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之三十五 · 婦人部

胎前症
태전의 증상
胎前之道 , 始於求子 。 求子之法 , 莫先調經 。 每見婦人之無子者 , 其經必或前或後 , 或多或少 , 或將行作痛 , 或行後作痛 , 或紫 , 或黑 , 或淡 , 或凝而不調 , 不調則血氣乖爭 , 不能成孕矣 。 詳夫不調之由 , 其或前或後 , 及行後作痛者 , 虛也 。 其少而淡者 , 血虛也 。 多者 , 氣虛也 。 其將行作痛 , 及凝塊不散者 , 滯也 。 紫黑色者 , 滯而挾熱也 。 治法 : 血虛者四物 , 氣虛者四物加參 、 耆 , 滯者香附 、 縮砂 、 木香 、 檳榔 、 桃仁 、 玄胡 , 滯久而沉痼者吐之下之 , 脈證熱者四物加芩 、 連 , 脈證寒者四物加桂 、 附及紫石英之類是也 。 直至積去 、 滯行 、 虛回 , 然後血氣和平 , 能孕子也 。 予每治經不調者 , 只一味香附末 , 醋為丸服之 , 亦百發百中也 。
태전을 다스리는 도리는 자식을 구하는 데서 시작한다. 자식을 구하는 방법은 월경을 조절하는 것보다 앞서는 것이 없다. 자식이 없는 부인을 볼 때마다 그 월경은 반드시 앞당겨지거나 늦어지고, 많거나 적으며, 시작하려 할 때 아프거나 끝난 뒤 아프고, 자색이거나 검거나 옅거나 엉기면서 고르지 못하다. 고르지 못하면 혈기가 어긋나 다투어 임신하지 못한다. 월경이 고르지 못한 까닭을 자세히 보면, 앞당겨지거나 늦어지는 것과 끝난 뒤 아픈 것은 허한 것이다. 적고 옅은 것은 혈허이며 많은 것은 기허이다. 시작하려 할 때 아픈 것과 덩어리가 엉겨 풀리지 않는 것은 체이다. 자흑색인 것은 체하면서 열을 겸한 것이다. 치료법은 혈허에는 사물, 기허에는 사물에 인삼·황기를 더하고, 체에는 향부·축사·목향·빈랑·도인·현호를 쓴다. 체가 오래되어 깊이 고질이 된 것은 토법과 하법을 쓰고, 맥과 증상이 열한 것은 사물에 황금·황련을 더하며, 맥과 증상이 찬 것은 사물에 계·부 및 자석영 같은 것을 더하는 것이다. 쌓인 것이 없어지고 체한 것이 움직이며 허가 회복된 뒤라야 혈기가 화평하여 자식을 잉태할 수 있다. 나는 월경이 고르지 못한 것을 치료할 때마다 향부가루 한 약미만으로 식초를 써서 환을 만들어 복용하게 하였는데 역시 백 번에 백 번 맞았다.
〔丹〕婦人肥盛者 , 多不能孕育 , 以身中有脂膜閉塞子宮 , 以致經事不行 。 瘦弱婦人 , 不能孕育 , 以子宮無血 , 精氣不聚故也 。 肥人無子 , 宜先服調理藥 。
〔단〕부인이 살이 찌고 성한 경우 흔히 임신하여 기르지 못하는 것은 몸속의 지방막이 자궁을 막아 월경이 통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여위고 약한 부인이 임신하여 기르지 못하는 것은 자궁에 혈이 없어 정기가 모이지 않기 때문이다. 살찐 사람이 자식이 없으면 먼저 조리하는 약을 복용해야 한다.
當歸(一兩 , 酒洗) 川芎(七錢半) 白芍 白朮 半夏(湯泡) 香附 陳皮(各一兩) 茯苓(二兩) 甘草(一兩)
당귀 1냥(술로 씻은 것), 천궁 7돈 반, 백작·백출·반하(뜨거운 물에 담근 것)·향부·진피 각 1냥, 복령 2냥, 감초 1냥.
作十帖 , 每帖姜三片 , 水煎 , 吞後丸子 。
10첩으로 만들어 매 첩에 생강 3쪽을 넣어 물에 달이고 뒤의 환약을 삼킨다.
白朮(二兩) 半夏曲(一兩) 茯苓(半兩) 橘紅(四錢) 川芎 香附(各一兩) 神麯(炒 , 半兩) 甘草(二錢)
백출 2냥, 반하곡 1냥, 복령 반 냥, 귤홍 4돈, 천궁·향부 각 1냥, 신국(볶은 것) 반 냥, 감초 2돈.
粥丸 , 每服八十丸 。 如熱多者 , 加黃連 、 枳實各一兩 。 服前藥訖 , 卻服後 蠡斯丸 。
죽으로 환을 만들어 한 번에 80환씩 복용한다. 열이 많으면 황련·지실 각 1냥을 더한다. 앞의 약을 다 복용한 뒤에는 다음의 여사환을 복용한다.
厚朴 杜仲 桂心 秦艽(各二錢) 附子 茯苓(各六錢) 白薇 半夏 乾薑 牛膝 沙參(各二錢) 人參(四錢) 細辛(半兩)
후박·두충·계심·진교 각 2돈, 부자·복령 각 6돈, 백미·반하·건강·우슬·사삼 각 2돈, 인삼 4돈, 세신 반 냥.
上為末 , 煉蜜丸小豆大 。 每服五丸 , 空心 , 酒下 , 加至十丸不妨 。 覺有娠 , 三月後不可更服 。 忌食牛馬肉 。 則難產當出月 。
이상을 가루 내고 졸인 꿀로 팥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한 번에 5환씩 빈속에 술로 삼키며 10환까지 늘려도 무방하다. 임신한 것을 알면 3개월 뒤에는 더 복용해서는 안 된다. 소고기와 말고기를 먹는 것을 피해야 하니, 먹으면 난산하여 달을 넘겨 낳게 된다.
按此方即秦桂丸也 。 丹溪忌服之者 , 蓋忌於瘦人無血者 。 若肥人濕多者 , 又兼前調理藥 , 而所服丸數 ,
살펴보면 이 처방은 곧 진계환이다. 단계가 복용을 꺼린 것은 대개 여위고 혈이 없는 사람에게 꺼린 것이다. 살찌고 습이 많은 사람으로 앞의 조리약도 함께 쓰며 복용하는 환의 수를
十減其九 , 只服五分無妨也 。 上三方得之於丹溪之子朱懋誠者 , 累試有效 。
열에서 아홉을 줄여 5푼만 복용하면 무방하다. 위 세 처방은 단계의 아들 주무성에게 얻은 것으로 여러 차례 시험하여 효과가 있었다.
〔海〕 大五補丸 同上三方丸 。
〔해〕대오보환. 위의 세 처방 환약과 같다.
天門冬 麥門冬 菖蒲 茯苓 人參 益智 枸杞 地骨皮 遠志 熟地(各等分)
천문동·맥문동·창포·복령·인삼·익지·구기·지골피·원지·숙지 각각 같은 분량.
上為細末 , 煉蜜丸如桐子大 。 空心 , 酒下三十丸 。 服本方數服後 , 以七宣丸泄之 。
이상을 곱게 가루 내고 졸인 꿀로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빈속에 술로 30환을 삼킨다. 본 처방을 몇 번 복용한 뒤 칠선환으로 사한다.
增損三才丸
증손삼재환
天門冬(酒浸 , 去心) 熟地(酒蒸) 人參(去蘆) 遠志(去心) 五味子 茯苓(酒浸 , 去心 , 干) 鹿角(酥炙) 一法加白馬莖(酥炙)一法加附子 , 補相火不足 。 一法加麥門冬 , 令人有力 。 一法加續斷 , 以續筋骨 。 一法加沉香 , 暖下焦虛冷 。
천문동(술에 담그고 심을 제거한 것), 숙지(술로 찐 것), 인삼(노두를 제거한 것), 원지(심을 제거한 것), 오미자, 복령(술에 담그고 심을 제거하여 말린 것), 녹각(수(酥)로 구운 것). 한 방법에서는 백마경(수로 구운 것)을 더한다. 한 방법에서는 부자를 더하여 상화의 부족함을 보한다. 한 방법에서는 맥문동을 더하여 힘이 나게 한다. 한 방법에서는 속단을 더하여 근골을 잇는다. 한 방법에서는 침향을 더하여 하초의 허랭을 따뜻하게 한다.
上為細末 , 煉蜜杵千下 , 丸如桐子大 。 每服五十丸 , 空心 , 好酒下 。 年老欲補 , 加混元衣全個入藥 。 (混元衣者 , 是胎衣 , 頭生兒者佳 , 用酒浸曬乾 , 細銼為末 。 )
이상을 곱게 가루 내고 졸인 꿀로 천 번 찧어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한 번에 50환씩 빈속에 좋은 술로 삼킨다. 나이가 들어 보하려면 혼원의 한 개 전체를 약에 더한다. (혼원의는 태의이며 첫 아이를 낳을 때의 것이 좋다. 술에 담갔다가 볕에 말리고 잘게 썰어 가루 낸다.)
紫石英丸 治婦人無子 。
자석영환은 부인이 자식이 없는 것을 치료한다.
紫石英(研 , 水飛 , 三兩) 天門冬(酒浸 , 去心 , 焙乾 , 三兩) 當歸(切 , 焙) 川芎 紫葳 卷柏 熟地 禹餘糧(醋淬 , 七次) 牡蒙 石斛(去根) 辛夷(各二兩) 人參 肉桂 牡丹皮 桑寄生 細辛根 續斷 川烏(炮) 食茱萸 厚朴(薑製) 乾薑(炮) 牛膝(酒浸 , 各一兩) 柏子仁(輕炒 , 另研) 山蕷 烏賊魚骨(燒灰 。 各一兩半) 甘草(炙)
자석영(갈아서 수비한 것) 3냥, 천문동(술에 담그고 심을 제거하여 불에 말린 것) 3냥, 당귀(썰어 불에 말린 것)·천궁·자위·권백·숙지·우여량(식초에 일곱 차례 담금질한 것)·모몽·석곡(뿌리를 제거한 것)·신이 각 2냥, 인삼·육계·목단피·상기생·세신근·속단·천오(포한 것)·식수유·후박(생강으로 법제한 것)·건강(포한 것)·우슬(술에 담근 것) 각 1냥, 백자인(살짝 볶아 따로 간 것)·산여·오적어골(태워 재를 낸 것) 각 1냥 반, 감초(구운 것).
上二十六味 , 為極細末 , 煉蜜丸桐子大 。 每服二十丸 , 酒 、 米飲任下 , 空心 , 食前 , 日二 。
이상 스물여섯 약미를 매우 곱게 가루 내고 졸인 꿀로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한 번에 20환씩 술이나 미음으로 편한 대로 삼키되 빈속에 식전에 하루 두 번 복용한다.
〔子和〕戴人過譙都營中飲 , 曾有一卒說出妻事 , 戴人問其故 , 答曰 : 吾婦為室女時 , 心下有冷積如覆盆 , 按之如水聲 , 以熱手熨之如冰 , 娶來已十五年矣 , 恐斷吾孕 , 是以去之 。 戴人曰 : 公勿黜也 。 如用吾藥 , 病可除 , 孕可得 。 卒從之 , 戴人診其寸脈沉而遲 , 尺脈洪大有力 , 非無子之候也 , 可不逾年而孕 。 其良人嘆曰 : 試之 。 先以三聖散吐涎一斗 , 心下平軟 ; 次服白朮調中湯 、 五苓散 ; 後以四物湯和之 。 不再月 , 氣血合度 , 數月而娠一子 。 戴人常曰 : 用吾此法 , 無不子之婦 , 此言不誣 。 一婦人年三十四歲 , 夢與鬼神交 , 驚怕異常 , 及見神堂 、 陰司 、 舟楫 、 橋梁 , 如此一十五年 , 竟無妊娠 。 巫祈覡禱 , 無所不至 , 鑽肌灸肉 , 孔穴萬千 。 黃瘦 , 發熱引飲 , 中滿足腫 , 委命於天 。 一日苦請戴人 。 戴人曰 : 陽火盛於上 , 陰水盛於下 , 見鬼神者陰之靈 , 神堂者陰之所 , 舟楫 、 橋梁水之用 , 兩手寸脈皆沉而伏 , 知胸中有痰實也 。 凡三湧三泄三汗 , 不旬日而無夢 , 一月而有娠 。
〔자화〕대인이 초도의 군영을 지나며 술을 마실 때 한 병사가 아내를 내보낸 일을 이야기하였다. 대인이 그 까닭을 묻자 답하였다. “제 아내는 처녀일 때부터 명치에 엎어 놓은 동이 같은 냉적이 있어 누르면 물소리가 나는 듯하고 뜨거운 손으로 찜질하면 얼음 같았습니다. 장가든 지 이미 15년이 되었으므로 제 자손이 끊길까 두려워 내보냈습니다.” 대인이 “그대는 내쫓지 마시오. 내 약을 쓰면 병을 없애고 임신할 수 있소”라고 하니 병사가 따랐다. 대인이 진찰하니 촌맥은 침하고 지하며 척맥은 홍대하고 힘이 있어 자식이 없을 맥후가 아니므로 한 해를 넘기지 않아 임신할 수 있었다. 그 남편이 탄식하며 시험해 보자고 하였다. 먼저 삼성산으로 담연 1말을 토하게 하자 명치가 평평하고 부드러워졌다. 다음에는 백출조중탕과 오령산을 복용하고 뒤에는 사물탕으로 조화시켰다. 두 달이 되기 전에 기혈이 법도에 맞게 되었고 몇 달 뒤 아이 하나를 잉태하였다. 대인은 늘 “내 이 방법을 쓰면 자식을 갖지 못하는 부인이 없다”라고 하였으니 이 말은 거짓이 아니었다. 한 부인은 34세에 귀신과 교접하는 꿈을 꾸어 몹시 놀라고 두려워하였으며 신당·음사·배와 노·다리를 보았는데, 이렇게 15년 동안 끝내 임신하지 못하였다. 무당이 빌고 기도하는 등 하지 않은 것이 없었고 살을 뚫고 뜸을 떠 구멍이 수없이 생겼다. 누렇게 여위고 열이 나 물을 찾으며 중초가 그득하고 발이 부어 목숨을 하늘에 맡겼다. 어느 날 대인에게 간절히 청하였다. 대인이 말하였다. “양화가 위에서 성하고 음수가 아래에서 성한 것이다. 귀신을 보는 것은 음의 영험이며 신당은 음이 있는 곳이고 배와 노·다리는 물에 쓰이는 것이다. 양손의 촌맥이 모두 침복하므로 가슴속에 담실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모두 세 번 토하게 하고 세 번 사하고 세 번 땀을 내자 열흘이 되기 전에 꿈이 없어졌고 한 달 만에 임신하였다.
〔 《 大 》 〕 蕩胞湯 治婦人立身以來 , 全不產育 , 及斷絕久不產二三十年者 。
〔《대》〕탕포탕은 부인이 성인이 된 뒤부터 전혀 출산하지 못하거나 출산이 끊긴 지 오래되어 20~30년 동안 낳지 못한 것을 치료한다.
朴硝 丹皮 當歸 大黃(蒸一飯久) 桃仁(各三兩) 細辛 厚朴 苦梗 赤芍藥 人參 茯苓 桂心 甘草 川牛膝 陳皮(各二兩) 附子(炮 , 一兩半) 虻蟲(炒焦 , 去翅足) 水蛭(炒 。 各十枚)
박초·단피·당귀·대황(한 끼 밥을 먹을 만큼 오래 찐 것)·도인 각 3냥, 세신·후박·고경·적작약·인삼·복령·계심·감초·천우슬·진피 각 2냥, 부자(포한 것) 1냥 반, 맹충(타도록 볶고 날개와 발을 제거한 것)·수질(볶은 것) 각 10마리.
上㕮咀 , 每服四大錢 , 水酒各半盞 , 煎至六分 , 去渣溫服 , 空心 , 日三夜一 。 溫覆得少汗 , 必下積血及冷赤膿如小豆汁 , 斟酌下盡 。 若力弱大困不堪者 , 只一二服止 。 然恐惡物不盡 , 不得藥力 , 能盡服盡好 , 不爾 , 用坐導藥 。
이상을 잘게 썰어 한 번에 큰 4돈씩 물과 술 각 반 잔에 달여 6푼이 되면 찌꺼기를 제거하고 빈속에 따뜻하게 복용하되 낮에 세 번, 밤에 한 번 복용한다. 따뜻하게 덮어 땀이 조금 나게 하면 반드시 쌓인 피와 팥물 같은 차고 붉은 고름이 내려오니 다 내려오는 정도를 헤아린다. 힘이 약하여 매우 지치고 견디지 못하면 한두 번만 복용하고 그친다. 그러나 나쁜 것이 다 없어지지 않고 약의 힘이 미치지 못할까 염려되므로 모두 복용할 수 있으면 다 복용하는 것이 좋고, 그렇지 않으면 좌도약을 쓴다.
坐導藥 治全不產及斷緒 。 服前蕩胞湯 , 惡物不盡 , 用此方 。
좌도약은 전혀 출산하지 못하거나 후사가 끊긴 것을 치료한다. 앞의 탕포탕을 복용하고 나쁜 것이 다 없어지지 않았으면 이 처방을 쓴다.
皂角(去皮子) 吳茱萸 當歸(各二兩) 細辛(去苗) 五味子 乾薑(炮 。 各二兩) 黃葵花 白礬(枯) 戎鹽 蜀椒(各半兩)
조각(껍질과 씨를 제거한 것)·오수유·당귀 각 2냥, 세신(싹을 제거한 것)·오미자·건강(포한 것) 각 2냥, 황규화·백반(수분이 마르도록 구운 것)·융염·촉초 각 반 냥.
上為細末 , 以絹袋大如指 , 長三寸余 , 盛藥令滿 , 縛定納婦人陰中 , 坐臥任意 , 勿行走 , 小便時去之 , 更安 。 一日一度易新者 , 必下清黃冷汁 , 汁盡止 。 若未見病出 , 可十日安之 。 本為子宮有冷惡物 , 故令無子 。 值天陰冷 , 則發疼痛 , 須候病出盡方已 , 不可中輟 。 每日早晚用蕒菜煎湯熏之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손가락 굵기에 길이 3치 남짓한 비단 주머니에 약을 가득 담고 묶어 부인의 음부 속에 넣는다. 앉거나 눕는 것은 편한 대로 하되 걸어 다니지 말며 소변 볼 때 꺼냈다가 다시 넣는다. 하루 한 번 새것으로 바꾸면 반드시 맑고 누르며 찬 즙이 내려오니 즙이 다 나오면 그친다. 아직 병물이 나오는 것이 보이지 않으면 열흘 동안 넣어 둘 수 있다. 본래 자궁에 차고 나쁜 것이 있어 자식을 갖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날씨가 흐리고 차면 통증이 생기니 반드시 병물이 다 나온 뒤에야 그치고 중간에 멈추어서는 안 된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매채를 달인 탕으로 훈증한다.
〔丹〕秦桂丸論 無子之因 , 多起於婦人 , 醫者不求其因起於何處 , 遍閱古方 , 惟秦桂丸其辭確 , 其意專 , 用溫熱藥近乎人情 , 欣然授之 , 銳然服之 , 甘受燔灼之禍 , 猶懵然不悔 。 何者 ? 陽精之施 , 陰血能攝之 , 精成其子 , 血成其胞 , 胎孕乃成 。 今婦人之無子者 , 率由血少不足以攝精也 。 血之少也 , 固非一端 。 然欲得子者 , 必須調補陰血 , 使無虧欠 , 乃可推其有餘 , 以成胎孕 。 何乃輕用熱劑 , 煎熬臟腑 , 血氣沸騰 , 禍不旋踵矣 。 或曰 : 春氣溫和 , 則萬物發生 , 冬氣寒凜 , 則萬物消隕 。 非秦桂丸之溫熱 , 何以得子臟溫暖而成胎耶 ? 予曰 : 詩曰 : 婦人和平 , 則樂有子 。 和則血氣均平 , 則陰陽不爭 , 今得此藥 , 經血必轉紫黑 , 漸成衰少 , 或先或後 , 始則飲食驟進 , 久則口苦而干 , 陰陽不平 , 血氣不和 , 疾病蜂起 , 焉能成胎 。 縱然成胎 , 生子亦多病而不壽 , 以秦桂丸耗損天真之陰也 , 戒之慎之 。 (按秦桂丸施於肥人 , 而少其丸數 , 兼服調理補藥 , 亦無妨 。 但忌施於瘦人火多者也 。 )
〔단〕진계환에 대한 논의. 자식이 없는 원인은 흔히 부인에게서 일어나는데, 의사는 그 원인이 어디서 일어났는지 찾지 않고 옛 처방을 두루 살펴 오직 진계환의 말이 확실하고 뜻이 전일하며 온열약을 쓰는 것이 사람의 마음에 가깝다고 여겨 기쁘게 주고 환자는 기세 좋게 복용한다. 불에 타는 듯한 재앙을 기꺼이 받으면서도 여전히 어리석게 깨닫지 못하고 후회하지 않는다. 어째서인가? 양정이 베풀어지면 음혈이 이를 거두어 정은 아이를 이루고 혈은 그 포를 이루므로 임신이 이루어진다. 지금 부인이 자식이 없는 것은 대개 혈이 적어 정을 거두기에 부족하기 때문이다. 혈이 적은 원인은 본래 한 가지가 아니지만 자식을 얻으려는 사람은 반드시 음혈을 조절하고 보하여 모자람이 없게 해야 그 남는 것을 미루어 태임을 이룰 수 있다. 어찌 가볍게 뜨거운 약제를 써서 장부를 달이고 기혈을 끓게 하는가? 재앙은 발꿈치를 돌릴 틈도 없이 닥친다. 어떤 이가 말하였다. “봄기운이 따뜻하고 화창하면 만물이 생겨나고 겨울 기운이 춥고 매서우면 만물이 쇠하여 떨어집니다. 진계환의 온열한 성질이 아니면 어떻게 자장을 따뜻하게 하여 태를 이룰 수 있겠습니까?” 내가 말하였다. “시에서 ‘부인이 화평하면 즐거이 자식을 갖는다’라고 하였다. 화하면 혈기가 고르고 평안하여 음양이 다투지 않는다. 그런데 지금 이 약을 쓰면 경혈이 반드시 자흑색으로 변하고 점차 쇠하여 적어지며 앞당겨지거나 늦어진다. 처음에는 먹는 양이 갑자기 늘지만 오래되면 입이 쓰고 마르며 음양이 평안하지 않고 혈기가 조화롭지 못하여 온갖 병이 벌 떼처럼 일어나니 어찌 태를 이룰 수 있겠는가? 설령 태를 이루더라도 낳은 아이가 병이 많고 오래 살지 못하는 것은 진계환이 타고난 참된 음을 소모하고 손상하기 때문이다. 이를 경계하고 삼가야 한다.” (살펴보면 진계환을 살찐 사람에게 쓰되 환의 수를 줄이고 조리하는 보약을 함께 복용하면 역시 무방하다. 다만 여위고 화가 많은 사람에게 쓰는 것을 꺼린다.)
〔 《 素 》 〕督脈生病 , 女子不孕 。
〔《소》〕독맥에 병이 생기면 여자가 임신하지 못한다.
〔世〕治男子無子者 。 用熱艾一團 , 用鹽填臍滿 , 卻於鹽上隨鹽大小做艾丸灸之 。 如痛 , 即換鹽 , 直灸至艾盡為度 。 如一日灸不盡 , 二日三日灸之 , 曾效 。
〔세〕남자가 자식이 없는 것을 치료한다. 뜨거운 쑥 한 덩어리를 쓰고 소금으로 배꼽을 가득 채운 뒤 소금 위에서 소금의 크기에 맞추어 쑥 환을 만들어 뜸을 뜬다. 아프면 곧 소금을 바꾸며 쑥이 다 없어질 때까지 뜸을 뜬다. 하루에 다 뜨지 못하면 이틀이나 사흘 동안 뜬다. 효과를 본 적이 있다.
〔東〕婦人無子 : 胞門(在關內左邊一寸 , 灸五十壯 。 )又法 : 氣門(在關元傍各開三寸 , 灸五十壯 。 )
〔동〕부인이 자식이 없는 경우: 포문(관내(關內)의 왼쪽 1치에 있으며 뜸 50장을 뜬다). 또 다른 방법: 기문(관원 옆으로 각각 3치 벌어진 곳에 있으며 뜸 50장을 뜬다).
〔 《 集 》 〕又法 : 子宮(在中極傍各開三寸 , 針入二寸 , 灸三七壯) 中極
〔《집》〕또 다른 방법: 자궁(중극 옆으로 각각 3치 벌어진 곳에 있으며 침을 2치 넣고 뜸 삼칠장(三七壯)을 뜬다), 중극.
〔垣〕又法 : 關元(二十壯 , 三報穴 。 )
〔원〕또 다른 방법: 관원(20장, 삼보혈(三報穴)).
〔 《 甲 》 絕子 , 灸臍中 , 令人有子 , 女子手腳拘攣 , 腹滿 , 疝 , 月水不下 , 乳余疾 , 絕子 , 陰癢 , 陰交主之 。 腹滿疝積聚余疾絕子 , 陰癢 , 刺石門 。 ( 《 千金 》 云 : 奔豚上 , 少腹堅痛 , 下引陰中 , 不得小便 。 )女子絕子 , 衃血在內不下 , 關元主之 。 ( 《 千金 》 云 : 轉胞不得溺 , 小腹滿名石水痛 。 )婦人子門不端 , 少腹苦寒 , 陰癢及痛 , 經閉不通 , 中極主之 。 婦人無子 , 湧泉主之 。 大疝絕子 , 築賓主之 。 絕子 , 商丘主之 。 (穴在內踝前宛宛中 。 )婦人絕產 , 若未曾產 , 陰廉主之 。 (刺入分半 , 灸下一寸 。 )
〔《갑》 자식이 없는 경우 배꼽 가운데에 뜸을 뜨면 자식을 갖게 한다. 여자가 손발이 오그라들고 배가 그득하며 산이 있고 월경이 내려오지 않으며 유여질(乳余疾)이 있고 자식이 없으며 음부가 가려운 것은 음교로 주치한다. 복만·산·적취의 여질과 자식이 없는 것, 음부가 가려운 것에는 석문에 침을 놓는다. (《천금》에서 분돈이 치밀어 오르고 아랫배가 단단하고 아프며 아래로 음부 속까지 당기고 소변을 보지 못한다고 하였다.) 여자가 자식이 없고 어혈이 안에 있어 내려오지 않는 것은 관원으로 주치한다. (《천금》에서 전포로 소변을 보지 못하고 아랫배가 그득한 것을 석수통이라 한다고 하였다.) 부인의 자문이 바르지 않고 아랫배가 차서 괴로우며 음부가 가렵고 아프고 월경이 막혀 통하지 않는 것은 중극으로 주치한다. 부인이 자식이 없는 것은 용천으로 주치한다. 큰 산으로 자식이 없는 것은 축빈으로 주치한다. 자식이 없는 것은 상구로 주치한다. (혈은 안쪽 복사뼈 앞의 오목한 곳에 있다.) 부인이 출산이 끊겼거나 아직 한 번도 출산하지 않은 것은 음렴으로 주치한다. (침을 푼 반 넣고 아래 1치에 뜸을 뜬다.)
〔仲〕男子脈浮弱而澀 , 為無子 , 精氣清冷 。
〔중〕 남자의 맥이 부약하면서 삽하면 자식이 없으니, 정기가 맑고 차기 때문이다.
〔 《 脈 》 〕婦人少腹冷 , 惡寒久 , 年少者得之 , 此為無子 。 年大者得之 , 絕產 。 脈微弱而澀 , 年少得此為無子 , 中年得此為絕產 。 肥人脈細 , 胞有寒 , 故令少子 , 其色黃者 , 胸上有寒 。 少陰脈浮而緊 , 緊則疝瘕 , 腹中痛 , 半產而墮傷 , 浮則亡血 , 絕產惡寒 。
〔《맥》〕 부인이 아랫배가 차고 오한이 오래될 때 젊은 사람이 이 증을 얻으면 자식이 없고, 나이가 많은 사람이 얻으면 출산이 끊어진다. 맥이 미약하면서 삽한 것을 젊어서 얻으면 자식이 없고, 중년에 얻으면 출산이 끊어진다. 살찐 사람의 맥이 세하면 포에 한기가 있으므로 자식이 적게 되며, 그 안색이 누런 사람은 가슴 위에 한기가 있다. 소음맥이 부하면서 긴할 때 긴하면 산가로 배 속이 아프고 반산하여 유산으로 손상되며, 부하면 혈을 잃어 출산이 끊어지고 오한이 난다.
受胎
수태
〔丹〕成胎以精血之後先分男女者 , 褚澄之論也 , 愚竊惑焉 。 後閱東垣方 , 有曰經水斷後一二日 , 血海始淨 , 精勝其血 , 感者成男 ; 四五日後 , 血脈已旺 , 精不勝血 , 感者成女 。 此論亦為未瑩 , 何以言之 ?《 易 》 曰 : 乾道成男 , 坤道成女 。 夫乾坤 , 陰陽之性情也 。 左右 , 陰陽之道路也 。 男女 , 陰陽之儀象也 。 父精母血 , 因感而會 , 精之泄 , 陽之施也 , 血能攝之 , 陰之化也 , 精成其骨 , 此萬物之始於乾元也 ; 血成其胞 , 此萬物資生於坤元也 。 陰陽交姤 , 胎孕乃凝 。 胎之所居 , 名曰子宮 , 一系在下 , 上有兩歧 , 一達於左 , 一達於右 。 精勝其血 , 及剛日陽時感者 , 則陽為之主 , 受氣於左子宮而男形成 。 精不勝血 , 及柔日陰時感者 , 則陰為之主 , 受氣於右子宮而女形成 。 或曰分男分女 , 吾知之矣 , 其有雙胎者將何如 ? 曰 : 精氣有餘 , 歧而分之 , 血因分而攝之故也 。 若夫男女同孕者 , 剛日陽時 , 柔日陰時 , 感則陰陽混雜 , 不屬左 , 不屬右 , 受氣於兩歧之間者也 。 亦有三胎四胎五胎六胎者 , 猶是而已 。 或曰 : 其有男不可為父 , 女不可為母 , 與男女之兼形者 , 又若何而分之耶 ? 予曰 : 男不可為父 , 得陽氣之虧者也 ; 女不可為母 , 得陰氣之塞者也 ; 兼形者 , 由陰為駁氣所乘 , 而為狀不一 。 以女兼男形者有二 : 一則遇男為妻 , 遇女為夫 ; 一則可妻而不可夫 。 又有下為女體 , 上具男之全形 , 此又駁之甚者也 。 或曰 : 駁氣所乘 , 獨見於陰 , 而所成之形 , 又若是之不同耶 ? 予曰 : 陰體虛 , 駁氣易於乘也 , 駁氣所乘 , 陰陽相混 , 無所為主 , 不可屬左 , 不可屬右 , 受氣於兩歧之間 , 隨所得駁氣之輕重而成形 , 故所兼之形 , 有不可得而同也 。
〔단〕 태가 이루어질 때 정과 혈의 선후로 남녀가 나뉜다는 것은 저징의 논설인데, 나는 속으로 의혹을 품었다. 뒤에 동원의 처방을 보니 “월경이 멎은 뒤 1~2일에는 혈해가 비로소 깨끗해져 정이 혈보다 우세하므로 감응하면 남자가 되고, 4~5일 뒤에는 혈맥이 이미 왕성하여 정이 혈을 이기지 못하므로 감응하면 여자가 된다.”라고 하였다. 이 논설 역시 밝지 못한 점이 있다. 어째서 이렇게 말하는가? 《역》에서 “건의 도는 남자를 이루고 곤의 도는 여자를 이룬다.”라고 하였다. 건곤은 음양의 성정이고, 좌우는 음양의 길이며, 남녀는 음양의 형상이다. 아버지의 정과 어머니의 혈이 감응하여 만나는데, 정이 나오는 것은 양의 베풂이고 혈이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음의 변화이다. 정이 그 뼈를 이루는 것은 만물이 건원에서 시작하는 것이고, 혈이 그 포를 이루는 것은 만물이 곤원에 의지하여 생겨나는 것이다. 음양이 서로 만나야 태가 맺힌다. 태가 머무는 곳을 자궁이라고 하며, 하나의 줄기가 아래에 있고 위에는 두 갈래가 있어 하나는 왼쪽으로 통하고 하나는 오른쪽으로 통한다. 정이 혈보다 우세하고 강일의 양시에 감응하면 양이 주가 되어 왼쪽 자궁에서 기를 받아 남자의 형체가 이루어진다. 정이 혈을 이기지 못하고 유일의 음시에 감응하면 음이 주가 되어 오른쪽 자궁에서 기를 받아 여자의 형체가 이루어진다. 어떤 이가 “남녀로 나뉘는 것은 알겠으나 쌍태인 경우는 어떠한가?”라고 물었다. “정기가 남아돌아 갈라져 나뉘고, 혈도 그 나뉨에 따라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남녀를 함께 잉태한 경우는 강일의 양시와 유일의 음시에 감응하여 음양이 뒤섞이고 왼쪽에도 오른쪽에도 속하지 않으며 두 갈래 사이에서 기를 받은 것이다. 세 태·네 태·다섯 태·여섯 태인 경우도 이와 같을 뿐이다.”라고 답하였다. 어떤 이가 “남자로서 아버지가 될 수 없는 경우와 여자로서 어머니가 될 수 없는 경우, 남녀의 형체를 함께 갖춘 경우는 또 어떻게 구분하는가?”라고 물었다. 나는 “남자가 아버지가 되지 못하는 것은 양기가 이지러진 것을 받은 것이고, 여자가 어머니가 되지 못하는 것은 음기가 막힌 것을 받은 것이다. 형체를 함께 갖춘 것은 음이 뒤섞인 기에 침범되어 그 모습이 한결같지 않은 것이다. 여자로서 남자의 형체를 겸한 경우에는 두 가지가 있으니, 하나는 남자를 만나면 아내가 되고 여자를 만나면 남편이 되는 것이며, 하나는 아내는 될 수 있으나 남편은 될 수 없는 것이다. 또 아래는 여자의 몸이고 위는 남자의 온전한 형체를 갖춘 경우도 있으니, 이는 더욱 심하게 뒤섞인 것이다.”라고 하였다. 어떤 이가 “뒤섞인 기의 침범이 유독 음에서 나타나는데, 이루어진 형체도 이처럼 같지 않은가?”라고 물었다. 나는 “음의 바탕이 허하므로 뒤섞인 기가 쉽게 침범한다. 뒤섞인 기가 침범하면 음양이 서로 섞여 주가 되는 것이 없으며, 왼쪽에도 오른쪽에도 속할 수 없어 두 갈래 사이에서 기를 받는다. 받은 뒤섞인 기의 경중에 따라 형체가 이루어지므로, 겸하여 갖춘 형체가 모두 같을 수 없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上丹溪此論 , 極造精微 , 發前人之未發 。 是知男女之分 , 已定於萬物資始乾元之際 , 陰陽交姤之時 。 昧者不寤是理 , 妄有轉女為男之法 , 惑矣 。 夫萬物皆資始於乾元 , 獨男女之分 , 不資始於乾元乎 ?
위 단계의 논설은 지극히 정밀하고 미묘한 경지에 이르러 앞사람이 밝히지 못한 것을 밝혔다. 이로써 남녀의 구분은 만물이 건원에 의지하여 시작하는 때, 음양이 서로 만나는 때에 이미 정해짐을 알 수 있다. 어두운 사람은 이 이치를 깨닫지 못하고 함부로 여자를 남자로 바꾸는 법이 있다고 하니 미혹된 것이다. 만물이 모두 건원에 의지하여 시작하는데, 유독 남녀의 구분만 건원에 의지하여 시작하지 않겠는가?
胎前 , 當清熱養血 。 產前安胎 , 白朮 、 黃芩妙藥也 。 胎前將臨月 , 以三補丸加炒香附 、 炒白芍藥 , 蒸餅丸服 。 又抑熱 , 以三補用生地膏丸 。 (芩連柏為末 , 地黃膏丸之 。 )有孕八九個月 , 必順氣 , 枳殼 、 蘇莖 。 前至八九月 , 因火動逆作喘急 , 可用條芩 、 香附為末調下 。
출산 전에는 열을 내리고 혈을 길러야 한다. 출산 전에 태를 안정시키는 데에는 백출과 황금이 묘약이다. 출산 전 해산할 달이 가까워지면 삼보환에 볶은 향부와 볶은 백작약을 더하고 증병으로 환을 만들어 복용한다. 또 열을 누르려면 삼보에 생지고를 써서 환을 만든다. (금·련·백을 가루 내어 지황고로 환을 만든다.) 임신 8~9개월에는 반드시 기를 순조롭게 해야 하니 지각과 소경을 쓴다. 출산 전 8~9개월에 화가 움직여 거슬러 올라 숨이 차고 급해지면 조금과 향부를 가루 내어 타서 복용할 수 있다.
〔海〕 神方驗胎散 婦人三兩個月 , 月經不行 , 疑是兩身 , 卻疑血滯 , 心煩寒熱恍惚 , 此藥可驗 , 取之內也 。 外已有身 , 病無邪脈 , 以 《 素問 》 脈法推之 , 十得八九矣 。
〔해〕 신방험태산. 부인이 두세 달 동안 월경이 나오지 않아 임신인지 의심되면서도 혈이 막힌 것인가 의심되고, 가슴이 답답하며 한열이 나고 정신이 흐릿할 때 이 약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안에서 취하는 것이다. 밖으로는 이미 임신하여 병이 있어도 사맥이 없는 것을 《소문》의 맥법으로 추론하면 열 가운데 여덟아홉은 맞는다.
真雀腦芎(一兩) 當歸(全用 。 重一兩者 , 只用七錢)
진작뇌궁 1냥, 당귀 온전히 쓰되 무게가 1냥인 것은 7돈만 쓴다.
上二味為細末 , 分作二服 , 濃煎好艾湯一盞調下 , 或好酒調服亦得 。 可待三兩個時辰間 , 覺腹臍微動 , 仍煩 , 即有胎也 。 動罷即愈 , 安穩無虞 。 如不是胎 , 即不動 , 所滯惡物自行 , 母亦安也 。 如服藥不覺效 , 再煎紅花湯調下 , 必有神效 。
위 두 약을 곱게 가루 내어 두 번 복용할 분량으로 나누고, 좋은 애엽을 진하게 달인 탕 1잔에 타서 복용한다. 좋은 술에 타서 복용해도 된다. 두세 시진쯤 기다려 배꼽 부근의 배가 조금 움직이고 여전히 답답함을 느끼면 태가 있는 것이다. 움직임이 그치면 곧 나아 편안하고 걱정이 없어진다. 태가 아니라면 움직이지 않고 막혀 있던 나쁜 물질이 저절로 나오며 어머니도 편안해진다. 약을 먹고도 효과를 느끼지 못하면 다시 홍화탕을 달여 타서 복용하니 반드시 신효가 있다.
〔 《 靈苑 》 〕治婦人經脈住三個月 , 驗胎法 。 真川芎為細末 , 濃煎艾湯下一匕 , 投 。 腹內漸動 , 是有胎也 。 試孕有無 。
〔《영원》〕 부인의 월경이 석 달 동안 멎었을 때 태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진천궁을 곱게 가루 내고 애엽을 진하게 달인 탕으로 한 숟갈을 복용시킨다. 배 속에서 점차 움직이면 태가 있는 것이다. 임신의 유무를 시험한다.
甘草(一寸 , 炙) 皂角(一寸 , 去皮) 黃連(少許)
감초 1치 구운 것, 조각 1치 껍질을 제거한 것, 황련 조금.
上為末 , 酒調服 , 有則吐 , 無則不吐 , 每服一錢半 。
이상을 가루 내어 술에 타서 복용한다. 태가 있으면 토하고 없으면 토하지 않는다. 매번 1돈 반씩 복용한다.
〔 《 脈 》 〕婦人懷軀七月而不可知 , 時時衄血而轉筋者 , 此為軀也 ; 衄時嚏而動者 , 非軀也 。
〔《맥》〕 부인이 임신 7개월인데도 알 수 없고 때때로 코피가 나며 근이 뒤틀리는 것은 임신이다. 코피가 날 때 재채기하면서 움직이는 것은 임신이 아니다.
〔 《 素 》 〕婦人足少陰脈動甚者 , 妊子也 。 (平人氣象論 謂太谿脈也 , 全元起本作足少陰 , 王冰本作手少陰 , 當從全本 。 王注云 : 動脈者如豆厥厥動搖也 , 一說動甚謂動搖太甚也 。 )陰搏陽別 , 謂之有子 。 (陰陽別論 王注云 : 陰謂尺中也 , 搏謂搏觸於手也 。 尺脈搏擊與寸脈殊別 , 則為有孕之兆 。 )
〔《소》〕 부인의 족소음맥이 심하게 뛰면 임신한 것이다. (평인기상론. 태계맥을 말한다. 전원기의 판본에는 족소음으로 되어 있고 왕빙의 판본에는 수소음으로 되어 있으니 전씨의 판본을 따라야 한다. 왕의 주에서는 “동맥이란 콩알처럼 뚜렷하게 움직이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다른 설에서는 동심이란 움직임이 너무 심한 것이라고 하였다.) 음이 박동하여 양과 구별되는 것을 유자라고 한다. (음양별론. 왕의 주에서는 “음은 척중을 말하고 박은 손에 부딪혀 닿는 것을 말한다.”라고 하였다. 척맥의 박동이 촌맥과 뚜렷이 구별되면 임신의 징조가 된다.)
〔 《 脈 》 〕妊娠初時寸微小 , 呼吸五至 ; 三月而尺數也 , 脈滑疾 , 重以手按之散者 , 胎已三月也 ; 脈重手按之不散 , 但疾不滑者 , 五月也 。 (此即陰搏陽別之義 , 言尺脈滑數 , 寸脈微小 , 而尺與寸脈別者 , 孕脈也 。 )尺脈左偏大為男 , 右偏大為女 , 左右俱大產二子 。 大者 , 如實狀 。 (亦陰搏陽別之義 , 謂尺脈實大與寸脈殊別 , 但分男左女右也 。 )婦人妊娠四月 , 欲知男女法 , 左疾為男 , 右疾為女 , 俱疾為生二子 。 (王子亨云 : 妊娠三部俱滑而疾 , 在左為男 , 在右為女 。 )遺妊娠人面南行 , 還復呼之 , 左回首者是男 , 右回首者是女 。 看上圊時 , 夫從後急呼之 , 左回首者是男 , 右回首者是女也 。
〔《맥》〕 임신 초기에는 촌맥이 미소하고 한 번 호흡하는 동안 다섯 번 뛰며, 석 달이 되면 척맥이 삭하다. 맥이 활질하고 손으로 세게 누르면 흩어지는 것은 태가 이미 석 달 된 것이며, 맥을 손으로 세게 눌러도 흩어지지 않고 다만 질하면서 활하지 않은 것은 다섯 달 된 것이다. (이것이 곧 음이 박동하여 양과 구별된다는 뜻이다. 척맥은 활삭하고 촌맥은 미소하여 척맥과 촌맥이 구별되는 것이 임신의 맥이라는 말이다.) 척맥이 왼쪽만 치우쳐 크면 남자이고 오른쪽만 치우쳐 크면 여자이며, 좌우가 모두 크면 두 아이를 낳는다. 크다는 것은 실한 모습과 같다는 뜻이다. (이 역시 음이 박동하여 양과 구별된다는 뜻으로, 척맥이 실대하여 촌맥과 뚜렷이 구별되되 남자는 왼쪽, 여자는 오른쪽으로 나누는 것일 뿐이다.) 부인이 임신 4개월에 남녀를 알고자 하는 방법은 왼쪽이 질하면 남자이고 오른쪽이 질하면 여자이며, 모두 질하면 두 아이를 낳는 것이다. (왕자형이 말하였다. “임신하여 세 부위의 맥이 모두 활하면서 질할 때 왼쪽에 나타나면 남자이고 오른쪽에 나타나면 여자이다.”) 임신한 사람을 남쪽으로 걸어가게 하였다가 다시 불러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남자이고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여자이다. 뒷간에 갈 때를 보아 남편이 뒤에서 급히 불러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남자이고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여자이다.
上按丹溪云 : 男受胎在左子宮 , 女受胎在右子宮 , 斯言大契是說也 。 蓋男胎在左則左重 , 故回首時 , 慎護重處而就左也 ; 女胎在右則右重 , 故回首時 , 慎護重處而就右也 。 推之於脈 , 其義亦然 : 胎在左則血氣護胎而盛於左 , 故脈亦從之 , 而左疾為男 , 左大為男也 ; 胎在右 , 則血氣護胎而盛於右 , 故脈亦從之 , 而右疾為女 , 右大為女也 。 亦猶經云 : 陰搏陽別 , 謂之有子 。 言受胎處在臍腹之下 , 則血氣護胎而盛於下 , 故陰之尺脈鼓搏有力 , 而與陽之寸脈殊別也 。 又如癰癤發上則血氣從上而寸脈盛 , 發下則血氣從下而尺脈盛 , 發左則血氣從左而左脈盛 , 發右則血氣從右而右脈盛也 。 丹溪以左大順男右大順女 , 為醫人之左右手 , 蓋智者之一失也 。
위의 내용을 살펴보면 단계가 “남자는 왼쪽 자궁에서 수태하고 여자는 오른쪽 자궁에서 수태한다.”라고 하였으니, 이 말은 이 설과 매우 들어맞는다. 남자 태가 왼쪽에 있으면 왼쪽이 무거우므로 고개를 돌릴 때 무거운 곳을 조심하여 보호하면서 왼쪽으로 향하고, 여자 태가 오른쪽에 있으면 오른쪽이 무거우므로 고개를 돌릴 때 무거운 곳을 조심하여 보호하면서 오른쪽으로 향한다. 맥으로 미루어 보아도 그 뜻이 같다. 태가 왼쪽에 있으면 혈기가 태를 보호하여 왼쪽에 성하므로 맥도 이를 따라 왼쪽이 질하면 남자이고 왼쪽이 크면 남자이다. 태가 오른쪽에 있으면 혈기가 태를 보호하여 오른쪽에 성하므로 맥도 이를 따라 오른쪽이 질하면 여자이고 오른쪽이 크면 여자이다. 이는 경에서 “음이 박동하여 양과 구별되는 것을 유자라고 한다.”라고 한 것과도 같다. 수태한 곳이 배꼽과 배의 아래에 있으므로 혈기가 태를 보호하여 아래에서 성하고, 따라서 음인 척맥이 힘있게 뛰어 양인 촌맥과 뚜렷이 구별된다는 말이다. 또 옹절이 위에 생기면 혈기가 위를 따라 촌맥이 성하고, 아래에 생기면 혈기가 아래를 따라 척맥이 성하며, 왼쪽에 생기면 혈기가 왼쪽을 따라 왼쪽 맥이 성하고, 오른쪽에 생기면 혈기가 오른쪽을 따라 오른쪽 맥이 성하는 것과도 같다. 단계가 왼쪽이 크면 남자에 순응하고 오른쪽이 크면 여자에 순응한다는 것을 의사의 좌우 손으로 풀이한 것은 지혜로운 사람의 한 가지 실수이다.
〔丹〕婦人懷孕愛物 , 乃一臟之虛 。 假如肝藏虛 , 其血氣止能養胎 , 不能榮肝 , 肝虛故愛酸物吃 。
〔단〕 부인이 임신하여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 것은 한 장이 허하기 때문이다. 가령 간장이 허하면 그 혈기가 태를 기를 수 있을 뿐 간을 영화롭게 하지 못하니, 간이 허하기 때문에 신 음식을 먹기 좋아한다.
〔 《 大 》 〕胎動不安 , 或因僵仆 , 或因毒藥 , 重者便致傷墮 , 當以母形色察之 。 母面赤舌青者 , 子死母活 , 唇口俱青 , 兩邊沫出者 , 子母俱死 ; 面青舌赤 , 口中沫出者 , 母死子活也 。
〔《대》〕 태가 움직여 불안한 것은 혹 넘어지거나 독약 때문이며, 심하면 곧 손상되어 유산하니 어머니의 형색으로 살펴야 한다. 어머니의 얼굴이 붉고 혀가 푸르면 아이는 죽고 어머니는 살며, 입술과 입이 모두 푸르고 양쪽에서 거품이 나오면 아이와 어머니가 모두 죽는다. 얼굴이 푸르고 혀가 붉으며 입에서 거품이 나오면 어머니는 죽고 아이는 산다.
〔 《 脈 》 〕婦人妊娠八月 , 脈實大牢強弦緊者生 , 沉細者死 。
〔《맥》〕 부인이 임신 8개월에 맥이 실대하고 뇌강하며 현긴하면 살고, 침세하면 죽는다.
〔丹〕脈細勻 , 易產 ; 大浮緩 , 氣散難產 。
〔단〕 맥이 가늘고 고르면 순산하며, 크고 부완하면 기가 흩어져 난산한다.
〔 《 脈 》 〕婦人懷胎 , 一月之時足厥陰脈養 , 二月足少陽脈養 , 三月手心主脈養 , 四月手少陽脈養 , 五月足太陰脈養 , 六月足陽明脈養 , 七月手太陰脈養 , 八月手陽明脈養 , 九月足少陰脈養 , 十月足太陽脈養 。 諸陰陽各養三十日活兒 。 手太陽少陰不養者 , 下主月水 , 上為乳汁 , 活兒養母 。 懷娠者不可灸刺其經 , 必墮胎 。 (陳氏 《 大全 》 論云 : 足厥陰肝脈也 , 足少陽膽脈也 , 四時之令始於春木 , 故十二經云胎養始於肝膽而在一月二月 。 手心主心胞絡脈也 , 手少陽三焦脈也 , 屬火而旺夏 , 所以養胎在三月四月 。 足太陰脾脈也 , 足陽明胃脈也 , 足陽明屬土而旺長夏 , 所以養胎在五月六月 。 手太陰肺脈也 , 手陽明大腸脈也 , 足少陰腎脈也 , 足太陽膀胱脈也 , 屬金水而旺秋冬 , 所以養胎在七月八月九月十月 。 )
〔《맥》〕 부인이 임신하면 첫 달에는 족궐음맥이 기르고, 둘째 달에는 족소양맥이 기르며, 셋째 달에는 수심주맥이 기르고, 넷째 달에는 수소양맥이 기르며, 다섯째 달에는 족태음맥이 기르고, 여섯째 달에는 족양명맥이 기르며, 일곱째 달에는 수태음맥이 기르고, 여덟째 달에는 수양명맥이 기르며, 아홉째 달에는 족소음맥이 기르고, 열째 달에는 족태양맥이 기른다. 여러 음양의 맥이 각각 30일씩 길러 아이를 살린다. 수태양과 수소음이 기르지 않는 것은 아래로 월경을 주관하고 위로 젖이 되어 아이를 살리고 어머니를 기르기 때문이다. 임신한 사람은 그 경맥에 뜸과 침을 놓아서는 안 되니 반드시 유산한다. (진씨의 《대전》 논설에서 말하였다. “족궐음은 간맥이고 족소양은 담맥이다. 사계절의 기운은 봄의 목에서 시작하므로 십이경에서 태를 기르는 것이 간담에서 시작하여 첫째 달과 둘째 달에 해당한다고 하였다. 수심주는 심포락맥이고 수소양은 삼초맥이니, 화에 속하여 여름에 왕성하므로 셋째 달과 넷째 달에 태를 기른다. 족태음은 비맥이고 족양명은 위맥이며, 족양명은 토에 속하여 장하에 왕성하므로 다섯째 달과 여섯째 달에 태를 기른다. 수태음은 폐맥이고 수양명은 대장맥이며, 족소음은 신맥이고 족태양은 방광맥이다. 금수에 속하여 가을과 겨울에 왕성하므로 일곱째 달·여덟째 달·아홉째 달·열째 달에 태를 기른다.”)
惡阻
오조
惡阻 , 謂嘔吐噁心 , 頭眩 , 惡食擇食是也 。
오조란 구토하고 메스꺼우며 머리가 어지럽고 음식을 싫어하고 가려 먹는 것을 말한다.
〔 《 素 》 〕帝曰 : 何以知懷子之且生也 ? 岐伯曰 : 身體有病 , 而無邪脈也 。 (腹中論)
〔《소》〕 황제가 물었다. “어떻게 아이를 배어 장차 낳을 것을 알 수 있습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몸에 병이 있으나 사맥이 없는 것입니다.” (복중론.)
〔 《 大 》 〕妊娠稟受怯弱 , 便有阻病 。 其狀顏色如故 , 脈息和順 , 但覺肢體沉重 , 頭目昏眩 , 擇食 , 惡聞食氣 , 好食鹹酸 , 甚者或作寒熱 , 心中憤悶 , 嘔吐痰水 , 恍惚不能支持 , 巢氏謂之惡阻 , 但症有輕重耳 。
〔《대》〕 임신한 사람이 타고난 바가 겁약하면 곧 조병이 생긴다. 그 모습은 안색은 평소와 같고 맥은 조화롭고 순조로우나, 다만 팔다리와 몸이 무겁고 머리와 눈이 어지러우며 음식을 가려 먹고 음식 냄새 맡기를 싫어하며 짜고 신 것을 먹기 좋아한다. 심하면 혹 한열이 생기고 가슴이 답답하며 담수를 토하고 정신이 흐릿하여 몸을 가누지 못한다. 소씨는 이를 오조라고 하였으니, 증에 경중이 있을 뿐이다.
〔仲〕婦人得平脈 , 陰脈小弱 , 其人渴不能食 , 無寒熱 , 名妊娠 , 桂枝湯主之 。 於法六十日當有此證 , 設有醫治逆者 , 卻一月 。 加吐下者 , 則絕之 。
〔중〕 부인의 맥이 평상하면서 음맥이 작고 약하며, 갈증이 나고 먹지 못하되 한열이 없는 것을 임신이라고 하니 계지탕으로 주치한다. 법에 따르면 60일에 이 증이 있어야 한다. 만일 의사가 거슬러 치료하면 한 달 늦춰진다. 더하여 토법과 하법을 쓰는 경우에는 이를 끊는다.
上絕之者 , 謂絕止醫治 , 候其自安也 。 子常治一二婦阻病吐 , 愈治愈逆 , 因思此仲景絕之之旨 , 遂停藥 , 月餘自安 , 真大哉聖賢之言也 。
위에서 끊는다는 것은 치료를 그만두고 저절로 편안해지기를 기다린다는 말이다. 일찍이 한두 부인의 조병으로 토하는 것을 치료하였는데, 치료할수록 더욱 거슬렀다. 이에 중경이 끊으라고 한 뜻을 생각하여 마침내 약을 중지하니 한 달 남짓 지나 저절로 편안해졌다. 성현의 말씀이 참으로 위대하다.
〔丹〕惡阻即從痰治 , 多用二陳湯 。
〔단〕 오조는 곧 담을 따라 치료하니 이진탕을 많이 쓴다.
〔羅〕 半夏茯苓湯 治妊娠惡阻 , 嘔吐心煩 , 頭目眩暈 , 惡聞食氣 , 好食酸鹹 , 多臥少起 , 百節煩疼 , 羸瘦有痰 , 胎孕不牢 。
〔라〕 반하복령탕. 임신 중 오조로 구토하고 가슴이 답답하며 머리와 눈이 어지럽고 음식 냄새 맡기를 싫어하며 시고 짠 것을 먹기 좋아하고 많이 누워 있고 적게 일어나며 온 관절이 괴롭게 아프고 여위면서 담이 있으며 태가 굳건하지 못한 것을 치료한다.
半夏(洗 , 一兩二錢半) 赤茯苓 熟地(各七錢半) 橘紅 旋覆花( 《 千金方 》 無旋覆花 , 有細辛 、 紫蘇) 人參 芍藥 川芎 桔梗 甘草(各半兩)
반하 씻은 것 1냥 2돈 반, 적복령·숙지 각 7돈 반, 귤홍, 선복화(《천금방》에는 선복화가 없고 세신과 자소가 있다), 인삼·작약·천궁·길경·감초 각 반 냥.
上㕮咀 , 每服五錢 , 姜七片 , 水煎 , 空心 , 兼服茯苓丸 。 若有客熱煩渴口瘡 , 去橘紅 、 細辛 , 加前胡 、 知母七錢半 。 若腹冷下利 , 去地黃 , 加炒桂心半兩 。 若胃中虛熱 , 大便秘 , 小便赤澀 , 加大黃七錢半 , 去地黃 , 加黃芩二錢五分 。
이상을 잘게 썰어 매번 5돈씩 생강 7쪽을 넣고 물에 달여 빈속에 복용하며 복령환을 함께 복용한다. 객열로 번갈과 구창이 있으면 귤홍과 세신을 빼고 전호와 지모 7돈 반을 더한다. 배가 차고 하리하면 지황을 빼고 볶은 계심 반 냥을 더한다. 위중이 허열하고 대변이 막히며 소변이 붉고 잘 나오지 않으면 대황 7돈 반을 더하고 지황을 빼며 황금 2돈 5푼을 더한다.
茯苓丸 治妊娠阻病 , 心中煩悶 , 吐痰眩暈 。 先服半夏茯苓湯兩劑 , 後服此藥 。
복령환. 임신 중 조병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담을 토하며 어지러운 것을 치료한다. 먼저 반하복령탕 두 제를 복용한 뒤 이 약을 복용한다.
赤茯苓 人參 桂心 乾薑 半夏(湯泡七次 , 炒黃) 橘皮(各一兩) 白朮 葛根 甘草 枳殼(各二兩)
적복령·인삼·계심·건강·반하 끓인 물에 일곱 번 담갔다가 누렇게 볶은 것·귤피 각 1냥, 백출·갈근·감초·지각 각 2냥.
上為細末 , 煉蜜丸如桐子大 。 每服五十丸 , 米飲下 , 日三服 。 一方加麥門冬 ,《 肘後 》 加五味子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졸인 꿀로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번 50환씩 미음으로 삼키며 하루 세 번 복용한다. 어떤 처방에는 맥문동을 더하고, 《주후》에는 오미자를 더한다.
〔仲〕妊娠嘔吐不止者 , 乾薑人參半夏丸 主之 。
〔중〕 임신하여 구토가 멎지 않는 것은 건강인삼반하환으로 주치한다.
乾薑 人參 半夏
건강, 인삼, 반하.
上三味 , 末之 , 以生薑汁糊丸 。 如桐子大 。 飲服十丸 , 日三服 。 ( 《 大全方 》 論半夏動胎而不用 , 今仲景豈獨不知此而用於此方乎 ? 予治妊阻病累用半夏 , 未嘗動胎也 。 經云 : 有故無殞是也 。 )
위 세 약을 가루 내어 생강즙 풀로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미음으로 10환씩 복용하며 하루 세 번 복용한다. (《대전방》에서는 반하가 태를 움직인다고 논하여 쓰지 않았는데, 중경이 어찌 유독 이를 모르고 이 처방에 썼겠는가? 나는 임신 중 조병을 치료할 때 반하를 여러 번 썼으나 일찍이 태를 움직인 적이 없다. 경에서 “그럴 만한 까닭이 있으면 손상되지 않는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 《 大 》 〕治惡阻 , 吐清水甚 , 害十餘日粥漿不入者 。
〔《대》〕 오조로 맑은 물을 심하게 토하여 열흘 남짓 앓고 죽과 미음도 넘기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白朮(一兩) 人參(半兩) 丁香(二錢半) 甘草(一錢)
백출 1냥, 인삼 반 냥, 정향 2돈 반, 감초 1돈.
上為細末 , 每服二錢 , 水一鍾 , 姜五片 , 煎至七分 , 溫服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매번 2돈씩 물 1종과 생강 5쪽을 넣고 7분(七分)이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歸原散 治妊娠惡阻 , 嘔吐不止 , 頭痛 , 全不入食 , 服諸藥無效 。
귀원산. 임신 중 오조로 구토가 멎지 않고 머리가 아프며 전혀 먹지 못하고 여러 약을 복용해도 효과가 없는 것을 치료한다.
人參 甘草 川芎 當歸 芍藥 丁香(各半兩) 白茯苓 白朮 陳皮(各一兩半) 桔梗(炒) 枳殼(炒 。 各二錢半) 半夏(洗 , 炒黃 , 一兩)
인삼·감초·천궁·당귀·작약·정향 각 반 냥, 백복령·백출·진피 각 1냥 반, 길경 볶은 것·지각 볶은 것 각 2돈 반, 반하 씻어서 누렇게 볶은 것 1냥.
上㕮咀 , 每服三錢 , 生薑五片 , 棗一枚 , 水同煎
이상을 잘게 썰어 매번 3돈씩 생강 5쪽과 대추 1개를 넣고 물에 함께 달인다.
人參橘皮湯 治阻病嘔吐痰水 。
인삼귤피탕. 조병으로 담수를 토하는 것을 치료한다.
人參 橘皮 白朮 麥門冬(去心 。 各一兩) 甘草(三錢) 厚朴(制) 白茯苓(各五錢)
인삼·귤피·백출·맥문동 심을 제거한 것 각 1냥, 감초 3돈, 후박 법제한 것·백복령 각 5돈.
上為粗末 , 每四錢加淡竹茹彈子大 , 生薑三片 , 水同煎 。
이상을 거칠게 가루 내어 매번 4돈에 담죽여를 탄자 크기만큼과 생강 3쪽을 더하고 물에 함께 달인다.
治 妊娠惡阻 , 嘔吐不下食 。
임신 중 오조로 구토하여 음식을 넘기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青竹茹 橘皮(各二兩) 生薑 茯苓(各四兩) 半夏(五兩)
청죽여·귤피 각 2냥, 생강·복령 각 4냥, 반하 5냥.
上細切 , 以水六升 , 煮取二升半 , 去渣 , 分三服 。
이상을 잘게 썰어 물 6되로 달여 2되 반을 취하고 찌꺼기를 버려 세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治 妊娠嘔吐不食 , 兼吐痰水 。
임신하여 구토하고 먹지 못하며 담수도 토하는 것을 치료한다.
生蘆根(七分) 橘紅(四分) 生薑(六分) 檳榔(二分)
생노근 7푼, 귤홍 4푼, 생강 6푼, 빈랑 2푼.
上切 , 以水二盞 , 煎七分 , 空心 , 熱服 。
이상을 썰어 물 2잔으로 7분(七分)이 되도록 달여 빈속에 뜨겁게 복용한다.
治 妊娠惡食 , 心中煩憒熱悶 , 嘔吐 。
임신하여 음식을 싫어하고 가슴이 어지럽고 답답하며 열로 괴로워하고 구토하는 것을 치료한다.
青竹茹 麥門冬(各三兩) 前胡(二兩) 橘皮(一兩) 蘆根(一握)
청죽여·맥문동 각 3냥, 전호 2냥, 귤피 1냥, 노근 한 줌.
上切細 , 以水一大升 , 煮半升 , 去渣 , 分兩服 , 食前 。
이상을 잘게 썰어 물 1큰되로 반 되가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린 뒤 두 번에 나누어 식전에 복용한다.
安胎飲 治妊娠惡阻 , 心中憒悶 , 頭重目眩 , 嘔逆不食 , 或胎動不安 , 腰腹疼痛 。
안태음. 임신 중 오조로 가슴이 어지럽고 답답하며 머리가 무겁고 눈이 어지러우며 구역하여 먹지 못하거나, 태가 움직여 불안하고 허리와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甘草 茯苓 當歸 熟地 川芎 地榆 白朮 黃耆 白芍藥 半夏(泡七次 , 炒) 阿膠(炒 。 各等分)
감초·복령·당귀·숙지·천궁·지유·백출·황기·백작약·반하 일곱 번 담갔다가 볶은 것·아교 볶은 것 각각 같은 분량.
上㕮咀 , 每服三錢 , 生薑四片 , 水同煎 。
이상을 잘게 썰어 매번 3돈씩 생강 4쪽을 넣고 물에 함께 달인다.
一婦人孕三月 , 吐痰水並飲食 , 每日寅卯作 , 作時覺少腹有氣衝上 , 然後膈滿而吐 , 面赤微躁 , 頭眩 , 臥不起床 , 四肢疼 , 微渴 。 此肝火挾衝脈之火衝上也 。 一日甚 , 一日輕 , 脈和 , 右寸洪大 , 百藥不效者將二月 。 予男病 , 偶用沉香磨水化抱龍丸 , 一服膈寬氣不上衝 , 二三服吐止眩減 , 食進而安 。 又應氏婦得胎七月 , 嘈雜吐食 , 脈壅 , 心下滿塞 , 氣攻背 , 兩肘皆痛 , 要人不住手以熱物摩熨 , 得吐稍疏 , 脈洪大 。
한 부인이 임신 3개월에 담수와 음식을 토하였는데, 날마다 인시와 묘시에 발작하였다. 발작할 때 아랫배에서 기가 치솟는 것을 느낀 뒤 흉격이 그득해져 토하고, 얼굴이 붉으며 조금 조급해하고 머리가 어지러워 누워서 침상에서 일어나지 못하며 사지가 아프고 조금 갈증이 났다. 이는 간화가 충맥의 화를 끼고 치솟는 것이다. 하루는 심하고 하루는 가벼우며 맥은 조화로우나 오른쪽 촌맥이 홍대하였고, 온갖 약이 효과가 없은 지 거의 두 달이 되었다. 내 아들이 병들었을 때 우연히 침향을 간 물에 포룡환을 풀어 썼는데, 한 번 복용하자 흉격이 시원해지고 기가 치솟지 않았으며 두세 번 복용하자 구토가 멎고 어지럼이 줄어 음식을 잘 먹고 편안해졌다. 또 응씨의 부인이 임신 7개월에 속이 쓰리고 음식을 토하며 맥이 막히고 심하가 그득하게 막히며 기가 등을 치고 양쪽 팔꿈치가 모두 아팠다. 다른 사람에게 손을 멈추지 말고 뜨거운 물건으로 문지르고 찜질하게 하였으며, 토하면 조금 풀리고 맥은 홍대하였다.
黃芩(二錢半 , 炒) 黃連(一錢 , 炒) 白朮 半夏(各二錢) 甘草(炙) 縮砂(各五分) 陳皮 當歸 山梔 枳殼(炒) 香附 人參 蒼朮(各一錢) 茯苓(一錢半) 生薑(七片)
황금 2돈 반 볶은 것, 황련 1돈 볶은 것, 백출·반하 각 2돈, 감초 구운 것·축사 각 5푼, 진피·당귀·산치·지각 볶은 것·향부·인삼·창출 각 1돈, 복령 1돈 반, 생강 7쪽.
服二帖後 , 嘈雜吐止 , 心滿塞退 , 但於夜間背肘痛 , 用摩熨 , 遂與抱龍丸化服 , 其疾如失 。
두 첩을 복용한 뒤 속쓰림과 구토가 멎고 가슴이 그득하게 막힌 것이 물러났으나, 다만 밤에 등과 팔꿈치가 아파 문지르고 찜질하였다. 마침내 포룡환을 풀어 복용하게 하니 그 병이 씻은 듯 없어졌다.
〔丹〕一婦人年近三十 , 懷孕兩月 , 病嘔吐頭眩 , 自覺不可禁持 , 以人參 、 白朮 、 川芎 、 陳皮 、 茯苓等藥服五七日 , 愈覺沉重 。 召予脈之 , 兩手弦 , 左為甚而且弱 。 予曰 : 此是惡阻 , 病必怒氣所激 。 問之果然 。 肝氣既逆 , 又挾胎氣 , 參 、 術之補 , 大非所宜 。 教以時用茯苓湯下抑青丸二十四粒 , 五帖 , 自覺稍安 。 診其脈略有數狀 , 自言口乾苦 , 稍食粥則口酸 。 予意其為膈間滯氣未盡行 , 教全以川芎 、 陳皮 、 山梔 、 茯苓 、 生薑煎湯 , 下抑青丸十五粒 。 十餘帖 , 餘證皆平 。 但食及常時之半 , 食後覺口酸 , 不食覺易飢 。 予謂肝熱未平 , 則以白湯下抑青丸二十粒 , 二十日而安 。 予又脈之 , 見其兩手脈雖和平 , 而左手弱甚 , 此胎必墮 , 此時肝氣既平 , 參朮可用矣 。 遂用始初參 、 術等藥補之 , 預防墮胎以後之虛 。 服之一月 , 胎自墮 , 卻得平穩無事 。 抑青丸一味 , 黃連為丸是也 。
〔단〕 나이가 서른 가까운 한 부인이 임신 두 달에 구토하고 머리가 어지러워 스스로 견디기 어렵다고 하였다. 인삼·백출·천궁·진피·복령 등의 약을 5~7일 복용하자 더욱 몸이 무거워졌다. 나를 불러 맥을 보게 하니 양손의 맥이 현하였는데 왼쪽이 더 심하고 또 약하였다. 나는 “이는 오조이니 반드시 노기가 격발하여 생긴 병이다.”라고 하였다. 물어보니 과연 그러하였다. 간기가 이미 거슬렀고 또 태기를 끼고 있으니 인삼과 백출로 보하는 것은 크게 마땅하지 않았다. 때에 따라 복령탕으로 억청환 24알을 삼키게 하였는데, 다섯 첩에 스스로 조금 편안해졌다고 하였다. 그 맥을 보니 약간 삭한 모습이 있었고, 스스로 입이 마르고 쓰며 죽을 조금 먹으면 입이 시다고 하였다. 나는 흉격 사이의 막힌 기가 아직 다 풀려나가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여 전적으로 천궁·진피·산치·복령·생강을 달인 탕으로 억청환 15알을 삼키게 하였다. 열 첩 남짓에 나머지 증이 모두 가라앉았다. 다만 먹는 양이 평소의 절반이고 먹은 뒤에는 입이 시며 먹지 않으면 쉽게 배고픔을 느꼈다. 나는 간열이 아직 가라앉지 않은 것으로 여겨 끓인 맹물로 억청환 20알을 삼키게 하니 20일 만에 편안해졌다. 내가 다시 맥을 보니 양손의 맥이 비록 평온하고 조화로웠으나 왼손의 맥이 매우 약하였으므로 이 태는 반드시 떨어질 것이었다. 이때는 간기가 이미 고르게 되었으니 인삼과 백출을 쓸 수 있었다. 마침내 처음의 인삼·백출 등의 약으로 보하여 유산한 뒤의 허함을 미리 막았다. 한 달 복용하자 태가 저절로 떨어졌으나 도리어 평온하고 무사하였다. 억청환은 한 가지 약으로, 황련으로 환을 만든 것이다.
妊娠經來
임신 중 월경이 나옴
〔 《 脈 》 〕婦人經月下 , 但為微少 , 師脈之 , 反言有軀 , 其後審然 , 其脈何類 ? 何以別之 ? 師曰 : 寸口脈陰陽俱平 , 榮衛調和 , 按之滑 , 浮之則輕 , 陽明少陰各如經法 , 身反灑淅 , 不欲食飲 , 頭痛心亂 , 嘔噦欲吐 , 呼則微數 , 吸則不驚 , 陽多氣溢 , 陰滑氣盛 , 滑則多實 , 六經養成 , 所以月見 。 陰見陽精 , 汁凝胞散 , 散者損墮 。 設復陽盛 , 雙妊二胎 。 今陽不足 , 故令激經也 。 (滑脈主血有餘 , 今經又少 , 故知孕也 。 )
〔《맥》〕 부인의 월경이 달마다 나오되 다만 조금인데, 스승이 맥을 보고 도리어 임신하였다고 하였으며 나중에 확인하니 그러하였다. 그 맥은 어떤 종류이며 무엇으로 구별합니까? 스승이 말하였다. “촌구맥의 음양이 모두 평온하고 영위가 조화로우며, 누르면 활하고 가볍게 짚으면 가벼우며, 양명과 소음이 각각 경의 법과 같다. 몸은 도리어 으슬으슬하고 먹거나 마시려 하지 않으며 머리가 아프고 마음이 어지러우며 구역질하여 토하려 한다. 숨을 내쉴 때는 조금 삭하고 들이쉴 때는 놀라지 않으며, 양이 많으면 기가 넘치고 음이 활하면 기가 성하다. 활하면 실함이 많고 육경이 길러 이루므로 달마다 월경이 보이는 것이다. 음이 양의 정을 만나면 즙이 엉기고 포가 흩어지는데, 흩어지면 손상되어 떨어진다. 만일 다시 양이 성하면 두 태를 함께 잉태한다. 지금은 양이 부족하므로 격경이 생기는 것이다.” (활맥은 혈이 남는 것을 주관하는데 지금 월경은 또 적으므로 임신한 것을 안다.)
胎漏下血
태루로 하혈함
〔丹〕胎漏因氣虛 , 因血虛 , 因血熱 。
〔단〕 태루는 기허, 혈허, 혈열 때문에 생긴다.
〔仲〕師曰 : 婦人有漏下者 , 有半產後因續下血都不絕者 , 有妊娠下血者 。 假令妊娠腹中痛 , 為胞阻 , 芎歸膠艾湯主之 。 (方見血崩 。 )
〔중〕 스승이 말하였다. “부인에게는 누하하는 경우가 있고, 반산 뒤에 계속 피가 나와 전혀 그치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임신 중에 피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 만약 임신하여 배 속이 아프면 포조이니 궁귀교애탕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혈붕에 나온다.)
〔梅〕治胎動下血 , 心腹疼 , 死生不知 , 服此湯活即安 , 死即下 。 此即 催生佛手散 , 方見跌撲傷胎 。 (即當歸 、 川芎等分為散也 。 )妊娠無故 , 卒下血不止 。 取阿膠三兩 , 炙 , 搗末 , 酒一升半 , 煎令消 , 一服愈 。
〔매〕 태가 움직이고 하혈하며 명치와 배가 아프고 태의 생사를 알 수 없는 것을 치료한다. 이 탕을 복용하면 살아 있는 태는 안정되고 죽은 태는 내려온다. 이것이 곧 최생불수산이며 처방은 넘어지거나 부딪혀 태를 상한 조문에 나온다. (곧 당귀와 천궁을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낸 것이다.) 임신 중 까닭 없이 갑자기 하혈이 멎지 않으면 아교 3냥을 구워 찧어 가루 내고 술 1되 반에 달여 녹인다. 한 번 복용하면 낫는다.
〔羅〕 立聖散 治妊娠下血不止 。
〔라〕 입성산. 임신하여 하혈이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雞肝三個 , 用酒一升 , 煮熟共食之 。 大效 。
닭의 간 3개를 술 1되로 푹 삶아 함께 먹으면 효과가 크다.
〔 《 保 》 〕治胎漏 , 二黃散 。
〔《보》〕 태루를 치료하는 이황산이다.
生地 、 熟地等分 , 銼 , 水三盞 , 煎半乾 , 去渣服 。
생지와 숙지를 같은 분량으로 썰어 물 3잔에 반쯤 줄어들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린 뒤 복용한다.
〔梅〕治胎下血 。 阿膠二兩 , 搗末 , 生地半斤 , 搗取汁 , 以清酒三升 , 絞汁 , 分三服 。
〔매〕 임신 중 하혈하는 것을 치료한다. 아교 2냥을 찧어 가루 내고 생지 반 근을 찧어 즙을 내며, 맑은 술 3되를 써서 즙을 짜 세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 《 大 》 〕治胎漏下血不止 , 胞干即死 , 宜急治之 。
〔《대》〕 태루로 하혈이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포가 마르면 곧 죽으니 급히 치료해야 한다.
生地汁(一升) 陳酒(五合)
생지즙 1되, 묵은 술 5홉.
上同煎三五沸 , 溫三服 , 以止為度 。
이상을 함께 세댓 번 끓어오르도록 달여 따뜻하게 세 번 복용하되 멎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 《 保 》 〕治婦人胎漏下血 , 及因事下血 , 枳殼湯 。
〔《보》〕 부인이 태루로 하혈하거나 어떤 일로 인해 하혈하는 것을 치료하는 지각탕이다.
枳殼 黃芩(各半兩) 白朮(一兩)
지각·황금 각 반 냥, 백출 1냥.
上粗末 , 每七錢 , 水一盞 , 煎七分 , 食前服 。
이상을 거칠게 가루 내어 매번 7돈씩 물 1잔으로 7분(七分)이 되도록 달여 식전에 복용한다.
〔丹〕婦人年二十餘 , 三個月孕 , 發瘧疾後淡血水下 , 腹滿口渴 。
〔단〕 스무 살 남짓한 부인이 임신 3개월에 학질이 생긴 뒤 묽은 핏물이 나오며 배가 그득하고 입이 말랐다.
白芍 白朮 茯苓(一錢) 黃芩 歸尾 川芎 陳皮(五分)
백작, 백출, 복령 1돈, 황금, 귀미, 천궁, 진피 5푼.
東陽婦人 , 三十五歲 , 孕八九個月 , 漏胎不止 , 胎比前時稍覺收小 , 血色微紫有塊 , 食減平時三之一 , 腹微疼 , 無情緒 。
동양의 35세 부인이 임신 8~9개월에 누태가 멎지 않고 태가 전보다 조금 줄어든 듯하였으며, 피가 조금 자줏빛이고 덩어리가 있었다. 먹는 양이 평소보다 3분의 1 줄었고 배가 조금 아프며 의욕이 없었다.
人參 白朮(炒) 白芍(一錢) 陳皮 川芎 茯苓 縮砂 大腹皮(三分) 木連藤(七葉)
인삼, 백출 볶은 것, 백작 1돈, 진피, 천궁, 복령, 축사, 대복피 3푼, 목련등 7잎.
同煎 , 食前下三聖丸五十粒 。
함께 달여 식전에 삼성환 50알을 삼킨다.
〔仲〕婦人宿有癥病 , 經斷來及三月 , 而得漏下不止 , 胎動在臍上者 , 為癥痼害 。 妊娠六月動者 , 前三月經水利時 , 胎 。 下血者 , 後斷三月 , 衃也 。 所以血不止者 , 其癥不去故也 。 當下其癥 , 桂枝茯苓丸主之 。 (凡胎動多在當臍 , 今動在臍上 , 故知是癥也 。 )
〔중〕 부인이 본래 징병이 있고 월경이 끊어진 지 석 달에 이르러 누하가 멎지 않으며 태의 움직임이 배꼽 위에 있는 것은 오래된 징이 해를 끼치는 것이다. 임신 6개월에 움직이는 것은 앞의 석 달 동안 월경이 순조로울 때의 태이다. 하혈하는 것은 뒤에 석 달 동안 끊어진 것으로, 어혈이다. 피가 멎지 않는 까닭은 그 징이 없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땅히 그 징을 내려야 하니 계지복령환으로 주치한다. (태의 움직임은 대부분 배꼽 부근에 있는데 지금 움직임이 배꼽 위에 있으므로 징인 줄 안다.)
桂枝 茯苓 牡丹(去心) 桃仁(去皮尖) 芍藥(各等分)
계지, 복령, 목단 심을 제거한 것, 도인 껍질과 끝을 제거한 것, 작약 각각 같은 분량.
上五味 , 末之 , 煉蜜丸如兔屎大 。 每日食前服一丸 。 不知 , 加至三丸 。
위 다섯 약을 가루 내어 졸인 꿀로 토끼 똥 크기의 환을 만든다. 날마다 식전에 1환을 복용하고 효과를 알 수 없으면 3환까지 늘린다.
〔 《 本 》 〕治胎下血不止 。 取桃樹上幹不落桃子 , 燒灰 , 和水服瘥 。 (本草云 : 桃奴破血 , 又治伏梁積氣 。 )
〔《본》〕 임신 중 하혈이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복숭아나무에서 말라도 떨어지지 않은 복숭아를 취하여 태워 재를 내고 물에 타서 복용하면 낫는다. (본초에서는 도노가 혈을 깨뜨리고 또 복량의 적기를 치료한다고 하였다.)
胎漏黃汁下或如豆汁
태루로 누런 즙 또는 콩즙 같은 것이 나옴
〔 《 大 》 〕治妊娠忽然下黃汁如膠 , 或如豆汁 , 胎動腹痛 。
〔《대》〕 임신 중 갑자기 아교 같은 누런 즙이나 콩즙 같은 것이 나오며 태가 움직이고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粳米(五升) 黃耆(六兩)
갱미 5되, 황기 6냥.
上以水七升 , 煎取二升 , 分為四服 。
이상을 물 7되로 달여 2되를 취하고 네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梅〕 銀苧酒 治妊娠下黃汁 , 或如赤豆汁 。
〔매〕 은저주. 임신 중 누런 즙이나 붉은 팥즙 같은 것이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苧根(去黑皮 , 切) 銀(一斤)
저근 검은 껍질을 제거하고 썬 것, 은 1근.
上水九升 , 煎取四升 , 每服入酒半升 , 或一升 , 煎分二次服 。
이상을 물 9되로 달여 4되를 취한다. 매번 복용할 때 술 반 되 또는 1되를 넣어 달이고 두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 《 脈 》 〕婦人懷軀六月七月 , 暴下鬥余水 , 其胎必倚而墮 , 此非時孤漿預下故也 。 (胎漏 , 徐徐下水 。 今暴下而多 , 故知墮胎也 。 )
〔《맥》〕 부인이 임신 6~7개월에 갑자기 말 남짓의 물이 나오면 그 태는 반드시 기울어져 떨어진다. 이는 제때가 아닌데 고장(孤漿)이 미리 나왔기 때문이다. (태루는 물이 서서히 나오는데 지금은 갑자기 많이 나오므로 유산할 줄 안다.)
胎動不安
태동불안
〔 《 大 》 〕妊娠胎動不安者 , 由衝任經虛 , 受胎不實也 。 亦有飲酒房室過度 , 損動不安者 ; 有誤擊 , 觸而胎動者 ; 有喜怒 , 氣宇不舒 , 傷於心肝 , 觸動血脈者 ; 有信醫宜服暖補 , 反為藥所害者 ; 有因母病而胎動者 , 但治母病 , 其胎自安 ; 有胎不堅固 , 動及母疾 , 但當安胎 , 其母自愈 。
〔《대》〕 임신하여 태가 움직이고 불안한 것은 충임경이 허하여 태를 받은 것이 견실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음주와 방사가 지나쳐 손상되어 움직이고 불안한 경우도 있다. 잘못 맞거나 부딪쳐 태가 움직이는 경우, 기쁨과 노여움으로 마음이 펴지지 않아 심과 간을 상하고 혈맥을 건드려 움직이는 경우, 의사가 따뜻하게 보하는 약을 먹어야 한다는 말을 믿었다가 도리어 약에 해를 입는 경우도 있다. 어머니의 병 때문에 태가 움직이는 경우에는 어머니의 병만 치료하면 태가 저절로 안정되고, 태가 견고하지 못하여 움직여서 어머니의 병에까지 미친 경우에는 태만 안정시키면 어머니가 저절로 낫는다.
永固孕丸
영고잉환
地黃 川芎 黃芩(各五分) 歸身尾 人參 白芍 陳皮(各一錢) 白朮(一錢半) 甘草(三錢) 黃柏(些) 桑上羊食藤(七葉 , 圓者) 糯米(半升)
지황·천궁·황금 각 5푼, 귀신미·인삼·백작·진피 각 1돈, 백출 1돈 반, 감초 3돈, 황백 조금, 뽕나무 위의 양식등 둥근 잎 7개, 찹쌀 반 되.
上㕮咀 , 煎服 。
이상을 잘게 썰어 달여 복용한다.
〔仲〕妊娠宜常服 , 當歸散 主之 。
〔중〕 임신 중에는 늘 복용하는 것이 좋으니 당귀산으로 주치한다.
當歸 黃芩 芍藥 芎藭(各一兩) 白朮(半斤)
당귀·황금·작약·궁궁 각 1냥, 백출 반 근.
上五味 , 杵為散 , 酒飲服方寸匕 , 日再服 。 妊娠常服即易產 , 胎無苦疾 。 產後百病悉主之 。
위 다섯 가지 약을 찧어 가루로 만들고 술로 1방촌비씩 하루 두 번 복용한다. 임신 중 늘 복용하면 쉽게 출산하고 태아에게 괴로운 질병이 없다. 산후의 온갖 병도 모두 주치한다.
妊娠養胎 , 白朮散 主之 。
임신 중 태를 기르는 데에는 백출산으로 주치한다.
白朮 芎藭(各四錢) 蜀椒(三錢 , 去汗) 牡蠣(煅 , 二分)
백출·궁궁 각 4돈, 촉초(땀을 없앤 것) 3돈, 모려(불에 달군 것) 2푼.
上四味 , 杵為散 , 酒服一錢匕 , 日三服 , 夜一服 。 但苦痛 , 加芍藥 ; 心下毒痛 , 倍加芎藭 ; 心煩痛 , 吐不能飲食 , 加細辛一兩 , 半夏大者二十枚 ; 服後若嘔 , 以醋醬水服之 , 後不解者 , 小麥汁飲之 ; 以後渴者 , 大麥粥服之 。 病雖愈 , 服之勿置 。
위 네 가지 약을 찧어 가루로 만들고 술로 1전비(錢匕)씩 낮에 세 번, 밤에 한 번 복용한다. 다만 통증으로 괴로우면 작약을 더하고, 명치가 심하게 아프면 궁궁을 배로 더한다.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며 토하여 음식을 먹지 못하면 세신 1냥과 큰 반하 20개를 더한다. 복용한 뒤 구역질하면 식초와 장을 탄 물로 복용하고, 그 뒤에도 풀리지 않으면 소맥즙을 마신다. 이후에 갈증이 나면 대맥죽으로 복용한다. 병이 나았더라도 복용을 그만두지 않는다.
〔 《 肘 》 〕胎動不安 。 取苧根如足大指者一尺 , 㕮咀 , 以水五升 。 煮取三升 , 去渣服 。 (一方有生薑五片 。 丹溪云 : 苧根大能補陰而行滯血 。 )
〔《주》〕 태동이 불안한 데에는 엄지발가락만 한 저근 1자를 취하여 잘게 썰고 물 5되로 달여 3되를 취한 뒤 찌꺼기를 제거하고 복용한다. 한 처방에는 생강 5쪽이 있다. 단계는 “저근은 크게 음을 보하고 막힌 혈을 운행시킨다.”라고 하였다.
〔 《 大 》 〕銀苧酒(方見前胎漏條 。 )
〔《대》〕 은저주. 처방은 앞의 태루 조문에 보인다.
治胎動不安 。 好銀煮水 , 著蔥白作羹 , 食之佳 。
태동이 불안한 것을 치료한다. 좋은 은을 물에 달이고 총백을 넣어 국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治妊娠二三月 , 上至八九個月 , 胎動不安 , 腹痛 , 已有所下方 。
임신 2~3개월부터 8~9개월에 이르기까지 태동이 불안하고 배가 아프며 이미 아래로 나오는 것이 있는 것을 치료하는 처방이다.
艾葉 阿膠(炒) 當歸 川芎(各三兩) 甘草(一兩)
애엽·아교(볶은 것)·당귀·천궁 각 3냥, 감초 1냥.
上細切 , 以水八升 . 煮取三升 , 去渣 , 內膠令烊 , 分三服 , 日三 。
위 약을 잘게 썰어 물 8되로 달여 3되를 취하고 찌꺼기를 제거한 뒤 아교를 넣어 녹인다. 세 번으로 나누어 하루 세 번 복용한다.
〔云〕立效散 治婦人胎動不安 , 如重物所墜 , 冷如冰 。 (即佛手散 , 方見眩門 。 )
〔운〕 입효산은 부인의 태동이 불안하여 무거운 물건에 끌어내려지는 듯하고 얼음처럼 차가운 것을 치료한다. 곧 불수산이며 처방은 현문에 보인다.
〔 《 大 》 〕縮砂散 治胎動不安 , 墮在須臾者 , 神效 。 (方見毒物傷胎 。 )
〔《대》〕 축사산은 태동이 불안하여 곧 유산하려는 것을 치료하는 데 신묘한 효과가 있다. 처방은 독물이 태를 상하게 하는 조문에 보인다.
胎上逼心
태가 위로 심을 압박하는 것.
〔 《 本 》 紫蘇飲 治妊娠胎氣不和 , 懷胎近上 , 脹滿疼痛 , 謂之子懸 。 兼治臨產驚恐氣結 , 連日不下 。
〔《본》 자소음은 임신하여 태기가 조화롭지 못하고 태가 위쪽에 가까이 있어 창만하고 아픈 것을 치료하니, 이를 자현이라고 한다. 아울러 출산할 때 두려움으로 기가 맺혀 여러 날 동안 나오지 않는 것도 치료한다.
紫蘇莖葉(一兩) 大腹皮 人參 川芎 陳皮 白芍(各半兩) 當歸(三分) 甘草(一分)
자소경엽 1냥, 대복피·인삼·천궁·진피·백작 각 반 냥, 당귀 3푼, 감초 1푼.
上細銼 , 分作三服 。 每服用水一盞半 , 生薑四片 , 蔥白七寸 , 煎至七分 , 去渣 , 空心服 。
위 약을 잘게 썰어 세 번 복용할 분량으로 나눈다. 매번 물 1잔 반, 생강 4쪽, 총백 7촌을 넣고 7분(七分)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제거한 뒤 빈속에 복용한다.
曾有累日婦人產不下 , 服遍催生藥不驗 。 予曰 : 此必坐草太早 , 心懷下一點懼 , 氣結而不行 , 然非不順也 。《 素問 》 云 : 恐則氣下 。 蓋恐則精神怯 , 怯則上焦閉 , 閉則氣還 , 還則下焦脹 , 氣乃不行矣 。 得此藥一服便產 。 及婦人六七月子懸者 , 予用此數數有驗 , 不十服 , 胎便近下 。 陳良甫云 : 治一婦有孕七個月 , 遠歸 , 忽然胎上衝心而痛 , 坐臥不安 , 兩醫治之無效 , 遂說胎已死矣 。 用蓖麻子研爛 , 加麝香調貼臍中以下之 , 命在垂亡 。 召陳診視 , 兩尺脈絕 , 他脈平和 。 陳問二醫作何證治之 , 答曰 : 死胎也 。 陳曰 : 何以知之 ? 兩尺脈沉絕 , 以此知之 。 陳曰 : 此說出在何經 ? 二醫無答 。 陳曰 : 此子懸也 , 若是胎死 , 卻有辨處 , 面赤舌青 , 子死母活 ; 面青舌赤 , 吐沫 , 母死子活 ; 唇口俱青 , 母子俱死 。 今面不赤 , 口不青 , 其子未死 , 是胎上逼心 , 宜以紫蘇飲子治之 , 至十服而胎遂下矣 。
일찍이 어떤 부인이 여러 날 동안 출산하지 못하고 온갖 출산 촉진 약을 복용해도 효과가 없었다. 내가 말하였다. “이는 반드시 너무 일찍 산자리에 앉아 마음속에 조금이라도 두려움을 품어 기가 맺혀 운행하지 못한 것이지, 태의 형세가 순조롭지 못한 것은 아니다.” 《소문》에서는 “두려워하면 기가 내려간다.”라고 하였다. 두려우면 정신이 겁약해지고 겁약하면 상초가 닫히며, 닫히면 기가 되돌아가고 되돌아가면 하초가 팽창하여 기가 운행하지 못한다. 이 약을 한 번 복용하고 곧 출산하였다. 또 임신 6~7개월에 자현이 있는 부인에게 내가 이것을 써서 여러 번 효과를 보았으니, 열 번을 복용하기 전에 태가 아래쪽으로 가까이 내려왔다. 진양보가 말하였다. “임신 7개월 된 한 부인이 먼 길에서 돌아와 갑자기 태가 위로 심을 치받아 아프고 앉거나 누워도 편치 않았다. 두 의사가 치료하여도 효과가 없자 마침내 태아가 이미 죽었다고 하였다. 피마자를 짓찧고 사향을 더하여 개어 배꼽 속에 붙여 내려보내려 하였는데 목숨이 위태로웠다. 진을 불러 진찰하니 양쪽 척맥은 끊어졌으나 다른 맥은 평화로웠다. 진이 두 의사에게 무슨 증으로 보고 치료했는지 물으니 사태라고 답하였다. 진이 어떻게 알았는지 묻자 양쪽 척맥이 침절하므로 알았다고 하였다. 진이 이 말이 어느 경에 나오는지 묻자 두 의사는 답하지 못하였다. 진이 말하였다. ‘이는 자현이다. 태아가 죽었다면 분별할 곳이 있다. 얼굴이 붉고 혀가 푸르면 아이는 죽고 어머니는 살며, 얼굴이 푸르고 혀가 붉으며 거품을 토하면 어머니는 죽고 아이는 산다. 입술과 입이 모두 푸르면 어머니와 아이가 모두 죽는다. 지금 얼굴이 붉지 않고 입이 푸르지 않으니 아이는 죽지 않았다. 이는 태가 위로 심을 압박하는 것이므로 자소음자로 치료해야 한다.’ 열 번 복용하자 태가 마침내 내려왔다.”
〔 《 大 》 〕治胎上逼心煩悶方 , 並治胎動困篤 。 用蔥白二七莖 , 濃煮汁飲之 , 若胎未死即安 , 已死即出 。 未效 , 再服 。 (此方神妙 , 脈浮滑者宜之 。 本草云 : 蔥白 , 通陽氣安胎 。 )
〔《대》〕 태가 위로 심을 압박하여 답답한 것을 치료하고, 아울러 태동으로 몹시 위중한 것도 치료하는 처방이다. 총백 두 일곱(二七)줄기를 진하게 달여 즙을 마신다. 태아가 죽지 않았으면 곧 안정되고 이미 죽었으면 곧 나온다. 효과가 없으면 다시 복용한다. 이 처방은 신묘하며 맥이 부활한 경우에 알맞다. 본초에서는 “총백은 양기를 통하게 하고 태를 안정시킨다.”라고 하였다.
〔 《 秘錄 》 〕胎動上迫心痛 。 取艾葉如雞子大 , 以頭醋四升 , 煎取二升 , 分溫服 。 治胎上逼心 , 熱痛下血 。 神麯半斤 , 搗碎 , 和熟水絞取汁三鍾 , 無時溫服 , 止 。
〔《비록》〕 태동으로 위로 압박하여 심이 아프면 애엽을 달걀만 한 크기로 취하여 두초(頭醋) 4되로 달여 2되를 취하고 나누어 따뜻하게 복용한다. 태가 위로 심을 압박하여 뜨겁고 아프며 하혈하는 것을 치료할 때는 신국 반 근을 찧어 부수고 끓인 물에 섞어 짜서 즙 3종(鍾)을 취하여 때를 가리지 않고 따뜻하게 복용하면 멎는다.
〔 《 大 》 〕治妊娠遍身痛 , 或衝心欲死 , 不能飲食 。
〔《대》〕 임신 중 온몸이 아프거나 심을 치받아 죽을 듯하며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白朮(五兩) 黃芩(二兩) 芍藥(四兩)
백출 5냥, 황금 2냥, 작약 4냥.
上水六升 , 煮取二升半 , 分作三服 , 緣胎有水致痛 , 兼易產 。
위 약을 물 6되로 달여 2되 반을 취하고 세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태에 물이 있어 통증이 생긴 것이며, 아울러 쉽게 출산하게 한다.
跌撲傷胎毒藥傷胎
넘어지거나 부딪쳐 태를 상한 것과 독약으로 태를 상한 것.
〔 《 本 》 〕 佛手散 治婦人妊娠六七月 , 因事築磕著胎 , 或子死腹中 , 惡露下 , 疼痛不已 , 口噤不絕 。 用此藥探之 , 若不損則痛止 , 子母俱安 。 若胎損 , 立便逐下 。 又治血上衝心 , 腹滿悶者 , 如湯沃雪 , 此藥催生神效 。
〔《본》〕 불수산은 부인이 임신 6~7개월에 어떤 일로 부딪쳐 태를 건드렸거나 아이가 뱃속에서 죽어 오로가 나오고 통증이 멎지 않으며 입을 벌리지 못하는 것이 계속되는 것을 치료한다. 이 약으로 살펴보면 태가 손상되지 않았을 경우 통증이 멎고 아이와 어머니가 모두 편안하며, 태가 손상되었으면 곧 몰아내린다. 또 혈이 위로 심을 치받아 배가 그득하고 답답한 것을 치료하는데 뜨거운 물로 눈을 녹이는 듯하다. 이 약은 출산을 촉진하는 데 신묘한 효과가 있다.
(方見眩 。 即當歸 、 川芎等分為散 , 口噤灌之 。 )
처방은 현문에 보인다. 곧 당귀와 천궁을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입을 벌리지 못하면 부어 넣는다.
〔 《 大 》 〕治胎忽因倒地 , 舉動擎重促損 , 腹中不安 , 子死 。 以川芎末酒服方寸匕 , 須臾二三服 , 出 。 治妊娠從高墜下 , 腹中下血煩悶 。
〔《대》〕 갑자기 넘어지거나 움직이며 무거운 것을 들다가 태가 압박되어 손상되고 뱃속이 불안하여 아이가 죽은 것을 치료한다. 천궁 가루 1방촌비를 술로 복용하되 잠깐 사이에 두세 번 복용하면 나온다. 임신한 여성이 높은 곳에서 떨어져 뱃속에서 하혈하고 답답한 것을 치료한다.
生地 益母草(各一兩) 當歸 黃耆(各半兩)
생지·익모초 각 1냥, 당귀·황기 각 반 냥.
上㕮咀 , 每服四錢 , 水一盞 , 姜四片 , 煎至六分 , 去渣 , 無時服 。
위 약을 잘게 썰어 매번 4돈씩 물 1잔과 생강 4쪽으로 6분(六分)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때를 가리지 않고 복용한다.
〔丹〕婦人因閃挫傷胎 , 肚疼血崩 。
〔단〕 부인이 삐거나 접질려 태를 상하여 배가 아프고 혈붕이 있다.
歸尾 陳皮 白朮 人參 茯苓 白芍 川芎(各三錢) 甘草(五分 , 炙)
귀미·진피·백출·인삼·복령·백작·천궁 각 3돈, 감초(구운 것) 5푼.
上分四帖 , 水三盞 , 煎取一盞 , 下縮砂末一錢五分 , 五靈脂一錢 。
위 약을 네 첩으로 나누어 물 3잔으로 달여 1잔을 취하고 축사 가루 1돈 5푼과 오령지 1돈을 넣는다.
〔 《 大 》 〕治婦人服草藥 , 胎墮腹痛 。 用白扁豆少許 , 去皮為末 , 米飲調服方寸匕 。 或濃煎亦可 。
〔《대》〕 부인이 초약을 복용하여 태가 떨어지고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백편두 조금을 껍질을 벗겨 가루로 만들고 미음에 타서 1방촌비씩 복용한다. 진하게 달여도 된다.
阿膠散 治妊娠或因傾僕 , 或因毒藥 , 胎動不安 , 腰痛腹滿 , 或有所下 , 或胎上搶心 , 短氣 。
아교산은 임신 중 넘어졌거나 독약으로 인하여 태동이 불안하고 허리가 아프며 배가 그득하거나 아래로 나오는 것이 있거나 태가 위로 심을 치받아 기가 짧은 것을 치료한다.
熟地(二兩) 白芍 艾葉 當歸 甘草 阿膠 黃耆(各一兩) 一方有川芎 。
숙지 2냥, 백작·애엽·당귀·감초·아교·황기 각 1냥. 한 처방에는 천궁이 있다.
上㕮咀 , 每服半兩 , 姜三片 , 棗一枚 , 同煎 , 溫服無時 。
위 약을 잘게 썰어 매번 반 냥씩 생강 3쪽, 대추 1개와 함께 달여 때를 가리지 않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治妊娠偶有所傷 , 胎動不安 , 疼痛不可忍 。 縮砂不以多少 , 和皮炒黑色 , 一方用仁置熨斗內 , 略炒為細末 , 熱酒調下二錢 。 不飲酒者 , 米飲調下 。 覺腹中熱則胎已安矣 , 此方極效 。
임신 중 우연히 상한 바가 있어 태동이 불안하고 통증을 참을 수 없는 것을 치료한다. 축사는 양에 상관없이 껍질째 검게 볶는다. 한 처방에서는 알맹이를 다리미 안에 넣고 약간 볶아 곱게 가루 내어 뜨거운 술에 2돈을 타서 복용한다. 술을 마시지 못하면 미음에 타서 복용한다. 뱃속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면 태가 이미 안정된 것이다. 이 처방은 매우 효과가 있다.
奪命丸 治婦人小產下血 , 子死腹中 , 其人憎寒 , 手指唇口爪甲青白 , 面色黃黑 , 胎上搶心 , 則悶絕欲死 , 冷汗自出 , 或食惡物 , 或誤服草藥 , 傷動胎氣 , 下血不止 。 胎尚未損 , 服之可安 ; 已死 , 服之可下 ; 若胎腐爛腹中危甚者 , 立可取出 。 此方的系異人傳授 , 至妙 。 (此即仲景茯苓桂枝丸 , 但用淡醋湯嚼下不同耳 。 方即牡丹 、 茯苓 、 桂枝 、 桃仁 、 赤芍藥等分是也 , 丹溪亦稱妙 。 )
탈명환은 부인이 유산하여 하혈하고 아이가 뱃속에서 죽어 오한이 나며 손가락·입술·입·손발톱이 푸르고 희고 얼굴빛은 누렇고 검으며, 태가 위로 심을 치받으면 답답하여 정신을 잃고 죽을 듯하면서 식은땀이 저절로 나는 것을 치료한다. 또는 나쁜 것을 먹거나 초약을 잘못 복용하여 태기를 상하고 움직여 하혈이 멎지 않는 것도 치료한다. 태가 아직 손상되지 않았으면 복용하여 안정시킬 수 있고, 이미 죽었으면 복용하여 내려보낼 수 있으며, 태가 뱃속에서 썩어 매우 위급하면 곧 꺼낼 수 있다. 이 처방은 분명히 이인이 전수한 것으로 지극히 묘하다. 이것은 곧 중경의 복령계지환인데, 다만 묽은 식초물로 씹어 삼키는 점만 다르다. 처방은 곧 목단·복령·계지·도인·적작약을 같은 분량으로 쓴 것이며, 단계도 묘하다고 칭찬하였다.
妊病可下胎斷胎
임신 중 병이 있어 태를 내려보낼 수 있는 경우와 태를 끊는 것.
〔 《 大 》 〕治妊娠母因疾病 , 胎不能安 , 可下之 。 取七月七日法面四兩 , 水二大盞 , 煎取一盞三分 , 綿濾去渣 , 分溫三服 , 立下 。 又方 , 大麴五升 , 清酒一斗 , 煮二沸 , 去渣 , 分五帖 , 隔宿勿食 , 但再服 , 其子如糜 , 母無疾苦 。 ( 《 千金 》 不傳 , 妙 。 )又方 , 麥糵一升 , 為末 , 和水煮二升服之即下 , 神效 。 又方 , 附子二枚 , 為末 , 以醇苦酒和塗右足 , 去之大良 。 又方 , 取雞子一枚 , 以三指撮鹽放雞子中 , 服之立出 。
〔《대》〕 임신한 어머니가 질병으로 태를 안정시키지 못하는 것을 치료하니 태를 내려보낼 수 있다. 7월 7일의 법면(法面) 4냥을 물 큰 잔 2잔으로 달여 1잔 3분을 취하고 솜으로 찌꺼기를 걸러 세 번으로 나누어 따뜻하게 복용하면 곧 내려온다. 또 다른 처방은 대국 5되를 청주 1말로 두 번 끓어오르게 달이고 찌꺼기를 제거하여 다섯 첩으로 나누는 것이다. 하룻밤 전부터 먹지 않고 두 번만 복용하면 아이는 죽처럼 되고 어머니는 아픈 괴로움이 없다. 《천금》에서 전하지 않는 것으로, 묘하다. 또 다른 처방은 맥얼 1되를 가루 내고 물에 섞어 달여 2되를 복용하면 곧 내려오니 신묘한 효과가 있다. 또 다른 처방은 부자 2개를 가루 내어 진한 고주(苦酒)에 개어 오른발에 바르면 이를 없애는 데 매우 좋다는 것이다. 또 다른 처방은 달걀 1개를 취하여 세 손가락으로 집은 소금을 달걀 속에 넣고 복용하면 곧 나온다는 것이다.
〔丹〕斷子法 。
〔단〕 자식을 끊는 방법.
用白麵曲一升 , 無灰酒五升 , 打作糊 , 煮二升半 , 用絹帛濾去渣 , 作三服 。 候前月經將來日晚下吃一服 , 次日五更吃一服 , 天明吃一服 , 月經即行 , 終身絕子 。
백면국 1되와 무회주 5되를 섞어 풀로 만들고 달여 2되 반을 취한다. 비단으로 찌꺼기를 걸러 세 번 복용할 분량으로 나눈다. 월경이 장차 오려는 날을 기다려 저녁에 한 번 복용하고 다음 날 오경에 한 번, 날이 밝으면 한 번 복용하면 월경이 곧 나오고 평생 자식이 끊어진다.
〔 《 大 》 〕斷產驗方 。 故蠶紙方圓一尺 , 燒為末 , 酒飲調服 , 終身不復懷孕 。 又方 , 油煎水銀 , 空心服 , 如棗核大一丸 , 永斷 , 不損人 。
〔《대》〕 출산을 끊는 경험 처방이다. 오래된 잠종지(蠶紙) 사방 1자를 태워 가루 내고 술에 타서 복용하면 평생 다시 임신하지 않는다. 또 다른 처방은 수은을 기름에 달여 대추씨만 한 환 1알을 빈속에 복용하면 영원히 끊어지며 사람을 손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胎自墮
태가 저절로 떨어지는 것.
〔丹〕陽施陰化 , 胎孕乃成 。 血氣虛損 , 不足營養 , 其胎自墮 。 或勞怒傷情 , 內火便動 , 亦能墮胎 。 推原其本 , 皆因於熱 , 火能消物 , 造化自然 。《 病源 》 乃謂風冷傷於子藏而墮 , 此未得病情者也 。 予見賈氏婦 , 但有孕 , 至三月左右必墮 , 診其脈左手大而無力 , 重取則澀 , 知其血少也 。 以其妙年 , 只補中氣 , 使血自榮 。 時正夏初 , 教以濃煎白朮湯下黃芩末一錢 , 服三四十帖 , 遂得保全其生 。 因而思之 , 墮因內熱而虛者 , 於理為多 。 曰熱曰虛 , 當分輕重 , 蓋孕至三月 , 正屬相火 , 所以易墮 。 不然 , 何以黃芩 、 熟艾 、 阿膠等為安胎妙藥耶 ? 好生之工 , 幸無輕視 。
〔단〕 양이 베풀고 음이 변화하여 태임이 이루어진다. 혈기가 허손하여 충분히 영양하지 못하면 태가 저절로 떨어진다. 또는 과로와 노여움으로 정을 상하면 내화가 움직여 역시 유산하게 할 수 있다. 그 근본을 미루어 보면 모두 열에서 비롯되니 화가 물건을 소모시키는 것은 조화의 자연스러움이다. 《병원》에서는 풍랭이 자장을 상하여 떨어진다고 하였으나 이는 병정을 얻지 못한 것이다. 내가 가씨 부인을 보았는데 임신하기만 하면 3개월쯤에 반드시 유산하였다. 맥을 진찰하니 왼손의 맥이 크고 힘이 없으며 깊이 눌러 잡으면 삽하여 혈이 적음을 알았다. 젊은 나이였으므로 중기만 보하여 혈이 저절로 영양하게 하였다. 때는 바로 초여름이라 진하게 달인 백출탕으로 황금 가루 1돈을 복용하게 하였고, 30~40첩을 복용하자 마침내 그 생명을 온전히 보전하였다. 이로 미루어 생각하면 유산이 내열과 허함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이치상 많다. 열과 허함은 그 경중을 나누어야 한다. 임신 3개월은 바로 상화에 속하므로 쉽게 유산한다. 그렇지 않다면 어찌 황금·숙애·아교 등이 태를 안정시키는 묘약이겠는가?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의사는 부디 가볍게 보지 말아야 한다.
〔 《 大 》 〕治妊娠懷胎數落而不結實 。
〔《대》〕 임신하여 태가 자주 떨어지고 결실을 맺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甘草 黃耆 人參 白朮 川芎 熟地 吳茱萸(各等分)
감초·황기·인삼·백출·천궁·숙지·오수유를 각각 같은 분량으로 쓴다.
上為末 , 空心 , 溫酒調二錢 。 忌菘菜桃李雀肉醋物 。 (按丹溪論皆是虛熱 , 而無寒者 , 今姑存此一方 , 以俟施之於千百而一者也 。 )
위 약을 가루 내어 빈속에 따뜻한 술로 2돈씩 타서 복용한다. 숭채·복숭아·자두·참새고기·식초가 든 것을 피한다. 살펴보면 단계는 모두 허열이며 한은 없다고 논하였으나, 지금 우선 이 한 처방을 남겨 천백 명 중 한 사람에게 쓰기를 기다린다.
醋附丸治數墮胎 。 (方見血崩 。 )
초부환은 자주 유산하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혈붕문에 보인다.
妊子不成 , 時時墮胎 , 後漏下五色 , 疼痛 。 灸胞門 。 (關門左邊二寸名胞門 , 右邊二寸名子戶 。 )
태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때때로 유산한 뒤 오색의 것이 새어 내려오며 아프면 포문에 뜸을 뜬다. 관문 왼쪽 2촌을 포문이라 하고 오른쪽 2촌을 자호라고 한다.
十月未足欲產過期不產
열 달이 차지 않았는데 출산하려는 것과 기한을 넘겨도 출산하지 않는 것.
〔 《 大 》 〕婦人懷胎 , 有七月八月而產者 , 有至九月十月而產者 , 有經一年二年乃至四年而後產者 , 各依後法治 。
〔《대》〕 부인이 임신하면 7~8개월에 출산하는 경우도 있고 9~10개월에 출산하는 경우도 있으며, 1년이나 2년 또는 4년이 지난 뒤 출산하는 경우도 있다. 각각 뒤의 방법에 따라 치료한다.
知母丸 治十月未足 , 而痛如欲產 , 兼治產難及子煩 。
지모환은 열 달이 차지 않았는데 출산하려는 듯 아픈 것을 치료하며, 아울러 난산과 자번을 치료한다.
用知母一味為細末 , 煉蜜丸如雞豆大 。 溫酒嚼下 , 日三服 。 丸如桐子大 , 飲下二十丸 。
지모 한 가지만 곱게 가루 내어 졸인 꿀로 계두(雞豆)만 한 환을 만든다. 따뜻한 술로 씹어 삼키며 하루 세 번 복용한다. 오동나무 씨만 한 환으로 만들어 음료로 20환을 삼킨다.
治妊娠月數未足 , 而似欲產腹痛者 。
임신 개월 수가 아직 차지 않았는데 출산하려는 듯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槐子 蒲黃(等分)
괴자와 포황을 같은 분량으로 쓴다.
上為末 , 蜜丸如桐子大 。 溫酒下二十丸 。 以痛止為度 。
위 약을 가루 내어 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따뜻한 술로 20환을 삼키며 통증이 멎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又方 蒲黃如棗核大 , 篩過 , 以井花水調服 。
또 다른 처방은 대추씨만 한 양의 포황을 체로 쳐서 정화수에 타서 복용하는 것이다.
〔 《 千 》 〕日月未足而欲產者 , 搗菖蒲根汁一二升灌喉中 。 (本草云 : 菖蒲治胎動不安下血 。 )
〔《천》〕 달수가 차지 않았는데 출산하려 하면 창포근을 찧어 낸 즙 1~2되를 목구멍에 부어 넣는다. 본초에서는 “창포는 태동이 불안하고 하혈하는 것을 치료한다.”라고 하였다.
〔羅〕治婦過月不產方 。
〔라〕 부인이 달을 넘겨도 출산하지 않는 것을 치료하는 처방이다.
四物湯 香附 桃仁 枳殼 縮砂 紫蘇 水煎服 , 即生 。
사물탕에 향부·도인·지각·축사·자소를 넣어 물에 달여 복용하면 곧 출산한다.
難產縮胎法
난산에 태를 줄이는 방법.
〔丹〕世之難產者 , 往往見於鬱悶安佚之人 , 富貴豢養之家 , 若貧賤辛苦者無有也 。 古方書止有瘦胎飲一論 , 而其方為湖陽公主作也 , 實非極至之言 。 何者 ? 見其有用此方者 , 其難自若 。 予表妹苦於難產 , 後遇胎孕 , 則觸而去之 , 予甚憫焉 。 視其形 , 惟勤於針指 , 構思旬日 , 忽自悟曰 : 此正與湖陽公主相反 。 彼奉養之人 , 其氣必實 , 耗其氣使平和 , 故易產 , 今形肥知其氣虛 , 久坐知其不運 , 必氣愈弱 , 兒在胞胎 , 因母氣不能自運耳 , 當補其母之氣 , 則兒健易產矣 。 令其有孕 , 至五六個月來告 , 遂於 《 大全 》 方紫蘇飲加補氣藥與數十帖 , 因得男而甚快 。 後遂以此方隨母形色性稟 , 參時令加減與之 , 無不應者 , 因名其方曰達生散 。
〔단〕 세상의 난산은 흔히 마음이 울적하고 편안히 지내는 사람이나 부귀하게 잘 먹여 기르는 집안에서 보이며, 가난하고 천하여 힘들게 일하는 사람에게는 없다. 옛 방서에는 수태음에 관한 논설 하나만 있는데 그 처방은 호양공주를 위하여 만든 것으로, 실로 지극한 말은 아니다. 왜 그런가? 이 처방을 써도 난산이 여전한 사람을 보았기 때문이다. 나의 사촌 여동생(表妹)은 난산으로 고생하여 뒤에 임신할 때마다 건드려 태를 없애니 내가 몹시 딱하게 여겼다. 그 모습을 살피니 바느질에만 부지런하였다. 열흘 동안 생각하다가 문득 스스로 깨닫고 말하였다. “이는 바로 호양공주와 반대이다. 저처럼 받들어 기르는 사람은 그 기가 반드시 실하므로 기를 소모하여 평화롭게 하면 쉽게 출산한다. 지금 몸이 살찐 것으로 기가 허함을 알고 오래 앉아 있는 것으로 운행하지 않음을 알 수 있으니, 반드시 기가 더욱 약해진다. 아이가 포태 안에 있으면서 어머니의 기 때문에 스스로 움직이지 못할 뿐이다. 어머니의 기를 보하면 아이가 건실해져 쉽게 출산할 것이다.” 임신하여 5~6개월이 되면 와서 알리게 하고, 마침내 《대전》의 자소음 처방에 보기를 하는 약을 더하여 수십 첩을 주었더니 아들을 매우 순조롭게 낳았다. 뒤에는 이 처방을 어머니의 형색과 성품·바탕에 따라 시령을 참작하여 가감해 주었는데 응하지 않는 경우가 없었으므로 그 처방을 달생산이라 이름하였다.
縮胎飲 (即達生散 。 )
축태음. 곧 달생산이다.
大腹皮(三錢) 人參 陳皮 紫蘇莖葉(各五分) 歸身尾 白芍 白朮(各一錢) 甘草(二錢 , 炙) 黃楊樹腦(七個) 或加枳殼 、 縮砂 、 青蔥五葉 。
대복피 3돈, 인삼·진피·자소경엽 각 5푼, 귀신미·백작·백출 각 1돈, 감초(구운 것) 2돈, 황양수뇌 7개. 혹 지각·축사·청총 다섯 잎을 더한다.
上作一帖 , 吞下益母丸 。 臨月得二十服 , 易生產 , 後無病 。
위 약을 한 첩으로 하여 익모환을 삼킨다. 출산할 달에 이르러 스무 번 복용하면 쉽게 출산하고 산후에 병이 없다.
按丹溪云 : 難產 、 死胎 , 此血氣滯病也 , 蓋此方補中行滯 。 春 , 加川芎 。 氣虛 , 倍參 、 術 。 氣實 , 倍香附 、 陳皮 。 血虛 , 加當歸 、 地黃 。 形實 , 倍紫蘇 。 性急 , 加黃連 。 熱急 , 加黃芩 。 濕痰 , 加滑石 、 半夏 。 食積 , 加山楂 。 食後易飢 , 加黃楊腦 。 腹痛 , 加木香 、 官桂 、 黃芩 。 冬不用芩 。
살펴보면 단계는 “난산과 사태는 혈기가 막힌 병이다.”라고 하였으니, 이 처방은 중을 보하고 막힌 것을 운행시킨다. 봄에는 천궁을 더한다. 기가 허하면 삼·출을 배로 하고, 기가 실하면 향부·진피를 배로 한다. 혈이 허하면 당귀·지황을 더하고, 형체가 실하면 자소를 배로 한다. 성품이 급하면 황련을 더하고, 열이 급하면 황금을 더한다. 습담에는 활석·반하를 더하고, 식적에는 산사를 더한다. 먹은 뒤 쉽게 배고파하면 황양뇌를 더한다. 배가 아프면 목향·관계·황금을 더한다. 겨울에는 금(芩)을 쓰지 않는다.
黑神丸 一名催生丸 , 一名益母丸 。
흑신환. 다른 이름은 최생환이며 또 다른 이름은 익모환이다.
用益母草研末 , 粥丸 。 治婦人臨月 , 一日三次服之 , 用縮砂飲送下 , 能催生易產 。 產後服能生新血去舊血 。 只以白湯送下 , 虛者煎白朮 、 人參 、 陳皮湯送下 。
익모초를 갈아 가루 내고 죽으로 환을 만든다. 부인이 출산할 달에 이르렀을 때 하루 세 번 복용하며 축사음으로 삼키면 출산을 촉진하여 쉽게 낳게 한다. 산후에 복용하면 새 혈을 생기게 하고 묵은 혈을 없앨 수 있다. 다만 끓인 맹물로 삼키며, 허한 사람은 백출·인삼·진피를 달인 탕으로 삼킨다.
縮胎丸 八九個月用之 。
축태환. 임신 8~9개월에 쓴다.
黃芩(夏一兩 , 秋七錢 , 冬半兩 。 炒) 白朮(二兩) 茯苓(七錢半) 陳皮(三兩)
황금(볶은 것: 여름에는 1냥, 가을에는 7돈, 겨울에는 반 냥), 백출 2냥, 복령 7돈 반, 진피 3냥.
上末 , 粥丸桐子大 。
위 약을 가루 내어 죽으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又方 候九個月用之 。
또 다른 처방. 9개월이 되기를 기다려 쓴다.
黃芩(一兩 , 宜熱藥不宜涼藥 , 怯人減半) 枳殼(炒 , 七錢半) 滑石(七錢五分 , 臨月十日前 , 小便多時 , 加此一味) 白朮(一兩)
황금 1냥(따뜻한 약이 알맞고 찬 약이 알맞지 않은 허약한 사람은 절반으로 줄인다), 지각(볶은 것) 7돈 반, 활석 7돈 5푼(출산할 달 열흘 전, 소변이 많을 때 이 한 가지 약을 더한다), 백출 1냥.
上為末 , 粥丸如桐子大 。 每服三十丸 , 空心 , 熱湯下 。
위 약을 가루 내어 죽으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30환씩 빈속에 뜨거운 물로 삼킨다.
〔 《 保 》 〕 束胎丸
〔《보》〕 속태환.
白朮 枳殼(各等分)
백출과 지각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쓴다.
上燒餅為丸桐子大 。 入月一日食前五十丸 , 水下服之 , 至產已 。
위 약을 구운 떡으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산월에 들어서면 하루에 식전에 50환씩 물로 삼켜 출산할 때까지 복용한다.
〔 《 本 》 〕 滑胎枳殼散
〔《본》〕 활태지각산.
枳殼 甘草(各二兩)
지각과 감초 각 2냥.
上為細末 , 每服二錢 , 百沸湯點服 , 空心食前 , 日三服 。 凡懷孕六七月以上 , 即服 , 令兒易生 。 初生胎少黑 , 一百日肉漸變白 。 此孫真人滑胎易產方 , 抑陽降氣 , 為眾方之冠也 。
위 약을 곱게 가루 내어 매번 2돈씩 충분히 끓인 물에 타서 빈속에 식전에 하루 세 번 복용한다. 임신 6~7개월 이상이면 곧 복용하여 아이를 쉽게 낳게 한다. 처음 태어난 아이는 조금 검지만 100일이 되면 살이 점차 희게 변한다. 이것은 손진인의 태를 매끄럽게 하여 쉽게 출산하게 하는 처방으로, 양을 억제하고 기를 내리니 여러 처방 가운데 으뜸이다.
妊娠 , 治衝任脈虛 , 補血安胎 , 內補丸 。
임신 중 충맥과 임맥이 허한 것을 치료하고 혈을 보하며 태를 안정시키는 내보환이다.
熟地(二兩) 當歸(一兩 , 微炒)
숙지 2냥, 당귀(약간 볶은 것) 1냥.
上細末 , 煉蜜丸桐子大 。 每服三四十丸 , 溫酒下 。 上三方諸集皆載 , 在人用之如何耳 。 大率婦人妊娠 , 唯在抑陽助陰 。《 素問 》 云 : 陰搏陽別 , 謂之有子 。 蓋關前為陽 , 關後為陰 , 尺中之脈 , 按之搏手不絕者 , 妊身也 。 婦人平居 , 陽氣微盛無害 , 及其妊子 , 則方閉經隧以養胎 , 若陽氣盛搏之 , 則經脈妄行 , 胎乃不固 。《 素問 》 所謂陰虛陽搏 , 謂之崩也 。 抑陽助陰之方甚多 , 然胎前藥唯惡群隊 , 若陰陽交雜 , 別生他病 。 唯是枳殼散所以抑陽 , 四物湯所以助陰故爾 。 枳殼散差寒 , 若早服之 , 恐有胎寒腹痛之疾 。 以內補丸佐之 , 則陽不至強 , 陰不至弱 , 陰陽調勻 , 有益胎孕 , 此前人未常論及 。
위 약을 곱게 가루 내어 졸인 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30~40환씩 따뜻한 술로 삼킨다. 위의 세 처방은 여러 책에 모두 실려 있으니 사람이 어떻게 쓰느냐에 달려 있을 뿐이다. 대체로 부인의 임신에서는 오직 양을 억제하고 음을 돕는 데 달려 있다. 《소문》에서는 “음이 박동하고 양과 구별되는 것을 임신이라 한다.”라고 하였다. 관 앞은 양이고 관 뒤는 음이니, 척중의 맥을 눌렀을 때 손을 치는 박동이 끊이지 않는 것은 임신한 것이다. 부인은 평소 양기가 조금 성해도 해가 없지만 임신하면 경수를 지나는 길을 닫아 태를 기른다. 이때 양기가 성하여 치면 경맥이 함부로 움직여 태가 굳건하지 못하다. 《소문》에서 말한 “음이 허하고 양이 치는 것을 붕이라 한다.”라는 것이다. 양을 억제하고 음을 돕는 처방은 매우 많으나 산전의 약은 여러 약을 무리 지어 쓰는 것을 꺼리니, 음양이 뒤섞이면 따로 다른 병이 생긴다. 지각산은 양을 억제하고 사물탕은 음을 돕기 때문에 쓰는 것이다. 지각산은 조금 차므로 일찍 복용하면 태가 차고 배가 아픈 병이 생길까 염려된다. 내보환으로 보좌하면 양이 지나치게 강해지지 않고 음이 지나치게 약해지지 않아 음양이 고르게 조화되어 임신에 유익하니, 이는 앞사람이 일찍이 논하지 않은 것이다.
〔 《 本 》 〕榆白皮焙乾為末 , 婦人妊娠臨月 , 日三服方寸匕 , 令產極易 , 產下兒身皆塗之 , 信有效 。
〔《본》〕 유백피를 불기운에 말려 가루 낸다. 부인이 출산할 달에 이르러 1방촌비씩 하루 세 번 복용하면 출산이 매우 쉬워진다. 태어난 아이의 몸에 모두 이것을 바르니 참으로 효과가 있다.
臨產坐草法
출산에 임하여 산자리에 앉는 방법.
〔 《 脈訣 》 〕欲產之婦脈離經 , 沉細而滑也同名 。 夜半覺時應分誕 , 來辰日午定知生 。 ( 《 難經 》 云 : 脈一呼三至曰離經 , 一呼一至曰離經 。《 脈經 》 云 : 婦人慾產 , 其脈離經 , 夜半覺 , 日中則生也 。 )身重體熱寒又頻 , 舌下之脈黑復青 , 及舌上冷子當死 , 腹中須遣母歸冥 。 面赤舌青細尋看 , 母活子死定難應 ; 唇舌俱青沫又出 , 子母俱死總高𢬵 ; 面青舌赤沫出頻 , 母死子活定知真 。 不信若能看應驗 , 尋之賢哲不虛陳 。
〔《맥결》〕 출산하려는 부인의 맥이 이경하며, 침세하면서 활한 것도 같은 이름이다. 한밤중에 징후를 느끼면 마땅히 출산할 것이니, 다음 날 한낮에는 분명히 낳을 줄 안다. 《난경》에서는 “한 번 숨을 내쉴 때 맥이 세 번 이르는 것을 이경이라 하고, 한 번 숨을 내쉴 때 한 번 이르는 것을 이경이라 한다.”라고 하였다. 《맥경》에서는 “부인이 출산하려 하면 그 맥이 이경하니, 한밤중에 느끼면 한낮에 낳는다.”라고 하였다. 몸이 무겁고 몸에 열이 나며 추위가 자주 들고, 혀 아래 맥이 검고 또 푸르며, 혀 위까지 차가우면 아이는 마땅히 죽고, 뱃속에서 어머니를 저승으로 보내게 된다. 얼굴이 붉고 혀가 푸른 것을 자세히 살펴보라. 어머니는 살고 아이는 죽으니 대응하기 어려움이 분명하다. 입술과 혀가 모두 푸르고 거품까지 나오면 아이와 어머니가 모두 죽으니 모두 고반(高𢬵)이다. 얼굴이 푸르고 혀가 붉으며 거품이 자주 나오면 어머니는 죽고 아이는 사니 참됨을 분명히 알 수 있다. 믿지 않더라도 그 응험을 살펴본다면, 찾아보아 현철이 헛되이 말하지 않았음을 알 것이다.
〔 《 大 》 〕十產論 一曰正產者 , 婦人懷胎 , 十月滿足 , 忽腰腹作陣疼痛 , 相次胎氣頓陷 , 至於臍腹 , 痛極 , 乃至腰間重痛 , 穀道挺迸 , 繼之漿破血出 , 兒子遂生 , 此名正產 。
〔《대》〕 십산론. 첫째 정산이란 부인이 임신하여 열 달을 다 채운 뒤 갑자기 허리와 배가 주기적으로 아프고, 뒤이어 태기가 갑자기 내려앉아 배꼽과 배에 이르며 몹시 아프고, 허리까지 묵직하게 아프며 항문이 불거져 나오는 것이다. 이어 양수가 터지고 피가 나오며 아이가 태어나니 이를 정산이라고 한다.
二曰傷產者 , 婦人懷胎 , 未產一月以前 , 忽然臍腹痛疼 , 有如欲產 , 仍卻無事 , 是名試月 , 非正產也 。 但一切產母未有正產之候 , 即不可令人抱腰 , 亦不可令產母妄亂用力 。 若兒身未順 , 才方轉動 , 便教產母虛亂用力 , 使兒子錯落 , 忽橫忽倒 , 不能正生 , 皆緣產母用力於未當用力之所致也 。 直待兒子身順 , 臨逼門戶 , 方始用力一送 , 令兒下生 。 此名傷產 。
둘째 상산이란 부인이 임신하여 출산하기 한 달 전에 갑자기 배꼽과 배가 아파 출산하려는 듯하다가 다시 아무 일도 없는 것이다. 이를 시월이라고 하며 정산이 아니다. 모든 산모에게 아직 정산의 징후가 없으면 남에게 허리를 안게 해서는 안 되고 산모가 함부로 힘쓰게 해서도 안 된다. 아이의 몸이 아직 순조롭지 못하고 막 돌아 움직이기 시작했을 때 산모에게 헛되이 마구 힘쓰게 하면 아이의 위치가 어긋나 가로놓이기도 거꾸로 되기도 하여 바르게 태어나지 못한다. 이는 모두 산모가 힘써서는 안 될 때 힘쓴 데서 비롯된다. 아이의 몸이 순조로워져 산문에 바짝 다가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비로소 힘을 써 한 번 밀어 아이가 내려와 태어나게 해야 한다. 이를 상산이라고 한다.
上傷產一法 , 最為切要 , 慎勿輕忽也 。 凡十月未足 , 臨產腹痛 , 或作或止 , 或痛不甚者 , 名曰弄痛 , 非正產之候 。 或腹雖痛甚而腰不甚者 , 非正產之候 。 胎高未陷下者 , 非正產之候 。 穀道未挺迸者 , 非正產之候 。 水漿未破血未出者 , 非正產之候 。 漿血雖出而腹不痛者 , 非正產之候 。 凡未有正產候 , 且令扶行熟忍 , 如行不得 , 或憑物坐之 , 或安臥之 , 或服安胎藥一二服得安即止 , 慎勿妄服催生藥餌 。 愴惶 , 致令產母憂恐而挫其志 , 務要產母寬心存養調停 , 亦令坐婆先說解諭之 。 如覺心中煩悶 , 可取白蜜一匙 , 新汲水調下 , 切勿妄亂用力 , 先困其母 。 直待子逼門戶 , 腰重痛極 , 眼中如火 , 穀道挺迸時 , 是正產候 , 方可用力 , 並服催生藥也 。 予男婦於未產一月以前 , 腰腹俱痛 , 全似將產 , 其痛至甚 , 但遇巳牌稍止 。 如此者將十餘日 , 計無所出 , 因閱此條遂與安胎藥 , 加參 、 術數服 , 間與肉味養之 , 由是平復不痛 。 又二十餘日 , 始產一男 。 是時若妄動亂用力 , 並服催生等藥 , 立見危亡矣 。
위의 상산 한 법은 가장 절실하고 중요하므로 삼가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 열 달이 차지 않았는데 출산에 임하여 배가 아프되 생겼다 멎었다 하거나 그다지 심하지 않은 것을 농통이라 하며 정산의 징후가 아니다. 배는 몹시 아파도 허리는 심하지 않은 것도 정산의 징후가 아니다. 태가 높이 있어 내려앉지 않은 것, 항문이 불거져 나오지 않은 것, 양수가 터지지 않고 피가 나오지 않은 것, 양수와 피는 나왔어도 배가 아프지 않은 것은 모두 정산의 징후가 아니다. 정산의 징후가 없으면 우선 부축하여 걷게 하고 잘 참게 한다. 걷지 못하면 물건에 기대어 앉히거나 편히 눕히고, 혹은 안태약을 한두 번 복용하여 안정되면 곧 그친다. 삼가 함부로 출산 촉진 약을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당황하면 산모가 근심하고 두려워하여 그 뜻이 꺾이게 되니, 반드시 산모가 마음을 편안히 하여 보양하고 조절하게 하며 산파도 먼저 말로 풀어 타이르게 해야 한다. 가슴이 답답함을 느끼면 흰 꿀 1숟가락을 갓 길어 온 물에 타서 복용할 수 있다. 절대로 함부로 힘을 써서 먼저 어머니를 지치게 하지 말아야 한다. 아이가 산문에 바짝 다가와 허리가 무겁고 몹시 아프며 눈 속이 불같고 항문이 불거져 나올 때까지 기다리면 이것이 정산의 징후이므로 비로소 힘을 쓰고 아울러 출산 촉진 약을 복용할 수 있다. 나의 며느리는 출산하기 한 달 전에 허리와 배가 모두 아파 꼭 출산하려는 듯했고 통증이 지극히 심하였으나 사패(巳牌)가 되면 조금 멎었다. 이렇게 열흘 남짓 되어 계책을 내지 못하다가 이 조문을 읽고 마침내 안태약에 삼·출을 더하여 여러 번 주고 사이사이에 고기로 보양하였더니 회복되어 아프지 않았다. 다시 스무 날 남짓 지난 뒤에야 아들을 하나 낳았다. 그때 함부로 움직이고 마구 힘쓰며 출산 촉진 약 등을 복용하였다면 곧 위태로워져 죽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三曰催產者 , 若婦欲產 , 漿破血下 , 已見是正產候 , 但卻未生 , 即可服催生藥以催之 。 忽有經及數日 , 產母困苦 , 亦可服藥助產母之正氣 , 令兒速生 , 此名催生 。
셋째 최산이란 부인이 출산하려 하여 양수가 터지고 피가 나와 이미 정산의 징후가 보이는데도 아직 낳지 못하면 출산 촉진 약을 복용하여 재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문득 며칠이 지나 산모가 괴롭고 지치면 약을 복용하여 산모의 정기를 돕고 아이가 빨리 태어나게 할 수도 있으니 이를 최생이라고 한다.
四曰凍產者 , 冬月天冷 , 產母經血得冷則凝 , 以致兒子不能生下 , 此害最深 。 若冬月產者 , 下部不可脫去綿衣 , 並不可坐臥寒處 。 當滿房著火 , 常有暖氣 。 令產母背身向火 , 令臍下腿膝間常暖 , 血得熱則流散 , 使兒易生 , 此名凍產 。
넷째 동산이란 겨울철 날씨가 추워 산모의 경혈이 한기를 만나 엉기고, 그 때문에 아이가 태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그 해가 가장 깊다. 겨울에 출산할 때는 하체의 솜옷을 벗겨서는 안 되며 찬 곳에 앉거나 눕게 해서도 안 된다. 방 안 가득 불을 피워 늘 따뜻한 기운이 있게 하고 산모가 등을 불 쪽으로 향하게 하여 배꼽 아래와 넓적다리·무릎 사이를 늘 따뜻하게 해야 한다. 혈은 열을 만나면 흘러 흩어지므로 아이가 쉽게 태어나게 하니 이를 동산이라고 한다.
五曰熱產者 , 盛夏之月 , 產婦要溫涼得所 , 不可恣意取涼 , 傷損胎氣 。 亦不可人多 , 熱氣逼襲產母 , 使產母血沸 , 而有發熱 , 頭痛 , 面赤 , 昏昏如醉 , 乃至不知人事 , 此名熱產 。
다섯째 열산이란 한여름에 산모가 따뜻함과 서늘함을 알맞게 해야 하며, 마음대로 서늘하게 하여 태기를 상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또 사람이 많아 열기가 산모를 압박하고 침범하여 산모의 혈을 끓게 하고 발열·두통·얼굴 붉어짐과 술에 취한 듯 몽롱함이 생겨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데 이르게 해도 안 되니 이를 열산이라고 한다.
六曰橫產者 , 兒先露手 , 或先露臂 , 此由產母未當用力而用之過也 。 兒身未順 , 用力一逼 , 遂至身橫不能生下 , 當令產母安然仰臥 , 後令看生之人 , 先推其手令入直上 , 漸漸逼身 , 以中指摩其肩 , 推上而正之 , 或以指攀其耳而正之 。 須是產母仰臥 , 然後推兒徐徐正之 。 候其身正 , 煎催生藥一盞 , 吃了方可用力 , 令兒下生 , 此名橫產 。
여섯째 횡산이란 아이의 손이나 팔이 먼저 드러나는 것이다. 이는 산모가 힘써서는 안 될 때 지나치게 힘쓴 데서 비롯된다. 아이의 몸이 아직 순조롭지 않은데 힘으로 밀어붙이면 몸이 가로놓여 태어나지 못한다. 산모를 편안히 반듯하게 눕힌 뒤 출산을 돌보는 사람이 먼저 아이의 손을 곧장 위로 밀어 넣고 점차 몸을 밀면서 가운뎃손가락으로 어깨를 어루만져 위로 밀어 바르게 하거나, 손가락으로 귀를 걸어 바르게 해야 한다. 반드시 산모를 반듯하게 눕힌 다음 아이를 밀어 천천히 바르게 한다. 몸이 바르게 되기를 기다려 출산 촉진 약 1잔을 달여 먹은 뒤에야 힘을 써 아이를 내려 태어나게 할 수 있으니 이를 횡산이라고 한다.
七曰倒產者 , 產母胎氣不足 , 關鍵不牢 , 用力太早 , 致令兒子不能迴轉 , 便直下 , 先露其足 。 當令產母仰臥 , 令看生之人 , 推其足入去 , 不可令產母用分毫力 , 亦不得驚恐 , 使兒自順云 。
일곱째 도산이란 산모의 태기가 부족하고 관건이 견고하지 않은데 너무 일찍 힘을 써서 아이가 돌아서지 못하고 곧바로 내려와 발이 먼저 드러나는 것이다. 산모를 반듯하게 눕히고 출산을 돌보는 사람이 아이의 발을 밀어 넣게 해야 한다. 산모에게 조금의 힘도 쓰게 해서는 안 되고 놀라거나 두려워하게 해서도 안 되며 아이가 스스로 순조로워지게 한다고 하였다.
八曰偏產者 , 兒身未正 , 產母用力一逼 , 致令兒頭偏拄左腿 , 或偏拄右腿 , 故頭雖露 , 偏拄一畔 , 不能生下 。 當令產母仰臥 , 次令看生之人輕輕推兒近上 , 以手正其頭 , 令兒頭頂端正 , 然後令產母用力一送 , 即便生下 。 若是小兒頭後骨偏拄穀道 , 只露其額 , 當令看生之人以綿衣炙溫裹手 , 於穀道外方輕輕推兒頭令正 , 便令產母用力送兒生也 , 此名偏產 。
여덟째 편산이란 아이의 몸이 아직 바르지 않은데 산모가 힘으로 밀어붙여 아이의 머리가 왼쪽 넓적다리나 오른쪽 넓적다리에 치우쳐 버티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머리가 드러나도 한쪽에 치우쳐 버티어 태어나지 못한다. 산모를 반듯하게 눕힌 다음 출산을 돌보는 사람이 아이를 가볍게 위쪽으로 밀고 손으로 머리를 바르게 하여 정수리가 단정하게 되게 한 뒤 산모가 힘써 한 번 밀게 하면 곧 태어난다. 아이의 뒤통수뼈가 항문 쪽에 치우쳐 버티고 이마만 드러나면 출산을 돌보는 사람이 솜옷을 따뜻하게 쬐어 손에 싸고 항문 바깥에서 아이의 머리를 가볍게 밀어 바르게 한 뒤 산모가 힘써 밀어 아이를 낳게 해야 하니 이를 편산이라고 한다.
九曰礙產者 , 兒身已順而露正頂 , 不能生下 。 蓋因兒身迴轉 , 肚帶攀其肩 , 以此露正頂而不能生 。 當令產母仰臥 , 令看生之人輕推兒近上 , 徐徐引手 , 以中指按兒肩下 , 撥其肚帶 , 仍須候兒身正順 , 方令產母用力一送 , 使兒生下 , 此名礙產 。
아홉째 애산이란 아이의 몸이 이미 순조롭고 정수리가 바르게 드러나도 태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아이의 몸이 돌아설 때 탯줄이 어깨에 걸렸기 때문에 정수리가 바르게 드러나도 태어나지 못한다. 산모를 반듯하게 눕히고 출산을 돌보는 사람이 아이를 가볍게 위쪽으로 밀며 천천히 손을 끌어들여 가운뎃손가락으로 아이의 어깨 아래를 눌러 탯줄을 벗겨야 한다. 다시 아이의 몸이 바르고 순조로워지기를 기다렸다가 산모에게 힘써 한 번 밀게 하여 아이를 태어나게 하니 이를 애산이라고 한다.
上橫產 、 倒產 、 偏產 、 礙產四法 , 若看生之人非精良妙手 , 不可依用此法 , 恐恣其愚以傷人命也 。 按倒產者 , 今世往往隨其倒足生下 , 並無後患 , 子母雙全 , 不必依推足上之法亦可 。 又礙產者 , 往往肚帶有纏在兒頂上 , 而兒頭自出在產門外 , 看生之人 , 以手撥其肚帶 , 從兒頭頂過而下之者 , 又有肚帶纏在頂上一匝 , 而兒與胞衣自然同下者 , 皆無妨 。 不必以此礙產法入產門裡撥下之也 。
위의 횡산·도산·편산·애산 네 방법은 출산을 돌보는 사람이 정밀하고 능숙한 솜씨를 지니지 않았다면 따라 써서는 안 된다. 어리석은 판단을 멋대로 하여 사람의 목숨을 상하게 할까 염려하기 때문이다. 살펴보면 도산의 경우 지금 세상에서는 흔히 거꾸로 나온 발을 따라 낳아도 후환이 없고 아이와 어머니가 모두 온전하니, 반드시 발을 위로 밀어 올리는 방법에 따르지 않아도 된다. 또 애산의 경우 흔히 탯줄이 아이의 정수리에 감겨 있어도 아이의 머리가 저절로 산문 밖으로 나온 뒤 출산을 돌보는 사람이 손으로 탯줄을 벗겨 아이의 정수리 위로 넘겨 내리기도 한다. 또 탯줄이 정수리에 한 바퀴 감긴 채 아이와 태반이 저절로 함께 나오는 경우도 모두 무방하다. 반드시 이 애산법대로 산문 안에 들어가 벗겨 내릴 필요는 없다.
十曰坐產者 , 言欲臨產時 , 高處系一手巾 , 令產母以手攀之 , 輕輕屈足坐身 , 令兒生下 , 非坐在物上也 , 此名坐產 。
열째 좌산이란 출산에 임하려 할 때 높은 곳에 수건 하나를 매어 산모가 손으로 붙잡고 가볍게 발을 굽혀 몸을 앉히며 아이를 태어나게 하는 것을 말한다. 물건 위에 앉는 것이 아니니 이를 좌산이라고 한다.
十一曰盤腸產者 , 趙都運恭人 , 每產則大腸先出 , 然後產子 , 產後其腸不收 , 甚以為苦 , 名曰盤腸產 。 醫不能療 。 偶在建昌 , 得一坐婆施一法而收之 , 其法以醋半盞 , 新汲冷水七分 , 調停噀產母面 , 每噀一縮 , 三噀收盡 , 此良法也 。
열한째, 반장산이란 조 도운의 공인이 출산할 때마다 대장이 먼저 나온 뒤에 아이를 낳고, 출산한 뒤에도 그 장이 거두어지지 않아 매우 괴로워한 것으로, 이를 반장산이라 한다. 의원들이 치료하지 못하였다. 우연히 건창에 있을 때 한 산파가 방법 하나를 써서 거두어지게 하였다. 그 방법은 식초 반 잔과 갓 길어 온 찬물 7분(七分)을 고루 섞어 산모의 얼굴에 뿜는 것으로, 한 번 뿜을 때마다 한 번 오그라들어 세 번 뿜으니 모두 거두어졌다. 이는 좋은 방법이다.
〔丹〕產後腸不收 。 香油五斤 , 煎熱盛盆 , 俟溫 , 坐油盆中 , 約一頓食時 , 以皂角末吹入鼻中 , 嚏作立上 , 妙 。 ( 《 斗門 》 )
〔단〕 출산한 뒤 장이 거두어지지 않는 경우이다. 향유 5근을 끓여 뜨겁게 하고 대야에 담아 따뜻해지기를 기다린 뒤 기름 대야 안에 앉힌다. 한 끼 식사할 시간쯤 지나 조각 가루를 코 안에 불어넣어 재채기가 나면 곧 올라가니 묘하다. 《두문》.
〔 《 大 》 〕半夏為末 , 搐鼻中 , 則腸上矣 。 又方 。 以大紙捻蘸香油 , 點燈吹滅 , 以煙燻產母鼻中 , 腸即上矣 。 又方 , 以蓖麻子十四粒 , 去殼 , 研如膏 , 貼產母頭頂中心 , 腸上 , 即減去 。
〔《대》〕 반하를 가루로 만들어 코 안에 넣으면 장이 올라간다. 또 다른 방법은 큰 종이 심지에 향유를 적셔 불을 붙였다가 불어 끄고, 그 연기를 산모의 코 안에 쐬면 장이 곧 올라간다. 또 다른 방법은 피마자 14알의 껍질을 벗기고 고처럼 갈아 산모의 정수리 한가운데에 붙이는 것이니, 장이 올라가면 곧 덜어 없앤다.
催生法
최생법
〔 《 大 》 〕大凡生產 , 自有時候 。 未見時候 , 切不可強服催生滑胎等藥 , 或勢不得已 , 則服之 。 又云 ; 切不可坐草 , 及令坐婆亂下手 。 (凡催生藥 , 必候腰痛甚 , 胎陷下 , 漿血破 , 方可服 。 )
〔《대》〕 대체로 출산에는 저절로 정해진 때가 있다. 그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을 때는 절대로 억지로 최생·활태 등의 약을 복용해서는 안 되며, 형편상 부득이한 경우에 복용한다. 또 말하였다. “절대로 좌초해서는 안 되며 산파가 함부로 손을 대게 해서도 안 된다.” 무릇 최생약은 반드시 허리가 몹시 아프고 태가 아래로 내려앉으며 장혈이 터지는 것을 기다린 뒤에야 복용할 수 있다.
〔丹〕催生只用佛手散 , 最穩當 , 又效捷 。 (方見婦人通論 , 即芎歸湯 。 )
〔단〕 최생에는 다만 불수산을 쓰는 것이 가장 온당하며 효험도 빠르다. 처방은 부인통론에 보이며 곧 궁귀탕이다.
催生如聖散
최생여성산
黃蜀葵子小半合 , 一方二錢重 , 研爛 , 以酒濾去渣 , 溫服 , 神妙 。 或漏血胎干難產痛極者 , 並進三服 。 良久 , 腹中氣寬 , 胎滑即產 。 須見正產候 , 方可服之 。 歌曰 : 黃葵子炒七十粒 , 細研酒調濟君急 , 若遇臨危產難時 , 免得全傢俱哭泣 。
황촉규자 작은 반 홉을 쓰되, 다른 처방에서는 무게로 2돈이라 하였다. 곱게 갈아 술로 걸러 찌꺼기를 제거하고 따뜻하게 복용하면 신묘하다. 혹 피가 새어 나와 태가 마르고 난산으로 몹시 아픈 경우에는 세 번을 연이어 복용한다. 한참 뒤 뱃속의 기가 느긋해지고 태가 매끄러워지면 곧 출산한다. 반드시 바르게 출산할 징후가 나타난 뒤에야 복용할 수 있다. 노래에서 말하였다. “황규자 볶은 것 70알을 곱게 갈아 술에 타면 그대의 위급함을 구하리. 위태로운 난산 때를 만나더라도 온 집안이 모두 울게 되는 일을 면하리라.”
〔丹〕又方 以香油 、 白蜜 、 小便和勻 , 各半盞 , 調益母草末服 。
〔단〕 또 다른 처방. 향유·흰 꿀·소변 각 반 잔을 고루 섞어 익모초 가루를 타서 복용한다.
一方 止用油 、 蜜 、 小便 , 能下難產 。
다른 처방에서는 기름·꿀·소변만 쓰는데 난산 때 태를 내려오게 할 수 있다.
〔 《 秘錄 》 〕治橫產不得出 。 車前子末 , 酒服二錢匕 。
〔《비록》〕 횡산으로 나오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차전자 가루 2전비를 술로 복용한다.
〔 《 大 》 〕 催生柞木飲子 治產難 , 或橫或倒 , 死胎爛脹腹中 。 此方屢用神效 。
〔《대》〕 최생작목음자는 난산으로 혹 가로 놓이거나 거꾸로 놓인 것과, 죽은 태가 뱃속에서 썩어 부푼 것을 치료한다. 이 처방을 여러 번 써 보니 효험이 신묘하였다.
大柞木枝(一大握 , 長一尺 。 洗淨 , 寸銼 , 生用) 甘草(大者五寸 , 銼作五段)
큰 작목 가지 한 큰 움큼, 길이 1척인 것(깨끗이 씻어 1촌씩 썰고 생것으로 쓴다). 감초는 큰 것 5촌(다섯 토막으로 썬다).
上用新汲水三升半 , 同入新瓷瓶內 , 以紙三重緊封之 , 文武火煎至一升半 , 令香 。 候產婦腰重痛欲坐草時 , 溫飲一小盞 , (腰未重 , 痛勿服 。 )便覺心下開豁 。 如覺再渴 , 又飲一盞 。 至三四盞 , 覺下重便生 , 此方至驗 。
위 약에 갓 길어 온 물 3되 반을 써서 함께 새 사기병 안에 넣고 종이를 세 겹으로 하여 단단히 봉한다. 문무화로 1되 반이 되도록 달여 향기가 나게 한다. 산모의 허리가 무겁고 아파 좌초하려 할 때를 기다려 따뜻하게 작은 잔 하나를 마시게 한다. 허리가 아직 무겁지 않고 아플 때에는 복용하지 말라. 그러면 곧 명치 아래가 시원하게 트이는 것을 느낀다. 다시 갈증을 느끼면 또 한 잔을 마신다. 서너 잔에 이르면 아래가 무거운 것을 느끼고 곧 낳으니 이 처방은 매우 효험이 있다.
〔梅〕治難產礙胎在腹中 , 如已見兒 , 胎衣不出 、 胎死者 。 蒺藜子 、 貝母各四兩 , 為末 , 米飲下一匙 。 如相去四五里許不下 , 再服 。
〔매〕 난산으로 태가 뱃속에서 막힌 것, 아이가 이미 보이나 태의가 나오지 않는 것과 태가 죽은 경우를 치료한다. 질려자·패모 각 4냥을 가루로 만들어 미음으로 한 숟가락씩 삼킨다. 4~5리쯤 갈 사이가 지나도 내려오지 않으면 다시 복용한다.
又方 通明乳香一塊 , 如皂角子大 , 為末 , 腰痛時用新汲水一小盞 , 入醋少許 , 同煎 , 令產母兩手捉兩石燕 , 坐婆調藥 , 飲水須臾 , 坐草便生 , 無痛楚 , 神良 。
또 다른 처방. 투명한 유향 한 덩이, 조각자 크기인 것을 가루로 만든다. 허리가 아플 때 갓 길어 온 물 작은 잔 하나에 식초 조금을 넣어 함께 달인다. 산모가 두 손으로 석연 두 개를 잡게 하고 산파가 약을 타서, 물을 마신 지 잠깐 만에 좌초하면 곧 낳고 고통이 없으니 신묘하고 좋다.
又方 開骨膏 乳香研細 , 五月五日午時 , 滴水丸如雞頭大 。 每服一粒 , 無灰酒吞下 。
또 다른 처방, 개골고. 유향을 곱게 갈아 5월 5일 오시에 물을 떨어뜨려 계두(雞頭)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번 한 알을 무회주로 삼킨다.
又方 催生神效乳朱丹 乳香研細 , 以豬心血 , 為丸如桐子大 , 硃砂為衣 , 曬乾 。 每服一粒 , 冷酒化下 。 良久未下 , 再服一粒 , 如大段難產 , 以蓮葉心蒂七個 , 水二盞 , 煎至一盞 , 放溫化下一粒 。 良久未下 , 亦可再服 , 此藥靈驗如神 。 合藥時五月五日午時 , 七月七日 , 三月三日 , 效 。
또 다른 처방, 최생신효유주단. 유향을 곱게 갈아 돼지의 심장 피로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들고 주사로 겉을 입혀 햇볕에 말린다. 매번 한 알을 찬 술에 풀어 삼킨다. 한참 지나도 내려오지 않으면 다시 한 알을 복용한다. 매우 심한 난산이면 연잎의 가운데 꼭지 일곱 개를 물 2잔에 1잔이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식힌 것으로 한 알을 풀어 삼킨다. 한참 지나도 내려오지 않으면 역시 다시 복용할 수 있으니 이 약의 영험함은 신과 같다. 약을 만드는 때는 5월 5일 오시, 7월 7일, 3월 3일로 하면 효과가 있다.
又方 乳香 、 硃砂等分 , 為細末 , 麝香酒調下 。
또 다른 처방. 유향·주사를 같은 분량으로 고운 가루로 만들어 사향주에 타서 삼킨다.
又方 腰疼 。 可服乳香 、 人參各一錢 , 辰砂半錢 , 同研細 , 用雞子清一個調之 , 生薑自然汁放開冷服 。 如橫生倒生 , 即時端順 , 子母平善 。
또 다른 처방. 허리가 아픈 경우 유향·인삼 각 1돈과 진사 반 돈을 함께 곱게 갈아 달걀흰자 한 개로 갠 다음 생강 원즙(自然汁)으로 풀어 차갑게 복용할 수 있다. 횡생이나 도생이라도 즉시 바르게 되어 아이와 어머니가 평안해진다.
〔 《 大 》 〕 勝金散 問曰 : 產難若何 ? 答曰 : 胎側有成形塊為兒枕 , 子欲生時 , 枕破 , 與敗血裹其子 , 故難產 。 但服此藥 , 逐其敗血 , 即自生 。 逆生橫生並治之 。
〔《대》〕 승금산. 물었다. “난산은 어떠한가?” 답하였다. “태 옆에 모양을 이룬 덩이가 있는데 이를 아침(兒枕)이라 한다. 아이가 나오려 할 때 아침이 터져 패혈과 함께 아이를 싸므로 난산이 된다. 다만 이 약을 복용하여 그 패혈을 몰아내면 곧 저절로 낳는다. 역생과 횡생을 모두 치료한다.”
麝香(一錢) 鹽豉(一兩 , 以青布裹了 , 燒紅 , 急研細)
사향 1돈, 염시 1냥(푸른 천으로 싼 뒤 벌겋게 태워 급히 곱게 간다).
上為末 , 取秤錘燒紅 , 以酒淬之 , 調下一錢 。
위 약을 가루로 만들고 저울추를 벌겋게 달구어 술에 담금질한 것으로 1돈을 타서 삼킨다.
催生丹 治產婦生理不順 , 產育艱難 , 或橫或逆 , 並皆治之 。
최생단. 산부의 출산 과정이 순조롭지 않아 출산이 어렵거나 가로 놓이거나 거꾸로 놓인 것을 모두 치료한다.
十二月兔腦髓(去皮膜 , 研如泥) 乳香(另研極細 , 二錢半) 母丁香末(一錢) 麝香(另研 , 一字)
12월의 토끼 뇌수(피막을 제거하고 진흙처럼 간 것), 유향 2돈 반(따로 매우 곱게 간 것), 모정향 가루 1돈, 사향 1자(따로 간 것).
上三味 , 拌勻 , 以兔腦髓和丸如雞頭大 , 陰乾 。 油紙裹 , 每服一丸 , 溫水下 , 即產 , 兒握藥出 。
위 세 약미를 고루 섞고 토끼 뇌수로 반죽하여 계두(雞頭) 크기의 환을 만들어 그늘에서 말린다. 기름종이로 싸 두고 매번 한 환을 따뜻한 물로 삼키면 곧 낳는데, 아이가 약을 쥐고 나온다.
勝金丹 治難產 , 神妙 。
승금단은 난산을 치료하는 데 신묘하다.
敗兔毫筆頭一枚 , 燒為灰 , 研細 , 搗生藕汁一盞 , 下之 , 立產 。 若產母虛弱及素有冷疾者 , 恐藕冷動氣 , 即於銀器內重湯暖過後服 。
못 쓰게 된 토끼털 붓끝 하나를 태워 재로 만들어 곱게 갈고, 생연근을 찧은 즙 한 잔으로 삼키면 곧 낳는다. 산모가 허약한 경우와 평소 냉한 병이 있는 경우에는 연근의 찬 성질이 기를 움직일까 염려되므로 은 그릇에 넣어 중탕으로 데운 뒤 복용한다.
〔 《 草 》 〕主難產 。 搗益母草 , 取汁七大合 , 煎半 , 頓服 , 立下 。 無新者 , 以乾者一大握 , 水七合 , 煎服 。
〔《초》〕 난산을 주치한다. 익모초를 찧어 즙 큰 7홉을 취하여 절반으로 달이고 한꺼번에 복용하면 곧 내려온다. 생것이 없으면 마른 것 한 큰 움큼을 물 7홉에 달여 복용한다.
〔丹〕 易產天麻丸
〔단〕 이산천마환.
天麻(即益母草 , 六月間帶根採 , 曬乾)
천마(곧 익모초이다. 6월 사이에 뿌리째 캐어 햇볕에 말린다).
上為末 , 不拘多少 , 煉蜜丸如龍眼大 。 臨產時熟水嚼化一丸 , 能除產後百病 。 難產 。
위 약을 가루로 만들되 양에 구애받지 않고 졸인 꿀로 용안 크기의 환을 만든다. 출산할 때 끓인 물로 한 환을 씹어 풀어 먹으면 산후의 온갖 병을 없앨 수 있다. 난산.
縮砂 香附(醋炒) 枳殼 甘草 滑石
축사·향부(식초에 볶은 것)·지각·감초·활석.
上為末 , 白湯調服 。
위 약을 가루로 만들어 끓인 맹물에 타서 복용한다.
催生 。
최생.
蒲黃 、 地龍 、 陳皮 , 等分 。 地龍洗去土 , 於新瓦上焙令微黃 , 各為末 。 臍 、 足心三處貼 。 如經日不產 , 各炒一錢匕 , 新水調服立產 。 此常親用 , 甚妙 。
포황·지룡·진피를 같은 분량으로 쓴다. 지룡은 흙을 씻어내고 새 기와 위에서 약간 누렇게 되도록 불기운에 말린다. 각각 가루로 만들어 배꼽과 양쪽 발바닥의 세 곳에 붙인다. 하루가 지나도 낳지 못하면 각각 1전비를 볶아 새 물에 타서 복용하면 곧 낳는다. 이는 늘 직접 써 보았으며 매우 묘하다.
〔 《 大 》 〕 催生神效七聖散 臨產腰痛方用之 。
〔《대》〕 최생신효칠성산은 출산을 앞두고 허리가 아플 때에야 쓴다.
玄胡索 沒藥 白礬 白芷 薑黃 當歸 桂心
현호색·몰약·백반·백지·강황·당귀·계심.
上為細末 , 臨產陣痛時 , 燒犁頭鐵通赤 , 淬酒 , 調三錢 , 服一二杯 , 立產 。
위 약을 고운 가루로 만든다. 출산을 앞두고 진통할 때 쟁기날 쇠를 온통 벌겋게 달구어 술에 담금질한 것으로 3돈을 타서 한두 잔 복용하면 곧 낳는다.
〔 《 山 》 〕難產 , 吞槐子十四枚 。 逆產 , 燒銅錢通紅 , 放酒中飲之 。
〔《산》〕 난산에는 괴자 14개를 삼킨다. 역산에는 동전을 온통 벌겋게 달구어 술 속에 넣고 그 술을 마신다.
〔 《 大 》 〕治胞漿先破 , 惡水來多 , 胎幹不得下 , 時須先與四物湯補養血氣 ; 次更煎濃蔥湯放冷 , 令坐婆洗產戶 , 須是款曲洗 , 令氣上下通暢 ; 更用酥調滑石末 , 塗產戶里 ; 次服神妙乳珠丹 , 或葵子如聖散 。 (二方見前 。 )
〔《대》〕 포장이 먼저 터져 나쁜 물이 많이 나오고 태가 말라 내려오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이때는 먼저 사물탕으로 혈기를 보양해야 한다. 다음으로 다시 진한 파 달인 물을 달여 식혀 산파가 산문을 씻게 하되, 반드시 세심하게 씻어 기가 위아래로 잘 통하게 한다. 다시 수(酥)에 활석 가루를 개어 산문 안에 바른다. 다음으로 신묘유주단이나 규자여성산을 복용한다. 두 처방은 앞에 보인다.
催生如聖散 治逆產橫生 , 瘦胎 。
최생여성산은 역산과 횡생을 치료한다. 수태(瘦胎).
百草霜 香白芷(不見火 , 為末)
백초상, 향백지(불을 쬐지 않고 가루로 만든 것).
上二味等分研勻 , 每服二大錢 。 於臨產時 , 以童子小便並少米醋打為膏 , 沸湯調下 。《 集驗方 》 用酒 、 童便各半盞 , 同煎 。 才沸即熱服 , 不過再服 。 (丹溪用芎歸湯調血 , 血得黑則止 , 此藥大能固血 , 免得干生 。 )
위 두 약미를 같은 분량으로 고루 갈아 매번 큰 돈으로 2돈을 쓴다. 출산을 앞두고 동자의 소변과 쌀식초 조금으로 저어 고를 만든 뒤 끓는 물에 타서 삼킨다. 《집험방》에서는 술과 동변 각 반 잔을 함께 달여 막 끓으면 곧 뜨겁게 복용하되 두 번을 넘지 않게 한다. 단계는 궁귀탕으로 혈을 조절하였는데, 혈은 검은 것을 만나면 멎으므로 이 약은 혈을 굳게 지키는 힘이 커서 건생을 면하게 한다.
又方 治橫倒生者 。
또 다른 처방. 가로 또는 거꾸로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明阿膠(炒) 滑石末(各一兩) 葵子(二兩)
명아교(볶은 것)·활석 가루 각 1냥, 규자 2냥.
上水一盞半 , 煎至一盞 , 去渣 , 分二服 。
위 약을 물 1잔 반에 1잔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두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治難產 , 五六日不得分娩者 , 疲睏虛乏 。 光明水膠二兩 , 用好酒一升半 , 微火焙膠 , 入新雞子一個 , 鹽一錢匕 , 攪溫 。 令產母坐椅上伸腰 , 大口作二次服 。 覺小便重便生 , 緣坐草早驚動故也 。
난산으로 5~6일 동안 분만하지 못하여 지치고 허약한 것을 치료한다. 광명수교 2냥에 좋은 술 1되 반을 쓰고 약한 불로 교를 불기운에 말린다. 갓 낳은 달걀 하나와 소금 1전비를 넣고 저어 따뜻하게 한다. 산모를 의자에 앉혀 허리를 펴게 하고 큰 모금으로 두 번에 나누어 복용하게 한다. 소변이 무겁게 느껴지면 곧 낳는데, 이는 너무 일찍 좌초하여 놀라 움직이게 한 까닭이다.
〔潔〕 半夏湯 治胎干而不能產 。
〔결〕 반하탕은 태가 말라 출산하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半夏曲(一兩半) 大黃(五錢) 肉桂(七錢半) 桃仁(三十個 , 微炒)
반하국 1냥 반, 대황 5돈, 육계 7돈 반, 도인 30개(약간 볶은 것).
上為粗末 , 先服四物湯一二服 , 次服半夏湯 , 生薑三片 , 水煎服 。 又方 , 當歸為末 , 調方寸匕 , 酒服之 。
위 약을 거친 가루로 만든다. 먼저 사물탕을 한두 번 복용하고 다음으로 반하탕에 생강 3쪽을 넣어 물에 달여 복용한다. 또 다른 처방은 당귀를 가루로 만들어 방촌비로 타서 술로 복용하는 것이다.
如聖膏 治難產 , 並治胞衣不下 , 兼治死胎 。
여성고는 난산을 치료하고 아울러 포의가 내려오지 않는 것과 죽은 태를 치료한다.
蓖麻子七粒 , 去殼 , 細研成膏 , 塗腳心 , 胞即下 。 速洗去 , 不洗腸出 。 卻用此膏塗頂上 , 腸自縮入 。 (一方蓖麻子百粒 , 雄黃一錢 , 細研 , 用如上法塗之 。 )
피마자 7알의 껍질을 벗겨 곱게 갈아 고로 만들어 발바닥에 바르면 포가 곧 내려온다. 빨리 씻어내야 하니 씻지 않으면 장이 나온다. 다시 이 고를 정수리에 바르면 장이 저절로 오그라들어 들어간다. 다른 처방에서는 피마자 100알과 웅황 1돈을 곱게 갈아 위와 같은 방법으로 바른다.
催生 , 萬金不傳 。 遇仙丹 。
최생에 쓰며 만금을 주어도 전하지 않는다. 우선단.
蓖麻子(十四粒 , 去殼) 硃砂 雄黃(各一錢半) 蛇蛻(一尺 , 燒)
피마자 14알(껍질을 벗긴 것), 주사·웅황 각 1돈 반, 사태 1척(태운 것).
上為末 , 漿水飲和丸如彈子大 。 臨產時 , 先用椒湯淋渫臍下 , 次安藥一丸於臍中 , 用蠟紙數重覆上 , 以闊帛系之 , 須生下急取去藥 。 一丸 , 可用三次 。 (一方蓖麻子三粒 。 )
위 약을 가루로 만들어 장수음(漿水飲)으로 반죽하여 탄자 크기의 환을 만든다. 출산할 때 먼저 산초 달인 물로 배꼽 아래를 적셔 씻고, 다음으로 약 한 환을 배꼽 가운데에 놓은 뒤 밀랍종이를 여러 겹 덮고 넓은 천으로 묶는다. 반드시 아이가 태어나면 급히 약을 떼어내야 한다. 한 환은 세 번 쓸 수 있다. 다른 처방에서는 피마자 3알을 쓴다.
〔世〕三麻四豆脫衣裳 , 研碎將來入麝香 , 若有婦人遭產難 , 貼在臍中兩分張 。 (用蓖麻子三粒 , 巴豆四粒去殼 , 入麝研細貼在臍中 。 )
〔세〕 세 마(麻)와 네 두(豆)가 옷을 벗으니, 갈아 부순 것을 가져와 사향을 넣네. 어떤 부인이 난산을 당하거든, 배꼽 가운데 붙이면 양쪽이 나뉘어 열리리. 피마자 3알과 파두 4알의 껍질을 벗기고 사향을 넣어 곱게 갈아 배꼽 가운데에 붙인다.
治產危急者 , 立聖丹 。
출산이 위급한 경우를 치료하는 입성단.
寒水石四兩 , 內二兩生 , 二兩煅赤 , 取出同生者研細 , 入硃砂同研如深桃花色 。 每用三分 , 井花水調如薄糊 , 用紙花剪如杏葉大 , 攤用貼臍心 , 候乾再易 , 不過三上 , 便產 。 橫逆惡候 , 死胎不下並治 , 神驗 。 寒水石非方解石也 , 即今人謂軟石膏也 。 此方國初異人傳之 , 妙 。
한수석 4냥 중 2냥은 생것으로 두고 2냥은 벌겋게 달군다. 꺼내어 생것과 함께 곱게 갈고 주사를 넣어 함께 갈아 짙은 복숭아꽃 빛깔이 되게 한다. 매번 3푼을 정화수에 묽은 풀처럼 개고 지화(紙花)를 살구 잎 크기만 하게 오려 약을 펴서 배꼽 한가운데에 붙인다. 마르기를 기다려 다시 바꾸되 세 번을 넘지 않아 곧 낳는다. 횡산·역산의 나쁜 증후와 죽은 태가 내려오지 않는 것을 모두 치료하며 효험이 신묘하다. 한수석은 방해석이 아니며 곧 지금 사람들이 연석고라 부르는 것이다. 이 처방은 나라 초기에 이인이 전하였으니 묘하다.
〔 《 圖經 》 〕催生 。 令產婦兩手各握石燕一枚 , 須臾子下 。
〔《도경》〕 최생. 산부가 양손에 각각 석연 하나씩을 쥐게 하면 잠깐 뒤 아이가 내려온다.
救產難 , 經日不生 。 雲母粉半兩 , 溫酒調服 , 入口即產 , 萬不失一 。 (陸氏云 : 已救三五百人 , 效 。 )治橫逆產理不順 。 用伏龍肝 , 細研 , 每服一錢 , 酒調服之 。 以土著兒頭上戴出 , 妙 。
난산으로 하루가 지나도 낳지 못하는 것을 구한다. 운모분 반 냥을 따뜻한 술에 타서 복용하면 입에 들어가자 곧 낳으니 만에 하나도 실패하지 않는다. 육씨는 이미 3~5백 명을 구하였으며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횡산·역산으로 출산 과정이 순조롭지 않은 것을 치료한다. 복룡간을 곱게 갈아 매번 1돈을 술에 타서 복용한다. 흙이 아이 머리 위에 붙어 이고 나오게 되니 묘하다.
〔世〕 如神散 治催生累效靈妙 , 於理固難通 , 於事實殊效 。 臨產時令人路上尋草鞋一隻 , 取耳燒灰 , 溫酒調下三錢匕 。 得左足者生男 , 右足者生女 , 覆者兒死 , 側者有驚 。 此藥委是神奇 , 用此送下催生丸 , 尤妙 。
〔세〕 여신산은 최생에 여러 번 효험이 영묘하였다. 이치로는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우나 실제 일에서는 매우 효험이 있다. 출산할 때 사람을 시켜 길에서 짚신 한 짝을 찾아 그 귀를 취해 태워 재로 만들고, 따뜻한 술에 3전비를 타서 삼킨다. 왼발 것을 얻으면 남자를 낳고 오른발 것을 얻으면 여자를 낳으며, 엎어진 것이면 아이가 죽고 기울어진 것이면 경이 있다. 이 약은 참으로 신기하며 이것으로 최생환을 삼키면 더욱 묘하다.
〔東〕婦人將產 , 預先胎破 , 惡水長流 , 坐草早 , 無血可養 , 枯竭 : 獨陰(五分 , 在足小指第三節間 、 ) 承陰(一寸五分 。 )
〔동〕 부인이 출산하려 할 때 미리 태가 터져 나쁜 물이 계속 흐르고, 일찍 좌초하여 길러줄 혈이 없어 마르고 고갈된 경우이다. 독음(5푼. 발 새끼발가락의 셋째 마디 사이에 있다), 승음(1촌 5푼).
〔 《 玉 》 〕催生難產及死胎 : 太衝(八分 , 補百息 。 ) 合谷(補 。 ) 三陰交(五分 , 瀉 , 立時分解 。 ) 足小指節(三壯 ,《 心術 》 多此一穴 。 )產子上衝逼心 : 巨闕(令正坐 , 用抱頭抱腰微偃 , 針入六分 , 留七呼 , 得氣即瀉 , 立蘇 。 如子掬母心 , 生下手心有針痕 。 子頂母心 , 人中有痕 , 向後枕骨有痕 , 是其驗也 , 神效 。 ) 合谷(三分 , 留三呼 , 補之 。 ) 三陰交(五分 , 瀉 , 十吸 。 )
〔《옥》〕 최생과 난산 및 죽은 태에는 태충(8푼, 100번 숨 쉬는 동안 보한다), 합곡(보한다), 삼음교(5푼, 사하면 즉시 분만된다), 발 새끼발가락 마디(뜸 3장. 《심술》에는 이 한 혈이 더 있다)를 쓴다. 아이가 위로 치밀어 심을 압박하면 거궐(바로 앉히고 머리와 허리를 안아 약간 뒤로 젖히게 한다. 침을 6푼 넣고 일곱 번 내쉬는 동안 머무르게 하며 기를 얻으면 곧 사하니 즉시 깨어난다. 아이가 어머니의 심을 움켜쥐었으면 태어난 뒤 손바닥에 침 자국이 있고, 아이가 어머니의 심을 머리로 받쳤으면 인중에 자국이 있으며 뒤쪽 침골에도 자국이 있으니 이것이 그 증거로서 효험이 신묘하다), 합곡(3푼, 세 번 내쉬는 동안 머무르게 하고 보한다), 삼음교(5푼, 열 번 들이쉬는 동안 사한다)를 쓴다.
〔張仲文〕橫產 、 難產 : 右腳小指尖頭(灸三壯 , 立產 。 )
〔장중문〕 횡산과 난산에는 오른발 새끼발가락 끝(뜸 3장을 뜨면 곧 낳는다)을 쓴다.
〔 《 集 》 〕又法 : 獨陰(同上法 , 取灸七壯 , 禁刺 。 ) 合谷(補 。 ) 三陰交(瀉 。 )
〔《집》〕 또 다른 방법. 독음(위와 같은 방법으로 취하여 뜸 7장을 뜨고 자침은 금한다), 합곡(보한다), 삼음교(사한다).
〔桑〕難產 : 三陰交
〔상〕 난산에는 삼음교를 쓴다.
下死胎法
죽은 태를 내려보내는 법
〔 《 大 》 〕下死胎法 。 方用桂枝二錢 , 麝香當門子一個 , 同研 , 暖酒服 。 須臾 , 如手推下 , 比之用水銀等 , 此藥不損血氣 。
〔《대》〕 죽은 태를 내려보내는 법. 처방에는 계지 2돈과 사향 당문자 한 개를 함께 갈아 따뜻한 술로 복용한다. 잠깐 뒤 손으로 밀어내는 듯 내려오니 수은 등을 쓰는 것에 비하면 이 약은 혈기를 손상시키지 않는다.
趙和叔傳一方 : 無麝香 , 單用桂末一錢 , 痛時童便調下 , 名 救苦散 。
조화숙이 전한 처방 하나는 사향 없이 계 가루 1돈만 써서 아플 때 동변에 타서 삼키는 것으로 구고산이라 한다.
鄧知縣傳療死胎不出 : 朴硝研細半兩 , 以童便溫服下 , 屢效 。
등 지현이 전한, 죽은 태가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박초를 곱게 간 것 반 냥을 동변으로 따뜻하게 복용하여 내려보내니 여러 번 효험이 있었다.
治死胎不下 , 指甲青 , 舌青 , 脹悶 , 口中作屎臭 。 先以平胃散一帖 , 作兩服 , 每服酒水各一盞 , 煎至一盞 , 卻投朴硝半兩 , 研細 , 再煎三五沸 , 溫服 , 其胎化血水下 。
죽은 태가 내려오지 않아 손톱과 혀가 푸르고 부풀어 답답하며 입에서 똥 냄새가 나는 것을 치료한다. 먼저 평위산 한 첩을 두 번 복용할 분량으로 나누고, 매번 술과 물 각 한 잔을 써서 한 잔이 되도록 달인다. 다시 박초 반 냥을 곱게 갈아 넣고 서너댓 번 끓여 따뜻하게 복용하면 그 태가 핏물로 변하여 내려온다.
治子死腹中不出 , 其母氣欲絕 。 水銀二兩 , 吞之立效 。
아이가 뱃속에서 죽어 나오지 않고 그 어머니의 기가 끊어지려는 것을 치료한다. 수은 2냥을 삼키면 곧 효험이 있다.
〔 《 本 》 〕治子死腹中不出 。 用辰砂一兩 , 以水煮數沸末之 , 然後取酒服之 , 立出 。
〔《본》〕 아이가 뱃속에서 죽어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진사 1냥을 물에 몇 번 끓여 가루로 만든 다음 술로 복용하면 곧 나온다.
〔 《 外 》 〕療子死腹中 。 真珠二兩 , 為末 , 酒調 , 服盡立出 。
〔《외》〕 아이가 뱃속에서 죽은 것을 치료한다. 진주 2냥을 가루로 만들어 술에 타서 다 복용하면 곧 나온다.
〔云〕治妊娠三五個月 , 胎死 , 在腹中不出 。
〔운〕 임신 3~5개월에 태가 죽어 뱃속에서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大腹子 赤芍藥 榆白皮(各三兩) 當歸(一兩 , 炒) 滑石末(七錢) 瞿麥 葵子 茯苓 粉草 黃芩(各半兩)
대복자·적작약·유백피 각 3냥, 당귀 1냥(볶은 것), 활석 가루 7돈, 구맥·규자·복령·분초·황금 각 반 냥.
上為粗末 , 每服四錢 , 水煎 。
위 약을 거친 가루로 만들어 매번 4돈을 물에 달인다.
〔 《 千 》 〕小兒死腹中 。 葵子末 , 酒服方寸匕 。 若口噤不開 , 格口灌之 , 藥下即活 。 療妊娠胎死腹中 , 或母疾欲下胎 。 榆白皮 , 煮汁服二升 。
〔《천》〕 아이가 뱃속에서 죽은 경우에는 규자 가루를 술로 방촌비만큼 복용한다. 입을 굳게 다물어 열지 않으면 입을 벌려 부어넣으니 약이 내려가면 곧 살아난다. 임신 중 태가 뱃속에서 죽었거나 어머니의 병으로 태를 내려보내려는 경우를 치료한다. 유백피를 달인 즙 2되를 복용한다.
〔 《 大 》 〕治子死腹中 , 或半生不下 , 或半著脊骨 , 在草不產 , 血氣上蕩母心 , 面無顏色 , 氣欲絕 。
〔《대》〕 아이가 뱃속에서 죽었거나 반쯤 나오고 내려오지 않는 것, 혹 반쯤 척추뼈에 붙어 산석에 있어도 낳지 못하며 혈기가 위로 어머니의 심을 뒤흔들어 얼굴에 핏기가 없고 기가 끊어지려는 것을 치료한다.
豬脂(一升) 白蜜(一升) 醇酒(二升)
돼지기름 1되, 흰 꿀 1되, 진한 술 2되.
上三味 , 合煎 , 取二升 , 分溫二服 。 不能飲 , 隨所能服之 。
위 세 가지를 함께 달여 2되를 취하고 따뜻하게 두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마시지 못하면 마실 수 있는 만큼 복용한다.
〔世〕治生產不順 , 胎死腹中 , 胞衣不下 , 臨產危急 , 妙 。
〔세〕 출산이 순조롭지 않고 태가 뱃속에서 죽었으며 포의가 내려오지 않고 출산을 앞두고 위급한 것을 치료하는 데 묘하다.
蛇蛻(一條 , 全者 , 香油燈上燒 , 研) 麝香(少許)
사태 한 줄기(온전한 것을 향유 등불 위에서 태워 간 것), 사향 조금.
上為末 , 童便 、 酒各半盞 , 調一服即生 , 效 。
위 약을 가루로 만들어 동변과 술 각 반 잔에 타서 한 번 복용하면 곧 낳으니 효험이 있다.
〔楊氏〕療有孕 , 月數未足 , 子死腹中 , 母欲悶絕 。 取大豆三升 , 醋煮 , 濃汁三升 , 頓服 , 立瘥 。
〔양씨〕 임신하여 달수가 아직 차지 않았는데 아이가 뱃속에서 죽어 어머니가 답답하여 기절하려는 것을 치료한다. 콩 3되를 식초에 달여 진한 즙 3되를 취하고 한꺼번에 복용하면 곧 낫는다.
〔 《 本 》 〕治妊娠熱病 , 胎死腹中 。 鹿角屑一兩 , 水一盞 , 蔥五莖 , 豆豉半合 , 同煎至六分 , 去渣 , 溫分二服 。
〔《본》〕 임신 중 열병으로 태가 뱃속에서 죽은 것을 치료한다. 녹각 가루 1냥, 물 1잔, 파 5줄기, 두시 반 홉을 함께 6분(六分)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따뜻하게 두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 《 大 》 〕取死胎 。 烏雞一隻 , 去尾 , 細銼 , 以水三升 , 煮取二升 , 去雞 , 通手用衣帛蘸摩臍下 , 胎自出 。
〔《대》〕 죽은 태를 꺼내는 방법이다. 오계 한 마리의 꼬리를 제거하고 잘게 썰어 물 3되에 달여 2되를 취한다. 닭을 건져내고 손을 댈 만할 때 옷감에 적셔 배꼽 아래를 문지르면 태가 저절로 나온다.
產後症
산후증
〔 《 大 》 〕凡生產畢 , 令飲童便一盞 , 不得便臥 , 且宜閉目而坐 。 須臾上床仰臥 , 不宜側臥 , 宜豎膝 , 未可伸足 , 高倚床頭 , 厚鋪茵褥 , 遮圍四壁 , 使無孔隙 , 免致賊風 。 兼時時令人以物從心捍至臍 , 使惡露不滯 , 更三日內令產婦常聞醋炭氣 , 或燒乾漆煙 。 若無干漆 , 以舊漆器燒之 , 以防血暈 。 不問腹痛不痛 , 有病無病 , 以童便和酒半盞 , 溫服五七服 , 妙 。 (陳藏器云 : 漬苧汁與產婦服之 , 將苧麻與產婦枕之 , 止血暈 。 產婦腹痛 , 以苧安腹上則止 。 )
〔《대》〕 무릇 출산을 마치면 동변 한 잔을 마시게 하며 곧바로 눕게 해서는 안 되고 우선 눈을 감고 앉아 있게 한다. 잠깐 뒤 침상에 올라 반듯이 눕되 옆으로 눕는 것은 마땅하지 않다. 무릎을 세우고 아직 발을 펴서는 안 되며 침상 머리에 높이 기대게 한다. 요를 두껍게 깔고 사방을 둘러 막아 틈새가 없게 하여 적풍을 피한다. 아울러 수시로 사람을 시켜 물건으로 심 부위에서 배꼽까지 밀어 악로가 정체하지 않게 한다. 다시 사흘 안에는 산부가 늘 식초와 숯의 기운을 맡게 하거나 건칠을 태운 연기를 맡게 한다. 건칠이 없으면 오래된 칠기를 태워 혈훈을 막는다. 배가 아프든 아프지 않든, 병이 있든 없든 동변을 술 반 잔에 섞어 따뜻하게 5~7번 복용하면 묘하다. 진장기는 “모시를 담근 즙을 산부에게 복용시키고 모시를 산부가 베게 하면 혈훈을 멎게 한다. 산부의 배가 아플 때 모시를 배 위에 놓으면 멎는다”고 하였다.
〔丹〕產後當大補血氣為先 , 雖有雜症 , 以末治之 。
〔단〕 산후에는 혈기를 크게 보하는 일을 먼저 해야 한다. 비록 잡증이 있더라도 부차적인 것으로 치료한다.
〔 《 大 》 〕 地黃丸 治產後腹痛 , 眼見黑花 , 或發狂如見鬼狀 , 或胎衣不下 , 失音不語 , 心胸脹滿 , 水穀不化 , 口乾煩渴 , 寒熱往來 , 口內生瘡 , 咽喉腫毒 , 心中忪悸 , 夜不得睡 , 產後中風 , 角弓反張 , 面赤 , 牙關緊急 , 或崩中如豚肝 , 臍腹㽲痛 , 煩躁恍惚 , 四肢腫滿 , 及受胎不穩 , 唇口指甲青黑 。
〔《대》〕 지황환은 산후에 배가 아프고 눈에 검은 꽃이 보이는 것, 혹 귀신을 보는 듯 발광하는 것, 혹 태의가 내려오지 않고 목소리를 잃어 말을 못하며 심흉이 부풀고 그득하고 음식이 소화되지 않는 것, 입이 마르고 번갈하며 한열이 오가는 것, 입안에 창이 생기고 인후에 종독이 있으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밤에 잠들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산후 중풍으로 각궁반장하고 얼굴이 붉으며 아관이 굳게 닫힌 것, 혹 붕중으로 돼지 간 같은 것이 나오고 배꼽과 배가 뒤틀리듯 아프며 번조하며 정신이 흐릿하고 사지가 붓고 그득한 것과, 태를 받음이 안정되지 못하고 입술과 입 및 손톱이 청흑색인 것도 치료한다.
生地(研 , 取汁留渣) 生薑(各二斤 。 研 , 取汁 , 留渣) 蒲黃 當歸(各四兩)
생지(갈아 즙을 취하고 찌꺼기를 남긴 것)·생강(갈아 즙을 취하고 찌꺼기를 남긴 것) 각 2근, 포황·당귀 각 4냥.
上於銀石器內取生地黃汁炒生薑滓 , 以生薑汁炒地黃渣 , 各令乾 , 四味同焙 , 研為細末 , 醋煮麵糊 , 為丸如彈子大 , 每服一丸 , 食前 , 當歸酒化下 , 神妙 。 一方 , 只用生薑 、 生地 , 無蒲黃 、 當歸 , 依交加法制之 , 為末 , 每服三錢 , 溫酒調下 。
위 약을 은이나 돌로 된 그릇 안에서 생지황즙으로 생강 찌꺼기를 볶고 생강즙으로 지황 찌꺼기를 볶아 각각 마르게 한다. 네 약미를 함께 불기운에 말리고 곱게 갈아 식초로 쑨 밀가루 풀로 탄자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번 한 환을 식전에 당귀주에 풀어 삼키면 신묘하다. 다른 처방에서는 생강과 생지만 쓰고 포황과 당귀는 없이, 서로 바꾸어 가하는 방법에 따라 만들어 가루로 한다. 매번 3돈을 따뜻한 술에 타서 삼킨다.
〔丹〕黑神丸 產後服之 , 能生新血 , 去舊血 。 用白湯送下 , 虛者參 、 朮 、 陳皮湯送下 。 (方見催生門 。 )
〔단〕 흑신환을 산후에 복용하면 새 피를 생겨나게 하고 묵은 피를 없앨 수 있다. 끓인 맹물로 삼키되 허한 사람은 인삼·출(朮)·진피 달인 물로 삼킨다. 처방은 최생문에 보인다.
益母膏治產婦一切傷損 , 一切血病 。 (方見調經門 。 )
익모고는 산부의 온갖 손상과 온갖 혈병을 치료한다. 처방은 조경문에 보인다.
〔 《 大 》 〕凡婦人因暑月產乳取涼 , 大多得風冷 , 腹中積聚 , 百病競起 , 迄至於死 , 百方不瘥 , 桃仁煎主之 。 出蓐後服之 。
〔《대》〕 무릇 부인이 더운 달에 출산하면서 서늘함을 취하다가 흔히 풍랭을 얻으면 뱃속에 적취가 생기고 온갖 병이 다투어 일어나 마침내 죽음에 이르며 온갖 처방으로도 낫지 않으니 도인전으로 주치한다. 산욕을 마친 뒤에 복용한다.
桃仁(一千二百枚 , 去皮尖及雙仁 , 熬令黃色)
도인 1,200개(껍질과 뾰족한 끝 및 쌍인을 제거하고 볶아 누렇게 만든 것).
上一味 , 搗令極細熟 , 以上等酒一斗五升 , 研三四遍 , 如作麥粥法 , 以極細為佳 。 納小長項瓷甕中 , 密塞 , 以糊封之 , 納湯中 , 煮一伏時 , 不停火 , 亦不令火猛 , 使瓶口常出在湯上 , 勿令沒之 , 熟極 , 溫酒服一合 , 日再服 。
위 한 가지를 매우 곱고 충분하게 찧어 좋은 술 1말 5되로 서너 번 간다. 보리죽을 만드는 방법과 같이 하되 매우 고운 것이 좋다. 목이 긴 작은 사기항아리에 담아 단단히 막고 풀로 봉한 뒤 끓는 물 안에 넣어 1복시 동안 달인다. 불이 끊어지지 않게 하고 또한 세지 않게 하며, 병의 입구가 늘 물 위로 나오게 하여 잠기지 않게 한다. 아주 푹 익으면 술을 따뜻하게 하여 1홉을 복용하며 하루에 두 번 복용한다.
黑神散 治婦人產後惡露不盡 , 胞衣不下 , 攻衝心腹痞滿 , 或臍腹堅脹撮痛 , 及血暈神昏 , 眼黑口噤 , 產後瘀血諸疾 。
흑신산은 부인의 산후 악로가 다 나오지 않고 포의가 내려오지 않으며 심복을 치밀어 공격하여 막히고 그득한 것, 혹 배꼽과 배가 단단하게 부풀어 움켜쥐는 듯 아픈 것, 혈훈으로 정신이 혼미하고 눈앞이 캄캄하며 입을 굳게 다문 것과 산후 어혈의 여러 병을 치료한다.
熟地 蒲黃(炒) 當歸 乾薑(炮) 桂心 芍藥 甘草(各四兩) 黑豆(炒 , 去皮 , 半升)
숙지·포황(볶은 것)·당귀·건강(싸서 구운 것)·계심·작약·감초 각 4냥, 검은콩 반 되(볶아 껍질을 제거한 것).
上為細末 , 每服二錢 , 酒半盞 , 童便半盞 , 同煎調服 。
위 약을 고운 가루로 만들어 매번 2돈을 술 반 잔과 동변 반 잔을 함께 달인 것에 타서 복용한다.
上黑神散 , 寒多及秋冬者宜之 , 若性急形瘦及夏月 , 宜審之 。
위 흑신산은 한이 많은 경우와 가을·겨울에 알맞다. 성질이 급하고 몸이 여윈 경우 및 여름철에는 신중히 살펴야 한다.
〔丹〕胎前母滯 , 產後母虛 , 產後一切皆不可發表 。 產後不可用芍藥 , 以酸寒伐生髮之氣故也 。
〔단〕 태전에는 어머니가 체하고 산후에는 어머니가 허하니 산후에는 어떤 경우에도 발표해서는 안 된다. 산후에는 작약을 써서는 안 되는데, 시고 찬 성질이 생겨나고 뻗어 나가는 기를 치기 때문이다.
〔 《 大 》 〕不可吃物過多 , 恐成積滯 。 若未滿月 , 不宜多語 , 喜笑驚恐 , 憂惶哭泣 , 思慮急怒 , 強起離床 , 坐久行動 , 或作針工 , 恣食生冷黏硬油膩魚肉之物 , 及不避風寒 。 當時未覺 , 滿月之後 , 即成蓐勞 。 凡產後滿百日 , 乃可交合 。 不爾 , 至死虛羸 , 百病滋長 , 慎之 。 凡婦人患風氣 , 臍下虛冷 , 莫不由早行房也 。
〔《대》〕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어서는 안 되니, 적체가 생길까 염려해서이다. 아직 한 달이 차지 않았으면 말을 많이 하거나, 기뻐 웃고 놀라고 두려워하거나, 근심하고 당황하여 울거나, 생각을 많이 하고 갑자기 노하거나, 억지로 일어나 침상을 떠나거나, 오래 앉고 돌아다니거나, 바느질을 하거나, 날것·찬 것·끈끈하고 단단한 것·기름진 것과 생선·고기를 마음껏 먹거나, 풍한을 피하지 않는 것은 마땅하지 않다. 그때에는 느끼지 못하더라도 한 달 뒤에는 곧 욕로가 된다. 대체로 산후 백 일이 차야 비로소 교합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허약하고 여위며 온갖 병이 자라나니 삼가야 한다. 부인이 풍기를 앓고 배꼽 아래가 허랭한 것은 일찍 방사를 행한 데서 말미암지 않은 것이 없다.
〔丹〕或曰 : 初產之婦 , 好血已虧 , 汙血或留 , 彼黑神散非要藥乎 ? 答曰 : 至哉乾元 , 萬物資生 , 理之常也 。 初產之婦 , 好血未必虧 , 汙血未必積 , 臟腑未必寒 , 何以藥為 ? 飲食起居 , 勤加調護 , 何病之有 ? 誠有汙血 , 體怯而寒 , 與之數帖 , 亦自簡便 。 或有他病 , 當求病起何因 , 病在何經 , 氣病治氣 , 血病治血 , 何用海制此方 ? 例令服餌 。 設有性急者 , 形瘦者 , 本有怒火者 , 夏月坐蓐者 , 時有火令 , 薑桂皆為禁藥 。 至於將護之法 , 尤為悖理 。 肉汁發陰經之火 , 易成內傷之病也 。 先哲具有訓戒 , 胡為以羊雞濃汁作糜 , 而又常服當歸丸 、 當歸建中湯 、 四順理中丸 , 雖是補劑 , 並是偏熱 。 臟腑無寒 , 何處消受 ! 若夫兒之初生 , 母腹頓寬 , 便啖雞子 , 且吃夥鹽 。 不思雞子難化 , 夥鹽發熱 , 展轉生證 , 不知所困 , 率爾用藥 , 寧不誤人 。 予每見產婦之無疾者 , 必教之以卻去黑神散與夫雞子夥鹽諸品肉食 , 且與白粥將理 , 間以些少鯗魚煮令淡食之 , 半月後 , 方與少肉 。 若雞於亦須豁開淡煮 , 大能養胃卻疾 。 彼富貴之家 , 驕恣之婦 , 卒有白帶 、 頭風 、 氣痛 、 膈滿 、 痰逆 、 口乾 、 經事不調 、 發禿體倦 , 皆是陽盛陰虛之病 , 天生血氣 , 本自和平 , 曰勝曰虛 , 又烏知非此等繆迷有以兆之耶 ?
〔단〕 어떤 이가 물었다. “처음 출산한 부인은 좋은 피가 이미 줄어들고 더러운 피가 남기도 하니, 저 흑신산이 중요한 약이 아니겠는가?” 답하였다. “지극하도다, 건원은 만물이 그것에 의지하여 생겨나니, 이는 이치의 떳떳함이다. 처음 출산한 부인은 좋은 피가 반드시 줄어든 것도 아니고, 더러운 피가 반드시 쌓인 것도 아니며, 장부가 반드시 찬 것도 아니니, 무엇 때문에 약을 쓰겠는가? 음식과 기거를 부지런히 조호하면 무슨 병이 있겠는가? 참으로 더러운 피가 있고 몸이 약하면서 차다면 몇 첩을 주는 것도 저절로 간편하다. 혹 다른 병이 있으면 병이 어떤 원인으로 생겼으며 어느 경에 있는지를 찾아, 기의 병은 기를 치료하고 혈의 병은 혈을 치료해야 한다. 어찌 이 처방을 해제(海制)하여 으레 복용하게 하겠는가? 성질이 급한 사람, 몸이 마른 사람, 본래 노화(怒火)가 있는 사람, 여름에 산욕을 치르는 사람이 있고 때마침 화기가 주관한다면 생강과 계는 모두 금하는 약이다. 조호하는 방법에 이르러서는 더욱 이치에 어긋난다. 고기 국물은 음경(陰經)의 화를 일으켜 내상의 병이 되기 쉽다. 선철이 모두 훈계해 두었는데, 어찌 양과 닭의 진한 국물로 죽을 만들고 또 늘 당귀환·당귀건중탕·사순이중환을 복용하는가? 비록 보제이지만 모두 열에 치우쳤으니, 장부에 한이 없는데 어디에서 감당하겠는가! 아이가 막 태어나 어머니의 배가 갑자기 넉넉해지자 곧 달걀을 먹고 또 소금을 많이 먹는다. 달걀이 소화되기 어렵고 많은 소금이 열을 일으킴을 생각하지 않아 거듭 증상이 생겨나도 무엇 때문에 곤란해졌는지 모르고 함부로 약을 쓰니, 어찌 사람을 그르치지 않겠는가. 나는 병이 없는 산부를 볼 때마다 반드시 흑신산과 달걀·많은 소금·여러 고기 음식을 물리치도록 가르치고, 흰죽으로 조리하게 하며 간간이 말린 생선을 조금 싱겁게 삶아 먹게 한다. 반달 뒤에야 비로소 고기를 조금 준다. 계어(雞於) 또한 갈라서 싱겁게 삶으면 위를 기르고 병을 물리치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저 부귀한 집안의 교만하고 제멋대로인 부인이 갑자기 백대·두풍·기통·격만·담역·구건·월경불순·탈모·몸의 권태를 겪는 것은 모두 양이 성하고 음이 허한 병이다. 하늘이 낸 혈기는 본래 절로 화평한데, 성하다 하고 허하다 하는 것이 또 어찌 이런 그릇된 미혹이 그 조짐을 만든 것이 아닌 줄 알겠는가?”
〔 《 脈 》 〕診婦人生產之後 , 寸口脈洪疾不調者死 , 沉微附骨不絕者生 。 診婦人新生乳子 , 脈沉小滑者生 , 實大堅弦急者死 。
〔《맥》〕 부인이 출산한 뒤를 진찰하여 촌구맥이 홍질하고 고르지 않으면 죽고, 침미하여 뼈에 붙은 듯하면서 끊이지 않으면 산다. 갓 아이를 낳은 부인을 진찰하여 맥이 침소하고 활하면 살고, 실대하고 견하며 현급하면 죽는다.
胞衣不下
포의가 나오지 않음
〔 《 大 》 〕 奪命丹 治血入胎衣 , 衣為血脹不得下 。
〔《대》〕 탈명단은 피가 태의에 들어가 태의가 피로 불어나 내려오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附子(炮 , 半兩) 牡丹(一兩) 乾漆(一分 , 碎之 , 炒盡煙)
부자(포한 것) 반 냥, 목단 1냥, 건칠 1푼(부수어 연기가 다 없어질 때까지 볶은 것).
上為末 , 以釅酷一升 , 大黃末一兩 , 熬成膏 , 和藥丸如桐子大 。 溫酒吞五七丸 , 不拘時 。 此藥逐去胞中之血 , 血散脹消 , 胞衣自下矣 。
위 약을 가루 내고 진한 혹(酷) 1되와 대황 가루 1냥을 졸여 고를 만든 뒤 약과 섞어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따뜻한 술로 5~7환을 때에 관계없이 삼킨다. 이 약은 포 속의 피를 몰아내니, 피가 흩어지고 부푼 것이 가라앉으면 포의가 저절로 내려온다.
花蕊石散 治產後氣欲絕 。 緣敗血不盡 , 血迷血暈 , 惡血奔心 , 胎死腹中 , 胎衣不下至死者 。 但心頭暖 , 急以童便調一錢 , 取下惡血如豬肝 , 終身無血風血氣疾 。 膈上有血 , 化為黃水 , 即吐出 , 或從小便出也 。 (方見跌撲傷損 。 )
화예석산은 산후 기가 끊어지려는 것을 치료한다. 패혈이 다 없어지지 않아 혈미·혈훈이 생기고, 악혈이 심으로 치달으며, 태아가 배 속에서 죽거나 태의가 내려오지 않아 죽게 된 경우이다. 다만 심두가 따뜻하면 급히 동변에 1돈을 타서 복용하여 돼지 간 같은 악혈이 내려오게 하면, 평생 혈풍·혈기의 질환이 없다. 격 위에 피가 있으면 누런 물로 변하여 곧 토해 나오거나 소변으로 나온다. (처방은 질박상손에 보인다.)
黑龍丸治胞衣不下 , 神效 。 (方見產後血不下 。 )
흑룡환은 포의가 내려오지 않는 것을 치료하며 신효하다. (처방은 산후 혈불하에 보인다.)
黑神散治惡露不快 , 胞衣不下 。 (方見產通用 。 )
흑신산은 오로가 시원하게 나오지 않고 포의가 내려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산통용에 보인다.)
牛膝湯 治胞衣不出 , 臍腹堅脹 , 急痛即殺人 。 服此藥胞即爛下 , 死胎亦下 。
우슬탕은 포의가 나오지 않고 배꼽과 배가 단단하게 부풀며 급통이 있어 곧 사람을 죽게 하는 것을 치료한다. 이 약을 복용하면 포의가 곧 문드러져 내려오며 죽은 태아도 내려온다.
牛膝 瞿麥(各四兩) 當歸(三兩) 通草(六兩) 滑石(八兩) 葵子(五兩)
우슬·구맥 각 4냥, 당귀 3냥, 통초 6냥, 활석 8냥, 규자 5냥.
上㕮咀 , 以水九升 , 煮三升 , 分三服 。 若衣不下 , 腹滿 , 即殺人 。 推其源皆胞衣有血奔心 , 是以不出 , 服此藥衣即爛出 。
위 약을 잘게 썰어 물 9되로 3되가 되도록 달이고 세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태의가 내려오지 않고 배가 그득하면 곧 사람을 죽게 한다. 그 근원을 추구하면 모두 포의에 있는 피가 심으로 치달아 나오지 못하는 것이니, 이 약을 복용하면 태의가 곧 문드러져 나온다.
治胞衣不出 。 牛膝一兩 , 葵子一合 , 以水一升 , 煮半升 , 去渣 , 分二服 。
포의가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우슬 1냥, 규자 1홉을 물 1되로 반 되가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두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 《 千 》 〕 備急丹 治產後惡血衝心 , 胎衣不下 , 腹中血塊 。
〔《천》〕 비급단은 산후 악혈이 심으로 치받고 태의가 내려오지 않으며 배 속에 혈괴가 있는 것을 치료한다.
以錦紋大黃一兩為細末 , 用釅醋半升 , 同煎如膏 , 丸如桐子大 , 患者用醋七分盞 , 化五丸至七丸服之 , 須臾血下即愈 。
금문대황 1냥을 곱게 가루 내어 진한 식초 반 되와 함께 고처럼 되도록 달이고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환자는 식초 7분 잔(七分盞)에 5환에서 7환을 풀어 복용하면 잠깐 사이에 피가 내려와 곧 낫는다.
〔 《 保 》 〕治胎衣不下 , 或子死腹中 , 或血衝上昏悶 , 或血暴下 , 及胎幹不能生產 , 半夏湯主之 。 (見前催生條 。 )
〔《보》〕 태의가 내려오지 않거나, 태아가 배 속에서 죽거나, 피가 위로 치받아 혼민하거나, 피가 갑자기 쏟아지거나, 태간(胎幹)으로 출산하지 못하는 것을 치료하는 데는 반하탕이 주치한다. (앞의 최생 조문에 보인다.)
下胎丸
하태환
半夏 白蘞(各半兩)
반하·백렴 각 반 냥.
上細末 , 丸如桐子大 。 食後半夏湯下三十丸 , 漸加至五十丸 。 如未效者 , 須廣大其藥 , 榆白皮散主之 ; 又不效 , 大聖散主之 ; 有宿熱者 , 宜服人參荊芥散 。
위 약을 곱게 가루 내어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식후 반하탕으로 30환을 삼키며 점차 50환까지 늘린다. 효과가 없으면 그 약을 크게 넓혀야 하니 유백피산이 주치하고, 또 효과가 없으면 대성산이 주치한다. 오래된 열이 있으면 인삼형개산을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 《 大 》 〕治胞衣不下 , 惟有花蕊石散一件 , 最為要緊 。 若鄉居藥局遠者 , 倉卒無之 , 今採得胡氏方一妙法 。 若產訖胞衣不下 , 稍久則血流胞中 , 為血所脹 , 上衝心胸 , 喘急疼痛 , 必致危篤 。 若有此證 , 宜急斷臍帶 , 以少物繫帶 , 必用力牢固系之 , 然後截斷 , 使其子血脈不潮入胞中 , 則胞衣自當痿縮而下 。 縱淹延數日 , 亦不害人 。 只要產母心懷安泰 , 終自下矣 , 累試有驗 。 治胞衣不下 , 以蛇蛻炒為細末 , 酒下二錢 。 如聖膏(方見胎前催生 , 即蓖麻子法 。 )若胞衣不下 , 腹脹則殺人 。 黑豆一合 , 炒熟 , 入醋一盞 , 煎 , 去豆分三服 。 胞衣不下 。 取灶內黃土一寸 , 研碎 , 同醋調勻 , 納於臍中 , 續煎甘草湯三四合 , 服之出 。
〔《대》〕 포의가 내려오지 않는 것을 치료하는 데는 오직 화예석산 한 가지가 가장 긴요하다. 시골에 살아 약국이 멀어 갑자기 구할 수 없는 경우를 위해 이제 호씨방에서 한 가지 묘법을 채록하였다. 출산을 마쳤는데 포의가 내려오지 않으면 조금 뒤 피가 포 속으로 흘러 들어가 피 때문에 부풀고 위로 심흉을 치받아 숨이 가쁘고 아파 반드시 위독하게 된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급히 탯줄을 끊되, 작은 물건으로 탯줄을 묶고 반드시 힘을 주어 단단히 묶은 뒤 잘라, 아이의 혈맥이 포 속으로 밀려들지 않게 하면 포의가 저절로 시들어 오그라들어 내려온다. 비록 며칠 지체되어도 사람을 해치지 않으니, 산모가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기만 하면 마침내 저절로 내려온다. 여러 번 시험하여 효험이 있었다. 포의가 내려오지 않는 것을 치료할 때는 사태를 볶아 곱게 가루 내고 술로 2돈을 삼킨다. 여성고(처방은 태전 최생에 보이니, 곧 피마자법이다). 포의가 내려오지 않고 배가 부풀면 사람을 죽게 한다. 흑두 1홉을 익도록 볶고 식초 1잔을 넣어 달여 콩을 제거한 뒤 세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포의가 내려오지 않을 때는 아궁이 안의 황토 1촌을 가져다 갈아 부수고 식초와 고르게 섞어 배꼽 속에 넣은 뒤, 이어 감초탕 3~4홉을 달여 복용하면 나온다.
〔 《 山 》 〕胞衣不下 。 用取初洗兒湯 , 服下一盞 , 勿令產母知 。
〔《산》〕 포의가 내려오지 않으면 아이를 처음 씻긴 물을 가져다가 1잔을 복용하게 하되 산모가 알지 못하게 한다.
〔 《 集 》 〕胞衣不下 : 三陰交 、 中極(各瀉之 。 )
〔《집》〕 포의가 내려오지 않으면 삼음교·중극을 쓴다(각각 사한다).
〔標幽〕又法 : 照海 、 內關 。
〔표유〕 또 다른 방법으로는 조해·내관을 쓴다.
〔 《 甲 》 〕女子字難 , 若胞不出 , 崑崙主之 。
〔《갑》〕 여자가 출산하기 어려우며 포가 나오지 않으면 곤륜이 주치한다.
產後血暈
산후 혈훈
〔仲〕問曰 : 新產婦人有三病 , 一者病痓 , 二者病鬱冒 , 三者大便難 , 何謂也 ? 師曰 : 新產血虛 , 多汗出 , 喜中風 , 故令病痓 。 亡血復汗 , 寒多 , 故令鬱冒 。 亡津液 , 胃燥 , 故大便難 。 (產婦鬱冒 , 即今世所謂血暈也 。 )
〔중〕 물었다. “갓 출산한 부인에게 세 가지 병이 있으니, 첫째는 치병이고 둘째는 울모이며 셋째는 대변난인데, 무슨 까닭입니까?” 스승이 말하였다. “갓 출산하면 혈이 허하고 땀이 많이 나며 풍에 잘 맞으므로 치병이 생긴다. 피를 잃고 다시 땀을 흘려 한이 많으므로 울모가 생긴다. 진액을 잃어 위가 마르므로 대변을 보기 어렵다.” (산부의 울모는 곧 지금 세상에서 말하는 혈훈이다.)
〔 《 大 》 〕產後血暈者 , 氣血暴虛 , 未得安靜 , 血隨氣上 , 迷亂心神 , 故眼前生花 。 極甚者 , 令人悶絕不知人 , 口噤神昏氣冷 , 但服 清魂散 即醒 。
〔《대》〕 산후 혈훈은 기혈이 갑자기 허해지고 아직 안정하지 못하여 피가 기를 따라 올라가 심신을 어지럽히므로 눈앞에 꽃이 어른거리는 것이다. 매우 심하면 답답하여 정신을 잃고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며 입을 악물고 정신이 혼미하며 기가 차가워지니, 청혼산을 복용하기만 하면 곧 깨어난다.
澤蘭葉 人參(各二錢半) 荊芥(一兩) 川芎(半兩) 甘草(一兩 , 先方無)
택란엽·인삼 각 2돈 반, 형개 1냥, 천궁 반 냥, 감초 1냥(앞의 처방에는 없다).
上為末 , 用溫酒 、 熱湯各半盞 , 調一錢 , 急灌之 。 下咽即開眼氣定 , 省人事 。
위 약을 가루 내어 따뜻한 술과 뜨거운 물 각 반 잔에 1돈을 타서 급히 부어 넣는다. 목구멍으로 내려가면 곧 눈을 뜨고 기가 안정되며 정신을 차린다.
〔 《 保 》 〕治產後風虛血暈 , 精神昏昧 , 荊芥散 。
〔《보》〕 산후 풍허혈훈으로 정신이 혼매한 것을 치료하는 형개산이다.
荊芥(一兩三錢) 桃仁(五錢 , 炒)
형개 1냥 3돈, 도인 5돈(볶은 것).
上細末 , 溫水下三錢 。 微喘加杏仁 、 炒甘草各三錢 。
위 약을 곱게 가루 내어 따뜻한 물로 3돈을 삼킨다. 조금 숨이 차면 행인·초감초 각 3돈을 더한다.
〔 《 衍 》 〕治產後血暈 。 用荊芥穗為末 , 童便調下二三錢 , 極妙驗 。 產後血暈 , 身痓直 , 戴眼 , 口角與目外眵 , 向上牽急 , 不知人 。 取雞子一枚 , 去殼取清 , 以荊芥末二錢調服 , 遂仍依次調治 。 若無他疾 , 則不須治 , 甚敏捷 。
〔《연》〕 산후 혈훈을 치료한다. 형개수를 가루 내어 동변에 2~3돈을 타서 삼키면 매우 묘한 효험이 있다. 산후 혈훈으로 몸이 경련하며 뻣뻣해지고 눈이 위로 치켜떠지며 입가와 눈 바깥의 치(眵)가 위로 당겨져 땅기고 사람을 알아보지 못할 때는 달걀 1개를 가져다 껍질을 제거하고 흰자를 취하여 형개 가루 2돈에 타서 복용시킨 다음 차례로 조치하고 치료한다. 다른 병이 없으면 더 치료할 필요가 없으니 매우 신속하게 효과가 난다.
上荊芥例 , 氣虛人不宜服 。
위 형개의 예는 기가 허한 사람에게 복용시키는 것이 마땅하지 않다.
〔 《 大 》 〕下血多而暈者 , 但昏悶煩亂而已 , 當補血 ; 下血少而暈者 , 乃惡露不下 , 上搶於心 , 心下滿急 , 神昏口噤 , 絕不知人 , 當破血行血 。
〔《대》〕 피를 많이 흘려 어지러운 것은 다만 혼민하고 번란할 뿐이니 혈을 보해야 한다. 피를 적게 흘리고 어지러운 것은 오로가 내려오지 않아 위로 심에 치밀어 심하가 그득하고 땅기며 정신이 혼미하고 입을 악물어 전혀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이니, 혈을 깨뜨리고 혈을 운행시켜야 한다.
〔丹〕婦人產後血暈 , 此乃虛火載血 , 漸漸暈將上來 。 用鹿角燒灰 , 出火毒 , 研極細 , 用好酒 、 童便調 , 灌下 , 一呷即醒 。 此物行血極效 。
〔단〕 부인의 산후 혈훈은 허화가 피를 싣고 점차 어지럼이 치밀어 오르려는 것이다. 녹각을 태운 재에서 화독을 빼고 매우 곱게 갈아 좋은 술과 동변에 타서 부어 넣으면 한 모금에 곧 깨어난다. 이 물건은 혈을 운행시키는 데 매우 효과가 있다.
〔云〕 獨行散 治產後血暈 , 昏迷不省 , 衝心悶絕 。
〔운〕 독행산은 산후 혈훈으로 혼미하여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심으로 치받아 답답하여 정신을 잃는 것을 치료한다.
五靈脂半生半炒 , 各二錢 , 為細末 , 溫酒調下二錢 。 口噤者 , 斡開口灌之 , 入喉即愈 。 一方 。 加荊芥 , 等分為末 , 童便調下 。
오령지의 반은 생것, 반은 볶은 것으로 각각 2돈을 곱게 가루 내어 따뜻한 술에 2돈을 타서 삼킨다. 입을 악물었으면 입을 벌려 부어 넣으니 목구멍에 들어가면 곧 낫는다. 한 처방에서는 형개를 더하여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고 동변에 타서 삼킨다.
〔世〕治下胎或產後血上衝心 , 已死 。 用鬱金燒存性 , 為末二錢 , 釅醋一合 , 調灌之 , 立活 。
〔세〕 하태(下胎) 때나 산후에 피가 위로 심에 치받아 이미 죽은 것을 치료한다. 울금을 성질이 남도록 태워 가루 낸 것 2돈을 진한 식초 1홉에 타서 부어 넣으면 곧 살아난다.
〔 《 簡 》 〕產後血暈 , 心悶氣絕 。 紅花一兩 , 搗為末 , 分作二服 , 酒二鍾 , 煎取一鍾 , 並服 。 如口噤 , 斡開灌之 , 速效 。 一方 , 用紅花三兩 , 新者 , 無灰酒 、 童便各半升 , 煮取一盞服之 。
〔《간》〕 산후 혈훈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기가 끊어진 경우에는 홍화 1냥을 찧어 가루 내고 두 번 복용할 분량으로 나눈다. 술 2종으로 1종이 되도록 달여 함께 복용한다. 입을 악물었으면 벌려 부어 넣으니 신속히 효과가 난다. 한 처방에서는 새 홍화 3냥과 무회주·동변 각 반 되를 1잔이 되도록 달여 복용한다.
〔 《 肘 》 〕治血暈 。 蘇木三兩 , 細銼 , 水五升 , 煮取二升 , 分再服 , 瘥 。 無蘇木 , 方取緋衣煮汁服之 , 亦得 。
〔《주》〕 혈훈을 치료한다. 소목 3냥을 잘게 썰어 물 5되로 2되가 되도록 달이고 두 번으로 나누어 복용하면 낫는다. 소목이 없으면 붉은 옷을 가져다 즙이 나도록 달여 복용해도 된다.
〔 《 聖 》 〕產後血暈 , 不知人及狂語 。 麒麟竭一兩 , 細研為末 , 非時溫酒調下二錢匕 。
〔《성》〕 산후 혈훈으로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미친 말을 하는 경우에는 기린갈 1냥을 곱게 갈아 가루 내고 때에 관계없이 따뜻한 술에 2전비(錢匕)를 타서 삼킨다.
〔 《 保 》 〕 紅花散 治產後血昏血暈血崩 , 及月事不勻 , 遠年乾血氣 。
〔《보》〕 홍화산은 산후 혈혼·혈훈·혈붕과 월경이 고르지 않은 것, 오래된 건혈기를 치료한다.
乾荷葉 牡丹皮 川歸 紅花 蒲黃(炒 , 等分)
마른 연잎·목단피·천귀·홍화·포황(볶은 것)을 같은 분량으로 한다.
上細末 , 每半兩 , 酒煎和渣溫服 。 如胎衣不下 , 榆白皮湯調半兩 , 立效 。
위 약을 곱게 가루 내어 매번 반 냥을 술에 달이고 찌꺼기와 함께 따뜻하게 복용한다. 태의가 내려오지 않으면 유백피탕에 반 냥을 타서 복용하니 곧 효과가 난다.
上破血輕劑 。
위는 혈을 깨뜨리는 가벼운 약제이다.
〔無〕 牡丹散 治產後血暈 , 悶絕 。 口噤 , 則斡開口灌之 。
〔무〕 목단산은 산후 혈훈으로 답답하여 정신을 잃는 것을 치료한다. 입을 악물었으면 입을 벌려 부어 넣는다.
牡丹皮 大黃(煨) 芒硝(各一兩) 冬瓜子(半合) 桃仁(三十粒 , 去皮尖)
목단피·대황(잿불에 구운 것)·망초 각 1냥, 동과자 반 홉, 도인 30알(껍질과 뾰족한 끝을 제거한 것).
上銼 , 每服五錢 , 水三鍾 , 煎至一鍾半 , 去渣 , 入硝又煎 , 分二服 。
위 약을 썰어 매번 5돈을 물 3종으로 1종 반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제거한 뒤 초를 넣고 다시 달여 두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 《 產書 》 〕治產後心煩 , 手腳煩熱 , 氣力欲盡 , 血暈連心 , 頭硬 , 及寒熱不禁 。 接骨木破之如算子一握 , 以水一升 , 煎取半升 , 分溫二服 。 或小便數 , 惡血不止 , 服之即瘥 。 此木煎三遍 , 其力一般 , 此是起死之方 。
〔《산서》〕 산후 가슴이 번조하고 손발에 번열이 나며 기력이 다하려 하고 혈훈이 심에 이어지며 머리가 뻣뻣하고 한열을 견디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접골목을 산가지처럼 쪼갠 것 한 줌을 물 1되로 반 되가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두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혹 소변이 잦고 악혈이 그치지 않는 경우에도 복용하면 곧 낫는다. 이 나무는 세 번 달여도 그 힘이 같으니, 이는 죽은 사람을 일으키는 처방이다.
上重劑 , 血點滴不出者宜用 。
위는 무거운 약제이니 피가 한 방울도 나오지 않는 경우에 쓰는 것이 마땅하다.
〔 《 大 》 〕花蕊石散治產後氣欲絕 , 惡血奔心至死者 , 但以童便調一錢 , 取下惡物極妙 。 (方見跌撲傷損 。 )
〔《대》〕 화예석산은 산후 기가 끊어지려 하고 악혈이 심으로 치달아 죽게 된 것을 치료한다. 다만 동변에 1돈을 타서 복용하여 나쁜 것이 내려오게 하면 매우 묘하다. (처방은 질박상손에 보인다.)
黑神散治產後血暈 , 用細酒調服佳 。 (方見產通用 。 )
흑신산은 산후 혈훈을 치료하며 세주(細酒)에 타서 복용하면 좋다. (처방은 산통용에 보인다.)
上二方寒多者用之 。
위 두 처방은 한이 많은 경우에 쓴다.
芎歸加芍藥湯治產後去血過多而暈 。 (方見產後血不止 。 )
궁귀가작약탕은 산후 피를 지나치게 많이 잃어 어지러운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산후 혈부지에 보인다.)
〔 《 保 》 〕又方 治產後血暈危困 。
〔《보》〕 또 다른 처방으로, 산후 혈훈이 위중한 것을 치료한다.
生地汁(一大盞) 當歸(二錢半 , 炒) 赤芍藥(二錢半 , 銼)
생지황즙 큰 잔 1잔, 당귀 2돈 반(볶은 것), 적작약 2돈 반(썬 것).
上水煎三五沸 , 溫服 。 如覺煩熱 , 去當歸 , 入童便半盞服之 。
위 약을 물에 세 번에서 다섯 번 끓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번열을 느끼면 당귀를 빼고 동변 반 잔을 넣어 복용한다.
〔梅〕治產後余血攻心 , 或下血不止 , 心悶 , 面青身冷 , 氣欲絕 。 新羊血一盞飲之 , 日三服 , 妙 。
〔매〕 산후 남은 피가 심을 공격하거나 하혈이 그치지 않아 가슴이 답답하고 얼굴이 푸르며 몸이 차갑고 기가 끊어지려는 것을 치료한다. 새로 받은 양의 피 1잔을 하루 세 번 마시면 묘하다.
〔 《 大 》 〕產後忽冒悶 , 汗出 , 不識人者 , 暴虛故也 。 破雞子三枚 , 吞之便醒 。 若未醒 , 可與童便一升 , 甚驗 。 若產後去血多者 , 又增此疾 , 與雞子不醒者 , 可急作竹瀝汁 , 一服五合 。 須臾不定 , 再與五合 , 頻與三五服 , 瘥 。
〔《대》〕 산후 갑자기 정신이 아득하고 답답하며 땀이 나고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은 갑자기 허해졌기 때문이다. 달걀 3개를 깨뜨려 삼키면 곧 깨어난다. 아직 깨어나지 않으면 동변 1되를 주어도 매우 효험이 있다. 산후 피를 많이 잃은 사람이 또 이 병을 더 겪어 달걀을 주어도 깨어나지 않으면 급히 죽력즙을 만들어 한 번에 5홉을 복용시킨다. 잠깐 뒤에도 안정되지 않으면 다시 5홉을 주고 자주 세 번에서 다섯 번 주면 낫는다.
〔丹〕婦人年三十餘 , 面白形長 , 心中長有不平事 。 忽半夜誕子 , 才分娩後 , 侵晨暈厥不知人 , 遂急於氣海灼艾十五壯而蘇 , 後以參 、 術等藥 , 兩月方安 。
〔단〕 30여 세의 부인이 얼굴이 희고 체형이 길며 마음속에 늘 불평할 일이 있었다. 갑자기 한밤중에 아이를 낳고 막 분만한 뒤 날이 밝을 무렵 어지러워 쓰러져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곧 급히 기해에 쑥뜸 15장을 뜨자 깨어났고, 뒤에 인삼·출(術) 등의 약으로 두 달 만에 비로소 안정되었다.
〔仲〕一產婦鬱冒 , 其脈微弱 , 不能食 , 大便反堅 , 但頭汗出 。 所以然者 , 血虛而厥 , 厥而必冒 。 冒家欲解 , 必大汗出 , 以血虛下厥 , 孤陽上出 , 故但頭汗出 。 所以產婦喜汗出者 , 亡陰血虛 , 陽氣獨盛 , 故當汗出 , 陰陽乃復 , 大便堅 , 嘔不能食 , 小柴胡湯主之 。 (鬱冒即暈也 。 )
〔중〕 한 산부가 울모를 앓아 맥이 미약하고 먹지 못하며 대변은 도리어 굳고 머리에서만 땀이 났다. 그러한 까닭은 혈이 허하여 궐이 생기고 궐이 생기면 반드시 모가 생기기 때문이다. 모를 앓는 사람이 풀리려면 반드시 땀이 많이 나는데, 혈이 허하여 아래에서 궐하고 홀로 남은 양이 위로 나오므로 머리에서만 땀이 난다. 산부가 땀을 잘 흘리는 까닭은 음을 잃고 혈이 허하여 양기만 홀로 성하기 때문이니, 땀이 나야 음양이 회복된다. 대변이 굳고 구역하여 먹지 못하면 소시호탕이 주치한다. (울모는 곧 훈이다.)
〔 《 大 》 〕治產後血暈 , 全不省人事 , 極危殆者 。 用韭菜切入有嘴瓶內 , 煎熱醋沃之 , 便密封瓶口 。 以瓶嘴向產婦鼻孔 , 令醋氣透入 , 須先扶病人起坐 , 即醒 。 又方 , 如覺暈 , 即以醋噀面 , 醒來 , 即與醋細細呷之 , 又以醋塗口鼻 , 並置醋於傍 , 使常聞其氣 。 又法 , 治血暈去者 。 急取乾漆燒取煙以向鼻 , 即醒 。 如無干漆 , 舊漆器亦可 。 又方 , 治產後血暈 , 用生半夏末少許 , 吹入鼻中 。
〔《대》〕 산후 혈훈으로 전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매우 위태로운 것을 치료한다. 부추를 썰어 주둥이가 있는 병 안에 넣고 식초를 뜨겁게 달여 부은 뒤 곧 병 입구를 밀봉한다. 병 주둥이를 산부의 콧구멍에 대어 식초 기운이 들어가게 하되 먼저 환자를 부축하여 일으켜 앉히면 곧 깨어난다. 또 다른 처방으로, 어지럼을 느끼면 곧 식초를 얼굴에 뿜고 깨어나면 식초를 조금씩 마시게 한다. 또 식초를 입과 코에 바르고 곁에도 식초를 놓아 늘 그 기운을 맡게 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 혈훈으로 정신을 잃은 것을 치료한다. 급히 건칠을 가져다 태워 그 연기를 코로 향하게 하면 곧 깨어난다. 건칠이 없으면 오래된 칠기도 된다. 또 다른 처방으로, 산후 혈훈을 치료할 때 생반하 가루 조금을 콧속에 불어 넣는다.
〔 《 本 》 〕治胎後血上衝心 。 生薑五片 , 切 , 以水八升 , 煮取三升 , 分三服 。
〔《본》〕 태후(胎後)에 피가 위로 심을 치받는 것을 치료한다. 생강 5쪽을 썰어 물 8되로 3되가 되도록 달여 세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丹〕醋墨防產時血暈 。 好墨半錠 , 火燒赤 , 投醋中 , 如此三遍 , 出火毒 , 研細 , 每服五分 , 淡醋湯調下 。
〔단〕 초묵은 출산할 때의 혈훈을 예방한다. 좋은 먹 반 정을 불에 벌겋게 태워 식초 속에 넣기를 세 번 하고 화독을 빼서 곱게 간다. 매번 5푼을 묽은 초탕에 타서 삼킨다.
〔 《 摘 》 〕產後血暈 , 不省人事 : 三里 、 支溝 、 三陰交( 《 心術 》 無此一穴 。 )
〔《적》〕 산후 혈훈으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면 삼리·지구·삼음교를 쓴다(《심술》에는 이 한 혈이 없다).
〔 《 標幽 》 〕又法 : 陰交 、 陽別 。
〔《표유》〕 또 다른 방법으로 음교·양별을 쓴다.
〔世〕又法 : 神門 內關(不應 , 取後穴 : ) 關元(灸 。 )
〔세〕 또 다른 방법으로 신문·내관을 쓴다(효과가 없으면 뒤의 혈을 취한다). 관원(뜸뜬다).
產後血不下
산후 혈불하
〔 《 保 》 〕治婦人惡血不下 。
〔《보》〕 부인의 악혈이 내려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當歸(炒) 芫花(炒 , 等分)
당귀(볶은 것)·원화(볶은 것)를 같은 분량으로 한다.
上為細末 , 每服三錢 , 酒下 。 又 , 用好墨醋淬 , 末 , 小便 、 酒下 , 妙 。
위 약을 곱게 가루 내어 매번 3돈을 술로 삼킨다. 또 좋은 먹을 식초에 담금질하여 가루 내고 소변과 술로 삼키면 묘하다.
〔 《 大 》 〕產後惡露方行 , 而忽然斷絕 , 驟作寒熱 , 臍腹百脈皆痛 , 如以錐刺 。
〔《대》〕 산후 오로가 막 나오다가 갑자기 끊어지고 갑자기 한열이 생기며 배꼽과 배의 온갖 맥이 모두 송곳으로 찌르듯 아프다.
當歸(一分) 桂心 芍藥(各半兩) 桃仁(去皮尖 , 炒 , 研) 沒藥(研 。 各一分) 虻蟲(去翅足 , 炒) 水蛭(炒 。 各三十枚)
당귀 1푼, 계심·작약 각 반 냥, 도인(껍질과 뾰족한 끝을 제거하고 볶아 간 것)·몰약(간 것) 각 1푼, 맹충(날개와 발을 제거하고 볶은 것)·수질(볶은 것) 각 30마리.
上為末 , 醋糊丸 , 如豌豆大 , 醋湯下 。
위 약을 가루 내어 초호로 완두콩만 한 환을 만들고 초탕으로 삼킨다.
上峻劑 。
위는 준제이다.
治產後惡露不下 。
산후 오로가 내려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乾荷葉(二兩) 鬼箭羽 桃仁 劉寄奴 蒲黃(各一兩)
마른 연잎 2냥, 귀전우·도인·유기노·포황 각 1냥.
上為粗末 , 每服三大錢 , 以童便一大盞 , 姜二片 , 生地一分 , 捶碎同煎至六分 , 去渣 , 無時熱服 。
위 약을 거친 가루로 만들어 매번 3대전(大錢)을 동변 큰 잔 1잔, 생강 2쪽, 생지황 1푼을 두드려 부순 것과 함께 6분(六分)이 되도록 달인다. 찌꺼기를 제거하고 때에 관계없이 뜨겁게 복용한다.
〔梅〕治產後血不下 。 蒲黃三兩 , 水三升 , 煎取一升 , 頓服 。
〔매〕 산후 피가 내려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포황 3냥을 물 3되로 1되가 되도록 달여 한꺼번에 복용한다.
〔 《 本 》 〕治產後血不下 。 益母草搗絞汁 , 每服一小鐘 , 入酒一合 , 溫攪勻服 。
〔《본》〕 산후 피가 내려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익모초를 찧어 즙을 짜서 매번 작은 종 1종에 술 1홉을 넣고 따뜻하게 하여 고르게 저어 복용한다.
〔 《 千 》 〕生產後血不去 。 麻子五升 , 酒一升 , 浸一宿 , 明旦去渣 , 溫服一升 。 不瘥 , 再服一升 。 不吐不下 , 不得與男子通 , 一月將養如初瘥 。
〔《천》〕 출산 뒤 피가 나가지 않는 경우이다. 마자 5되를 술 1되에 하룻밤 담갔다가 다음 날 아침 찌꺼기를 제거하고 따뜻하게 1되를 복용한다. 낫지 않으면 다시 1되를 복용한다. 토하지도 설사하지도 않는다. 남자와 교합해서는 안 되며 한 달 동안 처음 나았을 때처럼 조양한다.
〔 《 大 》 〕 黑龍丸 治產後一切血疾 , 產難 , 胎衣不下 , 危急惡疾垂死者 , 但灌藥得下 , 無不全活 , 神驗不可言 。
〔《대》〕 흑룡환은 산후의 모든 혈질과 난산, 태의가 내려오지 않는 것, 위급한 악질로 죽어가는 것을 치료한다. 약을 부어 넣어 내려가게 하기만 하면 온전히 살아나지 않는 경우가 없으니 신기한 효험을 말로 다 할 수 없다.
當歸 五靈脂 川芎 良薑 熟地(各三兩)
당귀·오령지·천궁·양강·숙지 각 3냥.
上細銼 , 入沙罐中 , 赤石脂泯縫 , 紙筋鹽泥固濟 , 炭火十斤 , 煅令通赤 , 去火候冷 , 取開 , 看成黑糟色 , 取出細研 , 卻入後藥 :
위 약을 잘게 썰어 사관(沙罐)에 넣고 적석지로 틈을 메우며 지근과 소금 섞은 진흙으로 단단히 봉한다. 숯 10근으로 온통 벌겋게 달구고 불을 치워 식기를 기다렸다가 열어 보아 검은 술지게미 빛이 되었으면 꺼내어 곱게 간 다음 아래 약을 넣는다.
百草霜(五錢) 硫黃 乳香(各一兩) 花蕊石 琥珀(各三錢)
백초상 5돈, 유황·유향 각 1냥, 화예석·호박 각 3돈.
上五味 , 並細研 , 如桐子大 。 頓服 , 立效 。
위 다섯 약미를 모두 곱게 갈아 오동나무 씨만 하게 한다. 한꺼번에 복용하면 곧 효과가 난다.
產後血不止
산후 피가 그치지 않음
芎歸加芍藥湯 治產後血崩 , 眩暈 , 不知人事 。
궁귀가작약탕은 산후 혈붕으로 어지러워 인사불성이 된 것을 치료한다.
川芎 當歸 芍藥(各等分)
천궁·당귀·작약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한다.
上㕮咀 , 每服四錢 , 以水一鍾半 , 煎至七分 , 去渣 , 無時熱服 。
위 약을 잘게 썰어 매번 4돈을 물 1종 반으로 7분(七分)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제거하여 때에 관계없이 뜨겁게 복용한다.
〔云〕產後血崩如豆汁 , 紫黑過多者 , 四物湯加蒲黃 、 生地汁 、 阿膠 、 薊根 、 艾 、 白芷煎服 。
〔운〕 산후 혈붕이 콩즙 같으며 자흑색 피가 지나치게 많이 나오는 경우에는 사물탕에 포황·생지황즙·아교·계근·쑥·백지를 더하여 달여 복용한다.
〔丹〕七二孺人 , 產後冒寒 , 哭多 , 血再下 , 身潤脈沉 。
〔단〕 칠이 유인이 산후 한기를 맞고 많이 울어 피가 다시 나왔으며 몸이 축축하고 맥이 침하였다.
當歸 白朮 陳皮 川芎 乾薑 黃芩(各二錢) 芍藥(一錢) 甘草(炙些)
당귀·백출·진피·천궁·건강·황금 각 2돈, 작약 1돈, 감초(조금 구운 것).
上分二帖 , 煎服 。
위 약을 두 첩으로 나누어 달여 복용한다.
王孺人因憂慮墮胎後 , 兩月餘血不止 , 腹痛 。 此體虛氣滯 , 惡物行不盡 。
왕 유인은 근심하고 생각한 일로 유산한 뒤 두 달 넘도록 피가 그치지 않고 배가 아팠다. 이는 몸이 허하고 기가 막혀 나쁜 것이 다 나가지 못한 것이다.
陳皮(一錢) 白朮(二錢) 芍藥(一錢) 木通 川芎(五分) 甘草(二分 , 炙)
진피 1돈, 백출 2돈, 작약 1돈, 목통, 천궁 5푼, 감초 2푼(구운 것).
作湯 , 下五芝丸六十粒 , 食前 。
탕을 만들어 이 탕으로 식전에 오지환 60알을 삼킨다.
〔 《 千 》 〕治產後惡血不盡 , 或經月半歲 。 升麻三兩 , 清酒五升 , 煮取二升半 , 分溫再服 。
〔《천》〕 산후 악혈이 다 나오지 않아 한 달이나 반년이 지난 것을 치료한다. 승마 3냥을 청주 5되로 2되 반이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두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云〕 牡蠣散 治產後惡露淋瀝不絕 , 心悶短氣 , 四肢乏弱 , 頭目昏重 , 煩熱 。
〔운〕 모려산은 산후 오로가 방울방울 그치지 않고 가슴이 답답하며 숨이 짧고 팔다리가 무력하며 머리와 눈이 어둡고 무겁고 번열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牡蠣 川芎 熟地 茯苓 龍骨(各一兩) 續斷 當歸(炒) 艾葉(酒炒) 五味 人參(各半兩) 甘草(二兩半) 地榆(半兩)
모려·천궁·숙지·복령·용골 각 1냥, 속단·당귀(볶은 것)·애엽(술에 볶은 것)·오미·인삼 각 반 냥, 감초 2냥 반, 지유 반 냥.
上為末 , 每服三錢 , 生薑三片 , 棗一枚 , 水同煎 , 食前 。
위 약을 가루 내어 매번 3돈을 생강 3쪽, 대추 1개와 물에 함께 달여 식전에 복용한다.
〔 《 產書 》 〕產後猶有餘血水氣者 , 宜服 豆淋酒 。 黑豆五升 , 熬令煙盡 , 於瓷器內以酒一斗淬之 。
〔《산서》〕 산후에도 남은 피와 수기가 있으면 두림주를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흑두 5되를 연기가 다 없어질 때까지 볶고 자기 안에서 술 1말에 담금질한다.
上豆淋酒 , 治汙血又能發表也 。
위 두림주는 더러운 피를 치료하고 또한 발표(發表)할 수 있다.
治產後惡血不絕 , 腹中絞痛 , 氣息急 。
산후 악혈이 끊이지 않고 배 속이 쥐어짜듯 아프며 호흡이 급한 것을 치료한다.
亂髮(燒 , 一兩) 阿膠(二兩) 代赭石 乾薑(各三兩) 馬蹄(一個 , 燒) 乾地黃(四兩) 牛角䚡(五兩 , 酥炙)
난발 1냥(태운 것), 아교 2냥, 대자석·건강 각 3냥, 말발굽 1개(태운 것), 건지황 4냥, 소뿔 속뼈(牛角䚡) 5냥(수(酥)를 발라 구운 것).
上為細末 , 煉蜜丸如桐子大 。 空心米飲下三四十丸 , 日二服 。
위 약을 곱게 가루 내어 졸인 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빈속에 미음으로 30~40환을 하루 두 번 삼킨다.
〔 《 千 》 〕治產後崩中下血不止 。 菖蒲一兩半 , 銼 , 酒二鍾 , 煎一鍾 , 去渣 , 分三服 , 食前溫服 。
〔《천》〕 산후 붕중으로 하혈이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창포 1냥 반을 썰어 술 2종으로 1종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제거하여 세 번으로 나누어 식전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丹〕產後血崩 。 取木月及斤者 , 或半斤者 , 燒灰為末 , 用麝香一錢 , 枳殼去穰 , 內用濕紙包煨令香熟 , 研細入藥 , 每用一錢 , 烏梅湯下 。
〔단〕 산후 혈붕에는 목월(木月)이 근에 이르는 것이나 반 근인 것을 가져다 태운 재를 가루 낸다. 사향 1돈을 쓰고, 지각은 속을 제거하고 안을 젖은 종이로 싸서 향이 나고 익도록 잿불에 구운 뒤 곱게 갈아 약에 넣는다. 매번 1돈을 오매탕으로 삼킨다.
上木月蓋木耳之類木屑疊也 。 按木耳治崩中滯下 , 效 。
위 목월(木月)은 대개 목이버섯 같은 종류인 목설첩(木屑疊)이다. 살펴보면 목이는 붕중과 체하를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 《 本 》 〕產後下血不止 。 炙桑白皮煮水飲之 。
〔《본》〕 산후 하혈이 그치지 않으면 구운 상백피를 물에 달여 마신다.
〔 《 秘錄 》 〕治胎落下血不止 。 以桑木中蠍蟲燒末 , 酒服方寸匕 , 日二服 。
〔《비록》〕 태가 떨어진 뒤 하혈이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뽕나무 속의 갈충을 태워 가루 내고 술로 방촌비만큼 하루 두 번 복용한다.
產後虛弱
산후 허약
〔丹〕產後補虛 。
〔단〕 산후 허한 것을 보한다.
人參 白朮(各一錢) 黃芩 歸身尾(各五分) 川芎(半兩) 陳皮(三分)
인삼·백출 각 1돈, 황금·귀신미 각 5푼, 천궁 반 냥, 진피 3푼.
上煎服 , 如有寒 , 加乾薑三分 , 茯苓一錢 。
위 약을 달여 복용한다. 한이 있으면 건강 3푼과 복령 1돈을 더한다.
〔保〕 三元湯 治產日久虛勞 , 而脈浮大者 。 (方見婦人門大法條 , 乃小柴胡合四物也 。 )
〔보〕 삼원탕은 출산 뒤 오래도록 허로하고 맥이 부대한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부인문 대법 조문에 보이니, 곧 소시호와 사물을 합한 것이다.)
治產後日久虛勞 , 針灸不效者 , 三合散 。 (此四君子 、 四物 、 小柴胡三方合和是也 。 )
산후 오래도록 허로하여 침구가 효과가 없는 것을 치료하는 삼합산이다. (이는 사군자·사물·소시호 세 처방을 합한 것이다.)
白朮 川歸 芍藥 黃耆 茯苓 熟地(一兩) 柴胡(一兩半) 黃芩(六錢) 人參(一兩半) 半夏 甘草(各六錢) 川芎(一兩)
백출·천귀·작약·황기·복령, 숙지 1냥, 시호 1냥 반, 황금 6돈, 인삼 1냥 반, 반하·감초 각 6돈, 천궁 1냥.
上為粗末 , 每一兩 , 水一鍾半 , 服日三 。
위 약을 거친 가루로 만들어 매번 1냥에 물 1종 반을 쓰고 하루 세 번 복용한다.
〔 《 大 》 〕 當歸羊肉湯 治產後雖無疾者 , 但覺虛弱 , 兼心腹痛 。
〔《대》〕 당귀양육탕은 산후 특별한 질병은 없더라도 허약함을 느끼며 아울러 가슴과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肥羊肉(一斤 , 去脂 , 水一斗煮取八升 , 去肉) 當歸(五兩) 黃耆(四兩) 生薑(六兩)
살진 양고기 1근(기름을 제거하고 물 1말로 8되가 되도록 삶은 뒤 고기를 건져 낸다), 당귀 5냥, 황기 4냥, 생강 6냥.
上以肉汁煮三味 , 取二升五合 , 分為四服 。 若覺惡露不盡 , 加桂三兩 ; 惡露下多 , 加芎三兩 ; 有寒 , 加茱萸一兩 ; 有氣 , 加細辛二兩 ; 有熱 , 加生地汁二合 。
위의 육즙으로 세 약미를 달여 2되 5홉을 취하고 네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오로가 다 나오지 않았다고 느끼면 계 3냥을 더하고, 오로가 많이 나오면 궁 3냥을 더하며, 한이 있으면 수유 1냥을 더하고, 기가 있으면 세신 2냥을 더하며, 열이 있으면 생지즙 2홉을 더한다.
〔保〕治產婦虛勞不能食 , 十全散 。 (方見治虛實法氣血條 。 )
〔보〕 산부가 허로하여 먹지 못하는 것을 치료하는 십전산이다. (처방은 허실을 치료하는 법의 기혈 조문에 보인다.)
〔羅〕當歸建中湯 治婦人一切血氣俱損 , 及產後勞傷 , 虛羸不足 , 腹中㽲痛 , 吸吸少氣 , 小腹拘急 , 痛引腰背 , 時自汗出 。 (方用當歸四兩 , 肉桂二兩 , 甘草二兩 , 白芍六兩 , 薑 、 棗煎服 。 )
〔라〕 당귀건중탕은 부인이 기혈을 모두 손상한 일체의 경우와 산후 노상으로 허약하고 여위며 부족하고, 배 속이 쥐어짜듯 아프고, 숨을 가쁘게 쉬며 기가 부족하고, 아랫배가 당기며 통증이 허리와 등으로 뻗치고, 때때로 저절로 땀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당귀 4냥, 육계 2냥, 감초 2냥, 백작 6냥에 생강과 대추를 써서 달여 복용한다.)
〔云〕治產後虛損 , 飲食不下 。 四物加建中 、 人參 、 白朮 、 茯苓主之 。
〔운〕 산후 허손하여 음식을 넘기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사물에 건중·인삼·백출·복령을 더한 것으로 주치한다.
產後無乳
산후 젖이 나오지 않음
〔 《 大 》 〕累經產而無乳者 , 亡津液故也 , 須服滋益之藥以動之 , 若雖有乳 , 卻又不甚多者 , 須服通經之藥以動之 , 仍以羹臛引之 。 蓋婦人之乳 , 資於衝脈 , 與胃經通故也 。 大抵婦人素有疾在衝任經者 。 乳汁少而其色帶黃 , 所生之子 , 怯弱多病 。
〔《대》〕 여러 번 출산한 뒤 젖이 없는 것은 진액을 잃었기 때문이니 자양하고 보익하는 약을 복용하여 움직이게 해야 한다. 젖은 있더라도 그다지 많지 않으면 경맥을 통하게 하는 약을 복용하여 움직이게 하고, 아울러 국과 고깃국으로 이끈다. 부인의 젖은 충맥에서 자양을 받으며 위경과 통하기 때문이다. 대체로 평소 충임경에 질병이 있는 부인은 젖이 적고 그 빛이 누런 기를 띠며, 낳은 아이도 허약하고 병이 많다.
〔無〕乳汁不行 , 有氣血盛而壅閉不行者 , 有血氣弱澀而不行者 , 虛當補之 , 實當疏之 。 疏用通草 、 漏蘆 、 土瓜輩 , 補用鍾乳粉 、 豬蹄 、 鯽魚之屬 。
〔무〕 젖이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기혈이 왕성하나 막혀서 나오지 않는 것이 있고, 기혈이 약하고 껄끄러워 나오지 않는 것이 있으니, 허하면 보하고 실하면 소통시켜야 한다. 소통시키는 데에는 통초·누로·토과 같은 것을 쓰고, 보하는 데에는 종유분·돼지 족발·붕어 따위를 쓴다.
〔 《 大 》 〕治乳無汁 。
〔《대》〕 젖이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土瓜 漏蘆(各三兩) 甘草(二兩) 通草(四兩)
토과·누로 각 3냥, 감초 2냥, 통초 4냥.
上水八升 , 煎取二升 , 分溫三服 。
위 약을 물 8되로 2되가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세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 《 集 》 〕下乳汁 。 栝蔞子淘洗控干 , 炒令香熟 , 瓦上㩉令白色 , 為末 , 酒調下一匕 , 令臥少時 。
〔《집》〕 젖을 나오게 한다. 괄루자를 씻어 물기를 빼고 향이 나며 익도록 볶아 기와 위에서 㩉하여 흰색이 되게 한 뒤 가루 낸다. 술에 타서 한 숟갈을 삼키고 잠시 누워 있게 한다.
〔 《 產書 》 〕下乳汁 。 土瓜為末 , 酒服一錢 , 日三服 。
〔《산서》〕 젖을 나오게 한다. 토과를 가루 내어 술로 1돈씩 하루 세 번 복용한다.
〔 《 本 》 〕下乳汁 。 以京三稜三個 , 水二碗煎取一碗洗 。 取汁下為度 , 極妙 。
〔《본》〕 젖을 나오게 한다. 경삼릉 3개를 물 2사발로 1사발이 되도록 달여 씻는다. 젖이 나올 때까지 하면 매우 묘하다.
〔丹〕婦人乳不行 。 萵苣子 、 糯米各一合 , 細研 , 水一碗 , 攪勻 , 入甘草末一字 , 煎之 , 溫呷頻與 , 妙 。
〔단〕 부인의 젖이 나오지 않는 경우이다. 와거자·찹쌀 각 1홉을 곱게 갈아 물 1사발에 고르게 젓고 감초 가루 1자를 넣어 달인다. 따뜻하게 자주 조금씩 마시게 하면 묘하다.
〔云〕 立效方 下乳汁 。
〔운〕 입효방은 젖을 나오게 한다.
糯米 萵苣子(各半合 , 並淘洗) 甘草(半兩 , 生)
찹쌀·와거자 각 반 홉(모두 씻은 것), 감초 반 냥(생것).
上煎汁一升 , 研藥令細 , 去渣 , 分作三服 , 立下 。
위 약을 달여 즙 1되를 취하고 약을 곱게 갈아 찌꺼기를 제거한 뒤 세 번으로 나누어 복용하면 곧 젖이 나온다.
又方 豬蹄(一隻) 通草(四兩)
또 다른 처방이다. 돼지 족발 1개, 통초 4냥.
上以水一斗 , 煮作羹食之 。
위 재료를 물 1말로 삶아 국을 만들어 먹는다.
〔羅〕 湧泉散 治婦人奶汁因氣絕少 。
〔라〕 용천산은 부인의 젖이 기로 인하여 매우 적은 것을 치료한다.
瞿麥穗 麥門冬(去心) 龍骨 穿山甲(炮黃) 王不留行
구맥수, 맥문동(심을 제거한 것), 용골, 천산갑(누렇게 되도록 구운 것), 왕불류행.
上為細末 , 每服一錢 , 熱酒調下 。 後吃豬蹄羹少許 , 又用木梳於左 、 右乳上各梳三二十梳 , 日三服 , 依前法 。
위 약을 곱게 가루 내어 매번 1돈을 뜨거운 술에 타서 삼킨다. 뒤에 돼지 족발국을 조금 먹고 또 나무빗으로 좌우 유방을 각각 스무 번에서 서른 번 빗는다. 하루 세 번 복용하며 앞의 방법대로 한다.
又方 治奶汁少 。
또 다른 처방으로 젖이 적은 것을 치료한다.
栝蔞根 薄荷干身(等分)
괄루근·박하의 마른 줄기를 같은 분량으로 한다.
上為粗末 , 先吃羊蹄汁一碗 , 次服藥 , 後再吃蔥絲羊羹湯少許 , 出效 。
위 약을 거친 가루로 만든다. 먼저 양 족발즙 1사발을 먹고 다음에 약을 복용한 뒤 다시 파채를 넣은 양고깃국을 조금 먹으면 효과가 나타난다.
〔 《 大 》 〕有人乳脈不行已十七日 , 諸藥無效 , 遇有人送赤豆一斗 , 遂時常煮粥食之 , 當夜乳脈通行 。
〔《대》〕 어떤 사람이 유맥이 통하지 않은 지 이미 17일이 지났는데 여러 약이 효과가 없었다. 마침 어떤 사람이 팥 1말을 보내 주어 수시로 죽을 끓여 먹었더니 그날 밤 유맥이 통하였다.
乳汁自出
젖이 저절로 나옴
〔 《 大 》 〕產前乳汁自出者 , 謂之乳注 , 生子多不育 。 產後乳汁自出 , 蓋是身虛 , 宜服補藥以止之 。 若乳多急痛而出者 , 溫帛熨之 , 漏蘆散 亦可 。
〔《대》〕 출산 전에 젖이 저절로 나오는 것을 유주라 하며, 아이를 낳아도 기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산후 젖이 저절로 나오는 것은 몸이 허해서이니 보약을 복용하여 멎게 해야 한다. 젖이 많아 팽팽하고 아프면서 나오는 경우에는 따뜻한 비단으로 찜질하며 누로산도 쓸 수 있다.
漏蘆(二錢半) 蛇蛻(一條) 栝蔞(十個)
누로 2돈 반, 사태 1개, 괄루 10개.
上為末 , 酒調二錢 , 無時 。
위 약을 가루 내어 술에 2돈을 타서 때에 관계없이 복용한다.
產後陰脫
산후 음탈
〔丹〕一婦人三十餘歲 , 生女二日後 , 產戶一物如手帕下 , 有帕尖 , 約重一斤 。 予思之 , 此因胎前勞乏傷氣成肝痿所致 , 卻喜血不甚虛 , 其時歲暮天寒 , 恐冷干壞了 , 急與炙黃耆半錢 , 人參一錢 , 白朮五分 , 當歸一錢半 , 升麻五分 , 三帖連服之 , 即收上 。 得汗通身 , 乃安 。 但下裔沾席處乾者落一片 , 約五六兩重 , 蓋脂膜也 。 食進得眠 , 診其脈皆澀 , 左略弦 , 視其形卻實 。 與白朮 、 芍藥各錢半 , 陳皮一錢 , 生薑一片 , 煎二三帖以養之 。
〔단〕 30여 세의 부인이 딸을 낳고 이틀 뒤 산문에서 손수건 같은 물건이 내려왔는데, 수건의 뾰족한 끝이 있고 무게는 약 1근이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는 출산 전에 과로하여 기를 상하고 간위가 생겨 일어난 것이었으나, 다행히 혈은 그다지 허하지 않았다. 그때는 연말로 날씨가 추워 차가워지고 말라서 상할까 염려되었으므로 급히 구운 황기 반 돈, 인삼 1돈, 백출 5푼, 당귀 1돈 반, 승마 5푼을 주어 세 첩을 잇달아 복용하게 하자 곧 위로 거두어 들어갔다. 온몸에 땀이 난 뒤 안정되었다. 다만 아래 끝에서 자리에 닿아 마른 부분 한 조각이 떨어졌는데, 무게는 약 5~6냥으로 지방막이었다. 음식을 먹고 잠들 수 있게 되었다. 맥을 짚으니 모두 삽하고 왼쪽은 약간 현하였으며, 겉모습을 보니 도리어 실하였다. 백출·작약 각 돈 반, 진피 1돈, 생강 1쪽을 주어 두세 첩 달여 보양하였다.
一婦人產子後 , 陰戶中下一物如合缽狀 , 有二歧 。 其夫來求治 。 予思之 , 此子宮也 , 必氣血弱而下墜 。 遂用升麻 、 當歸 、 黃耆 , 大料二帖與之 。 半日後其夫復來曰 : 服二次後 , 覺響一聲 , 視之已收陰戶訖 , 但因經宿幹著席上 , 破一片如掌心大在席 , 其妻在家哭泣 。 恐腸破不可復生 。 予思之 , 此非腸胃 , 乃糟粕也 , 肌肉破尚可復完 , 若氣血充盛 , 必可生滿 。 遂用四物湯加人參與一百帖 , 三年後復有子 。
한 부인이 아이를 낳은 뒤 음호 안에서 합발 같은 물건이 내려왔는데 두 갈래가 있었다. 남편이 와서 치료를 청하였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는 자궁으로, 반드시 기혈이 약하여 아래로 처진 것이었다. 이에 승마·당귀·황기를 많이 넣은 두 첩을 주었다. 반나절 뒤 남편이 다시 와서 말하였다. “두 번 복용한 뒤 소리가 한 번 나는 것을 느껴 살펴보니 이미 음호 안으로 다 거두어 들어갔습니다. 다만 하룻밤을 지나며 자리에 말라 붙었기 때문에 손바닥만 한 조각이 찢어져 자리에 남아 있어 아내가 집에서 울고 있습니다. 창자가 찢어져 다시 살 수 없을까 두렵습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는 장위가 아니라 찌꺼기(糟粕)였다. 살이 찢어져도 다시 온전해질 수 있으니 기혈이 충실하고 왕성하면 반드시 살이 차오를 수 있었다. 이에 사물탕에 인삼을 더하여 100첩을 주었고, 3년 뒤 다시 아이를 낳았다.
治子宮下 , 用黃耆一錢半 , 人參一錢 , 當歸七分 , 升麻三分 , 甘草二分 , 作一帖 , 水一鍾 , 煎至三分 , 去渣 , 食前服 。 卻用五倍子末泡湯洗 , 又用末敷之 。 如此數次 , 宜多服藥 , 永不下 。
자궁이 내려온 것을 치료한다. 황기 1돈 반, 인삼 1돈, 당귀 7푼, 승마 3푼, 감초 2푼을 한 첩으로 하여 물 1종으로 3분(三分)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제거하여 식전에 복용한다. 또 오배자 가루를 뜨거운 물에 우려 씻고 다시 가루를 바른다. 이와 같이 여러 번 하고 약도 많이 복용하면 영원히 내려오지 않는다.
治陰脫 , 蓋產努力太過 , 致陰脫 , 若脫肛狀 , 及陰挺出 , 逼近腫痛 。 舉重房勞 , 皆能發作 。 清水續續 , 小便淋露 。 用硫黃 、 烏賊骨各半兩 , 五味子一分 , 為末 , 敷患處 , 兼服參 、 耆 、 歸 、 草 、 升麻等補藥 。
음탈을 치료한다. 출산할 때 지나치게 힘을 주어 탈항 같은 모양으로 음탈이 생기고, 음정이 나와 가까운 곳을 압박하여 붓고 아픈 것이다. 무거운 것을 들거나 방로를 하면 모두 발작할 수 있다. 맑은 물이 계속 나오고 소변이 방울방울 샌다. 유황·오적골 각 반 냥과 오미자 1푼을 가루 내어 환부에 바르고, 겸하여 삼·기·귀·초·승마 등의 보약을 복용한다.
治產後陰下脫 。 人屎 , 燒酒下方寸匕 , 日一 。 ( 《 千金 》、 無擇蠍皮散加鱉頭 , 炙亦治 。 方見脫肛 。 )
산후 음부가 아래로 빠지는 것을 치료한다. 사람의 대변을 태워 술로 방촌비만큼 하루 한 번 복용한다. (《천금》; 무택의 갈피산에 별두를 더하여 구운 것도 치료한다. 처방은 탈항에 보인다.)
〔 《 大 》 〕治產後陰腫下脫內出 , 玉門不閉 。 石灰一升 , 炒極熱 , 湯二升投灰中 , 適溫冷 , 澄清 , 坐水中 , 以浸玉門 , 斯須平復如故 。 又方 , 以鐵精粉上推內之 , 又灸臍下橫紋二七壯 。 一法 , 用鐵精 、 羊脂二味 , 攪令稠 , 布裹炙熱熨推內之 。 鐵精是鍛鐵灶中飛出如塵 , 紫色而輕虛可以瑩磨器皿者 。 又方 , 單炒蛇床子一升 , 乘熱以布裹煨患處 , 亦治產後陰戶痛 。
〔《대》〕 산후 음부가 붓고 아래로 빠져 속의 것이 나오며 옥문이 닫히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석회 1되를 매우 뜨겁게 볶고 뜨거운 물 2되를 석회 안에 붓는다. 알맞게 식혀 맑게 가라앉힌 뒤 그 물에 앉아 옥문을 담그면 잠시 만에 전처럼 평복된다. 또 다른 처방으로 철정 가루를 바르고 밀어 넣으며, 또 배꼽 아래 가로무늬에 2번 7장씩 뜸뜬다. 한 방법은 철정·양지 두 약미를 걸쭉하게 저어 천에 싸고 뜨겁게 구워 찜질하며 밀어 넣는 것이다. 철정은 쇠를 달구는 화덕 안에서 먼지처럼 날아 나오는 것으로, 자줏빛이며 가볍고 성기어 기물을 문질러 광내는 데 쓸 수 있다. 또 다른 처방으로 사상자만 1되 볶아 뜨거울 때 천에 싸서 환부를 따뜻하게 하면 산후 음호가 아픈 것도 치료한다.
〔 《 子母 》 〕療產後陰下脫 。 燒兔頭末敷之 。
〔《자모》〕 산후 음부가 아래로 빠지는 것을 치료한다. 토끼 머리를 태운 가루를 바른다.
〔東〕女人胞胎門落頹不收 , 常濕 : 神關 玉泉(五十壯 。 ) 身交(臍下指縫中 , 灸五十壯 , 三報 。 )又法 : 玉泉傍開三寸(灸 , 隨年壯 , 三報 。 )女人陰門冷腫 : 皈來(三十壯 。 )
〔동〕 여자의 포태문이 처져 내려와 거두어지지 않고 늘 축축한 경우에는 신관(神關)·옥천(玉泉, 50장)·신교(身交, 배꼽 아래 손가락 틈 가운데에 뜸 50장을 뜨고 세 차례 되풀이한다)를 쓴다. 또 다른 방법은 옥천에서 옆으로 3촌 벌어진 곳에 나이 수만큼 뜸을 뜨고 세 차례 되풀이하는 것이다. 여자의 음문이 차고 붓는 경우에는 귀래(皈來, 30장)를 쓴다.
〔 《 甲 》 〕婦人陰挺出 , 四肢淫濼 , 身悶 , 少海主之 。 (一作 「 照海 」。 )
〔《갑》〕 부인의 음정이 나오고 사지가 시큰거리며 힘이 없고 몸이 답답한 것은 소해가 주치한다. (어떤 곳에는 “조해”라고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