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之二十三 · 脾胃部

泄瀉滯下
설사와 체하
〔潔〕論曰 : 臟腑瀉利 , 其證亦多 , 大抵從風濕熱論之 。 是知寒少熱多 , 寒則不能久也 。 故曰暴泄非陰 , 久泄非陽 。 論曰 : 春宜緩形 , 形緩動則肝木乃榮 , 反靜密 , 則是行秋令 , 金能制木 , 風氣內藏 。 夏至則火盛而金去 , 獨火木旺而脾土損矣 , 輕則飧泄 , 身熱脈洪 , 谷不能化 ; 重則下利 , 膿血稠黏 , 裡急後重 。 故曰 : 諸泄稠黏 , 皆屬於火 。 經云 : 溲而便膿血 , 知氣行而血止也 , 宜大黃湯下之 , 是為重劑 。 黃芩芍藥湯 , 是為輕劑 。 是實則瀉其子 , 木能自虛 , 而脾土實矣 。 故經曰 : 春傷於風 , 夏為飧泄 。 此逆四時之氣 , 人所自為也 。 (此一節熱泄 , 所謂滯下也 。 )有自太陰經脾受濕而為水泄 , 虛滑微滿 , 身重 , 不知穀味 。 假令春宜益黃散補之 , 夏宜泄之 。 法曰 : 宜補宜泄 , 宜和宜止 。 和則芍藥湯 , 止則訶子湯 。 久則防變為膿血 , 是脾經傳受於腎 , 謂之賊邪 , 故難愈也 。 若先利而後瀉 , 謂之微邪 , 故易安 。 此皆脾土受濕 , 天之所為也 , 雖聖智不能逃 。 口食味 , 鼻食氣 , 從鼻而入 , 留積於脾 , 而為水泄也 。 (此一節濕泄 , 所謂泄瀉也 。 )有厥陰經動 , 下痢不止 , 其脈沉而遲 , 手足厥逆 , 涕唾膿血 , 此症難治 , 宜麻黃湯 、 小續命湯汗之 。 法云 : 為有表邪縮於內 , 當散之而自愈 。 (此一節風泄 , 所謂久泄也 。 )有暴下無聲 , 身冷自汗 , 小便清利 , 大便不禁 , 氣難布息 , 脈微嘔吐 , 急以重藥溫之 , 漿水散是也 。 (此一節寒泄 , 所謂暴泄也 。 )故法曰 : 後重者 , 宜下 ; 腹痛者 , 宜和 ; 身重者 , 宜除濕 ; 脈弦者 , 去風 ; 膿血稠黏者 , 以重藥竭之 ; 身冷自汗者 , 以毒藥溫之 ; 風邪內縮者 , 宜汗之則愈 ; 鶩溏為痢 , 宜溫之而已 。 又曰 : 在表者發之 , 在裡者下之 , 在上者湧之 , 在下者竭之 , 身表熱者內疏之 , 小便澀者分利之 。 又曰 : 盛者和之 , 去者送之 , 過者止之 。 兵法曰 : 避其來銳 , 擊其惰歸 , 此之謂也 。 凡病泄而惡寒 , 太陰傳少陰 , 為土來剋水也 , 用除濕白朮 、 茯苓安脾 ; 芍藥 、 桂皮 、 黃連破血 。 火邪不能勝水 , 太陰經不能傳少陰而反助火邪 , 上乘肺經而痢 , 必白膿也 。 加當歸 、 芍藥之類是已 。 又裡急後重 , 脈大而洪實 , 為裡實症 。 而痛甚 , 是有物結墜也 , 宜下之 。 若脈浮大甚 , 不可下 。 雖裡急後重 , 脈沉細而弱者 , 謂寒邪在內而氣散也 , 可溫養而自安 。 裡急後重閉者 , 大腸氣不宣通也 , 宜加檳榔 、 木香宣通其氣 。 若四肢慵倦 , 小便少 , 或不利 , 大便走 , 沉困 , 飲食減少 , 宜調胃去濕 , 白朮 、 芍藥 、 茯苓三味 , 水煎服 。 白朮除脾胃之濕 ; 芍藥除胃之濕熱 ; 四肢困倦 , 茯苓能通水道走濕 。 如發熱惡寒 , 腹不痛 , 加黃芩為主 。 如未見膿而惡寒 , 乃太陰欲傳少陰也 , 加黃連為主 , 桂枝佐之 。 如腹痛甚 , 加當歸 , 倍芍藥 。 如見血 , 加黃連為主 , 桂枝 、 當歸佐之 。 如煩躁 , 或先便白膿後血 , 或發熱 , 或惡寒 , 非黃連不能止上部血也 。 如惡寒脈沉 , 先血後便 , 非地榆不除下部血也 。 如惡寒脈沉 , 或腰痛 , 或臍下痛 , 非黃芩不除此中部血也 。 如便膿血相雜 , 而脈浮大 , 慎勿以大黃下之 , 下之必死 。 謂氣下竭也 , 而陽無所收 。 凡陰陽不和 , 惟以分陰陽之法治之 。 又曰 : 暴泄非陰 , 久泄非陽 。 有熱者 , 脈疾 , 身動聲亮 , 暴注下迫 , 此陽也 。 寒者 , 脈沉而細 , 身困 。 鼻息微者 , 姜附湯主之 。 身重不舉 , 朮附湯主之 。 渴引飲者 , 是熱在膈上 , 水多入則自胸膈入胃中 。 胃本無熱 , 因不勝其水 , 胃受水攻 , 故水穀一時下 。 此症當灸大椎三五壯 , 立愈 。 乃督脈瀉也 。 如用藥使車前子 、 雷丸 、 白朮 、 茯苓之類 , 五苓散亦可 。 又有寒泄者 , 大腹滿而泄 , 又有鶩溏者 , 是寒泄也 。 鶩者 , 鴨也 。 大便如水 , 其中有少結糞者是也 。 如此者當用天麻 、 附子 、 乾薑之類 。 又法曰 : 泄有虛實寒熱 , 虛則無力 , 不及拈衣 , 未便已泄出 , 謂不能禁固也 。 實則數至圊而不便 , 俗云虛坐努責是也 。 裡急後重 , 皆依前法進退 , 大承氣湯主之 。 太陽病為挾熱痢 , 涼膈散主之 。 (表症誤下 , 因而下痢不止 , 為挾熱利 。 )陽明為痼瘕進退 , 大承氣湯主之 。 太陰濕勝濡瀉 , 不可下而可溫 , 四逆湯主之 。 少陰蟄風不動 , 禁固可澀 , 赤石脂丸 、 乾薑湯主之 。 厥陰風泄以風治 , 宜小續命湯 、 消風湯主之 。 少陽風氣自動 , 大柴胡湯主之 。
〔결〕 논하여 말한다. 장부의 설사와 이질은 그 증상이 많으나 대체로 풍·습·열로 논한다. 이로써 한은 적고 열은 많으며, 한이면 오래가지 못함을 안다. 그러므로 “갑작스러운 설사는 음이 아니고 오래된 설사는 양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논하여 말한다. 봄에는 형체를 느슨하게 해야 하니 형체가 느슨하고 움직이면 간목이 번성한다. 도리어 고요하고 치밀하게 하면 가을의 명령을 행하는 것이므로 금이 목을 제어하여 풍기가 안에 감추어진다. 하지에 이르면 화가 왕성해지고 금이 물러나 오직 화와 목만 왕성해지므로 비토가 손상된다. 가벼우면 손설이 되어 몸에 열이 나고 맥이 홍하며 곡식을 소화하지 못한다. 심하면 하리가 되어 고름과 피가 걸쭉하고 끈끈하며 이급후중이 생긴다. 그러므로 “여러 설사에서 걸쭉하고 끈끈한 것은 모두 화에 속한다”라고 하였다. 경에서 “소변을 보며 대변으로 고름과 피를 내보내니, 기는 행하나 혈은 머무는 줄 안다”라고 하였으며, 대황탕으로 내려야 하니 이것이 중한 약제이다. 황금작약탕은 가벼운 약제이다. 이는 실하면 그 자식을 사하는 것이니 목이 저절로 허해지고 비토는 실해진다. 그러므로 경에서 “봄에 풍에 상하면 여름에 손설이 된다”라고 하였다. 이는 사시의 기를 거스른 것으로 사람이 스스로 만든 것이다. (이 한 절은 열설로, 이른바 체하이다.) 태음경의 비가 습을 받아 수설이 되는 경우에는 허하고 활하며 약간 그득하고 몸이 무거우며 곡식 맛을 알지 못한다. 가령 봄에는 익황산으로 보하고 여름에는 사해야 한다. 법에서 “보할 것은 보하고 사할 것은 사하며, 화할 것은 화하고 멎게 할 것은 멎게 한다”라고 하였다. 화할 때에는 작약탕, 멎게 할 때에는 가자탕을 쓴다. 오래되면 고름과 피로 변하는 것을 막아야 하니, 이는 비경의 병이 신으로 전해진 것으로 적사라고 하므로 낫기 어렵다. 먼저 이질이 생기고 뒤에 설사하는 것은 미사라고 하므로 안정되기 쉽다. 이는 모두 비토가 습을 받은 것으로 하늘이 만든 것이니 성인이나 지혜로운 사람도 피할 수 없다. 입은 맛을 먹고 코는 기를 먹으니, 코로 들어온 것이 비에 쌓여 머물러 수설이 된다. (이 한 절은 습설로, 이른바 설사이다.) 궐음경이 동하여 하리가 멎지 않고 맥이 침하고 지하며 손발이 궐역하고 콧물과 침에 고름과 피가 나오는 것은 치료하기 어렵다. 마황탕과 소속명탕으로 땀을 내야 한다. 법에서 “표사가 안으로 움츠러들어 있기 때문이니 흩어 주면 저절로 낫는다”라고 하였다. (이 한 절은 풍설로, 이른바 오래된 설사이다.) 갑자기 소리 없이 설사하고 몸이 차며 저절로 땀이 나고 소변이 맑으며 잘 나오고 대변을 참지 못하고 숨을 고르게 쉬기 어려우며 맥이 미하고 구토하는 경우에는 급히 중한 약으로 따뜻하게 하니 장수산이 그것이다. (이 한 절은 한설로, 이른바 갑작스러운 설사이다.) 그러므로 법에서 말한다. 후중에는 내려야 하고, 복통에는 조화시켜야 하며, 몸이 무거우면 습을 없애야 하고, 맥이 현하면 풍을 제거한다. 고름과 피가 걸쭉하고 끈끈하면 중한 약으로 다 배출시키고, 몸이 차고 저절로 땀이 나면 독한 약으로 따뜻하게 한다. 풍사가 안으로 움츠러들면 땀을 내어야 낫고, 목당으로 이질이 된 것은 따뜻하게 할 뿐이다. 또 말한다. 표에 있으면 발산시키고, 이에 있으면 내리며, 위에 있으면 토하게 하고, 아래에 있으면 다 배출시킨다. 몸의 겉에 열이 있으면 안을 소통시키고, 소변이 껄끄러우면 나누어 잘 나가게 한다. 또 “성한 것은 조화시키고, 떠나가는 것은 보내며, 지나친 것은 멎게 한다”라고 하였다. 병법에서 “쳐들어오는 날카로움을 피하고 나태하게 돌아갈 때 공격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설사하면서 오한이 나면 태음에서 소음으로 전해진 것으로 토가 와서 수를 극하는 것이다. 습을 없애는 백출과 복령으로 비를 안정시키고, 작약·계피·황련으로 혈을 깨뜨린다. 화사가 수를 이기지 못하여 태음경이 소음으로 전하지 못하고 도리어 화사를 도와 위로 폐경을 침범하여 이질이 되면 반드시 흰 고름이 나온다. 당귀와 작약 같은 것을 더하는 것이 이것이다. 또 이급후중이 있고 맥이 크며 홍실하면 이실증이다. 통증이 심한 것은 어떤 것이 맺혀 아래로 처지는 것이므로 내려야 한다. 맥이 심하게 부대하면 내려서는 안 된다. 이급후중이 있더라도 맥이 침세하고 약한 것은 한사가 안에 있고 기가 흩어진 것이므로 따뜻하게 기르면 저절로 안정된다. 이급후중으로 막힌 것은 대장의 기가 두루 통하지 못하는 것이므로 빈랑과 목향을 더하여 그 기를 소통시켜야 한다. 사지가 나른하고 피곤하며 소변이 적거나 잘 나오지 않고 대변이 쏟아지며 몸이 무겁고 피곤하며 음식 섭취가 줄면 위를 조절하고 습을 없애야 하니 백출·작약·복령 세 가지를 물에 달여 먹는다. 백출은 비위의 습을 없애고, 작약은 위의 습열을 없애며, 사지가 피곤할 때 복령은 수도를 통하게 하여 습을 내보낸다. 열이 나고 오한이 있으나 배가 아프지 않으면 황금을 더하여 주약으로 한다. 아직 고름이 보이지 않으면서 오한이 나면 태음에서 소음으로 전하려는 것이므로 황련을 더하여 주약으로 하고 계지로 돕는다. 복통이 심하면 당귀를 더하고 작약을 배로 한다. 피가 보이면 황련을 더하여 주약으로 하고 계지와 당귀로 돕는다. 번조하거나 먼저 흰 고름을 대변으로 보고 뒤에 피를 보거나 열이 나거나 오한이 나면 황련이 아니고서는 상부의 피를 멎게 하지 못한다. 오한이 나고 맥이 침하며 먼저 피를 보고 뒤에 대변을 보면 지유가 아니고서는 하부의 피를 없애지 못한다. 오한이 나고 맥이 침하며 허리가 아프거나 배꼽 아래가 아프면 황금이 아니고서는 중부의 피를 없애지 못한다. 대변에 고름과 피가 뒤섞이고 맥이 부대하면 삼가 대황으로 내리지 말아야 하니 내리면 반드시 죽는다. 이는 기가 아래에서 다하여 양이 거두어질 곳이 없기 때문이다. 음양이 조화롭지 못할 때에는 오직 음양을 나누는 법으로 치료한다. 또 “갑작스러운 설사는 음이 아니고 오래된 설사는 양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열이 있는 경우에는 맥이 빠르고 몸이 움직이며 목소리가 맑고 갑자기 쏟아져 아래로 몰리니 이것이 양이다. 한한 경우에는 맥이 침하고 세하며 몸이 피곤하다. 코로 쉬는 숨이 미약한 것은 강부탕이 주치하고, 몸이 무거워 들지 못하는 것은 출부탕이 주치한다. 목말라 물을 당겨 마시는 것은 열이 격 위에 있는 것이니, 물이 많이 들어가면 흉격에서 위 속으로 들어간다. 위에는 본래 열이 없으나 그 물을 감당하지 못하여 물의 공격을 받으므로 물과 곡식이 한꺼번에 내려간다. 이 증에는 대추에 삼오 장 뜸을 뜨면 곧 낫는다. 이는 독맥의 설사이다. 약을 쓴다면 차전자·뇌환·백출·복령 같은 것을 쓰며 오령산도 괜찮다. 또 한설에는 배가 크게 그득하면서 설사하는 것이 있고 목당인 것도 있으니 이것이 한설이다. 목은 오리이다. 대변이 물 같으면서 그 속에 조금 굳은 똥이 있는 것이 그것이다. 이와 같으면 천마·부자·건강 같은 것을 써야 한다. 또 법에서 말한다. 설사에는 허실과 한열이 있다. 허하면 힘이 없어 옷을 잡을 겨를도 없이 변을 보기 전에 이미 설사가 흘러나오니, 단단히 막아 지키지 못한다는 것이다. 실하면 자주 뒷간에 가도 대변을 보지 못하니 속칭 헛되이 앉아 힘주어 누려 한다는 것이다. 이급후중은 모두 앞의 법에 따라 가감하며 대승기탕이 주치한다. 태양병에서 협열리가 된 것은 양격산이 주치한다. (표증을 잘못 내려 그 때문에 하리가 멎지 않는 것이 협열리이다.) 양명에서는 고가의 진퇴에 대승기탕이 주치한다. 태음에서 습이 성하여 유사가 되면 내려서는 안 되고 따뜻하게 해야 하니 사역탕이 주치한다. 소음에서 풍이 숨어 움직이지 않으면 단단히 막아 떫게 할 수 있으니 적석지환과 건강탕이 주치한다. 궐음의 풍설은 풍으로 치료하니 소속명탕과 소풍탕이 주치한다. 소양에서 풍기가 스스로 동하면 대시호탕이 주치한다.
〔 《 保 》 〕五泄傷寒 , 乃分三部 : 初說暴 , 次說中 , 後說久泄 。
〔《보》〕 오설과 상한을 세 부분으로 나눈다. 처음에는 갑작스러운 것을 설명하고, 다음에는 중간을 설명하며, 뒤에는 오래된 설사를 설명한다.
此說在 《 難經 · 五十七難 》, 是三節內 , 該十五法 。 初治以暴藥 ; 中以的對症藥 , 得中治也 ; 末治久泄 , 仲景論厥陰經治法是也 。
이 설명은 《난경·오십칠난》에 있으며, 세 절 안에 열다섯 가지 법을 갖추고 있다. 처음에는 강한 약으로 치료하고, 중간에는 증상에 꼭 맞는 약으로 치료하니 중간에 알맞은 치료를 얻는 것이다. 끝에서는 오래된 설사를 치료하니 중경이 논한 궐음경 치료법이 이것이다.
〔垣〕胃氣和平 , 飲食入胃 , 精氣則輸於脾 , 上歸於肺 , 行於百脈 , 而養榮衛也 。 若飲食一傷 , 起居不時 , 損其胃氣 , 則上升精華之氣反下降 , 是為飧泄 。 久則太陰傳少陰而為腸澼 。 假令傷寒冷飲食 , 䐜滿而脹 , 傳為飧泄者 , 宜溫熱之劑以消導之 。 傷濕熱之物而成膿血者 , 宜苦寒之劑以內疏之 。 風邪下陷者升舉之 。 濕氣內盛者分利之 。 裡急者下之 。 後重者調之 。 腹痛者和之 。 洞泄腸鳴無力 , 不及拈衣 , 其脈細微而弱者 , 溫之收之 。 膿血稠黏 , 數至圊而不能便 , 其脈洪大而有力者 , 下之寒之 。 大抵治病當求其所因 , 察何氣之勝 , 取相剋之藥平之 , 隨其所利而利之 , 以平為期 , 此治之大法也 。 諸瀉痢久不止或暴下者 , 皆太陰受病 , 不可離甘草 、 芍藥 。 若不受濕則不痢 , 故須用白朮 。 是以聖人立法 : 若四時下痢 , 於芍藥 、 白朮內 , 春加防風 ; 夏加黃芩 ; 秋加厚朴 ; 冬加桂 、 附 。 然更詳外證寒熱處之 , 如裡急後重 , 須加大黃 ; 如身困倦 , 須用白朮 ; 若自汗逆冷 , 氣息微 , 加桂 、 附以溫之 ; 如或後重膿血稠黏 , 雖在盛冬 , 於溫藥內亦加大黃 。
〔원〕 위기가 고르고 조화로우면 음식이 위에 들어와 정기가 비로 운반되고 위로 폐에 돌아가 백맥을 돌며 영위를 기른다. 음식에 한번 상하고 기거가 일정하지 않아 위기를 손상하면 위로 올라갈 정화의 기가 도리어 내려가니 이것이 손설이다. 오래되면 태음에서 소음으로 전하여 장벽이 된다. 가령 차고 서늘한 음식에 상하여 팽팽하고 그득하게 부풀었다가 손설로 전한 것은 따뜻하고 뜨거운 약제로 소도해야 한다. 습열한 음식에 상하여 고름과 피가 생긴 것은 쓰고 찬 약제로 안을 소통시켜야 한다. 풍사가 아래로 꺼지면 들어 올리고, 습기가 안에서 성하면 나누어 잘 나가게 하며, 이급이면 내리고, 후중이면 조절하고, 배가 아프면 조화시킨다. 물처럼 쏟아지는 설사와 장명이 있고 힘이 없어 옷을 잡을 겨를도 없으며 맥이 세미하고 약하면 따뜻하게 하고 거두어 준다. 고름과 피가 걸쭉하고 끈끈하며 자주 뒷간에 가도 대변을 보지 못하고 맥이 홍대하며 힘이 있으면 내리고 차게 한다. 대체로 병을 치료할 때에는 그 원인을 구하고 어느 기가 성한지 살펴, 상극하는 약으로 평정하며 잘 나가려는 것을 따라 나가게 하여 평형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하니 이것이 치료의 큰 법이다. 여러 설사와 이질이 오래 멎지 않거나 갑자기 쏟아지는 것은 모두 태음이 병을 받은 것이니 감초와 작약을 떠나서는 안 된다. 습을 받지 않으면 이질이 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백출을 써야 한다. 그러므로 성인이 법을 세워 사시의 하리에는 작약과 백출 안에 봄에는 방풍을 더하고 여름에는 황금을 더하며 가을에는 후박을 더하고 겨울에는 계와 부를 더하게 하였다. 그러나 다시 겉으로 드러난 증상의 한열을 자세히 살펴 처리해야 한다. 이급후중에는 반드시 대황을 더하고, 몸이 피곤하면 반드시 백출을 쓰며, 저절로 땀이 나고 궐랭하며 숨이 미약하면 계와 부를 더하여 따뜻하게 한다. 후중이 있고 고름과 피가 걸쭉하고 끈끈하면 한겨울이라도 따뜻한 약 속에 대황을 더한다.
〔 《 難 》 〕有胃泄 、 有脾泄 、 有大腸泄 、 有小腸泄 、 有大瘕泄 , 名曰後重 。 胃泄者 , 飲食不化 , 色黃 。 (飧泄也 。《 保命 》 云 : 承氣湯下之 。 )又有脾泄者 , 腹脹滿泄注 , 食即嘔吐逆 。 ( 《 保命 》 云 : 建中 、 理中湯主之 。 )大腸泄者 , 食已窘迫 , 大便色白 , 腸鳴切痛 。 ( 《 保命 》 云 : 乾薑附子湯主之 。 )小腸泄者 , 溲而便膿血 , 少腹痛 。 ( 《 保命 》 云 : 承氣湯下之 。 )大瘕泄者 , 裡急後重 , 數至圊而不能便 , 莖中痛 。 ( 《 保命 》 云 : 胃 、 小腸 、 大腸三症 , 皆清涼飲子主之 , 其泄自止 。 厥陰症莖中痛 , 加甘草 ; 少陰症裡急後重 , 加大黃 。 )
〔《난》〕 위설·비설·대장설·소장설·대가설이 있으며, 후중이라고 이름한다. 위설은 음식이 소화되지 않고 빛깔이 누렇다. (손설이다. 《보명》에서는 승기탕으로 내린다고 하였다.) 또 비설은 배가 부풀고 그득하며 설사를 쏟고, 먹으면 곧 구토하며 치밀어 오른다. (《보명》에서는 건중과 이중탕이 주치한다고 하였다.) 대장설은 먹고 나면 몰아붙이는 듯하고 대변 빛깔이 희며 장에서 소리가 나고 몹시 아프다. (《보명》에서는 건강부자탕이 주치한다고 하였다.) 소장설은 소변을 보며 대변으로 고름과 피가 나오고 아랫배가 아프다. (《보명》에서는 승기탕으로 내린다고 하였다.) 대가설은 이급후중이 있고 자주 뒷간에 가도 대변을 보지 못하며 음경 속이 아프다. (《보명》에서는 위·소장·대장의 세 증상은 모두 청량음자가 주치하여 설사가 저절로 멎는다고 하였다. 궐음증으로 음경 속이 아프면 감초를 더하고, 소음증으로 이급후중이 있으면 대황을 더한다.)
此治五泄之法也 。
이것이 오설을 치료하는 법이다.
〔丹〕泄瀉之症 , 水穀或化或不化 , 並無努責 , 惟覺困倦 。 若滯下則不然 , 或膿或血 , 或膿血相雜 , 或腸垢 , 或無糟粕 , 或糟粕相雜 , 雖有痛不痛之異 , 然皆裡急後重 , 逼迫惱人 。
〔단〕 설사증은 물과 곡식이 소화되기도 하고 소화되지 않기도 하며 힘주어 누려는 것은 전혀 없고 오직 피곤함만 느낀다. 체하(滯下)는 그렇지 않아 고름이 나오거나 피가 나오거나 고름과 피가 뒤섞이거나 장의 때가 나오며, 찌꺼기가 없기도 하고 찌꺼기가 뒤섞이기도 한다. 아프거나 아프지 않은 차이는 있지만 모두 이급후중이 있어 몰아붙여 괴롭힌다.
〔仲〕大腸有寒者多鶩溏 , 有熱者便腸垢 。
〔중〕 대장에 한이 있으면 목당이 많고, 열이 있으면 장의 때를 대변으로 내보낸다.
〔 《 靈 》 〕腸中寒則腸鳴飧泄 。 腸中熱則出黃糜 。 (師傳篇)
〔《영》〕 장 속이 차면 장에서 소리가 나고 손설이 생긴다. 장 속에 열이 있으면 누런 죽 같은 것이 나온다. (사전편.)
〔仲〕下利脈微弱數者 , 為欲自止 , 雖發熱不死 。 下利有微熱而渴 , 脈弱者 , 亦自愈 。 下利脈數而渴者 , 令自愈 。 設不瘥 , 必圊膿血 , 以有熱故也 。 下利脈數 , 有微熱汗出 , 令自愈 。 設脈緊 , 為未解 。 下利脈反弦 , 發熱身汗者 , 自愈 。 下利脈沉而遲 , 其人面少赤 , 身有微熱 , 下利清穀者 , 必鬱冒汗出而解 , 病人必微厥 。 所以然者 , 其面戴陽 , 下虛故也 。
〔중〕 하리에서 맥이 미약하고 삭하면 저절로 멎으려는 것이니 열이 나더라도 죽지 않는다. 하리에 약간 열이 나고 목마르며 맥이 약하면 역시 저절로 낫는다. 하리에 맥이 삭하고 목마르면 저절로 낫게 된다. 만약 낫지 않으면 반드시 대변으로 고름과 피를 내보내니 열이 있기 때문이다. 하리에 맥이 삭하고 약간 열이 나며 땀이 나면 저절로 낫게 된다. 맥이 긴하면 아직 풀리지 않은 것이다. 하리에 맥이 도리어 현하고 열이 나며 몸에 땀이 나면 저절로 낫는다. 하리에 맥이 침하고 지하며 얼굴이 조금 붉고 몸에 약간 열이 나며 소화되지 않은 곡식을 설사하면 반드시 울모가 생기고 땀이 나면서 풀리며, 환자는 반드시 약간 궐한다. 그 까닭은 얼굴에 대양이 나타나고 아래가 허하기 때문이다.
〔 《 素 》 〕胃脈虛則泄 。 (脈要精微論)
〔《소》〕 위맥이 허하면 설사한다. (맥요정미론.)
〔 《 脈 》 〕脈滑按之虛絕者 , 其人必下痢 。 肺脈小甚為泄 。 (全文見治虛實法 。 經云 : 小者氣血皆虛 。 )腎脈小甚為洞泄 。 (小者血氣皆少 。 腎主閉藏 , 今血氣虛少 , 無以閉藏 , 故泄 。 )
〔《맥》〕 맥이 활하나 누르면 허하여 끊어지는 사람은 반드시 하리한다. 폐맥이 심하게 작으면 설사한다. (전문은 허실을 치료하는 법에 보인다. 경에서는 작은 것은 기혈이 모두 허한 것이라고 하였다.) 신맥이 심하게 작으면 동설한다. (작은 것은 혈기가 모두 적은 것이다. 신은 닫아 갈무리는 것을 주관하는데 지금 혈기가 허하고 적어 닫아 갈무리할 수 없으므로 설사한다.)
〔 《 素 》 〕尺寒脈細 , 謂之後泄 。 (平人氣象論)尺膚寒 , 其脈小者 , 泄少氣 。 (全文見評虛實論 。 )
〔《소》〕 척부가 차고 맥이 세한 것을 후설이라고 한다. (평인기상론.) 척부의 피부가 차고 맥이 작으면 설사하고 기가 적다. (전문은 평허실론에 보인다.)
〔仲〕下利 , 脈沉弦者 , 下重 。 下利 , 寸口反浮數 , 尺中自澀者 , 必圊膿 。 溲病 , 若腹大而泄者 , 脈當細微而澀 , 反緊大而滑者死 。
〔중〕 하리에서 맥이 침현하면 아래가 무겁다. 하리에서 촌구가 도리어 부삭하고 척중이 저절로 삽하면 반드시 대변으로 고름을 내보낸다. 소병(溲病)에서 배가 커지고 설사하면 맥이 마땅히 세미하고 삽해야 하는데, 도리어 긴대하고 활하면 죽는다.
〔 《 脈 》 〕泄注 , 脈緩時小結者生 ; 浮大數者死 。
〔《맥》〕 설사를 쏟을 때 맥이 완하면서 때때로 조금 결하면 살고, 부대하고 삭하면 죽는다.
〔 《 素 》 〕泄而脈大者 , 難治 。 (玉機真藏論)病泄 , 脈洪大 , 是逆也 。 (全文見診生死 。 )
〔《소》〕 설사하면서 맥이 크면 치료하기 어렵다. (옥기진장론.) 설사병에 맥이 홍대하면 역증이다. (전문은 생사를 진단하는 부분에 보인다.)
〔仲〕下利 , 脈大者為不止 。 下利 , 日十餘行 , 脈反實者死 。
〔중〕 하리에 맥이 크면 멎지 않을 것이다. 하리를 하루 열 번 남짓 하는데 맥이 도리어 실하면 죽는다.
〔 《 靈 》 〕大便赤瓣飧泄 , 脈小者 , 手足寒 , 難已 。 飧泄 , 脈小 , 手足溫 , 泄易已 。 (論疾診尺篇)腹鳴而滿 , 四肢清泄 , 其脈大 , 是逆也 。 如是者 , 不過十五日死矣 。 (全文見診生死 。 )腹大脹 , 四末清 , 脫形 , 泄甚 , 是逆也 , 如是者 , 不及一時死矣 。
〔《영》〕 대변에 붉은 조각이 나오며 손설하고 맥이 작으면 손발이 차고 낫기 어렵다. 손설에 맥이 작아도 손발이 따뜻하면 설사가 쉽게 낫는다. (논질진척편.) 배에서 소리가 나고 그득하며 사지가 차고 설사하는데 맥이 크면 역증이다. 이와 같으면 십오 일을 넘기지 못하고 죽는다. (전문은 생사를 진단하는 부분에 보인다.) 배가 크게 부풀고 사지가 차며 형체가 여위고 설사가 심하면 역증이니, 이와 같으면 한 시(時)도 되지 않아 죽는다.
〔仲〕六腑氣絕於外者 , 手足寒 , 上氣腳縮 。 五臟氣絕於內者 , 利不禁 , 下甚者 , 手足不仁 。 下利 , 手足厥冷無脈者 , 灸之不溫 。 若脈不還 , 反微喘者死 。 少陰負跗陽者為順也 。 下利後脈絕 , 手足厥冷 , 晬時脈還 , 手足溫者生 ; 脈不還者死 。 病者痿黃 , 燥而不渴 , 胸中寒而利不止者死 。 假令下利 , 寸口 、 關上 、 尺中悉不見脈 , 然尺中時一小見脈 , 再舉頭者 , 腎氣也 , 若見損脈來為難治 。
〔중〕 육부의 기가 밖에서 끊어지면 손발이 차고 기가 위로 치밀며 다리가 오그라든다. 오장의 기가 안에서 끊어지면 설사를 참지 못하고, 아래로 쏟아지는 것이 심하면 손발에 감각이 없어진다. 하리에 손발이 궐랭하고 맥이 없는데 뜸을 떠도 따뜻해지지 않으며, 맥이 돌아오지 않고 도리어 약간 숨을 헐떡이면 죽는다. 소음이 부양에 지는 것은 순증이다. 하리한 뒤 맥이 끊어지고 손발이 궐랭하더라도 수시(晬時)에 맥이 돌아오고 손발이 따뜻해지면 살며, 맥이 돌아오지 않으면 죽는다. 환자가 누렇게 시들고 건조하지만 목마르지 않으며 가슴속이 차고 설사가 멎지 않으면 죽는다. 가령 하리에 촌구·관상·척중에서 모두 맥이 보이지 않으나 척중에서 때때로 한 번 조금 맥이 나타나고 그 맥이 두 번 고개를 드는 듯한 것은 신기이다. 손맥이 오는 것이 보이면 치료하기 어렵다.
〔丹〕下痢如魚腦者 , 半死半生 。 下痢如塵腐色者死 。 純血者死 。 下如屋漏者死 。 下痢如竹筒注者不可治 。 五虛者不治 。
〔단〕 하리가 물고기의 뇌 같으면 반은 죽고 반은 산다. 하리가 먼지나 썩은 것 같은 빛깔이면 죽는다. 순전히 피만 나오면 죽는다. 지붕에서 새는 물처럼 나오면 죽는다. 하리가 대통에서 물을 쏟듯 하면 치료할 수 없다. 오허는 치료하지 못한다.
五虛者 , 經云 : 脈細 、 皮寒 、 氣少 、 泄痢前後 、 飲食不入 , 此謂五虛 。 五虛者死 。 其漿粥入胃 , 泄注止 , 則虛者活 。 予嘗治數人 , 在下則泄瀉不止 , 在上則吐痰不已者 , 皆死證 , 氣脫無所管攝故也 。 若用參朮膏救之早者 , 十活二三 。
오허에 대하여 경에서 “맥이 세하고 피부가 차며 기가 적고 앞뒤로 설리하며 음식이 들어가지 않는 것을 오허라고 한다”라고 하였다. 오허는 죽는다. 미음과 죽이 위에 들어가고 쏟아지는 설사가 멎으면 허한 사람도 산다. 내가 일찍이 몇 사람을 치료하였는데 아래로는 설사가 멎지 않고 위로는 담을 토하기를 그치지 않는 경우는 모두 사증이었다. 기가 빠져나가 관장하여 거둘 것이 없기 때문이다. 삼출고로 일찍 구제하면 열 가운데 이삼은 산다.
泄瀉
설사
下痢 , 水穀不入 , 裡急後重 , 是泄瀉也 。
하리하면서 물과 곡식이 들어가지 않고 이급후중이 있는 것이 설사이다.
〔世〕 胃苓湯 一名 對金飲子 , 治脾濕太過 , 泄瀉不止 。
〔세〕 위령탕. 일명 대금음자라고 한다. 비습이 지나쳐 설사가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平胃散 五苓散(各等分) 上銼 , 水煎服極效 。
평위산과 오령산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쓴다. 이상을 썰어 물에 달여 먹으면 매우 효과가 있다.
〔羅〕 《 內經 》 曰 : 濕勝則濡泄 。《 甲乙經 》 云 : 寒氣客於下焦 , 傳為濡泄 。 夫脾者 , 五臟之至陰 , 其性惡寒濕 。 令寒濕之氣內客於脾 , 故不能裨助胃氣 , 腐熟水穀 , 致清濁不分 , 水入腸間 , 虛莫能制 , 故洞泄如水 , 隨氣而下 , 謂之濡泄 。 法當除濕利小便也 。 治之以 對金飲子 。
〔나〕 《내경》에서 “습이 성하면 유설한다”라고 하였고, 《갑을경》에서는 “한기가 하초에 머물러 유설로 전한다”라고 하였다. 비는 오장 가운데 지음으로 그 성질이 한습을 싫어한다. 지금 한습의 기가 안으로 비에 머물러 위기를 돕고 수곡을 부숙시키지 못하므로 청탁이 나뉘지 않고 물이 장 사이로 들어가며 허하여 제어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물처럼 쏟아져 설사하고 기를 따라 내려가는 것을 유설이라고 한다. 법으로는 습을 없애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해야 한다. 대금음자로 치료한다.
平胃散(五錢) 五苓散(二錢半) 草豆蔻(麵裹煨熟 , 半兩)
평위산 오 전. 오령산 이 전 반. 초두구 반 냥(밀가루로 싸서 잿불에 익도록 굽는다).
上相和作四服 。 水一盞半 , 生薑三片 , 棗二枚 , 煎至一盞 , 去渣溫服 , 食前 。
이상을 서로 섞어 네 번 복용할 분량으로 만든다. 물 일 잔 반에 생강 세 편과 대추 두 매를 넣고 일 잔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식전에 따뜻하게 먹는다.
〔垣〕 加減平胃散 治脾胃不和 , 不思飲食 , 心腹 、 脅肋脹滿刺痛 , 口苦無味 , 胸滿短氣 , 嘔噦噁心 , 噫氣吞酸 , 面色痿黃 , 肌體瘦弱 , 怠惰嗜臥 , 體重節痛 , 常多自痢 , 或發霍亂及五噎 、 八噫 、 膈氣 、 反胃等症 。
〔원〕 가감평위산. 비위가 조화롭지 않아 음식 생각이 없고 명치와 배 및 옆구리가 부풀고 그득하며 찌르듯 아프고, 입이 쓰고 맛을 모르며, 가슴이 그득하고 숨이 짧고, 구역질과 메스꺼움이 있고, 트림하며 신물이 넘어오고, 안색이 누렇게 시들고, 몸이 마르고 약하며, 게으르고 눕기를 좋아하고, 몸이 무겁고 관절이 아프며, 늘 저절로 설사를 많이 하거나 곽란 및 오열(五噎)·팔애·격기·반위 등의 증상이 생긴 것을 치료한다.
厚朴(去皮 , 薑製炒 , 三兩二錢) 蒼朮(去粗皮 , 米泔浸 , 五兩) 陳皮(三兩二錢) 甘草(銼 , 炒 , 二兩)
후박 삼 냥 이 전(껍질을 제거하고 생강으로 법제하여 볶는다). 창출 오 냥(거친 껍질을 제거하고 쌀뜨물에 담근다). 진피 삼 냥 이 전. 감초 이 냥(썰어 볶는다).
上為細末 。 每服二錢 , 水一盞 , 生薑三片 , 棗二枚 , 同煎至七分 , 去渣溫服 。 或去薑 、 棗帶熱服 , 空心食前 。 入鹽一捻 , 沸湯點服亦得 。 常服調氣暖胃 , 化宿食 , 消痰飲 , 闢風寒冷濕四時非常之氣 。 如小便赤澀 , 加白茯苓 、 澤瀉 。 如米穀不化 , 飲食傷多 , 加枳實 。 如胃中氣不快 , 心下痞氣 , 加枳殼 、 木香 。 如脾胃困弱 , 不思飲食 , 加人參 、 黃耆 。 如心下痞悶 、 腹脹者 , 加厚朴 , 甘草減半 。 如遇夏 , 加炒黃芩 。 如遇雨水濕潤時 , 加茯苓 、 澤瀉 。 如有痰涎 , 加半夏 、 陳皮 。 凡加時 , 除蒼朮 、 厚朴 , 依例加之 , 如一服五錢 , 有痰用半夏一兩 。 如嗽 , 飲食減少 , 脈弦細 , 加歸身 、 黃耆 。 如脈洪大緩 , 加黃芩 、 黃連 。 如大便硬 , 加大黃三錢 , 芒硝二錢 。 先嚼麩炒桃仁爛 , 以藥送下 。
이상을 곱게 가루 낸다. 한 번에 이 전씩 물 일 잔과 생강 세 편, 대추 두 매를 함께 칠 분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먹는다. 또는 생강과 대추를 빼고 열기가 있는 채로 빈속에 식전에 먹는다. 소금 일 념을 넣고 끓는 물에 타 먹어도 된다. 늘 복용하면 기를 조절하고 위를 따뜻하게 하며 묵은 음식을 소화시키고 담음을 없애며 풍한과 냉습 및 사시의 비정상적인 기를 물리친다. 소변이 붉고 껄끄러우면 백복령과 택사를 더한다. 곡식이 소화되지 않고 음식에 많이 상했으면 지실을 더한다. 위 속의 기가 시원하지 못하고 명치에 비기가 있으면 지각과 목향을 더한다. 비위가 피곤하고 약하여 음식 생각이 없으면 인삼과 황기를 더한다. 명치가 막히고 답답하며 배가 부풀면 후박을 더하고 감초를 반으로 줄인다. 여름을 만나면 볶은 황금을 더한다. 비가 내려 습윤한 때에는 복령과 택사를 더한다. 담연이 있으면 반하와 진피를 더한다. 더할 때에는 창출과 후박을 제외하고 예에 따라 더한다. 가령 한 번 복용량이 오 전인데 담이 있으면 반하 일 냥을 쓴다. 기침하고 음식 섭취가 줄며 맥이 현세하면 귀신(歸身)과 황기를 더한다. 맥이 홍대하고 완하면 황금과 황련을 더한다. 대변이 굳으면 대황 삼 전과 망초 이 전을 더한다. 먼저 밀기울로 볶은 도인을 무르게 씹고 약으로 넘긴다.
〔海〕加減平胃散例 :
〔해〕 가감평위산의 예:
若泄瀉脾濕 , 加茯苓 、 丁香 、 白朮 , 為 調胃散 。 一法 , 加藿香 、 半夏 。 若加乾薑 , 為 厚朴湯 。 若溫疫時氣二毒 , 傷寒頭痛壯熱 , 加連須蔥白五寸 、 豆豉三十粒 , 煎二三服 , 取微汗出愈 。 若五勞七傷 , 腳手心熱 , 煩躁不安 , 百節痠疼 , 加柴胡 。 若痰嗽瘧痢 , 加薑製半夏 。 若小腸氣痛 , 加茴香 。 若水氣腫滿 , 加桑白皮 。 若婦人赤白帶下 , 加黃耆 。 若酒傷 , 加丁香 。 若飲冷傷 , 加高良薑 。 若滑脫泄瀉 , 加肉豆蔻 。 若風痰四肢沉困 , 加荊芥 。 若腿膝冷痛 , 加牛膝 。 若渾身虛腫拘急 , 加地骨皮 。 若腿膝濕痹 , 加菟絲子 。 若白痢 , 加吳茱萸 。 若赤痢 , 加黃連 。 若頭風 , 加藁本 。 若轉筋霍亂 , 加樟木皮 。 若七邪六極 , 耳鳴 , 夢泄 , 盜汗 , 四肢沉重 , 腿膝痿 , 婦人宮臟久冷 , 月事不調者 , 加桂枝 。 若胃寒嘔吐多 , 加生薑 。 一法 , 加茯苓 、 丁香各三兩 。 若氣不舒快 , 中脘痞塞 , 加砂仁 、 香附三兩 , 生薑煎服 。 若與五苓散相半 , 為對金飲子 。 若與六一散相合 , 為 黃白散 。 若與錢氏異功散相合 , 為 調胃散 。 若飲食進退 , 加神麯 、 麥芽 。 冬月加吳茱萸 、 川椒 、 乾薑 、 桂 , 為 吳茱萸湯 。 若加藁本 、 桔梗 , 為 和解散 , 治傷寒吐利 。 若加藿香 、 半夏為 不換金正氣散 。 若瘧疾寒熱者 , 加柴胡 。 若小腸氣痛者 , 加苦楝 、 茴香 。
설사하고 비습이 있으면 복령·정향·백출을 더하여 조위산으로 한다. 한 방법으로 곽향과 반하를 더한다. 건강을 더하면 후박탕이 된다. 온역·시기(時氣)의 두 독과 상한으로 머리가 아프고 열이 심하면 수염뿌리 달린 총백 오 촌과 두시 삼십 알을 더하여 두세 번 달여 먹고 조금 땀이 나게 하면 낫는다. 오로칠상으로 손발바닥에 열이 나고 번조하여 편안하지 못하며 온 관절이 시고 아프면 시호를 더한다. 담수와 학리에는 생강으로 법제한 반하를 더한다. 소장기통에는 회향을 더한다. 수기로 붓고 그득하면 상백피를 더한다. 부인의 적백대하에는 황기를 더한다. 술에 상했으면 정향을 더하고, 찬 것을 마셔 상했으면 고량강을 더한다. 활탈하여 설사하면 육두구를 더한다. 풍담으로 사지가 무겁고 피곤하면 형개를 더한다. 다리와 무릎이 차고 아프면 우슬을 더한다. 온몸이 허하게 붓고 당기면 지골피를 더한다. 다리와 무릎에 습비가 있으면 토사자를 더한다. 백리에는 오수유를 더하고, 적리에는 황련을 더한다. 두풍에는 고본을 더하고, 전근곽란에는 장목피를 더한다. 칠사육극으로 귀가 울리고 몽설과 도한이 있으며 사지가 무겁고 다리와 무릎이 위약하거나, 부인의 궁장이 오랫동안 차고 월경이 고르지 못하면 계지를 더한다. 위가 차서 구토가 많으면 생강을 더한다. 한 방법으로 복령과 정향 각 삼 냥을 더한다. 기가 시원하게 펴지지 못하고 중완이 막히면 사인과 향부 삼 냥을 더하고 생강으로 달여 먹는다. 오령산과 반씩 합하면 대금음자가 된다. 육일산과 합하면 황백산이 된다. 전씨이공산과 합하면 조위산이 된다. 음식 섭취가 늘었다 줄었다 하면 신국과 맥아를 더한다. 겨울에는 오수유·천초·건강·계를 더하여 오수유탕으로 한다. 고본과 길경을 더하면 화해산이 되어 상한의 구토와 하리를 치료한다. 곽향과 반하를 더하면 불환금정기산이 된다. 학질로 한열이 있으면 시호를 더한다. 소장기통에는 고련과 회향을 더한다.
〔丹〕或曰 : 平胃散之溫和 , 可以補養胃氣 , 吾子以為何如 ? 予曰 : 蒼朮性燥氣烈 , 行濕解表 , 甚為有功 。 厚朴性溫散氣 , 非脹滿實急者不用 , 承氣用之可見矣 。 雖有陳皮 、 甘草之甘緩甘辛 , 亦是決烈耗散之劑 , 實無補土之利 。 經謂土氣太過曰敦阜 , 亦能為病 。 況胃為水穀之海 , 多氣多血 , 故因其病也用之 , 以瀉有餘之氣 , 使之平耳 。 又須察其挾寒氣 、 得寒物者 , 而後投之 。 胃氣和平 , 便須卻藥 。 謂之和平者 , 初非補之之謂 , 豈可以為補劑而常用之乎 ? 或曰 : 謂胃承氣亦治胃病 。 謂之調者 , 似舉平胃之平意義相近 , 何用藥之相遠也 ? 予曰 : 調胃承氣治熱 , 中下二焦藥也 。 經云 : 熱淫於內 , 治之鹹寒 , 佐以苦甘 。 功在乎導利而行之以緩 。 平胃散止治濕 , 上焦藥也 。 經曰 : 濕上甚而熱 , 治以苦溫 , 佐以甘辛 。 以汗為故而止 。 或曰 : 治濕不利小便 , 非其治也 , 此非仲景法耶 ? 何子言之悖也 ? 予曰 : 淡滲治濕 , 因有濕在中下二焦 。 今濕在上 , 宜以微汗而解 , 不欲汗多 , 故不用麻黃 、 葛根輩耳 。 五苓散治泄瀉水多者 。 (方見傷寒 。 )
〔단〕 어떤 사람이 물었다. “평위산은 따뜻하고 조화로워 위기를 보양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답하였다. “창출은 성질이 조하고 기가 맹렬하여 습을 내보내고 표를 푸는 데 매우 효과가 있다. 후박은 성질이 따뜻하고 기를 흩으므로 창만하고 실하며 급한 경우가 아니면 쓰지 않으니, 승기에 쓰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진피와 감초의 달고 완만하며 달고 매운 작용이 있어도 역시 세차게 소모하고 흩는 약제이므로 실로 토를 보하는 이로움은 없다. 경에서 토기가 지나친 것을 돈부라고 하였는데 이것도 병을 일으킬 수 있다. 더구나 위는 수곡의 바다로 기도 많고 혈도 많으므로 그 병에 따라 써서 남는 기를 사하여 평정할 뿐이다. 또한 반드시 한기를 끼고 찬 것에 상했는지 살핀 뒤에 투여해야 한다. 위기가 고르고 조화로워지면 곧 약을 물려야 한다. 화평이라고 하는 것은 애초에 보한다는 뜻이 아니니 어찌 보제로 여겨 늘 쓸 수 있겠는가?” 어떤 사람이 물었다. “위승기도 위병을 치료한다고 한다. 조라고 하는 것은 평위의 평과 뜻이 비슷한 듯한데 어찌 쓰는 약이 그토록 다른가?” 내가 답하였다. “조위승기는 열을 치료하는 중초와 하초의 약이다. 경에서 ‘열이 안에서 넘치면 짜고 찬 것으로 치료하고 쓰고 단 것으로 돕는다’라고 하였으니, 그 효능은 이끌어 통리하되 완만하게 행하는 데 있다. 평위산은 다만 습을 치료하는 상초의 약이다. 경에서 ‘습이 위에서 심하여 열이 나면 쓰고 따뜻한 것으로 치료하고 달고 매운 것으로 돕는다’라고 하였으니, 땀을 내어 회복되면 그친다.” 어떤 사람이 물었다. “습을 치료하면서 소변을 잘 나가게 하지 않는 것은 제대로 된 치료가 아니라고 하였으니, 이는 중경의 법이 아닌가? 어찌 그대의 말은 어긋나는가?” 내가 답하였다. “담삼으로 습을 치료하는 것은 습이 중초와 하초에 있기 때문이다. 지금 습이 위에 있으므로 약간 땀을 내어 풀어야 하며 많은 땀을 내려고 하지 않으므로 마황과 갈근 같은 것을 쓰지 않을 뿐이다.” 오령산은 설사에 물이 많은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상한에 보인다.)
瀉濕 , 四苓散加蒼朮 、 白朮 , 甚者二術必用炒 。
습을 사할 때에는 사령산에 창출과 백출을 더한다. 심하면 두 출을 반드시 볶아 써야 한다.
白朮(三分 , 加至兩半) 澤瀉(一兩) 茯苓 豬苓 蒼朮(各五錢)
백출 삼 분(냥 반까지 더한다). 택사 일 냥. 복령·저령·창출 각 오 전.
〔 《 本 》 〕治水瀉 , 用草烏半生 、 半燒灰存性為末 , 醋丸 。 空心井花水下七丸 。
〔《본》〕 수설을 치료할 때에는 초오의 반은 생것으로, 반은 태우되 약성이 남게 재로 만들어 가루 내고 식초로 환을 만든다. 빈속에 정화수로 칠 환을 넘긴다.
〔河〕 益元散 治身熱泄瀉 , 小便不利 。
〔하〕 익원산. 몸에 열이 나고 설사하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滑石(六兩) 甘草(炙 , 一兩)
활석 육 냥. 감초 일 냥(굽는다).
上為末 。 每服三錢 , 蜜湯調下 , 日三服 。 如解寒發汗 , 煎蔥白豆豉湯調下四錢 , 並三服 , 以效為度 。
이상을 가루 낸다. 한 번에 삼 전씩 꿀물에 타서 하루 세 번 먹는다. 한을 풀고 땀을 내려면 총백두시탕을 달여 사 전을 타 먹되 모두 세 번 복용하며 효과가 나는 것을 한도로 삼는다.
〔丹〕 參萸丸 治濕熱滯氣者 , 濕熱甚者用為嚮導 , 上可治吞酸 , 下可治自利 。
〔단〕 삼유환. 습열로 기가 막힌 것을 치료한다. 습열이 심하면 길잡이로 쓰니 위로는 신물이 올라오는 탄산(吞酸)을 치료하고 아래로는 저절로 설사하는 것을 치료할 수 있다.
六一散(七兩 , 即益元散) 吳茱萸(二兩 , 煮過)
육일산 칠 냥(곧 익원산이다). 오수유 이 냥(삶은 것).
一方去茱萸 , 加乾薑一兩 , 名 溫六丸 。
한 처방에서는 수유를 빼고 건강 일 냥을 더하며 온육환이라고 한다.
〔 《 本 》 〕歐陽文忠公 , 嘗得暴下 , 國醫不能愈 。 人云市人有此藥 , 三文一帖 , 甚效 。 夫人買進之 , 一服而愈 。 後召賣藥者問其方 , 但用車前子一味為末 , 米飲下二錢匕 。 (此藥利水道 。 )
〔《본》〕 구양문충공이 일찍이 갑작스러운 설사를 앓았는데 국의가 낫게 하지 못하였다. 누군가 시장 사람에게 이 약이 있으며 한 첩에 삼 문으로 매우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부인이 사서 올리니 한 번 먹고 나았다. 뒤에 약 파는 사람을 불러 처방을 물으니 차전자 한 가지만 가루 내어 미음으로 이 전비씩 넘길 뿐이었다. (이 약은 수도를 잘 통하게 한다.)
〔丹〕黃芩 、 木通入四苓散煎服 , 治火多泄瀉 。 水煮金花丸 , 治泄不止 , 乾嘔 。 (方見乾嘔而利門 。 )
〔단〕 황금과 목통을 사령산에 넣어 달여 먹으면 화가 많아 생긴 설사를 치료한다. 수자금화환은 설사가 멎지 않고 헛구역질하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건구하면서 하리하는 문에 보인다.)
〔世〕木香和中丸 腹痛泄瀉 , 脈滑者 , 神效 。 累驗 。 (方見治虛實法 。 )
〔세〕 목향화중환. 배가 아프고 설사하며 맥이 활한 것에 신효하니 여러 번 시험하였다. (처방은 허실을 치료하는 법에 보인다.)
〔 《 仲 》 〕下利脈遲而滑者 , 實也 。 利未欲止 , 急下之 , 宜大承氣湯 。 (方見傷寒 。 )下利脈反滑者 , 當有所去 , 下乃愈 , 宜大承氣湯 。 下利脈中堅者 , 當下之 。 下利後三部皆平 , 按之心下堅者 , 宜大承氣急下之 。 病者脈伏 , 其人慾自利 , 利反快 , 雖利心下續堅滿 , 此為留飲欲去故也 , 甘遂半夏湯 主之 。
〔《중》〕 하리에 맥이 지하고 활하면 실한 것이어서 설사가 아직 멎으려 하지 않으므로 급히 내려야 하니 대승기탕이 마땅하다. (처방은 상한에 보인다.) 하리에 맥이 도리어 활하면 마땅히 제거할 것이 있는 것이므로 내리면 나으니 대승기탕이 마땅하다. 하리에 맥의 가운데가 단단하면 내려야 한다. 하리한 뒤 삼부의 맥이 모두 고르더라도 눌러 명치가 단단하면 대승기로 급히 내려야 한다. 환자의 맥이 복하고 스스로 설사하려 하며 설사하면 도리어 시원하나, 설사하더라도 명치가 계속 단단하고 그득한 것은 머무른 음이 나가려 하기 때문이니 감수반하탕이 주치한다.
甘遂(大者 , 三枚) 半夏(十二枚 , 以水一升 , 煮取半升 , 去渣) 芍藥(五枚) 甘草(指大一枚 , 炙)
감수 큰 것 세 매. 반하 열두 매(물 일 승으로 반 승이 되도록 삶아 찌꺼기를 제거한다). 작약 다섯 매. 감초 손가락만 한 것 한 매(굽는다).
上四味 , 以水二升 , 煮取半升 , 去渣 ; 以蜜半升和藥汁煎 。 取八合 , 頓服之 。
위 네 가지를 물 이 승으로 반 승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꿀 반 승을 약즙과 섞어 달인다. 팔 홉을 취하여 한꺼번에 먹는다.
〔丹〕仁七侄之子 , 肚泄有積 , 與小胃丹二十粒 , 作二次吞之 。 (小胃丹方見內傷飲食 。 )積熱作泄 , 亦宜下之 。
〔단〕 인칠 조카의 아들은 설사하며 적이 있어 소위단 이십 알을 두 번에 나누어 삼키게 하였다. (소위단 처방은 내상음식에 보인다.) 적열로 생긴 설사도 내려야 한다.
〔 《 保 》 〕治寒積痢 , 男婦小兒各不同 。 或赤白 , 或清痢如水 , 不後重者寒也 。 經曰 : 澄澈清冷 , 皆屬於寒 。 此為虛寒 , 中有積也 。 宜附子 、 巴豆輩下之 , 見利則愈 , 空心服 。
〔《보》〕 한적으로 생긴 이질은 남자·부인·소아의 치료가 각각 다르다. 붉거나 희거나 물처럼 맑게 설사하면서 후중이 없는 것은 한이다. 경에서 “맑게 가라앉고 맑으며 찬 것은 모두 한에 속한다”라고 하였다. 이는 허한하면서 속에 적이 있는 것이다. 부자와 파두 같은 것으로 내려야 하며 설사가 나오면 낫고 빈속에 먹는다.
〔仲〕下痢氣者 , 當利其小便 。
〔중〕 기를 동반하여 하리하면 소변을 잘 나가게 해야 한다.
〔潔〕治太陰脾經受濕 , 水瀉注下 , 體重微滿 , 困弱無力 , 不欲飲食 , 暴泄無數 , 水穀不化 , 先宜 白朮芍藥湯 。
〔결〕 태음 비경이 습을 받아 물설사가 쏟아지고 몸이 무거우며 약간 그득하고 피곤하고 약하여 힘이 없으며 음식을 먹으려 하지 않고 갑자기 셀 수 없이 설사하며 수곡이 소화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먼저 백출작약탕을 써야 한다.
白朮 芍藥(各一兩) 甘草(五錢 , 俱用炒黃 , 效速 。 )
백출과 작약 각 일 냥. 감초 오 전. 모두 누렇게 볶아 쓰면 효과가 빠르다.
上細末 。 每一兩 , 水二盞 , 煎至盞半 , 溫服 。
이상을 곱게 가루 낸다. 일 냥마다 물 이 잔을 넣어 잔 반이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먹는다.
如腹痛甚者 , 宜 蒼朮芍藥湯 主之 。
복통이 심하면 창출작약탕이 주치한다.
蒼朮 芍藥(各一兩) 黃芩(半兩)
창출과 작약 각 일 냥. 황금 반 냥.
上銼 。 每一兩 , 入淡桂半錢 , 水盞半 , 煎至一盞 , 溫服 。
이상을 썬다. 일 냥마다 담계 반 전을 넣고 물 잔 반으로 일 잔이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먹는다.
如脈弦頭痛者 , 宜 蒼朮防風湯 主之 。
맥이 현하고 머리가 아프면 창출방풍탕이 주치한다.
蒼朮 防風(各二兩) 上銼 , 同前法煎服 。
창출과 방풍 각 이 냥. 이상을 썰어 앞의 방법과 같이 달여 먹는다.
如下血 , 宜蒼朮地榆湯主之 。 (方見滯下 。 )
하혈하면 창출지유탕이 주치한다. (처방은 체하(滯下)에 보인다.)
以上症 , 如心下痞 , 每服加枳實一錢 。 如小便不利 , 每服加茯苓二錢 。 如腹痛漸已 , 泄下漸少 , 宜訶子散止之 。 (方見後 。 )
이상의 증상에서 명치가 막히면 한 번 복용할 때마다 지실 일 전을 더한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한 번 복용할 때마다 복령 이 전을 더한다. 복통이 점차 멎고 설사가 점차 줄면 가자산으로 멎게 해야 한다. (처방은 뒤에 보인다.)
〔丹〕氣虛泄瀉 , 人參 、 白朮 、 炒芍藥 、 升麻主之 。
〔단〕 기허로 생긴 설사는 인삼·백출·볶은 작약·승마가 주치한다.
〔垣〕 異功散 治脾胃虛冷 , 腸鳴腹痛自利 , 不思飲食 。 (方見小兒吐瀉 。 人參 、 白朮 、 茯苓 、 甘草 、 陳皮各等分 , 為末 , 每五錢 , 薑 、 棗煎服 。 )
〔원〕 이공산. 비위가 허랭하여 장에서 소리가 나고 배가 아프며 저절로 설사하고 음식 생각이 없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소아의 토사에 보인다. 인삼·백출·복령·감초·진피를 각각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오 전마다 생강·대추와 달여 먹는다.)
〔丹〕女人肚泄 , 左手脈弱 , 此自來欠血 , 面帶黃多年 , 當作虛濕治之 。
〔단〕 한 여인이 설사하고 왼손 맥이 약하였다. 이는 본래 혈이 부족하고 얼굴에 누런 기운이 돈 지 여러 해가 된 것이니 허습으로 치료해야 한다.
滑石(六錢) 白朮(半兩) 陳皮 當歸(各三錢) 厚朴 木通 芍藥(各一錢) 甘草(炙 , 五分)
활석 육 전. 백출 반 냥. 진피와 당귀 각 삼 전. 후박·목통·작약 각 일 전. 감초 오 분(굽는다).
分六帖 , 姜一片 , 煎 。
여섯 첩으로 나누어 생강 한 편을 넣고 달인다.
四八官患泄 , 小便赤少 , 食少倦怠 , 脈弱 。 此受濕為病 , 當補脾涼肺 。
사팔 관이 설사하며 소변이 붉고 적으며 적게 먹고 나른하며 맥이 약하였다. 이는 습을 받아 병이 된 것이므로 비를 보하고 폐를 서늘하게 해야 한다.
白朮 滑石(各一兩) 黃芩 人參 芍藥(各五錢) 木通 陳皮(各三錢) 乾薑(一錢) 甘草(炙 , 一錢) 分八帖煎服 。
백출과 활석 각 일 냥. 황금·인삼·작약 각 오 전. 목통과 진피 각 삼 전. 건강 일 전. 감초 일 전(굽는다). 여덟 첩으로 나누어 달여 먹는다.
五兒腹泄 , 此受寒涼為病 。
오아(五兒)가 설사하였다. 이는 한량한 기운을 받아 병이 된 것이다.
白朮 蒼朮(各二錢) 乾薑 茯苓 厚朴(各一錢) 甘草(三分)
백출과 창출 각 이 전. 건강·복령·후박 각 일 전. 감초 삼 분.
上為末 。 每服二錢 , 白湯調下 。
이상을 가루 내어 한 번에 이 전씩 끓인 맹물에 타 먹는다.
一丈夫腹瀉 , 胸痞不渴 。
한 남자가 설사하고 가슴이 막히며 목마르지 않았다.
半夏(一錢) 蒼朮 白朮 青皮(各二錢) 木通 紫蘇(各一錢) 良薑(半錢) 甘草(少許)
반하 일 전. 창출·백출·청피 각 이 전. 목통과 자소 각 일 전. 양강 반 전. 감초 조금.
分三帖 , 姜三片 , 水二盞 , 煎服 。
세 첩으로 나누어 생강 세 편과 물 이 잔으로 달여 먹는다.
輝五孺人 , 瘰癧已好 , 止是食少乏力 , 肚泄自汗 。
휘오 유인은 나력이 이미 나았으나 다만 음식 섭취가 적고 힘이 없으며 설사하고 저절로 땀이 났다.
牡蠣(一錢半) 白朮(二錢) 乾薑(三錢) 陳皮(五分) 黃耆(二分) 當歸(一分) 白水煎服 。
모려 일 전 반. 백출 이 전. 건강 삼 전. 진피 오 분. 황기 이 분. 당귀 일 분. 맹물에 달여 먹는다.
賈宅女人 , 六十八歲 , 腹泄 , 面黃乏力 , 脈浮大而數 , 此有熱積 。
가씨 집 여인은 예순여덟 살로 설사하고 얼굴이 누렇고 힘이 없으며 맥이 부대하고 삭하였으니 열적이 있는 것이다.
滑石 白朮(炒 。 各一兩) 茯苓 神麯(炒) 陳皮(各五錢) 黃連 黃芩 乾薑(各一錢)
활석과 백출 각 일 냥(백출은 볶는다). 복령·신국(볶는다)·진피 각 오 전. 황련·황금·건강 각 일 전.
上為末 , 粥為丸 。 山楂湯食前下五十粒 。
이상을 가루 내고 죽으로 환을 만든다. 식전에 산사탕으로 오십 알을 넘긴다.
一丈夫病熱退未盡 , 食太早 , 口渴倦甚 , 腹泄 , 心煩 , 腳冷 。
한 남자가 병의 열이 아직 다 물러나지 않았는데 너무 일찍 음식을 먹어 목마르고 몹시 피곤하며 설사하고 가슴이 답답하며 다리가 찼다.
人參 滑石 柴胡 白朮 陳皮(各一錢) 木通(一錢半) 甘草(五分)
인삼·활석·시호·백출·진피 각 일 전. 목통 일 전 반. 감초 오 분.
分四帖 , 煎七分 , 下保和十五丸 。
네 첩으로 나누어 칠 분이 되도록 달이고 보화 십오 환을 넘긴다.
上九方 , 丹溪 、 東垣治泄瀉之法 , 大率皆用白朮 、 滑石補脾行濕 , 其餘隨症加減 。 第一二方專治泄也 ,
위의 아홉 처방은 단계와 동원이 설사를 치료한 방법으로, 대체로 모두 백출과 활석을 써서 비를 보하고 습을 내보내며 나머지는 증상에 따라 가감한다. 첫째와 둘째 처방은 오로지 설사를 치료한다.
第三方治泄之挾熱也 ; 第四五六方治泄之挾寒也 ; 第七八方治泄之挾飲食積也 。
셋째 처방은 설사에 열을 낀 것을 치료하고, 넷째·다섯째·여섯째 처방은 설사에 한을 낀 것을 치료하며, 일곱째·여덟째 처방은 설사에 음식적을 낀 것을 치료한다.
〔垣〕予病脾胃久衰 , 視聽半失 , 此陰盛乘陽 , 加之氣短 , 精神不足 , 此由弦脈令虛多言之過也 。 皆陽氣衰弱 , 不得舒伸 , 伏匿於陰中耳 。 癸卯歲六七月間 , 淫雨陰寒 , 逾月不止 , 致人多病泄痢 , 濕多成五泄故也 。 一日予體重 , 肢節疼痛 , 大便泄並下者三 , 而小便閉塞 。 思其治法 , 按 《 內經 · 標本論 》 大小不利 , 無問標本 , 先利小便 。 又云 : 在下者引而竭之 , 亦是先利小便也 。 又云 : 諸泄利小便不利 , 先分別之 ; 又云 : 治濕不利小便 , 非其治也 , 皆言當利小便 。 必用淡味滲泄之劑以利之 , 是其法也 。 噫 ! 聖人之法 , 雖布在方冊 , 其不盡者可以意求耳 。 今客邪寒濕之淫 , 從外而入里 , 以暴加之 , 若從以上法度 , 用淡滲之劑以除之 , 病雖即已 , 是降之又降 , 是復益其陰而重竭其陽 , 則陽氣愈削而精神愈短矣 。 是陰重強 , 陽重衰 , 反助其邪之謂也 , 故必用升陽風藥即瘥 。 以羌活 、 獨活 、 柴胡 、 升麻各一錢 , 防風根半錢 , 炙甘草半錢 , 同㕮咀 , 水二鍾 , 煎至一盞 , 去渣 , 稍熱服 。 大法云 : 濕寒之勝 , 助風以平之 。 又曰 : 下者舉之 , 得陽氣升騰而去矣 。 又法云 : 客者除之 , 是因曲而為之直也 。 夫聖人之法 , 可以類推 , 舉一而知百者也 。 若不達升降浮沉之理 , 而一概施治 , 其愈者幸也 。
〔원〕 나는 비위가 오랫동안 쇠약하여 보고 듣는 능력을 반쯤 잃었다. 이는 음이 성하여 양을 침범한 것이며, 숨이 짧고 정신이 부족한 것까지 더해졌다. 이는 현맥이 허하게 하고 말을 많이 한 허물에서 비롯되었다. 모두 양기가 쇠약하여 펴지지 못하고 음 속에 숨어 있기 때문일 뿐이다. 계묘년 육칠 월 사이에 궂은비와 음한이 한 달이 넘도록 그치지 않아 사람들이 설사와 이질을 많이 앓았으니, 습이 많아 오설이 되었기 때문이다. 어느 날 나는 몸이 무겁고 사지와 관절이 아프며 대변으로 설사가 한꺼번에 쏟아진 것이 세 번이었고 소변은 막혔다. 치료법을 생각하여 《내경·표본론》을 살피니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표본을 묻지 말고 먼저 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라고 하였다. 또 “아래에 있는 것은 이끌어 다 배출시킨다”라고 하였으니 역시 먼저 소변을 잘 나가게 하는 것이다. 또 “여러 설리에서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먼저 나누어 구별한다”라고 하였고, 또 “습을 치료하면서 소변을 잘 나가게 하지 않는 것은 제대로 된 치료가 아니다”라고 하였으니 모두 소변을 잘 나가게 해야 한다는 말이다. 반드시 담미로 삼설하는 약제를 써서 잘 나가게 하는 것이 그 법이다. 아! 성인의 법이 책에 펼쳐져 있지만 다 말하지 않은 것은 뜻으로 구할 수 있을 뿐이다. 지금 객사인 한습이 지나쳐 밖에서 안으로 들어와 갑자기 더해졌는데, 위의 법도에 따라 담삼하는 약제로 없애면 병은 곧 나을지라도 내린 데에 또 내리는 것이다. 이는 다시 음을 더하고 양을 거듭 고갈시켜 양기가 더욱 줄고 정신은 더욱 모자라게 한다. 음은 거듭 강해지고 양은 거듭 쇠해지니 도리어 그 사기를 돕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승양하는 풍약을 쓰면 곧 낫는다. 강활·독활·시호·승마 각 일 전, 방풍근 반 전, 구운 감초 반 전을 함께 잘게 썰어 물 이 종으로 일 잔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조금 뜨겁게 먹는다. 대법에서 “습한이 성하면 풍을 도와 평정한다”라고 하였다. 또 “아래에 있는 것은 들어 올린다”라고 하였으니 양기가 올라 퍼지면 없어지는 것이다. 또 법에서 “객사는 제거한다”라고 하였으니 굽은 것을 따라 곧게 하는 것이다. 성인의 법은 부류에 따라 미루어 하나를 들어 백을 알 수 있다. 승강과 부침의 이치에 통달하지 못하고 한결같이 치료한다면 낫는 것은 요행이다.
升陽除濕湯 治脾胃虛弱 , 不思飲食 , 泄瀉無度 , 小便黃 , 四肢困弱 , 自下而上 , 引而去之 。
승양제습탕. 비위가 허약하여 음식 생각이 없고 설사가 한없이 나며 소변이 누렇고 사지가 피곤하고 약한 것을 치료한다. 아래에서 위로 끌어 올려 제거한다.
升麻 柴胡 羌活 防風(各半錢) 蒼朮 甘草(炙 , 三分) 神麯 澤瀉 豬苓 陳皮(各五分) 麥蘖(三分)
승마·시호·강활·방풍 각 반 전. 창출. 감초 삼 분(굽는다). 신국·택사·저령·진피 각 오 분. 맥얼 삼 분.
上㕮咀 , 水二盞煎 , 去渣 , 空心服 。 如胃寒腸鳴 , 加益智 、 半夏各五分 , 薑 、 棗同煎 , 非腸鳴不用 。
이상을 잘게 썰어 물 이 잔에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빈속에 먹는다. 위가 차고 장에서 소리가 나면 익지와 반하 각 오 분을 더하고 생강·대추와 함께 달인다. 장명이 아니면 쓰지 않는다.
人參升胃湯 治一日大便三四次 , 溏而不多 , 有時泄瀉腹鳴 , 小便黃 。
인삼승위탕. 하루에 대변을 서너 번 보되 무르고 많지는 않으며 때때로 설사하고 배에서 소리가 나며 소변이 누런 것을 치료한다.
黃耆(二錢) 甘草(炙 , 一分) 升麻(六分) 柴胡 陳皮 歸身 益智(各二錢) 紅花(少許) 人參(六分)
황기 이 전. 감초 일 분(굽는다). 승마 육 분. 시호·진피·귀신(歸身)·익지 각 이 전. 홍화 조금. 인삼 육 분.
上銼 , 作二服 , 水二盞 , 煎至一盞 , 去渣稍熱 , 食前服 。
이상을 썰어 두 번 복용할 분량으로 나누고 물 이 잔으로 일 잔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린 뒤 조금 뜨겁게 식전에 먹는다.
〔丹〕止瀉 , 姜曲丸
〔단〕 설사를 멎게 하는 강국환.
神麯(六兩) 茴香(半兩) 生薑(二兩)
신국 육 냥. 회향 반 냥. 생강 이 냥.
上為丸 。 每服五七十丸 。
이상으로 환을 만든다. 한 번에 오칠십 환씩 먹는다.
痰積泄瀉 。
담적으로 생긴 설사.
海石 青黛 黃芩 神麯
해석, 청대, 황금, 신국.
上為丸 。 每服三五十丸 。 病少者 , 必用吐法吐之方愈 。
이상으로 환을 만든다. 한 번에 삼오십 환씩 먹는다. 병이 적은 경우에는 반드시 토법으로 토하게 해야 비로소 낫는다.
上積滯泄瀉 , 腹必耕痛方泄者是也 。 或肚腹滿 , 按之堅者亦是也 。 受病泄者 , 宜神麯之類消導之 ; 病深而頑者 , 必用滯下門後重多熱條 , 進退承氣之類 , 下之方安 。
위의 적체로 생긴 설사는 반드시 배가 경통(耕痛)한 뒤에 설사하는 것이 그것이다. 배가 그득하고 누르면 단단한 것도 그렇다. 병을 받아 설사하면 신국 같은 것으로 소도해야 한다. 병이 깊고 완고하면 반드시 체하(滯下)문의 후중에 열이 많은 조항에 있는 진퇴승기 같은 것으로 내려야 비로소 안정된다.
〔丹〕 固腸丸
〔단〕 고장환.
樗皮(四兩) 滑石(二兩)
저피 사 냥. 활석 이 냥.
上為末 , 粥丸 。 (丹溪云 : 固腸丸性燥 , 若滯氣未盡者 , 不可遽用 。 )
이상을 가루 내고 죽으로 환을 만든다. (단계는 고장환의 성질이 조하므로 체기가 아직 다 없어지지 않은 경우에는 갑자기 써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 《 保 》 〕 訶子散 治泄久 , 腹痛漸已 , 瀉下漸少 , 宜此藥止之 。
〔《보》〕 가자산. 설사가 오래되어 복통이 점차 멎고 설사가 점차 줄어드는 것을 치료하니 이 약으로 멎게 해야 한다.
訶子(一兩 , 半生半熟) 木香(半兩) 甘草(二錢) 黃連(三錢)
가자 일 냥(반은 생것, 반은 익힌 것). 목향 반 냥. 감초 이 전. 황련 삼 전.
上為細末 。 每服二錢 , 以白朮芍藥湯調下 。 如止之不已 , 宜因其歸而送之 , 於訶子散內加厚朴一兩 , 竭其邪氣也 。 虛滑久而不止者 , 多傳變為痢 。 太陰傳少陰 , 是為鬼邪 , 先以 厚朴枳實湯 防其傳變 。
이상을 곱게 가루 낸다. 한 번에 이 전씩 백출작약탕에 타 먹는다. 멎게 하여도 그치지 않으면 돌아가는 것을 따라 보내야 하므로 가자산 안에 후박 일 냥을 더하여 사기를 다 배출시킨다. 허활이 오래되어 그치지 않으면 이질로 전변하는 경우가 많다. 태음에서 소음으로 전하는 것이 귀사이니 먼저 후박지실탕으로 그 전변을 막는다.
厚朴 枳實(各一兩) 訶子(一兩 , 半生半熟) 木香(半兩) 黃連(二錢) 甘草(炙 , 二錢) 大黃(三錢)
후박과 지실 각 일 냥. 가자 일 냥(반은 생것, 반은 익힌 것). 목향 반 냥. 황련 이 전. 감초 이 전(굽는다). 대황 삼 전.
上為細末 。 每服三錢或五錢 , 水一盞半 , 煎至一盞 , 去渣溫服 。 (以上皆治熱滑瀉 。 )
이상을 곱게 가루 낸다. 한 번에 삼 전 또는 오 전씩 물 일 잔 반으로 일 잔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먹는다. (이상은 모두 열활사를 치료한다.)
〔丹〕 補脾丸
〔단〕 보비환.
白朮(半兩) 白芍藥(二錢)
백출 반 냥. 백작약 이 전.
上為細末 , 飯丸 。 冬月去芍藥 , 加肉豆蔻 、 澤瀉服之 。 又不止者 , 於內加飛礬一錢半 。 氣痢 , 訶黎勒散 主之 。
이상을 곱게 가루 내고 밥으로 환을 만든다. 겨울에는 작약을 빼고 육두구와 택사를 더하여 먹는다. 그래도 그치지 않으면 그 안에 비반 일 전 반을 더한다. 기리는 가려륵산이 주치한다.
訶黎勒(十枚 , 煨)
가려륵 열 매(잿불에 굽는다).
上一味為散 , 粥飲和 , 頓服 。 (林億云 : 疑非仲景方也 。 )
위 한 가지를 산제로 만들고 죽물에 섞어 한꺼번에 먹는다. (임억은 중경의 처방이 아닌 듯하다고 하였다.)
〔垣〕 扶脾丸 治脾胃虛寒 , 腹中痛 , 溏泄無度 , 飲食不化 。
〔원〕 부비환. 비위가 허한하여 배 속이 아프고 무른 설사가 한없이 나며 음식이 소화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白朮 茯苓 甘草(炙) 訶子皮 烏梅肉(各二錢) 紅豆 乾薑 肉桂(各半錢) 麥蘖 神麯(炒 。 各四錢) 陳皮(一錢) 半夏(二錢)
백출·복령·감초(굽는다)·가자피·오매육 각 이 전. 홍두·건강·육계 각 반 전. 맥얼과 신국(볶는다) 각 사 전. 진피 일 전. 반하 이 전.
上為末 , 荷葉裹燒飯為丸 , 如桐子大 。 每服五十丸 , 溫水食前下 。 (一方加藿香一錢 。 )
이상을 가루 내고 연잎에 싸서 구운 밥으로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한 번에 오십 환씩 식전에 따뜻한 물로 넘긴다. (한 처방에서는 곽향 일 전을 더한다.)
治痢久臟腑虛滑 , 去積不已 , 用 蒼朮湯 下桃花丸 。
이질이 오래되어 장부가 허활하고 적이 계속 나오는 것을 치료할 때에는 창출탕으로 도화환을 넘긴다.
蒼朮(二兩) 防風(一兩)
창출 이 냥. 방풍 일 냥.
上銼 , 水一碗 , 煎至一大盞 , 下桃花丸或赤石脂丸 , 小便利則安 。 (桃花丸即滯下門桃花湯為丸 , 赤石脂 、 乾薑二味是也 。 )
이상을 썰어 물 일 사발로 큰 잔 하나가 되도록 달여 도화환 또는 적석지환을 넘기며, 소변이 잘 나오면 안정된다. (도화환은 곧 체하(滯下)문의 도화탕을 환으로 만든 것으로 적석지와 건강 두 가지이다.)
〔 《 衍 》 〕有一人 , 病大腸寒清 , 小便精出 , 諸熱藥服及一斗二升未效 。 後教服赤石脂 、 乾薑各一兩 , 胡椒半錢 , 同為末 , 醋糊為丸 , 如桐子大 , 空心及食前米飲下五七十丸 , 終四劑遂愈 。
〔《연》〕 어떤 사람이 대장이 한청(寒清)한 병을 앓아 소변에 정이 나왔다. 여러 더운 약을 일 두 이 승까지 먹었으나 효과가 없었다. 뒤에 적석지와 건강 각 일 냥, 호초 반 전을 함께 가루 내어 식초풀로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들고 빈속과 식전에 미음으로 오칠십 환씩 넘기게 하였더니 네 제를 다 먹고 마침내 나았다.
〔 《 本 》 〕治脾胃不和 , 泄瀉不止 , 諸藥不效 , 訶子丸 。
〔《본》〕 비위가 조화롭지 않아 설사가 멎지 않고 여러 약이 효과가 없는 것을 치료하는 가자환이다.
訶子皮 川薑 肉豆蔻 龍骨 木香 赤石脂 附子(各等分)
가자피, 천강, 육두구, 용골, 목향, 적석지, 부자 각각 같은 분량.
上細末 , 糊丸如桐子大 。 每服四十丸 , 米飲下 。
이상을 곱게 가루 내고 풀로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한 번에 사십 환씩 미음으로 넘긴다.
赤石脂禹餘糧湯方 治大腸泄瀉 。
적석지우여량탕 처방. 대장의 설사를 치료한다.
赤石脂(制) 禹餘糧(各四錢 , 制)
적석지와 우여량 각 사 전. 모두 법제한다.
上銼碎 。 每服五錢 , 水一盞半 , 煎至八分 , 去渣溫服 。
이상을 잘게 썬다. 한 번에 오 전씩 물 일 잔 반으로 팔 분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먹는다.
〔孫〕治氣虛傷冷 , 暴作水瀉 , 日夜二三十行 , 腹痛不止 , 夏月路行 , 備急朝真丹 。 用硫黃一兩半 , 研令極細 ; 枯白礬五錢 , 同細研勻 , 水浸蒸餅 , 去水和丸 , 如桐子大 , 硃砂為衣 。 每服十五丸 , 溫米飲鹽湯下 。 (以上止寒泄 。 )治暴水泄不止 。
〔손〕 기허로 냉기에 상하여 갑자기 수설이 생겨 밤낮으로 이삼십 번 설사하고 복통이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하며, 여름에 길을 갈 때 급한 경우에 대비하는 비급조진단이다. 유황 일 냥 반을 아주 곱게 갈고 고백반 오 전을 함께 곱게 갈아 고르게 한다. 증병을 물에 담갔다가 물을 제거하고 섞어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들며 주사로 겉을 입힌다. 한 번에 십오 환씩 따뜻한 미음과 소금물로 넘긴다. (이상은 한설을 멎게 한다.) 갑작스러운 수설이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肉豆蔻(三個 , 用濕麵裹之 , 置火內煨令面焦 , 去面 。 丹溪云 : 肉豆蔻屬金 、 屬土 , 溫中補脾為有力 。 日華子稱其下氣 , 以脾胃得補而善運化 , 氣自下也 。 非若香附 、 陳皮之駃泄 。 )
육두구 세 개. 젖은 밀가루로 싸서 불 속에 두어 밀가루가 타도록 잿불에 구운 뒤 밀가루를 제거한다. 단계는 육두구가 금과 토에 속하여 중초를 따뜻하게 하고 비를 보하는 데 힘이 있다고 하였다. 일화자가 기를 내린다고 한 것은 비위가 보함을 얻어 운화를 잘하므로 기가 저절로 내려간다는 것이며, 향부와 진피처럼 빠르게 사하는 것은 아니다.
上將肉豆蔻為細末 , 只作一服 , 陳米飲調 。 食前服之 , 神驗 。
위의 육두구를 곱게 가루 내어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만 삼고 묵은 쌀의 미음에 탄다. 식전에 먹으면 신묘한 효험이 있다.
〔潔〕暴泄如水 , 周身汗出 , 一身盡冷 , 脈沉而弱 , 氣少而不能語 , 甚者加吐 , 此謂緊病 , 宜以漿水散治之 。
〔결〕 갑자기 물처럼 설사하고 온몸에 땀이 나며 온몸이 모두 차고 맥이 침하고 약하며 기가 적어 말하지 못하고 심하면 구토까지 더해지는 것을 긴병이라 한다. 장수산으로 치료해야 한다.
漿水散
장수산.
半夏(二兩) 良薑(二錢半) 乾薑 肉桂 甘草 附子(炮 。 各五錢)
반하 이 냥. 양강 이 전 반. 건강·육계·감초·부자 각 오 전. 부자는 포한다.
上細末 。 每服三五錢 , 水二盞 , 煎至一盞 , 熱服 。 甚者 , 三四服 。 若太陽經傷動傳太陰 , 下痢為鶩溏 , 大腸不能禁固 , 卒然而下 , 中有硬物 , 欲起而又下 , 欲了而又不了 , 小便多清 , 此寒也 , 宜溫之 。 春夏 , 桂枝湯 ; 秋冬 , 白朮湯 。 謙甫云 : 鶩溏者 , 大便如水 , 其中有少結糞是也 。
이상을 곱게 가루 낸다. 한 번에 삼오 전씩 물 이 잔으로 일 잔이 되도록 달여 뜨겁게 먹는다. 심하면 서너 번 복용한다. 태양경이 손상되어 동하고 태음으로 전하여 하리가 목당이 되고 대장이 단단히 막아 지키지 못하여 갑자기 쏟아지며, 그 가운데 굳은 것이 있고 일어나려 하면 또 설사하며 끝내려 해도 끝나지 않고 소변이 많고 맑으면 한이므로 따뜻하게 해야 한다. 봄여름에는 계지탕, 가을겨울에는 백출탕을 쓴다. 겸보는 목당이란 대변이 물 같으면서 그 속에 조금 굳은 똥이 있는 것이라고 하였다.
桂枝湯
계지탕.
桂枝 芍藥 白朮(各半兩) 甘草(炙 , 二錢)
계지·작약·백출 각 반 냥. 감초 이 전(굽는다).
上切 。 每服半兩 , 水一盞煎至七分 , 去渣溫服 。
이상을 썬다. 한 번에 반 냥씩 물 일 잔으로 칠 분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먹는다.
白朮散
백출산.
白朮 芍藥(各三錢) 乾薑(炮 , 半兩) 甘草(炙 , 二錢)
백출과 작약 각 삼 전. 건강 반 냥(포한다). 감초 이 전(굽는다).
上粗末 , 如前服之 。 甚則除去乾薑 , 加附子三錢 , 謂辛能發散也 。
이상을 거칠게 가루 내어 앞과 같이 먹는다. 심하면 건강을 빼고 부자 삼 전을 더하니 매운맛이 발산할 수 있다는 뜻이다.
〔羅〕 曲術丸 治時暑暴泄 , 壯脾胃 , 及治飲食所傷 , 胸膈痞悶 。
〔나〕 국출환. 때의 더위로 생긴 갑작스러운 설사를 치료하고 비위를 튼튼하게 하며, 음식에 상하여 흉격이 막히고 답답한 것도 치료한다.
神麯 蒼朮(泔浸一宿 。 各等分)
신국과 창출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쓴다. 창출은 쌀뜨물에 하룻밤 담근다.
上為細末 , 麵糊為丸 , 如桐子大 。 每服三十丸 , 溫米飲送下 。
이상을 곱게 가루 내고 밀가루풀로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한 번에 삼십 환씩 따뜻한 미음으로 넘긴다.
止泄丸
지설환.
肉豆蔻(五兩) 滑石(制)
육두구 오 냥. 활석(법제한다).
上為末 , 擂飯丸 。 惟滑石 , 夏三兩半 , 秋二兩 , 春冬一兩一錢半 。
이상을 가루 내고 밥을 으깨어 환을 만든다. 다만 활석은 여름에 삼 냥 반, 가을에 이 냥, 봄과 겨울에 일 냥 일 전 반을 쓴다.
〔羅〕中寒治驗 參政商公 , 時年六旬有二 , 原有胃虛症 。 至元己巳夏 , 上都住 。 時值六月 , 霖雨大作 , 連日不止 。 因公務勞役過度 , 飲食失節 , 每日臍腹作痛 , 腸鳴自利 , 須去一二行少定 , 不喜飲食 , 懶於言語 , 身體困倦 。 召予視之 , 予診其脈沉緩而弦 。 參政以年高氣弱 , 脾胃宿有虛寒之症 , 加之霖雨及勞役飲食失節 , 重虛中氣 。《 難經 》 云 : 飲食勞倦則傷脾 。 不足而往 , 有餘隨之 , 歲火不及 , 寒乃大行 , 民病鶩溏 。 今脾胃正氣不足 , 腎水必挾木勢 , 反來侮土 , 乃薄所不勝乘所勝也 。 此疾非甘辛大熱之劑 , 則不能瀉水補土 。 雖夏暑之時 , 有用熱遠熱之戒 。 又云 : 有假者反之 , 是從權而治其急也 。《 內經 》 云 : 寒淫於內 , 治以辛熱 。 乾薑 、 附子辛甘大熱以瀉寒水以為君 。 脾不足者 , 以甘補之 , 人參 、 白朮 、 甘草 、 陳皮苦甘溫以補脾土 ; 胃寒則不欲食 , 以生薑 、 草豆蔻辛溫治客寒犯胃 ; 厚朴辛溫厚腸胃 ; 白茯苓 、 甘草助薑 、 附以導寒濕 ; 芍藥酸微寒補金瀉木 , 以防熱傷肺氣為佐 。 不數服即愈 。
〔나〕 중한을 치료한 경험. 참정 상공은 당시 예순두 살이었으며 본래 위허증이 있었다. 지원 기사년 여름에 상도에 머물렀는데 마침 유월에 장맛비가 크게 내려 여러 날 그치지 않았다. 공무로 너무 과로하고 음식을 절제하지 못하여 날마다 배꼽과 배가 아프고 장에서 소리가 나며 저절로 설사하였으며, 한두 번 변을 보고 나서야 조금 안정되었다. 음식을 좋아하지 않고 말하기 싫어하며 몸이 피곤하였다. 나를 불러 보게 하니 맥이 침완하고 현하였다. 참정은 나이가 많고 기가 약하며 비위에 오랜 허한증이 있었는데, 장맛비와 과로 및 절제하지 못한 음식이 더해져 중기가 거듭 허해졌다. 《난경》에서 “음식과 노권은 비를 손상한다”라고 하였다. 부족한 것이 가면 남는 것이 따르며, 세화가 미치지 못하면 한이 크게 행하여 백성이 목당을 앓는다. 지금 비위의 정기가 부족하므로 신수가 반드시 목의 기세를 끼고 도리어 토를 업신여기니, 이기지 못하는 것을 핍박하고 이기는 것을 침범하는 것이다. 이 병에는 달고 매우며 매우 뜨거운 약제가 아니고서는 수를 사하고 토를 보할 수 없다. 비록 한여름이어서 더운 약을 쓸 때 더운 때를 피하라는 경계가 있지만, 또 “거짓된 것이 있으면 반대로 한다”라고 하였으니 이는 권도에 따라 그 급함을 치료하는 것이다. 《내경》에서 “한이 안에서 넘치면 맵고 뜨거운 것으로 치료한다”라고 하였다. 건강과 부자는 맵고 달며 매우 뜨거워 한수를 사하므로 군약으로 한다. 비가 부족하면 단맛으로 보하니 인삼·백출·감초·진피의 쓰고 달며 따뜻한 성질로 비토를 보한다. 위가 차면 먹으려 하지 않으므로 생강과 초두구의 맵고 따뜻한 성질로 객한이 위를 침범한 것을 치료한다. 후박의 맵고 따뜻한 성질은 장위를 두텁게 한다. 백복령과 감초는 강과 부를 도와 한습을 이끈다. 작약의 시고 약간 찬 성질은 금을 보하고 목을 사하여 열이 폐기를 손상하지 못하게 하는 좌약이다. 몇 번 먹지 않아 곧 나았다.
附子溫中湯 治中寒 , 腹痛自利 , 米穀不化 , 脾胃虛弱 , 不喜飲食 , 懶言困倦嗜臥 。
부자온중탕. 중한으로 배가 아프고 저절로 설사하며 곡식이 소화되지 않고 비위가 허약하여 음식을 좋아하지 않으며 말하기 싫고 피곤하고 눕기를 좋아하는 것을 치료한다.
附子(炮 , 去皮臍) 乾薑(炮 。 各七錢) 人參 甘草(炙) 白芍藥 白茯苓(去皮) 白朮(各五錢) 厚朴(薑製) 草豆蔻(麵裹煨去皮 。 ) 陳皮(各三錢)
부자(포하고 껍질과 배꼽을 제거한다)와 건강(포한다) 각 칠 전. 인삼·감초(굽는다)·백작약·백복령(껍질을 제거한다)·백출 각 오 전. 후박(생강으로 법제한다)·초두구(밀가루로 싸서 잿불에 굽고 껍질을 제거한다)·진피 각 삼 전.
上銼 。 每服五錢或一兩 , 水二盞半 , 姜五片 , 煎一盞 , 食前溫服 。
이상을 썬다. 한 번에 오 전 또는 일 냥씩 물 이 잔 반에 생강 다섯 편을 넣고 일 잔이 되도록 달여 식전에 따뜻하게 먹는다.
〔 《 簡 》 〕理中湯治泄瀉 , 加橘紅 、 茯苓各一兩 , 名 補中湯 。 若溏泄不已者 , 於補中湯內加附子一兩 。 不喜飲食 , 水穀不化者 , 再加砂仁一兩 , 共成八味 。 (理中湯方見傷寒 。 )
〔《간》〕 이중탕은 설사를 치료한다. 귤홍과 복령 각 일 냥을 더하면 보중탕이라고 한다. 무른 설사가 멎지 않으면 보중탕 안에 부자 일 냥을 더한다. 음식을 좋아하지 않고 수곡이 소화되지 않으면 다시 사인 일 냥을 더하여 모두 여덟 가지가 된다. (이중탕 처방은 상한에 보인다.)
〔 《 本 》 〕治脾胃中風濕 , 臟腑泄滑 , 鞠藭丸 。
〔《본》〕 비위가 풍습에 맞아 장부가 설사하고 활한 것을 치료하는 국궁환이다.
芎藭 神麯 白朮 附子(各等分 , 炮)
궁궁, 신국, 백출, 부자 각각 같은 분량. 부자는 포한다.
上為細末 , 麵糊丸 , 如桐子大 。 每服三五十丸 , 米飲下 , 左氏述楚子圍蕭 , 蕭將潰 。 無社告申叔展曰 : 有曲乎 ? 有山鞠藭乎 ? 鞠藭 , 芎藭也 。 意欲令逃水中以避禍 。 是知芎藭能除濕 , 當加朮 、 附以制之 。 若脾濕而泄者 , 萬無不中 。 亦治飧泄 。
이상을 곱게 가루 내고 밀가루풀로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한 번에 삼오십 환씩 미음으로 넘긴다. 좌씨는 초자가 소를 포위하여 소가 무너지려 할 때 무사가 신숙전에게 “곡이 있는가? 산국궁이 있는가?”라고 말했다고 서술하였다. 국궁은 궁궁이다. 물속으로 달아나 화를 피하게 하려는 뜻이었다. 이로써 궁궁이 습을 없앨 수 있음을 아니, 출과 부를 더하여 조제해야 한다. 비습으로 설사하면 만에 하나도 맞지 않는 경우가 없다. 손설도 치료한다.
〔無〕 桂香丸 治臟腑虛為風寒所搏 , 冷滑注下不禁 , 老人虛人危篤 , 累效 。
〔무〕 계향환. 장부가 허하여 풍한의 침범을 받아 차고 미끄러운 설사가 쏟아져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노인과 허한 사람이 위독한 경우에도 여러 번 효과가 있었다.
附子(炮 , 去皮臍) 肉豆蔻(炮 。 ) 白茯苓( 各一兩) 桂心 乾薑(炮) 木香(炮 。 各半兩) 丁香(一分)
부자(포하고 껍질과 배꼽을 제거한다)·육두구(포한다)·백복령 각 일 냥. 계심·건강(포한다)·목향(포한다) 각 반 냥. 정향 일 분.
上為末 , 糊丸 , 如桐子大 。 米湯下五十丸 , 空心服 。
이상을 가루 내고 풀로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빈속에 미탕으로 오십 환을 넘긴다.
〔孫〕治水瀉無度 。 乾薑末 , 粥飲調一錢服 , 立效 。
〔손〕 물 같은 설사를 한도 없이 하는 것을 치료한다. 건강 가루를 죽의 웃물에 1돈 타서 먹으면 곧 효과가 난다.
泄而身熱 , 小便不利口渴者 , 益元 、 五苓 。 若火多 , 四苓加木通 、 黃芩 。 (方見濕熱條 。 )泄而困倦不便者 , 及脈數者 、 虛熱者 , 宜參 、 朮 、 滑石 、 苓 、 通 。 (方見補脾行濕條 。 )泄而脈滑堅者實熱 , 宜大承氣湯 。 (方見實條 。 )
설사하면서 몸에 열이 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목이 마르면 익원·오령을 쓴다. 화가 많으면 사령에 목통·황금을 더한다. (처방은 습열 조문에 보인다.) 설사하면서 나른하고 편하지 않은 경우와 맥이 삭한 경우, 허열이 있는 경우에는 삼·출·활석·영·통이 알맞다. (처방은 보비행습 조문에 보인다.) 설사하면서 맥이 활하고 단단하면 실열이니 대승기탕이 알맞다. (처방은 실 조문에 보인다.)
〔丹〕玉龍丸 治一切伏暑泄瀉 , 神效 。 (方見傷寒部暑門 。 )
〔단〕 옥룡환은 온갖 복서로 인한 설사를 치료하며 효과가 신묘하다. (처방은 상한부의 서문에 보인다.)
〔仲〕下痢不止 , 醫以理中與之 , 利益甚 , 理中者理中焦 , 此利在下焦 , 赤石脂禹餘糧湯主之 。 復痢不止者 , 當利小便 。 下痢腹脹滿 , 身體疼痛者 , 先溫其里 , 乃攻其表 , 溫里宜四逆湯 ; 攻表宜桂枝湯 。
〔중〕 하리가 멎지 않아 의사가 이중을 주었는데 설사가 더욱 심해졌다. 이중은 중초를 다스리는 것인데 이 설사는 하초에 있으므로 적석지우여량탕으로 주치한다. 다시 설사가 멎지 않으면 소변을 잘 나오게 해야 한다. 하리하면서 배가 불러 그득하고 몸이 아프면 먼저 속을 덥힌 뒤 겉을 공격한다. 속을 덥히는 데는 사역탕이 알맞고, 겉을 공격하는 데는 계지탕이 알맞다.
大腸小腸為泄 。 (全文見診 。 )一陽發病 , 少氣 , 善咳善泄 。 (全文見診病傳變 。 )
대장과 소장에 설사가 생긴다. (전문은 진에 보인다.) 일양에 병이 생기면 기운이 적고 기침을 잘 하며 설사를 잘 한다. (전문은 진병전변에 보인다.)
運氣 泄瀉有六 :
운기. 설사에는 여섯 가지가 있다.
一曰土助脾濕盛而泄瀉 。 經云 : 歲土太過 , 雨濕流行 , 病溏泄腸鳴 。 又曰 : 歲水不及 , 濕乃下行 , 民病身重濡泄 。 又云 : 歲火不及 , 寒乃大行 , 土復則病鶩溏 , 腹痛腸鳴泄注 。 又云 : 土鬱之發 , 民病飲發注下 。 又云 : 濕勝則濡瀉 , 治以苦溫是也 。
첫째는 토가 비의 습이 성해지는 것을 도와 설사하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세토가 태과하면 비와 습이 유행하여 무른 설사와 장명이 생긴다.”라고 하였다. 또 “세수가 불급하면 습이 아래로 내려가 사람들에게 몸이 무겁고 무른 설사를 하는 병이 생긴다.”라고 하였다. 또 “세화가 불급하면 한이 크게 유행하고, 토가 복하면 오리똥 같은 묽은 변을 누고 배가 아프며 장명이 있고 쏟아지는 설사를 한다.”라고 하였다. 또 “토울이 발하면 사람들에게 음이 발하여 아래로 쏟아지는 병이 생긴다.”라고 하였다. 또 “습이 성하면 무른 설사를 하니 쓰고 따뜻한 것으로 치료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二曰風木攻脾虛而泄瀉 。 經云 : 厥陰司天 , 風淫所勝 , 民病冷泄溏泄 。 又云 : 春傷於風 , 邪氣留連 , 乃為洞泄 , 治以辛涼是也 。
둘째는 풍목이 허한 비를 공격하여 설사하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궐음이 사천하여 풍음이 이기면 사람들에게 냉설과 당설이 생긴다.”라고 하였다. 또 “봄에 풍에 상하여 사기가 머물러 있으면 동설이 되니 맵고 서늘한 것으로 치료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三曰熱瀉 。 經云 : 少陽所主為暴注 。 又云 : 少陰之勝 , 腹滿溏泄 。 又云 : 火鬱之發 , 民病注下 , 治以寒劑是也 。
셋째는 열사이다. 경에 이르기를 “소양이 주관하는 것은 갑자기 쏟아지는 설사이다.”라고 하였다. 또 “소음이 이기면 배가 그득하고 무른 설사를 한다.”라고 하였다. 또 “화울이 발하면 사람들에게 아래로 쏟아지는 설사가 생기니 찬 약제로 치료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四曰寒泄 : 經云 : 歲水太過 , 寒氣流行 , 病腸鳴溏泄 。 又云 : 太陽所至 , 為流泄禁止 。 又云 : 太陽之勝 , 寒入下焦 , 傳為濡泄 , 治以熱劑是也 。
넷째는 한설이다. 경에 이르기를 “세수가 태과하면 한기가 유행하여 장명이 있고 무른 설사를 한다.”라고 하였다. 또 “태양이 이르면 흘러내리는 설사와 막혀 나오지 않는 증상이 생긴다.”라고 하였다. 또 “태양이 이기면 한이 하초로 들어가 전하여 무른 설사가 되니 더운 약제로 치료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五曰熱中 、 寒中泄 。 經云 : 太陽司天之政 , 三之氣 , 寒氣行 , 民病寒 , 反熱中注下者 , 是外寒內熱泄也 。
다섯째는 열중과 한중으로 인한 설사이다. 경에 이르기를 “태양이 사천하는 정사의 삼지기에는 한기가 유행하여 사람들은 한병을 앓는데, 도리어 속에 열이 나면서 아래로 쏟는 설사를 한다.”라고 한 것은 밖은 차고 속은 뜨거운 설사이다.
又云 : 長夏善病洞泄 , 寒中者是外熱內寒泄也 , 治以寒熱兼施是也 。
또 “장하에는 동설과 한중의 병이 잘 생긴다.”라고 한 것은 밖은 뜨겁고 속은 찬 설사이니, 차게 하는 것과 덥게 하는 것을 함께 써서 치료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六曰燥泄 。 經云 : 歲木不及 , 燥乃大行 , 民病腸鳴溏泄 。 又云 : 陽明司天 , 燥淫所勝 , 民病腹中鳴 , 注泄鶩溏 。 又云 : 陽明之勝 , 清發於中溏泄 。 又云 : 陽明之復 , 腹脹而泄 , 治以溫劑是也 。
여섯째는 조설이다. 경에 이르기를 “세목이 불급하면 조가 크게 유행하여 사람들에게 장명과 무른 설사가 생긴다.”라고 하였다. 또 “양명이 사천하여 조음이 이기면 사람들에게 뱃속에서 소리가 나고 쏟는 설사와 오리똥 같은 묽은 변이 생긴다.”라고 하였다. 또 “양명이 이기면 서늘한 기운이 속에서 발생하여 무른 설사를 한다.”라고 하였다. 또 “양명이 복하면 배가 불러 오르면서 설사하니 따뜻한 약제로 치료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子和〕昔聞山東楊先生者 , 治府主洞泄不止 。 楊初未對病人 , 與眾人談日月星辰纏度及風雷雲雨之變 , 自辰至未 , 而病者聽之忘其圊 。 楊嘗曰 : 治洞泄不已之人 , 先問其所愛之事 , 好棋者與之棋 , 好樂者與笙笛勿輒 。
〔자화〕 예전에 산동의 양 선생이 부주가 동설을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했다고 들었다. 양 선생은 처음에는 환자를 마주하지 않고 여러 사람과 해·달·별이 운행하는 도수 및 바람·우레·구름·비의 변화에 관하여 진시부터 미시까지 이야기하였는데, 환자가 이를 듣다가 뒷간에 갈 일을 잊었다. 양 선생은 일찍이 “동설이 그치지 않는 사람을 치료할 때에는 먼저 그가 좋아하는 일을 묻는다. 바둑을 좋아하면 함께 바둑을 두고 음악을 좋아하면 생황과 피리를 주되 함부로 하지 말라.”라고 하였다.
針灸 泄瀉 , 獨取大腸一經 。 經云 : 大腸病者 , 腸中攻痛而鳴濯濯 。 冬日中於寒即泄 , 當臍而痛 , 取巨虛上廉 。
침구. 설사에는 오직 대장 한 경을 취한다. 경에 이르기를 “대장병이 있는 사람은 장 속이 치받듯 아프고 물이 출렁이는 소리가 난다. 겨울에 한기에 맞으면 곧 설사하고 배꼽에 해당하는 곳이 아프니 거허상렴을 취한다.”라고 하였다.
〔羅〕治水漬入胃為溢飲滑泄 , 渴能飲水 , 水下復泄 , 泄而大渴 , 此無藥症 , 當灸大椎 。
〔나〕 물이 위로 스며들어 일음과 활설이 되고, 목이 말라 물을 마실 수 있으나 물이 내려가면 다시 설사하며 설사한 뒤 매우 목이 마른 것을 치료한다. 이는 약으로 다스릴 수 없는 증상이니 대추에 뜸을 떠야 한다.
〔 《 脈 》 〕諸下痢 , 皆可灸足大都五壯 , 商丘 、 陰陵泉皆三壯 。
〔《맥》〕 여러 하리에는 모두 발의 대도에 5장, 상구·음릉천에 각각 3장씩 뜸을 뜰 수 있다.
〔 《 甲 》 〕溏泄不化食 , 寒熱不節 , 陰陵泉主之 。
〔《갑》〕 무른 설사를 하며 음식이 소화되지 않고 한열이 고르지 않은 것은 음릉천이 주치한다.
〔 《 玉 》 〕治久泄瀉(內天樞穴 ,《 撮要 》《 摘英 》 同 。 )天樞(二寸半 , 灸 。《 摘英 》: 五分 , 留十呼 , 灸百壯 。 )
〔《옥》〕 오래된 설사를 치료한다. (그 가운데 천추혈은 《촬요》·《적영》도 같다.) 천추(2촌 반, 뜸을 뜬다. 《적영》에는 5푼을 찌르고 열 번 내쉬는 동안 유침하며 뜸 100장을 뜬다고 하였다).
〔 《 集 》 〕自痢不止 : 天極 中極
〔《집》〕 저절로 설사하여 멎지 않는 경우: 천극, 중극.
〔世〕又法 : 合谷 三里 陰陵泉 不應 , 取下穴 : 中脘 關元 天樞 神闕
〔세〕 또 다른 방법: 합곡, 삼리, 음릉천. 반응이 없으면 다음 혈을 취한다. 중완, 관원, 천추, 신궐.
〔東〕泄痢不禁 , 小腹絞痛 : 丹田(灸百壯 , 三報之 。 )泄痢不嗜食 : 長谷(五十壯 , 三報之 , 在脅臍傍相去五寸 , 一名循元穴 。 )
〔동〕 설사가 멎지 않고 아랫배가 쥐어짜듯 아픈 경우: 단전(뜸 100장을 뜨고 이를 세 차례 되풀이한다). 설사하고 먹고 싶어 하지 않는 경우: 장곡(50장씩 세 차례 되풀이한다. 옆구리의 배꼽 옆으로 5촌 떨어져 있으며 일명 순원혈이다).
〔 《 衍 》 〕石硫黃 , 今人用治下元虛冷 , 元氣將絕 , 久患寒泄 , 胃脾虛弱 , 垂命欲盡 , 服之無不效 。 中病當便已 , 不可盡劑 。 世人蓋知用而為福 , 不知用而為禍 。 此物損益兼行 , 若俱棄而不用 , 當倉卒之間 , 又可闕乎 。
〔《연》〕 석유황은 요즘 사람들이 하원이 허하고 차며 원기가 끊어지려 하고, 한설을 오래 앓으며 위비가 허약하여 목숨이 거의 다하려는 것을 치료하는 데 쓴다. 복용하면 효과가 나지 않는 경우가 없다고 한다. 병에 맞아 효과가 나면 곧 그쳐야 하며 약제를 끝까지 다 먹어서는 안 된다. 세상 사람들은 쓸 줄 알면 복이 되지만 쓸 줄 모르면 재앙이 된다. 이 물건은 손상시키는 작용과 이롭게 하는 작용이 함께 있으니, 모두 버리고 쓰지 않는다면 갑작스러운 때에 또한 없어서야 되겠는가.
產後泄瀉
산후설사.
〔丹〕治產後泄瀉 , 惡露不行 。 此余血滲入大腸為瀉 , 洞泄不禁 , 下青白黑色 。 用荊芥大者四五穗 , 於盞內燒灰 , 不得犯油火 , 入麝香研 , 湯三呷調下 。 此藥雖微 , 能治大病 。 (方名 的奇散 。 )
〔단〕 산후에 설사하고 오로가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이는 남은 피가 대장으로 스며들어 설사가 된 것으로, 동설이 그치지 않고 푸르거나 희거나 검은 것이 나온다. 큰 형개 이삭 4~5개를 잔 안에서 태워 재로 만들되 기름불에 닿게 해서는 안 된다. 사향을 넣고 갈아 끓인 물 세 모금에 타서 삼킨다. 이 약은 비록 보잘것없지만 큰 병을 치료할 수 있다. (처방 이름은 적기산이다.)
產後泄方
산후 설사 처방.
茯苓 川芎 黃芩 白朮 乾薑 滑石 陳皮 芍藥(炒)
복령, 천궁, 황금, 백출, 건강, 활석, 진피, 작약(볶은 것).
上 , 水煎服之 。
위의 약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
飧泄
손설.
飧泄 , 米穀不化而完出是也 。
손설은 쌀과 곡식이 소화되지 않고 온전히 나오는 것이다.
〔 《 素 》 〕清氣在下 , 則生飧泄 。 (陰陽應象論 王注云 : 熱氣在下則穀不化 , 故飧泄 。 東垣云 : 清氣在下者 , 乃人之脾胃氣衰不能升發陽氣 , 故用升麻 、 柴胡助甘辛之味 , 以引元氣之升 , 不令下陷為飧泄也 。 )
〔《소》〕 청기가 아래에 있으면 손설이 생긴다. (「음양응상론」. 왕의 주석에는 “열기가 아래에 있으면 곡식이 소화되지 않으므로 손설이 된다.”라고 하였다. 동원은 “청기가 아래에 있다는 것은 사람의 비위의 기가 쇠약하여 양기를 위로 일으키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승마·시호를 써서 달고 매운 맛을 도와 원기가 올라가도록 이끌고, 아래로 처져 손설이 되지 않게 한다.”라고 하였다.)
〔羅〕 《 內經 》 曰 : 清氣在下 , 則生飧泄 。 又曰 : 久風入胃中 , 則為腸風飧泄 。 夫脾胃 , 土也 , 氣衝和以化為事 。 今清氣下降而不升 , 則風邪久而干胃 , 是木賊土也 。 故沖和之氣不能化而令物完出 , 所以謂之飧泄 。 或飲食太過 , 腸胃所傷 , 亦致米穀不化 , 此俗呼水穀利也 。 法當下者舉之而消克之也 。 以 加減木香散 主之 。
〔나〕 《내경》에 이르기를 “청기가 아래에 있으면 손설이 생긴다.”라고 하였고, 또 “오래된 풍이 위 속으로 들어가면 장풍과 손설이 된다.”라고 하였다. 비위는 토이며 그 기가 충화하여 변화시키는 일을 한다. 지금 청기가 아래로 내려가고 올라가지 못하면 풍사가 오래되어 위를 침범하니, 이는 목이 토를 해치는 것이다. 그러므로 충화의 기가 변화시키지 못하여 음식물이 온전히 나오게 하므로 손설이라 한다. 혹은 음식을 지나치게 먹어 장위가 상하여도 쌀과 곡식이 소화되지 않는데, 이것을 세속에서 수곡리라고 부른다. 치법은 아래로 처진 것을 들어 올리면서 소화시켜 없애야 한다. 가감목향산으로 주치한다.
木香 良薑 升麻 檳榔 人參(各二錢半) 肉豆蔻(煨) 吳茱萸(泡) 乾薑(炮 。 各五分) 神麯(炒 , 二錢) 陳皮(五分) 砂仁(五分)
목향, 양강, 승마, 빈랑, 인삼(각각 2돈 반), 육두구(잿불에 구운 것), 오수유(물에 담근 것), 건강(싸서 구운 것. 각각 5푼), 신국(볶은 것, 2돈), 진피(5푼), 사인(5푼).
上十一味 , 為細末 。 每服四錢 , 水盞半 , 煎至一盞 , 去渣 , 食前溫服 , 宜加白朮 。
위의 열한 가지를 곱게 가루 낸다. 매번 4돈을 물 1잔 반에 넣고 1잔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한 뒤 식전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백출을 더하는 것이 좋다.
〔河〕 白朮湯 治飧泄 , 風冷入中 , 泄利不止 , 脈虛而細 , 日夜數行 , 口乾 , 腹痛不已 。
〔하〕 백출탕은 손설로서 풍랭이 속에 들어가 설사가 그치지 않고 맥이 허하면서 가늘며 밤낮으로 여러 차례 설사하고 입이 마르며 배가 계속 아픈 것을 치료한다.
厚朴(薑製) 當歸(去苗) 龍骨(各五錢) 白朮(一兩) 艾葉(半錢 , 炒熟)
후박(생강으로 법제한 것), 당귀(싹을 제거한 것), 용골(각각 5돈), 백출(1냥), 애엽(반 돈, 충분히 볶은 것).
上為末 。 每服三錢 , 水一盞 , 生薑三片 , 同煎至八分 , 去渣 , 空心溫服 。
위의 약을 가루 낸다. 매번 3돈을 물 1잔, 생강 3쪽과 함께 8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빈속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垣〕凡泄則米穀不化 , 謂之飧泄 。 是清氣在下 , 乃胃氣不升 。 上古聖人皆以升浮藥扶持胃氣 , 一服而愈 , 知病在中焦脾胃也 。《 脈訣 》 曰 : 濕多成五泄 。 濕者 , 胃之別名也 。 病本在胃 , 真氣弱 , 真氣者 , 穀氣也 , 不能克化飲食 , 乃濕盛故也 , 以此論之 , 正以脾胃之弱故也 。 初病奪食 , 或絕不食 , 一二日使胃氣日勝 , 泄不作也 。 今已成大泄矣 。 經云 : 治濕不利小便 , 非其治也 。 又云 : 下焦如瀆 。 又云 : 在下者 , 引而竭之 。 唯虛症不宜 , 此論其病得之於胃氣下流 , 清氣不升 , 陽道不行 , 宜升宜舉 , 不宜利小便 。《 靈樞 》 云 : 頭有疾 , 取之足 , 謂陽病在陰也 ; 足有疾 , 取之上 , 謂陰病在陽也 。 經曰 : 陽病在陰 , 陰病在陽 , 此之謂也 。 中有疾 , 傍取之 。 傍者 , 少陽甲膽是也 。 中者 , 脾胃也 。 脾胃有疾 , 取之足少陽 。 甲膽者 , 甲風是也 , 東方春也 , 胃中谷氣者 , 便是風化也 。 作一體而認 , 故曰胃中濕勝而成泄瀉 , 宜助甲膽風勝以克之 , 又是升陽助清氣上行之法也 。 又一說中焦元氣不足 , 溲便為之變 , 腸為之苦鳴 , 亦緣胃氣不升 , 故令甲氣上行 。 又云 : 風勝濕也 。 大抵此症本胃氣弱不能化食 , 奪食則一日而可止 。 夫奪食之理 , 為胃弱不能克化 , 食則為泄 。 如食不下 , 何以作泄 ? 更當以藥滋養元氣 , 令和候泄止 , 漸與食 , 胃勝則安矣 。 若食不化者 , 於升陽風藥內 , 加炒曲同煎 。 兼食入頓至心頭者 , 胃之上口也 , 必口沃沫 , 或食入反出 , 皆胃土停寒 。 其右手關脈中弦 , 按之洪緩 , 是風熱濕相合 , 穀氣不行 , 清氣不升 , 為弦脈之寒所隔 , 故不下也 。 曲之熱亦能去之 。 若翻胃者 , 更加半夏 、 生薑入於風藥內同煎 。 奪食少食 , 欲使胃氣強盛也 。 若藥劑大則胃不勝藥 , 泄亦不止 , 當漸漸與之 。 今病既久 , 已至衰弱 , 當以常法治之 , 不可多服餌也 。 人之肉如地之土 , 豈可人而無肉 , 故肉消盡則死矣 。 消瘦人有必死者八 :《 內經 》 有七 ,《 外經 》 有一 。 又病肌肉去盡勿治之 , 天命也 。 如肌肉不至瘦盡 , 當急療之 。 宜先奪食而益胃氣 , 便與升陽先助真氣 , 次用風藥勝濕 , 以助升騰之氣 , 病可已矣 。 余皆勿論 , 此治之上法也 。 (治用升陽除濕湯之類是也 。 )
〔원〕 설사할 때 쌀과 곡식이 소화되지 않는 것을 손설이라고 한다. 이는 청기가 아래에 있어 위기가 올라가지 못하는 것이다. 상고의 성인은 모두 위로 올리고 띄우는 약으로 위기를 부지하여 한 번 복용하면 낫게 하였으니, 병이 중초의 비위에 있음을 알았던 것이다. 《맥결》에 “습이 많으면 다섯 가지 설사가 된다.”라고 하였다. 습은 위의 다른 이름이다. 병의 근본이 위에 있어 진기가 약한 것이며, 진기는 곡기이다. 음식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것은 습이 성하기 때문이다. 이로써 논하면 바로 비위가 약하기 때문이다. 처음 병들었을 때 음식을 줄이거나 전혀 먹지 않게 하여 하루 이틀 위기가 날로 나아지게 하면 설사가 일어나지 않는다. 지금은 이미 심한 설사가 되었다. 경에 “습을 치료하면서 소변을 잘 나오게 하지 않으면 그 치료가 아니다.”라고 하였고, 또 “하초는 도랑과 같다.”라고 하였으며, 또 “아래에 있는 것은 이끌어 다하게 한다.”라고 하였다. 다만 허증에는 알맞지 않다. 이는 그 병이 위기가 아래로 흐르고 청기가 올라가지 못하여 양의 길이 운행하지 못한 데서 생겼음을 논한 것이니, 올리고 들어야 하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해서는 안 된다. 《영추》에 “머리에 병이 있으면 발에서 취한다.”라고 한 것은 양의 병이 음에 있다는 말이고, “발에 병이 있으면 위에서 취한다.”라고 한 것은 음의 병이 양에 있다는 말이다. 경에 “양의 병은 음에 있고 음의 병은 양에 있다.”라고 한 것은 이를 말한다. 가운데 병이 있으면 곁에서 취한다. 곁은 소양 갑담이고 가운데는 비위이다. 비위에 병이 있으면 족소양에서 취한다. 갑담은 갑풍이며 동방의 봄이다. 위 속의 곡기는 곧 풍의 변화이다. 이를 한 몸으로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위 속에 습이 성하여 설사가 되면 갑담의 풍이 이기도록 도와 습을 억제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것 또한 양기를 올려 청기가 위로 가도록 돕는 법이다. 또 다른 설에서는 중초의 원기가 부족하면 소변과 대변이 그로 인해 변하고 장이 괴롭게 울린다고 하였으니, 역시 위기가 올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므로 갑기가 위로 가게 한다. 또 풍은 습을 이긴다고 하였다. 대체로 이 증상은 본래 위기가 약하여 음식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것이니, 음식을 끊으면 하루 만에 멎을 수 있다. 음식을 끊는 이치는 위가 약해 소화시키지 못하여 먹으면 설사하기 때문이다. 음식을 먹지 않는다면 무엇으로 설사를 하겠는가? 다시 약으로 원기를 자양하여 조화되게 하고 설사가 멎기를 기다렸다가 점차 음식을 주면, 위가 이겨내어 안정된다. 음식이 소화되지 않으면 양기를 올리는 풍약 안에 볶은 국을 더하여 함께 달인다. 아울러 먹은 것이 갑자기 명치에 이르는 곳은 위의 위쪽 입구로서, 반드시 입에 거품이 고이거나 먹은 것이 도로 나온다. 이는 모두 위토에 한이 머문 것이다. 오른손 관맥의 중간이 현하고 누르면 홍완한 것은 풍·열·습이 서로 합하여 곡기가 운행하지 못하고 청기가 올라가지 못하며 현맥의 한에 가로막혔기 때문에 내려가지 못하는 것이다. 국의 열도 이를 없앨 수 있다. 반위가 있으면 다시 반하·생강을 풍약 안에 더하여 함께 달인다. 음식을 끊거나 적게 먹게 하는 것은 위기를 강성하게 하려는 것이다. 약제가 너무 많으면 위가 약을 감당하지 못하여 설사 역시 멎지 않으므로 조금씩 주어야 한다. 지금 병이 이미 오래되어 쇠약해졌다면 통상적인 방법으로 치료해야 하며 약을 많이 복용해서는 안 된다. 사람의 살은 땅의 흙과 같으니, 어찌 사람이면서 살이 없을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살이 다 없어지면 죽는다. 야윈 사람에게 반드시 죽는 경우가 여덟 가지 있으니 《내경》에 일곱 가지, 《외경》에 한 가지가 있다. 또 병들어 근육이 모두 없어진 경우에는 치료하지 말아야 하니 천명이다. 근육이 다 야위는 데 이르지 않았으면 급히 치료해야 한다. 먼저 음식을 줄여 위기를 더하고 곧 양기를 올려 먼저 진기를 도운 다음, 풍약으로 습을 이겨 위로 오르는 기를 도와야 병이 그칠 수 있다. 나머지는 모두 논하지 말라. 이것이 치료의 가장 좋은 법이다. (치료에 승양제습탕 같은 것을 쓰는 것이 이것이다.)
〔羅〕加減木香散 。 (方見正條 。 )
〔나〕 가감목향산. (처방은 본 조문에 보인다.)
〔仲〕下利清穀 , 裡寒外熱 , 汗出而厥者 , 通脈四逆湯主之 。 (方見傷寒 。 )
〔중〕 소화되지 않은 곡식을 설사하고 속은 차며 겉은 뜨겁고 땀이 나면서 궐하는 경우에는 통맥사역탕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상한에 보인다.)
〔河〕白朮散 治飧泄脈細 。 (方見上條 。 )
〔하〕 백출산은 손설하고 맥이 가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위 조문에 보인다.)
〔垣〕治泄痢飧泄 , 身熱脈弦 , 腹痛而渴 , 及頭痛微汗 , 宜 防風芍藥湯 。
〔원〕 설리와 손설로 몸에 열이 나고 맥이 현하며 배가 아프고 목이 마르거나 머리가 아프고 땀이 조금 나는 것을 치료하는 데에는 방풍작약탕이 알맞다.
防風 芍藥 黃芩(各等分)
방풍, 작약, 황금(각각 같은 분량).
上粗末 。 每服半兩或一兩 , 水二盞 , 煎至一半 , 溫服 。
위의 약을 거칠게 가루 낸다. 매번 반 냥 또는 1냥을 물 2잔에 넣고 절반이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梅〕治水穀痢久不瘥 。 厚朴三兩 , 黃連三兩 , 銼細 , 水三升 , 煎取一升 , 空心服 。
〔매〕 수곡리를 오래 앓아 낫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후박 3냥, 황련 3냥을 잘게 썰어 물 3되로 달여 1되를 취하고 빈속에 복용한다.
〔 《 素 》 〕春傷於風 , 夏生飧泄 。 (生氣通天論)久風為飧泄 。 (全文見診法 。 )久風入中 , 為腸風飧泄 。 (風論)
〔《소》〕 봄에 풍에 상하면 여름에 손설이 생긴다. (「생기통천론」.) 오래된 풍은 손설이 된다. (전문은 진법에 보인다.) 오래된 풍이 속으로 들어가면 장풍과 손설이 된다. (「풍론」.)
上久風入中為飧泄 。 經云 : 虛邪之中人也 , 始於皮膚 , 留而不去 , 傳舍於絡脈 , 留而不去 , 傳舍於經 , 留而不去 , 傳舍於輸 , 留而不去 , 傳舍於伏沖之脈 , 留而不去 , 傳舍於腸胃 。 在腸胃之時 , 賁響腹脹 , 多寒則腸鳴飧泄 , 食不化 , 此久風入中為飧泄之義同也 。
위에서는 오래된 풍이 속에 들어가 손설이 된다고 하였다. 경에 이르기를 “허사가 사람을 맞히는 것은 피부에서 시작한다. 머물러 떠나지 않으면 낙맥으로 전하여 머무르고, 머물러 떠나지 않으면 경으로 전하여 머무르며, 머물러 떠나지 않으면 수로 전하여 머무르고, 머물러 떠나지 않으면 복충의 맥으로 전하여 머무르며, 머물러 떠나지 않으면 장위로 전하여 머무른다. 장위에 있을 때에는 요란한 소리가 나고 배가 불러 오르며, 한이 많으면 장명이 나고 손설하여 음식이 소화되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이것은 오래된 풍이 속으로 들어가 손설이 된다는 뜻과 같다.
潔古云 : 大渴飲水 , 多因致水穀一時下者 , 宜灸大椎三五壯 ; 或用車前子 、 雷丸 、 白朮 、 茯苓及五苓散等藥滲之 , 詳見大法條 。 又如久風為飧泄者 , 則不飲水而谷完出 , 治法當以宣風散導之 。 後服蒼朮防風湯 。
결고는 “목이 몹시 말라 물을 마신 뒤 수곡이 한꺼번에 아래로 나오는 경우가 많으면 대추에 3~5장 뜸을 뜨는 것이 알맞고, 혹 차전자·뇌환·백출·복령 및 오령산 등의 약으로 스며 나가게 한다. 자세한 것은 대법 조문에 보인다.”라고 하였다. 또 오래된 풍으로 손설이 되는 경우에는 물을 마시지 않아도 곡식이 온전히 나온다. 치료는 선풍산으로 이끌어 내린 뒤 창출방풍탕을 복용해야 한다.
宣風散(方見小兒痘發熱條 服之大便利 , 服後藥 。 )
선풍산. (처방은 소아 두진의 발열 조문에 보인다. 복용하여 대변이 잘 나오면 다음 약을 복용한다.)
蒼朮防風湯
창출방풍탕.
蒼朮(去皮 , 四兩) 麻黃(一兩) 防風(五錢)
창출(껍질을 제거한 것, 4냥), 마황(1냥), 방풍(5돈).
上粗末 。 每一兩 , 生薑七片 , 水一盞 , 煎至一半 , 去渣溫服 。 如止後 , 服後藥 。
위의 약을 거칠게 가루 낸다. 매번 1냥에 생강 7쪽과 물 1잔을 넣고 절반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만일 멎으면 다음 약을 복용한다.
補本丸
보본환.
蒼朮 小椒(去目 , 炒 。 各一兩)
창출, 소초(눈을 제거하고 볶은 것. 각각 1냥).
上為細末 , 醋糊丸 , 如桐子大 。 每服五十丸 , 食前溫水下 。 治寒泄痢久不效者 , 彌佳 。 小兒丸如米大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고 식초로 쑨 풀로 오동나무 씨만 하게 환을 만든다. 매번 50알을 식전에 따뜻한 물로 삼킨다. 한설리를 오래 치료해도 효과가 없는 경우에 더욱 좋다. 소아에게는 환을 쌀알만 하게 만든다.
〔子和〕趙明之 , 米穀不消 , 腹作雷鳴 , 自五月六月不愈 。 諸醫以為胃受大寒 , 故並與聖散子 、 豆蔻丸 , 雖止一二日 , 藥力盡而復作 。 諸醫不知藥之非 , 反責明之不忌口 。 戴人至而笑曰 : 春傷於風 , 夏必飧泄 。 飧泄者 , 水穀不化而直過下出 。 又曰 : 米穀不化 , 熱氣在下 , 久風入中 。 中者 , 脾胃也 。 風屬甲乙 , 脾胃屬戊己 , 甲乙能克戊己 , 腸中有風故鳴 。《 經 》 曰 : 歲木太過 , 風氣流行 , 脾土受邪 , 民病飧泄 。 診其兩手 , 脈皆浮數 , 為病在表也 , 可汗之 。 直斷曰 : 風隨汗出 。 以火二盆 , 暗置床下 , 不令病人見火 , 恐憎其熱 。 詒之入室 , 更服湧劑 , 以麻黃投之 。 乃閉其戶 , 從外鎖之 。 汗出如洗 , 待一時許 , 開戶減火一半 , 須臾汗止 , 泄亦止 。《 內經 》 曰 : 春傷於風 , 夏生飧瀉 。 此以風為根 , 風非汗不出者 。 有病此者 , 腹中雷鳴 , 泄注米穀 , 不分小便澀滯 , 皆以脾胃虛寒故耳 , 服豆蔻 、 烏梅 、 粟殼 、 乾薑 、 附子 , 曾無一效 。 中脘臍下灸已數千 , 燥熱轉甚 , 津液涸竭 , 瘦削無力 , 飲食減少 。 命予視之 , 余以 《 應象論 》 曰 : 熱氣在下 , 水穀不分 , 化生飧泄 , 寒氣在上 , 則生䐜脹 , 而氣不散 , 何也 ? 陰靜而陽動故也 。 診其脈兩手皆浮大而長 , 身表微熱 。 用桂枝麻黃湯 , 以薑 、 棗煎 , 大劑連進三服 , 汗出終日 , 至旦而愈 。 次以胃風湯和其臟腑 , 調養陰陽 , 食進而愈 。
〔자화〕 조명지는 쌀과 곡식이 소화되지 않고 배에서 우레 같은 소리가 나는 병이 5월부터 6월까지 낫지 않았다. 여러 의사는 위가 심한 한을 받았다고 여기고 모두 성산자와 두구환을 주었으나 하루 이틀 멎을 뿐 약효가 다하면 다시 생겼다. 여러 의사는 약이 잘못된 줄 모르고 도리어 명지가 음식을 가리지 않았다고 나무랐다. 대인이 와서 웃으며 “봄에 풍에 상하면 여름에 반드시 손설을 한다. 손설은 수곡이 소화되지 않고 곧바로 지나 아래로 나오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또 “쌀과 곡식이 소화되지 않는 것은 열기가 아래에 있고 오래된 풍이 속으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속은 비위이다. 풍은 갑을에 속하고 비위는 무기에 속하는데 갑을이 무기를 이길 수 있으며, 장 속에 풍이 있으므로 소리가 난다.”라고 하였다. 《경》에 “세목이 태과하면 풍기가 유행하고 비토가 사기를 받아 사람들이 손설을 앓는다.”라고 하였다. 양손을 진찰하니 맥이 모두 부삭하여 병이 표에 있으므로 땀을 낼 수 있었다. 곧바로 “풍은 땀을 따라 나간다.”라고 단정하였다. 불 화로 두 개를 침상 아래 몰래 놓되 환자가 그 열을 싫어할까 염려하여 불을 보지 못하게 하였다. 그를 꾀어 방에 들어가게 하고 다시 용제를 복용시키며 마황을 투여하였다. 이어 문을 닫고 밖에서 잠갔다. 땀이 씻은 듯이 나자 한 시(時)쯤 기다린 뒤 문을 열고 불을 절반으로 줄였다. 잠시 뒤 땀이 멎고 설사도 멎었다. 《내경》에 “봄에 풍에 상하면 여름에 손사가 생긴다.”라고 하였으니, 이는 풍이 뿌리가 되어 땀을 내지 않으면 풍이 나가지 않는 경우이다. 이 병을 앓는 어떤 사람은 뱃속에서 우레 같은 소리가 나고 쌀과 곡식을 쏟아 설사하며, 수곡이 나뉘지 않고 소변이 껄끄럽게 막혔는데, 모두 비위가 허한하기 때문이라고만 여겼다. 두구·오매·속각·건강·부자를 복용해도 한 번도 효과가 없었다. 중완과 배꼽 아래에 이미 수천 장 뜸을 떠 조열이 더욱 심해지고 진액이 말라 버리며 여위고 힘이 없고 음식 섭취가 줄었다. 나에게 살펴보게 하므로 내가 《응상론》의 “열기가 아래에 있으면 수곡이 나뉘지 않아 손설이 생기고, 한기가 위에 있으면 창만이 생겨 기가 흩어지지 않는다.”라는 말을 들었다. 어째서인가? 음은 고요하고 양은 움직이기 때문이다. 양손의 맥을 진찰하니 모두 부대하면서 길고 몸의 겉에 조금 열이 났다. 계지마황탕을 생강·대추로 달여 많은 양을 연이어 세 번 주었더니 종일 땀이 나고 아침이 되어 나았다. 다음으로 위풍탕으로 장부를 조화시키고 음양을 조양하니 음식 섭취가 늘고 나았다.
〔河〕 木香丸 治腸痹 , 多飲 , 不泄 , 上氣喘爭 , 時發飧泄腹痛 。
〔하〕 목향환은 장비로 물을 많이 마시나 설사하지 않고 기가 치밀어 숨을 가쁘게 몰아쉬며 때때로 손설과 복통이 생기는 것을 치료한다.
木香 白朮 官桂 蕪荑 訶子皮 良薑 附子(炮 , 去皮) 厚朴(薑製) 肉豆蔻(各一兩) 乾薑(六錢半) 甘草(五錢)
목향, 백출, 관계, 무이, 가자피, 양강, 부자(싸서 구워 껍질을 제거한 것), 후박(생강으로 법제한 것), 육두구(각각 1냥), 건강(6돈 반), 감초(5돈).
上為末 , 麵糊丸 , 如桐子大 。 每服二十丸 , 薑湯空心下 。
위의 약을 가루 내고 밀가루 풀로 오동나무 씨만 하게 환을 만든다. 매번 20알을 생강 달인 물로 빈속에 삼킨다.
運氣 飧泄 , 皆屬風木攻脾 。 經云 : 歲木太過 , 風氣流行 , 脾土受邪 , 民病飧泄食減 。 又云 : 歲土不及 , 風乃大行 , 民病飧泄 , 體重腹痛 。 又云 : 土不及曰卑監 。 卑監之紀 , 上角與正角同 , 其病飧泄 , 治以涼劑是也 。
운기. 손설은 모두 풍목이 비를 공격하는 데 속한다. 경에 이르기를 “세목이 태과하면 풍기가 유행하고 비토가 사기를 받아 사람들에게 손설과 식사량 감소가 생긴다.”라고 하였다. 또 “세토가 불급하면 풍이 크게 유행하여 사람들에게 손설이 생기고 몸이 무거우며 배가 아프다.”라고 하였다. 또 “토가 불급한 것을 비감이라고 한다. 비감의 기에 상각이면 정각과 같으며 그 병은 손설이니 서늘한 약제로 치료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刺灸 飧泄有三法 :
침과 뜸. 손설에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其一取脾 。 經云 : 脾虛則腹滿腸鳴 , 泄食不化 , 取其經足太陰 、 陽明 。 又云 : 飧泄 , 取三陰之上 , 補陰陵泉 , 皆久留之 , 熱行乃止 。 又云 : 飧泄 , 取三陰者是也 。 三陰者 , 太陰也 。
첫째는 비를 취하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비가 허하면 배가 그득하고 장명이 나며 설사하고 음식이 소화되지 않으니 그 경인 족태음과 양명을 취한다.”라고 하였다. 또 “손설에는 삼음의 위를 취하고 음릉천을 보하되 모두 오래 유침하여 열이 운행한 뒤에 그친다.”라고 하였다. 또 “손설에는 삼음을 취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삼음은 태음이다.
其二取腎 。 經云 : 腎藏志 , 志有餘 , 腹脹 , 飧泄瀉 , 然筋血者是也 。 然筋 , 謂然骨 , 視血絡盛則泄之 。
둘째는 신을 취하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신은 지를 간직하며, 지가 남음이 있으면 배가 불러 오르고 손설을 하니 연근의 피를 사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연근은 연골을 말하니, 혈락이 성한 것을 살펴 사한다.
其三取肝 。 經云 : 肝足厥陰之脈 , 所生病者 , 胸滿 、 嘔逆 、 飧泄是也 , 視盛虛寒熱陷下施法也 。
셋째는 간을 취하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간 족궐음맥의 소생병은 가슴이 그득하고 구역하며 손설하는 것이다.”라고 하였으니 성허·한열과 함하를 살펴 방법을 시행한다.
渴飲水多 , 水穀一時下者 , 灸大椎三五壯 , 立已 。 (詳見大法條 。 )
목이 말라 물을 많이 마시고 수곡이 한꺼번에 아래로 나오면 대추에 3~5장 뜸을 뜨는데 곧 멎는다. (자세한 내용은 대법 조문에 보인다.)
〔 《 甲 》 〕飧泄大腸痛 , 巨虛 、 上廉主之 。 又 , 太衝主之 。
〔《갑》〕 손설하면서 대장이 아픈 것은 거허·상렴이 주치한다. 또 태충이 주치한다.
遺尿
유뇨.
〔 《 大 》 〕治產後遺尿 。 取故燕巢中草燒灰 , 研細 , 酒調服五分 。 男子亦治 。
〔《대》〕 산후 유뇨를 치료한다. 오래된 제비집 속의 풀을 가져다 태워 재로 만들고 곱게 갈아 5푼을 술에 타서 복용한다. 남자도 치료한다.
又方 白礬(枯) 牡蠣(煅)
또 다른 처방. 백반(고백반), 모려(불에 달군 것).
上等分為末 。 酒服方寸匕 , 日三 。 男女同治 。
위의 약을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낸다. 술로 방촌비만큼 하루 세 번 복용한다. 남녀를 함께 치료한다.
〔華〕病人臥 , 遺屎不覺者死 。
〔화〕 환자가 누워 있으면서 대변이 저절로 나오는 것을 느끼지 못하면 죽는다.
滯下
체하(滯下).
〔丹〕痢初得時 , 一二日間 , 以利為法 , 有熱先退熱 。 後重者 , 當利氣 , 木香 、 檳榔 。 腹痛 , 用溫散藥 , 薑 、 桂之屬 。 下血當涼血 、 和血 , 當歸 、 桃仁之屬 。 下痛 , 發熱惡寒 , 身首俱痛 , 此為表證 , 宜微汗和解 , 用蒼朮 、 川芎 、 陳皮 、 芍藥 、 甘草 , 生薑三片煎 。 下痢身發熱者 , 有外感 , 用小柴胡去參 。 下痢發熱 , 久不止者 , 屬陰虛 , 用寒涼藥 , 必兼升散藥 , 並熱藥用 。 下痢初發熱 , 必用大承氣 , 下後看症用藥 。 發熱不惡寒 , 脈洪者 , 宜大承氣 。 若惡寒者 , 忌下 。 下痢腹痛後重 , 小水短 , 下積 , 此為里症 , 宜和中疏氣 , 用陳皮 、 芍藥 、 滑石 、 枳殼 、 厚朴之類 。
〔단〕 이질이 처음 생긴 하루 이틀 사이에는 잘 나가게 하는 것을 치법으로 삼고, 열이 있으면 먼저 열을 내린다. 뒤가 무지근하면 기를 잘 통하게 해야 하니 목향·빈랑을 쓴다. 배가 아프면 덥게 하고 흩는 약, 곧 생강·계 같은 종류를 쓴다. 피가 나오면 혈을 식히고 조화시켜야 하니 당귀·도인 같은 종류를 쓴다. 아래가 아프고 열이 나며 오한이 있고 몸과 머리가 모두 아프면 표증이니, 조금 땀을 내고 화해시키는 것이 알맞다. 창출·천궁·진피·작약·감초에 생강 3쪽을 넣어 달인다. 하리하면서 몸에 열이 나는 데 외감이 있으면 소시호에서 삼을 빼고 쓴다. 하리하면서 열이 나고 오래 멎지 않는 경우는 음허에 속하므로 한량한 약을 쓰되 반드시 올리고 흩는 약을 함께 쓰고 열약도 아울러 쓴다. 하리 초기에 열이 나면 반드시 대승기를 써서 내린 뒤 증상을 살펴 약을 쓴다. 열이 나되 오한이 없고 맥이 홍하면 대승기가 알맞다. 오한이 있으면 하법을 삼간다. 하리하면서 배가 아프고 뒤가 무지근하며 소변이 짧고 적체가 아래로 나오는 것은 이증이니, 중초를 조화시키고 기를 소통하는 것이 알맞으며 진피·작약·활석·지각·후박 같은 종류를 쓴다.
〔潔〕 芍藥湯 治下血調氣 。《 經 》 曰 溲而便膿血 , 知氣行而血止也 。 行血則便自安 , 調氣則後重自除 。
〔결〕 작약탕은 피가 나오는 것을 치료하고 기를 조절한다. 《경》에 “소변을 보면서 농혈을 대변으로 본다.”라고 하였으니, 기가 운행하면 피가 멎음을 안다. 혈을 운행시키면 대변이 저절로 편안해지고 기를 조절하면 뒤가 무지근한 것이 저절로 없어진다.
芍藥(一兩) 當歸 黃連(各半兩) 檳榔 木香(各二錢) 甘草(炙 , 一錢) 大黃(三錢) 黃芩(五錢) 桂(二錢半)
작약(1냥), 당귀, 황련(각각 반 냥), 빈랑, 목향(각각 2돈), 감초(구운 것, 1돈), 대황(3돈), 황금(5돈), 계(2돈 반).
上粗末 。 每服半兩 , 水二盞 , 煎至一盞 , 食後溫服 。 如血前 , 則漸加大黃 。 如清後臟毒 , 加黃柏半兩 , 同煎服 。
위의 약을 거칠게 가루 낸다. 매번 반 냥을 물 2잔으로 1잔이 되도록 달여 식후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피가 먼저 나오면 대황을 점차 더한다. 맑은 것이 나온 뒤에 장독이 있으면 황백 반 냥을 더하여 함께 달여 복용한다.
〔丹〕一老人 , 年七十 , 面白 , 脈弦數 , 獨胃脈沉滑 , 因飲白酒作痢 , 下血淡水膿 , 腹痛 , 小便不利 , 裡急後重 。 以參 、 術為君 ; 甘草 、 滑石 、 檳榔 、 木香 、 蒼朮為佐 ; 下保和丸二十五丸 。 第二日前症俱減 , 獨小便不利 , 以益元散服之安 。
〔단〕 한 노인은 나이가 일흔이고 얼굴이 희며 맥이 현삭하되 유독 위맥은 침활하였다. 백주를 마신 탓에 이질이 생겨 피와 묽은 물과 고름이 나오고 배가 아프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이급후중이 있었다. 삼·출을 군약으로 하고 감초·활석·빈랑·목향·창출을 좌약으로 삼아 보화환 25알을 삼키게 하였다. 둘째 날에는 앞의 증상이 모두 줄고 유독 소변만 잘 나오지 않아 익원산을 복용시키니 편안해졌다.
〔河〕益元散 治身發熱 , 下痢赤白 , 小便不利 , 蕩胃中積聚 。 (方見泄瀉 。 )
〔하〕 익원산은 몸에 열이 나고 적백으로 하리하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하고 위 속의 적취를 씻어 낸다. (처방은 설사에 보인다.)
〔丹〕痢初得之 , 必用調胃承氣及大小承氣 , 實者用此下之 。 下婁男子 , 五十餘 , 下痢 , 晝有積淡紅色 , 夜無積 , 食自進 。 先吃小胃丹兩服 , 再與四十丸 , 次六十丸 , 去積 , 卻與斷下 。
〔단〕 이질이 처음 생기면 반드시 조위승기와 대·소승기를 쓰되, 실한 경우에 이것으로 내린다. 하누의 어떤 남자는 쉰이 넘었는데 하리하면서 낮에는 연붉은 적체가 나오고 밤에는 적체가 없으며 음식은 저절로 잘 먹었다. 먼저 소위단을 두 번 먹게 하고 다시 40알, 다음으로 60알을 주어 적체를 없앤 뒤 설사를 멎게 하였다.
〔羅〕 玄青丸 治下痢勢惡 , 頻並窘痛 , 或久不愈 , 諸藥不能止 , 須吐下之 , 以開除瀉熱 , 痞悶積滯 , 而使氣液宣行者 , 宜此逐之 。 兼宣利積熱 , 酒食積 , 黃瘦中滿 , 水氣腫 , 腹脹 。 兼療小兒驚疳 、 積熱 、 乳癖諸症 。
〔나〕 현청환은 하리의 기세가 나쁘고 빈번하게 급박하며 괴롭게 아프거나 오래 낫지 않고 여러 약으로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반드시 토하게 하고 내려서 열을 열어 없애고 쏟아 내며 막히고 답답한 적체를 제거하여 기와 액이 잘 운행하게 해야 하는 경우에는 이 약으로 몰아내는 것이 알맞다. 아울러 쌓인 열과 술·음식의 적체, 누렇게 야위면서 속이 그득한 것, 수기로 붓는 것과 배가 불러 오르는 것을 소통시킨다. 소아의 경감·적열·유벽 등 여러 증상도 치료한다.
黃連 黃柏 大黃 甘遂 芫花(醋拌 , 炒) 大戟(各五錢) 輕粉(二錢) 青黛(一兩) 牽牛(四兩 , 取頭末 , 二兩)
황련, 황백, 대황, 감수, 원화(식초에 버무려 볶은 것), 대극(각각 5돈), 경분(2돈), 청대(1냥), 견우(4냥에서 처음 나온 가루 2냥을 취한다).
上為末研勻 , 水丸 , 小豆大 。 初服十丸 , 每服加十丸 , 空心日午臨臥三服 , 以快利為度 。 後常服十五丸 , 數日後 , 得食力 。 如利尚未痊 , 再加取利 。 利後卻常服 , 以意消息 , 病去為度 , 後隨症止之 。 小兒丸如黍米大 , 退驚疳積熱 , 不須下者 , 常服十丸 。
위의 약을 가루 내고 고르게 갈아 물로 팥만 하게 환을 만든다. 처음에는 10알을 복용하고 매번 10알씩 더하되 빈속·한낮·잠자리에 들 때 세 번 복용하며 시원하게 설사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 그 뒤에는 늘 15알씩 복용하면 며칠 뒤 음식을 먹고 힘을 얻는다. 설사가 아직 낫지 않았으면 다시 양을 늘려 설사하게 한다. 설사한 뒤에는 도로 계속 복용하되 적절히 조절하여 병이 없어지는 것을 기준으로 삼고, 뒤에는 증상에 따라 그친다. 소아에게는 환을 기장쌀만 하게 만들고, 경감과 적열을 물리치되 하법이 필요 없는 경우에는 늘 10알씩 복용한다.
〔 《 玄 》 〕 利積丸
〔《현》〕 이적환.
黃連(四兩) 天水末(八兩) 當歸(二兩) 乳香(一兩) 蘿蔔子(炒 , 四兩) 巴豆(一兩 , 去油 , 同黃連一處炒)
황련(4냥), 천수 가루(8냥), 당귀(2냥), 유향(1냥), 나복자(볶은 것, 4냥), 파두(1냥, 기름을 제거하고 황련과 함께 한데 볶은 것).
上為末 , 醋糊丸 , 如桐子大 。 弱者十五丸 , 實者二十五丸 。 治下痢赤白 , 腹滿脹痛裡急 , 上渴引飲 , 小水赤澀 , 此積滯也 。 宜泄其熱 , 中用清腸丸 、 導氣丸推其積滯 , 而痢自無矣 。 凡治積聚之症 , 輕則溫而利之 , 清腸丸是也 。 重者天真散 、 舟車丸下之 。 下後 , 切勿便補之 , 其或力倦 , 自覺氣少惡食 , 此為挾虛症 , 宜加白朮 、 當歸身 、 尾 ; 甚者 , 加人參 。 若又十分重者 , 止用此藥 , 加陳皮補之 , 虛回而痢自止矣 。
위의 약을 가루 내고 식초로 쑨 풀로 오동나무 씨만 하게 환을 만든다. 약한 사람은 15알, 실한 사람은 25알을 쓴다. 적백으로 하리하고 배가 그득하며 부풀고 아프고 속이 당기며, 위로는 목이 말라 물을 찾고 소변이 붉고 껄끄러운 것을 치료하니 이것은 적체이다. 그 열을 쏟아 내야 하며, 가운데 청장환·도기환을 써서 적체를 밀어 내면 이질이 저절로 없어진다. 적취의 증상을 치료할 때 가벼우면 덥게 하면서 잘 나가게 하니 청장환이 이것이다. 심하면 천진산·주거환으로 내린다. 내린 뒤에는 절대로 곧바로 보해서는 안 된다. 혹 힘이 없고 스스로 기가 적으며 먹기 싫다고 느끼면 이는 허증을 겸한 것이므로 백출·당귀의 몸통과 꼬리를 더하는 것이 좋고, 심하면 인삼을 더한다. 또 매우 심한 경우에는 다만 이 약에 진피를 더하여 보하니 허한 상태가 회복되면 이질이 저절로 멎는다.
予族叔 , 年近六十 , 夏間患滯下病 , 腹微痛 , 所下褐色 , 後重頻並 , 飲食大減 , 時有微熱 。 察其脈皆弦而澀 , 似數稍長 , 卻喜不甚浮大 , 兩手相等 。 視其神氣大減 。 予曰 : 此非滯下 , 乃憂慮所致 , 心血虧 , 脾氣弱也 。 與參 、 術為君 ; 歸身 、 陳皮為臣 ; 川芎 、 炒白芍 、 茯苓為佐使 , 如熱加黃連為使 , 與兩月而安 。
나의 족숙은 예순에 가까웠는데 여름에 체하(滯下)병을 앓아 배가 조금 아프고 나오는 것은 갈색이며 후중이 빈번하고 급박하고 음식 섭취가 크게 줄며 때때로 조금 열이 났다. 맥을 살피니 모두 현하면서 삽하고 삭한 듯하며 조금 길었는데, 다행히 심하게 부대하지 않고 양손이 같았다. 신기는 크게 줄어 있었다. 내가 “이는 체하(滯下)가 아니라 근심과 생각으로 심혈이 부족해지고 비기가 약해진 것이다.”라고 하였다. 삼·출을 군약으로, 귀신·진피를 신약으로, 천궁·볶은 백작약·복령을 좌사약으로 하되 열이 있으면 황련을 더하여 사약으로 삼았다. 두 달 동안 주자 편안해졌다.
金氏婦 , 年近四十 , 秋初尚熱 , 患滯下 , 腹但隱痛 , 夜重於晝 , 全不得睡 , 食亦稍減 , 口乾不飲 , 已服治痢靈砂兩帖矣 。 予視之 , 兩手脈等澀且不勻 , 神思倦甚 , 飲食全減 。 因與四物湯 , 倍加白朮 , 以陳皮佐之 , 數帖而安 。
김씨 부인은 마흔에 가까웠는데 가을 초 아직 더울 때 체하(滯下)를 앓았다. 배는 다만 은근히 아프고 밤이 낮보다 심하여 전혀 잠들지 못하였으며 식사량도 조금 줄고 입이 마르지만 물은 마시지 않았다. 이미 이질을 치료하는 영사 두 첩을 복용하였다. 내가 살피니 양손의 맥이 모두 삽하고 고르지 않으며 정신이 매우 피곤하고 음식 섭취가 크게 줄어 있었다. 이에 사물탕에 백출을 두 배로 더하고 진피를 좌약으로 하여 주었더니 몇 첩 만에 편안해졌다.
義一侄 , 患瘧間日作 , 兼痢 , 脈虛甚 , 身痛 。 宜活血補胃 , 待虛稍回 , 卻又推積 。
의일의 조카가 학질을 앓아 하루 건너 발작하고 이질을 겸하였으며 맥이 매우 허하고 몸이 아팠다. 혈을 활발하게 하고 위를 보하여 허한 상태가 조금 회복되기를 기다린 뒤 다시 적체를 밀어 내야 한다.
人參(五分) 白朮(一錢半) 蒼朮 陳皮(各一錢) 白芍藥(炒 , 五分) 川芎(五分) 滑石(炒一錢) 甘草(炙 , 少許) 桃仁(研 , 七分)
인삼(5푼), 백출(1돈 반), 창출, 진피(각각 1돈), 백작약(볶은 것, 5푼), 천궁(5푼), 활석(볶은 것, 1돈), 감초(구운 것, 조금), 도인(간 것, 7푼).
藥後病退 , 惟脈少弦 、 身倦 , 用此方調補 。
약을 쓴 뒤 병은 물러갔으나 맥이 조금 현하고 몸이 나른한 것만 남아 이 처방으로 조절하고 보하였다.
人參(九分) 蒼朮(三錢) 半夏(九分) 川芎(一錢) 陳皮(一錢) 木通(二錢半) 甘草(少)
인삼(9푼), 창출(3돈), 반하(9푼), 천궁(1돈), 진피(1돈), 목통(2돈 반), 감초(조금).
煎服三之一飲之 , 可淡粥少少塞飢 , 又靜坐養之 。
달여서 3분의 1을 마신다. 담박한 죽을 조금씩 먹어 허기를 채우고 또 조용히 앉아 조양하는 것이 좋다.
葉先生患滯下 , 後甚逼迫 , 正合承氣症 。 但氣口虛 , 形雖實而面黃積白 。 此必平昔食過飽而胃受傷 , 寧忍二三日辛苦 。 遂與參 、 朮 、 陳皮 、 芍藥等補藥十餘帖 。 至三日後 , 胃氣稍完 , 與承氣二帖而安 。 苟不先補完胃氣之傷 , 而遽行承氣 , 恐病安之後 , 寧免瘦憊乎 。
엽 선생이 체하(滯下)를 앓아 뒤가 매우 급박하니 바로 승기증에 해당하였다. 다만 기구맥이 허하고 체형은 실하나 얼굴이 누렇고 흰 기색이 쌓여 있었다. 이는 반드시 평소에 지나치게 배불리 먹어 위가 손상된 것이므로 차라리 이삼 일의 고통을 참게 하기로 하였다. 이에 삼·출·진피·작약 등의 보약 10여 첩을 주었다. 사흘 뒤 위기가 조금 온전해지자 승기 두 첩을 주어 편안해졌다. 먼저 손상된 위기를 보하여 온전하게 하지 않고 갑자기 승기를 썼다면, 병이 나은 뒤에 어찌 야위고 지치는 것을 면할 수 있었겠는가.
〔世〕治痢 , 煙蠟丸
〔세〕 이질을 치료하는 연랍환.
黃蠟不拘多少 , 用銀篦挑於真香油燈上燒熏 , 落下水碗內 , 凡如此者七次 , 為丸如蘿蔔子大 , 每二十丸 。 白痢 , 甘草湯下 ; 赤痢 , 烏梅湯下 。 (本草云 : 蜜蠟 , 主下利膿血 , 補中 。 又云 : 白蠟 , 主後重白膿 。 )
황랍은 분량에 구애받지 않고 은비로 떠서 진짜 참기름 등잔 위에서 태워 그을린 다음 물그릇 안에 떨어뜨린다. 이렇게 일곱 차례 한 뒤 나복자만 하게 환을 만들어 매번 20알을 쓴다. 백리에는 감초탕으로 삼키고 적리에는 오매탕으로 삼킨다. (본초에 “밀랍은 농혈이 나오는 하리를 주치하고 중초를 보한다.”라고 하였다. 또 “백랍은 후중과 흰 고름을 주치한다.”라고 하였다.)
〔葛〕治重下 , 此即赤白痢 。 火熬豉令少焦 , 杵服一合 , 日三 , 效無比 。 又熬豉令焦 , 水一升 , 淋取汁 , 冷服治淋 , 日三服 , 有效 。
〔갈〕 중하를 치료하는데 이것은 곧 적백리이다. 두시를 불에 볶아 조금 타게 한 뒤 찧어서 1홉을 하루 세 번 복용하면 효과가 비할 데 없다. 또 두시를 타도록 볶고 물 1되를 부어 즙을 받아 차게 복용하면 임을 치료한다. 하루 세 번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 《 食 》 〕治脾胃氣虛 , 下痢久不已 , 腸滑不進食 。 用野雉一隻 , 如食法細斫 , 著陳皮 、 蔥 、 椒 , 調和鹽醬 , 作餛飩熟煮 , 空心食之 。
〔《식》〕 비위의 기가 허하여 하리가 오래 그치지 않고 장이 활하며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들꿩 1마리를 음식 만드는 법대로 잘게 다져 진피·파·산초를 넣고 소금과 장으로 간을 맞추어 혼돈을 만든 다음 푹 삶아 빈속에 먹는다.
〔丹〕噤口痢 , 胃中熱甚 , 大虛大熱故也 。 用人參(二錢)黃連(姜炒 , 一錢 。 )濃煎汁 , 終日細細呷之 。 如吐再吃 , 但一呷下咽 , 便開 。 又宜封臍 , 引熱下行 , 用田螺肉搗碎 , 罨臍中 , 入麝香少許 。
〔단〕 금구리는 위 속의 열이 심한 것으로 크게 허하고 크게 뜨겁기 때문에 생긴다. 인삼(2돈), 황련(생강으로 볶은 것, 1돈)을 써서 진하게 달인 즙을 종일 조금씩 마신다. 토하면 다시 먹되 한 모금이라도 목으로 넘어가면 곧 열린다. 또 배꼽을 덮어 열을 아래로 이끄는 것이 좋으니, 우렁이 살을 찧어 배꼽 가운데 덮고 사향을 조금 넣는다.
〔世〕痢疾不納飲食者 , 俗謂之噤口痢 , 以脈症辨之 。 如脾胃不弱 , 問而知其頭疼心煩 , 手足溫熱 , 未嘗多服涼藥者 , 此乃毒氣上衝心肺 , 所以嘔而不食 。 宜用敗毒散 , 每服四錢 , 陳倉米一百粒 , 姜三片 , 棗一枚 , 水一盞半 , 煎八分溫服 。 若其脈微弱 , 或心腹膨脹 , 手足厥冷 , 初病則不嘔 , 因服罌粟殼 、 烏梅苦澀涼藥太過 , 以致聞食先嘔者 , 此乃脾胃虛弱 , 用山藥一味 , 銼如小豆大 , 一半入銀瓦銚內炒熟 , 一半生用 , 同為末 , 飯飲調下 。
〔세〕 이질에 걸려 음식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을 세속에서는 금구리라 하니 맥과 증상으로 분별한다. 비위가 약하지 않고 물어보아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답답하며 손발이 따뜻하고 일찍이 찬 약을 많이 먹지 않았음을 알면, 이는 독기가 위로 심폐를 치받아서 구토하고 먹지 못하는 것이다. 패독산을 쓰는 것이 좋다. 매번 4돈에 오래 저장한 쌀 100알, 생강 3쪽, 대추 1개, 물 1잔 반을 넣고 8푼이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맥이 미약하거나 명치와 배가 부풀고 손발이 궐랭하며, 처음 병들었을 때는 구토하지 않았으나 앵속각·오매 같은 쓰고 떫고 찬 약을 지나치게 먹은 탓에 음식 냄새를 맡으면 먼저 구토하게 된 것은 비위가 허약한 것이다. 산약 한 가지만 써서 팥만 하게 썰고, 절반은 은제 또는 질그릇 약탕기에 넣어 충분히 볶으며 절반은 날것으로 쓴다. 함께 가루 내어 밥의 웃물에 타서 삼킨다.
又方 用石蓮槌去殼 , 留心並肉碾為末 , 每服二錢 , 陳米飲調下 。 此疾蓋是毒氣上衝心肺 , 藉此以通心氣 , 便覺思食 , 效 。
또 다른 처방. 석련을 두드려 껍질을 제거하고 심과 살을 남겨 갈아 가루 낸다. 매번 2돈을 오래된 쌀의 미음에 타서 삼킨다. 이 병은 대개 독기가 위로 심폐를 치받은 것이므로 이것으로 심기를 통하게 하면 곧 먹고 싶어지는 것을 느끼니 효과가 있다.
暴注下迫 , 皆屬於熱 。 (全文見診 。 )
갑자기 쏟아지고 아래가 급박한 것은 모두 열에 속한다. (전문은 진에 보인다.)
〔 《 局 》 〕 香連丸 治下痢赤白 , 裡急後重 。
〔《국》〕 향련환은 적백으로 하리하고 이급후중이 있는 것을 치료한다.
黃連(去蘆 , 二十兩 , 用吳茱萸十兩 , 同炒 , 令赤 , 去茱萸不用) 木香(四兩八錢 , 不見火)
황련(노두를 제거한 것, 20냥. 오수유 10냥과 함께 붉어지도록 볶은 뒤 오수유는 제거하여 쓰지 않는다), 목향(4냥 8돈, 불에 닿게 하지 않는다).
上為細末 , 醋糊丸 , 如桐子大 。 每服三十丸 , 空心飯飲下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고 식초로 쑨 풀로 오동나무 씨만 하게 환을 만든다. 매번 30알을 빈속에 밥의 웃물로 삼킨다.
〔錢〕 豆蔻香連丸 治泄瀉 , 不問寒熱赤白 , 陰陽不調 , 腹脹攻痛 , 可用如神 。
〔전〕 두구향련환은 설사를 치료하되 한열과 적백을 가리지 않으며, 음양이 조화롭지 못하고 배가 불러 치받듯 아픈 데 쓰면 신묘하다.
黃連(三錢 , 炒) 肉豆蔻 木香(各一錢)
황련(3돈, 볶은 것), 육두구, 목향(각각 1돈).
上為細末 , 粟米飯丸 , 米粒大 。 每服米飲下十丸 , 至二三十丸 , 日夜各四五服 , 食前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고 좁쌀밥으로 쌀알만 하게 환을 만든다. 매번 10알에서 20~30알까지 미음으로 삼키되 낮과 밤에 각각 4~5차례 식전에 복용한다.
〔杜〕治氣痢瀉 、 裡急後重神妙方 。 宣連二兩 , 乾薑半兩 , 各為末 。 每用連二錢 , 姜半錢 , 和勻 , 空心溫酒下 。
〔두〕 기리사와 이급후중을 치료하는 신묘한 처방이다. 선련 2냥, 건강 반 냥을 각각 가루 낸다. 매번 련 2돈과 강 반 돈을 고르게 섞어 빈속에 따뜻한 술로 삼킨다.
〔羅〕 黃連阿膠丸 治脾胃氣冷熱不調 , 下痢赤白 , 狀如魚腦 , 裡急後重 , 臍腹疼痛 , 口燥煩渴 , 小便不利 。
〔나〕 황련아교환은 비위의 기가 냉열이 고르지 못하여 적백으로 하리하되 모양이 물고기의 뇌와 같고, 이급후중이 있으며 배꼽과 배가 아프고 입이 마르며 번갈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黃連(三兩 , 去須) 茯苓(二兩 , 去皮) 阿膠
황련(3냥, 잔뿌리를 제거한 것), 복령(2냥, 껍질을 제거한 것), 아교.
上各為末 , 水調阿膠和藥 , 眾手丸如桐子大 。 每服二十丸 , 溫米飲湯下 。
위의 약을 각각 가루 내고 아교를 물에 풀어 약과 섞은 다음 여러 사람이 손으로 오동나무 씨만 하게 환을 만든다. 매번 20알을 따뜻한 미음으로 삼킨다.
〔仲〕熱利下重者 , 白頭翁湯主之 。 (方見傷寒 。 )
〔중〕 열리로 아래가 무지근한 경우에는 백두옹탕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상한에 보인다.)
〔仲〕下痢膿血 , 裡急後重 , 日夜無度 , 宜 導氣湯 。
〔중〕 농혈로 하리하고 이급후중이 있으며 밤낮으로 한도가 없는 데에는 도기탕이 알맞다.
芍藥(二錢) 當歸(五錢) 大黃 黃芩(各二錢半) 黃連 木香 檳榔(各一錢)
작약(2돈), 당귀(5돈), 대황, 황금(각각 2돈 반), 황련, 목향, 빈랑(각각 1돈).
上為細末 。 每服三錢 , 水一盞 , 煎至七分 , 去渣溫服 。 如未止再服 , 下後重則止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낸다. 매번 3돈을 물 1잔에 넣고 7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아직 멎지 않으면 다시 복용하며, 사하하면 후중이 멎는다.
〔潔〕大瘕泄者 , 裡急後重 , 數至圊而不能便 , 莖中痛 , 用清涼飲子主之 , 其泄自止 。 莖中痛者 , 屬厥陰 , 加甘草 。 裡急後重多者 , 屬少陰 , 加大黃 , 令急推去舊物 , 則輕矣 。《 內經 》 曰 : 因其重而減之 。 又云 : 在下者 , 引而竭之 。 (清涼飲子方見治發熱 。 )
〔결〕 대가설은 이급후중이 있고 여러 번 뒷간에 가도 대변을 보지 못하며 음경 속이 아픈 것이다. 청량음자로 주치하면 그 설사가 저절로 멎는다. 음경 속이 아픈 것은 궐음에 속하므로 감초를 더한다. 이급후중이 많은 것은 소음에 속하므로 대황을 더하여 오래된 것을 급히 밀어 내면 가벼워진다. 《내경》에 “그 무거움을 따라 줄인다.”라고 하였고, 또 “아래에 있는 것은 이끌어 다하게 한다.”라고 하였다. (청량음자 처방은 발열을 치료하는 데 보인다.)
裡急後重 , 數至圊而不得便 , 皆宜進退大承氣湯主之 。
이급후중이 있고 여러 번 뒷간에 가도 대변을 보지 못하는 데에는 모두 진퇴대승기탕을 써서 주치하는 것이 좋다.
進承氣法 治太陰症不能食是也 。 當先補而後瀉 , 乃進藥法也 。 先銼厚朴半兩薑製 , 水一盞 , 煎至半盞服 。 若二三服未已 , 胃有宿食不消 , 加枳實二錢 , 同煎服 。 二三服泄又未已 , 如不加食 , 尚有熱毒 , 又加大黃三錢推過 。 泄未止者 , 為腸胃久有塵垢滑黏 , 加芒硝半合 , 垢去盡則安矣 。 (後重兼無虛症者宜之 。 若力倦氣少 , 脈虛不能食者 , 不宜此法 , 蓋厚朴 、 枳實大瀉元氣故也 。 )
진승기법은 태음증으로 먹지 못하는 것을 치료하는 것이다. 먼저 보한 뒤 사해야 하니 이것이 약을 더해 가는 법이다. 먼저 후박 반 냥(생강으로 법제한 것)을 썰고 물 1잔을 넣어 반 잔이 되도록 달여 복용한다. 두세 번 복용해도 멎지 않고 위에 숙식이 있어 소화되지 않으면 지실 2돈을 더하여 함께 달여 복용한다. 두세 번 복용한 뒤에도 설사가 멎지 않고 식사량이 늘지 않으면 아직 열독이 있는 것이니 다시 대황 3돈을 더하여 밀어 내린다. 설사가 멎지 않는 것은 장위에 오랫동안 때가 끼어 미끄럽고 끈끈한 것이 있기 때문이므로 망초 반 홉을 더하여 때가 다 제거되면 편안해진다. (후중이 있으면서 허증이 없는 경우에 알맞다. 힘이 없고 기가 적으며 맥이 허하여 먹지 못하는 경우에는 이 방법이 알맞지 않으니, 후박과 지실이 원기를 크게 사하기 때문이다.)
退承氣法 治陽明症能食是也 。 當先瀉而後補 , 乃退藥法也 。 先用大承氣五錢 , 水一盞 , 依前法煎至七分 , 稍熱服 。 如瀉未止 , 去芒硝 , 減大黃一半 , 煎二服 。 如熱氣雖已 , 其人心腹滿 , 又減去大黃 , 但與枳實厚朴湯 , 又煎二三服 。 如腹脹滿退 , 泄亦自安 , 後服厚朴湯數服則已 。
퇴승기법은 양명증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을 치료하는 것이다. 먼저 사한 뒤 보해야 하니 이것이 약을 줄여 가는 법이다. 먼저 대승기 5돈을 물 1잔으로 앞의 방법에 따라 7푼이 되도록 달여 조금 뜨겁게 복용한다. 설사가 아직 멎지 않으면 망초를 빼고 대황을 절반으로 줄여 두 번 달여 복용한다. 열기는 이미 그쳤으나 명치와 배가 그득하면 다시 대황을 빼고 다만 지실후박탕을 주어 또 두세 번 달여 복용한다. 배의 창만이 물러가면 설사도 저절로 안정되니, 뒤에 후박탕을 몇 차례 복용하면 낫는다.
〔垣〕感應丸 治下痢赤白後重 , 遲澀 。 (方見內傷飲食門 。 )
〔원〕 감응환은 적백으로 하리하고 뒤가 무지근하며 더디고 껄끄러운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내상음식문에 보인다.)
〔丹〕或曰 : 治後重疏通之劑 , 羅謙甫水煮木香膏 、 東垣白朮安胃散等 , 方已盡矣 。 又有用御米殼等固澀之劑亦可愈 , 何也 ? 曰 : 後重本因邪壓大腸墜下 , 故大腸不能升上而重 , 是以用大黃 、 檳榔輩 , 瀉其所壓之邪 。 今邪已瀉 , 其重仍在者 , 知大腸虛滑 , 不能自收而重 , 是以用御米殼等澀劑 , 固其滑 , 收其氣 , 用亦愈也 。 然大腸為邪墜下之重 , 其重至圊後不減 ; 大腸虛滑不收之重 , 其重至圊後隨減 , 以此辨之 , 百發百中也 。 其或下墜異常 , 積中有紫黑血 , 而又痛甚 , 此為死血症 , 法當用擂細桃仁 、 滑石行之 。 或口渴及大便口燥辣 , 是名挾熱 , 即加黃芩 。 或口不渴 , 身不熱 , 喜熱手熨蕩 , 是名挾寒 , 即加乾薑 。
〔단〕 어떤 이가 “후중을 치료하는 소통시키는 약제로 나겸보의 수자목향고와 동원의 백출안위산 등이 있어 처방이 이미 다 갖추어져 있다. 또 어미각 같은 고삽제를 써도 낫는 경우가 있으니 어째서인가?”라고 물었다. 답하였다. “후중은 본래 사기가 대장을 눌러 아래로 처지게 하여 대장이 위로 올라오지 못하므로 무지근한 것이다. 그러므로 대황·빈랑 같은 것으로 누르고 있는 사기를 사한다. 지금 사기를 이미 사하였는데도 후중이 그대로 있으면 대장이 허하고 활하여 스스로 거두지 못하므로 무지근한 것임을 안다. 그러므로 어미각 같은 삽제로 활한 것을 굳게 하고 그 기를 거두면 이것을 써도 낫는다. 그러나 사기 때문에 대장이 아래로 처진 후중은 뒷간에 다녀와도 줄지 않고, 대장이 허활하여 거두지 못하는 후중은 뒷간에 다녀온 뒤 줄어드니, 이로써 분별하면 백 번 시행하여 백 번 맞는다.” 혹 아래로 처지는 것이 유난히 심하고 적체 속에 자흑색 피가 있으며 통증도 심하면 이는 사혈증이다. 치법은 곱게 간 도인과 활석으로 운행시켜야 한다. 혹 목이 마르고 항문이 마르며 따가우면 협열이라고 하니 황금을 더한다. 혹 입이 마르지 않고 몸에 열이 없으며 뜨거운 손으로 찜질하는 것을 좋아하면 협한이라고 하니 건강을 더한다.
八嬸將產患痢 , 脈細弦而稍數 , 後重裡急 。
여덟째 숙모가 출산을 앞두고 이질을 앓았는데 맥이 세현하면서 조금 삭하고 후중과 이급이 있었다.
滑石(三錢 , 研) 芍藥(二錢) 枳殼(炒 , 錢半) 木通(二錢) 甘草(五分) 白朮(二錢) 茯苓(一錢)
활석(3돈, 간 것), 작약(2돈), 지각(볶은 것, 1돈 반), 목통(2돈), 감초(5푼), 백출(2돈), 복령(1돈).
桃仁每帖九枚 , 研同前 。
도인은 매 첩마다 9개를 쓰며 가는 법은 앞과 같다.
青田人 , 肚痢 , 紅紫血 , 下墜逼迫 , 不渴不熱 。
청전 사람이 이질로 붉고 자줏빛인 피가 나오고 아래로 처져 급박하였으나 목마르지도 않고 열도 나지 않았다.
白朮 芍藥(各一兩) 陳皮 枳殼(炒) 歸身 滑石(各半兩) 甘草(二錢 , 炙) 桃仁(三十六個)
백출, 작약(각각 1냥), 진피, 지각(볶은 것), 귀신, 활석(각각 반 냥), 감초(2돈, 구운 것), 도인(36개).
分八帖 , 下實腸丸三十粒 。
8첩으로 나누어 실장환 30알을 삼킨다.
一丈夫因酒多下血 , 肚疼 , 後重成痢 。
한 남자가 술을 많이 마신 탓에 피가 나오고 배가 아프며 후중이 생겨 이질이 되었다.
滑石(半兩) 連翹 黃芩 木通 芍藥 枳殼 白朮(各二錢) 甘草(五分) 桃仁(二十一枚) 分四帖服 。
활석(반 냥), 연교, 황금, 목통, 작약, 지각, 백출(각각 2돈), 감초(5푼), 도인(21개). 4첩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後重 , 積與氣墜下 , 服升消藥不愈者 , 用秦艽 、 皂角子 、 煨大黃 、 當歸 、 桃仁 、 枳殼 、 黃連等劑 。 若大腸風盛 , 可作丸服 。
후중으로 적체와 기가 아래로 처져 올리고 소화시키는 약을 먹어도 낫지 않는 경우에는 진교·조각자·잿불에 구운 대황·당귀·도인·지각·황련 등의 약제를 쓴다. 대장에 풍이 성하면 환으로 만들어 복용할 수 있다.
自古治裡急後重 , 但用檳榔 、 木香調氣 , 及大黃下積 。 至丹溪 , 始用桃仁 、 滑石活死血 , 如鼓應桴 , 實發前人之所未發也 。
예로부터 이급후중을 치료할 때는 다만 빈랑·목향으로 기를 조절하고 대황으로 적체를 내렸다. 단계에 이르러 비로소 도인·활석으로 사혈을 활발하게 하였는데, 북이 북채에 응하듯 효과가 났으니 참으로 앞사람이 밝히지 못한 것을 밝혔다.
其或下墜在血活之後 , 此為氣滯症 , 宜前藥加檳榔一枚 。 後重當和氣 , 積與氣墜下者 , 當兼升兼消 。 (升謂升麻之類 , 消謂木香 、 檳榔之類 。 )
혹 혈이 활발해진 뒤에도 아래로 처지면 이는 기체증이니 앞의 약에 빈랑 1개를 더하는 것이 좋다. 후중에는 기를 조화시켜야 하며 적체와 기가 아래로 처진 경우에는 올리면서 소화시켜야 한다. (올린다는 것은 승마 같은 종류를 말하고, 소화시킨다는 것은 목향·빈랑 같은 종류를 말한다.)
〔仲〕泄痢下重者 , 以水五升 , 煮薤白三升 , 至二升 , 去渣 , 以四逆散方寸匕內湯中 , 煮取一升半 , 分溫再服 。 (東垣云 : 薤白泄滯氣 。 )
〔중〕 설리로 아래가 무지근한 경우에는 물 5되에 해백 3되를 넣고 2되가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한다. 사역산 방촌비만큼을 그 탕에 넣고 1되 반이 되도록 달여 두 번에 나누어 따뜻하게 복용한다. (동원은 해백이 막힌 기를 쏟아 낸다고 하였다.)
〔 《 食 》 〕主赤白痢下 。 薤白一握 , 切煮作粥食 。
〔《식》〕 적백리를 주치한다. 해백 한 줌을 썰어 죽을 끓여 먹는다.
〔丹〕其或氣行 、 血和 、 積少 , 但虛坐努責 , 此為亡血症 。 倍用當歸身 、 尾 , 卻以生地黃 、 生芍藥 、 生桃仁佐之 , 復以陳皮和之 , 血生自安 。
〔단〕 혹 기가 운행하고 혈이 조화로우며 적체도 적은데 다만 헛되이 앉아 힘을 주는 것은 망혈증이다. 당귀의 몸통과 꼬리를 두 배로 쓰고 생지황·생작약·생도인을 좌약으로 하며 다시 진피로 조화시키면 혈이 생겨 저절로 편안해진다.
〔垣〕虛坐而不得大便 , 皆因血虛也 , 血虛則裡急 , 加當歸身 。 凡後重逼迫而得大便者 , 為有物而然 , 今虛坐努責而不得大便 , 知其血虛也 , 故用當歸為君 , 生血藥佐之 。
〔원〕 헛되이 앉아 있어도 대변을 보지 못하는 것은 모두 혈허 때문이다. 혈이 허하면 이급이 생기므로 당귀신을 더한다. 후중으로 급박하면서 대변을 볼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가 있기 때문인데, 지금은 헛되이 앉아 힘을 주어도 대변을 보지 못하므로 혈이 허함을 안다. 그러므로 당귀를 군약으로 하고 혈을 생기게 하는 약을 좌약으로 삼는다.
凡諸用承氣等藥推積之後 , 仍後重者 , 乃陽不升也 , 藥中當加升麻 , 升其陽其重自去也 。
승기 등의 약으로 적체를 밀어 낸 뒤에도 여전히 후중이 있는 것은 양이 올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약 가운데 승마를 더하여 양을 올리면 그 후중이 저절로 없어진다.
〔垣〕升陽除濕防風湯 , 治裡急後重 , 數至圊而不能便 , 或少有白膿 , 或少血者 , 慎勿利之 。 (升陽除濕防風湯方見下血 。 )
〔원〕 승양제습방풍탕은 이급후중이 있고 여러 번 뒷간에 가도 대변을 보지 못하며, 혹 흰 고름이 조금 나오거나 피가 조금 나오는 것을 치료하니 삼가 하법을 쓰지 말라. (승양제습방풍탕 처방은 하혈에 보인다.)
〔丹〕其或在下則纏滯 , 在上則嘔食 , 此為毒積未化 , 胃氣未平症 。 當認其寒則溫之 , 熱則清之 , 虛則用參 、 術補之 , 毒解積下 , 食自進矣 。
〔단〕 혹 아래에서는 끈끈하게 막히고 위에서는 먹은 것을 토하는 것은 독의 적체가 아직 풀리지 않고 위기가 평안해지지 않은 증상이다. 그 한한 것을 알아 따뜻하게 하고 열한 것은 식히며 허한 것은 삼·출로 보해야 한다. 독이 풀리고 적체가 내려가면 음식은 저절로 잘 먹게 된다.
治痢方 蒼朮 白朮 茯苓 當歸 白芍藥 青皮 生地 黃連 滑石 甘草
이질을 치료하는 처방. 창출, 백출, 복령, 당귀, 백작약, 청피, 생지, 황련, 활석, 감초.
作一服 , 水煎 。 裡急後重 , 加黃連 、 滑石 、 桃仁 、 檳榔 。 甚者 , 大黃 。 嘔者 , 加半夏 、 薑汁 。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하여 물에 달인다. 이급후중이 있으면 황련·활석·도인·빈랑을 더한다. 심하면 대황을 더한다. 구토하면 반하·생강즙을 더한다.
〔世〕仲景建中湯 治痢不分赤白久新 , 但腹中大痛者 , 神效 。 其脈弦急 , 或澀浮大 , 按之空虛 , 或舉按皆無力者 , 亦效 。 (方見傷寒 。 )
〔세〕 중경의 건중탕은 이질을 치료하되 적백이나 오래됨과 새로 생김을 가리지 않고 다만 뱃속이 크게 아픈 경우에 신묘한 효과가 있다. 그 맥이 현급하거나 삽하고 부대하되 누르면 비어 있거나, 가볍게 짚거나 눌러도 모두 힘이 없는 경우에도 효과가 있다. (처방은 상한에 보인다.)
〔丹〕婁長官 , 年三十餘 , 奉養厚 , 夏秋間患滯下 , 腹大痛 。 有人教服單煮乾姜 , 與一帖痛定 。 少頃痛作 , 又與又定 , 由是服乾薑三斤 。 八日後 , 召予視之 , 左脈弦大似數 , 右脈弦而大稍減 , 亦似數 , 重取之似緊 。 予曰 : 此必醉飽後吃寒涼太過 , 當作虛寒治之 。 因其多服乾薑 , 遂教與四物湯去地黃加人參 、 白朮 、 陳皮 、 酒紅花 、 茯苓 、 桃仁 , 煎生薑汁飲之 , 一月而安 。 (丹溪云 : 下痢腹痛 , 用薑 、 桂溫散之法 , 乃乾薑並建中湯加桂是也 。 )
〔단〕 누 장관은 서른이 넘었고 봉양이 후하였는데 여름과 가을 사이에 체하(滯下)를 앓아 배가 매우 아팠다. 어떤 사람이 건강 한 가지만 달여 복용하라고 하여 한 첩을 주니 통증이 멎었다. 잠시 뒤 통증이 다시 일어나 또 주면 또 멎었으므로 이렇게 하여 건강을 모두 3근 복용하였다. 여드레 뒤에 나를 불러 보게 하였는데 왼쪽 맥은 현대하고 삭한 듯하였으며 오른쪽 맥도 현하되 큰 것은 조금 덜하고 역시 삭한 듯하였고 깊이 누르면 긴한 듯하였다. 내가 “이는 반드시 술에 취하고 배불리 먹은 뒤 차고 서늘한 것을 지나치게 먹은 것이니 허한으로 치료해야 한다.”라고 하였다. 그가 건강을 많이 먹었으므로 사물탕에서 지황을 빼고 인삼·백출·진피·주홍화·복령·도인을 더하여 생강즙으로 달여 마시게 하였더니 한 달 만에 편안해졌다. (단계는 하리의 복통에 생강·계로 덥게 하고 흩는 법을 쓴다고 하였으니, 건강 및 건중탕에 계를 더하는 것이 이것이다.)
〔 《 聖 》 〕治冷痢 , 腹中不能食 。 肉豆蔻一兩 , 去皮 , 以醋麵裹煨熱搗 , 非時粥飲下二錢匕 。
〔《성》〕 냉리로 뱃속에서 음식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육두구 1냥의 껍질을 제거하고 식초로 갠 밀가루로 싸서 잿불에 구운 다음 뜨거울 때 찧는다. 정해진 때 없이 죽의 웃물로 2전비를 삼킨다.
上下痢腹痛 , 必溫散而愈者 , 蓋本於 《 內經 》 所謂寒氣客於小腸 , 小腸不得成聚 , 故腹痛後泄 ; 及所謂太陽病冬日感寒即泄 , 當臍而痛之病也 。
위에서 하리의 복통은 반드시 덥게 하고 흩어야 낫는다고 한 것은 대개 《내경》에서 “한기가 소장에 머물면 소장이 모아 이루지 못하므로 배가 아픈 뒤 설사한다.”라고 한 것과, “태양의 병으로 겨울에 한기에 감촉되면 곧 설사하며 배꼽에 해당하는 곳이 아프다.”라고 한 병에 근본을 둔다.
〔垣〕 芍藥黃芩湯 治泄痢腹痛 , 或後重身熱 , 久不愈 , 脈洪疾者 , 及下痢膿血稠黏 。
〔원〕 작약황금탕은 설리로 배가 아프거나 후중이 있고 몸에 열이 나며 오래 낫지 않고 맥이 홍질한 것과, 농혈로 하리하되 걸쭉하고 끈끈한 것을 치료한다.
黃芩 芍藥(各一兩) 甘草(五錢)
황금, 작약(각각 1냥), 감초(5돈).
上㕮咀 。 每服一兩 , 水一盞半 , 煎至一盞 , 溫服無時 。 如痛 , 加桂少許 。
위의 약을 잘게 썬다. 매번 1냥을 물 1잔 반으로 1잔이 되도록 달여 때를 가리지 않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아프면 계를 조금 더한다.
當歸導氣湯 治膿血痢無度 , 小便不通 , 腹中痛 。
당귀도기탕은 농혈리가 한도 없고 소변이 통하지 않으며 뱃속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當歸(一錢) 甘草(一錢半) 芍藥(一錢) 青皮 槐花(炒 。 各七分) 木香 檳榔(各三錢) 澤瀉(五分) 生地黃(錢半或二錢酒浸 , 陰乾)
당귀(1돈), 감초(1돈 반), 작약(1돈), 청피, 괴화(볶은 것. 각각 7푼), 목향, 빈랑(각각 3돈), 택사(5푼), 생지황(1돈 반 또는 2돈을 술에 담갔다가 그늘에 말린 것).
上為末 , 水煎 , 食前溫服 。 如小便利 , 去澤瀉 。
위의 약을 가루 내어 물에 달이고 식전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소변이 잘 나오면 택사를 뺀다.
〔仲〕下痢腹痛 , 紫參湯 主之 。
〔중〕 하리로 배가 아픈 경우에는 자삼탕으로 주치한다.
紫參(半斤) 甘草(三兩)
자삼(반 근), 감초(3냥).
上二味 , 以水五升 , 先煮紫參 , 取三升 , 內甘草 , 煮取一升半 , 分三次溫服 。
위의 두 가지에 물 5되를 쓰되 먼저 자삼을 달여 3되를 취하고 감초를 넣어 1되 반이 되도록 달인 뒤 세 번에 나누어 따뜻하게 복용한다.
〔潔〕厚朴丸治處暑 、 秋 、 冬間腹痛下痢 , 大效 。 (方見反胃 。 )
〔결〕 후박환은 처서와 가을·겨울 사이에 배가 아프고 하리하는 것을 치료하는 데 크게 효과가 있다. (처방은 반위에 보인다.)
〔世〕治痢疾 , 定痛 , 黑子丸 。
〔세〕 이질을 치료하고 통증을 안정시키는 흑자환.
黃蠟(五錢) 杏仁 江子 砂仁(各二十一枚)
황랍(5돈), 행인, 강자, 사인(각각 21개).
上三件 , 香油燈上燒存性 , 熔蠟和勻 , 加乳香些少 , 丸如米大 。 每服十餘粒 。
위의 세 가지를 참기름 등잔 위에서 태워 약성이 남게 하고, 밀랍을 녹여 고르게 섞은 뒤 유향을 조금 더하여 쌀알만 하게 환을 만든다. 매번 10여 알을 복용한다.
〔 《 本 》 〕治積痢 , 定痛 , 靈砂丹 。
〔《본》〕 적리를 치료하고 통증을 안정시키는 영사단.
硇砂 硃砂(各等分 。 研極細)
요사, 주사(각각 같은 분량. 아주 곱게 간다).
上用黃蠟五錢 , 巴豆三七粒 , 去殼皮膜 , 同於銀石器內重湯煮一伏時 , 候巴豆紫黑為度 。 去二七粒 , 止用一七粒 , 與前藥二味同研極勻 , 再熔蠟和藥 , 旋丸綠豆大 。 每服二丸至五丸 。 水瀉 , 生薑湯下 。 白痢 , 艾湯 。 赤痢 , 烏梅湯下 。 服時須極空心 , 服畢一時不可吃食 , 臨臥尤佳 。 次食淡粥一日 。 瘧疾 , 乳香湯 , 面東 , 不發日晚間服 。 此藥不動氣 , 服之瀉者止 , 痢者斷 , 疼者愈 , 有積者內化 , 亦不動臟腑 。 大凡痢有沉積者 , 不先去其積 , 雖暫安後必為害 。 常記陳侍郎經中 , 庚戌秋過儀真求診 , 初不覺有疾 , 及診視肝脈沉弦 , 附骨取則牢 。 予曰 : 病在左脅有血積 , 必發痛 。 陳曰 : 誠如是 。 前某守九江 , 被召冒暑涉長江 , 暨抵行朝 , 血痢已數日矣 。 急欲登對 , 醫者以剛劑燥之 。 雖得止 , 數日臍下一塊大如杯 , 旬日如碗大痛 , 發則不可忍 , 故急請公祠以歸耳 , 奈何 ? 予曰 : 積痢不可強止 , 故積血結於臍脅下 , 非抵當丸不可 。 渠疑而不肯服 , 次年竟以此終 。
위의 약에는 황랍 5돈과 파두 삼칠립을 쓴다. 파두의 껍질과 피막을 제거하고 함께 은그릇이나 돌그릇 안에 넣어 중탕으로 한 복시 동안 삶되 파두가 자흑색이 되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이칠립을 제거하고 일칠립만 써서 앞의 두 약과 함께 아주 고르게 간다. 다시 밀랍을 녹여 약과 섞고 그때그때 녹두만 하게 환을 만든다. 매번 2알에서 5알까지 복용한다. 물 같은 설사에는 생강탕으로 삼키고, 백리에는 애탕, 적리에는 오매탕으로 삼킨다. 복용할 때는 반드시 속이 완전히 비어 있어야 하며 복용한 뒤 한 시(時) 동안은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되고 잠자리에 들 때가 더욱 좋다. 다음에는 담박한 죽을 하루 동안 먹는다. 학질에는 유향탕으로 동쪽을 향하여 발작하지 않는 날 저녁에 복용한다. 이 약은 기를 동요시키지 않아서 복용하면 설사하는 것은 멎고 이질은 그치며 아픈 것은 낫고 적체가 있는 것은 안에서 풀리되 장부도 동요시키지 않는다고 한다. 이질에 묵은 적체가 있으면 먼저 그 적체를 제거하지 않는 한 잠시 편안해져도 뒤에는 반드시 해가 된다. 늘 기억하는 것은 진 시랑 경중이 경술년 가을 의진을 지나다 진찰을 청한 일이다. 처음에는 병이 있는 줄 몰랐으나 진찰하니 간맥이 침현하고 뼈에 붙여 짚으면 뇌하였다. 내가 “병은 왼쪽 옆구리에 혈적이 있는 것으로 반드시 통증이 생길 것입니다.”라고 하니, 진 시랑은 “참으로 그렇습니다. 전에 제가 구강을 다스릴 때 부름을 받고 더위를 무릅쓰고 장강을 건넜는데 행조에 이르렀을 때 이미 혈리를 앓은 지 여러 날이었습니다. 급히 임금을 대면하려 하여 의사가 강한 약제로 말렸습니다. 비록 멎었지만 며칠 뒤 배꼽 아래에 잔만 한 덩어리가 생기고 열흘 만에 사발만 해지면서 크게 아파, 발작하면 참을 수 없었으므로 급히 공사(公祠)를 청하여 돌아왔을 뿐입니다. 어찌해야 합니까?”라고 하였다. 내가 “적리는 억지로 멎게 해서는 안 되므로 적혈이 배꼽과 옆구리 아래에 맺힌 것입니다. 저당환이 아니면 안 됩니다.”라고 하였으나 그는 의심하여 복용하려 하지 않았고 이듬해 결국 이 병으로 죽었다.
〔羅〕 陳曲丸 治腹中冷痛 , 磨積止痢 。
〔나〕 진국환은 뱃속의 냉통을 치료하고 적체를 갈아 없애며 이질을 멎게 한다.
陳曲(一兩半 , 炒) 乾薑(炮) 官桂 白朮 當歸 厚朴 人參 甘草(炙 。 各半兩)
진국(1냥 반, 볶은 것), 건강(싸서 구운 것), 관계, 백출, 당귀, 후박, 인삼, 감초(구운 것. 각각 반 냥).
上為細末 , 煉蜜丸 , 如桐子大 。 每服三五十丸 , 酒送下 , 或淡醋湯亦得 , 食前 , 一日三服 。 發時不拘增數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고 졸인 꿀로 오동나무 씨만 하게 환을 만든다. 매번 30~50알을 술로 삼키거나 싱겁게 탄 식초물로 삼켜도 좋다. 식전에 하루 세 번 복용한다. 발작할 때는 알 수를 늘리는 데 구애받지 않는다.
上久病漸推其積方 。
위는 오래된 병에서 적체를 점차 밀어 내는 처방이다.
〔 《 脈 》 〕下痢而腹滿為實 , 當下之 。
〔《맥》〕 하리하면서 배가 그득하면 실한 것이므로 하법을 써야 한다.
〔丹〕初下痢腹痛 , 不可用參 、 術 , 然氣虛 、 胃虛者可用 。 初得之 , 亦可用大承氣 、 調胃承氣下之 , 看其氣病 、 血病 , 然後加減用藥 。 氣用參 、 術 , 血用四物 。 因積作後重者 , 保和丸主之 。 五日後不可下 , 脾胃虛故也 。
〔단〕 처음 하리하며 배가 아플 때에는 삼·출을 써서는 안 되지만 기가 허하고 위가 허한 경우에는 쓸 수 있다. 처음 생겼을 때는 대승기·조위승기로 내릴 수도 있으며, 기의 병인지 혈의 병인지 살핀 뒤 약을 가감하여 쓴다. 기에는 삼·출을 쓰고 혈에는 사물을 쓴다. 적체로 후중이 생긴 경우에는 보화환으로 주치한다. 닷새 뒤에는 하법을 써서는 안 되니 비위가 허하기 때문이다.
腹痛者 , 肺經之氣 , 郁在大腸之間者 , 以苦梗發之 , 然後用治痢藥 , 氣用氣藥 , 血用血藥 。 其或痢後糟粕未實 , 或食粥稍多 , 或飢甚方食 , 肚中作疼 , 切不可驚恐 , 當以白朮 、 陳皮各半 , 煎湯和之 , 自安 。 粥多及食肉作痛者 , 宜奪食 。 奪食者 , 減其粥食 , 絕其肉味也 。
복통이 폐경의 기가 대장 사이에 울체된 것이라면 고경으로 발산시킨 뒤 이질약을 쓰되 기에는 기약을 쓰고 혈에는 혈약을 쓴다. 혹 이질 뒤에 찌꺼기가 아직 굳지 않았거나 죽을 조금 많이 먹었거나 매우 배고픈 뒤에야 먹어 뱃속이 아프더라도 절대로 놀라거나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백출·진피를 각각 절반씩 달인 탕으로 조화시키면 저절로 편안해진다. 죽을 많이 먹거나 고기를 먹어 아프면 음식을 줄여야 한다. 음식을 줄인다는 것은 죽과 밥을 줄이고 고기 맛을 끊는 것이다.
〔垣〕 茯苓湯 治因傷冷水瀉 , 變作赤白痢 , 腹痛減食 , 熱燥 , 四肢困倦無力 。
〔원〕 복령탕은 찬 것에 상하여 물 같은 설사를 하다가 적백리로 변하고 배가 아프며 식사량이 줄고 뜨겁고 마르며 팔다리가 나른하고 힘이 없는 것을 치료한다.
茯苓(六分) 澤瀉 歸身(各四分) 芍藥(一錢半) 蒼朮(二分) 生薑(二錢) 肉桂(五分) 黃芩(三分 , 生) 豬苓(六分) 甘草(五分 , 炙) 升麻 柴胡(各一錢)
복령(6푼), 택사, 귀신(각각 4푼), 작약(1돈 반), 창출(2푼), 생강(2돈), 육계(5푼), 황금(3푼, 생것), 저령(6푼), 감초(5푼, 구운 것), 승마, 시호(각각 1돈).
一本無升麻 、 柴胡 。
어떤 책에는 승마·시호가 없다.
上㕮咀 , 作二服 , 水煎稍熱 , 食前服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두 번 복용할 분량으로 하고 물에 달여 조금 뜨겁게 식전에 복용한다.
〔羅〕 神效越桃散 治下痢之後 , 小便利 , 而腹中滿痛不可忍 , 此名陰陽反錯 , 不和之甚也 。
〔나〕 신효월도산은 하리 뒤에 소변은 잘 나오지만 뱃속이 그득하고 참을 수 없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이를 음양이 거꾸로 어긋나 매우 조화롭지 못한 것이라 한다.
大梔子 良薑(各三錢)
큰 치자, 양강(각각 3돈).
上為末 。 米飲或酒調下三錢 。
위의 약을 가루 낸다. 미음 또는 술에 3돈을 타서 삼킨다.
《 內經 》 膿血稠黏 , 皆屬相火 。 夫太陰主瀉 , 少陰主痢 。 是先泄亡津液 , 而火就燥 , 腎惡燥 , 居下焦血分 , 其受邪者 , 故便膿血 。 然赤黃為熱 , 青白為寒 , 治須兩審 。 治熱以堅中丸 , 豆蔻丸 、 香連丸 , 治寒白膠香散 。 或多熱少寒 , 水煮木香膏 。 虛滑頻數 , 宜止宜澀 , 宜養臟湯 。 (木香 、 養臟湯 , 並見虛滑條 。 白膠香散未考 。 )
《내경》에서는 농혈이 걸쭉하고 끈끈한 것은 모두 상화에 속한다고 하였다. 태음은 사를 주관하고 소음은 리를 주관한다. 이는 먼저 설사하여 진액을 잃고 화가 조를 따르는데 신은 조를 싫어하며 하초의 혈분에 자리하고 사기를 받으므로 농혈을 대변으로 보는 것이다. 그러나 붉고 누런 것은 열이고 푸르고 흰 것은 한이니 치료할 때 둘을 살펴야 한다. 열은 견중환·두구환·향련환으로 치료하고 한은 백교향산으로 치료한다. 혹 열이 많고 한이 적으면 수자목향고를 쓴다. 허활하여 빈번하면 멎게 하고 수렴시키는 것이 좋으니 양장탕이 알맞다. (목향·양장탕은 모두 허활 조문에 보인다. 백교향산은 아직 상고하지 못하였다.)
堅中丸 治脾胃受濕 , 滑泄注下 。
견중환은 비위가 습을 받아 활설하며 아래로 쏟는 것을 치료한다.
黃連 黃柏 赤茯苓 澤瀉 白朮(各一兩) 陳皮 肉豆蔻 白芍藥 人參 官桂 半夏曲(各五錢)
황련, 황백, 적복령, 택사, 백출(각각 1냥), 진피, 육두구, 백작약, 인삼, 관계, 반하국(각각 5돈).
上為末 , 湯浸蒸餅為丸 , 桐子大 。 每服五七十丸 , 溫米飲送下 , 食前 。
위의 약을 가루 내고 끓인 물에 담근 증병으로 오동나무 씨만 하게 환을 만든다. 매번 50~70알을 따뜻한 미음으로 식전에 삼킨다.
〔丹〕下血用四物為主 , 當涼血 、 和血 , 當歸 、 桃仁之屬 。
〔단〕 피가 나오면 사물을 위주로 쓰되 혈을 식히고 조화시켜야 하니 당귀·도인 같은 종류를 쓴다.
〔潔〕溲而便膿血者 , 小腸泄也 , 脈得五至以上洪大者 , 宜七宣丸 。 脈平和者 , 立秋至春分 , 宜香連丸 ; 春分至立秋 , 宜芍藥柏皮丸 ; 四時皆宜加減平胃散 。 如有七宣丸症者 , 亦宜服此藥 , 去其餘邪 , 兼平胃氣 。
〔결〕 소변을 보면서 농혈을 대변으로 보는 것은 소장설이다. 맥이 다섯 번 이상 뛰고 홍대한 경우에는 칠선환이 알맞다. 맥이 평화로우면 입추부터 춘분까지는 향련환이 알맞고 춘분부터 입추까지는 작약백피환이 알맞으며, 사계절 모두 가감평위산이 알맞다. 칠선환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이 약을 복용하여 남은 사기를 없애고 위기를 고르게 하는 것이 좋다.
芍藥柏皮丸方
작약백피환 처방.
芍藥 黃柏(各等分)
작약, 황백(각각 같은 분량).
上為細末 , 醋糊丸 , 如桐子大 。 每服五十丸 , 食前溫湯下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고 식초로 쑨 풀로 오동나무 씨만 하게 환을 만든다. 매번 50알을 식전에 따뜻한 물로 삼킨다.
加減平胃散 經云 : 四時皆以胃氣為本 。 久下血則脾胃虛損 , 血水流於四肢 , 卻入於胃而為血痢 , 宜服此滋養脾胃 。
가감평위산. 경에 “사계절에 모두 위기를 근본으로 삼는다.”라고 하였다. 오랫동안 하혈하면 비위가 허손되어 혈수가 팔다리로 흐르고 도로 위로 들어와 혈리가 되므로 이것을 복용하여 비위를 자양해야 한다.
白朮 厚朴 陳皮(各一兩) 檳榔(三錢) 甘草(七錢) 木香(三錢) 桃仁 人參 黃連 阿膠 茯苓(各五錢)
백출, 후박, 진피(각각 1냥), 빈랑(3돈), 감초(7돈), 목향(3돈), 도인, 인삼, 황련, 아교, 복령(각각 5돈).
上㕮咀 。 每服五錢 , 姜三片 , 棗一枚 , 水煎 , 溫服無時 。 血多加桃仁 。 熱泄加黃連 。 小便澀 , 加茯苓 、 澤瀉 。 氣不下後重加檳榔 、 木香 。 腹痛加官桂 、 芍藥 、 甘草 。 膿多 , 加阿膠 。 濕多加白朮 。 脈洪大加大黃 。
위의 약을 잘게 썬다. 매번 5돈을 생강 3쪽, 대추 1개와 함께 물에 달여 때를 가리지 않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피가 많으면 도인을 더하고, 열설이면 황련을 더하며, 소변이 껄끄러우면 복령·택사를 더한다. 기가 내려가지 않고 후중이 있으면 빈랑·목향을 더하고, 배가 아프면 관계·작약·감초를 더하며, 고름이 많으면 아교를 더하고, 습이 많으면 백출을 더하며, 맥이 홍대하면 대황을 더한다.
〔丹〕下血多主食積與熱 , 或有用朴硝者 。
〔단〕 하혈은 주로 식적과 열 때문이며 혹 박초를 쓰는 경우도 있다.
蒼朮 白朮 黃芩 芍藥 滑石 茯苓 甘草 陳皮 神麯(炒) 煎 , 下保和丸 。
창출, 백출, 황금, 작약, 활석, 복령, 감초, 진피, 신국(볶은 것). 달여서 보화환을 삼킨다.
〔世〕治痢食積 。
〔세〕 이질의 식적을 치료한다.
附米 神麯 川芎 梔子 滑石 山楂 紅曲 青黛 桃仁 為末 , 丸服 。
부미, 신국, 천궁, 치자, 활석, 산사, 홍국, 청대, 도인. 가루 내어 환으로 만들어 복용한다.
〔丹〕 青六丸 去三焦濕熱 , 治泄瀉 , 多與清化丸同服 , 並不單服 。 兼治產後腹痛或自利者 , 能補脾 、 補血 , 亦治血痢效 。
〔단〕 청륙환은 삼초의 습열을 없애고 설사를 치료한다. 흔히 청화환과 함께 복용하며 단독으로는 복용하지 않는다. 산후에 배가 아프거나 저절로 설사하는 경우도 치료하며 비를 보하고 혈을 보할 수 있고 혈리에도 효과가 있다.
六一散(三兩 , 即益元散) 紅曲(炒 , 半兩 , 活血)
육일산(3냥, 곧 익원산이다), 홍국(볶은 것, 반 냥, 혈을 활발하게 한다).
上飯為丸 。 一方 , 酒糊丸 。
위의 약을 밥으로 환을 만든다. 다른 처방에서는 술로 쑨 풀로 환을 만든다.
二十九官 , 肚痢食少 , 下墜赤積 , 身熱 。
이십구관(二十九官)이 이질을 앓아 적게 먹고 아래로 처지며 붉은 적체가 나오고 몸에 열이 났다.
木通(二錢半) 芍藥(炒) 陳皮 白朮 滑石(各五錢) 甘草(五分)
목통(2돈 반), 작약(볶은 것), 진피, 백출, 활석(각각 5돈), 감초(5푼).
分四帖 , 煎 , 下保和丸與點丸各十丸 。
4첩으로 나누어 달인 것으로 보화환과 점환을 각각 10알씩 삼킨다.
〔潔〕 蒼朮地榆湯 治脾經受濕 , 下血痢 。
〔결〕 창출지유탕은 비경이 습을 받아 피가 나오는 이질을 치료한다.
蒼朮(三兩) 地榆(一兩)
창출(3냥), 지유(1냥).
上銼 。 每一兩 , 水二盞 , 煎一盞 , 溫服 。
위의 약을 썬다. 매번 1냥을 물 2잔으로 1잔이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槐花丸 治血痢久不止 , 腹中不痛 , 不裡急後重 。
괴화환은 혈리가 오래 멎지 않되 뱃속이 아프지 않고 이급후중도 없는 것을 치료한다.
青皮 槐花 荊芥穗(各等分)
청피, 괴화, 형개수(각각 같은 분량).
上為末 , 水煎 , 空心溫服 。
위의 약을 가루 내어 물에 달이고 빈속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仲〕小腸有寒者 , 其人下重便血 。
〔중〕 소장에 한이 있는 사람은 아래가 무지근하고 대변으로 피가 나온다.
〔 《 集 》 〕治血痢神效 。 乾薑於火上燒黑 , 不令成灰 , 瓷碗合放冷為末 。 每服一錢 , 米飲調下 。
〔《집》〕 혈리를 치료하는 데 신묘한 효과가 있다. 건강을 불 위에서 검게 태우되 재가 되지 않게 하고 사기그릇을 덮어 식힌 뒤 가루 낸다. 매번 1돈을 미음에 타서 삼킨다.
〔垣〕大便後有白膿 , 或只便白膿 , 因勞役氣虛傷大腸也 。 以黃耆 、 人參補之 。 如裡急 , 頻見汙衣者 , 血虛也 , 更加當歸 。 如便白膿少而滑 , 頻見汙衣者 , 氣脫加附子皮 , 甚則加御米殼 。 如氣澀者 , 只以甘藥補氣 , 當安臥不言 , 以養其氣 。 (氣澀忌御米殼 , 但服甘藥 , 安臥不言 。 )
〔원〕 대변 뒤에 흰 고름이 있거나 흰 고름만 나오는 것은 노역으로 기가 허해져 대장을 상한 것이므로 황기·인삼으로 보한다. 이급이 있고 자주 옷을 더럽히는 것은 혈허이므로 당귀를 더한다. 흰 고름이 조금 나오면서 미끄럽게 흐르고 자주 옷을 더럽히면 기가 탈한 것이므로 부자피를 더하고, 심하면 어미각을 더한다. 기가 껄끄러우면 다만 단 약으로 기를 보하고 편안히 누워 말을 하지 않아 기를 길러야 한다. (기가 껄끄러우면 어미각을 삼가고 다만 단 약을 복용하면서 편안히 누워 말을 하지 않는다.)
〔丹〕丈夫辛苦勞役 , 肚痢白瀉 。
〔단〕 한 남자가 힘들게 노역한 뒤 이질로 희게 설사하였다.
滑石(一兩) 陳皮 白朮(六錢) 芍藥(五錢) 黃芩(三錢) 甘草(五分 , 炙) 桃仁(三十個)
활석(1냥), 진피, 백출(6돈), 작약(5돈), 황금(3돈), 감초(5푼, 구운 것), 도인(30개).
分六帖 , 水二盞半 , 煎取一盞 , 食前服 。
6첩으로 나누어 물 2잔 반으로 1잔이 되도록 달여 식전에 복용한다.
孫郎中因飲水過多 , 腹脹 , 瀉痢帶白 。
손 낭중이 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신 탓에 배가 불러 오르고 설리하면서 흰 것이 섞여 나왔다.
蒼朮 厚朴 白朮 茯苓 滑石 下保和丸 。 又云 , 加炒曲 、 甘草 。
창출, 후박, 백출, 복령, 활석으로 보화환을 삼킨다. 또 볶은 국과 감초를 더한다고 하였다.
治痢熱多者 。
이질에 열이 많은 것을 치료한다.
大黃 黃連 黃柏 黃芩 枳殼 白芍藥 當歸 滑石 甘草 桃仁 白朮
대황, 황련, 황백, 황금, 지각, 백작약, 당귀, 활석, 감초, 도인, 백출.
上等分為末 , 麵糊丸 。
위의 약을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고 밀가루 풀로 환을 만든다.
〔世〕不問赤白痢 。 用苦蕒根 , 不拘生干 , 搗取汁 , 生薑蜜水調服 。 未效 , 再進半碗許 , 立愈 。
〔세〕 적백리를 가리지 않는다. 고매근을 생것이나 마른 것에 구애받지 않고 찧어 즙을 내어 생강·꿀물에 타서 복용한다. 효과가 없으면 다시 반 사발쯤 주는데 곧 낫는다.
〔 《 集 》 〕患赤白痢 。 山豆根搗末蜜丸 , 空心煎水下二十丸 , 三服止 。
〔《집》〕 적백리를 앓는 경우에는 산두근을 찧어 가루 내고 꿀로 환을 만들어, 빈속에 끓인 물로 20알을 삼킨다. 세 번 복용하면 멎는다.
〔 《 千 》 〕治下痢冷熱 , 諸治不瘥方 。
〔《천》〕 냉열로 하리하고 여러 치료를 해도 낫지 않는 것을 치료하는 처방.
烏頭 黃連(各一升)
오두, 황련(각각 1되).
上二味為末 , 蜜和丸 , 如桐子大 。 下二十丸 , 日三 、 夜二 , 神妙 。
위의 두 가지를 가루 내고 꿀을 섞어 오동나무 씨만 하게 환을 만든다. 20알을 삼키되 낮에 세 번, 밤에 두 번 복용하면 신묘하다.
〔世〕治似痢非痢 , 挾熱者 , 用苦楝根皮 。 (去粗皮 , 曬乾 。 )
〔세〕 이질 같으나 이질이 아닌 것으로 열을 겸한 경우에는 고련근피를 쓴다. (거친 껍질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上為末 , 粳米飲為丸 , 米飲下 。
위의 약을 가루 내고 갱미의 미음으로 환을 만들어 미음으로 삼킨다.
〔羅〕至元乙亥 , 廉臺王千戶領兵鎮漣水 。 此地卑濕 , 因勞役過度 , 飲食失節 , 至秋深瘧痢並作 , 月餘不愈 , 飲食全減 , 形容羸瘦 。 時已仲冬 , 求治於予 , 具陳其由 。 診得脈弦細而微如蛛絲 , 身體沉重 , 手足寒逆 , 時復麻痹 , 皮膚痂疥如癘風之狀 , 無力以動 , 心腹痞悶 , 嘔逆不止 。 皆寒濕為病久淹 , 真氣衰弱 , 形氣不足 , 病氣亦不足 , 陰陽皆不足也 。《 針經 》 云 : 陰陽皆虛 , 針所不為 , 灸之所宜 。《 內經 》 云 : 損者益之 , 勞者溫之 。《 十劑 》 云 : 補可去弱 。 先以理中湯加附子溫養脾胃 , 散寒濕 ; 澀可去脫 , 養臟湯加附子固腸胃 , 止泄痢 ; 仍灸諸穴以併除之 。 經曰 : 府會太倉 。 即中脘也 。 先灸五七壯 , 以溫養脾胃之氣 , 進美飲食 。 次灸氣海百壯 , 生髮元氣 , 滋榮百脈 , 充實肌肉 。 復灸足三里 , 胃之合也 , 三七壯 , 引陽氣下交陰分 , 亦助胃氣 。 後又灸陽輔二七壯接續陽氣 , 令足脛溫暖 , 除清濕之邪 。 迨月餘 , 病退平復 。
〔나〕 지원 을해년에 염대의 왕 천호가 군사를 거느리고 연수를 지켰다. 이곳은 낮고 습하였는데 노역이 지나치고 음식에 절도가 없어서 깊은 가을에 학질과 이질이 함께 생겨 한 달이 넘도록 낫지 않았다. 먹는 것이 몹시 줄고 모습이 여위었다. 때는 이미 중동이었고 나에게 치료를 구하며 그 까닭을 상세히 말하였다. 진찰하니 맥이 현세하고 거미줄처럼 미약하였으며 몸이 무겁고 손발이 차게 거슬렀다. 때때로 마비되고 피부에 딱지와 옴이 생겨 여풍 같은 모습이었으며 움직일 힘이 없고 명치와 배가 막혀 답답하며 구역이 그치지 않았다. 모두 한습의 병이 오래 머물러 진기가 쇠약하고 형체와 기가 부족하며 병기도 부족한 것이니 음양이 모두 부족하였다. 《침경》에서는 “음양이 모두 허하면 침으로 할 수 없고 뜸이 알맞다.”라고 하였다. 《내경》에서는 “손상된 것은 보익하고 수고로운 것은 따뜻하게 한다.”라고 하였으며, 《십제》에서는 “보하는 것으로 약함을 없앨 수 있다.”라고 하였다. 먼저 이중탕에 부자를 더하여 비위를 따뜻하게 기르고 한습을 흩었다. 삽하게 하는 것으로 빠져나감을 막을 수 있으므로 양장탕에 부자를 더하여 장위를 굳게 하고 설사와 이질을 멎게 하였으며, 여러 혈에 뜸을 떠 함께 제거하였다. 경에서 “부의 회혈은 태창이다.”라고 하였으니 곧 중완이다. 먼저 오칠(五七)장 뜸을 떠 비위의 기를 따뜻하게 기르고 음식을 잘 먹게 하였다. 다음에는 기해에 100장 뜸을 떠 원기를 생겨나게 하고 온갖 맥을 자양하며 기육을 충실하게 하였다. 다시 위의 합혈인 족삼리에 삼칠(三七)장 뜸을 떠 양기를 아래로 이끌어 음분과 만나게 하고 또한 위기를 도왔다. 뒤에 다시 양보에 이칠(二七)장 뜸을 떠 양기를 이어 주고 발과 정강이를 따뜻하게 하여 차고 습한 사기를 없앴다. 한 달 남짓 지나 병이 물러나 회복되었다.
理中湯(方見傷寒部 。 加附子名附子理中湯 。 )
이중탕. (처방은 상한부에 나온다. 부자를 더하면 부자이중탕이라 한다.)
〔海〕六脈沉緊 , 按之不鼓 , 膀胱勝小腸也 。 或瀉痢不止而腹脹 , 或純便赤血 , 或雜以血膿 , 小便不多而不渴 , 精神短少 , 或面白色脫 , 此失血之故也 。 或面黃氣短 , 此本氣損少之故也 。 小腸者 , 手太陽丙火也 ; 膀胱者 , 足太陽壬水也 , 是壬水乘丙小腸之位 , 小腸被壬所克而外走也 。 諸手經短而足經長 , 兼五行相剋論之 , 又足經來克手經 , 此火投於水 , 大寒水之症 , 宜溫之可安 。 其與 《 難經 》 一症 , 寒熱相反 , 亦名曰小腸瀉 。 此病火投於水 , 變為寒症 , 又外傷足太陽膀胱經 , 左脈俱浮 , 表陽之候也 。 忽變為內寒 , 亦旺火投盛水而屈 , 丙就壬化 , 脈反不浮而微沉 , 此內病與外病俱有 。 此火投水例 , 非精於脈診者 , 孰能辨之 。
〔해〕 여섯 맥이 침긴하고 눌러도 뛰지 않는 것은 방광이 소장을 이긴 것이다. 혹 설사와 이질이 그치지 않으면서 배가 불러 오르거나, 순전히 붉은 피를 누거나, 피와 고름이 섞여 나오며 소변이 많지 않고 목마르지 않으며 정신이 쇠약하고, 혹 얼굴이 희며 빛을 잃는 것은 실혈 때문이다. 혹 얼굴이 누렇고 숨이 짧은 것은 본래의 기가 손상되어 적어진 까닭이다. 소장은 수태양 병화이고 방광은 족태양 임수이니, 임수가 병인 소장의 자리를 침범한 것이다. 소장이 임수의 극을 받아 밖으로 달아난다. 여러 수경은 짧고 족경은 길다. 오행의 상극까지 함께 논하면 또 족경이 수경을 극하러 오는 것이니, 이는 불이 물에 들어가는 것으로 매우 찬 수의 증상이다. 따뜻하게 하면 편안해질 수 있다. 이것은 《난경》의 한 증상과 한열이 서로 반대되며 또한 소장사라고 한다. 이 병은 불이 물에 들어가 한증으로 변한 것이다. 또 밖으로 족태양 방광경을 상하면 왼쪽 맥이 모두 부하니 표양의 징후이다. 갑자기 안의 한으로 변하는 것도 왕성한 불이 성한 물에 들어가 굴복하여 병이 임을 따라 변화하는 것이므로 맥이 도리어 부하지 않고 미침하다. 이러한 내병과 외병이 모두 있다. 이것이 불이 물에 들어가는 예이니 맥진에 정밀하지 않은 사람이 누가 능히 분별하겠는가?
石脂神砂丹
석지신사단.
生附子 乾薑(各五錢) 赤石脂(兩半 , 水飛) 硃砂(一兩 , 細研)
생부자, 건강(각각 5돈), 적석지(1냥 반, 수비한 것), 주사(1냥, 곱게 간 것).
上細末 , 酒糊丸 , 黑豆大 。 每服十五丸 , 米白湯下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어 술로 쑨 풀로 검은콩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15알을 미백탕으로 삼킨다.
〔 《 太平廣記 》 〕貞觀中 , 太宗苦於氣痢 , 眾醫不效 , 詔問群臣中有能治者 , 當重賞之 。 有術士進以乳汁煎蓽茇服之 , 立瘥 。
〔《태평광기》〕 정관 연간에 태종이 기리로 괴로워하였으나 여러 의원의 치료가 효과가 없었다. 조서를 내려 신하들 가운데 치료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후하게 상을 주겠다고 물었다. 어떤 술사가 젖에 필발을 달여 복용하게 하였더니 곧 나았다.
〔世〕治水泄並赤白痢 。 用草烏大者一兩半 , 將一半燒灰 , 一半生用 , 為細末 , 醋糊丸如綠豆大 , 每服七丸 。 赤痢 , 甘草湯下 ; 白痢 , 乾薑湯下 ; 水瀉 , 井花水下 , 並空心服 。 忌腥臊 、 熱毒 、 諸冷物 。
〔세〕 물설사와 적백리를 치료한다. 큰 초오 1냥 반을 써서 절반은 태워 재로 만들고 절반은 생것으로 써서 곱게 가루 낸 다음 식초로 쑨 풀로 녹두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7알을 복용한다. 적리는 감초탕으로 삼키고, 백리는 건강탕으로 삼키며, 물설사는 정화수로 삼키되 모두 빈속에 복용한다. 비리고 누린 음식, 열독이 있는 음식과 모든 찬 것을 피한다.
世俗治夏中暑 、 痢疾 , 用黃連香薷飲 , 加甘草 、 芍藥 、 生薑神效者 , 蓋夏月之痢多屬於暑 。 潔古治處暑後 、 秋冬間下痢 , 用厚朴丸大效者 , 蓋秋冬之痢多屬於寒 。《 經 》 所謂必先歲氣 , 毋伐天和者是也 。 (厚朴丸方見膈氣反胃 。 )初病大腸閉塞 , 裡急後重 。 (治法並見前後重多熱條 。 )
세속에서 여름의 중서와 이질을 치료할 때 황련향유음에 감초·작약·생강을 더하여 신묘한 효과가 있는 것은 여름의 이질이 대개 서에 속하기 때문이다. 결고가 처서 뒤와 가을·겨울의 하리를 치료할 때 후박환을 써서 큰 효과를 본 것은 가을과 겨울의 이질이 대개 한에 속하기 때문이다. 《경》에서 이른바 “반드시 먼저 세기를 살펴 하늘의 조화를 해치지 말라.”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후박환 처방은 격기반위에 나온다.) 처음 병들어 대장이 막히면 이급후중이 생긴다. (치료법은 모두 앞의 후중다열 조항에 나온다.)
〔丹〕其或纏滯退減十之七八 , 穢積未盡 , 糟粕未實 , 當以炒芍藥 、 炒白朮 、 炙甘草 、 陳皮 、 茯苓煎湯 , 下固腸丸三十粒 。 然固腸丸性燥 , 恐尚有滯氣未盡行者 , 但當單飲此湯 , 固腸丸未宜遽用 。 蓋固腸丸者 , 雖有去濕實腸之功 , 其或久痢 , 體虛氣弱 , 滑泄不止 , 又當以訶子 、 肉豆蔻 、 白礬 、 半夏等藥澀之 , 甚者添牡蠣 , 可擇用之 。 然須以陳皮為佐 , 恐太澀亦能作疼 。 又甚者 , 灸天樞 、 氣海 。 (此穴大能止泄 。 )
〔단〕 혹 얽혀 막힌 것이 열 가운데 일고여덟 정도 줄었으나 더러운 적체가 아직 다 없어지지 않고 조박이 아직 굳지 않았으면, 볶은 작약·볶은 백출·구운 감초·진피·복령을 달인 탕으로 고장환 30알을 삼킨다. 그러나 고장환의 성질은 조하므로 아직 다 통하지 않은 체기가 남아 있을까 염려되면 이 탕만 마시고 고장환을 서둘러 써서는 안 된다. 고장환은 습을 없애고 장을 실하게 하는 공효가 있지만, 혹 오래된 이질로 몸이 허하고 기가 약하며 활설이 그치지 않으면 또 가자·육두구·백반·반하 등의 약으로 삽하게 해야 하며 심하면 모려를 더하니 골라 쓸 수 있다. 다만 반드시 진피를 좌약으로 써야 하는데, 너무 삽하게 하면 또한 통증을 일으킬까 염려되기 때문이다. 더욱 심하면 천추와 기해에 뜸을 뜬다. (이 혈들은 설사를 멎게 하는 힘이 크다.)
〔仲〕下痢便膿血者 , 桃花湯止之 。 (方見傷寒 。 若一服愈 , 勿再服 。 丹溪云 : 桃花湯 , 主病屬下焦血虛且寒 , 非乾薑之溫 、 石脂之澀且重不能止血 , 用粳米之甘以引入腸胃 。 )
〔중〕 하리로 고름과 피를 누는 경우에는 도화탕으로 멎게 한다. (처방은 상한에 나온다. 한 번 복용하여 나으면 다시 복용하지 않는다. 단계가 말하기를 “도화탕이 주치하는 병은 하초의 혈허와 한에 속한다. 건강의 따뜻함과 석지의 삽하고 무거운 성질이 아니면 피를 멎게 할 수 없고, 멥쌀의 단맛을 써서 장위로 이끌어 들어가게 한다.”라고 하였다.)
〔羅〕 水煮木香膏 治脾胃受濕 , 臟腑滑泄 , 腹中疼痛 , 日夜無度 , 腸鳴水聲 , 不思飲食 , 每欲痢時 , 裡急後重 , 或下赤黃 , 或便膿血 , 並宜服之 。
〔나〕 수자목향고. 비위가 습을 받아 장부가 활설하고 배 속이 아프며 밤낮으로 한도가 없고 장에서 물소리가 나며 음식을 생각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이질로 대변을 보려 할 때마다 이급후중이 있고 혹 붉거나 누런 것이 내려오거나 고름과 피를 누는 경우에 모두 복용하는 것이 알맞다.
木香 丁香(各一兩) 枳實(麩炒 , 五錢) 當歸 乳香 訶子皮(各一兩) 肉豆蔻 砂仁(各一兩半) 藿香 黃連(炒) 白芍藥 青皮 陳皮(去白) 厚朴(制) 甘草(炙 , 各一兩) 乾薑(炮 , 五錢) 御米殼(蜜水炒 , 六兩)
목향, 정향(각각 1냥), 지실(밀기울에 볶은 것, 5돈), 당귀, 유향, 가자피(각각 1냥), 육두구, 사인(각각 1냥 반), 곽향, 황련(볶은 것), 백작약, 청피, 진피(흰 부분을 제거한 것), 후박(법제한 것), 감초(구운 것, 각각 1냥), 건강(싸서 구운 것, 5돈), 어미각(꿀물에 볶은 것, 6냥).
上為細末 , 煉蜜丸 , 彈子大 。 每服一丸 , 水一大盞 , 劈破煎至六七分 , 和渣稍熱 , 食前服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고 졸인 꿀로 탄자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1알을 쪼개어 물 큰 잔 1잔으로 6~7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와 함께 조금 뜨겁게 식전에 복용한다.
〔海〕 易簡斷下湯 治下痢赤白 , 無問新久長幼 。
〔해〕 이간단하탕. 적백리를 치료하며 새 병인지 오래된 병인지, 어른인지 아이인지 따지지 않는다.
白朮 茯苓(各一錢) 甘草(五分) 草果(連皮 , 一個)
백출, 복령(각각 1돈), 감초(5푼), 초과(껍질째, 1개).
上㕮咀 。 用罌粟殼十四枚 , 去筋膜並萼蒂 , 剪碎 , 用醋淹為粗末 , 用作一服 , 水一大碗 , 姜七片 , 棗子 、 烏梅各七個 , 煎至一大盞 , 分二服服之 。 赤痢者 , 加烏豆二粒 ; 白痢者 , 加乾薑五錢 。 罌粟殼治痢 , 服之如神 , 但性緊澀 , 多令人嘔逆 , 既以醋製 , 加以烏梅 , 不致為害 , 然嘔吐人則不可服 。 大率痢疾 , 古方謂之滯下 , 多因腸胃素有積滯而成 。 此疾始得之時 , 不可遽止 , 先以巴豆感應丸十餘粒 , 白梅湯下 , 令大便微利 。 仍以前藥服之 , 無不應手作效 。 若脾胃素弱 , 用豆蔻 、 橘紅 、 罌粟殼各等分為末 , 醋煮麵糊為丸 , 桐子大 , 每服五十丸 , 烏梅湯下 , 兼治泄瀉暴下不止 , 一服即愈 , 更令藥力相倍為佳 。 如覺噁心 , 卻以理中湯 、 四物湯加豆蔻 、 木香輩調其胃氣 , 仍以二陳湯煮木香丸定其嘔逆 。 大凡痢疾乃腹心之患 , 尊年人尤非所宜 , 若果首尾用平和之劑 , 決難作效 , 必致危篤 , 雖欲服此 , 則已晚矣 。 其秦艽 、 地榆 、 黃柏 、 木通之類 , 其性苦寒 , 卻難輕服 。 血痢當服胃風湯並膠艾湯之類 。 白者宜服附子理中湯 、 震靈丹之屬 , 更宜審而用之 。 若五色雜下 , 泄瀉無時 , 當用熟烏頭一兩 , 厚朴 、 乾薑 、 甘草各一分 , 生薑煎服 。 今之治痢多用駐車丸 、 黃連阿膠丸之類 , 其中止有黃連肥腸 , 其性本冷 , 若所感積輕 , 及余痢休息不已 , 則服之取效 。 若病稍重 , 則非此可療 。
위의 약을 잘게 썬다. 앵속각 14개를 써서 근막과 꽃받침·꼭지를 제거하고 잘게 잘라 식초에 담가 거친 가루로 만든다. 이것을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하여 물 큰 사발 1사발, 생강 7쪽, 대추와 오매 각각 7개를 넣고 큰 잔 1잔이 되도록 달여 두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적리에는 검은콩 2알을 더하고 백리에는 건강 5돈을 더한다. 앵속각으로 이질을 치료하면 복용한 효과가 신묘하나 성질이 조이고 삽하여 흔히 구역하게 한다. 이미 식초로 법제하고 오매를 더하였으므로 해가 되지 않지만 구토하는 사람은 복용해서는 안 된다. 대체로 이질은 옛 처방에서 체하(滯下)라고 하였으며, 대부분 장위에 본래 적체가 있어서 생긴다. 이 병이 처음 생겼을 때에는 갑자기 멎게 해서는 안 된다. 먼저 파두감응환 십여 알을 백매탕으로 삼켜 대변이 조금 통하게 한 다음 앞의 약을 복용하면 손쓰는 대로 효과가 나지 않는 경우가 없다. 비위가 본래 약하면 두구·귤홍·앵속각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고 식초로 끓인 밀가루 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들어 매번 50알을 오매탕으로 삼킨다. 갑작스러운 설사가 멎지 않는 것도 겸하여 치료하며 한 번 복용하면 곧 낫고, 더욱 약효가 서로 배가되게 하는 것이 좋다. 메스꺼움을 느끼면 다시 이중탕·사물탕에 두구·목향 같은 약을 더하여 위기를 조절하고, 이어 이진탕으로 목향환을 달여 구역을 안정시킨다. 대체로 이질은 복심의 우환이며 노인에게는 더욱 좋지 않다. 만약 처음부터 끝까지 순한 약제만 쓴다면 결코 효과를 내기 어려워 반드시 위독해질 것이며, 이 약을 복용하려고 해도 이미 늦는다. 진교·지유·황백·목통 같은 것은 성질이 쓰고 차므로 함부로 복용하기 어렵다. 혈리에는 위풍탕과 교애탕 같은 것을 복용해야 한다. 흰 것이 나오는 경우에는 부자이중탕·진령단 같은 것을 복용하는 것이 알맞으니 더욱 잘 살펴 써야 한다. 다섯 가지 색이 섞여 내려오고 수시로 설사하면 숙오두 1냥, 후박·건강·감초 각각 1푼을 써서 생강과 달여 복용해야 한다. 요즘 이질을 치료할 때 주차환·황련아교환 같은 것을 많이 쓰는데, 그 안에서는 다만 황련이 장을 살찌우며 그 성질은 본래 차다. 받은 적체가 가볍거나 남은 이질이 그쳤다 일어나기를 멈추지 않을 때에는 복용하여 효과를 얻지만 병이 조금 무거우면 이것으로 치료할 수 없다.
〔世〕治痢 。
〔세〕 이질을 치료한다.
側柏葉(一錢) 甘草(三錢) 御米殼(去頂穰 , 湯洗三次 , 曬乾 , 蜜拌炒黃 , 一錢 , 久者倍之)
측백엽(1돈), 감초(3돈), 어미각(꼭지와 속을 제거하고 끓인 물에 세 번 씻어 볕에 말린 다음 꿀과 섞어 누렇게 볶은 것, 1돈이며 오래된 병에는 배로 한다).
上㕮咀 , 水煎熟 , 澄清 , 入蜜呷服之 。 先服木香檳榔丸 , 後服此 , 妙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물에 충분히 달이고 맑게 가라앉힌 다음 꿀을 넣어 조금씩 마신다. 먼저 목향빈랑환을 복용하고 뒤에 이것을 복용하면 묘하다.
〔 《 本 》 〕又方 。
〔《본》〕 또 다른 처방.
黑豆(五十粒) 陳皮(半兩) 罌粟殼(十四個) 甘草
검은콩(50알), 진피(반 냥), 앵속각(14개), 감초.
上四味 , 半生半炒 , 水煎空心服 , 盡此一劑 , 無不效者 。
위의 네 가지는 절반은 생것으로, 절반은 볶아서 물에 달여 빈속에 복용한다. 이 한 제를 다 복용하면 효과가 없는 경우가 없다.
〔垣〕 白朮安胃散 治一切瀉痢 , 無問膿血相雜 , 裡急窘痛 , 日夜無度 。 又治男子小腸氣痛 , 及婦人臍下虛冷 , 併產後兒枕痛 , 虛弱寒熱不止者 。
〔원〕 백출안위산. 모든 설사와 이질을 치료하며 고름과 피가 뒤섞이고 뱃속이 당기며 몹시 아파 밤낮으로 한도가 없는 것을 따지지 않는다. 또 남자의 소장기통과 부인의 배꼽 아래 허랭, 산후의 아침통, 허약하여 한열이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御米殼(三兩 , 去頂穰蒂 , 醋煮一宿) 茯苓 白朮(各一兩) 烏梅(取肉 , 一錢 , 炒) 車前子(一兩) 五味子(半兩)
어미각(3냥, 꼭지와 속·꼭지 밑동을 제거하고 식초로 하룻밤 달인 것), 복령, 백출(각각 1냥), 오매(살을 취한 것, 1돈, 볶는다), 차전자(1냥), 오미자(반 냥).
上為末 。 每服五錢 , 水煎溫服 。
위의 약을 가루 낸다. 매번 5돈을 물에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 《 經 》 〕治腸滑久痢神妙 。 以石榴一個劈破 , 炭火簇燒令煙盡 , 急取出 , 不令作白灰 , 用碗蓋一宿 , 出火毒 , 為末 , 用酸石榴一個 , 煎湯調二錢 。
〔《경》〕 장이 활하여 오래 이질을 앓는 것을 치료하는 데 신묘하다. 석류 1개를 쪼개어 숯불로 둘러싸 연기가 다 없어지도록 태우고 급히 꺼내어 흰 재가 되지 않게 한다. 사발로 덮어 하룻밤 두어 화독을 빼고 가루 낸 다음, 신 석류 1개를 달인 탕에 2돈을 탄다.
〔 《 聖 》 〕治痢久不止 , 腸垢已出 。 以烏梅二個 , 水一盞 , 煎取六分 , 去渣 , 食前分為二服 。
〔《성》〕 이질이 오래 그치지 않으나 장의 찌꺼기가 이미 나온 것을 치료한다. 오매 2개를 물 1잔으로 6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식전에 두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 《 山 》 〕治痢用五倍子為丸 。 赤痢 , 甘草湯下 ; 白痢 , 乾薑湯下 , 各十丸 。
〔《산》〕 이질을 치료할 때 오배자로 환을 만든다. 적리는 감초탕으로, 백리는 건강탕으로 각각 10알씩 삼킨다.
〔垣〕 訶子皮散 癸卯歲 , 冬十月小雪 , 天冷應時 , 樞密院白家一老僕 , 面塵脫色 , 神氣特衰 , 長跪於前曰 : 病脫肛日久 , 服藥未驗 , 近日復下赤白膿痢 , 作裡急後重 , 白多赤少 , 不任其苦 , 求予治療 。 予曰 : 此非肉食膏粱者也 , 必多蔬食 , 或飲食不節 , 天氣已寒 , 衣蓋又薄 , 寒侵形體 , 不禁而腸頭脫下者 , 寒也 、 滑也 。 真氣不禁 , 形質不收 , 乃血脫也 。 此乃寒滑氣泄不固 , 故形質下脫也 。 當以澀去其脫而除其滑 , 以大熱之劑除寒補陽 , 以補氣之藥升陽益氣 , 以微酸之味固氣上收 , 名之曰訶子皮散 。
〔원〕 가자피산. 계묘년 겨울 10월 소설에 날씨가 절기에 맞게 추웠다. 추밀원 백씨 집안의 늙은 종 하나가 얼굴이 때 낀 듯하고 빛을 잃었으며 신기가 몹시 쇠하여 앞에서 몸을 세우고 꿇어앉아 말하였다. “탈항을 앓은 지 오래되었으나 약을 복용해도 효과가 없었습니다. 요즘 다시 적백색의 고름이 섞인 이질을 앓아 이급후중이 있고 흰 것은 많고 붉은 것은 적습니다. 그 괴로움을 견딜 수 없어 치료를 구합니다.” 내가 말하였다. “이는 고기와 기름진 음식을 먹는 사람이 아니다. 반드시 채소를 많이 먹거나 음식에 절도가 없을 것이다. 날씨가 이미 찬데 옷과 이불도 얇아 한기가 몸에 침입하여 버티지 못하고 장의 끝이 빠져 내려온 것은 한하고 활하기 때문이다. 진기가 지탱하지 못하고 형질이 거두어지지 않는 것은 곧 혈탈이다. 이는 한활하여 기가 새고 굳게 지키지 못하기 때문에 형질이 아래로 빠지는 것이다. 삽한 것으로 탈한 것을 막고 활한 것을 없애며, 매우 뜨거운 약제로 한을 없애고 양을 보하며, 기를 보하는 약으로 양을 올리고 기를 더하며, 조금 신맛으로 기를 굳게 하여 위로 거두어야 한다.” 이를 가자피산이라 이름하였다.
御米殼(五分 , 去花萼 , 蜜炒) 乾薑(六分 , 炮) 陳皮(五分) 訶子皮(七分 , 煨 , 去核)
어미각(5푼, 꽃받침을 제거하고 꿀에 볶은 것), 건강(6푼, 싸서 구운 것), 진피(5푼), 가자피(7푼, 잿불에 구워 씨를 제거한 것).
上㕮咀 , 水煎服 , 或為白湯調服亦可 。 若空心一服 , 減半再服 , 全愈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물에 달여 복용하며, 혹 끓인 맹물에 타서 복용하여도 된다. 빈속에 한 번 복용하여 반으로 줄어들면 다시 복용하여 완전히 낫는다.
〔羅〕 養臟湯 治大人小兒腸胃虛弱 , 冷熱不調 , 臟腑受寒 , 下痢赤白 , 或便膿血 , 有如魚腦 , 裡急後重 , 臍腹疼痛 , 日夜無度 , 胸膈痞悶 , 脅肋脹滿 , 全不思食 , 及脫肛墜下 , 酒毒濕毒便血 , 諸藥不效者 , 並宜服之 。
〔나〕 양장탕. 어른과 아이의 장위가 허약하고 냉열이 조화롭지 못하며 장부가 한을 받아 적백리를 앓거나, 물고기 뇌 같은 고름과 피를 누고 이급후중과 배꼽·배의 통증이 밤낮으로 한도가 없으며, 흉격이 막혀 답답하고 옆구리가 불러 그득하며 전혀 음식을 생각하지 않는 것과, 탈항하여 아래로 처지거나 주독·습독으로 혈변이 나와 여러 약이 효과가 없는 경우에 모두 복용하는 것이 알맞다.
人參 當歸(各六錢) 木香(一兩四錢) 肉桂(八錢) 肉蔻(麵裹 , 煨 , 半兩) 白芍藥(一兩二錢) 甘草(炙 , 六錢) 白朮(六錢) 御米殼(蜜炙 , 三兩) 訶子皮(去核 , 一兩二錢)
인삼, 당귀(각각 6돈), 목향(1냥 4돈), 육계(8돈), 육두구(밀가루로 싸서 잿불에 구운 것, 반 냥), 백작약(1냥 2돈), 감초(구운 것, 6돈), 백출(6돈), 어미각(꿀로 구운 것, 3냥), 가자피(씨를 제거한 것, 1냥 2돈).
上㕮咀 。 每服二大錢 , 水煎去渣 , 食前溫服 。 老人 、 孕婦 、 小兒暴瀉 , 急宜服之 , 立愈 。 忌酒 、 面 、 生冷 、 魚腥 、 油膩物 。 臟腑滑泄 , 夜起久不瘥者 , 可加附子四片 , 煎服此藥 , 神效不可具述 。
위의 약을 잘게 썬다. 매번 큰 돈으로 2돈을 물에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식전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노인·임신부·아이가 갑자기 설사하면 급히 복용하는 것이 알맞으며 곧 낫는다. 술·밀가루 음식·생것과 찬 것·비린 생선·기름진 음식을 피한다. 장부가 활설하여 밤에 일어나고 오래도록 낫지 않는 경우에는 부자 4쪽을 더하여 이 약을 달여 복용하면 신묘한 효과를 모두 말할 수 없다.
〔 《 保 》 〕治泄痢膿血 , 乃至脫肛者 , 宜 地榆芍藥湯 。
〔《보》〕 설사와 이질로 고름과 피가 나오고 탈항까지 생긴 것을 치료하는 데는 지유작약탕이 알맞다.
蒼朮(八兩) 地榆 卷柏 芍藥(各三兩)
창출(8냥), 지유, 권백, 작약(각각 3냥).
上㕮咀 。 每服二兩 , 水煎溫服 , 病退勿服 。
위의 약을 잘게 썬다. 매번 2냥을 물에 달여 따뜻하게 복용하되 병이 물러나면 복용하지 않는다.
〔世〕治痢 , 大便不禁 , 其大孔開如空洞不閉者 , 用蔥和花椒末 , 搗爛塞穀道中 , 並服酸澀固腸之劑收之 , 如御米殼 、 訶子皮之類是也 , 神效 。
〔세〕 이질로 대변을 참지 못하고 항문이 텅 빈 굴처럼 열려 닫히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파와 화초 가루를 함께 짓찧어 항문 안을 막고, 아울러 시고 삽하여 장을 굳게 하는 약제로 거두는데 어미각·가자피 같은 것이 이것이며 효과가 신묘하다.
〔丹〕陳伯夫 , 年二十歲 , 性急 , 好酒色 , 奉養厚 。 適有事多憂恐 , 患久瘧寒熱無時 。 忽一日大發熱 , 大便所下皆是積滯極臭 , 大孔極痛 , 呻吟不絕 , 其孔陷下 , 囑付後事 。 予曰 : 此大虛也 。 脈皆弦大而浮 。 遂以瓦片令敲圓如銅錢狀 , 燒紅投童子小便中 , 急取起令乾 , 以紙裹安痛處 , 其時寒 , 恐外寒乘虛而入也 。 以人參 、 當歸 、 陳皮作濃湯飲之 , 食淡味 , 至半月而安 。
〔단〕 진백부는 스무 살로 성질이 급하고 술과 여색을 좋아하며 잘 먹고 지냈다. 마침 일이 있어 근심과 두려움이 많았는데 오랜 학질로 한열이 일정한 때 없이 났다. 어느 날 갑자기 크게 열이 나고 대변으로 내려오는 것이 모두 매우 악취 나는 적체였으며 항문이 몹시 아파 신음이 그치지 않았다. 항문이 내려앉아 뒷일을 당부하였다. 내가 “이는 매우 허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맥은 모두 현대하면서 부하였다. 곧 기왓조각을 두드려 동전처럼 둥글게 만들고 붉게 달구어 어린 사내아이의 소변에 넣었다가 급히 꺼내어 마르게 한 뒤 종이로 싸서 아픈 곳에 놓았다. 그때는 추웠으므로 외한이 허한 틈을 타 들어올까 염려한 것이다. 인삼·당귀·진피로 진하게 탕을 달여 마시게 하고 담백한 음식을 먹게 하니 보름 만에 편안해졌다.
久下赤白 , 大孔痛不可忍 。 炒鹽熨之 , 又炙枳實熨之 。 ( 《 肘後 》 )
적백색의 것을 오래 설사하여 항문의 통증을 견딜 수 없을 때에는 소금을 볶아 찜질하고, 또 지실을 구워 찜질한다. (《주후》.)
痢久大孔急痛 , 亦有寒熱者 , 熟艾 、 黃蠟 、 訶子燒熏之 , 妙 。 ( 《 日華子 》 )
이질이 오래되어 항문이 당기며 아프고 또한 한열이 있는 경우에는 숙애·황랍·가자를 태워 훈증하면 묘하다. (《일화자》.)
下痢大孔痛 , 因熱流於下 , 檳榔 、 木香 、 黃連 、 黃芩 , 加乾薑 。
하리로 항문이 아픈 것은 열이 아래로 흘러간 까닭이니 빈랑·목향·황련·황금에 건강을 더한다.
運氣 下血有二 :
운기. 하혈에는 두 가지가 있다.
其一 , 熱助心血盛而血下 。 經云 : 少陰司天 , 熱淫所勝 , 民病血泄 , 溺色變 。 又云 : 少陽在泉 , 火淫所勝 , 民病溺赤 , 甚則便血 。 又云 : 歲金不及 , 炎火乃行 , 民病血便注下 。 又云 : 厥陰司天 , 風氣下臨 , 火縱其暴 , 赤沃下注 , 治以鹹寒是也 。
첫째는 열이 심을 도와 혈이 성하여 피가 내려오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소음이 사천하여 열음이 이기면 사람들이 혈설을 앓고 소변 색이 변한다.”라고 하였다. 또 “소양이 재천하여 화음이 이기면 사람들이 붉은 소변을 보며 심하면 혈변을 본다.”라고 하였다. 또 “세금이 불급하면 뜨거운 불이 행하여 사람들이 혈변과 쏟아지는 설사를 앓는다.”라고 하였다. 또 “궐음이 사천하여 풍기가 아래로 임하면 화가 사나움을 마음껏 부려 붉은 것이 아래로 쏟아진다.”라고 하였으니 짜고 찬 것으로 치료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其二 , 寒攻心血虛而下 。 經云 : 太陰司天 , 寒淫所勝 , 血變於中 , 民病血泄 。 又云 : 太陽之勝 , 血脈凝泣 , 或為血泄 。 又云 : 陽明司天之政 , 四之氣 , 民病血便 , 治以諸熱是也 。
둘째는 한이 심을 공격하여 혈이 허해져 내려오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태음이 사천하여 한음이 이기면 혈이 안에서 변하여 사람들이 혈설을 앓는다.”라고 하였다. 또 “태양이 이기면 혈맥이 엉기고 막혀 혹 혈설이 된다.”라고 하였다. 또 “양명이 사천하는 정사의 사지기에 사람들이 혈변을 앓는다.”라고 하였으니 여러 뜨거운 약으로 치료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運氣 下白皆屬火 。 經云 : 少陽司天客勝 , 甚則下白溺血是也 。
운기. 흰 것이 내려오는 것은 모두 화에 속한다. 경에 이르기를 “소양이 사천하여 객기가 이기면 심한 경우 흰 것이 내려오고 소변에 피가 나온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運氣 下赤白有三 。
운기. 붉고 흰 것이 내려오는 데에는 세 가지가 있다.
其一屬火 。 經云 : 少陽司天 , 火淫所勝 , 民病泄注赤白 。 又云 : 少陽在泉 , 火淫所勝 , 民病泄注赤白 , 少腹痛 , 注下赤白 , 治以甘清是也 。
첫째는 화에 속한다. 경에 이르기를 “소양이 사천하여 화음이 이기면 사람들이 붉고 흰 것을 쏟는 설사를 앓는다.”라고 하였다. 또 “소양이 재천하여 화음이 이기면 사람들이 붉고 흰 것을 쏟는 설사를 앓고 아랫배가 아프며 붉고 흰 것이 쏟아져 내려온다.”라고 하였으니 달고 서늘한 것으로 치료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其二屬風 : 經云 : 厥陰之勝 , 腸鳴飧泄 , 少腹注下赤白 , 治以酸澀是也 。
둘째는 풍에 속한다. 경에 이르기를 “궐음이 이기면 장에서 소리가 나고 삭지 않은 음식을 설사하며 아랫배에서 붉고 흰 것이 쏟아져 내려온다.”라고 하였으니 시고 삽한 것으로 치료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其三屬風濕 : 經云 : 太陽司天之政 , 四之氣 , 風濕交爭 , 民病注下赤白是也 。
셋째는 풍습에 속한다. 경에 이르기를 “태양이 사천하는 정사의 사지기에 풍과 습이 서로 다투면 사람들이 붉고 흰 것이 쏟아져 내려오는 병을 앓는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運氣 裡急後重有二 :
운기. 이급후중에는 두 가지가 있다.
其一 , 濕助脾盛而重 。 經云 : 太陰之勝 , 少腹滿 , 腰脽重強 , 內不便 , 善注泄是也 。
첫째는 습이 비를 도와 성하게 하므로 무거운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태음이 이기면 아랫배가 그득하고 허리와 둔부가 무겁고 뻣뻣하며 안이 편하지 않고 쏟아지는 설사를 잘 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其二 , 風攻脾虛而重 。 經云 : 厥陰司天 , 風淫所勝 , 民病溏泄瘕水閉是也 。 瘕 , 謂後重也 。
둘째는 풍이 비를 공격하여 허해지므로 무거운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궐음이 사천하여 풍음이 이기면 사람들이 당설·가와 소변이 막히는 병을 앓는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가(瘕)는 후중을 말한다.
〔 《 本 》 〕 救命延年丸 治丈夫女人一切重痢 。
〔《본》〕 구명연년환. 남자와 여자의 모든 심한 이질을 치료한다.
黃連 乾薑 當歸 阿膠
황련, 건강, 당귀, 아교.
上三件 , 為末 ; 用米醋煮阿膠令消盡 , 不可剩 , 卻將藥搜醋丸 , 如桐子大 。 每服三十丸 , 飯飲吞下 , 甚妙 。
위의 세 가지를 가루 낸다. 쌀식초에 아교를 달여 완전히 녹이고 남지 않게 한 뒤 약을 식초로 반죽하여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30알을 밥물로 삼키면 매우 묘하다.
又方 茱萸 黃連 阿膠 白朮(等分同炒黃)
또 다른 처방. 수유, 황련, 아교, 백출(같은 분량으로 함께 누렇게 볶는다).
上為細末 , 麵糊為丸 , 如桐子大 。 每服三十丸 , 陳米飲送下 。 小兒十丸 。 (陳無擇無阿膠 , 名戊己丸 。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고 밀가루 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30알을 묵은쌀 미음으로 삼킨다. 아이는 10알이다. (진무택의 것은 아교가 없고 무기환이라 한다.)
〔羅〕 阿膠梅連丸 治下痢 , 無問新久 、 赤白 、 青黑 、 疼痛諸症 。
〔나〕 아교매련환. 하리를 치료하며 새 병인지 오래된 병인지, 적백색인지 청흑색인지, 통증이 있는지 등의 여러 증상을 따지지 않는다.
阿膠(炒 , 研極細) 烏梅肉(炒) 黃柏(炒) 黃連 當歸 赤芍藥 乾薑(炮) 赤茯苓(各等分)
아교(볶아서 아주 곱게 간 것), 오매육(볶은 것), 황백(볶은 것), 황련, 당귀, 적작약, 건강(싸서 구운 것), 적복령(각각 같은 분량).
上為末 , 入阿膠末研勻 , 水丸 , 桐子大 , 米飲下 。
위의 약을 가루 내고 아교 가루를 넣어 고루 간 다음 물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들어 미음으로 삼킨다.
黃連丸 治赤白痢 。
황련환. 적백리를 치료한다.
吳茱萸 黃連
오수유, 황련.
上 , 用好酒同浸三日 , 各自為末 , 各自丸 。 白痢 , 茱萸丸 ; 赤痢 , 黃連丸 , 甘草湯下 。 赤白痢 , 二丸相合服 。
위의 약을 좋은 술에 함께 사흘 동안 담갔다가 각각 따로 가루 내어 각각 따로 환을 만든다. 백리에는 수유환을, 적리에는 황련환을 감초탕으로 삼킨다. 적백리에는 두 환을 합하여 복용한다.
上四方 , 寒熱兼施 , 收散兼用之劑 , 寒熱滑滯雜合為痢者宜之 。
위의 네 처방은 찬 약과 뜨거운 약을 함께 쓰고 거두는 약과 흩는 약을 함께 쓰는 약제이니, 한열과 활체가 뒤섞여 이질이 된 경우에 알맞다.
〔崔〕治痢方 。 以生薑切如麻粒大 , 和好茶一二碗 , 任意呷之 , 愈 。 若熱痢則留姜皮 , 冷則去皮炒 。 又方 , 用陳皮 、 艾葉濃煎湯服 。
〔최〕 이질을 치료하는 처방. 생강을 참깨알만 하게 썰어 좋은 차 한두 사발과 섞고 마음대로 조금씩 마시면 낫는다. 열리이면 생강 껍질을 남기고 냉리이면 껍질을 벗겨 볶는다. 또 다른 처방으로 진피와 애엽을 진하게 달여 복용한다.
滯下獨取足太陰一經 。《 經 》 云 : 脾足太陰之脈 , 所生病者 , 溏瘕泄水 , 視盛虛 、 熱寒陷下取之也 。
체하(滯下)에는 오직 족태음 한 경을 취한다. 《경》에서 말하였다. “비 족태음의 맥이 일으키는 병은 당가와 물설사이며, 성하고 허함·뜨겁고 참·함하를 살펴 취한다.”
〔東〕泄痢不禁 , 小腹痛 , 後重 , 便膿血 : 丹田(一寸半) 。 復溜 小腸俞(灸七壯 。 )不已 , 取 : 天樞 腹哀(胃下一寸五分) 。 冷痢腹痛 , 泄注赤白 : 關元 窮谷(各灸五十壯) 。 泄痢及下失氣膿血 : 下腰(五十壯 , 穴在八魁正中央 、 脊骨上 , 灸 , 名三宗骨 , 三報之 。 )便膿血 , 久痢下重 : 小腸俞(灸) 。
〔동〕 설사와 이질을 참지 못하고 아랫배가 아프며 후중이 있고 고름과 피를 누는 데에는 단전(1촌 반), 복류, 소장수(뜸 7장)를 쓴다. 멎지 않으면 천추·복애(위 아래 1촌 5푼)를 취한다. 냉리로 배가 아프고 붉고 흰 것이 쏟아지는 데에는 관원·궁곡(각각 뜸 50장)을 쓴다. 설사와 이질 및 방귀와 고름·피가 나오는 데에는 하요(50장. 혈은 팔괴의 정중앙 등뼈 위에 있으며 뜸을 뜬다. 삼종골이라고 하며 세 차례 되풀이한다)를 쓴다. 고름과 피를 누고 오래된 이질로 아래가 무거운 데에는 소장수(뜸)를 쓴다.
〔世〕裡急後重 : 合谷 外關
〔세〕 이급후중에는 합곡·외관을 쓴다.
〔 《 甲 》 〕便膿血 , 寒中 , 食不化 , 腹中痛 , 腹哀主之 。 溏瘕 , 腹中痛 , 臟痹 , 地機主之 。
〔《갑》〕 고름과 피를 누고 속이 차며 음식이 소화되지 않고 배 속이 아픈 것은 복애가 주치한다. 당가로 배 속이 아프고 장비가 있는 것은 지기가 주치한다.
〔丹〕予族叔形色俱實 , 痎瘧又患痢 , 自恃強健能食 , 絕無忌憚 。 一日召予曰 : 卻健而能食 , 但苦汗出耳 , 汝能止此汗否 ? 予曰 : 痎瘧 , 非汗不能愈 , 可慮者止健與能食耳 。 此非痢也 , 胃熱善消 , 脾病不化 , 食與積勢已甚矣 。 此時宜節擇飲食以養胃氣 , 省出入以避風寒 , 候汗透而安 。 叔曰 : 世俗謂無飽死痢疾 , 我今能食 , 何謂可慮 ? 予曰 : 痢而能食者 , 知胃氣未病也 , 故言不死 , 非謂恣食不擇節者 。 不從所言 , 恣口大嚼過多 , 又啖水果 , 如此者月餘 , 後強求治 , 不可著手矣 , 淹淹又月而死 。《 內經 》 以驕恣不倫於理為不治之病 , 信哉 。
〔단〕 나의 족숙은 형체와 안색이 모두 실하였는데 해학에 이어 이질을 앓았다. 스스로 건장하고 잘 먹는다고 믿고 전혀 꺼리는 것이 없었다. 어느 날 나를 불러 “도리어 건장하고 잘 먹는데 다만 땀이 나서 괴로울 뿐이다. 네가 이 땀을 멎게 할 수 있겠느냐?”라고 하였다. 내가 말하였다. “해학은 땀이 나지 않으면 낫지 못합니다. 염려되는 것은 오직 건장하고 잘 먹는다는 점입니다. 이는 이질이 아닙니다. 위에 열이 있어 잘 삭이고 비가 병들어 변화시키지 못하므로 음식과 적체의 기세가 이미 심합니다. 이때에는 음식을 절제하여 가려 먹고 위기를 길러야 하며, 출입을 줄여 풍한을 피하고 땀이 충분히 나기를 기다려야 편안해집니다.” 숙부가 “세속에서는 배불리 먹어 죽는 이질은 없다고 한다. 나는 지금 잘 먹는데 어째서 염려된다고 하느냐?”라고 하였다. 내가 말하였다. “이질에도 잘 먹는 사람은 위기가 아직 병들지 않은 줄 알기에 죽지 않는다고 한 것이지, 함부로 먹고 가리거나 절제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는 내 말을 따르지 않고 마음껏 지나치게 먹었으며 또 과일을 먹었다. 이렇게 한 달 남짓 지낸 뒤 억지로 치료를 구하였으나 손을 쓸 수 없었다. 시름시름 다시 한 달을 앓다가 죽었다. 《내경》에서 교만하고 방자하여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을 치료할 수 없는 병으로 여긴 것은 참으로 옳다.
又周其姓者 , 形色俱實 , 患痢善食而易飢 , 大嚼不擇者五月矣 。 予責之曰 : 病中當調補自養 , 豈可恣味戕賊 。 遂教其只用熟蘿蔔吃粥 , 且少與調治 , 半月而安 。
또 성이 주씨인 사람이 형체와 안색이 모두 실하였는데 이질을 앓으면서 잘 먹고 쉽게 배고파하였으며 가리지 않고 많이 먹은 지 다섯 달이었다. 내가 꾸짖기를 “병중에는 조리하고 보하여 스스로 길러야 하는데 어찌 입맛대로 먹어 몸을 해치겠는가?”라고 하였다. 곧 익힌 무만 곁들여 죽을 먹도록 가르치고 또 조금 조치해 주었더니 보름 만에 편안해졌다.
〔羅〕如瀉痢止 , 脾胃虛 , 難任飲食者 , 不可一概用克伐之劑 , 宜補養充足 , 自然能飲食也 , 宜錢氏方中異功散 。 設或因嗜飲食太過 , 有傷脾胃 , 而心腹痞滿 , 噁心嘔逆 , 不拘此例 。 當權用橘皮枳朮丸 , 一服得快 , 勿再服 。 若飲食調節 , 不致有傷 , 則胃氣自和平矣 。
〔나〕 설사와 이질이 멎었으나 비위가 허하여 음식을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일률적으로 극벌하는 약제를 써서는 안 된다. 보양하여 충족하게 하면 자연히 먹을 수 있으므로 전씨의 처방 중 이공산이 알맞다. 만약 음식을 지나치게 즐겨 비위를 상하여 명치와 배가 막혀 그득하고 메스꺼움과 구역이 생긴 경우에는 이 예에 구애받지 않는다. 잠시 귤피지출환을 쓰되 한 번 복용하여 시원해지면 다시 복용하지 않는다. 음식을 조절하여 상하지 않게 하면 위기는 저절로 화평해진다.
〔丹〕下痢久甚者 , 寒涼藥中必兼升散並熱劑 , 初下痢不可用參 、 術 , 唯氣虛者用之 。
〔단〕 하리가 오래되고 심하면 차고 서늘한 약 가운데 반드시 올리고 흩는 약과 뜨거운 약제를 함께 써야 한다. 처음 하리할 때에는 삼·출을 써서는 안 되며 오직 기가 허한 사람에게 쓴다.
〔 《 衍 》 〕有一男子 , 暑月患血痢 , 醫妄用寒藥逆制 , 專用木香 、 黃連 、 阿膠治之 。 此藥始感便用則可 , 倘病久腸虛者不宜服 , 切宜戒之 。 地榆性沉寒苦 , 惟下焦熱 、 血痢則可用 , 若虛寒人及水瀉白痢 , 未可輕使 。
〔《연》〕 어떤 남자가 더운 달에 혈리를 앓았는데 의원이 함부로 찬 약을 써서 거슬러 억제하면서 오로지 목향·황련·아교로 치료하였다. 이 약은 처음 병을 얻었을 때 바로 쓰면 되지만 병이 오래되어 장이 허한 사람에게는 복용하는 것이 알맞지 않으므로 절실히 경계해야 한다. 지유는 성질이 가라앉고 차며 쓰므로 하초에 열이 있는 혈리에만 쓸 수 있다. 허한한 사람과 물설사·백리에는 가볍게 써서는 안 된다.
〔丹〕古方用厚朴 、 專為瀉積滯之氣 。 然厚朴性大溫而散氣 , 久服大能虛人 , 滯氣稍行即去之 。 余滯未盡 , 宜炒枳殼 、 陳皮 。 然枳殼亦能耗氣 , 比厚朴雖少緩 , 比陳皮亦為重 , 若滯氣退一半 , 亦當去之 , 只用陳皮以和眾藥 。 然陳皮去白用 , 有補瀉之兼能 。 若為參 、 術之佐 , 亦純作補藥用 。
〔단〕 옛 처방에서 후박을 쓴 것은 오로지 적체의 기를 사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후박은 성질이 매우 따뜻하고 기를 흩으므로 오래 복용하면 사람을 크게 허하게 한다. 체기가 조금 통하면 곧 빼야 한다. 남은 체기가 다 없어지지 않았으면 볶은 지각과 진피가 알맞다. 그러나 지각도 기를 소모하니 후박보다는 조금 완만하지만 진피보다는 무겁다. 체기가 반으로 줄면 또한 빼고 다만 진피로 여러 약을 조화시킨다. 진피는 흰 부분을 제거하여 쓰면 보하고 사하는 두 작용을 겸한다. 삼·출의 좌약으로 쓰면 또한 오로지 보약으로 작용한다.
久泄久痢
오래된 설사와 오래된 이질.
〔丹〕予族叔年七十 , 稟壯形瘦 , 夏末患泄痢 , 至秋百方不應 。 予視之 , 病雖久而神不瘁 , 小便澀少而不赤 , 兩手脈俱澀而頗弦 , 自言胸微悶 , 食亦減 。 因悟曰 : 此必多年沉積 , 癖在腸胃 。 詢其平生喜食何物 ? 曰 : 我甚喜食鯉魚 , 三年無日不用 。 予曰 : 積痰在肺 , 肺為大腸之臟 , 宜大腸之不固也 , 當與澄其源而流自清 。 以茱萸 、 陳皮 、 青蔥 、 蔍苜根 、 生薑煎濃湯 , 和以砂糖 , 飲一碗許 。 自以指探喉中 , 至半時吐痰半升如膠 。 其夜減半 。 次早又服 , 又吐半升而痢止 。 又與平胃散加白朮 、 黃連 , 旬日而安 。
〔단〕 나의 족숙은 일흔 살로 품부가 건장하나 몸은 여위었다. 늦여름에 설사와 이질을 앓아 가을이 되도록 온갖 처방이 듣지 않았다. 내가 보니 병이 오래되었어도 정신이 지치지 않았고 소변은 삽하고 적지만 붉지 않았으며 양손의 맥이 모두 삽하고 제법 현하였다. 스스로 가슴이 조금 답답하고 먹는 것도 줄었다고 하였다. 이에 깨닫고 “이는 반드시 여러 해 쌓인 적체가 장위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평소 무슨 음식을 즐겨 먹었는지 물으니 “나는 잉어를 매우 좋아하여 3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먹었다.”라고 하였다. 내가 “쌓인 담이 폐에 있는데 폐는 대장의 장이므로 대장이 굳게 지키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 근원을 맑게 하면 흐름이 저절로 맑아질 것이다.”라고 하였다. 수유·진피·푸른 파·녹목근(蔍苜根)·생강을 진하게 달여 설탕을 섞고 한 사발가량 마시게 하였다. 스스로 손가락으로 목 안을 자극하게 하니 반 시(時)에 이르러 아교 같은 담을 반 되 토하였다. 그날 밤 병이 반으로 줄었다. 다음 날 아침 다시 복용하여 또 반 되를 토하자 이질이 멎었다. 다시 평위산에 백출·황련을 더하여 주니 열흘 만에 편안해졌다.
朱仲符 , 年近七十 , 右手風攣多年 。 七月患泄瀉 , 百藥不愈 。 診其脈右手浮滑而洪數 。 予曰 : 此必太陰分有積痰 , 肺氣壅鬱 , 不能下降 , 大腸虛而作泄 , 當治上焦 。 遂用蘿蔔子加漿水蜜探之而吐 , 得痰一塊大如碗 , 色如琥珀 , 稠黏如膠 , 痢遂止 , 不服他藥 。 (蔍苜一本作 「 鹿目 」, 無考 。 )
주중부는 나이가 일흔에 가까웠고 오른손이 풍으로 오그라든 지 여러 해였다. 7월에 설사를 앓아 온갖 약으로도 낫지 않았다. 맥을 진찰하니 오른손 맥이 부활하면서 홍삭하였다. 내가 “이는 반드시 태음 부위에 쌓인 담이 있어 폐기가 막혀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므로 대장이 허해져 설사하는 것이니 상초를 치료해야 한다.”라고 하였다. 곧 나복자에 장수와 꿀을 더하여 목을 자극해 토하게 하였더니 사발만 한 담 한 덩어리가 나왔는데 빛깔은 호박 같고 짙고 끈끈하기는 아교 같았다. 이질이 마침내 멎어 다른 약을 복용하지 않았다. (蔍苜은 어떤 판본에는 “鹿目”으로 되어 있으나 고찰할 수 없다.)
〔子和〕東門一男子 , 病泄痢不止 , 腹鳴如雷 , 不敢冷坐 , 坐則下注如傾 。 諸醫例斷為寒症 , 官桂 、 乾薑 、 丁香 、 豆蔻 、 枯礬 、 龍骨之屬 , 皆服之矣 , 針灸無效 , 遷延已二十載矣 。 一日問於戴人 , 戴人曰 : 兩手寸脈皆滑 , 予不以為寒 。 然其所以寒者 , 水也 。 以茶調散湧寒水五七升 , 又以無憂散泄積水數十行 , 乃通因通用之法也 。 次以五苓散淡劑滲泄利水道 , 又以甘露散止渴 , 不數日而冷食寒飲皆如故 。 此法王啟玄言之矣 , 奈無人用之 , 何哉 。 太康劉倉使 , 大便少而頻 , 日七八十次 , 常於兩股間懸半枚瓠蘆 。 戴人見而笑之曰 : 便既頻而少 , 欲通而不得通也 , 何不大下之 , 此通因通用也 , 止宜一服藥之力 。 乃與藥大下二十餘行 , 頓止 。
〔자화〕 동문의 한 남자가 설사와 이질이 멎지 않고 배에서 우레 같은 소리가 나며 찬 곳에 감히 앉지 못하였는데, 앉으면 아래로 쏟아지듯 설사하였다. 여러 의원이 으레 한증으로 단정하여 관계·건강·정향·두구·고반·용골 같은 것을 모두 복용하게 하였고 침과 뜸도 효과가 없어 끌어온 지 이미 20년이었다. 어느 날 대인에게 물으니 대인이 말하였다. “양손의 촌맥이 모두 활하므로 나는 한증으로 보지 않는다. 그러나 차게 되는 까닭은 수 때문이다.” 다조산으로 찬 물 오칠(五七)되를 토하게 하고 또 무우산으로 쌓인 물을 수십 차례 설사하게 하였으니 곧 통하는 것을 통하게 하여 치료하는 방법이다. 다음에는 오령산이라는 담담한 약제로 스며 나가게 하고 수도를 이롭게 하였으며 또 감로산으로 갈증을 멎게 하였다. 며칠 지나지 않아 찬 음식을 먹고 찬 음료를 마시는 것이 모두 예전과 같아졌다. 이 방법은 왕계현이 말한 것인데 어째서 쓰는 사람이 없는가? 태강의 유 창사는 대변량은 적고 횟수는 잦아 하루에 칠팔십 차례나 보았으며 늘 양 넓적다리 사이에 조롱박 반쪽을 매달아 두었다. 대인이 보고 웃으며 말하였다. “대변이 잦으면서 적은 것은 통하려 해도 통하지 못하는 것이다. 어찌 크게 하법을 쓰지 않는가? 이것이 통하는 것을 통하게 하여 치료하는 것이며 약 한 번의 힘이면 된다.” 곧 약을 주어 이십여 차례 크게 설사하게 하니 단번에 멎었다.
〔潔〕治泄痢久不安 , 膿血稠黏 , 裡急後重 , 日夜無度 , 宜大黃湯 。 用大黃一兩銼 , 用好酒兩大盞浸半日 , 同煮至一盞半 , 去渣 , 分為二次 , 頓服之 。 痢止停服 。 未止再服 , 以利為度 。 又服芍藥湯以和之 , 所以徹其毒也 。 (芍藥湯方見滯下和里條 。 )
〔결〕 설사와 이질이 오래도록 낫지 않고 고름과 피가 짙고 끈끈하며 이급후중이 밤낮으로 한도가 없는 것을 치료하는 데는 대황탕이 알맞다. 대황 1냥을 썰어 좋은 술 큰 잔 2잔에 반나절 담갔다가 함께 1잔 반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제거한 다음 두 번으로 나누어 단번에 복용한다. 이질이 멎으면 복용을 중지하고 멎지 않으면 다시 복용하되 잘 통하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또 작약탕을 복용하여 조화시키니 그 독을 철저히 없애려는 것이다. (작약탕 처방은 체하의 화리 조항에 나온다.)
〔 《 保 》 〕 白朮黃芩湯 服前藥痢已除 , 宜以此和之 。
〔《보》〕 백출황금탕. 앞의 약을 복용하여 이질이 이미 없어졌으면 이것으로 조화시키는 것이 알맞다.
白朮(一兩) 黃芩(七錢) 甘草(三錢)
백출(1냥), 황금(7돈), 감초(3돈).
上㕮咀 , 水煎 , 去渣溫服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물에 달이고 찌꺼기를 제거하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丹〕有人每早須大瀉一行 , 或腹痛 , 或不腹痛 , 空心服熱藥亦無效 。 有人教以夜食前又進熱藥一服遂安 。 後如此常服 , 愈 。 蓋暖藥雖平旦服之 , 至夜力已盡 , 無以敵一夜陰氣之故也 。
〔단〕 어떤 사람이 매일 아침 반드시 한 차례 크게 설사하였는데 혹 배가 아프기도 하고 아프지 않기도 하였다. 빈속에 뜨거운 성질의 약을 복용해도 효과가 없었다. 누군가 저녁 식사 전에 뜨거운 약을 한 번 더 복용하도록 가르치니 마침내 편안해졌다. 뒤에도 이렇게 늘 복용하여 나았다. 따뜻한 약을 새벽에 복용하더라도 밤이 되면 약력이 이미 다하여 하룻밤의 음기를 대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 《 本 》 〕治腎泄 , 五味子散 。
〔《본》〕 신설을 치료하는 오미자산.
五味子(二兩) 吳茱萸(半兩)
오미자(2냥), 오수유(반 냥).
上二味 , 炒香熟研為細末 。 每服二錢 , 陳米飲下 。 有一人 , 每五更將天明時必溏痢一次 , 如是數月 。 有人云 : 此名腎泄 , 腎感陰氣而然 , 服此頓愈 。
위의 두 가지를 향기가 나고 충분히 익도록 볶아 곱게 간다. 매번 2돈을 묵은쌀 미음으로 삼킨다. 어떤 사람이 오경의 날이 밝으려 할 때마다 반드시 무른 이질변을 한 차례 보기를 여러 달 동안 하였다. 누군가 “이를 신설이라고 하며 신이 음기를 받아 그렇게 된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것을 복용하자 단번에 나았다.
每日早起瀉一二行 , 俗謂之受肚瀉是也 。 其症有二 : 一屬寒積在內 , 即前二條之症是也 。 一屬食積在脾 。 嘗治翁仲政久泄 , 早必泄一二行 , 泄後便輕快 , 脈滑而少弱 。 先與厚朴和中丸五十丸大下之 。 後以白朮為君 , 枳殼 、 茯苓 、 半夏為臣 , 厚朴 、 炙甘 、 芩 、 連 、 川芎 、 滑石為佐 , 吳茱萸十餘粒為使 , 生薑煎服十餘帖而愈 。
매일 아침 일어나 한두 차례 설사하는 것을 세속에서 수두사라고 한다. 그 증상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안에 한적이 있는 것에 속하니 곧 앞의 두 조항의 증상이고, 하나는 비에 식적이 있는 것에 속한다. 일찍이 옹중정의 오래된 설사를 치료하였는데 아침마다 반드시 한두 차례 설사하고 설사한 뒤에는 가뿐해졌으며 맥은 활하고 조금 약하였다. 먼저 후박화중환 50알을 주어 크게 설사시켰다. 뒤에 백출을 군약으로, 지각·복령·반하를 신약으로, 후박·자감·금·련·천궁·활석을 좌약으로, 오수유 십여 알을 사약으로 하여 생강과 달여 십여 첩을 복용하니 나았다.
〔仲〕下痢已瘥 , 至其年月日時復發者 , 以病不盡故也 , 當下之 , 宜大承氣湯 。
〔중〕 하리가 이미 나았다가 그 연월일시에 이르러 다시 발하는 것은 병이 다 없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니 하법을 써야 하며 대승기탕이 알맞다.
〔 《 本 》 〕治痼冷在腸胃間 , 頻年腹痛泄瀉 , 休作無時 , 服諸熱藥不效 , 宜先取去 , 然後調治 , 不可畏藥以養病也 。
〔《본》〕 장위 사이에 고질적인 냉이 있어 여러 해 배가 아프고 설사하며 쉬었다 발하기를 일정한 때 없이 하고 여러 뜨거운 약을 복용하여도 효과가 없는 것을 치료한다. 먼저 제거한 뒤 조리하여 치료해야 하며 약을 두려워하여 병을 길러서는 안 된다.
厚朴 乾薑 甘草 桂心 附子(生 。 各二錢) 大黃(生 , 細切 , 水一盞浸半日 , 煎汁用之)
후박, 건강, 감초, 계심, 부자(생것. 각각 2돈), 대황(생것을 가늘게 썰어 물 1잔에 반나절 담갔다가 달인 즙을 쓴다).
上㕮咀 , 水二升半 , 煎八合 , 後下大黃汁 , 再煎六合 , 去渣 , 分三溫服 。 服自夜至曉令盡 , 否則更以乾薑丸佐之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물 2되 반으로 8홉이 되도록 달인 뒤 대황즙을 넣고 다시 6홉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세 번으로 나누어 따뜻하게 복용한다. 밤부터 새벽까지 모두 복용하게 하며, 그렇지 않으면 다시 건강환을 보조로 쓴다.
乾薑丸
건강환.
乾薑 巴豆(去心 , 研 , 炒黃) 大黃 人參(各一兩)
건강, 파두(심을 제거하고 갈아서 누렇게 볶은 것), 대황, 인삼(각각 1냥).
上除巴豆 , 余為末同研 , 煉蜜丸如桐子大 。 食前 , 用湯吞下一丸 , 陳米飲亦得 。
위의 약에서 파두를 제외한 나머지를 가루 낸 뒤 함께 갈아 졸인 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식전에 끓인 물로 1알을 삼키며 묵은쌀 미음도 된다.
有人因憂愁中傷食結 , 積在腸胃 , 欲發吐利 。 自冬後至暑月 , 積傷發暴下 , 數日不已 。《 玉函 》 云 : 下痢至隔年月日應期而發者 , 此為有積 , 宜下之 。 止用溫脾湯尤佳 。 如難下 , 可佐以乾薑丸 , 後服 白朮散 。
어떤 사람이 근심과 걱정 가운데 음식에 상하여 뭉친 것이 장위에 쌓여 구토와 설사를 일으키려 하였다. 겨울 뒤부터 더운 달에 이르러 적체의 손상이 갑작스러운 설사로 나타나 며칠 동안 멎지 않았다. 《옥함》에서 “하리가 해와 달과 날을 건너 그 시기가 되면 발하는 것은 적체가 있는 것이므로 하법을 써야 한다.”라고 하였다. 다만 온비탕을 쓰면 더욱 좋다. 잘 내려가지 않으면 건강환으로 도울 수 있고 뒤에 백출산을 복용한다.
白朮 木香 附子 人參(各等分)
백출, 목향, 부자, 인삼(각각 같은 분량).
上細末 。 每服二錢 , 水一盞 , 生薑三片 , 棗子一個 , 煎六分 , 溫服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낸다. 매번 2돈을 물 1잔, 생강 3쪽, 대추 1개와 함께 6푼이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丹〕東陽胡兄 , 年四十歲 , 患痢百餘日 , 百法治不效 。 時正九月初旬 , 予診其六脈促急沉弦細弱芤 , 左手為甚 , 晝夜十行 , 視之穢物甚少 , 雖下清涕 , 中有紫黑血絲 , 食全不進 。 予曰 : 此非痢也 , 當作瘀血治之 。 其兄問瘀血何事而致 ? 予曰 : 飽食急走 , 極力叫罵 , 毆打顛撲 , 多受疼痛 , 盛怒不泄 , 補塞太過 , 大酒大肉 , 皆能致之 。 彼云 : 去歲枉受責杖 , 經涉兩年 , 恐非此等瘀血 ? 予曰 : 服吾藥得瘀血下則生矣 。 以桃仁 、 乳香 、 沒藥 、 滑石 , 佐以檳榔 、 木香 , 用神麯糊為丸 , 以米飲下五十粒 。 至夜半 , 又不動 , 又依前法下二百粒 , 至天明下穢如爛魚腸者二升半 , 困頓終日 , 漸與粥食而安 。
〔단〕 동양의 호 형은 마흔 살로 이질을 백여 일 앓았으며 온갖 방법으로 치료해도 효과가 없었다. 때는 마침 9월 초순이었는데 내가 진찰하니 여섯 맥이 촉급하고 침·현·세·약·규하였으며 왼손이 더 심하였다. 밤낮으로 열 차례 대변을 보았으나 보니 더러운 물질은 매우 적고 맑은 콧물 같은 것 속에 자흑색 피의 실이 섞여 나왔으며 전혀 음식을 먹지 못하였다. 내가 “이는 이질이 아니니 어혈로 치료해야 한다.”라고 하였다. 그 형이 어혈은 무슨 일로 생겼느냐고 물었다. 내가 “배불리 먹고 급히 달리거나 힘껏 고함치며 욕하거나, 매를 맞고 넘어지거나, 심한 통증을 받거나, 크게 성내고 풀지 못하거나, 지나치게 보하고 막거나, 술과 고기를 많이 먹는 것이 모두 원인이 됩니다.”라고 하였다. 그가 “지난해 억울하게 장형을 받았으나 두 해에 걸친 일이니 이런 어혈은 아니지 않습니까?”라고 하였다. 내가 “내 약을 복용하여 어혈이 내려가면 살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도인·유향·몰약·활석에 빈랑·목향을 좌약으로 하여 신국풀로 환을 만들어 미음으로 50알을 삼키게 하였다. 한밤중이 되도록 움직임이 없어 또 앞의 방법대로 200알을 복용시켰다. 날이 밝자 썩은 물고기 창자 같은 더러운 것이 2되 반 내려왔고 하루 종일 지쳐 있었으나 차츰 죽을 먹게 하여 편안해졌다.
久泄是風邪內縮 , 先煎小續命湯以發其汗 , 使邪氣不能侵於外 , 然後治其痢 。 秋冬間下痢並治翻胃 , 加減厚朴丸大妙 。
오래된 설사는 풍사가 안으로 움츠러든 것이므로 먼저 소속명탕을 달여 땀을 내어 사기가 밖을 침범하지 못하게 한 뒤 이질을 치료한다. 가을·겨울의 하리와 반위를 치료하는 데는 가감후박환이 매우 묘하다.
此症系風邪縮於內 , 其症下痢不止 , 寸脈沉而遲 , 手足厥逆 , 下部脈不至 , 咽喉不利 , 或涕吐膿血 , 為
이 증상은 풍사가 안으로 움츠러든 데 관계된다. 그 증상은 하리가 멎지 않고 촌맥이 침하고 지하며 손발이 차게 거슬리고 하부의 맥이 이르지 않으며 인후가 불편하거나 고름과 피를 콧물로 내거나 토하는 것으로,
難治 , 宜麻黃升麻湯 , 或小續命湯以發之 。 法曰 : 表邪縮於內 , 當散邪於四肢 , 布於絡脈 , 外無其邪 , 臟腑安矣 。 有食積者 , 加枳實五錢 , 如酒入而泄瀉 , 此熱也 , 加黃芩五錢 。 (麻黃升麻湯見傷寒 , 小續命湯見中風 。 )
치료하기 어렵다. 마황승마탕이나 소속명탕으로 발산시키는 것이 알맞다. 법에서 말하였다. “표사가 안으로 움츠러들면 사기를 사지로 흩고 낙맥으로 퍼뜨려야 한다. 밖에 그 사기가 없으면 장부가 편안해진다.” 식적이 있으면 지실 5돈을 더하며 술이 들어가면 설사하는 것은 열이므로 황금 5돈을 더한다. (마황승마탕은 상한에, 소속명탕은 중풍에 나온다.)
〔子和〕李德卿妻 , 因產後病泄一年餘 , 四肢瘦乏 , 諸醫皆斷為死症 。 求治戴人 。 戴人曰 : 兩手脈皆微小 , 乃痢病之生脈 。 況洞泄屬肝經 , 肝木剋土而成此疾 , 亦是腸澼 。 澼者 , 腸中有積水也 。 先以舟車丸四五十粒 , 又以無憂散三四錢 , 下四五行 。 人皆駭之 , 病羸如此 , 尚可通耶 ? 眾人雖疑 , 然未敢誚 , 且更看之 。 復以導飲丸又通之 , 渴則調飲五苓散 。 向晚 , 使人伺之 , 已起而緝麻 。 前後約三四十行 , 以胃氣湯調之 , 半月而能行 , 一月而安健 。
〔자화〕 이덕경의 아내는 산후에 설사를 앓은 지 1년이 넘어 사지가 여위고 힘이 없었으며 여러 의원이 모두 죽을 증상으로 단정하였다. 대인에게 치료를 구하니 대인이 말하였다. “양손의 맥이 모두 미소하니 곧 이질병에서 살 수 있는 맥이다. 더구나 동설은 간경에 속하고 간목이 토를 극하여 이 병이 되었으므로 또한 장벽이다. 벽(澼)이란 장 안에 물이 쌓인 것이다.” 먼저 주거환 사오십 알을 쓰고 또 무우산 3~4돈을 써서 네댓 차례 설사하게 하였다. 사람들이 모두 놀라 “병으로 이처럼 여위었는데도 여전히 통하게 할 수 있는가?”라고 하였다. 모두 의심하였지만 감히 나무라지 못하고 더 지켜보았다. 다시 도음환으로 통하게 하고 목마르면 오령산을 타서 마시게 하였다. 저녁 무렵 사람을 시켜 살피니 이미 일어나 삼을 잇고 있었다. 전후로 약 삼사십 차례 대변을 보았으며 위기탕으로 조리하니 보름 만에 걸을 수 있었고 한 달 만에 편안하고 건강해졌다.
劉德源 , 病洞泄逾年 , 食不進 , 肌瘦力乏 , 行步欹傾 , 面色黧黑 , 舉世治痢之藥皆用之無效 。 戴人先以舟車丸 、 無憂散下十餘行 , 殊不困 , 已頗喜食 。 後以檳榔丸磨化其滯 , 待數日病已大減 。 戴人以為去之未盡 , 當再服前藥 。 德源亦欣然請下之 , 又下五行 。 次後數日 , 更以苦劑越之 。 往問其家 , 彼云 : 已下村中收索去也 。
유덕원은 동설을 앓은 지 1년이 넘어 음식을 먹지 못하고 살이 여위며 힘이 없고 걸음이 기울고 비틀거렸으며 안색이 검었다. 세상의 모든 이질약을 써도 효과가 없었다. 대인이 먼저 주거환·무우산으로 십여 차례 설사시켰으나 전혀 지치지 않고 이미 제법 음식을 좋아하였다. 뒤에 빈랑환으로 그 적체를 갈아 없애고 며칠 기다리니 병이 이미 크게 줄었다. 대인은 아직 다 없애지 못하였으므로 앞의 약을 다시 복용해야 한다고 여겼다. 덕원도 기쁘게 하법을 청하여 다시 다섯 차례 설사하였다. 그 뒤 며칠 지나 다시 쓴 약제로 토하게 하였다. 집에 가서 물으니 “이미 마을에 내려가 거두어 받으러 갔다.”라고 하였다.
〔丹〕一丈夫酒多病泄 , 久不愈 , 又自進附 、 椒等 , 食不進 , 泄愈多 。
〔단〕 한 남자가 술을 많이 마셔 설사를 앓았는데 오래도록 낫지 않았고 스스로 부자·초 같은 약을 더 복용하니 음식을 먹지 못하고 설사가 더욱 많아졌다.
滑石 黃芩(半兩) 乾薑 黃連 樗皮 粥為丸 。 每服一百丸 。
활석, 황금(반 냥), 건강, 황련, 저피를 죽으로 환을 만든다. 매번 100알을 복용한다.
予治方憲可 , 二三年久泄下積 , 但食肉則甚 , 脈右關滑 , 左沉細 。 先以厚朴丸三四十粒下之 , 次奪其食 。 用補劑加二陳及樸 、 連 、 楂 、 榔等消導藥煎湯 , 下厚朴丸五粒 、 阿魏丸二十五丸 。 服之五六日 , 漸得下氣多而泄不止 。 遂間服固腸丸 , 泄漸止即安 。 是知固腸丸之苦寒 , 治酒肉積之要藥也 。 (厚朴丸方見翻胃 。 )
내가 방헌가를 치료하였는데 2~3년 동안 오래 설사하며 적체가 내려왔고 고기를 먹기만 하면 심해졌으며 맥은 오른쪽 관맥이 활하고 왼쪽은 침세하였다. 먼저 후박환 삼사십 알로 하법을 쓰고 다음에는 먹는 것을 줄였다. 보제에 이진과 박·련·사·랑 같은 소도약을 더하여 탕을 달이고 후박환 5알과 아위환 25알을 삼키게 하였다. 닷새나 엿새 복용하자 차츰 방귀는 많이 나왔으나 설사는 멎지 않았다. 마침내 고장환을 간간이 복용시키니 설사가 점차 멎고 편안해졌다. 이로써 고장환의 쓰고 찬 성질이 술과 고기의 적체를 치료하는 중요한 약임을 알 수 있다. (후박환 처방은 반위에 나온다.)
〔垣〕 聖餅子 治瀉痢赤白 , 臍腹撮痛 , 久不愈者 。
〔원〕 성병자. 적백색의 설사와 이질로 배꼽과 배가 쥐어짜듯 아프고 오래도록 낫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黃丹 密陀僧(各二錢) 輕粉(少許) 定粉 硫黃(各三錢)
황단, 밀타승(각각 2돈), 경분(조금), 정분, 유황(각각 3돈).
上為細末 , 入白麵四錢 , 和水丸 , 如桐子大 , 捻作餅子 , 陰乾 , 食前溫漿水磨服 。 以大便黑色為效 。 ( 《 衍義 》 云 : 黃丹治久積 。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고 흰 밀가루 4돈을 넣어 물과 섞어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 다음 눌러 떡 모양으로 만들어 그늘에 말린다. 식전에 따뜻한 장수에 갈아서 복용한다. 대변이 검어지는 것을 효과의 기준으로 삼는다. (《연의》에서 “황단은 오래된 적체를 치료한다.”라고 하였다.)
〔丹〕脾泄 , 當大補脾氣而健運之 。
〔단〕 비설에는 비기를 크게 보하고 잘 운행하게 해야 한다.
〔潔〕 肉蔻丸 治腎泄久不愈 , 脈沉細無力者效 。
〔결〕 육구환. 신설이 오래 낫지 않고 맥이 침세하며 힘이 없는 것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破故紙 肉豆蔻(麵裹 , 煨 。 各等分)
파고지, 육두구(밀가루로 싸서 잿불에 구운 것. 각각 같은 분량).
上為末 , 棗肉丸 , 如桐子大 , 米飲空心下 。
위의 약을 가루 내고 대추살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들어 빈속에 미음으로 삼킨다.
〔世〕 固中丸 治脾久泄 , 去後與氣不快者 。
〔세〕 고중환. 비의 오래된 설사로 대변을 본 뒤 기가 시원하지 않은 것을 치료한다.
蒼朮 肉豆蔻(煨 。 各一兩)
창출, 육두구(잿불에 구운 것. 각각 1냥).
上粥丸 , 桐子大 。 每服五十丸 。 於固中丸內加破故紙一兩 , 名固下丸 , 治腎久泄 。
위의 약을 죽으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으로 만든다. 매번 50알을 복용한다. 고중환 안에 파고지 1냥을 더하면 고하환이라 하며 신의 오래된 설사를 치료한다.
〔丹〕 泄瀉丸 治久病 , 大腸氣泄 。
〔단〕 설사환. 오래된 병으로 대장의 기가 새는 것을 치료한다.
熟地(五錢) 芍藥(炒) 知母(各三錢) 升麻 乾薑(各二錢) 生甘草(一錢)
숙지(5돈), 작약(볶은 것), 지모(각각 3돈), 승마, 건강(각각 2돈), 생감초(1돈).
上為末 , 白湯調服 。 再灸百會三五壯 。
위의 약을 가루 내어 끓인 맹물에 타서 복용한다. 다시 백회에 뜸을 삼오(三五)장 뜬다.
又方 白朮 神麯 芍藥(俱炒) 或散或丸子服 , 愈 。
또 다른 처방. 백출, 신국, 작약(모두 볶는다)을 산제로 하거나 환으로 하여 복용하면 낫는다.
〔垣〕治老人奉養太過 , 飲食傷脾 , 常時脾泄 。
〔원〕 노인이 지나치게 잘 먹고 지내 음식이 비를 상하여 늘 비설을 앓는 것을 치료한다.
白朮(炒 , 二兩) 白芍藥(酒炒 , 一兩) 神麯(炒 , 一兩半) 山楂(二兩) 半夏(制 , 一兩) 黃芩(炒 , 半兩)
백출(볶은 것, 2냥), 백작약(술에 볶은 것, 1냥), 신국(볶은 것, 1냥 반), 산사(2냥), 반하(법제한 것, 1냥), 황금(볶은 것, 반 냥).
上為末 , 青荷葉燒飯丸 。
위의 약을 가루 내어 푸른 연잎으로 지은 밥으로 환을 만든다.
〔 《 本 》 〕治腎泄 , 宜五味子散 。 (方見早瀉條 。 )
〔《본》〕 신설을 치료하는 데는 오미자산이 알맞다. (처방은 조사 조항에 나온다.)
訶黎勒丸 治休息痢 , 晝夜無度 , 臍腹撮痛 , 諸藥不效 。
가려륵환. 휴식리로 밤낮으로 한도가 없고 배꼽과 배가 쥐어짜듯 아프며 여러 약이 효과가 없는 것을 치료한다.
椿根白皮(二兩) 訶子(半兩 , 去枝) 母丁香(三十粒)
춘근백피(2냥), 가자(반 냥, 가지를 제거한 것), 모정향(30알).
上為細末 , 醋糊丸 , 如桐子大 。 每服五十丸 , 陳米飲湯入醋少許 , 一日三服 , 效 。 (椿根乃樗根 , 俗所謂虎眼樹是也 。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고 식초로 쑨 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50알을 묵은쌀 미음에 식초를 조금 넣어 하루 세 번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춘근은 곧 저근으로 세속에서 말하는 호안수이다.)
〔 《 本 》 〕 木香散 治隔年痢不止 , 並治血痢尤捷 。
〔《본》〕 목향산. 해를 넘긴 이질이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하며 혈리에도 특히 빠르다.
木香(銼 , 用黃連半兩同炒) 罌慄殼(銼 , 用生薑半兩同炒) 甘草(炙 , 一兩)
목향(썰어서 황련 반 냥과 함께 볶는다), 앵률각(썰어서 생강 반 냥과 함께 볶는다), 감초(구운 것, 1냥).
上為細末 , 入麝香少許 。 每服一錢 , 陳米飲下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고 사향을 조금 넣는다. 매번 1돈을 묵은쌀 미음으로 삼킨다.
〔世〕治久瀉不止 。 用百草霜研細 , 以粥糊為丸 , 白湯下 。
〔세〕 오래된 설사가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백초상을 곱게 갈고 죽풀로 환을 만들어 끓인 맹물로 삼킨다.
〔張文仲〕治痢久下 , 經時不愈者 , 此名休息痢 。 取大蟲骨炙焦 , 搗末 , 調服日三匕 , 效 。
〔장문중〕 이질로 오래 설사하여 오랜 시간이 지나도 낫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이를 휴식리라고 한다. 호랑이 뼈를 타도록 구워 찧어 가루 내고 타서 하루 세 비(匕)를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 《 千 》 〕治赤白痢 , 積年不瘥 。 飲湯調雲母末方寸匕 , 兩服效 。
〔《천》〕 적백리가 여러 해 낫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음탕(飲湯)에 운모 가루 방촌비만큼을 타서 마시면 두 번 복용하여 효과가 있다.
又治血痢 。 用千年石灰五升 , 熬黃 , 以水一斗 , 攪令澄清 , 一服日三升 。
또 혈리를 치료한다. 천년석회 5되를 누렇게 볶고 물 1말로 저어 맑게 가라앉게 한 다음 한 번 복용하되 하루 3되를 쓴다.
胎前下痢
태전의 하리.
〔 《 本 》 〕治婦人胎前 、 產後赤白痢 。
〔《본》〕 부인의 태전·산후 적백리를 치료한다.
生薑(年少者百錢 , 老者二百錢重 , 取自然汁)鴨子(一個 , 打碎 , 入薑汁內攪勻)
생강(젊은 사람은 100돈, 늙은 사람은 200돈 무게로 자연즙을 취한다), 오리알(1개를 깨서 생강즙 안에 넣고 고르게 젓는다).
上二味 , 煎至八分 , 入蒲黃三錢 , 煎五七沸 , 空心溫服 , 立效 。
위의 두 가지를 8푼이 되도록 달이고 포황 3돈을 넣어 오칠(五七) 차례 끓어오르게 한 뒤 빈속에 따뜻하게 복용하면 곧 효과가 있다.
〔無〕妊娠下痢赤白 , 絞刺疼痛 。
〔무〕 임신 중 적백리를 앓아 쥐어짜고 찌르는 듯 아픈 것.
雞子(一枚烏雞者佳 。 傾出清 , 留黃用) 黃丹(一錢 , 入雞子殼內打 , 令勻 , 以厚紙糊牢 , 鹽泥固濟 , 火上煨 , 焙乾 , 研為細末 。 )
달걀(1개, 오골계의 것이 좋다. 흰자는 쏟아 내고 노른자를 남겨 쓴다), 황단(1돈을 달걀 껍데기 안에 넣고 저어 고르게 한 뒤 두꺼운 종이로 단단히 봉하고 소금 진흙으로 틈을 막아 불 위에서 잿불에 구우며, 불에 말려 곱게 간다).
上每服二錢 , 米飲調下 。 一服愈者是男 , 二服愈者是女 。
위의 약을 매번 2돈씩 미음에 타서 삼킨다. 한 번 복용하여 나으면 아들이고 두 번 복용하여 나으면 딸이다.
〔 《 大 》 〕治妊娠素弱 , 頻並下痢 , 腹痛羸瘦 , 面色痿黃 , 不進飲食 。
〔《대》〕 임신부가 본래 허약하여 자주 하리하고 배가 아프며 여위고 안색이 시들고 누렇고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厚朴(一兩半) 白朮 川芎 白芍藥 熟地 當歸 乾薑 人參(各一兩) 訶子(三錢) 甘草(一錢)
후박(1냥 반), 백출, 천궁, 백작약, 숙지, 당귀, 건강, 인삼(각각 1냥), 가자(3돈), 감초(1돈).
上㕮咀 。 每服四錢 , 姜三片 , 同煎 。
위의 약을 잘게 썬다. 매번 4돈을 생강 3쪽과 함께 달인다.
又方 治妊娠下痢 , 腹痛 , 小便澀 。
또 다른 처방. 임신 중 하리하고 배가 아프며 소변이 삽한 것을 치료한다.
當歸 黃耆(各一兩) 糯米(一合)
당귀, 황기(각각 1냥), 찹쌀(1홉).
上細切 , 和勻水煎 , 分四服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고르게 섞고 물에 달여 네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羅〕 大寧散 治妊娠下痢 , 赤白灰色 , 泄瀉疼痛垂死者 。
〔나〕 대녕산. 임신 중 적색·백색·회색의 하리와 설사로 아파 죽으려 하는 것을 치료한다.
黑豆(三十五粒) 粟殼(二兩 , 半生半炒) 甘草(二兩 , 半生半炒)
검은콩(35알), 속각(2냥, 절반은 생것으로 하고 절반은 볶는다), 감초(2냥, 절반은 생것으로 하고 절반은 볶는다).
上為粗末 , 都作一服 , 生薑三片 , 同煎 , 食前服 , 神效 。
위의 약을 거칠게 가루 내고 모두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하여 생강 3쪽과 함께 달여 식전에 복용하면 효과가 신묘하다.
〔 《 大 》 〕治妊娠挾熱下痢 , 亦治男子常痢 。
〔《대》〕 임신 중 열을 겸한 하리를 치료하며 남자의 보통 이질도 치료한다.
黃連 黃柏(各一升) 山梔仁(二十枚)
황련, 황백(각각 1되), 산치인(20개).
上㕮咀 。 每服五錢 , 水二盞 , 浸二時久 , 煮十沸 , 頓服 。 若嘔 , 加陳皮一兩半 、 姜三兩 。
위의 약을 잘게 썬다. 매번 5돈을 물 2잔에 두 시(時) 동안 담갔다가 열 차례 끓어오르게 달여 단번에 복용한다. 구역하면 진피 1냥 반과 생강 3냥을 더한다.
黃連湯 治妊娠下痢 , 赤白膿血不止 。
황련탕. 임신 중 하리하여 적백색의 고름과 피가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黃連(八分) 厚朴(制) 阿膠(炙) 當歸 乾薑(各六分) 艾葉 黃柏(各四分)
황련(8푼), 후박(법제한 것), 아교(구운 것), 당귀, 건강(각각 6푼), 애엽, 황백(각각 4푼).
上為細末 。 空心米飲調下方寸匕 , 日三服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낸다. 빈속에 미음으로 방촌비만큼을 타서 삼키며 하루 세 번 복용한다.
厚朴散 治妊娠下痢 , 黃水不絕 。
후박산. 임신 중 하리하여 누런 물이 끊이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厚朴(姜炙 , 三兩) 黃連(三兩) 肉豆蔻(一枚 , 連皮用)
후박(생강으로 구운 것, 3냥), 황련(3냥), 육두구(1개, 껍질째 쓴다).
上為粗末 , 水煮頓服 。
위의 약을 거칠게 가루 내어 물에 달여 단번에 복용한다.
草果飲 治妊娠臟氣本虛 , 脾胃少弱 , 臟腑虛滑 , 腹臍疼痛 , 日夜無度 。
초과음. 임신부의 장기가 본래 허하고 비위가 약하며 장부가 허활하여 배와 배꼽이 밤낮으로 한도 없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厚朴(薑製 , 二兩) 肉豆蔻(一個 , 麵裹煨)
후박(생강으로 법제한 것, 2냥), 육두구(1개, 밀가루로 싸서 잿불에 굽는다).
上㕮咀 。 每服三錢 , 姜三片 , 同煎 。
위의 약을 잘게 썬다. 매번 3돈을 생강 3쪽과 함께 달인다.
產後痢
산후의 이질.
〔云〕 救急散 治產後赤白痢 , 腹中絞痛 。
〔운〕 구급산. 산후 적백리로 배 속이 쥐어짜듯 아픈 것을 치료한다.
芍藥 阿膠 艾葉 熟地(各一兩) 甘草 當歸(各三兩)
작약, 아교, 애엽, 숙지(각각 1냥), 감초, 당귀(각각 3냥).
上㕮咀 , 水煎 , 分二服 , 空心飲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물에 달이고 두 번으로 나누어 빈속에 마신다.
〔 《 大 》 〕當歸芍藥散治妊娠腹中絞痛 , 心下急痛 , 及療產後血暈 , 崩中久痢 。 (方見婦人血崩門 。 )
〔《대》〕 당귀작약산은 임신 중 배 속이 쥐어짜듯 아프고 명치가 당기며 아픈 것을 치료하며 산후 혈훈과 붕중, 오래된 이질도 치료한다. (처방은 부인 혈붕문에 나온다.)
〔楊〕療妊娠血痢 。 用阿膠二兩 , 以酒一升半 , 煮取一升 , 頓服 。
〔양〕 임신 중 혈리를 치료한다. 아교 2냥을 술 1되 반으로 1되가 되도록 달여 단번에 복용한다.
〔 《 大 》 〕產後諸痢 , 煮薤白食之 。 又方 , 羊腎脂炒薤白 , 空心食之 , 甚佳 。
〔《대》〕 산후의 여러 이질에는 해백을 삶아 먹는다. 또 다른 처방으로 양의 콩팥 기름에 해백을 볶아 빈속에 먹으면 매우 좋다.
〔 《 經 》 〕治產後 、 胎前痢疾 。 敗龜甲一枚 , 米醋炙研為末 , 醋湯調下 。 (丹溪云 : 龜甲大補陰 , 治勞倦 。 )
〔《경》〕 산후·태전의 이질을 치료한다. 패귀갑 1개를 쌀식초로 구워 갈아 가루 내고 식초탕에 타서 삼킨다. (단계가 말하였다. “귀갑은 음을 크게 보하고 노권을 치료한다.”)
〔丹〕婦人患墮胎後 , 膈滿食少 , 痢不止 , 脈虛 , 左手尤甚 。
〔단〕 한 부인이 유산한 뒤 흉격이 그득하고 적게 먹으며 이질이 멎지 않고 맥이 허하였는데 왼손이 특히 심하였다.
滑石 白芍藥(炒) 蒼朮(各五錢) 白朮(二錢五分) 乾薑(四錢) 茯苓(一錢) 訶子(二錢 , 煨)
활석, 백작약(볶은 것), 창출(각각 5돈), 백출(2돈 5푼), 건강(4돈), 복령(1돈), 가자(2돈, 잿불에 구운 것).
上為細末 , 調下保和丸四五十粒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어 타서 보화환 사오십 알을 삼킨다.
〔云〕產後血痢 , 臍腹疼痛 , 四物湯加槐花 、 黃連 、 御米殼等藥 。
〔운〕 산후 혈리로 배꼽과 배가 아프면 사물탕에 괴화·황련·어미각 등의 약을 더한다.
黃連丸 治產後赤白痢 , 腹中攪痛不忍 。
황련환. 산후 적백리로 배 속이 뒤틀리듯 아파 견딜 수 없는 것을 치료한다.
黃連(四兩) 阿膠 蒲黃 梔子仁(各一兩) 當歸(二兩半) 黃芩 黃柏(各二兩)
황련(4냥), 아교, 포황, 치자인(각각 1냥), 당귀(2냥 반), 황금, 황백(각각 2냥).
上為末 , 煉蜜丸 , 如桐子大 。 每服六七十丸 , 米飲調下 , 日三 、 夜一 。
위의 약을 가루 내고 졸인 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육칠십 알을 미음에 타서 삼키며 낮에 세 번, 밤에 한 번 복용한다.
〔仲〕產後下痢虛極 , 白頭翁加甘草阿膠湯 主之 。 ( 《 脈經 》 作 「 熱痢重下 , 新產虛極者 」。 )
〔중〕 산후에 하리하여 몹시 허한 것은 백두옹가감초아교탕이 주치한다. (《맥경》에는 “열리로 심하게 설사하며 새로 출산하여 몹시 허한 사람”으로 되어 있다.)
白頭翁 阿膠(各二兩) 黃連 黃柏 秦皮(各三兩) 甘草(二兩)
백두옹, 아교(각각 2냥), 황련, 황백, 진피(秦皮, 각각 3냥), 감초(2냥).
上以水七升 , 煮取二升半 , 納膠令消盡 , 分三服 , 溫服 。
위의 약을 물 7되로 2되 반이 되도록 달이고 아교를 넣어 완전히 녹인 다음 세 번으로 나누어 따뜻하게 복용한다.
婦人臨產痢疾 , 山梔不拘多少 , 燒灰為細末 。 空心熟水調下一錢 , 甚者不過五服 。
부인이 출산에 임박하여 이질을 앓으면 산치를 분량에 구애받지 않고 태워 재로 만들어 곱게 가루 낸다. 빈속에 끓인 물로 1돈을 타서 삼키며 심해도 다섯 번 복용을 넘기지 않는다.
產後血痢 , 小便不通 , 臍腹疼痛 。 用生馬齒莧搗汁二大合 , 煎一沸 , 下蜜一合 , 調頓服 。
산후 혈리로 소변이 통하지 않고 배꼽과 배가 아픈 경우. 생마치현을 찧어 낸 즙 큰 홉으로 2홉을 한 차례 끓어오르게 달이고 꿀 1홉을 넣어 섞어 단번에 복용한다.
〔梅〕治產後血泄不禁 , 余血作痛兼塊 。 桂心 、 乾薑等分為末 , 空心酒調服方寸匕 。
〔매〕 산후에 피 섞인 설사를 참지 못하고 남은 피가 통증을 일으키며 덩어리까지 있는 것을 치료한다. 계심과 건강을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빈속에 술로 방촌비만큼을 타서 복용한다.
〔 《 大 》 〕療產後痢 , 日五十行者 。 取木里蠹蟲糞炒黃 , 急以水沃之 , 令稀稠得所 , 服之即瘥 。
〔《대》〕 산후 이질로 하루 50차례 설사하는 것을 치료한다. 나무 속 좀벌레의 똥을 누렇게 볶고 급히 물을 부어 묽고 된 정도를 알맞게 하여 복용하면 곧 낫는다.
〔 《 聖 》 〕產後諸痢方 。 取蒼耳葉搗汁半盞 , 日三四 , 溫服 。
〔《성》〕 산후의 여러 이질을 치료하는 처방. 창이엽을 찧어 낸 즙 반 잔을 하루 서너 번 따뜻하게 복용한다.
大便不通
대변이 통하지 않음.
〔垣〕津液耗而燥者 , 以辛潤之 。 腎主五液 , 津液盛則大便如常 。 若飢飽勞役 , 損傷胃氣 , 及食辛熱厚味之物而助火 , 邪伏於血中 , 耗散真陰 , 津液虧少 , 故大便結燥 。 又有年老氣虛 , 津液不足而結者 , 腎惡燥急 , 食卒以潤之是也 。
〔원〕 진액이 소모되어 마른 경우에는 매운 것으로 윤택하게 한다. 신은 오액을 주관하니 진액이 성하면 대변이 평소와 같다. 굶주림과 과식·노역으로 위기를 손상하거나 맵고 뜨거우며 맛이 진한 음식을 먹어 화를 도우면 사기가 혈 속에 잠복하여 진음을 소모하고 흩어 진액이 부족해지므로 대변이 맺히고 마른다. 또 나이가 많아 기가 허하고 진액이 부족하여 맺히는 경우도 있으니, 신이 건조함을 싫어하므로 급히 졸(卒)을 먹어 윤택하게 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潤腸丸 (並加減法) 治胃中伏火 , 大便閉澀 , 或乾燥不通 , 全不思食 , 乃風結血秘 , 皆令閉塞 , 須潤燥和血疏風 , 則自然通矣 。
윤장환(가감법을 함께 실음). 위 속에 화가 잠복하여 대변이 막히고 삽하거나 건조하여 통하지 않고 전혀 음식을 생각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곧 풍결과 혈비가 모두 막히게 하는 것이므로 조를 윤택하게 하고 혈을 조화시키며 풍을 소통시키면 자연히 통한다.
羌活 歸梢 大黃(煨 。 各半兩) 麻仁 桃仁(泡 , 去皮尖 。 各一兩)
강활, 귀초, 대황(잿불에 구운 것. 각각 반 냥), 마인, 도인(물에 담가 껍질과 끝을 제거한 것. 각각 1냥).
上為末 , 除麻仁 、 桃仁另研如泥外 , 為細末 , 煉蜜為丸 , 如桐子大 。 每服三五十丸 。 空心白湯下 。 如病人不小便 , 因大便不通而澀 , 其邪盛者 , 急加酒洗大黃以利之 。 如血燥者 , 加桃仁 、 酒洗大黃 。 如風結燥者 , 加麻仁 、 大黃 。 如風澀者 , 加煨皂角仁 、 大黃 、 秦艽以利之 。 如脈澀覺身癢氣澀者 , 加郁李仁 、 大黃以除氣躁 。 如寒陰之病 , 為寒結閉者 , 以 《 局方 》 中半硫丸 , 或加煎附子生薑湯 , 冰冷與之 。 其病雖陰寒之症 , 當服陽藥補之 , 若大便恆不甚通者 , 亦當十服中與一服利藥 , 微通其大便 , 不令閉結 , 乃治之大法也 。 若病人雖是陰症 , 或是陰寒之症 , 其病顯躁 , 脈堅實 , 亦宜陽藥中少加苦寒之劑以去熱躁 , 躁止勿加 。 如陰躁欲坐井中者 , 其二腎脈按之必虛 , 或沉細而遲 , 此為易辨 。 如有客邪之病 , 亦從權加藥以去之 。
위의 약을 가루 내되 마인과 도인은 따로 진흙처럼 갈고 나머지는 곱게 가루 낸 다음 졸인 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삼오십 알을 빈속에 끓인 맹물로 삼킨다. 환자가 소변을 보지 못하는데 대변이 통하지 않아 삽한 것이며 사기가 성하면 급히 술에 씻은 대황을 더하여 통하게 한다. 혈조이면 도인과 술에 씻은 대황을 더한다. 풍이 맺혀 마른 경우에는 마인·대황을 더한다. 풍삽이면 잿불에 구운 조각인·대황·진교를 더하여 통하게 한다. 맥이 삽하고 몸이 가려우며 기가 삽하다고 느끼면 욱리인·대황을 더하여 기의 조급함을 없앤다. 한음의 병으로 한이 맺혀 막힌 경우에는 《국방》의 반류환을 쓰거나 부자생강탕을 더 달여 얼음같이 차게 하여 준다. 그 병이 음한의 증상이더라도 양의 약으로 보해야 한다. 대변이 늘 잘 통하지 않으면 또한 열 번 복용하는 가운데 한 번은 통하게 하는 약을 주어 대변을 조금 통하게 하고 막혀 맺히지 않게 해야 하니 이것이 치료의 대법이다. 환자가 음증 또는 음한의 증상이더라도 병에 조급함이 드러나고 맥이 견실하면 양의 약 가운데 쓰고 찬 약제를 조금 더하여 열로 인한 조급함을 제거하는 것이 알맞으며 조급함이 멎으면 더하지 않는다. 음조로 우물 속에 앉으려 하는 경우에는 양쪽 신맥을 누르면 반드시 허하거나 침세하고 지하므로 쉽게 분별할 수 있다. 객사의 병이 있으면 또한 임시로 약을 더하여 제거한다.
上一方加減法 , 隨寒熱 、 虛實 , 及血秘 、 氣秘 、 風秘 , 用藥至為詳盡 , 余方皆不出此也 。
위 한 처방의 가감법은 한열·허실 및 혈비·기비·풍비에 따라 약을 쓰는 것이 지극히 상세하고 완전하니 다른 처방도 모두 이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
〔垣〕 活血潤腸丸 治大便風秘 、 血秘 , 時常結燥 。
〔원〕 활혈윤장환. 대변의 풍비·혈비로 늘 맺히고 마른 것을 치료한다.
當歸梢(一錢) 防風梢(二錢) 羌活(一兩) 大黃(煨 , 一兩) 麻子仁(二兩半) 桃仁(二兩 , 研如泥) 皂角仁(炮 , 存性 , 去皮 、 秤二兩 , 其性得濕則滑 , 滑則燥結自除 。 )
당귀초(1돈), 방풍초(2돈), 강활(1냥), 대황(잿불에 구운 것, 1냥), 마자인(2냥 반), 도인(2냥, 진흙처럼 간 것), 조각인(싸서 구워 본성을 남기고 껍질을 제거한 뒤 2냥을 단다. 그 성질은 습을 만나면 미끄러워지며 미끄러워지면 마르게 맺힌 것이 저절로 없어진다).
上除麻仁 、 桃仁另研如泥外 , 為極細末 , 煉蜜為丸 , 桐子大 。 每服五十丸 , 白湯下 。 三二服後 , 須以蘇子 、 麻子粥每日早晚食之 , 大便日久再不結燥 。 以瓷器盛之 , 紙封勿令見風 。
위의 약에서 마인과 도인은 따로 진흙처럼 갈고 나머지는 아주 곱게 가루 내어 졸인 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50알을 끓인 맹물로 삼킨다. 두세 번 복용한 뒤에는 반드시 소자·마자죽을 날마다 아침저녁으로 먹으면 대변이 오랫동안 다시 맺히고 마르지 않는다. 사기그릇에 담아 종이로 봉하고 바람을 쐬지 않게 한다.
當歸潤腸湯
당귀윤장탕.
升麻(二錢) 當歸梢(一錢) 熟地(一錢) 生地(二錢) 紅花(五分) 大黃(煨) 甘草梢(生) 桃仁 麻仁(各一錢 。 研如泥)
승마(2돈), 당귀초(1돈), 숙지(1돈), 생지(2돈), 홍화(5푼), 대황(잿불에 구운 것), 감초초(생것), 도인, 마인(각각 1돈. 진흙처럼 간다).
上銼如麻豆大 , 作一服 , 水三盞 , 入桃 、 麻仁煎一盞 , 空心稍熱服 。
위의 약을 삼씨와 콩만 하게 썰어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하고 물 3잔에 도인·마인을 넣어 1잔이 되도록 달인 다음 빈속에 조금 뜨겁게 복용한다.
導滯通幽湯 治大便難 , 幽門不通 , 上衝吸門不開 , 噎塞 , 不便 , 燥閉 , 氣不得下 , 治在幽門 , 以辛潤之 。
도체통유탕. 대변보기가 어렵고 유문이 통하지 않아 위로 치받으며 흡문이 열리지 않고 막혀 메며, 대변이 나오지 않고 건조하게 막혀 기가 내려가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치료는 유문에 있으니 매운 것으로 윤택하게 한다.
當歸身 升麻梢 桃仁泥 甘草(炙 。 各一錢) 紅花(少許) 熟地 生地(各五分)
당귀신, 승마초, 도인니, 감초(구운 것. 각각 1돈), 홍화(조금), 숙지, 생지(각각 5푼).
上㕮咀 , 作一服 , 水二大盞 , 煎至一盞 , 調檳榔細末五分 , 稍熱服之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하고 물 큰 잔 2잔으로 1잔이 되도록 달여 빈랑의 고운 가루 5푼을 타서 조금 뜨겁게 복용한다.
〔海〕許學士治年老虛秘 , 麻仁 、 蘇子各半合 , 研取汁 , 分二服 , 煮粥服之 , 不藥而愈 。
〔해〕 허학사는 노인의 허비를 치료할 때 마인·소자 각각 반 홉을 갈아 즙을 취하고 두 번으로 나누어 죽을 쑤어 복용하게 하니 약을 쓰지 않고 나았다.
〔羅〕 潤腸橘杏丸 降氣潤腸 。 服之 , 大腸自無澀滯 。
〔나〕 윤장귤행환. 기를 내리고 장을 윤택하게 한다. 복용하면 대장이 저절로 삽체하지 않게 된다.
橘皮 杏仁(去皮尖並雙仁者 , 麵炒黃 。 各等分 。 本草云 : 杏仁能潤氣燥 。 )
귤피, 행인(껍질과 끝 및 쌍인을 제거하고 밀가루에 누렇게 볶은 것. 각각 같은 분량. 본초에서 “행인은 기가 마른 것을 윤택하게 한다.”라고 하였다).
上等分為末 , 煉蜜丸 , 如桐子大 。 每服五十丸 , 空心溫水下 。 亦不損胃氣 。
위의 약을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고 졸인 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50알을 빈속에 따뜻한 물로 삼킨다. 또한 위기를 손상하지 않는다.
上乃潤燥法 。 蓋桃仁 、 麻仁治血燥 ; 杏仁 、 郁李仁治氣燥 ; 皂角仁治風燥也 。
위는 조를 윤택하게 하는 방법이다. 도인·마인은 혈조를 치료하고 행인·욱리인은 기조를 치료하며 조각인은 풍조를 치료한다.
〔丹〕楊淳三哥 , 大便秘澀 , 小便如常 , 咽塞不通 , 食下便有痰出 , 脈澀左右手同 , 此血虛腸燥為脾約 。 病甚者 , 人參散 主之 。
〔단〕 양순 삼가(楊淳三哥)는 대변이 막히고 삽하며 소변은 평소와 같았으나 목구멍이 막혀 통하지 않고 음식이 내려가면 곧 담이 나왔으며 양손의 맥이 똑같이 삽하였다. 이는 혈허로 장이 말라 비약이 된 것이다. 병이 심하면 인삼산이 주치한다.
人參 黃耆(各一錢) 厚朴(八分 , 炒) 地黃(七分) 桃仁 枳殼(炒 。 各一錢) 甘草(少許 , 炙)
인삼, 황기(각각 1돈), 후박(8푼, 볶은 것), 지황(7푼), 도인, 지각(볶은 것. 각각 1돈), 감초(조금, 구운 것).
煎入竹瀝 、 薑汁飲之 , 又與鎖陽 、 蓯蓉二錢 , 桃仁一錢 , 煮粥入竹瀝 , 名 潤腸散 。 婦人腸秘 , 補血和氣以通之 。
달여 죽력·생강즙을 넣고 마신다. 또 쇄양과 종용 2돈, 도인 1돈으로 죽을 쑤어 죽력을 넣어 주는데 이를 윤장산이라 한다. 부인의 장비는 혈을 보하고 기를 조화시켜 통하게 한다.
肉蓯蓉(一兩半) 麻仁 白芍藥 陳皮 當歸身(各一兩)
육종용(1냥 반), 마인, 백작약, 진피, 당귀신(각각 1냥).
上為末 , 曬乾 , 炒神麯糊為丸 , 如桐子大 。 食前白湯下五十丸 , 二次服 。
위의 약을 가루 내고 볕에 말리며 볶은 신국의 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식전에 끓인 맹물로 50알을 삼키며 두 차례 복용한다.
〔世〕 蓯蓉潤腸丸 治發汗過多 , 耗散津液 , 大腑秘結 。
〔세〕 종용윤장환. 땀을 지나치게 내어 진액이 소모되고 흩어져 대부가 막히고 맺힌 것을 치료한다.
蓯蓉(酒浸 , 焙二兩) 沉香(另研 , 一兩)
종용(술에 담갔다가 불에 말린 것, 2냥), 침향(따로 간 것, 1냥).
上為末 , 用麻仁汁打糊丸 , 如桐子大 。 每服七十丸 , 米飲下 。
위의 약을 가루 내고 마인즙으로 풀을 쑤어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70알을 미음으로 삼킨다.
〔海〕 益血丹 治大便燥 , 久虛亡血 。
〔해〕 익혈단. 대변이 마르고 오래 허하여 혈을 잃은 것을 치료한다.
當歸(酒浸 , 焙) 熟地(各等分)
당귀(술에 담갔다가 불에 말린 것), 숙지(각각 같은 분량).
上為末 , 煉蜜丸 , 如彈子大 , 細嚼 , 酒下 。
위의 약을 가루 내고 졸인 꿀로 탄자만 한 환을 만들어 잘 씹어 술로 삼킨다.
〔丹〕大腸虛秘而熱者 。
〔단〕 대장이 허하여 막히면서 열이 있는 경우.
白芍藥(一兩半) 陳皮 生地 當歸身(各一兩) 條芩 甘草
백작약(1냥 반), 진피, 생지, 당귀신(각각 1냥), 조금(條芩), 감초.
上粥為丸 , 白湯下 。
위의 약을 죽으로 환을 만들어 끓인 맹물로 삼킨다.
上蓯蓉 、 當歸 、 地黃潤燥法 , 蓋積血枯竭而虛甚者宜之
위의 종용·당귀·지황으로 조를 윤택하게 하는 방법은 쌓인 혈이 말라 고갈되고 매우 허한 경우에 알맞다.
〔垣〕有物有積而結者 , 當下之 。 食傷太陰 , 腸滿食不化 , 腹響響然不能大便者 , 以苦泄之 。 (仲景麻仁 、《 局方 》 七宣丸 , 皆以大黃為君之類是也 。 )
〔원〕 물질과 적체가 있어 맺힌 경우에는 하법을 써야 한다. 음식이 태음을 상하여 장이 그득하고 음식이 소화되지 않으며 배가 울리고 대변을 보지 못하면 쓴 것으로 사한다. (중경의 마인과 《국방》의 칠선환이 모두 대황을 군약으로 삼는 것과 같은 예이다.)
〔垣〕治注夏 , 大便澀滯者血少 , 血中伏火也 。 黃耆人參湯加生地黃 、 當歸身 、 桃仁泥 、 麻仁泥潤之 。 (黃耆人參湯方見注夏 。 )如潤之大便久不快利者 , 少加煨大黃微利之 。 如加大黃久不快利者 , 非血結血秘 , 是熱則生風 , 病必濕風症 , 止當服黃耆人參湯 , 只用羌活半兩 、 防風半兩 , 水四盞 , 煎至一盞 , 去渣 , 空心服之 , 其大便必大走也 。
〔원〕 주하를 치료한다. 대변이 삽체하는 것은 혈이 적고 혈 속에 화가 잠복한 것이다. 황기인삼탕에 생지황·당귀신·도인니·마인니를 더하여 윤택하게 한다. (황기인삼탕 처방은 주하에 나온다.) 윤택하게 하여도 대변이 오래 시원하게 통하지 않으면 잿불에 구운 대황을 조금 더하여 약간 통하게 한다. 대황을 더하여도 오래 시원하게 통하지 않으면 혈결·혈비가 아니라 열이 풍을 낳은 것이므로 병은 반드시 습풍증이다. 다만 황기인삼탕을 복용해야 하며, 강활 반 냥과 방풍 반 냥만을 물 4잔으로 1잔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빈속에 복용하면 대변이 반드시 크게 쏟아질 것이다.
〔丹〕脾約丸論 成無己曰 : 約者 , 結約之約 , 又束約之約 。 胃強脾弱 , 約束津液不得四布 , 但輸膀胱 , 故小便數而大便硬 , 故曰脾約 。 與此丸以下脾之結燥 , 潤腸結 , 化津液入胃 , 則大便利 , 小便少而愈矣 。 愚竊有疑者 , 既曰脾約 , 脾弱不能運也 , 脾弱則土虧矣 , 必脾氣之散 , 脾血之耗 。 原其所由 , 久病大下大汗之後 , 陰血枯槁 , 內火燔灼 , 熱傷元氣 , 又傷於脾而成此症 。 傷元氣者 , 肺金受火克 , 氣無所攝 ; 傷脾者 , 肺為脾之子 , 肺耗則津竭 , 必竊母氣以自救 , 金耗則木寡於畏 , 土欲不傷不可得也 。 脾失轉輸之令 , 肺失傳送之官 , 宜大便秘而難下 , 小便數而無藏蓄也 。 理宜滋養陰血 , 使孤陽之火不熾而金行清化 , 木邪有制 , 脾土清健而運行津液 , 津液入胃 , 則腸潤而通矣 。 今以大黃為君 , 枳實 、 厚朴為臣 , 雖有芍藥之養血 , 麻仁 、 杏仁之溫潤為之佐使 , 用之熱甚而氣實者 , 無有不安 。 愚恐西北二方 , 地氣高厚 , 人稟壯實者可用 。 若用之東南之人 , 內熱自甚 , 而血氣不實者 , 雖得暫通 , 將見脾愈弱而燥矣 。 後之用此方者 , 須知在西北以開結為主 , 在東南以潤燥為主 , 慎勿膠柱而鼓瑟可也 。
〔단〕 비약환에 대한 논의. 성무기가 말하였다. “약(約)은 맺어 묶는다는 약이며 또한 묶어 제한한다는 약이다. 위가 강하고 비가 약하여 진액을 묶어 사방으로 퍼지지 못하게 하고 다만 방광으로 보내므로 소변은 잦고 대변은 단단하다. 그러므로 비약이라고 한다. 이 환으로 비의 맺히고 마른 것을 내려보내고 장의 맺힌 것을 윤택하게 하며 진액을 변화시켜 위로 들어가게 하면 대변이 잘 통하고 소변이 적어져 낫는다.” 내가 삼가 의심하는 점이 있다. 이미 비약이라고 하였으면 비가 약하여 운행하지 못하는 것이며 비가 약하면 토가 이지러진 것이니 반드시 비기가 흩어지고 비혈이 소모된 것이다. 그 원인을 살펴보면 오랜 병과 크게 하법을 쓰거나 크게 땀을 낸 뒤 음혈이 말라 내부의 화가 타오르고 열이 원기를 상하며 또 비를 상하여 이 증상이 된 것이다. 원기를 상한다는 것은 폐금이 화의 극을 받아 기가 거두어질 곳이 없다는 것이다. 비를 상한다는 것은 폐가 비의 자식인데 폐가 소모되면 진액이 고갈되어 반드시 어미의 기를 훔쳐 스스로 구하며, 금이 소모되면 목이 두려워할 것이 적어져 토가 상하지 않으려 해도 그럴 수 없다는 것이다. 비는 돌려 나르는 명령을 잃고 폐는 전달하고 보내는 관직을 잃으므로 대변이 막혀 내려가기 어렵고 소변은 잦아 저장되지 않는 것이 마땅하다. 이치상 음혈을 자양하여 홀로 된 양의 화가 치성하지 않게 하고 금이 맑게 변화시키는 작용을 행하게 하여 목사를 제어하면 비토가 맑고 건전하게 진액을 운행하며, 진액이 위로 들어가 장이 윤택해져 통하게 된다. 지금 대황을 군약으로 하고 지실·후박을 신약으로 하니, 작약이 혈을 기르고 마인·행인의 따뜻하고 윤택한 성질이 좌사로 있더라도 열이 심하고 기가 실한 사람에게 써야 편안해지지 않는 경우가 없다. 나는 서북 두 방면처럼 지기가 높고 두터우며 사람이 장실하게 타고난 곳에서는 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동남의 사람처럼 내열이 본래 심하고 혈기가 실하지 않은 사람에게 쓰면 잠시 통하더라도 장차 비가 더욱 약해지고 마르게 될 것이다. 뒤에 이 처방을 쓰는 사람은 서북에서는 맺힌 것을 여는 데 주력하고 동남에서는 조를 윤택하게 하는 데 주력함을 알아야 하며, 부디 기러기발을 붙여 놓고 슬(瑟)을 타듯 고집해서는 안 된다.
〔潔〕臟腑之秘 , 不可一概治療 , 有虛秘 , 有實秘 。 胃實而秘者能飲食 , 小便赤 , 當以麻仁丸 、 七宣丸之類主之 。 (仲景麻仁丸方見傷寒陽明病 , 每服二十丸 , 未知加至五十丸 , 日三服 , 以利為度 。 )
〔결〕 장부의 막힘을 일률적으로 치료해서는 안 되며 허비도 있고 실비도 있다. 위가 실하여 막힌 사람은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소변이 붉으므로 마인환·칠선환 같은 것으로 주치해야 한다. (중경의 마인환 처방은 상한 양명병에 나온다. 매번 20알을 복용하고 반응이 없으면 50알까지 늘려 하루 세 번 복용하되 통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
〔 《 局 》 〕 七宣丸
〔《국》〕 칠선환.
柴胡(五兩) 桃仁(去皮尖 , 炒 , 六兩) 枳實(麩炒 , 五兩) 甘草(炙 , 四兩) 訶子皮 木香(各五兩) 大黃(麵裹煨 , 十五兩)
시호(5냥), 도인(껍질과 끝을 제거하고 볶은 것, 6냥), 지실(밀기울에 볶은 것, 5냥), 감초(구운 것, 4냥), 가자피, 목향(각각 5냥), 대황(밀가루로 싸서 잿불에 구운 것, 15냥).
上為細末 , 煉蜜丸 , 如桐子大 。 每服二十丸 , 米飲送下 , 漸加四五十丸 , 以利為度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고 졸인 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20알을 미음으로 삼키고 차츰 사오십 알로 늘리되 통하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 《 鬥 》 〕治大便不通 。 用烏桕木皮方一寸 , 劈破 , 以水煎取小半盞 , 服之立通 , 不用多服 , 其功神聖 。 兼能取水 , 或以此湯調下五苓散二錢 , 空心更妙 。
〔《두》〕 대변이 통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오구목 껍질 사방 1촌을 쪼개어 물에 작은 반 잔이 되도록 달여 복용하면 곧 통하며 많이 복용할 필요가 없으니 공효가 신성하다. 또한 물을 제거할 수 있으며, 혹 이 탕에 오령산 2돈을 타서 빈속에 삼키면 더욱 묘하다.
〔潔〕胃虛而秘者 , 不能飲食 , 小便清利 , 厚朴湯 主之 。
〔결〕 위가 허하여 막힌 사람은 음식을 먹지 못하고 소변은 맑고 잘 나오니 후박탕이 주치한다.
陳皮(一兩) 甘草(炙 , 二兩) 厚朴(制 , 二兩) 白朮(三兩) 半夏曲(一兩) 枳實(炒 , 一兩)
진피(1냥), 감초(구운 것, 2냥), 후박(법제한 것, 2냥), 백출(3냥), 반하국(半夏曲, 1냥), 지실(볶은 것, 1냥).
上粗末 。 每用三五錢 , 水盞半 , 姜三片 , 棗一枚 , 煎至一盞 , 去渣 , 空心溫服 。 實秘者物也 , 虛秘者氣也 。
위의 약을 거칠게 가루 낸다. 매번 3~5돈을 물 1잔 반, 생강 3쪽, 대추 1개와 함께 1잔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제거하여 빈속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실비는 물질 때문이고 허비는 기 때문이다.
〔世〕 檳榔散 治腸胃受濕 , 大便秘澀 。 用檳榔(不拘多少)為末 。 每服二錢 , 蜜湯點服 , 不拘時 。
〔세〕 빈랑산. 장위가 습을 받아 대변이 막히고 삽한 것을 치료한다. 빈랑을 분량에 구애받지 않고 가루 낸다. 매번 2돈을 꿀물에 타서 때를 가리지 않고 복용한다.
〔海〕桃 、 杏仁俱治大便秘 , 當以血 、 氣分之 。 年老虛人 , 大便燥秘者 , 脈浮在氣 , 杏仁 、 陳皮主之 。 脈沉在血 , 桃仁 、 陳皮主之 。 所以俱用陳皮者 , 以其於陽明病 , 與手太陰為表裡也 。 又云 : 盛則難便 , 行陽氣也 ; 敗則便難 , 行陰血也 。
〔해〕 도인과 행인은 모두 대변이 막힌 것을 치료하되 혈과 기로 나누어야 한다. 노인과 허한 사람의 대변이 마르고 막혔을 때 맥이 부하면 기에 있으므로 행인·진피가 주치하고, 맥이 침하면 혈에 있으므로 도인·진피가 주치한다. 모두 진피를 쓰는 까닭은 양명의 병에서 수태음과 표리 관계이기 때문이다. 또 “성하여 대변보기가 어려우면 양기를 운행시키고, 쇠하여 대변보기가 어려우면 음혈을 운행시킨다.”라고 하였다.
〔仲〕問曰 : 脈有陽結 、 陰結者 , 何以別之 ? 曰 : 其脈浮而數 , 能食 , 不大便者 , 此為實 , 名曰陽結也 , 期十七日當劇 。 其脈沉而遲 , 不能食 , 身體重 , 大便反硬 , 名曰陰結也 , 期十四日當劇 。
〔중〕 물었다. “맥에 양결과 음결이 있다는데 어떻게 구별하는가?” 대답하였다. “맥이 부하고 삭하며 먹을 수 있으나 대변을 보지 못하면 실한 것이며 양결이라 한다. 17일이 되면 심해질 것이다. 맥이 침하고 지하며 먹지 못하고 몸이 무거우면서 대변은 도리어 단단하면 음결이라 한다. 14일이 되면 심해질 것이다.”
〔垣〕有陽結 , 有陰結 。 陽結者散之 , 陰結者熱之 。
〔원〕 양결도 있고 음결도 있다. 양결은 흩고 음결은 뜨겁게 한다.
熱氣留於小腸 , 腸中痛 , 臍熱焦渴 , 則堅幹不得出 , 故痛而閉不通矣 。 (全文見諸痛 。 )
열기가 소장에 머물러 장 속이 아프고 배꼽이 뜨거우며 타는 듯 목마르면 단단하고 마른 것이 나오지 못하므로 아프고 막혀 통하지 않는다. (전문은 제통에 나온다.)
膀胱移熱於小腸 , 膈腸不便 。 (全文見診病傳變 。 )
방광이 열을 소장으로 옮기면 장이 막혀 대변이 나오지 않는다. (전문은 진병전변에 나온다.)
〔 《 保 》 〕 大黃牽牛散 治相火之氣 , 遊走臟腑 , 大便秘結 。
〔《보》〕 대황견우산. 상화의 기가 장부를 돌아다녀 대변이 막히고 맺힌 것을 치료한다.
大黃(一兩) 牽牛(頭末 , 半兩)
대황(1냥), 견우(처음 간 가루, 반 냥).
上為細末 , 每服三錢 。 有厥冷 , 合用酒調 ; 無厥冷而手足煩熱者 , 蜜湯調下 , 食後以微利為度 。 此謂不時而熱者 , 濕熱也 。 (凡用大黃半兩至一兩而大便不通利者 , 加麝少許 , 調於藥中 , 則大便必大走也 。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어 매번 3돈을 복용한다. 궐랭이 있으면 술에 타서 쓰며 궐랭이 없고 손발이 번열하면 꿀물에 타서 삼킨다. 식후에 복용하되 조금 통하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이것이 이른바 때에 맞지 않게 열이 나는 것으로 습열이다. (대황을 반 냥에서 1냥까지 써도 대변이 잘 통하지 않으면 사향을 조금 더하여 약에 타니 대변이 반드시 크게 쏟아진다.)
上熱秘皆陽結之屬 , 仲景大 、 小承氣及麻仁丸之類是也 。 (方見傷寒陽明病 。 )
위의 열비는 모두 양결에 속하니 중경의 대·소승기 및 마인환 같은 것이다. (처방은 상한 양명병에 나온다.)
〔世〕治後分閉塞 。 用萱草根一捻 , 同生姜搗碎 , 取自然汁服之 , 立愈 。
〔세〕 뒷부분이 막힌 것을 치료한다. 훤초근 한 꼬집을 생강과 함께 짓찧어 자연즙을 취하여 복용하면 곧 낫는다.
〔 《 局 》 〕 半硫丸 治年高冷秘虛秘 。
〔《국》〕 반류환. 나이 많은 사람의 냉비와 허비를 치료한다.
硫黃(研細 , 生用) 半夏(為末)
유황(곱게 갈아 생것으로 쓴다), 반하(가루 낸다).
上等分和勻 , 生薑自然汁打麵糊為丸 , 桐子大 。 每服五十丸 , 空心溫酒 、 薑湯任下 。
위의 약을 같은 분량으로 고르게 섞고 생강의 자연즙으로 밀가루 풀을 쑤어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50알을 빈속에 따뜻한 술이나 생강탕으로 편한 대로 삼킨다.
〔垣〕 麻黃白朮湯 治大便不通 , 五日一遍 , 小便黃赤 , 渾身腫 , 面上及腹尤甚 , 色黃麻木 , 身重如山 , 沉困無力 , 四肢痿軟 , 不能舉動 , 喘促唾清水 , 吐穢痰白沫如膠 , 時躁熱發欲去衣 , 須臾而過 , 振寒 , 頂額有時如冰 , 額寒尤甚 , 頭旋眼黑 , 目中溜火 , 冷淚 , 鼻不聞香臭 , 小腹急痛 , 當臍有動氣 , 按之堅硬而痛 。
〔원〕 마황백출탕. 대변이 통하지 않아 닷새에 한 번 보며 소변이 누렇고 붉고 온몸이 붓되 얼굴과 배가 특히 심하며, 빛깔이 누렇고 마비되어 몸이 산처럼 무겁고 처져 졸리며 힘이 없고 사지가 위약하여 움직일 수 없는 것을 치료한다. 숨이 차고 맑은 물을 뱉으며 더러운 담과 아교 같은 흰 거품을 토하고, 때때로 조열이 일어나 옷을 벗으려 하다가 잠깐 지나가고 떨며 춥다. 정수리와 이마가 때때로 얼음 같고 이마가 특히 차며 머리가 빙 돌고 눈앞이 어두우며 눈 속으로 불이 흐르고 찬 눈물이 나며, 코로 향기와 악취를 맡지 못한다. 아랫배가 당기며 아프고 배꼽에 동기가 있는데 누르면 단단하면서 아프다.
麻黃(不去根節 , 五分) 桂枝(三分) 杏仁(四個) 吳茱萸(四分) 白豆蔻(五分) 厚朴(三分) 炒曲(五分) 升麻(二分) 柴胡 白朮 蒼朮(各三分) 甘草(生 , 一分) 澤瀉 白茯苓(各四分) 橘紅(二分) 青皮(去穰) 黃連(酒浸) 黃柏(酒浸) 黃耆 人參 豬苓(各三分) 熟甘草(一分)
마황(뿌리와 마디를 제거하지 않은 것, 5푼), 계지(3푼), 행인(4개), 오수유(4푼), 백두구(5푼), 후박(3푼), 볶은 누룩(炒曲, 5푼), 승마(2푼), 시호, 백출, 창출(각각 3푼), 감초(생것, 1푼), 택사, 백복령(각각 4푼), 귤홍(2푼), 청피(속을 제거한 것), 황련(술에 담근 것), 황백(술에 담근 것), 황기, 인삼, 저령(각각 3푼), 숙감초(1푼).
上㕮咀 , 分作二服 。 每服水二大盞半 , 先煎麻黃沸去沫 , 再入諸藥同煎至一盞 , 去渣 , 稍熱食遠服 。 此症宿有風濕 , 熱伏於榮血之中 , 其水火乘於陽道而上盛 , 元氣短少 , 上喘 , 為陰火傷其氣 , 四肢痿 , 在腎水之間 , 乃所勝之病 。 今正遇冬寒 , 得時乘其肝木 , 又實其母 , 肺金剋木凌火 , 是大勝必有大復 , 其症善怒欠多嚏 , 鼻中如有物 , 不聞香臭 , 目視䀮䀮 , 多悲健忘 , 少腹急痛 , 遍身黃 , 腹大脹 , 面目腫尤甚 , 食不下 , 痰唾涕有血 , 目眥瘍 , 大便不通 , 只二服皆愈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두 번 복용할 분량으로 나눈다. 매번 물 큰 잔 2잔 반으로 먼저 마황을 끓여 거품을 제거하고 다시 여러 약을 넣어 함께 1잔이 되도록 달인 뒤 찌꺼기를 제거하여 조금 뜨겁게 식사와 간격을 두고 복용한다. 이 증상은 본래 풍습이 있고 열이 영혈 속에 잠복하여 수화가 양도를 타고 위에서 성해지며 원기가 부족한 것이다. 위로 숨이 찬 것은 음화가 기를 상한 것이고 사지가 위약한 것은 신수 사이에 있어 곧 이긴 바의 병이다. 지금 마침 겨울 추위를 만나 때를 얻어 간목을 타고 또 그 어미를 실하게 하며 폐금이 목을 극하고 화를 업신여기니 크게 이기면 반드시 크게 복하는 것이다. 그 증상은 성내기를 잘하고 하품과 재채기가 많으며 코 안에 물건이 있는 듯하고 향기와 악취를 맡지 못하며 눈이 흐릿하고 슬픔과 건망이 많다. 아랫배가 당기며 아프고 온몸이 누렇고 배가 크게 불러오르며 얼굴과 눈이 특히 붓고 음식이 내려가지 않으며 담·침·콧물에 피가 있고 눈구석이 헐고 대변이 통하지 않는다. 다만 두 번 복용하여 모두 나았다.
運氣 大便閉有三 :
운기. 대변이 막히는 데에는 세 가지가 있다.
一曰熱 。 經云 : 熱至則淋閉 。 又云 : 少陰之復 , 膈腸不便是也 。
첫째는 열이다. 경에 “열이 이르면 임과 폐가 된다.”라고 하였고 또 “소음의 복에 장이 막혀 대변이 나오지 않는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二曰寒 。 經云 : 太陽所至 , 為禁止是也 。
둘째는 한이다. 경에 “태양이 이르면 금지가 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三曰濕 。 經云 : 太陰司天 , 濕淫所勝 , 病大便難是也 。
셋째는 습이다. 경에 “태음이 사천하여 습음이 이기면 대변보기가 어려운 병이 생긴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仲〕蜜煎導法 。 (方見傷寒胃實 。 丹溪云 : 潞公夏中病泄 , 有人與石脂 、 龍骨 、 乾薑等藥 , 痢雖止而勢甚苦 , 公又不樂大黃藥 , 遂一夕用蜜煎三下結糞五十枚 , 遂安 。 若虛人秘者 , 難下藥 , 宜用此法 。 )
〔중〕 밀전도법. (처방은 상한 위실에 나온다. 단계가 말하였다. “노공이 여름에 설사를 앓자 누군가 석지·용골·건강 등의 약을 주었다. 이질은 멎었으나 상태가 매우 괴로웠고 공은 또 대황약을 좋아하지 않았으므로, 어느 날 저녁 밀전을 세 번 써서 맺힌 똥 50개가 내려오자 편안해졌다. 허한 사람이 막혀 하약을 쓰기 어려우면 이 방법을 쓰는 것이 알맞다.”)
〔海〕霹靂煎用鹽與蜜乘熱捻如蜜煎法 , 上頭銳 , 用十許納穀道中 , 少許化開即通 。 (一法 , 用蜜煎不通者 , 純用鹽吹入穀道中 , 亦妙 。 )
〔해〕 벽력전은 소금과 꿀을 뜨거울 때 밀전법처럼 비벼 위끝을 뾰족하게 만들고 십여(十許)를 항문 안에 넣으면 조금 있다가 녹아 열려 곧 통한다. (다른 방법으로 밀전을 써도 통하지 않으면 오로지 소금만 항문 안에 불어 넣어도 묘하다.)
〔海〕蜜煎與鹽相合 , 如用草烏頭末相合亦可 。 蓋鹽能軟堅潤燥 , 草烏能化寒消結 , 可隨症陰陽所宜用之 。
〔해〕 밀전을 소금과 합하며 초오두 가루와 합해도 된다. 소금은 단단한 것을 부드럽게 하고 마른 것을 윤택하게 하며 초오는 한을 풀고 맺힌 것을 없애므로 증상의 음양에 알맞게 골라 쓸 수 있다.
急提盆散 治雜病非陰候者 。
급제분산. 잡병 가운데 음후가 아닌 것을 치료한다.
用草烏頭不拘多少 , 為極細末 , 每用蔥一枝 , 肥者削去須 , 圓頭上有汁 , 濕蘸之納穀道中 。
초오두를 분량에 구애받지 않고 아주 곱게 가루 낸다. 매번 굵은 파 한 줄기의 수염뿌리를 깎아 내면 둥근 머리 위에 즙이 있으니 젖은 부분에 약을 묻혀 항문 안에 넣는다.
〔仲〕豬膽汁方(方見傷寒胃實 。 )
〔중〕 저담즙방. (처방은 상한 위실에 나온다.)
〔孟〕大便不通 , 氣奔欲死者 。 以烏梅十個置湯中 , 須臾挪去核 , 杵為丸 , 如棗大 , 納下部 , 少時即通 。
〔맹〕 대변이 통하지 않고 기가 치달려 죽으려 하는 경우. 오매 10개를 뜨거운 물에 넣고 잠깐 뒤에 주물러 씨를 제거하고 찧어서 대추만 한 환을 만들어 하부에 넣으면 잠시 뒤 곧 통한다.
又方 , 治大小便不通 。
또 다른 처방. 대소변이 통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江子肉 杏仁 皂角
강자육, 행인, 조각.
上為末 , 作餅置臍上 , 艾灸自通 。
위의 약을 가루 내고 떡 모양으로 만들어 배꼽 위에 놓고 쑥뜸을 뜨면 저절로 통한다.
〔世〕 通關散 治卒閉不通 。 用鹽入臍中灸即通 , 去之 。
〔세〕 통관산. 갑자기 막혀 통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소금을 배꼽 안에 넣고 뜸을 뜨면 곧 통하므로 제거한다.
〔 《 本 》 〕 宣積丸 手心握藥便通 。
〔《본》〕 선적환. 손바닥으로 약을 쥐면 대변이 통한다.
巴豆 乾薑 韭子 良薑 硫黃 甘遂 白檳榔(各等分)
파두, 건강, 구자, 양강, 유황, 감수, 백빈랑(각각 같은 분량).
上為細末 , 研飯為丸 , 如龍眼大 。 早朝先用椒湯洗手 , 麻油塗手掌口 , 握藥一粒 , 移時便瀉 。 欲止 , 以冷水洗手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고 밥을 갈아 용안만 한 환을 만든다. 이른 아침에 먼저 초탕으로 손을 씻고 참기름을 손바닥 입구에 바른 뒤 약 1알을 쥐면 잠시 지나 곧 설사한다. 멎게 하려면 찬물로 손을 씻는다.
針灸 大便閉有二法 :
침구. 대변이 막힌 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其一取胃 。 經云 : 腸中不便 , 取三里 。 盛瀉之 , 虛補之是也 。
첫째는 위를 취한다. 경에 “장 속의 변이 통하지 않으면 삼리를 취하되 성하면 사하고 허하면 보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其二取腎 。 經云 : 邪在腎 , 病大便難 , 取之湧泉 、 崑崙 , 視有血者盡之 。
둘째는 신을 취한다. 경에 “사기가 신에 있어 대변보기가 어려우면 용천·곤륜을 취하고 피가 있는 곳을 살펴 다 제거한다.”라고 하였다.
〔 《 玉 》 〕大便秘塞 : 照海(五分 。 補 , 二呼 ; 瀉 , 六吸 , 立通) 支溝(半寸 , 瀉三吸)
〔《옥》〕 대변이 막히는 데에는 조해(5푼. 보할 때 두 번 내쉬고 사할 때 여섯 번 들이쉬면 곧 통한다), 지구(반 촌, 세 번 들이쉬는 동안 사한다)를 쓴다.
〔 《 撮 》 〕又法 : 照海(瀉之立通) 太白(瀉之 , 灸亦可)
〔《촬》〕 또 다른 방법. 조해(사하면 곧 통한다), 태백(사하며 뜸을 떠도 된다).
〔 《 集 》 〕又法 : 照海(半寸 , 灸二十壯 , 瀉之) 章門(灸 , 二七壯) 太白(半寸 , 灸五壯 。 以上諸穴看虛實補瀉之 , 虛結補則通 , 熱結瀉則通 。 寒結先瀉後補 , 熱結先補後瀉之)
〔《집》〕 또 다른 방법. 조해(반 촌, 뜸 20장, 사한다), 장문(뜸 이칠(二七)장), 태백(반 촌, 뜸 5장). 위의 여러 혈은 허실을 살펴 보사하니 허결은 보하면 통하고 열결은 사하면 통한다. 한결은 먼저 사하고 뒤에 보하며 열결은 먼저 보하고 뒤에 사한다.
〔 《 摘 》 〕又法 : 氣海(八分 , 令病人覺便三五次為度 。 出針時記令人挾臍揉之 , 卻刺三里) 三里(五分 , 覺腹中鳴三五次即透)
〔《적》〕 또 다른 방법. 기해(8푼, 환자가 변의를 삼오(三五) 차례 느끼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 침을 뺄 때에는 사람을 시켜 배꼽 양옆을 주무르게 하는 것을 기억하고 다시 삼리에 침을 놓는다), 삼리(5푼, 배 속에서 삼오(三五) 차례 소리가 나면 곧 통한다).
〔世〕又法 : 合谷
〔세〕 또 다른 방법. 합곡.
〔東〕大便閉 。 背七椎兩傍相去各一寸(灸三壯) 承筋(灸三壯) 陽繞(挾玉泉相去二寸 , 隨年壯針灸 。 書無此穴 , 或云非正穴也)
〔동〕 대변이 막힘. 등의 제7추 양옆에서 각각 1촌 떨어진 곳(뜸 3장), 승근(뜸 3장), 양요(옥천 양옆으로 2촌 떨어진 곳이며 나이 수에 따라 뜸을 뜨고 침을 놓는다. 침구서에 이 혈은 없으며 정혈이 아니라고도 한다).
又法 : 石門(寸半) 大都(五分)
또 다른 방법. 석문(1촌 반), 대도(5푼).
〔 《 摘 》 〕治大便不通 , 並傷寒水結 : 三間(沿皮下向至合谷穴 , 三補三瀉 , 候腹中通出針)承山(七分 , 瀉之)
〔《적》〕 대변이 통하지 않는 것과 상한의 수결을 치료한다. 삼간(피부 아래를 따라 합곡혈에 이르도록 향하여 세 번 보하고 세 번 사하며 배 속이 통하기를 기다려 침을 뺀다), 승산(7푼, 사한다).
〔 《 甲 》 〕大便難 。 中渚及太白主之 。 又大鐘主之 。
〔《갑》〕 대변보기가 어려운 것은 중저와 태백이 주치하며 또 대종이 주치한다.
〔丹〕予觀古方通大便 , 皆用降氣品劑 。 蓋肺氣不降 , 則大便難傳送 , 用杏仁 、 枳殼 、 沉香 、 訶子等是也 。 又老人 、 虛人 、 風人津液少而秘者 , 宜以藥而滑之 , 用胡麻 、 麻仁 、 阿膠等是也 。 如妄以峻利藥逐之 , 則津液走 , 氣血耗 , 雖暫通而即秘矣 , 必更生他病 。 昔王少府患此疾 , 有人以快藥利之者累矣 , 後為肺痿咯膿血 , 卒至不通而死 。
〔단〕 내가 옛 처방에서 대변을 통하게 하는 것을 살펴보니 모두 기를 내리는 약제를 썼다. 폐기가 내려가지 않으면 대변을 전달하여 보내기 어려우므로 행인·지각·침향·가자 등을 쓰는 것이다. 또 노인·허한 사람·풍병을 앓는 사람이 진액이 적어 막히면 약으로 미끄럽게 해야 하므로 호마·마인·아교 등을 쓴다. 함부로 맹렬하게 통하게 하는 약으로 몰아내면 진액이 달아나고 기혈이 소모되어 잠시 통하더라도 곧 막히며 반드시 다른 병까지 생긴다. 예전에 왕 소부가 이 병을 앓았을 때 누군가 빠르게 통하는 약으로 여러 번 하법을 썼다. 뒤에 폐위가 되어 고름과 피를 뱉었고 마침내 통하지 않게 되어 죽었다.
產後大便不通
산후 대변이 나오지 않는 것
〔 《 本 》 〕婦人產後有三種疾 , 鬱冒則多汗 , 汗多則大便秘 , 故難於用藥 , 惟 麻子蘇子粥 最為穩當 。 一用紫蘇子 、 大麻子二味各半合 , 洗淨 , 研極細 , 用水再研 , 取汁一盞 , 分二次 , 煮粥啜下 。 此粥不唯產後可服 , 大抵老人諸虛風秘 , 皆宜服之 。 嘗有一人母 , 年八十四 , 忽爾腹痛頭疼 , 噁心不食 , 召醫數十 , 議皆用補脾進食 、 治風清利頭目等藥 , 數日雖愈 , 全不入食 , 其家憂惶 。 予辨說前藥皆誤矣 。 此症正是老人風秘 , 臟腑壅滯聚於胸中 , 則腹脹噁心 , 不思飲食 。 又上至於顛 , 則頭痛神不清也 。 若臟腑流暢 , 諸疾悉去矣 。 予令作此粥兩啜而氣泄 , 先下結糞如胡椒者十餘枚 , 後漸得通利 , 不用藥而自愈矣 。
〔《본》〕 부인에게 산후 세 가지 질병이 있다. 울모가 있으면 땀이 많고, 땀이 많으면 대변이 막히므로 약을 쓰기 어렵다. 오직 마자소자죽이 가장 온당하다. 자소자와 대마자 두 가지를 각각 반 홉씩 깨끗이 씻어 아주 곱게 간 뒤, 물을 넣고 다시 갈아 즙 1잔을 취한다. 두 번으로 나누어 죽을 쑤어 먹는다. 이 죽은 산후에만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 대체로 노인과 여러 허약한 사람의 풍비에도 모두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일찍이 어떤 사람의 어머니가 84세였는데 갑자기 배와 머리가 아프고 메스꺼워 먹지 못하였다. 의사 수십 명을 불렀더니 모두 비를 보하고 음식을 먹게 하거나 풍을 다스리고 머리와 눈을 맑고 시원하게 하는 등의 약을 써야 한다고 의논하였다. 며칠 뒤 병은 비록 나아졌으나 전혀 음식을 먹지 못하니 가족들이 걱정하고 두려워하였다. 내가 앞서 쓴 약이 모두 잘못되었다고 분별하여 말하였다. 이 증상은 바로 노인의 풍비이다. 장부에 막힌 것이 가슴속에 모이면 배가 불러 오르고 메스꺼워 음식을 생각하지 않으며, 또 위로 정수리에 이르면 머리가 아프고 정신이 맑지 않게 된다. 장부가 원활하게 통하면 여러 질병이 모두 사라질 것이다. 내가 이 죽을 만들어 두 번 먹게 하니 방귀가 나오고, 먼저 후추 같은 굳은 변 10여 개가 나온 뒤 점차 잘 통하여 약을 쓰지 않고 저절로 나았다.
〔丹〕產後秘結不通膨滿者 , 氣急難坐臥 。 用麥蘖末 , 酒下一合 , 神效 。 (出 《 兵部手集 》。 )
〔단〕 산후 대변이 굳어 나오지 않고 배가 팽팽하여 숨이 급하고 앉거나 눕기 어려운 경우에는 맥얼 가루 1홉을 술로 먹이면 신효하다. (《병부수집》에 나온다.)
大小便不通
대소변이 나오지 않는 것
〔丹〕一婦人脾疼 , 後患大小便不通 , 此是痰隔中焦 , 氣聚上焦 , 二陳加木通 。 初服後吐 , 渣再服 。
〔단〕 한 부인이 비가 아픈 뒤 대소변이 나오지 않는 병을 앓았다. 이는 담이 중초를 가로막아 기가 상초에 모인 것이므로 이진에 목통을 더한다. 처음 복용한 뒤 토하면 찌꺼기를 다시 복용한다.
〔 《 山 》 〕大小便不通 。 燒皂角灰為末 , 粥清調下 。
〔《산》〕 대소변이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조각을 태운 재를 가루 내어 멀건 죽물에 타서 먹인다.
〔 《 本 》 〕 車狗散 治大小便經久不通欲死者 。
〔《본》〕 차구산. 대소변이 오랫동안 나오지 않아 죽으려는 것을 치료한다.
用推車客七個 , 土狗七個 , (在土名土狗 , 在水名水狗 。 )二物新瓦上焙乾為末 , 以虎目樹皮向東南者濃煎湯服之 , 經驗如神 。 虎目即虎杖 , 其性大能利小便 , 又解暑毒 。 (一說 , 男子病 , 推車客用頭 , 土狗用身 ; 女人病 , 土狗用頭 , 推車客用身 , 效 。 )
추거객 7개와 토구 7개를 쓴다. (흙에 있는 것은 토구라 하고 물에 있는 것은 수구라 한다.) 이 두 가지를 새 기와 위에서 불기운으로 말려 가루 낸다. 호목 나무의 동남쪽을 향한 껍질을 진하게 달인 탕으로 복용하면 경험상 신묘하다. 호목은 곧 호장이며, 그 성질은 소변을 매우 잘 통하게 하고 또 더위의 독을 풀어 준다. (다른 설에서는 남자의 병에는 추거객은 머리를 쓰고 토구는 몸통을 쓰며, 여자의 병에는 토구는 머리를 쓰고 추거객은 몸통을 쓰면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海〕 回生神膏 治陰症大小便不通 , 及諸雜病陰候 , 大小便不通者 , 宜用此治法 。 數日不通危急者用之 , 非急不用 。
〔해〕 회생신고. 음증으로 대소변이 나오지 않는 것과 여러 잡병의 음후로 대소변이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하니 이 치료법을 써야 한다. 여러 날 통하지 않아 위급할 때 쓰며, 위급하지 않으면 쓰지 않는다.
牡蠣 陳粉 乾薑(炮 。 各一兩)
모려, 진분, 건강(포한다. 각각 1냥).
上為細末 。 男病用女人唾調 , 手內擦熱 , 緊掩二卵上 , 得汗出愈 。 女病用男子唾調 , 手內擦熱 , 緊掩二乳上 , 得汗出愈 。 蓋卵與乳 , 乃男女之根蒂 , 坎離之分屬也 。
이상을 고운 가루로 만든다. 남자가 병들었으면 여자의 침으로 개어 손안에서 비벼 뜨겁게 한 뒤 두 고환 위를 꼭 덮으면 땀이 나고 낫는다. 여자가 병들었으면 남자의 침으로 개어 손안에서 비벼 뜨겁게 한 뒤 두 젖 위를 꼭 덮으면 땀이 나고 낫는다. 고환과 젖은 남녀의 근본으로서 감과 리가 나뉘어 속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脈盛 , 皮熱 , 肚脹 , 前後不通 , 瞀悶 , 此謂五實 。 (全文見治虛實法 。 )
맥이 성하고 피부가 뜨거우며 배가 불러 오르고 대소변이 나오지 않으며 눈앞이 어둡고 답답한 것을 오실이라 한다. (전문은 치허실법에 나온다.)
〔丹〕 掩臍法 治大小便不通 。
〔단〕 엄제법. 대소변이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用連根蔥一二莖 , 帶土生薑一塊 , 淡豆豉二十一粒 , 鹽二匙 , 同研爛作餅 , 烘熱掩臍中 , 以帛扎定 , 良久氣透自通 , 不通再換一餅 。
뿌리 달린 파 1~2줄기, 흙이 묻은 생강 1덩이, 담두시 21알, 소금 2숟가락을 함께 짓이겨 떡을 만든다. 불에 쬐어 뜨겁게 하여 배꼽을 덮고 비단으로 묶어 고정한다. 한참 뒤 기가 통하면 저절로 통하며, 통하지 않으면 다시 다른 떡 하나로 바꾼다.
〔桑〕大小便不通 : 大都(七分)
〔상〕 대소변이 나오지 않는 경우: 대도(7푼).
〔東〕大小便難 : 環岡(在小腸俞下二寸 , 橫紋間灸取之) 水道(二十壯) 榮衛(在背脊四面各一寸八分 , 腰眼下三寸 , 挾脊相去四寸 , 兩邊各四穴 , 灸十壯至百壯 。 或云此穴未詳 。 )
〔동〕 대소변을 보기 어려운 경우: 환강(소장유 아래 2촌, 가로주름 사이에 있으며 뜸을 떠 취한다), 수도(20장), 영위(등뼈 사면에서 각각 1촌 8푼에 있고, 요안 아래 3촌이며 척추를 끼고 서로 4촌 떨어져 있다. 양쪽에 각각 네 혈이 있으며 10장에서 100장까지 뜸을 뜬다. 혹 이 혈은 자세하지 않다고도 한다).
〔 《 甲 》 〕三焦約 , 大小便不通 , 水道主之 。
〔《갑》〕 삼초가 위축되어 대소변이 나오지 않는 것은 수도가 주치한다.
產後大小便不通
산후 대소변이 나오지 않는 것
〔云〕療產大小便不利 , 下血 。
〔운〕 출산 때 대소변이 시원하지 않고 피가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車前子 黃芩 蒲黃 牡蠣 生地 芍藥(各一兩五錢)
차전자, 황금, 포황, 모려, 생지, 작약(각각 1냥 5돈).
上為細末 。 空心米飲服方寸匕 , 忌面 、 蒜 。
이상을 고운 가루로 만든다. 빈속에 미음으로 1방촌비를 복용하며 밀가루 음식과 마늘을 금한다.
〔 《 心 》 〕治婦人產後 , 忽小腹脹如蠱 , 大小便不通 。 氣海 、 三里 、 關元 、 三陰交 、 陰谷主之 。
〔《심》〕 부인이 산후 갑자기 아랫배가 고증처럼 불러 오르고 대소변이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기해·삼리·관원·삼음교·음곡이 주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