와 꽁무니는 도리어 뜨거우면 죽는다. 왜 그런가? 신기가 크게 왕성하고 비가 허하여 다스릴 수 없기 때문이다. 내린 뒤 몸에 열이 나고 기운이 따뜻하며 물을 마시려 하는 것은 치료할 수 있다. 비기가 생겨나 신을 이겨서 한이 없어지고 따뜻해지며 열이 나기 때문이다. 치료는 해독하는 것이 마땅하며 함부로 내려서는 안 된다. 함부로 내리면 속이 허해져 대부분 신으로 돌아간다. 먹을 수 있고 딱지의 끝이 마르면서 들리거나, 아직 마르지 않았으나 천증이 실한 것은 내릴 수 있으니 사순음이 마땅하다. 창이 붉고 함몰되었는데 귀와 꽁무니가 도리어 뜨거운 것은 역증이니 백상환과 우리고를 각각 세 번 복용시키며, 낫지 않으면 죽는다.
百祥丸 一名 南陽丸 。 治瘡疹黑陷 , 寒戰咬牙戛齒 , 身黃腫紫 。
백상환. 다른 이름은 남양환이다. 창진이 검게 함몰되고 오한으로 떨며 이를 악물고 가는 것, 몸이 누렇고 붓고 자색이 되는 것을 치료한다.
紅牙大戟(不以多少 , 陰乾 , 漿水煮軟去骨 , 日中曝乾 , 復納汁煮汁盡 , 焙乾為末)
홍아대극(분량에 상관없이 그늘에 말리고 장수에 부드러워지도록 삶아 심을 제거한다. 햇볕에 말린 뒤 다시 그 즙에 넣어 즙이 다 없어질 때까지 달이고 불기운에 말려 가루 낸다).
上水丸如黍米大 。 每服一二十丸 , 研芝麻湯下 , 吐利同 , 無時 。 此方治戛齒甚妙 。
이상을 물로 기장쌀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열에서 스무 환을 참깨를 간 탕으로 복용하되 토하는 것과 설사하는 것이 같고(吐利同) 때를 가리지 않는다. 이 처방은 이를 가는 것을 치료하는 데 매우 묘하다.
牛李膏
우리고.
用牛李子不以多少 , 取汁 , 石器內熬成膏 。 牛李子生野道邊 , 至秋結實 , 黑子成穗 。 如無生者 , 以乾者為末 , 水熬代用 , 每服皂子大 , 煎杏膠湯化下 , 此藥須於九月中取之 。
우리자(牛李子)는 분량에 상관없이 즙을 취하여 돌그릇 안에서 졸여 고를 만든다. 우리자(牛李子)는 들의 길가에서 자라 가을에 열매를 맺는데 검은 열매가 이삭을 이룬다. 생것이 없으면 마른 것을 가루 내어 물에 졸여 대신 쓴다. 매번 조각자 크기만큼 행교를 달인 탕에 풀어 복용한다. 이 약은 반드시 9월 중에 채취해야 한다.
睦親宅一大王病瘡疹 , 始用一李醫 , 又召錢氏 , 錢留與抱龍丸三服 。 李以藥下之 , 其疹稠密 。 錢氏見 , 大驚曰 : 若非轉下 , 則為逆病 。 王曰 : 李已用藥下之 。 錢曰 : 瘡疹始出 , 未有他症 , 不可下也 。 但當用平和藥 , 頻與乳食 , 不受風冷可也 。 瘡痂若起能食者 , 大黃丸瀉一二行即止 。 令先下之 , 瘡疹未能出盡而稠密 , 甚則難治 , 此誤也 。 縱得安 , 其病有三 , 一者疥 , 二者癰 , 三者目赤 。 李氏不能治 , 經三日黑陷後 , 復召錢 。 曰 : 幸不發寒 , 病未困也 。 遂用百祥丸為主 , 牛李膏為助 , 各二大服 。 至五日間 , 瘡復紅活 , 七日而愈 。 蓋黑者 , 歸腎水也 。 腎旺勝脾 , 土不剋水 , 故脾虛寒戰則難治 。 所用百祥丸者 , 以瀉膀胱之腑 。 腑若不實 , 臟自不盛也 。 何以不瀉腎 ? 由腎主虛 , 不受瀉 , 如二服不效 , 即加寒而死矣 。
목친택의 한 대왕이 창진을 앓았다. 처음에는 이씨 의사를 썼다가 다시 전씨를 불렀는데, 전씨는 포룡환을 세 번 복용하도록 남겨 주었다. 이씨가 약으로 내리자 진이 조밀해졌다. 전씨가 보고 크게 놀라 말하였다. “약으로 내린 것이 아니라면 역증(逆病)입니다.” 왕이 말하였다. “이씨가 이미 약으로 내렸소.” 전씨가 말하였다. “창진이 처음 나와 다른 증상이 없을 때는 내려서는 안 됩니다. 다만 평온한 약을 쓰고 젖과 음식을 자주 주며 찬바람을 맞지 않게 하면 됩니다. 창의 딱지가 일어나고 먹을 수 있으면 대황환으로 한두 차례 설사시킨 뒤 곧 그쳐야 합니다. 먼저 내리게 하였으므로 창진이 다 나오지 못하고 조밀해졌으니 심하면 치료하기 어렵습니다. 이는 잘못입니다. 설령 안정되더라도 세 가지 병이 생길 수 있으니 첫째는 개, 둘째는 옹, 셋째는 눈이 붉어지는 것입니다.” 이씨가 치료하지 못하여 사흘이 지나 검게 함몰된 뒤 다시 전씨를 불렀다. 전씨가 말하였다. “다행히 오한이 나지 않으니 병이 아직 곤경에 이르지는 않았습니다.” 마침내 백상환을 주약으로, 우리고를 보조로 삼아 각각 크게 두 번 복용시켰다. 닷새 무렵에 창이 다시 붉고 생기 있게 되었고 이레 만에 나았다. 대개 검은 것은 신수로 돌아간 것이다. 신이 왕성하여 비를 이기고 토가 수를 제어하지 못하므로 비가 허하여 오한으로 떨면 치료하기 어렵다. 백상환을 쓴 것은 방광의 부를 사하기 위해서이다. 부가 실하지 않으면 장도 저절로 성하지 않다. 어째서 신을 사하지 않는가? 신은 허를 주로 하여 사함을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이니, 두 번 복용하여도 효과가 없으면 곧 한이 더해져 죽는다.
〔子和〕治瘡疹黑陷 。 鐵腳威靈仙為末 , 炒一錢 , 腦子一分 , 用溫水調服 , 取下瘡痂 , 為效 。
〔자화〕 창진이 검게 함몰되는 것을 치료한다. 철각위령선을 가루 내어 볶은 것 1돈과 뇌자 1분을 따뜻한 물에 타서 복용하여 창가가 아래로 나오게 하는 것을 효험으로 삼는다.
〔 《 活 》 〕 無比散 治小兒瘡疹惡候 。
〔《활(活)》〕 무비산. 소아 창진의 나쁜 증후를 치료한다.
硃砂(先研 , 一兩) 牛黃 麝香 樟腦 膩粉(細研 。 各一錢)
주사(먼저 간다, 1량), 우황·사향·장뇌·니분(곱게 간다, 각 1돈).
上同研細 , 如有患者 , 小兒一字 , 大人五分 , 入水銀少許 , 用小豬尾上血三兩點 , 新水同調服 。 寧穩得睡者 , 然後取轉下如爛魚腸葡萄穗之類涎臭惡物便安 。 小兒用乳汁調 , 妙 。 (海藏云 : 此瀉內熱之極 , 不能開發於外 , 則宜此 , 內雖過泄 , 外亦開發 , 即透肌膚之藥 , 與至寶丹同 。 )
이상을 함께 곱게 간다. 환자가 있으면 소아는 1자, 어른은 5분에 수은을 조금 넣고 어린 돼지 꼬리의 피 두세 방울과 새 물로 함께 타서 복용한다. 안정되어 잠들 수 있게 된 뒤 썩은 물고기 창자나 포도송이 같은 냄새나고 더러운 담연 물질을 아래로 내려 나오게 하면 곧 안정된다. 소아는 젖에 타면 묘하다. (해장이 말하였다. “이것은 안의 열이 극심한 것을 사하는 것이니 밖으로 열어 펴지 못할 때에 마땅하다. 속은 비록 지나치게 설사하더라도 겉도 열려 발하므로, 곧 피부를 뚫고 나오게 하는 약으로 지보단과 같다.”)
〔云〕小兒癍疹黑陷方 。
〔운(云)〕 소아의 반진이 검게 함몰될 때 쓰는 처방.
干胭脂(三錢) 胡桃(一個 , 燒存性)
마른 연지(3돈), 호도(1개, 약성이 남게 태운다).
上為細末 , 煎胡荽酒調下藥一錢 , 立效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호수주를 달여 약 1돈을 타서 복용하면 즉시 효과가 있다.
上治死血黑陷 , 凡前方用穿山甲及麝香等藥治黑陷 , 皆為氣滯者設也 。
위의 것은 사혈로 검게 함몰되는 것을 치료한다. 앞의 처방들에서 천산갑·사향 등의 약으로 검게 함몰되는 것을 치료하는 것은 모두 기가 막힌 경우를 위하여 마련한 것이다.
〔云〕治癍疹黑陷 。 用臘月禿梟腦子一個或二個 , 以好酒調服 。 若干者 , 以好酒浸少時化開 , 依上條服立效 。 (禿梟 , 百勞鳥也 。 )
〔운(云)〕 반진이 검게 함몰되는 것을 치료한다. 납월의 독효 뇌자 1개나 2개를 좋은 술에 타서 복용한다. 마른 것이면 좋은 술에 잠시 담가 풀어지게 한 뒤 위 조목대로 복용하면 즉시 효과가 있다. (독효는 백로조(百勞鳥)이다.)
〔無〕 箬葉散 治倒靨 。
〔무(無)〕 약엽산. 도엽을 치료한다.
用箬葉一味 , 燒灰為末 , 麝香酒下 。
약엽 한 가지만 태워 재로 만들어 가루 내고 사향주로 복용한다.
〔錢〕瘡黑而忽瀉 , 便膿血並痂皮者順 , 水穀不消者逆 。 何以然 ? 且瘡黑屬腎 , 脾氣本強 , 或舊服補脾藥 , 脾氣得實 , 腎雖用事 , 脾可制之 , 令瘡入腹為膿血 , 及連痂皮得出 , 是脾強腎退 , 即病出而安也 。 瀉米穀及瀉乳不化者 , 是脾虛不能制腎 , 故自泄也 , 此必難治 。 (海藏云 : 瀉出痂皮 , 根在內也 , 表裡俱病 , 是為火鬱 , 水穀化者順 , 水穀不化者逆 。 )
〔전(錢)〕 창이 검게 되었다가 갑자기 설사하면서 고름·피와 딱지껍질을 배설하는 것은 순증이고, 수곡을 소화하지 못하는 것은 역증이다. 왜 그런가? 창이 검은 것은 신에 속하는데, 비기가 본래 강하거나 이전에 비를 보하는 약을 복용하여 비기가 충실해졌으면 비록 신이 작용하더라도 비가 제어할 수 있다. 창이 배 속으로 들어가 고름과 피가 되고 딱지껍질까지 함께 나오게 하니, 이는 비가 강하고 신이 물러난 것으로 병이 나와 안정되는 것이다. 쌀과 곡식을 설사하거나 젖을 소화하지 못하고 설사하는 것은 비가 허하여 신을 제어하지 못하기 때문에 저절로 설사하는 것이니 반드시 치료하기 어렵다. (해장이 말하였다. “설사로 딱지껍질이 나오는 것은 뿌리가 안에 있는 것으로 표리가 모두 병든 것이니 화울이다. 수곡이 소화되는 것은 순증이고 수곡이 소화되지 않는 것은 역증이다.”)
未綻一齊黑者為陷 , 已綻而不齊黑者為將靨 。
아직 피어나지 않았는데 일제히 검게 된 것은 함몰이고, 이미 피어났는데 고르지 않게 검게 된 것은 딱지가 지려는 것이다.
痘寒戰
두창으로 오한이 나고 떠는 것.
〔世〕憎寒困倦 , 或發寒戰 , 能令痘子縮伏 , 宜用陳文中異功散 。 (方見痘出不快條 。 )
〔세(世)〕 추위를 싫어하고 피곤하거나 오한으로 떨면 두창이 움츠러들어 숨게 할 수 있으니 진문중의 이공산을 쓰는 것이 마땅하다. (처방은 「두창이 잘 나오지 않는 것」 조항에 보인다.)
〔錢〕寒戰咬牙黑陷者 , 百祥丸下之 。 (方見黑靨條 。 )嘗治痘瘡寒戰 , 用白朮 、 耆 、 歸加芩治之 , 愈 。
〔전(錢)〕 오한으로 떨고 이를 악물며 검게 함몰되는 것은 백상환으로 내린다. (처방은 「흑엽」 조항에 보인다.) 일찍이 두창으로 오한이 나고 떠는 것을 백출·기(耆)·귀(歸)에 금(芩)을 더하여 치료하니 나았다.
痘發熱
두창에 열이 나는 것.
〔丹〕胡宅痘瘡發熱 , 此血少有餘毒也 。
〔단(丹)〕 호씨 집에서 두창에 열이 나는 것은 혈이 적고 여독이 있기 때문이다.
陳皮 白朮 歸身 白芍藥(各三錢) 牛蒡子(研破 , 炒 , 二錢) 木通 犀角 生甘節 川芎(各一錢半)
진피·백출·귀신(歸身)·백작약(각 3돈), 우방자(갈아 부수어 볶는다, 2돈), 목통·서각·생감절·천궁(각 1돈 반).
分六帖 , 水盞半 , 煎 。 食前稍熱 , 服 。
여섯 첩으로 나누어 물 1잔 반에 달인다. 식전에 조금 뜨겁게 복용한다.
〔 《 活 》 〕 連翹散 治一切熱 , 兼治瘡疹如神 。
〔《활(活)》〕 연교산. 온갖 열을 치료하며 창진도 아울러 치료하는데 신묘하다.
連翹 防風 梔子 甘草(各等分)
연교·방풍·치자·감초를 각각 같은 분량으로 쓴다.
上為末 , 水煎服 。 (海藏云 : 治熱在外而不厥 , 此少陽藥也 。 )
이상을 가루 내어 물에 달여 복용한다. (해장이 말하였다. “열이 밖에 있으면서 궐하지 않는 것을 치료하니 이는 소양의 약이다.”)
易老云 : 涼膈去大黃 、 芒硝者 , 能解六經中熱 。 此不惟解熱 , 治小兒癍疹熱候 , 亦使發之 。 則本藥與防風 、 荊芥二物各半 , 白水煎服 。
이로가 말하였다. “양격에서 대황과 망초를 빼면 육경의 열을 풀 수 있다. 이는 열을 풀 뿐 아니라 소아 반진의 열 증후를 치료하고 또한 돋아나게 한다. 곧 본약과 방풍·형개 두 가지를 각각 반씩 하여 맹물에 달여 복용한다.”
〔河〕 梔子金花丸
〔하(河)〕 치자금화환.
黃芩 黃連 黃柏 山梔(炒 。 各等分)
황금·황련·황백·산치(볶는다)를 각각 같은 분량으로 쓴다.
上末 , 滴水丸如豆子大 , 每服五丸 , 白湯下 。
이상을 가루 내어 물을 떨어뜨려 콩알만 한 환을 만들고, 매번 다섯 환을 끓인 맹물로 삼킨다.
〔錢〕 三黃丸 治諸熱 。
〔전(錢)〕 삼황환. 여러 열증을 치료한다.
黃芩(半兩) 大黃(煨) 黃連(各二錢半)
황금(반 량), 대황(잿불에 묻어 굽는다)·황련(각 2돈 반).
上為細末 , 糊丸綠豆大 。 每服五七丸至十五 、 二十丸 , 食後米飲送下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풀로 녹두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5~7환에서 15환이나 20환까지 식후에 미음으로 삼킨다.
上錢氏云 : 有小熱者解毒 。 海藏謂解毒者 , 三黃丸 、 金花丸之類是也 。
위에서 전씨는 “열이 조금 있으면 해독한다”라고 하였다. 해장은 해독하는 것이란 삼황환·금화환 같은 것이라고 하였다.
四聖散(方見出不快 。 ) 海藏紫草木通湯(方見同上 。 ) 導赤散(方見治虛實 。 ) 八正散(方見淋部 。 )
사성산(처방은 「잘 나오지 않는 것」에 보인다). 해장의 자초목통탕(처방은 위와 같은 곳에 보인다). 도적산(처방은 「허실을 치료하는 것」에 보인다). 팔정산(처방은 「임병 부문」에 보인다).
〔丹〕有初起煩躁譫語 , 狂渴引飲 , 若飲水則後來靨不齊 , 急以涼藥解其標 , 如益元散之類可用 。
〔단(丹)〕 처음 시작할 때 번조하고 헛소리를 하며 몹시 목말라 물을 마시려는 경우가 있는데, 물을 마시면 나중에 딱지가 고르게 지지 않는다. 급히 서늘한 약으로 그 표를 풀어야 하며 익원산 같은 것을 쓸 수 있다.
上五方 , 利小便退熱之劑 。 錢氏云 : 有大熱者利小便 。 又云 : 身熱煩渴 , 腹滿而喘 , 大小便澀 , 面赤悶亂 , 大吐 , 此當利小便 , 蓋此用導赤散之類是也 。
위의 다섯 처방은 소변을 잘 나오게 하여 열을 내리는 약제이다. 전씨가 말하였다. “열이 심하면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또 말하였다. “몸에 열이 나고 답답하며 목이 마르고, 배가 그득하고 숨이 차며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얼굴이 붉으며 답답하고 정신이 혼란스러우며 심하게 토하면 마땅히 소변을 잘 나오게 해야 한다.” 이는 도적산 같은 것을 쓰는 것이다.
〔錢〕 宣風散
〔전(錢)〕 선풍산.
檳榔(兩個) 陳皮 甘草(各半兩) 牽牛(四兩 , 生半熟半)
빈랑(2개), 진피·감초(각 반 량), 견우(4량, 반은 생것이고 반은 익힌 것이다).
上為細末 , 三二歲蜜湯調下五分 , 以上一錢 , 食前 。 易老加防風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두세 살에는 5분을, 그 이상은 1돈을 꿀물에 타서 식전에 복용한다. 이로는 방풍을 더하였다.
〔云〕 通膈丸 利上下氣血藥也 。
〔운(云)〕 통격환. 위아래의 기혈을 잘 통하게 하는 약이다.
大黃 牽牛 木通(各等分)
대황·견우·목통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쓴다.
上為細末 , 滴水丸如粟粒大 。 每服三五十丸 , 量兒大小虛實加減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물을 떨어뜨려 좁쌀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30~50환을 복용하되 아이의 크고 작음과 허실을 헤아려 가감한다.
上錢氏云 : 有大熱 , 利小便 , 不瘥者 , 宜宣風下之 。
위에서 전씨가 말하였다. “열이 심하여 소변을 잘 나오게 해도 낫지 않으면 선풍으로 내리는 것이 마땅하다.”
〔子和〕蔡河有舟師 , 偶見敗蒲一束 , 沿流而下 。 漸泊舟次 , 似聞啼聲而微 , 開視之 , 驚見一兒 , 四五歲許 , 瘡疱周匝 , 密不容隙 , 兩目皎然 , 飢而索食 , 因以粥食之 。 其妻怒曰 : 自家兒女多 , 惹瘡疱傳染奈何 ? 私料蔡河流緩 , 必不遠 , 持兒一鞋逆流而上 , 遍問皆曰無此兒 。 行二十里 , 又至一村落 。 舟師呼於市曰 : 有兒年狀如許瘡疱 , 死棄河中 , 今復活 。 忽酒邸中有人出 , 曰 : 我某村某人也 , 兒四五歲 , 死於瘡疱 。 舟師出其鞋 , 其人泣曰 : 是吾兒也 。 奔往視 , 驚見兒活 , 流涕拜謝舟師 , 抱兒歸 , 今二十餘矣 。 此兒本死 , 得水而生 , 第未諗其瘡疱之疾 , 寒耶熱耶 。
〔자화(子和)〕 채하에 뱃사공이 있었는데, 우연히 해진 부들 한 묶음이 물길을 따라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 차츰 배 곁에 이르자 희미하게 우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여 펼쳐 보니, 놀랍게도 네댓 살쯤 된 아이가 있었다. 창포(瘡疱)가 온몸을 둘러싸 빈틈을 용납하지 않을 만큼 빽빽했으나 두 눈은 맑았고, 배가 고파 먹을 것을 찾기에 죽을 먹였다. 그 아내가 성내어 말하였다. “우리 집에도 아이들이 많은데 창포가 옮아 전염되면 어찌하겠소?” 뱃사공은 속으로 채하의 물살이 느리니 반드시 멀리서 온 것은 아닐 것이라 생각하고, 아이의 신발 한 짝을 들고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 두루 물었으나 모두 이런 아이는 없다고 하였다. 20리를 가서 또 한 마을에 이르렀다. 뱃사공이 시장에서 외쳤다. “나이와 모습이 이러이러한 아이가 창포로 죽어 강에 버려졌는데 이제 다시 살아났소.” 갑자기 술집에서 한 사람이 나와 말하였다. “나는 아무 마을의 아무개인데, 아이가 네댓 살로 창포 때문에 죽었소.” 뱃사공이 그 신발을 내보이자 그 사람이 울며 “내 아이요”라고 하였다. 달려가 보고 아이가 살아 있는 것에 놀라 눈물을 흘리며 뱃사공에게 절하여 사례하고, 아이를 안고 돌아갔다. 지금은 스무 살이 넘었다. 이 아이는 본래 죽었는데 물을 얻어 살아났으니, 다만 그 창포의 병이 한증인지 열증인지 알지 못하겠다.
痘寒熱
두창에 추웠다 더웠다 하는 것.
太和散 治瘡痘後寒熱往來 , 嗜臥 , 頓悶躁亂 。
태화산. 창두를 앓은 뒤 한열이 오가고 눕기를 좋아하며 몹시 답답하고 초조하고 어지러이 날뛰는 것을 치료한다.
生地 當歸 地骨皮 人參 甘草(炙) 白芍藥(各等分)
생지·당귀·지골피·인삼·감초(굽는다)·백작약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쓴다.
上㕮咀 , 每服一錢 , 水半盞 , 煎至三分 , 去渣溫服 。
이상을 썰어 매번 1돈을 물 반 잔에 3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린 뒤 따뜻하게 복용한다.
痘渴
두창에 목이 마른 것.
〔丹〕陳十妹 , 年二十歲出痘而有孕七個半月 , 大渴 , 不甚出透 , 寒熱交作 , 血虛氣虛 。
〔단(丹)〕 진십매는 스무 살에 두창이 났는데 임신 7개월 반이었다. 몹시 목마르고 두창이 그다지 충분히 나오지 않았으며, 추웠다 더웠다 번갈아 하니 혈허와 기허였다.
人參 白朮 黃耆 陳皮 甘草(炙) 歸身(各一錢) 姜三片 , 酒水各半盞 , 煎服 。
인삼·백출·황기·진피·감초(굽는다)·귀신(歸身, 각 1돈)에 생강 3쪽과 술·물 각 반 잔을 넣어 달여 복용한다.
〔海〕瘡疹大腸閉澀 , 或發渴 。 四君子加栝蔞根 、 桔梗主之 。 若身熱小渴者 , 六味人參麥門冬散治之 。 如不愈 , 或身熱大渴者 , 七味人參白朮散治之 。 又不愈 , 十一味木香散 。
〔해(海)〕 창진으로 대장이 막혀 잘 통하지 않거나 갈증이 나면 사군자에 괄루근·길경을 더한 것으로 주치한다. 몸에 열이 나고 조금 목마르면 육미인삼맥문동산으로 치료한다. 낫지 않거나 몸에 열이 나고 몹시 목마르면 칠미인삼백출산으로 치료한다. 그래도 낫지 않으면 십일미목향산을 쓴다.
六味人參麥門冬散
육미인삼맥문동산.
麥門冬(去心 , 一兩) 人參(去蘆) 甘草(炙) 陳皮 白朮 厚朴(薑製 。 各半兩)
맥문동(심을 제거한다, 1량), 인삼(노두를 제거한다)·감초(굽는다)·진피·백출·후박(생강으로 법제한다, 각 반 량).
上㕮咀 , 每服三錢 , 水一盞 , 煎至六分 , 去渣溫服 , 虛人減厚朴 。
이상을 썰어 매번 3돈을 물 1잔에 6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린 뒤 따뜻하게 복용한다. 허약한 사람은 후박을 줄인다.
七味人參白朮散(方見消渴門 。 以上四方 , 四君子加減法也 。 )
칠미인삼백출산(처방은 「소갈문」에 보인다. 이상의 네 처방은 사군자를 가감하는 방법이다).
〔丹〕初起煩躁渴引飲者 , 急以涼藥解其標 。
〔단(丹)〕 처음 시작할 때 번조하고 목이 말라 물을 마시려는 경우에는 급히 서늘한 약으로 그 표를 풀어 준다.
〔錢〕身熱煩渴 , 腹滿而喘 , 大小便澀而赤 , 悶亂大吐 , 此當利小便 , 不瘥者 , 宣風散下之 。
〔전(錢)〕 몸에 열이 나고 답답하며 목마르고, 배가 그득하여 숨이 차며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붉으며, 답답하고 정신이 혼란스러우며 심하게 토하면 마땅히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낫지 않으면 선풍산으로 내린다.
〔陳〕十一味木香散 ,《 集驗方 》 本治瘡痘身熱作渴 。 (方見後渴瀉條 。 )
〔진(陳)〕 십일미목향산은 《집험방》에서 본래 창두로 몸에 열이 나고 갈증이 나는 것을 치료하였다. (처방은 뒤의 「갈증과 설사」 조항에 보인다.)
文中雲 : 腹脹渴者 , 瀉渴者 , 足指冷渴者 , 驚悸渴者 , 身溫渴者 , 身熱面㿠白色渴者 , 寒戰渴不止者 , 氣急咬牙渴者 , 飲水轉水瀉不已者 , 以上九證 , 即非熱也 , 乃津液少 , 脾胃肌肉虛故也 , 宜木香散治之 。 如不愈 , 更加丁香 、 官桂 。 (此說必加審用之 。 脹渴 、 瀉渴 、 驚悸渴 、 寒戰渴 、 咬牙渴 , 亦多屬熱者 , 不可不察 。 )
문중이 말하였다. “배가 불러 오르며 목마른 것, 설사하며 목마른 것, 발가락이 차며 목마른 것, 잘 놀라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목마른 것, 몸이 따뜻하며 목마른 것, 몸에 열이 나고 얼굴이 희끄무레하며 목마른 것, 오한으로 떨며 갈증이 멎지 않는 것, 숨이 급하고 이를 악물며 목마른 것, 물을 마시면 도리어 물 같은 설사가 그치지 않는 것, 이상의 아홉 증후는 곧 열증이 아니라 진액이 적고 비위와 기육이 허하기 때문이다. 목향산으로 치료하는 것이 마땅하다. 낫지 않으면 정향·관계를 더한다.” (이 설은 반드시 더욱 살펴서 써야 한다. 배가 불러 오르며 목마른 것, 설사하며 목마른 것, 잘 놀라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목마른 것, 오한으로 떨며 목마른 것, 이를 악물며 목마른 것도 열에 속하는 경우가 많으니 살피지 않을 수 없다.)
痘渴瀉
두창에 목이 마르고 설사하는 것.
〔丹〕陳牙兒十九歲 , 出痘有紅癍 , 吐瀉而渴 。
〔단(丹)〕 진아아는 열아홉 살로 두창이 나고 붉은 반점이 있었으며 토하고 설사하며 목이 말랐다.
蒼朮(一錢) 白朮(三錢) 黃耆(一錢半) 陳皮(二錢) 茯苓 甘草(炙) 縮砂 當歸(各一錢半)
창출(1돈), 백출(3돈), 황기(1돈 반), 진피(2돈), 복령·감초(굽는다)·축사·당귀(각 1돈 반).
姜三片 , 同煎服 。
생강 3쪽과 함께 달여 복용한다.
從子六七歲時患瘡痘 , 發熱微渴 , 自利 。 一小方脈視之 , 用木香散 , 每帖又增丁香十粒 , 予竊疑焉 。 觀其出遲 , 因問 , 自利而氣弱 , 察其所下皆臭滯陳積 , 因腸胃熱蒸而下也 , 恐非有寒而虛 , 遂急止之 , 已投一帖矣 。 繼以黃連解毒湯加白朮與十帖 , 以解丁香之熱 , 利止瘡亦出 , 其後肌常有微熱 , 而手足生癰癤 , 與涼劑調補 , 逾月而安 。
조카가 예닐곱 살 때 창두를 앓아 열이 나고 조금 목마르며 저절로 설사하였다. 한 소아과 의원이 보고 목향산을 쓰면서 매 첩에 정향 10알을 더하였기에 나는 속으로 의심하였다. 두창이 늦게 나오는 것을 보고 물으니 저절로 설사하고 기가 약하다고 하였다. 나오는 것을 살피니 모두 냄새 나는 묵은 찌꺼기로, 장위의 열이 찌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니 한이 있어 허한 것은 아닌 듯하여 곧 급히 그 약을 중지시켰으나 이미 한 첩을 투여한 뒤였다. 이어 황련해독탕에 백출을 더하여 열 첩을 주어 정향의 열을 풀었더니 설사가 멎고 두창도 나왔다. 그 뒤 살갗에 늘 미열이 있고 손발에 옹절이 생겼으므로 서늘한 약으로 조절하고 보하니 한 달 남짓 지나 편안해졌다.
一男子十餘歲出痘 , 熱時出 , 根腳密 , 嘔吐不食 , 腰背骨節痛 , 大渴喉痛 , 腹亦痛 , 全不食者半月餘 , 脈浮弦洪而數 。 與參 、 耆 、 歸 、 朮 、 炙甘草 、 陳皮 、 半 、 茯 、 生薑煎服之 。 至五日色淡 , 又加桂些少 , 歸 、 耆再用酒製 。 至七日癢甚 , 加丁香三粒 , 附子些少 , 癢止 。 至八日九日渴大作而腹泄瀉 , 癢甚 , 至十日寒戰 , 遂用白朮為君 , 耆 、 陳 、 苓 、 炙甘 、 芩 、 歸為臣 。 至十一日不靨 , 或癢或譫語 , 但守前藥 。 半月後 , 自吐出痰多而安 。
한 남자가 열몇 살에 두창이 났는데 더울 때 돋아났고 뿌리 부분이 빽빽하였다. 구토하고 먹지 못하며 허리와 등과 뼈마디가 아프고, 몹시 목마르며 목구멍이 아프고 배도 아팠다. 전혀 먹지 못한 지 보름이 넘었으며 맥은 부·현·홍하면서 삭하였다. 삼(參)·기(耆)·귀(歸)·출(朮)·자감초·진피·반(半)·복(茯)·생강을 달여 복용하게 하였다. 5일째에 색이 옅어져 다시 계(桂)를 조금 더하고 귀(歸)·기(耆)는 다시 술로 법제하였다. 7일째에 가려움이 심하여 정향 3알과 부자 조금을 더하자 가려움이 멎었다. 8~9일째에는 갈증이 심하게 일어나고 설사하며 가려움이 심하였고, 10일째에는 오한으로 떨었다. 이에 백출을 군약으로, 기(耆)·진(陳)·령(苓)·자감(炙甘)·금(芩)·귀(歸)를 신약으로 썼다. 11일째에도 딱지가 앉지 않고 가렵기도 하고 헛소리를 하기도 하였으나 다만 앞의 약을 그대로 지켰다. 보름 뒤에 저절로 담을 많이 토해 내고 편안해졌다.
〔陳〕 十一味木香散 治疹痘腹脹渴 , 其效如神 。 (必須密察的是寒症 , 六脈虛細 , 身不甚熱 , 或發寒 , 或嘔吐 , 肚腹痛 , 或身體四肢俱冷者 , 可用此方 。 出 《 集驗 》。 )
〔진(陳)〕 십일미목향산. 진두로 배가 불러 오르고 목마른 것을 치료하는데 그 효험이 신묘하다. (반드시 면밀히 살펴 확실한 한증으로 여섯 맥이 허하고 가늘며 몸에 열이 심하지 않거나, 오한이 나거나, 구토하고 배가 아프거나, 몸과 사지가 모두 찬 경우에 이 처방을 쓸 수 있다. 《집험》에서 나왔다.)
木香 大腹皮 人參 官桂 赤茯苓 青皮(去白) 前胡 訶子皮 半夏 丁香 甘草(炙 。 各三兩)
목향·대복피·인삼·관계·적복령·청피(흰 부분을 제거한다)·전호·가자피·반하·정향·감초(굽는다)를 각 3량씩 쓴다.
上㕮咀 , 每服二錢 , 水一盞 , 姜三片 , 煎 , 空心溫服 。
이상을 썰어 매번 2돈에 물 1잔과 생강 3쪽을 넣어 달여 빈속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異功散 《 集驗方 》, 瘡痘頭溫足冷 , 腹脹瀉渴 。 (方見痘出不快 。 )
이공산은 《집험방》에 있으며, 창두로 머리가 따뜻하고 발이 차며 배가 불러 오르고 설사하며 목마른 경우에 쓴다. (처방은 「두창이 잘 나오지 않는 것」에 보인다.)
張巽之云 : 吐瀉渴少食為裡虛 , 異功散減官桂主之 。 此症瀉渴 , 不可吃蜜水 。 痘出之間不光澤 , 不起發 , 根窠不紅 , 或瀉渴 , 或腹脹 , 或氣促 , 是為表裡俱虛 , 與異功散 , 送下七味肉豆蔻丸治之 。 (異功散方見痘出不快 。 )
장손지가 말하였다. “토하고 설사하며 목마르고 적게 먹는 것은 이허이니, 이공산에서 관계를 줄여 주치한다. 이 증후에서 설사하고 목마를 때는 꿀물을 먹어서는 안 된다. 두창이 나오는 동안 윤기가 없고 솟아나지 않으며 뿌리와 자리가 붉지 않고, 설사하며 목마르거나, 배가 불러 오르거나, 숨이 가쁜 것은 표리가 모두 허한 것이니 이공산으로 칠미육두구환을 삼키게 하여 치료한다.” (이공산 처방은 「두창이 잘 나오지 않는 것」에 보인다.)
痘瀉不渴
두창에 설사하나 목마르지 않은 것.
〔海〕瘡疹不渴 , 臟寒下利 , 四君子加乾薑減半主之 。
〔해(海)〕 창진에 목마르지 않고 장이 차서 설사하면 사군자에 건강을 더하고 반으로 줄여 주치한다.
痘疹大便不固 , 痘漸黑陷 , 小兒乳母同服 。
두진에 대변이 굳지 않고 두창이 차츰 검게 함몰되면 아이와 유모가 함께 복용한다.
人參 白茯苓 肉豆蔻 黃耆(各半兩) 甘草(炙 , 二錢)
인삼·백복령·육두구·황기(각 반 량), 감초(굽는다, 2돈).
上㕮咀 , 每服一錢 , 水半盞 , 姜五片 , 棗二枚 , 煎三分 , 乳母倍服 。 若大瀉 , 手足厥冷 , 加附子用驗 。
이상을 썰어 매번 1돈에 물 반 잔과 생강 5쪽, 대추 2개를 넣고 3푼이 되도록 달인다. 유모는 두 배로 복용한다. 심하게 설사하고 손발이 싸늘하면 부자를 더하여 쓰면 효험이 있다.
〔陳〕 豆蔻丸 治痘疹泄瀉 。
〔진(陳)〕 두구환. 두진으로 설사하는 것을 치료한다.
木香 砂仁 白龍骨 訶子肉 肉蔻(麵裹煨 。 各半兩) 赤石脂 白礬(枯 。 各七錢半)
목향·사인·백용골·가자육·육구(밀가루로 싸서 잿불에 묻어 굽는다, 각 반 량), 적석지·백반(구워 말린다, 각 7돈 반).
上為末 , 糊丸如黍米大 。 一歲三十丸 , 三歲百丸 , 溫米飲下 。 瀉止 , 勿服 。
이상을 가루 내어 풀로 기장알만 한 환을 만든다. 한 살에는 30환, 세 살에는 100환을 따뜻한 미음으로 삼킨다. 설사가 멎으면 복용하지 않는다.
痘吐逆
두창에 토하는 것.
〔世〕痘瘡吐逆無痰 , 益黃散 ; 有痰 , 二陳湯或橘皮半夏湯 。 不止者加丁香 。 若吐而瀉者 , 亦宜益黃散及陳氏木香散 、 異功散 。 吐而身熱煩渴 , 腹滿喘 , 大小便澀 , 面赤者 , 當利小便 。 不瘥者 , 宣風散下之 。 (全文見大法 。 )
〔세(世)〕 두창에 토하되 담이 없으면 익황산을 쓰고, 담이 있으면 이진탕이나 귤피반하탕을 쓴다. 멎지 않으면 정향을 더한다. 토하면서 설사하는 경우에도 익황산 및 진씨의 목향산·이공산이 마땅하다. 토하면서 몸에 열이 나고 답답하며 목마르고, 배가 그득하며 숨이 차고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얼굴이 붉으면 마땅히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낫지 않으면 선풍산으로 내린다. (전문은 「대법」에 보인다.)
痘腹脹
두창에 배가 불러 오르는 것.
〔丹〕勉奴 , 痘後渴 , 肚急 , 小便少 , 發熱 。
〔단(丹)〕 면노는 두창을 앓은 뒤 목이 마르고 배가 당기며 소변이 적고 열이 났다.
芍藥(五分) 川芎(三分) 白朮(五分) 陳皮(五分) 乾葛(三分) 甘草(炙 , 一錢半) 木通(二分) 水煎服 。
작약(5푼), 천궁(3푼), 백출(5푼), 진피(5푼), 건갈(3푼), 감초(굽는다, 1돈 반), 목통(2푼)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
寄子五歲 , 痘後肚急 。
기자는 다섯 살로 두창을 앓은 뒤 배가 당겼다.
白朮(一錢) 陳皮 木通(各五分) 犀角 川芎 白芷(各七分) 甘草(炙 , 三分) 水煎服 。
백출(1돈), 진피·목통(각 5푼), 서각·천궁·백지(각 7푼), 감초(굽는다, 3푼)를 물에 달여 복용한다.
〔陳文中〕木香散治痘瘡腹脹渴瀉 。 (方見痘渴瀉 。 )
〔진문중(陳文中)〕 목향산은 두창으로 배가 불러 오르고 목마르며 설사하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두창에 목이 마르고 설사하는 것」에 보인다.)
腹滿而喘 , 大小便澀 , 身熱面赤 , 悶亂大吐者 , 當利小便 。 不瘥者 , 宣風散下之 。 (全文見大法 。 )
배가 그득하여 숨이 차고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몸에 열이 나고 얼굴이 붉으며 답답하고 정신이 혼란스러우며 심하게 토하면 마땅히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낫지 않으면 선풍산으로 내린다. (전문은 「대법」에 보인다.)
痘腹痛
두창에 배가 아픈 것.
痘腹痛多是痘毒 , 當臨證消息 。
두창에 배가 아픈 것은 대개 두독이니, 증후에 임하여 살펴 조절해야 한다.
〔丹〕吳店子出痘瘡 , 腹痛 。
〔단(丹)〕 오점자는 두창이 나고 배가 아팠다.
丁香(二枚) 官桂 芍藥(各一錢) 白朮 當歸(各五分)
정향(2개), 관계·작약(각 1돈), 백출·당귀(각 5푼).
上作一帖服 。 常治痘始出 , 腹痛 , 或身痛 , 脈洪數者 , 解表 , 涼藥加芍藥 、 甘草漸安 。
이상을 한 첩으로 만들어 복용한다. 평소 두창이 처음 나면서 배가 아프거나 몸이 아프고 맥이 홍삭한 경우를 치료할 때는 표를 풀고 서늘한 약에 작약·감초를 더하면 차츰 편안해졌다.
痘喘
두창에 숨이 찬 것.
〔世〕瘡痘出後 , 喘急痰盛 , 宜杏甘湯 、 人參清膈散 。
〔세(世)〕 창두가 나온 뒤 숨이 급하고 담이 성하면 행감탕·인삼청격산이 마땅하다.
杏甘湯 治瘡痘 , 煩喘渴躁 。
행감탕. 창두에 답답하고 숨이 차며 목마르고 조급한 것을 치료한다.
麻黃 桑白皮 杏仁 甘草
마황·상백피·행인·감초.
上等分 , 為粗末 , 每服三錢 , 水一盞煎 , 食後服 。
이상을 같은 분량으로 하여 거칠게 가루 낸다. 매번 3돈을 물 1잔에 달여 식후에 복용한다.
〔海〕瘡疹 , 肺不利 , 紫草甘草枳殼湯 。
〔해(海)〕 창진에 폐가 원활하지 않으면 자초감초지각탕을 쓴다.
〔陳〕 人參清膈散
〔진(陳)〕 인삼청격산.
人參 桑白皮 柴胡 當歸 芍藥 知毋 茯苓(各半兩) 白朮 黃耆 紫 地骨皮 滑石(各一兩半) 甘草 桔梗(各一兩) 黃芩(半兩) 石膏(一兩)
인삼·상백피·시호·당귀·작약·지모(知毋)·복령(각 반 량), 백출·황기·자(紫)·지골피·활석(각 1량 반), 감초·길경(각 1량), 황금(반 량), 석고(1량).
上㕮咀 , 每服三錢 , 水煎溫服 。
이상을 썰어 매번 3돈을 물에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痰實壯熱 , 胸中壅悶 , 臥則喘急 , 前胡枳殼湯 主之 。
담이 실하고 열이 심하며 가슴속이 막혀 답답하고 누우면 숨이 급한 것은 전호지각탕으로 주치한다.
前胡 枳殼 赤茯苓 甘草(炙 。 各五錢) 大黃(量兒加減)
전호·지각·적복령·감초(굽는다, 각 5돈), 대황(아이를 헤아려 가감한다).
上㕮咀 , 每服三錢 , 水一盞 , 煎六分 , 旋服 。
이상을 썰어 매번 3돈을 물 1잔에 6푼이 되도록 달여 그때그때 복용한다.
喘而腹滿 , 大小便澀者 , 利小便 , 不瘥者 , 宣風散下之 。 (錢氏法 。 )
숨이 차고 배가 그득하며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낫지 않으면 선풍산으로 내린다. (전씨의 방법이다.)
痘出之間 , 或氣促者 , 木香散主之 。
두창이 나오는 동안 혹 숨이 가쁜 경우에는 목향산으로 주치한다.
痘大便秘
두창에 대변이 막힌 것.
〔海〕治瘡疹已出未出 , 大便秘澀 , 或時發渴 , 四君子加栝蔞根 、 桔梗治之 。
〔해(海)〕 창진이 이미 나왔거나 아직 나오지 않았을 때 대변이 막혀 잘 나오지 않고 때로 갈증이 나는 것은 사군자에 괄루근·길경을 더하여 치료한다.
當歸丸
당귀환.
當歸(半兩) 甘草(一分) 黃連 大黃(各二錢半)
당귀(반 량), 감초(1푼), 황련·대황(각 2돈 반).
先將當歸熬膏子 , 入藥末三味為丸 , 加服之 , 以利為度 。
먼저 당귀를 달여 고약으로 만든 다음 나머지 세 약의 가루를 넣어 환을 만들어 더 복용하되, 대변이 통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
〔海〕 棗變百祥丸 治癍疹大便秘結 。
〔해(海)〕 조변백상환. 반진으로 대변이 막혀 굳은 것을 치료한다.
紅牙大戟(去骨 , 一兩) 青州棗(去核 , 十枚)
홍아대극(단단한 속심을 제거한다, 1량), 청주조(씨를 제거한다, 10개).
上用水二盞 , 同煎至水盡為度 , 去大戟 , 將棗焙乾 , 可和作劑 , 旋丸 。 從少至多 , 以利為度 。
이상에 물 2잔을 넣고 물이 다 없어질 때까지 함께 달인 뒤 대극을 버린다. 대추를 불에 쬐어 말려 한데 섞어 반죽을 만들고 그때그때 환을 만든다. 적은 양에서 많은 양으로 늘리되 대변이 통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
〔 《 活 》 〕 洗心散 治痘瘡壯熱 , 大小便不利 , 狂言多渴 。
〔《활(活)》〕 세심산. 두창에 열이 심하고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미친 듯이 말하고 갈증이 많은 것을 치료한다.
大黃 甘草 當歸 麻黃(去節) 白朮 芍藥 荊芥(各等分)
대황·감초·당귀·마황(마디를 제거한다)·백출·작약·형개를 각각 같은 분량으로 쓴다.
上㕮咀 , 量病輕重多少 , 薑 、 薄荷煎 , 溫服則平 , 熱服則溏 。
이상을 썰어 병의 경중에 따라 양을 헤아리고 생강·박하와 함께 달인다. 따뜻하게 복용하면 평(平)하고, 뜨겁게 복용하면 변이 묽어진다.
〔陳〕四五日不大便者 。 可用肥嫩豬脂一塊 , 白水煮熟 , 切如豆大 , 與兒食之 , 令臟腑滋潤 , 瘡痂易落 , 百無礙滯 。
〔진(陳)〕 나흘이나 닷새 동안 대변을 보지 못한 경우에는 살지고 연한 돼지기름 한 덩이를 맹물에 삶아 익힌 뒤 콩알만 하게 썰어 아이에게 먹일 수 있다. 장부를 촉촉하게 하여 창의 딱지가 쉽게 떨어지고 온갖 막힘이 없게 한다.
痘餘毒
두창의 남은 독.
〔海〕癍瘡餘毒 , 或肝虛入眼目 , 或肺虛為癬疥 , 或為癰癤 。 發在骨節 , 腎之虛也 , 發在肌肉 , 脾之虛也 。 或在筋 , 或在頭 , 或在面 , 或牙齒疳蝕 , 或咽喉腫痛 , 各隨經而見 , 皆毒不散 , 蘊積而成 。 或病人始不早治 , 或醫者失治 , 遺於經絡 , 其所由來 , 蓋有自矣 。 宜服解毒等劑 。
〔해(海)〕 반창의 남은 독은 간이 허하면 눈에 들어가고, 폐가 허하면 선개가 되며, 혹은 옹절이 되기도 한다. 뼈마디에 생기는 것은 신이 허하기 때문이고, 살에 생기는 것은 비가 허하기 때문이다. 혹 근에 있거나 머리에 있거나 얼굴에 있으며, 혹 치아가 감으로 썩거나 목구멍이 붓고 아픈데, 각각 경을 따라 나타나니 모두 독이 흩어지지 않고 쌓여 이루어진 것이다. 혹 환자가 처음부터 일찍 치료하지 않았거나 의사가 치료를 잘못하여 경락에 남은 것이니, 그 유래에는 대개 까닭이 있다. 해독하는 등의 약제를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世〕痘毒 , 攻脾則泄瀉身浮 , 攻肝則眼生翳膜 , 攻心則煩躁啼哭 , 攻腎則耳疼膿聚 , 攻肺則咳嗽痰涎 。
〔세(世)〕 두독이 비를 공격하면 설사하고 몸이 부으며, 간을 공격하면 눈에 예막이 생기고, 심을 공격하면 번조하여 울며, 신을 공격하면 귀가 아프고 고름이 모이고, 폐를 공격하면 기침하며 담연이 생긴다.
〔丹〕治小兒痘瘡餘毒未散 , 食谷太早 , 補住毒氣 。
〔단(丹)〕 소아가 두창의 여독이 아직 흩어지지 않았는데 곡식을 너무 일찍 먹어 독기가 보익을 받아 머물러 있는 것을 치료한다.
鼠黏子(六錢) 甘草(五分) 犀角(三錢) 荊芥 防風(各一錢) 白朮(三錢) 枳殼(一錢) 水煎溫服 。
서점자(6돈), 감초(5푼), 서각(3돈), 형개·방풍(각 1돈), 백출(3돈), 지각(1돈)을 물에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痘入目
두창이 눈에 들어간 것.
〔丹〕如痘傷眼 , 必用山梔 、 赤芍 、 決明 、 歸鬚 、 連翹 、 防風 、 桔梗 、 升麻 , 小劑末之調服 。 如眼無光 , 過百日後 , 血氣完復 , 則自明矣 。
〔단(丹)〕 두창이 눈을 상하게 하였으면 반드시 산치·적작·결명·귀수·연교·방풍·길경·승마를 작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타서 복용한다. 눈에 광채가 없더라도 백 일이 지난 뒤 혈기가 완전히 회복되면 저절로 밝아진다.
〔張炳〕治瘡疹後毒氣攻眼 , 或生翳膜赤黑之類 。 宜用四物湯加荊芥 、 防風煎服 , 兼用黑豆皮 、 穀精草 、 海蛤 、 甘草等分為末 , 用熟豬肝切片蘸服 , 神妙 。 (一方 , 治痘毒目翳 , 用江西蛤粉 、 黑豆皮 、 甘草 、 密蒙花等分為末 , 調服 。 )
〔장병(張炳)〕 창진을 앓은 뒤 독기가 눈을 공격하여 예막이 생기거나 붉거나 검어지는 따위를 치료한다. 사물탕에 형개·방풍을 더하여 달여 복용하고, 아울러 흑두피·곡정초·해합·감초를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익힌 돼지 간을 얇게 썰어 찍어 먹으면 신묘하다. (한 처방은 두독으로 눈에 예가 생긴 것을 치료하는데, 강서합분·흑두피·감초·밀몽화를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타서 복용한다.)
〔丹〕痘後生翳數服效 , 用威靈仙 、 仙靈脾等分 , 洗淨 , 不見火與日 , 為細末 。 每服隨時 , 宜第三次米泔下 。
〔단(丹)〕 두창을 앓은 뒤 예가 생긴 데 몇 번 복용하면 효험이 있다. 위령선·선령비를 같은 분량으로 깨끗이 씻고 불과 햇볕을 쬐지 않게 하여 곱게 가루 낸다. 매번 때에 따라 복용하되 쌀을 세 번째 씻은 물로 삼키는 것이 마땅하다.
錢氏黃柏膏痘初出塗面護眼 。 (方見痘大法 。 )調肝散治瘡疹大盛 , 服之不入眼 。 (方見痘密 。 ) 羊肝散即下密蒙散 , 方見 《 活人 》 條 。 )
전씨의 황백고는 두창이 처음 나올 때 얼굴에 발라 눈을 보호한다. (처방은 「두창대법」에 보인다.) 조간산은 창진이 몹시 성한 것을 치료하며 복용하면 눈에 들어가지 않는다. (처방은 「두창이 빽빽한 것」에 보인다.) 양간산은 곧 아래의 밀몽산이며, 처방은 《활인》 조항에 보인다.)
蟬蛻散 治癍瘡入眼 , 半年已里者 , 一月取效 。
선태산. 반창이 눈에 들어간 지 반년 이내인 경우를 치료하는데 한 달이면 효험을 얻는다.
豬羊蹄甲(二兩 , 入罐子內 , 鹽泥固封 , 燒存性) 蟬殼(去土 , 取末 , 一兩)
저양제갑(2량, 작은 항아리 안에 넣고 소금 섞은 진흙으로 단단히 봉하여 약성이 남도록 태운다), 선각(흙을 제거하고 가루를 취한다, 1량).
上二味 , 研入羚羊角細末二分 , 拌勻 。 每服一字 , 百日外兒一二分 , 三歲三四分 , 漿水或新水調下 , 日三四 , 夜一二 , 食後 。 一年以上者 , 不治 。
이상 두 가지에 영양각의 고운 가루 2푼을 갈아 넣고 고루 섞는다. 매번 1자를 복용하되 생후 백 일이 넘은 아이는 1~2푼, 세 살은 3~4푼을 장수나 새 물에 타서 식후에 낮에는 서너 번, 밤에는 한두 번 복용한다. 일 년 이상 된 것은 치료하지 못한다.
治瘡疹入眼 。
창진이 눈에 들어간 것을 치료한다.
馬屁勃(半兩) 皂莢子(十四粒) 蛇皮(半兩)
마비발(馬屁勃, 반 량), 조협자(14알), 사피(반 량).
上入小罐子內 , 鹽泥封固 , 燒存性 , 研細 , 溫酒調下三錢 , 食後 。
이상을 작은 항아리 안에 넣고 소금 섞은 진흙으로 단단히 봉하여 약성이 남도록 태운 뒤 곱게 간다. 3돈을 따뜻한 술에 타서 식후에 복용한다.
治瘡疹入眼或翳 。
창진이 눈에 들어가거나 예가 생긴 것을 치료한다.
栝蔞根(半兩) 蛇皮(二錢)
괄루근(반 량), 사피(2돈).
上為細末 , 用羊肝一個 , 批開 , 入藥末二錢 , 麻線纏定 , 米泔煮熟 , 頻與食之 。 兒未能食肝 , 乳母多食之 。
이상을 곱게 가루 낸다. 양의 간 1개를 갈라 약가루 2돈을 넣고 삼실로 단단히 감아 쌀뜨물에 삶아 익힌 뒤 자주 먹인다. 아이가 아직 간을 먹을 수 없으면 유모가 많이 먹는다.
又方 用蟬蛻末 , 以水煮羊肝湯調服二三錢 。
또 다른 처방. 선태 가루 2~3돈을 양의 간을 물에 삶은 국물에 타서 복용한다.
〔海〕 地黃散 治小兒心肝壅熱 , 目赤腫痛 , 生赤翳 , 或白膜遮睛 。 四邊散漫者 , 尤易治 。 若暴遮黑睛者多致失明 , 宜速用此方 。 亦治瘡疹入眼 。
〔해(海)〕 지황산. 소아의 심간에 열이 막혀 눈이 붉게 붓고 아프며 붉은 예가 생기거나 흰 막이 눈동자를 가리는 것을 치료한다. 사방으로 흩어져 퍼진 것은 더욱 치료하기 쉽다. 갑자기 검은 눈동자를 가리는 경우에는 흔히 실명하게 되므로 속히 이 처방을 쓰는 것이 마땅하다. 또한 창진이 눈에 들어간 것도 치료한다.
熟地 當歸(各一分) 黃連 大黃(煨 。 各一錢) 生地(去心) 木通(各一錢半) 防風 羌活 生犀(末) 蟬蛻(去土) 木賊 穀精草 白蒺藜(各一錢) 甘草(一錢半) 玄參(五分) 沙苑蒺藜(一錢)
숙지·당귀(각 1푼), 황련·대황(잿불에 묻어 굽는다, 각 1돈), 생지(심을 제거한다)·목통(각 1돈 반), 방풍·강활·생서(가루)·선태(흙을 제거한다)·목적·곡정초·백질려(각 1돈), 감초(1돈 반), 현삼(5푼), 사원질려(1돈).
上為細末 , 每服一字或五分 , 量兒大小加減 , 煎羊肝湯 , 食後調下 , 日三夜一 。 忌口將息 。 大人亦治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매번 1자 또는 5푼을 복용하되 아이의 크고 작음을 헤아려 가감한다. 양간탕을 달여 식후에 타서 낮에 세 번, 밤에 한 번 복용한다. 음식을 삼가고 몸을 조리한다. 어른도 치료한다.
〔垣〕治痘瘡風熱毒翳 , 膜暈遮睛 , 以瀉青丸治之 , 大效 。 初覺易治 。
〔원(垣)〕 두창의 풍열독으로 예가 생기고 막과 둘레의 흐림이 눈동자를 가린 것은 사청환으로 치료하면 효험이 크다. 처음 알아차렸을 때에는 치료하기 쉽다.
〔云〕用竹葉湯和砂糖水 , 化下瀉青丸二丸 , 漸至微利 , 神效 。
〔운(云)〕 죽엽탕에 설탕물을 섞어 사청환 2환을 풀어 복용하여 차츰 약간 설사하게 하면 신묘한 효험이 있다.
〔 《 活 》 〕癍入眼 。 用決明 、 撥雲 、 密蒙花 、 通聖 、 蛤粉散之類 , 然無出此書 。 (海藏云 : 莫若病時隨經而取 , 不使毒氣轉入眼中為尤妙 , 然眼有五輪亦當求責 , 此言為失治者說也 。 )
〔《활(活)》〕 반이 눈에 들어간 것에는 결명·발운·밀몽화·통성·합분산 같은 것을 쓰지만, 이 책을 넘어서는 것은 없다. (해장이 말하였다. “병이 났을 때 경을 따라 취하여 독기가 눈 속으로 옮겨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것이 더욱 묘하다. 그러나 눈에 오륜이 있으니 또한 그 원인을 구해야 한다. 이 말은 치료를 잘못한 경우를 두고 한 것이다.”)
決明散 治瘡痘疹入眼 。 海藏云 : 此少陽太陰之劑 。
결명산. 창두진이 눈에 들어간 것을 치료한다. 해장이 말하였다. “이는 소양·태음의 약제이다.”
決明子 栝蔞仁(各半兩) 赤芍藥 甘草(炙 。 各一分)
결명자·괄루인(각 반 량), 적작약·감초(굽는다, 각 1푼).
上為細末 , 入麝香少許 , 令勻 , 每服二錢 , 生米泔調下 , 臨臥服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사향 조금을 넣고 고루 섞는다. 매번 2돈을 생쌀뜨물에 타서 잠자리에 들 때 복용한다.
撥雲散 治瘡痘入眼及生翳 。
발운산. 창두가 눈에 들어간 것과 예가 생긴 것을 치료한다.
用桑螵蛸真者一兩 , 炙令焦 , 細研 , 搗為末 , 入麝香少許 , 每服二錢 , 米泔調下 。
진짜 상표초 1량을 타도록 구워 곱게 갈고 찧어 가루 낸 뒤 사향 조금을 넣는다. 매번 2돈을 쌀뜨물에 타서 복용한다.
密蒙花散 治小兒痘瘡入眼 , 及無辜疳氣入眼 。
밀몽화산. 소아의 두창이 눈에 들어간 것과 무고감기가 눈에 들어간 것을 치료한다.
密蒙花(三兩) 青葙子 決明子 車前子(各一兩)
밀몽화(3량), 청상자·결명자·차전자(각 1량).
上末拌勻 , 用羊肝一大片 , 薄批糝上 , 濕紙裹煨熟 , 量多少 , 空心服之 。 (錢氏 、 海藏云 : 即羊肝散 。 )
이상의 가루를 고루 섞는다. 양의 간 큰 한 조각을 얇게 갈라 그 위에 뿌리고 젖은 종이로 싸서 잿불에 묻어 익힌 뒤 양을 헤아려 빈속에 복용한다. (전씨와 해장은 곧 양간산이라고 하였다.)
通聖散 治疹痘瘡入眼及生翳 。
통성산. 진두창이 눈에 들어간 것과 예가 생긴 것을 치료한다.
白菊花(如無 , 甘菊代之 , 然不如白菊好) 綠豆 穀精草(去根 , 一兩)
백국화(없으면 감국으로 대신하지만 백국만큼 좋지는 않다), 녹두, 곡정초(뿌리를 제거한다, 1량).
上為細末 , 每服一大錢 , 柿幹一個 , 米泔水一盞 , 同煎 , 候米泔盡 , 只將柿干去核食之 , 不拘時 , 日三枚 。 日近者五七日 , 遠者半月取效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매번 큰 1돈을 곶감 1개, 쌀뜨물 1잔과 함께 달인다. 쌀뜨물이 다 없어지면 곶감만 씨를 제거하여 때를 가리지 않고 하루 3개씩 먹는다. 발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면 닷새나 이레, 오래되었으면 보름에 효험을 얻는다.
蛤粉散 治小兒瘡子入眼 。
합분산. 소아의 창(瘡)이 눈에 들어간 것을 치료한다.
穀精草 蛤粉(各等分)
곡정초·합분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쓴다.
上為細末 , 每一錢匕 , 豬肝一兩許批開 , 摻藥捲了 , 用竹箬裹 , 麻線縛定 。 水一碗 , 煮令熟 , 入收口瓷瓶熏眼 。 候溫 , 取食之 。 日作 , 不過十日退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매번 1돈시를 쓴다. 돼지 간 1량쯤을 갈라 약을 뿌리고 만 뒤 대나무 잎으로 싸서 삼실로 단단히 묶는다. 물 1사발에 삶아 익힌 다음 입구가 오므라진 사기병에 넣어 눈에 김을 쏘인다. 따뜻할 정도로 식기를 기다려 꺼내 먹는다. 날마다 하면 열흘이 넘지 않아 물러간다.
〔 《 明 》 〕癍瘡入眼 : 大杼(一壯 。 )
〔《명(明)》〕 반창이 눈에 들어간 것: 대저(1장).
痘咽痛
두창에 목구멍이 아픈 것.
〔 《 活 》 〕 如聖餅子 治小兒瘡疹 , 毒攻咽喉腫痛 。 (海藏云隨經 , 此一方即是隨經 。 )
〔《활(活)》〕 여성병자(如聖餅子). 소아의 창진에서 독이 목구멍을 공격하여 붓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 (해장이 경을 따른다고 하였는데, 이 처방이 곧 경을 따르는 것이다.)
牛蒡子(炒) 甘草(各一兩) 麥門冬(去心 , 半兩) 桔梗(一兩)
우방자(볶는다)·감초(각 1량), 맥문동(심을 제거한다, 반 량), 길경(1량).
上為末 , 加竹葉同煎 , 細細服之 。 (海藏云 : 減門冬 、 竹葉 , 甘桔鼠子湯 , 治咽喉不利 。 )
이상을 가루 내어 죽엽을 더하고 함께 달여 조금씩 복용한다. (해장이 말하였다. “문동·죽엽을 빼면 감길서자탕으로, 목구멍이 원활하지 않은 것을 치료한다.”)
鼠黏子湯 、 消毒飲(二方並見前痘出不快條 。 )
서점자탕·소독음(두 처방은 모두 앞의 「두창이 잘 나오지 않는 것」 조항에 보인다).
〔云〕小兒癍出欲透 , 皮膚身熱 , 咽喉不利 , 甘草桔梗升麻湯 。
〔운(云)〕 소아의 반이 충분히 나오려 하면서 피부와 몸에 열이 나고 목구멍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에는 감초길경승마탕을 쓴다.
甘草(半兩) 桔梗(一兩) 升麻(半兩)
감초(반 량), 길경(1량), 승마(반 량).
上銼細 , 每服一大錢 , 水煎服 。
이상을 잘게 썰어 매번 큰 1돈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
〔錢〕 甘露飲子 治心熱 , 咽喉痛 , 口舌生瘡 , 並瘡疹已發未發 , 並可服之 。 治熱上攻 , 牙根腫痛動搖 。
〔전(錢)〕 감로음자. 심열로 목구멍이 아프고 입과 혀에 창이 생긴 것을 치료하며, 창진이 이미 생겼거나 아직 생기지 않았거나 모두 복용할 수 있다. 열이 위로 공격하여 잇몸이 붓고 아프며 이가 흔들리는 것을 치료한다.
生地 熟地 天門冬(去心) 麥門冬(去心) 枇杷葉(去毛) 枳殼(炒) 黃芩(去心) 石斛(去苗) 甘草(炒) 山茵陳
생지·숙지·천문동(심을 제거한다)·맥문동(심을 제거한다)·비파엽(털을 제거한다)·지각(볶는다)·황금(심을 제거한다)·석곡(싹을 제거한다)·감초(볶는다)·산인진.
上各等分 , 為粗末 , 每服二錢 , 水一盞煎 , 食後溫服 。 牙齒腫痛 , 則含漱並服 。 (海藏云 : 甘露飲為血劑 。 )
이상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거칠게 가루 내어 매번 2돈을 물 1잔에 달여 식후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치아가 붓고 아프면 머금어 헹구고 아울러 복용한다. (해장이 말하였다. “감로음은 혈에 쓰는 약제이다.”)
〔田〕 地黃丸 治小兒痘疹 , 口瘡 , 咽腫痛 , 牙疳臭爛 。
〔전(田)〕 지황환. 소아의 두진과 입에 생긴 창, 목구멍이 붓고 아픈 것, 아감으로 냄새가 나고 문드러지는 것을 치료한다.
天門冬 麥門冬 玄參(各三兩) 甘草 薄荷(各一兩)
천문동·맥문동·현삼(각 3량), 감초·박하(각 1량).
上為細末 , 生熟地黃汁和丸櫻桃大 , 每服一丸 , 溫蜜水化服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생지황·숙지황의 즙으로 앵두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1환을 따뜻한 꿀물에 풀어 복용한다.
痘風
두창에 생기는 풍.
〔丹〕痘風分氣血虛實 , 以日子守之 , 多帶氣血不足 。 虛則黃耆生血之劑助之 , 略佐以風藥 。 實則白芍 、 黃芩為君 , 連翹 、 白芷 、 續斷之類為佐 。 若屬寒 , 陳氏方可用 。
〔단(丹)〕 두풍은 기혈의 허실을 나누고 날짜에 따라 지켜보아야 하며, 대개 기혈이 부족한 것을 겸한다. 허하면 황기로 혈을 생기게 하는 약제로 돕고 풍약을 조금 보좌하게 한다. 실하면 백작·황금을 군약으로 삼고 연교·백지·속단 같은 것을 보좌하게 한다. 한에 속하면 진씨의 처방을 쓸 수 있다.
楊氏女年十餘歲 , 痘發不透 , 靨落後骨節痛 , 食少 , 夜間或熱 。 此餘毒在內 , 虛甚難於疏導 , 須在補中有通 , 此方主之 。
양씨의 딸은 열몇 살로 두창이 충분히 돋지 않았고 딱지가 떨어진 뒤 뼈마디가 아프며 적게 먹고 밤에 때로 열이 났다. 이는 여독이 안에 있는데 허함이 심하여 소통시켜 이끌기 어려우므로, 반드시 보하는 가운데 통하게 해야 하니 이 처방으로 주치한다.
當歸 白朮(各一錢) 犀角(二分) 陳皮(一錢) 通草 甘草根(炙 。 各三分) 牛膝(五分) 蘇梗(三分)
당귀·백출(각 1돈), 서각(2푼), 진피(1돈), 통초·감초근(감초근은 굽는다, 각 3푼), 우슬(5푼), 소경(3푼).
上㕮咀 , 生薑三片 , 水煎溫服 。
이상을 썰어 생강 3쪽을 넣고 물에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男子七歲 , 痘瘡初出不透 , 毒氣攻內 , 骨節作痛 , 兩足不可直 , 瘢痕欠紅活 , 脈浮而和 , 小便赤少 。
한 남자아이가 일곱 살이었는데 두창이 처음 나올 때 충분히 돋지 않아 독기가 안을 공격하였다. 뼈마디가 아프고 두 다리를 펼 수 없으며 흉터가 붉고 생기 있는 빛이 부족하였고, 맥은 부하면서 고르고 소변은 붉고 적었다.
歸身 白朮(各一錢) 陳皮 木通 犀角屑 人參 茯苓(各五分) 甘草(炙些)
귀신(歸身)·백출(각 1돈), 진피·목통·서각설·인삼·복령(각 5푼), 감초(조금 굽는다).
上分二帖煎服 。
이상을 두 첩으로 나누어 달여 복용한다.
痘癇搐
두창에 간(癇)과 경련이 생기는 것.
〔錢〕瘡疹搐 , 由風火相勝也 , 惟癍疹能作搐 。 疹為脾所生 , 脾虛而肝旺乘之 , 木來勝土 , 熱氣相擊 , 動於心神 , 心喜為熱 , 神氣不安 , 因搐成癇 。 癍子為心所生 , 心生熱 , 熱則生風 , 風屬於肝 , 二臟相搏 , 風火相爭 , 故發搐也 。 治之當瀉心肝補其母 , 栝蔞湯主之 。 (海藏云 : 諸痛癢瘡皆屬於心 , 火無論虛實 , 皆從心火上說 。 脾虛則肝乘之 , 肝與心火相合 , 故用栝蔞湯 。 若脾土實 , 火旺逆乘而成癇者 , 此實邪也 。 便結者瀉青丸 , 便軟者瀉青湯 , 亦當以脈別之 。 )
〔전(錢)〕 창진에 경련이 나는 것은 풍과 화가 서로 이기려 하기 때문이며, 오직 반진이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 진은 비에서 생기는데 비가 허하고 간이 왕성하여 이를 업신여기면 목이 와서 토를 이기고 열기가 서로 부딪쳐 심신을 동요시킨다. 심이 열을 좋아하여 신기가 편안하지 못하므로 경련으로 말미암아 간(癇)이 된다. 반자는 심에서 생기며, 심에 열이 생기고 열이 나면 풍이 생긴다. 풍은 간에 속하니 두 장이 서로 부딪치고 풍과 화가 서로 다투므로 경련이 난다. 치료할 때는 심간을 사하고 그 어미를 보해야 하며 괄루탕으로 주치한다. (해장이 말하였다. “온갖 통증·가려움·창은 모두 심에 속한다. 화는 허실을 막론하고 모두 심화에서 말한다. 비가 허하면 간이 이를 업신여기고 간이 심화와 합하므로 괄루탕을 쓴다. 비토가 실하여 화가 왕성하고 거슬러 업신여겨 간(癇)이 된 경우는 실사이다. 대변이 굳으면 사청환, 대변이 무르면 사청탕을 쓰되 또한 맥으로 구별해야 한다.”)
栝蔞湯(方見驚風 。 )
괄루탕(처방은 「경풍」에 보인다).
〔潔〕凡未出而發搐者 , 是外感風寒之邪 , 內發心熱之所作也 , 當用茶粉下解毒丸 、 犀角地黃湯主之 。
〔결(潔)〕 아직 돋지 않았는데 경련이 나는 것은 밖으로 풍한의 사기를 받고 안으로 심열이 발생하여 생기는 것이니, 차 가루로 해독환을 복용하게 하고 서각지황탕으로 주치해야 한다.
〔世〕治瘡痘欲出 , 身熱煩躁 , 忽發驚搐 , 宜驅風膏 、 小如聖飲 ; 小便不通 , 八正散 ; 涎盛 , 利驚丸 、 抱龍丸 , 量症施之 。
〔세(世)〕 창두가 나오려 하면서 몸에 열이 나고 번조하며 갑자기 경축이 생긴 것을 치료하는 데는 구풍고·소여성음이 마땅하다. 소변이 통하지 않으면 팔정산, 담연이 성하면 이경환·포룡환을 증후를 헤아려 쓴다.
〔丹〕欲發瘡疹 , 先身熱驚跳搐搦 , 此非驚風 , 宜發散藥 。
〔단(丹)〕 창진이 생기려 할 때 먼저 몸에 열이 나고 놀라 뛰며 경련하는 것은 경풍이 아니니 발산하는 약이 마땅하다.
〔世〕 麻痘風搐方
〔세(世)〕 마두풍축방.
人參 羌活 防風 殭蠶(醋炒) 南星(薑製) 白附(薑製) 甘草(炙)
인삼·강활·방풍·강잠(식초로 볶는다)·남성(생강으로 법제한다)·백부(생강으로 법제한다)·감초(굽는다).
上等分 , 生薑三片 , 水煎服 , 其搐立止 。
이상을 같은 분량으로 하여 생강 3쪽과 함께 물에 달여 복용하면 경련이 곧 멎는다.
〔錢〕癍疹病後欲發癇 , 余瘡難發癇以木勝脾 , 木歸心故也 。 若涼驚 , 用涼驚丸 , 溫驚用粉紅丸 。 (即溫驚丸 。 )
〔전(錢)〕 반진을 앓은 뒤에는 간(癇)이 생기려 하지만 다른 창은 간(癇)을 일으키기 어렵다. 목이 비를 이기고 목이 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경을 서늘하게 치료하려면 양경환을 쓰고, 경을 따뜻하게 치료하려면 분홍환을 쓴다. (곧 온경환이다.)
痘瘡痛
두창이 아픈 것.
〔 《 活 》 〕治痘瘡痛 , 用溫驚丸 , 水化下 。 (方見前驚搐條 。 )
〔《활(活)》〕 두창의 통증을 치료하는 데 온경환을 물에 풀어 복용한다. (처방은 앞의 「경축」 조항에 보인다.)
〔海〕治瘡出煩痛 , 五物木香散 。
〔해(海)〕 창이 나면서 답답하고 아픈 것은 오물목향산으로 치료한다.
青木香(二兩) 丁香 零凌香(各一兩) 麝香(一分) 白礬(一兩)
청목향(2량), 정향·영릉향(각 1량), 사향(1푼), 백반(1량).
每服四錢 , 水一小盞半 , 煎服之 。 熱盛者 , 加犀角一兩 。 如無犀角 , 以升麻代之 。 輕者 , 一服大效 。
매번 4돈을 물 작은 1잔 반에 달여 복용한다. 열이 성하면 서각 1량을 더한다. 서각이 없으면 승마로 대신한다. 가벼운 경우에는 한 번 복용하면 크게 효험을 본다.
又方 以芒硝和豬膽塗瘡上 , 令動 , 痂落無瘢 , 仍用黃土抹之良 。 此病小便澀有血者 , 中壞 。 瘡背黑靨不出膿者 , 死不療 。
또 다른 처방. 망초를 돼지 쓸개와 섞어 창 위에 발라 움직이게 하면 딱지가 떨어져 흉터가 남지 않으며, 이어 황토를 바르는 것이 좋다. 이 병에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피가 있으면 속이 상한 것이다. 창의 등에 검은 딱지가 앉고 고름이 나오지 않으면 죽으니 치료하지 못한다.
〔世〕痘將結靨 , 乾硬而痛 , 宜塗酥潤之 , 靨可揭去則去之 。 如無酥 , 用豬油煎汁代之 。 此痛非服藥可免也 。
〔세(世)〕 두창에 딱지가 앉으려 할 때 마르고 단단하여 아프면 수(酥)를 발라 윤택하게 하는 것이 마땅하며, 딱지를 떼어 낼 수 있으면 떼어 낸다. 수(酥)가 없으면 돼지기름을 달여 낸 즙으로 대신한다. 이 통증은 약을 복용하여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痘膿而不痂
두창에 고름이 생기고 딱지가 앉지 않는 것.
(痂 , 居牙切 , 瘡靨曰痂)
(가(痂)는 거(居)와 아(牙)의 반절이며, 창의 딱지를 가(痂)라고 한다.)
〔海〕癍疹膿而不焦 , 此本治失清涼之氣 。 有如五穀得陽氣而成熟 , 非涼風至則不能實也 , 天地嚴肅之氣一加 , 則萬物秀而實矣 , 與癍疹何異 ? 須察何經而清涼之 , 或下而成嚴肅之氣 , 則瘡氣必不至於膿而不痂矣 。 要當知之 , 餘毒不盡而疾作 , 蓋出於此 。 (當是清涼飲子下之是也 。 )非陽和則苗不秀 , 非嚴肅則秀不實 。 劉洙瘡子訣云 : 痘發如膿窠不肯靨者 , 但調砂糖水與吃 。 劉提點云 : 亦曾試用 , 但後來結瘢痕白 。
〔해(海)〕 반진에 고름이 생기고 마르지 않는 것은 본래 치료에서 청량한 기를 잃었기 때문이다. 오곡이 양기를 얻어 자라 익더라도 서늘한 바람이 이르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하며, 천지의 엄숙한 기가 더해지면 만물이 꽃피고 열매 맺는 것과 같으니 반진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반드시 어느 경인지를 살펴 청량하게 하거나 내려서 엄숙한 기를 이루면, 창의 기가 고름만 생기고 딱지가 앉지 않는 데 이르지는 않을 것이다. 마땅히 이를 알아야 한다. 여독이 다 없어지지 않고 병이 생기는 것은 대개 여기서 나온다. (마땅히 청량음자로 내리는 것이 이것이다.) 양화가 아니면 싹이 꽃피지 않고 엄숙하지 않으면 꽃이 피어도 열매를 맺지 못한다. 유수의 「창자결」에서 말하였다. “두창이 고름집처럼 돋아 딱지가 앉으려 하지 않으면 다만 설탕물을 타서 먹인다.” 유제점이 말하였다. “일찍이 시험해 보았으나 나중에 생긴 흉터가 희었다.”
〔錢〕五七日痂不焦 , 是內發熱蒸於外 , 故不得焦痂也 , 宜宣風散導之 , 用生犀磨汁解之 , 必著痂矣 。
〔전(錢)〕 닷새에서 이레가 되어도 딱지가 마르지 않는 것은 안에서 열이 나 밖으로 찌기 때문에 딱지가 마를 수 없는 것이다. 선풍산으로 이끌어 내리고 생서(生犀)를 갈아 낸 즙으로 풀어 주면 반드시 딱지가 앉을 것이다.
〔陳〕痘已靨未愈之間 , 忽被風邪搏之 , 成疳瘡 , 宜雄黃散 、 綿繭散治之 。 又不愈 , 多漬骨傷筋殺人 。
〔진(陳)〕 두창에 이미 딱지가 앉았으나 아직 낫지 않은 사이에 갑자기 풍사가 부딪쳐 감창이 되면 웅황산·면견산으로 치료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래도 낫지 않으면 흔히 뼈에 스며들고 근을 상하게 하여 사람을 죽인다.
雄黃散 治小兒牙齦生疳蝕瘡 。
웅황산. 소아의 잇몸에 감식창이 생긴 것을 치료한다.
雄黃(一錢) 銅綠(二錢)
웅황(1돈), 동록(2돈).
上二味 , 同研極細 。 每用 , 量瘡大小干貼 。
이상 두 가지를 함께 아주 곱게 간다. 매번 쓸 때 창의 크기를 헤아려 마른 채 붙인다.
綿繭散 治小兒因痘瘡身體及肢節上生疳蝕瘡 , 膿水不絕 。
면견산. 소아가 두창으로 인해 몸과 사지의 마디에 감식창이 생겨 고름물이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用出蛾綿繭 , 以生白礬捶碎入繭內令滿 , 炭火燒 , 令白礬汁盡 , 取出 , 研極細 。 每用 , 干貼瘡口上 。
나방이 나온 면견을 쓴다. 생백반을 두드려 부수어 고치 속에 가득 넣고 숯불에 태워 백반의 즙이 다 없어지게 한 뒤 꺼내어 아주 곱게 간다. 매번 쓸 때 창의 입구에 마른 채 붙인다.
〔錢〕凡痘瘡方才著痂 , 即用菜油不住潤之 , 可揭則揭 , 若不潤及遲揭 , 瘡痂硬即隱成瘢痕矣 。
〔전(錢)〕 두창에 막 딱지가 앉으면 곧 채유(菜油)를 끊임없이 발라 윤택하게 하고 떼어 낼 수 있으면 떼어 낸다. 윤택하게 하지 않거나 늦게 떼어 내면 창의 딱지가 단단해져 곧 안으로 흉터를 이루게 된다.
〔陳〕痘痂雖落 , 其瘢猶黯 , 或凹凸肉起 , 當用 滅瘢藥 塗之 。
〔진(陳)〕 두창의 딱지가 떨어졌더라도 그 흉터가 아직 어둡거나 살이 오목하고 볼록하게 올라왔으면 마땅히 멸반약을 발라야 한다.
韶粉(一兩) 輕粉(一字)
소분(韶粉, 1량), 경분(1자).
上研細 , 入煉過豬脂油拌和如膏 , 塗瘢上 。
이상을 곱게 갈아 달여 정제한 돼지기름을 넣고 고약처럼 섞어 흉터 위에 바른다.
痘後瘡癤
두창 뒤에 생기는 창절.
〔世〕 連翹散 治小兒瘡疹癤痘疹餘毒作楚 , 或生於頭面 , 耳疼頰赤 , 生瘡 。
〔세(世)〕 연교산. 소아의 창진절과 두진의 여독으로 아픈 것을 치료한다. 혹 머리와 얼굴에 생기거나 귀가 아프고 뺨이 붉으며 창이 생긴 경우이다.
連翹 黃芩 瞿麥 木通 滑石 柴胡 荊芥 牛蒡子 防風 羌活 亦芍藥 甘草(各等分)
연교·황금·구맥·목통·활석·시호·형개·우방자·방풍·강활·역작약(亦芍藥)·감초를 각각 같은 분량으로 쓴다.
每服三錢 , 水一盞 , 煎半盞 。 又入生薄荷尤好 。
매번 3돈을 물 1잔에 반 잔이 되도록 달인다. 생박하를 넣으면 더욱 좋다.
痘癰
두창에 생기는 옹.
〔丹〕痘癰多是實毒血熱成癰 , 分上下用藥 , 一日不可緩 。 成膿必用清熱涼血為主 , 赤芍藥 、 甘草節 、 連翹 、 桔梗之類 , 上引用升麻 、 葛根 , 下引用檳榔 、 牛膝 , 更助以貝母 、 忍冬草 、 白芷 、 栝蔞 , 大便燥用大黃 , 寒熱用芩 、 柏 , 此法累效 。
〔단(丹)〕 두창에 생기는 옹은 대부분 실독과 혈열이 옹을 이룬 것이다. 위아래를 나누어 약을 쓰되 하루도 늦추어서는 안 된다. 고름이 생기면 반드시 청열하고 양혈하는 것을 위주로 하여 적작약·감초절·연교·길경 따위를 쓴다. 위로 이끌 때에는 승마·갈근을 쓰고 아래로 이끌 때에는 빈랑·우슬을 쓰며, 다시 패모·인동초·백지·괄루로 돕는다. 대변이 마르면 대황을 쓰고 한열이 있으면 금(芩)·백(柏)을 쓴다. 이 방법은 여러 번 효과가 있었다.
〔 《 保 》 〕 木香散 治小兒癍後生癰如神 。
〔《보(保)》〕 목향산. 소아가 반진을 앓은 뒤에 옹이 생긴 것을 치료하는데 신효하다.
地骨皮(一兩) 木瓜(半兩) 穿山甲(炙黃 , 三錢半) 麝香(一字)
지골피(1량), 모과(반 량), 천산갑(누렇게 굽는다, 3돈 반), 사향(1자).
上為末 , 米飲下二錢 。
이상을 가루 내어 미음으로 2돈을 먹는다.
〔丹〕痘癰敷藥 。 用貝母 、 南星 、 殭蠶 、 天花粉 、 寒水石 、 白芷 、 草烏 、 大黃 、 豬牙皂角 , 醋調敷患處 , 效 。
〔단(丹)〕 두창에 생긴 옹에 붙이는 약. 패모·남성·강잠·천화분·한수석·백지·초오·대황·저아조각을 식초로 개어 환부에 붙이면 효과가 있다.
中惡
중악.
〔楊〕小兒神守則強 , 邪不干正 , 若真氣衰弱 , 則鬼毒惡氣中之 , 其狀卒然心腹刺痛 , 悶亂欲死是也 。 凡中惡 , 腹大而滿 , 診其脈緊細而微者生 , 脈大而浮者死 。 即服蘇合香丸 。 未醒 , 以皂角末搐鼻 , 次服 沉香降氣湯 加人參 、 茯苓 , 又能辟邪 , 客忤亦宜服 。
〔양(楊)〕 소아는 신이 지켜 주면 강하여 사기가 정기를 침범하지 못한다. 진기가 쇠약하면 귀독과 악기가 침입하는데, 갑자기 명치와 배가 찌르듯 아프고 답답하고 혼란스러워하며 죽을 듯한 것이 그 증상이다. 중악으로 배가 크고 그득할 때 그 맥을 진찰하여 긴세하면서 미하면 살고 대하면서 부하면 죽는다. 곧 소합향환을 먹인다. 아직 깨어나지 않으면 조각 가루를 코에 넣어 재채기하게 하고, 다음으로 침향강기탕에 인삼·복령을 더하여 먹인다. 또 사기를 물리칠 수 있으므로 객오에도 먹이는 것이 마땅하다.
降真香 白膠香 沉香 虎脛骨(酥炙) 人參 鬼箭草 草龍膽(各五錢)
강진향·백교향·침향·호경골(수(酥)를 발라 굽는다)·인삼·귀전초·초용담(각 5돈).
上為末 , 次入雄黃五錢 , 麝香一錢 , 煉蜜丸 , 乳香湯化 。 又令兒帶及燒臥內 , 尤妙 。
이상을 가루 내고, 다음으로 웅황 5돈과 사향 1돈을 넣어 졸인 꿀로 환을 만든다. 유향탕에 풀어 먹인다. 또 아이에게 지니게 하고 잠자는 곳 안에서 태우면 더욱 묘하다.
〔 《 廣 》 〕治中惡客忤 , 唾化麝香一錢 , 重研 , 和醋二合服之 , 即瘥 。
〔《광(廣)》〕 중악과 객오를 치료한다. 침으로 사향 1돈을 풀어 다시 갈고 식초 2홉을 섞어 먹이면 곧 낫는다.
〔海〕龍腦膏治小兒發熱在心胃 , 卒不知人 。 (方見痘黑陷門 , 即 《 活人 》 方 。 )
〔해(海)〕 용뇌고는 소아가 심위에서 열이 나고 갑자기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두흑함문에 보이며, 곧 《활인》의 처방이다.)
〔湯〕凡中暑悶倒 , 急扶在陰涼處 , 切忌與冷 , 若得冷即死 , 當用補藥及熱湯熨臍腹間 , 暖即瘥 。 如無湯 , 即掬熱土暈於臍上 , 仍撥小窩子尿於中 , 可代湯 。 熨之良久 , 嚼大姜一塊 , 以水嚥下 , 續用解暑藥 。
〔탕(湯)〕 더위를 먹고 답답하여 쓰러지면 급히 부축하여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있게 한다. 찬 것을 주는 것은 절대로 금한다. 찬 것을 얻으면 곧 죽기 때문이다. 보약을 쓰고 뜨거운 물로 배꼽과 배 사이를 찜질해야 하니, 따뜻해지면 곧 낫는다. 뜨거운 물이 없으면 뜨거운 흙을 움켜 배꼽 위에 두르고, 다시 작은 구덩이를 파서 그 안에 오줌을 누면 뜨거운 물을 대신할 수 있다. 한참 찜질한 뒤 큰 생강 1덩이를 씹어 물로 삼키고 이어서 해서를 하는 약을 쓴다.
〔 《 甲 》 〕小兒口中腥臭 , 脅膈氣滿 , 勞宮主之 。
〔《갑(甲)》〕 소아의 입 안에서 비리고 고약한 냄새가 나며 옆구리와 횡격막에 기가 그득하면 노궁이 주치한다.
客忤
객오.
〔湯〕客忤者 , 小兒神氣軟弱 , 忽有非常之物 , 或未經識見之人觸之 , 或經歷神廟佛寺與鬼神氣相忤也 , 故謂之客忤 , 亦名中客 。 其狀吐下青黃白色 , 水穀將下時 , 腹痛反倒 , 面變五色 , 其狀若癇 , 但目不上插耳 , 其脈數者是也 。 亦宜服蘇合香丸並真珠散 。
〔탕(湯)〕 객오란 소아의 신기가 약한데 갑자기 예사롭지 않은 물건이나 일찍이 보아 알지 못한 사람이 접촉하거나, 신묘와 불사를 지나며 귀신의 기운과 서로 거슬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객오라 하며 중객이라고도 한다. 그 증상은 푸르고 누렇고 흰 것을 토하고 설사하며, 수곡이 내려가려 할 때 배가 아프고 뒤집혀 쓰러지며 얼굴이 다섯 빛으로 변하는 것이다. 그 모습이 간질(癇) 같지만 눈이 위로 치켜뜨이지 않을 뿐이며 맥이 삭한 것이 이것이다. 또한 소합향환과 진주산을 먹이는 것이 마땅하다.
真珠散 治客忤驚風 , 鬼疰驚邪 , 痰熱 , 心舍不寧 , 精神不定 , 心常怔忡 , 睡中驚跳 , 時或咬牙 , 五心煩熱 , 有汗兼喘 , 面赤舌白 , 呵欠煩渴 , 小便赤瀉 , 或吐利黃沫 。 常服 , 辟邪安神 。
진주산. 객오와 경풍, 귀주와 경사, 담열, 마음이 편안하지 않고 정신이 안정되지 않으며 가슴이 늘 두근거리고 잠결에 놀라 뛰며 때로 이를 가는 것, 오심에 번열이 나고 땀과 숨참이 함께 있으며 얼굴이 붉고 혀가 희고 하품하며 번갈하는 것, 소변이 붉고 설사하거나 누런 거품을 토하고 설사하는 것을 치료한다. 늘 먹으면 사기를 물리치고 신을 안정시킨다.
真珠 海螵蛸 滑石(各一錢) 白茯苓 人參 白附子 甘草(炙) 全蠍 麝香 腦子(另研 。 各五錢) 生朱(另研 , 一錢) 金銀箔(金三十片 , 銀二十片)
진주·해표초·활석(각 1돈), 백복령·인삼·백부자·감초(굽는다)·전갈·사향·뇌자(따로 간다. 각 5돈), 생주(生朱, 따로 간다, 1돈), 금은박(금박 30편, 은박 20편).
上末 , 和勻半錢 , 煎燈心麥門冬湯 , 入蜜少許調服 , 日午 、 臨臥各一服 。
이상을 가루 내어 고루 섞고 반 돈씩 등심맥문동탕을 달여 꿀 조금을 넣어 개어 먹인다. 한낮과 잠자리에 들 때 각각 한 번씩 먹인다.
〔田〕客忤因而驚忤者 , 治法用灶中黃土研二兩 , 雞子一枚去殼 , 二件相和 , 入少許水調 , 先以桃柳枝湯浴兒 , 後將此藥塗五心及頂門上 。 (陳無擇法用灶中黃土 、 蚯蚓屎等分 , 如此法塗之 。 )
〔전(田)〕 객오로 인해 놀라고 거슬리는 경우에는 아궁이 속의 누런 흙을 갈아 2량과 껍질을 벗긴 달걀 1개, 이 두 가지를 서로 섞고 물 조금을 넣어 갠다. 먼저 복숭아나무와 버드나무 가지를 달인 물로 아이를 목욕시킨 뒤 이 약을 오심과 정문 위에 바른다. (진무택의 방법은 아궁이 속의 누런 흙과 지렁이똥을 같은 분량으로 써서 이 방법과 같이 바르는 것이다.)
〔 《 外 》 〕治卒客忤 , 噤口不能言 , 細辛 、 桂心等分 , 納口中效 。
〔《외(外)》〕 갑작스러운 객오로 입을 다물고 말을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세신과 계심을 같은 분량으로 입 안에 넣으면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