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之二十二 · 脾胃部

腹痛
복통
〔丹〕腹痛有寒 、 積熱 、 死血 、 食積 、 濕痰 。
〔단〕 복통에는 한, 적열, 사혈, 식적, 습담이 있다.
〔垣〕夫心胃痛及腹中諸痛 , 皆因勞力過甚 , 飲食失節 , 中氣不足 , 寒邪乘虛而入客之 , 故卒然而作大痛 。 經言得炅則止 。 炅者 , 熱也 。 以熱治寒 , 治之正也 。 然腹痛有部分 , 臟腑有高下 , 治之者亦宜分之 。 如厥心痛者 , 乃寒邪客於心胞絡也 。 前人以良薑 、 菖蒲大辛熱之味末之 , 酒調服 , 其痛立止 , 此直折之耳 。 真心痛者 , 寒邪傷其君也 , 手足青至節 , 甚則旦發夕死 , 夕發旦死 。 中脘痛者 , 太陰也 , 理中 、 建中 、 草豆蔻丸之類主之 。 臍腹痛者 , 少陰也 , 四逆 、 姜附禦寒湯之類主之 。 少腹痛者 , 厥陰也 , 正陽散 、 回陽丹 、 當歸四逆湯之類主之 。 雜症而痛者 , 苦楝湯 、 酒煮當歸丸 、 丁香楝實丸之類主之 。 是隨高下治之也 。 更循各臟部分穴俞而灸刺之 。 如厥心痛者 , 痛如針刺其心 , 甚者脾之痛也 , 取之然谷 、 太谿 , 餘臟皆然 。 如腹中不和而痛者 , 以甘草芍藥湯主之 。 如傷寒誤下 , 傳太陰腹滿而痛者 , 桂枝加芍藥湯主之 。 痛甚者 , 桂枝加大黃湯主之 。 夏月肌熱 、 惡熱 , 脈洪疾而痛者 , 黃芩芍藥湯主之 。 又有諸蟲痛者 , 如心腹懊憹作痛聚 , 往來上下行 , 痛有休止 , 腹熱善渴 , 涎出 , 面色乍青乍白乍赤 , 嘔吐水者 , 蛔咬也 。 以手緊按而堅持之 , 無令得脫 , 以針刺之 , 久持之 , 蟲不動 , 乃出針也 。 或 《 局方 》 化蟲丸及諸蟲之藥 , 量虛實用之 , 不可一例治也 。
〔원〕 심위통과 배 속의 여러 통증은 모두 지나치게 힘을 쓰고 음식을 절제하지 못하여 중기가 부족해진 틈을 타 한사가 들어와 머물기 때문에 갑자기 큰 통증이 생긴다. 경에서 따뜻함을 얻으면 멎는다고 하였으니, 경(炅)은 열이다. 뜨거운 것으로 한을 다스리는 것은 올바른 치료이다. 그러나 복통에는 부위가 있고 장부에는 높고 낮음이 있으므로 치료하는 사람도 구별해야 한다. 궐심통은 한사가 심포락에 머문 것이다. 옛사람은 양강과 창포의 매우 맵고 뜨거운 맛을 가루 내어 술에 타서 복용하게 하였는데, 통증이 곧 멎으니 이는 곧바로 꺾는 것일 뿐이다. 진심통은 한사가 군주를 상한 것으로 손발이 관절에 이르기까지 푸르며, 심하면 아침에 생겨 저녁에 죽고 저녁에 생겨 아침에 죽는다. 중완이 아픈 것은 태음이므로 이중·건중·초두구환 같은 것으로 주치한다. 배꼽과 배가 아픈 것은 소음이므로 사역·강부어한탕 같은 것으로 주치한다. 아랫배가 아픈 것은 궐음이므로 정양산·회양단·당귀사역탕 같은 것으로 주치한다. 여러 증상이 섞여 아프면 고련탕·주자당귀환·정향련실환 같은 것으로 주치한다. 이것이 높고 낮음에 따라 치료하는 것이다. 다시 각 장의 부위에 해당하는 혈과 수를 따라 뜸을 뜨고 자침한다. 궐심통에서 통증이 침으로 심을 찌르는 듯하여 심한 것은 비의 통증이니 연곡과 태계를 취한다. 다른 장도 모두 이와 같다. 배 속이 조화롭지 않아 아프면 감초작약탕으로 주치한다. 상한을 잘못 하하여 태음으로 전해져 배가 그득하고 아프면 계지가작약탕으로 주치한다. 통증이 심하면 계지가대황탕으로 주치한다. 여름에 살갗이 뜨겁고 더위를 싫어하며 맥이 홍질하고 아프면 황금작약탕으로 주치한다. 또 여러 충으로 인한 통증도 있다. 심복이 오뇌하고 아픈 덩이가 생겨 위아래로 오가며, 통증이 쉬었다가 생기고 배가 뜨겁고 갈증이 잘 나고 침이 흐르며, 얼굴빛이 갑자기 푸르거나 희거나 붉고 물을 토하는 것은 회충이 무는 것이다. 손으로 단단히 눌러 굳게 잡고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여 침으로 찌르고 오래 유지하다가 충이 움직이지 않으면 침을 뺀다. 또는 《국방》의 화충환과 여러 충을 다스리는 약을 허실에 따라 헤아려 써야 하며 일률적으로 치료해서는 안 된다.
〔海〕秋腹痛 , 肌寒 、 惡寒 , 脈沉微 , 足太陰 、 足少陰主之 , 桂枝芍藥湯 。 中脘痛 , 太陰也 , 理中 、 建中 、 黃耆湯之類 。 臍腹痛 , 少陰也 , 四逆 、 真武 、 附子湯之類 。 小腹痛 , 厥陰也 , 重則正陽散 、 回陽丹之類 , 輕則當歸四逆湯之類 。 太陰傳少陰痛甚者 , 當變下利而止 。
〔해〕 가을의 복통으로 살갗이 차고 오한하며 맥이 침미한 것은 족태음과 족소음이 주관하므로 계지작약탕을 쓴다. 중완통은 태음이므로 이중·건중·황기탕 같은 것을 쓴다. 배꼽과 배의 통증은 소음이므로 사역·진무·부자탕 같은 것을 쓴다. 아랫배 통증은 궐음이므로 무거우면 정양산·회양단 같은 것을 쓰고 가벼우면 당귀사역탕 같은 것을 쓴다. 태음에서 소음으로 전해져 통증이 심한 것은 하리로 변한 뒤 멎게 된다.
〔仲〕虛勞裡急 , 腹中痛 , 小建中湯主之 。 (方見傷寒 。 )
〔중〕 허로로 속이 당기고 배 속이 아프면 소건중탕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상한에 보인다.)
〔羅〕肝勝乘脾真定路總管劉仲美 , 年逾六旬 , 有脾胃虛熱之證 。 至元辛巳閏八月初 , 天氣陰寒 , 因官事勞役 , 渴而飲冷 , 夜半自利兩行 。 平旦予診視 , 其脈弦細而微 , 四肢冷 , 手心寒 , 唇舌皆青褐色 , 腹中微痛 , 氣短而不思飲食 。 予思 《 內經 》 云 : 色青者肝也 , 肝屬木 。 唇者脾也 , 脾屬士 。 木剋土 , 故色見於唇 。《 難經 》 亦云 : 見肝之病 , 則知肝當傳之於脾 , 故先實其脾氣 , 令脾不受肝之邪也 。 潔古先師云 : 假令五臟各行己勝 , 侮所不勝 , 當重實不勝 , 微瀉其勝 , 以黃耆建中加芍藥附子湯主之 。 且芍藥味酸 , 瀉其肝木 , 微瀉其勝 。 黃耆 、 甘草甘溫補實脾土 , 皆重實其勝 。 桂 、 附辛熱 , 治其寒水 , 又助陽退陰 。 飴糖甘溫 , 補脾之不足 , 肝苦急 , 急食甘以緩之 。 生薑 、 大棗辛甘大溫 , 生髮脾胃 , 升騰其氣 , 行其榮衛 , 能緩其急 。 每服一兩 , 依法煎服 , 再服而愈 。 黃耆建中湯倍芍藥 , 量虛實加附子 。 (本方見治虛實法 。 )
〔라〕 간이 우세하여 비를 침범한 경우이다. 진정로 총관 유중미는 나이가 육십을 넘어 비위허열의 증상이 있었다. 지원 신사년 윤팔월 초에 날씨가 흐리고 추웠는데, 관청의 일로 수고하다 갈증이 나서 찬 것을 마시고 한밤에 두 차례 저절로 설사하였다. 이른 아침에 내가 진찰하니 맥이 현세하면서 미하고 사지가 차며 손바닥이 차고 입술과 혀가 모두 청갈색이었으며, 배 속이 조금 아프고 숨이 짧고 먹을 생각이 없었다. 나는 《내경》의 “푸른빛은 간이고 간은 목에 속한다. 입술은 비이고 비는 사(士)에 속한다. 목이 토를 극하므로 빛이 입술에 나타난다”는 말을 생각하였다. 《난경》에서도 “간의 병을 보면 간이 마땅히 비로 전할 것을 알므로 먼저 비기를 충실하게 하여 비가 간의 사기를 받지 않게 한다”고 하였다. 결고 선사는 “가령 오장이 각각 자신이 이기는 바를 행하고 이기지 못하는 것을 업신여기면, 이기지 못하는 쪽을 중하게 충실히 하고 이기는 쪽을 조금 사해야 한다”고 하였다. 황기건중가작약부자탕으로 주치하였다. 작약의 신맛은 간목을 사하니 이기는 쪽을 조금 사하는 것이다. 황기와 감초는 달고 따뜻하여 비토를 보하고 충실하게 하니 모두 이기는 쪽을 중하게 충실히 하는 것이다. 계와 부(附)는 맵고 뜨거워 한수를 다스리고 또 양을 도와 음을 물리친다. 이당은 달고 따뜻하여 비의 부족함을 보한다. 간은 급함을 괴로워하므로 급히 단맛을 먹어 이를 느슨하게 한다. 생강과 대조는 맵고 달며 크게 따뜻하여 비위를 생발시키고 그 기를 올리며 영위를 운행시켜 급함을 느슨하게 할 수 있다. 매번 일 냥씩 법대로 달여 복용하니 두 번 복용하여 나았다. 황기건중탕에 작약을 배로 하고 허실을 헤아려 부자를 더한다. (본방은 허실을 다스리는 법에 보인다.)
〔仲〕理中湯(方見傷寒少陰病 。 )
〔중〕 이중탕. (처방은 상한의 소음병에 보인다.)
〔垣〕 草豆蔻丸 治脾胃虛而心火乘之 , 不能滋榮上焦元氣 , 遇冬腎與膀胱之寒水旺時 , 子能令母實 , 致肺金大腸相輔而來克心乘脾胃 , 此大復其仇也 。 經曰 : 大勝必大復 。 故皮毛血脈分肉之間 , 元氣已絕於外 , 又大寒大燥二氣並乘之 , 則苦惡風寒 , 耳鳴及腰背相引胸中而痛 , 鼻息不通 , 不聞香臭 , 額寒腦痛 , 目時眩 , 目不欲開 , 腹中為寒水反乘 , 痰唾涎沫 , 食入反出 , 腹中常痛及心胃痛 , 脅下急縮 , 有時而痛 , 腹不能努 , 大便多瀉而少秘 , 下氣不絕或腸鳴 , 此脾胃虛之極也 。 胸中氣亂 , 心煩不安 , 而為霍亂之漸 。 膈咽不通 , 噎塞 , 極則有聲 , 喘喝閉塞 , 或日陽中 , 或暖房內稍緩 , 口吸風寒則復作 , 四肢厥冷 , 身體沉重不能轉側 , 不可回顧 , 小便溲而時躁 。 此藥主秋冬寒涼 , 大復氣之藥也 。
〔원〕 초두구환. 비위가 허한데 심화가 이를 침범하여 상초의 원기를 자양하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겨울에 신과 방광의 한수가 왕성한 때를 만나면 자식이 어미를 실하게 할 수 있어 폐금과 대장이 서로 도와 와서 심을 극하고 비위를 침범하니, 이는 크게 그 원수를 갚는 것이다. 경에서 “크게 이기면 반드시 크게 보복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피모·혈맥·분육 사이에서 원기가 이미 바깥으로 끊어졌는데 대한과 대조의 두 기가 함께 침범하면, 풍한을 싫어하여 괴롭고 귀에서 소리가 나며 허리와 등이 가슴속으로 서로 당기면서 아프다. 코로 숨이 통하지 않고 향기와 악취를 맡지 못하며 이마가 차고 머릿속이 아프고 눈이 때때로 어지러우며 눈을 뜨려 하지 않는다. 배 속은 한수의 역습을 받아 담·타·연·말이 나오고 먹으면 도로 토하며, 배 속이 늘 아프고 심위통이 있으며 옆구리 아래가 조여들어 때때로 아프고 배에 힘을 주지 못한다. 대변은 설사가 많고 변비가 적으며 방귀가 끊이지 않거나 장이 우니 이는 비위가 극도로 허한 것이다. 가슴속의 기가 어지럽고 심번하여 불안하니 곽란으로 나아가는 징후이다. 격과 목구멍이 통하지 않아 목이 메고 막히며 극심하면 소리가 나고 천갈하면서 막힌다. 햇볕 아래에 있거나 따뜻한 방 안에 있으면 조금 누그러지지만 입으로 풍한을 들이마시면 다시 생긴다. 사지가 싸늘하고 몸이 무거워 돌아눕지 못하며 뒤돌아보지 못하고, 소변을 누며 때때로 조급하다. 이 약은 가을과 겨울의 한량함이 크게 보복하는 기를 다스리는 약이다.
草豆蔻仁(一錢四分 , 麵裹 , 煨 , 去皮) 吳茱萸(八分 , 湯洗 , 焙乾) 益智仁(八分) 陳皮(八分) 白殭蠶(一錢) 甘草(炙 , 六分) 桃仁(去皮尖 , 七分) 青皮(六分) 澤瀉(一分 , 小便數 , 減半) 黃耆(八分) 半夏(一錢 , 湯泡七次) 人參(八分) 麥蘖(一錢半 , 炒) 神麯(四分) 薑黃(四分) 當歸身(六分) 柴胡(四分)
초두구인 일 전 사 분(밀가루로 싸서 잿불에 묻어 굽고 껍질을 제거한다), 오수유 팔 분(끓인 물에 씻고 불에 말린다), 익지인 팔 분, 진피 팔 분, 백강잠 일 전, 감초 육 분(굽는다), 도인 칠 분(껍질과 끝을 제거한다), 청피 육 분, 택사 일 분(소변이 잦으면 반으로 줄인다), 황기 팔 분, 반하 일 전(끓인 물에 일곱 번 담근다), 인삼 팔 분, 맥얼 일 전 반(볶는다), 신국 사 분, 강황 사 분, 당귀신 육 분, 시호 사 분.
上件十七味 , 同為細末 ; 桃仁另研如泥 , 再入一處研勻 。 湯浸蒸餅為丸 , 如桐子大 。 每服三五十丸 , 白湯送下 , 旋斟酌多少 。
이상의 열일곱 가지를 함께 곱게 가루 낸다. 도인은 따로 갈아 진흙처럼 만든 뒤 한데 넣어 다시 고루 간다. 끓인 물에 담근 증병으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삼십에서 오십 환씩 백탕으로 넘겨 먹되 그때그때 양을 헤아린다.
神聖復氣湯 治復氣乘冬足太陽寒氣 、 足少陰腎水之旺 , 子能令母實 , 手太陰肺實反來侮土 , 火木受邪 , 腰 、 背 、 胸膈閉塞痛疼 , 善嚏 , 口中涎 , 目中泣 , 鼻中流濁涕不止 , 或有瘜肉不聞香臭 , 咳嗽痰沫 , 上熱如火 , 下寒如水 , 頭作陣痛 , 目中流火 , 視物䀮䀮 , 耳鳴耳聾 , 頭並口鼻或惡風寒 , 喜日陽 , 夜臥不安 , 常覺痰塞 , 膈咽不通 , 口無滋味 , 兩脅縮急而痛 , 牙齒動搖不能嚼物 , 腰 、 臍間及尻臀 、 膝 、 足寒冷 , 陰汗 , 前陰冷 , 行步欹側 , 起居艱難 , 掌中寒 , 風痹麻木 , 小便數而晝多夜頻而少 , 氣短喘喝 , 少氣不足以息 , 卒遺矢無度 。 婦人白帶 , 陰戶中大痛牽心而痛 , 黧黑失色 ; 男子控睪牽心 , 陰陰而痛 , 面如赭色 , 食少 , 大小便不調 , 煩心霍亂 , 逆氣裡急 , 而腹皮色白 , 後出餘氣 , 腹不能努 , 或腸鳴 , 膝下筋急 , 肩胛大痛 , 此皆寒水來復火土之仇也 。
신성복기탕. 보복하는 기가 겨울에 족태양의 한기와 족소음의 신수가 왕성한 것을 타고, 자식이 어미를 실하게 할 수 있어 수태음폐가 실해져 도리어 토를 업신여기고 화와 목이 사기를 받는 것을 치료한다. 허리·등·흉격이 막혀 아프고 재채기를 잘하며 입에 침이 나고 눈에 눈물이 나며 코에서 탁한 콧물이 그치지 않거나, 식육이 있어 향기와 악취를 맡지 못하고 기침하며 담말이 나온다. 위는 불처럼 뜨겁고 아래는 물처럼 차며 머리가 간헐적으로 아프고 눈 속에 불이 흐르며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고 이명과 이롱이 있다. 머리와 입·코가 풍한을 싫어하기도 하고 햇볕을 좋아하며, 밤에 편히 눕지 못하고 늘 담이 막힌 듯하고 격과 목구멍이 통하지 않으며 입에 맛이 없다. 양쪽 옆구리가 조여들어 아프고 치아가 흔들려 음식을 씹지 못하며, 허리·배꼽 사이와 꽁무니·엉덩이·무릎·발이 차고 음부에 땀이 나며 앞음부가 차다. 걸음이 한쪽으로 기울고 일어나고 앉기가 어려우며 손바닥이 차고 풍비로 저리고 감각이 둔하다. 소변이 잦아 낮에는 많고 밤에는 자주 누지만 적으며, 숨이 짧고 천갈하며 기가 적어 숨 쉬기에 부족하고 갑자기 대변을 한없이 지린다. 부인은 백대가 있고 음호 속이 크게 아파 심으로 당겨 아프며 얼굴이 검어지고 빛을 잃는다. 남자는 고환이 당겨 심으로 이어지며 음음(陰陰)하게 아프고 얼굴이 붉은 흙빛 같으며 적게 먹고 대소변이 고르지 않고 심번과 곽란이 있으며 기가 거슬러 속이 당긴다. 배의 피부가 희고 뒤로 남은 기가 나오며 배에 힘을 주지 못하거나 장이 울고 무릎 아래 힘줄이 당기며 어깨뼈가 크게 아프니, 이는 모두 한수가 와서 화와 토에 보복하는 것이다.
乾薑(炮 , 三分) 人參(五分) 半夏(湯泡 , 七分) 柴胡(一錢) 藁本(八分) 防風(五分) 羌活(一錢) 甘草(八分) 升麻(七分) 白葵花(五朵 , 去心) 歸身(六分 , 酒洗 , 浸) 黑附子(三分 , 炮 , 去皮臍) 桃仁(湯浸 , 去皮 , 五分 , 研) 郁李仁(湯浸 , 去皮 、 五分)
건강 삼 분(포한다), 인삼 오 분, 반하 칠 분(끓인 물에 담근다), 시호 일 전, 고본 팔 분, 방풍 오 분, 강활 일 전, 감초 팔 분, 승마 칠 분, 백규화 다섯 송이(심을 제거한다), 귀신 육 분(술에 씻고 담근다), 흑부자 삼 분(포하고 껍질과 배꼽 부분을 제거한다), 도인 오 분(끓인 물에 담가 껍질을 제거하고 간다), 욱리인 오 분(끓인 물에 담가 껍질을 제거한다).
上作一服 , 水五盞 , 煎至二盞 , 入
이상을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하여 물 다섯 잔에 두 잔이 되도록 달이고 다음을 넣는다.
黃耆(一錢) 草豆蔻(一錢 , 麵煨去皮稱) 陳皮(五分)
황기 일 전, 초두구 일 전(밀가루로 싸서 잿불에 묻어 굽고 껍질을 제거한 뒤 단다), 진피 오 분.
上件入在內 , 再煎至一盞 , 再入下項藥
이상의 것을 안에 넣고 다시 한 잔이 되도록 달인 뒤 아래의 약을 다시 넣는다.
黃柏(五分 , 酒浸) 黃連(三分 , 酒浸) 枳殼(三分) 生地(二分 , 酒洗)
황백 오 분(술에 담근다), 황련 삼 분(술에 담근다), 지각 삼 분, 생지 이 분(술에 씻는다).
以上四味 , 預一日另用新水浸 。 又次入
이상의 네 가지는 하루 전에 따로 새 물에 담근다. 또 다음으로 넣는 것은 다음과 같다.
細辛(二分) 川芎(三分) 蔓荊子(三分)
세신 이 분, 천궁 삼 분, 만형자 삼 분.
預一日用水半大盞 , 分作二處浸 , 此三味並黃柏等藥 , 前正藥作一大盞 , 不去渣 , 入此浸藥 , 再上火煎至一大盞 , 去渣 , 稍熱服 , 空心 。 又能治咬頰 、 咬唇 、 咬舌 、 舌根強硬等症如神 。 忌肉湯及食肉 , 使不助經絡中火邪也 。 大抵腎並膀胱經中有寒 , 肺氣元氣不足者 , 皆宜服之 , 神驗 。 於月生 、 月滿時 , 隔三五日一服 。 如病急 , 不拘時候 。
하루 전에 물 반 큰 잔을 써서 두 곳으로 나누어 담근다. 이 세 가지와 황백 등의 약은, 앞의 본약을 한 큰 잔으로 달였을 때 찌꺼기를 제거하지 않고 이 담근 약을 넣고 다시 불에 올려 한 큰 잔이 되도록 달인다. 찌꺼기를 제거하고 약간 뜨겁게 하여 빈속에 복용한다. 또 뺨을 깨물거나 입술을 깨물거나 혀를 깨무는 것과 혀뿌리가 뻣뻣한 등의 증상을 신기하게 치료할 수 있다. 육탕과 고기를 먹는 것을 금하여 경락 속의 화사를 돕지 않게 한다. 대체로 신과 방광경에 한이 있고 폐기와 원기가 부족한 경우에는 모두 복용하는 것이 알맞으며 신기한 효험이 있다. 초승과 보름 무렵에 사흘에서 닷새 간격으로 한 번 복용한다. 병이 급하면 때에 구애받지 않는다.
益智和中丸 季秋合 , 治心腹中大痛 , 煩躁 , 冷汗自出 。
익지화중환. 늦가을에 조제한다. 심복이 크게 아프고 번조하며 찬땀이 저절로 나는 것을 치료한다.
草蔻仁(四錢) 益智仁(一錢三分) 砂仁(七分) 甘草(炙 , 二錢半) 黃耆 當歸身 人參 乾薑 麥門冬 曲末 陳皮(各五分) 桂枝 桂花(各一錢半) 大麥蘖(炒 , 三錢半) 黃連(一錢) 生地(一錢) 薑黃(三分) 木香(二分)
초구인 사 전, 익지인 일 전 삼 분, 사인 칠 분, 감초 이 전 반(굽는다), 황기·당귀신·인삼·건강·맥문동·곡말·진피 각 오 분, 계지·계화 각 일 전 반, 대맥얼 삼 전 반(볶는다), 황련 일 전, 생지 일 전, 강황 삼 분, 목향 이 분.
上為細末 , 湯浸蒸餅為丸 , 如桐子大 。 每服二三十九 , 溫水送下 。 細嚼亦得 。
이상을 곱게 가루 내고 끓인 물에 담근 증병으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이삼십구(二三十九)를 따뜻한 물로 넘겨 먹는다. 잘 씹어도 된다.
溫胃湯 治服寒藥多 , 致脾胃虛弱 , 胃脘痛 。
온위탕. 찬 약을 많이 복용하여 비위가 허약해지고 위완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白豆蔻(三分) 益智 砂仁 甘草(二分) 薑黃(各二分) 陳皮(七分) 澤瀉(三分) 黃耆(七分) 乾薑(二分) 厚朴(二分) 人參(三分)
백두구 삼 분, 익지, 사인, 감초 이 분, 강황 각 이 분, 진피 칠 분, 택사 삼 분, 황기 칠 분, 건강 이 분, 후박 이 분, 인삼 삼 분.
上為細末 。 每服三錢 , 水一盞 , 煎至半盞 , 食前溫服 。
이상을 곱게 가루 낸다. 매번 삼 전에 물 한 잔을 넣어 반 잔이 되도록 달이고 식전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丹〕里成人 , 年二十五歲 , 肚痛二個月 , 食少 , 面微寒 。
〔단〕 마을의 성씨인 사람은 나이가 스물다섯 살로 배가 두 달 동안 아프고 적게 먹으며 얼굴이 약간 찼다.
白朮 陳皮 青皮(各半兩) 川芎 白芍 半夏(各三錢) 蒼朮 官桂 歸身尾 甘草(炙) 木通(各一錢)
백출·진피·청피 각 반 냥, 천궁·백작·반하 각 삼 전, 창출·관계·귀신미·감초(굽는다)·목통 각 일 전.
分七帖 , 姜二片煎 , 下保和九二十粒 。
일곱 첩으로 나누어 생강 두 조각과 달여 보화구(保和九) 스무 알을 넘겨 먹는다.
一老人 , 腹痛作隔 , 不禁下者 。
한 노인이 복통으로 막힘이 생겼는데 사하를 감당하지 못하였다.
川芎 蒼朮 香附 白芷 茯苓 乾薑 滑石
천궁, 창출, 향부, 백지, 복령, 건강, 활석.
上八方 , 皆治中寒 、 虛寒腹痛也 。
이상의 여덟 처방은 모두 중한과 허한으로 인한 복통을 치료한다.
〔垣〕 術桂湯 治寒濕所客 , 身體沉重 , 胃脘痛 , 面色痞黃 。
〔원〕 출계탕. 한습이 머물러 몸이 무겁고 위완이 아프며 얼굴빛이 비황한 것을 치료한다.
麻黃(一錢) 桂技(五分) 杏仁(十個) 草蔻仁 半夏 澤瀉 炒曲(各五分) 蒼朮(三錢) 陳皮(一錢) 白茯苓(一錢) 豬苓(五分) 黃耆(各五分) 甘草(二分 , 炙)
마황 일 전, 계기(桂技) 오 분, 행인 열 개, 초구인·반하·택사·초곡 각 오 분, 창출 삼 전, 진피 일 전, 백복령 일 전, 저령 오 분, 황기 각 오 분, 감초 이 분(굽는다).
上㕮咀 , 水二大盞 , 煎至一盞 , 去渣 , 稍熱服 , 食前 。
이상을 썰어 물 두 큰 잔에 한 잔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제거하여 식전에 약간 뜨겁게 복용한다.
麻黃草豆蔻丸 季秋合 , 治客寒犯胃 , 心胃大痛不可忍者 。
마황초두구환. 늦가을에 조제한다. 외래의 한기가 위를 침범하여 심과 위가 참을 수 없이 크게 아픈 것을 치료한다.
麻黃(去節 , 二錢) 草豆蔻 炒曲(各一錢) 益智(八分) 升麻 大麥曲 砂仁 黃耆 半夏(湯泡) 白朮 陳皮(各五分 , 去白) 柴胡 甘草(炙) 吳茱萸 當歸身 青皮 木香 厚朴(各二錢) 蓽澄茄 紅花 蘇木(各五分)
마황 이 전(마디를 제거한다), 초두구·초곡 각 일 전, 익지 팔 분, 승마·대맥곡·사인·황기·반하(끓인 물에 담근다)·백출·진피(흰 부분을 제거한다) 각 오 분, 시호·감초(굽는다)·오수유·당귀신·청피·목향·후박 각 이 전, 필징가·홍화·소목 각 오 분.
上為末 , 湯浸蒸餅為丸 , 如桐子大 。 每服三五十丸 , 細嚼 , 溫水送下 。
이상을 가루 내고 끓인 물에 담근 증병으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삼십에서 오십 환씩 잘 씹어 따뜻한 물로 넘겨 먹는다.
厚朴湯 治脾胃虛寒 , 心腹滿 ; 及秋冬客寒犯胃 , 時作疼痛 。
후박탕. 비위가 허한하여 심복이 그득한 것과, 가을과 겨울에 외래의 한기가 위를 침범하여 때때로 통증이 생기는 것을 치료한다.
厚朴(薑製) 陳皮(去白 , 二兩) 甘草(炙) 乾薑(各五錢) 茯苓(去皮一兩)
후박(생강으로 법제한다), 진피 이 냥(흰 부분을 제거한다), 감초(굽는다)·건강 각 오 전, 복령 일 냥(껍질을 제거한다).
戊火已衰 , 不能運化 , 又加客氣 , 聚為滿痛 。 散以辛熱 , 佐以苦甘溫 , 以淡泄之 , 扶持胃氣 , 以期平也 。
무화가 이미 쇠하여 운화하지 못하는 데다가 객기까지 더해져 모여서 그득하고 아프게 된다. 맵고 뜨거운 것으로 흩고 쓰고 달며 따뜻한 것으로 도우며 담미로 배설시켜 위기를 붙들어 평안하게 되기를 기약한다.
〔羅〕 高良薑湯 治心腹絞痛如刺 , 兩脅支滿不可忍 。
〔라〕 고량강탕. 심복이 찌르듯 쥐어짜며 아프고 양쪽 옆구리가 버티듯 그득하여 참을 수 없는 것을 치료한다.
高良薑(五錢) 厚朴(薑製) 當歸(炒) 桂心(各二錢)
고량강 오 전, 후박(생강으로 법제한다)·당귀(볶는다)·계심 각 이 전.
上㕮咀 , 以水一升 , 煮取四合 , 分二服 。 若一服痛止便停 , 不須更服 。 若強人分二服 , 劣人分三服 , 增損之 。
이상을 썰어 물 일 승에 달여 사 합을 취하고 두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한 번 복용하여 통증이 멎으면 곧 중지하고 더 복용할 필요가 없다. 튼튼한 사람은 두 번으로 나누어 복용하고 약한 사람은 세 번으로 나누어 복용하도록 가감한다.
〔 《 本 》 〕治心脾痛神效 。 荔枝核為末 , 每服一錢 , 熱醋湯調下 。
〔《본》〕 심비의 통증을 치료하는 데 신기한 효험이 있다. 여지핵을 가루 내어 매번 일 전씩 뜨거운 식초탕에 타서 복용한다.
〔仲〕四逆湯 真武湯 附子湯(以上三方並見傷寒 。 )
〔중〕 사역탕, 진무탕, 부자탕. (이상의 세 처방은 모두 상한에 보인다.)
腹中寒氣 , 雷鳴切痛 , 胸膈逆滿 , 嘔吐 , 附子粳米湯 主之 。
배 속에 한기가 있어 우레처럼 소리가 나고 끊어질 듯 아프며 흉격이 거슬러 그득하고 구토하면 부자갱미탕으로 주치한다.
附子(一個 , 炮) 半夏(五分) 甘草(半兩) 大棗(十個) 粳米(半升)
부자 한 개(포한다), 반하 오 분, 감초 반 냥, 대조 열 개, 갱미 반 승.
上五味 , 以水八升 , 煮米熟用湯 , 或去渣溫服一升 , 日三服 。
이상의 다섯 가지를 물 팔 승으로 쌀이 익도록 달여 그 탕을 쓰거나, 찌꺼기를 제거하여 따뜻하게 일 승씩 하루 세 번 복용한다.
〔羅〕 益智散 治傷寒陰盛 , 心腹痞滿 , 嘔逆瀉利 , 手足厥逆 , 及一切冷氣攻心 , 脅臍腹脹滿絞痛 。
〔라〕 익지산. 상한으로 음이 성하여 심복이 막히고 그득하며 구역하고 설사하며 손발이 궐역하는 것과, 온갖 냉기가 심을 공격하여 옆구리·배꼽·배가 불러 그득하고 쥐어짜듯 아픈 것을 치료한다.
川烏(炮 , 去皮臍 , 四兩) 益智(去皮) 乾薑(炮) 青皮(去白 。 各一兩)
천오 사 냥(포하고 껍질과 배꼽 부분을 제거한다), 익지(껍질을 제거한다)·건강(포한다)·청피(흰 부분을 제거한다) 각 일 냥.
上為細末 。 每服三錢 , 水二盞 , 生薑三片 , 棗二枚劈破 , 同煎至八分 , 去渣溫服 , 食前 。
이상을 곱게 가루 낸다. 매번 삼 전에 물 두 잔, 생강 세 조각, 쪼갠 대추 두 개를 넣고 함께 팔 분이 되도록 달인 뒤 찌꺼기를 제거하여 식전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 《 本 》 〕又方 治胸滿氣噫 , 下部冷 , 臍腹㽲痛 。
〔《본》〕 또 다른 처방. 가슴이 그득하고 기로 트림하며 아래쪽이 차고 배꼽과 배가 쥐어짜듯 아픈 것을 치료한다.
半夏(二兩 , 制) 生薑(六兩) 陳皮(四兩 , 去白) 桂(一兩) 吳茱萸(五十粒 , 湯洗泡)
반하 이 냥(법제한다), 생강 육 냥, 진피 사 냥(흰 부분을 제거한다), 계 일 냥, 오수유 쉰 알(끓인 물로 씻고 담근다).
上㕮咀 , 用水十升 , 煮取四升 , 分五服 , 冷再服 , 空心食前服 。 予少年時 , 曾患臍㽲腹痛 , 初不疑其虛 , 遍服諸家藥無效 , 遂自診之 , 覺是虛症 , 合此藥一劑 , 服未至半劑 , 頓愈 。
이상을 썰어 물 십 승에 달여 사 승을 취하고 다섯 번으로 나누어 복용하며, 식으면 다시 복용하고 빈속에 식전에 복용한다. 내가 젊었을 때 배꼽과 배가 쥐어짜듯 아픈 병을 앓았는데 처음에는 허증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여러 집의 약을 두루 복용하여도 효과가 없었다. 마침내 스스로 진찰하여 허증임을 알고 이 약 한 제를 조제하였더니 반 제도 복용하기 전에 곧 나았다.
〔海〕正陽散 回陽丹 當歸四逆湯(以上三方方見傷寒 。 )
〔해〕 정양산, 회양단, 당귀사역탕. (이상의 세 처방은 상한에 보인다.)
〔羅〕蔥熨治驗 《 內經 》 云 : 寒氣客於小腸膜原之間 , 絡血之中 , 血泣而不得注於大經 , 血氣稽留不得行 , 故宿昔而成積矣 。 又寒氣客於腸胃 , 厥逆上出 , 故痛而嘔也 。 諸寒作痛 , 得炅則痛立止 。 真定一秀士 , 年三十一 , 肌體本弱 , 左脅下有積氣 , 不敢食冷物 , 覺寒則痛 , 或嘔吐清水 , 眩運欲倒 , 目不敢開 , 惡人煩冗 。 靜臥一二日及服辛熱之藥則病退 。 延至至元甲戌秋初 , 因勞役及食冷物 , 其病大作 , 腹痛不止 , 冷汗自出 , 四肢厥冷 , 口鼻氣亦冷 , 面色青黃不澤 , 全不得臥 , 扶幾而坐 , 咳嗽 , 咽膈不利 。 予與藥服之 , 見藥則吐 , 藥不得入 , 無如之何 , 遂以熟艾約半斤 , 用白紙一張鋪於腹上 , 紙上攤艾令勻 , 又以憨蔥數枝批作兩半片 , 鋪於熟艾上 , 再用白紙一張覆之 , 以慢火熨斗熨之 , 冷則易之 , 覺腹中熱 , 腹皮暖不禁 , 以帛三搭 , 多縫帶系之 , 待冷方解 。 初熨時 , 得暖則痛減 , 大暖則痛止 , 至夜得睡 。 翌日 , 再與對證藥服之 , 良愈 。 故立此熨法 , 以救將來之痛也 。
〔라〕 파로 찜질한 치료 사례. 《내경》에서 말하였다. “한기가 소장 막원의 사이와 낙혈 속에 머물면 혈이 껄끄러워져 대경으로 흘러들지 못하고 혈기가 머물러 운행하지 못하므로 하룻밤 사이에 적을 이룬다.” 또 “한기가 장위에 머물러 궐역하여 위로 나오므로 아프면서 토한다”고 하였다. 여러 한으로 아픈 것은 따뜻함을 얻으면 통증이 곧 멎는다. 진정의 한 수사는 서른한 살로 몸이 본래 약하였으며 왼쪽 옆구리 아래에 적기가 있어 찬 것을 감히 먹지 못하였다. 추위를 느끼면 아프고 때로 맑은 물을 토하며 어지러워 넘어질 듯하여 눈을 감히 뜨지 못하고 사람들이 번잡하게 하는 것을 싫어하였다. 조용히 하루나 이틀 누워 있거나 맵고 뜨거운 약을 복용하면 병이 물러났다. 지원 갑술년 초가을까지 이어졌는데, 노역을 하고 찬 것을 먹은 탓에 병이 크게 발작하여 복통이 멎지 않고 찬땀이 저절로 나며 사지가 싸늘하고 입과 코에서 나오는 기운도 차며 얼굴빛이 청황색으로 윤기가 없었다. 전혀 눕지 못하고 안석에 의지해 앉아 있었으며 기침하고 목구멍과 흉격이 편치 않았다. 내가 약을 주어 복용하게 하였으나 약을 보면 토하여 약이 들어가지 못하므로 어찌할 수가 없었다. 이에 잘 비빈 쑥 약 반 근을 써서 흰 종이 한 장을 배 위에 깔고 종이 위에 쑥을 고르게 폈다. 또 함총(憨蔥) 몇 줄기를 두 쪽으로 갈라 쑥 위에 펴고 다시 흰 종이 한 장으로 덮은 다음 약한 불로 달군 다리미로 찜질하였으며 식으면 바꾸었다. 배 속이 뜨거워지고 뱃가죽이 따뜻함을 견딜 수 없게 되자 비단을 세 겹 대고 여러 곳에 끈을 꿰매 매어 두었다가 식은 뒤에야 풀었다. 처음 찜질할 때에는 따뜻함을 얻자 통증이 줄고 크게 따뜻해지자 통증이 멎어 밤에는 잠을 잘 수 있었다. 이튿날 다시 증에 맞는 약을 주어 복용하게 하니 잘 나았다. 그러므로 이 찜질법을 세워 이후의 통증을 구제하고자 한다.
〔海〕夏腹痛 , 肌熱 , 惡熱 , 脈洪疾 , 手太陰 、 足陽明主之 。 芍藥黃芩湯治腹痛 , 脈洪數 。 (方見下滯下 。 )
〔해〕 여름에 배가 아프고 살갗이 뜨거우며 더위를 싫어하고 맥이 홍질한 것은 수태음과 족양명이 주관한다. 작약황금탕은 복통이 있고 맥이 홍삭한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아래의 체하에 보인다.)
〔丹〕婦人肚墜痛 , 不泄 , 脈不數 。
〔단〕 부인이 배가 아래로 처지듯 아프고 설사하지 않으며 맥이 삭하지 않았다.
陳皮 地黃 芍藥(二錢) 黃芩 木通 歸尾(一錢) 甘草(炙些) 桃仁(二十四個)
진피, 지황, 작약 이 전, 황금, 목통, 귀미 일 전, 감초 조금(굽는다), 도인 스물네 개.
〔 《 經 》 〕卒患腹痛 。 水研山豆根汁半盞服之 。
〔《경》〕 갑자기 복통이 생긴 경우이다. 물로 갈아 낸 산두근즙 반 잔을 복용한다.
五靈脂湯 治中暑 , 肚腹疼不已 。
오령지탕. 중서로 배의 통증이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五靈脂 香附(各等分)
오령지, 향부를 각각 같은 분량으로 쓴다.
上為末 , 白湯調服 。
이상을 가루 내어 백탕에 타서 복용한다.
腹痛 , 或大便利 , 或用手重按痛處 , 不痛者為虛 , 治法並於寒條選用之 。 或無寒者 , 如下方 。
복통이 있으면서 대변이 잘 나오거나, 손으로 아픈 곳을 세게 눌렀을 때 아프지 않은 것은 허증이다. 치료법은 모두 한증 조항에서 골라 쓴다. 혹 한이 없는 경우에는 다음 처방과 같이 한다.
芍藥甘草湯 芍藥 、 甘草治腹痛 , 稼穡作甘 , 甘者己也 , 曲直作酸 , 酸者甲也 , 甲己化土 , 此仲景妙方也 。
작약감초탕. 작약과 감초로 복통을 치료한다. 곡식을 심고 거두는 것은 단맛을 이루니 단맛은 기이고, 굽고 곧은 것은 신맛을 이루니 신맛은 갑이다. 갑과 기가 토로 변화하니 이는 중경의 묘한 처방이다.
芍藥(二兩) 甘草(一兩)
작약 이 냥, 감초 일 냥.
上㕮咀 。 每服五錢 , 水煎服 。 海藏云 : 白收而赤散也 , 酸以收之 , 甘以鍰之 。
이상을 썬다. 매번 오 전씩 물에 달여 복용한다. 해장이 말하였다. “흰 것은 거두고 붉은 것은 흩는다. 신맛으로 거두고 단맛으로 완(鍰)하게 한다.”
〔海〕肚腹痛者 , 芍藥甘草湯主之 。
〔해〕 배가 아픈 경우에는 작약감초탕으로 주치한다.
脈弦 傷氣 加芍藥
맥이 현하면 기가 상한 것이니 작약을 더한다.
脈洪 傷金 加黃芩 加棗
맥이 홍하면 금이 상한 것이니 황금을 더하고 대추를 더한다.
脈緩 傷水 加桂枝 生薑
맥이 완하면 수가 상한 것이니 계지와 생강을 더한다.
脈澀 傷血 加當歸
맥이 삽하면 혈이 상한 것이니 당귀를 더한다.
脈遲 傷火 加乾薑
맥이 지하면 화가 상한 것이니 건강을 더한다.
〔丹〕婦人痢後 , 血少腹痛 。
〔단〕 부인이 이질을 앓은 뒤 혈이 적어 배가 아팠다.
白芍藥(二錢) 歸身尾(一錢半) 陳皮(二錢) 川芎(五分)
백작약 이 전, 귀신미 일 전 반, 진피 이 전, 천궁 오 분.
調服六一散 。
육일산을 타서 복용한다.
〔仲〕痛而秘者 , 厚朴三物湯 主之 。
〔중〕 아프면서 변비가 있으면 후박삼물탕으로 주치한다.
厚朴(一兩) 大黃(四兩) 枳實(五個)
후박 일 냥, 대황 사 냥, 지실 다섯 개.
上三味 , 以水一斗二升 , 先煮二味 , 取五升 , 內大黃 , 煮取二升 , 溫服一升 , 以利為度 。
이상의 세 가지를 물 일 두 이 승에 먼저 두 가지를 달여 오 승을 취한 다음 대황을 넣고 달여 이 승을 취하여 따뜻하게 일 승을 복용한다. 변이 잘 나오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
〔丹〕一男子 , 年十八歲 , 自小面帶微黃 , 五月間腹大痛 , 醫者與小建中湯加丁香兩帖 , 不效 。 加嘔吐清汁 , 又與十八味丁沉透膈湯兩帖 , 食全不進 , 痛無休止 , 臥不能起 。 如此五六日 , 又與阿魏丸百餘粒 , 至夜發躁不得睡 , 口卻不渴 。 予脈之 , 左三部沉弦而數 , 關部尤甚 ; 右三部沉滑而數實 , 痛處不可按 。 遂與大柴胡湯四帖 , 加甘草下之 , 痛嘔雖減 , 食猶未進 ; 遂與小柴胡湯去黃芩 、 人參 , 加芍藥 、 陳皮 、 黃連 、 生甘草二十帖而愈 。
〔단〕 한 남자는 열여덟 살로 어릴 때부터 얼굴이 약간 누런빛을 띠었다. 오월 무렵 배가 크게 아파 의원이 소건중탕에 정향을 더한 것 두 첩을 주었으나 효과가 없었다. 맑은 즙을 토하는 증상까지 더해져 다시 십팔미정침투격탕 두 첩을 주었으나 음식이 전혀 들어가지 않고 통증이 멎지 않아 누워서 일어나지 못하였다. 이렇게 오륙 일이 지난 뒤 다시 아위환 백여 알을 주었더니 밤에 번조가 생겨 잠들지 못하였으나 입은 갈증이 없었다. 내가 맥을 짚으니 왼쪽 삼부는 침현하면서 삭하되 관부가 더욱 심하였고, 오른쪽 삼부는 침활하면서 삭실하였으며 아픈 곳을 누를 수 없었다. 이에 대시호탕 네 첩에 감초를 더하여 사하하니 통증과 구토는 줄었으나 음식은 아직 먹지 못하였다. 이어 소시호탕에서 황금과 인삼을 빼고 작약·진피·황련·생감초를 더한 것 스무 첩을 주었더니 나았다.
白雲許先生 , 始因飲食作痰成脾疼 , 後累因觸冒風雪 , 腿骨作疼 , 眾皆以脾疼 、 骨疼為寒 , 雜進黃牙濊丹等藥雜治 。 十餘年間 , 艾灸數萬計 , 或似有效 , 及至病再作 , 反覺加重 。 至五十一歲時 , 又冒雪乘船而病愈加 , 至坐則不能起 , 扶起亦不能行 , 兩胯骨不能開合 。 若脾疼作時 , 則兩胯骨痛處似覺稍輕 ; 若飲食甘美 , 脾疼不作 , 則胯骨重痛增 。 諸老袖手 , 計無所出 。 予謂此初因中脘有食積痰 , 雜以胃寒濕抑遏經絡 , 血氣津液不行 , 痰飲注入骨節 , 往來如潮 , 其湧而上則為脾疼 , 降而下則為胯痛 , 非湧泄之法不足以治之 。 時七月二十四日 , 遂以甘遂末一錢 , 入豬腰子內煨與食之 , 連瀉七行 , 至次日兩足便能行步 。 至八月初三日 , 嘔吐大作 , 不能起床 , 顆粒不食 , 但時煩躁 , 氣弱不能言語 , 諸老皆歸罪於七月之瀉 , 而又知累年熱補之誤 , 皆不敢用藥 。 予嘗記 《 金匱 》 云 : 病人無寒熱 , 而短氣不足以息者 , 此實也 。 其病多年鬱結 , 一旦以刀圭之劑泄之 , 徒動猖狂之勢 , 他未有制御之藥 , 所以如此 。 仍以吐劑達其上焦 , 以次第治及中 、 下二焦 。 於初三日 , 用瓜蒂吐不透 ; 初六日 , 用梔子又吐不透 ; 初九日 , 用附子尖三枚和漿水與之 , 始得大吐 , 其嘔噦終止 。 前後所吐 , 共得膏痰沫液一大水桶 。 初十日 , 遂以朴硝 、 滑石 、 黃芩 、 石膏 、 連翹等涼藥 , 㕮咀一斤 , 蒸煎濃汁 , 放井水中極冷飲之 。 十一月十二日 、 十三日 、 十四日 , 每日食上件藥一斤 ; 十五日 , 腹微滿 , 大小便皆秘悶 。 予欲用大承氣下之 , 諸老皆以為不可 。 十六日 , 六脈皆歇至 。 予診其脈 , 獨歇至卯酉二時 , 其餘時刻平勻如舊 。 予曰卯酉為手 、 足陰陽之應 , 此大腸與胃有積滯不行所致 , 當速瀉之 。 爭論不已 。 至十八日 , 遂作紫雪半斤 。 十九日早 , 紫雪成 , 每用一匙頭 , 以新汲井水化下 , 至二十日天未明 , 已服紫雪五兩 , 神思稍安 , 腹滿亦減 。 遂收起紫雪不與 。 二十一日 , 大為小便閉作痛所苦 , 遂飲以蘿蔔子汁半茶鍾 , 隨手痛止 , 小便立通 。 二十二日 , 小腹滿痛 , 不可捫摸 , 神思不佳 , 遂以大黃 、 牽牛作丸 , 服至三百丸 。 至二十三日巳時 , 下大便 , 並通如爛魚腸三碗許 , 臭惡可畏 。 是日神思稍安 , 診其脈不歇至矣 。 二十四日 , 腹大絞痛 , 殆不能勝者約一時許 , 腰胯沉重且墜 , 兩時不出聲 , 不能言 , 瀉下穢物如桕油條者一尺余 , 肚中如燒 , 片時方定 。 至二十五日 , 神思漸安 , 夜間得睡 。 二十六日 , 漸能出聲言語 。 自初二日至此 , 並顆粒不曾入口 , 語言並不出聲 。 至二十七日 , 方啜半盞稀粥者四次 , 似有生意 。 至次月初四日方平安 。 其脈自嘔吐至病安日 , 皆是平常弦大之脈 , 唯有中間數日歇至少異耳 。 至次年四月復行倒倉法 , 方步履如初 。
백운 허 선생은 처음에 음식으로 인해 담이 생겨 비통이 되었다가 뒤에 여러 번 바람과 눈을 맞아 다리뼈에 통증이 생겼다. 사람들은 모두 비통과 골통을 한증으로 여기고 황아홰단(黃牙濊丹) 등의 약을 섞어 주며 뒤섞어 치료하였다. 십여 년 동안 뜬 쑥뜸이 수만 번에 이르렀고 때로 효과가 있는 듯하였으나 병이 다시 발작하면 도리어 더 심해졌다. 쉰한 살에 또 눈을 맞으며 배를 타자 병이 더욱 심해져 앉으면 일어나지 못하고 부축하여 일으켜도 걷지 못하였으며 두 고관절 부위를 벌리고 오므리지 못하였다. 비통이 생길 때에는 양쪽 고관절 부위의 통증이 조금 가벼워지는 듯하였고,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비통이 생기지 않을 때에는 고관절 부위가 무겁고 아픈 것이 더해졌다. 여러 노의가 손을 놓고 계책을 내지 못하였다. 나는 이 병이 처음에 중완에 식적과 담이 생긴 데다 위의 한습이 섞여 경락을 막아 혈기와 진액이 운행하지 못하고 담음이 골절로 흘러들어 조수처럼 오가기 때문이라고 여겼다. 솟아오르면 비통이 되고 내려가면 고관절 부위의 통증이 되므로 토하고 설사시키는 법이 아니면 치료하기에 부족하였다. 때는 칠월 이십사일이었는데 감수 가루 일 전을 돼지 콩팥 속에 넣어 잿불에 구워 먹였더니 연달아 일곱 번 설사하고 이튿날에는 두 발로 곧 걸을 수 있었다. 팔월 초삼일에 이르러 구토가 크게 일어나 침상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낟알 하나도 먹지 못하며 때때로 번조할 뿐 기가 약하여 말하지 못하였다. 여러 노의는 모두 칠월의 사하 탓으로 돌리면서도 여러 해 동안 뜨거운 약으로 보한 잘못을 알아 모두 감히 약을 쓰지 못하였다. 나는 일찍이 《금궤》에서 “환자가 한열은 없으나 숨이 짧아 호흡하기에 부족한 것은 실증이다”라고 한 것을 기억하였다. 이 병은 여러 해 동안 울결되었는데 하루아침에 도규의 약제로 사하하였으니 다만 사나운 기세만 움직여 놓았고, 따로 제어할 약이 없었으므로 이와 같아진 것이다. 여전히 토제로 상초를 통하게 하고 차례로 중초와 하초까지 치료해야 하였다. 초삼일에는 과체를 썼으나 충분히 토하지 않았고, 초육일에는 치자를 썼으나 다시 충분히 토하지 않았으며, 초구일에는 부자 끝 세 개를 장수에 섞어 주었더니 비로소 크게 토하고 구역이 마침내 멎었다. 전후에 토한 기름진 담과 거품 섞인 액체가 모두 큰 물통 하나에 찼다. 초십일에는 박초·활석·황금·석고·연교 등의 서늘한 약 일 근을 썰어 찌고 달여 진한 즙을 내고 우물물 속에 두어 아주 차게 하여 마시게 하였다. 십일월 십이일·십삼일·십사일에는 날마다 위의 약 일 근을 먹었다. 십오일에는 배가 조금 그득하고 대소변이 모두 막혀 답답하였다. 나는 대승기로 사하하려 하였으나 여러 노의가 모두 안 된다고 하였다. 십육일에는 육맥이 모두 쉬었다 뛰었다 하였다. 내가 맥을 진찰하니 오직 묘시와 유시에만 쉬었다 뛰었다 하였고 그 밖의 시각에는 예전처럼 고르고 평탄하였다. 나는 “묘와 유는 수족의 음양이 응하는 때이니 이는 대장과 위에 적체가 있어 운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빨리 사하해야 한다”고 하였으나 논쟁이 그치지 않았다. 십팔일에 이르러 마침내 자설 반 근을 만들었다. 십구일 아침에 자설이 완성되어 매번 숟가락 끝 하나 분량씩 새로 길은 우물물에 풀어 복용하게 하였더니 이십일 날이 밝기 전까지 이미 자설 오 냥을 복용하여 정신이 조금 안정되고 복만도 줄었다. 이에 자설을 거두어 두고 주지 않았다. 이십일일에는 소변이 막혀 아픈 것으로 크게 고생하여 나복자즙 반 다종을 마시게 하였더니 곧 통증이 멎고 소변이 즉시 통하였다. 이십이일에는 아랫배가 그득하고 아파 만질 수 없고 정신도 좋지 않아 대황과 견우로 환을 만들어 삼백 환까지 복용하게 하였다. 이십삼일 사시에 대변을 보았는데, 썩은 물고기 창자 같은 것이 세 사발쯤 함께 나와 악취가 두려울 정도였다. 이날 정신이 조금 안정되었고 맥을 진찰하니 쉬었다 뛰었다 하지 않았다. 이십사일에는 배가 크게 쥐어짜듯 아파 거의 견딜 수 없는 것이 한 시각쯤 되었고 허리와 고관절 부위가 무겁고 아래로 처졌으며 두 시각 동안 소리를 내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였다. 구유조(桕油條) 같은 더러운 것이 한 자 남짓 설사로 나왔고 배 속이 타는 듯하다가 잠시 뒤에야 안정되었다. 이십오일에 이르러 정신이 점차 안정되고 밤에 잠을 잤다. 이십육일에는 점차 소리를 내어 말할 수 있었다. 초이일부터 이때까지는 낟알 하나도 입에 넣지 못하였고 말소리도 전혀 내지 못하였다. 이십칠일에야 비로소 묽은 죽 반 잔을 네 차례 마셔 살아날 기미가 있는 듯하였다. 다음 달 초사일에야 평안해졌다. 구토가 시작된 때부터 병이 나은 날까지 맥은 모두 평소의 현대한 맥이었으며, 다만 중간 며칠간 쉬었다 뛰었다 한 것이 조금 달랐을 뿐이다. 다음 해 사월에 다시 도창법을 시행한 뒤에야 예전처럼 걸었다.
腸癰亦腹痛 , 但小便數似淋 , 脈滑數為異耳 。 (治法見腸癰本門 。 )
장옹도 복통이 있으나 소변이 임증처럼 잦고 맥이 활삭한 점이 다를 뿐이다. (치료법은 장옹의 해당 문에 보인다.)
〔 《 肘 》 〕治小腹俱脹痛 , 短氣欲死 , 或已絕 。 用烏梅二七枚 , 水五升 , 煮一沸 , 內大錢二七枚 , 煮取二升半 , 強人可頓服 ; 瘦人可分之再服 。
〔《주》〕 아랫배가 모두 불러 아프고 숨이 짧아 죽을 듯하거나 이미 숨이 끊어진 것을 치료한다. 오매 이칠 매를 물 오 승에 한 번 끓인 다음 대전 이칠 매를 넣고 달여 이 승 반을 취한다. 튼튼한 사람은 한 번에 복용할 수 있고, 여윈 사람은 나누어 두 번 복용할 수 있다.
〔海〕 當歸丸 治三陰受邪 , 於心 、 臍 、 少三腹疼痛 , 氣風等症 。
〔해〕 당귀환. 삼음이 사기를 받아 심복·제복·소복의 세 배 부위가 아픈 것과 기·풍 등의 증을 치료한다.
四物湯(各半兩) 防風 獨活 全蠍(各五分) 續斷(一兩) 苦楝 玄胡(各七錢) 木香 丁香(各二錢半) 茴香(一兩 , 炒)
사물탕 각 반 냥, 방풍·독활·전갈 각 오 분, 속단 일 냥, 고련·현호 각 칠 전, 목향·정향 각 이 전 반, 회향 일 냥(볶는다).
上為細末 , 酒糊丸 , 桐子大 。 空心溫酒下三五十丸 , 大效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술로 쑨 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빈속에 따뜻한 술로 삼십에서 오십 환씩 넘겨 먹으면 큰 효과가 있다.
四物苦楝湯
사물고련탕.
四物湯(四兩) 玄胡索 苦楝(各一兩)
사물탕 사 냥, 현호색·고련 각 일 냥.
〔云〕治腹中攪痛不可忍 。
〔운〕 배 속이 뒤틀리듯 아파 참을 수 없는 것을 치료한다.
玄胡索 當歸 白芍 川芎 乾薑(各等分)
현호색·당귀·백작·천궁·건강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쓴다.
上為末 。 每服三錢 , 溫酒調下 。
이상을 가루 낸다. 매번 삼 전씩 따뜻한 술에 타서 복용한다.
又法 治證同前 。
또 다른 방법. 치료하는 증은 앞과 같다.
玄胡索 桂心(各半兩) 當歸(一兩)
현호색·계심 각 반 냥, 당귀 일 냥.
上為細末 , 熱酒調下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뜨거운 술에 타서 복용한다.
失笑散 治心腹痛欲死 , 百藥不效 , 服此頓愈 , (方見心痛 。 )
실소산. 심복이 아파 죽을 듯하고 온갖 약이 효과가 없는 것을 치료한다. 이를 복용하면 곧 낫는다. (처방은 심통에 보인다.)
〔 《 經 》 〕治脾寒氣發歇痛不可忍者 。 茱萸一兩 , 桃仁一兩和炒 , 令茱萸焦黑後 , 去茱萸 , 取桃仁 , 去皮尖研細 , 蔥白三莖煨熟 , 以酒浸 , 溫分三服 。
〔《경》〕 비의 한기가 발작했다 멎었다 하며 통증을 참을 수 없는 것을 치료한다. 수유 일 냥과 도인 일 냥을 함께 볶아 수유가 타서 검어진 뒤 수유를 버리고 도인을 취하여 껍질과 끝을 제거하고 곱게 간다. 총백 세 줄기를 잿불에 익히고 술에 담가 따뜻하게 세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腹痛 , 脈滑者 , 痰 ; 脈弦者 , 食 。 清痰多作腹痛 。
복통에서 맥이 활하면 담이고 맥이 현하면 식이다. 맑은 담이 흔히 복통을 일으킨다.
臺芎 蒼朮 香附 白芷
대궁, 창출, 향부, 백지.
上為末 , 生薑自然汁調入 , 熱湯服之 。
이상을 가루 내고 생강의 자연즙을 타 넣어 뜨거운 물로 복용한다.
溫中丸 治食積肚痛 。
온중환. 식적으로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白朮 香附(童便浸) 針砂(各四兩 , 醋浸 , 炒紅) 山楂肉 神麯(各八兩) 苦參(一兩) 川芎(半兩 , 春用夏去) 吳茱萸(半兩 , 湯浸 。 冬用春去之) 蒼朮(米泔浸一宿 , 二兩五錢)
백출·향부(동변에 담근다)·침사(식초에 담갔다가 붉게 볶는다) 각 사 냥, 산사육·신국 각 팔 냥, 고삼 일 냥, 천궁 반 냥(봄에는 쓰고 여름에는 뺀다), 오수유 반 냥(끓인 물에 담근다. 겨울에는 쓰고 봄에는 뺀다), 창출 이 냥 오 전(쌀뜨물에 하룻밤 담근다).
上為末 , 醋調曲糊為丸 , 如桐子大 。 一方 , 去山楂 、 神麯 、 川芎 , 加半夏 、 青皮 、 黃連 。
이상을 가루 내어 식초에 탄 누룩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다른 처방에서는 산사·신국·천궁을 빼고 반하·청피·황련을 더한다.
〔世〕 蒼朮丸 治失飢傷飽 , 肚痛不食 。
〔세〕 창출환. 굶주림과 과식으로 상하여 배가 아프고 먹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蒼朮(炒) 橘紅(等分 , 為末)
창출(볶는다)과 귤홍을 같은 분량으로 하여 가루 낸다.
上生薑汁打 、 炒 , 神麯糊丸 , 如桐子大 。 每七十丸 , 米飲下 。
이상에 생강즙을 쳐서 볶고 신국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칠십 환씩 미음으로 넘겨 먹는다.
〔丹〕酒積腹疼痛 。 用三稜 、 蓬莪朮 、 香附 、 官桂 、 蒼朮 、 厚朴 、 陳皮 、 甘草 、 茯苓 、 木香 、 檳榔治之 。
〔단〕 주적으로 배가 아픈 경우이다. 삼릉·봉아출·향부·관계·창출·후박·진피·감초·복령·목향·빈랑으로 치료한다.
楊淳三哥 , 年六十 , 食積痰作痛在心頭 , 或在腹脅 , 脈皆弦澀 , 食甚少 , 大便秘實 , 此濕積也 , 宜生血 、 行氣 、 進食 、 磨積 、 補虛 。
양순 삼가(楊淳三哥)는 예순 살로 식적과 담으로 인한 통증이 명치에 있기도 하고 배와 옆구리에 있기도 하였으며, 맥은 모두 현삽하고 음식을 매우 적게 먹으며 대변이 단단하게 막혔다. 이는 습적이니 혈을 생기게 하고 기를 운행시키며 음식을 먹게 하고 적을 갈아 없애며 허를 보해야 한다.
白朮 炒曲 半夏(各一錢半) 郁李仁 歸身尾 芍藥 陳皮(各五錢) 山楂(五錢) 川芎(三錢) 人參(二錢) 柴胡(二錢) 紅花(五分) 桃仁(三個)
백출·초곡·반하 각 일 전 반, 욱리인·귀신미·작약·진피 각 오 전, 산사 오 전, 천궁 삼 전, 인삼 이 전, 시호 이 전, 홍화 오 분, 도인 세 개.
細末粥丸 。 一日三次 , 食前白湯下四五十丸 。
곱게 가루 내어 죽으로 환을 만든다. 하루 세 번 식전에 백탕으로 사십에서 오십 환씩 넘겨 먹는다.
〔羅〕 七氣湯 治虛冷上氣 , 及寒氣 、 怒氣 、 思氣 、 喜氣 、 憂氣 、 愁氣 , 內結積聚 , 堅牢如杯 , 心腹絞痛 , 不能飲食 , 時發時止 , 發即欲死 , 此藥主之 。
〔라〕 칠기탕. 허랭하여 기가 치미는 것과 한기·노기·사기·희기·우기·수기가 안에서 맺혀 적취를 이루어 잔처럼 단단하고, 심복이 쥐어짜듯 아파 음식을 먹지 못하며 때때로 발작했다 멎었다 하고 발작하면 곧 죽을 듯한 것을 치료한다. 이 약으로 주치한다.
半夏(湯洗 , 五兩) 人參(去蘆) 甘草(炙) 肉桂(各一兩)
반하 오 냥(끓인 물로 씻는다), 인삼(노두를 제거한다)·감초(굽는다)·육계 각 일 냥.
上為粗末 , 入半夏令勻 。 每服二錢 , 水一大盞 , 生薑三片 , 煎七分 , 去渣稍熱服 , 食前 。
이상을 거칠게 가루 내고 반하를 넣어 고르게 한다. 매번 이 전에 물 한 큰 잔과 생강 세 조각을 넣어 칠 분이 되도록 달인 뒤 찌꺼기를 제거하여 식전에 약간 뜨겁게 복용한다.
腹痛有作止者 , 有塊耕起往來者 , 吐清水者 , 皆是蟲痛 。 治法見心痛 。
복통이 발작했다 멎었다 하는 경우와 덩어리가 경(耕)하듯 일어나 오가는 경우, 맑은 물을 토하는 경우는 모두 충통이다. 치료법은 심통에 보인다.
井窈渠吳孺人 , 年近四十 , 得腹隱痛 , 常以火燒磚瓦熨之 , 面與胸襟間 , 惡火之熱氣 。 發時少煩 , 食亦減 , 六脈和 , 皆微弦 , 最苦夜間不得睡 , 但世上凶惡之事 , 並憂苦境像皆上念 , 時作惡泣 , 說離別 , 囑付後事 。 如此者一年 , 眾作心痛治之 。 自覺氣自下衝上 , 雖久病 , 人卻不瘦 。 予曰 : 此肝受病 , 遂與防風通聖散吐之 。 時尚春寒 , 於通聖中加桂 , 入薑汁調之 , 日三四次 , 至初夏稍熱 , 與當歸龍膽丸 、 枳朮丸 , 一月而愈 。
정요거의 오 유인은 나이가 마흔에 가까웠고 배가 은근히 아파 늘 불에 달군 벽돌과 기와로 찜질하였으나 얼굴과 가슴 부위에서는 불의 뜨거운 기운을 싫어하였다. 발작할 때에는 조금 번민하고 먹는 양도 줄었으며 육맥은 조화롭되 모두 약간 현하였다. 가장 괴로운 것은 밤에 잠들지 못하는 것으로, 세상의 흉악한 일과 온갖 근심스럽고 고통스러운 모습이 모두 생각에 떠올라 때때로 괴롭게 울며 이별을 말하고 뒷일을 부탁하였다. 이렇게 일 년을 지냈는데 사람들은 심통으로 보고 치료하였다. 스스로 기가 아래에서 위로 치받는 것을 느꼈으며 오랜 병에도 불구하고 몸은 여위지 않았다. 나는 “이는 간이 병을 받은 것이다”라고 하고 방풍통성산으로 토하게 하였다. 아직 봄추위가 있어 통성에 계를 더하고 생강즙을 넣어 타서 하루 서너 번 복용하게 하였다. 초여름이 되어 조금 더워지자 당귀룡담환과 지출환을 주었더니 한 달 만에 나았다.
運氣 腹痛有二 :
운기에서 복통에는 두 가지가 있다.
一曰土盛攻腎而痛 。 經云 : 歲土太過 , 雨濕流行 , 腎水受邪 , 民病腹痛清厥 , 意不樂是也 。
첫째는 토가 성하여 신을 공격하므로 아픈 것이다. 경에서 “세토가 태과하면 비와 습기가 유행하여 신수가 사기를 받고 사람들이 복통과 청궐을 앓으며 마음이 즐겁지 않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二曰火鬱之發痛 。 經云 : 火鬱之發 , 民病腹中暴痛是也 。
둘째는 화울이 발하여 아픈 것이다. 경에서 “화울이 발하면 사람들이 배 속의 갑작스러운 통증을 앓는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世〕鹽炒熱 , 用布裹 , 熨痛處 , 神效 。
〔세〕 소금을 뜨겁게 볶아 천으로 싸서 아픈 곳을 찜질하면 신기한 효험이 있다.
〔丹〕攪腸沙 。 用臺芎為末 , 每一錢許 , 入生薑自然汁半盞 , 熱湯內調服 。 又方 , 樟木煎湯大吐之 , 或用白礬末一錢 , 清湯調服探吐之 , 或鹽湯探吐之亦可 。
〔단〕 교장사에는 대궁을 가루 내어 매번 일 전쯤에 생강 자연즙 반 잔을 넣고 뜨거운 물에 타서 복용한다. 또 다른 처방은 장목을 달인 탕으로 크게 토하게 하는 것이다. 혹은 백반 가루 일 전을 맑은 탕에 타서 복용하고 목구멍을 자극하여 토하게 하거나, 소금탕으로 목구멍을 자극하여 토하게 하여도 된다.
〔世〕治發沙 , 面青肚疼 , 昏倒不省人事 。 急以鼠屎一合 , 研為細末 , 滾湯調令通口澄清服之 , 一服而安 , 神效 。 宜預收下 。
〔세〕 사가 발하여 얼굴이 푸르고 배가 아프며 쓰러져 인사불성인 것을 치료한다. 급히 쥐똥 일 합을 곱게 갈아 끓는 물에 타서 입에 넣을 만하게 하고 맑게 가라앉힌 뒤 복용한다. 한 번 복용하면 편안해지니 신기한 효험이 있다. 미리 거두어 두는 것이 알맞다.
刺灸 腹痛有四法 :
자침과 뜸으로 복통을 치료하는 데에는 네 가지 방법이 있다.
其一取脾胃 。 經云 : 邪在脾胃 , 陽氣不足 , 陰氣有餘 , 則寒中腸鳴腹痛 , 皆調於三里 。 又云 : 足太陰之別 , 名曰公孫 , 去本節之後一寸 , 實則腹中切痛取之所別也 。 又云 : 腹痛刺臍左右動脈 , 已刺按之立已 ; 不己 , 刺氣衝 , 已刺 , 按之立已是也 。
첫째는 비위를 취한다. 경에서 “사가 비위에 있고 양기가 부족하며 음기가 남아돌면 속이 차고 장이 울며 배가 아프니 모두 삼리에서 조절한다”고 하였다. 또 “족태음의 별락은 이름이 공손으로 본절 뒤에서 일 촌 떨어져 있으며, 실하면 배 속이 끊어질 듯 아프니 그 갈라지는 곳을 취한다”고 하였다. 또 “배가 아프면 배꼽 좌우의 동맥에 자침하고 자침한 뒤 누르면 곧 멎는다. 멎지 않으면 기충에 자침하고 자침한 뒤 누르면 곧 멎는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其二取大腸 。 經云 : 大腸病者 , 腸中切痛而鳴濯濯 , 感於寒即泄 , 當臍而痛 , 取巨虛 、 上廉是也 。
둘째는 대장을 취한다. 경에서 “대장에 병이 있으면 장 속이 끊어질 듯 아프면서 물이 출렁이는 소리가 나고, 한기에 감촉되면 곧 설사하며 배꼽에 해당하는 곳이 아프니 거허와 상렴을 취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其三取督脈 。 經云 : 腎虛則胸中痛 , 大腹小腹痛 , 清厥 , 意不樂 , 取其經少陰 、 太陽血者是也 。
셋째는 독맥을 취한다. 경에서 “신이 허하면 가슴속이 아프고 대복과 소복이 아프며 청궐이 있고 마음이 즐겁지 않으니 그 경의 소음과 태양에 혈이 있는 곳을 취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其四取任脈 。 經曰 : 任脈之別 , 名曰尾翳 , 下鳩尾 , 散於腹 , 實則腹皮痛 , 取之所別也 。
넷째는 임맥을 취한다. 경에서 “임맥의 별락은 이름이 미예로 구미 아래에서 배에 퍼져 있으며, 실하면 배의 피부가 아프니 그 갈라지는 곳을 취한다”고 하였다.
〔世〕治絞腸沙症 , 手足厥冷 , 腹痛不可忍者 , 以手蘸溫水 , 於病者膝灣內拍打 , 有紫黑處 , 以針刺去惡血即愈 。
〔세〕 교장사증으로 손발이 싸늘하고 복통을 참을 수 없는 것을 치료한다. 손을 따뜻한 물에 적셔 병자의 무릎 오금 안쪽을 두드리고 자흑색인 곳이 있으면 침으로 찔러 나쁜 피를 제거하면 곧 낫는다.
〔 《 玉 》 〕腹痛 , 並治氣塊 : 內關 支溝 照海
〔《옥》〕 복통과 기괴를 함께 치료한다. 내관, 지구, 조해.
〔 《 撮 》 〕氣痛 , 並治積痛 , 食不化 : 氣海(一寸半 , 灸五十壯 。 ) 中脘(二寸半 , 灸十壯 。 ) 隱白(二分 , 瀉之 , 灸七壯 。 )
〔《촬》〕 기통과 적통을 함께 치료하며 음식이 소화되지 않는 경우이다. 기해(일 촌 반, 뜸 오십 장), 중완(이 촌 반, 뜸 십 장), 은백(이 분, 사하고 뜸 칠 장).
〔桑〕又法 : 巨闕 足三間
〔상〕 또 다른 방법. 거궐, 족삼간.
〔怪穴〕腹痛腸鳴 : 氣衝(在氣海旁各一寸半 , 針入二寸半 , 灸五十壯 。 )
〔괴혈〕 복통과 장명에는 기충을 쓴다. (기해 옆으로 각각 일 촌 반 되는 곳에 있다. 침을 이 촌 반 놓고 뜸 오십 장을 뜬다.)
〔世〕臍腹痛 : 陰陵泉 太衝 三里 支溝 不已 , 取下穴 : 中脘 關元天樞 繞臍痛 : 公孫 三陰交 陰谷
〔세〕 배꼽과 배가 아프면 음릉천·태충·삼리·지구를 쓴다. 멎지 않으면 다음 혈을 취한다. 중완, 관원천추(關元天樞). 배꼽 주위가 아프면 공손·삼음교·음곡을 쓴다.
〔東〕胃脘暴痛 , 臍中堅痛 : 石門 商丘 陰谷 大腸俞 膈俞
〔동〕 위완이 갑자기 아프고 배꼽 속이 단단하게 아프면 석문·상구·음곡·대장유·격유를 쓴다.
〔 《 甲 》 〕腹中盡疼 , 外陵主之 。 大腸寒中 , ( 《 千金 》 作 「 寒疝 」 )大便乾 , 腹中切痛者 , 肓輸主之 。 繞臍痛 , 搶心 , 膝寒 , 注利 , 腹結主之 。
〔《갑》〕 배 속이 모두 아프면 외릉으로 주치한다. 대장이 한에 상하고 (《천금》에는 “한산”으로 되어 있다) 대변이 마르며 배 속이 끊어질 듯 아프면 황수로 주치한다. 배꼽 주위가 아프며 심으로 치밀고 무릎이 차며 물 쏟듯 설사하면 복결로 주치한다.
〔仲〕夫瘦人繞臍痛 , 必有風冷 , 穀氣不行 , 而反下之 , 其氣必沖 。 不沖者 , 心下則痞也 。
〔중〕 여윈 사람이 배꼽 주위가 아프면 반드시 풍랭이 있어 곡기가 운행하지 못하는 것인데, 도리어 사하하면 그 기가 반드시 치받는다. 치받지 않으면 심하가 막힌다.
〔 《 脈 》 〕若腹痛 , 脈反浮大而長者死 。 (蟲痛 , 脈浮大無妨 。 )
〔《맥》〕 복통이 있는데 맥이 도리어 부대하면서 장하면 죽는다. (충통에는 맥이 부대하여도 무방하다.)
心腹痛 , 痛不得息 , 脈細小遲者生 ; 堅大疾者死 。 (有積 , 脈堅大無妨 。 )
심복통으로 아파서 숨을 쉬지 못할 때 맥이 세소하고 지하면 살고, 견대하고 질하면 죽는다. (적이 있으면 맥이 견대하여도 무방하다.)
胎前腹痛
태전의 복통
〔仲〕婦人懷胎 , 腹中諸疾痛 , 當歸芍藥散 主之 。
〔중〕 부인이 임신하여 배 속에 여러 가지 통증이 있으면 당귀작약산으로 주치한다.
當歸(三兩) 芍藥(一斤) 茯苓(四兩) 白朮(四兩) 澤瀉(半斤) 芎藭(半斤 , 一作三兩)
당귀 삼 냥, 작약 일 근, 복령 사 냥, 백출 사 냥, 택사 반 근, 궁궁 반 근(어떤 곳에는 삼 냥으로 되어 있다).
上六味 , 杵為散 。 取方寸匕 , 酒和日三服 。
이상의 여섯 가지를 찧어 가루로 만든다. 방촌비를 취하여 술에 섞어 하루 세 번 복용한다.
〔潔〕 地黃當歸湯 治婦人有孕胎痛 。
〔결〕 지황당귀탕. 부인이 임신하여 태통이 있는 것을 치료한다.
當歸(一兩) 熟地(二兩)
당귀 일 냥, 숙지 이 냥.
上為末 , 作一服 , 水三升 , 煎至一升半 , 去渣 , 頓服之 。
이상을 가루 내어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삼고 물 삼 승에 일 승 반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한 뒤 한 번에 복용한다.
〔仲〕婦人腹中痛 , 小建中湯主之 。 (方見虛勞 。 )
〔중〕 부인이 배 속이 아프면 소건중탕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허로에 보인다.)
〔云〕 芎歸湯 治妊娠先患冷氣 , 忽心腹痛如刀刺 。
〔운〕 궁귀탕. 임신하여 앞서 냉기를 앓다가 갑자기 심복이 칼로 찌르듯 아픈 것을 치료한다.
川芎 人參 茯苓 桔梗 吳茱萸 當歸(各一兩) 厚朴(制) 芍藥(各二兩)
천궁·인삼·복령·길경·오수유·당귀 각 일 냥, 후박(법제한다)·작약 각 이 냥.
上㕮咀 , 以水九升 , 煎取三升 , 分三服 , 氣下即安 。
이상을 썰어 물 구 승에 달여 삼 승을 취하고 세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기가 내려가면 곧 안정된다.
〔丹〕孫院君 , 因近喪冒惡氣 , 傷胎肚痛 , 手不可近 , 發熱 , 口中不思食 。 須安胎 、 散滯氣 。
〔단〕 손 원군은 상을 당한 곳에 가까이 갔다가 악기에 감촉되어 태를 상하고 배가 아파 손을 가까이 댈 수 없었으며 열이 나고 입으로 먹고 싶어 하지 않았다. 태를 안정시키고 막힌 기를 흩어야 한다.
青皮(三錢) 黃芩 芍藥(各二錢) 歸尾(一錢半) 川芎(一錢) 木香(五分) 甘草(炙 , 少)
청피 삼 전, 황금·작약 각 이 전, 귀미 일 전 반, 천궁 일 전, 목향 오 분, 감초 조금(굽는다).
分二帖 。 水三盞 , 先煎苧根二大片 , 至二盞 , 去苧根 , 入前藥同煎至一盞 , 熱服 。
두 첩으로 나눈다. 물 세 잔에 먼저 저근 두 큰 조각을 넣고 두 잔이 되도록 달인 다음 저근을 제거하고 앞의 약을 넣어 함께 한 잔이 되도록 달여 뜨겁게 복용한다.
〔 《 大 》 〕治妊娠腹痛 。 用生地黃三斤 , 搗汁 ; 酒一升 , 合煎減半 , 頓服 , 愈 。
〔《대》〕 임신 중의 복통을 치료한다. 생지황 삼 근을 찧어 즙을 내고 술 일 승과 함께 반으로 줄도록 달여 한 번에 복용하면 낫는다.
〔 《 脈 》 〕師曰 : 婦人有胎腹痛 , 其人不安 , 若胎病不動 , 欲知生死 , 令人摸之 , 如覆杯者則男 ; 如肘頸參差起者女也 。 冷在何面 , 冷者為死 , 溫者為生 。
〔《맥》〕 스승이 말하였다. “부인이 태가 있고 배가 아프며 편안하지 않고 태가 병들어 움직이지 않을 때, 생사를 알려면 사람을 시켜 만져 보게 한다. 엎어 놓은 잔 같으면 남자이고 팔꿈치와 목처럼 들쭉날쭉 솟은 것은 여자이다. 어느 쪽이 찬지 보아 찬 것은 죽은 것이고 따뜻한 것은 살아 있는 것이다.”
產後腹痛
산후의 복통
〔 《 大 》 〕黑神散 治產後惡露不盡 , 心胸痞滿 , 臍腹撮痛 , 汙血諸疾 。 (方見婦人產後 。 )
〔《대》〕 흑신산. 산후에 오로가 다하지 않고 심흉이 막혀 그득하며 배꼽과 배가 움켜쥐듯 아픈 것과 더러운 피로 인한 여러 병을 치료한다. (처방은 부인의 산후에 보인다.)
〔丹〕產後三日 , 血塊痛 , 發熱 。
〔단〕 산후 사흘에 혈괴로 아프고 열이 났다.
五靈脂(略炒) 牡丹皮 沒藥 滑石
오령지(조금 볶는다), 목단피, 몰약, 활석.
上研細 , 分五帖 。 豆淋酒下之 , 食前 。
이상을 곱게 갈아 다섯 첩으로 나눈다. 식전에 두림주로 넘겨 먹는다.
馮宅產後發熱 , 腹中痛有塊 , 自汗惡寒 , 曾服 黑神散 。
풍씨 집의 여인이 산후에 열이 나고 배 속에 통증과 덩이가 있으며 자한과 오한이 있어 일찍이 흑신산을 복용하였다.
白朮 芍藥(三錢) 滑石(五錢) 黃芩(二錢半) 牡丹皮(二錢半) 人參 川芎 歸尾 陳皮 荊芥(各一錢) 乾薑(一錢) 甘草(些)
백출, 작약 삼 전, 활석 오 전, 황금 이 전 반, 목단피 이 전 반, 인삼·천궁·귀미·진피·형개 각 일 전, 건강 일 전, 감초 조금.
〔云〕 卷荷散 治產後血上衝心 , 血刺血暈 , 腹痛惡露不快 。
〔운〕 권하산. 산후에 혈이 위로 심을 치받고 혈로 찌르듯 아프며 혈훈이 있고 배가 아프며 오로가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初出卷荷 紅花 當歸(各二兩) 蒲黃(紙炒) 牡丹皮(各半兩)
갓 나와 돌돌 말려 있는 연잎, 홍화, 당귀 각 이 냥, 포황(종이에 놓고 볶는다)·목단피 각 반 냥.
上為細末 。 每服三錢 , 空心溫酒調下一碗 ; 或用童便調下 , 妙 。
이상을 곱게 가루 낸다. 매번 삼 전을 빈속에 따뜻한 술 한 사발에 타서 복용하거나, 동변에 타서 복용하면 묘한 효과가 있다.
〔 《 大 》 〕治血瘕 , 痛無定處 。
〔《대》〕 혈가로 통증의 위치가 일정하지 않은 것을 치료한다.
童便(三升) 生地汁 生藕汁(各一升) 生薑汁(二升)
동변 삼 승, 생지즙·생우즙 각 일 승, 생강즙 이 승.
上先煎三味 , 約三分減二 , 次下薑汁 , 慢火煎如稀餳 , 每取一合 , 溫酒調下 。
이상은 먼저 세 가지를 달여 대략 삼 분의 이가 줄면 다음에 생강즙을 넣고 약한 불로 묽은 엿처럼 달인다. 매번 일 합씩 취하여 따뜻한 술에 타서 복용한다.
治兒枕痛 , 乃血瘕也 。 用真蒲黃研細 , 調服二錢 。 如燥渴者 , 用新汲水調下 。
아침통(兒枕痛)을 치료한다. 이는 혈가이다. 진짜 포황을 곱게 갈아 이 전을 타서 복용한다. 마르고 갈증이 있는 경우에는 새로 길은 물에 타서 복용한다.
〔丹〕治產後兒枕大痛 , 黑白散 。
〔단〕 산후 아침(兒枕)이 크게 아픈 것을 치료하는 것은 흑백산이다.
烏金石(醋煅七次 , 另研) 寒水石(煅存性 , 為末)
오금석(식초에 일곱 번 단하고 따로 간다), 한수석(단하되 성질을 남기고 가루 낸다).
上 , 各收之 。 服時各抄一錢半 , 米飲調下 , 痛止勿服 , 未止再服 。
이상을 각각 거두어 둔다. 복용할 때 각각 일 전 반씩 떠서 미음에 타서 복용하고, 통증이 멎으면 복용하지 않으며 멎지 않으면 다시 복용한다.
〔海〕四物加玄胡沒藥白芷湯 治產後敗血作痛 。 (方見婦人門 。 )
〔해〕 사물가현호몰약백지탕. 산후에 패혈로 통증이 생긴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부인문에 보인다.)
四物苦楝湯(方見腹痛) 一方 , 治臍下痛不可忍 , 四物湯加玄胡索二錢半服之 。
사물고련탕. (처방은 복통에 보인다.) 다른 처방은 배꼽 아래가 참을 수 없이 아픈 것을 치료하는 것으로 사물탕에 현호색 이 전 반을 더하여 복용한다.
〔 《 大 》 〕 紫金丸 治產後臍下痛 , 即失笑散醋為丸是也 。 (五靈脂 、 蒲黃等分 , 醋丸服 。 )
〔《대》〕 자금환. 산후에 배꼽 아래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곧 실소산을 식초로 환을 만든 것이다. (오령지와 포황을 같은 분량으로 하여 식초로 환을 만들어 복용한다.)
立效散 治產枕痛不可忍 , 用五靈脂慢火炒令乾 , 為末 。 二錢 , 溫酒下 , 瘥 。 (產枕 , 即血枕也 。 )
입효산. 산침통을 참을 수 없는 것을 치료한다. 오령지를 약한 불에 말라지도록 볶아 가루 내고 이 전을 따뜻한 술로 넘겨 먹으면 낫는다. (산침은 곧 혈침이다.)
〔丹〕產後惡露未盡 , 小腹作痛 。
〔단〕 산후에 오로가 다하지 않아 아랫배가 아팠다.
五靈脂 香附末
오령지, 향부 가루.
上合和醋為丸 , 甚者入留尖桃仁 。 (一方加蛤粉 。 )
이상을 함께 섞어 식초로 환을 만들고 심하면 끝을 남긴 도인을 넣는다. (다른 처방에서는 합분을 더한다.)
〔 《 大 》 〕治產後血不盡 , 血痛悶方 。 取敗荷葉燒作灰 , 暖水和服 ; 煮汁服亦良 。 又方 , 取亂髮如雞子大 , 灰汁洗淨燒為末 , 酒調服二錢 。
〔《대》〕 산후에 혈이 다 나오지 않아 혈로 아프고 답답한 것을 치료하는 처방이다. 마른 연잎을 태워 재로 만들고 따뜻한 물에 섞어 복용한다. 즙을 달여 복용하여도 좋다. 또 다른 처방은 어지러운 머리카락을 달걀만큼 취하여 잿물로 깨끗이 씻고 태워 가루 내어 술에 이 전을 타서 복용하는 것이다.
治產後血瘕腹痛 , 及喉痹 , 熱因寒用 。 鐵稱錘鍛令通赤 , 焠酒中 , 候溫飲之 。 (丹溪法用焠醋中 , 使鼻聞其氣 , 妙 。 )
산후에 혈가로 배가 아픈 것과 후비를 치료하는데, 뜨거운 것을 차게 하여 쓴다. 쇠 저울추를 온통 붉어지도록 달구어 술 속에 담갔다가 따뜻해지기를 기다려 마신다. (단계의 방법은 식초 속에 담가 그 기운을 코로 맡게 하는 것으로 묘한 효과가 있다.)
〔仲〕產婦腹痛 , 法當以枳實芍藥散 。 假令不愈者 , 此為腹中有乾血著臍下 , 宜 下瘀血湯 主之 , 亦主經水不利 。
〔중〕 산부가 배가 아프면 법으로 마땅히 지실작약산을 쓴다. 낫지 않는 경우에는 배 속에 마른 피가 있어 배꼽 아래에 붙어 있는 것이므로 하어혈탕으로 주치하는 것이 알맞다. 또한 월경이 잘 통하지 않는 것도 주치한다.
大黃(二兩) 桃仁(二十枚) 虻蟲(二十個 , 炒 , 去足)
대황 이 냥, 도인 스무 매, 맹충 스무 개(볶고 발을 제거한다).
上三味為末 , 煉蜜和為四丸 。 以酒一升煎一丸 , 取八合 , 頓服之 。 新血下如豚肝 。
이상의 세 가지를 가루 내어 졸인 꿀과 섞어 네 환을 만든다. 술 일 승에 한 환을 달여 팔 합을 취하고 한 번에 복용한다. 새 피가 돼지 간처럼 내려온다.
〔云〕又方 療產後血結下不盡 , 腹中絞痛不止 。
〔운〕 또 다른 처방. 산후에 혈이 맺혀 다 내려가지 않고 배 속이 쥐어짜듯 아픈 것이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大黃(另浸) 生地 當歸(各二兩半) 川芎 芍藥 桂心(各一兩) 甘草 黃芩(各二兩) 桃仁(四十九個 , 制)
대황(따로 담근다)·생지·당귀 각 이 냥 반, 천궁·작약·계심 각 일 냥, 감초·황금 각 이 냥, 도인 마흔아홉 개(법제한다).
上切細 , 以水七升 , 煮取二升半 , 大黃更煎一二沸 , 分三服 。
이상을 잘게 썰어 물 칠 승에 달여 이 승 반을 취한다. 대황을 넣어 다시 한두 번 끓이고 세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桂心丸 治產後血氣不散 , 積聚成塊 , 上攻心腹 。 或成寒熱 , 四肢羸瘦 , 頭痛 。
계심환. 산후에 혈기가 흩어지지 않고 쌓여 덩이가 되어 위로 심복을 공격하는 것과, 혹 한열이 생기고 사지가 여위며 머리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青皮 乾漆(炒煙盡 , 各七錢) 沒藥 檳榔 當歸 桂心 赤芍 牡丹皮(各五錢) 大黃 桃仁(去皮尖) 鱉甲(醋炙) 厚朴(制) 三稜(煨) 玄胡索(各一兩)
청피·건칠(연기가 다 나도록 볶는다) 각 칠 전, 몰약·빈랑·당귀·계심·적작·목단피 각 오 전, 대황·도인(껍질과 끝을 제거한다)·별갑(식초로 굽는다)·후박(법제한다)·삼릉(잿불에 굽는다)·현호색 각 일 냥.
上為細末 , 煉蜜丸 , 如桐子大 。 每服三四十丸 , 溫酒下 。
이상을 곱게 가루 내고 졸인 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삼십에서 사십 환씩 따뜻한 술로 넘겨 먹는다.
〔 《 保 》 〕治血暈血結 , 或聚於胸中 , 或偏於小腹 , 或連於脅肋 。 四物湯四兩 , 倍當歸 、 川芎 , 加鬼箭 、 紅花 、 玄胡各一兩 , 同為粗末 , 加四物煎 , 調 沒藥散 服之 。
〔《보》〕 혈훈과 혈결이 가슴속에 모이거나 아랫배 한쪽에 치우치거나 옆구리로 이어지는 것을 치료한다. 사물탕 사 냥에 당귀와 천궁을 배로 하고 귀전·홍화·현호 각 일 냥을 더하여 함께 거칠게 가루 낸다. 사물을 더하여 달이고 몰약산을 타서 복용한다.
虻蟲(二錢 , 去翅足 , 炒) 水蛭(一錢 , 炒) 麝香(少) 沒藥
맹충 이 전(날개와 발을 제거하고 볶는다), 수질 일 전(볶는다), 사향 조금, 몰약.
上為末 , 入前藥調服 , 血下痛止 , 只服一服 。
이상을 가루 내어 앞의 약에 넣어 타서 복용하면 혈이 내려가고 통증이 멎는다. 다만 한 번만 복용한다.
〔仲〕產後腹中疼痛 , 當歸生薑羊肉湯主之 。 (方見產後血弱 。 )
〔중〕 산후에 배 속이 아프면 당귀생강양육탕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산후의 혈약에 보인다.)
〔 《 衍 》 〕一婦人產當寒月 , 寒氣入產門 , 臍下脹滿 , 手不得犯 , 此寒疝也 。 醫將治之以抵當湯 , 謂其有瘀血也 。 予教之曰 : 非其治也 , 可服張仲景羊肉湯 。 少減 , 作二服 , 遂愈 。
〔《연》〕 한 부인이 추운 달에 출산하여 한기가 산문으로 들어가 배꼽 아래가 불러 그득하고 손을 댈 수 없었으니 이는 한산이었다. 의원이 저당탕으로 치료하려 하며 어혈이 있다고 하였다. 내가 “그 치료법이 아니다. 장중경의 양육탕을 복용해야 한다”고 알려 주었다. 증상이 조금 줄었고, 두 번 복용하도록 하니 마침내 나았다.
〔仲〕 內補當歸建中湯 治婦人產後虛羸不足 , 腹中刺痛不止 , 吸吸少氣 , 或苦少腹中急痛引腰背 , 不能飲食 。 產後一月 , 日得服四五劑為善 , 令人強壯 。
〔중〕 내보당귀건중탕. 부인이 산후에 허약하고 여위어 부족하며 배 속이 찌르듯 아픈 것이 멎지 않으며 숨을 가쁘게 쉬고 기가 적은 것, 혹 아랫배 속이 급히 아파 허리와 등으로 당기며 음식을 먹지 못해 괴로운 것을 치료한다. 산후 한 달 동안 날마다 네다섯 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사람을 강장하게 한다.
當歸(四兩) 桂枝(三兩) 芍藥(六兩) 生薑(三兩) 甘草(二兩) 大棗(十二枚)
당귀 사 냥, 계지 삼 냥, 작약 육 냥, 생강 삼 냥, 감초 이 냥, 대조 열두 매.
上六味 , 以水一斗 , 煮取三升 , 分溫三服 , 一日令盡 。 若大虛 , 加飴糖六兩 , 湯成內於火上暖令飴消 。 若去血過多 , 崩傷內衄不止 , 加地黃六兩 , 阿膠二兩 , 合八味湯成 , 內阿膠服之 。
이상의 여섯 가지를 물 일 두에 달여 삼 승을 취하고 따뜻하게 세 번으로 나누어 복용하여 하루에 다 먹는다. 크게 허하면 이당 육 냥을 더하되 탕이 다 되면 넣고 불 위에서 따뜻하게 하여 엿이 녹게 한다. 피를 너무 많이 잃고 붕상과 내뉵이 멎지 않으면 지황 육 냥과 아교 이 냥을 더한다. 모두 여덟 가지의 탕이 다 되면 아교를 넣어 복용한다.
〔云〕產後六七日 , 忽然臍腹痛 , 皆因呼吸冷氣乘虛入客於血分 , 宜服當歸建中湯 。 (方見上 。 )
〔운〕 산후 육칠 일에 갑자기 배꼽과 배가 아픈 것은 모두 찬 기운을 호흡하여 그것이 허한 틈을 타고 들어가 혈분에 머물렀기 때문이니 당귀건중탕을 복용하는 것이 알맞다. (처방은 위에 보인다.)
〔 《 大 》 〕 獨聖湯 治產後腹痛 。
〔《대》〕 독성탕. 산후의 복통을 치료한다.
當歸為末 , 每服二錢 , 水一盞 , 煎至七分 , 溫服 。
당귀를 가루 내어 매번 이 전에 물 한 잔을 넣고 칠 분이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云〕治產後惡物不盡 , 腹內疼痛 。 產後常服此 , 妙 。
〔운〕 산후에 나쁜 것이 다 나오지 않아 배 속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산후에 늘 이를 복용하면 묘한 효과가 있다.
生地 當歸(並略炒 , 各一兩) 生薑(五錢 , 細切 , 新瓦炒 , 令焦黑)
생지·당귀 각 일 냥(둘 다 조금 볶는다), 생강 오 전(잘게 썰어 새 기와 위에서 검게 타도록 볶는다).
上為細末 , 姜酒調二錢服 。
이상을 곱게 가루 내고 생강술에 이 전을 타서 복용한다.
〔 《 大 》 〕治產後血塊痛 。
〔《대》〕 산후에 혈괴로 아픈 것을 치료한다.
熟地(一斤) 陳生薑(半斤)
숙지 일 근, 묵은 생강 반 근.
上拌勻 , 同炒乾為末 。 每服一錢 , 酒調 , 產後以烏梅湯下之 。
이상을 고루 섞어 함께 말라지도록 볶아 가루 낸다. 매번 일 전씩 술에 타서 복용하며 산후에는 오매탕으로 넘겨 먹는다.
〔仲〕產後腹痛 , 煩滿不得臥 , 以 枳實芍藥散 主之 。
〔중〕 산후에 배가 아프고 번만하여 눕지 못하면 지실작약산으로 주치한다.
枳實(燒令黑 , 勿太過) 芍藥(研末)
지실(검게 태우되 너무 지나치게 하지 않는다), 작약(갈아 가루 낸다).
上二味 , 杵為散 。 服方寸匕 , 日三服 。 並主癰膿 , 以麥粥下之 。
이상의 두 가지를 찧어 가루로 만든다. 방촌비를 하루 세 번 복용한다. 아울러 옹농도 주치하며 보리죽으로 넘겨 먹는다.
產後腹痛 , 服枳實芍藥散不愈者 , 宜下瘀血湯主之 。 (方見敗血條 。 )
산후에 배가 아파 지실작약산을 복용하여도 낫지 않으면 하어혈탕으로 주치하는 것이 알맞다. (처방은 패혈 조항에 보인다.)
〔仲〕產後七八日 , 無太陽症 , 少腹堅痛 , 此惡露不盡 。 不大便 , 煩躁發熱 , 日晡時煩躁者 , 不食 , 食則譫語 , 至夜即愈 , 宜大承氣湯主之 。 熱在裡 , 結在膀胱也 。 (大承氣湯方見傷寒 。 )
〔중〕 산후 칠팔 일에 태양증은 없고 아랫배가 단단하고 아프면 이는 오로가 다 나오지 않은 것이다. 대변을 보지 못하고 번조하며 열이 나고 해 질 무렵 번조하는 경우는 먹지 못하고 먹으면 섬어하며 밤이 되면 곧 나으니 대승기탕으로 주치하는 것이 알맞다. 열은 리에 있고 맺힌 것은 방광에 있다. (대승기탕 처방은 상한에 보인다.)
〔 《 山 》 〕兒枕痛 。 用隔年蟹殼燒灰 , 酒下 。
〔《산》〕 아침통(兒枕痛)에는 해를 넘긴 게 껍데기를 태워 재로 만들어 술로 넘겨 먹는다.
〔丹〕 局方五積散 治產後余血作痛 。
〔단〕 《국방》의 오적산은 산후에 남은 피로 통증이 생긴 것을 치료한다.
以蒼朮為君 , 麻黃為臣 , 厚朴 、 枳實為使 。 雖有當歸 、 芍藥之補血 , 僅及蒼朮三分之一 。 不思產後之婦 , 有何寒邪 , 血氣未充 , 似難發汗 , 借曰藥性溫和 , 可以推陳致新 , 豈可用麻黃之悍 , 附以蒼朮 、 枳 、 樸之散乎 ? 虛而又虛 , 禍不旋踵矣 。
창출을 군으로 하고 마황을 신으로 하며 후박과 지실을 사로 한다. 당귀와 작약이 혈을 보하기는 하지만 겨우 창출의 삼 분의 일에 미칠 뿐이다. 산후의 부인에게 무슨 한사가 있는지 생각하지 않는가. 혈기가 아직 충실하지 않아 발한하기 어려울 듯하다. 설령 약성이 온화하여 묵은 것을 밀어내고 새것을 이르게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어찌 마황의 사나움에 창출·지(枳)·박(樸)의 발산 작용을 더하여 쓸 수 있겠는가? 허한 데다 다시 허하게 하면 화가 발꿈치를 돌리기도 전에 닥친다.
產後血塊痛 : 三陰交 、 氣海(宜灸之 。 )
산후에 혈괴로 아프면 삼음교와 기해를 쓴다. (뜸을 뜨는 것이 알맞다.)
腸鳴
장명
〔垣〕如胃寒泄瀉 , 腸鳴 , 於升陽除濕湯加益智仁五分 , 半夏五分 , 生薑 、 棗子和煎 。 (升陽除濕湯方見泄瀉 。 )
〔원〕 위가 차서 설사하고 장명이 있으면 승양제습탕에 익지인 오 분과 반하 오 분을 더하고 생강·대추와 함께 달인다. (승양제습탕 처방은 설사에 보인다.)
〔丹〕腹中水鳴 , 乃火擊動其水也 , 二陳湯加芩 、 連 、 梔子 。 腹中鳴者 , 病本於胃也 。 (全文見水腫 。 )腸鳴多屬脾胃虛 。 一男子腸鳴食少 , 臍下有塊耕動 , 若得下氣多乃已 , 已則復鳴 。 醫用疏氣藥與服 , 半年不效 。 予用參 、 術為君 , 甘草 、 連 、 參 、 枳 、 乾薑為臣 , 一帖腸鳴止 , 食進 。 又每服吞厚朴紅豆丸 , 其氣耕亦平 。 經云 : 脾胃虛則腸鳴腹滿 。 又云 : 中氣不足 , 腸為之苦鳴 。 此之謂也 。
〔단〕 배 속에서 물소리가 나는 것은 화가 그 물을 쳐서 움직이기 때문이니 이진탕에 금(芩)·련(連)·치자를 더한다. 배 속에서 소리가 나는 것은 병의 근본이 위에 있다. (전문은 수종에 보인다.) 장명은 대부분 비위허에 속한다. 한 남자는 장명이 있고 적게 먹으며 배꼽 아래에 덩이가 있어 경동(耕動)하였는데 방귀를 많이 뀌면 멎었다가 멎은 뒤 다시 울었다. 의원이 기를 소통시키는 약을 주어 복용하게 하였으나 반년 동안 효과가 없었다. 나는 삼(參)과 출(術)을 군으로 하고 감초·련(連)·삼(參)·지(枳)·건강을 신으로 삼았더니 한 첩에 장명이 멎고 음식을 잘 먹게 되었다. 또 매번 복용할 때 후박홍두환을 삼키게 하였더니 그 기의 경(耕)함도 평온해졌다. 경에서 “비위가 허하면 장명이 있고 배가 그득하다”고 하였고, 또 “중기가 부족하면 장이 괴롭게 운다”고 한 것은 이를 말한다.
肺移寒於腎為湧水 。 湧水者 , 按之腹不堅 , 水氣客於大腸 , 疾行則鳴 , 濯濯如囊裹水漿之聲也 。 (全文見診病傳變 。 )
폐가 한을 신으로 옮기면 용수가 된다. 용수는 눌러도 배가 단단하지 않고 수기가 대장에 머물러 빨리 걸으면 소리가 나는데, 주머니에 물과 음료를 싼 듯 출렁이는 소리이다. (전문은 진병전변에 보인다.)
〔河〕 葶藶丸 治湧水 , 疾行則腹鳴 , 如囊裹水漿之聲 。
〔하〕 정력환. 용수로 빨리 걸으면 배에서 물과 음료를 싼 주머니 같은 소리가 나는 것을 치료한다.
葶藶(隔紙炒) 澤瀉 椒目 桑白皮 杏仁 豬苓(去黑皮 , 各五錢)
정력(종이를 사이에 두고 볶는다)·택사·초목·상백피·행인·저령(검은 껍질을 제거한다) 각 오 전.
上為末 , 煉蜜丸 , 桐子大 。 每二十丸 , 蔥白湯下 , 不拘時 , 以利為度 。
이상을 가루 내어 졸인 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스무 환씩 총백탕으로 때에 구애받지 않고 넘겨 먹되 잘 배설되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
運氣 腸鳴有二 :
운기에서 장명에는 두 가지가 있다.
一曰土發 。 經云 : 土鬱之發 , 腸鳴而為數後是也 。
첫째는 토가 발하는 것이다. 경에서 “토울이 발하면 장명이 있고 뒤로 자주 내보낸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二曰熱勝 。 經云 : 少陰在泉 , 熱淫所勝 , 病腹中腸鳴 , 氣上衝胸 , 治以鹹寒是也 。
둘째는 열이 성한 것이다. 경에서 “소음이 재천하고 열음이 성하면 배 속에서 장명이 있고 기가 위로 가슴을 치받는 병이 생기니 짜고 찬 것으로 치료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針灸 腸鳴有三法 :
침구로 장명을 치료하는 데에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其一補脾 。 經云 : 脾虛則腹滿腸鳴 , 飧泄 , 食不化 , 取其經太陰 、 陽明 、 少陰血者是也 。
첫째는 비를 보하는 것이다. 경에서 “비가 허하면 배가 그득하고 장명이 있으며 손설하고 음식이 소화되지 않으니 그 경의 태음·양명·소음에 혈이 있는 곳을 취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其二補足太陽 。 經云 : 中氣不足 , 腸為之苦鳴 , 補足外踝下留之五分申脈穴也 。
둘째는 족태양을 보하는 것이다. 경에서 “중기가 부족하면 장이 괴롭게 운다. 발의 바깥 복사뼈 아래를 보하고 오 분 동안 머무르게 한다”고 하였으니 신맥혈이다.
其三取太陽 。 經云 : 腸中雷鳴 , 氣上衝胸 , 邪在大腸 , 刺肓之原巨虛 、 上廉 、 三里是也 。
셋째는 태양을 취하는 것이다. 경에서 “장 속에서 우레처럼 울고 기가 위로 가슴을 치받으면 사가 대장에 있는 것이니 황의 원인 거허·상렴·삼리에 자침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 《 甲 》 〕腹中常鳴 , 時上衝心 , 灸臍下 。 腹中腸鳴盈盈然 , 食不化 , 脅痛不得臥 , 煩熱 , 泄糜 , 不嗜食 , 胸脅搘滿 , 喘息而沖 , 鬲嘔 , 心痛 , 及傷飽 , 身黃 , 骨瘦羸 , 章門主之 。 腸鳴相逐 , 不可傾倒 , 承滿主之 。 腸鳴而痛 , 溫留主之 。 飲食不下 , 腹中雷鳴 , 大便不節 , 小便赤黃 , 陽綱主之 。
〔《갑》〕 배 속이 늘 울고 때때로 위로 심을 치받으면 배꼽 아래에 뜸을 뜬다. 배 속에서 장명이 가득하게 나고 음식이 소화되지 않으며 옆구리가 아파 눕지 못하고 번열이 있고 죽 같은 것을 설사하며 먹고 싶어 하지 않고 흉협이 버티듯 그득하며 숨이 차고 기가 치밀고 격에서 토하며 심통이 있는 것과, 배불리 먹어 상하고 몸이 누렇고 뼈만 남도록 여윈 것은 장문으로 주치한다. 장명이 서로 잇따라 몸을 기울이거나 눕힐 수 없으면 승만으로 주치한다. 장명이 있으면서 아프면 온류로 주치한다. 음식이 내려가지 않고 배 속에서 우레처럼 울며 대변이 일정하지 않고 소변이 적황색이면 양강으로 주치한다.
嘔吐膈氣總論
구토와 격기의 총론
〔潔〕論曰 : 吐有三 , 氣 、 積 、 寒也 , 皆從三焦論之 。 上焦在胃口 , 上通天氣 , 主內而不出 ; 中焦在中脘 , 上通天氣 , 下通地氣 , 主腐熟水穀 ; 下焦在臍下 , 下通地氣 , 主出而不納 。 是故上焦吐者 , 皆從於氣 。 氣者 , 天之陽也 , 其脈浮而洪 , 其症食已暴吐 , 渴欲飲水 , 大便燥結 , 氣上衝胸而發痛 , 其治當降氣和中 。 中焦吐者 , 皆從於積 , 有陰有陽 , 食與氣相假為積而痛 , 其脈浮而弦 , 其症或先痛而後吐 , 或先吐而後痛 , 治法當以小毒藥去其積 , 檳榔 、 木香和其氣 。 下焦吐者 , 皆從於寒 , 地道也 , 其脈大而遲 , 其症朝食暮吐 , 暮食朝吐 , 小便清利 , 大便秘而不通 , 治法宜毒藥通其閉塞 , 溫其寒氣 , 大便漸通 , 復以中焦藥和之 , 不令大腑結閉而自安也 。
〔결〕 논하여 말한다. “토에는 기·적·한의 세 가지가 있으며 모두 삼초를 따라 논한다. 상초는 위의 입구에 있어 위로 천기에 통하고 받아들이되 내보내지 않는 것을 주관한다. 중초는 중완에 있어 위로 천기에 통하고 아래로 지기에 통하며 수곡을 썩혀 익히는 것을 주관한다. 하초는 배꼽 아래에 있어 아래로 지기에 통하며 내보내되 받아들이지 않는 것을 주관한다. 그러므로 상초의 토는 모두 기를 따른다. 기는 하늘의 양이며 그 맥은 부홍하고, 그 증은 먹은 뒤 갑자기 토하며 갈증으로 물을 마시려 하고 대변이 조결하며 기가 위로 가슴을 치받아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치료할 때에는 기를 내리고 중을 조화시켜야 한다. 중초의 토는 모두 적을 따르며 음과 양이 있다. 음식과 기가 서로 의지하여 적이 되어 아프고 그 맥은 부현하며, 그 증은 먼저 아픈 뒤 토하거나 먼저 토한 뒤 아픈 것이다. 치료법은 조금 독한 약으로 그 적을 제거하고 빈랑과 목향으로 기를 조화시켜야 한다. 하초의 토는 모두 한을 따르니 지도이다. 그 맥은 대지하고 그 증은 아침에 먹은 것을 저녁에 토하고 저녁에 먹은 것을 아침에 토하며, 소변이 맑고 잘 나오고 대변이 막혀 통하지 않는 것이다. 치료법은 독약으로 그 막힘을 통하게 하고 한기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알맞다. 대변이 점차 통하면 다시 중초의 약으로 조화시켜 대장이 맺혀 막히지 않게 하면 저절로 편안해진다.”
上潔古論三焦吐 , 其說蓋本於黃帝 。 所謂氣為上膈 , 食飲入而還出為下膈 , 食晬時乃反出之 。 其上焦食已暴吐者 , 今世謂之嘔吐也 。 中下二焦朝食暮吐 、 暮食朝吐者 , 今世謂之膈氣反胃也 。 分嘔吐膈氣為二門 。
위에서 결고가 삼초의 토를 논한 말은 대개 황제에게 근거를 둔 것이다. 이른바 기가 상격이 되고, 음식이 들어갔다가 도로 나오는 것이 하격이며, 먹고 한 주야가 지나야 다시 내보내는 것이다. 상초에서 먹은 뒤 갑자기 토하는 것은 지금 세상에서 구토라고 한다. 중초와 하초에서 아침에 먹은 것을 저녁에 토하고 저녁에 먹은 것을 아침에 토하는 것은 지금 세상에서 격기와 반위라고 한다. 구토와 격기를 나누어 두 문으로 삼는다.
〔垣〕夫嘔 、 吐 、 噦者 , 俱屬於胃 。 胃者 , 總司也 。 以其氣血多少為異耳 。 且如嘔者 , 陽明也 , 陽明多血多氣 , 故有聲有物 , 氣血俱病也 。 仲景云 : 嘔多雖有陽明症 , 慎不可下 。 孫真人云 : 嘔家多服生薑 , 乃嘔吐之聖藥也 。 氣逆者必散之 , 故以生薑為主 。 吐者太陽也 , 太陽多血少氣 , 故有物無聲 , 乃血病也 。 有食入則吐 , 有食已則吐 , 以陳皮去白主之 。 噦者 , 少陽也 , 少陽多氣少血 , 故有聲無物 , 乃氣病也 。 以薑製半夏為主 。 故朱奉議治嘔吐噦 , 以生薑 、 半夏 、 陳皮之類是也 。 究其三者之源 , 皆因其脾虛弱 , 或因寒氣客胃 , 加之飲食所傷而致也 。 宜以丁香 、 藿香 、 半夏 、 茯苓 、 陳皮 、 生薑之類主之 。 (按噦 《 內經 》 實指呃逆 、 今先賢誤釋為乾嘔者 , 非也 。 )若但有內傷而有此疾 , 宜察其虛實 , 使內消之 。 痰飲者必下之 , 當分其經 , 對證用藥 , 不可亂也 。
〔원〕 구·토·홰는 모두 위에 속한다. 위는 전체를 맡는 곳이며 기혈의 많고 적음으로 다를 뿐이다. 구는 양명이니 양명은 혈과 기가 모두 많으므로 소리도 있고 나오는 물건도 있으며 기와 혈이 함께 병든 것이다. 중경이 “구가 많으면 양명증이 있더라도 삼가 사하해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손 진인이 “구가 있는 사람은 생강을 많이 복용하니 구토의 성약이다”라고 하였다. 기가 거스르는 것은 반드시 흩어야 하므로 생강을 주로 삼는다. 토는 태양이니 태양은 혈이 많고 기가 적으므로 나오는 물건은 있고 소리는 없으며 혈이 병든 것이다. 음식이 들어가면 곧 토하는 것도 있고 먹은 뒤에 토하는 것도 있는데 흰 부분을 제거한 진피로 주치한다. 홰는 소양이니 소양은 기가 많고 혈이 적으므로 소리는 있으나 나오는 물건은 없으며 기가 병든 것이다. 생강으로 법제한 반하를 주로 삼는다. 그러므로 주봉의가 구·토·홰를 치료할 때 생강·반하·진피 등을 쓴 것이 이것이다. 이 세 가지의 근원을 살펴보면 모두 비가 허약하거나 한기가 위에 머문 데다 음식에 상하여 생긴 것이다. 정향·곽향·반하·복령·진피·생강 등으로 주치하는 것이 알맞다. (살펴보건대 홰는 《내경》에서 실제로 딸꾹질을 가리키는데, 지금 선현이 헛구역질로 잘못 풀이한 것은 옳지 않다.) 다만 내상이 있어 이 병이 생긴 경우에는 허실을 살펴 안에서 소화되게 해야 한다. 담음은 반드시 사하하되 그 경을 나누고 증에 맞게 약을 써야 하며 뒤섞어서는 안 된다.
嘔(有物有聲)
구(나오는 물건도 있고 소리도 있음)
〔仲〕諸嘔吐 , 谷不得下者 , 小半夏湯主之 。
〔중〕 여러 구토로 곡식이 내려가지 못하면 소반하탕으로 주치한다.
嘔家本渴 , 渴者為欲解 , 今反不渴 , 心下有支飲故也 。 小半夏湯 主之 。
구가 있는 사람은 본래 갈증이 있으며 갈증이 나는 것은 풀리려는 것이다. 지금 도리어 갈증이 없는 것은 심하에 지음이 있기 때문이니 소반하탕으로 주치한다.
用半夏一升 , 生薑半斤 , 以水七升 , 煮取一升半 , 分溫再服 。
반하 일 승과 생강 반 근을 물 칠 승에 달여 일 승 반을 취하고 따뜻하게 두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卒嘔吐 、 心下痞 , 腸閉有水眩悸者 , 小半夏加茯苓湯 主之 。
갑자기 구토하고 심하가 막히며 장이 막히고 수가 있어 어지럽고 가슴이 두근거리면 소반하가복령탕으로 주치한다.
半夏(一升) 生薑(半斤) 茯苓(三兩 , 一法四兩)
반하 일 승, 생강 반 근, 복령 삼 냥(한 방법에서는 사 냥).
上三味 , 以水七升 , 煮取一升半 , 分溫再服 。
이상의 세 가지를 물 칠 승에 달여 일 승 반을 취하고 따뜻하게 두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陳皮湯 治嘔 。 (方見乾嘔 。 )
진피탕. 구를 치료한다. (처방은 건구에 보인다.)
〔孫〕治嘔吐 , 以白檳榔一枚煨 , 陳皮十分炙 , 銼為末 , 水一盞 , 煎半盞服之 。
〔손〕 구토를 치료한다. 백빈랑 한 매를 잿불에 굽고 진피 십 분을 구워 썰어서 가루 낸 다음 물 한 잔에 반 잔이 되도록 달여 복용한다.
上薑 、 半 、 橘 , 治嘔吐必用之聖藥 。 然東垣云 : 辛藥生薑之類治嘔吐 , 但治上焦氣壅表實之病 , 若胃虛穀氣不行 , 胸中閉塞而嘔者 , 惟宜益胃 , 推揚穀氣而已 , 勿作表實 , 用辛藥瀉之 。
위의 강(薑)·반(半)·귤(橘)은 구토를 치료할 때 반드시 쓰는 성약이다. 그러나 동원은 “생강 같은 신약으로 구토를 치료하는 것은 다만 상초의 기가 막힌 표실의 병을 치료하는 것이다. 위가 허하여 곡기가 운행하지 못하고 가슴속이 막혀 구하는 경우에는 오직 위를 돕고 곡기를 밀어 올리는 것이 알맞을 뿐이다. 표실로 보아 신약으로 사해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仲〕胃反嘔吐者 , 大半夏湯 主之 。 (服前小半夏湯諸湯不愈者 , 服此立愈 。 )
〔중〕 위반으로 구토하면 대반하탕으로 주치한다. (앞의 소반하탕 등 여러 탕을 복용하여도 낫지 않는 경우에 이를 복용하면 곧 낫는다.)
半夏(二升 , 洗完用) 人參(三兩) 白蜜(一升)
반하 이 승(씻은 뒤 온전한 채로 쓴다), 인삼 삼 냥, 백밀 일 승.
上三味 , 以水一斗三升 , 和蜜揚之二百四十遍 , 煮藥取三升 , 溫服一升 , 余分再服 。
이상의 세 가지는 물 일 두 삼 승에 꿀을 섞어 이백사십 번 휘저어 올린 뒤 약을 달여 삼 승을 취한다. 따뜻하게 일 승을 복용하고 나머지는 두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李絳療反胃嘔吐無常 , 粥飲入口即吐 , 困倦無力垂死者 , 以上黨人參三大兩 , 劈破 , 水一大升 , 煮取四合 , 熱頓服 。
이강은 반위로 때없이 구토하고 죽이나 미음이 입에 들어가면 곧 토하며 지치고 힘이 없어 죽어가는 사람을 치료하였다. 상당인삼 삼 대량을 쪼개어 물 일 대승에 달여 사 합을 취하고 뜨겁게 한 번에 복용하게 하였다.
〔丹〕久病嘔者 , 胃虛不納穀也 。
〔단〕 오래 병들어 구하는 것은 위가 허하여 곡식을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生薑 人參 黃耆 白朮 香附
생강, 인삼, 황기, 백출, 향부.
胃虛有寒嘔吐者 , 東垣丁香茱萸湯 、 仲景理中湯 , 皆益胃推揚穀氣之劑也 。 (方見寒條 。 )
위가 허하고 한이 있어 구토하는 경우에 동원의 정향수유탕과 중경의 이중탕은 모두 위를 돕고 곡기를 밀어 올리는 약제이다. (처방은 한증 조항에 보인다.)
〔垣〕若陰虛邪氣逆上 , 窒塞嘔噦不足之病 , 此地道不通也 。 正當用生地黃 、 當歸 、 桃仁 、 紅花之類 , 和血涼血潤血 ; 兼用甘草以補其氣 ; 微加大黃 、 芒硝以通其閉 , 大便利 , 邪氣去 , 則氣逆嘔噦自不見矣 。 復有胸中虛熱 , 穀氣久虛 , 發而為嘔噦者 , 但得五穀之陰以和之 , 則嘔噦自止 。 (五穀皆屬陰 , 或食 , 或飲白湯 , 或喜涼者飲涼水 , 皆能止嘔噦 , 不必用藥也 。 )
〔원〕 음허로 사기가 위로 거슬러 막히고 구홰하는 부족의 병은 지도가 통하지 않는 것이다. 마땅히 생지황·당귀·도인·홍화 등으로 혈을 조화시키고 서늘하게 하며 윤택하게 하고, 아울러 감초로 기를 보하며, 대황과 망초를 조금 더하여 막힘을 통하게 해야 한다. 대변이 잘 나오고 사기가 제거되면 기역과 구홰는 저절로 나타나지 않는다. 또 가슴속에 허열이 있고 곡기가 오랫동안 허하여 구홰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다만 오곡의 음을 얻어 조화시키면 구홰가 저절로 멎는다. (오곡은 모두 음에 속하니 먹거나 백탕을 마시거나, 서늘한 것을 좋아하면 서늘한 물을 마시는 것이 모두 구홰를 멎게 할 수 있어 반드시 약을 쓸 필요는 없다.)
〔仲〕嘔而腸鳴 , 心下痞者 , 半夏瀉心湯主之 。 (方見傷寒 。 )
〔중〕 구하면서 장명이 있고 심하가 막히면 반하사심탕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상한에 보인다.)
〔垣〕 加減二陳湯 治痰飲為患 , 或嘔噦噁心 ; 或頭眩心悸 ; 或中脘不快 ; 或發為寒熱 ; 或因食生冷 , 脾胃不和 , 並宜治之 。
〔원〕 가감이진탕. 담음이 병이 되어 구홰하고 메스껍거나 머리가 어지럽고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중완이 불쾌하거나 한열이 나거나, 날것과 찬 것을 먹어 비위가 조화롭지 않은 것을 치료한다. 모두 치료하는 것이 알맞다.
丁香(一兩) 半夏(五兩) 陳皮(五兩) 茯苓(二兩) 甘草(一兩半)
정향 일 냥, 반하 오 냥, 진피 오 냥, 복령 이 냥, 감초 일 냥 반.
上㕮咀 。 每服四錢 , 水一盞半 , 生薑三片 , 烏梅一個 , 同煎至七分 , 去渣熱服無時 。 或治痰痞 , 加草豆蔻麵裹煨熟一兩半 。
이상을 썬다. 매번 사 전에 물 한 잔 반, 생강 세 조각, 오매 한 개를 넣고 함께 칠 분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한 뒤 때에 구애받지 않고 뜨겁게 복용한다. 혹 담비를 치료할 때에는 초두구 일 냥 반을 밀가루로 싸서 잿불에 익혀 더한다.
藿香安胃散 治脾胃虛弱 , 不飲食 , 嘔吐不時 。
곽향안위산. 비위가 허약하여 음식을 먹지 못하고 때없이 구토하는 것을 치료한다.
藿香(錢半) 丁香(二錢) 人參(二錢) 橘紅(五錢)
곽향 전반(錢半), 정향 이 전, 인삼 이 전, 귤홍 오 전.
上件四味為細末 。 每服二錢 , 水二盞 , 生薑三片 , 同煎至一盞 , 去渣服 , 食前 。
이상의 네 가지를 곱게 가루 낸다. 매번 이 전에 물 두 잔과 생강 세 조각을 넣고 함께 한 잔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한 뒤 식전에 복용한다.
〔垣〕 丁香吳茱萸湯 治嘔吐噦 , 胃寒所致 。
〔원〕 정향오수유탕. 위한으로 구·토·홰하는 것을 치료한다.
丁香(五分) 吳茱萸 草豆蔻 人參(各一錢) 甘草(五分 , 炙) 黃芩(一錢) 柴胡(五分) 升麻(七分) 茯苓(五分) 當歸(錢半) 蒼朮(一錢) 半夏(五分) 乾薑(五分)
정향 오 분, 오수유·초두구·인삼 각 일 전, 감초 오 분(굽는다), 황금 일 전, 시호 오 분, 승마 칠 분, 복령 오 분, 당귀 전반(錢半), 창출 일 전, 반하 오 분, 건강 오 분.
上為細末 。 每服半兩 , 水二盞 , 煎至一盞 , 去渣熱服 , 食前 。 忌冷物 。
이상을 곱게 가루 낸다. 매번 반 냥을 물 두 잔에 한 잔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제거하여 식전에 뜨겁게 복용한다. 찬 것을 피한다.
〔世〕 藿香平胃散 治嘔吐不止 。
〔세〕 곽향평위산. 구토가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藿香(一兩) 半夏(二兩) 陳皮(去白 , 二兩) 厚朴(一兩 , 制) 蒼朮(三兩 , 泔浸) 甘草(二兩 , 炙)
곽향 일 냥, 반하 이 냥, 진피 이 냥(흰 부분을 제거한다), 후박 일 냥(법제한다), 창출 삼 냥(쌀뜨물에 담근다), 감초 이 냥(굽는다).
上為粗未 。 每服五錢 , 水一盞半 , 生薑三片 , 棗三枚 , 同煎 , 去渣 , 溫服 。
이상을 거친 미(未)로 만든다. 매번 오 전에 물 한 잔 반, 생강 세 조각, 대추 세 매를 넣고 함께 달여 찌꺼기를 제거한 뒤 따뜻하게 복용한다.
〔羅〕紅豆丸 諸藥不愈者神效 。 (方見膈氣寒條 。 )
〔라〕 홍두환. 여러 약으로 낫지 않는 경우에 신기한 효과가 있다. (처방은 격기의 한증 조항에 보인다.)
〔杜〕安業坊 , 有閻氏家老婦人患嘔吐 , 請石秀才醫 。 曰 : 胃冷而嘔 , 下理中丸至百餘丸 , 其病不愈 。 石疑此患 , 召杜至 。 曰 : 藥病正相投 , 何必多疑 。 石曰 : 何故藥相投而病不愈 ? 杜曰 : 寒氣甚 , 藥力未及 , 更進五十丸必愈 。 如其言果愈 。 石於是師法於杜 。
〔두〕 안업방의 염씨 집 노부인이 구토를 앓아 석 수재에게 치료를 청하였다. 그는 “위가 차서 구하는 것이다”라고 하고 이중환을 백여 환까지 복용하게 하였으나 병이 낫지 않았다. 석은 이 병을 의심하여 두를 불렀다. 두가 “약과 병이 바로 맞는데 무엇을 크게 의심하는가?”라고 하자 석은 “어째서 약이 맞는데도 병이 낫지 않는가?”라고 하였다. 두는 “한기가 심하여 약력이 아직 미치지 못하였으니 오십 환을 더 주면 반드시 나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 말대로 하니 과연 나았다. 석은 이에 두를 스승으로 본받았다.
〔海〕理中湯加減例 。 (理中湯方 : 甘草 、 人參 、 白朮 、 乾薑 , 各等分 。 )
〔해〕 이중탕의 가감례. (이중탕 처방은 감초·인삼·백출·건강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쓴다.)
若為寒氣 、 濕氣所中者 , 附子一兩 , 名 附子理中湯 。 若霍亂吐瀉者 , 加橘紅 、 青橘皮各一兩 , 名 治中湯 。
한기와 습기에 맞은 경우에는 부자 일 냥을 쓰며 부자이중탕이라고 한다.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면 귤홍과 청귤피 각 일 냥을 더하며 치중탕이라고 한다.
若干霍亂 , 心腹作痛 , 先吃鹽湯少許 , 頓服 , 嘔吐出令透 , 即進此藥 。 若嘔吐者 , 於治中湯內加丁香 、 半夏一兩 , 生薑十片 。 若泄瀉者 , 加橘紅 、 茯苓各一兩 , 名 補中湯 。 若泄瀉不已者 , 於補中湯內加附子一兩 , 不喜飲食 , 水穀不化者 , 再加炒砂仁一兩 , 共成八味 。 若藿亂吐下 , 心腹作痛 , 手足逆冷 , 於本方中去白朮 、 加熟附 , 名 四順湯 。 若傷寒結胸 , 先以桔梗 、 枳殼等分煎服 , 不愈者 , 及吐利後胸痞欲絕 , 心膈高起 , 急痛手不可近者 , 加枳實 、 茯苓各一兩 , 名 枳實理中湯 。 若渴者 , 但於枳實理中湯內加栝蔞根一兩 。 若霍亂後轉筋者 , 理中湯內加石膏一兩 。 (火煅) 。 若臍下築者 , 腎氣動也 , 去朮 , 加官桂一兩 , 腎惡燥故去朮 ; 恐作奔豚 , 故加官桂 。 若悸多者 , 加茯苓一兩 。 若渴欲飲水者 , 加朮半兩 。 若苦寒者 , 加乾薑五錢 。 若腹滿者 , 去白朮 , 加附子一兩 。 若飲酒過多及啖炙爆熱食發為鼻衄者 , 加川芎一兩 。 若傷胃吐血 , 以此藥能理中脘 , 分利陰陽 , 安定血脈 , 只用本方 。 若中附子毒者 , 亦用此方 ; 或止用甘草 、 生薑等分煎服 , 或以烏豆煎湯解之 。
건곽란으로 심복이 아프면 먼저 소금탕 조금을 한 번에 먹어 충분히 토해 낸 뒤 곧 이 약을 먹는다. 구토하면 치중탕에 정향, 반하 일 냥, 생강 열 조각을 더한다. 설사하면 귤홍과 복령 각 일 냥을 더하며 보중탕이라고 한다. 설사가 멎지 않으면 보중탕에 부자 일 냥을 더하고, 음식을 먹고 싶어 하지 않으며 수곡이 소화되지 않으면 다시 볶은 사인 일 냥을 더하여 모두 여덟 가지가 된다. 곽란(藿亂)으로 토하고 설사하며 심복이 아프고 손발이 싸늘하면 본방에서 백출을 빼고 숙부를 더하며 사순탕이라고 한다. 상한의 결흉에는 먼저 길경과 지각을 같은 분량으로 달여 복용한다. 낫지 않는 경우와 토하고 설사한 뒤 가슴이 막혀 끊어질 듯하며 심격이 높이 솟고 급히 아파 손을 가까이 댈 수 없는 경우에는 지실과 복령 각 일 냥을 더하며 지실이중탕이라고 한다. 갈증이 있으면 다만 지실이중탕에 과루근 일 냥을 더한다. 곽란 뒤에 전근이 있으면 이중탕에 석고 일 냥을 더한다. (불에 단한다.) 배꼽 아래가 찧듯 뛰면 신기가 움직이는 것이니 출(朮)을 빼고 관계 일 냥을 더한다. 신은 마른 것을 싫어하므로 출을 빼고 분돈이 생길까 염려하여 관계를 더하는 것이다. 가슴 두근거림이 많으면 복령 일 냥을 더한다. 갈증으로 물을 마시려 하면 출 반 냥을 더한다. 한이 괴로우면 건강 오 전을 더한다. 배가 그득하면 백출을 빼고 부자 일 냥을 더한다. 술을 너무 많이 마시고 굽거나 볶은 뜨거운 음식을 먹어 코피가 나면 천궁 일 냥을 더한다. 위를 상하여 토혈하는 경우에는 이 약이 중완을 다스리고 음양을 나누어 통하게 하며 혈맥을 안정시킬 수 있으므로 본방만 쓴다. 부자에 중독되어도 이 처방을 쓴다. 혹은 감초와 생강만을 같은 분량으로 달여 복용하거나 오두(烏豆)를 달인 탕으로 풀어 준다.
〔仲〕嘔而胸滿者 , 吳茱萸湯主之 。 (方見傷寒吐 。 )嘔而脈弱 , 小便複利 , 身有微熱 , 見厥逆者 , 四逆湯主之 。 (方見傷寒下利 。 )
〔중〕 구하면서 가슴이 그득하면 오수유탕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상한의 토에 보인다.) 구하면서 맥이 약하고 소변이 다시 잘 나오며 몸에 미열이 있고 궐역이 나타나면 사역탕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상한의 하리에 보인다.)
〔杜〕王普侍郎病嘔 , 飲食皆不得進 , 召孫 , 數日亦不愈 , 後復召杜 。 杜曰 : 治嘔愈嘔 , 此胃風也 。 遂用川烏一兩 , 淨洗去皮臍 、 不去尖 , 以漿水一碗煮乾 。 每個作兩片 , 復用漿水一碗 , 煮盡 , 更作四片 。 每細嚼一片 , 以少溫水下 。 少頃 , 嘔遂止 。 痛既少息 , 杜遂問曰 : 尋常好吃何物 ? 曰 : 好吃甘甜之物 。 杜曰 : 是甘甜乃膏粱之物 , 積久成熱 , 因而生風 , 非一朝一夕之故也 。 王服其說 。
〔두〕 왕보 시랑이 구하는 병을 앓아 음식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손을 불렀으나 며칠 동안 역시 낫지 않아 뒤에 다시 두를 불렀다. 두가 “구를 치료할수록 더욱 구하니 이는 위풍이다”라고 하였다. 이에 천오 일 냥을 깨끗이 씻어 껍질과 배꼽 부분을 제거하되 끝은 제거하지 않고 장수 한 사발에 물이 마를 때까지 달였다. 각각 두 조각으로 나누어 다시 장수 한 사발을 쓰고 다 달인 다음 다시 네 조각으로 만들었다. 매번 한 조각씩 잘 씹고 따뜻한 물 조금으로 넘겨 먹으니 잠시 뒤 구가 멎었다. 통증이 조금 가라앉자 두가 “평소 어떤 것을 즐겨 먹습니까?”라고 묻자 “달고 단 것을 즐겨 먹습니다”라고 하였다. 두는 “그 단 것은 기름진 음식이니 오래 쌓여 열이 되고 그로 인해 풍이 생긴 것으로 하루아침이나 하룻저녁의 일이 아닙니다”라고 하였다. 왕은 그 설명을 받아들였다.
痛而嘔為寒 。 經云 : 寒氣客於腸胃 , 厥逆上出 , 故痛而嘔者是也 。
아프면서 구토하는 것은 한이다. 경에 “한기가 장위에 머무르면 궐역하여 위로 나오므로 아프면서 구토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丹〕嘔吐 , 胃中有熱 , 膈上有痰 , 二陳湯加炒梔子 、 黃連 、 生薑主之 。 此方累試效 。
〔단〕 구토할 때 위 속에 열이 있고 격 위에 담이 있으면 이진탕에 볶은 치자·황련·생강을 더한 것으로 주치한다. 이 처방은 여러 번 시험하여 효과가 있었다.
〔仲〕嘔而發熱者 , 小柴胡湯主之 。 (方見往來寒熱 。 )
〔중〕 구토하면서 열이 나는 것은 소시호탕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왕래한열에 나온다.)
〔潔〕用小柴胡湯加青黛 , 以薑汁打糊為丸 , 名 青鎮丸 , 治嘔吐 , 脈弦 , 頭痛 , 蓋本諸此 。
〔결〕 소시호탕에 청대를 더하여 생강즙으로 풀을 쑤어 환을 만든 것을 청진환이라 하며, 구토하고 맥이 현하며 머리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대개 여기에 근본한 것이다.
〔 《 本 》 〕治胃熱嘔 , 以 竹茹湯 。
〔《본》〕 위열로 구토하는 것을 죽여탕으로 치료한다.
乾葛(三錢) 甘草(二錢) 半夏(三錢 , 薑汁半盞 , 漿水一升 , 煮耗半)
건갈(삼 전), 감초(이 전), 반하(삼 전. 생강즙 반 잔과 장수 일 승으로 달여 절반이 줄게 한다).
上末 。 每服五錢 , 水一盞 , 姜三片 , 竹茹一彈 , 大棗一枚 , 同煎至一盞 , 去渣溫服 。
위의 것을 가루 낸다. 매번 오 전에 물 한 잔, 생강 세 조각, 죽여 일 탄, 대추 한 개를 넣고 함께 달여 한 잔이 되면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有熱者 , 手足心熱 。 政和年 , 有京人病傷寒 , 得汗身涼 , 數日忽嘔吐 , 藥與飲食俱不下 。 醫者皆進丁香 、 藿香 、 滑石等藥 , 下咽即吐 。 予曰 : 此正汗後餘熱留胃脘 , 孫兆竹茹湯正相當爾 。 治藥與之 , 即時愈 。《 良方 》 中槐花散 , 亦相應 。
열이 있는 사람은 손바닥과 발바닥이 뜨겁다. 정화 연간에 도성 사람이 상한을 앓다가 땀이 나 몸이 서늘해졌는데, 며칠 뒤 갑자기 구토하여 약과 음식이 모두 내려가지 않았다. 의사들이 모두 정향·곽향·활석 등의 약을 주었으나 목으로 넘기면 곧 토하였다. 내가 “이는 바로 땀을 낸 뒤 남은 열이 위완에 머무른 것이니 손조의 죽여탕이 꼭 알맞다”라고 하였다. 약을 지어 주자 즉시 나았다. 《양방》의 괴화산도 알맞다.
定嘔吐利膈 , 枇杷散 。
구토를 가라앉히고 격을 이롭게 하는 비파산이다.
枇杷葉(去毛 , 味苦平 , 下氣) 人參(各一錢) 茯苓(五錢) 茅根(二兩) 半夏(一錢)
비파엽(털을 제거한다. 맛은 쓰고 성은 평하며 기를 내린다), 인삼(각각 일 전), 복령(오 전), 모근(이 냥), 반하(일 전).
上細銼 。 每服四錢 , 水一盞半 , 生薑七片 , 慢火煎至七分 , 去渣 , 入檳榔末五分 , 和勻服之 。
위의 것을 잘게 썬다. 매번 사 전에 물 한 잔 반과 생강 일곱 조각을 넣고 약한 불로 달여 칠 분이 되면 찌꺼기를 버리고 빈랑 가루 오 분을 넣어 고루 섞어 복용한다.
〔仲〕嘔吐而病在膈上 , 後思水解 , 急與之 , 思水者 , 豬苓散 主之 。
〔중〕 구토하며 병이 격 위에 있다가 뒤에 물을 찾으면 풀릴 것이니 급히 물을 준다. 물을 찾는 사람은 저령산으로 주치한다.
豬苓 茯苓 白朮(各等分)
저령, 복령, 백출(각각 같은 분량).
上三味 , 杵為散 。 飲服方寸匕 , 日三服 。
위의 세 약을 찧어 가루 낸다. 음료로 방촌비만큼 복용하며 하루 세 번 복용한다.
仲景云 : 嘔吐思水解者 , 急與之 。 予長男每嘔水三二碗 , 諸藥不效 , 但吃井花水一口即住 。 用白朮茯苓湯服愈 , 信知先賢不誣也 。
중경이 “구토하다가 물을 찾으면 풀릴 것이니 급히 물을 준다”라고 하였다. 나의 맏아들은 매번 물을 삼이 사발씩 토하여 여러 약이 효과가 없었으나, 다만 정화수 한 모금을 마시면 곧 그쳤다. 백출복령탕을 복용하여 나았으니 옛 현인의 말이 거짓이 아님을 참으로 알았다.
〔 《 本 》 〕治卒嘔吐不止 , 不欲食 , 煮枇杷葉汁飲之 , 止渴 , 偏理嘔啘 。
〔《본》〕 갑자기 구토가 그치지 않고 먹으려 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비파엽을 달인 즙을 마시게 하면 갈증을 멎게 하며 특히 구역질을 다스린다.
〔丹〕婦人月經時口渴 , 吃水多 , 心痞 , 善嘔不食 。
〔단〕 부인이 월경할 때 입이 마르고 물을 많이 마셔 명치가 막히며 잘 구토하고 먹지 못하였다.
白朮(二錢) 陳皮(二錢) 山梔(炒) 木通 黃芩(各一錢) 炙甘草(些)
백출(이 전), 진피(이 전), 산치(볶는다), 목통, 황금(각각 일 전), 자감초(조금).
分二帖 , 水二盞 , 煎小盞 , 入薑汁熱飲之 。
두 첩으로 나누어 물 두 잔을 넣고 작은 잔 분량이 되게 달인 뒤 생강즙을 넣어 뜨겁게 마신다.
〔 《 本 》 〕治產後嘔不止者 , 香靈丸 。
〔《본》〕 산후에 구토가 그치지 않는 것을 향령환으로 치료한다.
丁香 辰砂(另研 。 各六分) 五靈脂(一錢)
정향, 진사(따로 간다. 각각 육 분), 오령지(일 전).
上香 、 脂先研末 ; 後入砂再研勻 。 用狗膽或豬膽丸如雞頭大 , 每服一丸 , 生薑陳皮湯磨下 。
위의 향(香)과 지(脂)를 먼저 갈아 가루 내고, 뒤에 사(砂)를 넣고 다시 고루 간다. 개의 담이나 돼지의 담으로 계두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한 알을 생강·진피 달인 물에 갈아 복용한다.
諸痿喘嘔 , 皆屬於上 。 (全文見診 。 )
여러 위증·천증·구토는 모두 위에 속한다. (전문은 진에 나온다.)
〔 《 素 》 〕太陰所謂食則嘔者 , 物盛滿而上溢 , 故嘔 。 (脈解篇)
〔《소》〕 태음에서 말하는 먹으면 구토한다는 것은 음식물이 성하게 차서 위로 넘치므로 구토하는 것이다. (맥해편)
辛散逆氣 , 諸方用薑 、 半 、 橘之類 。 (並見上壅條 。 )
매운맛으로 거슬러 오르는 기를 흩으니 여러 처방에서 강(薑)·반(半)·귤(橘) 같은 것을 쓴다. (모두 상옹 조항에 나온다.)
〔 《 廣 》 〕治嘔逆不能食 。 訶黎勒皮二兩 , 去核 , 搗為末 , 煉蜜和丸 , 槐子大 。 空心服二十丸 , 日二服 。
〔《광》〕 구역하여 먹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가려륵피 이 냥을 씨를 제거하고 찧어 가루 내어 졸인 꿀과 섞어 괴자만 한 환을 만든다. 빈속에 스무 알씩 하루 두 번 복용한다.
〔 《 食 》 〕木瓜主嘔啘風氣 。 又吐而轉筋 , 煮木瓜汁飲之 , 甚良 。
〔《식》〕 모과는 구역질과 풍기를 주치한다. 또 토하며 근육이 뒤틀리는 데 모과를 달인 즙을 마시면 매우 좋다.
〔世〕若病人直患嘔吐 , 而復腳弱 、 或疼 , 乃是腳氣 , 當作腳氣治之 。
〔세〕 환자가 줄곧 구토를 앓다가 다시 다리가 약해지거나 아프면 이는 각기이니 각기로 치료해야 한다.
運氣 嘔吐有四 :
운기에서 구토에는 네 가지가 있다.
一曰火熱 。 經云 : 少陰司天 , 熱氣下臨 , 嘔逆躁煩 。 又云 : 少陽所至 , 為嘔湧 。 又云 : 少陽之復 , 嘔逆 。 又云 : 火鬱之發 , 嘔逆 , 治以鹹寒 、 甘寒是也 。
첫째는 화열이다. 경에 “소음이 사천하면 열기가 아래에 임하여 구역하고 조급하며 답답하다”라고 하였다. 또 “소양이 이르면 구토하여 솟구친다”라고 하였고, 또 “소양의 복에는 구역한다”라고 하였으며, 또 “화울이 발하면 구역한다”라고 하였으니 함한·감한으로 치료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二曰風 。 經云 : 厥陰在泉 , 風淫所勝 , 病食則嘔 。 又云 : 厥陰司天 , 風淫所勝 , 食則嘔 。 又云 : 厥陰之勝 , 甚則嘔 。 又云 : 厥陰之復 , 嘔吐 , 飲食不入 , 入而復出 , 甚則入脾食痹而吐 , 治以辛涼甘清 、 酸清是也 。
둘째는 풍이다. 경에 “궐음이 재천하여 풍음이 우세하면 먹으면 구토하는 병이 생긴다”라고 하였다. 또 “궐음이 사천하여 풍음이 우세하면 먹으면 구토한다”라고 하였고, 또 “궐음이 성하면 심한 경우 구토한다”라고 하였으며, 또 “궐음의 복에는 구토하고 음식이 들어가지 않으며 들어가도 다시 나오고, 심하면 비에 들어가 음식이 막혀 토한다”라고 하였으니 신량·감청·산청으로 치료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三曰風火 。 經云 : 少陽司天之政 , 風熱參布 , 民病嘔吐 。 二之氣 , 病熱鬱於上 , 咳逆嘔吐 。 三之氣 , 民病嘔 。 又云 : 太陽司天之政 , 初之氣 , 病見熱 , 頭痛嘔吐 , 治以酸寒 、 辛寒 、 鹹寒是也 。
셋째는 풍화이다. 경에 “소양이 사천하는 정에서는 풍열이 함께 퍼져 사람들이 구토하는 병을 앓는다. 이지기에는 열이 위에 막혀 해역하고 구토하는 병이 생기며, 삼지기에는 사람들이 구토하는 병을 앓는다”라고 하였다. 또 “태양이 사천하는 정에서는 초지기에 열이 나타나고 머리가 아프며 구토하는 병이 생긴다”라고 하였으니 산한·신한·함한으로 치료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四曰濕 。 經云 : 陽明司天之政 , 初之氣 , 其病嘔 。 又云 : 土鬱之發 , 甚則心痛 、 腳腫 、 嘔吐是也 。
넷째는 습이다. 경에 “양명이 사천하는 정에서는 초지기에 구토하는 병이 생긴다”라고 하였다. 또 “토울이 발하면 심한 경우 가슴이 아프고 다리가 부으며 구토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針灸 嘔吐取法有二 :
침구에서 구토의 취혈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其一取脾 。 經云 : 脾足太陰之脈 , 是動則病食則嘔 , 視盛虛熱寒陷下取之也 。
첫째는 비를 취하는 것이다. 경에 “비족태음의 맥은 이것이 동하면 먹으면 구토하는 병이 생기니 성·허·열·한과 함하를 살펴 취한다”라고 하였다.
其二取肝 。 經云 : 肝足厥陰之脈 , 所生病者 , 胸滿嘔逆 , 視盛虛熱寒陷下取之也 。
둘째는 간을 취하는 것이다. 경에 “간족궐음의 맥이 생기게 하는 병은 가슴이 그득하고 구역하는 것이니 성·허·열·한과 함하를 살펴 취한다”라고 하였다.
〔潔〕嘔盛無度並乾嘔 : 大陵 間使
〔결〕 구토가 심하여 절도가 없거나 헛구역질하는 데에는 대릉·간사이다.
〔扁〕嘔逆 : 中脘 尺澤
〔편〕 구역에는 중완·척택이다.
〔 《 摘 》 〕胸中痰飲 , 霍亂驚悸 , 腹脹暴痛 , 恍惚 , 吐逆不食 : 巨闕(六分 。 ) 三里(立愈 。 )
〔《적》〕 가슴속의 담음, 곽란, 경계, 배가 부풀고 갑자기 아픈 것, 정신이 흐릿한 것, 토역하여 먹지 못하는 데에는 거궐(육 분)·삼리(곧 낫는다)이다.
肝脈緩為善嘔 。 (全文見診虛實法 。 )
간맥이 완하면 잘 구토한다. (전문은 진허실법에 나온다.)
〔垣〕孫真人言生薑為嘔家聖藥 , 謂上焦氣壅表實之病而言 , 非以瀉氣而言之也 。 若脾胃虛弱 , 穀氣不行 , 榮衛下流 , 是中氣不利 , 清氣津液不上 , 胸中閉塞 , 氣道不開 , 亦令人噦 , 惟宜益胃推揚穀氣而已 。 勿作外實 , 以辛藥生薑之類 , 瀉其壅滯 , 及妄以瀉氣 、 瀉血藥下之 。 下之則轉增閉塞疼痛 , 或變作結胸 , 復下其膈 , 由此致危者多矣 。 蓋氣已虛而反瀉之 , 是重瀉其氣 , 必胸中如刀削之痛 , 與正結胸無異 , 可不慎哉 。
〔원〕 손진인이 생강을 구토하는 사람의 성약이라고 한 것은 상초의 기가 막히고 표가 실한 병을 두고 한 말이지 기를 사한다는 뜻으로 말한 것이 아니다. 비위가 허약하여 곡기가 운행하지 못하고 영위가 아래로 흐르면 중기가 순조롭지 못하고 청기와 진액이 위로 오르지 않아 가슴속이 막히며 기도가 열리지 않으니, 이것도 사람으로 하여금 딸꾹질하게 한다. 오직 위를 보익하여 곡기를 밀어 올리는 것이 마땅할 뿐이다. 이를 외실로 여겨 생강 같은 매운 약으로 막혀 정체한 것을 사하거나, 함부로 기를 사하고 혈을 사하는 약으로 사하해서는 안 된다. 사하하면 도리어 막힘과 통증이 더해지거나 결흉으로 변한다. 다시 그 격을 사하하여 이 때문에 위태로워지는 사람이 많다. 기가 이미 허한데 도리어 사하는 것은 거듭 그 기를 사하는 것이므로 반드시 가슴속이 칼로 깎이는 듯 아파 참된 결흉과 다름이 없으니 삼가지 않을 수 있겠는가.
〔丹〕嘔吐煎藥 , 忌栝蔞 、 杏仁 、 桃仁 , 蘿蔔子 、 山梔 , 皆要作吐 。 丸藥中帶香藥行散 , 不妨 。 注船大吐 , 渴飲水者即死 , 童便最好 。
〔단〕 구토에 달이는 약에는 과루·행인·도인·나복자·산치를 꺼리니 모두 토하게 하기 때문이다. 환약에 방향성 약을 넣어 운행하고 흩어지게 하는 것은 무방하다. 배에서(注船) 크게 토하고 목말라 물을 마시는 사람은 곧 죽으니 동변이 가장 좋다.
吐(有物無聲)
토(나오는 물건은 있고 소리는 없음)
〔潔〕治上焦氣熱上衝 , 食已暴吐 , 脈浮而洪 , 宜先降氣和中 , 桔梗湯 。
〔결〕 상초의 기열이 위로 치밀어 먹은 뒤 갑자기 토하고 맥이 부하면서 홍한 것을 치료한다. 먼저 기를 내리고 중을 조화롭게 해야 하니 길경탕을 쓴다.
桔梗(一兩半) 白朮(一兩半) 半夏曲(二兩) 陳皮(去白) 枳實(炒) 茯苓 厚朴(各一兩)
길경(일 냥 반), 백출(일 냥 반), 반하국(이 냥), 진피(흰 부분을 제거한다), 지실(볶는다), 복령, 후박(각각 일 냥).
上粗末 。 每服一兩 , 水一盞 , 煎至七分 , 取清 , 溫調木香散二錢 , 隔夜空腹服之 。 三服後氣漸下 , 吐漸去 。 然後去木香散 , 加芍藥二兩 、 黃耆一兩半 , 同煎服之 , 病愈則止 。 如大腑燥結 , 食不盡下 , 以大承氣湯去硝微下之 。 少利為度 , 再服前藥補之 。 如大便復結 , 又依前微下之 。
위의 것을 거칠게 가루 낸다. 매번 일 냥에 물 한 잔을 넣고 달여 칠 분이 되면 맑은 것을 취하여 따뜻할 때 목향산 이 전을 타고 하룻밤을 지나 빈속에 복용한다. 세 번 복용한 뒤 기가 점차 내려가고 구토가 점차 사라진다. 그 뒤 목향산을 빼고 작약 이 냥과 황기 일 냥 반을 더하여 함께 달여 복용하되 병이 나으면 그친다. 대장이 메말라 막혀 음식이 다 내려가지 않으면 대승기탕에서 초(硝)를 빼고 조금 사하한다. 조금 설사하는 정도를 기준으로 삼고 다시 앞의 약을 복용하여 보한다. 대변이 다시 막히면 또 앞과 같이 조금 사하한다.
木香散
목향산
木香 檳榔(等分)
목향, 빈랑(같은 분량).
上為細末 , 同前藥調下 。
위의 것을 곱게 가루 내어 앞의 약과 함께 타서 복용한다.
〔 《 保 》 〕治暴吐 , 上焦氣熱所沖也 。 經曰 : 諸嘔吐酸 , 暴注下迫 , 皆屬於火 。 脈洪而浮者 , 荊黃湯 主之 。
〔《보》〕 갑자기 토하는 것을 치료하니 상초의 기열이 치미는 것이다. 경에 “여러 구토와 신물을 토하는 것, 갑자기 쏟아지듯 설사하며 아래로 몰리는 것은 모두 화에 속한다”라고 하였다. 맥이 홍하면서 부한 것은 형황탕으로 주치한다.
荊芥(一兩) 人參(五錢) 甘草(二錢半) 大黃(二錢)
형개(일 냥), 인삼(오 전), 감초(이 전 반), 대황(이 전).
上粗末作一服 , 水二盞 , 煎至一盞 , 去渣 , 調檳榔散二錢 , 空心服之 。
위의 것을 거칠게 가루 내어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하고 물 두 잔을 넣고 달여 한 잔이 되면 찌꺼기를 버린다. 빈랑산 이 전을 타서 빈속에 복용한다.
檳榔散
빈랑산
檳榔(二錢) 木香(一錢半) 輕粉(少許)
빈랑(이 전), 목향(일 전 반), 경분(조금).
上為細末 , 同煎藥下 。 如丸 , 亦用水浸蒸餅為丸 , 如小豆大 。 每服二十丸 , 食後服 。
위의 것을 곱게 가루 내어 달인 약과 함께 복용한다. 환으로 만들 경우에도 물에 불린 증병으로 팥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스무 알씩 식후에 복용한다.
李絳獨參湯 治嘔吐胃弱欲死 。 (方見嘔胃虛條 。 )
이강의 독삼탕은 구토하고 위가 약하여 죽으려 하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구위허조에 나온다.)
〔仲〕 大黃甘草湯 治食已即吐 , 又治吐水 。
〔중〕 대황감초탕은 먹은 뒤 곧 토하는 것을 치료하며, 또 물을 토하는 것도 치료한다.
大黃(四兩) 甘草(一兩)
대황(사 냥), 감초(일 냥).
上二味 , 以水三升 , 煮取一升 , 分溫再服 。
위의 두 약에 물 삼 승을 넣고 달여 일 승을 취하여 따뜻하게 두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潔〕 金花丸 治吐食而脈弦者 , 由肝勝於脾而吐 , 乃由脾胃之虛 , 宜治風安胃 。
〔결〕 금화환은 음식을 토하며 맥이 현한 것을 치료한다. 간이 비를 이겨 토하는 것이며 이는 비위가 허해서 생기므로 풍을 다스리고 위를 안정시켜야 한다.
半夏(湯洗 , 一兩) 檳榔(二錢) 雄黃(錢半)
반하(끓는 물로 씻는다. 일 냥), 빈랑(이 전), 웅황(전 반).
上細末 , 薑汁浸 , 蒸餅為丸 , 如桐子大 。 小兒另丸薑湯下 , 從少至多 , 漸次服之 , 以吐止為度 。 風痰羈絆於脾 , 故飲食不下 。
위의 것을 곱게 가루 내고 생강즙에 담가 증병으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어린아이는 따로 환을 만들어 생강탕으로 복용하되 적은 양에서 많은 양으로 점차 복용하여 토가 그치는 정도를 기준으로 삼는다. 풍담이 비에 얽혀 있으므로 음식이 내려가지 않는 것이다.
治吐 , 頭痛有汗 , 脈弦 , 青鎮丸 主之 。
토하며 머리가 아프고 땀이 나며 맥이 현한 것을 치료하는 데에는 청진환으로 주치한다.
柴胡(一兩) 黃芩(七錢半) 甘草 半夏(三錢) 青黛(二錢半) 人參(五錢)
시호(일 냥), 황금(칠 전 반), 감초, 반하(삼 전), 청대(이 전 반), 인삼(오 전).
上細末 , 薑汁浸 , 蒸餅丸 , 桐子大 。 每服五十丸 , 薑湯食後下 。
위의 것을 곱게 가루 내고 생강즙에 담가 증병으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쉰 알씩 식후에 생강탕으로 복용한다.
〔仲〕胃反 , 吐而渴欲飲水者 , 茯苓澤瀉湯 主之 。
〔중〕 위반으로 토하면서 목이 말라 물을 마시려는 사람은 복령택사탕으로 주치한다.
茯苓(半斤) 澤瀉(四兩) 甘草(二兩) 桂枝(二兩) 白朮(三兩) 生薑(四兩)
복령(반 근), 택사(사 냥), 감초(이 냥), 계지(이 냥), 백출(삼 냥), 생강(사 냥).
上六味 , 以水一斗 , 煮取三升 , 內澤瀉 , 再煮 , 取二升半 , 溫服八合 , 一日三服 。
위의 여섯 약에 물 일 두를 넣고 달여 삼 승을 취한 뒤 택사를 넣고 다시 달여 이 승 반을 취한다. 팔 합씩 따뜻하게 하루 세 번 복용한다.
〔 《 本 》 〕食即吐 , 欲作反胃 , 白朮散 。
〔《본》〕 먹으면 곧 토하여 반위가 되려 하는 데에는 백출산이다.
澤瀉 白朮 茯苓(各等分)
택사, 백출, 복령(각각 같은 분량).
上為末 , 每服一錢 , 湯調溫服 。
위의 것을 가루 내어 매번 일 전씩 끓인 물에 타서 따뜻하게 복용한다.
〔 《 經 》 〕治丈夫婦人吐逆 , 連日不止 , 粥食湯藥不能下者 , 可以五靈脂不夾土石揀精好者 , 不計多少 , 搗細末研 , 狗膽汁和為丸 , 如雞頭大 。 每服一丸 , 煎熱生薑酒磨細 , 更以少生薑酒化下 。 凡湯藥令極熱 , 須是先做下粥 , 溫熱得所 , 左手與患人藥吃 , 不得漱口 , 右手急將粥與患人吃 , 不令太多 。
〔《경》〕 남자와 여자가 여러 날 토역이 그치지 않아 죽·음식·탕약이 내려가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흙이나 돌이 섞이지 않은 오령지 중 정하고 좋은 것을 가려 양에 관계없이 곱게 찧고 갈아 개의 담즙과 섞어 계두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한 알을 뜨겁게 달인 생강주에 곱게 갈고 다시 약간의 생강주로 풀어 복용한다. 탕약은 매우 뜨겁게 해야 하며 반드시 먼저 죽을 만들어 온열이 알맞게 해 둔다. 왼손으로 환자에게 약을 먹이되 입을 헹구지 못하게 하고, 오른손으로 급히 죽을 환자에게 먹이되 너무 많이 먹이지 않는다.
碧霞丸 治吐逆立效 。
벽하환은 토역을 치료하며 즉시 효과가 있다.
黃丹四兩 , 篩過 , 用好米醋半升 , 同藥入銚內煎乾 , 卻用炭火三稱 , 就銚內煅透紅 , 冷取研細為末 , 用粟米飯丸 , 如桐子大 。 煎酵湯下七丸 , 不嚼 , 只一服 。
황단 사 냥을 체에 걸러 좋은 쌀식초 반 승과 함께 냄비에 넣고 졸여 마르게 한다. 다시 숯불 삼칭(三稱)을 써서 냄비 안에서 속까지 붉어지도록 단련하고 식힌 뒤 꺼내 곱게 갈아 가루 내어 좁쌀밥으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효탕을 달여 일곱 알을 씹지 않고 복용하되 단 한 번만 복용한다.
運氣 吐皆屬風木 。 經云 : 厥陰之復 , 甚則入脾 , 食痹而吐 。 又云 : 歲木太過 , 風氣流行 , 民病脅痛吐食 , 治以酸清之類是也 。
운기에서 토는 모두 풍목에 속한다. 경에 “궐음의 복이 심하면 비에 들어가 음식이 막혀 토한다”라고 하였다. 또 “해의 목기가 태과하면 풍기가 유행하여 사람들이 옆구리가 아프고 음식을 토하는 병을 앓는다”라고 하였으니 산청 같은 것으로 치료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灸刺 , 見前灸刺嘔吐條 。
뜸과 침은 앞의 구자구토조에 나온다.
〔 《 脈 》 〕陽緊陰數 , 其人食已即吐 ; 陽浮而數亦為吐 。 寸緊尺澀 , 其人胸滿 , 不能食而吐 。 寸口脈數 , 其人則吐 。 寸口脈細而數 , 數則為熱 , 細則為寒 , 數為嘔吐 。
〔《맥》〕 양맥이 긴하고 음맥이 삭하면 그 사람은 먹은 뒤 곧 토하며, 양맥이 부하면서 삭해도 토한다. 촌맥이 긴하고 척맥이 삽하면 그 사람은 가슴이 그득하고 먹지 못하며 토한다. 촌구맥이 삭하면 그 사람은 토한다. 촌구맥이 세하면서 삭할 때 삭은 열이고 세는 한이며 삭은 구토가 된다.
〔仲〕問曰 : 病人脈數 , 數為熱 , 當消穀引食 , 而反吐者 , 何也 ? 師曰 : 以發其汗 , 令陽微 , 膈氣虛 , 脈乃數 , 數為客熱 , 不能消穀 , 胃中虛冷故吐也 。
〔중〕 물었다. “환자의 맥이 삭하면 삭은 열이니 음식을 소화시키고 먹기를 당겨야 하는데 도리어 토하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선생이 말하였다. “땀을 내어 양이 미약해지고 격의 기가 허해져 맥이 이에 삭해진 것이다. 삭은 객열로 음식을 소화시키지 못하며 위 속이 허하고 차므로 토한다.”
乾嘔(無物有聲)
건구(나오는 물건은 없고 소리는 있음)
〔仲〕乾嘔噦 , 若手足厥者 , 陳皮湯 主之 。
〔중〕 헛구역질하고 딸꾹질하며 만약 손발이 궐한 경우에는 진피탕으로 주치한다.
陳皮(四兩) 生薑(半斤)
진피(사 냥), 생강(반 근).
上二味 , 以水七升 , 煮取三升 , 溫服一升 , 下咽即愈 。
위의 두 약에 물 칠 승을 넣고 달여 삼 승을 취한다. 일 승씩 따뜻하게 복용하면 목으로 넘어가자마자 낫는다.
〔 《 肘 》 〕主卒乾嘔不息 。 取甘蔗汁溫服半升 , 日三 。 又以生薑汁一升服 , 並瘥 。 治卒乾嘔不息 , 搗葛根絞取汁服一升 , 瘥 。 (本草云 : 生葛根汁大寒 。 )
〔《주》〕 갑자기 헛구역질이 쉬지 않는 것을 주치한다. 사탕수수즙을 취하여 반 승씩 따뜻하게 하루 세 번 복용한다. 또 생강즙 일 승을 복용해도 모두 낫는다. 갑자기 헛구역질이 쉬지 않는 것을 치료하려면 갈근을 찧어 짠 즙 일 승을 복용하면 낫는다. (본초에서는 생갈근즙은 성이 매우 차다고 하였다.)
噁心(欲吐不吐)
오심(토하려 하면서 토하지 못함)
〔丹〕噁心有熱 、 有痰 , 皆用生薑 , 隨證用藥 。
〔단〕 오심에는 열로 생긴 것과 담으로 생긴 것이 있는데 모두 생강을 쓰며 증에 따라 약을 쓴다.
〔仲〕病人胸中似喘不喘 , 似嘔不嘔 , 似噦不噦 , 徹心中憤憤然無奈者 , 生薑半夏湯 主之 。
〔중〕 환자의 가슴속이 천식 같은데 천식이 아니고, 구토 같은데 구토가 아니며, 딸꾹질 같은데 딸꾹질이 아니면서 심중까지 줄곧 답답하고 괴로워 어찌할 바를 모르는 것은 생강반하탕으로 주치한다.
半夏(半斤) 生薑(一升)
반하(반 근), 생강(일 승).
上二味 。 以水三升煮半夏 , 取二升 , 內生薑汁煮取二升半 , 少冷 , 分四服 , 日三 、 夜一 。 服止 , 停後服 。
위의 두 약이다. 물 삼 승으로 반하를 달여 이 승을 취하고 생강즙을 넣고 달여 이 승 반을 취한다. 조금 식혀 네 번으로 나누어 낮에 세 번, 밤에 한 번 복용한다. 복용하여 증상이 그치면 뒤의 복용을 멈춘다.
〔垣〕 茯苓半夏湯 治胃氣虛弱 , 身重有痰 , 噁心欲吐 。 是邪氣羈絆於脾胃之間 , 當先實其脾胃 。
〔원〕 복령반하탕은 위기가 허약하고 몸이 무거우며 담이 있어 메스껍고 토하려는 것을 치료한다. 이는 사기가 비위 사이에 얽혀 있는 것이므로 먼저 비위를 충실하게 해야 한다.
炒曲(三錢) 大麥蘖(半兩 , 炒黃) 陳皮 天麻(各二錢) 白朮 白茯苓 半夏(各一兩)
볶은 누룩(삼 전), 대맥얼(반 냥. 누렇게 볶는다), 진피, 천마(각각 이 전), 백출, 백복령, 반하(각각 일 냥).
上為粗未 。 每服五錢 , 水二盞 , 生薑五片 , 煎至一盞 , 去渣熱服 。
위의 것을 거칠게 가루 낸다. 매번 오 전에 물 두 잔과 생강 다섯 조각을 넣고 달여 한 잔이 되면 찌꺼기를 버리고 뜨겁게 복용한다.
柴胡半夏湯 治舊有風症 , 不敢見風 , 眼澀眼黑 , 胸中有痰 , 噁心 , 兀兀欲吐 , 但遇風覺皮肉緊 , 手足難舉 , 動重如石 。 若在暖室 , 少出微汗 , 其症隨減 , 再遇風 , 病復如是 。
시호반하탕은 예전부터 풍증이 있어 감히 바람을 쐬지 못하고 눈이 껄끄러우며 눈앞이 어둡고, 가슴속에 담이 있어 메스꺼우며 어지러워 토하려는 것을 치료한다. 바람을 만나기만 하면 피부와 살이 팽팽해지고 손발을 들기 어려우며 움직임이 돌처럼 무겁다. 따뜻한 방에 있으면 약간 땀이 나고 그 증상이 따라서 줄어들다가 다시 바람을 만나면 병이 또 이와 같이 된다.
半夏(二錢) 炒曲(一錢) 生薑(三片) 柴胡 升麻(各五分) 蒼朮(一錢) 藁本(五分) 白茯苓(七分)
반하(이 전), 볶은 누룩(일 전), 생강(세 조각), 시호, 승마(각각 오 분), 창출(일 전), 고본(오 분), 백복령(칠 분).
上為粗末 , 只作一服 , 水二盞 , 煎至五沸 , 去渣溫服 。
위의 것을 거칠게 가루 내어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만 하고 물 두 잔으로 다섯 번 끓어오르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張文仲〕治胃氣冷 , 吃食即欲得吐 。 以白豆蔻仁三枚搗篩更研細 , 好酒一盞微溫調之 , 並飲三兩盞佳 。
〔장문중〕 위기가 차서 음식을 먹으면 곧 토하려는 것을 치료한다. 백두구인 세 개를 찧어 체에 걸러 다시 곱게 간다. 좋은 술 한 잔을 약간 따뜻하게 하여 타서 마시며 함께 두세 잔 마시면 좋다.
〔仲〕病人慾吐者 , 不可下之 。
〔중〕 토하려는 환자는 사하해서는 안 된다.
〔云〕 蒲黃散 治產後三四日 , 惡露不下 , 嘔逆壯熱 。
〔운〕 포황산은 산후 삼사 일에 오로가 나오지 않고 구역하며 열이 심한 것을 치료한다.
芍藥(二兩五錢) 知母(二兩) 生薑 當歸 蒲黃(各二兩) 紅花(五錢) 荷葉心中蒂(一個) 生地汁(一盞)
작약(이 냥 오 전), 지모(이 냥), 생강, 당귀, 포황(각각 이 냥), 홍화(오 전), 연잎 가운데의 꼭지(한 개), 생지즙(한 잔).
上㕮咀 , 水二升 , 煎至一升 , 去渣 , 下蒲黃 , 煎數沸 , 空心分三服 。
위의 것을 잘게 썰어 물 이 승으로 달여 일 승이 되면 찌꺼기를 버린다. 포황을 넣고 몇 번 끓어오르도록 달여 빈속에 세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療產後嘔吐不止 。
산후 구토가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橘紅(一兩) 半夏曲 甘草(各五錢) 藿香(一兩)
귤홍(일 냥), 반하국, 감초(각각 오 전), 곽향(일 냥).
上為細末 。 每服三錢 , 姜三片 , 水煎 。
위의 것을 곱게 가루 낸다. 매번 삼 전에 생강 세 조각을 넣고 물로 달인다.
〔 《 大 》 〕 開胃散 治產後胃氣不和 , 嘔吐不止 , 全不納飲食 。
〔《대》〕 개위산은 산후 위기가 조화롭지 못하여 구토가 그치지 않고 음식을 전혀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訶子肉(一兩半) 人參(一兩) 甘草(半兩)
가자육(일 냥 반), 인삼(일 냥), 감초(반 냥).
上三味為細末 。 別以半夏半分 , 生薑一分 , 蔥白二七莖 , 水二大盞 , 煎至六分 , 去渣 , 分為二服 。
위의 세 약을 곱게 가루 낸다. 따로 반하 반 분, 생강 일 분, 총백 이칠 줄기에 물 큰 두 잔을 넣고 달여 육 분이 되면 찌꺼기를 버리고 두 번 복용할 분량으로 나눈다.
嘔苦水
쓴물을 구토함
〔丹〕鄭宅如夫人 , 清早嘔苦水 , 脈澀而微 , 起轉如常 , 此胃弱而上脘有濕也 。
〔단〕 정씨 댁의 첩이 이른 아침에 쓴물을 구토하고 맥은 삽하면서 미하였으나 일어나고 움직이는 것은 평상시와 같았다. 이는 위가 약하고 상완에 습이 있는 것이다.
黃芩(七錢) 滑石(一兩半) 蒼朮(一兩炒) 飛礬(二兩) 陳皮(一兩) 山楂(一兩) 半夏(一兩) 桔梗(五錢) 炒芩(五錢) 姜水煎服 。
황금(칠 전), 활석(일 냥 반), 창출(일 냥. 볶는다), 비반(이 냥), 진피(일 냥), 산사(일 냥), 반하(일 냥), 길경(오 전), 초금(오 전)을 생강물로 달여 복용한다.
刺灸嘔苦 , 獨取膽與胃 。《 經 》 云 : 善嘔 , 嘔有苦 , 長太息 , 邪在膽 , 逆在胃 , 膽液泄則口苦 , 胃氣逆則嘔苦 。 故曰嘔取膽三里 , 以下胃氣 ; 逆則刺少陽血絡 , 以開膽逆 , 卻調虛實 , 以去其邪 。 又云 : 口苦嘔宿汁 , 取陽陵泉是也 。
쓴물을 구토하는 데 침과 뜸을 놓을 때에는 담과 위만 취한다. 《경》에 “잘 구토하며 토한 것에 쓴맛이 있고 길게 한숨을 쉬는 것은 사가 담에 있고 역이 위에 있는 것이다. 담액이 새면 입이 쓰고 위기가 거스르면 쓴물을 구토한다. 그러므로 구토에는 담과 삼리를 취하여 위기를 내리며, 거슬러 오르면 소양의 혈락에 자침하여 담의 역을 열어 준 뒤 허실을 조절하여 그 사를 제거한다”라고 하였다. 또 “입이 쓰고 묵은 즙을 토하면 양릉천을 취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運氣 嘔苦皆屬燥 。《 經 》 云 : 陽明在泉 , 燥淫所勝 , 病善嘔 , 嘔有苦 。 又云 : 陽明之勝 , 嘔苦 , 治以苦溫 、 辛溫是也 。
운기에서 쓴물을 구토하는 것은 모두 조에 속한다. 《경》에 “양명이 재천하여 조음이 우세하면 잘 구토하고 토한 것에 쓴맛이 있는 병이 생긴다”라고 하였다. 또 “양명이 성하면 쓴물을 구토한다”라고 하였으니 고온·신온으로 치료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吐酸吞酸
토산과 탄산
〔丹〕或曰 : 吞酸 ,《 素問 》 明以為熱 ; 東垣又以為寒 , 何也 ? 予曰 : 吐酸與吞酸不同 , 吐酸 , 是吐出酸水如醋 , 平時津液隨上升之氣鬱積而成積 , 成積既久 , 濕中生熱 , 故從木化 , 遂作酸味 , 非熱而何 。 其有鬱積之久 , 不能自湧而出 , 伏於肺胃之間 , 咯不得上 , 咽不得下 , 肌表得風寒則內熱愈郁 , 而酸味刺心 , 肌表溫暖 , 腠理開發 , 或得香熱湯丸 , 津液得行 , 亦可暫解 , 非寒而何 。《 素問 》 言熱者 , 言其本也 ; 東垣言寒者 , 言其末也 。 但東垣不言外得風寒而作收氣立說 , 欲瀉肺金之實 , 又謂寒藥不可治酸 , 而用安胃湯 、 加減二陳湯 , 俱犯丁香 , 且無治熱濕鬱積之法 , 為末合經意 。 予嘗治吞酸 , 用黃連 、 茱萸各制炒 , 隨時令迭為佐使 , 蒼朮 、 茯苓為輔 , 湯浸蒸餅為小丸吞之 。 仍教以糲食蔬果自養 , 則病易安 。 吞酸用吳茱萸順其性而折之 , 此反佐之法也 , 必須以炒黃連為君 。
〔단〕 어떤 이가 물었다. “신물을 삼키는 것을 《소문》에서는 분명히 열이라고 하였는데 동원은 또 한이라고 하였으니 어째서인가?” 내가 말하였다. “신물을 토하는 것과 삼키는 것은 다르다. 토산은 식초 같은 신물을 토해 내는 것이다. 평소 진액이 상승하는 기를 따라 막혀 쌓여 적을 이루고 적을 이룬 지 오래되면 습 가운데서 열이 생긴다. 그러므로 목의 화를 따라 마침내 신맛을 이루니 열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오래 막혀 쌓여 저절로 솟아 나오지 못하고 폐와 위 사이에 엎드려 있어 뱉으려 해도 올라오지 않고 삼키려 해도 내려가지 않는 경우가 있다. 피부의 표가 풍한을 받으면 안의 열이 더욱 울체하여 신맛이 가슴을 찌른다. 피부의 표가 따뜻해져 주리가 열리거나 향기롭고 뜨거운 탕환을 얻어 진액이 운행하면 또한 잠시 풀릴 수 있으니 한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소문》에서 열이라 한 것은 그 근본을 말하고 동원이 한이라 한 것은 그 말단을 말한 것이다.” 다만 동원이 밖에서 풍한을 받았다는 것은 말하지 않고 기가 거두어지는 것으로 논설을 세워 폐금의 실을 사하려 하였으며, 또 찬 약으로는 신맛을 치료할 수 없다고 하여 안위탕과 가감이진탕을 썼으나 모두 정향을 쓰는 잘못이 있고 열습의 울적을 치료하는 법이 없으니 경문의 뜻에 부합하지 않는 것이다. 나는 일찍이 탄산을 치료할 때 황련과 수유를 각각 법제하여 볶고 시령에 따라 번갈아 좌사로 삼으며 창출과 복령으로 보좌하였다. 끓인 물에 불린 증병으로 작은 환을 만들어 삼키게 하고, 또 거친 밥과 채소·과일로 스스로 조양하게 하니 병이 쉽게 나았다. 탄산에 오수유를 쓰는 것은 그 성을 따라 꺾는 반좌의 법이니 반드시 볶은 황련을 군으로 삼아야 한다.
咽醋丸
연초환
茱萸(去枝梗 , 半兩 , 煮 , 曬乾) 陳皮(去白 , 五錢) 黃芩(炒 , 五錢) 蒼朮(七錢半) 黃連(一兩 , 細切 , 用陳壁泥同炒)
수유(가지와 줄기를 제거한다. 반 냥. 삶아 볕에 말린다), 진피(흰 부분을 제거한다. 오 전), 황금(볶는다. 오 전), 창출(칠 전 반), 황련(일 냥. 잘게 썰어 묵은 벽의 진흙과 함께 볶는다).
上為細末 , 曲糊丸 , 桐子大 。
위의 것을 곱게 가루 내어 누룩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參萸丸 可治吞酸 , 不可治自利 。 (方見泄瀉 。 )
참유환은 탄산은 치료할 수 있으나 자리에는 쓸 수 없다. (처방은 설사에 나온다.)
〔 《 兵部手集 》 〕治酸心 , 每醋氣上攻如酸醋 。 茱萸一合 , 水三盞 , 煎七分 , 頓服 , 縱濃亦強服 。
〔《병부수집》〕 가슴이 시고 쓰린 산심을 치료하니 매번 식초 같은 기가 위로 치밀어 신 식초와 같다. 수유 일 합에 물 세 잔을 넣고 달여 칠 분이 되면 한꺼번에 복용한다. 진하더라도 억지로 복용한다.
〔梅〕治酸心 。 檳榔四兩 , 陳皮二兩 , 細搗為末 , 空心生蜜湯下方寸匕 。
〔매〕 가슴이 시고 쓰린 산심을 치료한다. 빈랑 사 냥과 진피 이 냥을 잘게 찧어 가루 내고 빈속에 생꿀을 탄 물로 방촌비만큼 복용한다.
〔丹〕丈夫因外感涼氣 , 與宿飲相搏 , 心下酸戚 , 嘔清水 , 後有紅 。
〔단〕 남자가 밖에서 찬 기를 받아 묵은 수음과 맞부딪쳐 명치가 시큼하고 괴로우며 맑은 물을 구토하다가 뒤에는 붉은 것이 있었다.
青皮(三錢) 黃芩(錢半) 人參(二錢) 紫蘇 木通 甘草 枳殼(二錢) 桔梗(錢半) 麻黃(五分)
청피(삼 전), 황금(전 반), 인삼(이 전), 자소, 목통, 감초, 지각(이 전), 길경(전 반), 마황(오 분).
〔垣〕病機云 : 諸嘔吐酸 , 皆屬於熱 。 辨云 : 此上焦受外來客邪也 , 胃氣不受外邪故嘔 。《 傷寒論 》 云 : 嘔家雖有陽明證 , 不可攻之 。 是未傳入里 , 三陰不受邪也 。 亦可見此證在外也 , 仲景以生薑 、 半夏治之 。 孫真人云 : 嘔家多用生薑 , 是嘔家聖藥 。 以雜病論之 , 嘔吐酸水者 , 甚則酸水浸其心 , 不任其苦 ; 其次則吐出酸水 , 令上下牙酸澀不能相對 , 以大辛熱劑療之必減 。 吐酸 , 嘔出酸水也 。 酸味者 , 收氣也 , 西方肺金旺也 。 寒水乃金之子 , 子能令母實 , 故用大咸熱之劑瀉其子 , 以辛熱為之佐 , 以瀉肺之實 。 以病機之法作熱攻之者 , 誤矣 。 蓋雜病醋心 , 濁氣不降 , 欲為中滿 , 寒藥豈能治之乎 。
〔원〕 병기에서 “여러 구토와 신물을 토하는 것은 모두 열에 속한다”라고 하였다. 변에서는 “이는 상초가 밖에서 온 객사를 받은 것이다. 위기가 외사를 받아들이지 않으므로 구토한다”라고 하였다. 《상한론》에 “구토하는 사람은 비록 양명증이 있어도 공격해서는 안 된다”라고 하였으니 이는 아직 리에 전해 들어가지 않아 삼음이 사를 받지 않은 것이다. 또한 이 증이 밖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중경은 생강과 반하로 치료하였다. 손진인이 “구토하는 사람에게 생강을 많이 쓰니 이는 구토하는 사람의 성약이다”라고 하였다. 잡병으로 논하면 신물을 구토하는 사람은 심할 경우 신물이 가슴을 적셔 그 괴로움을 감당하지 못한다. 그다음은 신물을 토해 윗니와 아랫니가 시고 껄끄러워 서로 맞물리지 못하는 것이니 매우 맵고 뜨거운 약제로 치료하면 반드시 줄어든다. 토산은 신물을 구토하는 것이다. 신맛은 기를 거두는 것이므로 서방의 폐금이 왕성한 것이다. 한수는 금의 자식이며 자식은 어미를 실하게 할 수 있으므로 매우 짜고 뜨거운 약제로 그 자식을 사하고 맵고 뜨거운 것으로 보좌하여 폐의 실을 사한다. 병기의 법에 따라 열로 여겨 공격하는 것은 잘못이다. 잡병의 초심은 탁기가 내려가지 않아 중만이 되려는 것이니 찬 약이 어찌 치료할 수 있겠는가.
加減二陳湯 藿香安胃散(二方並見前嘔吐 、 痰飲門 。 )
가감이진탕, 곽향안위산. (두 처방은 모두 앞의 구토·담음문에 나온다.)
〔 《 本 》 〕予平生有二疾 , 一則下血 , 二則膈中停飲 。 下血有時而止 , 停飲則無時 。 始因年少時夜坐為文 , 左向伏几案 , 是以飲食多墜向左邊 。 中夜以後稍困乏 , 必飲酒二三盞 , 既臥就枕 , 又向左邊側睡 。 氣壯盛時殊不覺 , 三五年後 , 覺酒止從左邊下漉漉有聲 , 脅痛 , 飲食外減 , 十數日必嘔數升酸水 。 暑月止是右邊身有汗 , 漐漐常潤 , 左邊病處絕燥 。 遍訪名醫及海上方服之 , 少有驗者 , 間或中病 , 止得月餘復作 。 其補如天雄 、 附子 、 礬石 , 其利如牽牛 、 甘遂 、 大戟 , 備嘗之矣 。 予後揣度之 , 已成癖囊 , 如潦水之有科臼 , 不盈科不行 , 水必盈科而行也 。 清者可行 , 濁者依前停蓄 , 蓋下無路以出之也 。 是以積之五七日必嘔而去 , 稍寬 , 數日復作 。 脾土惡濕 , 而水則流濕 , 莫若燥脾以勝濕 , 崇土以堆科臼 , 則疾當去矣 。 於是悉屏諸藥 , 一味服蒼朮 , 三月而除 。 自此後一向數年 , 不吐不嘔 , 胸膈寬 , 飲啖如故 , 暑月汗周體而身涼 , 飲亦從中下 。 前此飲漬其肝 , 目亦多昏眩 , 其後燈下能書細字 , 皆蒼朮之力也 。 其法 : 蒼朮一斤 , 去皮切末之 , 用白芝麻半兩 , 水二盞 , 研攄取汁 ; 大棗十五枚 , 爛煮去皮 、 核研 , 以麻汁勻研成稀膏 , 搜和入臼熟杵 , 丸如桐子大 , 干之 。 每日空腹溫湯吞下五十丸 , 加至一百丸 、 二百丸 。 忌桃 、 李 、 雀鴿 。 初服時 , 必膈微燥 , 且以茅朮制之 。 覺燥甚 , 再進山梔子散一服 , 久之不燥也 。 予服半年以後 , 止用燥烈味極辛者 , 削去皮 , 不浸 , 極有力 , 亦自然不燥 。 山梔散用山梔一味 , 干之為末 , 沸湯點服 。 故知久坐不可伏向一邊 , 時或運動 , 亦調息之法 。
〔《본》〕 나는 평생 두 가지 병이 있었으니 하나는 하혈이고 하나는 흉격에 수음이 머무는 것이다. 하혈은 때로 그쳤으나 수음이 머무는 것은 때가 없었다. 처음에는 젊을 때 밤에 앉아 글을 지으면서 왼쪽으로 책상에 엎드렸으므로 음식이 많이 왼쪽으로 떨어졌다. 한밤중 이후 조금 피곤해지면 반드시 술 두세 잔을 마시고, 누워 베개에 머리를 댄 뒤에도 왼쪽으로 모로 누워 잤다. 기가 장성할 때에는 전혀 느끼지 못하였으나 삼오 년 뒤에는 술이 왼쪽으로만 내려가며 졸졸 소리가 나고 옆구리가 아프며 음식 섭취가 더욱 줄었다. 십여 일마다 반드시 몇 승의 신물을 구토하였다. 여름에는 오른쪽 몸에서만 땀이 나 촉촉하게 늘 젖고 왼쪽의 병든 곳은 매우 말랐다. 이름난 의사와 해상방을 두루 찾아 복용하였으나 효과가 있는 것은 드물었고 간혹 병에 맞아도 한 달 남짓 지나면 다시 발작하였다. 보하는 것으로는 천웅·부자·반석 같은 것, 내보내는 것으로는 견우·감수·대극 같은 것을 두루 써 보았다. 내가 뒤에 헤아려 보니 이미 벽낭이 된 것이, 괸 물에 웅덩이가 있어 웅덩이를 채우지 않으면 흐르지 않고 반드시 채워야 흐르는 것과 같았다. 맑은 것은 흘러가도 탁한 것은 예전처럼 머물러 쌓이니 아래로 나갈 길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칠 일 쌓이면 반드시 구토하여 내보내고 조금 편안해졌다가 며칠 뒤 다시 생겼다. 비토는 습을 싫어하는데 물은 습한 곳으로 흐르니 비를 말려 습을 이기고 토를 높여 웅덩이를 메우면 병이 없어질 것이라고 여겼다. 이에 여러 약을 모두 물리고 창출 한 가지만 복용하여 석 달 만에 없어졌다. 그 뒤 줄곧 여러 해 동안 토하지 않고 구역질하지 않으며 가슴과 흉격이 편안하고 먹고 마시는 것이 예전 같았다. 여름에는 온몸에 땀이 나 몸이 서늘하고 마신 것도 가운데로 내려갔다. 그전에는 수음이 간을 적셔 눈도 자주 흐리고 어지러웠으나 그 뒤로는 등불 아래에서 작은 글씨를 쓸 수 있게 되었으니 모두 창출의 힘이다. 그 방법은 창출 일 근의 껍질을 제거하고 썰어 가루 낸다. 백지마 반 냥에 물 두 잔을 넣고 갈아 거른 즙을 취한다. 대추 열다섯 개를 푹 삶아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갈아 지마즙과 고루 갈아 묽은 고를 만든다. 이를 반죽하여 절구에 넣고 충분히 찧어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들어 말린다. 매일 빈속에 따뜻한 물로 쉰 알을 삼키고 백 알·이백 알까지 늘린다. 복숭아·자두·참새·비둘기를 꺼린다. 처음 복용할 때에는 반드시 흉격이 약간 마르므로 우선 모출로 조절한다. 매우 마른 것을 느끼면 다시 산치자산 한 번 복용할 분량을 쓰니 오래되면 마르지 않는다. 나는 반년을 복용한 뒤로는 다만 성이 조열하고 맛이 매우 매운 것을 써서 껍질만 깎아 제거하고 물에 담그지 않았다. 힘이 매우 세면서도 저절로 마르지 않았다. 산치산은 산치 한 가지만 말려 가루 내고 끓는 물에 타서 복용한다. 그러므로 오래 앉아 있을 때 한쪽으로 엎드리지 말고 때로 움직이는 것도 조식하는 방법임을 알 수 있다.
治酒癖停飲 , 吐酸水 , 乾薑丸 《 聖惠方 》 )
주벽으로 수음이 머물러 신물을 토하는 것을 치료하는 건강환이다. 《성혜방》)
乾薑 葛根 枳殼 橘紅 前胡(各五錢) 白朮 半夏曲(各一兩) 茱萸 甘草(各一分)
건강, 갈근, 지각, 귤홍, 전호(각각 오 전), 백출, 반하국(각각 일 냥), 수유, 감초(각각 일 분).
上細末 , 煉蜜丸 , 如桐子大 。 每服三十丸 , 用米飲服有效 。
위의 것을 곱게 가루 내고 졸인 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서른 알씩 미음으로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治中風痰涎飲眩瞑 , 嘔吐酸水 , 頭痛惡心 。
중풍으로 담연과 수음이 있어 어지럽고 눈앞이 캄캄하며 신물을 구토하고 머리가 아프며 메스꺼운 것을 치료한다.
半夏(二兩) 南星 白附(各一兩)
반하(이 냥), 남성, 백부(각각 일 냥).
上並生為末 , 滴水丸 , 如桐子大 , 以生面裹衣 , 陰乾 。 每服十丸至二十丸 , 生薑湯下 。
위의 것을 모두 날것으로 가루 내어 물을 떨어뜨려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들고 생밀가루로 겉을 싸서 그늘에 말린다. 매번 열 알에서 스무 알까지 생강탕으로 복용한다.
〔子和〕棠溪張鳳村 , 一田叟姓楊 , 其病嘔酸水十餘年 。 本留飲 , 諸醫皆以燥劑治之 。 中脘臍胻 , 以火艾燔針刺之 , 瘡未嘗合 。 戴人以苦劑越之 , 其涎如膠 , 乃出二三升 , 談笑而愈 。
〔자화〕 당계의 장봉촌에 양씨 성을 가진 늙은 농부가 있었는데 신물을 구토하는 병이 십여 년 되었다. 본래 유음인데 여러 의원이 모두 조제로 치료하였다. 중완·배꼽·정강이에 불과 쑥 및 달군 침으로 시술하여 상처가 아문 적이 없었다. 대인이 쓴 약제로 토하게 하니 아교 같은 담연이 이삼 승 나오고 담소하며 나았다.
運氣 吐酸 , 皆屬於熱 。 經云 : 諸嘔吐酸 , 皆屬於熱 。 又云 : 少陽之勝 , 欲嘔 。 嘔酸 , 治以辛寒是也 。
운기에서 신물을 토하는 것은 모두 열에 속한다. 경에 “여러 구토와 신물을 토하는 것은 모두 열에 속한다”라고 하였다. 또 “소양이 성하면 구토하려 한다. 신물을 구토한다”라고 하였으니 신한으로 치료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東〕吐宿汁 , 吞酸 : 章門 神光
〔동〕 묵은 즙을 토하고 신물을 삼키는 데에는 장문·신광이다.
嘔吐清水
맑은 물을 구토함
〔 《 本 》 〕一味蒼朮丸 治嘔吐清水如神 。 (方見吐酸濕條 。 )
〔《본》〕 일미창출환은 맑은 물을 구토하는 것을 치료하며 효과가 신묘하다. (처방은 토산습조에 나온다.)
〔仲〕 茯苓飲 治心胸中有停痰宿水 , 自吐出水後 , 心胸間虛 , 氣滿 , 不能食 。 消痰氣 , 令能食 。
〔중〕 복령음은 가슴속에 담과 묵은 물이 머물러 있다가 물을 토해 낸 뒤 가슴속이 허하고 기가 그득하며 먹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담기를 없애 먹을 수 있게 한다.
茯苓 人參 白朮(各三兩) 枳實(二兩) 陳皮(五錢) 生薑(四兩)
복령, 인삼, 백출(각각 삼 냥), 지실(이 냥), 진피(오 전), 생강(사 냥).
上六味 , 水六升 , 煮取一升八合 , 分溫三服 , 如人行八九里進之 。
위의 여섯 약에 물 육 승을 넣고 달여 일 승 팔 합을 취하여 따뜻하게 세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사람이 팔구 리를 걷는 정도의 간격으로 복용한다.
〔丹〕盛兄兩手麻弦 , 飲後嘔清水 。
〔단〕 성 형은 양손이 마현(麻弦)하며 마신 뒤에 맑은 물을 구토하였다.
神麯 蒼朮 香附(各五錢) 益元散(一兩) 半夏(七錢半)
신국, 창출, 향부(각각 오 전), 익원산(일 냥), 반하(칠 전 반).
上為末 , 薑汁浸 , 蒸餅為丸 。
위의 것을 가루 내고 생강즙에 담가 증병으로 환을 만든다.
〔仲〕渴欲飲水 , 水入則吐者 , 名曰水逆 , 五苓散主之 。 (方見傷寒 。 )
〔중〕 목말라 물을 마시려 하나 물이 들어가면 토하는 것을 수역이라고 하니 오령산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상한에 나온다.)
〔丹〕施卜 , 年四十 , 因灸艾火太多 , 病腸內下血糞 , 肚痛 。 今痛自止 , 善嘔清水 , 食不下 , 宜清胃口之熱 。
〔단〕 시복은 나이 마흔에 쑥불로 뜸을 너무 많이 떠서 장에서 피 섞인 변이 나오고 배가 아픈 병이 생겼다. 이제 통증은 저절로 그쳤으나 맑은 물을 잘 구토하고 음식이 내려가지 않으니 위구의 열을 식혀야 한다.
黃芩(五分) 陳皮 地黃(各一錢) 白朮(一錢半) 連翹(錢半) 甘草 茯苓(五分) 生薑(三片)
황금(오 분), 진피, 지황(각각 일 전), 백출(일 전 반), 연교(전 반), 감초, 복령(오 분), 생강(세 조각).
〔 《 千 》 〕治痰飲水吐無時節者 , 其源因冷飲過度 , 遂令脾胃氣羸 , 不能消於飲食 , 飲食入胃 , 則皆變成冷水 , 反吐不停 , 皆 赤石脂散 主之 。
〔《천》〕 담음으로 아무 때나 물을 토하는 것을 치료한다. 그 근원은 찬 음료를 지나치게 마셔 마침내 비위의 기가 약해지고 음식을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음식이 위에 들어가면 모두 찬물로 변하여 거꾸로 토하기를 멈추지 않으니 모두 적석지산으로 주치한다.
赤石脂一斤 , 搗篩服方寸匕 。 酒飲時稍加至三匕服 , 盡一斤 , 終身不吐痰水 。 又不下痢 , 補五臟 , 令人肥健 。 有人痰飲 , 服藥不愈 , 用此方愈 。
적석지 일 근을 찧어 체에 걸러 방촌비만큼 복용한다. 술로 마실 때 점차 삼 비까지 늘려 일 근을 다 복용하면 평생 담수를 토하지 않는다. 또 설사하지 않고 오장을 보하며 사람을 살찌고 건강하게 한다. 어떤 사람이 담음으로 약을 복용하여도 낫지 않았는데 이 처방을 써서 나았다.
運氣 嘔吐清水有二 :
운기에서 맑은 물을 구토하는 것에는 두 가지가 있다.
一曰濕 。 經云 : 太陰之復 , 嘔而密默 , 唾吐清液 , 治以甘熱是也 。
첫째는 습이다. 경에 “태음의 복에는 구토하며 말없이 잠잠하고 맑은 액을 뱉거나 토한다”라고 하였으니 감열로 치료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二曰寒 。 經云 : 諸病水液 , 澄澈清冷 , 皆屬於寒是也 。
둘째는 한이다. 경에 “여러 병에서 수액이 맑고 투명하며 차가운 것은 모두 한에 속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嘔沫
거품을 구토함
〔仲〕乾嘔 , 吐逆 , 吐涎沫 , 半夏乾薑散 主之 。
〔중〕 헛구역질하고 토역하며 침과 거품을 토하는 것은 반하건강산으로 주치한다.
半夏 乾薑(各等分)
반하, 건강(각각 같은 분량).
上二味 , 杵為散 。 取方寸匕 , 漿水一升半 , 煎取七合 , 頓服之 。
위의 두 약을 찧어 가루 낸다. 방촌비만큼 취하고 장수 일 승 반으로 달여 칠 합을 취하여 한꺼번에 복용한다.
乾嘔吐涎沫 , 頭痛者 , 吳茱萸湯主之 。 (方見傷寒 。 )
헛구역질하고 침과 거품을 토하며 머리가 아픈 것은 오수유탕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상한에 나온다.)
婦人吐涎沫 , 醫反下之 , 心下即痞 , 當先治其吐涎沫 , 小青龍湯主之 。 涎沫止 , 乃治痞 , 瀉心湯主之 。
부인이 침과 거품을 토하는데 의원이 도리어 사하하여 명치가 곧 막히면 먼저 침과 거품을 토하는 것을 치료해야 하니 소청룡탕으로 주치한다. 침과 거품이 그친 뒤에 비를 치료하니 사심탕으로 주치한다.
刺灸 嘔沫 , 獨取手太陰 。 經云 : 手太陰厥逆 , 虛滿而咳 , 善嘔沫 , 治主病者是也 。
침과 뜸으로 거품을 구토하는 것을 치료할 때에는 수태음만 취한다. 경에 “수태음이 궐역하면 허만하며 기침하고 거품을 잘 구토하니 그 병을 주관하는 것을 치료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脾脈微急 , 為膈中食飲 , 入而還出 , 後沃沫 。 (全文見虛實法 。 經云 : 急者多寒 。 )
비맥이 조금 급하면 흉격의 음식물이 들어갔다가 도로 나오고 뒤에 거품을 쏟는다. (전문은 허실법에 나온다. 경에 “급한 것은 한이 많다”라고 하였다.)
嘔膿
고름을 구토함
〔仲〕嘔家有癰膿 , 不可治嘔 , 膿儘自愈 。
〔중〕 구토하는 사람에게 옹농이 있으면 구토를 치료해서는 안 되니 고름이 다 나오면 저절로 낫는다.
嘔吐蟲
벌레를 구토함
〔丹〕吐蟲 。 黑錫炒成灰 , 檳榔末 , 米飲調下 。
〔단〕 벌레를 토하는 데에는 흑석을 볶아 재로 만든 것과 빈랑 가루를 미음에 타서 복용한다.
〔仲〕蛔厥者當吐蛔 , 今病者靜而復時煩 , 此為臟寒 , 蛔上入膈故煩 , 須臾復止 , 得食而嘔 。 又煩者 , 蛔聞食臭出 , 其人當自吐蛔 。 蛔厥者 , 烏梅丸主之 , 又主痢 。 (方見傷寒厥陰論 。 )
〔중〕 회궐인 사람은 회충을 토해야 한다. 지금 환자가 조용하다가 다시 때때로 번거로워하는 것은 장이 차서 회충이 위로 흉격에 들어가기 때문에 번거로운 것이다. 잠시 뒤 다시 그쳤다가 음식을 먹으면 구토한다. 또 번거로워하는 것은 회충이 음식 냄새를 맡고 나오는 것이니 그 사람은 저절로 회충을 토하게 된다. 회궐은 오매환으로 주치하며 또 이질도 주치한다. (처방은 상한궐음론에 나온다.)
刺灸 嘔蟲獨取胃 。 經云 : 胃咳之狀 , 咳而嘔 , 嘔甚則長蟲出 , 取胃三里是也 。
침과 뜸으로 벌레를 구토하는 것을 치료할 때에는 위만 취한다. 경에 “위해의 증상은 기침하면서 구토하고 구토가 심하면 긴 벌레가 나오니 위삼리를 취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 《 脈 》 〕關上脈微浮 , 積熱在胃中 , 嘔吐蛔蟲 , 心健忘 。
〔《맥》〕 관상의 맥이 미부하면 적열이 위 속에 있어 회충을 구토하고 잘 잊어버린다.
〔仲〕病人有寒 , 復發汗 , 胃中冷 , 必吐蛔 。
〔중〕 환자에게 한이 있는데 다시 땀을 내면 위 속이 차가워져 반드시 회충을 토한다.
吐利
토리
成無己云 : 若止嘔吐而利 ,《 經 》 云謂之吐利是也 。 上吐下利 , 躁擾煩亂 , 乃謂之霍亂 , 其與但稱吐利者有異也 。 蓋暴於旦夕者為霍亂 , 可數日久者為吐利 。 今以暴為霍亂者 , 寓於傷寒吐利門 , 徐而日久者入此門 。
성무기가 말하였다. “단지 구토하면서 설사하는 경우에는 《경》에서 말한 토리가 이것이다. 위로 토하고 아래로 설사하며 조급하고 어수선하며 번란한 것을 곽란이라 하니, 다만 토리라고 하는 것과 다르다. 아침저녁 사이에 갑자기 생기는 것을 곽란이라 하고 여러 날 지속될 수 있는 것을 토리라 한다.” 이제 갑작스러워 곽란이 되는 것은 상한의 토리문에 두고, 완만하여 오래가는 것은 이 문에 넣는다.
〔海〕上吐下瀉不止當渴 , 而反不渴 , 脈微細而弱者 , 理中湯主之 。 (方見傷寒 。 )
〔해〕 위로 토하고 아래로 설사하기를 멈추지 않으면 목이 말라야 하는데 도리어 목마르지 않고 맥이 미세하면서 약하면 이중탕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상한에 나온다.)
〔丹〕泄瀉或嘔吐 。 六一散 , 生薑汁湯調 。
〔단〕 설사하거나 구토하는 데에는 육일산을 생강즙탕에 탄다.
丈夫因辛苦發熱 , 腰腳痛 , 吐瀉交作 。
남자가 수고로움 때문에 열이 나고 허리와 다리가 아프며 구토와 설사가 번갈아 일어났다.
白朮 滑石 陳皮(各二錢) 木通 柴胡(錢半) 人參(一錢) 甘草(五分)
백출, 활석, 진피(각각 이 전), 목통, 시호(전 반), 인삼(일 전), 감초(오 분).
〔 《 脈 》 〕心乘肝 , 必吐利 。
〔《맥》〕 심이 간을 타고 억누르면 반드시 토리한다.
運氣 吐利有二 :
운기에서 토리에는 두 가지가 있다.
一曰風木 。 經云 : 厥陰所至 , 為嘔泄 。 又云 : 木太過曰發生 , 發生之紀 , 上徵則氣逆 , 其病吐利是也 。
첫째는 풍목이다. 경에 “궐음이 이르면 구토하고 설사한다”라고 하였다. 또 “목이 태과한 것을 발생이라 하며, 발생의 기에서 상징이면 기가 거스르고 그 병은 토리이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二曰寒水 。 經云 ; 水太過曰流衍 , 流衍之紀 , 其動漂泄沃湧是也 。 (漂泄謂泄利 , 沃湧謂吐沫也 。 )
둘째는 한수이다. 경에 “수가 태과한 것을 유연이라 하며 유연의 기에서는 그 동함이 표설과 옥용이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표설은 설리를 말하고 옥용은 거품을 토하는 것을 말한다.)
咳嘔腹痛且發泄 , 其脈絕 , 是逆也 。 (全文見診生死 。 )
기침하고 구토하며 배가 아프고 설사까지 하면서 맥이 끊어지면 역이다. (전문은 진생사에 나온다.)
〔仲〕乾嘔而利者 , 黃芩加半夏生薑湯 主之 。
〔중〕 헛구역질하면서 설사하는 것은 황금가반하생강탕으로 주치한다.
黃芩(三兩) 甘草(炙 , 二兩) 芍藥(三兩) 半夏(半斤) 生薑(四兩) 大棗(二十個)
황금(삼 냥), 감초(굽는다. 이 냥), 작약(삼 냥), 반하(반 근), 생강(사 냥), 대추(스무 개).
上六味 , 以水一斗 , 煮取三升 , 去滓 , 溫服一升 。 日再 、 夜一服 。
위의 여섯 약에 물 일 두를 넣고 달여 삼 승을 취하여 찌꺼기를 버리고 일 승씩 따뜻하게 복용한다. 낮에 두 번, 밤에 한 번 복용한다.
黃芩湯 治乾嘔下利 。
황금탕은 헛구역질하고 설사하는 것을 치료한다.
黃芩(二兩) 人參 乾薑(各三兩) 桂枝(一兩) 大棗(十二個) 半夏(半兩)
황금(이 냥), 인삼, 건강(각각 삼 냥), 계지(일 냥), 대추(열두 개), 반하(반 냥).
上六味 , 以水七升 , 煮取三升 , 溫分三服 。
위의 여섯 약에 물 칠 승을 넣고 달여 삼 승을 취하여 따뜻하게 세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潔〕 水煮金花丸 治有痰而泄痢不止 , 甚則嘔而欲吐 , 利下而不能食 , 由風痰羈絆脾胃之間 。
〔결〕 수자금화환은 담이 있으면서 설리가 그치지 않고 심하면 구역질하며 토하려 하고 설사하며 먹지 못하는 것을 치료하니 풍담이 비위 사이에 얽혀 있기 때문이다.
半夏(一兩 , 湯洗) 天南星(一兩 , 洗) 天麻(半兩) 寒水石(燒存性 , 一兩) 雄黃(一錢半) 白麵(四兩)
반하(일 냥. 끓는 물로 씻는다), 천남성(일 냥. 씻는다), 천마(반 냥), 한수석(태워 성질을 남긴다. 일 냥), 웅황(일 전 반), 밀가루(사 냥).
上為末 , 滴水為丸 , 桐子大 。 每服百丸 , 先煎漿水沸 , 下藥煮令浮為度 , 漉出 , 生薑湯下 , 食前 。
위의 것을 가루 내어 물을 떨어뜨려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백 알씩 복용한다. 먼저 장수를 끓인 뒤 약을 넣고 떠오를 정도로 삶아 건져 내어 식전에 생강탕으로 복용한다.
關格
관격
關者 , 不得小便 , 格者 , 吐逆 , 上下俱病者也 。
관은 소변을 보지 못하는 것이고 격은 토역하는 것이니 위아래에 함께 병든 것이다.
〔 《 難 》 〕邪在六腑 , 則陽脈不和 , 陽脈不和 , 則氣留之 , 氣留之則陽脈盛矣 。 邪在五臟 , 則陰脈不和 , 陰脈不和 , 則血留之 , 血留之則陰脈盛矣 。 陰氣太盛 , 則陽氣不得相營也 , 故曰格 。 (陰盛陽不得營 , 故寸口大三四倍於人迎 。 )陽氣太盛 , 則陰氣不得相營也 , 故曰關 。 (陽盛陰不得營 , 故人迎大三四倍於寸口 。 )陰陽俱盛 , 不得相營也 , 故曰關格 。 關格者 , 不得盡其命而死矣 。 (三十七難)
〔《난》〕 사가 육부에 있으면 양맥이 조화롭지 못하고, 양맥이 조화롭지 못하면 기가 머물며, 기가 머물면 양맥이 성해진다. 사가 오장에 있으면 음맥이 조화롭지 못하고, 음맥이 조화롭지 못하면 혈이 머물며, 혈이 머물면 음맥이 성해진다. 음기가 너무 성하면 양기가 서로 영양하지 못하므로 격이라고 한다. (음이 성하여 양이 영양하지 못하므로 촌구가 인영보다 서너 배 크다.) 양기가 너무 성하면 음기가 서로 영양하지 못하므로 관이라고 한다. (양이 성하여 음이 영양하지 못하므로 인영이 촌구보다 서너 배 크다.) 음양이 모두 성하여 서로 영양하지 못하므로 관격이라고 한다. 관격인 사람은 제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죽는다. (삼십칠난)
〔潔〕關則不得小便 , 格則吐逆 。 關者 , 甚熱之氣 ; 格者 , 甚寒之氣 。 是關無出之由 , 故曰關也 ; 格無入之理 , 故曰格也 。 寒在胸中 , 遏絕不入 , 熱在下焦 , 填塞不便 。
〔결〕 관이면 소변을 보지 못하고 격이면 토역한다. 관은 매우 뜨거운 기이고 격은 매우 찬 기이다. 관은 나갈 길이 없으므로 관이라고 하고 격은 들어갈 이치가 없으므로 격이라고 한다. 한이 가슴속에 있어 막아 끊어 들어가지 못하며, 열이 하초에 있어 가득 막혀 소변을 보지 못한다.
〔云〕陰陽易位 , 病名關格 。 胸膈上陽氣常在 , 則熱為主病 。 身半已下陰氣常在 , 則寒為主 。 病寒反在胸中 , 舌上白胎 , 而水漿不下 , 故曰格 , 格則吐逆 。 熱在丹田 , 小便不通 , 故曰關 , 關則不得小便 。 胸中有寒 , 以熱藥治之 。 丹田有熱 , 以寒藥治之 。 若胸中寒熱兼有 , 以主客之法治之 。 治主當緩 , 治客當急 。 尺寸反者死 , 陰陽交者死 , 關格者不得盡其命而死矣 。
〔운〕 음양이 자리를 바꾸면 병명을 관격이라고 한다. 흉격 위에는 양기가 항상 있으므로 열이 병을 주관하고 몸의 절반 아래에는 음기가 항상 있으므로 한이 주관한다. 병의 한이 도리어 가슴속에 있어 혀에 백태가 끼고 물과 음료가 내려가지 않으므로 격이라고 하며 격이면 토역한다. 열이 단전에 있어 소변이 통하지 않으므로 관이라고 하며 관이면 소변을 보지 못한다. 가슴속에 한이 있으면 뜨거운 약으로 치료하고 단전에 열이 있으면 찬 약으로 치료한다. 가슴속에 한열이 함께 있으면 주객의 법으로 치료한다. 주를 치료할 때에는 완만하게 하고 객을 치료할 때에는 급하게 해야 한다. 척촌이 뒤바뀐 사람은 죽고 음양이 교차한 사람은 죽으며 관격인 사람은 제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죽는다.
〔丹〕必用吐 , 提其氣之橫格 , 不必在出痰也 。 有痰 , 以二陳湯吐之 , 吐中便有降 。 有中虛氣不運者 , 補氣藥中升降之 。
〔단〕 반드시 토법을 써서 기가 가로막힌 것을 들어 올려야 하니 꼭 담을 내보내는 데만 뜻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담이 있으면 이진탕으로 토하게 하니 토하는 가운데 곧 내려감이 있다. 중이 허하여 기가 운행하지 못하는 사람은 보기약 가운데에서 올리고 내린다.
〔孫〕奉職趙令儀女 , 忽吐逆 , 大小便不通 , 煩亂 , 四肢漸冷 , 無脈 。 凡一日半 , 與大承氣湯一劑 。 至夜半漸得大便通 , 脈漸和 , 翌日乃安 。 此關格之病 , 極為難治 , 垂死而活者 , 惟此一人耳 。
〔손〕 봉직 조령의의 딸이 갑자기 토역하고 대소변이 통하지 않으며 번란하고 사지가 점점 차가워지고 맥이 없어졌다. 하루 반 동안 그랬는데 대승기탕 한 제를 주었다. 밤중에 이르러 점차 대변이 통하고 맥이 점차 조화로워져 다음 날 안정되었다. 이 관격의 병은 치료하기가 매우 어려우니 죽음에 임하였다가 살아난 사람은 오직 이 한 사람뿐이다.
〔孫〕治大小便不通 , 關格不利 。 燒皂角細研 , 粥飲下三錢 , 立通 。
〔손〕 대소변이 통하지 않고 관격으로 순조롭지 못한 것을 치료한다. 조각을 태워 곱게 갈아 죽물로 삼 전을 복용하면 곧 통한다.
〔 《 外 》 〕關格脹滿 , 大小便不通 。 獨頭蒜燒熱去皮 , 紙裹納下部 , 氣立通 。
〔《외》〕 관격으로 배가 부풀고 그득하며 대소변이 통하지 않는 데에는 외톨마늘을 뜨겁게 구워 껍질을 제거하고 종이로 싸서 하부에 넣으면 기가 곧 통한다.
〔仲〕寸口脈浮而大 , 浮為虛 , 大為實 , 在尺為關 , 在寸為格 , 關則不得小便 , 格則吐逆 。
〔중〕 촌구맥이 부하면서 대할 때 부는 허이고 대는 실이다. 척에 있으면 관이고 촌에 있으면 격이다. 관이면 소변을 보지 못하고 격이면 토역한다.
〔 《 脈 》 〕下微本大者 , 則為關格不通 , 不得尿 。 頭無汗者可治 , 有汗者死 。 (成注云 : 下微謂脈沉之而微也 , 本大謂關後脈大也 。 )
〔《맥》〕 하가 미하고 본이 대하면 관격이 되어 통하지 않고 소변을 보지 못한다. 머리에 땀이 없으면 치료할 수 있으나 땀이 있으면 죽는다. (성의 주에 “하미는 맥을 깊이 눌렀을 때 미한 것이며 본대는 관 뒤의 맥이 큰 것이다”라고 하였다.)
膈氣
격기
〔丹〕 《 局方 》 治氣一門有曰 : 治一切氣 , 冷氣 、 滯氣 、 逆氣 、 上氣 , 用安息香丸 、 丁沉丸 、 大沉香丸 、 蘇子丸 、 勻氣散 、 如神丸 、 集香丸 、 白沉香丸 、 煨姜丸 、 鹽煎散 、 七氣散 、 溫白丸 、 生薑湯 。 其治嘔吐膈噎也 , 用五膈丸 、 五膈寬中散 、 膈氣散 、 酒症丸 、 草豆蔻丸 、 撞氣丸 、 人參丁香散 。 其治吞酸也 , 用丁香煎丸 、 小理中丸 。 其治痰飲也 , 用倍術丸 、 消飲丸 、 溫中化痰丸 、 五套丸 。 且於各方條下 , 或曰口苦失味 、 曰噫酸 、 曰舌澀 、 曰吐清水 、 曰痞滿 、 曰氣急 、 曰脅下急痛 、 曰五心中熱 , 口爛生瘡 。 皆是明言熱症 , 何為悉用熱藥 ? 夫周流於人之一身以為主者 , 氣也 。 陽往則陰來 , 陰往則陽來 , 一升一降 , 無有窮已 。 苟內不傷於七情 , 外不感於六淫 , 其為氣也 , 何病之有 ? 今曰冷氣 、 滯氣 、 逆氣 、 上氣 , 皆是肺受火邪 , 氣得炎上之化 , 有升無降 , 熏蒸清道 , 甚而至於上焦不納 , 中焦不化 , 下焦不滲 , 展轉變為嘔 、 為吐 、 為膈 、 為噎 、 為痰 、 為飲 、 為反胃 、 為吞酸 。 夫治寒以熱 , 治熱以寒 , 此正治之法也 。 治熱用熱 , 治寒用寒 , 此反佐之法也 。 詳味前方 , 既非正治 , 又非反佐 , 此愚之所以不能無疑也 。 謹按 《 原病式 》 曰 : 諸病嘔吐酸 , 皆屬於熱 ; 諸積飲痞滿中膈 , 皆屬於濕 ; 諸氣逆衝上嘔湧 , 溢食不下 , 皆屬於火 ; 諸堅痞 , 腹滿急痛 , 吐腥穢 , 皆屬於寒 , 深契仲景之意 。《 金匱要略 》 曰 : 胸痹病 , 胸背痛 , 栝蔞薤白湯主之 。 胸痹 , 心痛徹背 , 背痛徹心 , 栝蔞薤白半夏湯主之 。 心下痞氣 , 氣結在胸 , 脅下上逆搶心者 , 枳實薤白栝蔞桂枝湯主之 。 嘔而心下痞者 , 半夏瀉心湯主之 。 乾嘔而利者 , 黃芩加半夏生薑湯主之 。 諸嘔吐谷不得入者 , 小半夏湯主之 。 嘔吐病在膈上者 , 豬苓湯主之 。 胃反嘔吐者 , 半夏參蜜湯主之 。 食已即吐者 , 大黃甘草湯主之 。 胃反吐而渴者 , 茯苓澤瀉湯主之 。 吐後欲飲者 , 文蛤湯主之 。 病似嘔不嘔 , 似噦不噦 , 心中無奈者 , 薑汁半夏湯主之 。 乾嘔手足冷者 , 陳皮湯主之 。 噦逆者 , 陳皮竹茹湯主之 。 乾嘔下痢者 , 黃芩湯主之 。 氣衝上者 , 皂莢丸主之 。 上氣脈浮者 , 厚朴麻黃湯主之 。 上氣脈沉者 , 澤瀉湯主之 。 火逆上氣者 , 麥門冬湯主之 。 心下有痰飲 , 胸脅支滿 , 目眩 , 茯苓桂術湯主之 。 短氣有微飲 , 當從小便出之 , 宜茯苓桂術甘草湯主之 ; 腎氣丸亦主之 。 病者脈伏 , 其人慾自利 , 利者反快 , 雖利心下續堅滿者 , 此為留飲欲去故也 , 甘遂半夏湯主之 。 病懸飲者 , 十棗湯主之 。 病溢飲者 , 當發其汗 , 宜大青龍湯 ; 又宜小青龍湯主之 。 心下有支飲 , 其人苦冒眩 , 澤瀉湯主之 。 支飲胸滿者 , 厚朴大黃湯主之 。 支飲不得息 , 葶藶大棗瀉肺湯主之 。 嘔家本渴 , 今反不渴 , 心中有支飲故也 , 小半夏湯主之 。 卒嘔吐 , 心下痞 , 膈間有水眩悸者 , 小半夏加茯苓湯主之 。 假令瘦人臍下有悸者 , 吐涎沫而頭眩 , 此水也 , 五苓散主之 。 心胸有停痰宿水 , 自吐出水後 , 心胸間虛 , 氣滿不能食 , 消痰氣令能食 , 茯苓飲主之 。 先渴後嘔 , 為水停心下 , 此屬飲家 , 半夏湯加茯苓主之 。 觀其微意 , 可表者汗之 ; 可下者利之 ; 滯者導之 ; 郁者揚之 ; 熱者清之 ; 寒者溫之 ; 偏寒偏熱者 , 反佐而行之 ; 挾濕者 , 淡以滲之 ; 挾虛者 , 補而養之 。 何嘗例用辛香燥熱之劑 ? 以火濟火 , 實實虛虛 , 咎將誰執 ? 或曰 :《 脈訣 》 謂熱則生風 , 冷生氣 , 寒主收引 。 今冷氣上衝矣 , 氣逆矣 , 氣滯矣 , 非冷而何 ? 吾子引仲景之言而斥其非 , 然則諸氣 、 諸飲 、 諸嘔吐 、 反胃 、 吞酸等病 , 將無寒症耶 ? 予曰 : 五臟各有火 , 五志激之 , 其火隨起 。 若諸寒為病 , 必須身犯寒氣 , 口食寒物 , 乃為病寒 , 非若諸火病自內作 。 所以氣之病寒者 , 十無一二 。 或曰 : 其餘痰氣 、 嘔吐 、 吞酸 、 噎膈 、 反胃 , 作熱作火 , 論治於理可通 。 若病人自言冷氣從下而上 , 非冷而何 ? 予曰 : 上升之氣 , 自肝而出 ; 中挾相火 , 自下而出 。 其熱為甚 , 自覺其冷 , 非真冷也 。 火極似水 , 積熱之甚 , 陽亢陰微 , 故見此症 。 冷生氣者 , 出高陽生之謬言也 。 若病果因於寒 , 當以去寒之劑治之 , 何至例用辛香燥熱為方 , 不知權變 , 寧不誤人 。 或曰氣上升者 , 皆用黑錫丹 、 養正丹 、 養氣丹等藥 , 以為鎮墜 , 然服之者隨手得效 , 吾子以為熱甚之病 , 亦將有誤耶 ? 予曰 : 相火之外 , 又有臟腑厥陽之火 , 五志之動 , 各有火起 。 相火者 , 此經所謂一水不勝二火之火 。 斯火也 , 出於天造 。 厥陽者 , 此經所謂一水不勝五火之火 , 出於人慾 。 二者之火相扇而動 , 氣之升也 , 隨火炎上 , 升而不降 , 孰能御之 ? 令借丹劑之重墜而降之 。 氣鬱為濕痰 , 丹性熱燥濕 , 痰被劫亦為暫開 。 所以清快丹毒 , 積久偏助狂火 , 陰血愈耗 , 其升愈甚 。 俗人喜溫 , 迷而不悟 , 被此禍者 , 滔滔皆是 。 或曰 : 丹藥之重 , 欲降而升 , 然如之何則可 ? 予曰 : 投以辛涼 , 行以辛溫 , 制伏肝邪 ; 治以鹹寒 , 佐以甘溫 , 收以苦甘 , 和以甘淡 , 補養陰血 , 陽自相附 , 陰陽比和 , 何升之有 ? 先哲治法 , 其則不遠 , 吾不贅及 。 或曰 : 諸氣諸飲 , 與夫嘔吐 、 吞酸 、 膈噎 、 反胃等症 ,《 局方 》 未中肯綮 , 我知之矣 。 然則 《 要略 》 之方 , 果足用乎 ? 抑猶有未發者乎 ? 予曰 : 天地之氣化無窮 , 人身之病亦變化無窮 , 仲景之書 , 載道者也 。 醫之良者 , 引例推類 , 可謂無窮之用 , 借令略有加減修合 , 終難逾越矩度 。 夫氣之初病也 , 其端甚微 , 或因些小飲食不謹 ; 或外冒風雨寒暑 ; 或內感七情 ; 或食味過厚 , 偏助陽氣 , 積成膈熱 ; 或資稟素實表密無汗 ; 或性急易怒 , 陰火炎上 , 以致津液不行 , 清濁相干 。 氣為之病 , 或痞或痛 , 或不思食 , 或噎噫腐氣 , 或吞酸 , 或嘈雜 , 或膨滿 。 不求本原 , 便認為寒 , 遽以辛香燥熱之劑投之 , 數帖暫得快然 , 以為神方 。 仍前厚味不節 , 將理不謹 , 舊疾被劫暫舒 , 濁液易於攢聚 , 或半月 , 或一月 , 前病復作 。 如此延蔓 , 自氣成積 , 自積成痰 , 此為痰 、 為飲 、 為吞酸之由也 。 良工未遇 , 謬藥已行 , 痰挾汙血 , 遂成窠囊 , 於是為痞 、 為痛 、 為嘔 、 為噎膈 、 反胃之次第諸症隆起 。 飲食湯液 , 泥滯不行 , 滲道蹇澀 , 大便或秘或溏 , 下失傳化 , 中焦愈停 。 醫者不察 , 猶執為冷 , 翻思前藥隨手得快 , 至此賓主皆恨藥欠燥熱 。 顒俟久服 , 脾可以溫 , 胃可以壯 , 以冀一旦豁然之效 。 不思胃為水穀之海 , 多血多氣 , 氣清和則能受 。 脾為消化之宮 , 氣清和則能運 。 今得香熱之藥 , 偏助氣血沸騰 。 其始也 , 胃液凝聚 , 無所容受 ; 其久也 , 脾氣耗散 , 傳化漸遲 。 其有胃熱易飢 , 急於得食 , 脾傷不磨 , 鬱積成痛 , 醫者猶曰虛而積寒 , 非尋常草木可療 , 妄以烏 、 附助佐丹劑 , 專意服餌 。 積而久也 , 血液俱耗 , 胃脘乾槁 。 其槁在上 , 近咽之下水飲可行 , 食物難入 , 間或可入 , 入亦不多 , 名之曰噎 。 其槁在下 , 與胃為近 , 食雖可入 , 難盡入胃 , 良久復出 , 名之曰膈 , 亦曰反胃 。 大便秘 , 小若羊屎 , 然名雖不同 , 病出一體 。《 要略 》 論飲有六 : 曰痰飲 、 懸飲 、 溢飲 、 支飲 、 留飲 、 伏飲 。 分別五臟諸證 , 治法至矣盡矣 。 第恨醫者不善處治 , 病者不守禁忌 , 遂使藥助病邪 , 展轉深痼 , 去生漸遠 , 深可哀憫 。 或曰 :《 千金 》 諸方 , 治膈噎反胃 , 未嘗廢薑 、 桂等劑 , 何吾子之多言也 ? 予曰 : 氣之鬱滯 , 久留清道 , 非借香熱不足以行 。 然悉有大黃 、 石膏 、 竹茹 、 芒硝 、 澤瀉 、 前胡 、 朴硝 、 茯苓 、 黃芩 、 蘆根 、 栝蔞等藥為之佐使 , 其始則同 , 其終則異 。 病邪易伏 , 故易於安 。 或曰 : 胃脘乾槁者 , 古方果可治乎 ? 將他有要捷之法 , 或可補前人之未發者乎 ? 予曰 : 古方用人參以補肺 , 御米以解毒 , 竹瀝以清痰 , 乾薑以養血 , 粟米以實胃 , 蜜水以潤燥 , 姜以去穢 , 正是此意 。 張雞峰亦曰 : 噎當是神思間病 , 惟內觀自養 , 可以治之 。 此言深中病情 , 治法亦為近理 。 夫噎病主於血乾 , 夫血者陰氣也 , 陰主靜 , 內外兩靜 , 則臟腑之火不起 , 而金水二氣有養 , 陰血自生 , 腸胃津液傳化合宜 , 何噎之有 。
〔단〕 《국방》의 치기문에는 일체의 기, 곧 냉기·체기·역기·상기를 치료한다고 하면서 안식향환·정침환·대침향환·소자환·균기산·여신환·집향환·백침향환·외강환·염전산·칠기산·온백환·생강탕을 쓴다고 하였다. 구토와 격열(膈噎)을 치료할 때에는 오격환·오격관중산·격기산·주증환·초두구환·당기환·인삼정향산을 쓰고, 탄산을 치료할 때에는 정향전환·소이중환을 쓰며, 담음을 치료할 때에는 배출환·소음환·온중화담환·오투환을 쓴다고 하였다. 또 각 처방 아래에서 입이 쓰고 맛을 잃는 것, 신 트림을 하는 것, 혀가 껄끄러운 것, 맑은 물을 토하는 것, 비만, 기급, 옆구리 아래가 당겨 아픈 것, 오심의 열과 입이 헐어 창이 생기는 것 등을 말하였다. 모두 열증을 분명히 말한 것인데 어째서 모두 뜨거운 약을 쓰는가? 사람의 온몸을 두루 흘러 주관하는 것은 기이다. 양이 가면 음이 오고 음이 가면 양이 오며, 한 번 오르고 한 번 내리는 데 끝이 없다. 안으로 칠정에 상하지 않고 밖으로 육음에 감촉되지 않으면 기에 무슨 병이 있겠는가? 지금 냉기·체기·역기·상기라고 하는 것은 모두 폐가 화사를 받아 기가 불타오르는 변화를 얻어 오르기만 하고 내려가지 않으며 맑은 길을 훈증하는 것이다. 심하면 상초가 받아들이지 못하고 중초가 소화하지 못하며 하초가 스며 내보내지 못하여 거듭 변하면서 구·토·격·열(噎)·담·음·반위·탄산이 된다. 한을 열로 치료하고 열을 한으로 치료하는 것은 정치의 법이다. 열을 치료하는 데 열을 쓰고 한을 치료하는 데 한을 쓰는 것은 반좌의 법이다. 앞의 처방을 자세히 살피면 정치도 아니고 반좌도 아니니, 내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까닭이다. 삼가 《원병식》을 살피니 “여러 병에서 구토하고 신물을 토하는 것은 모두 열에 속하며, 여러 적음과 비만 및 중격은 모두 습에 속한다. 여러 기가 거슬러 위로 치밀고 구토가 솟구치며 음식이 넘쳐 내려가지 않는 것은 모두 화에 속한다. 여러 단단한 비와 복만·급통 및 비리고 더러운 것을 토하는 것은 모두 한에 속한다”라고 하여 중경의 뜻과 깊이 부합한다. 《금궤요략》에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흉비병으로 가슴과 등이 아프면 과루해백탕으로 주치한다. 흉비로 심통이 등에 사무치고 등의 통증이 심에 사무치면 과루해백반하탕으로 주치한다. 심하의 비기로 기가 가슴에 맺혀 옆구리 아래에서 위로 거슬러 가슴에 치밀면 지실해백과루계지탕으로 주치한다. 구토하면서 심하가 막히면 반하사심탕으로 주치한다. 헛구역질하며 설사하면 황금가반하생강탕으로 주치한다. 여러 구토로 음식이 들어가지 못하면 소반하탕으로 주치한다. 구토하는 병이 격 위에 있으면 저령탕으로 주치한다. 위반으로 구토하면 반하삼밀탕으로 주치한다. 먹은 뒤 곧 토하면 대황감초탕으로 주치한다. 위반으로 토하면서 목마르면 복령택사탕으로 주치한다. 토한 뒤 마시려 하면 문합탕으로 주치한다. 구토 같은데 구토가 아니고 딸꾹질 같은데 딸꾹질이 아니며 심중이 괴로워 어찌할 바를 모르겠으면 강즙반하탕으로 주치한다. 헛구역질하고 손발이 차면 진피탕으로 주치한다. 딸꾹질하며 거슬러 오르면 진피죽여탕으로 주치한다. 헛구역질하고 설사하면 황금탕으로 주치한다. 기가 위로 치밀면 조협환으로 주치한다. 상기에 맥이 부하면 후박마황탕으로 주치한다. 상기에 맥이 침하면 택사탕으로 주치한다. 화역으로 상기하면 맥문동탕으로 주치한다. 심하에 담음이 있고 가슴과 옆구리가 버티듯 그득하며 눈이 아찔하면 복령계출탕으로 주치한다. 기가 짧고 조금 수음이 있으면 소변으로 나오게 해야 하니 복령계출감초탕으로 주치하며 신기환도 주치한다. 환자의 맥이 복하고 저절로 설사하려 하며 설사하면 도리어 편안해지는데, 설사하더라도 심하가 계속 단단하고 그득한 것은 유음이 떠나려 하기 때문이니 감수반하탕으로 주치한다. 현음을 앓으면 십조탕으로 주치한다. 일음을 앓으면 땀을 내야 하니 대청룡탕이 마땅하며 소청룡탕으로 주치해도 된다. 심하에 지음이 있어 눈앞이 가리고 어지러워 괴로우면 택사탕으로 주치한다. 지음으로 가슴이 그득하면 후박대황탕으로 주치한다. 지음으로 숨을 쉬지 못하면 정력대조사폐탕으로 주치한다. 구토하는 사람이 본래 목말랐는데 지금 도리어 목마르지 않은 것은 심중에 지음이 있기 때문이니 소반하탕으로 주치한다. 갑자기 구토하고 심하가 막히며 격 사이에 물이 있어 어지럽고 두근거리면 소반하가복령탕으로 주치한다. 가령 여윈 사람의 배꼽 아래가 두근거리고 침과 거품을 토하며 머리가 어지러운 것은 수이니 오령산으로 주치한다. 가슴에 담과 묵은 물이 머물러 있다가 물을 토해 낸 뒤 가슴속이 허하고 기가 그득하며 먹지 못하면 담기를 없애 먹을 수 있게 하니 복령음으로 주치한다. 먼저 목마르고 뒤에 구토하는 것은 물이 심하에 머무르는 것으로 음가에 속하니 반하탕에 복령을 더하여 주치한다.” 그 미묘한 뜻을 살피면 표로 풀 수 있는 것은 땀을 내고, 사하할 수 있는 것은 내보내며, 정체한 것은 이끌고, 울체한 것은 펼치며, 뜨거운 것은 식히고, 찬 것은 따뜻하게 한다. 한이나 열에 치우친 것은 반좌하여 시행하고, 습을 겸한 것은 담미로 스며 내보내며, 허를 겸한 것은 보하여 기른다. 언제 매양 신향하고 조열한 약제를 썼겠는가? 불로 불을 더하여 실한 것을 더 실하게 하고 허한 것을 더 허하게 하면 그 허물을 누구에게 돌릴 것인가? 어떤 이가 물었다. “《맥결》에서는 열하면 풍이 생기고 차면 기가 생기며 한은 거두고 당기는 것을 주관한다고 하였다. 지금 냉기가 위로 치밀고 기가 거슬러 오르며 기가 정체하였으니 냉이 아니고 무엇인가? 그대는 중경의 말을 인용하여 그것이 잘못이라고 꾸짖으니, 그렇다면 여러 기·음·구토·반위·탄산 등의 병에는 한증이 없는가?” 내가 말하였다. “오장에는 각각 화가 있어 오지가 이를 자극하면 그 화가 따라 일어난다. 여러 한이 병이 되려면 반드시 몸으로 한기를 범하거나 입으로 찬 것을 먹어야 한병이 되니, 여러 화병이 안에서 저절로 생기는 것과 다르다. 그러므로 기의 병이 한인 것은 열에 하나둘도 없다.” 어떤 이가 물었다. “나머지 담기·구토·탄산·열격·반위를 열과 화로 보아 치료를 논하는 것은 이치가 통한다. 그러나 환자가 스스로 찬 기가 아래에서 위로 오른다고 말하면 냉이 아니고 무엇인가?” 내가 말하였다. “올라가는 기는 간에서 나오며 그 가운데 상화를 끼고 아래에서 나온다. 그 열이 매우 심하여 스스로 차다고 느끼는 것이지 참으로 찬 것이 아니다. 화가 극도에 이르면 수와 비슷해진다. 적열이 심하여 양이 항성하고 음이 미약하므로 이 증상이 나타난다. 차면 기가 생긴다는 것은 고양생의 잘못된 말이다. 병이 과연 한에서 비롯되었으면 한을 제거하는 약제로 치료해야 한다. 어찌 매양 신향하고 조열한 것으로 처방하여 변통할 줄 모르니 사람을 그르치지 않겠는가?” 어떤 이가 물었다. “기가 올라가면 모두 흑석단·양정단·양기단 등의 약으로 눌러 떨어뜨리는데 복용하면 즉시 효과가 있다. 그대는 열이 심한 병이라고 하였으니 또한 잘못된 것이 아닌가?” 내가 말하였다. “상화 밖에 또 장부의 궐양의 화가 있으니 오지가 움직이면 각각 화가 일어난다. 상화는 경에서 말한 하나의 수가 두 화를 이기지 못한다는 화로서 하늘의 조화에서 나온다. 궐양은 경에서 말한 하나의 수가 다섯 화를 이기지 못한다는 화로서 사람의 욕심에서 나온다. 두 화가 서로 부채질하며 움직이면 기가 화를 따라 불타오르며 올라가고 내려가지 않으니 누가 막겠는가? 지금 단제의 무겁게 떨어지는 성질을 빌려 내려가게 한다. 기가 울체하여 습담이 되며 단의 성은 뜨거워 습을 말리므로 담이 몰아내짐을 당해 잠시 열리기도 한다. 그래서 시원해지지만 단독이 오래 쌓이면 치우쳐 광화를 도와 음혈이 더욱 소모되고 올라감이 더욱 심해진다. 세상 사람은 따뜻한 것을 좋아하여 미혹되고 깨닫지 못하니 이 화를 입는 사람이 도처에 가득하다.” 어떤 이가 물었다. “단약의 무거움으로 내리려 하는데 올라간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내가 말하였다. “신량한 것을 투여하고 신온한 것으로 운행시켜 간사를 제복한다. 함한한 것으로 치료하고 감온한 것으로 보좌하며 고감한 것으로 거두고 감담한 것으로 조화시켜 음혈을 보양하면 양이 저절로 붙어 음양이 서로 조화되니 무슨 올라감이 있겠는가? 옛 현인의 치료법은 그 법칙이 멀리 있지 않으므로 내가 덧붙여 말하지 않겠다.” 어떤 이가 물었다. “여러 기와 음 및 구토·탄산·격열·반위 등의 증에 《국방》이 요점을 맞히지 못하였다는 것은 알았다. 그렇다면 《요략》의 처방은 과연 충분히 쓸 수 있는가, 아니면 아직 밝히지 못한 것이 있는가?” 내가 말하였다. “천지의 기화가 무궁하듯 사람의 병도 변화가 무궁하니 중경의 책은 도를 담은 것이다. 훌륭한 의사가 사례를 끌어와 같은 부류를 미루어 보면 무궁하게 쓸 수 있다고 할 만하다. 조금 가감하여 조제하더라도 끝내 법도를 벗어나기 어렵다. 기가 처음 병드는 단서는 매우 미미하여 조금 음식을 삼가지 않거나, 밖에서 비바람·추위·더위에 노출되거나, 안에서 칠정에 감응하거나, 너무 진한 맛을 먹어 치우쳐 양기를 도와 격열을 쌓아 이루거나, 타고난 자품이 본래 실하고 표가 치밀하여 땀이 없거나, 성질이 급하고 쉽게 성내어 음화가 불타오르는 것에서 생긴다. 이 때문에 진액이 운행하지 못하고 청탁이 서로 간섭한다. 기가 병들면 막히거나 아프거나 음식을 생각하지 않거나, 목이 막히고 썩은 기를 트림하거나, 신물을 삼키거나, 조잡하거나, 부풀고 그득하다. 근본을 찾지 않고 곧 한으로 여겨 갑자기 신향하고 조열한 약제를 투여하여 몇 첩으로 잠시 시원해지면 신방이라고 여긴다. 여전히 진한 음식을 절제하지 않고 조섭을 삼가지 않으면 묵은 병은 몰아내져 잠시 편안해졌을 뿐 탁액은 쉽게 모여 보름이나 한 달 뒤 앞의 병이 다시 생긴다. 이처럼 이어지면 기로부터 적이 되고 적으로부터 담이 되니 이것이 담·음·탄산이 되는 까닭이다. 좋은 의사를 만나지 못한 채 잘못된 약이 이미 쓰이면 담이 더러운 혈을 끼고 마침내 고낭을 이루어 비·통·구·열격·반위의 여러 증이 차례로 성하게 일어난다. 음식과 탕액이 진흙처럼 막혀 운행하지 못하고 삼투하는 길이 막히며 대변이 굳거나 묽어 아래로 전화를 잃고 중초가 더욱 정체한다. 의사는 살피지 않고 여전히 냉이라고 고집하며 도리어 앞의 약이 즉시 시원하게 했던 것을 생각하니, 여기에 이르면 의사와 환자가 모두 약이 덜 조열한 것을 한탄한다. 오래 복용하면 비가 따뜻해지고 위가 튼튼해져 하루아침에 탁 트이는 효과가 나기를 간절히 기다린다. 위가 수곡의 바다로 혈과 기가 많고 기가 맑고 조화로워야 받아들일 수 있으며, 비가 소화하는 곳으로 기가 맑고 조화로워야 운행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 이제 향기롭고 뜨거운 약을 얻어 치우쳐 기혈이 들끓도록 돕는다. 처음에는 위액이 엉겨 모여 받아들일 곳이 없고, 오래되면 비기가 소모되어 전화가 점차 더뎌진다. 위열로 쉽게 배고파 급히 먹으려 하나 비가 상하여 갈아 소화하지 못하고 막혀 쌓여 통증을 이루는 경우에도 의사는 허하고 한이 쌓여 보통 초목으로는 치료할 수 없다고 하여 함부로 오(烏)·부(附)로 단제를 돕고 오로지 복용에만 마음을 쓴다. 오래 쌓이면 혈액이 모두 소모되어 위완이 마른다. 마른 곳이 위에 있어 목구멍 아래에 가까우면 물은 내려가도 음식이 들어가기 어렵고 간혹 들어가도 많이 들어가지 못하니 이를 열이라고 한다. 마른 곳이 아래에 있어 위에 가까우면 음식이 들어가더라도 위에 다 들어가기 어렵고 한참 뒤 다시 나오니 이를 격이라 하며 반위라고도 한다. 대변은 막혀 작기가 양똥과 같다. 이름은 달라도 병은 하나의 본체에서 나온다. 《요략》에서 논한 음에는 담음·현음·일음·지음·유음·복음 여섯 가지가 있다. 오장의 여러 증을 구분하였으니 치료법이 지극하고 완전하다. 다만 의사가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고 환자가 금기를 지키지 않아 약이 병사를 도와 거듭 깊고 고질적으로 변하며 살아날 길에서 점차 멀어지니 깊이 슬퍼하고 가엾게 여길 만하다.” 어떤 이가 물었다. “《천금》의 여러 처방에서도 격열과 반위를 치료하면서 강(薑)·계(桂) 등의 약제를 버린 적이 없는데 그대는 어찌 말이 많은가?” 내가 말하였다. “기의 울체가 맑은 길에 오래 머물면 향기롭고 뜨거운 것을 빌리지 않고는 운행시키기에 부족하다. 그러나 모두 대황·석고·죽여·망초·택사·전호·박초·복령·황금·노근·과루 등의 약을 좌사로 삼았으므로 처음에는 같아도 끝에는 다르다. 병사가 쉽게 굴복하므로 쉽게 편안해진다.” 어떤 이가 물었다. “위완이 마른 것을 고방으로 과연 치료할 수 있는가? 다른 요긴하고 빠른 방법으로 앞사람이 밝히지 못한 것을 보충할 수는 없는가?” 내가 말하였다. “고방에서 인삼으로 폐를 보하고, 어미로 독을 풀며, 죽력으로 담을 맑게 하고, 건강으로 혈을 기르며, 속미로 위를 충실하게 하고, 꿀물로 마른 것을 적시며, 강(姜)으로 더러운 것을 제거한 것이 바로 이 뜻이다. 장계봉도 ‘열은 정신과 사려 사이의 병이니 오직 안으로 살피고 스스로 조양해야 치료할 수 있다’라고 하였다. 이 말은 병정을 깊이 맞혔으며 치료법도 이치에 가깝다. 음식이 목에 막히는 열병(噎病)은 주로 혈이 마른 데서 생긴다. 혈은 음기이고 음은 고요함을 주관하니 안팎이 모두 고요하면 장부의 화가 일어나지 않고 금수의 두 기가 길러져 음혈이 저절로 생기며 장위의 진액과 전화가 알맞게 된다. 무슨 열(噎)이 있겠는가?”
翻胃
번위
〔丹〕翻胃即膈噎 , 大約有四 : 血虛 、 氣虛 、 有熱 、 有痰 。 治必用童便 、 竹瀝 、 韭汁 、 牛羊乳 、 薑汁 。 氣虛 , 入四君子湯 ; 血虛 , 入四物湯加童便 ; 年少者 , 四物湯清胃脘血 。 血燥不潤故便澀 , 年高者不治 , 治必用參朮輩 , 關防氣虛胃虛 。 一中年婦人患反胃 , 以四物湯加和白陳皮 、 留尖桃仁 、 生甘草 、 酒紅花濃煎 , 入驢尿 , 以防其或生蟲也 , 與數十帖而安 。
〔단〕 번위는 곧 격열이며 대략 혈허·기허·열·담의 네 가지가 있다. 치료에는 반드시 동변·죽력·부추즙·소젖과 양젖·생강즙을 쓴다. 기허에는 사군자탕에 넣고 혈허에는 사물탕에 넣으면서 동변을 더한다. 젊은 사람은 사물탕으로 위완의 혈을 맑게 한다. 혈이 말라 적시지 못하므로 대변이 삽한 것이며 나이가 많은 사람은 치료하지 못한다. 치료에는 반드시 삼(參)·출(朮) 같은 것을 써서 기허와 위허를 경계해야 한다. 한 중년 부인이 반위를 앓았는데 사물탕에 흰 부분을 함께 둔 진피, 끝을 남긴 도인, 생감초, 술에 처리한 홍화를 더하여 진하게 달이고 나귀 오줌을 넣어 혹 벌레가 생기는 것을 막았다. 수십 첩을 주어 안정되었다.
台州一木匠 , 年二十七 , 勤於工作 , 而性巧慧 , 有一艾妻 , 且喜酒 。 病反胃者半載 , 其面白 , 其脈澀而不勻 , 重取則大而弱 , 大便八九日方通一次 , 糞皆燥結如羊屎 , 甚羸乏無力 。 予謂精血耗竭也 。 先與甘蔗汁煎六君子湯 , 加附子 、 大黃與之 。 伺大便稍潤 , 令謝去工作 , 臥於牛家 , 取新溫牛乳細飲之 , 每頓盡一杯 , 一晝夜可五六次 , 以漸而至七八次 , 其餘菜果粥飯 , 皆不入口 。 半月而大便潤 , 月餘而安 。 然或口乾 , 蓋酒毒未解 , 間飲甘蔗汁少許 , 近兩月而安矣 。 (六君子湯謂人參 、 茯苓 、 白朮 、 枳殼 、 陳皮 、 半夏各等分 , 薑 、 棗煎也 。 )翻胃用韭汁二盞 、 牛乳一盞 、 生薑汁半盞 , 和勻溫服 , 效 。 (別有方見前 。 )
태주의 한 목수가 스물일곱 살에 일을 부지런히 하고 성품이 재주 있고 영리하였으며 아름다운 아내가 하나 있고 술도 좋아하였다. 반위를 앓은 지 반년이었고 얼굴은 희며 맥은 삽하고 고르지 않았으며 깊이 누르면 크면서 약하였다. 대변은 팔구 일에 한 번 겨우 통하고 모두 양똥처럼 메말라 맺혀 있었으며 매우 여위고 지쳐 힘이 없었다. 나는 정혈이 소모되어 다한 것이라고 하였다. 먼저 사탕수수즙으로 육군자탕을 달이고 부자·대황을 더하여 주었다. 대변이 조금 윤택해지기를 기다려 일을 그만두고 소를 기르는 집에 누워 있게 하였으며, 갓 짜 따뜻한 소젖을 조금씩 마시게 하였다. 매번 한 잔을 다 마시고 하루 밤낮에 오륙 회로 하다가 점차 칠팔 회까지 늘렸으며 그 밖의 채소·과일·죽·밥은 모두 입에 넣지 않았다. 보름에 대변이 윤택해지고 한 달 남짓 지나 안정되었다. 그러나 간혹 입이 마른 것은 주독이 풀리지 않았기 때문이므로 사이사이 사탕수수즙을 조금 마시게 하여 두 달 가까이 지나 안정되었다. (육군자탕은 인삼·복령·백출·지각·진피·반하를 각각 같은 분량으로 하여 생강·대추를 넣고 달인 것이다.) 번위에는 부추즙 두 잔, 소젖 한 잔, 생강즙 반 잔을 고루 섞어 따뜻하게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별도의 처방이 앞에 나온다.)
〔梅〕主反胃 , 朝食暮吐 , 旋旋吐者 。 以甘蔗汁七升 , 生薑汁一升 , 二味相和 , 分為三服 。
〔매〕 반위로 아침에 먹은 것을 저녁에 토하고 거듭 조금씩 토하는 것을 주치한다. 사탕수수즙 칠 승과 생강즙 일 승 두 가지를 서로 섞어 세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丹〕杭州一男子 , 四十餘歲 , 患反胃兩月矣 。 口乾而不喜飲食 , 有時不吐 , 或吐則食物里涎沫而出 , 吐後胸膈方快 。 其脈俱澀 , 重則弦大 。 蓋其壯年多服金石房中之藥所致 。 時正秋初尚熱 , 遂令其多作竹瀝煮罌粟米為粥 , 代粥飯與之 , 每啜一二口而止 , 卻帶溫頻頻與之 , 自此不吐 。 至旬日稍涼 , 以流水作稀粥入少竹瀝與之 , 時間以四物湯加陳皮益其血 , 月餘而安 。
〔단〕 항주의 한 남자가 마흔이 넘어 반위를 앓은 지 두 달이었다. 입이 마르면서 음식을 좋아하지 않았으며 때로는 토하지 않았으나 토하면 음식 속의 침과 거품이 함께 나오고 토한 뒤에야 가슴과 흉격이 시원하였다. 맥은 모두 삽하였고 깊이 누르면 현대하였다. 이는 장년에 금석으로 만든 방중약을 많이 복용한 탓이었다. 때가 가을 초입으로 아직 더워 죽력을 많이 마련하여 그것으로 앵속미를 끓여 죽을 쑤어 죽과 밥 대신 주게 하였다. 매번 한두 모금만 먹고 멈추되 따뜻하게 하여 자주 주니 이때부터 토하지 않았다. 열흘 뒤 조금 서늘해지자 흐르는 물로 묽은 죽을 쑤어 죽력을 조금 넣어 주고, 때때로 사물탕에 진피를 더하여 혈을 보익하니 한 달 남짓 지나 안정되었다.
〔 《 食 》 〕主脾胃氣弱 , 食不消化 , 嘔逆反胃 , 湯飲不下 。 粟米半升研粉 , 水和丸 , 如桐子大 , 煮令熟 , 點少鹽 , 空心和汁吞下 。
〔《식》〕 비위의 기가 약하여 음식이 소화되지 않고 구역하며 반위하여 탕이나 음료가 내려가지 않는 것을 주치한다. 속미 반 승을 갈아 가루 내고 물로 반죽하여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삶아 익힌 뒤 소금을 조금 넣고 빈속에 그 국물과 함께 삼킨다.
〔世〕治翻胃吞酸 。 餳糖查六兩 、 生薑四兩 , 研細和為餅 , 曬乾 。 每用餅十兩 , 入甘草一兩為末 , 湯調下 。 陳彥正服得效 。
〔세〕 번위로 신물을 삼키는 것을 치료한다. 당당사(餳糖查) 육 냥과 생강 사 냥을 곱게 갈아 섞어 떡처럼 만들어 볕에 말린다. 매번 이 떡 십 냥을 써서 감초 일 냥을 넣고 가루 내어 탕에 타서 복용한다. 진언정이 복용하여 효과를 보았다.
陽蓄積病菀而陽氣當隔 , 隔者當瀉 , 不亟正治 , 粗乃敗之 。 (全文見陰陽 。 )
양이 쌓여 병이 울체하면 양기가 마땅히 막히니, 막힌 것은 사해야 한다. 서둘러 바르게 치료하지 않으면 서투른 의사가 도리어 그르친다. (전문은 음양에 보인다.)
隔則閉絕 , 上下不通 , 則暴憂之病也 。 (通評虛實論)
격이 되면 막혀 끊어져 위아래가 통하지 않으니 갑작스러운 근심으로 인한 병이다. (통평허실론.)
〔潔〕治中焦吐食 , 由食積與寒氣相格 , 故吐而疼 , 宜服 紫沉丸 。
〔결〕 중초에서 음식을 토하는 것은 식적과 한기가 서로 막기 때문에 토하면서 아픈 것이다. 자침환을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半夏曲(三錢) 烏梅(去核 , 二錢) 沉香(一錢) 杏仁(去皮尖 , 一錢) 砂仁(三錢) 丁香(二錢) 檳榔(二錢) 木香(一錢) 陳皮(五錢) 白豆蔻(五分) 白朮(一錢) 巴豆霜(五分)
반하국(삼 전), 오매(씨를 제거한다. 이 전), 침향(일 전), 행인(껍질과 끝을 제거한다. 일 전), 사인(삼 전), 정향(이 전), 빈랑(이 전), 목향(일 전), 진피(오 전), 백두구(오 분), 백출(일 전), 파두상(오 분).
上細末 , 入巴豆霜令勻 , 醋糊為丸 , 如黍米大 。 每服五十丸 , 食後薑湯下 , 愈則止 。 小兒另丸 。 一法 , 反胃吐食 , 用橘皮一個浸少時 , 去白 , 裹生薑一塊 , 麵裹紙封 , 燒令熟 , 去外面 , 煎湯下紫沉丸一百丸 , 一日二服 。 後大便通 , 至不吐則止 。 此主寒積氣 。 ( 《 病機 》 有代赭石 、 肉果 , 無白朮 。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고 파두상을 넣어 고르게 섞은 뒤 식초로 쑨 풀로 기장쌀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한 번에 오십 환씩 식후에 생강탕으로 복용하고 나으면 그친다. 소아에게는 따로 환을 만든다. 한 방법으로, 반위로 음식을 토하면 귤피 한 개를 잠시 담갔다가 흰 부분을 제거하고 생강 한 덩이를 싸서 밀가루 반죽으로 감싸고 종이로 봉하여 익도록 굽는다. 겉의 밀가루를 제거하고 탕을 달여 자침환 일백 환을 하루 두 번 복용한다. 뒤에 대변이 통하고 토하지 않게 되면 그친다. 이것은 한적의 기를 주치한다. (《병기》에는 대자석과 육과가 있고 백출은 없다.)
〔垣〕 厚朴丸 主翻胃吐逆 , 飲食噎塞 , 氣上衝心 , 腹中諸疾 。 其藥味即與萬病紫菀丸同 。
〔원〕 후박환은 번위로 토역하고 음식이 막혀 내려가지 않으며 기가 위로 심을 치미는 것과 뱃속의 여러 질환을 주치한다. 그 약미는 만병자완환과 같다.
厚朴 蜀椒(去目 , 微炒) 川烏頭(炮 , 去皮 。 各一兩半) 紫菀(去上苗) 吳茱萸(湯洗) 菖蒲 柴胡(去苗) 桔梗 茯苓 官桂 皂角(去皮弦 , 炙) 乾薑(炮) 人參(各二兩) 黃連(二兩半) 巴豆霜(半兩)
후박, 촉초(초목을 제거하고 살짝 볶는다), 천오두(싸서 굽고 껍질을 제거한다. 각 일 냥 반), 자완(위쪽의 싹을 제거한다), 오수유(끓인 물로 씻는다), 창포, 시호(싹을 제거한다), 길경, 복령, 관계, 조각(껍질과 힘줄 같은 부분을 제거하고 굽는다), 건강(싸서 굽는다), 인삼(각 이 냥), 황련(이 냥 반), 파두상(반 냥).
上為細末 , 入巴豆霜勻 , 煉蜜為劑 , 旋旋丸如桐子大 。 每服三丸 , 漸次加至五七丸 , 以利為度 , 生薑湯下 , 食後而臥 。 此藥治效與 《 局方 》 溫白丸同 。 及治處暑以後秋冬間下痢大效 。 春夏 , 加黃連二兩 。 秋冬再加厚朴(二兩) 。 如治風於春秋 , 所加黃連 、 厚朴外 , 更加菖蒲 、 茯苓各一兩半 。 如治風痛不愈者 , 依春秋加藥外 , 更加人參 、 菖蒲 、 茯苓各一兩半 。 如心之積 , 加菖蒲 、 白茯苓為輔 。 如肝之積 , 加柴胡 、 蜀椒為輔 。 如肺之積 , 加黃連 、 人參為輔 。 如脾之積 , 加茱萸 、 乾薑為輔 。 秋冬久瀉不止 , 加黃連 、 茯苓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고 파두상을 넣어 고르게 섞은 뒤 졸인 꿀로 약 덩어리를 만들어, 쓸 때마다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한 번에 삼 환씩 복용하다가 차츰 오칠 환까지 늘려 설사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 생강탕으로 복용하고 식후에 눕는다. 이 약의 치료 효과는 《국방》의 온백환과 같다. 또 처서 이후 가을과 겨울 사이의 하리를 치료하는 데 크게 효과가 있다. 봄과 여름에는 황련 이 냥을 더하고, 가을과 겨울에는 후박 이 냥을 다시 더한다. 봄과 가을에 풍을 치료한다면 더한 황련과 후박 외에 창포와 복령 각 일 냥 반을 다시 더한다. 풍통이 낫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면 봄·가을의 가약법에 더하여 인삼·창포·복령 각 일 냥 반을 다시 더한다. 심의 적에는 창포와 백복령을 더하여 보조로 삼고, 간의 적에는 시호와 촉초를 더하여 보조로 삼으며, 폐의 적에는 황련과 인삼을 더하여 보조로 삼고, 비의 적에는 수유와 건강을 더하여 보조로 삼는다. 가을·겨울에 오래 설사하여 그치지 않으면 황련과 복령을 더한다.
〔 《 保 》 〕反胃大便不通者 , 是腸勝胃也 。 服 《 局方 》 半硫丸三十丸 。 大府秘 , 用後藥 。
〔《보》〕 반위하면서 대변이 통하지 않는 것은 장이 위를 이긴 것이다. 《국방》의 반류환 삼십 환을 복용한다. 대부가 막히면 뒤의 약을 쓴다.
附子(五錢) 巴豆(二個) 砒(一豆許)
부자(오 전), 파두(두 개), 비(砒. 콩알 하나만 한 분량).
上末極細 , 生薑糊丸 , 綠豆大 。 每服一丸 , 白湯下 。
위의 약을 지극히 곱게 가루 내고 생강풀로 녹두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한 번에 일 환씩 끓인 맹물로 복용한다.
治下焦吐食 , 朝食暮吐 , 暮食朝吐 , 大便不通 , 宜 附子丸 。
하초에서 음식을 토하여 아침에 먹은 것을 저녁에 토하고 저녁에 먹은 것을 아침에 토하며 대변이 통하지 않는 것을 치료하니 부자환이 마땅하다.
附子(炮 , 五錢) 砒(研 , 半錢) 巴豆霜(一錢)
부자(싸서 굽는다. 오 전), 비(砒. 간다. 반 전), 파두상(일 전).
上同研極細 , 溶黃蠟為丸 , 如桐子大 。 每服一二丸 , 冷水送下 , 利為度 。 利後更服紫菀丸 , 常服一丸 , 勿令再閉 。
위의 약을 함께 지극히 곱게 갈고 황랍을 녹여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한 번에 일이 환씩 찬물로 넘기되 설사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 설사한 뒤에는 다시 자완환을 복용하며, 늘 일 환을 복용하여 다시 막히지 않게 한다.
〔潔〕 白朮木香散 治寒積氣嘔吐 , 腹中痛 , 是無積也 。 胃強而乾嘔 , 有聲無物 , 脾強而吐 , 食持擊強 , 是以腹中痛 , 當以此藥和之 。
〔결〕 백출목향산은 한적의 기로 구토하고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하니 이는 적이 없는 것이다. 위가 강하면 헛구역질하여 소리만 있고 나오는 것이 없으며, 비가 강하면 토하여 음식이 강한 것을 붙들고 치므로(食持擊強) 배가 아프다. 이 약으로 조화롭게 해야 한다.
木香(一錢) 白朮(半兩) 半夏曲(一兩) 檳榔(二錢) 茯苓(五錢) 甘草(四錢) 丁香(一錢)
목향(일 전), 백출(반 냥), 반하국(일 냥), 빈랑(이 전), 복령(오 전), 감초(사 전), 정향(일 전).
上為細末 。 每服一二錢 , 濃煎芍藥生薑湯調下 。 有積者 , 痛時手按之愈痛 ; 無積者 , 按之不痛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낸다. 한 번에 일이 전씩 작약과 생강을 진하게 달인 탕에 타서 복용한다. 적이 있으면 아플 때 손으로 누를수록 더욱 아프고, 적이 없으면 눌러도 아프지 않다.
白朮散 治胃中虛損及痰而吐者 。
백출산은 위 속이 허손하고 담이 있어 토하는 것을 치료한다.
半夏曲(五分) 白朮 木香 甘草(各一兩) 檳榔(三錢半) 茯苓
반하국(오 분), 백출, 목향, 감초(각 일 냥), 빈랑(삼 전 반), 복령.
上為細末 。 每服二錢 , 食前薑湯下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낸다. 한 번에 이 전씩 식전에 생강탕으로 복용한다.
〔羅〕 十膈氣散 專治十般膈氣 。 冷膈 、 風膈 、 氣膈 、 伏膈 、 熱膈 、 悲膈 、 水膈 、 食膈 、 喜膈 , 皆病源也 。 並因憂驚冷熱不調 , 又乖將息 , 更於喜怒無時 , 貪嗜飲食 , 因而不化 , 積滯在膈上 , 腸鳴痰嗽 。 歲月漸深 , 心胸噎塞 , 漸至羸瘦 , 久若不除 , 必成惡候 。
〔나〕 십격기산은 열 가지 격기를 전문으로 치료한다. 냉격·풍격·기격·복격·열격·비격·수격·식격·희격은 모두 병의 근원이다. 모두 근심과 놀람, 냉열의 부조화로 인해 생기며 또 조섭을 어기고 기뻐하고 성냄이 때를 가리지 않으며 음식을 탐하여 소화되지 않아 격 위에 쌓이고 막혀 장에서 소리가 나고 담으로 기침한다. 세월이 점점 깊어지면 심흉이 막혀 차츰 여위고, 오래도록 제거하지 않으면 반드시 나쁜 증후가 된다.
人參 白茯苓 官桂 枳殼 炙甘草 神麯(炒) 麥芽(炒) 廣朮(炮) 白朮 陳皮(去白) 乾薑(炮) 京三稜(煨) 訶黎勒(煨 , 去核 , 各一兩) 厚朴(薑製) 檳榔 木香(以上各五錢)
인삼, 백복령, 관계, 지각, 자감초, 신국(볶는다), 맥아(볶는다), 광출(싸서 굽는다), 백출, 진피(흰 부분을 제거한다), 건강(싸서 굽는다), 경삼릉(잿불에 굽는다), 가려륵(잿불에 굽고 씨를 제거한다. 각 일 냥), 후박(생강으로 법제한다), 빈랑, 목향(이상 각 오 전).
上為極細末 。 每服一錢 , 鹽湯點服 。 如覺脾胃不和 , 腹脹 、 心胸滿悶 , 用水一盞 , 生薑七片 , 棗二枚 , 鹽少許 , 同煎至八分 , 和渣熱服 , 空心食前 。
위의 약을 지극히 곱게 가루 낸다. 한 번에 일 전씩 소금물에 타서 복용한다. 비위가 조화롭지 못하고 배가 불러 오르며 심흉이 그득하고 답답하다고 느끼면 물 한 잔, 생강 일곱 조각, 대추 두 개, 소금 조금을 함께 달여 팔 분이 되게 하고 찌꺼기와 함께 뜨겁게 빈속에 식전에 복용한다.
豆蔻散 治五種膈氣 。
두구산은 다섯 가지 격기를 치료한다.
肉豆蔻(去皮 , 五個) 木香 人參 厚朴(薑製) 赤茯(去皮) 桂(各半兩) 甘草(炙 , 半兩) 檳榔(五錢) 訶黎勒 青皮(各半兩) 陳皮(去白 , 半兩) 郁李仁(湯泡 , 去皮尖 , 炒黃 , 半兩) 半夏(湯洗了 , 用生薑搗如泥 , 堆新瓦上 , 文武火焙黃 , 五錢)
육두구(껍질을 제거한다. 다섯 개), 목향, 인삼, 후박(생강으로 법제한다), 적복(껍질을 제거한다), 계(각 반 냥), 감초(굽는다. 반 냥), 빈랑(오 전), 가려륵, 청피(각 반 냥), 진피(흰 부분을 제거한다. 반 냥), 욱리인(끓인 물에 담가 껍질과 끝을 제거하고 누렇게 볶는다. 반 냥), 반하(끓인 물로 씻은 뒤 생강과 함께 진흙처럼 찧어 새 기와 위에 쌓고 문무화로 누렇게 말린다. 오 전).
上為極細末 。 每服二錢 , 入鹽少許 , 如茶點服 。 若入生薑棗同煎亦佳 , 不拘時候 。 能治氣補勞 , 通血脈 , 補脾胃 , 去痰實 。
위의 약을 지극히 곱게 가루 낸다. 한 번에 이 전씩 소금을 조금 넣어 차처럼 타서 복용한다. 생강과 대추를 넣어 함께 달여도 좋으며 때를 가리지 않는다. 기를 치료하고 노를 보하며 혈맥을 통하게 하고 비위를 보하며 담실을 제거할 수 있다.
〔 《 本 》 〕驢尿治反胃 。《 外臺 》 載 : 昔幼年經患此疾 , 每食餅及羹粥等 , 須臾吐出 。 貞觀中 , 許奉御兄弟及柴蔣等 , 時稱名醫 , 奉敕令治 。 醫竭其術 , 竟不能療 , 漸至羸憊 , 死在朝夕 。 忽有衛士云 : 服驢小便極驗 。 旦服二合 , 後食唯吐一半 。 晡時又服二合 , 人定時食粥 , 吐即便定 。 後奏知 , 大內中五六人患反胃 , 同服 , 一時俱瘥 。 此藥稍有毒 , 服時不可過多 , 盛取尿 , 熱服二合 。 病深者 , 日服之良驗 。 ( 《 本草 》 云 : 驢尿治癥瘕反胃 。 又云 : 驢尿性冷味甘 。 )
〔《본》〕 나귀 오줌은 반위를 치료한다. 《외대》에 다음과 같이 실려 있다. “옛날 어린 나이에 이 병을 앓아 떡과 국·죽 등을 먹을 때마다 잠깐 뒤에 토하였다. 정관 연간에 허 봉어 형제와 시·장 등은 당시에 명의로 일컬어졌는데 칙명을 받들어 치료하였다. 의술을 다하였으나 끝내 치료하지 못하여 점점 여위고 지쳐 죽음이 조석에 달렸다. 홀연히 한 위사가 나귀 소변을 복용하면 지극히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아침에 이 홉을 복용하니 뒤에 먹은 것의 절반만 토하였다. 해 질 무렵 다시 이 홉을 복용하고 인정 때 죽을 먹으니 토하는 것이 곧 그쳤다. 뒤에 아뢰어 알렸더니 대내에서 반위를 앓던 오륙 명도 함께 복용하여 한꺼번에 모두 나았다.” 이 약은 약간 독이 있으므로 복용할 때 지나치게 많이 써서는 안 된다. 오줌을 받아 뜨겁게 이 홉을 복용한다. 병이 깊으면 날마다 복용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 (《본초》에서는 나귀 오줌이 징가와 반위를 치료한다고 하였고, 또 나귀 오줌은 성질이 차고 맛이 달다고 하였다.)
〔世〕又方 驢尿調平胃散 。 (平胃散見滯瀉 。 )
〔세〕 또 다른 처방: 나귀 오줌에 평위산을 타서 쓴다. (평위산은 체사에 보인다.)
新瓦散 治反胃 。
신와산은 반위를 치료한다.
用多年瓦一片燒紅 , 入驢尿內焠二十一次 , 研為末 ; 倉米飯焦亦為末 。 二分飯末 , 一分瓦末 , 蠟精和飯丸 , 以驢尿和平胃散服之吞下 。
여러 해 된 기와 한 조각을 붉게 달구어 나귀 오줌에 스물한 번 담금질하고 갈아 가루 낸다. 창미의 누룽지도 가루 낸다. 밥가루 이 분과 기왓가루 일 분을 랍정(蠟精)과 밥으로 반죽하여 환을 만들고, 나귀 오줌에 평위산을 탄 것으로 삼킨다.
〔丹〕 翻胃方
〔단〕 번위방
黃連(細切 , 薑汁熳炒 , 三錢) 山楂肉(一錢) 保和末(六錢)
황련(잘게 썰어 생강즙으로 천천히 볶는다. 삼 전), 산사육(일 전), 보화말(육 전).
上粥丸 , 桐子大 。 人參湯入竹瀝再煎沸熱下六十丸 。
위의 약을 죽으로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으로 만든다. 인삼탕에 죽력을 넣어 다시 끓이고 뜨거울 때 육십 환을 복용한다.
〔羅〕 人參利膈丸 治胸中不利 , 痰嗽喘滿 , 利脾胃壅滯 , 便秘 , 推陳致新 , 治膈氣之聖藥也 。
〔나〕 인삼이격환은 흉중이 순조롭지 못하고 담으로 기침하며 숨차고 그득한 것을 치료하고, 비위가 막혀 정체한 것과 변비를 통하게 하며 묵은 것을 밀어내고 새것을 이르게 하니 격기를 치료하는 성약이다.
木香 檳榔(七錢半) 人參 當歸 藿香 甘草 枳實 大黃(酒浸) 厚朴(薑製 。 各一兩)
목향, 빈랑(칠 전 반), 인삼, 당귀, 곽향, 감초, 지실, 대황(술에 담근다), 후박(생강으로 법제한다. 각 일 냥).
上為細末 , 滴水為丸 , 桐子大 。 如難丸 , 少加宿蒸餅和丸 。 每服三五十丸 , 食後諸飲下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고 물을 떨어뜨려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환을 만들기 어려우면 하룻밤 묵힌 증병을 조금 더하여 반죽한다. 한 번에 삼십 또는 오십 환씩 식후에 여러 음료로 복용한다.
〔 《 本 》 〕 大黃湯 治冷涎翻胃 。 其候欲發時 , 先流冷涎 , 次則吐食 。 此乃勞證 , 治不早 , 死在旦夕 。
〔《본》〕 대황탕은 냉연으로 번위하는 것을 치료한다. 발작하려 할 때 먼저 차가운 침이 흐르고 다음으로 음식을 토하는 것이 그 증후이다. 이것은 노증이니 일찍 치료하지 않으면 죽음이 조석에 달린다.
用大黃一兩 , 生薑自然汁半茶盞 。 炙大黃令燥 , 又焠入薑汁中 , 如此焠汁盡 , 切焙為末 。 每服二錢 , 陳米一撮 、 蔥白二莖 , 水一大盞 , 煎至七分 , 先食蔥白 , 次服其藥 , 不十日去根 。
대황 일 냥과 생강의 자연즙 반 찻잔을 쓴다. 대황을 구워 마르게 하고 다시 생강즙에 담금질한다. 이렇게 즙이 다할 때까지 담금질한 뒤 썰어 불에 쬐어 말리고 가루 낸다. 한 번에 이 전씩 묵은 쌀 일 촬과 총백 두 줄기에 물 한 큰 잔을 넣어 칠 분이 되도록 달인다. 먼저 총백을 먹고 다음으로 그 약을 복용하면 열흘이 못 되어 병의 뿌리가 제거된다.
〔羅〕玄明粉 、 朴硝不以多少 , 煎過澄濾五七遍 , 晚於星月露至明旦 , 自然結成青白硝 。 用一瓦罐按實 , 炭火內煅 , 從慢至緊 , 自然成汁 , 煎至不響 。 再加頂火一煅 , 取出於淨地上倒 , 合盆去火毒 , 至晚取出為細末 。 每二斤入甘草末二兩 。 每用一錢二錢 , 桃花湯或蔥白湯調下 。
〔나〕 현명분과 박초는 분량을 가리지 않고 달인 뒤 가라앉혀 걸러내기를 오칠 번 한다. 저녁에 별과 달 아래에 내놓아 다음 날 아침까지 이슬을 맞히면 저절로 청백색 초가 맺힌다. 기와 항아리 하나에 눌러 채워 숯불 속에서 굽되 약한 불에서 강한 불로 하면 저절로 즙이 되니 소리가 나지 않을 때까지 달인다. 다시 위에 불을 더하여 한 차례 굽고 꺼내 깨끗한 땅 위에 쏟아 대야를 덮어 화독을 제거한다. 저녁이 되면 꺼내 곱게 가루 낸다. 이 근마다 감초 가루 이 냥을 넣는다. 한 번에 일 전이나 이 전씩 도화탕 또는 총백탕에 타서 복용한다.
治膈上氣壅滯 , 五臟秘塞邪熱 。 忌魚及藕 。
격 위의 기가 막히고 정체하며 오장이 막히는 사열을 치료한다. 생선과 연뿌리를 피한다.
〔丹〕翻胃積飲 , 通用益元散 , 生薑自然汁澄清白腳 , 丸小丸子 , 時時服 。 (益元散方見泄瀉 。 )翻胃治用茱萸 、 貝母 、 栝蔞 、 牛膝草 。
〔단〕 번위와 적음에는 익원산을 두루 쓴다. 생강의 자연즙을 가라앉혀 흰 앙금을 맑게 하고 작은 환을 만들어 수시로 복용한다. (익원산 처방은 설사에 보인다.) 번위 치료에는 수유·패모·과루·우슬초를 쓴다.
〔 《 本 》 〕治積聚停飲 , 痰水生蟲 , 久則成反胃 , 及變為胃癰 , 其說在 《 靈樞 》 及 《 巢氏病源 》。 芫花丸 。
〔《본》〕 적취와 정음으로 담수가 벌레를 생기게 하여 오래되면 반위가 되거나 위옹으로 변하는 것을 치료한다. 그 설명은 《영추》와 《소씨병원》에 있다. 원화환.
芫花(醋炒 , 秤 , 一兩) 牛膝 狼牙根 桔梗(炒黃) 藜蘆(炒) 檳榔(各半兩) 巴豆(十粒 , 炒黑)
원화(식초로 볶은 뒤 단다. 일 냥), 우슬, 낭아근, 길경(누렇게 볶는다), 여로(볶는다), 빈랑(각 반 냥), 파두(열 립. 검게 볶는다).
上為細末 , 醋糊為丸 , 如赤豆大 。 每服二三丸 , 加至五七丸 , 食前生薑湯下 。 此方常服 , 化痰 、 消堅 、 殺蟲 。 予患飲癖三十年 , 暮年常多雜痰飲來潮 , 遲即吐 , 有時飲半杯酒即止 , 蓋合此症也 。 因讀 《 巢氏病源 》 論酒瘕云 : 飲酒多而食谷少 , 積久漸瘦 , 其病常欲思酒 , 不得酒則吐 , 多睡 , 不復能食 , 是胃中有蟲使然 , 名為酒瘕 , 此藥治之 。 要之須禁酒 , 即易治 , 不禁無益也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고 식초로 쑨 풀로 팥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한 번에 이삼 환씩 복용하다가 오칠 환까지 늘리며 식전에 생강탕으로 복용한다. 이 처방을 늘 복용하면 담을 삭이고 단단한 것을 풀며 벌레를 죽인다. 나는 음벽을 삼십 년 앓았는데 만년에는 늘 여러 담음이 밀려와 조금 늦어지면 토하였고, 때로는 술 반 잔을 마시면 곧 그쳤으니 대개 이 증과 맞았다. 《소씨병원》의 주가에 관한 논의를 읽으니 “술을 많이 마시고 곡식을 적게 먹어 오래 쌓이면 차츰 여위고, 늘 술을 생각하며 술을 얻지 못하면 토하고 잠을 많이 자며 다시 음식을 먹지 못한다. 이는 위 속에 벌레가 있어서 그런 것이며 주가라고 한다”라고 하였으니 이 약이 그것을 치료한다. 요컨대 반드시 술을 금해야 쉽게 치료되며 금하지 않으면 이익이 없다.
〔海〕有楊時者 , 因患風氣衝心 , 飲食吐逆 , 遍身枯瘦 , 日服萬病紫菀丸五丸 。 至二十日 , 瀉出肉塊蝦蟆五六枚 , 白膿二升 , 愈 。 又趙侍郎先食後吐 , 目無所見 , 耳無所聞 , 服萬病紫菀丸五丸 。 至十日 , 瀉出青蛇五七條 , 下惡膿三升 , 方愈 。 (紫菀丸即前治反胃厚朴丸加羌活 、 獨活 、 防風是也 , 乃磨積之劑 。 )
〔해〕 양시라는 사람이 풍기가 심을 치밀어 먹으면 토역하고 온몸이 마르게 여위는 병을 앓았다. 날마다 만병자완환 오 환을 복용하여 이십 일에 이르러 살덩어리와 두꺼비 오륙 마리 및 흰 고름 이 승을 설사로 내보내고 나았다. 또 조 시랑은 먹은 뒤 토하고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였는데 만병자완환 오 환을 복용하였다. 십 일에 이르러 푸른 뱀 오칠 마리와 나쁜 고름 삼 승을 설사로 내보낸 뒤에야 나았다. (자완환은 곧 앞에서 반위를 치료하는 후박환에 강활·독활·방풍을 더한 것으로, 적을 갈아 없애는 약제이다.)
〔世〕治翻胃 。 用蛔蟲火煨為末 , 肉汁調下 。
〔세〕 번위를 치료한다. 회충을 잿불에 구워 가루 내고 고기즙에 타서 복용한다.
諸逆衝上 , 皆屬於火 。 (全文見診 。 )
여러 역증으로 위로 치미는 것은 모두 화에 속한다. (전문은 진에 보인다.)
〔世〕治翻胃 。 大田螺不拘多少 , 用新水養之 , 待吐出泥 , 澄去上清水 , 後用米篩張地上 , 卻將皮紙鋪在灰上 , 傾此泥於紙上 , 候乾稠丸如桐子大 。 每服三十丸 , 藿香湯下 , 立愈 。 仍將田螺放水中 , 如食之 , 其病不安 。 治反胃多年 , 壁土和香附子末 , 米飲湯頻頻服之 。
〔세〕 번위를 치료한다. 큰 우렁이를 분량에 관계없이 깨끗한 물에 기르다가 진흙을 토하기를 기다려 가라앉힌 뒤 위의 맑은 물을 버린다. 뒤에 쌀 체를 땅에 펼치고 피지(皮紙)를 재 위에 깐 다음 이 진흙을 종이 위에 쏟아 마르고 되직해지기를 기다려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한 번에 삼십 환씩 곽향탕으로 복용하면 곧 낫는다. 우렁이는 다시 물에 놓아주어야 하며, 먹으면 그 병이 안정되지 않는다. 여러 해 된 반위를 치료하려면 벽토에 향부자 가루를 섞어 미음탕으로 자주 복용한다.
〔 《 本 》 〕治反胃吐食 。
〔《본》〕 반위로 음식을 토하는 것을 치료한다.
白礬(二兩) 黃丹(一兩)
백반(이 냥), 황단(일 냥).
上為末 , 入瓦罐內煅 , 令和取出 , 以淨紙盛放地上 , 盆蓋一宿 , 再為末 , 蒸餅丸 , 如桐子 。 每服五丸至七丸 , 空心溫酒下 , 更量老少虛實與之 。
위의 약을 가루 내어 기와 항아리에 넣어 굽고 누그러지게 한 뒤 꺼낸다. 깨끗한 종이에 담아 땅 위에 놓고 대야로 하룻밤 덮어두었다가 다시 가루 내고 증병으로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한 번에 오 환에서 칠 환까지 빈속에 따뜻한 술로 복용하되 다시 노소와 허실을 헤아려 준다.
〔羅〕 紅豆丸 治諸嘔逆 、 膈氣 、 反胃 。
〔나〕 홍두환은 여러 구역과 격기·반위를 치료한다.
丁香 胡椒 砂仁 紅豆(各二十一個)
정향, 호초, 사인, 홍두(각 스물한 개).
上為細末 , 薑汁糊為丸 , 如皂角子大 。 每服一丸 , 以大棗一枚去核 , 填藥麵裹燒熟 , 去面細嚼 , 白湯下 。 食前進三服 , 神效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고 생강즙으로 쑨 풀로 조각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한 번에 일 환씩 대추 한 개의 씨를 제거한 속에 약을 채우고 밀가루 반죽으로 싸서 익도록 굽는다. 밀가루를 제거하고 잘 씹어 끓인 맹물로 넘긴다. 식전에 세 번 복용하면 신기한 효과가 있다.
丁香附子散 治膈氣吐食 。
정향부자산은 격기로 음식을 토하는 것을 치료한다.
丁香(半兩) 檳榔(一大個) 黑附(一個 , 半兩重 , 炮去皮臍) 硫黃(去石) 胡椒(各二錢)
정향(반 냥), 빈랑(큰 것 한 개), 흑부(한 개. 반 냥 무게이며 싸서 구운 뒤 껍질과 배꼽 부분을 제거한다), 유황(돌을 제거한다), 호초(각 이 전).
上先將前四味為末 , 次入硫黃再研勻 。 每服二錢 , 用飛硫黃一個 , 去毛 、 翅 、 足 、 腸肚 , 填藥在內 , 用濕紙五七重裹定 , 置慢火內燒熟 , 取出嚼吃 , 後用溫酒送下 。 一日三服 , 不拘時候 。 如不吃葷 , 酒溫粟粥飲調下 。 (飛硫黃或云蝙蝠 ,《 本草 》 無考 。 )
먼저 앞의 네 가지를 가루 내고 다음으로 유황을 넣어 다시 고르게 간다. 한 번에 이 전씩 비류황(飛硫黃) 한 개의 털·날개·발·창자와 배 속을 제거한 곳에 채워 넣는다. 젖은 종이 오칠 겹으로 단단히 싸서 약한 불 속에 놓아 익도록 굽고 꺼내 씹어 먹은 뒤 따뜻한 술로 넘긴다. 하루 세 번 복용하며 때를 가리지 않는다. 육식을 하지 않으면 술로 덥힌 좁쌀죽 물에 타서 복용한다. (비류황은 박쥐라고도 하나 《본초》에는 고증할 것이 없다.)
〔世〕六丁丸治翻胃如神 。 即香靈丸 。 (方見嘔吐 。 )
〔세〕 육정환은 번위를 치료하는 데 신기한 효과가 있다. 곧 향령환이다. (처방은 구토에 보인다.)
〔 《 本 》 〕 附子散 治反胃 。
〔《본》〕 부자산은 반위를 치료한다.
用附子一枚極大者 , 坐於磚上四面著火 , 漸漸逼熟 , 焠入生薑自然汁中 , 再用火逼 , 再焠 , 約盡生薑汁半碗 , 焙乾 , 入丁香二錢 。 每服二錢 , 水一盞 , 粟米少許 , 同煎七分 , 不過三服瘥 。《 斗門方 》 用粟米飲調下一錢服之 。 又方 , 治男婦小兒唇青面黃 , 肚裡冷疼 , 引牽小腹 , 以至翻胃換食 , 嘔吐 , 口苦舌乾 , 少寤多寐 , 腳手牽掣 , 不拘年日遠近 , 一切脾冷病 , 悉能除愈 。 有一婦人 , 年四十餘 , 久患翻胃 , 面目黃黑 , 歷三十餘年 , 醫不能效 , 脾腧諸穴燒灸交遍 , 其病愈甚 。 服此藥七日 , 頓然全愈 。 服至一月 , 遂去其根 。 自是服之不三五服 , 些小脾疾 , 立便瘥平 。 保全胃氣 , 能生肌肉 、 進飲食 、 順榮衛 。 常服大有補益 , 累試累驗 , 幸毋忽焉 。
부자 한 개 중 매우 큰 것을 벽돌 위에 놓고 사방에 불을 두어 차츰 가까이하여 익힌 뒤 생강의 자연즙에 담금질한다. 다시 불을 가까이하고 다시 담금질하여 대략 생강즙 반 사발을 다 쓰면 불에 쬐어 말리고 정향 이 전을 넣는다. 한 번에 이 전씩 물 한 잔과 속미 조금을 함께 달여 칠 분이 되게 하여 복용하면 세 번을 넘기지 않아 낫는다. 《두문방》에서는 속미의 죽물에 일 전을 타서 복용한다. 또 다른 처방은 남녀와 소아가 입술이 푸르고 얼굴이 누러며 뱃속이 차고 아프고 아랫배까지 당기며, 나아가 번위로 먹은 것을 바꾸어 토하고 구토하며 입이 쓰고 혀가 마르고 깨어 있는 때는 적고 잠자는 때는 많으며 손발이 당기는 것을 치료한다. 햇수와 날짜가 오래되었는지 새로 생겼는지와 관계없이 모든 비랭병을 다 제거하여 낫게 한다. 마흔 살 남짓한 한 부인이 오래 반위를 앓고 얼굴과 눈이 누렇고 검게 되어 삼십여 년을 지냈으나 의사가 효과를 내지 못하였다. 비수와 여러 혈에 번갈아 두루 뜸을 떴지만 병이 더욱 심해졌다. 이 약을 칠 일 복용하자 갑자기 완전히 나았고 한 달을 복용하자 마침내 뿌리가 없어졌다. 이로부터 이를 삼오 번도 채 복용하기 전에 자잘한 비의 병은 곧 나아 평안해졌다. 위기를 보전하며 살을 생기게 하고 음식을 잘 먹게 하며 영위를 순조롭게 한다. 늘 복용하면 보익하는 바가 크며 여러 번 시험하여 여러 번 효과를 보았으니 부디 소홀히 여기지 말라.
人參(一兩) 茯苓(白者 , 二兩) 附子(七錢以上重者 , 炮去皮臍) 粉草(一兩) 黃耆(一兩 , 鹽炙)
인삼(일 냥), 복령(흰 것. 이 냥), 부자(칠 전 이상 무게의 것을 싸서 구운 뒤 껍질과 배꼽 부분을 제거한다), 분초(일 냥), 황기(일 냥. 소금으로 굽는다).
上為細末 。 每服三大錢 , 鹽湯煎服 。 忌生冷油麵黏膩等毒物 , 無不效者 , 甚妙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낸다. 한 번에 삼 대전씩 소금물에 달여 복용한다. 날것·찬것·기름진 것·밀가루 음식·끈적하고 느끼한 것 등의 독물을 피하면 효과가 없는 경우가 없으니 매우 묘하다.
〔羅〕 桂香散 治膈氣反胃 , 諸藥難瘥 , 朝食暮吐 , 甚者食已輒出 , 其效神速 。
〔나〕 계향산은 격기와 반위가 여러 약으로 잘 낫지 않아 아침에 먹은 것을 저녁에 토하고, 심하면 먹자마자 곧 내뱉는 것을 치료하며 그 효과가 신속하다.
水銀 黑錫(各三錢) 硫黃(五錢)
수은, 흑석(각 삼 전), 유황(오 전).
上三味 , 銚內用柳木槌熬研 , 微火上細研為灰 。 取出後 , 用丁香末二錢 、 桂末二錢 、 生薑末三錢 , 都一處研令勻 。 每服三錢 , 黃米粥飲調下一服效 , 甚者再服 。
위의 세 가지를 냄비 안에서 버드나무 공이로 볶으며 갈되 약한 불 위에서 곱게 갈아 재처럼 만든다. 꺼낸 뒤 정향 가루 이 전, 계 가루 이 전, 생강 가루 삼 전을 넣어 모두 한데 고르게 간다. 한 번에 삼 전씩 황미죽 물에 타서 복용하면 한 번에 효과가 있으며 심하면 다시 복용한다.
上丁香 、 附子例 , 治翻胃灼見臟腑有寒者服之 。 丹溪云 : 治反胃忌甚燥之劑 , 犯之必死 。 設用必與潤血藥相兼服 。 又前瀉積條亦香燥劑 , 用者謹之 。
위의 정향·부자의 예는 번위를 치료할 때 장부에 한이 있음을 분명히 확인한 경우에 복용한다. 단계가 말하였다. “반위를 치료할 때에는 심하게 조한 약제를 꺼려야 하며 이를 어기면 반드시 죽는다. 쓰게 되면 반드시 혈을 윤택하게 하는 약과 함께 복용해야 한다.” 또 앞의 사적 조항도 향조한 약제이니 쓰는 사람은 삼가야 한다.
〔 《 本 》 〕治男婦小兒遠年近日翻胃吐食方 。 用五靈脂一味 , 不拘多少為細末 , 用黃犬膽汁為丸 , 如龍眼大 。 每服一丸 , 好酒半盞溫服 。 不止再服 , 不過三服即效 。 ( 《 衍義 》 云 : 五靈脂行經血有效 。《 本草 》 云 : 味甘溫 , 療心腹冷氣 , 通氣脈 , 女子月閉 。 )
〔《본》〕 남녀와 소아가 오래전부터 또는 최근에 번위로 음식을 토하는 것을 치료하는 처방이다. 오령지 한 가지만 분량에 관계없이 곱게 가루 내고 누런 개의 담즙으로 용안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한 번에 일 환씩 좋은 술 반 잔으로 따뜻하게 복용한다. 그치지 않으면 다시 복용하되 세 번을 넘기지 않아 효과가 있다. (《연의》에서는 오령지가 경혈을 운행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본초》에서는 맛이 달고 따뜻하며 심복의 냉기를 치료하고 기맥을 통하게 하며 여자의 월경이 막힌 것을 치료한다고 하였다.)
食不能下者 , 胃脘膈也 。 (全文見水腫 。 )一陽發病 , 少氣 , 善咳善泄 , 其傳為膈 。 (全文見診病傳變 。 王注云 : 三焦內結中熱 , 故膈塞不便 。 )
음식이 내려가지 못하는 것은 위완의 격이다. (전문은 수종에 보인다.) 일양에 병이 생기면 기가 적고 자주 기침하며 자주 설사하고, 전하면 격이 된다. (전문은 진병전변에 보인다. 왕씨의 주에서는 삼초 안이 맺히고 가운데가 뜨거워 격이 막혀 순조롭지 못한 것이라고 하였다.)
〔 《 素 》 〕三陽結謂之膈 。 (王注云 : 小腸結則血脈燥 , 膀胱熱則津液竭 , 故膈塞不便 。 )
〔《소》〕 삼양이 맺힌 것을 격이라고 한다. (왕씨의 주에서는 소장이 맺히면 혈맥이 마르고 방광이 뜨거우면 진액이 고갈되므로 격이 막혀 순조롭지 못한 것이라고 하였다.)
運氣 膈食皆屬濕 。 經云 : 太陰所至 , 為積飲痞膈是也 。
운기. 격식은 모두 습에 속한다. 경에서 태음이 이르면 적음과 비격이 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世〕治翻胃痛而吐 , 諸氣不入者 。 黃牛鼻繩各姓者七個 , 長七寸 , 燒存性 , 為末 , 作三服 , 用好酒調下 , 飯湯調亦得 。
〔세〕 번위로 아프면서 토하고 여러 기가 들어가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성이 다른 집들의 황소 코뚜레 끈 일곱 개를 각각 길이 칠 촌으로 하여 성질을 남기도록 태우고 가루 낸다. 세 번 복용할 분량으로 나누어 좋은 술에 타서 복용하며 밥물에 타도 된다.
鯽魚散
즉어산
大鯽魚一個 , 去腸留膽 , 納綠礬末填滿縫口 , 以炭火炙黃為末 。 每服一錢 , 陳米飲調下 , 日三服 。
큰 붕어 한 마리의 창자를 제거하되 쓸개는 남기고 녹반 가루를 가득 채워 넣은 뒤 벌어진 곳을 꿰맨다. 숯불에 누렇게 구워 가루 낸다. 한 번에 일 전씩 묵은 쌀로 만든 죽물에 타서 하루 세 번 복용한다.
〔 《 山 》 〕翻胃 。 細炒棠梨葉 , 去刺為末 , 酒下 。 又方 , 松木節為末 , 酒下 。
〔《산》〕 번위. 당리엽을 정성껏 볶고 가시를 제거하여 가루 내어 술로 복용한다. 또 다른 처방은 소나무 마디를 가루 내어 술로 복용한다.
〔 《 靈 》 〕黃帝曰 : 氣為上膈者 , 食飲入而還出 , 余已知之矣 。 蟲為下膈 , 下膈者 , 食晬時乃出 , (晬時 , 周時也 。 )余未得其意 , 願卒聞之 ? 岐伯曰 : 喜怒不適 , 食飲不節 , 寒溫不時 , 則寒汁流於腸中 。 流於腸中則蟲寒 , 蟲寒則積聚 , 守於下管 , 則腸胃充郭 , 衛氣不營 , 邪氣居之 。 (腸胃充郭則衛氣不營 , 故邪氣得以居之也 。 )人食則蟲上食 , 蟲上食則下管虛 , 下管虛則邪氣勝之 , 積聚以留 , (邪氣原因衛虛而居下脘 , 今蟲上而下管虛 , 則邪氣乘虛勝之 , 而積聚以留也 。 )留則癰成 , 癰成則下管約 。 (下管約 , 故食入則痛 , 至晬時乃復出也 。 )其癰在管內者 , 即內而痛深 。 其癰在脘外者 , 則癰外而痛浮 , 癰上皮熱 。 黃帝曰 : 刺之奈何 ? 岐伯曰 : 微按其癰 , 觀氣所行 , 先淺刺其傍 , 稍內益深 , 還而刺之 , 毋過三行 , 察其沉浮 , 以為深淺 。 已刺必熨 , 令熱入中 , 日使熱內 , 邪氣益衰 , (詳此剌癰非所刺也 。 但剌後熨之 , 使熱氣入於積所 , 則邪免衰去 , 衛氣復盛也 。 )大癰乃潰 。 伍以參禁 , 以除其內 , 恬憺無為 , 乃能行氣 , 後以鹹苦 , 化谷乃下矣 。
〔《영》〕 황제가 말하였다. “기가 상격이 된 경우에는 음식이 들어갔다가 도로 나온다는 것을 이미 압니다. 벌레가 하격을 일으키며 하격은 먹고 만 하루가 지나야 나오는 것이라고 하는데, (수시(晬時)는 한 바퀴 도는 시간이다.) 아직 그 뜻을 알지 못하니 끝까지 듣고 싶습니다.” 기백이 말하였다. “희로가 알맞지 않고 음식에 절도가 없으며 한온이 때에 맞지 않으면 차가운 즙이 장 속으로 흘러갑니다. 장 속으로 흘러가면 벌레가 차가워지고, 벌레가 차가워지면 쌓여 모여 하관을 지키므로 장위가 가득 차고 위기가 운행하지 못하여 사기가 그곳에 머뭅니다. (장위가 가득 차면 위기가 운행하지 못하므로 사기가 머물 수 있다.) 사람이 먹으면 벌레가 올라가 먹으며, 벌레가 올라가 먹으면 하관이 허해지고 하관이 허해지면 사기가 이를 이겨 쌓여 머뭅니다. (사기는 원래 위기가 허한 틈을 타 하완에 머무는데 이제 벌레가 올라가 하관이 허해지면 사기가 허한 틈을 타 이겨 쌓여 머문다.) 머무르면 옹이 되고 옹이 되면 하관이 조여집니다. (하관이 조여지므로 음식이 들어가면 아프고 만 하루에 이르러야 다시 나온다.) 옹이 관 안에 있으면 안에 있어 통증이 깊고, 옹이 완 밖에 있으면 옹이 밖에 있어 통증이 얕으며 옹 위의 피부가 뜨겁습니다.” 황제가 “침을 어떻게 놓습니까?”라고 하였다. 기백이 말하였다. “그 옹을 가볍게 눌러 기가 가는 곳을 보고 먼저 그 곁을 얕게 찌른 뒤 차츰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 돌아가며 찌르되 세 차례를 넘기지 않습니다. 가라앉고 뜬 것을 살펴 깊고 얕음을 정합니다. 침을 놓은 뒤에는 반드시 찜질하여 열이 안으로 들어가게 하고 날마다 열을 들이면 사기가 더욱 쇠하여 (살펴보면 이 옹을 찌르는 것은 찔러야 할 곳이 아니다. 다만 찌른 뒤 찜질하여 열기가 적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게 하면 사기가 쇠하여 떠나고 위기가 다시 성해진다.) 큰 옹이 마침내 터집니다. 삼금(參禁)을 함께 적용하여 그 안을 제거하고 담담하고 하는 일이 없어야 기를 운행시킬 수 있으며, 뒤에 짜고 쓴 것을 써서 곡식을 소화시키면 비로소 내려갑니다.”
灸刺 膈食有四 :
뜸과 침. 격식에는 네 가지가 있다.
其一取胃 。 經云 : 蟲為下膈 , 按其癰刺之者 , 是其一法也 。
첫째는 위에서 취한다. 경에서 벌레가 하격을 일으키면 그 옹을 누르고 침을 놓는다고 한 것이 그 한 방법이다.
其二取太陰 。 經云 : 太陰根於隱白 , 結於太倉 。 太陰為開 , 開折則倉廩無所輸 , 膈洞 。 膈洞者 , 取之太陰 , 視有餘不足 。 故開折者 , 氣不足而生病者是也 。 蓋膈洞者 , 經謂之食不化 , 下嗌還出也 。
둘째는 태음에서 취한다. 경에서 태음은 은백에 뿌리를 두고 태창에 맺히며 태음은 개가 된다고 하였다. 개가 꺾이면 창름이 나르는 것이 없어 격동이 된다. 격동은 태음에서 취하되 유여와 부족을 살핀다. 그러므로 개가 꺾인 것은 기가 부족하여 병이 생긴 것이라고 하였다. 격동이란 경에서 말한 음식이 소화되지 않아 목구멍을 내려갔다가 도로 나오는 것이다.
其三取胃 。 經云 : 胃病若膈咽不通 , 飲食不下 , 取之三里是也 。 又云 : 飲食不下 , 膈塞不通 , 邪在胃脘 。 在上脘 , 則刺抑而下之 ; 在下脘 , 則散而去之是也 。
셋째는 위에서 취한다. 경에서 위병으로 격과 목구멍이 통하지 않아 음식이 내려가지 않으면 삼리에서 취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또 음식이 내려가지 않고 격이 막혀 통하지 않는 것은 사기가 위완에 있는 것이며, 상완에 있으면 침을 놓아 눌러 내리고 하완에 있으면 흩어서 제거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其四取手少陰 。 經云 : 手少陰之別 , 名曰通里 。 去脘一寸半 , 其病實則支膈 , 取之掌後一寸 , 別走太陽者是也 。
넷째는 수소음에서 취한다. 경에서 수소음의 별락을 통리라고 하며 완(脘)에서 일 촌 반 떨어져 있고, 병이 실하면 격을 버티므로 손바닥 뒤 일 촌에서 취하는데 따로 태양으로 달려가는 것이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 《 撮 》 〕翻胃 : 勞宮(一分) 。 中脘(灸 , 瀉之) 。 心腧(一分 , 沿皮向外一寸半 , 補之 。 )
〔《촬》〕 번위: 노궁(일 분). 중완(뜸으로 사한다). 심수(일 분. 피부를 따라 바깥쪽으로 일 촌 반 가서 보한다).
〔 《 玉 》 〕翻胃吐食 : 中魁(中指第三節 , 灸瀉之 。 )中脘(寸半) 。 腕骨(一分瀉之 , 灸) 。
〔《옥》〕 번위로 음식을 토함: 중괴(가운데 손가락의 셋째 마디. 뜸으로 사한다). 중완(일 촌 반). 완골(일 분. 사하고 뜸을 뜬다).
〔東〕吐食不化 : 上脘 中脘 下脘 。
〔동〕 먹은 것을 토하고 소화하지 못함: 상완, 중완, 하완.
〔 《 甲 》 〕食飲不化 , 入腹還出 , 下脘主之 。 又法 : 三里 陰陵泉 不應 , 取下穴 : 中脘 天樞 又法 : 中脘 脾腧 中魁 三里 又法 : 腋聚毛下宛宛中(五十壯 。 )石關(五十壯 。 )
〔《갑》〕 음식이 소화되지 않고 배에 들어갔다가 도로 나오면 하완으로 주치한다. 또 다른 방법은 삼리와 음릉천이다. 반응하지 않으면 다음 혈을 취한다. 중완, 천추. 또 다른 방법은 중완, 비수, 중괴, 삼리이다. 또 다른 방법은 겨드랑이의 털이 모인 곳 아래 오목한 가운데(오십 장), 석관(오십 장)이다.
〔 《 東 》 〕今日食 , 明日吐 。 心腧(沿皮 , 寸半) 。 膈腧(沿皮 , 寸半) 。 胸堂(七壯 。 即膻中) 。 巨闕 胃脘(寸半 。 各灸五十壯 。 )又翻胃 : 商丘 通谷 巨闕 然谷 隱白 陽陵泉 內庭 膈關
〔《동》〕 오늘 먹은 것을 내일 토함: 심수(피부를 따라 일 촌 반), 격수(피부를 따라 일 촌 반), 흉당(칠 장. 곧 전중이다), 거궐, 위완(일 촌 반. 각각 뜸 오십 장). 또 번위에는 상구, 통곡, 거궐, 연곡, 은백, 양릉천, 내정, 격관이다.
〔 《 甲 》 〕背痛惡寒 , 脊強俯仰難 , 食不下 , 嘔吐多痰 , 鬲關主之 。
〔《갑》〕 등이 아프고 오한이 나며 척추가 뻣뻣하여 굽히고 젖히기 어렵고 음식이 내려가지 않으며 구토하고 담이 많으면 격관으로 주치한다.
〔丹〕切不可用香燥之藥 , 服之必死 , 宜薄滋味 。
〔단〕 향조한 약을 절대로 써서는 안 되니 복용하면 반드시 죽는다. 담박하게 먹는 것이 마땅하다.
〔 《 脈 》 〕寸口脈微而數 , 微則無氣 , 無氣則榮虛 , 榮虛則血不足 , 血不足則胸中冷 。 跗陽脈浮而澀 , 浮則為虛 , 澀則傷脾 , 脾傷則不磨 , 朝食暮吐 , 暮食朝吐 , 完穀不化 , 名曰胃反 。 脈緊而澀 , 其病難治 。 脈弦者虛也 , 胃氣無餘 , 朝食暮吐 , 變為胃反 。 寒在於上 , 醫反下之 , 令脈反弦 , 故名曰虛 。
〔《맥》〕 촌구맥이 미하면서 삭할 때 미는 기가 없는 것이고, 기가 없으면 영이 허하고 영이 허하면 혈이 부족하며 혈이 부족하면 가슴속이 차다. 부양맥이 부하면서 삽할 때 부는 허한 것이고 삽은 비가 상한 것이며, 비가 상하면 갈아 소화하지 못하여 아침에 먹은 것을 저녁에 토하고 저녁에 먹은 것을 아침에 토하며 곡식이 그대로 소화되지 않으니 위반이라고 한다. 맥이 긴하면서 삽하면 그 병은 치료하기 어렵다. 맥이 현한 것은 허한 것으로 위기가 남아 있지 않아 아침에 먹은 것을 저녁에 토하고 위반으로 변한다. 한이 위에 있는데 의사가 도리어 사하하여 맥을 도리어 현하게 하므로 허라고 한다.
脾脈微急為膈中 , 食飲入而還出涎沫 。 (全文見虛實法 。 )
비맥이 조금 급하면 격중이 되어 음식이 들어갔다가 도로 침과 거품을 내보낸다. (전문은 허실법에 보인다.)
〔 《 素 》 〕胃脈耎而散者 , 當病食痹 。 (脈要精微論 至真要論云 : 食痹而吐 。 )
〔《소》〕 위맥이 부드러우면서 흩어지면 마땅히 식비를 앓는다. (맥요정미론. 지진요론에서는 식비로 토한다고 하였다.)
腎脈微緩為洞 , 洞者食不化 , 下嗌還出 。 (全文見治虛實法 。 )
신맥이 조금 완하면 동이 되며, 동이란 음식이 소화되지 않고 목구멍을 내려갔다가 도로 나오는 것이다. (전문은 치허실법에 보인다.)
噎
열(噎)
〔丹〕一男子年六十二歲 , 平居不能頓食 , 常喜頻食 。 一日忽覺咽膈壅塞 , 大便結糞如羊矢 , 三四日一見 , 走動倦乏 , 與補氣藥則作痛 。 醫見食少 , 則與快腸胃消導之藥 。 予脈之 , 兩手俱見澀脈似真臟 , 喜其人形瘦而色紫黑 , 病見乎冬 , 卻有生意 。 遂於四物湯加白朮 、 陳皮煎取濃湯 , 研桃仁十二粒 , 再煎沸飲之 。 多食諸般血以助藥力 。 三十帖而知 , 至五十帖而大便潤 , 七十帖而食進 , 百帖而愈 。
〔단〕 한 남자가 예순두 살이었는데 평소 한꺼번에 먹지 못하고 늘 자주 먹기를 좋아하였다. 하루는 갑자기 목구멍과 격이 막히는 것을 느꼈고 대변이 맺혀 양똥 같았으며 삼사 일에 한 번 보았다. 움직이면 피곤하고 지쳤으며 기를 보하는 약을 주면 통증이 생겼다. 의사는 적게 먹는 것을 보고 장위를 시원하게 하고 소도하는 약을 주었다. 내가 맥을 짚으니 양손에서 모두 진장맥 같은 삽맥이 나타났으나, 몸이 마르고 안색이 자흑색이며 병이 겨울에 생겼으므로 도리어 살 가망이 있는 것을 다행으로 여겼다. 이에 사물탕에 백출과 진피를 더하여 진하게 달인 탕을 얻고 도인 열두 알을 갈아 넣어 다시 끓여 마시게 하였다. 여러 종류의 피를 많이 먹어 약력을 돕게 하였다. 삼십 첩에 반응을 알고 오십 첩에 대변이 윤택해졌으며 칠십 첩에 음식을 잘 먹고 일백 첩에 나았다.
浦江男子年六十 , 自來好色虛甚 , 去秋患吐病 , 或有作時 , 或有止時 , 腹結微渴 。
포강의 한 남자는 예순 살로 예전부터 여색을 좋아하여 몹시 허하였다. 지난가을에 토하는 병이 생겨 발작할 때도 있고 그칠 때도 있었으며 배가 맺히고 조금 목말랐다.
地黃(一錢) 人參(半錢) 白朮(一錢) 黃芩(三分) 川芎(三分) 芍藥(一錢) 當歸 陳皮(各五分) 枳殼(半分) 甘草(炙 , 二分) 木通(三分)
지황(일 전), 인삼(반 전), 백출(일 전), 황금(삼 분), 천궁(삼 분), 작약(일 전), 당귀, 진피(각 오 분), 지각(반 분), 감초(굽는다. 이 분), 목통(삼 분).
楊淳三哥 , 大便秘澀 , 咽塞不通 , 人參散主之 。 (方見大便秘門 。 )
양순 삼가(三哥)는 대변이 막히고 껄끄러우며 목구멍이 막혀 통하지 않았으므로 인삼산으로 주치하였다. (처방은 대변비문에 보인다.)
〔潔〕厚朴丸治飲食噎塞 。 (方見翻胃 。 )
〔결〕 후박환은 음식이 막혀 내려가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번위에 보인다.)
〔丹〕東陽王仲延 , 咽膈間常覺有物悶悶 , 每食物必屈曲自膈而下 , 且梗澀作微痛 , 食亦減 , 他無所苦 。 予脈之 , 右甚澀而關甚沉 , 左卻和 。 予曰 : 汙血在胃脘之口 , 氣因而鬱為痰 , 此必食物所致 , 明以告我 。 彼不自覺 。 予又曰 : 汝去冬好食何物為多 ? 曰 : 我每日必單飲點剁酒三兩杯逼寒氣 。 為制一方 , 用生韭汁半盞 , 令細呷之 , 每服半盞 , 一日三次 , 盡韭二斤而安 。
〔단〕 동양의 왕중연은 목구멍과 격 사이에 늘 무엇이 있어 답답한 듯하였고, 음식을 먹을 때마다 반드시 격으로부터 굽이돌며 내려갔으며 막히고 껄끄러워 조금 아프고 음식 섭취도 줄었으나 그 밖에 괴로운 것은 없었다. 내가 맥을 짚으니 오른쪽이 매우 삽하고 관맥이 매우 침하였으나 왼쪽은 조화로웠다. 내가 “더러운 피가 위완의 입구에 있고 기가 그로 인해 울체하여 담이 되었다. 이것은 반드시 먹은 것으로 생겼으니 분명히 말해보라”라고 하였으나 그는 스스로 알지 못하였다. 다시 “지난겨울에 어떤 것을 즐겨 많이 먹었는가?”라고 물으니 “나는 날마다 반드시 점타주(點剁酒) 두세 잔을 단독으로 마셔 한기를 몰아냈다”라고 하였다. 한 처방을 만들어 생부추즙 반 잔을 조금씩 마시게 하되 한 번에 반 잔씩 하루 세 번 복용하게 하였더니 부추 이 근을 다 써서 안정되었다.
治膈噎 。 馬剝兒 , 即王瓜 , 燒存性 。 每一錢 , 用棗肉平胃散二錢 , 溫酒調服 , 食即可下 。 然後隨病源調理 , 神效 。 (棗肉平胃散方見 《 局方 》。 )
격열을 치료한다. 마박아는 곧 왕과인데 성질을 남기도록 태운다. 매번 일 전에 조육평위산 이 전을 써서 따뜻한 술에 타 복용하면 음식이 곧 내려갈 수 있다. 그런 뒤 병의 근원에 따라 조리하면 신기한 효과가 있다. (조육평위산 처방은 《국방》에 보인다.)
〔世〕治噎 。 雞谷袋不問多少 , 不可失包內物一粒 , 用泥固濟 , 火煅存性 。 用薑汁炒香附每個入半兩 , 香附末神麯為丸 , 薑湯送下 。 治氣噎 , 不下飲食 。
〔세〕 열(噎)을 치료한다. 닭의 모이주머니를 분량에 관계없이 쓰되 주머니 안의 물건을 한 알도 잃지 않게 하고 진흙으로 단단히 싸서 불에 구워 성질을 남긴다. 생강즙으로 볶은 향부를 모이주머니 하나마다 반 냥씩 넣는다. 향부 가루와 신국으로 환을 만들어 생강탕으로 넘긴다. 기열로 음식이 내려가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枇杷葉(去毛 , 炙) 青皮(去穰) 陳皮(去白)
비파엽(털을 제거하고 굽는다), 청피(속을 제거한다), 진피(흰 부분을 제거한다).
上等分為末 。 每服二錢 , 水一盞 , 生薑五片 . 同煎至六七分 , 溫服 , 不計時候 。
위의 약을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낸다. 한 번에 이 전씩 물 한 잔과 생강 다섯 조각을 함께 달여 육칠 분이 되도록 하여 따뜻하게 복용하며 때를 가리지 않는다.
治膈氣噎不下飲食 。 用陳皮去白 , 不拘多少 , 用大蒜研細和丸 , 如綠豆大 。 每服二十丸至三十丸 , 溫米飲下 , 食後 , 日三服 。
격기로 막혀 음식이 내려가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진피의 흰 부분을 제거하여 분량에 관계없이 쓰고 마늘을 곱게 갈아 섞어 녹두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한 번에 이십 환에서 삼십 환까지 따뜻한 미음으로 식후에 하루 세 번 복용한다.
〔 《 金匱玉函 》 〕五噎心膈 , 氣滯煩悶 , 吐逆 , 不下食 , 蘆根五兩銼 , 水三大盞 , 煮二盞 , 去渣溫服 。
〔《금궤옥함》〕 오열로 심격의 기가 막히고 답답하며 토역하여 음식이 내려가지 않으면 노근 오 냥을 썰어 물 세 큰 잔을 두 잔이 되도록 달인 뒤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羅〕 漢防已散 治五噎 。
〔나〕 한방이산은 오열을 치료한다.
漢防己(五錢) 官桂(一兩) 細辛(七錢半) 陳皮(去白 , 一兩) 羚羊角(末) 紫蘇(各七錢半) 杏仁(湯洗 , 去皮尖 , 一兩)
한방기(오 전), 관계(일 냥), 세신(칠 전 반), 진피(흰 부분을 제거한다. 일 냥), 영양각(가루), 자소(각 칠 전 반), 행인(끓인 물로 씻고 껍질과 끝을 제거한다. 일 냥).
上為細末 。 每服三錢 , 生薑三片 , 水煎 , 日二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낸다. 한 번에 삼 전씩 생강 세 조각을 넣고 물에 달여 하루 두 번 복용한다.
〔 《 本 》 〕治五種積氣及五噎 , 胸膈不快 , 停痰宿飲 , 纏金丹 。
〔《본》〕 다섯 가지 적기와 오열로 흉격이 불쾌하고 담이 머물며 음이 오래 쌓인 것을 치료하니 전금단이다.
丁香 木香 沉香 檳榔 官桂 胡椒 硇砂(研) 白丁香(各一錢) 白豆蔻 飛礬(各一錢 , 研) 馬兜鈴 南星 五靈脂 栝蔞根 半夏(各半兩) 硃砂(三錢 , 留半為衣)
정향, 목향, 침향, 빈랑, 관계, 호초, 뇨사(간다), 백정향(각 일 전), 백두구, 비반(각 일 전. 간다), 마두령, 남성, 오령지, 과루근, 반하(각 반 냥), 주사(삼 전. 절반을 남겨 겉옷으로 쓴다).
上為細末 , 入二味研藥和勺 , 生薑汁煮糊丸 , 如桐子大 。 每服三丸 , 生薑湯下 , 或干嚼蘿蔔湯下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고 두 가지 간 약을 넣어 섞는다(和勺). 생강즙으로 풀을 쑤어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한 번에 삼 환씩 생강탕으로 복용하거나 그대로 씹어 나복탕으로 넘긴다.
治氣食憂勞思慮 , 五噎膈氣丸 。
기·식·우·노·사려로 인한 것을 치료하는 오열격기환이다.
麥門冬 甘草(各五錢) 人參(四錢) 桂心 細辛 川椒 遠志(去心 , 炒 。 各三錢) 附子 乾薑(各二錢)
맥문동, 감초(각 오 전), 인삼(사 전), 계심, 세신, 천초, 원지(심을 제거하고 볶는다. 각 삼 전), 부자, 건강(각 이 전).
上為末 , 煉蜜丸 , 如雞豆大 。 綿裹二丸含化 , 食後日三 、 夜三服 。 胸中當熱 , 七日愈 。
위의 약을 가루 내고 졸인 꿀로 계두(雞豆) 크기의 환을 만든다. 솜으로 두 환을 싸서 입에 머금어 녹이되 식후에 낮에 세 번, 밤에 세 번 복용한다. 가슴속이 마땅히 뜨거워지며 칠 일에 낫는다.
治氣食憂勞思慮 , 五噎膈氣丸 。
기·식·우·노·사려로 인한 것을 치료하는 오열격기환이다.
半夏 桔梗(各一兩) 肉桂 枳殼(各兩半)
반하, 길경(각 일 냥), 육계, 지각(각 냥 반).
上細末 , 薑汁麵糊丸 , 如桐子大 。 薑湯下三十丸 , 食後臨臥服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고 생강즙과 밀가루 풀로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생강탕으로 삼십 환을 식후와 잠자리에 들 때 복용한다.
〔無擇〕 《 廣五行記 》 永徽中有僧惟則 , 病噎不能食 , 謂諸弟子曰 : 吾死後便可開吾胸喉 , 視有何物 。 自經而卒 。 弟子果開視胸中 , 得一物形似魚而有兩頭 , 遍體皆肉鱗 。 弟子置碗中 , 跳躍不止 , 戲以諸味 , 皆隨化盡 。 時夏中盛藍作澱 , 適有一僧 , 以澱置器中 , 此蟲遂繞器中走 , 須臾化為水 。 此乃蟲瘕 , 非五噎比 。 後人因以藍治噎 , 誤矣 。
〔무택〕 《광오행기》에 다음과 같이 실려 있다. 영휘 연간에 유칙이라는 승려가 열병(噎病)으로 먹지 못하여 제자들에게 “내가 죽은 뒤에 가슴과 목구멍을 열어 무엇이 있는지 보아라”라고 말하고 스스로 목을 매어 죽었다. 제자들이 실제로 가슴속을 열어보니 물고기처럼 생겼으나 머리가 둘이고 온몸에 살비늘이 있는 물건 하나가 있었다. 제자들이 사발에 놓자 뛰기를 그치지 않았으며 시험 삼아 여러 맛의 것을 주면 모두 곧 삭아 없어졌다. 때는 한여름으로 쪽을 가득 담아 앙금을 만들고 있었는데 마침 한 승려가 그 앙금을 그릇에 넣자 이 벌레가 그릇 안을 빙빙 돌다가 잠시 뒤 물로 변하였다. 이것은 충가로서 오열과 견줄 것이 아니다. 뒷사람이 이 때문에 쪽으로 열(噎)을 치료한 것은 잘못이다.
〔子和〕沈丘王宰妻 , 病胸膈不利 , 口流涎沫 , 自言嚥下胃中常有雷聲 , 心間時作微痛 , 又復發昏 。 胸乳之間 , 灸瘢如棋 。 化痰利膈等藥 , 服之三載 , 病亦依然 。 其家知戴人痰藥不損 , 來求之 。 一湧而出雪白蟲一條 , 長五六寸 , 有口鼻牙齒 , 走於涎中 。 病者惡而斷之 , 中有白髮一莖 。 此正與徐文伯所吐宮人發瘕一同 , 蟲出立安 。
〔자화〕 심구의 왕재의 아내는 가슴과 격이 순조롭지 못하고 입에서 침과 거품이 흘렀으며, 삼켜 내려가면 위 속에서 늘 우레 소리가 나고 가슴 사이가 때때로 조금 아프며 다시 정신이 흐려진다고 스스로 말하였다. 가슴과 젖 사이에는 뜸 자국이 바둑알처럼 늘어서 있었다. 담을 삭이고 격을 순조롭게 하는 등의 약을 삼 년간 복용하였으나 병은 여전하였다. 집안에서는 대인의 담약이 손상시키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찾아와 구하였다. 한 번 토하게 하자 눈처럼 흰 벌레 한 마리가 나왔는데 길이는 오륙 촌이고 입·코·이가 있었으며 침 속에서 움직였다. 환자가 싫어하여 끊어보니 가운데에 흰 머리카락 한 올이 있었다. 이것은 서문백이 궁인에게서 토하게 하여 나온 발가와 똑같으며, 벌레가 나오자 곧 안정되었다.
運氣 噎皆屬燥 。 經云 : 陽明司天之政 , 民病咳嗌塞 。 又云 : 陽明之勝 , 內余嗌塞 , 胸中不便 , 嗌塞而咳 。 又云 : 陽明司天清復 , 內余噎塞者是也 。
운기. 열(噎)은 모두 조에 속한다. 경에서 양명이 사천하는 정사에는 백성에게 기침과 목구멍의 막힘이 생긴다고 하였다. 또 양명이 승하면 안에 남아 목구멍이 막히고 가슴속이 불편하며 목구멍이 막히면서 기침한다고 하였다. 또 양명이 사천하여 청이 복하면 안에 남아 열색이 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上按運氣 , 皆以嗌塞生於燥 。 嗌塞者 , 噎病也 。 丹溪皆以噎病生於血槁 , 血槁則燥矣 。 得病情合經旨者 , 丹溪一人也 。
위에서 운기를 살피면 모두 목구멍의 막힘이 조에서 생긴다고 하였다. 목구멍의 막힘은 열병(噎病)이다. 단계는 열병(噎病)이 모두 혈이 마르는 데서 생긴다고 하였으며 혈이 마르면 조해진다. 병정을 파악하고 경의 뜻에 부합한 사람은 단계 한 사람이다.
〔禹錫〕頭垢治噎 , 酸漿水煎膏用之 , 立愈 。
〔우석〕 머리의 때는 열(噎)을 치료하니 산장수로 달여 고를 만들어 쓰면 곧 낫는다.
〔 《 聖 》 〕治膈氣 , 咽喉噎塞 , 飲食不下 。 用碓觜上細糠 , 蜜丸如彈子大 。 不時含一丸 , 咽津下 。
〔《성》〕 격기로 목구멍이 막혀 음식이 내려가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방아공이 끝의 고운 겨를 꿀로 탄환 크기의 환으로 만든다. 때에 관계없이 한 환을 입에 머금고 침을 삼킨다.
〔孫〕治噎欲發時 , 銜鸕鷀鳥嘴遂下 。《 外臺秘要 》 同 。
〔손〕 열(噎)이 발작하려 할 때 가마우지의 부리를 입에 물면 곧 내려간다. 《외대비요》도 같다.
〔 《 聖 》 〕治噎病 。 用狼結喉骨曝乾 , 杵末 , 入半錢於飯 、 飲內食之 , 妙 。
〔《성》〕 열병(噎病)을 치료한다. 이리의 목울대뼈를 볕에 말려 찧어 가루 내고 반 전을 밥이나 음료에 넣어 먹으면 묘하다.
〔 《 摘 》 〕五噎 。 吞酸多唾 , 嘔吐不止 : 天突(五分 , 留三呼 , 得氣即瀉三吸) 。 通關(在中脘旁各五分 , 針入八分 , 左捻能進飲食 , 右捻能和脾胃 。 許氏云 : 此穴一針四效 , 凡下針後 , 良久覺脾磨食 、 覺針動為一效 。 次針破病根 , 腹中作聲為二效 。 次覺流入膀胱為三效 。 又次覺氣流行腰後骨空間為四效 。 )
〔《적》〕 오열. 신물을 삼키고 침을 많이 뱉으며 구토가 그치지 않음: 천돌(오 분. 세 번 숨을 내쉴 동안 유침하고 기를 얻으면 곧 세 번 숨을 들이쉴 동안 사한다). 통관(중완 옆 각 오 분에 있다. 침을 팔 분 넣고 왼쪽으로 비틀면 음식이 들어가게 할 수 있으며 오른쪽으로 비틀면 비위를 조화롭게 할 수 있다. 허씨가 말하였다. “이 혈은 한 번 침을 놓으면 네 가지 효과가 있다. 침을 놓은 뒤 한참 지나 비가 음식을 가는 것을 느끼고 침이 움직이는 것을 느끼는 것이 첫째 효과이다. 다음으로 침이 병근을 깨뜨려 뱃속에서 소리가 나는 것이 둘째 효과이다. 다음으로 방광에 흘러 들어감을 느끼는 것이 셋째 효과이다. 또 다음으로 기가 허리 뒤 뼈의 빈틈 사이로 흐르는 것을 느끼는 것이 넷째 효과이다.”)
〔 《 撮 》 〕治五噎 : 亶中 中魁(中指大三節尖灸之 , 以口吹火滅 。 )
〔《촬》〕 오열을 치료함: 단중, 중괴(가운데 손가락의 큰 셋째 마디 끝에 뜸을 뜨고 입으로 불을 불어 끈다).
〔甄權〕噎塞膈氣 : 通谷
〔견권〕 열색과 격기: 통곡.
〔 《 明堂 》 〕五噎分治 : 氣噎 , 亶中 。 憂噎 , 心腧(灸 。 )食噎 , 乳根(乳左下一寸八分 , 灸 。 )勞噎 , 鬲腧(灸) 。 思噎 , 天府(灸) 。
〔《명당》〕 오열을 나누어 치료함: 기열에는 단중. 우열에는 심수(뜸을 뜬다). 식열에는 유근(젖의 왼쪽 아래 일 촌 팔 분. 뜸을 뜬다). 노열에는 격수(뜸을 뜬다). 사열에는 천부(뜸을 뜬다).
〔 《 集 》 〕五噎 : 勞宮 、 中魁 、 中脘 、 三里 、 太陰 、 支溝 、 上脘(不已 , 再取後穴 : )亶中 、 太白 、 下脘 、 右關 、 脾腧 、 胃腧 。
〔《집》〕 오열: 노궁, 중괴, 중완, 삼리, 태음, 지구, 상완. (그치지 않으면 뒤의 혈을 다시 취한다.) 단중, 태백, 하완, 우관, 비수, 위수.
〔仲〕寸口脈浮大 , 醫反下之 , 此為大逆 。 浮即無血 , 大即為寒 , 寒氣相搏 , 即為腸鳴 。 醫不知 , 而反與飲水 , 令汗大出 , 水得寒氣 , 冷必相搏 , 其人即饐 。
〔중〕 촌구맥이 부대할 때 의사가 도리어 사하하면 이는 크게 거스르는 것이다. 부는 혈이 없는 것이고 대는 한한 것이며, 한기가 서로 부딪치면 장에서 소리가 난다. 의사가 모르고 도리어 물을 마시게 하여 땀이 크게 나게 하면 물이 한기를 얻고 냉이 반드시 서로 부딪치므로 그 사람에게 의(饐)가 생긴다.
〔 《 脈 》 〕寸口脈緊而芤 緊則為寒 , 芤則為虛 , 虛寒相搏 , 脈為陰結而遲 , 其人則噎 。
〔《맥》〕 촌구맥이 긴하면서 규할 때 긴은 한이고 규는 허이다. 허한이 서로 부딪치면 맥이 음결하여 지하게 되고 그 사람에게 열(噎)이 생긴다.
咽喉噎塞口開目瞪
목구멍이 막히고 입을 벌리며 눈을 부릅뜸
〔垣〕堵塞咽喉 , 陽氣不得出者曰塞 ; 陰氣不得下降者曰噎 。 夫噎塞迎逆於咽喉 、 胸膈之間 , 令諸經不行 , 則口開目瞪 , 氣欲絕 。 當先用辛甘氣味俱陽之藥 , 引胃氣以治其本 ; 加堵塞之藥 , 以瀉其標也 。 寒月陰氣大助陰邪於外 , 於正藥內加吳茱萸大熱大辛苦之味以瀉陰寒之氣 ; 暑月陽盛 , 則於正藥中加青皮 、 陳皮 、 益智 、 黃柏散寒氣泄陰火之上逆 , 或以消痞丸合滋腎丸 。 滋腎丸者 , 黃柏 、 知母 , 微加肉桂三味是也 。 或更加黃連別作丸 。 二藥七八十丸 , 空心約宿食消盡服之 , 待少時以美食壓之 , 不令胃中停留也 。 (以上諸法 , 皆於補中益氣湯加減之 。 )
〔원〕 목구멍을 가로막아 양기가 나오지 못하는 것을 색이라 하고, 음기가 내려가지 못하는 것을 열(噎)이라 한다. 열색이 목구멍과 흉격 사이에서 거슬러 막아 여러 경이 운행하지 못하게 하면 입을 벌리고 눈을 부릅뜨며 기가 끊어지려 한다. 먼저 맵고 달며 기와 맛이 모두 양인 약을 써서 위기를 이끌어 그 본을 치료하고, 막는 약을 더하여 그 표를 사해야 한다. 추운 달에는 음기가 밖에서 음사를 크게 돕기 때문에 본 약에 오수유의 매우 뜨겁고 매우 맵고 쓴맛을 더하여 음한의 기를 사한다. 더운 달에는 양이 성하므로 본 약에 청피·진피·익지·황백을 더하여 한기를 흩고 음화가 거슬러 오르는 것을 사하거나, 소비환에 자신환을 합한다. 자신환은 황백·지모에 육계를 조금 더한 세 가지이다. 혹 황련을 더하여 따로 환을 만들기도 한다. 두 약 칠팔십 환을 빈속에 대략 숙식이 다 소화되었을 때 복용하고 잠시 기다린 뒤 좋은 음식으로 눌러주어 위 속에 머물지 않게 한다. (이상의 여러 방법은 모두 보중익기탕에서 가감한 것이다.)
膈咽不通 、 並四時換氣用藥法 《 黃帝針經 》 曰 : 胃病者 , 腹䐜脹 , 胃脘當心而痛 , 上支兩脅 , 膈咽不通 , 飲食不下 , 取三里 。 夫咽者 , 咽物之門戶也 ; 鬲者 , 上焦心肺之分野 。 不通者 , 升降之氣上不得下交通 。 又云 : 清氣在下 , 則生飧泄 。 飧泄者 , 謂泄黃如糜 , 米穀不化者是也 。 濁氣在上 , 則生䐜脹 。 腹中脹滿 , 不得大便 , 或大便難 , 先結後溏皆是也 。 濁氣在上 , 當降而不降者 , 乃腎肝吸入之陰氣不得入 , 故食不得下也 。 此皆氣衝之火 , 逆胃之脈反上而作者也 。 清氣在下 , 則生飧泄者 , 胃氣未病之日 , 當上行心肺而榮經也 。 因飲食失節 , 勞役形體 , 心火乘於土位 , 胃氣弱而下陷入陰中 , 故米穀入而不得升 , 反降而為飧泄也 。 咽膈之間 , 壅遏之甚 , 不得交通者 , 皆衝脈上行逆氣所作也 。 蓋胃病者 , 上衝兩脅 , 膈咽不通 , 飲食不下 , 取之三里者是也 。《 針經 》 云 : 清濁相干 , 亂於胸中 , 是為大悗 。 大悗者 , 惑也 。 氣不交通 , 最為急證 , 不急去之 , 諸變生矣 。 聖人治此有要法 : 陽氣不足陰氣有餘 , 先補其陽 , 後瀉其陰 , 是先令陽氣升發於陽分 , 而後瀉陰也 。 春夏之月 , 陽氣在經 , 當益其經脈 , 去其血絡 。 秋冬陽氣降伏 , 當先治其臟腑 。 若有噎有塞 , 塞者五臟之所主 , 陰也血也 ; 噎者六腑之所主 , 陽也氣也 。 二者皆由陰中伏陽而作也 。 今立四時用藥法並治法於後 。
격과 인이 통하지 않는 것 및 사계절 기가 바뀔 때 약을 쓰는 방법. 《황제침경》에서 “위병에는 배가 창만하고 위완의 명치 부위가 아프며 위로 양쪽 옆구리에 뻗치고 격과 인이 통하지 않아 음식이 내려가지 않으니 삼리를 취한다”라고 하였다. 인은 음식물을 삼키는 문호이고 격은 상초의 심폐가 나뉘는 구역이다. 통하지 않는다는 것은 승강하는 기가 위에서 아래로 서로 통하지 못하는 것이다. 또 “청기가 아래에 있으면 손설이 생긴다”라고 하였다. 손설은 누런 죽 같은 것을 설사하며 쌀과 곡식이 소화되지 않는 것이다. 탁기가 위에 있으면 창만이 생기니 배가 부르고 그득하여 대변을 보지 못하거나 대변을 보기 어렵거나 먼저 굳은 뒤 무른 것이 모두 이에 해당한다. 탁기가 위에 있어 내려가야 하는데 내려가지 않는 것은 신과 간이 들이마시는 음기가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이므로 음식이 내려가지 않는 것이다. 이는 모두 기충의 화가 위의 맥을 거슬러 도리어 올라가서 생긴 것이다. 청기가 아래에 있어 손설이 생긴다는 것은, 위기가 병들지 않았을 때에는 심폐로 올라가 경을 영양해야 하는데 음식을 절제하지 않고 몸을 힘들게 부려 심화가 토의 자리를 침범함으로써 위기가 약해져 아래로 음 속에 빠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쌀과 곡식이 들어가도 올라가지 못하고 도리어 내려가 손설이 된다. 인과 격 사이가 몹시 막혀 서로 통하지 못하는 것은 모두 충맥이 위로 올라가 기를 거슬러 일으킨 것이다. 위병이 위로 양쪽 옆구리에 치밀어 격과 인이 통하지 않고 음식이 내려가지 않을 때 삼리를 취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침경》에서 “청탁이 서로 침범하여 가슴속에서 어지러워지면 대민이 된다”라고 하였다. 대민이란 혼란스러움이다. 기가 서로 통하지 못하는 것은 가장 급한 증이므로 서둘러 제거하지 않으면 여러 변화가 생긴다. 성인이 이를 치료하는 데 중요한 법이 있으니, 양기가 부족하고 음기가 남으면 먼저 양을 보하고 뒤에 음을 사한다. 이는 먼저 양기가 양분으로 올라가 발하게 한 뒤 음을 사하는 것이다. 봄과 여름에는 양기가 경에 있으므로 경맥을 보익하고 혈락을 제거해야 한다. 가을과 겨울에는 양기가 내려가 잠복하므로 먼저 장부를 치료해야 한다. 열(噎)과 색이 있을 때 색은 오장이 주관하니 음이며 혈이고, 열(噎)은 육부가 주관하니 양이며 기이다. 둘 다 음 속에 양이 잠복하여 생긴 것이다. 이제 사계절의 용약법과 치료법을 아래에 세운다.
冬三月 , 陰氣在外 , 陽氣在內 , 當外助陽氣 , 不得發汗 ; 內消陰火 , 勿令泄瀉 , 此閉藏周密之大要也 。 盛冬乃水旺之時 , 水旺則金旺 , 子能令母實 , 肺者腎之母 。 皮毛之陽 , 元本虛弱 , 更以冬月助其令 , 故病者善嚏 , 鼻流清涕 , 寒甚則濁涕 、 嚏不止 , 比常人尤大惡風寒 , 小便數而欠 , 或上飲下便 , 色清而多 , 大便不調 , 常夜無寐 , 甚則為痰 、 為嗽 、 為嘔 、 為噦 、 為吐唾白沫 , 以至口開目瞪 , 氣不交通欲絕者 , 吳茱萸丸主之 。
겨울 석 달에는 음기가 밖에 있고 양기가 안에 있으므로 밖으로 양기를 도와야 하되 땀을 내서는 안 되고, 안으로 음화를 삭여야 하되 설사하게 해서는 안 된다. 이것이 빈틈없이 닫아 저장하는 중요한 요점이다. 한겨울은 수가 왕성한 때이며 수가 왕성하면 금도 왕성하다. 자식은 어미를 실하게 할 수 있고 폐는 신의 어미이다. 피모의 양은 원래 허약한데 겨울이 다시 그 기세를 도우므로 환자는 자주 재채기하고 코에서 맑은 콧물이 흐르며, 한이 심하면 탁한 콧물이 나고 재채기가 그치지 않는다. 보통 사람보다 유난히 풍한을 싫어하며 소변이 잦고 부족하거나, 위로 마시면 아래로 소변을 보는데 색이 맑고 양이 많으며 대변이 고르지 않고 늘 밤에 잠을 자지 못한다. 심하면 담·기침·구토·딸꾹질이 생기고 흰 거품을 뱉으며, 나아가 입을 벌리고 눈을 부릅뜨고 기가 서로 통하지 않아 끊어지려 하는 것은 오수유환으로 주치한다.
吳茱萸丸 治寒在膈上 , 膈咽不通 。
오수유환은 한이 격 위에 있어 격과 인이 통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吳茱萸 草蔻(各一錢二分) 益智仁(八分) 白殭蠶(四分) 陳皮 人參 黃耆 升麻(各八分) 麥芽(一錢半) 甘草 歸身(各六分) 半夏(一錢) 木香(二分) 澤瀉 薑黃 柴胡(各四分) 青皮(二分)
오수유, 초구(각 일 전 이 분), 익지인(팔 분), 백강잠(사 분), 진피, 인삼, 황기, 승마(각 팔 분), 맥아(일 전 반), 감초, 귀신(각 육 분), 반하(일 전), 목향(이 분), 택사, 강황, 시호(각 사 분), 청피(이 분).
上為末 , 湯浸蒸餅為丸 , 如綠豆大 。 細嚼三十丸 , 白湯送下 , 不拘時候 。 勿多飲湯 , 恐速走下 , 則減藥力 。
위의 약을 가루 내어 끓인 물에 담근 증병으로 녹두 크기의 환을 만든다. 삼십 환을 잘 씹어 맹물 끓인 것으로 넘기며 때를 가리지 않는다. 물을 많이 마시지 말아야 하니, 빨리 아래로 내려가 약력이 줄어들까 염려해서이다.
夏三月大暑 , 陽氣在外 , 陰氣在內 。 以此病值此時 , 是天助正氣而銼其邪氣 , 不治而自愈矣 。 然亦有當愈不愈者 , 蓋陰氣極盛 , 正氣不能伸故耳 。 且如膈咽不通 , 咽中梗甚者 , 前證俱作 , 治法當從時用利膈丸瀉肺火 , 以黃耆補中湯送下 。 如兩足痿厥 , 行步恇怯 , 欹側欲倒 , 臂臑如折 , 及作痛而無力 , 或氣短氣促而喘 , 或不足以息 , 以黃耆 、 人參 、 甘草 、 白朮 、 蒼朮 、 澤瀉 、 豬苓 、 茯苓 、 陳皮等作湯 , 送下滋腎丸五六十丸 。 六七月之間 , 濕熱之令大行 , 氣短不能言者 , 加五味子 、 麥門冬 。 如心下痞悶 , 食不下 , 以上件白朮 、 蒼朮等湯送下消痞丸七十丸 , 更審而用之 。
여름 석 달 크게 더울 때에는 양기가 밖에 있고 음기가 안에 있다. 이 병이 이때를 만나면 하늘이 정기를 돕고 사기를 꺾으므로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낫는다. 그러나 나아야 하는데 낫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음기가 지극히 성하여 정기가 펴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격과 인이 통하지 않고 목구멍의 막힘이 심하며 앞의 증들이 모두 생기면 때에 맞추어 이격환으로 폐화를 사하고 황기보중탕으로 넘겨야 한다. 두 발이 위궐하고 걸음걸이가 두렵고 불안하여 한쪽으로 기울며 넘어지려 하고, 팔과 위팔이 꺾인 듯하거나 아프고 힘이 없거나, 숨이 짧고 급하며 헐떡이거나 숨을 쉬기에 부족하면 황기·인삼·감초·백출·창출·택사·저령·복령·진피 등으로 탕을 만들어 자신환 오륙십 환을 넘긴다. 육칠월 사이 습열의 기세가 크게 행하여 숨이 짧고 말을 할 수 없으면 오미자와 맥문동을 더한다. 명치 아래가 막히고 답답하여 음식이 내려가지 않으면 위의 백출·창출 등의 탕으로 소비환 칠십 환을 넘기되 더욱 살펴서 쓴다.
黃耆補中湯(方見痞) 。 利膈丸(方見翻胃) 。 滋腎丸(方見淋) 。 消痞丸(方見痞) 。
황기보중탕(처방은 비에 보인다). 이격환(처방은 번위에 보인다). 자신환(처방은 임에 보인다). 소비환(처방은 비에 보인다).
嘈雜
조잡
〔丹〕嘈雜只是痰因火而動 , 梔子 、 姜炒黃連不可無 。 此食鬱有熱 , 山梔 、 黃芩為君 , 南星 、 半夏 、 陳皮為佐 , 熱多加青黛 。 肥人嘈雜 , 二陳湯少加蕪芎 、 蒼朮 、 白朮 、 炒梔子 。 心下嘈雜者 , 導飲丸最妙 。 (方見內傷飲食 。 )
〔단〕 조잡은 다만 담이 화로 인해 움직이는 것이니 치자와 생강으로 볶은 황련이 없어서는 안 된다. 이는 식울에 열이 있는 것이므로 산치자와 황금을 군약으로 하고 남성·반하·진피를 좌약으로 하며 열이 많으면 청대를 더한다. 살찐 사람의 조잡에는 이진탕에 무궁(蕪芎)·창출·백출·볶은 치자를 조금 더한다. 명치 아래가 조잡한 데에는 도음환이 가장 묘하다. (처방은 내상음식에 보인다.)
噦
홰
噦者 , 成無己 、 許學士謂之呃逆是也 。 或曰 : 成無己 、 許學士固以噦為呃逆 , 然東垣 、 海藏又以噦為乾嘔 , 陳無擇又以噦名咳逆 , 諸論不同 , 今子獨取成 、 許二家之說何也 ? 答曰 : 噦義具在 《 內經 》, 諸家察之不詳 , 故論紛紛耳 。 謹按 《 靈樞 · 雜病篇 》 云 : 噦 , 以草刺鼻嚏 , 嚏而已 ; 無息而疾迎引之 , 立已 ; 大驚之 , 亦可已 。 詳此經文三法 , 正乃治呃逆之法 。 按呃逆用紙捻刺鼻便嚏 , 嚏則呃逆立止 。 或閉口鼻氣使之無息 , 亦立已 。 或作冤盜賊大驚駭之 , 亦已 。 此予所以取成 、 許二家之論 , 噦為呃逆為得經旨也 。 蓋噦 、 呃之名雖二 , 而病則一 。《 經 》 名為之噦者 , 噦即呃聲之重也 。 俗名為之呃者 , 呃即噦聲之輕也 。 皆因病聲之輕重 , 得此二名 , 初非噦 、 呃有二病 。 若以噦為乾嘔 , 設使乾嘔之人 , 或使之嚏 , 或使之無息 , 或使之大驚 , 其乾嘔能立已乎 ? 噦非乾嘔也明矣 。 若以噦名咳逆 , 夫噦者 , 噦之病聲 , 其聲發會厭下 ; 咳者 , 咳之病聲 , 其聲發會厭上 , 故 《 內經 》 噦有噦之口問 、 咳有咳之篇論 , 病各不同 , 噦不可名咳逆也明矣 。
홰(噦)란 성무기와 허학사가 딸꾹질, 곧 애역이라고 한 것이다. 어떤 사람이 물었다. “성무기와 허학사는 본래 홰를 애역이라고 하였지만 동원과 해장은 홰를 헛구역질이라고 하였고 진무택은 또 홰를 해역이라 하였으니 여러 논이 같지 않다. 이제 그대는 어찌 성씨와 허씨 두 의가의 설만 취하는가?” 답하였다. “홰의 뜻은 《내경》에 모두 갖추어져 있는데 여러 사람이 자세히 살피지 않아 논의가 분분할 뿐이다. 삼가 《영추·잡병편》을 살펴보면 ‘홰에는 풀로 코를 자극하여 재채기하게 하면 재채기하고 그친다. 숨을 쉬지 않게 하고 재빨리 맞아 당기면 곧 그친다. 크게 놀라게 해도 그칠 수 있다’라고 하였다. 이 경문의 세 방법을 자세히 보면 바로 딸꾹질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딸꾹질에 종이를 꼬아 코를 자극하면 곧 재채기하고 재채기하면 딸꾹질이 곧 멎는다. 입과 코의 기를 막아 숨을 쉬지 못하게 해도 곧 그친다. 또는 도적의 누명과 같은 일을 만들어 크게 놀라게 해도 그친다. 이 때문에 나는 성씨와 허씨 두 의가의 논을 취하니 홰를 애역이라고 한 것이 경의 뜻을 얻은 것이다. 홰와 애라는 이름은 둘이지만 병은 하나이다. 《경》에서 홰라고 이름 붙인 것은 홰가 애 소리의 무거운 것이기 때문이고, 세속에서 애라고 이름 붙인 것은 애가 홰 소리의 가벼운 것이기 때문이다. 모두 병의 소리가 가볍고 무거운 데 따라 이 두 이름을 얻은 것이지 처음부터 홰와 애 두 병이 있는 것은 아니다. 만약 홰를 헛구역질이라고 한다면, 헛구역질하는 사람에게 재채기하게 하거나 숨을 쉬지 않게 하거나 크게 놀라게 할 때 그 헛구역질이 곧 그칠 수 있겠는가? 홰가 헛구역질이 아님은 분명하다. 만약 홰를 해역이라고 이름 붙인다면, 홰는 홰병의 소리로 그 소리가 회염 아래에서 나오고 해는 기침병의 소리로 그 소리가 회염 위에서 나온다. 그러므로 《내경》에는 홰에 관한 구문이 있고 해에 관한 편론이 있어 병이 각각 다르니 홰를 해역이라고 이름 붙일 수 없음은 분명하다.”
〔丹〕呃逆論 呃病氣逆也 , 氣自臍下直衝上出於口而作聲之名也 。《 書 》 曰 : 火炎上 。《 內經 》 曰 : 諸逆衝上 , 皆屬於火 。 東垣謂火與元氣不兩立 , 又謂火元氣之賊也 。 古方悉以胃弱言之 , 而不及火 , 且以丁香 、 柿蒂 、 竹茹 、 陳皮等劑治之 , 未審孰為降火 , 孰為補虛 ? 人之陰氣依胃為養 , 胃土傷損 , 則木氣侮之矣 , 此土敗木賊也 。 陰為火所乘 , 不得內守 , 木挾相火乘之 , 故直衝清道而上 。 言胃弱者陰弱也 , 虛之甚也 。 病人見此 , 似為危症 , 然有實者 , 不可不知 , 敢陳其說 。 趙立道 , 年近五十 , 質弱而多怒 。 七月炎暑 , 大飢索飯 , 其家不能急具 , 因大怒 。 兩日後得滯下病 , 口渴 , 自以冷水調生蜜飲之甚快 , 滯下亦漸緩 。 如此五七日 , 召予視 , 脈稍大不數 , 遂令止蜜水 , 渴時且令以人參 、 白朮煎湯 , 調益元散與之 , 滯下亦漸收 。 七八日後覺倦甚 , 發呃 。 予知其因下久而陰虛也 , 令其守前藥 。 然滯下尚未止 , 又以煉蜜飲之 。 如此者三日 , 呃尤未止 。 眾皆尤藥之未當 , 將以薑 、 附飲之 。 予曰 : 補藥無速效 , 附子非補陰者 , 服之必死 。 眾曰 : 冷水飲多 , 得無寒乎 ? 予曰 : 炎暑如此 , 飲涼非寒 , 勿多疑 。 待以日數 , 藥力到 , 當自止 。 又四日而呃止 , 滯下亦安 。 陳擇仁 , 年近七十 , 厚味之人也 , 有久嗽病而作止不常 。 新秋患滯下 , 食大減 。 至五七日後呃作 , 召予視之 , 脈皆大豁 。 眾以為難 , 予曰 : 形瘦者尚可為 。 以人參白朮湯下大補丸以補血 , 至七日而安 。 此二人虛之謂也 。 又一女子年逾笄 , 性躁味厚 , 炎月因大怒而呃作 , 作則舉身跳動 , 脈不可診 , 神昏不知人 , 問之乃知暴病 。 視其形氣俱實 , 遂以人參蘆二兩煎湯飲一碗 , 大吐頑痰數碗 , 大汗昏睡一日而安 。 人參入手太陰 , 補陰中之陽者也 。 蘆則反是 , 大瀉太陰之陽 。 女子暴怒氣上 。 肝主怒 , 肺主氣 , 經曰 : 怒則氣逆 。 因怒逆肝木 , 乘火侮肺 , 故呃大作而神昏 。 參蘆善吐 , 痰盡則氣降而火衰 , 金氣復位 , 胃氣得和而解 。 麻黃髮汗 , 節能止汗 ; 谷屬金 , 糠之性熱 ; 麥屬陽 , 麩之性涼 。 先儒謂物物具太極 , 學者不可不觸類而長 , 引而伸之也 。
〔단〕 애역론. 애병은 기가 거스르는 것으로, 기가 배꼽 아래에서 곧바로 치밀어 입으로 나오며 소리를 내는 것을 이름 붙인 것이다. 《서》에서는 “화는 타올라 위로 간다”라고 하였고 《내경》에서는 “여러 가지로 거슬러 치미는 것은 모두 화에 속한다”라고 하였다. 동원은 화와 원기가 함께 설 수 없다고 하였고 또 화는 원기를 해치는 적이라고 하였다. 옛 처방에서는 모두 위가 약한 것으로 말하고 화에는 미치지 않았으며, 정향·시체·죽여·진피 등의 약제로 치료하였으니 어느 것이 화를 내리고 어느 것이 허함을 보하는지 알지 못하겠다. 사람의 음기는 위에 의지하여 길러지는데 위토가 손상되면 목기가 업신여기니 이는 토가 패하고 목이 해치는 것이다. 음이 화의 침범을 받아 안을 지키지 못하고 목이 상화를 끼고 침범하므로 맑은 길로 곧바로 치밀어 올라간다. 위가 약하다는 것은 음이 약하다는 것이며 허함이 심한 것이다. 환자에게 이것이 나타나면 위급한 증처럼 보이지만 실한 경우도 있으니 알지 못해서는 안 되기에 감히 그 설을 진술한다. 조립도는 나이가 쉰에 가까웠으며 체질이 약하고 화를 많이 냈다. 칠월 무더위에 몹시 배고파 밥을 찾았으나 집에서 급히 마련하지 못하자 크게 화를 냈다. 이틀 뒤 체하병이 생기고 목이 마르자 스스로 찬물에 생꿀을 타 마셔 몹시 시원해하였으며 체하도 점차 완화되었다. 이렇게 오칠 일이 지나 나를 불러 보게 하니 맥이 조금 크지만 삭하지 않았다. 꿀물을 그치게 하고 목마를 때에는 우선 인삼과 백출을 달인 탕에 익원산을 타 주었더니 체하도 점차 가라앉았다. 칠팔 일 뒤 몹시 피곤함을 느끼고 딸꾹질이 생겼다. 나는 오래 설사하여 음허해진 것임을 알고 앞의 약을 지키게 하였다. 그러나 체하가 아직 멎지 않아 다시 졸인 꿀을 마시게 하였다. 이렇게 사흘이 지나도 딸꾹질은 여전히 그치지 않았다. 사람들이 모두 약이 맞지 않는다고 탓하며 강과 부를 마시게 하려 하였다. 내가 “보약에는 빠른 효과가 없으며 부자는 음을 보하는 것이 아니므로 복용하면 반드시 죽는다”라고 하였다. 사람들이 “찬물을 많이 마셨으니 한이 없겠는가?”라고 하자 나는 “무더위가 이러한데 서늘한 것을 마신 것이 한은 아니니 의심하지 말라. 며칠 기다려 약력이 이르면 저절로 그칠 것이다”라고 하였다. 다시 나흘이 지나 딸꾹질이 멎고 체하도 안정되었다. 진택인은 나이가 일흔에 가까웠으며 맛이 진한 음식을 먹는 사람이었다. 오래된 기침이 있어 발작과 멎음이 일정하지 않았다. 초가을에 체하를 앓아 음식 섭취가 크게 줄었다. 오칠 일 뒤 딸꾹질이 생겨 나를 불러 보게 하니 맥이 모두 크고 휑하였다. 사람들이 어렵다고 여겼으나 나는 “형체가 마른 사람은 아직 치료할 수 있다”라고 하였다. 인삼백출탕으로 대보환을 넘겨 혈을 보하게 하였더니 칠 일 만에 안정되었다. 이 두 사람이 허한 경우이다. 또 한 여자는 계례를 치를 나이를 넘겼으며 성질이 조급하고 맛이 진한 음식을 즐겼다. 무더운 달에 크게 화를 내어 딸꾹질이 생겼는데 발작하면 온몸이 뛰어 맥을 짚을 수 없었고 정신이 혼미하여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물어보니 갑자기 생긴 병임을 알았으며 형체와 기가 모두 실한 것을 보았다. 이에 인삼로 이 냥을 달인 탕 한 사발을 마시게 하였더니 끈질긴 담 여러 사발을 크게 토하고 땀을 많이 흘린 뒤 하루 동안 깊이 자고 안정되었다. 인삼은 수태음에 들어가 음 가운데의 양을 보하지만 노두는 이와 반대로 태음의 양을 크게 사한다. 여자가 갑자기 화를 내어 기가 올라갔는데 간은 노를 주관하고 폐는 기를 주관하며 경에서 “성내면 기가 거스른다”라고 하였다. 노로 간목이 거슬러 화를 타고 폐를 업신여겼으므로 딸꾹질이 크게 생기고 정신이 혼미해진 것이다. 삼로는 잘 토하게 하므로 담이 다 나오면 기가 내려가고 화가 쇠하며 금기가 제자리로 돌아오고 위기가 조화를 얻어 풀린다. 마황은 땀을 내지만 마디는 땀을 멎게 한다. 곡식은 금에 속하지만 겨의 성질은 뜨겁고, 보리는 양에 속하지만 밀기울의 성질은 서늘하다. 선유는 사물마다 태극이 갖추어져 있다고 하였으니 배우는 사람은 부류에 따라 미루어 넓히고 이끌어 펴지 않아서는 안 된다.
〔無〕凡吐利後多作噦 , 此由胃中虛 、 膈上熱故噦 。 或至八九聲相連 , 於氣不回 , 至於驚人者 。 若傷寒久病 , 得此甚惡 ,《 內經 》 所謂壞府者是也 。
〔무〕 토하고 설사한 뒤에는 흔히 홰가 생기니 이는 위 속이 허하고 격 위에 열이 있기 때문이다. 혹 여덟아홉 번의 소리가 이어져 기가 돌아오지 못하여 사람을 놀라게 할 정도가 되기도 한다. 상한으로 오래 앓다가 이것이 생기면 매우 좋지 않으니 《내경》에서 말한 부가 무너진다는 것이 이것이다.
上吐利後噦 , 即丹溪治趙立道與陳擇仁二人噦 , 皆於滯下得之之類 , 六脈大豁 , 用參 、 術而愈是也 。 予長兄九月得滯下 , 每夜五十餘行 , 嘔逆 , 食不下 。 五六日後加呃逆 , 與丁香一粒噙之立止 。 但少時又至 , 遂用黃連瀉心湯加竹茹飲之 , 呃雖少止 , 滯下未安 。 如此者十餘日 , 遂空心用御米殼些少澀其滑 ; 日間用參 、 朮 、 陳皮之類補其虛 。 自服御米殼之後 , 呃聲漸輕 , 滯下亦收而安 。
위에서 토하고 설사한 뒤 홰가 생긴다는 것은 단계가 치료한 조립도와 진택인 두 사람의 홰가 모두 체하 중에 생긴 부류로, 육맥이 크고 휑하였으며 삼과 출을 써서 나은 것이 이것이다. 나의 맏형은 구월에 체하가 생겨 밤마다 오십여 차례 설사하고 구역하여 음식이 내려가지 않았다. 오륙 일 뒤 애역이 더해져 정향 한 알을 입에 머금게 하니 곧 멎었지만 잠시 뒤 다시 생겼다. 이에 황련사심탕에 죽여를 더하여 마시게 하니 딸꾹질은 조금 멎었으나 체하는 안정되지 않았다. 이렇게 십여 일이 지나 빈속에 어미각을 조금 써서 활설을 거두고, 낮에는 삼·출·진피 같은 것으로 허함을 보하였다. 어미각을 복용한 뒤로 딸꾹질 소리가 점점 가벼워지고 체하도 가라앉아 안정되었다.
〔仲〕噦而腹滿 , 視其前後 , 知何部不利 , 利之即愈 。
〔중〕 홰가 나고 배가 그득하면 대소변을 살펴 어느 부위가 순조롭지 않은지 알아서 통하게 하면 곧 낫는다.
小承氣湯治大便不通 , 噦數 , 譫語 。 (方見下利中 。 )
소승기탕은 대변이 통하지 않고 홰가 잦으며 섬어하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하리 가운데에 보인다.)
〔丹〕超越陳氏 , 二十餘歲 , 因飽後奔走數里 , 遂患噦病 , 但食物則連噦百餘聲 , 半日不止 , 飲酒與湯則不作 , 至晚發熱 。 如此者二月 , 脈澀數 。 以血入氣中治之 , 用桃仁承氣湯加紅花煎服 , 下汙血數次即減 。 再用木香和中丸加丁香服之 , 十日而愈 。
〔단〕 초월의 진씨는 스무 살 남짓으로 배불리 먹은 뒤 여러 리를 달리다가 홰병을 앓게 되었다. 다만 음식을 먹기만 하면 홰가 백여 번 이어져 반나절 동안 멎지 않았으나 술이나 탕을 마시면 발작하지 않았고 저녁에는 열이 났다. 이렇게 두 달이 지났으며 맥은 삽삭하였다. 혈이 기 속으로 들어간 것으로 치료하여 도인승기탕에 홍화를 더해 달여 복용하게 하였더니 더러운 피가 몇 차례 내려가고 곧 줄었다. 다시 목향화중환에 정향을 더해 복용하게 하니 열흘 만에 나았다.
〔無〕噦而心下堅痞眩悸者 , 以膈間有痰水所為 。
〔무〕 홰가 나면서 명치 아래가 단단하게 막히고 어지러우며 두근거리는 것은 격 사이에 담수가 있기 때문이다.
〔丹〕洪孺人 , 年二十六歲 , 夏月因事為長上所阻 , 怒氣折郁不得舒 , 須臾就浴 , 湯熱不可近 , 怒氣復增 , 就悶絕昏倒 。 乃以衣遮掩就房 , 須臾咳逆大作 , 每一聲必渾身為跳躍 , 仍復昏悶 , 凡三五息一作 , 脈不可診 。 予曰 : 此膈上有痰逆 , 為怒氣所郁 , 痰熱相搏 , 氣不得降而逆 , 非吐則不可 。 是時夜半 , 又事出倉卒 , 適有人參蘆二兩在彼 , 濃煎飲之 , 大吐稠痰二升許 , 通體得汗 , 困睡半夜而安 。 (此即前呃逆論所言者 , 自此詳細 , 故重出之 。 )燥痰不出者 , 用蜜水吐之 。
〔단〕 홍유인은 스물여섯 살로 여름에 어떤 일을 윗사람에게 저지당하여 성난 기가 꺾이고 울체되어 펴지지 못하였다. 잠시 뒤 목욕하려는데 물이 뜨거워 가까이 갈 수 없자 노기가 다시 더해져 곧 답답해하며 혼절하여 쓰러졌다. 옷으로 가려 방으로 데려가자 잠시 뒤 해역이 크게 일어나 소리를 낼 때마다 반드시 온몸이 뛰었고 다시 정신이 흐리고 답답하였다. 대체로 세다섯 번 숨을 쉴 때마다 한 차례 발작하여 맥을 짚을 수 없었다. 내가 “이는 격 위에 담이 거슬러 있는데 노기에 울체된 것이다. 담과 열이 서로 부딪쳐 기가 내려가지 못하고 거스르므로 토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하였다. 때는 한밤중이고 일이 갑자기 생겼는데 마침 그곳에 인삼로 이 냥이 있어 진하게 달여 마시게 하니 걸쭉한 담 이 승가량을 크게 토하고 온몸에 땀이 난 뒤 밤의 절반을 곤히 자고 안정되었다. (이는 앞의 애역론에서 말한 것으로 여기에서 자세히 서술하였으므로 거듭 실었다.) 마른 담이 나오지 않는 것은 꿀물로 토하게 한다.
〔世〕噦聲頻密相連者為實 , 可治 。 若半時噦一聲者為虛 , 難治 , 多死在旦夕 。
〔세〕 홰 소리가 잦고 촘촘하게 이어지는 것은 실한 것이므로 치료할 수 있다. 반 시각에 한 번씩 홰가 나는 것은 허한 것이므로 치료하기 어렵고 대부분 조석간에 죽는다.
〔仲〕噦逆者 , 陳皮竹茹湯 主之 。
〔중〕 홰역에는 진피죽여탕으로 주치한다.
陳皮(二升) 竹茹(二升) 大棗(三十枚) 生薑(半斤) 甘草(五兩) 人參(一兩)
진피(이 승), 죽여(이 승), 대추(삼십 매), 생강(반 근), 감초(오 냥), 인삼(일 냥).
上六味 , 以水一斗 , 煮取三升 。 溫服一升 , 日五服 。
위의 여섯 가지에 물 일 두를 넣고 달여 삼 승을 얻는다. 일 승씩 따뜻하게 하루 다섯 번 복용한다.
乾嘔噦 , 若手足厥者 , 陳皮湯主之 。 (方見嘔吐門 。 )
헛구역질하고 홰가 나며 손발이 궐하면 진피탕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구토문에 보인다.)
〔 《 本 》 〕又方
〔《본》〕 또 다른 처방
枳殼(五錢) 木香(一分)
지각(오 전), 목향(일 분).
上細末 。 每服一錢 , 白湯調下 。 未可 , 再與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낸다. 한 번에 일 전씩 맹물 끓인 것에 타서 복용한다. 낫지 않으면 다시 준다.
〔孫〕治諸呃噫 。 陳皮二兩 , 湯浸去穰銼 , 以水一升 , 煎之五合 , 通口服 。 頃刻 , 更加枳殼一兩 , 去穰炒 , 同煎之 。
〔손〕 여러 애와 희를 치료한다. 진피 이 냥을 끓인 물에 담가 속을 제거하고 썬 뒤 물 일 승을 넣어 오 합이 되도록 달여 입에 맞게 복용한다. 잠시 뒤 지각 일 냥을 속을 제거하고 볶아 다시 더하여 함께 달인다.
〔 《 外 》 〕治久患咳噫 , 連咳一二十聲者 。 取生薑汁半合 , 蜜一匙 , 頭煎令熱溫服 。 如此三服 , 立效 。
〔《외》〕 해희를 오래 앓아 열 번이나 스무 번씩 기침이 이어지는 것을 치료한다. 생강즙 반 합과 꿀 일 시(匙)을 취하여 처음 달여 뜨겁게 한 뒤 따뜻하게 복용한다. 이렇게 세 번 복용하면 곧 효과가 난다.
超越陳氏噦 , 用桃仁承氣湯下汙血數升而愈 , 是汙血為噦也 。
초월 진씨의 홰에 도인승기탕을 써서 더러운 피 여러 승을 사하하여 나았으니 이는 더러운 피가 홰를 일으킨 것이다.
丹溪用益元散 、 大補丸 , 治趙立道 、 陳擇仁滯下而噦者 , 或用蜜水治噦者 , 是熱噦也 。
단계가 익원산과 대보환을 써서 조립도와 진택인의 체하 중 홰가 난 것을 치료하거나 꿀물을 써서 홰를 치료한 것은 열홰이다.
〔潔〕 柿錢散 治呃逆 。
〔결〕 시전산은 애역을 치료한다.
柿錢 丁香 人參(各等分)
시전, 정향, 인삼(각 같은 분량).
上為細末 , 水煎 , 食後服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어 물에 달여 식후에 복용한다.
〔羅〕 丁香柿蒂散 治諸種呃噫 , 嘔逆痰涎 。
〔나〕 정향시체산은 여러 종류의 애희와 구역하며 나오는 담연을 치료한다.
丁香 柿蒂 青皮 陳皮(各一兩)
정향, 시체, 청피, 진피(각 일 냥).
上為粗未 。 每服三錢 , 水一盞半 , 煎七分 , 去渣溫服 , 不拘時候 。
위의 약을 거칠게 가루 낸다. 한 번에 삼 전씩 물 일 잔 반으로 칠 분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복용하며 때를 가리지 않는다.
羌活附子湯
강활부자탕
羌活 附子(炮) 木香 茴香(各五錢 , 炒) 乾薑(一兩)
강활, 부자(포한다), 목향, 회향(각 오 전. 볶는다), 건강(일 냥).
上為細末 。 每服二錢 , 鹽一撮 , 煎二十沸 , 熱服 , 一服止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낸다. 한 번에 이 전씩 소금 한 촬을 넣고 스무 번 끓어오르도록 달여 뜨겁게 복용한다. 한 번 복용하면 멎는다.
胃為噦 。 (全文見五臟虛實 。 腹滿利而不噦者 , 胃實也 。 )
위에서 홰가 생긴다. (전문은 오장허실에 보인다. 배가 그득하고 설사하면서 홰가 나지 않는 것은 위실이다.)
運氣 噦有三 :
운기. 홰에는 세 가지가 있다.
一曰熱 。 經云 : 少陰之復噦噫 , 治以苦寒是也 。
첫째는 열이다. 경에서 소음의 복에는 홰희가 생기며 쓰고 찬 것으로 치료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二曰寒 。 經云 : 太陽之復 , 嘔出清水 , 及為噦噫 , 治以苦寒是也 。
둘째는 한이다. 경에서 태양의 복에는 맑은 물을 토하고 홰희가 생기며 쓰고 찬 것으로 치료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三曰燥 。 經云 : 陽明之復 , 咳噦 , 治以辛溫是也 。 ( 《 靈 》 以草刺鼻嚏治呃 。 有病傷寒將愈 , 忽患呃逆 , 予與古人治呃逆之藥 , 殆遍皆不愈 , 計出無藥 。 遂用皂角末吹入鼻中 , 得嚏而呃逆止 , 少時又呃 , 又與皂角末嚏而止者 , 凡數百次 。 其嚏時出痰涕漸多 , 自是呃逆漸疏 , 至三二日而止 。 此是合經草刺鼻嚏之法 , 故書之 。 )
셋째는 조이다. 경에서 양명의 복에는 해홰가 생기며 맵고 따뜻한 것으로 치료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영》에서는 풀로 코를 자극하여 재채기하게 함으로써 딸꾹질을 치료하였다. 상한이 나으려 할 때 갑자기 애역이 생긴 환자가 있었는데 내가 옛사람의 애역 치료약을 거의 모두 주어도 낫지 않아 더 쓸 약이 없었다. 마침내 조각 가루를 코에 불어 넣으니 재채기하고 딸꾹질이 멎었으나 잠시 뒤 다시 딸꾹질하였다. 다시 조각 가루를 주어 재채기하고 멎기를 모두 수백 차례 하였다. 재채기할 때 담과 콧물이 점점 많이 나왔으며 이로부터 딸꾹질이 점점 드물어져 사흘이나 이틀이 지나 멎었다. 이는 경에서 풀로 코를 자극하여 재채기하게 하는 법과 맞으므로 기록한다.)
黃帝曰 : 人之噦者 , 何氣使然 ? 岐伯曰 : 谷入於胃 , 胃氣上注於肺 。 今有故寒氣與新穀氣 , 俱還入於胃 , 新故相亂 , 真邪相攻 , 氣並相逆 , 復出於胃 , 故為噦 。 補手太陰 , 瀉足少陰 。 (口問篇)
황제가 “사람이 홰를 하는 것은 어떤 기가 그렇게 만듭니까?”라고 묻자 기백이 말하였다. “곡식이 위에 들어가면 위기가 위로 폐에 쏟아집니다. 이제 오래된 한기와 새 곡기가 함께 다시 위에 들어가 새것과 옛것이 서로 어지럽히고 진기와 사기가 서로 공격하여 기가 함께 거슬러 다시 위에서 나오므로 홰가 됩니다. 수태음을 보하고 족소음을 사합니다.” (구문편.)
〔世〕治呃逆 , 於臍下關元穴灸七壯 , 立愈 , 累驗 。
〔세〕 애역을 치료할 때 배꼽 아래 관원혈에 뜸을 일곱 장 뜨면 곧 낫는다. 여러 번 경험하였다.
〔羅〕又方 , 男左女右 , 乳下黑盡處一韭葉許灸三壯 , 甚者二七壯 。
〔나〕 또 다른 처방. 남자는 왼쪽, 여자는 오른쪽 젖 아래 검은 부분이 끝나는 곳에서 부추잎 하나 너비쯤 되는 곳에 뜸을 세 장 뜨며 심하면 이칠 장을 뜬다.
〔 《 集 》 〕治氣逆發呃 : 亶中 、 中脘(先補後瀉 , 不已 , 再取下穴 : )三里 、 肺俞 、 行間 。
〔《집》〕 기가 거슬러 딸꾹질하는 것을 치료함: 단중, 중완(먼저 보하고 뒤에 사한다. 그치지 않으면 아래 혈을 다시 취한다), 삼리, 폐수, 행간.
心脈小甚為噦 。 (全文見治虛實法 。 )
심맥이 매우 작으면 홰가 된다. (전문은 치허실법에 보인다.)
產後噦
산후의 홰
〔 《 大 》 〕產後咳逆 , 三日不止 , 欲死 。
〔《대》〕 산후에 해역이 사흘 동안 멎지 않아 죽으려 하는 경우이다.
肉桂(五錢) 薑汁(三合)
육계(오 전), 생강즙(삼 합).
上同煎 , 服二合 。 以火先炙手摩令背熱 , 時時塗藥汁盡 , 妙 。
위를 함께 달여 이 합을 복용한다. 먼저 불로 손을 덥혀 문질러 등이 뜨거워지게 하고 때때로 약즙을 다 바르면 묘하다.
產後咳逆 , 乾柿一個切碎 , 以水一盞 , 煎六分 , 熱呷 。
산후의 해역에는 마른 감 한 개를 잘게 썰어 물 한 잔을 넣고 육 분이 되도록 달여 뜨겁게 조금씩 마신다.
〔 《 產寶 》 〕治產後咳逆 , 經三五日不止欲死方 。 煎壁鏡窠三五個呷 , 瘥 。 (即蟢子窩)
〔《산보》〕 산후의 해역이 삼오 일이 지나도 그치지 않아 죽으려 하는 것을 치료하는 처방. 벽경의 집(壁鏡窠) 세다섯 개를 달여 조금씩 마시면 낫는다. (곧 희자의 집이다.)
〔 《 大 》 〕噫呃服藥無效 , 灸期門必愈 。
〔《대》〕 희애에 약을 복용해도 효과가 없으면 기문에 뜸을 뜨면 반드시 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