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之三十六 · 小兒部

小兒通治
소아를 두루 치료함
〔錢〕五臟所主 : 心主驚 , 實則叫哭發熱 , 飲水而搐 ; 虛則困臥 , 悸動不安 。 肝主風 , 實則目直視 , 大叫呵欠 , 項急煩悶 ; 虛則咬牙多欠 ; 氣熱則外生風 ; 氣溫則內生風 。 脾主困 , 實則困睡 , 身熱飲水 ; 虛則吐瀉生風 。 肺主喘 , 實則悶亂喘促 , 有飲水者 , 有不飲水者 ; 虛則哽氣長 , 出氣短 。 腎主虛 , 無實也 , 惟瘡疹腎實則黑陷 。
〔전〕 오장이 주관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심은 경을 주관하니, 실하면 소리 지르고 울며 열이 나고 물을 마시면서 경련하며, 허하면 지쳐 누워 있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불안해한다. 간은 풍을 주관하니, 실하면 눈을 곧추뜨고 크게 소리 지르며 하품하고 목덜미가 뻣뻣하며 번민하고, 허하면 이를 악물고 하품을 많이 한다. 기가 뜨거우면 밖에서 풍이 생기고 기가 따뜻하면 안에서 풍이 생긴다. 비는 곤을 주관하니, 실하면 지쳐 잠들고 몸에 열이 나며 물을 마시고, 허하면 토하고 설사하며 풍이 생긴다. 폐는 천을 주관하니, 실하면 답답하고 어지러우며 숨이 가쁘고 물을 마시는 경우도 있고 마시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허하면 숨이 걸리는 것은 길고 내쉬는 숨은 짧다. 신은 허를 주관하고 실은 없으나, 창진에서 신이 실하면 검어지고 꺼진다.
更當別虛實證 : 如肺病 , 又見肝證 , 咬牙多呵欠者易治 , 肝虛不能勝肺故也 。 若目直視大叫哭項急煩悶者難治 , 蓋肺病久則虛冷 , 肝強實而反勝肺也 。 宜視病之新久虛實 , 虛則補母 , 實則瀉子 。
다시 허증과 실증을 구별해야 한다. 예컨대 폐병인데 또 간증이 나타나 이를 악물고 하품을 많이 하는 경우는 치료하기 쉬우니, 간이 허하여 폐를 이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눈을 곧추뜨고 크게 소리 지르며 울고 목덜미가 뻣뻣하며 번민하는 경우는 치료하기 어려우니, 폐병이 오래되면 허랭해지고 간이 강실하여 도리어 폐를 이기기 때문이다. 병이 새로 생겼는지 오래되었는지, 허한지 실한지를 살펴 허하면 모를 보하고 실하면 자를 사해야 한다.
肝病 , 哭叫目直視 , 呵欠 , 煩悶 , 項急 。 心病 , 多叫哭 , 驚悸 , 手足動搖 , 發熱飲水 。 脾病 , 困睡泄瀉 , 不思飲食 。 肺病 , 悶亂 , 哽氣長 , 出氣短 , 氣喘急 。 腎病 , 目無精光 , 畏明 , 體骨重 。
간병에는 울고 소리 지르며 눈을 곧추뜨고 하품하며 번민하고 목덜미가 뻣뻣하다. 심병에는 많이 소리 지르고 울며 놀라 두근거리고 손발이 흔들리며 열이 나고 물을 마신다. 비병에는 지쳐 잠들고 설사하며 음식을 먹으려 하지 않는다. 폐병에는 답답하고 어지러우며 숨이 걸리는 것은 길고 내쉬는 숨은 짧으며 숨이 가쁘다. 신병에는 눈에 정광이 없고 밝은 것을 두려워하며 몸의 뼈가 무겁다.
肺藏怯 , 唇白色 , 當補肺 , 阿膠散主之 。 若悶亂氣粗 , 喘促哽氣者難治 , 肺虛損故也 。 脾肺病久則虛而唇白 , 脾者肺之母也 , 母子皆虛 , 不能相營 , 故名曰怯 。 肺主唇 , 唇白而光澤者吉 , 白如枯骨者死 。 (此以唇診肺之法也 。 唇白色者肺藏怯也 , 阿膠散主之 。 若手尋衣領及亂捻物者 , 肝熱也 , 宜瀉青丸 。 手掐眉目鼻面者 , 肺熱也 , 宜甘桔湯之類是也 。 )
폐장이 허약하여 입술이 흰 경우에는 폐를 보해야 하니 아교산이 주치한다. 답답하고 어지러우며 숨이 거칠고 가쁘며 숨이 걸리면 치료하기 어려우니 폐가 허손했기 때문이다. 비와 폐의 병이 오래되면 허해져 입술이 희어진다. 비는 폐의 모인데 모자가 모두 허하여 서로 영양하지 못하므로 겁이라 이름한다. 폐는 입술을 주관하니 입술이 희더라도 광택이 있으면 길하고 마른 뼈처럼 희면 죽는다. (이는 입술로 폐를 진찰하는 방법이다. 입술이 흰 것은 폐장이 허약한 것으로 아교산이 주치한다. 손으로 옷깃을 더듬거나 물건을 어지럽게 만지작거리는 것은 간열이니 사청환이 마땅하다. 손으로 눈썹·눈·코·얼굴을 꼬집는 것은 폐열이니 감길탕 같은 것이 마땅하다.)
心實 心氣實 , 則氣上下行澀 , 若合面臥 , 則氣不得通 , 故喜仰臥 , 使氣得上下通也 , 瀉心湯主之 。 (心氣熱則合面臥 , 實則仰臥也 。 )
심실. 심기가 실하면 기가 위아래로 다니는 것이 껄끄럽다. 얼굴을 아래로 하고 누우면 기가 통하지 못하므로, 얼굴을 위로 하고 눕기를 좋아하여 기가 위아래로 통하게 하는 것이니 사심탕이 주치한다. (심기가 뜨거우면 얼굴을 아래로 하고 눕고, 실하면 얼굴을 위로 하고 눕는다.)
腎虛 兒本虛怯 , 由胎氣不成 , 則神氣不足 , 目中白睛多 , 顱解囟開 , 面色㿠白者 , 皆為難養 , 雖長不過八八之數 。 若恣色欲 , 不及四旬而亡 。 或有因病而致腎虛者 , 非也 。 又腎不足則下竄 , 蓋骨重惟欲墜下而身縮也 。 腎者陰也 , 腎氣虛則畏明 , 皆宜補腎 , 地黃丸主之 。 (心氣熱則上竄 , 宜導赤散 。 腎氣虛則下竄 , 宜地黃丸是也 。 )
신허. 아이가 본래 허약한 것은 태기가 완성되지 않아 신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눈에 흰자위가 많고 두개골이 벌어져 숫구멍이 열려 있으며 얼굴빛이 창백한 경우는 모두 기르기 어려우며, 자라더라도 팔팔(八八)의 수를 넘지 못한다. 색욕을 방종하게 따르면 마흔에 이르기 전에 죽는다. 혹 병으로 인하여 신허가 된 경우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또 신이 부족하면 아래로 파고드니, 뼈가 무거워 오직 아래로 처지려 하여 몸을 움츠리는 것이다. 신은 음이므로 신기가 허하면 밝은 것을 두려워한다. 모두 신을 보해야 하니 지황환이 주치한다. (심기가 뜨거우면 위로 파고드니 도적산이 마땅하고, 신기가 허하면 아래로 파고드니 지황환이 마땅하다는 것이 이것이다.)
肝病勝肺 肝病秋見 , (一作 「 日晡 」。 )肝勝肺也 。 肺怯不能勝肝 , 當補脾治肝 。 益脾者 , 母令子實故也 。 補脾 , 益黃散 ; 治肝 , 瀉青丸主之 。
간병이 폐를 이김. 간병이 가을에 나타나는 것(어떤 곳에는 “해거름”이라고 되어 있다)은 간이 폐를 이기는 것이다. 폐가 허약하여 간을 이기지 못하므로 비를 보하고 간을 치료해야 한다. 비를 보익하는 것은 모로 하여금 자를 실하게 하도록 하는 까닭이다. 비를 보하는 데에는 익황산이, 간을 치료하는 데에는 사청환이 주치한다.
肺病勝肝肺病春見 , (一作 「 早辰 」。 )肺勝肝也 。 肝怯故受病 , 當補肝腎 、 治肺 。 補肝腎 , 地黃丸 ; 治肺 , 瀉白散主之 。
폐병이 간을 이김. 폐병이 봄에 나타나는 것(어떤 곳에는 “이른 아침”이라고 되어 있다)은 폐가 간을 이기는 것이다. 간이 허약하여 병을 받으므로 간과 신을 보하고 폐를 치료해야 한다. 간과 신을 보하는 데에는 지황환이, 폐를 치료하는 데에는 사백산이 주치한다.
五臟相勝輕重 : 肝病見秋 , 木旺 , 肝勝肺也 , 宜補肺瀉肝 。 輕者肝病退 , 重者唇白而死 。 肺病見春 , 金旺肺勝肝也 , 當瀉肺 。 輕者肺病退 , 重者目淡青 , 必發驚 , 更有赤者當搐 。 (海藏云 : 為肝怯故目淡青也 。 )心病見冬 , 火旺心勝腎也 , 當補腎治心 。 輕者心病退 . 重者下竄不語 , 腎怯虛也 。 腎病見夏 , 水勝火 , 腎勝心也 , 當瀉腎 。 輕者腎病退 , 重者悸動當搐 。 脾病見四旁 , 皆仿此治之 。 順者易治 , 逆者難治 。 脾怯當面赤目黃 , 五臟相反 , 隨證治之 。
오장이 서로 이기는 것의 경중은 다음과 같다. 간병이 가을에 나타나는 것은 목이 왕성하여 간이 폐를 이기는 것이니 폐를 보하고 간을 사해야 한다. 가벼우면 간병이 물러나고 무거우면 입술이 희어져 죽는다. 폐병이 봄에 나타나는 것은 금이 왕성하여 폐가 간을 이기는 것이니 폐를 사해야 한다. 가벼우면 폐병이 물러나고 무거우면 눈이 옅은 청색이 되며 반드시 경이 생기고, 다시 붉은 빛이 있는 경우에는 경련한다. (해장이 말하였다. “간이 허약하므로 눈이 옅은 청색이 되는 것이다.”) 심병이 겨울에 나타나는 것은 화가 왕성하여 심이 신을 이기는 것이니 신을 보하고 심을 치료해야 한다. 가벼우면 심병이 물러나고 무거우면 아래로 파고들며 말을 하지 못하니 신이 허약하기 때문이다. 신병이 여름에 나타나는 것은 수가 화를 이겨 신이 심을 이기는 것이니 신을 사해야 한다. 가벼우면 신병이 물러나고 무거우면 두근거리며 경련한다. 비병이 사방(四旁)의 때에 나타나면 모두 이를 본떠 치료한다. 순하면 치료하기 쉽고 역하면 치료하기 어렵다. 비가 허약하면 얼굴이 붉고 눈이 누렇다. 오장의 상반되는 상태에 따라 증에 맞추어 치료한다.
上五臟相勝 , 病隨時令 , 乃錢氏擴充 《 內經 》 藏氣法時論之旨 , 實發前人所未發者也 。 假如肝病見於春及早晨 , 乃肝自病於本位也 , 今反見於秋及日哺 、 肺之位 , 知肺虛極 , 肝往勝之 , 故當補脾肺 、 瀉肝也 。 余仿此 。
위에서 오장이 서로 이기고 병이 시령에 따르는 것은 전씨가 《내경》의 장기법시론의 뜻을 넓힌 것으로, 참으로 앞사람이 밝히지 못한 것을 밝힌 것이다. 예컨대 간병이 봄과 이른 아침에 나타나면 간이 자기 본위에서 스스로 병든 것이다. 이제 도리어 가을과 해거름, 곧 폐의 자리에서 나타나면 폐가 몹시 허하여 간이 가서 이긴 것임을 알 수 있으므로 비와 폐를 보하고 간을 사해야 한다. 나머지도 이를 본뜬다.
凡病先虛 , 或已經下 , 有合下者 , 必先實其母 , 後瀉其子也 。 假令肺虛而痰實 , 此可下之症 , 先當益脾 , 後方瀉肺也 。
병으로 먼저 허해졌거나 이미 하법을 쓴 뒤 다시 하법을 써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먼저 모를 실하게 한 다음 자를 사한다. 예컨대 폐가 허하면서 담이 실한 것은 하법을 쓸 수 있는 증이지만, 먼저 비를 보익한 뒤에야 폐를 사해야 한다.
瀉青丸(又名瀉肝丸 。 ) 導赤散(海藏云 : 瀉丙小腸 。 )瀉心湯(海藏云 : 瀉丁心 。 ) 安神丸(錢氏治心虛疳熱 , 神思恍惚 。 ) 益黃散(又名補脾散 。 海藏云 : 此劑補脾以燥濕 。 東垣云 : 錢氏益黃散治胃中寒濕 , 嘔吐腹痛 , 瀉利清白之聖藥也 。 ) 瀉黃散(又名瀉脾散 。 海藏云 : 瀉脾熱 。 ) 阿膠散(又名補肺散 。 海藏云 : 杏仁本瀉肺 , 非若人參 、 天門冬 、 麥門冬之類也 。 ) 瀉白散(又名瀉肺散 。 海藏云 : 治肺熱骨蒸自汗 , 用此直瀉之 , 梔子 、 黃芩亦瀉肺 , 當以氣血分之 。 以上八方並見臟腑部治虛實法 。 ) 地黃丸(海藏云 : 治腎虛解顱即魃病也 。 治脈毛而虛 。 方見勞瘵 。 )
사청환(또 사간환이라고도 한다). 도적산(해장이 말하였다. “병(丙)에 속한 소장을 사한다.”). 사심탕(해장이 말하였다. “정(丁)에 속한 심을 사한다.”). 안신환(전씨는 심허로 감열이 나고 정신과 생각이 흐릿한 것을 치료하였다). 익황산(또 보비산이라고도 한다. 해장이 말하였다. “이 약은 비를 보하여 습을 말린다.” 동원이 말하였다. “전씨의 익황산은 위 속의 한습으로 구토하고 복통이 나며 맑고 흰 것을 설사하는 데 성약이다.”). 사황산(또 사비산이라고도 한다. 해장이 말하였다. “비열을 사한다.”). 아교산(또 보폐산이라고도 한다. 해장이 말하였다. “행인은 본래 폐를 사하는 것으로 인삼·천문동·맥문동 같은 부류와 다르다.”). 사백산(또 사폐산이라고도 한다. 해장이 말하였다. “폐열로 골증과 자한이 나는 것을 치료할 때 이것을 써서 곧바로 사한다. 치자와 황금도 폐를 사하나 기혈로 나누어 보아야 한다.” 위의 여덟 처방은 모두 장부부의 허실을 치료하는 법에 보인다). 지황환(해장이 말하였다. “신허로 두개골이 벌어지는 것, 곧 발병(魃病)을 치료하며 맥이 모(毛)하면서 허한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노채에 보인다).
〔潔〕熱則從心 , 寒則從腎 , 嗽而氣上從肺 , 風從肝 , 瀉從脾 。 假令瀉兼嗽 , 又氣上 , 乃脾肺病也 。 宜瀉白 、 益黃散合而服之 。 脾苦濕 , 肺苦燥 , 氣上逆也 。 其症見瀉 , 又兼面色黃 , 腸鳴呦呦者 。 宜服理中湯 ; 瀉而嘔者 , 宜服茯苓半夏湯 ; 如瀉而渴熱多者 , 宜服黃芩厚朴湯 ; 不渴而熱少者 , 宜服白朮厚朴湯 。 其他五臟若有兼症 , 皆如此類推之 , 更詳後論四時推移用藥 。
〔결〕 열은 심을 따르고 한은 신을 따르며 기침하고 기가 위로 오르는 것은 폐를 따르고, 풍은 간을 따르며 설사는 비를 따른다. 예컨대 설사하면서 기침하고 또 기가 위로 오르면 비와 폐의 병이니 사백과 익황산을 합하여 복용해야 한다. 비는 습을 괴로워하고 폐는 조를 괴로워하여 기가 위로 거스르는 것이다. 설사하고 아울러 얼굴빛이 누르며 장에서 요요(呦呦) 소리가 나는 증에는 이중탕을 복용해야 한다. 설사하면서 구역하면 복령반하탕을 복용해야 하고, 설사하면서 갈증과 열이 많으면 황금후박탕을 복용해야 하며, 갈증이 없고 열이 적으면 백출후박탕을 복용해야 한다. 그 밖의 오장에도 겸증이 있으면 모두 이와 같이 유추하며, 뒤의 사시 변화에 따른 용약 논의를 더 자세히 살핀다.
心主熱 , 自病或大熱 , 瀉心湯主之 。 實則煩熱 , 黃連瀉心湯主之 。 虛則驚悸 , 生犀散主之 。 肺乘心微邪 , 喘而壯熱 , 瀉白散主之 。 肝乘心虛邪 , 風熱 , 煎大羌活湯下大青丸主之 。 脾乘心實邪 , 泄瀉身熱 , 瀉黃散主之 。 腎乘心賊邪 , 恐怖惡寒 , 安神丸主之 。
심은 열을 주관하니 스스로 병들어 혹 큰 열이 나면 사심탕이 주치한다. 실하면 번열이 나니 황련사심탕이 주치하고, 허하면 경계가 생기니 생서산이 주치한다. 폐가 심을 침범하는 미사는 숨이 가쁘고 장열이 나니 사백산이 주치한다. 간이 심을 침범하는 허사는 풍열이 생기니 대강활탕을 달여 대청환을 삼키는 것으로 주치한다. 비가 심을 침범하는 실사는 설사하고 몸에 열이 나니 사황산이 주치한다. 신이 심을 침범하는 적사는 두려워하고 오한이 나니 안신환이 주치한다.
肺主燥 , 自病則喘嗽 , 燥則潤之 。 實則喘而氣盛 , 瀉白散主之 。 虛則喘而少氣 , 先益黃散 , 後阿膠散主之 。 心乘肺 , 賊邪 , 熱而喘嗽 , 先地黃丸 , 中導赤散 , 後阿膠散主之 。 肝乘肺 , 微邪 , 惡風 , 眩冒昏憒 , 嗽 , 羌活膏主之 。 腎乘肺 , 實邪 , 憎寒嗽 , 清利 , 百部丸主之 。 脾乘肺 , 虛邪 , 體重 , 吐痰泄瀉 , 嗽 , 人參白朮散主之 。
폐는 조를 주관하니 스스로 병들면 천수가 생기고, 조하면 윤택하게 한다. 실하면 숨이 가쁘고 기가 성하니 사백산이 주치한다. 허하면 숨이 가쁘고 기가 부족하니 먼저 익황산을 쓰고 뒤에 아교산으로 주치한다. 심이 폐를 침범하는 적사는 열이 나고 숨이 가쁘며 기침하니 먼저 지황환, 중간에 도적산, 뒤에 아교산으로 주치한다. 간이 폐를 침범하는 미사는 바람을 싫어하고 어지럽고 정신이 흐리며 기침하니 강활고가 주치한다. 신이 폐를 침범하는 실사는 추위를 싫어하고 기침하며 맑은 설사를 하니 백부환이 주치한다. 비가 폐를 침범하는 허사는 몸이 무겁고 담을 토하며 설사하고 기침하니 인삼백출산이 주치한다.
肝主風 , 自病則風搐拘急 , 肝苦急 , 急食甘以緩之 , 佐以酸苦 , 以辛散之 。 實則風搐力大 , 瀉青丸主之 。 虛則風搐力小 , 地黃丸主之 。 心乘肝 , 實邪 , 壯熱而搐 , 利驚丸 、 涼驚丸主之 。 肺乘肝 , 賊邪 , 氣盛則前伸呵欠 , 微搐 , 法當瀉肺 , 先補本臟 。 補肝 , 地黃丸主之 , 瀉肺 , 瀉白散主之 。 脾乘肝 , 微邪 , 多睡 , 體重而搐 , 先當定搐 , 瀉青丸主之 。 搐止再見後症 , 則別立法治之 。 腎乘肝虛邪 , 憎寒 , 呵欠而搐 , 羌活膏主之 。
간은 풍을 주관하니 스스로 병들면 풍축과 구급이 생긴다. 간은 당기는 것을 괴로워하므로 급히 단맛을 먹어 완화하고 신맛과 쓴맛으로 보조하며 매운맛으로 흩는다. 실하면 풍축하는 힘이 크니 사청환이 주치하고, 허하면 풍축하는 힘이 작으니 지황환이 주치한다. 심이 간을 침범하는 실사는 장열이 나면서 경련하니 이경환·양경환이 주치한다. 폐가 간을 침범하는 적사는 기가 성하면 앞으로 뻗으며 하품하고 약하게 경련하니, 법에 따라 폐를 사하되 먼저 본장을 보한다. 간을 보하는 데에는 지황환이 주치하고 폐를 사하는 데에는 사백산이 주치한다. 비가 간을 침범하는 미사는 많이 자고 몸이 무거우며 경련하니 먼저 경련을 안정시켜야 하며 사청환이 주치한다. 경련이 멎은 뒤 다시 나타나는 증을 보아 따로 방법을 세워 치료한다. 신이 간을 침범하는 허사는 추위를 싫어하고 하품하며 경련하니 강활고가 주치한다.
脾主濕 , 自病則泄瀉多睡 , 體重昏倦 。 脾苦濕 , 急食苦以燥之 。 實則泄瀉赤黃 , 睡不露睛 , 瀉黃散主之 。 虛則泄瀉色白 , 睡露睛 , 白朮散主之 。 肝乘脾 , 賊邪 , 風瀉而嘔 , 茯苓半夏湯主之 。 心乘脾 , 虛邪 , 壯熱 , 體重而瀉 , 羌活黃芩蒼朮甘草湯主之 。 肺乘脾 , 實邪 , 能食 , 不大便而嘔吐 , 嗽 , 煎檳榔大黃湯下葶藶丸 。 腎乘脾 , 微邪 , 惡寒 , 泄瀉 , 理中丸之類主之 。
비는 습을 주관하니 스스로 병들면 설사하고 많이 자며 몸이 무겁고 혼곤하다. 비는 습을 괴로워하므로 급히 쓴맛을 먹어 말린다. 실하면 붉고 누런 것을 설사하고 잘 때 눈동자를 드러내지 않으니 사황산이 주치한다. 허하면 흰 것을 설사하고 잘 때 눈동자를 드러내니 백출산이 주치한다. 간이 비를 침범하는 적사는 풍사로 설사하면서 구역하니 복령반하탕이 주치한다. 심이 비를 침범하는 허사는 장열이 나고 몸이 무거우며 설사하니 강활황금창출감초탕이 주치한다. 폐가 비를 침범하는 실사는 먹을 수 있으나 대변을 보지 못하고 구토하며 기침하니 빈랑대황탕을 달여 정력환을 삼킨다. 신이 비를 침범하는 미사는 오한과 설사가 생기니 이중환 같은 것이 주치한다.
腎主寒 , 自病則足脛寒而逆 。 人之五臟 , 惟腎無實 。 小兒瘡疹變黑陷 , 則是腎實水克退心火 。 心乘腎 , 微邪 , 內熱 , 不惡寒 , 桂枝湯主之 。 肺乘腎 , 虛邪 , 喘嗽 , 皮澀寒 , 百部丸主之 。 肝乘腎 , 實邪 , 拘急 , 氣搐身寒 , 理中丸主之 。 脾乘腎 , 賊邪 , 體重 , 泄瀉身寒 , 理中丸主之 。
신은 한을 주관하니 스스로 병들면 발과 정강이가 차고 궐역한다. 사람의 오장 가운데 오직 신에는 실이 없다. 소아의 창진이 검어지고 꺼지는 것은 신이 실하여 수가 심화를 이겨 물리친 것이다. 심이 신을 침범하는 미사는 속에 열이 나고 오한이 없으니 계지탕이 주치한다. 폐가 신을 침범하는 허사는 숨이 가쁘고 기침하며 피부가 꺼칠하고 차니 백부환이 주치한다. 간이 신을 침범하는 실사는 구급하고 기축하며 몸이 차니 이중환이 주치한다. 비가 신을 침범하는 적사는 몸이 무겁고 설사하며 몸이 차니 이중환이 주치한다.
凡五臟虛弱 , 是自己正令不行 , 乃鬼賊之所克害 , 當補本臟之正氣 。 假令肺病喘嗽 , 時於初春見之 , 法當補腎 ; 見於夏 , 救肺 ; 見於秋 , 瀉肺 ; 見於冬 , 補心 、 瀉本臟 , 又名寒嗽 。 大抵五臟各至本位 , 即氣盛 , 不可更補 ; 到所克位 , 不可更瀉 。 (潔古云 : 五臟子母虛實 , 鬼賊微正 , 若不達旨意 , 不易得而入焉 。 在前者為實邪 , 在後者為虛邪 , 妻來乘夫為微邪 , 夫來乘妻為賊邪 , 本藏自病為正邪 。 )
오장이 허약한 것은 자기 본래의 기운이 행하지 못하여 귀적에게 극해를 받는 것이므로 본장의 정기를 보해야 한다. 예컨대 폐병으로 숨이 가쁘고 기침하는 것이 초봄에 나타나면 법에 따라 신을 보하고, 여름에 나타나면 폐를 구하며, 가을에 나타나면 폐를 사하고, 겨울에 나타나면 심을 보하고 본장을 사하는데 또 한수라고도 한다. 대체로 오장이 각각 본위에 이르면 기가 성하므로 다시 보해서는 안 되고, 자신이 이기는 자리에 이르면 다시 사해서는 안 된다. (결고가 말하였다. “오장의 자모와 허실, 귀적과 미정의 뜻에 통달하지 못하면 쉽게 깨달아 들어갈 수 없다. 앞에 있는 것은 실사이고 뒤에 있는 것은 허사이며, 처가 와서 부를 침범하는 것은 미사이고 부가 와서 처를 침범하는 것은 적사이며, 본장이 스스로 병든 것은 정사이다.”)
〔潔〕肝病面白 , 肺病面赤 , 脾病面青 , 腎病面黃 , 心病面黑 。 若肝病驚搐 , 而又加面白 , 痰涎喘急之類 , 此皆難治 。 余仿此推之 。 假令春分前風寒也 , 宜用地黃 、 羌活 、 防風 , 或地黃丸及瀉青丸相間服之 。 春分後風熱也 , 宜用羌活 、 防風 、 黃芩 , 或瀉青丸 、 導赤散下之 。 立夏後熱也 , 宜用三黃丸 、 導赤散 。 夏至後濕熱也 , 宜用導赤散 、 瀉黃散合而服之 , 或黃芩 、 人參 、 木香之類 。 秋分後 , 用瀉白散 。 立冬後 , 用地黃丸主之 。 謂腎不受瀉也 。
〔결〕 간병에 얼굴이 희고, 폐병에 얼굴이 붉고, 비병에 얼굴이 푸르고, 신병에 얼굴이 누렇고, 심병에 얼굴이 검다. 간병으로 경축하는데 또 얼굴이 희어지고 담연과 천급 같은 것이 더해지면 모두 치료하기 어렵다. 나머지도 이를 본떠 유추한다. 예컨대 춘분 전에는 풍한이니 지황·강활·방풍을 쓰거나 지황환과 사청환을 번갈아 복용해야 한다. 춘분 뒤에는 풍열이니 강활·방풍·황금을 쓰거나 사청환·도적산으로 내려야 한다. 입하 뒤에는 열이니 삼황환·도적산을 써야 한다. 하지 뒤에는 습열이니 도적산·사황산을 합하여 복용하거나 황금·인삼·목향 같은 것을 써야 한다. 추분 뒤에는 사백산을 쓰고 입동 뒤에는 지황환으로 주치한다. 이는 신은 사법을 받지 않는다는 뜻이다.
〔海〕補肝丸 , 四物湯內加防風 、 羌活等分 , 為細末 , 煉蜜丸是也 。 鎮肝丸 , 瀉青丸去梔子 、 大黃 , 治肝虛 。 瀉腎丸 , 治脈洪而實 , 前熟地改生地 , 去山茱萸是也 , 此治左手本部脈 。 若右尺洪實 , 以鳳髓丹瀉之 , 此地黃丸 , 即仲景八味丸去桂 、 附 。 若加五味子 , 腎氣丸也 , 此益肺之源 , 以生腎水焉 。
〔해〕 보간환은 사물탕 안에 방풍·강활을 같은 분량으로 더하여 곱게 가루 내고 졸인 꿀로 환을 만든 것이다. 진간환은 사청환에서 치자와 대황을 뺀 것으로 간허를 치료한다. 사신환은 맥이 홍하면서 실한 것을 치료하니 앞의 숙지를 생지로 바꾸고 산수유를 뺀 것이다. 이는 왼손 본부의 맥을 치료한다. 오른쪽 척맥이 홍실하면 봉수단으로 사한다. 이 지황환은 곧 중경의 팔미환에서 계와 부를 뺀 것이다. 오미자를 더하면 신기환이니, 이는 폐의 근원을 보익하여 신수를 생기게 한다.
〔丹〕慈幼論人生十六歲以前 , 血氣俱盛 , 如日方升 , 如月將圓 , 惟陰長不足 , 腸胃尚脆而窄 。 養之之道 , 不可不謹 。 童子不衣裘帛 , 前哲格言 , 具在人耳 。 裳 , 下體之服 。 帛 , 溫暖甚於布者也 , 裘 , 皮服溫軟甚於帛者也 。 蓋下體主陰 , 得寒涼則陰易長 , 得溫暖則陰暗消 , 是以下體不與綿絹夾厚溫暖之服 , 恐妨陰氣 , 實為確論 。 血氣俱盛 , 食物異消 , 故食無時 。 然腸胃尚脆而窄 , 若稠黏乾硬 , 酸鹹甜辣 , 一切魚肉水果濕面 , 燒炙煨炒 , 俱是發熱難化之物 , 皆宜禁絕 。 只與熟菜白粥 , 非惟無病 , 且不縱口 , 可以養德 。 此外生慄味鹹 , 乾柿性涼 , 可為長陰之助 , 然慄太補 , 柿太澀 , 俱為難化 , 亦宜少與 。 婦人無知 , 惟務姑息 , 畏其啼哭 , 無所不與 , 積成痼疾 , 雖悔何及 。 所以富貴驕養 , 有子多病 , 迨至成人 , 筋骨柔弱 , 有食則不能忌口以自養 , 居喪則不能食素以盡禮 , 小節不謹 , 大義亦虧 , 可不慎歟 。 至於乳母 , 尤宜謹節 , 飲食下咽 , 乳汁便通 , 情欲中動 , 乳脈便應 , 病氣到乳 , 汁必凝滯 , 兒得此乳 , 疾病立至 , 不吐則瀉 , 不瘡則熱 , 或為口糜 , 或為驚搐 , 或為夜啼 , 或為腹痛 。 病之初來 , 其溺必少 , 便須詢問 , 隨證治母 , 母安亦安 , 可消患於未形也 。 夫飲食之擇 , 猶是小可 , 乳母稟受之厚薄 , 性情之緩急 , 骨相之堅脆 , 德行之善惡 , 兒能速肖 , 尤為關係 。 古之胎教 , 具在方冊 , 愚奚多贅 。 若夫胎孕致疾 , 事起茫昧 , 人多翫忽 , 醫所不知 。 兒之在胎 , 與母同體 , 得熱俱熱 , 得寒俱寒 , 病則俱病 , 安則俱安 。 母之飲食起居 , 尤當慎密 , 不可不知也 。
〔단〕 자유론. 사람이 열여섯 살 이전에는 기혈이 모두 성하여 해가 막 떠오르고 달이 장차 둥글어지는 것과 같으나, 오직 음의 자람은 부족하고 장위는 아직 연약하고 좁다. 기르는 도를 삼가지 않을 수 없다. 아이에게 갖옷과 비단옷을 입히지 않는다는 앞선 현인의 격언은 모두 사람들의 귀에 남아 있다. 상(裳)은 하체의 옷이고, 백(帛)은 베보다 더 따뜻한 것이며, 구(裘)는 가죽옷으로 비단보다 더 따뜻하고 부드러운 것이다. 하체는 음을 주관하므로 서늘함을 얻으면 음이 쉽게 자라고 따뜻함을 얻으면 음이 은연중에 소모된다. 그러므로 하체에 솜과 비단을 겹친 두껍고 따뜻한 옷을 입히지 않는 것은 음기를 방해할까 염려한 것이니 참으로 확고한 논의이다. 기혈이 모두 성하여 음식이 쉽게 소화되므로 먹는 데 때가 없다. 그러나 장위는 아직 연약하고 좁으므로 걸쭉하고 끈적하며 마르고 딱딱한 것, 시고 짜고 달고 매운 것, 모든 생선·고기·과일·습면과 굽고 지지고 잿불에 익히고 볶은 것은 모두 열을 내고 소화하기 어려우니 금하여 끊어야 한다. 다만 익힌 채소와 흰죽을 주면 병이 없을 뿐 아니라 입맛을 방종하게 하지 않아 덕을 기를 수 있다. 이 밖에 생밤은 맛이 짜고 마른 감은 성질이 서늘하여 음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밤은 지나치게 보하고 감은 지나치게 삽하여 모두 소화하기 어려우므로 역시 조금만 주어야 한다. 부인들은 무지하여 오직 눈앞의 편안함에 힘쓰고 아이가 우는 것을 두려워하여 주지 않는 것이 없으므로 고질이 쌓여 생기니 후회한들 어찌 미치겠는가. 그러므로 부귀한 집에서 지나치게 귀여워하여 기르면 자식에게 병이 많고, 성인이 되어서도 근골이 유약하며, 먹을 것이 있으면 입을 가려 스스로 기르지 못하고 상중에는 채식을 하여 예를 다하지 못한다. 작은 절도를 삼가지 않으면 큰 의리도 이지러지니 삼가지 않을 수 있겠는가. 유모에 이르러서는 더욱 삼가 절제해야 한다. 음식이 목구멍으로 내려가면 젖이 곧 통하고 정욕이 속에서 움직이면 유맥이 곧 반응하며, 병기가 젖에 이르면 젖이 반드시 엉겨 막힌다. 아이가 이 젖을 먹으면 질병이 곧 생겨 토하지 않으면 설사하고 창이 생기지 않으면 열이 나며, 혹 구미·경축·야제·복통이 된다. 병이 처음 올 때에는 소변이 반드시 적으므로 곧 물어보고 증에 따라 어머니를 치료하여 어머니가 편안해지면 아이도 편안해지게 하면 병환을 형체가 생기기 전에 없앨 수 있다. 음식을 가리는 것은 오히려 작은 일이며, 유모가 타고난 기질의 두텁고 엷음, 성정의 느긋하고 급함, 골상의 튼튼하고 약함, 덕행의 선악을 아이가 빠르게 닮을 수 있으므로 더욱 관계가 크다. 옛 태교는 모두 책에 실려 있으니 내가 어찌 말을 많이 덧붙이겠는가. 임신 중에 병이 생기는 일은 어둡고 분명하지 않은 데에서 일어나 사람들이 흔히 소홀히 하고 의사도 알지 못한다. 태아는 어머니와 한 몸이므로 열을 받으면 함께 덥고 한을 받으면 함께 차며 병들면 함께 병들고 편안하면 함께 편안하다. 어머니의 음식과 기거를 더욱 세밀하게 삼가야 함을 알지 않을 수 없다.
〔田〕大凡小兒過暖生熱 , 熱極生風 , 提抱生癰 , 喂飼生癖 , 最宜慎之 。
〔전〕 대체로 소아는 지나치게 따뜻하면 열이 생기고 열이 극도에 이르면 풍이 생기며, 들어 안아 주면 옹이 생기고 먹이면 벽이 생기니 가장 삼가야 한다.
〔錢〕大喜後食乳食 , 多成驚癇 ; 大哭後食乳食 , 多成吐瀉 。
〔전〕 크게 기뻐한 뒤 젖이나 음식을 먹으면 경간이 되는 경우가 많고, 크게 운 뒤 젖이나 음식을 먹으면 토사하는 경우가 많다.
〔丹〕乳下小兒 , 常多濕熱食積痰熱 , 乃是傷乳為病 。 小兒易怒 , 肝病與脾病最多 。
〔단〕 젖먹이 소아에게는 흔히 습열·식적·담열이 많으니 곧 젖에 상하여 생긴 병이다. 소아는 쉽게 성내므로 간병과 비병이 가장 많다.
〔錢〕脈亂(不治 , ) 弦急(氣不和 , ) 沉緩(傷食 , ) 促急(虛驚 , ) 浮(風 , ) 沉細(冷 。 )
〔전〕 맥이 어지러움(치료하지 못한다), 현급함(기가 조화롭지 않다), 침완함(음식에 상했다), 촉급함(허경이다), 부함(풍이다), 침세함(냉이다).
〔 《 本 》 〕候兒脈 , 當以大指按三部 , 一息六七至為平和 , 八九至為發熱 , 五至為內寒 。 脈弦為風癇 , 沉緩為傷食 , 促急為虛驚 , 弦急為氣不和 , 沉細為冷 , 浮為風 , 大小不勻為惡候 、 為鬼祟 , 浮大數為風為熱 , 伏結為物聚 , 單細為疳勞 。 凡腹痛 , 多喘嘔而脈洪者 , 為有蟲 。 沉而遲 , 潮熱者 , 胃寒也 , 溫之則愈 。 訣曰 : 小兒脈緊風癇候 , 沉緩食傷多嘔吐 , 弦急因知氣不和 , 急促急驚神不守 , 冷則沉細風則浮 , 牢實大便應秘久 , 腹痛之候緊而弦 , 脈亂不治安可救 , 變蒸之時脈必亂 , 不治自然無過繆 , 單細疳勞洪有蟲 , 大小不勻為惡候 , 脈沉而遲有潮熱 , 此必胃寒來內寇 , 瀉利脈大不可醫 , 仔細酌量宜審究 。 (云岐子云 : 未及五歲 , 不可視聽者 , 未可別脈 。 五歲以上 , 方可以脈別浮沉遲數 。 按錢氏論 , 又不拘五歲上下也 。 )
〔《본》〕 아이의 맥을 살필 때에는 엄지손가락으로 세 부위를 눌러야 한다. 한 번 숨 쉬는 동안 여섯 번이나 일곱 번 뛰면 평화롭고, 여덟 번이나 아홉 번 뛰면 발열이며, 다섯 번 뛰면 내한이다. 맥이 현하면 풍간이고 침완하면 상식이며 촉급하면 허경이고 현급하면 기가 조화롭지 않으며 침세하면 냉이고 부하면 풍이다. 크고 작은 것이 고르지 않으면 나쁜 징후이며 귀수이고, 부대삭하면 풍이며 열이고, 복결하면 물(物)이 뭉친 것이며, 단세하면 감로이다. 복통이 있으면서 숨이 가쁘고 구토하는 일이 많고 맥이 홍하면 충이 있는 것이다. 맥이 침하면서 지하고 조열이 나는 것은 위한이니 따뜻하게 하면 낫는다. 결에서 말하였다. “소아의 맥이 긴하면 풍간의 징후이고, 침완하면 음식에 상하여 구토가 많다. 현급하면 기가 조화롭지 않음을 알며, 급촉하면 급경으로 정신을 지키지 못한다. 냉하면 침세하고 풍이면 부하며, 뇌실하면 대변이 오랫동안 막혀 있을 것이다. 복통의 맥은 긴하면서 현하고, 맥이 어지러우면 치료할 수 없으니 어찌 구하겠는가. 변증(變蒸)할 때에는 맥이 반드시 어지러우나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아무 탈이 없다. 단세하면 감로이고 홍하면 충이 있으며, 크고 작은 것이 고르지 않으면 나쁜 징후이다. 맥이 침하면서 지하고 조열이 있으면 이는 반드시 위한이 안으로 침범한 것이다. 설리하면서 맥이 대하면 치료할 수 없으니 자세히 헤아려 살펴야 한다.” (운기자가 말하였다. “다섯 살이 되지 않아 보고 듣는 것으로 살피기 어려운 아이는 아직 맥을 구별할 수 없다. 다섯 살 이상이 되어야 맥으로 부침과 지삭을 구별할 수 있다.” 전씨의 논의를 살펴보면 또 다섯 살 위아래에 구애받지 않았다.)
嬰兒未可方脈者 , 俗醫多看虎口中紋顏色 , 與四肢冷熱取之 , 亦有可驗 。 予作二歌紀之 , 曰 : 紫風紅傷寒 , 青驚白色疳 , 黑時因中惡 , 黃即困脾端 。 又 , 冷熱症歌曰 : 鼻冷定知是瘡疹 , 耳冷因知風熱證 , 通身皆熱是傷寒 , 上熱下冷傷食病 。 若能以色脈參伍驗之 , 所得亦過半矣 。
아직 맥으로 판별하기 어려운 영아는 속의들이 흔히 호구의 무늬 색과 사지의 냉열로 살피는데, 역시 맞는 경우가 있다. 내가 두 노래를 지어 기록하니 다음과 같다. “자색은 풍이고 붉은색은 상한이며, 푸른색은 경이고 흰색은 감이다. 검을 때는 중악 때문이고, 누런색은 곧 비가 곤한 단서이다.” 또 냉열증가에서는 말하였다. “코가 차면 반드시 창진임을 알고, 귀가 차면 풍열증임을 안다. 온몸이 모두 뜨거우면 상한이고, 위가 뜨겁고 아래가 차면 상식병이다.” 색과 맥을 서로 참작하여 살필 수 있으면 알아내는 것이 또한 절반을 넘을 것이다.
〔世〕百日內不治症 : 發斑 , 臍風撮口 , 馬脾風 , 龜背 。
〔세〕 태어난 지 백 일 안에 치료하지 못하는 증은 발반·제풍촬구·마비풍(馬脾風)·귀배이다.
〔錢〕不治症 : 目赤脈貫瞳人 , 胸腫及陷 , 鼻乾黑 , 魚口氣急 , 吐蟲不定 , 瀉不定 , 精神不好 , 大渴不定 , 止之又渴 , 吹鼻不噴 , 病重口乾不睡 , 時氣唇上青黑點 , 頰深赤如塗胭脂 , 鼻孔開張 , 喘急不定 。
〔전〕 치료하지 못하는 증은 눈의 붉은 맥이 눈동자를 가로지르고, 가슴이 붓거나 꺼지고, 코가 마르고 검으며, 물고기 입처럼 벌리고 숨이 가쁘고, 충을 토하는 것이 그치지 않고, 설사가 그치지 않으며, 정신이 좋지 않고, 심한 갈증이 그치지 않아 멎게 해도 다시 갈증이 나고, 코에 불어도 재채기하지 않으며, 병이 위중하고 입이 마르며 자지 못하고, 시기(時氣)에 입술 위로 청흑색 점이 생기고, 뺨이 연지를 바른 듯 짙게 붉으며, 콧구멍을 벌리고 숨을 가쁘게 쉬는 것이 그치지 않는 것이다.
〔 《 靈 》 〕嬰兒病 , 其頭毛皆逆上者 , 必死 。 (論疾診尺篇)
〔《영》〕 영아가 병들어 머리털이 모두 거슬러 위로 향하면 반드시 죽는다. (논질진척편)
〔 《 脈 》 〕小兒病困 , 汗出如珠 , 著身不流者死 。 小兒病而胸陷 , 口唇枯乾 , 目直視 , 口中氣冷 , 足與頭相抵 , 臥不舉身 , 手足四肢垂 , 其臥正直如縛 , 掌中冷 , 皆死 , 至十日不可復治之 。
〔《맥》〕 소아의 병이 위중하여 땀이 구슬처럼 나오고 몸에 붙어 흐르지 않으면 죽는다. 소아가 병들어 가슴이 꺼지고 입술이 바싹 마르며 눈을 곧추뜨고 입에서 나오는 기가 차며 발과 머리가 서로 맞닿고 누워 몸을 일으키지 못하며 손발과 사지가 늘어지고, 누운 모습이 묶인 듯 반듯하고 손바닥이 차면 모두 죽으니 열흘에 이르면 다시 치료할 수 없다.
〔錢〕病重 , 面有五色不常不澤者 , 死 。
〔전〕 병이 위중하고 얼굴의 오색이 일정하지 않으며 윤택하지 않으면 죽는다.
生下胎疾
태어날 때의 태질
〔無〕小兒初生氣絕不能啼者 , 必是難產 , 或胃寒所致 。 急以綿絮包裹抱懷中 , 未可斷臍帶 , 且將胞衣置爐炭中燒之 , 仍捻大紙條蘸油點火於臍帶下熏之 。 蓋臍帶連兒 , 火熏時 , 有火氣由臍入腹 , 更以熱醋湯蕩洗臍帶 , 須臾氣回 , 啼哭如常 , 方可洗浴 , 了 , 即斷臍帶 。
〔무〕 소아가 갓 태어나 기가 끊어져 울지 못하는 것은 반드시 난산이었거나 위한 때문에 생긴 것이다. 급히 솜으로 싸서 품에 안고 아직 탯줄을 끊지 말며, 우선 태반을 화로의 숯불 속에 놓아 태운다. 또 큰 종이 가닥을 꼬아 기름에 적시고 불을 붙여 탯줄 아래에서 훈한다. 탯줄은 아이와 이어져 있으므로 불로 훈할 때 화기가 배꼽을 따라 배로 들어간다. 다시 뜨거운 초탕으로 탯줄을 씻어 잠시 뒤 기가 돌아오고 평상시처럼 울어야 목욕시킬 수 있으며, 마친 뒤 곧 탯줄을 끊는다.
〔海〕 百壽散 小兒初生未滿月已里用之者 , 老無瘡疥 。
〔해〕 백수산은 갓 태어난 소아가 아직 만 한 달이 되기 전에 쓰면 늙어서도 창개가 없게 한다.
黃連(一兩) 硃砂(一錢)
황련 1냥, 주사 1돈.
上水煎 , 令老母拭去口涎 , 淨 , 灌下 , 余藥傾盆中浴兒 , 遍身搽 , 妙 。
위 약을 물에 달이고 나이 든 여인에게 입의 침을 깨끗이 닦게 한 다음 부어 넣는다. 남은 약은 대야에 부어 아이를 목욕시키고 온몸에 문지르면 묘하다.
又方 淨黃連一錢 , 水一盞 , 預先煎下 , 待兒生未出聲時 , 便用灌下 , 以去腹中惡物臍屎 , 兼解胎中蘊積熱毒 , 終身不生瘡 , 又去臍風等病 。
또 다른 처방이다. 깨끗한 황련 1돈을 물 1잔에 미리 달여 두었다가 아이가 태어나 아직 소리를 내지 않았을 때 곧 부어 넣어 배 속의 나쁜 물질과 제시(臍屎)를 없애고, 아울러 태 안에 쌓인 열독을 풀면 평생 창이 생기지 않으며 또한 제풍 등의 병도 없앤다.
〔錢〕胎實 , 面紅目黑睛多者 , 善笑 ; 胎怯 , 面黃目黑睛少白睛多者 , 多哭 。 更別父母肥瘦 , 肥不可生瘦 , 瘦不可生肥也 。 胎肥者 , 生下肌肉厚 , 遍身血色紅 , 滿月以後 , 漸漸羸瘦 , 目白睛粉紅色 , 五心煩熱 , 大便難 , 時時生涎 , 浴體法 主之 。
〔전〕 태실로 얼굴이 붉고 눈의 검은자위가 많으면 잘 웃고, 태겁으로 얼굴이 누렇고 눈의 검은자위가 적고 흰자위가 많으면 많이 운다. 다시 부모의 살찌고 여윔을 구별해야 하니, 살찐 부모에게 여윈 아이가 태어날 수 없고 여윈 부모에게 살찐 아이가 태어날 수 없다. 태비는 태어날 때 살이 두껍고 온몸의 혈색이 붉으며, 한 달을 채운 뒤에는 점점 여위고 눈의 흰자위가 분홍색이 되며 오심번열이 나고 대변보기가 어려우며 때때로 침이 생기는 것이니 욕체법이 주치한다.
天麻(二錢) 蠍尾(去毒) 硃砂(各五分) 烏蛇肉(酒浸 , 焙乾為末) 白礬(各三錢) 麝香(一字) 青黛(三錢)
천마 2돈, 갈미(독을 제거한 것)·주사 각 5푼, 오사육(술에 담갔다가 불에 말려 가루 낸 것)·백반 각 3돈, 사향 1자, 청대 3돈.
上研勻 , 每用三錢 , 水三碗 , 桃枝一握 , 並葉五七枚 , 同煎至十沸 , 溫熱浴之 。 勿浴背 。
위 약을 고루 갈아 매번 3돈에 물 3사발, 복숭아나무 가지 한 움큼과 그 잎 다섯 장이나 일곱 장을 함께 넣어 열 번 끓어오르도록 달이고 따뜻하게 하여 목욕시킨다. 등은 씻지 않는다.
胎怯者 , 生下面無精光 , 肌肉薄 , 大便白水 , 身無血色 , 時時哽氣 , 多噦 , 目無精采 , 亦宜以浴法主之 。
태겁은 태어날 때 얼굴에 정광이 없고 살이 얇으며 대변이 흰 물 같고 몸에 혈색이 없으며, 때때로 숨이 걸리고 딸꾹질이 많으며 눈에 정채가 없는 것이니 역시 욕법으로 주치해야 한다.
〔世〕母氣不足 , 則羸瘦而肉薄 ; 父精不足 , 則解顱 , 眼白多 。
〔세〕 어머니의 기가 부족하면 여위고 살이 얇으며, 아버지의 정이 부족하면 두개골이 벌어지고 눈의 흰자위가 많다.
胎熱 , 生下有血氣 , 時時叫哭 , 身壯熱如淡茶色 , 目赤 , 大便赤黃 , 糞稠 , 急釀乳浴法主之 。
태열은 태어날 때 혈기가 있고 때때로 소리 지르고 울며, 몸에 장열이 나고 엷은 차 빛깔 같으며, 눈이 붉고 대변이 적황색이고 되직한 것이니 급히 양유(釀乳)와 욕법으로 주치한다.
〔湯〕小兒在胎時 , 因母有熱 , 或恣食酒面熱毒之物 , 傳於胎中 , 令兒生下面赤眼閉 , 身體壯熱 , 哭聲不止 , 口熱如湯 , 乃胎熱之候也 , 宜 生地黃湯 。
〔탕〕 소아가 태 안에 있을 때 어머니에게 열이 있거나 술과 밀가루 음식 등 열독 있는 것을 마음껏 먹어 태 안으로 전해지면, 아이가 태어날 때 얼굴이 붉고 눈을 감으며 몸에 장열이 나고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으며 입이 끓는 물처럼 뜨거워진다. 이는 태열의 징후이니 생지황탕이 마땅하다.
生地 赤芍藥 川芎 當歸 栝蔞根
생지·적작약·천궁·당귀·괄루근.
上件等分 , 㕮咀 , 每服半兩 , 水一盞 , 煎六分 。 產婦亦可服 , 以些抹入兒口中 。
위 약을 같은 분량으로 잘게 썰어 매번 반 냥을 물 1잔으로 6분(六分)이 되도록 달인다. 산부도 복용할 수 있으며 조금을 아이의 입안에 발라 넣는다.
凡胎熱服藥不可求速效 , 治法當釀乳漸解之 。 若處以涼藥攻之 , 必損脾胃 , 加以嘔吐 , 乃成大患 , 宜服生地黃湯 , 用釀乳 。 小兒胎中有寒 , 生下不能將護 , 再傷於風 , 其候面色青白 , 四肢逆冷 , 手足顫動 , 口噤不開 , 乃胎寒之故 , 或寒氣乘虛入臟 , 作腹疼盤腸內吊 。 (胎寒治法見寒腹痛條 。 )
태열에 약을 먹일 때에는 빠른 효과를 구해서는 안 되며, 치료법은 양유(釀乳)로 점차 풀어야 한다. 찬 약으로 공격하면 반드시 비위를 손상하고 구토까지 더해져 큰 환난을 이루므로 생지황탕을 복용하여 양유에 써야 한다. 소아가 태 안에서 한이 있었는데 태어난 뒤 제대로 돌보지 못하여 다시 풍에 상하면 얼굴빛이 청백색이고 사지가 궐랭하며 손발을 떨고 입을 굳게 다물어 열지 않는 징후가 나타나니 이는 태한 때문이다. 혹 한기가 허한 틈을 타 장에 들어가면 복통과 반장내조를 일으킨다. (태한의 치료법은 한복통 조문에 보인다.)
〔田〕月里生驚 。 急取豬乳細研 , 辰砂 、 牛黃各少許 , 調抹口中 , 神效 。 乳母服防風通聖散三劑 , 其驚自消 。
〔전〕 태어난 달 안에 경(驚)이 생기면 급히 돼지젖을 취하여 곱게 갈고, 진사와 우황을 각각 조금씩 타서 입안에 발라 주면 신효하다. 유모가 방풍통성산 3제를 복용하면 그 경(驚)이 저절로 사라진다.
〔 《 鬥 》 〕治小兒未滿月 , 驚搐似中風欲死者 。 用辰砂以新汲水濃磨汁 , 塗五心上 , 最效 。
〔《투》〕 태어난 지 한 달이 되지 않은 소아가 경축하여 중풍처럼 죽으려 하는 것을 치료한다. 진사를 새로 길어 온 물로 진하게 갈아 즙을 내고 오심에 바르면 가장 효험이 있다.
〔湯〕治胎癇驚風皆可服 。 全蠍頭尾全者 , 用生薄荷葉包 , 外以麻線纏 , 火上炙燥 , 為末 , 別研生朱 、 麝香各少許 , 煎麥門冬湯調下 。
〔탕〕 태간과 경풍을 치료하며 모두 복용할 수 있다. 머리와 꼬리가 온전한 전갈을 생박하 잎으로 싸고 겉을 삼실로 묶어 불 위에서 구워 말린 뒤 가루 낸다. 따로 생주(生朱)와 사향을 각각 조금씩 갈고 맥문동탕을 달여 타서 삼킨다.
小兒生下遍體面目皆黃 , 狀如金色 , 身上壯熱 , 大便不通 , 小便如柏汁 , 乳食不思 , 啼叫不止 , 此胎黃之候 。 凡有此症 , 乳母宜服生地黃湯 , 仍忌酒面五辛之物 。
소아가 태어났을 때 온몸과 얼굴·눈이 모두 금빛처럼 누렇고 몸에 장열이 나며 대변이 통하지 않고 소변이 백즙(柏汁) 같고 젖과 음식을 생각하지 않으며 울부짖는 것이 그치지 않으면 태황의 징후이다. 이 증이 있으면 유모는 생지황탕을 복용하고 술·밀가루 음식과 오신의 음식을 금해야 한다.
〔錢〕 木瓜丸 治小兒生下吐者 。 因兒初生下 , 拭口中穢惡不盡 , 咽入喉中 , 故吐 , 木瓜丸主之 。 凡初生 , 急須拭掠口中令淨 , 若啼聲一發 , 則嚥下 , 多生諸病矣 。
〔전〕 모과환은 소아가 태어난 뒤 토하는 것을 치료한다. 아이가 갓 태어났을 때 입안의 더러운 것을 다 닦아 내지 못하여 목구멍으로 삼켰기 때문에 토하는 것이니 모과환이 주치한다. 갓 태어나면 급히 입안을 깨끗이 닦아야 하니, 울음소리를 한 번 내면 곧 삼켜 버려 여러 병이 많이 생긴다.
木瓜 麝香 膩粉 木香 檳榔(各等分)
모과·사향·니분·목향·빈랑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쓴다.
上同研細末 , 麵糊丸如小黃米大 。 每服一二丸 , 甘草水下 , 無時 。
위 약을 함께 곱게 갈아 가루 내고 밀가루 풀로 작은 황미 알갱이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한 알이나 두 알을 감초물로 때를 가리지 않고 삼킨다.
〔田〕月里生嘔 , 先用硃砂丸下之 。 如利後用朱沉煎 , 墜其邪氣 , 使穢物自下而不嘔也 。 月里生赤 , 肌膚如赤丹塗者 , 先用牛黃散托裡 , 續用藍葉散塗外 , 乳母服清涼飲子三大劑 。
〔전〕 태어난 달 안에 구토가 생기면 먼저 주사환으로 하법을 쓴다. 설사한 뒤에는 주침전을 써서 사기를 아래로 내려 더러운 것이 저절로 내려가고 토하지 않게 한다. 태어난 달 안에 붉어져 피부가 붉은 단을 칠한 듯하면 먼저 우황산으로 탁리하고 이어 남엽산을 겉에 바르며, 유모는 청량음자 큰 3제를 복용한다.
上小兒初生下月里諸疾 , 蓋胎毒之淺者 。 若一二歲後所生之疾 , 乃胎毒之深者 , 宜權法治之 。
위의 소아가 갓 태어난 달 안에 생기는 여러 병은 대개 태독이 얕은 것이다. 한두 살 뒤에 생기는 병은 태독이 깊은 것이니 형편에 맞는 방법으로 치료해야 한다.
〔垣〕李叔和一日問東垣曰 : 中年來得一子 , 至一歲後 , 身生紅絲瘤不救 , 後三四子至一二歲皆病瘤而死 , 敢問何也 ? 曰 : 予試思之 。 翌日見叔和曰 : 吾得之矣 。 汝腎中伏火 . 精中多有紅絲 , 以氣相傳 , 生子故有此疾 , 遇觸而動 , 發於肌肉之間 , 俗名胎瘤是也 。 汝試視之 , 果如其言 。 遂與滋腎丸數服 , 以瀉腎中火邪 , 補天真之不足 。 忌酒肉辛熱之物 。 其妻 , 以六味地黃丸養其陰血 , 受胎五月後 , 以白朮 、 黃芩二味作散與服 。 後生兒至三歲 , 前症不復作矣 。 叔和曰 : 先生乃神醫也 。 遂從受學 , 其子今已年壯矣 。
〔원〕 이숙화가 어느 날 동원에게 물었다. “중년에 아들 하나를 얻었는데 한 살이 지난 뒤 몸에 홍사류가 생겨 구하지 못하였습니다. 뒤에 서너 아들도 한두 살이 되면 모두 유병을 앓아 죽었으니 감히 그 까닭을 묻습니다.” 대답하였다. “내가 생각해 보겠네.” 다음 날 숙화를 만나 말하였다. “내가 알아냈네. 자네의 신 속에 화가 잠복하여 정 속에 붉은 실 같은 것이 많이 있고 기로 서로 전해지므로 자식에게 이 병이 있는 것이네. 자극을 만나면 움직여 살 사이에 생기는 것이니 민간에서 태류라고 부르는 것이 이것일세. 자네가 살펴보게.” 과연 그 말과 같았다. 이에 자신환을 몇 번 복용하게 하여 신 속의 화사를 사하고 천진의 부족함을 보하였으며 술·고기와 맵고 뜨거운 음식을 금하였다. 그 아내는 육미지황환으로 음혈을 기르게 하고 임신 다섯 달 뒤에는 백출과 황금 두 약으로 산을 만들어 복용하게 하였다. 뒤에 태어난 아이가 세 살이 되도록 앞의 증이 다시 생기지 않았다. 숙화가 “선생님은 신의이십니다.”라고 하고 마침내 따라 배우니 그 아들은 지금 이미 장년이 되었다.
丹溪補遺謂小兒心氣鬱而多瘡疽 , 由胎食過而受毒 , 此至論也 。 小兒識見未萌 , 欲想未動 , 心氣何郁 , 先哲謂乳下小兒 , 常多濕熱與胎食過而受毒 。 又有成胎之時 , 父母氣血有寒熱之偏 , 多能致子之病 。 況形體未堅完 , 肓膜尚脆嫩 , 何為略而未論 。 向見一人連年痁病 , 新愈而成一男 , 生來三月病熱 , 右腋下陽明少陽之間生一癤 , 甫平 , 左腋下相對又生一癤 , 膿血淋漓 , 無復生意 。 醫者王壽甫以四物湯 、 敗毒散加參 , 以香附為佐 , 犀角為使 , 大料飲乳母兩月而安 。 逾三月 , 忽腹脹生赤疹如霞片 , 取剪刀草汁調晚蠶砂敷之隨消 , 半月 , 脹移入胞囊為腫 , 黃瑩可畏 。 越兩日囊裂開 , 兩丸顯露 , 出清水 , 以紫蘇葉承麩炭細末托之 , 旬余而合 。 夫以父之久病 , 其母寧無憂鬱之火 , 與痁之餘熱毒致此 , 亦不可不知 。
《단계보유》에서는 소아의 심기가 울체되어 창저가 많은 것은 태식이 지나쳐 독을 받은 데서 말미암는다고 하였으니 지극한 논의이다. 소아는 식견이 아직 싹트지 않고 욕망과 생각도 움직이지 않았는데 심기가 어찌 울체되겠는가? 선철은 젖을 먹는 소아에게 늘 습열이 많고 태식이 지나쳐 독을 받는다고 하였다. 또 태가 이루어질 때 부모의 기혈에 한열의 치우침이 있으면 자식의 병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하물며 형체가 아직 단단하고 온전하지 않고 황막도 여린데 어찌 간략히 하고 논하지 않는가? 전에 어떤 사람이 여러 해 학질(痁病)을 앓다가 갓 나은 뒤 아들 하나를 얻은 것을 보았다. 태어난 지 석 달에 열병을 앓고 오른쪽 겨드랑이 아래 양명과 소양 사이에 절 하나가 생겼다. 겨우 가라앉자 왼쪽 겨드랑이 아래 마주 보는 곳에 또 절 하나가 생겨 고름과 피가 줄줄 흘러 다시 살아날 기미가 없었다. 의사 왕수보가 사물탕과 패독산에 삼을 더하고 향부를 좌약으로, 서각을 사약으로 삼아 유모에게 많은 양을 두 달 동안 마시게 하니 편안해졌다. 석 달이 지나 갑자기 배가 불러 오르고 노을 조각 같은 붉은 발진이 생겼다. 전도초 즙으로 만잠사를 개어 바르자 곧 사라졌다. 보름 뒤에는 부기가 포낭으로 옮겨가 부어 누렇고 번들거리는 것이 두려울 만하였다. 이틀 뒤 음낭이 갈라져 두 고환이 드러나고 맑은 물이 나왔다. 자소엽에 밀기울 숯의 고운 가루를 받쳐 대어 주니 열흘 남짓 뒤에 아물었다. 아버지가 오래 병들었으니 어머니에게 어찌 우울한 화가 없었겠는가? 이것과 학질(痁病)의 남은 열독이 이 지경을 이루었으니 이 또한 알아야 한다.
〔垣〕張進士次子二歲 , 滿頭有瘡 , 一日瘡忽自平 , 遂患痰喘 。 予視之曰 : 此胎毒也 , 慎勿與解利藥 。 眾皆愕然 。 予又曰 : 乃母孕時所喜何物 ? 張曰 : 辛辣熱物 , 是其所喜 。 因口授一方 , 人參 、 連翹 、 川芎 、 黃連 、 甘草 、 陳皮 、 芍藥 、 木通 , 濃煎湯入竹瀝與之 , 數日而安 。 何以知之 ? 見其精神昏倦 , 受病特深 , 決無外感 , 非胎毒而何 。
〔원〕 장 진사의 둘째 아들이 두 살인데 머리 가득 창이 있었다. 어느 날 창이 갑자기 저절로 가라앉더니 담천을 앓았다. 내가 살펴보고 “이는 태독이니 해리하는 약을 주지 않도록 삼가야 합니다.”라고 하자 모두 놀랐다. 내가 다시 “그 어머니가 임신하였을 때 무엇을 좋아하였습니까?”라고 물으니 장씨가 “맵고 뜨거운 것을 좋아하였습니다.”라고 하였다. 이에 인삼·연교·천궁·황련·감초·진피·작약·목통을 진하게 달여 죽력을 넣어 주는 처방 하나를 말로 일러 주니 며칠 만에 편안해졌다. 무엇으로 알았는가? 정신이 흐리고 나른하며 병든 정도가 유독 깊고 결코 외감이 아니었으니 태독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予之次女 , 形瘦性急 , 體本有熱 。 懷孕三月 , 適當夏暑 , 口渴思水 , 時發小熱 , 遂教以四物加黃芩 、 陳皮 、 生甘草 、 木通 , 因懶於煎煮 , 數帖而止 。 其後生子二歲 , 瘡疾遍身 , 忽一日其瘡頓愈 , 遂成痎瘧 。 予曰 : 此胎毒也 。 瘡若再作 , 病必自安 。 已而果然 。 若於孕時確守前方 , 何病之有 !
나의 둘째 딸은 몸이 여위고 성질이 급하며 본래 몸에 열이 있었다. 임신 석 달에 마침 여름 더위를 만나 목이 말라 물을 생각하고 때때로 조금씩 열이 나므로 사물에 황금·진피·생감초·목통을 더해 쓰도록 일렀다. 달이기를 게을리하여 몇 첩만 먹고 그쳤다. 그 뒤 태어난 아이가 두 살이 되어 창병이 온몸에 퍼졌는데 어느 날 갑자기 창이 모두 낫더니 해학이 되었다. 내가 “이는 태독이니 창이 다시 생기면 병이 반드시 저절로 편안해질 것이다.”라고 하였는데 얼마 뒤 과연 그러하였다. 임신하였을 때 앞의 처방을 굳게 지켰다면 무슨 병이 있었겠는가!
〔丹〕鄭廉使之子年十六 , 初生七個月患淋病 , 五七日必一發 。 其發則大痛 , 水道狀如黍如粟者約一杯許 , 然後定 。 診其脈輕則澀 , 重則弦 , 視其形瘦而長 , 其色青而蒼 。 意其父必因多服下部藥 , 遺毒在胎 , 留於子之命門而然 。 遂以紫雪和黃柏末 , 丸桐子大 , 曬極干 , 熱湯下百丸 , 以食物壓之 。 又半日 , 痛大作 , 腰連腹 , 水道乃行 , 下如黍如粟者一大碗許 , 其病減十分之八 。 後又與陳皮一兩 , 桔梗 、 木通各半兩 , 作一帖與之 , 又下如黍粟者一合許而安 。 父得燥熱 , 且能病子 , 況母得之者乎 ? 予書此以證東垣紅瘤之事 , 此亦熱在血分也 。 陳氏女八歲時癇病 , 遇陰雨則作 , 遇驚亦作 , 口出涎沫 , 聲似羊鳴 。 予視之曰 : 此胎受驚也 。 其病深痼 , 調治半年亦可安 , 仍須淡味以佐藥功 。 與 燒丹丸 , 繼以四物湯入黃連 , 隨時令加減 , 半生而安 。 (燒丹丸方原本未考 , 按 《 類萃 》 用玄精石 、 輕粉各一錢 , 粉霜 、 硼砂各五分 , 研勻 , 入寒食麵一錢 , 滴水和成餅 , 再用麵裹煨黃取出 , 去面 , 再研細 , 滴水和丸如米大 。 一歲五丸 , 二歲十丸 , 溫水送下 , 取下惡物為度 , 未知是否 。 )
〔단〕 정 염사의 아들은 열여섯 살인데 태어난 지 일곱 달에 임병을 앓아 닷새나 이레마다 반드시 한 번 발작하였다. 발작하면 몹시 아프고 수도에 기장이나 조 같은 것이 약 한 잔쯤 나온 뒤에야 안정되었다. 맥을 진찰하니 가볍게 누르면 삽하고 무겁게 누르면 현하였으며, 체형은 여위고 길고 빛깔은 푸르고 창백하였다. 아버지가 반드시 하부의 약을 많이 복용하여 남은 독이 태에 있고 아들의 명문에 머물러 그런 것이라 생각하였다. 이에 자설과 황백 가루를 섞어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들고 햇볕에 아주 바싹 말려 뜨거운 탕으로 백 알을 삼킨 뒤 음식으로 눌렀다. 다시 반나절 뒤 통증이 크게 일어나 허리에서 배까지 이어졌고 수도가 통하면서 기장이나 조 같은 것이 큰 사발 하나쯤 내려오니 병이 열에서 여덟만큼 줄었다. 뒤에 또 진피 1냥, 길경과 목통 각 반 냥을 한 첩으로 만들어 주자 다시 기장이나 조 같은 것이 1홉쯤 내려오고 편안해졌다. 아버지에게 조열이 있어도 자식을 병들게 할 수 있는데 하물며 어머니에게 있는 경우이겠는가? 내가 이를 적어 동원의 홍류에 관한 일을 증명하니 이것 또한 열이 혈분에 있는 것이다. 진씨의 딸이 여덟 살 때 간병(癇病)을 앓아 흐리고 비가 오면 발작하고 놀라도 발작하며 입에서 침과 거품이 나오고 소리가 양 울음 같았다. 내가 살펴보고 말하였다. “이는 태 안에서 놀람을 받은 것이다. 병이 깊고 고질적이나 반년 동안 조치하여 치료하면 편안해질 수 있다. 담박한 음식으로 약의 효력을 도와야 한다.” 소단환을 주고 이어 사물탕에 황련을 넣어 계절에 따라 가감하니 반생(半生)에 편안해졌다. (소단환 처방은 원본에서 상고하지 못하였다. 《유췌》를 살펴보면 현정석·경분 각 1돈, 분상·붕사 각 5푼을 고루 갈고 한식면 1돈을 넣어 물을 떨어뜨려 섞어 떡을 만든다. 다시 밀가루 반죽으로 싸서 잿불에 누렇게 구워 꺼내고 겉의 반죽을 제거한 다음 다시 곱게 갈아 물을 떨어뜨려 쌀알만 한 환을 만든다. 한 살에는 다섯 알, 두 살에는 열 알을 따뜻한 물로 삼켜 나쁜 것이 내려오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고 하였으나 이것이 맞는지는 알 수 없다.)
肝主風
간은 풍을 주관한다
〔錢〕肝有風 , 目連札不搐 ; 有熱 , 則直視亦不搐 ; 得心熱則搐 。 治肝 , 瀉青丸 。 治心 , 導赤散 。 凡病或新或久 , 皆引肝風 , 風動而上於頭目 。 目屬肝 , 風入於目 , 上下左右如風吹不定 , 兒不任 , 故目連札也 。 若熱入於目 , 牽其筋脈 , 兩眥皆緊 , 不能轉視 , 故目直視也 。 若得心熱則搐 , 其子母俱有實熱 , 風火相搏故也 。 治肝 , 瀉青丸 。 治心 , 導赤散 。
〔전〕 간에 풍이 있으면 눈을 자주 깜빡이되 경축하지 않고, 열이 있으면 곧추보기만 하고 역시 경축하지 않으며, 심의 열을 받으면 경축한다. 간을 치료하는 데는 사청환, 심을 치료하는 데는 도적산을 쓴다. 병이 새로 생겼든 오래되었든 모두 간풍을 끌어내고 풍이 움직여 머리와 눈으로 올라간다. 눈은 간에 속하므로 풍이 눈으로 들어가면 위아래와 좌우로 바람이 불듯 일정하지 않아 아이가 감당하지 못하므로 눈을 자주 깜빡인다. 열이 눈으로 들어가면 근맥을 당겨 양쪽 눈구석이 모두 팽팽해지고 눈을 돌려 보지 못하므로 곧추본다. 심의 열을 받으면 경축하는 것은 자와 모가 모두 실열을 가지고 풍과 화가 서로 부딪치기 때문이다. 간을 치료하는 데는 사청환, 심을 치료하는 데는 도적산을 쓴다.
角弓反張
각궁반장
〔錢〕肝有風 , 甚則身反張 , 強直不搐 , 心不受熱 , 當補腎治肝 。 補腎 , 地黃丸 。 治肝 , 瀉青丸 。
〔전〕 간에 풍이 있어 심해지면 몸이 뒤로 젖혀지고 뻣뻣하게 곧되 경축하지 않는 것은 심이 열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니 신을 보하고 간을 치료해야 한다. 신을 보하는 데는 지황환, 간을 치료하는 데는 사청환을 쓴다.
丹溪云 : 痓比癇為虛 , 宜帶補 , 多是氣虛有火兼痰 , 用人參 、 竹瀝治之 , 不用兼風藥 。 此論實發前人所未發 , 湯氏雖云痓候十無一生 , 蓋未嘗有此法施於人也 。
단계가 말하였다. “치(痓)는 간(癇)에 비해 허하므로 보하는 것을 겸해야 한다. 대부분 기허에 화가 있고 담을 겸한 것이니 인삼과 죽력으로 치료하고 풍약을 겸하여 쓰지는 않는다.” 이 논의는 실로 앞사람들이 밝히지 못한 것을 밝힌 것이다. 탕씨는 치후에는 열에 하나도 살지 못한다고 하였으나 대개 이 방법을 사람에게 시행한 적이 없었던 것이다.
〔 《 明 》 〕角弓反張 。 鼻上入髮際三分 , 灸三壯 。 大椎下節間 , 灸三壯 。
〔《명》〕 각궁반장에는 코 위쪽으로 발제에 들어가 3푼인 곳에 뜸을 3장 뜬다. 대추 아래 마디 사이에도 뜸을 3장 뜬다.
〔湯〕身軟時醒者為癇 , 身強直反張如弓 , 不時醒者為痓 , 痓候十無一生 。
〔탕〕 몸이 부드러우며 때때로 깨어나는 것은 간(癇)이고, 몸이 뻣뻣하고 곧으며 활처럼 뒤로 젖혀지고 때맞추어 깨어나지 않는 것은 치(痓)이다. 치후에는 열에 하나도 살지 못한다.
搖頭
머리를 흔듦
〔湯〕肝風搖頭 , 諸方不載 。 鄭都丞子患七年搖頭 , 三年下血 , 已服百餘方 , 前後所服治搖頭者 , 無非風藥止血者 , 或作痢 , 或作腸風 , 百藥無效 。 予既視其病 , 又知其詳 , 亦不明其標本 , 退而思之 , 乃肝血液盛 , 外有風熱乘之 。 肝屬木 , 盛而脾土為木所克 。 脾與肺是子母 , 俱為肝所勝 , 而血遂漬於大便 , 故便血不止 。 遂處一方 , 但損肝祛風而益脾 。 初亦一時之見 , 只數服而愈 。 十餘日後 , 血止而下白膿 , 遂得以安 。
〔탕〕 간풍으로 머리를 흔드는 것은 여러 처방서에 실려 있지 않다. 정 도승의 아들이 머리를 흔드는 병을 일곱 해 앓고 하혈을 삼 년 하였는데 이미 백여 처방을 복용하였다. 앞뒤로 머리 흔드는 것을 치료하려고 복용한 것은 모두 풍약이었고, 지혈하려는 것은 혹 이질로 여기거나 혹 장풍으로 여겨 쓴 것이었으나 온갖 약이 효험이 없었다. 내가 그 병을 보고 자세한 사정도 알았으나 역시 표본을 분명히 알지 못하였다. 물러나 생각해 보니 간의 혈액이 성하고 밖에서 풍열이 타고든 것이었다. 간은 목에 속하므로 성하면 비토가 목의 극을 받는다. 비와 폐는 자모 관계인데 모두 간에 눌려 피가 대변으로 스며들므로 변혈이 그치지 않는 것이다. 이에 간의 성함을 덜고 풍을 없애며 비를 더해 주기만 하는 처방 하나를 정하였다. 처음에는 한때의 견해였으나 몇 번 복용하자 나았다. 열흘 남짓 뒤 피가 멎고 흰 고름이 내려오더니 마침내 편안해졌다.
犀角屑 甘草(各一分) 栝蔞根(半兩) 蛇蛻皮(一錢 , 炙赤) 防風(五兩) 鉤藤(鉤子 , 一錢) 麻黃(去節 , 一錢) 黃耆(蜜炙 , 半兩) 羌活 白芍藥(各半兩)
서각설·감초 각 1푼, 괄루근 반 냥, 사태피 1돈(붉게 구운 것), 방풍 5냥, 구등의 갈고리 1돈, 마황 1돈(마디를 제거한 것), 황기 반 냥(꿀로 구운 것), 강활·백작약 각 반 냥.
上為末 , 棗肉丸 , 食後薄荷湯下 , 只二服作效 , 頭搖即止 , 便血隨愈 。 次間服胃風湯 , 數日頓除 。 沈舍人子服之亦驗 。
위 약을 가루 내어 대추살로 환을 만들고 식후에 박하탕으로 삼킨다. 단 두 번 복용하자 효과가 나서 머리 흔드는 것이 곧 그치고 변혈도 따라 나았다. 이어 위풍탕을 사이사이 복용하니 며칠 만에 모두 없어졌다. 심 사인의 아들이 복용하여도 효험이 있었다.
〔海〕 《 食療 》 云 : 蛇脫皮 , 主去風邪 , 明目 , 治小兒一百二十種驚癇寒熱 , 痔 , 蠱毒 , 安胎 , 熬用 。 治癇弄舌搖頭者 , 宜用全脫 。
〔해〕 《식료》에서 말하였다. “사탈피는 풍사를 제거하고 눈을 밝히며 소아의 백스무 가지 경간과 한열, 치질, 고독을 치료하고 태를 편안하게 하는 것을 주관하니 볶아서 쓴다.” 간병(癇病)으로 혀를 놀리고 머리를 흔드는 것을 치료할 때에는 온전히 벗은 허물을 써야 한다.
偏風
편풍
〔錢〕 全蠍散 治小兒驚風中風 , 口眼喎斜 , 言語不正 , 手足偏廢不舉 。
〔전〕 전갈산은 소아의 경풍과 중풍으로 입과 눈이 비뚤어지고 말이 바르지 않으며 손발이 한쪽으로 마비되어 들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全蠍(去毒 , 炒) 殭蠶(直者 , 炒) 川芎 黃芩(去心) 甘草 桂枝 赤芍藥 麻黃(去節 。 各一兩) 天麻(六錢) 大南星(湯泡七次 , 去皮臍 , 切 , 焙乾 , 五錢)
전갈(독을 제거하고 볶은 것)·강잠(곧은 것을 볶은 것)·천궁·황금(속을 제거한 것)·감초·계지·적작약·마황(마디를 제거한 것) 각 1냥, 천마 6돈, 대남성 5돈(끓는 물에 일곱 번 담그고 껍질과 배꼽을 제거하여 썰고 불에 말린 것).
上為粗末 , 每服三錢 , 水一鍾半 , 姜七片 , 煎七分 , 溫服無時 , 量大小與之 , 一日三四服 。 忌羊肉 。
위 약을 거칠게 가루 내어 매번 3돈에 물 1종 반과 강(姜) 7쪽을 넣어 7분(七分)이 되도록 달이고 때를 가리지 않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나이가 많고 적음을 헤아려 주며 하루에 서너 번 복용한다. 양고기를 금한다.
驚搐
경축
按驚 、 搐一也 , 而有晨夕之分 , 表裡之異 。 身熱力大者為急驚 , 身冷力小者為慢驚 , 仆地作聲 , 醒時吐沫者為癇 , 頭目仰視者為天吊 , 角弓反張者為痓 , 而治各不同也 。
살펴보건대 경과 축은 하나이지만 새벽과 저녁의 구분이 있고 표리의 차이가 있다. 몸이 뜨겁고 힘이 큰 것은 급경이며 몸이 차고 힘이 작은 것은 만경이다. 땅에 쓰러져 소리를 내고 깨어날 때 거품을 토하는 것은 간(癇)이고, 머리와 눈을 들어 위를 보는 것은 천조이며, 각궁반장은 치(痓)이다. 치료법은 각각 다르다.
〔錢〕潮熱變發搐 , 在早晨寅 、 卯時者 , 此肝用事之時也 。 身體壯熱 , 目上視 , 手足動搖 , 口內生熱涎 , 項頸強急 , 此肝旺也 , 當補腎治肝 。 補腎 , 地黃丸 ; 治肝 , 瀉青丸 。 (潔古云 : 木之位肝旺也 。 )
〔전〕 조열이 변하여 경축이 발하는 때가 이른 아침 인시와 묘시이면 간이 작용하는 때이다. 몸에 장열이 나고 눈을 치켜뜨며 손발이 떨리고 입안에 뜨거운 침이 생기며 목이 뻣뻣하고 당기는 것은 간이 왕성한 것이니 신을 보하고 간을 치료해야 한다. 신을 보하는 데는 지황환, 간을 치료하는 데는 사청환을 쓴다. (결고가 말하였다. “목의 위치로서 간이 왕성한 것이다.”)
因潮熱發搐 , 在巳 、 午 、 未時者 , 此心用事之時也 。 心惕 , 目上視 , 白睛赤色 , 牙關緊急 , 口內涎生 , 手足動搖 , 此心旺也 。 當補肝治心 。 治心 , 導赤散 、 涼驚丸 ; 補肝 , 地黃丸 。 (潔古云 : 火之位心熱也 。 )
조열 때문에 경축이 발하는 때가 사시·오시·미시이면 심이 작용하는 때이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눈을 치켜뜨며 흰자위가 붉고 이를 꽉 다물며 입안에 침이 생기고 손발이 떨리는 것은 심이 왕성한 것이다. 간을 보하고 심을 치료해야 한다. 심을 치료하는 데는 도적산과 양경환, 간을 보하는 데는 지황환을 쓴다. (결고가 말하였다. “화의 위치로서 심이 뜨거운 것이다.”)
廣親宅七太尉 , 方七歲 , 潮熱數日欲愈 。 錢謂父二大王曰 : 七使潮熱將安 , 八使預防驚搐 。 王怒曰 : 但使七使愈 , 勿言八使病 。 錢曰 : 八使過來日午間即無苦也 。 次日午前果作搐 , 急召錢治之 , 三日而愈 。 蓋預見其目直視而腮赤 , 必肝心俱熱 , 更坐石杌子 , 乃欲就冷 , 此熱甚也 。 又肌膚素肥盛而本實 , 其脈急促 , 故發搐 。 克言午時者 , 自寅至午 , 皆心肝用事之時 , 治之乃瀉心肝補腎自安矣 。
광친댁의 일곱째 태위가 막 일곱 살이었는데 조열을 며칠 앓다가 나으려 하였다. 전이 그 아버지인 둘째 대왕에게 말하였다. “일곱째 사의 조열은 곧 안정될 것이나 여덟째 사는 경축을 미리 막아야 합니다.” 왕이 성내며 “일곱째 사만 낫게 하면 되니 여덟째 사의 병은 말하지 말라.”고 하였다. 전이 “여덟째 사는 내일 오시 무렵을 넘기면 괴로움이 없을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다음 날 오시 전에 과연 경축이 생겨 급히 전을 불러 치료하니 사흘 만에 나았다. 미리 눈을 곧추보고 뺨이 붉은 것을 보았으니 반드시 간과 심이 모두 뜨거웠고, 게다가 돌 걸상에 앉아 찬 곳을 찾으려 하였으므로 열이 심한 것이었다. 또 살이 본래 두텁고 충실하여 바탕이 실하고 맥이 급촉하였으므로 경축이 발한 것이다. 오시라고 때를 정하여 말한 것은 인시부터 오시까지가 모두 심과 간이 작용하는 때이기 때문이며, 치료에는 곧 심과 간을 사하고 신을 보하면 저절로 안정된다.
因潮熱發搐 , 在申 、 酉 、 戌時者 , 此肺用事之時也 。 不甚搐而喘 , 目微斜視 , 身熱如火 , 睡露睛 , 手足冷 , 大便淡黃水 , 是肝旺 。 當補脾 , 益黃散 ; 治肝 , 瀉青丸 ; 治心 , 導赤散 。 (潔古云 : 脾病肝強 , 法當補脾 , 恐木賊害 , 宜先瀉心肝以挫其強 , 而後補脾為當 。 )
조열 때문에 경축이 발하는 때가 신시·유시·술시이면 폐가 작용하는 때이다. 경축이 심하지 않으면서 숨을 헐떡이고 눈이 조금 비스듬히 보며 몸이 불처럼 뜨겁고 잘 때 눈동자가 드러나며 손발이 차고 대변이 담황색 물 같으면 간이 왕성한 것이다. 비를 보하는 데는 익황산, 간을 치료하는 데는 사청환, 심을 치료하는 데는 도적산을 써야 한다. (결고가 말하였다. “비가 병들고 간이 강한 것이므로 법대로라면 비를 보해야 하지만 목이 해칠까 염려되니 먼저 심과 간을 사하여 그 강함을 꺾은 뒤에 비를 보하는 것이 마땅하다.”)
徐氏子三歲病潮熱 , 每日西則發搐 , 身微熱而目微斜露睛 , 四肢冷而喘 , 大便微黃 。 請錢與李同治 。 錢問李曰 : 病何搐也 ? 李曰 : 有風 。 何身熱微溫 ? 曰 : 四肢所作 。 何目斜睛露 ? 曰 : 搐則目斜 。 何肢冷 ? 曰 : 冷厥 , 心內熱 。 曰 : 何喘 ? 曰 : 搐之甚也 。 曰 : 何以治之 ? 曰 : 涼驚丸 , 鼻中灌之 , 必搐止 。 錢又問曰 : 既謂風病溫壯 , 搐引目斜露睛 , 內熱支冷 , 及搐甚而喘 , 並以何藥治之 ? 李曰 : 皆此藥也 。 錢曰 : 不然 。 搐者 , 心肝實也 ; 身微熱者 , 日西肺用事之時也 ; 肺主身溫 , 今且熱者 , 肺虛也 ; 目微斜露睛者 , 肝肺相乘勝也 ; 四肢冷者 , 脾虛也 , 肺若虛甚 , 則脾母亦弱 , 木氣乘脾 , 四肢即冷 。 治之當先補脾肺 , 用益黃散 、 阿膠散 , 得脾虛癥退 , 然後治其心肝 , 以瀉青丸 、 導赤散 、 涼驚丸治之 , 九日愈 。
서씨의 아들이 세 살에 조열을 앓아 날마다 해가 서쪽으로 기울면 경축이 발하였다. 몸이 조금 뜨겁고 눈이 조금 비스듬하며 눈동자가 드러나고 사지가 차며 숨을 헐떡이고 대변은 조금 누렇다. 전과 이에게 함께 치료해 달라고 청하였다. 전이 이에게 “어찌하여 경축하는가?”라고 묻자 이가 “풍이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하였다. “어찌하여 몸의 열이 조금 따뜻한가?”라고 하자 “사지에서 생긴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어찌하여 눈이 비스듬하고 눈동자가 드러나는가?”라고 하자 “경축하면 눈이 비스듬해집니다.”라고 하였다. “어찌하여 사지가 찬가?”라고 하자 “냉궐이며 심 속에는 열이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어찌하여 숨을 헐떡이는가?”라고 하자 “경축이 심하기 때문입니다.”라고 하였다. “어떻게 치료하는가?”라고 하자 “양경환을 코 안에 부어 넣으면 반드시 경축이 멎습니다.”라고 하였다. 전이 다시 물었다. “풍병으로 몸이 뜨겁고 경축이 눈을 당겨 비스듬해지며 눈동자가 드러나고, 속이 뜨거우며 사지가 차고, 경축이 심하여 헐떡인다고 하였으니 모두 무슨 약으로 치료하는가?” 이가 “모두 이 약입니다.”라고 하였다. 전이 말하였다. “그렇지 않다. 경축하는 것은 심과 간이 실한 것이고, 몸이 조금 뜨거운 것은 해가 서쪽으로 기우는 때가 폐가 작용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폐는 몸의 따뜻함을 주관하는데 지금 열이 나는 것은 폐가 허한 것이다. 눈이 조금 비스듬하고 눈동자가 드러나는 것은 간과 폐가 서로 타고들어 이기기 때문이다. 사지가 찬 것은 비가 허한 것으로, 폐가 심하게 허하면 어미인 비도 약하여 목기가 비를 타고들므로 사지가 곧 차게 된다. 먼저 비와 폐를 보하여 익황산과 아교산을 쓰고 비허의 증이 물러난 뒤에 심과 간을 치료해야 한다.” 사청환·도적산·양경환으로 치료하여 아흐레 만에 나았다.
因潮熱發搐 , 在亥 、 子 、 丑時者 , 此腎用事之時也 。 不甚搐而臥不穩 , 身體溫壯 , 目睛緊斜視 , 喉中有痰 , 大便銀褐色 , 乳食不消 , 多睡不省 , 當補脾治心 。 補脾 , 益黃散 ; 治心 , 導赤散 、 涼驚丸 。 (潔古云 : 皆因大病後脾胃虛損 , 多有此疾 。 )
조열 때문에 경축이 발하는 때가 해시·자시·축시이면 신이 작용하는 때이다. 경축이 심하지 않으나 누워서 안정되지 못하고 몸이 뜨거우며 눈동자가 팽팽하게 비스듬히 보고 목구멍에 담이 있으며 대변이 은갈색이고 젖과 음식을 소화하지 못하며 많이 자고 깨어나지 못하면 비를 보하고 심을 치료해야 한다. 비를 보하는 데는 익황산, 심을 치료하는 데는 도적산과 양경환을 쓴다. (결고가 말하였다. “모두 큰 병을 앓은 뒤 비위가 허손해져 이런 병이 많이 생긴다.”)
傷風發搐 , 因傷風后得之 , 口中氣出熱 , 呵欠頓悶 , 手足動搖 , 當發散 , 大青膏主之 。 小兒生來怯弱者 , 多此病也 。 (大青膏方見傷寒 。 )
상풍으로 경축이 발하는 것은 상풍을 앓은 뒤 생긴 것이다. 입에서 나오는 기가 뜨겁고 하품하며 몹시 답답해하고 손발이 떨리므로 발산해야 하니 대청고가 주치한다. 태어날 때부터 겁약한 소아에게 이 병이 많다. (대청고 처방은 상한 조문에 보인다.)
〔潔〕傷風發搐 , 因傷風而得之 。 症同大人傷風寒痰之類 , 當辨有汗無汗 。 陰陽二症 , 用大青膏 、 小續命之類開發則愈 。 (大青膏 , 陰症 ; 小續命 , 陽症也 。 )
〔결〕 상풍으로 경축이 발하는 것은 상풍으로 생긴 것이다. 증은 어른의 상풍·한담 따위와 같으니 땀이 있는지 없는지를 구별해야 한다. 음양의 두 증에는 대청고와 소속명 따위로 열어 발산하면 낫는다. (대청고는 음증, 소속명은 양증이다.)
〔錢〕傷食發搐 , 因傷食後得之 , 身體溫 , 多唾多睡 , 或吐 , 不思乳食而發搐 , 當先定搐 , 搐退 , 白餅子下之 , 後服安神丸 。
〔전〕 상식으로 경축이 발하는 것은 음식에 상한 뒤 생긴 것이다. 몸이 따뜻하고 침을 많이 뱉으며 많이 자고 혹 토하며 젖과 음식을 생각하지 않으면서 경축하므로 먼저 경축을 안정시켜야 한다. 경축이 물러나면 백병자로 하법을 쓰고 뒤에 안신환을 복용한다.
〔潔〕傷食發搐 , 謂不因他症忽然而搐 。 此因飲食過度 , 致傷脾胃 , 故兒多睡多吐 , 不思飲食 ; 脾胃既虛 , 引動肝風則發搐 。 當先定其搐 , 加羌活 、 防風 , 煎下瀉青丸 , 後用白餅子下其食 , 漸漸用調中丸 、 異功散養其氣 。
〔결〕 상식으로 경축이 발한다는 것은 다른 증 때문이 아닌데 갑자기 경축하는 것을 말한다. 음식을 지나치게 먹어 비위를 상하였으므로 아이가 많이 자고 많이 토하며 음식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비위가 이미 허하여 간풍을 끌어 움직이면 경축이 발한다. 먼저 경축을 안정시켜야 하니 강활과 방풍을 더해 달인 것으로 사청환을 삼키고, 뒤에 백병자로 음식을 내려보내며 점차 조중환과 이공산으로 그 기를 기른다.
〔錢〕百日內發搐 , 真者不過兩三次 , 必死 。 假者頻發不為重 。 真者內生驚癇 , 假者外傷風冷 。 蓋血氣未實 , 不能勝任 , 乃發搐也 。 欲知假者 , 口中氣出熱 , 治之可發散 , 大青膏主之 , 及用塗囟浴體法 。
〔전〕 백 일 안에 경축이 발하는 경우 진짜는 두세 번을 넘기지 못하고 반드시 죽지만 가짜는 자주 발작해도 위중하지 않다. 진짜는 안에서 경간이 생긴 것이고 가짜는 밖에서 풍랭에 상한 것이다. 혈기가 아직 충실하지 않아 견디지 못하므로 경축이 발한다. 가짜임을 알려면 입에서 나오는 기가 뜨거운 것을 보니 발산하여 치료할 수 있고 대청고가 주치하며 아울러 도신욕체법을 쓴다.
李司戶孫 , 百日病來搐三五次 , 請眾醫治 。 或作天吊 , 或作胎驚 , 或作驚癇 , 皆無應者 。 後錢氏用大青膏如豆許一服發之 , 復與塗囟法及浴體法 , 三日而愈 。 何以然 ? 嬰兒初生 , 肌骨嫩怯 , 一被風傷 , 遂不能任 , 故發搐也 。 然頻發者輕 , 以客風在內 , 每遇不任即搐 , 輕則易歇 , 故發頻也 。 搐稀者是內臟發病 , 不可救也 。 頻搐者宜散風冷 , 故用大青膏 , 亦不可多服 。 蓋兒至小 , 易虛易實 , 多即生熱 , 止宜用下塗囟法 。
이 사호의 손자가 백일에 병든 뒤 경축이 세댓 차례 있어 여러 의사에게 치료를 청하였다. 혹 천조로 여기고 혹 태경으로 여기며 혹 경간으로 여겼으나 모두 효과가 없었다. 뒤에 전씨가 콩만 한 대청고를 한 번 복용하게 하여 발산하고 다시 도신법과 욕체법을 쓰니 사흘 만에 나았다. 어찌하여 그러하였는가? 영아는 갓 태어나 근골이 여리고 겁약하여 한번 풍에 상하면 감당하지 못하므로 경축이 발하는 것이다. 그러나 자주 발하는 것은 가벼우니 객풍이 안에 있어 견디지 못할 때마다 경축하지만 가벼워 쉽게 쉬므로 자주 발한다. 경축이 드문 것은 안의 장에서 병이 생긴 것이므로 구할 수 없다. 자주 경축하면 풍랭을 흩어야 하므로 대청고를 쓰되 역시 많이 복용해서는 안 된다. 아이가 아주 작아 쉽게 허해지고 쉽게 실해지므로 많이 쓰면 열이 생기니 아래의 도신법만 써야 한다.
麝香(一字) 蠍尾(去毒 , 為末 , 半錢) 薄荷(半字) 蜈蚣(炙) 牛黃 青黛(各一字)
사향 1자, 갈미 반 돈(독을 제거하여 가루 낸 것), 박하 반 자, 오공(구운 것)·우황·청대 각 1자.
上同研末 , 用熟棗肉劑為膏 , 新綿紙上塗勻 , 貼囟上 , 四旁可出一指許 , 火上炙 , 手頻熨 。 百日裡外兒 , 可用此塗囟法 。
위 약을 함께 갈아 가루 내고 익힌 대추살로 섞어 고를 만들어 새 솜종이 위에 고루 바른 뒤 숫구멍 위에 붙인다. 사방으로 손가락 하나쯤 나오게 하여 불 위에서 굽고 손으로 자주 찜질한다. 백일 전후의 아이에게 이 도신법을 쓸 수 있다.
〔垣〕外物驚宜鎮平之 , 以黃連安神丸 。 若氣動所驚 , 宜寒水石丸 、 黃連安神丸 。 (黃連安神丸見燥條 , 寒水石丸見治法 。 )
〔원〕 외물에 놀란 것은 진정시키고 평안하게 해야 하니 황련안신환을 쓴다. 기가 움직여 놀란 경우에는 한수석환과 황련안신환이 마땅하다. (황련안신환은 조 조문에, 한수석환은 치법에 보인다.)
按外物驚者 , 元氣本不病 , 故治以黃連安神之苦寒 。 氣動驚者 , 不因外物驚 , 元氣自有病 , 故治以寒水石 , 安神之甘寒也 。
살펴보건대 외물에 놀란 것은 원기가 본래 병들지 않았으므로 황련안신의 쓰고 찬 성질로 치료한다. 기가 움직여 놀란 것은 외물 때문에 놀란 것이 아니라 원기 자체에 병이 있는 것이므로 한수석과 안신의 달고 찬 성질로 치료한다.
〔錢〕 鎮心丸 涼心經 , 治驚熱痰盛 。
〔전〕 진심환은 심경을 서늘하게 하고 경열과 담이 성한 것을 치료한다.
甜硝(白者 , 一兩) 人參(一兩) 甘草(炙) 寒水石(燒 。 各兩半) 山藥(白者 , 二兩) 白茯苓(二兩) 硃砂(一兩) 龍腦 麝香(各一錢 , 三味另研)
첨초 1냥(흰 것), 인삼 1냥, 감초(구운 것)·한수석(태운 것) 각 냥 반(兩半), 산약 2냥(흰 것), 백복령 2냥, 주사 1냥, 용뇌·사향 각 1돈. 세 약은 따로 간다.
凡急慢驚 , 陰陽異證 , 切宜辨而治之 , 急驚合涼瀉 , 慢驚合溫補 。
급경과 만경은 음양이 다른 증이므로 반드시 구별하여 치료해야 한다. 급경은 서늘하게 사하는 것이 맞고 만경은 따뜻하게 보하는 것이 맞다.
上急驚症 , 屬木火土實也 。 木實則搐而力大 , 目上目札 , 所謂木太過曰發生 , 其動掉眩癲癇是也 ; 火實則身熱面赤 ; 土實則不吐瀉 , 睡合睛 。 故其治法合涼瀉 , 而用涼驚丸 、 利驚丸之類 。 慢驚症屬木火土虛也 。 木虛則搐而力小 , 似搐而不甚搐 , 經所謂木不及曰委和 , 其病搖動注恐是也 , 謂手足搐動 , 腹注泄 , 心恐悸也 ; 火虛則身冷 , 口氣冷 ; 土虛則吐瀉 , 睡露睛 。 故其治法合溫補而用羌活膏 、 益黃散 。 有熱者 , 用東垣黃耆益黃散 。 其東垣非錢氏羌活膏治慢驚者 , 謂土虛泄瀉 , 火木乘之 , 謂手掌與腹俱熱之症 。 若火木土俱虛 , 而搖動恐悸注瀉手腹冷者 , 非羌活膏不能治之 。
위의 급경증은 목·화·토가 실한 것에 속한다. 목이 실하면 경축하면서 힘이 크고 눈을 치켜뜨며 깜빡이니, 이른바 목의 태과를 발생이라 하고 그 움직임은 떨림·어지럼·전간이라는 것이 이것이다. 화가 실하면 몸이 뜨겁고 얼굴이 붉으며, 토가 실하면 토하거나 설사하지 않고 잘 때 눈을 감는다. 그러므로 치료법은 서늘하게 사하는 것이 맞아 양경환과 이경환 따위를 쓴다. 만경증은 목·화·토가 허한 것에 속한다. 목이 허하면 경축하면서 힘이 작고 경축하는 듯하나 심하게 경축하지 않으니, 경에서 이른바 목의 불급을 위화라고 하며 그 병은 요동·주·공이라는 것이 이것으로, 손발이 경축하여 움직이고 배에서 설사가 쏟아지며 가슴이 두렵고 두근거리는 것을 말한다. 화가 허하면 몸이 차고 입김이 차며, 토가 허하면 토하고 설사하며 잘 때 눈동자가 드러난다. 그러므로 치료법은 따뜻하게 보하는 것이 맞아 강활고와 익황산을 쓰고, 열이 있으면 동원의 황기익황산을 쓴다. 동원이 전씨가 강활고로 만경을 치료한 것을 비판한 것은 토가 허하여 설사하고 화와 목이 타고든 것, 곧 손바닥과 배가 모두 뜨거운 증을 말한 것이다. 화·목·토가 모두 허하여 떨리고 두려우며 두근거리고 설사가 쏟아지며 손과 배가 차면 강활고가 아니고서는 치료할 수 없다.
〔丹〕急驚主痰熱 , 當涼瀉之 , 只用降火下痰養血之藥 。 慢驚主脾虛 , 所以多死 。 先實脾土 , 後散風邪 , 只用硃砂安神丸 , 更於血藥中求之 。 (如四物 、 四君子 、 東垣黃耆益黃散詳用 。 )
〔단〕 급경은 담열이 주가 되므로 서늘하게 사해야 하며 화를 내리고 담을 내려보내며 혈을 기르는 약만 쓴다. 만경은 비허가 주가 되므로 죽는 경우가 많다. 먼저 비토를 실하게 한 뒤 풍사를 흩고 주사안신환만 쓰되 다시 혈약 가운데서 찾아야 한다. (사물·사군자·동원의 황기익황산 따위를 자세히 살펴 쓴다.)
〔錢〕急驚因聞大聲或大驚而發搐 , 過則如故 , 此無陰也 , 當下利驚丸主之 。 小兒急驚者 , 本因熱生於心 , 身熱面赤 , 引飲 , 口中氣熱 , 大小便黃赤 , 劇則發搐 。 蓋熱甚則風生 , 風屬肝 , 此陽盛陰虛也 , 故利驚丸主之 , 以除其痰熱 。 不可用巴豆及溫藥大下之 , 恐搐虛熱不消也 。 小兒熱痰客於心胃 , 因聞大聲非常 , 則動而驚搐矣 。 若熱極 , 雖不聞聲及驚 , 亦自發搐 。
〔전〕 급경은 큰 소리를 듣거나 크게 놀라 경축이 발하고 지나가면 전과 같아지는 것이니 이는 음이 없는 것이므로 하법을 써야 하며 이경환이 주치한다. 소아의 급경은 본래 열이 심에서 생긴 것으로 몸이 뜨겁고 얼굴이 붉으며 물을 마시려 하고 입김이 뜨거우며 대소변이 황적색이고 심해지면 경축한다. 열이 심하면 풍이 생기고 풍은 간에 속하므로 이는 양이 성하고 음이 허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경환이 주치하여 담열을 없앤다. 파두나 따뜻한 약으로 크게 하법을 써서는 안 되니 경축하고 허열이 사라지지 않을까 염려된다. 소아에게 열담이 심과 위에 머물러 있으면 평소와 다른 큰 소리를 들음으로써 움직여 경축한다. 열이 극심하면 소리를 듣거나 놀라지 않아도 스스로 경축한다.
〔潔〕急驚者陽症也 , 俱腑受病 。 熱痰客於心肺 , 是少陽相火旺 。 經云 : 熱則生風 , 因聞大聲而作 。 蓋謂東方震卦 , 得火氣而發搐 。 火本不動 , 焰得風而動 , 當用利驚丸 、 導赤散 、 瀉青丸 、 地黃丸 。 搐止 , 宜服安神丸 。
〔결〕 급경은 양증으로 모두 부가 병을 받은 것이다. 열담이 심과 폐에 머무는 것은 소양상화가 왕성한 것이다. 경에서 “열하면 풍이 생긴다.”고 하였으니 큰 소리를 듣고 일어난다. 이는 동방의 진괘가 화기를 얻어 경축하는 것을 말한다. 화는 본래 움직이지 않지만 불꽃은 풍을 얻으면 움직이므로 이경환·도적산·사청환·지황환을 써야 한다. 경축이 멎으면 안신환을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閻〕急驚 , 內有熱即生風 , 又或因驚而發 , 則目上連札 , 潮涎搐搦 , 身體與口中氣皆熱 , 及其發定或睡起 , 即了了如故 , 此急驚症也 。 當其搐勢漸減時 , 與鎮心治熱之藥一二服 , 如麝香丸 、 鎮心丸 、 抱龍丸 、 辰砂丸 、 紫雪之類 。 候驚勢已定 , 須臾以藥下其痰熱 , 如利驚丸 、 軟金丹 、 桃枝丸之類 , 利下痰熱 , 心神安寧即愈 。
〔염〕 급경은 안에 열이 있어 풍이 생기고 또 혹 놀람으로 인해 발작하면 눈을 치켜뜨고 잇달아 깜빡이며 침이 넘치고 경축하며 몸과 입김이 모두 뜨겁다. 발작이 안정되거나 잠에서 일어나면 곧 전처럼 정신이 또렷하니 이것이 급경증이다. 경축의 기세가 점차 줄어들 때 심을 진정시키고 열을 치료하는 약을 한두 번 복용하게 하니 사향환·진심환·포룡환·진사환·자설 따위이다. 경의 기세가 이미 안정되기를 기다렸다가 잠시 뒤 약으로 담열을 내려보내는데 이경환·연금단·도지환 따위를 쓴다. 담열이 내려가 심신이 편안해지면 곧 낫는다.
〔丹〕大黑龍丸治小兒急驚神效 。 (方見後急慢驚治條 。 )
〔단〕 대흑룡환은 소아의 급경을 치료하는 데 신효하다. (처방은 뒤의 급만경 치료 조문에 보인다.)
小黑龍丸 治小兒急驚輕者 。
소흑룡환은 소아의 가벼운 급경을 치료한다.
青礞石(煅 , 一兩) 青黛(一錢) 蘆薈(一錢半) 膽星(一兩)
청몽석 1냥(불에 달군 것), 청대 1돈, 노회 1돈 반, 담성 1냥.
上為極細末 , 甘草湯為丸如雞頭大 。 每一丸 , 姜蜜薄荷湯下 。
위 약을 아주 곱게 가루 내어 감초탕으로 계두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한 알을 강밀박하탕으로 삼킨다.
上二方 , 礞石 、 膽星瀉濕痰之劑為君 , 痰多者宜之 。
위의 두 처방은 습담을 사하는 몽석과 담성을 군약으로 삼은 것이니 담이 많은 경우에 마땅하다.
〔錢〕 涼驚丸
〔전〕 양경환
草龍膽 防風 青黛(研 。 各三兩) 龍腦(研一錢) 黃連末(五分) 牛黃 麝香(各一字)
초룡담·방풍·청대(간 것) 각 3냥, 용뇌 1돈(간 것), 황련 가루 5푼, 우황·사향 각 1자.
上為細末 , 麵糊為丸如粟米大 。 每服一二十丸 , 金銀煎湯下之 。
위 약을 곱게 가루 내어 밀가루 풀로 조쌀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열 알이나 스무 알을 금과 은을 달인 탕으로 삼킨다.
〔無〕治陽癇 , 即急驚風 。
〔무〕 양간(陽癇), 곧 급경풍을 치료한다.
硃砂(研 , 一分) 膩粉 麝香(各五分) 蘆薈 白附子 甘草(各二錢) 胡黃連(一錢) 蠍梢(七個) 殭蠶(蜜炙 , 十條) 金箔(七片) 赤腳蜈蚣(炙 , 一條)
주사 1푼(간 것), 니분·사향 각 5푼, 노회·백부자·감초 각 2돈, 호황련 1돈, 갈초 7개, 강잠 10마리(꿀로 구운 것), 금박 7장, 적각오공 1마리(구운 것).
上為末 , 二歲以上服半錢匕 , 金錢薄荷湯調下 。 三歲一錢匕 , 如口不開 , 灌入鼻中 。
위 약을 가루 내어 두 살 이상에게는 반 전비(半錢匕)를 금전박하탕에 타서 삼키게 한다. 세 살에는 1전비를 쓰며 입을 열지 않으면 코 안에 부어 넣는다.
〔錢〕 利驚丸
〔전〕 이경환
輕粉 天竺黃 青黛(各一錢) 黑牽牛(頭末 , 半兩)
경분·천축황·청대 각 1돈, 흑견우의 처음 나온 가루 반 냥.
上同研 , 蜜丸豌豆大 。 一歲一丸 , 溫薄荷湯下 , 食後服 。 海藏云 : 涼驚 、 溫驚 、 利驚 , 自有分別 , 南星 、 胭脂 、 輕粉 、 青黛 , 色味各有輕重 。
위 약을 함께 갈아 꿀로 완두콩만 한 환을 만든다. 한 살에는 한 알을 따뜻한 박하탕으로 식후에 삼킨다. 해장이 말하였다. “양경·온경·이경은 본래 구별이 있으며 남성·연지·경분·청대는 색과 맛에 각각 경중이 있다.”
〔羅〕 鎮肝丸 治小兒急驚風 , 目直上視 , 抽搐昏亂 , 不省人事 , 是肝經風熱也 。
〔라〕 진간환은 소아의 급경풍으로 눈을 곧추 위로 보고 추축하며 정신이 어지러워 인사불성이 된 것을 치료하니 이는 간경의 풍열이다.
天竺黃(研) 生地 當歸 竹葉 草龍膽 川芎 大黃(煨) 羌活 防風(以上各二錢半)
천축황(간 것)·생지·당귀·죽엽·초룡담·천궁·대황(잿불에 구운 것)·강활·방풍, 이상 각각 2돈 반.
上為細末 , 煉蜜丸如雞頭大 。 每服二丸 , 砂糖水化下 , 先服此 , 後服天麻散 。
위 약을 곱게 가루 내어 졸인 꿀로 계두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두 알을 사탕물에 풀어 삼키며 먼저 이것을 복용한 뒤 천마산을 복용한다.
上五方 , 瀉肝木之劑為君 。 前二方輕劑通用 , 後三方峻劑 , 必脈有力 , 血氣實者宜之 。 又 , 閻氏所謂候搐勢定 , 下其痰熱之類是已 。
위의 다섯 처방은 간목을 사하는 약을 군약으로 삼는다. 앞의 두 처방은 가벼운 약이므로 두루 쓰고 뒤의 세 처방은 준한 약이므로 반드시 맥에 힘이 있고 혈기가 실한 경우에 써야 한다. 또 염씨가 경축의 기세가 안정되기를 기다려 담열을 내려보낸다고 한 종류가 바로 이것이다.
〔海〕 五福丸 治急驚風 。
〔해〕 오복환은 급경풍을 치료한다.
生蚯蚓一條 , 研爛 , 入五福化毒丹一丸 , 再研如泥 , 煎薄荷湯少許 , 調化 , 旋灌 , 量兒大小加減服之 , 無不效者 。
살아 있는 지렁이 한 마리를 짓갈아 오복화독단 한 알을 넣고 다시 진흙처럼 간다. 박하탕을 조금 달여 타서 풀고 조금씩 부어 넣으며 아이의 크고 작음을 헤아려 가감해 복용시키면 효험이 없는 경우가 없다.
〔錢〕 五福化毒丹 治驚熱 , 涼心膈 。
〔전〕 오복화독단은 경열을 치료하고 심격을 서늘하게 한다.
生地 熟地(焙 。 各五兩) 天門冬 麥門冬(去心 , 焙 。 各三兩) 甜硝 玄參 甘草(各二兩 。 炙) 青黛(一兩半)
생지·숙지(불에 말린 것) 각 5냥, 천문동·맥문동(속을 제거하고 불에 말린 것) 각 3냥, 첨초·현삼·감초(구운 것) 각 2냥, 청대 1냥 반.
上上六味為細末 , 後研入硝 、 黛 , 煉蜜丸如雞頭大 , 每服半丸或一丸 , 食後熟水化下 。
위의 여섯 약을 곱게 가루 내고 뒤에 초와 대를 갈아 넣은 다음 졸인 꿀로 계두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반 알이나 한 알을 식후에 끓인 물에 풀어 삼킨다.
安神丸(方見治法 。 ) 鎮心丸(方見前表裡條 。 )
안신환(처방은 치법에 보인다). 진심환(처방은 앞의 표리 조문에 보인다).
上三方 , 甘寒瀉火之劑為君 , 小兒血氣虛而急驚者宜之 。 又 , 潔古 、 閻氏所謂候搐止勢減 , 宜安神鎮心之類是已 。
위의 세 처방은 달고 찬 성질로 화를 사하는 약을 군약으로 삼으니 소아의 혈기가 허하면서 급경이 있는 경우에 마땅하다. 또 결고와 염씨가 경축이 멎고 기세가 줄어들기를 기다려 안신하고 진심시켜야 한다고 한 종류가 바로 이것이다.
〔錢〕慢驚 , 因大病後 , 或吐瀉 , 或只吐不瀉 , 變成脾胃虛損 , 遍身冷 , 口鼻氣出亦冷 , 手足時瘛瘲 , 昏睡露睛 , 此無陽也 , 栝蔞湯主之 。
〔전〕 만경은 큰 병을 앓은 뒤 토하고 설사하거나 토하기만 하고 설사는 하지 않아 비위의 허손으로 변한 것이다. 온몸이 차고 입과 코에서 나오는 기도 차며 손발이 때때로 계종하고 혼곤하게 자면서 눈동자를 드러내니 이는 양이 없는 것으로 괄루탕이 주치한다.
〔潔〕慢驚者 , 陰證 , 俱臟受病 。 蓋小兒吐瀉病久 , 脾胃虛損 , 若不早治 , 則成慢驚 , 名曰瘛瘲 , 似搐而不甚搐也 。 因脾胃虛損 , 故大便不聚 , 當去脾間風 。 先用宣風散導之 , 後用益黃散 、 使君子丸平之 , 則其利自止 。 既已失治 , 則脾胃俱虛 , 致被肝木所乘 , 是為慢驚 。 當用溫補羌活膏主之 。
〔결〕 만경은 음증으로 모두 장이 병을 받은 것이다. 소아가 토하고 설사하는 병을 오래 앓으면 비위가 허손해지므로 일찍 치료하지 않으면 만경이 되며 계종이라고 부르니 경축하는 듯하나 심하게 경축하지 않는 것이다. 비위가 허손하므로 대변이 뭉치지 않으니 비 사이의 풍을 제거해야 한다. 먼저 선풍산으로 이끌어 내고 뒤에 익황산과 사군자환으로 평안하게 하면 설사가 저절로 멎는다. 이미 치료를 그르치면 비위가 모두 허하여 간목이 타고들게 되니 이것이 만경이다. 따뜻하게 보하는 강활고로 주치해야 한다.
〔錢〕東都王氏子吐瀉 , 諸醫用藥下之 , 至虛變慢驚 , 其候昏睡露睛 , 手足瘛瘲而身冷 。 錢曰 : 此慢驚也 。 與栝蔞湯 , 其子胃氣實即開目而身溫 。 王疑其子不大小便 , 令諸醫以藥利之 , 醫留八正散等 , 數服不利 , 而身復冷 。 令錢氏利小便 。 錢曰 : 不當利小便 , 利之必身冷 , 一二日果身冷矣 。 因抱出 。 錢曰 : 不能食而胃中虛 , 若利大小便 , 則脾胃俱虛 , 當身冷而閉目即死 。 今幸胎氣實而難衰也 。 錢氏用益黃散 、 使君子丸四服 , 令微能飲食 。 至日午 , 果能飲食 。 所以然者 , 謂利大小便 , 脾胃虛寒 , 當補脾不可別攻也 。 後又不語 , 諸醫作失音治之 。 錢曰 : 既失音 , 何開目而能飲食 ? 又牙不緊而口不噤也 ? 諸醫不能曉 。 以地黃補腎 , 錢曰 : 此因用涼藥利小便 , 至脾腎俱虛 , 今脾已實 , 腎尚虛 , 故補腎必安 。 治之半月而能言 , 一月而痊 。
〔전〕 동도의 왕씨 아들이 토하고 설사하자 여러 의사가 약으로 하법을 써서 아주 허해져 만경으로 변하였다. 그 징후는 혼곤하게 자며 눈동자가 드러나고 손발이 계종하며 몸이 찬 것이었다. 전이 “이는 만경이다.”라고 하고 괄루탕을 주자 아이의 위기가 실해져 곧 눈을 뜨고 몸이 따뜻해졌다. 왕은 아이가 대소변을 보지 않는 것을 의심하여 여러 의사에게 약으로 통하게 하라고 하였다. 의사가 팔정산 등을 남겨 몇 번 복용하게 하였으나 통하지 않고 몸이 다시 차가워졌다. 전씨에게 소변을 통하게 하라고 하자 전은 “소변을 통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통하게 하면 반드시 몸이 차가워집니다.”라고 하였고, 하루나 이틀 뒤 과연 몸이 차가워졌다. 이에 안아서 내왔다. 전이 말하였다. “먹지 못하여 위 속이 허한데 대소변을 통하게 하면 비위가 모두 허해져 몸이 차고 눈을 감으며 곧 죽게 됩니다. 지금은 다행히 태기가 실하여 쉽게 쇠하지 않는 것입니다.” 전씨가 익황산과 사군자환을 네 번 복용하게 하여 조금씩 먹게 하였더니 오시에 이르러 과연 음식을 먹었다. 이는 대소변을 통하게 하여 비위가 허한해졌으므로 비를 보해야 하며 따로 공격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뒤에 또 말을 하지 않자 여러 의사가 실음으로 치료하였다. 전이 “실음이라면 어찌 눈을 뜨고 음식을 먹으며 이도 꽉 다물지 않고 입도 닫히지 않았는가?”라고 하였으나 여러 의사가 깨닫지 못하였다. 지황으로 신을 보하였는데 전이 말하였다. “이는 찬 약으로 소변을 통하게 하여 비와 신이 모두 허해진 때문이다. 지금 비는 이미 실해졌으나 신은 아직 허하므로 신을 보하면 반드시 편안해진다.” 치료한 지 보름 만에 말을 할 수 있었고 한 달 만에 완전히 나았다.
栝蔞湯
괄루탕
栝蔞(二錢) 白甘遂末(一錢)
괄루 2돈, 백감수 가루 1돈.
上同於慢火上炒焦黃 , 研勻 , 每服一字 , 麝香薄荷湯調服 。
위 약을 함께 약한 불 위에서 누렇게 눋도록 볶고 고루 갈아 매번 1자를 사향박하탕에 타서 복용한다.
上栝蔞湯 , 錢氏治慢驚法脈有力者宜用 。 蓋濕痰積於膈中 , 使風火不得開發而身冷 , 故用栝蔞湯劫去濕痰 , 使風火得伸而身溫搐止 。 若脈無力者 , 不宜用之 , 便當補脾 , 及溫白丸 、 羌活膏之類 。
위의 괄루탕은 전씨의 만경 치료법에서 맥에 힘이 있는 경우에 써야 한다. 습담이 흉격 속에 쌓여 풍과 화가 펼쳐지지 못하게 하여 몸이 차기 때문에 괄루탕으로 습담을 강하게 없애 풍과 화가 펼쳐지게 하면 몸이 따뜻해지고 경축이 멎는다. 맥에 힘이 없으면 써서는 안 되고 곧 비를 보해야 하니 온백환과 강활고 따위를 쓴다.
〔閻〕 青州白丸子 治小兒驚風 , 大人諸風 。
〔염〕 청주백환자는 소아의 경풍과 어른의 여러 풍을 치료한다.
半夏(生 , 七兩) 南星(生 , 三兩) 白附子(生 , 二兩) 川烏(生 , 半兩 , 去皮臍)
반하 7냥(날것), 남성 3냥(날것), 백부자 2냥(날것), 천오 반 냥(날것으로 껍질과 배꼽을 제거한 것).
上為末 , 以生絹袋盛井花水擺出 。 如未出者 , 更以手揉出 。 如有滓 , 更研 , 再入絹袋擺盡為度 。 於瓷盆中日曬夜露 , 至曉撇去舊水 , 別用井花水攪 , 又曬至來日早 , 再換新水 , 攪如此法 , 春五日 , 夏三日 , 秋七日 , 冬十日 , 去水曬乾 , 後如玉片研細 , 以糯米粉煎粥清丸綠豆大 , 每服三五丸 , 薄荷湯下 。 癱風 , 酒下 , 並無時 。
위 약을 가루 내어 생견 주머니에 담고 정화수 속에서 흔들어 빠져나오게 한다. 아직 나오지 않은 것이 있으면 다시 손으로 주물러 나오게 한다. 찌꺼기가 있으면 다시 갈아 비단 주머니에 넣고 모두 빠져나오게 한다. 사기 대야에 담아 낮에는 햇볕을 쬐고 밤에는 이슬을 맞히며, 새벽이 되면 묵은 물을 걷어 내고 따로 정화수를 넣어 젓는다. 다시 다음 날 아침까지 햇볕을 쬐고 새 물로 갈아 저으며, 이 방법대로 봄에는 닷새, 여름에는 사흘, 가을에는 이레, 겨울에는 열흘을 두었다가 물을 없애고 햇볕에 말린다. 뒤에 옥 조각 같아진 것을 곱게 갈아 찹쌀가루로 끓인 죽의 맑은 물로 녹두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세 알이나 다섯 알을 박하탕으로 삼킨다. 탄풍에는 술로 삼키며 모두 때를 가리지 않는다.
錢氏異功散 溫中和氣 , 治吐瀉不思食 。 (方見吐瀉門 。 )
전씨의 이공산은 중을 따뜻하게 하고 기를 조화시키며 토하고 설사하여 음식을 생각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토사문에 보인다.)
〔海〕驚啼 , 手足瘛瘲 , 睡臥不穩 。 四君子加全蠍去尾尖毒炒 、 鉤藤 、 白附子炒 , 等分同煎 。 (方見治虛實法)脾胃虛弱 , 生風多困 , 四君子加炒半夏曲 、 沒石子 , 等分為細末 , 入冬瓜子少許 , 同煎服 。
〔해〕 놀라 울고 손발이 계종하며 잠자리가 편안하지 않은 데에는 사군자에 전갈(꼬리 끝의 독을 제거하고 볶은 것)·구등·백부자(볶은 것)를 더하여 같은 분량으로 함께 달인다. (처방은 허실을 치료하는 법에 보인다.) 비위가 허약하여 풍이 생기고 많이 나른한 데에는 사군자에 볶은 반하국과 몰석자를 더하여 같은 분량으로 곱게 가루 내고 동과자를 조금 넣어 함께 달여 복용한다.
〔錢〕 溫白丸 治小兒脾氣虛困 , 泄瀉瘦弱 , 冷疳洞利 , 及因吐瀉或久病成慢驚瘛瘲 。
〔전〕 온백환. 소아의 비기가 허하고 지쳐 설사하고 여위며 냉감으로 심하게 설사하는 것과, 토사나 오래된 병으로 만경과 계종이 된 것을 치료한다.
天麻(生 , 半兩) 白殭蠶(炒) 白附子(生) 天南星(銼 , 湯洗焙乾 。 各一兩) 乾蠍(去毒 , 一錢)
천마(날것 반 냥), 백강잠(볶은 것)·백부자(날것)·천남성(잘게 썰어 뜨거운 물로 씻고 불에 말린 것) 각 1냥, 건갈(독을 제거한 것 1돈).
上為末 , 湯浸 , 寒食麵為丸如綠豆大 , 仍於寒食麵中養七日取出用 , 每服五 、 七丸至二三十丸 , 空心 , 生薑米飲下 。 量病勢 , 漸加丸數服之 。 (寒食麵 , 謂寒食日煮吃麵 , 取之以焙乾貯用也 。 )
위 약을 가루 내어 뜨거운 물에 담그고 한식면으로 녹두만 한 환을 만든다. 이어 한식면 속에 이레 동안 두었다가 꺼내 쓴다. 매번 다섯 알이나 일곱 알에서 스무 알이나 서른 알까지 빈속에 생강미음으로 삼킨다. 병세를 헤아려 환의 수를 점차 늘려 복용한다. (한식면은 한식날 삶아 먹는 국수를 말하니, 이를 취하여 불에 말려 두었다가 쓰는 것이다.)
鉤藤飲子 治吐利 , 脾胃氣弱 , 虛風慢驚 。
구등음자. 토하고 설사하여 비위의 기가 약해진 것과 허풍으로 인한 만경을 치료한다.
鉤藤(三分) 蟬殼 防風(去蘆) 人參(去蘆) 麻黃(去節) 白殭蠶(炒黃) 天麻 蠍尾(炒 , 去毒 。 各半兩) 甘草(炙) 川芎(各一分) 麝香(一錢 , 另研) 一方有蜣螂三個 , 去頭足炙黃 。
구등 3푼, 선각·방풍(노두를 제거한 것)·인삼(노두를 제거한 것)·마황(마디를 제거한 것)·백강잠(누렇게 볶은 것)·천마·갈미(볶고 독을 제거한 것) 각 반 냥, 감초(구운 것)·천궁 각 1푼, 사향 1돈(따로 간 것). 어떤 처방에는 강랑 세 개를 머리와 발을 제거하고 누렇게 구워 넣는다.
上為末 , 每服二錢 , 水一盞 , 姜三片 , 煎六分 , 溫服 。 量多少與之 。 寒多者加附子半錢 。 服無時 。
위 약을 가루 내어 매번 2돈에 물 1잔과 생강 세 조각을 넣어 6푼이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분량을 헤아려 준다. 한이 많으면 부자 반 돈을 더한다. 때를 가리지 않고 복용한다.
羌活膏 治脾胃虛 , 或吐瀉後為慢驚者 , 亦治傷寒 , 無不效 。
강활고. 비위가 허하거나 토사 뒤에 만경이 된 것을 치료하며 상한도 치료하니 효과가 없는 것이 없다.
防風(去蘆) 川芎 人參(去蘆) 白附子(炮) 赤茯苓(去皮 。 各半兩) 天麻(一兩) 白殭蠶(湯浸 , 炒黃) 乾蠍(炒 , 去毒) 白花蛇(酒浸 , 焙 。 各一分) 川附(炮 , 去皮臍) 麻黃(去節 。 各三錢) 肉豆蔻 沉香 母丁香 藿香葉 木香(各二錢) 輕粉 真珠末 牛黃(各一錢半) 龍腦(半字) 麝香 辰砂 雄黃(各一錢 , 以上七味 、 各另研入) 羌活(半兩)
방풍(노두를 제거한 것)·천궁·인삼(노두를 제거한 것)·백부자(싸서 구운 것)·적복령(껍질을 제거한 것) 각 반 냥, 천마 1냥, 백강잠(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누렇게 볶은 것)·건갈(볶고 독을 제거한 것)·백화사(술에 담갔다가 불에 말린 것) 각 1푼, 천부(싸서 구워 껍질과 배꼽을 제거한 것)·마황(마디를 제거한 것) 각 3돈, 육두구·침향·모정향·곽향엽·목향 각 2돈, 경분·진주말·우황 각 1돈 반, 용뇌 반 자, 사향·진사·웅황 각 1돈(이상 일곱 약은 각각 따로 갈아 넣는다), 강활 반 냥.
上為細末 , 煉蜜作劑 , 旋丸如豆大 。 每服一二丸 , 食前服 , 或薄荷湯或麥門冬湯化下 。 實熱急驚勿服 , 性溫故也 。
위 약을 곱게 가루 내어 졸인 꿀로 반죽하고 그때그때 콩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한두 알을 식전에 복용하되 박하탕이나 맥문동탕에 풀어 삼킨다. 실열로 인한 급경에는 복용하지 말아야 하니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이다.
〔海〕 返魂丹 治小兒諸癲癇 , 潮發瘛瘲 , 口眼相引 , 項背強直 , 牙關緊急 , 目直上視 , 及諸病久虛 , 變生虛風多睡者 , 因荏苒不解 , 速宜服之 。 (荏苒 , 柔弱也)
〔해〕 반혼단. 소아의 여러 전간(癲癇), 때를 맞추어 발하는 계종, 입과 눈이 서로 당기는 것, 목덜미와 등이 뻣뻣한 것, 이를 꽉 무는 것, 눈을 곧추뜨고 위를 보는 것과, 여러 병으로 오래 허해져 허풍이 생겨 잠을 많이 자는 것을 치료한다. 유약해져 풀리지 않으면 속히 복용해야 한다. (임염은 유약하다는 뜻이다.)
烏犀(銼屑 , 二兩) 水銀(半兩) 天麻(酒洗 , 焙乾) 檳榔(各半兩) 殭蠶(去絲嘴 , 微炒) 硫黃(半兩 , 研末 , 入水銀置磁石盞內 , 慢炒成沙 , 火要看緊慢) 白附子(炮) 川烏(炒 , 通赤 , 留煙少許 , 入碗內 , 以一盞子蓋上 , 新土圍之 , 待冷取出) 獨活(去蘆) 乾蠍(炙) 萆薢(炒 。 各一兩) 肉桂(去粗皮) 當歸(酒浸 , 焙乾 , 炒) 細辛(根) 防風(去蘆) 天南星(薑汁煮軟 , 炒黃) 阿膠(杵 , 碎 , 炒) 藿香(洗去土) 烏蛇(酒浸一宿 , 炙熟 , 去皮骨) 沉香 槐膠 羌活 白花蛇(酒浸一宿 , 炙熟 , 去皮骨) 麻黃(去根節) 半夏(薑汁浸三宿 , 炒) 羚羊角(鎊) 陳皮(去白 , 炒 。 以上各一兩) 天竺黃(研) 木香 人參(去蘆) 乾薑(炮) 茯苓(去皮) 蔓荊子(去白皮) 晚蠶砂(微炒) 敗龜板(醋酒炙黃) 藁本(去土)桑螵蛸(炒) 白芷 何首烏(米泔浸一宿 , 煮 , 焙) 虎骨(酒醋塗 , 炙黃) 砂仁 白朮(泔浸一宿 , 切 , 焙) 枳殼(炒 , 去白) 丁香 厚朴(去皮 , 薑汁塗 , 炙 , 以上各三分) 蟬殼(炒) 川芎 附子(水浸泡 , 去皮尖) 石斛(去根) 肉豆蔻(去殼 , 微炒) 龍腦(另研) 雄黃(研 , 水飛) 硃砂(研 , 水飛 。 以上各一兩) 膩粉(另研) 麝香(另研 。 各一錢) 烏雞(一隻 , 去嘴翅足) 狐肝(三具 , 以上二味臘月內入瓦瓶固濟 , 火煅赤 , 候冷 , 取出研用) 金箔(三十片 , 為衣)
오서(줄로 간 가루 2냥), 수은 반 냥, 천마(술로 씻어 불에 말린 것)·빈랑 각 반 냥, 강잠(실과 입을 제거하고 약간 볶은 것), 유황(반 냥을 갈아 가루 내고 수은을 넣어 자석잔 안에 두고 약한 불로 볶아 모래처럼 만들되 불의 세고 약함을 살펴야 한다), 백부자(싸서 구운 것)·천오(볶아 온통 붉어지게 하되 연기를 조금 남기고 사발에 넣어 작은 잔으로 덮은 뒤 새 흙으로 둘러싸고 식기를 기다려 꺼낸 것)·독활(노두를 제거한 것)·건갈(구운 것)·비해(볶은 것) 각 1냥, 육계(거친 껍질을 제거한 것), 당귀(술에 담갔다가 불에 말려 볶은 것), 세신(뿌리), 방풍(노두를 제거한 것), 천남성(생강즙에 무르게 삶아 누렇게 볶은 것), 아교(찧어 부수어 볶은 것), 곽향(흙을 씻어 낸 것), 오사(술에 하룻밤 담갔다가 익도록 구워 껍질과 뼈를 제거한 것), 침향, 괴교, 강활, 백화사(술에 하룻밤 담갔다가 익도록 구워 껍질과 뼈를 제거한 것), 마황(뿌리와 마디를 제거한 것), 반하(생강즙에 사흘 밤 담갔다가 볶은 것), 영양각(얇게 깎은 것), 진피(흰 부분을 제거하고 볶은 것), 이상 각 1냥. 천축황(간 것), 목향, 인삼(노두를 제거한 것), 건강(싸서 구운 것), 복령(껍질을 제거한 것), 만형자(흰 껍질을 제거한 것), 만잠사(약간 볶은 것), 패구판(식초와 술로 누렇게 구운 것), 고본(흙을 제거한 것), 상표초(볶은 것), 백지, 하수오(쌀뜨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삶아 불에 말린 것), 호골(술과 식초를 발라 누렇게 구운 것), 사인, 백출(쌀뜨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썰어 불에 말린 것), 지각(볶아 흰 부분을 제거한 것), 정향, 후박(껍질을 제거하고 생강즙을 발라 구운 것), 이상 각 3푼. 선각(볶은 것), 천궁, 부자(물에 담가 불리고 껍질과 끝을 제거한 것), 석곡(뿌리를 제거한 것), 육두구(껍질을 제거하고 약간 볶은 것), 용뇌(따로 간 것), 웅황(갈아 수비한 것), 주사(갈아 수비한 것), 이상 각 1냥. 이분(따로 간 것)·사향(따로 간 것) 각 1돈, 오계 한 마리(부리·날개·발을 제거한 것), 여우 간 세 개(이상 두 재료는 섣달에 질병에 넣고 단단히 봉하여 불에 붉게 달구고 식기를 기다려 꺼내 갈아서 쓴다), 금박 서른 장(겉을 입히는 데 쓴다).
上藥五十八味 , 炮製如法 , 煉蜜合和搗三五千下 , 丸如桐子大 , 金箔為衣 。 每一歲兒 , 溫薄荷自然汁化下無時 。
위의 약 쉰여덟 가지를 법대로 포제하고 졸인 꿀과 섞어 삼천 번이나 오천 번 찧어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들고 금박으로 겉을 입힌다. 한 살 아이마다 따뜻한 박하의 자연즙에 풀어 때를 가리지 않고 삼키게 한다.
上閻氏宗錢氏治慢驚法 , 脈無力者宜之 。 其法以青州白丸子 , 兼異功散 、 羌活膏 、 溫白丸 、 鉤藤飲子之類 , 服之至有往往死中得生者 。 今如其法 , 又增入海藏四君子法 , 次於異功散之後 、 返魂丹 , 次於羌活丸膏之後 , 相參用之也 。
위의 염씨가 전씨를 본받아 만경을 치료하는 법은 맥에 힘이 없는 경우에 알맞다. 그 방법은 청주백환자에 이공산·강활고·온백환·구등음자 같은 것을 겸하여 복용하는 것으로, 왕왕 죽을 지경에서 살아나는 경우도 있다. 이제 그 방법을 따르면서 해장의 사군자법을 더하여 이공산 뒤에 놓고 반혼단을 강활환고 뒤에 놓아 서로 참고하여 쓰게 하였다.
〔湯〕凡吐瀉成虛風慢脾 , 先用奪命散 、 青州白丸子末 , 煎如稀糊 , 入蜜調 。 控下涎後 , 服祛風醒脾等藥 。
〔탕〕 토사로 허풍과 만비가 되면 먼저 탈명산과 청주백환자 가루를 묽은 풀처럼 달여 꿀을 넣고 갠다. 담연을 끌어 내린 뒤 거풍하고 비를 깨우는 등의 약을 복용한다.
奪命散(方見後通治急慢驚下 。 )
탈명산. (처방은 뒤의 급경·만경을 통치하는 조문에 보인다.)
治虛風 , 八仙散 風盛者服之 。
허풍을 치료하는 팔선산. 풍이 성한 경우에 복용한다.
白天麻 白附子 花蛇肉 防風 南星 半夏 冬瓜子 全蠍(各等分) 加川烏
백천마·백부자·화사육·방풍·남성·반하·동과자·전갈 각 같은 분량에 천오를 더한다.
上㕮咀 , 每服一錢 , 水半盞 , 姜二片 , 棗半枚 , 煎二分 , 熱服 。 加薄荷尤佳 。
위 약을 잘게 썰어 매번 1돈에 물 반 잔, 생강 두 조각, 대추 반 개를 넣어 2푼이 되도록 달여 뜨겁게 복용한다. 박하를 더하면 더욱 좋다.
醒脾散 昏困者服之 。
성비산. 정신이 흐리고 지친 경우에 복용한다.
白朮 人參 甘草 橘紅 茯苓 全蠍(各半兩) 半夏 木香(各一分) 白附子(炮 , 四個) 南星(炮 , 兩枚) 陳倉米(二百粒 , 一方無白朮 、 半夏 , 加蓮肉一錢亦可)
백출·인삼·감초·귤홍·복령·전갈 각 반 냥, 반하·목향 각 1푼, 백부자(싸서 구운 것) 네 개, 남성(싸서 구운 것) 두 개, 진창미 200알. 어떤 처방에는 백출과 반하가 없으며 연육 1돈을 더해도 된다.
上為末 , 每服一錢 , 水半盞 , 姜二片 , 棗半個 , 煎二分 , 漸漸服之 。 不可頓服 , 頓服必吐 。
위 약을 가루 내어 매번 1돈에 물 반 잔, 생강 두 조각, 대추 반 개를 넣고 2푼이 되도록 달여 조금씩 복용한다. 한꺼번에 복용해서는 안 되니 한꺼번에 복용하면 반드시 토한다.
釀乳方
양유방.
人參 木香 藿香 沉香 橘皮 神麯 麥芽(各等分) 丁香(減半)
인삼·목향·곽향·침향·귤피·신국·맥아 각 같은 분량, 정향은 반으로 줄인다.
上㕮咀 , 每服四錢 , 水一碗 , 姜十片 , 紫蘇十葉 , 棗三枚 , 煎至半碗 , 乳母食後須去乳汁盡 , 方取服之 , 即仰臥霎時 , 令藥入乳之絡 , 次令兒吮數口 , 不可過飽 , 此良法也 。 如嘔定一日 , 急宜截風 , 服八仙散 , 兩日後 , 宜醒脾散 。 如前件藥俱用不效 , 危困可憂 , 須診太衝脈 , 未絕者 , 當灸百會一穴 , 前後髮際 , 兩耳尖折中 , 乃是穴也 。 方書所載但云頂上旋毛中 , 殊不審有雙頂者 , 又有旋毛不正者 。 庸醫之輩習循舊本 , 誤人多矣 。 灸後即當控涎 , 用青州白丸子末 , 再煎如稀糊 , 入煉蜜 , 調奪命散 。 良久涎下 。 細研靈砂 , 米飲調 , 旋抹口中 , 漸看退證 。 如風盛 , 服八仙散 ; 昏困 , 服醒脾散 。 常令減乳 , 乳母服釀乳藥 。 如此調理 , 無不愈者 。 間有稟受不堅 , 五行數短者 , 雖神聖工巧 , 不能奪其造化矣 。 若涎已離膈 , 但在喉中如鋸 , 藥不能入 , 又不可控 , 當用別法撩之 , 兼搐鼻 , 噴嚏得出 , 次服奪命散 , 庶免再作 。
위 약을 잘게 썰어 매번 4돈에 물 한 사발, 생강 열 조각, 자소 열 잎, 대추 세 개를 넣고 반 사발이 되도록 달인다. 유모가 식사한 뒤 반드시 젖을 다 짜낸 다음 비로소 이것을 복용하고 곧 잠시 반듯이 누워 약이 젖의 락으로 들어가게 한다. 그다음 아이에게 몇 모금 빨게 하되 지나치게 배부르게 해서는 안 되니 이는 좋은 방법이다. 구토가 멎은 지 하루가 되면 급히 풍을 끊어야 하므로 팔선산을 복용하고 이틀 뒤에는 성비산이 좋다. 앞의 약을 모두 써도 효과가 없어 위태롭고 지쳐 걱정스러우면 반드시 태충맥을 진찰하여 아직 끊어지지 않았을 때 백회 한 혈에 뜸을 떠야 한다. 앞뒤 발제와 양쪽 귀 끝을 접어 잡은 가운데가 바로 그 혈이다. 방서에는 다만 정수리 가마 가운데라고만 실려 있어 가마가 둘인 경우와 가마가 바르지 않은 경우를 전혀 살피지 않았다. 용렬한 의사들이 옛 책을 익혀 따르며 사람을 그르친 일이 많다. 뜸을 뜬 뒤에는 곧 담연을 끌어 내리되 청주백환자 가루를 다시 묽은 풀처럼 달여 졸인 꿀을 넣고 탈명산을 갠다. 한참 뒤에 담연이 내려간다. 영사를 곱게 갈아 미음에 개어 그때그때 입안에 바르며 증이 물러가는 것을 차츰 살핀다. 풍이 성하면 팔선산을 복용하고 정신이 흐리고 지치면 성비산을 복용한다. 늘 젖을 줄이고 유모는 양유약을 복용하게 한다. 이렇게 조리하면 낫지 않는 경우가 없다. 간혹 타고난 바가 튼튼하지 않고 오행의 수가 짧으면 신성하고 뛰어난 의사라도 그 조화를 빼앗을 수 없다. 담연이 이미 격을 떠나 목 안에만 있어 톱질하는 듯 소리가 나고 약이 들어가지 않으며 끌어 내릴 수도 없으면 다른 방법으로 걷어 내고 아울러 코를 자극하여 재채기로 나오게 해야 한다. 이어 탈명산을 복용하면 다시 발작하는 것을 면할 수 있을 것이다.
撩痰方
요담방.
川烏尖 白附尖(各七個 , 去皮 , 生用) 蠍梢(七枚) 石綠(少許)
천오첨·백부첨 각 일곱 개(껍질을 제거하고 날로 쓴다), 갈초 일곱 개, 석록 조금.
上為末 , 一處和勻 , 用軟雞翎蘸藥入喉中 , 逐漸抽出 , 頻用帕子拭之 。
위 약을 가루 내어 한데 고루 섞고 부드러운 닭 깃털에 약을 묻혀 목 안에 넣었다가 조금씩 빼내며 자주 수건으로 닦는다.
上湯氏治慢驚法 。 先用奪命散 、 白丸子控涎 , 候涎下一回 , 用八仙 、 醒脾等一回 , 令乳母用釀乳法 。 如危極者 , 卻灸百會及撩痰法 。 但奪命用礞石 , 氣虛者難用 , 必與東垣益黃散相兼服之 , 可也 。
위는 탕씨가 만경을 치료하는 법이다. 먼저 탈명산과 백환자로 담연을 끌어 내리고 한 차례 내려가기를 기다려 팔선·성비 등을 한 차례 쓰며 유모에게 양유법을 쓰게 한다. 몹시 위급하면 백회에 뜸을 뜨고 요담법을 쓴다. 다만 탈명에는 몽석을 쓰므로 기가 허한 경우에는 쓰기 어려우니 반드시 동원의 익황산과 겸하여 복용하면 된다.
〔陳氏〕治慢驚風 , 先服芎蠍散 , 用手法斡出寒痰冷涎 , 自不癡呆 ; 次服油珠膏 ; 後服益真湯 , 溫壯元氣 ; 時服前樸散 , 寬上實下 。
〔진씨〕 만경풍을 치료할 때에는 먼저 궁갈산을 복용하고 손을 쓰는 방법으로 한담과 냉연을 돌려 빼내면 저절로 멍하고 어리석어지지 않는다. 다음에 유주고를 복용하고 뒤에 익진탕을 복용하여 원기를 따뜻하고 튼튼하게 한다. 때때로 전박산을 복용하여 위를 너그럽게 하고 아래를 실하게 한다.
芎蠍散 治小兒腦髓受風 , 囟顱開解 , 皮肉筋脈急脹 , 腦骨縫青筋起 , 面少血色 , 或腹中氣響 , 時便青白色沫 , 或嘔吐痰涎 , 欲成慢驚 , 搐 , 足脛冷者 。
궁갈산. 소아의 뇌수가 풍을 받아 숫구멍과 머리뼈가 벌어지고 피부·살·근맥이 팽팽하게 부으며 뇌골의 틈에 푸른 힘줄이 솟고 얼굴에 혈색이 적거나, 배 속에서 기가 울리고 때때로 청백색 거품을 대변으로 보거나, 담연을 토하여 만경이 되려 하고 경련하며 발과 정강이가 찬 것을 치료한다.
川芎(一兩) 細辛(二錢) 蓽茇(一兩) 半夏(酒浸一宿 , 湯洗 , 焙 , 二錢) 蠍梢(去毒 , 一錢)
천궁 1냥, 세신 2돈, 필발 1냥, 반하(술에 하룻밤 담갔다가 뜨거운 물로 씻고 불에 말린 것 2돈), 갈초(독을 제거한 것 1돈).
上細末 , 一周兒 , 抄一銅錢 , 用數沸湯調 , 稍熱飢服 。 如痰滿胸喉中 , 眼珠斜視 , 速與服 。 若目上直視不轉睛者 , 難救 。 或痰氣壅塞不能咽藥 , 用一指於兒喉靨齶中探入 , 就斡去痰涎 , 氣稍得通 。 次用補脾益真湯 , 或以油珠膏選用 , 此方累世活人多矣 。
위 약을 곱게 가루 내어 돌 된 아이에게는 동전 하나 분량을 떠서 몇 번 끓어오른 물에 개고 조금 뜨겁게 하여 배고플 때 복용시킨다. 담이 가슴과 목 안에 가득하고 눈동자가 비스듬히 보면 속히 복용시킨다. 눈을 위로 곧추뜨고 눈동자를 돌리지 않으면 구하기 어렵다. 혹 담기가 막혀 약을 삼키지 못하면 손가락 하나를 아이 목구멍의 움푹한 곳과 입천장 안으로 넣어 담연을 돌려 빼내어 기가 조금 통하게 한다. 다음에 보비익진탕을 쓰거나 유주고를 골라 쓴다. 이 처방은 여러 대에 걸쳐 사람을 많이 살렸다.
油珠膏 治氣逆嘔吐 , 風痰作搐 。
유주고. 기가 거슬러 구토하고 풍담으로 경련하는 것을 치료한다.
石亭脂(硫黃中揀取如蠟者 , 五錢) 滑石(半兩) 黑附子(炮 , 去皮臍) 半夏(酒浸一宿 , 湯洗七次 , 焙乾) 南星(醋浸一宿 , 湯洗七次 , 焙乾 。 各一錢)
석정지(유황 가운데 밀랍 같은 것을 골라 취한 것 5돈), 활석 반 냥, 흑부자(싸서 구워 껍질과 배꼽을 제거한 것)·반하(술에 하룻밤 담갔다가 뜨거운 물로 일곱 번 씻고 불에 말린 것)·남성(식초에 하룻밤 담갔다가 뜨거운 물로 일곱 번 씻고 불에 말린 것) 각 1돈.
上細末 , 每服一錢 , 用冷清齏汁半盞 , 滴麻油一點如錢 , 抄藥在油珠上 , 須臾墜下 , 卻去齏汁 , 與兒服之 。 更用清齏汁三五口嚥下 。 肚飢服 , 服訖後一時 , 方與乳食 。
위 약을 곱게 가루 내어 매번 1돈을 쓰되 차고 맑은 제즙 반 잔에 마유 한 방울을 동전만 하게 떨어뜨리고 약을 떠서 기름방울 위에 놓는다. 잠시 뒤 가라앉으면 제즙을 버리고 아이에게 복용시킨다. 다시 맑은 제즙 세 모금이나 다섯 모금으로 삼키게 한다. 배고플 때 복용하고 복용을 마친 한 시 뒤에야 젖이나 음식을 준다.
補脾益真湯 治胎弱吐乳便清 , 而成陰癇 , 氣逆涎潮 , 眼珠直視 , 四肢抽掣 , 或因變蒸客忤 , 及受驚誤服涼藥所作 。
보비익진탕. 태가 약하여 젖을 토하고 맑은 대변을 보아 음간(陰癇)이 된 것, 기가 거슬러 담연이 밀려오고 눈을 곧추뜨며 사지가 당기고 경련하는 것, 혹 변증과 객오로 생긴 것 및 놀라거나 서늘한 약을 잘못 복용하여 생긴 것을 치료한다.
木香 當歸 人參 黃耆 丁香 訶子 陳皮 厚朴(薑製) 甘草(炙) 肉蔻(麵裹 , 煨) 草果 茯苓 白朮 桂枝 半夏(湯泡) 附子(炮 。 各半兩) 全蠍(炒 , 每服加一枚)
목향·당귀·인삼·황기·정향·가자·진피·후박(생강으로 법제한 것)·감초(구운 것)·육구(밀가루로 싸서 잿불에 익힌 것)·초과·복령·백출·계지·반하(뜨거운 물에 담근 것)·부자(싸서 구운 것) 각 반 냥, 전갈(볶은 것으로 매번 복용할 때 한 마리를 더한다).
上㕮咀 , 每服三錢 , 水一盞半 , 姜一片 , 棗一枚 , 煎六分 , 稍熱飢服 。 服訖 , 令揉心腹以助藥力 。 候一時 , 方與乳食 。 渴者 , 加茯苓 、 人參 、 甘草 , 去附子 、 丁香 、 肉蔻 。 瀉者 , 加丁香 、 訶子肉 。 嘔吐 , 加丁香 、 半夏 、 陳皮 。 腹痛者 , 加厚朴 、 良薑 。 咳嗽 , 加前胡 、 五味子 , 去附子 、 官桂 、 草果 、 肉蔻 。 足冷加附子 、 丁香 、 厚朴 。 惡風自汗 , 加黃耆 、 官桂 。 痰喘加前胡 、 枳實 、 赤茯苓 , 去附子 、 丁香 、 肉蔻 、 草果 。 氣逆不下 , 加前胡 、 枳殼 、 檳榔 , 去當歸 、 附子 、 內蔻 。 腹脹 , 加厚朴 、 丁香 、 前胡 、 枳殼 。
위 약을 잘게 썰어 매번 3돈에 물 1잔 반, 생강 한 조각, 대추 한 개를 넣고 6푼이 되도록 달여 조금 뜨겁게 배고플 때 복용한다. 복용을 마치면 가슴과 배를 문질러 약기운을 돕게 한다. 한 시를 기다린 뒤에야 젖이나 음식을 준다. 갈증이 있으면 복령·인삼·감초를 더하고 부자·정향·육구를 뺀다. 설사하면 정향·가자육을 더한다. 구토하면 정향·반하·진피를 더한다. 배가 아프면 후박·양강을 더한다. 기침하면 전호·오미자를 더하고 부자·관계·초과·육구를 뺀다. 발이 차면 부자·정향·후박을 더한다. 바람을 싫어하고 자한이 나면 황기·관계를 더한다. 담으로 숨이 차면 전호·지실·적복령을 더하고 부자·정향·육구·초과를 뺀다. 기가 거슬러 내려가지 않으면 전호·지각·빈랑을 더하고 당귀·부자·내구(內蔻)를 뺀다. 배가 부르면 후박·정향·전호·지각을 더한다.
前樸散 治心腹結氣 , 或嘔噦吐瀉 , 腹脹痛 , 驚悸 。
전박산. 가슴과 배에 기가 맺히거나 구역질하고 토하며 설사하는 것, 배가 부르고 아픈 것, 놀라 두근거리는 것을 치료한다.
前胡 白朮 人參 陳皮 良薑 藿香 甘草 厚朴(各等分)
전호·백출·인삼·진피·양강·곽향·감초·후박 각 같은 분량.
上銼 , 每服三錢 , 水一盞 , 煎七分 , 稍熱 , 空心服 。
위 약을 잘게 썰어 매번 3돈을 물 1잔으로 7푼이 되도록 달여 조금 뜨겁게 빈속에 복용한다.
小兒誤服涼藥 , 或用帛蘸水繳口 , 因此傷動脾胃 , 或泄瀉 , 或腹脹 , 或腹中響 。 小兒面少血色 , 常無喜笑 , 不看上而視下 。 小兒囟顱高急 , 頭縫青筋 , 時便青糞 。 小兒肥壯 , 糞如清涕 , 或如凍汁 。 小兒時時扎眼 , 糞便青白沫 , 有時乾硬 。 以上五症 , 忽然嘔吐者 , 必成陰癇 , 俗謂慢驚是也 。 小兒頭雖熱 , 眼珠青白而足冷 , 或腹脹而足冷 , 或瀉而足冷 , 或嘔而足冷 , 或渴而足冷 。 (頭熱 、 目赤 、 痰塞鼻喉咽 , 皆無根之火逆也 。 )以上五症 , 忽然吐而作搐者 , 名曰慢脾風 。 速與補脾益真湯一服三錢重 , 加蠍一枚 。 如因驚而搐者 , 前樸散一服三錢重 , 加附子 、 前胡各半錢同煎 。
소아가 서늘한 약을 잘못 복용하거나 비단에 물을 묻혀 입을 감싸 이 때문에 비위가 상하여 혹 설사하고 혹 배가 부르거나 배 속에서 소리가 나는 것, 소아의 얼굴에 혈색이 적고 늘 기뻐 웃는 일이 없으며 위를 보지 않고 아래를 보는 것, 소아의 숫구멍이 높고 팽팽하며 머리의 틈에 푸른 힘줄이 있고 때때로 푸른 대변을 보는 것, 소아가 살지고 튼튼한데 대변이 맑은 콧물 같거나 엉긴 즙 같은 것, 소아가 자주 눈을 깜박이며 대변에 청백색 거품이 있고 때로는 마르고 단단한 것, 이상 다섯 증에서 갑자기 구토하면 반드시 음간(陰癇)이 되니 세속에서 만경이라고 하는 것이 이것이다. 소아의 머리는 비록 뜨겁지만 눈동자가 청백색이고 발이 찬 것, 배가 부르면서 발이 찬 것, 설사하면서 발이 찬 것, 구토하면서 발이 찬 것, 갈증이 있으면서 발이 찬 것, (머리가 뜨겁고 눈이 붉으며 담이 코·목·인후를 막는 것은 모두 뿌리 없는 화가 거스른 것이다.) 이상 다섯 증에서 갑자기 토하며 경련하는 것을 만비풍이라 한다. 속히 보비익진탕 한 복, 무게 3돈에 전갈 한 마리를 더하여 준다. 놀라서 경련하면 전박산 한 복, 무게 3돈에 부자와 전호 각 반 돈을 더하여 함께 달인다.
上陳文忠治慢驚法 。 其治之次第 , 自成一家 , 故另錄之 , 以備採用 。 其醫案所言芎蠍散 、 油珠膏 , 累累取效 。
위는 진문충이 만경을 치료하는 법이다. 치료의 차례가 스스로 일가를 이루므로 따로 기록하여 채택하여 쓰는 데 갖추었다. 그의 의안에서 말한 궁갈산과 유주고는 여러 번 효과를 거두었다.
〔世〕治慢驚神效 。 用一粒丁香 , 一個蠍 , 一字辰砂 , 一點血 , 以上俱為末 , 男用男左手中指血 , 女用女右手中指血 , 蘸末擦唇上 , 愈 。
〔세〕 만경을 치료하는 데 신기한 효험이 있다. 정향 한 알, 전갈 한 마리, 진사 1자, 피 한 방울을 써서 위의 것을 모두 가루 낸다. 남아에게는 남자의 왼손 가운뎃손가락 피를 쓰고 여아에게는 여자의 오른손 가운뎃손가락 피를 써서 가루를 묻혀 입술 위에 문지르면 낫는다.
〔 《 本 》 〕 醒脾丸 治小兒慢脾風 , 因吐痢後虛困昏睡 , 欲生風癇 。
〔《본》〕 성비환. 소아가 토리한 뒤 허하고 지쳐 혼미하게 자면서 풍간(風癇)이 생기려 하는 만비풍을 치료한다.
厚朴 白朮 硫黃(入豆腐中 , 煮三五沸) 天麻 全蠍 防風 官桂 人參(各一錢)
후박·백출·유황(두부 속에 넣고 세 번이나 다섯 번 끓어오르게 삶은 것)·천마·전갈·방풍·관계·인삼 각 1돈.
上為細末 , 酒浸 , 蒸餅和丸如雞頭大 , 每一丸捶碎 , 溫米飲下 。
위 약을 곱게 가루 내어 술에 담그고 증병으로 섞어 계두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한 알을 두드려 부수어 따뜻한 미음으로 삼킨다.
蜴梢丸 治小兒胎虛氣弱 , 吐痢生風 , 昏困嗜臥 , 或潮搐 。
척초환(蜴梢丸). 소아의 태가 허하고 기가 약하여 토리로 풍이 생기고 정신이 흐리고 지쳐 눕기를 좋아하거나 때를 맞추어 경련하는 것을 치료한다.
全蠍(微炒) 白附(煨裂 。 各半兩) 硫黃 半夏(薑汁製 , 焙乾 。 各一兩)
전갈(약간 볶은 것)·백부(잿불에 터지도록 익힌 것) 각 반 냥, 유황·반하(생강즙으로 법제하고 불에 말린 것) 각 1냥.
上為末 , 薑汁糊丸如麻子大 。 每服三十丸 , 荊芥湯下 。 量兒大小加減服之 。
위 약을 가루 내고 생강즙으로 쑨 풀로 삼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서른 알을 형개탕으로 삼킨다. 아이의 크기를 헤아려 가감하여 복용한다.
〔世〕小兒慢驚風 , 身冷瘛瘲 。
〔세〕 소아의 만경풍으로 몸이 차고 계종하는 것.
天麻 防風 川烏 全蠍(去翅 、 足 , 薄荷葉包 , 炒) 南星 等分 , 水煎服 。
천마·방풍·천오·전갈(날개와 발을 제거하고 박하잎에 싸서 볶은 것)·남성을 같은 분량으로 물에 달여 복용한다.
湯氏治慢驚 。
탕씨가 만경을 치료하는 법.
真川烏(一枚 , 去皮 , 生用) 全蠍(等分)
진천오 한 개(껍질을 제거하고 날로 쓰는 것), 전갈 같은 분량.
上二件㕮咀 , 分二服 , 水二盞 , 姜十片 , 煎半盞 , 旋旋滴入口中 。
위 두 약을 잘게 썰어 두 복으로 나누고 물 2잔과 생강 열 조각으로 반 잔이 되도록 달여 조금씩 입안에 떨어뜨린다.
〔無〕陰癇 , 即慢驚風 。
〔무〕 음간(陰癇)은 곧 만경풍이다.
黑附子(生 , 去皮臍) 南星(生) 半夏(各二錢) 白附子(一錢半)
흑부자(날것으로 껍질과 배꼽을 제거한 것)·남성(날것)·반하 각 2돈, 백부자 1돈 반.
上研細 , 井水浸七日 , 每日換水 , 浸訖控干 , 入殊砂二錢 , 麝香一錢 , 研勻 , 每服一字 , 薄荷湯調下 , 量兒加減 。 一方 , 用黑附子生 , 去皮臍為末 , 每服二錢 , 以水一盞半 , 生薑二片 , 煎至半盞 , 分二服 , 量兒加減 。 吐者入丁香五個 , 同煎 , 空心服 , 或水浸炊餅為丸如粟米大 , 每服二十丸 , 生薑湯下亦可 。
위 약을 곱게 갈아 우물물에 이레 동안 담그되 날마다 물을 바꾼다. 다 담근 뒤 물기를 빼고 수사(殊砂) 2돈과 사향 1돈을 넣어 고루 갈며, 매번 1자를 박하탕에 타서 삼키되 아이에 따라 가감한다. 어떤 처방에서는 흑부자를 날것으로 껍질과 배꼽을 제거하여 가루 내고, 매번 2돈을 물 1잔 반과 생강 두 조각으로 반 잔이 되도록 달여 두 복으로 나누되 아이에 따라 가감한다. 토하면 정향 다섯 개를 넣고 함께 달여 빈속에 복용한다. 혹 물에 담근 취병으로 조쌀만 한 환을 만들어 매번 스무 알을 생강탕으로 삼켜도 된다.
〔錢〕 回生散 治小兒吐瀉 , 或誤服冷藥 , 脾虛生風 , 成慢驚 。
〔전〕 회생산. 소아가 토사하거나 찬 약을 잘못 복용하여 비허로 풍이 생겨 만경이 된 것을 치료한다.
大南星重八九錢以上者 , 用地坑子一個 , 深三寸許 , 用炭火五斤 , 燒紅 。 入好酒半盞在內 , 然後入南星 , 卻用炭火三兩條蓋在地坑上 , 候南星微裂 , 取出銼碎 , 再炒勻熟 , 不可稍生 , 放冷為末 , 每服半錢 , 濃煎生薑 、 防風湯調下 。
큰 남성으로 무게가 8돈이나 9돈 이상인 것을 쓴다. 땅에 깊이 3촌쯤 되는 구덩이 하나를 만들고 숯불 5근으로 붉게 달군다. 좋은 술 반 잔을 그 안에 넣은 다음 남성을 넣고 숯불 두세 토막으로 구덩이 위를 덮는다. 남성이 조금 갈라지면 꺼내 잘게 썰고 다시 고루 익도록 볶되 조금이라도 덜 익어서는 안 된다. 식혀 가루 내고 매번 반 돈을 생강과 방풍을 진하게 달인 탕에 타서 삼킨다.
又方 梓樸散 。
또 다른 처방인 재박산.
厚朴 半夏(湯洗七次 , 薑汁浸半日 , 曬乾 。 一錢)
후박, 반하(뜨거운 물로 일곱 번 씻고 생강즙에 반나절 담갔다가 햇볕에 말린 것 1돈).
上米泔三升 , 同浸一百刻 , 水盡為度 , 如百刻水未盡 , 少加火熬干 , 去厚朴 , 只將半夏為末 , 每服五分或一字 , 薄荷湯調下無時 。
위 약을 쌀뜨물 3되에 함께 100각 동안 담그되 물이 다 없어지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100각이 되어도 물이 다 없어지지 않으면 불을 조금 가하여 졸여 말린다. 후박은 버리고 반하만 가루 내어 매번 5푼이나 1자를 때를 가리지 않고 박하탕에 타서 삼킨다.
豆卷散 治小兒慢驚 , 多因藥性太溫及熱藥治之 , 有驚未退而別生熱症者 , 有因病愈而致熱症者 , 有反為急驚者 , 甚多 。 當問病幾日 , 因何得之 , 曾以何藥療之 , 可用解毒藥 , 無不效 , 宜此方 。
두권산. 소아의 만경을 치료할 때 약성이 지나치게 따뜻한 약이나 열한 약으로 치료하여 경증이 아직 물러나지 않았는데 별도로 열증이 생기는 경우, 병이 나은 뒤 열증이 생기는 경우, 도리어 급경이 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 병이 며칠 되었는지, 무엇 때문에 얻었는지, 어떤 약으로 치료했는지를 물어 해독하는 약을 쓰면 효과가 없는 것이 없으니 이 처방이 좋다.
大豆黃卷(水浸黑豆生芽是也 , 曬乾) 管仲 板藍根 甘草(炙 。 各一兩)
대두황권(검은콩을 물에 담가 싹이 나게 한 것을 말하며 햇볕에 말린 것)·관중·판람근·감초(구운 것) 각 1냥.
上為末 , 每服半錢 , 水煎服 , 甚者三錢 , 藥水內入油數點煎 。 又治吐蟲 , 服不拘時 。
위 약을 가루 내어 매번 반 돈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 심하면 3돈을 쓰며 약물 안에 기름 몇 방울을 넣어 달인다. 또 벌레를 토하는 것도 치료하며 때를 가리지 않고 복용한다.
上諸家雜治慢驚 。 其首一方 , 用人血蘸藥末擦唇者甚效 ; 後一方解藥太過之毒 , 尤見錢氏憂人之切也 。
위는 여러 의가가 만경을 잡다하게 치료하는 법이다. 처음 처방에서 사람의 피에 약가루를 묻혀 입술에 문지르는 것은 매우 효과가 있으며, 마지막 처방은 약이 지나쳐 생긴 독을 푸는 것이니 전씨가 사람을 걱정하는 마음의 간절함을 더욱 볼 수 있다.
〔垣〕驚兒瀉青色 , 先鎮平以硃砂之類 , 勿用寒涼之藥 , 大禁涼驚丸 。 蓋風木旺 , 必克脾土 , 當先實其土 , 後瀉其木 。 其風木旺症 , 右關脈洪大 , 掌中熱 , 腹皮熱者是也 。 今立一方 , 黃耆益黃散主之 。 人參 、 甘草 、 黃耆各等分 , 此三味皆溫能補脾土 , 益元氣 , 甘能瀉火 。《 內經 》 云 : 熱淫於內 , 以甘瀉之 , 以酸收之 。 白芍藥酸寒 , 寒能瀉火 , 酸能瀉肝木而大補肺金 , 所補得金土之位大旺 , 則火虛矣 , 風木何由而來剋土 , 然後瀉風木之旺 。 脾虛者 , 以火邪乘其土位故也 。 故曰從後來者為虛邪 , 火旺能實其木 , 木旺故來剋土 , 當於心經中以甘溫補土之源 , 更於脾土中瀉火以甘寒 , 補金以酸涼 , 故致脾土中金旺火衰 , 則風木自虛矣 。
〔원〕 경풍을 앓는 아이가 푸른색의 설사를 하면 먼저 주사 같은 것으로 진정시키고 평온하게 하되, 한량한 약을 쓰지 말며 양경환을 크게 금한다. 풍목이 왕성하면 반드시 비토를 억누르므로 먼저 그 토를 충실하게 한 뒤 그 목을 사해야 한다. 풍목이 왕성한 증상은 오른쪽 관맥이 홍대하고 손바닥이 뜨거우며 배의 피부가 뜨거운 것이다. 이제 한 처방을 세우니 황기익황산으로 주치한다. 인삼·감초·황기를 각각 같은 분량으로 쓰는데, 이 세 약은 모두 따뜻하여 비토를 보하고 원기를 더하며, 단맛은 화를 사할 수 있다. 《내경》에서 “열이 안에서 지나치면 단맛으로 사하고 신맛으로 거둔다.”라고 하였다. 백작약은 시고 차니, 찬 성질은 화를 사하고 신맛은 간목을 사하면서 폐금을 크게 보한다. 보함을 받은 금과 토의 자리가 크게 왕성해지면 화가 허해지니, 풍목이 무엇을 말미암아 와서 토를 억누르겠는가. 그런 뒤에 풍목의 왕성함을 사한다. 비가 허한 것은 화사가 그 토의 자리를 타고 누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뒤에서 오는 것을 허사라 한다.”라고 하였다. 화가 왕성하면 그 목을 충실하게 하고, 목이 왕성하므로 와서 토를 억누른다. 마땅히 심경 가운데서 달고 따뜻한 것으로 토의 근원을 보하고, 다시 비토 가운데서 달고 찬 것으로 화를 사하며 시고 서늘한 것으로 금을 보해야 한다. 이로써 비토 가운데 금이 왕성하고 화가 쇠해지면 풍목이 저절로 허해진다.
黃耆益黃散 治胃中風熱 。
황기익황산. 위 속의 풍열을 치료한다.
黃耆(二錢) 人參(一錢) 甘草(生五分 , 炙五分) 白芍藥(七分) 陳皮(不去白 , 一錢) 黃連(少許) 白茯苓(四分)
황기 2돈, 인삼 1돈, 감초(날것 5푼, 구운 것 5푼), 백작약 7푼, 진피(흰 속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것 1돈), 황련 조금, 백복령 4푼.
上為粗末 , 每服水二盞 , 煎五沸 , 去渣 , 溫服 。
위 약을 거칠게 가루 낸다. 매번 물 2잔으로 다섯 번 끓어오르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丹〕治小兒驚而有熱者 。
〔단〕 소아가 놀라고 열이 있는 것을 치료한다.
人參 茯苓 白芍藥(酒炒) 白朮
인삼, 복령, 백작약(술로 볶는다), 백출.
上入生薑煎服 。 暑月加黃連 、 生甘草 、 竹葉煎服 。
위 약에 생강을 넣어 달여 복용한다. 여름철에는 황련·생감초·죽엽을 더하여 달여 복용한다.
陳明遠治小兒驚 , 因脾虛肝乘之 , 手足搐動 , 四肢惡寒而食少 。
진명원이 소아의 경풍을 치료하였는데, 비가 허하여 간이 이를 타고 누르므로 손발이 경련하고 사지에 오한이 나며 적게 먹는 것이었다.
白朮(二錢) 茯苓(一錢)
백출 2돈, 복령 1돈.
上煎湯 , 入竹瀝 , 熱下龍薈丸二十丸 , 保和丸二十丸 。
위 약을 달인 물에 죽력을 넣고 뜨거울 때 용회환 20알과 보화환 20알을 삼킨다.
〔湯〕 奪命散 大能控風涎 。 不問急慢驚風 , 痰潮壅盛 , 塞於咽喉 , 其響如潮 , 名曰潮涎 , 百藥不能過咽 , 命在須臾 , 但先用此藥入喉 , 痰即墜下 。 功有萬全 , 奪天地之造化也 。
〔탕〕 탈명산. 풍담을 크게 끌어내릴 수 있다. 급경풍과 만경풍을 막론하고 담이 밀려 올라 옹성하여 목구멍을 막고 그 소리가 밀물 같으면 조연이라 하는데, 온갖 약이 목구멍을 넘어가지 못하여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다. 먼저 이 약을 목구멍에 넣기만 하면 담이 곧 내려간다. 그 효능이 만전을 이루니 천지의 조화를 빼앗는 것이다.
青礞石(一兩 , 入甘窩子 , 同焰硝一兩炭火煅通紅 , 須硝盡為度 , 候冷如金色 , 取用)
청몽석(1냥을 감와자에 넣고 염초 1냥과 함께 숯불로 온통 붉어지도록 달구되, 반드시 염초가 다 없어지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식어서 금빛처럼 되기를 기다렸다가 취하여 쓴다).
上為細末 , 急驚風痰壅上 , 身熱如火 , 用生薄荷自然汁入蜜調 , 微溫服之 。 良久其藥自裹痰墜下 , 從大便出 , 如稠涕膠黏 , 乃藥之功也 。 次服退熱祛風截驚等藥 。 慢驚風亦以痰涎潮上 , 塞住咽喉 , 藥食俱不能入 , 醫者技窮勢迫 , 以待其盡 。 但用此藥 , 以青州白丸再研為末 , 煎如稀糊 , 熟蜜調下 , 其涎即墜入腹 , 次服花蛇 、 川烏 、 全蠍 、 蜈蚣等藥 。
위 약을 곱게 가루 낸다. 급경풍으로 담이 위에 막히고 몸이 불처럼 뜨거우면 생박하의 자연즙에 꿀을 넣어 개어 약간 따뜻하게 복용한다. 한참 뒤 그 약이 저절로 담을 싸서 내려보내므로 대변으로 나오는데, 걸쭉한 콧물처럼 끈끈하게 들러붙는 것이 곧 약의 효능이다. 다음에는 열을 내리고 풍을 제거하며 경풍을 끊는 등의 약을 복용한다. 만경풍도 담연이 밀려 올라 목구멍을 막으면 약과 음식이 모두 들어가지 못하여 의사가 기술이 다하고 형세가 급박해져 죽기를 기다리게 된다. 다만 이 약을 쓰되 청주백환을 다시 갈아 가루 내고 묽은 풀처럼 달여 익힌 꿀로 개어 삼키면 그 담연이 곧 배 속으로 내려간다. 다음에는 화사·천오·전갈·오공 등의 약을 복용한다.
〔丹〕 大黑龍丸 治小兒急慢驚風 , 神效 。
〔단〕 대흑룡환. 소아의 급경풍과 만경풍을 치료하는 데 신기한 효험이 있다.
膽星 礞石(硝煅 。 各一兩) 天竺黃 青黛(各半兩) 蘆薈(二錢半) 辰砂 蜈蚣(燒灰 , 錢半) 殭蠶(五分)
담성·몽석(염초로 달군다) 각 1냥, 천축황·청대 각 반 냥, 노회 2돈 반, 진사, 오공(태워 재로 만든 것 1돈 반), 강잠 5푼.
上為末 , 甘草汁為丸如雞頭大 , 每服一丸 , 或二丸 , 姜蜜薄荷湯下 。 如慢驚 , 用桔梗白朮湯下 。
위 약을 가루 내어 감초즙으로 계두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1알 또는 2알을 강밀박하탕으로 삼킨다. 만경풍이면 길경백출탕으로 삼킨다.
鎮驚丸
진경환.
琥珀(二錢半) 青黛(半兩) 辰砂(二錢半) 天竺黃(二兩) 天麻(一兩) 真珠母(二錢半) 蘆薈 柴胡(各半兩) 青皮 甘草(各二錢半) 膽星(二兩) 雄黃(一錢半) 乳香(一兩) 青礞石(硝煅 , 半兩)
호박 2돈 반, 청대 반 냥, 진사 2돈 반, 천축황 2냥, 천마 1냥, 진주모 2돈 반, 노회·시호 각 반 냥, 청피·감초 각 2돈 반, 담성 2냥, 웅황 1돈 반, 유향 1냥, 청몽석(염초로 달군 것 반 냥).
上為末 , 甘草膏丸如雞頭大 。 慢驚參朮湯下 , 急驚薄荷姜蜜湯下 。
위 약을 가루 내고 감초고로 계두만 한 환을 만든다. 만경풍에는 삼출탕으로 삼키고, 급경풍에는 박하강밀탕으로 삼킨다.
小兒急慢驚風 。
소아의 급경풍과 만경풍.
全蠍(四十九個 , 微炒黃) 辰砂(半兩 , 研極細 。 和勻)
전갈(49개를 약간 누렇게 볶는다), 진사(반 냥을 아주 곱게 갈아 고루 섞는다).
上取蚯蚓十條 , 洗淨 , 入小瓶內 , 以溫火煅蚯蚓化為水 , 和丸如胡椒大 , 每三丸 , 用順流水化服下 。
위 약에 지렁이 열 마리를 취하여 깨끗이 씻고 작은 병에 넣어 온화한 불로 달구어 지렁이가 물이 되게 한 것을 섞어 호초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3알을 순류수에 풀어 복용한다.
小兒急慢驚風 。
소아의 급경풍과 만경풍.
殭蠶(三條) 辰砂(豆大 , 一粒) 全蠍(一個) 真珠末(一撮)
강잠 세 마리, 진사(콩만 한 것 한 알), 전갈 한 개, 진주 가루 한 자밤.
上末 , 取蓬蒿中小蟲兒 , 每一個研作一丸 , 如麻子大 , 每一粒用乳汁下 。
위 약을 가루 낸다. 봉호 속의 작은 벌레를 취하여 한 마리마다 갈아 한 알을 만들되 삼씨만 하게 한다. 매번 한 알을 젖으로 삼킨다.
〔 《 本 》 〕 保命丹 治小兒急慢驚風 , 四肢逆冷 , 眼直口噤 , 涎不止 。
〔《본》〕 보명단. 소아의 급경풍과 만경풍으로 사지가 싸늘하고 눈을 곧추뜨며 입을 악물고 침이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虎睛(一對 , 安瓦上 , 以瓦蓋之 , 慢火逼干) 硃砂(半兩) 全蠍(半錢) 天麻(一分) 蜈蚣(二條 , 去頭 、 尾 , 赤腳者) 麝香(半錢)
호정(한 쌍을 기와 위에 놓고 기와로 덮어 약한 불로 말린다), 주사 반 냥, 전갈 반 돈, 천마 1푼, 오공(두 마리로 머리와 꼬리를 제거하며 붉은 다리를 가진 것), 사향 반 돈.
上為細末 , 煉蜜丸如大豆大 。 瓦罐貯之 , 又入腦麝窨定 。 急驚 , 薄荷蜜湯化下 ; 慢驚 , 薄荷湯化下 , 各三丸 。
위 약을 곱게 가루 내어 졸인 꿀로 큰 콩만 한 환을 만든다. 질항아리에 저장하고 다시 뇌사를 넣어 밀폐해 둔다. 급경풍에는 박하밀탕에 풀어 삼키고, 만경풍에는 박하탕에 풀어 삼키되 각각 3알씩 쓴다.
〔錢〕 溫驚丸一名 粉紅丸 ) 。
〔전〕 온경환은 분홍환이라고도 한다.
南星(為末 , 入臘月牛膽中陰乾百日 , 為末 , 四兩) 硃砂(一錢半) 天竺黃(一兩) 坯子胭脂(半錢) 龍腦(五分 , 另研)
남성(가루 내어 섣달의 소 쓸개 속에 넣고 그늘에서 백 일 동안 말린 뒤 가루 낸 것 4냥), 주사 1돈 반, 천축황 1냥, 배자연지 반 돈, 용뇌(5푼을 따로 간다).
上用牛膽汁和丸如雞頭大 。 每服一丸 , 小者半丸 , 砂糖水下 。
위 약을 소 쓸개즙에 섞어 계두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1알을 복용하고 어린아이는 반 알을 사탕물로 삼킨다.
抱龍丸 治傷風溫疫 , 身熱昏睡 , 氣粗 , 風熱痰實壅嗽 , 驚風潮搐 , 及蠱毒 、 中暑 、 沐浴後並可服 。 壯實小兒 , 宜時與服之 。 (丹溪云 : 抱龍丸 , 心肺肝藥也 。 )
포룡환. 상풍과 온역으로 몸에 열이 나고 혼미하게 자며 숨이 거친 것, 풍열과 실담으로 막혀 기침하는 것, 경풍으로 때에 맞추어 경련하는 것, 고독·중서 및 목욕 뒤에 모두 복용할 수 있다. 튼실한 소아에게도 때때로 주어 복용하게 하는 것이 마땅하다. (단계는 “포룡환은 심·폐·간의 약이다.”라고 하였다.)
南星(如無牛膽者 , 只將生者銼 , 炒熟用四兩) 天竺黃(一兩) 雄黃(水飛) 辰砂(另研 。 各半兩) 麝香(另研 , 一錢)
남성(우담이 없으면 날것을 썰어 익도록 볶은 것 4냥만 쓴다), 천축황 1냥, 웅황(수비한다)·진사(따로 간다) 각 반 냥, 사향(따로 간 것 1돈).
上為細末 , 煮甘草膏和丸皂莢子大 。 溫水化下 。 百日小兒 , 每丸分作三四服 , 五歲兒一二丸 , 大人三五丸 。 亦治室女白帶 、 伏暑 。 用鹽少許 , 嚼一二丸 , 新汲水送下 , 臘月雪水煮甘草和藥尤佳 。 一法 , 用漿水 , 或新水浸南星三日 , 候透煮軟 , 三五沸取出 , 乘軟切去皮 , 只取白軟者 , 薄切焙乾 , 炒黃色 , 取末八兩 , 以甘草二兩半 , 拍破 , 用水二碗浸一宿 , 慢火煮至半碗 , 去渣 , 漸漸傾入南星末內 , 慢研 , 令甘草水盡 , 方入余藥 。
위 약을 곱게 가루 내고 감초고를 끓여 섞어 조협씨만 한 환을 만든다. 따뜻한 물에 풀어 삼킨다. 백 일이 된 소아는 한 알을 서너 번으로 나누어 복용하고, 다섯 살 아이는 한두 알, 어른은 세 알 또는 다섯 알을 쓴다. 또한 처녀의 백대와 복서를 치료한다. 소금 조금을 써서 한두 알을 씹고 새로 길은 물로 삼킨다. 섣달의 눈 녹인 물에 감초를 달여 약을 섞으면 더욱 좋다. 다른 방법은 장수 또는 새 물에 남성을 사흘 동안 담갔다가 속까지 배어들면 무르게 끓이는 것이다. 세 번 또는 다섯 번 끓어오르면 꺼내어 무를 때 껍질을 깎아 버리고 희고 무른 것만 취한다. 얇게 썰어 불에 말리고 누런색으로 볶아 가루 8냥을 취한다. 감초 2냥 반을 두드려 부수고 물 두 사발에 하룻밤 담갔다가 약한 불로 반 사발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린다. 남성 가루에 조금씩 부어 넣고 천천히 갈아 감초물이 다 들어가게 한 뒤에야 나머지 약을 넣는다.
〔世〕 奪命散 治急慢驚風 , 諸藥不效 , 此藥隨手奏功 。
〔세〕 탈명산. 급경풍과 만경풍에 여러 약이 효과가 없을 때 치료하는데, 이 약은 쓰는 대로 효험을 나타낸다.
白附子(三錢) 黑附子(炮去皮臍 , 半兩 。 急驚不用) 南星(炮 , 一兩) 天麻(三錢) 辰砂(另研 , 二錢半) 防風 半夏(各半兩) 全蠍(去毒 , 七個) 蜈蚣(炙 , 一條) 麝香(半錢) 殭蠶(炒 , 慢驚不用)
백부자 3돈, 흑부자(싸서 굽고 껍질과 배꼽을 제거한 것 반 냥이며 급경풍에는 쓰지 않는다), 남성(싸서 구운 것 1냥), 천마 3돈, 진사(따로 간 것 2돈 반), 방풍·반하 각 반 냥, 전갈(독을 제거한 것 일곱 개), 오공(구운 것 한 마리), 사향 반 돈, 강잠(볶으며 만경풍에는 쓰지 않는다).
上為末 , 三歲兒半錢 , 薄荷生薑自然汁 , 加好酒 、 沸湯各少許調服 。 急驚加輕粉 、 腦子各少許 。
위 약을 가루 낸다. 세 살 아이에게는 반 돈을 박하와 생강의 자연즙에 좋은 술과 끓는 물을 각각 조금씩 더하여 개어 복용시킨다. 급경풍에는 경분과 뇌자를 각각 조금씩 더한다.
〔湯〕治慢驚甚驗 。
〔탕〕 만경풍을 치료하는 데 매우 효과가 있다.
赤腳蜈蚣(酒塗 , 炙 , 一條) 白殭蠶(炒 , 七條) 辰砂(另研 , 一字) 全蠍(用薄荷葉包 , 炙 , 七枚) 青州白丸子(三十粒)
적각오공(술을 바르고 구운 것 한 마리), 백강잠(볶은 것 일곱 마리), 진사(따로 간 것 1자), 전갈(박하잎에 싸서 구운 것 일곱 개), 청주백환자 30알.
上為末 , 入麝香少許 , 慢驚人參麥門冬湯調下 ; 急驚加腦子 、 牛黃各少許 , 金銀薄荷湯調下 。
위 약을 가루 내고 사향 조금을 넣는다. 만경풍에는 인삼맥문동탕에 개어 삼키며, 급경풍에는 뇌자와 우황을 각각 조금씩 더하여 금은박하탕에 개어 삼킨다.
〔羅〕 天麻散 治小兒急慢驚風 , 及大人中風涎盛 , 半身不遂 , 言語艱澀 , 不省人事 。
〔나〕 천마산. 소아의 급경풍과 만경풍 및 어른의 중풍으로 담연이 성하고 반신을 쓰지 못하며 말하기가 어렵고 의식을 잃은 것을 치료한다.
半夏(七錢) 天麻(二錢半) 甘草(炙) 茯苓 白朮(各三錢)
반하 7돈, 천마 2돈 반, 감초(굽는다)·복령·백출 각 3돈.
上用水一盞 , 入瓷罐內 , 煮令水乾 , 將老薑三錢同煮 , 候乾 , 為細末 , 每服一錢五分 , 薑棗湯調下 。
위 약에 물 한 잔을 써서 사기 항아리에 넣고 물이 마르게 끓인다. 노강 3돈을 함께 넣어 끓여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곱게 가루 낸다. 매번 1돈 5푼을 강조탕에 개어 삼킨다.
〔 《 經 》 〕治驚風墜涎 。 天南星一個重一兩者 , 換酒浸七伏時取出 , 新瓦上炭火炙乾烈 , 地上去火毒 , 搗末 , 入硃砂一分 , 研為細末 , 每服五分 , 荊芥湯空心及午時各調下一服 。
〔《경》〕 경풍을 치료하고 담연을 내려보낸다. 천남성 한 개로 무게가 1냥인 것을 술을 갈아 가며 7복시 동안 담갔다가 꺼낸다. 새 기와 위에서 숯불로 구워 건렬(乾烈)하게 하고 땅 위에서 화독을 뺀 뒤 찧어 가루 낸다. 주사 1푼을 넣고 갈아 곱게 가루 내어 매번 5푼을 형개탕에 개어 공복과 오시에 각각 한 차례씩 삼킨다.
〔田〕 天麻防風丸 治小兒驚風 , 身熱喘粗多睡 , 驚悸搐掣 , 神昏 , 涎痰不利等症 。
〔전〕 천마방풍환. 소아의 경풍으로 몸에 열이 나고 숨이 거칠며 잠을 많이 자고, 놀라 두근거리며 경련하고 정신이 혼미하며 담연이 잘 나오지 않는 등의 증상을 치료한다.
天麻 防風 人參(各一兩) 蠍尾(去毒 , 半兩) 甘草 硃砂 雄黃 牛黃 麝香(各一錢) 殭蠶(炒 , 半兩)
천마·방풍·인삼 각 1냥, 갈미(독을 제거한 것 반 냥), 감초·주사·웅황·우황·사향 각 1돈, 강잠(볶은 것 반 냥).
上為末 。 煉蜜丸如櫻桃大 , 硃砂為衣 , 每服薄荷湯下一二丸 。
위 약을 가루 낸다. 졸인 꿀로 앵두만 한 환을 만들고 주사로 겉을 입힌다. 매번 한두 알을 박하탕으로 복용한다.
〔云〕 七味羌活膏 治急慢驚風壯熱 。
〔운〕 칠미강활고. 급경풍과 만경풍으로 열이 심한 것을 치료한다.
羌活 獨活 天麻 全蠍(去毒) 人參 殭蠶(炒 。 各半兩) 烏蛇肉(酒浸一宿 , 焙乾 , 一兩)
강활·독활·천마·전갈(독을 제거한다)·인삼·강잠(볶는다) 각 반 냥, 오사육(술에 하룻밤 담갔다가 불에 말린 것 1냥).
上為末 , 煉蜜丸如皂子大 。 每兩作五十丸 , 每服一丸 , 荊芥湯下 。
위 약을 가루 내고 졸인 꿀로 조협씨만 한 환을 만든다. 1냥마다 50알을 만들고 매번 한 알을 형개탕으로 복용한다.
〔 《 經 》 〕治小兒驚風 。 全蠍一錢 , 不去頭尾 , 用薄荷葉裹炙乾 , 同研為末 , 作四服 , 湯下 。
〔《경》〕 소아의 경풍을 치료한다. 전갈 1돈을 머리와 꼬리를 제거하지 않고 박하잎에 싸서 구워 말린 뒤 함께 갈아 가루 내어 네 번으로 나누어 끓인 물로 복용한다.
〔 《 衍 》 〕治小兒驚風 。 殭蠶蠍梢等分 , 天雄尖 、 附子尖共一錢 , 炮過為末 , 每服一字 , 薑湯調下 。
〔《연》〕 소아의 경풍을 치료한다. 강잠과 갈초를 같은 분량으로 하고, 천웅첨과 부자첨은 합하여 1돈으로 하여 구운 뒤 가루 낸다. 매번 1자를 생강 달인 물에 개어 복용한다.
〔羅〕小兒驚風釀乳方 。 用白羊頭一個 , 丁香同熬至熟 , 乳母空心盡食之 。
〔나〕 소아의 경풍에 쓰는 양유방이다. 흰 양의 머리 한 개를 정향과 함께 푹 익도록 달여 유모가 빈속에 다 먹는다.
〔丹〕孫女因胎中受濕熱 , 日午發搐 , 唇黑麵青 , 每日作一次 , 未半周 , 難與藥 , 且釀乳飲之 。
〔단〕 손녀가 태중에서 습열을 받아 날마다 한낮에 경련하였는데 입술은 검고 얼굴은 푸르렀으며 매일 한 차례씩 발작하였다. 반 돌도 되지 않아 약을 먹이기 어려우므로 우선 젖에 약성이 배게 하여 먹였다.
白朮 陳皮 半夏 芍藥 青皮(各五分) 人參 川芎 木通(各三錢) 黃連(二錢) 甘草(炙 , 一錢)
백출·진피·반하·작약·청피 각 5푼, 인삼·천궁·목통 각 3돈, 황련 2돈, 감초(구운 것 1돈).
上分八服 , 姜五片 , 與乳母煎服 。
위 약을 여덟 차례 분량으로 나누고 생강 다섯 쪽을 넣어 달여 유모에게 복용시킨다.
小兒急慢驚風 , 發熱 , 口瘡 , 手足伏熱 , 痰熱 、 痰喘 、 痰嗽 , 並用湧法 。 重劑用瓜蒂散 。 輕劑苦參 、 赤小豆末 , 酒 、 酸齏汁調服之 。 後用通神散 , 蜜丸服之 。 間以桑牛陰乾研末調服 , 以平其氣 。
소아의 급경풍과 만경풍, 발열, 구창, 손발에 잠복한 열, 담열·담천·담수에는 모두 토하게 하는 방법을 쓴다. 강한 약으로는 과체산을 쓰고, 가벼운 약으로는 고삼과 적소두 가루를 술·신 제즙에 개어 복용한다. 그 뒤 통신산을 꿀로 환을 만들어 복용한다. 간간이 상우(桑牛)를 그늘에서 말려 가루 내어 개어 복용시켜 그 기를 고르게 한다.
〔 《 本 》 〕 褊銀丸 治小兒急慢驚風 , 積痼 。
〔《본》〕 편은환(褊銀丸). 소아의 급경풍과 만경풍 및 오래 굳어진 적을 치료한다.
青黛(三錢) 水銀(一皂角子大 , 同黑鉛 、 錫炒砂子) 寒食麵 黃明膠(炒焦 。 為末 。 各二錢) 輕粉(炒 , 豆許) 雄黃 粉霜 硃砂(各一兩) 巴豆(二十一粒 , 去油) 腦麝(少許)
청대 3돈, 수은(조협씨만 한 것 하나를 흑연·주석과 함께 볶아 모래알처럼 만든다), 한식면·황명교(타도록 볶아 가루 낸다) 각 2돈, 경분(콩만큼 볶는다), 웅황·분상·주사 각 1냥, 파두(기름을 뺀 것 스물한 알), 뇌사 조금.
上研細 , 滴水為丸 , 如麻子大 , 捏褊曝乾 , 瓷盒盛之 , 一歲一丸 , 隨意加減 , 煎棗子湯送下 , 不得化破 。
위 약을 곱게 갈고 물을 방울방울 떨어뜨려 삼씨만 한 환을 만들어 납작하게 눌러 볕에 말린 뒤 사기 합에 담는다. 한 살에는 한 알을 뜻에 따라 가감하여 대추 달인 물로 삼키되 풀어 부수지 않는다.
〔 《 博 》 〕治急慢驚風 。 乳香 、 甘遂各半兩 , 同研細 , 每服半錢 , 用乳香湯調下 , 或用童便調下尤妙 。
〔《박》〕 급경풍과 만경풍을 치료한다. 유향과 감수를 각 반 냥씩 함께 곱게 갈아 매번 반 돈을 유향탕에 개어 복용한다. 혹 동변에 개어 복용하면 더욱 묘하다.
上二十方 , 通治急慢驚風 , 蓋謂虛實兩見 , 急慢互出 , 故有通治之法 。 合而言之 , 急慢雖異 , 皆本之於痰 , 故礞石 、 星 、 半之屬 , 通能治之者也 。 分而言之 , 礞石之屬瀉痰 , 青黛之屬瀉木 , 硃砂之屬瀉火 , 皆治氣實之劑 ; 參 、 草之屬補土 , 天麻 、 全蠍之屬補木 , 烏 、 附之屬補火 , 又皆治氣虛之劑 。 故補瀉兼施 , 虛實通治之法也 。
위의 스무 처방은 급경풍과 만경풍을 두루 치료한다. 이는 허증과 실증이 함께 나타나고 급경풍과 만경풍이 번갈아 생기므로 두루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는 말이다. 합하여 말하면 급경풍과 만경풍이 비록 다르지만 모두 담에 근본하므로 몽석·남성·반하 같은 것이 두루 치료할 수 있다. 나누어 말하면 몽석 같은 것은 담을 사하고 청대 같은 것은 목을 사하며 주사 같은 것은 화를 사하니, 모두 기가 실한 것을 치료하는 약이다. 인삼·감초 같은 것은 토를 보하고 천마·전갈 같은 것은 목을 보하며 오두·부자 같은 것은 화를 보하니, 이 또한 모두 기가 허한 것을 치료하는 약이다. 그러므로 보법과 사법을 함께 시행하여 허증과 실증을 두루 치료하는 방법이다.
〔 《 山 》 〕小兒驚風 。 猢猻糞燒存性 , 碗覆出火毒 , 生蜜調灌少許 。
〔《산》〕 소아의 경풍. 원숭이 똥을 성질이 남도록 태우고 사발을 덮어 화독을 뺀 다음 생꿀에 개어 조금 먹인다.
〔海〕心神不安 。 四君子加辰砂半分 , 棗湯調下 。 又有一症 , 欲發瘡疹 , 先身熱驚跳 , 或發搐搦 , 此非驚風 , 當用發散藥 。
〔해〕 심신이 불안하면 사군자에 진사 반 푼을 더하여 대추 달인 물에 개어 복용한다. 또 한 가지 증상은 창진이 돋으려 할 때 먼저 몸에 열이 나고 놀라 뛰거나 경련하는 것인데, 이는 경풍이 아니므로 발산하는 약을 써야 한다.
〔閻〕驚風或泄瀉等症煩渴者 , 皆津液內耗也 。 不問陰陽 , 宜煎錢氏白朮散 , 使滿意取足飲之 , 彌多彌好 。
〔염〕 경풍이나 설사 등의 증상으로 번갈하는 것은 모두 진액이 속에서 소모되기 때문이다. 음양을 불문하고 전씨백출산을 달여 흡족하고 충분하게 마시도록 해야 하며, 많이 마실수록 좋다.
〔 《 明堂 》 〕急慢驚 : 印堂(灸 , 急驚瀉 , 慢驚補 。 )
〔《명당》〕 급경풍과 만경풍: 인당(뜸을 뜨되 급경풍은 사하고 만경풍은 보한다).
急驚 : 支正 、 下廉 。 小兒慢驚風 : 灸尺澤二穴(各七壯 , 在肘橫紋內正中 , 炷如小麥大 。 ) 睡中驚掣 : 厲兌(一壯 。 ) 睡中驚 , 目不合 , 灸屈肘橫紋上三壯 。
급경풍: 지정·하렴. 소아의 만경풍: 척택 두 혈에 뜸을 뜬다(각각 일곱 장이며 팔꿈치 가로금 안쪽의 한가운데에 있다. 뜸봉은 밀알만 하게 한다). 자다가 놀라 경련하는 것: 여태(한 장). 자다가 놀라고 눈을 감지 못하는 것은 팔꿈치를 굽혔을 때의 가로금 위에 세 장의 뜸을 뜬다.
〔錢〕咬牙甚者 , 發驚 。 目直面青身反折者 , 生驚 。 呵欠面青者 , 驚風 。 呵欠面黃者 , 脾虛驚 。 目赤兼青者 , 發搐 。
〔전〕 이를 심하게 가는 것은 경풍이 발작하려는 것이다. 눈을 곧추뜨고 얼굴이 푸르며 몸이 뒤로 젖혀지는 것은 경풍이 생기는 것이다. 하품하며 얼굴이 푸른 것은 경풍이고, 하품하며 얼굴이 누런 것은 비가 허하여 생긴 경풍이다. 눈이 붉으면서 푸른빛도 띠는 것은 경련이 발작하려는 것이다.
〔錢〕驚癇發搐 , 男發搐 , 目左視無聲 , 右視有聲 ; 女發搐 , 目右視無聲 , 左視有聲 , 相勝故也 。 更有發時症 。 (潔古曰 : 男為木 , 故左視木位無聲 , 右視金位相擊則有聲 。 女為金 , 故右視金位無聲 , 左視木位亦相擊有聲 。 )
〔전〕 경간으로 경련이 발작할 때 남자가 경련하면서 눈을 왼쪽으로 보면 소리가 없고 오른쪽으로 보면 소리가 있다. 여자가 경련하면서 눈을 오른쪽으로 보면 소리가 없고 왼쪽으로 보면 소리가 있으니, 서로 이기기 때문이다. 또한 발작할 때의 증상이 있다. (결고가 말하였다. “남자는 목이므로 목의 자리인 왼쪽을 보면 소리가 없고, 금의 자리인 오른쪽을 보면 서로 부딪쳐 소리가 난다. 여자는 금이므로 금의 자리인 오른쪽을 보면 소리가 없고, 목의 자리인 왼쪽을 보면 역시 서로 부딪쳐 소리가 난다.”)
李寺丞子 , 三歲發搐 , 自卯至巳 , 目右視 , 大叫哭 。 錢見曰 : 此逆也 。 男為陽 , 本發左視無聲則順 , 右視有聲則逆 。 所以然者 , 左肝木也 , 右肺金也 , 逆則二臟相戰 , 金木相擊而有聲也 。 治宜瀉強補弱 。 假令女發搐 , 目左視 , 是肺來乘肝 , 肝不能任 , 故叫哭也 。 當瀉其肺 , 後治其心 , 續治其肝 , 若病在秋(日西時同) , 肺兼旺位 , 當大瀉其肺 。 若病在春(早晨時同) , 此肝旺之時尚不能勝肺 , 是肺強而肝木弱也 。 當補其肝腎 , 大瀉其肺 。 若男發搐 , 目右視 , 是肝來勝肺而叫哭 , 當瀉其肝心 。 若病在春夏(早晨 、 日中時同) , 肝心旺時 , 當大瀉其肝 。 若病在秋冬(日晡時同) , 此肺旺之時尚不能勝肝 , 是肝強而肺極虛也 , 當補其肺 , 大瀉其肝 。 所以言目反視者 , 乃肝主目也 。 凡搐 , 則是風熱相搏於內 。 風屬肝 , 故外見於目也 。 今此病男反女症 , 故稍易治於女也 。 先瀉其肺 , 以瀉肺湯主之 。 二日不悶亂 , 知病退也 。 後用地黃丸補腎 。 三服後 , 用瀉青丸各二服 , 以瀉心肝 , 五日而愈 。 又肺虛不瀉者 。 何也 ? 曰 : 假令男目右視 , 木剋金 , 肝旺勝肺 , 而但瀉肝 。 若更病在春夏 , 金氣極虛 , 故當補其肺 , 慎勿瀉也 。
이 사승의 아들이 세 살에 경련하였는데 묘시부터 사시까지 눈을 오른쪽으로 보고 크게 소리 내어 울었다. 전씨가 보고 말하였다. “이는 역증이다. 남자는 양이므로 본래 발작할 때 왼쪽을 보고 소리가 없으면 순증이고, 오른쪽을 보고 소리가 있으면 역증이다. 그 까닭은 왼쪽은 간목이고 오른쪽은 폐금이기 때문이다. 역증이면 두 장이 서로 싸워 금과 목이 서로 부딪치므로 소리가 난다. 치료는 강한 것을 사하고 약한 것을 보해야 한다. 가령 여자가 경련하며 눈을 왼쪽으로 보는 것은 폐가 와서 간을 업신여기는데 간이 감당하지 못하므로 소리 내어 우는 것이다. 그 폐를 사한 뒤 심을 치료하고 이어 간을 치료해야 한다. 병이 가을에 있으면(해가 서쪽으로 기운 때도 같다) 폐가 왕성한 자리를 겸하므로 폐를 크게 사해야 한다. 병이 봄에 있으면(이른 아침도 같다) 간이 왕성할 때인데도 폐를 이기지 못하니 폐는 강하고 간목은 약한 것이다. 그 간과 신을 보하고 폐를 크게 사해야 한다. 남자가 경련하며 눈을 오른쪽으로 보면 간이 와서 폐를 이겨 소리 내어 우는 것이므로 그 간과 심을 사해야 한다. 병이 봄이나 여름에 있으면(이른 아침과 한낮도 같다) 간과 심이 왕성한 때이므로 간을 크게 사해야 한다. 병이 가을이나 겨울에 있으면(일포(日晡) 때도 같다) 폐가 왕성할 때인데도 간을 이기지 못하니 간은 강하고 폐는 몹시 허한 것이다. 폐를 보하고 간을 크게 사해야 한다. 눈을 반대쪽으로 본다고 말한 까닭은 간이 눈을 주관하기 때문이다. 무릇 경련은 풍과 열이 속에서 서로 다투는 것이다. 풍은 간에 속하므로 겉으로 눈에 나타난다. 지금 이 병은 남자에게 도리어 여자의 증상이 나타난 것이므로 여자보다 조금 치료하기 쉽다.” 먼저 폐를 사하되 사폐탕으로 주로 치료하였다. 이틀 뒤 답답하여 어지러워하지 않으므로 병이 물러감을 알았다. 그 뒤 지황환으로 신을 보하였다. 세 차례 복용한 뒤 사청환을 각각 두 차례씩 써서 심과 간을 사하니 닷새 만에 나았다. 또 폐가 허하여 사하지 않는 것은 어째서인가? 대답하였다. “가령 남자의 눈이 오른쪽을 보면 목이 금을 극하고 간이 왕성하여 폐를 이기는 것이므로 간만 사한다. 더욱이 병이 봄이나 여름에 있으면 금기가 몹시 허하므로 폐를 보해야 하며 삼가 사해서는 안 된다.”
〔湯〕凡搐 , 男左女右為順 , 易治 ; 男右女左為逆 , 難治 。
〔탕〕 무릇 경련할 때 남자는 왼쪽, 여자는 오른쪽을 보면 순증이므로 치료하기 쉽고, 남자는 오른쪽, 여자는 왼쪽을 보면 역증이므로 치료하기 어렵다.
心脈急甚為瘛瘲 。 (全文見診治法 。 經云 : 急者多寒) 。 脾脈急甚為瘛瘲 。
심맥이 몹시 급하면 계종이 된다. (전문은 진치법에 나온다. 경에서 “급한 것은 한이 많다.”라고 하였다.) 비맥이 몹시 급하면 계종이 된다.
〔陳〕驚風不治證 : 搐而不休 , 休而再搐 ; 驚叫發搐 ; 汗出足冷 ; 痰滿胸喉 ; 口開目直 。
〔진〕 경풍에서 치료하지 못하는 증상은 경련이 쉬지 않고 쉬었다가 다시 경련하는 것, 놀라 소리치며 경련하는 것, 땀이 나고 발이 찬 것, 담이 가슴과 목구멍에 가득한 것, 입을 벌리고 눈을 곧추뜨는 것이다.
〔閻〕治小兒急驚方搐 , 不用驚擾 , 此不足畏 。 慢驚雖靜 , 乃危病也 。 急驚方搐時 , 俱扶持之 , 不可擒捉 , 蓋風氣方盛 , 恐流入筋脈 , 或至手足成拘攣也 。
〔염〕 소아가 급경풍으로 막 경련할 때 치료하면서 놀라 소란을 피울 필요는 없으니, 이는 두려워할 만한 것이 아니다. 만경풍은 비록 조용하지만 위태로운 병이다. 급경풍으로 막 경련할 때에는 모두 붙들어 도와주되 꽉 붙잡아서는 안 된다. 풍기가 한창 성하므로 근맥으로 흘러들어 혹 손발이 오그라들게 될까 염려되기 때문이다.
驚癇
경간.
驚癇即急慢之症 。 但驚癇發時 , 仆地作聲 , 醒時吐沫 。 急慢驚則不作聲 , 不吐沫也 。
경간은 곧 급경풍과 만경풍의 증상이다. 다만 경간이 발작할 때에는 땅에 쓰러져 소리를 내고 깨어날 때 거품을 토한다. 급경풍과 만경풍은 소리를 내지 않고 거품도 토하지 않는다.
陽癇初作時 , 病先身熱 , 瘛瘲驚啼叫啖而後發 , 脈浮者為陽癇 , 乃急驚也 。 內在六腑 , 外在皮膚 , 為易治 。 若病先身冷 , 不驚瘈 , 不啼呼而作 , 脈沉者為陰癇 , 乃慢驚也 。 此病內在五臟 , 外在骨髓 , 劇者難治 。
양간이 처음 발작할 때 먼저 몸에 열이 나고 계종하며 놀라 울고 교담(叫啖)한 뒤 발작하고 맥이 부한 것을 양간이라 하니, 곧 급경풍이다. 안으로는 육부에 있고 밖으로는 피부에 있어 치료하기 쉽다. 병이 먼저 몸이 차고 놀라 경련하지 않으며 울거나 부르짖지 않고 발작하고 맥이 침한 것을 음간이라 하니, 곧 만경풍이다. 이 병은 안으로는 오장에 있고 밖으로는 골수에 있으므로 심한 것은 치료하기 어렵다.
〔錢〕凡治五癇 , 皆隨臟治之 , 每臟各屬一獸 , 宜以五色丸主之 。 犬癇 , 反折上竄 , 犬叫 , 肝也 。 羊癇 , 目瞪吐舌 , 羊叫 , 心也 。 牛癇 , 目直視 , 腹滿 , 牛叫 , 脾也 。 雞癇 , 驚跳反折手縱 , 雞叫 , 肺也 。 豬癇 , 如屍吐沫 , 豬叫 , 腎也 。
〔전〕 무릇 오간을 치료할 때에는 모두 해당 장을 따라 치료하며, 각 장은 각각 한 짐승에 속하니 오색환으로 주로 치료하는 것이 마땅하다. 견간은 몸을 뒤로 젖히고 위로 뛰어오르며 개처럼 짖는 것으로 간에 속한다. 양간은 눈을 부릅뜨고 혀를 내밀며 양처럼 우는 것으로 심에 속한다. 우간은 눈을 곧추뜨고 배가 그득하며 소처럼 우는 것으로 비에 속한다. 계간은 놀라 뛰고 몸을 뒤로 젖히며 손이 늘어지고 닭처럼 우는 것으로 폐에 속한다. 저간은 시체처럼 되고 거품을 토하며 돼지처럼 우는 것으로 신에 속한다.
五色丸
오색환.
硃砂(研 , 半兩) 水銀(一分) 雄黃(熬 , 一兩) 鉛(三兩 , 同水銀熬) 真珠末(研 , 一兩)
주사(간 것 반 냥), 수은 1푼, 웅황(볶은 것 1냥), 납(3냥을 수은과 함께 볶는다), 진주 가루(간 것 1냥).
上煉蜜丸如麻子大 。 每服三四丸 , 金銀薄荷湯下 。
위 약을 졸인 꿀로 삼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서너 알을 금은박하탕으로 복용한다.
〔潔〕如有客痰發熱而有聲 , 煎大黃荊芥湯下五色丸 。 潮熱有時 , 積熱也 , 桃枝丸主之 。 壯熱不退 , 當用地骨皮散下五色丸 。 風熱 , 當用防風黃芩湯下大青膏 。 身溫不熱 , 當用白虎湯加蒼朮下五色丸 。
〔결〕 객담이 있고 열이 나며 소리를 내면 대황형개탕을 달여 오색환을 복용한다. 조열이 일정한 때에 나는 것은 적열이니 도지환으로 주로 치료한다. 심한 열이 물러나지 않으면 지골피산으로 오색환을 복용해야 한다. 풍열이면 방풍황금탕으로 대청고를 복용해야 한다. 몸이 따뜻하나 열이 나지 않으면 백호탕에 창출을 더하여 오색환을 복용해야 한다.
〔 《 本 》 〕 雌黃丸 治小兒癲癇欲發 , 眼暗 , 瘛瘲 , 聲惡 , 嚼舌 。
〔《본》〕 자황환. 소아의 전간이 발작하려 하며 눈이 어둡고 계종하며 소리가 사납고 혀를 씹는 것을 치료한다.
雌黃 黃丹(各一兩) 麝香(研 , 一錢)
자황·황단 각 1냥, 사향(간 것 1돈).
上為末 , 拌令極勻 , 用牛乳汁半升 , 熬成膏 , 入前藥末杵三五百下 , 丸如綠豆大 。 每服三丸 , 溫熱水下 , 一日三服 。 此方得自名醫之家 , 極有神效 。
위 약을 가루 내어 아주 고르게 섞는다. 소의 젖 반 되를 졸여 고약으로 만들고 앞의 약가루를 넣어 삼백 번 또는 오백 번 찧어 녹두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세 알을 따뜻한 물로 하루 세 번 복용한다. 이 처방은 명의의 집에서 얻은 것으로 매우 신묘한 효험이 있다.
〔湯〕 蛇黃丸 治驚癇 。
〔탕〕 사황환. 경간을 치료한다.
真蛇黃(醋煅淬 , 三個) 鬱金(三分 , 一處為末) 麝香(另研 , 一錢)
진사황(달구어 식초로 담금질한 것 세 개), 울금(3푼을 한데 가루 낸다), 사향(따로 간 것 1돈).
上為末 , 粳米飯丸如桐子大 。 每服三二丸 , 煎金銀磨刀水化服 。
위 약을 가루 내고 멥쌀밥으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세 알 또는 두 알을 금은마도수(金銀磨刀水)를 달인 것에 풀어 복용한다.
〔海〕古鏡 , 味辛無毒 , 主驚癇邪氣 , 小兒諸惡疾 。 煮取汁 , 和諸藥煮服之 。 彌古者尤佳 。
〔해〕 오래된 거울은 맛이 맵고 독이 없으며 경간과 사기, 소아의 여러 나쁜 질병을 주로 치료한다. 달여 즙을 취하여 여러 약과 함께 달여 복용한다. 더 오래된 것일수록 더욱 좋다.
治癇方 治太陽陽明二經為病 。
간을 치료하는 처방. 태양과 양명 두 경이 병든 것을 치료한다.
荊芥穗(四兩) 白礬(為細末 , 二兩)
형개수 4냥, 백반(곱게 가루 낸 것 2냥).
上棗肉為丸如桐子大 。 每服二十丸 , 荊芥湯下 。 次三十丸 、 四十丸 , 又次五十丸 , 俱食前 。
위 약을 대추 살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스무 알을 형개탕으로 복용한다. 다음에는 서른 알, 마흔 알, 또 다음에는 쉰 알로 하되 모두 식전에 복용한다.
〔羅〕 沉香天麻湯 魏敬甫之子四歲 , 從長老摩頂授記 , 眾僧唸咒 , 因而大恐 , 遂發驚搐 , 痰涎壅塞 , 目多白睛 , 項背強急 , 喉中有聲 , 一時許方醒 。 後每見皂衣人輒發 , 多服朱 、 犀 、 龍 、 麝鎮墜之藥四十餘日 , 前症猶在 , 又添行步動作 , 神思如癡 。 予診其脈 , 沉弦而急 ,《 黃帝針經 》 云 : 心脈滿大 , 癇瘈筋攣 。 又云 : 肝脈小急 , 癇瘈筋攣 。 蓋小兒血氣未定 , 神氣尚弱 , 因而驚恐 , 神無所依 , 又動於肝 , 肝主筋 , 故癇瘈筋攣 。 病久氣弱 , 小兒易為虛實 , 多服鎮墜寒涼之劑 , 復損其氣 , 故添動作如癡 。《 內經 》 云 : 暴攣癇眩 , 足不任身 , 取天柱穴是也 。 天柱穴乃足太陽之脈所發 , 陽蹺附而行也 。 又云 : 癲癇瘛瘲 , 不知所苦 , 兩蹺主之 , 男陽女陰 。 潔古云 : 晝發治陽蹺 、 申脈 , 夜發治陰蹺 、 照海 , 先各灸兩蹺 , 各二七壯 , 次處 :
〔나〕 침향천마탕. 위경보의 네 살 된 아들이 장로에게 머리를 쓰다듬어 수기를 받는데 여러 승려가 주문을 외우자 크게 두려워하여 마침내 놀라 경련하였다. 담연이 막히고 눈에는 흰자위가 많이 보이며 목덜미와 등이 뻣뻣하고 당기고 목구멍에서 소리가 났으며, 한 시쯤 지나서야 깨어났다. 그 뒤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을 볼 때마다 발작하였다. 주(朱)·서(犀)·용(龍)·사(麝) 같은 진정시켜 내려주는 약을 사십여 일 동안 많이 복용하였으나 앞의 증상은 여전하고, 걸음과 동작에 문제가 더해지며 정신이 어리석은 듯하였다. 내가 맥을 진찰하니 침현하면서 급하였다. 《황제침경》에서는 “심맥이 충만하고 크면 간계와 근련이 생긴다.”라고 하였고, 또 “간맥이 작고 급하면 간계와 근련이 생긴다.”라고 하였다. 소아는 혈기가 아직 안정되지 않고 신기도 아직 약한데 놀라고 두려워하여 신이 의지할 곳이 없고 또 간을 동요시켰다. 간은 근을 주관하므로 간계와 근련이 생기는 것이다. 병이 오래되어 기가 약해졌으며 소아는 쉽게 허해지거나 실해지는데, 진정시켜 내려주는 차고 서늘한 약을 많이 복용하여 다시 그 기를 손상하였으므로 동작이 어리석은 듯한 증상이 더해졌다. 《내경》에서 “갑자기 경련하고 간증과 어지럼증이 생겨 발이 몸을 지탱하지 못하면 천주혈을 취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천주혈은 족태양맥이 나오는 곳이며 양교맥이 붙어서 지나간다. 또 “전간과 계종으로 자신이 괴로운 줄 모르면 두 교맥이 주관하니 남자는 양교이고 여자는 음교이다.”라고 하였다. 결고는 “낮에 발작하면 양교의 신맥을 치료하고 밤에 발작하면 음교의 조해를 치료한다.”라고 하였다. 먼저 두 교맥에 각각 열네 장씩 뜸을 뜬 뒤 다음과 같이 처방하였다.
沉香(二錢) 天麻(三錢) 羌活(五錢) 防風(三錢) 益智(二錢) 川烏(炮 , 去皮臍 , 二錢) 甘草(炙) 當歸(各一錢半) 半夏(湯泡 , 三錢) 獨活(四錢) 附子(炮 , 去皮臍 , 三錢) 姜屑(一錢半)
침향 2돈, 천마 3돈, 강활 5돈, 방풍 3돈, 익지 2돈, 천오(굽고 껍질과 배꼽을 제거한 것 2돈), 감초(굽는다)·당귀 각 1돈 반, 반하(뜨거운 물에 불린 것 3돈), 독활 4돈, 부자(굽고 껍질과 배꼽을 제거한 것 3돈), 생강 부스러기 1돈 반.
上㕮咀 , 每服五錢 , 生薑三片 , 水煎溫服 。《 舉痛論 》 云 : 恐則氣下 , 精怯而上焦閉 。 又云 : 從下上者 , 引而去之 。 以羌活 、 獨活苦溫 , 味之薄者 , 陰中之陽 , 引氣上行 , 又入太陽之經為引用 , 故以為君 。 天麻 、 防風辛溫以散之 , 當歸 、 甘草辛甘溫以補氣血之不足 , 又養胃氣 , 故以為臣 。 黑附子 、 川烏頭 、 益智仁大辛溫 , 行陽退陰 , 又治寒客傷胃 。 腎主五液 , 入脾為涎 , 以生薑 、 半夏燥濕化痰 。《 十劑 》 云 : 重可去怯 。 沉香辛溫 , 體重氣清 , 去怯安神 , 故以為使 。 氣味相合 , 升陽補胃 , 恐怯之氣 , 自得平矣 。
위 약을 잘게 썰어 매번 5돈에 생강 세 쪽을 넣고 물에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거통론》에서는 “두려워하면 기가 내려가고 정이 겁약해져 상초가 닫힌다.”라고 하였으며, 또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것은 이끌어 제거한다.”라고 하였다. 강활과 독활은 쓰고 따뜻하며 맛이 엷은 것으로 음 가운데의 양이어서 기를 이끌어 위로 올라가게 하고, 또 태양경에 들어가 이끄는 약이 되므로 군약으로 삼는다. 천마와 방풍은 맵고 따뜻하여 흩고, 당귀와 감초는 맵고 달고 따뜻하여 부족한 기혈을 보하며 또 위기를 기르므로 신약으로 삼는다. 흑부자·천오두·익지인은 매우 맵고 따뜻하여 양을 운행시키고 음을 물리치며, 또 한기가 침입하여 위를 손상한 것을 치료한다. 신은 오액을 주관하며 비에 들어가면 침이 되므로 생강과 반하로 습을 말리고 담을 삭인다. 《십제》에서는 “무거운 것은 겁약함을 없앨 수 있다.”라고 하였다. 침향은 맵고 따뜻하며 바탕은 무겁고 기는 맑아서 겁약함을 없애고 신을 안정시키므로 사약으로 삼는다. 기와 맛이 서로 합하여 양을 올리고 위를 보하니 두려워하고 겁내는 기가 저절로 평온해진다.
〔湯〕 牛黃丸 治因驚中風 , 五癇天吊 , 客忤潮涎灌壅 。
〔탕〕 우황환. 놀람으로 중풍이 생긴 것, 오간과 천조, 객오로 담연이 밀려들어 막힌 것을 치료한다.
白花蛇(酒浸 , 取肉) 白附子 全蠍 真川烏(一枚 , 半兩者 , 生) 天麻 薄荷葉(各半兩)
백화사(술에 담가 살을 취한다), 백부자, 전갈, 진천오(한 개로 무게가 반 냥인 생것), 천마, 박하잎 각 반 냥.
以上六味 , 先為細末 。 次入
위의 여섯 가지를 먼저 곱게 가루 낸 다음 아래의 약을 넣는다.
雄黃(五兩) 辰砂(三錢) 腦子(另研 , 半兩) 牛黃(三錢) 麝香(一錢)
웅황 5냥, 진사 3돈, 뇌자(따로 간 것 반 냥), 우황 3돈, 사향 1돈.
上為一處和勻 , 麻黃去根二兩 , 酒一升 , 煎麻黃至一盞 , 去麻黃 , 用酒熬藥得所 , 勿至焦赤 , 眾手疾丸如芡實大 , 密器盛之 , 一丸作五服 , 煎金銀薄荷湯磨化 , 大能發散驚邪 。
위 약을 한데 고르게 섞는다. 뿌리를 제거한 마황 2냥을 술 1되에 한 잔이 되도록 달이고 마황을 버린 뒤 그 술로 약을 알맞게 졸이되 타서 붉게 되지 않게 한다. 여러 사람이 재빨리 검실만 한 환을 만들어 밀폐하는 그릇에 담는다. 한 알을 다섯 차례 분량으로 나누어 금은박하탕을 달인 것에 갈아 풀어 복용하면 놀라게 하는 사기를 크게 발산시킬 수 있다.
治五癇 得效方 。
오간을 치료하는 득효방.
露蜂房(焙 , 一兩) 石綠(一兩) 桂心 遠志(去心) 人參(各半兩) 硃砂(一錢)
노봉방(불에 말린 것 1냥), 석록 1냥, 계심·원지(심을 제거한다)·인삼 각 반 냥, 주사 1돈.
上為末 , 粥丸如桐子大 。 每服二三十丸 , 白湯下 。
위 약을 가루 내고 죽으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스무 알 또는 서른 알을 끓인 물로 복용한다.
〔世〕治小兒驚癇 。
〔세〕 소아의 경간을 치료한다.
膽星(二兩) 全蠍(去翅足 , 炒 , 半兩) 白附子(一兩) 薄荷(半兩) 殭蠶(炒 , 一兩) 川芎(一兩)
담성 2냥, 전갈(날개와 발을 제거하고 볶은 것 반 냥), 백부자 1냥, 박하 반 냥, 강잠(볶은 것 1냥), 천궁 1냥.
上為末 , 粥丸 , 青黛為衣 。 每服一二丸 , 薑湯下 。
위 약을 가루 내고 죽으로 환을 만들어 청대로 겉을 입힌다. 매번 한두 알을 생강 달인 물로 복용한다.
治小兒癇 。 用甘遂末一錢 , 豬心一個 , 取三管頭血三條 , 和甘遂末 , 將豬心批作兩片 , 入藥在內 , 以線縛定 , 外濕紙包裹 , 入文武火煨熟 , 不可過度 , 取藥細研 , 入辰砂末一錢 , 和勻 , 分作四丸 , 每服一丸 , 豬心湯化下 。 再服 , 另取豬心煎湯 , 此方神效 。
소아의 간을 치료한다. 감수 가루 1돈과 돼지 심장 한 개를 써서 세 관 끝의 피 세 줄을 취하여 감수 가루와 섞는다. 돼지 심장을 두 조각으로 갈라 안에 약을 넣고 실로 단단히 묶으며 겉을 젖은 종이로 싸서 문무화에 넣어 익도록 굽되 지나치게 하지 않는다. 약을 취하여 곱게 갈고 진사 가루 1돈을 넣어 고르게 섞어 네 알로 나눈다. 매번 한 알을 돼지 심장 달인 물에 풀어 복용한다. 다시 복용할 때에는 따로 돼지 심장을 취하여 물에 달인다. 이 처방은 신묘한 효험이 있다.
〔湯〕 斷癇丹 治癇瘥後復作 , 連綿不除 , 服之有驗 。
〔탕〕 단간단. 간이 나은 뒤 다시 발작하여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것을 치료하며, 복용하면 효험이 있다.
黃耆(蜜水塗 , 炙) 鉤藤 細辛 甘草(炙) 蛇蛻皮(各半兩) 蟬蛻(去土 , 四個) 牛黃(另研 , 一字)
황기(꿀물을 발라 굽는다)·구등·세신·감초(굽는다)·사태피 각 반 냥, 선태(흙을 제거한 것 네 개), 우황(따로 간 것 1자).
治遠年驚癇 , 心血不足 , 神驗方 。 蠍虎一枚褐色者 , 用剪子取下四足爪 , 連血細研 , 入生朱末 、 麝香 、 腦子各少許 , 同研細 。 薄荷湯調下 , 作一服 。 須先用奪命散控下涎 , 次服之 , 能奪造化 , 雖數年癲癇 , 亦能治之 。 此藥所以神效者 , 蓋癇皆心血不足 , 此物名守宮 , 其血與心血類也 , 取下如室女之紅鉛 , 服之於心 , 故能補也 。 (此乃怪蟲 , 去其足而復能行 , 又再生而活也 。 蠍虎即蝘蜓 。 奪命散方見驚搐門 。 )
오래된 경간으로 심혈이 부족한 것을 치료하는 신묘한 처방이다. 갈색 갈호 한 마리를 써서 가위로 네 발끝(四足爪)을 잘라 피와 함께 곱게 갈고 생주 가루·사향·뇌자를 각각 조금씩 넣어 함께 곱게 간다. 박하탕에 개어 한 차례 분량으로 복용한다. 반드시 먼저 탈명산으로 담연을 끌어내린 다음 복용해야 한다. 조화의 힘을 빼앗을 수 있어 여러 해 된 전간도 치료할 수 있다. 이 약이 신묘한 효험을 보이는 까닭은 간이 모두 심혈이 부족한 것이고, 이 동물은 수궁이라 하며 그 피가 심혈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취해 낸 것은 처녀의 홍연과 같아서 복용하여 심에 이르게 하므로 보할 수 있다. (이는 기이한 벌레로 발을 제거해도 다시 다닐 수 있고 또 다시 돋아나 살아간다. 갈호는 곧 언정이다. 탈명산 처방은 경축문에 나온다.)
〔 《 肘 》 〕小兒多患胎寒好啼 , 晝夜不止 , 因此成癇 。 當歸末小豆大 , 乳汁灌之 , 日夜三四服 。
〔《주》〕 소아가 흔히 태한을 앓아 잘 울고 밤낮으로 그치지 않아 이 때문에 간이 된다. 당귀 가루를 작은 콩만큼 젖에 타서 먹이되 밤낮으로 서너 차례 복용시킨다.
〔 《 本 》 〕治小兒卒得癇 。 用鉤藤 、 甘草炙 , 各二分 , 水五合 , 煮取二合 , 服如小棗大 , 日夜三大服 。
〔《본》〕 소아가 갑자기 간에 걸린 것을 치료한다. 구등과 구운 감초 각 2푼을 물 5홉에 2홉이 되도록 달여 작은 대추만큼 복용하되 밤낮으로 세 차례 크게 복용한다.
〔 《 廣濟 》 〕及 《 崔氏方 》, 治小兒驚癇 , 諸湯飲皆用鉤藤皮 。 又 , 野豬黃 , 味辛甘平 , 療癲癇 , 水研如棗核 , 日三服 , 效 。《 衍義 》 云 : 野豬黃膽 , 世不常有 , 間得之 , 能治小兒痰癇 。
〔《광제》〕 및 《최씨방》에서는 소아의 경간을 치료하는 여러 탕음에 모두 구등피를 쓴다. 또 야저황은 맛이 맵고 달며 성질은 평하고 전간을 치료한다. 물에 갈아 대추씨만큼 하루 세 차례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연의》에서는 “야저황담은 세상에 늘 있는 것은 아니며 간혹 얻으면 소아의 담간을 치료할 수 있다.”라고 하였다.
〔子和〕李氏一小兒 , 病手足搐搦 。 戴人曰 : 心火勝也 , 勿持捉其手 , 當從搐搦 。 此由乳母保抱太極所致 。 乃令掃淨地 , 以水灑之 , 干令復灑 , 令極濕 , 俯臥兒於地上 , 良久 , 渾身轉側 , 泥漿皆滿 , 仍以井水洗之 , 少頃而瘥 。
〔자화〕 이씨 집의 한 소아가 손발이 경련하는 병을 앓았다. 대인이 말하였다. “심화가 성한 것이니 손을 붙잡지 말고 경련하는 대로 두어야 한다. 이는 유모가 지나치게 보살피며 안아 준 탓이다.” 이에 땅을 깨끗이 쓸어 물을 뿌리고 마르면 다시 뿌려 몹시 축축하게 한 뒤 아이를 땅 위에 엎드려 눕히게 하였다. 한참 뒤 온몸을 이리저리 움직여 진흙물이 가득 묻었는데, 이어 우물물로 씻기니 잠시 뒤 나았다.
〔杜〕治小兒胃寒蟲上 , 諸危惡與癇相似者 。 乾漆搗炒煙盡 , 入白蕪荑 , 等分為細末 , 米飲調下一字至一錢 , 瘥 。
〔두〕 소아가 위가 차서 충이 올라와 여러 위급하고 나쁜 증상이 간과 비슷한 것을 치료한다. 건칠을 찧어 연기가 다 나도록 볶고 백무이를 넣어 같은 분량으로 곱게 가루 내어 미음에 1자에서 1돈까지 개어 복용하면 낫는다.
〔 《 甲 》 〕小兒癲癇 , 瘛瘲脊強 , 互相引項 , 灸長強穴三十壯 , 在脊骶端 , 趺地取之乃得 。 小兒驚癇瘛瘲 , 脊急強 , 目轉運上插 , 筋縮主之 。
〔《갑》〕 소아의 전간으로 계종하고 등이 뻣뻣하며 목덜미까지 서로 당기면 장강혈에 서른 장의 뜸을 뜬다. 등뼈와 꽁무니뼈의 끝에 있는데 땅에 앉아(趺地) 취해야 찾을 수 있다. 소아의 경간과 계종으로 등이 당기고 뻣뻣하며 눈이 돌고 위로 치켜떠지는 것은 근축이 주치한다.
〔田〕小兒癲癇驚風 , 目眩 , 灸神庭穴七壯 , 在鼻直上 , 入髮際五分 。
〔전〕 소아의 전간과 경풍으로 눈이 아찔하면 신정혈에 일곱 장의 뜸을 뜬다. 코에서 곧장 위로 올라가 머리털 경계 안으로 5푼 들어간 곳이다.
小兒風癇 , 灸鼻柱上髮際宛宛中三壯 , 炷如小麥大 。
소아의 풍간에는 콧기둥 위 머리털 경계의 오목한 곳에 세 장의 뜸을 뜨되 뜸봉은 밀알만 하게 한다.
小兒驚癇 , 先驚怖啼叫 , 後乃發也 。 灸頂上旋毛中三壯 , 及耳後青絲脈 , 炷如小麥大 。 (旋毛中 , 即百會穴也 。 青絲脈 , 手足少陽瘈脈穴也 。 )
소아의 경간은 먼저 놀라고 두려워하며 울부짖은 뒤에야 발작한다. 정수리의 가마 가운데에 세 장의 뜸을 뜨고 또 귀 뒤 청사맥에도 뜸을 뜨되 뜸봉은 밀알만 하게 한다. (가마 가운데는 곧 백회혈이다. 청사맥은 수소양·족소양의 계맥혈이다.)
〔 《 明 》 〕驚癇 , 灸巨闕三壯 。
〔《명》〕 경간에는 거궐에 세 장의 뜸을 뜬다.
〔 《 甲 》 〕小兒驚癇 , 本神及前頂 、 囟會 、 天柱主之 。 小兒驚癇反視 , 臨泣主之 。 小兒癇痓 , 嘔吐泄注 , 驚恐失精 , 瞻視不明 , 眵䁾 , 瘈脈主之 。 羊癇 , 食宗 、 下空主之 。 (錢氏云 : 羊癇 , 目瞪吐舌羊叫 。 )癇發 , 目上插 , 攢竹主之 。 馬癇 , 金門及僕參主之 。 風從頭至足 , 癇瘈 , 口閉不能開 , 每大便腹暴滿 , 按之不下 , 嚏悲喘 , 崑崙主之 。 小兒癇瘈 , 遺精溺 , 虛則病癇癲 , 實則閉癃 , 小腹中熱 , 善寐 , 大敦穴主之 。 癇驚 , 如有見者 , 列缺穴主之 , 並取陽明絡 。
〔《갑》〕 소아의 경간은 본신·전정·신회·천주가 주치한다. 소아의 경간으로 눈을 뒤집어 보는 것은 임읍이 주치한다. 소아가 간치로 구토하고 물 쏟듯 설사하며 놀라고 두려워하여 정을 잃고 눈앞이 뚜렷이 보이지 않으며 치멸(眵䁾)이 있는 것은 계맥이 주치한다. 양간은 식종·하공이 주치한다. (전씨가 말하였다. “양간은 눈을 부릅뜨고 혀를 내밀며 양처럼 우는 것이다.”) 간이 발작하여 눈을 위로 치켜뜨는 것은 찬죽이 주치한다. 마간은 금문과 복삼이 주치한다. 풍이 머리에서 발까지 미치고 간계가 생기며 입을 다물어 벌리지 못하고, 대변을 볼 때마다 배가 갑자기 그득해져 눌러도 가라앉지 않으며 재채기하고 슬퍼하며 숨찬 것은 곤륜이 주치한다. 소아의 간계로 정과 소변이 새며, 허하면 간전이 되고 실하면 폐륭(閉癃)이 되며 아랫배 속이 뜨겁고 잠을 잘 자는 것은 대돈혈이 주치한다. 간으로 놀라며 무언가 보이는 듯한 것은 열결혈이 주치하고 양명락도 함께 취한다.
〔錢〕五癇重者死 , 病後甚者亦死 。
〔전〕 오간이 심한 것은 죽으며 병이 난 뒤 더욱 심해진 것도 죽는다.
天吊
천조.
天吊亦驚風之證 , 但天吊發時 , 頭目仰視 , 驚風則無也 。
천조도 경풍의 증상이지만 천조가 발작할 때에는 머리와 눈을 들어 위를 보며 경풍에는 이러한 것이 없다.
〔湯〕小兒瘛瘲不定 , 翻眼抬睛 , 狀若神祟 , 頭目仰視 , 名為天吊 。 凡有此疾 , 宜服蘇合香丸 , 灸兩手大拇指兩甲肉相半 , 男先灸左 , 女先灸右 , 及兩足大拇指中間各三五壯 , 又灸前後手心各五壯 , 此皆得效之法 。
〔탕〕 소아가 계종하여 안정되지 못하고 눈을 뒤집고 눈동자를 치켜떠 귀신 들린 듯하며 머리와 눈을 들어 위를 보는 것을 천조라 한다. 무릇 이 병이 있으면 소합향환을 복용하고 양손 엄지손가락의 손톱과 살이 반씩인 곳에 뜸을 뜨되 남자는 먼저 왼쪽에 뜨고 여자는 먼저 오른쪽에 뜬다. 또 양발 엄지발가락 가운데에도 각각 세 장 또는 다섯 장을 뜨며, 다시 앞뒤 손바닥에 각각 다섯 장을 뜬다. 이는 모두 효험을 얻은 방법이다.
九龍控涎散 治天吊 。
구룡공연산. 천조를 치료한다.
赤腳蜈蚣(酒塗炙 , 一條) 滴乳 天竺黃(二味另研 。 各一錢) 臘茶 雄黃(另研) 甘草(炙 。 各二錢) 荊芥穗(炒) 白礬(枯 。 各一錢) 綠豆(半生半炒 , 一百粒)
적각오공(술을 발라 구운 것 한 마리), 적유·천축황(두 약은 따로 간다) 각 1돈, 납차·웅황(따로 간다)·감초(굽는다) 각 2돈, 형개수(볶는다)·백반(고백반으로 만든다) 각 1돈, 녹두(절반은 생것이고 절반은 볶은 것 백 알).
上為末 , 每服半錢 , 人參薄荷湯調下 。
위 약을 가루 내어 매번 반 돈을 인삼박하탕에 개어 복용한다.
鉤藤飲 治天吊潮熱 。
구등음. 천조와 조열을 치료한다.
鉤藤 人參 犀角屑(各半兩) 全蠍 天麻(各一分) 甘草(半分)
구등·인삼·서각설 각 반 냥, 전갈·천마 각 1푼, 감초 반 푼.
上為末 , 每服一錢 , 水煎服 。
위 약을 가루 내어 매번 1돈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
〔丹〕癇迷嚼舌仰視 , 牛黃大豆許 , 和蜜水調 。 ( 《 廣利方 》 )
〔단〕 간으로 정신을 잃고 혀를 씹으며 위를 보면 우황을 큰 콩만큼 꿀물과 섞어 갠다. (《광리방》.)
眼目
눈.
〔 《 明 》 〕目澀羞明 , 狀如青盲 : 中渚(一壯 。 凡小兒艾炷 , 皆如小麥大 。 )兒三五歲 , 忽生白翳 , 遮睛掩瞳人 , 疼痛不可忍 , 九椎上灸一壯 。 奶癬目不明者 , 肩中腧灸一壯 。
〔《명》〕 눈이 깔깔하고 빛을 꺼려 청맹 같은 모양이면 중저에 뜸 한 장을 뜬다. (어린아이의 뜸봉은 모두 밀알만 하게 한다.) 아이가 세 살이나 다섯 살에 갑자기 백예가 생겨 눈동자를 가리고 아파서 견딜 수 없으면 제9추 위에 뜸 한 장을 뜬다. 내선으로 눈이 밝지 못하면 견중수에 뜸 한 장을 뜬다.
〔錢〕目赤兼青者 , 發搐 。 目直而射身反折強直者 , 生驚 。
〔전〕 눈이 붉으면서 푸른빛을 겸하면 경련이 일어난다. 눈이 곧게 뜨여 쏘아보고 몸이 뒤로 젖혀져 뻣뻣하면 경증이 생긴다.
眼白多
눈의 흰자위가 많음.
〔世〕治眼白多 , 多屬虛 。
〔세〕 눈의 흰자위가 많은 것을 치료한다. 대개 허한 데 속한다.
鹿茸(半兩) 澤瀉 茯苓(各一兩) 山茱萸(二兩) 地黃 牡丹皮 牛膝(各一兩)
녹용 반 냥, 택사·복령 각 1냥, 산수유 2냥, 지황·목단피·우슬 각 1냥.
上為末 , 蜜丸如桐子大 。 鹽湯食後下二十丸 。
위 약을 가루 내어 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식후에 소금물로 스무 알을 삼킨다.
雀目疳眼
작목과 감안.
〔羅〕 煮肝丸 治小兒疳眼翳膜 , 羞明不見物 , 服十日必退 。 如大人雀目者 , 一服效 。
〔나〕 자간환. 어린아이의 감안으로 예막이 생기고 빛을 꺼려 사물을 보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열흘 복용하면 반드시 물러간다. 어른의 작목이라면 한 번 복용하여 효과가 있다.
夜明沙 青蛤粉 穀精草(各一兩)
야명사·청합분·곡정초 각 1냥.
上件為細末 , 每服一錢 , 五七歲以上二錢 。 㹠豬肝一大片 , 批開 , 摻藥在內 , 攤勻 , 麻線纏定 , 以米泔半碗煮肝熟 , 取出肝 , 湯傾碗內熏眼 。 分肝作三服 , 嚼訖 , 卻用肝湯下 , 一日三服 , 不拘時候 。 大人雀目 , 空心服 , 至夜便見物 , 如患多時 , 日二服 。
위 약을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1돈씩 복용하고, 다섯 살이나 일곱 살 이상은 2돈씩 복용한다. 어린 돼지의 간 큰 조각 하나를 갈라 약을 안에 뿌리고 고르게 펴서 삼실로 단단히 감는다. 쌀뜨물 반 사발로 간을 삶아 익힌 뒤 간을 꺼내고 국물을 사발에 부어 눈에 김을 쐰다. 간을 세 번 먹을 분량으로 나누어 씹어 먹은 뒤 간 삶은 국물로 넘긴다. 하루 세 번, 때에 구애받지 않고 복용한다. 어른의 작목에는 빈속에 복용하면 밤에 이르러 곧 사물을 보게 된다. 앓은 지 오래되었으면 하루 두 번 복용한다.
龍膽飲子 治疳眼流膿 , 生疳翳 , 濕熱為病 , 神效 。 不治寒濕為病者 。
용담음자. 감안으로 고름이 흐르고 감예가 생기는 등 습열로 병이 된 것을 치료하며 매우 효험이 있다. 한습으로 병이 된 것은 치료하지 않는다.
青蛤粉(半兩) 羌活 草龍膽(各三錢) 黃芩(炒 , 二錢) 蛇蛻皮(半兩) 麻黃(二錢半) 穀精草(半兩) 升麻(二錢) 鬱金 甘草(炙 。 各半錢)
청합분 반 냥, 강활·초용담 각 3돈, 황금(볶은 것) 2돈, 사태피 반 냥, 마황 2돈 반, 곡정초 반 냥, 승마 2돈, 울금·감초(구운 것) 각 반 돈.
上為細末 , 每服二錢 , 食後茶清調下 。
위 약을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2돈씩 식후에 맑은 찻물에 타서 삼킨다.
灸雀目疳眼法 小兒雀目 , 夜不見物 , 灸手大指甲後一寸內廉橫紋頭白肉際各一壯 , 炷如小麥大 。 小兒疳眼 , 灸合谷二穴各一壯 , 炷如小麥大 , 在手大指次指兩骨間陷中 。
작목과 감안에 뜸뜨는 법. 어린아이의 작목으로 밤에 사물을 보지 못하면 손 엄지손톱 뒤 한 치 되는 안쪽 가장자리, 가로주름 끝의 흰 살 경계에 각각 뜸 한 장을 뜬다. 뜸봉은 밀알만 하게 한다. 어린아이의 감안에는 합곡 두 혈에 각각 뜸 한 장을 뜨되 뜸봉은 밀알만 하게 한다. 이 혈은 손 엄지와 집게손가락 두 뼈 사이의 움푹한 곳에 있다.
赤眼
적안.
〔湯〕 導赤散 治心熱 , 小便赤 , 眼目赤腫 。
〔탕〕 도적산. 심열로 소변이 붉고 눈이 붉게 붓는 것을 치료한다.
赤芍藥 羌活 防風(各半兩) 大黃 甘草(各一錢)
적작약·강활·방풍 각 반 냥, 대황·감초 각 1돈.
上為末 , 燈心黑豆煎 , 食後服 。
위 약을 가루 내어 등심과 검은콩을 달인 것으로 식후에 복용한다.
余平生無赤眼之患 , 用之如神 。 大人小兒可通用 。 凡眼赤澀之初 , 只用自己小便 , 張目溺出 , 用一指接抹眼中 , 便畢閉目 , 少頃即效 。 此以真氣逼去邪熱也 。
나는 평생 적안을 앓는 일이 없었는데, 이것을 쓰면 신효하다. 어른과 아이가 두루 쓸 수 있다. 눈이 붉고 깔깔해지기 시작하면 자기 소변만 쓰는데, 눈을 뜨고 소변을 내보내면서 손가락 하나로 받아 눈 속에 바른다. 소변을 다 보면 눈을 감고 잠시 있으면 곧 효과가 난다. 이는 진기로 사열을 몰아내는 것이다.
〔 《 本 》 〕治小兒赤熱腫眼 。
〔《본》〕 어린아이의 눈이 붉고 뜨겁게 붓는 것을 치료한다.
大黃 白礬
대황, 백반.
上二味等分為末 , 同冷水調作罨子 , 貼眼 , 立效 。
위 두 약을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찬물과 함께 개어 찜질할 것을 만들어 눈에 붙이면 곧 효과가 있다.
〔 《 明 》 〕眼忽大小眥赤 , 合谷灸三壯 。 熱毒風盛 , 眼疼 , 灸中指本節頭三壯 。
〔《명》〕 눈의 큰 눈구석과 작은 눈구석이 갑자기 붉어지면 합곡에 뜸 세 장을 뜬다. 열독과 풍이 성하여 눈이 아프면 중지의 본절 끝에 뜸 세 장을 뜬다.
通睛
통정.
〔湯〕 牛黃丸 小兒通睛 , 皆因失誤築打觸著頭面額角 , 兼倒撲 , 令兒肝受驚風 , 遂使兩目鬥睛 , 名曰通睛 , 宜服此 。
〔탕〕 우황환. 어린아이의 통정은 모두 실수로 머리·얼굴·이마 모서리를 부딪치거나 맞거나 건드리고, 또 넘어져 아이의 간이 경풍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두 눈동자가 서로 몰리게 되는 것을 통정이라 하며, 이 약을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牛黃 白附子(炮) 肉桂 全蠍 芎藭 石膏(煅 。 各一錢) 白芷(二錢) 藿香(半兩) 硃砂(二錢) 麝香(一分)
우황, 백부자(포한 것), 육계, 전갈, 궁궁, 석고(달군 것) 각 1돈, 백지 2돈, 곽향 반 냥, 주사 2돈, 사향 1푼.
上為末 , 煉蜜為丸如芡實大 。 三歲以下 , 每服一丸 , 薄荷湯下 。 乳食後忌油麵豬肉 。
위 약을 가루 내고 졸인 꿀로 가시연밥만 한 환을 만든다. 세 살 이하는 한 번에 한 알씩 박하탕으로 삼킨다. 젖이나 음식을 먹은 뒤 복용하며 기름·밀가루 음식·돼지고기를 금한다.
偏墜
편추.
〔田〕小兒狐疝氣偏有大小 , 時時上下者 。 蜘蛛十四枚 , 熬焦 , 桂枝半兩 , 二物為散 , 每服八分 , 日再 , 酒調下 。 蜜丸亦通 。
〔전〕 어린아이의 호산기로 한쪽이 크거나 작고 때때로 오르내리는 경우이다. 거미 열네 마리를 타도록 볶고 계지 반 냥과 함께 두 약을 가루 내어 한 번에 8푼씩 하루 두 번 술에 타서 삼킨다. 꿀로 환을 만들어도 통한다.
偏墜亦宜防葵丸 。 令兒坐於上 , 中午時灸卵下偏墜之處七壯 。 (防葵丸未詳 。 )
편추에는 또한 방규환이 마땅하다. 아이를 그 위에 앉히고 한낮에 고환 아래 한쪽으로 처진 곳에 뜸 일곱 장을 뜬다. (방규환은 자세하지 않다.)
小兒偏墜 , 若非胎中所有 , 在後生者 , 於莖下腎囊前中間弦子上灸七壯 , 立愈 。
어린아이의 편추가 태중부터 있던 것이 아니라 나중에 생긴 것이면, 음경 아래 신낭 앞쪽 가운데의 힘줄 같은 줄 위에 뜸 일곱 장을 뜨면 곧 낫는다.
〔 《 明 》 〕胎產疝卵偏墜 , 囊縫後十字紋上 。 (灸三壯 , 春灸夏瘥 , 夏灸冬瘥 。 )
〔《명》〕 태어나면서 산증으로 고환이 한쪽으로 처진 것은 음낭의 봉합선 뒤 십자무늬 위에 뜸뜬다. (세 장을 뜬다. 봄에 뜨면 여름에 낫고 여름에 뜨면 겨울에 낫는다.)
陰腫囊腫脫囊
음부가 붓는 것, 음낭이 붓는 것, 탈낭.
〔湯〕小兒陰腫 , 由啼叫怒氣閉縱於下成此疾 , 宜 海蛤散 。
〔탕〕 어린아이의 음부가 붓는 것은 울부짖어 노기가 아래에 폐종(閉縱)되어 이 병이 된 것이니 해합산이 마땅하다.
海蛤(三錢) 茴香(炒 , 三分) 薏苡仁 白朮 檳榔(各半兩)
해합 3돈, 회향(볶은 것) 3푼, 의이인·백출·빈랑 각 반 냥.
上末 , 食前 , 溫酒調下 。 大小加減 。
위 약을 가루 내어 식전에 따뜻한 술에 타서 삼킨다. 나이가 크고 작음에 따라 가감한다.
陰腫又方 。
음부가 붓는 데 쓰는 또 다른 처방.
桃仁(去皮尖及雙仁者 , 炒 , 三分) 牡丹皮 桂枝 白蒺藜(炒 , 去刺 。 各半兩) 郁李仁(湯浸去皮 , 一分)
도인(껍질·뾰족한 끝과 쌍인인 것을 제거하고 볶은 것) 3푼, 목단피·계지·백질려(볶아 가시를 없앤 것) 각 반 냥, 욱리인(끓인 물에 담가 껍질을 없앤 것) 1푼.
上水煎服 。
위 약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
〔丹〕脫囊 , 即外腎腫大 。
〔단〕 탈낭은 곧 외신이 크게 붓는 것이다.
木通 甘草 當歸 黃連 黃芩
목통, 감초, 당귀, 황련, 황금.
上水煎服 。
위 약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
〔錢〕 蚯蚓散 治腎子腫硬成疝 。
〔전〕 구인산. 고환이 붓고 단단하여 산증이 된 것을 치료한다.
用干蚯蚓為末 , 唾調敷 。 常避風冷濕地 。 (先用花椒蔥湯避風處洗 , 卻用此敷之 , 累驗 。 )
마른 지렁이를 가루 내어 침으로 개어 바른다. 항상 바람과 추위와 습한 땅을 피한다. (먼저 바람을 피한 곳에서 화초와 파를 달인 물로 씻고 나서 이 약을 바르니 여러 차례 효험이 있었다.)
〔世〕治小兒囊腫如升 , 用甘草煎汁 , 調地龍末塗之 , 立退 , 累效 。
〔세〕 어린아이의 음낭이 되만큼 부은 것을 치료한다. 감초를 달인 즙으로 지룡 가루를 개어 바르면 곧 가라앉으니 여러 차례 효과가 있었다.
〔丹〕用紫蘇葉為末 , 水調敷上 , 又用青荷葉包之 , 治脫囊效 。
〔단〕 자소엽을 가루 내어 물에 개어 그 위에 바르고, 다시 푸른 연잎으로 싸면 탈낭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明〕陰腫 : 崑崙(灸三壯 。 )
〔명〕 음부가 붓는 것에는 곤륜에 뜸 세 장을 뜬다.
疝痛
산통.
〔湯〕治小腸疝氣 , 家傳妙方 。
〔탕〕 소장산기를 치료하는 집안에 전하는 묘방이다.
芫花(醋浸 , 炒) 木香 檳榔 三稜(各半兩) 茯苓 青皮 全蠍 桂枝 附子 硇砂(各一分)
원화(식초에 담갔다 볶은 것)·목향·빈랑·삼릉 각 반 냥, 복령·청피·전갈·계지·부자·뇨사 각 1푼.
上為末 , 將硇砂浸澄去土 , 頓在湯瓶上 , 候成膏子 , 和糖酷打麵糊為丸如豆大 。 每三十丸 , 空心溫酒下 。 未效 , 再服 。
위 약을 가루 낸다. 뇨사는 담가 가라앉혀 흙을 없애고 탕병 위에 놓아 고약이 되기를 기다린 뒤, 당혹(糖酷)과 섞어 쑨 밀가루 풀로 콩만 한 환을 만든다. 한 번에 서른 알씩 빈속에 따뜻한 술로 삼킨다. 효과가 없으면 다시 복용한다.
小便不通
소변이 나오지 않음.
〔錢〕 捻頭散 治小便不通 。
〔전〕 염두산. 소변이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玄胡 川苦楝(各等分)
현호·천고련 각 같은 분량.
上同為細末 , 每服半錢或一錢 , 捻頭湯調下 , 量多少與之 。 捻頭湯即湯中滴油數點 。 食前服 。
위 약을 함께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반 돈 또는 1돈씩 염두탕에 타서 삼키게 하되, 양을 헤아려 준다. 염두탕은 곧 끓인 물에 기름 몇 방울을 떨어뜨린 것이다. 식전에 복용한다.
〔湯〕 木通散 治心經伏熱 , 小便不通 , 啼叫 。
〔탕〕 목통산. 심경에 열이 잠복하여 소변이 나오지 않고 울부짖는 것을 치료한다.
木通(一兩) 牽牛子(炒 , 半兩) 滑石(一兩)
목통 1냥, 견우자(볶은 것) 반 냥, 활석 1냥.
上為末 , 燈心 、 蔥白煎服 。
위 약을 가루 내어 등심·총백을 달인 것으로 복용한다.
冬葵子散 治小兒腹急悶 。
동규자산. 어린아이의 배가 켕기고 답답한 것을 치료한다.
冬葵子(一兩) 木通(半兩)
동규자 1냥, 목통 반 냥.
上為末 , 每服一錢 , 煎服 。
위 약을 가루 내어 한 번에 1돈씩 달여 복용한다.
〔錢〕尿深黃色 , 久則尿血 。 小便不通 , 久脹滿 , 當利小便 。
〔전〕 소변의 빛이 짙은 황색이면 오래되어 혈뇨가 된다. 소변이 나오지 않아 오래도록 창만하면 소변을 잘 나오게 해야 한다.
淋病
임병.
〔湯〕治血淋 , 神效方 。
〔탕〕 혈림을 치료하는 신효한 처방이다.
紫草 連翹 車前子(各等分)
자초·연교·차전자 각 같은 분량.
水煎服 。
물에 달여 복용한다.
又方
또 다른 처방.
海螵蛸 生地 白茯苓
해표초, 생지황, 백복령.
上等分為末 , 柏葉 、 車前草煎湯調下 。
위 약을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측백잎과 질경이를 달인 물에 타서 삼킨다.
治氣淋 。
기림을 치료한다.
赤芍藥(一兩) 檳榔(麵裹煨 , 一個)
적작약 1냥, 빈랑(밀가루로 싸서 잿불에 구운 것) 한 개.
上為末 , 燈心同棗子煎湯 , 調下 。
위 약을 가루 내어 등심과 대추를 함께 달인 물에 타서 삼킨다.
遺尿
유뇨.
〔湯〕治小便不禁 , 或睡中遺出不覺 。
〔탕〕 소변을 참지 못하거나 잠자는 동안 저도 모르게 새어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雞腸草(一兩) 牡蠣粉(三錢) 龍骨 麥門冬(去心) 白茯苓 桑螵蛸(各半兩)
계장초 1냥, 모려분 3돈, 용골·맥문동(심을 제거한 것)·백복령·상표초 각 반 냥.
上件㕮咀 , 每服一錢 , 棗子一枚擘破煎 , 食前服 。
위 약을 잘게 썰어 한 번에 1돈씩 대추 한 개를 쪼개 넣어 달여 식전에 복용한다.
又方 破故紙一味 , 炒為末 , 黃柏湯調下 。
또 다른 처방. 파고지 한 가지만 볶아 가루 내어 황백탕에 타서 삼킨다.
〔外〕療小兒睡中遺尿 , 不自覺 。 桂末 、 雄雞肝等分 , 搗丸如小豆大 , 溫水下 , 日三服 。
〔외〕 어린아이가 잠자는 동안 저도 모르게 오줌을 누는 것을 치료한다. 계피 가루와 수탉의 간을 같은 분량으로 찧어 팥만 한 환을 만들어 따뜻한 물로 하루 세 번 복용한다.
〔世〕小兒夢中遺尿 , 薏苡仁一合許 , 去心不去殼 , 敲碎 , 入鹽一小撮 , 同炒黃色 。 用水二鍾 , 煎至半鍾 , 空心服之 , 累效 。
〔세〕 어린아이가 꿈속에서 오줌을 누면 의이인 한 홉가량을 심은 제거하되 껍질은 벗기지 않고 두드려 부순 뒤 소금 작은 한 자밤을 넣어 함께 누렇게 볶는다. 물 두 종을 넣고 반 종이 되게 달여 빈속에 복용하면 여러 차례 효과가 있었다.
喉痹
후비.
凡治小兒喉痹 , 宜於大人喉痹法參用之 。
어린아이의 후비를 치료할 때는 어른의 후비 치료법을 참고하여 쓰는 것이 마땅하다.
〔湯〕喉痹別無治法 , 非吐不可 。 生此證萬一危極 , 前法無效 , 急用官局碧霞丹研細 , 用薄荷自然汁入醋調 , 以雞翎蘸藥送入喉內 , 徐徐導引 , 得吐出痰涎為佳 。《 本事方 》 論碧霞丹能害人 , 此不然 , 蓋當時遇有合死之人耳 。
〔탕〕 후비에는 달리 치료법이 없으며 토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증상이 생겨 만일 몹시 위급하고 앞의 방법이 효과가 없으면, 급히 관국의 벽하단을 곱게 갈아 박하 생즙에 식초를 넣어 갠다. 닭 깃털에 약을 묻혀 목구멍 안으로 넣고 천천히 이끌어 담연을 토해 내면 좋다. 《본사방》에서는 벽하단이 사람을 해칠 수 있다고 논하였으나 그렇지 않다. 대개 당시에 마땅히 죽을 사람을 만났을 뿐이다.
碧霞丹
벽하단.
石綠 附子尖 烏頭尖 蠍梢
석록, 부자 끝, 오두 끝, 전갈 꼬리.
上為末 , 為丸 。 薄荷汁化 , 取涎出 。
위 약을 가루 내어 환을 만든다. 박하즙에 풀어 침을 나오게 한다.
〔 《 明 》 〕喉中鳴 , 咽乳不利 : 璇璣 。 急喉痹 : 天突(一壯不宜 , 灸 , 忌之 。 )
〔《명》〕 목구멍에서 소리가 나고 젖을 삼키기 어려우면 선기이다. 급후비에는 천돌이다. (한 장은 마땅하지 않으며, 뜸은 꺼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