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之三十四 · 婦人部

婦人治法通論
부인의 치료법에 관한 통론.
〔 《 保 》 〕婦人童幼 , 天癸未行之間 , 皆屬少陰 ; 天癸既行 , 皆屬厥陰 ; 天癸既絕 , 乃屬太陰經也 。 治胎產之病 , 從厥陰者 , 是祖氣生化之原也 。 厥陰與少陽相表裡 , 故治法無犯胃氣 , 及上二焦 , 為三禁 , 不可汗 , 不可下 , 不可利小便 。 若發汗者 , 同傷寒下早之症 ; 利大便 , 則脈數而已動於脾 ; 利小便 , 則內亡津液 , 胃中枯燥 。 製藥之法 , 能不犯此三禁 , 則榮衛自和而寒熱止矣 。 外則和於榮衛 , 內則調於清便 , 先將此法為初治 。 次後詳而論之 , 見症消息 。 同壞症傷寒 , 為之緩治 。 或小便不利 、 大便秘結 , 或積熱於腸胃之間 , 或已成痿 , 或散血氣而為浮腫 , 蓋產理多門 , 故曰同傷寒壞症 。 如發渴而用白虎 , 氣弱而用黃耆 , 血刺痛而用當歸 , 腹痛而加芍藥 。 以上例症 , 不犯三禁 , 謂產後之久病也 。 若產後暴病 , 又不可拘也 。 如產後熱入血室者 , 用桃仁承氣 、 抵當湯等藥 ; 胃堅燥者 , 大承氣 , 不可以泄藥言之 。 產後世人多用烏金四物湯 , 是不分四時之寒熱 , 不分血氣之虛實 , 盲然一概用藥 , 如此而愈加增劇 , 是誤也 。 大抵產病天行則增損柴胡 , 雜症則加減四物 。 又春夏從柴胡 , 秋冬從四物 。 藥性寒熱 , 病症虛實 , 不可不察也 。 四物湯常宜服餌 , 令立四時增損法於後 。 四物湯加減治婦人雜病 。 (四物湯見治虛實法 。 )
〔《보》〕부인은 어릴 때 천계가 아직 행하지 않는 동안에는 모두 소음에 속하고, 천계가 이미 행하면 모두 궐음에 속하며, 천계가 이미 끊어지면 태음경에 속한다. 태산의 병을 치료할 때 궐음을 따르는 것은 이것이 조기가 생화하는 근원이기 때문이다. 궐음은 소양과 표리가 되므로 치료할 때 위기와 상부의 두 초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 세 가지 금기는 땀을 내지 말고, 설사시키지 말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땀을 내면 상한에서 너무 일찍 설사시킨 증상과 같아지고, 대변을 통하게 하면 맥이 삭해지며 이미 비를 동요시키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하면 안으로 진액이 없어져 위 속이 마른다. 약을 짓는 법이 이 세 가지 금기를 범하지 않으면 영위가 저절로 조화되어 한열이 그친다. 밖으로는 영위를 조화시키고 안으로는 대소변을 조절하며, 먼저 이 방법으로 초기 치료를 한다. 그 뒤에 상세히 논하여 나타나는 증상을 살피며 조절한다. 상한의 괴증과 같이 완만하게 치료한다. 혹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대변이 막혀 맺히거나, 장위 사이에 열이 쌓이거나, 이미 위증이 되거나, 혈기를 흩어 뜬 부종이 된다. 대개 산후병의 이치에는 갈래가 많으므로 상한의 괴증과 같다고 한 것이다. 가령 갈증이 나면 백호를 쓰고, 기가 약하면 황기를 쓰며, 혈로 찌르듯 아프면 당귀를 쓰고, 배가 아프면 작약을 더한다. 위에 든 증례에서 세 가지 금기를 범하지 말라는 것은 산후의 오랜 병을 말한다. 산후의 갑작스러운 병이라면 또 여기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 산후에 열이 혈실에 들어갔으면 도인승기·저당탕 등의 약을 쓰고, 위가 굳고 마르면 대승기를 쓰니 이를 설사시키는 약이라고만 말해서는 안 된다. 산후에 세상 사람들이 흔히 오금사물탕을 쓰는 것은 사계절의 한열을 구분하지 않고 혈기의 허실을 구분하지 않은 채 무턱대고 일률적으로 약을 쓰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병이 더욱 심해지는 것은 잘못이다. 대체로 산후병이 천행병이면 시호를 증감하고 잡증이면 사물을 가감한다. 또 봄과 여름에는 시호를 따르고 가을과 겨울에는 사물을 따른다. 약성의 한열과 병증의 허실을 살피지 않아서는 안 된다. 사물탕은 늘 복용하는 것이 알맞으므로 이제 사계절에 따라 증감하는 법을 뒤에 세운다. 사물탕을 가감하여 부인의 잡병을 치료한다. (사물탕은 허실을 치료하는 법에 나온다.)
春倍川芎 。 (一曰春 , 二曰脈弦 , 三曰頭痛 。 )夏倍芍藥 。 (一曰夏 , 二曰脈洪 , 三曰泄 。 )秋倍地黃 。 (一曰秋 , 二曰脈澀 , 三曰血虛 。 )冬倍當歸 。 (一曰冬 , 二曰脈沉 , 三曰寒而不食 。 )若臍下虛冷腹痛 , 及腰脊間悶痛 , 宜 玄胡六合 : 四物湯四兩 , 玄胡 、 苦楝各一兩 。 (炒焦 。 )
봄에는 천궁을 배로 한다. (첫째는 봄, 둘째는 현맥, 셋째는 두통이다.) 여름에는 작약을 배로 한다. (첫째는 여름, 둘째는 홍맥, 셋째는 설사이다.) 가을에는 지황을 배로 한다. (첫째는 가을, 둘째는 삽맥, 셋째는 혈허이다.) 겨울에는 당귀를 배로 한다. (첫째는 겨울, 둘째는 침맥, 셋째는 추워하며 먹지 못하는 것이다.) 배꼽 아래가 허랭하여 배가 아프거나 허리와 척추 사이가 답답하게 아프면 현호육합이 알맞다. 사물탕 4냥에 현호·고련 각 1냥을 쓴다. (볶아 검게 한다.)
若小腹痛 , 亦用玄胡六合 。 若氣滯經脈 , 故月事頻並 , 臍下多痛 , 宜 芍藥六合 : 四物湯四兩 , 芍藥一兩 。 若腹中刺痛 , 惡物不下 , 加當歸 、 芍藥 。 若婦人血虛 , 心痛腹㽲痛不可忍者 , 去地黃 , 加乾薑 , 名 四神湯 。 若血崩者 , 加生地黃 、 蒲黃 。 若血藏虛冷崩中 , 去血過多 , 加膠艾 。 若赤白帶下 , 宜 香桂六合湯 : 四物湯四兩 , 桂枝香 、 附各五錢 。 若以四物湯為末 , 煉蜜丸如桐子大 , 空心米飲下三四十丸 , 治高年婦人白帶 , 良驗 。 若以四物湯四兩 , 加甘草半兩 , 蜜丸 , 每兩分作八丸 , 酒醋共半盞 , 用溫湯化下 , 名 當歸煎 。 去敗血 , 生好血 。 若婦人血積者 , 四物湯加廣朮 、 京三稜 、 桂心 、 乾漆各一兩 。 若婦人筋骨肢節痛 , 及頭痛 , 脈弦 , 憎寒如瘧 , 宜 治風六合 : 四物湯四兩 , 羌活 、 防風各一兩 。 若婦人或因傷酒 , 或因產亡血 , 或虛勞五心煩熱者 , 宜 四物二連湯 : 四物湯四兩 , 生地黃 、 生黃連 、 胡黃連各一兩 。 若婦人骨蒸 , 加地骨皮 、 牡丹皮 。 若婦人傷寒 , 汗下後飲食減少 , 虛者宜 八物湯 : 四物湯四兩 , 黃耆 、 甘草 、 茯苓 、 白朮各一兩 。
아랫배가 아파도 현호육합을 쓴다. 기가 경맥에 막혀 월경이 자주 겹쳐 오고 배꼽 아래가 많이 아프면 작약육합이 알맞으니, 사물탕 4냥에 작약 1냥을 쓴다. 배 속이 찌르듯 아프고 오물이 내려가지 않으면 당귀와 작약을 더한다. 부인이 혈허하여 가슴이 아프고 배가 쥐어짜듯 아파 참을 수 없으면 지황을 빼고 건강을 더하니, 사신탕이라 한다. 혈붕이면 생지황과 포황을 더한다. 혈장이 허랭하여 붕중으로 피를 너무 많이 흘리면 교애를 더한다. 적백대하에는 향계육합탕이 알맞으니, 사물탕 4냥에 계지향·부 각 5돈을 쓴다. 사물탕을 가루 내어 졸인 꿀로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들어 빈속에 미음으로 서너십 환을 삼키면, 나이 든 부인의 백대를 치료하는 데 효과가 좋다. 사물탕 4냥에 감초 반 냥을 넣어 꿀로 환을 만들되 1냥마다 8환으로 나누고, 술과 식초를 합하여 반 잔에 따뜻한 물을 써서 풀어 복용하는 것을 당귀전이라 한다. 패혈을 없애고 좋은 피를 생기게 한다. 부인에게 혈적이 있으면 사물탕에 광출·경삼릉·계심·건칠을 각 1냥씩 더한다. 부인이 근골과 팔다리 관절이 아프고 두통이 있으며 맥이 현하고 학질처럼 추워하면 치풍육합이 알맞으니, 사물탕 4냥에 강활·방풍 각 1냥을 쓴다. 부인이 혹 술에 상하거나 출산으로 혈을 잃거나 허로로 오심번열이 있으면 사물이련탕이 알맞으니, 사물탕 4냥에 생지황·생황련·호황련 각 1냥을 쓴다. 부인에게 골증이 있으면 지골피와 목단피를 더한다. 부인이 상한에 땀을 내거나 설사시킨 뒤 음식 섭취가 줄고 허하면 팔물탕이 알맞으니, 사물탕 4냥에 황기·감초·복령·백출 각 1냥을 쓴다.
凡婦人百病 , 只四物湯加吳茱萸煎 。 若陽藏少使茱萸 , 陰藏多使茱萸 , 無不效者 。
부인의 온갖 병에는 다만 사물탕에 오수유를 넣어 달인다. 양장이면 수유를 적게 쓰고 음장이면 수유를 많이 쓰면 효과가 없는 경우가 없다.
上加減雜病例 。
이상은 가감하여 잡병을 치료하는 예이다.
若保胎氣 , 令人有子 , 四物與縮砂四君子湯各半 , 名八珍湯 。 若妊娠胎動不安 , 下血不止者 , 加艾十葉 、 阿膠五錢 、 蔥白 、 黃耆 。 四物湯加減 , 治妊娠傷寒 , 名六合湯 , 方一十五道 。 (方見傷寒部 。 )四物湯加減調經方七道 。 (見調經部 。 )
태기를 보전하여 자식을 갖게 하려면 사물과 축사사군자탕을 각각 반씩 쓰니 팔진탕이라 한다. 임신 중 태동이 불안하고 하혈이 그치지 않으면 쑥잎 10장, 아교 5돈, 총백, 황기를 더한다. 사물탕을 가감하여 임신 중의 상한을 치료하는 것을 육합탕이라 하며 처방은 열다섯 가지이다. (처방은 상한부에 나온다.) 사물탕을 가감하여 월경을 조절하는 처방은 일곱 가지이다. (조경부에 나온다.)
上加減治胎前病例 。
이상은 가감하여 태전의 병을 치료하는 예이다.
若產後一月內 , 惡物積滯 , 敗血作病 , 或脹或痛 , 胸膈脹悶 , 或發寒熱 , 四肢疼痛 , 加延胡索 、 沒藥 、 香白芷 , 與四物等分 , 為細末 , 淡醋湯或童便調下 。 若血風於產後乘虛發作 , 或產後傷風 , 頭痛發熱 , 百節疼痛 , 加荊芥穗 、 天麻 、 香附 、 石膏 、 藿香各二錢半 , 四物料共一兩中加之 , 水煎服 。 若產後虛勞 , 日久而脈浮疾 , 宜 柴胡四物湯 。
산후 한 달 이내에 오물이 쌓여 막히고 패혈이 병을 일으켜 붓거나 아프며 가슴과 횡격막이 부풀고 답답하거나 한열이 나고 사지가 아프면, 연호색·몰약·향백지를 사물과 같은 분량으로 더하여 곱게 가루 내고 묽은 식초탕이나 동변으로 타서 복용한다. 혈풍이 산후의 허한 틈을 타 발작하거나 산후에 상풍하여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며 모든 관절이 아프면, 형개수·천마·향부·석고·곽향 각 2돈 반을 사물 약재 합계 1냥에 더하여 물에 달여 복용한다. 산후에 허로가 오래되어 맥이 부질하면 시호사물탕이 알맞다.
川芎 熟地 當歸 芍藥 加柴胡 人參 黃芩 甘草 半夏曲(各三錢)
천궁·숙지·당귀·작약에 시호·인삼·황금·감초·반하국을 더하되 각 3돈씩 쓴다.
上㕮咀 , 水煎服 。
이상을 잘게 썰어 물에 달여 복용한다.
若產婦諸症 , 各隨六經 , 以四物與仲景藥各半服之 , 其效如神 。
산모의 여러 증상에는 각각 육경에 따라 사물과 중경의 약을 각각 반씩 복용시키면 그 효과가 신묘하다.
〔海〕 芎歸湯 治一切去血過多 , 眩暈悶絕 , 傷胎去血 , 產後崩中去血 , 拔牙去血 , 金瘡去血不止者 , 舉頭欲倒 , 悉能治之 。
〔해〕궁귀탕. 온갖 출혈 과다로 어지럽고 답답하여 기절하는 것, 태가 상하여 출혈하는 것, 산후 붕중으로 출혈하는 것, 이를 뽑아 출혈하는 것, 쇠붙이 상처로 출혈이 그치지 않아 머리를 들면 쓰러질 듯한 것을 모두 치료할 수 있다.
當歸 川芎(各等分)
당귀와 천궁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쓴다.
上每服五錢 , 水煎服 , 不拘時 。 若產後眩暈 , 加芍藥 。 產後腹痛不可忍 , 加官桂 、 童便 , 酒浸 。 妊娠子死 , 或不死胎動 , 酒水合煎即下 , 未死者即安 。 若虛損腹痛少氣 , 頭眩自汗 , 每服加羊肉一兩 , 生薑十片 , 水煎 。 若臨月服之 , 則縮胎易生 。 若室女婦人心腹㽲痛 , 經水不調 , 水煎服 。 若妊娠胎氣不安 , 產後諸疾 , 酒煎服 。 若難生倒橫 , 子死腹中 , 先用黑豆一大合 , 炒熱 , 與小便合煎服 。 若難產 , 用百草霜 、 香白芷等分 , 童便 、 好醋各一 , 沸湯浸服 。 甚者再服 , 即分娩矣 。 若傷藏毒 , 每服加槐花末五分 , 三日取下血塊即愈 。 若吐血 , 亦服此 。 若血氣上喘下腫 , 空心 , 煎艾湯調下 。 若產後惡血注心 , 迷悶 , 喘急腹痛 , 依前用黑豆加生薑自然汁 , 煎服 。 若產後頭痛 , 加荊芥 。 若崩中漏下 , 失血不止 , 加炒香附 , 每兩入甘草一錢 , 沸湯點服 。 若有白帶者 , 加芍藥半兩 , 乾薑等分 , 米飲調下 。
이상을 매번 5돈씩 물에 달여 때를 가리지 않고 복용한다. 산후 어지럼증에는 작약을 더한다. 산후에 배가 아파 참을 수 없으면 관계와 동변을 더하여 술에 담근다. 임신 중 태아가 죽었거나 죽지는 않았으나 태동하면 술과 물을 합하여 달여 곧 내려가게 하며, 죽지 않은 태아는 곧 안정된다. 허손으로 배가 아프고 기가 적으며 머리가 어지럽고 저절로 땀이 나면 매번 양고기 1냥과 생강 10쪽을 더하여 물에 달인다. 해산할 달에 복용하면 태를 줄여 낳기 쉽게 한다. 처녀나 부인이 가슴과 배가 쥐어짜듯 아프고 월경이 고르지 않으면 물에 달여 복용한다. 임신 중 태기가 불안하거나 산후의 여러 질환에는 술에 달여 복용한다. 난산으로 태아가 거꾸로 있거나 가로 놓였거나 뱃속에서 죽었으면 먼저 검은콩 1대합을 볶아 뜨겁게 하여 소변과 함께 달여 복용한다. 난산에는 백초상과 향백지를 같은 분량으로 쓰고 동변과 좋은 식초를 각각 하나씩 써서 끓는 물에 담갔다 복용한다. 심하면 다시 복용하여 곧 분만한다. 장독에 상했으면 매번 괴화 가루 5푼을 더하며, 사흘 만에 핏덩이를 내려보내면 곧 낫는다. 피를 토할 때에도 이것을 복용한다. 혈기로 위로는 숨이 차고 아래로는 부으면 빈속에 쑥 달인 물로 타서 복용한다. 산후에 악혈이 심으로 흘러들어 정신이 혼미하고 답답하며 숨이 차고 배가 아프면, 앞과 같이 검은콩을 쓰되 생강의 생즙을 넣어 달여 복용한다. 산후 두통에는 형개를 더한다. 붕중과 누하로 출혈이 그치지 않으면 볶은 향부를 더하고 1냥마다 감초 1돈을 넣어 끓는 물에 타서 복용한다. 백대가 있으면 작약 반 냥을 더하고 건강을 같은 분량으로 써서 미음에 타서 복용한다.
〔 《 保 》 〕諸六合治婦人常病 , 及產後常用之藥 。 治婦人虛勞 ,《 局方 》 中謂首尾六合 , 如大聖散 、 熟地黃丸 , 是治無熱虛勞也 。 中道藥牡丹煎丸空心食前 , 人參荊芥散臨臥食後 , 是治有熱虛勞也 。 (大聖散 、 熟地黃丸 、 人參荊芥散 、 牡丹煎丸並見 《 局方 》, 然亦當參考藥味用之 。 )
〔《보》〕여러 육합은 부인의 평소 병을 치료하며 산후에도 늘 쓰는 약이다. 부인의 허로를 치료하는 데 《국방》에서 수미육합이라고 한 대성산·숙지황환 같은 것은 열이 없는 허로를 치료한다. 중도약인 목단전환은 빈속이나 식전에 쓰고, 인삼형개산은 잠자리에 들 때나 식후에 쓰니, 열이 있는 허로를 치료한다. (대성산·숙지황환·인삼형개산·목단전환은 모두 《국방》에 나오지만, 또한 약미를 참고하여 써야 한다.)
〔丹〕婦人以血為主 , 血屬陰 , 易於虧欠 。 若非善調攝者 , 不能保全也 。 神仙聚寶丹治血海虛寒 , 虛熱盜汗 , 理宜補養 , 琥珀之燥 , 麝香之散 , 可以用乎 ? 面色痿黃 , 肢體浮腫 , 理宜導濕 , 乳香 、 沒藥 , 固可治血 , 可以用乎 ? 胎前 、 產後虛實不同 , 逐敗養新 , 攻補難並 , 積塊堅症 , 赤白漏崩 , 宜於彼者 , 必妨於此 , 而欲一方通治可乎 ? 世人以其品貴名雅 , 又喜其常服 , 可以安神去邪 , 令人有子 , 殊不知久服者無不有禍 , 自非臟腑能言 , 醫者終不知覺 , 及至變生他病 , 何曾歸咎此丹 ? 予侄女形色俱實 , 遲於得子 , 久服此丹 , 癰發於背 , 症候甚危 , 脈散大而澀 , 急以四物湯加減百餘帖而安 。
〔단〕부인은 혈을 위주로 하는데 혈은 음에 속하여 쉽게 부족해진다. 잘 조섭하는 사람이 아니면 온전히 보전할 수 없다. 신선취보단으로 혈해의 허한과 허열로 인한 도한을 치료한다고 하는데, 이치상 보양해야 하는 데 호박의 마르게 하는 성질과 사향의 흩뜨리는 성질을 쓸 수 있겠는가? 얼굴이 시들어 누렇고 몸이 뜨며 붓는 데는 이치상 습을 이끌어 내야 하는데, 유향과 몰약이 본래 혈을 치료할 수 있다지만 쓸 수 있겠는가? 태전과 산후는 허실이 다르고 패혈을 몰아내는 것과 새 피를 기르는 것, 공격하는 것과 보하는 것은 함께 하기 어렵다. 단단하게 쌓인 덩어리와 징, 적백의 누하와 붕중은 저쪽에 알맞은 것이 반드시 이쪽에는 해가 되는데 한 처방으로 두루 치료하려 해서 되겠는가? 세상 사람들은 약재가 비싸고 이름이 고상하다는 이유로, 또 늘 복용하면 안신하고 사기를 없애 자식을 갖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오래 복용한 사람에게 재앙이 없는 경우가 없음을 전혀 알지 못한다. 장부가 말을 할 수 있지 않은 이상 의원은 끝내 알아차리지 못하고, 변하여 다른 병이 생겨도 언제 이 단약의 탓으로 돌렸던가? 내 조카딸은 형체와 안색이 모두 실하고 자식을 얻는 것이 늦어 이 단약을 오래 복용하다가 등에 옹이 생겼다. 증후가 매우 위태롭고 맥이 산대하면서 삽하여 급히 사물탕을 가감한 것 백여 첩을 써서 안정되었다.
調經
월경을 조절함.
〔丹〕經水或紫或黑論經水者 , 陰血也 。 陰必從陽 , 故其色紅 , 稟火色也 。 血為氣之配 , 氣熱則熱 , 氣寒則寒 , 氣升則升 , 氣降則降 , 氣凝則凝 , 氣滯則滯 , 氣清則清 , 氣濁則濁 。 往往見有成塊者 , 氣之凝也 。 將行而痛者 , 氣之滯也 。 來後作痛者 , 氣血俱虛也 。 色淡者 , 亦虛也 , 而有水混之也 。 錯經妄行者 , 氣之亂也 。 紫者 , 氣之熱也 。 黑者 , 熱之甚也 。 今人但見其紫者 , 黑者 , 作痛者 , 成塊者 , 率指為風冷 , 而行溫熱之劑 , 則禍不旋踵矣 。 良由 《 病原 》 論月水諸病 , 皆曰風冷乘之 , 宜其相習而成俗也 。 或曰 : 黑 , 北方水色也 , 紫淡於黑 , 非冷而何 ? 予曰 : 經曰亢則害 , 承乃制 。 熱甚者 , 必兼水化 , 所以熱則紫 , 甚則黑也 。 況婦人性執而見鄙 , 嗜欲加倍 , 臟腑厥陽之火 , 無日不起 , 非熱而何 ? 若曰風冷 , 必須外得 , 設或有之 , 蓋千百一二者也 。
〔단〕월경혈이 자주색이거나 검은 것에 관한 논의. 월경은 음혈이다. 음은 반드시 양을 따르므로 그 빛이 붉으니, 화의 색을 받은 것이다. 혈은 기의 짝이므로 기가 뜨거우면 뜨겁고, 기가 차면 차며, 기가 오르면 오르고, 기가 내리면 내리며, 기가 엉기면 엉기고, 기가 막히면 막히며, 기가 맑으면 맑고, 기가 탁하면 탁하다. 흔히 덩어리가 생기는 것은 기가 엉긴 것이다. 월경이 나오려 할 때 아픈 것은 기가 막힌 것이다. 나온 뒤에 아픈 것은 기혈이 모두 허한 것이다. 색이 옅은 것도 허한 것이며 물이 섞인 것이다. 월경이 때를 어기고 함부로 나오는 것은 기가 어지러운 것이다. 자주색인 것은 기가 뜨거운 것이고 검은 것은 열이 심한 것이다. 오늘날 사람들은 자주색이거나 검거나 아프거나 덩어리가 생기는 것만 보고 대체로 풍랭이라고 하여 온열한 약을 쓰니, 재앙이 발꿈치를 돌리기도 전에 이른다. 이는 실로 《병원》이 월경의 여러 병을 논하며 모두 풍랭이 틈탄 것이라 했기 때문이니, 서로 익혀 관습을 이룬 것도 당연하다. 어떤 사람이 “검은색은 북방 수의 색이고 자주색은 검은색보다 옅으니, 냉한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하였다. 나는 “경에 항진하면 해치고 이를 이어받는 것이 제어한다고 하였다. 열이 심하면 반드시 수의 변화를 겸하므로 열하면 자주색이 되고 심하면 검어진다. 더구나 부인은 성질이 고집스럽고 식견이 비루하며 기호와 욕망이 배가 되어 장부의 궐양의 화가 일어나지 않는 날이 없으니, 열이 아니고 무엇인가? 풍랭이라 한다면 반드시 밖에서 얻어야 하며, 설령 그런 경우가 있더라도 천백 가운데 한둘일 뿐이다.”라고 하였다.
〔海〕 四物加黃芩黃連湯 治經水如黑豆汁 。
〔해〕사물가황금황련탕. 월경혈이 검은콩 즙 같은 것을 치료한다.
四物湯(四兩) 黃芩 黃連(各一兩)
사물탕 4냥, 황금·황련 각 1냥.
上為末 , 醋糊丸 , 服 。
이상을 가루 내어 식초로 쑨 풀로 환을 만들어 복용한다.
〔丹〕月經黑 , 口渴倦怠 , 形短色黑 , 脈不勻似數 。
〔단〕월경혈이 검고 입이 마르며 나른하고, 체구가 작고 안색이 검으며 맥이 고르지 않고 삭한 듯하다.
黃柏(炒) 黃芩(各三錢) 甘草(二錢) 赤芍藥 香附末(各半兩)
황백(볶은 것)·황금 각 3돈, 감초 2돈, 적작약·향부 가루 각 반 냥.
上為末 , 醋糊丸 , 白湯下五六十丸 。
이상을 가루 내어 식초로 쑨 풀로 환을 만들고 끓인 물로 오륙십 환을 삼킨다.
永康胡八娘子二十歲 , 二月經事不來 , 忽行小腹痛 , 有塊 , 血紫色 。
영강의 호팔낭자는 스무 살이었다. 두 달 동안 월경이 오지 않다가 갑자기 나오면서 아랫배가 아프고 덩어리가 있으며 혈색이 자주색이었다.
白芍藥 白朮 陳皮(各半兩) 黃芩 川芎 木通(各二錢) 甘草(些炙)
백작약·백출·진피 각 반 냥, 황금·천궁·목통 각 2돈, 감초(조금 구운 것).
何孺人 , 氣滯血澀 , 脈不澀 , 經不調 , 或前或後 , 紫色 , 日苦兩大腿外臁麻木 , 有時癢 , 生瘡 , 大便秘滯 。
하 유인(孺人)은 기가 막히고 혈이 삽하였으나 맥은 삽하지 않았다. 월경이 고르지 않아 앞당겨지거나 늦어지고 자주색이었으며, 날마다 양쪽 넓적다리 바깥 면이 저리고 감각이 둔하여 괴로웠고 때로 가렵고 헐었으며 대변이 막혀 잘 나오지 않았다.
麻子仁 桃仁 芍藥(各二兩) 枳殼 白朮 歸頭 威靈仙 訶子肉 生地 陳皮(各五錢) 大黃(煅 , 七錢)
마자인·도인·작약 각 2냥, 지각·백출·귀두·위령선·가자육·생지·진피 각 5돈, 대황 7돈(불에 달군 것).
各為末 , 粥丸如桐子大 。 白湯下五六十丸 。
각각 가루 내어 죽으로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끓인 물로 오륙십 환을 삼킨다.
〔丹〕經水色淡者 , 氣血俱虛也 。 宜八物湯之類 。 八物者 , 四物 、 四君子也 。 如兼它症 , 隨症加藥 。
〔단〕월경혈의 색이 옅은 것은 기혈이 모두 허한 것이다. 팔물탕 같은 것이 알맞다. 팔물이란 사물과 사군자이다. 다른 증상을 겸하면 그 증상에 따라 약을 더한다.
樓婦人 , 年四十八 。 因有白帶 , 口渴 , 月經多 , 初血黑色 , 後來血淡 , 倦怠食少 , 臍上急 。
누씨 부인은 마흔여덟 살이었다. 백대가 있고 입이 마르며 월경량이 많았는데 처음에는 혈색이 검다가 나중에는 옅어졌고, 나른하며 적게 먹고 배꼽 위가 당겼다.
白朮(一錢半) 紅花(豆許) 陳皮(一錢) 木通 黃芩(各五分) 縮砂 甘草(炙 。 各三分) 枳殼(五分) 白芍藥(一錢)
백출 1돈 반, 홍화(콩만큼), 진피 1돈, 목통·황금 각 5푼, 축사·감초(구운 것) 각 3푼, 지각 5푼, 백작약 1돈.
上煎湯 , 下保和丸三十丸 、 抑青丸二十丸 。
이상을 달인 물로 보화환 30환과 억청환 20환을 삼킨다.
〔海〕 四物加黃芩白朮湯 治經水過多 。
〔해〕사물가황금백출탕. 월경이 지나치게 많은 것을 치료한다.
四物湯(四兩) 黃芩 白朮(各一兩)
사물탕 4냥, 황금·백출 각 1냥.
〔丹〕經水過多 。
〔단〕월경이 지나치게 많음.
黃芩(炒) 芍藥(炒) 龜板(炙 。 各一兩) 黃柏(三錢 , 炒) 香附(二錢半) 椿樹根皮(七錢半)
황금(볶은 것)·작약(볶은 것)·귀판(구운 것) 각 1냥, 황백 3돈(볶은 것), 향부 2돈 반, 춘수근피 7돈 반.
上為末 , 酒糊丸 , 空心 , 白湯下五六十丸 。
이상을 가루 내어 술로 쑨 풀로 환을 만들고, 빈속에 끓인 물로 오륙십 환을 삼킨다.
〔丹〕一婦人 , 脈弦而大 , 不數 。 形肥 , 初夏時倦怠 , 月經來時多 。 此稟受弱 , 氣不足攝血 , 故行多 。
〔단〕한 부인이 맥이 현대하였으나 삭하지는 않았다. 몸이 살찌고 초여름에 나른했으며 월경 때 양이 많았다. 이는 타고난 바탕이 약하여 기가 혈을 거두어들이기에 부족하므로 많이 나오는 것이다.
白朮(一錢半) 黃耆(生) 陳皮(各一錢) 人參(五分) 甘草(三錢 , 炙)
백출 1돈 반, 황기(생것)·진피 각 1돈, 인삼 5푼, 감초 3돈(구운 것).
〔海〕 四物加葵花湯 治經水澀少 。
〔해〕사물가규화탕. 월경이 잘 나오지 않고 양이 적은 것을 치료한다.
四物湯(四兩) 葵花(一兩) 一方又加紅花 、 血見愁 。
사물탕 4냥, 규화 1냥. 다른 처방에는 또 홍화와 혈견수를 더한다.
四物湯加熟地黃當歸湯 治經水少而色和 。
사물탕가숙지황당귀탕. 월경량이 적으나 빛깔은 정상인 것을 치료한다.
四物湯(四兩) 熟地 當歸(各一兩)
사물탕 4냥, 숙지·당귀 각 1냥.
〔 《 脈 》 〕師曰 : 有一婦人來診 , 言經水少不如前者 , 何也 ? 師曰 : 曾更下利 , 若汗出 , 小便利者 , 可 。 何以故 ? 師曰 : 亡其津液 , 故令經水反少 。 設經下多於前者 , 當所苦困當言 , 恐大便難 , 身無復汗也 。
〔《맥》〕스승이 말하였다. “한 부인이 진찰을 받으러 와서 월경이 전보다 적다고 말하였으니 어째서인가?” 스승이 말하였다. “이전에 설사하거나 땀을 흘리거나 소변이 잘 나왔다면 그럴 수 있다.” “무슨 까닭인가?” 스승이 말하였다. “진액을 잃었으므로 월경이 도리어 적어진 것이다. 만일 월경이 전보다 많이 나온다면 마땅히 괴롭고 곤궁한 바를 말해야 하니, 대변이 잘 나오지 않고 몸에 다시 땀이 나지 않을까 염려된다.”
〔海〕四物四兩 , 加玄胡索 、 苦楝 、 檳榔 、 木香各一兩 , 治經事將行 , 臍腹絞痛 。 臨經痛者 , 血澀故也 。
〔해〕사물 4냥에 현호색·고련·빈랑·목향 각 1냥을 더하면 월경이 나오려 할 때 배꼽과 배가 쥐어짜듯 아픈 것을 치료한다. 월경에 임박하여 아픈 것은 혈이 삽하기 때문이다.
〔丹〕 抑氣丸 臨經之時腹痛 。
〔단〕억기환. 월경에 임박했을 때 배가 아픈 데 쓴다.
以四物湯加玄胡索 、 陳皮 、 牡丹皮 、 甘草 。 痛甚以豆淋酒 , 痛少以童便煮香附 , 入條芩為丸 。 經水將來而痛者 , 四物湯加桃仁 、 香附 、 黃連 。
사물탕에 현호색·진피·목단피·감초를 더한다. 통증이 심하면 두림주를 쓰고, 통증이 적으면 동변으로 향부를 삶아 조금(條芩)을 넣고 환을 만든다. 월경이 나오려 할 때 아프면 사물탕에 도인·향부·황련을 더한다.
周壁婦人四十餘 , 月經不調 , 行時腹疼 , 行後又有三四日淋瀝皆穢水 , 口渴面黃 , 倦怠無力 。
주벽의 부인은 마흔이 넘었다. 월경이 고르지 않고 나올 때 배가 아프며, 나온 뒤에도 사나흘 동안 찔끔찔끔 나오는 것이 모두 더러운 물이었다. 입이 마르고 얼굴이 누러며 나른하고 힘이 없었다.
白朮(一兩) 歸身尾(六錢) 陳皮(七錢) 黃連(三錢) 木通 黃耆(生) 黃芩(各二錢) 甘草(一錢 , 炙)
백출 1냥, 귀신미 6돈, 진피 7돈, 황련 3돈, 목통·황기(생것)·황금 각 2돈, 감초 1돈(구운 것).
分八帖 , 下五靈脂丸四十粒 , 食前服 。
여덟 첩으로 나누어 오령지환 40알을 삼키되 식전에 복용한다.
仁十三孺人 , 月經不勻 , 血紫色 , 來作痛 , 倦怠惡寒 , 為人性急 。
인십삼 유인(孺人)은 월경이 고르지 않고 혈색이 자주색이며 나올 때 아프고, 나른하며 추워하고 성질이 급하였다.
青皮(五錢) 川芎 黃芩 牡丹皮 茯苓(三錢) 乾薑(一錢) 甘草(五分 , 炙)
청피 5돈, 천궁, 황금, 목단피, 복령 3돈, 건강 1돈, 감초 5푼(구운 것).
分二帖 , 水煎服 。
두 첩으로 나누어 물에 달여 복용한다.
一婦人二十歲 , 月經不勻 , 來時先呵欠 , 腹隱疼 , 血紫色 , 食少無力 。
스무 살의 한 부인이 월경이 고르지 않고 나올 때 먼저 하품을 하며 배가 은근히 아프고 혈색이 자주색이었다. 적게 먹고 힘이 없었다.
白朮(四錢) 黃連 陳皮(各二錢半) 牡丹皮(二錢) 木通 黃芩 人參 茱萸(一錢半) 甘草(五分 , 炙)
백출 4돈, 황련·진피 각 2돈 반, 목단피 2돈, 목통, 황금, 인삼, 수유 1돈 반, 감초 5푼(구운 것).
分四帖 , 水二盞 , 煎取小盞 , 食前服 。
네 첩으로 나누어 물 2잔을 달여 작은 잔에 취하고 식전에 복용한다.
〔云〕 桂枝桃仁湯 治經候前先腹痛不可忍 。
〔운〕계지도인탕. 월경 전에 먼저 배가 참을 수 없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桂枝 芍藥 生地(各二兩) 桃仁(四十個) 甘草(一兩)
계지·작약·생지 각 2냥, 도인 40개, 감초 1냥.
上為粗末 , 每服五錢 , 水二盞 , 姜三片 , 棗一枚 , 同煎 , 去渣溫服 。
이상을 거칠게 가루 내어 매번 5돈씩 물 2잔에 생강 3쪽, 대추 1개를 넣고 함께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垣〕 柴胡丁香湯 治婦人年三十歲 , 臨經預先臍腰痛 , 甚則腹中亦痛 , 經縮二三日 。
〔원〕시호정향탕. 서른 살의 부인이 월경에 임박하여 미리 배꼽과 허리가 아프고, 심하면 배 속도 아프며 월경이 이삼 일 앞당겨지는 것을 치료한다.
柴胡(一錢半) 羌活(一錢) 丁香(四分) 全蠍(一個 , 洗) 當歸身(一錢) 生地(一分)
시호 1돈 반, 강활 1돈, 정향 4푼, 전갈 1마리(씻은 것), 당귀신 1돈, 생지 1푼.
上都作一服 , 水四盞 , 煎至一盞 , 去渣 , 稍熱 , 食前服 。
이상을 모두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하여 물 4잔을 넣고 1잔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린 다음 조금 뜨겁게 하여 식전에 복용한다.
一婦人三十歲 , 每因浴後 , 必用冷水淋通身 , 又嘗大驚 , 遂患經來時必先少腹大痛 , 口吐涎水 , 然後經行 。 行後又吐水二日 , 其痛直至六七日經水止時方住 , 百藥不效 。 予診其脈 , 寸滑大而弦 , 關尺皆弦大而急 , 尺小於關 , 關小於寸 , 所謂前大後小也 。 遂用香附三兩 , 半夏二兩 , 茯苓 、 黃芩各一兩半 , 枳實 、 玄胡 、 牡丹皮 、 人參 、 當歸 、 白朮 、 桃仁各一兩 , 黃連七錢 , 川楝 、 遠志 、 甘草各半兩 , 桂三錢 , 茱萸一錢半 , 分十五帖 , 水煎 。 入生薑汁兩蜆殼 , 熱服 。 後用熱湯洗浴 , 得微汗乃已 。 忌當風坐臥 , 手足見水 , 並吃生冷 。 服三十帖全愈 。 半年後 , 又因驚憂 , 前病復舉 , 腰腹時痛 , 小便淋痛 , 心惕惕跳驚悸 。 予意其表已解 , 病獨在裡 。 先與灸少衝 、 勞宮 、 崑崙 、 三陰交 , 止悸定痛 。 次用桃仁承氣大下之 , 下後用香附三兩 , 蓬朮 、 當歸身各一兩半 , 三稜 、 玄胡索 、 桂 、 大黃 、 青皮俱醋製 , 青木香 、 茴香 、 滑石 、 木通 、 桃仁各一兩 , 烏藥 、 甘草 、 縮砂 、 檳榔 、 苦楝肉各半兩 , 木香 、 吳茱萸各二錢 , 分作二十帖 , 入新取牛膝濕者二錢 , 生薑五片 , 用荷葉湯煎服 。 服訖漸安 。
서른 살의 한 부인이 목욕한 뒤마다 반드시 찬물을 온몸에 끼얹고 또 일찍이 크게 놀란 적이 있었다. 마침내 월경이 올 때마다 먼저 아랫배가 몹시 아프고 입으로 침과 물을 토한 뒤에야 월경이 나오는 병이 생겼다. 나온 뒤에도 이틀 동안 물을 토하였으며, 통증은 엿새나 이레가 지나 월경이 그칠 때에야 멎었고 온갖 약이 효과가 없었다. 내가 맥을 진찰하니 촌맥은 활대하면서 현하고 관맥과 척맥은 모두 현대하면서 급하였으며, 척맥이 관맥보다 작고 관맥이 촌맥보다 작았으니 이른바 앞은 크고 뒤는 작은 것이었다. 이에 향부 3냥, 반하 2냥, 복령·황금 각 1냥 반, 지실·현호·목단피·인삼·당귀·백출·도인 각 1냥, 황련 7돈, 천련·원지·감초 각 반 냥, 계 3돈, 수유 1돈 반을 써서 열다섯 첩으로 나누어 물에 달이고, 생강즙 두 가막조개 껍데기 분량을 넣어 뜨겁게 복용하게 하였다. 뒤에 뜨거운 물로 목욕하여 약간 땀이 나면 그치게 하였다. 바람을 맞으며 앉거나 눕는 것, 손발에 물이 닿는 것, 날것과 찬것을 먹는 것을 금하였다. 서른 첩을 복용하여 완전히 나았다. 반년 뒤 다시 놀라고 근심하여 전의 병이 재발하였고, 허리와 배가 때때로 아프고 소변이 찔끔거리며 아프고 가슴이 두근두근 뛰며 경계하였다. 나는 표는 이미 풀렸고 병이 오직 리에 있다고 생각하였다. 먼저 소충·노궁·곤륜·삼음교에 뜸을 떠서 두근거림과 통증을 가라앉혔다. 다음으로 도인승기를 써서 크게 설사시켰다. 설사시킨 뒤에는 향부 3냥, 봉출·당귀신 각 1냥 반을 쓰고, 삼릉·현호색·계·대황·청피는 모두 식초로 법제하며, 청목향·회향·활석·목통·도인 각 1냥, 오약·감초·축사·빈랑·고련육 각 반 냥, 목향·오수유 각 2돈을 써서 스무 첩으로 나누었다. 새로 채취하여 축축한 우슬 2돈과 생강 5쪽을 넣어 연잎 달인 물로 달여 복용하게 하였더니, 다 복용하고 차츰 안정되었다.
〔丹〕經過後而作痛者 , 乃虛中有熱 , 所以作痛 。
〔단〕월경이 지난 뒤 아픈 것은 허한 가운데 열이 있기 때문에 아픈 것이다.
新荷姐 , 頭痛口乾 , 經行後身痛 , 腰甚痛 。
신하저는 머리가 아프고 입이 마르며 월경이 나온 뒤 몸이 아프고 허리가 매우 아팠다.
生地 白朮 芍藥(各一錢) 芎藭 歸身尾(各五分) 黃柏(炒) 甘草(炙 。 各三分) 水 、 少酒 , 煎服 。
생지·백출·작약 각 1돈, 궁궁·귀신미 각 5푼, 황백(볶은 것)·감초(구운 것) 각 3푼을 물과 약간의 술에 달여 복용한다.
〔 《 本 》 〕治婦人月經壅滯 , 每發心腹臍㽲痛不可忍 , 及治產後惡露不快 , 血上搶心 , 迷悶不省 , 氣絕欲死者 , 琥珀散 。
〔《본》〕부인의 월경이 막혀 발작할 때마다 가슴과 배와 배꼽이 쥐어짜듯 참을 수 없이 아픈 것, 또 산후 오로가 시원히 나오지 않고 혈이 위로 심을 치받아 혼미하고 답답하여 정신을 차리지 못하며 기가 끊어져 죽으려 하는 것을 치료하는 데는 호박산을 쓴다.
京三稜 蓬莪朮 赤芍藥 劉寄奴 牡丹皮 熟地 官桂 菊花 真蒲黃 當歸(各一兩)
경삼릉·봉아출·적작약·유기노·목단피·숙지·관계·국화·진포황·당귀 각 1냥.
上前五味 , 用烏豆一升 , 生薑半斤 , 切片 , 米醋四升 , 同煮豆爛為度 , 焙乾 。 入後五味 , 同為末 。 每服二錢 , 溫酒調下 , 空心食前服 。 一方不用菊花 、 蒲黃 , 用烏藥 、 玄胡索 , 亦佳 。 予家之秘方也 。 若是尋常血氣痛 , 只一服 , 產後血衝心 , 二服便下 。 常服尤佳 。 予前後救人急切不少 , 此藥亦宜多合 , 以救人 。
위의 앞 다섯 가지를 검은콩 1되, 얇게 썬 생강 반 근, 쌀식초 4되와 함께 콩이 푹 무를 때까지 삶아 불에 말린다. 뒤의 다섯 가지를 넣어 함께 가루 낸다. 매번 2돈씩 따뜻한 술에 타서 빈속이나 식전에 복용한다. 다른 처방에는 국화와 포황을 쓰지 않고 오약과 현호색을 쓰는데 역시 좋다. 우리 집의 비방이다. 보통의 혈기통이면 한 번만 복용하고, 산후에 혈이 심을 치받으면 두 번 복용하면 곧 내려간다. 늘 복용하면 더욱 좋다. 내가 전후로 위급한 사람을 구한 것이 적지 않으니 이 약도 많이 조제하여 사람을 구하는 것이 알맞다.
〔 《 大 》 〕 交加散 治榮衛不和 , 月經湛濁 , 逐散惡血 , 腹痛經血諸疾 , 並皆治之 。
〔《대》〕교가산. 영위가 조화롭지 못하고 월경이 짙고 탁한 것을 치료하며 악혈을 몰아 흩는다. 복통과 경혈의 여러 질환을 모두 치료한다.
生薑(二斤) 生地(二斤 , 二味制) 白芍藥 當歸 桂心(各一兩) 紅花(炒 , 無惡血不用) 沒藥(另研 。 各半兩) 蒲黃(隔紙炒) 玄胡索(醋紙包 , 煨熱 , 用布擦去皮 。 各一兩)
생강 2근, 생지 2근(이 두 가지는 법제한다), 백작약·당귀·계심 각 1냥, 홍화(볶으며 악혈이 없으면 쓰지 않는다)·몰약(따로 간 것) 각 반 냥, 포황(종이를 사이에 두고 볶은 것)·현호색(식초에 적신 종이로 싸서 뜨겁게 잿불에 굽고 천으로 비벼 껍질을 제거한 것) 각 1냥.
上將地黃汁炒生薑滓 , 薑汁炒地黃滓 , 各焙乾 , 用諸藥為細末 , 每服三錢 , 溫酒調下 。 若月經不依常 , 蘇木煎酒調下 。 若腰痛 , 糖酒調下 。
지황즙으로 생강 찌꺼기를 볶고 생강즙으로 지황 찌꺼기를 볶아 각각 불에 말린다. 여러 약과 함께 곱게 가루 내어 매번 3돈씩 따뜻한 술에 타서 복용한다. 월경이 평소와 같지 않으면 소목을 달인 술에 타서 복용하고, 허리가 아프면 설탕술에 타서 복용한다.
〔丹〕瘀血 。
〔단〕어혈.
香附(醋煮 , 四兩) 桃仁(一兩) 牡丹皮 大黃(蒸) 當歸(各一兩) 川芎 紅花(各半兩) 瓦壟子(煅 , 醋煮一晝夜 , 二兩)
향부 4냥(식초에 삶은 것), 도인 1냥, 목단피·대황(찐 것)·당귀 각 1냥, 천궁·홍화 각 반 냥, 와롱자 2냥(불에 달군 뒤 식초에 하루 밤낮 삶은 것).
上炊餅為丸 。 空心 , 溫酒下三四丸 。
이상을 증병으로 환을 만든다. 빈속에 따뜻한 술로 서너 환을 삼킨다.
交加地黃丸 治婦人經不調 , 血塊氣痞 , 肚腹疼痛 。
교가지황환. 부인의 월경이 고르지 않고 핏덩이와 기비가 있으며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生地 老薑(各一斤) 玄胡索 當歸 川芎 芍藥(各二兩) 明沒藥 木香(各一兩) 桃仁(去皮尖) 人參(各兩半) 香附(半斤)
생지·노강 각 1근, 현호색·당귀·천궁·작약 각 2냥, 명몰약·목향 각 1냥, 도인(껍질과 끝을 제거한 것)·인삼 각 1냥 반, 향부 반 근.
上為末 , 先以生薑汁浸地黃渣 , 以地黃汁浸生薑渣 , 曬乾 , 皆以汁盡為度 。 共十一味 , 作一處曬乾 , 研為末 , 醋糊為丸 , 空心以薑湯下 。
이상을 가루 내되, 먼저 생강즙에 지황 찌꺼기를 담그고 지황즙에 생강 찌꺼기를 담가 볕에 말리기를 모두 즙이 다 없어질 때까지 한다. 모두 열한 가지를 한데 모아 볕에 말리고 갈아 가루 내어 식초로 쑨 풀로 환을 만든 다음 빈속에 생강탕으로 삼킨다.
〔 《 大 》 〕 交加散 治婦人榮衛不通 , 經脈不調 , 腹中撮痛 , 氣多血少 , 結聚為癥 , 產後中風 。
〔《대》〕교가산. 부인의 영위가 통하지 않고 경맥이 고르지 않으며 배 속이 꼬집듯 아프고, 기는 많고 혈은 적어 뭉쳐 징이 되는 것과 산후 중풍을 치료한다.
生地 生薑(各五兩 。 各研取汁)
생지·생강 각 5냥(각각 갈아 즙을 낸다).
上交互取汁浸一夕 , 各炒黃 , 漬汁盡為度 , 末之 。 尋常腹痛 , 酒調下三錢 , 產後尤不可闕 。
이상의 즙을 서로 바꾸어 하룻밤 담근 뒤 각각 노랗게 볶되 즙이 다 스며들 때까지 하여 가루 낸다. 보통의 복통에는 술에 3돈을 타서 복용하며, 산후에는 더욱 없어서는 안 된다.
〔丹〕益母草 , 一名天麻 。 未結子時 , 採一擔 , 以水五斗 , 煮半乾 , 去渣 , 再熬成膏 , 每用半小盞 , 和酒並薑汁 , 放開服之 , 大治汙血及血經不調 。 經不及期者 , 血熱 , 四物湯加黃連 。 肥人不及日數而多痰者 , 血虛有熱 , 南星 、 白朮 、 蒼朮 、 黃連 、 香附 、 川芎作丸 。
〔단〕익모초는 다른 이름이 천마이다. 씨가 맺히기 전에 한 짐을 채취하여 물 5말로 반쯤 줄 때까지 달이고 찌꺼기를 버린 다음 다시 졸여 고약을 만든다. 매번 작은 잔 반 잔씩 술과 생강즙을 섞어 풀어서 복용하면 더러운 피와 월경이 고르지 않은 것을 크게 치료한다. 월경이 제때가 되기 전에 오는 것은 혈열이니 사물탕에 황련을 더한다. 살찐 사람이 날짜가 되기 전에 월경이 오고 담이 많으면 혈허에 열이 있는 것이므로 남성·백출·창출·황련·향부·천궁으로 환을 만든다.
婦人患經血紫黑 , 一月兩次行 , 不思食 , 口乾苦 , 時發熱 。
부인이 월경혈이 자주색이나 검은색이고 한 달에 두 번 나오며, 음식을 생각하지 않고 입이 마르고 쓰며 때때로 열이 나는 병을 앓았다.
麥門冬 當歸身 白芍藥 陳皮 白朮(各一兩) 人參 地黃 茯苓(各半兩) 木通(三錢) 生甘草(一錢)
맥문동·당귀신·백작약·진피·백출 각 1냥, 인삼·지황·복령 각 반 냥, 목통 3돈, 생감초 1돈.
上分十二帖 , 食前熱飲下抑青與點各十五 。
이상을 열두 첩으로 나누어 식전에 뜨거운 음료로 억청과 점을 각각 열다섯씩 삼킨다.
〔仲〕帶下 , 經水不利 , 小腹滿痛 , 經一月再見者 , 土瓜根散 主之 。 (亦主陰㿗 、 腫疝 。 )
〔중〕대하가 있고 월경이 잘 나오지 않으며 아랫배가 그득하고 아프고 월경이 한 달에 두 번 나타나는 것은 토과근산이 주치한다. (또 음퇴와 종산을 주치한다.)
土瓜根 芍藥 桂枝 䗪蟲(各三分)
토과근·작약·계지·자충 각 3푼.
上四味 , 杵為散 , 酒服方寸匕 , 日三服 。
이 네 가지를 찧어 산제로 하여 술로 방촌비씩 하루 세 번 복용한다.
〔丹〕經水過期血少 , 川芎 、 當歸 、 人參 、 白朮 , 與痰藥 。 過期淡色者 , 痰多也 , 二陳湯加芎 、 歸 。 過期紫色有塊 , 血熱也 , 必作痛 , 四物湯加香附 、 黃連 。
〔단〕월경이 기한을 넘기고 혈이 적으면 천궁·당귀·인삼·백출과 담약을 쓴다. 기한을 넘기고 빛이 옅은 것은 담이 많은 것이니 이진탕에 궁과 귀를 더한다. 기한을 넘기고 자주색에 덩어리가 있는 것은 혈열로 반드시 통증이 생기니 사물탕에 향부와 황련을 더한다.
〔 《 脈 》 〕師曰 : 脈微 , 血氣俱虛 , 年少者 , 亡血也 。 乳子下利為可 , 否者此為居經 , 三月一來 。 師曰 : 寸口脈微而澀 , 微則衛氣不足 , 澀則血氣無餘 。 衛不足 , 其息短 , 其形燥 。 血不足 , 其形逆 。 榮衛俱虛 , 言語謬誤 。 趺陽脈浮而澀 , 澀則衛氣虛 , 虛則短氣咽燥而口苦 , 胃氣澀則失液 。 少陰脈微而遲 , 微則無精 , 遲則陰中寒 , 澀則血不來 , 此為居經 , 三月一來 。 問曰 : 婦人妊娠三月 , 師脈之 , 言此婦人非軀 , 今月經當下 , 其脈何類 ? 何以別之 ? 師曰 : 寸口脈衛浮而大 , 榮反而弱 。 浮大則氣強 , 反弱則少血 , 孤陽獨呼 , 陰不能吸 , 二氣不停 , 衛降榮竭 , 陰為積寒 , 陽為聚熱 , 陽盛不潤 , 經絡不足 , 陰虛陽往 , (一作 「 實 」。 )故令少血 , 時發灑淅 , 咽燥汗出 , 或溲稠數 , 多唾涎沫 , 此令重虛 , 津液漏泄 , 故知非軀 , 蓄煩滿血 , 月稟一經 , 三月一來 , 陰盛則瀉 , 名曰居經 。 (謂右脈浮大 , 左脈反弱也 。 )
〔《맥》〕스승이 말하였다. “맥이 미하면 혈기가 모두 허한 것이고, 나이가 젊으면 혈을 잃은 것이다. 아이에게 젖을 먹이거나 설사한다면 그럴 수 있으나 그렇지 않으면 거경이라 하여 석 달에 한 번 월경이 오는 것이다.” 스승이 말하였다. “촌구맥이 미하면서 삽하면, 미한 것은 위기(衛氣)가 부족한 것이고 삽한 것은 혈기에 여유가 없는 것이다. 위기가 부족하면 숨이 짧고 형체가 마른다. 혈이 부족하면 형체가 역한다. 영위가 모두 허하면 말이 어긋나고 잘못된다. 부양맥이 부하면서 삽하면 삽한 것은 위기가 허한 것이며, 허하면 숨이 짧고 목이 마르며 입이 쓰다. 위기(胃氣)가 삽하면 진액을 잃는다. 소음맥이 미하면서 지하면 미한 것은 정이 없는 것이고 지한 것은 음 가운데 한기가 있는 것이며, 삽하면 혈이 오지 않는다. 이것이 거경이니 석 달에 한 번 오는 것이다.” 물었다. “부인이 임신한 지 석 달이라는데 스승이 맥을 짚고 이 부인은 임신한 몸이 아니며 이번 달에 월경이 내려올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맥은 어떤 부류이며 무엇으로 구별합니까?” 스승이 말하였다. “촌구맥에서 위는 부대하지만 영은 도리어 약하다. 부대한 것은 기가 강한 것이고 도리어 약한 것은 혈이 적은 것이다. 외로운 양만 홀로 내쉬고 음은 들이쉬지 못하여 두 기가 멈추지 않고 위는 내려가고 영은 고갈된다. 음은 한기가 쌓이고 양은 열이 모이며, 양이 성하나 적셔 주지 못하여 경락이 부족하다. 음이 허하고 양이 가므로(한 판본에는 ‘실하다’고 하였다) 혈이 적어진다. 때때로 오싹오싹하고 목이 마르며 땀이 나거나 소변이 잦고 빈번하며 침과 거품을 많이 뱉는다. 이는 거듭 허하게 하여 진액이 새어 나가므로 임신한 몸이 아님을 안다. 번만한 혈이 쌓이고 달마다 한 차례의 월경을 받되 석 달에 한 번 나오며, 음이 성하면 쏟아지니 거경이라 한다.” (오른쪽 맥은 부대하고 왼쪽 맥은 도리어 약하다는 뜻이다.)
〔海〕 四物加黃芩湯 治經暴下 。
〔해〕사물가황금탕. 월경혈이 갑자기 쏟아지는 것을 치료한다.
四物湯(四兩) 黃芩 如腹痛 , 加黃連一兩 。 (夏月不去黃芩 。 )
사물탕 4냥과 황금. 배가 아프면 황련 1냥을 더한다. (여름에는 황금을 빼지 않는다.)
經水適來適斷 , 或有往來寒熱者 , 先服小柴胡湯以去其寒熱 , 後以四物湯和之 。
월경이 마침 시작되거나 마침 끊어지고 혹 한열이 오가는 증상이 있으면, 먼저 소시호탕을 복용하여 한열을 없앤 뒤 사물탕으로 조화시킨다.
〔 《 本 》 〕婦人血脈不調 , 往來寒熱 , 狀如勞倦 。
〔《본》〕부인의 혈맥이 고르지 않아 한열이 오가고 노권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
當歸 川芎 甘草 黃耆 官桂(去粗皮 , 各一兩) 熟地 白朮 白芍藥(各二兩) 柴胡 阿膠(各半兩)
당귀·천궁·감초·황기·관계(거친 껍질을 제거한 것) 각 1냥, 숙지·백출·백작약 각 2냥, 시호·아교 각 반 냥.
上為細末 , 每服五錢 , 棗子一枚 , 水煎 , 空心溫服 , 白湯點服亦得 。 常服不生帶下 , 調血脈 , 養子宮 , 終身無病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매번 5돈씩 대추 1개와 함께 물에 달여 빈속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끓인 물에 타서 복용해도 된다. 늘 복용하면 대하가 생기지 않고 혈맥을 조절하고 자궁을 기르며 평생 병이 없게 한다.
〔垣〕 升陽舉經湯 治經水不止 , 右尺脈按之空虛 。 是氣血俱脫 , 大寒症 。 輕手其脈數疾 , 舉指弦緊或澀 , 皆陽脫之症 , 陰火亦亡 。 見熱症於口鼻眼 , 或渴 , 此皆陰躁陽欲去也 。 當溫之 、 舉之 、 升之 、 燥之 。 此法大升浮血氣 , 補命門之下脫也 。 諸藥言根 , 近苗處去苗便是 。
〔원〕승양거경탕. 월경이 그치지 않고 오른쪽 척맥을 눌러 보면 공허한 것을 치료한다. 이는 기혈이 모두 탈한 대한증이다. 손을 가볍게 대면 맥이 삭질하고 손가락을 들면 현긴하거나 삽한 것은 모두 양이 탈한 증상이며 음화도 없어진 것이다. 입·코·눈에 열증이 나타나거나 갈증이 나는 것은 모두 음조가 있고 양이 떠나려는 것이다. 따뜻하게 하고, 들어 올리고, 상승시키고, 말려야 한다. 이 방법은 혈기를 크게 위로 띄워 올려 명문에서 아래로 빠져나간 것을 보충하는 것이다. 여러 약에서 뿌리라고 한 것은 싹 가까운 곳에서 싹을 제거한 부분이 바로 그것이다.
柴胡根 當歸根 白朮 黃耆(各三錢) 藁本(去土) 羌活根 防風根(各二錢) 紅花 白芍藥(各五分) 獨活根(錢半) 桃仁(去皮尖 , 研 , 十個) 細辛(六分) 川芎 熟地(水中沉者) 人參(去蘆) 黑附子(炮 , 去皮臍) 甘草梢(炙 。 各一錢) 肉桂(去皮 , 夏不用 , 秋冬用 , 五分)
시호근·당귀근·백출·황기 각 3돈, 고본(흙을 제거한 것)·강활근·방풍근 각 2돈, 홍화·백작약 각 5푼, 독활근 1돈 반, 도인 10개(껍질과 끝을 제거하고 간 것), 세신 6푼, 천궁·숙지(물속에 가라앉는 것)·인삼(노두를 제거한 것)·흑부자(포하여 껍질과 배꼽 부분을 제거한 것)·감초초(구운 것) 각 1돈, 육계 5푼(껍질을 제거하며 여름에는 쓰지 않고 가을과 겨울에 쓴다).
上為粗末 , 每服二錢 , 水三盞 , 煎至八分 , 空心 , 稍熱服 。
이상을 거칠게 가루 내어 매번 2돈씩 물 3잔을 넣고 8푼이 되도록 달여 빈속에 조금 뜨겁게 복용한다.
〔 《 本 》 〕治婦人病 , 多是月經乍多乍少 , 或前或後 , 時發疼痛 , 醫者一類呼為經病 , 不曾說是陰勝陽 , 是陽勝陰 , 所以服藥少效 。 蓋陰氣乘陽 , 則胞寒氣冷 , 血不運行 , 經所謂天寒地凍 , 水凝成冰 , 故令乍少而在月後 。 若陽氣乘陰 , 則血流散溢 , 經所謂天暑地熱 , 經水沸溢 , 故令乍多而在月前 。 當別其陰陽 , 調其血氣 , 使不相乘 , 以平為期 。 宜 紫石英丸 。
〔《본》〕부인의 병을 치료할 때는 대부분 월경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적어지고 앞당겨지거나 늦어지며 때때로 통증이 난다. 의원들이 한결같이 경병이라고 부를 뿐 음이 양을 이긴 것인지 양이 음을 이긴 것인지 말하지 않으므로 약을 복용해도 효과가 적다. 음기가 양을 타고 누르면 포가 차고 기가 냉하여 혈이 운행하지 않으니, 경에서 이른바 하늘이 차고 땅이 얼면 물이 엉겨 얼음이 된다고 한 것이다. 그러므로 갑자기 양이 적어지고 월경 때보다 뒤에 나온다. 양기가 음을 타고 누르면 혈이 흩어져 넘쳐 흐르니, 경에서 이른바 하늘이 덥고 땅이 뜨거우면 경수가 끓어 넘친다고 한 것이다. 그러므로 갑자기 양이 많아지고 월경 때보다 앞서 나온다. 그 음양을 구별하고 혈기를 조절하여 서로 타고 누르지 않게 하되 평형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자석영환이 알맞다.
紫石英(研 , 水飛) 禹餘糧(燒 , 醋淬) 人參 龍骨 川烏頭(炮) 桂心 桑寄生 杜仲(炒) 五味子 遠志 澤瀉 當歸 石斛 肉蓯蓉(酒浸) 乾薑(各二兩) 川椒 牡蠣(煅) 甘草(各半兩)
자석영(갈아 수비한 것)·우여량(태워 식초에 담금질한 것)·인삼·용골·천오두(포한 것)·계심·상기생·두중(볶은 것)·오미자·원지·택사·당귀·석곡·육종용(술에 담근 것)·건강 각 2냥, 천초·모려(불에 달군 것)·감초 각 반 냥.
上為末 , 煉蜜丸如桐子大 。 每服三十丸至五十丸 , 空心 , 食前服 。
이상을 가루 내어 졸인 꿀로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번 30환에서 50환까지 식전 빈속에 복용한다.
〔 《 竹 》 〕 芩心丸 治婦人四十九歲以後 , 天癸當住 , 每月卻行 , 或過多不止 。
〔《죽》〕금심환. 부인이 마흔아홉 살 이후 천계가 마땅히 멎어야 하는데도 매달 도리어 나오거나 지나치게 많아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用黃芩心枝條者二兩 , 米泔浸七日 , 炙乾 。 又浸又炙 , 如此七次 , 為末 , 醋丸如桐子大 , 每服七十丸 , 空心 , 溫酒送下 , 日進二服 。
가지 모양인 황금심 2냥을 쌀뜨물에 이레 동안 담갔다가 구워 말린다. 또 담그고 또 굽기를 이처럼 일곱 차례 하여 가루 내고, 식초로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번 70환씩 빈속에 따뜻한 술로 삼키며 하루 두 번 복용한다.
〔 《 本 》 〕治婦人天癸已過期 , 經脈不勻 , 或三四月不行 , 或一月再至 , 腰腹疼痛 。《 素問 》 云 : 七損八益 。 謂女子七數盡 , 而經不依時者 , 血有餘也 。 不可止之 , 但令得依時不腰痛為善 。 宜此 當歸散 。
〔《본》〕부인이 천계의 시기를 이미 지났는데 월경이 고르지 않아 석 달이나 넉 달 나오지 않거나 한 달에 두 번 나오며 허리와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소문》에서 칠손팔익이라 하였다. 여자는 일곱의 수가 다하였는데 월경이 제때 나오지 않는 것은 혈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는 뜻이다. 이를 멎게 해서는 안 되고, 다만 제때에 오고 허리가 아프지 않게 하면 좋다. 이 당귀산이 알맞다.
當歸 川芎 白芍藥(炒) 黃芩(炒 。 各一兩) 白朮(半兩)
당귀·천궁·백작약(볶은 것)·황금(볶은 것) 각 1냥, 백출 반 냥.
上為細末 , 每服二錢 , 酒調下 , 空心 , 食前 , 日三次服 。 即去黃芩 , 加桂枝一兩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매번 2돈씩 술에 타서 식전 빈속에 하루 세 번 복용한다. 곧 황금을 빼고 계지 1냥을 더한다.
〔 《 脈 》 〕問曰 : 婦人年五十數 , 一朝而清血二三日不止 , 何以治之 ? 師曰 : 此婦人前絕生 , 經水不下 , 今反清血 , 此為居經 。 不須治 , 當自止 。 經水下常五日止者 , 五日愈 。
〔《맥》〕물었다. “부인의 나이가 쉰을 넘었는데 어느 날 맑은 피가 나오기 시작하여 이삼 일 동안 그치지 않으면 어떻게 치료합니까?” 스승이 말하였다. “이 부인은 앞서 생식이 끊기고 월경이 내려오지 않다가 지금 도리어 맑은 피가 나오는 것이니, 이는 거경이다. 치료할 필요 없이 저절로 그칠 것이다. 평소 월경이 닷새 만에 그쳤다면 닷새면 낫는다.”
〔 《 心 》 〕月經不調 : 陰獨(三分 , 此穴大效 , 須待經定為度 , 在足四指間三壯 。 )
〔《심》〕월경이 고르지 않음: 음독(3푼. 이 혈은 효과가 크니 월경이 안정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발의 네 발가락 사이에 있으며 3장을 뜬다).
〔 《 東 》 〕又法 : 內踝下白肉際 , 青脈上 , 灸隨年壯 。
〔《동》〕또 다른 방법: 안쪽 복사뼈 아래 흰 살의 경계에서 푸른 맥 위에 나이 수대로 뜸을 뜬다.
〔 《 集 》 〕又法 : 中極 三陰交 腎俞 氣海
〔《집》〕또 다른 방법: 중극, 삼음교, 신유, 기해.
〔 《 心 》 〕經閉久 , 忽大崩 , 復又斷絕 , 復又大行不調者 : 豐隆(六分 , 止血 。 ) 石門(五分 , 斷經 。 )
〔《심》〕월경이 오래 막혔다가 갑자기 크게 붕루하고 다시 끊어졌다가 또 많이 나와 고르지 않은 경우: 풍륭(6푼, 피를 멎게 한다), 석문(5푼, 월경을 끊는다).
婦人五旬 , 經斷後再行 , 或多或少 , 或瘀或紅 , 並下腹中氣滿如胎孕 : 天樞 中脘 氣海(各五分 , 立愈 。 )
부인이 쉰 살에 월경이 끊어진 뒤 다시 나오되 많거나 적거나 어혈이거나 붉으며, 아랫배 속에 기가 그득하여 임신한 듯한 경우: 천추, 중완, 기해(각 5푼, 곧 낫는다).
〔 《 甲 》 〕婦人漏下 , 苦血閉不通 , 逆氣脹 , 血海主之 。 女子胞中痛 , 月水不以時休止 , 天樞主之 。 ( 《 千金 》 作腹脹 , 腸鳴 , 氣上衝胸 。 )小腹脹滿 , 痛引陰中 , 月水至則腰脊痛 , 胞中瘕 , 子門有寒 , 引髕髀 , 水道主之 。 ( 《 千金 》「 引髕髀 」 作 「 大小便不通 」。 )
〔《갑》〕부인이 누하가 있고 혈이 막혀 통하지 않아 괴로우며 역기로 배가 부르면 혈해가 주치한다. 여자의 포 속이 아프고 월경이 제때 멎지 않으면 천추가 주치한다. (《천금》에는 배가 부르고 장에서 소리가 나며 기가 위로 가슴을 치받는다고 하였다.) 아랫배가 부풀어 그득하고 통증이 음부까지 당기며 월경이 오면 허리와 척추가 아프고, 포 속에 가가 있으며 자문에 한기가 있어 무릎뼈와 넓적다리까지 당기면 수도가 주치한다. (《천금》에서는 “무릎뼈와 넓적다리까지 당긴다”를 “대소변이 통하지 않는다”로 하였다.)
經閉
경폐
〔丹〕血枯經閉者 , 四物湯加桃仁 、 紅花 。 陰虛經脈久不通 , 小便短澀身疼者 , 四物加蒼朮 、 牛膝 、 陳皮 、 生甘草 , 作湯 。 又用蒼莎丸加蒼耳 、 酒芍藥為丸 , 就煎前藥 、 吞下 。
〔단〕혈이 말라 월경이 막힌 데는 사물탕에 도인·홍화를 더한다. 음허로 경맥이 오랫동안 통하지 않고 소변이 짧고 껄끄러우며 몸이 아픈 데는 사물에 창출·우슬·진피·생감초를 더하여 탕으로 만든다. 또 창사환에 창이와 술로 처리한 작약을 더하여 환을 만들고, 앞의 약을 달인 것으로 삼킨다.
上丹溪治血枯大法 。
이상은 단계가 혈고를 치료하는 큰 법이다.
〔垣〕經閉不行有三 , 補前人之闕 。 婦人脾胃久虛 , 形體羸弱 , 氣血俱衰 , 而致經水斷絕不行 , 或病中消胃熱 , 善食漸瘦 , 津液不生 。 夫經者 , 血脈津液所化 , 津液既絕 , 為熱所爍 , 肌肉漸瘦 , 時見渴燥 , 血海枯竭 , 病名曰血枯經絕 。 宜瀉胃之燥熱 , 補益氣血 , 經自行矣 。 此症或經適行而有子 , 子亦不安 , 為胎病者有矣 。 (此中焦胃熱結也 。 )
〔원〕월경이 막혀 나오지 않는 데는 세 가지가 있으니 앞사람들이 빠뜨린 것을 보충한다. 부인의 비위가 오래 허하여 형체가 여위고 기혈이 모두 쇠하여 월경이 끊어져 나오지 않거나, 중소로 위에 열이 있어 잘 먹는데도 점차 여위고 진액이 생기지 않는 경우가 있다. 월경은 혈맥과 진액이 변화하여 이루어진 것인데, 진액이 이미 끊어진 데다 열에 타서 살이 점차 여위고 때때로 갈증과 건조함이 나타나 혈해가 고갈되니 병명을 혈고경절이라 한다. 위의 조열을 사하고 기혈을 보익하면 월경이 저절로 나온다. 이 증상에서는 월경이 마침 나올 때 아이를 갖더라도 아이 역시 편안하지 않아 태병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는 중초의 위열이 맺힌 것이다.)
或心包脈洪數 , 躁作時見 , 大便秘澀 , 小便雖清不利 , 而經水閉絕不行 , 此乃血海乾枯 。 宜調血脈 , 除包絡中火邪 , 而經自行矣 。 (此下焦胞脈熱結也 。 )
혹 심포맥이 홍삭하고 때때로 조급한 증상이 나타나며 대변이 막히고 껄끄럽고 소변은 맑으나 시원하지 않으면서 월경이 끊어져 나오지 않는 것은 혈해가 말라 버린 것이다. 혈맥을 조절하고 포락 속의 화사를 없애면 월경이 저절로 나온다. (이는 하초의 포맥에 열이 맺힌 것이다.)
或因勞心 , 心火上行 , 月事不來者 , 胞脈閉也 。 包脈者 , 屬於心而絡於胞中 。 今氣上迫肺 , 心氣不得下通 , 故月事不來 。 宜安心補血瀉火 , 經自行矣 。 (此上焦心肝肺熱結也 。 )
혹 마음을 수고롭게 하여 심화가 위로 올라가 월경이 오지 않는 것은 포맥이 막힌 것이다. 포맥은 심에 속하여 포 속에 이어진다. 지금 기가 위로 폐를 핍박하여 심기가 아래로 통하지 못하므로 월경이 오지 않는다. 마음을 안정시키고 혈을 보하며 화를 사하면 월경이 저절로 나온다. (이는 상초의 심·간·폐에 열이 맺힌 것이다.)
裴澤之夫人病寒熱 , 月事不至者數年 , 又加喘嗽 , 醫者率以蛤蚧 、 桂附投之 。 曰 : 不然 。 夫人病陰 , 為陽所搏 , 溫劑太過 , 故無益反害 , 投以涼劑 , 涼血和血藥則行矣 。 已而果然 。
배택의 부인이 한열을 앓고 월경이 오지 않은 지 여러 해였는데 천수까지 더해졌다. 의원들은 대개 합개·계·부를 투여하였다. 말하였다. “그렇지 않다. 부인은 음에 병이 생겨 양의 공격을 받는데 따뜻한 약이 지나쳤으므로 이롭지 않고 도리어 해롭다. 서늘한 약, 혈을 식히고 조화시키는 약을 투여하면 월경이 나올 것이다.” 얼마 뒤 과연 그렇게 되었다.
〔潔〕女子月事不來者 , 先瀉心火 , 血自下也 。《 內經 》 曰 : 二陽之病發心脾 , 有不得隱曲 , 故女子不月 , 其傳為風消 。 王注曰 : 大腸胃熱也 , 心脾受之 , 心主血 , 心病則血不流 , 脾主味 , 脾病則主味不化 , 味不化則精不足 , 故其病則不能隱曲 。 脾土已虧 , 則風邪勝而氣愈消也 。 又經曰 : 月事不來者 , 胞脈閉也 。 胞脈屬於心 , 絡於胞中 。 今氣上迫肺 , 心氣不得下通 , 故月事不來 。 先服降心火之劑 , 後服 《 局方 》 中五補丸 , 後以衛生湯治脾養血也 。
〔결〕여자의 월경이 오지 않으면 먼저 심화를 사해야 혈이 저절로 내려온다. 《내경》에서 “이양의 병은 심비에서 발생하며 은곡을 하지 못하므로 여자가 월경하지 않고, 전해지면 풍소가 된다”고 하였다. 왕주에서는 “대장과 위의 열을 심과 비가 받는 것이다. 심은 혈을 주관하므로 심에 병이 들면 혈이 흐르지 않는다. 비는 미를 주관하므로 비에 병이 들면 주관하는 미가 변화하지 못하고, 미가 변화하지 못하면 정이 부족하므로 병이 들면 은곡을 하지 못한다. 비토가 이미 손상되면 풍사가 이겨 기가 더욱 소모된다”고 하였다. 또 경에서 “월경이 오지 않는 것은 포맥이 막힌 것이다. 포맥은 심에 속하여 포 속에 이어진다. 지금 기가 위로 폐를 핍박하여 심기가 아래로 통하지 못하므로 월경이 오지 않는다”고 하였다. 먼저 심화를 내리는 약을 복용하고, 그 뒤 《국방》의 오보환을 복용하며, 그 뒤 위생탕으로 비를 치료하고 혈을 기른다.
〔 《 局 》 〕 五補丸 補諸虛 , 安五臟 , 堅骨髓 , 養精神 。
〔《국》〕오보환. 여러 허증을 보하고 오장을 편안하게 하며 골수를 굳게 하고 정신을 기른다.
熟地 人參 牛膝(酒浸 , 去蘆 , 焙乾) 白茯苓 地骨皮(各等分)
숙지·인삼·우슬(술에 담갔다가 노두를 제거하고 불기운에 말린 것)·백복령·지골피 각 같은 분량.
上為細末 , 煉蜜丸如桐子大 , 每服三五十丸 , 溫酒下 , 空心服 。
이상을 곱게 가루 내고 졸인 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한 번에 30~50환씩 따뜻한 술로 삼키되 빈속에 복용한다.
衛生湯
위생탕
當歸 白芍藥(各二兩) 黃耆(三兩) 甘草(一兩)
당귀·백작약 각 2냥, 황기 3냥, 감초 1냥.
上為末 , 每服半兩 , 水二盞 , 煎至一盞 , 溫服 , 空心 。 如虛者 , 加人參一兩 。
이상을 가루 내어 한 번에 반 냥씩 물 2잔에 달여 1잔이 되면 따뜻하게 빈속에 복용한다. 허한 사람은 인삼 1냥을 더한다.
上東垣 、 潔古治血枯之法 , 皆主於補血瀉火也 。 補血者 , 四物之類 。 瀉火者 , 東垣分上中下 , 故火在中則善食消渴 , 治以調胃承氣之類 ; 火在下則大小秘澀 , 治以玉燭之類 , 玉燭者 , 四物與調胃承氣等分也 ; 火在上則得於勞心 , 治以芩 、 連及三和之類 , 三和者 , 四物 、 涼膈 、 當歸等分也 。 潔古先服降心火之劑者 , 蓋亦芩 、 連 、 三和 、 玉燭之類 , 後服五補 、 衛生者 , 亦補氣之劑也 。
이상 동원과 결고의 혈고 치료법은 모두 혈을 보하고 화를 사하는 것을 위주로 한다. 혈을 보하는 것은 사물 같은 종류이다. 화를 사하는 데 동원은 상·중·하로 나누었으므로 화가 가운데 있으면 잘 먹고 소갈하며 조위승기 같은 종류로 치료한다. 화가 아래에 있으면 대소변이 막히고 껄끄러우며 옥촉 같은 종류로 치료하는데, 옥촉이란 사물과 조위승기를 같은 분량으로 한 것이다. 화가 위에 있으면 마음을 수고롭게 하여 얻은 것이므로 금·련 및 삼화 같은 종류로 치료하는데, 삼화란 사물·양격·당귀를 같은 분량으로 한 것이다. 결고가 먼저 심화를 내리는 약을 복용하게 한 것도 대개 금·련·삼화·옥촉 같은 종류이며, 뒤에 오보와 위생을 복용하게 한 것 역시 기를 보하는 약이다.
〔 《 素 》 〕帝曰 : 有病胸脅支滿者 , 妨於食 , 病至則先聞腥臊臭 , 出清液 , 先唾血 , 四肢清 , 目眩 , 時時前後血 , 病名為何 ? 何以得之 ? 岐伯曰 : 病名血枯 。 此得之少年時有所大脫血 , 若醉入房中 , 氣竭肝傷 , 故月事衰少不來也 。 帝曰 : 治之奈何 ? 岐伯曰 : 以四烏鰂骨 、 一藘茹 , 二味併合之 , 丸以雀卵 , 大如小豆 , 以五丸為後飯 , 飲以鮑魚汁 , 利腸中及傷肝也 。 (腹中論 王注云 : 烏鰂魚骨主血閉 , 藘茹主散惡血 , 雀卵主血痿 , 鮑魚主瘀血 。 河間 《 宣明論方 》 烏鰂骨 、 藘茹各等分 , 雀卵不拘數 , 和丸小豆大 , 每服五丸至十丸 , 煎鮑魚湯下 , 食後日三服 , 壓以美膳 。 )
〔《소》〕황제가 물었다. “가슴과 옆구리가 버티고 그득하여 먹는 데 지장을 받는 병이 있다. 병이 발하면 먼저 비리고 누린 냄새를 맡고 맑은 액이 나오며 먼저 피를 뱉고, 팔다리가 차고 눈이 어지러우며 때때로 앞뒤로 피가 나오는 것은 병명이 무엇인가? 어떻게 얻는가?” 기백이 답하였다. “병명은 혈고입니다. 이는 젊었을 때 크게 피를 잃었거나 술에 취해 방사하여 기가 다하고 간이 상했기 때문에 월경이 쇠하고 적어져 오지 않는 것입니다.” 황제가 “어떻게 치료하는가?”라고 물었다. 기백이 답하였다. “오적골 넷과 여여(藘茹) 하나, 두 가지를 합하여 참새알로 팥만 한 환을 만듭니다. 5환을 복용한 뒤 밥을 먹고 포어즙으로 마시게 하면 장 속과 상한 간을 이롭게 합니다.” (복중론. 왕주에서는 “오적어골은 혈폐를 주치하고, 여여는 나쁜 피를 흩으며, 참새알은 혈위를 주치하고, 포어는 어혈을 주치한다”고 하였다. 하간의 《선명론방》에서는 오적골·여여 각 같은 분량을 수에 구애받지 않은 참새알과 섞어 팥만 한 환을 만들고, 한 번에 5~10환씩 포어탕을 달여 삼키며 식후에 하루 세 번 복용하고 좋은 음식으로 눌러 준다고 하였다.)
上岐伯河間治血枯之法 。
이상은 기백과 하간의 혈고 치료법이다.
〔 《 脈 》 〕問曰 : 婦人病下利而經水反斷者 , 何也 ? 師曰 : 但當止利 , 經自當下 , 勿怪 。 所以利不止而血斷者 , 但下利亡津液 , 故經斷 。 利止 , 津液復 , 經當自下 。 問曰 : 婦人病經水斷一二月 , 而反經來 , 今脈反微澀 , 何也 ? 師曰 : 此前月中若當下利 , 故令妨經 。 利止 , 月經當自下 , 此非軀也 。 婦人血下 , 咽乾而不渴 , 其經必斷 。 此榮不足 , 本自有微寒 , 故不引飲 。 渴而引飲者 , 津液得通 , 榮衛自和 , 其經必復下 。
〔《맥》〕물었다. “부인이 설사를 앓는데 월경이 도리어 끊어지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스승이 답하였다. “다만 설사를 그치게 하면 월경은 저절로 내려올 것이니 이상하게 여기지 말라. 설사가 멎지 않으면서 혈이 끊어지는 까닭은 다만 설사로 진액을 잃기 때문에 월경이 끊어지는 것이다. 설사가 그치고 진액이 회복되면 월경은 저절로 내려온다.” 물었다. “부인의 월경이 한두 달 끊어졌다가 도리어 월경이 왔는데 지금 맥이 도리어 미삽한 것은 어째서입니까?” 스승이 답하였다. “이는 앞선 달에 만약 설사를 했다면 그 때문에 월경을 방해한 것이다. 설사가 그치면 월경은 저절로 내려오니 이는 구(軀)가 아니다.” 부인이 하혈하면서 목은 마르지만 갈증은 없으면 월경이 반드시 끊어진다. 이는 영이 부족하고 본래 약간의 한이 있기 때문에 물을 찾지 않는 것이다. 갈증이 나서 물을 마시려 하는 경우는 진액이 통하고 영위가 저절로 조화되어 월경이 반드시 다시 내려온다.
〔仲〕婦人之病 , 因虛 、 積冷 、 結氣 , 為諸經水斷絕 , 至有歷年 , 血寒積結 , 胞門寒傷 , 經絡凝堅 。 在上嘔吐涎沫久成肺癰 , 形體損分 ; 在中盤結 , 繞臍寒疝 , 或兩脅疼痛 , 與臟相連 , 或結熱中 , 病在關元 , 脈數無瘡 , 肌若魚鱗 , 時著男子 , 非止女身 ; 在下未多 , 經候不勻 , 令陰掣痛 , 少腹惡寒 , 或引腰脊 , 下根氣衝 , 氣衝急痛 , 膝脛疼煩 , 奄忽眩冒 , 狀如厥癲 , 或有憂慘 , 悲傷多嗔 , 此皆帶下 , 非有鬼神 。 久則羸瘦 , 脈虛多寒 , 三十六病 , 千變萬端 。 審脈陰陽 , 虛實緊弦 , 行其針藥 , 治危得安 。 其雖同病 , 脈各異源 , 子當辨記 , 勿謂不然 。
〔중〕부인의 병은 허함·쌓인 냉·맺힌 기로 말미암아 여러 경수가 끊어져 여러 해에 이르기도 한다. 혈의 한이 쌓이고 맺혀 포문이 한에 상하고 경락이 엉겨 굳어진다. 위에 있으면 침과 거품을 토하다 오래되면 폐옹이 되어 형체가 손상되어 줄어든다. 가운데에 서려 맺히면 배꼽 주위의 한산이 되거나 양쪽 옆구리가 아프고 장과 이어지며, 혹 열이 가운데 맺혀 병이 관원에 있고 맥이 삭하나 창은 없으며 살갗이 물고기 비늘 같다. 때로는 남자에게도 생기니 여자에게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아래에 있는 것은 아직 많지 않으나 월경이 고르지 않고 음부를 당기며 아프게 하고 아랫배가 찬 것을 싫어하며, 혹 허리와 등골로 당기고 아래로 기충에 뿌리내려 기충이 급히 아프며 무릎과 정강이가 아프고 괴롭다. 갑자기 어지럽고 정신이 흐려져 궐전 같은 모양이 되기도 하고, 혹 근심하고 참담하며 슬퍼하고 성을 많이 내기도 한다. 이는 모두 대하이지 귀신이 있어서가 아니다. 오래되면 여위고 맥이 허하며 한이 많아져 서른여섯 가지 병이 천변만화한다. 맥의 음양과 허실·긴현을 자세히 살펴 침과 약을 행하면 위태로운 것을 치료하여 편안하게 할 수 있다. 비록 같은 병이라도 맥은 각각 근원이 다르니 그대는 분별하여 기억하고 그렇지 않다고 말하지 말라.
〔丹〕經候過期不行 , 杜牛膝搗汁大半鍾 , 以玄胡末一錢 , 香附末 、 枳殼末各半錢 , 早調服 。
〔단〕월경이 기일을 넘겨 나오지 않으면 두우슬을 찧어 낸 즙 반 종을 넉넉히 취하여 거기에 현호 가루 1돈과 향부 가루·지각 가루 각 반 돈을 타서 아침에 복용한다.
〔 《 大 》 〕 萬病丸 治經事不來 , 繞臍痛 。
〔《대》〕만병환. 월경이 오지 않고 배꼽 둘레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乾漆(杵碎 , 炒煙盡) 牛膝(去苗 , 酒浸一宿 , 焙乾 , 一兩)
건칠(찧어 부수어 연기가 다 없어질 때까지 볶은 것), 우슬(싹을 제거하고 술에 하룻밤 담갔다가 불기운에 말린 것) 1냥.
上為末 , 以生地黃汁一升 , 入二味藥末銀器內 , 慢火熬可丸 , 即丸如桐子大 。 每服二丸 , 空心 , 米飲或溫酒下 。 療月水不利 , 臍下憋逆 , 氣脹滿 , 欲嘔 , 不得睡 。 (憋 , 伴列切 , 急也 。 )
이상을 가루 내어 생지황즙 1되와 함께 두 약의 가루를 은그릇에 넣고 약한 불로 졸여 환을 만들 만해지면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한 번에 2환씩 빈속에 미음이나 따뜻한 술로 삼킨다. 월경이 원활하지 않고 배꼽 아래가 답답하고 치밀며 기가 부풀어 그득하고 토하려 하며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별(憋)은 반(伴)과 렬(列)의 반절이며 급하다는 뜻이다.)
當歸(四錢) 乾漆(三錢 , 炒煙盡)
당귀 4돈, 건칠 3돈(연기가 다 없어질 때까지 볶은 것).
上為末 , 煉蜜丸如桐子大 。 空心 , 溫酒下十五丸 。
이상을 가루 내고 졸인 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빈속에 따뜻한 술로 15환을 삼킨다.
治月經壅滯 , 臍腹㽲痛 。
월경이 막혀 정체되고 배꼽과 배가 쥐어짜듯 아픈 것을 치료한다.
當歸 玄胡索
당귀·현호색.
上為粗末 , 每服三錢 , 姜三片 , 水一鍾半 , 煎至七分 , 去渣稍熱服 。
이상을 거칠게 가루 내어 한 번에 3돈씩 생강 3쪽과 물 1종 반을 넣어 7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제거하여 조금 뜨겁게 복용한다.
小腸移熱於大腸 , 為伏瘕 , 為沉 。 (全文見診病傳變 王注云 : 血澀不利則月事沉滯而不行 。 )
소장이 대장으로 열을 옮기면 복가가 되고 침이 된다. (전문은 진병전변에 나온다. 왕주에서는 “혈이 껄끄럽고 원활하지 않으면 월경이 가라앉아 막혀 나오지 않는다”고 하였다.)
〔 《 聖 》 〕治婦人月水滯澀不快 , 結成瘕塊 , 筋脹大欲死 。 用馬鞭草根苗五斤 , 銼細 , 水五斗 , 煎至一斗 , 去渣 , 別以淨器盛 , 熬成膏 , 食前溫酒調下半匙 。 (本草云 : 馬鞭草辛涼破血瘕 。 )
〔《성》〕부인의 월경이 정체되고 껄끄러워 시원하지 않으며 맺혀 가괴가 되고 근이 부풀고 커져 죽을 것 같은 것을 치료한다. 마편초의 뿌리와 싹 5근을 잘게 썰어 물 5말에 달여 1말이 되면 찌꺼기를 제거하고 따로 깨끗한 그릇에 담아 졸여 고를 만든다. 식전에 따뜻한 술에 반 숟가락씩 타서 복용한다. (본초에서는 마편초는 맛이 맵고 성질이 서늘하며 혈가를 깨뜨린다고 하였다.)
〔羅〕 血極膏 治婦乾血氣 。
〔라〕혈극고. 부인의 건혈기(乾血氣)를 치료한다.
以川大黃為末 , 用釅醋熬成膏子 , 丸如雞頭大 , 每服一丸 , 熱酒化開 , 臨臥溫服 。 大便利一二行後 , 紅脈自下 。 是婦人之仙藥也 , 加當歸頭 。
천대황을 가루 내고 진한 식초로 졸여 고를 만들어 계두만 한 환을 만든다. 한 번에 1환씩 뜨거운 술에 풀어 잠자리에 들 때 따뜻하게 복용한다. 대변이 한두 차례 잘 나오면 홍맥이 저절로 내려온다. 이는 부인의 선약이다. 당귀두를 더한다.
〔仲〕婦人經水不利 , 抵當湯主之 。 (亦治男子膀胱滿急有瘀血者 。 方見傷寒 。 )
〔중〕부인의 월경이 원활하지 않으면 저당탕이 주치한다. (남자의 방광이 그득하고 급하며 어혈이 있는 것도 치료한다. 처방은 상한에 나온다.)
上經一節 , 方三首 , 皆治汙血有熱而經閉 。 前一方輕劑 , 後二方重劑也 。
이상 경의 한 절과 처방 세 수는 모두 더러운 혈에 열이 있어 월경이 막힌 것을 치료한다. 앞의 한 처방은 가벼운 약이고 뒤의 두 처방은 무거운 약이다.
〔云〕 紅花當歸散 治婦人經候不行 , 或積瘀血 , 腰腹疼痛 , 及室女月經不通 。
〔운〕홍화당귀산. 부인의 월경이 나오지 않거나 어혈이 쌓여 허리와 배가 아픈 것 및 처녀의 월경이 통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紅花 當歸尾 紫葳 牛膝 甘草 蘇木(細銼 。 各二兩) 白芷(一兩半) 赤芍藥(八兩) 劉寄奴(五兩) 桂心(一兩半)
홍화·당귀미·자위·우슬·감초·소목(잘게 썬 것) 각 2냥, 백지 1냥 반, 적작약 8냥, 유기노 5냥, 계심 1냥 반.
上為細末 , 空心 , 熱酒調三錢服之 , 食前臨臥再服 。 若久血不行 , 濃煎紅花 , 酒下 。 孕婦休服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빈속에 뜨거운 술에 3돈을 타서 복용하고 식전과 잠자리에 들 때 다시 복용한다. 오랫동안 혈이 나오지 않으면 홍화를 진하게 달여 술로 삼킨다. 임신부는 복용하지 않는다.
牛膝散 治婦人月水不利 , 臍腹㽲痛 。
우슬산. 부인의 월경이 원활하지 않고 배꼽과 배가 쥐어짜듯 아픈 것을 치료한다.
牛膝(一兩) 桂心 赤芍藥 桃仁 玄胡索 當歸 牡丹皮 川芎 木香(各七錢半)
우슬 1냥, 계심·적작약·도인·현호색·당귀·목단피·천궁·목향 각 7돈 반.
上每服方寸匕 , 為極細末 , 溫酒調下 , 食前 。
이상을 매우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방촌비씩 식전에 따뜻한 술에 타서 복용한다.
溫經湯 若經道不通 , 繞臍寒痛 , 脈沉緊 , 宜此及桂枝桃仁湯 、 萬病丸 。
온경탕. 경도가 통하지 않고 배꼽 둘레가 차면서 아프며 맥이 침긴하면 이 처방과 계지도인탕·만병환이 마땅하다.
當歸 川芎 芍藥 桂心 牡丹皮 蓬莪朮(各半兩) 人參 甘草 牛膝(各一兩)
당귀·천궁·작약·계심·목단피·봉아출 각 반 냥, 인삼·감초·우슬 각 1냥.
上㕮咀 , 每服五錢 , 水一盞半 , 去渣溫服 。
이상을 잘게 썰어 한 번에 5돈씩 물 1잔 반을 쓰고 찌꺼기를 제거하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桂枝桃仁湯方(見調經 。 )
계지도인탕 처방. (조경에 나온다.)
牡丹皮散 治婦人月水不利 , 臍腹疼痛 。
목단피산. 부인의 월경이 원활하지 않고 배꼽과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牡丹皮 大黃(炒 。 各一兩) 赤芍藥 生地黃 桃仁 當歸 桂心 赤茯苓 白朮(各七錢半) 石葦(去毛) 木香(各半兩)
목단피·대황(볶은 것) 각 1냥, 적작약·생지황·도인·당귀·계심·적복령·백출 각 7돈 반, 석위(털을 제거한 것)·목향 각 반 냥.
上㕮咀 , 每服五錢 , 水一盞半 , 生薑三片 , 煎至七分 , 去渣 , 空心溫服 。
이상을 잘게 썰어 한 번에 5돈씩 물 1잔 반과 생강 3쪽을 넣고 7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빈속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 《 本 》 〕治婦人室女月候不通 , 疼痛或成血瘕 , 通經丸 。
〔《본》〕부인과 처녀의 월경이 통하지 않고 아프거나 혈가가 된 것을 치료하는 통경환.
桂心 青皮(去白) 大黃(炮) 乾薑 川椒 川烏 蓬莪朮 乾漆 當歸 桃仁(各等分)
계심·청피(흰 부분을 제거한 것)·대황(싸서 구운 것)·건강·천초·천오·봉아출·건칠·당귀·도인 각 같은 분량.
上為末 , 先將四錢用米醋熬成膏 , 和餘六錢末成劑臼中杵 , 丸如桐子大 , 曬乾 。 每服二十丸 , 用淡醋湯下 , 加至三十丸 , 溫酒亦得 , 空心 , 食前服 。
이상을 가루 내어 먼저 4돈을 쌀식초로 졸여 고를 만들고 나머지 가루 6돈과 섞어 반죽한 뒤 절구에 찧어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들어 볕에 말린다. 한 번에 20환씩 묽은 초탕으로 삼키며 30환까지 늘린다. 따뜻한 술도 괜찮으며 빈속에 식전에 복용한다.
上方六首 , 皆治汙血有寒而經閉 。 前四方輕劑 , 後二方重劑也 。
이상 여섯 처방은 모두 더러운 혈에 한이 있어 월경이 막힌 것을 치료한다. 앞의 네 처방은 가벼운 약이고 뒤의 두 처방은 무거운 약이다.
〔 《 大 》 〕治月水不通 , 屢試有驗 。 厚朴不以多少 , 薑汁炙香 , 細切 , 濃煎去渣 , 空心服 , 不過三四劑瘥 。 (形實氣盛者宜之 。 )
〔《대》〕월경이 통하지 않는 것을 치료하는데 여러 번 시험하여 효험이 있었다. 후박을 양에 구애받지 않고 생강즙으로 향이 나게 구워 잘게 썬 뒤 진하게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빈속에 복용하면 서너 제를 넘기지 않아 낫는다. (형체가 실하고 기가 성한 사람에게 마땅하다.)
〔丹〕積痰傷經不行 , 夜則妄語 。
〔단〕쌓인 담이 경을 손상시켜 월경이 나오지 않고 밤이면 허튼소리를 한다.
栝蔞子(一兩) 黃連(半兩) 吳茱萸(十兩) 桃仁(五十個) 紅曲(二錢) 縮砂(三兩) 山楂末
괄루자 1냥, 황련 반 냥, 오수유 10냥, 도인 50개, 홍국 2돈, 축사 3냥, 산사 가루.
上生薑研 , 炊餅為丸 。
이상을 생강으로 갈고 증편으로 환을 만든다.
軀脂滿 , 經閉 , 導痰湯加芎 、 連 。 不可服地黃 , 如用 , 薑汁炒 。 (導痰湯即二陳加枳實 、 黃連是也 。 )
몸에 지방이 가득하고 월경이 막히면 도담탕에 궁·련을 더한다. 지황을 복용해서는 안 되며, 쓴다면 생강즙으로 볶는다. (도담탕은 곧 이진에 지실·황련을 더한 것이다.)
楊村婦人 , 年二十餘 , 兩年經閉 , 食少 , 乏力 。
양촌의 부인이 스무 살 남짓에 2년 동안 월경이 막히고 적게 먹으며 기력이 없었다.
黃連(二兩) 白朮(一錢半) 陳皮 滑石(各一錢) 黃芩(半兩) 木通(三分) 桃仁(十二個) 甘草(炙些)
황련 2냥, 백출 1돈 반, 진피·활석 각 1돈, 황금 반 냥, 목통 3푼, 도인 12개, 감초(조금 구운 것).
上丹溪治痰結胸腹而經閉之法 , 皆用輕劑導痰降火也 。
이상은 단계가 담이 가슴과 배에 맺혀 월경이 막힌 것을 치료하는 법으로, 모두 가벼운 약으로 담을 이끌어 내리고 화를 내린다.
經云 : 氣上迫肺 , 則心氣不得下通 , 故月事不來 , 今用連 、 樸之類導痰降火 , 使不上迫於肺 , 故心氣下通而月事來也 。 丹溪治一婦人 , 久瘧食少 , 經閉 , 兩手無脈 。 每日與三花神佑丸十餘粒 , 津咽之 。 月餘食進脈出 , 又半月脈愈 , 又一月經行 , 亦此意也 。 詳見久瘧 。 予嘗體丹溪之意 , 治陳氏婦 , 二十餘歲 , 形肥痞塞不食 , 每日臥至未牌 , 吃一盞薄粥 , 吃粥後必吐水半碗 , 仍復臥 , 經不通三月矣 。 前番曾暗通黑色 , 脈之辰時寸關滑 , 皆有力 , 午後關滑寸不滑 。 詢之因乘怒飲食而然 。 遂以白朮一兩半 , 厚朴 、 黃連 、 枳實各一兩 , 半夏 、 茯苓 、 陳皮 、 山楂 、 人參 、 滑石各八錢 , 縮砂 、 香附 、 桃仁各半兩 , 紅花二錢 , 分作十帖 , 每日服一帖 , 各入薑汁二蜆殼 。 間三日以神佑丸 、 神秘沉香丸微下之 , 至十二日吐止 , 食漸進 , 四十日平復如故 。 又汪氏婦 , 五十餘 , 形瘦 , 亦痞不食 , 吐水 , 經不通 , 以前藥方加參 、 朮 、 歸為君 , 煎熟 , 入竹瀝半盞 , 薑汁服之 , 但不用神佑丸下 , 亦平復 。 若咳嗽寒熱而經閉者 , 當於咳門濕痰條求之 。
경에서 “기가 위로 폐를 핍박하면 심기가 아래로 통하지 못하므로 월경이 오지 않는다”고 하였다. 지금 련·박 같은 종류로 담을 이끌고 화를 내려 위로 폐를 핍박하지 않게 하므로 심기가 아래로 통하고 월경이 오는 것이다. 단계는 오래된 학질로 적게 먹고 월경이 막히며 두 손에 맥이 없는 부인을 치료하였다. 날마다 삼화신우환 열 알 남짓을 주어 침으로 삼키게 하였다. 한 달 남짓 지나 음식이 들어가고 맥이 나타났으며, 또 보름이 지나 맥이 나아지고 또 한 달이 지나 월경이 나왔으니 역시 이러한 뜻이다. 자세한 것은 구학에 나온다. 나는 일찍이 단계의 뜻을 체득하여 진씨 부인을 치료하였다. 스무 살 남짓으로 몸이 살찌고 속이 막혀 먹지 못하였으며 날마다 미패까지 누워 있다 묽은 죽 1잔을 먹고, 죽을 먹은 뒤에는 반드시 물 반 사발을 토하고 다시 누웠으며, 월경이 통하지 않은 지 석 달이었다. 전번에는 검은빛의 월경이 은밀히 나온 적이 있었다. 맥을 보니 진시에는 촌과 관이 활하고 모두 힘이 있었으며 오후에는 관이 활하고 촌은 활하지 않았다. 물으니 성난 채로 음식을 먹은 탓에 그렇게 되었다고 하였다. 이에 백출 1냥 반, 후박·황련·지실 각 1냥, 반하·복령·진피·산사·인삼·활석 각 8돈, 축사·향부·도인 각 반 냥, 홍화 2돈을 열 첩으로 나누어 날마다 한 첩씩 복용하게 하고 각각 생강즙 현각(蜆殼) 두 개 분량을 넣었다. 사흘 간격으로 신우환과 신비침향환으로 조금 설사시켰다. 열이틀째 토하는 것이 그치고 음식이 점차 들어가 마흔 날 만에 전처럼 회복되었다. 또 쉰 살 남짓의 왕씨 부인은 몸이 여위고 역시 속이 막혀 먹지 못하며 물을 토하고 월경이 통하지 않았다. 앞의 처방에 삼·출·귀를 더하여 군약으로 삼고 충분히 달인 뒤 죽력 반 잔과 생강즙을 넣어 복용하게 하되 신우환으로 하법을 쓰지는 않았는데 역시 회복되었다. 기침과 한열이 있으면서 월경이 막힌 경우는 해문의 습담조에서 찾아야 한다.
〔子和〕凡婦人月事不來 , 用茶調散吐之 , 次用玉燭散 、 芎歸湯 、 三和湯 、 桂苓白朮散之類降心火 , 益腎水 , 開胃進食 , 分陰陽利水道之藥也 。
〔자화〕부인의 월경이 오지 않으면 다조산으로 토하게 한 뒤 옥촉산·궁귀탕·삼화탕·계령백출산 같은 종류를 쓴다. 이는 심화를 내리고 신수를 보익하며 위를 열어 음식을 들게 하고 음양을 나누며 수도를 이롭게 하는 약이다.
一婦人月事不行 , 寒熱往來 , 口乾頰赤 , 飲食少 , 旦暮間咳一二聲 , 諸醫皆用虻蟲 、 水蛭 、 乾漆 、 硇砂 、 芫青 、 紅娘子 、 沒藥 、 血竭之類 , 惟戴人不然 。 曰 : 古方雖有此法 , 奈病人服之必臍腹發痛 , 飲食不進 。 乃命止藥 , 飲食稍進 。《 內經 》 曰 : 二陽之病發心脾 。 心受之則血不流 , 故女子不月 。 既心受積熱 , 宜抑火升水 , 流濕潤燥 , 開胃誘食 。 乃湧出痰一二升 , 下泄水五六行 , 濕水上下皆去 , 血氣自然湍流 , 月事不為水濕所隔 , 自依期而至矣 。 亦不用虻蟲 、 水蛭之類有毒之藥 , 如用之 , 則月經總來 , 小溲反閉 , 他症生矣 。 凡精血不足 , 宜補之以食 , 大忌有毒之藥偏勝 , 而致夭閼多矣 。
한 부인은 월경이 나오지 않고 한열이 오가며 입이 마르고 뺨이 붉으며 적게 먹고 아침저녁에 한두 번 기침하였다. 여러 의원은 모두 맹충·수질·건칠·뇨사·원청·홍낭자·몰약·혈갈 같은 것을 썼으나 대인만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옛 처방에 비록 이 방법이 있지만 환자가 복용하면 반드시 배꼽과 배가 아프고 음식이 들어가지 않으니 어찌하겠는가?”라고 하였다. 이에 약을 그치게 하자 음식이 조금 들어갔다. 《내경》에서 “이양의 병은 심비에서 발생한다”고 하였다. 심이 이를 받으면 혈이 흐르지 않으므로 여자가 월경하지 않는다. 이미 심이 쌓인 열을 받았으니 화를 억제하고 수를 올리며 습을 흐르게 하고 조를 적시며 위를 열어 음식을 들게 해야 한다. 이에 담 한두 되를 토하게 하고 아래로 물을 대여섯 차례 설사시키니 습수가 위아래로 모두 없어져 혈기가 저절로 세차게 흐르고 월경이 수습에 막히지 않아 저절로 기일에 맞추어 왔다. 맹충·수질 같은 독 있는 약은 쓰지 않았다. 이를 쓰면 월경이 비록 오더라도 소변이 도리어 막히고 다른 증상이 생긴다. 정혈이 부족할 때는 음식으로 보해야 하며, 독 있는 약이 한쪽으로 치우쳐 이기는 것을 크게 꺼려야 하니 이 때문에 일찍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다.
一婦人年三十四歲 , 經水不行 , 寒熱往來 , 面色痿黃 , 唇焦頰赤 , 時咳三二聲 。 問其所服之藥 , 黑神散 、 烏金丸 、 四物湯 、 燒肝散 、 鱉甲散 、 建中湯 、 寧肺散 , 針艾千百 , 轉劇 。 家人意倦 , 不欲求治 。 戴人憫之 , 先湧痰五六升 , 午前湧畢 , 午後食進 , 餘症悉除 。 後三日復輕湧之 , 又去痰一二升 , 食益進 , 不數日又下通經散 , 瀉訖一二升 , 後數日 , 去死皮數重 , 小者如麩片 , 大者如葦膜 。 不一月經水自行 , 神氣大康矣 。
한 부인이 서른네 살에 월경이 나오지 않고 한열이 오가며 얼굴빛이 누렇게 시들고 입술이 마르고 뺨이 붉으며 때때로 두세 번 기침하였다. 복용한 약을 물으니 흑신산·오금환·사물탕·소간산·별갑산·건중탕·영폐산이었고 침과 뜸을 천백 번 했으나 갈수록 심해졌다. 가족도 마음이 지쳐 치료를 구하려 하지 않았다. 대인이 가엾게 여겨 먼저 담 대여섯 되를 토하게 하여 오전에 토하기를 마치자 오후에는 음식이 들어가고 나머지 증상도 모두 없어졌다. 사흘 뒤 다시 가볍게 토하게 하여 담 한두 되를 더 없애니 음식이 더욱 들어갔다. 며칠 지나지 않아 다시 통경산으로 하법을 써 한두 되를 설사시키고 며칠 뒤에는 죽은 피부 여러 겹이 떨어져 나왔는데 작은 것은 밀기울 조각 같고 큰 것은 갈대의 막 같았다. 한 달이 되지 않아 월경이 저절로 나왔고 신기가 크게 편안해졌다.
月事不來者 , 胞脈閉也 。 胞脈者 , 屬心而絡於胞中 。 今氣上迫肺 , 心氣不得下通 , 故月事不來也 。 (全文見水腫胃病 , 見診病息奔條 。 )
월경이 오지 않는 것은 포맥이 막힌 것이다. 포맥은 심에 속하고 포 속에 이어진다. 지금 기가 위로 폐를 핍박하여 심기가 아래로 통하지 못하므로 월경이 오지 않는 것이다. (전문은 수종위병에 나오며 진병의 식분조에 나온다.)
〔 《 大 》 〕室女月水不來 。 用雄鼠屎一兩 , 燒存性 , 為細末 , 空心 , 溫酒調下一錢 , 神效 。
〔《대》〕처녀의 월경이 오지 않는 데는 수컷 쥐의 똥 1냥을 성질이 남도록 태워 곱게 가루 내어 빈속에 따뜻한 술에 1돈씩 타서 복용하면 신효하다.
〔海〕 掌中金丸 治婦人乾血氣 。
〔해〕장중금환. 부인의 건혈기(乾血氣)를 치료한다.
穿山甲(炮) 甘草 苦丁香 川椒 苦葶藶 白附子 豬牙皂角 草烏頭(各三錢) 巴豆(一錢 , 全用 , 研)
천산갑(싸서 구운 것)·감초·고정향·천초·고정력·백부자·저아조각·초오두 각 3돈, 파두 1돈(전부 써서 간다).
上為細末 , 生蔥絞汁 , 和丸彈子大 。 每用一丸 , 新綿包之 , 內陰中 , 一日即白 , 二日即赤 , 三日即血 , 神效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생파를 짠 즙과 섞어 탄환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1환을 새 솜에 싸서 음부 안에 넣으면 하루 만에 흰 것이 나오고 이틀 만에 붉은 것이 나오며 사흘 만에 피가 나오니 신효하다.
〔仲〕婦人經水閉不利 , 臟堅癖不止 , 中有乾血 , 下白物 , 礬石丸 主之 。
〔중〕부인의 월경이 막혀 원활하지 않고 장이 단단하며 벽이 그치지 않고 속에 마른 피가 있으며 흰 것이 내려오면 반석환이 주치한다.
礬石(三錢 , 燒) 杏仁(一分)
반석 3돈(태운 것), 행인 1푼.
上二味 , 末之 , 煉蜜丸棗核大 , 內臟中 , 劇者再納之 。
이상 두 가지를 가루 내고 졸인 꿀로 대추씨만 한 환을 만들어 장 속에 넣는다. 심한 사람은 다시 넣는다.
〔 《 心 》 〕經脈不通 , 已有寒熱 , 此穴大效 。 三陰交(三分 , 立有效 。 如疼時乃經脈要通也 。 )
〔《심》〕경맥이 통하지 않고 이미 한열이 있으면 이 혈이 크게 효과가 있다. 삼음교(3푼. 즉시 효과가 있다. 아플 때는 곧 경맥이 통하려는 것이다).
〔 《 摘 》 〕經脈不通( 《 心術 》 同 : )曲池 、 支溝 、 三里 、 三陰交(此四穴壅塞不通則瀉之 , 如虛耗不行則補之 。 )
〔《적》〕경맥이 통하지 않는 데(《심술》도 같다): 곡지·지구·삼리·삼음교(이 네 혈은 막혀서 통하지 않으면 사하고 허하고 소모되어 나오지 않으면 보한다).
〔 《 集 》 〕月經斷絕 : 中極 、 三陰交 、 腎俞 、 合谷 。
〔《집》〕월경이 끊어진 데: 중극·삼음교·신수·합곡.
〔東〕又法 : 四滿(在丹田傍一寸半 。 )
〔동〕또 다른 방법: 사만(단전 옆 1촌 반에 있다).
〔 《 心 》 〕經脈不通 , 變成瘕症 , 飲食如常 , 腹漸大如蠱 : 氣海(用針通管去其瀉水惡物)陰交(取法亦如上 , 去其惡物)
〔《심》〕경맥이 통하지 않아 가증으로 변하였으나 먹는 것은 평소와 같고 배가 점점 커져 고처럼 되는 데: 기해(침으로 관을 통하게 하여 그 사수와 나쁜 물질을 없앤다), 음교(취하는 법도 위와 같이 하여 나쁜 물질을 없앤다).
〔 《 甲 》 〕月水不通 , 奔豚泄氣上下引腰脊痛 , 氣穴主之 。 女子不下月水 , 照海主之 。 婦人少腹堅痛 , 月水不通 , 帶脈主之 。 月水不利 , 見血而有身則反敗 , 及乳腫 , 臨泣主之 。
〔《갑》〕월경이 통하지 않고 분돈의 기가 위아래로 새어 허리와 등골까지 당기며 아프면 기혈(氣穴)이 주치한다. 여자가 월경을 하지 않으면 조해가 주치한다. 부인의 아랫배가 단단하고 아프며 월경이 통하지 않으면 대맥이 주치한다. 월경이 원활하지 않고 피가 나오며 임신하면 도리어 손상되는 것 및 유방이 붓는 것은 임읍이 주치한다.
〔 《 脈 》 〕師曰 : 有一婦人 , 將一女子年十五所來診 , 言女子年十四時 , 經水自下 , 今經反斷 。 其母言恐怖 。 師曰 : 若是夫人親女 , 必夫人年十四時亦以經水下 , 所以斷 , 此為避年 , 勿怪 , 後當自下 。
〔《맥》〕스승이 말하였다. “한 부인이 열다섯 살쯤 된 여자아이를 데리고 진찰받으러 와서, 아이가 열네 살 때 월경이 저절로 나왔으나 지금은 도리어 끊어졌다고 하였다. 그 어머니는 두렵다고 말하였다. 스승이 말하였다. ‘이 아이가 부인의 친딸이라면 부인도 반드시 열네 살 때 월경이 나왔을 것입니다. 끊어진 까닭은 이것이 피년이기 때문이니 이상하게 여기지 마십시오. 뒤에 저절로 나올 것입니다.’”
腎脈微澀為不月 。 (全文見虛實門 。 )
신맥이 미삽하면 월경하지 않는다. (전문은 허실문에 나온다.)
二陽之病發心脾 , 有不得隱曲 , 女子不月 , 其傳為息奔者 , 死不治 。 (全文見診病傳變 。 )
이양의 병은 심비에서 발생하며 은곡을 하지 못하고 여자가 월경하지 않는다. 전해져 식분이 되면 죽고 치료하지 못한다. (전문은 진병전변에 나온다.)
血崩
혈붕
血崩兼心痛者 。 (見心痛門 。 )
혈붕에 심통을 겸한 경우. (심통문에 나온다.)
〔丹〕紫色成塊者 , 血熱 , 四物加黃連 、 柴胡之類 。 氣虛血虛者 , 皆於四物內加參 、 耆 。 急則治其標 , 白芷湯調百草霜 , 甚者棕櫚灰 。 後用四物加炒乾姜調理 , 因勞者用人參帶升補藥 , 因熱者用黃芩 , 因寒者用炒乾姜 。
〔단〕자주색으로 덩어리가 된 것은 혈열이니 사물에 황련·시호 같은 것을 더한다. 기허와 혈허는 모두 사물에 삼·기를 더한다. 급하면 그 표를 치료하니 백지탕에 백초상을 타서 쓰고 심한 경우는 종려회를 쓴다. 뒤에 사물에 볶은 건강을 더하여 조리한다. 수고로 인한 것은 인삼에 끌어올리고 보하는 약을 함께 쓰며, 열로 인한 것은 황금을 쓰고 한으로 인한 것은 볶은 건강을 쓴다.
丹溪云 : 涎郁胸中 , 清氣不升 , 故經脈壅遏而降下 , 非開涎不足以行氣 , 非氣升則血不能歸隧道 , 此論血泄之義甚明 。 蓋開胸膈濁涎 , 則清氣升 , 清氣升則血歸隧道不崩矣 。 故其症或腹滿如孕 , 或臍腹㽲痛 , 或血結成片 , 或血出則快 , 止則悶 , 或臍上動 。 其治法宜開結痰 , 行滯氣 , 消汙血 。
단계가 말하였다. “담연이 가슴속에 울체되어 청기가 올라가지 못하므로 경맥이 막혀 아래로 내려오는 것이다. 담연을 열어 주지 않으면 기를 운행시키기에 부족하고, 기가 올라가지 않으면 혈이 수도(隧道)로 돌아갈 수 없다.” 이 논의는 혈설의 뜻을 매우 분명히 밝혔다. 가슴과 횡격막의 탁한 담연을 열면 청기가 올라가고, 청기가 올라가면 혈이 수도(隧道)로 돌아가 붕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증상은 배가 임신한 것처럼 그득하거나 배꼽과 배가 쥐어짜듯 아프거나 피가 조각으로 맺히거나 피가 나오면 시원하고 그치면 답답하거나 배꼽 위가 움직이는 것이다. 치료법은 맺힌 담을 열고 정체된 기를 운행시키며 더러운 피를 없애는 것이 마땅하다.
江氏婦 , 三十五六歲 , 墮胎後血不止 , 食少中滿 , 倦怠不起 , 躁煩 , 六脈沉大而數 , 重取微弦 。 予作怒氣傷肝 , 感動胃氣 。 遂於二陳湯加川芎 、 白朮 、 縮砂 , 二十帖而安 。
강씨 부인은 서른다섯이나 서른여섯 살로 유산한 뒤 출혈이 그치지 않고 적게 먹으며 속이 그득하고 권태로 일어나지 못하며 조번하였다. 육맥은 침대하면서 삭하고 세게 누르면 약간 현하였다. 나는 성난 기가 간을 상하여 위기를 움직인 것으로 보았다. 이에 이진탕에 천궁·백출·축사를 더하니 스무 첩 만에 편안해졌다.
〔仲〕 旋覆花湯 治半產漏下 , 脈弦而大 。
〔중〕선복화탕. 유산하고 피가 새어 나오며 맥이 현대하는 것을 치료한다.
旋覆花(三兩 , 本草云 : 主留飲結氣) 蔥(十四莖) 新絳(少許)
선복화 3냥(본초에서는 머무른 음과 맺힌 기를 주치한다고 하였다), 파 14줄기, 신강 조금.
上三味 , 以水三升 , 煮取一升 , 頓服之 。
이상 세 가지를 물 3되에 끓여 1되를 취하고 한꺼번에 복용한다.
〔 《 千 》 〕治婦人崩中下血不止 。 以衣中白魚 、 殭蠶等分為末 , 以井花水服之 , 日三服 , 瘥 。
〔《천》〕부인의 붕중으로 하혈이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옷 속의 백어와 강잠을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고 정화수로 복용하되 하루 세 번 복용하면 낫는다.
上三方開痰 。
이상 세 처방은 담을 열어 준다.
〔羅〕 備金散 治婦人血崩不止 。
〔라〕비금산. 부인의 혈붕이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香附子(四兩 , 炒) 當歸尾(一兩二錢) 五靈脂(一兩 , 炒)
향부자 4냥(볶은 것), 당귀미 1냥 2돈, 오령지 1냥(볶은 것).
上為細末 , 每服五錢 , 醋調 , 空心服 , 立效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5돈씩 식초에 타서 빈속에 복용하면 즉시 효과가 있다.
〔 《 本 》 〕治下血不止 , 或成五色崩漏 。 方用香附子 , 舂去皮毛 , 中斷之 , 略炒為末 , 每服二錢 , 用清米飲調下 。 此方徐朝奉傳 。 其內人有是疾 , 遍服藥不效 , 後服此方遂愈 。 須久服為佳 。 亦治產後腹痛 , 大是婦人仙藥 , 常服益血調氣 。
〔《본》〕하혈이 그치지 않거나 오색붕루가 된 것을 치료한다. 처방에는 향부자를 찧어 껍질과 털을 제거하고 중간을 잘라 약간 볶아 가루 내어 한 번에 2돈씩 맑은 미음에 타서 복용한다. 이 처방은 서조봉이 전하였다. 그의 부인에게 이 병이 있어 여러 약을 두루 복용해도 효과가 없었으나 뒤에 이 처방을 복용하고 나았다. 오래 복용해야 좋다. 산후의 복통도 치료하니 참으로 부인의 선약이며 늘 복용하면 혈을 보익하고 기를 조절한다.
〔 《 大 》 〕 醋附丸 治崩漏帶下 , 積聚癥瘕 , 臍腹㽲痛 。
〔《대》〕초부환. 붕루·대하·적취·징가와 배꼽과 배가 쥐어짜듯 아픈 것을 치료한다.
用香附子不以多少 , 擦去毛 , 用好醋煮出 , 焙碾末 , 醋煮糊為丸如桐子大 , 每服三十丸 , 米飲送下 , 無時 。 婦人數墮胎者 , 此藥尤妙 。 一方用香附子 、 白芷為丸 。
향부자를 양에 구애받지 않고 문질러 털을 제거하고 좋은 식초로 삶아 건져 불기운에 말리고 갈아 가루 낸다. 식초로 쑨 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들어 한 번에 30환씩 미음으로 삼키되 때를 가리지 않는다. 부인이 자주 유산하는 경우 이 약이 더욱 묘하다. 한 처방에서는 향부자·백지로 환을 만든다.
縮砂散 治血崩 。
축사산. 혈붕을 치료한다.
用縮砂仁不以多少 , 於新瓦上炒香 , 為細末 , 米飲調下三錢 。
축사인을 양에 구애받지 않고 새 기와 위에서 향이 나게 볶아 곱게 가루 내어 미음에 3돈씩 타서 복용한다.
上四方行滯氣 。
이상 네 처방은 정체된 기를 운행시킨다.
〔世〕治血崩 。 用乾荷葉濃煎湯一碗 , 空心服之 , 立愈 。 或調醋炒香附末 , 尤妙 。
〔세〕혈붕을 치료한다. 마른 연잎을 진하게 달인 물 한 사발을 빈속에 복용하면 곧 낫는다. 혹 식초로 볶은 향부 가루를 타서 쓰면 더욱 묘하다.
〔云〕治血崩不止 。 五靈脂二錢 , 炒熟 , 加當歸酒同煎 , 或水酒 、 童便各半盞 , 同煎服 。 一方 , 五靈脂半生半熟為末 , 酒調服 。 一方 , 水煎五靈脂半乾 , 去渣 , 澄清 , 再煎成膏 , 入神麯末 , 為丸如桐子大 , 空心溫酒下二三十丸 , 便止 。
〔운〕혈붕이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오령지 2돈을 충분히 볶아 당귀와 술을 더하여 함께 달이거나, 수주(水酒)와 동변 각 반 잔을 함께 달여 복용한다. 한 처방에서는 오령지를 반은 날것, 반은 익힌 것으로 하여 가루 내고 술에 타서 복용한다. 한 처방에서는 오령지를 물에 달여 반쯤 마르면 찌꺼기를 제거하고 맑게 가라앉힌 뒤 다시 달여 고를 만들고 신국 가루를 넣어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빈속에 따뜻한 술로 20~30환을 삼키면 곧 그친다.
又方 鹿茸(醋炙) 當歸(各二錢) 蒲黃(半兩 , 炒)
또 다른 처방. 녹용(식초로 구운 것)·당귀 각 2돈, 포황 반 냥(볶은 것).
上三味為末 , 溫酒調下五錢匕 , 日三服 。
이상 세 가지를 가루 내어 따뜻한 술에 5전비씩 타서 하루 세 번 복용한다.
〔仲〕桂枝茯苓丸治婦人有癥 , 在臍上動 , 下血不止 。 (方見胎動下血 。 )
〔중〕계지복령환은 부인에게 징이 있어 배꼽 위에서 움직이고 하혈이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태동하혈에 나온다.)
上四方消汙血 。
이상 네 처방은 더러운 피를 없앤다.
〔垣〕 當歸芍藥湯 治婦人經脈漏下不止 , 其色鮮紅 , 時值七月處暑之間 , 先因勞役 , 脾胃虛弱 , 氣短逆 , 自汗不止 , 身熱悶亂 , 惡見飲食 , 亦不思食 , 沉困懶倦 , 四肢無力 , 大便時瀉 ; 後復因心氣不足 , 其經脈再下不止 , 惟覺氣下脫 , 其元氣逆上全無 , 惟覺心腹中氣不行 , 氣短則不能言 , 是無力以言 , 非懶語也 , 此藥主之 。
〔원〕당귀작약탕. 부인의 경맥에서 피가 새어 나와 그치지 않고 빛깔이 선홍색인 것을 치료한다. 때는 칠월 처서 무렵으로, 먼저 노역으로 비위가 허약해져 기가 짧고 거슬러 오르며 자한이 그치지 않고 몸에 열이 나며 답답하고 어지럽고 음식을 보는 것도 싫고 먹고 싶은 생각도 없으며 몹시 피곤하고 나른하여 사지에 힘이 없고 때때로 설사하였다. 뒤에 다시 심기가 부족해져 경맥에서 피가 또 내려와 그치지 않고, 오직 기가 아래로 빠져나감을 느끼며 그 원기가 거슬러 위로 오르는 것은 전혀 없고, 오직 심복 속에서 기가 돌지 않음을 느낀다. 기가 짧으면 말할 수 없으니 이는 말할 힘이 없는 것이지 말하기를 게을리하는 것이 아니다. 이 약이 주치한다.
黃耆(一錢半) 白朮 蒼朮(泔浸 , 去皮) 當歸身 白芍藥(各五錢) 甘草(炙) 生地(各三分) 柴胡(二分) 熟地黃 陳皮(去白 。 各五分)
황기 1돈 반, 백출·창출(쌀뜨물에 담가 껍질을 제거한 것)·당귀신·백작약 각 5돈, 감초(구운 것)·생지 각 3푼, 시호 2푼, 숙지황·진피(흰 부분을 제거한 것) 각 5푼.
上十味為粗末 , 作二服 , 水煎 , 去渣熱服 , 空心 。 一服之後漸減 , 次日諸症悉去 , 頓喜飲食 。 所以者何 ? 蓋氣通而聞飲食之香 , 得平康故也 。
이상 열 가지를 거칠게 가루 내어 두 번 복용할 분량으로 하고 물에 달여 찌꺼기를 제거한 뒤 빈속에 뜨겁게 복용한다. 한 번 복용한 뒤 점차 줄어들고 다음 날에는 여러 증상이 모두 없어져 갑자기 음식을 좋아하게 된다. 그 까닭은 무엇인가? 기가 통하여 음식의 향을 맡고 평안하고 건강해졌기 때문이다.
〔仲〕婦人陷經 、 漏下黑不解 , 膠薑湯 主之 。 即 芎歸膠艾湯 。
〔중〕부인이 함경으로 검은 피가 새어 나와 풀리지 않으면 교강탕이 주치하니 곧 궁귀교애탕이다.
芎藭 阿膠 甘草(各二兩) 艾葉 當歸(各三兩) 芍藥(四兩) 熟地黃
궁궁·아교·감초 각 2냥, 애엽·당귀 각 3냥, 작약 4냥, 숙지황.
上七味 , 以水五升 , 清酒三升 , 合煮取三升 , 去渣 , 納膠令消盡 , 溫服一升 , 日三服 。 不瘥更作 。 (一云加乾薑一兩 , 胡洽治婦胞動無干姜 。 )
이상 일곱 가지를 물 5되와 청주 3되에 함께 끓여 3되를 취하고 찌꺼기를 제거한 뒤 아교를 넣어 완전히 녹여 따뜻하게 1되씩 하루 세 번 복용한다. 낫지 않으면 다시 만든다. (어떤 곳에서는 건강 1냥을 더한다고 하였다. 호흡이 부인의 포동을 치료하는 데는 건강이 없다.)
〔海〕四物膠艾湯 。 (方見婦人門大法條 。 )
〔해〕사물교애탕. (처방은 부인문의 대법조에 나온다.)
〔垣〕 益胃升陽湯 治血脫 , 益氣 , 古人之法也 。 先補胃氣 , 以助生長 , 故曰陽生陰長 , 諸甘藥為之先務 。 舉世皆以為補氣 , 殊不知甘能生血 , 此陽生陰長之理也 , 故先理胃氣 , 人之一身 , 納穀為寶 。
〔원〕익위승양탕. 혈탈을 치료할 때 기를 보익하는 것은 옛사람들의 법이다. 먼저 위기를 보하여 생장을 돕기 때문에 양이 생겨나면 음이 자란다고 하였으니, 여러 단맛의 약이 우선 할 일이다. 온 세상이 모두 기를 보하는 것으로만 여기고 단맛이 혈을 생기게 하는 줄은 전혀 알지 못하니 이것이 양이 생겨나면 음이 자라는 이치이다. 그러므로 먼저 위기를 다스린다. 사람의 한 몸에서는 곡식을 받아들이는 것을 보배로 삼는다.
黃耆(二錢) 人參(有嗽者去之) 神麯(炒 , 各一錢半) 升麻 柴胡(各五分) 白朮(三錢) 當歸身(酒浸) 甘草(炙) 陳皮(各一錢) 生黃芩(二錢 , 瀉盛暑之伏金肺逆 , 秋涼不用) 一方用生地 。
황기 2돈, 인삼(기침이 있으면 뺀다)·신국(볶은 것) 각 1돈 반, 승마·시호 각 5푼, 백출 3돈, 당귀신(술에 담근 것)·감초(구운 것)·진피 각 1돈, 생황금 2돈(한여름의 복금폐역(伏金肺逆)을 사하며 가을에 서늘해지면 쓰지 않는다). 한 처방에서는 생지를 쓴다.
上粗末 , 每服三錢或五錢 , 如食添 , 再加之 。 如食減 , 已定三錢內更減之 , 不可多服 。 每服二錢 , 水煎去渣熱服 。 如腹痛 , 每服加白芍藥二分 , 中桂少許 。 如渴口乾 , 加乾葛二分 。 如嗽 , 去人參 。 服不計時候 。 (蓋先服此益胃氣升陽湯 , 不止 , 卻服後方柴胡調經湯 , 大舉大升之也 。 )
이상을 거칠게 가루 내어 한 번에 3돈 또는 5돈씩 복용한다. 먹는 양이 늘면 다시 늘리고, 먹는 양이 줄면 이미 정한 3돈 안에서 다시 줄이며 많이 복용해서는 안 된다. 한 번에 2돈씩 물에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뜨겁게 복용한다. 배가 아프면 매번 백작약 2푼과 중계 조금을 더한다. 갈증이 나고 입이 마르면 건갈 2푼을 더한다. 기침하면 인삼을 뺀다. 복용할 때는 시각을 가리지 않는다. (먼저 이 익위기승양탕을 복용하고 그치지 않으면 뒤의 시호조경탕을 복용하여 크게 끌어올리고 크게 올리는 것이다.)
宣德侯經歷家人病崩漏 , 醫莫能效 。 切脈之後 , 且以紙疏其症 , 至四十餘種 , 為制調經升陽除濕湯療之 。 明日而十減其八 , 前後五六日良愈 。
선덕후경력(宣德侯經歷)의 집안사람이 붕루를 앓았는데 의원들이 효과를 보지 못하였다. 맥을 짚은 뒤 종이에 그 증상을 적으니 마흔 가지 남짓이었다. 조경승양제습탕을 만들어 치료하자 다음 날 열에 여덟이 줄었고 앞뒤로 대여섯 날 만에 완전히 나았다.
調經升陽除濕湯 治女子漏下惡血 , 月事不調 , 或暴崩不止 , 多下水漿之物 。 皆由飲食不節 , 或勞傷形體 , 或素有心氣不足 , 因飲酒勞倦 , 致令心火乘脾 。 其人必怠惰嗜臥 , 四肢不收 , 困倦乏力 , 無氣以動 , 氣短上氣 , 逆急上衝 , 其脈緩而弦急 , 按之洪大 , 皆中指下得之 。 脾土受邪也 。 脾主滋榮周身者也 , 心主血 , 血主脈 , 二者受邪 , 病皆在脈 。 脈者血之府也 , 人者脈之神也 , 心不主令 , 胞絡代之 , 故曰心之脈主屬心系 。 心系者 , 胞絡命門之脈也 , 主月事生孕 。 皆由脾胃虛而心胞乘之 , 故漏下血水不調也 。 況脾胃為陰陽之根蒂 , 當除濕去熱 , 益風氣上伸以勝其濕 。 又云 : 火鬱則發之 。
조경승양제습탕. 여자가 나쁜 피를 계속 흘리고 월경이 고르지 않거나 갑자기 붕하여 그치지 않고 물이나 장 같은 것이 많이 내려오는 것을 치료한다. 모두 음식을 절제하지 않거나 노역으로 형체를 상하거나 본래 심기가 부족한 데다 음주하고 피로하여 심화가 비를 탄 것이다. 그 사람은 반드시 게으르고 눕기를 좋아하며 사지를 거두지 못하고 피곤하여 기력이 없고 움직일 기가 없으며 기가 짧고 위로 올라가 급히 거슬러 치받는다. 맥은 완하면서 현급하고 누르면 홍대하며 모두 중지 아래에서 얻으니 비토가 사기를 받은 것이다. 비는 온몸을 자양하는 것을 주관하고 심은 혈을 주관하며 혈은 맥을 주관하므로 둘이 사기를 받으면 병이 모두 맥에 있다. 맥은 혈의 부이고 사람은 맥의 신이다. 심이 명령을 주관하지 못하면 포락이 대신하므로 심의 맥주는 심계에 속한다고 하였다. 심계는 포락과 명문의 맥으로 월경과 임신을 주관한다. 모두 비위가 허하고 심포가 이를 타기 때문에 혈수가 새어 내려 고르지 않은 것이다. 더구나 비위는 음양의 뿌리이니 습과 열을 제거하고 풍기가 위로 뻗도록 보익하여 그 습을 이겨야 한다. 또 화가 울체되면 발산시킨다고 하였다.
柴胡 防風 甘草(炙) 藁本 升麻(各一錢) 羌活 蒼朮 黃耆(各一錢半) 獨活(五分) 當歸(酒浸 , 五分) 蔓荊子(七分)
시호·방풍·감초(구운 것)·고본·승마 각 1돈, 강활·창출·황기 각 1돈 반, 독활 5푼, 당귀(술에 담근 것) 5푼, 만형자 7푼.
上㕮咀 , 水五大盞 , 煎至一大盞 , 去渣 , 稍熱服 。 空心服藥畢 , 待少時 , 以早膳壓之 。 可一服而已 。 如灸足太陰脾經中血海穴二七壯 , 或三七壯 , 立已 。 此藥乃從權衡之法 , 用風勝濕 , 為胃氣下陷而氣迫於下 , 以救其血之暴崩也 。 若病愈經血惡物已盡 , 主病雖除 , 後必須以黃耆 、 甘草 、 人參 、 當歸之類數服以補之 , 於補氣升陽湯中加和血藥是也 。 若經血氣惡物下之不絕 , 尤宜救其根源 , 治其本經 , 只益脾胃 , 退心火之亢 , 乃治其根蒂也 。 若遇夏月白帶下脫漏不止 , 宜用此湯 , 一服立止 。
이상을 잘게 썰어 물 큰 5잔에 달여 큰 1잔이 되면 찌꺼기를 제거하고 조금 뜨겁게 복용한다. 빈속에 약을 복용한 뒤 잠시 기다렸다가 아침밥으로 눌러 준다. 한 번 복용하면 그만이다. 족태음비경의 혈해혈에 이칠장(二七壯) 또는 삼칠장(三七壯)의 뜸을 떠도 곧 그친다. 이 약은 권형의 법을 따라 풍으로 습을 이기는 것이니, 위기가 아래로 처지고 기가 아래로 핍박하여 피가 갑자기 붕하는 것을 구하는 것이다. 병이 나아 경혈과 나쁜 물질이 모두 없어져 주된 병이 제거되었더라도 뒤에는 반드시 황기·감초·인삼·당귀 같은 것을 여러 차례 복용하여 보해야 하니 보기승양탕에 혈을 조화시키는 약을 더하는 것이 이것이다. 경혈과 기 및 나쁜 물질이 내려오는 것이 끊어지지 않으면 더욱 그 근원을 구하고 본경을 치료해야 한다. 오직 비위를 보익하고 심화의 항성함을 물리는 것이 그 뿌리를 치료하는 것이다. 여름철에 백대가 빠져나오며 새는 것이 그치지 않을 때도 이 탕을 쓰면 한 번 복용하여 곧 그친다.
柴胡調經湯 治經水不止 , 鮮血 , 項筋急 , 腦痛 , 脊骨強痛 , 不思飲食 。
시호조경탕. 월경이 그치지 않고 선혈이 나오며 목덜미의 근이 당기고 머릿속이 아프며 척추뼈가 뻣뻣하고 아프고 먹고 싶은 생각이 없는 것을 치료한다.
羌活 獨活 藁本 升麻(各五分) 蒼朮(一錢) 柴胡根(七分) 葛根 當歸身 甘草(炙 。 各三分) 紅花(少許)
강활·독활·고본·승마 각 5푼, 창출 1돈, 시호근 7푼, 갈근·당귀신·감초(구운 것) 각 3푼, 홍화 조금.
上㕮咀 , 作一服 , 水煎 , 去渣 , 稍熱空心服 , 微汗立止 。
이상을 잘게 썰어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하고 물에 달여 찌꺼기를 제거한 뒤 빈속에 조금 뜨겁게 복용하면 조금 땀이 나고 곧 그친다.
一婦人經候黑血凝結成塊 , 左廂有血瘕 , 水瀉不止 , 穀食有時一化 , 有時不化 , 至今歲四月 , 血塊暴下 , 並水注俱作 , 是前後二陰有形之血脫竭於下 。 既久 , 經候尤不調 , 水瀉日見三兩行 , 食罷心煩不快 , 飲食減少 , 甚至瘦弱 。 東垣先生曰 : 夫聖人治病 , 必本四時升降浮沉之理 , 權變之宜 。 若不本四時 , 以順為逆 , 非其治也 。 且治之大法 , 必先歲氣 , 無伐天和 , 無盛盛 , 無虛虛 , 遺人夭殃 ; 無致邪 , 無失正 , 絕人長命 。 故聖人云陽盛陰虛 , 下之則愈 , 汗之則死 。 陰盛陽虛 , 汗之則愈 , 下之則死 。 大抵聖人立法 , 各自有義 。 且如升陽或發散之劑 , 是助春夏之陽氣 , 令其上升 , 乃瀉秋冬收藏殞殺寒涼之氣 , 此病是也 。 當用此法治之 , 乃升降浮沉之至理也 。 夫天地之氣 , 以升降浮沉 , 乃從四時 , 如治病逆之 , 則殺人矣 。 故經云順天者昌 , 逆天者亡 。 可不畏哉 ! 夫人之身亦有天地四時之氣 , 不可止認在外 , 人體亦同天地也 。 今經漏不止 , 是前陰之氣血已下脫矣 ; 水瀉又數年不愈 , 是後陰之氣血又下陷矣 。 後陰者主有形之物也 , 前陰者精氣之門戶 , 俱下竭 , 是病人周身之氣常行秋冬之令 。 陰主殺 , 此等收藏之病是也 。 陽生陰長 , 春夏是也 , 在人身之中 , 令氣升浮者 , 穀氣上行是也 。 既病 , 則周身血氣皆不生長 , 穀氣又不升 , 其肌肉消少 , 是兩儀之氣俱將絕矣 。 既下元二陰俱脫 , 血氣消竭 , 假令當日元是熱症 , 今下焦久脫 , 已化為寒矣 。 此病久沉久降 , 寒濕太勝 , 當急救之 。 瀉寒以熱 , 降濕以燥 , 大升大舉 , 以助長生 , 補養氣血 , 不致偏枯 。 聖人立治之法 , 云 : 濕氣大勝 , 以所勝治之 。 助甲風木上升是也 。 故經云風勝濕 , 是以所勝平之也 。 當調和胃氣 , 次用白朮之類 , 以燥其濕而滋元氣 。 如其不止 , 後用風藥 , 以風勝濕 , 此之謂也 。 此藥便是大舉大升 , 以助春夏二濕之久陷下之至治也 。 又一本云 : 此病次用四物 , 隨濕症加減 。
한 부인은 월경의 검은 피가 엉겨 덩어리가 되고 왼쪽에 혈가가 있으며 물설사가 그치지 않았다. 곡식으로 된 음식이 소화될 때도 있고 소화되지 않을 때도 있었는데, 금년 사월에 이르러 핏덩이가 갑자기 내려오고 물이 쏟아지는 것도 함께 일어났다. 이는 앞뒤의 두 음에서 형체 있는 혈이 아래로 빠져 고갈된 것이다. 오래되자 월경이 더욱 고르지 않고 하루에 물설사를 두세 차례 하며 식후에 심번하여 불쾌하고 먹는 양이 줄어 매우 여위고 약해졌다. 동원 선생이 말하였다. “성인이 병을 치료할 때는 반드시 사시의 승강부침하는 이치와 알맞게 변통하는 데 근본을 둔다. 사시에 근본을 두지 않고 순한 것을 거스르는 것으로 삼는다면 올바른 치료가 아니다. 치료의 큰 법은 반드시 먼저 세기를 살펴 하늘의 조화를 해치지 않고, 성한 것을 더욱 성하게 하거나 허한 것을 더욱 허하게 하여 사람에게 요절의 재앙을 남기지 않으며, 사기를 이르게 하거나 정기를 잃게 하여 사람의 긴 수명을 끊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인은 양이 성하고 음이 허할 때 하법을 쓰면 낫고 땀을 내면 죽으며, 음이 성하고 양이 허할 때 땀을 내면 낫고 하법을 쓰면 죽는다고 하였다. 대체로 성인이 세운 법에는 각각 뜻이 있다. 가령 승양하거나 발산하는 약은 봄과 여름의 양기를 도와 위로 오르게 하여 가을과 겨울의 거두어 저장하고 죽이며 차고 서늘하게 하는 기를 사하는 것이니 이 병이 그러하다. 이 법으로 치료해야 하는 것이 승강부침의 지극한 이치이다. 천지의 기가 오르내리고 뜨고 가라앉는 것은 사시를 따르는 것이므로 병을 치료하면서 거스르면 사람을 죽이게 된다. 그러므로 경에서 하늘을 따르면 번창하고 하늘을 거스르면 망한다고 하였으니 두렵지 않겠는가! 사람의 몸에도 천지사시의 기가 있으니 밖에만 있다고 알아서는 안 되며 사람의 몸도 천지와 같다. 지금 월경이 새는 것이 그치지 않는 것은 전음의 기혈이 이미 아래로 빠진 것이며, 물설사가 또 여러 해 낫지 않는 것은 후음의 기혈도 아래로 처진 것이다. 후음은 형체 있는 것을 주관하고 전음은 정기의 문호인데 모두 아래로 고갈되었으니 환자 온몸의 기가 늘 가을과 겨울의 명령을 행하는 것이다. 음은 죽이는 것을 주관하니 이러한 수장의 병이 그것이다. 양이 생기고 음이 자라는 것은 봄과 여름이다. 사람의 몸속에서 기를 오르고 뜨게 하는 것은 곡기가 위로 가는 것이다. 이미 병들어 온몸의 혈기가 모두 생장하지 않고 곡기마저 올라가지 않으니 살이 줄어드는 것은 양의(兩儀)의 기가 모두 끊어지려는 것이다. 이미 하원의 두 음이 모두 빠지고 혈기가 소모되어 고갈되었으니, 가령 당초 본래 열증이었다 하더라도 지금 하초가 오랫동안 빠져 이미 한으로 변하였다. 이 병은 오래 가라앉고 오래 내려가 한습이 지나치게 성하므로 급히 구해야 한다. 열로 한을 사하고 조로 습을 내리며 크게 올리고 크게 들어 생장을 돕고 기혈을 보양하여 편고에 이르지 않게 한다. 성인이 세운 치료법에 습기가 크게 이기면 그것을 이기는 것으로 치료한다고 하였으니 갑의 풍목이 위로 오르는 것을 돕는 것이다. 그러므로 경에서 풍이 습을 이긴다고 한 것은 그것을 이기는 것으로 평정하는 것이다. 위기를 조화시킨 다음 백출 같은 것을 써서 그 습을 말리고 원기를 자양해야 한다. 그래도 그치지 않으면 뒤에 풍약을 써 풍으로 습을 이기게 한다는 것이 이를 말한다. 이 약은 곧 크게 들고 크게 올려 봄과 여름의 두 습(二濕)이 오랫동안 아래로 빠져 있는 것을 돕는 지극한 치료이다.” 또 다른 한 책에서는 이 병에 다음으로 사물을 쓰고 습증에 따라 가감한다고 하였다.
〔 《 大 》 〕 獨聖散 治婦人血崩不止 。
〔《대》〕독성산. 부인의 혈붕이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用防風去蘆 , 不以多少 , 為細末 , 酒煮白麵 , 清調下二錢 , 空心食前 , 日二服 , 更以面作糊 , 酒投之極驗 。 治血崩 。 夏枯草為細末 , 每服二錢 , 米飲調下 , 無時服 。
방풍을 노두를 제거하고 양에 구애받지 않고 곱게 가루 낸다. 술로 흰 밀가루를 끓여 맑은 것으로 2돈을 타서 빈속에 식전에 하루 두 번 복용한다. 다시 밀가루로 풀을 만들어 술을 부으면 매우 효험이 있다. 혈붕을 치료하는 데 하고초를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2돈씩 미음에 타서 때를 가리지 않고 복용한다.
〔 《 千 》 〕治崩中不止 。 芎藭八兩 , 清酒五升 , 煎至二升半 , 分三服 。 不耐者 , 徐徐進之 。 (義云 : 芎不可久服 , 令人暴死 。 )
〔《천》〕붕중이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궁궁 8냥을 청주 5되에 달여 2되 반이 되면 세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은 천천히 복용한다. (의는 궁을 오래 복용해서는 안 되니 사람을 갑자기 죽게 한다고 하였다.)
上大舉大升之劑治崩 , 脈沉弦而洪 , 或沉細而數者 , 皆胃氣下陷也 。 或崩而又久瀉者 , 亦胃氣下陷也 。 故舉之升之 , 其病愈也 。
이상 크게 들고 크게 올리는 약으로 붕을 치료하는데, 맥이 침현하면서 홍하거나 침세하면서 삭한 것은 모두 위기가 아래로 처진 것이다. 붕하면서 오래 설사하는 것도 위기가 아래로 처진 것이다. 그러므로 들어 올려 주면 그 병이 낫는다.
〔垣〕經水漏不住有二 , 補前人之闕 。 婦人脾胃虛損 , 致命門脈沉細而數疾 , 或沉弦而洪大有力 , 寸關脈亦然 , 皆由脾胃有虧 , 下陷於腎 . 與相火相合 , 濕熱下迫 , 經漏不止 , 其色紫黑 , 如夏月腐肉之臭 。 中有白帶者 , 脈必弦細 , 寒作於中 。 有赤帶者 , 其脈洪數 , 病熱明矣 。 必腰痛或臍下痛 , 臨經欲行而先發寒熱往來 , 兩脅急縮 , 兼脾胃症出見 , 或四肢困熱 , 心煩悶不得眠臥 , 心下急 , 宜大補脾胃而升降氣血 , 可一服而愈 。 或先貴而後賤 , 或先富而後貧 , 病名脫營者 , 心氣不足 , 其火大熾 , 旺於血脈之中 , 又致脾胃飲食失節 , 火乘其中 , 形質肌肉顏侶不病者 , 此心病也 , 不形於脈 。 故脾胃飲食不調 , 其症顯矣 。 而經水不時而下 , 或適來適斷 , 暴下不止 。 治當先說惡死之言 , 勸諭令懼死而心不動 , 以大補血氣之藥補養脾胃 , 微加鎮墜心火之藥治其心 , 補陰瀉陽 , 經自止矣 。 痿論云 : 悲哀太甚 , 則胞絡絕 , 胞絡絕則陽氣內動 , 發則心下崩 。 (數溲血也 。 故經曰 : 大經空虛 , 發則肌痹 , 傳為脈痿 , 此之謂也 。 )
〔원〕월경이 계속 새어 멎지 않는 데는 두 가지가 있으니 앞사람들이 빠뜨린 것을 보충한다. 부인의 비위가 허손하여 명문의 맥이 침세하면서 빠르거나 침현하면서 홍대하고 힘이 있으며 촌관맥도 그러한 것은 모두 비위가 손상되어 신으로 내려앉아 상화와 합하고 습열이 아래로 핍박하기 때문이다. 월경이 새어 그치지 않고 자흑색이며 여름철 썩은 고기 같은 냄새가 난다. 그중 백대가 있으면 맥이 반드시 현세하여 한이 가운데서 일어난 것이다. 적대가 있으면 맥이 홍삭하니 열병임이 분명하다. 반드시 허리가 아프거나 배꼽 아래가 아프고 월경이 나오려 할 때 먼저 한열이 오가며 양쪽 옆구리가 급히 오그라들고 비위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혹 사지가 나른하고 뜨거우며 심번하고 답답하여 자거나 눕지 못하고 심하가 당긴다. 비위를 크게 보하고 기혈을 오르내리게 하면 한 번 복용하여 나을 수 있다. 혹 먼저 귀했다 뒤에 천해지거나 먼저 부유했다 뒤에 가난해진 병을 탈영이라 한다. 이는 심기가 부족하고 그 화가 크게 치성하여 혈맥 속에서 왕성하며, 또 비위의 음식 절제가 어긋나 화가 그 가운데를 타게 된 것이다. 형질·기육·안려(顏侶)에 병이 없는 것은 심병이며 맥에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비위의 음식이 조절되지 않는 증상이 드러나며 월경이 때 없이 내려오거나 왔다가 끊어지거나 갑자기 쏟아져 그치지 않는다. 치료할 때는 먼저 죽음을 꺼리게 하는 말을 하고 타일러 죽음을 두려워하여 마음이 동요하지 않게 하며, 혈기를 크게 보하는 약으로 비위를 보양하고 심화를 진정시켜 내리는 약을 조금 더하여 심을 치료해야 한다. 음을 보하고 양을 사하면 월경이 저절로 그친다. 위론에서 “슬픔이 지나치면 포락이 끊어지고, 포락이 끊어지면 양기가 안에서 움직여 발하면 심하가 붕한다”고 하였다. (자주 피오줌을 누는 것이다. 그러므로 경에서 “큰 경맥이 비면 발하여 기비가 되고 전해져 맥위가 된다”고 하였으니 이를 말한다.)
丁未年冬 , 郭大方來說 , 其妻經水暴崩不止 , 先曾殞身失血 , 自後一次經數日而來 , 今次不止 , 其人心窄性急多驚 。 以予料之 , 他日必因心氣不足 , 飲食失節得之 。 大方曰 : 容到彼 。 診得掌中寒 , 脈沉細而緩 , 間而沉數 , 九竅微不利 , 四肢無力 , 上喘 , 氣短促 , 口鼻氣皆不調 , 果有心氣不足 , 飲食失節 , 脾胃虛弱之證 。 胃脘當心而痛 , 左脅下急縮有積 , 當臍有動氣 , 腹中鳴 , 下氣 , 大便難 , 諸虛證極多 , 不能盡錄 。 擬先治其本 , 餘證可以皆去 。 與安心定志 , 鎮墜其驚 , 調和脾胃 , 大益元氣 , 補其血脈 , 養其心神 , 以大熱之劑 , 去其冬寒凝在皮膚內 , 少加生地黃 , 去命門相火 , 不令四肢痿弱 , 黃耆當歸人參湯 。
정미년 겨울 곽대방이 와서 그의 아내가 월경이 갑자기 쏟아져 그치지 않는다고 말하였다. 전에는 임신을 잃고 실혈한 적이 있었으며 그 뒤부터 월경이 며칠 만에 한 번씩 왔는데 이번에는 그치지 않았다. 그 사람은 마음이 좁고 성질이 급하며 잘 놀랐다. 내가 헤아려 보니 다른 때 반드시 심기가 부족하고 음식을 절제하지 못하여 얻었을 것이었다. 대방이 “그곳에 가 보시지요”라고 하였다. 진찰해 보니 손바닥이 차고 맥이 침세하면서 완하며 때때로 침삭하고 구규가 약간 원활하지 않으며 사지에 힘이 없고 위로 숨이 차며 호흡이 짧고 급하여 입과 코의 기가 모두 고르지 않았다. 과연 심기 부족과 음식 절제의 어긋남, 비위허약의 증상이 있었다. 위완이 심에 해당하는 곳에서 아프고 왼쪽 옆구리 아래가 급히 오그라들며 적이 있고 배꼽에 동기가 있으며 뱃속에서 소리가 나고 방귀가 나며 대변을 보기 어려웠다. 여러 허증이 매우 많아 다 기록할 수 없다. 먼저 근본을 치료하면 나머지 증상은 모두 없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마음과 뜻을 안정시키고 놀람을 진정시켜 내리며 비위를 조화시키고 원기를 크게 보익하며 혈맥을 보하고 심신을 기르게 하였다. 매우 뜨거운 성질의 약으로 피부 안에 엉긴 겨울의 한을 없애고 생지황을 조금 더하여 명문의 상화를 제거함으로써 사지가 여위고 약해지지 않게 하였으니 황기당귀인삼탕이다.
黃耆(一錢) 當歸(一錢半) 人參(一錢) 陳皮(五分) 草豆蔻(七分) 神麯(半錢 , 消食 , 去脾胃寒) 黃連(一錢 , 鎮心驚) 杏仁(九個 , 研如泥) 麻黃(一錢 , 不去節 , 表閉汗) 桂枝(半錢 , 必先歲氣 , 無代天和也) 生地(三分 , 去腎火 , 大去冬月相火之旺)
황기 1돈, 당귀 1돈 반, 인삼 1돈, 진피 5푼, 초두구 7푼, 신국 반 돈(음식을 소화시키고 비위의 한을 없앤다), 황련 1돈(심의 놀람을 진정시킨다), 행인 9개(진흙처럼 간다), 마황 1돈(마디를 제거하지 않는다. 표폐한(表閉汗)), 계지 반 돈(반드시 먼저 세기를 살펴 하늘의 조화를 대신하지 않는 것이다), 생지 3푼(신화를 없애며 겨울철 상화의 왕성함을 크게 없앤다).
上為粗末 , 水三大盞 , 先煮麻黃數沸 , 去渣 , 入前藥同煎至一大盞 , 於巳午之前 , 食消盡服之 。 其胃脘痛 , 乃胃上有客寒 , 與大熱藥 , 草豆蔻丸一十五丸 , 其痛立止 。 再與肝之積藥 , 除其積之根源而愈 。
이상을 거칠게 가루 내어 물 큰 3잔에 먼저 마황을 몇 차례 끓이고 찌꺼기를 제거한 뒤 앞의 약을 넣고 함께 달여 큰 1잔이 되면 사시·오시 전에 음식이 모두 소화된 때 복용한다. 위완의 통증은 위의 위쪽에 객한이 있기 때문이므로 성질이 매우 뜨거운 약인 초두구환 15환을 주니 통증이 곧 멎었다. 다시 간의 적을 치료하는 약을 주어 그 적의 근원을 없애니 나았다.
上虛挾積滯而崩 。 嘗治一老婦人血崩不止 , 流流不絕 , 滿床皆血 , 起床不得者三月矣 。 腹滿如孕 。 予作虛挾痰積 、 汙血治之 。 用四物四兩 , 參 、 術各一兩 , 甘草半兩 , 以治虛 ; 香附三兩 , 半夏兩半 , 茯苓 、 陳皮 、 枳實 、 縮砂 、 玄胡各一兩 , 以破痰積汙血 。 分二十帖 , 每帖煎加乾荷葉 、 側柏葉湯再煎服之 , 服盡良愈 。 今再不發 , 神效 。
이상은 허함에 적체를 겸하여 붕하는 경우이다. 일찍이 한 노부인을 치료했는데 혈붕이 그치지 않고 줄줄 흘러 온 침상이 피로 가득하였으며 침상에서 일어나지 못한 지 석 달이었다. 배가 임신한 것처럼 그득하였다. 나는 허함에 담적과 더러운 피를 겸한 것으로 치료하였다. 사물 4냥, 삼·출 각 1냥, 감초 반 냥으로 허함을 치료하고, 향부 3냥, 반하 냥 반(兩半), 복령·진피·지실·축사·현호 각 1냥으로 담적과 더러운 피를 깨뜨렸다. 스무 첩으로 나누어 매 첩을 달일 때 마른 연잎과 측백엽의 탕을 더하여 다시 달여 복용하게 하니 모두 복용하고 완전히 나았다. 지금은 다시 발하지 않으니 신효하다.
〔云〕 柏黃散 療經血不止 。
〔운〕백황산. 경혈이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黃芩(一兩二錢半) 側柏葉 蒲黃(各一兩) 伏龍肝(一兩)
황금 1냥 2돈 반, 측백엽·포황 각 1냥, 복룡간 1냥.
上㕮咀 , 用水二升 , 煎取八合 , 分為二服 。
이상을 잘게 썰어 물 2되에 달여 8홉을 취하고 두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又方 治患崩中不止 , 結作血片 , 如雞肝色碎爛 。
또 다른 처방. 붕중이 그치지 않고 피가 조각으로 맺혀 빛깔이 닭의 간 같고 부서지고 문드러진 것을 치료한다.
芎藭(十二分) 阿膠 青竹茹(各八分) 續斷 地榆 小薊根(各三分) 當歸(六分) 生地 伏龍肝(各十一分)
궁궁 12푼, 아교·청죽여 각 8푼, 속단·지유·소계근 각 3푼, 당귀 6푼, 생지·복룡간 각 11푼.
上用水九盞 , 煮取三盞 , 去渣 , 分作三服 。
이상을 물 9잔에 끓여 3잔을 취하고 찌꺼기를 제거한 뒤 세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 《 衍 》 〕治婦人血露 。 蠶砂一兩 , 炒伏龍肝半兩 , 阿膠一兩 , 同為末 , 溫酒調 , 空心 , 二三錢 , 以知為度( 《 大全 》 名無比散 , 無阿膠 。 )
〔《연》〕부인의 혈로(血露)를 치료한다. 잠사 1냥, 볶은 복룡간 반 냥, 아교 1냥을 함께 가루 내어 따뜻한 술에 타서 빈속에 2~3돈씩 복용하되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한도로 한다. (《대전》에서는 무비산이라 하며 아교가 없다.)
〔羅〕 伏龍肝散 治氣血勞傷 , 衝任脈虛 , 經水非時忽然崩下 , 或如豆汁 , 或成血片 , 或五色相雜 , 或赤白相兼 , 臍腹冷痛 , 經久未止 , 令人黃瘦 , 口乾 , 飲食減少 , 四肢無力 , 虛煩驚悸 。
〔라〕복룡간산. 기혈이 노상되고 충임맥이 허하여 월경이 제때가 아닌데 갑자기 쏟아져 내려오며, 혹 콩즙 같거나 핏조각이 되거나 오색이 섞이거나 적백색이 섞이고, 배꼽과 배가 차면서 아프며 오래도록 그치지 않아 누렇게 여위고 입이 마르며 먹는 양이 줄고 사지에 힘이 없으며 허번과 경계가 생기는 것을 치료한다.
伏龍肝(一兩) 甘草(半兩) 赤石脂(一兩) 芎藭(三兩) 肉桂(半兩) 熟地(二兩) 當歸 乾薑(各七錢半) 艾葉(二兩 , 微炒) 麥門冬(去心 , 一兩半)
복룡간 1냥, 감초 반 냥, 적석지 1냥, 궁궁 3냥, 육계 반 냥, 숙지 2냥, 당귀·건강 각 7돈 반, 애엽 2냥(약간 볶은 것), 맥문동(심을 제거한 것) 1냥 반.
上件為粗末 , 每服四錢 , 棗二枚 , 水同煎 。
이상을 거칠게 가루 내어 한 번에 4돈씩 대추 2개와 물을 넣어 함께 달인다.
上四方伏龍肝例 , 蓋燥可去濕也 。 前二方去濕熱 , 後二方去寒濕 。 按伏龍肝為止血之聖藥 , 先賢治崩 , 用旋覆花 、 半夏輩 。 治膈間濕痰而崩止者 , 亦是此意 。
이상 네 처방은 복룡간을 쓰는 예로, 조한 것으로 습을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의 두 처방은 습열을 없애고 뒤의 두 처방은 한습을 없앤다. 살펴보면 복룡간은 피를 멎게 하는 성약이다. 옛 현인들이 붕을 치료할 때 선복화·반하 같은 것을 써서 흉격 사이의 습담을 치료하면 붕이 그치는 것도 이 뜻이다.
〔 《 大 》 〕崩中下血不止 , 小腹痛 。
〔《대》〕붕중으로 하혈이 그치지 않고 아랫배가 아픈 경우.
芍藥(一兩 , 炒黃) 柏葉(六兩 , 微炒 。 丹溪云 : 柏葉性多燥)
작약 1냥(누렇게 볶은 것), 백엽 6냥(약간 볶은 것. 단계는 백엽의 성질이 대체로 조하다고 하였다).
上水一升 , 煎取六合 , 入酒五合 , 煎取七合 , 空心 , 分為二服 。 一方為細末 , 酒調二錢 。 一方有鹿角膠等分 , 酒調 , 治白帶 , 臍腹痛 。
이상을 물 1되에 달여 6홉을 취하고 술 5홉을 넣어 다시 달여 7홉을 취한 뒤 빈속에 두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한 처방에서는 곱게 가루 내어 술에 2돈을 타서 복용한다. 한 처방에는 녹각교가 같은 분량으로 들어가며 술에 타서 복용하여 백대와 배꼽과 배의 통증을 치료한다.
〔世〕 牡蠣散 治月水不止 , 眾藥不愈者 。
〔세〕모려산. 월수가 그치지 않고 여러 약을 써도 낫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牡蠣火煅研細 , 用醋調成丸 , 再煅過通紅 , 候冷研細 , 出火毒 , 卻用醋調艾末 , 熬成膏 , 和丸如桐子大 。 每服五十丸 , 醋艾湯下 。
모려를 불에 달구어 곱게 갈고 식초에 개어 환을 만든 다음 다시 온통 붉어지도록 달군다. 식으면 곱게 갈아 화독을 빼고, 다시 식초에 애엽 가루를 개어 달여 고약을 만든 뒤 함께 반죽하여 오동나무 씨 크기로 환을 만든다. 한 번에 50환씩 초애탕으로 삼킨다.
〔 《 素 》 〕陰虛陽搏 , 謂之崩 。 (陰陽別論)
〔《소》〕음이 허하고 양이 박동하는 것을 붕이라 한다. (음양별론)
〔垣〕 涼血地黃湯 治婦人血崩 。 是腎水陰虛 , 不能鎮守胞絡相火 , 故血走而崩也 。
〔원〕양혈지황탕. 부인의 혈붕을 치료한다. 이는 신수의 음이 허하여 포락의 상화를 누르고 지키지 못하므로 피가 달려가 붕하는 것이다.
生地(半兩) 黃連(三分) 黃柏(二分) 黃芩(一分) 羌活 柴胡 知母 升麻 川芎(各二分) 防風(三分) 藁本(二分) 甘草(一分) 紅花(少許) 歸身(五分) 細辛(一分) 荊芥穗 蔓荊子(一分)
생지 반 냥, 황련 3푼, 황백 2푼, 황금 1푼, 강활·시호·지모·승마·천궁 각 2푼, 방풍 3푼, 고본 2푼, 감초 1푼, 홍화 조금, 귀신 5푼, 세신 1푼, 형개수, 만형자 1푼.
上㕮咀 , 都作一服 , 水三大盞 , 煎至一盞 , 去渣 , 稍熱服 , 空心 。 足太陰脾之經中血海二穴 , 在膝臏上內臁 , 白肉際二寸中 。 治女子漏中惡血 , 月事不調 , 逆氣腹脹 , 其脈緩者是也 , 灸三壯 。 足少陰腎之經中陰谷二穴 , 在膝內輔骨後 , 大筋下 、 小筋上 , 按之應手 , 屈膝取之 。 治膝如錐 , 不得屈伸 , 舌縱涎流 , 煩逆溺難 , 少腹急引陰痛 , 股內痛 , 婦人漏下不止 , 腹脹滿不得息 , 小便黃如蠱 , 女子如妊身 , 可灸三壯 。
이상을 잘게 썰어 모두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하고 물 3큰잔에 달여 1잔이 되면 찌꺼기를 제거하고 약간 뜨겁게 하여 빈속에 복용한다. 족태음 비경의 혈해 두 혈은 무릎뼈 위 안쪽 가장자리의 흰 살 경계에서 2촌 되는 곳에 있다. 여자가 누중으로 나쁜 피를 흘리고 월경이 고르지 않으며 기가 거슬러 올라 배가 불러 오르고 그 맥이 완한 것을 치료하니 뜸 3장을 뜬다. 족소음 신경의 음곡 두 혈은 무릎 안쪽 보골 뒤, 큰 힘줄 아래와 작은 힘줄 위에 있으며 누르면 손에 응하니 무릎을 굽혀 잡는다. 무릎이 송곳으로 찌르는 듯하여 굽히고 펴지 못하고 혀가 늘어져 침이 흐르며 번역하고 소변을 보기 어려우며 아랫배가 당기고 음부로 이어져 아프며 넓적다리 안쪽이 아프고, 부인이 누하가 그치지 않으며 배가 불러 그득하여 숨을 쉴 수 없고 소변이 고(蠱)에 걸린 것처럼 누렇고 여자가 임신한 듯한 것을 치료하니 뜸 3장을 뜰 수 있다.
〔 《 大 》 〕 小薊湯 治崩漏不止 , 色明如水 , 得溫則煩悶者 。 此陽傷於陰 , 令人下血 , 當補其陰 。 脈數疾小者順 , 大者逆 。
〔《대》〕소계탕. 붕루가 그치지 않고 빛깔이 물처럼 맑으며 따뜻하게 하면 답답해지는 것을 치료한다. 이는 양이 음에 손상을 받아 하혈하게 하는 것이므로 그 음을 보해야 한다. 맥이 삭질하면서 작으면 순하고 크면 역하다.
小薊莖葉(研 , 取汁一盞) 生地黃汁(一盞) 白朮(半兩 , 銼)
소계의 줄기와 잎(갈아 즙 1잔을 취한 것), 생지황즙 1잔, 백출 반 냥(썬 것).
上三件 , 入水一盞 , 煎至一半 , 去渣溫服 。
이상 세 가지에 물 1잔을 넣고 절반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芎藭酒 治崩中 , 晝夜不止 , 醫不能治 。
궁궁주. 붕중이 밤낮으로 그치지 않아 의원이 치료하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芎藭(一兩) 生地汁(一盞)
궁궁 1냥, 생지즙 1잔.
上用酒五盞 , 煮芎藭一盞 , 去渣 , 下地黃汁 , 再煎二三沸 , 分為三服 。
이상을 술 5잔으로 궁궁을 달여 1잔이 되면 찌꺼기를 제거하고 지황즙을 넣어 다시 두세 번 끓어오르도록 달여 세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治崩中去血不止 。
붕중으로 피가 나오는 것이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大 、 小薊根(五兩) 白茅根(三兩)
대계근·소계근 5냥, 백모근 3냥.
上二味 , 細切 , 用酒五升 , 煮取四升 , 去渣 , 分四服 。
이상 두 약미를 잘게 썰어 술 5되로 달여 4되를 취하고 찌꺼기를 제거한 뒤 네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丹〕漏下乃熱兼虛 , 四物加黃連 。
〔단〕누하는 열에 허함을 겸한 것이니 사물에 황련을 더한다.
〔云〕 金華散 治血室有熱 , 崩下不止 , 服溫藥不效者 。
〔운〕금화산. 혈실에 열이 있어 붕하가 그치지 않고 따뜻한 약을 복용해도 효과가 없는 것을 치료한다.
延胡索 瞿麥穗 當歸 乾薑 牡丹皮(各一兩) 石膏(二兩) 桂心(別研為末 , 七錢半) 蒲黃(半兩) 威靈仙(七錢半)
연호색·구맥수·당귀·건강·목단피 각 1냥, 석고 2냥, 계심 7돈 반(따로 갈아 가루 낸 것), 포황 반 냥, 위령선 7돈 반.
上為細末 , 每服三錢 , 水一盞半 , 空心溫服 , 日二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3돈씩 물 1잔 반으로 빈속에 따뜻하게 복용하며 하루 두 번 복용한다.
〔 《 大 》 〕治崩中下血 。 黃芩不以多少 , 為細末 , 每服一錢 , 燒秤錘通赤 , 投酒中令沸 , 卻用其酒調服 。 (許學士云 : 崩中多用止血補血藥治之 。 陽乘於陰 , 前所謂天暑地熱 , 經水沸溢是也 。 金華散亦妙 。 )
〔《대》〕붕중으로 하혈하는 것을 치료한다. 황금을 분량에 관계없이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1돈씩 복용한다. 저울추를 온통 벌겋게 달구어 술 속에 넣고 끓게 한 뒤 그 술에 약을 타서 복용한다. (허학사는 말하였다. 붕중에는 지혈하고 보혈하는 약을 많이 써서 치료한다. 양이 음을 타고 누르니 앞에서 이른바 하늘이 덥고 땅이 뜨거우면 경수가 끓어 넘친다는 것이 이것이다. 금화산도 묘하다.)
〔丹〕經水多 , 去不能住 , 以三補丸加莎根 、 龜板 、 金毛狗脊 。 (三補者 , 芩 、 連 、 柏也 。 )
〔단〕경수가 많아 흘러나오는 것이 멎지 않으면 삼보환에 사근·귀판·금모구척을 더한다. (삼보는 금·련·백이다.)
〔子和〕孟官人母 , 年五十餘 , 血崩一載 , 僉用澤蘭丸 、 黑神散 、 保安丸 、 白薇散 , 補之不效 。 戴人見之曰 : 天癸已盡 , 本不當下血 , 蓋血得熱而流散 , 非寒也 。 夫女子血崩 , 多因大悲哭 , 悲甚則肺葉布 , 心系為之急 , 血不禁而下崩 。《 內經 》 曰 : 陰虛陽搏謂之崩 。 陰脈不足 , 陽脈有餘 , 數則內崩 , 血乃下流 , 舉世以虛損治之 , 莫有知其非者 。 可服大劑 。 大劑者 , 黃連解毒湯是也 。 次以香附二兩炒 , 白芍藥二兩焙 , 當歸二兩焙 。 三味同為細末 , 水調下 。 又服檳榔丸 , 不旬日而安 。
〔자화〕맹관인의 어머니는 나이가 쉰 살이 넘었는데 혈붕이 한 해 동안 있었다. 모두 택란환·흑신산·보안환·백미산으로 보하였으나 효과가 없었다. 대인이 보고 말하였다. 천계가 이미 다하였으므로 본래 하혈하지 않아야 한다. 대개 피는 열을 만나면 흘러 흩어지니 한증이 아니다. 여자의 혈붕은 대부분 몹시 슬퍼하여 우는 데서 비롯된다. 슬픔이 심하면 폐엽이 펼쳐지고 심계가 그 때문에 당겨져 피가 억제되지 못하고 아래로 붕한다. 《내경》에서 “음이 허하고 양이 박동하는 것을 붕이라 한다.”라고 하였다. 음맥은 부족하고 양맥은 남음이 있으며 삭하면 안에서 붕하여 피가 아래로 흐른다. 온 세상이 허손으로 치료하니 그것이 잘못임을 아는 이가 없다. 대제를 복용할 수 있다. 대제란 황련해독탕이다. 다음으로 향부 2냥을 볶고 백작약 2냥과 당귀 2냥을 불에 말려, 세 약미를 함께 곱게 가루 내어 물에 타서 복용하게 하였다. 또 빈랑환을 복용하니 열흘이 못 되어 편안해졌다.
〔垣〕 丁香膠艾湯 治崩漏不止 。 蓋心氣不足 , 勞役及飲食不節所得 。 經隔少時 , 其脈兩尺俱弦緊而洪 , 按之無力 , 其證自覺臍下如冰 , 求厚衣被以御其寒 , 白帶白滑之物雖多 , 間下如屋漏水 , 下時有鮮血不多 , 右尺脈時微洪 , 屋漏水多暴下者 , 是急弦脈為寒多 , 而洪脈時見乃熱少 , 合而言之 , 急弦者北方寒水多也 , 洪脈時出者命門胞絡之火也 , 黑物多赤物少 , 合成屋漏水之狀也 。
〔원〕정향교애탕. 붕루가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대개 심기가 부족한 데다 노역과 음식의 절제가 없어 생긴 것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양쪽 척맥이 모두 현긴하면서 홍하되 누르면 힘이 없다. 그 증상은 스스로 배꼽 아래가 얼음 같다고 느껴 두꺼운 옷과 이불로 그 한기를 막으려 하며, 백대의 희고 미끄러운 것이 많으면서 간간이 지붕에서 새는 물 같은 것이 내려오고 내려올 때 선혈이 조금 섞이며, 오른쪽 척맥이 때때로 약간 홍하다. 지붕에서 새는 물 같은 것이 갑자기 많이 쏟아지는 것은 급하고 현한 맥이 한이 많음을 나타내고 홍맥이 때때로 보이는 것은 열이 적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합하여 말하면 급하고 현한 것은 북방의 한수가 많은 것이고 홍맥이 때때로 나오는 것은 명문과 포락의 화이다. 검은 것이 많고 붉은 것이 적어 합쳐지면 지붕에서 새는 물 같은 모양이 된다.
川芎(四分) 歸身(一錢二分) 生艾葉(一錢) 阿膠(六分 , 另後炮入) 白芍(三分) 熟地(三分 , 以瀉大洪脈) 丁香(四分)
천궁 4푼, 귀신 1돈 2푼, 생애엽 1돈, 아교 6푼(따로 뒤에 포하여 넣는 것), 백작 3푼, 숙지 3푼(크고 홍한 맥을 사하기 위한 것), 정향 4푼.
上為細末 , 作一服 , 水二盞 , 煎至五沸 , 去渣 , 入膠 、 艾 , 再上火煎至一大盞 , 空心宿食消盡帶熱服之 , 三服效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하고 물 2잔에 다섯 번 끓어오르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한다. 교와 애를 넣고 다시 불에 올려 1큰잔이 되도록 달인 뒤 빈속에 묵은 음식이 모두 소화되었을 때 뜨겁게 복용하면 세 번 복용하여 효과가 난다.
〔 《 大 》 〕治血崩 。
〔《대》〕혈붕을 치료한다.
熟艾(如雞子大) 阿膠(半兩) 乾薑(一錢)
숙애 달걀 크기, 아교 반 냥, 건강 1돈.
上粗末 , 用水五盞 , 先煎艾葉 、 姜至二盞半 , 入膠稍溫分二服 , 空心服 。 又方 治崩中不止 。 丁香二兩為細末 , 用酒三升 , 煮取一升 , 空心頓服 。《 必效方 》 用丁香百顆 , 酒煎服 。 又方 , 益智炒為細末 , 鹽湯米飲調下 。
이상을 거칠게 가루 내어 물 5잔으로 먼저 애엽과 강을 달여 2잔 반이 되면 교를 넣고 조금 따뜻하게 하여 두 번으로 나누어 빈속에 복용한다. 또 다른 처방. 붕중이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정향 2냥을 곱게 가루 내어 술 3되로 끓여 1되를 취하고 빈속에 한꺼번에 복용한다. 《필효방》에서는 정향 100알을 술에 달여 복용한다. 또 다른 처방은 익지를 볶아 곱게 가루 내어 염탕과 미음에 타서 복용한다.
〔世〕 香礬散 治血崩 。
〔세〕향반산. 혈붕을 치료한다.
香附不以多少 , 極酸醋浸一宿 , 炒焦為灰存性 , 每一兩 , 入白礬末二錢 , 米飲調服 , 空心 , 神妙 。 一法用荷葉湯調 , 尤妙 。
향부를 분량에 관계없이 아주 신 식초에 하룻밤 담갔다가 타도록 볶아 재를 만들되 성질을 보존한다. 1냥마다 백반 가루 2돈을 넣고 미음에 타서 빈속에 복용하면 신묘하다. 한 방법은 하엽탕에 타서 복용하는데 더욱 묘하다.
〔 《 大 》 〕用香附子去毛 , 炒焦黑存性 , 為細末 , 用極熱酒調下二錢 , 放溫服 , 不過兩服立愈 。 昏迷甚者 , 三錢匕 。 如血山崩不止者 , 亦能解之 , 米飲調亦可 。 許學士云 : 治下血不止 , 或成五色崩漏 , 香附子是婦人仙藥也 。
〔《대》〕향부자의 털을 제거하고 검게 타도록 볶되 성질을 보존하여 곱게 가루 낸다. 아주 뜨거운 술에 2돈을 타서 따뜻해지도록 두었다가 복용하면 두 번을 넘기지 않아 곧 낫는다. 혼미함이 심한 경우에는 3돈술을 쓴다. 피가 산이 무너지듯 쏟아져 그치지 않는 경우에도 풀 수 있으며 미음에 타서 복용해도 된다. 허학사는 “하혈이 그치지 않거나 오색의 붕루가 된 것을 치료하는 데 향부자는 부인의 선약이다.”라고 하였다.
〔世〕婦人血崩不止 。 用檳榔燒灰存性 , 碾末 , 以溫酒調下 , 甚妙 。
〔세〕부인의 혈붕이 그치지 않는 경우. 빈랑을 태워 재로 만들되 성질을 보존하고 갈아 가루 내어 따뜻한 술에 타서 복용하면 매우 묘하다.
〔 《 大 》 〕 五靈脂散 治婦人血山崩 , 諸藥不止者 。
〔《대》〕오령지산. 부인의 피가 산이 무너지듯 쏟아져 여러 약으로도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五靈脂炒令煙盡 , 為末 , 每服一錢 , 溫酒調下 。
오령지를 연기가 다할 때까지 볶아 가루 내고 한 번에 1돈씩 따뜻한 술에 타서 복용한다.
一法每服三錢 , 水酒 、 童便各半盞 , 煎服 , 名 抽刀散 。
한 방법은 한 번에 3돈씩 수주(水酒)와 동변 각 반 잔으로 달여 복용하는데 추도산이라 한다.
琥珀散 治崩暴下血 。
호박산. 붕하여 갑자기 하혈하는 것을 치료한다.
赤芍 香附子 枯荷葉 男子發(皂莢水洗) 當歸 棕櫚(炒焦 , 存性) 烏紗帽(是漆紗頭巾 , 取陽氣先出故也)
적작·향부자·고하엽·남자의 머리카락(조협수로 씻은 것)·당귀·종려(타도록 볶되 성질을 보존한 것)·오사모(옻칠한 사두건으로, 양기가 먼저 나오는 것을 취하기 때문이다).
上等分 , 除棕櫚外 , 其餘並用粗片 , 新瓦上煅成黑灰 , 存性三分 , 為細末 , 每服五錢 , 空心童便調下 。 如人行十里 , 再一服 , 七八服即止 。 若產後血去多 , 加米醋 、 京墨 、 麝香少許 。 一法 , 先以五積散加醋煎 , 投一二服 , 次服五靈脂散 。
이상을 같은 분량으로 하되 종려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큼직한 조각으로 하여 새 기와 위에서 달구어 검은 재를 만들고 성질을 3푼 보존한다.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5돈씩 빈속에 동변에 타서 복용한다. 사람이 10리를 걸을 만한 시간이 지나면 다시 한 번 복용하며 일곱여덟 번 복용하면 곧 멎는다. 산후에 피가 많이 나온 경우에는 미초·경묵과 사향 조금을 더한다. 한 방법은 먼저 오적산에 식초를 더하여 달여 한두 번 복용시키고 다음에 오령지산을 복용한다.
療經血不止 :
경혈이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婦人經血正淋漓 舊蕊蓮蓬燒作灰
부인의 경혈이 줄줄 흐를 때 묵은 예련봉(蕊蓮蓬)을 태워 재로 만든다.
熱酒一杯調八字 自然安樂更無疑
뜨거운 술 한 잔에 8자(字)를 타서 복용하면 절로 편안해져 다시 의심할 것이 없다.
〔 《 衍 》 〕黃牛角䚡用尖 , 燒為黑灰 , 微存性 , 治婦人血崩 , 大便血 , 及冷痢白痢 。
〔《연》〕황우각새(黃牛角䚡)의 뾰족한 부분을 써서 태워 검은 재로 만들되 성질을 조금 보존한다. 부인의 혈붕과 대변출혈 및 냉리·백리를 치료한다.
〔 《 大 》 〕治漏下不止者 。 鹿角燒灰 , 細研 , 食前溫酒調下二錢 。
〔《대》〕누하가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녹각을 태워 재로 만들고 곱게 갈아 식전에 따뜻한 술에 2돈을 타서 복용한다.
又方 桃仁燒灰研細 , 食前溫酒調下二錢 。 又方 , 亂髮 , 皂角水洗淨 , 燒為細末 , 空心溫酒調下二錢 。
또 다른 처방. 도인을 태워 재로 만들고 곱게 갈아 식전에 따뜻한 술에 2돈을 타서 복용한다. 또 다른 처방. 난발을 조각수로 깨끗이 씻고 태워 곱게 가루 내어 빈속에 따뜻한 술에 2돈을 타서 복용한다.
〔世〕治血久崩 。 夏枯草燒存性 , 為末 , 空心米飲調下 。 此用灰 , 與前用草不同 。
〔세〕혈붕이 오래된 것을 치료한다. 하고초를 태우되 성질을 보존하여 가루 내고 빈속에 미음에 타서 복용한다. 여기서는 재를 쓰니 앞에서 풀을 쓴 것과 다르다.
〔 《 大 》 〕 荊芥散 治婦人崩中不止 。
〔《대》〕형개산. 부인의 붕중이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用好麻油點燈 , 多著燈心 , 就上燒荊芥焦色 , 為細末 , 每服三錢 , 童便調下 。
좋은 마유로 등불을 켜되 심지를 많이 넣고 그 위에서 형개를 타는 빛깔이 나도록 태워 곱게 가루 낸다. 한 번에 3돈씩 동변에 타서 복용한다.
〔 《 簡 》 〕治婦人漏下血不絕 。 槐花蛾不以多少 , 燒作灰 , 細研 , 食前溫酒調二錢匕 。
〔《간》〕부인의 누하로 피가 끊이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괴화아(槐花蛾)를 분량에 관계없이 태워 재로 만들고 곱게 갈아 식전에 따뜻한 술에 2돈술을 타서 복용한다.
〔 《 產寶 》 〕治崩中不止 , 不問年月遠近 。 用槐耳燒作灰 , 為末 , 以酒服方寸匕 。
〔《산보》〕붕중이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하며 앓은 햇수와 달수가 오래되었는지 짧은지는 묻지 않는다. 괴이를 태워 재로 만들고 가루 내어 술로 방촌비를 복용한다.
〔 《 大 》 〕 神應散 治血崩不止 。
〔《대》〕신응산. 혈붕이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桂心不以多少 , 炒極焦存性 , 為末 , 每服一二錢 , 米飲調下 。
계심을 분량에 관계없이 아주 타도록 볶되 성질을 보존하여 가루 내고 한 번에 1~2돈씩 미음에 타서 복용한다.
如聖散 治血山崩 。
여성산. 피가 산이 무너지듯 쏟아지는 것을 치료한다.
棕櫚 烏梅(各一兩) 乾薑(一兩五錢 , 並燒過存性)
종려·오매 각 1냥, 건강 1냥 5돈. 모두 태우되 성질을 보존한다.
上為細末 , 每服二錢 , 烏梅酒調下 , 空心食前服 。 久患 , 不過三服愈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2돈씩 오매주에 타서 빈속에 식전에 복용한다. 오래 앓은 경우에도 세 번을 넘기지 않아 낫는다.
治血崩屢效方 。
혈붕을 치료하여 여러 차례 효과를 본 처방.
當歸 白芍 乾薑 棕櫚(各等分)
당귀·백작·건강·종려 각각 같은 분량.
上各煅存性 , 研為細末 , 醋調 , 以有節朱箸 , 左攪四十九轉 , 食前服 。
이상을 각각 달구되 성질을 보존하고 곱게 갈아 가루 내어 식초에 갠다. 마디가 있는 붉은 젓가락으로 왼쪽으로 마흔아홉 번 저어서 식전에 복용한다.
又方 用棕櫚 、 白礬 , 煅為末 , 酒調二錢服 。
또 다른 처방. 종려와 백반을 달구어 가루 내고 술에 2돈을 타서 복용한다.
治暴崩下血 。 百草霜二錢 , 狗膽汁一處拌定 , 分作二服 , 當歸酒調下 。
갑자기 붕하여 하혈하는 것을 치료한다. 백초상 2돈을 개의 담즙과 한데 섞어 두 번 복용할 분량으로 나눈 뒤 당귀주에 타서 복용한다.
又方 京墨為末二錢匕 , 同燒露蜂房為末 , 三指撮 , 酒調服 。
또 다른 처방. 경묵을 가루 낸 것 2돈술과 노봉방을 태워 가루 낸 것 세 손가락으로 집은 분량을 함께 술에 타서 복용한다.
〔世〕治血崩 。 用葫蘆去子穰實 , 荊芥穗燒存性 , 飲湯服 。
〔세〕혈붕을 치료한다. 호로에서 씨와 속살을 제거하여 형개수로 채우고 태우되 성질을 보존하여 미음탕으로 복용한다.
上二十一方 , 皆燒灰黑藥 。 經云 : 北方黑色 , 入通於腎 。 皆通腎經之藥也 。 夫血者心之色也 , 血見黑即止者 , 由腎水能制心火故也 。
위의 스물한 처방은 모두 태워 재로 만든 검은 약이다. 경에서 “북방의 흑색은 들어가 신과 통한다.”라고 하였으니 모두 신경과 통하는 약이다. 혈은 심의 색이다. 혈이 검은 것을 만나면 곧 멎는 것은 신수가 심화를 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運氣 血崩皆屬風火 。 經云 : 少陽司天之政 , 初之氣 , 風勝乃搖 , 候乃大溫 , 其病血崩是也 。
운기. 혈붕은 모두 풍화에 속한다. 경에서 “소양이 사천하는 해의 정사에서 초지기에는 풍이 성하여 흔들리고 기후가 크게 따뜻해지며 그 병이 혈붕이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海〕治崩不定 , 或淋淫經年者 。
〔해〕붕이 안정되지 않거나 줄줄 새는 것이 해를 넘긴 것을 치료한다.
白礬(溶開成汁 , 一兩) 沒藥(一錢) 硇砂(五分) 黃丹(五分)
백반 1냥(녹여 액체로 만든 것), 몰약 1돈, 요사 5푼, 황단 5푼.
上件 , 將白礬溶開成汁 , 下余藥細末 , 一處攪勻 , 就成丸子 , 如彈子大 。 每用一丸 , 新綿裹定 , 納陰中 , 立效 。
위의 약 중 백반을 녹여 액체로 만들고 나머지 약의 고운 가루를 넣어 한데 고르게 저은 다음 탄자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한 번에 1환씩 새 솜으로 잘 싸서 음부 안에 넣으면 곧 효과가 난다.
〔 《 摘 》 〕經血過多不止 , 並崩中( 《 心術 》 同 : ) 三陰交 行間(各針訖灸之 。 ) 通里(足小指上二寸 , 刺二分 , 灸二七壯 。 )
〔《적》〕경혈이 지나치게 많아 그치지 않는 것과 붕중(《심술》도 같다): 삼음교·행간(각각 침을 놓은 뒤 뜸을 뜬다), 통리(발 새끼발가락 위 2촌에 있다. 2푼 깊이로 찌르고 뜸을 이칠 장 뜬다).
〔桑〕漏下不止( 《 心術 》、《 摘英 》 同 : )三陰交 太衝
〔상〕누하가 그치지 않는 것(《심술》·《적영》도 같다): 삼음교·태충.
〔東〕胞門不閉 , 漏下惡血不禁 : 氣門(在關元傍三寸 , 刺入五分 。 )
〔동〕포문이 닫히지 않아 나쁜 피가 새어 나와 그치지 않는 것: 기문(관원 옆 3촌에 있으며 5푼 깊이로 찌른다).
〔 《 集 》 〕血崩並漏下 : 中極(補 。 )子宮(二寸半 。 )敗血不止 : 三陰交 百勞 風門 中極 腎俞 膏肓 曲池 絕骨
〔《집》〕혈붕과 누하: 중극(보한다), 자궁(2촌 반). 패혈이 그치지 않는 것: 삼음교·백로·풍문·중극·신유·고황·곡지·절골.
〔 《 甲 》 〕婦人不字 , 陰暴出 , 經水漏 , 然谷主之 。 婦人漏血 , 腹脹滿 , 不得息 , 小便黃 , 陰谷主之 。 ( 《 千金 》 云 : 漏血少腹痛脹滿如阻 , 體寒熱 , 腹偏腫 。 )女子血不通 , 會陰主之 。 女子漏血 , 太衝主之 。
〔《갑》〕부인이 아이를 낳지 못하고 음부가 갑자기 빠져나오며 경수가 새는 것은 연곡으로 주치한다. 부인이 누혈하고 배가 불러 그득하여 숨을 쉴 수 없으며 소변이 누런 것은 음곡으로 주치한다. (《천금》에서는 누혈하고 아랫배가 아프며 막힌 듯 불러 그득하고 몸에 한열이 나며 배가 한쪽으로 붓는다고 하였다.) 여자의 혈이 통하지 않는 것은 회음으로 주치한다. 여자의 누혈은 태충으로 주치한다.
〔 《 脈 》 〕問曰 : 五崩何等類 ? 師曰 : 白崩者形如涕 , 赤崩者形如絳 , 黃崩者形如爛瓜 , 青崩者形如藍色 , 黑崩者形如衃血也 。 寸口脈弦而大 , 弦則為減 , 大則為芤 , 減則為寒 , 芤則為虛 , 寒虛相搏 , 此名曰革 , 婦人則半產漏下 。 (又見諸見血 。 )
〔《맥》〕물었다. “오붕은 어떤 종류인가?” 스승이 답하였다. “백붕은 모양이 콧물 같고 적붕은 모양이 짙은 붉은빛 같으며 황붕은 모양이 문드러진 오이 같고 청붕은 모양이 쪽빛 같으며 흑붕은 모양이 엉긴 피 같다. 촌구맥이 현하면서 대하면, 현한 것은 감함이고 대한 것은 규함이며, 감한 것은 한이고 규한 것은 허이다. 한과 허가 서로 부딪치는 것을 혁이라 하며 부인에게는 반산과 누하가 된다.” (또 여러 출혈에 나온다.)
〔仲〕寸口脈微而緩 , 微者衛氣疏 , 疏則其膚空 , 緩者胃氣實 , 實則谷消而水化也 。 谷入於胃 , 脈道乃行 , 水入於經 , 其血乃成 , 榮盛則其膚必疏 , 三焦絕經 , 名曰血崩 。
〔중〕촌구맥이 미하면서 완하면 미한 것은 위기(衛氣)가 성긴 것이고 성기면 피부가 비게 된다. 완한 것은 위기(胃氣)가 실한 것이고 실하면 곡식이 소화되고 물이 변화한다. 곡식이 위에 들어가면 맥도가 비로소 운행하고 물이 경에 들어가면 혈이 비로소 이루어지며 영이 성하면 피부가 반드시 성기게 되는데, 삼초의 경이 끊어진 것을 혈붕이라 한다.
〔 《 脈 》 〕診婦人漏血下赤白 , 日下血數升 , 脈急疾者死 , 遲者生 。 診婦人漏下赤白不止 , 脈小虛滑者生 , 大緊實數者死 。
〔《맥》〕부인의 누혈로 붉고 흰 것이 내려오며 하루에 몇 되씩 하혈하는 것을 진찰할 때 맥이 급질하면 죽고 지하면 산다. 부인이 붉고 흰 것을 누하하는 것이 그치지 않는 것을 진찰할 때 맥이 소허활하면 살고 대긴실삭하면 죽는다.
赤白帶
적백대
〔丹〕赤白帶羅先生法 : 或十棗湯 , 或神佑丸 , 或玉燭散皆可用之 。 虛者不可峻攻 , 實者可行 。 血虛 , 加減四物湯 。 氣虛 , 以朮 、 參 、 陳皮間與之 。 赤屬血 , 白屬氣 , 主治燥濕為先 。 濕甚者 , 固腸丸 。 相火動者 , 諸藥中加炒黃柏 。 滑者加龍骨 、 赤石脂 。 滯者加葵花 。 (白者治白帶 , 赤者治赤帶 。 )性躁者 , 加黃連 。 寒月少加薑 、 附 。 臨機應變 , 先須斷厚味 。 帶下與夢遺 , 同法治之 。 肥人有帶 , 多是濕痰 , 用海石 、 半夏 、 南星 、 炒柏 、 青黛 、 蒼朮 、 川芎 。 瘦人帶病少 , 如有多是熱 , 用炒柏 、 蛤粉 、 滑石 、 川芎 、 青黛 、 樗皮 。 帶 、 漏 , 俱是胃中痰積流下滲膀胱 , 出於大腸小腸 , 宜升提 , 甚者上必用吐 , 以提其氣 , 下用二陳湯加白朮 、 蒼朮 , 仍用丸子 。 治結痰白帶 , 以小胃丹 , 半飢半飽 , 津液下數丸 , 候鬱積行 , 卻服補藥 。
〔단〕적백대에 대한 나선생의 방법은 십조탕이나 신우환이나 옥촉산을 모두 쓸 수 있다는 것이다. 허한 사람에게는 세게 공하해서는 안 되며 실한 사람에게는 시행할 수 있다. 혈허에는 사물탕을 가감하고 기허에는 출·삼·진피를 간간이 준다. 붉은 것은 혈에 속하고 흰 것은 기에 속하므로 습을 말리는 것을 주된 치료의 우선으로 삼는다. 습이 심하면 고장환을 쓴다. 상화가 동하면 여러 약에 볶은 황백을 더하고, 활하면 용골·적석지를 더하며, 막히면 규화를 더한다. (흰 것은 백대를 치료하고 붉은 것은 적대를 치료한다.) 성질이 조급하면 황련을 더한다. 추운 달에는 강·부를 조금 더한다. 상황에 따라 변화에 대응하되 먼저 기름지고 진한 음식을 끊어야 한다. 대하와 몽유는 같은 방법으로 치료한다. 살찐 사람에게 대하가 있으면 대부분 습담이니 해석·반하·남성·볶은 백·청대·창출·천궁을 쓴다. 여윈 사람은 대하병이 적으나 있다면 대부분 열이니 볶은 백·합분·활석·천궁·청대·저피를 쓴다. 대와 루는 모두 위 속에 쌓인 담이 흘러내려 방광으로 스며들고 대장과 소장으로 나오는 것이므로 끌어 올리는 것이 마땅하다. 심하면 위로는 반드시 토하게 하여 기를 끌어 올리고 아래로는 이진탕에 백출·창출을 더하여 쓰며 환약도 쓴다. 담이 맺힌 백대를 치료하려면 소위단을 반쯤 배고프고 반쯤 배부를 때 침으로 몇 환 삼키고 울적이 움직이기를 기다려 보약을 복용한다.
白朮(一兩) 蒼朮(半兩) 紅白葵花(二錢半) 白芍(七錢半)
백출 1냥, 창출 반 냥, 홍백규화 2돈 반, 백작 7돈 반.
上蒸餅為丸 , 空心 , 煎四物湯下二十丸 。
이상을 증병으로 환을 만들어 빈속에 사물탕을 달인 것으로 20환을 삼킨다.
陶遵道外姑 , 年七十 , 形瘦善啖 , 白帶 。 食前 , 薑湯吞大補丸五十丸一二次 , 午膳後及臨臥時 , 各與小胃丹十五丸 , 愈 。
도준도의 장모는 일흔 살로 몸이 여위고 잘 먹었는데 백대가 있었다. 식전에 생강탕으로 대보환 50환을 한두 차례 삼키게 하고 점심 식후와 잠자리에 들 때 각각 소위단 15환을 주니 나았다.
〔 《 大 》 〕 乳香散 治赤白帶下 。
〔《대》〕유향산. 적백대하를 치료한다.
草果(一個 , 去皮 , 入麝香一小塊 , 用麵餅裹 , 火炮焦黃 , 留性 , 取出和麵用之)
초과 1개(껍질을 제거하고 사향 작은 1덩이를 넣은 뒤 밀가루떡으로 싸서 불에 누렇게 타도록 포하되 성질을 남긴다. 꺼내어 밀가루떡과 함께 쓴다).
上為細末 , 每服二錢 , 陳皮飲調下 , 重者三錢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2돈씩 진피음에 타서 복용하며 심한 경우에는 3돈을 쓴다.
〔丹〕帶下不止 , 用椒目 、 白芷 。 治白帶用椒目為末 , 米飲調服 。
〔단〕대하가 그치지 않으면 초목과 백지를 쓴다. 백대를 치료하는 데는 초목을 가루 내어 미음에 타서 복용한다.
樗皮丸 治赤白帶有濕熱者 。
저피환. 적백대에 습열이 있는 것을 치료한다.
芍藥(五錢) 良薑(三錢 , 燒灰) 黃柏(二錢 。 各炒成灰) 椿根皮(一兩半)
작약 5돈, 양강 3돈(태워 재로 만든 것), 황백 2돈. 각각 볶아 재로 만든다. 춘근피 1냥 반.
上為末 , 粥丸 , 每服三五十丸 。 米飲空心吞下 。
이상을 가루 내어 죽으로 환을 만들고 한 번에 30~50환씩 빈속에 미음으로 삼킨다.
赤白帶因濕熱勝而下者 。
습열이 성하여 흘러내리는 적백대.
蒼朮(鹽炒) 白芍(各一兩) 枳殼(三錢) 椿根皮(炒 , 二兩) 乾薑(煨 , 二兩) 地榆(半兩) 甘草(三錢) 滑石(一兩 , 炒)
창출(소금에 볶은 것)·백작 각 1냥, 지각 3돈, 춘근피 2냥(볶은 것), 건강 2냥(잿불에 구운 것), 지유 반 냥, 감초 3돈, 활석 1냥(볶은 것).
上末粥丸 , 米飲下 。
이상을 가루 내어 죽으로 환을 만들고 미음으로 삼킨다.
治帶下 。
대하를 치료한다.
椿根皮(二兩) 神麯(炒) 麥皮曲(炒) 黃柏(各一兩 , 炒) 芍藥(一兩半) 滑石(半兩) 枳殼(半兩) 蒼朮(一兩)
춘근피 2냥, 신국(볶은 것)·맥피국(볶은 것)·황백(볶은 것) 각 1냥, 작약 1냥 반, 활석 반 냥, 지각 반 냥, 창출 1냥.
上為末 , 糊丸桐子大 。 每服五十丸 , 空心 。
이상을 가루 내어 풀로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한 번에 50환씩 빈속에 복용한다.
固腸丸 治濕氣下利 , 大便血 , 白帶 。 去脾胃陳積之後 , 用此以燥下濕 , 亦不曾單用 , 看病作湯使 。
고장환. 습기로 인한 하리와 대변출혈 및 백대를 치료한다. 비위의 오래된 적을 없앤 뒤 이것을 써서 아래의 습을 말린다. 일찍이 단독으로 쓰지는 않았으며 병을 살펴 탕을 만들어 약을 보내는 것으로 삼는다.
椿根皮為末 , 粥糊為丸 。 此藥性涼而燥 , 須炒用 。 一方加滑石一半 。
춘근피를 가루 내어 죽풀로 환을 만든다. 이 약의 성질은 서늘하면서 조하므로 반드시 볶아 써야 한다. 한 처방에는 활석을 절반 더한다.
治白帶因七情所傷 , 脈數者 。
칠정에 상하여 생긴 백대로 맥이 삭한 것을 치료한다.
黃連(炒) 側柏(酒蒸) 黃柏(炒 。 各半兩) 香附(醋炒) 白朮(炒 。 各一兩) 白芷(燒存性 , 三錢) 椿根皮(二兩 , 炒) 白芍(一兩) 木香(三錢)
황련(볶은 것)·측백(술에 찐 것)·황백(볶은 것) 각 반 냥, 향부(식초에 볶은 것)·백출(볶은 것) 각 1냥, 백지 3돈(태우되 성질을 보존한 것), 춘근피 2냥(볶은 것), 백작 1냥, 목향 3돈.
上為末 , 飯粥為丸 , 米飲湯送下 。
이상을 가루 내어 밥과 죽으로 환을 만들고 미음탕으로 삼킨다.
上五方治帶椿皮例 。 涼燥之劑 , 濕熱盛者宜之 。 後一方有黃連 、 香附 、 木香 , 故可治七情所傷 。
위의 다섯 처방은 춘피로 대하를 치료하는 예이다. 서늘하고 조한 약제이므로 습열이 성한 사람에게 마땅하다. 마지막 처방에는 황련·향부·목향이 있으므로 칠정에 상한 것을 치료할 수 있다.
〔 《 大 》 〕 地榆膏 治赤白帶下 , 骨立者 。
〔《대》〕지유고. 적백대하로 뼈만 앙상해진 것을 치료한다.
地榆一斤 , 用水三升 , 煎至一半 , 去渣再煎如稠餳 , 絞淨 , 空心服三合 , 日二服 。
지유 1근을 물 3되에 달여 절반이 되면 찌꺼기를 제거하고 다시 진한 엿처럼 될 때까지 달인 다음 깨끗이 짜서 빈속에 3홉씩 하루 두 번 복용한다.
治漏下五色 。 地榆三兩 , 銼 , 用醋一升 , 煮十餘沸 , 去渣 , 稍熱 , 食前服一合 。
오색의 누하를 치료한다. 지유 3냥을 썰어 식초 1되로 열 번 남짓 끓어오르도록 끓이고 찌꺼기를 제거한 뒤 약간 뜨겁게 하여 식전에 1홉씩 복용한다.
〔 《 千 》 〕治婦人赤白帶下 。 三葉酸漿草 , 陰乾為末 , 空心溫酒下三錢匕 。
〔《천》〕부인의 적백대하를 치료한다. 삼엽산장초를 그늘에 말려 가루 내고 빈속에 따뜻한 술로 3돈술을 복용한다.
上三方治帶地榆例 。 寒澀之劑 , 亦濕熱盛而滑脫者宜之 。 按三葉酸漿草 , 葉細如萍 , 叢生 , 莖端有三葉 , 俗又名布穀飯 。 布穀者鳩也 , 蓋鳩常食之 , 故又名鳩漿草 。《 衍義 》 誤入苦⿱艹躭條 , 即曰三葉酸漿草 , 豈苦⿱艹躭即酸漿歟 。 (苦⿱艹躭有子大如金柑 , 味酸可食 , 故亦名酸漿 , 非三葉也 。 三葉酸漿 , 小草布地而生 , 葉皆三瓣 , 惟開黃花 , 其莖葉皆酸者 。 )
위의 세 처방은 지유로 대하를 치료하는 예이다. 차고 수렴하는 약제이므로 역시 습열이 성하여 활탈하는 사람에게 마땅하다. 살펴보면 삼엽산장초는 잎이 부평처럼 작고 무더기로 나며 줄기 끝에 세 잎이 있고 민간에서는 부곡반이라고도 한다. 부곡은 비둘기이다. 비둘기가 늘 먹으므로 구장초라고도 한다. 《연의》에서는 잘못하여 苦⿱艹躭 조문에 넣고 곧 삼엽산장초라고 하였으니 어찌 苦⿱艹躭이 곧 산장이겠는가? (苦⿱艹躭에는 금감만큼 큰 열매가 있어 맛이 시고 먹을 수 있으므로 역시 산장이라 하지만 삼엽은 아니다. 삼엽산장은 땅에 깔려 자라는 작은 풀로 잎이 모두 세 갈래이며 노란 꽃만 피고 줄기와 잎이 모두 신 것이다.)
〔丹〕白帶 。
〔단〕백대.
龜板(炙) 枳子(各二兩) 黃柏(一兩 , 炒) 白芍(七錢半) 乾薑(炒 , 二錢半) 香附(半兩) 山茱萸 苦參 樗皮 貝母(各半兩)
귀판(구운 것)·지자 각 2냥, 황백 1냥(볶은 것), 백작 7돈 반, 건강 2돈 반(볶은 것), 향부 반 냥, 산수유·고삼·저피·패모 각 반 냥.
上為末 , 以酒糊為丸 , 空心下 。
이상을 가루 내어 술풀로 환을 만들고 빈속에 삼킨다.
赤白帶 。
적백대.
龜板(二兩 , 酒炙) 黃柏(一兩 , 炒) 乾薑(一錢 , 炒) 枳子(二錢半)
귀판 2냥(술에 구운 것), 황백 1냥(볶은 것), 건강 1돈(볶은 것), 지자 2돈 반.
上酒糊為丸 , 日二服 , 每服七十丸 。
이상을 술풀로 환을 만들어 하루 두 번, 한 번에 70환씩 복용한다.
又方 治帶下 , 脈數者 。
또 다른 처방. 대하로 맥이 삭한 것을 치료한다.
枸杞根(一斤) 生地(五斤)
구기근 1근, 생지 5근.
上二味 , 以水一斗 , 煮取五升 , 分三服 。
이상 두 약미를 물 1말에 끓여 5되를 취하고 세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上三方治帶 , 龜扳 、 黃柏 、 地黃例 , 腎水真陰虛者宜之 。
위의 세 처방은 귀반(龜扳)·황백·지황으로 대하를 치료하는 예로 신수의 진음이 허한 사람에게 마땅하다.
脾傳之腎 , 病名曰疝瘕 , 少腹冤熱而痛 , 出白 , 一名曰蠱 。 當此之時 , 可按可藥 。 (全文見診生死 。 王注云 : 出白 , 溲出白液也 。 蓋便濁白帶之類 。 戴人云 : 遺溺閉癃 , 陰痿脬痹 , 精滑白淫 , 男子之疝也 。 血涸不月 , 月罷腰膝上熱 , 足躄 , 嗌乾 , 癃閉 , 少腹有塊 , 或定或移 , 前陰突出 , 後陰痔核 , 皆女子之疝也 。 又云 : 女子不謂之疝而謂之瘕也 。 )
비가 신으로 전하면 병명을 산가라 하며 아랫배에 열이 맺혀 아프고 흰 것이 나오는데 고라고도 한다. 이때에는 안마할 수도 있고 약을 쓸 수도 있다. (전문은 생사를 진단하는 데 나온다. 왕의 주에서 “흰 것이 나온다는 것은 소변으로 흰 액체가 나온다는 것이다.”라고 하였으니 대개 변탁과 백대 같은 것이다. 대인은 “유뇨와 폐륭, 음위와 포비, 정활과 백음은 남자의 산이다. 피가 말라 월경을 하지 않고, 월경이 멎어 허리와 무릎 위로 열이 나며, 다리를 쓰지 못하고, 목구멍이 마르고, 소변이 막히고, 아랫배에 덩이가 있어 고정되거나 옮겨 다니며, 전음이 튀어나오고 후음에 치핵이 있는 것은 모두 여자의 산이다.”라고 하였다. 또 “여자에게는 산이라 하지 않고 가라 한다.”라고 하였다.)
小腸移熱於大腸 , 為伏瘕 , 為沉 。 (全文見診病傳變 。 )
소장이 대장으로 열을 옮기면 복가가 되고 침(沉)이 된다. (전문은 병의 전변을 진단하는 데 나온다.)
〔 《 保 》 〕赤者熱入小腸 , 白者熱入大腸 , 原其本 , 皆濕熱結於脈 , 故津液湧溢 , 是為赤白帶下 。 本不病結 , 緣五經脈虛結熱 , 屈滯於帶 , 故女子臍下痛 , 陰中綿綿而下也 。 經曰 : 任脈為病 , 男子內結七疝 , 女子帶下瘕聚 。 王注云 : 任脈自胞上過 , 帶脈貫於臍上 , 故男子內結七疝 , 女子帶下 。 帶脈起於季脅章門 , 似束帶狀 。 今濕熱冤結不散 , 故為病也 。 經曰 : 脾傳之腎 , 名曰疝瘕 。 小腸冤結而痛 , 出白 , 一名曰蠱 , 所以為帶下冤結也 。 冤 , 屈也 , 屈滯而病 , 熱不散 。 先以十棗湯下之 , 後服苦楝丸 、 大延胡散調下之 , 熱去濕除 , 病自愈矣 。 (十棗湯方見傷寒 。 )
〔《보》〕붉은 것은 열이 소장에 들어간 것이고 흰 것은 열이 대장에 들어간 것이다. 그 근본을 따지면 모두 습열이 맥에 맺혀 진액이 솟아 넘친 것이니 이것이 적백대하이다. 본래 맺힌 병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오경맥이 허하여 열이 맺히고 대맥에 굽어 막히므로 여자의 배꼽 아래가 아프고 음부 안에서 끊임없이 흘러내리는 것이다. 경에서 “임맥에 병이 들면 남자는 안에 칠산이 맺히고 여자는 대하와 가취가 생긴다.”라고 하였다. 왕의 주에서 “임맥은 포에서 위로 지나가고 대맥은 배꼽 위를 관통하므로 남자는 안에 칠산이 맺히고 여자는 대하가 생긴다. 대맥은 계협의 장문에서 시작하여 허리띠로 묶은 모양과 같다.”라고 하였다. 지금 습열이 얽혀 맺혀 흩어지지 않으므로 병이 된 것이다. 경에서 “비가 신으로 전하면 산가라 한다. 소장이 얽혀 맺혀 아프고 흰 것이 나오며 고라고도 한다.”라고 하였으니 대하가 얽혀 맺힌 것이 되는 까닭이다. 원(冤)은 굴(屈)이니 굽어 막혀 병이 되고 열이 흩어지지 않는 것이다. 먼저 십조탕으로 하한 뒤 고련환을 대연호산에 타서 복용하면 열이 가고 습이 제거되어 병이 저절로 낫는다. (십조탕 처방은 상한에 나온다.)
苦楝丸 治婦人赤白帶 。
고련환. 부인의 적백대를 치료한다.
苦楝(碎 , 酒浸) 茴香(炒) 當歸
고련(부수어 술에 담근 것), 회향(볶은 것), 당귀.
上等分 , 為末 , 酒糊為丸 。 每服三五十丸 , 空心 , 溫酒下 。 如腰腿疼 , 四物湯四兩 , 加羌活 、 防風各一兩 , 煎湯送下 。
이상을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술풀로 환을 만든다. 한 번에 30~50환씩 빈속에 따뜻한 술로 삼킨다. 허리와 다리가 아프면 사물탕 4냥에 강활·방풍 각 1냥을 더하여 탕으로 달여 삼킨다.
〔丹〕治赤白帶下 , 腰痛 , 或少腹痛有熱者 。
〔단〕적백대하로 허리가 아프거나 아랫배가 아프면서 열이 있는 것을 치료한다.
樗皮(二兩) 延胡索 桃仁 側柏葉 川楝肉 茴香 當歸(各半兩) 香附(八錢) 官桂 烏藥(各三錢) 麥皮曲(一兩 , 炒)
저피 2냥, 연호색·도인·측백엽·천련육·회향·당귀 각 반 냥, 향부 8돈, 관계·오약 각 3돈, 맥피국 1냥(볶은 것).
上末 , 酒糊為丸 。 每服五六十丸 , 神效 。
이상을 가루 내어 술풀로 환을 만든다. 한 번에 50~60환씩 복용하면 신효하다.
〔 《 衍 》 〕治帶下並腸有敗膿 , 淋露不已 , 腥穢殊甚 , 遂至臍腹更增冷痛 。 此蓋敗膿血所致 , 卒無已期 , 須以此排膿 。 白芷一兩 , 單葉紅蜀葵根二兩 , 白芍藥 、 白礬各半兩 。 礬燒枯另研 , 余為末 , 同以蠟丸如桐子大 。 空肚及飯前 , 米飲下十丸或十五丸 。 候膿盡 , 仍別以補藥佐之 。
〔《연》〕대하와 함께 장에 썩은 고름이 있어 줄줄 새는 것이 그치지 않고 비리고 더러운 냄새가 매우 심하여 마침내 배꼽과 배의 냉통이 더 심해진 것을 치료한다. 이는 썩은 고름과 피 때문에 생겨 끝내 그칠 때가 없으므로 반드시 이것으로 고름을 빼내야 한다. 백지 1냥, 홑잎 붉은 촉규의 뿌리 2냥, 백작약·백반 각 반 냥을 쓴다. 백반은 태워 고반으로 만들어 따로 갈고 나머지는 가루 내어 함께 밀랍으로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빈속과 식전에 미음으로 10환 또는 15환을 삼킨다. 고름이 다 나오기를 기다린 뒤 따로 보약으로 돕는다.
〔垣〕固真丸治白帶不止 , 臍下冷痛 , 喜干食 , 惡湯飲者 。 (方見寒疝帶條 。 )
〔원〕고진환. 백대가 그치지 않고 배꼽 아래가 차면서 아프며 마른 음식을 좋아하고 탕음은 싫어하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한산대 조문에 나온다.)
〔 《 本 》 〕治婦人赤白帶下 。
〔《본》〕부인의 적백대하를 치료한다.
龍骨(半兩) 舶上硫黃(三錢半)
용골 반 냥, 배로 들어온 유황 3돈 반.
上為末 , 每服半錢 , 無灰酒調 , 空心服 , 一日三服 。 不問遠年近日 , 盡效 。
이상을 가루 내어 한 번에 반 돈씩 무회주에 타서 빈속에 하루 세 번 복용한다. 오래된 것이든 최근의 것이든 모두 효과가 있다.
〔 《 大 》 〕 伏龍肝散 治婦人赤白帶下 , 久不瘥 , 肌瘦瘁黃 。
〔《대》〕복룡간산. 부인의 적백대하가 오래도록 낫지 않고 살이 여위어 초췌하고 누렇게 된 것을 치료한다.
棕櫚(燒存性) 伏龍肝 屋梁上塵(懸長者 , 炒煙盡出火毒)
종려(태우되 성질을 보존한 것), 복룡간, 집 대들보 위의 먼지(길게 매달린 것을 연기가 다할 때까지 볶아 화독을 뺀 것).
上等分 , 研和 , 入龍腦 、 麝香各少許 , 每服二錢 , 酒調 , 醋亦可 。 患十年者 , 半年可安 。 有人經年崩漏不止 , 諸藥不效 , 脈濡微 , 與此伏龍肝散 , 兼白礬丸服之愈 。 (白礬丸用白礬四兩 , 附子二兩 , 黃狗頭骨灰四兩 , 為末 , 粥丸桐子大 , 每服三十丸 。 )
이상을 같은 분량으로 갈아 섞고 용뇌·사향을 각각 조금 넣어 한 번에 2돈씩 술에 타서 복용하며 식초도 된다. 10년 앓은 경우에는 반년이면 편안해질 수 있다. 어떤 사람이 해를 넘겨 붕루가 그치지 않고 여러 약이 효과가 없으며 맥이 유미하였는데, 이 복룡간산과 백반환을 함께 복용하게 하니 나았다. (백반환은 백반 4냥, 부자 2냥, 누렁개의 머리뼈를 태운 재 4냥을 가루 내어 죽으로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들고 한 번에 30환씩 복용한다.)
〔垣〕 補經固真湯 白文舉正室 , 白帶常漏久矣 , 諸藥不效 。 診得心包尺脈極微 , 其白帶下流不止 。 叔和 《 脈經 》 云 : 崩中日久為白帶 , 漏下多時骨水枯 。 言崩中者 , 始病血崩 , 久則血少 , 復亡其陽 , 故白滑之物下流不止 。 是本經血海將枯 , 津液復亡 , 枯乾不能滋養筋骨 。 以本部行經為引 , 用為使 ; 以大辛甘油膩之藥 , 潤其枯燥而益津液 , 以大辛熱之氣味 , 補其陽道 , 生其血脈 ; 以苦寒之藥 , 泄其肺而救上熱傷氣 ; 以人參補之 , 以微苦溫之藥為佐而益元氣 , 名曰補經固真湯 。
〔원〕보경고진탕. 백문거의 정실은 백대가 늘 새어 나온 지 오래되었으나 여러 약이 효과가 없었다. 진찰하여 보니 심포의 척맥이 극히 미하였고 백대가 아래로 흘러 그치지 않았다. 숙화의 《맥경》에서 “붕중이 오래되면 백대가 되고 누하가 오래되면 골수(骨水)가 마른다.”라고 하였다. 붕중이라는 것은 처음에는 혈붕을 앓다가 오래되면 혈이 적어지고 다시 양을 잃으므로 희고 미끄러운 것이 아래로 흘러 그치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는 본경의 혈해가 장차 마르고 진액도 다시 없어져 말라붙어 근골을 자양할 수 없는 것이다. 본 부위의 경을 운행하는 약을 이끄는 것으로 삼아 사약으로 쓰고, 매우 맵고 달며 기름진 약으로 마르고 조한 것을 윤택하게 하고 진액을 더하며, 매우 맵고 뜨거운 기미로 양도를 보하고 혈맥을 생기게 한다. 쓰고 찬 약으로 폐를 사하고 위의 열이 기를 상한 것을 구하며 인삼으로 보하고 약간 쓰고 따뜻한 약을 좌약으로 삼아 원기를 더하니 이름을 보경고진탕이라 한다.
柴胡 甘草(各一錢 , 炙) 乾薑(細末 , 二錢) 橘皮(不去白 , 一錢) 人參(二錢) 郁李仁(一錢 , 去皮尖 , 另研如泥) 白葵花(七朵 , 去萼) 生黃芩(一錢 , 細切 , 另入)
시호·감초(구운 것) 각 1돈, 건강 2돈(고운 가루), 귤피 1돈(흰 부분을 제거하지 않은 것), 인삼 2돈, 욱리인 1돈(껍질과 뾰족한 끝을 제거하고 따로 진흙처럼 간 것), 백규화 7송이(꽃받침을 제거한 것), 생황금 1돈(잘게 썰어 따로 넣는 것).
上件除黃芩外 , 以水二大盞 , 煎至一盞七分 , 再入黃芩同煎至一盞 , 去渣 , 空心無宿食 , 熱服之 , 候少時 , 早膳壓之 。
위의 약에서 황금을 제외하고 물 2큰잔에 달여 1잔 7푼이 되면 다시 황금을 넣고 함께 1잔이 되도록 달인다. 찌꺼기를 제거한 뒤 빈속에 묵은 음식이 없을 때 뜨겁게 복용하고 잠시 기다렸다가 아침밥으로 눌러 준다.
調經補真湯 冬後一月 , 微有地泥冰泮 , 其白帶再來 , 陰戶中寒 , 一服立止 , 大進飲食 。
조경보진탕. 겨울 뒤 한 달이 되어 땅에 진흙이 조금 생기고 얼음이 녹을 때 백대가 다시 나왔으며 음호 안이 찼다. 한 번 복용하자 곧 멎고 음식을 크게 잘 먹게 되었다.
麻黃(半錢 , 不去節) 杏仁(三個) 桂枝(少許) 甘草(炙 , 五分) 良薑(一錢) 黃耆(七分) 人參 歸身 白朮(各五分) 蒼朮(二分) 澤瀉(一錢) 羌活(四分) 防風(二錢) 柴胡(四分) 獨活 藁本(各二分) 升麻根 黃芩(各五分) 乾薑(二分 , 炮) 白葵花(七朵 , 去萼)
마황 반 돈(마디를 제거하지 않은 것), 행인 3개, 계지 조금, 감초 5푼(구운 것), 양강 1돈, 황기 7푼, 인삼·귀신·백출 각 5푼, 창출 2푼, 택사 1돈, 강활 4푼, 방풍 2돈, 시호 4푼, 독활·고본 각 2푼, 승마근·황금 각 5푼, 건강 2푼(포한 것), 백규화 7송이(꽃받침을 제거한 것).
上除黃芩 、 麻黃外 , 都為粗末 , 先將二味水二盞煎 , 麻黃一味令沸 , 掠去沫 , 入余藥同煎至二盞 , 又再入生黃芩煎至一盞 , 去渣 , 稍熱服 , 空心宿食消盡 , 日高服之 , 一時許 , 可食早膳 。
이상에서 황금과 마황을 제외하고 모두 거칠게 가루 낸다. 먼저 두 약미를 물 2잔에 달이되 마황 한 약미를 끓어오르게 하여 거품을 걷어 낸다. 나머지 약을 넣고 함께 2잔이 되도록 달인 뒤 다시 생황금을 넣어 1잔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제거하여 약간 뜨겁게 복용한다. 빈속에 묵은 음식이 모두 소화되고 해가 높이 떴을 때 복용하며 한 시(一時)가량 지나 아침밥을 먹을 수 있다.
〔 《 本 》 〕治婦人月經不調 , 每行數日不止 , 兼有白帶 , 漸漸瘦瘁 , 飲食少味 , 累年無子 , 地黃丸 。
〔《본》〕부인의 월경이 고르지 않아 매번 며칠 동안 그치지 않고 백대까지 있으며 점차 여위고 초췌해지고 음식을 먹어도 맛이 적으며 여러 해 동안 아이가 없는 것을 치료하는 지황환이다.
熟地(一兩) 山茱萸 白蕪荑 乾薑 白芍(微炒) 代赭石(醋淬 , 各一兩) 厚朴 白殭蠶
숙지 1냥, 산수유·백무이·건강·백작(약간 볶은 것)·대자석(식초에 담금질한 것) 각 1냥, 후박, 백강잠.
上細末 , 煉蜜丸如桐子大 。 每服四五十丸 , 空心酒下 。 日三服 。 此龐老方 , 婦人有白帶是第一等病 , 令人不產育 , 宜急治之 。 此扁鵲過邯鄲 , 聞貴婦人 , 所以專為帶下醫也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졸인 꿀로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한 번에 40~50환씩 빈속에 술로 삼키며 하루 세 번 복용한다. 이는 방로의 처방이다. 부인의 백대는 첫째가는 병으로 아이를 낳지 못하게 하므로 서둘러 치료해야 한다. 편작이 한단을 지나다가 부인을 귀하게 여긴다는 말을 듣고 오로지 대하를 치료하는 의원이 된 까닭이 이것이다.
〔垣〕 桂附湯 治白帶腥臭 , 多悲不樂 , 大寒 。
〔원〕계부탕. 백대에 비리고 고약한 냄새가 나며 자주 슬퍼하고 즐겁지 않으며 매우 찬 것을 치료한다.
肉桂(一錢) 附子(三錢) 黃柏 知母(各五分)
육계 1돈, 부자 3돈, 황백·지모 각 5푼.
如少食常飽 , 有時似腹脹 , 加白芍藥半錢 。 如不思飲食 , 加五味子二十個 。 如煩惱 , 面上麻木如蟲行 , 乃胃中元氣極虛 , 加黃耆一錢 , 人參七分 , 炙甘草二分 , 升麻半錢 。 為粗末 , 作一服 , 水二盞 , 煎至一盞 , 法如常 , 食遠熱服 。
적게 먹는데도 늘 배부르고 때때로 배가 부푼 듯하면 백작약 반 돈을 더한다. 음식을 먹고 싶지 않으면 오미자 20개를 더한다. 번뇌가 있고 얼굴이 벌레가 기어가는 듯 마목한 것은 위 속의 원기가 극히 허한 것이니 황기 1돈, 인삼 7푼, 자감초 2푼, 승마 반 돈을 더한다. 거칠게 가루 내어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하고 물 2잔에 달여 1잔이 되면 보통 방법대로 식사 때와 멀리 떨어져 뜨겁게 복용한다.
〔海〕 香附六合湯 治赤白帶下 。 (方見婦人大法條 , 即四物加茴香 、 桂也 。 )
〔해〕향부육합탕. 적백대하를 치료한다. (처방은 부인대법 조문에 나오니 곧 사물에 회향과 계를 더한 것이다.)
〔 《 大 》 〕治赤白帶下 , 年月深久不瘥 。
〔《대》〕적백대하가 오랜 세월 낫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白芍(二兩) 乾薑(半兩)
백작 2냥, 건강 반 냥.
上各炒黃色 , 同為末 , 空心 , 米飲調下二錢 , 日二服 。
이상을 각각 누렇게 볶아 함께 가루 내고 빈속에 미음에 2돈을 타서 하루 두 번 복용한다.
〔垣〕 坐藥龍鹽膏
〔원〕좌약인 용염고.
丁香(一錢半) 全蠍(五個) 木香(一錢半) 良薑(一錢) 川烏頭(一錢半 , 炮) 枯礬(半錢) 龍骨 茴香 歸梢(各二錢) 玄胡(五錢) 炒黃鹽(二錢) 厚朴(三錢) 酒防己 紅豆 肉桂(各二錢) 木通(一錢)
정향 1돈 반, 전갈 5개, 목향 1돈 반, 양강 1돈, 천오두 1돈 반(포한 것), 고반 반 돈, 용골·회향·귀초 각 2돈, 현호 5돈, 누렇게 볶은 소금 2돈, 후박 3돈, 주방기·홍두·육계 각 2돈, 목통 1돈.
上為末 , 煉蜜丸如彈子大 。 綿裹 , 留絲在外 , 納陰戶內 。
이상을 가루 내고 졸인 꿀로 탄자 크기의 환을 만든다. 솜으로 싸되 실을 밖에 남겨 두고 음호 안에 넣는다.
又方 勝陰丹 為上藥力小 , 再取三錢 , 內加行性熱藥 。
또 다른 처방인 승음단이다. 위의 약은 약력이 작으므로 다시 3돈을 취하여 그 안에 성질이 뜨겁고 잘 통행하는 약을 더한다.
三 奈 子 川烏 大椒(各五分) 柴胡 羌活(各二錢) 全蠍(三個) 大蒜 破故紙(與蒜同焙 。 各一錢) 升麻(二分) 麝香(少許) 甘松(三分) 白礬(二分 , 枯)
삼내자(三 奈 子)·천오·대초 각 5푼, 시호·강활 각 2돈, 전갈 3개, 마늘·파고지(마늘과 함께 불에 말린 것) 각 1돈, 승마 2푼, 사향 조금, 감송 3푼, 백반 2푼(수분이 마르도록 구운 것).
上為細末 , 同前法用制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앞의 방법과 같이 만들어 쓴다.
又方 回陽丹
또 다른 처방인 회양단이다.
全蠍 升麻(各二分) 草烏頭(三分) 水蛭(三個 , 炒) 虻蟲(三個 , 去翅足 , 炒) 川烏(七分) 大椒(五分) 柴胡(七分) 大蒜 破故紙(各二錢) 三 奈 子 蓽茇(各五分) 甘松(二分) 羌活(三分) 枯礬(五分) 炒黃鹽(一錢 , 必用之 , 藥去之則不效)
전갈·승마 각 2푼, 초오두 3푼, 수질 3개(볶은 것), 맹충 3개(날개와 발을 제거하고 볶은 것), 천오 7푼, 대초 5푼, 시호 7푼, 마늘·파고지 각 2돈, 삼내자(三 奈 子)·필발 각 5푼, 감송 2푼, 강활 3푼, 고반 5푼, 누렇게 볶은 소금 1돈(반드시 써야 하며 약에서 이것을 빼면 효과가 없다).
上為極細末 , 依前制如指尖大 , 用綿裹 , 納陰戶中 , 覺臍下暖為效 。
이상을 매우 곱게 가루 내어 앞의 방법대로 손가락 끝 크기로 만들고 솜으로 싸서 음호 안에 넣는다. 배꼽 아래가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면 효과가 있는 것이다.
酒煮當歸丸 治㿗疝白帶 , 下疰腳氣 , 腰以下如在冰雪中 , 以火焙炕 , 重厚綿衣蓋上 , 猶冷不任 , 寒之極也 。 面白如枯魚之象 , 肌如刀削 , 消瘦之速也 。 小便不止 , 與白帶長流而不禁固 , 自不知覺 , 面白 , 目青藍如菜色 , 目䀮䀮無所見 , 身重如山 , 行步欹側 , 不能安地 , 腿膝枯細 , 大便秘結 , 口不能言 , 無力之極 , 食不下 , 心下痞 , 煩心懊憹 , 不任其苦 , 面停垢 , 背惡寒 , 小便遺而不知 。 此上中下三陽真氣俱竭 , 故噦嘔不止 , 胃寒之極也 。 其脈沉厥緊而澀 , 按之空虛 。 若脈洪大而澀 , 按之無力 , 猶為中寒之證 , 況按之虛空者乎 , 按之不鼓 , 是為陰寒之極也 , 其空虛乃氣血俱虛之極也 。
주자당귀환은 퇴산과 백대, 아래로 쏟아지는 각기를 치료한다. 허리 아래가 얼음과 눈 속에 있는 듯하여 불로 쬐어 덥히고 두꺼운 솜옷을 겹쳐 덮어도 여전히 추위를 견디지 못하니 한이 극심한 것이다. 얼굴은 마른 물고기처럼 희고 살이 칼로 깎이는 듯하니 여위는 것이 빠르다. 소변이 그치지 않고 백대와 함께 오래 흘러 막지 못하며 스스로 느끼지도 못한다. 얼굴은 희고 눈은 푸르스름하여 나물빛 같으며 눈앞이 흐릿하여 보이는 것이 없고 몸이 산처럼 무겁다. 걸음이 기울어져 땅을 편안히 딛지 못하며 넓적다리와 무릎은 마르고 가늘어지고 대변은 굳어 막히며 입으로 말을 못 하니 무력함이 극심하다. 음식이 내려가지 않고 명치가 막히며 마음이 번거롭고 괴로워 그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얼굴에는 때가 끼며 등에서는 추위를 싫어하고 소변이 새어도 알지 못한다. 이는 상·중·하 삼양의 진기가 모두 고갈된 까닭에 딸꾹질과 구토가 그치지 않는 것이니 위의 한이 극심한 것이다. 그 맥은 침궐하고 긴하며 삽하고 누르면 공허하다. 맥이 홍대하면서 삽하고 누르면 힘이 없어도 오히려 중한의 증인데, 하물며 누르면 텅 빈 경우이겠는가? 눌렀을 때 뛰지 않는 것은 음한이 극심한 것이며, 그 공허함은 기혈이 모두 극도로 허한 것이다.
當歸(一兩) 茴香(半兩) 黑附子(七錢 , 炮製 , 去皮臍) 良薑(七錢)
당귀 1냥, 회향 반 냥, 흑부자 7돈(포제하고 껍질과 배꼽을 제거한 것), 양강 7돈.
上四味 , 銼如麻豆大 , 以好酒一升半同煎 , 煮至酒盡為度 , 炭火焙乾 , 同為極細末 。 入
이상 네 약미를 삼씨나 콩 크기로 썰어 좋은 술 1되 반과 함께 달이고 술이 다 없어질 때까지 끓인다. 숯불에 말려 함께 매우 곱게 가루 낸다. 다음을 넣는다.
炒黃鹽 丁香(各半兩) 全蠍(三錢) 柴胡(二錢) 升麻根 木香(各一錢) 苦楝子 甘草(各半錢 , 炙) 玄胡索(四錢)
누렇게 볶은 소금·정향 각 반 냥, 전갈 3돈, 시호 2돈, 승마근·목향 각 1돈, 고련자·감초 각 반 돈(감초는 구운 것), 현호색 4돈.
上與前四味藥末 , 同為細末 , 酒煮麵糊 , 為丸如桐子大 。 每服二十丸 , 空心宿食消盡 , 淡醋湯下 。 忌油膩 、 冷物 、 酒 、 面 。
이상을 앞의 네 약미의 가루와 함께 곱게 가루 내어 술로 쑨 밀가루풀로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한 번에 20환씩 빈속에 묵은 음식이 모두 소화된 뒤 묽은 식초탕으로 삼킨다. 기름진 것·찬 것·술·밀가루 음식을 피한다.
當歸附子湯 治臍下冷痛 , 赤白帶下 。
당귀부자탕은 배꼽 아래가 차고 아픈 것과 적백대하를 치료한다.
柴胡(七分) 良薑 乾薑 附子(各一錢) 升麻(五分) 甘草(炙 , 六分) 當歸(二錢) 蠍梢(五分) 炒黃鹽(三分) 黃柏(少許)
시호 7푼, 양강·건강·부자 각 1돈, 승마 5푼, 감초(구운 것) 6푼, 당귀 2돈, 갈초 5푼, 누렇게 볶은 소금 3푼, 황백 조금.
上件為粗末 , 用五錢 , 水二盞 , 煎至一盞 , 去渣 , 熱服 。 為丸亦得 。
이상을 거칠게 가루 내어 5돈을 쓰고 물 2잔에 달여 1잔이 되면 찌꺼기를 제거하고 뜨겁게 복용한다. 환으로 만들어도 된다.
上炒鹽例 。 東垣回陽丹注云 : 必用炒黃鹽 , 無則不效 , 蓋寒疝之要藥也 。
이상은 소금을 볶아 쓰는 예이다. 동원의 회양단 주에서 “반드시 누렇게 볶은 소금을 써야 하며 없으면 효과가 없다”라고 하였으니, 한산의 요약이기 때문이다.
固真丸 治白帶久下不止 , 臍腹冷痛 , 其寒捫之如冰 , 陰中亦然 , 目中溜火上壅 , 視物䀮䀮無所見 , 齒皆惡熱飲痛 , 須得黃連末擦之 , 其痛乃止 。 惟喜干食 , 大惡湯飲 。 此病皆寒濕乘其胞內 , 故喜干而惡濕 。 肝經陰火上溢 , 走於標 , 故上壅而目中溜火 。 腎水侵肝而上溢 , 故目中䀮䀮無所見 。 齒惡熱飲者 , 是少陽陽明經中伏火也 。 當大瀉寒濕 , 以丸藥治之 。 故曰寒在下焦 , 治主宜緩 , 大忌湯散 , 以酒製白石脂 、 白龍骨以枯其濕 , 以炮乾薑大辛熱瀉寒水 , 以黃柏之大寒為因用 , 又為鄉導 。 治法云 : 古者雖有重罪 , 不絕人之後 。 又為之伏其所主 , 先其所因之意 。 又瀉齒中惡熱飲也 , 以柴胡為本經之使 , 以芍藥半錢以導之 , 又恐辛熱之藥太甚 , 損其肝經 , 故微瀉之 , 以當歸身之辛溫 , 大和其血脈 , 此用藥之法備矣 。
고진환은 백대가 오래도록 흘러 그치지 않고 배꼽과 배가 차고 아프며 만져 보면 얼음처럼 차고 음부 속도 그러한 것을 치료한다. 눈 속에서 불이 흘러 위로 막혀 사물이 흐릿하고 보이지 않으며, 이는 모두 뜨거운 음료를 싫어하여 아프므로 반드시 황련가루로 문질러야 그 통증이 멎는다. 오직 마른 음식만 좋아하고 탕과 음료를 몹시 싫어한다. 이 병은 모두 한습이 포 안을 침범한 것이므로 마른 것을 좋아하고 축축한 것을 싫어한다. 간경의 음화가 위로 넘쳐 표로 달려가므로 위로 막히고 눈 속에서 불이 흐른다. 신수가 간을 침범하여 위로 넘치므로 눈앞이 흐릿하여 보이는 것이 없다. 이가 뜨거운 음료를 싫어하는 것은 소양·양명경 안에 잠복한 화가 있기 때문이다. 한습을 크게 사하되 환약으로 치료해야 한다. 그러므로 한이 하초에 있을 때 치료는 주로 완만하게 해야 하며 탕과 산을 크게 꺼린다고 하였다. 술로 법제한 백석지와 백용골로 그 습을 말리고 포한 건강의 크게 맵고 뜨거운 성질로 한수를 사하며, 황백의 크게 찬 성질은 인용(因用)으로 삼고 또 길잡이로 삼는다. 치법에서 “옛사람은 중한 죄가 있어도 남의 후손을 끊지 않았다”라고 하였으니, 또한 그 주관하는 바를 억누르고 그 원인에 먼저 대처한다는 뜻이다. 또 이가 뜨거운 음료를 싫어하는 것도 사한다. 시호를 본경의 사약으로 삼고 작약 반 돈으로 인도하며, 또 맵고 뜨거운 약이 지나쳐 간경을 손상할까 염려하여 조금 사한다. 당귀신의 맵고 따뜻한 성질로 혈맥을 크게 조화시키니 약을 쓰는 법이 여기에 갖추어졌다.
白石脂(一錢 , 燒赤 , 水飛 , 研細 , 曬乾) 乾薑(炮 , 四錢) 黃柏(酒洗 , 五分) 柴胡(一錢) 白龍骨(二錢 , 酒煮 , 水飛) 白芍(五分) 當歸(三錢 , 酒洗)
백석지 1돈(붉게 달구어 수비하고 곱게 갈아 볕에 말린 것), 건강(포한 것) 4돈, 황백(술로 씻은 것) 5푼, 시호 1돈, 백용골 2돈(술로 끓여 수비한 것), 백작 5푼, 당귀 3돈(술로 씻은 것).
上為細末 , 水煮稀糊為丸 , 如雞頭大 。 每服三十丸 , 空心宿食消盡 , 煎白沸湯 , 放溫送下 。 無令胃中停住 , 待少時以早膳壓之 , 是不令熱藥犯胃 。 忌生冷硬物與酒濕面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물로 쑨 묽은 풀로 계두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한 번에 30환씩 빈속에 묵은 음식이 모두 소화된 뒤 맹물을 끓여 따뜻하게 식힌 것으로 삼킨다. 위 안에 머무르게 하지 말고 잠깐 기다렸다가 아침밥으로 눌러 내려보내는데, 이는 뜨거운 약이 위를 침범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날것·찬 것·단단한 것과 술·축축한 밀가루 음식을 피한다.
上石脂 、 龍骨之澀以去脫 , 蓋濕多滑脫者宜之 。
이상은 석지와 용골의 삽한 성질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것이니 습이 많아 활탈하는 경우에 알맞다.
補真潤腸湯 治白帶下 , 陰戶中痛 , 控心而急痛 , 身黃皮緩 , 身重如山 , 陰中如冰 。 (一名助陽湯 。 )
보진윤장탕은 백대하로 음호 속이 아프고 심으로 당겨 몹시 아프며 몸이 누렇고 피부가 늘어지고 몸이 산처럼 무거우며 음부 속이 얼음 같은 것을 치료한다. (다른 이름은 조양탕이다.)
防風(一錢) 柴胡(一錢二分) 良薑(二錢) 乾薑(一錢) 陳皮(五分) 白葵花(七朵) 生黃芩(五分) 郁李仁 甘草(各一錢)
방풍 1돈, 시호 1돈 2푼, 양강 2돈, 건강 1돈, 진피 5푼, 백규화 7송이, 생황금 5푼, 욱리인·감초 각 1돈.
上為細末銼散 , 只作一服 , 水二盞 , 煎至一盞 , 去渣 , 熱服 , 食前 。
이상을 곱게 가루 내고 썰어 산제로 하여 한 번에 복용할 분량으로만 삼는다. 물 2잔에 달여 1잔이 되면 찌꺼기를 제거하고 식전에 뜨겁게 복용한다.
上葵花 、 郁李仁之滑以潤燥 , 蓋枯涸滯著者宜之 。
이상은 규화와 욱리인의 매끄러운 성질로 조한 것을 윤택하게 하는 것이니 말라붙어 정체된 경우에 알맞다.
〔丹〕摩腰丹治白帶腹痛 。 (方見腰痛門 , 甚效 。 )
〔단〕마요단은 백대와 복통을 치료한다. (처방은 요통문에 나오며 매우 효과가 있다.)
〔潔〕治帶下 , 少腹冤結而痛者 , 先以十棗湯下之 , 次服苦楝丸 、 大玄胡散調之 , 是先攻後補之法也 。
〔결〕대하로 아랫배가 맺혀 아픈 경우에는 먼저 십조탕으로 하하고 다음에 고련환과 대현호산을 복용하여 조리하니, 먼저 공격한 뒤 보하는 방법이다.
〔丹〕治結痰白帶 , 先於半飢時 , 以津下小胃丹十餘粒 , 服至鬱積行 , 卻用白朮四物等藥補之 , 亦先攻後補之藥也 。
〔단〕담이 맺힌 백대를 치료하려면 먼저 반쯤 배고플 때 침으로 소위단 10여 알을 삼키게 하여 울적된 것이 움직일 때까지 복용한다. 그런 뒤 백출·사물 등의 약으로 보하니 역시 먼저 공격한 뒤 보하는 약법이다.
〔丹〕胡安人 , 白帶下 , 月經甚多 , 食少倦怠 , 面黃 , 經中如有血塊者 , 有如筋膜者 。 與參 、 術等補血氣調脾胃 , 後諸症皆退 , 惟帶未止 , 以樗皮丸主之 。 (方見濕熱條 。 )
〔단〕호 안인은 백대가 흐르고 월경이 매우 많으며 먹는 양이 적고 피곤하며 얼굴이 누렇고 월경 중에 핏덩이 같은 것과 근막 같은 것이 있었다. 인삼·백출 등으로 혈기를 보하고 비위를 조리하자 뒤에 여러 증상이 모두 물러났으나 대하만 멎지 않아 저피환으로 주치하였다. (처방은 습열 조문에 나온다.)
上法治帶下虛而有熱者 。 若虛而有寒 , 脈微面白不澤 , 無力以言者 , 東垣補經固真湯 、 丁香膠艾湯 、 香桂六合湯是也 。
위의 방법은 대하가 허하면서 열이 있는 경우를 치료한다. 허하면서 한이 있어 맥이 미하고 얼굴이 희며 윤기가 없고 말할 힘이 없는 경우라면 동원의 보경고진탕·정향교애탕·향계육합탕이 이것이다.
〔子和〕頃頓丘一婦人 , 病帶下連綿不絕 , 白物或來已三載矣 。 命予脈之 。 診其兩手脈俱滑大而有力 , 得六七至 。 常上熱口乾 , 眩暈 , 時嘔酢水 。 余知其實有寒痰在胸中 , 以瓜蒂散吐出冷痰二三升 , 皆酢水也 , 間如黃涎 , 狀如爛膠 。 次以漿粥養其胃氣 , 又次用導水禹功以瀉其下 , 然後以淡劑滲泄之藥利其水道 , 不數日而愈 。
〔자화〕얼마 전 돈구의 한 부인이 대하가 이어져 끊이지 않고 흰 것이 때때로 나온 지 이미 3년이 되어 나에게 맥을 보아 달라고 하였다. 양손의 맥을 진찰하니 모두 활대하고 힘이 있으며 여섯일곱 번 뛰었다. 늘 상부에 열이 나고 입이 마르며 어지럽고 때때로 신물을 토하였다. 나는 실제로 가슴속에 한담이 있음을 알고 과체산으로 찬 담 2~3되를 토하게 하였는데 모두 신물이었고 간혹 누런 침 같으며 문드러진 아교 같은 모습이었다. 다음에는 장과 죽으로 위기를 기르고 또 다음에는 도수·우공으로 하부를 사한 뒤 담미로 스며 나가게 하는 약제로 수도를 잘 통하게 하니 며칠 지나지 않아 나았다.
息城李左衙之妻 , 病白帶如水 , 窈漏中綿綿不絕 , 穢臭之氣不可近 , 面黃食減 , 已三年矣 。 諸醫皆云積冷 , 陽起石 、 硫黃 、 薑 、 附之藥 , 重重燥補 , 汙水轉多 。 戴人斷之曰 : 此帶濁水本熱乘太陽經 , 其寒水不禁固 , 故如此也 。 夫水自高而趨下 , 宜先絕其上源 。 乃湧痰三二升 , 次日下沃水斗余 , 行三遍 , 汗出周身 。 至明旦 , 病人云 : 汙已不下矣 。 次用寒涼之劑 , 服及半載 , 產一男 。
식성의 이 좌아의 아내는 물 같은 백대가 구멍에서 끊임없이 새어 나오는 병을 앓았는데 더럽고 구린 냄새 때문에 가까이 갈 수 없었고 얼굴이 누렇고 먹는 양이 줄어든 지 이미 3년이었다. 여러 의사는 모두 냉이 쌓인 것이라 하여 양기석·유황·강(薑)·부(附)의 약으로 거듭 말리고 보하였으나 더러운 물이 도리어 많아졌다. 대인이 판단하여 말하였다. “이 대하의 탁한 물은 본래 열이 태양경을 침범하여 그 한수가 억제되지 못하므로 이와 같은 것이다. 물은 높은 곳에서 아래로 흐르므로 먼저 위의 근원을 끊어야 한다.” 이에 담 두세 되를 토하게 하고 다음 날에는 물을 쏟듯 1말 남짓 하하게 하였으며 세 차례 행하자 온몸에 땀이 났다. 다음 날 아침 환자가 “더러운 것이 더는 내려오지 않습니다”라고 하였다. 다음에 한량한 약제를 써서 반년 동안 복용하자 사내아이 하나를 낳았다.
〔仲〕問曰 : 婦人年五十 , 所病下利數十日不止 , 暮即發熱 , 少腹裡急 , 腹滿 , 手掌煩熱 , 唇口乾燥 , 何也 ? 師曰 : 此病屬帶下 。 何以故 ? 曾經半產 , 瘀血在少腹不去 。 何以知之 ? 其證唇口乾燥 , 故知之 。 當以 溫經湯 主之 。
〔중〕물었다. “부인이 나이 50세에 수십 일 동안 하리하는 병이 그치지 않고 저녁이면 열이 나며 아랫배 속이 당기고 배가 그득하며 손바닥에 번열이 나고 입술과 입이 마르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스승이 말하였다. “이 병은 대하에 속한다. 왜 그러한가? 전에 반산을 겪어 어혈이 아랫배에 남아 없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떻게 아는가? 그 증상이 입술과 입이 마르는 것이므로 안다. 온경탕으로 주치해야 한다.”
吳茱萸(三兩) 當歸 芎藭 芍藥 人參 桂枝 阿膠 牡丹(去心) 生薑 甘草(各二兩) 半夏(半升) 麥門冬(一升)
오수유 3냥, 당귀·궁궁·작약·인삼·계지·아교·목단(심을 제거한 것)·생강·감초 각 2냥, 반하 반 되, 맥문동 1되.
上十二味 , 以水一斗 , 煮取三升 , 分溫三服 。 亦主婦人少腹寒 , 久不受胎 , 兼取崩中去血 , 或月水來過多及至期不來 。
이상 열두 약미를 물 1말에 끓여 3되를 취하고 따뜻하게 세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또한 부인의 아랫배가 차고 오래도록 임신하지 못하는 것을 주치하며, 겸하여 붕중으로 피가 나가거나 월경이 지나치게 많이 오거나 때가 되어도 오지 않는 것을 다스린다.
〔丹〕赤白帶 。 用五靈脂半生半熟為末 , 酒調服 。
〔단〕적백대에는 오령지를 반은 생것으로, 반은 익힌 것으로 하여 가루 내고 술에 타서 복용한다.
〔 《 大 》 〕治白帶下 。
〔《대》〕백대하를 치료한다.
茅花(一握 , 炒) 棕櫚灰(三寸) 嫩蓮葉(三葉) 甘草節(一錢)
모화 한 줌(볶은 것), 종려회 3치, 어린 연잎 3장, 감초절 1돈.
上為細末 , 空心酒下方寸匕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빈속에 술로 방촌비만큼 삼킨다.
益母散 治帶下赤白 , 惡露下不止 。
익모산은 적백대하와 오로가 흘러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益母草開花時 , 採搗為細末 , 空心溫酒二錢 , 日三服 。
익모초가 꽃필 때 채취하여 찧어 곱게 가루 내고 빈속에 따뜻한 술로 2돈씩 하루 세 번 복용한다.
香礬散神效 。 (方見崩中血見黑止條 , 即醋炒香附灰也 。 )
향반산은 신효하다. (처방은 붕중의 피가 검은 것을 만나면 멎는다는 조문에 나오며, 곧 식초로 볶은 향부의 재이다.)
〔丹〕赤白帶皆屬於血 , 有出於大小腸之分 。 黃荊子炒焦為末 , 米飲調服 。
〔단〕적백대는 모두 혈에 속하지만 대장에서 나오는 것과 소장에서 나오는 구별이 있다. 황형자를 타도록 볶아 가루 내어 미음에 타서 복용한다.
又方 治白帶 。 用白芷以石灰炒去皮 , 茜草少許 , 粥糊丸服 。
또 다른 처방으로 백대를 치료한다. 백지를 석회와 함께 볶아 껍질을 제거하고 천초 조금과 함께 죽풀로 환을 만들어 복용한다.
〔 《 大 》 〕 白芷散 治赤白帶下 。
〔《대》〕백지산은 적백대하를 치료한다.
白芷(一兩) 海螵蛸(二個 , 燒) 胎髮(一團 , 煅)
백지 1냥, 해표초 2개(태운 것), 태발 한 덩어리(불에 단련한 것).
上為細末 , 空心 , 溫酒調下二錢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빈속에 따뜻한 술에 2돈을 타서 먹는다.
〔 《 山 》 〕治赤白帶下 。 舊蓮房為末 , 入麝香 , 空心 , 米飲下 。
〔《산》〕적백대하를 치료한다. 묵은 연방을 가루 내고 사향을 넣어 빈속에 미음으로 삼킨다.
〔 《 大 》 〕治帶下 , 用芍藥炒黑為末 , 每服三錢匕 , 調酒下 。
〔《대》〕대하를 치료하려면 작약을 검게 볶아 가루 내고 한 번에 3돈술씩 술에 타서 먹는다.
〔丹〕赤白帶 。 用生狗頭骨燒灰存性 , 酒調服 , 或入藥服 。
〔단〕적백대에는 날 개 머리뼈를 태워 재를 내되 성질을 보존하여 술에 타서 복용하거나 약에 넣어 복용한다.
〔 《 千 》 〕治帶下 。 溫水和服雲母末三方寸匕 , 立見神效 。
〔《천》〕대하를 치료한다. 운모가루 3방촌비를 따뜻한 물에 섞어 복용하면 즉시 신효함이 나타난다.
崔氏四花穴 治赤白帶如神 。 (取穴法見勞瘵門 。 )
최씨의 사화혈은 적백대를 신묘하게 치료한다. (취혈법은 노채문에 나온다.)
〔 《 玉 》 〕赤白帶 : 中極(二寸半 , 赤瀉白補 。 ) 白環俞(一寸半 , 瀉六吸 , 補一吸 。 )
〔《옥》〕적백대: 중극(2치 반, 적대에는 사하고 백대에는 보한다), 백환수(1치 반, 여섯 번 들이쉬는 동안 사하고 한 번 들이쉬는 동안 보한다).
〔 《 撮 》 〕又法 : 中極 白環俞(各五十壯 。 ) 腎俞(二寸半 , 灸 , 隨年壯 。 )
〔《촬》〕또 다른 방법: 중극·백환수(각 50장), 신수(2치 반, 뜸은 나이 수에 따라 뜬다).
〔 《 集 》 〕又法 : 氣海 中極 白環俞(不效 , 取後穴 。 ) 三陽交(補多瀉少 , 灸七壯 。 ) 三陰交
〔《집》〕또 다른 방법: 기해·중극·백환수(효과가 없으면 뒤의 혈을 취한다), 삼양교(보하는 것을 많게 하고 사하는 것을 적게 하며 뜸 7장을 뜬다), 삼음교.
〔東〕又法 : 榮池(三分 , 灸三十壯 , 在內踝前後兩邊池中脈 , 一名陰陽穴 。 )又法 : 陰陽(在足拇指下屈里表頭白肉際是也 。 )又法 : 三陰交(五分 , 灸 。 )交儀(二寸 , 灸 。 )漏陰(在內踝下五分 , 微有動脈是穴 , 刺入一分 , 灸三十壯 。 )
〔동〕또 다른 방법: 영지(3푼, 뜸 30장. 안쪽 복사뼈 앞뒤 양쪽의 못처럼 오목한 곳의 맥에 있으며 일명 음양혈이다). 또 다른 방법: 음양(엄지발가락 아래 굽히는 곳의 안팎 끝 흰 살의 경계가 이곳이다). 또 다른 방법: 삼음교(5푼, 뜸), 교의(2치, 뜸), 누음(안쪽 복사뼈 아래 5푼에서 약간 맥이 뛰는 곳이 혈이다. 침을 1푼 넣고 뜸 30장을 뜬다).
〔桑〕赤帶( 《 心術 》 如下赤帶不已 , 漸漸如蠱 , 亦用此法 : )氣海(六分) 中極 委中(各五分 。 ) 白帶( 《 心術 》 如下白帶不已 , 漸漸如蠱 , 亦用此法 : ) 曲骨 承陰(各七分 。 )中極(在兩傍柱骨下六分 。 )
〔상〕적대(《심술》에서 적대가 계속 흘러 점차 고와 같아지는 경우에도 이 방법을 쓴다고 하였다): 기해(6푼), 중극·위중(각 5푼). 백대(《심술》에서 백대가 계속 흘러 점차 고와 같아지는 경우에도 이 방법을 쓴다고 하였다): 곡골·승음(각 7푼), 중극(양옆 주골 아래 6푼에 있다).
〔 《 心 》 〕婦人得子 , 多變成白水 , 淋漓而下 , 經久身面虛腫 : 陰谷(二寸半 。 ) 絕骨(二寸半 。 ) 如喘滿 , 魚際透太淵(左右共四十九呼 , 治肺經水氣 , 極妙 。 )
〔《심》〕부인이 자식을 얻으면 흔히 흰 물로 변하여 방울방울 흘러내리고 오래되면 몸과 얼굴이 허하게 붓는다: 음곡(2치 반), 절골(2치 반). 숨이 차고 그득하면 어제에서 태연으로 관통하게 한다(좌우를 합하여 마흔아홉 번 내쉬는 동안 시행하며 폐경의 수기를 치료하는 데 매우 묘하다).
〔海〕帶病 , 太陰主之 。 灸章門穴 , 麥粒大各三壯 , 效 。
〔해〕대병은 태음이 주관한다. 장문혈에 밀알 크기로 각각 뜸 3장을 뜨면 효과가 있다.
〔 《 甲 》 〕婦人下赤白沃後 , 陰中干痛 , 惡合陰陽 , 少腹䐜堅 , 小便閉 , 曲骨主之 。 女子赤白帶 , 腰腧主之 。 女子赤淫 , 大赫主之 。 女子絕子 , 陰挺出 , 不禁白瀝 , 上窌主之 。 女子赤白瀝 , 心下積脹 , 次窌主之 。 女子赤淫 , 時白 , 氣癃 , 月事少 , 中窌主之 。 女子下蒼汁不禁 , 赤瀝 , 陰中癢 , 痛引少腹控䏚 , 不可俯仰 , 下窌主之 。 女子疝 , 少腹腫 , 赤白淫 , 時多時少 , 蠡溝主之 。 月事不利 , 見赤白而有身 , 及前陰寒 , 行間主之 。 女子疝及少腹腫 , 溏泄 , 癃 , 遺溺 , 陰痛 , 面塵黑 , 目下眥痛 , 太衝主之 。 女子俠臍疝 , 中封主之 。 女子疝瘕 , 按之如以湯沃兩股中 , 小腹腫 , 陰挺出痛 , 經水來下 , 陰中腫或癢 , 漉清汁若葵羹 , 血閉 , 曲泉主之 。 婦人下赤白 , 裡急瘲瘛 , 五樞主之 。
〔《갑》〕부인이 붉고 흰 것이 쏟아져 나온 뒤 음부 속이 마르고 아프며 남녀의 교합을 싫어하고 아랫배가 불러 단단하며 소변이 막히는 것은 곡골로 주치한다. 여자의 적백대는 요수로 주치한다. 여자의 적음은 대혁으로 주치한다. 여자가 자식을 갖지 못하고 음정이 나오며 흰 물이 방울방울 흐르는 것을 막지 못하는 것은 상료로 주치한다. 여자에게 붉고 흰 물이 방울방울 흐르고 심하에 쌓여 불러 오르는 것은 차료로 주치한다. 여자에게 적음이 있고 때로 흰 것이 흐르며 기륭이 있고 월경이 적은 것은 중료로 주치한다. 여자에게 푸른 즙이 계속 흐르고 붉은 물이 방울방울 흐르며 음부 속이 가렵고 통증이 아랫배로 당기며 허구리까지 당겨 몸을 굽히거나 펼 수 없는 것은 하료로 주치한다. 여자의 산으로 아랫배가 붓고 붉고 흰 것이 흐르며 때로 많고 때로 적은 것은 여구로 주치한다. 월경이 순조롭지 못하고 붉고 흰 것이 보이면서 임신하였거나 전음이 찬 것은 행간으로 주치한다. 여자의 산과 아랫배가 붓는 것, 당설·융·유뇨·음통, 얼굴이 때 낀 듯 검고 눈 아래 눈구석이 아픈 것은 태충으로 주치한다. 여자의 배꼽 양옆에 있는 산은 중봉으로 주치한다. 여자의 산가로 눌렀을 때 뜨거운 물을 두 넓적다리 사이에 쏟는 듯하고 아랫배가 부으며 음정이 나와 아프고 월경이 내려오며 음부 속이 붓거나 가렵고 아욱국 같은 맑은 즙이 흐르며 혈이 막히는 것은 곡천으로 주치한다. 부인에게 붉고 흰 것이 흐르고 속이 당기며 종계가 있는 것은 오추로 주치한다.
〔 《 素 》 〕腎脈小急 , 肝脈小急 , 心脈小急 , 不鼓 , 皆為瘕 。 (大奇論 王注云 : 小急為寒甚 , 不鼓則血不流 , 血不流而寒薄 , 故血內凝而為瘕也 。 )
〔《소》〕신맥이 작고 급하며 간맥이 작고 급하며 심맥이 작고 급하면서 뛰지 않는 것은 모두 가이다. (대기론. 왕주에서 작고 급한 것은 한이 심한 것이며, 뛰지 않으면 피가 흐르지 않으니 피가 흐르지 않는 데 한이 몰려들어 피가 안에서 엉겨 가가 된다고 하였다.)
三陽急為瘕 , 三陰急為疝 。 (王注云 : 太陽受寒 , 血聚為瘕 , 太陰受寒 , 氣聚為疝 。 )脈急者 , 曰疝瘕 , 少腹痛 。 (平人氣象論)
삼양이 급하면 가가 되고 삼음이 급하면 산이 된다. (왕주에서 태양이 한을 받으면 피가 모여 가가 되고 태음이 한을 받으면 기가 모여 산이 된다고 하였다.) 맥이 급한 것은 산가라고 하며 아랫배가 아프다. (평인기상론)
〔 《 脈 》 〕師曰 : 婦人帶下 , 六極之病 , 脈浮則為腸鳴腹滿 , 緊則為腹中痛 , 數則為陰中癢 , 痛則生瘡 , 弦則陰疼掣痛 。 婦人帶下 , 脈浮惡寒者不治 。
〔《맥》〕스승이 말하였다. “부인의 대하는 육극의 병이다. 맥이 부하면 장명과 복만이 되고 긴하면 배 속이 아프며 삭하면 음부 속이 가렵고 아프면 창이 생기며 현하면 음부가 아프고 잡아당기듯 아프다. 부인의 대하에 맥이 부하고 오한이 있으면 치료하지 못한다.”
胎前白帶
태전의 백대
〔丹〕有孕白帶 。
〔단〕임신 중의 백대.
蒼朮(三錢) 白芷(二錢) 黃連(炒 , 一錢半) 黃芩(炒 , 二錢) 黃柏(炒 , 一錢半) 白芍(二錢半) 樗根皮(炒 , 一錢半) 山茱萸(二錢半)
창출 3돈, 백지 2돈, 황련(볶은 것) 1돈 반, 황금(볶은 것) 2돈, 황백(볶은 것) 1돈 반, 백작 2돈 반, 저근피(볶은 것) 1돈 반, 산수유 2돈 반.
上為末 , 糊丸 , 空心 , 溫酒下五十丸 。
이상을 가루 내어 풀로 환을 만들고 빈속에 따뜻한 술로 50환을 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