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之三十二 · 傷寒部

合病並病汗下吐後等病
합병·병병과 땀내고 내리고 토하게 한 뒤의 여러 병
太陽與陽明合病 , 必自下利 , 葛根湯主之 。 不下利但嘔者 , 葛根加半夏湯主之 。
태양과 양명의 합병에는 반드시 저절로 설사하니 갈근탕이 주치한다. 설사하지 않고 구토만 하는 것은 갈근가반하탕이 주치한다.
太陽與少陽合病 , 自下利者 , 與黃芩湯 。 若嘔者 , 黃芩加半夏生薑湯主之 。
태양과 소양의 합병으로 저절로 설사하는 경우에는 황금탕을 준다. 구토하면 황금가반하생강탕이 주치한다.
陽明與少陽合病 , 必下利 , 脈滑而數者 , 有宿食也 , 當下之 , 宜大承氣湯 。 (論見下利 。 )
양명과 소양의 합병에는 반드시 설사한다. 맥이 활삭하면 숙식이 있는 것이므로 마땅히 내려야 하며 대승기탕이 알맞다. (논의는 설사에 보인다.)
二陽並病 , 太陽出汗不徹 , 因轉屬陽明 , 自汗不惡寒 , 太陽症不罷 , 面赤躁煩短氣者 , 更發汗則愈 。
이양병병에서 태양의 땀이 충분히 나지 않아 양명으로 옮겨 속하게 되어 저절로 땀이 나고 오한하지 않지만 태양증이 그치지 않고, 얼굴이 붉고 조번하며 숨이 짧으면 다시 땀을 내어 낫게 한다.
二陽並病 , 太陽症罷 , 潮熱譫語者 , 下之則愈 。 (論見譫語 。 )
이양병병에서 태양증은 그쳤으나 조열이 나고 섬어하면 하법을 써서 낫게 한다. (논의는 섬어에 보인다.)
太陽與少陽並病 , 項強眩冒 , 心下硬如結胸者 , 刺胸腧肝腧 。 (論見項強 。 )
태양과 소양의 병병으로 목덜미가 뻣뻣하고 어지럽고 정신이 흐릿하며, 명치가 단단하여 결흉 같은 경우에는 흉수와 간수에 침을 놓는다. (논의는 목덜미가 뻣뻣함에 보인다.)
喘
천증
太陽與陽明合病 , 喘而胸滿者 , 不可下 , 麻黃湯主之 。
태양과 양명의 합병으로 숨이 차고 가슴이 그득한 경우에는 하법을 써서는 안 되며 마황탕이 주치한다.
〔許〕有人病傷寒 , 脈浮而長 , 喘而胸滿 , 身熱頭痛 , 腰脊強 , 鼻乾不得臥 。 予曰 : 太陽陽明合病 。 仲景云 : 中有三證 , 下利 , 葛根湯 ; 不下利嘔逆者 , 加半夏 ; 喘而胸滿者 , 麻黃湯也 。 治以麻黃湯得解 。
〔허〕어떤 사람이 상한을 앓아 맥이 부하면서 장하고, 숨이 차고 가슴이 그득하며, 몸에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프며, 허리와 척추가 뻣뻣하고 코가 말라 눕지 못하였다. 나는 “태양과 양명의 합병이다”라고 하였다. 중경은 “그 가운데 세 가지 증상이 있다. 설사에는 갈근탕을 쓰고, 설사하지 않고 구역하는 경우에는 반하를 더하며, 숨이 차고 가슴이 그득한 경우에는 마황탕을 쓴다”고 하였다. 마황탕으로 치료하여 풀렸다.
太陽病 , 頭疼發熱 , 身疼惡風 , 無汗而喘者 , 麻黃湯 。 (論見發熱 。 )陽明病 , 脈浮無汗而喘者 , 麻黃湯 。 (論見不大便 。 )喘家有汗 , 桂枝湯加厚朴杏仁佳 。
태양병에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며 몸이 아프고 바람을 싫어하고, 땀이 없으면서 숨이 차면 마황탕을 쓴다. (논의는 발열에 보인다.) 양명병에 맥이 부하고 땀이 없으면서 숨이 차면 마황탕을 쓴다. (논의는 대변을 보지 못함에 보인다.) 평소 천증이 있는 사람이 땀이 나면 계지탕에 후박과 행인을 더하는 것이 좋다.
桂枝加厚朴杏仁湯
계지가후박행인탕
桂枝(去皮) 芍藥(各一兩) 甘草(炙) 厚朴(各六錢) 杏仁(去皮尖 , 二十一個)
계지(껍질을 제거한다), 작약(각 1냥), 감초(굽는다), 후박(각 6돈), 행인 21개(껍질과 끝을 제거한다).
上㕮咀 , 每服五錢 , 水一盞半 , 生薑五片 , 肥棗三枚 , 劈破同煎至八分 , 溫服 , 覆取微汗 。
위의 약을 썰어 매번 5돈씩 물 1잔 반에 생강 5조각과 쪼갠 살진 대추 3개를 넣고 함께 8푼이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복용하며, 덮어서 약간 땀을 낸다.
表不解 , 乾嘔發熱咳喘者 , 小青龍去麻黃加杏仁湯 。 (論見咳 。 )陽明病 , 潮熱汗出 , 不惡寒 , 短氣腹滿而喘者 , 大承氣湯 。 (論見不大便 。 注云 : 在裡而喘者腹滿 , 在表而喘者腹不滿 。 )
표가 풀리지 않고 헛구역질하며 열이 나고 기침하고 숨이 차면 소청룡거마황가행인탕을 쓴다. (논의는 기침에 보인다.) 양명병에 조열과 땀이 나고 오한하지 않으며, 숨이 짧고 배가 그득하면서 숨이 차면 대승기탕을 쓴다. (논의는 대변을 보지 못함에 보인다. 주에서 “속에 있으면서 숨이 찬 경우에는 배가 그득하고, 겉에 있으면서 숨이 찬 경우에는 배가 그득하지 않다”고 하였다.)
小便不利 , 大便乍難乍易 , 微熱喘冒不能臥者 , 大承氣湯 。 脈沉喘滿 , 反發汗 , 大便難者 , 裡實 。 (論見譫語 。 )發汗後不可更行桂枝湯 , 汗出而喘 , 無大熱者 , 可與 麻黃杏仁甘草石膏湯 。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대변이 어렵다가 쉽다가 하며, 미열이 있고 숨이 차며 정신이 흐릿하여 눕지 못하면 대승기탕을 쓴다. 맥이 침하고 숨이 차며 그득한데 도리어 땀을 내어 대변을 보기 어려워진 것은 속이 실한 것이다. (논의는 섬어에 보인다.) 땀을 낸 뒤에는 다시 계지탕을 써서는 안 된다. 땀이 나면서 숨이 차고 큰 열이 없으면 마황행인감초석고탕을 줄 수 있다.
麻黃(四兩) 杏仁(五十個) 甘草(二兩) 石膏(半斤)
마황 4냥, 행인 50개, 감초 2냥, 석고 반 근.
上四味 , 以水七升 , 先煮麻黃減二升 , 去上沫 , 納諸藥 , 煮取二升 , 去渣 , 溫服一升 。
위의 네 약은 물 7되로 먼저 마황을 달여 2되가 줄면 위의 거품을 없애고 여러 약을 넣어 2되가 되도록 달인다. 찌꺼기를 버리고 1되를 따뜻하게 복용한다.
發汗後 , 飲水多 , 必喘 , 以水灌之 , 亦喘 。 汗後脈沉 , 喘滿 , 大便難 , 譫語者 , 裡實 。 (論見譫語 。 )
땀을 낸 뒤 물을 많이 마시면 반드시 숨이 차며, 물을 몸에 부어도 숨이 찬다. 땀을 낸 뒤 맥이 침하고 숨이 차며 그득하고, 대변을 보기 어렵고 섬어하는 것은 속이 실한 것이다. (논의는 섬어에 보인다.)
下後不可更行桂枝湯 , 若汗出而喘 , 無大熱者 , 可與麻黃杏仁甘草石膏湯 。 下後利不止 , 脈促而喘汗者 , 葛根黃芩黃連湯 。 (論見下利 。 )太陽病下之微喘者 , 表未解故也 , 桂枝加厚朴杏仁湯主之 。
하법을 쓴 뒤에는 다시 계지탕을 써서는 안 된다. 땀이 나면서 숨이 차고 큰 열이 없으면 마황행인감초석고탕을 줄 수 있다. 하법을 쓴 뒤 설사가 그치지 않고 맥이 촉하며 숨이 차고 땀이 나면 갈근황금황련탕을 쓴다. (논의는 설사에 보인다.) 태양병에 하법을 써서 조금 숨이 찬 것은 표가 풀리지 않았기 때문이니 계지가후박행인탕이 주치한다.
〔許〕有武臣為寇執 , 置舟中艎板下 , 數日得脫 , 乘飢恣食 , 良久 , 解衣捫蝨 , 次日遂傷寒自汗 , 而膈不利 。 一醫作傷食而下之 , 一醫作解衣中邪而汗之 , 雜治數日 , 漸覺昏困 , 上喘息高 。 予診之曰 : 太陽下之 , 表未解 , 微喘者 , 桂枝加厚朴杏仁湯 , 此仲景之法也 。 指令醫者急治藥 , 一啜喘定 , 再啜漐漐汗出 , 至晚身涼 , 脈已和矣 。 醫曰 : 某平生不曾用仲景方 , 不知其神捷如此 。
〔허〕어떤 무신이 도적에게 잡혀 배 안의 황판 아래에 갇혔다가 며칠 만에 벗어났다. 굶주렸던 참에 마음껏 먹고, 한참 뒤 옷을 풀어 이를 잡았는데, 이튿날 마침내 상한으로 저절로 땀이 나고 흉격이 편하지 않았다. 한 의사는 음식에 상한 것으로 보고 하법을 썼고, 한 의사는 옷을 풀어 사기에 맞은 것으로 보고 땀을 내었다. 여러 방법으로 며칠 치료하자 점차 혼미하고 고달파지며 위로 숨이 차고 숨결이 높아졌다. 내가 진찰하고 말하였다. “태양병에 하법을 썼는데 표가 풀리지 않아 조금 숨이 차면 계지가후박행인탕을 쓰는 것이 중경의 법이다.” 의사에게 지시하여 급히 약을 마련하게 하였는데, 한 번 마시자 숨찬 것이 가라앉고 다시 마시자 촉촉하게 땀이 났으며 저녁에 이르러 몸이 서늘해지고 맥도 이미 조화로워졌다. 의사는 “저는 평생 중경의 처방을 쓴 적이 없어 그 신묘하고 빠름이 이와 같은 줄 몰랐습니다”라고 하였다.
傷寒吐下後 , 不大便 , 潮熱 , 若劇則不識人 , 循衣摸床 , 微喘直視 , 脈弦者生 , 澀者死 。 (論見循衣摸床 。 )濕家下後 , 額汗微喘 , 大小便利者死 。 (論見體痛 。 )少陰病息高者死 。 (詳見厥利 , 論見欲寐 。 )厥冷無脈 , 灸之不還 , 反微喘者死 。 (詳見厥利 。 )直視譫語 , 喘滿者死 。 (論見譫語 。 )脈浮洪 , 汗出如油 , 發潤 , 喘不休者 , 為命絕 。 (論見大法 。 )
상한에 토하게 하고 내린 뒤 대변을 보지 못하고 조열이 나며, 심하면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옷을 더듬고 침상을 만지며, 조금 숨이 차고 눈을 곧추뜨는 경우에 맥이 현하면 살고 삽하면 죽는다. (논의는 옷을 더듬고 침상을 만짐에 보인다.) 습병을 앓는 사람이 하법을 쓴 뒤 이마에 땀이 나고 조금 숨이 차며 대소변이 잘 나오면 죽는다. (논의는 몸이 아픔에 보인다.) 소음병에 숨결이 높으면 죽는다. (자세한 내용은 궐리에 보이고, 논의는 잠을 자려 함에 보인다.) 궐랭하고 맥이 없어 뜸을 떠도 돌아오지 않으며 도리어 조금 숨이 차면 죽는다. (자세한 내용은 궐리에 보인다.) 눈을 곧추뜨고 섬어하며 숨이 차고 그득하면 죽는다. (논의는 섬어에 보인다.) 맥이 부홍하고 기름 같은 땀이 나며 머리카락이 축축하고 숨찬 것이 그치지 않으면 목숨이 끊어지는 것이다. (논의는 대법에 보인다.)
喘續法
천증에 대한 이어지는 치료법
〔 《 活 》 〕陰證喘促者 , 返陰丹主之 。 四肢逆冷喘促 , 入口便佳 。 (方見陰毒 。 )
〔《활》〕음증으로 숨이 가쁜 것은 반음단이 주치한다. 사지가 거꾸로 차갑고 숨이 가쁜 경우 입에 들어가면 곧 좋아진다. (처방은 음독에 보인다.)
病人小渴 , 與水劇飲之 , 致停飲 , 心下滿結者 , 喘死甚眾 , 當以五苓散或陷胸丸主之 。 (方見渴及結胸 。 )
환자가 조금 갈증이 나는데 물을 주어 심하게 마시게 하여 정음이 생기고 명치가 그득하게 맺힌 경우, 숨이 차서 죽는 이가 매우 많으니 오령산이나 함흉환으로 주치해야 한다. (처방은 갈증과 결흉에 보인다.)
身重
몸이 무거움
三陽合病 , 腹滿身重 , 難以轉側 , 口不仁而面垢 , 譫語遺尿 。 發汗則譫語 , 下之則額上出汗 , 手足逆冷 。 若自汗出者 , 白虎湯主之 。
삼양합병으로 배가 그득하고 몸이 무거워 옆으로 돌아눕기 어려우며, 입의 감각이 둔하고 얼굴에 때가 끼며 섬어하고 유뇨한다. 땀을 내면 섬어하고 하법을 쓰면 이마에 땀이 나며 손발이 거꾸로 차가워진다. 저절로 땀이 나는 경우에는 백호탕이 주치한다.
風溫為病 , 脈浮汗出 , 身重多眠 , 鼻息鼾 。 (論見風溫 。 宜 《 活人 》 葳蕤湯 。 )
풍온병은 맥이 부하고 땀이 나며 몸이 무겁고 잠이 많으며 코로 숨쉬며 코를 고는 것이다. (논의는 풍온에 보인다. 《활인》의 위유탕이 알맞다.)
陽明病 , 脈浮緊 , 口苦咽燥 , 腹滿而喘 , 發熱汗出 , 不惡寒 , 身重 , 忌汗 , 忌燒針 , 忌下 。 (論見自汗 。 注云 : 此證宜和解之 。 )
양명병에 맥이 부긴하고 입이 쓰며 목구멍이 마르고, 배가 그득하면서 숨이 차고, 열이 나고 땀이 나며 오한하지 않고 몸이 무거우면, 땀내기·소침·하법을 금한다. (논의는 자한에 보인다. 주에서 “이 증상은 화해하는 것이 알맞다”고 하였다.)
陽明病 , 汗出不惡寒 , 身重短氣 , 腹滿而喘 , 有潮熱者 , 宜大承氣湯 。 (論見不大便 。 )風水脈浮身重 , 汗出惡風者 , 宜 防己黃耆湯 。
양명병에 땀이 나고 오한하지 않으며, 몸이 무겁고 숨이 짧으며, 배가 그득하고 숨이 차며 조열이 있으면 대승기탕이 알맞다. (논의는 대변을 보지 못함에 보인다.) 풍수로 맥이 부하고 몸이 무거우며 땀이 나고 바람을 싫어하면 방기황기탕이 알맞다.
防已(一兩) 甘草(半兩) 白朮(七錢半) 黃耆(去蘆 , 一兩一錢)
방이(防已) 1냥, 감초 반 냥, 백출 7돈 반, 황기 1냥 1돈(노두를 제거한다).
上㕮咀 , 每服五錢 , 生薑四片 , 大棗一枚 , 水盞半 , 煎八分 , 溫服 。 良久再服 。 服後當如蟲行皮中 , 從腰下如冰 , 後坐被上 , 又以一被繞腰以下 , 溫令微汗 , 瘥 。 喘者 , 加麻黃半兩 。 胃中不和者 , 加芍藥三分 。 氣上衝者 , 加桂三分 。 下有沉寒者 , 加細辛三分 。
위의 약을 썰어 매번 5돈씩 생강 4조각, 대추 1개, 물 1잔 반을 넣고 8푼이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한참 뒤 다시 복용한다. 복용 뒤에는 벌레가 피부 속을 기어 다니는 것 같고 허리 아래가 얼음 같은데, 뒤에 이불 위에 앉고 또 이불 하나로 허리 아래를 둘러 따뜻하게 하여 약간 땀이 나게 하면 낫는다. 숨이 차면 마황 반 냥을 더하고, 위 속이 조화롭지 못하면 작약 3푼을 더하며, 기가 위로 치밀면 계 3푼을 더하고, 아래에 깊은 한기가 있으면 세신 3푼을 더한다.
中暑病發熱惡寒 , 身重痛 , 汗出足冷 , 脈虛而渴者 , 忌汗下針 。 (宜瓜蒂散 、 白虎湯 。 論見中暑 。 )
중서병으로 열이 나고 오한하며 몸이 무겁고 아프며, 땀이 나고 발이 차고 맥이 허하며 갈증이 나는 경우에는 땀내기·하법·침을 금한다. (과체산과 백호탕이 알맞다. 논의는 중서에 보인다.)
傷寒脈浮緩 , 身不疼 , 但重 , 無少陰但欲寐 、 吐利證者 , 宜大青龍湯 。 下後身重心悸者 , 不可發汗 , 當自汗者乃解 。 (論見悸 。 )
상한에 맥이 부완하고 몸이 아프지 않고 무겁기만 하며, 소음병의 잠만 자려 하는 증상과 구토·설사 증상이 없으면 대청룡탕이 알맞다. 하법을 쓴 뒤 몸이 무겁고 가슴이 두근거리면 땀을 내서는 안 되며, 저절로 땀이 나야 비로소 풀린다. (논의는 가슴이 두근거림에 보인다.)
陰陽易為病 , 身重少氣 , 少腹急引 , 陰中拘攣 , 上衝胸 , 眼花者 , 燒裩湯 。 (論見陰陽易 。 )
음양역의 병은 몸이 무겁고 기가 적으며 아랫배가 팽팽하게 당기고 음부 안이 오그라들며, 위로 가슴에 치밀고 눈앞에 꽃 같은 것이 보이는 것이니 소곤탕을 쓴다. (논의는 음양역에 보인다.)
少陰病腹痛 , 小便不利 , 四肢沉重 , 疼痛下利者 , 真武湯 。 (論見身重 。 )
소음병에 배가 아프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사지가 무겁고 아프며 설사하면 진무탕을 쓴다. (논의는 몸이 무거움에 보인다.)
難轉側
옆으로 돌아눕기 어려움
三陽合病 , 腹滿身重 , 難轉側 , 汗出者 , 白虎湯 。 (論見身重 。 )下後胸滿煩驚 , 小便不利 , 譫語身重 , 不可轉側者 , 柴胡牡蠣湯 。 (論見驚 。 )風濕相搏 , 身體煩疼 , 不能自轉側 , 不嘔不渴 , 脈浮虛而澀者 , 桂枝附子湯 。 (論見身疼 。 )
삼양합병에 배가 그득하고 몸이 무거우며 옆으로 돌아눕기 어렵고 땀이 나면 백호탕을 쓴다. (논의는 몸이 무거움에 보인다.) 하법을 쓴 뒤 가슴이 그득하고 답답하며 잘 놀라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섬어하고 몸이 무거워 옆으로 돌아눕지 못하면 시호모려탕을 쓴다. (논의는 놀람에 보인다.) 풍습이 서로 다투어 몸이 번거롭게 아프고 스스로 옆으로 돌아눕지 못하며, 구토하지 않고 갈증이 없으며, 맥이 부허하고 삽하면 계지부자탕을 쓴다. (논의는 몸이 아픔에 보인다.)
遺尿
유뇨
三陽合病 , 腹滿身重 , 難轉側 , 譫語遺尿 , 汗出者 , 白虎湯 。 (論見身重 。 )
삼양합병에 배가 그득하고 몸이 무거워 옆으로 돌아눕기 어려우며, 섬어하고 유뇨하고 땀이 나면 백호탕을 쓴다. (논의는 몸이 무거움에 보인다.)
風溫病 , 脈浮汗出者 , 身重多眠 , 若下之 , 則小便不利 , 直視失溲 。 (論見風溫 。 )
풍온병에 맥이 부하고 땀이 나면 몸이 무겁고 잠이 많다. 만일 하법을 쓰면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눈을 곧추뜨며 오줌을 지린다. (논의는 풍온에 보인다.)
寸口脈微而澀 , 微者衛氣不行 , 澀者榮氣不逮 。 榮衛不能相將 , 三焦無所仰 , 身體痹不仁 。 榮氣不足則煩疼 , 口難言 ; 衛氣虛則惡寒數欠 , 三焦不歸其部 。 上焦不歸者 , 噫而吞酢 ; 中焦不歸者 , 不能消穀引食 ; 下焦不歸者 , 則遺溲 。
촌구맥이 미하고 삽한 경우, 미한 것은 위기가 운행하지 않는 것이고 삽한 것은 영기가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영위가 서로 이끌지 못하면 삼초가 의지할 곳이 없어 몸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진다. 영기가 부족하면 번거롭게 아프고 말하기 어려우며, 위기가 허하면 오한하고 자주 하품하며 삼초가 제 부위로 돌아가지 못한다. 상초가 돌아가지 못하면 트림하며 신물을 삼키고, 중초가 돌아가지 못하면 곡식을 소화하고 음식을 끌어들이지 못하며, 하초가 돌아가지 못하면 오줌을 지린다.
咳而小便利 , 若失小便者 , 不可發汗 , 汗出則四肢厥冷 。 太陽病 , 火熨其背 , 大汗出 , 譫語十餘日 , 振慄下利 , 欲小便不得 , 反嘔而失溲者 , 此為欲解也 。 (論見譫語 。 )遺溲狂言 , 目反直視者 , 此為腎絕 。 (論見大法 。 )
기침하면서 소변이 잘 나오거나 소변을 지리는 경우에는 땀을 내서는 안 되니, 땀이 나면 사지가 궐랭해진다. 태양병에 불로 등을 찜질하여 땀이 크게 나고, 열흘 남짓 섬어하다가 떨며 설사하고, 소변을 보려 하여도 보지 못하다가 도리어 구토하면서 오줌을 지리는 것은 풀리려는 것이다. (논의는 섬어에 보인다.) 오줌을 지리고 헛소리하며 눈이 뒤집혀 곧추뜨는 것은 신이 끊어진 것이다. (논의는 대법에 보인다.)
盜汗
도한
三陽合病 , 脈浮大見關上 , 但欲眠睡 , 目合則汗 。 陽明病 , 脈但浮者 , 必盜汗出 。 (論見胃實 。 成無己云 : 陽明病當作裡實而脈浮者 , 云必盜汗是猶有表邪故也 。 )太陽病 , 脈浮而動數 , 頭痛發熱 , 微盜汗出 , 而反惡寒者 , 表未解也 。 (論見結胸 。 )
삼양합병에서 부대한 맥이 관상에 나타나고 잠만 자려 하며 눈을 감으면 땀이 난다. 양명병에 맥이 부하기만 하면 반드시 도한이 난다. (논의는 위실에 보인다. 성무기는 “양명병은 마땅히 이실이 되어야 하는데 맥이 부한 경우에 반드시 도한이 난다고 한 것은 아직 표사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태양병에 맥이 부하면서 동삭하고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며, 약간 도한이 나면서 도리어 오한하면 표가 아직 풀리지 않은 것이다. (논의는 결흉에 보인다.)
〔成〕傷寒盜汗者 , 非若雜病之虛 , 是由邪氣在半表半裡使然也 。 何者 ? 若邪氣一切在表干於衛 , 則自然汗出也 。 此則邪氣浸行於里 , 外連表邪 , 及睡則衛氣行於里 , 乘表中陽氣不致 , 津液得泄 , 故但睡而汗出 , 覺則氣散於表而汗止矣 , 其證悉當和表而已 。
〔성〕상한의 도한은 잡병의 허증과 같은 것이 아니라 사기가 반표반리에 있기 때문에 생긴다. 어째서인가? 사기가 온전히 표에 있으면서 위기(衛氣)를 침범하면 자연히 땀이 난다. 여기서는 사기가 점차 속으로 들어가면서 밖으로 표사와 연결되어 있다. 잠들면 위기가 속으로 운행하여 겉의 양기가 이르지 못하는 틈을 타 진액이 새어나갈 수 있으므로, 다만 잠들면 땀이 나고 깨어나면 기가 표로 흩어져 땀이 멎는다. 그 증상은 모두 표를 조화롭게 할 뿐이다.
面赤
얼굴이 붉음
二陽並病 , 太陽初得病時 , 發其汗 , 汗先出不徹 , 因轉屬陽明 , 續自微汗出 , 不惡寒 , 若太陽症不罷者 , 不可下之 , 下之為逆 , 如此可小發汗 。 設面色緣緣正赤色者 , 陽氣怫鬱在表 , 當解之熏之 。 若發汗不出 , 出不足言 , 陽氣怫鬱不得越 , 當汗不汗 , 其人躁煩 , 不知痛處 , 乍在腹中 , 乍在四肢 , 按之不可得 , 其人短氣但坐 , 以汗出不徹故也 , 更發汗則愈 。 何以知汗出不徹 , 以脈澀故知也 。 (因發不透徹而面赤躁煩短氣者 , 不足言陽氣怫鬱 , 止是當汗不汗也 , 故更發汗則愈 。 )脈浮而遲 , 面熱赤而戰惕者 , 六七日當汗出而解 , 反發熱者 , 瘥 。 遲為無陽 , 不能作汗 , 其身必癢也 。 太陽病如瘧狀 , 若脈微惡寒 , 面反有熱色而身癢者 , 桂枝麻黃各半湯小汗之 。 (論見發熱 。 )
이양병병에서 태양병이 처음 생겼을 때 땀을 내었으나 먼저 난 땀이 충분하지 않아 양명으로 옮겨 속하게 되고, 이어 저절로 약간 땀이 나며 오한하지 않더라도, 태양증이 그치지 않았다면 하법을 써서는 안 된다. 하법을 쓰면 역증이 되므로 이때는 조금 땀을 낼 수 있다. 만일 얼굴빛이 온통 뚜렷하게 붉으면 양기가 표에서 울체된 것이니 마땅히 풀어주고 훈증해야 한다. 만일 땀을 내어도 나오지 않거나, 나와도 말할 것이 못 되면, 양기가 울체되어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땀을 내야 하는데 내지 않아 그 사람이 조번하며 아픈 곳을 알지 못하고, 잠깐은 배 속에 있다가 잠깐은 사지에 있어 눌러도 찾을 수 없으며, 그 사람이 숨이 짧아 앉아 있기만 하는 것은 땀이 충분히 나지 않았기 때문이니 다시 땀을 내면 낫는다. 땀이 충분히 나지 않았음을 어떻게 아는가? 맥이 삽하므로 안다. (발한이 충분히 투철하지 못하여 얼굴이 붉고 조번하며 숨이 짧은 경우는 양기가 울체되었다고 말할 것이 못 되고, 다만 땀을 내야 하는데 내지 않은 것이므로 다시 땀을 내면 낫는다.) 맥이 부하면서 지하고 얼굴이 뜨겁고 붉으며 떨고 두려워하면 6~7일에 마땅히 땀이 나고 풀리며, 도리어 열이 나면 낫는다. 지한 것은 양이 없어 땀을 만들지 못하는 것이니 그 몸은 반드시 가렵다. 태양병이 학질 같은 모양인데 맥이 미하고 오한하며, 얼굴에 도리어 열색이 있고 몸이 가려우면 계지마황각반탕으로 조금 땀을 낸다. (논의는 발열에 보인다.)
身熱足寒 , 面赤 , 卒口噤 , 背反張者 , 痓病 。
몸이 뜨겁고 발은 차며 얼굴이 붉고 갑자기 입을 악물고 등이 뒤로 젖혀지는 것은 치병이다.
陽毒面赤 , 斑斑如錦紋 , 咽喉痛 , 唾膿血者 , 宜升麻鱉甲湯 。 (方論見陽毒 。 )
양독으로 얼굴이 붉고 반점이 비단 무늬 같으며 목구멍이 아프고 고름과 피를 뱉는 경우에는 승마별갑탕이 알맞다. (처방과 논의는 양독에 보인다.)
少陰病 , 下利清穀 , 手足厥逆 , 脈微欲絕 , 身反不惡寒 , 面赤色者 , 通脈四逆湯加蔥白 。 (論見下利 。 )下利清穀 , 脈沉遲 , 面少赤 , 手足微厥者 , 必鬱冒 , 汗出解 。 (論見下利 。 )
소음병에 소화되지 않은 곡식이 섞인 설사를 하고 손발이 궐역하며 맥이 미하여 끊어지려 하는데, 몸은 도리어 오한하지 않고 얼굴빛이 붉으면 통맥사역탕에 총백을 더한다. (논의는 설사에 보인다.) 소화되지 않은 곡식이 섞인 설사를 하고 맥이 침지하며 얼굴이 조금 붉고 손발이 약간 궐역하면 반드시 울모하다가 땀이 나고 풀린다. (논의는 설사에 보인다.)
陽明病 , 面合赤色者 , 不可攻之 。 (論見便難 。 )
양명병에 얼굴이 온통 붉은 경우에는 공격해서는 안 된다. (논의는 대변을 보기 어려움에 보인다.)
壞病
괴병
太陽病三日 , 已發其汗 , 若吐若下若溫針 , 仍不解者 , 此為壞病 , 桂枝不中與也 , 觀其脈症 , 知犯何逆 , 隨證治之 。
태양병 3일에 이미 땀을 내었거나 토하게 하였거나 내렸거나 온침을 놓았는데도 여전히 풀리지 않는 것은 괴병이니 계지를 주는 것이 알맞지 않다. 그 맥과 증상을 관찰하여 어떠한 역치를 범했는지 알고 증상에 따라 치료한다.
壞病續法
괴병에 대한 이어지는 치료법
〔 《 山 》 〕治傷寒壞症 , 獨參湯 。
〔《산》〕상한의 괴증을 치료하는 독삼탕.
好人參一兩 , 煎服 。
좋은 인삼 1냥을 달여 복용한다.
〔海〕陽症大汗大下後 , 亡陽於外 , 亡血於內 , 上而津脫 , 下而液脫 , 津液兩亡 , 宜以羊肉湯補之 。 矧陰症者 , 豈可不溫補哉 。 此與傷寒太陽症振搖 , 與真武湯一例 。 外之陽病至此尚溫 , 況內之陰候豈得不補耶 。
〔해〕양증에 크게 땀을 내고 크게 하법을 쓴 뒤, 밖으로 양을 잃고 안으로 혈을 잃으며, 위에서는 진이 빠지고 아래에서는 액이 빠져 진액을 둘 다 잃었으면 양육탕으로 보하는 것이 알맞다. 하물며 음증인 경우 어찌 따뜻하게 보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는 상한 태양증으로 몸이 떨리는 데 진무탕을 주는 것과 같은 사례이다. 밖의 양병도 이 지경에 이르면 오히려 따뜻하게 하거늘, 하물며 안의 음증 징후에 어찌 보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韓〕產脫血虛者 , 宜用羊肉湯 。 傷寒汗下太過 , 亡陽失血 , 若只用救逆 , 效必遲矣 , 與羊肉湯 , 為效神速 。 病人面色雖見陽 , 是客熱上焦 , 中下二焦陰氣已盛 , 若調得下焦有陽 , 則上焦陽氣下降丹田 , 知所歸宿矣 。 夫氣有高下 , 病有遠近 , 證有中外 , 治有輕重 , 各適其至所為 。 故病八九日汗下太過 , 二脈沉細無力 , 多蜷足臥 , 惡聽人聲 , 皮有粟 , 時戰如瘧 , 宜 羊肉湯 主之 。
〔한〕출산으로 혈을 잃어 허해진 경우에는 양육탕을 쓰는 것이 알맞다. 상한에 발한과 하법이 지나쳐 망양하고 혈을 잃었는데 역증을 구하는 방법만 쓰면 효과가 반드시 더디지만, 양육탕을 주면 효과가 신묘하고 빠르다. 환자의 얼굴빛에 비록 양이 보이더라도 이는 상초의 객열이며 중초와 하초에는 음기가 이미 성한 것이다. 하초에 양이 있도록 조절하면 상초의 양기가 단전으로 내려가 돌아가 머물 곳을 알게 된다. 기에는 높고 낮음이 있고 병에는 멀고 가까움이 있으며, 증상에는 안과 밖이 있고 치료에는 가볍고 무거움이 있어, 각각 그 이르는 곳과 행할 바에 맞추어야 한다. 그러므로 병든 지 8~9일에 발한과 하법이 지나쳐 두 맥이 침세하고 힘이 없으며, 흔히 다리를 웅크리고 눕고, 사람 소리를 듣기 싫어하고, 피부에 좁쌀 같은 것이 돋으며, 때때로 학질처럼 떠는 경우에는 양육탕으로 주치하는 것이 알맞다.
當歸 白芍藥(各一兩) 黑附子(炮 , 去皮臍 , 四錢) 龍骨(燒通赤 , 半兩) 生薑(二兩) 牡蠣(燒赤 , 一兩) 桂枝(七錢半)
당귀, 백작약(각 1냥), 흑부자 4돈(포하고 껍질과 배꼽 부분을 제거한다), 용골 반 냥(전체가 붉어지도록 태운다), 생강 2냥, 모려 1냥(붉게 태운다), 계지 7돈 반.
上為粗末 , 每服一兩 , 羊肉四兩 , 蔥白五寸 , 去黃心 , 同銼爛 , 以水五升(一升 , 今之 , 一大盞也) 熬至一半以來 , 濾絞去渣 , 分三服服之 。
위의 약을 거친 가루로 만들어 매번 1냥씩 쓴다. 양고기 4냥과 노란 속을 제거한 총백 5촌을 함께 잘게 썰고, 물 5되(1되는 지금의 큰 잔 하나이다)를 넣어 절반쯤 되도록 달여 거르고 짜서 찌꺼기를 버린 뒤 세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戰慄振搖
몸과 마음이 떨리고 흔들림
〔成〕戰者 , 身為之戰搖也 。 慄者 , 心戰是也 。 戰之與慄 , 戰外而慄內也 。 又云 : 戰為正與邪爭 , 則鼓慄而戰 ; 振但虛而不至爭 , 故心聳動而振也 。 戰之與振 , 振輕而戰重也 。
〔성〕전(戰)은 몸이 떨리고 흔들리는 것이고, 율(慄)은 마음이 떠는 것이다. 전과 율은 밖에서 떠는 것이 전이고 안에서 떠는 것이 율이다. 또 말하였다. “전은 정기와 사기가 다투는 것이므로 북돋워 떨리고, 진(振)은 다만 허하여 다툼에 이르지 못하므로 마음이 솟구쳐 움직이며 떠는 것이다.” 전과 진은 진이 가볍고 전이 무겁다.
傷寒若吐若下後 , 心下逆滿 , 氣上衝胸 , 起則頭眩 , 脈沉緊 , 發汗則動經 , 身為振振搖者 , 宜 茯苓桂枝白朮甘草湯
상한에 토하게 하거나 내린 뒤 명치가 거슬러 그득하고 기가 가슴으로 치밀며, 일어나면 머리가 어지럽고 맥이 침긴한데, 땀을 내면 경을 동요시켜 몸이 떨리고 흔들리는 경우에는 복령계지백출감초탕이 알맞다.
茯苓(二兩) 桂枝(一兩半) 白朮 甘草(各一兩)
복령 2냥, 계지 1냥 반, 백출, 감초(각 1냥).
上㕮咀 , 每服五錢 , 水一盞半 , 煎八分 , 去渣溫服 。
위의 약을 썰어 매번 5돈씩 물 1잔 반에 넣고 8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太陽病發汗 , 汗出不解 , 其人仍發熱 , 心下悸 , 頭眩 , 身瞤動 , 振振欲擗地者 , 真武湯主之 。 (方見少陰附下利 。 )
태양병에 땀을 내어 땀이 나도 풀리지 않고, 그 사람이 여전히 열이 나며 명치가 두근거리고 머리가 어지럽고 몸이 꿈틀거리며, 떨려 땅에 쓰러지려 하는 것은 진무탕이 주치한다. (처방은 소음에 덧붙인 설사에 보인다.)
〔孫〕太乙宮道士周德真患傷寒 , 發汗出多 , 驚悸目眩 , 身戰掉欲倒地 。 眾醫有欲發汗者 , 有作風治者 , 有用冷藥解者 , 病皆不除 。 召孫至 , 曰 : 太陽經病得汗早 , 欲解不解者 , 因太陽經欲解 , 復作汗 , 腎氣不足 , 汗不來 , 所以心悸目眩身轉 。 遂作真武湯服之 , 三服微汗自出 , 遂解 。 蓋真武湯附子 、 白朮和其腎氣 , 腎氣得行 , 故汗得來也 。 若但責太陽者 , 惟能幹涸血液爾 。 仲景云 : 尺脈不足 , 榮氣不足 , 不可以汗 。 以此知腎氣怯則難得汗也明矣 。 許學士云 : 鄉里有一姓高者子 , 年三十 , 初得病 , 身微汗 , 脈弱惡風 , 醫以麻黃藥與之 , 汗遂不止 , 發熱 , 心多驚悸 , 夜不得眠 , 譫語不識人 , 筋惕肉瞤 , 振振動搖 , 醫又進鎮心藥 。 予曰 : 強汗之過也 。 仲景云 : 脈微汗出惡風 , 不可服青龍湯 , 服之則筋惕肉瞤 , 此為逆也 , 惟真武湯可救 。 進此三服 , 佐以清心竹葉湯 , 數日遂愈 。 (清心竹葉湯未考 。 )
〔손〕태을궁 도사 주덕진이 상한을 앓아 땀을 내었는데 너무 많이 나서 놀라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눈이 어지럽고, 몸이 떨리고 흔들려 땅에 쓰러지려 하였다. 여러 의사 가운데에는 땀을 내려고 하는 이도 있었고 풍으로 치료하는 이도 있었으며 찬 약으로 풀려는 이도 있었으나, 병은 모두 없어지지 않았다. 손을 불러 이르게 하니 말하였다. “태양경병에 일찍 땀이 나서 풀리려 하다가 풀리지 않은 것이다. 태양경이 풀리려는데 다시 땀을 내어 신기가 부족해지고 땀이 나오지 않으므로 가슴이 두근거리고 눈이 어지러우며 몸이 도는 것이다.” 이에 진무탕을 만들어 복용시켰더니 세 번 복용한 뒤 약간 땀이 저절로 나며 마침내 풀렸다. 진무탕의 부자와 백출이 신기를 조화롭게 하여 신기가 운행할 수 있었으므로 땀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만일 태양만 탓한다면 오직 혈액을 말라붙게 할 뿐이다. 중경은 “척맥이 부족하고 영기가 부족하면 땀을 내어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이로써 신기가 겁약하면 땀을 얻기 어려움이 분명함을 안다. 허학사가 말하였다. “고향에 고씨 성을 가진 사람의 아들이 있었는데 나이가 30세였다. 처음 병을 얻어 몸에 약간 땀이 나고 맥이 약하며 바람을 싫어하였는데, 의사가 마황약을 주자 땀이 그치지 않고 열이 나며, 가슴이 자주 놀라고 두근거리고 밤에 잠들지 못하며, 섬어하고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근육이 움찔하고 살이 꿈틀거리며 떨리고 흔들렸다. 의사가 또 마음을 가라앉히는 약을 주었다. 나는 ‘억지로 땀을 낸 잘못이다’라고 하였다. 중경은 ‘맥이 미하고 땀이 나며 바람을 싫어하면 청룡탕을 복용해서는 안 되니, 복용하면 근육이 움찔하고 살이 꿈틀거리며 이것이 역증이다’라고 하였다. 오직 진무탕으로 구할 수 있어 이를 세 번 복용시키고 청심죽엽탕으로 도왔더니 며칠 만에 나았다.” (청심죽엽탕은 아직 고증하지 못하였다.)
下後復發汗 , 必振寒脈微細 , 所以然者 , 以內外俱虛故也 。 亡血家 , 不可發汗 , 發汗則寒慄而振 。 太陽病 , 火熨其背 , 大汗出 , 火熱入胃 , 發譫語 , 十餘日振慄 , 自下利者 , 此為解也 。 (論見譫語 。 )
하법을 쓴 뒤 다시 땀을 내면 반드시 오한으로 떨고 맥이 미세해지는데, 이는 안팎이 모두 허하기 때문이다. 혈을 잃은 사람에게는 땀을 내서는 안 되니, 땀을 내면 추워 떨고 흔들린다. 태양병에 불로 등을 찜질하여 땀이 크게 나면 화열이 위로 들어가 섬어를 일으킨다. 열흘 남짓 지나 떨면서 저절로 설사하는 것은 풀리는 것이다. (논의는 섬어에 보인다.)
脈浮緊 , 按之芤 , 當戰而汗出解 。 脈芤為虛 , 是以發戰 , 脈浮為在表 , 故當汗出解也 。 (論見大法 。 )太陽病 , 脈陰陽俱停等 , 必戰慄汗出而解 。 (論見發熱 。 )凡柴胡症下之 , 若柴胡症不罷者 , 復與柴胡湯 , 必蒸蒸而振 , 發熱汗出而解 。 (論見往來寒熱 。 )脈浮而遲 , 面熱赤而戰惕者 , 當汗出解也 。 反發熱者 , 脈遲不能作汗 , 其身必癢也 。 (論見面赤 。 )
맥이 부긴하고 눌러서 규하면 마땅히 떨다가 땀이 나고 풀린다. 규맥은 허한 것이므로 떨고, 부맥은 표에 있는 것이므로 마땅히 땀이 나고 풀린다. (논의는 대법에 보인다.) 태양병에 맥의 음양이 모두 고르게 같으면 반드시 떨다가 땀이 나고 풀린다. (논의는 발열에 보인다.) 무릇 시호증에 하법을 썼더라도 시호증이 그치지 않았으면 다시 시호탕을 주면 반드시 후끈후끈해지면서 떨고, 열이 나고 땀이 나며 풀린다. (논의는 왕래한열에 보인다.) 맥이 부하면서 지하고 얼굴이 뜨겁고 붉으며 떨고 두려워하면 마땅히 땀이 나고 풀린다. 도리어 열이 나는 것은 맥이 지하여 땀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이니 그 몸은 반드시 가렵다. (논의는 얼굴이 붉음에 보인다.)
諸乘寒者 , 則為厥 , 鬱冒不仁 , 口急不能言 , 戰而慄也 。 陰中於邪 , 必內慄也 。 表氣微虛 , 裡氣不守 , 故邪中於陰也 。
한기가 침범한 경우는 궐이 되어 정신이 흐릿하고 감각이 둔하며 입이 당겨 말을 하지 못하고 떨며 전율한다. 음이 사기에 맞으면 반드시 속으로 떤다. 표기가 조금 허하고 이기가 지키지 못하므로 사기가 음에 맞는 것이다.
筋惕肉瞤
근육이 움찔하고 살이 꿈틀거림
汗出筋惕肉瞤 , 若眩悸 , 振振欲擗地者 , 及服大青龍湯後厥逆者 , 俱宜真武湯 。 (方見戰掉及發熱 。 )若動氣在左 , 頭汗不止者 ,《 活人 》 用防風白朮牡蠣 , 次服建中湯 。 (論見重寒 。 )
땀이 나고 근육이 움찔하며 살이 꿈틀거리는 데 어지럽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떨려 땅에 쓰러지려 하는 경우와, 대청룡탕을 복용한 뒤 궐역하는 경우에는 모두 진무탕이 알맞다. (처방은 떨리고 흔들림 및 발열에 보인다.) 만일 동기가 왼쪽에 있고 머리의 땀이 그치지 않으면 《활인》에서는 방풍·백출·모려를 쓰고 다음에 건중탕을 복용하게 하였다. (논의는 중한에 보인다.)
汗下吐溫針後 , 若膚瞤動 , 胸煩 , 面色青黃者 , 難治 。 (論見痞 。 )若經脈動惕 , 脈微 , 心下痞 , 氣衝咽喉者 , 久而成痿 。 (論見痞 。 )
땀내기·하법·토법·온침 뒤 피부가 꿈틀거리고 가슴이 답답하며 얼굴빛이 푸르고 누러우면 치료하기 어렵다. (논의는 비에 보인다.) 경맥이 움직이고 움찔하며 맥이 미하고 명치가 막히며 기가 목구멍으로 치미는 경우에는 오래되면 위증이 된다. (논의는 비에 보인다.)
叉手冒心
두 손을 엇갈려 가슴을 덮음
發汗過多 , 叉手自冒心 , 心下悸欲得按者 , 桂枝甘草湯 。 (方論見悸 。 )
땀을 지나치게 많이 내어 두 손을 엇갈려 스스로 가슴을 덮고, 명치가 두근거려 누르고 싶어 하는 경우에는 계지감초탕을 쓴다. (처방과 논의는 두근거림에 보인다.)
驚悸
경계
少陽耳聾目赤 , 胸滿而煩者 , 不可吐下 , 吐下則悸而驚 。 (論見口苦 。 )
소양병으로 귀가 먹고 눈이 붉으며 가슴이 그득하고 답답한 경우에는 토하게 하거나 내려서는 안 되니, 토하게 하거나 내리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놀란다. (논의는 입이 씀에 보인다.)
傷寒八九日 , 下之胸滿煩驚 , 小便不利 , 譫語 , 一身盡重 , 不可轉側者 , 宜 柴胡加龍骨牡蠣湯 。
상한 8~9일에 하법을 쓴 뒤 가슴이 그득하고 답답하며 놀라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섬어하고 온몸이 모두 무거워 옆으로 돌아눕지 못하는 경우에는 시호가용골모려탕이 알맞다.
半夏(二合) 大棗(六枚) 柴胡(四兩) 生薑 人參 龍骨 鉛丹 桂枝 茯苓(各一兩半) 大黃(二兩半) 牡蠣(一兩半)
반하 2홉, 대추 6개, 시호 4냥, 생강, 인삼, 용골, 연단, 계지, 복령(각 1냥 반), 대황 2냥 반, 모려 1냥 반.
上㕮咀 , 每服五錢 , 水一盞半 , 煎至八分 , 去渣溫服 。
위의 약을 썰어 매번 5돈씩 물 1잔 반에 넣고 8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傷寒脈浮 , 醫以火迫劫之 , 亡陽必驚狂 , 起臥不安者 , 桂枝去芍藥加蜀漆牡蠣龍骨救逆湯主之 。 ( 《 活人 》 云 : 醫以火於臥床下或周身用火迫劫汗出 , 或熨而成火邪者是也 。 )
상한에 맥이 부한데 의사가 불로 강제로 땀을 내어 양을 잃으면 반드시 놀라고 발광하여 일어나고 눕는 것이 불안해지니 계지거작약가촉칠모려용골구역탕이 주치한다. (《활인》에서 “의사가 누운 침상 아래에 불을 놓거나 온몸 둘레에 불을 써서 강제로 땀을 내거나, 찜질하여 화사가 생긴 것이 이것이다”라고 하였다.)
桂枝蜀漆牡蠣龍骨救逆湯
계지촉칠모려용골구역탕
桂枝(去皮 , 三兩) 甘草(炙 , 二兩) 生薑(切 , 三兩) 牡蠣(炒 , 五兩) 龍骨(四兩) 大棗(十二枚) 蜀漆(洗 , 去腥三兩)
계지 3냥(껍질을 제거한다), 감초 2냥(굽는다), 생강 3냥(썬다), 모려 5냥(볶는다), 용골 4냥, 대추 12개, 촉칠 3냥(씻어 비린내를 없앤다).
上㕮咀 , 每服五錢 , 水一盞半 , 煎至八分 , 去渣溫服 。
위의 약을 썰어 매번 5돈씩 물 1잔 반에 넣고 8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太陽傷寒者 , 加溫針必驚也 。 風溫脈浮自汗 , 身重多眠 , 若被火者 , 微則發黃 , 劇則如驚癇 , 時瘛瘲 。 (論見風溫 。 )陽明病 , 脈浮緊 , 口苦咽乾 , 腹滿 , 若加燒針 , 必怵惕煩躁不眠 。 (論見自汗 。 )
태양상한에 온침을 더하면 반드시 놀란다. 풍온에 맥이 부하고 저절로 땀이 나며 몸이 무겁고 잠이 많은데 불을 받으면, 가벼울 때는 황달이 생기고 심할 때는 경간처럼 때때로 경련한다. (논의는 풍온에 보인다.) 양명병에 맥이 부긴하고 입이 쓰고 목구멍이 마르며 배가 그득한데 소침을 더하면 반드시 두렵고 놀라며 번조하여 잠들지 못한다. (논의는 자한에 보인다.)
驚悸續法
경계에 대한 이어지는 치료법
〔海〕 茯苓丸 治傷寒後或用心勞倦 , 四肢羸弱 , 心忪驚悸 , 吸吸短氣 。
〔해〕복령환. 상한 뒤이거나 마음을 쓰고 과로하여 사지가 여위고 약하며 마음이 두근거리고 놀라며 숨을 가쁘게 들이쉬고 숨이 짧은 것을 치료한다.
茯神 麥門冬(去心) 熟地(各一兩) 牡丹皮 人參 黃耆(各七錢) 桂枝 甘草(炙) 牛膝 澤瀉(各半兩)
복신, 맥문동(심을 제거한다), 숙지(각 1냥), 목단피, 인삼, 황기(각 7돈), 계지, 감초(굽는다), 우슬, 택사(각 반 냥).
上為細末 , 煉蜜和搗三五百杵 , 丸如桐子大 。 食前溫酒下二十丸 。
위의 약을 고운 가루로 만들어 졸인 꿀과 섞어 300~500번 찧은 뒤 오동씨만 한 환을 만든다. 식전에 따뜻한 술로 20환을 복용한다.
犀角湯 治傷寒後伏熱在心 , 怔忪驚悸 , 不得眠睡 。
서각탕. 상한 뒤 잠복한 열이 심에 있어 가슴이 두근거리고 놀라며 잠들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犀角屑(半兩) 茵陳蒿(七錢半) 茯苓(二兩) 芍藥 生地(焙 , 二兩) 麥門冬(去心 , 兩半) 山梔(半兩)
서각설 반 냥, 인진호 7돈 반, 복령 2냥, 작약, 생지 2냥(불기운에 말린다), 맥문동 1냥 반(심을 제거한다), 산치 반 냥.
上㕮咀 , 每服五錢 , 水一盞半 , 姜二片 , 竹葉三七片 , 同煎 , 食後服 。
위의 약을 썰어 매번 5돈씩 물 1잔 반에 생강 2조각과 죽엽 삼칠 조각을 넣어 함께 달여 식후에 복용한다.
麥門冬茯苓飲子 治傷寒後心神恍惚 , 不得臥 。
맥문동복령음자. 상한 뒤 마음과 정신이 흐릿하고 누워 자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麥門冬(去心) 赤茯苓(去皮) 知母(焙) 芎藭 甘草(炙) 酸棗仁(微炒) 陳皮(去白 , 炒) 檳榔(各一兩)
맥문동(심을 제거한다), 적복령(껍질을 제거한다), 지모(불기운에 말린다), 궁궁, 감초(굽는다), 산조인(살짝 볶는다), 진피(흰 속을 제거하고 볶는다), 빈랑(각 1냥).
上㕮咀 , 每服五錢 , 水一盞半 , 生薑五片煎 , 溫服 , 日三服 。
위의 약을 썰어 매번 5돈씩 물 1잔 반에 생강 5조각을 넣고 달여 따뜻하게 복용하며, 하루 세 번 복용한다.
少陰心悸者 , 四逆不可與也 。 心悸者 , 火懼水也 , 惟腎欺心 , 故為心悸者 , 是足經上手經也 。 若與四逆湯 , 變無形中惡候生矣 。 故先以甘草茯苓湯導其濕 , 次以四逆湯溫之者 , 為心悸全無 , 手經火令入足水也 。 心悸在濕未去 , 終至於斃 , 故不敢溫之 , 溫之則壞矣 。
소음병에 가슴이 두근거리면 사역을 주어서는 안 된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은 화가 수를 두려워하는 것이니, 오직 신이 심을 업신여겨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은 족경이 수경으로 올라간 것이다. 만일 사역탕을 주면 보이지 않는 사이 변하여 나쁜 징후가 생긴다. 그러므로 먼저 감초복령탕으로 습을 이끌어내고 다음에 사역탕으로 따뜻하게 하는 것은, 가슴 두근거림이 완전히 없어진 뒤 수경의 화령이 족경의 수로 들어가게 하는 것이다. 습이 아직 제거되지 않은 채 가슴이 두근거리면 마침내 죽음에 이르므로 감히 따뜻하게 하지 않는 것이니, 따뜻하게 하면 무너진다.
悸
두근거림
汗後心下悸 , 若頭眩身瞤動 , 振振欲擗地者 , 真武湯也 。 (論見戰振 。 )若叉手自冒心者 , 後條桂枝甘草湯也 。 若譫語胃不和煩悸者 ,《 活人 》 用調胃承氣湯也 。 (論見口苦 。 )若臍下悸者 , 後條茯苓桂枝甘草大棗湯也 。 發汗過多 , 其人叉手自冒心 , 心下悸欲得按者 , 宜 桂枝甘草湯 。
땀을 낸 뒤 명치 아래가 두근거릴 때, 머리가 어지럽고 몸이 꿈틀거리며 떨려 땅에 쓰러지려 하면 진무탕을 쓴다. (논설은 전진에 보인다.) 두 손을 엇갈려 스스로 가슴을 덮으면 뒤 조문의 계지감초탕을 쓴다. 헛소리하고 위가 조화롭지 못하여 답답하고 두근거리면 《활인》에서는 조위승기탕을 쓴다. (논설은 구고에 보인다.) 배꼽 아래가 두근거리면 뒤 조문의 복령계지감초대조탕을 쓴다. 땀을 지나치게 내어 두 손을 엇갈려 스스로 가슴을 덮고, 명치 아래가 두근거리며 눌러 주기를 바라면 계지감초탕이 알맞다.
桂枝(四錢) 甘草(二錢)
계지(4돈), 감초(2돈).
上二味 , 以水一盞半 , 煎八分 , 去渣溫服 。
위의 두 약에 물 1잔 반을 넣고 8푼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發汗後 , 其人臍下悸者 , 欲作奔豚 , 宜 茯苓桂枝甘草大棗湯 。
땀을 낸 뒤 배꼽 아래가 두근거리면 분돈이 생기려는 것이니, 복령계지감초대조탕이 알맞다.
茯苓(八錢) 甘草(炙 , 二錢) 桂枝(四錢) 大棗(二枚)
복령(8돈), 감초(구운 것, 2돈), 계지(4돈), 대조(2개).
上作二服 , 以甘瀾水二鍾 , 先煮茯苓 , 減二分 , 納諸藥 , 煮取一盞 , 去渣溫服 , 日三 。 作甘瀾水法 : 取水斗許 , 置大盆中 , 以杓揚之 , 水上有珠子五六千顆相逐 , 取用之 。
위의 약을 두 번 복용할 분량으로 나눈다. 감란수 2종에 먼저 복령을 달여 2푼이 줄면 나머지 약을 넣고 1잔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복용하며 하루 세 번 먹는다. 감란수를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물 1두쯤을 큰 동이에 담고 국자로 떠서 쏟아 올려, 물 위에 구슬 같은 것 5, 6천 개가 서로 쫓아다니게 되면 가져다 쓴다.
脈浮數者 , 法當汗出而愈 。 若下之身重心悸者 , 不可發汗 , 當自汗出乃解 。 所以然者 , 尺中脈微 , 此裡虛 , 須表裡實 , 津液自和 , 便自汗出愈 。 少陽病 , 耳聾胸滿 , 不可吐下 , 吐下則悸而驚者 。 注云 : 氣血虛 , 往來寒熱 , 胸脅滿 , 心下悸而小便不利者 , 小柴胡去黃芩加茯苓湯 。 (方論見往來寒熱 。 )
맥이 부삭하면 법대로는 땀이 나면서 낫는다. 만약 설사시키고 나서 몸이 무겁고 가슴이 두근거리면 땀을 내서는 안 되고, 저절로 땀이 나야 풀린다. 그 까닭은 척부의 맥이 미하여 속이 허하기 때문이니, 표리가 충실해지기를 기다려 진액이 저절로 조화되면 곧 저절로 땀이 나면서 낫는다. 소양병으로 귀가 들리지 않고 가슴이 그득할 때는 토하게 하거나 설사시켜서는 안 되며, 토하게 하거나 설사시키면 두근거리고 놀란다. 주석에서는 기혈이 허한 것이라고 하였다. 추웠다 열났다 하고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하며 명치 아래가 두근거리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소시호거황금가복령탕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왕래한열에 보인다.)
太陽病 , 小便利者 , 以飲水多 , 必心下悸 , 小便少者 , 必苦裡急也 。 傷寒二三日 , 心中悸而煩者 , 小建中湯主之 。 傷寒脈結代 , 心動悸 , 宜 炙甘草湯 。
태양병에 소변이 잘 나오는 사람도 물을 많이 마시면 반드시 명치 아래가 두근거리며, 소변이 적은 사람은 반드시 속이 당겨 괴롭다. 상한이 든 지 2, 3일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하면 소건중탕으로 주치한다. 상한에 맥이 결대하고 심장이 두근거리면 자감초탕이 알맞다.
甘草(炙 , 一兩) 生薑(三片) 人參(半兩) 生地(一兩) 桂枝(去皮) 麥門冬(去心 。 各一兩) 麻仁(一合) 阿膠(半兩)
감초(구운 것, 1냥), 생강(3쪽), 인삼(반 냥), 생지(1냥), 계지(껍질을 벗긴 것), 맥문동(심을 뺀 것. 각각 1냥), 마인(1홉), 아교(반 냥).
上㕮咀 , 每服五錢 , 水一盞半 , 入酒半鍾 , 煎至八分 , 去渣納阿膠 , 溶盡溫服 , 日三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매번 5돈씩 물 1잔 반에 술 반 종을 넣고 8푼이 되게 달인다. 찌꺼기를 버린 뒤 아교를 넣어 모두 녹이고 따뜻하게 복용하며, 하루 세 번 먹는다.
霍亂吐利心悸者 , 理中丸加茯苓 。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며 가슴이 두근거리면 이중환에 복령을 더한다.
手足厥冷而悸者 , 茯苓甘草湯 。 手足逆而不溫悸者 , 四逆散加桂枝 。
손발이 궐랭하고 두근거리면 복령감초탕을 쓴다. 손발이 싸늘하여 따뜻하지 않고 두근거리면 사역산에 계지를 더한다.
臟結與結胸痞氣大同小異
장결은 결흉 및 비기와 대체로 같고 조금 다르다
問曰 : 病有結胸 , 有臟結 , 其狀何如 ? 答曰 : 按之痛 , 寸脈浮 , 關脈沉 , 名曰結胸也 。 何謂臟結 ? 答曰 : 如結胸狀 , 飲食如故 , 時時下利 , 寸脈浮 , 關脈細小沉緊 , 名曰臟結 。 舌上白胎滑者 , 難治 。 (王朝奉云 : 可刺關元穴 。 )臟結無陽症 , 不往來寒熱 , 其人反靜 , 舌上滑胎者 , 不可攻也 。 (王朝奉云 : 可刺關元穴 , 服小柴胡湯 。 )病胸中素有痞 , 連在臍旁 , 引入小腹入陰筋者 , 此名臟結 , 死 。
물었다. “병에 결흉이 있고 장결이 있으니 그 상태는 어떠한가?” 답하였다. “누르면 아프고 촌맥은 부하며 관맥은 침한 것을 결흉이라 한다.” “무엇을 장결이라 하는가?” 답하였다. “결흉과 같은 모습이면서 음식은 전과 같이 먹고 때때로 설사하며, 촌맥은 부하고 관맥은 세소하면서 침긴한 것을 장결이라 한다. 혀 위에 희고 미끄러운 태가 있으면 치료하기 어렵다.” (왕조봉은 관원혈에 침을 놓을 수 있다고 하였다.) 장결에 양증이 없고 추웠다 열났다 하지 않으며, 도리어 조용하고 혀 위의 태가 미끄러우면 공격해서는 안 된다. (왕조봉은 관원혈에 침을 놓고 소시호탕을 복용할 수 있다고 하였다.) 가슴속에 본래 비가 있는 병이 배꼽 옆으로 이어지고 아랫배로 당겨 들어가 음근까지 들어가면 이를 장결이라 하며, 죽는다.
病發於陽 , 而反下之 , 熱入因作結胸 ; 病發於陰 , 而反下之 , 因作痞 。 所以成結胸者 , 以下之太早故也 。 傷寒五六日 , 嘔而發熱者 , 柴胡湯症具 , 而以他藥下之 , 柴胡症仍在者 , 復與柴胡湯 , 此雖已下之 , 不為逆 , 必蒸蒸而振 , 卻發熱汗出而解 。 若心滿而硬痛者 , 此為結胸也 , 大陷胸湯主之 。 但滿而不痛者 , 此為痞 , 柴胡不中與之 , 與半夏瀉心湯 。
병이 양에서 생겼는데 도리어 설사시키면 열이 들어가 결흉이 되고, 병이 음에서 생겼는데 도리어 설사시키면 비가 된다. 결흉이 생기는 까닭은 너무 일찍 설사시켰기 때문이다. 상한 5, 6일에 구역질하고 열이 나서 시호탕증이 갖추어졌는데 다른 약으로 설사시킨 뒤에도 시호증이 그대로 있으면 다시 시호탕을 준다. 이는 이미 설사시켰더라도 역증이 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후끈후끈해지며 떨다가 다시 열이 나고 땀이 나면서 풀린다. 만약 가슴이 그득하고 단단하며 아프면 결흉이니 대함흉탕으로 주치한다. 그득하기만 하고 아프지 않으면 비이니 시호를 주어서는 안 되고 반하사심탕을 준다.
結胸
결흉
太陽病 , 重發汗而復下之 , 不大便五六日 , 舌上燥而渴 , 日晡所有潮熱 , 從心下至少腹 , 而痛不可近者 , 大陷胸湯主之 。 太陽病 , 脈浮而動數 , 浮則為風 , 數則為熱 , 動則為痛 , 數則為虛 , 頭痛發熱 , 微盜汗出 , 而反惡寒者 , 表未解也 。 醫反下之 , 動數變遲 , 膈內拒痛 , 胃中空虛 , 客氣動膈 , 短氣躁煩 , 心中懊憹 , 陽氣內陷 , 心下因硬 , 則為結胸 , 大陷胸湯主之 。 若不結胸 , 但頭汗出 , 余處無汗 , 劑頸而還 , 小便不利 , 身必發黃也 。 (丹溪云 : 此症曰胃中空 , 曰短氣躁煩 , 曰脈浮 , 大陷胸湯不可輕用 。 )
태양병에 거듭 땀을 내고 다시 설사시켜 5, 6일 동안 대변을 보지 못하며, 혀 위가 마르고 갈증이 나고 해 질 무렵 조열이 있으며, 명치 아래에서 아랫배까지 아파 가까이 손댈 수 없으면 대함흉탕으로 주치한다. 태양병에 맥이 부하면서 동삭할 때, 부는 풍이고 삭은 열이며 동은 통증이고 삭은 허함이다.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며 도한이 조금 나면서 도리어 오한이 있으면 표가 풀리지 않은 것이다. 의원이 도리어 설사시켜 동삭한 맥이 지맥으로 바뀌고, 흉격 안쪽이 거부하듯 아프며 위 속이 텅 비고 객기가 흉격을 움직여 숨이 짧고 조급하며 답답하고 가슴속이 괴로우면, 양기가 안으로 빠져 명치 아래가 단단해지므로 결흉이 된다. 대함흉탕으로 주치한다. 결흉이 되지 않고 머리에만 땀이 나며 다른 곳에는 땀이 없고 목까지만 땀이 나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몸이 반드시 누렇게 된다. (단계는 이 증에서 위 속이 비었다고 하고, 숨이 짧고 조급하며 답답하다고 하고, 맥이 부하다고 하였으므로 대함흉탕을 함부로 써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傷寒六七日 , 結胸熱實 , 脈沉而緊 , 心下痛 , 按之實硬者 , 大陷胸湯主之 。 (云岐云 : 三症陷胸 , 皆日西潮熱 。 )
상한 6, 7일에 결흉이 열실이고 맥이 침긴하며, 명치 아래가 아프고 누르면 꽉 차고 단단한 경우는 대함흉탕으로 주치한다. (운기는 함흉의 세 증에는 모두 해 질 무렵 조열이 있다고 하였다.)
大陷胸湯
대함흉탕
大黃(一兩半 , 去皮 , 為末 , 錦紋者佳) 芒硝(一兩八錢) 甘遂(一字 , 赤連珠者 , 為細末)
대황(1냥 반, 껍질을 벗기고 가루 낸 것, 비단 무늬가 있는 것이 좋다), 망초(1냥 8돈), 감수(1자, 붉고 구슬이 이어진 것 같은 것을 곱게 가루 낸다).
上水二盞 , 煮大黃至八分 , 去渣 , 下硝一沸 , 下甘遂末 , 溫服 , 得快利 , 止後服 。 小結胸病 , 正在心下 , 按之則痛 , 脈浮滑者 , 宜 小陷胸湯 。
위의 약은 물 2잔에 대황을 넣어 8푼이 되게 달인 뒤 찌꺼기를 버리고, 망초를 넣어 한 번 끓인 다음 감수가루를 넣어 따뜻하게 복용한다. 시원하게 설사하면 뒤의 복용은 그친다. 소결흉병이 바로 명치 아래에 있고 누르면 아프며 맥이 부활하면 소함흉탕이 알맞다.
半夏(湯洗 , 二兩) 黃連(一兩) 栝蔞(一枚 , 用四分之一)
반하(끓는 물로 씻은 것, 2냥), 황련(1냥), 과루(1개에서 4분의 1을 쓴다).
上㕮咀 , 水二盞 , 先煎栝蔞至一盞半 , 後用半夏 、 黃連煎取八分 , 去渣溫服 。 未和再服 , 微解下黃涎便安也 。
위의 약을 잘게 썬다. 물 2잔에 먼저 과루를 달여 1잔 반이 되면 반하와 황련을 넣고 8푼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조화되지 않으면 다시 복용하며, 조금 설사하여 누런 담연이 나오면 곧 편안해진다.
〔孫〕工部郎中鄭忠厚 , 因患傷寒 , 胸腹滿 , 面黃如金色 , 諸翰林醫官商議略不定 , 推讓曰 : 胸滿可下 , 恐脈浮虛 。 召孫至 , 曰 : 諸公雖疑不用下藥 , 鄭之福也 , 下之必死 , 某有一二服藥 , 服之必瘥 。 遂下小陷胸湯尋利 , 其病遂良愈 。 明日面色改白 , 京城人稱服 。
〔손〕공부낭중 정충후가 상한을 앓아 가슴과 배가 그득하고 얼굴이 금빛처럼 누렇게 되었다. 여러 한림의관이 의논하였으나 좀처럼 정하지 못하고 서로 사양하며 “가슴이 그득하니 설사시킬 만하지만 맥이 부허할까 두렵다.”라고 하였다. 손을 불러오자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 공이 의심하여 설사약을 쓰지 않은 것이 정씨의 복입니다. 설사시키면 반드시 죽습니다. 저에게 한두 번 복용할 약이 있으니 먹으면 반드시 나을 것입니다.” 마침내 소함흉탕을 투여하자 곧 설사하였고 병이 잘 나았다. 다음 날 얼굴빛이 희게 바뀌니 서울 사람들이 칭찬하며 탄복하였다.
傷寒十餘日 , 熱結在裡 , 復往來寒熱者 , 與大柴胡湯 。
상한 십여 일에 열이 속에 맺히고 다시 추웠다 열났다 하면 대시호탕을 준다.
但結胸無大熱者 , 此為水結在胸脅也 。 但頭微汗出者 , 大陷胸湯主之 。 ( 《 活人 》 云 : 水結胸 , 小半夏加茯苓湯 , 小柴胡去牡蠣湯亦主之 。 )
결흉만 있고 큰 열이 없으면 물이 가슴과 옆구리에 맺힌 것이다. 머리에만 땀이 조금 나는 경우는 대함흉탕으로 주치한다. (《활인》에서는 수결흉은 소반하가복령탕과 소시호거모려탕으로도 주치한다고 하였다.)
病在陽 , 應以汗解之 , 反以冷水噀之 , 若灌之 , 其熱被卻不得去 , 彌更益煩 , 肉上粟起 , 意欲飲水 , 反不渴者 , 服文蛤散 。 若不瘥者 , 與五苓散 。 寒實結胸 , 無熱證者 , 與 三物小陷胸湯 , 白散亦可 。
병이 양에 있으면 마땅히 땀을 내어 풀어야 하는데, 도리어 찬물을 뿜거나 끼얹으면 열이 물러나 막혀 빠져나가지 못하여 더욱 답답해지고 살갗에 좁쌀 같은 것이 돋으며 물을 마시고 싶어 하면서 도리어 목마르지 않으니 문합산을 복용한다. 낫지 않으면 오령산을 준다. 한실결흉으로 열증이 없으면 삼물소함흉탕을 주며 백산도 괜찮다.
桔梗(三分) 巴豆(一分 , 去皮尖 , 熬黑研如脂) 貝母(三分)
길경(3푼), 파두(1푼, 껍질과 끝을 제거하고 검게 볶아 기름처럼 간 것), 패모(3푼).
上三味為末 , 納巴豆 , 更於臼中杵之 , 以白飲和服 。 強人半錢匕 , 羸者減之 。 病在膈上必吐 , 在膈下必利 , 不利進熱粥一碗 , 利過不止 , 進冷粥一碗 。 汗出已 , 腹中痛 , 與芍藥一兩 。
위의 세 약을 가루 내고 파두를 넣어 다시 절구에 찧어, 흰 미음에 타서 복용한다. 건장한 사람은 반 돈비를 쓰고 여윈 사람은 줄인다. 병이 흉격 위에 있으면 반드시 토하고 흉격 아래에 있으면 반드시 설사한다. 설사하지 않으면 뜨거운 죽 1사발을 먹이고, 설사가 지나쳐 그치지 않으면 찬 죽 1사발을 먹인다. 땀이 난 뒤 배 속이 아프면 작약 1냥을 준다.
上熱實結胸 , 及寒實結胸 。《 活人 》 不拘寒熱 , 但用陷胸湯 。 不瘥 , 用枳實理中丸 , 應手而愈 。
위의 열실결흉과 한실결흉에 《활인》에서는 한열을 가리지 않고 함흉탕만 쓴다. 낫지 않으면 지실이중환을 쓰니 손을 대자마자 낫는다.
結胸 , 項亦強 , 如柔痓狀 , 下之則和 , 宜 大陷胸丸 。
결흉에 목덜미도 뻣뻣하여 유치와 같은 모습이면 설사시켜 조화롭게 하니, 대함흉환이 알맞다.
大黃(二兩) 葶藶 芒硝 杏仁(去皮 , 炒 , 各三分)
대황(2냥), 정력, 망초, 행인(껍질을 벗기고 볶은 것, 각각 3푼).
上搗羅二味 , 納杏仁 、 芒硝合研如脂 , 相和為丸 , 如彈大 。 後用甘遂末一字 , 白蜜少許 , 水二盞半 , 煎至一盞 , 頓服 。 一宿乃下 , 如不下 , 再服 。 王海藏云 : 大陷胸湯 , 太陽入本藥也 ; 大陷胸丸 , 陽明藥也 ; 小陷胸湯 , 少陽藥也 。 大陷胸治熱實 , 大陷胸丸兼喘 , 小陷胸治痞 。
위의 두 약을 찧어 체로 치고 행인과 망초를 넣어 함께 기름처럼 간 뒤, 서로 섞어 탄환만 한 환을 만든다. 뒤에 감수가루 1자와 흰 꿀 조금을 쓰며, 물 2잔 반으로 1잔이 되게 달여 한 번에 복용한다. 하룻밤 지나면 설사하는데 설사하지 않으면 다시 복용한다. 왕해장은 “대함흉탕은 태양의 본으로 들어가는 약이고, 대함흉환은 양명의 약이며, 소함흉탕은 소양의 약이다. 대함흉은 열실을 치료하고, 대함흉환은 숨찬 증상을 겸한 것을 치료하며, 소함흉은 비를 치료한다.”라고 하였다.
心下滿痛 , 如結胸狀 , 若頭下強痛眩冒者 , 刺大椎 、 肝腧 。 若汗下後頭項強痛 , 發熱 , 小便不利者 , 桂枝去桂加茯苓白朮湯 。 (方論並見項強 。 )
명치 아래가 그득하고 아파 결흉 같은 모습일 때, 머리 아래가 뻣뻣하고 아프며 어지럽고 정신이 흐리면 대추와 간수에 침을 놓는다. 땀을 내거나 설사시킨 뒤 머리와 목덜미가 뻣뻣하고 아프며 열이 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계지거계가복령백출탕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모두 항강에 보인다.)
若婦人經水來 , 熱除譫語者 , 刺期門 。 (論見譫語 。 )
부인이 월경을 하고 열이 내리면서 헛소리하면 기문에 침을 놓는다. (논설은 섬어에 보인다.)
太陽病 , 二三日不能臥 , 但欲起 , 心下必結 , 脈微弱者 , 此本有寒也 , 反下之 , 若利止 , 必作結胸 。 未止者 , 四日復下之 , 此作協熱利也 。 ( 「 四日復下之 」 五字衍文也 。 )太陽病 , 下之脈浮者 , 必結胸也 。 (論見大法 。 )太陽少陽並病 , 而反下之 , 成結胸 , 心下硬 , 下利不止 , 水漿不下 , 其人心煩 。 結胸症悉具 , 煩躁者亦死 。
태양병에 2, 3일 동안 눕지 못하고 일어나려고만 하면 명치 아래에 반드시 맺힘이 있다. 맥이 미약하면 본래 한이 있는 것인데, 도리어 설사시켜 설사가 그치면 반드시 결흉이 된다. 그치지 않았는데 나흘에 다시 설사시키면 협열리가 된다. (“四日復下之” 다섯 글자는 덧붙은 글이다.) 태양병에 설사시킨 뒤 맥이 부하면 반드시 결흉이 된다. (논설은 대법에 보인다.) 태양과 소양의 병이 함께 있는데 도리어 설사시켜 결흉이 되고 명치 아래가 단단하며, 설사가 그치지 않고 물도 넘기지 못하며 가슴이 답답하다. 결흉의 증상이 모두 갖추어지고 번조하는 경우도 죽는다.
結胸續法
결흉의 이어지는 치료법
〔 《 活 》 〕若誤下了 , 初未成結胸者 , 急頻與理中湯 , 自然解了 , 更不作結胸 , 蓋理中湯治中焦故也 。 此古人亦說不到 , 後因人消息得之 。 若大段轉損 , 有厥症者 , 兼與四逆湯便安 。 胃中雖和 , 傷寒未退者 , 宜候日數足可下 , 卻以承氣再下之 , 蓋前來下之未是故也 。
〔《활》〕잘못 설사시켰으나 아직 결흉이 되지 않았다면 서둘러 자주 이중탕을 주면 저절로 풀려 다시 결흉이 되지 않는다. 이중탕이 중초를 치료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옛사람도 말하지 못한 것으로 뒤에 사람의 상태를 살펴 알아낸 것이다. 매우 심하게 악화되어 궐증이 있으면 사역탕을 함께 주어 곧 편안하게 한다. 위 속이 조화되었어도 상한이 물러가지 않았으면 날수가 차서 설사시킬 만해지기를 기다렸다가 승기로 다시 설사시키는 것이 알맞다. 앞서 설사시킨 것이 올바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西晉崔行功云 : 傷寒結胸欲絕 , 心膈高起 , 手不得近 , 用大陷胸湯皆不瘥者 , 此是下後虛逆 , 氣已不理 , 而毒復上攻 , 氣毒相摶結於胸者 , 當用枳實理中丸先理其氣 , 次療其疾 , 古今用之如神 , 應手而愈 。
서진의 최행공이 말하였다. “상한의 결흉으로 죽으려 하며 가슴과 흉격 부위가 높이 솟아 손을 가까이 댈 수 없고 대함흉탕을 써도 낫지 않는 것은, 설사시킨 뒤 허역하여 기가 이미 다스려지지 않고 독이 다시 위로 공격하여 기와 독이 서로 뭉쳐 가슴에 맺힌 것이다. 지실이중환을 써서 먼저 기를 다스리고 다음으로 병을 치료해야 한다. 예로부터 지금까지 쓰면 신기한 듯하여 손을 대자마자 낫는다.”
枳實理中丸 治傷寒結胸欲絕 , 心膈高起 , 手不得近 。
지실이중환. 상한의 결흉으로 죽으려 하고 가슴과 흉격 부위가 높이 솟아 손을 가까이 댈 수 없는 것을 치료한다.
枳實(十六片 , 麩炒) 茯苓 人參 白朮 乾薑(炮) 甘草(炮 , 以上各二兩)
지실(16쪽, 밀기울과 함께 볶은 것), 복령, 인삼, 백출, 건강(포제한 것), 감초(포제한 것, 이상 각각 2냥).
上為末 , 煉蜜丸 , 如雞子黃大 。 每服一丸 , 熱湯化下 , 連進二三服 , 胸中豁然 。 渴者 , 加栝蔞根一兩 。 自汗者 , 加牡蠣二兩 , 煅過 , 下利亦加 。
위의 약을 가루 내어 졸인 꿀로 달걀노른자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1환씩 뜨거운 물에 풀어 먹되 연이어 두세 번 복용하면 가슴속이 시원하게 트인다. 갈증이 나면 과루근 1냥을 더한다. 저절로 땀이 나면 모려 2냥을 불에 달구어 더하고, 설사할 때도 더한다.
〔海〕 增損理中丸 王朝奉云 : 大小陷胸湯丸不愈者 , 宜與之 。
〔해〕증손이중환. 왕조봉은 대소함흉탕과 환으로 낫지 않으면 이것을 주는 것이 알맞다고 하였다.
人參 白朮 栝蔞 牡蠣 甘草(炙 。 各二兩) 乾薑(炒白 , 半兩) 枳實(炒 , 二十四個) 黃芩(去枯 , 一兩)
인삼, 백출, 과루, 모려, 감초(구운 것. 각각 2냥), 건강(희게 볶은 것, 반 냥), 지실(볶은 것, 24개), 황금(속이 마른 부분을 제거한 것, 1냥).
上為細末 , 煉蜜為丸 , 如彈子大 , 湯一盞 , 煎服 。 不效 , 復與之 , 不過五六丸 , 胸中豁然矣 , 用藥神速 , 未嘗見也 。 渴者 , 加栝蔞根 。 有汗 , 加牡蠣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어 졸인 꿀로 탄환만 한 환을 만들고, 물 1잔에 달여 복용한다. 효과가 없으면 다시 주되 5, 6환을 넘지 않아 가슴속이 시원하게 트인다. 약의 효력이 이처럼 신속한 것은 일찍이 보지 못하였다. 갈증이 나면 과루근을 더하고 땀이 나면 모려를 더한다.
〔 《 活 》 〕水結在胸脅間 , 亦名結胸 , 其證頭微汗出 , 但結胸無熱者 , 小半夏加茯苓湯 、 小柴胡去棗加牡蠣主之 。
〔《활》〕물이 가슴과 옆구리 사이에 맺힌 것도 결흉이라 한다. 그 증상은 머리에 땀이 조금 나며, 결흉만 있고 열이 없는 것이니 소반하가복령탕과 소시호거조가모려로 주치한다.
〔孫〕按俞伯道忽患微熱 , 心下滿 , 頭有汗 , 不能解 。 眾醫以為溫病 , 用表藥 , 有謂食在膈者 , 治之皆不愈 。 召孫至 。 曰 : 用半夏茯苓湯遂瘥 。 眾問其故 , 曰 : 頭有汗 , 心下滿 , 非濕症 , 乃水結胸脅也 。 水既去 , 其病乃愈 。 且如濕氣心下滿 , 自當遍身汗 , 若有食 , 心滿 , 頭豈得有汗 ? 若言是表 , 身又不疼 , 不惡寒 , 表證何在 ? 故凡水結胸脅 , 頭必有汗耳 。
〔손〕살펴보면 유백도가 갑자기 미열을 앓고 명치 아래가 그득하며 머리에 땀이 나는데 풀리지 않았다. 여러 의원이 온병이라 하여 표약을 썼고, 음식이 흉격에 있다고 말하는 이도 있었으나 치료하여도 모두 낫지 않았다. 손을 불러오자 반하복령탕을 쓰라고 하여 마침내 나았다. 사람들이 그 까닭을 묻자 말하였다. “머리에 땀이 나고 명치 아래가 그득한 것은 습증이 아니라 물이 가슴과 옆구리에 맺힌 것이다. 물이 제거되었으므로 병이 나은 것이다. 습기로 명치 아래가 그득하다면 저절로 온몸에 땀이 나야 한다. 만약 음식이 있어 가슴이 그득하다면 어찌 머리에 땀이 나겠는가? 표증이라 한다면 몸도 아프지 않고 오한도 없으니 표증이 어디에 있는가? 그러므로 물이 가슴과 옆구리에 맺히면 머리에 반드시 땀이 난다.”
小半夏加茯苓湯 。 (方見嘔門)
소반하가복령탕. (처방은 구문에 보인다.)
穿結散 大實大滿 , 心胸高起 , 氣塞不通者 , 為結也 。
천결산. 매우 실하고 매우 그득하여 가슴이 높이 솟고 기가 막혀 통하지 않는 것을 결이라 한다.
蟾酥 麝香 輕粉 巴豆(另研 , 少許)
섬수, 사향, 경분, 파두(따로 간 것, 조금).
上再研過至細 , 以乳汁為丸 , 如黍米大 。 每服二丸 , 用薑湯下 , 不時服 。
위의 약을 다시 아주 곱게 갈아 젖으로 기장쌀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2환씩 생강 달인 물로 먹으며, 때를 가리지 않고 복용한다.
〔 《 本 》 〕婦人傷寒 , 血結胸膈 , 揉而痛 , 不可撫近 , 宜 海蛤散 。
〔《본》〕부인의 상한으로 피가 가슴과 흉격에 맺혀 문지르면 아프고 쓰다듬어 가까이 댈 수 없으면 해합산이 알맞다.
海蛤 滑石 甘草(炙 。 各一兩) 芒硝(半兩)
해합, 활석, 감초(구운 것. 각각 1냥), 망초(반 냥).
上末 , 每服二錢 , 雞子清調下 。
위의 약을 가루 내어 매번 2돈씩 달걀흰자에 타서 먹는다.
小腸通利則胸膈血散 , 膻中血聚則小腸壅 , 小腸壅 , 膻中血不流行 , 宜此方 。 若小便血散數行 , 更宜桂枝紅花湯發其汗則愈 。《 活人書 》 云 : 此方疑非仲景 , 然其言有理 , 姑存之 。
소장이 잘 통하면 가슴과 흉격의 피가 흩어지고, 전중에 피가 모이면 소장이 막힌다. 소장이 막히면 전중의 피가 유통되지 않으니 이 처방이 알맞다. 소변으로 피가 흩어져 여러 차례 나오면 다시 계지홍화탕으로 땀을 내는 것이 알맞으니, 그렇게 하면 낫는다. 《활인서》에서는 “이 처방은 중경의 것이 아닌 듯하나 그 말에 이치가 있으므로 우선 남겨 둔다.”라고 하였다.
治結胸灸法 。
결흉을 치료하는 뜸법.
巴豆(十四個) 黃連(七寸 , 去皮用)
파두(14개), 황련(7촌, 껍질을 벗겨 쓴다).
上搗細 , 津唾和成膏 , 填入臍中 , 以艾灸其上 , 腹中有聲 , 其病去矣 。 不拘壯數 , 病去為度 。 才灸了 , 便以溫湯浸手帕拭之 , 恐生瘡也 。
위의 약을 곱게 찧고 침에 개어 고약을 만들어 배꼽 속에 채워 넣은 뒤, 그 위에 쑥으로 뜸을 뜨면 배 속에서 소리가 나면서 병이 없어진다. 뜸의 장수에 구애받지 않고 병이 없어질 때까지 한다. 뜸을 막 끝내면 따뜻한 물에 손수건을 적셔 닦아 내니, 헌데가 생길까 염려해서이다.
〔 《 摘 》 〕傷寒結胸 。 先使人心蔽骨下正痛處左畔揉之 , 以毫針刺左畔支溝穴 。 (正坐側臂 , 取之 , 二分 。 )次刺左間使 , 名曰雙關刺 , 次左行間 。 (臥取之 , 針入六分 。 此支溝行間穴下針至分數內 , 捻針令病人五吸 , 次外捻針三呼 , 又次內捻針五吸訖 , 長呼一口氣 , 出針 , 即左畔一壁結胸立效 。 右畔依上刺之 , 慢慢呼吸停針用針 , 獲時而愈 , 無有不效 。 )
〔《적》〕상한의 결흉에는 먼저 다른 사람에게 명치뼈 아래 바로 아픈 곳의 왼쪽을 문지르게 하고 호침으로 왼쪽 지구혈을 찌른다. (똑바로 앉아 팔을 옆으로 하여 취혈하며, 2푼이다.) 다음 왼쪽 간사를 찌르니 쌍관자라 하며, 다음 왼쪽 행간을 찌른다. (누워서 취혈하며 침을 6푼 넣는다. 이 지구와 행간혈에 침을 놓아 정한 깊이에 이르면 침을 비틀어 환자가 다섯 번 들이쉬게 하고, 다음 바깥으로 침을 비틀어 세 번 내쉬게 하며, 또 안으로 침을 비틀어 다섯 번 들이쉰 뒤 길게 한 번 내쉬게 하고 침을 뺀다. 그러면 왼쪽 한편의 결흉에 곧 효과가 난다. 오른쪽도 위와 같이 찌르되, 천천히 호흡하며 침을 머무르게 하고 침을 운용하면 때를 얻어 나으니 효과가 없는 경우가 없다.)
〔云〕傷寒結胸痞氣 。
〔운〕상한의 결흉과 비기.
胸中結痞 : 湧泉 太谿 中衝 大陵
가슴속의 결비: 용천, 태계, 중충, 대릉.
心中結痞 : 隱白 太白 少衝 神門
심중의 결비: 은백, 태백, 소충, 신문.
胃中結痞 : 少商 太淵 大敦 太衝 並上下中脘瀉之 。
위 속의 결비: 소상, 태연, 대돈, 태충과 상완·하완·중완을 모두 사한다.
〔通玄〕結胸身黃 : 湧泉
〔통현〕결흉에 몸이 누렇게 된 경우: 용천.
〔 《 摘 》 〕血結胸 , 面赤 , 大燥口乾 , 消渴 , 胸中疼痛不可忍 : 期門 大陵 關元(妊娠不得刺關元 , 胎死不出 , 子母俱亡 , 慎之 。 )
〔《적》〕혈결흉으로 얼굴이 붉고 매우 건조하며 입이 마르고 소갈이 있으며 가슴속이 참을 수 없이 아픈 경우: 기문, 대릉, 관원. (임신 중에는 관원에 침을 놓아서는 안 된다. 태아가 죽어 나오지 못하고 아이와 어머니가 모두 죽으니 삼가야 한다.)
〔 《 集 》 〕傷寒胸膈痛 : 期門 大陵
〔《집》〕상한으로 가슴과 흉격이 아픈 경우: 기문, 대릉.
〔 《 活 》 〕近世治結胸多用金針 , 並用硫黃 、 陽起石者 , 若寒實結胸 , 或有瘥者 , 若熱實結胸 , 必死也 。
〔《활》〕근세에는 결흉을 치료할 때 금침을 많이 쓰고 아울러 유황과 양기석을 쓴다. 한실결흉이라면 혹 낫는 경우가 있으나 열실결흉이라면 반드시 죽는다.
痞
비
心下痞 , 按之濡 , 其脈關上浮者 , 大黃黃連瀉心湯主之 。 ( 《 活人 》 云 : 結胸與痞 , 關脈須沉 。 若關脈浮者 , 大黃黃連瀉心湯 。 )
명치 아래가 막히고 누르면 부드러우며 관상의 맥이 부하면 대황황련사심탕으로 주치한다. (《활인》에서는 결흉과 비는 관맥이 반드시 침하며, 관맥이 부하면 대황황련사심탕을 쓴다고 하였다.)
大黃黃連瀉心湯
대황황련사심탕
大黃 黃連(各二兩) 黃芩(一兩)
대황, 황련(각각 2냥), 황금(1냥).
上㕮咀 , 以麻沸湯二升漬之一時 , 良久絞去渣 , 分溫再服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세차게 끓는 물 2되에 한 시 동안 담가 두었다가, 한참 뒤 짜서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두 번 나누어 복용한다.
心下痞而復惡寒汗出者 , 宜 附子瀉心湯 。
명치 아래가 막히고 다시 오한이 있으며 땀이 나면 부자사심탕이 알맞다.
大黃 黃連 黃芩(各一兩) 附子(一枚 , 炮去皮臍破 , 別煮取汁)
대황, 황련, 황금(각각 1냥), 부자(1개, 포제하여 껍질과 배꼽을 제거하고 쪼개어 따로 달여 즙을 얻는다).
上㕮咀 , 百沸湯二大盞 , 熱漬之一時久 , 絞去渣 , 納附子汁 , 分溫再服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펄펄 끓는 물 큰 잔으로 2잔에 한 시 동안 뜨겁게 담가 두었다가, 짜서 찌꺼기를 버리고 부자즙을 넣어 따뜻하게 두 번 나누어 복용한다.
傷寒大下後 , 復發汗 , 心下痞 , 惡寒者 , 表未解也 , 不可攻痞 , 當先解表 , 表解乃可攻痞 。 解表 , 宜桂枝湯 , 攻痞 , 宜大黃黃連瀉心湯 。 ( 《 活人 》 云 : 表症未解 , 心下妨悶者 , 非痞也 , 謂之支結 , 柴胡桂枝湯主之 ; 胸脅滿微結 , 小柴胡加乾薑牡蠣湯主之 。 )
상한에 크게 설사시킨 뒤 다시 땀을 내어 명치 아래가 막히고 오한이 있으면 표가 풀리지 않은 것이다. 비를 공격해서는 안 되며 먼저 표를 풀어야 한다. 표가 풀린 뒤에야 비를 공격할 수 있다. 표를 푸는 데는 계지탕이 알맞고, 비를 공격하는 데는 대황황련사심탕이 알맞다. (《활인》에서는 표증이 풀리지 않아 명치 아래가 막히고 답답한 것은 비가 아니라 지결이라 하며 시호계지탕으로 주치하고,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하고 조금 맺힌 것은 소시호가건강모려탕으로 주치한다고 하였다.)
傷寒嘔而發熱者 , 柴胡湯症具 , 而以他藥下之 , 若心下滿而不痛者 , 此為痞 , 宜半夏瀉心湯 。 (論見結胸痞同異 。 )
상한에 구역질하고 열이 나서 시호탕증이 갖추어졌는데 다른 약으로 설사시킨 뒤, 명치 아래가 그득하지만 아프지 않으면 비이니 반하사심탕이 알맞다. (논설은 결흉비동이에 보인다.)
半夏瀉心湯
반하사심탕
半夏(湯洗七次 , 一兩) 黃芩 人參 甘草(各一兩半) 黃連(半兩) 大棗(六枚) 乾薑(一兩)
반하(끓는 물로 일곱 번 씻은 것, 1냥), 황금, 인삼, 감초(각각 1냥 반), 황련(반 냥), 대조(6개), 건강(1냥).
上㕮咀 , 每服五錢 , 每一盞半 , 煎至八分 , 去渣溫服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매번 5돈씩, 매번 1잔 반을 8푼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半夏瀉心湯若加甘草 , 即後條甘草瀉心湯 , 治痞硬嘔吐利也 。 若加生薑 , 即後條生薑瀉心湯 , 治痞硬噫氣下利也 。
반하사심탕에 감초를 더하면 바로 뒤 조문의 감초사심탕으로, 막히고 단단하며 구토하고 설사하는 것을 치료한다. 생강을 더하면 바로 뒤 조문의 생강사심탕으로, 막히고 단단하며 트림하고 설사하는 것을 치료한다.
傷寒中風 , 醫反下之 , 其人下利日數十行 , 穀不化 , 腹中雷鳴 , 心下痞硬而滿 , 乾嘔心煩不得安 , 醫見心下痞 , 謂病不盡 , 復下之 , 其痞益甚 , 此非結熱 , 但以胃中虛 , 客氣上逆 , 故使硬也 , 宜 甘草瀉心湯 。
상한이나 중풍에 의원이 도리어 설사시켜 하루에 수십 번 설사하고 음식이 소화되지 않으며, 배 속에서 우레 같은 소리가 나고 명치 아래가 막히고 단단하며 그득하고, 헛구역질하며 가슴이 답답하여 편안하지 못하다. 의원이 명치 아래가 막힌 것을 보고 병이 다 없어지지 않았다고 여겨 다시 설사시키면 비가 더욱 심해진다. 이는 열이 맺힌 것이 아니라 위 속이 허하여 객기가 위로 거슬러 올라가 단단해진 것일 뿐이니, 감초사심탕이 알맞다.
甘草(炙 , 二兩) 黃芩 乾薑(各一兩半) 半夏(一兩) 大棗(六個) 黃連(半兩) 人參(一兩)
감초(구운 것, 2냥), 황금, 건강(각각 1냥 반), 반하(1냥), 대조(6개), 황련(반 냥), 인삼(1냥).
上㕮咀 , 每服五錢 , 水一盞半 , 煎至八分 , 去渣溫服 。 ( 《 活人 》 云 : 伊尹 《 湯液 》 論甘草瀉心七味 , 舊本無人參 。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매번 5돈씩 물 1잔 반에 넣고 8푼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활인》에서는 이윤의 《탕액》에 감초사심의 일곱 약을 논하였으나 옛 판본에는 인삼이 없다고 하였다.)
傷寒發熱 , 汗出不解 , 心中痞硬 , 嘔吐而下利者 , 大柴胡湯主之 。 心下痞硬 , 嘔逆下利 , 若表解身涼 , 脅痛 , 十棗湯主之 。 (方論並見脅痛 。 )
상한으로 열이 나고 땀이 나도 풀리지 않으며 가슴속이 막히고 단단하고 토하면서 설사하면 대시호탕으로 주치한다. 명치 아래가 막히고 단단하며 구역질하고 설사할 때, 표가 풀려 몸이 서늘하고 옆구리가 아프면 십조탕으로 주치한다. (처방과 논설은 모두 협통에 보인다.)
傷寒汗出解之後 , 胃中不和 , 心下痞硬 , 乾噫食臭 , 脅下有水氣 , 腹中雷鳴下利者 , 宜 生薑瀉心湯 。
상한에 땀이 나서 풀린 뒤 위 속이 조화롭지 못하고 명치 아래가 막히고 단단하며, 마른트림에 음식 냄새가 나고 옆구리 아래에 수기가 있으며 배 속에서 우레 같은 소리가 나고 설사하면 생강사심탕이 알맞다.
生薑(二兩) 黃芩 甘草(炙) 人參(各一兩半) 乾薑(半兩) 半夏(一兩) 黃連(半兩) 大棗(六個)
생강(2냥), 황금, 감초(구운 것), 인삼(각각 1냥 반), 건강(반 냥), 반하(1냥), 황련(반 냥), 대조(6개).
上㕮咀 , 每服五錢 , 水一盞半 , 煎至七分 , 去渣溫服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매번 5돈씩 물 1잔 반에 넣고 7푼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太陽病 , 外症未除而數下之 , 遂協熱而利 , 利下不止 , 心下痞硬 , 表裡不解者 , 宜 桂枝人參湯 。
태양병에 겉의 증상이 없어지지 않았는데 여러 차례 설사시켜 마침내 열을 끼고 설사하며, 설사가 그치지 않고 명치 아래가 막히고 단단하며 표리가 풀리지 않으면 계지인삼탕이 알맞다.
桂枝(另銼) 甘草(炙 。 各一兩三錢) 白朮 人參 乾薑(各一兩)
계지(따로 썬 것), 감초(구운 것. 각각 1냥 3돈), 백출, 인삼, 건강(각각 1냥).
上㕮咀 , 每服五錢 , 水二盞 , 煎至一盞 , 納桂更煮取七分 , 去渣溫服 , 日再服 , 夜一服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매번 5돈씩 물 2잔에 넣고 1잔이 되게 달인 뒤, 계를 넣고 다시 7푼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낮에 두 번, 밤에 한 번 복용한다.
傷寒發汗若吐若下解後 , 心下痞硬 , 噫氣不除者 , 旋覆代赭石湯主之 。 ( 《 活人 》 云 : 有旋覆代赭石湯證 , 其人或咳逆氣虛者 , 先服四逆湯 ; 胃虛者 , 先服理中丸 , 次服旋覆代赭石湯為良 。 )
상한에 땀을 내거나 토하게 하거나 설사시켜 풀린 뒤, 명치 아래가 막히고 단단하며 트림이 없어지지 않으면 선복대자석탕으로 주치한다. (《활인》에서는 선복대자석탕증이 있을 때 혹 해역하면서 기가 허하면 먼저 사역탕을 복용하고, 위가 허하면 먼저 이중환을 복용한 다음 선복대자석탕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旋覆代赭石湯
선복대자석탕
旋覆花(一兩) 人參(半兩) 生薑(一兩半) 代赭石(三錢) 甘草(炙 , 一兩) 半夏(湯泡 , 八錢) 大棗(六個)
선복화(1냥), 인삼(반 냥), 생강(1냥 반), 대자석(3돈), 감초(구운 것, 1냥), 반하(끓는 물에 담근 것, 8돈), 대조(6개).
上㕮咀 , 每服五錢 , 水一盞 , 煎至八分 , 去渣溫服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매번 5돈씩 물 1잔에 넣고 8푼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病解後 , 心下痞硬噫氣 , 若不下利者 , 此條旋覆代赭石湯也 。 若下利者 , 前條生薑瀉心湯也 。
병이 풀린 뒤 명치 아래가 막히고 단단하며 트림할 때, 설사하지 않으면 이 조문의 선복대자석탕을 쓰고, 설사하면 앞 조문의 생강사심탕을 쓴다.
胸中痞硬 , 氣上衝咽不得息者 , 瓜蒂散 。 若心下痞硬 , 脅痛 , 氣上衝咽眩冒者 , 成痿 。 (方論並見氣上衝心 。 )
가슴속이 막히고 단단하며 기가 목구멍으로 치밀어 숨을 쉬지 못하면 과체산을 쓴다. 명치 아래가 막히고 단단하며 옆구리가 아프고 기가 목구멍으로 치밀며 어지럽고 정신이 흐리면 위증(痿)이 된다. (처방과 논설은 모두 기상충심에 보인다.)
本以下之 , 故心下痞 , 與瀉心湯痞不解 , 其人渴而口煩躁 , 小便不利者 , 五苓散主之 。
본래 설사시켰기 때문에 명치 아래가 막힌 것인데, 사심탕을 주어도 비가 풀리지 않고 갈증이 나며 입이 번조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오령산으로 주치한다.
發熱惡寒 , 身痛表症未解 , 若心下支結妨悶者 , 柴胡桂枝湯也 。 (方見發熱 。 )若心下痞而腹滿者 , 即前條先以桂枝湯 , 解後用大黃黃連瀉心也 。 )
열이 나고 오한이 있으며 몸이 아파 표증이 풀리지 않았을 때, 명치 아래가 지결하여 막히고 답답하면 시호계지탕을 쓴다. (처방은 발열에 보인다.) 명치 아래가 막히고 배가 그득하면 바로 앞 조문처럼 먼저 계지탕을 쓰고, 풀린 뒤 대황황련사심을 쓴다.
心下滿似痞 , 而手足厥冷 , 若脈乍結乍緊 , 心煩 , 飢不欲食者 , 瓜蒂散 。 若脈沉細 , 頭汗惡寒 , 大便硬者 , 小柴胡湯 。 (論見厥 。 )
명치 아래가 그득하여 비와 비슷하고 손발이 궐랭할 때, 맥이 때로 결하고 때로 긴하며 가슴이 답답하고 배가 고파도 먹으려 하지 않으면 과체산을 쓴다. 맥이 침세하고 머리에 땀이 나며 오한이 있고 대변이 굳으면 소시호탕을 쓴다. (논설은 궐에 보인다.)
太陽病 , 醫發汗 , 遂發熱惡寒 , 因復下之 , 心下痞 , 表裡俱虛 , 陰陽並竭 , 無陽則陰獨 , 復加燒針 , 因胸煩 , 面色青黃 , 膚瞤者難治 , 今色微黃 , 手足溫 , 易愈 。
태양병에 의원이 땀을 내어 마침내 열이 나고 오한이 생겼는데, 다시 설사시켜 명치 아래가 막히고 표리가 모두 허하며 음양이 함께 고갈되었다. 양이 없으면 음만 홀로 있는데 다시 불에 달군 침을 써서 가슴이 답답하고 얼굴빛이 푸르고 누렇게 되며 살갗이 꿈틀거리면 치료하기 어렵다. 이제 빛깔이 조금 누렇고 손발이 따뜻하면 쉽게 낫는다.
脈浮而緊而反下之 , 緊反入里 , 則作痞 , 按之自濡 , 但氣痞耳 。
맥이 부긴한데 도리어 설사시키면 긴이 도리어 속으로 들어가 비가 된다. 누르면 본래 부드러우니 기가 막힌 것일 뿐이다.
脈浮而大 , 心下反硬 , 有熱 , 屬臟者 , 攻之 , 不令發汗 ; 屬腑者 , 不令溲數 。 溲數則大便硬 , 汗多則熱愈甚 , 汗少則便難 。 若脈遲 , 尚未可攻 。 陽明痞 , 胃實 , 心下硬滿者 , 不可攻之 。 (論見胃實 。 )
맥이 부대하고 명치 아래가 도리어 단단하며 열이 있을 때, 장에 속하면 공격하되 땀을 내지 말고, 부에 속하면 소변을 자주 보게 하지 않는다. 소변을 자주 보면 대변이 굳고 땀이 많으면 열이 더욱 심해지며 땀이 적으면 대변을 보기 어렵다. 맥이 지하면 아직 공격해서는 안 된다. 양명의 비로 위실이 있고 명치 아래가 단단하고 그득하면 공격해서는 안 된다. (논설은 위실에 보인다.)
痞續法
비의 이어지는 치료법
〔 《 活 》 〕傷寒本無痞 , 應發汗 , 醫反下之 , 遂成痞 , 枳實理中丸最良 。 審知是痞 , 先用桔梗枳殼湯 , 尤妙 。 緣桔梗 、 枳殼行氣 , 先用之 , 無不驗也 。
〔《활》〕상한에 본래 비가 없어서 땀을 내야 하는데 의원이 도리어 설사시켜 마침내 비가 되면 지실이중환이 가장 좋다. 분명히 비임을 알면 먼저 길경지각탕을 쓰는 것이 더욱 묘하다. 길경과 지각이 기를 운행시키므로 먼저 쓰면 효험이 없는 경우가 없다.
桔梗枳殼湯 治傷寒痞氣 , 胸滿欲絕 。
길경지각탕. 상한의 비기로 가슴이 그득하여 죽으려 하는 것을 치료한다.
桔梗 枳殼(麩炒 , 去穰 。 各二兩)
길경, 지각(밀기울과 함께 볶고 속을 제거한 것. 각각 2냥).
上㕮咀 , 以水二盞 , 煎至一盞 , 去渣分二服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물 2잔으로 1잔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두 번 나누어 복용한다.
煩
번
發汗吐下後 , 虛煩不得眠 , 若劇者 , 必反覆顛倒 , 心中懊憹 , 梔子豉湯主之 。 若少氣者 , 梔子甘草豉湯主之 。 若嘔者 , 梔子生薑豉湯主之 。 陽明病下之 , 其外有熱 , 手足溫 , 不結胸 , 心下懊憹 , 飢不能食 , 但頭汗出者 , 梔子豉湯主之 。 陽明病 , 脈浮緊 , 若下之 , 則胃中空虛 , 客氣動膈 , 心中懊憹 , 舌上白胎者 , 宜梔子豉湯 。 (論見自汗 。 )
땀을 내거나 토하게 하거나 설사시킨 뒤 허번으로 잠들지 못하고, 심하면 반드시 이리저리 뒤척이며 가슴속이 괴로우니 치자시탕으로 주치한다. 기가 적으면 치자감초시탕으로 주치하고, 구역질하면 치자생강시탕으로 주치한다. 양명병에 설사시킨 뒤 겉에 열이 있고 손발이 따뜻하며 결흉은 아니지만 명치 아래가 괴롭고 배가 고파도 먹지 못하며 머리에만 땀이 나면 치자시탕으로 주치한다. 양명병에 맥이 부긴할 때 설사시켜 위 속이 텅 비고 객기가 흉격을 움직이며 가슴속이 괴롭고 혀 위에 백태가 있으면 치자시탕이 알맞다. (논설은 자한에 보인다.)
下利後煩 , 按之心下濡者 , 為虛煩也 , 宜 梔子豉湯 。
설사한 뒤 답답하고 명치 아래를 누르면 부드러운 것은 허번이니 치자시탕이 알맞다.
肥梔子(四個 , 破) 香豉(半兩)
살진 치자(4개, 쪼갠 것), 향시(반 냥).
上水二盞 , 先煎梔子一盞 , 納豉同煎 , 取七分 , 去渣溫服 。 得快吐 , 止後服 。
위의 약은 물 2잔에 먼저 치자를 달여 1잔이 되면 향시를 넣고 함께 7푼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시원하게 토하면 뒤의 복용은 그친다.
梔子甘草豉湯 於梔子豉湯中加甘草半兩 , 余依前法 , 得吐止服 。
치자감초시탕. 치자시탕에 감초 반 냥을 더하며, 나머지는 앞의 방법대로 한다. 토하면 복용을 그친다.
梔子生薑豉湯 於梔子豉湯中加生薑一兩二錢 , 余依前法 , 得吐止後服 。
치자생강시탕. 치자시탕에 생강 1냥 2돈을 더하며, 나머지는 앞의 방법대로 한다. 토하면 뒤의 복용은 그친다.
傷寒醫以丸藥大下之 , 身熱不去 , 微煩者 , 梔子乾薑湯 主之 。
상한에 의원이 환약으로 크게 설사시킨 뒤 몸의 열이 없어지지 않고 조금 답답하면 치자건강탕으로 주치한다.
梔子(四兩 , 破) 乾薑(半兩)
치자(4냥, 쪼갠 것), 건강(반 냥).
上二味 , 以水一盞半 , 煎取八分 , 去渣溫服 。 得吐者 , 止後服 。
위의 두 약을 물 1잔 반에 넣고 8푼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토하면 뒤의 복용은 그친다.
發汗吐下後 , 心中懊憹而煩 , 若無燥屎 , 大便耎者 , 此條梔子豉等湯也 ; 若有燥屎不大便者 , 後條小承氣湯也 。
땀을 내거나 토하게 하거나 설사시킨 뒤 가슴속이 괴롭고 답답할 때, 조시가 없고 대변이 부드러우면 이 조문의 치자시 등의 탕을 쓰고, 조시가 있고 대변을 보지 못하면 뒤 조문의 소승기탕을 쓴다.
太陽病 , 若吐若下若發汗 , 微煩 , 小便數 , 大便因硬者 , 與小承氣湯和之愈 。
태양병에 토하게 하거나 설사시키거나 땀을 낸 뒤 조금 답답하고 소변이 잦아 그 때문에 대변이 굳으면, 소승기탕을 주어 조화롭게 하면 낫는다.
陽明病下之 , 心下懊憹而煩 , 胃中有燥屎者可攻 。 腹微滿 , 初頭硬 , 後必溏 , 不可攻之 。 若有燥屎者 , 宜大承氣湯 。 (方見陽明潮熱 。 )胃實不大便 , 心煩 , 若吐下後者 , 此條大小承氣湯也 ; 若不吐不下者 , 調胃承氣也 。
양명병에 설사시킨 뒤 명치 아래가 괴롭고 답답하며 위 속에 조시가 있으면 공격할 수 있다. 배가 조금 그득하고 처음에는 굳으나 뒤에는 반드시 무르면 공격해서는 안 된다. 조시가 있으면 대승기탕이 알맞다. (처방은 양명조열에 보인다.) 위실로 대변을 보지 못하고 가슴이 답답할 때, 토하게 하거나 설사시킨 뒤라면 이 조문의 대소승기탕을 쓰고, 토하게 하거나 설사시키지 않았다면 조위승기를 쓴다.
〔許〕有人病傷寒八九日 , 身熱無汗 , 時時譫語 , 時因下後大便不通三日矣 。 非躁非煩 , 非寒非痛 , 終夜不得臥 , 但心中無曉會處 , 或時發一聲如嘆息之狀 , 醫者未知是何症 。 予診之曰 : 此懊憹怫鬱二症俱作也 , 胃中有燥屎者 , 服承氣湯 , 下燥屎二十枚 , 得利而解 。 仲景云 : 陽明病下之 , 心中懊憹 , 微煩 , 胃中有燥屎者 , 可攻 。 又云 : 小便不利 , 大便乍難乍易 , 時有微熱 , 怫鬱不臥者 , 有燥屎也 , 承氣湯主之 。《 素問 》 云 : 胃不和則臥不安 , 此夜所以不得眠也 。 仲景云 : 胃中燥大便堅者 , 必譫語 , 此所以有時發譫語也 。 非煩非躁 , 非寒非痛 , 所以心中懊憹也 。 聲如嘆息而發一聲 , 所謂外氣怫鬱也 。 燥屎得除 , 大便通利 , 胃中安和 , 故其病悉去也 。
〔허〕어떤 사람이 상한을 앓은 지 8, 9일이 되었는데 몸에 열이 있고 땀이 없으며 때때로 헛소리하였다. 당시 설사시킨 뒤 사흘 동안 대변이 나오지 않았다. 조급한 것도 아니고 답답한 것도 아니며 춥거나 아픈 것도 아닌데 밤새 눕지 못하고, 다만 가슴속에 분명히 알 수 없는 구석이 있어 때때로 탄식하듯 한 번 소리를 냈다. 의원은 무슨 증인지 알지 못하였다. 내가 진찰하고 말하였다. “이는 오뇌와 불울 두 증이 함께 생긴 것으로 위 속에 조시가 있는 것이다.” 승기탕을 복용하여 조시 20개를 배출하니 설사하면서 풀렸다. 중경은 “양명병에 설사시킨 뒤 가슴속이 괴롭고 조금 답답하며 위 속에 조시가 있으면 공격할 수 있다.”라고 하였다. 또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대변이 때로는 어렵고 때로는 쉬우며, 때때로 미열이 있고 불울하여 눕지 못하는 것은 조시가 있는 것이니 승기탕으로 주치한다.”라고 하였다. 《소문》에서는 “위가 조화롭지 못하면 편안히 눕지 못한다.”라고 하였으니 이것이 밤에 잠들지 못한 까닭이다. 중경은 “위 속이 마르고 대변이 굳으면 반드시 헛소리한다.”라고 하였으니 이것이 때때로 헛소리한 까닭이다. 답답한 것도 아니고 조급한 것도 아니며 춥거나 아픈 것도 아니었던 것은 가슴속이 오뇌하였기 때문이다. 탄식하듯 한 번 소리를 낸 것은 이른바 바깥 기가 불울한 것이다. 조시가 제거되고 대변이 잘 통하며 위 속이 편안하고 조화롭게 되었으므로 병이 모두 없어진 것이다.
不得眠而煩 。 (論見不得眠 。 )
잠들지 못하여 답답한 것. (논설은 부득면에 보인다.)
胸滿而煩 , 若不經汗 , 兼往來寒熱者 , 小柴胡湯 。 (方論見往來寒熱 。 )兼下利咽痛者 , 豬膚湯 。 (方論見下利 。 )若汗下後 , 往來寒熱者 , 柴胡桂枝幹薑湯 。 (方論見往來寒熱 。 )兼身重不可轉側者 , 柴胡龍骨牡蠣湯 。 (方論見驚 。 )
가슴이 그득하고 답답할 때, 땀을 내지 않았고 추웠다 열났다 하는 것을 겸하면 소시호탕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왕래한열에 보인다.) 설사와 목구멍 통증을 겸하면 저부탕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하리에 보인다.) 땀을 내거나 설사시킨 뒤 추웠다 열났다 하면 시호계지간강탕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왕래한열에 보인다.) 몸이 무거워 옆으로 돌아눕지 못하는 것을 겸하면 시호용골모려탕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경에 보인다.)
發汗若下之而煩熱 , 胸中窒者 , 梔子豉湯主之 。
땀을 내거나 설사시킨 뒤 번열이 있고 가슴속이 막히면 치자시탕으로 주치한다.
心下硬滿而煩 , 若滿而不痛 , 腹中雷鳴下利者 , 甘草瀉心湯 。 脅痛氣衝咽 , 冒眩者成痿 。 (方論見痞 。 )若滿痛下利不止 , 水漿不下者 , 並病 。 (方論見痞 。 )傷寒下後 , 心煩腹滿 , 臥起不安者 , 宜 梔子厚朴湯 。
명치 아래가 단단하고 그득하며 답답할 때, 그득하지만 아프지 않고 배 속에서 우레 같은 소리가 나며 설사하면 감초사심탕을 쓴다. 옆구리가 아프고 기가 목구멍으로 치밀며 정신이 흐리고 어지러우면 위증(痿)이 된다. (처방과 논설은 비에 보인다.) 그득하고 아프며 설사가 그치지 않고 물도 넘기지 못하면 병병이다. (처방과 논설은 비에 보인다.) 상한에 설사시킨 뒤 가슴이 답답하고 배가 그득하며 눕거나 일어나거나 편안하지 못하면 치자후박탕이 알맞다.
梔子(去殼 , 四兩) 厚朴(薑製 , 一兩) 枳實(切 , 一枚)
치자(껍질을 벗긴 것, 4냥), 후박(생강으로 법제한 것, 1냥), 지실(썬 것, 1개).
以上三味 , 用水一盞半 , 煎取八分 , 去渣溫服 。 得吐者 , 止後服 。
위의 세 약을 물 1잔 반에 넣고 8푼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토하면 뒤의 복용은 그친다.
腹滿而煩 , 若有燥屎者 , 前條大承氣湯也 ; 若大便溏 , 胸痛欲吐 , 先此時極吐下者 , 調胃承氣湯也 。 (論見嘔 。 )
배가 그득하고 답답할 때 조시가 있으면 앞 조문의 대승기탕을 쓰고, 대변이 무르며 가슴이 아프고 토하려 하며 이에 앞서 매우 심하게 토하게 하고 설사시켰다면 조위승기탕을 쓴다. (논설은 구에 보인다.)
太陽病吐之 , 但太陽當惡寒 , 今反不惡寒 , 不欲近衣 , 此為吐之內煩也 。 脈之微數 , 不可灸 , 灸則煩逆 。 (論見大法 。 )
태양병에 토하게 하였는데, 태양병은 본래 오한이 있어야 하나 이제 도리어 오한이 없고 옷을 가까이 하려 하지 않으면 토하게 하여 속이 답답해진 것이다. 맥이 조금 삭하면 뜸을 떠서는 안 되니, 뜸을 뜨면 번역이 된다. (논설은 대법에 보인다.)
嘔時鬱郁微煩 , 若與小柴胡湯嘔不止者 , 大柴胡湯也 ; 若極吐下後 , 胸滿便溏腹痛者 , 調胃承氣湯也 。
구역질할 때 울적하고 조금 답답하며, 소시호탕을 주어도 구역질이 그치지 않으면 대시호탕을 쓴다. 매우 심하게 토하게 하고 설사시킨 뒤 가슴이 그득하고 대변이 무르며 배가 아프면 조위승기탕을 쓴다.
病欲解者 , 必當先煩 , 乃有汗而解 。 (論見大法 。 )太陽病 , 初服桂枝湯 , 反煩不解者 , 先刺風池 、 風府 , 卻與桂枝湯則愈 。 傷寒發熱汗解 , 半日許復煩 , 脈浮數者 , 可更發汗 , 宜桂枝湯主之 。
병이 풀리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답답해진 다음 땀이 나면서 풀린다. (논설은 대법에 보인다.) 태양병에 처음 계지탕을 복용하고 도리어 답답하며 풀리지 않으면 먼저 풍지와 풍부에 침을 놓은 뒤 계지탕을 주면 낫는다. 상한으로 열이 나다가 땀이 나서 풀렸으나 반나절쯤 뒤 다시 답답하고 맥이 부삭하면 다시 땀을 낼 수 있으니 계지탕으로 주치하는 것이 알맞다.
病人脈已解 , 而日暮微煩 , 以病新瘥 , 人強與谷 , 脾胃氣尚弱 , 不能消穀 , 故令微熱煩 , 損谷則愈 。 吐利汗後 , 脈平小煩者 , 以胃虛不勝穀氣也 。 (論見吐利 。 )
환자의 맥은 이미 풀렸는데 해 질 무렵 조금 답답한 것은 병이 막 나았는데 다른 사람이 억지로 곡식을 먹였기 때문이다. 비위의 기가 아직 약하여 곡식을 소화하지 못하므로 미열이 나고 답답하게 된 것이니, 곡식을 줄이면 낫는다. 토하거나 설사하거나 땀이 난 뒤 맥이 고르고 조금 답답한 것은 위가 허하여 곡기를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논설은 토리에 보인다.)
心悸而煩 , 若少陽汗後 , 譫語 , 胃不和煩悸者 ,《 活人 》 用調胃承氣湯 。 (論見口苦 。 )若二三日心中悸而煩者 , 宜小建中湯 。 (論見悸 。 )心煩而渴 。 (方論見渴 。 )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할 때, 소양병에 땀을 낸 뒤 헛소리하고 위가 조화롭지 못하여 답답하고 두근거리면 《활인》에서는 조위승기탕을 쓴다. (논설은 구고에 보인다.) 2, 3일에 가슴속이 두근거리고 답답하면 소건중탕이 알맞다. (논설은 계에 보인다.)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나는 것. (처방과 논설은 갈에 보인다.)
少陰病 , 但欲寐而煩 , 若自利而渴 , 小便白者 ,《 活人 》 用四逆湯 。 (論見欲寐 。 )若與白通湯後 , 下利不止 , 厥逆無脈乾嘔者 , 白通湯加豬膽汁 。 若惡寒身倦 , 時煩欲去衣者 , 可治也 。 (論見但欲寐 。 )
소음병에 잠만 자려 하면서 답답할 때, 저절로 설사하고 갈증이 나며 소변이 희면 《활인》에서는 사역탕을 쓴다. (논설은 욕매에 보인다.) 백통탕을 준 뒤 설사가 그치지 않고 궐역하며 맥이 없고 헛구역질하면 백통탕에 저담즙을 더한다. 오한이 있고 몸이 나른하며 때때로 답답하여 옷을 벗으려 하면 치료할 수 있다. (논설은 단욕매에 보인다.)
手足厥冷而煩 , 若脈乍結乍緊 , 及心中滿 , 飢不能食者 , 宜瓜蒂散吐之 。 若脈緊 , 至七八日自利 , 脈緊變暴微 , 手足反溫者 , 欲解也 。 (方論並見下利 。 )若下利 , 無脈乾嘔者 , 白通湯加豬膽汁也 。 (論見下利 。 )
손발이 궐랭하고 답답할 때, 맥이 때로 결하고 때로 긴하며 가슴속이 그득하고 배가 고파도 먹지 못하면 과체산으로 토하게 하는 것이 알맞다. 맥이 긴하다가 7, 8일에 저절로 설사하고 긴맥이 갑자기 미맥으로 바뀌며 손발이 도리어 따뜻해지면 풀리려는 것이다. (처방과 논설은 모두 하리에 보인다.) 설사하고 맥이 없으며 헛구역질하면 백통탕에 저담즙을 더한다. (논설은 하리에 보인다.)
煩躁
번조
煩躁有表證 , 發熱惡寒 , 體痛脈浮緊者 , 大青龍湯也 。 (方論見發熱條 。 )
번조에 표증이 있어 열이 나고 오한이 있으며 몸이 아프고 맥이 부긴하면 대청룡탕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발열 조문에 보인다.)
若發汗不徹 , 太陽證不罷 , 其人面赤 , 躁煩短氣者 , 更發汗則愈 。 (論見短氣 。 )
땀을 충분히 내지 않아 태양증이 그치지 않고 얼굴이 붉으며 조번하고 숨이 짧으면 다시 땀을 내면 낫는다. (논설은 단기에 보인다.)
得病二三日 , 脈弱 , 無太陽 、 柴胡症 , 煩躁 , 心下硬 , 至四五日雖能食 , 以小承氣湯少少與微和之 , 令小安 。 至六日 , 與承氣湯一升 , 若不大便 , 六七日小便少者 , 雖不能食 , 但初頭硬 , 後必溏 , 未定成硬 , 攻之必溏 , 須小便利屎定硬 , 乃可攻之 , 宜大承氣湯 。 (王注云 : 無太陽證為無表證也 , 無柴胡症為無半表半裡證也 。 )煩躁不大便 , 續臍痛 , 發作有時者 , 有燥屎也 。 下之後復發汗 , 日夜煩躁不得安 , 眠時安靜 , 不嘔不渴 , 無表證 , 脈沉微 , 身無大熱者 , 宜 乾薑附子湯 。
병이 생긴 지 2, 3일에 맥이 약하고 태양증이나 시호증은 없으며 번조하고 명치 아래가 단단한 경우, 4, 5일에 음식을 먹을 수 있더라도 소승기탕을 조금씩 주어 약간 조화롭게 하여 조금 편안해지게 한다. 6일이 되면 승기탕 1되를 주는데, 대변을 보지 못하고 6, 7일에 소변이 적으면 음식을 먹지 못하더라도 처음만 굳고 뒤에는 반드시 무를 것이다. 아직 굳은 대변이 확실히 된 것이 아니므로 공격하면 반드시 묽은 대변을 보니, 소변이 잘 나오고 대변이 확실히 굳어지기를 기다린 뒤에야 공격할 수 있다. 대승기탕이 알맞다. (왕의 주석에서는 태양증이 없다는 것은 표증이 없다는 것이며, 시호증이 없다는 것은 반표반리증이 없다는 것이라고 하였다.) 번조하고 대변을 보지 못하며 이어 배꼽이 아프고 때때로 발작하면 조시가 있는 것이다. 설사시킨 뒤 다시 땀을 내어 밤낮으로 번조하고 편안하지 못하지만 잠잘 때는 조용하며, 구역질도 갈증도 없고 표증이 없으며 맥이 침미하고 몸에 큰 열이 없으면 건강부자탕이 알맞다.
乾薑(一兩) 附子(生用 , 一枚)
건강(1냥), 부자(날것으로 쓰는 것, 1개).
上二味 , 以水三升 , 煮取一升 , 去渣頓服 。
위의 두 약을 물 3되에 넣고 1되가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한 번에 복용한다.
〔海〕服姜附湯有二法 : 一法當熱服 , 手少陰心也 , 水包火 , 熱服以接心火 , 身表寒盛 , 外火少也 , 寒從外生 , 熱從內消 , 譬如凍死 , 寒在外也 ; 一法當寒服 , 足少陰腎也 , 寒邪入水 , 冷服以類腎水 , 身表微熱 , 內水多也 , 熱從外生 , 寒從內消 , 譬如飲冷 , 寒在內也 。
〔해〕강부탕을 복용하는 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한 방법은 뜨겁게 복용해야 하니 수소음심에 해당한다. 물이 불을 감싸므로 뜨겁게 복용하여 심화에 이어 준다. 몸 겉에 한이 성한 것은 바깥의 불이 적기 때문이니, 한이 밖에서 생기고 열이 안에서 사라지는 것이다. 얼어 죽는 것과 같으니 한이 밖에 있다. 다른 한 방법은 차게 복용해야 하니 족소음신에 해당한다. 한사가 물에 들어갔으므로 차게 복용하여 신수와 같은 부류가 되게 한다. 몸 겉에 미열이 있는 것은 안의 물이 많기 때문이니, 열이 밖에서 생기고 한이 안에서 사라지는 것이다. 찬 것을 마신 것과 같으니 한이 안에 있다.
發汗若下之 , 病仍不解 , 煩躁者 , 宜 茯苓四逆湯 。
땀을 내거나 설사시켰으나 병이 여전히 풀리지 않고 번조하면 복령사역탕이 알맞다.
茯苓(一兩) 人參(六錢) 附子(一枚 , 生用 , 去皮臍 , 作八片 , 只用二片) 甘草 乾薑(各二錢)
복령(1냥), 인삼(6돈), 부자(1개, 날것으로 쓰며 껍질과 배꼽을 제거하고 8쪽으로 만들어 2쪽만 쓴다), 감초, 건강(각각 2돈).
上銼 , 如麻豆大 。 作一服 , 水一盞半 , 煎至八分 , 去渣溫服 。
위의 약을 삼씨나 콩만 하게 썰어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삼고, 물 1잔 반에 넣어 8푼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煩躁心下硬 , 若未曾下者 , 即前條無太陽 、 柴胡症 , 以小承氣少少微和之也 。 若已曾下 , 心下硬痛 , 短氣躁煩者 , 大陷胸也 。 若結胸證悉具 , 煩躁者死也 。 (方論見結胸 。 )
번조하고 명치 아래가 단단할 때, 아직 설사시킨 적이 없으면 바로 앞 조문의 태양증과 시호증이 없는 경우이니 소승기를 조금씩 주어 약간 조화롭게 한다. 이미 설사시켰고 명치 아래가 단단하고 아프며 숨이 짧고 조번하면 대함흉을 쓴다. 결흉의 증상이 모두 갖추어지고 번조하면 죽는다. (처방과 논설은 결흉에 보인다.)
火逆下之 , 因燒針煩躁者 , 宜 桂枝甘草龍骨牡蠣湯 。
불로 인한 역증을 설사시키고, 불에 달군 침 때문에 번조하면 계지감초용골모려탕이 알맞다.
桂枝(去皮 , 半兩) 甘草(炙) 牡蠣(熬) 龍骨(各一兩)
계지(껍질을 벗긴 것, 반 냥), 감초(구운 것), 모려(볶은 것), 용골(각각 1냥).
上銼 , 如麻豆大 。 每服五錢 , 水一盞半 , 煎至八分 , 去渣溫服 。
위의 약을 삼씨나 콩만 하게 썰어 매번 5돈씩 물 1잔 반에 넣고 8푼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太陽病 , 以火熏之不得汗 , 其人必躁 。 如不解必清血 , 名為火邪 。
태양병에 불로 쬐어도 땀이 나지 않으면 반드시 조급해진다. 풀리지 않으면 반드시 피를 설사하니, 화사라 한다.
太陽病 , 火熨其背 , 大汗出 , 火熱入胃 , 胃中水竭 , 躁煩 , 必發譫語 , 十餘日振慄下利者 , 欲解也 。 (論見譫語 。 )
태양병에 등을 불로 찜질하여 땀이 크게 나면 화열이 위로 들어가 위 속의 물이 고갈되고 조번하며 반드시 헛소리한다. 십여 일에 떨면서 설사하면 풀리려는 것이다. (논설은 섬어에 보인다.)
煩躁厥逆 , 若吐利者 , 吳茱萸湯也 。 (論見吐利 。 )
번조하고 궐역할 때 토하고 설사하면 오수유탕을 쓴다. (논설은 토리에 보인다.)
若不煩而躁 , 四逆 , 脈不至 , 死也 。 (論見厥 。 )不得臥者 , 死也 。 (論見下利 。 )
답답하지 않으면서 조급하고 사역이 있으며 맥이 이르지 않으면 죽는다. (논설은 궐에 보인다.) 눕지 못하면 죽는다. (논설은 하리에 보인다.)
〔成〕所謂煩躁者 , 謂先煩漸至躁也 。 所謂躁煩者 , 謂先發躁而迤邐復煩者也 。 從煩至躁為熱 , 未有不漸煩而躁者也 。 先躁後煩 , 謂怫怫然更作躁悶 , 此為陰盛隔陽也 , 雖大躁欲於泥水中臥 , 但飲水不得入口是也 , 此氣欲脫而爭 , 譬如燈將滅而暴明也 。 蓋內熱曰煩 , 謂心中郁煩也 ; 外熱曰躁 , 謂氣外熱躁也 。 內熱為有根之火 , 故但煩不躁 , 及先煩後躁者 , 皆可治 ; 外熱為無根之火 , 故但躁不煩 , 及先躁後煩者 , 皆不可治也 。 臟厥蛔厥煩躁 。 (方論見厥 。 )躁無暫定而厥者 , 為臟厥 。 靜而復煩 , 吐蟲而厥者 , 為蛔厥 , 烏梅丸主之 。 (方論見厥 。 )熱少厥微 , 不欲食 , 煩躁數日 , 小便白者 , 熱除也 , 若欲食者愈 , 若厥而嘔 , 胸脅煩滿者 , 便血 。 (論見厥 。 )少陰病 , 但欲寐不煩 , 至五六日變自利 , 煩躁不得臥者死 。 (論見欲寐 。 )
〔성〕이른바 번조란 먼저 번하다가 점차 조에 이르는 것을 말한다. 이른바 조번이란 먼저 조가 생기고 이어서 다시 번하는 것을 말한다. 번에서 조에 이르는 것은 열이니, 점차 번해지지 않고 조해지는 경우는 없다. 먼저 조하고 나중에 번하는 것은 불불하게 다시 조급하고 답답해지는 것으로, 음이 성하여 양을 막은 것이다. 비록 크게 조급하여 진흙물 속에 누우려 하더라도 물을 마시려 하면 입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 이것이다. 이는 기가 벗어나려 하여 다투는 것으로, 등불이 꺼지려 할 때 갑자기 밝아지는 것과 같다. 속의 열을 번이라 하니 가슴속이 울체되어 답답한 것이고, 겉의 열을 조라 하니 기가 밖으로 뜨거워 조급한 것이다. 속의 열은 뿌리 있는 불이므로 번하기만 하고 조하지 않는 것과 먼저 번하고 뒤에 조하는 것은 모두 치료할 수 있다. 겉의 열은 뿌리 없는 불이므로 조하기만 하고 번하지 않는 것과 먼저 조하고 뒤에 번하는 것은 모두 치료할 수 없다. 장궐과 회궐의 번조. (처방과 논설은 궐에 보인다.) 조급하여 잠시도 안정하지 못하고 궐하는 것은 장궐이다. 조용하다가 다시 번하고 벌레를 토하며 궐하는 것은 회궐이니 오매환으로 주치한다. (처방과 논설은 궐에 보인다.) 열이 적고 궐이 가벼우며 먹으려 하지 않고 여러 날 번조하다가 소변이 희면 열이 없어진 것이다. 먹으려 하면 낫고, 궐하면서 구역질하며 가슴과 옆구리가 답답하고 그득하면 혈변을 본다. (논설은 궐에 보인다.) 소음병에 잠만 자려 하고 번하지 않다가 5, 6일에 저절로 설사하는 것으로 바뀌고 번조하여 눕지 못하면 죽는다. (논설은 욕매에 보인다.)
煩躁續法
번조의 이어지는 치료법
〔 《 活 》 〕病人身冷 , 脈沉細疾 , 煩躁而不飲水者 , 陰盛隔陽也 , 宜服霹靂散 , 須臾躁止得睡 , 汗出即瘥 。 火焰散 、 丹砂丸並主之 。 (丹砂丸方見 《 活人書 》。 )
〔《활》〕환자의 몸이 차고 맥이 침세하면서 빠르며 번조하지만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은 음이 성하여 양을 막은 것이니 벽력산을 복용하는 것이 알맞다. 잠시 뒤 조급함이 그치고 잠들며 땀이 나면 곧 낫는다. 화염산과 단사환도 모두 주치한다. (단사환의 처방은 《활인서》에 보인다.)
霹靂散 治陰盛隔陽 , 煩躁不飲水 。
벽력산. 음이 성하여 양을 막아 번조하면서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附子(一枚 , 炮熟取出 , 用冷灰挹 , 細研 , 入真臘茶二錢和勻 。 )
부자(1개를 포제하여 익힌 뒤 꺼내어 찬 재로 덮어 식히고 곱게 간 다음, 진랍차(真臘茶) 2돈을 넣어 고르게 섞는다).
上為細末 , 分作二服 , 水二盞 , 煎至六分 , 臨熟入蜜半匙 , 放溫或冷服之 , 須臾躁止得睡 , 汗出即瘥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어 두 번 복용할 분량으로 나눈다. 물 2잔으로 6푼이 되게 달이고, 다 되어 갈 때 꿀 반 숟가락을 넣어 미지근하게 식히거나 차게 복용한다. 잠시 뒤 조급함이 그치고 잠들며 땀이 나면 곧 낫는다.
〔海〕已寒丸 此丸不僭上 , 陽生於下 , 治陰症服四逆輩 , 胸中發躁而渴者 , 或數日大便秘 , 小便澀 , 亦服此丸 。 上不躁 , 大小便自利 。
〔해〕이한환. 이 환은 위로 함부로 올라가지 않고 아래에서 양이 생기게 한다. 음증에 사역 같은 약을 복용하고 가슴속이 조급해지며 갈증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혹 여러 날 대변이 막히고 소변이 껄끄러운 경우에도 이 환을 복용한다. 위가 조급하지 않고 대소변이 저절로 잘 나온다.
肉桂 茯苓(各五錢) 良薑 烏頭(炮 。 各七錢) 附子(炮) 乾薑(炮) 芍藥 茴香(炒 。 各一兩)
육계, 복령(각각 5돈), 양강, 오두(포제한 것. 각각 7돈), 부자(포제한 것), 건강(포제한 것), 작약, 회향(볶은 것. 각각 1냥).
上等分 , 為細末 , 糊為丸 , 如桐子大 。 溫酒下 , 空心服五七十丸 , 八九十丸亦得 , 酒醋為糊俱可 。
위를 같은 분량으로 하여 곱게 가루 내고 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따뜻한 술로 빈속에 50환이나 70환을 복용하며, 80환이나 90환도 괜찮다. 술이나 식초로 풀을 만들어도 모두 괜찮다.
〔 《 本 》 〕破陰丹治陰中伏陽煩躁 , 六脈沉伏 。 (方論見陰毒 。 )
〔《본》〕파음단은 음 속에 양이 잠복하여 번조하고 여섯 맥이 침복한 것을 치료한다. (처방과 논설은 음독에 보인다.)
頃年鄉人李信道得疾 , 六脈沉伏不見 , 深按至骨則若有力 , 頭疼身溫 , 煩躁 , 指末皆冷 , 胸中滿 , 噁心 。 更兩醫矣 , 皆不識 , 止用調氣藥 。 予診之曰 : 此陰中伏陽也 , 仲景法中無此證 , 世人患此者多 。 若用熱藥以助之 , 則為陰所隔絕 , 不能導引真陽 , 反生客熱 ; 用冷藥則所伏真火愈見消爍 , 非其治也 。 須用破散陰氣 , 導達真火之藥 , 使火升水降 , 然後得汗而解矣 。 予授此藥二百粒 , 作一服 , 冷鹽湯下 , 不時煩躁狂熱 , 手足躁擾 , 其家大驚 。 予曰 : 俗所謂換陽也 。 須臾稍定 , 略睡 , 身已中汗 , 自昏達旦方止 , 身涼而病除矣 。
몇 해 전 고향 사람 이신도가 병들어 여섯 맥이 침복하여 보이지 않았고, 뼈에 닿도록 깊이 누르면 힘이 있는 듯하였으며, 머리가 아프고 몸이 따뜻하며 번조하고 손가락 끝이 모두 차며 가슴속이 그득하고 메스꺼웠다. 이미 두 의원을 거쳤으나 모두 알아보지 못하고 기를 조절하는 약만 썼다. 내가 진찰하고 말하였다. “이는 음 속에 양이 잠복한 것이다. 중경의 법에는 이 증이 없으나 세상에서 이를 앓는 사람은 많다. 뜨거운 약으로 도우면 음에 막혀 진양을 이끌지 못하고 도리어 객열을 생기게 한다. 찬 약을 쓰면 잠복한 진화가 더욱 사라져 소모되니 올바른 치료가 아니다. 반드시 음기를 깨뜨려 흩고 진화를 이끌어 통하게 하는 약을 써서 불은 오르고 물은 내려가게 해야 그 뒤에 땀이 나며 풀린다.” 내가 이 약 200알을 주어 한 번에 복용하도록 하고 찬 소금물로 먹게 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번조하고 미친 듯 열이 나며 손발을 조급하게 움직이니 집안사람들이 크게 놀랐다. 내가 “세속에서 말하는 환양이다.”라고 하였다. 잠시 뒤 조금 안정되어 잠깐 잠들었는데 몸에는 이미 땀이 알맞게 났고, 저녁부터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비로소 그쳐 몸이 서늘해지고 병이 없어졌다.
咳
기침
傷寒表不解 , 心下有水氣 , 乾嘔發熱而咳 , 或渴 , 或利 , 或噎 , 或小便不利 , 少腹滿或喘者 , 宜 小青龍湯 。
상한에 표가 풀리지 않고 명치 아래에 수기가 있으며 헛구역질하고 열이 나며 기침하고, 혹 갈증이 나거나 설사하거나 목이 메거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아랫배가 그득하거나 숨이 차면 소청룡탕이 알맞다.
麻黃 芍藥(各三錢) 五味子(半兩) 乾薑 甘草 細辛 桂枝(去皮) 半夏(各三錢)
마황, 작약(각각 3돈), 오미자(반 냥), 건강, 감초, 세신, 계지(껍질을 벗긴 것), 반하(각각 3돈).
上㕮咀 , 每服五錢 , 水盞半 , 煎八分 , 去渣溫服 。 若微利者 , 去麻黃 , 加芫花如彈子大 , 熬赤色 。 若渴者 , 去半夏 , 加栝蔞根三分 。 若噎者 , 去麻黃 , 加附子一錢五分 , 炮 。 若小便不利 , 少腹滿者 , 去麻黃 , 加茯苓一兩 。 若喘者 , 去麻黃 , 加杏仁三分 , 去皮尖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매번 5돈씩 물 1잔 반으로 8푼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조금 설사하면 마황을 빼고 원화를 탄환만큼 더하되 붉은빛이 나게 볶는다. 갈증이 나면 반하를 빼고 과루근 3푼을 더한다. 목이 메면 마황을 빼고 부자 1돈 5푼을 포제하여 더한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아랫배가 그득하면 마황을 빼고 복령 1냥을 더한다. 숨이 차면 마황을 빼고 행인 3푼을 껍질과 끝을 제거하여 더한다.
咳而往來寒熱 , 胸滿 , 心煩喜嘔者 , 小柴胡去人參 、 薑 、 棗 , 加五味 、 乾薑也 。 (方論見往來寒熱 。 )
기침하면서 추웠다 열났다 하고 가슴이 그득하며 가슴이 답답하고 자주 구역질하면 소시호에서 인삼·생강·대조를 빼고 오미와 건강을 더한다. (처방과 논설은 왕래한열에 보인다.)
咳而表解 , 胃實 , 屬陽明病 。 若反無汗 , 小便利而嘔 , 手足厥者 , 必頭痛 。 若頭眩不惡寒 , 能食者 , 必咽痛 。 (論見胃實 。 )
기침하나 표는 풀렸고 위실이 있으면 양명병에 속한다. 도리어 땀이 없고 소변이 잘 나오며 구역질하고 손발이 궐하면 반드시 머리가 아프다. 머리가 어지럽고 오한이 없으며 음식을 먹을 수 있으면 반드시 목구멍이 아프다. (논설은 위실에 보인다.)
咳而但欲寐 , 屬少陰病 。 若下利腹痛 , 小便不利 , 四肢重痛者 , 用真武湯加五味子 、 細辛 、 乾薑也 。 若下利六七日 , 變咳嘔 , 渴不得眠者 , 豬苓湯也 。 若下利譫語 , 小便難者 , 被火氣劫也 。 若四逆者 , 用四逆散加五味子 、 乾薑也 。 (方論並見欲寐 。 )
기침하면서 잠만 자려 하면 소음병에 속한다. 설사하고 배가 아프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팔다리가 무겁고 아프면 진무탕에 오미자·세신·건강을 더하여 쓴다. 설사한 지 6, 7일에 기침과 구역질로 바뀌고 갈증이 나서 잠들지 못하면 저령탕을 쓴다. 설사하고 헛소리하며 소변을 보기 어려우면 화기에 강제로 손상된 것이다. 사역이 있으면 사역산에 오미자와 건강을 더하여 쓴다. (처방과 논설은 모두 욕매에 보인다.)
傷寒咳逆上氣 , 其脈散者死 , 謂其形損故也 。 咳而失小便者 , 不可發汗 , 汗出則四肢厥冷 。 (論見遺尿 。 )
상한으로 해역하고 기가 위로 치미는데 맥이 산하면 죽으니, 형체가 손상되었기 때문이다. 기침하면서 소변을 지리면 땀을 내서는 안 되며, 땀이 나면 팔다리가 궐랭해진다. (논설은 유뇨에 보인다.)
咳續法
기침의 이어지는 치료법
〔丹〕崇慶和尚因飽醉後發熱 , 嗽而右脅痛 , 渴不安眠 。
〔단〕숭경화상이 배불리 먹고 술에 취한 뒤 열이 나고 기침하며 오른쪽 옆구리가 아프고 갈증이 나며 편히 잠들지 못하였다.
柴胡 黃芩 白朮 陳皮 桔梗 木通(各二錢) 人參 麻黃(各一錢半) 甘草(三錢)
시호, 황금, 백출, 진피, 길경, 목통(각각 2돈), 인삼, 마황(각각 1돈 반), 감초(3돈).
上分三帖 , 水煎服 。
위를 세 첩으로 나누어 물에 달여 복용한다.
〔云〕傷寒汗後 , 喘咳不止 , 恐傳肺痿 , 補肺散 。
〔운〕상한에 땀을 낸 뒤 숨차고 기침하는 것이 그치지 않아 폐위로 전할까 염려되면 보폐산을 쓴다.
人參(一兩) 五味子(五錢) 桑白皮(二兩) 款冬花 蛤蚧(一對)
인삼(1냥), 오미자(5돈), 상백피(2냥), 관동화, 합개(1쌍).
上為細末 , 每服五錢 , 沸湯一盞調服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어 매번 5돈씩 끓는 물 1잔에 타서 복용한다.
傷寒汗下後 , 咳嗽肺虛 , 聲音嘶敗者 , 宜 阿膠散 。
상한에 땀을 내거나 설사시킨 뒤 기침하고 폐가 허하며 목소리가 쉬고 손상되면 아교산이 알맞다.
薯蕷 阿膠(炒) 五味子 麥門冬(去心) 白朮(各一兩) 乾薑(炮) 桂枝(各二錢) 杏仁(去皮尖 , 三錢)
서여, 아교(볶은 것), 오미자, 맥문동(심을 뺀 것), 백출(각각 1냥), 건강(포제한 것), 계지(각각 2돈), 행인(껍질과 끝을 제거한 것, 3돈).
上銼細末 , 每服七錢 , 水二盞 , 入烏梅肉一錢 , 同煎服 。 傷寒汗下後 , 喘咳煩躁 , 氣滯澀 , 邪氣逆者 , 用 桔梗湯 。
위의 약을 썰어 곱게 가루 내고, 매번 7돈씩 물 2잔에 오매육 1돈을 넣어 함께 달여 복용한다. 상한에 땀을 내거나 설사시킨 뒤 숨차고 기침하며 번조하고 기가 막혀 껄끄러우며 사기가 거스르면 길경탕을 쓴다.
桔梗 桑白皮(各一兩) 甘草 貝母 訶黎勒(各五錢)
길경, 상백피(각각 1냥), 감초, 패모, 가리륵(각각 5돈).
上為細末 , 每服五錢 , 入五味子 、 烏梅肉各一錢 , 水二盞 , 同煎服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어 매번 5돈씩 오미자와 오매육 각각 1돈을 넣고 물 2잔으로 함께 달여 복용한다.
小便不利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
小便不利 , 表不解 , 若干嘔發熱而咳 , 少腹滿者 , 小青龍湯去麻黃加茯苓也 。 (方論見效 。 )若汗下後 , 仍項強發熱 , 心下滿痛者 , 桂枝去桂加茯苓白朮 。 (方論見項強 。 )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표가 풀리지 않았을 때, 헛구역질하고 열이 나며 기침하고 아랫배가 그득하면 소청룡탕에서 마황을 빼고 복령을 더한다. (처방과 논설은 효에 보인다.) 땀을 내거나 설사시킨 뒤에도 목덜미가 뻣뻣하고 열이 나며 명치 아래가 그득하고 아프면 계지거계가복령백출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항강에 보인다.)
小便不利 , 胸脅滿 , 若往來寒熱 , 未汗下者 , 小柴胡去黃芩加茯苓 ; 汗下後者 , 加柴胡 、 桂 、 姜 。 (方論見往來寒熱 。 )若煩驚譫語 , 身重不可轉側者 , 柴胡湯加龍骨 、 牡蠣也 。 (論見不得臥 。 )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할 때, 추웠다 열났다 하며 아직 땀을 내거나 설사시키지 않았다면 소시호에서 황금을 빼고 복령을 더한다. 땀을 내거나 설사시킨 뒤라면 시호·계·강을 더한다. (처방과 논설은 왕래한열에 보인다.) 답답하고 놀라며 헛소리하고 몸이 무거워 옆으로 돌아눕지 못하면 시호탕에 용골과 모려를 더한다. (논설은 부득와에 보인다.)
小便不利 , 大便乍難乍易 , 喘急不能臥者 , 大承氣湯 。 (論見不得臥條)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대변이 때로는 어렵고 때로는 쉬우며 숨이 차고 급하여 눕지 못하면 대승기탕을 쓴다. (논설은 부득와 조문에 보인다.)
小便不利而渴 , 若脈浮數發熱者 , 五苓散加豬苓湯 。 (方論見渴)若頭汗者 , 柴胡桂薑湯加茵陳蒿湯 。 (方論見發黃 。 )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갈증이 날 때, 맥이 부삭하고 열이 나면 오령산에 저령탕을 더한다. (처방과 논설은 갈에 보인다.) 머리에 땀이 나면 시호계강탕에 인진호탕을 더한다. (처방과 논설은 발황에 보인다.)
小便不利 , 關節疼痛 , 若痛不得屈伸 , 汗出惡風 , 身腫者 , 屬風濕 , 宜甘草附子湯 ; 若脈沉緩 , 大便反快者 , 屬濕痹 ,《 活人 》 用五苓散也 。 (方論見身痛 。 )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관절이 아플 때, 아파서 굽히고 펴지 못하고 땀이 나며 바람을 싫어하고 몸이 부으면 풍습에 속하니 감초부자탕이 알맞다. 맥이 침완하고 대변이 도리어 시원하게 나오면 습비에 속하며, 《활인》에서는 오령산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신통에 보인다.)
小便不利 , 頭汗 , 若脅滿者 , 柴胡薑桂也 。 (方論見往來寒熱 。 )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머리에 땀이 날 때, 옆구리가 그득하면 시호강계를 쓴다. (처방과 논설은 왕래한열에 보인다.)
若發黃者 , 茵陳蒿湯也 。 小便不利 , 身發黃 。 (方論俱見發黃 。 )
몸이 누렇게 되면 인진호탕을 쓴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몸이 누렇게 되는 것. (처방과 논설은 모두 발황에 보인다.)
大下後復發汗 , 小便不利者 , 亡津液故也 , 勿治之 , 得小便利 , 必自愈 。 ( 《 活人 》 云 : 若大渴引飲 , 須利之 。 )
크게 설사시킨 뒤 다시 땀을 내어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은 진액을 잃었기 때문이니 치료하지 말아야 한다. 소변이 잘 나오게 되면 반드시 저절로 낫는다. (《활인》에서는 몹시 목말라 물을 끌어다 마시면 반드시 소변을 잘 나오게 해야 한다고 하였다.)
小便不利 , 但欲寐者 , 屬少陰 , 若腹滿下利膿血者 , 用桃花湯 。 腹痛下利 , 四肢重痛者 , 用真武湯也 。 (方論見下利 。 )若四逆者 , 用四逆散加茯苓 。 (方論見但欲寐 。 )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잠만 자려 하면 소음에 속한다. 배가 그득하고 고름과 피를 설사하면 도화탕을 쓰며, 배가 아프고 설사하며 팔다리가 무겁고 아프면 진무탕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하리에 보인다.) 사역이 있으면 사역산에 복령을 더하여 쓴다. (처방과 논설은 단욕매에 보인다.)
陽明病 , 小便不利 , 濈然汗出者 , 若欲食者愈 ; 不能食者 , 欲作痼瘕 。 痼瘕者 , 寒氣積結也 。
양명병에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땀이 축축하게 흐를 때, 먹으려 하면 낫고 먹지 못하면 고가가 생기려는 것이다. 고가는 한기가 쌓여 맺힌 것이다.
小便不利續法
소변불리의 이어지는 치료법
〔 《 活 》 〕陰症小便不利 , 手足厥冷 , 脈微細者 , 不宜服利小便冷滑藥 , 但服返陰丹 , 並取臍下石門穴灸之 。 (方論見陰毒返陰丹 。 )
〔《활》〕음증으로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손발이 궐랭하며 맥이 미세하면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차고 매끄러운 약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 다만 반음단을 복용하고 아울러 배꼽 아래 석문혈을 취하여 뜸을 뜬다. (처방과 논설은 음독의 반음단에 보인다.)
〔 《 集 》 〕傷寒小便不通 , 取陰谷 、 陰陵泉 。
〔《집》〕상한에 소변이 나오지 않으면 음곡과 음릉천을 취한다.
傷寒後 , 小便不利 。 (見小便不通門 。 )
상한 뒤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 (소변불통문에 보인다.)
小便難
소변을 보기 어려운 것
汗後小便難 , 若太陽發汗 , 遂漏不止者 , 則惡風 , 小便難 , 四肢難屈伸 , 宜桂枝附子湯也 。 (方論自汗 。 )若太陽症中風 , 以火劫發汗 , 則邪風被火熱 , 血氣流溢 , 身黃 , 陽盛陰虛 , 欲衄 , 小便難也 。 (方論見頭汗 。 )若少陰以火劫汗者 , 則咳而下利 , 譫語 , 小便難也 。 (論見脅痛 。 )
땀을 낸 뒤 소변을 보기 어려운 경우, 태양병에 땀을 내어 마침내 땀이 새듯 나며 그치지 않으면 바람을 싫어하고 소변을 보기 어려우며 팔다리를 굽히고 펴기 어려우니 계지부자탕이 알맞다. (처방과 논설은 자한에 있다.) 태양증의 중풍에 불로 억지로 땀을 내면 사풍이 화열을 받아 혈기가 흘러넘치고 몸이 누렇게 되며 양이 성하고 음이 허하여 코피가 나려 하고 소변을 보기 어렵다. (처방과 논설은 두한에 보인다.) 소음병에 불로 억지로 땀을 내면 기침하고 설사하며 헛소리하고 소변을 보기 어렵다. (논설은 협통에 보인다.)
下後小便難有二 : 若脈遲浮弱 , 惡風寒 , 下之者則脅滿 , 身黃 , 項強 , 小便難也 。 (見脅痛 。 )若陽明胃實 , 發熱惡寒 , 脈浮緊 , 下之者 , 則腹滿 , 小便難也 。 (論見胃實 。 )
설사시킨 뒤 소변을 보기 어려운 데에는 두 가지가 있다. 맥이 지하면서 부약하고 바람과 추위를 싫어할 때 설사시키면 옆구리가 그득하고 몸이 누렇게 되며 목덜미가 뻣뻣하고 소변을 보기 어렵다. (협통에 보인다.) 양명의 위실로 열이 나고 오한이 있으며 맥이 부긴할 때 설사시키면 배가 그득하고 소변을 보기 어렵다. (논설은 위실에 보인다.)
脅痛 , 身黃 , 小便難 , 若陽明胃實未下者 , 宜小柴胡湯 ; 若下後不食 , 項強者 , 忌柴胡 。 (論見脅痛 。 )
옆구리가 아프고 몸이 누렇게 되며 소변을 보기 어려울 때, 양명의 위실로 아직 설사시키지 않았다면 소시호탕이 알맞고, 설사시킨 뒤 먹지 못하며 목덜미가 뻣뻣하면 시호를 꺼린다. (논설은 협통에 보인다.)
屍厥鬱冒
시궐과 울모
少陰脈不至 , 腎氣微 , 少精血 , 奔氣促迫 , 上入胸膈 , 榮氣反聚 , 血結心下 , 陽氣退下 , 熱歸陰股 , 與陰相動 , 令身不仁 , 此為屍厥 , 當刺期門 。 太陽病下之不愈 , 因復發汗 , 以此表裡俱虛 , 其人因至冒 , 冒家汗出自愈 。 所以然者 , 汗出表和故也 。 得里和 , 然後復下之 。 ( 「 得里和 」 三字中間必有衍文脫簡 。「 得 」 字當是 「 若 」 字之誤 。「 里和 」 當是 「 里未和 」, 蓋脫一 「 未 」 字也)
소음의 맥이 이르지 않고 신기가 미약하며 정혈이 적으면, 내달리는 기가 다급하게 위로 흉격에 들어가 영기가 도리어 모이고 혈이 명치 아래에 맺히며 양기는 아래로 물러나고 열이 넓적다리 안쪽으로 돌아간다. 음과 서로 움직여 몸의 감각이 둔해지게 하니 이것이 시궐이며, 기문에 침을 놓아야 한다. 태양병에 설사시켜 낫지 않아 다시 땀을 내면 이 때문에 표리가 모두 허해져 정신이 흐려지기에 이른다. 모증이 있는 사람은 땀이 나면 저절로 낫는데, 땀이 나서 표가 조화되기 때문이다. 속이 조화된 뒤 다시 설사시킨다. (“得里和” 세 글자 사이에는 반드시 덧붙거나 빠진 글이 있다. “得”은 “若”의 잘못일 것이고, “里和”는 “里未和”일 것이니 “未” 한 글자가 빠진 것이다.)
下利清穀 , 脈沉遲 , 其人面赤 , 身有微熱者 , 必鬱冒汗出解 。 (論見下利 。 )
소화되지 않은 곡식을 설사하고 맥이 침지하며 얼굴이 붉고 몸에 미열이 있으면 반드시 울모하다가 땀이 나며 풀린다. (논설은 하리에 보인다.)
小便不利 , 大便乍難乍易 , 喘冒不能臥者 , 大承氣湯 。 (論見下利 。 )諸乘寒者則為厥 , 鬱冒不仁 , 口急不能言 , 戰慄也 。 (論見大法 。 )眩冒 , 心下硬 , 若不汗下吐而項強者 , 為並病 , 宜刺大椎 、 肺腧 、 肝腧 。 (論見項強 。 )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대변이 때로는 어렵고 때로는 쉬우며 숨차고 정신이 흐려 눕지 못하면 대승기탕을 쓴다. (논설은 하리에 보인다.) 한이 침범한 경우는 모두 궐이 되어 울모하고 감각이 둔해지며 입이 당겨 말을 하지 못하고 떤다. (논설은 대법에 보인다.) 어지럽고 정신이 흐리며 명치 아래가 단단할 때, 땀을 내거나 설사시키거나 토하게 하지 않았는데 목덜미가 뻣뻣하면 병병이니 대추·폐수·간수에 침을 놓는 것이 알맞다. (논설은 항강에 보인다.)
若汗下吐後 , 脈微 , 氣上衝咽者 , 成痿 。 (論見氣上衝 。 )少陰病 , 但欲寐 , 下利止而眩冒者死 。 (論見欲寐 。 )
땀을 내거나 설사시키거나 토하게 한 뒤 맥이 미약하고 기가 목구멍으로 치밀면 위증(痿)이 된다. (논설은 기상충에 보인다.) 소음병에 잠만 자려 하다가 설사는 그쳤으나 어지럽고 정신이 흐리면 죽는다. (논설은 욕매에 보인다.)
屍厥鬱冒續法
시궐과 울모의 이어지는 치료법
〔海〕傷寒傳至五六日間 , 漸變神昏不語 , 或睡中獨語一二句 , 目赤唇焦 , 舌乾不飲水 , 稀粥與之則咽 , 不與則不思 , 六脈細數而不洪大 , 心下無痞 , 腹中不滿 , 大小便如常 , 或傳至十日以來 , 形貌如醉 。 醫見神昏不已 , 多用大承氣湯下之 , 則誤矣 。 蓋不知此熱傳手少陰心經也 。 然又未知自何經而來 。 答曰 : 本太陽經傷風 , 風為陽邪傷衛 , 陰血自燥 , 熱蓄膀胱 , 壬病逆傳於丙 , 丙丁兄妹 , 由是傳心 , 心火自上迫熏肺 , 所以神昏也 。 蓋肺為清肅之臟 , 內有火邪 , 故令神昏 , 宜梔子黃芩黃連湯 。 若脈在丙者 , 導赤散 ; 脈在丁者 , 瀉心湯 。 若誤用涼膈散 , 此乃氣中之血藥也 , 如右手寸脈沉滑有力者 , 則可用之 , 或用犀角地黃湯 , 近於是已 。 本方所說 , 若無犀角 , 以升麻代之 , 是陽明經藥也 , 此解陽明經血中熱藥 。 若脈浮沉俱有力者 , 是丙丁俱有熱 , 可以導赤散 、 瀉心湯各半服之則宜矣 。 此症膀胱傳丙 , 足傳手經者 , 下傳上也 。 丙傳丁者 , 表傳裡也 。 壬傳丁者 , 艮之離也 。 越經傳者 , 又為腑傳臟也 。《 活人 》 云 : 傷寒只傳足經 , 不傳手經者 , 此言不盡意也 。 有從足經而傳手經者 , 何以知之 ? 經云 : 傷寒或止傳一經 , 或間傳三經 , 不可一途取之 , 但視其脈與外證治之 , 此活法也 。 與食則咽者 , 邪不在胃也 ; 不與則不思者 , 以其神昏故也 ; 邪熱既不在裡 , 誤用承氣下之 , 其死也必矣 。 (脈在丙者脈浮也 , 脈在丁者脈沉也 , 脈丙丁俱有熱者浮沉俱有力也 。 )
〔해〕상한이 전하여 5, 6일 무렵에 이르면 점차 정신이 흐려져 말하지 않거나 잠결에 혼자 한두 마디 말하며, 눈이 붉고 입술이 타며 혀가 말라도 물을 마시지 않는다. 묽은 죽을 주면 삼키지만 주지 않으면 생각하지 않고, 여섯 맥은 세삭하지만 홍대하지 않으며, 명치 아래에 비가 없고 배 속이 그득하지 않으며 대소변은 평소와 같다. 혹 전하여 열흘이 지난 뒤 모습이 술에 취한 듯하다. 의원이 정신이 계속 흐린 것을 보고 대승기탕으로 설사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이다. 이 열이 수소음심경으로 전한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또 어느 경에서 온 것인지 알지 못한다. 답하면 이렇다. 본래 태양경의 상풍으로, 풍은 양사여서 위기(衛)를 손상시키고 음혈은 저절로 말라 열이 방광에 쌓인다. 임(壬)의 병이 병(丙)으로 거슬러 전하고 병(丙)과 정(丁)은 오누이이므로 이로부터 심으로 전한다. 심화가 저절로 위로 치밀어 폐를 훈증하므로 정신이 흐려지는 것이다. 폐는 맑고 엄숙한 장인데 속에 화사가 있으므로 정신을 흐리게 하니 치자황금황련탕이 알맞다. 맥이 병에 있으면 도적산을 쓰고, 맥이 정에 있으면 사심탕을 쓴다. 양격산을 잘못 쓴다면, 이는 기 속의 혈약이므로 오른손 촌맥이 침활하고 힘이 있을 때에는 쓸 수 있다. 혹 서각지황탕을 쓰면 여기에 가깝다. 본 처방에서 말하기를 서각이 없으면 승마로 대신한다고 하였으니, 이는 양명경의 약이며 양명경의 혈중 열을 푸는 약이다. 맥이 부하든 침하든 모두 힘이 있으면 병과 정에 모두 열이 있는 것이니 도적산과 사심탕을 각각 반씩 복용하는 것이 알맞다. 이 증에서 방광이 병으로 전하는 것은 족경이 수경으로 전하는 것으로 아래에서 위로 전하는 것이다. 병이 정으로 전하는 것은 표가 리로 전하는 것이다. 임이 정으로 전하는 것은 간(艮)에서 리(離)로 가는 것이다. 경을 뛰어넘어 전하는 것은 또 부에서 장으로 전하는 것이다. 《활인》에서 “상한은 족경으로만 전하고 수경으로는 전하지 않는다.”라고 한 말은 뜻을 다하지 못하였다. 족경에서 수경으로 전하는 경우가 있음을 어떻게 아는가? 경에서 “상한은 혹 한 경에만 전하고 혹 세 경을 사이 두어 전하므로 한 가지 길로만 판단해서는 안 되며, 다만 맥과 겉으로 드러난 증상을 보고 치료한다.”라고 하였으니 이것이 살아 있는 법이다. 음식을 주면 삼키는 것은 사가 위에 있지 않기 때문이고, 주지 않으면 생각하지 않는 것은 정신이 흐리기 때문이다. 사열이 이미 속에 있지 않은데 잘못 승기로 설사시키면 반드시 죽는다. (맥이 병에 있다는 것은 부맥이고, 맥이 정에 있다는 것은 침맥이며, 병과 정에 모두 열이 있다는 것은 부침 모두 힘이 있는 것이다.)
噫
트림
噫而心下痞硬不利者 , 旋覆代赭湯 。 若下利者 , 生薑瀉心湯也 。 (方論見痞 。 )
트림하고 명치 아래가 막히고 단단하며 잘 통하지 않으면 선복대자탕을 쓴다. 설사하면 생강사심탕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비에 보인다.)
噫續法
트림의 이어지는 치료법
〔云〕傷寒噫氣者 , 何氣使然 ? 答曰 : 胸中氣不交故也 。 少陰經至胸中 , 交於厥陰 , 水火相傳而有聲 , 故噫氣也 。 宜 如聖加枳實湯 。
〔운〕상한에 트림하는 것은 무슨 기가 그렇게 만드는가? 답하였다. “가슴속의 기가 서로 교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소음경이 가슴속에 이르러 궐음과 교통하고 물과 불이 서로 전하여 소리가 나므로 트림하는 것이다.” 여성가지실탕이 알맞다.
甘草 桔梗(各五錢) 枳實(炒 , 三錢)
감초, 길경(각각 5돈), 지실(볶은 것, 3돈).
上銼細 , 每服五錢 , 入五味子半錢 , 水煎服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매번 5돈씩 오미자 반 돈을 넣고 물에 달여 복용한다.
傷寒汗下後 , 喘而噫氣者 , 宜 如聖加人參藿香杏仁湯 。
상한에 땀을 내거나 설사시킨 뒤 숨차고 트림하면 여성가인삼곽향행인탕이 알맞다.
甘草 桔梗 人參 藿香 杏仁(各等分)
감초, 길경, 인삼, 곽향, 행인(각각 같은 분량).
上銼細 , 每服五錢 , 水煎服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매번 5돈씩 물에 달여 복용한다.
噦
딸꾹질
傷寒大吐大下後 , 極虛 , 復極汗出者 , 以其人外氣怫鬱 , 復與之水以發其汗 , 因得噦 。 所以然者 , 胃中寒冷故也 。
상한에 크게 토하게 하고 크게 설사시킨 뒤 극도로 허해졌는데 다시 땀이 매우 많이 난 경우, 겉의 기가 불울하다고 하여 다시 물을 주어 땀을 내면 그 때문에 딸꾹질하게 된다. 그 까닭은 위 속이 차기 때문이다.
胃中虛冷不能食者 , 飲水則噦 , 與小承氣湯 , 入腹中不轉矢氣者 , 不可攻之 , 攻之必脹滿不食 , 與水則噦 。 (論見潮熱 。 )
위 속이 허랭하여 음식을 먹지 못하면 물을 마실 때 딸꾹질한다. 소승기탕을 주었는데 배 속에 들어가도 방귀가 나오지 않으면 공격해서는 안 된다. 공격하면 반드시 배가 부풀어 그득하고 먹지 못하며 물을 주면 딸꾹질한다. (논설은 조열에 보인다.)
〔 《 本 》 〕渴而飲水嘔者噦 , 食谷者噦 。 (論見脅痛 。 )陽明病 , 胃實不能食者 , 攻其熱必噦 。 (論見胃實 。 )濕家頭汗出 , 背強惡寒 , 欲覆被向火者 , 下之早則噦 。 (論見體痛 。 )
〔《본》〕목말라 물을 마시고 구역질하는 사람은 딸꾹질하고, 곡식을 먹는 사람도 딸꾹질한다. (논설은 협통에 보인다.) 양명병으로 위실이 있어 먹지 못할 때 그 열을 공격하면 반드시 딸꾹질한다. (논설은 위실에 보인다.) 습병 환자가 머리에 땀이 나고 등이 뻣뻣하며 오한이 있어 이불을 덮고 불을 향하려 할 때 너무 일찍 설사시키면 딸꾹질한다. (논설은 체통에 보인다.)
太陽病 , 以火劫發汗 , 血氣流溢 , 身黃欲衄 , 頭汗腹滿 , 譫語 , 甚者至噦 , 捻衣摸床 , 小便利者可治 。 (論見頭汗 。 )
태양병에 불로 억지로 땀을 내어 혈기가 흘러넘치고 몸이 누렇게 되며 코피가 나려 하고, 머리에 땀이 나며 배가 그득하고 헛소리하며, 심하면 딸꾹질하고 옷을 만지작거리며 침상을 더듬더라도 소변이 잘 나오면 치료할 수 있다. (논설은 두한에 보인다.)
傷寒噦而腹滿 , 視其前後 , 知何部不利 , 利之則愈 。
상한에 딸꾹질하고 배가 그득하면 그 앞뒤를 살펴 어느 쪽이 통하지 않는지 알아서 통하게 하면 낫는다.
陽明胃實 , 脈弱浮大 , 短氣 , 腹滿脅痛 , 嗜臥 , 身黃小便難 , 有潮熱 , 時時噦 , 脈浮者 , 小柴胡 。 若不尿 , 腹滿加噦者 , 不治 。 (論見胃實 。 )
양명의 위실로 맥이 약하면서 부대하고, 숨이 짧으며 배가 그득하고 옆구리가 아프며 눕기를 좋아하고 몸이 누렇게 되며 소변을 보기 어렵고 조열이 있으며 때때로 딸꾹질할 때, 맥이 부하면 소시호를 쓴다. 소변을 누지 못하고 배가 그득하며 딸꾹질까지 더하면 치료하지 못한다. (논설은 위실에 보인다.)
噦續法
딸꾹질의 이어지는 치료법
〔 《 活 》 〕噦 , 胃寒所生 , 橘皮乾薑湯 、 羌活附子散 、 半夏生薑湯 、 退陰散主之 。 若服藥不瘥者 , 灸乳直下一指許三壯 , 若婦人則屈乳頭下盡處是穴 。 亦有陽症者 , 小柴胡湯 、 橘皮竹茹湯 。 (方見雜病噦 。 )
〔《활》〕딸꾹질은 위가 차서 생기며, 귤피건강탕·강활부자산·반하생강탕·퇴음산으로 주치한다. 약을 복용해도 낫지 않으면 젖의 바로 아래 한 손가락쯤 되는 곳에 뜸 3장을 뜨며, 부인은 젖꼭지를 구부려 내렸을 때 끝이 닿는 곳이 혈이다. 양증인 경우도 있으니 소시호탕과 귤피죽여탕을 쓴다. (처방은 잡병의 딸꾹질에 보인다.)
橘皮乾薑湯
귤피건강탕
橘皮 通草 乾薑 桂心 甘草(各三兩) 人參(二兩)
귤피, 통초, 건강, 계심, 감초(각각 3냥), 인삼(2냥).
上㕮咀 , 每服四錢 , 水一盞 , 煎至六分 , 去渣溫服 , 日三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매번 4돈씩 물 1잔으로 6푼이 되게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따뜻하게 복용한다. 하루에 세 번 복용한다.
羌活附子散(方見雜病噦 。 )
강활부자산. (처방은 잡병의 딸꾹질에 보인다.)
半夏生薑湯 治噦欲死 。
반하생강탕. 딸꾹질하여 죽으려 하는 것을 치료한다.
半夏(一兩) 生薑(二兩 , 切)
반하(1냥), 생강(2냥, 썬 것).
上水二盞 , 煎至八分 , 去渣溫服 。
위의 약을 물 2잔으로 8푼이 되게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따뜻하게 복용한다.
〔海〕傷寒咳逆脈散死 , 仲景之言不虛偽 。 大抵原因失下生 , 咳逆喉中陰不內 。 便軟惟宜用瀉心 , 便硬尤宜大承氣 。 二藥神工作者誰 , 東垣潔古為良劑 。
〔해〕상한에 딸꾹질하고 맥이 흩어지면 죽는다는 중경의 말은 거짓이 아니다. 대개 그 원인은 설사시켜야 할 때를 놓쳐 생기니, 딸꾹질이 목구멍에서 나고 음이 안으로 들지 못한다. 대변이 무르면 오직 사심을 쓰는 것이 알맞고 대변이 단단하면 대승기가 더욱 알맞다. 두 약을 신묘하게 만든 이는 누구인가? 동원과 결고가 좋은 약제를 만들었다.
〔潔〕咳逆者 , 火熱奔急上行 , 而肺陰不內 , 何其當哉 ? 故便秘者 , 宜大承氣下之 ; 便軟者 , 瀉心湯主之 。
〔결〕딸꾹질은 화열이 급하게 치달아 위로 올라가고 폐의 음이 안으로 들지 못하는 것이니, 어찌 이를 감당하겠는가? 그러므로 변비가 있으면 대승기로 설사시키는 것이 알맞고, 대변이 무르면 사심탕으로 주치한다.
〔海〕少陰咳逆者 , 此失下也 , 陰消將盡 , 陽逆上行 , 使陰不內也 。 然陰既盡 , 陽亦將盡也 。 吸入腎與肝 , 陽逆上行 , 陰入不內 , 故為陽極 。 脈微將盡者 , 不宜下 , 宜服瀉心湯 , 養陰退陽而已 。 如不用瀉心湯 , 涼膈散去硝黃 , 清肺散亦可 。 若脈左浮右沉實 , 非表也 , 里極則反出於表也 。 何以然 ? 咳逆舌強 , 右脈實者 , 知少陰里也 。 飲水過多 , 心下痞而渴逆者 , 五苓散主之 , 別無惡候是也 。 惡候生 , 或兼以舌攣 , 語言不正 , 而反昏冒與咽痛者 , 少陰也 , 速下之 , 宜大承氣湯也 。 何以脈浮為表 ? 浮之實大 , 沉之損小 , 是為表也 ; 浮之實大 , 沉之亦然 , 即非表也 , 邪入已深矣 。 內熱當沉反浮 , 陽極復之表也 。 陰症者 , 內已伏陰 , 陰氣太甚 , 腎水擅權 , 肝氣不生 , 胃火已病 , 丁火又消 , 所以遊行相火 , 寒邪迫而萃集於胸中 , 亦欲盡也 , 故令人發熱 , 大渴引飲 , 欲去蓋覆 , 病人獨覺熱 , 他人按執之 , 身體肌肉骨髓血脈俱寒 , 此火即無根之火也 , 宜用丁香 、 乾薑之類 , 熱藥溫胃 , 其火自下 。
〔해〕소음에 딸꾹질하는 것은 설사시켜야 할 때를 놓친 것이다. 음이 소모되어 거의 다하고 양이 거슬러 올라가 음이 안으로 들지 못하게 한다. 그러나 음이 이미 다하면 양도 장차 다하게 된다. 들이쉬는 숨은 신과 간으로 들어가는데, 양이 거슬러 올라가 음이 들어와도 받아들이지 못하므로 양이 극에 이른 것이 된다. 맥이 미약하여 거의 끊어지려 하면 설사시키는 것이 알맞지 않고, 사심탕을 복용하여 음을 기르고 양을 물리칠 뿐이다. 사심탕을 쓰지 않는다면 양격산에서 초와 황을 빼거나 청폐산을 써도 괜찮다. 왼쪽 맥이 부하고 오른쪽 맥이 침실하면 표증이 아니라 속이 극에 이르러 도리어 겉으로 나온 것이다. 왜 그런가? 딸꾹질하고 혀가 뻣뻣하며 오른쪽 맥이 실하므로 소음의 이증임을 아는 것이다. 물을 너무 많이 마셔 명치 아래가 막히고 갈증이 나며 기가 거슬러 오르는 경우는 오령산으로 주치하니, 달리 나쁜 징후가 없는 경우가 이것이다. 나쁜 징후가 생기거나 혀가 오그라들고 말이 바르지 못하면서 도리어 정신이 흐리고 목구멍이 아픈 것을 겸하면 소음이니 빨리 설사시켜야 하며 대승기탕이 알맞다. 어떻게 부맥을 표증이라 하는가? 가볍게 짚으면 실대하고 깊이 누르면 줄어들어 작아지는 것은 표증이다. 가볍게 짚어 실대하고 깊이 눌러도 그러하면 곧 표증이 아니니 사가 이미 깊이 들어간 것이다. 속에 열이 있으면 마땅히 침해야 하는데 도리어 부한 것은 양이 극에 이르러 다시 겉으로 돌아온 것이다. 음증은 속에 이미 음이 잠복하고 음기가 너무 심하여 신수가 권세를 독차지하므로 간기가 생기지 못하고 위화가 이미 병들었으며 정화(丁火)마저 소모된 것이다. 그러므로 돌아다니는 상화가 한사의 핍박을 받아 가슴속으로 모이며 이 역시 다하려 한다. 이 때문에 열이 나고 크게 목말라 물을 당겨 마시며 덮은 것을 치우려 한다. 환자만 뜨겁다고 느끼지만 다른 사람이 눌러 잡아 보면 몸과 살, 골수와 혈맥이 모두 차다. 이 불은 곧 뿌리 없는 불이니 정향과 건강 같은 종류를 써서 뜨거운 약으로 위를 따뜻하게 하면 그 불은 저절로 내려간다.
勻氣散
균기산
川烏頭(大者三個 , 炮裂 , 去皮臍)
천오두(큰 것 3개를 터지도록 포제하고 껍질과 배꼽을 제거한다).
上為細末 , 每服三錢 , 用黑豆二十一粒 , 砂糖同泡湯調 , 乘熱細細飲之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어 매번 3돈씩 복용한다. 흑두 21알을 쓰고 사탕과 함께 뜨거운 물에 우려 약을 타서 뜨거울 때 조금씩 마신다.
〔 《 本 》 〕治陰毒呃逆方
〔《본》〕음독으로 딸꾹질하는 것을 치료하는 처방.
川烏頭 乾薑 附子(以上俱炮) 肉桂 芍藥 半夏 炙甘草 吳茱萸 陳皮 大黃(各等分)
천오두, 건강, 부자(이상은 모두 포제한다), 육계, 작약, 반하, 자감초, 오수유, 진피, 대황(각각 같은 분량).
上為細末 , 每服一錢 , 水一盞 , 生薑三五片 , 煎至七分 , 去渣溫服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어 매번 1돈씩 물 1잔과 생강 3~5쪽으로 7푼이 되게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따뜻하게 복용한다.
肉豆蔻湯 治傷寒汗後 , 呃逆噫氣 。
육두구탕. 상한에 땀을 낸 뒤 딸꾹질하고 트림하는 것을 치료한다.
肉豆蔻(一個) 石蓮肉(炒) 茴香(各一兩) 人參 丁香(各半兩) 枇杷葉(五片 , 拭去毛炙)
육두구(1개), 석련육(볶은 것), 회향(각각 1냥), 인삼, 정향(각각 반 냥), 비파엽(5쪽, 털을 닦아 없애고 굽는다).
上銼細 , 用水四盞 , 生薑十片 , 煎二盞 , 去渣 , 空心溫服 , 分二服 。
위를 잘게 썰어 물 4잔과 생강 10쪽으로 2잔이 되게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빈속에 따뜻하게 복용하되 두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良薑湯
양강탕
橘皮 良薑 桂枝 當歸(各一兩) 麻黃(半兩) 杏仁(二十個) 甘草(半兩) 檳榔(三個 , 另為末)
귤피, 양강, 계지, 당귀(각각 1냥), 마황(반 냥), 행인(20개), 감초(반 냥), 빈랑(3개, 따로 가루 낸 것).
上㕮咀 , 用水四盞 , 姜十片 , 棗三枚 , 同煎至二盞 , 去渣 , 下檳榔末再煎三沸 , 通口服一盞 。 未已 , 再服 , 龐老云 ; 傷寒呃逆不止 , 是陰陽氣升降欲作汗 , 升之不下 , 故胃氣上逆 , 為呃逆無休止 , 宜服此方 。
위를 잘게 썰어 물 4잔과 생강 10쪽, 대추 3개를 함께 넣고 2잔이 되게 달인다. 찌꺼기를 버리고 빈랑 가루를 넣어 다시 세 차례 끓어오르게 달여 입에 넘길 만할 때 1잔을 복용한다. 그치지 않으면 다시 복용한다. 방로가 말하였다. “상한에 딸꾹질이 그치지 않는 것은 음양의 기가 오르내려 땀을 내려 하는데, 올라간 것이 내려오지 못하여 위기가 치밀기 때문이다. 그래서 딸꾹질이 멈추지 않으니 이 처방을 복용하는 것이 알맞다.”
無汗
땀이 나지 않음
太陽發熱惡風寒 , 體痛 , 脈浮緊 , 無汗 , 其人若喘者 , 麻黃湯也 。 若煩躁者 , 大青龍湯也 。 若項背強者 , 葛根湯也 。 (方論見發熱 。 )若小便少 , 氣衝胸 , 口噤者 , 為剛痓 , 亦葛根湯也 。 (論見痓 。 )若自衄者 , 必自愈 。 (論見衄 。 )
태양병으로 열이 나고 바람과 추위를 싫어하며 몸이 아프고 맥이 부긴하며 땀이 나지 않을 때, 그 사람이 숨차면 마황탕을 쓴다. 번조하면 대청룡탕을 쓰고 목덜미와 등이 뻣뻣하면 갈근탕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발열에 보인다.) 소변이 적고 기가 가슴으로 치밀며 입을 악물면 강치이니 역시 갈근탕을 쓴다. (논설은 치에 보인다.) 저절로 코피가 나면 반드시 저절로 낫는다. (논설은 코피에 보인다.)
陽明病 , 胃家實 , 法當多汗 , 若反無汗者 , 有四證 : 脈浮而喘者 , 邪尚在表 , 宜麻黃汗之 ; 身如蟲行癢者 , 久虛 , 宜建中之類 ; 小便利而厥者 , 寒邪 , 宜溫之 ; 小便不利發黃者 , 瘀熱 , 宜茵陳利之也 。 (論見胃實 。 )
양명병으로 위가실이면 법상 땀이 많아야 하는데 도리어 땀이 나지 않는 경우에는 네 가지 증이 있다. 맥이 부하고 숨찬 것은 사가 아직 표에 있는 것이니 마황으로 땀을 내는 것이 알맞다. 몸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 가려운 것은 오래 허한 것이니 건중 같은 종류가 알맞다. 소변이 잘 나오면서 궐이 있는 것은 한사이니 따뜻하게 하는 것이 알맞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몸이 누렇게 되는 것은 어열이니 인진으로 잘 통하게 하는 것이 알맞다. (논설은 위실에 보인다.)
無汗身癢 , 其人若脈微惡寒 , 面反有熱色者 , 桂枝麻黃各半湯也 。 (方論見發熱 。 )若脈浮遲 , 面赤戰惕發熱者 , 遲為無陽 , 不能作汗也 。 (論見面赤 。 )若陽明胃實 , 身如蟲行者 , 久虛也 。 (論見胃實 。 )
땀이 나지 않고 몸이 가려우며 맥이 미약하고 오한이 있는데 얼굴에는 도리어 열색이 있으면 계지마황각반탕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발열에 보인다.) 맥이 부지하고 얼굴이 붉으며 떨리고 두려워하며 열이 나면 지맥은 양이 없어 땀을 내지 못하는 것이다. (논설은 면적에 보인다.) 양명의 위실로 몸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것은 오래 허한 것이다. (논설은 위실에 보인다.)
無汗 , 小便不利 , 其人若身黃 , 頭汗 , 渴飲水漿 , 或懊憹者 , 宜茵陳湯 。 (方論見發熱 。 )若身黃脅痛 , 鼻乾嗜臥 , 有潮熱 , 脈浮者 , 柴胡湯 。 (方論見胃實 。 )若項強發熱 , 心下滿痛 , 桂枝去桂加茯苓白朮也 。 (方論見項強 。 )
땀이 나지 않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 몸이 누렇고 머리에 땀이 나며 목말라 물이나 미음을 마시거나 마음이 괴로우면 인진탕이 알맞다. (처방과 논설은 발열에 보인다.) 몸이 누렇고 옆구리가 아프며 코가 마르고 눕기를 좋아하고 조열이 있으며 맥이 부하면 시호탕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위실에 보인다.) 목덜미가 뻣뻣하고 열이 나며 명치 아래가 그득하고 아프면 계지거계가복령백출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항강에 보인다.)
無汗禁忌 , 若浮緊身痛者 , 忌桂枝 。 (論見大法 。 )脈浮發熱 , 表不解者 , 忌白虎 。 (論見渴 。 )若少陰欲寐但厥者 , 忌強發汗 , 必動其血也 。 (論見欲寐 。 )凡發汗 , 如服一劑 , 病症尤在 , 當再作本湯與之 , 至有不肯汗出者 , 服三劑乃解 , 若汗不出者 , 死病也 。 (論見大法 。 )
땀이 나지 않을 때의 금기이다. 맥이 부긴하고 몸이 아프면 계지를 금한다. (논설은 대법에 보인다.) 맥이 부하고 열이 나며 표가 풀리지 않았으면 백호를 금한다. (논설은 갈증에 보인다.) 소음병으로 잠만 자려 하고 궐만 있으면 억지로 땀을 내는 것을 금하니 반드시 혈을 동요시키기 때문이다. (논설은 욕매에 보인다.) 무릇 땀을 낼 때 한 제를 복용하여도 병증이 여전히 있으면 다시 본래의 탕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땀이 좀처럼 나지 않는 사람은 세 제를 복용하고서야 풀리기도 한다. 그래도 땀이 나지 않으면 죽을 병이다. (논설은 대법에 보인다.)
無汗續法
땀이 나지 않는 것의 이어지는 치료법
〔 《 摘 》 〕傷寒在表 , 發熱惡寒 , 頭項痛 , 腰脊強 , 無汗 , 尺寸脈俱浮 : 合谷(五分 , 候遍身汗出即出針 , 此穴發汗大妙) 復溜(瀉 。 )
〔《적》〕상한의 사가 표에 있어 열이 나고 오한이 있으며 머리와 목덜미가 아프고 허리와 척추가 뻣뻣하며 땀이 나지 않고 척맥과 촌맥이 모두 부한 경우: 합곡(5푼, 온몸에 땀이 나기를 기다려 곧 침을 뺀다. 이 혈은 땀을 내는 데 매우 묘하다), 부류(사한다).
〔云〕又法 : 手陽明商丘 、 合谷 , 手太陽腕骨 、 陽谷 、 足少陽俠谿 , 足陽明厲兌 , 手厥陰勞宮 , 皆隨經辨脈刺之 。 又 , 十二經滎皆可刺 。
〔운〕또 다른 방법이다. 수양명의 상구·합곡, 수태양의 완골·양곡, 족소양의 협계, 족양명의 여태, 수궐음의 노궁에 모두 경맥을 따라 맥을 분별하여 침을 놓는다. 또 십이경의 형혈에는 모두 침을 놓을 수 있다.
〔 《 摘 》 〕傷寒發汗不出 : 風池 俠谿 魚際(散脈中二分 , 留三呼) 經渠(二分) 內庭(應時出汗)
〔《적》〕상한에 땀을 내어도 땀이 나지 않는 경우: 풍지, 협계, 어제(흩어진 맥 가운데에 2푼 찌르고 세 번 숨 쉴 동안 유침한다), 경거(2푼), 내정(곧바로 땀이 난다).
瘧狀
학질 같은 증상
太陽病如瘧狀 , 一日二三度發 , 其人若脈微緩 , 不嘔清便者 , 欲愈也 。 若脈微惡寒 , 面有熱色 , 身癢者 , 桂枝麻黃各半也 。 (方論見發熱 。 )
태양병으로 학질 같은 증상이 하루에 두세 차례 생길 때, 맥이 미완하고 구역질하지 않으며 대변이 정상이라면 나으려 하는 것이다. 맥이 미약하고 오한이 있으며 얼굴에 열색이 있고 몸이 가려우면 계지마황각반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발열에 보인다.)
服桂枝湯大汗出 , 脈洪大者 , 與桂枝湯 , 如前法 。 若形如瘧 , 日再發者 , 汗出必解 , 宜 桂枝二麻黃一湯 。
계지탕을 복용하여 땀이 많이 나고 맥이 홍대하면 앞의 방법대로 계지탕을 준다. 모습이 학질 같고 하루에 두 차례 발작하면 땀이 나야 반드시 풀리니 계지이마황일탕이 알맞다.
桂枝(八錢半) 芍藥(五錢半) 麻黃(三錢二字 大棗(二個) 生薑(五錢半) 杏仁(去皮尖 , 八枚) 甘草(半兩)
계지(8돈 반), 작약(5돈 반), 마황(3돈 2자), 대추(2개), 생강(5돈 반), 행인(껍질과 뾰족한 끝을 제거한 것, 8개), 감초(반 냥).
上㕮咀 , 每服五錢 , 水一盞半 , 煎至八分 , 去渣溫服 。
위를 잘게 썰어 매번 5돈씩 물 1잔 반으로 8푼이 되게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따뜻하게 복용한다.
病人煩熱 , 汗出解 , 又如瘧狀 , 日晡所發者 , 屬陽明也 。 脈實者 , 宜下之 ; 脈浮虛者 , 宜發汗 。 下之 , 與大承氣湯 ; 發汗 , 宜桂枝湯 。 婦人寒熱 , 經水適斷者 , 為熱入血室 , 其血必結 , 故使如瘧狀 , 發作有時 , 小柴胡湯主之 。 (論見婦人傷寒 。 )
환자가 열로 괴로워하다가 땀이 나서 풀렸는데 다시 학질 같은 증상이 해 질 무렵 생기는 것은 양명에 속한다. 맥이 실하면 설사시키는 것이 알맞고 맥이 부허하면 땀을 내는 것이 알맞다. 설사시킬 때에는 대승기탕을 주고 땀을 낼 때에는 계지탕이 알맞다. 부인이 오한과 발열이 있고 월경이 마침 끊어진 것은 열이 혈실로 들어간 것으로, 그 혈이 반드시 맺혔으므로 학질 같은 증상이 일정한 때에 발작하게 되니 소시호탕으로 주치한다. (논설은 부인상한에 보인다.)
頭汗
머리에 나는 땀
頭汗 , 小便不利 , 其人若胸脅滿 , 往來寒熱者 , 柴胡桂姜也 。 (方論見往來寒熱 。 )若發黃渴飲水漿者 , 宜茵陳湯 。 (方論見發黃 。 )
머리에 땀이 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하고 한열이 왕래하면 시호계강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왕래한열에 보인다.) 몸이 누렇게 되고 목말라 물이나 미음을 마시면 인진탕이 알맞다. (처방과 논설은 발황에 보인다.)
陽明胃實頭汗 , 其人若下血譫語者 , 為熱入血室 , 宜刺期門 。 (論見譫語 。 )
양명의 위실로 머리에 땀이 날 때, 하혈하고 헛소리하면 열이 혈실로 들어간 것이니 기문에 침을 놓는 것이 알맞다. (논설은 섬어에 보인다.)
若下後手足溫 , 不結胸 , 心中懊憹 , 飢不欲食者 , 宜梔子豉湯 。 (方論見煩 。 )
설사시킨 뒤 손발이 따뜻하고 결흉이 없으며 마음이 괴롭고 배가 고파도 먹으려 하지 않으면 치자시탕이 알맞다. (처방과 논설은 번에 보인다.)
若被火額上汗出 , 小便不利者 , 必發黃也 。 (方見胃實 。 )
불에 쬔 뒤 이마에 땀이 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반드시 몸이 누렇게 된다. (처방은 위실에 보인다.)
頭汗 , 心下滿 , 其人若脈沉細 , 微惡寒 , 手足冷 , 口不欲食 , 大便硬者 , 小柴胡湯 。 (論見厥往來寒熱 。 )
머리에 땀이 나고 명치 아래가 그득할 때, 맥이 침세하고 약간 오한이 있으며 손발이 차고 음식을 먹으려 하지 않으며 대변이 단단하면 소시호탕을 쓴다. (논설은 궐과 왕래한열에 보인다.)
若水結胸 , 無大熱者 , 大陷胸湯 , 孫兆改用半夏茯苓湯 。
수결흉으로 큰 열이 없으면 대함흉탕을 쓴다. 손조는 반하복령탕으로 바꾸어 썼다.
太陽病中風 , 以火劫發汗 , 邪風被火熱 , 血氣流溢 , 失其常度 , 兩陽相熏灼 , 其身發黃 , 陽盛則欲衄 , 陰虛則小便難 , 陰陽俱虛竭 , 身體則枯燥 , 但頭汗出 , 劑頸而還 , 腹滿微喘 , 口乾咽爛 , 或不大便 , 久則譫語 , 甚者至噦 , 手足躁擾 , 捻衣摸床 , 小便利者可治 。 關格不通 , 不得尿 , 頭無汗者 , 可治 , 有汗者死 。 濕家關節疼痛 , 下之額上汗出 , 微喘 , 小便利者死 , 下利不止者亦死 。 濕家頭汗出 , 欲被覆向火者 , 若下之早則噦 , 胸滿 , 小便不利 , 舌上白胎也 。 (論見身痛 。 )
태양병의 중풍에 불로 억지로 땀을 내면 사풍이 화열을 받아 혈기가 흘러넘쳐 정상적인 법도를 잃는다. 두 양이 서로 훈증하고 태워 몸이 누렇게 되며, 양이 성하면 코피가 나려 하고 음이 허하면 소변을 보기 어렵다. 음양이 모두 허하여 고갈되면 몸이 마르고 건조해지며, 머리에만 땀이 나되 목까지 이르고 그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다. 배가 그득하고 조금 숨차며 입이 마르고 목구멍이 헐거나 대변을 보지 못한다. 오래되면 헛소리하고 심하면 딸꾹질하며, 손발을 조급하게 움직이고 옷을 만지작거리며 침상을 더듬는다. 소변이 잘 나오면 치료할 수 있다. 관격으로 통하지 않아 소변을 보지 못할 때 머리에 땀이 없으면 치료할 수 있으나 땀이 있으면 죽는다. 습병 환자가 관절이 아픈데 설사시킨 뒤 이마에 땀이 나고 조금 숨차며 소변이 잘 나오면 죽고, 설사가 그치지 않아도 죽는다. 습병 환자가 머리에 땀이 나고 이불을 덮고 불을 향하려 할 때 너무 일찍 설사시키면 딸꾹질하고 가슴이 그득하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혀에 흰 태가 낀다. (논설은 신통에 보인다.)
頭汗續法
머리에 나는 땀의 이어지는 치료법
〔孫〕凡水結胸脅間 , 頭必有汗 , 治以半夏茯苓湯 。
〔손〕수기가 가슴과 옆구리 사이에 맺히면 머리에 반드시 땀이 나니 반하복령탕으로 치료한다.
〔 《 活 》 〕病人表實裡虛 , 玄府不開 , 則陽氣上出 , 汗見於頭 。 凡頭汗出者 , 五臟乾枯 , 胞中空虛 , 津液少也 , 慎不可下 , 下之謂之重虛 。
〔《활》〕환자의 표가 실하고 속이 허하여 현부가 열리지 않으면 양기가 위로 나와 땀이 머리에 나타난다. 머리에 땀이 나는 것은 오장이 마르고 포 속이 비며 진액이 적은 것이니 삼가 설사시켜서는 안 된다. 설사시키는 것을 거듭 허하게 한다고 한다.
〔成〕頭者諸陽之會 , 邪搏諸陽 , 津液上湊 , 則汗見於頭也 。
〔성〕머리는 모든 양이 모이는 곳이니 사가 여러 양과 맞부딪쳐 진액이 위로 모이면 땀이 머리에 나타난다.
〔海〕頭汗出 , 劑頸而還 , 血證也 。 額上偏多者 , 屬心部 , 為血證也 。 獨益中州脾土 , 以血藥治之 , 其法無以加矣 。
〔해〕머리에 땀이 나되 목까지만 이르는 것은 혈증이다. 이마에 특히 많은 것은 심부에 속하며 혈증이다. 오직 중주인 비토를 보익하고 혈약으로 치료하면 그 방법보다 더 나은 것이 없다.
舌白胎
혀의 흰 태
舌上白胎 , 若陽明胃實 , 脅下滿 , 不大便而嘔者 , 小柴胡湯 。 (論見胃實 。 )若下後 , 心中懊憹者 , 梔子豉湯 。 (方論見煩 。 )若下後噦而胸滿 , 小便不利者 , 丹田有熱 , 胸中有寒也 。 (論見牙疼 。 )
혀에 흰 태가 끼었을 때, 양명의 위실로 옆구리 아래가 그득하고 대변을 보지 못하며 구역질하면 소시호탕을 쓴다. (논설은 위실에 보인다.) 설사시킨 뒤 마음이 괴로우면 치자시탕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번에 보인다.) 설사시킨 뒤 딸꾹질하고 가슴이 그득하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단전에 열이 있고 가슴속에 한이 있는 것이다. (논설은 치통(牙疼)에 보인다.)
〔 《 脈 》 〕陰陽俱緊者 , 口中氣出 , 唇口乾燥 , 倦臥足冷 , 鼻中涕出 , 舌上胎滑 , 勿妄治也 , 到七日以來 , 其人微發熱 , 手足溫者 , 此為欲解 。 或到八日以上 , 反大熱者 , 此為難治 。 設使惡寒者 , 必欲嘔也 , 腹內痛者 , 必欲利也 。 (海藏云 : 惡寒必欲嘔者 , 小柴胡湯 ; 腹中痛者 , 理中湯 。 )臟結如結胸狀 , 飲食如故 , 時時下利 , 寸脈浮 , 關脈小細沉緊 , 舌上白胎滑者 , 難治也 。 若無陽症 , 不往來寒熱 , 其人反靜者 , 不可攻也 。 (論見臟結 。 )
〔《맥》〕음맥과 양맥이 모두 긴하면 입으로 기가 나오고 입술과 입이 마르며 나른하여 눕고 발이 차며 코에서 콧물이 나고 혀의 태가 미끄러우니 함부로 치료하지 말아야 한다. 7일 무렵까지 이르러 조금 열이 나고 손발이 따뜻해지면 이는 풀리려 하는 것이다. 혹 8일 이상이 되어 도리어 크게 열이 나면 치료하기 어렵다. 만약 오한이 있으면 반드시 구역질하려 하고, 배 속이 아프면 반드시 설사하려 한다. (해장이 말하였다. “오한이 있어 반드시 구역질하려 하는 경우는 소시호탕을 쓰고 배 속이 아픈 경우는 이중탕을 쓴다.”) 장결은 결흉 같은 모습이지만 음식을 평소처럼 먹고 때때로 설사하며, 촌맥은 부하고 관맥은 작고 가늘며 침긴하고 혀의 흰 태가 미끄러운 것이니 치료하기 어렵다. 양증이 없고 한열이 왕래하지 않으며 그 사람이 도리어 조용하면 공격해서는 안 된다. (논설은 장결에 보인다.)
舌胎續法
설태의 이어지는 치료법
〔成〕舌者心之官 , 法應南方火 , 本紅而澤 。 傷寒三四日以後 , 舌上有膜 , 白滑如胎 , 甚者或燥澀黃黑 , 是數者熱氣淺深之故也 。 邪氣在表者 , 舌上即無胎 。 及邪氣傳裡 , 津液結搏 , 則舌上生胎矣 。 寒邪初傳 , 未全成熱 , 或在半表 , 或在半里 , 或邪氣客於胸中者 , 皆舌上白胎而滑也 。 經曰 : 舌上如胎者 , 以丹田有熱 , 胸上有寒 , 邪初傳入里也 。 陽明病 , 脅下硬滿 , 不大便而嘔 , 舌上白胎者 , 可與小柴胡湯 , 是邪在半表半裡也 。 太陽病若下之 , 則胃中空虛 , 客氣動膈 , 心中懊憹 , 舌上胎者 , 梔子豉湯主之 , 是邪客於胸中也 。 若病在臟 , 宜若可下 , 如舌上滑胎者 , 則不可攻 , 是邪未全成熱 , 猶帶表寒故也 。
〔성〕혀는 심의 기관으로 법상 남방의 화에 응하여 본래 붉고 윤택하다. 상한 3, 4일 이후 혀에 막이 생겨 태처럼 희고 미끄러우며, 심하면 혹 마르고 거칠며 누렇거나 검은데 이 여러 가지는 열기의 얕고 깊음에 따른 것이다. 사기가 표에 있으면 혀에 태가 없다. 사기가 속으로 전하여 진액이 맺히고 엉기면 혀에 태가 생긴다. 한사가 처음 전하여 아직 완전히 열이 되지 않고 혹 반표에 있거나 반리에 있거나 사기가 가슴속에 머무는 경우는 모두 혀의 태가 희고 미끄럽다. 경에서 “혀에 태 같은 것이 생기는 것은 단전에 열이 있고 가슴 위에 한이 있어서이다.”라고 하였으니 사가 처음 속으로 전하여 들어간 것이다. 양명병에 옆구리 아래가 단단하고 그득하며 대변을 보지 못하고 구역질하며 혀에 흰 태가 끼면 소시호탕을 줄 수 있으니, 사가 반표반리에 있는 것이다. 태양병을 설사시키면 위 속이 비고 객기가 흉격을 동요시켜 마음이 괴로우며 혀에 태가 끼니 치자시탕으로 주치한다. 이는 사가 가슴속에 머무는 것이다. 병이 장에 있으면 마땅히 설사시킬 수 있을 듯하지만 혀의 태가 미끄러우면 공격해서는 안 된다. 이는 사가 아직 완전히 열이 되지 않고 여전히 표의 한을 띠기 때문이다.
及其邪傳為熱 , 則其舌上之胎不滑而澀也 。 經曰 : 傷寒七八日不解 , 熱結在裡 , 表裡俱熱 , 時時惡風 , 大渴 , 舌上乾燥而煩 , 欲飲水數升者 , 白虎加人參湯主之 , 是熱耗津液 , 而滑者已干也 。
사가 전하여 열이 되면 혀의 태가 미끄럽지 않고 거칠어진다. 경에서 “상한 7, 8일에 풀리지 않고 열이 속에 맺혀 표와 리에 모두 열이 있으며, 때때로 바람을 싫어하고 크게 목마르며 혀가 마르고 번하여 물 몇 되를 마시려 하면 백호가인삼탕으로 주치한다.”라고 하였다. 이는 열이 진액을 소모하여 미끄럽던 것이 이미 마른 것이다.
若熱聚於胃 , 則為之舌黃 , 是熱已深矣 。《 金匱要略 》 曰 : 舌黃未下者 , 下之黃自去 。
열이 위에 모이면 혀가 누렇게 되니 이는 열이 이미 깊어진 것이다. 《금궤요략》에서 “혀가 누렇고 아직 설사시키지 않았으면 설사시켰을 때 누런색이 저절로 없어진다.”라고 하였다.
若舌上黑色者 , 又為熱之極也 。《 針經 》 曰 : 熱病口乾舌黑者死 。 以心為君主之官 , 開竅於舌 , 黑為腎色 , 見於心部 , 心部者火也 , 腎者水也 , 水之邪熱已極 , 鬼賊相刑 , 故知必死也 。
혀가 검으면 또 열이 극에 이른 것이다. 《침경》에서 “열병에 입이 마르고 혀가 검으면 죽는다.”라고 하였다. 심은 군주의 기관이고 혀에 구멍을 여는데, 검은색은 신의 색으로 심부에 나타난 것이다. 심부는 화이고 신은 수이니, 수의 사열이 이미 극에 이르러 귀적이 서로 해치므로 반드시 죽을 것을 안다.
〔垣〕下後病嗽 , 加五味子 、 麥門冬 , 如舌上有滑胎者 , 是胸中有寒 , 勿用之 。 胸有微寒 , 加辛熱之劑立效 。 舌燥澀如楊梅刺者 , 用生薑切厚片 , 蘸蜜於舌上揩之 , 其刺立消 , 神效 。
〔원〕설사시킨 뒤 기침이 생기면 오미자와 맥문동을 더하되 혀에 미끄러운 태가 있으면 가슴속에 한이 있는 것이니 쓰지 말아야 한다. 가슴에 약간의 한이 있으면 맵고 뜨거운 약제를 더하여 즉시 효과를 본다. 혀가 마르고 거칠어 양매의 가시 같으면 생강을 두껍게 썰어 꿀을 묻혀 혀 위를 문지르면 그 가시가 곧 사라지니 신효하다.
〔無〕 薄荷蜜 治舌上白胎乾澀 , 語話不真 。
〔무〕박하밀. 혀의 흰 태가 마르고 거칠어 말이 분명하지 못한 것을 치료한다.
先以生薑厚片蘸蜜水揩洗 , 有用薄荷自然汁與白蜜等分調勻 , 敷之良 。
먼저 두꺼운 생강 조각에 꿀물을 묻혀 문질러 씻는다. 박하의 자연즙과 흰 꿀을 같은 분량으로 고르게 섞어 바르는 방법도 좋다.
動氣
동기
〔成〕動氣者 , 為築築然動跳於腹者是也 。 動氣在右 , 不可發汗 , 發汗則衄而渴 , 心苦煩 , 飲即吐水 。 ( 《 活人 》 云 : 先服五苓散三服 , 次服竹葉湯 。 )動氣在左 , 不可發汗 , 發汗則頭眩 , 汗不止 , 筋惕肉瞤 。 ( 《 活人 》 云 : 先服防風 、 白朮 、 牡蠣 , 汗止 , 次服建中湯 , 方見自汗 。 )動氣在上 , 不可發汗 , 發汗則氣上衝 , 正在心端 。 ( 《 活人 》 云 : 宜服李根湯 , 方見氣上衝 。 )動氣在下 , 不可發汗 , 發汗則無汗 , 心中大煩 , 骨節苦疼 , 目暈 , 惡寒 , 食則反吐 , 谷不能進 。 ( 《 活人 》 云 : 先服大橘皮湯 , 吐止後 , 服小建中湯 。 )動氣在右不可下 , 下之則津液內竭 , 咽燥鼻乾 , 頭眩心悸也 。 動氣在左 , 不可下 , 下之則腹內拘急 , 食不下 , 動氣更劇 , 雖身有熱 , 臥則欲蜷 。 動氣在上 , 不可下 , 下之則掌握熱煩 , 身上浮冷 , 熱汗自泄 , 欲得水自灌 。 動氣在下不可下 , 下之則腹脹滿 , 卒起頭眩 , 食則下清穀 , 心下痞也 。
〔성〕동기란 배에서 쿵쿵 뛰며 움직이는 것이다. 동기가 오른쪽에 있으면 땀을 내어서는 안 된다. 땀을 내면 코피가 나고 목마르며 마음이 괴롭고 번하며 마시면 곧 물을 토한다. (《활인》에서 “먼저 오령산을 세 차례 복용하고 다음에 죽엽탕을 복용한다.”라고 하였다.) 동기가 왼쪽에 있으면 땀을 내어서는 안 된다. 땀을 내면 머리가 어지럽고 땀이 그치지 않으며 근육이 떨리고 살이 꿈틀거린다. (《활인》에서 “먼저 방풍·백출·모려를 복용하고 땀이 그치면 다음에 건중탕을 복용한다.”라고 하였다. 처방은 자한에 보인다.) 동기가 위쪽에 있으면 땀을 내어서는 안 된다. 땀을 내면 기가 위로 치밀어 바로 심장의 끝에 이른다. (《활인》에서 “이근탕을 복용하는 것이 알맞다.”라고 하였다. 처방은 기상충에 보인다.) 동기가 아래쪽에 있으면 땀을 내어서는 안 된다. 땀을 내면 땀이 나지 않고 마음이 크게 번하며 뼈마디가 몹시 아프고 눈앞이 어지러우며 오한이 있고, 먹으면 도리어 토하여 곡식을 넘기지 못한다. (《활인》에서 “먼저 대귤피탕을 복용하고 구토가 그친 뒤 소건중탕을 복용한다.”라고 하였다.) 동기가 오른쪽에 있으면 설사시켜서는 안 된다. 설사시키면 진액이 속에서 고갈되어 목구멍과 코가 마르고 머리가 어지러우며 가슴이 두근거린다. 동기가 왼쪽에 있으면 설사시켜서는 안 된다. 설사시키면 배 속이 당기고 급해지며 음식을 넘기지 못하고 동기가 더욱 심해지며, 몸에 열이 있어도 누우면 몸을 웅크리려 한다. 동기가 위쪽에 있으면 설사시켜서는 안 된다. 설사시키면 손바닥이 뜨겁고 번하며 몸의 겉이 차고 뜨거운 땀이 저절로 흘러 물로 몸을 적시려 한다. 동기가 아래쪽에 있으면 설사시켜서는 안 된다. 설사시키면 배가 부풀어 그득하고 갑자기 일어서면 머리가 어지러우며, 먹으면 소화되지 않은 곡식을 설사하고 명치 아래가 막힌다.
動氣續法
동기의 이어지는 치료법
〔云〕傷寒汗下後 , 臍在有動氣者 , 宜 防葵散 。
〔운〕상한에 땀을 내거나 설사시킨 뒤 배꼽에 동기가 있으면 방규산이 알맞다.
防葵(一兩) 木香(不見火) 柴胡 黃芩(各半兩)
방규(1냥), 목향(불에 대지 않은 것), 시호, 황금(각각 반 냥).
上銼為細末 , 每服五錢 , 水煎服 。
위를 썰어 곱게 가루 내고 매번 5돈씩 물에 달여 복용한다.
傷寒汗下後 , 臍上有動氣者 , 宜 枳殼散 。
상한에 땀을 내거나 설사시킨 뒤 배꼽 위에 동기가 있으면 지각산이 알맞다.
枳殼(麩炒 , 五錢) 赤茯苓 當歸 三稜(炮 。 各一兩) 木香 訶黎勒(各五錢)
지각(밀기울과 함께 볶은 것, 5돈), 적복령, 당귀, 삼릉(포제한 것. 각각 1냥), 목향, 가려륵(각각 5돈).
上為末 , 每服五錢 , 沸湯點服 。
위를 가루 내어 매번 5돈씩 끓는 물에 타서 복용한다.
傷寒汗下後 , 臍右有動氣者 , 宜 前胡散 。
상한에 땀을 내거나 설사시킨 뒤 배꼽 오른쪽에 동기가 있으면 전호산이 알맞다.
前胡 赤茯苓 大腹皮 人參(各五錢) 木香 檳榔 大黃(各三錢)
전호, 적복령, 대복피, 인삼(각각 5돈), 목향, 빈랑, 대황(각각 3돈).
上為細末 , 每服五錢 , 沸湯點服 。
위를 곱게 가루 내어 매번 5돈씩 끓는 물에 타서 복용한다.
傷寒汗下後 , 臍下有動氣者 , 宜 茯苓散 。
상한에 땀을 내거나 설사시킨 뒤 배꼽 아래에 동기가 있으면 복령산이 알맞다.
赤茯苓(一兩) 檳榔(三錢) 桂心 大腹皮 川茴香(炮 , 炒) 良薑(各五錢)
적복령(1냥), 빈랑(3돈), 계심, 대복피, 천회향(포제하고 볶은 것), 양강(각각 5돈).
上為細末 , 每服五錢 , 沸湯點服 。
위를 곱게 가루 내어 매번 5돈씩 끓는 물에 타서 복용한다.
如久不治 , 傳為積熱 , 治之難痊 , 不可汗下也 。
오랫동안 치료하지 않아 전하여 적열이 되면 치료하여 낫기 어려우며, 땀을 내거나 설사시켜서는 안 된다.
鼻衄
코피
傷寒脈浮緊 , 不發汗 , 因致衄者 , 麻黃湯主之 。 ( 《 活人 》 云 : 衄後脈浮者 , 宜麻黃湯 。 衄後脈已微者 , 不可行麻黃湯 , 宜黃芩芍藥湯 。 )太陽病 , 脈浮緊 , 無汗發熱 , 身疼痛 , 八九日不解 , 表症仍在 , 此當發其汗 。 服藥已 , 微除 , 其人發煩目瞑 , 劇者必衄乃解 。 所以然者 , 陽氣重故也 , 麻黃湯主之 。 不大便 , 頭痛有熱 , 若小便赤者 , 承氣湯也 。 若小便清而衄者 , 桂枝湯也 。 (論見發汗 。 )太陽病 , 脈浮緊 , 發熱無汗而衄者 , 愈也 。 (論見發熱 。 )
상한에 맥이 부긴한데 땀을 내지 않아 그 때문에 코피가 나면 마황탕으로 주치한다. (《활인》에서 “코피가 난 뒤 맥이 부하면 마황탕이 알맞다. 코피가 난 뒤 맥이 이미 미약하면 마황탕을 써서는 안 되고 황금작약탕이 알맞다.”라고 하였다.) 태양병에 맥이 부긴하고 땀이 나지 않으며 열이 나고 몸이 아파 8, 9일 동안 풀리지 않아 표증이 여전히 있으면 마땅히 땀을 내야 한다. 약을 복용한 뒤 조금 나아지지만 그 사람이 번하고 눈을 감으며, 심하면 반드시 코피가 나고서야 풀린다. 그 까닭은 양기가 거듭되었기 때문이니 마황탕으로 주치한다. 대변을 보지 못하고 머리가 아프며 열이 날 때 소변이 붉으면 승기탕을 쓰고, 소변이 맑으면서 코피가 나면 계지탕을 쓴다. (논설은 발한에 보인다.) 태양병에 맥이 부긴하고 열이 나며 땀이 나지 않다가 코피가 나면 낫는다. (논설은 발열에 보인다.)
太陽病 , 以火劫發汗 , 血氣流溢 , 失其常度 , 陽盛則欲衄 , 陰虛則小便難 。 (論見頭汗 。 )少陰病 , 但厥無汗 , 而強發之 , 必動其血 , 或從口鼻出 , 或從目中出者 , 難治 。 (論見欲寐 。 )動氣發汗 , 則衄而渴 , 飲水就吐 。 (論見動氣 。 )
태양병에 불로 억지로 땀을 내면 혈기가 흘러넘쳐 정상적인 법도를 잃는다. 양이 성하면 코피가 나려 하고 음이 허하면 소변을 보기 어렵다. (논설은 두한에 보인다.) 소음병에 궐만 있고 땀이 나지 않는데 억지로 땀을 내면 반드시 혈을 동요시켜 입이나 코로 나오거나 눈 속에서 나오게 되니 치료하기 어렵다. (논설은 욕매에 보인다.) 동기가 있을 때 땀을 내면 코피가 나고 목마르며 물을 마시면 곧 토한다. (논설은 동기에 보인다.)
脈浮發熱 , 口乾鼻燥 , 能食者則衄 。 陽明胃實口燥 , 但欲漱水不咽者 , 必衄也 。 衄家不可發汗 , 汗出必額上陷 , 脈急緊 , 直視不能瞬 , 不得眠 。 (衄忌發汗者 , 為無脈 。 若浮緊身疼發熱惡寒之症 , 宜發之 。 )
맥이 부하고 열이 나며 입과 코가 마를 때 음식을 먹을 수 있으면 코피가 난다. 양명의 위실로 입이 마르고 물로 입을 헹구려고만 하고 삼키지 않으면 반드시 코피가 난다. 코피를 자주 흘리는 사람은 땀을 내어서는 안 된다. 땀이 나면 반드시 이마가 꺼지고 맥이 급하고 긴하며 눈을 곧추떠 깜박이지 못하고 잠들지 못한다. (코피에 발한을 금하는 것은 맥이 없기 때문이다. 부긴한 맥과 몸의 통증, 발열, 오한의 증이 있으면 땀을 내는 것이 알맞다.)
鼻衄續法
코피의 이어지는 치료법
〔海〕仲景言衄不可發汗者 , 蓋為脈微也 。 若浮緊者 , 麻黃湯 ; 浮緩者 , 桂枝湯 ; 脈已微 , 二藥不可用 , 犀角地黃湯主之 。 (仲景云 : 衄家不可發汗 , 汗出必額上陷 , 脈緊 , 直視不能瞬 , 不得眠 。 又云 : 亡血不可發其表 , 汗出即寒慄而振 。 此二說 , 皆為脈微不可汗也 。 若脈浮緊及得緩者 , 皆當發之是也 。 )
〔해〕중경이 코피에는 땀을 내어서는 안 된다고 한 것은 맥이 미약하기 때문이다. 부긴하면 마황탕을 쓰고 부완하면 계지탕을 쓴다. 맥이 이미 미약하면 두 약을 써서는 안 되며 서각지황탕으로 주치한다. (중경이 “코피를 자주 흘리는 사람은 땀을 내어서는 안 된다. 땀이 나면 반드시 이마가 꺼지고 맥이 긴하며 눈을 곧추떠 깜박이지 못하고 잠들지 못한다.”라고 하였다. 또 “피를 잃은 사람은 표에 발한해서는 안 된다. 땀이 나면 곧 오싹하여 떨고 흔들린다.”라고 하였다. 이 두 말은 모두 맥이 미약하므로 땀을 내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맥이 부긴하거나 완해진 경우는 모두 땀을 내야 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 《 活 》 〕傷寒衄血 , 脈已微者 , 黃芩芍藥湯 、 犀角地黃湯主之 。
〔《활》〕상한에 코피가 나고 맥이 이미 미약하면 황금작약탕과 서각지황탕으로 주치한다.
犀角地黃湯 治傷寒應發汗而不發汗 , 內有瘀血 , 鼻衄吐血 , 面黃 , 大便黑 , 此方主消化瘀血 。
서각지황탕. 상한에 땀을 내야 하는데 땀을 내지 않아 속에 어혈이 있고 코피와 토혈이 나며 얼굴이 누렇고 대변이 검은 것을 치료한다. 이 처방은 어혈을 삭여 없애는 것을 주로 한다.
芍藥(一兩) 生地(一兩半) 牡丹皮(二錢半) 犀角(二錢半)
작약(1냥), 생지(1냥 반), 목단피(2돈 반), 서각(2돈 반).
上㕮咀 , 每服五錢 , 水一盞半 , 煎取一盞 。 有熱如狂者 , 加黃芩一兩 。 其人脈大來遲 , 腹不滿 , 自言滿者 , 為無熱 , 不用黃芩 。
위를 잘게 썰어 매번 5돈씩 물 1잔 반으로 1잔이 되게 달인다. 열이 있어 미친 듯한 경우에는 황금 1냥을 더한다. 그 사람의 맥이 크면서 더디게 오고 배가 그득하지 않은데 스스로 그득하다고 하면 열이 없는 것이므로 황금을 쓰지 않는다.
茅花湯 治鼻衄不止 。
모화탕. 코피가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用茅花尖一把 , 以水三盞 , 濃煎汁一盞 , 分二服 , 即瘥 。 無花以根代之 。
모화의 끝 1줌을 물 3잔으로 진하게 달여 즙 1잔을 얻고 두 번으로 나누어 복용하면 곧 낫는다. 꽃이 없으면 뿌리로 대신한다.
若衄而渴者 , 心煩 , 飲則吐水 , 先服五苓散 , 次服竹葉湯 。
코피가 나면서 목마르고 마음이 번하며 마시면 물을 토하는 경우에는 먼저 오령산을 복용하고 다음에 죽엽탕을 복용한다.
〔 《 本 》 〕治傷寒衄血 , 滑石丸 。
〔《본》〕상한에 코피가 나는 것을 치료하는 활석환.
滑石末不以多少 , 飯丸 , 如桐子大 。 每服十丸 , 微嚼破 , 新水嚥下立止 。 用藥末一錢 , 飯少許 , 同嚼下 , 亦得 。 老幼皆可服 。 湯晦叔云 : 鼻衄者 , 當汗不汗所致 。 其血青黑時 , 不以多少 , 乃止 , 宜服溫和藥以調其衛 。 才見鮮血 , 急以此藥治之 。
활석 가루를 분량에 상관없이 밥으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10환씩 조금 씹어 부수고 새로 길은 물로 삼키면 곧 그친다. 약 가루 1돈과 밥 조금을 함께 씹어 삼켜도 괜찮다. 노인과 어린이 모두 복용할 수 있다. 탕회숙이 말하였다. “코피는 땀을 내야 하는데 땀을 내지 않아 생긴 것이다. 피가 푸르거나 검을 때에는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그칠 때까지 기다리고 온화한 약을 복용하여 위기(衛)를 조절하는 것이 알맞다. 선혈이 보이자마자 급히 이 약으로 치료한다.”
下血
하혈
傷寒下血 , 若太陽病外已解 , 但少腹急結者 , 桃仁承氣湯也 。 (方論見蓄血 。 )若陽明胃實譫語者 , 宜刺期門穴 。 (論見譫語 。 )
상한에 하혈할 때 태양병으로 겉이 이미 풀렸고 아랫배가 급하게 맺힌 것만 있으면 도인승기탕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축혈에 보인다.) 양명의 위실로 헛소리하면 기문혈에 침을 놓는 것이 알맞다. (논설은 섬어에 보인다.)
太陽病 , 以火熏汗不得汗 , 其人必躁而清血 。 (論見躁 。 )淋家不可發汗 , 發汗則便血 。 太陽病下之 , 其脈浮滑者 , 必下血 。 (論見大法 。 )
태양병에 불로 훈증하여 땀을 내려 하였으나 땀이 나지 않으면 그 사람은 반드시 조급해지고 피를 설사한다. (논설은 조에 보인다.) 임병이 있는 사람은 땀을 내어서는 안 된다. 땀을 내면 혈변을 본다. 태양병을 설사시켰는데 그 맥이 부활하면 반드시 하혈한다. (논설은 대법에 보인다.)
少陰病 , 但欲寐 , 一身手足盡熱者 , 必便血也 。 傷寒熱少厥微 , 不欲食 , 煩躁數日 , 小便利 , 色白 , 若欲食者愈 , 若嘔而胸脅煩滿者 , 必便血也 。
소음병에 잠만 자려 하며 온몸과 손발이 모두 뜨거우면 반드시 혈변을 본다. 상한에 열이 적고 궐이 미약하며 먹으려 하지 않고 여러 날 번조하다가 소변이 잘 나오고 색이 희며, 음식을 먹으려 하면 낫는다. 구역질하면서 가슴과 옆구리가 답답하고 그득하면 반드시 혈변을 본다.
唾血
피를 뱉음
咽痛吐血 , 若面赤斑斑如錦紋者 , 為陽毒 , 宜升麻鱉甲湯 。 (方論見陽毒 。 )
목구멍이 아프고 피를 토할 때 얼굴이 붉고 반점이 비단 무늬 같으면 양독이니 승마별갑탕이 알맞다. (처방과 논설은 양독에 보인다.)
若下後利不止 , 手足厥逆 , 下部脈不至者 , 麻黃升麻湯 。 (方論見下利 。 )
설사시킨 뒤 설사가 그치지 않고 손발이 궐역하며 아래쪽의 맥이 이르지 않으면 마황승마탕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하리에 보인다.)
脈浮熱甚 , 反灸之 , 必咽燥唾血 。 (論見大法 。 )服桂枝湯吐者 , 必吐膿血 。 (論見吐 。 )
맥이 부하고 열이 심한데 도리어 뜸을 뜨면 반드시 목구멍이 마르고 피를 뱉는다. (논설은 대법에 보인다.) 계지탕을 복용하고 토하면 반드시 고름과 피를 토한다. (논설은 구토에 보인다.)
蓄血
축혈
身黃如狂 , 屎黑喜忘者 , 為蓄血 。 太陽病 , 表證在而發熱惡寒 , 脈反沉結 , 而身黃髮狂 , 少腹硬滿者 , 若小便不利 , 為無血也 , 小便自利 , 血證諦也 , 宜以抵當湯主之 。 (論見發熱) 。
몸이 누렇고 미친 듯하며 대변이 검고 잘 잊는 것은 축혈이다. 태양병에 표증이 있어 열이 나고 오한이 있지만 맥은 도리어 침결하고, 몸이 누렇고 발광하며 아랫배가 단단하고 그득할 때,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혈이 없는 것이고 소변이 저절로 잘 나오면 혈증이 확실하니 저당탕으로 주치하는 것이 알맞다. (논설은 발열에 보인다.)
抵當湯
저당탕
水蛭(十個 , 熬去子 , 杵) 虻蟲(十枚 , 去翅足熬) 大黃(一兩 , 湯浸 , 去皮) 桃仁(七枚 , 去皮 , 捶碎)
수질(10개, 볶아 알을 제거하고 찧은 것), 맹충(10개, 날개와 다리를 제거하고 볶은 것), 대황(1냥, 끓인 물에 담그고 껍질을 벗긴 것), 도인(7개, 껍질을 벗겨 두드려 부순 것).
上㕮咀 , 作一服 , 水一盞 , 煎七分 , 去渣溫服 。
위를 잘게 썰어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하고 물 1잔으로 7푼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傷寒有熱 , 少腹滿 , 應小便不利 , 今反利者 , 為有血也 , 當下之 , 不用余藥 , 宜 抵當丸 。
상한에 열이 있고 아랫배가 그득하면 마땅히 소변이 잘 나오지 않아야 하는데 지금 도리어 잘 나오는 것은 혈이 있는 것이니 마땅히 설사시켜야 한다. 다른 약을 쓰지 말고 저당환을 쓰는 것이 알맞다.
水蛭(五枚 , 炙) 虻蟲(五枚 , 去翅足 , 炒) 桃仁(六枚) 大黃(三錢)
수질(5개, 구운 것), 맹충(5개, 날개와 다리를 제거하고 볶은 것), 도인(6개), 대황(3돈).
上為末 , 煉蜜和作一丸 , 以水一盞 , 煎至七分 , 頓服 , 晬時當下血 。 不下再服 。
위를 가루 내어 졸인 꿀로 섞어 환 1개를 만든다. 물 1잔으로 7푼이 되게 달여 한 번에 복용하면 한 주야가 지나 피가 내려와야 한다. 내려오지 않으면 다시 복용한다.
太陽病不解 , 熱結膀胱 , 其人似狂 , 若血自下者 , 病愈 。 其外未解者 , 尚未可攻 , 當先解外 。 外解 , 但小腹急結者 , 宜攻之 , 桃仁承氣湯 。 (王海藏方有姜七片 , 桂 、 硝各三錢 。 )
태양병이 풀리지 않아 열이 방광에 맺히면 그 사람이 미친 듯하다. 피가 저절로 내려오면 병이 낫는다. 겉이 아직 풀리지 않았으면 아직 공격해서는 안 되고 먼저 겉을 풀어야 한다. 겉이 풀리고 아랫배가 급하게 맺힌 것만 있으면 공격하는 것이 알맞으니 도인승기탕을 쓴다. (왕해장의 처방에는 생강 7쪽이 있고 계와 초는 각각 3돈이다.)
桃仁(十二枚 , 去皮尖 , 雙仁者不用) 大黃(一兩) 甘草(炙) 桂枝 芒硝(各半兩)
도인(12개, 껍질과 뾰족한 끝을 제거하며 두 알이 든 것은 쓰지 않는다), 대황(1냥), 감초(구운 것), 계지, 망초(각각 반 냥).
上㕮咀 , 每服一兩 , 水二盞 , 煎至一盞 , 去渣 , 入硝化開 , 食後服 。
위를 잘게 썰어 매번 1냥씩 물 2잔으로 1잔이 되게 달이고 찌꺼기를 버린 뒤 초를 넣어 녹여 식후에 복용한다.
陽明症 , 胃家實 , 喜忘 , 大便黑色 , 雖硬反易者 , 有蓄血 , 宜抵當湯 。 (論見胃實 。 )
양명증으로 위가실이고 잘 잊으며 대변이 검고, 단단한데도 도리어 쉽게 나오면 축혈이 있는 것이니 저당탕이 알맞다. (논설은 위실에 보인다.)
〔海〕初便褐色者重 , 再便深褐色者愈重 , 三便黑色者為尤重 。 色變者 , 以其火燥也 , 如羊血在日色中 , 須臾變褐色 , 久則漸變而為黑色 , 即此意也 , 當詳察之 。
〔해〕첫 대변이 갈색이면 중하고 두 번째 대변이 짙은 갈색이면 더욱 중하며 세 번째 대변이 검으면 특히 중하다. 색이 변하는 것은 화가 말리기 때문이니, 양의 피를 햇빛 속에 두면 잠깐 사이 갈색으로 변하고 오래되면 점차 검게 변하는 것과 같은 뜻이다. 마땅히 자세히 살펴야 한다.
〔許〕血在上則喜忘 , 在下則發狂 。
〔허〕혈이 위에 있으면 잘 잊고 아래에 있으면 발광한다.
病人無表裡症 , 發熱七八日 , 雖脈浮數者 , 可下之 。 假令已下 , 脈不解 , 胃熱則消穀善飢 , 至六七日不大便者 , 有瘀血 , 宜抵當湯 。 若脈數不解 , 血下不止 , 必協熱而便膿血也 。
환자에게 표증과 이증이 없고 열이 난 지 7, 8일이 되었으면 맥이 부삭하더라도 설사시킬 수 있다. 만일 이미 설사시켰는데 맥이 풀리지 않고 위에 열이 있으면 곡식을 잘 소화하고 쉽게 배고파한다. 6, 7일 동안 대변을 보지 못하면 어혈이 있는 것이니 저당탕이 알맞다. 삭맥이 풀리지 않고 하혈이 그치지 않으면 반드시 열을 끼고 고름과 피가 섞인 대변을 본다.
〔成〕當不大便六七日之際 , 無喜忘如狂之症 , 又無少腹硬滿之候 , 何以知其有蓄血 ? 蓋以其脈浮數故也 。 浮則熱客於氣 , 數則熱客於血 , 下後浮數俱去 , 則病已 , 若下後數去而浮仍在 , 則榮血中熱去而衛氣中熱在 , 為邪氣獨留心下 , 善飢 , 邪熱不殺穀 , 潮熱反渴也 。 若下後浮去而數不解 , 則衛氣中熱去而榮血中熱在 , 血熱合並 , 迫血下行 , 胃虛協熱 , 消穀善飢 。 血至下焦 , 若下不止 , 則血得以泄 , 必膿血也 。 若不大便六七日 , 則血不得出泄 , 必蓄在下焦為瘀血 , 故須以抵當湯下之 。
〔성〕6, 7일 동안 대변을 보지 못할 때 잘 잊거나 미친 듯한 증도 없고 아랫배가 단단하고 그득한 징후도 없는데 어떻게 축혈이 있음을 아는가? 그 맥이 부삭하기 때문이다. 부는 열이 기에 머무는 것이고 삭은 열이 혈에 머무는 것이다. 설사시킨 뒤 부와 삭이 모두 없어지면 병이 나은 것이다. 설사시킨 뒤 삭은 없어졌으나 부가 여전히 있으면 영혈 속의 열은 없어졌지만 위기 속의 열이 남은 것이니, 사기가 명치 아래에만 머물러 쉽게 배고파하고 사열이 곡식을 소화시키지 못하며 조열이 있고 도리어 목마른 것이다. 설사시킨 뒤 부는 없어졌으나 삭이 풀리지 않으면 위기 속의 열은 없어졌지만 영혈 속의 열이 남은 것이다. 혈과 열이 합쳐져 혈을 핍박하여 내려가게 하며 위가 허하고 열을 끼어 곡식을 잘 소화하고 쉽게 배고파한다. 혈이 하초에 이르러 내려오는 것이 그치지 않으면 혈이 배출될 수 있어 반드시 고름과 피가 나온다. 6, 7일 동안 대변을 보지 못하면 혈이 배출되지 못하고 반드시 하초에 쌓여 어혈이 되므로 저당탕으로 설사시켜야 한다.
病者胸滿痞痿 , 舌青口燥 , 但漱水不欲下咽 , 無寒熱 , 脈微大來遲 , 腹不滿 , 其人言我滿 , 為有瘀血 。 (海云 : 漱水不咽 , 胸滿 , 心下手不可近者 , 桃仁承氣湯主之 。 )
환자가 가슴이 그득하고 막히며 쇠약하고, 혀가 푸르고 입이 마르며 물로 입을 헹구기만 하고 삼키려 하지 않고, 오한과 발열이 없고 맥이 약간 크면서 더디게 오며, 배가 그득하지 않은데도 그 사람이 “나는 그득하다.”라고 말하면 어혈이 있는 것이다. (해가 말하였다. “물로 입을 헹구지만 삼키지 않고 가슴이 그득하며 명치 아래에 손을 가까이 대지 못하게 하면 도인승기탕으로 주치한다.”)
病者如熱狀 , 煩滿 , 口乾燥而渴 , 其脈反無熱 , 此為陰伏 , 是瘀血也 , 當下之 。
환자가 열이 있는 듯하여 답답하고 그득하며 입이 마르고 목마른데 맥에는 도리어 열이 없으면 이는 음이 잠복한 것으로 어혈이니 마땅히 설사시켜야 한다.
衄血唾血蓄血續法
코피·타혈·축혈의 이어지는 치료법
〔海〕血症古人用藥 , 雖有輕重之殊 , 而無上下之別 。 今分作上中下三等 , 以衄血 、 嘔血 、 唾血 、 吐血為上部 , 血結胸中為中部 , 蓄血下焦為下部 。 夫既有三部之分 , 故藥亦當隨其輕重也 。
〔해〕혈증에 옛사람이 약을 쓸 때는 비록 경중의 차이는 있었으나 위아래의 구분은 없었다. 이제 상·중·하의 세 등급으로 나누어 코피·구혈·타혈·토혈을 상부로 삼고, 혈이 가슴속에 맺힌 것을 중부로 삼으며, 혈이 하초에 쌓인 것을 하부로 삼는다. 이미 세 부위의 구분이 있으므로 약도 마땅히 그 경중을 따라야 한다.
汗多為衄血 , 脈浮 , 灸之 。 咽燥為唾血 , 當汗不汗 , 熱入於裡者 , 為嘔血 、 吐血 。 此在上也 , 犀角地黃湯主之 , 涼膈散加生地黃亦可 。 然衄 、 唾 、 嘔 、 吐俱在上 , 亦當以輕重分之 。 大凡血證皆不飲水 , 惟氣證則飲之 , 宜詳之 。 此證乃足太陰所主 , 脾所不裹 , 越而上行 , 所以有吐血 、 嘔血之候也 。 實者犀角地黃湯 , 虛者黃芩芍藥湯 。 凡病嘔吐者 , 以脾所主 , 故咸用芍藥主之 , 是知太陰藥也 。
땀이 많으면 코피가 되고 맥이 부하면 뜸을 뜬다. 목구멍이 마르면 타혈이 되고, 땀을 내야 하는데 땀을 내지 않아 열이 속으로 들어가면 구혈과 토혈이 된다. 이는 위에 있는 것으로 서각지황탕으로 주치하며 양격산에 생지황을 더해도 괜찮다. 그러나 코피·타혈·구혈·토혈이 모두 위에 있더라도 또한 경중에 따라 나누어야 한다. 대체로 혈증은 모두 물을 마시지 않으며 기증만 물을 마시니 자세히 살펴야 한다. 이 증은 족태음이 주관하는 것으로 비가 감싸지 못하여 넘쳐 위로 올라가므로 토혈과 구혈의 징후가 있는 것이다. 실하면 서각지황탕을 쓰고 허하면 황금작약탕을 쓴다. 구토하는 병은 모두 비가 주관하므로 다 작약으로 주치하니 태음의 약임을 알 수 있다.
血結胸中頭痛身痛 , 漱水不咽者 , 衄 。 無熱胸滿 , 漱水不欲咽者 , 喜忘昏迷 , 其人如狂 , 心下手不可近者 , 血在中也 , 桃仁承氣湯主之 。
혈이 가슴속에 맺혀 머리와 몸이 아프고 물로 입을 헹구지만 삼키지 않으면 코피가 난다. 열은 없고 가슴이 그득하며 물로 입을 헹구려 하되 삼키려 하지 않고 잘 잊으며 정신이 혼미하고 미친 듯하며 명치 아래에 손을 가까이 대지 못하게 하면 혈이 중부에 있는 것이니 도인승기탕으로 주치한다.
蓄血下焦其人發狂 , 小腹滿硬 , 小便自利 , 大便反黑 , 及臍下疼者 , 抵當湯丸主之 。 如狂者在中 , 發狂者在下 。
혈이 하초에 쌓여 발광하고 아랫배가 그득하고 단단하며 소변은 저절로 잘 나오고 대변은 도리어 검으며 배꼽 아래가 아픈 것은 저당탕과 저당환으로 주치한다. 미친 듯한 것은 중부에 있고 발광하는 것은 하부에 있다.
抵當湯丸 , 藥味同劑 , 如何是二法 ? 蓋喜忘發狂 , 身黃屎黑者 , 疾之甚也 ; 但小腹滿硬 , 小便利者 , 輕也 , 故有湯丸之別 。 桃仁 、 大黃等分 , 水蛭 、 虻蟲多者作湯 , 三之二者作丸 , 丸之名取其數少而緩也 , 故湯用煎服一升 , 丸止服七合也 。
저당탕과 저당환은 약의 종류가 같은 제제인데 어떻게 두 가지 방법인가? 잘 잊고 발광하며 몸이 누렇고 대변이 검은 것은 병이 심한 것이고, 아랫배가 그득하고 단단하며 소변이 잘 나오기만 하는 것은 가벼운 것이므로 탕과 환의 차이가 있다. 도인과 대황은 같은 분량으로 하되 수질과 맹충이 많으면 탕으로 만들고 삼분의 이이면 환으로 만든다. 환이라는 이름은 그 수가 적고 완만하다는 뜻을 취한 것이다. 그러므로 탕은 달인 것 1되를 복용하고 환은 7홉만 복용한다.
〔 《 活 》 〕病人無表症 , 不發寒熱 , 唇燥 , 但欲漱水不欲入咽 , 其脈微而沉 , 小腹硬滿 , 小便反利 , 大便必黑 , 身黃髮狂 , 此血證諦也 。 大抵傷寒當汗不汗 , 裡熱蓄化為血 , 其人喜忘而如狂 , 血上逆則喜忘 , 血下蓄則如狂 , 輕者犀角地黃湯 、 桃仁承氣湯 , 甚者抵當湯丸 , 須取盡黑物為效 。 (按太陽病蓄血者 , 表症仍在也 , 今云無表證者 , 但說得陽明蓄血 , 為未備 。 )
〔《활》〕환자에게 표증이 없고 오한과 발열이 나지 않으며 입술이 마르고 물로 입을 헹구려고만 하지 삼키려 하지 않으며, 맥이 미약하고 침하고 아랫배가 단단하고 그득하며 소변은 도리어 잘 나오고 대변은 반드시 검으며 몸이 누렇고 발광하면 이는 혈증이 확실하다. 대개 상한에 땀을 내야 하는데 땀을 내지 않으면 속의 열이 쌓여 혈로 변하고 그 사람이 잘 잊으며 미친 듯해진다. 혈이 위로 거슬러 오르면 잘 잊고 아래에 쌓이면 미친 듯해진다. 가벼우면 서각지황탕과 도인승기탕을 쓰고 심하면 저당탕과 저당환을 쓰며, 검은 것을 모두 빼내야 효과가 있다. (살펴보면 태양병의 축혈에는 표증이 여전히 있는데 지금 표증이 없다고 한 것은 양명의 축혈만 말한 것이므로 완전하지 못하다.)
〔海〕喜忘發狂 , 身黃屎黑者 , 疾之甚也 ; 但小腹滿小便利者 , 輕也 。
〔해〕잘 잊고 발광하며 몸이 누렇고 대변이 검은 것은 병이 심한 것이고, 아랫배가 그득하고 소변이 잘 나오기만 하는 것은 가벼운 것이다.
生地黃丸 病人七八日後 , 兩手脈沉細微 , 膚冷 , 臍下滿 , 或狂或躁 , 大便實而色黑 , 小便自利者 , 此蓄血證也 。 若老幼氣虛弱者 , 宜此方主之 。
생지황환. 환자가 7, 8일이 지난 뒤 양손의 맥이 침세하고 미약하며 피부가 차고 배꼽 아래가 그득하며 혹 발광하거나 조급해하고, 대변이 굳고 검으며 소변은 저절로 잘 나오면 이는 축혈증이다. 노인이나 어린이로 기가 허약한 경우에는 이 처방으로 주치하는 것이 알맞다.
生地黃(自然汁一升 , 如無生地黃 , 只用生乾地黃二兩) 乾漆(半兩 , 炒煙盡) 生藕(自然汁半升 , 如無藕 , 用刺薊汁一升半) 藍葉(一握 , 切細 , 乾者用末半升) 虻蟲(二十個 , 去翅足 , 麩內炒黃) 水蛭(十個 , 炒) 大黃(一兩 , 銼如豆大) 桃仁(研碎 , 半兩)
생지황(자연즙 1되. 생지황이 없으면 생건지황 2냥만 쓴다), 건칠(반 냥, 연기가 다 나도록 볶은 것), 생우(자연즙 반 되. 연근이 없으면 자계즙 1되 반을 쓴다), 남엽(1줌, 잘게 썬다. 마른 것은 가루 반 되를 쓴다), 맹충(20개, 날개와 다리를 제거하고 밀기울 속에서 누렇게 볶은 것), 수질(10개, 볶은 것), 대황(1냥, 콩만 하게 썬 것), 도인(갈아 부순 것, 반 냥).
上一處 , 入水三升 , 同慢火熬及二升 , 放冷 , 分二服 。 先投一服 , 至半日許 , 血未下 , 再投之 。 此地黃湯 , 比抵當湯丸其勢甚輕 。 如無地黃與藕汁升數 , 添水同煎 。 抵當丸恐用之太過 , 不止損血 , 故以此湯主之 。
위를 한데 모아 물 3되를 넣고 약한 불로 함께 2되가 되도록 달인 뒤 식혀서 두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먼저 한 번 복용하고 반나절쯤 지나도 혈이 내려오지 않으면 다시 투여한다. 이 지황탕은 저당탕·저당환보다 약의 기세가 매우 가볍다. 지황과 연근즙이 정해진 되 수만큼 없으면 물을 더하여 함께 달인다. 저당환은 지나치게 쓰면 그치지 않아 혈을 손상시킬까 염려되므로 이 탕으로 주치한다.
吐血
토혈
〔垣〕治一貧士 , 病脾胃虛 , 與補劑藥愈後 , 繼而居曠室 , 臥熱炕 , 咳而吐血數次 。 予謂此久虛弱 , 外有寒形 , 而有火熱在內 , 上氣不足 , 陽氣外虛 , 當補表之陽氣 , 瀉里之虛熱 。 蓋冬居曠室 , 衣服單薄 , 是重虛其陽 。 表有大寒 , 壅遏裡熱 , 火邪不得舒伸 , 故血出於口 。 因思仲景治傷寒脈浮緊 , 當以麻黃湯發汗 , 而不與之 , 遂成衄血 , 卻與麻黃湯立愈 , 與此甚同 , 因與 麻黃人參芍藥湯 。
〔원〕한 가난한 선비를 치료하였는데 비위가 허한 병이 있어 보제를 주어 나은 뒤, 이어 넓고 빈 방에 거처하면서 뜨거운 온돌에서 자다가 기침하고 여러 번 피를 토하였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는 오래 허약하여 겉에는 찬 형상이 있고 속에는 화열이 있으며, 상기가 부족하고 양기가 겉에서 허한 것이므로 표의 양기를 보하고 속의 허열을 사해야 했다. 겨울에 넓고 빈 방에 살며 옷을 얇게 입은 것은 그 양을 거듭 허하게 한 것이다. 표에 큰 한이 있어 속의 열을 막고 억눌러 화사가 펴지지 못하므로 피가 입으로 나온 것이다. 이에 중경이 상한의 맥이 부긴하면 마황탕으로 땀을 내야 하는데 이를 주지 않아 마침내 코피가 났을 때, 도리어 마황탕을 주어 즉시 낫게 한 것을 생각하였다. 이 경우와 매우 같으므로 마황인삼작약탕을 주었다.
麻黃(一錢 , 去外寒) 桂枝(半錢 , 補表虛) 白芍藥(一錢) 黃耆(一錢 , 實表益衛) 甘草(炙 , 一錢 , 補脾) 五味(五粒 , 安肺氣) 門冬(三分 , 保肺氣) 人參(三分 , 益三焦元氣不足而實其表) 當歸(五分 , 和血養血)
마황(1돈, 겉의 한을 없앤다), 계지(반 돈, 표허를 보한다), 백작약(1돈), 황기(1돈, 표를 실하게 하고 위기(衛)를 보익한다), 감초(구운 것, 1돈, 비를 보한다), 오미(5알, 폐기를 안정시킨다), 문동(3푼, 폐기를 보전한다), 인삼(3푼, 삼초 원기의 부족을 보익하고 표를 실하게 한다), 당귀(5푼, 혈을 조화시키고 기른다).
上㕮咀 , 作一服 , 水三盞 , 煎麻黃一味 , 令沸去沫 , 至二盞 , 入余藥同煎 , 至一盞 , 去渣熱服 , 臨臥一服愈 。
위를 잘게 썰어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한다. 물 3잔에 마황 한 가지만 달여 끓으면 거품을 걷고 2잔이 되면 나머지 약을 넣어 함께 달인다. 1잔이 되면 찌꺼기를 버리고 뜨겁게 복용한다. 잠자리에 들 때 한 번 복용하여 나았다.
觀此一方 , 足以為萬世模範也 。 蓋取仲景麻黃湯與補劑各半服之 , 但凡虛人合用仲景方者 , 皆當以此為則也 。 )
이 한 처방을 살펴보면 만세의 모범으로 삼기에 충분하다. 중경의 마황탕과 보제를 각각 반씩 취해 복용한 것이니, 허한 사람이 중경의 처방을 써야 하는 경우에는 모두 이를 준칙으로 삼아야 한다.)
〔 《 活 》 〕傷寒吐血 , 諸陽受邪 , 初熱在表應發汗 , 熱毒入經 , 結於五臟 , 內有瘀積 , 故吐血也 。 瘀血甚者 , 抵當湯也 ; 輕者 , 桃仁承氣湯 。 兼服犀角地黃湯 、 三黃丸 。
〔《활》〕상한의 토혈은 여러 양이 사를 받아 처음 열이 표에 있을 때 땀을 내야 하는데 열독이 경으로 들어가 오장에 맺히고 속에 어혈이 쌓였으므로 피를 토하는 것이다. 어혈이 심하면 저당탕을 쓰고 가벼우면 도인승기탕을 쓴다. 서각지황탕과 삼황환을 함께 복용한다.
短氣
숨이 짧음
短氣 , 骨節痛 , 不得屈伸 , 汗出小便不利 , 惡風身腫者 , 為風濕 , 宜甘草附子湯 。 (方論見體痛 。 )短氣腹滿脅痛 , 其人若脈弦浮大 , 外不解 , 無汗 , 嗜臥身黃 , 小便難 , 有潮熱者 , 小柴胡湯也 。 (論見胃實 。 方見往來寒熱 。 )
숨이 짧고 뼈마디가 아파 굽히고 펴지 못하며 땀이 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바람을 싫어하며 몸이 붓는 것은 풍습이니 감초부자탕이 알맞다. (처방과 논설은 체통에 보인다.) 숨이 짧고 배가 그득하며 옆구리가 아플 때, 맥이 현하고 부대하며 겉이 풀리지 않고 땀이 나지 않으며 눕기를 좋아하고 몸이 누렇고 소변을 보기 어려우며 조열이 있으면 소시호탕을 쓴다. (논설은 위실에 보이고 처방은 왕래한열에 보인다.)
若表未解 , 手足濈然汗出 , 或有潮熱者 , 宜大承氣湯 。 (方論見潮熱條 。 )若表解心下痞硬 , 乾嘔短氣者 , 宜十棗湯 。 (方論見上 。 )
표가 아직 풀리지 않고 손발에 축축하게 땀이 나거나 조열이 있으면 대승기탕이 알맞다. (처방과 논설은 조열 조문에 보인다.) 표가 풀렸는데 명치 아래가 막히고 단단하며 헛구역질하고 숨이 짧으면 십조탕이 알맞다. (처방과 논설은 위에 보인다.)
短氣煩躁 , 若發汗不徹 , 續微汗出 , 不惡寒 , 表證不罷 , 面赤者 , 為並病 , 更發汗則愈 。 (論見面赤 。 )若下後 , 心中懊憹 , 心下硬痛者 , 用大陷胸湯 。 (論見結胸 。 )
숨이 짧고 번조할 때, 땀을 충분히 내지 못하여 계속 조금씩 땀이 나고 오한은 없지만 표증이 없어지지 않으며 얼굴이 붉으면 병병이니 다시 땀을 내면 낫는다. (논설은 면적에 보인다.) 설사시킨 뒤 마음이 괴롭고 명치 아래가 단단하고 아프면 대함흉탕을 쓴다. (논설은 결흉에 보인다.)
趺陽脈微而緊 , 緊則為寒 , 微則為虛 。 微緊相搏 , 則為短氣 。 坐而伏者 , 短氣也 。 (論見大法 。 )
부양맥이 미약하고 긴하면 긴은 한이고 미는 허이다. 미와 긴이 서로 맞부딪치면 숨이 짧아진다. 앉아서 몸을 엎드리는 것은 숨이 짧아서이다. (논설은 대법에 보인다.)
心痛
심통
傷寒五六日 , 大下之後 , 身熱不去 , 心中結痛者 , 未全解也 , 梔子豉湯主之 。
상한 5, 6일에 크게 설사시킨 뒤 몸의 열이 없어지지 않고 가슴속이 맺혀 아픈 것은 아직 완전히 풀리지 않은 것이니 치자시탕으로 주치한다.
陽明病 , 胃實脈弦浮大 , 短氣 , 腹滿 , 脅下及心痛 , 鼻乾無汗 , 嗜臥身黃 , 小便難 , 有潮熱 , 時時噦者 , 小柴胡湯 。 (論見胃實 。 方見往來寒熱 。 )
양명병의 위실로 맥이 현하고 부대하며 숨이 짧고 배가 그득하며 옆구리 아래와 가슴이 아프고 코가 마르며 땀이 없고, 눕기를 좋아하고 몸이 누렇고 소변을 보기 어렵고 조열이 있으며 때때로 딸꾹질하면 소시호탕을 쓴다. (논설은 위실에 보이고 처방은 왕래한열에 보인다.)
心痛續法
심통의 이어지는 치료법
〔 《 摘 》 〕傷寒飲水過多 , 腹脹氣喘 , 心下痛不可忍 , 宜灸中脘 、 氣海二穴 。 如小腹有氣上衝者 , 宜灸天樞 、 氣衝 、 三里 、 三陰交 。 (如無此症 , 只用前穴 。 )
〔《적》〕상한에 물을 너무 많이 마셔 배가 부풀고 숨차며 명치 아래가 참을 수 없이 아프면 중완과 기해 두 혈에 뜸을 뜨는 것이 알맞다. 아랫배에서 기가 치밀어 오르면 천추·기충·삼리·삼음교에 뜸을 뜨는 것이 알맞다. (이 증이 없으면 앞의 혈만 쓴다.)
除中
제중
傷寒脈遲六七日 , 而反與黃芩湯徹其熱 , 脈遲為寒 , 今與黃芩湯復除其熱 , 腹中應冷 , 當不能食 , 今反能食 , 此名除中 , 必死 。 眼睛不慧 , 語言不出 , 而穀食反多者 , 此為除中 , 口雖欲言 , 舌不能語 。 凡手足厥冷而利 , 不當食而食者 , 恐為除中 , 試與索餅食之 , 發熱者除中 , 不發熱者非也 。 (論是厥門 。 )
상한에 맥이 지한 지 6, 7일이 되었는데 도리어 황금탕을 주어 그 열을 제거한다. 지맥은 한인데 지금 황금탕을 주어 다시 열을 없애면 배 속이 응당 차서 음식을 먹지 못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도리어 먹을 수 있는 것을 제중이라 하니 반드시 죽는다. 눈동자가 또렷하지 않고 말이 나오지 않는데 도리어 곡식을 많이 먹는 것이 제중이며, 입은 말하려 해도 혀가 말을 하지 못한다. 손발이 궐랭하고 설사하여 먹지 말아야 하는데 먹는 것은 제중일까 염려되니 시험 삼아 삭병을 주어 먹게 한다. 열이 나면 제중이고 열이 나지 않으면 제중이 아니다. (논설은 궐문에 있다.)
下重
아래가 무거움
泄利下重 , 若少陰症欲寐四逆者 , 四逆湯加薤白散 ; 若熱者 , 白頭翁湯 。 (方論見下利 。 )
설사하며 아래가 무거울 때, 소음증으로 잠만 자려 하고 사역이 있으면 사역탕에 해백산을 더하며, 열이 있으면 백두옹탕을 쓴다. (처방과 논설은 하리에 보인다.)
脈浮宜以汗解 , 用火灸之 , 邪無從出 , 因火而盛 , 病從腰以下必重而痹 , 名火逆也 。
맥이 부하면 땀을 내어 풀어야 하는데 불로 뜸을 뜨면 사가 나갈 길이 없어 불 때문에 성해진다. 병이 허리 아래에서 반드시 무겁고 저리게 되니 이를 화역이라 한다.
脈遲浮弱 , 惡風寒者 , 表症 , 醫反下之 , 遂不食 , 脅痛身黃 , 項強 , 小便難 , 復與柴胡湯 , 必下重 。 (論見脅痛 。 )
맥이 지하고 부약하며 바람과 추위를 싫어하는 것은 표증인데 의원이 도리어 설사시켜 마침내 음식을 먹지 못하고 옆구리가 아프며 몸이 누렇고 목덜미가 뻣뻣하며 소변을 보기 어렵게 된다. 다시 시호탕을 주면 반드시 아래가 무거워진다. (논설은 협통에 보인다.)
下利脈沉弦者 , 下重也 。 (論見下重 。 )
설사하며 맥이 침현한 것은 아래가 무거운 것이다. (논설은 하중에 보인다.)
身熱惡寒身寒惡熱
몸이 뜨거우면서 추위를 싫어함과 몸이 차면서 더위를 싫어함
病人身大熱 , 反欲得近衣者 , 熱在皮膚 , 寒在骨髓也 。 ( 《 活人 》 云 : 先以桂枝湯治寒 , 次以小柴胡加桂以溫其表 。 )身大寒 , 反不欲近衣者 , 寒在皮膚 , 熱在骨髓也 。 ( 《 活人 》 云 : 先與白虎湯加人參除熱 , 次以桂枝麻黃各半湯以解其外 。 )
환자의 몸이 매우 뜨거운데 도리어 옷을 가까이하려 하는 것은 열이 피부에 있고 한이 골수에 있기 때문이다. (《활인》에서 “먼저 계지탕으로 한을 치료하고 다음에 소시호에 계를 더하여 표를 따뜻하게 한다.”라고 하였다.) 몸이 매우 찬데 도리어 옷을 가까이하려 하지 않는 것은 한이 피부에 있고 열이 골수에 있기 때문이다. (《활인》에서 “먼저 백호탕에 인삼을 더하여 열을 없애고 다음에 계지마황각반탕으로 겉을 풀어 준다.”라고 하였다.)
續增啞
목이 쉬는 것에 관한 추가 내용
射干湯 治初秋暴雨冷 , 及天行暴寒 , 其熱喜伏於內 , 咳嗽曲折不可得氣息 , 喉啞失聲 , 干嗽無唾 , 喉中如梗 。
사간탕. 초가을에 갑자기 비가 내려 추워지거나 유행하는 갑작스러운 한기를 만나 열이 속에 잠복하려 하여, 기침하면서 몸을 굽혀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목이 쉬어 소리가 나오지 않으며 가래 없이 마른기침을 하고 목구멍에 걸린 듯한 것을 치료한다.
射干(一兩) 半夏(二兩半) 杏仁(兩半 , 去皮尖 , 炒) 生薑(炮 , 二兩) 甘草 紫菀(各一兩) 橘皮 肉桂 枳實(炙 。 各二兩) 當歸 獨活 麻黃(以上各一兩)
사간(1냥), 반하(2냥 반), 행인(1냥 반, 껍질과 뾰족한 끝을 제거하고 볶은 것), 생강(포제한 것, 2냥), 감초, 자완(각각 1냥), 귤피, 육계, 지실(구운 것. 각각 2냥), 당귀, 독활, 마황(이상 각각 1냥).
上㕮咀 , 每服五錢 , 水一盞半 , 煎至八分 , 去渣溫服 。
위를 잘게 썰어 매번 5돈씩 물 1잔 반으로 8푼이 되게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따뜻하게 복용한다.
續增斑
반점에 관한 추가 내용
〔海〕陽症發斑有四 : 有溫毒發斑 , 有熱病發斑 , 有時氣發斑 , 有傷寒發斑 。 (以上四斑 《 活人 》 有治法見後 。 )
〔해〕양증에 반점이 생기는 것은 네 가지이다. 온독에 의한 반점, 열병에 의한 반점, 시기에 의한 반점, 상한에 의한 반점이 있다. (이상 네 반점은 《활인》에 치료법이 있으니 뒤에 보인다.)
斑斑如錦紋 , 或發之四末 , 或發之面部 , 或發之胸背 , 色紅赤者 , 胃熱也 , 紫黑者 , 胃爛也 , 一則下早 , 一則下晚 , 乃外感熱病而發也 , 宜用玄參升麻湯 、 白虎等藥 。 (王朝奉云 : 赤斑出 , 五死一生 , 黑斑出 , 十死一生 , 皆用白虎人參湯 、 阿膠大青龍湯 , 兼與紫雪散 , 大妙 。 可下者 , 調胃承氣湯 。 )
반점이 비단 무늬 같고 혹 팔다리 끝에 생기거나 얼굴에 생기거나 가슴과 등에 생기는데, 붉은색이면 위열이고 자흑색이면 위가 헌 것이다. 하나는 너무 일찍 설사시킨 것이고 하나는 너무 늦게 설사시킨 것으로, 곧 외감의 열병으로 생긴 것이니 현삼승마탕과 백호 같은 약을 쓰는 것이 알맞다. (왕조봉이 말하였다. “붉은 반점이 나오면 다섯은 죽고 하나는 살며, 검은 반점이 나오면 열은 죽고 하나는 산다. 모두 백호인삼탕과 아교대청룡탕을 쓰고 자설산을 겸하여 주면 매우 묘하다. 설사시킬 수 있으면 조위승기탕을 쓴다.”)
〔 《 活 》 〕溫毒發斑者 , 初春病人肌肉發斑 , 癮疹如錦紋 , 或咳 , 心悶 , 但嘔者是也 。 冬時觸冒寒毒 , 至春始發 , 初病在表 , 或已汗吐下 , 而表證未罷 , 毒氣未散 , 以此發斑 , 宜用黑膏主之 。 又有冬月溫暖 , 人感乖戾之氣 , 冬未即病 , 至春或被積寒所折 , 毒氣不得泄 , 至天氣暄暖 , 溫毒始發 , 則肌肉斑疹如錦紋 , 而咳 , 心悶 , 但嘔有清汁 , 宜用葛根橘皮湯主之 。
〔《활》〕온독으로 반점이 생기는 것은 초봄에 환자의 살에 반점이 나고 은진이 비단 무늬 같으며, 혹 기침하고 가슴이 답답하며 구역질만 하는 경우이다. 겨울에 한독을 받아 봄에 이르러 비로소 발병한 것으로, 처음 병은 표에 있었는데 혹 이미 땀을 내거나 토하게 하거나 설사시켰어도 표증이 없어지지 않고 독기가 흩어지지 않아 이 때문에 반점이 생기는 것이니 흑고로 주치하는 것이 알맞다. 또 겨울철이 따뜻하여 사람이 어그러진 기를 받았으나 겨울에 바로 병들지 않고, 봄에 이르러 혹 쌓인 한에 꺾여 독기가 배출되지 못하다가 날씨가 따뜻해져 온독이 비로소 발생하면 살에 반진이 비단 무늬처럼 나고 기침하며 가슴이 답답하고 맑은 즙을 구역질할 뿐이니 갈근귤피탕으로 주치하는 것이 알맞다.
黑膏方 療溫毒發斑 。
흑고방. 온독으로 반점이 생기는 것을 치료한다.
生地(半斤 , 切碎) 好豉(一升)
생지(반 근, 잘게 썬 것), 좋은 두시(1되).
上二味 , 豬膚二斤 , 合一處煎 , 令三分減一 , 絞去渣 , 用雄黃 、 麝香如豆大為末 , 同藥再煎服之 。 其毒便從皮中出者則愈 。 忌蕪荑 。
위의 두 약을 돼지 껍질 2근과 한데 합하여 달여 삼분의 일을 줄인 뒤 짜서 찌꺼기를 버린다. 웅황과 사향을 콩만큼 가루 내어 약과 함께 다시 달여 복용한다. 그 독이 곧 피부 속에서 밖으로 나오면 낫는다. 무이를 금한다.
葛根橘皮湯 療冬溫未即病 , 至春被積寒所折 , 不得發 , 至夏得熱 , 其寒解 , 冬溫始發 , 肌中斑爛癮疹如錦紋 , 而咳 , 心悶 , 但嘔吐有清汁 , 宜服此湯即止 。
갈근귤피탕. 겨울의 온기를 받고도 바로 병들지 않다가 봄에 쌓인 한에 꺾여 발병하지 못하고 여름에 열을 얻으면 그 한이 풀려 겨울의 온병이 비로소 발생한다. 살에 반점이 문드러지고 은진이 비단 무늬처럼 나며 기침하고 가슴이 답답하고 맑은 즙을 토하기만 하는 것을 치료한다. 이 탕을 복용하면 곧 그친다.
葛根 橘皮 杏仁(去皮 , 麩炒) 知母 黃芩 麻黃(去節 , 湯泡) 甘草(炙 。 各半兩)
갈근, 귤피, 행인(껍질을 벗기고 밀기울과 함께 볶은 것), 지모, 황금, 마황(마디를 제거하고 끓는 물에 우린 것), 감초(구운 것. 각각 반 냥).
上㕮咀 , 每服五錢 , 水一盞半 , 煎至一盞 , 去渣溫服 。
위를 잘게 썰어 매번 5돈씩 물 1잔 반으로 1잔이 되게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따뜻하게 복용한다.
熱病發癍 , 與時氣發癍並同 。 夫病人或未發汗 , 或已經發汗 , 而熱毒不散 , 表虛里實 , 熱毒乘虛出於皮膚 , 所以發癍瘡癮疹如錦絞 , 俗名謂之麩瘡 ,《 素問 》 謂之疹 。 大抵發癍 , 不可用表藥 , 蓋表虛里實 , 若發其汗 , 重令開泄 , 更增癍爛也 , 宜用玄參升麻湯 、 大青四物湯 、 豬膽雞子湯選用之 。
열병에 반점이 생기는 것과 시기에 반점이 생기는 것은 같다. 환자가 혹 아직 땀을 내지 않았거나 이미 땀을 냈어도 열독이 흩어지지 않고 표는 허하고 속은 실하면 열독이 허한 틈을 타 피부로 나온다. 그래서 반창과 은진이 비단 무늬처럼 생기는데 세속에서는 부창이라 하고 《소문》에서는 진이라 한다. 대체로 반점이 생기면 표약을 써서는 안 된다. 표는 허하고 속은 실하므로 땀을 내어 거듭 열고 새게 하면 반점과 짓무름을 더욱 심하게 한다. 현삼승마탕·대청사물탕·저담계자탕 가운데 골라 쓰는 것이 알맞다.
玄參升麻湯 治傷寒發汗吐下後 , 毒氣不能散 , 表虛里實 , 發熱於外 , 故身發癍如錦紋 , 甚則煩躁譫語 。 兼治喉閉腫痛 。
현삼승마탕. 상한에 땀을 내거나 토하게 하거나 설사시킨 뒤 독기가 흩어지지 못하고 표는 허하고 속은 실하여 겉으로 열이 나므로 몸에 비단 무늬 같은 반점이 생기며, 심하면 번조하고 헛소리하는 것을 치료한다. 후폐로 붓고 아픈 것도 함께 치료한다.
玄參 升麻 甘草(炙 。 各半兩)
현삼, 승마, 감초(구운 것. 각각 반 냥).
上㕮咀 , 每服五錢 、 水一盞半 , 煎至八分 , 去渣熱服 。
위를 잘게 썰어 매번 5돈씩 물 1잔 반으로 8푼이 되게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뜨겁게 복용한다.
大青四物湯 治傷寒熱病十日以上 , 發汗及吐利後 , 熱不除 , 身上斑出 。
대청사물탕. 상한과 열병이 열흘 이상 지나 땀을 내거나 토하게 하거나 설사시킨 뒤에도 열이 없어지지 않고 몸에 반점이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大青(一兩) 阿膠 甘草(各一錢半) 豆豉(二合)
대청(1냥), 아교, 감초(각각 1돈 반), 두시(2홉).
上㕮咀 , 每服五錢 , 水一盞半 , 煎至一盞 , 旋入膠再煎 , 令溶服 。
위를 잘게 썰어 매번 5돈씩 물 1잔 반으로 1잔이 되게 달이고 이어 아교를 넣어 다시 달여 녹여서 복용한다.
豬膽雞子湯 治五六日斑出 。
저담계자탕. 5, 6일에 반점이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豬膽(三合) 雞子(一枚) 苦酒(三合)
저담(3홉), 계란(1개), 고주(3홉).
上三味 , 合煎三沸 , 強人盡服 , 瘦人煎六七沸服之 。
위의 세 약을 합하여 세 번 끓어오르게 달여 건장한 사람은 전부 복용한다. 여윈 사람은 여섯 번이나 일곱 번 끓어오르게 달여 복용한다.
陽毒升麻湯治癍出面 。 (方見陽毒 。 )
양독승마탕은 얼굴에 반점이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양독에 보인다.)
〔海〕 消毒飲子 治癍 。
〔해〕소독음자. 반점을 치료한다.
黍黏子(六錢) 荊芥 防風(各二錢) 甘草(一錢)
서점자(6돈), 형개, 방풍(각각 2돈), 감초(1돈).
上㕮咀 , 水煎服 。
위를 잘게 썰어 물에 달여 복용한다.
陰症發癍 , 出胸背又出手足 , 亦稀少而微紅者 , 若作熱症 , 投之涼藥 , 大誤矣 。 此無根失守之火聚於胸中 , 上獨熏肺 , 傳於皮膚而為斑點 , 但如蚊蚋蚤蝨咬形狀 , 而非錦紋也 , 宜調中溫胃 , 加茴香 、 芍藥 , 以大建中 、 陰毒升麻鱉甲湯之類 , 其斑自退 , 可謂治本而不治標也 。 (海藏云 : 陽明發斑亦有紅點如斑出於皮毛之間者 , 宜白虎 、 瀉心等藥 , 當審之 。 )
음증의 반점이 가슴과 등에 나고 또 손발에 나되 드물고 조금 붉으면, 열증으로 여겨 찬 약을 투여하는 것은 큰 잘못이다. 이는 뿌리를 잃고 제자리를 지키지 못한 화가 가슴속에 모여 위로는 폐만 훈증하고 피부로 전하여 반점이 되는 것이다. 다만 모기·각다귀·벼룩·이가 문 모양 같고 비단 무늬는 아니다. 중초를 조절하고 위를 따뜻하게 하며 회향과 작약을 더하고 대건중·음독승마별갑탕 같은 것을 쓰면 반점이 저절로 물러나니 근본을 치료하고 말단을 치료하지 않는다고 할 만하다. (해장이 말하였다. “양명의 반점에도 붉은 점이 반점처럼 피부와 털 사이에 나오는 경우가 있으니 백호와 사심 같은 약이 알맞다. 자세히 살펴야 한다.”)
大建中湯(方見治惡寒門 。 )陰毒升麻鱉甲湯治陰斑 。 (方見陰毒 。 )
대건중탕. (처방은 오한을 치료하는 문에 보인다.) 음독승마별갑탕은 음반을 치료한다. (처방은 음독에 보인다.)
侯國華病傷寒四五日 , 身微斑 , 渴欲飲 , 診之沉弦欲絕 , 厥陰脈也 。 服溫藥數日不已 , 又以薑 、 附等藥 , 覺陽微回脈生 , 因渴私飲水一杯 , 脈復退 , 又見頭不舉 , 目不開 , 問之則犯陽易 。 若只與燒裩散 , 則寒而不濟矣 。 遂更用吳茱萸湯一大服 , 調燒裩散連進二服 , 出大汗兩晝夜而愈 。
후국화가 상한을 앓은 지 4, 5일에 몸에 반점이 조금 나고 목말라 마시려 하였다. 진찰하니 맥이 침현하고 끊어지려 하여 궐음맥이었다. 따뜻한 약을 여러 날 복용해도 그치지 않아 다시 강(薑)과 부자 같은 약을 쓰자 양이 조금 돌아오고 맥이 살아나는 것이 느껴졌다. 갈증 때문에 몰래 물 한 잔을 마시자 맥이 다시 약해졌고, 또 머리를 들지 못하고 눈을 뜨지 못하였다. 물어보니 양역을 범한 것이었다. 소곤산만 주면 차서 구제하지 못하므로 다시 오수유탕을 한 차례 넉넉히 쓸 분량으로 하여 소곤산을 타서 잇달아 두 번 복용하게 하였다. 크게 땀을 이틀 낮밤 동안 흘리고 나았다.
〔丹〕發癍似傷寒者 , 痰熱之病發於外 , 汗以散之 , 下之非理 。
〔단〕반점이 생겨 상한 같은 것은 담열의 병이 밖으로 드러난 것이니 땀을 내어 흩어야 하며 설사시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欲眠目不閉聲嗄為狐惑為䘌
자려 하나 눈을 감지 못하고 목소리가 쉰 것은 호혹이며 닉(䘌)이다.
狐惑之為病 , 狀如傷寒 , 或因傷寒而變成斯病 。 其狀默默欲眠 , 目牽不得閉 , 臥起不安 。 蟲蝕於喉咽為惑 , 蝕於陰肛為狐 。 不欲食 , 惡聞食臭 , 其面目乍赤乍黑乍白 , 蝕於上部則聲嗄 , 甘草瀉心湯主之 。 (方見痞 。 )蝕於下部則咽乾 , 苦參湯洗之 。 蝕於肛者 , 雄黃散熏之 。 用雄黃一味為末 , 取二瓦合之 , 燒向肛熏之 。
호혹병은 모습이 상한 같으며 혹 상한으로 인하여 이 병으로 변하기도 한다. 그 모습은 말없이 자려 하고 눈이 당겨 감기지 않으며 눕거나 일어나도 편안하지 않다. 벌레가 목구멍을 갉아먹으면 혹이고 음부와 항문을 갉아먹으면 호이다. 먹으려 하지 않고 음식 냄새 맡기를 싫어하며 얼굴빛이 갑자기 붉어졌다 검어졌다 희어졌다 한다. 위쪽을 갉아먹으면 목소리가 쉬니 감초사심탕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비에 보인다.) 아래쪽을 갉아먹으면 목구멍이 마르니 고삼탕으로 씻는다. 항문을 갉아먹으면 웅황산으로 훈증한다. 웅황 한 가지만 가루 내어 기와 두 장을 가져다 맞붙이고 태워 항문을 향해 훈증한다.
《 脈經 》 云 : 病人或從呼吸上蝕其咽喉 , 或從下焦蝕其肛陰 , 蝕上為惑 , 蝕下為狐 。 狐惑病者 , 豬苓散主之 。 (方未考究 。 )
《맥경》에서 “환자가 혹 호흡하는 곳으로부터 위로 목구멍을 갉아먹히거나 하초로부터 항문과 음부를 갉아먹히는데, 위를 갉아먹는 것이 혹이고 아래를 갉아먹는 것이 호이다.”라고 하였다. 호혹병은 저령산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아직 고구하지 못하였다.)
病者脈數無熱 , 微煩 , 默默但欲臥 , 汗出 , 初得之三四日 , 目赤如鳩眼 , 七八日目四眥(一本 , 皆有 「 黃 」 字 。 )黑 , 若能食者 , 膿已成也 , 赤豆當歸散主之 。 (方見下血 。 )
환자가 맥은 삭하지만 열은 없고 약간 번하며 말없이 누우려고만 하고 땀이 난다. 처음 병을 얻은 지 3, 4일에는 눈이 비둘기 눈처럼 붉고 7, 8일에는 눈의 네 구석이 (어느 판본에는 모두 ‘황(黃)’ 자가 있다.) 검어진다. 음식을 먹을 수 있으면 고름이 이미 생긴 것이니 적두당귀산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하혈에 보인다.)
狐惑續法
호혹의 이어지는 치료법
一婦人狐惑聲嗄 , 多眠 , 目不閉 , 惡聞食臭 , 不省人事 , 半月後又手足拘強 , 脈數而微細 。 先與竹瀝 、 薑汁一盞服之 , 忽胸中有汗 , 腹鳴 , 即目閉省人事 , 遂用參 、 朮 、 歸 、 陳入竹瀝 、 薑汁飲之 , 五六帖而愈 。
어떤 부인이 호혹으로 목소리가 쉬고 잠이 많으며 눈을 감지 못하고 음식 냄새를 맡기 싫어하며 의식을 잃었다. 보름 뒤에는 또 손발이 당기고 뻣뻣해졌으며 맥이 삭하고 미세하였다. 먼저 죽력과 생강즙 1잔을 주어 복용하게 하자 갑자기 가슴에 땀이 나고 배에서 소리가 나더니 곧 눈을 감고 의식을 회복하였다. 이에 삼·출·귀·진에 죽력과 생강즙을 넣어 마시게 하여 대여섯 첩에 나았다.
〔 《 活 》 〕狐惑傷寒與濕䘌皆蟲證 , 初得狀如傷寒 , 或因傷寒變成此疾 。 大抵傷寒腹內熱 , 食少 , 腸胃空虛 , 三蟲行作求食 , 蝕人五臟及下部 , 為䘌蟲病 。 其候齒無色 , 舌上盡白 , 甚者唇黑有瘡 , 四肢沉重 , 忽忽喜眠 , 蟲蝕其肛 , 爛見五臟則死 。 當數看其上下唇 , 上唇有瘡 , 蟲蝕其臟 , 下唇有瘡 , 蟲蝕其肛 , 殺人甚急 , 多因下痢而得 , 治䘌桃仁湯 、 黃連犀角湯 、 雄黃銳散主之 。
〔《활》〕호혹상한과 습닉(濕䘌)은 모두 충증으로, 처음 병을 얻었을 때 모습이 상한 같거나 상한으로 인하여 이 병으로 변한다. 대체로 상한에 배 속이 뜨겁고 먹는 것이 적어 장위가 비면 세 충이 활동하며 먹이를 구하여 오장과 아래쪽을 갉아먹으니 닉충병이 된다. 그 징후는 이에 색이 없고 혀가 온통 희며, 심하면 입술이 검고 헐며 사지가 무겁고 멍하게 잠을 자려 하는 것이다. 벌레가 항문을 갉아먹고 짓물러 오장이 드러나면 죽는다. 자주 위아래 입술을 살펴야 한다. 윗입술이 헐면 벌레가 장을 갉아먹는 것이고 아랫입술이 헐면 벌레가 항문을 갉아먹는 것이다. 매우 빨리 사람을 죽이며 흔히 설사로 인하여 얻는다. 닉을 치료하는 도인탕·황련서각탕·웅황예산으로 주치한다.
治 䘌桃仁湯
닉을 치료하는 도인탕
生艾 桃仁(去皮尖 , 炒 , 雙仁不用) 槐花子(碎 。 各一兩) 大棗(十五個 , 去核)
생애, 도인(껍질과 뾰족한 끝을 제거하고 볶으며 두 알이 든 것은 쓰지 않는다), 괴화자(부순 것. 각각 1냥), 대추(15개, 씨를 제거한 것).
上水二盞 , 煎至一盞半 , 分三服 。
위를 물 2잔으로 1잔 반이 되게 달여 세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黃連犀角湯 治傷寒及諸病之後 , 內有䘌出下部者 。
황련서각탕. 상한과 여러 병을 앓은 뒤 속에 닉충이 있어 아래쪽으로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黃連(半兩) 犀角(一兩) 烏梅(七個) 沒藥(一分)
황련(반 냥), 서각(1냥), 오매(7개), 몰약(1푼).
上水二大盞半 , 煎至一盞半 , 分三服 。
위를 물 큰 2잔 반으로 1잔 반이 되게 달여 세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雄黃銳散 治下部䘌瘡 。
웅황예산. 아래쪽의 닉창을 치료한다.
雄黃 苦參 青葙子 黃連(各二分) 桃仁(去皮尖 , 一分)
웅황, 고삼, 청상자, 황련(각각 2푼), 도인(껍질과 뾰족한 끝을 제거한 것, 1푼).
上為散 , 以生艾搗汁為丸 , 如棗核大 。 綿裹納下部 , 扁竹葉汁更佳 。 冬月無艾 , 只用散裹納亦得 。
위를 산제로 만들고 생쑥을 찧은 즙으로 대추씨만 한 환을 만든다. 솜으로 싸서 아래쪽에 넣으며 편죽엽즙을 쓰면 더욱 좋다. 겨울에 쑥이 없으면 산제를 싸서 넣어도 괜찮다.
百合病
백합병
百合病論曰 : 百合病者 , 謂無經絡 , 百脈一宗 , 悉致病也 。 人常默默然 , 意欲食不能食 , 意欲臥不能臥 , 意欲行不能行 , 或有時聞食臭 , 或時如寒無寒 , 如熱無熱 , 口苦 , 小便赤 。 諸藥不能治 , 得藥即劇吐利 , 如有神靈者 。 身形雖似和 , 其人脈微數 , 每溺時輒頭痛者 , 六十日乃愈 。 若溺時頭不痛 , 淅淅然者 , 四十日愈 。 若溺時快然 , 但頭眩者 , 二十日愈 。 體症或未病而預見 , 或病四五日而出 , 或病二十日或一月微見者 , 各隨其症治之 。 ( 《 活人 》 云 : 此名百合傷寒 , 多因傷寒虛勞大病之後不平復 , 變成奇疾也 。 )
백합병론에서 말하였다. “백합병은 경락의 구별 없이 백맥이 한 근원으로 모두 병들게 되는 것을 말한다. 사람은 늘 말없이 있으며 먹으려 해도 먹지 못하고 누우려 해도 눕지 못하며 걸으려 해도 걷지 못한다. 혹 때때로 음식 냄새를 맡거나 추운 듯하지만 춥지 않고 뜨거운 듯하지만 뜨겁지 않으며, 입이 쓰고 소변이 붉다. 여러 약으로 치료하지 못하고 약을 먹으면 곧 심하게 토하고 설사하여 신령이 있는 듯하다. 몸의 모습은 비록 편안한 듯하지만 그 사람의 맥은 미삭하다. 소변을 볼 때마다 곧 머리가 아프면 60일에야 낫는다. 소변을 볼 때 머리는 아프지 않고 오싹하면 40일에 낫는다. 소변을 볼 때 시원하고 다만 머리가 어지러우면 20일에 낫는다. 몸의 증은 혹 아직 병들기 전에 미리 나타나거나 병든 지 4, 5일에 나오거나 병든 지 20일이나 한 달에 조금 나타나기도 하니 각각 그 증에 따라 치료한다.” (《활인》에서 “이를 백합상한이라 하니, 대개 상한·허로와 큰 병을 앓은 뒤 평상시로 회복되지 않아 기이한 병으로 변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百合病發汗後 , 宜服 百合知母湯 。
백합병에 땀을 낸 뒤에는 백합지모탕을 복용하는 것이 알맞다.
百合(七枚 , 劈) 知母(三兩 , 切)
백합(7개, 쪼갠 것), 지모(3냥, 썬 것).
上先將百合水洗浸一宿 , 當白沫出 , 去其水 , 更以井水二盞 , 煎至一盞 , 去渣 , 又將井水二盞 , 另煎知母取一盞 , 去渣 , 和百合一盞同煎 , 取一盞半 , 分溫再服 。
먼저 백합을 물로 씻어 하룻밤 담그면 흰 거품이 나오는데 그 물을 버린다. 다시 우물물 2잔으로 1잔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린다. 또 우물물 2잔으로 지모를 따로 달여 1잔을 취하고 찌꺼기를 버린 뒤, 백합을 달인 것 1잔과 합하여 함께 달인다. 1잔 반을 취하여 두 번으로 나누어 따뜻하게 복용한다.
百合病下後者 , 宜用 滑石代赭湯 。
백합병에 설사시킨 뒤에는 활석대자탕을 쓰는 것이 알맞다.
百合(七個 , 劈) 滑石(三兩 , 碎 , 綿裹) 代赭石(如彈大 , 一枚 , 綿裹)
백합(7개, 쪼갠 것), 활석(3냥, 부수어 솜으로 싼 것), 대자석(탄알만 한 것 1개, 솜으로 싼 것).
上先將百合水洗淨 , 浸一宿 , 當白沫出 , 去水 , 更以井水二升 , 煎取一盞 , 去渣 , 另用水二升 , 煎滑石 、 代赭石 , 取一升 , 去渣 , 後合和同煎 , 取一升半 , 分溫服 。
먼저 백합을 물로 깨끗이 씻어 하룻밤 담가 흰 거품이 나오면 물을 버린다. 다시 우물물 2되로 1잔을 달여 취하고 찌꺼기를 버린다. 따로 물 2되에 활석과 대자석을 달여 1되를 취하고 찌꺼기를 버린 뒤 합하여 함께 달인다. 1되 반을 취하여 나누어 따뜻하게 복용한다.
百合病吐後 , 宜用 百合雞子湯 。
백합병에 토하게 한 뒤에는 백합계자탕을 쓰는 것이 알맞다.
百合(七枚 , 劈) 雞子黃(一枚)
백합(7개, 쪼갠 것), 계란 노른자(1개).
上先將百合水浸一宿 , 當白沫出 , 去其水 , 更以井水二升 , 煎取一盞 , 去渣 , 納雞子黃攪勻 , 煎五分 , 溫服 。 百合病 , 不經吐下發汗 , 病形如初者 , 宜 百合地黃湯 。
먼저 백합을 물에 하룻밤 담가 흰 거품이 나오면 그 물을 버린다. 다시 우물물 2되로 1잔을 달여 취하고 찌꺼기를 버린 뒤 계란 노른자를 넣어 고르게 젓고 5푼이 되게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백합병에 토하게 하거나 설사시키거나 땀을 낸 적이 없고 병의 모습이 처음과 같으면 백합지황탕이 알맞다.
百合(七個 , 劈) 生地黃汁(一升)
백합(7개, 쪼갠 것), 생지황즙(1되).
上水洗百合浸一宿 , 當白沫出 , 去水 , 更以井水二升 , 煎取一升 , 去渣 , 納地黃汁 , 煎取一升五合 , 分溫再服 。 中病勿更服 。 大便當如漆黑 。
백합을 물로 씻어 하룻밤 담가 흰 거품이 나오면 물을 버린다. 다시 우물물 2되로 1되를 달여 취하고 찌꺼기를 버린 뒤 지황즙을 넣고 1되 5홉이 되게 달여 두 번으로 나누어 따뜻하게 복용한다. 병에 맞게 효과를 보았으면 다시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대변은 응당 옻처럼 검어진다.
百合病 , 一月不解 , 變成渴者 , 百合洗方 主之 。
백합병이 한 달 동안 풀리지 않고 갈증으로 변하면 백합세방으로 주치한다.
用百合一升 , 以水一斗漬之一宿 , 洗身已 , 食煮餅 , 勿以鹽豉食之 。
백합 1되를 물 1말에 하룻밤 담가 몸을 씻은 뒤 삶은 떡을 먹되 소금이나 두시와 함께 먹지 말아야 한다.
百合病渴不瘥者 , 宜 栝蔞牡蠣散 。
백합병에 갈증이 낫지 않으면 괄루모려산이 알맞다.
栝蔞根 牡蠣(炒 。 各等分)
괄루근, 모려(볶은 것. 각각 같은 분량).
上為末 , 飲服方寸匕 , 日三服 。
위를 가루 내어 미음으로 방촌비만큼 하루 세 번 복용한다.
百合病 , 變發熱者 , (一作發寒熱 。 )宜用 百合滑石散 。
백합병이 변하여 열이 나면 (어느 판본에는 오한과 발열이 난다고 되어 있다.) 백합활석산을 쓰는 것이 알맞다.
百合(一兩) 滑石(三兩)
백합(1냥), 활석(3냥).
上為散 , 飲服方寸匕 , 日三服 。 當微利止服 , 熱則除 。
위를 산제로 만들어 미음으로 방촌비만큼 하루 세 번 복용한다. 조금 설사하면 복용을 그쳐야 하며 그러면 열이 없어진다.
百合病見於陰者 , 以陽法救之 ; 見於陽者 , 以陰法救之 。 見陽攻陰 , 復發其汗 , 此為逆 ; 見陰攻陽 , 乃復下之 , 此亦為逆也 。
백합병이 음에 나타나면 양의 방법으로 구하고 양에 나타나면 음의 방법으로 구한다. 양에 나타났는데 음을 공격하고 다시 땀을 내면 이는 역치이다. 음에 나타났는데 양을 공격하고 다시 설사시키는 것 역시 역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