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之二十一 · 脾胃門

內傷飲食
음식으로 인한 내상.
〔垣〕飲食傷論陰陽應象論云 : 水穀之寒熱 , 感則害人六腑 。 痹論云 : 陰氣者 , 靜則神藏 , 躁則消亡 。 飲食自倍 , 腸胃乃傷 。 此乃混言之也 。 分之為二 : 飲也 , 食也 。 飲者 , 水也 , 無形之氣也 。 因而大飲則氣逆 , 形寒飲冷則傷肺 , 肺病則為喘咳 、 為腫 、 為水瀉 。 輕則當發汗利小便 , 使上下分消其濕 。 解酲湯 、 五苓散 、 生薑 、 半夏 、 枳實 、 白朮之類是也 。 如重而蓄積為滿者 , 芫花 、 大戟 、 甘遂 、 牽牛之屬利下之 , 此其治法也 。 食者 , 物也 , 有形之血也 。 如生氣通天論云 : 因而飽食 , 筋脈橫解 , 腸澼為痔 。 又云 : 食傷太陰 、 厥陰 , 寸口大於人迎兩倍 、 三倍者 , 或嘔吐 , 或痞滿 , 或下痢腸澼 , 當分寒熱輕重治之 。 輕則內消 , 重則除下 。 如傷寒物者 , 半夏 、 神麯 、 乾薑 、 三稜 、 廣朮 、 巴豆之類主之 。 如傷熱物者 , 枳實 、 白朮 、 青皮 、 陳皮 、 麥糵 、 黃連 、 大黃之類主之 。 亦有宜吐者 , 陰陽應象論云 : 在上者因而越之 , 瓜蒂散之屬主之 。 然而不可過劑 , 過則反傷腸胃 。 蓋先因飲食自傷 , 又加之以藥過 , 故腸胃復傷而氣不能化 , 食愈難消矣 , 漸至羸困 。 故五常政大論云 : 大毒治病 , 十去其六 ; 小毒治病 , 十去其七 ; 常毒治病 , 十去其八 ; 無毒治病 , 十去其九 。 不可過之 。 此聖人之深戒也 。
〔원(垣)〕 음식상론. 「음양응상론」에서 말하였다. “수곡의 한열에 감촉되면 사람의 육부를 해친다.” 「비론」에서 말하였다. “음기는 고요하면 신이 갈무리되고 조급하면 소모되어 없어진다. 음식을 스스로 배로 먹으면 장위가 상한다.” 이는 함께 말한 것이다. 나누면 둘이니, 마시는 것과 먹는 것이다. 마시는 것은 물이며 형체 없는 기이다. 이로 말미암아 많이 마시면 기가 거슬러 오르고, 몸이 차면서 찬 것을 마시면 폐를 상한다. 폐가 병들면 천해·부종·수사가 된다. 가벼우면 땀을 내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여 위아래로 나누어 그 습을 없애야 한다. 해정탕·오령산·생강·반하·지실·백출 같은 것이 이에 해당한다. 심하여 쌓여서 그득해지면 원화·대극·감수·견우 같은 것으로 내려 내보내는 것이 그 치료법이다. 먹는 것은 물질이며 형체 있는 혈이다. 「생기통천론」에서 “이로 말미암아 배불리 먹으면 근맥이 가로 풀어지고 장벽(腸澼)이 치질이 된다”라고 한 것과 같다. 또 말하였다. “먹는 것으로 태음과 궐음을 상하여 촌구가 인영보다 두 배나 세 배 크면, 구토하거나 비만하거나 하리와 장벽(腸澼)이 생긴다.” 한열과 경중을 나누어 치료해야 한다. 가벼우면 안에서 소화시키고 심하면 내려 없앤다. 찬 음식에 상했으면 반하·신국·건강·삼릉·광출·파두 같은 것으로 주치하고, 더운 음식에 상했으면 지실·백출·청피·진피·맥얼·황련·대황 같은 것으로 주치한다. 또한 토하게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음양응상론」에서 “위에 있는 것은 그것을 따라 넘어 나오게 한다”라고 하였으니 과체산 같은 것으로 주치한다. 그러나 약의 분량을 지나치게 해서는 안 된다. 지나치면 도리어 장위를 상한다. 이미 음식으로 스스로 상한 데다 약을 지나치게 써서 더하므로 장위가 다시 상하여 기가 변화시키지 못하고 음식이 더욱 소화되기 어려워져 점차 여위고 지치게 된다. 그러므로 「오상정대론」에서 말하였다. “독이 큰 약으로 병을 치료할 때는 열에서 여섯을 제거하고, 독이 작은 약으로 치료할 때는 열에서 일곱을 제거하며, 보통 독이 있는 약으로 치료할 때는 열에서 여덟을 제거하고, 독이 없는 약으로 치료할 때는 열에서 아홉을 제거한다. 이를 지나쳐서는 안 된다.” 이것은 성인이 깊이 경계한 것이다.
〔丹〕傷食惡食者 , 胸中有物 。 導痰補脾 , 二陳湯加白朮 、 山楂 、 川芎 、 蒼朮 。
〔단(丹)〕 음식에 상하여 음식을 싫어하는 것은 가슴속에 물체가 있기 때문이다. 담을 이끌어 내고 비를 보해야 하니, 이진탕에 백출·산사·천궁·창출을 더한다.
〔垣〕 五苓散 治煩渴飲水過多 , 或水入即吐 , 心中淡淡 , 停濕在內 , 小便不利 。
〔원(垣)〕 오령산. 번갈로 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거나 물이 들어가면 곧 토하고, 심중이 담담(淡淡)하며 습이 안에 머물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肉桂(一兩) 豬苓 茯苓 白朮(各一兩五錢) 澤瀉(二兩五錢)
육계(1량), 저령·복령·백출(각 1량 5돈), 택사(2량 5돈).
上為細末 。 每服二錢 , 熱湯調下 , 不拘時候服訖 , 多飲熱湯 , 取汗出愈 。 治傷冷飲者 , 煎五苓散送半夏枳朮丸 。 治傷飲不惡寒 , 胸中微覺夯悶 , 身重 , 飲食不化者 , 或小便不利者 , 五苓散去桂 , 依前斟酌服之 。 如瘀熱在裡 , 身發黃疸 , 食前濃煎茵陳湯 , 調服愈 。
이상을 곱게 가루 낸다. 매번 2돈을 뜨거운 물에 타서 때를 가리지 않고 복용한 뒤 뜨거운 물을 많이 마셔 땀이 나면 낫는다. 찬 음료에 상한 것을 치료할 때는 오령산을 달여 반하지출환을 내려 먹는다. 마시는 것에 상하였으나 오한은 없고 가슴속이 조금 막히고 답답하며 몸이 무겁고 음식이 소화되지 않거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오령산에서 계를 빼고 앞의 방법에 따라 헤아려 복용한다. 어열이 속에 있어 몸에 황달이 생기면 식전에 인진탕을 진하게 달여 약을 타서 복용하면 낫는다.
除濕散 治傷馬 、 牛乳酪 , 及冰水一切冷物 。
제습산. 말과 소의 젖·유락 및 얼음물과 온갖 찬 것에 상한 것을 치료한다.
半夏(湯泡 , 三錢) 車前子(炒 , 五錢) 甘草(炙 , 二錢) 紅花(二錢) 茯苓(七錢) 乾薑(三錢) 澤瀉(半兩)
반하(끓는 물에 담근다, 3돈), 차전자(볶는다, 5돈), 감초(굽는다, 2돈), 홍화(2돈), 복령(7돈), 건강(3돈), 택사(반 냥).
上為細末 。 每服三錢 , 食前白湯調下 。
이상을 곱게 가루 낸다. 매번 3돈을 식전에 끓인 물에 타서 복용한다.
〔丹〕 導飲丸 治水飲 。
〔단(丹)〕 도음환. 수음을 치료한다.
吳茱萸(三錢) 白茯苓(一兩) 黃連(五錢) 蒼朮(一兩) 獨活(七錢)
오수유(3돈), 백복령(1량), 황련(5돈), 창출(1량), 독활(7돈).
上為細末 , 神麯糊丸服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신국풀로 환을 만들어 복용한다.
〔丹〕 茱萸丸 治飲 。
〔단(丹)〕 수유환. 음(飲)을 치료한다.
用六一散一料 , 加吳茱萸一兩 , 水丸服 。
육일산 한 제에 오수유 1량을 더하여 물로 환을 만들어 복용한다.
〔垣〕酒者 , 大熱有毒 , 氣味俱陽 , 乃無形之物也 。 若傷之 , 止當發散 , 汗出則愈矣 。 其次莫如利小便 , 乃上下分消其濕 。 今之病酒者 , 往往服酒症丸大熱之藥下之 , 又有用牽牛 、 大黃下之者 , 是無形元氣受病 , 反下有形陰血 , 乖誤甚矣 。 酒性大熱 , 已傷元氣 , 而復重瀉之 , 亦損腎水真陰 , 及有形血氣俱為不足 。 如此則陰血愈虛 , 真水愈弱 , 陽毒之熱大旺 , 反增其陰火 , 是以元氣消爍 , 折人長命 。 不然 , 則虛損之病成矣 。 酒疸下之 , 久則為黑疸 , 慎不可犯 , 宜以葛花解酲湯主之 。
〔원(垣)〕 술은 크게 뜨겁고 독이 있으며 기와 맛이 모두 양이니 형체 없는 것이다. 술에 상하면 오직 발산해야 하며 땀이 나면 낫는다. 그다음으로는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것만 한 것이 없으니 위아래로 나누어 그 습을 없애는 것이다. 요즘 술로 병든 사람은 흔히 주증환처럼 매우 뜨거운 약을 복용하여 하법을 쓰고, 또 견우나 대황으로 하법을 쓰기도 한다. 이는 형체 없는 원기가 병든 데 도리어 형체 있는 음혈을 내리는 것이니 어그러지고 잘못됨이 매우 심하다. 술의 성질이 크게 뜨거워 이미 원기를 상했는데 다시 거듭 사하면 신수와 진음을 손상시키며 형체 있는 혈과 기가 모두 부족해진다. 이와 같으면 음혈은 더욱 허해지고 진수는 더욱 약해지며 양독의 열이 크게 왕성해져 도리어 음화를 더하므로 원기가 소모되어 사람의 긴 목숨을 꺾는다. 그렇지 않더라도 허손의 병이 이루어진다. 주달에 하법을 쓰면 오래되어 흑달이 되므로 삼가 범해서는 안 되며 갈화해정탕으로 주치하는 것이 마땅하다.
〔海〕治酒病宜發汗 。 若利小便 , 炎焰不肯下行 。 故曰 : 火鬱則發之 。 以辛溫散之 , 是從其體性也 。 是知利小便則濕去熱不去 。 若動大便 , 尤為疏陋 。 蓋大便者有形質之物 , 酒者無形之水 , 從汗而發之 , 是為近理 。 濕熱俱去 , 故治以苦溫 , 發其火也 , 佐以苦寒 , 除其濕也 。
〔해(海)〕 술로 생긴 병을 치료할 때는 땀을 내는 것이 마땅하다. 소변을 잘 나오게 하더라도 불길이 아래로 내려가려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화가 울체되면 발산한다”라고 하였다. 맵고 따뜻한 것으로 흩는 것은 그 본성과 성질을 따르는 것이다.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면 습은 없어져도 열은 없어지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대변을 움직이게 하면 더욱 소홀하고 거칠다. 대변은 형질이 있는 것이고 술은 형체 없는 물이므로 땀을 따라 발산하는 것이 이치에 가깝다. 습과 열을 모두 없애므로 쓰고 따뜻한 것으로 치료하여 그 화를 발산시키고, 쓰고 찬 것으로 보좌하여 그 습을 제거한다.
〔垣〕 葛花解酲湯 治飲酒太過 , 嘔吐痰逆 , 心神煩亂 , 胸膈痞塞 , 手足戰搖 , 飲食減少 , 小便不利 。
〔원(垣)〕 갈화해정탕. 술을 지나치게 마셔 구토하고 담이 거슬러 오르며 심신이 번란하고 흉격이 막히며 손발이 떨리고 음식 섭취가 줄어들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青皮(三分) 木香(五分) 橘紅(五分) 人參 豬苓 白茯苓(各一錢) 神麯(炒) 澤瀉 乾薑 白朮(各二錢) 白豆蔻 葛花 砂仁(各五錢)
청피(3푼), 목향(5푼), 귤홍(5푼), 인삼·저령·백복령(각 1돈), 신국(볶는다)·택사·건강·백출(각 2돈), 백두구·갈화·사인(각 5돈).
上為細末 。 每服三錢 , 白湯調下 。 但得微汗 , 則酒病去矣 。 此蓋不得已而用之 , 豈可恃此酗飲成病 , 自損元氣 , 惟病酒者宜之 。
이상을 곱게 가루 낸다. 매번 3돈을 끓인 물에 타서 복용한다. 조금만 땀이 나면 술로 생긴 병이 없어진다. 이는 부득이하여 쓰는 것이니, 어찌 이것을 믿고 과음하여 병이 들고 스스로 원기를 손상시킬 수 있겠는가? 오직 술로 병든 사람에게 마땅하다.
〔 《 聖 》 〕治酒醉不醒 。 用菘菜子二合 , 研細 , 井水調服 。
〔《성(聖)》〕 술에 취하여 깨어나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배추씨 2홉을 곱게 갈아 우물물에 타서 복용한다.
〔丹〕烏梅丸 治酒毒 , 化痰消食 。
〔단(丹)〕 오매환. 주독을 치료하고 담을 삭이며 음식을 소화시킨다.
烏梅(一斤) 半夏 白礬(各八兩) 生薑(二兩)
오매(1근), 반하·백반(각 8량), 생강(2량).
上搗為細末 , 以新瓦兩片夾定 , 火焙三晝夜為度 。 次入神麯 、 麥芽 、 陳皮 、 青皮 、 蓬朮 、 枳殼 、 丁皮 、 大腹子各四兩糊丸 。 每服四五十丸 , 薑湯下 。
이상을 찧어 곱게 가루 내고 새 기와 두 장 사이에 끼워 고정하여 불에 사흘 밤낮 말리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다음으로 신국·맥아·진피·청피·봉출·지각·정피·대복자를 각각 4량씩 넣고 풀로 환을 만든다. 매번 40~50환을 생강탕으로 내려 먹는다.
〔世〕烏梅丸 治酒積神效 。 (方見積塊門 。 )
〔세(世)〕 오매환. 주적을 치료하는 데 신효하다. (처방은 「적괴문」에 보인다.)
〔潔〕 百杯丸 治酒停胸中 , 膈氣痞滿 , 面色黃黑 , 將成癖疾 , 飲食不進 , 日漸羸瘦 , 如欲飲者 , 先服不醉 。
〔결(潔)〕 백배환. 술이 가슴속에 머물러 격기가 막히고 그득하며 얼굴빛이 누렇고 검어지고 벽질이 생기려 하며 음식이 들어가지 않고 날로 점차 여위는 것을 치료한다. 마시고자 할 때 먼저 복용하면 취하지 않는다.
生薑(一斤 , 去皮 , 切片 , 以鹽二兩淹一宿 , 焙乾) 橘紅(三兩) 廣朮(炮 , 三錢) 乾薑(三兩) 益智仁(二十粒) 丁香(五十枚) 甘草(炙 , 二錢) 砂仁(三十粒) 三稜(炮 , 二錢) 木香 茴香(炮 。 各一錢) 白豆蔻(三十粒)
생강(1근, 껍질을 벗기고 얇게 썰어 소금 2량으로 하룻밤 절였다가 불에 말린다), 귤홍(3량), 광출(포(炮)한다, 3돈), 건강(3량), 익지인(20알), 정향(50개), 감초(굽는다, 2돈), 사인(30알), 삼릉(포(炮)한다, 2돈), 목향·회향(회향은 포(炮)한다, 각 1돈), 백두구(30알).
上為末 , 煉蜜丸 , 每一兩作五丸 , 硃砂為衣 。 生薑湯下 , 細嚼 , 無時服 。
이상을 가루 내어 졸인 꿀로 환을 만들되 매 1량으로 5환을 만들고 주사로 겉을 입힌다. 생강탕으로 내려 먹되 잘 씹어서 때를 가리지 않고 복용한다.
〔丹〕解酒毒並熱毒 。 柏若 ,《 本草 》 名枳枸 , 北人名曰爛瓜 , 杭州貨賣名蜜屈 , 立春生 , 秋熟 , 冬間經霜後取食 。
〔단(丹)〕 주독과 열독을 푼다. 백약(柏若)은 《본초》에서 지구(枳枸)라 하였고 북쪽 사람은 난과(爛瓜)라 하며, 항주에서는 밀굴(蜜屈)이라는 이름으로 판다. 입춘에 나서 가을에 익으며 겨울에 서리를 맞은 뒤 취하여 먹는다.
〔垣〕 枳朮丸 治痞積 , 消食強胃 。 (海藏云 : 本仲景枳朮湯也 , 今易老改為丸 。 治老幼虛弱 , 飲食不化 , 或臟腑軟弱者 。 )
〔원(垣)〕 지출환. 비적을 치료하고 음식을 소화시키며 위를 튼튼하게 한다. (해장이 말하였다. “본래 중경의 지출탕인데 지금 역로가 환으로 바꾸었다. 노인과 어린아이가 허약하고 음식이 소화되지 않거나 장부가 연약한 것을 치료한다.”)
枳實(去穰 , 麩炒 , 一兩) 白朮(二兩)
지실(속을 제거하고 밀기울로 볶는다, 1량), 백출(2량).
上為末 , 荷葉裹 , 燒飯為丸 , 如桐子大 。 每服五十丸 , 白朮湯下 。 服白朮者 , 本意不取其食速化 , 但久服令人胃氣強實 , 不復傷也 。
이상을 가루 내고 연잎에 싸서 지은 밥으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50환을 백출탕으로 내려 먹는다. 백출을 복용하는 본래 뜻은 음식이 빨리 소화되게 하려는 데 있지 않고, 다만 오래 복용하면 위기가 강하고 충실해져 다시 상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曲糵枳朮丸 治為人強食所致 , 心胸滿悶不快 。
곡얼지출환. 남에게 억지로 음식을 먹게 되어 가슴이 그득하고 답답하며 시원하지 않은 것을 치료한다.
神麯(炒) 麥糵(炒) 枳實(炒 。 各一兩) 白朮(二兩)
신국(볶는다)·맥얼(볶는다)·지실(볶는다)(각 1량), 백출(2량).
上為末 , 荷葉燒飯為丸 。 每服五十丸 。
이상을 가루 내고 연잎을 써서 지은 밥으로 환을 만든다. 매번 50환을 복용한다.
木香枳朮丸 破滯氣 , 消飲食 , 開胃進食 。
목향지출환. 막힌 기를 깨뜨리고 음식을 소화시키며 위를 열어 음식을 먹게 한다.
木香 枳實(各一兩) 白朮(二兩)
목향·지실(각 1량), 백출(2량).
照前法為丸服 。
앞의 방법에 따라 환을 만들어 복용한다.
又方 開胃進食 。
또 다른 처방. 위를 열어 음식을 먹게 한다.
木香(三錢) 人參 乾薑(各一錢半) 枳實(一兩) 白朮(二兩)
목향(3돈), 인삼·건강(각 1돈 반), 지실(1량), 백출(2량).
照前荷葉燒飯為丸 。 食前白湯服三五十丸 , 忌飽食 。
앞과 같이 연잎을 써서 지은 밥으로 환을 만든다. 식전에 끓인 물로 30~50환을 복용하며 배불리 먹는 것을 금한다.
檳榔丸 消食破滯氣 。
빈랑환. 음식을 소화시키고 막힌 기를 깨뜨린다.
檳榔(三錢) 木香(二錢) 陳皮(五錢) 甘草(一錢) 人參(二錢)
빈랑(3돈), 목향(2돈), 진피(5돈), 감초(1돈), 인삼(2돈).
上為末 , 蒸餅丸 。 每服二三十丸 , 食前白湯下 。
이상을 가루 내어 증병으로 환을 만든다. 매번 20~30환을 식전에 끓인 물로 내려 먹는다.
〔羅〕 木香檳榔丸 疏三焦 , 寬胸膈 , 破痰飲 , 快氣潤腸 。
〔라(羅)〕 목향빈랑환. 삼초를 소통시키고 흉격을 너그럽게 하며 담음을 깨뜨리고 기를 시원하게 하며 장을 윤택하게 한다.
神麯 皂角(去皮 , 酥炙) 郁李仁(去皮 。 各一兩) 杏仁(去皮尖 , 炒) 木香 檳榔 青皮(去白) 枳殼(麩炒 。 各一兩)
신국·조각(껍질을 벗기고 수(酥)를 발라 굽는다)·욱리인(껍질을 벗긴다)(각 1량), 행인(껍질과 뾰족한 끝을 제거하고 볶는다)·목향·빈랑·청피(흰 부분을 제거한다)·지각(밀기울로 볶는다)(각 1량).
上為末 , 再用皂角四兩 , 水一碗 , 浸一日 , 揉膏入熟蜜少許為丸 , 桐子大 。 每服五十丸 , 淡薑湯下 。
이상을 가루 낸다. 다시 조각 4량을 물 1사발에 하루 동안 담갔다가 주물러 고를 내고 익힌 꿀 조금을 넣어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50환을 연한 생강탕으로 내려 먹는다.
〔丹〕 保和丸 治食積 、 酒積 。
〔단(丹)〕 보화환. 식적과 주적을 치료한다.
山楂肉(一兩) 半夏(薑製) 蘿蔔子(炒 。 各五錢) 神麯(三錢) 麥芽(炒 , 三錢) 黃連(炒 , 半兩) 陳皮(半兩)
산사육(1량), 반하(생강으로 법제한다)·나복자(볶는다)(각 5돈), 신국(3돈), 맥아(볶는다, 3돈), 황련(볶는다, 반 냥), 진피(반 냥).
上為末 , 酒糊丸服 , 或用神麯糊為丸尤妙 。
이상을 가루 내어 술로 쑨 풀로 환을 만들어 복용한다. 혹 신국풀로 환을 만들면 더욱 묘하다.
大安丸 脾經消導之劑 。 虛者宜斟酌用之 。
대안환. 비경의 소도하는 약제이다. 허한 사람은 헤아려 써야 한다.
山楂(二兩) 神麯(炒) 半夏(制) 茯苓(各一兩) 陳皮(五錢) 白朮(二兩) 連翹(五錢) 蘿蔔子(炒 , 半兩)
산사(2량), 신국(볶는다)·반하(법제한다)·복령(각 1량), 진피(5돈), 백출(2량), 연교(5돈), 나복자(볶는다, 반 냥).
上為末 , 神麯糊丸服 。 一方無白朮 。
이상을 가루 내어 신국풀로 환을 만들어 복용한다. 다른 처방에는 백출이 없다.
三黃枳朮丸 治傷肉 、 食 、 濕 、 面 、 辛辣 、 厚味之物 , 填塞悶亂 , 胸膈不快 。
삼황지출환. 고기·음식·습한 것·밀가루·맵고 자극적인 것·맛이 진한 것에 상하여 꽉 막히고 답답하고 어수선하며 흉격이 시원하지 않은 것을 치료한다.
黃芩(二兩) 黃連(酒炒) 大黃(煨) 神麯(炒) 白朮 陳皮(各一兩)
황금(2량), 황련(술로 볶는다)·대황(잿불에 묻어 굽는다)·신국(볶는다)·백출·진피(각 1량).
上為末 , 湯浸蒸餅為丸 , 如綠豆大 。 每服五十丸 , 白湯下 。
이상을 가루 내어 뜨거운 물에 담근 증병으로 녹두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50환을 끓인 맹물로 먹는다.
〔垣〕 除濕益氣丸 治傷濕面 , 心腹滿悶 , 肢體沉重 。
〔원(垣)〕 제습익기환. 축축한 밀가루 음식에 상하여 명치와 배가 그득하고 답답하며 팔다리와 몸이 무거운 것을 치료한다.
枳實(炒) 白朮 黃芩(生) 神麯(炒 。 各一兩) 紅花(三分) 蘿蔔子(炒熟 , 半兩)
지실(볶는다)·백출·황금(생것)·신국(볶는다, 각 1량), 홍화(3푼), 나복자(볶아 익힌다, 반 량).
上為末 , 荷葉飯丸 。 每服五十丸 , 白湯下 。
이상을 가루 내어 연잎밥으로 환을 만든다. 매번 50환을 끓인 맹물로 먹는다.
上二黃丸 治傷熱食痞悶 , 兀兀欲吐 , 煩亂不安 。
상이황환. 뜨거운 음식에 상하여 막히고 답답하며 울렁거려 토할 듯하고 번란하여 편안하지 못한 것을 치료한다.
黃芩(二兩) 黃連(酒洗 , 一兩) 升麻 柴胡(各三錢) 甘草(二錢) 枳實(炒 , 半兩)
황금(2량), 황련(술로 씻는다, 1량), 승마·시호(각 3돈), 감초(2돈), 지실(볶는다, 반 량).
上為末 , 湯浸蒸餅丸 。 每服六七十丸 , 白湯下 。
이상을 가루 내어 뜨거운 물에 담근 증병으로 환을 만든다. 매번 60~70환을 끓인 맹물로 먹는다.
枳朮導滯丸 治傷濕熱之物 , 不得旋化而作痞滿 , 悶亂不安 。
지출도체환. 습열한 것에 상하여 곧바로 소화되지 못하고 비만이 생겨 답답하고 어수선하여 편안하지 못한 것을 치료한다.
黃芩 茯苓 白朮 黃連(各三錢) 澤瀉(二錢) 枳實(炒) 神麯(炒 。 各五錢) 大黃(二兩)
황금·복령·백출·황련(각 3돈), 택사(2돈), 지실(볶는다)·신국(볶는다, 각 5돈), 대황(2량).
上為末 , 湯浸蒸餅為丸 。 白湯下五七十丸 。
이상을 가루 내어 뜨거운 물에 담근 증병으로 환을 만든다. 끓인 맹물로 50~70환을 먹는다.
白朮丸 治傷豆粉 、 濕面 、 油膩之物 。
백출환. 콩가루·축축한 밀가루 음식·기름진 것에 상한 것을 치료한다.
白朮(一兩) 半夏(制 , 一兩) 橘紅(七錢) 神麯(炒) 枳實(炒 。 各一兩) 黃芩(半兩) 枯白礬(三分)
백출(1량), 반하(법제한다, 1량), 귤홍(7돈), 신국(볶는다)·지실(볶는다, 각 1량), 황금(반 량), 고백반(3푼).
上為末 , 湯浸蒸餅為丸 。 量所傷多少加減服之 。 如素食 , 多用乾薑 , 故以黃芩瀉之 。
이상을 가루 내어 뜨거운 물에 담근 증병으로 환을 만든다. 음식에 상한 정도를 헤아려 가감하여 먹는다. 소식(素食)에는 건강을 많이 쓰므로 황금으로 사한다.
〔梅〕食狗肉不消 , 心下堅或腹脹 , 口乾 , 發熱妄語 , 煮蘆根汁飲之 。
〔매(梅)〕 개고기를 먹고 소화되지 않아 명치 아래가 단단하거나 배가 불러 오르고 입이 마르며 열이 나고 헛소리하면 노근을 달인 즙을 마신다.
〔 《 千 》 〕食魚膾及生肉 , 在胸膈不化 , 必成癥瘕 。 搗馬鞭草汁飲之 , 飲生薑水亦易消 。
〔《천(千)》〕 생선회와 생고기를 먹고 흉격에서 소화되지 않으면 반드시 징가가 된다. 마편초를 찧어 낸 즙을 마신다. 생강물을 마셔도 쉽게 소화된다.
〔〔垣〕〕 半夏枳朮丸 治因冷食內傷 。 一方有澤瀉一兩 , 有小便淋故也 。
〔〔원(垣)〕〕 반하지출환. 찬 음식 때문에 내상한 것을 치료한다. 다른 처방에는 택사 1량이 있는데, 소변이 임력하기 때문이다.
半夏(薑製 , 二兩) 枳實(炒 , 一兩) 白朮(一兩)
반하(생강으로 법제한다, 2량), 지실(볶는다, 1량), 백출(1량).
上為末 , 荷葉飯為丸 。 如傷食寒熱不調 , 每服加上二黃丸十丸 , 白湯下 。
이상을 가루 내어 연잎밥으로 환을 만든다. 음식에 상하여 한열이 고르지 못하면 매번 상이황환 10환을 더하여 끓인 맹물로 먹는다.
木香乾姜枳朮丸 破滯氣 , 消寒飲食 。
목향건강지출환. 막힌 기를 깨뜨리고 찬 음식물을 소화시킨다.
木香(三錢) 乾薑(炮 , 五錢) 枳實(炒 , 一兩) 白朮(一兩半)
목향(3돈), 건강(포한다, 5돈), 지실(볶는다, 1량), 백출(1량 반).
上為末 , 荷葉飯為丸 。 食前白湯服四五十丸 。
이상을 가루 내어 연잎밥으로 환을 만든다. 식전에 끓인 맹물로 40~50환을 먹는다.
丁香爛飯丸 治食傷太陰 。 又治卒心胃痛 。
정향난반환. 음식이 태음을 상한 것을 치료한다. 또한 갑작스러운 심위통을 치료한다.
丁香(一錢) 丁皮(三錢) 甘草(炙 , 一錢) 甘松(淨) 砂仁 益智仁(各三錢) 三稜(炮 , 一錢) 廣朮(炮 , 一錢) 香附(五錢) 木香(一錢)
정향(1돈), 정피(3돈), 감초(굽는다, 1돈), 감송(깨끗이 한다)·사인·익지인(각 3돈), 삼릉(포한다, 1돈), 광출(포한다, 1돈), 향부(5돈), 목향(1돈).
上為末 , 湯浸蒸餅為丸 。 白湯服 , 或細嚼亦可 。
이상을 가루 내어 뜨거운 물에 담근 증병으로 환을 만든다. 끓인 맹물로 먹거나 잘 씹어 먹어도 된다.
〔丹〕 小胃丹
〔단(丹)〕 소위단.
芫花(好醋拌勻 , 過一宿 , 於瓦器內不住手攪 , 炒令黑 , 不令焦) 甘遂(濕麵裹 , 長流水浸半日 , 洗曬乾 。 一雲水浸 , 冬七日 , 春秋五日 。 或用水煮亦可) 大戟(水煮一時 , 洗曬乾 。 各半兩) 大黃(濕紙裹煨 , 勿焦 , 切 , 焙乾 , 再以酒潤 , 炒熟焙乾 , 一兩半) 黃柏(炒 , 三兩)
원화(좋은 식초에 고루 섞어 하룻밤을 지나게 하고 질그릇 안에서 손을 멈추지 않고 저으며 검게 볶되 타게 하지 않는다)·감수(젖은 밀가루 반죽으로 싸서 흐르는 물에 반나절 담갔다가 씻어 햇볕에 말린다. 어떤 설명에는 물에 담그기를 겨울에는 7일, 봄과 가을에는 5일 동안 한다고 하였다. 혹 물에 삶아도 된다)·대극(물에 한 시각 동안 삶아 씻고 햇볕에 말린다, 각 반 량), 대황(젖은 종이로 싸서 잿불에 묻어 굽되 타지 않게 하고, 썰어 불에 말린 다음 다시 술로 적셔 익도록 볶아 불에 말린다, 1량 반), 황백(볶는다, 3량).
上為末 , 以白朮膏丸 , 如蘿蔔子大 。 臨臥津液吞下 , 或白湯送下 。 取其膈上濕痰熱積 , 以意消息之 。 欲利 , 空心服 。 (一方加木香 、 檳榔各半兩 , 蒸餅丸 , 每服七八十丸 。 )
이상을 가루 내어 백출고로 나복자만 한 환을 만든다. 잠자리에 들 때 침으로 삼키거나 끓인 맹물로 넘긴다. 흉격 위의 습담과 열적을 제거하되 형편을 헤아려 조절한다. 설사시키려면 빈속에 먹는다. (다른 처방에는 목향·빈랑 각 반 량을 더하고 증병으로 환을 만들어 매번 70~80환을 먹는다.)
〔 《 本 》 〕治中酒不醒及傷食 。
〔《본(本)》〕 술에 중독되어 깨지 못하는 것과 음식에 상한 것을 치료한다.
巴豆(去油 , 三粒) 烏梅(二枚) 丁香(三粒) 胡椒(五粒)
파두(기름을 뺀다, 3알), 오매(2개), 정향(3알), 호초(5알).
上為末 , 入飯同杵二三千下 , 為丸如桐子大 。 細嚼 , 丁香湯下五七丸 , 小兒一丸 。
이상을 가루 내어 밥을 넣고 함께 2천~3천 번 찧어 오동나무씨만 한 환을 만든다. 잘 씹어 정향탕으로 5~7환을 먹으며 소아는 1환을 먹는다.
〔仲〕備急丸治尺寸俱盛 , 填塞悶亂 。 (方見卒中門 。 )
〔중(仲)〕 비급환은 촌맥과 척맥이 모두 성하고 꽉 막혀 답답하고 어수선한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졸중문에 보인다.)
〔垣〕 蠲飲枳實丸 逐飲消痰 , 導氣清膈 。
〔원(垣)〕 견음지실환. 수음을 몰아내고 담을 없애며 기를 이끌고 흉격을 맑게 한다.
枳實(麩炒) 半夏(制) 橘紅(各二兩) 黑醜(取頭末 , 三兩)
지실(밀기울로 볶는다)·반하(법제한다)·귤홍(각 2량), 흑축(처음 가루를 취한다, 3량).
上為末 , 水煮麵糊為丸 。 每服五十丸 , 食後生薑湯下 。 如所傷飲食在胸膈間 , 兀兀欲吐 , 返覆悶亂 , 以物探吐之 , 甚者用瓜蒂散 。
이상을 가루 내어 물로 끓인 밀가루 풀로 환을 만든다. 매번 50환을 식후에 생강탕으로 먹는다. 상하게 한 음식물이 흉격 사이에 있어 울렁거려 토할 듯하고 뒤척이며 답답하고 어수선하면 물건으로 자극하여 토하게 한다. 심하면 과체산을 쓴다.
〔仲〕人病有宿食 , 何以別之 ? 曰 : 寸口脈浮而大 , 按之反澀 , 尺中亦微而澀 , 故知有宿食 , 用大承氣湯下之 。 (方見傷寒 。 )脈數而滑者 , 實也 , 此有宿食 , 下之愈 , 宜大承氣湯 。 下痢不飲食者 , 宿食也 , 亦宜大承氣湯下之 。 脈緊如轉索無常者 , 有宿食也 。 ( 《 脈經 》 云 : 寸口脈緊 , 胸中有宿食不化 。 )
〔중(仲)〕 사람이 병들어 숙식이 있는 것을 어떻게 구별하는가? 답하였다. “촌구맥이 부하고 대하나 누르면 도리어 삽하며 척중도 미하고 삽하므로 숙식이 있음을 안다. 대승기탕으로 하법을 쓴다.” (처방은 상한에 보인다.) 맥이 삭하고 활하면 실한 것이니 숙식이 있는 것이다. 하법을 쓰면 나으므로 대승기탕이 마땅하다. 하리하며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은 숙식이니 역시 대승기탕으로 하법을 쓰는 것이 마땅하다. 맥이 긴하여 꼬인 노끈처럼 일정하지 않은 것은 숙식이 있는 것이다. (《맥경》에서 말하였다. “촌구맥이 긴하면 가슴에 숙식이 있어 소화되지 않는 것이다.”)
〔藏〕 金露丸 治內傷心痞 , 氣不升降 , 水穀不消 。
〔장(藏)〕 금로환. 내상으로 명치가 막히고 기가 오르내리지 못하며 수곡이 소화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大黃(一兩) 枳實(炒 , 五錢) 桔梗(二兩) 牽牛(二錢五分)
대황(1량), 지실(볶는다, 5돈), 길경(2량), 견우(2돈 5푼).
上為末 , 荷葉飯為丸 。 白湯下三五十丸 。 食後常服 , 減半 。 (一方姜糊丸 。 )
이상을 가루 내어 연잎밥으로 환을 만든다. 끓인 맹물로 30~50환을 먹는다. 식후에 늘 먹을 때에는 반으로 줄인다. (다른 처방은 생강풀로 환을 만든다.)
〔垣〕 木香見晛丸 治傷生冷硬物 , 心腹滿悶疼痛 。
〔원(垣)〕 목향견현환. 날것이나 찬 것, 단단한 것에 상하여 명치와 배가 그득하고 답답하며 아픈 것을 치료한다.
巴豆霜(五分) 京三稜(煨) 神麯(炒) 石三稜(去皮穰 。 各一兩) 木香(二錢) 香附(半兩) 升麻(三錢) 草蔻(煨熟取心 , 五錢) 柴胡(三錢)
파두상(5푼), 경삼릉(잿불에 묻어 굽는다)·신국(볶는다)·석삼릉(껍질과 속을 제거한다, 각 1량), 목향(2돈), 향부(반 량), 승마(3돈), 초구(잿불에 묻어 익도록 구워 속을 취한다, 5돈), 시호(3돈).
上為末 , 湯浸炊餅為丸 , 如綠豆大 。 每服一二十丸 , 白湯送下 。
이상을 가루 내어 뜨거운 물에 담근 취병으로 녹두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10~20환을 끓인 맹물로 넘긴다.
三稜消積丸 治傷生冷硬物 , 不能消化 , 心腹滿悶 。
삼릉소적환. 날것이나 찬 것, 단단한 것에 상하여 소화시키지 못하고 명치와 배가 그득하고 답답한 것을 치료한다.
京三稜(炮 , 七錢) 廣朮(炮 , 七錢) 青皮 陳皮(各五錢) 丁皮 益智(各五錢) 神麯(炒 , 七錢) 茴香(炒 , 半兩) 巴豆(和米 , 皮炒焦 , 去米)
경삼릉(포한다, 7돈), 광출(포한다, 7돈), 청피·진피(각 5돈), 정피·익지(각 5돈), 신국(볶는다, 7돈), 회향(볶는다, 반 량), 파두(쌀과 섞고 껍질을 타도록 볶은 뒤 쌀을 버린다).
上為末 , 醋麵糊為丸 , 如桐子大 。 每服十丸至二十丸 , 溫薑湯下 。 食前服 , 量虛實加減 。 得更衣 , 止後服 。
이상을 가루 내어 식초로 쑨 밀가루 풀로 오동나무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10환에서 20환까지 따뜻한 생강탕으로 먹는다. 식전에 먹되 허실을 헤아려 가감한다. 대변을 보면 뒤의 복용을 멈춘다.
感應丸 治中虛積冷 , 氣弱有傷 , 停積胃脘不能傳化 。 或因氣傷冷 , 或因飢飽傷食 , 飲酒過多 。 心下堅滿 , 兩脅脹痛 , 心腹大痛 , 霍亂吐瀉 , 大便頻數 , 後重遲澀 , 久痢赤白 , 膿血相雜 , 米穀不化 , 愈而復發 。 又治中酒嘔吐 , 痰逆噁心 , 喜睡頭旋 , 胸膈痞滿 , 四肢倦怠 , 不思飲食 。 不拘新舊冷積 , 並皆治之 。
감응환. 중초가 허하고 냉이 쌓였으며 기가 약한 데 상함이 있어 위완에 정체되어 전해지고 변화하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기로 인해 찬 것에 상하거나 굶주림과 포만으로 음식에 상하거나 술을 지나치게 마셔, 명치 아래가 단단하고 그득하며 양쪽 옆구리가 불러 아프고 명치와 배가 몹시 아프며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는 것, 대변이 잦고 후중하여 더디고 막히는 것, 오래된 적백리로 고름과 피가 섞이고 쌀과 곡식이 소화되지 않으며 나았다가 다시 발하는 것을 치료한다. 또한 술에 중독되어 구토하고 담이 치밀어 메스꺼우며 자꾸 자려 하고 머리가 어지러우며 흉격이 막히고 그득하며 사지가 피로하고 먹을 생각이 없는 것을 치료한다. 냉적이 새로 생겼든 오래되었든 모두 치료한다.
木香 肉豆蔻 丁香(各一兩半) 乾薑(炮 , 一兩) 巴豆(七十個 , 去皮心膜 , 研出油) 杏仁(一百四十粒 , 湯泡去皮尖 , 研) 百草霜(二兩)
목향·육두구·정향(각 1량 반), 건강(포한다, 1량), 파두(70개, 껍질·심·막을 제거하고 갈아 기름이 나오게 한다), 행인(140알, 뜨거운 물에 불려 껍질과 뾰족한 끝을 제거하고 간다), 백초상(2량).
上前四味為末 , 外入百草霜研 , 與巴豆 、 杏仁七味同和勻 。 用好蠟六兩溶化成汁 , 以重絹濾去渣 ; 更以好酒一升 , 於銀石器內煮蠟數沸 , 傾出 。 候酒冷 , 其蠟自浮於上 。 取蠟秤用丸 。 春夏修合 , 用清油一兩 , 銚內熬令香熟 , 次下酒煮蠟 , 同化成汁 , 就銚內乘熱拌和前項藥末 。 秋冬修合 , 用清油一兩半同煎 , 煮熟成汁 , 和前藥末成劑 , 分作小錠子 , 油紙裹放 , 旋丸服之 。 每三十丸 , 空心薑湯下 。
위의 처음 네 가지를 가루 내고 따로 백초상을 넣어 간 뒤 파두·행인과 함께 일곱 가지를 고루 섞는다. 좋은 밀랍 6량을 녹여 액체로 만들고 겹친 비단으로 걸러 찌꺼기를 버린다. 다시 좋은 술 1되로 은그릇이나 돌그릇 안에서 밀랍을 몇 번 끓여 쏟아 낸다. 술이 식기를 기다리면 밀랍이 저절로 위로 뜨니, 밀랍을 취해 달아서 환을 만드는 데 쓴다. 봄과 여름에 조제할 때에는 청유 1량을 냄비 안에서 향이 나고 익도록 끓인 다음 술로 삶은 밀랍을 넣어 함께 녹여 액체로 만들고, 냄비 안에서 뜨거울 때 앞의 약가루와 섞는다. 가을과 겨울에 조제할 때에는 청유 1량 반을 써서 함께 달여 익히고 액체로 만들어 앞의 약가루와 섞어 덩이를 만든다. 작은 정자 모양으로 나누어 기름종이에 싸 두었다가 그때그때 환을 만들어 먹는다. 매번 30환을 빈속에 생강탕으로 먹는다.
神應丸 治一切冷物 、 冷水及乳酪傷 。 小腹痛 , 腸鳴 , 米穀不化 。
신응환. 온갖 찬 음식과 찬물 및 유락에 상하여 아랫배가 아프고 장에서 소리가 나며 쌀과 곡식이 소화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巴豆 杏仁 乾薑 百草霜(各半兩) 丁香 木香(各二錢) 黃蠟(二兩)
파두·행인·건강·백초상(각 반 량), 정향·목향(각 2돈), 황랍(2량).
上先將黃蠟用好醋煮去渣穢 , 將巴豆 、 杏仁同炒黑煙盡 , 研如泥 。 春夏入香油半兩 , 秋冬八錢 , 溶開 , 下杏仁 、 巴豆攪勻 , 次下木香 、 丁香等末研勻 , 搓作錠子 , 油紙裹旋丸 , 桐子大 。 每米飲下三五十丸 , 食前 , 日三服 。 大有效 。
먼저 황랍을 좋은 식초로 삶아 찌꺼기와 더러운 것을 제거하고, 파두·행인을 함께 검게 볶아 연기가 다 없어지면 진흙처럼 간다. 봄과 여름에는 참기름 반 량, 가을과 겨울에는 8돈을 넣어 녹이고 행인·파두를 넣어 고루 젓는다. 다음에 목향·정향 등의 가루를 넣어 고루 갈고 비벼 정자 모양으로 만들어 기름종이에 싸 두었다가 그때그때 오동나무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30~50환을 식전에 미음으로 먹으며 하루 세 번 먹는다. 매우 효과가 있다.
雄黃聖餅子
웅황성병자.
巴豆(一百枚 , 去油膜) 雄黃(半兩) 白麵(十兩 , 炒 , 又羅過)
파두(100개, 기름과 막을 제거한다), 웅황(반 량), 흰 밀가루(10량, 볶고 다시 체로 친다).
上三味 , 內除白麵 , 余同為細末 , 共面和勻 , 用新水攪和 , 做餅如手大 , 以水再煮 , 浮於湯上 , 看硬軟捏作餅子 。 每服五七餅 , 加至十餅 、 十五餅 , 嚼食 。 一餅 , 利一行 ; 二餅 , 利二行 。 食前茶酒任下 。
위의 세 가지 중 흰 밀가루를 제외하고 나머지를 함께 곱게 가루 낸 뒤 밀가루와 고루 섞는다. 새 물로 저어 반죽하여 손만 한 떡을 만들고 다시 물에 삶아 탕 위로 뜨면 단단하고 무른 정도를 보아 주물러 작은 떡을 만든다. 매번 5~7개를 먹되 10개나 15개까지 늘려 씹어 먹는다. 한 개면 한 번 설사하고 두 개면 두 번 설사한다. 식전에 차나 술로 마음대로 먹는다.
〔潔〕人之生也 , 由五穀之精 , 化五味之備 , 故能生形 。 經曰 : 味歸形 。 若傷於味 , 亦能損形 。 今飲食過節 , 以致腸胃不能勝 , 氣不及化 , 故傷焉 。 經云 : 壯火食氣 , 氣食少火 , 壯火散氣 , 少火生氣 。 又云 : 飲食自倍 , 腸胃乃傷 。 以失四時之調節 , 故能成病 , 脈在氣口 。 經曰 : 氣口脈盛傷於食 , 心胃滿而口無味 。 口與氣口同 , 口曰坤者 , 口乃脾之候 , 故胃傷而氣口緊盛 。 夫傷有多少 、 有輕重 , 如氣口一盛 , 得脈六至 , 則傷於厥陰 , 乃傷之輕也 , 枳朮丸之類主之 。 氣口二盛 , 脈得七至 , 則傷於少陰 , 乃傷之重也 , 雄黃聖餅子 、 木香檳榔丸 、 枳殼丸之類主之 。 氣口三盛 , 脈得八至九至 , 則傷太陰 , 填塞悶亂 , 則心胃大痛 , 備急丸 、 神保丸 、 消積丸之類主之 。 兀兀欲吐不已 , 俗呼食迷風是也 。 經曰 : 上部有脈 , 下部無脈 , 其人當吐 , 不吐者死 , 瓜蒂散主之 。 如不能吐 , 是無治也 。 經曰 : 其高者 , 因而越之 , 此之謂也 。 備急下之亦可 。
〔결(潔)〕 사람이 살아가는 것은 오곡의 정기로 말미암아 오미가 갖추어진 것을 변화시키므로 형체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경에서 “맛은 형체로 돌아간다.”라고 하였다. 맛에 상하면 또한 형체를 손상시킬 수 있다. 이제 음식이 절도를 지나쳐 장위가 감당하지 못하고 기가 미처 변화시키지 못하므로 상하는 것이다. 경에서 “장화(壯火)는 기를 먹고 기는 소화(少火)를 먹으며, 장화는 기를 흩뜨리고 소화는 기를 낳는다.”라고 하였다. 또 “음식이 스스로 배가 되면 장위가 상한다.”라고 하였다. 사계절의 조절을 잃으므로 병이 생길 수 있고 맥은 기구에 나타난다. 경에서 “기구맥이 성하면 음식에 상한 것으로, 심위가 그득하고 입에 맛이 없다.”라고 하였다. 입과 기구는 같다. 입을 곤이라고 하는 것은 입이 비의 징후이기 때문이므로, 위가 상하면 기구가 긴하고 성하다. 상함에는 많고 적음과 가볍고 무거움이 있다. 기구가 일성(一盛)하여 맥이 여섯 번 뛰면 궐음에 상한 것으로 상함이 가벼우니 지출환 따위로 주치한다. 기구가 이성(二盛)하여 맥이 일곱 번 뛰면 소음에 상한 것으로 상함이 무거우니 웅황성병자·목향빈랑환·지각환 따위로 주치한다. 기구가 삼성(三盛)하여 맥이 여덟 번에서 아홉 번 뛰면 태음을 상한 것으로, 꽉 막히고 답답하고 어수선하며 심위가 크게 아프니 비급환·신보환·소적환 따위로 주치한다. 울렁거려 토할 듯한 것이 그치지 않는 것을 속칭 식미풍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그것이다. 경에서 “상부에는 맥이 있고 하부에는 맥이 없으면 그 사람을 토하게 해야 하며 토하지 않으면 죽는다.”라고 하였으니 과체산으로 주치한다. 토하게 할 수 없다면 치료할 수 없다. 경에서 “높은 곳에 있는 것은 그에 따라 위로 넘겨 내보낸다.”라고 하였는데 이것을 말한다. 비급으로 하법을 써도 된다.
檳榔丸 治飲食過多 , 心腹脹悶 。
빈랑환. 음식을 지나치게 먹어 명치와 배가 불러 답답한 것을 치료한다.
檳榔(二錢半) 陳皮 牽牛(各一兩) 木香(二錢半) 枳實(炒 , 一兩)
빈랑(2돈 반), 진피·견우(각 1량), 목향(2돈 반), 지실(볶는다, 1량).
上為末 , 醋糊丸 。 生薑湯下三四十丸 。
이상을 가루 내어 식초풀로 환을 만든다. 생강탕으로 30~40환을 먹는다.
煮黃丸 治飲食過多 , 心腹脹滿 , 脅肋走氣 , 痃癖刺痛如神 。
자황환. 음식을 지나치게 먹어 명치와 배가 불러 그득하고 옆구리와 갈비 사이로 기가 돌아다니며 현벽으로 찌르듯 아픈 것을 치료하는 데 신과 같다.
雄黃(研 , 一兩) 巴豆(五錢 , 去皮心 , 研如泥)
웅황(간다, 1량), 파두(5돈, 껍질과 심을 제거하고 진흙처럼 간다).
上入白麵二兩 , 同研勻 , 滴水丸 , 如桐子大 。 滾漿水煮十二丸 , 濾入冷漿水內 , 令沉冷 , 每用時 , 用浸藥冷漿下一丸 , 一日十二時盡十二丸 , 以微利為度 , 不必盡劑 。
여기에 흰 밀가루 2량을 넣고 함께 고루 갈아 물을 떨어뜨려 오동나무씨만 한 환을 만든다. 끓는 장수로 12환을 삶아 걸러 찬 장수 안에 넣고 가라앉아 식게 한다. 쓸 때마다 약을 담갔던 찬 장수로 1환을 먹어 하루 열두 시각 동안 12환을 다 먹되, 약간 설사하는 것을 기준으로 하므로 반드시 전량을 다 먹을 필요는 없다.
〔仲〕宿食在上脘 , 當吐之 , 宜瓜蒂散 。 又云 : 凡血虛者 , 不可吐 。
〔중(仲)〕 숙식이 상완에 있으면 토하게 해야 하니 과체산이 마땅하다. 또 말하였다. “무릇 혈허한 사람은 토하게 해서는 안 된다.”
〔垣〕 瓜蒂散 治大滿大實 , 氣上衝逆 , 上部有脈 , 下部無脈 , 填塞悶亂者用之 。 如尺寸俱盛者 , 宜用備急丸 。
〔원(垣)〕 과체산. 크게 그득하고 크게 실하며 기가 위로 치밀어 오르고 상부에는 맥이 있으나 하부에는 맥이 없으며 꽉 막혀 답답하고 어수선한 것을 치료하는 데 쓴다. 촌맥과 척맥이 모두 성하면 비급환을 쓰는 것이 마땅하다.
瓜蒂(炒) 赤小豆(煮 , 等分)
과체(볶는다)·적소두(삶는다, 같은 분량).
上為細末 。 每服二錢 , 溫漿水調下 , 取吐為度 。 仲景以香豉七合 , 煮取汁和散一匕服之 。 若不至兩尺脈絕者 , 不宜便服此藥 , 恐損元氣 , 令人胃氣不復 。 若止胸中窒塞 , 悶亂不通 , 以物探之 , 得吐則已 。 如探不去 , 方以此劑吐之 。 或曰 : 盛食填塞 , 胸中痞亂 , 兩寸脈當用事 , 今反兩尺脈不見 , 其理安在 ? 曰 : 胸中有食 , 是木鬱宜達 , 故探吐之 。 食者物也 , 物者坤土也 , 是足太陰之號也 。 胸中者肺也 , 為物所塞 。 肺者 , 手太陰金也 。 金主殺伐 , 與坤土俱在於上而旺於天 。 金能剋木 , 故肝木發生之氣伏於地下 , 非木鬱而何 ? 吐去上焦陰土之物 , 木得舒暢 , 則鬱結去矣 。 食塞於上 , 脈絕於下 , 若不明天地之道 , 無由達此至理 。 水火者 , 陰陽之徵兆 , 天地之別名也 。 故獨陽不生 , 獨陰不長 。 天之用在於地下 , 則萬物生長 ; 地之用在於天上 , 則萬物收藏 。 此乃天地交而萬物通也 , 此天地相根之道也 。 故陽火之根本於地下 , 陰水之源本於天上 , 故曰水出高源 。 故人五臟主有形之物 。 物者 , 陰也 。 陰者 , 水也 。 右三部脈主之 , 偏見於寸口 。 食塞於上 , 是絕五臟之源 , 源絕則水不下流 , 兩尺脈之絕 , 此其理也 。 何疑之有 ? 然必視所傷之物冷熱 , 隨症加減 。 如傷冷物一分 , 熱物二分 , 則用寒藥二停 , 熱藥一停 , 隨時消息 。 經云 : 必先歲氣 , 無伐天和 , 此之謂也 。
이상을 곱게 가루 낸다. 매번 2돈을 따뜻한 장수에 타서 먹고 토하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중경은 향시 7홉을 삶아 즙을 내어 산제 1비(匕)와 섞어 먹게 하였다. 양쪽 척맥이 끊어지는 데 이르지 않았다면 곧바로 이 약을 먹어서는 안 된다. 원기를 손상시켜 위기가 회복되지 못하게 할까 염려되기 때문이다. 단지 가슴이 막히고 답답하고 어수선하여 통하지 않는다면 물건으로 자극하여 토하게 하고, 토하면 그친다. 자극해도 제거되지 않아야 비로소 이 약으로 토하게 한다. 어떤 사람이 물었다. “많은 음식이 가득 막혀 가슴이 비색하고 어수선하면 양쪽 촌맥이 일을 맡아야 할 터인데, 지금 도리어 양쪽 척맥이 보이지 않는 이치는 어디에 있습니까?” 답하였다. “가슴에 음식이 있는 것은 목이 울체하여 소통시켜야 하는 것이므로 자극하여 토하게 한다. 음식은 물건이며 물건은 곤토이니 족태음의 이름이다. 가슴은 폐로서 물건에 막혀 있다. 폐는 수태음금이다. 금은 죽이고 치는 것을 주관하여 곤토와 함께 위에 있으면서 하늘에서 왕성하다. 금은 목을 이길 수 있으므로 간목의 발생하는 기가 땅 아래에 엎드려 있으니 목울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상초에 있는 음토의 물건을 토하여 없애면 목이 펼쳐져 시원해지므로 울결이 제거된다. 음식이 위를 막으면 맥이 아래에서 끊어진다. 천지의 도를 밝게 알지 못하면 이 지극한 이치에 이를 수 없다. 수와 화는 음양의 징조이고 천지의 다른 이름이다. 그러므로 양만 홀로 있으면 생겨나지 못하고 음만 홀로 있으면 자라지 못한다. 하늘의 작용이 땅 아래에 있으면 만물이 생장하고, 땅의 작용이 하늘 위에 있으면 만물이 수장된다. 이것은 천지가 교류하여 만물이 통하는 것이며 천지가 서로 뿌리로 삼는 도이다. 그러므로 양화의 뿌리는 땅 아래에 근본하고 음수의 근원은 하늘 위에 근본하므로 물이 높은 근원에서 나온다고 한다. 따라서 사람의 오장은 형체 있는 물건을 주관한다. 물건은 음이며 음은 수이다. 오른쪽 세 부위의 맥이 이를 주관하여 촌구에 치우쳐 나타난다. 음식이 위를 막으면 오장의 근원을 끊는 것이며, 근원이 끊어지면 물이 아래로 흐르지 못한다. 양쪽 척맥이 끊어지는 이치가 이것이니 무슨 의심이 있겠는가?” 그러나 반드시 상하게 한 물건의 냉열을 살펴 증상에 따라 가감해야 한다. 찬 것에 상한 것이 한 몫이고 뜨거운 것에 상한 것이 두 몫이라면 찬 약을 두 몫, 더운 약을 한 몫 써서 때에 따라 조절한다. 경에서 “반드시 먼저 그해의 기운을 살펴 하늘의 조화를 해치지 말라.”라고 하였는데 이것을 말한다.
〔海〕秦生好服三生茶及冷物 , 成積而痼寒 , 脈非浮非沉 , 上下內外按舉極有力 , 堅而不柔 , 觸指突出膚表 , 往來不可以至數名 , 縱橫不可以鉅細狀 , 此陰症鼓擊脈也 。 一身流行之火萃於胸中 , 寒氣逼之 , 故搏大有力 。 與真武 、 四逆 、 理中等湯丸 , 佐以芍藥 、 茴香 , 使不僭上 。 每日服百丸 , 夜八十丸 , 至夜出汗而愈 。
〔해(海)〕 진생이 삼생차와 찬 것을 즐겨 먹어 적이 이루어지고 한이 고질이 되었다. 맥은 부하지도 침하지도 않고 위아래와 안팎에서 누르거나 들어도 매우 힘이 있었으며, 단단하고 부드럽지 않아 손가락에 닿으며 피부 겉으로 튀어나왔다. 왕래를 박동수로 이름 붙일 수 없고 종횡을 크고 가는 모양으로 나타낼 수 없었으니 이것은 음증의 고격맥이다. 온몸을 유행하는 화가 가슴에 모이고 한기가 핍박하므로 맥이 크게 뛰고 힘이 있는 것이다. 진무·사역·이중 등의 탕과 환을 주고 작약·회향으로 보좌하여 위로 함부로 치솟지 않게 하였다. 매일 100환, 밤에 80환을 먹였더니 밤에 이르러 땀이 나면서 나았다.
〔潔〕既有三陰可下之法 , 亦必有三陰可補之法 。 予故云 : 內傷三陰可用溫劑 。 若飲冷內傷 , 雖云損胃 , 未知色脈各在何經 : 若面色青黑 , 脈浮沉不一 , 弦而弱者 , 傷在厥陰 ; 若面色紅赤 , 脈浮沉不一 , 細而微者 , 傷在少陰 ; 若面色黃潔 , 脈浮沉不一 , 緩而遲者 , 傷在太陰也 。 如傷在厥陰肝之經 , 當歸四逆湯加吳茱萸生薑湯之類主之 。 (方見傷寒 。 )傷在少陰腎之經 , 宜服通脈四逆湯 。 (方見傷寒 。 )傷在太陰脾之經 , 理中丸湯主之 。 大便軟者宜湯 , 結者宜丸 。 (方見傷寒 。 )
〔결(潔)〕 이미 삼음에 하법을 쓸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반드시 삼음을 보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그러므로 나는 “삼음의 내상에는 따뜻한 약을 쓸 수 있다.”라고 하였다. 찬 것을 마셔 내상하면 위를 손상시켰다고는 하지만 안색과 맥이 각각 어느 경에 있는지 알지 못한다. 안색이 푸르고 검으며 맥의 부침이 일정하지 않고 현하면서 약하면 상함이 궐음에 있다. 안색이 붉으며 맥의 부침이 일정하지 않고 세하면서 미하면 상함이 소음에 있다. 안색이 누렇고 깨끗하며 맥의 부침이 일정하지 않고 완하면서 지하면 상함이 태음에 있다. 궐음간경에 상함이 있으면 당귀사역탕가오수유생강탕 따위로 주치한다. (처방은 상한에 보인다.) 소음신경에 상함이 있으면 통맥사역탕을 먹는 것이 마땅하다. (처방은 상한에 보인다.) 태음비경에 상함이 있으면 이중환탕으로 주치한다. 대변이 무르면 탕이 마땅하고 맺히면 환이 마땅하다. (처방은 상한에 보인다.)
〔海〕唐臣嗜冷食 , 遂成陰症 。 脈遲七八至一止 , 後僅三至 。 予亟與溫劑數服 , 四五日不解 。 遂續進三服 , 一日脈生 , 大汗而解 。
〔해(海)〕 당신(唐臣)이 찬 음식을 즐겨 먹어 마침내 음증이 되었다. 맥이 지하여 일곱여덟 번 뛰면 한 번 멎더니 뒤에는 겨우 세 번 뛰었다. 내가 급히 따뜻한 약 몇 복을 주었으나 나흘닷새 동안 풀리지 않았다. 이어서 세 복을 더 먹였더니 하루 만에 맥이 살아나고 크게 땀을 흘리며 풀렸다.
〔羅〕陰氣者 , 靜則神藏 , 躁則消亡 。 飲食自倍 , 腸胃乃傷 。 謂食物無貪於多 , 貴在有節 , 所以保沖和而遂頤養也 。 若貪多務飽 , 飫塞難消 , 徒積暗傷 , 以召疾患 。 蓋食物飽甚 , 耗氣非一 ; 或食不下而上湧 , 嘔吐以泄真元 ; 或飲不消而作痰 , 咯唾以耗神水 , 大便頻數 , 而泄耗穀氣之化生 , 溲便滑利 , 而濁耗源泉之浸潤 。 至於精清冷而下漏 , 汗淋漓而外泄 , 莫不由食物過傷 , 滋味太厚 。 如能節滿意之食 , 省爽口之味 , 當不至於飽甚 , 即頓頓必無傷 , 物物皆為益 , 津液內蓄 , 精華和凝 , 邪毒不能犯 , 疾疢無由作矣 。
〔나(羅)〕 음기는 고요하면 신이 간직되고 조급하게 움직이면 소모되어 없어진다. 음식이 스스로 배가 되면 장위가 상한다. 이것은 음식을 많이 탐하지 말고 절도 있게 하는 것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는 말이니, 충화를 보존하고 길러 나가기 위해서이다. 많은 것을 탐하고 배부름을 힘쓰면 잔뜩 막혀 소화되기 어렵고 헛되이 쌓여 남모르게 상하여 병을 불러온다. 음식을 너무 배불리 먹으면 기를 소모하는 일이 한 가지가 아니다. 음식이 내려가지 않고 위로 솟아 구토하여 진원을 새게 하거나, 마신 것이 소화되지 않고 담이 되어 뱉으면서 신수(神水)를 소모하게 한다. 대변이 잦으면 곡기가 화생하는 것을 새어 소모시키고, 소변이 미끄럽게 잘 나오면 근원에서 적시는 작용을 탁하게 하고 소모시킨다. 정이 맑고 차서 아래로 새고 땀이 흥건하게 밖으로 새는 것에 이르기까지 음식에 지나치게 상하고 맛이 너무 진한 데서 말미암지 않는 것이 없다. 흡족하게 먹고 싶은 음식을 절제하고 입맛을 당기는 맛을 줄일 수 있다면 지나치게 배부른 데 이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끼니마다 반드시 상함이 없고 음식마다 모두 이로움이 되며, 진액이 안에 쌓이고 정화가 조화롭게 엉겨 사독이 침범하지 못하고 질병이 생길 까닭이 없을 것이다.
胎前傷食
임신 중 음식에 상한 것.
〔 《 本 》 〕治婦人有孕傷食 , 宜服 木香丸 。
〔《본(本)》〕 임신한 부인이 음식에 상한 것을 치료하려면 목향환을 먹는 것이 마땅하다.
木香(二錢) 三稜 白茯苓 人參(各三錢)
목향(2돈), 삼릉·백복령·인삼(각 3돈).
上為末 , 麵糊丸 。 每服三十丸 , 熟湯下 。
이상을 가루 내어 밀가루 풀로 환을 만든다. 매번 30환을 끓인 물로 먹는다.
治妊娠氣不和調 , 飲食少味 , 宜服 白朮散 。
임신 중 기가 조화롭지 못하고 음식 맛이 적은 것을 치료하려면 백출산을 먹는 것이 마땅하다.
白朮 紫蘇(各一兩) 白芷 人參 訶子皮 川芎 青皮(各半兩) 甘草(一錢)
백출·자소(각 1량), 백지·인삼·가자피·천궁·청피(각 반 량), 감초(1돈).
上為末 。 每服二錢 , 水一盞 , 姜三片 , 煎至七分 , 不拘時溫服 。 妊娠傷食 , 又當於前條傷飲食之輕劑參酌用之 。
이상을 가루 낸다. 매번 2돈에 물 1잔과 생강 3쪽을 넣고 7푼이 되도록 달여 때를 가리지 않고 따뜻하게 먹는다. 임신 중 음식에 상하면 또한 앞 조목의 음식에 상한 데 쓰는 가벼운 약들을 참작하여 써야 한다.
經云 : 飲食自倍 , 腸胃乃傷 。 又云 : 陰之所生 , 本在五味 。 陰之五宮 , 傷在五味 。 若妊婦飲食不節 , 生冷毒物恣意食啖 , 致脾胃之疾 。 故妊娠傷食 , 難得藥效 , 惟此二方穩便 。
경에서 “음식이 스스로 배가 되면 장위가 상한다.”라고 하였다. 또 “음이 생기는 근본은 오미에 있고, 음의 다섯 궁이 상하는 것도 오미에 있다.”라고 하였다. 임신부가 음식을 절제하지 않고 날것이나 찬 것, 독한 것을 마음대로 먹으면 비위의 병이 생긴다. 그러므로 임신 중 음식에 상하면 약효를 얻기 어려우니 오직 이 두 처방이 안정되고 편리하다.
百病皆生於痰
온갖 병은 모두 담에서 생긴다.
〔仲〕有痰飲 , 有懸飲 , 有溢飲 , 有支飲 。 其人素盛今瘦 , 水走腸間 , 瀝瀝有聲 , 謂之痰飲 。 病痰飲者 , 當以溫藥和之 。 (又云 : 心下有痰飲者 , 苓桂甘術湯主之 。 )飲後水流在脅下 , 咳唾引痛 , 謂之懸飲 。 病懸飲者 , 十棗湯主之 。 (方見傷寒 。 )留飲者 , 脅下痛引缺盆 , 咳嗽則轉甚 。 胸中有留飲 , 其人短氣而渴 , 四肢歷節疼 , 脈沉者有留飲 。 飲水流行 , 歸於四肢 , 當汗出而不汗出 , 身體疼重 , 謂之溢飲 。 病溢飲者 , 當發其汗 , 大青龍湯 、 小青龍湯主之 。 (二方並見傷寒)咳逆倚息 , 短氣不得臥 , 其形如腫 , 謂之支飲 。 人咳數年 , 其脈弱者可治 ; 實大數者死 。 其脈數者 , 必苦冒眩 , 其人本有支飲在胸中故也 , 治屬飲家 。 支飲亦喘而不能臥 , 加短氣 , 其脈平也 。 水在心 , 心下堅築短氣 , 惡水不欲飲 。 水在肺 , 吐涎沫 , 欲飲水 。 水在脾 , 少氣身重 。 水在肝 , 脅下支滿 , 嚏而痛 。 水在腎 , 心下悸 。
〔중(仲)〕 담음·현음·일음·지음이 있다. 그 사람이 본래 살집이 있었는데 지금은 여위고 물이 장 사이로 흘러 졸졸 소리가 나는 것을 담음이라고 한다. 담음병에는 따뜻한 약으로 조화롭게 해야 한다. (또 말하였다. “명치 아래에 담음이 있으면 영계감출탕으로 주치한다.”) 마신 뒤 물이 흘러 옆구리 아래에 있고 기침하거나 침을 뱉으면 당겨 아픈 것을 현음이라고 한다. 현음병에는 십조탕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상한에 보인다.) 유음은 옆구리 아래의 통증이 결분까지 당기고 기침하면 더욱 심해지는 것이다. 가슴에 유음이 있으면 숨이 짧고 갈증이 나며 사지의 여러 관절이 아프다. 맥이 침하면 유음이 있다. 마신 물이 흘러 사지로 돌아가 땀이 나야 하는데 나지 않고 몸이 아프고 무거운 것을 일음이라고 한다. 일음병에는 땀을 내야 하니 대청룡탕·소청룡탕으로 주치한다. (두 처방은 모두 상한에 보인다.) 기침하며 기대어 숨을 쉬고 숨이 짧아 눕지 못하며 모습이 부은 듯한 것을 지음이라고 한다. 여러 해 기침한 사람이 맥이 약하면 치료할 수 있으나 실하고 대하고 삭하면 죽는다. 맥이 삭하면 반드시 머리가 흐릿하고 어지러워 괴로워하는데 본래 지음이 가슴에 있기 때문이므로 음병의 치료에 속한다. 지음도 숨이 차서 눕지 못하고 숨이 짧은 것이 더해지나 맥은 평하다. 수가 심에 있으면 명치 아래가 단단하고 두근거리며 숨이 짧고 물을 싫어하여 마시려 하지 않는다. 수가 폐에 있으면 침과 거품을 토하고 물을 마시려 한다. 수가 비에 있으면 기가 적고 몸이 무겁다. 수가 간에 있으면 옆구리 아래가 버티듯 그득하고 재채기하면 아프다. 수가 신에 있으면 명치 아래가 두근거린다.
嘔吐是水飲在心脅 。 仲景云 : 嘔吐 , 心下痞者 , 胸中有水 , 宜半夏茯苓湯主之 。 又云 : 嘔家本渴 , 今反不渴 , 心下有支飲故也 , 小半夏湯主之 。 又云 : 先渴卻嘔者 , 水停心下 , 小半夏加茯苓湯主之 。 羅謙甫云 : 痰飲為患 , 或嘔吐噁心 , 或頭眩心悸 , 或半身不快 , 或為寒熱 , 並二陳湯主之 。 (方見丹溪痰門 。 )眩悸是飲 。 仲景云 : 卒嘔吐 , 心下痞 , 眩悸者 , 膈間有水 , 半夏加茯苓湯主之 。 (方見嘔吐 。 )又云 : 瘦人臍下有悸 , 吐涎沫而癲眩者 , 此水也 , 五苓散主之 。 (方見嘔吐 。 )又云 : 胸滿目眩者 , 苓桂朮甘湯主之 。 (方見短氣 。 )又云 : 心下有支飲 , 其人苦冒眩 , 澤瀉湯主之 。 (方見眩門 。 )
구토는 수음이 명치와 옆구리에 있는 것이다. 중경이 말하였다. “구토하고 명치 아래가 막히면 가슴에 수가 있는 것이니 반하복령탕으로 주치하는 것이 마땅하다.” 또 말하였다. “구토하는 사람이 본래 갈증이 있었는데 지금 도리어 갈증이 없는 것은 명치 아래에 지음이 있기 때문이니 소반하탕으로 주치한다.” 또 말하였다. “먼저 갈증이 난 뒤 구토하면 수가 명치 아래에 머문 것이니 소반하가복령탕으로 주치한다.” 나겸보가 말하였다. “담음이 병이 되어 구토하고 메스껍거나 머리가 어지럽고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몸 한쪽이 편치 않거나 한열이 생기면 모두 이진탕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단계의 담문에 보인다.) 어지러움과 두근거림은 음이다. 중경이 말하였다. “갑자기 구토하고 명치 아래가 막히며 어지럽고 두근거리면 흉격 사이에 수가 있는 것이니 반하가복령탕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구토에 보인다.) 또 말하였다. “여윈 사람이 배꼽 아래에서 두근거리고 침과 거품을 토하며 전현(癲眩)이 있으면 이것은 수이니 오령산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구토에 보인다.) 또 말하였다. “가슴이 그득하고 눈이 어지러우면 영계출감탕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단기에 보인다.) 또 말하였다. “명치 아래에 지음이 있어 머리가 흐릿하고 어지러워 괴로워하면 택사탕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현문에 보인다.)
〔仲〕膈上病痰 , 滿喘咳吐 , 發則寒熱背痛腰疼 , 目泣自出 , 其人振振身瞤劇 , 必有伏飲 。 (治見振條 。 )脈大心下有留飲 , 其人背寒冷 。 病人臂不時疼痛 , 其脈沉細 , 非風也 , 必有飲在上焦 。 其脈虛者為微勞 , 營衛氣不和故也 , 久久自瘥 。 (脈虛 , 茯苓丸 ; 不虛 , 控涎丹 。 )胸滿是飲 。 仲景云 : 支飲胸滿者 , 厚朴大黃湯主之 。 (方見脹滿 。 )又云 : 心下有痰飲 , 胸脅支滿 , 目眩 , 苓桂朮甘湯主之 。 (方見短氣 。 )
〔중(仲)〕 흉격 위에 담병이 있어 그득하고 숨이 차며 기침하고 토하다가 발하면 한열과 등의 통증, 허리의 아픔이 생기고 눈물이 저절로 흐르며 몸을 떨고 근육이 심하게 꿈틀거리면 반드시 복음이 있다. (치료는 진조에 보인다.) 맥이 대하고 명치 아래에 유음이 있으면 등이 차다. 환자의 팔이 때없이 아프고 맥이 침세하면 풍이 아니라 반드시 상초에 음이 있는 것이다. 맥이 허하면 가벼운 노증으로, 영위의 기가 조화롭지 못하기 때문이니 오래 지나면 저절로 낫는다. (맥이 허하면 복령환을 쓰고, 허하지 않으면 공연단을 쓴다.) 가슴이 그득한 것은 음이다. 중경이 말하였다. “지음으로 가슴이 그득하면 후박대황탕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창만에 보인다.) 또 말하였다. “명치 아래에 담음이 있고 가슴과 옆구리가 버티듯 그득하며 눈이 어지러우면 영계출감탕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단기에 보인다.)
渴燥 , 是水飲在腸胃所生 。 仲景云 : 渴而小便不利 , 宜五苓散主之 。 又云 : 先渴卻嘔者 , 為水停心下 , 小半夏加茯苓湯主之 。 又云 : 腹滿口舌乾燥 , 此腸間有水氣 , 防椒藶黃丸主之 。 但因水所在之處不同 , 而所兼之症不一也 。
갈증과 건조함은 수음이 장위에 있어 생기는 것이다. 중경이 말하였다. “갈증이 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오령산으로 주치하는 것이 마땅하다.” 또 말하였다. “먼저 갈증이 난 뒤 구토하면 수가 명치 아래에 머문 것이니 소반하가복령탕으로 주치한다.” 또 말하였다. “배가 그득하고 입과 혀가 마르면 장 사이에 수기가 있는 것이니 방초력황환으로 주치한다.” 다만 수가 있는 곳이 다르므로 겸한 증상이 같지 않은 것이다.
自利有飲 , 故丹溪治久痢皆吐之 , 去膠痰自愈 。 又仲景云 : 病者脈伏 , 其人慾自利 , 利反快 , 雖利心下續堅滿 , 此為留飲欲去故也 , 甘遂半夏湯主之 。 (方見泄瀉 。 )又云 : 小便不利 , 四肢沉重疼痛 , 自利者 , 此為水氣 , 宜用真武湯去芍藥加乾薑主之 。 久病傷寒表不解 , 嘔咳自利者 , 此為水氣 , 宜服小青龍湯去麻黃加芫花主之 。 尺膚粗如枯魚之鱗者 , 水飲候也 。 (全文見診)色鮮明者有留飲 。
저절로 설사하는 데 음이 있으므로 단계는 오랜 이질을 모두 토하게 하여 치료하였으니 끈끈한 담을 제거하면 저절로 낫는다. 또 중경이 말하였다. “환자의 맥이 복하고 저절로 설사하려 하는데 설사하면 도리어 시원하나, 설사하였어도 명치 아래가 계속 단단하고 그득한 것은 유음이 제거되려 하기 때문이니 감수반하탕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설사에 보인다.) 또 말하였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사지가 무겁고 아프며 저절로 설사하는 것은 수기이니 진무탕에서 작약을 빼고 건강을 더하여 주치하는 것이 마땅하다. 상한을 오래 앓아 표가 풀리지 않고 구토하고 기침하며 저절로 설사하는 것은 수기이니 소청룡탕에서 마황을 빼고 원화를 더하여 먹는 것이 마땅하다.” 척부의 피부가 마른 물고기 비늘처럼 거칠면 수음의 징후이다. (전문은 진에 보인다.) 안색이 선명하면 유음이 있다.
〔 《 素 》 〕肝脈耎而散 , 色澤者 , 當病溢飲 。 溢飲者 , 暴渴多飲 , 而易入肌皮腸胃之外也 。 (脈要精微論)肝脈澀甚為溢飲 。 (全文見治虛實法 。 )
〔《소(素)》〕 간맥이 연하고 산하며 안색에 윤기가 있으면 일음병을 앓게 된다. 일음은 갑자기 갈증이 나서 많이 마신 물이 쉽게 살과 피부, 장위의 밖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맥요정미론) 간맥이 몹시 삽하면 일음이다. (전문은 허실을 치료하는 방법에 보인다.)
〔仲〕脈雙弦者飲也 。 皆大下後善虛 , 脈偏弦者飲也 。 肺飲不弦 , 但苦喘短氣 。 脈弦數 , 有寒飲 , 冬夏難治 。 脈沉而弦者 , 懸飲內痛 。 脈浮而細滑者傷飲 。
〔중(仲)〕 맥이 양쪽 모두 현하면 음이다. 모두 크게 하법을 쓴 뒤 쉽게 허해진 것이며, 맥이 한쪽만 현해도 음이다. 폐음에는 현하지 않고 다만 숨이 차고 짧아 괴로워한다. 맥이 현삭하면 한음이 있어 겨울과 여름에는 치료하기 어렵다. 맥이 침하면서 현하면 현음으로 안이 아픈 것이다. 맥이 부하면서 세활하면 음에 상한 것이다.
〔孫〕綵帛鋪劉員外 , 患傷寒六七日 , 晝夜不得眠 , 方眠即起 , 方起即倒 , 未嘗少息 , 看待厭倦 。 召孫 , 孫曰 : 若言是氣 , 必喘作 。 今無此症 , 非氣也 。 時復身上冷汗出 , 尺寸脈皆沉 , 關中亦沉 , 重診之鼓擊於指下 , 此痰積寒聚於胸中也 。 遂用陳皮 、 半夏 、 乾薑三物各一兩為飲 。 姜半兩捶碎 , 以水兩碗煎七分 , 去渣分二服 。 服藥經時遂睡 , 經一晝夜不蘇 。 既覺 , 下痰一塊如雞子大 . 其疾遂愈 。 凡痰症皆有冷汗 , 其症明矣 。
〔손(孫)〕 채색 비단 가게의 유원외가 상한을 엿새이레 앓으면서 밤낮으로 잠들지 못하고 막 잠들면 일어나고 막 일어나면 쓰러져 잠시도 쉬지 못하니 돌보는 이들이 싫증 나고 지쳐 있었다. 손씨를 부르자 손씨가 말하였다. “기라고 한다면 반드시 숨찬 증상이 생겨야 한다. 지금 그 증상이 없으니 기가 아니다.” 때때로 몸에 식은땀이 났고 촌맥과 척맥이 모두 침하며 관중도 침하였다. 깊이 눌러 진찰하니 손가락 아래에서 북을 치듯 뛰었으므로 담이 쌓이고 한이 가슴에 모인 것이었다. 이에 진피·반하·건강 세 가지 각 1량으로 음을 만들었다. 생강 반 량을 두드려 부수고 물 2사발로 7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두 번으로 나누어 먹였다. 약을 먹은 뒤 얼마 지나 잠들더니 하루 밤낮이 지나도록 깨어나지 않았다. 깨어나서는 달걀만 한 담 한 덩이를 내보내고 마침내 병이 나았다. 무릇 담증에는 모두 식은땀이 있으니 그 증상이 분명하다.
〔丹〕風痰多見奇症 。 凡風痰病 , 必用風痰藥 , 白附子 、 天麻 、 雄黃 、 牛黃 、 殭蠶 、 皂角之類 。 濕痰 , 多見倦怠軟弱 。 濕痰 , 宜用蒼 、 白二術 , 又用油炒半夏 。
〔단(丹)〕 풍담에는 기이한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무릇 풍담병에는 반드시 풍담약을 써야 하니 백부자·천마·웅황·우황·강잠·조각 따위이다. 습담에는 피로하고 무력한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습담에는 창출·백출을 써야 하며 또한 기름에 볶은 반하를 쓴다.
痰清者屬寒 , 用 二陳湯 之類 。
담이 맑은 것은 한에 속하니 이진탕 따위를 쓴다.
半夏 陳皮 茯苓 甘草
반하·진피·복령·감초.
每服四錢 , 加生薑七片 , 烏梅一個煎 , 不拘熱服 。 嘔吐甚者 , 加丁香 。
매번 4돈에 생강 7쪽과 오매 1개를 더하여 달여 때를 가리지 않고 뜨겁게 먹는다. 구토가 심하면 정향을 더한다.
導痰湯
도담탕.
半夏(四兩) 南星 橘紅 枳殼 赤茯苓(各半兩) 甘草 姜水煎服 。
반하(4량), 남성·귤홍·지각·적복령(각 반 량), 감초를 생강물로 달여 먹는다.
燥濕痰方
습담을 말리는 처방.
南星(制) 半夏(制 。 各半兩) 蛤粉(二兩) 青黛為衣 。
남성(법제한다)·반하(법제한다, 각 반 량), 합분(2량)을 쓰고 청대로 겉을 입힌다.
熱痰多挾風 , 外症為多 。 用青黛 、 黃連 、 天花粉 , 大快膈上熱痰 。 痰因火盛逆上者 , 治火為先 , 白朮 、 黃芩 、 石膏之類 。 中氣不足 , 加參 、 朮 、 黃芩 , 假之以降其熱也 。 食積痰 , 神麯 、 麥糵 、 山楂 。 欲吐食積痰 , 用蘿蔔子油炒為末 , 漿水調下 , 探而吐之 。 食積痰必用攻 , 若氣虛者 , 用補氣藥送 。 老痰 , 海石 、 半夏 、 栝蔞 、 香附 、 五倍子 , 佐他藥大治頑痰 。 郁痰 , 殭蠶 、 杏仁 、 栝蔞 、 訶子 、 貝母 、 五倍子 。 痰而脾虛者 , 清中氣 , 二陳湯加白朮之類 , 兼用升提藥 。 內傷挾痰 , 必用參 、 朮 、 耆之類 , 多用薑汁傳送 , 或加半夏之類 , 虛甚加竹瀝 。 眩暈嘈雜 , 乃火動其痰 , 用二陳湯加梔子 、 芩 、 連之類 。 噫氣吞酸 , 此係食鬱有熱 , 火氣上動 , 以黃芩為君 , 南星 、 半夏 、 橘紅為臣 , 熱多加青黛 。 喉中如有物 , 咯不出 、 咽不下 , 此老痰也 , 重者吐之 , 用瓜蒂散 , 氣實用荊瀝 。 (仲景用半樸茯姜治之神驗 。 )痰結核在咽喉中 , 燥不能出入 , 化痰藥內加咸藥軟堅之味 , 栝蔞仁 、 杏仁 、 海石 、 桔梗 、 連翹 , 少佐以樸 、 硝 、 姜 , 蜜丸噙化 。 凡人身上中下有塊是痰 , 問其平日好食何物 , 吐下後 , 方用藥 。 痰之為物 , 隨氣升降 , 無處不到 。 痰在腸胃間 , 可下而愈 。 痰在經絡中 , 非吐不可出 , 吐中就有發散意 。 痰在膈上 , 必用吐之 , 瀉亦不出 。 痰膠固者 , 及脈浮者 , 俱用吐法 。 (吐法見治法門上下條 。 )痰在脅下 , 非白芥子不能達 。 痰在皮裡膜外 , 以薑汁 、 竹瀝導之 。 痰在四肢 , 非竹瀝不能開 。 二陳湯善治人一身有痰 , 如在下加下引藥 , 在上加上引藥 。 潤下丸降痰最妙 。 青礞石丸重在風化硝 。 小胃丹能損胃 , 食積痰用之 , 然不宜多服 。 蒼朮治痰飲成窠囊者極效 。 海粉能治熱痰 , 降濕痰 , 軟結痰 , 消頑痰 , 最效 ; 可入丸子 , 不可入煎藥 。 枳實瀉痰 , 能沖牆壁 。 竹瀝能治膈間有痰 , 或癲狂 , 或健忘 , 或風痰最效 , 又能養血 。 荊瀝治痰稍重 。 用此二味 , 效速且穩當 。 二瀝治痰結在皮裡膜外及經絡者 , 必佐以薑汁 。 韭汁治血滯不行 , 中焦有飲 , 取自然汁冷飲三四盞 , 必覺胸中煩躁不寧 , 後自愈 。 氣實熱痰 , 吐難得出 , 或成塊 , 或吐咯不出 , 及兼氣鬱者難治 。 中焦有痰 , 胃氣亦賴所養 , 卒不便虛 , 若攻之盡則虛矣 。 凡治痰用利藥過多 , 致脾氣下虛 , 則痰反易生而多矣 。
열담은 풍을 낀 경우가 많고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많다. 청대·황련·천화분을 쓰면 흉격 위의 열담을 크게 시원하게 한다. 담이 화가 성하여 거슬러 올라오는 것은 화를 치료하는 것이 먼저이니 백출·황금·석고 따위를 쓴다. 중기가 부족하면 삼(參)·출(朮)·황금을 더하여 이것으로 열을 내린다. 식적담에는 신국·맥얼·산사를 쓴다. 식적담을 토하게 하려면 나복자를 기름에 볶아 가루 내어 장수에 타서 먹이고 자극하여 토하게 한다. 식적담에는 반드시 공법을 써야 하나 기허한 사람에게는 보기약으로 넘겨 먹인다. 노담에는 해석·반하·괄루·향부·오배자를 써서 다른 약을 보좌하면 완담을 크게 치료한다. 울담에는 강잠·행인·괄루·가자·패모·오배자를 쓴다. 담이 있으면서 비가 허하면 중기를 맑게 해야 하니 이진탕에 백출을 더한 것 따위를 쓰고 승제약을 함께 쓴다. 내상에 담을 겸하면 반드시 삼(參)·출(朮)·기(耆) 따위를 쓰고 생강즙을 많이 써서 전송하거나 반하 따위를 더하며, 허함이 심하면 죽력을 더한다. 현훈과 조잡은 화가 담을 움직인 것이니 이진탕에 치자·금(芩)·련(連) 따위를 더하여 쓴다. 트림하고 신물을 삼키는 것은 음식이 울체하여 열이 있어 화기가 위로 움직이는 것이므로 황금을 군약으로, 남성·반하·귤홍을 신약으로 삼고 열이 많으면 청대를 더한다. 목구멍에 물건이 있는 듯하여 뱉어도 나오지 않고 삼켜도 내려가지 않는 것은 노담이다. 심하면 토하게 하되 과체산을 쓰고, 기가 실하면 형력을 쓴다. (중경은 반·박·복·강(半樸茯姜)으로 치료하여 신묘한 효과를 보았다.) 담이 목구멍 안에서 멍울을 이루고 말라 드나들지 못하면 화담약 안에 짠 약으로 단단한 것을 무르게 하는 약미인 괄루인·행인·해석·길경·연교를 더하고, 박(樸)·초(硝)·강(姜)을 조금 보좌하여 꿀로 환을 만들어 머금어 녹인다. 사람의 몸 위·가운데·아래에 덩이가 있는 것은 담이다. 평소 무엇을 즐겨 먹는지 물어 토하게 하거나 하법을 쓴 뒤에야 약을 쓴다. 담이라는 것은 기를 따라 오르내려 이르지 않는 곳이 없다. 담이 장위 사이에 있으면 하법으로 낫게 할 수 있다. 담이 경락 가운데 있으면 토하게 하지 않고는 내보낼 수 없으니 토하는 가운데 발산하는 뜻이 있다. 담이 흉격 위에 있으면 반드시 토하게 해야 하며 설사시켜도 나오지 않는다. 담이 끈끈하게 굳은 경우와 맥이 부한 경우에는 모두 토법을 쓴다. (토법은 치법문의 상하조에 보인다.) 담이 옆구리 아래에 있으면 백개자가 아니고는 도달할 수 없다. 담이 피부 안과 막 밖에 있으면 생강즙·죽력으로 이끈다. 담이 사지에 있으면 죽력이 아니고는 열 수 없다. 이진탕은 온몸의 담을 잘 치료하니 아래에 있으면 아래로 이끄는 약을 더하고 위에 있으면 위로 이끄는 약을 더한다. 윤하환은 담을 내리는 데 가장 묘하다. 청몽석환은 풍화초를 중히 여긴다. 소위단은 위를 손상시킬 수 있으니 식적담에 쓰되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 창출은 담음이 둥지 같은 주머니를 이룬 것을 치료하는 데 매우 효과가 있다. 해분은 열담을 치료하고 습담을 내리며 결담을 무르게 하고 완담을 없애는 데 가장 효과가 있다. 환에는 넣을 수 있으나 달이는 약에는 넣어서는 안 된다. 지실은 담을 사하여 담장과 벽을 뚫을 수 있다. 죽력은 흉격 사이의 담이나 전광, 건망, 풍담을 치료하는 데 매우 효과가 있으며 또한 혈을 기를 수 있다. 형력으로 담을 치료하는 것은 조금 더 중하다(稍重). 이 두 가지를 쓰면 효과가 빠르고 안정적이다. 두 역(瀝)으로 피부 안과 막 밖 및 경락에 맺힌 담을 치료할 때에는 반드시 생강즙으로 보좌한다. 부추즙은 혈이 막혀 흐르지 않는 것과 중초에 음이 있는 것을 치료한다. 생즙을 취해 차게 3~4잔 마시면 반드시 가슴이 번조하고 편안하지 않음을 느끼나 뒤에 저절로 낫는다. 기가 실한 열담으로 토해도 잘 나오지 않거나 덩이를 이루거나 토하고 뱉어도 나오지 않는 것과 기울을 겸한 것은 치료하기 어렵다. 중초에 담이 있으면 위기도 그것에 의지하여 길러지므로 갑자기 허해지지는 않으나, 공법으로 다 없애면 허해진다. 담을 치료하면서 통리하는 약을 지나치게 많이 써서 비기가 아래로 허해지면 담이 도리어 쉽게 생기고 많아진다.
〔丹〕痰之為病 , 方論少有細述之者 。 近惟 《 三因 》 略言 , 亦無加減法 。 夫痰之源不一 , 有因痰而生熱者 , 有因熱而生痰者 , 有因氣而生者 , 有因風而生者 , 有因驚而生者 , 有積飲而生者 , 有多食而成者 , 有因暑而生者 , 有傷冷物而成者 , 有脾虛而成者 , 有飲酒而成者 。 其為病也 , 驚痰 , 則成心包痛 、 顛疾 ; 熱痰 , 則成煩躁頭風 , 爛眼燥結 , 怔忡懊憹 , 驚眩 ; 風痰 , 成癱瘓 , 大風眩暈 , 暗風悶亂 ; 飲痰 , 成脅痛 , 四肢不舉 , 每日嘔吐 ; 食痰 , 成瘧痢 , 口出臭氣 ; 暑痰 , 中暈眩冒 , 黃疸頭疼 ; 冷痰 , 骨痹 , 四肢不舉 , 氣刺痛 ; 酒痰 , 飲酒不消 , 但得酒 , 次日又吐 ; 脾虛生痰 , 食不美 , 反胃嘔吐 ; 氣痰 , 攻注走刺不定 。 婦人於驚痰最多 , 蓋因產內交接 , 月事方行 , 其驚因虛而入 , 結成塊者為驚痰 。 必有一塊在腹 , 發則如身孕 , 轉動跳躍 , 痛不可忍 。 凡人手臂或動不得 , 或骨節遍身痛 , 坐臥不寧 , 此痰入骨也 。 有人腳氣久不治 , 骨節痛 , 與腳氣藥不效 , 此痰病也 。 凡傷寒病後嘔吐 , 藥不得入 , 亦因初病膈中有涎痰也 。 或因下之太早 , 而遂議其非痰 , 未為確論 。 傷寒發黃 , 亦是痰病 , 蓋因熱搏而成 。 凡大便秘者 , 亦是痰結 。
〔단(丹)〕 담이 병이 되는 것을 방론에서 자세히 서술한 경우는 적다. 근래에는 오직 《삼인》에서 간략하게 말하였으나 또한 가감법이 없다. 담의 근원은 하나가 아니니 담으로 인해 열이 생기는 것, 열로 인해 담이 생기는 것, 기로 생기는 것, 풍으로 생기는 것, 놀람으로 생기는 것, 음이 쌓여 생기는 것, 많이 먹어 생기는 것, 서열로 생기는 것, 찬 것에 상하여 생기는 것, 비허로 생기는 것, 술을 마셔 생기는 것이 있다. 병이 되면 경담은 심포통과 전질을 이룬다. 열담은 번조와 두풍, 눈이 짓무르는 것과 조결, 정충과 오뇌, 놀람과 현훈을 이룬다. 풍담은 탄환, 대풍과 현훈, 암풍과 답답하고 어수선한 증상을 이룬다. 음담은 옆구리 통증, 사지를 들지 못하는 것, 매일 구토하는 것을 이룬다. 식담은 학리와 입에서 악취가 나는 것을 이룬다. 서담은 현훈과 혼몽에 빠지고 황달과 두통을 이룬다. 냉담은 골비, 사지를 들지 못하는 것, 기로 찌르듯 아픈 것을 이룬다. 주담은 마신 술이 소화되지 않고 술을 마시기만 하면 다음 날 다시 토하는 것이다. 비허로 담이 생기면 음식 맛이 없고 반위와 구토가 생긴다. 기담은 치받고 흘러다니며 이곳저곳 찌르듯 아파 일정하지 않다. 부인에게는 경담이 가장 많다. 산후에 성교하거나 월경이 막 행할 때 놀람이 허한 틈을 타고 들어가 덩이로 맺힌 것이 경담이다. 반드시 배 안에 덩이 하나가 있어 발하면 임신한 것처럼 이리저리 움직이고 뛰어 통증을 견딜 수 없다. 사람의 팔을 움직일 수 없거나 온몸의 뼈마디가 아파 앉고 누워도 편안하지 않은 것은 담이 뼈에 들어간 것이다. 각기가 오래도록 낫지 않고 뼈마디가 아파 각기약을 주어도 효과가 없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담병이다. 상한을 앓은 뒤 구토하여 약이 들어가지 못하는 것도 처음 병들 때 흉격 가운데 연담이 있었기 때문이다. 혹 너무 일찍 하법을 쓴 때문이라고 하여 마침내 담이 아니라고 논하는 것은 확실한 논설이 아니다. 상한에 황색이 나타나는 것도 담병으로 열이 뭉쳐 이루어진 것이다. 대변이 막히는 것도 담이 맺힌 것이다.
上前件諸症 , 變生不一 , 甚不易辨 , 指下難求 。 得此妙訣 , 慎勿輕敷 。
앞의 여러 증상은 변화하여 생기는 모습이 한결같지 않아 매우 분별하기 어렵고 손가락 아래에서 찾아내기 어렵다. 이 묘한 비결을 얻더라도 삼가 가벼이 퍼뜨리지 말라.
凡有痰者 , 眼皮及眼下必有菸灰黑色 , 舉目便知 , 不待切脈 。 眼黑而頰赤者 , 熱痰也 。 面大黃色 , 亦熱痰也 。 外症必煩滿膈熱 , 口乾思冷 , 大便秘結 , 小便赤熱 。 久必生風 , 或眩暈耳鳴眼花 , 多虛症 , 治之而用熱藥 , 服久必脈大實 , 發大熱而中風 , 可急下之 。 眼黑而行步呻吟 , 舉動艱難者 , 入骨痰也 , 其症遍體骨節疼痛 。 眼黑而面帶土色 , 四肢痿痹屈伸不便者 , 風濕痰也 。 眼黑而氣短促者 , 驚風痰也 。
담이 있는 사람은 눈꺼풀과 눈 아래에 반드시 연기의 재처럼 검은 빛이 있으므로 눈을 들어 보면 알 수 있어 맥을 짚기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 눈 주위가 검고 뺨이 붉으면 열담이다. 얼굴이 크게 누런빛을 띠는 것도 열담이다.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반드시 번만하고 흉격에 열이 나며 입이 말라 찬 것을 생각하고 대변이 막히며 소변이 붉고 뜨겁다. 오래되면 반드시 풍이 생겨 어지럽고 귀가 울리며 눈앞에 꽃이 보이기도 하는데 허증이 많다. 이를 치료하면서 뜨거운 약을 쓰고 오래 먹이면 반드시 맥이 대실해지고 큰 열이 나면서 중풍이 되므로 급히 하법을 쓸 수 있다. 눈 주위가 검고 걸을 때 신음하며 움직이기 어려우면 뼈에 들어간 담으로, 온몸의 뼈마디가 아픈 증상이 있다. 눈 주위가 검고 얼굴에 흙빛이 돌며 사지가 위비하여 굽히고 펴기 불편하면 풍습담이다. 눈 주위가 검고 숨이 짧고 급하면 경풍담이다.
左右關脈大者 , 膈中有痰也 , 可吐之 。 怕吐者 , 消息下之 。 凡人每日背上一條如線而寒起者 , 宜吐下之 。
좌우 관맥이 대하면 흉격 가운데 담이 있으므로 토하게 할 수 있다. 토하기를 두려워하면 형편을 헤아려 하법을 쓴다. 사람이 매일 등에서 실 같은 한 줄기를 따라 찬 기운이 일어나면 토법과 하법을 쓰는 것이 마땅하다.
凡病百藥不效 , 其關上脈伏而大者 , 痰也 。 用妙應丸加減法 。 (方見走注疼痛 。 即控涎丹 。 )腳氣 , 加明松脂一錢 , 檳榔 、 木瓜各一兩 , 卷柏半兩 。 先以鹽水煎半日 , 次日白水煮半日 , 同前藥為丸 。 每服二十丸 , 加至四五十丸 , 再服 , 下惡物立效 。 驚痰 , 加硃砂二錢 , 又加全蠍 。 每用八九丸當與之 , 三五服去盡 。 酒痰 , 加雄黃 、 全蠍各二錢 , 每服十丸 。 走注腰痛 , 加核桃三個 , 燒灰 , 每服三十丸 , 加至五十丸 , 溫酒下 。 腳氣走注 , 於前方內加吳茱萸 。 驚氣成塊者 , 加穿山甲 、 炒鱉甲燒各三錢 , 玄胡索 、 蓬朮各四錢 。 每服五十丸 , 加至七十丸 , 以利為度 。 腎痹痛 , 加木鱉子去殼研一兩 , 桂半兩 。 熱痰 , 加盆硝等分 , 每服三兩丸 。 寒痰 , 加胡椒 、 丁香 、 蠍 、 桂各等分 , 每服二十五丸 。
병에 온갖 약이 효과가 없고 관상의 맥이 복하면서 대하면 담이다. 묘응환의 가감법을 쓴다. (처방은 주주동통에 보인다. 곧 공연단이다.) 각기에는 명송지 1돈, 빈랑·모과 각 1량, 권백 반 량을 더한다. 먼저 소금물로 반나절 달이고 다음 날 맹물로 반나절 삶아 앞의 약과 함께 환을 만든다. 매번 20환에서 40~50환까지 늘려 먹고 다시 먹으면 나쁜 것이 내려가 곧 효과가 있다. 경담에는 주사 2돈을 더하고 또 전갈을 더한다. 매번 8~9환을 주어 서너다섯 복에 모두 제거한다. 주담에는 웅황·전갈 각 2돈을 더하여 매번 10환을 먹는다. 이곳저곳 옮겨 다니는 요통에는 호두 3개를 태워 재로 만든 것을 더하고 매번 30환에서 50환까지 늘려 따뜻한 술로 먹는다. 각기가 이곳저곳 옮겨 다니면 앞의 처방에 오수유를 더한다. 경기가 덩이를 이루면 천산갑, 볶은 별갑을 태운 것 각 3돈과 현호색·봉출 각 4돈을 더한다. 매번 50환에서 70환까지 늘려 설사하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신비통에는 껍질을 벗겨 간 목별자 1량과 계 반 량을 더한다. 열담에는 분초를 같은 분량으로 더하여 매번 3환 또는 2환을 먹는다. 한담에는 호초·정향·전갈·계를 각각 같은 분량으로 더하여 매번 25환을 먹는다.
〔洞虛〕痰之為病 , 成偏頭風 , 成雷頭風 , 成太陽頭痛 。 眩暈如坐舟車 , 精神恍惚 。 或口眼瞤動 。 或眉稜耳輪俱癢 。 或頷腮四肢遊風腫硬 。 似疼非疼 。 或渾身燥癢 , 搔之則隱疹隨生 , 皮毛烘熱 , 色如錦斑 。 或齒頰似癢似痛而疼無定所 , 滿口牙浮 , 痛癢不一 。 或噯氣吞酸 , 鼻聞焦臭 。 喉間豆腥氣 , 心煩鼻塞 , 咽嗌不利 , 咯之不出 , 咽之不下 。 或因噴嚏而出 , 或因舉動而唾 , 其痰如墨 , 又如破絮 , 或如桃膠 , 或如蜆肉 。 或心下如停冰鐵 , 閉滯妨悶 , 噯嚏連聲 , 狀如膈氣 。 或寢夢刑戮 , 刀兵劍戟 ; 或夢入人家四壁圍繞 , 暫得一竇 , 百計得出 , 則不知何所 ; 或夢在燒人地上 , 四面煙火 , 枯骨焦氣撲鼻 , 無路可出 ; 或不因觸發 , 忿怒悲啼 , 雨淚而寤 ; 或時郊行 , 忽見天邊兩月交輝 ; 或見金光數道 , 回頭無有 。 或足膝痠軟 , 或骨節腰腎疼痛 , 呼吸難任 。 或四肢肌骨間痛如擊戳 , 乍起乍止 , 並無常所 。 或不時手臂麻疼 , 狀如風濕 。 或臥如芒刺不安 ; 或如毛蟲所螫 。 或四肢不舉 ; 或手足重滯 。 或眼如姜蜇 , 膠黏癢澀 , 開闔甚難 。 或陰晴交變之時 , 胸痞氣結 , 閉而不發 , 則齒癢咽痛 , 口糜舌爛 , 及其奮然而發 , 則噴嚏連聲 , 初則涕唾稠黏 , 次則清水如注 。 或眼前黑暗 , 腦後風聲 , 耳內蟬鳴 , 眼瞤肉惕 。 治之者 , 或曰腠理不密 , 風府受邪 ; 或曰上盛下虛 ; 或曰虛 ; 或曰寒 ; 或曰發邪 。 惟洞虛子備此疾苦 , 乃能治療 。 病勢之來 , 則胸腹間如有二氣交紐 , 噎塞煩郁 , 有如煙火上衝 , 頭面烘熱 , 眼花耳鳴 , 痰涎涕淚 , 並從肺胃間湧起 , 凜然毛豎 , 噴嚏千百 。 然後遍身煩躁 , 則去衣凍體稍止片時 。 或春秋乍涼之時 , 多加衣袋亦得暫緩 。 或頓飲冰水而定 ; 或痛飲一醉而寧 , 終不能逐去病根 。 乃得 神秘沉香丸 方 , 屢獲大效 , 愈人數萬 , 但不欲輕傳匪人 , 故以隱語括之 。 詩曰 : 甑里翻身甲帶金 , 於今頭戴草堂深 , 相逢二八求斤正 , 硝煅青礞倍若沉 , 十七兩中沉半兩 , 水丸梧子意須斟 , 除驅怪病安心志 , 水瀉雙身卻不任 。
〔동허(洞虛)〕 담이 병이 되면 편두풍·뇌두풍·태양두통이 된다. 배나 수레에 앉아 있는 듯 어지럽고 정신이 흐릿하다. 혹 입과 눈이 떨리거나 눈썹 뼈와 귓바퀴가 모두 가렵다. 혹 턱·뺨·사지에 유풍으로 붓고 단단해지며 아픈 듯하면서 아프지 않은 듯하다. 혹 온몸이 건조하고 가려워 긁으면 곧 은진이 생기고 피부와 털이 화끈하게 달아오르며 색이 비단 무늬 같다. 혹 이와 뺨이 가려운 듯 아픈 듯하되 아픈 곳이 일정하지 않고 온 입안의 이가 들뜨며 통증과 가려움이 한결같지 않다. 혹 트림하고 신물을 삼키며 코로 타는 냄새를 맡는다. 목구멍 사이에 콩 비린내가 나고 가슴이 번거로우며 코가 막히고 목구멍이 순조롭지 않아 뱉어도 나오지 않고 삼켜도 내려가지 않는다. 혹 재채기를 하여 나오거나 움직이다가 뱉어 내는데 그 담이 먹 같기도 하고 찢어진 솜 같기도 하며 복숭아나무 진 같기도 하고 가막조개 살 같기도 하다. 혹 심하에 얼음이나 쇠가 머물러 있는 듯 막히고 답답하며 트림과 재채기가 잇달아 격기와 같다. 혹 자다가 형벌로 죽임을 당하거나 칼과 창을 쓰는 꿈을 꾼다. 혹 남의 집에 들어갔는데 사방의 벽이 둘러싸고 있다가 잠깐 구멍 하나를 얻어 온갖 계책으로 빠져나오면 어디인지 알 수 없는 꿈을 꾼다. 혹 사람을 태우는 땅에 있는데 사방이 연기와 불이고 마른 뼈가 타는 냄새가 코를 찌르며 빠져나갈 길이 없는 꿈을 꾼다. 혹 자극받은 까닭도 없이 분노하고 슬피 울며 비 오듯 눈물을 흘리다가 깬다. 혹 교외를 걷다가 문득 하늘가에 두 달이 서로 빛나는 것을 보거나 여러 줄기 금빛을 보는데 고개를 돌리면 없다. 혹 발과 무릎이 시큰하고 연약하거나 뼈마디와 허리·신(腎)이 아파 숨쉬기를 감당하기 어렵다. 혹 사지의 살과 뼈 사이가 얻어맞거나 찔린 듯 아프다가 갑자기 일어나고 갑자기 멎으며 일정한 곳이 전혀 없다. 혹 때 없이 손과 팔이 저리고 아파 풍습과 같다. 혹 누우면 까끄라기에 찔리는 듯 불안하거나 털벌레에 쏘인 듯하다. 혹 사지를 들지 못하거나 손발이 무겁고 막힌 듯하다. 혹 눈이 생강에 쏘이는 듯하고 끈끈하게 달라붙으며 가렵고 깔깔하여 뜨고 감기가 매우 어렵다. 혹 흐리고 맑은 날씨가 바뀔 때 가슴이 막히고 기가 맺히는데, 막혀서 발하지 않으면 이가 가렵고 목구멍이 아프며 입과 혀가 짓무른다. 세차게 발하면 재채기가 잇달아 나고 처음에는 콧물과 침이 진하고 끈끈하다가 다음에는 맑은 물이 쏟아지듯 한다. 혹 눈앞이 캄캄하고 머리 뒤에서 바람 소리가 나며 귓속에서 매미 소리가 나고 눈과 살이 떨린다. 치료하는 사람들은 혹 주리가 치밀하지 않아 풍부가 사기를 받았다고 하고, 혹 위가 성하고 아래가 허하다고 하며, 혹 허하다고 하거나 차다고 하거나 사기가 발한 것이라고 한다. 오직 동허자만이 이 병의 고통을 두루 겪었으므로 능히 치료할 수 있다. 병세가 닥치면 가슴과 배 사이에 두 기가 서로 얽히는 듯하고 막히며 번울하여 연기와 불이 위로 치솟는 듯하다. 머리와 얼굴이 화끈하게 달아오르고 눈앞에 꽃이 보이며 귀가 울리고 담연·콧물·눈물이 모두 폐와 위 사이에서 솟아올라 오싹하게 털이 곤두서고 재채기를 천백 번 한다. 그런 뒤 온몸이 번조하므로 옷을 벗어 몸을 차게 하면 잠깐 조금 멎는다. 혹 봄가을에 갑자기 서늘해질 때에는 옷과 자루(衣袋)를 많이 더해도 잠시 누그러진다. 혹 얼음물을 단번에 마시면 진정되거나 실컷 마셔 한바탕 취하면 편안해지지만 끝내 병의 뿌리를 몰아내지는 못한다. 이에 신비침향환 처방을 얻어 여러 번 큰 효과를 보았고 수만 명을 낫게 하였다. 다만 마땅치 않은 사람에게 가벼이 전하고 싶지 않아 은어로 요약하였다. 시는 다음과 같다. 시루 속에서 몸을 뒤집으니 갑옷에 금빛을 띠고, 지금 머리에 풀을 이니 당은 깊구나. 서로 만나 이팔로 한 근을 바르게 구하며, 초로 달군 청몽은 침(沉)의 배로 하네. 17량 속에 침 반 량을 넣고, 물로 오동나무씨만 한 환을 만드니 뜻을 잘 헤아려야 하네. 괴이한 병을 몰아내고 마음과 뜻을 편안하게 하나, 물설사와 임신에는 쓰지 못하네.
大黃(蒸 , 八兩) 黃芩(八兩) 青礞石(一兩 , 硝煅如金色) 沉香(半兩)
대황(찐다, 8량), 황금(8량), 청몽석(1량, 초로 달구어 금빛처럼 만든다), 침향(반 량).
上為末 , 水丸 , 如梧子大 。 白湯食後空心服 。 一切新舊失心喪志 , 或癲或狂等症 , 每服一百丸 。 氣盛能食狂甚者 , 加二十丸 , 臨時加減消息之 。 一切中風癱瘓 , 痰涎壅塞 , 大便或通或結者 , 每服八九十丸 , 或加至百丸 , 永無秘結之患 。 一切陽症風毒腳氣 , 遍身遊走疼痛 , 每服八九十丸 , 未效加至百丸 。 一切無病之人 , 遍身筋骨疼痛不能名者 ; 或頭疼牙痛 ; 或搖或癢 , 風蛀等症 ; 風寒鼻塞 , 身體或疼或不疼 , 非傷寒症者 , 服八九十丸 。 痰盛氣實者 , 加之 。 一切吞酸 、 噯逆 、 膈氣 , 及胸中疼悶 , 腹中氣塊衝上 , 嘔沫吐涎 , 狀如翻胃 , 心下恍惚如畏人捕 , 怵惕不安 , 陰陽關格 , 變生乖症 , 食飢傷飽 , 憂思過慮 , 心下嘈雜 , 或痛或噦 , 或晝夜虛飽 , 或飢不喜食 , 急慢喉閉赤眼 , 每用加減服 。 一切新舊痰氣喘嗽 , 或嘔吐頭暈目眩 , 加減服之 。 一切腮頷腫硬若瘰癧者 , 及口糜舌爛咽喉生瘡者 , 每服六七十丸 , 加蜜少許 , 一處嚼碎噙化 , 睡時徐徐咽之 。 曾有口瘡者 , 服二三十丸 , 依前法噙之 , 二三夜瘥 。 一切男婦大小虛實心疼連腹 , 身體羸瘦 , 發時必嘔綠水黑汁冷涎 , 乃至氣絕 , 心下溫暖者 , 量虛實加減服之 。 若事屬不虞之際 , 至於百丸 , 即便回生 , 未至頭危者 , 虛弱疑似之間 , 只服三十丸 , 或五十丸 , 立見生意 , 然後續續進之 , 以瘥為度 。 兼服生津化痰溫中理氣之藥 。 一切荏苒疾病 , 凡男婦患非傷寒內外等症 ; 或酒色過度 ; 或吐血 ; 或月事愆期 , 心煩志亂 ; 或腹脹脅痛 , 勞倦痰眩 ; 或暴行日中 , 因暑伏痰 。 口眼喎斜 , 目痛耳憒 , 鼻塞骨節痠疼 , 乾嘔噁心 , 諸般內外疼痛 , 百藥無效 , 眾醫不識者 , 依前法加減服之效 。 大抵服藥 , 須臨臥在床 , 用熱水一口許 , 嚥下便臥 , 令藥在喉膈間 , 徐徐而下 。 如日間病出不測 , 疼痛不可忍 , 必欲急除者 , 須是一依前臥法服 。 大半日不可食湯水 , 及不可起身行坐言語 , 直候藥丸除逐上焦痰滯惡物過膈入腹 , 然後動作 , 方能中病 。 每夜須連進二次 , 次日痰物既下三五次者 , 仍服前數 ; 下五七吹 , 或只下二三次而病勢頓已者 , 次夜減二十丸 ; 頭夜所服 , 並不下惡物者 , 次夜加十丸 。 人壯病實者 , 多加至百丸 。 惟候虛實消息之 。 或服過仰臥 , 咽喉稠黏壅塞不利者 , 痰氣泛上 , 乃藥病相攻之故也 。 少頃 , 藥力既勝 , 自然寧帖 。 往往病久結實於肺胃之間 , 或只暴病全無氾濫者 , 服藥下咽即仰臥 , 頓然百骸安靜 , 五臟清寧 。 次早先去大便一次 , 其餘遍數皆是痰涕惡物 。 看甚麼糞 , 用水攪之 , 盡系痰片黏涎 。 或稍稍腹痛腰腎拘急者 , 蓋有一種頑痰惡物 , 閉氣滑腸 , 裡急後重者 , 狀如痢疾 , 片晌即已 。 若有痰涎易下者 , 快利不可勝言 , 頓然滿口生津 , 百骸爽快 。 間有片時倦怠者 , 蓋因連日病苦不安 , 一時為藥力所勝 , 氣體暫和 , 如醉得醒 , 如浴方出 , 如睡方起 。 此藥並不洞泄刮腸大瀉 , 但取痰積惡物 , 自腸胃次第而下 , 腹中糟粕 , 並不相傷 。 其推下腸腹之糞 , 則藥力所到之處 , 是故先去其糞 。 其餘詳悉 , 不能備述 , 服者當自知之 。
이상을 가루 내어 물로 오동나무씨만 한 환을 만든다. 끓인 맹물로 식후·빈속에 먹는다. 모든 새로 생기거나 오래된 실심상지, 전이나 광 등의 증상에는 매번 100환을 먹는다. 기가 성하고 잘 먹으며 광이 심한 사람은 20환을 더하되 그때그때 가감하여 살핀다. 모든 중풍탄환으로 담연이 막히고 대변이 통하거나 맺힌 경우에는 매번 80~90환을 먹거나 100환까지 더하면 영원히 변비의 걱정이 없다. 모든 양증의 풍독각기로 온몸에 통증이 돌아다니는 경우에는 매번 80~90환을 먹고 효과가 없으면 100환까지 더한다. 모든 병이 없는 사람이 온몸의 힘줄과 뼈가 아파 이름 붙일 수 없거나, 머리나 이가 아프거나, 흔들리거나 가렵고 풍주 등의 증상이 있거나, 풍한으로 코가 막히고 몸이 아프기도 하고 아프지 않기도 하되 상한증이 아닌 경우에는 80~90환을 먹는다. 담이 성하고 기가 실하면 더한다. 모든 탄산·애역·격기 및 가슴속이 아프고 답답한 것, 배 안의 기 덩이가 위로 치솟는 것, 거품과 침을 토하여 반위 같은 것, 심하가 흐릿하여 남이 잡아갈까 두려워하듯 놀라고 불안한 것, 음양관격으로 변하여 괴이한 증상이 생기는 것, 배고파서 먹고 포식으로 상하는 것, 근심하고 생각이 지나친 것, 심하에 조잡(嘈雜)이 있고 아프거나 딸꾹질하는 것, 밤낮으로 헛배가 부르거나 배고파도 먹기 싫은 것, 급성·만성 후폐와 적안에는 매번 가감하여 먹는다. 모든 새로 생기거나 오래된 담기의 천수 또는 구토·두훈·목현에는 가감하여 먹는다. 모든 뺨과 턱이 붓고 단단하여 나력 같은 것과 입·혀가 짓무르고 목구멍에 창이 생긴 것에는 매번 60~70환에 꿀을 조금 더하여 함께 씹어 부수고 머금어 녹이며 잠잘 때 천천히 삼킨다. 일찍이 구창이 있던 사람이 20~30환을 앞의 방법대로 머금었더니 이삼일 밤 만에 나았다. 모든 남녀와 대소의 허실에 심통이 배까지 이어지고 몸이 여위며 발작할 때 반드시 푸른 물·검은 즙·찬 침을 토하여 기가 끊어지기까지 하되 심하가 따뜻한 경우에는 허실을 헤아려 가감하여 먹는다. 뜻밖의 사태에 이르면 100환까지 먹어 곧 되살아난다. 아직 두위(頭危)에 이르지 않고 허약한지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다만 30환 또는 50환을 먹으면 곧 살아날 기색이 보이므로 그 뒤 계속해서 먹되 낫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진액을 생기게 하고 담을 삭이며 중초를 따뜻하게 하고 기를 다스리는 약도 함께 먹는다. 모든 오래 끄는 질병으로 남녀가 상한이 아닌 내외의 여러 증상을 앓거나, 술과 색을 지나치게 하였거나, 피를 토하거나, 월경이 때를 어기고 가슴이 번거로우며 뜻이 어지럽거나, 배가 부르고 옆구리가 아프며 노권과 담현이 있거나, 한낮에 급히 다니다가 더위로 담이 잠복한 경우이다. 입과 눈이 비뚤어지고 눈이 아프며 귀가 먹먹하고 코가 막히며 뼈마디가 시큰하고 아프고 헛구역질·오심이 있으며, 온갖 안팎의 통증에 백약이 효과가 없고 여러 의원이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에는 앞의 방법대로 가감하여 먹으면 효과가 있다. 대체로 약을 먹을 때에는 반드시 잠자리에 들 무렵 침상에서 더운물 한 모금쯤으로 삼키고 곧 누워 약이 목구멍과 흉격 사이에서 천천히 내려가게 한다. 낮에 뜻밖에 병이 생겨 통증을 참을 수 없어 반드시 급히 없애려는 경우에도 반드시 앞의 눕는 방법을 그대로 따라 복용해야 한다. 반나절 넘게 탕수는 먹지 말고 일어나 걷거나 앉거나 말하지도 말며, 약환이 상초의 담체와 나쁜 것을 몰아내어 흉격을 지나 배로 들어가기를 기다린 뒤에야 움직여야 병에 맞게 된다. 매일 밤 반드시 연이어 두 번 먹는다. 다음 날 담물이 이미 3~5번 내려갔으면 앞의 수량대로 먹는다. 5~7취(吹) 내려갔거나 단지 두세 번 내려가고도 병세가 갑자기 그쳤으면 다음 날 밤에는 20환을 줄인다. 첫날 밤에 먹고 나쁜 것이 전혀 내려가지 않았으면 다음 날 밤에는 10환을 더한다. 사람이 건장하고 병이 실하면 많이 더하여 100환까지 먹는다. 오직 허실을 살펴 헤아린다. 혹 먹고 나서 반듯이 누웠을 때 목구멍이 진득하고 끈끈하여 막히고 순조롭지 않은 것은 담기가 떠오른 것으로, 약과 병이 서로 공격하기 때문이다. 잠시 뒤 약력이 이기면 저절로 안정된다. 흔히 병이 오래되어 폐와 위 사이에 단단히 맺힌 경우나 단지 갑자기 생긴 병으로 전혀 넘쳐흐르지 않는 경우에는 약을 삼키고 곧 반듯이 누우면 문득 온몸이 안정되고 오장이 맑고 편안해진다. 다음 날 아침 먼저 대변을 한 번 보고 그 나머지 여러 차례 나오는 것은 모두 담·콧물 같은 나쁜 것이다. 무슨 대변인지 보려고 물로 저어 보면 모두 담 조각과 끈끈한 침이다. 혹 배가 조금 아프고 허리·신(腎)이 당기고 조이는 것은 한 종류의 완담과 나쁜 것이 기를 막고 장을 활하게 하여 이급후중이 생긴 것으로 이질과 같으나 잠깐이면 그친다. 담연이 쉽게 내려가는 경우에는 시원함을 이루 말할 수 없고 갑자기 온 입안에 진액이 생기며 온몸이 상쾌해진다. 간혹 잠시 나른한 것은 연일 병으로 고통받고 편안하지 못하다가 한순간 약력에 눌려 기와 몸이 잠시 조화된 것이니, 취했다 깨어난 듯하고 목욕하고 막 나온 듯하며 잠에서 막 일어난 듯하다. 이 약은 동설을 일으키거나 장을 긁어 크게 설사시키지 않고 다만 담적과 나쁜 것을 장위에서 차례로 내려보내며 배 안의 찌꺼기는 전혀 해치지 않는다. 장과 배 안의 대변을 밀어 내리는 것은 약력이 그곳에 이르기 때문이므로 먼저 대변을 내보내는 것이다. 그 밖의 상세한 내용은 다 서술할 수 없으니 먹는 사람이 스스로 알 것이다.
黃連導痰湯 二陳湯加黃連枳實是也 。
황련도담탕. 이진탕에 황련·지실을 더한 것이다.
〔垣〕 黃芩利膈丸 利胸中熱 , 治膈上痰 。
〔원(垣)〕 황금이격환. 가슴속의 열을 소통시키고 흉격 위의 담을 치료한다.
黃芩(生炒 。 各一兩) 南星(三錢) 半夏(五錢) 黃連(三錢) 枳殼(三錢) 白朮(五錢) 陳皮(三錢) 澤瀉(五錢) 白礬(五分)
황금(생것과 볶은 것 각각 1량), 남성(3돈), 반하(5돈), 황련(3돈), 지각(3돈), 백출(5돈), 진피(3돈), 택사(5돈), 백반(5푼).
上為末 , 水浸蒸餅丸 。 每服三四十丸 , 白湯下 , 食遠服 。
이상을 가루 내어 물에 담근 증병으로 환을 만든다. 매번 30~40환을 끓인 맹물로 먹되 식사 때와 멀리 떨어진 때에 먹는다.
〔丹〕 中和丸
〔단(丹)〕 중화환.
蒼朮 黃芩 半夏 香附
창출·황금·반하·향부.
各等分為末 , 蒸餅糊丸 。
각각 같은 분량을 가루 내어 증병 풀로 환을 만든다.
〔垣〕 小黃丸 化痰止涎 , 除濕 , 和胃氣 。 治胸膈不利 。
〔원(垣)〕 소황환. 담을 삭이고 침을 멎게 하며 습을 없애고 위기를 조화롭게 한다. 흉격이 순조롭지 않은 것을 치료한다.
黃芩(一兩) 乾薑(二錢) 白朮(半兩) 半夏(薑製 , 五錢) 澤瀉(三錢) 黃耆(半兩)
황금(1량), 건강(2돈), 백출(반 량), 반하(생강으로 법제한다, 5돈), 택사(3돈), 황기(반 량).
上為末 , 蒸餅糊丸 , 白湯下 。
이상을 가루 내어 증병 풀로 환을 만들고 끓인 맹물로 먹는다.
〔羅〕 祛風丸 有人喜食酸鹹 , 酒色過節 , 滲注成痰 。 飲聚於胸膈 , 滿則嘔逆 , 噁心涎流 , 一臂麻木 ; 升則頭目昏眩 ; 降則腰腳疼痛 ; 深則左癱右瘓 ; 淺則厥然倒地 。 此藥寬中祛痰 , 搜風理氣 , 和血駐顏 , 延年益壽 。
〔나(羅)〕 거풍환. 신맛과 짠맛을 즐겨 먹고 술과 색을 절도 없이 지나치게 하여 스며들어 담이 된 사람이 있다. 음이 흉격에 모여 가득 차면 구역하고 오심이 나며 침이 흐르고 한쪽 팔이 저리다. 올라가면 머리와 눈이 어지럽고, 내려가면 허리와 다리가 아프며, 깊으면 좌탄우탄이 되고, 얕으면 갑자기 궐하여 땅에 쓰러진다. 이 약은 중초를 넓히고 담을 몰아내며 풍을 찾아 없애고 기를 다스리며 혈을 조화롭게 하고 얼굴빛을 유지하며 수명을 늘린다.
半夏曲 荊芥(各四兩) 槐角子(炒) 白礬(生) 橘紅 硃砂(各一兩)
반하곡·형개(각 4량), 괴각자(볶는다)·백반(생것)·귤홍·주사(각 1량).
上為末 , 薑汁糊丸 。 每服五六十丸 , 生薑 、 皂角子仁湯送下 , 日三服 。
이상을 가루 내어 생강즙 풀로 환을 만든다. 매번 50~60환을 생강·조각자인을 달인 물로 넘겨 먹고 하루 세 번 먹는다.
〔 《 玄 》 〕 導痰丸
〔《현(玄)》〕 도담환.
半夏(六兩 , 分作三處 , 一分礬水浸 , 一分肥皂角為末水浸 , 一分用巴豆百粒同水煎)
반하(6량을 세 부분으로 나눈다. 한 부분은 백반물에 담그고, 한 부분은 살진 조각을 가루 낸 것을 써서 물에 담그며, 한 부분은 파두 100알과 함께 물로 달인다).
上余藥在下 , 半夏在上 , 浸至十日半月 , 時時動水 , 令二藥相透 。 次相合一處 , 揀去巴豆 、 皂角 , 慢火煮乾 , 取半夏切碎曬乾入
나머지 약은 아래에, 반하는 위에 놓아 열흘에서 반달까지 담그되 때때로 물을 움직여 두 약이 서로 스며들게 한다. 다음에 한데 합치고 파두·조각을 골라낸 뒤 약한 불로 물이 마르도록 달인다. 반하를 취하여 잘게 썰어 햇볕에 말리고 다음 약을 넣는다.
甘遂(制 , 二兩) 百藥煎(二兩) 殭蠶(一兩) 全蠍(二兩)
감수(법제한다, 2량), 백약전(2량), 강잠(1량), 전갈(2량).
上為末 。 同前半夏末一處合和用 , 揀出皂角煉膏為丸 。 如硬 , 再入糊 , 令得所 。 每服十五丸 , 實者二十五丸 。
이상을 가루 낸다. 앞의 반하 가루와 한데 섞어 쓰되 골라낸 조각을 고가 되도록 달여 환을 만든다. 단단하면 풀을 더 넣어 알맞게 한다. 매번 15환을 먹고 실한 사람은 25환을 먹는다.
〔 《 本 》 〕膈上有痰 , 川芎丸 。
〔《본(本)》〕 흉격 위에 담이 있으면 천궁환을 쓴다.
川芎(二兩 , 細銼 , 慢火熬熟) 川大黃(二兩 , 蒸令乾)
천궁(2량, 잘게 썰어 약한 불로 충분히 볶는다), 천대황(2량, 쪄서 마르게 한다).
上件焙乾為末 。 用不蛀皂角五七挺 , 溫水揉汁 , 絹濾出渣 , 瓦罐中熬成膏 , 和前二味為丸 , 如桐子大 。 每服十五丸 , 小兒三丸 , 生薑湯下 。
위의 약들을 불에 말려 가루 낸다. 벌레 먹지 않은 조각 5~7개를 따뜻한 물에서 주물러 즙을 내고, 비단으로 찌꺼기를 걸러 낸 뒤 질그릇에서 달여 고약처럼 만든다. 앞의 두 약과 섞어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한 번에 15환을 복용하고, 어린아이는 3환을 생강 달인 물로 삼킨다.
〔 《 經 》 〕治風痰 。 用鬱金一分 , 藜蘆十分 , 各為末和勻 。 每服一字 , 用溫漿水調下 , 以余漿水漱口 , 仰服 , 以食壓之 。
〔《경》〕 풍담을 치료한다. 울금 1분과 여로 10분을 각각 가루 내어 고르게 섞는다. 한 번에 1자씩 따뜻한 장수에 타서 삼키고, 남은 장수로 입을 헹군다. 고개를 젖혀 복용하고 음식으로 눌러 준다.
〔海〕 五飲湯 治五飲最效 。
〔해〕 오음탕. 다섯 가지 음증을 치료하는 데 가장 효과가 좋다.
旋覆花 人參 陳皮(去白) 枳實 白朮 茯苓 厚朴(制) 半夏(制) 澤瀉 豬苓 前胡 桂心 白芍 甘草(炙)
선복화, 인삼, 진피(흰 속을 제거한다), 지실, 백출, 복령, 후박(법제한다), 반하(법제한다), 택사, 저령, 전호, 계심, 백작약, 감초(굽는다).
上等分 。 每兩分四服 , 姜十片 , 水二盞煎 , 去渣 , 溫服無時 。 忌肉食 、 生冷等物 。 因酒成飲 , 加葛根 、 葛花 、 砂仁 。
위의 약들을 같은 분량으로 쓴다. 1냥마다 네 번 복용할 양으로 나누어 생강 10쪽과 물 2잔으로 달이고, 찌꺼기를 제거하여 때를 가리지 않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고기와 날것·찬 것 등을 피한다. 술 때문에 음증이 생겼으면 갈근·갈화·사인을 더한다.
〔 《 局 》 〕 倍術丸 治五飲 。 一曰留飲 , 停水在心下 ; 二曰癖飲 , 水在兩脅 ; 三曰痰飲 , 水在胃中 ; 四曰溢飲 , 水溢在膈 ; 五曰流飲 , 水在脅間 , 瀝瀝有聲 。 皆由飲水過多 , 或飲冷酒所致 。
〔《국》〕 배출환. 다섯 가지 음증을 치료한다. 첫째는 유음(留飲)으로 물이 명치 아래에 정체된 것이고, 둘째는 벽음으로 물이 양쪽 옆구리에 있는 것이며, 셋째는 담음으로 물이 위 속에 있는 것이다. 넷째는 일음으로 물이 흉격에 넘쳐 있는 것이고, 다섯째는 유음(流飲)으로 물이 옆구리 사이에 있어 졸졸 소리가 나는 것이다. 모두 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셨거나 찬 술을 마셔서 생긴다.
白朮 桂心(去皮) 乾薑(炮 。 各一兩)
백출, 계심(껍질을 제거한다), 건강(포한다. 각각 1냥).
上為末 , 蜜丸 。 每服二十丸 , 溫米飲下 。 加至三十丸 , 食前 。
위의 약들을 가루 내어 꿀로 환을 만든다. 한 번에 20환을 따뜻한 미음으로 삼키며, 30환까지 늘려 식전에 복용한다.
〔 《 本 》 〕治心腹中脘痰水冷氣 , 心下汪洋嘈雜 , 腸鳴多唾 , 口中清水自出 , 脅肋急脹 , 痛不欲食 。 此因胃氣虛冷所致 , 其脈沉弦細遲 。 旋覆花湯 。
〔《본》〕 심복과 중완에 담수와 냉기가 있어 명치 아래에서 물이 출렁이며 속이 쓰리고 허전하고, 배에서 소리가 나며 침을 많이 뱉고, 입에서 맑은 물이 저절로 나오며, 옆구리가 팽팽하게 불러 아프고 먹으려 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이는 위기가 허하고 차가워서 생긴 것으로 맥은 침·현·세·지하다. 선복화탕을 쓴다.
細辛 陳皮 桂心 人參 甘草 桔梗 芍藥 半夏 旋覆花(以上各半兩) 赤茯苓
세신, 진피, 계심, 인삼, 감초, 길경, 작약, 반하, 선복화(이상 각각 반 냥), 적복령.
上為末 。 每服四錢 , 姜七片煎 , 去渣 , 溫服 。
위의 약들을 가루 낸다. 한 번에 4돈씩 생강 7쪽과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羅〕 木香半夏丸 治痰涎上壅 , 心胸不利 , 常服消痰寬膈 。
〔라〕 목향반하환. 담연이 위로 막혀 가슴이 시원하게 통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늘 복용하면 담을 삭이고 흉격을 편안하게 한다.
木香(七錢) 半夏(一兩) 陳皮 茯苓 姜屑 人參 草蔻 白附子(各五錢)
목향 7돈, 반하 1냥, 진피·복령·강설·인삼·초구·백부자 각각 5돈.
上為末 , 麵糊丸 。 食後生薑湯下三五十丸 。
위의 약들을 가루 내어 밀가루 풀로 환을 만든다. 식후에 생강 달인 물로 30~50환을 삼킨다.
降痰丸 治三焦氣澀 , 下痰飲 , 消食利膈 , 痞滿咳唾稠黏 , 面熱目赤 , 肢體倦怠 , 不思飲食 。 常服升降滯氣 , 消化痰涎 。
강담환. 삼초의 기가 잘 통하지 않는 것을 치료하고 담음을 내리며 음식을 소화시키고 흉격을 통하게 한다. 속이 막히고 그득하며 기침하고 끈끈한 가래를 뱉으며, 얼굴이 뜨겁고 눈이 붉고 팔다리가 나른하며 음식 생각이 없는 것을 치료한다. 늘 복용하면 막힌 기를 오르내리게 하고 담연을 삭인다.
木香 檳榔 青皮 陳皮 京三稜 枳殼(麩炒) 半夏(湯洗) 大黃 黑牽牛(各一兩)
목향, 빈랑, 청피, 진피, 경삼릉, 지각(밀기울과 볶는다), 반하(끓는 물로 씻는다), 대황, 흑견우 각각 1냥.
上為末 , 麵糊丸 。 食後薑湯下 。
위의 약들을 가루 내어 밀가루 풀로 환을 만든다. 식후에 생강 달인 물로 삼킨다.
運氣痰飲 , 皆屬濕土 。 經云 : 太陰在泉 , 濕淫所勝 , 民病飲積 。 又云 : 歲土太過 , 雨濕流行 , 甚則飲發中滿 。 又云 : 土鬱之發 , 飲發中滿 。 又云 : 太陰之勝 , 腹背病滿 , 飲發於中 。 治以諸熱劑是也 。
운기로 생기는 담음은 모두 습토에 속한다. 경에서 “태음이 재천하여 습기가 지나치게 성하면 사람들에게 음적이 생긴다.”고 하였다. 또 “토운이 태과한 해에는 비와 습기가 유행하고 심하면 음이 발하여 속이 그득해진다.”고 하였다. 또 “토울이 발하면 음이 발하여 속이 그득해진다.”고 하였다. 또 “태음이 이기면 배와 등에 그득한 병이 생기고 속에서 음이 발생한다.”고 하였다. 여러 뜨거운 성질의 약제로 치료하는 것이 이것이다.
〔 《 撮 》 〕諸痰為病 , 頭風喘嗽 , 一切痰飲 : 豐隆 、 中脘 。
〔《촬》〕 여러 담으로 생기는 병, 곧 두풍·천식·기침과 일체의 담음에는 풍륭·중완을 쓴다.
〔 《 心 》 〕婦人年高 , 風痰作楚 , 脈沉實滑數 。 痰在下 , 則無力 ; 在中 , 則胸膈閉悶 ; 在上 , 則頭風喘嗽昏暈 。 發則抽牽 , 手足皆動 : 風門(沿皮二寸半 、 ) 巨闕(三寸二分 、 ) 豐隆(二寸半 、 ) 肩井(五分 。 )
〔《심》〕 나이 든 부인이 풍담으로 괴로워하며 맥이 침·실·활·삭한 경우이다. 담이 아래에 있으면 힘이 없고, 가운데 있으면 흉격이 막혀 답답하며, 위에 있으면 두풍·천식·기침과 정신이 아찔하고 어지러운 증상이 생긴다. 발작하면 당기고 경련하여 손발이 모두 움직인다. 풍문(피부를 따라 2치 반), 거궐(3치 2푼), 풍륭(2치 반), 견정(5푼)을 쓴다.
〔 《 甲 》 〕溢飲 , 脅下堅痛 , 中脘主之 。
〔《갑》〕 일음으로 옆구리 아래가 단단하고 아픈 것은 중완이 주치한다.
痞
비(痞)
痞者 , 心下痞滿而不能食是也 。 仲景云 : 滿而不痛為痞 , 滿而痛為結 。
비란 명치 아래가 막히고 그득하여 먹지 못하는 것이다. 중경은 “그득하되 아프지 않은 것은 비이고, 그득하면서 아픈 것은 결이다.”라고 하였다.
〔垣〕夫痞者 , 心下滿而不痛是也 。 太陰者 , 濕也 。 主壅塞 , 乃土來心下為痞滿也 。 傷寒下太早亦為痞 , 乃因寒傷其榮 。 榮者 , 血也 。 心主血 , 邪入於本 , 故為心下痞悶 。 仲景立瀉心湯數方 , 皆用黃連以瀉心下之土邪 , 其效如響應桴 。 故 《 活人書 》 云 : 審知是痞 , 先用桔梗枳殼湯 , 非以此專治痞也 。 蓋因先錯下必成痞症 , 是邪氣將陷而欲過胸中 , 故先用截散其邪氣 , 使不致於痞 。「 先 」 之一字 , 早用之義也 。 若已成痞而用之 , 則失之晚矣 。 不惟不能消痞 , 而反損胸中之正氣 , 則當以仲景痞藥治之 。 經云 : 察其邪氣所在而調治之 , 正謂此也 。 非止傷寒如此 , 至於酒積雜病 , 下之太過 , 亦作痞傷 。 蓋下多亡陰 , 亡陰者謂脾胃水穀之陰亡也 。 故胸中之氣因虛下陷於心之分野 , 故致心下痞 。 宜升胃氣 , 以血藥兼之 。 若全用氣藥導之 , 則其痞益甚 , 甚而復下之 , 氣愈下降 , 必變為中滿膨脹 , 皆非其治也 。 又有虛實之殊 , 如實痞大便閉者 , 厚朴枳實湯主之 ; 虛痞大便利者 , 白芍陳皮湯主之 ; 如飲食所傷痞悶者 , 當消導之 , 去其胸中窒塞 ; 上逆兀兀欲吐者 , 則吐之 , 所謂在上者因而越之是也 。
〔원〕 비란 명치 아래가 그득하되 아프지 않은 것이다. 태음은 습으로 막힘을 주관하니, 토가 명치 아래로 와서 막히고 그득하게 하는 것이다. 상한에 너무 일찍 하법을 써도 비가 되는데, 이는 한사가 영을 손상하기 때문이다. 영은 혈이다. 심은 혈을 주관하므로 사기가 근본으로 들어와 명치 아래가 막히고 답답해진다. 중경이 세운 여러 사심탕 처방에서는 모두 황련으로 명치 아래의 토사를 사하였으니, 그 효과가 북채로 치면 소리가 울리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활인서》에서 “비임을 분명히 알면 먼저 길경지각탕을 쓴다.”고 하였다. 이는 이 처방으로 오로지 비를 치료한다는 말이 아니다. 앞서 잘못 하법을 쓰면 반드시 비증이 생기는데, 사기가 장차 아래로 빠지며 가슴속을 지나려 하므로 먼저 그 사기를 차단하고 흩어서 비가 되지 않게 한다는 것이다. “먼저”라는 한 글자는 일찍 쓴다는 뜻이다. 이미 비가 된 뒤에 쓰면 늦는 잘못을 범한다. 비를 없애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가슴속의 정기를 손상하므로 중경의 비증 약으로 치료해야 한다. 경에서 “사기가 있는 곳을 살펴 조절하여 치료한다.”고 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상한만 그런 것이 아니라 주적과 잡병도 지나치게 하법을 쓰면 비로 손상된다. 하법을 많이 쓰면 음이 소모되는데, 음이 소모된다는 것은 비위의 수곡의 음이 소모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가슴속의 기가 허해져 심의 영역으로 내려앉아 명치 아래에 비가 생긴다. 위기를 끌어 올리면서 혈약을 겸하여 써야 한다. 오로지 기약으로 이끌어 내리면 비가 더욱 심해지고, 심해졌다고 다시 하법을 쓰면 기가 더욱 내려가 반드시 중만과 팽창으로 변하니 모두 올바른 치료가 아니다. 또 허실의 차이가 있다. 실비로 대변이 막힌 것은 후박지실탕이 주치하고, 허비로 대변이 잘 나가는 것은 백작진피탕이 주치한다. 음식에 상하여 막히고 답답한 것은 소도하여 가슴속의 막힘을 없애야 한다. 위로 치밀어 어찔어찔하며 토하려 하면 토하게 하니, 이른바 위에 있는 것은 그 형세에 따라 위로 넘겨 내보낸다는 것이다.
〔海〕治痞獨益中州脾土 , 以血藥治之 , 其法無以加矣 。 傷寒痞者 , 從血中來 ; 雜病痞者亦從血中來 。 雖俱為血症 , 大抵傷寒之症 , 從外至內 , 從有形至無形 , 故無形氣症 , 以苦泄之 ; 有形血症 , 以辛甘散之 。 中滿者 , 勿食甘 , 不滿者 , 復當食也 。 中滿者 , 腹脹也 。 如自覺滿而外無腹脹之形 , 即非中滿 , 乃不滿也 。 不滿者病也 , 當以甘治之可也 。 (無形氣症以苦泄之者 , 枳實 、 黃連之類是也 ; 有形血症以辛甘散之者 , 仲景人參湯是也 。 )
〔해〕 비를 치료할 때 중주인 비토를 오로지 보익하고 혈약으로 치료하는 방법보다 더 나은 것은 없다. 상한의 비도 혈에서 오고 잡병의 비도 혈에서 온다. 모두 혈증이지만 대체로 상한의 증상은 밖에서 안으로, 형체 있는 것에서 형체 없는 것으로 들어오므로, 형체 없는 기증은 쓴맛으로 배출하고 형체 있는 혈증은 맵고 단맛으로 흩는다. 중만이 있으면 단것을 먹지 말고, 그득하지 않으면 다시 먹어야 한다. 중만이란 배가 불러 오른 것이다. 스스로 그득하다고 느껴도 겉으로 배가 불러 오른 모습이 없으면 중만이 아니라 불만이다. 불만도 병이므로 단맛으로 치료하면 된다. (형체 없는 기증을 쓴맛으로 배출한다는 것은 지실·황련 같은 것을 말하고, 형체 있는 혈증을 맵고 단맛으로 흩는다는 것은 중경의 인삼탕을 말한다.)
〔垣〕 黃耆補中湯
〔원〕 황기보중탕.
黃耆(五分) 人參(八分) 甘草 白朮 蒼朮(各五分) 陳皮(五分) 澤瀉 豬苓 茯苓(各三分)
황기 5푼, 인삼 8푼, 감초·백출·창출 각각 5푼, 진피 5푼, 택사·저령·복령 각각 3푼.
用水煎至七分 , 溫服 , 送下大消痞丸 。
물에 달여 7푼이 되면 따뜻하게 복용하면서 대소비환을 삼킨다.
〔丹〕治一婦人 , 因有大不如意事 , 遂致膈滿不食 。 因循累月 , 積成癥痞 , 不能起坐 。 至午巳間必發熱面赤 , 酉戌後熱退 , 面赤亦退 。 至夜小便雖數 , 每出數滴而已 。 六脈沉澀而短小 , 左右一般 , 重取皆有 。 經水雖按月 , 亦數滴而已 。 予曰 : 此志不遂而氣鬱 , 胃有瘀血而血亦虛 。 鬱氣成痰在中宮 , 卻不食 。 兼用補瀉之治法 。 以白朮二錢 , 人參 、 茯苓各一錢 , 紅花一豆大 , 陳皮一錢 , 煎取濃湯一呷 , 食前熱服之 。 少頃藥行 , 後與半匙稀粥 。 又少頃 , 用減輕粉牽牛三花丸 , 如芝麻大 , 以津唾下十五丸 。 一日一夜煎藥 、 丸藥各服四遍 。 至次日方食知味 , 又次日食稍進 , 第三日則熱退面亦不赤 。 如此七日 , 飲食起坐 , 平復如初 。
〔단〕 한 부인을 치료하였다. 크게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을 겪은 뒤 흉격이 그득하고 먹지 못하였다. 여러 달 지연되며 쌓여 징비가 되어 일어나 앉지 못하였다. 오시·사시 무렵에는 반드시 열이 나고 얼굴이 붉어졌으며, 유시·술시 뒤에는 열이 물러나고 얼굴의 붉은 기도 물러났다. 밤에는 소변이 잦아도 매번 몇 방울만 나왔다. 육맥은 침·삽하고 짧고 작으며 좌우가 같았고, 깊이 눌러도 모두 있었다. 월경은 매달 하였지만 역시 몇 방울뿐이었다. 내가 말하였다. “뜻을 이루지 못해 기가 울체되고, 위에 어혈이 있으며 혈도 허한 것이다. 울체된 기가 담이 되어 중궁에 있으므로 먹지 못한다. 보법과 사법을 함께 써서 치료해야 한다.” 백출 2돈, 인삼·복령 각각 1돈, 홍화 콩 한 알만 한 것, 진피 1돈을 달여 진한 탕 한 모금을 얻어 식전에 뜨겁게 복용하게 하였다. 잠시 뒤 약이 작용하면 묽은 죽 반 숟가락을 주었다. 다시 잠시 뒤 경분과 견우를 줄인 삼화환을 참깨만 하게 만들어 침으로 15환을 삼키게 하였다. 하루 낮과 밤 동안 탕약과 환약을 각각 네 번 복용하였다. 이튿날에야 음식 맛을 알았고, 그다음 날에는 먹는 양이 조금 늘었으며, 셋째 날에는 열이 물러나고 얼굴도 붉지 않았다. 이렇게 7일이 지나니 먹고 일어나 앉는 것이 처음처럼 회복되었다.
三嬸口渴食少 , 氣痞脈弦 。
셋째 숙모가 입이 마르고 적게 먹으며 기비가 있고 맥이 현하였다.
白朮 青皮 半夏(各二錢) 乾葛(一錢半) 木通(一錢) 甘草(炙 , 少許)
백출·청피·반하 각각 2돈, 건갈 1돈 반, 목통 1돈, 감초(굽는다) 조금.
分二帖 。 姜二片 , 煎下與點丸三十丸 、 保和丸二十丸 。
두 첩으로 나눈다. 생강 2쪽과 달인 물로 여점환 30환과 보화환 20환을 삼킨다.
葶藶丸 治心下痞 , 胸中不利 。
정력환. 명치 아래가 막히고 가슴속이 시원하게 통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苦葶藶(酒浸炒) 人參(各三錢) 甘草根(炙) 羌活 柴胡 獨活(各二錢) 黃芩(三錢 , 一半酒浸 , 一半炒) 砂仁 茵陳(酒炒 。 各一錢) 白豆蔻(一錢) 青皮 厚朴 半夏(各五分) 當歸身(七錢)
고정력(술에 담갔다가 볶는다)·인삼 각각 3돈, 감초 뿌리(굽는다)·강활·시호·독활 각각 2돈, 황금 3돈(절반은 술에 담그고 절반은 볶는다), 사인·인진(술과 볶는다) 각각 1돈, 백두구 1돈, 청피·후박·반하 각각 5푼, 당귀신 7돈.
上為末 , 蒸餅丸 , 篩內水發如米大 。 臨臥白湯服一錢 。
위의 약들을 가루 내어 증병으로 환을 만들되 체 안에서 물로 일으켜 쌀알만 하게 만든다. 잠자리에 들 때 끓인 물로 1돈을 복용한다.
木香消痞湯 治因憂氣鬱結中脘 , 腹皮急微痛 , 心下痞滿 , 不思飲食 , 食亦不散 , 常覺痞悶 。
목향소비탕. 근심으로 기가 중완에 울결하여 배의 피부가 팽팽하고 조금 아프며, 명치 아래가 막히고 그득하고 음식 생각이 없으며 먹어도 소화되지 않고 늘 막히고 답답한 느낌이 있는 것을 치료한다.
柴胡(七分) 陳皮(八分) 甘草(炙 , 五分) 半夏(一錢) 生薑(一錢) 歸梢(二錢) 紅花(少許) 枳實(一錢) 木香(七分) 草蔻(一錢)
시호 7푼, 진피 8푼, 감초(굽는다) 5푼, 반하 1돈, 생강 1돈, 귀초 2돈, 홍화 조금, 지실 1돈, 목향 7푼, 초구 1돈.
作一服 , 水煎去渣 , 食前熱服 。 忌酒面等物 。
한 번 복용할 양으로 하여 물에 달이고 찌꺼기를 제거한 뒤 식전에 뜨겁게 복용한다. 술과 밀가루 음식 등을 피한다.
大消痞丸 治一切心下痞滿 , 及積年久不愈者 。
대소비환. 일체의 명치 아래가 막히고 그득한 것과 여러 해 오래도록 낫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黃芩 黃連(炒 。 各六錢) 薑黃 白朮(各一錢) 人參(二錢) 甘草(炙) 砂仁(各一錢) 枳實(炒 , 五錢) 半夏(制 , 四錢) 乾薑(一錢) 陳皮(二錢) 神麯(炒 , 一錢) 澤瀉(三錢) 厚朴(二錢) 豬苓(一錢半)
황금·황련(볶는다) 각각 6돈, 강황·백출 각각 1돈, 인삼 2돈, 감초(굽는다)·사인 각각 1돈, 지실(볶는다) 5돈, 반하(법제한다) 4돈, 건강 1돈, 진피 2돈, 신국(볶는다) 1돈, 택사 3돈, 후박 2돈, 저령 1돈 반.
上為末 , 水浸蒸餅為丸 。 每服六七十丸至百丸 , 食遠白湯下 。
위의 약들을 가루 내어 물에 담근 증병으로 환을 만든다. 한 번에 60~70환에서 100환까지, 식사 때와 멀리하여 끓인 물로 삼킨다.
黃連消痞丸 治心下痞滿 , 壅塞不散 , 煩熱喘促不寧 。
황련소비환. 명치 아래가 막히고 그득하며 막힌 것이 풀리지 않고, 번열과 숨이 차고 급하여 편안하지 못한 것을 치료한다.
黃連(一兩) 枳實(炒 , 七錢) 乾薑(二錢) 半夏(七錢) 黃芩(一兩) 茯苓 白朮 甘草(炙 。 各三錢) 薑黃(一錢) 澤瀉(一兩) 豬苓
황련 1냥, 지실(볶는다) 7돈, 건강 2돈, 반하 7돈, 황금 1냥, 복령·백출·감초(굽는다) 각각 3돈, 강황 1돈, 택사 1냥, 저령.
上為末 , 湯浸蒸餅為丸 。 每服五七十丸 , 白湯食前下 。
위의 약들을 가루 내어 끓는 물에 담근 증병으로 환을 만든다. 한 번에 50~70환을 식전에 끓인 물로 삼킨다.
失笑丸 治右關脈浮弦 , 心下濕痞 , 惡食懶倦 。 開胃進食 。
실소환. 오른쪽 관맥이 부·현하고, 명치 아래에 습비가 있으며 음식을 싫어하고 나른한 것을 치료한다. 위를 열어 음식을 잘 먹게 한다.
枳實 黃連(各五錢) 乾薑(二錢) 半夏曲(三錢) 厚朴(炙 , 四錢) 人參(五錢) 甘草(炙 , 二錢) 白朮(三錢) 麥糵(二錢)
지실·황련 각각 5돈, 건강 2돈, 반하곡 3돈, 후박(굽는다) 4돈, 인삼 5돈, 감초(굽는다) 2돈, 백출 3돈, 맥얼 2돈.
上為末 , 水浸蒸餅為丸 。 每服三十丸 , 白湯送下 。 不拘時量虛實加減服 。
위의 약들을 가루 내어 물에 담근 증병으로 환을 만든다. 한 번에 30환을 끓인 물로 삼킨다. 때를 가리지 않고 허실을 헤아려 양을 가감하여 복용한다.
〔丹〕小娘心頭痞悶 , 口乾 , 面微黃 , 脈洪 。
〔단〕 소낭이 명치가 막히고 답답하며 입이 마르고 얼굴이 약간 누르며 맥이 홍하였다.
黃連 半夏 白朮 青皮 木通(各三錢)
황련·반하·백출·청피·목통 각각 3돈.
分三帖 。 姜煎 , 去渣熱服 , 下保和丸十五丸 。
세 첩으로 나눈다. 생강과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뜨겁게 복용하면서 보화환 15환을 삼킨다.
回金丸 瀉肝火 , 行濕與熱 。 能開痞結 , 治肝邪 , 補脾土 。
회금환. 간화를 사하고 습과 열을 움직여 내보낸다. 막혀 맺힌 것을 열고 간사를 치료하며 비토를 보한다.
黃連(六兩) 吳茱萸(一兩)
황련 6냥, 오수유 1냥.
上為末 , 水浸蒸餅為丸 。 一方用黃連六兩 , 吳茱萸半兩 , 一名佐金丸 。
위의 약들을 가루 내어 물에 담근 증병으로 환을 만든다. 어떤 처방에서는 황련 6냥과 오수유 반 냥을 쓰며, 일명 좌금환이라고 한다.
〔海〕少陰面赤下痢 , 心下痞 , 瀉心湯加減例 。 易老單用黃連瀉心湯 , 用錢氏法 。 後隨症加減 。 煩者 , 加山梔 。 燥 , 加香豉 。 嘔 , 加半夏 。 滿 , 加枳實 、 厚朴 。 腹痛 , 加芍藥 。 脈遲 , 加附子 。 下焦寒 , 加乾薑 。 大便硬 , 加大黃 。 如用薑 、 附 , 先煎令熟 , 使熱不僭 , 後加黃連同用 。
〔해〕 소음병으로 얼굴이 붉고 설사하며 명치 아래가 막힌 데 쓰는 사심탕의 가감례이다. 역로는 전적으로 황련사심탕을 쓰고 전씨의 방법을 적용한 다음 증상에 따라 가감하였다. 번증에는 산치를 더하고, 조증에는 향시를 더하며, 구토에는 반하를 더한다. 그득하면 지실·후박을 더하고, 배가 아프면 작약을 더하며, 맥이 지하면 부자를 더한다. 하초가 차면 건강을 더하고, 대변이 단단하면 대황을 더한다. 건강과 부자를 쓸 때에는 먼저 충분히 달여 열이 지나치게 치솟지 않게 한 뒤 황련을 넣어 함께 쓴다.
〔羅〕枳實理中丸 治中脘痞滿 , 滯氣不消 , 積寒停冷 , 飲食不化 。 (方見傷寒 。 )
〔라〕 지실이중환. 중완이 막히고 그득하며 기가 정체되어 풀리지 않고, 한기가 쌓이고 냉기가 머무르며 음식이 소화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상한에 보인다.)
〔仲〕人參湯治胸痹心痞 。 (方見胸痹 。 )半夏瀉心湯治痞滿 , 關脈沉 。 (方見傷寒 。 )
〔중〕 인삼탕은 흉비와 심비를 치료한다. (처방은 흉비에 보인다.) 반하사심탕은 막히고 그득하며 관맥이 침한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상한에 보인다.)
〔丹〕一女子在家 , 因事不如意 , 鬱結在脾 。 半年不食 , 每日食棗數枚 , 適喜饅頭 , 亦能少食 , 惟深惡粥飯 。 予診其脾氣 , 非枳實不能散 。 遂以溫膽湯去竹茹與服 。 經三月 , 服二百帖而愈 。 又一女子 , 二十餘 , 許婚後夫遠出 , 二年不歸 。 女子病重不食 , 困臥如癡 , 他無所苦 , 諸醫不效 。 予往治之 , 見女向里床而睡 , 形體羸瘦 。 予思之 , 此氣結病也 , 藥不能治 , 得怒可解 。 予往激其怒 , 掌其面三 , 且責以不得有外思 。 女果大怒而哭 , 待其哭一二時許 , 令其父母解之 。 進藥二帖 , 即欲食矣 。 予謂其父母曰 : 雖愈必得喜方可解 , 若再思則結氣必復至矣 。 其父因偽作其夫有書回 , 約日成婚 。 一月餘其夫果歸 , 病得全愈 。
〔단〕 한 여자가 집에 있으면서 뜻대로 되지 않는 일 때문에 비에 울결이 생겼다. 반년 동안 먹지 못하고 매일 대추 몇 개를 먹었으며, 마침 만두를 좋아하여 그것은 조금 먹을 수 있었으나 죽과 밥은 몹시 싫어하였다. 내가 진찰하여 비의 기가 지실이 아니면 흩어지지 않는다고 보았다. 그래서 온담탕에서 죽여를 빼고 복용하게 하였다. 석 달 동안 200첩을 복용하고 나았다. 또 다른 여자는 스무 살 남짓으로 혼인을 약속한 뒤 남편 될 사람이 멀리 떠나 2년 동안 돌아오지 않았다. 여자는 병이 심해져 먹지 않고 지쳐 누워 마치 정신이 멍한 사람 같았으나 다른 괴로움은 없었고, 여러 의사가 치료해도 효과가 없었다. 내가 가서 보니 여자가 침상 안쪽을 향해 누워 자며 몸이 몹시 여위어 있었다. 나는 이것이 기가 맺힌 병으로 약으로는 치료하지 못하나 화를 내면 풀릴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가서 화를 돋우며 뺨을 세 차례 때리고 다른 생각을 품어서는 안 된다고 꾸짖었다. 여자는 과연 크게 화를 내며 울었다. 한두 시쯤 울기를 기다려 부모에게 달래게 하였다. 약 두 첩을 먹이니 곧 먹고 싶어 하였다. 내가 부모에게 말하였다. “나았어도 반드시 기쁜 일이 있어야 완전히 풀립니다. 다시 그리워하면 기가 맺히는 병이 반드시 재발합니다.” 아버지가 남편 될 사람에게 편지가 와 혼인 날짜를 정했다고 거짓으로 꾸몄다. 한 달 남짓 지나 그 사람이 과연 돌아왔고 병이 완전히 나았다.
飲食傷脾痞悶 , 輕者 , 大消痞丸 、 枳朮丸 、 回金丸之類 ; 甚者 , 微下之 、 吐之 。 下之者 , 檳榔丸 、 煮黃丸 ; 吐之者 , 二陳湯及瓜蒂散探吐之是也 。
음식으로 비를 상하여 막히고 답답한 경우, 가벼우면 대소비환·지출환·회금환 같은 것을 쓰고 심하면 약하게 하법이나 토법을 쓴다. 하법에는 빈랑환·자황환을 쓰고, 토법에는 이진탕과 과체산을 써서 자극하여 토하게 한다.
〔 《 經 》 〕治膈下冷氣及酒食飽滿 。 常服用青皮四兩 , 分作四分 。 一分用湯浸一宿去穰 ; 餘三分用鹽二兩拌勻 , 良久 , 銚內微炒焦為末 。 每服一錢半 , 茶末五分 , 水一盞 , 煎七分 , 放溫常服 。 用沸湯點服 , 尤妙 。 寒痞 , 辛甘散之 , 枳實理中丸之類是也 。 熱痞 , 苦寒泄之 , 大消痞丸之類是也 。
〔《경》〕 흉격 아래의 냉기와 술·음식으로 배부르고 그득한 것을 치료한다. 늘 복용하는 방법으로 청피 4냥을 네 몫으로 나눈다. 한 몫은 끓는 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속을 제거하고, 나머지 세 몫은 소금 2냥과 고르게 섞어 한참 두었다가 냄비에서 약간 타도록 볶아 가루 낸다. 한 번에 1돈 반씩 차 가루 5푼, 물 1잔과 함께 7푼이 되도록 달여 식힌 뒤 따뜻하게 늘 복용한다. 끓는 물에 타서 복용하면 더욱 좋다. 한비는 맵고 단맛으로 흩으니 지실이중환 같은 것이고, 열비는 쓰고 찬맛으로 배출하니 대소비환 같은 것이다.
〔丹〕治痞 。 軟石膏研末 , 醋糊丸服 。 能瀉胃火 、 食積 、 痰火 。
〔단〕 비를 치료한다. 연석고를 갈아 가루 내고 식초로 쑨 풀로 환을 만들어 복용한다. 위화·식적·담화를 사할 수 있다.
運氣痞有三 :
운기에 따른 비는 세 가지가 있다.
一曰濕痞 。 經云 : 土平氣曰備化 。 備化之紀 , 其病痞 。 又云 : 太陰所至為蓄滿 , 為積飲痞膈 。 又云 : 太陰司天之政 , 民病寒濕痞逆 。 又云 : 土鬱之發 , 痞堅腹滿 。 又云 : 土不及曰卑監 。 卑監之紀 , 其病留滿痞塞是也 。
첫째는 습비이다. 경에서 “토의 평기를 비화라고 하며, 비화의 해에는 비가 병으로 생긴다.”고 하였다. 또 “태음이 이르면 축만이 되고 적음과 비격이 된다.”고 하였다. 또 “태음이 사천하는 정사에는 사람들이 한습으로 막히고 거스르는 병을 앓는다.”고 하였다. 또 “토울이 발하면 비가 단단하고 배가 그득하다.”고 하였다. 또 “토의 불급을 비감이라고 하며, 비감의 해에는 그 병이 머물러 그득하고 막히는 것이다.”고 하였으니 이것이다.
二曰寒痞 。 經云 : 水鬱之發 , 民病痞堅腹滿 。 又云 : 太陽之復 , 心痛痞滿是也 。
둘째는 한비이다. 경에서 “수울이 발하면 사람들이 비가 단단하고 배가 그득한 병을 앓는다.”고 하였다. 또 “태양의 복에는 심통과 비만이 생긴다.”고 하였으니 이것이다.
三曰燥痞 。 經云 : 陽明之復 , 甚則痞滿是也 。
셋째는 조비이다. 경에서 “양명의 복이 심하면 비만이 된다.”고 하였으니 이것이다.
〔海〕問井主心下滿 。 十二經皆有井 , 當治何井 ? 假令善潔 、 面青 、 善怒 , 是少陽經受病 , 當治金井竅陰是也 。 假令滿閉 、 淋溲 、 便難 、 轉筋 , 足厥陰肝經受病 , 當治木井大敦是也 。 假令頭項痛 、 腰脊強 、 發熱 、 惡寒 , 足太陽膀胱受病 , 當治陽井至陰是也 。 假令手足自溫 、 自利 、 不渴 , 足太陰脾受病 , 當治陰井隱白是也 。
〔해〕 묻는다. “정혈이 명치 아래의 그득함을 주관한다고 하였는데 십이경에 모두 정혈이 있으니 어느 정혈을 치료해야 합니까?” 가령 청결하기를 좋아하고 얼굴이 푸르며 성을 잘 내는 것은 소양경이 병든 것이므로 금에 속하는 정혈인 규음을 치료해야 한다. 가령 그득하고 막히며 소변이 찔끔거리거나 대변 보기가 어렵고 근육이 뒤틀리는 것은 족궐음간경이 병든 것이므로 목에 속하는 정혈인 대돈을 치료해야 한다. 가령 머리와 목덜미가 아프고 허리와 척추가 뻣뻣하며 열이 나고 오한이 있는 것은 족태양방광이 병든 것이므로 양의 정혈인 지음을 치료해야 한다. 가령 손발이 저절로 따뜻하고 설사하면서 목마르지 않은 것은 족태음비가 병든 것이므로 음의 정혈인 은백을 치료해야 한다.
〔羅〕藥戒客有病痞者 , 積於其中 , 伏而不得下 , 自外至者 , 捍而不得納 。 從醫而問之曰 : 非下之不可 。 歸而飲其藥 , 既飲而暴下 , 不終日而向之伏者散而無餘 , 向之捍者柔而不支 , 焦膈通達 , 呼吸開利 , 快然若未始有疾者 。 不數日 , 痞復作 , 投以故藥 , 其快然也亦如初 , 自是不逾月 , 而痞五作五下 , 每下輒愈 。 然客之氣 , 一語而三引 , 體不勞而汗 , 股不步而慄 , 肌革無所耗於前 , 而其中柔然莫知其所來 。 嗟夫 ! 心痞非下不可已 , 予從而下之 , 術未爽也 。 薾然獨何如 ? 聞楚之南有良醫焉 , 往而問之 。 醫笑曰 : 子無怪是薾然者也 ! 凡子之術固為是薾然也 。 坐 , 吾語汝 。 天下之理 , 有甚快於吾心者 , 其末也必有傷 。 求無傷於其中 , 則無望快於吾心 。 夫陰伏而陽蓄 , 氣與血不運而為痞 , 橫乎子之胸者 , 其累大矣 。 擊而去之 , 不須臾而除甚大之累 , 和平之物不能為也 , 必將搏擊震撓而後可 。 夫人之和氣衝然而甚微 , 泊乎其易危 , 擊搏震撓之功成 , 而子之和亦已病矣 。 由是觀之 , 則子之痞凡一快者 , 則子之和亦一傷矣 。 不逾月而快者五 , 子之和平之氣不既索乎 。 故薾然如不終日也 。 且將去子之痞 , 而無害於和也 。 子歸 , 燕居三月而後與之藥可為也 。 客歸三月 , 齋戒而復請之 。 醫曰 : 子之氣少復矣 。 取藥而授之曰 : 服之三月而疾少平 ; 又三月而少康 ; 終年而可復常 , 且飲藥不得亟進 。 客歸而行其說 , 然其初使人懣然而遲之 , 蓋三投藥而三反之也 。 然日不見其所攻之效 , 久較則月異而時不同 , 終歲而疾平矣 。 客謁醫再拜而謝之 , 坐而問其故 。 醫曰 : 此醫國之說 , 豈特施之於病哉 。 子獨不見秦之治民乎 ! 悍而不聽令 , 墮而不勤事 , 放而不畏法 。 令之不聽 , 治之不變 , 則秦之民常痞矣 。 商君見其痞也 , 厲以刑法 , 威以斬伐 , 悍厲猛鷙 , 不毫髮少貸 , 痛劃而力鉏之 , 於是乎秦之政如建瓴 , 流通四達 , 無敢或拒 , 而秦之痞常一快矣 。 自孝公以至二世 , 凡幾痞而幾快矣 , 頑者已圮 , 強者已柔 , 而秦之民無懼心矣 。 故猛政一快者 , 歡心一亡 , 積快而不已 , 而秦之四肢枵然 , 徒具其物而已 。 民心日離 , 而君孤立於上 , 故匹夫大呼 , 不終日而百姓皆起 , 秦欲運其手足肩膂 , 而漠然不我應 。 故秦之亡也 , 是好為快者之過也 。 昔者先王之民 , 其初亦嘗痞矣 , 先王豈不知砉然擊去之以為速也 ? 惟懼其有傷於中也 , 故不敢求快於吾心 。 優柔而撫育之 , 教以仁義 , 道以禮樂 , 陰解其亂而除去其痞 。 旁視而懣然有之矣 , 然月計之歲察之 , 前歲之俗非今歲之俗也 。 不擊不搏 , 無所忤逆 , 是以日去其戾氣而不嬰其歡心 , 於是政成教達 , 安樂久而後患除矣 。 是故三代之治 , 皆更數聖人 , 歷數百年而後俗成 , 則予之藥終年而疾愈 , 蓋無足怪也 。 故曰天下之理有甚快於吾心者 , 其末也必有傷 , 求無傷於其終 , 則無望快於予心 。 雖然 , 豈特治天下為然哉 ! 客再拜 , 而紀其說 。
〔라〕 약계. 어떤 손님이 비를 앓았다. 속에 쌓인 것은 숨어 내려가지 못하고 밖에서 들어오는 것은 막혀 받아들이지 못하였다. 의사를 찾아 물으니 “하법을 쓰지 않으면 안 됩니다.”라고 하였다. 돌아와 그 약을 마시자 갑자기 설사하여 하루가 다 지나기 전에 앞서 숨어 있던 것이 남김없이 흩어지고 막고 있던 것이 부드러워져 버티지 못하였으며, 삼초와 흉격이 통하고 호흡이 시원해져 애초에 병이 없었던 듯 상쾌하였다. 며칠 지나지 않아 비가 다시 생겨 전의 약을 쓰니 상쾌함도 처음과 같았다. 그 뒤 한 달이 지나지 않아 비가 다섯 번 생기고 다섯 번 하법을 썼으며, 하법을 쓸 때마다 곧 나았다. 그러나 손님의 기는 한마디 말을 할 때 세 번이나 숨을 끌어 쉬었고, 몸을 힘써 움직이지 않아도 땀이 나며 다리는 걷지 않아도 떨렸다. 살과 피부는 전보다 줄어든 것이 없는데 속은 쇠약해져 그 까닭을 알 수 없었다. “아! 심비는 하법이 아니면 멈추지 않으므로 내가 그에 따라 하법을 썼으니 방법은 틀리지 않았다. 그런데 이렇게 지친 것은 어찌 된 일인가?” 초나라 남쪽에 좋은 의사가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가 물었다. 의사가 웃으며 말하였다. “그대는 이처럼 지친 것을 이상하게 여기지 마시오. 그대가 쓴 방법이 바로 이처럼 지치게 한 것이오. 앉으시오. 내가 말해 주겠소. 천하의 이치는 내 마음에 몹시 통쾌한 것이 있으면 그 끝에는 반드시 손상이 있소. 그 속에 손상이 없기를 구한다면 내 마음의 통쾌함은 바라지 말아야 하오. 음이 숨어 있고 양이 쌓여 기와 혈이 운행하지 못해 비가 되어 그대 가슴에 가로놓였으니, 그 짐이 크오. 공격하여 없애되 잠깐 사이에 매우 큰 짐을 제거하는 것은 평화로운 물건으로는 할 수 없고 반드시 두들기고 흔든 뒤에야 가능하오. 사람의 조화로운 기는 텅 비고 매우 미세하여 담박하면서도 쉽게 위태로워지니, 두들기고 흔드는 공이 이루어지면 그대의 조화로운 기도 이미 병들어 있소. 이로 보면 그대의 비가 한 번 상쾌해질 때마다 그대의 조화로운 기도 한 번 상한 것이오. 한 달도 되기 전에 다섯 번 상쾌하였으니 그대의 화평한 기가 이미 다하지 않았겠소? 그래서 하루도 견디지 못할 듯 지친 것이오. 이제 그대의 비를 없애되 조화로운 기를 해치지 않으려 하니, 돌아가 석 달 동안 편히 지낸 뒤에 약을 주면 할 수 있겠소.” 손님은 돌아가 석 달을 지내고 몸과 마음을 정결히 한 뒤 다시 청하였다. 의사가 “그대의 기가 조금 회복되었소.”라 하고 약을 가져다 주며 말하였다. “석 달 복용하면 병이 조금 평온해지고, 다시 석 달이면 조금 편안해지며, 한 해가 다하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소. 또 약을 마실 때 서둘러 많이 먹어서는 안 되오.” 손님은 돌아가 그 말을 따랐으나 처음에는 답답하고 더디게 여겨 세 차례 약을 먹다가 세 차례 돌아서기도 하였다. 날마다 공격하는 효과는 보이지 않았지만 오래 두고 비교하면 달마다 다르고 철마다 같지 않았으며, 한 해가 다하자 병이 나았다. 손님은 의사를 찾아 두 번 절하며 감사하고 앉아 그 까닭을 물었다. 의사가 말하였다. “이는 나라를 다스리는 이치이니 어찌 병에만 시행하겠소? 그대는 진나라가 백성을 다스린 것을 보지 못했소? 백성들은 사나워 명령을 듣지 않고 게을러 일에 힘쓰지 않으며 방자하여 법을 두려워하지 않았소. 명령해도 듣지 않고 다스려도 변하지 않으니 진나라 백성들은 늘 비에 걸린 셈이었소. 상군은 그 막힘을 보고 형법으로 엄하게 하고 참형과 토벌로 위협하며, 사납고 매섭게 조금도 용서하지 않고 아프게 베어 내고 힘껏 없앴소. 이에 진나라 정사는 높은 곳에서 병의 물을 쏟듯 사방으로 잘 흘러 감히 막는 사람이 없었고, 진나라의 비는 한 차례 통쾌해졌소. 효공부터 이세에 이르기까지 몇 번이나 막히고 몇 번이나 통쾌해졌겠소? 완고한 자는 이미 무너지고 강한 자는 이미 약해졌으며, 진나라 백성에게는 두려워하는 마음도 없어졌소. 그러므로 사나운 정사가 한 번 통쾌할 때마다 기쁜 마음이 한 번 없어져, 통쾌함을 쌓아 그치지 않으니 진나라의 사지는 텅 비고 겉모양만 갖추었을 뿐이었소. 민심은 날마다 떠나고 임금은 위에서 홀로 섰으므로 한 평민이 크게 외치자 하루가 다 지나지 않아 백성들이 모두 일어났소. 진나라가 손발과 어깨와 등을 움직이려 해도 아득히 자신에게 응하지 않았소. 그러므로 진나라의 멸망은 통쾌함을 좋아한 잘못이오. 옛 선왕의 백성도 처음에는 일찍이 막혀 있었소. 선왕이 어찌 단번에 쳐서 없애면 빠르다는 것을 몰랐겠소? 다만 속을 상하게 할까 두려워 감히 자신의 마음이 통쾌하기를 구하지 않았소. 부드럽고 너그럽게 어루만져 기르고 인의로 가르치며 예악으로 인도하여 은연중에 혼란을 풀고 막힘을 없앴소. 곁에서 보기에 답답한 점도 있었지만 달마다 헤아리고 해마다 살피면 지난해의 풍속이 올해의 풍속과 같지 않았소. 치거나 두들기지 않아 거스르는 것이 없었으므로 날마다 사나운 기운을 없애되 기쁜 마음을 건드리지 않았소. 이에 정사가 이루어지고 교화가 통하여 오랫동안 편안하고 즐겁게 지낸 뒤 근심이 제거되었소. 그러므로 삼대의 다스림은 모두 여러 성인을 거치고 수백 년이 지난 뒤 풍속을 이루었으니, 내 약으로 한 해가 다하여 병이 나은 것은 이상할 것이 없소. 그래서 천하의 이치는 내 마음에 몹시 통쾌한 것이 있으면 그 끝에는 반드시 손상이 있고, 그 끝에 손상이 없기를 구하면 내 마음의 통쾌함을 바라지 말아야 한다고 하였소. 그렇지만 어찌 천하를 다스리는 일만 그러하겠소!” 손님은 두 번 절하고 그 말을 기록하였다.
不能食
먹지 못함
心下不痞滿 , 自不能食也 。
명치 아래가 막히고 그득하지 않은데도 저절로 먹지 못하는 것이다.
〔 《 經 》 〕治大人小兒不進乳食 , 和氣去痰 。 用人參四兩 , 半夏一兩 , 薑汁浸一宿 , 曝乾為末 , 麵糊丸 。 食後生薑湯下 。
〔《경》〕 어른과 어린아이가 젖과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을 치료하고 기를 조화롭게 하며 담을 없앤다. 인삼 4냥과 반하 1냥을 생강즙에 하룻밤 담갔다가 볕에 말려 가루 내고 밀가루 풀로 환을 만든다. 식후에 생강 달인 물로 삼킨다.
〔垣〕 和中丸 開胃進食 。
〔원〕 화중환. 위를 열어 음식을 잘 먹게 한다.
乾薑(一錢) 木瓜(一枚) 甘草(炙二錢) 陳皮(一錢) 人參(一錢) 白朮(三錢)
건강 1돈, 모과 1개, 감초(굽는다) 2돈, 진피 1돈, 인삼 1돈, 백출 3돈.
上為末 , 蒸餅糊丸 。 食前白湯下三五十丸 。
위의 약들을 가루 내어 증병 풀로 환을 만든다. 식전에 끓인 물로 30~50환을 삼킨다.
〔 《 本 》 〕 七珍散 開胃進食 , 補脾養氣 。
〔《본》〕 칠진산. 위를 열어 음식을 잘 먹게 하며 비를 보하고 기를 기른다.
人參 白朮 黃耆(蜜炙) 山藥 白茯苓 粟米(微炒) 甘草(等分)
인삼, 백출, 황기(꿀을 발라 굽는다), 산약, 백복령, 좁쌀(살짝 볶는다), 감초를 같은 분량으로 쓴다.
上為末 , 每服二錢 , 薑棗煎服 。 如故不思飲食 , 加扁豆一兩 , 名八珍散 。 此方溫平不熱 , 常服飲食自倍 。
위의 약들을 가루 내어 한 번에 2돈씩 생강·대추와 달여 복용한다. 여전히 음식 생각이 없으면 편두 1냥을 더하고 팔진산이라 한다. 이 처방은 따뜻하고 평온하며 뜨겁지 않아 늘 복용하면 먹는 양이 저절로 배가 된다.
〔海〕 六神湯 治傷寒虛羸 , 不思飲食 。
〔해〕 육신탕. 상한으로 허약하고 여위어 음식 생각이 없는 것을 치료한다.
人參 白朮 黃耆(各一兩) 枳殼(一方用枳實 。 炒) 白茯苓(各半兩) 甘草(二錢)
인삼·백출·황기 각각 1냥, 지각(어떤 처방에서는 지실을 쓴다. 볶는다)·백복령 각각 반 냥, 감초 2돈.
上為末 。 每服五錢 , 薑 、 棗同粳米合許煎 , 食前服 。
위의 약들을 가루 낸다. 한 번에 5돈씩 생강·대추와 멥쌀 합허(合許)을 함께 달여 식전에 복용한다.
〔羅〕錢氏異功散 治脾胃虛弱 , 難任飲食 。 (異功散用人參 、 白茯苓 、 白朮 、 甘草 、 橘紅 、 木香各等分 , 薑 、 棗煎服 。 )
〔라〕 전씨이공산. 비위가 허약하여 음식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을 치료한다. (이공산은 인삼·백복령·백출·감초·귤홍·목향을 같은 분량으로 써서 생강·대추와 달여 복용한다.)
羅謙甫云 : 脾胃弱而飲食難任者 , 不可一概用克伐之劑 , 宜錢氏異功散補之 , 自然能食 。 設或嗜食太過 , 傷脾而痞滿嘔逆 , 權用枳實丸一服 , 慎勿多服 。 予嘗治翁氏久瘧 , 食少汗多 。 先用補劑加黃連 、 枳實 , 月餘食反不進 , 汗亦不止 。 因悟謙甫此言 , 遂減去枳 、 連 , 純用補劑 ; 又令粥多於藥而食進 ; 又於原方內加附子三分半 , 一服而愈 。
나겸보는 “비위가 약하여 음식을 받아들이기 어려우면 일률적으로 공격하여 깎아 내는 약을 써서는 안 되고 전씨이공산으로 보해야 저절로 먹을 수 있다. 혹 먹기를 좋아하여 지나치게 먹어서 비를 상하고 막히고 그득하며 구역질하면 임시로 지실환을 한 번 복용하되, 절대로 많이 복용하지 말라.”고 하였다. 나는 일찍이 옹씨의 오래된 학질로 적게 먹고 땀이 많은 것을 치료하였다. 먼저 보제에 황련·지실을 더하였는데 한 달 남짓 지나도 오히려 먹는 양이 늘지 않고 땀도 그치지 않았다. 이에 겸보의 이 말을 깨닫고 지실·황련을 빼서 순전히 보제만 쓰고, 또 죽을 약보다 많이 먹게 하자 먹는 양이 늘었다. 다시 원래 처방에 부자 3푼 반을 더하니 한 번 복용하고 나았다.
〔垣〕 寬中進食丸 滋形氣 , 喜飲食 。
〔원〕 관중진식환. 형체와 기를 자양하여 음식을 즐겨 먹게 한다.
草蔻仁(五錢) 砂仁(一錢五分) 半夏曲(七錢) 麥芽(炒 , 一兩) 枳實(炒 , 四錢) 神麯(炒 , 半兩) 甘草(炙 , 一錢半) 乾薑(一錢) 陳皮(三錢) 木香(五分) 白朮 白茯苓(各二錢) 豬苓 澤瀉 人參 青皮(各一錢)
초구인 5돈, 사인 1돈 5푼, 반하곡 7돈, 맥아(볶는다) 1냥, 지실(볶는다) 4돈, 신국(볶는다) 반 냥, 감초(굽는다) 1돈 반, 건강 1돈, 진피 3돈, 목향 5푼, 백출·백복령 각각 2돈, 저령·택사·인삼·청피 각각 1돈.
上為末 , 湯浸蒸餅為丸 。 每服三五十丸 , 白湯下 。
위의 약들을 가루 내어 끓는 물에 담근 증병으로 환을 만든다. 한 번에 30~50환을 끓인 물로 삼킨다.
和中丸 治病久虛弱 , 厭厭不能食 , 而臟腑或秘或溏 。 常服和中理氣 , 消痰進食 , 去濕厚腸胃 。
화중환. 오랜 병으로 허약해져 기운 없이 먹지 못하고 대변이 막히기도 하고 묽기도 한 것을 치료한다. 늘 복용하면 속을 조화롭게 하고 기를 다스리며, 담을 삭이고 음식을 잘 먹게 하고, 습을 제거하며 장위를 튼튼하게 한다.
厚朴(薑製 , 一兩) 白朮(一兩半) 半夏(制 , 一兩) 橘紅(八錢) 檳榔(四錢) 枳實(麩炒 , 三錢) 木香(二錢半) 甘草(炙 , 三錢半)
후박(생강으로 법제한다) 1냥, 백출 1냥 반, 반하(법제한다) 1냥, 귤홍 8돈, 빈랑 4돈, 지실(밀기울과 볶는다) 3돈, 목향 2돈 반, 감초(굽는다) 3돈 반.
上為末 , 生薑汁浸蒸餅丸 。 每服五六十丸 , 食遠白湯下 。
위의 약들을 가루 내어 생강즙에 담근 증병으로 환을 만든다. 한 번에 50~60환을 식사 때와 멀리하여 끓인 물로 삼킨다.
木香枳朮丸 、 木香乾姜枳朮丸能開胃進食 。 (二方並見內傷飲食門 。 )
목향지출환과 목향건강지출환은 위를 열어 음식을 잘 먹게 한다. (두 처방은 모두 내상음식문에 보인다.)
交泰丸 升陽氣 , 瀉陰火 , 調榮氣 , 進飲食 , 助精神 , 寬腹脹 。 除怠惰嗜臥 , 四肢不收 , 沉困懶倦 。
교태환. 양기를 올리고 음화를 사하며 영기를 조절하고 음식을 잘 먹게 하며 정신을 돕고 배의 창만을 풀어 준다. 게으르고 눕기 좋아하며 사지를 거두지 못하고 무겁게 지쳐 나른한 것을 제거한다.
知母(四錢 , 一半生 , 一半酒炒 , 春夏用 , 秋冬減去) 柴胡(一錢半) 厚朴(去皮 , 炒 , 三錢 。 秋冬加七錢) 人參(一錢) 黃連(六錢 , 秋冬減一錢半) 苦楝(酒煮 , 三錢) 肉桂(去皮 , 一錢) 白茯苓(三錢) 皂角(去皮弦 , 煨 , 六錢) 紫菀(去苗 , 六錢) 小椒(炒 , 去汗 、 並閉目者 , 一錢半) 白朮(二錢) 川烏頭(四錢半) 乾薑(炮 , 三錢) 巴豆霜(半兩) 吳茱萸(湯洗 , 半兩) 砂仁(三錢)
지모 4돈(절반은 생것을 쓰고 절반은 술과 볶는다. 봄·여름에 쓰며 가을·겨울에는 뺀다), 시호 1돈 반, 후박(껍질을 벗겨 볶는다) 3돈(가을·겨울에는 7돈을 더한다), 인삼 1돈, 황련 6돈(가을·겨울에는 1돈 반을 줄인다), 고련(술에 삶는다) 3돈, 육계(껍질을 벗긴다) 1돈, 백복령 3돈, 조각(껍질과 줄을 제거하고 잿불에 굽는다) 6돈, 자완(싹을 제거한다) 6돈, 소초(볶아 기름기를 제거하고 벌어지지 않은 것도 제거한다) 1돈 반, 백출 2돈, 천오두 4돈 반, 건강(포한다) 3돈, 파두상 반 냥, 오수유(끓는 물로 씻는다) 반 냥, 사인 3돈.
上除巴豆霜另研入 , 余俱為細末 , 蜜丸 。 每服三四十丸 , 溫水下 , 量虛實加減 。
위의 약들 가운데 파두상은 따로 갈아 넣고 나머지는 모두 곱게 가루 내어 꿀로 환을 만든다. 한 번에 30~40환을 따뜻한 물로 삼키며 허실을 헤아려 가감한다.
〔河〕人參半夏丸 下痰進食 。 (方見咳嗽門 。 )
〔하〕 인삼반하환. 담을 내리고 음식을 잘 먹게 한다. (처방은 해수문에 보인다.)
〔丹〕治一男子 , 因服熱藥多 , 又性急 , 形瘦多倦 , 食少 。 此時四月 , 後與此方 , 分作十四帖 , 食後煎熱 , 下
〔단〕 한 남자가 뜨거운 약을 많이 복용한 데다 성질도 급하여 몸이 여위고 자주 피곤하며 적게 먹는 것을 치료하였다. 이때가 4월이었는데 뒤에 이 처방을 주어 14첩으로 나누고 식후에 달여 뜨거운 것으로 다음 약을 삼키게 하였다.
大補丸 十五粒 。
대보환 15알.
白朮(一兩半) 炒曲(一兩) 陳皮(七錢) 黃芩(六錢) 人參 知母(炒) 麥門冬 木通(各半兩) 生甘草 炙甘草(各一錢)
백출 1냥 반, 초국 1냥, 진피 7돈, 황금 6돈, 인삼·지모(볶는다)·맥문동·목통 각각 반 냥, 생감초·자감초 각각 1돈.
又治勞苦不思飲食 。
또 힘들게 일하여 음식 생각이 없는 것을 치료한다.
白朮(三錢) 滑石 白茯苓(各一錢)
백출 3돈, 활석·백복령 각각 1돈.
水煎服 , 下保和丸三十丸 。
물에 달여 복용하면서 보화환 30환을 삼킨다.
治腳氣瘦倦 , 不思飲食 。
각기로 여위고 피곤하며 음식 생각이 없는 것을 치료한다.
白朮(二兩) 蒼朮 陳皮 黃連 黃柏 半夏(各半兩) 扁柏(七錢半) 香附(一兩) 白芍藥(一兩)
백출 2냥, 창출·진피·황련·황백·반하 각각 반 냥, 편백 7돈 반, 향부 1냥, 백작약 1냥.
上為末 , 薑汁糊丸 。
위의 약들을 가루 내어 생강즙으로 쑨 풀로 환을 만든다.
憂抑傷脾 , 不思飲食 。
근심과 억울함으로 비를 상하여 음식 생각이 없는 경우이다.
黃連(炒) 芍藥(酒炒) 香附 青六散末(方見滯下 。 即六一散加紅曲二兩)
황련(볶는다), 작약(술과 볶는다), 향부, 청륙산 가루(처방은 체하에 보인다. 곧 육일산에 홍국 2냥을 더한 것이다).
上薑汁浸 , 炊餅為丸 。
위의 약들을 생강즙에 담그고 취병으로 환을 만든다.
濕痰氣滯 , 不思穀食 , 三補丸加蒼朮 , 倍香附 。
습담과 기체로 곡식을 먹고 싶어 하지 않으면 삼보환에 창출을 더하고 향부를 배로 한다.
〔 《 本 》 〕治脾氣久虛 , 不進飲食 , 停飲脅痛 , 曲術丸 。
〔《본》〕 비기가 오래 허하여 음식을 먹지 못하고 음이 머물러 옆구리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국출환을 쓴다.
神麯(炒 , 十兩) 白朮(五兩) 乾薑 官桂(各二兩) 吳茱萸 川椒(各三兩)
신국(볶는다) 10냥, 백출 5냥, 건강·관계 각각 2냥, 오수유·천초 각각 3냥.
上為末 , 薄糊丸 。 每服三五十丸 , 食前薑湯下 。 有飲加白朮二兩 。 此方自試有效 。
위의 약들을 가루 내어 묽은 풀로 환을 만든다. 한 번에 30~50환을 식전에 생강 달인 물로 삼킨다. 음이 있으면 백출 2냥을 더한다. 이 처방은 직접 시험하여 효과가 있었다.
二神丸 治脾腎虛弱 , 全不進食 。
이신환. 비신이 허약하여 전혀 먹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破故紙(炒 , 四兩) 肉豆蔻(生 , 二兩)
파고지(볶는다) 4냥, 육두구(생것) 2냥.
上為末 。 用肥棗四十九個 , 生薑四兩 , 切片同煮 。 棗爛去姜 , 取棗剝去皮核 , 用肉研為膏 , 入藥末和杵 , 丸如桐子大 。 每服三四十丸 , 鹽湯下 。 有人全不進食 , 服補脾藥皆不效 , 予授此方服之 , 頓能進食 。 此病不可全作脾氣治 , 蓋腎氣怯弱 , 真元衰削 , 是以不能消化飲食 。 譬之鼎釜之中 , 置諸米穀 , 下無火力 , 終日米不熟 , 其何能化 。 黃魯直嘗記 : 服菟絲子淘淨 , 酒浸曝乾 , 日挑數匙 , 以酒下之 。 十日外飲啖 , 如湯沃雪 , 亦知此理也 。
위의 약들을 가루 낸다. 살진 대추 49개와 생강 4냥을 쓰되, 생강을 조각내어 함께 삶는다. 대추가 푹 익으면 생강을 버리고 대추의 껍질과 씨를 제거한 뒤 과육을 갈아 고약처럼 만든다. 약 가루를 넣고 섞어 찧어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한 번에 30~40환을 소금물로 삼킨다. 어떤 사람이 전혀 먹지 못하여 비를 보하는 약을 복용하여도 모두 효과가 없었는데, 내가 이 처방을 주어 복용하자 곧 먹을 수 있었다. 이 병은 전적으로 비기의 병으로만 치료해서는 안 된다. 신기가 약하고 진원이 쇠퇴하여 음식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비유하면 솥 안에 쌀과 곡식을 넣어도 아래에 불기운이 없으면 종일 익지 않으니 어찌 소화할 수 있겠는가. 황노직이 일찍이 기록하기를 “토사자를 깨끗이 일어 술에 담갔다가 볕에 말려, 매일 몇 숟가락씩 떠서 술로 삼킨다. 열흘이 지나면 먹고 마신 것이 뜨거운 물로 눈을 녹이는 듯하다.”고 하였으니, 이 이치도 안 것이다.
〔 《 摘 》 〕胃弱不思飲食 , 腸鳴腹痛 , 食亦不化 : 三里 、 三陰交
〔《적》〕 위가 약하여 음식 생각이 없고 배에서 소리가 나고 아프며 먹어도 소화되지 않는 데에는 삼리·삼음교를 쓴다.
〔東〕三焦停水 , 氣攻不食 , 身黃微熱 , 胃中有寒故也 : 維道 、 中封 、 胃俞 、 腎俞 。
〔동〕 삼초에 물이 머물러 기가 치밀고 먹지 못하며 몸이 누렇고 약간 열이 나는 것은 위 속에 한기가 있기 때문이다. 유도·중봉·위유·신유를 쓴다.
〔 《 撮 》 〕三焦邪熱 , 不嗜飲食 : 關元(一分 , 沿皮向後三分 , 灸 。 )
〔《촬》〕 삼초에 사열이 있어 음식을 즐기지 않는 데에는 관원(1푼, 피부를 따라 뒤쪽으로 3푼, 뜸을 뜬다)을 쓴다.
〔東〕全不思食 : 然谷(出血立飢 。 )
〔동〕 전혀 음식 생각이 없는 데에는 연곡을 쓴다. (피를 내면 곧 배가 고파진다.)
脈浮滑而疾者 , 食不消 , 脾不磨 。 陽脈滑而緊 , 滑則胃氣實 , 緊則脾氣傷 , 得食不消者 , 此脾不和也 。 (枳朮丸之類治之 。 )
맥이 부·활하고 빠르면 음식이 소화되지 않는 것으로 비가 갈아 내지 못하는 것이다. 양맥이 활·긴하면 활은 위기가 실한 것이고 긴은 비기가 상한 것이다. 먹어도 소화되지 않는 것은 비가 조화롭지 못한 것이다. (지출환 같은 것으로 치료한다.)
〔仲〕寸口脈微而澀 , 微者衛氣不行 , 澀者榮氣不達 。 榮衛不能相將 , 三焦無所仰 , 身體痹不仁 。 榮氣不足 , 則頭疼口難言 , 衛氣虛則惡寒數欠 , 三焦不歸其部 。 上焦不歸者 , 噫而吞酸 ; 中焦不歸者 , 不能消穀引食 ; 下焦不歸者 , 則為遺溲 。 (異功散之類治之 。 )
〔중〕 촌구맥이 미·삽하면 미는 위기가 운행하지 못하는 것이고 삽은 영기가 도달하지 못하는 것이다. 영위가 서로 이끌지 못하면 삼초가 의지할 곳이 없어 몸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진다. 영기가 부족하면 머리가 아프고 입으로 말을 하기 어려우며, 위기가 허하면 추위를 싫어하고 자주 하품하며 삼초가 제 부위로 돌아가지 못한다. 상초가 돌아가지 못하면 트림하고 신물을 삼키며, 중초가 돌아가지 못하면 곡식을 소화시키고 음식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하초가 돌아가지 못하면 소변을 지린다. (이공산 같은 것으로 치료한다.)
飢不能食
배가 고프나 먹지 못함
〔 《 靈 》 〕黃帝曰 : 人之善飢而不嗜食者 , 何氣使然 ? 岐伯曰 : 精氣並於脾 , 熱氣留於胃 , 胃熱則消穀 , 谷消故善飢 。 胃氣逆上 , 則胃脘寒 , 故不嗜食也 。 (大惑論)
〔《영》〕 황제가 말하였다. “사람이 쉽게 배고파하면서 먹기를 즐기지 않는 것은 어떤 기 때문에 그렇습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정기가 비에 몰리고 열기가 위에 머물러서입니다. 위가 뜨거우면 곡식을 소화시키고 곡식이 소화되므로 쉽게 배고파합니다. 위기가 위로 거슬러 오르면 위완이 차가워지므로 먹기를 즐기지 않습니다.” (대혹론)
運氣飢不欲食 , 皆屬濕邪傷腎 。 經云 : 太陰司天 , 濕淫所勝 , 民病心如懸 , 飢不欲食 , 治以苦熱是也 。
운기로 배가 고프나 먹고 싶지 않은 것은 모두 습사가 신을 상한 데 속한다. 경에서 “태음이 사천하여 습기가 지나치게 성하면 사람들에게 심장이 매달린 듯하고 배가 고프나 먹고 싶지 않은 병이 생기니 쓰고 뜨거운 것으로 치료한다.”고 하였으니 이것이다.
針灸飢不欲食有二法 :
침구로 배가 고프나 먹고 싶지 않은 것을 치료하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其一清胃 。 經云 : 胃者 , 水穀之海 。 其腧 , 上在氣衝 , 下至三里 。 水穀之海不足 , 則飢不受谷 。 審守其腧 , 調其虛實是也 。
첫째는 위를 맑게 하는 것이다. 경에서 “위는 수곡의 바다이며, 그 수혈은 위로 기충에 있고 아래로 삼리에 이른다. 수곡의 바다가 부족하면 배가 고파도 곡식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 수혈을 잘 살펴 지켜 허실을 조절한다.”고 하였으니 이것이다.
其二取腎 。 經云 : 腎足少陰之脈 , 是動則病飢不欲食 , 心如懸 , 若飢狀 。 視盛虛熱寒陷下取之也 。
둘째는 신을 취하는 것이다. 경에서 “신의 족소음맥에 시동병이 생기면 배가 고프나 먹고 싶지 않고 심장이 매달린 듯하여 배고픈 모양과 같다. 성함과 허함, 열과 한, 함하한 상태를 보아 취한다.”고 하였으니 이것이다.
〔東〕飢不能食 , 飲食不下 , 嘔而雷鳴 : 大迎 、 中極 、 食竇 。 又法 : 期門 、 章門 。
〔동〕 배가 고파도 먹지 못하고 음식이 내려가지 않으며 구토하고 우레처럼 배에서 소리가 나는 데에는 대영·중극·식두를 쓴다. 또 다른 방법으로 기문·장문을 쓴다.
冬脈不及 , 為病在中 , 令人心懸如飢 。 (全文見治虛實法 。 )
겨울의 맥이 불급하면 병이 가운데에 있어 사람의 심장이 배고플 때처럼 매달린 듯하게 한다. (전문은 치허실법에 보인다.)
〔仲〕寸口脈弱遲 , 弱者胃氣微 ; 遲者榮中寒 。 榮為血 , 血虛則發熱 ; 胃為氣 , 氣虛則發厥 。
〔중〕 촌구맥이 약·지하면 약은 위기가 미약한 것이고 지는 영 속에 한기가 있는 것이다. 영은 혈이니 혈이 허하면 열이 나고, 위는 기이니 기가 허하면 궐이 생긴다.
惡食
음식을 싫어함
〔 《 素 》 〕太陰所謂惡聞食臭者 , 胃無氣 , 故惡食臭也 。
〔《소》〕 태음에서 음식 냄새 맡기를 싫어한다고 하는 것은 위에 기가 없으므로 음식 냄새를 싫어하는 것이다.
〔丹〕惡食者 , 胸中有物 , 導痰補脾 , 二陳加白蒼楂芎湯 。
〔단〕 음식을 싫어하는 것은 가슴속에 물건이 있는 것이니, 담을 이끌어 내고 비를 보해야 한다. 이진가백창사궁탕을 쓴다.
白朮 山楂 川芎 蒼朮 半夏 陳皮 茯苓 甘草
백출, 산사, 천궁, 창출, 반하, 진피, 복령, 감초.
〔垣〕失笑丸 治虛痞惡食 。 (方見痞門 。 )
〔원〕 실소환. 허비로 음식을 싫어하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비문에 보인다.)
妊娠惡食
임신 중 음식을 싫어함
〔 《 大 》 〕治妊娠惡食 。
〔《대》〕 임신 중 음식을 싫어하는 것을 치료한다.
人參(四兩) 厚朴 生薑 枳殼 甘草(各一兩) 水煎服 。
인삼 4냥, 후박·생강·지각·감초 각각 1냥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
凡妊娠惡食者 , 以所思食任意食之 , 必愈 。
임신 중 음식을 싫어하면 먹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먹게 하면 반드시 낫는다.
消癉門
소단문
渴而多飲 , 為上消 。 消穀善飢 , 為中消 。 渴而便數有膏 , 為下消 。
갈증이 나서 많이 마시는 것은 상소이다. 곡식을 잘 소화하고 쉽게 배고파하는 것은 중소이다. 갈증이 나면서 소변이 잦고 기름 같은 것이 있는 것은 하소이다.
〔垣〕上消者 , 舌上赤裂 , 大渴引飲 。 逆調論云 : 心移熱於肺 , 傳為膈消是也 。 以白虎加人參湯主之 。 (潔古曰 : 上消者 , 上焦受病 , 又謂之膈消 。 多飲水而少食 , 大便如常 , 小便清利 , 知其燥在上焦 。 治宜流濕 , 以潤其燥 。 中消者 , 善食而瘦 , 自汗 , 大便硬 , 小便頻數 。 叔和云 : 口乾 , 飲水多 , 食亦飢 , 虛癉成為消中者是也 。 以調胃承氣湯及三黃丸主之 。 (潔古云 : 中消者 , 胃也 。 渴而飲食多 , 小便赤黃 , 熱能消穀 , 知其熱在中焦也 , 宜下之 。 )下消者 , 煩躁引飲 , 耳輪焦乾 , 小便如膏 。 叔和云 : 焦煩水易虧 , 此腎消也 , 以六味地黃丸主之 。 (潔古云 : 腎消者 , 病在下焦 。 初發為膏淋 , 謂淋下如膏油之狀 。 至病成面色黧黑 , 形瘦而耳焦 , 小便濁而有脂液 , 治宜養血 , 以分其清濁而自愈矣 。 )
〔원〕 상소는 혀에 붉은 갈라짐이 생기고 갈증이 심하여 물을 당겨 마시는 것이다. 「역조론」에서 “심이 열을 폐에 옮기면 전하여 격소가 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백호가인삼탕으로 주치한다. (결고가 말하였다. “상소는 상초가 병을 받은 것으로, 격소라고도 한다. 물을 많이 마시고 적게 먹으며 대변은 평소와 같고 소변은 맑고 잘 나오므로, 조가 상초에 있음을 안다. 습을 흐르게 하여 그 조를 적셔야 한다.”) 중소는 잘 먹으면서 여위고 자한이 나며 대변이 굳고 소변이 잦은 것이다. 숙화가 말하였다. “입이 마르고 물을 많이 마시며 먹어도 배고파하니, 허단이 소중이 되는 것이 이것이다.” 조위승기탕과 삼황환으로 주치한다. (결고가 말하였다. “중소는 위이다. 갈증이 나고 마시고 먹는 것이 많으며 소변이 적황색이다. 열이 곡식을 소화하므로 열이 중초에 있음을 아니, 내려야 한다.”) 하소는 번조하여 물을 당겨 마시고 귓바퀴가 타듯 마르며 소변이 기름 같은 것이다. 숙화가 말하였다. “타는 듯 번민하고 수가 쉽게 줄어드는 것은 신소이다.” 육미지황환으로 주치한다. (결고가 말하였다. “신소는 병이 하초에 있다. 처음에는 고림이 되니, 소변으로 내려가는 것이 기름 같은 모양이라는 뜻이다. 병이 이루어지면 낯빛이 검어지고 몸이 여위며 귀가 마르고, 소변이 탁하면서 기름진 액이 있다. 혈을 길러 그 청탁을 나누면 저절로 낫는다.”)
上上消者 , 經謂之膈消 。 膈消者 , 渴而多飲是也 。 中消者 , 經謂之消中 。 消中者 , 渴而飲食俱多 , 或不渴而獨飲是也 。 下消者 , 經謂之腎消 。 腎消者飲一溲二 , 其溲如膏油 , 即膈消 、 消中之傳變 。 王注謂肺臟消燥 , 氣無所持是也 。 蓋肺藏氣 , 肺無病則氣能管攝津液 , 而津液之清微者 , 收養筋骨血脈 , 余者為溲 。 肺病則津液無氣管攝 , 而精微者亦隨溲下 , 故飲一溲二 , 而溲如膏油也 。 筋骨血脈無津液以養之 , 故其病成 , 漸形瘦焦乾也 。 然肺病本於腎虛 , 腎虛則心寡於畏 , 妄行凌肺 , 而移寒與之 , 然後肺病消 。 故仲景治渴而小便反多 , 用腎氣丸補腎救肺 , 後人因名之腎消及下消也 。 或曰 :《 經 》 既云肺消死不治 , 仲景復用腎氣丸治之何也 ? 曰 : 飲一溲二者 , 死不治 。 若飲一未至溲二者 , 病尚淺猶或可治 。 故仲景腎氣丸治飲水一斗小便亦一斗之症 , 若小便過於所飲者 , 亦無及矣 。
위의 상소는 경에서 격소라 하였다. 격소란 갈증이 나서 많이 마시는 것이다. 중소는 경에서 소중이라 하였다. 소중은 갈증이 나면서 마시고 먹는 것이 모두 많거나, 갈증이 없으면서 유독 마시는 것이다. 하소는 경에서 신소라 하였다. 신소는 하나를 마시고 둘을 소변으로 내보내며 그 소변이 기름 같은 것이니, 곧 격소와 소중이 전변한 것이다. 왕의 주에서 “폐장이 소모되고 말라 기가 붙들 곳이 없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폐는 기를 갈무리하므로 폐에 병이 없으면 기가 진액을 거두어 다스려, 진액의 맑고 미세한 것은 모아 근골과 혈맥을 기르고 나머지는 소변이 된다. 폐에 병이 있으면 진액을 거두어 다스릴 기가 없어 정미한 것까지 소변을 따라 내려가므로, 하나를 마시고 둘을 소변으로 내보내며 소변이 기름 같은 것이다. 근골과 혈맥을 기를 진액이 없으므로 병이 이루어지면 몸이 점차 여위고 타듯 마른다. 그러나 폐병은 신허에 근본한다. 신이 허하면 심이 두려워하는 바가 적어져 함부로 움직이며 폐를 침범하고 한을 옮겨 주며, 그런 뒤에 폐의 소병이 생긴다. 그러므로 중경은 갈증이 나면서 소변이 도리어 많은 것을 치료할 때 신기환으로 신을 보하고 폐를 구하였으며, 후세 사람들이 그 때문에 신소와 하소라 이름하였다. 어떤 이가 물었다. “《경》에서 이미 폐소는 죽고 치료할 수 없다고 하였는데, 중경이 다시 신기환으로 치료한 것은 어째서인가?” 답하였다. “하나를 마시고 둘을 소변으로 내보내는 것은 죽어 치료할 수 없다. 하나를 마시되 아직 둘을 소변으로 내보내는 데 이르지 않았다면 병이 아직 얕아 혹 치료할 수 있다. 그러므로 중경의 신기환은 물을 일 두 마시고 소변도 일 두 나오는 증상을 치료한다. 소변이 마신 것보다 많으면 또한 미칠 수 없다.”
病式服藥
병의 양상에 따른 복약
熬豬肚湯 小承氣湯 益火之源以消陰翳 , 則便溺有節 。
오저두탕, 소승기탕. 화의 근원을 북돋아 음의 가림을 없애면 대소변이 절도가 있게 된다.
羊肉冬瓜湯 腎氣丸地黃丸
양육동과탕, 신기환, 지황환.
消渴手太陰(大渴不止 。 )消中足陽明(癉成消中而數小便 , 胃熱消穀善飢 。 )腎消足少陰(膏癉 , 飲少溲多 。 )
소갈은 수태음이다. (심한 갈증이 멎지 않는다.) 소중은 족양명이다. (단이 소중이 되어 소변을 자주 누며, 위열이 곡식을 소화하여 쉽게 배고파한다.) 신소는 족소음이다. (고단으로, 적게 마시고 소변은 많이 나온다.)
麥冬飲子 內化丸 鳳髓丹
맥동음자, 내화환, 봉수단.
化水丹 易老順氣散 壯水之主以制陽光 , 則渴飲不思 。
화수단, 역로순기산. 수의 주재자를 북돋아 양의 빛을 제어하면 갈증으로 마시려는 생각이 없어진다.
〔垣〕論消渴末傳能食者 , 必發腦疽背瘡 ; 不能食者 , 必傳中滿鼓脹 。《 聖濟總錄 》 皆為必死不治之症 。 潔古分而治之 : 能食而渴者 , 白虎加人參湯主之 ; 不能食而渴者 , 錢氏白朮散倍加葛根主之 , 上中既平 , 不復傳下消矣 。 前人用藥 , 厥有旨哉 。 或曰 : 未傳瘡疽者 , 何也 ? 此火邪勝也 。 其瘡痛甚 , 而不潰 , 或赤水者是也 。 經曰 : 有形而不痛者 , 陽之類也 。 急攻其陽 , 無攻其陰 , 治在下焦 。 元氣得強者生 ; 失強者死 。 末傳中滿者 , 何也 ? 以寒治熱 , 雖方士不能廢繩墨而更其道也 。 然臟腑有遠近 , 心 、 肺位近 , 宜制小其服 ; 腎 、 肝位遠 , 宜制大其服 。 皆適其所至所為 。 故知過與不及 , 皆誅罰無過之地也 。 如膈消 、 中消 , 制之太急 , 速過病所 , 久而成中滿之疾 。 正謂上熱未除 , 中寒復生者 , 非藥之罪 , 失其緩急之宜也 。 處方之際 , 宜加審焉 。
〔원〕 소갈이 마지막으로 전변하는 것을 논하면, 먹을 수 있는 사람은 반드시 뇌저와 배창이 생기고, 먹을 수 없는 사람은 반드시 중만과 고창으로 전한다. 《성제총록》에서는 모두 반드시 죽고 치료할 수 없는 증상으로 삼았다. 결고는 나누어 치료하였다. 먹을 수 있으면서 갈증이 나는 것은 백호가인삼탕으로 주치하고, 먹을 수 없으면서 갈증이 나는 것은 전씨백출산에 갈근을 배로 더하여 주치한다. 상부와 중부가 이미 고르게 되면 다시 하소로 전하지 않는다. 옛사람이 약을 쓴 데에는 뜻이 있었구나. 어떤 이가 물었다. “아직 창저로 전하지 않은 것은 어째서인가?” 이것은 화사가 우세한 것이다. 그 창이 몹시 아프면서 터지지 않거나 붉은 물이 나오는 것이 이것이다. 경에서 말하였다. “형체가 있으면서 아프지 않은 것은 양의 부류이다. 급히 그 양을 공격하고 그 음은 공격하지 말라. 치료는 하초에 있다. 원기가 강해지는 사람은 살고 강함을 잃는 사람은 죽는다.” 마지막에 중만으로 전하는 것은 어째서인가? 한으로 열을 치료하는 것은 방술을 쓰는 사람도 먹줄의 법도를 버리고 그 길을 바꿀 수 없다. 그러나 장부에는 멀고 가까움이 있으므로, 심과 폐는 위치가 가까워 복용량을 작게 정해야 하고, 신과 간은 위치가 멀어 복용량을 크게 정해야 한다. 모두 도달하는 곳과 작용하는 바에 맞게 한다. 그러므로 지나침과 미치지 못함은 모두 잘못 없는 곳을 벌주는 것임을 안다. 격소와 중소에 약을 너무 급하게 쓰면 병소를 빨리 지나쳐, 오래되면 중만의 병이 된다. 바로 위의 열이 제거되지 않았는데 중부의 한이 다시 생긴다는 것이니, 약의 죄가 아니라 완급의 마땅함을 잃은 것이다. 처방할 때 더욱 살펴야 한다.
〔 《 本 》 〕 《 總錄 》 論消渴有三種 : 一者 , 渴而飲水多 , 小便數有脂似麩片而甜者 , 消渴病也 。 二者 , 吃食多 , 不甚渴 , 小便少有似油而數者 , 消中病也 。 三者 , 雖渴飲水不能多 , 腿腳瘦小痿弱 , 小便數 , 此腎消病也 。 特忌房勞 。《 千金 》 云 : 消渴病宜慎者有三 : 一飲酒 ; 二房勞 ; 三鹹食及面 。 能慎此三者 , 雖不服藥亦自可愈 。 消渴之人 , 愈與未愈 , 嘗須慮患大癰 , 必於骨節間忽發癰疽而卒 。
〔《본》〕 《총록》에서는 소갈에 세 종류가 있다고 논하였다. 첫째, 갈증으로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이 잦으며, 소변에 밀기울 조각처럼 기름진 것이 있고 단맛이 나는 것은 소갈병이다. 둘째, 많이 먹으나 갈증은 심하지 않고, 소변에 기름 같은 것이 조금 있으며 소변이 잦은 것은 소중병이다. 셋째, 갈증이 나도 물을 많이 마실 수 없고 넓적다리와 다리가 여위고 작아져 위약하며 소변이 잦은 것은 신소병이다. 특히 방로를 금한다. 《천금》에서 말하였다. “소갈병에 삼가야 할 것은 세 가지이니, 첫째는 음주, 둘째는 방로, 셋째는 짠 음식과 밀가루 음식이다. 이 세 가지를 삼가면 약을 먹지 않아도 저절로 나을 수 있다. 소갈을 앓는 사람은 나았든 낫지 않았든 늘 큰 옹이 생길 것을 염려해야 하니, 반드시 골절 사이에 갑자기 옹저가 생겨 죽는다.”
〔 《 素 》 〕帝曰 : 夫子數言熱中 、 消中 , 不可服膏粱 、 芳草 、 石藥 , 石藥發瘨 , 芳草發狂 。 夫熱中 、 消中 , 皆富貴人也 。 今禁膏粱 , 是不合其心 , 禁芳草石藥 , 是病不愈 , 願聞其詳 。 岐伯曰 : 芳草之氣美 , 石藥之氣悍 , 二者其氣急疾堅勁 , 故非緩心和人不可以服此二者 。 帝曰 : 不可以服此二者 , 何以然 ? 岐伯曰 : 熱氣慓悍 , 藥氣亦然 , 二者相遇 , 恐內傷脾 。 脾者土也 , 而惡木 。 服此藥者 , 至甲乙日更論 。 (腹中論 王注云 : 多飲 、 數溲 , 謂之熱中 ; 多食 、 數溲 , 謂之消中 。 芳草即白芷 , 石藥即鍾乳之類 。 )
〔《소》〕 황제가 말하였다. “선생은 열중과 소중에는 고량·방초·석약을 먹어서는 안 되며, 석약은 전을 일으키고 방초는 광을 일으킨다고 여러 번 말씀하셨다. 열중과 소중은 모두 부귀한 사람에게 생긴다. 이제 고량을 금하면 그 마음에 맞지 않고 방초와 석약을 금하면 병이 낫지 않으니, 그 자세한 뜻을 듣고 싶다.” 기백이 말하였다. “방초의 기는 아름답고 석약의 기는 사납습니다. 두 가지의 기는 급하고 빠르며 굳고 강하므로 마음이 느긋하고 화평한 사람이 아니면 이 둘을 먹을 수 없습니다.” 황제가 말하였다. “이 둘을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은 어째서인가?” 기백이 말하였다. “열기는 날래고 사나우며 약기도 그러하니, 둘이 만나면 안으로 비를 상할까 두렵습니다. 비는 토로 목을 싫어합니다. 이 약을 먹은 사람은 갑일과 을일에 이르러 다시 논해야 합니다.” (「복중론」. 왕의 주에서 말하였다. “많이 마시고 자주 소변을 누는 것을 열중이라 하고, 많이 먹고 자주 소변을 누는 것을 소중이라 한다. 방초는 곧 백지이며 석약은 곧 종유 같은 것이다.”)
〔垣〕滑石治渴 , 本為竅不利而用之 。 以燥能亡津液也 , 天令濕氣太過者當用之 , 若無濕用之是犯禁也 。
〔원〕 활석으로 갈증을 치료하는 것은 본래 구멍이 잘 통하지 않는 데 쓰기 때문이다. 조가 진액을 잃게 할 수 있으므로, 계절의 기운에 습기가 지나친 경우에 써야 한다. 습이 없는데 쓰면 금기를 범하는 것이다.
〔 《 靈 》 〕黃帝曰 : 人之善病消癉者 , 何以候之 ? 少俞答曰 : 五臟皆柔弱者 , 善病消癉 。 黃帝曰 : 何以知五臟之柔弱也 ? 少俞曰 : 夫柔弱者必有剛強 , 剛強多怒 , 柔者易傷也 。 黃帝曰 : 何以候柔弱之與剛強 ? 曰 : 此人薄皮膚 , 而目堅固以深者 , 長沖直揚 , 其心剛 , 剛則多怒 , 怒則氣上逆 , 胸中蓄積 , 氣血逆留 , 臗皮充肌 , 血脈不行 , 轉而為熱 , 熱則消肌膚 , 故為消癉 。 此言其人暴剛而肌肉弱者也 。 (五變篇)𩩲𩨗弱小以薄者 , 心脆 , 心脆則善病消癉熱中 。 肩背薄者肺脆 , 肺脆則善病消癉易傷 。 脅骨弱者肝脆 , 肝脆則善病消癉易傷 。 唇大而不堅者脈脆 , 脈脆則善病消癉易傷 。 耳薄不堅者腎脆 , 腎脆則善病消癉易傷 。 (全文見診法 。 )心脈微小為消癉 , 滑甚為善渴 。 肺脈微小為消癉 。 肝脈微小為消癉 ; 小甚為多飲 。 脾脈微小為消癉 。 腎脈微小為消癉 。 諸脈小者 , 陰陽俱不足也 。 勿取以針 , 而調以甘藥 。 (全文見治虛實法 。 )凡治消癉 , 肥貴人則膏粱之疾 。
〔《영》〕 황제가 말하였다. “소단을 잘 앓는 사람은 무엇으로 살피는가?” 소유가 대답하였다. “오장이 모두 유약한 사람은 소단을 잘 앓습니다.” 황제가 말하였다. “오장의 유약함을 어떻게 아는가?” 소유가 말하였다. “유약한 것에는 반드시 강강한 것이 함께 있으며, 강강하면 성냄이 많고 유약한 것은 쉽게 상합니다.” 황제가 말하였다. “유약함과 강강함은 무엇으로 살피는가?” 답하였다. “이 사람은 피부가 얇고 눈이 단단하며 깊이 들어가 있고, 길게 치솟아 곧게 들려 있으면 그 마음이 강합니다. 강하면 성냄이 많고 성내면 기가 위로 거슬러 가슴속에 쌓이며, 기혈이 거슬러 머물러 피부가 넓어지고 살을 채우되 혈맥이 다니지 못합니다. 전하여 열이 되고 열은 살과 피부를 소모하므로 소단이 됩니다. 이것은 성질이 갑작스럽고 강하면서 기육이 약한 사람을 말합니다.” (「오변편」.) 갈우(𩩲𩨗)가 약하고 작으며 얇으면 심이 무르고, 심이 무르면 소단과 열중을 잘 앓는다. 어깨와 등이 얇으면 폐가 무르고, 폐가 무르면 소단을 잘 앓고 쉽게 상한다. 갈비뼈가 약하면 간이 무르고, 간이 무르면 소단을 잘 앓고 쉽게 상한다. 입술이 크고 단단하지 않으면 맥이 무르고, 맥이 무르면 소단을 잘 앓고 쉽게 상한다. 귀가 얇고 단단하지 않으면 신이 무르고, 신이 무르면 소단을 잘 앓고 쉽게 상한다. (전문은 진법에 보인다.) 심맥이 미소하면 소단이고 몹시 활하면 갈증이 잘 난다. 폐맥이 미소하면 소단이다. 간맥이 미소하면 소단이고 몹시 작으면 많이 마신다. 비맥이 미소하면 소단이다. 신맥이 미소하면 소단이다. 여러 맥이 작은 것은 음양이 모두 부족한 것이니, 침으로 취하지 말고 단맛의 약으로 조절한다. (전문은 허실을 다스리는 법에 보인다.) 소단을 치료할 때 살찐 귀인은 고량으로 생긴 병이다.
〔 《 素 》 〕心脈耎而散者 , 當消環自已 。 (脈要精微論)帝曰 : 消癉何如 ? 岐伯曰 : 脈實大 , 病久可治 ; 脈懸小堅 , 病久不可治 。 (虛實論)
〔《소》〕 심맥이 연하고 흩어지는 것은 소환이 저절로 그칠 것이다. (「맥요정미론」.) 황제가 말하였다. “소단은 어떠한가?” 기백이 말하였다. “맥이 실대하면 병이 오래되어도 치료할 수 있지만, 맥이 매달린 듯 작고 단단하면 병이 오래되어 치료할 수 없습니다.” (「허실론」.)
〔 《 難 》 〕病若開目而渴 , 心下牢者 , 脈當得緊實而數 , 反得沉澀而微者死也 。 (十七難)
〔《난》〕 병자가 눈을 뜨고 갈증이 나며 심하가 단단하다면 맥은 긴실하면서 삭해야 하는데, 도리어 침삽하면서 미하면 죽는다. (「십칠난」.)
〔 《 脈 》 〕消渴 , 脈數大者生 ; 細小浮短者死 。
〔《맥》〕 소갈에 맥이 삭대하면 살고, 세소하며 부단하면 죽는다.
渴而多飲為上消
갈증이 나서 많이 마시는 것은 상소이다
〔丹〕治消渴 , 養氣 、 降火 、 生血為主 。 栝蔞根 , 治消渴之神藥 。 心移熱於肺 , 傳為膈消 。 (全文見診病傳變王注云 : 心脅兩間中有斜膈膜 , 膈膜下際內連於橫膈膜 , 故心熱入肺 , 久久傳化 , 內為膈熱 , 消渴而多飲也 。 )
〔단〕 소갈을 치료할 때는 기를 기르고 화를 내리며 혈을 생기게 하는 것을 위주로 한다. 과루근은 소갈을 치료하는 신묘한 약이다. 심이 열을 폐에 옮기면 전하여 격소가 된다. (전문은 병의 전변을 진찰하는 데 보인다. 왕의 주에서 말하였다. “심과 옆구리 사이에는 비스듬한 격막이 있고, 그 격막의 아래 가장자리는 안으로 횡격막에 이어져 있다. 그러므로 심열이 폐에 들어가 오래도록 전하여 변화하면 안으로 격열이 되어 소갈로 많이 마신다.”)
〔垣〕潔古云 : 能食而渴者 , 白虎倍加人參湯主之 。 不能食而渴者 , 錢氏白朮散加葛根 , 大作湯劑廣服之 。
〔원〕 결고가 말하였다. “먹을 수 있으면서 갈증이 나는 것은 백호탕에 인삼을 배로 더한 탕으로 주치한다. 먹을 수 없으면서 갈증이 나는 것은 전씨백출산에 갈근을 더하여 탕제를 많이 만들어 넉넉히 복용한다.”
〔 《 保 》 〕 人參石膏湯 治膈消 。 上焦煩渴 , 不欲多食 。
〔《보》〕 인삼석고탕. 격소를 치료한다. 상초에 번갈이 있어 많이 먹으려 하지 않는 것이다.
人參(五錢) 石膏(一兩) 知母(七錢) 甘草(四錢)
인삼 오 전, 석고 일 냥, 지모 칠 전, 감초 사 전.
每服五錢 , 水煎 , 食後溫服 。
매번 오 전씩 물에 달여 식후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錢〕 加減地骨皮散 治上消 。
〔전〕 가감지골피산. 상소를 치료한다.
知母 柴胡 甘草(炙) 半夏 地骨皮 赤茯苓 白芍藥 黃耆 石膏 黃芩 桔梗
지모, 시호, 감초(굽는다), 반하, 지골피, 적복령, 백작약, 황기, 석고, 황금, 길경.
上為細末 。 每服三錢 , 姜五片 , 水煎 , 食遠溫服 。
이상을 곱게 가루 낸다. 매번 삼 전에 생강 오 편을 넣고 물에 달여 식사와 멀리 떨어진 때 따뜻하게 복용한다.
〔垣〕 白朮散 治虛熱而渴 。
〔원〕 백출산. 허열로 갈증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人參 白朮 白茯苓 甘草(各一兩) 乾葛(二兩) 藿香(一兩 , 去土) 木香(一兩)
인삼·백출·백복령·감초 각 일 냥, 건갈 이 냥, 곽향 일 냥(흙을 제거한다), 목향 일 냥.
上為末 。 每服三錢 , 煎溫服 。 如飲水多 , 多與服之 。 (海藏云 : 四君子加減法 , 治濕勝氣脫 , 泄利太過 。 )
이상을 가루 낸다. 매번 삼 전씩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물을 많이 마시면 이 약을 많이 복용하게 한다. (해장이 말하였다. “사군자를 가감하는 법으로, 습이 우세하고 기가 탈하여 설리가 지나친 것을 치료한다.”)
〔海〕治脾胃虛弱 , 大渴不止而食少 , 小便不利 , 大便不調 , 精神短少 , 腹窄狹如繩束之 。
〔해〕 비위가 허약하여 심한 갈증이 멎지 않고 적게 먹으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대변이 고르지 못하며, 정신이 부족하고 배가 노끈으로 묶은 듯 좁고 답답한 것을 치료한다.
白茯苓(去皮) 橘紅(各一兩) 生薑(半兩)
백복령(껍질을 제거한다)·귤홍 각 일 냥, 생강 반 냥.
上為末 , 煉蜜丸如彈子大 。 每服二丸 , 白湯化 , 空心服 。 忌生冷硬物 、 怒發 、 思慮過度 。 如脈弦或腹中急甚者 , 加甘草三錢 。
이상을 가루 내어 졸인 꿀로 탄자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번 이 환씩 백탕에 풀어 빈속에 복용한다. 날것·찬 것·단단한 음식, 성내는 것, 지나친 생각을 금한다. 맥이 현하거나 배 속이 몹시 당기는 경우에는 감초 삼 전을 더한다.
〔易老 〕門冬飲子 治老 、 弱 、 虛人大渴 。
〔역로〕 문동음자. 노인, 약한 사람, 허한 사람의 심한 갈증을 치료한다.
人參 枸杞子 白茯苓 甘草(各三分) 五味子(半兩) 麥門冬(去心 , 半兩) 姜水煎服 。
인삼·구기자·백복령·감초 각 삼 분, 오미자 반 냥, 맥문동 반 냥(심을 제거한다)을 생강물에 달여 복용한다.
〔羅〕 門冬飲子 治膈消 。 胸滿心煩 , 精神短少 , 多為消病 。
〔라〕 문동음자. 격소를 치료한다. 가슴이 그득하고 심번이 있으며 정신이 부족한 것은 대개 소병이 된다.
知母 甘草(炙) 栝蔞仁 五味子 人參 葛根 茯神 生地 麥門冬(各一兩)
지모, 감초(굽는다), 과루인, 오미자, 인삼, 갈근, 복신, 생지, 맥문동 각 일 냥.
上為粗末 。 每服五錢 , 加竹葉十四片同煎 。
이상을 거칠게 가루 낸다. 매번 오 전에 죽엽 십사 편을 더하여 함께 달인다.
〔垣〕小便不利而渴 , 知內有濕也 。 小便自利而渴 , 知內有燥也 。 濕宜泄之 ; 燥宜潤之 。
〔원〕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서 갈증이 나면 안에 습이 있음을 안다. 소변이 저절로 잘 나오면서 갈증이 나면 안에 조가 있음을 안다. 습은 빼내야 하고 조는 적셔야 한다.
〔仲〕脈浮 , 小便不利 , 微熱消渴者 , 宜利小便 、 發汗 , 五苓散主之 。 (方見傷寒 。 )脈浮發熱 , 渴欲飲水 , 小便不利者 , 豬苓湯主之 。 (方見傷寒 。 )
〔중〕 맥이 부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미열과 소갈이 있으면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땀을 내야 하니, 오령산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상한에 보인다.) 맥이 부하고 열이 나며 갈증으로 물을 마시려 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저령탕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상한에 보인다.)
〔 《 本 》 〕火府丹治消渴 。 (方見淋 。 )
〔《본》〕 화부단은 소갈을 치료한다. (처방은 임에 보인다.)
壬戌年 , 一卒病渴 , 日飲水三斗 , 不食者三月 , 心中煩悶 。 時已十月 , 予謂心中有伏熱 , 與此藥數服 , 每服五十丸 , 溫水下 。 越二日來謝云 : 當日三服渴止 , 又次日三服 , 飲食如故 。 此方本治淋 , 用以治渴效 , 信乎藥要變通用之 。
임술년에 한 군졸이 갈증을 앓아 날마다 물을 삼 두 마시고 석 달 동안 먹지 못하였으며 심중이 답답하였다. 때는 이미 시월이었다. 나는 심중에 잠복한 열이 있다고 여겨 이 약을 몇 차례 주었는데, 매번 오십 환씩 따뜻한 물로 먹였다. 이틀 뒤 와서 감사하며 말하였다. “그날 세 번 복용하자 갈증이 그쳤고, 다음 날 다시 세 번 복용하니 음식 먹는 것이 예전 같아졌습니다.” 이 처방은 본래 임을 치료하는데 갈증에 써서 효과가 있었으니, 약은 변통하여 써야 한다는 것이 참으로 그러하다.
〔藏器〕石燕 , 主消渴 , 同水牛鼻和煮飲之 。
〔장기〕 석연은 소갈을 주치하며, 물소 코와 함께 섞어 달여 마신다.
渴而小便自利諸方 , 並見下消燥熱條 。
갈증이 나면서 소변이 저절로 잘 나오는 데 쓰는 여러 처방은 모두 하소의 조열 조문에 보인다.
〔垣〕神效生津甘露飲子 。 (方見下消燥熱條 。 )
〔원〕 신효생진감로음자. (처방은 하소의 조열 조문에 보인다.)
〔丹〕消渴泄瀉 。 先用白芍 、 白朮各炒為末調服 , 後隨症用藥 。
〔단〕 소갈에 설사가 있으면 먼저 백작과 백출을 각각 볶아 가루 내어 타서 복용하고, 뒤에 증상에 따라 약을 쓴다.
〔垣〕 止渴潤燥湯 治消渴 , 大便乾燥 , 喜溫飲 , 陰頭短縮 , 舌上白燥 , 唇裂口乾 , 眼澀難開 , 及於黑處 , 如見浮雲 。
〔원〕 지갈윤조탕. 소갈로 대변이 마르고 따뜻한 음료를 좋아하며, 음두가 짧게 오그라들고 혀가 희고 마르며, 입술이 갈라지고 입이 마르고, 눈이 껄끄러워 뜨기 어려우며 어두운 곳에서는 뜬구름을 보는 듯한 것을 치료한다.
升麻(一錢半) 柴胡(七分) 甘草梢(五分) 杏仁(六個) 桃仁(研 , 一錢) 麻仁(研 , 一錢) 歸身(一錢) 紅花(少許) 防風根(一錢) 荊芥穗(一錢) 熟地(二錢) 小椒(一分) 細辛(一分) 黃柏(一錢) 知母 石膏(各一錢)
승마 일 전 반, 시호 칠 분, 감초초 오 분, 행인 여섯 개, 도인 일 전(간다), 마인 일 전(간다), 귀신 일 전, 홍화 조금, 방풍근 일 전, 형개수 일 전, 숙지 이 전, 소초 일 분, 세신 일 분, 황백 일 전, 지모·석고 각 일 전.
水煎去渣 , 食後熱服 。
물에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식후에 뜨겁게 복용한다.
雜症有汗而渴者 , 以辛潤之 ; 無汗而渴者 , 以苦堅之 。 太陽無汗而渴 , 不宜服白虎湯 。 若得汗後 , 脈洪大而渴者 , 宜服之 。 陽明汗多而渴 , 不宜服五苓散 。 若小便不利 , 汗少 , 脈浮而渴者 , 宜服之 。
잡증에서 땀이 나면서 갈증이 있으면 매운맛으로 적시고, 땀이 없으면서 갈증이 있으면 쓴맛으로 굳힌다. 태양에 땀이 없으면서 갈증이 있으면 백호탕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 땀이 난 뒤 맥이 홍대하면서 갈증이 있으면 복용해야 한다. 양명에 땀이 많으면서 갈증이 있으면 오령산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땀이 적으며 맥이 부하면서 갈증이 있으면 복용해야 한다.
〔丹〕消渴病退後而燥渴不解 , 此有餘熱在肺經 , 可用參 、 苓 、 甘草少許 , 生薑汁冷服 。 虛者可用人參湯 。
〔단〕 소갈병이 물러간 뒤에도 마르고 갈증이 나는 것이 풀리지 않으면 폐경에 남은 열이 있는 것이다. 삼·령·감초 조금을 생강즙으로 차게 복용할 수 있다. 허한 사람은 인삼탕을 쓸 수 있다.
〔潔〕 化水丹 治手 、 足少陰渴飲不止 , 或心痛者 。 ( 《 本事 》 治飲冷水多 。 )
〔결〕 화수단. 수소음과 족소음의 갈증으로 마시는 것이 멎지 않거나 심통이 있는 것을 치료한다. (《본사》에서는 찬물을 많이 마시는 것을 치료한다고 하였다.)
川烏(臍大者四個 , 炮去皮) 甘草(炙 , 一兩) 牡蠣(生 , 三兩) 蛤粉(用厚者 , 炮 , 六兩)
천오 네 개(배꼽 부분이 큰 것으로, 포하여 껍질을 제거한다), 감초 일 냥(굽는다), 모려 삼 냥(생것), 합분 육 냥(두꺼운 것을 써서 포한다).
上為細末 , 醋浸蒸餅為丸 。 每服十五丸 , 新水下 。 心痛者 , 醋湯下立愈 。 飲水一石者 , 一服愈 。 海藏云 : 此藥能化停水 。
이상을 곱게 가루 내고 식초에 적신 증병으로 환을 만든다. 매번 십오 환씩 새로 길은 물로 복용한다. 심통이 있으면 초탕으로 복용하면 곧 낫는다. 물을 일 석 마시는 것은 한 번 복용하면 낫는다. 해장이 말하였다. “이 약은 고인 물을 변화시킬 수 있다.”
〔垣〕太陽經渴 , 其脈浮 , 無汗者 , 五苓散 、 滑石之類主之 。 陽明經渴 , 其脈長 , 有汗者 , 白虎湯 、 涼膈散之類主之 。 少陽經渴 , 其脈弦而嘔者 , 小柴胡湯加栝蔞之類主之 。 太陰經渴 , 其脈細 , 不欲飲 , 縱飲思湯不思水者 , 四君子 、 理中湯之類主之 。 少陰經渴 , 其脈沉細 , 自利者 , 豬苓湯 、 三黃丸之類主之 。 厥陰經渴 , 其脈微 , 引飲者 , 宜少少與之 。
〔원〕 태양경의 갈증으로 맥이 부하고 땀이 없으면 오령산과 활석 따위로 주치한다. 양명경의 갈증으로 맥이 장하고 땀이 있으면 백호탕과 양격산 따위로 주치한다. 소양경의 갈증으로 맥이 현하고 토하면 소시호탕에 과루를 더한 것 따위로 주치한다. 태음경의 갈증으로 맥이 세하고 마시려 하지 않으며, 마시더라도 탕을 원하고 물을 원하지 않으면 사군자와 이중탕 따위로 주치한다. 소음경의 갈증으로 맥이 침세하고 자리하면 저령탕과 삼황환 따위로 주치한다. 궐음경의 갈증으로 맥이 미하고 물을 당겨 마시면 조금씩 주어야 한다.
〔 《 聖 》 〕治時氣煩渴 。 用生藕汁一盞 , 入生蜜一合 , 令勻 , 分為三服 。
〔《성》〕 시기의 번갈을 치료한다. 생연근즙 일 잔에 생꿀 일 합을 넣고 고르게 섞어 세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蜜酒方
밀주방
好蜜(三斤) 水(一碗) 細曲(一升) 好乾酵(二兩)
좋은 꿀 삼 근, 물 일 완, 가는 누룩 일 승, 좋은 마른 효 이 냥.
上先熬蜜水 , 去沫 , 冷下曲 , 酵 。 每日攪三次 , 熱服 。
먼저 꿀과 물을 달여 거품을 걷고 식힌 뒤 누룩과 효를 넣는다. 날마다 세 번 저으며 뜨겁게 복용한다.
〔仲〕渴欲飲水不止者 , 文蛤散 主之 。
〔중〕 갈증으로 물을 마시려는 것이 멎지 않는 것은 문합산으로 주치한다.
文蛤(五兩 , 按 《 本草 》 云 : 文蛤 , 味鹹寒 , 治消渴 。 陳無擇以文蛤為五味子)
문합 오 냥. 살피건대 《본초》에서 “문합은 맛이 짜고 성질이 차며 소갈을 치료한다”고 하였다. 진무택은 문합을 오미자라고 하였다.
上一件捍為散 , 以沸湯和服方寸匕 。
위의 한 가지를 빻아 가루로 만들고 끓는 물에 방촌비만큼 타서 복용한다.
〔 《 經 》 〕治一切渴 。 用大牡蠣不拘多少 , 於臘月或端午日 , 黃泥裹煅通赤 , 放冷取出為末 。 用鯽魚煎湯下一錢匕 ; 小兒五分 。 只兩服瘥 。
〔《경》〕 모든 갈증을 치료한다. 큰 모려를 양에 구애받지 않고 섣달이나 단옷날에 황니로 싸서 온통 붉어지도록 단련하고, 식힌 뒤 꺼내 가루 낸다. 붕어를 달인 국물로 일 전시를 복용하며, 어린아이는 오 분을 쓴다. 단 두 번 복용하면 낫는다.
〔 《 本 》 〕治渴疾 , 飲水不止 。 神效散 。
〔《본》〕 갈증병으로 물 마시는 것이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신효산.
白浮石 蛤粉 蟬殼(等分)
백부석, 합분, 선각을 같은 분량으로 쓴다.
上為末 。 用鯽魚膽七個 , 調三錢 , 不拘時服 。
이상을 가루 낸다. 붕어 쓸개 일곱 개에 삼 전을 타서 때에 구애받지 않고 복용한다.
又消渴方 。
또 소갈방이다.
白浮石 舶上青苔(等分) 麝香(少許)
백부석·배 위의 청태 같은 분량, 사향 조금.
上為末 。 每服二錢 , 溫湯下 。
이상을 가루 낸다. 매번 이 전씩 따뜻한 탕으로 복용한다.
黃連丸 即栝蔞根丸是也 。
황련환은 곧 과루근환이다.
〔 《 保 》 〕上焦燥而渴 , 蜜煎生薑湯 , 用大器傾注 , 時時呷之 。 法曰 : 心肺之病 , 莫厭頻而少飲 。《 內經 》 曰 : 補上治上宜以緩 。 又曰 : 辛以潤之 。 開腠理致津液 , 通則肺氣下流 , 故火氣降而燥衰矣 , 其渴即止 。 有人消渴引飲無度 , 或令食韭苗 , 日用三五兩 , 不得入鹽 , 但吃得十斤即效 。
〔《보(保)》〕 상초가 건조하여 갈증이 나는 경우에는 꿀로 달인 생강탕을 큰 그릇에 따라 두고 때때로 조금씩 마신다. 법에 이르기를, 심폐의 병에는 자주 조금씩 마시는 것을 꺼리지 말라고 하였다. 《내경》에서 이르기를, 상부를 보하고 상부를 치료할 때에는 마땅히 완만하게 해야 한다고 하였다. 또 이르기를, 매운맛으로 윤택하게 한다고 하였다. 주리(腠理)를 열어 진액을 이르게 하니, 통하면 폐기가 아래로 흘러내린다. 그러므로 화기가 내려가고 건조함이 쇠하여 그 갈증이 곧 멎는다. 어떤 사람이 소갈로 물을 끌어 마시는 데 절도가 없었는데, 어떤 이가 부추싹을 먹게 하였다. 매일 3~5냥을 사용하되 소금을 넣어서는 안 되며, 다만 10근을 먹으면 곧 효과가 있다.
〔海〕 千里漿 一名水葫蘆 。
〔해〕 천리장. 수호로라고도 한다.
木瓜 紫蘇葉 桂(各一兩) 烏梅肉(一兩) 赤茯苓(一兩) 一方有神麯 、 豆粉 。
목과·자소엽·계 각 일 냥, 오매육 일 냥, 적복령 일 냥. 다른 처방에는 신국과 두분이 있다.
上為末 , 煉蜜丸 , 如彈子大 。 噙化一丸 , 嚥下 。 (齒屬腎水故也 。 )
이상을 가루 내고 졸인 꿀로 탄자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한 환을 입에 머금어 녹인 뒤 삼킨다. (치아가 신수에 속하기 때문이다.)
又方
또 다른 처방
百藥煎 烏梅肉 紫蘇葉 人參 甘草 麥門冬
백약전, 오매육, 자소엽, 인삼, 감초, 맥문동.
上等分 , 為細末 , 煉蜜丸如彈子大 。 噙化 。
이상을 같은 분량으로 곱게 가루 내어 졸인 꿀로 탄자 크기의 환을 만든다. 입에 머금어 녹인다.
芷梅湯
지매탕
烏梅肉 甘草(各三分) 百藥煎(一兩) 白芷(半兩) 白檀(三錢)
오매육·감초 각 삼 분, 백약전 일 냥, 백지 반 냥, 백단 삼 전.
上為細末 , 湯點服 。
이상을 곱게 가루 내고 탕에 타서 복용한다.
運氣渴有二 :
운기의 갈증에는 두 가지가 있다.
一曰熱助心盛而渴 。 經云 : 少陽司天之政 , 三之氣 , 炎暑至 , 民病渴 。 又云 : 少陰之復 , 渴而欲飲 。 又云 : 少陽之復 , 嗌絡焦槁 , 渴引水漿 , 治以諸寒劑是也 。
첫째는 열이 심의 성함을 도와 갈증이 나는 것이다. 경에서 말하였다. “소양이 사천하는 정사에 삼지기에는 무더위가 이르러 사람들이 갈증을 앓는다.” 또 말하였다. “소음의 복에는 갈증이 나서 마시려 한다.” 또 말하였다. “소양의 복에는 목구멍의 낙이 타고 말라 갈증으로 물과 장을 당겨 마신다.” 여러 한제로 치료하는 것이 이것이다.
二曰寒攻心虛而渴 。 經云 : 太陽司天 , 寒氣下臨 , 心火上從 , 嗌乾善渴 。 又云 : 太陽司天 , 寒淫所勝 , 民病嗌乾 , 渴而欲飲 。 又云 : 寒水太過 , 上臨太陽 , 民病渴而妄冒 , 治以諸熱是也 。
둘째는 한이 허한 심을 공격하여 갈증이 나는 것이다. 경에서 말하였다. “태양이 사천하면 한기가 아래로 임하고 심화가 위로 따라 목구멍이 마르고 갈증이 잘 난다.” 또 말하였다. “태양이 사천하여 한음이 우세하면 사람들이 목구멍이 마르고 갈증으로 마시려 하는 병을 앓는다.” 또 말하였다. “한수가 지나쳐 위로 태양이 임하면 사람들이 갈증과 망모를 앓는다.” 여러 열로 치료하는 것이 이것이다.
〔丹〕治消渴 , 用繅絲湯飲之 , 能引腎氣上行朝於口 。
〔단〕 소갈을 치료할 때 실을 켠 물을 마시게 하면 신기를 이끌어 위로 올라가 입에 이르게 할 수 있다.
〔仲〕吐酸 , 欲得水而貪飲者 , 文蛤飲 主之 , 兼治微風 , 脈緊 , 頭痛 。
〔중〕 신물을 토하고 물을 얻으려 하며 탐하여 마시는 것은 문합음으로 주치한다. 아울러 미풍으로 맥이 긴하고 머리가 아픈 것도 치료한다.
文蛤(五兩) 麻黃 甘草 生薑(各三兩) 石膏(五兩) 杏仁(五十粒) 大棗(十二枚)
문합 오 냥, 마황·감초·생강 각 삼 냥, 석고 오 냥, 행인 오십 립, 대조 십이 매.
上㕮咀 , 以水七升 , 煮取二升 , 溫服一升 , 汗愈 。
이상을 썰어 물 칠 승에 달여 이 승을 취하고, 일 승을 따뜻하게 복용하여 땀이 나면 낫는다.
〔垣〕 甘草石膏湯 治渴病全愈再劇 , 舌白滑微腫 , 咽喉嚥唾覺痛 , 嗌腫 , 時渴飲冷 , 白沫如膠 , 飲冷乃止 。
〔원〕 감초석고탕. 갈증병이 완전히 나았다가 다시 심해져 혀가 희고 미끄러우며 조금 붓고, 인후에서 침을 삼킬 때 아프며 목구멍이 붓고, 때때로 갈증이 나서 찬 것을 마시며 흰 거품이 아교 같다가 찬 것을 마시면 그치는 것을 치료한다.
升麻(一錢五分) 柴胡(七分) 甘草根(五分) 黃柏(一錢) 石膏(六分) 杏仁(六個) 桃仁 防風根 荊芥穗 生地(各一錢) 熟地(三分) 黃連(三分) 知母(一錢) 細辛(一分) 紅花(少許) 小椒(三個) 歸身(一錢)
승마 일 전 오 분, 시호 칠 분, 감초근 오 분, 황백 일 전, 석고 육 분, 행인 여섯 개, 도인·방풍근·형개수·생지 각 일 전, 숙지 삼 분, 황련 삼 분, 지모 일 전, 세신 일 분, 홍화 조금, 소초 세 개, 귀신 일 전.
上水煎 , 去渣 , 食後熱服 。
이상을 물에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식후에 뜨겁게 복용한다.
針灸口渴咽乾有四法 :
입이 마르고 목구멍이 마른 데 침구를 쓰는 데에는 네 가지 방법이 있다.
其一取心 。 經云 : 心手少陰之脈 , 是動則病嗌乾 , 心痛 , 渴而欲飲 , 隨盛虛寒熱陷下取之也 。
첫째는 심에서 취한다. 경에서 말하였다. “심수소음맥은 시동병으로 목구멍이 마르고 심통이 있으며 갈증이 나서 마시려 하니, 성·허·한·열·함하에 따라 취한다.”
其二取肺 、 大腸 。 經云 : 大腸手陽明之脈 , 所生病者 , 目黃口乾 , 隨盛虛寒熱陷下以施補瀉疾留之法也 。
둘째는 폐와 대장에서 취한다. 경에서 말하였다. “대장수양명맥의 소생병은 눈이 누렇고 입이 마른 것이니, 성·허·한·열·함하에 따라 보·사·질·류의 방법을 시행한다.”
又云 : 肺虛則少氣 , 耳聾嗌乾 , 取其經太陰太陽之外 , 厥陰內血者是也 。
또 말하였다. “폐가 허하면 기가 적고 귀가 먹으며 목구멍이 마르니, 그 경인 태음과 태양의 바깥, 궐음의 안에서 혈이 있는 것을 취한다.” 이것이다.
其三取腎 。 經云 : 腎足少陰之脈 , 所生病者 , 口熱舌乾 , 咽腫嗌乾 , 隨盛虛寒熱陷下取之 。 又云 : 嗌乾口中熱如膠 , 取足少陰是也 。
셋째는 신에서 취한다. 경에서 말하였다. “신족소음맥의 소생병은 입이 뜨겁고 혀가 마르며 인이 붓고 목구멍이 마른 것이니, 성·허·한·열·함하에 따라 취한다.” 또 “목구멍이 마르고 입안이 뜨거워 아교 같으면 족소음을 취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其四取肝 。 經云 : 肝足厥陰之脈 , 是動病甚則嗌乾 , 面塵脫色 , 隨盛虛寒熱陷下取之 。
넷째는 간에서 취한다. 경에서 말하였다. “간족궐음맥의 시동병이 심하면 목구멍이 마르고 얼굴에 먼지가 낀 듯하며 빛을 잃으니, 성·허·한·열·함하에 따라 취한다.”
〔 《 密 》 〕(消渴 , 經百日以上者 , 不可刺灸 , 刺灸則瘡口病水不止) 玉液(一分 , 瀉見血訖 , 取下穴) 三里(瀉訖如前 , 補玉液一分 , 再取下穴) 關元(瀉訖再取廉泉 。 )
〔《밀》〕 소갈이 백 일 이상 지난 경우에는 침이나 뜸을 써서는 안 된다. 침이나 뜸을 쓰면 창구에서 병수가 멎지 않는다. 옥액(일 분. 사하여 피가 보이는 것을 마친 뒤 아래 혈을 취한다), 삼리(앞과 같이 사하기를 마치고 옥액을 일 분 보한 뒤 다시 아래 혈을 취한다), 관원(사하기를 마친 뒤 다시 염천을 취한다).
〔 《 集 》 〕又法 : 金津 玉液 承漿(不已再取) 海泉 人中 廉泉 腎俞 氣海
〔《집》〕 또 다른 방법이다. 금진, 옥액, 승장(그치지 않으면 다시 취한다), 해천, 인중, 염천, 신수, 기해.
〔東〕小腸俞陽池(各灸之 。 )廉泉(出惡血方已 。 )又法 : 胃腧 心腧 膻中(各灸之 。 )又法 : 承漿 然谷 勞宮 曲池 意舍 關元(各灸之 。 )
〔동〕 소장수와 양지(각각 뜸을 뜬다), 염천(나쁜 피가 나온 뒤에야 그친다). 또 다른 방법으로 위수, 심수, 전중에 각각 뜸을 뜬다. 또 다른 방법으로 승장, 연곡, 노궁, 곡지, 의사, 관원에 각각 뜸을 뜬다.
〔世〕口熱咽乾 , 唾如黏膠 , 口苦 , 嗌中介介然 : 太谿(五分 。 )陽陵泉(二寸半 。 )
〔세〕 입이 뜨겁고 목구멍이 마르며 침이 끈끈한 아교 같고 입이 쓰며 목구멍 안에 걸린 듯한 경우에는 태계 오 분, 양릉천 이 촌 반을 쓴다.
〔 《 甲 》 〕渴飲 , 身體燥 , 多噫 , 隱白主之 。 消渴嗜飲 , 承漿主之 。 消渴 , 脘骨主之 。 嗌乾 , 腹瘈痛 , 坐臥目䀮䀮 , 善怒多言 , 伏溜主之 。
〔《갑》〕 갈증으로 마시고 몸이 마르며 트림이 많은 것은 은백이 주치한다. 소갈로 마시기를 좋아하는 것은 승장이 주치한다. 소갈은 완골(脘骨)이 주치한다. 목구멍이 마르고 배가 당겨 아프며 앉거나 누워도 눈이 흐릿하고, 성을 잘 내고 말이 많은 것은 복류가 주치한다.
消穀善飢為中消
곡식을 잘 소화하고 쉽게 배고파하는 것은 중소이다
癉成為中消 。 (全文見診經云 : 五臟皆柔弱而脆者為消癉 。 王注云 : 癉為消熱病也 。 )已食而飢者胃疸 。 (平人氣象論 一云 : 注夏即癉勞病也 。 )
단이 중소가 된다. (전문은 진찰 부분에 보인다. 경에서 말하였다. “오장이 모두 유약하고 무르면 소단이 된다.” 왕의 주에서 말하였다. “단은 소열병이다.”) 이미 먹었는데도 배고픈 것은 위달이다. (「평인기상론」. 한 설에는 주하는 곧 단로병이라고 한다.)
谷入多而氣少 , 得之有所脫血 , 濕居下也 。 (全文見診生死 。 )
곡식이 많이 들어가는데도 기가 적은 것은 피를 잃은 일이 있고 습이 아래에 머물러 생긴 것이다. (전문은 생사를 진찰하는 데 보인다.)
〔 《 靈 》 〕胃中熱則消穀 , 令人心懸善飢 , 䏚以上皮熱 。 (師傅篇 下同)胃中熱 , 腸中寒 , 則疾飢 、 小腹痛脹 。 中熱則胃中消穀 。 (五癃津液篇)
〔《영》〕 위 속에 열이 있으면 곡식을 소화하여 심이 매달린 듯하고 쉽게 배고프게 하며, 묘(䏚) 이상의 피부가 뜨겁다. (「사부편」. 아래도 같다.) 위 속에 열이 있고 장 속이 차면 빨리 배고파지고 아랫배가 아프고 부른다. 안에 열이 있으면 위 속에서 곡식을 소화한다. (「오륭진액편」.)
〔 《 素 》 〕三陽結謂之消 。 (陰陽別論 王注云 : 胃及大腸俱熱結也 , 熱則善消水穀 。 )
〔《소》〕 삼양이 맺힌 것을 소라 한다. (「음양별론」. 왕의 주에서 말하였다. “위와 대장에 모두 열이 맺힌 것이다. 열이 있으면 수곡을 잘 소화한다.”)
〔垣〕消渴中消 , 自古只治燥止渴 , 誤矣 。 殊不知三陽結謂之消 , 三陽者 , 陽明也 。 手陽明大腸主津液 , 所生病 , 熱則目黃口乾 , 是津液不足也 。 足陽明主血 , 所生病 , 熱則消穀善飢 , 血中伏火 , 是血不足也 。 結者 , 津液不足 , 結而不潤 , 皆燥熱為病也 。 此因數食甘美而多肥 , 故其氣上溢 , 轉為消渴 。 治之以蘭 , 除陳氣也 。 不可服膏粱 、 芳草 、 石藥 , 其氣悍烈 , 能助熱燥也 。 越人云 : 邪在六腑 , 則陽脈不和 , 陽脈不和 , 則氣留之 , 氣留之則陽脈盛矣 , 陽脈太盛則陰氣不得榮也 , 故肌肉皮膚消削是也 。
〔원〕 소갈과 중소를 예로부터 조만 다스려 갈증을 그치게 하였으니 잘못이다. 삼양이 맺힌 것을 소라 한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한 것이다. 삼양은 양명이다. 수양명대장은 진액을 주관하므로 그 소생병에서 열이 있으면 눈이 누렇고 입이 마르니, 이는 진액이 부족한 것이다. 족양명은 혈을 주관하므로 그 소생병에서 열이 있으면 곡식을 소화하여 쉽게 배고프고 혈 속에 화가 잠복하니, 이는 혈이 부족한 것이다. 맺힌다는 것은 진액이 부족하여 맺혀 윤택하지 못한 것이므로 모두 조열이 병이 된다. 이는 달고 맛있는 것을 자주 먹고 기름진 것을 많이 먹어 그 기가 위로 넘치고 전하여 소갈이 된 것이다. 난으로 치료하여 묵은 기를 제거한다. 고량·방초·석약을 먹어서는 안 되니, 그 기가 사납고 맹렬하여 열과 조를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월인이 말하였다. “사가 육부에 있으면 양맥이 조화롭지 않고, 양맥이 조화롭지 않으면 기가 머물며, 기가 머물면 양맥이 성해진다. 양맥이 너무 성하면 음기가 영양하지 못하므로 기육과 피부가 소모되어 깎인다.” 이것이다.
〔 《 素 》 〕帝曰 : 有病口甘者 , 病名為何 ? 何以得之 ? 岐伯曰 : 此五氣之溢也 , 名曰脾癉 。 夫五味入口 , 藏於胃 , 脾為之行其精氣 , 津液在脾 , 故令人口甘也 。 此肥美之所發也 , 此人必數食甘美而多肥也 。 肥者令人多熱 , 甘者令人中滿 , 故其氣上溢 , 轉為消渴 。 治之以蘭 , 除陳氣也 。 (奇病論)
〔《소》〕 황제가 말하였다. “입안이 단 병은 병명이 무엇이며 어떻게 생기는가?” 기백이 말하였다. “이것은 오기가 넘치는 것으로, 비단이라 합니다. 오미가 입으로 들어가 위에 저장되면 비가 그 정기를 운행시키는데, 진액이 비에 있으므로 입안이 달게 됩니다. 이것은 기름지고 맛있는 음식에서 발생합니다. 이 사람은 반드시 달고 맛있는 것을 자주 먹고 기름진 것을 많이 먹었을 것입니다. 기름진 것은 열이 많게 하고 단 것은 속을 그득하게 하므로 그 기가 위로 넘쳐 전하여 소갈이 됩니다. 난으로 치료하여 묵은 기를 제거합니다.” (「기병론」.)
〔潔〕胃熱則善消水穀 , 可飲甘辛降火之劑 。 用黃連末 , 生地 、 白藕各自然汁 , 牛乳各一升 , 熬成膏 。 和黃連末一斤 , 丸如桐子大 。 每服三五十丸 , 少呷白湯下 , 日進十服 。
〔결〕 위열이 있으면 수곡을 잘 소화하니, 달고 매운맛으로 화를 내리는 약제를 마실 수 있다. 황련 가루를 쓴다. 생지·백우의 자연즙과 우유를 각 일 승씩 써서 달여 고를 만든다. 황련 가루 일 근을 섞어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번 삼십에서 오십 환씩 백탕을 조금 마셔 넘기며, 하루에 열 번 복용한다.
〔河〕 豬肚丸 治消渴 。
〔하〕 저두환. 소갈을 치료한다.
豬肚(一個) 黃連(一兩) 栝蔞根(四兩) 麥門冬(去心 , 四兩) 知母(一兩)
저두 한 개, 황련 일 냥, 과루근 사 냥, 맥문동 사 냥(심을 제거한다), 지모 일 냥.
為細末 , 納豬肚中 , 線縫 , 置甑中蒸極爛 , 乘熱於石臼中杵 , 可丸為度 。 如硬 , 加少蜜為丸 。 每服三十丸 , 漸加至四五十丸 , 渴則服之 。 ( 《 三因方 》 多粱米 、 杜仲 。 本草云 : 豬肚能補中益氣止渴 。 )
곱게 가루 내어 돼지 위 속에 넣고 실로 꿰맨 뒤 시루에 놓아 아주 문드러지게 찐다. 뜨거울 때 돌절구에 찧어 환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한다. 단단하면 꿀을 조금 넣어 환을 만든다. 매번 삼십 환씩 복용하다 점차 사십에서 오십 환까지 늘리며, 갈증이 나면 복용한다. (《삼인방》에는 양미와 두충이 더 있다. 본초에서 “저두는 중을 보하고 기를 더하며 갈증을 그칠 수 있다”고 하였다.)
〔垣〕調胃承氣湯 治消中 渴而飲食多 。 (方見傷寒 , 此初起時宜服之 。 ) 三黃丸(方見治發熱條 。 )
〔원〕 조위승기탕은 중소로 갈증이 나고 먹고 마시는 것이 많은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상한에 보인다. 이는 처음 생겼을 때 복용해야 한다.) 삼황환. (처방은 발열을 치료하는 조문에 보인다.)
〔潔〕 順利散 治中熱在胃而能食 , 小便赤黃微利 。 至不欲食為效 , 不可多利 。
〔결〕 순리산. 중부의 열이 위에 있어 먹을 수 있고 소변이 적황색인 것을 치료하되 조금 통리한다. 먹으려 하지 않게 되면 효과가 있는 것이니 많이 통리해서는 안 된다.
厚朴 枳實(各一兩) 大黃(煨 , 四兩)
후박·지실 각 일 냥, 대황 사 냥(잿불에 굽는다).
每服五錢 , 水煎 , 食遠服 。
매번 오 전씩 물에 달여 식사와 멀리 떨어진 때 복용한다.
大腸移熱於胃 , 善食而瘦 , 又謂之食㑊 。 (全文見診病傳變 食㑊者 , 謂食移易而過 , 不生肌膚 , 亦易飢也 。 東垣云 : 善食而瘦者 , 胃伏火邪於氣分則能食 , 脾虛則肌肉削也 。 )胃移熱於膽 , 亦名食㑊 。 (同上)
대장이 열을 위에 옮기면 잘 먹으면서 여위는데, 이를 식역이라고도 한다. (전문은 병의 전변을 진찰하는 데 보인다. 식역이란 음식이 옮겨 쉽게 지나가 기부를 생기게 하지 못하고 또한 쉽게 배고파하는 것이다. 동원이 말하였다. “잘 먹으면서 여위는 것은 위의 기분에 화사가 잠복하여 먹을 수 있고, 비가 허하여 기육이 깎이는 것이다.”) 위가 열을 담에 옮기는 것도 식역이라 한다. (위와 같다.)
〔河〕 參蒲丸 治食㑊 。 胃中結熱 , 消穀善食 , 不生肌肉 。
〔하〕 삼포환. 식역을 치료한다. 위 속에 열이 맺혀 곡식을 소화하고 잘 먹지만 기육이 생기지 않는 것이다.
人參 赤茯苓 菖蒲 遠志 地骨皮 牛膝(酒浸 。 各一兩)
인삼, 적복령, 창포, 원지, 지골피, 우슬(술에 담근다) 각 일 냥.
上為末 , 煉蜜丸 。 每服二十丸 , 米飲下 。
이상을 가루 내고 졸인 꿀로 환을 만든다. 매번 이십 환씩 미음으로 복용한다.
運氣消中皆屬熱 。 經云 : 少陰之勝 , 心下熱 , 善飢 。 又云 : 少陽之勝 , 熱客於胃 , 善飢 , 治以寒劑是也 。
운기의 소중은 모두 열에 속한다. 경에서 말하였다. “소음이 우세하면 심하가 뜨겁고 쉽게 배고파한다.” 또 말하였다. “소양이 우세하면 열이 위에 머물러 쉽게 배고파한다.” 한제로 치료하는 것이 이것이다.
針灸消中皆取於胃 。 經云 : 邪在脾胃 , 陽氣有餘 , 陰氣不足 , 則熱中善飢 , 取三里灸之 。 又云 : 胃足陽明之脈 , 氣盛則身以前皆熱 , 於胃則消穀善飢 。 (熱則清之 , 盛則瀉之 。 )
소중의 침구는 모두 위에서 취한다. 경에서 말하였다. “사가 비위에 있어 양기가 남고 음기가 부족하면 열중으로 쉽게 배고파하니, 삼리를 취하여 뜸을 뜬다.” 또 말하였다. “위족양명맥의 기가 성하면 몸 앞쪽이 모두 뜨겁고, 위에서는 곡식을 소화하여 쉽게 배고파한다.” (열이 있으면 맑게 하고 성하면 사한다.)
〔 《 甲 》 〕陰氣不足 , 熱中 , 消穀善飢 , 腹熱 , 身煩狂言 , 三里主之 。 腹中氣脹引脊痛 , 飲食多而身羸瘦 , 名曰食㑊 。 每作 , 先取脾俞 , 後取季脅 。
〔《갑》〕 음기가 부족하여 열중이 되고 곡식을 소화하여 쉽게 배고프며, 배가 뜨겁고 몸이 번거롭고 미친 말을 하는 것은 삼리가 주치한다. 배 속에 기가 불러 척추까지 당겨 아프고 많이 먹고 마시면서 몸이 여위는 것을 식역이라 한다. 매번 발작할 때 먼저 비수를 취하고 뒤에 계협을 취한다.
渴而便數有膏為下消
갈증이 나면서 소변이 잦고 기름 같은 것이 있는 것은 하소이다
〔羅〕張安撫芸夫 , 年四十五歲 , 病消渴 , 舌上赤裂 , 飲水無度 , 小便數多 , 先師以此藥治之 , 良愈 。 消渴多傳瘡瘍 , 為不救之疾 , 既效亦不成瘡瘍 , 享年七十五而終 , 名之曰 生津甘露飲子 。 治消渴上下齒麻 , 舌硬赤爛腫痛 , 食不下 , 腹時脹滿疼痛 , 渾身色黃 , 目白睛黃 。 甚則四肢萎弱無力 , 面塵脫色 , 脅下急痛 , 善嚏善怒健忘 , 臀肉腰背疼寒 , 兩丸冷甚 。 一方石膏用一兩二錢 。
〔라〕 안무인 장운부는 사십오 세에 소갈을 앓아 혀가 붉게 갈라지고 물을 한없이 마시며 소변이 잦고 많았다. 선사께서 이 약으로 치료하여 잘 나았다. 소갈은 흔히 창양으로 전하여 구하지 못하는 병이 되는데, 효과를 본 뒤에도 창양이 생기지 않았고 칠십오 세까지 살다가 죽었다. 이를 생진감로음자라 이름하였다. 소갈로 위아래 이가 저리고 혀가 뻣뻣하며 붉게 짓무르고 부어 아프며, 음식이 내려가지 않고 배가 때때로 그득하게 불러 아프며 온몸이 누렇고 눈의 흰자위가 누런 것을 치료한다. 심하면 사지가 위약하여 힘이 없고 얼굴에 먼지가 낀 듯 빛을 잃으며, 옆구리 아래가 당겨 아프고 재채기를 잘 하며 성을 잘 내고 잘 잊으며, 엉덩이 살과 허리·등이 아프고 차며 두 고환이 몹시 차다. 다른 처방에서는 석고를 일 냥 이 전 쓴다.
石膏(一錢二分) 人參 甘草(生) 山梔 白豆蔻 白芷 連翹 甘草(炙) 蓽澄茄 黃連 薑黃 藿香(各一錢) 白葵(五分) 麥門冬 杏仁(各一錢) 歸身 蘭香(各五分) 黃柏(酒炒 , 錢半) 升麻根(二錢) 木香(一錢) 桔梗(三分) 柴胡根(五分) 知母(酒 , 二錢) 全蠍(二個 , 去毒)
석고 일 전 이 분, 인삼·생감초·산치·백두구·백지·연교·자감초·필징가·황련·강황·곽향 각 일 전, 백규 오 분, 맥문동·행인 각 일 전, 귀신·난향 각 오 분, 황백 전반(술로 볶는다), 승마근 이 전, 목향 일 전, 길경 삼 분, 시호근 오 분, 지모 이 전(술), 전갈 두 개(독을 제거한다).
上為末 , 水浸 , 蒸餅和勻成劑 , 捏作餅子 , 曬乾 , 杵碎如黃米大 。 每服二錢 , 挑於掌內 , 以舌舐之 , 津液送下 , 或白湯食後服之 , 神效 。 凡消渴為病 , 燥熱之氣勝也 。《 內經 》 云 : 熱淫所勝 , 佐以甘苦 , 以甘瀉之 。 熱則傷氣 , 氣傷則無潤 , 折熱補氣 , 非甘寒之劑不能 , 故以石膏之甘寒為君 ; 啟玄子曰 : 滋水之源 , 以鎮陽光 , 故以柏 、 連 、 梔子 、 知母之苦寒瀉熱補水為臣 ; 以當歸 、 杏仁 、 麥門冬 、 全蠍 、 連翹 、 白葵 、 蘭香 、 甘草甘寒和血潤燥為佐 ; 升麻 、 柴胡苦平 , 行陽明 、 少陽二經 , 蓽澄茄 、 白豆蔻 、 木香 、 藿香反佐以取之 ; 又用桔梗為舟楫 , 使浮而不下也 。
이상을 가루 내어 물에 담그고 증병과 고루 섞어 약제를 만든 뒤 빚어 병자를 만들고 볕에 말려 찧어 누런 쌀알 크기로 부순다. 매번 이 전씩 손바닥에 덜어 혀로 핥고 진액으로 넘기거나, 식후에 백탕으로 복용하면 신효하다. 소갈이라는 병은 조열의 기가 우세한 것이다. 《내경》에서 “열음이 우세하면 단맛과 쓴맛으로 돕고 단맛으로 사한다”고 하였다. 열은 기를 상하게 하고 기가 상하면 윤택함이 없으므로, 열을 꺾고 기를 보하는 것은 달고 찬 약제가 아니면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석고의 달고 찬 성질을 군으로 삼는다. 계현자가 “수의 근원을 북돋아 양의 빛을 누른다”고 하였으므로, 백·련·치자·지모의 쓰고 찬 성질로 열을 사하고 수를 보하는 것을 신으로 삼는다. 당귀·행인·맥문동·전갈·연교·백규·난향·감초의 달고 찬 성질로 혈을 조화시키고 조를 적시는 것을 좌로 삼는다. 승마와 시호는 쓰고 평하며 양명과 소양의 두 경을 다닌다. 필징가·백두구·목향·곽향은 반좌로 써서 취한다. 또 길경을 배와 노로 삼아 뜨고 내려가지 않게 한다.
〔垣〕 和血養氣湯 治口渴舌乾 , 小便數 , 舌上赤裂 。 此藥生津除燥 , 生肌肉 , 一名地黃飲子 。
〔원〕 화혈양기탕. 입이 마르고 혀가 마르며 소변이 잦고 혀가 붉게 갈라지는 것을 치료한다. 이 약은 진액을 생기게 하고 조를 제거하며 기육을 생기게 한다. 지황음자라고도 한다.
黃連(酒 , 七分) 桃仁(六個) 生地(七分) 紅花(少許) 黃柏(酒 , 一錢) 當歸(酒 , 四分) 甘草(炙 , 三分) 升麻(一錢) 知母(酒 , 五分) 防己(酒 , 三分) 羌活(五分) 麻黃根(二分) 口乾舌渴 , 加杏仁(六個)甘草(生 , 三分) 小便數 , 加石膏(六分)
황련 칠 분(술), 도인 여섯 개, 생지 칠 분, 홍화 조금, 황백 일 전(술), 당귀 사 분(술), 감초 삼 분(굽는다), 승마 일 전, 지모 오 분(술), 방기 삼 분(술), 강활 오 분, 마황근 이 분. 입이 마르고 혀에 갈증이 있으면 행인 여섯 개와 생감초 삼 분을 더한다. 소변이 잦으면 석고 육 분을 더한다.
上㕮咀 , 作一服 , 水煎去渣 , 稍熱服 。 忌酒 、 面 、 房事 。
이상을 썰어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하고 물에 달여 찌꺼기를 제거한 뒤 조금 뜨겁게 복용한다. 술, 밀가루 음식, 성교를 금한다.
清涼飲子 治消中能食而瘦 , 口舌乾 , 自汗 , 大便結 , 小便數 。
청량음자. 소중으로 먹을 수 있으면서 여위고 입과 혀가 마르며 자한이 나고 대변이 맺히며 소변이 잦은 것을 치료한다.
羌活梢(一錢) 柴胡梢(一錢) 升麻梢(四分) 防風梢(五分) 當歸(六分) 甘草梢(一錢) 石膏(一錢半) 知母(酒製 , 一錢) 紅花(少許) 防己(五分) 龍膽草(一錢半) 黃柏(一錢半) 桃仁(五個) 杏仁(五個) 生地(酒 , 五分) 黃耆根(一錢) 黃芩(酒 , 一錢) 甘草(炙 , 一錢)
강활초 일 전, 시호초 일 전, 승마초 사 분, 방풍초 오 분, 당귀 육 분, 감초초 일 전, 석고 일 전 반, 지모 일 전(술로 법제한다), 홍화 조금, 방기 오 분, 용담초 일 전 반, 황백 일 전 반, 도인 다섯 개, 행인 다섯 개, 생지 오 분(술), 황기근 일 전, 황금 일 전(술), 감초 일 전(굽는다).
上 , 水二盞 , 酒一小盞 , 煎服 。
이상을 물 이 잔과 술 한 작은 잔에 달여 복용한다.
甘露膏 治消渴 , 飲水極多 , 善食而瘦 , 自汗 , 大便結燥 , 小便頻數 。 又名蘭香飲子 。
감로고. 소갈로 물을 아주 많이 마시고 잘 먹으면서 여위며 자한이 나고 대변이 맺혀 마르며 소변이 잦은 것을 치료한다. 난향음자라고도 한다.
石膏(二錢) 知母(一錢半) 甘草(生一錢 , 炙五分) 人參(五分) 防風根(一錢) 半夏(制 , 五分) 蘭香(五分) 白豆蔻 連翹 桔梗 升麻(各五分)
석고 이 전, 지모 일 전 반, 감초(생것 일 전, 구운 것 오 분), 인삼 오 분, 방풍근 일 전, 반하 오 분(법제한다), 난향 오 분, 백두구·연교·길경·승마 각 오 분.
上為末 , 水浸蒸餅丸 ; 或捏劑作薄餅子 , 曬乾 , 碎如米大 。 每用淡薑湯下二錢 。
이상을 가루 내고 물에 적신 증병으로 환을 만들거나, 약제를 빚어 얇은 병자를 만들어 볕에 말린 뒤 쌀알 크기로 부순다. 매번 연한 생강탕으로 이 전씩 복용한다.
〔丹〕徐兄 , 年四十歲 。 口乾 , 小便數 。 春末得之 , 夏來求治 。 診其兩手 , 左澀 , 右略數而不弦 。 重取似大而稍有力 , 左稍沉略弱而不弦 , 然澀卻多於右 , 喜兩尺皆不甚起 。 此由飲食味厚生熱 , 謂之痰熱 。 禁其厚味 , 宜降火以清金 , 抑肝以補脾 。 用三消丸十粒 ; 左金 、 阿魏丸各五粒 , 以薑湯吞下 , 一日六次 。 又以四物湯加參 、 朮 、 陳皮 、 生甘草 、 五味子 、 麥門冬煎服 , 一日三次 , 與丸藥間服 。 一二日自覺清快 , 小便減三之二 , 口亦不幹 。 止渴未除 , 頭暈眼花 , 久坐則腰疼 , 遂以摩腰膏治腰疼 ; 仍以四物湯用參 、 耆 , 減川芎 , 加牛膝 、 五味子 、 炒柏 、 麥門冬煎飲 , 調六一散服 。 及覺便多 , 遂去六一散 , 仍服丸藥而安 。 黃連末 , 治消渴要藥 , 加天花粉末 , 人乳 、 生地黃汁 、 生藕汁二物為膏 , 入山藥末搜和 , 以薑汁和 , 煉蜜為膏 , 徐徐挑於舌上 , 以白湯少許送下 , 亦得 。 能食 , 加軟石膏 。
〔단〕 서형은 사십 세로 입이 마르고 소변이 잦았다. 봄 끝에 병을 얻어 여름에 치료를 구하러 왔다. 양손을 진찰하니 왼쪽은 삽하고 오른쪽은 조금 삭하면서 현하지 않았다. 깊이 누르면 큰 듯하면서 약간 힘이 있었고, 왼쪽은 조금 침하고 약간 약하면서 현하지 않았으나 삽함은 도리어 오른쪽보다 많았다. 다행히 양쪽 척맥이 모두 심하게 일어나지 않았다. 이는 맛이 진한 음식에서 열이 생긴 것으로 담열이라 한다. 진한 맛을 금하고 화를 내려 금을 맑게 하며 간을 억제하여 비를 보해야 했다. 삼소환 열 립과 좌금·아위환 각 다섯 립을 생강탕으로 삼키게 하여 하루 여섯 번 복용하였다. 또 사물탕에 삼·출·진피·생감초·오미자·맥문동을 더하여 달여 하루 세 번 복용하되 환약과 번갈아 복용하게 하였다. 하루나 이틀 만에 스스로 맑고 상쾌함을 느꼈으며 소변이 삼분의 이 줄고 입도 마르지 않았다. 다만 갈증이 아직 없어지지 않고 머리가 어지러우며 눈앞이 어른거리고 오래 앉으면 허리가 아팠으므로, 마요고로 허리 통증을 치료하였다. 계속 사물탕에 삼·기를 쓰고 천궁을 줄이며 우슬·오미자·초백·맥문동을 더하여 달여 마시고 육일산을 타서 복용하게 하였다. 소변이 많다고 느끼기에 마침내 육일산을 빼고 환약은 계속 복용하자 편안해졌다. 황련 가루는 소갈 치료의 중요한 약이다. 천화분 가루를 더하고 인유·생지황즙·생연근즙 두 가지로 고를 만들며, 산약 가루를 넣어 개어 섞고 생강즙으로 섞으며 졸인 꿀로 고를 만들어 서서히 혀 위에 덜어 놓고 백탕 조금으로 넘겨도 된다. 먹을 수 있으면 연석고를 더한다.
治消渴 , 以天花粉為末 , 用人乳汁 、 生韭汁煎膏 , 丸如綠豆大 。 每服百丸 , 食後服 。
소갈을 치료할 때 천화분을 가루 내어 인유즙과 생부추즙을 써서 고로 달이고 녹두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번 백 환씩 식후에 복용한다.
〔 《 肘 》 〕治消渴小便多者 , 煮栝蔞根汁飲之良 。
〔《주》〕 소갈로 소변이 많은 것을 치료하려면 과루근즙을 달여 마시는 것이 좋다.
〔世〕 治消渴無方可治者 , 用天花粉 、 大烏頭炒 , 等分為細末 , 蒸餅丸 。 每服百丸 , 黑豆湯下 。
〔세〕 소갈로 치료할 처방이 없는 경우에는 천화분과 큰 오두(볶는다)를 같은 분량으로 곱게 가루 내고 증병으로 환을 만든다. 매번 백 환씩 검은콩탕으로 복용한다.
以上四方 , 栝蔞根為君 。《 本草 》 云 : 栝蔞根 , 主消渴 , 止小便 , 通月水 、 乳汁 。 夫既能止小便 , 又能通月水 , 知其流濕潤燥 , 治消渴之要藥也 。
이상의 네 처방은 과루근을 군으로 삼는다. 《본초》에서 “과루근은 소갈을 주치하고 소변을 그치게 하며 월수와 젖을 통하게 한다”고 하였다. 소변을 그치게 하면서 또한 월수를 통하게 할 수 있으므로, 습을 흐르게 하고 조를 적셔 소갈을 치료하는 중요한 약임을 안다.
〔 《 本 》 〕 千金地黃丸 治腎渴 。
〔《본》〕 천금지황환. 신갈을 치료한다.
黃連(四兩 , 為末) 生地(半斤 , 研取汁 , 連渣拌黃連末 , 和勻 , 曬乾用)
황련 사 냥(가루 낸다), 생지 반 근(갈아 즙을 내고 찌꺼기째 황련 가루와 고루 섞어 볕에 말려 쓴다).
上再為細末 , 煉蜜為丸 。 食後 , 麥門冬湯下五六十丸 。
이상을 다시 곱게 가루 내고 졸인 꿀로 환을 만든다. 식후에 맥문동탕으로 오십에서 육십 환을 복용한다.
〔羅〕 黃連丸 治消渴飲水無度 , 小便頻數 。
〔라〕 황련환. 소갈로 물을 한없이 마시고 소변이 잦은 것을 치료한다.
黃連(淨 , 半斤 , 用無灰好酒浸一宿 , 重湯蒸一伏時 , 取出曬乾用)
황련 반 근. 깨끗이 하여 재가 없는 좋은 술에 하룻밤 담그고 중탕으로 일 복시 동안 찐 뒤 꺼내 볕에 말려 쓴다.
上為細末 , 滴水丸 。 白湯下五七十丸 。
이상을 곱게 가루 내고 물을 떨어뜨려 환을 만든다. 백탕으로 오십에서 칠십 환을 복용한다.
又方 治卒消渴 , 小便多 。 搗黃連細末 , 蜜丸 。 服三四十丸 。
또 다른 처방이다. 갑자기 생긴 소갈로 소변이 많은 것을 치료한다. 황련을 찧어 곱게 가루 내고 꿀로 환을 만든다. 삼십에서 사십 환을 복용한다.
麥門冬湯 治消渴 , 日夜飲水無度 , 飲下即溲 。
맥문동탕. 소갈로 밤낮으로 물을 한없이 마시고 마시면 곧 소변으로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麥門冬(去心) 黃連 冬瓜(各二兩)
맥문동(심을 제거한다), 황련, 동과 각 이 냥.
上為粗末 。 每服五錢 , 水煎八分 , 去渣溫服 。 若冬瓜無干者 , 用新冬瓜肉三斤 , 去穰 , 分作十二片 , 為十二服 。 每服用瓜一片 , 劈破水煎 , 日三服 。
이상을 거칠게 가루 낸다. 매번 오 전씩 물에 팔 분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마른 동과가 없으면 생동과육 삼 근에서 속을 제거하고 십이 편으로 나누어 십이 회분으로 한다. 매번 동과 한 편을 쪼개 물에 달여 하루 세 번 복용한다.
冬瓜飲子 治消渴能食而飲水多 , 小便如脂麩片 , 日夜無度 。
동과음자. 소갈로 먹을 수 있으면서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이 기름진 밀기울 조각 같으며 밤낮으로 한이 없는 것을 치료한다.
冬瓜(一枚) 黃連(十兩 , 為細末)
동과 한 매, 황련 십 냥(곱게 가루 낸다).
上先以冬瓜破開去穰 , 摻黃連末在內 , 卻用頂蓋定 , 於熱灰中煨熟去皮 , 切細 , 爛研絞汁 。 每服一盞至二盞 , 日三 、 夜一服 。
먼저 동과를 갈라 속을 제거하고 안에 황련 가루를 뿌린 뒤 윗부분으로 덮어 고정한다. 뜨거운 재 속에 넣어 익도록 구운 뒤 껍질을 제거하고 잘게 썰어 무르게 갈아 즙을 짠다. 매번 일 잔에서 이 잔씩, 낮에 세 번 밤에 한 번 복용한다.
〔 《 本 》 〕 三消丸 用好黃連治淨為細末 , 不拘多少 ; 切冬瓜肉研取自然汁 , 和成餅 , 陰乾 , 再為細末 。 用汁浸和 , 加至七次 , 即用冬瓜末為丸 。 每服三四十丸 , 以冬瓜汁煎大麥仁湯送下 。 尋常渴止一服效 。
〔《본》〕 삼소환. 좋은 황련을 깨끗이 하여 양에 구애받지 않고 곱게 가루 낸다. 동과육을 썰고 갈아 자연히 나온 즙을 취하여 섞어 떡을 만들고 그늘에 말린 뒤 다시 곱게 가루 낸다. 즙에 적셔 섞기를 일곱 번까지 더한 뒤 동과 가루로 환을 만든다. 매번 삼십에서 사십 환씩 동과즙에 대맥인을 달인 탕으로 넘긴다. 보통 갈증은 단 한 번 복용해도 효과가 있다.
以上五方 , 黃連 、 冬瓜為君 。 丹溪云 : 冬瓜性走而急 , 久病與陰虛者忌之 , 又有黃連為佐 , 用者審之 。
이상의 다섯 처방은 황련과 동과를 군으로 삼는다. 단계가 말하였다. “동과의 성질은 잘 달려가고 급하므로 오래 앓은 사람과 음허한 사람은 금한다. 또 황련을 좌로 삼았으니 쓰는 사람은 살펴야 한다.”
〔 《 食 》 〕治消渴飲水不止 , 小便數 。 用田螺五升 , 水一斗 , 浸一宿 , 渴即飲之 , 每日一度易水換螺為妙 。
〔《식》〕 소갈로 물 마시는 것이 멎지 않고 소변이 잦은 것을 치료한다. 전라 오 승을 물 일 두에 하룻밤 담가 두고 갈증이 나면 그 물을 마신다. 날마다 한 번씩 물과 전라를 바꾸면 좋다.
又方 以水煮取汁飲之 , 螺亦任吃 。
또 다른 방법은 물에 달여 즙을 취하여 마시는 것이며, 전라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
〔子和〕治飲水百杯 , 尚猶未足 , 小便如砂 , 或如杏色 。 服此方三五日 , 小便大出 , 毒注下 , 十日除根 。
〔자화〕 물을 백 잔 마셔도 여전히 부족하고 소변이 모래 같거나 살구색 같은 것을 치료한다. 이 처방을 사흘에서 닷새 복용하면 소변이 크게 나오며 독이 아래로 흘러가고, 열흘이면 뿌리가 제거된다.
此方子和自云 : 此重劑 , 試有驗 。
이 처방에 대해 자화가 스스로 말하였다. “이것은 중한 약제이나 시험해 보니 효험이 있었다.”
水銀(四錢) 錫(二錢 , 同水銀炒成砂子) 牡蠣 密陀僧 知母 紫菀 苦參 貝母(各一兩) 黃丹(半兩) 栝蔞根(半斤)
수은 사 전, 주석 이 전(수은과 함께 볶아 모래알처럼 만든다), 모려·밀타승·지모·자완·고삼·패모 각 일 냥, 황단 반 냥, 과루근 반 근.
上為細末 。 男子用不生兒豬肚 , 婦人用獖豬肚一個 , 納藥於內 , 以麻線縫之 , 用新瓦二片 , 繩系一二遭 , 別用米一升 , 栝蔞根末半升 , 於新水內煮熟 。 取出放冷 , 不用米及栝蔞 , 只研豬肚並肚中藥末 , 爛和為丸 。 如硬 , 加蜜 。 食前米湯下三四十丸 。 ( 《 三因方 》 無貝母 。 )
이상을 곱게 가루 낸다. 남자는 새끼를 낳지 않은 돼지의 위를 쓰고 여자는 분저(獖豬)의 위 한 개를 써서 그 안에 약을 넣고 삼실로 꿰맨다. 새 기와 두 장을 대고 노끈으로 한두 번 묶으며, 따로 쌀 일 승과 과루근 가루 반 승을 써서 새로 길은 물에 익도록 삶는다. 꺼내 식힌 뒤 쌀과 과루는 쓰지 않고 돼지 위와 그 속의 약가루만 갈아 무르게 섞어 환을 만든다. 단단하면 꿀을 더한다. 식전에 미탕으로 삼십에서 사십 환을 복용한다. (《삼인방》에는 패모가 없다.)
〔河〕 胡粉散 治大渴百方不痊者 , 亦治腎消 。
〔하〕 호분산. 심한 갈증이 온갖 처방으로도 낫지 않는 것을 치료하며 신소도 치료한다.
黃丹 胡粉(各半兩) 栝蔞根(二兩半) 甘草(一兩) 澤瀉 石膏 赤石脂 白石脂(各半兩)
황단·호분 각 반 냥, 과루근 이 냥 반, 감초 일 냥, 택사·석고·적석지·백석지 각 반 냥.
上㕮咀 , 水煎服 , 日二服 。 如腹痛減之 , 為丸服尤妙 。 每服十丸 , 多則腹痛 。
이상을 썰어 물에 달여 하루 두 번 복용한다. 배가 아프면 줄이며, 환을 만들어 복용하면 더욱 좋다. 매번 십 환씩 복용하고 많으면 배가 아프다.
葛根丸 治消渴消腎 , 日飲碩水者 。
갈근환. 소갈과 소신으로 날마다 석수(碩水)를 마시는 것을 치료한다.
葛根(三兩) 栝蔞根(二兩) 黃丹(二兩) 附子(炮 , 去皮臍 , 一兩)
갈근 삼 냥, 과루근 이 냥, 황단 이 냥, 부자 일 냥(포하고 껍질과 배꼽 부분을 제거한다).
上為末 , 煉蜜丸 。 每服十丸 , 日進三服 。 春夏去附子 。
이상을 가루 내고 졸인 꿀로 환을 만든다. 매번 십 환씩 하루 세 번 복용한다. 봄과 여름에는 부자를 뺀다.
〔垣〕六味地黃丸 治腎消效 。 (方見治虛實法 。 )
〔원〕 육미지황환은 신소를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처방은 허실을 다스리는 법에 보인다.)
〔 《 經 》 〕治消渴不止 , 下元虛者 。 用牛膝五兩 , 細銼為末 , 生地黃汁五升 , 晝曝夜浸 , 以汁盡為度 , 蜜丸 。 空心溫酒下三十丸 。 久服壯筋骨 , 駐顏色 , 黑鬚發 , 生津液 。
〔《경》〕 소갈이 멎지 않고 하원이 허한 것을 치료한다. 우슬 오 냥을 잘게 썰어 가루 내고 생지황즙 오 승을 써서 낮에는 볕에 말리고 밤에는 담가 즙이 다할 때까지 한 뒤 꿀로 환을 만든다. 빈속에 따뜻한 술로 삼십 환을 복용한다. 오래 복용하면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 안색을 유지하며 수염과 머리카락을 검게 하고 진액을 생기게 한다.
〔仲〕治男子消渴 , 小便反多 。 如飲水一斗 , 小便亦一斗 , 腎氣丸主之 。 (方見治虛實法 。 )
〔중〕 남자의 소갈로 소변이 도리어 많은 것을 치료한다. 물을 일 두 마시면 소변도 일 두 나오는 경우에는 신기환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허실을 다스리는 법에 보인다.)
〔子和〕治腎消 。 以腎氣丸本方內加山藥一味外 , 桂附從四時加減 : 冬一兩 , 春秋三錢 , 夏一錢 。 又法 , 腎氣丸去附子 , 加五味子一兩半 。
〔자화〕 신소를 치료한다. 신기환 본방에 산약 한 가지를 더하는 외에 계·부는 사시에 따라 가감한다. 겨울에는 일 냥, 봄가을에는 삼 전, 여름에는 일 전이다. 또 다른 방법은 신기환에서 부자를 빼고 오미자 일 냥 반을 더한다.
〔 《 本 》 〕唐祠部李郎中 , 治消渴者腎虛所致 , 每發則小便甜 。 醫者多不知其故 , 亦缺而不言 。《 洪範 》 曰 : 稼穡作甘 。 以物理推之 , 淋餳醋酒作脯法 , 須臾即甜 , 足明人之食後滋味皆甜 , 流在膀胱 。 若腰腎氣盛 , 則上蒸炎氣 , 化成精氣 , 下入骨髓 , 其次為脂膏 , 又其次為血肉 , 其餘則為小便 。 故小便色黃 , 血之餘氣也 。 五臟之氣咸潤者 , 則下味也 。 若腰腎既虛冷 , 則不能蒸化穀氣 , 盡下為小便 , 故味甘不變 , 其色清冷 , 則肌膚枯槁也 。 猶如乳母穀氣上泄 , 皆為乳汁 。 消渴病者 , 下泄為小便 , 皆精氣不實於內 , 則小便數溲溺也 。 又肺為五臟華蓋 , 若下有暖氣蒸則肺潤 , 若下冷極 , 則陽不能升 , 故肺干而渴 。《 易 》 於否卦言之矣 , 乾上坤下 , 陽無陰不降 , 陰無陽不升 , 上下不交 , 故成否也 。 譬如釜中有水 , 以火暖之 , 又以板覆之 , 則暖氣上騰 , 故板能潤 ; 若無火力 , 則水氣不能上升 , 此板終不得潤 。 火力者 , 腰腎強盛也 。 常須暖補腎氣 , 飲食得火力則潤上而易消 , 亦免乾渴之患 。 故仲景云 : 宜服腎氣八味丸 。 此疾與腳氣雖同 , 皆為腎虛所致 , 其腳氣始發於二三月 , 盛於五六月 , 衰於七八月 ; 凡消渴始發於七八月 , 盛於十一二月 , 衰於二三月 。 其故何也 ? 夫腳氣 , 壅疾也 ; 消渴 , 宣疾也 。 春夏陽氣上 , 故壅疾發則宣疾愈 。 秋冬陽氣下 , 故宣疾發則壅疾愈 。 審此二者 , 疾可理也 。 猶如善為政者 , 寬以濟猛 , 猛以濟寬 , 隨時變通耳 。
〔《본》〕 당나라 사부의 이낭중이 치료한 소갈은 신허에서 생기는 것으로, 발작할 때마다 소변이 달다. 의사들은 흔히 그 까닭을 알지 못하여 빠뜨리고 말하지 않는다. 《홍범》에서 “심고 거두는 것은 단맛을 만든다”고 하였다. 사물의 이치로 미루어 보면 엿·식초·술을 뿌려 포를 만드는 법에서는 잠깐 사이에 곧 달아지니, 사람이 먹은 뒤의 맛은 모두 달며 방광으로 흘러 있음을 충분히 알 수 있다. 허리와 신의 기가 왕성하면 위로 뜨거운 기를 쪄 올려 정기로 변화시키고 아래로 골수에 들어가며, 그 다음은 지고가 되고 또 그 다음은 혈육이 되며 나머지가 소변이 된다. 그러므로 소변이 누런 것은 혈의 남은 기이다. 오장의 기가 짭짤하고 윤택한 것은 아래의 맛이다. 허리와 신이 이미 허하고 차면 곡기를 쪄서 변화시키지 못하여 모두 아래로 내려가 소변이 되므로, 단맛이 변하지 않고 그 빛이 맑고 차며 기부가 마른다. 이는 유모의 곡기가 위로 새어 모두 젖이 되는 것과 같다. 소갈병자는 아래로 새어 소변이 되니, 모두 정기가 안에서 충실하지 못하여 소변을 자주 누는 것이다. 또 폐는 오장의 화개이므로 아래에서 따뜻한 기가 쪄 올라오면 폐가 윤택하고, 아래가 극히 차면 양이 올라가지 못하므로 폐가 말라 갈증이 난다. 《역》에서는 비괘에서 이를 말하였다. 건이 위에 있고 곤이 아래에 있는데 양은 음이 없으면 내려가지 못하고 음은 양이 없으면 올라가지 못하여 위아래가 사귀지 못하므로 비가 된다. 솥 안에 물이 있을 때 불로 데우고 판자로 덮으면 따뜻한 기가 위로 올라가 판자가 젖을 수 있는 것과 같다. 화력이 없으면 수기가 올라가지 못하여 이 판자는 끝내 젖지 못한다. 화력이란 허리와 신이 강성한 것이다. 늘 신기를 따뜻하게 보하여야 하니, 음식이 화력을 얻으면 위를 적시고 쉽게 소화되어 마르고 갈증 나는 병도 면한다. 그러므로 중경은 신기팔미환을 복용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 병은 각기와 마찬가지로 모두 신허에서 생기지만, 각기는 이삼월에 처음 생겨 오륙월에 성하고 칠팔월에 쇠한다. 소갈은 칠팔월에 처음 생겨 십일월과 십이월에 성하고 이삼월에 쇠한다. 그 까닭은 무엇인가? 각기는 막히는 병이고 소갈은 흩어 내보내는 병이다. 봄과 여름에는 양기가 올라가므로 막히는 병이 생기면 흩어 내보내는 병은 낫는다. 가을과 겨울에는 양기가 내려가므로 흩어 내보내는 병이 생기면 막히는 병은 낫는다. 이 둘을 살피면 병을 다스릴 수 있다. 정치를 잘하는 사람이 너그러움으로 사나움을 돕고 사나움으로 너그러움을 도와 때에 따라 변통하는 것과 같을 뿐이다.
〔和〕治諸虛不足 , 胸中煩悸 , 時常消渴 , 唇口乾燥 , 或先渴而欲發瘡 , 或病癰疽而後渴者 , 宜用黃耆湯多服之 。 (方見癰疽門 。 凡消渴而小便反多有脂者 , 皆腎氣不管攝津液也 , 宜多服黃耆 , 黃耆乃補氣之要藥 。 )
〔화〕 여러 허증과 부족, 가슴속의 번계, 때때로 늘 생기는 소갈, 입술과 입의 마름, 또는 먼저 갈증이 나고 창이 생기려 하거나 옹저를 앓은 뒤 갈증이 나는 것을 치료하려면 황기탕을 많이 복용해야 한다. (처방은 옹저문에 보인다. 소갈에 소변이 도리어 많고 기름이 있는 것은 모두 신기가 진액을 거두어 다스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황기를 많이 복용해야 하니, 황기는 기를 보하는 중요한 약이다.)
〔 《 保 》 〕 行氣丸 治消渴 。
〔《보》〕 행기환. 소갈을 치료한다.
五靈脂( 《 衍義 》 云 : 五靈脂入肝最遠 , 能行經血 , 不能生血) 烏頭(去皮臍)
오령지(《연의》에서 “오령지는 간에 가장 멀리 들어가 경혈을 운행시킬 수 있으나 혈을 생기게 하지는 못한다”고 하였다), 오두(껍질과 배꼽 부분을 제거한다).
上等分為末 。 每服三錢 , 冬瓜湯下 。 無瓜時 , 苗葉亦可 。 日三服 , 渴止勿服 。 再服八味丸去附子 、 加五味子 。
이상을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낸다. 매번 삼 전씩 동과탕으로 복용한다. 동과가 없을 때에는 싹과 잎도 된다. 하루 세 번 복용하며 갈증이 멎으면 복용하지 않는다. 다시 팔미환에서 부자를 빼고 오미자를 더하여 복용한다.
〔 《 外 》 〕治消腎 , 小便數 。 鹿角一具炙焦 , 搗篩為末 。 酒服方寸匕 , 漸漸加之 。
〔《외》〕 소신으로 소변이 잦은 것을 치료한다. 녹각 한 구를 타도록 구워 찧고 체로 쳐 가루 낸다. 술로 방촌비만큼 복용하되 점차 늘린다.
〔 《 保 》 〕 茴香散 治消病 , 下焦渴症 , 小便如膏 。
〔《보》〕 회향산. 소병으로 하초의 갈증이 있고 소변이 기름 같은 것을 치료한다.
茴香(炒) 苦楝(炒) 各等分 , 炒為末 , 食後酒調下一錢 。
회향(볶는다), 고련(볶는다)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볶아 가루 내고 식후에 술에 일 전을 타서 복용한다.
〔 《 食 》 〕治消渴 , 舌焦口乾 , 小便數 。 野雉一隻 , 以五味煮令極熟 , 去肉取汁 , 渴飲之 , 肉亦可食 。
〔《식》〕 소갈로 혀가 타듯 마르고 입이 마르며 소변이 잦은 것을 치료한다. 들꿩 한 마리를 오미로 아주 익게 삶아 고기를 걷고 즙을 취하여 갈증이 나면 마시며, 고기도 먹을 수 있다.
肝癉者 , 夜臥則驚 , 多飲 , 小便數 。 (全文見癉 。 )
간단은 밤에 누우면 놀라고 많이 마시며 소변이 잦은 것이다. (전문은 단에 보인다.)
心移寒於肺消者 , 飲一溲二 , 不治 。 (全文見診病傳變 王注云 : 腎臟消爍 , 氣無所攝 , 故飲一溲二也 。 )
심이 한을 폐에 옮겨 생긴 소는 하나를 마시고 둘을 소변으로 내보내니 치료하지 못한다. (전문은 병의 전변을 진찰하는 데 보인다. 왕의 주에서 “신장이 소모되고 말라 기가 거두지 못하므로 하나를 마시고 둘을 소변으로 내보낸다”고 하였다.)
〔仲〕寸口脈浮而遲 , 浮即為虛 , 遲即為勞 。 虛則衛氣不足 , 勞則榮氣竭 。 跗陽脈浮而數 , 浮則為氣 , 數則消穀而大堅 。 氣盛則溲數 , 溲數則堅 , 堅數相搏 , 即為消渴 。 跗陽脈數 , 胃中有熱 , 即消穀引飲 , 大便必堅 , 小便即數 。
〔중〕 촌구맥이 부하면서 지하면 부는 허가 되고 지는 노가 된다. 허하면 위기가 부족하고 노하면 영기가 고갈된다. 부양맥이 부하면서 삭하면 부는 기가 되고 삭하면 곡식을 소화하여 대변이 굳어진다. 기가 성하면 소변이 잦고 소변이 잦으면 대변이 굳어지며, 굳음과 잦음이 서로 맞부딪치면 소갈이 된다. 부양맥이 삭하면 위 속에 열이 있어 곡식을 소화하고 물을 당겨 마시며, 대변은 반드시 굳고 소변은 잦다.
胎前渴
태전의 갈증
〔云〕 葛根散 治婦人妊娠 , 胸膈煩躁 , 唇口乾裂 , 四肢壯熱 , 食少 。
〔운〕 갈근산. 부인이 임신하여 흉격이 번조하고 입술과 입이 마르고 갈라지며 사지에 장열이 나고 적게 먹는 것을 치료한다.
葛根 黃芩 人參 蕤仁 黃耆 甘草 麥門冬
갈근, 황금, 인삼, 유인, 황기, 감초, 맥문동.
上各等分 。 每服四錢 , 加竹茹彈子大 , 水煎服 。
이상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쓴다. 매번 사 전에 탄자 크기의 죽여를 더하여 물에 달여 복용한다.
人參黃耆散 治妊娠身熱煩躁 , 口乾少食 , 四肢壯熱 。
인삼황기산. 임신하여 몸에 열이 나고 번조하며 입이 마르고 적게 먹고 사지에 장열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人參 黃耆 葛根 秦艽 麥門冬(各一兩) 知母(七錢半) 甘草(五錢) 赤茯苓(一兩)
인삼·황기·갈근·진교·맥문동 각 일 냥, 지모 칠 전 반, 감초 오 전, 적복령 일 냥.
上㕮咀 。 每服四錢 , 姜三片 , 淡竹葉十四片 , 同水煎 。
이상을 썬다. 매번 사 전에 생강 삼 편, 담죽엽 십사 편을 넣고 함께 물에 달인다.
治妊娠壅熱 , 心神煩躁 , 口乾渴逆 。
임신하여 열이 막히고 심신이 번조하며 입이 마르고 갈증과 역이 있는 것을 치료한다.
升麻 黃芩 人參 麥門冬 山梔 柴胡 茯神 栝蔞根 犀角(鎊 。 各一兩) 知母 甘草(各五錢)
승마, 황금, 인삼, 맥문동, 산치, 시호, 복신, 과루근, 서각(얇게 깎는다) 각 일 냥, 지모·감초 각 오 전.
上㕮咀 。 每服四錢 , 水煎服 。
이상을 썬다. 매번 사 전씩 물에 달여 복용한다.
知母散 治妊娠煩悶 , 口乾 , 胞胎臟熱 。
지모산. 임신하여 답답하고 입이 마르며 포태와 장에 열이 있는 것을 치료한다.
知母 麥門冬 甘草(各半兩) 黃耆 黃芩 赤茯苓(各七錢半)
지모·맥문동·감초 각 반 냥, 황기·황금·적복령 각 칠 전 반.
上㕮咀 , 加竹茹同煎 。
이상을 썰어 죽여를 더하고 함께 달인다.
產後渴
산후의 갈증
〔云〕 竹葉湯 治產後虛弱口渴 。
〔운〕 죽엽탕. 산후에 허약하여 입이 마른 것을 치료한다.
竹葉(三升) 甘草 人參 茯苓(各一兩) 生薑 半夏(各三兩) 麥門冬(五兩) 大棗(十五個)
죽엽 삼 승, 감초·인삼·복령 각 일 냥, 생강·반하 각 삼 냥, 맥문동 오 냥, 대조 열다섯 개.
上㕮咀 , 以水九升 , 先用生薑 、 竹葉 、 大棗煎取七升 , 去渣 , 入藥煎取二升 , 每服五合 , 日三夜一 。
이상을 썬다. 물 구 승에 먼저 생강·죽엽·대조를 달여 칠 승을 취하고 찌꺼기를 제거한 뒤 약을 넣고 달여 이 승을 취한다. 매번 오 합씩 낮에 세 번 밤에 한 번 복용한다.
玄胡索散 治產後失血 , 渴不止 。
현호색산. 산후에 피를 잃고 갈증이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鬱金 乾葛 桂心 青皮 枳殼 玄胡索
울금, 건갈, 계심, 청피, 지각, 현호색.
上等分 , 以好醋浸一宿 , 焙乾為末 。 每服二錢 , 陳皮湯調下 , 日三夜一 。
이상을 같은 분량으로 좋은 식초에 하룻밤 담근 뒤 불에 말려 가루 낸다. 매번 이 전씩 진피탕에 타서 낮에 세 번 밤에 한 번 복용한다.
〔 《 本 》 〕治產後出血太多 , 虛煩發渴 , 用真正蒲黃末二錢 , 白湯調下 。 如渴燥甚 , 井花水下 。
〔《본》〕 산후에 출혈이 너무 많아 허번으로 갈증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진짜 포황 가루 이 전을 백탕에 타서 복용한다. 갈증과 마름이 심하면 정화수로 복용한다.
〔 《 大 》 〕治產後中風煩渴 。 用紅花子五合 , 微炒研碎 , 以水煎濃 , 徐徐呷之 。
〔《대》〕 산후중풍으로 번갈이 있는 것을 치료한다. 홍화자 오 합을 조금 볶아 갈아 부수고 물에 진하게 달여 천천히 마신다.
〔陳士良〕療血渴及產後渴疾 。 用蓮子心生取為細末 , 米飲調下二錢 , 效 。
〔진사량〕 혈갈과 산후의 갈증병을 치료한다. 연자심을 생으로 취하여 곱게 가루 내고 미음에 이 전을 타서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 《 保 》 〕 桃花散 治產後不煩而渴 。
〔《보》〕 도화산. 산후에 번하지 않으면서 갈증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新石灰(一兩) 黃丹(五錢)
새 석회 일 냥, 황단 오 전.
上為細末 。 渴時用井水調下一錢 。
이상을 곱게 가루 낸다. 갈증이 날 때 우물물에 일 전을 타서 복용한다.
口燥咽乾
입이 마르고 목구멍이 마름
〔垣〕飲食不節 , 勞倦所傷 , 以致脾胃虛弱 , 乃血所生病 。 主口中津液不行 , 故口乾咽乾 。 病人自以為渴 , 醫以五苓散治之 , 反加渴燥 , 乃重竭津液 , 以致危亡 。 經云 : 虛則補其母 。 當於心與小腸中補之 , 乃脾胃之根蒂也 。 以甘溫之藥為之主 , 以苦寒為之使 , 以酸為之臣 , 佐以辛 。 心苦緩 , 急食酸以收之 。 心火旺 , 則肺金受邪 , 金虛則以酸補之 , 次以甘溫及甘寒之劑 , 於脾胃中瀉心火之亢盛 , 是治其本也 。
〔원〕 음식을 절제하지 않고 노권에 상하여 비위가 허약해지면 혈의 소생병이 된다. 주로 입안의 진액이 운행하지 못하므로 입이 마르고 목구멍이 마르다. 병자는 스스로 갈증이라 여기고 의사는 오령산으로 치료하므로 도리어 갈증과 마름이 더해진다. 이는 진액을 거듭 고갈시켜 위태롭거나 죽게 하는 것이다. 경에서 “허하면 그 어미를 보한다”고 하였으니, 심과 소장에서 보하여야 하며 이것이 비위의 뿌리이다. 달고 따뜻한 약을 주로 하고 쓰고 찬 것을 사로 삼으며 신맛을 신으로 삼고 매운맛으로 돕는다. 심은 느슨함을 괴로워하므로 급히 신맛을 먹어 거둔다. 심화가 왕성하면 폐금이 사를 받고, 금이 허하면 신맛으로 보하며 다음으로 달고 따뜻한 약제와 달고 찬 약제로 비위에서 심화의 항성을 사하니, 이것이 그 근본을 치료하는 것이다.
〔 《 本 》 〕 黃耆湯 治心中煩躁 , 不生津液 , 不思飲食 。
〔《본》〕 황기탕. 심중이 번조하고 진액이 생기지 않으며 먹고 마실 생각이 없는 것을 치료한다.
黃耆 熟地 白芍藥 五味子 麥門冬(各三兩) 甘草 人參 天門冬(各五錢) 白茯苓(一兩)
황기·숙지·백작약·오미자·맥문동 각 삼 냥, 감초·인삼·천문동 각 오 전, 백복령 일 냥.
上㕮咀 。 每服三錢 , 薑 、 棗 、 烏梅同煎 , 去渣 , 食後服 。
이상을 썬다. 매번 삼 전씩 생강·대추·오매와 함께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식후에 복용한다.
五味子湯桑枝煎 , 治口乾 。 (方見癰疽 。 )燥熱咽乾 , 忌南星 、 半夏 。
오미자탕과 상지전은 입마름을 치료한다. (처방은 옹저에 보인다.) 조열로 목구멍이 마르면 남성과 반하를 금한다.
運氣口燥舌乾 , 皆為熱燥二氣 , 然分言之有四 :
운기에서 입이 마르고 혀가 마른 것은 모두 열과 조의 두 기 때문이나, 나누어 말하면 네 가지가 있다.
一曰熱 。 經云 : 歲火太過 , 民病嗌燥 。 又云 : 少陰司天 , 熱淫所勝 , 病胸中煩熱嗌乾 , 治以寒劑是也 。
첫째는 열이다. 경에서 말하였다. “해의 화가 지나치면 사람들이 목구멍이 마르는 병을 앓는다.” 또 말하였다. “소음이 사천하여 열음이 우세하면 가슴속이 답답하고 뜨거우며 목구멍이 마른다.” 한제로 치료하는 것이 이것이다.
二曰燥 。 經云 : 金鬱之發 , 嗌乾面塵 。 又云 : 陽明在泉 , 燥淫所勝 , 甚則嗌乾面塵 , 治以溫劑是也 。
둘째는 조이다. 경에서 말하였다. “금울이 발하면 목구멍이 마르고 얼굴에 먼지가 낀 듯하다.” 또 말하였다. “양명이 재천하여 조음이 우세한 것이 심해지면 목구멍이 마르고 얼굴에 먼지가 낀 듯하다.” 온제로 치료하는 것이 이것이다.
三曰上熱下燥 。 經云 : 少陰司天之政 , 水火寒熱之氣 , 持於氣交 , 民病嗌乾 , 四之氣 , 民病寒熱嗌乾是也 。
셋째는 위가 열하고 아래가 조한 것이다. 경에서 말하였다. “소음이 사천하는 정사에는 수화와 한열의 기가 기교에서 서로 맞서 사람들이 목구멍이 마르는 병을 앓으며, 사지기에는 사람들이 한열과 목구멍 마름을 앓는다.” 이것이다.
四曰上燥下熱 。 經曰 : 陽明司天之政 , 四之氣 , 民病嗌乾引飲 , 皆治以寒溫 , 多少其制是也 。
넷째는 위가 조하고 아래가 열한 것이다. 경에서 말하였다. “양명이 사천하는 정사에서 사지기에는 사람들이 목구멍이 말라 물을 마시려 하는 병을 앓는다.” 모두 한온으로 치료하되 그 쓰는 양을 조절하는 것이 이것이다.
〔 《 素 》 〕督脈主病嗌乾 。 (骨空論)
〔《소》〕 독맥은 목구멍이 마르는 병을 주관한다. (골공론)
黃疸
황달
〔丹〕五疸不要分 , 同是濕熱 , 如盦曲相似 。 輕者小溫中丸 。 重者大溫中丸 。 熱多者 , 加芩 、 連 。 濕多者 , 茵陳五苓散加食積藥 。 濕熱因倒胃氣 , 服下藥大便下利者 , 參 、 耆加茵陳 、 山梔 、 甘草 。
〔단〕 오달은 구분할 필요가 없다. 모두 습열이며 누룩을 덮어 띄우는 것과 비슷하다. 가벼우면 소온중환을 쓰고 무거우면 대온중환을 쓴다. 열이 많으면 금과 련을 더한다. 습이 많으면 인진오령산에 식적약을 더한다. 습열로 위기가 무너져 하약을 복용하고 대변으로 설사하는 경우에는 삼과 기에 인진·산치·감초를 더한다.
〔仲〕諸病黃家 , 但利其小便 , 假令脈浮 , 當以汗解之 , 宜桂枝加黃耆湯 。 谷疸之為病 , 寒熱不食 , 食即頭眩 , 心胸不安 , 久久發黃 , 為谷疸 , 茵陳蒿湯主之 。 黃疸病 , 茵陳五苓散主之 。 (二方並見傷寒 。 )
〔중〕 여러 황달 환자는 다만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만일 맥이 부하면 발한하여 풀어야 하니 계지가황기탕이 알맞다. 곡달이라는 병은 한열이 나고 먹지 못하며, 먹으면 머리가 어지럽고 심흉이 편안하지 않다가 오래되어 누렇게 되는 것으로, 곡달이라 하며 인진호탕으로 주치한다. 황달병은 인진오령산으로 주치한다. (두 처방은 모두 상한에 보인다.)
〔羅〕 茯苓除濕湯 治黃疸氣熱 , 嘔吐而渴欲飲冷 , 身體面目俱黃 , 小便不利 , 不得安臥 , 亦不思食 。
〔라〕 복령제습탕. 황달로 기가 뜨겁고 구토하며 갈증으로 찬 것을 마시려 하고, 몸과 얼굴·눈이 모두 누렇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편히 눕지 못하고 먹을 생각도 없는 것을 치료한다.
白茯苓(五分) 澤瀉(三分) 茵陳蒿(六分) 豬苓(三分) 黃芩(生) 黃連 山梔 防己 白朮 蒼朮 陳皮 青皮(各二分)
백복령 오 분, 택사 삼 분, 인진호 육 분, 저령 삼 분, 황금(생것)·황련·산치·방기·백출·창출·진피·청피 각 이 분.
上㕮咀 , 水煎 , 空心服 。
이상을 잘게 썰어 물에 달여 빈속에 복용한다.
完顏正卿 , 因官事勞役 , 飲食不節 , 心火乘脾 , 脾氣虛弱 , 更以恚怒氣逆傷肝 , 心下痞滿 , 四肢困倦 , 身體麻木 。 次傳身目俱黃 , 微見青色 , 顏黑 , 心神煩亂 , 怔忡不安 , 兀兀欲吐 , 口生惡沫 , 飲食不化 , 時下完穀 , 小便癃閉而赤黑 , 辰巳之間發熱 , 日暮則止 , 至四月尤甚 。 予診其脈浮而緩 。《 金匱 》 云 : 寸口脈浮為風 , 緩為痹 , 痹非中風 , 四肢苦煩 , 脾色必黃 , 瘀熱已行 。 跗陽脈緊 , 食谷即眩為傷脾 , 風寒相搏 , 穀氣不消 , 胃中苦濁 , 濁氣不流 , 小便不通 , 陰被其寒 , 熱流膀胱 , 身體盡黃 , 名曰谷疸 。 宜服 茵陳梔子湯
완안정경은 관청의 일로 수고하고 음식을 절제하지 못하여 심화가 비를 침범하고 비기가 허약해졌으며, 다시 분노로 기가 거슬러 간을 상하였다. 심하가 막히고 그득하며 사지가 고달프고 몸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졌다. 이어 몸과 눈이 모두 누렇게 되고 약간 푸른빛을 띠며 얼굴은 검어지고, 심신이 번란하고 정충하여 불안하며, 어질어질하여 토하려 하고 입에 궂은 거품이 생겼다. 음식이 소화되지 않고 때때로 소화되지 않은 곡식이 대변으로 나오며, 소변이 막히고 붉거나 검었다. 진시와 사시 사이에 열이 났다가 해 질 무렵 멎었는데 사월이 되자 더욱 심하였다. 내가 그 맥을 짚으니 부하면서 완하였다. 《금궤》에서 말하였다. “촌구맥이 부하면 풍이고 완하면 비이다. 비는 중풍이 아니니 사지가 괴롭고 번하며 비의 빛은 반드시 누렇고 어열이 이미 운행한 것이다. 부양맥이 긴하고 곡식을 먹으면 어지러운 것은 비가 상한 것으로, 풍한이 서로 맞부딪쳐 곡기가 소화되지 않는다. 위 속이 탁하여 괴롭고 탁기가 흐르지 않으며 소변이 통하지 않는다. 음이 그 한을 받고 열이 방광으로 흘러 몸이 온통 누렇게 되는 것을 곡달이라 한다.” 인진치자탕을 복용하는 것이 알맞다.
茵陳(一錢) 茯苓(五分) 山梔仁 蒼朮(炒) 白朮(各三錢) 黃芩(生 , 六分) 黃連 枳實(炒) 豬苓(去皮) 澤瀉 陳皮 防己(各二分) 青皮(一分)
인진 일 전, 복령 오 분, 산치인·창출(볶는다)·백출 각 삼 전, 황금 육 분(생것), 황련·지실(볶는다)·저령(껍질을 제거한다)·택사·진피·방기 각 이 분, 청피 일 분.
上㕮咀 , 作一服 , 長流水煎 , 食前溫服 。 二服可愈 。 山梔 、 茵陳能瀉濕熱而退黃 , 故以為君 。 枳實苦寒 , 泄心下痞滿 ; 肺主氣 , 今熱傷其氣 , 故身體麻木 , 以黃芩苦寒瀉火補氣為臣 。 二術苦甘溫 ; 青皮苦辛溫 , 能除胃中濕熱 , 泄其壅滯 , 養其正氣 。 防己苦寒 , 能去十二經滯濕 。 澤瀉鹹平 ; 茯苓 、 豬苓甘平 , 導膀胱中濕熱 , 利小便而去癃閉 。
이상을 잘게 썰어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하고 오래 흐르는 물에 달여 식전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두 번 복용하면 나을 수 있다. 산치와 인진은 습열을 사하여 누런빛을 물러나게 하므로 군으로 삼는다. 지실은 쓰고 차서 심하의 비만을 사한다. 폐는 기를 주관하는데 지금 열이 그 기를 상하였으므로 몸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진다. 황금의 쓰고 찬 성질로 화를 사하고 기를 보하게 하여 신으로 삼는다. 두 출은 쓰고 달며 따뜻하고 청피는 쓰고 매우며 따뜻하여, 위 속의 습열을 제거하고 막힌 것을 사하며 정기를 기를 수 있다. 방기는 쓰고 차서 십이경에 정체된 습을 제거할 수 있다. 택사는 짜고 평하며 복령과 저령은 달고 평하여, 방광 속의 습열을 이끌어 내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여 융폐를 없앤다.
〔丹〕治疸 , 脈虛便赤 , 此後五方主之 , 治虛者驗 。
〔단〕 황달에서 맥이 허하고 소변이 붉은 것을 치료하는 데에는 뒤의 다섯 처방으로 주치한다. 허한 경우를 치료하면 효과가 있다.
白朮(一兩) 人參 豬苓 茵陳(各半兩) 澤瀉(七錢) 山梔(炒) 木通(三錢) 桂枝
백출 일 냥, 인삼·저령·인진 각 반 냥, 택사 칠 전, 산치(볶는다), 목통 삼 전, 계지.
一婦人 , 年二十八歲 , 發黃 , 脈澀 , 經水自來不行 , 身髓倦怠 , 未曾生子 。
한 부인은 스물여덟 살로 황달이 생겼고 맥이 삽하였다. 월경은 본래 나오지 않았으며 몸과 수(髓)가 나른하고 고달팠고 아이를 낳은 적이 없었다.
陳皮 白朮 木通(各一兩) 黃芩 歸頭 丹皮(各半兩) 甘草(一錢)
진피·백출·목통 각 일 냥, 황금·귀두·단피 각 반 냥, 감초 일 전.
分作十二帖 。 水煎 , 食前熱服 。
십이 첩으로 나누어 물에 달이고 식전에 뜨겁게 복용한다.
〔 《 千 》 〕治疸 , 取小麥杵汁絞飲六七合 , 晝夜飲三四次愈 。
〔《천》〕 황달을 치료한다. 소맥을 찧어 즙을 짜서 육칠 합을 마시고, 밤낮으로 서너 번 마시면 낫는다.
〔 《 仲 》 〕諸疸 , 用豬膏半斤 , 亂髮如雞子大三枚 , 以發入膏中 , 煎至發盡 , 分再服 , 病自從小便中出 。
〔《중》〕 여러 황달에는 저고 반 근과 계란 크기의 난발 세 매를 쓴다. 머리카락을 저고 속에 넣고 머리카락이 다 없어질 때까지 달여 두 번으로 나누어 복용하면 병이 저절로 소변으로 나온다.
〔垣〕 腎疸湯 治腎疸目黃 , 渾身金色 , 小便赤澀 。
〔원〕 신달탕. 신달로 눈이 누렇고 온몸이 금빛이며 소변이 붉고 잘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升麻根(半兩) 羌活根(一錢) 防風根(半錢) 獨活根(半錢) 白朮 柴胡根 蒼朮(一錢) 豬苓(一分) 澤瀉(三分) 白茯苓 葛根(半錢) 甘草根(三分) 黃柏(二分) 人參 神麯(各六分)
승마근 반 냥, 강활근 일 전, 방풍근 반 전, 독활근 반 전, 백출, 시호근, 창출 일 전, 저령 일 분, 택사 삼 분, 백복령, 갈근 반 전, 감초근 삼 분, 황백 이 분, 인삼·신국 각 육 분.
分作二帖 , 水煎 , 食前稍熱服 。
두 첩으로 나누어 물에 달이고 식전에 약간 뜨겁게 복용한다.
〔仲〕 桂枝加黃耆湯 治黃疸脈浮而腹中和者 , 宜汗之 。 若腹滿欲嘔吐 , 懊憹而不和者 , 宜吐之 , 不宜汗 。
〔중〕 계지가황기탕. 황달에서 맥이 부하고 배 속이 조화로운 것을 치료하니 발한하는 것이 알맞다. 만약 배가 그득하고 구토하려 하며 오뇌하고 조화롭지 않으면 토하게 하는 것이 알맞고 발한해서는 안 된다.
桂枝 白芍藥(各三兩) 甘草(二兩) 生薑(三兩) 大棗(十二枚) 黃耆(二兩)
계지·백작약 각 삼 냥, 감초 이 냥, 생강 삼 냥, 대조 십이 매, 황기 이 냥.
白水煎熱服 , 須臾飲熱粥以助藥力 , 取微汗為度 。 未汗 , 更服 。
백수에 달여 뜨겁게 복용한다. 잠시 뒤 뜨거운 죽을 먹어 약의 힘을 돕고 땀이 조금 나는 정도를 기준으로 삼는다. 땀이 나지 않으면 다시 복용한다.
〔丹〕治一人 , 年二十歲 , 因勞又冒雨得疸 。 腳痠 , 心悸 , 口苦 , 力弱 , 尿黃 , 脈浮而數 。 病在表 , 宜解外 。
〔단〕 스무 살인 한 사람이 수고한 데다가 비를 맞아 황달이 생긴 것을 치료하였다. 다리가 시큰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입이 쓰고 힘이 약하고 소변이 누렇고 맥이 부삭하였다. 병이 표에 있으므로 겉을 풀어 주는 것이 알맞다.
黃耆(三錢) 白朮 蒼朮(各一錢) 陳皮 蘇葉 木通(五分) 山梔(炒 , 二個) 甘草梢(些)
황기 삼 전, 백출·창출 각 일 전, 진피, 소엽, 목통 오 분, 산치 두 개(볶는다), 감초초 조금.
白水煎服 , 下保和十五丸 、 與點抑青各十丸 、 溫中二十丸 。
백수에 달여 복용하면서 보화 십오 환, ‘여점억청(與點抑青)’ 각 십 환, 온중 이십 환을 넘겨 먹는다.
〔仲〕 麻黃醇酒湯 治黃疸 。
〔중〕 마황순주탕. 황달을 치료한다.
用麻黃三兩 , 以好清酒五升 , 煮取二升五合 , 頓服盡 。 冬月用酒煮 , 春月用水煮 。 酒疸或無熱 , 清言了了 , 腹滿欲吐 , 鼻燥 。 其脈浮者 , 先吐之 ; 沉弦者 , 先下之 。 酒疸 , 心中熱 , 欲嘔者 , 吐之愈 。 (如陰症欲吐者 , 韓氏用陳皮湯 、 理中湯類 。 )
마황 삼 냥을 좋은 맑은 술 오 승으로 달여 이 승 오 합을 취하고 한 번에 모두 복용한다. 겨울에는 술로 달이고 봄에는 물로 달인다. 주달에서 혹 열이 없고 말이 맑고 또렷하며 배가 그득하고 토하려 하며 코가 마른 경우, 맥이 부하면 먼저 토하게 하고 침현하면 먼저 하한다. 주달에서 심중에 열이 있고 구토하려 하면 토하게 하여 낫게 한다. (음증으로 토하려 하는 경우에는 한씨가 진피탕과 이중탕 같은 것을 썼다.)
瓜蒂湯 治諸黃 。
과체탕. 여러 황달을 치료한다.
用瓜蒂二七枚 , 以水一升 , 煮取五合 , 去渣頓服 。
과체 이칠 매를 물 일 승에 달여 오 합을 취하고 찌꺼기를 제거하여 한 번에 복용한다.
〔 《 百一 》 〕治疸 。 取藜蘆置灰內炮之 , 少變色 , 搗為末 。 水服半錢匕 , 小便不利 , 數服 。
〔《백일》〕 황달을 치료한다. 여로를 재 속에 넣어 포하여 빛이 조금 변하면 찧어 가루 낸다. 물로 반 전비를 복용하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여러 번 복용한다.
〔子和〕蔡氏一女病黃 , 遍身浮腫 , 面目如金色 , 困乏無力 , 不思飲食 , 惟喜食生物 、 灰烖之屬 。 先以苦劑蒸餅為丸 , 吐痰一碗 ; 又以舟車丸 、 通經散 , 下五七行如墨汁 ; 更以導飲丸磨食散氣 。 不數日安好如初 。
〔자화〕 채씨의 한 딸이 황달을 앓아 온몸이 붓고 얼굴과 눈이 금빛 같으며 고달프고 힘이 없고 먹을 생각이 없었고, 오직 날것과 회재(灰烖) 같은 것만 즐겨 먹었다. 먼저 쓴 약제를 증병으로 환을 만들어 쓰니 담을 한 완 토하였다. 또 주거환과 통경산으로 하하여 먹물 같은 것을 다섯에서 일곱 차례 배출하게 하고, 다시 도음환으로 음식을 소화시키고 기를 흩었다. 며칠 되지 않아 처음처럼 편안해졌다.
李七老病湧水症 , 面黃而喘 , 二足皆腫 , 按之陷而復起 , 行則濯濯有聲 , 常欲飲水 , 不能睡臥 。 戴人令上湧去痰而汗之 ; 次以舟車丸 、 浚川散下 ; 以益腎散復下之 ; 又以分陰陽 、 利水道之劑復下之 , 所苦皆瘥 。
이칠로가 용수증을 앓아 얼굴이 누렇고 숨이 차며 두 발이 모두 부어 누르면 들어갔다 다시 올라오고, 걸으면 출렁출렁 소리가 나며 항상 물을 마시려 하고 잠들거나 눕지 못하였다. 대인은 위로 토하게 하여 담을 제거하고 땀을 내게 하였다. 다음에는 주거환과 준천산으로 하하고 익신산으로 다시 하하였으며, 또 음양을 나누고 수도를 잘 통하게 하는 약제로 다시 하하니 괴로운 증상이 모두 나았다.
上脈浮而腹不和者 , 吐之 。
이상에서 맥이 부하고 배가 조화롭지 않은 경우에는 토하게 한다.
〔仲〕治酒疸 。 心中憹懊 , 或熱痛 , 梔子大黃湯 主之 。
〔중〕 주달을 치료한다. 심중이 오뇌하거나 뜨겁고 아픈 경우에는 치자대황탕으로 주치한다.
山梔(十四枚) 大黃(二兩) 枳實(五枚) 豆豉(一升
산치 십사 매, 대황 이 냥, 지실 오 매, 두시 일 승.
上四味 , 以水三升 , 煎取二升 , 溫作三服 。
이상의 네 가지를 물 삼 승에 달여 이 승을 취하고 따뜻하게 세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黃疸 , 腹滿 , 小便不利而赤 , 自汗出 。 此為表和裡實 , 當下之 , 宜 大黃硝石湯 主之 。
황달로 배가 그득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붉고 자한이 나는 것은 표는 조화롭고 이는 실한 것이므로 하해야 한다. 대황초석탕으로 주치하는 것이 알맞다.
大黃 黃柏 硝石(各四兩) 梔子(十五枚)
대황·황백·초석 각 사 냥, 치자 십오 매.
水煎將熟 , 納硝石頓服 。
물에 달여 거의 다 되었을 때 초석을 넣고 한 번에 복용한다.
師曰 : 病黃疸 , 發熱煩喘 , 胸滿口燥者 , 以病發時 , 以火劫其汗 , 兩熱所得 。 然黃皆從濕得之 , 一身盡發熱 , 面黃肚熱 , 熱在裡 , 當下之 。
스승이 말하였다. “황달을 앓아 열이 나고 번천하며 가슴이 그득하고 입이 마른 것은 병이 생겼을 때 불로 땀을 억지로 내어 두 가지 열을 얻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황달은 모두 습에서 생긴다. 온몸에 열이 나고 얼굴이 누렇고 배가 뜨거우면 열이 속에 있는 것이므로 하해야 한다.”
〔羅〕 黃連散 治黃疸 , 大小便秘澀壅熱 , 累效 。
〔라〕 황련산. 황달로 대소변이 막히고 잘 나오지 않으며 열이 막힌 것을 치료하여 여러 번 효과가 있었다.
黃連(二兩) 大黃(醋拌 , 炒 , 二兩) 黃芩 甘草(炙 , 各一兩)
황련 이 냥, 대황 이 냥(식초에 버무려 볶는다), 황금·감초(굽는다) 각 일 냥.
上為極細末 。 食後溫水調下二錢 , 日三服 。 先用瓜蒂散搐鼻 , 取下黃水 , 卻服此藥 。 (瓜蒂散見後雜方條 。 )
이상을 매우 곱게 가루 낸다. 식후에 따뜻한 물에 이 전을 타서 하루 세 번 복용한다. 먼저 과체산을 코로 들이마시게 하여 누런 물이 나오게 한 다음 이 약을 복용한다. (과체산은 뒤의 잡방 조항에 보인다.)
〔孫〕治黃疸 , 皮黃 , 眼睛赤金色 , 小便赤 。 取秦艽五兩 , 牛乳三升 , 煮取一升 , 去渣 , 入芒硝一兩服之 。 (蕭炳云 : 秦艽治酒疸 。 )
〔손〕 황달로 피부가 누렇고 눈이 붉은 금빛이며 소변이 붉은 것을 치료한다. 진교 오 냥을 우유 삼 승에 달여 일 승을 취하고 찌꺼기를 제거한 뒤 망초 일 냥을 넣어 복용한다. (소병이 말하였다. “진교는 주달을 치료한다.”)
〔子和〕安喜趙君玉病疸 , 遍身發黃 , 往問醫 , 眾醫皆云 : 乃陽明症 。 公等與麻知幾皆受訓於張戴人 , 是商議吃大黃者 , 難與論病 。 君玉不悅歸 , 自揣無別病 , 乃取三花神佑丸八十粒服之 , 不動 。 君玉乃自悟曰 : 予之濕熱甚矣 , 此藥尚不動 。 以舟車丸 、 浚川散服之 , 大下結糞一斗 , 一夕而黃退 。 君玉因此益信戴人之技 。
〔자화〕 안희의 조군옥이 황달을 앓아 온몸이 누렇게 되어 의사를 찾아 물으니 여러 의사가 모두 말하였다. “이는 양명증이다. 공들과 마지기는 모두 장대인에게 가르침을 받아 대황 먹는 것을 상의하는 사람들이니 함께 병을 논하기 어렵다.” 군옥은 불쾌하게 돌아와 스스로 다른 병은 없다고 헤아리고 삼화신우환 팔십 립을 복용하였으나 움직이지 않았다. 군옥은 이에 스스로 깨닫고 말하였다. “나의 습열이 심하구나. 이 약으로도 아직 움직이지 않는구나.” 주거환과 준천산을 복용하니 맺힌 대변 일 두를 크게 하하였고 하룻밤에 누런빛이 물러났다. 군옥은 이로써 대인의 의술을 더욱 믿게 되었다.
上脈沉而腹不和者下之 。
이상에서 맥이 침하고 배가 조화롭지 않은 경우에는 하한다.
〔仲〕諸黃 , 腹痛而嘔者 , 宜小柴胡湯 。 (方見傷寒 。 )
〔중〕 여러 황달에서 배가 아프고 구토하면 소시호탕이 알맞다. (처방은 상한에 보인다.)
〔孫〕治黃疸 。 用柴胡一兩去苗 , 甘草一分細銼 , 作一劑 。 以水一碗 , 白茅根一握 , 同煎至七分 , 去渣 , 不拘服 。
〔손〕 황달을 치료한다. 시호 일 냥에서 싹을 제거하고 감초 일 분을 잘게 썰어 한 제로 한다. 물 일 완에 백모근 한 움큼을 함께 달여 칠 분이 되면 찌꺼기를 제거하고 때에 구애받지 않고 복용한다.
諸疸 , 小便不利為裡實 , 宜利小便 , 或下之 。 無汗為表實 , 宜發汗 , 或吐之 。 (治法並見表裡疸條 。 )男子黃 , 大便自利 , 當與虛勞小建中湯 。 (方見傷寒 。 )
여러 황달에서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은 이실이니 소변을 잘 나오게 하거나 하하는 것이 알맞다. 땀이 없는 것은 표실이니 발한하거나 토하게 하는 것이 알맞다. (치료법은 모두 표리달 조항에 보인다.) 남자가 황달이 있으면서 대변으로 저절로 설사하면 허로소건중탕을 주어야 한다. (처방은 상한에 보인다.)
〔海〕內感傷寒 , 勞役形體 , 飲食失節 , 中州變寒 , 病生黃 。 非外感而得 , 只用建中 、 理中 、 大建中足矣 , 不必用茵陳 。
〔해〕 안으로 상한에 감응하고 몸을 수고롭게 하며 음식을 절제하지 못하여 중주가 차게 변하면 병이 생겨 누렇게 된다. 외감으로 얻은 것이 아니므로 건중·이중·대건중만 쓰면 충분하며 인진을 쓸 필요가 없다.
〔仲〕治一婦人 , 年六十歲 , 病振寒轉慄 , 足太陽寒水也 。 呵欠噴嚏 , 足少陽膽也 ; 口中津液 , 足陽明不足也 ; 心下急痛而疸 , 手少陰受寒 , 足少陰血滯也 。 身熱又欲近火 , 熱在皮膚 , 寒在骨髓也 。 臍下惡寒 , 丹田有寒 。 渾身黃及睛黃 , 皆寒濕也 。 餘症驗之 , 知其為寒 , 溺黃赤而黑 , 又頻數者 , 寒濕勝也 。 病來身重如山 , 便著床枕者 , 陰濕盛也 。 其脈右手關 、 尺命門弦細 , 按之洪而弦 , 弦急為寒 , 加之細者 , 北方寒水 。 雜以緩甚者 , 濕盛出黃色 。 脈洪大者 , 心火受制也 。 左手又按之至骨 , 舉手來實者 , 壬癸腎旺也 。 六脈按之俱空虛者 , 下焦無陽也 。 用藥法先宜以輕劑去其寒濕 , 兼退其洪大之脈 , 以 理中加茯苓湯 投之 。 (按此症雖小便黃赤亦作寒治者 , 蓋以餘症及脈別之也 。 )
〔중〕 예순 살인 한 부인을 치료하였다. 오한으로 떨고 몸을 떠는 것은 족태양한수이다. 하품하고 재채기하는 것은 족소양담이며, 입안의 진액은 족양명이 부족한 것이다. 심하가 급하게 아프면서 황달이 있는 것은 수소음이 한을 받고 족소음의 혈이 정체된 것이다. 몸에 열이 나면서도 불 가까이 가려 하는 것은 열이 피부에 있고 한이 골수에 있는 것이다. 배꼽 아래가 차게 느껴지는 것은 단전에 한이 있는 것이다. 온몸과 눈이 누런 것은 모두 한습이다. 나머지 증상을 살펴 한임을 알 수 있는데, 소변이 누렇고 붉고 검으며 또 자주 나오는 것은 한습이 우세한 것이다. 병이 생기면서 몸이 산처럼 무겁고 곧 침상에 눕는 것은 음습이 성한 것이다. 오른손의 관과 척·명문의 맥은 현세하고 누르면 홍하면서 현하다. 현급은 한이며 세한 것이 더해진 것은 북방의 한수이다. 매우 완한 것이 섞인 것은 습이 성하여 누런빛을 나타낸 것이다. 맥이 홍대한 것은 심화가 제압된 것이다. 또 왼손을 뼈까지 눌렀다가 손을 들면 맥이 실하게 오는 것은 임계의 신이 왕성한 것이다. 여섯 맥을 누르면 모두 공허한 것은 하초에 양이 없는 것이다. 약을 쓰는 법은 먼저 가벼운 약제로 그 한습을 제거하면서 홍대한 맥도 물러나게 해야 하므로 이중가복령탕을 투여하였다. (살펴보면 이 증상에서 소변이 누렇고 붉어도 한으로 치료한 것은 나머지 증상과 맥으로 구별했기 때문이다.)
人參 白朮 甘草 乾薑 茯苓
인삼, 백출, 감초, 건강, 복령.
水煎熟 , 以冰冷與之 , 此熱因寒用 。 以假寒對足太陽之假熱 , 以乾薑辛熱瀉膀胱之真氣 , 故曰真對真 , 假對假 。 若不愈 , 當以朮附湯與之 。
물에 달여 다 되면 얼음처럼 차게 하여 주니, 이는 더운 약을 차게 쓰는 것이다. 가짜 한으로 족태양의 가짜 열을 상대하고 건강의 맵고 뜨거운 성질로 방광의 진기를 사하므로 진짜는 진짜로, 가짜는 가짜로 상대한다고 한다. 낫지 않으면 출부탕을 주어야 한다.
〔羅〕陰黃治驗至元丙寅六月 , 時雨霖霪 , 人多病濕疫 。 真定韓君祥 , 因勞役過度 , 渴飲涼茶 , 又食冷物 , 遂病頭痛 , 肢節亦疼 , 身體沉重 , 胸滿不食 。 自以為外感 。 用通聖散二服 , 後添身體困甚 , 方命醫治之 。 醫以百解散發其汗 。 越四日 , 以小柴胡湯二服 , 後加煩躁 。 又六日 , 以三乙承氣湯下之 , 燥渴尤甚 。 又投白虎加人參湯 、 柴胡飲之類 , 病愈增 。 又易醫用黃連解毒湯 、 硃砂膏 、 至寶丹 。 十七日後 , 病勢轉增 , 傳變身目俱黃 , 肢體沉重 , 背惡寒 , 皮膚冷 , 心下痞硬 , 按之則痛 , 眼澀不欲開 , 目睛不了了 , 懶言語 , 自汗 , 小便利 , 大便了而不了 。 命予治之 , 診其脈緊細 , 按之虛空 , 兩寸脈短不及本位 。 此症得之因時熱而多飲冷 , 加以寒涼藥過度 , 助水乘心 , 反來侮土 , 先囚其母 , 後簿其子 。 經云 : 簿所不勝乘所勝也 。 時值霖雨 , 乃寒濕相合 , 此謂陰症發黃 , 予以 茵陳附子乾薑湯 主之 。 經云 : 寒淫於內 , 治以甘熱 , 佐以苦辛 。 濕淫所勝 , 平以苦熱 , 以淡滲之 , 以苦燥之 。 附子 、 乾薑辛甘大熱 , 散其中寒 , 故以為君 。 半夏 、 草蔻辛熱 , 白朮 、 陳皮苦甘溫 , 健脾燥濕 , 故以為臣 。 生薑辛溫以散之 , 澤瀉甘平以滲之 , 枳實苦微寒瀉其痞滿 , 茵陳微苦寒 , 其氣輕浮 , 佐以薑 、 附 , 能去膚腠間寒濕而退其黃 , 故為佐使也 。 煎服一劑 , 前症減半 , 兩服悉去 。 又服理中湯數服 , 氣得平復 。 或難曰 : 發黃皆以為熱 , 今暑熱隆盛 , 又以熱藥治之 , 何也 ? 予曰 : 理當然也 。 成無己云 : 陰症有二 : 一者 , 始外傷寒邪 , 陰經受之 , 或因食冷物傷太陰經也 ; 二者 , 始得陽症 , 以寒治之 , 寒涼過度 , 變陽為陰也 。 今君祥因天令暑熱 , 冷物傷脾 , 過服寒涼 , 陰氣大勝 , 陽氣欲絕 , 加以陰雨 , 寒濕相合 , 發而為黃也 。 仲景所謂當於寒濕中求之 。 李思順云 : 解之而寒涼過劑 , 瀉之而逐寇傷君 , 正謂此也 。 聖賢之制 , 豈敢越哉 。
〔라〕 음황을 치료한 경험이다. 지원 병인년 유월에는 당시 비가 오래 내려 사람들이 습역을 많이 앓았다. 진정의 한군상은 지나치게 수고하고 갈증이 나서 찬 차를 마신 데다 찬 음식을 먹어, 머리가 아프고 팔다리의 관절도 아프며 몸이 무겁고 가슴이 그득하여 먹지 못하는 병이 생겼다. 스스로 외감이라고 여겨 통성산을 두 번 복용한 뒤 몸이 더욱 심하게 고달파져 비로소 의사를 불러 치료하였다. 의사는 백해산으로 땀을 내었다. 나흘이 지나 소시호탕을 두 번 쓰고 나니 번조가 더해졌다. 다시 엿새 뒤 삼을승기탕으로 하하였더니 마르고 갈증 나는 것이 더욱 심해졌다. 또 백호가인삼탕과 시호음 같은 것을 투여하자 병이 더욱 심해졌다. 다시 의사를 바꾸어 황련해독탕·주사고·지보단을 썼다. 십칠 일 뒤에는 병세가 더욱 심해져 몸과 눈이 모두 누렇게 되는 것으로 전변하고, 몸이 무겁고 등이 오한하며 피부가 차고 심하가 막히고 단단하여 누르면 아팠다. 눈이 껄끄러워 뜨려 하지 않고 눈이 또렷하게 보이지 않으며 말하기 싫어하고 자한이 나며 소변이 잘 나오고, 대변을 다 본 듯하나 다 보지 못한 듯하였다. 나에게 치료를 맡기기에 맥을 진찰하니 긴세하고 누르면 비어 있었으며 양쪽 촌맥이 짧아 본래 자리에 미치지 못하였다. 이 증상은 때가 더워 찬 것을 많이 마신 데다가 한량한 약을 지나치게 써서 생긴 것으로, 수를 도와 심을 침범하고 도리어 토를 업신여겨 먼저 그 어미를 가두고 뒤에 그 자식을 핍박한 것이다. 경에서 “이기지 못하는 것을 핍박하고 이기는 것을 침범한다”고 하였다. 마침 장마가 들어 한습이 합하였으니 이것이 음증으로 누렇게 되는 것이다. 나는 인진부자건강탕으로 주치하였다. 경에서 말하였다. “한이 안에서 지나치면 달고 뜨거운 것으로 치료하고 쓰고 매운 것으로 돕는다.” “습음이 우세하면 쓰고 뜨거운 것으로 평정하고 싱거운 것으로 스며 나가게 하며 쓴 것으로 말린다.” 부자와 건강은 맵고 달며 매우 뜨거워 중초의 한을 흩으므로 군으로 삼는다. 반하와 초구는 맵고 뜨겁고 백출과 진피는 쓰고 달며 따뜻하여 비를 튼튼하게 하고 습을 말리므로 신으로 삼는다. 생강은 맵고 따뜻하여 흩고 택사는 달고 평하여 스며 나가게 하며, 지실은 쓰고 약간 차서 비만을 사한다. 인진은 약간 쓰고 차며 그 기가 가볍고 뜨므로 강·부로 도우면 피부와 주리 사이의 한습을 제거하고 누런빛을 물러나게 할 수 있어 좌사로 삼는다. 한 제를 달여 복용하니 앞의 증상이 절반으로 줄었고 두 번 복용하니 모두 없어졌다. 또 이중탕을 몇 번 복용하여 기가 평복되었다. 어떤 이가 따져 물었다. “누렇게 되는 것은 모두 열로 여기는데, 지금 더위가 극성한 때에 또 뜨거운 약으로 치료한 것은 어째서인가?” 내가 말하였다. “이치상 당연하다. 성무기는 ‘음증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처음에 밖으로 한사에 상하여 음경이 이를 받거나 찬 음식을 먹어 태음경을 상한 것이고, 둘째는 처음에 양증을 얻어 찬 것으로 치료하다가 한량함이 지나쳐 양이 음으로 변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지금 군상은 날씨가 더워 찬 음식으로 비를 상하고 한량한 약을 지나치게 복용하여 음기가 크게 우세하고 양기가 끊어지려 하였으며, 거기에 궂은 비가 더해져 한습이 합하여 누렇게 된 것이다. 중경이 이른바 한습 가운데에서 찾아야 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이사순은 ‘풀어 주되 한량한 약제가 지나치고, 사하되 도적을 쫓다가 군주를 상한다’고 하였으니 바로 이를 말한다. 성현이 세운 법도를 어찌 감히 벗어나겠는가?”
附子(炮 , 去皮 , 三錢) 乾薑(炮 , 二錢) 茵陳(一錢二分) 白朮(四分) 草蔻(煨 , 一錢) 白茯苓(三分) 枳實(麩炒) 半夏(制) 澤瀉(各半錢) 橘紅(三分)
부자 삼 전(포하고 껍질을 제거한다), 건강 이 전(포한다), 인진 일 전 이 분, 백출 사 분, 초구 일 전(잿불에 묻어 굽는다), 백복령 삼 분, 지실(밀기울로 볶는다)·반하(법제한다)·택사 각 반 전, 귤홍 삼 분.
上生薑五片 , 水煎 , 去渣涼服 。
이상에 생강 다섯 편을 넣고 물에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차게 복용한다.
〔無〕 養榮湯 治五疸 。 腳弱心忪 , 口淡耳響 , 微寒發熱 , 氣急 , 小便白濁 , 當作虛勞治之 。
〔무〕 양영탕. 오달로 다리가 약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입이 담담하고 귀에서 소리가 나며, 약간 오한하고 열이 나고 숨이 가쁘며 소변이 희고 탁한 것을 치료한다. 허로로 보아 치료해야 한다.
黃耆 當歸 桂心 甘草(炙) 陳皮 白朮 人參(各一兩) 白芍藥(三兩) 熟地 五味子 茯苓(各三錢) 遠志(去心 , 半兩)
황기·당귀·계심·감초(굽는다)·진피·백출·인삼 각 일 냥, 백작약 삼 냥, 숙지·오미자·복령 각 삼 전, 원지 반 냥(심을 제거한다).
上每服四錢 , 薑棗煎 , 空心服 。
이상을 매번 사 전씩 생강과 대추를 넣어 달여 빈속에 복용한다.
上法治虛寒黃疸 。
이상의 방법은 허한한 황달을 치료한다.
〔丹〕治婦人久勞苦 , 得面黃 , 心悸 , 口苦 , 小便不黃自利 , 食少 , 右脈大於左 , 此虛中受濕也 。
〔단〕 부인이 오래 고생하여 얼굴이 누렇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입이 쓰고 소변은 누렇지 않고 잘 나오며, 적게 먹고 오른쪽 맥이 왼쪽보다 큰 것을 치료한다. 이는 허한 가운데 습을 받은 것이다.
白朮 芍藥 當歸(各五錢) 黃耆 黃芩 茯苓 人參(各三錢) 陳皮(一錢半) 黃連(一錢) 甘草(五分)
백출·작약·당귀 각 오 전, 황기·황금·복령·인삼 각 삼 전, 진피 일 전 반, 황련 일 전, 감초 오 분.
分六帖 。 下保和 、 溫中各二十丸 。
여섯 첩으로 나눈다. 보화와 온중을 각각 이십 환씩 넘겨 먹는다.
〔垣〕補中湯治面黃多汗 , 目眥赤 , 四肢沉重 , 減食 , 腹中時痛 , 咳嗽 。 兩手左脈短 , 右脈弦細兼澀 , 右手關脈虛 。
〔원〕 보중탕. 얼굴이 누렇고 땀이 많으며 눈초리가 붉고 사지가 무거우며 식사가 줄고 배 속이 때때로 아프며 기침하는 것을 치료한다. 양손 가운데 왼쪽 맥은 짧고 오른쪽 맥은 현세하면서 삽하며, 오른손 관맥은 허하다.
升麻 柴胡(各二錢) 歸身(二分) 蒼朮(五分) 澤瀉(四分) 甘草(炙 , 八分) 五味子(二十一粒) 黃耆(二錢半) 神麯(三分) 紅花(少許) 大麥曲(五分)
승마·시호 각 이 전, 귀신 이 분, 창출 오 분, 택사 사 분, 감초 팔 분(굽는다), 오미자 이십일 립, 황기 이 전 반, 신국 삼 분, 홍화 조금, 대맥곡 오 분.
上作二服 , 水煎 , 食前 。
이상을 두 번 복용할 분량으로 하여 물에 달이고 식전에 복용한다.
上二方 , 治虛熱黃疸 。
이상의 두 처방은 허열한 황달을 치료한다.
〔仲〕黃疸 , 小便色不變 , 欲自利 , 腹滿而喘 。 不可除熱 , 熱除必噦 。 小半夏湯主之 。 (方見嘔吐 。 小便色不變 , 不可除熱者 , 蓋中無熱 , 故清白而不黃 , 自無熱可除也 。 )諸疸 , 小便色白 , 不可除熱者 , 無熱也 。 若有虛寒症者 , 當作虛勞治之 。 諸疸 , 小便黃赤色者 , 為濕熱 。 (治法並見表裡虛疸條 。 )
〔중〕 황달에서 소변 빛이 변하지 않고 저절로 설사하려 하며 배가 그득하고 숨이 찬 경우에는 열을 제거해서는 안 된다. 열을 제거하면 반드시 딸꾹질한다. 소반하탕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구토에 보인다. 소변 빛이 변하지 않아 열을 제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중초에 열이 없으므로 맑고 희며 누렇지 않은 것이니, 본래 제거할 열이 없는 것이다.) 여러 황달에서 소변 빛이 희면 열을 제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열이 없기 때문이다. 만약 허한한 증상이 있으면 허로로 보아 치료해야 한다. 여러 황달에서 소변이 누렇고 붉은 경우는 습열이다. (치료법은 모두 표리허달 조항에 보인다.)
〔嚴〕 谷疸丸 專治谷疸 。
〔엄〕 곡달환. 오로지 곡달을 치료한다.
苦參(三兩) 龍膽草(一兩) 牛膽(一個)
고삼 삼 냥, 용담초 일 냥, 우담 한 개.
上為末 , 入牛膽汁加少蜜為丸 。 空心薑湯或甘草湯下 。
이상을 가루 내어 우담즙에 넣고 꿀을 조금 더하여 환을 만든다. 빈속에 생강탕이나 감초탕으로 넘겨 먹는다.
葛根湯 治酒疸 。
갈근탕. 주달을 치료한다.
葛根(一兩) 枳實(炒) 山梔 豆豉(各一兩) 甘草(炙 , 半兩)
갈근 일 냥, 지실(볶는다)·산치·두시 각 일 냥, 감초 반 냥(굽는다).
白水煎 , 不拘時溫服 。
백수에 달여 때에 구애받지 않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 《 外 》 〕治黃疸 。 以柳枝入水 , 濃煎汁服之 。
〔《외》〕 황달을 치료한다. 버드나무 가지를 물에 넣고 진하게 달여 그 즙을 복용한다.
〔 《 經 》 〕患五色急黃 。 以水調山豆根末二錢 , 空心服之 。
〔《경》〕 오색급황을 앓는 경우에는 산두근 가루 이 전을 물에 타서 빈속에 복용한다.
運氣黃疸 , 皆屬濕熱 。 經云 : 少陰司天之政 , 四之氣 , 溽暑至 , 民病黃疸 。 又云 : 厥陰司天之政 , 四之氣 , 溽暑濕熱相搏 , 民病黃疸 , 而為胕腫是也 。
운기의 황달은 모두 습열에 속한다. 경에서 말하였다. “소음이 사천하는 정사에서 사지기에는 무더위가 이르러 사람들이 황달을 앓는다.” 또 말하였다. “궐음이 사천하는 정사에서 사지기에는 무더위와 습열이 서로 맞부딪쳐 사람들이 황달을 앓고 부종이 된다.” 이것이다.
〔羅〕 㗜鼻瓜蒂散 治黃疸渾身如金色 , 累效 。
〔라〕 축비과체산. 황달로 온몸이 금빛 같은 것을 치료하여 여러 번 효과가 있었다.
瓜蒂(二錢) 母丁香(一錢) 黍米(四十九粒) 赤小豆(五分)
과체 이 전, 모정향 일 전, 서미 사십구 립, 적소두 오 분.
上為細末 。 每夜臨臥時先含水一口 , 卻於兩鼻孔㗜上半字便睡 。 至明日取下黃水 , 便服黃連散 。 病輕者五日效 , 重者半月效 。 (黃連散方見前大小閉條 。 )
이상을 곱게 가루 낸다. 매일 밤 잠자리에 들 때 먼저 물 한 모금을 머금고 두 콧구멍으로 반 자를 들이마신 뒤 잔다. 다음 날 누런 물이 나오면 곧 황련산을 복용한다. 병이 가벼우면 닷새에 효과가 있고 무거우면 보름에 효과가 있다. (황련산 처방은 앞의 대소폐 조항에 보인다.)
〔 《 聖 》 〕治遍身如金色 。 用瓜蒂四十九個 , 須是六月六日收者 , 丁香四十九粒 , 入甘鍋內燒煙盡為度 , 研細 。 小兒用半字吹鼻及揩牙 , 大人用一字吹鼻內立瘥 。
〔《성》〕 온몸이 금빛 같은 것을 치료한다. 과체 사십구 개는 반드시 유월 육일에 거둔 것을 쓰고, 정향 사십구 립과 함께 감과(甘鍋) 안에 넣어 연기가 다할 때까지 태운 뒤 곱게 간다. 어린아이는 반 자를 코에 불어넣고 이에 문지르며, 어른은 일 자를 코 안에 불어넣으면 곧 낫는다.
〔 《 類要 》 〕治黃疸 。 用苦葫蘆瓤如大棗許四枚 , 以童便浸三兩 , 食頃 , 取兩棗許 , 分納兩鼻中 , 黃水自出 , 效 。 令病人吸之 。
〔《유요》〕 황달을 치료한다. 고호로양을 대조만 한 크기로 네 매 취하여 동변에 두세 식경 동안 담갔다가, 대조 두 개만 한 분량을 취해 두 콧구멍에 나누어 넣으면 누런 물이 저절로 나와 효과가 있다. 병자로 하여금 이를 들이마시게 한다.
又方 治黃疸身眼皆如金色 。 修合不可令婦人 、 雞 、 犬見之 。 取東引桃枝一握 , 細切 , 用水二鍾 , 煎至半 , 空心服 。 服後三五日 , 其黃離離如薄雲漸散 。 唯眼最後瘥 , 百日方平復 。 身黃漸散後 , 可時飲清酒一盞 , 使眼中黃易散 。 忌食熱面 、 豬 、 魚等物 。
또 다른 처방이다. 황달로 몸과 눈이 모두 금빛 같은 것을 치료한다. 약을 만들 때에는 부인·닭·개가 보게 해서는 안 된다. 동쪽으로 뻗은 복숭아 가지 한 움큼을 잘게 썰어 물 두 종에 반이 되도록 달여 빈속에 복용한다. 복용한 뒤 사흘에서 닷새가 지나면 누런빛이 엷은 구름처럼 드문드문 점차 흩어진다. 눈만 가장 늦게 나아 백 일이 되어야 평복된다. 몸의 누런빛이 점차 흩어진 뒤에는 때때로 맑은 술 한 잔을 마셔 눈 속의 누런빛이 쉽게 흩어지게 할 수 있다. 뜨거운 면·돼지고기·생선 등을 먹는 것을 금한다.
針灸黃疸有二法 :
황달의 침구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其一取脾 。 經云 : 脾足太陰之脈 , 所生病者 , 黃疸 。 視盛虛熱寒取之 。
첫째는 비를 취한다. 경에서 “비족태음맥의 소생병은 황달이다”라고 하였다. 성함·허함·열·한을 살펴 취한다.
其二取腎 。 經云 : 腎足少陰之脈 , 所生病者 , 黃疸 。 視盛虛熱寒取之 。
둘째는 신을 취한다. 경에서 “신족소음맥의 소생병은 황달이다”라고 하였다. 성함·허함·열·한을 살펴 취한다.
〔 《 玉 》 〕黃疸 : 腕骨(三分 , 灸七壯 。 ) 中脘(補 。 )
〔《옥》〕 황달: 완골(삼 분, 뜸 일곱 장), 중완(보한다).
〔 《 集 》 〕黃疸發虛 , 傷寒 , 飲食過多 : 腕骨(一分 。 ) 湧泉(三分 , 灸 。 ) 百勞 三里 中脘 膏肓
〔《집》〕 황달로 허가 발한 경우, 상한, 지나치게 많이 먹은 경우: 완골(일 분), 용천(삼 분, 뜸을 뜬다), 백로, 삼리, 중완, 고황.
〔 《 甲 》 〕黃癉善欠 , 脅下滿欲吐 , 脾俞主之 。 ( 《 千金 》 云 : 身重不可動 。 )消渴身熱 , 面赤黃 , 意舍主之 。 消渴黃癉 , 足一寒一熱 , 舌縱煩滿 , 然谷主之 。 消癉善喘 , 氣走咽喉不能言 , 手足清 , 溺黃 , 大便難 , 嗌中腫痛 , 唾血 , 口中熱 , 唾如膠 , 太谿主之 。 黃疸 , 熱中善渴 , 太衝主之 。 身黃時有微熱 , 不嗜食 , 膝內內踝前痛 , 少氣身重 , 中封主之 。 黃癉身黃 , 勞宮主之 。 嗜臥 , 四肢不欲動搖 , 身黃 , 灸手五里 , 左取右 , 右取左 。 黃癉 , 刺脊中 。 ( 《 千金 》 云 : 腹滿不能食 。 )
〔《갑》〕 황단으로 하품을 잘 하고 옆구리 아래가 그득하며 토하려 하면 비유로 주치한다. (《천금》에서는 몸이 무거워 움직일 수 없다고 하였다.) 소갈로 몸에 열이 나고 얼굴이 붉고 누러면 의사로 주치한다. 소갈과 황단으로 한쪽 발은 차고 다른 발은 뜨거우며 혀가 늘어지고 답답하며 그득하면 연곡으로 주치한다. 소단으로 숨이 잘 차고 기가 목구멍으로 달려 말을 할 수 없으며, 손발이 차고 소변이 누렇고 대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목구멍이 붓고 아프고 피를 뱉으며 입안이 뜨겁고 아교 같은 침을 뱉으면 태계로 주치한다. 황달로 속이 뜨겁고 갈증이 잘 나면 태충으로 주치한다. 몸이 누렇고 때때로 약간 열이 나며 음식을 즐기지 않고 무릎 안쪽과 안쪽 복사뼈 앞이 아프며, 기가 부족하고 몸이 무거우면 중봉으로 주치한다. 황단으로 몸이 누러면 노궁으로 주치한다. 눕기를 좋아하고 사지를 움직이려 하지 않으며 몸이 누러면 수오리에 뜸을 뜨되, 왼쪽이면 오른쪽을 취하고 오른쪽이면 왼쪽을 취한다. 황단에는 척중에 자침한다. (《천금》에서는 배가 그득하여 먹을 수 없다고 하였다.)
〔 《 素 》 〕目黃者曰癉 。 溺黃赤 , 安臥者 , 亦名黃疸 。
〔《소》〕 눈이 누런 것을 단이라 한다. 소변이 누렇고 붉으며 편히 눕는 것도 황달이라고 한다.
〔 《 靈 》 〕身痛而色微黃 , 齒垢黃 , 爪甲上黃 , 黃疸也 。 (論疾診尺篇)
〔《영》〕 몸이 아프고 빛이 조금 누렇고 이에 낀 때가 누렇고 손발톱 위가 누런 것은 황달이다. (논질진척편)
〔仲〕脈沉 , 渴欲飲水 , 小便不利者 , 皆發黃 。 腹脹滿 , 面痿黃 , 躁不得睡 , 屬黃家 。 跗陽脈緊而數 , 數則為熱 , 熱則消穀 ; 緊則為寒 , 食即為滿 , 尺脈浮為傷腎 。 跗陽脈緊為傷脾 , 寒熱相搏 , 食谷即眩 , 穀氣不消 , 胃中苦濁 , 濁氣下流 , 小便不通 , 陰被其寒 , 熱流膀胱 , 身體俱黃 , 名曰谷疸 。 陽明病脈遲者 , 食難用飽 , 飽則發煩頭眩 , 小便又難 , 此欲作谷疸 。 雖下之 , 腹滿如故 。 所以然者 , 脈遲故也 。 心中懊憹而熱 , 不能食 , 時欲吐 , 名曰酒疸 。 病酒黃疸 , 必小便不利 , 其候心中熱 , 足下熱 , 是其症也 。
〔중〕 맥이 침하고 갈증이 나서 물을 마시려 하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은 모두 황달이 생긴다. 배가 불러 그득하고 얼굴이 시들고 누렇게 되며 조급하여 잠들지 못하는 것은 황달 환자에 속한다. 부양맥이 긴삭하면 삭은 열이 되고 열은 곡식을 소화한다. 긴은 한이 되므로 먹으면 곧 그득해진다. 척맥이 부한 것은 신을 상한 것이다. 부양맥이 긴한 것은 비를 상한 것으로, 한열이 서로 맞부딪쳐 곡식을 먹으면 곧 어지럽고 곡기가 소화되지 않는다. 위 속이 탁하여 괴롭고 탁기가 아래로 흘러 소변이 통하지 않으며, 음이 그 한을 받고 열이 방광으로 흘러 몸이 모두 누렇게 되는 것을 곡달이라 한다. 양명병에 맥이 지한 경우에는 배불리 먹기 어려우며, 배부르면 번하고 머리가 어지럽고 소변도 잘 나오지 않으니 이는 곡달이 되려는 것이다. 하하더라도 배가 그득한 것은 여전하다. 그러한 까닭은 맥이 지하기 때문이다. 심중이 오뇌하고 뜨거우며 먹지 못하고 때때로 토하려 하는 것을 주달이라 한다. 술로 인한 황달에는 반드시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심중이 뜨겁고 발바닥이 뜨거운 것이 그 증상이다.
〔 《 脈 》 〕酒疸黃色 , 心下結熱而煩 。
〔《맥》〕 주달은 빛이 누렇고 심하에 열이 맺혀 번하다.
〔仲〕額上黑 , 微汗出 , 手足中熱 , 薄暮則發 , 膀胱急 , 小便自利 , 名曰女勞疸 。 腹如水狀 , 不治 。 (治見黑疸 。 )黃疸之病 , 當以十八日為期 , 治之十日以上宜瘥 , 反劇為難治 。 疸而渴者 , 難治 , 疸而不渴者 , 可治 。 發於陰部 , 其人必嘔 ; 發於陽部 , 其人振寒而發熱 。
〔중〕 이마가 검고 땀이 조금 나며 손발 속이 뜨겁고 해 질 무렵 발작하며, 방광이 당기고 소변은 잘 나오는 것을 여로달이라 한다. 배가 수병의 형상 같으면 치료하지 못한다. (치료는 흑달에 보인다.) 황달병은 십팔 일을 기한으로 삼아야 하니, 치료한 지 열흘 이상이면 나아야 하는데 도리어 심해지면 치료하기 어렵다. 황달에서 갈증이 나면 치료하기 어렵고 갈증이 없으면 치료할 수 있다. 음부에서 발생하면 그 사람은 반드시 구토하고, 양부에서 발생하면 오한으로 떨면서 열이 난다.
〔 《 脈 》 〕凡黃家 , 候其寸口脈 , 近掌無脈 , 口鼻冷 , 並不可治 。
〔《맥》〕 황달 환자의 촌구맥을 살펴 손바닥 가까운 곳에 맥이 없고 입과 코가 차면 모두 치료할 수 없다.
產後發黃
산후에 누렇게 됨
〔丹〕治一婦人 , 四月內產發黃 , 四肢倦怠 , 食少 , 經事不來 , 時發熱 , 脈弦 。
〔단〕 한 부인이 사월 안에 출산하고 황달이 생겨 사지가 나른하고 고달프며 적게 먹고 월경이 오지 않으며 때때로 열이 나고 맥이 현한 것을 치료하였다.
白朮(一兩) 人參 秦艽 丹皮 生地 木通 柴胡 芍藥(各半兩) 川芎 黃芩 乾葛(各一錢) 甘草
백출 일 냥, 인삼·진교·단피·생지·목통·시호·작약 각 반 냥, 천궁·황금·건갈 각 일 전, 감초.
分十二帖 。 水煎 , 食前熱服 。
십이 첩으로 나누어 물에 달이고 식전에 뜨겁게 복용한다.
食勞疳黃
식로감황
一名黃胖 。 夫黃疸者 , 暴病也 , 故仲景以十八日為期 。 食勞黃者 , 宿病也 , 至有久不愈者 , 故宜另立篇門 。
황반이라고도 한다. 황달은 갑자기 생긴 병이므로 중경이 십팔 일을 기한으로 삼았다. 식로황은 오래된 병으로 오랫동안 낫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별도의 편문을 세우는 것이 알맞다.
〔丹〕 大溫中丸 治黃胖 。 (朱先生晚年定者 。 )
〔단〕 대온중환. 황반을 치료한다. (주 선생이 만년에 정한 것이다.)
香附(一斤 , 童便浸 , 春夏一宿 , 秋冬三宿) 甘草(二兩) 針砂(炒紅 , 醋淬三次 , 一斤) 苦參(春夏二兩 , 秋冬一兩) 厚朴(薑製 , 炒黑 , 五兩) 芍藥(五兩) 陳皮(三兩) 山楂(五兩) 蒼朮(五兩 , 泔浸) 白朮 茯苓(各三兩) 青皮(六兩)
향부 일 근(동변에 담그되 봄·여름에는 하룻밤, 가을·겨울에는 사흘 밤 담근다), 감초 이 냥, 침사 일 근(붉게 볶아 식초에 세 번 담금질한다), 고삼(봄·여름에는 이 냥, 가을·겨울에는 일 냥), 후박 오 냥(생강으로 법제하고 검게 볶는다), 작약 오 냥, 진피 삼 냥, 산사 오 냥, 창출 오 냥(쌀뜨물에 담근다), 백출·복령 각 삼 냥, 청피 육 냥.
俱為細末 , 醋糊丸 , 如桐子 。 面黑 , 筋骨露 , 氣實者 , 米飲下五六十丸 。 麵肥白與氣虛羸弱者 , 白朮湯下三四十丸 。 忌一切生冷 、 油膩 、 雞 、 鵝 、 羊 、 鴨 、 生 、 硬並糍粽難化之物 。 服過七日後 , 便覺手掌心涼 , 口唇內有紅暈起 , 調理半月愈 。
모두 곱게 가루 내고 초호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얼굴이 검고 근골이 드러나며 기가 실한 경우에는 미음으로 오십에서 육십 환을 복용한다. 면(麵)이 살지고 흰 경우와 기가 허하여 여위고 약한 경우에는 백출탕으로 삼십에서 사십 환을 복용한다. 모든 날것과 찬 것, 기름진 것, 닭·거위·양·오리 및 날것과 단단한 것, 인절미와 종자 같은 소화하기 어려운 것을 금한다. 칠 일 넘게 복용하면 손바닥 속이 시원해지고 입술 안쪽에 붉은 기운이 도는 것을 느끼며, 보름 동안 조리하면 낫는다.
丈夫黃胖 , 胃有宿積 , 口淡 , 腳痠 , 氣急 。
남자가 황반으로 위에 오래된 적체가 있고 입이 담담하며 다리가 시큰하고 숨이 가쁘다.
針砂(淘 , 炒淨 , 醋煅 , 用細末 , 三兩) 蒼朮 香附 三稜(各一兩) 陳皮 黃連 茱萸 人參(各半兩) 茯苓(七錢)
침사 삼 냥(일어서 깨끗이 볶고 식초로 달구어 처리한 뒤 고운 가루를 쓴다), 창출·향부·삼릉 각 일 냥, 진피·황련·수유·인삼 각 반 냥, 복령 칠 전.
上為末 , 神麯醋糊丸 。 每服五十丸 。 若飽 , 入保和十丸 , 白湯下 。
이상을 가루 내어 신국과 초호로 환을 만든다. 매번 오십 환씩 복용한다. 배가 부르면 보화 십 환을 넣어 백탕으로 복용한다.
又 小溫中丸 治黃胖 。 (宜草野貧賤人服 , 蓋其飲食無積 , 但補陰燥濕而已 。 )
또 소온중환이다. 황반을 치료한다. (시골의 가난하고 신분이 낮은 사람이 복용하기에 알맞다. 이들은 음식으로 인한 적체가 없으므로 다만 음을 보하고 습을 말릴 뿐이기 때문이다.)
針砂一斤 , 以醋炒為末 ; 入糯米炒極黃為末 , 亦用一斤 , 醋糊丸 , 如桐子大 。 每米飲下四五十丸 , 忌口同上 。 輕者服五兩 , 重者不過七兩愈 。
침사 일 근을 식초로 볶아 가루 낸다. 찹쌀을 넣되 아주 누렇게 볶아 가루 낸 것을 역시 일 근 쓰고, 초호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미음으로 사십에서 오십 환을 복용하며 금기는 위와 같다. 가벼운 경우는 오 냥을 복용하고 무거워도 칠 냥을 넘지 않아 낫는다.
六十嫂 , 面黃口苦而渴 , 此食積生濕熱 。
육십수는 얼굴이 누렇고 입이 쓰며 갈증이 났으니, 이는 식적으로 습열이 생긴 것이다.
白朮(一錢半) 連翹(一錢) 羌活 通草
백출 일 전 반, 연교 일 전, 강활, 통초.
煎熟 , 吞下谷疸丸 、 保和丸各四十粒 , 阿魏丸五粒 。
달여 다 되면 곡달환·보화환 각 사십 립과 아위환 오 립을 넘겨 먹는다.
暖中丸 治黃胖 , 殺肝邪 , 舒脾氣 。 虛者不宜用 。
난중환. 황반을 치료하며 간의 사기를 없애고 비기를 편다. 허한 경우에는 써서는 안 된다.
陳皮 蒼朮 厚朴(制) 三稜 白朮 青皮(各五錢) 香附(一斤) 甘草(二兩) 針砂(十兩 , 醋炒紅 。 )
진피·창출·후박(법제한다)·삼릉·백출·청피 각 오 전, 향부 일 근, 감초 이 냥, 침사 십 냥(식초로 붉게 볶는다).
上為末 , 醋糊丸 。 空心鹽薑湯下五十丸 , 晚食前酒下亦可 。 忌狗肉 。
이상을 가루 내고 초호로 환을 만든다. 빈속에 염강탕으로 오십 환을 복용하고, 저녁 식전에는 술로 복용해도 된다. 개고기를 금한다.
上五方 , 附 、 樸 、 楂 、 青 、 稜 、 蓬以磨積 , 針砂 、 酸醋以瀉肝 , 白朮 、 蒼朮以補脾 , 重可去怯之劑 。 唯溫中丸無補性 , 虛者勿用 。
이상의 다섯 처방에서 부·박·사·청·릉·봉은 적체를 갈아 없애고, 침사와 신 식초는 간을 사하며, 백출과 창출은 비를 보하니, 무거운 것으로 겁약함을 제거하는 약제이다. 오직 온중환은 보하는 성질이 없으므로 허한 경우에는 쓰지 말아야 한다.
〔世〕治黃胖 。 綠礬六兩 , 用米醋於鐵鍋內煮七次 , 以干為度 , 置地上出火氣為末 。 南星末一兩 , 炒麵一兩 , 大皂角二斤 , 水煮熟 , 揉出濃膠 , 去皮渣 , 濾過再熬 , 入棗子六兩 , 蒸熟去皮核 , 煎成濃膏 , 搗勻 , 和前藥末為丸 , 如桐子大 。 每服五丸 , 早晚用薑湯各一服 。 忌油膩 、 煎爆 。 如身上發紅斑時 , 急煎棗湯服之 , 斑自愈 。
〔세〕 황반을 치료한다. 녹반 육 냥을 미초와 함께 쇠솥 안에서 일곱 번 끓이되 마르는 것을 기준으로 삼고, 땅 위에 놓아 화기를 빼서 가루 낸다. 남성 가루 일 냥, 볶은 밀가루 일 냥을 쓴다. 대조각 이 근은 물에 푹 삶아 주물러 진한 아교질을 내고 껍질과 찌꺼기를 제거한 뒤 걸러 다시 졸인다. 대추 육 냥을 쪄서 껍질과 씨를 제거하여 넣고 진한 고가 되게 달여 고루 찧은 다음 앞의 약가루와 섞어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다섯 환씩 아침저녁에 생강탕으로 각각 한 번 복용한다. 기름진 음식과 지지거나 튀긴 것을 금한다. 몸에 붉은 반점이 생길 때에는 급히 대추탕을 달여 복용하면 반점이 저절로 낫는다.
〔 《 本 》 〕治男婦患食勞 、 氣勞 , 遍身黃腫 , 欲變成水 , 及久患痃癖 , 小腸膀胱面目忽黃 , 宜服 紫金丹
〔《본》〕 남녀가 식로와 기로를 앓아 온몸이 누렇게 붓고 수병으로 변하려 하는 경우와, 오랫동안 현벽을 앓는 경우, 소장·방광, 얼굴과 눈이 갑자기 누렇게 되는 경우를 치료하려면 자금단을 복용하는 것이 알맞다.
膽礬(三錢) 黃蠟(二兩) 大棗(五十枚)
담반 삼 전, 황랍 이 냥, 대조 오십 매.
上以砂鍋或銀石器內用好醋三升 , 先下礬 、 棗慢火熬半日 。 取出棗 , 去皮核 , 次下蠟 , 再慢火熬一二時 , 如膏好 , 入臘茶二兩 , 同和丸 , 如桐子大 。 每服二三十丸 , 茶酒任下 。 如久患腸風痔漏 , 陳米飲下 。 日三服 , 一日見效 。 宗室趙彥材 , 下血面如蠟 , 不進食 , 蓋酒病也 。 授此方服之 , 終劑血止 , 面鮮潤 , 食亦倍常 。 新安一士人亦如是 , 與三百粒作十服 , 立愈 。
이상은 사과(砂鍋)나 은·돌로 만든 그릇에 좋은 식초 삼 승을 넣고 먼저 반과 대조를 넣어 약한 불로 반나절 졸인다. 대조를 꺼내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다음으로 밀랍을 넣어 다시 약한 불로 한두 시 동안 졸여 고처럼 되면 좋다. 납차 이 냥을 넣고 함께 섞어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이십에서 삼십 환씩 차나 술로 마음대로 복용한다. 오랫동안 장풍과 치루를 앓으면 묵은쌀 미음으로 복용한다. 하루 세 번 복용하면 하루 만에 효과가 나타난다. 종실의 조언재는 하혈하고 얼굴이 밀랍 같으며 먹지 못하였는데, 술로 인한 병이었다. 이 처방을 주어 복용하게 하니 한 제를 다 먹었을 때 출혈이 멎고 얼굴이 선명하고 윤택해졌으며 먹는 양도 평소의 배가 되었다. 신안의 한 선비도 이와 같았는데, 삼백 립을 주어 열 번으로 나누어 복용하게 하니 곧 나았다.
〔羅〕 棗礬丸 治食勞黃 , 目黃身黃 。
〔라〕 조반환. 식로황으로 눈과 몸이 누런 것을 치료한다.
皂礬(不拘多少 , 置砂鍋內燒通赤 , 用米醋點之 , 燒用木炭)
조반은 양에 구애받지 않는다. 사과(砂鍋) 안에 넣고 온통 붉게 태운 뒤 미초를 떨어뜨린다. 태울 때는 목탄을 쓴다.
上為末 , 棗肉丸 。 每服二三十丸 , 食後薑湯下 。 一方 , 用白礬 , 不用皂 。
이상을 가루 내어 대추살으로 환을 만든다. 매번 이십에서 삼십 환씩 식후에 생강탕으로 복용한다. 다른 처방에서는 백반을 쓰고 조(皂)는 쓰지 않는다.
〔世〕 棗礬丸 治黃胖 。
〔세〕 조반환. 황반을 치료한다.
皂礬(五兩 , 煅) 棗肉(二兩) 蒸粉(三兩)
조반 오 냥(달구어 처리한다), 대추살 이 냥, 증분 삼 냥.
上為末 , 生薑汁丸 。 每服二三十丸 , 一日二次 , 米飲下 , 食前 。
이상을 가루 내고 생강즙으로 환을 만든다. 매번 이십에서 삼십 환씩 하루 두 번 미음으로 식전에 복용한다.
右三方 , 礬 、 醋之酸以瀉肝 , 棗肉之甘以補脾 。 若虛黃 , 於前疸門小便自利 、 自汗虛勞疸條下諸方選用之 。
위의 세 처방에서 반과 식초의 신맛은 간을 사하고, 대추살의 단맛은 비를 보한다. 허황이라면 앞의 달문에서 소변이 잘 나오고 자한이 있는 허로달 조항 아래의 여러 처방 중에서 골라 쓴다.
〔丹〕婦人年三十 , 面黃 , 腳痠弱 , 口苦喜茶 , 月經不勻 , 且多倦怠 。
〔단〕 서른 살인 부인이 얼굴이 누렇고 다리가 시큰하고 약하며 입이 쓰고 차를 좋아하며 월경이 고르지 않고 또 몹시 나른하고 고달팠다.
黃耆(三分) 白朮(一分) 炒柏(二分) 秦艽(二分) 甘草(三分) 木通(五分) 陳皮(五分) 芍藥 人參(各一錢) 當歸(一錢)
황기 삼 분, 백출 일 분, 초백 이 분, 진교 이 분, 감초 삼 분, 목통 오 분, 진피 오 분, 작약·인삼 각 일 전, 당귀 일 전.
一婦年六十 , 面黃倦甚 , 足酸口苦 , 脈散而大 , 此濕傷氣也 。
예순 살인 한 부인이 얼굴이 누렇고 매우 고달프며 발이 시큰하고 입이 쓰며 맥이 산대하였으니, 이는 습이 기를 상한 것이다.
白朮(半兩) 陳皮(四錢) 蒼朮 木通 黃芩(各三錢) 砂仁 人參 川芎(各二錢) 黃柏(炒 , 一錢) 甘草(炙 , 五分)
백출 반 냥, 진피 사 전, 창출·목통·황금 각 삼 전, 사인·인삼·천궁 각 이 전, 황백 일 전(볶는다), 감초 오 분(굽는다).
分六帖 。 水煎 , 食前服 。
여섯 첩으로 나누어 물에 달이고 식전에 복용한다.
王官人 , 痞後面黃 , 腳痠弱 , 倦怠 , 食飽氣急 , 頭旋 。
왕 관인은 비증 뒤에 얼굴이 누렇고 다리가 시큰하고 약하며 나른하고 고달프고, 배불리 먹으면 숨이 가쁘고 머리가 어지러웠다.
黃耆(二分) 蒼朮(一錢) 白朮(一錢半) 木通(二分) 甘草(炙 , 二分) 黃柏(炒 , 三分) 厚朴(制 , 一錢) 陳皮(一錢)
황기 이 분, 창출 일 전, 백출 일 전 반, 목통 이 분, 감초 이 분(굽는다), 황백 삼 분(볶는다), 후박 일 전(법제한다), 진피 일 전.
水煎服 。
물에 달여 복용한다.
成庚五官 , 面黃 , 腳痠無力 , 食不化 , 脈虛而少弦 , 口苦肚脹 , 宜補之 。
성경오관은 얼굴이 누렇고 다리가 시큰하며 힘이 없고 음식이 소화되지 않으며 맥이 허하고 약간 현하고 입이 쓰며 배가 불렀으므로 보하는 것이 알맞았다.
蒼朮(半錢) 木通(三分) 白朮(一錢半) 當歸(五分) 芍藥 陳皮(各五分) 甘草(炙 , 二分) 川芎(五分) 人參(三分)
창출 반 전, 목통 삼 분, 백출 일 전 반, 당귀 오 분, 작약·진피 각 오 분, 감초 이 분(굽는다), 천궁 오 분, 인삼 삼 분.
水煎下保和丸四十丸 。
물에 달여 보화환 사십 환을 넘겨 먹는다.
〔 《 經 》 〕治食氣 , 遍身黃胖 , 氣喘 , 食不進 , 心胸渴悶 。 用不蛀皂角去皮及子 , 塗好醋炙令焦 , 為末一錢 , 巴豆七粒去油膜 。 二件 , 以淡醋研好墨為丸 , 如麻子大 。 每服三丸 , 食後陳皮湯下 。 日三服 , 隔一日增一丸 , 以利為度 , 常服消酒食 。
〔《경》〕 식기로 온몸이 누렇게 붓고 숨이 차며 음식이 들어가지 않고 심흉이 갈증 나고 답답한 것을 치료한다. 벌레 먹지 않은 조각에서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좋은 식초를 발라 타도록 구워 가루 낸 것 일 전과, 기름과 막을 제거한 파두 일곱 립을 쓴다. 이 두 가지에 연한 식초로 좋은 먹을 갈아 환을 만들되 삼씨 크기로 한다. 매번 세 환씩 식후에 진피탕으로 하루 세 번 복용하고, 하루 걸러 한 환씩 늘려 설사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 늘 복용하면 술과 음식을 소화한다.
〔子和〕一男子作贅 , 偶病疸 , 善食而瘦 , 四肢不舉 , 面黃無力 。 其婦翁欲棄之 , 其女不肯 。 婦翁乃農夫 , 招婿意欲作勞 , 見其病甚 , 每日詬辱之 。 人教之餌蠟礬丸 、 三稜丸 , 俱不效 。 戴人見之 , 不診而療 , 使服湧劑 , 去積痰宿水一斗 。 又以泄水丸 、 通經散 , 下四五十行不止 。 戴人命飲冰水一盞立止 。 次服平胃散 , 間服檳榔丸五十粒 , 七日黃退力生 。 蓋黃疸之症 , 濕熱與宿谷故也 , 俗謂之食勞黃 。
〔자화〕 한 남자가 데릴사위로 들어갔다가 우연히 황달을 앓았는데 잘 먹으면서도 마르고 사지를 들지 못하며 얼굴이 누렇고 힘이 없었다. 장인은 그를 내쫓으려 하였으나 딸이 원하지 않았다. 장인은 농부로 일을 시키려고 사위를 들였는데 병이 심한 것을 보고 날마다 욕하고 모욕하였다. 사람들이 납반환과 삼릉환을 먹도록 알려 주었으나 모두 효과가 없었다. 대인은 그를 보고 맥을 짚지 않고 치료하여 토하게 하는 약제를 복용시켜 쌓인 담과 오래된 물 일 두를 제거하였다. 또 설수환과 통경산으로 하하니 사십에서 오십 차례 설사하여 멎지 않았다. 대인이 얼음물 한 잔을 마시게 하자 곧 멎었다. 다음에 평위산을 복용하고 사이사이 빈랑환 오십 립을 복용하니 칠 일에 누런빛이 물러나고 힘이 생겼다. 황달의 증상은 습열과 오래 묵은 곡식 때문이므로 세속에서는 식로황이라고 한다.
〔世〕喜吃干茶 。
〔세〕 마른 차를 먹기 좋아하는 경우이다.
石膏 白芍藥 黃芩
석고, 백작약, 황금.
水煎服 。 更於積塊門茶癉條相參用之 。
물에 달여 복용한다. 다시 적괴문의 다단 조항도 서로 참조하여 쓴다.
〔 《 山 》 〕酒面黃 。 用絲瓜連皮子燒灰 。 因面得病 , 麵湯調下 。 因酒得病 , 酒調下 。
〔《산》〕 술과 면으로 누렇게 된 경우이다. 수세미를 껍질과 씨째 태워 재를 낸다. 면 때문에 병이 생겼으면 면탕에 타서 복용하고, 술 때문에 병이 생겼으면 술에 타서 복용한다.
黃汗
황한
黃汗 , 汗出染衣 , 黃如柏汁是也 。
황한은 땀이 나서 옷을 물들이되 백(柏)의 즙처럼 누런 것이다.
〔仲〕問曰 : 黃汗之為病 , 身體腫 , 發熱 , 汗出而渴 , 狀如風水 , 汗沾衣 , 色正黃如柏汁 , 脈沉 , 何從得之 ? 師曰 : 以汗出時入水中浴 , 水從汗孔入得之 , 宜 耆芍桂酒湯 主之 。
〔중〕 물었다. “황한이라는 병은 몸이 붓고 열이 나며 땀이 나고 갈증이 있어 풍수의 형상과 같으며, 땀이 옷에 배면 빛이 백(柏)의 즙처럼 샛노랗고 맥이 침한데, 어떻게 생기는가?” 스승이 말하였다. “땀이 날 때 물속에 들어가 목욕하여 물이 땀구멍으로 들어가서 생긴다. 기작계주탕으로 주치하는 것이 알맞다.”
黃耆 白芍藥(各五兩) 桂枝(三兩)
황기·백작약 각 오 냥, 계지 삼 냥.
上三味 , 以苦酒一升 , 水七升相和 , 煮取三升 , 溫服一升 。 初發當心煩 、 服至六七日乃解 。 若心煩不止者 , 以苦酒阻故也 。 (一方用好酒代苦酒 。 )
이상의 세 가지를 고주 일 승과 물 칠 승을 섞은 것에 달여 삼 승을 취하고 따뜻하게 일 승을 복용한다. 처음에는 심번이 생기며 육칠 일 복용하면 풀린다. 심번이 멎지 않는 것은 고주가 막기 때문이다. (다른 처방에서는 좋은 술로 고주를 대신한다.)
黃汗之病 , 兩脛自冷 , 假令發熱 , 此屬歷節 。 食已汗出 , 又身常暮盜汗出者 , 此勞氣也 。 若汗出已反熱者 , 久久其身必甲錯 。 若發熱不止者 , 必生惡瘡 。 若身重 , 汗出已輒輕者 , 久久身必瞤 。 又胸前痛 , 腰上有汗 , 腰下無汗 , 腰臗弛痛 , 如有物在皮中狀 , 劇者不能食 , 身疼重 , 煩躁 , 小便不利者 , 此為黃汗 , 桂枝加黃耆湯主之 。 (方見本門表疸下 。 )
황한병은 두 정강이가 저절로 차며, 만약 열이 나면 역절에 속한다. 먹고 나서 땀이 나고 또 몸에서 늘 해 질 무렵 도한이 나는 것은 노기이다. 땀이 난 뒤 도리어 뜨거우면 오래되어 반드시 피부가 갑착해진다. 열이 멎지 않으면 반드시 악창이 생긴다. 몸이 무겁다가 땀이 난 뒤 곧 가벼워지는 경우에는 오래되면 몸이 반드시 실룩거린다. 또 가슴 앞이 아프고 허리 위에는 땀이 나지만 허리 아래에는 땀이 나지 않으며, 허리와 골반 부위가 늘어지고 아파 피부 속에 무엇이 있는 듯하고, 심하면 먹지 못하며 몸이 아프고 무겁고 번조하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은 황한이다. 계지가황기탕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이 문의 표달 아래에 보인다.)
脈浮而洪 , 浮則為風 , 洪則為氣 。 風氣相搏 , 風強則為隱疹 , 身體為癢 , 癢為泄風 , 久為痂癩 ; 氣強則為水 , 難以俯仰 。 風氣相擊 , 身體洪腫 , 汗出乃愈 。 惡風則虛 , 此為風水 ; 不惡風者 , 小便通利 , 上焦有寒 , 其口多涎 , 此為黃汗 。
맥이 부하면서 홍하면 부는 풍이고 홍은 기이다. 풍과 기가 서로 맞부딪쳐 풍이 강하면 은진이 되어 몸이 가려우며, 가려운 것은 설풍이고 오래되면 가라가 된다. 기가 강하면 수병이 되어 굽히고 젖히기 어렵다. 풍과 기가 서로 부딪치면 몸이 크게 붓고 땀이 나야 낫는다. 바람을 싫어하면 허한 것이니 이는 풍수이다. 바람을 싫어하지 않고 소변이 잘 나오며 상초에 한이 있고 입에 침이 많은 것은 황한이다.
目黃
눈이 누렇게 됨
經云 : 目黃者 , 曰黃疸 。 然亦有目黃而身不黃者 , 故宜另立篇門 。
경에서 “눈이 누런 것을 황달이라 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눈은 누렇되 몸은 누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므로 별도의 편문을 세우는 것이 알맞다.
風氣自陽明入胃 , 循脈而上至目眥 , 其人肥 , 風氣不得外泄 , 則為熱中而目黃 。 (全文見諸風條 。 )
풍기가 양명에서 위로 들어가 맥을 따라 올라가 눈초리에 이르렀는데, 그 사람이 살쪄 풍기가 밖으로 새어 나가지 못하면 열중이 되어 눈이 누렇게 된다. (전문은 제풍 조항에 보인다.)
〔河〕 青龍散 治風氣傳化 , 腹內疼結而目黃 , 風氣不得泄 , 為熱中煩渴引飲 。
〔하〕 청룡산. 풍기가 전하여 변화하면서 배 속이 아프고 맺히며 눈이 누렇고, 풍기가 새어 나가지 못하여 열중으로 번갈이 나서 물을 마시려 하는 것을 치료한다.
地黃 威靈仙 防風 荊芥穗 何首烏(去黑皮 , 米泔浸一宿 , 竹刀切 。 各二兩)
지황, 위령선, 방풍, 형개수, 하수오(검은 껍질을 제거하고 쌀뜨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대나무 칼로 썬다) 각 이 냥.
上為末 。 每日三服 , 食後沸湯調下一錢 。
이상을 가루 내어 매일 세 번 식후에 끓인 물로 일 전을 타서 복용한다.
〔 《 類 》 〕治黃疸 , 目黃不除 。 用瓜丁為細末 , 如豆大 , 納鼻中 , 令病人深吸 , 取鼻中黃水出 , 愈 。
〔《유》〕 황달에서 눈의 누런빛이 없어지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과정(瓜丁)을 곱게 가루 내어 콩 크기만큼 코 안에 넣고 병자로 하여금 깊게 들이마시게 하여 코에서 누런 물을 나오게 하면 낫는다.
針灸 目黃有五法 :
침구로 눈이 누런 것을 치료하는 데에는 다섯 가지 방법이 있다.
其一取心 。 經云 : 心少陰之脈 , 所生病者 , 目黃脅痛云云 。
첫째는 심을 취한다. 경에서 “심소음맥의 소생병은 눈이 누렇고 옆구리가 아픈 것” 등이라고 하였다.
其二取心主 。 經云 : 心主手厥陰之脈 , 是動則病面赤目黃云云
둘째는 심주를 취한다. 경에서 “심주수궐음맥이 동하면 얼굴이 붉고 눈이 누런 병이 생긴다” 등이라고 하였다.
其三取小腸 。 經云 : 小腸手太陽之脈 , 所生病者 , 耳聾面黃云云 。
셋째는 소장을 취한다. 경에서 “소장수태양맥의 소생병은 귀가 들리지 않고 얼굴이 누런 것” 등이라고 하였다.
其四取大腸 。 經云 : 大腸手陽明之脈 , 所生病者 , 目黃口苦云云 。
넷째는 대장을 취한다. 경에서 “대장수양명맥의 소생병은 눈이 누렇고 입이 쓴 것” 등이라고 하였다.
其五取膀胱 。 經云 : 膀胱足太陽之脈 , 所生病者 , 目黃淚出雲云 。
다섯째는 방광을 취한다. 경에서 “방광족태양맥의 소생병은 눈이 누렇고 눈물이 나는 것” 등이라고 하였다.
以上五法 , 並視盛虛寒熱陷下取之 。
이상의 다섯 가지 방법은 모두 성함·허함·한·열·함하를 살펴 취한다.
黑疸
흑달
黃疸久久變為黑疸 , 身黃額黑 , 或身面俱黃是也 。 若身不黃 , 口面黑 , 於章門主之 。 ( 《 針灸經 》 云 : 神門亦治疸 。 )
황달이 오래되어 흑달로 변하면 몸이 누렇고 이마가 검거나, 몸과 얼굴이 모두 누렇게 되는 것이 이것이다. 몸은 누렇지 않고 입과 얼굴이 검으면 장문으로 주치한다. (《침구경》에서는 신문도 황달을 치료한다고 하였다.)
〔仲〕酒疸下之 , 久久變為黑疸 , 目青面黑 , 心中如啖蒜虀狀 , 大便正黑 , 皮膚爪之不仁 , 其脈浮弱 , 雖黑微黃 , 故知之 。 黃家 , 日晡時發熱 , 而反惡寒 , 此為女勞得之 。 膀胱急 , 少腹滿 , 一身盡黃 , 額上黑 , 足下熱 , 因作黑疸 。 其腹脹如水狀 , 大便黑 , 或時溏 , 此女勞之病 , 非水也 。 腹滿者 , 難治 。 硝石散 主之 。
〔중〕 주달을 하하면 오래되어 흑달로 변하여 눈이 푸르고 얼굴이 검으며, 심중이 마늘 절임을 먹은 것 같은 형상이고 대변이 새까맣고 피부를 긁어도 감각이 둔해진다. 맥은 부약하고 검으면서도 약간 누렇기 때문에 알 수 있다. 황달 환자가 해 질 무렵 열이 나면서 도리어 오한하는 것은 여로로 생긴 것이다. 방광이 당기고 아랫배가 그득하며 온몸이 누렇고 이마가 검고 발바닥이 뜨거워 흑달이 된다. 배가 수병의 형상처럼 부르고 대변이 검거나 때때로 무른 것은 여로병이지 수병이 아니다. 배가 그득한 경우는 치료하기 어렵다. 초석산으로 주치한다.
硝石 礬石(燒 。 各等分)
초석, 반석(태운다)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쓴다.
上為細末 , 勻和 。 以大麥面粥調服方寸匕 , 日三服 。 病隨大小便下 , 小便去黃 , 大便去黑 , 是其候也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고루 섞는다. 대맥면죽에 방촌비만큼 타서 하루 세 번 복용한다. 병은 대소변을 따라 내려가 소변으로 누런 것이 나오고 대변으로 검은 것이 나오는 것이 그 징후이다.
〔 《 聖 》 〕治黑疸多死 , 宜急治 。 用土瓜根一斤 , 搗碎絞汁六合 , 頓服 。 當有黃水隨小便出 , 更服之 。
〔《성》〕 흑달은 죽는 경우가 많으므로 급히 치료해야 한다. 토과근 일 근을 찧어 부수고 즙 육 합을 짜서 한 번에 복용한다. 누런 물이 소변을 따라 나오게 되며 다시 복용한다.
面痝然浮腫 , 脊痛不能正立 , 其色炲黑 , 多汗惡風者 , 屬風 。 (治見諸風門 。 )
얼굴이 퉁퉁 붓고 척추가 아파 바로 서지 못하며 빛이 그을음처럼 검고 땀이 많고 바람을 싫어하면 풍에 속한다. (치료는 제풍문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