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之十一 · 肝膽部

眩
어지러움
〔成無己〕云 : 眩者 , 非眩而見其眩 , 謂眼黑眩也 。 運者 , 運為運轉之運 , 世謂之頭旋是也 。
〔성무기〕가 말하였다. “현은 빙빙 도는 것이 아닌데도 빙빙 도는 것을 보는 것이니 눈앞이 캄캄하고 어지러운 것을 말한다. 운은 회전한다는 뜻의 운이니 세상에서 머리가 돈다고 하는 것이 이것이다.”
《 內經 》 論眩 , 皆屬肝木 , 屬上虛 。 丹溪論眩 , 主於補虛 , 治痰降火 。 仲景治眩 , 亦以痰飲為先也 。
《내경》에서 논한 어지러움은 모두 간목과 상허에 속한다. 단계는 어지러움을 논하면서 허를 보하고 담을 치료하며 화를 내리는 것을 주로 하였다. 중경도 어지러움을 치료할 때 담음을 우선하였다.
諸風掉眩皆屬於肝 。 (全文見診治 。 )
여러 풍으로 흔들리고 어지러운 것은 모두 간에 속한다. (전문은 진치에 나온다.)
〔河〕掉 , 搖也 ; 眩 , 昏亂旋運也 , 風主動故也 。 所謂風氣動而頭目眩運者 , 由風木旺 , 必是金衰不能制木 , 而木復生火 , 風火皆屬陽 , 多為兼化 。 陽主乎動 , 兩動相搏 , 則頭目為之眩運而旋轉 。 故火本動也 , 焰得風則自旋轉 , 人或乘舟車 , 及作環舞而眩運者 , 其動不止 , 而左右紆曲 。 故經曰 : 曲直動搖 , 風之用也 。 眩運而嘔吐者 , 風熱甚故也 。
〔하〕도(掉)는 흔들리는 것이고 현(眩)은 어두워지고 어지럽게 빙빙 도는 것이니 풍이 움직임을 주관하기 때문이다. 풍기가 움직여 머리와 눈이 어지러운 것은 풍목이 왕성하기 때문이며 반드시 금이 쇠하여 목을 제어하지 못하는 것이다. 목은 다시 화를 낳으며 풍과 화는 모두 양에 속하여 흔히 겸하여 작용한다. 양은 움직임을 주관하므로 두 움직임이 서로 맞부딪치면 머리와 눈이 어지러워 빙빙 돈다. 화는 본래 움직이는 것으로 불꽃은 바람을 만나면 저절로 빙빙 돈다. 사람이 배나 수레를 타거나 빙빙 도는 춤을 추어 어지러운 것은 움직임이 그치지 않고 좌우로 구불구불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경에서 “굽고 곧으며 움직이고 흔들리는 것은 풍의 작용이다.”라고 하였다. 어지러우면서 구토하는 것은 풍열이 심하기 때문이다.
徇蒙招尤 , 目瞑耳聾 , 下實上虛 , 過在足少陽 、 厥陰 , 甚則入肝 。 (全文見治虛實法 。 )
순몽초우(徇蒙招尤)하여 눈을 감고 귀가 들리지 않으며 아래가 실하고 위가 허한 것은 족소양ㆍ궐음에 잘못이 있고 심하면 간으로 들어간다. (전문은 허실을 치료하는 법에 나온다.)
〔 《 本 》 〕治肝厥頭暈 , 清頭目 , 鉤藤散 。
〔《본》〕간궐로 머리가 어지러운 것을 치료하고 머리와 눈을 맑게 하는 조등산.
鉤藤 陳皮 半夏 麥門冬 茯苓(各半兩) 石膏 人參 甘菊 防風(各半兩) 甘草(一分)
조등ㆍ진피ㆍ반하ㆍ맥문동ㆍ복령 각 반 냥, 석고ㆍ인삼ㆍ감국ㆍ방풍 각 반 냥, 감초 1푼.
上為粗末 , 每服四錢 , 水一鍾半 , 生薑七片 , 煎至八分 , 溫服 。
위의 약을 거칠게 가루 낸다. 매번 4돈을 물 1종 반과 생강 7쪽으로 달여 8푼이 되면 따뜻하게 먹는다.
治肝厥狀如癇疾不醒 , 嘔吐 。 醒後 , 頭虛運發熱方 。
간궐이 마치 간질처럼 깨어나지 못하고 구토하며 깨어난 뒤에 머리가 허하여 어지럽고 열이 나는 것을 치료하는 처방.
麻黃 鉤藤(取皮) 石膏 乾葛 半夏曲 柴胡 甘草 枳殼 甘菊
마황ㆍ조등(껍질을 취한다)ㆍ석고ㆍ건갈ㆍ반하국ㆍ시호ㆍ감초ㆍ지각ㆍ감국.
上為粗末 , 每服四錢 , 水一鍾半 , 生薑三片 , 棗一枚 , 同煎至八分 , 去渣溫服 。
위의 약을 거칠게 가루 낸다. 매번 4돈을 물 1종 반, 생강 3쪽, 대추 1개와 함께 달여 8푼이 되면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먹는다.
婦人患頭風者 , 十居其半 , 每發必掉眩 , 如在車上 。 蓋因血虛 , 肝有風邪熱故耳 。《 素問 》 云 : 徇蒙招搖 , 目眩耳聾 , 下實上虛過在足少陽 、 厥陰 , 甚則歸肝 。 蓋謂此也 。 余常取此方以授人 , 比他藥捷而效速 。 芎藭散 。
부인 가운데 두풍을 앓는 사람은 열 중 절반인데 발할 때마다 흔들리고 어지러워 수레 위에 있는 것 같다. 이는 혈이 허하고 간에 풍사와 열이 있기 때문이다. 《소문》에서 “순몽초요하여 눈이 어지럽고 귀가 들리지 않으며 아래가 실하고 위가 허한 것은 족소양ㆍ궐음에 잘못이 있고 심하면 간으로 돌아간다.”라고 하였으니 이것을 말한 것이다. 내가 늘 이 처방을 취하여 사람들에게 주었는데 다른 약보다 빠르고 효과도 신속하였다. 궁궁산이다.
川芎(一兩) 當歸(三分) 羌活 旋覆花 蔓荊子 細辛 石膏 藁本 荊芥穗 半夏曲(炙) 防風 熟地 甘草(各半兩)
천궁 1냥, 당귀 3푼, 강활ㆍ선복화ㆍ만형자ㆍ세신ㆍ석고ㆍ고본ㆍ형개수ㆍ반하국(굽는다)ㆍ방풍ㆍ숙지ㆍ감초 각 반 냥.
上為末 , 每服二錢 , 水一大鐘 , 生薑三片 , 同煎至七分 , 去渣溫服 , 不拘時服 。
위의 약을 가루 낸다. 매번 2돈을 물 한 큰 종과 생강 3쪽으로 함께 달여 7푼이 되면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먹되 때에 구애받지 않는다.
上甘寒瀉風木 。
이상은 달고 찬 것으로 풍목을 사하는 것이다.
〔羅〕風痰治驗 參政楊公 , 七旬有二 , 有風痰 。 於至元戊辰春 , 忽病頭旋眼黑 , 目不見物 , 心神煩亂 , 兀兀欲吐復不吐 , 心中如懊憹之狀 , 頭偏痛微腫 , 面赤色 , 腮頰亦赤色 , 足胻冷 。 命予治之 。 余料之 , 此少壯之時喜飲酒 , 久積濕熱於內 , 風痰內作 , 上熱下寒 , 是陰陽不得交通 , 否之象也 。 經云 : 治熱以寒 。 雖良工不敢廢其繩墨 , 而更其道也 。 然而病有遠近 , 治有輕重 , 參政今年高氣弱 , 上熱雖盛 , 豈敢用寒涼之劑 , 損其脾胃 。 經云 : 熱則砭之 。 又云 : 高巔之上 , 射而取之 。 余以三稜針約二十處刺之 , 其血紫黑 , 如露珠之狀 。 少頃 , 頭目便覺清利 , 諸症悉減 。 遂處方云 : 眼黑頭旋 , 虛風內作 , 非天麻不能除 。 天麻苗謂之定風草 , 此草獨不為風所搖 , 故以為君 。 偏頭痛者 , 乃少陽也 , 非柴胡 、 黃芩酒製不能治 。 黃連苦寒 , 酒炒以治上熱 , 又為因用 , 故以為臣 。 橘皮苦辛溫 , 炙甘草甘溫 , 補中益氣為佐 。 生薑 、 半夏辛溫 , 能治風痰 , 茯苓 、 甘草利小便 , 導濕熱引而下行 , 故以為使 。 服之數劑 , 邪氣平 , 生氣復而安矣 。
〔라〕풍담의 치험. 참정 양공은 일흔두 살로 풍담이 있었다. 지원 무진년 봄에 갑자기 머리가 돌고 눈앞이 캄캄하여 물건이 보이지 않으며 심신이 번란하고 멍하니 토하려 하면서도 토하지 못하며 가슴속이 오뇌하는 듯하였다. 한쪽 머리가 아프고 조금 부었으며 얼굴빛이 붉고 뺨도 붉었으나 발과 정강이는 차가웠다. 나에게 치료하게 하였다. 내가 헤아리기를, 이는 젊을 때 술을 즐겨 마셔 안으로 습열이 오랫동안 쌓이고 풍담이 안에서 일어나 위는 열하고 아래는 한하여 음양이 서로 통하지 못하는 비(否)의 상이라고 하였다. 경에서 “열은 한으로 치료한다.”라고 하였으니 뛰어난 의사라 해도 그 법도를 버리고 방법을 바꾸지 못한다. 그러나 병에는 오래된 것과 최근의 것이 있고 치료에는 가볍고 무거운 차이가 있다. 참정은 지금 나이가 많고 기가 약하니 위의 열이 비록 성해도 어찌 감히 한량한 약제를 써서 비위를 손상하겠는가. 경에서 “열하면 폄한다.”라고 하였고 또 “높은 머리 위는 쏘아 취한다.”라고 하였다. 내가 삼릉침으로 약 스무 곳을 찔렀더니 피가 자흑색이며 이슬방울 같았다. 잠시 뒤 머리와 눈이 맑고 시원해지고 여러 증상이 모두 줄었다. 마침내 처방하면서 말하였다. “눈앞이 캄캄하고 머리가 도는 것은 허풍이 안에서 일어난 것으로 천마가 아니면 제거하지 못한다. 천마의 싹을 정풍초라고 하며 이 풀만은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으므로 군약으로 삼는다. 편두통은 소양이므로 시호와 황금을 술로 법제하지 않으면 치료하지 못한다. 황련은 쓰고 차며 술로 볶아 위의 열을 치료하는데 또한 인용(因用)이 되므로 신약으로 삼는다. 귤피는 쓰고 맵고 따뜻하며 구운 감초는 달고 따뜻하여 중초를 보하고 기를 더하므로 좌약으로 삼는다. 생강과 반하는 맵고 따뜻하여 풍담을 치료할 수 있고 복령과 감초는 소변을 잘 나오게 하여 습열을 이끌어 아래로 내려가게 하므로 사약으로 삼는다.” 몇 제를 복용하니 사기가 평정되고 생기가 회복되어 편안해졌다.
天麻半夏湯 治風痰內作 , 胸膈不利 , 頭旋眼黑 , 兀兀欲吐 , 上熱下寒 , 不得安臥 。
천마반하탕. 풍담이 안에서 일어나 가슴과 격이 시원하지 않고 머리가 돌며 눈앞이 캄캄하고 멍하니 토하려 하며 위는 열하고 아래는 한하여 편히 눕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天麻 半夏(各一錢) 橘皮(去白) 柴胡(七分) 黃芩(酒浸 , 炒) 甘草(炙) 白茯苓(去皮) 前胡(各五分) 黃連(三分)
천마ㆍ반하 각 1돈, 귤피(흰 부분을 제거한다), 시호 7푼, 황금(술에 담갔다가 볶는다)ㆍ감초(굽는다)ㆍ백복령(껍질을 제거한다)ㆍ전호 각 5푼, 황련 3푼.
上㕮咀 , 作一服 , 水二鍾 , 姜三片 , 煎至一鍾 , 溫服 , 食後忌酒面生冷物 。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한다. 물 2종과 생강 3쪽으로 달여 1종이 되면 따뜻하게 먹는다. 식후에 먹으며 술ㆍ밀가루 음식ㆍ날것ㆍ찬 음식을 금한다.
〔垣〕 羌活湯 治風熱壅盛 , 上攻頭目昏眩 。
〔원〕강활탕. 풍열이 막혀 성하고 위로 치받아 머리와 눈이 어둡고 어지러운 것을 치료한다.
羌活 防風 黃芩(各一兩 , 酒洗) 柴胡(七錢) 黃連(酒煮 , 一兩) 黃柏(酒炒 , 半兩) 栝蔞(酒洗 , 半兩) 甘草(炙 , 七分) 白茯苓(五錢) 澤瀉(六錢)
강활ㆍ방풍ㆍ황금(술로 씻는다) 각 1냥, 시호 7돈, 황련 1냥(술에 끓인다), 황백 반 냥(술로 볶는다), 괄루 반 냥(술로 씻는다), 감초 7푼(굽는다), 백복령 5돈, 택사 6돈.
上為粗末 , 每服五錢 , 水煎取清 , 食後或先臥 , 通口熱服之 , 日二服 。
위의 약을 거칠게 가루 낸다. 매번 5돈을 물에 달여 맑은 것을 취하고 식후나 눕기 전에 입으로 넘길 수 있을 만큼 뜨겁게 먹되 하루 두 번 먹는다.
上苦寒瀉風木 。
이상은 쓰고 찬 것으로 풍목을 사하는 것이다.
〔 《 靈 》 〕筋骨血氣之精 , 而與脈併為目系 , 上屬於腦 , 後出於項中 。 故邪中於項 , 因逢其身之虛 , 其入深則隨眼系以入於腦 , 入於腦則腦轉 , 腦轉則引目系急 , 目系急則目眩以轉矣 。 (大惑篇)
〔《영》〕근골과 혈기의 정이 맥과 아울러 목계를 이루어 위로 뇌에 속하고 뒤로 목덜미 가운데로 나온다. 그러므로 사기가 목덜미에 적중할 때 마침 그 몸이 허하면 깊이 들어가 안계를 따라 뇌로 들어간다. 뇌로 들어가면 뇌가 돌고 뇌가 돌면 목계를 당겨 팽팽하게 하며 목계가 팽팽해지면 눈이 어지러워 돌게 된다. (대혹편)
〔 《 本 》 〕治一切頭旋 , 本因體虛 , 風邪乘於陽明經 , 上注頭面 , 遂入於腦 。 亦因痰水在於胸膈上犯大寒 , 使陽氣不行 , 痰水結聚 , 上衝於頭目 , 令頭轉旋 。 羚羊角散 。
〔《본》〕모든 두선을 치료한다. 본래 몸이 허하여 풍사가 양명경을 타고 올라 머리와 얼굴로 쏠려 마침내 뇌로 들어간 것이다. 또한 가슴과 격에 담수가 있는 데다 큰 한이 침범하여 양기가 운행하지 못하게 하고 담수가 맺혀 모여 위로 머리와 눈에 치밀어 머리가 빙빙 돌게 하는 경우도 있다. 영양각산이다.
羚羊角 茯神(各一兩) 芎藭 防風 曰芷 半夏(湯洗七次 , 各半兩) 枳殼 附子(各一分) 甘草(三錢)
영양각ㆍ복신 각 1냥, 궁궁ㆍ방풍ㆍ왈지(曰芷)ㆍ반하(탕으로 일곱 번 씻는다) 각 반 냥, 지각ㆍ부자 각 1푼, 감초 3돈.
上為粗末 , 每服四錢 , 水一鍾半 , 生薑五分 , 慢火煎至七分 , 去渣 , 不拘時候溫服 。
위의 약을 거칠게 가루 낸다. 매번 4돈에 물 1종 반과 생강 5푼을 넣어 약한 불로 달여 7푼이 되면 찌꺼기를 버리고 때에 구애받지 않고 따뜻하게 먹는다.
〔 《 百一 》 〕 都梁丸 治風吹項背 , 頭目昏黑眩痛 。
〔《백일》〕도량환. 바람이 목덜미와 등을 불어 머리와 눈이 어둡고 캄캄하며 어지럽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
香白芷(大塊者 , 用沸湯泡洗四五次 , 焙乾)
향백지(큰 덩이를 끓는 탕에 네댓 번 담가 씻고 불에 쬐어 말린다).
上為末 , 煉蜜為丸 , 如彈子大 , 每服一丸 , 細嚼 , 用荊芥湯點茶下 。
위의 약을 가루 내어 졸인 꿀로 탄환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1알을 잘 씹어 형개탕으로 탄 차로 먹는다.
〔無〕大豆紫湯 治中風頭眩惡風 , 自吐冷水有汗 。 (方見痓門 。 )
〔무〕대두자탕. 중풍으로 머리가 어지럽고 바람을 싫어하며 저절로 찬물을 토하고 땀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치문에 나온다.)
〔 《 聖 》 〕治風頭旋 , 用蟬殼二兩 , 微炒為末 , 非時下 , 溫酒一鍾匕 。《 針經 · 胃風篇 》 云 : 上虛則眩 。 又五臟生成篇云 : 徇蒙招尤 , 目瞑耳聾 , 下實上虛 。 蓋蒙 , 昏冒也 。 招搖 , 掉也 。 瞑 , 黑眩也 。 皆謂昏冒搖掉 , 眼黑眩 , 屬下實上虛也 。
〔《성》〕풍으로 머리가 도는 것을 치료한다. 선각 2냥을 살짝 볶아 가루 내어 때를 정하지 않고 따뜻한 술 일종비(一鍾匕)로 먹는다. 《침경ㆍ위풍편》에서 “위가 허하면 어지럽다.”라고 하였다. 또 오장생성편에서 “순몽초우하여 눈을 감고 귀가 들리지 않으며 아래는 실하고 위는 허하다.”라고 하였다. 몽은 정신이 흐릿한 것이고 초요는 흔들리는 것이며 명은 눈앞이 캄캄하고 어지러운 것이다. 모두 정신이 흐릿하고 흔들리며 눈앞이 캄캄하고 어지러운 것을 말하니 하실상허에 속한다.
〔丹〕陳客婦人 , 近五十 , 頭痛麻木眩運 , 脈甚虛 。 宜補氣益血 , 去風行濕 。
〔단〕진객의 부인은 쉰 살 가까이 되었는데 머리가 아프고 마목하며 어지럽고 맥이 매우 허하였다. 기를 보하고 혈을 더하며 풍을 없애고 습을 운행시키는 것이 마땅하다.
天麻(酒 , 一錢) 人參(半錢) 白朮(一錢) 黃芩(半錢) 歸身尾(酒 , 半錢) 川芎(半錢) 陳皮(半錢) 甘草(炙 , 三分) 黃耆(三分) 半夏(五分) 生薑(三片)
천마 1돈(술), 인삼 반 돈, 백출 1돈, 황금 반 돈, 귀신미 반 돈(술), 천궁 반 돈, 진피 반 돈, 감초 3푼(굽는다), 황기 3푼, 반하 5푼, 생강 3쪽.
上作一劑 , 水煎服 。
위의 약을 한 제로 하여 물에 달여 먹는다.
賈舅因勞役 , 眼眩倦怠 , 頭不爽 , 肚帶溏滑 。
가씨 외삼촌은 힘든 일로 눈이 어지럽고 피곤하며 머리가 맑지 않고 뱃속이 묽고 미끄러운 변을 보는 상태였다.
黃耆(半錢) 人參(半錢) 當歸(一錢) 黃柏(炒 , 三分) 白朮(一錢 , 酒浸) 陳皮(半錢) 蔓荊子(五粒) 甘草(炙些)
황기 반 돈, 인삼 반 돈, 당귀 1돈, 황백 3푼(볶는다), 백출 1돈(술에 담근다), 진피 반 돈, 만형자 5알, 감초(굽는다, 조금[炙些]).
水煎 , 稍熱飲之 , 醜卯時各一次 , 去枕眠少時 , 巳申時又各一次 , 瘥 。
물에 달여 조금 뜨겁게 마시되 추ㆍ묘시(醜卯時)에 각각 한 번 먹고 베개를 빼고 잠시 잔다. 사ㆍ신시에 또 각각 한 번 먹으면 낫는다.
男子因作勞成病 , 發熱腳痠 , 口苦頭運 。
한 남자가 힘든 일로 병이 생겨 열이 나고 다리가 시큰거리며 입이 쓰고 머리가 어지러웠다.
白朮 茯苓 黃連 川芎(半兩) 白芍藥 人參 生地 陳皮 當歸(各一兩) 甘草(一錢) 杜仲(炒 , 六兩)
백출, 복령, 황련, 천궁 반 냥, 백작약ㆍ인삼ㆍ생지ㆍ진피ㆍ당귀 각 1냥, 감초 1돈, 두충 6냥(볶는다).
分十八帖 , 食前熱下抑青丸二十二粒 。
열여덟 첩으로 나누어 식전에 뜨겁게 먹으면서 억청환 22알을 넘긴다.
丈夫患熱 , 頭眩 , 脈大而散 , 此是辛苦中來 。
한 남자가 열이 나고 머리가 어지러우며 맥이 크고 흩어졌는데 이는 고생하는 가운데 생긴 것이다.
陳皮(三錢) 柴胡(三錢) 人參(二錢) 白朮(二錢) 黃耆(三錢) 木通(一錢) 甘草(些) 分三帖服 。
진피 3돈, 시호 3돈, 인삼 2돈, 백출 2돈, 황기 3돈, 목통 1돈, 감초 조금. 세 첩으로 나누어 먹는다.
〔 《 本 》 〕治風眩頭運 。 川芎散
〔《본》〕풍현과 두훈을 치료한다. 천궁산.
山茱萸(一兩) 山藥 甘菊花 人參 川芎 茯神(各半兩)
산수유 1냥, 산약ㆍ감국화ㆍ인삼ㆍ천궁ㆍ복신 각 반 냥.
為末 , 每服二錢 , 酒調下 , 不拘時候 , 日三服 , 不可誤用野菊花 。
가루 내어 매번 2돈을 술에 타서 때에 구애받지 않고 하루 세 번 먹는다. 야국화를 잘못 써서는 안 된다.
〔 《 三因 》 〕芎歸湯 治產後去血過多 , 眩運不省 , 及傷胎去血多 , 崩中去血多 , 金瘡去血多 , 拔牙齒去血多不止 , 懸虛心煩 , 眩運頭重目暗 , 舉頭欲倒 。 (方見婦人大法條 。 )
〔《삼인》〕궁귀탕. 산후에 피를 너무 많이 잃어 어지럽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것과 태가 상하여 피를 많이 잃은 것, 붕중으로 피를 많이 잃은 것, 금창으로 피를 많이 잃은 것, 이를 뽑아 피가 많이 나며 멎지 않아 속이 빈 듯 허하고 마음이 번거로우며 어지럽고 머리가 무겁고 눈이 어두워 고개를 들면 쓰러지려 하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부인 대법조에 나온다.)
〔丹〕頭眩屬氣虛挾痰 。 無痰作眩 , 不得治痰為主 。 挾補氣藥 , 並降火藥 。 濕痰多者 , 用二陳湯 。 痰多因火動者 , 二陳湯加酒芩 。 眩運 , 火動其痰 , 二陳湯加黃芩 、 蒼朮 、 羌活 , 散風行濕 。 水煮金花丸治頭眩 。 (方見痰飲 。 )
〔단〕머리가 어지러운 것은 기허에 담을 겸한 데 속한다. 담이 없이 어지러우면 담을 치료하는 것을 위주로 삼아서는 안 된다. 보기에 쓰는 약과 화를 내리는 약을 함께 쓴다. 습담이 많으면 이진탕을 쓴다. 화가 동하여 담이 많아진 경우는 이진탕에 주금을 더한다. 어지럽고 화가 그 담을 움직이는 경우는 이진탕에 황금ㆍ창출ㆍ강활을 더하여 풍을 흩고 습을 운행시킨다. 수자금화환은 머리가 어지러운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담음에 나온다.)
〔丹〕眩運不可當者 , 大黃 , 三次酒炒乾 , 為末 , 茶調下 , 每服一錢至二錢 。
〔단〕어지러움을 감당할 수 없으면 대황을 술로 세 번 볶아 말리고 가루 내어 차에 타서 매번 1돈에서 2돈까지 먹는다.
一男子 , 年七十九歲 , 頭目昏眩而重 , 手足無力 , 吐痰口口相續 , 左手脈散大而緩 , 右手緩而脈大不及於左 , 重按皆無力 , 飲食略減而微渴 , 大便三四日一行 。 眾人皆與風藥 , 至春深必死 。 予曰 : 此皆大虛證 , 當以補藥作大劑服之 。 眾怒而去 。 余教用人參 、 黃耆 、 當歸身 、 芍藥 、 白朮 、 陳皮 , 濃煎作湯 , 使下連柏丸三十粒 , 如此者服一年半 , 而精力如少壯時 。 連柏丸 , 冬加乾薑少許 , 餘三時皆依本法 , 連柏皆薑汁炒為細末 , 又以薑汁煮糊為丸 。
한 남자는 79세로 머리와 눈이 어둡고 어지러우며 무겁고 손발에 힘이 없으며 담을 잇달아 토하였다. 왼손의 맥은 흩어지고 크며 완하였고 오른손은 완하면서 맥이 컸으나 왼쪽에는 미치지 못하였으며 세게 누르면 모두 힘이 없었다. 음식 먹는 것이 조금 줄고 약간 목마르며 대변은 사나흘에 한 번 보았다. 여러 사람이 모두 풍약을 주었으니 봄이 깊어지면 반드시 죽을 터였다. 내가 “이는 모두 크게 허한 증이므로 보약을 큰 제로 하여 먹여야 한다.”라고 하니 사람들이 화를 내며 떠났다. 나는 인삼ㆍ황기ㆍ당귀신ㆍ작약ㆍ백출ㆍ진피를 진하게 달여 탕으로 만들고 이것으로 연백환 30알을 넘기도록 가르쳤다. 이렇게 1년 반을 먹자 정력이 젊고 건장하던 때와 같아졌다. 연백환은 겨울에는 건강 조금을 더하고 나머지 세 계절에는 모두 본래 방법대로 한다. 연ㆍ백은 모두 생강즙으로 볶아 곱게 가루 내고 또 생강즙으로 풀을 쑤어 환을 만든다.
〔 《 本 》 〕治虛風頭旋 , 吐痰涎不已 。 養正丹
〔《본》〕허풍으로 머리가 돌고 담연을 토하는 것이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양정단.
黑鉛 水銀 硫黃 硃砂(各一兩)
흑연(黑鉛)ㆍ수은ㆍ유황ㆍ주사 각 1냥.
上用鐵盞一隻 , 火上溶鉛成汁 , 次下水銀 , 用柳杖子打勻 , 取下放少時 , 下二味末 , 令冷 , 研為粉 , 用米飲丸 , 或用棗肉丸 , 如梧子大 。 每服三十丸 , 鹽湯下 。
위의 약은 쇠잔 하나를 써서 불 위에서 납을 녹여 액체로 만든 다음 수은을 넣고 버드나무 막대로 고루 섞는다. 내려서 잠시 두었다가 나머지 두 약의 가루를 넣고 식혀 갈아서 가루로 만든다. 미음으로 환을 만들거나 대추 살로 환을 만드는데 오동나무 씨만 하게 한다. 매번 30알을 소금탕으로 먹는다.
此藥升降陰陽 , 補接真氣 , 非止頭旋而已 。
이 약은 음양을 오르내리게 하고 진기를 보충하여 이어 주니 머리가 도는 것에만 그치지 않는다.
〔垣〕範天騋之內 , 素有脾胃之病 , 時顯煩躁 , 胸中不利 , 大便不通 。 初冬出外而晚歸 , 為寒氣怫鬱 , 悶亂大作 , 火不得伸故也 。 醫疑有熱 , 治以疏風丸 , 大便行而病不減 。 又疑藥力少 , 復加七八十丸 , 下兩行 。 前症仍不減 , 復添吐逆 , 食不能停 , 痰唾稠黏 , 湧出不止 , 眼黑頭旋 , 噁心煩悶 , 氣短促 , 上喘無力 , 不欲言 , 心神顛倒 , 兀兀不止 , 目不敢開 , 如在風雲中 , 頭苦痛如裂 , 身重如山 , 四肢厥冷 , 不得安臥 。 予謂前症乃胃氣已損 , 復下兩次 , 則重損其胃 , 而痰厥頭痛作矣 。 制 半夏白朮天麻湯 治之而愈 。
〔원〕범천래의 아내는 평소 비위의 병이 있어 때때로 번조가 나타나고 가슴속이 편하지 않으며 대변이 통하지 않았다. 초겨울에 밖에 나갔다가 늦게 돌아와 한기에 울체되어 답답하고 어지러운 증상이 크게 일어났으니 화가 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의원은 열이 있다고 의심하여 소풍환으로 치료했는데 대변은 나왔으나 병은 줄지 않았다. 또 약력이 적다고 의심하여 다시 칠팔십 알을 더하니 두 번 설사하였다. 앞의 증상은 여전히 줄지 않고 다시 구토가 더해져 음식이 머무르지 못하였다. 가래침은 끈끈하여 끊임없이 솟아나고 눈앞이 캄캄하고 머리가 돌며 메스껍고 번민하고 숨이 짧고 급하며 위로 헐떡이고 힘이 없었다. 말하려 하지 않고 심신이 뒤집혀 계속 어지러우며 감히 눈을 뜨지 못하여 바람과 구름 속에 있는 듯하고 머리가 찢어지듯 몹시 아팠다. 몸은 산처럼 무겁고 사지는 싸늘하며 편안히 눕지 못하였다. 나는 앞의 증상은 위기가 이미 손상된 것인데 다시 두 차례 하법을 써서 위를 거듭 손상시켰으므로 담궐두통이 생긴 것이라고 말하였다. 반하백출천마탕을 만들어 치료하니 나았다.
天麻(五分) 半夏(湯洗 , 一錢半) 人參(五分) 白朮(一錢) 蒼朮(五分) 橘皮 黃耆 澤瀉 白茯苓(各五分) 神麯(一錢 , 炒) 大麥糵(一錢半) 乾薑(三分) 黃柏(二分)
천마 5푼, 반하 1돈 반(탕으로 씻는다), 인삼 5푼, 백출 1돈, 창출 5푼, 귤피ㆍ황기ㆍ택사ㆍ백복령 각 5푼, 신국 1돈(볶는다), 대맥얼 1돈 반, 건강 3푼, 황백 2푼.
上件㕮咀 , 每服半兩 , 水二盞 , 煎至一盞 , 去渣 , 帶熱服 , 食前 。 此頭痛苦甚 , 謂之足太陰痰厥頭疼 , 非半夏不能療 。 眼黑頭旋 , 風虛內作 , 非天麻不能除 , 其苗為定風草 , 亦治內風之神藥也 。 內風者 , 虛風是也 。 黃耆甘溫 , 瀉火補元氣 。 人參甘溫 , 瀉火補中益氣 。 二術俱甘苦溫 , 除濕補中益氣 。 澤瀉 、 茯苓 , 利小便導濕 。 橘皮苦溫 , 益氣調中升陽 。 神麯消食 , 蕩胃中滯氣 。 大麥糵寬中助胃氣 。 乾薑辛熱以滌中寒 。 黃柏苦大寒 , 酒洗以主冬天少火在泉發躁也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매번 반 냥에 물 2잔을 넣고 1잔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뜨거운 기가 있는 채로 식전에 먹는다. 이 두통이 매우 괴로운 것을 족태음 담궐두통이라 하니 반하가 아니면 치료할 수 없다. 눈앞이 캄캄하고 머리가 도는 것은 풍허가 안에서 일어난 것이므로 천마가 아니면 없앨 수 없다. 그 싹은 정풍초라 하며 또한 내풍을 치료하는 신묘한 약이다. 내풍은 허풍이다. 황기는 달고 따뜻하여 화를 사하고 원기를 보한다. 인삼은 달고 따뜻하여 화를 사하고 중초를 보하며 기를 더한다. 두 출은 모두 달고 쓰고 따뜻하여 습을 없애고 중초를 보하며 기를 더한다. 택사와 복령은 소변을 잘 나오게 하여 습을 이끈다. 귤피는 쓰고 따뜻하여 기를 더하고 중초를 조절하며 양을 올린다. 신국은 음식을 소화시키고 위 속의 막힌 기를 씻어 낸다. 대맥얼은 중초를 넓히고 위기를 돕는다. 건강은 맵고 뜨거워 중초의 한을 씻어 낸다. 황백은 쓰고 매우 찬데 술로 씻어 겨울에 소화(少火)가 재천(在泉)하여 조급함을 일으키는 것을 주치한다.
上氣虛挾痰眩運 。 余嘗治一人 , 臥則稍輕 , 但舉足則頭旋眼黑 , 以天麻 、 半夏 、 茯苓 、 陳皮 、 白附 、 殭蠶 、 參耆 、 草 、 歸 、 生薑 、 黃芩煎湯服之 , 五六日愈 , 蓋仿此方加減之也 。
이상은 기허에 담을 겸한 어지럼증이다. 내가 일찍이 한 사람을 치료했는데 누우면 조금 가벼워지지만 발을 들기만 하면 머리가 돌고 눈앞이 캄캄해졌다. 천마ㆍ반하ㆍ복령ㆍ진피ㆍ백부ㆍ강잠ㆍ삼ㆍ기ㆍ초ㆍ귀ㆍ생강ㆍ황금으로 탕을 달여 먹이니 닷새나 엿새 만에 나았다. 이 처방을 본떠 가감한 것이다.
〔 《 濟 》 〕 芎術湯 治胃中濕痰 , 眩運嘔逆 , 頭重不食 。
〔《제》〕궁출탕. 위 속의 습담으로 어지럽고 구역하며 머리가 무겁고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川芎 半夏(酒洗) 白朮(各一兩) 甘草(炙 , 半兩)
천궁ㆍ반하(술로 씻는다)ㆍ백출 각 1냥, 감초 반 냥(굽는다).
上㕮咀 , 每服四錢 , 水一盞 , 生薑七片 , 煎服不拘時 。 (一方有附子 、 桂心 , 無半夏 。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매번 4돈에 물 1잔과 생강 7쪽을 넣어 달여 때에 구애받지 않고 먹는다. (어떤 처방에는 부자와 계심이 있고 반하는 없다.)
〔嚴〕 旋覆花湯 治中脘伏痰 , 嘔逆眩運 。
〔엄〕선복화탕. 중완에 잠복한 담으로 구역하고 어지러운 것을 치료한다.
旋覆花 半夏 橘紅 乾薑(各一兩) 檳榔 人參 甘草 白朮(各半兩)
선복화ㆍ반하ㆍ귤홍ㆍ건강 각 1냥, 빈랑ㆍ인삼ㆍ감초ㆍ백출 각 반 냥.
上銼碎 , 每服一兩 , 姜水煎服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매번 1냥을 생강물에 달여 먹는다.
〔仲〕卒嘔吐 , 心下痞 , 膈間有水 , 眩悸者 , 半夏加茯苓湯主之 。 (方見嘔吐 。 )假令瘦人臍下有悸 , 吐涎沫而頭眩 , 此水也 , 五苓散主之 。 (方見傷寒 。 )
〔중〕갑자기 구토하고 심하가 막히며 격 사이에 수가 있어 어지럽고 두근거리면 반하가복령탕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구토에 나온다.) 가령 마른 사람이 배꼽 아래가 두근거리고 침과 거품을 토하며 머리가 어지러우면 이는 수이니 오령산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상한에 나온다.)
〔子和〕青黛散 搐鼻取涎 , 治眩神效 。 (方見頭痛 。 )
〔자화〕청대산. 코로 들이마셔 침을 나오게 하니 어지럼증을 치료하는 데 신효하다. (처방은 두통에 나온다.)
頭風眩運 , 可用獨聖散吐之 。 吐訖 , 可用清上辛涼之藥 , 防風通聖散加半夏等味 。 仲景云 : 此痰結胸中而致也 。 (通聖散見癇 。 )
두풍으로 어지러우면 독성산을 써서 토하게 할 수 있다. 토한 뒤에는 상부를 맑게 하는 맵고 서늘한 약을 쓸 수 있으니 방풍통성산에 반하 등의 약재를 더한다. 중경은 “이는 담이 가슴속에 맺혀서 생긴 것이다.”라고 하였다. (통성산은 간(癇)에 나온다.)
獨聖散
독성산.
瓜蒂(不以多少) 鬱金(各等分)
과체(양에 구애받지 않는다)ㆍ울금 각 같은 분량.
上為細末 , 每服一錢 , 或二錢 , 虀汁調下服之 , 用雞翎探吐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어 매번 1돈이나 2돈을 제즙(虀汁)에 타서 먹고 닭 깃으로 자극하여 토하게 한다.
〔河間〕 搜風丸 治邪氣上逆 , 風熱上攻 , 頭目眩運 , 大小便結滯 。
〔하간〕수풍환. 사기가 위로 치밀고 풍열이 위로 치받아 머리와 눈이 어지러우며 대소변이 막힌 것을 치료한다.
人參 茯苓(各半兩) 滑石(二兩) 藿香(二錢半) 乾薑 白礬(生 , 各一兩) 蛤粉(二兩) 南星 大黃 黃芩(各二兩) 牽牛(四兩) 薄荷(半兩) 半夏(一兩) 寒水石(一兩)
인삼ㆍ복령 각 반 냥, 활석 2냥, 곽향 2돈 반, 건강ㆍ백반(생것) 각 1냥, 합분 2냥, 남성ㆍ대황ㆍ황금 각 2냥, 견우 4냥, 박하 반 냥, 반하 1냥, 한수석 1냥.
上為末 , 滴水丸 , 小豆大 。 每十丸 , 生薑湯下 , 加至二十丸 , 日三服 。
위의 약을 가루 내어 물을 떨어뜨려 팥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10알을 생강탕으로 먹되 20알까지 늘리고 하루 세 번 먹는다.
〔仲〕 白朮附子湯 治風虛頭重眩苦極 , 不知食味 , 暖肌補中益精氣 。
〔중〕백출부자탕. 풍허로 머리가 무겁고 어지러워 몹시 괴로우며 음식 맛을 모르는 것을 치료하고 기육을 따뜻하게 하며 중초를 보하고 정기를 더한다.
白朮(二兩) 附子(一兩半 , 炮去皮) 甘草(一兩 , 炙)
백출 2냥, 부자 1냥 반(싸서 구워 껍질을 벗긴다), 감초 1냥(굽는다).
上三味銼 , 每五錢 , 姜五片 , 棗一枚 。 水鍾半 , 煎至七分 , 去渣溫服 。
위의 세 약을 썰어 매번 5돈에 생강 5쪽과 대추 1개를 넣는다. 물 종반(鍾半)을 넣어 7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먹는다.
〔 《 本 》 〕治體虛有風 , 外受虛濕 , 身如在空中 。 二生散
〔《본》〕몸이 허하고 풍이 있으며 밖에서 허습을 받아 몸이 공중에 있는 듯한 것을 치료한다. 이생산.
生附子(去皮臍) 生南星(各等分)
생부자(껍질과 배꼽을 제거한다)ㆍ생남성 각 같은 분량.
上二味 , 㕮咀 , 每服四大錢 , 水一鍾 , 生薑十片 , 慢火煎至八分 , 去渣服 。 戊午年 , 予在新安有此疾 , 名醫傳授此方 , 三服愈 。
위의 두 약을 잘게 썰어 매번 4대전(大錢)에 물 1종과 생강 10쪽을 넣고 약한 불로 8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먹는다. 무오년에 내가 신안에 있을 때 이 병을 앓았는데 명의가 이 처방을 전해 주어 세 번 먹고 나았다.
〔仲〕心下有支飲 , 其人苦冒眩 , 澤瀉白朮主之 。 (短氣倚息 , 形如腫 , 為支飲 。 )用澤瀉五兩 , 白朮二兩 , 以水二升 , 煮一升 , 分溫再服 。
〔중〕심하에 지음이 있어 정신이 흐리고 어지러워 괴로워하면 택사와 백출로 주치한다. (숨이 짧아 기대어 숨 쉬며 모습이 부은 듯한 것이 지음이다.) 택사 5냥과 백출 2냥에 물 2되를 넣고 1되가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두 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運氣眩有二 :
운기로 인한 어지럼증에는 두 가지가 있다.
一曰風助肝盛眩 。 經云 : 厥陰司天之政 , 風行太虛 , 雲物搖動 , 目轉耳鳴 。 三之氣 , 風乃時舉 , 民病掉眩 。 又云 : 厥陰司天 , 客勝則耳鳴掉眩 。 又云 : 厥陰之勝 , 耳鳴頭眩 。 又云 : 厥陰之復 , 筋骨掉眩 , 治以諸涼是也 。
첫째는 풍이 간을 도와 성하게 하여 생기는 어지럼증이다. 경에서 “궐음이 사천하는 정에서는 풍이 태허에 행하여 구름과 사물이 흔들리고 눈이 돌며 귀가 울린다. 제3기에는 풍이 때로 일어나 사람들이 떨리고 어지러운 병을 앓는다.”라고 하였다. 또 “궐음이 사천할 때 객기가 이기면 귀가 울리고 떨리며 어지럽다.”라고 하였다. 또 “궐음의 승에는 귀가 울리고 머리가 어지럽다.”라고 하였다. 또 “궐음의 복에는 근골이 떨리고 어지러우니 여러 서늘한 것으로 치료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二曰濕邪傷腎眩 。 經云 : 太陰司天 , 濕淫所勝 , 頭項腰背痛而眩 , 治以苦熱是也 。
둘째는 습사가 신을 상하여 생기는 어지럼증이다. 경에서 “태음이 사천할 때 습이 지나치게 이기면 머리ㆍ목덜미ㆍ허리ㆍ등이 아프고 어지러우니 쓰고 뜨거운 것으로 치료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河〕神妙散 搐鼻 , 治頭目昏眩 , 偏正頭痛 。 (方見頭痛門 。 )
〔하〕신묘산. 코로 들이마셔 머리와 눈이 어둡고 어지러우며 편두통과 정두통이 있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두통문에 나온다.)
腦為髓之海 , 其輸上在於其蓋 , 下在風府 。 髓海不足 , 則腦轉耳鳴 , 脛酸眩冒 , 目無所見 。 (全文見針灸 。 蓋者 , 百會穴也 。 補百會 、 風府二穴 , 則眩愈 。 )上氣不足 , 頭為之苦傾 , 目為之眩 , 補足外踝下留之 。 (全文見針灸 。 )邪在腎 , 肩背頭項痛 , 時眩 , 取湧泉 、 崑崙 , 視有血者盡取之 。 (全文見針灸 。 )
뇌는 수(髓)의 바다이니 그 수혈은 위로는 그 덮개에 있고 아래로는 풍부에 있다. 수해가 부족하면 뇌가 돌고 귀가 울리며 정강이가 시큰거리고 어지럽고 정신이 흐려 눈에 보이는 것이 없다. (전문은 침구에 나온다. 덮개는 백회혈이다. 백회와 풍부 두 혈을 보하면 어지럼증이 낫는다.) 상기가 부족하면 머리가 기울어 괴롭고 눈이 어지러우니 발 바깥 복사뼈 아래를 보하고 침을 머물러 둔다. (전문은 침구에 나온다.) 사기가 신에 있으면 어깨ㆍ등ㆍ머리ㆍ목덜미가 아프고 때때로 어지러우니 용천과 곤륜을 취하고 피가 있는 곳을 살펴 모두 취한다. (전문은 침구에 나온다.)
〔 《 怪穴 》 〕頭目眩運 : 至陰
〔《괴혈》〕머리와 눈이 어지러운 것: 지음.
〔 《 標 》 〕金門 申脈
〔《표》〕금문ㆍ신맥.
〔桑〕風池 神庭(內風池 《 通玄 》 同) 金門(瀉) 三里(補)
〔상〕풍지ㆍ신정(이 가운데 풍지는 《통현》과 같다), 금문(사한다), 삼리(보한다).
〔 《 心 》 〕頭暈怕寒 , 些少風寒 , 則目暗僵仆 , 不分冬夏 , 常用綿帽包 , 日夜不離 , 一去帽即發 : 百會 惺惺(一分 , 恐上星) 風池(二寸半 , 主頭大熱) 豐隆(二寸半)
〔《심》〕머리가 어지럽고 추위를 두려워하여 조금만 풍한을 만나도 눈앞이 어두워져 뻣뻣하게 쓰러진다. 겨울과 여름을 가리지 않고 늘 솜모자로 싸서 밤낮으로 벗지 못하며 모자만 벗으면 곧 발작한다: 백회, 성성(1푼. 아마 상성인 듯하다), 풍지(2치 반. 머리가 몹시 뜨거운 것을 주치한다), 풍륭(2치 반).
〔桑〕頭熱 : 上囟 風門 攢竹 百會
〔상〕머리가 뜨거운 것: 상신ㆍ풍문ㆍ찬죽ㆍ백회.
〔 《 甲 》 〕風眩善嘔 , 煩滿 , 神庭主之 。 如顏色青者 , 上星主之 。 取上星者 , 先取譩譆 , 後取天牖 、 風池 。 如頭痛顏青者 , 囟會主之 。 風眩引頷痛 , 上星主之 。 先取譩譆 , 後取天牖 、 風池 。 風眩目瞑 , 惡風寒 , 面赤腫 , 前頂主之 。 風眩目眩 , 顱上痛 , 後頂主之 。 風眩驚 , 手脘痛 , 泄風 , 汗出至腰 , 陽谷主之 。 腦風目瞑頭痛 , 風眩目痛 , 腦空主之 。 風逆暴 , 四肢腫 , 濕則唏然寒 , 飢則煩心 , 飽則眩 , 大都主之 。 頭眩目痛 , 至陰主之 。
〔《갑》〕풍현으로 잘 토하고 번만하면 신정이 주치한다. 얼굴빛이 푸르면 상성이 주치한다. 상성을 취할 때는 먼저 의희를 취한 뒤 천유와 풍지를 취한다. 머리가 아프고 얼굴빛이 푸르면 신회가 주치한다. 풍현으로 턱까지 당겨 아프면 상성이 주치하니 먼저 의희를 취한 뒤 천유와 풍지를 취한다. 풍현으로 눈을 감고 풍한을 싫어하며 얼굴이 붉게 부으면 전정이 주치한다. 풍현으로 눈이 어지럽고 머리뼈 위가 아프면 후정이 주치한다. 풍현으로 놀라고 수완(手脘)이 아프며 설풍으로 허리까지 땀이 나면 양곡이 주치한다. 뇌풍으로 눈을 감고 머리가 아프며 풍현으로 눈이 아프면 뇌공이 주치한다. 풍이 갑자기 거슬러 사지가 붓고 습하면 으슬으슬 추우며 굶으면 마음이 번거롭고 배부르면 어지러운 것은 대도가 주치한다. 머리가 어지럽고 눈이 아프면 지음이 주치한다.
〔丹〕左手脈數熱多 , 脈澀有死血 。 右手脈實痰積 , 脈大必有久病 。
〔단〕왼손의 맥이 삭하면 열이 많고 맥이 삽하면 사혈이 있다. 오른손의 맥이 실하면 담이 쌓인 것이고 맥이 대하면 반드시 오래된 병이 있다.
癲癇
전간.
癲癇 , 即頭眩也 。 痰在膈間 , 則眩微不僕 。 痰溢膈上 , 則眩甚仆倒於地 , 而不知人 , 名之曰癲癇 。 徐嗣伯云 : 大人曰癲 , 小兒曰癇 , 其實一疾也 。 然與中風 、 中寒 、 中暑 、 屍厥等仆倒不同 。 凡癲癇僕時 , 口中作聲 , 將省時 , 吐涎沫 , 省後又復發 , 時作時止 , 而不休息 。 中風 、 中寒 、 中暑 、 屍厥之類 , 則僕時無聲 , 省時無涎沫者 , 後不復再發 , 間有發者 , 亦如癲癇之常法也 。
전간은 곧 머리가 어지러운 것이다. 담이 격 사이에 있으면 어지럼증이 가벼워 넘어지지 않는다. 담이 격 위로 넘치면 어지럼증이 심하여 땅에 쓰러져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니 이를 전간이라 한다. 서사백은 “어른에게는 전이라 하고 어린아이에게는 간이라 하지만 실제로는 같은 병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중풍ㆍ중한ㆍ중서ㆍ시궐 등으로 쓰러지는 것과는 다르다. 전간은 쓰러질 때 입에서 소리가 나고 깨어나려 할 때 침과 거품을 토하며 깨어난 뒤에도 다시 발작하여 때로 일어나고 때로 멎으면서 그치지 않는다. 중풍ㆍ중한ㆍ중서ㆍ시궐 같은 것은 쓰러질 때 소리가 없고 깨어날 때 침과 거품이 없으면 뒤에 다시 발작하지 않는다. 간혹 발작하는 경우는 역시 전간의 보통 법과 같다.
〔丹〕癇屬驚與痰 , 宜吐 。 大率行痰為主 , 黃芩 、 黃連 、 栝蔞 、 半夏 、 南星 。 尋火尋痰 , 分多少治之 , 無有不愈 。 分痰與熱 , 有熱以涼藥清其心 。 有痰必用吐藥 , 吐後用東垣安神丸 。 此證必用吐 , 吐後用平肝之藥 , 青黛 、 柴胡 、 川芎之類 。
〔단〕간은 놀람과 담에 속하니 토하게 하는 것이 마땅하다. 대체로 담을 운행시키는 것을 위주로 하며 황금ㆍ황련ㆍ괄루ㆍ반하ㆍ남성을 쓴다. 화와 담을 살펴 그 많고 적음을 나누어 치료하면 낫지 않는 것이 없다. 담과 열을 구분하여 열이 있으면 서늘한 약으로 그 심을 맑게 한다. 담이 있으면 반드시 토하게 하는 약을 쓰고 토한 뒤에는 동원의 안신환을 쓴다. 이 증은 반드시 토하게 해야 하며 토한 뒤에는 평간하는 약인 청대ㆍ시호ㆍ천궁 같은 것을 쓴다.
〔海〕治長 、 洪 、 伏三脈 , 風癇 、 驚癇 、 發狂 、 惡人與火者 , 灸第三椎 、 第九椎 , 服局方妙香丸 , 以針穿一眼子透 , 冷水內浸少時 , 服之如本方 。 若治弦 、 細 、 緩三脈 , 諸癇似狂者 , 李河南五生丸 。 (妙香丸方見虛煩條 。 )
〔해〕장ㆍ홍ㆍ복 세 맥을 보이고 풍간ㆍ경간이 있으며 미쳐 날뛰고 사람과 불을 싫어하는 것을 치료할 때는 제3추와 제9추에 뜸을 뜨고 《국방》의 묘향환을 먹인다. 침으로 작은 구멍 하나를 꿰뚫어 찬물에 잠시 담갔다가 본래 처방대로 먹는다. 현ㆍ세ㆍ완 세 맥을 보이고 여러 간이 미친 듯한 것을 치료할 때는 이하남의 오생환을 쓴다. (묘향환 처방은 허번조에 나온다.)
氣亂於頭 , 則為厥逆 , 頭重眩僕 。 (全文見針灸 。 )邪搏陽 , 則為癲疾 。 (見診法 , 下同 。《 針經 》 九針云 : 邪入於陽 , 轉為癲疾 。 )厥成為癲疾 。 (厥 , 氣上逆也 。 )
기가 머리에서 어지러워지면 궐역이 되어 머리가 무겁고 어지러워 쓰러진다. (전문은 침구에 나온다.) 사기가 양을 치면 전질이 된다. (진법에 나오며 아래도 같다. 《침경》 구침에서 “사기가 양으로 들어가면 전질로 바뀐다.”라고 하였다.) 궐이 이루어지면 전질이 된다. (궐은 기가 위로 거스르는 것이다.)
〔 《 素 》 〕帝曰 : 人生而有病癲疾者 , 病名曰何 ? 安所得之 ? 岐伯曰 : 病名為胎病 , 此得之在母腹中時 , 其母有所大驚 , 氣上而不下 , 精氣並居 , 故令子發為癲疾 。 (奇病論)
〔《소》〕황제가 “태어나면서부터 전질을 앓는 사람은 병명을 무엇이라 하며 어디에서 얻은 것입니까?”라고 하였다. 기백이 말하였다. “병명은 태병입니다. 이것은 어머니 배 속에 있을 때 얻은 것으로, 어머니가 크게 놀란 일이 있어 기가 올라가 내려오지 않고 정기가 함께 머물렀기 때문에 아이에게 전질이 생기게 한 것입니다.” (기병론)
凡癲癇 , 及中風 、 中寒 、 中暑 、 中濕 、 氣厥 、 屍厥而昏眩倒僕 , 不省人事者 , 皆由邪氣逆上陽分 , 而亂於頭中也 。 癲癇者 , 痰邪逆上也 。 中風寒暑濕及氣厥屍厥者 , 亦風寒暑濕等邪氣逆上也 。 邪氣逆上 , 則頭中氣亂 , 頭中氣亂 , 則脈道閉塞 , 孔竅不通 , 故耳不聞聲 , 目不識人 , 而昏眩無知 , 仆倒於地也 。 以其病在頭巔 , 故曰癲疾 。 治之者 , 或吐痰而就高越之 , 或鎮墜痰而從高抑之 , 或內消痰邪使氣不逆 , 或隨風寒暑濕之法用輕劑發散上焦 , 或針灸頭中脈絡而導其氣 , 皆可使頭巔脈道流通 , 孔竅開發 , 而不致昏眩也 。 是知癲癇之癲 , 與厥成癲疾 , 眩冒癲疾之巔 , 一疾也 。 王太僕誤分癲為二疾 , 獨孫真人始能一之 , 今特冠此氣亂頭巔等經文於癲癇篇首 , 使人知疾有所歸 , 而治有所據也 。
전간과 중풍ㆍ중한ㆍ중서ㆍ중습ㆍ기궐ㆍ시궐로 정신이 흐리고 어지러워 쓰러져 인사불성이 되는 것은 모두 사기가 양분으로 치밀어 올라 머릿속에서 어지럽히기 때문이다. 전간은 담사가 거슬러 올라간 것이다. 풍ㆍ한ㆍ서ㆍ습에 적중한 것과 기궐ㆍ시궐 역시 풍ㆍ한ㆍ서ㆍ습 등의 사기가 거슬러 올라간 것이다. 사기가 거슬러 올라가면 머릿속의 기가 어지러워지고 머릿속의 기가 어지러워지면 맥도가 막히고 구멍이 통하지 않으므로 귀는 소리를 듣지 못하고 눈은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며 정신이 흐리고 어지러워 아무것도 모른 채 땅에 쓰러진다. 병이 머리 꼭대기에 있으므로 전질이라 한다. 치료하는 사람은 담을 토하게 하여 높은 곳에서 밖으로 내보내거나, 담을 눌러 떨어뜨려 높은 곳에서 아래로 억누르거나, 안에서 담사를 삭여 기가 거스르지 않게 하거나, 풍ㆍ한ㆍ서ㆍ습의 법에 따라 가벼운 약으로 상초를 발산시키거나, 머릿속 맥락에 침과 뜸을 써서 그 기를 이끈다. 이 모두 머리 꼭대기의 맥도를 유통시키고 구멍을 열어 정신이 흐리고 어지럽게 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이로써 전간의 전(癲)과 궐이 이루어져 전질이 되는 것 및 어지럽고 정신이 흐린 전질의 전(巔)은 같은 병임을 알 수 있다. 왕태복은 전을 두 병으로 잘못 나누었고 오직 손진인이 비로소 하나로 볼 수 있었다. 이제 특별히 이 기가 머리 꼭대기에서 어지러워진다는 등의 경문을 전간편 첫머리에 놓아 사람들이 병이 귀속될 바를 알고 치료에 근거가 있게 하였다.
〔 《 局 》 〕碧霞丹 治五癇疾 。 (方見虛實門 。 )
〔《국》〕벽하단. 오간의 병을 치료한다. (처방은 허실문에 나온다.)
〔世〕治暗風 , 天麻 、 南星 、 半夏 、 殭蠶 、 白附子 、 防風各半兩 , 白礬二兩 , 用木瓜一個 , 切去頂取穰 , 納前藥末 , 用原頂覆住 , 麵包煨熟 , 就搗如泥為丸 。 又用皂角二寸敲細 , 酒半盞 , 浸一宿 。 如發時 , 取前藥一十九粒 , 納口中 , 用酒灌下 , 取出痰即愈 。 自省後 , 日服三十粒 , 薑湯下 。
〔세〕암풍을 치료한다. 천마ㆍ남성ㆍ반하ㆍ강잠ㆍ백부자ㆍ방풍 각 반 냥과 백반 2냥을 쓴다. 모과 1개의 꼭대기를 잘라 속을 파내고 앞의 약 가루를 넣은 뒤 원래의 꼭대기로 덮고 밀가루로 싸서 잿불에 익힌 다음 그대로 진흙처럼 찧어 환을 만든다. 또 조각 2치를 잘게 두드려 술 반 잔에 하룻밤 담근다. 발작할 때 앞의 약 19알을 입에 넣고 술로 부어 넘겨 담을 나오게 하면 곧 낫는다. 깨어난 뒤부터는 하루에 30알씩 생강탕으로 먹는다.
治風癇及心風病 , 用皂角三挺捶破濾汁 , 熬如稀糊 , 攤紙上曬乾 , 取兩葉如小錢大 , 用溫漿水浸洗 , 去紙 , 注於兩鼻孔 , 各一蜆殼許 , 須臾涎下 , 咬箸瀝盡涎 , 後服 祛痰丸 。
풍간과 심풍병을 치료한다. 조각 3정(挺)을 두드려 부수고 즙을 걸러 묽은 풀처럼 졸인 뒤 종이에 펴 발라 햇볕에 말린다. 작은 돈만 한 두 조각을 취하여 따뜻한 장수(漿水)에 담가 씻고 종이를 제거하여 양 콧구멍에 각각 현(蜆) 껍데기 하나만큼 넣는다. 잠시 뒤 침이 내려오면 젓가락을 물고 침을 다 흘려 낸 다음 거담환을 먹는다.
代赭石(一兩 , 生) 白礬(二兩 , 生)
대자석 1냥(생것), 백반 2냥(생것).
上為細末 , 稀糊為丸 , 如梧子大 。 每服三十丸 , 冷水送下 , 不拘時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고 묽은 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30알을 찬물로 넘겨 때에 구애받지 않고 먹는다.
〔仲〕風引湯 治癇疾瘛瘲 。 (方見後 。 )
〔중〕풍인탕. 간질의 계종을 치료한다. (처방은 뒤에 나온다.)
〔無〕 礬丹丸 治五癲百癇 , 無問陰陽冷熱 。
〔무〕반단환. 오전과 백간을 치료하며 음양과 냉열을 가리지 않는다.
虢丹 晉礬(各一兩)
괵단ㆍ진반 각 1냥.
上用磚鑿一窠 , 可容二兩許 , 先安丹在下 , 次安礬在上 , 以炭五斤 。 熾令炭盡 , 取出細研 , 以不經水豬心血為丸 , 如綠豆大 , 每服十丸至二十丸 , 橘皮湯下 。
벽돌을 파서 두 냥쯤 담을 수 있는 구멍 하나를 만들고 먼저 단을 아래에 놓고 다음 반을 위에 놓은 뒤 숯 5근을 쓴다. 숯이 다 타도록 세게 태우고 꺼내 곱게 갈아 물에 닿지 않은 돼지 심장의 피로 녹두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10알에서 20알까지 귤피탕으로 먹는다.
〔世〕治暗風 , 遠年日久不愈 , 皆可服 。 用地黃 。 廣南道地者 , 不計多少 , 火煅醋淬七次 , 為細末 , 每服二錢 , 溫酒調下 , 年深者亦治 。
〔세〕암풍을 치료하며 여러 해 오래도록 낫지 않는 경우에도 모두 먹을 수 있다. 지황을 쓰되 광남 도지(廣南道地)의 것을 양에 구애받지 않고 불에 달구어 식초에 담금질하기를 일곱 번 한 뒤 곱게 가루 낸다. 매번 2돈을 따뜻한 술에 타서 먹으면 여러 해 된 것도 치료한다.
〔羅〕 參朱丸 治風癇 , 大有神效 。
〔라〕삼주환. 풍간을 치료하는 데 매우 신기한 효과가 있다.
人參 蛤粉 硃砂(各等分)
인삼ㆍ합분ㆍ주사 각 같은 분량.
上為細末 , 豵豬心血為丸 , 如梧子大 。 每服三十丸 , 金銀花湯下 , 食遠服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어 종저(豵豬)의 심혈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30알을 금은화탕으로 먹되 식사 때와 멀리하여 먹는다.
神應丹 治諸癇 。
신응단. 여러 간을 치료한다.
用好辰砂 , 不拘多少 , 為細末 , 用豬心血和之得所 , 以蒸餅裹蒸取出 , 就熱丸如梧子大 。 每服一丸 , 食遠臥時 , 煎人參湯下 , 大有神效 。
좋은 진사를 양에 구애받지 않고 곱게 가루 낸 다음 돼지 심장의 피를 써서 알맞게 섞는다. 증병으로 싸서 찐 뒤 꺼내 뜨거울 때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1알을 식사 때와 멀리하여 누울 때 인삼탕을 달여 먹으면 매우 신기한 효과가 있다.
琥珀壽星丸
호박수성환.
天南星(一斤 , 撅坑二尺深 , 用木炭五斤煅熱 , 取出炭 , 用好酒一升潑之 , 將南星趁熱下坑 , 用盆蓋訖合 , 過一宿取出 , 再焙乾為末) 琥珀(四兩 , 取末) 硃砂(二兩 , 一半為衣 , 一半入藥)
천남성 1근(깊이 2자의 구덩이를 파고 목탄 5근으로 달군 뒤 숯을 꺼내고 좋은 술 1되를 뿌린다. 뜨거울 때 남성을 구덩이에 넣고 동이로 덮어 맞붙인 다음 하룻밤 뒤 꺼내 다시 불에 쬐어 말려 가루 낸다), 호박 4냥(가루를 취한다), 주사 2냥(절반은 겉옷을 입히고 절반은 약에 넣는다).
豬心三個取血 , 另打生薑麵糊攪令稠黏 , 將豬心血和入藥末 , 丸如梧子大 , 每服五十丸 , 煎人參湯空心送下 , 日進三服 。
돼지 심장 3개에서 피를 취하고 따로 생강 밀가루풀을 쑤어 걸쭉하고 끈끈해지도록 젓는다. 돼지 심장의 피를 약 가루에 섞어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50알을 인삼탕을 달여 빈속에 넘기며 하루 세 번 먹는다.
〔世〕 密陀僧散 治暗風 。
〔세〕밀타승산. 암풍을 치료한다.
取密陀僧成塊者 , 以鐵線纏 , 又用鐵線懸掛 , 火煅紅 , 用酒醋一升淬盡 , 出火毒 , 研極細 , 每服一錢 , 麝香酒調下 。
덩어리로 된 밀타승을 취하여 철사로 감고 또 철사로 매달아 불에 붉게 달군 다음 술과 식초 1되를 써서 담금질하여 다 쓰고 화독을 뺀 뒤 매우 곱게 간다. 매번 1돈을 사향주에 타서 먹는다.
治癇疾 。 凌霄花一味 , 為細末 , 每三錢 , 空心酒調服 , 每服藥時 , 以木梳不住手梳其發 , 又用冷水一碗 , 逐口含之 , 水溫則換 , 水盡住梳 , 如此四十九日 , 永絕其根 。
간질을 치료한다. 능소화 한 가지만 곱게 가루 내어 매번 3돈을 빈속에 술에 타서 먹는다. 약을 먹을 때마다 나무빗으로 손을 멈추지 말고 머리를 빗는다. 또 찬물 1사발을 써서 한 모금씩 머금되 물이 따뜻해지면 바꾸고 물이 다 없어지면 빗질을 멈춘다. 이같이 49일을 하면 그 뿌리가 영영 끊어진다.
《 楊氏家藏 》 五癇丸 治癲癇發作 , 不問新久 , 並宜服之 。
《양씨가장》 오간환. 전간의 발작을 치료하며 새로 생겼는지 오래되었는지 가리지 않고 모두 먹는 것이 마땅하다.
天南星(炮 , 一兩) 烏蛇肉(酒浸一宿 , 去皮骨 , 焙 , 一兩) 硃砂(二錢半 , 另研) 全蠍(二錢 , 去毒 , 炒) 半夏(二兩 , 酒洗 , 焙) 雄黃(一錢半 , 另研) 蜈蚣(半條 , 去頭足 , 炙) 白附子(半兩 , 炮) 白殭蠶(一兩半 , 炒去絲) 麝香(三錢 , 另研 。 ) 白礬(一兩) 皂角(四兩 , 捶碎 , 水半升揉汁與白礬同熬干 , 研)
천남성 1냥(싸서 굽는다), 오사육 1냥(술에 하룻밤 담그고 껍질과 뼈를 제거하여 불에 쬐어 말린다), 주사 2돈 반(따로 간다), 전갈 2돈(독을 제거하여 볶는다), 반하 2냥(술로 씻어 불에 쬐어 말린다), 웅황 1돈 반(따로 간다), 오공 반 마리(머리와 발을 제거하여 굽는다), 백부자 반 냥(싸서 굽는다), 백강잠 1냥 반(볶아 실을 제거한다), 사향 3돈(따로 간다), 백반 1냥, 조각 4냥(두드려 부수고 물 반 되로 주물러 즙을 내어 백반과 함께 졸여 말린 뒤 간다).
上為末 , 薑汁煮麵糊丸 , 如梧子大 。 每服三十丸 , 薑湯下 。
위의 약을 가루 내고 생강즙으로 밀가루풀을 쑤어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30알을 생강탕으로 먹는다.
〔丹〕治癇疾 。
〔단〕간질을 치료한다.
川芎(二兩) 防風 豬牙皂角 鬱金 明礬(各一兩) 蜈蚣(一條)
천궁 2냥, 방풍ㆍ저아조각ㆍ울금ㆍ명반 각 1냥, 오공 1마리.
上細末 , 蒸餅丸 , 如梧子大 。 空心清茶下十五丸 , 一日除根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고 증병으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빈속에 맑은 차로 15알을 먹으면 하루 만에 뿌리가 없어진다.
〔羅〕治癇病 、 心風病 。 用天南星 , 九蒸九曝 , 為末 , 生薑汁打糊為丸 , 如梧子大 。 每服二十丸 , 煎人參 、 麥門冬 , 菖蒲湯下 , 亦可 。
〔라〕간병과 심풍병을 치료한다. 천남성을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햇볕에 말려 가루 내고 생강즙으로 풀을 쑤어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20알을 인삼ㆍ맥문동ㆍ창포를 달인 탕으로 먹어도 된다.
〔 《 素 》 〕春脈者肝也 , 春脈太過 , 為病在外 , 善怒 , 忽忽眩冒而癲疾 。 (全文見治法 。 脈來弦實而強為太過 。 歲木太過 , )甚則忽忽善怒 , 眩冒而癲疾 。 (全文見運氣類注 。 )
〔《소》〕봄의 맥은 간이다. 봄맥이 태과하면 병이 밖에 있어 잘 성내고 정신이 어렴풋하며 어지럽고 정신이 흐려 전질이 된다. (전문은 치법에 나온다. 맥이 현실하고 강하게 오는 것이 태과이다. 세목이 태과하면,) 심할 경우 정신이 어렴풋하고 잘 성내며 어지럽고 정신이 흐려 전질이 된다. (전문은 운기류의 주석에 나온다.)
〔丹〕治巡檢夫人癇 , 通聖散二錢半 , 姜三片煎 , 下犀角丸三十粒 。
〔단〕순검 부인의 간을 치료하였다. 통성산 2돈 반을 생강 3쪽과 달여 이것으로 서각환 30알을 넘긴다.
〔 《 保 》 〕 防風通聖散
〔《보》〕방풍통성산.
防風 川芎 當歸 芍藥 大黃 芒硝 連翹 薄荷 麻黃(不去節 , 各五錢) 枯梗 黃芩 石膏(各一兩) 白朮 山梔 荊芥穗(各二錢半) 滑石(三兩) 甘草(一兩)
방풍ㆍ천궁ㆍ당귀ㆍ작약ㆍ대황ㆍ망초ㆍ연교ㆍ박하ㆍ마황(마디를 제거하지 않는다) 각 5돈, 고경(枯梗)ㆍ황금ㆍ석고 각 1냥, 백출ㆍ산치ㆍ형개수 각 2돈 반, 활석 3냥, 감초 1냥.
上為粗末 , 每服一兩 , 生薑煎 , 溫服 , 日再服 。 若勞汗當風 , 寒薄為皶 , 郁乃痤 。 此勞汗出於玄府 , 脂液所凝 , 去芒硝 , 倍加芍藥 、 當歸 , 發散玄府之風 , 當調其榮衛 。 俗云風刺 , 或生癮疹 , 或赤或白 , 倍加麻黃 、 鹽豉 、 蔥白出其汗 。 麻黃去節 。 亦去芒硝 , 以咸走血而內凝 , 故不用之 。 發汗罷 , 依前方中加四物湯 、 黃連解毒 , 三藥合而飲之 , 日二服 。 故 《 內經 》 曰 : 以苦發之 。 為熱在肌表 , 連內也 。 小便淋閉 , 去麻黃 , 加滑石 、 連翹 , 煎藥中調木香末一錢匕 。 麻黃主於表 , 而不主於裡 , 故去之 。 腰脅走注疼痛者 , 加硝石 、 當歸 、 甘草 , 一服各二錢 , 調車前子末 、 海金砂末各一錢 。 故經曰 : 腰者腎之府 。 破傷風者 , 如在表則辛以散之 , 在裡則苦以下之 , 兼散之 。 汗下後 , 通利榮血 , 祛逐風邪 , 每一兩加荊芥穗 、 大黃各二錢 , 調全蠍末一錢 , 羌活末一錢 。 諸風癇搐 , 小兒急慢驚風 , 大便秘結 , 邪熱暴甚 , 腸胃乾燥 , 寢汗咬牙 , 上竄睡語 , 筋轉驚悸 , 肌肉蠕動 , 每一兩加大黃二錢 , 梔子二錢 , 茯苓末二錢匕 。 如肌肉蠕動者 , 調羌活末一錢 。 經曰 : 肌肉蠕動 , 命曰微風 。 風傷於肺 , 咳嗽喘急者 , 每一兩加半夏 、 桔梗 、 紫菀各二錢 。 如打撲傷損 , 肢節疼痛 , 腹中惡血不下 , 每一兩加當歸 、 大黃各三錢半 , 調沒藥 、 乳香末各二錢 。 解利四時傷寒 , 內外所傷 , 每一兩加益元散一兩 , 蔥白十莖 , 鹽豉一合 , 生薑半兩 , 水一碗 , 同煎至五七沸 , 或煎一小碗 , 溫冷服一半 , 以箸投之 , 即吐 。 吐罷後 , 服一半 , 稍熱服 , 汗出立解 。 如飲酒中風 , 身熱頭痛如破者 , 加黃連須二錢 , 蔥白十莖 , 依法立愈 。 慎勿用桂枝 、 麻黃湯解之 。 頭旋腦熱鼻塞 , 濁涕時下 , 每一兩加黃連 、 薄荷各二錢半 。《 內經 》 曰 : 膽移熱於腦 , 則辛頞鼻淵 。 鼻淵者 , 濁涕下不已 。 王注曰 : 膽液不澄 , 則為濁涕 , 不已如水泉者 , 故曰鼻淵也 。 此為足太陽脈與陽明脈俱盛也 。 如氣逆者 , 調木香末一錢 。
위의 약을 거칠게 가루 내어 매번 1냥을 생강과 달여 따뜻하게 먹되 하루 두 번 먹는다. 힘써 일하며 땀을 흘리고 바람을 맞으면 한이 닥쳐 사(皶)가 되고 울체되면 좌(痤)가 된다. 이는 일하며 흘린 땀이 현부에서 나와 기름진 액이 엉긴 것이니 망초를 빼고 작약과 당귀를 배로 더하여 현부의 풍을 발산시키고 그 영위를 조절해야 한다. 세속에서 풍자라 하는 것, 혹은 은진이 생겨 붉거나 흰 경우에는 마황ㆍ염시ㆍ총백을 배로 더하여 땀을 낸다. 마황은 마디를 제거한다. 또한 망초를 빼니 짠맛이 혈로 가서 안에서 엉기게 하므로 쓰지 않는다. 땀을 낸 뒤에는 앞 처방에 사물탕과 황련해독을 더하여 세 약을 합해 하루 두 번 마신다. 그러므로 《내경》에서 “쓴맛으로 발산시킨다.”라고 하였으니 열이 기표에 있으면서 안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소변이 찔끔거리거나 막히면 마황을 빼고 활석과 연교를 더하며 달인 약에 목향 가루 1돈비를 탄다. 마황은 표를 주관하고 리를 주관하지 않으므로 뺀다. 허리와 옆구리로 통증이 돌아다니면 초석ㆍ당귀ㆍ감초를 한 번 먹는 분량에 각각 2돈씩 더하고 차전자 가루와 해금사 가루를 각각 1돈씩 탄다. 그러므로 경에서 “허리는 신의 부이다.”라고 하였다. 파상풍이 표에 있으면 매운맛으로 흩고 리에 있으면 쓴맛으로 하법을 쓰면서 흩기도 한다. 한법과 하법 뒤에 영혈을 잘 통하게 하고 풍사를 몰아내려면 매 1냥에 형개수와 대황을 각각 2돈씩 더하고 전갈 가루 1돈과 강활 가루 1돈을 탄다. 여러 풍간의 경련, 소아의 급경풍과 만경풍, 대변의 비결, 사열이 갑자기 심한 것, 장위가 마른 것, 잘 때 땀을 흘리고 이를 가는 것, 위로 치솟고 잠꼬대하는 것, 근이 뒤틀리고 놀라 두근거리는 것, 기육이 꿈틀거리는 것에는 매 1냥에 대황 2돈, 치자 2돈, 복령 가루 2돈비를 더한다. 기육이 꿈틀거리면 강활 가루 1돈을 탄다. 경에서 “기육이 꿈틀거리는 것을 미풍이라 한다.”라고 하였다. 풍이 폐를 상하여 기침하고 숨이 급하면 매 1냥에 반하ㆍ길경ㆍ자완을 각각 2돈씩 더한다. 맞거나 넘어져 다쳐 팔다리 관절이 아프고 배 속의 악혈이 내려가지 않으면 매 1냥에 당귀와 대황을 각각 3돈 반씩 더하고 몰약과 유향 가루를 각각 2돈씩 탄다. 사계절의 상한과 안팎에서 상한 것을 풀어 주려면 매 1냥에 익원산 1냥, 총백 10줄기, 염시 1홉, 생강 반 냥, 물 1사발을 더하여 함께 오칠(五七) 번 끓이거나 작은 사발 하나가 되게 달인다. 온랭하게(溫冷) 하여 절반을 먹이고 젓가락으로 투지(投之)하면 곧 토한다. 토한 뒤에는 나머지 절반을 조금 뜨겁게 먹으면 땀이 나고 곧 풀린다. 술을 마시고 풍에 맞아 몸에 열이 나고 머리가 깨지듯 아프면 황련수(黃連須) 2돈과 총백 10줄기를 더하여 법대로 하면 곧 낫는다. 절대로 계지와 마황탕으로 풀어서는 안 된다. 머리가 돌고 뇌에 열이 나며 코가 막히고 때때로 탁한 콧물이 흐르면 매 1냥에 황련과 박하를 각각 2돈 반씩 더한다. 《내경》에서 “담이 열을 뇌로 옮기면 신알(辛頞)과 비연이 된다. 비연은 탁한 콧물이 그치지 않고 흐르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왕의 주석에서는 “담액이 맑지 않으면 탁한 콧물이 되고 샘물처럼 그치지 않으므로 비연이라 한다.”라고 하였다. 이는 족태양맥과 양명맥이 모두 성한 것이다. 기가 거스르면 목향 가루 1돈을 탄다.
〔 《 素 》 〕心脈滿大 , 癇瘈筋攣 。
〔《소》〕심맥이 충만하고 크면 간계로 근이 오그라든다.
〔仲〕 風引湯 除熱癲癇 , 又治大人風引 , 少小驚癇瘛瘲 , 日數十發 , 醫所不療 。 又治腳風 。
〔중〕풍인탕. 열로 인한 전간을 없애고 또한 어른의 풍인과 어린아이의 경간과 계종이 하루에 수십 번 일어나 의원이 치료하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또한 각풍을 치료한다.
大黃 龍骨 乾薑(各四兩) 桂枝(三兩) 甘草 牡蠣(各二兩) 寒水石 滑石 赤石脂 白石脂 紫石英 石膏(各六兩)
대황ㆍ용골ㆍ건강 각 4냥, 계지 3냥, 감초ㆍ모려 각 2냥, 한수석ㆍ활석ㆍ적석지ㆍ백석지ㆍ자석영ㆍ석고 각 6냥.
上十二味 , 杵粗末 , 篩 , 以韋囊盛之 。 取三指撮 , 井花水三升 , 煮三沸 , 溫服一升 。 (治風熱瘛瘲 , 食後量多少呷之 , 不用渣 , 無不效 。 )
위의 열두 약을 찧어 거친 가루로 만들고 체로 쳐서 가죽주머니에 담는다. 세 손가락으로 집은 분량을 취하여 정화수 3되에 넣고 세 번 끓여 따뜻하게 1되를 먹는다. (풍열의 계종을 치료할 때는 식후에 양을 헤아려 조금씩 마시고 찌꺼기는 쓰지 않으니 효과가 없는 경우가 없다.)
〔河〕 犀角丸 治風癲癇 , 發作有時 , 揚手擲足 , 口吐痰涎 , 不省人事 , 暗倒屈伸 。
〔하〕서각환. 풍전간으로 때때로 발작하여 손을 치켜들고 발을 내던지며 입으로 담연을 토하고 인사불성이 되며 갑자기 쓰러져 몸을 굽혔다 폈다 하는 것을 치료한다.
犀角末(半兩) 赤石脂(三兩) 朴硝(二兩) 白殭蠶(一兩) 薄荷葉(一兩)
서각말 반 냥, 적석지 3냥, 박초 2냥, 백강잠 1냥, 박하엽 1냥.
上為末 , 麵糊丸 , 如梧子大 。 每服二十丸至三十丸 , 溫水下 , 日三服 , 不拘時候 。 如覺痰多 , 即減數 。 忌油膩炙爆 。
위의 약을 가루 내어 밀가루 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한 번에 20환에서 30환까지 따뜻한 물로 먹으며 하루 세 번 때를 가리지 않고 먹는다. 담이 많다고 느껴지면 환의 수를 줄인다. 기름진 음식과 굽거나 볶은 음식을 피한다.
龍腦安神丸 治男婦五種癲癇 , 無問遠年近日 , 發作無時 。
용뇌안신환. 남녀의 다섯 가지 전간으로 오래되었거나 최근에 생겼거나를 막론하고 아무 때나 발작하는 것을 치료한다.
茯苓(去皮取末 , 三兩) 人參(去蘆) 地骨皮 甘草 麥門冬(去心 , 各二兩) 龍腦(三錢 , 另研) 牛黃(半兩 , 研) 硃砂(二錢 , 飛) 桑白皮(一兩) 馬牙硝(二錢 , 另研) 麝香(三錢 , 另研) 烏犀角末(一兩) 金箔(三十五片)
복령(껍질을 제거하여 가루를 취한 것) 3냥, 인삼(노두를 제거한 것)·지골피·감초·맥문동(심을 제거한 것) 각 2냥, 용뇌(따로 간 것) 3돈, 우황(간 것) 반 냥, 주사(수비한 것) 2돈, 상백피 1냥, 마아초(따로 간 것) 2돈, 사향(따로 간 것) 3돈, 오서각말 1냥, 금박 35장.
上十三味 , 煉蜜為丸 , 如彈子大 , 金箔為衣 。 冬月溫水化下 , 夏月涼水 。 又治虛勞發熱咳嗽 , 語澀舌強 , 日進三服 。
위의 열세 약을 졸인 꿀로 탄자만 한 환을 만들고 금박으로 겉을 입힌다. 겨울에는 따뜻한 물에 풀어 먹고 여름에는 찬물로 먹는다. 또 허로로 열이 나고 기침하며 말이 매끄럽지 않고 혀가 뻣뻣한 것을 치료하는데 하루 세 번 먹는다.
〔 《 靈 》 〕肝脈小急 , 癇瘈筋攣 。 (王注云 : 肝養筋藏血 , 肝氣受寒 , 故癇瘈筋攣 。 )二陰急 , 為癇厥 。 (同上 。 )肺脈急甚 , 為癲疾 。 腎脈急甚 , 為骨癲疾 。 (見治虛實法 。 )
〔《영》〕간맥이 소급하면 간계로 근육이 오그라든다. (왕의 주석에 이르기를 “간은 근을 기르고 혈을 저장한다. 간기가 한기를 받으므로 간계로 근육이 오그라든다.”라고 하였다.) 이음이 급하면 간궐이 된다. (위와 같다.) 폐맥이 매우 급하면 전질이 된다. 신맥이 매우 급하면 골전질이 된다. (허실을 치료하는 법에 보인다.)
〔羅〕沉香天麻湯 治癇瘛瘲筋攣 。 (方見小兒門 。 )
〔라〕침향천마탕. 간병으로 경련하고 근육이 오그라드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소아문에 보인다.)
珠子辰砂丹 治風癇久不愈者 。
주자진사단. 풍간이 오래도록 낫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薯蕷 人參 遠志 防風 紫石英 茯神 虎骨 虎睛 龍腦 五味子 石菖蒲 丹參 細辛(各二錢半) 珠子末(四錢)
서여·인삼·원지·방풍·자석영·복신·호골·호정·용뇌·오미자·석창포·단삼·세신 각 2돈 반, 주자말 4돈.
上件為細末 , 麵糊為丸 , 如梧子大 。 用硃砂二錢 , 研細為衣 。 每服三十五丸 , 煎金銀花湯送下 , 日進三服 。 忌魚肉濕面動風之物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어 밀가루 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주사 2돈을 곱게 갈아 겉을 입힌다. 한 번에 35환을 금은화를 달인 탕으로 먹으며 하루 세 번 먹는다. 생선과 고기, 습면(濕面) 등 풍을 동하게 하는 음식을 피한다.
烏頭丸 治五風癇病 。
오두환. 오풍간병을 치료한다.
川烏 草烏 天仙子 五靈脂(各二兩) 黑豆(一升)
천오·초오·천선자·오령지 각 2냥, 흑두 1되.
上為細末 , 滴水和丸 , 如梧子大 。 每服五七丸 , 溫水下 。 如中風 , 加附子半兩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어 물을 떨어뜨려 섞고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한 번에 오칠(五七) 환을 따뜻한 물로 먹는다. 중풍이면 부자 반 냥을 더한다.
〔子和〕昔項開完顏氏病搐 , 先右臂並右足約搐六七十數 , 良久左臂並左足亦搐六七十數 , 不瘥 。 兩目直視 , 昏瞶不識人 , 幾月余 。 求治於余 , 先湧其寒痰三四升 , 次用導水禹功散泄二十餘行 , 次服通聖散辛涼之劑 , 不數日而瘥 。
〔자화〕옛날 항개 완안씨(項開完顏氏)가 경련을 앓았다. 먼저 오른팔과 오른발이 함께 약 예순일흔 번 경련하였고 한참 뒤 왼팔과 왼발도 예순일흔 번 경련하면서 낫지 않았다. 두 눈을 곧추뜨고 정신이 흐려 사람을 알아보지 못한 지 몇 달이 넘었다. 나에게 치료를 구하므로 먼저 찬 담 서너 되를 토하게 하고, 다음으로 도수우공산을 써서 스무 번 넘게 설사시켰다. 이어 통성산이라는 맵고 서늘한 약을 먹였더니 며칠이 되지 않아 나았다.
〔羅〕 法煮蓖麻子 治諸癇病 , 不問年深日遠 。
〔라〕법자비마자. 온갖 간병을 치료하며 오래되었는지를 가리지 않는다.
蓖麻子(去皮取仁 , 二兩) 黃連(去須 , 銼如豆大 , 一兩)
비마자(껍질을 제거하고 알맹이를 취한 것) 2냥, 황련(잔뿌리를 제거하고 콩알만 하게 썬 것) 1냥.
上件 , 用銀器 , 水一大碗 , 慢火熬 , 水盡即添水 , 熬三日兩夜為度 。 取出 , 去黃連 , 只用蓖麻子仁 , 風乾 , 不得見日 。 用竹刀將蓖麻子每粒切作四塊 , 每次服五粒 , 計二十塊作一服 , 用荊芥湯食後溫服 。 (服蓖麻仁者 , 終身忌食豆 , 犯之則腹脹而死 。 )
위의 약을 은그릇에 담아 물 큰 한 사발을 넣고 약한 불로 달인다. 물이 다하면 곧 물을 더하며 사흘 낮과 이틀 밤 동안 달이는 것을 한도로 한다. 꺼내어 황련을 버리고 비마자 알맹이만 써서 바람에 말리되 햇볕을 보게 해서는 안 된다. 대나무 칼로 비마자 한 알을 네 조각으로 자른다. 매번 5알, 곧 20조각을 한 번 분량으로 삼아 식후에 형개탕으로 따뜻하게 먹는다. (비마인을 먹는 사람은 평생 콩을 먹지 말아야 하며 이를 어기면 배가 불러 죽는다.)
〔丹〕治一婦人 。 四十五歲 , 生子多 , 觸胎時有腹痛 , 每夜喜飲酒三盞即睡 , 其夫性暴而諧謔 , 所以借酒解怒 。 忽九月望後 , 癇病大作 , 目上視 , 揚手擲足 , 甚強健 , 舉體大筋皆動 , 喉向如鋸 , 涎沫流口兩角 。 如此一時辰許 , 諸症皆靜 , 狀如熟寢 , 全不知人 。 半時 , 小腹漸痛 , 上至心 , 痛大作 , 汗如雨 , 自頭至乳而止 。 如此半時 , 痛漸減 , 汗亦收 , 痛作時 , 卻自言其痛 。 其餘言語皆謬誤 , 問亦不答 , 亦不知人 。 痛定又熟寢如前 。 癇與痛間作 , 晝夜不息 。 經兩宿 , 方召予脈之 。 痛作時脈四至半 , 似弦非弦 , 左弱於右 。 予未敢與藥 , 候癇作時 , 再看形脈 。 後作時 , 六脈皆隱 , 但有大筋轉於指下 , 眼白青而面不青 , 手之動三倍於足 。 予問之 , 痛作時必欲重按 。 比癇作時 , 汗必不出 。 其夫言果然 。 予曰 : 此非死證 , 若尚能咽藥 , 則易治 。 試以調香附子末灌之 。 適癇勢稍定 , 卻咽得半盞 , 令急燒竹瀝未就 , 時痛大作 , 余以肝有怒邪 , 因血少而氣獨行 , 所以脾受病 。 肺胃之間 , 舊有酒痰 , 為肝氣所抑鬱而為痛 。 然酒喜動 , 可以出入升降 , 入內則痛 , 出外則癇 。 當乘其入內之時 , 急為點大敦 、 行間 、 中脘三處穴 , 令分頭同時下火灸之 。 足上艾火少 , 灸先了 , 腹上痛漸下至腰而止 。 熟寢少時 , 癇作如前 , 證減半 。 又以竹瀝入少薑汁灌下大半鍾 。 灌時適值癇定 , 但熟寐如前 , 自是不省人事 , 一晝二夜 , 皆已棄之 。 余曉之曰 : 身不發熱 , 因痛則汗出 , 大便不通者五六日 。 自予來 , 亦未見其小水 。 非死症 , 當是血少無神而昏耳 。 爾為痛掐人中 , 俄而呻吟 , 急以人參湯同竹瀝灌之 , 又昏睡如前 。 余教以作人參白朮膏 , 入竹瀝調下 。 如此二晝夜 , 凡用人參一斤 , 白朮二斤 , 眼忽能開 , 手能舉 , 自言胸膈滿而舉身皆痛 , 耳目仍未有聞見 , 忽自溺床甚多 。 余聞之甚喜 , 且得癇與痛皆不作 。 但教令用陳皮芍藥甘草川芎湯調參朮膏 , 又加竹瀝飲之 。 余欲往他處 , 且與脈之 , 聞其作聲 , 余自知謬拙 , 不教以粥與藥間服 , 急令作稀粥與之 , 止咽得三四匙 , 牙禁不受 。 余遂以木楔斡開 , 以稀粥入藥湯 , 又與竹瀝同灌一大鐘 , 蓋是粥多而藥居三之一 。 予遂出門 , 教令粥藥相間與之 。 予在二十里外 , 未申間 , 天大風作 。 予料此婦癇必作 , 特往視之 , 癇不作而痛作 , 脈去來急無次 , 急為灸然谷 、 太衝 、 巨闕 。 灸罷痛定 , 問其要粥否 ? 答曰 : 我正飢 。 其夫飲之以粥 , 咽兩鍾 。 予乃往他處 , 仍教以藥湯調參朮膏 、 竹瀝 , 與粥間與之如前 。 第二夜半時 , 召予甚急 。 往視之 , 癇病大作 , 奪手不能診脈 , 令人扶定兩肘 , 予捉其中指 , 強而脈之 , 四至半 , 粗大有力 , 左右同 , 而右少緩 。 口妄言而無次 , 又怒罵人 , 眼上視 , 不瞬而嘔 。 又欲起走 , 其狀若有所憑 。 然予捉定兩手 , 為灸兩大指背半甲半肉際 , 各三壯 。 怒壯稍殺 , 求免 。 索燭視之 , 耳目仍未有聞見 。 昏寐至夜半 , 狂怒大作 , 且言鬼怪之事 。 而師巫至 , 大罵巫者 。 予靜思之 , 氣因血虛 , 亦從而虛邪因入 , 理或有之 , 且與補藥 , 血氣若充 , 邪當自退 。 仍與前藥 , 又恐痰頑 , 佐以荊瀝 , 又以秦承祖灸鬼法灸之 , 哀告我自去 。 昏睡一晝夜 , 忽自起坐索粥 。 其夫與之 , 方問夫 , 你面垢如許 , 怪床上有香氣 。 繼又無所知識 , 惟開眼不睡 , 手足雖能運動 , 卻作尋摸態 。 如此又二晝夜 , 粥食稍加 , 又溺床多如前 。 予益喜 , 仍守前藥 。 予又往他處 , 次日晚 , 忽來召予 。 急往視之 , 病人自言渾身皆痛 , 脈之皆五至 , 左右均而和 , 曰參朮膏俱盡 , 遂教令就與前藥中加參朮煎 , 去荊瀝 , 加香附末 。 與一服 , 覺甚快 。 余且令守此藥 , 至次夜半 , 又來告急曰 : 前痛大作 。 往視之 , 坐桶上 。 叫聲甚高 。 予思之 , 此虛病亦多汗 , 腸燥而糞難耳 。 痛當在小腹與腰 , 急烘琥珀膏大者貼小腹 , 仍教以熱手摩腰腎間 , 連得下氣而痛減 , 就睡少時 , 又起 , 如是者五六次 。 一醫者勸令用通利藥 , 予曰 : 痛與死 , 孰為輕重 , 且堅忍至夜半 , 後當自通 。 又往他處 , 至四更 , 來告急 , 往視之 , 痛大作 。 予令坐以溫湯中 , 當自下 。 換湯痛定 , 覺甚快 , 第二桶湯 , 下結糞二塊 , 就睡 。 天明予又往他處 , 至晚又告急 。 予視痛大作 , 連及兩脅 , 手不可近 。 予思之 , 此痛無因 , 若結糞未盡 , 痛當在下 ; 今痛在上 , 必因食多 , 問之果然 。 醫者欲用感應丸 , 予教勿與粥藥 。 病力索藥 , 遂以香附末 , 令舐之 。 至夜半痛漸減 , 天明覺略飢索粥 。 予曰 : 非飢也 , 乃嘈耳 。 勿與 , 而自安 。 其家又自與粥 , 至辰巳間 , 予往他處 , 至晚痛又作 , 而病者索香附末不已 , 遂以湯調半碗與之 , 探令吐 , 猶有宿食 , 痛遂止 。 予又往他處 , 至夜半 , 又告痛復作 , 詢之 , 以醋拌蘿蔔苗吃粥 。 又以香附末探吐之 , 痛定 , 教令一晝夜勿與食 。 至次日 , 少與淡粥 , 覺飢時以陳皮湯下白朮丸 , 如此調理自安 。
〔단〕한 부인을 치료하였다. 나이는 마흔다섯이었고 자식을 많이 낳았으며 촉태(觸胎)할 때 배가 아팠다. 밤마다 술 석 잔을 즐겨 마시고 곧 잠들었는데, 남편의 성질이 사나우면서 희롱하기도 하므로 술을 빌려 노여움을 풀었던 것이다. 갑자기 9월 보름 뒤 간병이 크게 발작하여 눈을 위로 치뜨고 손을 치켜들며 발을 내던졌는데 힘이 매우 셌다. 온몸의 큰 근이 모두 움직이고 목의 소리인 후향(喉向)이 톱질하는 듯하였으며 침과 거품이 양쪽 입가로 흘렀다. 한 시진쯤 이러다가 여러 증상이 모두 조용해졌고 깊이 잠든 모습으로 사람을 전혀 알아보지 못하였다. 반 시쯤 지나 아랫배가 차츰 아프더니 위로 심부까지 이르러 통증이 크게 일고 땀이 비 오듯 났는데 머리에서 젖가슴까지만 났다. 반 시 동안 이러다가 통증이 차츰 줄고 땀도 그쳤다. 아플 때에는 도리어 스스로 아프다고 말하였으나 그 밖의 말은 모두 그릇되었고 물어도 대답하지 않으며 사람도 알아보지 못하였다. 통증이 가라앉으면 다시 전처럼 깊이 잠들었다. 간병과 통증이 번갈아 일어나 밤낮으로 쉬지 않았다. 이틀 밤이 지나서야 나를 불러 맥을 보게 하였다. 통증이 일어날 때 맥은 네 번 반 뛰었으며 현한 듯하면서 현하지 않았고 왼쪽이 오른쪽보다 약하였다. 나는 감히 약을 주지 못하고 간병이 일어날 때를 기다려 형색과 맥을 다시 살폈다. 뒤에 발작하였을 때 여섯 맥이 모두 숨어 있었고 다만 큰 근이 손가락 밑에서 움직였으며 눈의 흰자는 푸르되 얼굴은 푸르지 않았고 손의 움직임이 발의 세 배였다. 내가 통증이 일어날 때에는 반드시 세게 눌러 주기를 바라며 간병이 일어날 때에는 반드시 땀이 나지 않는지를 물으니 남편이 과연 그렇다고 하였다. 나는 “이것은 죽을 증상이 아니다. 아직 약을 삼킬 수 있다면 치료하기 쉽다.”라고 말하고 시험 삼아 향부자 가루를 개어 부어 먹였다. 마침 간병의 기세가 조금 가라앉아 반 잔을 삼킬 수 있었다. 급히 죽력을 내도록 태우게 하였으나 아직 되지 않았을 때 통증이 크게 일어났다. 나는 간에 노여움의 사기가 있어 혈이 적으므로 기만 홀로 다니고 이 때문에 비가 병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폐와 위 사이에는 전부터 주담이 있었는데 간기에 눌리고 막혀 통증이 된 것이다. 그러나 술은 잘 움직여 출입하고 오르내릴 수 있으니 안으로 들어가면 아프고 밖으로 나오면 간병이 된다. 그것이 안으로 들어가는 때를 틈타 급히 대돈·행간·중완 세 혈자리를 표시하고 각각 나누어 동시에 불을 놓아 뜸을 뜨게 하였다. 발 위에는 쑥불이 적어 뜸이 먼저 끝났고 배의 통증은 차츰 아래로 허리까지 내려가 멎었다. 잠시 깊이 잠들었다가 전처럼 간병이 일어났으나 증상은 반으로 줄었다. 다시 죽력에 생강즙을 조금 넣어 반 종이 넘게 부어 먹였다. 부어 먹일 때 마침 간병이 가라앉았고 다만 전처럼 깊이 잠들었는데 그때부터 인사불성인 채 하루 낮과 이틀 밤을 보내니 모두 이미 포기하였다. 내가 타이르기를 “몸에 열이 나지 않고 아플 때 땀이 나며 대변을 보지 못한 지 대여섯 날이다. 내가 온 뒤로 소변도 보지 못하였다. 죽을 증상이 아니라 혈이 적고 신이 없어 정신이 흐릴 뿐이다. 인중을 아프게 꼬집어 보라.”라고 하였다. 곧 신음하므로 급히 인삼탕을 죽력과 함께 부어 먹였으나 다시 전처럼 혼수 상태로 잠들었다. 나는 인삼백출고를 만들어 죽력을 넣고 풀어 먹이도록 하였다. 이렇게 이틀 밤낮 동안 모두 인삼 1근과 백출 2근을 썼더니 갑자기 눈을 뜨고 손을 들 수 있게 되었으며 가슴과 흉격이 그득하고 온몸이 아프다고 스스로 말하였다. 귀와 눈은 여전히 듣거나 보지 못하였고 갑자기 침상에 아주 많은 소변을 저절로 보았다. 나는 이를 듣고 매우 기뻐하였으며 간병과 통증도 모두 일어나지 않게 되었다. 다만 진피작약감초천궁탕으로 삼출고를 풀고 다시 죽력을 더하여 마시도록 하였다. 내가 다른 곳에 가려고 다시 맥을 짚으며 그 소리를 듣고 스스로의 잘못과 서투름을 깨달았다. 죽과 약을 번갈아 먹게 하지 않았으므로 급히 묽은 죽을 쑤어 주게 하였으나 서너 숟갈만 삼키고 이를 악물어 받지 않았다. 이에 내가 나무 쐐기로 벌리고 묽은 죽을 약탕에 넣어 다시 죽력과 함께 큰 한 종을 부어 먹였는데 죽이 많고 약은 3분의 1이었다. 나는 곧 문을 나서며 죽과 약을 번갈아 주도록 하였다. 내가 20리 밖에 있을 때 미시와 신시 사이에 큰 바람이 일어났다. 나는 이 부인의 간병이 반드시 일어나리라 생각하여 일부러 가 보았더니 간병은 일어나지 않고 통증이 일어났으며 맥의 왕래가 급하고 질서가 없었다. 급히 연곡·태충·거궐에 뜸을 떠 주었다. 뜸이 끝나자 통증이 가라앉았으므로 죽을 먹고 싶은지 물으니 “지금 배가 고프다.”라고 답하였다. 남편이 죽을 먹여 두 종을 삼켰다. 나는 다른 곳에 가면서 여전히 약탕으로 삼출고와 죽력을 풀어 앞서처럼 죽과 번갈아 주도록 하였다. 둘째 날 밤중에 나를 매우 급히 불렀다. 가 보니 간병이 크게 발작하여 손을 빼앗듯 뿌리쳐 맥을 볼 수 없었다. 사람을 시켜 두 팔꿈치를 붙잡아 움직이지 않게 하고 나는 가운뎃손가락을 잡아 억지로 맥을 짚었다. 네 번 반 뛰고 굵고 크며 힘이 있었는데 좌우가 같되 오른쪽이 조금 느렸다. 입으로 질서 없이 허튼말을 하고 또 노하여 사람을 욕하였으며 눈을 위로 치뜨고 깜빡이지 않으면서 구역질하였다. 또 일어나 달아나려 하여 무언가에 의지한 듯한 모습이었다. 나는 두 손을 단단히 잡고 양쪽 엄지손가락 등에서 손톱 반과 살 반이 만나는 경계에 각각 세 장씩 뜸을 떴다. 성난 기세가 조금 줄자 그만해 달라고 하였다. 촛불을 가져오게 하여 살펴보니 귀와 눈은 여전히 듣거나 보지 못하였다. 밤중까지 정신없이 잠들었다가 광기와 노여움이 크게 일어나 귀괴에 관한 일을 말하였다. 무당이 이르자 무당을 크게 꾸짖었다. 내가 조용히 생각하니 혈이 허하여 기도 따라서 허해지고 사기가 이로 인해 들어간다는 이치도 있을 수 있었다. 우선 보약을 주어 혈기가 충실해지면 사기는 스스로 물러나리라 여겼다. 그대로 앞의 약을 주고 또 담이 완고할까 염려하여 형력을 보탰으며 다시 진승조의 구귀법으로 뜸을 떴더니 “내가 스스로 떠나겠다.”라고 애원하였다. 하루 밤낮을 정신없이 자다가 갑자기 스스로 일어나 앉아 죽을 찾았다. 남편이 주자 비로소 남편에게 “당신 얼굴에 때가 어찌 이처럼 많으냐.”라고 묻고 침상에서 향기가 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겼다. 이어 다시 아무것도 알아보지 못하고 다만 눈을 뜬 채 잠들지 않았으며 손발을 움직일 수는 있었으나 더듬어 찾는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다시 이틀 밤낮이 지나 죽을 조금 더 먹었고 전처럼 침상에 소변을 많이 보았다. 나는 더욱 기뻐하며 그대로 앞의 약을 지켰다. 또 다른 곳에 갔는데 이튿날 저녁 갑자기 나를 부르러 왔다. 급히 가 보니 환자가 온몸이 모두 아프다고 스스로 말하였고 맥을 짚으니 모두 다섯 번 뛰며 좌우가 고르고 조화로웠다. 삼출고가 모두 떨어졌다고 하므로 곧 앞의 약에 인삼과 백출을 넣어 달이되 형력은 빼고 향부 가루를 더하도록 하였다. 한 번 먹이니 매우 편안하다고 하였다. 나는 우선 이 약을 계속 쓰게 하였는데 다음 날 밤중에 또 와서 앞의 통증이 크게 일어났다고 급히 알렸다. 가 보니 통 위에 앉아 매우 크게 소리쳤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 허한 병에 땀도 많으므로 장이 마르고 대변을 보기 어려울 뿐이며 통증은 마땅히 아랫배와 허리에 있을 것이었다. 급히 큰 호박고를 불에 쬐어 아랫배에 붙이고 여전히 뜨거운 손으로 허리와 신 사이를 문지르게 하였다. 잇달아 방귀가 나오면서 통증이 줄어 잠깐 잠들었다가 다시 일어나기를 대여섯 번 하였다. 한 의원이 잘 통하게 하는 약을 쓰도록 권하므로 내가 “아픈 것과 죽는 것 중 어느 것이 가볍고 무거운가. 우선 밤중까지 굳게 참으면 뒤에 저절로 통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또 다른 곳에 갔는데 사경에 급히 알리러 왔다. 가 보니 통증이 크게 일어났다. 나는 따뜻한 물속에 앉히고 저절로 대변이 나올 것이라고 하였다. 물을 갈자 통증이 가라앉고 매우 편안해하였으며 두 번째 통의 물에서 굳은 대변 두 덩이를 내보내고 잠들었다. 날이 밝아 내가 또 다른 곳에 갔는데 저녁에 다시 급히 알렸다. 살펴보니 통증이 크게 일어나 양쪽 옆구리까지 이어져 손을 가까이 댈 수 없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 통증은 까닭이 없으며 굳은 대변이 남아 있다면 통증이 아래에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위에 있으므로 반드시 많이 먹었기 때문이었다. 물어보니 과연 그러하였다. 의원이 감응환을 쓰려 하였으나 나는 죽과 약을 주지 말라고 하였다. 환자가 힘껏 약을 찾으므로 향부 가루를 핥게 하였다. 밤중에 이르러 통증이 차츰 줄었고 날이 밝자 조금 배고프다고 느껴 죽을 찾았다. 내가 “배고픈 것이 아니라 조잡할 뿐이다.”라고 말하고 주지 않으니 저절로 편안해졌다. 그런데 집에서 다시 제멋대로 죽을 주었다. 진시와 사시 사이에 내가 다른 곳에 갔다가 저녁에 이르자 통증이 또 일어났고 환자는 향부 가루를 계속 찾았다. 마침내 뜨거운 물에 개어 반 사발을 주고 자극하여 토하게 하니 여전히 묵은 음식이 나왔고 통증이 곧 멎었다. 내가 다시 다른 곳에 갔는데 밤중에 또 통증이 재발하였다고 알렸다. 물어보니 식초에 버무린 무싹을 곁들여 죽을 먹었다고 하였다. 다시 향부 가루로 자극하여 토하게 하니 통증이 가라앉았고 하루 밤낮 동안 음식을 주지 않도록 하였다. 이튿날 싱거운 죽을 조금 주고 배고프다고 느낄 때 진피탕으로 백출환을 먹게 하였다. 이렇게 조리하니 저절로 편안해졌다.
痰癲癇治法 , 並見上虛條 。
담으로 인한 전간의 치료법은 모두 위의 허증 조목에 보인다.
〔潔〕治風癇病久不能愈者 , 從厚朴丸 。 春秋加添外 , 又於每一料中加人參 、 菖蒲 、 茯苓各一兩五錢 , 和劑服之 。 (厚朴丸方見翻胃 。 )
〔결〕풍간병이 오래도록 낫지 않는 것은 후박환으로 치료한다. 봄과 가을에 더하는 것 외에 다시 매 한 제마다 인삼·창포·복령 각 1냥 5돈을 더하여 약을 섞어 먹는다. (후박환 처방은 번위에 보인다.)
〔垣〕 升陽湯 治陽蹺癇 , 足太陽下行 , 宜升陽氣 。
〔원〕승양탕. 양교간으로 족태양이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치료하니 양기를 끌어올려야 한다.
麻黃(八錢 , 不去節) 羌活(一兩半) 防風根(八錢) 炙甘草(五錢)
마황(마디를 제거하지 않은 것) 8돈, 강활 1냥 반, 방풍근 8돈, 자감초 5돈.
上㕮咀 , 每服三錢 , 水五大盞 , 煎至一盞 , 去渣 , 稍熱服 , 宿食消盡 , 腹中空服之 。 後避風寒一二時辰 , 乃效 。
위의 약을 잘게 썬다. 한 번에 3돈씩 물 큰 다섯 잔으로 한 잔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조금 뜨겁게 먹되 묵은 음식이 모두 소화되어 배가 비었을 때 먹는다. 그 뒤 한두 시진 동안 풍한을 피하면 효과가 있다.
〔潔〕晝發 , 治陽蹺 、 申脈二穴 , 在足外踝下陷中 , 容爪甲白肉際是也 。 夜發 , 治陰蹺 、 照海二穴 , 在足內踝下陷中是也 。 先灸兩蹺各二七壯 , 然後服前藥 。
〔결〕낮에 발작하면 양교·신맥 두 혈을 치료한다. 발 바깥 복사뼈 아래 오목한 곳에 있으며 손톱이 들어갈 만한 흰 살의 경계가 이곳이다. 밤에 발작하면 음교·조해 두 혈을 치료하는데 발 안쪽 복사뼈 아래 오목한 곳이 이곳이다. 먼저 두 교혈에 각각 이칠(二七) 장씩 뜸을 뜬 뒤 앞의 약을 먹는다.
〔 《 千 》 〕治百病風癲 。 用麻仁四升 , 水六升 , 猛火煮令茅生 , 去渣 , 煎取七合 , 旦空心服 。 或發 , 或不發 , 或多狂語 , 勿怪之 。 但令人摩手足 , 須臾即定 。 凡進三劑 , 無不愈 。
〔《천》〕온갖 병의 풍전을 치료한다. 마인 4되와 물 6되를 센 불에 모(茅)가 생기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7홉을 취하도록 달인 뒤 아침 빈속에 먹는다. 발작하기도 하고 발작하지 않기도 하며 허튼말을 많이 하기도 하나 이상하게 여기지 말라. 다만 사람을 시켜 손발을 문지르게 하면 잠시 뒤 가라앉는다. 모두 세 제를 먹으면 낫지 않는 경우가 없다.
〔羅〕 神應丹 治諸風心癇病 。
〔라〕신응단. 온갖 풍으로 인한 심간병을 치료한다.
狐肝(一具) 烏鴉(一隻) 鴟梟(一個) 白礬(一兩) 野貍(一個 , 去肚腸 , 不用皮毛 , 用新瓦罐盛肉 , 以炭火煮爛) 生犀角末(一兩)
호간 1구, 오아 1마리, 치효 1개, 백반 1냥, 야리(野貍) 1개(배 속의 창자를 제거하고 가죽과 털은 쓰지 않으며 새 질그릇 항아리에 고기를 담아 숯불로 무르게 삶은 것), 생서각말 1냥.
上為末 , 用酒打麵糊為丸 , 如皂子大 , 硃砂為衣 。 每服一丸 , 酒送下 , 不拘時候 。
위의 약을 가루 내어 술로 밀가루 풀을 쑤어 조각자 씨만 한 환을 만들고 주사로 겉을 입힌다. 한 번에 1환을 술로 먹으며 때를 가리지 않는다.
〔楊氏〕蠍虎治癇法 , 見小兒驚癇門 , 妙 。
〔양씨〕갈호로 간병을 치료하는 법은 소아 경간문에 보이며 묘하다.
〔 《 靈 》 〕暴攣癇眩 , 足不任身 , 取天柱 。
〔《영》〕갑자기 경련하고 간병과 어지럼이 생겨 다리가 몸을 지탱하지 못하면 천주를 취한다.
氣亂於頭 , 則為厥逆 , 頭重眩僕 , 取之天柱 。 天柱不知 , 取太陽滎輸 , 於此義同 。
기가 머리에서 어지러워지면 궐역이 되어 머리가 무겁고 어지러워 쓰러지니 천주를 취한다. 천주로 효과를 알 수 없으면 태양의 형혈과 수혈을 취하니 여기에서도 뜻이 같다.
癲疾始生 , 先不樂 , 頭重痛 , 視舉目赤 , 甚作極 , 已而煩心 , 候之於顏 。 取手太陽 、 陽明 、 太陰 , 血變而止 。 癲疾始作 , 而引口啼呼喘悸者 , 候之手陽明 、 太陽 。 左強者攻其右 , 右強者攻其左 , 血變而止 。 癲疾始作 , 先反僵 , 因而脊痛 , 候之足太陽 、 陽明 、 太陰 , 手太陰 , 血變而止 。 (俱出癲狂篇 。 )
전질이 처음 생기면 먼저 즐거워하지 않고 머리가 무겁고 아프며 눈을 들어 보면 눈이 붉고 심하면 발작이 극에 이른 뒤 가슴이 번민하니 얼굴에서 살핀다. 수태양·양명·태음을 취하여 피가 달라지면 그친다. 전질이 처음 발작하여 입이 당기고 울부짖으며 숨이 차고 두근거리면 수양명·태양을 살핀다. 왼쪽이 뻣뻣하면 오른쪽을 치료하고 오른쪽이 뻣뻣하면 왼쪽을 치료하여 피가 달라지면 그친다. 전질이 처음 발작하여 먼저 뒤로 젖혀지며 뻣뻣해지고 그로 인해 등골이 아프면 족태양·양명·태음과 수태음을 살펴 피가 달라지면 그친다. (모두 전광편에 나온다.)
〔 《 玉 》 〕癇(凡灸癇 , 必先下之 , 乃可灸 。 不然則氣不通 , 能殺人 。 針不拘 。 ) 鳩尾(必高手乃可下針 , 但宜灸亦不可多壯 , 多則令人健忘 。 )
〔《옥》〕간병. (간병에 뜸을 뜰 때에는 반드시 먼저 사하한 뒤에야 뜸을 떠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가 통하지 않아 사람을 죽일 수 있다. 침은 이에 구애받지 않는다.) 구미. (반드시 솜씨가 뛰어난 사람이라야 침을 놓을 수 있다. 다만 뜸을 뜨는 것이 좋으나 장수를 많이 해서는 안 되니 많으면 건망하게 한다.)
〔 《 通 》 〕後谿
〔《통》〕후계.
〔 《 集 》 〕鳩尾 湧泉 心腧
〔《집》〕구미·용천·심수.
〔桑〕陽交 三里 後谿 太衝 間使
〔상〕양교·삼리·후계·태충·간사.
〔 《 摘 》 〕風癇熱病 , 心風驚癇 : 上脘 三里
〔《적》〕풍간과 열병, 심풍과 경간에는 상완·삼리.
〔桑〕天吊 : 巨闕(三寸 。 ) 百會 囟門
〔상〕천조에는 거궐(3촌)·백회·신문.
〔東〕癇 : 平旦發者 , 足少陽 。 晨朝發者 , 足厥陰 。 日中發者 , 足太陽 。 黃昏發者 , 足太陰 。 人定發者 , 足陽明 。 半夜發者 , 足少陰 。 心癇面赤 , 心下熱 , 短氣喘息 : 巨缺(灸三壯 。 )肝癇面青反視 , 手足搖動 : 丘墟(三壯 。 )中封(三壯 。 )脾癇面黃 , 腹大善利 : 胃脘並脘傍一寸各三壯 衝陽 隱白 肺癇面白 , 口吐沫 : 肺腧 少商 少陽(各三壯) 。 腎癇面黑 , 正直視 , 身不搖 , 如屍厥 : 金戶 少海 至陰 湧泉(各三壯 , 刺一分 。 ) 膈癇 , 四肢不舉 : 風府(一七壯 , 刺一分 。 ) 百會 人中 承漿(各隨年灸 。 ) 腸癇 , 都無動靜 , 如屍厥狀 : 承山 湧泉 勞宮 翳風(各隨年壯 , 刺入一分 。 )馬癇 , 目張搖頭 , 馬鳴欲反折 : 風府(三壯 , 刺一分 。 ) 神關 牛癇 , 目直視腹滿 : 鳩尾尖(三壯 。 ) 大椎(三壯 。 ) 羊癇 , 揚目吐舌 : 大椎(三壯 , 刺一分 。 ) 豬癇 , 吐濁沫 , 口動搖 : 浮白(三壯 , 刺一分 。 ) 犬癇 , 手屈拳攣 : 勞宮(一壯 , 刺一分 。 )絲竹空 肋戶(各一壯 。 ) 雞癇 , 搖頭反折 , 善驚目搖 : 至陰 竅陰 厲兌(各灸三壯 , 刺一分 。 )
〔동〕간병이 새벽에 발작하는 것은 족소양, 아침에 발작하는 것은 족궐음, 한낮에 발작하는 것은 족태양, 황혼에 발작하는 것은 족태음, 사람이 잠자리에 들 무렵 발작하는 것은 족양명, 한밤중에 발작하는 것은 족소음이다. 심간으로 얼굴이 붉고 심하에 열이 나며 숨이 짧고 헐떡이면 거결에 뜸 세 장을 뜬다. 간간으로 얼굴이 푸르고 눈을 뒤집으며 손발을 흔들면 구허와 중봉에 각각 세 장을 뜬다. 비간으로 얼굴이 누렇고 배가 크며 자주 설사하면 위완과 위완 옆 1촌에 각각 세 장을 뜨고 충양·은백을 취한다. 폐간으로 얼굴이 희고 입으로 거품을 토하면 폐수·소상·소양에 각각 세 장을 뜬다. 신간으로 얼굴이 검고 정면을 곧게 보며 몸을 움직이지 않아 시궐과 같으면 금호·소해·지음·용천에 각각 세 장을 뜨고 침을 1푼 놓는다. 격간으로 팔다리를 들지 못하면 풍부에 일칠(一七) 장을 뜨고 침을 1푼 놓으며 백회·인중·승장에는 각각 나이에 따라 뜸을 뜬다. 장간으로 전혀 움직임이 없어 시궐의 모습과 같으면 승산·용천·노궁·예풍에 각각 나이만큼의 장수로 뜸을 뜨고 침을 1푼 넣는다. 마간으로 눈을 부릅뜨고 머리를 흔들며 말처럼 울고 몸을 뒤로 젖히려 하면 풍부에 세 장을 뜨고 침을 1푼 놓으며 신관을 취한다. 우간으로 눈을 곧게 뜨고 배가 그득하면 구미 끝과 대추에 각각 세 장을 뜬다. 양간으로 눈을 치뜨고 혀를 내밀면 대추에 세 장을 뜨고 침을 1푼 놓는다. 저간으로 탁한 거품을 토하고 입이 움직이면 부백에 세 장을 뜨고 침을 1푼 놓는다. 견간으로 손을 굽혀 주먹을 쥐고 오그라들면 노궁에 한 장을 뜨고 침을 1푼 놓으며 사죽공·늑호에 각각 한 장을 뜬다. 계간으로 머리를 흔들고 뒤로 젖히며 잘 놀라고 눈이 흔들리면 지음·규음·여태에 각각 뜸 세 장을 뜨고 침을 1푼 놓는다.
〔 《 甲 》 〕癲疾多言 , 耳鳴 , 目僻 , 頰腫 , 實則聾齲 , 喉痹不能言 , 齒痛 , 鼻鼽衄 , 虛則痹 , 膈俞 、 偏歷主之 。 癲疾吐舌鼓頷 , 狂言見鬼 , 溫溜主之 。 (腕後五寸 。 )癲疾吐舌 , 曲池主之 。 癲疾互引僵仆 , 申脈主之 , 先取陰蹺 , 後取京骨 。 癲疾狂 , 妄行 , 振寒 , 京骨主之 。 癲疾身痛 , 狂 , 善行 , 束骨主之 。 癲疾僵仆 , 轉筋 , 僕參主之 。 癲疾目䀮䀮鼽衄 , 崑崙主之 。 狂癲疾體痛 , 飛揚主之 。 癲疾反折 , 委中主之 。 癲疾憎風而振寒 , 不得言 , 得寒益甚 , 身熱狂走 , 欲自殺 , 目反妄見 , 瘛瘲泣出 , 死不知人 , 肺腧主之 。 癲狂 , 膈腧及肝腧主之 。 癲疾僵仆 , 目妄見 , 恍惚不樂 , 狂走 , 瘛瘲 , 絡卻主之 。 癲疾互引反折 , 戴眼及眩 , 狂走不得臥 , 心中煩 , 攢竹主之 。 癲疾發寒熱 , 大煩滿 , 悲泣出 , 解谿主之 。 癲疾互引 , 口喎喘悸者 , 大迎主之 , 取手陽明 、 太陰 , 變血而止 。 癲疾狂 , 多食 , 喜笑不發於外 , 煩心渴 , 商丘主之 。 癲疾嘔沫 , 神庭及兌端 、 承漿主之 。 其不嘔沫 , 本神及百會 、 後頂 、 玉枕 、 天衝 、 大杼 、 曲骨 、 尺澤 、 陽谿 、 外丘當上脘傍五分通谷 、 金門 、 承筋 、 合陽主之 。 (委中下二寸為合陽 。 )癲疾互引 , 水溝及齦交主之 。 癲疾 , 上星主之 , 先取譩譆 , 後取天牖 、 風池 。 癲疾嘔沫 , 暫起僵仆 , 惡見風寒 , 面赤腫 , 囪會主之 。 癲疾瘛瘲 , 狂走 , 頸項痛 , 後頂主之 。 (後頂在百會後一寸五分 。 )癲疾狂走 , 瘛瘲 , 搖頭 , 口喎戾頸強 , 強間主之 。 癲疾骨酸 , 眩 , 狂 , 瘛瘲 , 口噤 , 羊鳴 , 刺腦戶 。 狂易言不休 , 及狂走欲自殺 , 目反妄見 , 刺風府 。 癲疾怒欲殺人 , 身柱主之 。 狂走癲疾 , 脊急強 , 目轉上插 , 筋輸主之 。 癲疾發 , 如狂走者 , 面皮厚敦敦不治 , 虛則頭重 , 洞泄淋癃 , 大小便難 , 腰尻重 , 難起居 , 長強主之 。 寒厥癲疾 , 噤呵 , 瘛瘲驚狂 , 陽交主之 。 癲疾大瘦 , 腦空主之 。 癲疾僵仆 , 狂虛 , 腕骨及風池主之 。 癲疾狂 , 瘛瘲眩僕 , 喑不能言 , 羊鳴沫出 , 聽宮主之 。 癲狂煩滿 , 刺絲竹空 。 癲疾吐舌沫出 , 羊鳴戾頸 , 天井主之 。 (天井在肘後 。 )癲疾氣短 , 嘔血 , 胸背痛 , 行間主之 。 痿厥癲疾洞泄 , 然谷主之 。 癲狂互引 , 天柱主之 。
〔《갑》〕전질로 말이 많고 귀가 울리며 눈이 비뚤어지고 뺨이 붓는 경우, 실하면 귀먹고 이가 썩으며 후비로 말을 하지 못하고 이가 아프며 콧물이 흐르고 코피가 나고, 허하면 비증이 생기니 격유·편력이 주치한다. 전질로 혀를 내밀고 턱을 움직이며 미친 말을 하고 귀신을 보는 것은 온류가 주치한다. (손목 뒤 5촌이다.) 전질로 혀를 내미는 것은 곡지가 주치한다. 전질로 서로 당기며 뻣뻣하게 쓰러지는 것은 신맥이 주치하니 먼저 음교를 취하고 뒤에 경골을 취한다. 전질로 미치고 함부로 다니며 추워 떠는 것은 경골이 주치한다. 전질로 몸이 아프고 미치며 잘 돌아다니는 것은 속골이 주치한다. 전질로 뻣뻣하게 쓰러지고 근이 뒤틀리는 것은 복삼이 주치한다. 전질로 눈이 어슴푸레하고 콧물이 흐르며 코피가 나는 것은 곤륜이 주치한다. 광전질로 몸이 아픈 것은 비양이 주치한다. 전질로 몸을 뒤로 젖히는 것은 위중이 주치한다. 전질로 바람을 싫어하고 추워 떨며 말을 하지 못하고 추위를 만나면 더욱 심해지며 몸에 열이 나고 미쳐 달아나 스스로 죽으려 하며 눈을 뒤집고 헛것을 보고 경련하며 눈물을 흘리고 죽은 듯 인사불성이 되는 것은 폐수가 주치한다. 전광은 격수와 간수가 주치한다. 전질로 뻣뻣하게 쓰러지고 눈으로 헛것을 보며 정신이 흐리고 즐거워하지 않으며 미쳐 달아나고 경련하는 것은 낙각이 주치한다. 전질로 서로 당기고 뒤로 젖히며 눈을 치뜨고 어지러우며 미쳐 달아나 눕지 못하고 가슴이 번민하는 것은 찬죽이 주치한다. 전질로 오한과 발열이 나고 매우 답답하고 그득하며 슬피 울어 눈물이 나오는 것은 해계가 주치한다. 전질로 서로 당기고 입이 비뚤어지며 숨이 차고 두근거리는 것은 대영이 주치하니 수양명·태음을 취하여 피가 달라지면 그친다. 전질로 미치고 많이 먹으며 웃기를 좋아하나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가슴이 번민하며 목마른 것은 상구가 주치한다. 전질로 거품을 토하는 것은 신정·태단·승장이 주치한다. 거품을 토하지 않는 것은 본신·백회·후정·옥침·천충·대저·곡골·척택·양계·외구, 상완 옆 5푼에 해당하는 통곡, 금문·승근·합양이 주치한다. (위중 아래 2촌이 합양이다.) 전질로 서로 당기는 것은 수구·은교가 주치한다. 전질은 상성이 주치하니 먼저 의희를 취하고 뒤에 천유·풍지를 취한다. 전질로 거품을 토하고 잠시 일어났다 뻣뻣하게 쓰러지며 풍한을 보기 싫어하고 얼굴이 붉게 붓는 것은 창회가 주치한다. 전질로 경련하고 미쳐 달아나며 목덜미가 아픈 것은 후정이 주치한다. (후정은 백회 뒤 1촌 5푼에 있다.) 전질로 미쳐 달아나고 경련하며 머리를 흔들고 입이 비뚤어지며 목이 돌아가 뻣뻣한 것은 강간이 주치한다. 전질로 뼈가 시큰하고 어지러우며 미치고 경련하며 입을 다물고 양처럼 울면 뇌호에 침을 놓는다. 미쳐서 말을 쉬지 않고 또 미쳐 달아나 스스로 죽으려 하며 눈을 뒤집고 헛것을 보면 풍부에 침을 놓는다. 전질로 노하여 사람을 죽이려 하는 것은 신주가 주치한다. 미쳐 달아나는 전질로 등골이 당기고 뻣뻣하며 눈이 돌아 위로 치솟는 것은 근수가 주치한다. 전질이 발작하여 미쳐 달아나는 듯할 때 얼굴 가죽이 두껍고 두툼하면 치료하지 못한다. 허하면 머리가 무겁고 심하게 설사하며 임증과 융증이 있고 대소변을 보기 어려우며 허리와 꽁무니가 무겁고 일어나 앉기 어려우니 장강이 주치한다. 한궐전질로 입을 다물고 소리를 내며 경련하고 놀라 미치는 것은 양교가 주치한다. 전질로 몹시 여위는 것은 뇌공이 주치한다. 전질로 뻣뻣하게 쓰러지고 광허(狂虛)한 것은 완골·풍지가 주치한다. 전질로 미치고 경련하며 어지러워 쓰러지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말을 하지 못하며 양처럼 울고 거품이 나오는 것은 청궁이 주치한다. 전광으로 답답하고 그득하면 사죽공에 침을 놓는다. 전질로 혀를 내밀고 거품이 나오며 양처럼 울고 목이 돌아가는 것은 천정이 주치한다. (천정은 팔꿈치 뒤에 있다.) 전질로 숨이 짧고 피를 토하며 가슴과 등이 아픈 것은 행간이 주치한다. 위궐과 전질, 심한 설사는 연곡이 주치한다. 전광으로 서로 당기는 것은 천주가 주치한다.
上針灸癲法 ,《 內經 》 但取手足太陽 、 陽明 、 太陰六經而已 。 今 《 甲乙經 》 等書 , 又多取督經 、 手足太陽 、 足少陰 、 厥陰 , 蓋隨症取之 , 然學者當以 《 內經 》 為主也 。
위의 침구로 전질을 치료하는 법에서 《내경》은 다만 수족의 태양·양명·태음 여섯 경만을 취하였다. 지금 《갑을경》 등의 책에서는 또 독경·수족태양·족소음·궐음을 많이 취하였으니 증상에 따라 취한 것이다. 그러나 배우는 사람은 마땅히 《내경》을 위주로 해야 한다.
〔 《 靈 》 〕骨癲疾者 , 顑齒諸腧分肉皆滿而骨居汗出 , 煩悗 , 嘔多沃沫 , 氣下泄不治 。 (顑 , 苦感切 。 骨居汗出 ,《 千金 》 作骨倨強直汗出 。 )筋癲疾者 , 身倦攣急大 , 刺項大經之大杼 。 嘔多沃沫 , 氣下泄不治 。 脈癲疾者 , 暴僕 , 四肢之脈皆脹而縱 , 脈滿盡刺之出血 。 不滿 , 灸之挾項太陽 , 灸帶脈於腰相去三寸 , 諸分肉本輸 。 嘔多沃沫 , 氣下泄 , 不治 。 癲疾者 , 疾發如狂者 , 死不治 。 治癲疾者 , 嘗與之居 , 察其所當取之處 。 病至視之有過者瀉之 , 置其血於瓠壺之中 , 至其發時 , 血獨動矣 。 不動 , 灸窮骨二十壯 。 窮骨者 , 骶骨也 。 (俱出癲疾篇 。 )來疾去徐 , 上實下虛 , 為厥癲疾 。 (全文見治虛實法 。 )
〔《영》〕골전질은 함치(顑齒)와 여러 수혈 및 분육이 모두 그득하고 골거(骨居)하며 땀이 나고 답답해한다. 묽은 거품을 많이 토하고 기가 아래로 새면 치료하지 못한다. (顑은 苦感의 반절이다. 骨居汗出은 《천금》에서 “뼈가 뻣뻣하고 곧아지며 땀이 난다(骨倨強直汗出).”라고 하였다.) 근전질은 몸이 나른하고 근이 오그라들며 심하게 당기니 목덜미의 큰 경맥에 있는 대저에 침을 놓는다. 묽은 거품을 많이 토하고 기가 아래로 새면 치료하지 못한다. 맥전질은 갑자기 쓰러지고 팔다리의 맥이 모두 부풀고 늘어진다. 맥이 그득하면 모두 침을 놓아 피를 내고 그득하지 않으면 목을 끼고 있는 태양에 뜸을 뜨며, 허리에서 서로 3촌 떨어진 대맥과 여러 분육의 본수에 뜸을 뜬다. 묽은 거품을 많이 토하고 기가 아래로 새면 치료하지 못한다. 전질로 발작할 때 미친 것과 같으면 죽으므로 치료하지 못한다. 전질을 치료할 때에는 늘 함께 지내며 마땅히 취해야 할 곳을 살핀다. 병이 이르면 살펴서 이상이 있는 곳을 사하고 그 피를 박으로 만든 병 안에 담아 두면 발작할 때 피만 홀로 움직인다. 움직이지 않으면 궁골에 뜸 스무 장을 뜬다. 궁골은 저골이다. (모두 전질편에 나온다.) 오는 것은 급하고 가는 것은 더디며 위가 실하고 아래가 허한 것은 궐전질이다. (전문은 허실을 치료하는 법에 보인다.)
〔 《 素 》 〕癲疾 , 脈搏大滑 , 久自已 ; 脈小堅急 , 死不治 。 (通評虛實論)癲疾脈虛 , 則可治 , 實則死 。 (同上)
〔《소》〕전질에 맥이 크게 뛰고 활하면 오래 지나 저절로 낫고, 맥이 작고 단단하며 급하면 죽어 치료하지 못한다. (통평허실론) 전질에 맥이 허하면 치료할 수 있고 실하면 죽는다. (위와 같다.)
〔 《 脈 》 〕癲疾脈實堅者生 , 脈沉細小者死 。 (此見與 《 內經 》 相反 , 更詳之 , 當以 《 內經 》 為正 。 )
〔《맥》〕전질에 맥이 실하고 단단하면 살고, 맥이 침하고 가늘며 작으면 죽는다. (이 견해는 《내경》과 반대이므로 다시 자세히 살펴야 하며 《내경》을 바른 것으로 삼아야 한다.)
子癇
자간
〔云〕 葛根湯 治妊娠臨月 , 因發風痓 , 忽悶憒不識人 , 吐逆眩倒 , 名曰子癇 。
〔운〕갈근탕. 임신하여 해산할 달이 되었을 때 풍치가 발작하여 갑자기 답답하고 정신이 흐려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며 토하고 어지러워 쓰러지는 것을 치료하니 이를 자간이라 한다.
葛根 貝母(去心) 牡丹皮 防風 當歸 川芎 白茯苓 桂心 澤瀉 甘草(各二兩) 獨活 石膏 人參(各三兩)
갈근·패모(심을 제거한 것)·목단피·방풍·당귀·천궁·백복령·계심·택사·감초 각 2냥, 독활·석고·인삼 각 3냥.
上㕮咀 , 以水九升 , 煮取三升 , 分溫二服 。 貝母令人易產 , 未臨月 , 升麻代之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물 9되로 3되가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두 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패모는 해산을 쉽게 하므로 해산할 달이 되지 않았으면 승마로 대신한다.
〔丹〕治一婦人懷妊六月 , 發癇 , 手足揚直 , 面紫黑色 , 閤眼涎出 , 昏瞶不省人事 , 半時而醒 。 醫與震靈丹五十餘帖 , 其疾時作時止 , 無減症 。 直至臨產 , 方自愈 。 產一女 , 蓐中子母皆安 。 次年其夫疑丹毒必作 , 求治之 。 診其脈浮取弦 , 重取澀 , 按至骨則沉實帶數 。 時正二月 , 因未見其癇發症狀 , 未敢與藥 。 意其舊年癇發時乃五月 , 欲待其時 , 度此疾必作 , 當審諦施治 。 至五月半 , 其疾果作 , 皆是午巳兩時 。 遂教以自制防風通聖散 , 用生甘草 , 加桃仁多 , 紅花少 , 或服或吐 , 至四五劑 , 疾漸疏而輕 , 發為疥而愈 。
〔단〕임신 여섯 달인 한 부인을 치료하였다. 간병이 발작하여 손발을 치켜들어 곧게 뻗고 얼굴이 자줏빛 검은색이 되며 눈을 감고 침을 흘리고 정신이 흐려 인사불성이 되었다가 반 시 만에 깨어났다. 의원이 진령단을 쉰 첩 넘게 주었으나 병은 때로 일어나고 때로 그칠 뿐 증상이 줄지 않았다. 해산할 때에 이르러서야 저절로 나았다. 딸 하나를 낳았으며 산욕 중에 모녀가 모두 편안하였다. 이듬해 남편이 단약의 독이 반드시 발작할 것이라 의심하여 치료를 구하였다. 맥을 짚으니 가볍게 잡으면 현하고 무겁게 잡으면 삽하였으며 뼈까지 누르면 침실하면서 삭하였다. 때는 바로 2월이었으나 간병이 발작하는 증상을 보지 못하였으므로 감히 약을 주지 못하였다. 지난해 간병이 발작할 때가 5월이었던 것을 생각하고 그때까지 기다리려 하였다. 이 병이 반드시 발작하리라 헤아려 자세히 살핀 뒤 치료하려는 것이었다. 5월 보름에 이르러 병이 과연 발작하였으며 모두 오시와 사시 두 때였다. 이에 스스로 만든 방풍통성산에 생감초를 쓰고 도인을 많이, 홍화를 조금 더하여 먹도록 하였다. 먹기도 하고 토하기도 하면서 네댓 제에 이르자 병이 차츰 뜸해지고 가벼워졌으며 옴으로 나타난 뒤 나았다.
〔 《 大 》 〕治子癇 , 用縮砂末 , 酒調下二錢 。 (詳見安胎 。 )
〔《대》〕자간을 치료할 때 축사 가루 2돈을 술에 타서 먹는다. (자세한 것은 안태에 보인다.)
痓
치
痓病者 , 口噤 , 角弓反張者是也 。
치병은 입을 꽉 다물고 몸이 활처럼 뒤로 젖혀지는 것이다.
〔丹〕痓 , 大率與癇病相似 , 比癇為虛 , 宜帶補 。 多是氣虛有火兼痰 , 宜服人參 、 竹瀝之類 , 不用兼風藥 。
〔단〕치는 대체로 간병과 비슷하나 간병보다 허하므로 보하는 것을 겸해야 한다. 대부분 기가 허하고 화가 있으며 담을 겸한 것이므로 인삼·죽력 같은 것을 먹어야 하며 풍약을 겸하여 쓰지 않는다.
〔無〕此症多由亡血 , 筋無所營 , 故邪得以襲之 。 所以傷寒汗下過多 , 與夫病瘡人及產後致斯病者 , 概可見矣 。
〔무〕이 증상은 대부분 혈을 잃어 근이 영양을 받지 못하므로 사기가 틈타게 된 것이다. 상한에 땀을 내거나 사하하기를 지나치게 많이 한 경우와 창병을 앓는 사람 및 산후에 이 병이 생기는 경우에서 대개 알 수 있다.
〔丹〕一男子 , 二十餘歲 , 患痘瘡靨謝後 , 忽患口噤不開 , 四肢強直不能屈 , 時或繞臍腹痛一陣 , 則冷汗如雨 , 痛定則汗止 , 時作時止 。 其脈極弦緊而急 , 如真弦狀 。 向知此子極勤苦 , 意其因勞倦傷血 , 山居多風寒 , 乘虛而感 , 又因痘瘡 , 其血愈虛 , 當用辛溫養血 , 辛涼散風 。 遂以當歸身 、 芍藥為君 , 川芎 、 青皮 、 鉤藤為臣 , 白朮 、 陳皮 、 甘草為佐 , 桂枝 、 木香 、 黃連為使 , 更加紅花少許 , 煎十二帖而安 。
〔단〕스무 살 남짓한 한 남자가 두창을 앓아 딱지가 떨어진 뒤 갑자기 입을 꽉 다물어 벌리지 못하고 팔다리가 뻣뻣하여 굽히지 못하였다. 때로 배꼽 주위가 한차례 아프면 식은땀이 비 오듯 나다가 통증이 가라앉으면 땀도 그치기를 때때로 반복하였다. 맥은 매우 현긴하고 급하여 참으로 활시위와 같았다. 전부터 이 사람이 몹시 부지런히 고생하는 것을 알았으므로 피로로 혈을 상한 데다 산속에 살아 풍한이 많아 허한 틈을 타 감촉하였고, 또 두창으로 혈이 더욱 허해졌으리라 생각하였다. 마땅히 맵고 따뜻한 것으로 혈을 기르고 맵고 서늘한 것으로 풍을 흩어야 하였다. 이에 당귀신·작약을 군약으로, 천궁·청피·구등을 신약으로, 백출·진피·감초를 좌약으로, 계지·목향·황련을 사약으로 삼고 다시 홍화를 조금 더하여 열두 첩을 달여 먹이니 편안해졌다.
〔海〕 神術加羌活麻黃湯 治剛痓 , 解利無汗 。 (神術方見傷寒太陰 。 )
〔해〕신술가강활마황탕. 강치를 치료하며 땀이 없는 것을 풀어 준다. (신술 처방은 상한 태음에 보인다.)
白朮加桂心黃耆白朮湯 治柔痓 , 解利有汗 。 (白朮方見傷寒太陽 。 )
백출가계심황기백출탕. 유치를 치료하며 땀이 나는 것을 풀어 준다. (백출 처방은 상한 태양에 보인다.)
太陽陽明加川芎 、 荊芥穗 。 正陽陽明加羌活 、 酒大黃 。 少陽陽明加防風 、 柴胡根 。
태양양명에는 천궁·형개수를 더한다. 정양양명에는 강활·주대황을 더한다. 소양양명에는 방풍·시호근을 더한다.
熱而在表者 , 加黃芩 。 寒而在表者 , 加桂枝 、 黃耆 、 附子 。 熱而在裡者 , 加大黃 。 寒而在裡者 , 加乾薑 、 良薑 、 附子 。
열이 있으면서 표에 있으면 황금을 더한다. 한이 있으면서 표에 있으면 계지·황기·부자를 더한다. 열이 있으면서 리에 있으면 대황을 더한다. 한이 있으면서 리에 있으면 건강·양강·부자를 더한다.
以上數經 , 寒熱當以脈別之 。
위의 여러 경에 생긴 한열은 맥으로 구별해야 한다.
防風當歸散
방풍당귀산
防風 當歸 川芎 地黃(各一兩)
방풍·당귀·천궁·지황 각 1냥.
上銼 , 每服一兩 , 水三盞 , 煎至二盞 , 溫服 。
위의 약을 썰어 한 번에 1냥씩 물 석 잔으로 두 잔이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먹는다.
〔仲〕 《 活人 》 治痓法 , 並見後表裡陰陽條 。 太陽病發熱無汗而反惡寒者 , 名曰剛痓 。 太陽病發熱汗出而不惡寒者 , 名曰柔痓 。
〔중〕《활인》의 치병 치료법은 모두 뒤의 표리음양 조목에 보인다. 태양병에 열이 나고 땀이 없으며 도리어 오한이 나는 것을 강치라 한다. 태양병에 열이 나고 땀이 나며 오한이 없는 것을 유치라 한다.
〔仲〕葛根湯 治太陽無汗 , 而小便反少 , 氣上衝胸 , 口噤不得語 , 欲作剛痓 , 葛根湯主之 。 (方見傷寒 。 )若發熱無汗 , 反惡寒者 , 名曰剛痓 , 宜 麻黃加獨活防風湯 。
〔중〕갈근탕. 태양병에 땀이 없는데 소변이 도리어 적고 기가 위로 가슴을 치받으며 입을 꽉 다물어 말을 하지 못하고 강치가 되려 하는 것을 치료하니 갈근탕이 주치한다. (처방은 상한에 보인다.) 열이 나고 땀이 없으며 도리어 오한이 나면 강치라 하니 마황가독활방풍탕이 마땅하다.
麻黃(去節) 桂枝(各一兩) 芍藥(三兩) 甘草(半兩) 獨活 防風(各一兩)
마황(마디를 제거한 것)·계지 각 1냥, 작약 3냥, 감초 반 냥, 독활·방풍 각 1냥.
上銼細 , 每服一兩 , 水二鍾 , 煎至一鍾半 , 溫服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한 번에 1냥씩 물 두 종으로 한 종 반이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먹는다.
〔仲〕 栝蔞桂枝湯 太陽病其症備 , 身體強𠘧𠘧 , 然脈反沉遲 , 此為柔痓 。 (海藏治有汗而為柔痓 。 )
〔중〕과루계지탕. 태양병의 증상이 갖추어져 몸이 뻣뻣하게 굳어 있는데 맥은 도리어 침지한 것이 유치이다. (해장은 땀이 나는 것을 유치로 치료하였다.)
栝蔞根(二兩) 桂枝(三兩) 甘草(二兩) 生薑(三兩) 大棗(十二枚) 芍藥(二兩)
과루근 2냥, 계지 3냥, 감초 2냥, 생강 3냥, 대조 12개, 작약 2냥.
上六味 , 以水九升 , 煮取三升 , 分溫三服 , 取微汗 , 汗不出 , 食頃啜粥發之 。
위의 여섯 약을 물 9되로 3되가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세 번으로 나누어 먹어 땀을 조금 낸다. 땀이 나지 않으면 한 끼 먹을 만큼 시간이 지난 뒤 죽을 마셔 땀이 나게 한다.
〔海〕若發熱自汗而不惡寒者 , 名曰柔痓 , 宜 桂枝加川芎防風湯 。
〔해〕열이 나고 저절로 땀이 흐르며 오한이 없으면 유치라 하니 계지가천궁방풍탕이 마땅하다.
桂枝 芍藥 生薑(各一兩半) 甘草 防風 川芎(各一兩) 大棗(六枚)
계지·작약·생강 각 1냥 반, 감초·방풍·천궁 각 1냥, 대조 6개.
上銼細 , 每服一兩 , 水三盞 , 煎至一盞半 , 去渣溫服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한 번에 1냥씩 물 석 잔으로 한 잔 반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먹는다.
凡剛柔二痓 , 並可與小續命湯 。 (方見中風門 。 但去渣入生薑汁 。 )小續命湯加減法 : 若柔痓自汗者 , 去麻黃 。 夏間及病有熱者 , 減桂枝一半 。 冬及初春去黃芩 。
강치와 유치 두 가지 모두 소속명탕을 줄 수 있다. (처방은 중풍문에 보인다. 다만 찌꺼기를 버리고 생강즙을 넣는다.) 소속명탕 가감법은 다음과 같다. 유치로 저절로 땀이 나면 마황을 뺀다. 여름철과 병에 열이 있는 경우에는 계지의 절반을 줄인다. 겨울과 초봄에는 황금을 뺀다.
〔 《 千 》 〕 續命湯 治卒中半身不遂 , 手足拘急 , 不得屈伸 , 身體冷 , 或智或癡 , 或身強直不語 , 或生或死 , 狂言不可名狀 , 角弓反張 , 或欲得食 , 或不用食 , 大小便不利 , 皆療之 。
〔《천》〕속명탕. 갑자기 중풍이 와 반신불수가 되고 손발이 당겨 굽혔다 폈다 하지 못하며 몸이 차고 때로 총명하다가 때로 어리석으며, 혹 몸이 뻣뻣하고 말을 하지 못하거나 살았다 죽었다 하는 듯하고 허튼말을 하여 그 상태를 이름 붙일 수 없으며 몸이 활처럼 뒤로 젖혀지는 것을 치료한다. 혹 먹으려 하거나 음식을 먹지 않으며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도 모두 치료한다.
人參 桂心 當歸 獨活 黃芩 乾薑(炮) 甘草(炙 , 各七錢半) 石膏(一兩半) 杏仁(四十枚)
인삼·계심·당귀·독활·황금·건강(포한 것)·감초(구운 것) 각 7돈 반, 석고 1냥 반, 행인 40개.
上九味㕮咀 , 以水九升 , 煮取三升 , 分溫三服 , 日二服 , 取汗 。 無汗者 , 加麻黃 。
위의 아홉 약을 잘게 썰어 물 9되로 3되가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세 번으로 나누고 하루 두 번 먹어 땀을 낸다. 땀이 없는 경우에는 마황을 더한다.
〔仲〕剛痓為病 , 胸滿口噤 , 臥不著席 , 腳攣急 , 必齘齒 , 可與大承氣 。 (方見傷寒 。 )
〔중〕강치라는 병은 가슴이 그득하고 입을 꽉 다물며 누워도 자리에 몸을 붙이지 못하고 다리가 당기며 반드시 이를 갈게 되니 대승기를 줄 수 있다. (처방은 상한에 보인다.)
〔子和〕呂君玉之妻 , 年三十餘 , 病風搐目眩 , 角弓反張 , 數日不食 , 諸醫皆作驚風 、 暗風 、 風癇治之 , 以天南星 、 雄黃 、 天麻 、 烏附用之 , 殊無少效 。 戴人曰 : 諸風掉眩 , 皆屬肝木 。 曲直搖動 , 風之用也 。 陽主動 , 陰主靜 。 由火盛制金 , 金衰不能平木 , 肝木茂而自病 。 因湧風涎二三升 , 次以寒劑下十餘行 。 又以排針刺百會穴 , 出血一杯立愈 。
〔자화〕여군옥의 아내는 서른 살 남짓이었는데 풍으로 경련하고 눈이 어지러우며 몸이 활처럼 뒤로 젖혀지고 며칠 동안 먹지 못하였다. 여러 의원이 모두 경풍·암풍·풍간으로 보고 천남성·웅황·천마·오부를 써서 치료하였으나 조금도 효과가 없었다. 대인이 말하기를 “온갖 풍으로 흔들리고 어지러운 것은 모두 간목에 속한다. 굽고 펴지며 흔들리고 움직이는 것은 풍의 작용이다. 양은 움직임을 주관하고 음은 고요함을 주관한다. 화가 성하여 금을 억제하고 금이 쇠하여 목을 평정하지 못하므로 간목이 무성하여 스스로 병든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에 풍연 두세 되를 토하게 하고 다음으로 찬 약을 써서 열 번 넘게 설사시켰다. 또 배침으로 백회혈을 찔러 피 한 잔을 내니 곧 나았다.
〔海〕若汗後不解 , 乍靜乍躁 , 目直視 , 口噤 , 往來寒熱 , 脈弦者 , 少陽風痓 , 宜 柴胡加防風湯 。
〔해〕땀을 낸 뒤에도 풀리지 않아 잠깐 조용하다가 잠깐 조급해하며 눈을 곧게 뜨고 입을 꽉 다물고 한열이 오가며 맥이 현한 것은 소양풍치이니 시호가방풍탕이 마땅하다.
柴胡(一兩) 人參(五錢) 半夏(制 , 六錢) 黃芩(五錢) 生薑 甘草(各六錢半) 防風(一兩) 棗(三個)
시호 1냥, 인삼 5돈, 반하(법제한 것) 6돈, 황금 5돈, 생강·감초 각 6돈 반, 방풍 1냥, 대추 3개.
上銼 , 每服一兩 , 水三盞 , 煮至一盞半 , 去渣溫服 。
위의 약을 썰어 한 번에 1냥씩 물 석 잔으로 한 잔 반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먹는다.
若發汗過多 , 發熱頭面搖 , 卒口噤 , 背反張者 , 太陽兼陽明也 , 宜去風養血 , 防風當歸散主之 。 (方見本門大法條 。 )
땀을 지나치게 많이 내어 열이 나고 머리와 얼굴이 흔들리며 갑자기 입을 꽉 다물고 등이 뒤로 젖혀지는 것은 태양에 양명을 겸한 것이니 풍을 제거하고 혈을 길러야 하며 방풍당귀산이 주치한다. (처방은 이 문의 대법 조목에 보인다.)
陽痓 , 並見表裡條 。 仲景雖曰痓皆身熱足寒 , 然屬陽 , 不厥逆 。
양치는 모두 표리 조목에 보인다. 중경은 치병에 모두 몸이 뜨겁고 발이 차다고 하였으나 양에 속하므로 궐역하지는 않는다.
〔 《 百一 》 〕治中風身直不得屈伸反覆者 。 取槐皮黃白者切之 , 以酒或水六升 , 煮取二升 , 去渣服 。
〔《백일》〕중풍으로 몸이 곧게 굳어 굽히고 펴거나 뒤척일 수 없는 것을 치료한다. 홰나무 껍질 가운데 황백색인 것을 취하여 썰고 술이나 물 6되로 2되가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먹는다.
〔 《 千 》 〕 倉公當歸湯 治賊風口噤 , 角弓反張痓方 。
〔《천》〕창공당귀탕. 적풍으로 입을 꽉 다물고 몸이 활처럼 뒤로 젖혀지는 치병을 치료하는 처방이다.
當歸 防風(各七錢半) 獨活(一兩半) 附子(一枚) 細辛(半兩) 麻黃(一兩二錢半)
당귀·방풍 각 7돈 반, 독활 1냥 반, 부자 1개, 세신 반 냥, 마황 1냥 2돈 반.
上㕮咀 , 以酒五升 , 水三升 , 煮取三升 , 服一升 。 口不開者 , 格口納湯 。 一服當蘇 , 二服小汗 , 三服大汗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술 5되와 물 3되로 3되가 되도록 달여 1되를 먹는다. 입이 벌어지지 않으면 입을 벌려 탕을 넣는다. 한 번 먹으면 소생하고 두 번 먹으면 땀이 조금 나며 세 번 먹으면 땀이 많이 난다.
〔 《 活 》 〕 八物白朮散 治陰痓 , 一二日面腫 , 手足厥冷 , 筋脈拘急 , 汗不出 , 恐陰氣內傷 。
〔《활》〕팔물백출산. 음치로 하루 이틀 만에 얼굴이 붓고 손발이 싸늘하며 근맥이 당기고 땀이 나지 않는 것을 치료하니 음기가 안으로 상할까 염려된다.
白朮 茯苓 五味子(各半兩) 桂心(三分) 麻黃(半兩) 良薑(一分) 羌活(半兩) 附子(三分)
백출·복령·오미자 각 반 냥, 계심 3푼, 마황 반 냥, 양강 1푼, 강활 반 냥, 부자 3푼.
上為末 , 每服四錢 , 水一大盞 , 生薑五片 , 同煎至五分 , 去渣 , 溫服無時 。
위의 약을 가루 내어 한 번에 4돈씩 물 큰 한 잔과 생강 다섯 조각을 함께 5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때를 가리지 않고 따뜻하게 먹는다.
〔海〕若發熱 , 脈沉而細者 , 附太陰也 , 必腹痛 , 宜 桂枝加芍藥防風防己湯 。 又宜小續命湯 。
〔해〕열이 나고 맥이 침하면서 가늘면 태음에 붙은 것이니 반드시 배가 아프며 계지가작약방풍방기탕이 마땅하다. 또 소속명탕도 마땅하다.
桂枝(一兩半) 防風 防己(各一兩) 芍藥(二兩) 生薑(一兩半) 大棗(六枚)
계지 1냥 반, 방풍·방기 각 1냥, 작약 2냥, 생강 1냥 반, 대조 6개.
上銼 , 每服一兩 , 水三盞 , 煎至一盞半 , 去渣溫服 。
위의 약을 썰어 한 번에 1냥씩 물 석 잔으로 한 잔 반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먹는다.
〔 《 活 》 〕 附子散 陰痓 , 手足厥逆 , 筋脈拘急 , 汗出不止 , 頭項強直 , 頭搖口噤 。
〔《활》〕부자산. 음치로 손발이 궐역하고 근맥이 당기며 땀이 그치지 않고 머리와 목덜미가 뻣뻣하며 머리가 흔들리고 입을 꽉 다무는 증상이다.
桂心(三錢) 附子(一兩 , 炮) 白朮(一兩) 川芎(三錢) 獨活(半兩)
계심 3돈, 부자(포한 것) 1냥, 백출 1냥, 천궁 3돈, 독활 반 냥.
上為末 , 每服三錢 , 水一鍾 , 棗一枚 , 煎至五分 , 溫服 。
위의 약을 가루 내어 한 번에 3돈씩 물 한 종과 대추 한 개로 5푼이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먹는다.
桂心白朮湯 治陰痓 , 手足厥冷 , 筋脈拘急 , 汗出不止 。
계심백출탕. 음치로 손발이 싸늘하고 근맥이 당기며 땀이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白朮 防風 甘草 桂心 川芎 附子
백출·방풍·감초·계심·천궁·부자.
上為末 , 每服五錢 , 水二鍾 , 生薑五片 , 棗二枚 , 同煎至七分 , 去渣溫服 。
위의 약을 가루 내어 한 번에 5돈씩 물 두 종, 생강 다섯 조각, 대추 두 개를 함께 7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먹는다.
附子防風散 治陰痓 , 閉目合面 , 手足厥逆 , 筋脈拘急 , 汗出不止 。
부자방풍산. 음치로 눈을 감고 합면(合面)하며 손발이 궐역하고 근맥이 당기며 땀이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白芷(一兩) 防風 甘草(各三分) 桂心(半兩) 附子(三分) 乾薑(三分) 柴胡(一兩半) 茯苓(三分) 五味子(一兩)
백지 1냥, 방풍·감초 각 3푼, 계심 반 냥, 부자 3푼, 건강 3푼, 시호 1냥 반, 복령 3푼, 오미자 1냥.
上為末 , 每服三錢 , 水二盞 , 生薑四片 , 同煎 , 去渣 , 溫服 。
위의 약을 가루 내어 한 번에 3돈씩 물 두 잔과 생강 네 조각을 함께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먹는다.
〔海〕發汗太多 , 因致痓 。 身熱足寒 , 項強惡寒 , 頭熱面腫 , 目赤頭搖 , 口噤 , 背反張者 , 太陽痓也 。 若頭低視下 , 手足牽引 , 肘膝相構 , 陽明痓也 。 若一目或左右邪視 , 並一手一足搐搦者 , 少陽痓也 。 汗之止之 , 和之下之 , 各隨其經 , 可使必已 。
〔해〕땀을 너무 많이 내면 그로 인해 치병이 된다. 몸이 뜨겁고 발이 차며 목덜미가 뻣뻣하고 오한이 나며 머리가 뜨겁고 얼굴이 붓고 눈이 붉으며 머리가 흔들리고 입을 꽉 다물며 등이 뒤로 젖혀지는 것은 태양치이다. 머리를 숙여 아래를 보고 손발이 당기며 팔꿈치와 무릎이 서로 얽히는 것은 양명치이다. 한쪽 눈이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비뚤게 보면서 한쪽 손과 발이 함께 경련하는 것은 소양치이다. 땀을 내거나 그치게 하고 화해하거나 사하하기를 각각 그 경에 따르면 반드시 낫게 할 수 있다.
右太陽痓 , 屬表 , 無汗宜汗之 , 有汗宜止之 。 陽明痓 , 屬裡 , 宜下之 。 少陽痓 , 屬半表半裡 , 宜和之 。 所謂各隨其經也 。
위의 태양치는 표에 속하므로 땀이 없으면 땀을 내고 땀이 있으면 그치게 해야 한다. 양명치는 리에 속하므로 사하해야 한다. 소양치는 반표반리에 속하므로 화해해야 한다. 이른바 각각 그 경에 따른다는 것이다.
〔丹〕盧婦人 , 因怒 , 手足強直 , 十指如束 , 左脈弦虛 , 右脈弦大而強 , 稍堅 。 此風木攻脾土 , 宜速瀉肝氣 , 助肺金 , 補脾土之陰 。
〔단〕노씨 부인이 노여움 때문에 손발이 뻣뻣하고 열 손가락이 묶인 듯하였다. 왼쪽 맥은 현하고 허하였으며 오른쪽 맥은 현대하고 강하면서 조금 단단하였다. 이는 풍목이 비토를 공격하는 것이니 빨리 간기를 사하고 폐금을 도우며 비토의 음을 보해야 한다.
黃連(二錢) 天南星 白朮 人參 黃芩 天麻 川芎 木通 陳皮 青皮(各半錢) 甘草(一分)
황련 2돈, 천남성·백출·인삼·황금·천마·천궁·목통·진피·청피 각 반 돈, 감초 1푼.
作一帖 , 煎取一盞 , 入薑汁令辣 , 再沸 , 熱服 。
한 첩으로 만들어 한 잔이 되도록 달여 생강즙을 넣어 맵게 하고 다시 끓여 뜨겁게 먹는다.
肺移熱於腎 , 傳為柔痓 。 (全文見診病傳變 。 )
폐가 열을 신으로 옮기면 전하여 유치가 된다. (전문은 진병전변에 보인다.)
運氣痓有三 : 一曰風 。 經云 : 厥陰在泉 , 客勝則大關節不利 , 內為痓強拘急 , 外為不便 。 又云 : 諸暴強直 , 皆屬於風是也 。 二曰濕 。 經云 : 諸痓項強 , 皆屬於濕 。 王注 : 謂陽內郁 , 而陰行於外是也 。 三曰寒包熱 。 經云 : 火太過曰赫曦 , 赫曦之紀 , 上羽與正徵同 , 其病痓 。 蓋司天之寒 , 束火於中 , 亦陰陽內郁 , 陰行於外之意也 。
운기의 치병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풍이다. 경에서 “궐음이 재천하고 객기가 이기면 큰 관절이 잘 움직이지 않아 안으로는 치병으로 뻣뻣하고 당기며 밖으로는 불편해진다.”라고 하였다. 또 “온갖 갑작스러운 뻣뻣함은 모두 풍에 속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둘째는 습이다. 경에서 “온갖 치병과 목덜미의 뻣뻣함은 모두 습에 속한다.”라고 하였다. 왕의 주석에서 양이 안으로 막히고 음이 밖으로 행하는 것이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셋째는 한이 열을 감싼 것이다. 경에서 “화가 태과한 것을 혁희라 한다. 혁희의 기에는 상우와 정징이 같으며 그 병은 치병이다.”라고 하였다. 이는 사천의 한이 화를 안에 묶어 두는 것이니, 또한 음양이 안으로 막히고 음이 밖으로 행한다는 뜻이다.
〔世〕治角弓反張 。 胞衣瓶內水 , 鵝毛挑入患人口唇 , 即愈 。
〔세〕몸이 활처럼 뒤로 젖혀지는 것을 치료한다. 포의를 담은 병 안의 물을 거위 깃털로 떠서 환자의 입술 안으로 넣으면 곧 낫는다.
〔 《 肘 》 〕治中風身體強直 , 不得屈伸反覆 。 括枳樹皮 , 細切一升 , 以酒二升 , 浸一宿 , 每日溫酒服半升 , 酒盡再作 。 (枳實即枸橘樹 , 去風除濕 。 )
〔《주》〕중풍으로 몸이 뻣뻣하여 굽히거나 펴거나 뒤집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탱자나무 껍질을 긁어 잘게 썬 것 1되를 술 2되에 하룻밤 담갔다가 날마다 술을 데워 반 되 먹는다. 술이 다하면 다시 만든다. (지실은 곧 구귤나무로 풍을 없애고 습을 제거한다.)
〔 《 千 》 〕治口噤手足不隨 , 而身體強直 。 伏龍肝五升 , 以水七升 , 和攪取汁飲之 。
〔《천》〕입을 꽉 다물고 손발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며 몸이 뻣뻣한 것을 치료한다. 복룡간 5되를 물 7되와 섞어 저어 그 즙을 받아 마신다.
〔仲〕病者身熱足寒 , 頸項強急 , 惡寒 , 時頭熱 , 面赤目赤 , 獨頭動搖 , 卒口噤 , 背反張者 , 痓病也 。 ( 《 活人書 》 云 : 外症發熱惡寒 , 與傷寒相似 , 但其脈沉遲弦細 , 而項背反張為異耳 。 )太陽病 , 發汗太多 , 因致痓 。 夫風病下之則痓 , 復發汗必拘急 。 夫痓脈 , 按之緊如弦 , 直上下行 。
〔중〕환자의 몸은 뜨겁고 발은 차며 목덜미가 뻣뻣하고 당기고 오한이 나며 때때로 머리가 뜨겁고 얼굴과 눈이 붉으며 머리만 흔들리고 갑자기 입을 꽉 다물며 등이 뒤로 젖혀지는 것은 치병이다. (《활인서》에서는 “겉으로 드러나는 발열과 오한은 상한과 비슷하나 맥이 침·지·현·세하고 목덜미와 등이 뒤로 젖혀지는 것이 다를 뿐이다.”라고 하였다.) 태양병에 땀을 너무 많이 내면 그로 인해 치병이 된다. 풍병에 사하하면 치병이 되고 다시 땀을 내면 반드시 당긴다. 치병의 맥은 누르면 시위처럼 팽팽하며 곧게 위아래로 간다.
〔 《 脈 》 〕痓家其脈伏堅 , 直上下行 。
〔《맥》〕치병 환자의 맥은 복하고 단단하며 곧게 위아래로 간다.
〔無〕凡痓脈 , 皆伏沉弦緊 。
〔무〕치병의 맥은 모두 복·침·현·긴하다.
〔仲〕太陽病發熱 , 脈沉而細者 , 名曰痓 , 為難治 。 痓病有灸瘡 , 難治 。 (即破傷風之類 。 )痓病若發其汗者 , 寒濕相搏 , 其表益虛 , 即惡寒 。 痓病 , 發其汗已 , 其脈浛浛如蛇 。 暴腹脹大者 , 為欲解 。 脈如故 , 反伏弦者痓 。
〔중〕태양병으로 열이 나고 맥이 침하면서 가늘면 치병이라 하며 치료하기 어렵다. 치병에 뜸자리가 헌 것이 있으면 치료하기 어렵다. (곧 파상풍 같은 것이다.) 치병에 땀을 내면 한습이 서로 부딪쳐 표가 더욱 허해져 곧 오한이 난다. 치병에 땀을 낸 뒤 맥이 함함(浛浛)하여 뱀과 같고 갑자기 배가 크게 불러 오르면 풀리려는 것이다. 맥이 전과 같으면서 도리어 복하고 현하면 치병이다.
〔 《 靈 》 〕風痓身反折 , 先取足太陽及膕中及血絡出血 。 中有寒 , 取三里 。 (熱病篇)
〔《영》〕풍치로 몸이 뒤로 꺾이면 먼저 족태양과 오금 가운데 및 혈락을 취하여 피를 낸다. 속에 한이 있으면 삼리를 취한다. (열병편)
〔 《 素 》 〕太陽所謂強上引背者 , 陽氣大上而爭 , 故強上也 。 (脈解篇)督脈為病 , 脊強反折 。 (骨空論)
〔《소》〕태양에서 이른바 위쪽이 뻣뻣하며 등을 당긴다는 것은 양기가 크게 위로 올라가 다투므로 위쪽이 뻣뻣해지는 것이다. (맥해편) 독맥의 병은 척추가 뻣뻣하며 뒤로 꺾이는 것이다. (골공론)
〔 《 靈 》 〕足少陰之筋 , 循脊內 , 挾膂上至項 。 其病主癇瘈及痓 , 在外者不能俯 , 在內者不能仰 。 故陽病者腰反折不能俯 , 陰病者不能仰 , 治在燔針 。
〔《영》〕족소음의 근은 척추 안을 따라 등뼈 양옆을 끼고 올라가 목덜미에 이른다. 그 병은 간질과 경련 및 치병을 주로 하며 밖에 있으면 앞으로 굽히지 못하고 안에 있으면 뒤로 젖히지 못한다. 그러므로 양의 병이면 허리가 뒤로 꺾여 앞으로 굽히지 못하고 음의 병이면 뒤로 젖히지 못하니 치료는 달군 침에 있다.
〔 《 甲 》 〕風痓身反折 , 先取太陽及膕中及血絡出血 。 痓 , 中有寒 , 取三里 。 痓 , 取之陰蹺及三毛上及血絡出血 。 痓 , 取囟會及百會 , 又膈俞 、 上關 、 光明主之 。 痓 , 目不眴 , 刺腦戶 。 痓 , 脊強反折 , 瘛瘲癲疾 , 頭重 , 五樞主之 。 痓 , 互引善驚 , 天衝主之 。 痓 , 反折心痛 , 形氣短 , 尻䐈澀 , 小便黃閉 , 長強主之 。 痓 , 筋痛急互引 , 肝俞主之 。 熱痓 , 脾俞及腎俞主之 。 痓口噤 , 互相引 , 口乾 , 小便赤黃 , 或時不禁 , 承漿主之 。 痓驚互引 , 腳如結 , 腨如裂 , 束骨主之 , 痓 , 反折互引 , 腹脹掖攣 , 背中怏怏 , 引脅痛 , 內引心中膂內 , 肺俞主之 。 又刺陽明 , 從項而數背椎 , 俠脊膂而痛 , 按之應手者 , 刺之尺澤 , 三痏立已 。
〔《갑》〕풍치로 몸이 뒤로 꺾이면 먼저 태양과 오금 가운데 및 혈락을 취하여 피를 낸다. 치병에 속에 한이 있으면 삼리를 취한다. 치병에는 음교와 삼모 위 및 혈락을 취하여 피를 낸다. 치병에는 신회와 백회를 취하며 또한 격유·상관·광명이 주치한다. 치병에 눈을 깜박이지 않으면 뇌호에 침을 놓는다. 치병으로 척추가 뻣뻣하며 뒤로 꺾이고 경련과 전질이 있으며 머리가 무거우면 오추가 주치한다. 치병으로 서로 당기고 잘 놀라면 천충이 주치한다. 치병으로 뒤로 꺾이고 심통이 있으며 형기가 짧고 꽁무니가 지삽(䐈澀)하며 소변이 누렇고 막히면 장강이 주치한다. 치병으로 근이 아프고 당기며 서로 끌어당기면 간유가 주치한다. 열치에는 비유와 신유가 주치한다. 치병으로 입을 꽉 다물고 서로 당기며 입이 마르고 소변이 붉거나 누렇고 때로 참지 못하면 승장이 주치한다. 치병으로 놀라고 서로 당기며 발이 묶인 듯하고 장딴지가 찢어지는 듯하면 속골이 주치한다. 치병으로 뒤로 꺾이고 서로 당기며 배가 불러 오르고 겨드랑이가 당기며 등 가운데가 불편하고 옆구리까지 당겨 아프고 안으로 심중과 등뼈 안을 당기면 폐유가 주치한다. 또 양명에 침을 놓는데 목덜미에서부터 등뼈를 세어 내려가 등뼈 양옆이 아프고 누르면 손에 반응하는 경우에는 척택에 세 번 침을 놓으면 곧 낫는다.
勞風(即痓之屬)
노풍(곧 치병의 부류이다)
〔丹〕云 : 痓比癇為虛 。 蓋因勞汗遇風 , 內挾太陽寒濕之邪 。 治亦與痓同法 , 但當視其所勞 , 則知虛在何藏 。 如房勞則腎虛汗出 , 腠理開 , 風入皮腠 , 得寒則閉 , 風不能出 , 與水俱行 。 其人當目下腫如臥蠶之狀 。 戴人云 : 腎主水 , 其經至於目下故也 , 不禁房室則死 , 明其虛在腎也 。 所以關於太陽 , 何也 ? 太陽主寒 , 其經最在外 , 腠理得寒則閉 , 故太陽先受邪也 , 治宜八物白朮散 、 倉公當歸湯 。 (見前痓門 。 )
〔단〕말하기를 “치병은 간질에 비해 허하다.”라고 하였다. 이는 과로하여 땀을 흘리다가 바람을 만나 속에 태양의 한습 사기가 낀 것이다. 치료도 치병과 같은 방법을 쓰되 무엇으로 과로하였는지를 살펴야 어느 장이 허한지 알 수 있다. 방로로 신이 허하여 땀이 나면 주리가 열려 바람이 피부와 주리에 들어가고 한을 만나면 닫혀 바람이 나가지 못하고 물과 함께 움직인다. 그 사람은 눈 아래가 누운 누에 모양으로 부을 것이다. 대인은 “신은 물을 주관하며 그 경이 눈 아래에 이르기 때문이다. 방사를 금하지 않으면 죽는다.”라고 하였으니 그 허함이 신에 있음을 밝힌 것이다. 태양과 관계되는 까닭은 무엇인가? 태양은 한을 주관하며 그 경이 가장 바깥에 있는데 주리가 한을 만나면 닫히므로 태양이 먼저 사기를 받는다. 치료에는 팔물백출산과 창공당귀탕이 마땅하다. (앞의 치문에 보인다.)
〔河間〕芎枳丸 。 (方未考 。 )皂角化痰丸 。 (方見咳嗽條 。 )
〔하간〕궁지환. (처방은 아직 고증하지 못하였다.) 조각화담환. (처방은 해수 조에 보인다.)
胎前痓
태전치
此病多由風寒濕 , 乘虛而感 , 皆從太陽經治之 。
이 병은 대개 풍·한·습이 허한 틈을 타 감촉하여 생기니 모두 태양경을 따라 치료한다.
〔 《 活 》 〕 獨活防風湯 治痓太陽有汗 。
〔《활》〕독활방풍탕. 치병의 태양증으로 땀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桂枝(一兩) 芍藥(三兩) 甘草(半兩) 獨活 防風(各一兩)
계지 1냥, 작약 3냥, 감초 반 냥, 독활·방풍 각 1냥.
上銼細 , 每服一兩 , 水二鍾 , 煎至一鍾溫服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한 번에 1냥씩 물 두 종으로 한 종이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먹는다.
防風葛根湯 治痓太陽無汗 。
방풍갈근탕. 치병의 태양증으로 땀이 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葛根(四兩) 麻黃(三兩) 芍藥 防風(各二兩) 桂枝(一兩)
갈근 4냥, 마황 3냥, 작약·방풍 각 2냥, 계지 1냥.
上銼細 , 每用一兩 , 先煮麻黃去上沫 , 入後藥 , 同煎數沸溫服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한 번에 1냥씩 쓰되 먼저 마황을 달여 위의 거품을 없애고 나머지 약을 넣어 함께 여러 차례 끓여 따뜻하게 먹는다.
產後痓
산후치
〔 《 千 》 〕 竹瀝湯 治產中風 , 口噤面青 , 手足急強 。
〔《천》〕죽력탕. 출산 때 중풍으로 입을 꽉 다물고 얼굴이 푸르며 손발이 당기고 뻣뻣한 것을 치료한다.
用竹瀝一升 , 分為五服 , 微溫頻服 , 大效 。
죽력 1되를 다섯 번 먹을 분량으로 나누어 조금 데워 자주 먹으면 효과가 크다.
此症因虛遇風 , 挾痰而作 , 宜服人參 、 竹瀝之類 。
이 증상은 허한 데다 바람을 만나 담을 끼고 생기는 것이니 인삼·죽력 같은 것을 먹어야 한다.
〔 《 產 》 〕問曰 : 產後汗出多而變痓者何 ? 答曰 : 產後血虛 , 腠理不密 , 因遇風邪搏之 , 故變痓也 。 宜速斡口 , 灌小續命湯 , 稍緩即汗出如雨 , 手拭不及 , 不可救也 。 (小續命方見前痓條 。 )
〔《산》〕물었다. “출산 뒤 땀이 많이 나면서 치병으로 변하는 것은 어째서인가?” 답하였다. “출산 뒤 혈이 허하여 주리가 치밀하지 않은데 풍사를 만나 부딪치므로 치병으로 변한다. 빨리 입을 벌려 소속명탕을 부어 넣어야 한다. 조금만 늦어도 땀이 비처럼 나서 손으로 닦을 겨를도 없으니 구할 수 없다.” (소속명방은 앞의 치 조에 보인다.)
舉卿古拜散 治新產血虛痓者 。
거경고배산. 갓 출산한 뒤 혈이 허하여 치병이 된 것을 치료한다.
荊芥穗不以多少 , 瓦上微炒為末 。 大豆黃卷 , 熱酒沃之 , 去黃卷取汁 , 調四五錢 , 和渣飲之 , 其效如神 。
형개수를 분량에 구애받지 않고 기와 위에서 조금 볶아 가루 낸다. 대두황권에 뜨거운 술을 부어 황권을 버리고 즙을 취하여 4~5돈을 타서 찌꺼기와 함께 마시면 효과가 신묘하다.
〔 《 千 》 〕 大豆紫湯 治產後中風 , 形如角弓反張 , 口噤涎潮 。
〔《천》〕대두자탕. 출산 뒤 중풍으로 몸이 활처럼 뒤로 젖혀지고 입을 꽉 다물며 침이 밀려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黑豆半升 , 炒令焦黑煙起 , 以無灰酒二升沃之 , 入瓷器中 , 每用一盞 , 入獨活五錢同煎至六七分 , 去滓溫服 。
검은콩 반 되를 타서 검어지고 연기가 나도록 볶아 무회주 2되를 부어 사기그릇에 넣는다. 한 번에 한 잔씩 독활 5돈을 넣어 함께 육칠 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먹는다.
按續命以下三方 , 太陽 、 厥陰藥也 , 邪實脈浮弦有力者固宜 , 但產後血氣大虛之人 , 不宜輕發其表 , 但用防風當歸散治之為妙 。
살피건대 속명 이하의 세 처방은 태양과 궐음의 약이다. 사기가 실하고 맥이 부현하며 힘이 있으면 참으로 마땅하다. 그러나 출산 뒤 혈기가 크게 허한 사람에게는 함부로 표를 발산시켜서는 안 되니 방풍당귀산만 써서 치료하는 것이 묘하다.
〔海〕防風當歸散(方見前痓條 。 )
〔해〕방풍당귀산. (처방은 앞의 치 조에 보인다.)
破傷風
파상풍
破傷風者 , 因瘡熱甚鬱結而榮衛不得宣通 , 怫熱因之遍體 , 故多白痂 。 是時瘡口閉塞 , 氣難宣通 , 故熱甚而生風也 。 先辨瘡口平無汁者 , 中風也 ; 邊自出黃水者 , 中水也 , 並欲作痓 , 急治之 。 又痛不在瘡處者 , 傷經絡 , 亦死症也 。 初覺瘡腫起白痂 , 身寒熱 , 急用玉真散貼之 。 傷在頭面 , 急嚼杏仁和雄黃 、 白麵敷瘡上 , 腫漸消為度 。 若腰脊反張 , 四肢強直 , 牙關口噤 , 通身冷不知人 , 急用蜈蚣研細末擦牙 , 吐出涎沫立蘇 , 亦宜按摩導引 。
파상풍은 상처의 열이 심하여 울결되고 영위가 잘 통하지 못하여 울체된 열이 온몸에 퍼지므로 흔히 흰 딱지가 생기는 것이다. 이때 상처의 입구가 막혀 기가 잘 통하지 못하므로 열이 심하여 풍을 낳는다. 먼저 상처의 입구가 평평하고 즙이 없으면 풍에 맞은 것이고 가장자리에서 저절로 누런 물이 나오면 물에 맞은 것임을 분별해야 한다. 모두 치병이 되려는 것이니 급히 치료한다. 또 통증이 상처가 있는 곳에 있지 않으면 경락을 상한 것이므로 역시 죽을 증상이다. 처음 상처가 붓고 흰 딱지가 생기며 몸에 한열이 나는 것을 느끼면 급히 옥진산을 붙인다. 상처가 머리와 얼굴에 있으면 급히 행인을 씹어 웅황·밀가루와 섞어 상처 위에 바르되 부기가 점차 가라앉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허리와 척추가 뒤로 젖혀지고 팔다리가 뻣뻣하며 아관과 입을 꽉 다물고 온몸이 차며 인사불성이 되면 급히 오공을 곱게 갈아 이를 문지른다. 침과 거품을 토해 내면 곧 소생하니 또한 안마와 도인도 마땅하다.
〔河〕破傷風 , 風熱躁甚 , 怫鬱在表 , 而裡氣尚平者 , 善伸數欠 , 筋脈拘急 , 或時惡寒 , 或筋惕而搐 , 脈浮數而弦也 。 宜以辛熱治風之藥 , 開沖結滯而愈 。 猶傷寒表熱怫鬱 , 而以麻黃湯辛熱發散也 。 凡用辛熱開衝風熱結滯 , 宜以寒藥佐之則良 , 免致藥中病而風熱轉甚也 。 如治傷寒發熱 , 用麻黃 、 桂枝加黃芩 、 石膏 、 知母之類是也 。 若止以甘草 、 滑石 、 蔥 、 豉 , 寒藥發散甚妙 。 若表不已 , 漸傳入里 , 里又未太甚 , 而脈弦小者 , 宜以退風熱開結滯之寒藥調之 , 或微加治風辛熱亦得 。 猶傷寒在半表半裡 , 而以小柴胡和解之也 。 若里勢已甚 , 而舌強口噤 , 項背反張 , 驚惕搐搦 , 涎吐稠黏 , 胸腹滿塞 , 便溺秘結 , 或時汗出 , 脈沉洪數而弦也 。 然汗出者 , 由風熱鬱甚於里而表熱稍罷 , 則腠理疏泄 , 而心火熱甚 , 故汗出也 。 法宜除風散結 , 寒藥下之 , 後以退風熱開結滯之寒藥調之 , 則熱退結散 , 而風自愈矣 。
〔하〕파상풍으로 풍열이 몹시 요동하여 표에 울체하였으나 리의 기가 아직 평온하면 잘 기지개를 켜고 자주 하품하며 근맥이 당기고 때로 오한이 나거나 근이 떨리며 경련하고 맥은 부삭하면서 현하다. 맵고 뜨거운 치풍약으로 맺히고 막힌 것을 열어 헤치면 낫는다. 이는 상한에서 표열이 울체하였을 때 맵고 뜨거운 마황탕으로 발산시키는 것과 같다. 맵고 뜨거운 약으로 풍열의 맺힘과 막힘을 열어 헤칠 때는 찬 약으로 보좌하는 것이 좋으니, 약이 병에 맞더라도 풍열이 도리어 심해지는 일이 없게 한다. 상한의 발열을 치료할 때 마황·계지에 황금·석고·지모 같은 것을 더하여 쓰는 것이 그 예이다. 감초·활석·파·두시만 써서 찬 약으로 발산시켜도 매우 묘하다. 표증이 그치지 않고 점차 리로 전해 들어가되 리가 아직 아주 심하지 않고 맥이 현하면서 작으면 풍열을 물리치고 맺히고 막힌 것을 여는 찬 약으로 조절해야 하며 치풍하는 맵고 뜨거운 약을 조금 더해도 된다. 이는 상한이 반표반리에 있을 때 소시호로 화해시키는 것과 같다. 리의 병세가 이미 심하여 혀가 뻣뻣하고 입을 꽉 다물며 목덜미와 등이 뒤로 젖혀지고 놀라 떨며 경련하고 토하는 침이 걸쭉하고 끈끈하며 가슴과 배가 그득하고 막히고 대소변이 막히며 때때로 땀이 나면 맥은 침·홍·삭하면서 현하다. 땀이 나는 것은 풍열이 리에서 심하게 울체하고 표열이 조금 잦아들어 주리가 성기게 열리며 심화의 열이 심하기 때문이다. 치료법은 풍을 없애고 맺힘을 흩뜨리도록 찬 약으로 사하한 뒤 풍열을 물리치고 맺히고 막힌 것을 여는 찬 약으로 조절하는 것이다. 그러면 열이 물러가고 맺힘이 풀리며 풍이 저절로 낫는다.
背後搐者 , 羌活 、 獨活 、 防風 、 甘草 ; 向前搐者 , 升麻 、 白芷 、 獨活 、 防風 、 甘草 ; 兩傍搐者 , 柴胡 、 防風 、 甘草 ; 右搐加滑石 。
뒤로 경련하면 강활·독활·방풍·감초를 쓰고 앞으로 경련하면 승마·백지·독활·방풍·감초를 쓰며 양옆으로 경련하면 시호·방풍·감초를 쓴다. 오른쪽으로 경련하면 활석을 더한다.
〔河〕 玉真散
〔하〕옥진산.
南星 防風(各等分)
남성·방풍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쓴다.
上為末 , 生薑汁 、 酒調服 , 傷處以此貼之 。
위의 약을 가루 내어 생강즙과 술에 타 먹고 상처 부위에도 이것을 붙인다.
羌活防風湯 治破傷風 , 初邪傳在表 。
강활방풍탕. 파상풍의 처음 사기가 전하여 표에 있는 것을 치료한다.
羌活 防風 川芎 藁本 當歸 芍藥 甘草 地榆 細辛(各一兩)
강활·방풍·천궁·고본·당귀·작약·감초·지유·세신 각 1냥.
上㕮咀 , 每服五錢 , 水二盞 , 煎八分 , 熱服 。 熱則加黃芩一兩 , 大便秘加大黃一兩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한 번에 5돈씩 물 두 잔으로 8푼이 되도록 달여 뜨겁게 먹는다. 열이 나면 황금 1냥을 더하고 대변이 막히면 대황 1냥을 더한다.
防風湯 。 (見前風條 。 )
방풍탕. (앞의 풍 조에 보인다.)
蜈蚣散
오공산.
蜈蚣(一對) 魚鰾(五錢 , 炒) 左蟠龍(半兩 , 炒煙盡)
오공 한 쌍, 어표(볶은 것) 5돈, 좌반룡(연기가 다 없어지도록 볶은 것) 반 냥.
上為細末 , 用防風湯調服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어 방풍탕에 타 먹는다.
白朮防風湯 若服前藥已過 , 臟腑和 , 有自汗者 , 宜服此藥 。
백출방풍탕. 앞의 약을 이미 복용하여 장부가 조화로워졌으나 자한이 있으면 이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白朮 防風 黃耆(各一兩)
백출·방풍·황기 각 1냥.
上㕮咀 , 每服七錢 , 水二盞 , 煎至一盞 , 去滓溫服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한 번에 7돈씩 물 두 잔에 달여 한 잔이 되면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먹는다.
大芎黃湯 臟腑秘 , 小便赤 , 自汗不止者 , 宜速下之 。
대궁황탕. 장부가 막히고 소변이 붉으며 자한이 그치지 않으면 빨리 사하하는 것이 좋다.
川芎(一兩) 黃芩(六錢) 甘草(半兩) 大黃(一兩)
천궁 1냥, 황금 6돈, 감초 반 냥, 대황 1냥.
上㕮咀 , 每服五錢 , 水一盞半 , 煎至一盞 , 去滓溫服 , 以利為度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한 번에 5돈씩 물 한 잔 반에 달여 한 잔이 되면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먹으며, 설사하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江鰾丸 治破傷風 , 驚而發搐 , 臟腑秘澀 , 知病在裡 。
강표환. 파상풍으로 놀라 경련이 일어나고 장부가 막히며 대변이 잘 나오지 않아 병이 속에 있음을 아는 경우를 치료한다.
江鰾(半兩 , 炒) 野鴿糞(半兩 , 炒) 雄黃(一錢) 蜈蚣(一對) 天麻(一兩) 白殭蠶(半兩)
강표(볶은 것) 반 냥, 야합분(볶은 것) 반 냥, 웅황 1돈, 오공 한 쌍, 천마 1냥, 백강잠 반 냥.
上為細末 , 分作三分 , 先用二分 , 燒飯為丸 , 如桐子大 , 硃砂為衣 。 又用一分 , 入巴豆霜一錢 , 同和 , 亦以燒飯為丸 , 不用硃砂為衣 。 每服硃砂為衣丸藥二十丸 , 入巴豆霜丸藥一丸 , 次服二丸 , 漸加至利為度 。 再服硃砂為衣丸藥 , 病愈止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어 세 몫으로 나눈다. 먼저 두 몫을 써서 구운 밥으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들고 주사로 겉을 입힌다. 또 한 몫에는 파두상 1돈을 넣어 함께 섞고 역시 구운 밥으로 환을 만들되 주사로 겉을 입히지 않는다. 한 번에 주사로 겉을 입힌 환약 20환에 파두상을 넣은 환약 1환을 넣어 먹고, 다음에는 2환을 먹으며 점차 늘려 설사하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다시 주사로 겉을 입힌 환약을 먹다가 병이 나으면 그친다.
羌活湯 利後宜服 , 搐痓不已亦宜服 。
강활탕. 설사한 뒤에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경련과 경직이 그치지 않을 때에도 복용하는 것이 좋다.
羌活 獨活 地榆(各一兩)
강활·독활·지유 각 1냥.
每服五錢 , 水一盞半 , 煎至一盞 , 去滓溫服 。 如有熱加黃芩 , 有痰加半夏 。
한 번에 5돈씩 물 한 잔 반에 달여 한 잔이 되면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먹는다. 열이 있으면 황금을 더하고 담이 있으면 반하를 더한다.
地榆防風散 治半表半裡 , 頭微汗 , 身無汗 。
지유방풍산. 반표반리로 머리에 약간 땀이 나고 몸에는 땀이 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地榆 防風 地丁香 馬齒莧(各一兩)
지유·방풍·지정향·마치현 각 1냥.
上為細末 , 每服三錢 , 溫米飲調下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3돈씩 따뜻한 미음에 타서 먹는다.
養血當歸地黃散 日久氣血漸虛 , 邪氣入胃 , 宜養血 。 四物湯加防風 、 藁本 、 白芷 、 細辛各等分 , 為細末 , 每用五錢 , 水一盞半 , 煎至一盞 , 溫服 。
양혈당귀지황산. 오래되어 기혈이 점차 허해지고 사기가 위에 들어갔으면 혈을 기르는 것이 좋다. 사물탕에 방풍·고본·백지·세신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더하여 곱게 가루 낸다. 한 번에 5돈을 물 한 잔 반에 달여 한 잔이 되면 따뜻하게 먹는다.
瘛瘲
계종
病筋脈相引而急 , 名曰瘛瘲 , 俗謂之搐是也 。
근맥이 서로 당겨 급해지는 병을 계종이라 하니, 세속에서 경련이라고 부르는 것이 이것이다.
〔河〕諸熱瞀瘈 , 皆屬於火 。 熱勝風搏 , 並於經絡 , 風主動而不寧 , 風火相乘 , 是以熱瞀瘈生矣 。 治法 , 祛風滌熱之劑 , 折其火熱 , 瞀瘈可立愈 。 若妄加灼艾 , 或飲以發表之劑 , 則死不旋踵矣 。
〔하〕열이 나며 정신이 흐리고 경련하는 것은 모두 화에 속한다. 열이 성하고 풍이 치받아 경락에 함께 모인다. 풍은 움직임을 주관하여 편안하지 않고 풍과 화가 서로 올라타므로 열이 나고 정신이 흐리며 경련하는 증상이 생긴다. 치료법은 풍을 몰아내고 열을 씻어 내는 약제로 화열을 꺾는 것이니, 정신이 흐리고 경련하는 증상은 곧 나을 수 있다. 함부로 뜸을 뜨거나 발산시키는 약제를 먹이면 죽음이 발꿈치를 돌릴 사이도 없이 이른다.
《 素問 》 云 : 心脈急甚者 , 為瘛瘲 。 此心火虛寒也 , 治宜補心牛黃散主之 。《 靈樞 》 云 : 心脈滿大 , 癇瘈筋攣 。 此心火實熱也 , 治宜瀉心火涼驚丸主之 。 肝脈小急 , 亦癇瘈筋攣 。 此肝虛也 , 續斷丸主之 。 若肝脈盛者 , 先救脾 , 宜加減建中湯 。《 素問 》 云 : 脾脈急甚者 , 亦為瘛瘲 。 此脾虛肝乘之而瘈也 , 故宜實土瀉肝木之劑 。 汗多不止為虛 , 無汗能食為實 。
《소문》에서 “심맥이 매우 급하면 계종이 된다.”라고 하였다. 이는 심화가 허한한 것이니, 보심우황산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영추》에서 “심맥이 가득하고 크면 간질과 경련, 근육의 오그라듦이 생긴다.”라고 하였다. 이는 심화가 실열한 것이니, 심화를 사하는 양경환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간맥이 작고 급해도 간질과 경련, 근육의 오그라듦이 생긴다. 이는 간이 허한 것이니 속단환이 주치한다. 간맥이 성하면 먼저 비를 구해야 하니 가감건중탕이 좋다. 《소문》에서 “비맥이 매우 급해도 계종이 된다.”라고 하였다. 이는 비가 허하여 간이 올라타 경련하는 것이므로 토를 충실하게 하고 간목을 사하는 약제를 써야 한다. 땀이 많이 나서 그치지 않으면 허증이고, 땀이 없고 잘 먹으면 실증이다.
〔垣〕 人參益氣湯 治熱傷元氣 , 四肢困倦 , 手指麻木 , 時時瘛瘲 。
〔원〕인삼익기탕. 열이 원기를 상하여 팔다리가 노곤하고 손가락의 감각이 둔해지며 때때로 계종이 생기는 것을 치료한다.
黃耆(二錢) 甘草(炙) 升麻(各五分) 五味子(三十粒) 柴胡(六分) 生甘草(五分) 人參(一錢二分) 炙甘草(五分) 白芍藥(七分)
황기 2돈, 감초(구운 것)·승마 각 5푼, 오미자 30알, 시호 6푼, 생감초 5푼, 인삼 1돈 2푼, 자감초 5푼, 백작약 7푼.
上㕮咀 , 作一服 , 水二盞 , 煎至一盞 , 去渣 , 熱服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삼고 물 두 잔에 달여 한 잔이 되면 찌꺼기를 버리고 뜨겁게 먹는다.
獨活湯 治風虛昏聵 , 不自覺知 , 手足瘛瘲 , 或為寒熱 , 血虛不能服發汗藥 , 及中風自汗 , 尤宜服之 。
독활탕. 풍허로 정신이 어둡고 스스로 알아차리지 못하며 손발에 계종이 생기거나 오한과 발열이 생기는 것을 치료한다. 혈허하여 발한약을 먹을 수 없는 경우와 중풍으로 자한이 나는 경우에 특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
獨活 羌活 人參 防風 當歸 細辛 茯神 遠志 半夏 桂心 白薇 菖蒲 川芎(各五錢) 甘草(二錢半)
독활·강활·인삼·방풍·당귀·세신·복신·원지·반하·계심·백미·창포·천궁 각 5돈, 감초 2돈 반.
每服一兩 , 水二盞 , 生薑五片 , 煎八分 , 食後溫服 。
한 번에 1냥씩 물 두 잔에 생강 5쪽을 넣고 8푼이 되도록 달여 식후에 따뜻하게 먹는다.
胃風湯 治虛風症 , 能食麻木 , 牙關緊急 , 手足瘛瘲 , 目肉蠕瞤 , 胃中有風 , 面腫 。
위풍탕. 허풍증으로 잘 먹으면서 감각이 둔해지고 이를 악물며 손발에 계종이 생기고 눈 주위 살이 꿈틀거리며 위 속에 풍이 있고 얼굴이 붓는 것을 치료한다.
白芷(一錢二分) 升麻(二錢) 葛根(一錢) 蒼朮(一錢) 甘草(五分 , 炙) 柴胡 藁本 羌活 黃柏 草豆蔻(各五分) 麻黃(半錢 , 不去節) 蔓荊子(一錢) 當歸身(一錢)
백지 1돈 2푼, 승마 2돈, 갈근 1돈, 창출 1돈, 감초(구운 것) 5푼, 시호·고본·강활·황백·초두구 각 5푼, 마황(마디를 제거하지 않은 것) 반 돈, 만형자 1돈, 당귀신 1돈.
上㕮咀 , 水二鍾 , 姜三片 , 棗二枚 , 煎至一鍾 , 溫服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물 두 종에 생강 3쪽과 대추 2매를 넣고 한 종이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먹는다.
〔 《 千 》 〕 薯蕷丸 治虛勞不足 , 風氣百疾 , 頭目眩冒 , 驚悸狂癲 。
〔《천》〕서여환. 허로로 부족하고 풍기로 온갖 병이 생기며 머리와 눈이 어지럽고 흐릿하고 놀라 가슴이 두근거리며 광증과 전증이 있는 것을 치료한다.
薯蕷(二十八分) 當歸(十分) 桂心(七分) 神麯(炒) 熟地(各十分) 甘草(二十分) 人參(十分) 芎藭(五分) 芍藥 白朮 麥門冬 杏仁(各六分) 柴胡 桔梗 茯苓(各五分) 鹿角膠(七分) 乾薑(三分) 白蘞(三分) 防風(六分) 大棗(一百枚 , 為膏) 黃芩(六分) 大豆黃卷(七分)
서여 28푼, 당귀 10푼, 계심 7푼, 신국(볶은 것)·숙지 각 10푼, 감초 20푼, 인삼 10푼, 궁궁 5푼, 작약·백출·맥문동·행인 각 6푼, 시호·길경·복령 각 5푼, 녹각교 7푼, 건강 3푼, 백렴 3푼, 방풍 6푼, 대추(고로 만든 것) 100매, 황금 6푼, 대두황권 7푼.
上二十二味 , 末之 , 和棗膏煉蜜丸 , 如彈子大 , 空腹酒服一丸 , 日三服 。
위의 스물두 약을 가루 내고 대추고와 졸인 꿀을 섞어 탄자만 한 환을 만든다. 빈속에 술로 한 환씩 하루 세 번 먹는다.
續斷丸 治肝勞虛寒 , 脅痛脹滿 , 眼昏不食 , 攣縮瘛瘲 。
속단환. 간로로 허한하여 옆구리가 아프고 창만하며 눈이 흐리고 먹지 못하며 근육이 오그라들고 계종이 생기는 것을 치료한다.
續斷(酒浸) 川芎 當歸(酒浸) 半夏(湯泡 , 薑製) 橘紅 乾薑(炮 , 各一兩) 桂心 甘草(炙 , 各半兩)
속단(술에 담근 것)·천궁·당귀(술에 담근 것)·반하(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생강으로 법제한 것)·귤홍·건강(포한 것) 각 1냥, 계심·감초(구운 것) 각 반 냥.
上為細末 , 蜜丸 , 如桐子大 。 每服百丸 , 白滾湯下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어 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한 번에 100환을 끓인 맹물로 먹는다.
牛黃散 治心虛風 , 筋脈攣搐 , 神昏語澀 。
우황산. 심허풍으로 근맥이 오그라들고 경련하며 정신이 흐리고 말이 매끄럽지 못한 것을 치료한다.
牛黃 龍腦 硃砂 麝香(各一錢) 蟬蛻 烏蛇肉(一兩 , 酒浸) 全蠍(炒) 殭蠶(炒) 桑螵蛸 羚羊角 阿膠(炒) 天麻 防風 甘菊花 蔓荊子 桂心 細辛 側子(炮 , 去皮) 獨活(去蘆 , 各半兩) 犀角(半兩) 麻黃(七錢半)
우황·용뇌·주사·사향 각 1돈, 선퇴, 오사육(술에 담근 것) 1냥, 전갈(볶은 것)·강잠(볶은 것)·상표초·영양각·아교(볶은 것)·천마·방풍·감국화·만형자·계심·세신·측자(포하여 껍질을 없앤 것)·독활(노두를 없앤 것) 각 반 냥, 서각 반 냥, 마황 7돈 반.
上為細末 , 和勻 , 再研 , 每服一錢 , 豆淋酒下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어 고루 섞고 다시 갈아서 한 번에 1돈씩 두림주로 먹는다.
續命煮散 治風氣留滯 , 心中昏憒 , 四肢無力 , 口眼瞤動 , 或時搐搦 , 或渴或自汗 。
속명자산. 풍기가 머물러 막히고 마음이 흐리며 팔다리에 힘이 없고 입과 눈이 떨리며 때로 경련하거나 갈증이 나거나 자한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防風 獨活 當歸 人參 細辛 葛根 芍藥 川芎 甘草 熟地 遠志 荊芥 半夏(各五錢) 官桂(七錢半)
방풍·독활·당귀·인삼·세신·갈근·작약·천궁·감초·숙지·원지·형개·반하 각 5돈, 관계 7돈 반.
每服一兩 , 水二盞 , 生薑三片 , 煎至八分 , 去渣 , 通口服 。 汗多者 , 加牡蠣粉一錢半 。
한 번에 1냥씩 물 두 잔과 생강 3쪽을 넣고 8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입에 넘길 만하게 먹는다. 땀이 많은 사람에게는 모려분 1돈 반을 더한다.
獨活散 消風化痰 。
독활산. 풍을 없애고 담을 삭인다.
細辛 石膏(研) 甘草(炙 。 各半兩) 防風 藁本 旋覆花 川芎 蔓荊子 獨活(各一兩)
세신·석고(간 것)·감초(구운 것) 각 반 냥, 방풍·고본·선복화·천궁·만형자·독활 각 1냥.
上為細末 , 每服三錢 , 姜三片 , 水一大盞 , 煎七分 , 食後服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3돈씩 생강 3쪽과 물 큰 한 잔을 넣고 7푼이 되도록 달여 식후에 먹는다.
運氣 瘛瘲有二 :
운기에서 계종에는 두 가지가 있다.
其一曰火 。 經曰 : 火鬱之發 , 民病嘔逆瘛瘲 。 又曰 : 少陽所至 , 為暴注瞤瘈 。 又曰 : 少陽司天 , 客勝則為瘛瘲是也 。
첫째는 화이다. 경에서 “화울이 발하면 사람들은 구역과 계종을 앓는다.”라고 하였다. 또 “소양이 이르면 갑자기 쏟아지는 설사와 꿈틀거림, 경련이 생긴다.”라고 하였으며, 또 “소양이 사천할 때 객기가 이기면 계종이 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其二曰水 。 經曰 : 陽明司天 , 燥氣下臨 , 木氣上從 , 民病脅痛目赤 , 掉振鼓慄 。 又曰 : 歲土太過 , 雨濕流行 , 民病足痿不收 , 行善瘈 。 又曰 : 太陰之復 , 頭頂痛重而掉 , 瘈尤甚是也 。
둘째는 수이다. 경에서 “양명이 사천하면 조기가 아래로 임하고 목기가 위로 따르므로 사람들은 옆구리가 아프고 눈이 붉으며 흔들리고 떨리는 병을 앓는다.”라고 하였다. 또 “세토가 태과하면 비와 습기가 유행하여 사람들은 발이 위약하여 거두지 못하고 걸을 때 자주 경련하는 병을 앓는다.”라고 하였다. 또 “태음이 복하면 정수리가 아프고 무거우며 흔들리고 경련이 더욱 심하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 《 甲 》 〕卒心中痛 , 瘛瘲 , 互相引 , 肘內廉痛 , 心熬熬然 , 間使主之 。 熱病先手臂 , 身熱瘛瘲 , 唇口聚 , 鼻張 , 目下汗出如轉珠 , 兩乳下二寸堅 , 脅滿 , 悸 , 列缺主之 。 振寒瘛瘲 , 手不伸 , 咳嗽唾濁 , 氣膈善嘔 , 尺澤主之 。 大風嘿嘿 , 不知所痛 , 嗜臥善驚 , 瘛瘲 , 天井主之 。 頭重鼻衄及瘛瘲 , 至陰主之 。 身熱狂走 , 譫語見鬼 , 瘛瘲 , 身柱主之 。
〔《갑》〕갑자기 심중이 아프고 계종으로 서로 당기며 팔꿈치 안쪽 가장자리가 아프고 심중이 타는 듯하면 간사가 주치한다. 열병이 먼저 손과 팔에서 일어나고 몸이 뜨거우며 계종이 생기고 입술과 입이 오므라들며 콧구멍이 벌어지고 눈 아래에 구슬이 구르듯 땀이 나며 두 젖 아래 2치 부위가 단단하고 옆구리가 그득하며 두근거리면 열결이 주치한다. 오한으로 떨고 계종이 생기며 손을 펴지 못하고 기침하여 탁한 것을 뱉으며 기가 막혀 자주 토하면 척택이 주치한다. 대풍으로 말없이 있고 아픈 곳을 알지 못하며 눕기를 좋아하고 잘 놀라며 계종이 생기면 천정이 주치한다. 머리가 무겁고 코피가 나며 계종이 있으면 지음이 주치한다. 몸이 뜨겁고 미쳐 달리며 헛소리를 하고 귀신을 보며 계종이 생기면 신주가 주치한다.
〔 《 千 》 〕腹滿瘛瘲 , 心痛 , 氣滿不得息 , 巨闕主之 。 嘔血時瘈 , 善搖頭 , 顏青 , 汗出不過肩 , 傷寒 , 溫病 , 曲澤主之 。
〔《천》〕배가 그득하고 계종이 생기며 심통이 있고 기가 가득하여 숨을 쉬지 못하면 거궐이 주치한다. 피를 토하고 때때로 경련하며 머리를 자주 흔들고 얼굴이 푸르며 땀이 어깨를 넘지 않는 것과 상한·온병은 곡택이 주치한다.
顫振
전진.
顫 , 搖也 。 振 , 動也 。 風火相乘 , 動搖之象 , 比之瘛瘲 , 其勢為緩 。《 內經 》 云 : 諸風掉眩 , 皆屬於肝 。 掉即顫振之謂也 。 又曰 : 諸禁鼓慄 , 如喪神守 , 皆屬於熱 。 鼓慄亦動搖之意也 。 此症多由風熱相合 , 亦有風寒所中者 , 亦有風挾濕痰者 , 治各不同也 。 (常見此症多於傷寒 , 熱病痢疾中兼見者 , 多是熱甚而然 , 虛亦有之 。 背戰搖振動輕利而不痿弱 , 比之中風嚲曳牽動重遲者 , 微有不同 。 )
전(顫)은 흔들리는 것이고, 진(振)은 움직이는 것이다. 풍과 화가 서로 기세를 더하여 흔들리고 움직이는 모습으로, 계종에 비하면 그 기세가 느리다. 《내경》에서 “여러 풍증으로 흔들리고 어지러운 것은 모두 간에 속한다.”라고 하였으니, 도(掉)는 곧 전진을 말한다. 또 “여러 금구와 떨림으로 정신을 지키지 못하는 듯한 것은 모두 열에 속한다.”라고 하였으니, 고율(鼓慄) 또한 흔들리고 움직인다는 뜻이다. 이 증상은 대개 풍과 열이 합쳐져 생기지만 풍한에 맞아 생기는 경우도 있고 풍이 습담을 끼고 생기는 경우도 있으므로 치료가 각각 다르다. (이 증상은 흔히 상한·열병·이질 중에 겸하여 나타나는데, 대부분 열이 심하여 그러하며 허해서 생기는 경우도 있다. 등이 떨리고 흔들리는 움직임이 가볍고 민첩하며 위약하지 않으므로, 중풍으로 늘어지고 끌리며 당기는 움직임이 무겁고 느린 것과는 조금 다르다.)
星附散 治中風雖能言 , 口不喎斜 , 手足嚲曳者 。
성부산. 중풍으로 말을 할 수 있고 입이 비뚤어지지 않았으나 손발이 늘어지고 끌리는 것을 치료한다.
天南星 半夏(以上俱用薑製) 人參 黑附子(去皮臍) 白附子 茯苓 川烏(去皮臍) 殭蠶 沒藥(各等分)
천남성·반하(이상은 모두 생강으로 법제한다), 인삼, 흑부자(껍질과 배꼽을 제거한다), 백부자, 복령, 천오(껍질과 배꼽을 제거한다), 강잠, 몰약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쓴다.
上㕮咀 , 每服五錢 , 水酒各一盞 , 煎八分 , 熱服並進 , 得汗為度 。
위의 약을 잘게 썬다. 한 번에 5돈씩 물과 술 각 1잔으로 8푼이 되게 달여 뜨거울 때 연이어 먹되 땀이 나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獨活散 (見前瘛瘲條 。 )
독활산. (앞의 계종 조에 보인다.)
〔 《 千 》 〕 金牙酒 療積年八風五疰 , 舉身嚲曳 , 行步跛躄 , 不能收持 。
〔《천》〕금아주. 여러 해 된 팔풍과 오주로 온몸이 늘어지고 끌리며 절뚝거리고 다리를 쓰지 못하여 몸을 거두어 지탱하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金牙(碎如米粒 , 用小絹袋盛) 地膚子(無子 , 用莖葉 。 一方用蛇床子) 熟地 蒴藋根 附子 防風 細辛 莽草(各四兩) 川椒(四合) 羌活(一斤)
금아(쌀알만 하게 부수어 작은 비단 주머니에 담는다), 지부자(씨가 없으면 줄기와 잎을 쓴다. 어떤 처방에서는 사상자를 쓴다), 숙지, 삭조근, 부자, 방풍, 세신, 망초(莽草) 각 4냥, 천초 4홉, 강활 1근.
一方用獨活 。
어떤 처방에서는 독활을 쓴다.
上十味 , 㕮咀 , 盛以絹袋 , 用酒四斗 , 於瓷器中漬 , 封固勿令泄氣 , 春夏三四宿 , 秋冬六七宿 , 酒成 , 去滓 , 日服一合 , 常令酒氣相接 , 不盡一劑 , 病無不愈 。
위의 열 가지 약을 잘게 썰어 비단 주머니에 담고 술 4말과 함께 자기 그릇에 넣어 담근다. 단단히 봉하여 기운이 새지 않게 하고 봄과 여름에는 서너 밤, 가을과 겨울에는 예닐곱 밤을 둔다. 술이 완성되면 찌꺼기를 버리고 하루에 1홉씩 먹어 늘 술기운이 이어지게 한다. 한 제를 다 쓰기 전에 낫지 않는 병이 없다.
產後瘛瘲
산후 계종.
產後因虛 , 傷風瘛瘲 , 同傷表症 , 未傳入里 , 宜服防風湯 。 (見前風門 。 )
산후에 허한 틈을 타 풍에 상하여 계종하는 것은 표에 상한 증상과 같다. 아직 속으로 전해 들어가지 않았으면 방풍탕을 먹는 것이 알맞다. (앞의 풍문에 보인다.)
愈風湯 治產後中風 , 口噤瘛瘲 。 亦治血暈 , 四肢強直 。
유풍탕. 산후 중풍으로 입을 악물고 계종하는 것을 치료한다. 또한 혈훈과 팔다리가 뻣뻣해지는 것을 치료한다.
用荊芥略炒為末 , 每服三錢 , 豆淋酒下 。
형개를 살짝 볶아 가루 내어 한 번에 3돈씩 두림주로 먹는다.
增損柴胡湯 治產後感異症 , 手足牽搐 , 涎潮昏悶 。
증손시호탕. 산후에 이상한 증상에 감촉하여 손발이 당기고 경련하며 침이 치밀어 오르고 정신이 흐리고 답답한 것을 치료한다.
柴胡 黃芩(一錢二分) 人參(一錢半) 甘草(炙 , 一錢半) 石膏(二錢) 知母(一錢) 黃耆(二錢半) 半夏(一錢半)
시호, 황금 1돈 2푼, 인삼 1돈 반, 감초(구운 것) 1돈 반, 석고 2돈, 지모 1돈, 황기 2돈 반, 반하 1돈 반.
上㕮咀 , 分二服 , 水二盞 , 姜三片 , 棗二枚 , 煎八分 , 不拘時服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두 번 먹을 분량으로 나눈다. 물 2잔에 생강 세 조각과 대추 두 매를 넣어 8푼이 되게 달여 때를 가리지 않고 먹는다.
秦艽湯 前症已去 , 次服此藥 , 去其風邪 。
진교탕. 앞의 증상이 이미 없어지면 이어서 이 약을 먹어 풍사를 없앤다.
秦艽 芍藥 柴胡(各一錢七分) 甘草(炙 , 一錢三分) 黃芩 防風(各一錢二分) 人參 半夏(各一錢一分) 。
진교·작약·시호 각 1돈 7푼, 감초(구운 것) 1돈 3푼, 황금·방풍 각 1돈 2푼, 인삼·반하 각 1돈 1푼.
上㕮咀 , 分二帖 , 每帖水二盞 , 姜三片 , 煎八分 , 食遠服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두 첩으로 나눈다. 한 첩마다 물 2잔에 생강 세 조각을 넣어 8푼이 되게 달여 식사 때와 멀리 떨어져 먹는다.
癘風
여풍.
經曰 : 脈風成為癘 , 俗呼癩風是也 。
경에서 “맥풍이 여(癘)가 된다.”라고 하였으니, 세속에서 나풍이라 부르는 것이 이것이다.
〔丹〕云 : 大風病 , 是受得天地間殺物之風 , 古人謂之癘風 , 以其酷烈暴悍可畏爾 。 人得之者 , 須分在上在下 。 夫在上者 , 以醉仙散取臭惡血於齒縫中出 。 在下者 , 以通天再造散取惡物蛔蟲於穀道中出 。 所出雖有上下道路之異 , 然皆不外於陽明一經而已 。 看其疙瘩 , 上先見 , 在上體多者 , 病在上也 。 下先見 , 在下體多者 , 病在下也 。 上下同得者 , 病在上覆在下也 。 陽明主胃與大腸 , 無物不受 。 此風之入人也 , 氣受之在上多 , 血受之在下多 , 血氣俱受者上下皆多 , 自非醫者有神 , 病者有鐵心 , 罕有免者 。 余曾治四五人 , 中間惟一婦人得免 , 以其貧甚 , 無物可吃也 。 孫真人曰 : 吾嘗治四五百人 , 終無一人免者 。 非真人之不能治也 , 第無一人能守禁忌耳 。 大法 , 重者取積取汗 。
〔단〕말하였다. “대풍병은 천지 사이의 만물을 죽이는 바람을 받은 것이다. 옛사람들이 여풍이라 한 것은 그 독렬하고 사나움이 두려울 만하기 때문이다. 이 병을 얻은 사람은 반드시 병이 위에 있는지 아래에 있는지 나누어야 한다. 위에 있으면 취선산으로 냄새나고 나쁜 피를 잇새에서 나오게 하고, 아래에 있으면 통천재조산으로 나쁜 물질과 회충을 항문에서 나오게 한다. 나오는 길은 위아래로 다르지만 모두 양명 한 경을 벗어나지 않는다. 그 덩어리를 보아 위에서 먼저 나타나고 상체에 많으면 병이 위에 있는 것이며, 아래에서 먼저 나타나고 하체에 많으면 병이 아래에 있는 것이다. 위아래가 함께 병들면 병이 위에도 있고 또 아래에도 있는 것이다. 양명은 위와 대장을 주관하여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없다. 이 풍이 사람에게 들어갈 때 기가 받으면 위에 많고, 혈이 받으면 아래에 많으며, 혈과 기가 모두 받으면 위아래에 모두 많다. 의술이 신묘하고 환자의 마음이 쇠처럼 굳세지 않으면 벗어나는 사람이 드물다. 내가 일찍이 네댓 사람을 치료하였는데, 그중 오직 한 부인만이 벗어났다. 몹시 가난하여 먹을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손진인은 ‘내가 일찍이 사오백 명을 치료하였으나 끝내 한 사람도 벗어나지 못하였다.’라고 하였다. 진인이 치료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다만 한 사람도 금기를 지키지 못했을 뿐이다. 대체적인 방법은 중한 경우 적을 몰아내고 땀을 내는 것이다.”
醉仙散 治大風疾 , 遍身癮疹 , 瘙癢麻木 。
취선산. 대풍질로 온몸에 은진이 나고 가렵고 마목한 것을 치료한다.
胡麻子 牛蒡子 枸杞子 蔓荊子(各一兩 。 同炒) 白蒺藜 苦參 栝蔞根 防風(各半兩)
호마자·우방자·구기자·만형자 각 1냥(함께 볶는다), 백질려·고삼·과루근·방풍 각 반 냥.
上為細末 , 每十五錢末 , 入輕粉一錢 , 拌勻 , 每服一錢 , 茶調下 , 晨午夕各一服 。 後五七日 , 先於牙縫內出臭黃涎 , 渾身疼痛 , 昏悶如醉 , 次後利下膿血惡臭氣 , 病根乃去矣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낸다. 가루 15돈마다 경분 1돈을 넣고 고루 섞어 한 번에 1돈씩 차에 타서 아침·낮·저녁에 한 번씩 먹는다. 5~7일 뒤에 먼저 잇새에서 냄새나는 누런 침이 나오고 온몸이 아프며 술에 취한 듯 정신이 흐리고 답답해진다. 이어 고름과 피, 악취가 나는 것을 설사로 내보내면 병의 뿌리가 없어진다.
四聖保命丹
사성보명단.
大黃(半兩) 黃柏(八兩) 苦參 荊芥(各四兩)
대황 반 냥, 황백 8냥, 고삼·형개 각 4냥.
上為末 , 煉蜜和勻 , 分作一百二十丸 。 每服一丸 , 溫酒送下 , 食遠 , 日三服 。 忌肉醬 。 一方用蝦蟆一個燒灰 。
위의 약을 가루 내어 졸인 꿀과 고루 섞고 120환으로 나눈다. 한 번에 1환씩 따뜻한 술로 넘기며 식사 때와 멀리 떨어져 하루 세 번 먹는다. 고기와 장을 금한다. 어떤 처방에서는 하마(蝦蟆) 한 마리를 태운 재를 쓴다.
祛風散
거풍산.
大蠶砂(五升 , 先篩淨 , 水淘三遍 , 控干) 東行蠍虎(一條 , 焙乾 , 用白麵四斤拌蠶砂為絡索 , 曬乾)
대잠사 5되(먼저 깨끗하게 체로 치고 물로 세 번 씻어 물기를 뺀다), 동쪽으로 가는 갈호 한 마리(불에 말린다. 흰 밀가루 4근을 써서 잠사와 섞어 낙삭(絡索)을 만들어 햇볕에 말린다).
上每服一二合 , 熬柏葉湯調服 , 食前 , 日三服 。
위의 약을 한 번에 1~2홉씩, 달인 백엽탕에 타서 식전에 하루 세 번 먹는다.
通天再造散 治大風惡疾 。
통천재조산. 대풍의 악질을 치료한다.
鬱金(半錢) 大黃(一兩 , 泡) 白牽牛(六錢 , 半生半炒) 皂角刺(黑大者 , 一兩)
울금 반 돈, 대황(불린 것) 1냥, 백견우 6돈(절반은 생것이고 절반은 볶은 것), 조각자(검고 큰 것) 1냥.
上為末 , 每服五錢 , 日未出時 , 面東以無灰酒調下 。
위의 약을 가루 내어 한 번에 5돈씩 해가 뜨기 전에 동쪽을 향하여 무회주에 타서 먹는다.
愈風丹 治癩 。
유풍단. 나(癩)를 치료한다.
皂角一斤(去皮弦 , 銼作四指許 , 以無灰酒浸一宿 , 漉出 , 同新汲水一大碗揉作濃汁 , 濾去渣 , 以砂鍋慢火熬膏) 苦參(四兩 , 為末) 土蝮蛇(頭尾全用 , 陰乾為末)
조각 1근(껍질과 줄을 제거하고 네 손가락 너비쯤으로 썰어 무회주에 하룻밤 담근다. 건져 내어 새로 길은 물 큰 한 사발과 함께 주물러 진한 즙을 만들고 찌꺼기를 걸러 버린 다음 사기 냄비에서 약한 불로 졸여 고를 만든다), 고삼 4냥(가루 낸다), 토복사(머리와 꼬리를 모두 쓰며 그늘에 말려 가루 낸다).
上二味末 , 以皂角膏丸桐子大 。 每服七十丸 , 空心用防風通聖散煎成送下 。 日二服 , 服三二日後 , 入浴出汗 。 病重者 , 不過一料 。 病微者 , 止用烏梢蛇 , 不用土蝮蛇 。
위 두 가지 약의 가루를 조각고로 오동나무 씨만 하게 환을 만든다. 한 번에 70환씩 빈속에 방풍통성산을 달인 것으로 넘긴다. 하루 두 번 먹고 이삼 일 먹은 뒤에 목욕하여 땀을 낸다. 병이 중해도 한 요를 넘기지 않는다. 병이 가벼우면 오초사만 쓰고 토복사는 쓰지 않는다.
換肌散 治大風年深不愈 , 至眉毛墮落 , 鼻梁坍壞 , 額顱腫破 , 服此速效 。
환기산. 대풍이 여러 해 낫지 않아 눈썹이 빠지고 콧등이 무너지고 이마와 머리가 붓고 헐기에 이른 것을 치료하며, 이것을 먹으면 빨리 효과가 난다.
白花蛇(三兩) 烏蛇(三兩 , 酒浸一宿) 地龍(去土 , 三兩) 當歸(酒製) 細辛 白芷(各一兩) 天麻 蔓荊子 威靈仙 荊芥穗 甘菊花 苦參 紫參 沙參 木賊 不灰木 川芎 沙苑蒺藜 甘草(炙) 天門冬 赤芍藥 菖蒲(九節者) 何首烏 胡麻(炒) 草烏頭(各三兩) 蒼朮(三兩 , 米泔浸) 木鱉子(去殼 , 三兩) 定風草(三兩)
백화사 3냥, 오사 3냥(술에 하룻밤 담근다), 지룡(흙을 제거한 것) 3냥, 당귀(술로 법제한 것)·세신·백지 각 1냥, 천마·만형자·위령선·형개수·감국화·고삼·자삼·사삼·목적·불회목·천궁·사원질려·감초(구운 것)·천문동·적작약·창포(아홉 마디인 것)·하수오·호마(볶은 것)·초오두 각 3냥, 창출 3냥(쌀뜨물에 담근다), 목별자(껍데기를 제거한 것) 3냥, 정풍초 3냥.
上同為細末 , 每服五錢匕 , 食後酒調服 , 酒多為妙 。
위를 함께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5전비씩 식후에 술에 타서 먹되 술이 많은 것이 좋다.
輕者疏風和血 , 以二聖散治之 。 二聖散方 。
가벼운 경우에는 풍을 소통시키고 혈을 조화롭게 하며 이성산으로 치료한다. 이성산 처방.
大黃(半兩) 皂角刺(三錢 , 燒灰)
대황 반 냥, 조각자(태운 재) 3돈.
上將皂角刺一二個 , 燒灰研細 , 用大黃半兩煎湯 , 調下二錢 。 早服樺皮散 。 中以升麻湯 , 下瀉青丸 。 晚服二聖散 。 (此為緩治 。 )
위의 조각자 한두 개를 태워 재를 내고 곱게 간 다음 대황 반 냥을 달인 물에 2돈을 타서 먹는다. 아침에는 화피산을 먹고, 낮에는 승마탕으로 사청환을 먹으며, 저녁에는 이성산을 먹는다. (이는 완만하게 치료하는 것이다.)
柏葉湯
백엽탕.
用東南枝上柏葉一秤 , 水一桶 , 水三沸 , 去渣 , 甕盛起 , 旋熬蠶砂調服 。 初服苦澀 , 三五日後甜 。 十日 , 四肢沉重 , 便赤白痢 。 一月後 , 發出瘡 。 疙瘩破 , 用 烏龍散 搽之 。
동남쪽 가지의 측백나무 잎 1칭을 물 한 통에 넣어 세 번 끓어오르게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항아리에 담아 둔다. 그때그때 잠사를 볶아 타서 먹는다. 처음 먹을 때는 쓰고 떫다가 사흘에서 닷새 뒤에는 달다. 열흘이면 팔다리가 무거워지고 적백리를 본다. 한 달 뒤에는 창이 돋아난다. 덩어리가 터지면 오룡산을 바른다.
烏龍尾(即倒懸灰 , 二錢) 烏雞子皮(煅)
오룡미(곧 거꾸로 매달린 그을음) 2돈, 오계자피(불에 달군 것).
二味為末 , 用柏油調 , 搽於破瘡上 。
두 가지를 가루 내어 백유에 개어서 터진 헌데 위에 바른다.
樺皮散 治肺擁風毒 , 遍身癮疹瘙癢 。
화피산. 폐에 풍독이 막혀 온몸에 은진이 나고 가려운 것을 치료한다.
荊芥穗(二兩) 枳殼 樺皮(各四兩) 甘草(炙 , 半兩) 杏仁(二兩 , 去皮尖 , 用水一碗煎令減半 , 取出令乾 , 另研)
형개수 2냥, 지각·화피 각 4냥, 감초(구운 것) 반 냥, 행인 2냥(껍질과 뾰족한 끝을 제거하고 물 한 사발에 절반이 되도록 달인 다음 꺼내어 말리고 따로 간다).
上為末 , 每服二錢 , 食後 , 溫酒調下 。
위의 약을 가루 내어 한 번에 2돈씩 식후에 따뜻한 술에 타서 먹는다.
凌霄散 治癘風神效 。
능소산. 여풍을 치료하는 데 신효하다.
蟬殼 地龍(炒) 殭蠶 全蠍(各七個 , 炒) 凌霄花(半兩)
선각, 지룡(볶은 것), 강잠, 전갈(볶은 것)을 각각 일곱 개, 능소화 반 냥.
上為末 , 每服二錢 , 熱酒調下 , 無時 。 於浴室中常蹲湯中一時許 , 服藥神效 。
위의 약을 가루 내어 한 번에 2돈씩 뜨거운 술에 타서 때를 가리지 않고 먹는다. 욕실에서 늘 더운물 속에 한 시쯤 쪼그리고 앉아 있다가 약을 먹으면 신효하다.
祛風丸 治疥癩 , 經曰 : 脈風成為癘也 。
거풍환. 개라를 치료한다. 경에서 “맥풍이 여(癘)가 된다.”라고 하였다.
黃耆 枳殼 防風 芍藥 甘草 熟地 地骨皮 枸杞子 生地
황기, 지각, 방풍, 작약, 감초, 숙지, 지골피, 구기자, 생지.
上九味 , 木杵臼為細末 , 煉蜜丸 , 如桐子大 , 白湯下 , 五十丸 。
위의 아홉 가지를 나무 절구와 절굿공이로 곱게 가루 내어 졸인 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들고 끓인 물로 50환씩 먹는다.
如聖散
여성산.
蔓荊子 苦參 玄參 厚朴 荊芥 紫參 陳皮 沙參 麻黃(去節 , 一兩) 防風 白芷 威靈仙(各二兩)
만형자, 고삼, 현삼, 후박, 형개, 자삼, 진피, 사삼, 마황(마디를 제거한 것) 1냥, 방풍·백지·위령선 각 2냥.
上為細末 , 每服五錢 , 桃柳枝各一把 , 水五升煎 , 臨臥熱洗 。 忌五辛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5돈씩 복숭아나무 가지와 버드나무 가지 각 한 줌, 물 5되와 함께 달여 잠자리에 들 때 뜨겁게 씻는다. 오신을 금한다.
〔垣〕段庫使病癘風 , 滿面連須極癢 , 眉毛已脫落 。 須用熱水沃之稍緩 , 每晝夜須數次 , 或砭刺亦緩 。 先師曰 : 風論中雲 , 夫癘者榮衛熱胕 , 其氣不清 , 故使其鼻柱壞而色敗 , 皮膚瘍潰 , 風寒客於脈而不去 , 名曰癘風 。 治之者 , 當刺其腫上 , 以銳針刺其處 , 拔出其惡氣 , 腫盡乃止 。 當食如常食 , 勿食他食 。 如用藥當破血 , 去熱升陽 , 去癢瀉榮 , 以辛冷散之 , 甘溫升之 , 行陽明經 , 瀉心火 , 補肺氣 , 乃治之正也 。
〔원〕고사인 단씨가 여풍을 앓아 얼굴 전체와 수염 난 곳까지 몹시 가렵고 눈썹이 이미 빠졌다. 뜨거운 물을 부어야 조금 누그러져 밤낮으로 여러 차례 그렇게 해야 했으며, 혹 폄석으로 찔러도 누그러졌다. 선사께서 말씀하셨다. “풍론에서 ‘여(癘)는 영위에 열이 얽혀 그 기가 맑지 못하므로 콧기둥이 무너지고 안색이 나빠지며 피부가 헐어 문드러진다. 풍한이 맥에 머물러 없어지지 않는 것을 여풍이라 한다.’라고 하였다. 치료할 때는 부은 곳 위를 찔러야 하니 예리한 침으로 그곳을 찔러 나쁜 기를 뽑아내되 부기가 다 없어지면 그친다. 평소 먹던 음식을 먹고 다른 음식은 먹지 말아야 한다. 약을 쓴다면 혈을 깨뜨리고 열을 없애며 양을 올리고 가려움을 없애며 영을 사해야 한다. 맵고 찬 것으로 흩어 주고 달고 따뜻한 것으로 올려 주어 양명경으로 다니게 하며 심화를 사하고 폐기를 보하는 것이 올바른 치료이다.”
補氣瀉榮湯
보기사영탕.
升麻 連翹(各六分) 蘇木 當歸 全蠍 黃連 地龍 黃耆(各三分) 黃芩(生 , 四分) 甘草(一錢半) 人參(二分) 生地(四分)桃仁(三個) 桔梗(五分) 麝香(少許) 胡桐淚(一分) 水蛭(炒令煙盡 , 二個) 虻蟲(去翅足 , 微炒 , 二個)
승마·연교 각 6푼, 소목·당귀·전갈·황련·지룡·황기 각 3푼, 황금(생것) 4푼, 감초 1돈 반, 인삼 2푼, 생지 4푼, 도인 세 개, 길경 5푼, 사향 조금, 호동루 1푼, 수질(연기가 다 없어질 때까지 볶은 것) 두 개, 맹충(날개와 발을 제거하고 살짝 볶은 것) 두 개.
上銼如麻豆大 , 除連翹另銼 , 胡桐淚研 , 白豆蔻二分為細末 , 二味另放 , 麝香 、 虻蟲 、 水蛭三味為末另放外 , 都作一服 。 水二大盞 , 酒一匙 , 入連翹煎至一盞六分 , 再入白豆蔻二味 , 並麝香等三味 , 再上火煎一二沸 , 去渣稍熱 , 早飯後午飯前服 。 忌酒濕面生冷硬物 。
위를 삼씨나 콩알만 하게 썰되 연교는 따로 썰고, 호동루는 갈며 백두구 2푼을 곱게 가루 내어 이 두 가지를 따로 둔다. 사향·맹충·수질 세 가지도 가루 내어 따로 두고, 나머지는 모두 한 번 먹을 분량으로 한다. 물 큰 두 잔과 술 한 숟가락에 연교를 넣어 1잔 6푼이 되도록 달인 다음, 다시 백두구 등 두 가지와 사향 등 세 가지를 넣고 다시 불에 올려 한두 번 끓어오르게 한다. 찌꺼기를 버리고 조금 뜨겁게 하여 아침밥 뒤, 점심밥 전에 먹는다. 술과 습면, 날것과 찬 것, 딱딱한 것을 금한다.
〔 《 經 》 〕大風 , 刺其肌肉 , 故汗出百日 , 刺骨髓 , 汗出百日 。 凡二百日 , 鬢眉生 , 而止針 。
〔《경》〕대풍에는 살을 찔러 땀이 나게 하기를 백 일 동안 하고, 골수를 찔러 땀이 나게 하기를 백 일 동안 한다. 모두 이백 일이 되어 귀밑머리와 눈썹이 자라면 침을 그친다.
承漿一穴 , 在頤前唇下宛宛中 , 足陽明 、 任脈之會 , 療偏風口喎面腫 , 口齒疳蝕蟲瘡 。 灸亦佳 , 日灸七壯至七七壯 , 灸則血脈通宣 , 其風應時立愈 。
승장 한 혈은 턱 앞, 아랫입술 밑의 오목한 곳에 있으며 족양명과 임맥이 만나는 곳이다. 편풍으로 입이 비뚤어지고 얼굴이 붓는 것과 입과 치아가 감식되는 충창을 치료한다. 뜸도 좋으니 하루에 7장씩 떠서 7·7장에 이른다. 뜸을 뜨면 혈맥이 통하고 퍼져 그 풍이 곧바로 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