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之十七 · 心小腸部

諸見血門
여러 출혈의 문
〔垣〕衄血出於肺 , 以犀角 、 升麻 、 梔子 、 黃芩 、 芍藥 、 生地 、 紫參 、 丹參 、 阿膠之類主之 。 咯唾血者出於腎 , 以天門 、 麥門 、 貝母 、 知母 、 桔梗 、 百部 、 黃柏 、 遠志 、 熟地黃之類主之 。 如有寒者 , 乾薑 、 肉桂之類主之 。 痰涎血者出於脾 , 葛根 、 黃耆 、 黃連 、 芍藥 、 甘草 、 當歸 、 沉香之類主之 。 嘔血出於胃 , 實者犀角地黃湯主之 , 虛者小建中湯加黃連主之 。
〔원〕코피는 폐에서 나오므로 서각·승마·치자·황금·작약·생지·자삼·단삼·아교 같은 것으로 주치한다. 각혈과 타혈은 신에서 나오므로 천문·맥문·패모·지모·길경·백부·황백·원지·숙지황 같은 것으로 주치한다. 한이 있으면 건강·육계 같은 것으로 주치한다. 담과 침에 섞인 피는 비에서 나오므로 갈근·황기·황련·작약·감초·당귀·침향 같은 것으로 주치한다. 구혈은 위에서 나오는데 실하면 서각지황탕이 주치하고 허하면 소건중탕에 황련을 더하여 주치한다.
榮之生病也 , 寒熱少氣 , 血上下行 。 方見寒熱 。
영에 병이 생기면 한열이 나고 기가 적으며 혈이 위아래로 나온다. 처방은 한열에 나온다.
〔 《 素 》 〕帝曰 : 有病胸脅支滿者 , 妨於食 , 病至則先聞腥臊臭 , 出清液 , 先唾血 , 四肢清 , 目眩 , 時時前後血 , 病名為何 ? 何以得之 ? 岐伯曰 : 病名血枯 。 此得之年少時有所大脫血 , 若醉入房中 , 氣竭肝傷 , 故月事衰少不來也 。 帝曰 : 治之奈何 ? 復以何術 ? 岐伯曰 : 以四烏鰂骨 , 一蘆茹 , 二物併合之 , 丸以雀卵 , 大如小豆 , 以五丸為後飯 , 飲以鮑魚汁 , 利腸中及傷肝也 。 (腹中論)
〔《소》〕황제가 물었다. “가슴과 옆구리가 버티고 그득하여 먹는 데 방해가 되는 병이 있다. 병이 발하면 먼저 비리고 누린 냄새를 맡고 맑은 액이 나오며 먼저 피를 뱉고, 팔다리가 차며 눈이 어지럽고 때때로 앞뒤로 피가 나오는 것은 무슨 병이며 어떻게 얻는가?” 기백이 답하였다. “병명은 혈고입니다. 이는 젊을 때 크게 피를 잃었거나 술에 취하여 방사해서 기가 다하고 간이 상하여 월경이 줄고 적어져 나오지 않게 된 것입니다.” 황제가 “어떻게 치료하며 또 어떤 방법을 쓰는가?”라고 물었다. 기백이 답하였다. “오적골 넷과 노여(蘆茹) 하나, 이 두 가지를 합하여 참새알로 팥만 한 환을 만듭니다. 5환을 먹은 뒤 밥을 먹고 포어즙으로 마시면 장 속과 상한 간을 이롭게 합니다.” (복중론)
〔潔〕諸見血無寒 , 衄血 、 吐血 、 溺血 , 皆屬於熱 。 但血家症 , 宜服 生地黃散 主之 。
〔결〕여러 출혈에는 한이 없으니 코피·토혈·혈뇨는 모두 열에 속한다. 혈병의 증상에는 생지황산을 복용하여 주치하는 것이 마땅하다.
生地 熟地 枸杞子 地骨皮 甘草 天門冬 黃耆 芍藥 黃芩
생지·숙지·구기자·지골피·감초·천문동·황기·작약·황금.
上銼 , 每一兩 , 水盞半 , 煎一盞 , 去滓 , 溫服 。 脈微 、 身涼 、 惡風 , 每一兩加桂半錢 。 吐血者多有此證 。
이상을 썰어 1냥마다 물 잔 반(盞半)에 1잔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맥이 미하고 몸이 차며 바람을 싫어하면 1냥마다 계 반 돈을 더한다. 토혈에는 이 증상이 있는 경우가 많다.
〔海〕 龍腦雞蘇丸 治上焦熱 , 除煩解勞 ; 去肺熱 , 咳衄 ; 血熱 , 驚悸 ; 脾胃熱 , 口甘吐血 ; 肝膽熱 , 泣出口苦 ; 腎熱 , 神志不定 ; 上而酒毒 , 膈熱消渴 ; 下而血滯 , 五淋血崩等疾 。
〔해〕용뇌계소환. 상초의 열을 치료하고 번을 없애며 노를 풀고, 폐열로 인한 기침과 코피, 혈열로 인한 경계, 비위의 열로 입이 달고 피를 토하는 것, 간담의 열로 눈물이 나고 입이 쓴 것, 신열로 신지가 안정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위로는 주독과 격열소갈, 아래로는 혈체와 오림·혈붕 등의 병을 치료한다.
薄荷(一斤) 麥冬(去心 , 二兩) 甘草(一兩半) 生地(六兩) 黃耆 新蒲黃(炒) 阿膠(炒 , 二兩) 黃連(一兩) 人參(二兩 。 以上俱末) 木通(二兩) 銀柴胡(二兩 , 銼 , 同木通沸湯浸一日夜絞汁)
박하 1근, 맥동(심을 제거한 것) 2냥, 감초 1냥 반, 생지 6냥, 황기, 신포황(볶은 것), 아교(볶은 것) 2냥, 황련 1냥, 인삼 2냥(이상은 모두 가루 낸다), 목통 2냥, 은시호 2냥(썰어 목통과 함께 끓는 물에 하루 밤낮 담갔다가 짜서 즙을 낸다).
上為細末 , 好蜜二斤 , 先煎一二沸 , 然後下生地黃末 , 不住手攪 , 時加木通 、 柴胡汁浸熬成膏 , 勿令火緊焦了 。 然後加前藥末和丸 , 如豌豆大 。 每服二十丸 , 白湯下 。 虛勞虛煩 , 梔子湯下 。 肺熱 , 黃芩湯下 。 心熱 , 悸動恍惚 , 人參湯下 。 唾 、 咳 、 吐 、 衄四血 , 去心麥門冬湯下 。 肝熱 , 防風湯下 。 腎熱 , 黃柏湯下 。 以上並食後臨臥服 。 治五淋及婦人漏下 , 車前子湯下 。 痰嗽者 , 生薑湯下 。 莖中痛者 , 蒲黃 、 滑石水一鐘調下 。 氣逆者 , 橘皮湯下 。 室女虛勞 , 寒熱潮作 , 柴胡人參湯下 。
이상을 곱게 가루 낸다. 좋은 꿀 2근을 먼저 한두 차례 끓인 뒤 생지황 가루를 넣고 손을 쉬지 않고 저으며 때때로 목통·시호즙을 넣어 적시고 졸여 고를 만들되 불이 세어 타지 않게 한다. 그런 다음 앞의 약 가루를 넣어 섞어 완두콩만 한 환을 만든다. 한 번에 20환씩 끓인 맹물로 삼킨다. 허로와 허번에는 치자탕으로, 폐열에는 황금탕으로, 심열로 두근거리고 정신이 흐릿한 데는 인삼탕으로, 타혈·해혈·토혈·비출혈의 네 출혈에는 심을 제거한 맥문동의 탕으로, 간열에는 방풍탕으로, 신열에는 황백탕으로 삼킨다. 이상은 모두 식후와 잠자리에 들 때 복용한다. 오림과 부인의 누하를 치료할 때는 차전자탕으로, 담수에는 생강탕으로, 음경 속이 아픈 데는 포황·활석의 물 1종에 타서, 기역에는 귤피탕으로, 처녀의 허로로 한열이 조수처럼 일어나는 데는 시호인삼탕으로 삼킨다.
〔梅〕治吐血下血 , 並婦人漏下 。 雞蘇莖葉 , 煎取汁飲之 。
〔매〕토혈과 하혈 및 부인의 누하를 치료한다. 계소의 줄기와 잎을 달여 즙을 취해 마신다.
〔海〕胸中聚集之殘火 , 腹裡積久之太陰 , 上下隔絕 , 脈絡部分 , 陰陽不通 。 用苦熱以定於中 , 使辛熱以行於外 , 升以甘溫 , 降以辛潤 , 化嚴肅為春溫 , 變凜冽為和氣 , 汗而愈也 , 然餘毒土苴猶有存者 , 周身陽和 , 尚未泰然 , 胸中微躁而思涼飲 , 因食冷物 , 服涼劑 , 陽氣復消 , 余陰再作 , 脈退而小 , 弦細而遲 , 激而為衄血 、 唾血者有之 , 心肺受邪也 ; 下而為便血 、 溺血者有之 , 腎肝受邪也 。 三焦出血 , 色紫不鮮 , 此重沓寒濕 , 化毒凝泣水穀道路 , 浸漬而成 。 若見血證 , 不詳本源 , 便用涼折 , 變乃生矣 。 (陽證溢出鮮血 , 陰證下如豚肝 。 )
〔해〕가슴속에 모여 있는 남은 화와 뱃속에 오래 쌓인 태음이 위아래로 막혀 끊어지고 맥락과 부위가 나뉘어 음양이 통하지 않는다. 맛이 쓰고 성질이 뜨거운 것으로 가운데를 안정시키고 맛이 맵고 성질이 뜨거운 것으로 바깥을 운행시키며,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한 것으로 올리고 맛이 맵고 윤택하게 하는 것으로 내려 엄숙한 기운을 봄의 온기로 바꾸고 매서운 한기를 화평한 기운으로 바꾸면 땀이 나면서 낫는다. 그러나 남은 독의 찌꺼기가 아직 있어 온몸의 양기가 조화되어도 아직 태연하지 못하고 가슴속이 조금 조급하여 찬 음료를 생각한다. 이로 인해 찬 음식을 먹고 서늘한 약을 복용하면 양기가 다시 사라지고 남은 음이 다시 일어나 맥이 물러나 작고 현세하면서 지해진다. 격동하여 코피나 타혈이 되는 것은 심과 폐가 사기를 받은 것이며, 아래로 내려가 혈변이나 혈뇨가 되는 것은 신과 간이 사기를 받은 것이다. 삼초에서 피가 나와 빛깔이 자주색이고 선명하지 않은 것은 한습이 겹쳐 독으로 변하고 수곡이 다니는 길을 엉기고 막히게 하여 스며들어 생긴 것이다. 출혈 증상을 보고 근원을 자세히 살피지 않은 채 곧 서늘한 약으로 꺾으면 변고가 생긴다. (양증에서는 선명한 피가 넘쳐 나오고 음증에서는 돼지 간 같은 것이 내려온다.)
上而血者 , 黃耆桂枝湯 、 白芍當歸湯 。 中而血者 , 當歸建中湯 、 增損胃風湯 。 下而血者 , 芎歸朮附湯 、 桂附六合湯 。 若三血證在行陽二十五度見 , 黃耆四君子湯主之 。 若三血證在行陰二十五度見 , 當歸四逆加吳茱萸主之 。
위에서 피가 나는 데는 황기계지탕·백작당귀탕, 가운데서 피가 나는 데는 당귀건중탕·증손위풍탕, 아래에서 피가 나는 데는 궁귀출부탕·계부육합탕을 쓴다. 세 가지 출혈 증상이 양을 25도 운행할 때 나타나면 황기사군자탕이 주치하고, 음을 25도 운행할 때 나타나면 당귀사역가오수유가 주치한다.
〔 《 玄 》 〕血證 。 吐血 、 衄血 、 便血 , 其人陰虛陽走 , 其脈沉而散 , 其外證虛寒無熱候 , 宜烏金丸散止之 。 法宜上用散 , 下用丸 , 次以木香理中湯加大七氣湯 , 入川芎煎 , 調蘇合香丸溫之 。
〔《현》〕출혈 증상. 토혈·코피·혈변에서 음이 허하고 양이 달아나 맥이 침하면서 산하고 겉으로는 허한하며 열의 징후가 없으면 오금환산으로 그치게 하는 것이 마땅하다. 방법은 위에는 산제를 쓰고 아래에는 환제를 쓰는 것이 알맞다. 다음으로 목향이중탕에 대칠기탕을 더하고 천궁을 넣어 달여 소합향환을 타서 따뜻하게 한다.
運氣 上下出血有四 :
운기. 위아래의 출혈에는 네 가지가 있다.
一 、 曰熱助心火甚而血湧沸也 。 經云 : 歲火太過 , 炎暑流行 , 肺金受邪 , 民病血溢血泄 。 又云 : 少陽之復 , 火氣內發 , 血溢血泄 。 王注謂 : 血上七竅為血溢 , 泄利便血為血泄者是也 。
첫째는 열이 심화를 도와 심하게 하여 혈이 솟구치고 끓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그해의 화운이 태과하면 염서가 유행하고 폐금이 사기를 받아 사람들이 혈일과 혈설을 앓는다”고 하였다. 또 “소양이 복하면 화기가 안에서 발생하여 혈일과 혈설이 생긴다”고 하였다. 왕주는 피가 위의 일곱 구멍으로 나오는 것이 혈일이고 설사하며 피똥을 누는 것이 혈설이라고 하였으니 이것이다.
二曰寒攻心火虛而血逃亡也 。 經云 : 太陽司天 , 寒淫所勝 , 血變於中 , 民病嘔血血泄 , 鼽衄善悲 。 又云 : 太陽在泉 , 寒淫所勝 , 民病血見是也 。
둘째는 한이 심화를 공격하여 허하게 하므로 혈이 달아나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태양이 사천하여 한음이 이기면 혈이 안에서 변하여 사람들이 구혈·혈설·콧물과 코피를 앓고 잘 슬퍼한다”고 하였다. 또 “태양이 재천(在泉)하여 한음이 이기면 사람들이 출혈을 앓는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三曰濕勝血亡 。 經云 : 太陰在泉 , 濕淫所勝 , 民病血見是也 。
셋째는 습이 이겨 혈이 없어지는 것이다. 경에서 “태음이 재천(在泉)하여 습음이 이기면 사람들이 출혈을 앓는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四曰寒熱凌犯血亡經云 : 少陰司天之政 , 水火寒熱持於氣交 。 熱病生於上 , 冷病生於下 , 寒熱凌犯而爭於中 , 民病血溢血泄是也 。
넷째는 한열이 침범하여 혈이 없어지는 것이다. 경에서 “소음이 사천하는 정사에서는 수화와 한열이 기교에서 서로 버틴다. 열병은 위에서 생기고 냉병은 아래에서 생겨 한열이 서로 침범하여 가운데서 다투므로 사람들이 혈일과 혈설을 앓는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丹〕 血餘散 治血淋 , 兼治內崩吐血 , 舌上出血 , 小便出血 。 用亂髮 , 皂角水淨洗 , 曬乾燒灰為末 , 每二錢 , 以茅草根 、 車前草煎湯調下 。《 本草 》 謂發灰消瘀血 , 通關格 , 利水道 , 破癥瘕血衄 。
〔단〕혈여산. 혈림을 치료하며 내붕으로 피를 토하는 것, 혀에서 피가 나는 것, 소변으로 피가 나오는 것도 치료한다.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조각물로 깨끗이 씻어 볕에 말린 뒤 태워 재를 만들어 가루 낸다. 매번 2돈씩 모초근과 차전초를 달인 물에 타서 복용한다. 《본초》에서는 머리카락 재가 어혈을 없애고 관격을 통하게 하며 수도를 이롭게 하고 징가와 코피를 깨뜨린다고 하였다.
有人生血瘤 , 大如慄 。 常被衣擦破 , 則血出不止 , 用此血餘灰敷之愈 。
어떤 사람에게 밤만 한 혈류가 생겨 늘 옷에 쓸려 터지면 피가 그치지 않았는데 이 혈여회를 발라 나았다.
一人刀傷血流不止 , 用胎髮灰敷之亦愈 。
한 사람이 칼에 다쳐 피가 멈추지 않고 흐르다가 태발회를 발라 역시 나았다.
〔海〕孫真人九竅出血方 。 荊葉搗取汁 , 酒和服之 。
〔해〕손진인의 아홉 구멍에서 피가 나는 데 쓰는 처방. 형엽을 찧어 즙을 내어 술과 섞어 복용한다.
〔丹〕九竅出血 , 以刺薊一握絞汁 , 以酒半盞和服之 。 如無生者 , 搗乾者為末 , 冷水調三錢 。
〔단〕아홉 구멍에서 피가 나면 자계 한 줌을 짜서 즙을 내고 술 반 잔과 섞어 복용한다. 생것이 없으면 마른 것을 찧어 가루 내고 찬물에 3돈을 타서 복용한다.
舌上無故出血如線 , 用槐花炒研末 , 用手摻之 。
혀에서 까닭 없이 피가 실처럼 나오면 괴화를 볶아 갈아 가루 내어 손으로 뿌린다.
〔 《 肘 》 〕舌上忽出血如簪孔者 , 香薷汁服一升 , 日三服 。
〔《주(肘)》〕 혀 위에서 갑자기 비녀 구멍 같은 곳으로 피가 나면 향유즙 1승을 먹되 하루 세 번 먹는다.
〔無〕用發灰二錢 , 米醋二合調服 , 或敷舌上血出孔處 。
〔무(無)〕 머리카락을 태운 재 2돈을 쌀식초 2홉에 타서 먹거나, 혀 위에서 피가 나오는 구멍에 바른다.
文蛤散 治熱壅舌上出血如泉 。
문합산. 열이 막혀 혀 위에서 샘솟듯 피가 나는 것을 치료한다.
五倍子(洗) 白膠香 牡蠣粉(各等分)
오배자(씻는다)·백교향·모려분(각각 같은 분량).
上為末 , 每用少許 , 摻患處 , 或燒熱鐵烙孔上 。
이상을 가루 낸다. 매번 조금씩 환부에 뿌리거나, 쇠를 달구어 구멍 위를 지진다.
〔丹〕治陰虛牙出鮮血 , 氣鬱以四物加牛膝 、 香附 、 生甘草 、 側柏 。
〔단(丹)〕 음허로 잇몸에서 선혈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기가 울체되었으면 사물에 우슬·향부·생감초·측백을 더한다.
〔羅〕牙疼腫癢動搖 , 牙齦潰爛 , 宣露出血 , 口氣等疾 。
〔나(羅)〕 이가 아프고 붓고 가려우며 흔들리고, 잇몸이 헐고 문드러지며 이뿌리가 드러나 피가 나고 입 냄새가 나는 등의 질환이다.
當歸 藁本 地骨皮 防風 白芷 槐花 川芎 甘草(炙) 升麻 細辛(各等分)
당귀·고본·지골피·방풍·백지·괴화·천궁·감초(굽는다)·승마·세신(각각 같은 분량).
上為細末 , 每用少許擦牙 。 痛甚者取三錢 , 水一盞半 , 黑豆半合 , 生薑三斤 , 煎至一盞 , 去渣熱漱 , 冷吐之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매번 조금씩 이를 문지른다. 통증이 심하면 3돈을 취하여 물 1잔 반, 흑두 반 홉, 생강 3근을 넣고 1잔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뜨거울 때 입을 헹군 뒤 식으면 뱉는다.
〔孫〕治滿口齒有血 。 枸杞根為末 , 煎湯 , 漱後吃 。 又治膈上吐血妙 。
〔손(孫)〕 입 안의 모든 이에서 피가 나는 것을 치료한다. 구기근을 가루 내어 달인 물로 입을 헹군 뒤 먹는다. 또 횡격막 위에서 피를 토하는 것을 치료하는 데도 묘하다.
〔 《 衍 》 〕齒縫中多出血 , 當以鹽湯漱 , 又能益齒 , 走血之驗也 。
〔《연(衍)》〕 잇새에서 피가 많이 나면 소금물로 입을 헹구어야 한다. 또 이를 튼튼하게 하니, 혈로 들어가는 효험이다.
〔丹〕齒痛齦出血 。 夜以鹽厚敷齦上 , 有涎瀝盡乃臥 。 涎出時叩齒勿住 , 十夜瘥 。 忌魚肉熱物 。
〔단(丹)〕 이가 아프고 잇몸에서 피가 날 때는 밤에 소금을 잇몸 위에 두껍게 붙이고, 침이 있으면 모두 흘려낸 뒤 눕는다. 침이 나올 때 이를 마주치는 것을 멈추지 않으면 열흘 밤 만에 낫는다. 생선·고기와 뜨거운 성질의 음식은 금한다.
〔 《 肘 》 〕齒間出血不止 , 苦竹茹以醋浸一宿含之 。
〔《주(肘)》〕 잇새에서 피가 멎지 않으면 고죽여를 식초에 하룻밤 담갔다가 머금는다.
〔 《 千 》 〕濃煎竹葉湯 , 入鹽少許 , 含之止 , 濃煎茶含漱 , 亦妙 。
〔《천(千)》〕 죽엽탕을 진하게 달여 소금을 조금 넣고 머금으면 멎는다. 차를 진하게 달여 머금고 입을 헹구어도 묘하다.
治牙血 。 用附米 、 白芷 、 大黃三物燒灰 , 以青鹽和擦之 。
잇몸의 출혈을 치료한다. 부미(附米)·백지·대황 세 가지를 태워 재로 만들고 청염을 섞어 문지른다.
〔 《 本 》 〕治一切牙疼風熱 , 齦常出鮮血以至崩落 , 口臭不可近人者 , 宜服之 。
〔《본(本)》〕 온갖 치통과 풍열로 잇몸에서 늘 선혈이 나다가 이가 무너져 빠지고, 입 냄새 때문에 사람을 가까이할 수 없는 것을 치료하니, 이것을 쓰는 것이 좋다.
大黃(米泔浸令軟) 生地黃(大者薄切)
대황(쌀뜨물에 담가 부드럽게 한다)·생지황(큰 것을 얇게 썬다).
上二味旋切 。 各用一片 , 二片合定 , 貼所患牙上 , 一夜即愈 。 未全可 , 則再如前法用 , 忌說話 , 恐引風毒津液漬痛處 。
이상 두 약재를 그때그때 썬다. 각각 한 조각씩 써서 두 조각을 맞붙인 다음 아픈 이 위에 붙이면 하룻밤 만에 낫는다. 완전히 낫지 않으면 다시 앞의 방법대로 쓴다. 말하는 것을 금하니, 풍독과 진액이 끌려 들어와 아픈 곳을 적실까 염려해서이다.
〔世〕無故牙動 , 牙宣血出 。 香附米用薑汁浸一宿 , 曬乾為末 , 漱口揩齒 , 令白且堅而不動 , 無血矣 。 又方 , 以楊梅樹皮濃煎湯漱口勿咽 , 神妙 。
〔세(世)〕 까닭 없이 이가 흔들리고 이뿌리가 드러나 피가 나면, 향부미를 생강즙에 하룻밤 담갔다가 햇볕에 말려 가루 낸다. 입을 헹구고 이를 닦으면 희고 단단해지며 흔들리지 않고 피도 나지 않는다. 또 다른 처방은 양매나무 껍질을 진하게 달인 물로 입을 헹구되 삼키지 않는 것으로, 신묘하다.
〔 《 千 》 〕治齒齦間津液出血不止 , 以礬石一兩 , 燒 , 水三升 , 煮取一升 , 先拭齒 , 乃含之 。
〔《천(千)》〕 잇몸 사이에서 진액과 피가 계속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반석 1냥을 태워 물 3승에 넣고 달여 1승을 취한다. 먼저 이를 닦은 다음 머금는다.
〔 《 衍 》 〕有人病齒縫中血出 , 以紙捻蘸蟾酥少許 , 於血出處按之 , 立止 。
〔《연(衍)》〕 어떤 사람이 잇새에서 피가 나는 병이 있었는데, 종이 심지에 섬수를 조금 묻혀 피가 나는 곳을 누르자 곧 멎었다.
〔 《 靈苑 》 〕治虛氣攻牙 , 齒痛血出 , 牙齦癢痛 。 骨碎補二兩 , 細銼 , 炒令黑色 , 杵末 , 依常盥漱後 , 揩齒齦下 , 良久吐之 。 臨臥後咽之無妨 。
〔《영원(靈苑)》〕 허기가 이를 공격하여 이가 아프고 피가 나며 잇몸이 가렵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 골쇄보 2냥을 잘게 썰어 검게 볶고 찧어 가루 낸다. 평소처럼 입을 씻고 헹군 뒤 잇몸 아래에 문질러 바르고 한참 있다가 뱉는다. 잠자리에 든 뒤에는 삼켜도 무방하다.
〔無〕治耳中出血 。 以龍骨末吹入 , 即止 。
〔무(無)〕 귓속에서 피가 나는 것을 치료한다. 용골 가루를 불어 넣으면 곧 멎는다.
病者汗出汙衣 , 名曰汗血 , 皆由大喜傷心 , 喜則氣散 , 血隨氣行 。 婦人產蓐有此證 。 治以葎草汁 。
환자가 흘린 땀이 옷을 더럽히는 것을 한혈이라 한다. 모두 크게 기뻐하여 심을 손상했기 때문이니, 기뻐하면 기가 흩어지고 혈은 기를 따라 움직인다. 부인이 산욕 중에도 이 증상이 있다. 율초즙으로 치료한다.
葎草(不拘多少 , 俗名葛勒蔓也 。 蔓生 , 葉似蓖麻而小薄 , 有細刺 , 花黃白 , 子如麻子 。 )
율초(분량에 구애받지 않는다. 속명은 갈륵만이다. 덩굴로 자라고 잎은 피마자와 비슷하나 작고 얇으며 잔가시가 있다. 꽃은 황백색이고 씨는 삼씨와 같다).
上搗汁二升 , 醋二合和 , 空腹飲一盞 , 或煮濃飲 。 亦治淋瀝尿血 。
이상을 찧어 낸 즙 2승에 식초 2홉을 섞어 빈속에 1잔을 마시거나, 진하게 달여 마신다. 찔끔거리며 피오줌을 누는 것도 치료한다.
上九竅血 , 舌血 、 牙血 、 汗血不愈 , 又當於衄血 、 吐血條相參用之 。
위의 구규 출혈과 혀·잇몸의 출혈, 한혈이 낫지 않으면 또한 코피와 토혈 조목을 서로 참고하여 써야 한다.
〔潔〕衄血 、 吐血 、 下血 、 婦人下血不止 : 隱白(五分灸)
〔결(潔)〕 코피·토혈·하혈과 부인의 그치지 않는 하혈에는 은백(5푼, 뜸을 뜬다).
〔東〕又法 : 隱白 大陵 神門(各五分) 太谿(七分)
〔동(東)〕 또 다른 방법은 은백·대릉·신문(각각 5푼)·태계(7푼)이다.
〔 《 心 》 〕婦人經脈妄行 , 鑽心脅疼 , 妄行於上則衄血 , 中則吐血 , 下則下血 : 啞門(一分 , 治衄血) 巨闕(一分 , 治吐血) 氣海(五分 , 治崩血) 中極(三分補) 三陰交(五分)
〔《심(心)》〕 부인의 경맥이 함부로 흘러 심과 옆구리를 뚫는 듯 아프고, 위로 함부로 흐르면 코피가 나고 가운데로 흐르면 피를 토하며 아래로 흐르면 하혈한다. 아문(1푼, 코피를 치료한다)·거궐(1푼, 토혈을 치료한다)·기해(5푼, 붕혈을 치료한다)·중극(3푼, 보한다)·삼음교(5푼)를 쓴다.
〔海〕血證與黃證 , 俱頭汗出 。
〔해(海)〕 혈증과 황증은 모두 머리에서 땀이 난다.
〔垣〕血溢上行 , 或唾 、 或嘔 、 或吐 , 皆凶也 。 若變而行下 , 為惡利者 , 順也 。 血上行為逆 , 其治難 。 下行為順 , 其治易 。 故仲景云 : 蓄血症 , 下血者 , 當自愈 。 意同 。 若無病之人 , 忽然下利者 , 其病進也 。 今病血症 , 上行而復下行惡利者 , 其邪欲去 , 是知吉也 。
〔원(垣)〕 혈이 넘쳐 위로 올라가 뱉거나 게우거나 토하는 것은 모두 흉하다. 변하여 아래로 내려가 나쁜 설사가 되는 것은 순한 것이다. 혈이 위로 가는 것은 역하므로 치료하기 어렵고 아래로 가는 것은 순하므로 치료하기 쉽다. 그러므로 중경이 “축혈증에서 하혈하면 저절로 나을 것이다”라고 한 것과 뜻이 같다. 병이 없는 사람이 갑자기 설사하면 병이 진행되는 것이지만, 지금 혈증을 앓아 위로 가던 것이 다시 아래로 가서 나쁜 설사가 되는 것은 사기가 떠나려는 것이므로 길함을 알 수 있다.
脈沉為在裡 , 榮衛內結 , 胸滿必吐血 。
맥이 침하면 병이 속에 있는 것이다. 영위가 안에서 맺혀 가슴이 그득하면 반드시 피를 토한다.
〔仲〕尺脈浮 , 目睛暈黃 , 衄未止 , 暈黃去 , 目睛慧了 , 知衄今止 。 病人面無血色 , 無寒熱 , 脈沉弦者 , 衄也 。 浮弱 , 手按之絕者 , 下血 。 煩咳者 , 必吐血 。 心脈微澀 , 為血溢 。 (全文見診 , 下同 。 )肺脈滑甚 , 為唾血 。 肺脈微滑 , 為上下出血 。
〔중(仲)〕 척맥이 부하고 눈동자 둘레가 누러면 코피가 아직 멎지 않은 것이다. 누런 빛이 사라져 눈동자가 맑고 또렷해지면 코피가 이제 멎었음을 알 수 있다. 환자의 얼굴에 혈색이 없고 한열도 없으며 맥이 침현하면 코피이다. 맥이 부약하고 손으로 누르면 끊어지는 것은 하혈이다. 답답하고 기침하면 반드시 피를 토한다. 심맥이 약간 삽한 것은 혈이 넘치는 것이다. (전문은 진찰에 나오며, 아래도 같다.) 폐맥이 매우 활하면 피를 뱉고, 폐맥이 약간 활하면 위아래로 피가 난다.
〔仲〕脈弦而大 , 弦則為減 , 大則為芤 , 減則為寒 , 芤則為虛 , 虛寒相搏 , 此名曰革 , 婦人則半產漏下 , 男子則亡血失精 。
〔중(仲)〕 맥이 현하면서 대하면, 현한 것은 줄어든 것이고 대한 것은 규한 것이다. 줄어든 것은 한이고 규한 것은 허이니, 허와 한이 서로 맞부딪치는 것을 혁이라 한다. 부인은 유산하고 피가 새어 나오며, 남자는 혈을 잃고 정이 새어 나온다.
〔 《 素 》 〕脫血而脈實者 , 難治 。 (玉機真藏論)
〔《소(素)》〕 피를 잃었는데 맥이 실하면 치료하기 어렵다. (옥기진장론)
衄而不止 , 脈大而逆也 。 (全文見診生死 。 )
코피가 멎지 않는 것은 맥이 대하고 역하기 때문이다. (전문은 진찰의 생사에 나온다.)
〔 《 難 》 〕病若吐血 , 復鼽衄 , 脈當沉細 , 反浮大而牢者死 。 吐血衄血 , 脈滑弱小者生 , 實大者死 。 汗出若衄 , 其脈滑小者生 , 大躁者死 。
〔《난(難)》〕 병으로 피를 토하고 또 콧물이 나며 코피가 나면 맥은 마땅히 침세해야 하는데, 도리어 부대하면서 뇌하면 죽는다. 토혈과 코피에 맥이 활약하고 작으면 살고 실대하면 죽는다. 땀이 나거나 코피가 날 때 맥이 활하고 작으면 살고 대하고 조급하면 죽는다.
嘔血胸滿引背 , 脈小而疾者逆也 。 (全文見診生死 。 )
피를 게우고 가슴이 그득하면서 등까지 당기며 맥이 작고 빠르면 역증이다. (전문은 진찰의 생사에 나온다.)
〔 《 素 》 〕脈至而搏 , 血衄身熱者死 。 (大奇論)
〔《소(素)》〕 맥이 와서 세차게 뛰고 코피가 나며 몸에 열이 있으면 죽는다. (대기론)
〔仲〕吐血咳逆上氣 , 其脈數而有熱 , 不得臥者 , 死 。
〔중(仲)〕 피를 토하고 기침하며 기가 치밀고, 맥이 삭하면서 열이 있고 눕지 못하면 죽는다.
〔垣〕諸見血身熱 , 脈大者 , 難治 。 難治者 , 邪勝也 。 身涼脈靜者 , 易治 , 易治者 , 正氣復也 。 衄血者 , 若但頭汗出 , 身無汗 , 及汗出不至足者死 。
〔원(垣)〕 온갖 출혈에서 몸에 열이 있고 맥이 대하면 치료하기 어렵다. 치료하기 어려운 것은 사기가 이겼기 때문이다. 몸이 서늘하고 맥이 고요하면 치료하기 쉽다. 치료하기 쉬운 것은 정기가 회복되었기 때문이다. 코피가 날 때 머리에서만 땀이 나고 몸에는 땀이 없거나, 땀이 발까지 이르지 않으면 죽는다.
〔 《 素 》 〕咸走血 , 血病無多食鹹 。 (宣明五氣篇)
〔《소(素)》〕 짠맛은 혈로 가므로 혈의 병에는 짠 것을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선명오기편)
衄血
코피
〔無〕 止衄散
〔무(無)〕 지뉵산.
黃耆(六錢) 赤茯苓 白芍藥(各三錢) 當歸 生地 阿膠(炒 。 各三錢)
황기(6돈)·적복령·백작약(각각 3돈)·당귀·생지·아교(볶는다. 각각 3돈).
上為細末 , 煎黃耆湯調下三錢 , 未止再服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황기 달인 물에 3돈을 타서 먹는다. 멎지 않으면 다시 먹는다.
〔垣〕治血衄不愈 。 以三稜針於氣衝上出血 , 立愈 。 更服此藥尤妙 。
〔원(垣)〕 코피가 낫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삼릉침으로 기충 위에서 피를 내면 곧 낫는다. 다시 이 약을 먹으면 더욱 묘하다.
五味子(十粒) 麥門冬(去心 , 五分) 當歸(五分) 黃耆(一錢) 生地(三分) 人參(五分)
오미자(10알)·맥문동(심을 제거한다, 5푼)·당귀(5푼)·황기(1돈)·생지(3푼)·인삼(5푼).
上㕮咀 , 作一服 。 水二盞 , 煎一盞 , 空心熱服 。
이상을 잘게 썰어 한 번 먹을 분량으로 한다. 물 2잔을 넣고 1잔이 되도록 달여 빈속에 뜨겁게 먹는다.
〔丹〕鼻血不止 , 諸方不效 , 糯米炒微黃 , 為末 , 新水下二錢 。 此方甚妙 。
〔단(丹)〕 코피가 멎지 않고 여러 처방이 효과가 없으면 찹쌀을 약간 누렇게 볶아 가루 내어 새로 길은 물로 2돈을 먹는다. 이 처방은 매우 묘하다.
〔梅〕治鼻衄出血 , 眩冒欲死 。 燒亂髮細研 , 水服方寸匕 。 須臾吹鼻中瘥 。
〔매(梅)〕 코피가 나고 어지러우며 정신이 흐려져 죽을 것 같은 것을 치료한다.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태워 곱게 갈아 물로 방촌비만큼 먹는다. 잠시 뒤 콧속에 불어 넣으면 낫는다.
〔 《 保 》 〕衄血 , 先服硃砂 、 蛤粉 , 次服木香 、 黃連 。 大便結者下之 , 用大黃 、 芒硝 、 甘草 、 生地 ; 溏軟者 , 梔子 、 黃芩 、 黃連可選用之 。
〔《보(保)》〕 코피에는 먼저 주사·합분을 먹고, 다음에 목향·황련을 먹는다. 대변이 뭉치면 설사시켜야 하니 대황·망초·감초·생지를 쓴다. 대변이 무르고 연하면 치자·황금·황련을 골라 쓸 수 있다.
〔丹〕衄血 , 以涼血行血為主 。 犀角地黃湯 , 入鬱金同用 。 (丹溪云 : 犀角性走散 , 血虛者用之禍至 。 )
〔단(丹)〕 코피는 혈을 식히고 혈을 운행시키는 것을 위주로 한다. 서각지황탕에 울금을 넣어 함께 쓴다. (단계가 말하기를, 서각은 성질이 돌아다니며 흩으므로 혈허한 사람이 쓰면 화가 닥친다고 하였다.)
〔虞世〕治咯血 、 衄血 。 白芍藥一兩 , 犀角一分 , 為末 , 新水服一錢匕 , 衄止為限 。
〔우세(虞世)〕 각혈과 코피를 치료한다. 백작약 1냥과 서각 1푼을 가루 내어 새로 길은 물로 1전비씩 먹되 코피가 멎을 때까지 한다.
〔 《 竹 》 〕 畫粉散 治鼻衄血不止 , 一二服除根 。 白土 , 即畫匠所用畫粉 , 研極細 , 每服五錢 , 新井水調服立止 。
〔《죽(竹)》〕 화분산. 코피가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하며 한두 번 먹으면 뿌리가 없어진다. 백토, 곧 그림장이가 쓰는 화분을 매우 곱게 갈아 매번 5돈씩 새로 길은 우물물에 타서 먹으면 곧 멎는다.
〔世〕人中白為末 , 白湯調服 , 治衄累效 。
〔세(世)〕 인중백을 가루 내어 끓인 맹물에 타서 먹으면 코피를 치료하는 데 여러 차례 효과가 있다.
〔羅〕 生地黃湯 治鼻衄 , 昏迷不省 。
〔나(羅)〕 생지황탕. 코피가 나고 정신을 잃어 알아보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生地(三五斤 , 不暇取汁 , 使患人生吃 。 呷汁三斤許 。 又以其渣塞鼻 , 須臾血止 。 取汁尤佳)
생지(3~5근. 즙을 낼 겨를이 없으면 환자에게 날로 먹게 하여 즙을 3근가량 마시게 한다. 또 그 찌꺼기로 코를 막으면 잠시 뒤 피가 멎는다. 즙을 내면 더욱 좋다).
〔 《 保 》 〕衄血不止 , 麥門冬飲子 。
〔《보(保)》〕 코피가 멎지 않으면 맥문동음자를 쓴다.
麥門冬(去心) 生地黃
맥문동(심을 제거한다)·생지황.
上切 , 水煎服 。
이상을 썰어 물에 달여 먹는다.
〔孫〕凡治鼻衄及膈上熱盛 , 乾地黃 、 龍腦 、 薄荷等分為末 , 冷水下 。
〔손(孫)〕 무릇 코피와 횡격막 위의 열이 성한 것을 치료할 때는 건지황·용뇌·박하를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찬물로 먹는다.
〔丹〕鼻衄 , 脈數有熱 。
〔단(丹)〕 코피가 나고 맥이 삭하며 열이 있다.
人參(三分) 黃柏(炒二分) 黃連(五分) 地黃(一錢) 歸尾(五分) 甘草(二分) 黃芩(五分) 芍藥(一錢)
인삼(3푼)·황백(볶는다, 2푼)·황련(5푼)·지황(1돈)·귀미(5푼)·감초(2푼)·황금(5푼)·작약(1돈).
〔 《 玄 》 〕鼻衄血者 , 初出多不能止 , 用黃丹吹入鼻中 , 乃肺金受相火所制然也 , 宜 生料雞蘇散 治之 。
〔《현(玄)》〕 코피는 처음에 많이 나와 멎게 할 수 없으면 황단을 콧속에 불어 넣는다. 이는 폐금이 상화의 제약을 받아 그렇게 된 것이니, 생료계소산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雞蘇葉 黃耆(去蘆) 生地 阿膠 白茅根(各一兩) 麥門冬(去心) 桔梗 蒲黃(炒) 貝母(去心) 甘草(炙各五錢)
계소엽·황기(노두를 제거한다)·생지·아교·백모근(각각 1냥)·맥문동(심을 제거한다)·길경·포황(볶는다)·패모(심을 제거한다)·감초(굽는다, 각각 5돈).
上㕮咀 , 每服四錢 , 姜三片 , 水煎服 。
이상을 잘게 썰어 매번 4돈에 생강 3쪽을 넣고 물에 달여 먹는다.
〔 《 衍 》 〕治大熱衄血 , 用萱草根洗淨 , 研汁一大盞 , 生薑汁半盞相和 , 時時細呷 。 (丹溪云 : 萱草屬水性 , 下行陰分 。 )
〔《연(衍)》〕 심한 열로 코피가 나는 것을 치료한다. 훤초근을 깨끗이 씻어 갈아 낸 즙 1큰잔에 생강즙 반 잔을 섞어 때때로 조금씩 마신다. (단계가 말하기를, 훤초는 수의 성질에 속하여 아래로 음분에 들어간다고 하였다.)
〔丹〕鼻血 , 貫眾根細末 , 水調一錢匕 , 立止 。
〔단(丹)〕 코피에는 관중근의 고운 가루 1전비를 물에 타서 먹으면 곧 멎는다.
〔羅〕 寸金散 治鼻衄不止 。
〔나(羅)〕 촌금산. 코피가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黃藥子(五錢) 土馬鬃(半兩 , 有足者) 生甘草(炙一錢)
황약자(5돈)·토마종(반 냥, 발이 있는 것)·생감초(굽는다, 1돈).
上為細末 , 每服二錢 , 新水調下 , 未止再服 , 立瘥 。 (本草云 : 土馬鬃即苔與垣衣之類 。 垣衣生牆垣之側 , 土馬鬃生垣牆之上 , 背陰古牆上多有之 。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매번 2돈씩 새로 길은 물에 타서 먹는다. 멎지 않으면 다시 먹으면 곧 낫는다. (본초에서 말하기를, 토마종은 곧 태와 원의의 종류이다. 원의는 담장 옆에 나고 토마종은 담장 위에 나니, 그늘진 오래된 담장 위에 많이 있다고 하였다.)
〔 《 簡 》 〕治鼻衄不止 。 黃藥子為末 , 每服二錢匕 , 煎薄荷湯下 。 良久以新汲水調面末二匙 , 頓服之 。
〔《간(簡)》〕 코피가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황약자를 가루 내어 매번 2전비씩 박하 달인 물로 먹는다. 한참 뒤 새로 길은 물에 밀가루 2숟가락을 타서 단번에 먹는다.
〔 《 山 》 〕衄 。 飛面二錢 , 鹽一錢 , 新汲水調下 。
〔《산(山)》〕 코피에는 고운 밀가루 2돈과 소금 1돈을 새로 길은 물에 타서 먹는다.
〔世〕衄血 , 用蛀竹末 , 米飲調服 。 驗 。
〔세(世)〕 코피에는 벌레 먹은 대나무 가루를 미음에 타서 먹는다. 효험이 있다.
膽移熱於腦 , 則辛頞鼻淵 , 傳為衄衊 。 (全文見診病傳變 。 )
담이 뇌로 열을 옮기면 콧마루가 시큰하고 비연이 되며, 전해져 뉵멸이 된다. (전문은 진찰의 병 전변에 나온다.)
〔河〕 定命散 治膽受熱 , 熱血妄行 , 鼻中衄衊 , 並血汗不止 。
〔하(河)〕 정명산. 담이 열을 받아 뜨거운 혈이 함부로 흘러 코에서 뉵멸이 나고 피땀도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硃砂 寒水石 麝香
주사·한수석·사향.
上為末 , 每服半錢 , 新汲水調下 , 不計時候 , 看老幼虛實加減 。
이상을 가루 내어 매번 반 돈씩 새로 길은 물에 타서 먹는다. 때에 구애받지 않으며 나이와 허실을 보아 가감한다.
〔 《 脈 》 〕寸口脈微 , 苦寒為衄 , 宜服五味子湯 , 磨茱萸膏 , 令汗出 。 (方未考 。 )
〔《맥(脈)》〕 촌구맥이 미하고 추위에 시달리며 코피가 나는 데는 오미자탕을 먹고 수유고를 문질러 땀이 나게 하는 것이 좋다. (처방은 고찰하지 못하였다.)
予男衄 , 寸口脈微小 , 用寒涼藥不止 , 後用小建中湯加梔仁 、 黃芩 、 黃柏 , 一服立愈 。
내 아들이 코피가 날 때 촌구맥이 미소하여 찬 성질의 약을 써도 멎지 않았는데, 뒤에 소건중탕에 치인·황금·황백을 더하여 한 번 먹자 곧 나았다.
〔丹〕七叔婆 , 鼻塞 , 時有血些少出 。
〔단(丹)〕 칠숙파는 코가 막히고 때때로 피가 조금 나왔다.
羌活 獨活 防風 升麻 乾葛 蒼朮 陳皮(一錢) 甘草(炙) 白芷 麻黃 黃耆
강활·독활·방풍·승마·건갈·창출·진피(1돈)·감초(굽는다)·백지·마황·황기.
分二帖 , 入開口紅椒七粒 , 棗二枚去核 , 蔥白三根 , 水二盞 , 煎取淺盞 , 稍熱飲之 。
두 첩으로 나누어 입이 벌어진 홍초(紅椒) 7알, 씨를 제거한 대추 2개, 총백 3뿌리를 넣는다. 물 2잔을 넣고 얕은 잔 분량이 되도록 달여 조금 뜨겁게 마신다.
春 , 善病鼽衄 。 (全文見五臟 。 )
봄에는 콧물이 나고 코피가 나는 병에 잘 걸린다. (전문은 오장에 나온다.)
〔仲〕從春至夏衄者太陽 , 從秋至冬衄者陽明 。
〔중(仲)〕 봄부터 여름까지 코피가 나는 것은 태양이고, 가을부터 겨울까지 코피가 나는 것은 양명이다.
〔丹〕衄血不止 , 以養胃湯一帖 , 煎服效 。
〔단(丹)〕 코피가 멎지 않으면 양위탕 한 첩을 달여 먹으면 효과가 있다.
一方 治衄血妄行 , 用百藥煎半燒半生 , 和水酒調服 。
한 처방. 피가 함부로 흘러 코피가 나는 것을 치료한다. 백약전의 반은 태우고 반은 생것으로 하여 수주(水酒)에 타서 먹는다.
〔 《 本 》 〕 茜梅丸 治衄血無時 。
〔《본(本)》〕 천매환. 때 없이 코피가 나는 것을 치료한다.
茜草根 艾葉(各一兩) 烏梅肉(焙乾 , 半兩)
천초근·애엽(각각 1냥)·오매육(불기운에 말린다, 반 냥).
上為細末 , 煉蜜丸如桐子大 , 烏梅湯下三十丸 。
이상을 곱게 가루 내고 졸인 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들어 오매탕으로 30환을 먹는다.
運氣 衄有三 :
운기에서 코피에는 세 가지가 있다.
一曰熱助心火 , 而血溢為衄 。 經云 : 少陰所至為衄衊 。 又云 : 少陰司天 , 熱氣下臨 , 肺氣上從 , 鼽衄鼻窒 。
첫째는 열이 심화를 도와 혈이 넘쳐 코피가 되는 것이다. 경에서 “소음이 이르면 뉵멸이 된다”고 하였다. 또 “소음이 사천하면 열기가 아래로 임하고 폐기가 위로 따르므로 콧물·코피가 나고 코가 막힌다”고 하였다.
又云 : 少陰司天 , 熱淫所勝 , 民病鼽衄 。 又云 : 少陽司天 , 三之氣 , 炎暑至 , 其病血溢鼽衄 。 又云 : 少陽司天 , 火氣下臨 , 肺氣上從 , 鼽衄鼻窒 , 又云 : 少陽司天 , 火淫所勝 , 病甚則鼽衄 。 又云 : 少陽之復 , 大熱將至 , 咳衄必也 。
또 “소음이 사천하고 열음이 이기면 백성이 콧물과 코피의 병을 앓는다”고 하였다. 또 “소양이 사천하는 삼지기에 무더위가 이르면 병으로 혈이 넘치고 콧물과 코피가 난다”고 하였다. 또 “소양이 사천하면 화기가 아래로 임하고 폐기가 위로 따르므로 콧물·코피가 나고 코가 막힌다”고 하였다. 또 “소양이 사천하고 화음이 이기면 병이 심해져 콧물과 코피가 난다”고 하였다. 또 “소양이 복하면 큰 열이 장차 이르러 반드시 기침과 코피가 난다”고 하였다.
二曰寒攻心火 , 而血逃為衄 。 經云 : 太陰司天 , 寒淫所勝 , 嘔血血泄 , 鼽衄善悲 , 時眩僕也 。
둘째는 한이 심화를 공격하여 혈이 달아나 코피가 되는 것이다. 경에서 “태음이 사천하고 한음이 이기면 피를 게우고 하혈하며 콧물과 코피가 나고 슬퍼하기를 잘하며 때때로 어지러워 쓰러진다”고 하였다.
三曰寒熱相逼而衄 。 經云 : 陽明司天之政 , 初之氣 , 陰始凝 , 氣始肅 , 民病中熱鼽衄 。 此外寒鬱內熱而衄也 。 又云 : 少陰司天之政 , 四之氣 , 寒熱互至 , 民病鼽 。 此下寒迫上熱而衄也 。
셋째는 한과 열이 서로 핍박하여 코피가 나는 것이다. 경에서 “양명이 사천하는 정사의 초지기에는 음이 처음 엉기고 기가 처음 숙연해지므로 백성이 속에 열이 나고 콧물과 코피가 나는 병을 앓는다”고 하였다. 이는 바깥의 한이 안의 열을 울체시켜 코피가 나는 것이다. 또 “소음이 사천하는 정사의 사지기에는 한과 열이 번갈아 이르러 백성이 콧물 나는 병을 앓는다”고 하였다. 이는 아래의 한이 위의 열을 핍박하여 코피가 나는 것이다.
〔世〕衄血 , 白芨末新汲水調下 , 神妙 。
〔세(世)〕 코피에는 백급 가루를 새로 길은 물에 타서 먹으면 신묘하다.
御院麝香散 治鼻衄不止 。
어원사향산. 코피가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白礬(枯 , 過 , 另研) 白龍骨(黏舌者 , 另研 。 各半兩) 麝香(另研 , 半字)
백반(고(枯)하고 과(過)한 것, 따로 간다)·백용골(혀에 달라붙는 것, 따로 간다. 각각 반 냥)·사향(따로 간다, 반 자).
上三味 , 杵和勻 , 每用一字 , 先將冷水洗淨鼻內血涕 , 然後吹藥於鼻中 , 或以濕紙蘸藥塞鼻 , 尤妙 。
이상 세 가지를 찧어 고루 섞어 매번 1자를 쓴다. 먼저 찬물로 콧속의 피와 콧물을 깨끗이 씻은 뒤 약을 콧속에 불어 넣거나, 젖은 종이에 약을 묻혀 코를 막으면 더욱 묘하다.
〔 《 廣 》 〕治鼻中衄血 , 及咯吐血不止 。 五色龍骨作末 , 吹一豆許於鼻中 , 立止 。
〔《광(廣)》〕 코피와 각혈·토혈이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오색용골을 가루 내어 콩 한 알 정도를 콧속에 불어 넣으면 곧 멎는다.
〔 《 圖 》 〕榴花百葉者 , 主心熱吐血及衄血等 , 干之作末 , 吹鼻中立瘥 。 (以上皆澀劑 。 )亂髮微溫 , 主咳嗽 , 五淋 , 大小便不通 , 小兒驚癇 , 止血 。 鼻衄燒之吹鼻內 , 立已 。 (發灰 , 破活血 , 補陰 。 )
〔《도(圖)》〕 석류꽃 중 겹꽃인 것은 심열로 피를 토하고 코피가 나는 것 등을 주치한다. 말려 가루 내어 콧속에 불어 넣으면 곧 낫는다. (이상은 모두 삽제이다.) 헝클어진 머리카락은 약간 따뜻하여 기침·오림·대소변이 통하지 않는 것·소아의 경간을 주치하고 피를 멎게 한다. 코피가 나면 태워 콧속에 불어 넣으면 곧 그친다. (발회는 혈을 깨뜨리고 운행시키며 음을 보한다.)
〔 《 本 》 〕山梔不拘多少 , 燒存性為末 , 搐入鼻中 , 立愈 。 蔡子渥傳云 : 同官趙無疵 , 其兄衄血甚 , 已死 , 入殮 , 血尚未止 。 偶一道人過 , 聞其家哭 , 詢問其由 。 道人云 : 曾服丹或燒煉藥 , 予有藥用之 。 即出此藥半錢匕 , 吹入鼻中 , 良久得活 。 並傳此方 。
〔《본(本)》〕 산치의 양에 구애받지 않고 성질이 남게 태워 가루 내어 콧속으로 들이마시면 곧 낫는다. 채자옥이 전하여 말하였다. “동료 관리 조무자의 형이 코피가 심하여 이미 죽어 염을 하였는데도 피가 아직 멎지 않았다. 마침 한 도인이 지나가다가 그 집의 곡소리를 듣고 까닭을 물었다. 도인이 ‘일찍이 단약이나 불로 정련한 약을 먹었다. 내게 약이 있으니 써 보겠다’고 하였다. 곧 이 약 반 전비를 내어 콧속에 불어 넣으니 한참 뒤 살아났다.” 아울러 이 처방을 전하였다.
〔世〕治鼻衄 , 人中白系尿缸結者 , 燒灰少許 , 吹入鼻中 。 (以上寒劑 。 )
〔세(世)〕 코피를 치료한다. 오줌통에 엉겨 붙은 인중백을 태운 재 조금을 콧속에 불어 넣는다. (이상은 찬 성질의 약이다.)
〔 《 本 》 〕鼻衄過多 , 昏冒欲死 , 用香墨濃研 , 點入鼻中 。
〔《본(本)》〕 코피가 지나치게 많이 나고 정신이 흐려져 죽을 것 같으면 향묵을 진하게 갈아 콧속에 떨어뜨린다.
〔丹〕鼻血 , 龍腦葉研塞立止 , 入豉尤妙 。
〔단(丹)〕 코피에는 용뇌엽을 갈아 막으면 곧 멎으며 두시를 넣으면 더욱 묘하다.
〔勝金〕治衄血 , 以蔥白一握搗汁 , 投酒少許 , 抄三四滴入鼻中 , 瘥 。
〔승금(勝金)〕 코피를 치료한다. 총백 한 움큼을 찧어 즙을 내어 술을 조금 넣고 서너 방울을 떠서 콧속에 넣으면 낫는다.
〔無〕 白芨散 治鼻衄立效 。 白芨不拘多少為末 , 冷水調 , 用紙花貼鼻窊中 。 一方 , 用黃膠湯 , 浸令軟 , 貼鼻窊中 。 (鼻窊 , 山根也 。 )
〔무(無)〕 백급산. 코피를 치료하는 데 즉시 효과가 있다. 백급을 분량에 구애받지 않고 가루 내어 찬물에 갠 다음 종이꽃을 써서 코의 오목한 곳에 붙인다. 한 처방은 황교탕에 담가 부드럽게 하여 코의 오목한 곳에 붙인다. (코의 오목한 곳은 산근이다.)
〔垣〕治鼻衄久不止 , 或素有熱而暴作者 , 諸藥不效神法 。 以大白紙一張 , 作十數折 。 於冷水內浸濕 , 置頂中 , 以熱熨斗熨之 , 至一重或二重紙干 , 立止 。
〔원(垣)〕 코피가 오래 멎지 않거나 본래 열이 있다가 갑자기 발작하여 여러 약이 효과가 없을 때 치료하는 신묘한 방법이다. 큰 흰 종이 한 장을 열몇 겹으로 접어 찬물에 적신 뒤 정수리 가운데에 놓고 뜨거운 다리미로 다린다. 종이 한 겹이나 두 겹이 마르면 곧 멎는다.
〔 《 簡 》 〕治鼻血不止 , 服藥不應 , 宜用蒜一枚 , 去皮細研如泥 , 攤一餅子如錢大 , 厚一豆許 , 左鼻血出 , 貼左腳心 , 右鼻血出 , 貼右腳心 , 如兩邊俱出 , 貼兩腳心 , 即瘥 。 血止即以溫水洗去之 。 一法 , 用紙丸兒 , 右衄塞左耳 , 左衄塞右耳 。 又冷水調白麵飲之 。
〔《간(簡)》〕 코피가 멎지 않고 약을 먹어도 반응이 없는 것을 치료한다. 마늘 1개를 껍질을 벗기고 진흙처럼 곱게 갈아 동전만 한 크기, 콩 한 알 정도의 두께로 납작하게 편다. 왼쪽 코에서 피가 나면 왼쪽 발바닥에 붙이고, 오른쪽 코에서 피가 나면 오른쪽 발바닥에 붙이며, 양쪽 모두 피가 나면 양쪽 발바닥에 붙이면 곧 낫는다. 피가 멎으면 따뜻한 물로 씻어 낸다. 한 방법은 종이로 만든 작은 환을 써서 오른쪽 코피에는 왼쪽 귀를 막고 왼쪽 코피에는 오른쪽 귀를 막는다. 또 찬물에 밀가루를 타서 마신다.
治衄不止 , 百藥不效 , 因心憂慮得者 , 急縛兩手中指上 , 立止 。
코피가 멎지 않고 온갖 약이 효과가 없으며 마음의 근심으로 생긴 것은 급히 양손 가운뎃손가락 위를 묶으면 곧 멎는다.
針灸衄取四經 :
코피에 침과 뜸을 쓸 때는 네 경맥을 취한다.
其一取足手太陽 。 經云 : 衄而不止血流 , 取足太陽 。 大衄衃血 , 取手太陽 。 不已取腕骨下 , 不已刺膕中出血 。 又云 : 膀胱足太陽之脈 , 所生病者 , 鼽衄項背腰尻膕端痛 , 視盛虛熱寒 , 陷下取之 。 又云 : 足太陽之別 , 名曰飛陽 , 去踝七寸 , 別走少陰 , 虛則鼽衄 , 取之所別也 。
첫째는 족태양과 수태양을 취한다. 경에서 “코피가 멎지 않고 피가 흐르면 족태양을 취한다. 코피가 심하고 엉긴 피가 나오면 수태양을 취한다. 그치지 않으면 완골 아래를 취하고, 그치지 않으면 오금 가운데를 찔러 피를 낸다”고 하였다. 또 “방광 족태양의 맥이 낳는 병은 콧물·코피와 목덜미·등·허리·엉덩이·오금 끝의 통증이니, 성함과 허함·열과 한·함몰된 것을 보아 취한다”고 하였다. 또 “족태양의 별락은 비양이라 하는데 복사뼈에서 7촌 떨어져 따로 소음으로 간다. 허하면 콧물과 코피가 나니 갈라지는 곳을 취한다”고 하였다.
其二取足手陽明 。 經云 : 胃足陽明之脈 , 所生病者鼽衄 。 又云 : 大腸手陽明之脈 , 所生病者 , 目黃口乾 , 鼽衄 。 皆視盛虛熱寒 , 陷下取之 。 又云 : 邪客於足陽明之絡 , 令人鼽衄 , 上齒寒 , 刺足中指 、 次指爪甲上與肉交者各一痏 , 左刺右 , 右刺左 。
둘째는 족양명과 수양명을 취한다. 경에서 “위 족양명의 맥이 낳는 병은 콧물과 코피이다”라고 하였다. 또 “대장 수양명의 맥이 낳는 병은 눈이 누렇고 입이 마르며 콧물과 코피가 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모두 성함과 허함·열과 한·함몰된 것을 보아 취한다. 또 “사기가 족양명의 락에 침입하면 콧물과 코피가 나고 윗니가 차게 된다. 가운뎃발가락과 둘째발가락의 발톱 위 살과 맞닿는 곳을 각각 한 번 찌르되, 왼쪽 병에는 오른쪽을 찌르고 오른쪽 병에는 왼쪽을 찌른다”고 하였다.
〔 《 摘 》 〕衄血 : 喑門(三分) 合谷 內庭
〔《적(摘)》〕 코피에는 암문(3푼)·합곡·내정을 쓴다.
〔 《 密 》 〕又法 : 喑門 三里(瀉) 照海(五分)
〔《밀(密)》〕 또 다른 방법은 암문·삼리(사한다)·조해(5푼)이다.
〔世〕又法 : 三里 外關(瀉) 重者風府 。
〔세(世)〕 또 다른 방법은 삼리·외관(사한다)이며, 심하면 풍부를 쓴다.
〔 《 集 》 〕又法 : 風府 上星 百勞 合谷 不已 , 取後穴 : 迎香 人中 印堂 。
〔《집(集)》〕 또 다른 방법은 풍부·상성·백로·합곡이다. 그치지 않으면 뒤의 혈인 영향·인중·인당을 취한다.
口鼻出血不止 : 上星灸 , 三報之 。
입과 코에서 피가 멎지 않으면 상성에 뜸을 뜨고 세 번 거듭한다.
〔 《 甲 》 〕頭腦中寒 , 鼻衄目泣出 , 神庭主之 。 衄血不止 , 承漿及委中主之 。 鼽衄 , 腰脊腳腨酸重 , 戰慄不久立 , 腨如裂 , 腳跟急痛 , 足攣 , 引少腹痛 , 咽喉痛 , 大便難 , 䐜脹 , 承山主之 。 頭重鼻鼽反瘛瘲 , 汗不出 , 煩心 , 足下熱 , 不欲近衣 , 項痛 , 目翳 , 及小便皆不利 , 至陰主之 。
〔《갑(甲)》〕 머리와 뇌 속에 한이 있어 코피가 나고 눈물이 나오면 신정이 주치한다. 코피가 멎지 않으면 승장과 위중이 주치한다. 콧물과 코피가 나고 허리·등골·다리·장딴지가 시큰하고 무거우며 떨려 오래 서 있지 못하고, 장딴지가 갈라지는 듯하며 발뒤꿈치가 당기고 아프며 발이 오그라들고 아랫배까지 당기며 아프고, 목구멍이 아프고 대변을 보기 어렵고 팽팽하게 부풀면 승산이 주치한다. 머리가 무겁고 콧물이 나며 도리어 팔다리가 당기고 늘어지는 경련이 있고, 땀이 나지 않고 가슴이 답답하며 발바닥이 뜨겁고 옷을 가까이하려 하지 않으며, 목덜미가 아프고 눈에 예막이 생기며 소변도 모두 원활하지 않으면 지음이 주치한다.
診衄法 , 見諸見血門 。
코피를 진찰하는 방법은 여러 출혈문에 나온다.
久衄
오래된 코피
〔世〕久衄 。 炒糯米為末 , 水調服神妙 。 (詳見衄 。 )
〔세(世)〕 오래된 코피에는 찹쌀을 볶아 가루 내어 물에 타서 먹으면 신묘하다. (자세한 것은 코피에 나온다.)
〔垣〕 黃耆芍藥湯 治鼻衄血 , 面多黃 , 眼澀多眩 , 手麻木 。 張彥明男衄血多歲 , 不效 , 用此方 。
〔원(垣)〕 황기작약탕. 코피가 나고 얼굴이 대체로 누르며 눈이 깔깔하고 자주 어지러우며 손의 감각이 둔한 것을 치료한다. 장언명의 아들이 여러 해 코피를 흘리며 낫지 않자 이 처방을 썼다.
黃耆(一兩) 甘草(炙 , 二兩) 升麻(一兩) 葛根 羌活(各半兩) 白芍藥(二錢)
황기(1냥)·감초(굽는다, 2냥)·승마(1냥)·갈근·강활(각각 반 냥)·백작약(2돈).
上為粗末 , 每服半兩 , 水二盞 , 煎至一盞 , 去滓 , 溫服 , 二十五帖而愈 。
이상을 거칠게 가루 내어 매번 반 냥씩 물 2잔에 넣고 1잔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먹는다. 25첩을 먹고 나았다.
六脈細弦而澀 , 按之空虛 , 其色必白而夭不澤者 , 脫血也 。 此大寒證 , 以辛溫補之 , 以養血 。 以甘溫潤之劑佐之 , 即愈 。 此脫血傷精氣之證也 。 六脈俱大 , 按之空虛 , 心動面赤 , 善驚上熱 , 乃手少陰心之脈也 。
여섯 맥이 가늘고 현하면서 삽하고 눌러 보면 비어 있으며, 얼굴빛이 반드시 희고 생기가 없으며 윤택하지 않은 것은 탈혈이다. 이는 대한증이니 맵고 따뜻한 것으로 보하여 혈을 기르고, 달고 따뜻하며 윤택하게 하는 약으로 도우면 곧 낫는다. 이는 탈혈로 정기를 손상한 증상이다. 여섯 맥이 모두 대하나 눌러 보면 비어 있고, 가슴이 뛰고 얼굴이 붉으며 잘 놀라고 위에 열이 나는 것은 수소음 심의 맥이다.
此因氣盛多而亡血 , 以甘寒鎮墜之劑 , 瀉火與氣 , 以墜浮氣 。 以辛溫微苦 , 峻補其血 , 再用三黃補血湯 。
이는 기가 성하고 많은데 혈을 잃었기 때문이니, 달고 찬 성질로 눌러 내리는 약으로 화와 기를 사하여 뜬 기를 내려야 한다. 맵고 따뜻하며 약간 쓴 것으로 혈을 힘껏 보하고 다시 삼황보혈탕을 쓴다.
三黃補血湯
삼황보혈탕
熟地(二錢) 生地(三錢) 當歸 柴胡(各錢半) 白芍藥(五錢) 川芎(二錢) 牡丹皮 升麻 黃耆(各一錢 。 補之 , 治血溢者上竭 。 )
숙지(2돈)·생지(3돈)·당귀·시호(각각 돈 반(錢半))·백작약(5돈)·천궁(2돈)·목단피·승마·황기(각각 1돈. 보하여 혈이 넘쳐 위에서 고갈된 것을 치료한다).
上為粗末 , 每服半兩 , 水二盞 , 煎五沸 , 去渣溫服 , 食前 。 兩手脈芤 , 兩頭則有 , 中間全無而虛曰芤 。 血至胸中 , 或衄血吐血 , 以犀角地黃湯主之 。
이상을 거칠게 가루 내어 매번 반 냥씩 물 2잔에 넣고 다섯 번 끓어오르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식전에 따뜻하게 먹는다. 양손의 맥이 규한 것은 양 끝에는 있으나 가운데가 완전히 없고 비어 있는 것으로, 이를 규라 한다. 혈이 가슴속에 이르러 코피가 나거나 피를 토하면 서각지황탕이 주치한다.
〔羅〕 地黃散 治衄血往來久不愈 。
〔나(羅)〕 지황산. 코피가 되풀이되며 오래도록 낫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生地 熟地 枸杞子 地骨皮(各等分)
생지·숙지·구기자·지골피(각각 같은 분량).
上為細末 , 每服二錢 , 蜜湯調下 , 日三服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매번 2돈씩 꿀물에 타서 하루 세 번 먹는다.
〔世〕治鼻血常發者 , 於發時 , 用生薑杵碎 , 合額上一日 , 如癢就搔之 , 永不再發 。
〔세(世)〕 코피가 자주 나는 것을 치료한다. 피가 날 때 생강을 찧어 부수어 이마에 하루 동안 붙이고 가려우면 곧 긁어 주면 영원히 재발하지 않는다.
〔 《 肘 》 〕治人少小鼻衄 , 小勞輒出 。 桑耳無多少 , 炒令焦搗末 , 每衄發以杏仁大塞鼻中 , 數度可 。
〔《주(肘)》〕 어려서부터 코피가 나고 조금만 수고해도 곧 피가 나는 것을 치료한다. 상이를 분량에 구애받지 않고 타도록 볶아 찧어 가루 내어 코피가 날 때마다 행인만큼 콧속에 넣어 막으면 몇 차례 만에 낫는다.
大病瘥後 , 小勞便鼻衄 。 牡蠣一分 , 石膏五分 , 搗末酒服方寸匕 , 日三四服 。 亦可蜜丸 , 如桐子大服之 。
큰 병이 나은 뒤 조금만 수고하면 곧 코피가 나는 데는 모려 1푼과 석고 5푼을 찧어 가루 내어 술로 방촌비만큼 하루 서너 번 먹는다. 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들어 먹어도 된다.
產後衄
산후의 코피
〔 《 大 》 〕產後口鼻黑氣起 , 及鼻衄者 , 名曰胃絕肺敗 , 此證不可治 。 遇有此疾 , 急取緋線一條 , 併產婦頂心發兩條 , 緊繫中指節 , 即止 。
〔《대(大)》〕 산후에 입과 코에 검은 기색이 나타나고 코피가 나는 것을 위절폐패라 하며, 이 증상은 치료할 수 없다. 이런 병을 만나면 급히 붉은 실 한 가닥과 산모의 정수리 머리카락 두 가닥을 함께 취하여 가운뎃손가락 마디를 단단히 묶으면 곧 멎는다.
治產後鼻衄中風 。 以荊芥為末 , 童便調下 , 神驗 。 (此方氣虛人勿用 。 )
산후에 코피가 나고 중풍이 든 것을 치료한다. 형개를 가루 내어 동변에 타서 먹으면 신기한 효험이 있다. (이 처방은 기허한 사람에게 쓰지 말아야 한다.)
吐血
토혈
〔丹〕治吐血 。 以人參一味為末 , 雞子清投新汲水 , 調下一錢服之 。 ( 《 千金方 》 )
〔단(丹)〕 토혈을 치료한다. 인삼 한 가지만 가루 내어 달걀흰자를 새로 길은 물에 넣고 1돈을 타서 먹는다. (《천금방》)
〔垣〕 人參救肺湯 治吐血亦用 。
〔원(垣)〕 인삼구폐탕. 토혈을 치료하는 데도 쓴다.
人參 升麻 柴胡 歸梢 蒼朮(各一錢) 熟地 白芍藥 黃耆(各二錢) 陳皮 蘇木 甘草(各五分)
인삼·승마·시호·귀초·창출(각각 1돈)·숙지·백작약·황기(각각 2돈)·진피·소목·감초(각각 5푼).
上為粗末 , 作一服 , 水二盞 , 煎一盞 , 去滓 , 稍熱食前服 。
이상을 거칠게 가루 내어 한 번 먹을 분량으로 하고 물 2잔을 넣어 1잔이 되도록 달인다. 찌꺼기를 버리고 식전에 조금 뜨겁게 먹는다.
〔 《 局 》 〕 必勝散 治血妄流溢 , 或吐或衄 。
〔《국(局)》〕 필승산. 혈이 함부로 흘러 넘쳐 피를 토하거나 코피가 나는 것을 치료한다.
小薊(並根用) 人參(去蘆) 蒲黃(炒) 當歸 熟地 川芎 烏梅(去核 。 各等分)
소계(뿌리까지 함께 쓴다)·인삼(노두를 제거한다)·포황(볶는다)·당귀·숙지·천궁·오매(씨를 제거한다. 각각 같은 분량).
上㕮咀 , 每服四錢 , 水一盞 , 煎七分 , 溫服 , 不拘時 。
이상을 잘게 썰어 매번 4돈을 물 1잔에 넣고 7푼이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먹되 때에 구애받지 않는다.
〔 《 保 》 〕 雞蘇散 治虛損氣逆 , 吐血不止 。
〔《보(保)》〕 계소산. 허손으로 기가 치밀어 피를 계속 토하는 것을 치료한다.
雞蘇葉 黃芩 刺薊 生地 阿膠 黃耆(各一兩) 當歸 赤芍藥(各半兩) 伏龍肝(二兩)
계소엽·황금·자계·생지·아교·황기(각각 1냥)·당귀·적작약(각각 반 냥)·복룡간(2냥).
上為粗末 , 每服四錢 , 姜三片 , 竹茹彈子大 , 水同煎 。
이상을 거칠게 가루 내어 매번 4돈에 생강 3쪽과 탄환만 한 죽여를 넣고 물에 함께 달인다.
〔丹〕朱富六因辛苦吐血或衄 , 夜間發熱口乾 , 身疼食少 , 當作虛勞治 。
〔단(丹)〕 주부륙이 고생으로 피를 토하거나 코피가 나고, 밤에 열이 나며 입이 마르고 몸이 아프며 적게 먹으니 허로로 보고 치료해야 한다.
白朮(六錢半) 人參 青皮(炒) 生地 芍藥 陳皮 歸尾 甘草(炙 , 半兩) 川芎(三錢) 紅花(五分)
백출(6돈 반)·인삼·청피(볶는다)·생지·작약·진피·귀미·감초(굽는다, 반 냥)·천궁(3돈)·홍화(5푼).
分十帖 , 水二盞 , 煎至三之一 , 食前稍熱飲 , 下保和丸十四粒 , 與點丸十粒 。
열 첩으로 나누어 물 2잔을 넣고 3분의 1이 되도록 달여 식전에 조금 뜨겁게 마시면서 보화환 14알과 점환 10알을 삼킨다.
一婦人年五十餘 , 嘗吐血 , 今又作面黃 , 身蠕動 , 食少 。
한 부인이 나이가 쉰을 넘었는데 일찍이 피를 토하였고 지금 다시 발작하여 얼굴이 누렇고 몸이 꿈틀거리며 적게 먹는다.
青皮(半兩) 人參(三錢半) 白朮 陳皮(各三錢) 白芍藥 木通(各二錢) 黃連(炒) 乾薑 黃芩(炒) 川芎(各錢半) 黃柏(炒一錢) 生甘草 生地(各錢半) 歸頭(二錢)
청피(반 냥)·인삼(3돈 반)·백출·진피(각각 3돈)·백작약·목통(각각 2돈)·황련(볶는다)·건강·황금(볶는다)·천궁(각각 돈 반(錢半))·황백(볶는다, 1돈)·생감초·생지(각각 돈 반(錢半))·귀두(2돈).
分七帖 , 水二盞 , 煎至三分之一 , 去滓 , 入藕汁半盞 , 再煎沸 , 通口飲之 。
일곱 첩으로 나누어 물 2잔을 넣고 3분의 1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린다. 연근즙 반 잔을 넣어 다시 끓여 입에 맞는 온도로 마신다.
夫口鼻出血 , 皆系陽盛陰虛 , 有升無降 , 血隨氣上 , 越出上竅 。 法當補陰抑陽 , 氣降則血歸經也 。
입과 코에서 피가 나는 것은 모두 양이 성하고 음이 허하여 올라감만 있고 내려감이 없기 때문에 혈이 기를 따라 올라가 위의 구멍으로 넘쳐 나오는 것이다. 법은 마땅히 음을 보하고 양을 억제해야 하니, 기가 내려가면 혈이 경맥으로 돌아간다.
大補血丸 治陰虛吐血 。
대보혈환. 음허로 피를 토하는 것을 치료한다.
當歸(一錢) 生地(一錢半)
당귀(1돈)·생지(1돈 반).
上以杜牛膝汁浸三日 , 取起 , 酒洗淨 , 入臼內杵千杵 , 為丸桐子大 , 白湯下 。
이상을 두우슬즙에 사흘 담갔다가 건져 술로 깨끗이 씻고 절구에 넣어 천 번 찧어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들어 끓인 맹물로 먹는다.
〔梅〕治吐血神效方 。 生地黃汁一升二合 , 白膠香二兩 , 以瓷器盛入甑 , 蒸令膠消服 , 妙 。 一方 , 獨用生地黃汁半升 , 飲之立止 , 神妙 。
〔매(梅)〕 토혈을 치료하는 신효한 처방이다. 생지황즙 1승 2홉과 백교향 2냥을 사기그릇에 담아 시루에 넣고 교가 녹도록 쪄서 먹으면 묘하다. 한 처방은 생지황즙 반 승만 써서 마시면 곧 멎으니 신묘하다.
〔云〕 五神湯 治婦人熱毒上攻 , 吐血不止 。
〔운(云)〕 오신탕. 부인의 열독이 위로 공격하여 피를 계속 토하는 것을 치료한다.
生藕汁 刺薊汁 生地汁(各二盞) 生薑汁(半盞) 白蜜(一盞)
생연근즙·자계즙·생지즙(각각 2잔)·생강즙(반 잔)·백밀(1잔).
上和 , 煎三兩沸 , 無時以一小盞調炒麵一錢 , 食前服 。 ( 《 聖惠 》 治心熱吐血口乾 , 獨用刺薊 , 搗絞取汁一小盞服 。 )
이상을 섞어 두세 번 끓어오르게 달인다. 때에 구애받지 않고 작은 잔 하나 분량에 볶은 밀가루 1돈을 타서 식전에 먹는다. (《성혜》에서는 심열로 피를 토하고 입이 마른 것을 치료할 때 자계만 찧어 짠 즙 1작은잔을 먹게 하였다.)
〔 《 大 》 〕 四生丸 治吐血衄血 , 陽乘於陰 , 血熱妄行 。
〔《대(大)》〕 사생환. 토혈과 코피, 양이 음을 업신여겨 혈이 뜨거워 함부로 흐르는 것을 치료한다.
生荷葉 生艾葉 生柏葉 生地黃(各等分)
생하엽·생애엽·생백엽·생지황(각각 같은 분량).
上研爛 , 丸如雞子大 。 每服一丸 , 水三盞 , 煎一盞 , 濾過溫服 。 ( 《 經驗 》 治吐血咯血 , 一味荷葉焙乾為末 , 米湯下二錢匕 , 亦佳 。 又 《 山居 》 治吐血 , 一味側柏葉研細 , 酒調服妙 。 )
이상을 문드러지게 갈아 달걀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1환을 물 3잔에 넣어 1잔이 되도록 달여 걸러 따뜻하게 먹는다. (《경험》에서는 토혈과 각혈을 치료할 때 하엽 한 가지만 불기운에 말려 가루 내어 미탕으로 2전비를 먹게 하여도 좋다고 하였다. 또 《산거》에서는 토혈을 치료할 때 측백엽 한 가지만 곱게 갈아 술에 타서 먹으면 묘하다고 하였다.)
〔丹〕經血逆行 , 或血腥 , 或吐血 , 用韭菜汁服 , 立效 。
〔단(丹)〕 경혈이 거슬러 흐르거나 피비린내가 나거나 피를 토하면 부추즙을 먹으면 즉시 효과가 있다.
〔 《 簡 》 〕治吐血咯血 。 蒲黃一兩 , 搗為散 , 每服三錢 , 溫酒或冷水調服 , 妙 。 治吐血 。 茜草一兩 , 生搗羅為散 , 每服三錢 , 水一盞 , 煎七分 , 放冷 , 食後服 。
〔《간(簡)》〕 토혈과 각혈을 치료한다. 포황 1냥을 찧어 가루 내어 매번 3돈씩 따뜻한 술이나 찬물에 타서 먹으면 묘하다. 토혈을 치료한다. 천초 1냥을 생으로 찧어 체로 쳐서 가루 내어 매번 3돈을 물 1잔에 넣고 7푼이 되도록 달여 식혀서 식후에 먹는다.
〔世〕治內損吐血 。 飛羅面不以多少微炒 , 濃磨細墨一匙 , 茶調下二錢 , 立效 。 又方 , 治吐血用松煙墨磨汁服 , 立效 。
〔세(世)〕 안을 손상하여 피를 토하는 것을 치료한다. 곱게 체 친 밀가루를 분량에 구애받지 않고 약간 볶고, 먹을 진하고 곱게 간 것 1숟가락과 함께 차에 2돈을 타서 먹으면 즉시 효과가 있다. 또 다른 처방으로 토혈을 치료할 때 송연묵을 갈아 낸 즙을 먹으면 즉시 효과가 있다.
〔 《 衍 》 〕治大吐血 。 好墨細末二錢 , 以白湯化阿膠清 , 稠稀得所 , 頓服 。 熱多者尤相宜 。
〔《연(衍)》〕 피를 많이 토하는 것을 치료한다. 좋은 먹을 곱게 가루 낸 것 2돈을 끓인 맹물에 아교를 녹여 맑게 한 것과 함께 알맞은 농도로 하여 단번에 먹는다. 열이 많은 사람에게 더욱 알맞다.
〔丹〕先見紅 , 後見痰多 , 是陰虛火逆 , 痰不下降 , 四物湯加痰火藥 。
〔단(丹)〕 먼저 피가 보이고 뒤에 담이 많이 보이는 것은 음허로 화가 치밀어 담이 내려가지 않는 것이니, 사물탕에 담화약을 더한다.
治火血上錯經妄行 , 四物湯加炒山梔 、 童便 、 薑汁 。 (此後諸方用童便 、 薑汁 , 雖無痰 , 亦吐血要藥也 。 )
화와 혈이 위에서 경맥을 어지럽혀 함부로 흐르는 것을 치료한다. 사물탕에 볶은 산치·동변·생강즙을 더한다. (이 뒤의 여러 처방에서 동변과 생강즙을 쓰니, 담이 없더라도 토혈의 중요한 약이다.)
治吐血衄血 , 用鬱金為末 , 以童便 、 薑汁 、 好酒調服 。 (一方不用酒 。 )治吐血 , 紅山茶花陰乾為末 , 每服一錢 , 用童便半鍾 , 生薑汁少許 , 調服 。
토혈과 코피를 치료한다. 울금을 가루 내어 동변·생강즙·좋은 술에 타서 먹는다. (한 처방은 술을 쓰지 않는다.) 토혈을 치료한다. 붉은 산다화를 그늘에 말려 가루 내어 매번 1돈을 동변 반 종과 생강즙 조금에 타서 먹는다.
〔 《 本 》 〕治吐血鼻紅 。 生薑二分絞汁 , 並壯健丈夫小便一升 , 乘熱頓飲瘥 。
〔《본(本)》〕 토혈과 코피를 치료한다. 생강 2푼을 짜서 즙을 내고 건장한 남자의 소변 1승과 함께 뜨거울 때 단번에 마시면 낫는다.
〔丹〕又方 以童便一分 , 酒半分 。 擂柏葉溫飲之 。
〔단(丹)〕 또 다른 처방. 동변 1분(分)과 술 반 분을 써서 백엽을 갈아 따뜻하게 마신다.
吐血挾痰積方可下 , 若一碗兩碗吐者 , 只補陰降火 , 用四物大劑之類 。 挾痰若用血藥則泥而不行 , 只治火 , 其血自止 。 山梔最清胃脘血 。
토혈에 담적이 끼었을 때에야 하법을 쓸 수 있다. 한 사발이나 두 사발씩 토하면 다만 음을 보하고 화를 내려야 하니 사물 같은 종류를 대제로 쓴다. 담이 끼었을 때 혈약을 쓰면 엉겨서 통하지 않으므로 화만 치료하면 피가 저절로 멎는다. 산치는 위완의 혈을 가장 잘 맑게 한다.
〔 《 玄 》 〕吐血者 , 由憂思諸氣鬱極 , 方散而生熱 , 則心血妄行 , 宜玄明粉加黃丹服之 。 次用四物解毒加藕節治之 。 如前症之熱 , 並宜清之 。
〔《현(玄)》〕 토혈은 근심과 생각으로 여러 기가 극도로 울체되었다가 막 흩어지면서 열이 생겨 심혈이 함부로 흐르는 것이니, 현명분에 황단을 더하여 먹는 것이 좋다. 다음에는 사물해독에 우절을 더하여 치료한다. 앞의 증상과 같은 열은 모두 맑게 해야 한다.
〔仲〕心氣不足 , 吐血衄血 , 瀉心湯 主之 。 (亦治霍亂 。 )
〔중(仲)〕 심기가 부족하여 토혈과 코피가 나면 사심탕이 주치한다. (곽란도 치료한다.)
大黃(二兩) 黃連 黃芩(各一兩)
대황(2냥)·황련·황금(각각 1냥).
上三味 , 以水三升 , 煮取一升 , 頓服之 。
이상 세 가지를 물 3승에 넣어 끓여 1승을 취해 단번에 먹는다.
〔海〕 云岐子犀角地黃湯 治寸芤 , 血在上焦 。
〔해(海)〕 운기자서각지황탕. 촌맥이 규하고 혈이 상초에 있는 것을 치료한다.
生地(二兩) 黃芩(一兩半) 黃連(一兩) 大黃(半兩)
생지(2냥)·황금(1냥 반)·황련(1냥)·대황(반 냥).
上㕮咀 , 秤一兩 , 水二盞煎 , 去滓 , 食後服之 。
이상을 잘게 썰어 1냥을 달아 물 2잔에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식후에 먹는다.
〔 《 簡 》 〕治吐血 。 川大黃一兩 , 搗為散 , 每一錢 , 生地黃汁一合 , 水半盞 , 煎三五沸 , 無時服 。
〔《간(簡)》〕 토혈을 치료한다. 천대황 1냥을 찧어 가루 내어 매번 1돈을 생지황즙 1홉, 물 반 잔에 넣고 서너댓 번 끓어오르게 달여 때에 구애받지 않고 먹는다.
〔丹〕吐血 , 覺胸中氣塞 , 上吐紫血 , 桃仁承氣湯下之 。
〔단(丹)〕 피를 토하고 가슴속에 기가 막힌 느낌이 있으며 자줏빛 피를 위로 토하면 도인승기탕으로 하법을 쓴다.
馮舅 , 氣上奔 , 吐血心膈疼 。
풍씨 외숙은 기가 위로 치밀고 피를 토하며 심과 흉격이 아프다.
枳殼(三錢) 青皮(二錢) 生地 木通 牡丹皮(一錢半) 桃仁(二十八個 川芎 黃芩 黃連(一錢) 甘草(少) 生乾薑 桔梗分四帖 , 煎服 。
지각(3돈)·청피(2돈)·생지·목통·목단피(1돈 반)·도인(28개)·천궁·황금·황련(1돈)·감초(조금)·생건강·길경을 네 첩으로 나누어 달여 먹는다.
或暴吐紫血一碗者 , 無事 , 吐出好 。 此熱傷血死肝中 , 宜服四物解毒之類 。
혹 갑자기 자줏빛 피 한 사발을 토하더라도 문제없으며 토해 내는 것이 좋다. 이는 열이 혈을 손상하여 간 속에서 죽은 것이니, 사물해독 같은 종류를 먹는 것이 좋다.
〔 《 千 》 〕治墜馬積血心胃 , 唾血無數 。 乾荷花根為末 , 酒服方寸匕 , 日三服 。
〔《천(千)》〕 말에서 떨어져 심과 위에 피가 쌓여 피를 무수히 뱉는 것을 치료한다. 마른 연꽃 뿌리를 가루 내어 술로 방촌비만큼 하루 세 번 먹는다.
〔無〕 加味芎歸湯 治打撲傷損 , 敗血流入胃脘 , 嘔吐黑血或如豆羹汁 。
〔무(無)〕 가미궁귀탕. 타박으로 손상되어 상한 피가 위완으로 흘러들어 검은 피나 콩국 같은 즙을 토하는 것을 치료한다.
川芎 當歸 白芍藥 百合(水浸半日) 荊芥穗(各等分)
천궁·당귀·백작약·백합(물에 반나절 담근다)·형개수(각각 같은 분량).
上銼散 , 每四錢 , 水一盞 , 酒半盞 , 煎七分 , 去滓 , 不拘時候 。
이상을 썰어 산제로 하여 매번 4돈을 물 1잔과 술 반 잔에 넣고 7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린다. 때에 구애받지 않는다.
〔仲〕夫酒客咳者 , 必致吐血 , 此因極飲過度所致也 。 此即肺疽之屬 。
〔중〕술을 즐기는 사람이 기침하면 반드시 피를 토하게 되니, 이는 몹시 지나치게 마셔서 생기는 것이다. 이것은 곧 폐저에 속한다.
〔 《 千 》 〕吐血有三種 : 有內衄 , 有肺疽 , 有傷胃 。 內衄者 , 出血如鼻衄 , 但不從鼻孔出 , 是近從心肺間津液出 , 還流入胃中 , 或如豆羹汁 , 或如切𧗐血凝停胃中 , 因即滿悶便吐 , 或去數斗至一石者是也 。 得之於勞倦 , 飲食過常也 。 肺疽者 , 或飲酒之後 , 毒滿悶吐之時 , 血從吐後出 , 或一合半升一升是也 。 傷胃者 , 因飲食太飽之後 , 胃中冷 , 不能消化 , 便煩悶 , 強嘔吐 , 使所食之物與氣共上衝蹙 , 因傷裂胃口吐血 , 色鮮正赤 , 腹亦絞痛 , 自汗出 , 其脈緊而數者 , 為難治也 。 (𧗐 , 韻書音戡 , 凝血也 。 )
〔《천》〕토혈에는 세 종류가 있으니 내뉵, 폐저, 상위가 있다. 내뉵은 피가 나는 것이 코피와 같으나 콧구멍으로 나오지 않고 가까이 심폐 사이의 진액에서 나와 다시 위 속으로 흘러드는 것이다. 혹 콩국물 같거나 썬 응혈처럼 피가 엉겨 위 속에 머물다가 그득하고 답답해져 곧 토하며, 혹 몇 말에서 한 섬까지 내보내는 것이 이것이다. 노권과 평소보다 지나친 음식 섭취로 생긴다. 폐저는 혹 술을 마신 뒤 독으로 그득하고 답답하여 토할 때, 토하고 나서 피가 한 홉이나 반 되, 한 되씩 나오는 것이 이것이다. 상위는 음식을 지나치게 배불리 먹은 뒤 위 속이 차서 소화하지 못하므로 번민하다가 억지로 구토하여, 먹은 음식과 기가 함께 위로 치밀어 몰리면서 위구를 손상시키고 찢어 피를 토하는 것이다. 빛깔이 선명한 정적색이고 배도 쥐어짜듯 아프며 저절로 땀이 나는데, 맥이 긴하고 삭한 것은 치료하기 어렵다. (𧗐은 운서에서 음이 감(戡)이며 엉긴 피이다.)
〔無〕理中湯 能止傷胃吐血 , 以其方最理中脘 , 分利陰陽 , 安定血脈 。 (海藏亦云 : 飲冷傷脾吐血 , 以理中湯理治中脘 , 分利陰陽 。 此亦理治內衄之法也 , 方見傷寒 。 )
〔무〕이중탕은 위를 손상하여 피를 토하는 것을 멎게 할 수 있다. 이 처방이 중완을 가장 잘 다스리고 음양을 나누어 순조롭게 하며 혈맥을 안정시키기 때문이다. (해장도 찬 것을 마셔 비를 손상하고 피를 토하면 이중탕으로 중완을 다스리고 음양을 나누어 순조롭게 한다고 하였다. 이것 역시 내뉵을 다스리는 방법이다. 처방은 상한에 나온다.)
二合灰散 治因啖辛熱 , 嘔吐出血一合或半升許 , 名曰肺疽 。
이합회산. 맵고 뜨거운 것을 먹어서 피를 한 홉 혹은 반 되가량 토하는 것을 치료하니, 이를 폐저라고 한다.
紅棗(和核燒存性) 百藥煎(煅 。 各等分)
홍조(씨째 태우되 성질을 보존한 것), 백약전(불에 달군 것), 각각 같은 분량.
上為細末 , 每服二錢 , 米飲調下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2돈씩 미음에 타서 먹는다.
除濕湯 治冒雨著濕鬱於經絡 , 血溢作衄 , 及血溢流入胃 , 胃滿吐血 。
제습탕. 비를 맞아 습을 받아 경락에 울체되고 피가 넘쳐 코피가 나거나, 피가 넘쳐 위로 흘러들어 위가 그득하고 피를 토하는 것을 치료한다.
茯苓 乾薑(各四錢) 甘草(炙) 白朮(各二錢)
복령·건강 각 4돈, 감초(구운 것)·백출 각 2돈.
上銼 , 每服四錢 , 水一大盞 , 煎八分 , 去滓服 。 頭疼 , 加川芎二錢 , 最止浴室中發衄 。 (此方治冒雨吐血 , 理中湯治傷胃吐血 , 皆用乾薑為君 。 丹溪治大吐血不止亦用乾薑一味炮為末 , 童便調服從治之者 , 可見乾薑亦為吐血要藥也 。 )
이상을 썰어 한 번에 4돈씩 물 큰 1잔에 달여 8푼이 되면 찌꺼기를 제거하고 복용한다. 머리가 아프면 천궁 2돈을 더하니 목욕실에서 나는 코피를 가장 잘 멎게 한다. (이 처방으로 비를 맞고 피를 토하는 것을 치료하고, 이중탕으로 위를 손상하여 피를 토하는 것을 치료하는데 모두 건강을 군약으로 쓴다. 단계가 피를 많이 토하여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할 때도 건강 한 가지만 포하여 가루 내고 동변에 타서 복용하게 하여 종치하였으니, 건강 역시 토혈의 요약임을 알 수 있다.)
〔丹〕男子年十七 , 家貧而多勞 , 十一月得寒病 , 時吐三兩口血 , 六脈緊澀 , 一日食減中痞 , 醫投溫膽湯 、 枳桔湯 , 三日後發微熱 , 口乾不渴 , 口中有痰 , 此感寒也 。 詢知云 : 因十日前霜中曾渡三四次溪水 , 心下有悲泣事 , 腹亦飢 , 遂以小建中湯去芍藥 , 加桔梗 、 陳皮 、 半夏 , 四帖而安 。
〔단〕열일곱 살 남자가 집이 가난하고 일을 많이 하였는데, 11월에 한병을 얻어 때때로 피를 두세 모금씩 토하였고 여섯 맥이 긴하고 삽하였다. 하루는 먹는 양이 줄고 속이 막히자 의사가 온담탕과 지길탕을 투여하였다. 사흘 뒤 미열이 나고 입이 마르되 갈증은 없으며 입안에 담이 있었으니, 이것은 한에 감촉된 것이다. 물어보니 열흘 전에 서리 속에서 시냇물을 서너 차례 건넜고 마음에 슬퍼 울 일이 있었으며 배도 고팠다고 하였다. 마침내 소건중탕에서 작약을 빼고 길경·진피·반하를 더하여 네 첩을 쓰니 편안해졌다.
又方 治吐血 。 以交趾桂五錢為末 , 冷水調服 。 亦小建湯治感寒吐血之義 。 經云 : 太陽司天 , 寒淫所勝 , 血變於中 , 嘔血泄血鼽衄 , 平以辛熱者 , 即理中 、 建中用乾薑 、 桂枝 , 治吐血之類皆同也 。 吐血挾熱者 。 (治法並見血虛隨火上行條 。 )
또 다른 처방. 토혈을 치료한다. 교지계 5돈을 가루 내어 찬물에 타서 복용한다. 이 역시 소건탕으로 한에 감촉되어 피를 토하는 것을 치료하는 뜻이다. 경에서 “태양이 사천하고 한음이 이기면 피가 속에서 변하여 구혈·설혈·구뉵이 생기니 맵고 뜨거운 것으로 평정한다”라고 한 것은, 곧 이중·건중에 건강과 계지를 써서 토혈을 치료하는 것과 같은 부류이다. 토혈에 열을 겸한 경우. (치료법은 모두 혈허로 화를 따라 위로 올라간다는 조문에 나온다.)
〔 《 經 》 〕治嘔血 。 黃柏好者 , 以蜜塗炙乾 , 杵末 , 用麥門冬熱水調下二錢匕 , 立瘥 。
〔《경》〕구혈을 치료한다. 좋은 황백에 꿀을 발라 구워 말린 뒤 찧어 가루 내고, 맥문동의 뜨거운 물에 2돈술을 타서 먹으면 곧 낫는다.
〔 《 廣 》 〕治心熱吐血不止 。 生葛根搗汁半大升 , 頓服 , 立瘥 。
〔《광》〕심열로 피를 토하여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생갈근을 찧은 즙 큰 반 되를 한꺼번에 복용하면 곧 낫는다.
吐血挾寒者 , 多是口食寒物 , 身受寒氣之病 , 治法並見內傷飲食 , 外感風寒條 。
토혈에 한을 겸한 것은 대부분 입으로 찬 것을 먹거나 몸이 찬 기운을 받아 생긴 병이다. 치료법은 모두 내상음식과 외감풍한 조문에 나온다.
〔仲〕吐血不止 , 柏葉湯 主之 。
〔중〕토혈이 그치지 않으면 백엽탕으로 주치한다.
柏葉 乾薑(各二兩) 艾(三把)
백엽·건강 각 2냥, 애 3줌.
上三味 , 以水五升 , 取馬通汁一升 , 合煮 , 取一升 , 分溫再服 。 (馬通即馬屎淋汁 。 )
이상 세 약재에 물 5되와 마통즙 1되를 취하여 함께 끓여 1되를 얻은 뒤 따뜻하게 하여 두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마통은 곧 말똥을 물로 거른 즙이다.)
〔 《 廣 》 〕治吐血鼻衄不止 。 伏龍肝半升 , 以新汲水一大升 , 淘取汁 , 和蜜頓服 。
〔《광》〕토혈과 코피가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복룡간 반 되에 새로 길은 물 큰 1되를 써서 일어 즙을 취하고 꿀을 섞어 한꺼번에 복용한다.
運氣 血溢有五 :
운기. 피가 넘치는 것에는 다섯 가지가 있다.
一曰 , 熱助心血 , 沸而溢 。 經云 : 少陽司天之政 , 初之氣 , 候乃大溫 , 其病氣沸於上 , 血溢 。 又云 : 少陰司天 , 客勝甚則血溢 。 又云 : 少陽司天 , 客勝則血溢 。 又云 : 火鬱之發 , 民病血溢 , 治以鹹寒是也 。
첫째는 열이 심혈을 도와 끓어 넘치는 것이다. 경에서 “소양이 사천하는 해의 정사에서 초지기에는 기후가 크게 따뜻해지며, 그 병은 기가 위에서 끓어 피가 넘친다”라고 하였다. 또 “소음이 사천할 때 객기가 이기고 심하면 피가 넘친다”라고 하였고, 또 “소양이 사천할 때 객기가 이기면 피가 넘친다”라고 하였으며, 또 “화울이 발하면 백성이 피가 넘치는 병을 앓으니 짜고 찬 것으로 치료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二曰 , 寒攻心血 , 逃而溢 。 經云 : 太陽司天之政 , 寒濕之氣 , 持於氣交 , 民病血溢 , 治宜苦以燥之溫之也 。
둘째는 한이 심혈을 공격하여 피가 달아나 넘치는 것이다. 경에서 “태양이 사천하는 해의 정사에서 한습의 기가 기교에 머물면 백성이 피가 넘치는 병을 앓으니, 쓴 것으로 말리고 따뜻하게 하여 치료하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하였다.
三曰 , 內火格拒 , 外寒壅遏而血溢 。 經云 : 少陰司天之政 , 終之氣 , 燥令行 , 餘火內格 , 甚則血溢是也 。
셋째는 안의 화가 막아 거부하고 밖의 한이 막아 눌러 피가 넘치는 것이다. 경에서 “소음이 사천하는 해의 정사에서 종지기에는 조의 명령이 행해지고 남은 화가 안에서 막혀 심하면 피가 넘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四曰 , 風濕相搏血溢 , 及下寒相搏 , 蒸熱於上而血溢 。 經云 : 太陰司天之政 , 初之氣 , 風濕相搏 , 民病血溢 , 此風濕相搏血溢也 。 四之氣 , 畏火臨 , 溽蒸化 , 地氣騰 , 天氣痞隔 , 寒風曉暮 , 蒸熱相搏 , 民病腠理熱血暴溢 , 此地氣之寒相搏 , 天氣蒸熱於上而血溢也 。
넷째는 풍과 습이 서로 부딪쳐 피가 넘치는 것과, 아래의 한이 서로 부딪쳐 위를 찌듯 덥게 하여 피가 넘치는 것이다. 경에서 “태음이 사천하는 해의 정사에서 초지기에는 풍과 습이 서로 부딪쳐 백성이 피가 넘치는 병을 앓는다”라고 하였으니, 이것은 풍습이 서로 부딪쳐 피가 넘치는 것이다. “사지기에는 두려운 화가 임하고 습하게 찌는 변화가 일어나 지기가 솟아오르고 천기가 막히며 새벽과 저녁에는 찬바람이 불고 찌는 열이 서로 부딪쳐, 백성이 주리가 뜨겁고 피가 갑자기 넘치는 병을 앓는다”라고 하였으니, 이것은 지기의 한이 서로 부딪치고 천기가 위에서 찌듯 더워 피가 넘치는 것이다.
五曰 , 燥邪攻肝血溢 。 經云 : 歲金太過 , 燥氣流行 , 病反側 , 咳逆甚而血溢是也 。
다섯째는 조사가 간을 공격하여 피가 넘치는 것이다. 경에서 “세금이 태과하면 조기가 유행하여 몸을 뒤척이는 병이 들고, 해역이 심하여 피가 넘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 《 素 》 〕夫傷肺者 ; 脾氣不守 , 胃氣不清 , 經氣不為使 , 真藏壞決 , 經脈傍絕 , 五臟漏泄 , 不衄則嘔 。 (示從容論 傷肺即傷氣 , 當於氣虛不能攝血條參治之 。 )
〔《소》〕폐를 손상한 사람은 비기가 지키지 못하고 위기가 맑지 못하며 경기(經氣)가 사역하지 못하고 진장이 무너져 터지며 경맥이 곁으로 끊어지고 오장이 새어 나가니, 코피가 나지 않으면 토한다. (시종용론. 폐를 손상한 것은 곧 기를 손상한 것이므로 기가 허하여 혈을 거두어들이지 못한다는 조문을 참고하여 치료해야 한다.)
〔羅〕 門冬飲子 治脾胃虛弱 , 氣促氣弱 , 精神短少 , 衄血吐血 。
〔라〕문동음자. 비위가 허약하고 숨이 가쁘며 기가 약하고 정신이 부족하며 코피와 토혈이 있는 것을 치료한다.
五味子(五個) 甘草 芍藥 黃耆(各一錢) 紫菀(一錢半) 人參 歸身 麥門冬
오미자 5개, 감초·작약·황기 각 1돈, 자완 1돈 반, 인삼·귀신·맥문동.
上為粗末 , 作二服 , 水煎食後服 。
이상을 거칠게 가루 내어 두 번 복용할 분량으로 만들고 물에 달여 식후에 복용한다.
〔 《 本 》 〕 天門冬丸 治吐血咯血 , 能潤肺止嗽 。
〔《본》〕천문동환. 토혈과 각혈을 치료하며 폐를 윤택하게 하고 기침을 멎게 한다.
天門冬 甘草 杏仁(炒) 貝母 白茯苓 阿膠(各半兩)
천문동·감초·행인(볶은 것)·패모·백복령·아교 각 반 냥.
上為細末 , 煉蜜丸如彈子大 。 每服一丸 , 咽津含化 , 日夜十丸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졸인 꿀로 탄자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한 번에 1환씩 입에 머금어 녹이고 침을 삼키며, 밤낮으로 10환을 복용한다.
〔丹〕酒色過度飢飽 , 吐血痰血 , 神妙 。
〔단〕주색의 과도함과 굶주림·포식으로 피를 토하거나 담에 피가 섞인 데 신묘하다.
枇杷葉 款花 北紫菀 杏仁(去雙仁 、 皮尖) 鹿茸(炙如法) 桑白皮 木通(各一兩) 大黃(半兩)
비파엽·관화·북자완·행인(쌍인과 껍질 및 뾰족한 끝을 제거한 것)·녹용(법대로 구운 것)·상백피·목통 각 1냥, 대황 반 냥.
上煉蜜丸 , 臨臥含化 。
이상을 졸인 꿀로 환을 만들어 잠자리에 들 때 입에 머금어 녹인다.
經云 : 怒則氣遂 , 甚則嘔血 , 故氣上矣 。 又云 : 陽氣者 , 大怒則形氣絕 , 而血菀於上 , 使人薄厥 。 此皆怒則傷肝氣而嘔血 , 以黃連 、 香附 、 青黛 、 柴胡 、 甘草平其肝 , 自愈矣 。 宜服赤茯苓瀉心湯 。
경에서 “성내면 기가 따라가고, 심하면 피를 토하므로 기가 위로 올라간다”라고 하였다. 또 “양기는 크게 성내면 형기가 끊어지고 피가 위에 쌓여 박궐이 되게 한다”라고 하였다. 이는 모두 성내면 간기를 손상하여 피를 토하는 것이므로 황련·향부·청대·시호·감초로 간을 평정하면 저절로 낫는다. 적복령사심탕을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世〕治嘔血 、 咯血 、 衄血 、 肝損 。 白芨為末 , 米飲調服 , 神妙 。
〔세〕구혈·각혈·코피와 간의 손상을 치료한다. 백급을 가루 내어 미음에 타서 복용하면 신묘하다.
〔 《 簡 》 〕治吐血 。 槲葉搗末 , 每服二錢 , 水一盞 , 煎七分 , 和滓服 。
〔《간》〕토혈을 치료한다. 곡엽을 찧어 가루 내고 한 번에 2돈씩 물 1잔에 달여 7푼이 되면 찌꺼기까지 함께 복용한다.
中蠱毒吐血 。 (見下血門 。 )
고독에 맞아 피를 토하는 것. (하혈문에 나온다.)
刺灸吐血有二 :
토혈에 침과 뜸을 쓰는 데에는 두 가지가 있다.
其一取肺 。 經云 : 暴痹內逆 , 肝相搏 , 血溢鼻口 , 取天府是也 。
첫째는 폐를 취하는 것이다. 경에서 “갑작스러운 비가 안으로 거슬러 간과 서로 부딪쳐 피가 코와 입으로 넘치면 천부를 취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其二取筋 。 經云 : 手太陰筋病 , 當所過者 , 支轉筋痛 , 甚成息奔脅急吐血 。 治在燔針劫刺 , 以知為數 , 以痛為腧是也 。
둘째는 근을 취하는 것이다. 경에서 “수태음의 근에 병이 들면 그 지나가는 곳에 팔다리의 근이 뒤틀려 아프고, 심하면 식분이 되어 옆구리가 당기고 피를 토한다. 치료는 번침으로 겁자하되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횟수의 기준으로 하고 아픈 곳을 수혈로 삼는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 《 密 》 〕吐血 : 風府 大椎 鬲俞 肝俞(各五分 。 瀉之立愈 。 )
〔《밀》〕토혈: 풍부·대추·격유·간유에 각각 5푼씩 자침한다. (사하면 곧 낫는다.)
〔東〕又法 : 胃脘 亶中 肝俞(各沿皮二寸半)
〔동〕또 다른 방법: 위완·단중·간유에 각각 피부를 따라 2치 반씩 자침한다.
〔 《 集 》 〕又法 : 亶中 中脘 氣海 三里 乳根 支溝 不已 , 取下穴 : 肺俞 腎俞 心俞 膏肓 關元
〔《집》〕또 다른 방법: 단중·중완·기해·삼리·유근·지구를 취한다. 그치지 않으면 다음 혈을 취한다. 폐유·신유·심유·고황·관원.
〔東〕嘔血 , 脅痛口乾不可咳 , 引腎痛 : 不容(傍刺向外 。 )上脘(三寸半 。 )大陵 郄門 神門
〔동〕구혈하면서 옆구리가 아프고 입이 마르며 기침할 수 없고 신에까지 당겨 아픈 경우: 불용(곁으로 밖을 향해 찌른다), 상완(3치 반), 대릉·극문·신문을 취한다.
〔 《 甲 》 〕嘔血 , 大陵及郄門主之 。 嘔血上氣 , 神門主之 。 心下有膈 , 嘔血 , 上脘主之 。 嘔血 , 肩急 , 脅下痛 , 口乾 , 心痛 。 與背相引 , 不可咳 , 咳則肩痛 , 不容主之 。
〔《갑》〕구혈은 대릉과 극문으로 주치한다. 구혈하면서 기가 위로 치밀면 신문으로 주치한다. 심하가 막히고 피를 토하면 상완으로 주치한다. 구혈하고 어깨가 당기며 옆구리 아래가 아프고 입이 마르며 가슴이 아프고 등과 서로 당기며, 기침할 수 없고 기침하면 어깨가 아픈 것은 불용으로 주치한다.
肝脈太甚 , 為內癰 , 善嘔衄 。 (全文見治虛實法 。 )
간맥이 너무 심하면 내옹이 되어 구혈과 코피가 잘 난다. (전문은 허실을 치료하는 법에 나온다.)
診吐血法 。 (見前諸見血門 。 )
토혈을 진단하는 법. (앞의 여러 출혈문에 나온다.)
咳唾血
기침하거나 침을 뱉을 때 피가 나오는 것
〔丹〕咳血 , 痰盛 , 身熱 , 多是血虛 。
〔단〕기침하며 피가 나오고 담이 성하며 몸에 열이 나는 것은 대부분 혈허이다.
〔丹〕 七傷散 治勞嗽吐血痰 。
〔단〕칠상산. 노수로 피 섞인 담을 토하는 것을 치료한다.
黃藥子 白藥子(各一兩半) 赤芍藥(七錢半) 知母 玄胡索(各半兩) 鬱金(二錢半) 當歸(半兩) 山藥 乳香 沒藥 血竭(各二錢)
황약자·백약자 각 1냥 반, 적작약 7돈 반, 지모·현호색 각 반 냥, 울금 2돈 반, 당귀 반 냥, 산약·유향·몰약·혈갈 각 2돈.
上為末 , 每服二錢 , 茶湯下 。 ( 《 本草 》 云 : 黃藥子 、 白藥子治肺熱有功 。 一法 , 紅花當歸煎湯下 。 )
이상을 가루 내어 한 번에 2돈씩 찻물로 먹는다. (《본초》에서 황약자와 백약자는 폐열을 치료하는 데 공효가 있다고 하였다. 한 방법에서는 홍화와 당귀를 달인 탕으로 먹는다.)
〔羅〕 恩袍散 治咯血吐血 , 及治煩躁 。
〔라〕은포산. 각혈과 토혈을 치료하며 번조도 치료한다.
真生蒲黃 薄荷(各一兩)
진짜 생포황·박하 각 1냥.
上研勻細 , 每服三錢 , 濃煎桑白皮湯調下 。
이상을 고르게 곱게 갈아 한 번에 3돈씩 진하게 달인 상백피탕에 타서 먹는다.
地黃散 治一切吐血咯血 , 能解一切毒 , 及諸熱煩躁 。
지황산. 모든 토혈과 각혈을 치료하고 모든 독을 풀며 여러 열로 인한 번조도 치료한다.
茜草根(四錢) 大豆子 黃藥子 甘草(各二兩)
천초근 4돈, 대두자·황약자·감초 각 2냥.
上為細末 , 每服二錢 , 新汲水調下 。 加人參二兩 , 治痰嗽有血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2돈씩 새로 길은 물에 타서 먹는다. 인삼 2냥을 더하면 담수에 피가 섞인 것을 치료한다.
〔丹〕痰帶血絲出 , 童便 、 竹瀝主之 。 又方 , 用韭汁 、 童便二物合和 , 加鬱金細研入內 , 服之其血自消 。 經血逆行 , 或血腥 , 吐血 , 唾血 。 韭汁服立效 。 咯血用薑汁 、 童便 、 青黛 , 入血藥中 。 加四物湯 、 牛膝膏 、 地黃膏之類 。
〔단〕담에 실 같은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은 동변과 죽력으로 주치한다. 또 다른 처방에서는 부추즙과 동변 두 가지를 함께 섞고 울금을 곱게 갈아 그 안에 더하여 복용하면 피가 저절로 사라진다. 경혈이 거슬러 올라가거나 혈성(血腥), 토혈, 타혈이 있을 때 부추즙을 복용하면 즉시 효과가 있다. 각혈에는 생강즙·동변·청대를 혈약 속에 넣어 쓴다. 사물탕·우슬고·지황고 같은 것을 더한다.
〔 《 千 》 〕治一切肺病 , 咳嗽膿血 , 及唾膿血不止方 。 好酥三十斤 , 煉取凝當中醍醐 , 服一合 , 日三升 , 即止 。 一切藥皆不及此方 。
〔《천》〕모든 폐병으로 기침하며 고름과 피가 나오거나 고름과 피를 뱉는 것이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하는 처방이다. 좋은 수(酥) 30근을 정련하여 굳은 것 가운데의 제호를 취하고 한 홉씩 복용하되 하루 3되를 복용하면 곧 그친다. 모든 약이 이 처방에 미치지 못한다.
〔海〕甘桔加阿膠紫菀湯 治肺痿唾膿血 。 (方見傷寒咽痛門 。 )
〔해〕감길가아교자완탕. 폐위로 고름과 피를 뱉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상한 인통문에 나온다.)
〔梅〕肺疾膿血 。 取薏苡仁十兩 , 杵碎 , 以水三升 , 煎取一升 , 入酒少許服之 。 ( 《 本草 》 云 : 薏苡仁下氣 , 利腸胃 , 消水腫 。 )
〔매〕폐질환으로 고름과 피가 나오는 경우. 의이인 10냥을 취하여 찧어 부수고 물 3되에 달여 1되를 얻은 뒤 술 조금을 넣어 복용한다. (《본초》에서 의이인은 기를 내리고 장위를 잘 통하게 하며 수종을 없앤다고 하였다.)
〔羅〕 大阿膠丸 治嗽血唾血 。
〔라〕대아교환. 기침하며 피가 나오거나 피를 뱉는 것을 치료한다.
阿膠(微炒) 卷柏 生地 熟地 大薊(獨根者 , 曬乾) 雞蘇葉 五味子(各一兩) 柏子仁(另研) 茯苓 百部 遠志 人參 麥門冬 防風(各半兩) 乾山藥(一兩)
아교(약간 볶은 것)·권백·생지·숙지·대계(외뿌리인 것을 볕에 말린 것)·계소엽·오미자 각 1냥, 백자인(따로 간 것)·복령·백부·원지·인삼·맥문동·방풍 각 반 냥, 건산약 1냥.
上為細末 , 煉蜜丸 , 如彈子大 。 煎小麥 、 麥門冬湯 , 嚼下一丸 , 食後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졸인 꿀로 탄자 크기의 환을 만든다. 소맥과 맥문동을 달인 탕으로 1환을 씹어 삼키되 식후에 복용한다.
上方 , 保養精血 , 純補劑也 , 血虛者宜之 。
위 처방은 정혈을 보양하는 순수한 보제이므로 혈허한 사람에게 마땅하다.
〔丹〕治上氣喘息 , 咳嗽 、 吐血 、 咯血 。 人參細末 , 雞子清調三錢 , 五更初服 , 便去枕睡仰臥 , 只一服愈 。 年深再服 。 忌酸鹹酢醬面等物 , 及過醉飽 。 須好將息 。
〔단〕기가 위로 치밀어 숨이 차고 기침하며 피를 토하거나 각혈하는 것을 치료한다. 인삼을 곱게 가루 내어 달걀흰자에 3돈을 타서 오경 초에 복용하고, 곧 베개를 치우고 반듯이 누워 자면 단 한 번 복용하고 낫는다. 오래된 경우에는 다시 복용한다. 시고 짠 것, 식초·장·면 등의 음식과 지나치게 취하거나 배불리 먹는 것을 금하고 잘 조섭해야 한다.
一男子三十歲 , 因連夜勞倦不得睡 , 成一痰嗽 , 出白黃膿 , 嗽聲不出 。 時初春大寒 , 醫與青龍湯四帖 , 遂覺咽喉有血絲 , 腥氣逆上 。 兩日後 , 血腥氣多 , 遂有血線一條 , 自口中右邊出直上 , 如此每晝夜十餘次 。 診其脈 , 弦大而散弱 , 左大為甚 , 人倦而苦於嗽 。 予作勞倦感寒 , 強以甘辛燥熱之劑 , 以動其血 , 不宜急治 , 恐成肺痿 。 遂與人參 、 黃耆 、 當歸身 、 白朮 、 芍藥 、 陳皮 、 炙甘草 、 生甘草 、 不去節麻黃 , 煎熟入藕汁與之 , 兩日而病減嗽止 。 卻於前藥去麻黃 , 又與四日 , 而血症除 。 脈之散大者 , 未收斂 , 人亦倦甚 , 遂於前藥中除藕汁 , 加黃芩 、 縮砂 、 半夏 , 至半月而安 。
서른 살 남자가 밤마다 노권하여 잠을 자지 못한 뒤 담수가 생겨 희고 누런 고름이 나오고 기침 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때는 초봄으로 몹시 추웠다. 의사가 청룡탕 네 첩을 주자 마침내 인후에 핏줄기가 느껴지고 비린 기운이 거슬러 올라왔다. 이틀 뒤에는 피 비린 기운이 많아지고, 입안 오른쪽에서 피 한 줄기가 곧장 위로 나오는 일이 밤낮으로 열 번 남짓 있었다. 맥을 진찰하니 현대하면서 산약하고 왼쪽의 대맥이 더욱 심하였으며, 몸이 피곤하고 기침으로 괴로워하였다. 나는 노권한 데 한에 감촉되었는데 억지로 달고 맵고 조열한 약을 써서 피를 동하게 한 것으로 보았다. 급히 치료하면 안 되니 폐위가 될까 염려되었다. 마침내 인삼·황기·당귀신·백출·작약·진피·자감초·생감초·마디를 제거하지 않은 마황을 주되, 충분히 달인 뒤 연근즙을 넣어 주니 이틀 만에 병이 줄고 기침이 멎었다. 이어 앞의 약에서 마황을 빼고 다시 나흘 동안 주니 혈증이 없어졌다. 산대한 맥은 아직 수렴되지 않았고 몸도 몹시 피곤하였으므로, 앞의 약에서 연근즙을 빼고 황금·축사·반하를 더하여 보름이 지나자 편안해졌다.
〔 《 大 》 〕 劫勞散 治肺痿痰嗽 , 痰中有紅線 , 盜汗發熱 , 熱過即冷 , 飲食減少 。
〔《대》〕겁로산. 폐위와 담수로 담 속에 붉은 실이 있고 도한과 발열이 있으며, 열이 지나면 곧 차가워지고 먹는 양이 줄어드는 것을 치료한다.
白芍藥(六兩) 黃耆 甘草 人參 當歸 半夏 白茯苓 熟地 五味子 阿膠(炒 。 各二兩)
백작약 6냥, 황기·감초·인삼·당귀·반하·백복령·숙지·오미자·아교(볶은 것) 각 2냥.
上㕮咀 , 每服三錢 , 水盞半 , 生薑二片 , 棗三枚 , 煎九分 , 無時溫服 , 日三 。 陳日華云 : 有女及笄 , 病甚危 , 一歲之間 , 百藥無效 , 偶得此方 , 只一料除根 。
이상을 잘게 썰어 한 번에 3돈씩 물 잔 반(盞半), 생강 2쪽, 대추 3개를 넣고 달여 9푼이 되면 때에 관계없이 따뜻하게 하루 세 번 복용한다. 진일화가 말하였다. “비녀를 꽂을 나이의 딸이 병이 몹시 위급하였는데, 한 해 동안 온갖 약을 써도 효과가 없었다. 우연히 이 처방을 얻어 단 한 제로 병의 뿌리를 없앴다.”
〔羅〕 五味子黃耆散 治嗽 , 咯血成勞 , 眼睛疼 , 四肢困倦 , 腳膝無力 。
〔라〕오미자황기산. 기침하고 각혈하여 노병이 되며 눈알이 아프고 사지가 피곤하며 다리와 무릎에 힘이 없는 것을 치료한다.
麥門冬 熟地 黃耆 桔梗(各半兩) 甘草(一分) 白芍藥 五味子(二分) 人參(二錢)
맥문동·숙지·황기·길경 각 반 냥, 감초 1푼, 백작약, 오미자 2푼, 인삼 2돈.
上為粗末 , 每服四錢 , 水煎 , 日三服 。
이상을 거칠게 가루 내어 한 번에 4돈씩 물에 달여 하루 세 번 복용한다.
云岐子芩散 涼心肺 , 解勞熱 。
운기자금산. 심폐를 서늘하게 하고 노열을 푼다.
黃耆(一兩) 白芍藥 黃芩 人參 白茯苓 麥門冬 桔梗 生地(各半兩)
황기 1냥, 백작약·황금·인삼·백복령·맥문동·길경·생지 각 반 냥.
上為粗末 , 先用竹葉一握 , 小麥七十粒 , 水三盞 , 姜三片 , 煎一盞半 。 入藥末三錢 , 煎七分 , 去滓溫服 。
이상을 거칠게 가루 낸다. 먼저 죽엽 한 줌, 소맥 70알, 물 3잔, 생강 3쪽을 써서 1잔 반이 되도록 달인다. 약가루 3돈을 넣어 7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제거하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席延賞治虛中有熱 , 咳嗽膿血 , 口苦咽乾 , 又不可服涼藥 。 好黃耆四兩 , 甘草一兩 , 為末 , 每服三錢 。 如茶點羹粥中 , 亦可服 。
석연상은 허한 가운데 열이 있어 기침하며 고름과 피가 나오고 입이 쓰며 목구멍이 마르면서도 서늘한 약을 복용할 수 없는 것을 치료하였다. 좋은 황기 4냥과 감초 1냥을 가루 내어 한 번에 3돈씩 복용한다. 차처럼 타거나 국과 죽 속에 넣어 복용해도 된다.
上參耆例 , 純補劑也 。 丹溪云 : 脈大發熱為氣虛 , 此氣血俱虛者宜之 , 若血虛而氣不虛者不宜 , 當用前阿膠丸之類及汙血條求之 。
위의 인삼·황기의 예는 순수한 보제이다. 단계가 “맥이 대하고 열이 나는 것은 기허이다”라고 하였으니, 이는 기혈이 모두 허한 사람에게 마땅하다. 혈이 허하나 기는 허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마땅하지 않으므로, 앞의 아교환 같은 처방과 오혈 조문에서 치료법을 구해야 한다.
〔丹〕婦人五十六歲 , 盛夏吐紅痰 , 有一二聲嗽 。
〔단〕쉰여섯 살 부인이 한여름에 붉은 담을 토하고 한두 차례 기침하였다.
人參(一錢) 防風(五分) 白朮(錢半) 陳皮 茯苓(各二錢) 乾薑(三分) 生甘草(一分) 桔梗(半錢)
인삼 1돈, 방풍 5푼, 백출 돈 반(錢半), 진피·복령 각 2돈, 건강 3푼, 생감초 1푼, 길경 반 돈.
上煎二之一 , 入藕汁二大蛤再煎 , 帶熱下三黃丸 。
이상을 달여 절반이 되면 연근즙을 큰 조개껍질 두 개 분량(二大蛤) 넣고 다시 달여, 뜨거운 기운이 있을 때 삼황환을 삼킨다.
王二十四丈發熱脅痛 , 咳嗽紅痰 , 口渴 , 大便秘 , 倦怠 , 脈稍數而虛 。 詢之 , 發熱曾飲水一碗 , 病因飲食不節 , 成積痰 , 發又飲冷水 , 傷胃成虛 , 傷肺成痰 。
왕이십사장(王二十四丈)은 열이 나고 옆구리가 아프며 기침하여 붉은 담이 나오고 갈증이 나며 대변이 막히고 권태하였고 맥은 약간 삭하면서 허하였다. 물어보니 열이 날 때 물 한 사발을 마신 적이 있었다. 병은 음식을 절도 없이 먹어 담이 쌓인 데서 생겼고, 발할 때 다시 찬물을 마셔 위를 손상하여 허해지고 폐를 손상하여 담이 된 것이었다.
白朮(一錢半) 人參 陳皮 川芎(各一錢) 芍藥 茯苓 桔梗 甘草(各五分 , 炙)
백출 1돈 반, 인삼·진피·천궁 각 1돈, 작약·복령·길경·감초 각 5푼(감초는 구운 것).
上作二帖 , 煎取八分 , 入竹瀝二分 , 再煎沸 , 熱飲 , 下龍薈丸二十丸 。 如嗽 , 三十丸 。
이상을 두 첩으로 만들어 달여 8푼을 취하고 죽력 2푼을 넣어 다시 끓인 다음 뜨겁게 마시면서 용회환 20환을 삼킨다. 기침하면 30환을 삼킨다.
上丹溪參 、 朮 、 藕汁 、 竹瀝法也 。
이상은 단계가 인삼·백출·연근즙·죽력을 쓰는 방법이다.
脈大發熱 , 喉中痛者 , 是氣虛 。 用參 、 耆 、 蜜炙黃柏 、 荊芥 、 地黃 、 當歸 、 韭汁 、 童便 、 薑汁 , 磨鬱金飲之 , 其血自消 。
맥이 대하고 열이 나며 목구멍 안이 아픈 것은 기허이다. 인삼·황기·꿀에 구운 황백·형개·지황·당귀·부추즙·동변·생강즙을 쓰고 울금을 갈아 마시면 피가 저절로 사라진다.
上參 、 耆加鬱金 、 韭汁 、 童便 , 補中解鬱也 。
이상은 인삼·황기에 울금·부추즙·동변을 더하여 보하는 가운데 울체를 푸는 것이다.
〔羅〕 黃耆鱉甲散 治虛勞客熱 , 肌肉消瘦 , 四肢倦怠 , 五心煩熱 , 口燥咽乾 , 頰赤心忡 , 日晚潮熱 , 夜有盜汗 , 胸脅不利 , 食減多渴 , 咳嗽稠黏 , 時有膿血 。
〔라〕황기별갑산. 허로의 객열로 살이 여위고 사지가 권태하며 오심번열이 있고 입과 목구멍이 마르며 뺨이 붉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저녁 무렵 조열이 나고 밤에 도한이 있으며 가슴과 옆구리가 편치 않고 먹는 양이 줄고 갈증이 많으며 기침하여 끈적한 담이 나오고 때때로 고름과 피가 있는 것을 치료한다.
黃耆(一兩) 桑白皮 半夏 黃芩 甘草(炙) 知母 赤芍藥 紫菀(各五錢) 秦艽 白茯苓(焙) 生地 柴胡 地骨皮(各六錢六分) 肉桂 人參 桔梗(各三錢二分) 鱉甲(去裙 , 酥炙) 天門冬(去心 , 焙 。 各一兩)
황기 1냥, 상백피·반하·황금·감초(구운 것)·지모·적작약·자완 각 5돈, 진교·백복령(불에 말린 것)·생지·시호·지골피 각 6돈 6푼, 육계·인삼·길경 각 3돈 2푼, 별갑(가장자리를 제거하고 수(酥)에 구운 것)·천문동(심을 제거하고 불에 말린 것) 각 1냥.
上為粗末 , 每服二大錢 , 水一大盞 , 食後煎服 。
이상을 거칠게 가루 내어 한 번에 큰 2돈씩 물 큰 1잔에 달여 식후에 복용한다.
人參黃耆散 治虛勞客熱 , 肌肉消瘦 , 四肢倦怠 , 五心煩熱 , 咽乾頰赤 , 心忡潮熱 , 盜汗減食 , 咳嗽膿血 。
인삼황기산. 허로의 객열로 살이 여위고 사지가 권태하며 오심번열이 있고 목구멍이 마르며 뺨이 붉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조열이 나고, 도한이 있으며 먹는 양이 줄고 기침하여 고름과 피가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人參(一兩) 秦艽 茯苓(各二兩) 知母(二錢半) 桑白皮(一兩半) 桔梗(一兩) 紫菀 柴胡(二兩半) 黃耆(三兩半) 半夏(湯洗 , 一兩半) 鱉甲(去裙 , 酥炙 , 二兩)
인삼 1냥, 진교·복령 각 2냥, 지모 2돈 반, 상백피 1냥 반, 길경 1냥, 자완, 시호 2냥 반, 황기 3냥 반, 반하(끓는 물에 씻은 것) 1냥 반, 별갑(가장자리를 제거하고 수(酥)에 구운 것) 2냥.
上為粗末 , 每服三錢 , 去渣服 。
이상을 거칠게 가루 내어 한 번에 3돈씩 찌꺼기를 제거하고 복용한다.
上參 、 耆 、 鱉甲例 , 補中有通也 。
위의 인삼·황기·별갑의 예는 보하는 가운데 통하게 함이 있는 것이다.
〔羅〕 人參蛤蚧散 治三二年間 , 肺氣上喘咳嗽 , 咯唾膿血 , 滿面生瘡 , 遍身黃腫 。
〔라〕인삼합개산. 두세 해 동안 폐기가 위로 치밀어 숨이 차고 기침하며 고름과 피를 뱉고 온 얼굴에 창이 생기며 온몸이 누렇게 붓는 것을 치료한다.
蛤蚧(一對 , 全者河水浸五宿 , 逐日換水 , 洗去腥氣 , 酥炙黃色) 杏仁(去皮尖 , 炒 , 五兩) 甘草(炙三兩) 人參 茯苓 貝母 知母 桑白皮(各二兩)
합개 1쌍(온전한 것을 강물에 닷새 밤 담그되 날마다 물을 갈아 비린 기운을 씻어 내고 수(酥)에 누렇게 구운 것), 행인(껍질과 뾰족한 끝을 제거하고 볶은 것) 5냥, 감초(구운 것) 3냥, 인삼·복령·패모·지모·상백피 각 2냥.
上為細末 , 瓷器內盛 , 每日如茶點服 , 神效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자기 그릇에 담아 두고 매일 차처럼 타서 복용하면 신효하다.
〔海〕蛤蚧補肺勞虛嗽有功 , 治久嗽不愈 , 肺間積虛熱 , 久則成瘡 , 故嗽出膿血 , 曉夕不止 , 喉中氣塞 , 胸膈噎痛 。 用蛤蚧 、 阿膠 、 生犀角 、 鹿角膠 、 羚羊角各一兩 , 除膠外 , 皆為屑 , 次入膠 , 分四服 。 每服用河水三升 , 於銀石器內慢火煮至半升 , 濾去渣 , 臨臥 , 微溫細細呷之 。 其渣候服盡再捶 , 都作一服 , 以水三升 , 煎至半升 , 如前服 。 病人久虛 , 不喜水 , 當減水 。
〔해〕합개는 폐로의 허수를 보하는 데 공효가 있다. 오래 기침해도 낫지 않고 폐 사이에 허열이 쌓여 오래되면 창이 되므로, 기침하며 고름과 피가 나와 아침저녁으로 그치지 않고 목구멍의 기가 막히며 흉격이 막혀 아픈 것을 치료한다. 합개·아교·생서각·녹각교·영양각 각 1냥을 써서 교를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잘게 만들고, 이어 교를 넣어 네 번 복용할 분량으로 나눈다. 한 번에 강물 3되를 써서 은이나 돌로 만든 그릇 속에서 약한 불로 반 되가 되도록 끓여 찌꺼기를 거른 뒤, 잠자리에 들 때 약간 따뜻하게 하여 조금씩 머금어 마신다. 찌꺼기는 모두 복용한 뒤 다시 찧어 전부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삼고, 물 3되에 달여 반 되가 되면 앞과 같이 복용한다. 환자가 오래 허하여 물을 좋아하지 않으면 물을 줄여야 한다.
上蛤蚧例 , 亦補中有通 , 久嗽不愈者宜之 。
위의 합개의 예도 보하는 가운데 통하게 함이 있으니 오래 기침해도 낫지 않는 사람에게 마땅하다.
麥門冬湯 治傷寒後傷肺 , 咳唾膿血 , 胸脅脹滿 , 上氣羸瘦 。
맥문동탕. 상한 뒤 폐를 손상하여 기침하며 고름과 피를 뱉고 가슴과 옆구리가 불러 그득하며 기가 위로 치밀고 여위는 것을 치료한다.
麥門冬(去心) 桑白皮 生地(各一兩) 半夏(湯洗七次) 紫菀 桔梗(炒) 淡竹茹 麻黃(去根節 。 各七錢五分) 五味子 甘草(炙 。 各半兩)
맥문동(심을 제거한 것)·상백피·생지 각 1냥, 반하(끓는 물에 일곱 번 씻은 것)·자완·길경(볶은 것)·담죽여·마황(뿌리와 마디를 제거한 것) 각 7돈 5푼, 오미자·감초(구운 것) 각 반 냥.
上為粗末 , 每服五錢 , 水二盞 , 生薑二錢半 , 棗三枚 , 掰破同煎 , 去渣 , 食後溫服 。
이상을 거칠게 가루 내어 한 번에 5돈씩 물 2잔, 생강 2돈 반, 쪼갠 대추 3개와 함께 달이고 찌꺼기를 제거하여 식후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羅〕 續斷散 治骨蒸勞熱 , 傳屍瘦病 , 潮熱煩躁 , 喘嗽氣急 , 身疼盜汗 , 兼治咳嗽唾膿血 。
〔라〕속단산. 골증노열과 전시로 여위는 병, 조열과 번조, 천수와 숨이 급한 것, 몸이 아프고 도한이 있는 것을 치료하며, 기침하며 고름과 피를 뱉는 것도 함께 치료한다.
續斷 紫菀 桔梗 青竹茹 五味子(各三錢) 生地 桑白皮(各五兩) 甘草(炙 , 二兩) 赤小豆(半升)
속단·자완·길경·청죽여·오미자 각 3돈, 생지·상백피 각 5냥, 감초(구운 것) 2냥, 적소두 반 되.
上為粗末 , 每服三錢 , 入小麥五十粒 , 水煎去渣 , 日三服 。
이상을 거칠게 가루 내어 한 번에 3돈씩 소맥 50알을 넣고 물에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여 하루 세 번 복용한다.
〔海〕 紫菀散 治咳嗽唾血虛勞症 , 肺痿變癰 。
〔해〕자완산. 기침하고 피를 뱉는 허로증과 폐위가 옹으로 변한 것을 치료한다.
紫菀 人參 知母 貝母 桔梗 甘草 五味子 茯苓 阿膠
자완·인삼·지모·패모·길경·감초·오미자·복령·아교.
上為粗末 , 生薑水煎服 。
이상을 거칠게 가루 내어 생강물에 달여 복용한다.
上門冬 、 五味例 , 亦補中有通也 。
위의 문동·오미의 예도 보하는 가운데 통하게 함이 있는 것이다.
〔 《 外 》 〕療傷唾血方 。 用茅根一味 , 服方寸匕 , 日三服 , 亦可絞汁飲之 , 主熱渴 。
〔《외》〕손상되어 피를 뱉는 것을 치료하는 처방. 모근 한 가지만 써서 방촌비씩 하루 세 번 복용한다. 즙을 짜서 마셔도 되며, 열갈을 주치한다.
〔丹〕治勞療傳屍 , 寒熱交攻 , 久嗽咯血 , 日漸羸瘦 , 先服三拗湯與蓮心散 , 萬不失一 。
〔단〕노료(勞療)와 전시로 한열이 번갈아 공격하고 오래 기침하며 각혈하여 날로 여위는 것을 치료한다. 먼저 삼요탕과 연심산을 복용하면 만에 하나도 실패하지 않는다.
三拗湯
삼요탕
麻黃(不去節) 甘草(生) 杏仁(不去皮尖)
마황(마디를 제거하지 않은 것), 감초(생것), 행인(껍질과 뾰족한 끝을 제거하지 않은 것).
上銼碎 , 薑棗煎服 。
이상을 잘게 썰어 생강과 대추를 넣고 달여 복용한다.
蓮心散
연심산
當歸 黃芩 甘草(炙) 枳殼(炒) 鱉甲(醋炙) 前胡 柴胡 防己 阿膠 蓮肉(去心) 南星(各一錢) 川芎(一兩) 芫花(醋炒十分乾黑)
당귀·황금·감초(구운 것)·지각(볶은 것)·별갑(식초에 구운 것)·전호·시호·방기·아교·연육(심을 제거한 것)·남성 각 1돈, 천궁 1냥, 원화(식초에 볶아 아주 바싹 마르고 검게 한 것).
上十三味 , 㕮咀 , 合和 , 獨芫花另包 。 每服二錢半 , 水一小盞半 , 生薑三片 , 棗一枚 , 入芫花一撮 , 煎八分 , 服無時 。 須吐有異物後 , 芫花漸減 , 蓋芫花反甘草 , 多之所以殺蟲 , 少之所以去寒熱 , 妙處在此 。 (方與 《 纂要 》 不同 , 宜考之 。 )
이상 열세 약미를 잘게 썰어 함께 섞되 원화만 따로 싼다. 한 번에 2돈 반씩 물 작은 1잔 반, 생강 3쪽, 대추 1개에 원화 한 촬을 넣고 달여 8푼이 되면 때에 관계없이 복용한다. 반드시 토하여 이상한 물건이 나온 뒤에 원화를 점차 줄인다. 원화는 감초와 상반하므로 많이 쓰면 충을 죽이고 적게 쓰면 한열을 없애니 묘한 점이 여기에 있다. (처방이 《찬요》와 다르므로 살펴보아야 한다.)
〔 《 本 》 〕治勞療吐血損肺 , 及血妄行 , 神傳膏 。
〔《본》〕노료(勞療)로 피를 토하여 폐를 손상한 것과 혈이 함부로 운행하는 것을 치료하는 신전고이다.
用剪草一斤 , 婺 、 台州皆有 , 惟婺州者可用 , 狀如茜草 , 又如細辛 , 每用一斤 , 淨洗為末 , 加入生蜜一斤 , 和為膏 , 以器盛之 , 不得犯鐵 , 九蒸九曝 , 日一蒸曝 。 病人五更起 , 面東坐 , 不得語 , 用匙挑藥 , 如粥服 , 每服四兩 。 良久 , 用稀粟米飯壓之 。 藥冷服 , 粥飲亦不可太熱 , 或吐或下 , 皆不妨 , 如久病肺損咯血 , 只一服愈 。 尋常咳嗽 , 血妄行 , 每服一兩可也 。
전초(剪草) 1근을 쓴다. 무주와 태주에 모두 있으나 오직 무주의 것만 쓸 수 있으며, 모양이 천초 같기도 하고 세신 같기도 하다. 쓸 때마다 1근을 깨끗이 씻어 가루 내고 생꿀 1근을 더하여 섞어 고를 만든 뒤 그릇에 담되 쇠에 닿아서는 안 된다.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볕에 말리되 하루에 한 번씩 찌고 말린다. 환자는 오경에 일어나 동쪽을 향해 앉아 말하지 말고 숟가락으로 약을 떠서 죽처럼 복용하며, 한 번에 4냥씩 복용한다. 한참 뒤 묽은 좁쌀밥으로 눌러 준다. 약은 차게 복용하고 죽이나 미음도 너무 뜨거워서는 안 된다. 토하거나 설사하더라도 모두 무방하다. 오래 앓아 폐가 손상되고 각혈하는 경우에는 단 한 번 복용하면 낫는다. 보통의 기침이나 혈이 함부로 운행하는 경우에는 한 번에 1냥씩 복용하면 된다.
有一貴人其國封病瘵 , 其尊人常以此方畀之 , 九日而藥成 。 前一夕 , 病者夢人戒令 , 翌日勿亂服藥 , 次日將服之 , 為屋上土墜器中 , 不可服 。 再合既成 , 又將服之 , 為貓覆器 , 又不得服 。 又再合未就 , 而是人卒矣 。 此藥之異如是 , 若小小血妄行 , 一啜而愈 , 或云是陸農師夫人鄉人艾孚先 , 嘗親說此事 , 渠後作 《 大觀本草 》, 亦收入集中 , 但人未識 , 不肯信爾 。
어떤 귀인의 국봉(國封)이 채병(瘵)을 앓았는데, 그의 어른이 늘 이 처방을 주어 아흐레 만에 약이 완성되었다. 그 전날 밤에 환자가 꿈에서 어떤 사람이 이튿날 함부로 약을 먹지 말라고 경계하는 것을 보았다. 다음 날 복용하려는데 지붕 위의 흙이 그릇 속에 떨어져 복용할 수 없었다. 다시 조제하여 완성한 뒤 또 복용하려는데 고양이가 그릇을 엎어 다시 복용하지 못하였다. 또다시 조제하였으나 완성되기 전에 그 사람이 죽었다. 이 약의 기이함이 이와 같으며, 혈이 조금 함부로 운행하는 경우라면 한 모금에 낫는다. 혹은 육농사의 부인이라고도 한다. 고향 사람 애부선이 일찍이 직접 이 일을 이야기하였고, 그가 뒤에 《대관본초》를 지을 때도 책 속에 수록하였으나 사람들이 알지 못하여 믿으려 하지 않을 뿐이다.
〔 《 外 》 〕療咳逆 , 唾膿血 , 雞子湯 。
〔《외》〕해역으로 고름과 피를 뱉는 것을 치료하는 계자탕이다.
雞子(一個 甘草(炙 , 二分) 甘遂(一分) 大黃(二分) 黃芩(二分)
달걀 1개, 감초(구운 것) 2푼, 감수 1푼, 대황 2푼, 황금 2푼.
上用水六升 , 煮取二升 , 去渣 , 納雞子攪令調 , 盡飲之良 。 忌海藻 、 菘菜 。
이상을 물 6되에 끓여 2되를 얻고 찌꺼기를 제거한 뒤 달걀을 넣어 고르게 휘저어 모두 마시면 좋다. 해조와 숭채를 금한다.
〔子和〕㶏陽劉氏一男子 , 年二十餘歲 , 病勞嗽咯血 , 吐唾黏臭 , 近不可聞 , 秋冬少緩 , 春夏則甚 , 寒熱往來 , 日晡發作 , 狀如痎瘧 , 寢汗如水 。 累服麻黃根 、 敗蒲扇止汗 , 汗自若也 。 又服寧神散 、 寧肺散止嗽 , 嗽自若也 。 戴人先以獨聖散湧其痰 , 痰狀如雞黃 , 汗隨湧出 , 昏憒三日不省 , 時時飲以涼水 , 精神稍開 , 飲食加進 。 又與人參半夏丸 、 桂苓甘露散服之 , 不數日愈 。
〔자화〕은양(㶏陽) 유씨 집안의 스무 살 남짓 된 남자가 노수와 각혈을 앓았다. 토하고 뱉는 것이 끈적하고 냄새가 나서 가까이서는 냄새를 맡을 수 없었다. 가을과 겨울에는 조금 누그러지고 봄과 여름에는 심하였으며, 한열이 오가고 해질 무렵 발작하여 모습이 해학 같았고 잘 때 땀이 물처럼 났다. 여러 차례 마황근과 낡은 부들부채를 복용하여 땀을 멎게 하려 하였으나 땀은 여전하였다. 또 영신산과 영폐산을 복용하여 기침을 멎게 하려 하였으나 기침도 여전하였다. 대인은 먼저 독성산으로 담을 토하게 하였는데 담의 모습이 달걀노른자 같았고, 토함을 따라 땀도 나왔다. 정신이 혼미하여 사흘 동안 깨어나지 못하므로 때때로 찬물을 마시게 하자 정신이 조금 열리고 먹는 양도 늘었다. 또 인삼반하환과 계령감로산을 주어 복용하게 하니 며칠 지나지 않아 나았다.
〔丹〕台州林德方 , 年二十餘歲 , 得嗽而咯血發熱 , 肌體漸瘦 , 眾醫以補藥調治數年 , 其症愈甚 。 予診其六脈皆澀 。 予曰 : 此好色而多怒 , 精血耗少 , 又因補塞藥太多 , 榮衛不行 , 汙血內積 , 肺氣壅遏 , 不能下降 。 治肺壅 , 非吐不可 ; 精血耗少 , 非補不可 。 惟倒倉二者俱備 , 但使之吐多於瀉耳 , 兼灸肺俞五次而愈 。
〔단〕태주의 임덕방은 스무 살 남짓 되었는데 기침과 각혈, 발열이 생기고 몸이 점차 여위었다. 여러 의사가 보약으로 여러 해 조치하였으나 증상이 더욱 심해졌다. 내가 진찰하니 여섯 맥이 모두 삽하였다. 내가 말하였다. “이는 여색을 좋아하고 성을 많이 내어 정혈이 소모되어 적어진 데다, 보하고 막는 약을 지나치게 많이 써서 영위가 운행하지 못하고 더러운 피가 안에 쌓여 폐기가 막혀 내려가지 못한 것이다. 폐의 막힘을 치료하려면 토하게 하지 않을 수 없고, 정혈이 소모되어 적어진 것은 보하지 않을 수 없다. 오직 도창은 이 두 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으니, 다만 설사하는 것보다 더 많이 토하게 하면 된다.” 아울러 폐유에 다섯 차례 뜸을 떠서 나았다.
〔云〕 雞蘇丸 治虛熱 , 昏憒倦怠 , 下虛上壅 , 嗽血衄血 。
〔운〕계소환. 허열로 정신이 혼미하고 권태하며 아래는 허하고 위는 막혀 기침하며 피가 나오거나 코피가 나는 것을 치료한다.
雞蘇葉(半斤) 黃耆(一兩) 甘草 川芎(各半兩) 防風(一兩) 桔梗(半兩) 荊芥(二兩) 甘菊(三錢) 生地(半兩) 腦子(半錢)
계소엽 반 근, 황기 1냥, 감초·천궁 각 반 냥, 방풍 1냥, 길경 반 냥, 형개 2냥, 감국 3돈, 생지 반 냥, 뇌자 반 돈.
上為細末 , 煉蜜丸如彈子大 。 每服一丸 , 麥門冬去心煎湯嚼下 。 若肺損吐血 , 日漸乏力瘦弱 , 行步不得 , 喘嗽痰涎 , 或發寒熱 , 小便赤澀 , 加車前子二錢 , 用桑枝銼炒香 , 煎湯嚼下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졸인 꿀로 탄자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한 번에 1환씩 맥문동의 심을 제거하여 달인 탕으로 씹어 삼킨다. 폐를 손상하여 피를 토하고 날로 힘이 없어지고 여위어 걷지 못하며 숨이 차고 기침하며 담연이 나오거나, 한열이 나고 소변이 붉고 잘 나오지 않으면 차전자 2돈을 더하고 상지를 썰어 향이 나도록 볶아 달인 탕으로 씹어 삼킨다.
脈浮大者作虛治 , 宜虛條下參耆諸方主之 。 若浮大而上壅甚者 。 宜此雞蘇丸方 。 脈沉滑有力者作實治 , 宜實條諸方主之 。
맥이 부대한 것은 허증으로 치료하며 허증 조문 아래의 인삼·황기 여러 처방으로 주치하는 것이 마땅하다. 부대하면서 위가 몹시 막힌 경우에는 이 계소환 처방이 마땅하다. 맥이 침활하고 힘이 있는 것은 실증으로 치료하며 실증 조문의 여러 처방으로 주치하는 것이 마땅하다.
〔丹〕先痰嗽 , 後見紅 , 多是痰積熱 , 降痰火為急 。 痰涎帶血出 , 此胃口熱血蒸而出 , 重則山梔 , 輕則藍實 。 荊芥能散喉管痰血 。
〔단〕먼저 담수가 있다가 뒤에 붉은 것이 보이는 것은 대부분 담이 쌓여 열이 난 것이므로 담화를 내리는 것이 급하다. 담연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은 위구의 열이 피를 쪄서 나오게 하는 것이니, 심하면 산치를 쓰고 가벼우면 남실을 쓴다. 형개는 후관의 담혈을 흩을 수 있다.
咳血方
해혈방
青黛 栝蔞實 訶子 海石 山梔
청대·괄루실·가자·해석·산치.
上為末 , 薑汁蜜調噙服 。 嗽甚 , 加杏仁 。 後以八物湯加減調理 。
이상을 가루 내어 생강즙과 꿀에 개어 입에 머금어 복용한다. 기침이 심하면 행인을 더한다. 뒤에 팔물탕을 가감하여 조리한다.
〔垣〕鄭仲本年二十三歲 , 因心痛 , 服丹附等藥 , 得上氣病膈 , 兩脅急迫 , 脹觸不快 , 便時嗽咯出血 , 病形漸瘦 , 大便燥而難 , 脈弦數 , 夜間略熱 , 食稍減 , 因與燈籠草和節麻黃細末 , 以白朮 、 桔梗 、 木通 、 甘草湯調下 , 十餘服 , 病減半 。 又與通聖散去石膏為丸 , 以桃仁湯下之 。
〔원〕정중본은 스물세 살에 심통 때문에 단부(丹附) 등의 약을 복용한 뒤 상기와 병격이 생겨 양쪽 옆구리가 심하게 당기고 부풀어 닿아 불쾌하였으며, 때때로 기침하여 피를 뱉었다. 병든 몸은 점차 여위고 대변이 말라 보기 어려웠으며 맥은 현삭하고 밤에는 약간 열이 나며 먹는 양이 조금 줄었다. 이에 등롱초와 마디째 쓴 마황의 고운 가루를 백출·길경·목통·감초를 달인 탕에 타서 먹였는데, 열 번 남짓 복용하자 병이 절반 줄었다. 또 통성산에서 석고를 빼고 환을 만들어 도인탕으로 먹였다.
〔 《 經 》 〕治咯血 。 黃藥子 、 漢防己各一兩 , 為末 , 每服一錢匕 , 水一盞 , 小麥二十粒同煎 , 食後溫服 。
〔《경》〕각혈을 치료한다. 황약자와 한방기 각 1냥을 가루 내어 한 번에 1돈술씩 물 1잔과 소맥 20알을 넣고 함께 달여 식후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羅〕 珠砂膏 鎮心安神解熱 , 及肺損嗽血等疾 。
〔라〕주사고. 심을 진정시키고 신을 안정시키며 열을 풀고 폐손으로 기침하며 피가 나오는 등의 질환을 치료한다.
蒼朮(二錢半) 硃砂(另研) 生犀 人參 玳瑁 甘草(炙) 珍珠(末 。 各一兩) 牛黃 麝香 龍腦 南硼砂 琥珀(另研) 羚羊角 安息香(醋煮 , 另研) 赤茯苓(去皮) 遠志(去心 。 各半兩) 鐵粉 蘇合香油(和藥亦得 。 各一兩)
창출 2돈 반, 주사(따로 간 것)·생서·인삼·대모·감초(구운 것)·진주(가루) 각 1냥, 우황·사향·용뇌·남붕사·호박(따로 간 것)·영양각·안식향(식초에 끓여 따로 간 것)·적복령(껍질을 제거한 것)·원지(심을 제거한 것) 각 반 냥, 철분·소합향유(약을 개는 데 써도 된다) 각 1냥.
上為末 , 煉蜜 , 破蘇合香油劑諸藥為小錠子 , 更以金箔裹之 。 瓷器收貯 。 每服一皂子大 , 食後噙化 。 衛尉葉丞得效 , 並阿膠丸相雜服 。 此藥治血安神 , 更勝至寶丹 。 每兩作五錠子 。
이상을 가루 내고 꿀을 졸여 소합향유를 풀어 여러 약을 반죽하여 작은 정자를 만든 뒤 다시 금박으로 싼다. 자기 그릇에 저장한다. 한 번에 조자(皂子) 하나 크기만큼 식후에 입에 머금어 녹인다. 위위 엽승이 효과를 보았으며 아교환과 섞어 복용하였다. 이 약은 혈을 치료하고 신을 안정시키는 것이 지보단보다 더욱 낫다. 1냥마다 정자 다섯 개를 만든다.
肺熱咳唾血 , 惟七傷散用黃藥子 、 白藥子最有效 。 方見血鬱血汙條 。 又脈浮數 , 忌灸 , 若誤灸之 , 必唾血 。 仲景云 : 脈浮熱甚 , 反灸之 , 必咽燥唾血是也 。
폐열로 기침하거나 침을 뱉을 때 피가 나오는 데에는 칠상산에 황약자와 백약자를 쓰는 것이 가장 효과가 있다. 처방은 혈울혈오 조문에 나온다. 또 맥이 부삭하면 뜸을 금하니 잘못 뜸을 뜨면 반드시 피를 뱉는다. 중경이 “맥이 부하고 열이 심한데 도리어 뜸을 뜨면 반드시 목구멍이 마르고 피를 뱉는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孫兆因博士王珣患咽喉噎塞 , 胸膈不利 , 時發寒熱 , 夜多盜汗 , 忽心胸塞悶 , 咳血三數日即止 , 晚後脈數 , 口乾 , 涎唾稠黏 , 咳嗽一二聲不透 , 肩背微痛 , 嘗於關元 、 氣海 、 中脘 、 三里等穴著艾 , 不詳病得之肺虛 , 其狀中客熱症 , 皆因誤灸服暖藥所致 。 遂與 《 外臺 》 第一廣濟紫菀湯 , 為丸合服之 , 立效 。 (方未考 。 )
손조는 박사 왕순이 인후가 막히고 흉격이 편치 않으며 때때로 한열이 나고 밤에 도한이 많으며, 갑자기 심흉이 막혀 답답하고 사흘 남짓 기침하며 피를 뱉다가 곧 멎으며, 저녁 뒤에는 맥이 삭하고 입이 마르며 침이 끈적하고 한두 차례 기침해도 시원하게 나오지 않으며 어깨와 등이 조금 아픈 것을 보았다. 일찍이 관원·기해·중완·삼리 등의 혈에 뜸을 떴는데, 폐허에서 생긴 병이고 그 증상이 속의 객열증이며 모두 잘못 뜸을 뜨고 따뜻한 약을 복용하여 생긴 것임을 알지 못한 것이었다. 마침내 《외대》의 제일 광제자완탕을 환으로 만들어 함께 복용하게 하니 즉시 효과가 있었다. (처방은 아직 살펴보지 못하였다.)
〔 《 千 》 〕 百部丸 主諸咳不得氣息唾血方 。
〔《천》〕백부환. 여러 기침으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피를 뱉는 것을 주치하는 처방이다.
百部根(二兩) 升麻(半兩) 桂心 五味子 甘草(炙) 紫菀 乾薑(各一兩)
백부근 2냥, 승마 반 냥, 계심·오미자·감초(구운 것)·자완·건강 각 1냥.
上七味 , 蜜丸 , 桐子大 。 每服三十丸 , 日三次 , 知為度 。 忌生蔥 、 海藻 、 菘菜 。
이상 일곱 약미를 꿀로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으로 만든다. 한 번에 30환씩 하루 세 차례 복용하되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한도로 한다. 생파·해조·숭채를 금한다.
〔 《 外 》 〕療肺偏損胸中虛 , 肺偏痛 、 唾血氣咳 , 款冬散 。
〔《외》〕폐의 한쪽이 손상되어 가슴속이 허하고 폐의 한쪽이 아프며 피를 뱉고 기침하는 것을 치료하는 관동산이다.
款冬花 當歸(各六分) 桂心 芎藭 五味子 附子(炮 。 各七分) 細辛 貝母(各四分) 乾薑 生地(各八分) 白朮 甘草(炙) 杏仁(去皮尖 。 各五分) 紫菀(三分)
관동화·당귀 각 6푼, 계심·궁궁·오미자·부자(포한 것) 각 7푼, 세신·패모 각 4푼, 건강·생지 각 8푼, 백출·감초(구운 것)·행인(껍질과 뾰족한 끝을 제거한 것) 각 5푼, 자완 3푼.
上共為末 , 清酒服方寸匕 , 日二服 。 忌生蔥 、 生菜 、 桃 、 李 、 雀肉 、 海藻 、 菘菜 、 豬肉 、 蕪荑 。
이상을 함께 가루 내어 청주로 방촌비씩 하루 두 번 복용한다. 생파·생채·복숭아·자두·참새고기·해조·숭채·돼지고기·무이를 금한다.
按 : 唾血咳血 , 屬寒者少 。 今此二方 , 用姜附熱劑 , 蓋為腎足少陰脈是動病咳唾血者設也 。 用者審之 。
살펴보면 피를 뱉거나 기침하며 피가 나오는 것 중 한에 속하는 것은 적다. 지금 이 두 처방에 건강과 부자의 뜨거운 약을 쓴 것은 신의 족소음맥의 시동병으로 기침하며 피를 뱉는 경우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쓰는 사람은 잘 살펴야 한다.
〔 《 脈 》 〕肺傷者 , 其人勞倦則咳唾血 , 其脈細緊浮數 , 皆吐血 , 此為躁擾嗔怒得之 , 脈傷氣壅所致 。
〔《맥》〕폐를 손상한 사람은 노권하면 기침하고 피를 뱉으며 그 맥이 세·긴·부·삭하면 모두 토혈한다. 이는 조급하게 동요하고 성을 내어 얻은 것으로, 맥이 손상되고 기가 막혀 생긴 것이다.
經云 : 肺脈不及 , 則令人喘 , 呼吸少氣而咳 , 上氣見血下者 , 此病皆肺虛 , 咳唾血之症 , 治法並見氣虛條 。
경에서 “폐맥이 불급하면 숨이 차고 호흡에 기가 부족하면서 기침하며 기가 위로 치밀고 피가 나와 내려간다”라고 하였다. 이 병은 모두 폐허로 기침하며 피를 뱉는 증상이며 치료법은 모두 기허 조문에 나온다.
治虛勞久嗽咯血 。 用五倍子焙為細末 , 每服一錢 , 用溫茶一大口許調勻 , 食後米飲半盞調服 。
허로로 오래 기침하고 각혈하는 것을 치료한다. 오배자를 불에 말려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1돈씩 따뜻한 차 큰 한 모금가량에 고르게 갠 뒤 식후에 미음 반 잔에 타서 복용한다.
〔 《 玄 》 〕肺經嘔咳諸血 , 及痰中有血 , 初用生蘿蔔汁半盞 , 入鹽少許 , 服之立效 , 如無生蘿蔔 , 用蘿蔔子一錢 , 蘇葉一錢 , 同煎服 。 次用雞蘇散加阿膠治之 。 ( 《 本草 》 云 : 蘿蔔大下氣 , 氣下則血亦下也 。 )
〔《현》〕폐경의 구혈과 해혈 등 여러 출혈 및 담 속에 피가 있는 경우에는 먼저 생무즙 반 잔에 소금 조금을 넣어 복용하면 즉시 효과가 있다. 생무가 없으면 무씨 1돈과 소엽 1돈을 함께 달여 복용한다. 다음에 계소산에 아교를 더하여 치료한다. (《본초》에서 무는 기를 크게 내린다고 하였으니 기가 내려가면 혈도 내려간다.)
〔 《 經 》 〕治咳嗽甚者 , 或有吐血 。 鮮桑白皮一斤 , 米泔浸三宿 , 淨刮上黃皮銼細 , 入糯米四兩焙乾 , 一處搗為末 , 每服一二錢 , 米飲調下 。 此方神效 。
〔《경》〕기침이 심하거나 토혈이 있는 것을 치료한다. 신선한 상백피 1근을 쌀뜨물에 사흘 밤 담갔다가 겉의 누런 껍질을 깨끗이 긁어 내고 잘게 썬 뒤 찹쌀 4냥을 넣어 불에 말린다. 함께 찧어 가루 내고 한 번에 1~2돈씩 미음에 타서 먹는다. 이 처방은 신효하다.
〔 《 本 》 〕治久嗽咯血 , 成肺痿 , 及吐白涎 , 胸膈滿悶不食 , 扁豆散 。
〔《본》〕오래 기침하고 각혈하여 폐위가 된 것과 흰 침을 토하고 흉격이 그득하고 답답하여 먹지 못하는 것을 치료하는 편두산이다.
扁豆 生薑(各半兩) 枇杷葉(去毛) 半夏 人參 白朮(各一分) 白茅根(三分)
편두·생강 각 반 냥, 비파엽(털을 제거한 것)·반하·인삼·백출 각 1푼, 백모근 3푼.
上銼 , 水三升 , 煎一升 , 去渣 , 下檳榔末一錢 , 和勻 , 分四服 , 不拘時候 。
이상을 썰어 물 3되에 달여 1되가 되면 찌꺼기를 제거하고 빈랑가루 1돈을 넣어 고르게 섞는다. 네 번으로 나누어 때에 관계없이 복용한다.
〔 《 千 》 〕治上氣咳嗽喘息 , 喉中有物 , 唾血方 。
〔《천》〕기가 위로 치밀고 기침하며 숨이 차고 목구멍에 물건이 있는 듯하며 피를 뱉는 것을 치료하는 처방이다.
生薑汁 杏仁(各二升) 糖 蜜(各一升) 豬膏(二合)
생강즙·행인 각 2되, 당·꿀 각 1되, 돼지기름 2홉.
上五味 , 先以豬膏煎杏仁色黃出之 , 以紙拭令淨 。 搗如膏 。 又和薑汁 、 蜜糖等合煎 , 令可丸 。 每服如杏仁一枚 , 日夜六七服 , 漸次增加 。
이상 다섯 약미 중 먼저 돼지기름으로 행인을 누렇게 달여 꺼내고 종이로 깨끗이 닦은 뒤 찧어 고처럼 만든다. 다시 생강즙·꿀·당 등과 섞어 함께 달여 환으로 만들 수 있게 한다. 한 번에 행인 1알 크기만큼 밤낮으로 여섯일곱 번 복용하고 차례로 점차 늘린다.
上後二方生薑多 , 肺虛及汗多亡陽與血下便者 , 忌用 。
위의 뒤 두 처방에는 생강이 많으므로 폐가 허하거나 땀이 많아 망양한 경우와 피가 대변으로 내려오는 경우에는 쓰는 것을 금한다.
〔 《 素 》 〕少陰所謂咳唾則有血者 , 陽脈傷也 。 (脈解篇)
〔《소》〕소음에서 이른바 기침하거나 침을 뱉으면 피가 나온다는 것은 양맥이 손상된 것이다. (맥해편)
運氣 咳唾血有二 :
운기. 기침하거나 침을 뱉을 때 피가 나오는 데에는 두 가지가 있다.
一曰熱傷肺 。 經云 : 少陰司天 , 熱淫所勝 , 民病唾血 。 又云 : 少陽司天 , 火淫所勝 , 病咳唾血 。 治以鹹寒是也 。
첫째는 열이 폐를 손상한 것이다. 경에서 “소음이 사천하고 열음이 이기면 백성이 피를 뱉는 병을 앓는다”라고 하였다. 또 “소양이 사천하고 화음이 이기면 기침하거나 침을 뱉을 때 피가 나오는 병을 앓으니 짜고 찬 것으로 치료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二曰濕傷腎 。 經云 : 太陰司天 , 濕淫所勝 , 咳唾則有血 , 治以苦熱是也 。
둘째는 습이 신을 손상한 것이다. 경에서 “태음이 사천하고 습음이 이기면 기침하거나 침을 뱉을 때 피가 나오니 쓰고 뜨거운 것으로 치료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丹〕治咯血 。 用白芨一兩 , 藕節半兩 , 為細末 , 每一錢 , 湯調服 , 神效 。 或云芨下咽至血竅 , 則竅為芨末填而血止也 。
〔단〕각혈을 치료한다. 백급 1냥과 우절 반 냥을 곱게 가루 내어 1돈씩 뜨거운 물에 타서 복용하면 신효하다. 혹자는 백급이 목구멍을 내려가 혈규에 이르면 그 구멍이 백급가루로 메워져 피가 멎는다고 하였다.
〔 《 山 》 〕咯血 。 新棉灰半錢 , 酒調下 。
〔《산》〕각혈. 새 솜을 태운 재 반 돈을 술에 타서 먹는다.
針灸唾嗽血毒 , 取足少陰一經 。 經云 : 腎足少陰之脈是動 , 則病咳唾有血 。 視盛虛熱寒陷下取之也 。
피를 뱉고 기침하는 혈독에 침과 뜸을 쓰려면 족소음 한 경을 취한다. 경에서 “신의 족소음맥에 시동병이 있으면 기침하거나 침을 뱉을 때 피가 나온다”라고 하였으니 성·허·열·한·함하를 살펴 취한다.
〔東〕吐血內損 : 地五會(三分 , 灸五壯) 魚際(五分瀉) 尺澤(一寸補)
〔동〕토혈과 내손: 지오회(3푼 깊이로 자침하고 뜸 5장을 뜬다), 어제(5푼 깊이로 사한다), 척택(1치 깊이로 보한다).
〔 《 甲 》 〕唾血時寒熱 , 瀉魚際 , 補尺澤 。 唾血振寒 , 嗌乾 , 太淵主之 。 內傷唾血不足 , 外無膏澤 , 地五會灸 。 胸脅脹滿 , 咳逆上氣呼吸及唾濁沫膿血 , 庫房主之 。
〔《갑》〕피를 뱉고 때때로 한열이 나면 어제를 사하고 척택을 보한다. 피를 뱉고 추워 떨며 목구멍이 마르면 태연으로 주치한다. 내상으로 피를 뱉고 부족하며 겉으로 윤기가 없으면 지오회에 뜸을 뜬다. 가슴과 옆구리가 불러 그득하고 해역으로 기가 위로 치밀며 호흡하고 탁한 거품과 고름·피를 뱉는 것은 고방으로 주치한다.
〔 《 外 》 〕治上氣唾膿血 , 灸兩乳下黑肉際 , 各一十壯 。
〔《외》〕기가 위로 치밀고 고름과 피를 뱉는 것을 치료하려면 양쪽 젖 아래 검은 살의 경계에 각각 열 장씩 뜸을 뜬다.
〔仲〕寸口脈數 , 其人咳 , 口中反有濁唾涎沫者何 ? 師曰 : 此為肺痿之病 。 若口中辟辟燥 , 咳即胸中隱隱痛 , 脈反滑數 , 此為肺癰 。 咳唾膿血 , 脈數虛為肺痿 , 數實 , 為肺癰 。
〔중〕촌구맥이 삭하고 기침하는데 입안에 도리어 탁한 침과 거품이 있는 것은 어째서인가? 스승이 말하였다. “이것은 폐위의 병이다. 입안이 바싹바싹 마르고 기침하면 가슴속이 은은히 아프며 맥이 도리어 활삭하면 이것은 폐옹이다. 기침하며 고름과 피를 뱉을 때 맥이 삭하고 허하면 폐위이고 삭하고 실하면 폐옹이다.”
上肺痿唾膿血治法 , 散見本門諸方 。 若肺痿 , 但唾涎沫無膿血者 , 見咳嗽門 。
위에서 말한 폐위로 고름과 피를 뱉는 것을 치료하는 법은 이 문에 있는 여러 처방에 흩어져 있다. 폐위이지만 침과 거품만 뱉고 고름과 피가 없는 경우는 해수문에 나온다.
肺脈微急 , 為肺寒熱 , 怠惰咳唾血 , 引腰背胸 , 若鼻瘜肉不通 。 (經云 : 急者多寒 。 全文見治虛實法 。 )
폐맥이 조금 급하면 폐의 한열이 되어 나른하고 기침하며 피를 뱉고 허리·등·가슴으로 당기거나 코의 식육 때문에 통하지 않게 된다. (경에서 급한 것은 한이 많다고 하였다. 전문은 허실을 치료하는 법에 나온다.)
〔 《 素 》 〕肺脈搏堅而長 , 當病吐血 。 (王注云 : 肺虛極則咯逆故唾血 。 脈要精微篇)
〔《소》〕폐맥이 단단하고 길게 뛰면 마땅히 토혈하는 병을 앓는다. (왕주에서 폐가 극도로 허하면 각역하므로 피를 뱉는다고 하였다. 맥요정미편)
〔 《 脈 》 〕唾血 , 脈緊強者死 , 滑者生 。
〔《맥》〕피를 뱉을 때 맥이 긴강하면 죽고 활하면 산다.
手少陰筋病內急 , 心承伏梁 , 下為肘網 。 其成伏梁唾膿血者 , 死不治 。 (全文見筋 伏梁心之積 , 在臍上 。 )
수소음의 근에 병이 들면 안으로 당기고 심장은 복량을 받치며 아래로 주망(肘網)이 된다. 복량이 되어 고름과 피를 뱉는 것은 죽으니 치료하지 못한다. (전문은 근에 나온다. 복량은 심의 적으로 배꼽 위에 있다.)
心脈微緩 , 為伏梁在心 , 唾血 。 (全文見虛實法 。 )
심맥이 조금 완하면 심에 복량이 있어 피를 뱉는다. (전문은 허실법에 나온다.)
〔羅〕肺痿辨 華嚴寺何上座 , 年未四十 。 四月間 , 因澡浴大汗出 , 還寺剃頭傷風寒 , 頭疼 , 四肢困倦 , 就市中撮取通聖散服之 , 又發汗 。 頭疼少減 , 再日復作 , 又以前藥發之 , 汗數次 , 四肢添勞重 , 喘促自汗惡風 , 咳而有血 , 懶於言語 , 飲食減少 。 求醫治之 , 與藥又多以生薑為引 。 至六月間 , 精神愈困 , 飲食減少 , 形體羸瘦 , 或咳或唾 , 經血極多 , 請予治之 , 具說前由 。 診其脈浮數七八至 , 按之無力 。 予曰 : 不救矣 。 或曰 : 何為不救 ? 予曰 : 血之與汗 , 異名同類 。 奪汗者無血 , 奪血者無汗 。《 金匱要略 》 云 : 肺痿之病 , 從何得之 ? 師曰 : 或從汗出 , 或被快藥下利 , 重亡津液 , 故得之 。 今肺氣已虛 , 又以辛藥瀉之 , 重虛其肺 , 不死何待 。 藏氣法時論云 : 肺欲收 , 急食酸以收之 , 以酸補之 , 以辛瀉之 , 蓋不知 《 內經 》 之旨 。 仲景云 : 醫術淺狹 , 懵然不知病源 , 為治乃誤 , 發汗吐下之相反 , 其禍至速 。 世人但務彼翕習之榮 , 而莫見此傾危之習 , 惟明者居然能護其本 , 近取諸身 , 夫何遠之有焉 。 其僧不數日果亡 。
〔라〕폐위에 대한 변론. 화엄사의 하 상좌는 나이가 마흔이 되지 않았다. 4월 무렵 목욕하여 땀을 많이 흘리고 절로 돌아와 머리를 깎다가 풍한에 상하여 머리가 아프고 사지가 피곤하였다. 시장에서 통성산을 조금 구해 복용하고 또 땀을 내었다. 두통이 조금 줄었으나 이틀 뒤 다시 발하여 앞의 약으로 또 발한하였다. 여러 차례 땀을 내자 사지가 더욱 피곤하고 무거우며 숨이 가쁘고 자한이 나며 바람을 싫어하고 기침하면서 피가 나오고 말하기 싫어하며 먹는 양이 줄었다. 의사를 찾아 치료하였는데 주는 약에도 생강을 인경약으로 쓴 것이 많았다. 6월 무렵에 이르러 정신이 더욱 피곤하고 먹는 양이 줄며 몸이 여위고 기침하거나 침을 뱉을 때 경혈(經血)이 몹시 많이 나오므로 나에게 치료를 청하면서 앞의 사정을 모두 이야기하였다. 맥을 진찰하니 부삭하여 일곱여덟 번 뛰었고 누르면 힘이 없었다. 내가 “구하지 못한다”라고 하자 어떤 이가 어째서 구하지 못하느냐고 물었다. 내가 말하였다. “피와 땀은 이름은 다르나 같은 부류이다. 땀을 빼앗긴 사람은 피가 없고 피를 빼앗긴 사람은 땀이 없다. 《금궤요략》에서 ‘폐위의 병은 어디에서 생기는가?’ 하니 스승이 ‘혹 땀을 흘린 데서 생기거나, 혹 준한 약으로 설사하여 진액을 거듭 잃으므로 생긴다’라고 하였다. 지금 폐기가 이미 허한데 또 매운 약으로 사하여 폐를 거듭 허하게 하였으니 죽지 않고 무엇을 기다리겠는가? 장기법시론에서 ‘폐는 거두려 하므로 급히 신 것을 먹어 거두고 신 것으로 보하며 매운 것으로 사한다’라고 하였으니, 《내경》의 뜻을 알지 못한 것이다. 중경은 ‘의술이 얕고 좁아 멍하니 병의 근원을 알지 못하고 치료를 잘못하여 발한·토법·하법을 거꾸로 쓰면 그 재앙이 매우 빨리 이른다. 세상 사람들은 다만 남들이 따라서 좇는 영예에 힘쓸 뿐 이렇게 위태로워지는 습속은 보지 못한다. 오직 밝은 사람은 분명히 그 근본을 보호하고 가까이 자기 몸에서 취할 수 있으니 어찌 멀리 있는 것이겠는가?’라고 하였다.” 그 승려는 며칠 지나지 않아 과연 죽었다.
妊孕咳唾血
임신 중 기침하거나 침을 뱉을 때 피가 나오는 것
〔 《 心 》 〕妊孕寒熱往來 , 咳嗽血痰 , 或嘔吐不食無力 , 或喘滿乳脊相應痛 , 或口中唾如霜雪 , 出語無聲 , 或耳鳴 , 或痰涎日夜數碗 , 誤用熱藥之故也 。 風門 魂戶(各五分) 支溝 間使(各相透) 如寒熱未解 , 百節瘛瘲昏憒 , 再取絕骨(五分) 太谿(三分) 如脈氣未平 , 瀉太淵 太白(各二分) 中府 。
〔《심》〕임신 중 한열이 오가고 기침하며 피 섞인 담이 나오거나, 구토하며 먹지 못하고 힘이 없거나, 숨이 차고 그득하며 유방과 척추가 서로 응하여 아프거나, 입안의 침이 서리나 눈 같고 말을 해도 소리가 나지 않거나, 귀가 울리거나, 밤낮으로 담연이 몇 사발씩 나오는 것은 뜨거운 약을 잘못 쓴 까닭이다. 풍문·혼호에 각각 5푼 깊이로 자침하고 지구·간사는 각각 서로 관통하게 한다. 한열이 풀리지 않고 온 관절에 계종이 있으며 정신이 혼미하면 다시 절골(5푼)과 태계(3푼)를 취한다. 맥기가 아직 평정되지 않았으면 태연·태백(각각 2푼)과 중부를 사한다.
以上穴 , 實瀉虛補 , 治產前病立效 , 此病安後半年 , 必有一變 , 四肢消瘦 , 單腹腫脹 , 即取陰交一穴 , 去其惡物也 。
이상의 혈은 실하면 사하고 허하면 보하면 산전의 병을 치료하는 데 즉시 효과가 있다. 이 병이 안정된 뒤 반년이 지나면 반드시 한 차례 변화가 있어 사지가 여위고 배만 붓고 불러 오르니, 곧 음교 한 혈을 취하여 나쁜 물질을 제거한다.
溲血
수혈, 곧 소변으로 피가 나오는 것
〔無〕 玉屑膏 治尿血 , 並五淋砂石 , 疼痛不可忍受者 。
〔무〕옥설고. 요혈과 오림의 사석으로 아픔을 견딜 수 없는 것을 치료한다.
黃耆 人參(各等分)
황기·인삼 각각 같은 분량.
上為末 , 用蘿蔔大者 , 切一指厚 , 三指大四五片 , 蜜淹少時 , 蘸蜜炙乾 , 復蘸復炙 , 盡蜜二兩為度 , 勿令焦 。 至熟 , 蘸黃耆 、 人參末吃 , 不以時 , 仍以鹽湯送下 。
이상을 가루 낸다. 큰 무를 손가락 하나 두께에 손가락 셋 크기로 네다섯 조각 썰어 꿀에 잠깐 담갔다가 꿀을 묻혀 구워 말리고, 다시 묻히고 다시 굽되 꿀 2냥을 다 쓰는 것을 한도로 하며 타지 않게 한다. 익으면 황기와 인삼 가루를 묻혀 때에 관계없이 먹고 이어 소금물로 삼킨다.
〔 《 外 》 〕療虛尿血方 。 干膠三兩 , 炙搗末 , 酒二升 , 和溫服 。
〔《외》〕허하여 소변으로 피가 나오는 것을 치료하는 처방이다. 간교(干膠) 3냥을 구워 찧어 가루 내고 술 2되에 섞어 따뜻하게 복용한다.
〔無〕 發灰散 治小便尿血 。
〔무〕발회산. 소변으로 피가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發灰( 《 本草 》 云 : 發灰能消瘀血 , 通關格 , 利水道 , 破癰疽血衄 。 丹溪云 : 發 , 補陰甚捷 。 )
발회. (《본초》에서 발회는 어혈을 없애고 관격을 통하게 하며 수도를 잘 통하게 하고 옹저와 혈뉵을 깨뜨릴 수 있다고 하였다. 단계는 머리카락이 음을 보하는 데 매우 빠르다고 하였다.)
上一味 , 每用二錢 , 以米醋二合 , 湯少許服 , 井花水調亦得 。 一法茅草根 、 車前子煎湯調下尤妙 。 兼治肺疽心衄 , 內崩吐血一兩口 , 或舌上出血如針孔 。 若鼻衄 , 吹內立已 。
이 한 약미를 한 번에 2돈씩 쌀식초 2홉과 뜨거운 물 조금으로 복용한다. 정화수에 타서 복용해도 된다. 한 방법으로 모초근과 차전자를 달인 탕에 타서 먹으면 더욱 묘하다. 폐저와 심뉵, 내붕으로 피를 한두 모금 토하는 것 또는 혀 위에 바늘구멍처럼 피가 나오는 것도 함께 치료한다. 코피가 나면 코 안에 불어 넣어 곧 멎게 한다.
〔葛〕治小便出血 。 當歸四兩 , 細銼 , 酒三升 , 煮取一升頓服 。
〔갈〕소변으로 피가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당귀 4냥을 잘게 썰어 술 3되에 끓여 1되를 취하고 한꺼번에 복용한다.
〔丹〕有血虛 , 四物湯加牛膝膏 。
〔단〕혈허가 있으면 사물탕에 우슬고를 더한다.
悲哀太甚則胞絡絕 , 胞絡絕則陽氣內動 , 發則心下崩 , 數溲血也 。 (全文見痿 。 )
슬픔이 너무 심하면 포락이 끊어지고 포락이 끊어지면 양기가 안에서 동하며, 발하면 심하가 무너져 자주 소변으로 피가 나온다. (전문은 위에 나온다.)
〔姚氏〕治小便出血 。 龍骨末方寸匕 , 水調溫服 , 日三服瘥 。
〔요씨〕소변으로 피가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용골가루 방촌비를 물에 타서 따뜻하게 하루 세 번 복용하면 낫는다.
〔 《 肘 》 〕治淋下血 。 麻根十枚 , 水五升 , 煮取二升一服 , 取血神效 。
〔《주》〕임으로 하혈하는 것을 치료한다. 마근 10개를 물 5되에 끓여 2되를 취해 한 번에 복용하니 피를 취하는 데 신효하다.
〔 《 經 》 〕治尿血不止 。 以鬱金一兩搗為末 , 蔥白一握相和 , 水一盞 , 煎三合去渣溫服 , 日三服 。
〔《경》〕요혈이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울금 1냥을 찧어 가루 내고 총백 한 줌을 섞어 물 1잔에 달여 3홉이 되면 찌꺼기를 제거하고 따뜻하게 하루 세 번 복용한다.
〔 《 濟 》 〕 鹿角膠丸 治房室勞傷 , 小便尿血 。
〔《제》〕녹각교환. 방실로 노상하여 소변으로 피가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鹿角膠(半兩) 沒藥(另研) 油頭髮灰(各三錢)
녹각교 반 냥, 몰약(따로 간 것)·유두발회 각 3돈.
上為末 , 用茅根汁打麵糊丸 , 如桐子大 。 每服五十丸 , 鹽湯下 。
이상을 가루 내어 모근즙으로 밀가루풀을 쑤어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한 번에 50환씩 소금물로 삼킨다.
胞移熱於膀胱 , 則癃溺血 。 (全文見診病傳變 。 )
포가 방광으로 열을 옮기면 소변이 막히고 피가 나온다. (전문은 병의 전변을 진단하는 데 나온다.)
〔仲〕熱在下焦者 , 則尿血 . 亦令淋閟不通 。
〔중〕열이 하초에 있으면 요혈하며 또한 임으로 막혀 통하지 않게 한다.
〔丹〕溺血屬熱 , 山梔炒水煎 , 或用小薊 、 琥珀 。
〔단〕소변으로 피가 나오는 것은 열에 속하니 산치를 볶아 물에 달이거나 소계와 호박을 쓴다.
〔 《 玄 》 〕小便出血 , 是心伏熱在於小腸 , 宜鏡面草自然汁 , 加生蜜一匙服之 , 以八正散加麥門冬 , 蔥煎服 。 如小便澀痛 , 以海金沙細末調治之 。 (八正散見淋條 。 )
〔《현》〕소변으로 피가 나오는 것은 심의 복열이 소장에 있는 것이므로 경면초의 자연즙에 생꿀 한 숟가락을 더하여 복용하고 팔정산에 맥문동과 파를 넣고 달여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아프면 해금사를 곱게 가루 내어 타서 치료한다. (팔정산은 임 조문에 나온다.)
〔 《 外 》 〕治尿血 。 車前草搗取汁五合 , 空心服之 。
〔《외》〕요혈을 치료한다. 차전초를 찧어 즙 5홉을 취하여 빈속에 복용한다.
〔 《 濟 》 〕 小薊飲子 治下焦結熱 , 尿血成淋 。
〔《제》〕소계음자. 하초에 열이 맺혀 요혈이 임이 된 것을 치료한다.
生地(四兩) 小薊根 滑石 通草 蒲黃(炒) 藕節 淡竹葉 當歸(去蘆 , 酒浸) 山梔仁 甘草(炙 。 各半兩)
생지 4냥, 소계근·활석·통초·포황(볶은 것)·우절·담죽엽·당귀(노두를 제거하고 술에 담근 것)·산치인·감초(구운 것) 각 반 냥.
上㕮咀 , 每服四錢 , 水一盞 , 煎八分 , 空心溫服 。
이상을 잘게 썰어 한 번에 4돈씩 물 1잔에 달여 8푼이 되면 빈속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無〕葎草汁法 。 (方見淋 。 )
〔무〕율초즙법. (처방은 임에 나온다.)
〔丹〕尿血實者 , 可用當歸承氣湯下之 , 後以四物加山梔 。 (當歸承氣湯即調胃承氣加當歸 。 )
〔단〕요혈이 실한 경우에는 당귀승기탕으로 하할 수 있고 뒤에 사물에 산치를 더한다. (당귀승기탕은 곧 조위승기에 당귀를 더한 것이다.)
〔 《 脈 》 〕尺脈滑 , 氣血實 , 婦人經脈不利 , 男子尿血 , 宜服朴硝煎大黃湯下去經血 , 針關元瀉之 。
〔《맥》〕척맥이 활하면 기혈이 실하여 부인은 경맥이 순조롭지 못하고 남자는 요혈한다. 박초로 달인 대황탕을 복용하여 경혈을 아래로 내보내고 관원에 침을 놓아 사하는 것이 마땅하다.
〔丹〕 冬榮散 治小便出血 , 及腸風下血 。
〔단〕동영산. 소변으로 피가 나오는 것과 장풍으로 하혈하는 것을 치료한다.
用夏枯草燒灰存性為末 , 米飲下 。 一方 , 用涼水調下 。
하고초를 태우되 성질을 보존하여 가루 내고 미음으로 먹는다. 한 처방에서는 찬물에 타서 먹는다.
少陰澀 , 則病積溲血 。 (又見積塊 。 )
소음이 삽하면 적이 생기고 소변으로 피가 나오는 병을 앓는다. (또 적괴에 나온다.)
咳而且溲血脫形 , 其脈小勁 , 是逆也 。 (全文見診生死 。 )
기침하면서 소변으로 피가 나오고 형체가 여위며 맥이 작고 굳세면 역증이다. (전문은 생사를 진단하는 데 나온다.)
咳溲血 , 形肉脫 , 脈搏 , 是逆也 。 (同上 。 凡脈曰勞曰強曰勁曰搏者皆謂有力而實也 。 )
기침하고 소변으로 피가 나며 살이 빠지고 맥이 세차게 뛰면 역증이다. (위와 같다. 맥을 노·강·경·박이라고 하는 것은 모두 힘이 있고 실한 것을 이른다.)
妊娠尿血
임신 중 요혈
〔 《 聖 》 〕治妊娠尿血 。 用阿膠炒黃為散 , 每食前以粥飲調下二錢匕 。
〔《성》〕임신 중 요혈을 치료한다. 아교를 누렇게 볶아 가루 내어 매번 식전에 죽물에 2돈술을 타서 먹는다.
〔 《 大 》 〕治妊娠尿血 。
〔《대》〕임신 중 요혈을 치료한다.
阿膠 熟地(各等分)
아교·숙지 각각 같은 분량.
上為末 , 空心粥飲調二錢 。
이상을 가루 내어 빈속에 죽물에 2돈을 타서 복용한다.
下血
하혈
〔丹〕下血不可用純寒涼藥 , 必於寒涼藥中 , 加辛味為佐 。 久不愈者 , 後用溫劑 , 必兼升舉藥中加酒浸炒涼藥 , 如酒煮黃連丸之類 。 凡用血藥 , 不可單行單止 。 腸風獨在胃與大腸出 , 治用黃芩 、 秦艽 、 槐角 、 升麻 、 青黛 。 定腸風痛 , 用蒼朮 、 滑石 、 當歸 、 生地黃 、 黃芩 、 甘草 。 下血屬虛者 , 當溫散之 , 四物加乾薑 、 升麻 。 便血過多者 , 四物加蝟皮 。 有熱者 , 四物加山梔 、 升麻 、 秦艽 、 阿膠 。 有兼風者 , 蒼朮 、 秦艽 、 芍藥 、 香附 。 胃清血 , 非藍實不除 。
〔단〕 하혈에는 순전히 한량한 약만 써서는 안 되며, 반드시 한량한 약 속에 매운맛의 약을 더하여 좌약으로 삼아야 한다. 오래도록 낫지 않으면 뒤에는 따뜻한 약을 쓰되, 반드시 끌어올리는 약과 함께 쓰면서 술에 담갔다가 볶은 서늘한 약을 더해야 하니, 주자황련환 같은 종류이다. 무릇 혈에 쓰는 약은 오로지 돌게만 하거나 오로지 멎게만 해서는 안 된다. 장풍은 오직 위와 대장에서 나오니, 황금·진교·괴각·승마·청대로 치료한다. 장풍의 통증을 가라앉히려면 창출·활석·당귀·생지황·황금·감초를 쓴다. 허에 속하는 하혈은 따뜻하게 흩어야 하니 사물에 건강·승마를 더한다. 변혈이 지나치게 많으면 사물에 위피를 더한다. 열이 있으면 사물에 산치·승마·진교·아교를 더한다. 풍을 겸하면 창출·진교·작약·향부를 쓴다. 위에서 맑은 피가 나오는 것은 남실이 아니면 없애지 못한다.
〔 《 本 》 〕如下清血色鮮者 , 腸風也 。 血濁而色黯者 , 藏毒也 。 肛門射如血線者 , 蟲痔也 。 亦是一種下部虛 , 陽氣不升 , 血隨氣而降者 。
〔《본》〕 맑은 피가 나오고 색이 선명한 것은 장풍이다. 피가 탁하고 색이 어두운 것은 장독이다. 항문에서 피가 실줄기처럼 뿜어져 나오는 것은 충치(蟲痔)이다. 이 역시 하부가 허하여 양기가 올라가지 못하고 피가 기를 따라 내려가는 한 종류이다.
仲景云 : 脈弦而大者 , 弦為緊 , 大為芤 , 緊則為寒 , 芤則為虛 , 寒虛相搏 , 此名為革 , 婦人則半產漏下 , 男子則亡血失精 , 此下部虛而下者也 。 若得革脈 , 須宜服溫補藥 。 蟲痔宜熏 ,《 千金 》 用蝟皮艾者佳 , 予嘗用有效 。 (方見痔 。 )
중경이 말하였다. “맥이 현하면서 큰 경우, 현은 긴이고 대는 규이니, 긴은 한이 되고 규는 허가 된다. 한과 허가 서로 맞부딪치는 것을 혁이라 하는데, 부인은 반산과 누하가 되고 남자는 망혈과 실정이 된다.” 이는 하부가 허하여 내려가는 것이다. 혁맥이 나타나면 온보하는 약을 복용해야 한다. 충치(蟲痔)는 훈증해야 하는데, 《천금》에서 위피와 쑥을 쓰는 방법이 좋으며 나도 써서 효과를 보았다. (처방은 치질에 나온다.)
〔垣〕 升麻補胃湯 治宿有腸血症 , 因五月大熱吃杏 , 腸澼下血遠三四尺 , 散漫如篩 , 腰沉沉然 , 腹中不痛 , 血色紫黑 , 病名濕毒腸澼 , 是陽明少陽經血症 , 升陽湯主之 。
〔원〕 승마보위탕. 오래전부터 장혈증이 있던 사람이 5월의 몹시 더운 때 살구를 먹어, 장벽으로 피가 멀리 3~4척이나 나가고 체로 치듯 흩어지며, 허리가 무겁고 배 속은 아프지 않으며 피가 자흑색인 것을 치료한다. 병명은 습독장벽이며 양명·소양경의 혈증이니 승양탕으로 주치한다.
升麻(一錢半) 羌活(一錢) 獨活(五分) 柴胡 防風(各錢半) 葛根(三分) 肉桂(少許) 白芍藥(五分) 牡丹皮(半錢) 黃耆(一錢) 熟地 生地(各五分) 歸身(三分) 甘草(炙 , 五分)
승마 1돈 반, 강활 1돈, 독활 5푼, 시호·방풍 각 돈 반, 갈근 3푼, 육계 조금, 백작약 5푼, 목단피 반 돈, 황기 1돈, 숙지·생지 각 5푼, 귀신 3푼, 감초 구운 것 5푼.
上銼如麻子大 , 作二服 , 水二盞 , 煎一盞 , 去渣 , 稍熱食前服 。
이상을 삼씨 크기로 썰어 두 번 복용할 분량으로 나눈다. 물 2잔에 달여 1잔이 되면 찌꺼기를 버리고 조금 뜨겁게 하여 식전에 복용한다.
和中益胃湯 治太陰陽明腹痛 , 大便常溏泄 , 若不泄 , 即秘而難見 , 在後傳作濕熱毒 , 下鮮紅血 , 腹中微痛 , 脅下急縮 , 脈緩而洪弦 , 中指下得之 , 按之空虛 。
화중익위탕. 태음·양명으로 배가 아프고 대변이 늘 무르게 설사하며, 설사하지 않을 때는 변비가 되어 보기 어렵다가, 뒤에 전변하여 습열독이 되어 선홍색 피가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배 속이 약간 아프고 옆구리 아래가 당겨 오그라들며, 맥은 완하면서 홍·현하고 중지 아래에서 잡히나 눌러 보면 공허하다.
熟地(三錢) 歸身(酒洗 , 三分) 升麻(五分) 柴胡(五分) 蘇木(一分) 藁本(二分) 甘草(炙 , 三分) 益智(三分)
숙지 3돈, 귀신 술로 씻은 것 3푼, 승마 5푼, 시호 5푼, 소목 1푼, 고본 2푼, 감초 구운 것 3푼, 익지 3푼.
上作一服 , 水三大盞 , 煎至一盞去渣 , 午食前溫服 , 一帖愈 。
이상을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하여 물 큰 3잔에 달여 1잔이 되면 찌꺼기를 버리고 점심 전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1첩으로 낫는다.
升陽除濕和血湯 治腸澼下血 。 另作一泒 , 其血𣹜出有力 , 而遠射四散如篩下 , 春二月中旬 , 日下二行 , 腹中大作痛 , 乃陽明氣衝熱毒所作也 , 當升陽去濕熱 , 和血脈 , 不兩服而愈 。
승양제습화혈탕. 장벽으로 하혈하는 것을 치료한다. 피가 따로 한 줄기를 이루어 힘차게 쏟아져 나오고, 멀리 뿜어지며 체에서 떨어지는 것처럼 사방으로 흩어진다. 봄 2월 중순에 하루 두 번씩 하혈하고 배 속이 매우 아픈 것은 양명의 기충에 있는 열독이 일으킨 것이다. 양을 올리고 습열을 제거하며 혈맥을 조화시켜야 하니, 두 번 복용하기 전에 낫는다.
生地 牡丹皮 甘草(各五分) 白芍藥(一錢半) 熟地 黃耆(一錢) 升麻(七分) 歸身 蒼朮 秦艽 肉桂(各三分) 陳皮(二分) 甘草(炙 , 五分)
생지·목단피·감초 각 5푼, 백작약 1돈 반, 숙지, 황기 1돈, 승마 7푼, 귀신·창출·진교·육계 각 3푼, 진피 2푼, 감초 구운 것 5푼.
上㕮咀 , 作一服 , 水四大盞 , 煎一盞稍熱 , 空心服立效 。
이상을 잘게 썰어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하고, 물 큰 4잔에 달여 1잔이 되면 조금 뜨겁게 하여 빈속에 복용하면 곧 효과가 있다.
益智和中湯 治腸澼下血 , 紅或深紫黑色 , 腹中痛 , 腹皮惡寒 , 右三部脈中指下得之俱弦 , 按之無力 , 關脈甚緊 , 肌表陽明分涼 , 腹皮熱而喜熱物熨之 , 內寒明矣 。
익지화중탕. 장벽으로 하혈하며 피가 붉거나 짙은 자흑색이고, 배 속이 아프고 배의 피부가 추위를 타는 것을 치료한다. 오른쪽 삼부의 맥이 중지 아래에서 모두 현하게 잡히지만 누르면 힘이 없고 관맥이 매우 긴하며, 피부의 양명 부위는 서늘하다. 배의 피부는 뜨거우면서도 뜨거운 물건으로 찜질하기를 좋아하니 속이 찬 것이 분명하다.
升麻(一錢) 葛根(五分) 白芍藥(錢半) 甘草(炙 , 一錢) 桂枝(四分) 益智(五分) 半夏(五分) 肉桂(一分) 歸身(一錢) 黃耆(一錢) 乾薑(少許) 牡丹皮 柴胡(各五分)
승마 1돈, 갈근 5푼, 백작약 돈 반, 감초 구운 것 1돈, 계지 4푼, 익지 5푼, 반하 5푼, 육계 1푼, 귀신 1돈, 황기 1돈, 건강 조금, 목단피·시호 각 5푼.
上為粗末 , 作一服 , 水三盞 , 煎一盞 , 食後溫服 。
이상을 거칠게 가루 내어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하고, 물 3잔에 달여 1잔이 되면 식후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丹〕婦人年六十 , 性多沉怒 , 大便下血 , 十餘年不止 , 食減形困 , 心搖動 , 或如煙燻 , 情性極惡 , 早起面微浮急 。 此時便血尤未盡絕 , 中間若得一二日不來 , 則意思稍清 , 但遇稍不如意事 , 則血復作 , 百法不治 。 左三部脈浮大 , 稍重手則無 , 久取之又似滯澀 , 而至數不勻 , 右三部沉澀細弱 , 寸脈沉絕 。 予謂氣鬱生涎 , 涎郁胸中 , 清氣不升 , 經脈壅遏不降 , 心血絕少 , 不能自養 , 所以有如熏之狀 。 非開涎不足以行氣 , 非氣行則血不能歸隧道 , 以壯脾為君 , 諸藥佐之 。 遂以二陳湯加酒紅花 、 升麻 、 當歸身 、 酒黃連 、 青皮 、 貝母 、 澤瀉 、 黃耆 、 人參 、 白朮 、 酒芍藥 , 每帖生附子一小片煎服 , 四帖後血止 。 遂去附子 , 加乾葛 、 牡丹皮 、 山梔子 , 而如熏之狀亦除去 。 又於前方加縮砂 、 炒神麯 、 熟地 、 木香 , 倍參 、 術 , 服半月而全愈 。
〔단〕 60세 부인이 성품상 노여움을 많이 쌓아 두었는데, 대변으로 피가 나오는 것이 10여 년 동안 멎지 않았다. 먹는 양이 줄고 몸이 지쳤으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때로 연기에 그을리는 듯하였고, 기분과 성질이 매우 나빴으며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약간 붓고 팽팽하였다. 이때도 변혈이 아직 완전히 그치지 않았는데, 중간에 하루나 이틀 나오지 않으면 정신이 조금 맑아지다가도 조금이라도 뜻에 맞지 않는 일을 만나면 다시 피가 나서 온갖 방법으로도 치료되지 않았다. 왼쪽 삼부의 맥은 부대하였으나 손에 조금 힘을 주면 없어지고, 오래 짚으면 다시 막히고 껄끄러운 듯하면서 박동수가 고르지 않았다. 오른쪽 삼부는 침·삽·세·약하고 촌맥은 깊이 가라앉아 끊어졌다. 나는 기가 울체되어 연이 생기고, 연이 가슴속에 맺혀 맑은 기가 올라가지 못하며 경맥이 막혀 내려가지 못하고, 심혈이 극히 적어 스스로 기르지 못하므로 그을리는 듯한 증상이 있다고 보았다. 연을 열어 흩지 않으면 기를 돌릴 수 없고, 기가 돌지 않으면 피가 제 통로로 돌아갈 수 없으므로 비를 튼튼하게 하는 것을 군으로 삼고 여러 약으로 보좌하였다. 이에 이진탕에 주홍화·승마·당귀신·주황련·청피·패모·택사·황기·인삼·백출·주작약을 더하고 매 첩에 생부자 작은 1조각을 넣어 달여 복용하게 하니 4첩 뒤에 피가 멎었다. 곧 부자를 빼고 건갈·목단피·산치자를 더하니 그을리는 듯한 증상도 없어졌다. 또 앞의 처방에 축사·볶은 신국·숙지·목향을 더하고 인삼과 백출은 배로 하여 반달 동안 복용하자 완전히 나았다.
治下血 。 蒼朮 、 地黃 , 同擂細末為丸 , 不用鐵器 。
하혈을 치료한다. 창출과 지황을 함께 곱게 갈아 가루 내어 환을 만드는데, 철제 기구를 쓰지 않는다.
〔 《 玄 》 〕大便下血曰腸風 , 切勿止澀 , 究其本末症狀 , 先清其表 , 後攻其里 , 其血自止 。 如脈洪大 , 宜後方四物合解毒湯調治 。 (解毒湯方見發熱 。 )
〔《현》〕 대변으로 피가 나오는 것을 장풍이라 한다. 절대로 수렴하여 멎게 해서는 안 되며, 그 근본과 말단의 증상을 살펴 먼저 표를 맑히고 뒤에 리(里)를 공격하면 피가 저절로 멎는다. 맥이 홍대하면 뒤의 처방인 사물과 해독탕을 합하여 조리하는 것이 마땅하다. (해독탕 처방은 발열에 나온다.)
〔 《 本 》 〕治腸風瀉血 。
〔《본》〕 장풍으로 피를 설사하는 것을 치료한다.
牽牛(五兩) 牙皂(三兩 , 不蛀者 , 捶碎)
견우 5냥, 아조 3냥으로 벌레 먹지 않은 것을 두드려 부순 것.
上二味水浸三日後 , 除皂角不用 , 將酒一升煮 , 令乾焙為末 , 煉蜜丸如桐子大 。 每服七丸 , 溫酒送下 , 空心日午夜臥各一服 。 或轉下黃物 , 不妨 。 病可後 , 每日常服五丸 , 飯飲送下 。
위 두 약을 물에 3일 동안 담갔다가 조각을 건져 버린다. 술 1되로 끓여 마르게 한 다음 불에 말려 가루 내고, 졸인 꿀로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번 7환씩 따뜻한 술로 삼키되, 빈속에, 한낮에, 밤에 누울 때 각각 한 번 복용한다. 혹 누런 것이 배설되어도 무방하다. 병이 나은 뒤에는 날마다 5환씩 밥물로 삼킨다.
〔潔〕 黃連湯 治大便後下血 , 腹中不痛者 , 謂之濕毒下血 。
〔결〕 황련탕. 대변을 본 뒤 하혈하되 배 속이 아프지 않은 것을 치료하니, 이를 습독하혈이라 한다.
黃連 當歸(各五錢) 甘草(炙 , 二錢半)
황련·당귀 각 5돈, 감초 구운 것 2돈 반.
上㕮咀 , 每服五錢 , 水煎 。
이상을 잘게 썰어 매번 5돈씩 물에 달인다.
芍藥黃連湯 治大便下血 , 腹中痛者 , 謂熱毒下血 。
작약황련탕. 대변으로 피가 나오고 배 속이 아픈 것을 치료하니, 이를 열독하혈이라 한다.
芍藥 黃連 當歸(各半兩) 大黃(一錢) 淡桂(五分) 甘草(炙 , 二錢)
작약·황련·당귀 각 반 냥, 대황 1돈, 담계 5푼, 감초 구운 것 2돈.
上㕮咀 , 每服五錢 , 水煎 。 如痛甚者 , 調木香 、 檳榔末一錢服之 。
이상을 잘게 썰어 매번 5돈씩 물에 달인다. 통증이 심하면 목향·빈랑 가루 1돈을 타서 복용한다.
〔垣〕夫腸澼者 , 為水穀與血 , 另作一泒 , 如𣹜桶湧出也 。 夏濕熱太甚 , 正當客氣盛 , 而主氣弱 , 故腸澼之病甚也 , 以 涼血地黃湯 主之 。
〔원〕 장벽은 수곡과 피가 따로 한 줄기를 이루어 통을 쏟듯 솟아 나오는 것이다. 여름철 습열이 매우 심할 때는 마침 객기가 왕성하고 주기가 약하므로 장벽의 병이 심해진다. 양혈지황탕으로 주치한다.
黃柏(去皮) 知母(炒 。 各一錢) 青皮(炒) 槐子(炒) 當歸 熟地(各五分)
황백 껍질을 벗긴 것·지모 볶은 것 각 1돈, 청피 볶은 것·괴자 볶은 것·당귀·숙지 각 5푼.
上㕮咀 , 俱作一服 , 水一盞 , 煎七分溫服 。 如小便澀 , 臍下悶 , 或大便前後重 , 調木香 、 檳榔細末各半錢 , 稍熱於食前空心服 。 如裡急後重 , 又不去者 , 當下之 。 如腹中動搖有水聲 , 而小便不調者 , 停飲也 , 診是何臟 , 以去水飲藥瀉之 。 假令脈洪大 , 用瀉火利小便之類是也 。 如胃虛不能食 , 而大渴不止 , 不可用淡滲之藥止之 , 乃胃中元氣少故也 , 與七味白朮散補之 。 (方見消渴 。 )如發熱惡熱煩躁 , 大渴不止 , 肌熱不欲近衣 , 其脈洪大 , 按之無力 , 或無目痛鼻乾者 , 非白虎湯症也 , 此血虛發躁 , 當以黃耆一兩 , 當歸二錢 , 㕮咀 。 水煎服 。 如大便秘塞 , 或裡急後重 , 數至圊而不能便 , 或少有白膿 , 或少有血 , 慎勿利之 , 利之則必致病重 , 反鬱結不通 , 以升陽除濕防風湯升其陽 , 則陰氣自降矣 。
이상을 잘게 썰어 모두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하고 물 1잔에 달여 7푼이 되면 따뜻하게 복용한다. 소변이 껄끄럽고 배꼽 아래가 답답하거나 대변을 보기 전후로 묵직하면 목향과 빈랑의 고운 가루를 각 반 돈씩 타서 조금 뜨겁게 하여 식전 빈속에 복용한다. 이급후중이 그래도 없어지지 않으면 하법을 써야 한다. 배 속이 움직이며 물소리가 나고 소변이 고르지 않은 것은 정음이니, 어느 장인지 진찰하여 수음을 제거하는 약으로 사한다. 가령 맥이 홍대하면 화를 사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약을 쓰는 따위가 이것이다. 위가 허하여 먹지 못하고 심한 갈증이 그치지 않으면 담삼하는 약으로 멎게 해서는 안 된다. 이는 위 속의 원기가 적기 때문이므로 칠미백출산을 주어 보한다. (처방은 소갈에 나온다.) 열이 나고 열을 싫어하며 번조하고, 심한 갈증이 그치지 않으며 살갗이 뜨거워 옷을 가까이 하려 하지 않고, 맥이 홍대하되 누르면 힘이 없으며, 혹 눈이 아프거나 코가 마르는 증상이 없다면 백호탕증이 아니다. 이는 혈허로 조증이 난 것이므로 황기 1냥과 당귀 2돈을 잘게 썰어 물에 달여 복용해야 한다. 대변이 막히거나 이급후중으로 자주 뒷간에 가도 변을 보지 못하고, 혹 흰 고름이 조금 있거나 피가 조금 있으면 삼가 설사시키지 말아야 한다. 설사시키면 반드시 병이 무거워지고 도리어 울결되어 통하지 않으니, 승양제습방풍탕으로 양을 끌어올리면 음기가 저절로 내려간다.
升陽除濕防風湯
승양제습방풍탕
蒼朮(酒浸 , 炒 , 去皮 , 淨 , 四錢) 白朮(一錢) 白茯苓 白芍藥(各一錢) 防風(二錢)
창출 술에 담갔다가 볶고 껍질을 벗겨 깨끗이 한 것 4돈, 백출 1돈, 백복령·백작약 각 1돈, 방풍 2돈.
上㕮咀 , 除蒼朮另作片 , 水一碗半 , 煮至二大盞 , 納諸藥同煎至一大盞 , 去渣 , 稍熱空心食前服 。 如飧泄不禁 , 以此藥導其濕 。 如飧泄及泄不止 , 以風藥升陽 , 蒼朮益胃去濕 。 脈實 , 腹脹閉塞不通 , 宜從權 , 以苦多甘少藥泄之 。 如得通 , 復以升陽湯助其陽 。 或不便 , 以升陽湯中加泄藥通之 。
이상을 잘게 썰되 창출은 따로 얇게 썰어 물 1사발 반에 끓여 큰 2잔이 되면 여러 약을 넣고 함께 달인다. 큰 1잔이 되면 찌꺼기를 버리고 조금 뜨겁게 하여 빈속에 식전에 복용한다. 손설이 그치지 않으면 이 약으로 그 습을 이끈다. 손설과 설사가 그치지 않으면 풍약으로 양을 올리고 창출로 위를 도우며 습을 제거한다. 맥이 실하고 배가 불러 오르며 막혀 통하지 않으면 임시로 변통하여 쓴맛이 많고 단맛이 적은 약으로 설사시켜야 한다. 통하게 되면 다시 승양탕으로 그 양을 돕는다. 혹 대변을 보지 못하면 승양탕에 설사시키는 약을 더하여 통하게 한다.
當歸和血散 治腸澼下血 , 或濕毒下血 。
당귀화혈산. 장벽으로 하혈하거나 습독으로 하혈하는 것을 치료한다.
槐花 青皮 荊芥 熟地 白朮(各六分) 當歸 升麻(各一錢) 川芎(四分)
괴화·청피·형개·숙지·백출 각 6푼, 당귀·승마 각 1돈, 천궁 4푼.
上為末 , 每服二三錢 , 清水飲湯調 , 食前下 。
이상을 가루 내어 매번 2~3돈씩 청수음탕(清水飲湯)에 타서 식전에 복용한다.
〔 《 本 》 〕治腸風臟毒 , 槐花散 。
〔《본》〕 장풍과 장독을 치료하는 괴화산이다.
槐花(炒) 柏葉(搗爛 , 焙) 荊芥 枳殼
괴화 볶은 것, 백엽 짓찧어 불에 말린 것, 형개, 지각.
上等分為末 , 每服二錢 , 米飲調 , 空心食前服 。 ( 《 經驗 》 治下血 , 槐花 、 荊芥等分為末 , 酒調下一錢 。 )
이상을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매번 2돈씩 미음에 타서 빈속에 식전에 복용한다. (《경험》에서는 하혈을 치료할 때 괴화와 형개를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술에 타서 1돈씩 복용한다.)
〔 《 玄 》 〕大便下血者 , 肺與大腸受熱 , 宜四物同解毒藥 , 入艾煎 , 下三黃丸調治之 。
〔《현》〕 대변으로 피가 나오는 것은 폐와 대장이 열을 받은 것이니, 사물에 해독약을 함께 쓰고 쑥을 넣어 달인 것으로 삼황환을 삼켜 조리해야 한다.
〔丹〕治便血久久傷血 , 並麻風症 , 癬瘡見面者用 。
〔단〕 오래도록 변혈하여 혈을 상한 것을 치료하며, 마풍증으로 버짐과 창이 얼굴에 나타난 사람에게도 쓴다.
龜板(二兩) 升麻 香附(各半兩) 白芍藥(一兩半) 側柏葉(一兩) 椿皮(七錢半)
귀판 2냥, 승마·향부 각 반 냥, 백작약 1냥 반, 측백엽 1냥, 춘피 7돈 반.
上為末粥丸 , 先用四物加白朮 、 黃連 、 廿草 、 陳皮等藥 , 作湯送下 。
이상을 가루 내어 죽으로 환을 만든다. 먼저 사물에 백출·황련·입초(廿草)·진피 등의 약을 더하여 탕을 만들어 삼킨다.
積熱便血 。 蒼朮 陳皮(各二錢半) 黃柏 黃芩(各七錢半) 連翹(半錢) 生地膏(六兩)
쌓인 열로 변혈하는 경우. 창출·진피 각 2돈 반, 황백·황금 각 7돈 반, 연교 반 돈, 생지고 6냥.
上為末 , 以地黃膏搜為丸 。
이상을 가루 내어 지황고로 반죽하여 환을 만든다.
脈緩大 , 口渴便血 , 月經紫色 , 勞挾濕熱 。
맥이 완대하고 입이 마르며 변혈하고 월경이 자색인 것은 노에 습열을 겸한 것이다.
白朮(五錢) 地黃 黃柏(炒) 白芍藥(各三錢) 地榆(二錢) 黃芩(一錢) 香附(二錢)
백출 5돈, 지황·황백 볶은 것·백작약 각 3돈, 지유 2돈, 황금 1돈, 향부 2돈.
上為末 , 炊餅為丸 。
이상을 가루 내어 증병으로 환을 만든다.
孫用和治腸風瀉血 。 黃耆 、 黃連等分為末 , 酒糊丸如綠豆大 。 每服三十丸 , 米飲下 。
손용화가 장풍으로 피를 설사하는 것을 치료한 방법이다. 황기와 황련을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술풀로 녹두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번 30환씩 미음으로 삼킨다.
〔羅〕 結陰丹 治腸風下血 , 臟毒下血 , 諸大便血疾 。
〔라〕 결음단. 장풍으로 하혈하는 것, 장독으로 하혈하는 것과 여러 대변 출혈 질환을 치료한다.
枳殼(麩炒) 威靈仙 黃耆 陳皮(去白) 椿根白皮 何首烏 荊芥穗(各半兩)
지각 밀기울과 함께 볶은 것, 위령선, 황기, 진피 흰 부분을 제거한 것, 춘근백피, 하수오, 형개수 각 반 냥.
上為末 , 酒糊丸如桐子大 。 每服五七十丸 , 陳米飲入醋少許煎過 , 放溫送下 。
이상을 가루 내어 술풀로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번 50~70환씩 묵은 쌀로 만든 미음에 식초를 조금 넣고 한 번 끓였다가 따뜻하게 식힌 것으로 삼킨다.
〔 《 本 》 〕 椿皮丸
〔《본》〕 춘피환
臭椿皮(刮去粗皮焙 , 十四兩) 蒼朮 枳殼(各二兩)
취춘피 거친 껍질을 긁어 버리고 불에 말린 것 14냥, 창출·지각 각 2냥.
上為末 , 醋糊丸如桐子大 。 空心食前 , 米飲下三四十丸 。
이상을 가루 내어 식초풀로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빈속에 식전에 미음으로 30~40환을 삼킨다.
治腸風瀉血 , 久不止 , 玉屑丸 。
장풍으로 피를 설사하는 것이 오래도록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하는 옥설환이다.
槐根白皮(去粗皮) 苦楝根(去皮 , 各三兩) 椿根白皮(四兩 , 三味於九月後二月前取 , 軟者曬乾) 天南星 半夏(各半兩 , 並生用) 威靈仙(一兩) 寒食麵(三兩)
괴근백피 거친 껍질을 제거한 것·고련근 껍질을 제거한 것 각 3냥, 춘근백피 4냥으로 이 세 약미는 9월 뒤부터 2월 전 사이에 채취하여 부드러운 것을 볕에 말린다. 천남성·반하 각 반 냥으로 모두 생것을 쓰고, 위령선 1냥, 한식면 3냥.
上為末 , 滴水丸如桐子大 。 每服三十丸 , 以水一盞 , 煎沸下丸子 , 煮令浮 , 以匙抄起 , 溫溫送下不嚼 , 空心食前服 。
이상을 가루 내어 물을 떨어뜨려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번 30환씩 쓰되 물 1잔을 끓여 환을 넣고 떠오를 때까지 삶는다. 숟가락으로 건져 따뜻할 때 씹지 않고 삼키며 빈속에 식전에 복용한다.
頃年有人下血 , 幾盈盆 , 頓爾疲萎 , 諸藥不效 。 予曰 : 此正腸風 , 令服玉屑丸 , 三服而愈 。
지난날 어떤 사람이 피를 쏟아 거의 동이에 가득 찼고 갑자기 지쳐 시들었는데 여러 약이 효과가 없었다. 내가 “이는 바로 장풍이다”라고 하고 옥설환을 복용하게 하니 세 번 복용하고 나았다.
〔 《 經 》 〕治臟毒下血 。 以苦楝子炒黃為末 , 蜜丸 , 米飲下 , 十丸至二十丸甚妙 。
〔《경》〕 장독으로 하혈하는 것을 치료한다. 고련자를 누렇게 볶아 가루 내고 꿀로 환을 만들어 미음으로 10환에서 20환까지 삼키면 매우 묘하다.
〔 《 鬥 》 〕治腸風痔瀉血 。 羊蹄根葉 , 蒸爛一碗 , 食之立瘥 。
〔《투》〕 장풍과 치질로 피를 설사하는 것을 치료한다. 양제의 뿌리와 잎을 푹 쪄서 1사발 먹으면 곧 낫는다.
〔 《 外 》 〕治卒下血不止 。 龍膽草一虎口 , 以水五升 , 煮取二升半 , 分為五服瘥 。
〔《외》〕 갑자기 하혈하여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용담초 1호구를 물 5되에 끓여 2되 반을 취하고 다섯 번으로 나누어 복용하면 낫는다.
〔 《 本 》 〕蕨菜花不以多少 , 文武火焙乾為末 , 每服三錢 , 飯飲調下 。
〔《본》〕 궐채화를 양에 관계없이 문무화로 불에 말려 가루 내고 매번 3돈씩 밥물에 타서 복용한다.
〔子和〕一男子臟毒下血 , 當六月熱不可堪 , 自甘於死 , 忽思蜜水 , 猛舍性命飲一大盞 , 痛止血住 。
〔자화〕 한 남자가 장독으로 하혈하였는데 6월에 더위를 견딜 수 없어 스스로 죽기를 감수하였다. 갑자기 꿀물이 생각나 목숨을 내던질 각오로 큰 1잔을 마셨더니 통증과 출혈이 멎었다.
〔 《 素 》 〕結陰者 , 便血一升 , 再結二升 , 三結三升 。 (駱龍吉云 : 結陰之病 , 陰氣內結不得外行 , 血無所稟 , 滲入腸間 , 故便血也 , 其脈虛澀者是也 。 因血結不行故下 。 陰陽別論)血泄者脈急 , 血無所行也 。 (從容篇)
〔《소》〕 결음은 변혈이 1되이고, 다시 결하면 2되이며, 세 번째 결하면 3되이다. (낙용길이 말하였다. “결음의 병은 음기가 안에 맺혀 밖으로 돌지 못하여 혈이 받을 바가 없어 장 사이로 스며들므로 변혈하는 것이며, 맥이 허삽한 것이 이것이다. 혈이 맺혀 돌지 못하므로 아래로 나온다.” 음양별론.) 혈설은 맥이 급하니 혈이 다닐 곳이 없는 것이다. (종용편.)
〔羅〕真定總管史侯男 , 年四十二歲 , 形體本瘦 , 因勉強飲酸酒得腹痛 , 次傳泄瀉 , 十餘日 。 便後見血 , 或紅或紫 , 腸鳴腹痛 。 醫以諸見血皆熱 , 治以芍藥柏皮湯之類 , 前證如故 , 仍不欲食 , 食則嘔酸 , 形體愈瘦 。 面色青黃不澤 , 心下痞 , 惡冷物 , 口乾 , 時有煩躁 , 不得安臥 。 請予治之 , 診得脈弦細而微遲 , 手足稍冷 。《 內經 》 曰 : 結陰者 , 便血一升 , 再結二升 , 三結三升 。 又曰 : 邪至五臟 , 則陰脈不和 , 陰脈不和 , 則血留之 。 結陰之病 , 陰氣內結 , 不得外行 , 血無所稟 , 滲入腸間 , 故便血也 , 以 平胃地榆湯 主之 。
〔라〕 진정 총관 사후의 아들은 42세로 본래 몸이 말랐는데 억지로 신 술을 마신 뒤 복통이 생겼고, 이어 설사로 전변하여 10여 일이 되었다. 대변 뒤에 피가 보이되 붉기도 하고 자색이기도 하였으며 장에서 소리가 나고 배가 아팠다. 의사는 피가 보이는 것은 모두 열이라고 여겨 작약백피탕 같은 것으로 치료하였으나 앞의 증상은 여전하고 음식도 먹으려 하지 않았으며, 먹으면 신물을 토하고 몸이 더욱 말랐다. 얼굴빛은 푸르누렇고 윤기가 없었으며 명치가 막히고 찬 것을 싫어하며 입이 마르고 때때로 번조하여 편안히 눕지 못하였다. 나에게 치료를 청하여 진찰하니 맥이 현세하면서 약간 지하고 손발이 조금 찼다. 《내경》에서 “결음은 변혈이 1되이고, 다시 결하면 2되이며, 세 번째 결하면 3되이다”라고 하였다. 또 “사가 오장에 이르면 음맥이 조화롭지 못하고, 음맥이 조화롭지 못하면 혈이 머문다”라고 하였다. 결음의 병은 음기가 안에 맺혀 밖으로 돌지 못하여 혈이 받을 바가 없어 장 사이로 스며들므로 변혈하는 것이니 평위지유탕으로 주치하였다.
蒼朮(一錢) 白朮 陳皮 茯苓 厚朴(各五分) 甘草(炙) 乾薑 當歸 炒曲 白芍藥 益智仁 人參(各三分) 地榆(七分) 升麻(一錢) 葛根(五分) 黑附子(炮 , 一錢)
창출 1돈, 백출·진피·복령·후박 각 5푼, 감초 구운 것·건강·당귀·볶은 누룩·백작약·익지인·인삼 각 3푼, 지유 7푼, 승마 1돈, 갈근 5푼, 흑부자 포한 것 1돈.
上作一服 , 水二盞 , 生薑三片 , 棗二枚 , 煎至一盞去渣 , 食前溫服 。 此藥溫中散寒 , 除濕和胃 , 數服病減大半 。 又灸中脘二七壯 , 引胃氣上升 , 次灸氣海百壯 , 生髮元氣 , 灸則強食生肉 , 以還少丹服之 , 至春再灸三里二七壯 , 溫脾壯胃 , 生髮元氣 , 次服芳香之劑 , 慎言語 、 節飲食而愈 。
이상을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하고 물 2잔에 생강 3쪽과 대추 2개를 넣어 달여 1잔이 되면 찌꺼기를 버리고 식전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이 약은 중초를 따뜻하게 하고 한을 흩으며 습을 없애고 위를 조화시키니 몇 번 복용하자 병이 절반 이상 줄었다. 또 중완에 이칠장(二七壯)의 뜸을 떠서 위기를 끌어올리고, 다음에는 기해에 100장의 뜸을 떠서 원기를 생겨나게 하였다. 뜸을 뜨자 잘 먹고 살이 붙었으며 환소단을 복용하게 하였다. 봄이 되어 다시 삼리에 이칠장의 뜸을 떠서 비를 따뜻하게 하고 위를 튼튼하게 하며 원기를 생겨나게 하였다. 다음에는 방향성 약제를 복용하고 말을 삼가며 음식을 절제하여 나았다.
〔海〕楊師大醉 , 醒發大渴 , 飲水三大盞 , 又飲冰茶三碗 , 後病便鮮血四次 , 約一盆 。 先與吳茱萸丸 , 翌日又與平胃五苓各半散 , 三大服 , 血止後自利 。 又與神應丸 , 四服自利乃止 。 或問曰 : 何不用黃連之類以解毒 ? 予曰 : 若用寒藥 , 其疾大變 , 難治 。 寒飲內傷 , 復用寒藥 , 非其治也 。 況血為寒所凝 , 入大腸間 , 而便下血 , 溫之乃行 , 所以得熱則自止 。 楊氏飲冷酒 , 瀉血 , 服對金散止 。 亦理中脘 , 分利陰陽 , 安定血脈之意也 。
〔해〕 양사가 크게 취하였다가 깨어나 심한 갈증이 나서 물 큰 3잔을 마시고 또 얼음처럼 찬 차 3사발을 마셨다. 뒤에 선혈을 네 차례 대변으로 보았는데 약 1동이였다. 먼저 오수유환을 주고 이튿날 다시 평위오령각반산을 큰 분량으로 세 번 복용하게 하니 피가 멎은 뒤 설사하였다. 다시 신응환을 주어 네 번 복용하자 설사가 멎었다. 어떤 이가 “왜 황련 같은 것으로 해독하지 않았습니까?”라고 물었다. 내가 “찬 약을 썼다면 병이 크게 변하여 치료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찬 음료에 안을 상하였는데 다시 찬 약을 쓰는 것은 그 치료법이 아니다. 더구나 혈이 한에 응결되어 대장 사이로 들어가 변혈하는 것이니 따뜻하게 해야 비로소 돌아간다. 그러므로 열을 얻으면 저절로 멎는다”라고 하였다. 양씨는 찬 술을 마시고 피를 설사하다 대금산을 복용하고 멎었다. 이 역시 중완을 다스리고 음양을 나누어 소통시키며 혈맥을 안정시키는 뜻이다.
唐生病 , 因飲酪水 , 及食生物 , 下利紫黑血十餘行 , 脾胃受寒濕毒 , 與六神平胃散半兩 , 加白朮三錢 , 以利腰臍間血 , 一服愈 。
당생이 병이 들었는데 낙수를 마시고 날것을 먹은 뒤 자흑색 피를 10여 차례 설사하였다. 비위가 한습독을 받은 것이므로 육신평위산 반 냥에 백출 3돈을 더하여 허리와 배꼽 사이의 혈을 소통시키니 한 번 복용하고 나았다.
〔 《 易 》 〕 胃風湯 治大人小兒風冷乘虛入客腸胃 , 水穀不化 , 泄瀉注下 , 及腸胃濕毒 , 下如豆汁 , 或下瘀血 , 日夜無度 。
〔《역》〕 위풍탕. 어른과 아이에게 풍랭이 허한 틈을 타 장위에 들어와 수곡이 소화되지 않고 설사가 쏟아지거나, 장위의 습독으로 콩물 같은 것을 내보내거나 어혈을 배설하는 것이 밤낮으로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人參 茯苓 川芎 官桂 當歸 芍藥 白朮(各等分)
인삼·복령·천궁·관계·당귀·작약·백출 각각 같은 분량.
上㕮咀 , 每服二錢 , 水一大盞 , 粟米百餘粒同煎七分 , 去渣 , 稍熱空心服 , 小兒量力增減 。 若加熟地 、 黃耆 、 甘草等分為十味 , 名十補湯 。 若虛勞嗽 , 加五味子 。 若有痰 , 加半夏 。 若發熱 , 加柴胡 。 若有汗 , 加牡蠣 。 若虛寒 , 加附子 。 若寒甚 , 加乾薑 , 皆依本方等分 。 若骨蒸發熱 , 飲食自若者 , 用十補湯加柴胡一兩 。 若氣弱 , 加人參 。 若小便不利 , 加茯苓 。 若脈弦澀 , 加川芎 。 若惡風 , 加官桂 。 若脈澀 , 加當歸 。 若腹痛 , 加白芍藥 。 若胃熱濕盛 , 加白朮 。
이상을 잘게 썰어 매번 2돈씩 물 큰 1잔에 좁쌀 100여 알을 넣고 함께 달여 7푼이 되면 찌꺼기를 버리고 조금 뜨겁게 하여 빈속에 복용한다. 어린아이는 감당할 힘에 따라 가감한다. 숙지·황기·감초를 같은 분량으로 더하여 열 약미로 만들면 십보탕이라 한다. 허로로 기침하면 오미자를 더하고, 담이 있으면 반하를 더하며, 열이 나면 시호를 더하고, 땀이 나면 모려를 더한다. 허한하면 부자를 더하고 한이 심하면 건강을 더하되 모두 본방과 같은 분량으로 한다. 골증으로 열이 나지만 음식을 평소처럼 먹는 경우에는 십보탕에 시호 1냥을 더하여 쓴다. 기가 약하면 인삼을 더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복령을 더하며, 맥이 현삽하면 천궁을 더하고, 바람을 싫어하면 관계를 더한다. 맥이 삽하면 당귀를 더하고, 배가 아프면 백작약을 더하며, 위에 열이 있고 습이 성하면 백출을 더한다.
〔潔〕治血下 , 防風為上使 , 黃連為中使 , 地榆為下使 。 若血瘀色紫者 , 陳血也 , 加熟地黃 。 若血鮮色紅者 , 新血也 , 加生地黃 。 若寒熱者 , 加柴胡 。 若肌熱者 , 加地骨皮 。 若脈洪實痛甚者 , 加酒浸大黃 。
〔결〕 하혈을 치료할 때 방풍을 상부의 사약으로 삼고 황련을 중부의 사약으로 삼으며 지유를 하부의 사약으로 삼는다. 피가 엉기고 색이 자색이면 묵은 피이므로 숙지황을 더한다. 피가 선명하고 붉으면 새 피이므로 생지황을 더한다. 한열이 있으면 시호를 더하고, 살갗에 열이 있으면 지골피를 더하며, 맥이 홍실하고 통증이 심하면 술에 담근 대황을 더한다.
治腸風 , 烏荊丸 。
장풍을 치료하는 오형환이다.
川烏頭(一兩 , 炮 , 去皮尖) 荊芥穗(二兩)
천오두 1냥으로 포하여 껍질과 뾰족한 끝을 제거한 것, 형개수 2냥.
上為末 , 醋丸桐子大 。 每服二十丸 , 溫酒送下 , 熟水亦得 。 有病發時 , 食前日三服 。 無病時 , 日一服 。
이상을 가루 내어 식초로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번 20환씩 따뜻한 술로 삼키며 끓인 물로 삼켜도 된다. 병이 발작할 때는 식전에 하루 세 번 복용하고 병이 없을 때는 하루 한 번 복용한다.
〔仲〕下血 , 先便後血者 , 此遠血也 , 黃土湯 主之 。
〔중〕 하혈할 때 먼저 대변을 보고 뒤에 피가 나오는 것은 원혈이니 황토탕으로 주치한다.
甘草 熟地 白朮 附子(炮) 阿膠 黃芩(各三兩) 灶中黃土(半升)
감초·숙지·백출·부자 포한 것·아교·황금 각 3냥, 아궁이 속 황토 반 되.
上七味 , 以水八升 , 煮取三升 , 分溫二服 。
위 일곱 약미를 물 8되에 끓여 3되를 취하고 따뜻하게 두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下血 , 先血後便者 , 此近血也 , 赤小豆當歸散 主之 。
하혈할 때 먼저 피가 나오고 뒤에 대변을 보는 것은 근혈이니 적소두당귀산으로 주치한다.
赤小豆(五兩 , 浸令芽出 , 曝乾) 當歸(一兩)
적소두 5냥으로 담가 싹이 나게 한 뒤 볕에 말린 것, 당귀 1냥.
上杵為末 , 漿水服方寸匕 , 日三服 。 (梅師云 : 治熱毒下血 , 或因食熱物發動 , 以赤豆杵末 , 水調吞下方寸匕 。 又方 , 治腸風 , 赤小豆炒黑為末 , 每服二錢 , 米飲調下 。
이상을 찧어 가루 내고 장수로 방촌비만큼씩 하루 세 번 복용한다. (매사가 말하였다. “열독으로 하혈하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어 발작한 것을 치료할 때 적두를 찧어 가루 내어 물에 타서 방촌비만큼 삼킨다.” 또 다른 처방에서는 장풍을 치료할 때 적소두를 검게 볶아 가루 내어 매번 2돈씩 미음에 타서 복용한다.
食飲不節 , 起居不時者 , 陰受之 , 陰受之則入五臟 , 入五臟則腹滿閉塞 , 下為飧泄 , 久為腸澼 。 (全文見五臟 。 )
음식을 절제하지 않고 기거를 일정한 때에 하지 않으면 음이 이를 받는다. 음이 받으면 오장으로 들어가고, 오장으로 들어가면 배가 그득하고 막히며 아래로는 손설이 되고 오래되면 장벽이 된다. (전문은 오장에 나온다.)
〔 《 素 》 〕因而飽食 , 筋脈橫解 , 腸澼為痔 。 (生氣通天論)
〔《소》〕 그로 인하여 배부르게 먹으면 근맥이 가로로 풀어지고 장벽이 되어 치질이 된다. (생기통천론.)
上飲食不節 , 腸澼 , 如羅謙甫治真定總管史侯男 , 飲酸酒下血法 , 及海藏治楊師飲冰茶下血法 , 治唐生飲酪水下血法是也 。 並見寒濕條 。
이상 음식을 절제하지 않아 생긴 장벽을 치료하는 방법은 나겸보가 진정 총관 사후의 아들이 신 술을 마시고 하혈한 것을 치료한 방법, 해장이 양사가 얼음처럼 찬 차를 마시고 하혈한 것을 치료한 방법, 당생이 낙수를 마시고 하혈한 것을 치료한 방법 같은 것이다. 모두 한습 조문에 나온다.
〔世〕 治酒積下血不止 , 糞後見 , 諸藥不效 。
〔세〕 술이 쌓여 하혈이 멎지 않고 대변 뒤에 피가 보이며 여러 약이 효과가 없는 것을 치료한다.
神麯(一兩半) 白酒藥(二丸)
신국 1냥 반, 백주약 2환.
上同為末 , 用清水調 , 捏作餅子 , 慢火上炙黃為細末 , 每服二錢 。 白湯調下 。 亦治泄瀉神效 。
이상을 함께 가루 내어 맑은 물에 개고 떡 모양으로 빚어 약한 불 위에서 누렇게 굽고 곱게 가루 낸다. 매번 2돈씩 끓인 맹물에 타서 복용한다. 설사를 치료하는 데에도 신효하다.
〔 《 靈 》 〕春傷於風 , 夏生飧泄腸澼 。 (論疾診尺篇)
〔《영》〕 봄에 풍에 상하면 여름에 손설과 장벽이 생긴다. (논질진척편.)
〔易〕胃風湯 治風冷乘虛 , 入客腸胃下血 。 (方論寒濕條 。 )
〔역〕 위풍탕. 풍랭이 허한 틈을 타 장위에 들어와 하혈하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과 논의는 한습 조문에 있다.)
〔丹〕治腸風下血及血崩 。 用五靈脂炒 , 去火毒 , 每服二錢 。
〔단〕 장풍으로 하혈하는 것과 혈붕을 치료한다. 오령지를 볶아 화독을 제거하고 매번 2돈씩 복용한다.
〔世〕腸風下血 。 馬鞭草葉 , 研碎扭汁服 。
〔세〕 장풍으로 하혈하는 경우. 마편초 잎을 짓찧어 즙을 짜서 복용한다.
〔丹〕臟毒下血 。 車前草連根一握 , 生薑一小塊 , 新水研碎去渣 , 候血欲下時 , 腰間必覺重 , 便服此藥一盞 。 少坐漸覺冷下腹中 , 即登 厠, 已不見血矣 , 甚者不過再服 。
〔단〕 장독으로 하혈하는 경우. 뿌리가 달린 차전초 1줌과 생강 작은 1덩이를 새로 길은 물로 갈아 부수고 찌꺼기를 제거한다. 피가 나오려 할 때에는 허리 사이가 반드시 무겁게 느껴지므로 곧 이 약 1잔을 복용한다. 조금 앉아 있으면 차가운 기운이 점차 배 속으로 내려가는 것을 느끼는데, 곧 뒷간에 가 보면 이미 피가 보이지 않는다. 심하더라도 두 번 넘게 복용하지 않는다.
〔 《 本 》 〕治腸風臟毒 , 酒痢下血 。
〔《본》〕 장풍·장독과 주리로 하혈하는 것을 치료한다.
黃連 生薑
황련, 생강.
上二味煎湯 , 下二氣丸 , 次服五槐丸 , 方列於後 。
위 두 약을 달인 탕으로 이기환을 삼키고, 다음에 오괴환을 복용한다. 처방은 뒤에 실었다.
又方
또 다른 처방
金星草(三兩 , 草味苦寒 , 大解丹石毒) 陳乾薑
금성초 3냥으로 이 풀은 맛이 쓰고 성질이 차며 단석의 독을 크게 풀어 준다. 묵은 건강.
上為末 , 每服一錢 , 新汲水調 , 空心服 。
이상을 가루 내어 매번 1돈씩 새로 길은 물에 타서 빈속에 복용한다.
孫真人治糞後有血 , 濃煎艾葉湯 , 和生薑汁三合服之 。
손진인이 대변 뒤에 피가 나오는 것을 치료한 방법이다. 애엽탕을 진하게 달여 생강즙 3홉을 섞어 복용한다.
〔 《 本 》 〕治臟毒 , 蒜連丸 。 鷹爪黃連末 , 用獨頭蒜一顆 , 煨香熟 , 研和丸如桐子大 。 每服三四十丸 , 陳米飲下 。
〔《본》〕 장독을 치료하는 산련환이다. 응조황련 가루에 외톨마늘 1알을 향기 나고 익도록 잿불에 구워 갈아 섞고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번 30~40환씩 묵은 쌀로 만든 미음으로 삼킨다.
〔 《 衍 》 〕患暴下血 。 以葫五七枚 , 去梗皮 , 量多少入豆豉搗為膏 , 可即丸如桐子大 。 以米飲下五六十丸 , 無不愈者 。 (葫即蒜也 , 本草稱其能清血 。 )
〔《연》〕 갑자기 하혈하는 병에는 호 5~7개를 써서 줄기와 껍질을 제거하고, 그 양을 헤아려 두시를 넣고 찧어 고를 만든 다음 곧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미음으로 50~60환을 삼키면 낫지 않는 경우가 없다. (호는 곧 마늘이며, 본초에서는 혈을 맑히는 효능이 있다고 하였다.)
〔垣〕 烏梅丸 治腸風下血 , 服之立效 。
〔원〕 오매환. 장풍으로 하혈하는 것을 치료하며 복용하면 곧 효과가 있다.
真殭蠶(一兩) 烏梅肉(焙乾 , 一兩)
진강잠 1냥, 오매육 불에 말린 것 1냥.
上為末 , 薄糊丸如雞頭肉大 。 每服百丸 , 食前白湯送下 , 日三服 。
이상을 가루 내어 묽은 풀로 계두육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번 100환씩 식전에 끓인 맹물로 삼키며 하루 세 번 복용한다.
〔 《 本 》 〕 五槐丸 治臟毒 。
〔《본》〕 오괴환. 장독을 치료한다.
五倍子 槐花(陳者) 百藥煎(好者 。 各等分)
오배자, 괴화 묵은 것, 백약전 좋은 것 각각 같은 분량.
上焙乾為末 , 酒糊丸如桐子大 。 每服二十丸 , 空心米湯下 , 一日三服 。
이상을 불에 말려 가루 내고 술풀로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번 20환씩 빈속에 쌀 끓인 물로 삼키며 하루 세 번 복용한다.
〔丹〕治下血 。 用白芷 、 五倍子為末 , 丸服 。
〔단〕 하혈을 치료한다. 백지와 오배자를 가루 내어 환을 만들어 복용한다.
〔 《 本 》 〕治腸風 。
〔《본》〕 장풍을 치료한다.
五倍子 白礬(各五錢 。 )
오배자·백반 각 5돈.
上為末 , 順流水丸如桐子大 。 每服七丸 , 米飲下 , 忌酒 。
이상을 가루 내어 순류수로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번 7환씩 미음으로 삼키며 술을 피한다.
上酸寒之劑
이상은 맛이 시고 성질이 찬 약제이다.
〔 《 千 》 〕糞前有血 , 令人面黃 。 石榴皮取末 , 茄子枝湯下 。
〔《천》〕 대변을 보기 전에 피가 나오면 얼굴이 누렇게 된다. 석류피를 가루 내어 가지 줄기를 달인 탕으로 삼킨다.
〔丹〕治腸風下血 , 百藥不效 。 有一良醫 , 獨用山裡棗 , 俗名鼻涕團 , 又名酸棗 , 最治下血之疾 。 試取乾者為末 , 服之應手而安 。 藥苟對症 , 其效若此 , 烏可以賤而忽之哉 。 ( 《 衍義 》 云 : 酸棗微熱 。 )
〔단〕 장풍으로 하혈하여 온갖 약이 효과가 없는 것을 치료한다. 어떤 훌륭한 의사는 오직 산리조만 썼는데, 속명은 비체단이고 또 다른 이름은 산조이며 하혈하는 병을 가장 잘 치료한다. 시험 삼아 마른 것을 가루 내어 복용하자 손을 쓰자마자 편안해졌다. 약이 진실로 증에 맞으면 그 효과가 이와 같으니, 어찌 흔하고 값싸다 하여 소홀히 할 수 있겠는가? (《연의》에서 산조는 약간 열하다고 하였다.)
上酸熱之劑 。
이상은 맛이 시고 성질이 뜨거운 약제이다.
〔 《 本 》 〕丈夫傷血 , 婦人血崩漬 , 入大腸出血 。
〔《본》〕 남자가 혈을 상하거나 부인의 혈붕이 스며들어 대장으로 들어가 피가 나오는 경우이다.
草豆蔻 檳榔(各炒紫色) 罌粟殼(燒灰)
초두구·빈랑 각각 자색이 되도록 볶은 것, 앵속각 태워 재를 낸 것.
上等分為末 , 每服二錢 , 空心米飲調下 。
이상을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매번 2돈씩 빈속에 미음에 타서 복용한다.
〔世〕冬榮散 治腸風下血 。 (方見溲血 。 )
〔세〕 동영산. 장풍으로 하혈하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수혈에 나온다.)
〔 《 博 》 〕治遠年日久腸風下血不止 。 枳殼燒灰存性 , 羊脛炭為末 , 和勻 , 用濃米飲一中盞調下 , 空心五更初一服 , 如人行五里 , 再服立效 。 (每服枳殼灰五錢 , 炭末七錢)
〔《박》〕 여러 해 오래된 장풍으로 하혈이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지각을 태워 재를 내되 성질을 보존하고 양경탄을 가루 내어 고루 섞는다. 진한 미음 중간 크기 1잔에 타서 빈속에 오경이 시작될 때 한 번 복용하고, 사람이 5리를 걸을 만한 시간이 지나 다시 복용하면 곧 효과가 있다. (매번 지각회 5돈과 탄말 7돈을 복용한다.)
〔 《 本 》 〕治腸風 , 炒赤小豆散 。 (方見上下血條赤豆當歸散下注 。 )
〔《본》〕 장풍을 치료하는 초적소두산이다. (처방은 위의 하혈 조문에 있는 적두당귀산 아래의 주에 나온다.)
又方 栝蔞三個 , 燒灰存性 , 每服三錢 , 空心米飲調下 。
또 다른 처방. 과루 3개를 태워 재를 내되 성질을 보존하고 매번 3돈씩 빈속에 미음에 타서 복용한다.
〔 《 靈苑 》 〕治腸風下血久不止 。 茄蒂燒存性為末 , 每服三錢匕 , 食前米飲調下 。 (丹溪云 : 茄蒂燒灰存性 , 山梔炒 。 等分為末 , 丸之 , 米飲下百丸 。 )
〔《영원》〕 장풍으로 하혈하는 것이 오래도록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가지 꼭지를 태우되 성질을 보존하여 가루 내고 매번 3전비씩 식전에 미음에 타서 복용한다. (단계가 말하였다. “가지 꼭지를 태워 재를 내되 성질을 보존한 것과 산치를 볶은 것을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환을 만들고 미음으로 100환을 삼킨다.”)
〔 《 本 》 〕治腸風 。 絲瓜燒灰存性 , 空心溫酒調服二錢 。
〔《본》〕 장풍을 치료한다. 사과(絲瓜)를 태워 재를 내되 성질을 보존하고 빈속에 따뜻한 술에 타서 2돈을 복용한다.
〔 《 食療 》 〕治下鮮血 。 梔子燒灰 , 水和一錢匕 , 服之 , 量其大小多少服之 。
〔《식료》〕 선혈이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치자를 태워 재를 내고 물에 1전비를 개어 복용하되, 몸집의 크기에 따라 복용량을 헤아린다.
〔 《 廣 》 〕治瀉血不止 。 桑耳一兩 , 熬令黑 , 水一大升三合 , 煎取六大合 , 去渣 , 空心分溫三服 。
〔《광》〕 피를 설사하는 것이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상이 1냥을 검게 볶아 물 1큰되 3홉에 달여 6큰홉을 취한다. 찌꺼기를 버리고 빈속에 따뜻하게 세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 《 本 》 〕治腸風下血 。
〔《본》〕 장풍으로 하혈하는 것을 치료한다.
核桃殼 繭蛻 皮鞋底 赤雞冠花(等分)
호도각·견태·가죽신 바닥·붉은 계관화 같은 분량.
上燒灰為末 , 每服一錢 , 空心溫酒下 。
이상을 태워 재를 내고 가루 내어 매번 1돈씩 빈속에 따뜻한 술로 삼킨다.
又方 治臟毒 。
또 다른 처방. 장독을 치료한다.
當歸 枳殼 側柏葉 陳槐花子 百草霜 芍藥(各一兩)
당귀·지각·측백엽·묵은 괴화자·백초상·작약 각 1냥.
上銼碎 , 一處炒令煙微起為末 , 每服二錢 , 空心溫酒調下 , 日午米湯下 , 各食前服甚妙 。
이상을 잘게 썰어 한데 모아 연기가 조금 날 때까지 볶아 가루 낸다. 매번 2돈씩 빈속에는 따뜻한 술에 타서 복용하고 한낮에는 쌀 끓인 물로 삼키되, 각각 식전에 복용하면 매우 묘하다.
〔丹〕一方 治腸澼 。 用陳年棕櫚燒灰 , 百藥煎為丸服 。
〔단〕 장벽을 치료하는 한 처방이다. 오래 묵은 종려를 태워 재를 내고 백약전으로 환을 만들어 복용한다.
〔 《 本 》 〕又方 皂角樹上蕈 , 新瓦上焙乾為末 , 每服一錢 , 溫酒下 。
〔《본》〕 또 다른 처방. 조각나무 위의 버섯을 새 기와 위에서 불에 말려 가루 내고 매번 1돈씩 따뜻한 술로 삼킨다.
〔 《 山 》 〕臟毒便血 。 生藕節切片 , 清早蘸平胃散嚼下 。
〔《산》〕 장독으로 변혈하는 경우. 생연근 마디를 얇게 썰어 이른 아침에 평위산을 묻혀 씹어 삼킨다.
〔丹〕治腸痔大便常血 , 取蔥白三五斤煮作湯 , 盆中坐立瘥 。
〔단〕 장치로 대변에 늘 피가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총백 3~5근을 달여 탕을 만들고 대야에 담아 그 안에 앉으면 곧 낫는다.
灸刺腸澼下血有二法 :
뜸과 침으로 장벽에 의한 하혈을 치료하는 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其一取肝 。 經云 , 病注下血 , 取曲泉是也 。
첫째는 간을 취하는 것이다. 경에서 “병으로 피를 쏟아 내리면 곡천을 취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其二取腎 。 經云 : 腎足少陰之脈所生病者 , 黃疸腸澼 , 視盛虛熱寒陷下 , 而施補瀉疾留灸也 。
둘째는 신을 취하는 것이다. 경에서 “신족소음의 맥에서 생긴 병은 황달과 장벽이니, 성·허·열·한·함하를 살펴 보법과 사법, 빨리 놓고 오래 유침하는 법과 뜸을 시행한다”라고 하였다.
〔 《 脈 》 〕關脈芤 , 大便出血數斗者 , 以鬲俞傷故也 , 宜灸鬲俞 。 若下重去血者 , 宜針關元 。
〔《맥》〕 관맥이 규하고 대변으로 피가 여러 말 나오는 것은 격수가 상하였기 때문이므로 격수에 뜸을 떠야 한다. 아래가 묵직하면서 피가 나오는 경우에는 관원에 침을 놓아야 한다.
〔垣〕治腸風下血 , 灸二十椎下 , 隨年壯三報穴立愈 。
〔원〕 장풍으로 하혈하는 것을 치료한다. 스무 번째 척추 아래에 나이 수만큼 뜸을 뜨며, 삼보혈(三報穴)로 곧 낫는다.
〔 《 甲 》 〕腸中有寒熱注下 , 腸澼便血 , 會陽主之 。 腸鳴澼泄 , 下窌主之 。 腸澼泄切痛 , 四滿主之 。 腸澼 , 中郄主之 。 (一名中都 。 )
〔《갑》〕 장 속에 한열이 있어 쏟아 내리며 장벽으로 변혈하는 것은 회양으로 주치한다. 장명과 벽설은 하료로 주치한다. 장벽으로 설사하고 몹시 아픈 것은 사만으로 주치한다. 장벽은 중극으로 주치한다. (다른 이름은 중도이다.)
〔 《 怪穴 》 〕治腸風下血 , 肘內曲澤下一寸 。
〔《괴혈》〕 장풍으로 하혈하는 것을 치료한다. 팔꿈치 안쪽 곡택 아래 1치이다.
〔 《 集 》 〕又法 : 三間 、 商陽 、 大陵 、 內關 、 命門 、 扶承 。
〔《집》〕 또 다른 방법: 삼간·상양·대릉·내관·명문·부승.
〔海〕血症與黃證 , 俱頭汗出 , 惡風 , 口飲酒 , 便褐色或黑色者 , 亦同血症治之 。
〔해〕 혈증과 황증은 모두 머리에 땀이 나고 바람을 싫어한다. 입으로 술을 마시고 대변이 갈색이나 검은색인 경우도 혈증과 같이 치료한다.
〔 《 素 》 〕腎脈小搏沉為腸澼下血 , 血溫身熱者死 。 (大奇論)
〔《소》〕 신맥이 작게 박동하며 침한 것은 장벽으로 하혈하는 것이니, 피가 따뜻하고 몸에 열이 있으면 죽는다. (대기론.)
淫而奪精 , 身熱色夭然 , 及酒後下血 , 血篤重是逆也 。 (全文見診生死 。 )
음란하여 정을 빼앗기고 몸에 열이 나며 얼굴빛이 생기 없이 시들거나, 술을 마신 뒤 하혈하고 출혈이 심하고 무거운 것은 역증이다. (전문은 진생사에 나온다.)
〔 《 素 》 〕心肝澼亦下血 , 二臟同病者可治 。 其脈小沉澀 , 為腸澼 , 其身熱者死 , 熱見七日死 。 (大奇論)帝曰 : 腸澼便血何如 ? 岐伯曰 : 身熱則死 , 身寒則生 。 帝曰 : 腸澼下膿血何如 ? 岐伯曰 : 脈懸絕則死 , 滑大則生 。 帝曰 : 腸澼之屬 , 身不熱 , 脈不懸絕何如 ? 岐伯曰 : 滑大者曰生 , 懸澀者曰死 , 以臟期之 。 (俱通評虛實論)脾脈外鼓沉為腸澼 , 久自已 。 肝脈小緩為腸澼 , 易治 。 (俱大奇論)
〔《소》〕 심과 간의 벽도 하혈하는데 두 장이 함께 병든 것은 치료할 수 있다. 맥이 작고 침삽하면 장벽이며 몸에 열이 있으면 죽으니, 열이 나타나고 7일이면 죽는다. (대기론.) 황제가 물었다. “장벽으로 변혈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몸에 열이 있으면 죽고 몸이 차면 삽니다.” 황제가 물었다. “장벽으로 농혈이 나오는 것은 어떻습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맥이 현절하면 죽고 활대하면 삽니다.” 황제가 물었다. “장벽에 속하는 것으로 몸에 열이 없고 맥이 현절하지 않은 것은 어떻습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활대한 것은 산다고 하고 현삽한 것은 죽는다고 하며, 장에 따라 그 시기를 정합니다.” (모두 통평허실론.) 비맥이 밖으로 뛰고 침한 것은 장벽인데 오래되면 저절로 낫는다. 간맥이 작고 완한 것은 장벽인데 치료하기 쉽다. (모두 대기론.)
腹脹便血 , 脈大時絕 , 是逆也 。 如此者 , 不及一時而死矣 。 (全文見診生死 。 絕謂斷絕而不相續也 。 )
배가 불러 오르고 변혈하며 맥이 크고 때때로 끊어지는 것은 역증이다. 이와 같은 경우는 일시(一時)도 되지 않아 죽는다. (전문은 진생사에 나온다. 절은 끊어져서 이어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 《 脈 》 〕腸澼下膿血 , 脈沉小留連者生 , 數疾且大 , 有熱者死 。 腸澼筋攣 , 其脈小細安靜者生 , 浮大緊者死 。
〔《맥》〕 장벽으로 농혈이 나오되 맥이 침소하고 계속 이어지는 경우는 살고, 맥이 삭질하면서 크며 열이 있는 경우는 죽는다. 장벽으로 근이 오그라들되 맥이 작고 가늘며 안정된 경우는 살고, 부대하고 긴한 경우는 죽는다.
〔 《 素 》 〕陰陽虛 , 腸澼死 。 (陰陽別論)胃移熱於脾 , 傳為虛 , 腸澼 , 死不可治 。 (全文見診病傳變 。 )
〔《소》〕 음양이 허하고 장벽이 있으면 죽는다. (음양별론.) 위가 열을 비로 옮기면 허로 전해지고 장벽이 되니 죽으니 치료할 수 없다. (전문은 진병전변에 나온다.)
中蠱下血
고에 중독되어 하혈함
(唾水沉者 , 心腹絞痛下血如爛肉者 , 俱為蠱 。 )
(물에 뱉은 침이 가라앉는 것과 명치와 배가 쥐어짜듯 아프고 문드러진 살 같은 피가 나오는 것은 모두 고이다.)
〔 《 千 》 〕治中蠱下血如雞肝出 , 其餘四臟俱壞 , 惟心未毀 , 或鼻破待死 。 取馬藺根末 , 水服方寸匕 , 隨吐則出 , 極神 。 此苗似葛蔓綠紫 , 生子似橘子 。
〔《천》〕 고에 중독되어 하혈할 때 닭의 간 같은 것이 나오고 나머지 네 장은 모두 무너졌으나 오직 심만 아직 훼손되지 않았거나 코가 헐어 죽기를 기다리는 것을 치료한다. 마린근 가루를 물로 방촌비만큼 복용하면 토하는 것을 따라 나오니 매우 신묘하다. 이 싹은 칡넝쿨과 비슷하고 푸르고 자색이며, 맺히는 열매는 귤과 비슷하다.
〔梅〕治卒中蠱毒 , 下血如雞肝 , 晝夜不絕 , 臟腑敗壞待死 。 用白蘘荷葉 , 密安病人席下 , 勿令病人知覺 , 自呼蠱主姓名 。
〔매〕 갑자기 고독에 중독되어 닭의 간 같은 피를 밤낮으로 그치지 않고 배설하며 장부가 무너져 죽기를 기다리는 것을 치료한다. 백양하 잎을 환자의 자리 아래에 몰래 놓아 환자가 알아채지 못하게 하면 스스로 고를 부린 사람의 성명을 외친다.
〔 《 百一 》 〕治中蠱毒 , 或吐下血者若爛肝 。 取蚯蚓十四枚 , 以苦酒三升漬之 , 蚓死但服其汁 , 已死者皆可治 。
〔《백일》〕 고독에 중독되어 문드러진 간 같은 피를 토하거나 아래로 배설하는 것을 치료한다. 지렁이 14마리를 고주 3되에 담갔다가 지렁이가 죽으면 그 즙만 복용하니, 이미 죽은 사람도 모두 치료할 수 있다.
〔 《 千金翼 》 〕治蠱毒下血 。 蝟毛燒末 , 水服方寸匕 , 當吐蠱毒 。
〔《천금익》〕 고독으로 하혈하는 것을 치료한다. 고슴도치 털을 태워 가루 내어 물로 방촌비만큼 복용하면 고독을 토하게 된다.
〔 《 肘 》 〕療中蠱毒 , 吐血下血 , 皆如爛肝者 。 苦瓠一枚 , 水二升煮取一升 , 服之吐即愈 。 又方 , 用苦酒一升 , 煮瓠令消 , 服之神效 。
〔《주》〕 고독에 중독되어 피를 토하거나 아래로 배설하는 것이 모두 문드러진 간 같은 경우를 치료한다. 쓴 박 1개를 물 2되에 끓여 1되를 취하여 복용하면 토하고 곧 낫는다. 또 다른 처방은 고주 1되로 박을 흐물어지도록 끓여 복용하는데 신효하다.
諸痿
여러 위증
痿者 , 手足痿軟而無力 , 百節緩縱而不收也 。
위란 손발이 시들고 연약하여 힘이 없으며 온 관절이 느슨하게 늘어져 거두어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丹〕痿屬濕熱 , 有濕痰者 , 有氣虛者 , 有血虛者 , 有食積妨礙不降者 , 有死血者 。
〔단〕 위는 습열에 속하는데, 습담이 있는 경우, 기허인 경우, 혈허인 경우, 식적이 막아서 내려가지 못하는 경우, 사혈이 있는 경우가 있다.
〔 《 素 》 〕黃帝問曰 : 五臟使人痿 , 何也 ? 岐伯曰 : 肺主身之皮毛 , 心主身之血脈 , 肝主身之筋膜 , 脾主身之肌肉 , 腎主身之骨髓 。 故肺熱葉焦 , 則皮毛虛弱急薄 , 著則生痿躄也 。 心氣熱 , 則下脈厥而上 , 上則下脈虛 , 虛則生脈痿 , 樞折挈 , 脛縱而不任地也 。 肝氣熱 , 則膽泄口苦 , 筋膜乾 , 筋膜乾則筋急而攣 , 發為筋痿 。 脾氣熱 , 則胃干而渴 , 肌肉不仁 , 發為肉痿 。 腎氣熱 , 則腰脊不舉 , 骨枯而髓減 , 發為骨痿 。 帝曰 : 何以得之 ? 岐伯曰 : 肺者臟之長也 , 為心之蓋也 , 有所失亡 , 所求不得 , 則發肺鳴 , 鳴則肺熱葉焦 。 故曰 : 五臟因肺熱葉焦 , 發為痿躄 , 此之謂也 。 悲哀太甚 , 則胞絡絕 , 胞絡絕則陽氣內動 , 發則心下崩 , 數溲血也 。 故 《 本病 》 曰 : 大經空虛 , 發為肌痹 , 傳為脈痿 , 思想無窮 , 所願不得 , 意淫於外 , 入房太甚 , 宗筋弛縱 , 發為筋痿 , 及為白淫 。 故 《 下經 》 曰 : 筋痿者 , 生於肝 , 使內也 。 有漸於濕 , 以水為事 , 若有所留 , 居處相濕 , 肌肉濡漬 , 痹而不仁 , 發為肉痿 。 故 《 下經 》 曰 : 肉痿者 , 得之濕地也 , 有所遠行勞倦 , 逢大熱而渴 , 渴則陽氣內伐 , 內伐則熱舍於腎 , 腎者水臟也 , 今水不勝火 , 則骨枯而髓虛 , 故足不任身 , 發為骨痿 。 故 《 下經 》 曰 : 骨痿者 , 生於大熱也 。 帝曰 : 何以別之 ? 岐伯曰 : 肺熱者色白而毛敗 。 心熱者色赤而絡脈溢 。 肝熱者色蒼而爪枯 。 脾熱者色黃而肉蠕動 。 腎熱者色黑而齒槁 。 帝曰 : 論言治痿者獨取陽明何也 ? 岐伯曰 : 陽明者 , 五臟六腑之海 , 主潤宗筋 , 宗筋主束骨而利機關也 。 衝脈者 , 經脈之海也 , 主滲灌溪谷 , 與陽明合於宗筋 , 陰陽總宗筋之會 , 會於氣街 , 而陽明為之長 , 皆屬於帶脈 , 而絡於督脈 , 故陽明虛 , 則宗筋縱 , 帶脈不引 , 故足痿不用也 。 帝曰 : 治之奈何 ? 岐伯曰 : 各補其榮而通其俞 , 調其虛實 , 和其逆順 , 筋脈骨肉 , 各以其時受月 , 則病已矣 。 帝曰 : 善 。 (痿病論)
〔《소》〕 황제가 물었다. “오장이 사람에게 위증을 일으키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폐는 몸의 피모를 주관하고 심은 몸의 혈맥을 주관하며 간은 몸의 근막을 주관하고 비는 몸의 기육을 주관하며 신은 몸의 골수를 주관합니다. 그러므로 폐에 열이 있어 폐엽이 타면 피모가 허약하고 팽팽하며 얇아지고, 고착되면 위벽이 생깁니다. 심기가 열하면 아래의 맥이 거슬러 올라가고, 올라가면 아래의 맥이 허해지며, 허해지면 맥위가 생겨 관절의 축이 꺾이고 늘어지며(樞折挈), 정강이가 늘어져 땅을 딛지 못합니다. 간기가 열하면 담즙이 새어 입이 쓰고 근막이 마르며, 근막이 마르면 근이 당기고 오그라들어 근위가 됩니다. 비기가 열하면 위가 말라 갈증이 나고 기육이 감각을 잃어 육위가 됩니다. 신기가 열하면 허리와 척추를 들지 못하고 뼈가 마르며 골수가 줄어 골위가 됩니다.” 황제가 물었다. “어떻게 생깁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폐는 장의 우두머리이며 심의 덮개입니다. 잃은 것이 있거나 구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폐에서 소리가 나고, 소리가 나면 폐에 열이 있어 폐엽이 탑니다. 그러므로 오장은 폐열로 폐엽이 타는 것으로 말미암아 위벽이 생긴다고 한 것이 이를 말합니다. 슬픔이 지나치면 포락이 끊어지고, 포락이 끊어지면 양기가 안에서 움직이며, 발하면 심하에서 붕이 일어나 자주 피오줌을 눕니다. 그러므로 《본병》에서 ‘큰 경맥이 공허해지면 기비가 생기고 맥위로 전한다’라고 하였습니다. 생각이 끝없고 바라는 것을 얻지 못하여 뜻이 밖으로 지나치게 쏠리고 방사를 지나치게 하면 종근이 느슨하게 늘어져 근위가 생기고 백음이 됩니다. 그러므로 《하경》에서 ‘근위는 간에서 생기며 방사를 지나치게 한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습에 젖고 물을 다루는 일을 하여 무엇인가 머물러 있는 듯하며 거처가 습하면 기육이 젖어 비가 되고 감각이 없어져 육위가 됩니다. 그러므로 《하경》에서 ‘육위는 습한 땅에서 얻는다’라고 하였습니다. 멀리 길을 가서 피로한데 크게 더운 때를 만나 갈증이 나면 양기가 안을 치고, 안을 치면 열이 신에 머뭅니다. 신은 수장인데 이제 수가 화를 이기지 못하면 뼈가 마르고 골수가 허해지므로 다리가 몸을 지탱하지 못하여 골위가 됩니다. 그러므로 《하경》에서 ‘골위는 큰 열에서 생긴다’라고 하였습니다.” 황제가 물었다. “어떻게 구별합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폐열은 얼굴빛이 희고 털이 상합니다. 심열은 얼굴빛이 붉고 낙맥이 넘칩니다. 간열은 얼굴빛이 푸르고 손발톱이 마릅니다. 비열은 얼굴빛이 누렇고 살이 꿈틀거립니다. 신열은 얼굴빛이 검고 이가 마릅니다.” 황제가 물었다. “논에서 위증을 치료할 때 오직 양명을 취한다고 한 것은 어째서입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양명은 오장육부의 바다로서 종근을 적시는 일을 주관하며, 종근은 뼈를 묶고 관절을 원활하게 하는 일을 주관합니다. 충맥은 경맥의 바다로서 계곡에 스며들어 물을 대는 일을 주관하고 양명과 종근에서 합합니다. 음양이 종근의 회합을 총괄하여 기가에서 만나는데 양명이 그 우두머리가 되며, 모두 대맥에 속하고 독맥에 이어집니다. 그러므로 양명이 허하면 종근이 늘어지고 대맥이 당겨 주지 못하여 다리가 위약해져 쓰지 못합니다.” 황제가 물었다. “어떻게 치료합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각각 그 영을 보하고 그 수를 통하게 하여 허실을 조절하고 역순을 조화시키며, 근·맥·골·육이 각기 그때에 맞추어 달의 기운을 받으면 병이 낫습니다.” 황제가 “좋습니다”라고 하였다. (위병론.)
或問曰 : 治痿之法 , 取陽明之一經 . 此引而未發之言 , 願明以告我 。 予曰 : 諸痿生於肺熱 。 只此一句 , 便見治法大意 。 經曰 ; 東方實則西方虛 , 瀉南方 , 補北方 。 此固就生克言補瀉 , 而大經大法 , 不外於此 。 東方木肝也 , 西方金肺也 , 南方火心也 , 北方水腎也 。 五方之中 , 惟火有二 。 腎雖有兩 , 水居其一 , 陽常有餘 , 陰常不足 , 故經曰一水不勝二火 , 理之必然 。 金體燥而居上 , 主氣 , 畏火者也 。 土性溫而居中 , 主四肢 , 畏火者也 。 火性炎上 , 若嗜欲無節 , 則水失所養 , 火寡於畏而侮所勝 , 肺得火邪則熱矣 。 木性剛急 , 肺受熱則失所養 , 木寡於畏而侮所勝 , 脾得木邪而傷矣 。 肺熱則不能管攝一身 , 脾傷則四肢不能為用 , 而諸痿之病作 。 瀉南方 , 則肺金清而東方不實 , 何脾傷之有 。 補北方 , 則心火降而西方不虛 , 何肺熱之有 。 故陽明實則宗筋潤 , 能束骨而利機關矣 。 治痿之法 , 無出於此 。 駱龍吉亦曰 : 風火既熾 , 當滋腎水 。 東垣先生取柏皮為君 , 黃耆等補藥輔佐 , 以治諸痿 , 而無一定之方 。 有兼痰積者 , 有濕多者 , 有熱多者 , 有濕熱相半者 , 有挾氣者 , 臨病制方 , 其善於治痿者乎 。 雖然 , 藥中肯綮矣 , 若將理失宜 , 醫不治也 。 天產作陽 , 氣厚發熱 , 先哲格言 。 但是患痿之人 , 若不淡薄食味 , 吾知其必不能安也 。
어떤 이가 물었다. “위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양명 한 경을 취한다고 하였는데, 이는 뜻을 끌어내기만 하고 밝히지 않은 말이니 분명히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내가 말하였다. “여러 위증은 폐열에서 생긴다. 이 한마디만으로도 치료법의 큰 뜻을 볼 수 있다. 경에서 ‘동방이 실하면 서방이 허하니 남방을 사하고 북방을 보한다’라고 하였다. 이는 본래 생극에 따라 보사를 말한 것이지만 큰 원칙과 법도는 여기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동방은 목인 간이고 서방은 금인 폐이며 남방은 화인 심이고 북방은 수인 신이다. 오방 가운데 오직 화만 둘이다. 신은 비록 둘이지만 수는 그 하나에 있으므로 양은 늘 남고 음은 늘 부족하다. 그러므로 경에서 하나의 수가 두 화를 이기지 못한다고 하였으니 이치상 필연이다. 금의 바탕은 조하고 위에 자리하여 기를 주관하며 화를 두려워한다. 토의 성질은 따뜻하고 가운데 자리하여 사지를 주관하며 화를 두려워한다. 화의 성질은 타올라 위로 향하므로 기호와 욕망을 절제하지 않으면 수가 길러지지 못하고, 화는 두려워할 대상이 적어져 자신이 이기는 것을 업신여기므로 폐가 화사를 받아 열해진다. 목의 성질은 강하고 급하다. 폐가 열을 받아 제대로 길러지지 못하면, 목은 두려워할 대상이 적어져 자신이 이기는 것을 업신여기므로 비가 목사를 받아 상한다. 폐가 열하면 온몸을 거두어 다스리지 못하고 비가 상하면 사지를 쓰지 못하여 여러 위증이 생긴다. 남방을 사하면 폐금이 맑아지고 동방이 실하지 않게 되니 어찌 비가 상할 수 있겠는가? 북방을 보하면 심화가 내려가고 서방이 허하지 않게 되니 어찌 폐열이 있을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양명이 실하면 종근이 윤택해져 뼈를 묶고 관절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위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이를 벗어나지 않는다. 낙용길도 ‘풍화가 이미 치성하면 신수를 길러야 한다’라고 하였다. 동원 선생은 백피를 군약으로 취하고 황기 등의 보약으로 보좌하여 여러 위증을 치료하였으며 일정하게 정해진 처방은 없었다. 담적을 겸한 경우, 습이 많은 경우, 열이 많은 경우, 습열이 반씩인 경우, 기를 겸한 경우가 있으므로 병에 임하여 처방을 세웠으니 위증을 잘 치료한 사람이라 하겠다. 그렇지만 약이 요점을 맞혔더라도 조리가 마땅하지 않으면 의사가 치료할 수 없다. 하늘에서 생겨난 것은 양이 되고 기가 두터우면 열이 난다는 것은 옛 현인의 격언이다. 위증을 앓는 사람이 음식 맛을 담박하게 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편안해지지 못할 것임을 나는 안다.”
〔垣〕清暑益氣湯 黃耆人參湯 清燥湯(三方並見注夏)
〔원〕 청서익기탕, 황기인삼탕, 청조탕. 세 처방은 모두 주하문에 보인다.
〔丹〕補益丸 治痿 。
〔단〕 보익환은 위증을 치료한다.
龜板(酒炙 , 一兩) 鎖陽(酒浸 , 一兩) 生地(酒浸 , 兩半) 歸身(酒浸 , 一兩) 陳皮(一兩) 杜牛膝(酒浸 , 一兩) 白朮(二兩) 乾薑(七錢半) 黃柏(炒 , 半兩) 虎脛骨(酒炙 , 半兩) 五味子(二錢) 茯苓(半兩) 白芍藥(酒浸 , 一兩) 甘草(炙 , 一錢) 菟絲子(酒蒸熟 , 研如糊 , 入余藥末 , 曬乾)
귀판(술로 구운 것) 1냥, 쇄양(술에 담근 것) 1냥, 생지(술에 담근 것) 1냥 반, 귀신(술에 담근 것) 1냥, 진피 1냥, 두우슬(술에 담근 것) 1냥, 백출 2냥, 건강 7돈 반, 황백(볶은 것) 반 냥, 호경골(술로 구운 것) 반 냥, 오미자 2돈, 복령 반 냥, 백작약(술에 담근 것) 1냥, 감초(구운 것) 1돈, 토사자(술로 푹 쪄서 풀처럼 갈아 나머지 약가루에 넣고 햇볕에 말린 것).
諸藥為末 , 紫河車為丸 。 如無紫河車 , 豬腦骨髓亦得 。
여러 약을 가루 내고 자하거로 환을 만든다. 자하거가 없으면 돼지의 뇌와 골수도 된다.
龍虎丹 治痿 。
용호단은 위증을 치료한다.
敗龜板(酒炙) 虎骨(酒炙) 黃柏(酒炙) 乾薑(二錢半) 鎖陽(七錢半) 金箔(十片) 神麯 如懶言語 , 加山藥末七錢 。
패귀판(술로 구운 것), 호골(술로 구운 것), 황백(술로 구운 것), 건강 2돈 반, 쇄양 7돈 반, 금박 10장, 신국. 말하기를 싫어하면 산약가루 7돈을 더한다.
上為末 , 糯粉糊為丸 , 空心白湯服 。
위 약을 가루 내어 찹쌀가루 풀로 환을 만들고 빈속에 끓인 맹물로 복용한다.
虎潛丸
호잠환
龜板(四兩) 知母(二兩) 黃柏(四兩) 熟地(二兩) 牛膝(三兩半) 鎖陽(一兩) 虎骨(炙 , 一兩) 當歸(一兩) 芍藥(兩半) 陳皮(七錢半) 乾薑(半兩)
귀판 4냥, 지모 2냥, 황백 4냥, 숙지 2냥, 우슬 3냥 반, 쇄양 1냥, 호골(구운 것) 1냥, 당귀 1냥, 작약 1냥 반, 진피 7돈 반, 건강 반 냥.
上為末 , 酒糊丸 。 加附子 , 治痿厥如神 。
위 약을 가루 내어 술로 쑨 풀로 환을 만든다. 부자를 더하면 위궐을 치료하는 효과가 신묘하다.
濕熱痿 , 東垣健步丸加芩 、 柏 、 蒼朮 。 東垣補益腎肝丸 , 治腳膝無力 。 (二方並見痿厥 。 )蕭炳神龜滋陰丸 。 (方見涎下 。 )丹溪氣虛病痿 , 四君子加蒼朮 、 芩 、 柏 。 血虛病痿 , 四物湯加蒼朮 、 黃柏 , 下補陰丸 。《 保命集 》 治脾虛四肢不用 , 以十全散者 , 蓋治氣血俱虛者也 。
습열로 인한 위증에는 동원의 건보환에 금(芩)·백(柏)·창출을 더한다. 동원의 보익신간환은 다리와 무릎에 힘이 없는 것을 치료한다. 두 처방은 모두 위궐문에 보인다. 소병의 신귀자음환은 처방이 연하문에 보인다. 단계는 기허로 위증이 생기면 사군자에 창출·금·백을 더하고, 혈허로 위증이 생기면 사물탕에 창출·황백을 더하여 보음환을 삼키게 한다. 《보명집》에서 비허로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데 십전산을 쓴 것은 대개 기와 혈이 모두 허한 것을 치료한 것이다.
〔無〕 加減四斤丸 治腎肝虛 , 熱淫於內 , 致筋骨痿弱 , 不自勝持 , 起居須人 , 足不任地 , 驚恐戰掉 , 潮熱時作 , 飲食無味 , 不生氣力 , 諸虛不足 。
〔무〕 가감사근환은 신과 간이 허하고 열이 안에서 지나치게 성하여 근골이 약해지고 스스로 몸을 지탱하지 못하며, 일어나고 눕는 데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발로 땅을 딛지 못하며, 놀라고 두려워 떨고 때때로 조열이 나며 음식 맛이 없고 기력이 생기지 않는 여러 허손과 부족을 치료한다.
肉蓯蓉(酒浸) 牛膝(酒浸) 木瓜 菟絲子(酒浸 , 另研) 鹿茸(燎去毛 , 切 , 酥炙) 熟地 天麻 五味子(酒浸 , 等分)
육종용(술에 담근 것), 우슬(술에 담근 것), 모과, 토사자(술에 담가 따로 간 것), 녹용(불에 그슬려 털을 없애고 썰어 수(酥)로 구운 것), 숙지, 천마, 오미자(술에 담근 것)를 같은 분량으로 쓴다.
上為末 , 蜜丸如桐子大 。 每服五十丸 , 溫酒米湯食前下 。
위 약을 가루 내어 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50환을 식전에 따뜻한 술이나 쌀 달인 물로 삼킨다.
王啟玄傳 《 玄珠 》 耘苗丹三方 。 序曰 : 張長沙戒人妄服燥烈之藥 , 謂藥勢偏有所助 , 勝克流變 , 則真病生焉 , 猶憫苗不長而揠之者也 。 若稟氣血不強 , 合服此而不服 , 是不耘苗者也 , 故名 耘苗丹 。 此丹養五臟 , 補不足 , 秘固真元 , 均調二氣 , 和暢榮衛 , 保神守中 。
왕계현이 전한 《현주》의 운묘단 세 처방이다. 서문에서 말하였다. “장장사는 사람들이 조열한 약을 함부로 복용하지 못하도록 경계하면서, 약의 기세가 한쪽만 도우면 이기고 억누르는 작용이 흘러 변하여 참된 병이 생긴다고 하였으니, 싹이 자라지 않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잡아 뽑아 올리는 것과 같다. 타고난 기혈이 강하지 않아 마땅히 이것을 복용해야 하는데도 복용하지 않으면 싹에 김을 매지 않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운묘단이라 이름하였다.” 이 단약은 오장을 기르고 부족한 것을 보하며 진원을 굳게 간직하고 두 기를 고르게 조절하며 영위를 조화롭게 소통시키고 정신을 보존하며 중을 지킨다.
五味子(半斤) 巴戟(去心) 遠志(去心) 枸杞子 山藥 白茯苓 肉蓯蓉(酒浸) 百部(酒浸一宿 , 焙) 杜仲(炒 , 斷絲) 蛇床子 防風(去蘆) 柏子仁(另研) 菟絲子(酒浸 , 另研 。 各二兩)
오미자 반 근, 파극(심을 뺀 것), 원지(심을 뺀 것), 구기자, 산약, 백복령, 육종용(술에 담근 것), 백부(술에 하룻밤 담갔다가 불에 말린 것), 두충(볶아 실이 끊어지게 한 것), 사상자, 방풍(노두를 없앤 것), 백자인(따로 간 것), 토사자(술에 담가 따로 간 것) 각 2냥.
上為末 , 蜜丸桐子大 。 食前溫酒鹽湯任下三十丸 。 春干棗湯下 , 夏加五味子四兩 , 四季月加蓯蓉六兩 , 秋加枸杞子六兩 。
위 약을 가루 내어 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식전에 따뜻한 술이나 소금물 중 편한 것으로 30환을 삼킨다. 봄에는 마른 대추 달인 물로 삼키고, 여름에는 오미자 4냥을 더하며, 사계월에는 종용 6냥을 더하고, 가을에는 구기자 6냥을 더한다.
衛生湯 補虛勞 , 強五臟 , 除煩熱 , 養真元 , 退邪熱 , 順血脈 。
위생탕은 허로를 보하고 오장을 튼튼하게 하며 번열을 없애고 진원을 기르며 사열을 물리치고 혈맥을 순조롭게 한다.
當歸 白芍藥(各四兩) 甘草(炙 , 一兩) 黃耆(八兩)
당귀·백작약 각 4냥, 감초(구운 것) 1냥, 황기 8냥.
年老加酒半盞 , 同水煎 。
노인은 술 반 잔을 더하여 물과 함께 달인다.
〔蕭炳〕治腳軟丹參酒 。 (方見痿厥 。 )
〔소병〕 다리가 연약한 것을 치료하는 단삼주이다. 처방은 위궐문에 보인다.
〔 《 經 》 〕治骨軟風腰膝疼 , 行履不得 , 遍身搔癢 。 何首烏大而有花紋者 , 同牛膝銼各一斤 , 以好酒一升浸七宿焙乾 , 於木臼搗末蜜丸 , 每日空心食前酒下三五十丸 。
〔《경》〕 골연풍으로 허리와 무릎이 아프고 걷지 못하며 온몸이 가려운 것을 치료한다. 크고 무늬가 있는 하수오와 우슬을 각각 1근씩 썰어 좋은 술 1되에 7일 밤 동안 담갔다가 불에 말린다. 나무절구에 찧어 가루 내고 꿀로 환을 만들어 날마다 빈속에 식전에 술로 30~50환을 삼킨다.
〔 《 保 》 〕四肢不舉 , 俗曰癱緩 , 故經所謂脾太過 , 則令人四肢不舉 。 又曰土太過則敦阜 。 阜 , 高也 , 敦 , 厚也 。 既厚而又高 , 則令除去 , 此真所謂膏粱之疾 , 其治則瀉 , 令氣弱陽衰 , 土平而愈 , 或三化湯 、 調胃承氣湯 , 選而用之 。 若脾虛則不用也 , 經所謂土不及則卑陷 。 卑 , 下也 , 陷 , 坑也 。 故脾病四肢不舉 。 四肢皆稟氣於胃 , 而不能至經 , 必因於脾 , 方得稟受 。 今脾病不能與胃行其津液 , 四肢不得稟水穀氣 , 氣日以衰 , 脈道不利 , 筋骨肌肉皆無氣以生 , 故不用焉 。 其治可十全散加減四物 , 去邪留正 。
〔《보》〕 팔다리를 들지 못하는 것을 속칭 탄완이라 한다. 경에서 “비가 태과하면 사람으로 하여금 팔다리를 들지 못하게 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또 “토가 태과하면 돈부가 된다.”라고 하였다. 부는 높다는 것이고 돈은 두텁다는 것이다. 이미 두터우면서 또 높으므로 덜어 없애야 한다. 이것이 참으로 이른바 고량의 병이다. 치료할 때에는 사하여 기를 약하게 하고 양을 쇠하게 하여 토가 평정되면 낫게 한다. 삼화탕이나 조위승기탕 중에서 골라 쓴다. 비가 허하면 쓰지 않는다. 경에서 “토가 불급하면 비함이 된다.”라고 한 바와 같다. 비는 낮다는 것이고 함은 구덩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비에 병이 들면 팔다리를 들지 못한다. 팔다리는 모두 위에서 기를 받지만 그것이 경맥에 도달하지 못하므로 반드시 비를 거쳐야 비로소 받을 수 있다. 이제 비가 병들어 위를 도와 진액을 운행하지 못하면 팔다리가 수곡의 기를 받지 못하여 기가 날로 쇠하고 맥도가 원활하지 않으며 근골과 기육이 모두 살아갈 기를 얻지 못한다. 그러므로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것이다. 치료에는 십전산을 쓰고 사물을 가감하여 사기를 없애고 정기를 남길 수 있다.
脾實病痿者 。 經云 : 脾病者肉痿 , 足不收 。 又云 : 脾脈太過 , 則令人四肢不舉 。 又云 : 其犯雨濕之地 , 則為痿者是也 。
비가 실하여 위증이 생긴 경우이다. 경에서 “비가 병들면 살이 위축되고 발을 거두지 못한다.”라고 하였다. 또 “비맥이 태과하면 사람으로 하여금 팔다리를 들지 못하게 한다.”라고 하였고, 또 “비를 맞고 습한 땅에 노출되면 위증이 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丹〕濕痰病痿 。 二陳湯加蒼朮 、 白朮 、 黃芩 、 黃柏之類 , 入竹瀝 。
〔단〕 습담으로 생긴 위증에는 이진탕에 창출·백출·황금·황백 따위를 더하고 죽력을 넣는다.
〔 《 鬥 》 〕商陸飯 治腳軟 。 (方見痿厥 。 )
〔《투》〕 상륙반은 다리가 연약한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위궐문에 보인다.
〔子和〕陳下一武卒宋子玉 , 因駐軍息城 , 六月間暴得痿病 , 腰膝兩足皆不任用 , 躄而不行 , 求治於予 。 予察其兩手脈俱滑大而有力 。 予思 《 內經 》 火淫於內 , 治以鹹寒 。 以鹽水越其膈間寒熱宿痰 , (新者為熱 , 舊者為寒 。 )或宿食宿飲 。 在上脘者 , 可以湧之 。 宿痰既盡 , 因而下之 。 節次間行 , 覺神志日清 , 飲食日美 , 兩足漸舉 , 腳膝漸伸 , 心降腎升 。 又繼以黃連解毒湯加當歸等藥 , 及瀉心湯 、 涼膈散 、 柴胡飲子 , 大作劑煎 , 時時呷之 。
〔자화〕 진하의 한 군졸 송자옥이 식성에 주둔하던 중 6월에 갑자기 위병이 생겨 허리와 무릎, 두 발을 모두 쓰지 못하고 절뚝거리며 걷지 못하여 내게 치료를 구하였다. 내가 양손의 맥을 살피니 모두 활대하고 힘이 있었다. 나는 《내경》의 “화가 안에서 지나치게 성하면 짜고 찬 것으로 치료한다.”라는 말을 생각하였다. 소금물로 흉격 사이의 차거나 뜨거운 오래된 담을 토하게 하였다. 새것은 열이고 오래된 것은 한이다. 혹은 오래된 음식과 정체된 수음이 상완에 있으면 토하게 할 수 있다. 오래된 담이 다 없어진 뒤에는 이어서 설사시켰다. 순서에 따라 번갈아 시행하니 정신과 의지가 날로 맑아지고 음식이 날로 맛있어지며, 두 발을 점차 들고 다리와 무릎을 점차 펴게 되었고 심은 내려가고 신은 올라갔다. 또 이어서 황련해독탕에 당귀 등의 약을 더한 것과 사심탕·양격산·시호음자를 큰 분량으로 지어 달여 수시로 조금씩 마시게 하였다.
〔 《 保 》 〕心熱盛則火獨亢 , 火炎上 , 腎之脈常下行 。 今火盛而上炎用事 , 故腎脈亦隨火炎爍而逆上行 , 陰氣厥逆 , 火復內焰 , 陰上隔陽 , 下不守位 , 心氣通脈 , 故生脈痿 , 膝腕樞如折去而不相提挈 , 經筋縱緩而不任地故也 , 可下數百行而愈 。
〔《보》〕 심열이 성하면 화가 홀로 항성해지고 화는 위로 타오르지만 신의 맥은 늘 아래로 간다. 이제 화가 성하여 위로 타오르며 작용하므로 신맥도 불이 타오르는 것을 따라 거슬러 올라간다. 음기가 궐역하고 화가 다시 안에서 타올라 음이 위에서 양을 가로막고 아래에서 제자리를 지키지 못한다. 심기는 맥과 통하므로 맥위가 생겨 무릎과 완부의 관절이 부러져 나간 듯 서로 들어 올리지 못한다. 이는 경근이 늘어지고 느슨해져 땅을 딛지 못하기 때문이다. 수백 차례 설사시키면 나을 수 있다.
〔丹〕痿病食積妨礙不得降者 , 亦有死血者 , 俱宜下之 。
〔단〕 위병에서 식적이 가로막아 내려가지 못하는 경우와 사혈이 있는 경우에는 모두 설사시켜야 한다.
〔 《 素 》 〕帝曰 : 脾病而四肢不用 , 何也 ? 岐伯曰 : 四肢皆稟氣於胃 , 而不得至經 , 必因於脾乃得稟也 。 今脾病不能為胃行其津液 , 四肢不得稟水穀氣 , 氣日以衰 , 脈道不利 , 筋骨肌肉皆無氣以生 , 故不用焉 。 帝曰 : 脾與胃以膜相連耳 , 而能為之行其津液 , 何也 ? 岐伯曰 : 足太陰者 , 三陰也 , 其脈貫胃屬脾絡嗌 , 故太陰為之行氣於三陰 , (手足三陰之經也 。 )陽明者 , 表也 , 五臟六腑之海也 , 亦為之行氣於三陽 。 (手足三陽之經也)臟腑各因其經而受氣於陽明 , 故為胃行其津液 。 四肢不得稟水穀氣 , 日以益衰 , 陰道不利 , 筋骨肌肉無氣以生 , 故不用焉 。 (太陰陽明篇調經篇云 : 脾藏肉不足則四肢不用 。 示從容論云 : 四肢懈惰 , 此脾精之不行也 。 )
〔《소》〕 황제가 물었다. “비가 병들면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것은 어째서인가?” 기백이 말하였다. “팔다리는 모두 위에서 기를 받지만 경맥에 이르지 못하므로 반드시 비를 거쳐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 비가 병들어 위를 위하여 진액을 운행하지 못하면 팔다리가 수곡의 기를 받지 못하여 기가 날로 쇠하고 맥도가 원활하지 않으며 근골과 기육이 모두 살아갈 기를 얻지 못하므로 쓰지 못합니다.” 황제가 물었다. “비와 위는 막으로 연결되어 있을 뿐인데도 위를 위하여 진액을 운행하는 것은 어째서인가?” 기백이 말하였다. “족태음은 삼음으로 그 맥이 위를 관통하여 비에 속하고 목구멍에 얽히므로, 태음이 위를 위하여 삼음에 기를 운행합니다. 수족의 삼음경입니다. 양명은 표이며 오장육부의 바다이니, 또한 위를 위하여 삼양에 기를 운행합니다. 수족의 삼양경입니다. 장부가 각각 그 경맥을 통하여 양명에서 기를 받으므로 위를 위하여 진액을 운행합니다. 팔다리가 수곡의 기를 받지 못하면 날로 더욱 쇠약해지고 음도가 원활하지 않으며 근골과 기육이 살아갈 기를 얻지 못하므로 쓰지 못합니다.” 태음양명편이다. 조경편에서는 “비는 육을 간직하며, 부족하면 팔다리를 쓰지 못한다.”라고 하였고, 시종용론에서는 “팔다리가 나른하고 게으른 것은 비정이 운행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脾虛四肢不用 , 治法並見前肺熱條 。
비허로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치료법은 모두 앞의 폐열 조문에 보인다.
諸痿喘嘔 , 皆屬於上 。 (全文見診 。 )
모든 위증과 숨참·구토는 모두 상부에 속한다. 전문은 진문에 보인다.
此即諸痿皆生於肺熱之義 。 王注云 : 上謂上焦 , 心肺氣也 。
이것이 곧 모든 위증이 폐열에서 생긴다는 뜻이다. 왕의 주에서는 “상은 상초를 이르니 심과 폐의 기이다.”라고 하였다.
運氣 痿有三 : 一曰熱痿 。 經云 : 少陰之復 , 少氣骨痿 。 又云 : 少陽之復 , 少氣脈痿是也 。
운기에서 위증은 세 가지이다. 첫째는 열위이다. 경에서 “소음의 복에는 기가 적고 골위가 생긴다.”라고 하였고, 또 “소양의 복에는 기가 적고 맥위가 생긴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二曰濕痿 。 經云 : 歲土太過 , 甚則病肌肉痿 , 足痿不收 。 又云 : 土太過曰敦阜 , 敦阜之紀 , 其病四肢不舉 。 又云 : 太陽司天之政 , 寒濕之氣持於氣交 , 民病寒濕發肌肉痿 , 足痿不收 。 四之氣 , 風濕交爭 , 風化為雨 , 民病大熱 , 少氣 , 肌肉痿 , 足痿 。 又曰 : 陽明司天之政 , 四之氣 , 寒雨降 , 民病骨痿是也 。
둘째는 습위이다. 경에서 “세토가 태과하면 심한 경우 기육에 위증이 생기고 발이 위약해져 거두지 못한다.”라고 하였다. 또 “토가 태과한 것을 돈부라 하며, 돈부의 기에는 팔다리를 들지 못하는 병이 생긴다.”라고 하였다. 또 “태양이 사천하는 정에는 한습의 기가 기교에 머무니 백성에게 한습으로 기육이 위약해지고 발이 위약해져 거두지 못하는 병이 생긴다. 사지기에는 풍습이 서로 다투고 풍이 비로 변하여 백성에게 큰 열, 적은 기, 기육의 위약함과 발의 위약함이 생긴다.”라고 하였다. 또 “양명이 사천하는 정에서 사지기에는 찬비가 내려 백성에게 골위가 생긴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三曰風制脾痿 。 經云 : 厥陰司天 , 風氣下臨 , 脾氣上從而土且隆 , 體重 , 肌肉痿是也 。
셋째는 풍이 비를 억눌러 생기는 위증이다. 경에서 “궐음이 사천하면 풍기가 아래로 임하고 비기가 위에서 따르므로 토가 성해지려 하며, 몸이 무겁고 기육이 위약해진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 《 靈 》 〕陽明根於厲兌 , 結於顙大 。 顙大者 , 鉗耳是也 。 (顙大謂額角入髮際 , 頭維二穴也 , 以其鉗束於耳上 , 故名鉗耳也 。 )陽明為闔 , 闔折則氣無所止息 , 而痿疾起矣 。 故痿疾者 , 取之陽明 , 視有餘不足 , 無所止息者 , 真氣稽留 , 邪氣居之也 。 足陽明根於厲兌 , 溜於衝陽 , 注於下陵 , 入於人迎 、 豐隆也 。 (下陵 , 三里穴也 。 )手陽明根於商陽 , 溜於合谷 , 注於陽谿 , 入於扶突 、 偏歷也 。 盛絡皆當取之 。 (根結篇)
〔《영》〕 양명은 여태에 뿌리를 두고 상대에 맺힌다. 상대란 겸이이다. 상대는 이마 모서리에서 발제 안으로 들어간 두유 두 혈을 이르며 귀 위를 집게처럼 묶으므로 겸이라 이름한다. 양명은 합이니, 합이 꺾이면 기가 머물러 쉴 곳이 없어 위질이 생긴다. 그러므로 위질은 양명에서 취하되 유여와 부족을 살핀다. 머물러 쉴 곳이 없다는 것은 진기가 정체되고 사기가 그곳에 머무는 것이다. 족양명은 여태에 뿌리를 두고 충양으로 흐르며 하릉으로 들어가고 인영과 풍륭으로 들어간다. 하릉은 삼리혈이다. 수양명은 상양에 뿌리를 두고 합곡으로 흐르며 양계로 들어가고 부돌과 편력으로 들어간다. 성한 낙맥은 모두 취해야 한다. 근결편.
刺痿經文 , 見前熱條 , 今概舉其略 。
위증에 자침하는 경문은 앞의 열 조문에 보이니, 이제 대략 그 요점만 든다.
肺熱葉焦 , 則肺喘鳴 , 生痿躄 , 色白而毛敗者 , 補其滎魚際 , 通其俞太淵 , 至秋病已 。
폐열로 폐엽이 마르면 폐에서 숨이 차고 소리가 나며 위벽이 생긴다. 안색이 희고 털이 손상된 경우에는 그 형혈인 어제를 보하고 그 수혈인 태연을 통하게 하면 가을에 병이 낫는다.
心熱生脈痿 , 數溲血 , 樞折不相提挈 , 脛縱不能任用於地 , 色赤而絡脈溢者 , 補其滎勞宮 , 通其俞大陵 , 至夏病已 。
심열로 맥위가 생겨 자주 혈뇨를 보고 관절이 꺾여 서로 들어 올리지 못하며 정강이가 늘어져 땅을 딛고 쓰지 못하고, 안색이 붉고 낙맥이 넘치는 경우에는 그 형혈인 노궁을 보하고 그 수혈인 대릉을 통하게 하면 여름에 병이 낫는다.
肝熱生筋痿 , 下白淫 , 口苦筋急攣 , 色蒼而爪枯者 , 補其滎行間 , 通其俞太衝 , 至春病已 。
간열로 근위가 생겨 백음이 흘러나오고 입이 쓰며 근이 당기고 오그라들고, 안색이 푸르며 손발톱이 마르는 경우에는 그 형혈인 행간을 보하고 그 수혈인 태충을 통하게 하면 봄에 병이 낫는다.
脾熱生肉痿 , 乾渴 , 肌肉不仁 , 色黃而蠕動者 , 補其滎大都 , 通其俞太白 , 至長夏病已 。
비열로 육위가 생겨 목이 마르고 기육의 감각이 둔하며, 안색이 누렇고 살이 꿈틀거리는 경우에는 그 형혈인 대도를 보하고 그 수혈인 태백을 통하게 하면 장하에 병이 낫는다.
腎熱生骨痿 , 足不任身 , 腰脊不舉 , 骨枯髓減 , 色黑而齒槁者 , 補其滎然谷 , 通其俞太谿 , 至冬病已 。
신열로 골위가 생겨 발로 몸을 지탱하지 못하고 허리와 등뼈를 들지 못하며 뼈가 마르고 골수가 줄어들고, 안색이 검고 이가 마르는 경우에는 그 형혈인 연곡을 보하고 그 수혈인 태계를 통하게 하면 겨울에 병이 낫는다.
又痿躄足不收 , 取之少陽陽明之別 。 經云 : 足少陽之別 , 名曰光明 , 去踝五寸 , 別走厥陰 , 虛則痿躄 , 坐不能起 , 取之所別也 。 又云 : 淫濼脞痿 , 不能久立 , 治少陽之維 , 在外踝上五寸 。 又云 : 足陽明之別 , 名曰豐隆 , 去踝八寸 , 別走太陰 。 其病虛 , 則足不收脛枯 , 取之所別者是也 。 骨酸懈惰 , 取足少陰髓海 。 經云 : 少氣身漯漯也 , 言吸吸也 , 骨酸懈惰不能動 , 補足少陰 。 又云 : 腦為髓之海 , 其俞上在於其蓋 , 下在風府 。 髓海不足 , 則腦轉耳鳴 , 脛酸 , 懈怠安臥 , 審守其俞 , 而調其虛實者是也 。 百節弛縱 , 取脾手太陽之絡 。 經云 : 脾之大絡 , 名曰大包 , 出淵腋下腋三寸 , 布胸脅 , 虛則百節盡皆縱 , 此脈若羅絡之血者 , 取之脾之大絡也 。 又云 : 手太陽之別 , 名曰支正 , 上脘五寸 , 實則節弛肘廢 , 取之所別者是也 。
또 위벽으로 발을 거두지 못하면 소양과 양명의 별락에서 취한다. 경에서 “족소양의 별락은 광명이라 하며 발목에서 5촌 떨어져 따로 궐음으로 간다. 허하면 위벽이 생겨 앉았다가 일어나지 못하니 갈라지는 곳에서 취한다.”라고 하였다. 또 “음력과 좌위로 오래 서 있지 못하면 소양의 유를 치료하니 바깥 복사뼈 위 5촌에 있다.”라고 하였다. 또 “족양명의 별락은 풍륭이라 하며 발목에서 8촌 떨어져 따로 태음으로 간다. 그 병이 허하면 발을 거두지 못하고 정강이가 마르니 갈라지는 곳에서 취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뼈가 시큰거리고 나른하면 족소음과 수해에서 취한다. 경에서 “기가 적고 몸이 축 늘어지며 말할 때 숨을 들이마시는 듯하고 뼈가 시큰거리고 나른하여 움직이지 못하면 족소음을 보한다.”라고 하였다. 또 “뇌는 수의 바다이며 그 수혈은 위로는 그 덮개에 있고 아래로는 풍부에 있다. 수해가 부족하면 머리가 어지럽고 귀가 울리며 정강이가 시큰거리고 나른하여 눕기를 좋아하니, 그 수혈을 잘 살펴 지키며 허실을 조절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온몸의 관절이 늘어지면 비와 수태양의 낙맥에서 취한다. 경에서 “비의 대락은 대포라 하며 연액으로 나와 겨드랑이 아래 3촌에 있고 가슴과 옆구리에 퍼진다. 허하면 온몸의 관절이 모두 늘어진다. 이 맥에 그물처럼 얽힌 혈이 있으면 비의 대락에서 취한다.”라고 하였다. 또 “수태양의 별락은 지정이라 하며 상완(上脘) 5촌에 있다. 실하면 관절이 늘어지고 팔꿈치를 쓰지 못하니 갈라지는 곳에서 취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 《 甲 》 〕痿不相知 , 太白主之 。 (一云身重骨痿不相知 。 )足下緩失履 , 衝陽主之 。 足緩不收 , 痿不能行 , 不能言語 , 手足痿躄不能行 , 地倉主之 。
〔《갑》〕 위약해져 감각이 없는 것은 태백이 주치한다. 일설에는 몸이 무겁고 골위로 감각이 없다고 하였다. 발 아래가 늘어져 신을 잃는 것은 충양이 주치한다. 발이 늘어져 거두지 못하고 위약하여 걷지 못하며 말을 하지 못하고 손발에 위벽이 생겨 걷지 못하는 것은 지창이 주치한다.
腎脈微滑為骨痿 , 坐不能起 , 起則目無所見 。 (全文見治虛實法 。 )
신맥이 미활하면 골위가 되어 앉았다가 일어나지 못하고 일어서면 눈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전문은 허실을 치료하는 법에 보인다.
〔丹〕斷不可作風治 , 而用風藥 。
〔단〕 절대로 풍으로 보아 치료하여 풍약을 써서는 안 된다.
注夏
주하
〔子和〕痿之作也 , 皆五月六月七月之時 。 午者 , 少陰君火之位 。 未者 , 濕土庚金伏火之地 。 申者 , 少陽相火之分 。 故痿發此三月之內 , 為熱也 。 故病痿之人 , 其脈浮大 。
〔자화〕 위증은 모두 5월·6월·7월에 생긴다. 오는 소음군화의 자리이고, 미는 습토이며 경금이 화에 눌리는 곳이고, 신은 소양상화의 분야이다. 그러므로 위증이 이 석 달 안에 생기는 것은 열 때문이다. 따라서 위증을 앓는 사람은 맥이 부대하다.
〔丹〕注夏屬陰虛 , 元氣不足 。 補中益氣中去柴 、 升 , 加黃柏炒 。 挾痰者 , 用南星 。
〔단〕 주하는 음허에 속하며 원기가 부족한 것이다. 보중익기에서 시(柴)와 승(升)을 빼고 볶은 황백을 더한다. 담을 겸하면 남성을 쓴다.
〔垣〕刺志論云 : 氣虛身熱 , 得之傷暑 , 熱傷氣故也 。 痿論曰 : 有所遠行勞倦 , 逢大熱而渴 , 渴則陽氣內伐 , 內伐則熱舍於腎 。 腎者水藏也 , 今水不能勝火 , 則骨枯而髓虛 , 足不任身 , 發為骨痿 。 故 《 下經 》 曰 : 骨痿者生於大熱也 。 此濕熱成痿 , 令人骨乏無力 , 故治痿獨取於陽明 。 時當長夏 , 濕熱大勝 , 蒸蒸而熾 , 人感之多四肢困倦 , 精神短少 , 懶於動作 , 胸滿氣促 , 肢節沉疼 , 或氣高而喘 , 身熱而煩 , 心下膨痞 , 小便黃而數 , 大便溏而頻 , 或痢出黃如糜 , 或如泔色 , 或渴或不渴 , 不思飲食 , 自汗體重 , 或汗少者 , 血先病而氣不病也 。 其脈中得洪緩 。 若濕氣相搏 , 必加之以遲 , 遲 , 病雖互換少瘥 , 其天暑濕令則一也 , 宜以清燥之劑治之 。《 內經 》 曰 : 陽氣者 , 衛外而為固也 , 熱則氣泄 。 今暑邪干衛 , 故身熱自汗 , 以黃耆甘溫 , 補之為君 , 人參 、 陳皮 、 當歸 、 甘草甘微溫 , 補中益氣為臣 , 蒼朮 、 白朮 、 澤瀉滲利而除濕 , 升麻 、 葛根苦甘平 , 善解肌熱 , 又以風勝濕也 , 濕勝則食不消 , 而作痞滿 , 故炒曲甘辛 , 青皮辛溫 , 消食快氣 , 腎惡燥 , 急食辛以潤之 , 故以黃柏苦寒 , 借甘味瀉熱補水 , 虛者滋其化源 , 以人參 、 五味子 、 麥門冬酸甘微寒 , 救天暑之傷於庚金為佐 , 名曰 清暑益氣湯 。
〔원〕 자지론에서 “기가 허하고 몸에 열이 나는 것은 서에 상하여 얻은 것이니, 열이 기를 상하게 하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위론에서는 “먼 길을 가서 피로한 뒤 큰 더위를 만나 갈증이 생기면 양기가 안을 치고, 안을 치면 열이 신에 머문다. 신은 수장인데 이제 수가 화를 이기지 못하므로 뼈가 마르고 골수가 허해져 발로 몸을 지탱하지 못하고 골위가 된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하경》에서 “골위는 큰 열에서 생긴다.”라고 하였다. 이는 습열이 위증을 이루어 뼈가 지치고 힘이 없게 하는 것이므로, 위증을 치료할 때는 오직 양명에서 취한다. 때가 장하여서 습열이 크게 성하고 후끈후끈하게 달아오르면, 사람이 이에 감촉되어 흔히 팔다리가 나른하고 정신이 부족하며 움직이기 싫어하고 가슴이 그득하고 숨이 가쁘며 팔다리의 관절이 무겁고 아프다. 혹은 기가 치솟아 숨이 차고 몸에 열이 나며 번조하고 명치가 부풀어 막히며, 소변이 누렇고 잦고 대변이 묽고 빈번하거나 누런 죽 같은 설사를 하거나 쌀뜨물 같은 빛의 설사를 하며, 갈증이 있기도 없기도 하고 음식 생각이 없으며 자한이 나고 몸이 무겁다. 혹 땀이 적은 것은 혈이 먼저 병들고 기는 병들지 않은 것이다. 맥은 중간에서 홍완하게 잡힌다. 습기가 서로 맞부딪치면 반드시 지맥이 더해진다. 지맥에서 병은 서로 바뀌어 조금 달라지더라도 하늘의 서습한 시령은 같으므로 청조하는 약제로 치료해야 한다. 《내경》에서 “양기는 밖을 지켜 굳게 하는 것인데, 열이 나면 기가 샌다.”라고 하였다. 이제 서사가 위(衛)를 침범하여 몸에 열이 나고 자한이 나므로, 황기의 달고 따뜻한 성질로 보하여 군약으로 삼는다. 인삼·진피·당귀·감초는 달고 조금 따뜻하여 중을 보하고 기를 더하므로 신약으로 삼는다. 창출·백출·택사는 스며 나가게 하여 습을 없애고, 승마·갈근은 쓰고 달며 평하여 기육의 열을 잘 풀고 또 풍으로 습을 이긴다. 습이 성하면 음식이 소화되지 않고 비만이 생기므로, 볶은 국은 달고 매우며 청피는 맵고 따뜻하여 음식을 소화시키고 기를 시원하게 한다. 신은 조를 싫어하므로 급히 매운 것을 먹어 윤택하게 해야 한다. 그러므로 쓰고 찬 황백으로 단맛을 빌려 열을 사하고 수를 보하며, 허한 경우에는 그 변화의 근원을 자양한다. 인삼·오미자·맥문동의 시고 달며 조금 찬 성질로 하늘의 더위가 경금을 상한 것을 구하므로 좌약으로 삼으니, 청서익기탕이라 이름한다.
黃耆(一錢 , 汗少 , 減五分) 人參(去蘆 , 五分) 升麻(一錢) 澤瀉(五分) 甘草(炙 , 三分) 蒼朮(泔浸去蘆 , 一錢) 葛根(二分) 五味子(九粒) 白朮(五分) 神麯(炒黃 , 五分) 黃柏(酒浸去皮 , 三分) 麥門冬(去心 , 三分) 歸身(三分) 陳皮(五分) 青皮(去皮 , 二分半)
황기 1돈(땀이 적으면 5푼 줄인다), 인삼(노두를 없앤 것) 5푼, 승마 1돈, 택사 5푼, 감초(구운 것) 3푼, 창출(쌀뜨물에 담가 노두를 없앤 것) 1돈, 갈근 2푼, 오미자 9알, 백출 5푼, 신국(누렇게 볶은 것) 5푼, 황백(술에 담가 껍질을 없앤 것) 3푼, 맥문동(심을 뺀 것) 3푼, 귀신 3푼, 진피 5푼, 청피(껍질을 없앤 것) 2푼 반.
上件同㕮咀 , 作一服 , 水二大盞 , 煎至一盞去渣 , 大溫服 , 食遠 , 劑之多少 , 臨時斟酌 。 此病皆由飲食勞倦 , 傷其脾胃 , 乘天暑而病作也 。 但藥中犯澤瀉 、 豬苓 、 茯苓 、 燈心 、 通草 、 木通 , 淡味滲利小便之類 , 皆從時令之旺氣 , 以泄脾胃之客邪 , 而補金水之不及也 。 此正方已是從權而立之 , 若於其時病濕熱脾旺之症 , 或小便已數 , 腎肝不受邪者 , 誤用之必大瀉真陰 , 竭絕腎水 , 先損其兩目也 。 復立變證加減法於後 。 如心火乘脾 , 乃血受火邪 , 而不能升發陽氣 , 伏於地中 , 地者人之脾也 , 必用當歸和血 , 少用黃柏以益真陰 。 如脾胃不足之證 , 須少用升麻 , 乃足陽明太陰引經之藥也 , 使行陽道 , 自脾胃中右遷 , 少陽行春令 , 生萬物之根蒂也 。 更少加柴胡 , 使諸經右遷 , 生髮陰陽之氣 , 以滋春之和氣也 。 如脾虛 , 緣心火亢盛而乘其土也 , 其次肺氣受邪 , 為熱所傷 , 必須用黃耆最多 , 甘草次之 , 人參又次之 , 三者皆溫甘之陽藥也 。 脾始虛 , 肺氣先絕 , 故用黃耆之甘溫 , 以益皮毛之氣而閉腠理 , 不令自汗而損元氣也 。 上喘氣短 , 懶語 , 須用人參以補之 。 心火乘脾 , 須用炙甘草以瀉火熱而補脾胃中元氣 。 甘草最少 , 恐資滿也 。 若脾胃之急痛 , 並脾胃大虛 , 腹中急縮 , 腹皮急縮者 , 卻宜多用 。 經曰 : 急者緩之 , 若從權 , 必加升麻以引之 , 恐左遷之邪堅盛 , 卒不肯退 , 反致項上及臀尻肉消而反行陰道 , 故使引之以行陽道 , 使清氣出地 , 右遷而上行 , 以和陰陽之氣也 。 若中滿者 , 去甘草 。 咳甚者 , 去人參 。 如口乾嗌乾者 , 加乾葛 。 如脾胃既虛 , 不能升浮 , 為陰火傷其生髮之氣 , 榮血大虧 , 榮氣伏於地中 , 陰火熾盛 , 日漸煎熬 , 血氣虧少 , 且心包與心主血 , 血減則心無所養 , 致使心亂而煩 , 病名曰悗 。 悗者 , 心惑而煩悶不安也 。 是由清氣不升 , 濁氣不降 , 清濁相干 , 亂於胸中 , 使周身血氣逆行而亂 。 經云 : 從下上者 , 引而去之 。 故當加辛溫甘溫之劑生陽 , 陽生而陰長也 。 已有甘溫三味之論 , 或曰甘溫何能生血 , 又非血藥也 。 曰 : 仲景之法 , 血虛以人參補之 , 陽旺則能生陰血也 。 更加當歸和血 , 又宜少加黃柏以救腎水 , 蓋甘寒瀉熱火 , 火減則心氣得平而安也 。 如煩亂猶不能止 , 少加黃連以去之 , 蓋將補腎水 , 使腎水旺而心火自降 , 扶持地中陽氣也 。 如氣浮心亂 , 則以硃砂安神丸鎮固之 , 得煩減勿再服 , 以防瀉陽氣之反陷也 。 如心下痞 , 亦少加黃連 。 氣亂於胸 , 為清濁相干 , 故以陳皮理之 , 能助陽氣之升而散滯氣 , 又助諸甘辛為用 。 故長夏濕土客邪火旺 , 可從權加蒼朮 、 白朮 、 澤瀉 , 上下分消其濕熱之氣 。 濕氣大勝 , 主食不消化 , 故食減不知穀味 , 加炒曲以消之 。 復加五味子 、 麥門冬 、 人參瀉火 , 益肺氣 , 助秋損也 。 此三伏中長夏正旺之時藥也 。
위 약을 함께 썰어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하고, 물 큰 잔 2잔으로 1잔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제거한 다음 충분히 따뜻하게 하여 식사와 멀리 떨어진 때 복용한다. 약제의 양은 그때그때 헤아린다. 이 병은 모두 음식과 노권으로 비위를 상한 뒤 하늘의 더위를 타고 발생한 것이다. 약 가운데 택사·저령·복령·등심·통초·목통처럼 맛이 담담하여 소변으로 스며 나가게 하는 종류를 쓰는 것은 모두 시령의 왕성한 기를 따라 비위의 객사를 배출하고 금수의 부족함을 보하는 것이다. 이 정방 자체가 이미 임시방편에 따라 세운 것이다. 그때 습열로 비가 왕성한 증을 앓거나 소변이 이미 잦으면서 신과 간이 사기를 받지 않은 경우에 잘못 쓰면 반드시 진음을 크게 사하고 신수를 다 말려 먼저 두 눈을 손상시킨다. 다시 변증에 따른 가감법을 뒤에 세운다. 심화가 비를 타고 침범하면 혈이 화사를 받아 양기를 올라가고 피어나게 하지 못하여 땅속에 잠복한다. 땅은 사람의 비이므로 반드시 당귀로 혈을 조화시키고 황백을 조금 써서 진음을 더해야 한다. 비위가 부족한 증에는 승마를 조금 써야 하니, 족양명·태음의 인경약이기 때문이다. 양도를 운행하게 하여 비위에서 오른쪽으로 옮겨 가게 하고 소양이 봄의 시령을 행하게 하니, 만물을 낳는 뿌리이다. 다시 시호를 조금 더하여 여러 경이 오른쪽으로 옮겨 가 음양의 기를 발생하게 함으로써 봄의 화기를 자양한다. 비허는 심화가 항성하여 그 토를 침범한 데서 비롯되고 다음으로 폐기가 사기를 받아 열에 상하므로, 반드시 황기를 가장 많이 쓰고 감초를 그다음으로 쓰며 인삼을 또 그다음으로 써야 한다. 세 가지는 모두 따뜻하고 단 양약이다. 비가 막 허해지면 폐기가 먼저 끊어지므로 황기의 달고 따뜻한 성질로 피모의 기를 더하고 주리를 닫아 자한으로 원기가 손상되지 않게 한다. 위로 숨이 차고 기가 짧으며 말하기 싫어하면 인삼으로 보해야 한다. 심화가 비를 침범하면 구운 감초로 화열을 사하고 비위의 원기를 보해야 한다. 감초를 가장 적게 쓰는 것은 창만을 도울까 염려해서이다. 비위가 급히 아프거나 비위가 크게 허하고 배 속과 배가죽이 급히 당기면 도리어 많이 써야 한다. 경에서 “급한 것은 느슨하게 한다.”라고 하였다. 임시방편을 따르면 반드시 승마를 더하여 이끌어야 한다. 왼쪽으로 옮겨 가는 사기가 굳세고 성하여 갑자기 물러나려 하지 않아, 도리어 목덜미 위와 엉덩이의 살이 빠지고 음도로 운행하게 될까 염려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끌어 양도를 운행하게 하여 맑은 기가 땅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옮겨 올라가도록 함으로써 음양의 기를 조화시킨다. 중부가 그득하면 감초를 빼고, 기침이 심하면 인삼을 빼며, 입과 목구멍이 마르면 건갈을 더한다. 비위가 이미 허하여 위로 떠오르지 못하고 음화가 그 발생하는 기를 상하게 하면 영혈이 크게 부족해지고 영기가 땅속에 잠복한다. 음화가 치성하여 날로 달여 태우면 혈기가 줄어든다. 또 심포와 심은 혈을 주관하므로 혈이 줄면 심이 길러지지 못하여 마음이 어지럽고 답답해지니, 병명을 만(悗)이라 한다. 만은 마음이 미혹되어 답답하고 불안한 것이다. 이는 맑은 기가 올라가지 않고 탁한 기가 내려가지 않아 청탁이 서로 간섭하고 가슴속에서 어지러워져 온몸의 혈기가 거슬러 다니며 혼란해지는 데서 비롯된다. 경에서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것은 이끌어 제거한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맵고 따뜻하며 달고 따뜻한 약제를 더하여 양을 생기게 해야 하니, 양이 생기면 음이 자란다. 달고 따뜻한 세 약에 관한 논설은 이미 있다. 어떤 이가 “달고 따뜻한 것이 어찌 혈을 생기게 하는가? 혈약도 아니지 않은가?”라고 하였다. 답하였다. “중경의 법에서는 혈허를 인삼으로 보하니, 양이 왕성하면 음혈을 생기게 할 수 있다.” 다시 당귀를 더하여 혈을 조화시키고 황백도 조금 더하여 신수를 구해야 한다. 달고 찬 것이 열화를 사하므로 화가 줄면 심기가 평안해진다. 번란이 아직 멎지 않으면 황련을 조금 더하여 없앤다. 신수를 보하여 왕성하게 하면 심화가 저절로 내려가 땅속의 양기를 붙들어 주기 때문이다. 기가 뜨고 마음이 어지러우면 주사안신환으로 진정시키고 굳게 한다. 답답함이 줄면 다시 복용하지 말아야 하니, 양기를 사하여 도리어 가라앉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명치가 막혀도 황련을 조금 더한다. 가슴에서 기가 어지러운 것은 청탁이 서로 간섭하기 때문이므로 진피로 다스리면 양기가 올라가는 것을 돕고 정체된 기를 흩으며 여러 달고 매운 약의 작용도 돕는다. 그러므로 장하의 습토에 객사인 화가 왕성할 때는 임시방편으로 창출·백출·택사를 더하여 위아래로 습열의 기를 나누어 없앨 수 있다. 습기가 크게 성하면 주로 음식이 소화되지 않으므로 먹는 양이 줄고 곡식의 맛을 알지 못하니 볶은 국을 더하여 소화시킨다. 다시 오미자·맥문동·인삼을 더하여 화를 사하고 폐기를 더하며 가을의 덜어 내는 작용을 돕는다. 이것은 삼복 중 장하가 한창 왕성할 때 쓰는 약이다.
脾胃虛弱隨時為病隨病制方 夫脾胃虛弱 , 必上焦之氣不足 , 遇夏天氣熱甚 , 損傷元氣 , 怠惰嗜臥 , 四肢不收 , 精神不足 , 兩腳痿軟 , 遇早晚寒厥 , 日高之後 , 陽氣將旺 , 復熱如火 , 乃陰陽氣血俱不足 , 故或熱厥而陰虛 , 或寒厥而氣虛 , 口不知味 , 目中溜火 , 而視物䀮䀮無所見 , 小便頻數 , 大便難而秘結 , 胃脘當心而痛 。 兩脅痛或急縮 , 臍下周圍如繩束之急 , 甚則如刀刺 , 腹難舒伸 , 胸中閉塞 , 時顯嘔噦 , 或有痰嗽 , 口沃白沫 , 舌強腰背腹皆痛 , 頭痛時作 , 食不下 , 或食入即飽 , 全不思食 , 自汗尤甚 , 若陰氣覆在皮毛之上 , 皆天氣之熱 , 助本病也 。 乃庚大腸辛肺金為熱所乘而作 , 當先助元氣 , 治庚辛之不足 , 黃耆人參湯 主之 。
비위가 허약하여 때에 따라 병이 생기므로 병에 따라 처방을 정한다. 비위가 허약하면 반드시 상초의 기가 부족하다. 여름에 날씨가 매우 더우면 원기를 손상시켜 게을러지고 눕기를 좋아하며 팔다리를 거두지 못하고 정신이 부족하며 두 다리가 위약해진다. 이른 아침과 저녁에는 한궐이 생기다가 해가 높아진 뒤 양기가 왕성해지려 하면 다시 불처럼 뜨거워진다. 이는 음양과 기혈이 모두 부족하기 때문이므로, 혹은 열궐이 되면서 음이 허하고 혹은 한궐이 되면서 기가 허하다. 입으로 맛을 알지 못하고 눈 속에 불이 흐르며 사물이 어렴풋하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소변이 잦으며 대변을 보기 어렵고 단단하게 막히고 가슴에 해당하는 위완이 아프다. 양쪽 옆구리가 아프거나 급히 당기며 배꼽 아래 둘레가 밧줄로 묶은 듯 팽팽하고, 심하면 칼로 찌르는 듯하여 배를 펴기 어렵다. 가슴속이 막히고 때때로 구역과 딸꾹질이 나타나며, 혹 담이 있는 기침을 하고 입에서 흰 거품이 나오며 혀가 뻣뻣하고 허리·등·배가 모두 아프다. 때때로 두통이 생기고 음식이 내려가지 않거나 먹자마자 배가 부르며 전혀 음식 생각이 없고 자한이 특히 심하다. 마치 음기가 피모 위를 덮은 듯한 것은 모두 날씨의 더위가 본래의 병을 돕기 때문이다. 곧 경인 대장과 신인 폐금이 열에 침범되어 생기는 것이므로, 먼저 원기를 돕고 경과 신의 부족함을 치료해야 하니 황기인삼탕으로 주치한다.
黃耆(一錢 , 如自汗過多 , 加一錢) 人參(去蘆 , 五分) 甘草(炙 , 二分) 白朮(五分) 蒼朮(半錢 , 無汗 , 一錢) 橘皮(二分 , 不去白) 黃柏(酒洗 , 二分 , 以救腎水之源) 神麯(炒 , 三分) 五味子(九粒) 麥門冬(去心 , 二分) 歸身(酒洗 , 二分) 升麻(六分)
황기 1돈(자한이 너무 많으면 1돈 더한다), 인삼(노두를 없앤 것) 5푼, 감초(구운 것) 2푼, 백출 5푼, 창출 반 돈(땀이 없으면 1돈), 귤피 2푼(흰 부분을 없애지 않는다), 황백(술로 씻은 것) 2푼(신수의 근원을 구한다), 신국(볶은 것) 3푼, 오미자 9알, 맥문동(심을 뺀 것) 2푼, 귀신(술로 씻은 것) 2푼, 승마 6푼.
上㕮咀 , 俱作一服 , 水二盞 , 煎至一盞去渣 , 稍熱 , 食遠或空心服之 。 忌酒濕面大料物之類 , 及過食冷物 。 如心下痞悶 , 加黃連(二三分 。 )如胃脘當心痛 , 減大寒藥 , 加草豆蔻仁(五分 。 )如脅下痛或縮急 , 加柴胡(二三分 。 )如頭痛目中溜火 , 加黃連(二三分) 、 川芎(三分) 。 如頭目不清利 , 上壅上熱 , 加蔓荊子(三分) 、 藁本(二分) 、 細辛(一分) 、 川芎(三分) 、 生地黃(二分) 。 如氣短 , 精神少 , 如夢寐間困乏無力 , 加五味子(九粒 。 )如大便澀滯 , 隔一二日不見者 , 致食少 , 食不下 , 血少 , 血中伏火 , 而不得潤也 , 加當歸身 、 生地黃(各五分) 、 桃仁(三個去皮尖 , 另研 、 )麻子仁(研泥五分) 。 如大便通行 , 所加之藥 , 勿再服 。 如大便又不快利 , 勿用別藥 , 少加大黃(煨 , 半錢) 。 如不利者 , 非血結血秘而不通也 , 是熱則生風 , 其病人必顯風症 , 單血藥不可復加 , 止常服黃耆人參湯 , 藥只用羌活(半兩) 、 防風(半兩)二味㕮咀 , 以水四盞 , 煎至一盞去滓 , 空心服之 , 大便必大走也 , 一服便止 。 如胸中氣滯 , 加青皮 , 並去白陳皮倍之 , 去其邪氣 , 此病本元氣不足 , 惟當補元氣 , 不當瀉之 。 如氣滯太甚 , 或補藥太過 , 或人心下有憂滯鬱結之事 , 更加木香(二分或三分) 、 砂仁(二分或三分) 、 白豆蔻仁(二分)與正藥同煎服 。 如腹痛不惡寒者 , 加白芍藥(半錢) 、 黃芩(二分) , 卻減五味子 。
위 약을 썰어 모두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하고, 물 2잔으로 1잔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제거한 뒤 조금 뜨겁게 하여 식사와 멀리 떨어진 때나 빈속에 복용한다. 술, 축축한 밀가루 음식과 향신료 종류, 찬 것을 지나치게 먹는 것을 금한다. 명치가 막히고 답답하면 황련 2~3푼을 더한다. 가슴에 해당하는 위완이 아프면 크게 찬 약을 줄이고 초두구인 5푼을 더한다. 옆구리 아래가 아프거나 급히 당기면 시호 2~3푼을 더한다. 머리가 아프고 눈 속에 불이 흐르면 황련 2~3푼과 천궁 3푼을 더한다. 머리와 눈이 맑고 시원하지 않으며 위가 막히고 열이 나면 만형자 3푼, 고본 2푼, 세신 1푼, 천궁 3푼, 생지황 2푼을 더한다. 기가 짧고 정신이 부족하여 꿈속처럼 나른하고 힘이 없으면 오미자 9알을 더한다. 대변이 껄끄럽게 막혀 하루나 이틀이 지나도 보지 못하여 먹는 양이 적고 음식이 내려가지 않는 것은 혈이 적고 혈중에 화가 잠복하여 윤택하지 못하기 때문이므로, 당귀신·생지황 각 5푼, 도인 3개(껍질과 뾰족한 끝을 없애고 따로 간 것), 마자인(진흙처럼 간 것) 5푼을 더한다. 대변이 잘 통하면 더했던 약은 다시 복용하지 않는다. 대변이 또 시원하게 나오지 않으면 다른 약을 쓰지 말고 대황(잿불에 구운 것) 반 돈을 조금 더한다. 그래도 잘 나오지 않으면 혈이 맺히거나 막혀서 통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열이 풍을 생기게 한 것이다. 그 환자는 반드시 풍증이 나타나므로 혈약만을 다시 더해서는 안 된다. 평소 복용하던 황기인삼탕은 중지하고, 약은 강활 반 냥과 방풍 반 냥 두 가지만 썰어 물 4잔으로 1잔이 되게 달인 다음 찌꺼기를 제거하고 빈속에 복용한다. 대변이 반드시 크게 쏟아져 나오므로 한 번 복용한 뒤 그친다. 가슴속에 기가 정체되면 청피를 더하고 흰 부분을 없앤 진피도 배로 늘려 그 사기를 없앤다. 이 병은 본래 원기가 부족한 것이므로 오직 원기를 보해야 하며 사해서는 안 된다. 기의 정체가 너무 심하거나 보약이 지나치거나 환자의 마음속에 근심이 정체되고 울결된 일이 있으면, 다시 목향 2푼 또는 3푼, 사인 2푼 또는 3푼, 백두구인 2푼을 더하여 본래 약과 함께 달여 복용한다. 배가 아프되 추위를 싫어하지 않으면 백작약 반 돈과 황금 2푼을 더하고 오미자를 줄인다.
夫脾胃虛弱 , 至六七月間 , 河漲霖雨 , 諸物皆潤 , 人汗沾衣 , 身重短氣 , 甚則四肢痿軟 , 行步不正 , 腳欹眼黑欲倒者 , 此腎水與膀胱俱竭之狀也 。 當急救之 , 滋肺氣以補水之上源 , 又使庚大腸不受邪熱 , 不令汗大泄也 。 汗泄甚則亡津液 , 亡津液則七神無所依 。 經云 : 津液相成 , 神乃自生 。 津者 , 庚大腸所主 , 三伏之義 , 為庚金受囚也 。 若亡津液 , 汗大泄 , 濕令亢甚 , 則清肅之氣亡 , 燥金受囚 , 風木無可以制 , 故風濕相搏 , 骨節煩疼 , 一身盡痛 , 亢則害 , 承乃制是也 。 孫思邈曰 : 五月常服五味子 , 是瀉丙火 , 補庚金大腸 , 益五臟之元氣 。 壬膀胱之寒已絕於巳 , 癸腎水已絕於午 , 今更逢濕旺助熱為邪 , 西方北方之寒清絕矣 。 聖人立法 , 夏月宜補者 , 補天元之真氣 , 非補熱火也 , 令人夏食寒是也 。 為熱傷元氣 , 以人參 、 麥門冬 、 五味子生脈 。 脈者 , 元氣也 。 人參之甘 , 補元氣 , 瀉熱火也 。 麥門冬之苦寒 , 補水之源 , 而清肅燥金也 。 五味子之酸以瀉火 , 補庚大腸與肺金也 。 當此之時 , 無病之人 , 亦或有二症 , 況虛損脾胃有宿疾之人 , 遇此天暑 , 將理失所 , 違時伐化 , 必困乏無力 , 懶語氣短 , 氣弱氣促 , 似喘非喘 , 骨乏無力 , 其形如夢寐 , 朦朦如煙霧中 , 不知身所有也 , 必大汗泄 。 若風犯汗眼皮膚 , 必搐項筋 , 皮枯毛焦 , 身體皆重 , 肢節時有煩疼 , 或一身盡疼 , 或渴或不渴 , 或小便黃澀 , 此風濕相搏也 。 頭痛或頭重 , 上熱壅盛 , 口鼻氣短氣促 , 身心煩亂 , 有不樂生之意 , 情思慘淒 , 此陰勝陽之極也 。 病甚則傳腎肝 , 為痿厥 。 厥者 , 四肢如在火中者為熱厥 , 四肢寒冷者為寒厥 。 寒厥則腹中有寒 , 熱厥則腹中有熱 , 為脾主四肢故也 。 若肌肉濡漬 , 痹而不仁 , 傳為肉痿證 。 證中皆有肺疾 , 用藥之人 , 當以此調之 。 氣上衝胸 , 皆厥證也 。 痿者 , 四肢痿軟而無力也 , 其心煩冤不止 。 (心神撩亂者是也 。 )厥者 , 氣逆也 , 甚則大逆 。 故曰厥逆 。 其厥痿多相須也 , 於前已立黃耆人參五味子麥門冬湯中 , 每加白茯苓(二分) 、 澤瀉(四分) 、 豬苓 、 白朮(各一分) 。 如小便快利不黃澀者 , 只加澤瀉(二分) , 與二術上下分消其濕 。 如行步不正 , 腳膝痿弱 , 兩足欹側 , 已中痿邪者 , 加酒洗黃柏 、 知母三分或五分 , 令二足湧出氣力 。 如汗大泄者 , 津脫也 , 急止之 , 加五味子(六粒) 、 炒黃柏(五分) 、 炒知母(三分) , 不令妨其食 , 當以意斟酌 。 若妨食則止 , 候食進再服 。 取三里 、 氣街 , 以三稜針出血 。 若汗不減不止者 , 於三里穴下三寸上廉穴出血 , 禁酒濕面 。 夫痿者 , 濕熱乘於腎肝也 , 當急去之 。 不然 , 則下焦元氣竭盡而成軟癱 , 必腰下不能動 , 心煩冤而不止也 。 若身重減 , 氣不短 , 小便如常 , 及濕熱之令退時 , 或所增之病氣退者 , 不用五味子 、 澤瀉 、 豬苓 、 茯苓 、 黃柏 、 知母 、 蒼朮 、 白朮之藥 , 只依本病中證候加減常服藥 , 亦須用酒黃柏(二分或三分 。 )六七月之間濕令大行 , 子能令母實而熱旺 , 濕熱相合而刑庚大腸 , 故用寒涼以救之 。 燥金受濕熱之邪 , 絕寒水生化之源 , 源絕則腎虧痿厥之病大作 , 腰以下痿軟癱瘓 , 不能動矣 , 步行不正 , 兩足欹側 , 以 清燥湯 主之 。
비위가 허약한 사람이 6~7월에 이르러 강물이 불어나고 장맛비가 내려 온갖 것이 축축해질 때, 땀이 옷을 적시고 몸이 무거우며 기가 짧고, 심하면 팔다리가 위약해져 걸음이 바르지 않으며 발이 기울고 눈앞이 캄캄하여 쓰러지려 하는 것은 신수와 방광이 모두 고갈된 모습이다. 급히 구해야 하니 폐기를 자양하여 수의 윗근원을 보하고, 또 경(庚)인 대장이 사열을 받지 않게 하여 땀이 크게 새어 나가지 않게 한다. 땀이 심하게 새면 진액을 잃고 진액을 잃으면 칠신이 의지할 곳이 없어진다. 경에서 “진액이 서로 이루어지면 신이 저절로 생긴다.”라고 하였다. 진은 경(庚)인 대장이 주관한다. 삼복의 뜻은 경금이 갇히는 것이다. 진액을 잃고 땀이 크게 새며 습의 시령이 지나치게 성하면 맑고 서늘한 기가 없어지고 조금(燥金)이 갇혀 풍목을 제어할 수 없으므로, 풍습이 서로 맞부딪쳐 골절이 괴롭게 아프고 온몸이 모두 아프다. 항성하면 해치고 받드는 것이 이에 제어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손사막은 “5월에 오미자를 늘 복용하는 것은 병화를 사하고 경금인 대장을 보하며 오장의 원기를 더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임(壬)인 방광의 한은 이미 사에서 끊어지고 계(癸)인 신수는 이미 오에서 끊어졌는데, 이제 다시 습이 왕성하여 열을 돕고 사기가 되었으니 서방과 북방의 차고 맑은 기가 끊어졌다. 성인이 법을 세워 여름에는 보해야 한다고 한 것은 천원의 진기를 보하는 것이지 열화를 보하는 것이 아니다. 여름에는 찬 것을 먹게 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열이 원기를 상하므로 인삼·맥문동·오미자로 맥을 생기게 한다. 맥은 원기이다. 인삼의 단맛은 원기를 보하고 열화를 사하며, 맥문동의 쓰고 찬 성질은 수의 근원을 보하고 조금(燥金)을 맑고 서늘하게 한다. 오미자의 신맛은 화를 사하고 경(庚)인 대장과 폐금을 보한다. 이때는 병 없는 사람도 혹 이 두 증이 있는데, 하물며 비위가 허손하고 묵은 병이 있는 사람이 이러한 더위를 만나 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때를 어겨 변화의 작용을 해치면 반드시 지쳐 힘이 없고 말하기 싫어하며 기가 짧고 약하고 숨이 가빠 숨이 찬 듯하면서도 숨참이 아닌 상태가 된다. 뼈가 지치고 힘이 없으며 모습이 꿈속처럼 몽롱하고 연기와 안개 속에 있는 듯하여 자기 몸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며 반드시 땀이 크게 샌다. 풍이 땀구멍과 피부를 침범하면 반드시 목덜미 근이 당기고 피부가 마르며 털이 타들어 가고 몸이 모두 무거워진다. 팔다리의 관절이 때때로 괴롭게 아프거나 온몸이 모두 아프며, 갈증이 있기도 없기도 하거나 소변이 누렇고 껄끄러운 것은 풍습이 서로 맞부딪친 것이다. 머리가 아프거나 무겁고 위로 열이 막혀 성하며 입과 코에서 기가 짧고 숨이 가쁘고 몸과 마음이 답답하고 어지러워 살고 싶은 생각이 없으며 마음이 처참하고 쓸쓸한 것은 음이 양을 이긴 극단이다. 병이 심하면 신과 간으로 전하여 위궐이 된다. 궐은 팔다리가 불속에 있는 듯한 것이 열궐이고 팔다리가 차가운 것이 한궐이다. 한궐이면 배 속에 한이 있고 열궐이면 배 속에 열이 있는 것은 비가 팔다리를 주관하기 때문이다. 기육이 젖어 물러지고 비하여 감각이 없으면 육위증으로 전한다. 증에는 모두 폐의 병이 있으므로 약을 쓰는 사람은 이에 따라 조절해야 한다. 기가 위로 가슴을 치받는 것은 모두 궐증이다. 위는 팔다리가 위약하고 힘이 없으며 마음의 번원이 멎지 않는 것이다. 심신이 어지럽게 흔들리는 것이 이것이다. 궐은 기가 거스르는 것이며 심하면 크게 거스르므로 궐역이라고 한다. 궐과 위는 흔히 서로 따른다. 앞에서 이미 세운 황기인삼오미자맥문동탕에 매번 백복령 2푼, 택사 4푼, 저령·백출 각 1푼을 더한다. 소변이 시원하게 잘 나오고 누렇거나 껄끄럽지 않으면 택사 2푼만 더하여 두 출과 함께 위아래로 습을 나누어 없앤다. 걸음이 바르지 않고 다리와 무릎이 위약하며 두 발이 기울어져 이미 위사를 맞았으면 술로 씻은 황백과 지모 3푼 또는 5푼을 더하여 두 발에 기력이 솟아 나오게 한다. 땀이 크게 새면 진이 빠져나가는 것이므로 급히 멎게 해야 하니, 오미자 6알, 볶은 황백 5푼, 볶은 지모 3푼을 더하되 먹는 데 지장이 없도록 뜻에 따라 헤아려야 한다. 먹는 데 지장이 있으면 그쳤다가 음식이 잘 들어가기를 기다려 다시 복용한다. 삼리와 기가를 취하여 삼릉침으로 피를 낸다. 땀이 줄거나 멎지 않으면 삼리혈 아래 3촌인 상렴혈에서 피를 내고 술과 축축한 밀가루 음식을 금한다. 위는 습열이 신과 간을 침범한 것이므로 급히 없애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초의 원기가 다 고갈되어 연탄이 되고 반드시 허리 아래가 움직이지 못하며 마음의 번원이 멎지 않는다. 몸의 무거움이 줄고 기가 짧지 않으며 소변이 평소와 같아지고 습열의 시령이 물러날 때나 더해졌던 병기가 물러나면 오미자·택사·저령·복령·황백·지모·창출·백출의 약은 쓰지 않는다. 다만 본래 병의 증후에 따라 늘 복용하는 약을 가감하되, 술로 처리한 황백 2푼 또는 3푼은 역시 써야 한다. 6~7월 사이에 습의 시령이 크게 행하면 자가 모를 실하게 하여 열이 왕성해지고 습열이 서로 합하여 경(庚)인 대장을 해치므로 한량한 것으로 구한다. 조금(燥金)이 습열의 사기를 받아 한수가 생성·변화하는 근원이 끊어지면, 근원의 단절로 신이 이지러져 위궐의 병이 크게 일어나고 허리 아래가 위약하고 탄환하여 움직이지 못하며 걸음이 바르지 않고 두 발이 기울어진다. 청조탕으로 주치한다.
黃耆(錢半) 黃連(一錢 , 去須) 蒼朮(一錢) 白朮(一錢) 陳皮(五分) 五味子(九粒) 人參 白茯苓 升麻(各三分) 當歸(一錢二分) 澤瀉(五分) 柴胡 麥門冬 生地 神麯(炒) 豬苓 黃柏(酒製) 甘草(炙 。 各二分)
황기 1돈 반, 황련(잔뿌리를 없앤 것) 1돈, 창출 1돈, 백출 1돈, 진피 5푼, 오미자 9알, 인삼·백복령·승마 각 3푼, 당귀 1돈 2푼, 택사 5푼, 시호·맥문동·생지·신국(볶은 것)·저령·황백(술로 법제한 것)·감초(구운 것) 각 2푼.
上銼如麻豆大 , 每服半兩 , 水二盞 , 煎至一盞去渣 , 稍熱空心服 。
위 약을 삼씨와 콩만 한 크기로 썰어 매번 반 냥씩 물 2잔으로 1잔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조금 뜨겁게 하여 빈속에 복용한다.
〔丹〕宋某 , 勞傷發熱 , 當作注夏治之 。
〔단〕 송 아무개가 과로로 손상되어 열이 난 것은 주하로 보아 치료해야 한다.
黃柏(炒) 升麻(各三分) 黃耆 人參 木通 白芍藥(各五分) 白朮(錢半) 陳皮 甘草(炙 。 各二分)
황백(볶은 것)·승마 각 3푼, 황기·인삼·목통·백작약 각 5푼, 백출 1돈 반, 진피·감초(구운 것) 각 2푼.
婦人患注夏 , 手足痠軟而熱 。
부인이 주하를 앓아 손발이 시큰거리고 연약하며 뜨겁다.
白朮(一錢) 黃柏(炒) 白芍藥 陳皮 當歸(一錢) 蒼朮(五分) 甘草(生) 姜(二片)
백출 1돈, 황백(볶은 것), 백작약, 진피, 당귀 1돈, 창출 5푼, 감초(생것), 생강 2쪽.
解㑊即痿類
해역은 곧 위증의 부류이다
解㑊之證 , 懈倦困弱似痿 , 故附痿後 。
해역의 증은 나른하고 지쳐 약한 것이 위증과 비슷하므로 위증 뒤에 붙인다.
冬脈大過 , 為病在外 , 則令人解㑊 。 春脈痛而少氣 , 不欲言 。 (全文見治虛實法 。 王注云 : 寒不寒 , 熱不熱 , 弱不弱 , 壯不壯 , 佇不可名 , 謂之解㑊也 。 )
겨울의 맥이 태과하여 병이 겉에 있으면 사람에게 해역이 생긴다. 춘맥통(春脈痛)이 있고 기가 적으며 말하려 하지 않는다. 전문은 허실을 치료하는 법에 보인다. 왕의 주에서는 “찬 듯하면서도 차지 않고, 뜨거운 듯하면서도 뜨겁지 않으며, 약한 듯하면서도 약하지 않고 강한 듯하면서도 강하지 않아 무어라 이름하기 어려운 것을 해역이라 한다.”라고 하였다.
〔 《 素 》 〕尺脈緩澀 , 謂之解㑊 。 (平人氣象論 王注云 : 尺為陰部 , 腹腎主之 。 緩為熱中 , 澀為無血 , 故解名謂之解㑊也 。 )
〔《소》〕 척맥이 완삽한 것을 해역이라 한다. 평인기상론이다. 왕의 주에서는 “척은 음부이며 배와 신이 주관한다. 완은 열중이고 삽은 혈이 없는 것이므로 해라는 이름을 붙여 해역이라 한다.”라고 하였다.
尺內弱者解㑊 , 安臥脫肉者寒熱 , 不治 。 (全文見診生死 。 )
척내가 약한 것은 해역이고, 눕기를 좋아하며 살이 빠지는 것은 한열이니 치료하지 못한다. 전문은 생사를 진단하는 조문에 보인다.
刺骨無傷髓 , 髓傷則消爍胻酸 , 體解㑊然不去矣 。 (全文見禁刺 。 )
뼈에 자침할 때 골수를 상하지 말아야 한다. 골수가 상하면 소모되어 정강이가 시큰거리고 몸이 해역한 상태가 되어 없어지지 않는다. 전문은 자침을 금하는 조문에 보인다.
足少陽之瘧 , 令人身體解㑊 , 寒不甚 , 熱不甚 , 惡見人 , 見人心惕惕然 , 熱多汗出甚 , 刺足少陽 。 (全文見瘧 。 )
족소양의 학질은 몸에 해역이 생기고 한도 심하지 않으며 열도 심하지 않고 사람 보기를 싫어하고 사람을 보면 마음이 두근두근하게 한다. 열이 많고 땀이 심하게 나면 족소양에 자침한다. 전문은 학질문에 보인다.
舌
혀
舌屬心脾二臟 。 經云 : 心主熱 。 又云 : 在臟為心 , 在竅為舌 。 又云 : 心氣通於舌 , 心和則舌能知五味 。 是舌屬心也 。 又曰 : 中央黃色 , 入通於脾 , 開竅於口 , 藏精於脾 , 故病在舌 , 本屬脾也 。
혀는 심과 비 두 장에 속한다. 경에서 “심은 열을 주관한다.”라고 하였고, 또 “장에서는 심이고 구멍에서는 혀이다.”라고 하였으며, 또 “심기는 혀로 통하니 심이 조화로우면 혀가 오미를 안다.”라고 하였다. 이것이 혀가 심에 속한다는 것이다. 또 “중앙의 누런 빛은 들어가 비와 통하고 입으로 구멍이 열리며 정을 비에 간직하므로 병이 혀에 있다.”라고 하였으니, 본래 비에 속한다.
舌腫痛
혀가 붓고 아픔
〔無〕 金沸草湯 治風寒傷於心脾 , 令人憎寒熱 , 齒浮 , 舌腫痛 。
〔무〕 금불초탕은 풍한이 심과 비를 상하여 오한과 발열이 나고 이가 들뜨며 혀가 붓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
荊芥穗(四兩) 旋覆花 前胡 麻黃(去節 , 各三兩) 赤芍藥 半夏(各一兩)
형개수 4냥, 선복화·전호·마황(마디를 없앤 것) 각 3냥, 적작약·반하 각 1냥.
上銼散 , 每五錢 , 水一盞半 , 姜七片 , 棗二枚 , 煎七分去渣 , 漱口 , 吐一半 , 吃一半 。 世醫用此發散傷寒傷風 , 及加杏仁 、 五味子治咳嗽皆效 , 獨未知用之舌腫牙疼 。 辛未年 , 有人患舌腫滿塞 , 粥藥不入 , 其勢危甚 , 大煎此一劑 , 乘熱以紙籠氣熏之 , 遂愈 。
위 약을 썰어 산제로 하고 매번 5돈에 물 1잔 반, 생강 7쪽, 대추 2개를 넣어 7분(七分)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제거한다. 입을 헹군 뒤 절반은 뱉고 절반은 먹는다. 세상 의사들이 이것으로 상한과 상풍을 발산시키거나 행인과 오미자를 더하여 기침을 치료하면 모두 효과가 있으나, 혀가 붓고 이가 아픈 데 쓰는 줄은 유독 알지 못한다. 신미년에 어떤 사람이 혀가 부어 입 안을 가득 막아 죽과 약이 들어가지 못하고 그 형세가 매우 위급하였다. 이 약 한 제를 많은 양으로 달여 뜨거울 때 종이로 김을 모아 쐬게 하니 마침내 나았다.
〔世〕烏犀膏 治重舌木舌 。 (方見咽喉痛 。 )
〔세〕 오서고는 중설과 목설을 치료한다. 처방은 인후통문에 보인다.
〔 《 本 》 〕治心脾壅熱 , 木舌腫脹 。
〔《본》〕 심과 비에 열이 막혀 목설로 붓고 팽창한 것을 치료한다.
玄參 升麻 大黃 犀角(各三分) 甘草(半兩)
현삼·승마·대황·서각 각 3푼, 감초 반 냥.
上為細末 , 每服三錢 , 水一盞 , 煎至五分 , 溫服 , 不拘時 。
위 약을 곱게 가루 내어 매번 3돈씩 물 1잔으로 5분(五分)이 되게 달여 따뜻하게 복용하며 때를 가리지 않는다.
〔世〕舌腫脹出口 。 硼砂細末 , 切生薑蘸藥 , 揩舌腫處即退 。 又云 , 蓖麻取油蘸紙捻燒煙燻之愈 , 又治牛舌出亦好 。
〔세〕 혀가 붓고 팽창하여 입 밖으로 나온 경우에는 붕사를 곱게 가루 내고 생강을 썰어 약을 묻혀 부은 혀를 문지르면 곧 가라앉는다. 또 피마에서 기름을 취하여 종이 심지에 묻히고 태워 연기를 쐬면 낫는다고 하였으며, 소의 혀가 나온 것도 치료하는 데 좋다.
〔丹〕重舌 , 用好膽礬研細敷之 。
〔단〕 중설에는 좋은 담반을 곱게 갈아 바른다.
〔無〕 黑散子 治舌忽然腫破 。 用釜底煤研細 , 以醋調敷舌上下 , 脫去更敷 , 能先決出血竟敷之 , 尤佳 。 一法用鹽等分調敷 。
〔무〕 흑산자는 혀가 갑자기 붓고 터진 것을 치료한다. 가마솥 밑의 그을음을 곱게 갈아 식초에 개어 혀의 위아래에 바르고 벗겨지면 다시 바른다. 먼저 터뜨려 피를 다 낸 뒤 바를 수 있으면 더욱 좋다. 한 방법으로 소금을 같은 분량으로 섞어 바른다.
〔 《 山 》 〕舌腫 , 亂髮燒灰水調下
〔《산》〕 혀가 부으면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태워 재를 내고 물에 타서 삼킨다.
〔丹〕飛絲入口 , 喉舌間生泡 。 紫蘇嚼 , 白湯下 , 立效 。
〔단〕 날아다니는 실 같은 것이 입에 들어가 목구멍과 혀 사이에 물집이 생기면 자소를 씹어 끓인 맹물로 삼키면 즉시 효과가 있다.
針灸舌痛獨取脾脈 , 經云 : 脾足太陰之脈 , 所生病者舌本痛 。 視盛虛熱寒陷下取之也 。
혀의 통증에 침구할 때는 오직 비맥에서 취한다. 경에서 “비 족태음의 맥이 발생시키는 병은 혀뿌리의 통증이다.”라고 하였다. 성함과 허함, 열과 한, 함하를 살펴 취한다.
〔 《 摘 》 〕治舌下腫 , 難言 , 口瘡 , 舌縱 , 涎出 , 及舌根急縮 : 廉泉(三分 , 得氣即瀉 , 灸三壯 。 )
〔《적》〕 혀 아래가 붓고 말하기 어려우며 구창이 생기고 혀가 늘어지며 침이 흐르고 혀뿌리가 급히 오그라드는 것을 치료한다. 염천에 3푼 자침하여 기를 얻으면 곧 사하고 뜸 3장을 뜬다.
〔 《 集 》 〕治舌腫 : 廉泉(三分 , 灸 。 )金津 玉液(各用三稜針出血 。 )天突 少商
〔《집》〕 혀가 붓는 것을 치료한다. 염천에 3푼 자침하고 뜸을 뜬다. 금진과 옥액은 각각 삼릉침으로 피를 낸다. 천돌, 소상.
〔東〕又法 : 廉泉 然谷 風府 天突 關元
〔동〕 또 다른 방법은 염천, 연곡, 풍부, 천돌, 관원이다.
〔垣〕廉泉一穴 , 一名舌本 , 在頷下結喉上 。 治舌下腫 , 難言 , 舌縱 , 涎出 , 口噤 , 舌根急縮 , 下食難 。 刺瘧論云 : 舌下兩脈者 , 廉泉也 。 刺禁論云 : 刺舌下中脈太過 , 血不止 , 為喑 。 刺節真邪論云 : 取廉泉穴 , 血變而止 。 以明宜出血 , 禁用針 。 或問取廉泉穴 , 二說不同 , 一說取頷下結喉上 , 一說取舌下兩脈 , 何者為當 ? 答曰 : 舌本者 , 乃舌根蒂也 , 若取舌下兩脈 , 是取舌梢也 , 舌標也 , 此法誤也 。 當取頷下者為當 , 此舌根也 。 況足陽明之脈 , 根於厲兌 , 結於廉泉 , 頷下乃足陽明之所行也 。 若取舌下兩脈 , 非足陽明經也 。 戊與癸合 , 廉泉足少陰也 , 治涎下 。 解云 : 胃中熱上溢 , 廉泉開放涎下 , 當出血瀉胃中熱 , 又知非舌下兩脈也 。 頷下結喉上者為準矣 。 脹論曰 : 廉泉玉英者 , 津液之道路也 。 (按 《 針經 》 云 : 少陽結於廉泉 , 今曰陽明者誤也 。 )
〔원〕 염천 한 혈은 다른 이름이 설본이며 턱 아래 결후 위에 있다. 혀 아래가 붓고 말하기 어려우며 혀가 늘어지고 침이 흐르고 입이 다물리며 혀뿌리가 급히 오그라들고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것을 치료한다. 자학론에서는 “혀 아래 두 맥이 염천이다.”라고 하였다. 자금론에서는 “혀 아래에 자침하여 맥에 지나치게 적중하면 피가 멎지 않아 말을 하지 못한다.”라고 하였다. 자절진사론에서는 “염천혈을 취하여 피가 변하면 그친다.”라고 하였으니, 피를 내는 것이 마땅하고 침을 쓰는 것은 금한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어떤 이가 물었다. “염천혈을 취하는 데 두 설이 다릅니다. 한 설은 턱 아래 결후 위에서 취한다고 하고, 한 설은 혀 아래 두 맥에서 취한다고 하니 어느 것이 마땅합니까?” 답하였다. “설본은 곧 혀의 뿌리이다. 혀 아래 두 맥에서 취하면 혀의 끝, 혀의 표를 취하는 것이므로 이 방법은 잘못이다. 턱 아래에서 취해야 마땅하니 이곳이 혀뿌리이다. 더욱이 족양명의 맥은 여태에 뿌리를 두고 염천에 맺히며, 턱 아래는 족양명이 지나가는 곳이다. 혀 아래 두 맥을 취하는 것은 족양명경이 아니다. 무와 계가 합하니 염천은 족소음이며 침이 흐르는 것을 치료한다. 풀이에서 ‘위의 열이 위로 넘치면 염천이 열려 침이 흐르므로 피를 내어 위중의 열을 사해야 한다.’라고 하였으니, 또한 혀 아래 두 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턱 아래 결후 위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옳다.” 창론에서는 “염천과 옥영은 진액의 길이다.”라고 하였다. 살펴보면 《침경》에서는 “소양이 염천에 맺힌다.”라고 하였으니, 여기서 양명이라 한 것은 잘못이다.
〔子和〕南鄰朱老翁 , 年六十餘歲 , 身熱數日不已 , 舌根腫起 , 和舌尖亦腫 , 腫至滿口 , 比元舌大三倍 。 一外科以燔針刺其舌兩旁下廉泉穴 , 病勢轉凶 , 將至顛嶻 。 戴人曰 : 血實者宜決之 , 以䤵針磨令鋒極尖 , 輕砭之 , 日砭八九次 , 出血約一二盞 。 如此者三次 , 漸覺血少 , 痛減腫消 。 夫舌者 , 心之外候也 。 心主血 , 故血出則愈 。 又諸痛癢瘡瘍皆屬心火 , 燔針艾火 , 皆失此義也 。
〔자화〕 남쪽 이웃의 주 노인은 나이가 예순 남짓이었는데, 몸의 열이 며칠 동안 멎지 않고 혀뿌리가 부어오르면서 혀끝도 부어 입 안을 가득 채웠으며 원래 혀보다 3배나 커졌다. 한 외과의가 달군 침으로 혀 양옆 아래 염천혈을 찌르자 병세가 더욱 위태로워져 쓰러질 지경이 되었다. 대인이 말하였다. “혈이 실하면 터뜨려야 한다.” 비침(䤵針)을 갈아 끝을 아주 뾰족하게 하고 가볍게 찔러 하루에 여덟아홉 번 시행하니 피가 약 1~2잔 나왔다. 이렇게 세 차례 하자 점차 피가 줄고 통증이 덜하며 부기가 가라앉았다. 혀는 심의 바깥 징후이며 심이 혈을 주관하므로 피가 나오면 낫는다. 또 모든 통증과 가려움, 창양은 모두 심화에 속하므로 달군 침과 쑥불은 모두 이 뜻을 잃은 것이다.
〔無〕凡舌腫 , 下必有噤蟲 , 狀如螻蛄臥蠶 , 有頭尾小白 , 可燒鐵烙 , 烙頭上即消 。
〔무〕 혀가 부으면 아래에 반드시 금충이 있는데 땅강아지나 누운 누에 모양이며 머리와 꼬리가 있고 작고 희다. 쇠를 달구어 지질 수 있으니 그 머리 위를 지지면 곧 없어진다.
舌強舌卷
혀가 뻣뻣함과 혀가 말림
〔無〕 礬石散 治風濕寒 , 舌強不能語 。
〔무〕 반석산은 풍·습·한으로 혀가 뻣뻣하여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枯礬 桂心(各等分)
고반과 계심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쓴다.
上為末 , 每服一錢 , 安舌下 。
위 약을 가루 내어 매번 1돈씩 혀 아래에 놓는다.
針灸舌卷 , 獨取手少陽絡與筋 。 經云 : 邪客手少陽之絡 , 令人喉痹舌卷 , 口乾心煩 , 臂外廉痛 , 手不及頭 , 刺手中指 、 次指爪甲上去端如韭葉各一痏 。 又云 : 手陽明之筋 , 其病支痛 , 轉筋舌卷 。 治在燔針劫刺 , 以知為數 , 以痛為輸是也 。
혀가 말리는 데 침구할 때는 오직 수소양의 낙맥과 근에서 취한다. 경에서 “사기가 수소양의 낙맥에 머물면 후비와 혀가 말리는 증이 생기고 입이 마르며 가슴이 답답하고 팔 바깥쪽이 아프며 손이 머리에 닿지 못하게 한다. 손의 가운뎃손가락과 그다음 손가락 손톱 위에서 끝으로부터 부추 잎 너비만큼 떨어진 곳에 각각 한 번 자침한다.”라고 하였다. 또 “수양명의 근에 병이 생기면 지통(支痛)이 있고 근이 뒤틀리며 혀가 말린다. 달군 침으로 빠르게 찌르는 법으로 치료하되 반응을 아는 것으로 횟수를 정하고 아픈 곳을 수혈로 삼는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 《 診 》 〕舌卷 , 若唇青卵縮者 , 必死 。 經云 : 厥陰絡者 , 甚則舌卷 , 卵上縮 。 經又云 : 肝者筋之合也 , 肝脈弗榮則筋急 。 筋急則引舌與卵 , 故唇青舌卷卵縮 , 則筋先死 , 庚篤辛死也 。
〔《진》〕 혀가 말리고 입술이 푸르며 고환이 오그라들면 반드시 죽는다. 경에서 “궐음의 낙맥에 병이 심하면 혀가 말리고 고환이 위로 오그라든다.”라고 하였다. 경에서 또 “간은 근과 합하는데 간맥이 근을 기르지 못하면 근이 당긴다. 근이 당기면 혀와 고환을 끌어당기므로 입술이 푸르고 혀가 말리며 고환이 오그라들면 근이 먼저 죽은 것이다. 경일에 위독해지고 신일에 죽는다.”라고 하였다.
舌縱涎下多唾
혀가 늘어짐, 침이 흐름과 침을 많이 뱉음
〔蕭〕治口角流涎不止 , 口目喎邪 , 手足痿軟 , 方如下 。 (流涎者 , 自然流出也 。 )
〔소〕 입가에 침이 흐르는 것이 멎지 않고 입과 눈이 비뚤어지며 손발이 위약한 것을 치료하는 처방은 다음과 같다. 유연은 침이 저절로 흘러나오는 것이다.
神龜滋陰丸 治足痿 。
신귀자음환은 발의 위증을 치료한다.
龜板(炙 , 四兩) 知母(酒炒 , 二兩) 鎖陽(酒洗 , 一兩) 黃柏(炒赤 , 二兩) 枸杞子 五味子(各一兩) 乾薑(炮 , 半兩)
귀판(구운 것) 4냥, 지모(술로 볶은 것) 2냥, 쇄양(술로 씻은 것) 1냥, 황백(붉게 볶은 것) 2냥, 구기자·오미자 각 1냥, 건강(싸서 구운 것) 반 냥.
上為末 , 清水丸 。 如桐子大 。 每服七十丸 , 空心鹽湯下 。
위 약을 가루 내어 맑은 물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70환씩 빈속에 소금물로 삼킨다.
通天愈風湯
통천유풍탕
人參(一錢) 威靈仙(去蘆 , 半錢) 南星(湯泡) 貝母(去心 。 各一錢) 連翹 防風(去蘆 。 各五分) 栝蔞仁(十五粒) 白朮(一錢半) 桔梗(三錢) 甘草 荊芥穗(各五分) 生薑(三片)
인삼 1돈, 위령선(노두를 없앤 것) 반 돈, 남성(끓인 물에 담근 것)·패모(심을 뺀 것) 각 1돈, 연교·방풍(노두를 없앤 것) 각 5푼, 과루인 15알, 백출 1돈 반, 길경 3돈, 감초·형개수 각 5푼, 생강 3쪽.
上水一鍾半 , 煎七分去渣 , 入荊瀝一呷 , 薑汁些少 , 半飢時服 。 吞下清心導痰丸五十粒 , 日一服 。
위 약에 물 1종 반을 넣어 7분(七分)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형력 한 모금과 생강즙 조금을 넣어 반쯤 배고플 때 복용한다. 청심도담환 50알을 삼키며 하루 한 번 복용한다.
清心導痰丸
청심도담환
白附(一兩) 南星(薑汁 , 二兩) 半夏(薑汁 , 二兩) 黃連(炒 , 七錢半) 天花粉(一兩) 白殭蠶(炒 , 去絲嘴 , 半兩) 川烏(鹽制 , 二錢) 鬱金(七錢半) 天麻 羌活(各半兩)
백부 1냥, 남성(생강즙) 2냥, 반하(생강즙) 2냥, 황련(볶은 것) 7돈 반, 천화분 1냥, 백강잠(볶아 실과 부리를 없앤 것) 반 냥, 천오(소금으로 법제한 것) 2돈, 울금 7돈 반, 천마·강활 각 반 냥.
上為末 , 薑汁糊為丸 , 如桐子大 。 每服五十丸 , 用通天愈風湯吞下 。
위 약을 가루 내어 생강즙 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50환씩 통천유풍탕으로 삼킨다.
清心牛黃丸
청심우황환
膽星(一兩) 牛黃(二錢) 黃連(一兩) 歸身 甘草 辰砂(各半兩)
담성 1냥, 우황 2돈, 황련 1냥, 귀신·감초·진사 각 반 냥.
上為末 , 湯浸蒸餅為丸 , 綠豆大 。 每服五十丸 , 臨臥時唾津嚥下 。
위 약을 가루 내어 끓인 물에 담근 증병으로 녹두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50환씩 잠자리에 들 때 침으로 삼킨다.
嘗治宣文炳 , 口流涎不止 , 喜笑舌喑 , 脈洪大 。 用連 、 芩 、 柏 、 梔 、 白朮 、 蒼朮 、 半夏 、 竹瀝 、 薑汁 , 服之五日 , 涎止笑息 。
일찍이 선문병이 입에서 침이 흐르는 것이 멎지 않고 잘 웃으며 혀로 말을 하지 못하고 맥이 홍대한 것을 치료하였다. 련·금·백·치·백출·창출·반하·죽력·생강즙을 써서 닷새 복용하니 침이 멎고 웃음도 그쳤다.
〔仲〕云 : 大病瘥後喜唾 , 久不了了者 , 胃上有寒 , 當以丸藥溫之 , 宜理中丸 。 東垣云 : 多唾或唾白沫者 , 胃口上停寒也 , 藥中加益智仁 。 (此多唾者 , 用力吐方出也 。 )
〔중〕 “큰 병이 나은 뒤 침을 자주 뱉고 오래도록 말끔히 낫지 않는 것은 위의 위쪽에 한이 있는 것이므로 환약으로 따뜻하게 해야 하니 이중환이 마땅하다.”라고 하였다. 동원은 “침을 많이 뱉거나 흰 거품을 뱉는 것은 위구의 위쪽에 한이 머문 것이니 약에 익지인을 더한다.”라고 하였다. 여기서 다타는 힘을 써서 뱉어야 비로소 나오는 것이다.
〔 《 靈 》 〕舌縱涎下 , 煩悗 , 取足少陰 。 (寒熱病篇)黃帝曰 : 人之涎下者 , 何氣使然 ? 岐伯曰 : 飲食者 , 皆入於胃 , 胃中有熱則蟲動 , 蟲動則胃緩 , 胃緩則廉泉開 , 廉泉開故涎下 , 補足少陰 。 (口問篇)
〔《영》〕 혀가 늘어지고 침이 흐르며 답답하면 족소음에서 취한다. 한열병편이다. 황제가 물었다. “사람에게 침이 흐르는 것은 어떤 기가 그렇게 하는가?” 기백이 말하였다. “음식은 모두 위로 들어갑니다. 위에 열이 있으면 충이 움직이고 충이 움직이면 위가 느슨해지며 위가 느슨해지면 염천이 열립니다. 염천이 열리므로 침이 흐르니 족소음을 보합니다.” 구문편.
〔 《 甲 》 〕 舌縱涎下 , 煩悶 , 陰谷主之 。
〔《갑》〕 혀가 늘어지고 침이 흐르며 답답한 것은 음곡이 주치한다.
自齧舌
스스로 혀를 깨묾
〔 《 靈 》 〕黃帝曰 : 人之自齧舌者 , 何氣使然 ? 岐伯曰 : 此厥逆走上 , 脈氣輩至也 。 少陰氣至則齧舌 , 少陽氣至則齧頰 , 陽明氣至則齧唇矣 。 視主病者則補之 。
〔《영》〕 황제가 물었다. “사람이 스스로 혀를 깨무는 것은 어떤 기가 그렇게 하는가?” 기백이 말하였다. “이는 궐역이 위로 달려가 맥기가 잇달아 이르는 것입니다. 소음의 기가 이르면 혀를 깨물고 소양의 기가 이르면 뺨을 깨물며 양명의 기가 이르면 입술을 깨뭅니다. 병을 주관하는 것을 살펴 보합니다.”
舌苔 、 舌黑
설태와 혀가 검어짐
(二條見傷寒)
두 조문은 상한문에 보인다.
汗
땀
〔 《 素 》 〕陽氣有餘 , 為身熱無汗 。 陰氣有餘 , 為多汗身寒 。 陰陽有餘 , 則無汗而寒 。 (脈要精微論)飲食飽甚 , 汗出於胃 。 驚而奪精 , 汗出於心 。 持重遠行 , 汗出於腎 。 疾走恐懼 , 汗出於肝 。 搖體勞苦 , 汗出於脾 。 (經脈別論)
〔《소》〕 양기가 남으면 몸에 열이 나고 땀이 없으며, 음기가 남으면 땀이 많고 몸이 차다. 음양이 모두 남으면 땀이 없고 춥다. 「맥요정미론」. 음식을 매우 배부르게 먹으면 땀이 위에서 나오고, 놀라 정을 잃으면 땀이 심에서 나오며, 무거운 것을 들고 멀리 가면 땀이 신에서 나온다. 빨리 달리고 두려워하면 땀이 간에서 나오고, 몸을 움직여 힘들게 일하면 땀이 비에서 나온다. 「경맥별론」.
自汗
자한
〔 《 素 》 〕陽之汗 , 以天地之雨名之 。 (全文見五臟 。 )陽加於陰謂之汗 。 (陰陽別論 陽氣入內 , 加於陰氣也 。 凡傷寒始病脈浮 , 至汗出則沉入內 , 加於陰也 。 )
〔《소》〕 양의 땀은 천지의 비에 빗대어 이름 붙인다. 전문은 오장에 보인다. 양이 음에 더해지는 것을 땀이라고 한다. 「음양별론」. 양기가 안으로 들어가 음기에 더해지는 것이다. 무릇 상한에 처음 병들면 맥이 부하다가 땀이 나면 침하여 안으로 들어가니, 음에 더해지는 것이다.
〔垣〕表虛自汗 , 秋冬用桂枝 , 春夏用黃耆 , 能治虛勞自汗 。 (脈證有寒者亦用桂枝 , 無寒者用黃耆 。 )
〔원〕 표가 허하여 저절로 땀이 나면 가을과 겨울에는 계지를 쓰고 봄과 여름에는 황기를 쓰니, 허로로 저절로 땀이 나는 것을 치료할 수 있다. 맥증에 한이 있는 경우에도 계지를 쓰고, 한이 없는 경우에는 황기를 쓴다.
〔無〕 牡蠣散 治諸虛不足 , 及新病暴虛 , 津液不固 , 體常自汗 。 (許學士方亦治盜汗不止 。 )
〔무〕 모려산은 여러 가지 허손과 부족, 그리고 새로 병들어 갑자기 허해져 진액이 굳게 지켜지지 않아 몸에서 늘 저절로 땀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허학사의 처방은 도한이 멎지 않는 것도 치료한다.
黃耆 麻黃根 牡蠣(煅研)
황기, 마황근, 모려(불에 달구어 간 것).
上銼散 , 每服三錢 , 水一盞半 , 小麥一百粒 , 煎至八分 , 不拘時服 。
위 약을 썰어 산제로 한다. 매번 3돈을 물 1잔 반과 소맥 100알로 8분(八分)이 되게 달여 때에 구애받지 않고 복용한다.
〔垣〕 周衛湯 治濕勝自汗 , 補衛氣虛弱 , 表虛不任外寒 。
〔원〕 주위탕은 습이 성하여 저절로 땀이 나는 것을 치료하고, 위기(衛氣)의 허약을 보하며 표가 허하여 바깥의 한을 견디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黃耆 麻黃根(各一錢) 生甘草(五分) 豬苓 羌活(各七分) 麥門冬(三分) 歸梢(五分) 生地(三分) 生黃芩(五分) 五味子(七粒) 蘇木 紅花(各一分) 半夏(湯洗七次 , 五分)
황기·마황근 각 1돈, 생감초 5푼, 저령·강활 각 7푼, 맥문동 3푼, 귀초 5푼, 생지 3푼, 생황금 5푼, 오미자 7알, 소목·홍화 각 1푼, 반하(끓인 물로 일곱 번 씻은 것) 5푼.
上㕮咀 , 如麻豆大 。 作一服 , 水二盞 , 煎至一盞去渣 , 稍熱服 。 中風症必自汗 , 汗多不得重發汗 , 故禁麻黃而用根節也 。 張芸夫 , 己酉四月 , 天寒陰雨 , 寒濕相雜 , 因官事飲食失節 , 勞役所傷 。 病解之後 , 汗出不止 , 沾濡數日 , 惡寒 , 重添厚衣 , 心胸悶躁 , 時躁熱 , 頭目昏憒 , 壅塞 , 食少減 。 此乃胃外陰火熾甚 , 與夫雨之濕氣挾熱 , 兩氣相合 , 令濕熱大作 , 汗出不休 , 兼見風邪 , 以助東方甲乙 。 以風藥去其濕 , 以甘藥瀉其熱 , 羌活勝濕湯 主之 。
위 약을 삼씨와 콩만 한 크기로 잘게 썬다.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하여 물 2잔에 1잔이 되게 달이고 찌꺼기를 제거하여 조금 뜨겁게 복용한다. 중풍 증상에는 반드시 저절로 땀이 나는데, 땀이 많으면 거듭 땀을 내어서는 안 되므로 마황을 금하고 뿌리와 마디를 쓰는 것이다. 장운부는 기유년 4월 날씨가 춥고 흐리며 비가 내려 한과 습이 서로 섞인 때에 관청 일로 음식을 절도 있게 먹지 못하고 노역으로 상하였다. 병이 풀린 뒤에도 땀이 멎지 않아 며칠 동안 흠뻑 젖었고, 오한이 나서 두꺼운 옷을 거듭 더 입었다. 가슴이 답답하고 조급하며 때로 조열이 나고, 머리와 눈이 어지럽고 흐릿하며 막힌 듯하고, 음식 먹는 양이 조금 줄었다. 이는 위 바깥의 음화가 매우 치성한 데다 비의 습기가 열을 끼어 두 기운이 합쳐져 습열이 크게 일어나 땀이 쉬지 않고 나는 것이다. 겸하여 풍사가 나타나 동방의 갑을(甲乙)을 돕는다. 풍약으로 그 습을 제거하고 단 약으로 그 열을 사하니, 강활승습탕으로 주치한다.
甘草(炙 , 三錢) 黃耆(七分) 生甘草(五分) 生黃芩(三分) 防風(三分) 酒黃芩(三分) 人參(三錢 , 以助氣益胃 。 以上藥瀉胸中熱) 藁本(三分) 獨活(二分) 升麻(五分) 川芎(三分) 柴胡(五分 。 以上風藥勝其濕) 細辛 蔓荊子(各三分) 薄荷(一分 。 以上清利頭目)
감초(구운 것) 3돈, 황기 7푼, 생감초 5푼, 생황금 3푼, 방풍 3푼, 주황금 3푼, 인삼 3돈(기를 돕고 위를 이롭게 한다. 이상의 약은 가슴속의 열을 사한다), 고본 3푼, 독활 2푼, 승마 5푼, 천궁 3푼, 시호 5푼(이상의 풍약은 그 습을 이긴다), 세신·만형자 각 3푼, 박하 1푼(이상의 약은 머리와 눈을 맑고 잘 통하게 한다).
上作一服 , 水二盞 , 煎一盞半 , 後入細辛等四味 , 再熬至一盞 , 去渣熱服 。 一服而止 , 諸症悉去 。
위 약을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하여 물 2잔에 1잔 반이 되도록 달이고, 나중에 세신 등 네 가지 약을 넣어 다시 1잔이 되도록 달인다. 찌꺼기를 제거하고 뜨겁게 복용한다. 한 번 복용하자 땀이 멎고 여러 증상이 모두 사라졌다.
〔丹〕人參 、 黃耆少佐桂枝湯 , 甚者附子亦可用 。
〔단〕 인삼과 황기에 계지탕을 조금 보좌하여 쓰고, 심하면 부자도 쓸 수 있다.
〔嚴〕 耆附湯 治氣虛陽弱 , 虛汗不止 , 肢體倦怠 。
〔엄〕 기부탕은 기가 허하고 양이 약하여 허한이 멎지 않고 팔다리와 몸이 피곤한 것을 치료한다.
黃耆(去蘆 , 蜜炙) 附子(炮去皮臍 。 各等分 。 )
황기(노두를 제거하고 꿀로 구운 것), 부자(싸서 구워 껍질과 배꼽을 제거한 것). 각각 같은 분량이다.
上㕮咀 , 每服四錢 , 水一盞 , 姜十片 , 煎八分 , 食前溫服 。
위 약을 잘게 썬다. 매번 4돈을 물 1잔, 생강 10쪽과 함께 8분(八分)이 되도록 달여 식전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 《 本 》 〕補精氣 , 止肝邪 , 平補五臟虛羸 , 六腑怯弱 , 充肌膚 , 進飲食 。 人參丸 。
〔《본》〕 정기를 보하고 간의 사기를 멎게 하며, 오장의 허약하고 여윈 것과 육부의 허약한 것을 고르게 보하여 살과 피부를 충실하게 하고 음식을 잘 먹게 한다. 인삼환이다.
人參 山藥 白朮 白茯苓 石斛 黃耆(取頭末) 五味子(各一兩)
인삼, 산약, 백출, 백복령, 석곡, 황기(머리 부분의 가루를 취한다), 오미자 각 1냥.
上為細末 , 蜜丸如桐子大 。 每服三十丸 , 空心食前飲下 , 久服不熱 , 尤宜少年 。
위 약을 고운 가루로 만들고 꿀로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번 30환을 빈속에 식전에 음료로 삼킨다. 오래 복용해도 열이 나지 않으며 특히 젊은이에게 알맞다.
平人氣象論云 : 尺澀脈滑 , 謂之多汗 。 王注謂尺膚澀 , 而尺脈滑也 。 膚澀者 , 榮血內涸 。 又 《 針經 》 云 : 腠理發泄 , 汗出溱溱 , 是謂津脫 。 津脫者 , 腠理開 , 汗大泄 。 按此二經論自汗多而血涸津脫者 , 其治法乃東垣正陽湯 , 用炒黃柏 、 知母及當歸六黃湯之類是也 。 汗 , 以臟腑言之 , 皆屬心 。 經云 : 心為汗 。《 難 》 云 : 腎邪入心 , 為汗出不可止者是也 。
「평인기상론」에서 “척이 껄끄럽고 맥이 활한 것을 땀이 많다고 한다.”라고 하였다. 왕의 주에서는 척부의 피부가 껄끄럽고 척맥이 활한 것이라고 하였다. 피부가 껄끄러운 것은 영혈이 안에서 마른 것이다. 또 《침경》에서는 “주리가 열려 새어나가 땀이 줄줄 흐르는 것을 진탈이라고 한다. 진탈이란 주리가 열려 땀이 크게 새어나가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 두 경의 논의를 살펴보면 저절로 땀이 많이 나서 혈이 마르고 진이 탈한 것의 치료법은 곧 동원의 정양탕으로 볶은 황백과 지모를 쓰는 것, 그리고 당귀육황탕 같은 것이다. 땀을 장부로 말하면 모두 심에 속한다. 경에서 “심은 땀이 된다.”라고 하였고, 《난》에서 “신의 사기가 심에 들어가 땀이 나서 그치지 않는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垣〕或問濕之與汗 , 陰乎陽乎 ? 予應之曰 : 西南坤土也 , 在人則為脾胃 。 陽之汗 , 以天地之雨名之 。 濕主淋淫 , 驟注者 , 濕勝也 , 陰滋其濕 , 為露為雨 , 此陰寒隔熱火也 。 隔者 , 解也 。 陰濕寒下行 , 地之氣也 。 仲景云 : 汗多則亡陽 , 陽去則陰勝也 。 重虛則表陽虛極矣 , 甚為寒中濕勝 , 則音聲如從甕中出 , 若中水也 。 相家有言 , 土音如居深甕里 , 言其壅也 , 遠也 , 不出也 , 其為濕也審矣 。 又知此二者 , 亦為陰寒 。《 內經 》 云 : 氣虛則外寒 , 雖見熱中 , 蒸蒸為汗 , 終傳大寒 。 知始為熱中者 , 表虛無陽 , 不任外寒 , 終傳為寒中者 , 多成痹寒矣 。 夫色以候天 , 脈以候地 。 形者 , 乃候地之陰陽也 。 故以脈氣候之 , 皆有形之可見者也 。
〔원〕 어떤 이가 “습과 땀은 음인가, 양인가?”라고 물었다. 내가 대답하였다. “서남쪽은 곤토(坤土)이며 사람에게서는 비위이다. 양의 땀을 천지의 비에 빗대어 이름 붙인다. 습은 줄줄 적시는 것을 주관하니 갑자기 쏟아지는 것은 습이 성한 것이다. 음이 그 습을 불려 이슬이 되고 비가 되니, 이는 음한이 열화를 가르는 것이다. 가른다는 것은 푼다는 뜻이다. 음습과 한이 아래로 가는 것은 땅의 기운이다. 중경은 ‘땀이 많으면 양을 잃고, 양이 떠나면 음이 성하다.’라고 하였다. 거듭 허해지면 표의 양이 지극히 허해지고, 심하면 한중이 되고 습이 성하여 목소리가 항아리 속에서 나오는 듯하니 물속에 있는 것과 같다. 관상을 보는 이들은 ‘토음은 깊은 항아리 속에 있는 것 같다.’라고 하는데, 이는 막혀 있고 멀리 있으며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말이므로 습이라는 것이 분명하다. 또 이 두 가지도 음한이 됨을 알 수 있다. 《내경》은 ‘기가 허하면 밖이 차다.’라고 하였다. 비록 열중이 나타나 김이 오르듯 땀이 나더라도 끝내 큰 한으로 전해진다. 처음에 열중이 되는 것은 표가 허하여 양이 없고 바깥의 한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며, 끝내 한중으로 전해지는 것은 대부분 비한(痹寒)이 됨을 알 수 있다. 무릇 색으로 하늘을 살피고 맥으로 땅을 살핀다. 형체로는 땅의 음양을 살핀다. 그러므로 맥기로 살피는 것은 모두 볼 수 있는 형체가 있는 것이다.”
上濕勝自汗 , 治法並見陰虛條 。
위의 습이 성하여 저절로 땀이 나는 것의 치료법은 모두 음허 조문에 보인다.
〔丹〕痰症亦有汗 。 火氣上蒸 , 胃中之濕 , 亦能作汗 , 可用涼膈散 。
〔단〕 담증에도 땀이 나는 것이 있다. 화기가 위로 찌고 위 속의 습도 땀이 되게 할 수 있으니 양격산을 쓸 수 있다.
〔 《 素 》 〕帝曰 : 有病身熱懈惰 , 汗出如浴 , 惡風少氣 , 此為何病 ? 岐伯曰 : 病名酒風 。 帝曰 : 治之奈何 ? 岐伯曰 : 以澤瀉 、 術各十分 , 麋銜五分 , 合以三指撮 , 為後飯 。 (病能篇 麋銜一名薇銜 , 俗名吳風草 。 )
〔《소》〕 황제가 물었다. “몸에 열이 나고 나태하며 땀이 목욕하듯 나오고, 바람을 싫어하며 기운이 적은 병이 있으니 무슨 병인가?” 기백이 대답하였다. “병명을 주풍이라 합니다.” 황제가 물었다. “어떻게 치료하는가?” 기백이 대답하였다. “택사와 출 각 10분(十分), 미함 5분(五分)을 섞어서 세 손가락으로 집을 만큼 쓰고, 뒤에 밥을 먹게 합니다.” 「병능편」. 미함은 일명 미함(薇銜)이며 속명은 오풍초이다.
〔河〕 白朮散 治飲酒中風 , 汗多不可單衣 , 食則汗出如洗 , 久不治 , 必為消渴症 。
〔하〕 백출산은 술을 마시고 풍을 맞아 땀이 많아서 홑옷을 입을 수 없고, 먹으면 씻은 듯 땀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오래 치료하지 않으면 반드시 소갈증이 된다.
牡蠣(煅 , 三錢) 白朮(一兩二錢) 防風(二兩半)
모려(불에 달군 것) 3돈, 백출 1냥 2돈, 방풍 2냥 반.
上為末 , 每服一錢 , 溫水調下 , 不計時 。 如惡風 , 倍防風 、 白朮 。 如多汗面腫 , 倍牡蠣 。
위 약을 가루로 만든다. 매번 1돈을 따뜻한 물에 타서 때를 가리지 않고 복용한다. 바람을 싫어하면 방풍과 백출을 배로 하고, 땀이 많고 얼굴이 부으면 모려를 배로 한다.
酒風 , 一名漏風 。 經云 : 飲酒中風 , 則為漏風 。 漏風之狀 , 或多汗常不可單衣 , 食則汗出 , 甚則身喘息惡風 , 衣裳濡 , 口乾善渴 , 不能勞事 。 此即酒風同治也 。 凡五臟風 , 皆自汗惡風 。 (經文見風門 。 )
주풍은 일명 누풍이다. 경에서 “술을 마시고 풍을 맞으면 누풍이 된다.”라고 하였다. 누풍의 모습은 혹 땀이 많아 늘 홑옷을 입지 못하고 음식을 먹으면 땀이 나며, 심하면 몸에서 숨을 헐떡이고 바람을 싫어하여 옷이 젖고 입이 마르며 자주 갈증이 나고 힘쓰는 일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는 곧 주풍과 같이 치료한다. 무릇 오장풍은 모두 저절로 땀이 나고 바람을 싫어한다. 경문은 풍문에 보인다.
〔丹〕周師脈弦 , 左大於右不數 , 身易得汗 , 小便赤 , 口燥 , 此為虛 。
〔단〕 주사의 맥은 현하고 왼쪽이 오른쪽보다 크되 삭하지 않았으며, 몸에서 쉽게 땀이 나고 소변이 붉으며 입이 말랐으니 이는 허한 것이다.
白朮 陳皮 歸尾 青皮(各半兩) 白芍藥 人參(各七錢) 黃芩 川芎(各三錢) 木通(二錢) 甘草(炙 , 五錢)
백출·진피·귀미·청피 각 반 냥, 백작약·인삼 각 7돈, 황금·천궁 각 3돈, 목통 2돈, 감초(구운 것) 5돈.
分九帖 , 煎三之一 , 稍熱飲之 , 煎藥下保和丸二十粒 。
아홉 첩으로 나누어 3분의 1이 되게 달여 조금 뜨겁게 마시고, 달인 약으로 보화환 20알을 삼킨다.
動而汗出 , 有虛者 , 有熱者 。
움직이면 땀이 나는 데에는 허한 것도 있고 열이 있는 것도 있다.
〔垣〕 安胃湯 治因飲食汗出 , 日久心中虛風 , 虛邪令人半身不遂 。 見偏風痿痹之病 , 先除其汗 , 慓悍之氣 , 按而收之 。
〔원〕 안위탕은 음식을 먹음으로 인하여 땀이 나서 오래되면 심중에 허풍이 생기고 허사가 반신불수를 일으키는 것을 치료한다. 편풍과 위비의 병이 나타나면 먼저 그 땀을 없애고, 날래고 사나운 기운을 눌러 거두어들인다.
黃連(去須) 五味子 烏梅(去核) 生甘草(各五分) 熟甘草(三分) 升麻梢(二分)
황련(잔뿌리를 제거한 것)·오미자·오매(씨를 제거한 것)·생감초 각 5푼, 숙감초 3푼, 승마초 2푼.
上㕮咀 , 分作二服 , 每服水二盞 , 煎一盞去渣 , 溫服食遠 。 忌濕面酒五辛大料物之類 。
위 약을 잘게 썰어 두 번 복용할 분량으로 나눈다. 매번 물 2잔에 1잔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식사 때와 멀리하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축축한 밀가루 음식, 술, 오신과 강한 향신료 같은 것을 피한다.
刺灸 汗出有二 :
침과 뜸. 땀이 나는 데에는 두 가지가 있다.
其一取肺 。 經云 : 邪在肺 , 則病皮膚痛 , 寒熱上氣 , 喘汗出 , 咳動肩背 , 取之膺中外輸 , 背三節五椎之傍 , 以手疾按之 , 快然乃刺之 , 取之缺盆中以越之者是也 。
첫째는 폐에서 취한다. 경에서 “사기가 폐에 있으면 피부가 아프고 한열과 상기가 있으며, 숨을 헐떡이고 땀이 나며 기침할 때 어깨와 등이 움직인다. 가슴 가운데 바깥쪽의 수혈과 등의 제3절·제5추 곁에서 취한다. 손으로 빠르게 눌러 시원해지는 곳에 침을 놓고, 결분 가운데에서 취하여 이를 넘겨 보낸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其二取手足少陽 。 經云 : 三焦手少陽之脈 , 所生病者 , 汗出 , 目銳眥痛 , 頰痛 , 耳後痛 。 膽足少陽之脈 , 所生病者 , 汗出振寒 , 瘧 , 皆視盛虛熱寒陷下而施補瀉疾留灸也 。
둘째는 수소양과 족소양에서 취한다. 경에서 “삼초 수소양의 맥에서 생기는 병은 땀이 나고 눈의 바깥 눈구석이 아프며 뺨이 아프고 귀 뒤가 아픈 것이다. 담 족소양의 맥에서 생기는 병은 땀이 나고 떨면서 추우며 학질이 생기는 것이다. 모두 성함과 허함, 열과 한, 함하를 살펴 보법·사법·빠르게 놓기·유침·뜸을 시행한다.”라고 하였다.
〔 《 素 》 〕肺脈耎而散者 , 當病灌汗 , 至今不復發散也 。 (脈要精微論 灌汗謂汗多如灌洗之狀 , 病能論云 : 汗出而浴 , 亦此義也 。 )
〔《소》〕 폐맥이 연하고 흩어지면 마땅히 관한을 앓으며, 지금에 이르러 다시 발산하지 않는 것이다. 「맥요정미론」. 관한은 땀이 많이 나서 물을 부어 씻은 듯한 모양을 말한다. 「병능론」에서 땀이 나서 목욕한 듯하다고 한 것도 같은 뜻이다.
肺脈緩甚 , 多為汗 。 (全文見治虛實法 。 )
폐맥이 매우 완하면 흔히 땀이 난다. 전문은 허실을 치료하는 법에 보인다.
頭汗
두한
〔海〕頭汗出 , 劑頸而還 , 血證也 。 額上偏多何謂也 ? 曰 : 首者 , 六陽之所會也 , 故熱熏蒸而汗出也 。 額上偏多 , 以部分 , 左頰屬肝 , 右頰屬肺 , 鼻屬中州 , 頤屬腎 , 額屬心 。 三焦之火涸其腎水 , 溝渠之餘迫而上 , 入於心之分 , 故發為頭汗 , 而額上偏多者 , 屬心之部 , 而為血證也 。 飲酒飲食頭汗出者 , 亦血證也 。 至於雜證 , 相火迫腎水上行入於心 , 為盜汗 , 或自汗 , 傳而為頭汗出者 , 或心下痞者 , 俱同血證例治之 。 無問傷寒雜病酒積 , 下之而心下痞者 , 血證也 。 何以然 ? 曰 : 下之亡陰 , 亡陰者 , 則損脾胃而亡血 , 氣在胸中以亡其血 , 陷之於心之分也 , 故心下痞 。 世人以為血病 , 用氣藥導之 , 則痞病愈甚 。 而又下之 , 故變而為中滿彭脹 , 非其治也 。 如此然當作何治 ? 獨益中州脾土 , 以血藥治之 , 其法無以加矣 。
〔해〕 머리에서 땀이 나되 목에 이르러 그치는 것은 혈증이다. 이마에 유독 많은 것은 무엇 때문인가? 답하였다. “머리는 여섯 양이 모이는 곳이므로 열이 훈증하여 땀이 나는 것이다. 이마에 유독 많은 까닭을 부위로 나누어 보면, 왼쪽 뺨은 간에 속하고 오른쪽 뺨은 폐에 속하며 코는 중주에 속하고 턱은 신에 속하며 이마는 심에 속한다. 삼초의 화가 신수를 말리면 도랑에 남은 것이 핍박받아 위로 올라 심의 부위에 들어가므로 머리에서 땀이 난다. 이마에 유독 많은 것은 심의 부위에 속하여 혈증이 되는 것이다. 술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을 때 머리에서 땀이 나는 것도 혈증이다. 잡증에 이르러서는 상화가 신수를 핍박하여 위로 올라가 심에 들어가게 하므로 도한이나 자한이 되고, 전해져서 머리에 땀이 나거나 명치가 막히는 것은 모두 혈증의 예와 같이 치료한다. 상한·잡병·주적을 막론하고 하법을 쓴 뒤 명치가 막히는 것은 혈증이다.” 왜 그런가? 답하였다. “하법을 쓰면 음을 잃는데, 음을 잃는 것은 비위를 손상하여 혈을 잃는 것이며, 기가 가슴속에 있으면서 그 혈을 잃어 이를 심의 부위로 빠뜨리므로 명치가 막히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혈병이라고 생각하면서 기약으로 이끌어내니 비병이 더욱 심해진다. 그런데 다시 하법을 쓰므로 변하여 속이 그득하고 팽팽하게 부풀어 오르게 되니 올바른 치료가 아니다.” 이러하다면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가? 오직 중주의 비토를 북돋우고 혈약으로 치료해야 하니, 이보다 나은 방법이 없다.
手足汗
손발의 땀
一男子手足汗 , 醫用芩 、 連 、 柏並補劑皆不效 , 又足汗常多 , 後以八物半苓為君 , 白附 、 川烏佐使 , 其汗即無 。
한 남자가 손발에 땀이 났는데 의사가 금·련·백과 보제를 썼으나 모두 효과가 없었고, 발의 땀은 늘 더욱 많았다. 뒤에 팔물의 반령(半苓)을 군약으로 하고 백부와 천오를 좌사로 삼자 땀이 없어졌다.
〔 《 本 》 〕治腳汗 。
〔《본》〕 발의 땀을 치료한다.
白礬 乾葛(各等分)
백반과 건갈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쓴다.
上二味為末 , 每半兩 , 水三碗 , 煎十數沸洗 , 逐日一次 , 纏三五日自然無汗 。
위 두 가지 약을 가루로 만든다. 매번 반 냥을 물 3사발에 십수 차례 끓어오르게 달여 씻는다. 날마다 한 번씩 하고 3~5일 감싸두면 저절로 땀이 없어진다.
無汗
땀이 나지 않는 것
〔 《 靈 》 〕奪血者無汗 , 奪汗者無血 。 (榮衛生會篇)
〔《영》〕 혈을 빼앗긴 사람에게는 땀이 없고, 땀을 빼앗긴 사람에게는 혈이 없다. 「영위생회편」.
〔垣〕真氣已虧 , 胃中火盛 , 汗出不休 , 胃中真氣已竭 。 若陰火已衰 , 無汗反燥 , 乃陰中之陽 , 陽中之陽俱衰 , 四時無汗 , 其形不久 , 濕衰燥旺 , 理之常也 。 其形不久者 , 秋氣主殺 , 生氣乃竭 。 生氣者 , 胃之穀氣也 , 乃春少陽生化之氣也 。
〔원〕 진기가 이미 부족하고 위 속의 화가 성하여 땀이 쉬지 않고 나면 위 속의 진기가 이미 고갈된 것이다. 만약 음화가 이미 쇠하여 땀이 없고 도리어 마르면, 이는 음 가운데의 양과 양 가운데의 양이 모두 쇠한 것이다. 사철 땀이 없으면 그 형체가 오래가지 못하니, 습이 쇠하고 조가 왕성해지는 것은 일정한 이치이다. 형체가 오래가지 못하는 것은 가을의 기운이 죽이는 일을 주관하여 생기가 고갈되기 때문이다. 생기란 위의 곡기이며 봄 소양의 생화하는 기운이다.
〔丹〕盛夏浴食無汗者 , 為表實 。 (見心痛表裡條 。 )
〔단〕 한여름에 목욕하거나 먹어도 땀이 없는 것은 표실이다. 심통의 표리 조문에 보인다.
楊順二官子 , 患脈澀而短 , 重取而弱 , 此久受濕傷血 , 多年無汗 , 遇勞身熱倦怠 , 如沙病狀 。
양순 이관의 아들은 맥이 삽하고 짧으며 깊이 눌러 잡으면 약하였다. 이는 오랫동안 습을 받아 혈을 상한 것으로, 여러 해 동안 땀이 없었고 과로하면 몸에 열이 나며 피곤하여 사병(沙病) 같은 모습이었다.
蒼朮 白朮 芍藥(各半兩) 陳皮(六兩) 歸身(二兩) 甘草 紅花(各半兩)
창출·백출·작약 각 반 냥, 진피 6냥, 귀신 2냥, 감초·홍화 각 반 냥.
分六帖 , 姜三片 , 煎服 。
여섯 첩으로 나누어 생강 3쪽과 함께 달여 복용한다.
謝老形實 , 夏月無汗 , 成久嗽病 。
사 노인은 형체가 실하고 여름에도 땀이 없어서 오래된 기침병이 되었다.
半夏 蘇葉
반하, 소엽.
二味為末 , 入莎末 、 枕流末 、 仁陷末 , 以栝蔞穰 、 桃仁泥半兩為丸 , 先服三拗湯三帖 , 卻服此丸子 。 (詳枕流末 , 蜆殼灰 、 蛤粉之類 。 仁陷末 , 神麯也 。 )
두 가지 약을 가루로 만들고 사말(莎末)·침류말·인함말을 넣으며, 과루의 속살, 도인을 찧어 만든 진흙 같은 것 반 냥을 써서 환을 만든다. 먼저 삼요탕 세 첩을 복용하고 나서 이 환을 복용한다. 침류말을 자세히 살피면 현각회·합분 같은 것이며, 인함말은 신국이다.
〔 《 甲 》 〕汗不出 , 曲差主之 。
〔《갑》〕 땀이 나오지 않는 것은 곡차로 주치한다.
盜汗
도한
〔垣〕 當歸六黃湯 治盜汗之聖藥也 。
〔원〕 당귀육황탕은 도한을 치료하는 성약이다.
當歸 生地 熟地 黃柏 黃芩 黃耆 黃連(各等分)
당귀·생지·숙지·황백·황금·황기·황련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쓴다.
上為粗末 , 每服二三錢 , 水一盞半 , 煎七分去渣 , 溫服 。 小兒用半錢 。
위 약을 거친 가루로 만든다. 매번 2~3돈을 물 1잔 반에 7분(七分)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소아는 반 돈을 쓴다.
正氣湯 治盜汗 。
정기탕은 도한을 치료한다.
黃柏(炒 , 一錢) 知母(炒 , 一錢半) 甘草(炙 , 五分)
황백(볶은 것) 1돈, 지모(볶은 것) 1돈 반, 감초(구운 것) 5푼.
上粗末 , 作一服 , 水二大盞 , 煎一盞去渣 , 臨臥服 。
위 약을 거친 가루로 하여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만든다. 물 큰 잔 2잔에 1잔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잠자리에 들 때 복용한다.
〔丹〕當歸龍薈丸 治盜汗 。 (見治法門 。 )
〔단〕 당귀용회환은 도한을 치료한다. 치법문에 보인다.
〔 《 本 》 〕治盜汗 , 外腎濕 。
〔《본》〕 도한과 외신이 축축한 것을 치료한다.
人參 苦參 龍膽草 麻黃根(各三錢)
인삼·고삼·용담초·마황근 각 3돈.
上件為末 , 煉蜜丸如桐子大 。 每服三十丸 , 燒麩湯下 。
위 약을 가루로 만들고 졸인 꿀로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번 30환을 밀기울을 태워 만든 탕으로 삼킨다.
嚴氏黃耆湯 治喜怒驚恐 , 房室虛勞 , 致陰陽偏虛發厥 , 自汗或盜汗不止 , 並宜服之 。
엄씨황기탕. 기쁨·노여움·놀람·두려움과 방사로 인한 허로 때문에 음양이 한쪽으로 허해져 궐이 일어나고, 자한이나 도한이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하니 모두 복용하는 것이 알맞다.
黃耆(去蘆 , 蜜炙 , 兩半) 白茯苓(去皮) 熟地(酒蒸) 桂枝(不見火) 天門冬(去心) 麻黃根 龍骨(各一兩) 五味子 小麥(炒) 防風(去蘆) 當歸(酒蒸) 甘草(炙 。 各兩半)
황기(노두를 제거하고 꿀로 구운 것) 냥 반(兩半), 백복령(껍질을 제거한 것)·숙지(술로 찐 것)·계지(불에 대지 않은 것)·천문동(심을 제거한 것)·마황근·용골 각 1냥, 오미자·소맥(볶은 것)·방풍(노두를 제거한 것)·당귀(술로 찐 것)·감초(구운 것) 각 냥 반(兩半).
上㕮咀 , 每服四錢 , 水一盞 , 姜五片 , 煎七分溫服 , 不拘時 。 發厥自汗 , 加熟附子 。 發熱自汗 , 加石斛 。
위 약을 잘게 썬다. 매번 4돈을 물 1잔, 생강 5쪽과 함께 7분(七分)이 되게 달여 때를 가리지 않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궐이 일어나면서 저절로 땀이 나면 숙부자를 더하고, 열이 나면서 저절로 땀이 나면 석곡을 더한다.
〔 《 山 》 〕盜汗 , 臨夜吃淡煮麥丸子 , 空心服妙香散 。
〔《산》〕 도한에는 밤이 될 무렵 싱겁게 삶은 맥환자를 먹고, 빈속에 묘향산을 복용한다.
〔 《 本 》 〕戢陽氣 , 止盜汗 , 進飲食 , 退經絡熱 , 柏子仁丸 。
〔《본》〕 양기를 거두고 도한을 멎게 하며 음식을 잘 먹게 하고 경락의 열을 물리는 백자인환이다.
柏子仁 半夏曲(各二兩) 牡蠣(坩鍋子內火煅 , 用醋淬七次 , 焙乾) 人參 麻黃根(慢火炙 , 拭去汗) 白朮 五味子(各一兩) 淨麩(炒 , 半兩)
백자인·반하국 각 2냥, 모려(도가니 안에서 불에 달구어 식초에 일곱 번 담갔다가 불기운에 말린 것)·인삼·마황근(약한 불에 구워 땀을 닦아낸 것)·백출·오미자 각 1냥, 깨끗한 밀기울(볶은 것) 반 냥.
上八味為末 , 棗肉丸桐子大 。 空心米飲下三五十丸 , 日二服 。 得效減一服 , 將愈即住 。 作散調服亦可 。
위 여덟 가지 약을 가루로 만들고 대추 살로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빈속에 미음으로 30~50환을 하루 두 번 삼킨다. 효과가 있으면 한 번으로 줄이고, 나으려 하면 곧 그친다. 산제로 만들어 타서 복용해도 된다.
〔丹〕 白朮湯 治盜汗 。
〔단〕 백출탕은 도한을 치료한다.
用白朮四兩 , 分作四處 :
백출 4냥을 써서 네 몫으로 나눈다.
一兩(用黃耆同炒) 一兩(石斛同炒) 一兩(牡蠣同炒) 一兩(麩皮同炒)
1냥은 황기와 함께 볶고, 1냥은 석곡과 함께 볶으며, 1냥은 모려와 함께 볶고, 1냥은 밀기울과 함께 볶는다.
各味炒黃色 , 余藥不用 , 只用白朮研末 , 每服三錢 , 用粟米煎湯送下 , 盡四兩為效 。
각각 누런색이 되도록 볶은 뒤 나머지 약은 쓰지 않고 백출만 갈아 가루로 만든다. 매번 3돈을 좁쌀로 달인 탕으로 삼키니, 4냥을 다 쓰면 효과가 있다.
〔世〕治盜汗出 , 山藥一味為末 , 臨臥酒調下三錢效 。
〔세〕 도한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산약 한 가지만 가루로 만들어 잠자리에 들 때 술에 3돈을 타서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 《 本 》 〕牡蠣散 治盜汗 。 (方見前自汗門 。 )
〔《본》〕 모려산은 도한을 치료한다. 처방은 앞의 자한문에 보인다.
〔世〕 黃耆散 治盜汗 。
〔세〕 황기산은 도한을 치료한다.
黃耆 木通 葛根
황기, 목통, 갈근.
上為粗末 , 水煎服 。
위 약을 거친 가루로 만들어 물에 달여 복용한다.
〔 《 衍 》 〕治盜汗尤切 。 將椒目微炒 , 搗細末 , 用半錢匕 。 以生豬上唇煎湯一合調 , 臨睡服 , 無不效 。 蓋椒目能行水 , 又治水蠱 。
〔《연》〕 도한을 치료하는 데 더욱 적절하다. 초목을 조금 볶아 찧어서 고운 가루로 만들고 반 전비(錢匕)를 쓴다. 생돼지 윗입술을 달인 탕 1홉에 타서 잠자리에 들 때 복용하면 효과가 없는 경우가 없다. 초목은 수를 운행시킬 수 있으며 수고도 치료한다.
〔世〕 五仙丸 治盜汗 。
〔세〕 오선환은 도한을 치료한다.
天仙子 五靈脂
천선자, 오령지.
上為末 , 水糊丸桐子大 。 三十丸 , 白湯臨臥服 。 (本草云 : 天仙子一名莨菪子 , 性甘寒 , 有毒 , 服者審之 。 )
위 약을 가루로 만들고 물로 쑨 풀로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30환을 끓인 맹물로 잠자리에 들 때 복용한다. 본초에서는 “천선자는 일명 낭탕자로 성질이 달고 차며 독이 있으므로 복용하는 사람은 살펴야 한다.”라고 하였다.
〔 《 本 》 〕治盜汗 。
〔《본》〕 도한을 치료한다.
威靈仙 甘草(各半錢) 水煎服 。
위령선·감초 각 반 돈을 물에 달여 복용한다.
臟腑盜汗皆屬腎 。 經云 : 腎病者 , 盜汗出 , 憎風是也 。
장부로 말하면 도한은 모두 신에 속한다. 경에서 “신병이 있으면 도한이 나고 바람을 싫어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運氣盜汗皆屬寒水 。 經云 : 歲水太過 , 寒氣流行 , 甚則勞汗出 , 憎風 。 又云 : 太陽所至 , 為寢汗痓是也 。
운기로 말하면 도한은 모두 한수에 속한다. 경에서 “해의 수운이 태과하면 한기가 유행하고, 심하면 노한이 나고 바람을 싫어한다.”라고 하였다. 또 “태양이 이르면 잠잘 때 땀이 나고 치(痓)가 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世〕治盜汗 。 桑葉為末 , 茶服之 , 諸藥不應者 , 累驗 。 (出 《 醫說 》 )
〔세〕 도한을 치료한다. 상엽을 가루로 만들어 차로 복용하니, 여러 약에 반응이 없는 경우에도 여러 번 효험을 보았다. 《의설》에서 나왔다.
〔孟〕豆豉能治久盜汗患者 , 以一升微炒令香 , 清酒二升漬兩三日 , 取汁 , 任人服之 。 不瘥 , 更作三兩劑即止 。
〔맹〕 두시는 오래도록 도한을 앓는 사람을 치료할 수 있다. 1되를 조금 볶아 향기가 나게 하고 청주 2되에 2~3일 담가 즙을 취하여 사람이 임의로 복용하게 한다. 낫지 않으면 다시 2~3제를 만들면 곧 멎는다.
〔 《 衍 》 〕牡蠣煅過 , 麻黃根等分 , 同研極細粉 , 治盜汗及陰汗 。
〔《연》〕 모려를 불에 달군 것과 마황근을 같은 분량으로 함께 아주 고운 가루로 갈면 도한과 음한을 치료한다.
〔世〕盜汗 : 陰都 、 五里 、 間使 。
〔세〕 도한: 음도·오리·간사.
〔扁〕盜汗 : 中極 、 氣海 。 虛損盜汗勞熱 : 百勞(三分 , 瀉三吸) 、 肺俞(四分 , 補三呼 。 ) 。
〔편〕 도한: 중극·기해. 허손으로 인한 도한과 노열: 백로(3푼, 세 번 들이쉬는 동안 사한다), 폐수(4푼, 세 번 내쉬는 동안 보한다).
〔成〕盜汗者 , 謂睡而汗出者也 , 不睡則不能汗出 , 方其睡也 , 溱溱然出 , 覺則止而不復出矣 。
〔성〕 도한이란 잠들면 땀이 나는 것을 말한다. 잠들지 않으면 땀이 나지 않고, 잠든 동안 줄줄 흘러나오다가 깨면 멎어 다시 나오지 않는 것이다.
卒中暴厥
졸중과 폭궐
卒中者 , 卒然不省人事 , 全如死屍 , 但氣不絕 , 脈動如故 , 或脈無倫序 , 或乍大乍小 , 或微細不絕 , 而心胸暖者是也 。
졸중이란 갑자기 의식을 잃어 완전히 시체 같으나 다만 기가 끊어지지 않고 맥이 평소처럼 뛰는 것이다. 혹 맥에 차례가 없거나 갑자기 커졌다 작아졌다 하거나 미세하지만 끊어지지 않으면서 심흉이 따뜻한 것이 이것이다.
〔仲〕屍蹶 , 脈動而無氣 , 氣閉不通 , 故靜而死也 。 菖蒲屑納鼻孔中吹之 , 令人以桂屑著舌下 。 又方 , 剔取左角發方寸燒末 , 酒和灌之立起 。 (此即 《 內經 》 法也 。 詳見後 。 )
〔중〕 시궐은 맥은 뛰지만 기가 없는 것으로, 기가 막혀 통하지 않으므로 고요히 죽은 듯한 것이다. 창포 가루를 콧구멍에 넣어 불어넣고, 사람을 시켜 계 가루를 혀 밑에 놓게 한다. 또 다른 처방은 왼쪽 이마 모서리의 머리털을 사방 1촌만큼 깎아 취하여 태워 가루 내고 술에 섞어 부어 먹이면 곧 일어나는 것이다. 이는 곧 《내경》의 방법이다. 자세한 것은 뒤에 보인다.
〔 《 素 》 〕邪客於手足少陰太陰足陽明之絡 , 此五絡皆會於耳中 , 上絡左角 , 五絡俱竭 , 令人身脈皆動 , 而形無知也 , 其狀若屍 , 或曰屍厥 , 刺其足大指內側爪甲上去端如韭葉 , 後刺足心 , 後刺足中指爪甲上各一痏 , 後刺手大指內側去端如韭葉 , 後刺手心主 、 少陰銳骨之端各一痏 , 立已 。 不已 , 以竹管吹其兩耳 , 鬄其左角之發方一寸燔 , 飲以美酒一杯 , 不能飲者灌之 , 立已 。 (全文見繆刺論 鬄 , 音易 。 )
〔《소》〕 사기가 수족소음·수족태음·족양명의 낙에 머무르면 이 다섯 낙이 모두 귀 가운데 모이고 위로 왼쪽 이마 모서리에 얽힌다. 다섯 낙이 모두 고갈되면 몸의 맥은 모두 움직이지만 형체에 지각이 없어 모습이 시체 같으니, 혹 시궐이라고 한다. 발 엄지발가락 안쪽 발톱 위에서 끝으로부터 부추 잎만큼 떨어진 곳에 침을 놓고, 다음에는 발바닥 가운데에 놓으며, 다음에는 발 가운데 발가락의 발톱 위에 각각 한 번 놓는다. 다음에는 손 엄지손가락 안쪽에서 끝으로부터 부추 잎만큼 떨어진 곳에 놓고, 다음에는 수심주와 소음의 예골 끝에 각각 한 번 놓으면 곧 낫는다. 낫지 않으면 대나무 관으로 양쪽 귀에 불어넣고, 왼쪽 이마 모서리의 머리털을 사방 1촌만큼 깎아 태워 좋은 술 한 잔으로 마시게 한다. 마시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부어 먹이면 곧 낫는다. 전문은 「무자론」에 보인다. 鬄의 음은 역이다.
〔 《 玉 》 〕氣昏暈 : 奪命(在曲澤上針入三分 , 先補 , 候氣回後瀉 , 不可離手 , 忌灸 , 如不蘇取濟中 。 )臍中(灸七壯 , 忌針 。 此二穴能起死回生 。 )
〔《옥》〕 기로 인한 혼미와 어지럼: 탈명(곡택 위에 있다. 침을 3푼 넣어 먼저 보하고 기가 돌아오기를 기다린 뒤 사한다. 손을 떼어서는 안 되며 뜸을 금한다. 깨어나지 않으면 제중에서 취한다), 제중(뜸 7장을 뜨며 침을 금한다. 이 두 혈은 죽은 사람을 일으켜 살릴 수 있다).
〔 《 摘 》 〕屍蹷 : 玉泉(八分 , 補十呼 , 得氣即瀉 。 ) 隱白(三分 , 先補後瀉 , 補生瀉成 , 更於兩脅頻頻熨之 。 ) 鬼擊 支溝(二分 , 先補後瀉 , 補生瀉成 。 )三里(補十呼 , 瀉五呼 。 此二穴刺之氣不至 , 無問其數 。 刺之氣至 , 去之勿復刺 。 )中惡 : 人中 中脘 氣海
〔《적》〕 시궐: 옥천(8푼, 열 번 내쉬는 동안 보하고 득기하면 곧 사한다), 은백(3푼, 먼저 보하고 뒤에 사하며, 생을 보하고 성을 사한다. 다시 양쪽 옆구리를 자주 찜질한다). 귀격: 지구(2푼, 먼저 보하고 뒤에 사하며, 생을 보하고 성을 사한다), 삼리(열 번 내쉬는 동안 보하고 다섯 번 내쉬는 동안 사한다. 이 두 혈에 침을 놓아 기가 이르지 않으면 그 횟수를 따지지 않는다. 침을 놓아 기가 이르면 빼고 다시 놓지 않는다). 중악: 인중·중완·기해.
〔仲〕少陰脈不止 , 腎氣微 。 少精血 , 奔氣促迫 , 上入胸膈 , 宗氣反聚 , 血結心下 , 陽氣退下 , 熱歸陰股 , 與陰相動 , 令人不仁 , 此為屍蹶 。 當刺期門 、 巨闕 。 恍惚屍蹶煩痛 , 中極及僕參主之 。
〔중〕 소음맥이 그치지 않고 신기가 미약하며 정혈이 적으면 달리는 기가 급박하게 위로 흉격에 들어간다. 종기가 도리어 모이고 혈이 명치에 맺히며 양기가 아래로 물러나 열이 넓적다리 안쪽으로 돌아가 음과 서로 움직여 사람에게 감각이 없게 하니, 이것이 시궐이다. 마땅히 기문과 거궐에 침을 놓는다. 황홀하고 시궐이 나며 번통이 있는 것은 중극과 복삼으로 주치한다.
〔 《 甲 》 〕屍蹶 , 死不知人 , 脈動如故 , 隱白及大敦主之 。 屍蹶暴死 , 金門主之 。
〔《갑》〕 시궐로 죽은 듯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나 맥은 평소처럼 뛰는 것은 은백과 대돈으로 주치한다. 시궐로 갑자기 죽은 듯한 것은 금문으로 주치한다.
〔孫〕仁宗最寵貴妃 , 一日食次 , 忽仆倒 , 遍身卒冷 。 急奏帝 , 上乃急召孫 、 杜 。 即至 , 奏曰 : 不妨 , 此乃氣厥爾 , 少頃 , 吐即復甦也 。 御坐良久 , 果吐而蘇 。 上問因何而得 ? 二人並奏曰 : 此貴妃方食 , 因憂怨氣上 , 遂與食相併 , 故如此者 , 吐即氣透 , 故復甦也 。 上問妃 , 有何事如此 。 妃對曰 : 陛下無嗣 , 臣妾不能為陛下生皇嗣 , 所以自怨 , 氣忽上逆 , 而至驚動聖駕 。 上嘆曰 : 朕亦自責 , 乃勞汝致病耶 。 因嘉獎孫 、 杜之能 , 良久曰 : 醫道如此 , 豈非良醫也耶 。
〔손〕 인종이 가장 총애하던 귀비가 어느 날 식사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온몸이 별안간 차가워졌다. 급히 황제에게 아뢰자 황제가 손과 두를 급히 불렀다. 곧 도착하여 아뢰었다. “괜찮습니다. 이는 기궐일 뿐이니 조금 뒤 토하면 다시 깨어날 것입니다.” 황제가 앉아 한참 기다리자 과연 토하고 깨어났다. 황제가 무슨 까닭으로 생겼는지 묻자 두 사람이 함께 아뢰었다. “이 귀비는 막 식사하다가 근심과 원망 때문에 기가 올라와 음식과 합쳐졌으므로 이처럼 된 것입니다. 토하면 곧 기가 통하므로 다시 깨어납니다.” 황제가 귀비에게 무슨 일로 이처럼 되었는지 물었다. 귀비가 대답하였다. “폐하께 후사가 없는데 신첩이 폐하를 위하여 황사를 낳아드리지 못하여 스스로 원망하였습니다. 기가 갑자기 위로 거슬러 올라 성가를 놀라게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황제가 탄식하였다. “짐도 스스로 자책하였는데, 너를 수고롭게 하여 병들게까지 하였구나.” 이에 손과 두의 능력을 칭찬하고 한참 뒤 말하였다. “의도가 이와 같으니 어찌 좋은 의사가 아니겠는가?”
上暴厥不知人 , 不治自愈 。 經云 : 帝曰 , 厥或令入腹滿 , 或令人暴不知人 , 或至半日 , 遠至一日 , 乃知人者 , 何也 ? 岐伯曰 : 陰氣盛於上則下虛 , 下虛則腹脹滿 。 陽氣盛於上 , 則下氣重上而邪氣逆 , 逆則陽氣亂 , 陽氣亂則不知人也 。 又云 : 血之與氣 , 並走於上則為大厥 。 厥則暴死 , 氣復反則生 , 不反則死者是也 。
위의 폭궐로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은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낫는다. 경에서 황제가 “궐은 혹 배를 그득하게 하고 혹 갑자기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게 하며, 반나절 또는 길게는 하루가 지나서야 사람을 알아보게 하는데 왜 그런가?”라고 물었다. 기백이 대답하였다. “음기가 위에서 성하면 아래가 허하고, 아래가 허하면 배가 부풀고 그득합니다. 양기가 위에서 성하면 아래의 기가 거듭 위로 올라 사기가 거슬러 오르고, 거슬러 오르면 양기가 어지러우며, 양기가 어지러우면 사람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또 “혈과 기가 함께 위로 달려가면 대궐이 된다. 궐하면 갑자기 죽은 듯해지는데 기가 다시 돌아오면 살고 돌아오지 않으면 죽는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丹〕嘗治一人 , 陰先虧而陽暴絕者 。 浦江鄭兄 , 年近六十 , 豢養受用之人也 。 仲夏久患滯下 , 而又犯房勞 , 忽一晚登 厠 間 , 兩手疏散 , 兩眼開而無光 , 尿自出 , 汗如雨 , 喉如鋸 , 呼吸甚微 , 其脈大而無倫次 , 無部位 , 可畏之甚 。 予適在彼 , 急令煎人參膏 , 且先與灸氣海穴壯如小指大 , 至八十壯 , 右手能動 。 又三壯 , 唇微動 。 參膏亦成 , 遂與一盞 , 至半夜後 , 盡三盞 , 眼能動 。 盡二斤 , 方能言而索粥 。 五斤而痢止 。 至數十斤而安 。
〔단〕 일찍이 한 사람을 치료하였는데, 음이 먼저 부족해진 뒤 양이 갑자기 끊어진 경우였다. 포강의 정형은 나이가 예순에 가까웠으며 잘 먹고 편안하게 지내는 사람이었다. 한여름에 오랫동안 이질을 앓고 또 방로를 범하였다. 어느 날 저녁 변소에 갔다가 갑자기 두 손이 풀어지고 두 눈은 떴으나 빛이 없으며, 오줌이 저절로 나오고 땀이 비처럼 흐르며 목에서는 톱질하는 듯한 소리가 나고 호흡은 매우 미약하였다. 맥이 크면서도 순서와 부위가 없어 매우 두려웠다. 내가 마침 그곳에 있어 급히 인삼고를 달이게 하고, 우선 기해혈에 새끼손가락만 한 뜸을 떠주었더니 80장에 이르러 오른손을 움직일 수 있었다. 다시 3장을 뜨자 입술이 조금 움직였다. 인삼고도 완성되어 1잔을 주었고, 한밤중이 지난 뒤 3잔을 다 쓰자 눈을 움직일 수 있었다. 2근을 다 쓰고서야 말을 하고 죽을 찾았으며, 5근에 이질이 멎고 수십 근에 이르러 편안해졌다.
〔仲〕救卒死而四肢不收失便者方 。
〔중〕 갑자기 죽은 듯하면서 사지를 거두지 못하고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사람을 구하는 처방이다.
馬屎一升 , 水三斗 , 煮取二斗以洗之 , 又取牛洞(稀糞也)一升 , 溫酒灌口中 , 灸心下一寸 , 臍上三寸 , 臍下四寸 , 各一壯瘥 。
말똥 1되를 물 3말에 달여 2말을 취하여 씻긴다. 또 우동(묽은 쇠똥이다) 1되를 취하여 따뜻한 술로 입에 부어넣고, 명치 아래 1촌과 배꼽 위 3촌, 배꼽 아래 4촌에 각각 뜸 1장을 뜨면 낫는다.
救卒死而張口反折者方 。
갑자기 죽은 듯하면서 입을 벌리고 몸이 뒤로 꺾인 사람을 구하는 처방이다.
灸手足兩爪後十四壯 , 飲以五毒諸膏散 。 (方未考 。 )救小兒卒死而吐利 , 不知是何病方 。
손발의 두 손발톱 뒤에 뜸 14장을 뜨고 오독의 여러 고제와 산제를 마시게 한다. 처방은 아직 고찰하지 못하였다. 갑자기 죽은 듯하면서 토하고 설사하며 무슨 병인지 모르는 소아를 구하는 처방이다.
狗屎一丸 , 絞取汁以灌之 。 無濕著 , 水煮乾者取汁 。
개똥 한 덩이를 짜서 즙을 취하여 부어넣는다. 젖은 것이 없으면 마른 것을 물에 달여 즙을 취한다.
救卒死 , 客忤死 , 還魂湯 主之 。
갑자기 죽은 듯한 것과 객오로 죽은 듯한 것을 구하는 데에는 환혼탕으로 주치한다.
麻黃(去節 , 三兩) 杏仁(去皮尖 , 七十個) 炙甘草(一錢) 《 千金 》 有桂(二兩)
마황(마디를 제거한 것) 3냥, 행인(껍질과 뾰족한 끝을 제거한 것) 70개, 자감초 1돈. 《천금》에는 계 2냥이 있다.
上三味 , 以水八升 , 煮取三升去渣 , 分令咽之 , 通治諸感忤 。《 千金方 》 云 : 主卒忤鬼擊飛屍 , 諸奄忽氣絕無復覺 , 或已無脈 , 口噤拗不開 , 去齒下湯 。 湯下口不下者 , 分病人發左右提㩉肩引之 , 藥下復增服一升 , 須臾立蘇 。
위 세 가지 약을 물 8되에 달여 3되를 취하고 찌꺼기를 제거한 뒤 나누어 삼키게 한다. 여러 감오를 두루 치료한다. 《천금방》에서는 “갑작스러운 오, 귀격, 비시와 갑자기 기가 끊어져 다시 의식이 없고 혹 맥도 없으며, 입을 굳게 다물어 벌려도 열리지 않는 것을 주치한다. 치아를 제거하고 탕을 넣는다. 탕을 입에 넣어도 내려가지 않으면 환자의 머리털을 좌우로 나누어 들고 어깨를 잡아당겨 이끈다. 약이 내려가면 다시 1되를 더 복용하게 하니 잠깐 사이에 곧 깨어난다.”라고 하였다.
〔 《 局 》 〕 蘇合香丸 治卒中惡忤疰 。
〔《국》〕 소합향환은 갑자기 중악과 오주가 된 것을 치료한다.
蘇合香油(入安息香膏內) 薰陸香(另研) 龍腦(研 , 各一兩) 青木香 白朮 白檀香 丁香 硃砂(研 , 水飛) 沉香 香附(炒 , 去毛) 犀角(鋸屑) 蓽茇 安息香(另為末 , 調無灰酒一升 , 熬膏) 麝香(研) 訶梨勒(煨取皮 。 各二兩)
소합향유(안식향고 안에 넣는다)·훈륙향(따로 간 것)·용뇌(간 것) 각 1냥, 청목향·백출·백단향·정향·주사(갈아 수비한 것)·침향·향부(볶아 털을 제거한 것)·서각(톱질하여 가루 낸 것)·필발·안식향(따로 가루 내어 무회주 1되에 개고 졸여 고로 만든 것)·사향(간 것)·가리륵(잿불에 묻어 구워 껍질을 취한 것) 각 2냥.
上為細末 , 入研藥勻 , 用安息香膏 , 並煉白蜜和劑 , 每丸桐子大 。 清晨新汲水溫冷 , 任意化服四丸 。 老人小兒一丸 , 溫酒化服亦得 。 用蠟紙裹一丸 , 如彈子大 . 縫袋帶之 。 陳無擇云 : 病自內作 , 不曉其名者 , 服之皆效 。 最治氣厥氣不和 , 吐利關格 , 甚有神效 。
위 약을 고운 가루로 만들어 따로 간 약을 넣고 고루 섞는다. 안식향고와 졸인 흰 꿀을 함께 써서 약을 반죽하여 각 환을 오동나무 씨 크기로 만든다. 이른 아침에 갓 길어 온 물을 따뜻하거나 차갑게 하여 원하는 대로 네 환을 풀어 복용한다. 노인과 소아는 한 환이며 따뜻한 술에 풀어 복용해도 된다. 또 탄자 크기의 한 환을 밀랍종이에 싸서 주머니를 꿰매 지니고 다닌다. 진무택은 “병이 안에서 생겼으나 그 이름을 모르는 경우에도 복용하면 모두 효과가 있다.”라고 하였다. 기궐과 기가 조화롭지 못한 것, 구토·설사·관격을 가장 잘 치료하여 매우 신묘한 효과가 있다.
〔 《 肘 》 〕扁鵲 : 中惡與卒死鬼擊 , 亦相類為治 , 皆宜相參用之 。 已死 。 搗菖蒲生根 , 絞汁灌之立瘥 。
〔《주》〕 편작: 중악과 갑자기 죽은 듯한 것, 귀격은 서로 비슷하게 치료하므로 모두 서로 참작하여 써야 한다. 이미 죽은 듯한 경우에는 창포의 생뿌리를 찧어 즙을 짜서 부어넣으면 곧 낫는다.
〔仲〕救卒死而目閉者 , 搗韭汁灌耳中 , 吹皂莢末鼻中效 。
〔중〕 갑자기 죽은 듯하면서 눈을 감은 사람을 구하려면 부추를 찧어 낸 즙을 귀 안에 부어넣고 조협 가루를 코 안에 불어넣으면 효과가 있다.
〔無〕治魘卒死 , 諸暴絕症 , 用半夏不拘多少 , 湯泡七次為末 , 每用少許 , 吹入鼻中 , 心頭溫者可治 。 倉卒無方 , 急於人中穴及兩腳大拇指離甲一韭葉許 , 各灸三五壯即活 。
〔무〕 가위눌려 갑자기 죽은 듯한 것과 갑자기 기가 끊어진 여러 증상을 치료한다. 반하는 양에 구애받지 않고 끓인 물에 일곱 번 담갔다가 가루로 만든다. 매번 조금씩 코 안에 불어넣으니 심두가 따뜻한 사람은 치료할 수 있다. 갑작스러워 쓸 처방이 없으면 급히 인중혈과 양발 엄지발가락에서 발톱으로부터 부추 잎 하나만큼 떨어진 곳에 각각 뜸 3~5장을 뜨면 곧 살아난다.
〔和〕一夫病痰厥不知人 , 牙關緊急 , 諸藥不能下 , 候死而已 。 戴人見之 , 問侍病者 , 口中曾有涎否 ? 曰 : 有 。 戴人先以防風 、 藜蘆煎湯 , 調瓜蒂末灌之 , 口中不能下 , 乃取長蛤甲磨去刃 , 以紙裹其尖 , 灌於右鼻竅中 , 嘓然下咽有聲 , 復灌其左竅亦然 。 戴人曰 : 可治矣 。 良久涎不出 , 遂以砒石一錢 , 又投之鼻中 , 忽偃然仰面 , 似覺有痛 , 斯須吐穢及膠涎數升頓蘇 。 砒亦尋常勿用 , 以其病大 , 非此莫能動 。 然無瓜蒂亦不可使用 , 宜消息之 。
〔화〕 한 남자가 담궐을 앓아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아관이 굳게 닫혀 여러 약을 넘기지 못하므로 죽기만 기다리고 있었다. 대인이 이를 보고 병을 돌보는 사람에게 “입안에 침이 나온 적이 있는가?”라고 묻자 “있다.”라고 하였다. 대인은 먼저 방풍과 여로를 달인 탕에 과체 가루를 타서 부어넣었으나 입으로 내려가지 않았다. 이에 긴 조개껍질의 날을 갈아 없애고 끝을 종이로 싸서 오른쪽 콧구멍에 부어넣자 꿀꺽 소리를 내며 목으로 내려갔고, 다시 왼쪽 콧구멍에 부어넣어도 그러하였다. 대인이 “치료할 수 있다.”라고 하였다. 한참 지나도 침이 나오지 않자 비석 1돈을 다시 코 안에 넣었더니 갑자기 얼굴을 위로 젖히며 아픔을 느끼는 듯하였고, 잠시 뒤 더러운 것과 끈끈한 침 수 되를 토하고 갑자기 깨어났다. 비석 또한 평소에는 쓰지 말아야 한다. 이 병이 중하여 이것이 아니면 움직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체가 없어도 쓸 수 없으므로 알맞게 조절해야 한다.
凡卒中 、 屍厥 、 鬱冒 、 中風 、 中暑之類 , 皆當發表也 。 仲景云 : 鬱冒欲解 , 必是大汗出 。 還魂湯用麻黃 、 桂枝 , 清魂湯用荊芥 , 及諸卒中用皂角 、 半夏搐鼻取嚏 , 用藜蘆 、 砒霜折齒取痰 , 皆所以開發上焦 , 使表邪流通也 。 中暑忌冷水閉表 , 亦此意 。
무릇 졸중·시궐·울모·중풍·중서 같은 것은 모두 마땅히 발표해야 한다. 중경은 “울모가 풀리려면 반드시 크게 땀이 난다.”라고 하였다. 환혼탕에 마황과 계지를 쓰고 청혼탕에 형개를 쓰는 것, 여러 졸중에 조각과 반하를 코에 넣어 재채기를 얻고 여로와 비상을 쓰면서 이를 꺾어 담을 얻는 것은 모두 상초를 열어 표사가 흘러 통하게 하려는 것이다. 중서에 찬물이 표를 막는 것을 꺼리는 것도 이러한 뜻이다.
〔 《 本 》 〕解毒雄黃丸治卒中仆地 , 不知人事 。 (方見喉痹 。 )
〔《본》〕 해독웅황환은 갑자기 졸중으로 땅에 쓰러져 의식을 잃은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후비에 보인다.
〔仲〕 三物備急丸
〔중〕 삼물비급환.
大黃 乾薑 巴豆(各一兩 , 去皮尖心外 , 熬研如脂)
대황·건강·파두 각 1냥. 파두는 껍질과 뾰족한 끝, 심을 제거한 뒤 볶아서 기름처럼 간다.
上藥各須精新 , 先搗大黃 、 乾薑為末 , 研巴豆內中 , 合搗千杵 , 蜜和丸 , 器中貯之 。 主心腹諸卒暴百病 。 若中惡客忤 , 心腹脹滿 , 卒痛如錐刺 , 氣急口噤 , 停屍卒死者 , 以熱苦酒服大豆許三四丸 。 或不下 , 捧頭起灌令下咽 , 須臾當瘥 。 如未瘥 , 更與三丸 , 當腹中鳴 , 即吐下便瘥 。 若口噤 , 亦須折齒灌之 。
위 약은 각각 정밀하게 고른 새것이어야 한다. 먼저 대황과 건강을 찧어 가루로 만들고, 파두를 갈아 그 안에 넣어 함께 천 번 찧은 뒤 꿀에 섞어 환을 만들어 그릇에 저장한다. 심복의 여러 갑작스러운 온갖 병을 주치한다. 중악과 객오로 심복이 부풀고 그득하며 갑자기 송곳으로 찌르는 듯 아프고, 숨이 급하며 입을 굳게 다물고 시체처럼 누워 갑자기 죽은 듯한 경우에는 뜨거운 고주(苦酒)로 큰 콩만 한 환 3~4알을 복용한다. 혹 내려가지 않으면 머리를 받쳐 일으켜 부어넣어 삼키게 하니 잠깐 사이에 나을 것이다. 낫지 않으면 다시 세 환을 주면 배에서 소리가 나고 곧 토하고 설사하면서 낫는다. 입을 굳게 다문 경우에는 또한 이를 꺾어 부어넣어야 한다.
〔無〕中暑悶倒 , 急扶在陰涼處 , 切不可與冷水 , 當以布中衣物等蘸熱湯 , 熨臍中及氣海 , 續以湯淋布上 , 令徹臍腹暖 , 即漸醒 。 如倉卒無湯處 , 掬道上熱土於臍 , 以多為佳 , 冷即易之 。 古法 , 道塗無湯 , 即掬熱土於臍上 , 仍撥開作窩子 , 令人更溺於中以代湯 。 續與白虎 、 竹葉石膏湯 。 凡覺中暑 , 急嚼生薑一大塊 , 冷水送下 。 如已迷亂悶 , 嚼大蒜一大瓣 , 冷水送下 。 如不能嚼 , 即用水研灌之醒 。 路中倉卒無水 , 渴甚 , 急嚼生蔥二寸許 , 津同咽 , 可抵飲水二升 。 (中暑之病即 《 內經 》 熱至則瞀郁是也 。 )
〔무〕 중서로 정신을 잃고 쓰러지면 급히 부축하여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두며 절대로 찬물을 주어서는 안 된다. 천이나 속옷 같은 것에 뜨거운 물을 적셔 배꼽 가운데와 기해를 찜질하고, 계속 천 위에 뜨거운 물을 부어 배꼽과 배까지 따뜻해지게 하면 점차 깨어난다. 급박하여 뜨거운 물이 없는 곳에서는 길 위의 뜨거운 흙을 움켜 배꼽에 놓되 많을수록 좋고 식으면 바꾼다. 옛 방법에는 길에서 뜨거운 물이 없으면 뜨거운 흙을 배꼽 위에 움켜 놓고 헤쳐 움푹하게 만든 다음, 사람을 시켜 그 안에 다시 오줌을 누게 하여 뜨거운 물을 대신하였다. 이어 백호와 죽엽석고탕을 준다. 중서를 느끼면 급히 생강 큰 덩이 하나를 씹어 찬물로 삼킨다. 이미 정신이 어지럽고 답답하면 마늘 큰 쪽 하나를 씹어 찬물로 삼킨다. 씹을 수 없으면 물로 갈아 부어넣으면 깨어난다. 길에서 갑자기 물이 없고 매우 목마르면 급히 생파 2촌가량을 씹어 침과 함께 삼키면 물 2되를 마시는 것을 대신할 수 있다. 중서의 병은 곧 《내경》에서 열이 이르면 무울이 된다고 한 것이다.
大黃龍丸 治中暑眩暈 , 昏不知人 , 或身熱惡寒 , 頭痛 , 狀如傷寒 , 或往來寒熱 , 渴甚 , 嘔吐泄瀉 。 常服去暑毒 , 分陰陽 。
대황룡환은 중서로 어지럽고 정신이 혼미하여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 혹 몸에 열이 나고 오한과 두통이 있어 모습이 상한 같은 것, 혹 한열이 오가고 갈증이 심하며 구토하고 설사하는 것을 치료한다. 늘 복용하면 서독을 제거하고 음양을 나눈다.
硫黃 硝石(各一兩) 雄黃(透明者) 白礬 滑石(各半兩) 寒食麵(四兩)
유황·초석 각 1냥, 웅황(투명한 것)·백반·활석 각 반 냥, 한식면 4냥.
上為末 , 滴水丸如桐子大 。 每服五丸至七丸 , 加至二十丸 , 新汲水下 。 昏塞不知人 , 則以井水開口灌之 。 中暑忌冷 。 此藥以冷水下之 , 乃熱因寒用 。
위 약을 가루로 만들어 물을 떨어뜨려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번 5~7환을 복용하다가 20환까지 늘려 갓 길어 온 물로 삼킨다. 혼미하고 막혀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면 우물물로 입을 벌려 부어넣는다. 중서에는 찬 것을 꺼리지만 이 약을 찬물로 삼키는 것은 곧 열약을 찬 것으로 인하여 쓰는 것이다.
〔 《 本 》 〕又方 解一切暑毒 , 欲死者 , 便服之 , 立蘇 。
〔《본》〕 또 다른 처방은 온갖 서독을 풀어준다. 죽으려는 사람이 곧 복용하면 즉시 깨어난다.
半夏(四兩 , 醋一升半 , 煮盡焙乾) 甘草(一兩) 肉桂 赤茯苓(各半兩) 白茯苓(一兩)
반하 4냥(식초 1되 반이 다 없어지도록 달여 불기운에 말린 것), 감초 1냥, 육계·적복령 각 반 냥, 백복령 1냥.
上為末 , 用生薑汁 , 麵糊丸如桐子大 。 每服五十丸 , 熱水下 。 予夏日登途 , 常蓄此藥於篋笥中 , 防諸緩急 , 及僕價門 , 每日一服 , 無伏暑之疾 , 奇驗不一 。
위 약을 가루로 만들고 생강즙과 밀가루 풀을 써서 오동나무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번 50환을 뜨거운 물로 삼킨다. 나는 여름날 길을 떠날 때 늘 이 약을 상자 안에 갖추어 여러 위급한 일을 대비하였고, 복개문(僕價門)도 날마다 한 번 복용하여 잠복한 서병이 없었으니 기이한 효험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 《 山 》 〕中暑發昏 。 以新汲水滴兩乳 , 以扇扇之 。 重者以地漿灌之則醒 , 若與水飲則死 。
〔《산》〕 중서로 정신이 혼미할 때는 갓 길어 온 물을 양쪽 유방에 떨어뜨리고 부채로 부친다. 심한 경우 지장을 부어넣으면 깨어나지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면 죽는다.
〔仲〕諸乘寒者 , 則為厥 , 鬱冒不仁 , 以胃無穀氣 , 脾不通 , 口急不能言 , 戰而慄也 。
〔중〕 한이 침입한 여러 경우에는 궐이 되어 울모하고 감각이 없어진다. 위에 곡기가 없고 비가 통하지 않으므로 입이 뻣뻣해 말을 하지 못하고 몸을 떨며 전율한다.
〔無〕 附子理中湯 治五臟中寒口噤 , 四肢強直 , 失音不語 。 昔有武士守邊 , 大雪出帳外 , 忽然暈倒 , 時灌以此藥兩劑遂醒 。
〔무〕 부자이중탕은 오장이 한에 맞아 입을 굳게 다물고 사지가 뻣뻣하며 목소리를 잃어 말하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옛날 변방을 지키던 무사가 큰눈이 내릴 때 장막 밖으로 나갔다가 갑자기 어지러워 쓰러졌는데, 그때 이 약 두 제를 부어넣자 마침내 깨어났다.
大附子(炮 , 去皮臍) 人參 乾薑(炮) 甘草(炙) 白朮(各等分)
대부자(싸서 구워 껍질과 배꼽을 제거한 것)·인삼·건강(싸서 구운 것)·감초(구운 것)·백출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쓴다.
上銼為散 , 每服四大錢 , 水一盞半 , 煎七分去滓 , 空心服 。 口噤則斡開灌之 。
위 약을 썰어 산제로 만든다. 매번 큰 돈으로 4돈을 물 1잔 반에 7분(七分)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빈속에 복용한다. 입을 굳게 다문 경우에는 벌려서 부어넣는다.
乾薑附子湯 治中寒卒然暈倒 , 或吐逆涎沫如暗風 , 手腳攣搐 , 口噤 , 四肢厥冷 , 或復躁熱 。 (方見傷寒 。 )
건강부자탕은 중한으로 갑자기 어지러워 쓰러지거나, 침과 거품을 토하여 암풍과 같고 손발이 오그라들며 경련하고 입을 굳게 다물며 사지가 궐랭하거나 다시 조열(躁熱)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상한에 보인다.
〔世〕治凍死法 。 四肢直 , 口噤 , 只有微氣者 。
〔세〕 얼어 죽은 듯한 것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사지가 곧게 펴지고 입을 굳게 다문 채 미약한 기만 있는 경우이다.
用大釜炒灰令暖 , 以囊盛熨心上 , 冷即易之 , 目開氣出 , 然後以粥清稍稍進之 。 若不先溫其心 , 便將火灸 , 則冷氣與火爭 , 必死矣 。
큰 솥으로 재를 볶아 따뜻하게 하고 주머니에 담아 심 위를 찜질하되 식으면 바꾼다. 눈을 뜨고 기가 나오면 그 뒤에 죽의 맑은 웃물을 조금씩 먹인다. 먼저 그 심을 따뜻하게 하지 않고 곧바로 불로 뜸을 뜨면 냉기와 불이 다투어 반드시 죽는다.
〔垣〕瘡瘍鬱冒 , 俗呼昏迷 , 慎不可下 , 汗之則愈 。 (此因出膿血至多而鬱冒之也 。 )
〔원〕 창양으로 울모한 것을 흔히 혼미라고 부르는데 삼가 하법을 써서는 안 되며 땀을 내면 낫는다. 이는 고름과 피가 매우 많이 나온 탓에 울모한 것이다.
〔仲〕鬱冒欲解 , 必大汗出 。
〔중〕 울모가 풀리려면 반드시 크게 땀이 난다.
〔 《 本 》 〕人平居無疾 , 忽如死人 , 身不動搖 , 默默不知人 , 目閉不能開 , 口啞不能言 , 或微知人 , 惡聞人聲 , 但如眩冒 , 移時方寤 。 此由汗過多 , 血少氣並於血 , 陽獨上而不下 , 氣壅塞而不行 , 故身如死 。 氣過血還 , 陰陽復通 , 故移時方寤 。 名曰鬱冒 , 亦名血厥 , 婦人多有之 。 宜白薇湯 、 倉公散 。
〔《본》〕 사람이 평소 병이 없다가 갑자기 죽은 사람처럼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말없이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며, 눈을 감아 뜨지 못하고 입이 벙어리처럼 말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 혹 사람을 조금 알아보더라도 사람의 목소리를 듣기 싫어하고 다만 어지럽고 아득한 듯하다가 한참 지나서야 깨어난다. 이는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려 혈이 적어지고 기가 혈에 합쳐져, 양만 홀로 올라가 내려오지 않으며 기가 막혀 운행하지 못하므로 몸이 죽은 듯한 것이다. 기가 지나가고 혈이 돌아와 음양이 다시 통하므로 한참 지나서야 깨어난다. 이를 울모라고 하며 혈궐이라고도 한다. 부인에게 많이 있으니 백미탕과 창공산이 알맞다.
白薇湯
백미탕
白薇 當歸(各一兩) 人參(半兩) 甘草(一分)
백미·당귀 각 1냥, 인삼 반 냥, 감초 1푼.
上粗末 , 每服五錢 , 水二盞煎一盞 , 去渣溫服 。
위 약을 거친 가루로 만든다. 매번 5돈을 물 2잔에 1잔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倉公散
창공산
藜蘆 瓜蒂 雄黃 礬石(煅)
여로·과체·웅황·반석(불에 달군 것).
上等分 , 為細末 , 少許吹入鼻中 。
위 약을 같은 분량으로 하여 곱게 가루 내고 조금 콧속에 불어넣는다.
〔 《 脈 》 〕問曰 : 婦人病經水適下 , 而發其汗 , 則鬱冒不知人 , 何也 ? 師曰 : 經水下 , 故為裡虛 。 而發其汗 , 則表亦虛 。 此為表裡俱虛 , 故令鬱冒也 。
〔《맥》〕 물었다. “부인이 월경이 마침 내려오는 때에 병이 들었는데 땀을 내면 울모하여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은 어째서인가?” 스승이 말하였다. “월경이 내려오므로 속이 허해진다. 그런데 땀을 내면 겉도 허해진다. 이는 표리가 모두 허해진 것이므로 울모하게 된다.”
〔垣〕婦人半產誤用寒涼藥有損論治法婦人分娩 , 及半產漏下 , 昏冒不省 , 瞑目無所知覺 , 蓋因血暴亡 。 此有形血去之後 , 則心神無所養 。 心與包絡者 , 君火相火也 , 得血則安 , 亡血則危 。 火上熾 , 故令人昏冒 。 火乘肺 , 瞑目不省人事 , 是陰血暴亡 , 不能鎮撫也 。 故血已虧損 , 往往用滑石 、 甘草 、 石膏之類 , 乃辛甘大寒之藥 , 能瀉氣中之熱 , 是血虧瀉氣 , 乃陰虧瀉陽 , 使二者俱傷 , 反為不足 。 虛勞之病 , 昏迷不省者 , 上焦心肺之熱也 。 此無形之熱 , 用寒涼之藥驅令下行 。 豈不知上焦之病 , 悉屬於表 , 乃陰證也 , 汗之則愈 。 今反下之 , 倖免不死 , 暴虧氣血 , 生命豈能久活 ? 又不知 《 內經 》 有云 : 病氣不足 , 宜補不宜瀉 。 瞑目閤眼之病 , 悉屬於陰 , 宜汗不宜下 。 又不知傷寒鬱冒 , 得汗則愈 , 是禁用寒涼藥也 。 分娩半產 , 本氣不病 , 是暴去有形之血 , 亡血補血 , 又何疑焉 。 補血則神昌 , 常時血下降亡 , 今當補而升舉之 , 心得血則能養神不昏矣 。 血暴降下 , 是秋冬之令大旺 , 今舉而升之以助其陽 , 則目張神不昏迷矣 。 今立一方 , 補血養血 , 生血益陽 。 以補手足厥陰之不足 , 以全生活血湯主之 。
〔원〕 부인의 반산에 한량한 약을 잘못 써서 손상되는 것에 대한 논의와 치료법이다. 부인이 분만하거나 반산하여 피가 새어 나오면서 정신이 혼미하여 깨닫지 못하고 눈을 감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것은 대개 피가 갑자기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 형체 있는 혈이 빠져나간 뒤에는 심신이 길러질 곳이 없다. 심과 포락은 군화와 상화이므로 혈을 얻으면 안정되고 혈을 잃으면 위태로워진다. 화가 위로 치성하므로 사람을 혼모하게 한다. 화가 폐를 침범하여 눈을 감고 인사불성이 되는 것은 음혈이 갑자기 없어져 진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혈이 이미 줄고 손상되었는데 흔히 활석·감초·석고 같은 것을 쓰니, 이는 맵고 달며 매우 찬 약으로 기 가운데의 열을 사할 수 있다. 이는 혈이 줄었는데 기를 사하는 것이고, 곧 음이 줄었는데 양을 사하는 것이어서 둘을 모두 손상시켜 도리어 부족해지게 한다. 허로병에서 혼미하여 의식이 없는 것은 상초 심폐의 열이다. 이 형체 없는 열에 한량한 약을 써서 몰아 아래로 내려가게 한다. 상초의 병은 모두 표에 속하며 곧 음증이므로 땀을 내면 낫는다는 것을 어찌 모르는가? 지금 도리어 하법을 쓰니, 요행히 죽지 않더라도 기혈이 갑자기 줄었는데 어찌 생명을 오래 유지하겠는가? 또한 《내경》에 “병에 기가 부족하면 보해야 하고 사해서는 안 된다”고 하였음을 알지 못한다. 눈을 감는 병은 모두 음에 속하므로 땀을 내야 하고 하법을 써서는 안 된다. 또 상한의 울모는 땀이 나면 나으니 한량한 약을 금한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분만과 반산은 본래 기가 병든 것이 아니라 형체 있는 혈이 갑자기 빠져나간 것이다. 혈을 잃었으면 혈을 보하는데 또 무엇을 의심하겠는가? 혈을 보하면 신이 왕성해진다. 평소 혈이 아래로 내려가 없어졌으니 지금 마땅히 보하여 들어 올려야 하며, 심이 혈을 얻으면 신을 기를 수 있어 혼미하지 않게 된다. 혈이 갑자기 아래로 내려간 것은 가을과 겨울의 기운이 크게 왕성한 것이니, 지금 들어 올려 그 양을 도우면 눈을 뜨고 신이 혼미하지 않게 된다. 이제 한 처방을 세워 혈을 보하고 기르며 혈을 생겨나게 하고 양을 더하여 수족궐음의 부족함을 보하니, 전생활혈탕으로 주치한다.
全生活血湯 諸陽既陷 , 何以知之 , 血下脫故也 。
전생활혈탕. 여러 양이 이미 함몰된 것을 어떻게 아는가? 혈이 아래로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紅花 蔓荊子 細辛(各五分) 生地(夏月倍加) 熟地(各一錢) 藁本 川芎(各一錢五分) 防風 羌活 獨活 甘草(炙) 柴胡 葛根 歸身(各二錢) 白芍藥 升麻(各三錢)
홍화·만형자·세신 각 5푼, 생지(여름에는 배로 더한다)·숙지 각 1돈, 고본·천궁 각 1돈 5푼, 방풍·강활·독활·감초(구운 것)·시호·갈근·귀신 각 2돈, 백작약·승마 각 3돈.
上㕮咀 , 每服五錢 , 水煎去渣 , 食前稍熱服 。
위 약을 잘게 썰어 매번 5돈을 물에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식전에 조금 뜨겁게 복용한다.
當歸附子湯 治臍下冷痛 , 赤白帶下 。
당귀부자탕은 배꼽 아래가 차고 아픈 것과 적백대하를 치료한다.
當歸(二分) 炒鹽(三分) 蠍梢 升麻(各五錢) 甘草 柴胡(各七分) 黃柏(少許) 附子 乾薑 良薑(各一錢)
당귀 2푼, 초염 3푼, 갈초·승마 각 5돈, 감초·시호 각 7푼, 황백 조금, 부자·건강·양강 각 1돈.
上㕮咀 , 每服半兩 , 水煎去渣 , 稍熱服 。 或為細末 , 酒麵糊丸亦可 。
위 약을 잘게 썰어 매번 반 냥을 물에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조금 뜨겁게 복용한다. 혹 곱게 가루 내어 술과 밀가루로 쑨 풀로 환을 만들어도 된다.
〔 《 鬥 》 〕治婦人血風攻腦 , 痛旋悶絕 , 忽死倒地 , 不知人事者 。 用喝起草取其嫩心 , 不限多少 , 陰乾為末 , 以常酒服一大錢 , 不拘時候 , 其功大效 。 服之多達腦 , 蓋善通頂門 , 今蒼耳是也 。
〔《투》〕 부인의 혈풍이 뇌를 공격하여 아프고 빙빙 돌며 답답하여 기절하고, 갑자기 죽은 듯 땅에 쓰러져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갈기초의 연한 속을 취하되 양에 제한 없이 그늘에서 말려 가루 내고, 보통 술로 큰 돈으로 1돈을 때에 관계없이 복용하면 그 효력이 매우 크다. 복용하면 뇌에 많이 이르는데, 정문을 잘 통하게 하기 때문이며 오늘날의 창이이다.
〔 《 大 》 〕治妊娠因外感風 , 如中風狀 , 不知人 。 用熟艾為末 , 醋炒令極熱 , 乘熱以絹帛裹熨臍下 , 良久開省 。
〔《대》〕 임신 중에 밖에서 풍을 받아 중풍과 같이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숙애를 가루 내어 식초로 볶아 매우 뜨겁게 하고, 뜨거울 때 비단으로 싸서 배꼽 아래를 찜질하면 한참 뒤 깨어난다.
奔豚氣上衝咽喉 , 發作亦似死狀 , 往來寒熱是也 。 (治見積聚 。 )
분돈기가 인후로 치밀어 오르면 발작할 때 또한 죽은 듯한데, 한열이 오가는 것이 이것이다. (치료는 적취에 보인다.)
卒中仆地 , 半身不遂者 , 為中風 。 (治見中風 。 )
갑자기 졸중으로 땅에 쓰러지고 반신불수가 되는 것은 중풍이다. (치료는 중풍에 보인다.)
卒中仆地 , 口吐涎沫者 , 為癲癇 。 (治見癲癇 。 )
갑자기 졸중으로 땅에 쓰러지고 입으로 침과 거품을 토하는 것은 전간이다. (치료는 전간에 보인다.)
運氣鬱冒有二 :
운기의 울모에는 두 가지가 있다.
其一屬熱 。 經云 : 少陰之復 , 鬱冒不知人 , 惡寒振慄 。 又云 : 少陽所至為瞀昧 。 又云 : 諸熱瞀瘈 , 皆屬於火 。 治以鹹寒是也 。
하나는 열에 속한다. 경에 “소음의 복에는 울모하여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오한하며 떨고 전율한다”고 하였다. 또 “소양이 이르는 곳에는 무매가 된다”고 하였다. 또 “여러 열증으로 어둡고 경련하는 것은 모두 화에 속한다”고 하였다. 짜고 찬 것으로 치료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其二屬寒 。 經云 : 歲火不及 , 寒乃大行 , 民病鬱冒 , 矇昧心痛 。 又太陽司天 , 與太陽之復 , 皆病善悲眩僕 。 又陽明司天之政 , 四之氣 , 寒雨降 , 病眩僕 。 治以甘熱是也 。
다른 하나는 한에 속한다. 경에 “해의 화운이 불급하면 한이 크게 유행하여 백성은 울모하고 정신이 어두우며 심통을 앓는다”고 하였다. 또 태양이 사천하거나 태양의 복이 있을 때에는 모두 자주 슬퍼하고 어지러워 쓰러지는 병을 앓는다. 또 양명이 사천하는 정사에서 네 번째 기에는 찬비가 내려 어지러워 쓰러지는 병을 앓는다. 달고 뜨거운 것으로 치료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 《 山 》 〕中惡客忤卒死者 , 灸臍中百壯 , 以皂角末搐鼻 , 或研韭汁灌耳中 。
〔《산》〕 중악과 객오로 갑자기 죽은 듯한 경우에는 배꼽 가운데에 뜸을 100장 뜨고, 조각 가루를 코에 넣어 재채기하게 하거나 부추를 갈아 낸 즙을 귓속에 부어넣는다.
〔仲〕救卒死 。
〔중〕 갑자기 죽은 듯한 것을 구한다.
韭根 烏梅(二七個) 吳茱萸(半升炒)
구근, 오매 이칠(二七) 개, 오수유 반 되(볶은 것).
上三味 , 以水一斗煮之 , 以病櫛內中三沸 , 櫛浮者生 , 沉者死 , 煮取三升去滓 , 分飲之 。
위 세 약미를 물 1말에 삶고 병즐(病櫛)을 그 안에 넣어 세 번 끓인다. 빗이 뜨면 살고 가라앉으면 죽는다. 달여 3되를 취하고 찌꺼기를 제거한 뒤 나누어 마신다.
救卒死方
갑자기 죽은 듯한 것을 구하는 처방.
雄雞冠割取血 , 以管吹納鼻中 。 豬脂如雞子大 , 苦酒一升 , 煮沸灌喉中 。 雞肝及血塗面上 , 以灰圍四旁立起 。 大豆二七粒 , 以雞子白並酒和 , 盡吞之 。
수탉의 볏을 베어 피를 취하고 관으로 콧속에 불어넣는다. 달걀 크기의 돼지기름을 고주(苦酒) 1되에 끓여 목구멍에 부어넣는다. 닭의 간과 피를 얼굴에 바르고 재로 사방을 둘러놓으면 곧 일어난다. 콩 이칠(二七) 알을 달걀흰자와 술에 함께 섞어 모두 삼킨다.
救卒死而壯熱者 , 方用礬石半斤 , 以水一斗半煮消 , 以浸腳令沒踝 。
갑자기 죽은 듯하면서 열이 심한 것을 구하는 처방에는 반석 반 근을 쓴다. 물 1말 반에 끓여 녹이고 발을 담가 복사뼈까지 잠기게 한다.
〔世〕驚怖死者 , 以溫酒灌之 。
〔세〕 놀라거나 두려워하여 죽은 듯한 경우에는 따뜻한 술을 부어넣는다.
〔丹〕痰中後 , 心下迷悶汪洋 , 食少倦怠 。
〔단〕 담중 뒤에 명치 아래가 혼미하고 답답하며 물이 그득한 듯하고, 적게 먹으며 권태롭다.
白朮(二錢半) 川芎(半錢) 蒼朮 半夏 茯苓(各一錢) 姜(三片) 水煎服 。
백출 2돈 반, 천궁 반 돈, 창출·반하·복령 각 1돈, 생강 3쪽. 물에 달여 복용한다.
四六嫂 , 因食生菜青梅 , 痰發昏冒不知人 , 口渴脈滑 , 今已能言 , 但說心下痞痛乏力 。
사륙수는 생채와 청매를 먹은 뒤 담이 발하여 혼모하고 사람을 알아보지 못했으며, 입이 마르고 맥이 활하였다. 지금은 이미 말을 할 수 있지만 다만 명치 아래가 막히고 아프며 힘이 없다고 말한다.
陳皮 白朮(各一錢) 蒼朮(半錢) 滑石(一錢半) 木香(三分) 甘草(炙 , 些少) 半夏(七分半) 水煎服 。
진피·백출 각 1돈, 창출 반 돈, 활석 1돈 반, 목향 3푼, 감초(구운 것) 조금, 반하 7푼 반. 물에 달여 복용한다.
婦人三十餘歲 , 因產後能食 , 半月後 , 忽頭暈僕不知人 , 醒後至今食少 。
30여 세의 부인이 산후에 잘 먹다가 반 달 뒤 갑자기 머리가 어지러워 쓰러지고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였는데, 깨어난 뒤 지금까지 적게 먹는다.
白朮(二錢) 川芎 黃芩 茯苓(各一錢) 姜(三片)
백출 2돈, 천궁·황금·복령 각 1돈, 생강 3쪽.
上煎取三之一 , 下保和丸三十粒 。
위 약을 달여 3분의 1을 취하고 보화환 30알을 삼킨다.
〔 《 本 》 〕世言氣中者 , 雖不見於方書 , 然暴喜傷陽 , 暴怒傷陰 , 憂愁拂意 , 氣多厥逆 , 往往多得此疾 , 便覺涎潮昏塞 , 牙關緊急 。 若概作中風候用藥 , 非止不相當 , 多致殺人 。 元祐庚午 , 母氏親遭此禍 , 至今飲恨 。 母氏平時食素 , 氣血羸弱 , 因先子捐館憂惱 , 忽一日氣厥 , 牙禁涎潮 , 一里醫便作中風 , 以大通丸三粒下之 , 大下數行 , 一夕卒 , 予嘗痛恨 。 每見此症 , 急化蘇合香丸灌之便醒 , 然後隨其寒熱虛實而調理之 , 無不愈者 。
〔《본》〕 세상에서 말하는 기중은 비록 방서에 보이지 않지만, 갑작스러운 기쁨은 양을 손상시키고 갑작스러운 노여움은 음을 손상시키며, 근심하고 뜻이 거슬리면 기가 흔히 궐역하여 종종 이 병을 얻는다. 곧 침이 밀려오고 정신이 혼미하여 막히며 이를 굳게 다물게 된다. 일률적으로 중풍의 증후로 보아 약을 쓰면 맞지 않는 데 그치지 않고 흔히 사람을 죽게 한다. 원우 경오년에 어머니께서 친히 이 화를 당하셨으므로 지금까지 한을 품고 있다. 어머니께서는 평소 채식을 하시어 기혈이 쇠약하셨는데, 돌아가신 아버지의 죽음으로 근심하고 괴로워하시다가 어느 날 갑자기 기궐로 이를 굳게 다물고 침이 밀려왔다. 마을의 한 의사가 곧 중풍으로 여겨 대통환 3알로 하법을 써서 크게 여러 차례 설사한 뒤 하룻밤 만에 돌아가셨으니, 나는 늘 몹시 한스럽게 여겼다. 이 증상을 볼 때마다 급히 소합향환을 풀어 부어넣으면 곧 깨어나며, 그런 뒤 그 한열과 허실에 따라 조리하면 낫지 않는 경우가 없다.
經云 : 無故而喑 , 脈來乍大乍小 、 乍短乍長者為祟 , 滑者鬼疰 , 緊而急者遁屍 。
경에 “까닭 없이 말을 못하며 맥이 갑자기 커졌다 작아지고 갑자기 짧아졌다 길어지는 것은 수(祟)이고, 활한 것은 귀주이며, 긴하면서 급한 것은 둔시이다”라고 하였다.
〔 《 素 》 〕脈至如喘 , 名曰暴厥 。 暴厥者 , 不知與人言 。 (大奇論)脈浮而散者為眴僕 。 (王注云 : 浮為虛 , 散為不足 。 脈要精微論)
〔《소》〕 맥이 오는 것이 숨을 헐떡이는 듯한 것을 폭궐이라 한다. 폭궐은 사람과 말할 줄 모르는 것이다. (대기론) 맥이 부하면서 산한 것은 어지러워 쓰러지는 것(眴僕)이다. (왕의 주에서 “부한 것은 허한 것이고 산한 것은 부족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맥요정미론)
急虛身中卒至 , 五臟絕閉 , 脈道不通 , 氣不往來 , 譬於墮溺 , 不可為期 , 其脈絕不來 。 若人一息五六至 , 其形肉不脫 , 真藏雖不見 , 猶死也 。 (玉機真藏論)
급격한 허증이 몸 안에 갑자기 이르면 오장이 끊어지고 닫히며 맥도가 통하지 않고 기가 오가지 않으니, 떨어지거나 물에 빠지는 것과 같아 그 시기를 헤아릴 수 없고 맥이 끊어져 오지 않는다. 만일 한 번 숨 쉬는 동안 맥이 5~6번 뛰면 형체와 살이 빠지지 않았고 진장맥이 나타나지 않았더라도 여전히 죽는다. (옥기진장론)
〔無〕中暑脈陽弱陰虛 , 微遲似芤 。
〔무〕 중서의 맥은 양이 약하고 음이 허하여 미약하고 지하며 규맥과 비슷하다.
〔 《 脈 》 〕問曰 : 婦人病如癲疾鬱冒 , 一日二十餘發 , 師脈之 , 反言帶下 , 皆如師言 , 其脈何類 ? 何以別之 ? 師曰 : 寸口脈濡而緊 , 濡則陽氣微 , 緊則榮中寒 , 陽微衛氣虛 , 血竭凝寒 , 陰陽不和 , 邪氣舍於榮衛 。 疾起年少時經水來以合房室 , 移時過度 , 精感命門開 , 經下血虛 , 百脈皆張 , 中極感陽動 , 微風激成寒 , 因虛舍榮衛 , 令積于丹田 , 發動上衝 , 奔在胸膈 , 津液掩口入 , 涎唾湧溢出 , 眩冒狀如厥 , 氣衝髀裡熱 , 粗醫名為癲 , 灸之因大劇 。 問婦人病苦 , 氣上衝胸 , 眩冒 , 吐涎沫 , 髀裡氣沖熱 , 師脈之 , 不名帶下 , 其脈何類 ? 何以別之 ? 師曰 : 寸口脈沉而微 , 沉則胃氣伏 , 微則榮氣絕 , 陽伏則為疹 , 陰絕則為亡血 , 病當小便不利 , 津液閉塞 。 今反小便通 , 微汗出 , 沉變為寒 , 咳逆嘔沫 , 其肺成痿 , 津液竭少 , 亡血損經絡 , 因寒為血厥 , 手足苦痹 , 氣從丹田起 , 上至胸脅 , 沉寒怫鬱於上 , 胸中窒塞 , 氣歷陽部 , 面翕翕如醉 , 形體似肥 。 此乃浮虛 , 醫反下之長針 , 復重虛榮衛 , 久發眩冒 , 故知為血厥也 。
〔《맥》〕 물었다. “부인의 병이 전질과 울모 같아 하루에 20여 번 발작하는데, 스승께서 맥을 짚고 도리어 대하라 하셨으며 모두 스승의 말씀과 같았습니다. 그 맥은 어떤 종류이며 어떻게 구별합니까?” 스승이 말하였다. “촌구맥이 유하면서 긴하다. 유하면 양기가 미약하고 긴하면 영 가운데 한이 있다. 양이 미약하면 위기가 허하고, 혈이 다하여 한이 엉기며, 음양이 조화롭지 못하여 사기가 영위에 머문다. 병은 젊었을 때 월경이 나오면서 방사를 하여 시간이 길어 지나쳤던 데서 시작한다. 정에 감응하여 명문이 열리고 월경이 내려 혈이 허해지며 온갖 맥이 모두 벌어진다. 중극이 양에 감응하여 움직이고 약한 바람이 자극하여 한이 되며, 허한 틈을 타서 영위에 머물러 단전에 쌓이게 한다. 발동하여 위로 치솟아 흉격으로 달리고, 진액이 입을 덮어 들어가며 침이 솟구쳐 넘쳐 나온다. 어지럽고 혼모한 모습이 궐과 같고 기가 치솟아 넓적다리 안쪽이 뜨거워진다. 서투른 의사가 이를 전이라 이름하고 뜸을 떠서 더욱 심해지게 한다.” 물었다. “부인이 기가 가슴으로 치솟고 어지럽고 혼모하며 침과 거품을 토하고, 넓적다리 안쪽으로 기가 치솟아 뜨거운 병으로 괴로워하는데, 스승께서 맥을 짚고 대하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맥은 어떤 종류이며 어떻게 구별합니까?” 스승이 말하였다. “촌구맥이 침하면서 미하다. 침하면 위기가 엎드리고 미하면 영기가 끊어진다. 양이 엎드리면 진(疹)이 되고 음이 끊어지면 혈을 잃는다. 병은 마땅히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진액이 막혀야 하는데, 지금 도리어 소변이 잘 나오고 땀이 조금 나니 침이 변하여 한이 된 것이다. 해역하면서 거품을 토하고 그 폐에 위증이 생기며 진액이 고갈되어 적어진다. 혈을 잃어 경락을 손상시키고 한으로 인하여 혈궐이 되어 손발이 저려 괴롭다. 기가 단전에서 일어나 위로 가슴과 옆구리에 이르고, 깊이 잠긴 한이 위에서 막혀 울체되어 가슴속이 꽉 막힌다. 기가 양의 부위를 지나 얼굴이 술 취한 듯 달아오르고 몸은 살찐 듯하다. 이는 곧 겉으로 뜨고 허한 것인데 의사가 도리어 장침을 놓아 영위를 다시 거듭 허하게 하니, 오래도록 어지럽고 혼모한 증상이 발작한다. 그러므로 혈궐임을 안다.”
〔仲〕問曰 : 寸口脈沉大而滑 , 沉則為實 , 滑則為氣 , 實氣相搏 , 血氣入臟即死 , 入腑即愈 , 此為卒厥 , 何謂也 ? 師曰 : 唇青身冷 , 為入臟即死 , 如身溫和汗自出 , 為入腑即愈 。
〔중〕 물었다. “촌구맥이 침하고 대하며 활한데, 침하면 실한 것이고 활하면 기입니다. 실과 기가 서로 부딪쳐 혈기가 장에 들어가면 곧 죽고 부에 들어가면 곧 나으니, 이것을 졸궐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스승이 말하였다. “입술이 푸르고 몸이 찬 것은 장에 들어간 것이므로 곧 죽는다. 몸이 따뜻하고 조화로우며 땀이 저절로 나면 부에 들어간 것이므로 곧 낫는다.”
〔 《 脈 》 〕人病屍厥 , 呼之不應 , 脈伏者死 , 脈大反小者死 。 卒中惡 , 腹大四肢滿 , 脈大而緩者生 , 緊大而浮者死 , 緊細而微者亦生 。
〔《맥》〕 사람이 시궐을 앓아 불러도 응하지 않으며 맥이 복하면 죽고, 맥이 대하다가 도리어 소해져도 죽는다. 갑자기 중악하여 배가 커지고 사지가 그득한데 맥이 대하면서 완하면 살고, 긴하고 대하면서 부하면 죽으며, 긴하고 세하면서 미하면 또한 산다.
五絕
오절
〔丹〕治五絕 , 一自縊 , 二摧壓 , 三溺水 , 四魔魅 , 五產乳 。 用半夏一兩末 , 為丸豆大 , 納鼻中愈 , 心溫者 , 一日可治 。 (出 《 子母秘錄 》 )
〔단〕 오절을 치료한다. 첫째는 스스로 목을 맨 것, 둘째는 짓눌린 것, 셋째는 물에 빠진 것, 넷째는 마매, 다섯째는 출산이다. 반하 1냥을 가루 내어 콩 크기의 환을 만들어 콧속에 넣으면 낫는다. 심 부위가 따뜻한 경우는 하루가 지나도 치료할 수 있다. (《자모비록》에서 나왔다.)
〔仲〕救自縊死 , 自旦至暮雖已冷 , 必可治 。 暮至旦則難 。 恐此當言陰氣盛故也 , 然夏時夜短於晝 , 又熱 , 猶應可治 。 又云 : 心下若微溫者 , 一日以上 , 猶可治之 , 當徐徐抱解 , 不得截繩 , 上下安被臥之 , 一人以腳踏其兩肩 , 手挽其發 , 常令弦急 , 勿使縱緩 。 一人以手按據胸上 , 數摩動之 。 一人摩捋臂脛屈伸之 。 若已僵直 , 但漸漸強屈之 , 並按其腹 , 如此一炊頃 , 雖得氣從口出 , 呼吸眼開 , 仍引按莫置 , 亦勿勞之 。 須臾 , 可少與桂湯及粥清含與之 , 令喉潤 , 漸漸能咽乃止 。 更令兩人以管吹其兩耳 , 此法最善 , 無不活者 。
〔중〕 스스로 목을 매어 죽은 듯한 것을 구한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지났으면 비록 이미 차가워졌더라도 반드시 치료할 수 있다. 저녁부터 아침까지 지났으면 어렵다. 이는 아마 음기가 성하기 때문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여름에는 밤이 낮보다 짧고 또 더우므로 여전히 치료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명치 아래가 조금 따뜻하면 하루가 넘었더라도 여전히 치료할 수 있다”고 하였다. 천천히 안아 풀어 주어야 하며 줄을 잘라서는 안 된다. 위아래로 이불을 깔고 덮어 눕히고, 한 사람은 발로 양어깨를 밟고 손으로 머리카락을 당겨 늘 팽팽하게 하며 느슨해지지 않게 한다. 한 사람은 손으로 가슴 위를 눌러 짚고 자주 문질러 움직인다. 한 사람은 팔과 정강이를 문질러 훑으며 굽히고 편다. 이미 뻣뻣하게 굳었으면 다만 점차 힘을 주어 굽히고 배도 누른다. 이와 같이 밥 한 번 지을 동안 하면 기가 입에서 나오고 호흡하며 눈을 뜨더라도 계속 당기고 누르는 것을 그만두지 말되 또한 지치게 하지 않는다. 잠시 뒤 계탕과 죽의 맑은 웃물을 조금 입에 머금게 하여 목구멍을 적시고, 점차 삼킬 수 있게 되면 그친다. 다시 두 사람에게 관으로 양쪽 귀에 바람을 불어넣게 한다. 이 방법이 가장 좋아 살아나지 않는 경우가 없다.
〔 《 山 》 〕自縊者 , 切不可割斷繩子 , 以膝蓋或用手厚裹衣物緊頂穀道 , 抱起解繩放下 , 揉其項痕 , 搐鼻及吹其兩耳 , 待其氣回 , 方可放手 , 若便泄氣 , 則不可救矣 。
〔《산》〕 스스로 목을 맨 사람은 절대로 줄을 잘라 끊어서는 안 된다. 무릎이나 옷가지를 두껍게 감싼 손으로 항문을 단단히 받친 채 안아 올려 줄을 풀고 내려놓는다. 목의 자국을 문지르고 코를 자극하여 재채기하게 하며 양쪽 귀에 바람을 불어넣어 기가 돌아오기를 기다린 뒤에야 손을 놓을 수 있다. 곧바로 기가 새어 나가면 구할 수 없다.
〔 《 肘 》 〕自縊死 , 安定心神 , 徐緩解之 , 慎勿割繩斷 , 抱取 , 心下猶溫者 , 刺雞冠血滴口中即活 , 男雌女雄 。 又方 , 雞屎白如棗大 , 酒半盞和灌及鼻中 , 尤妙 。《 千金方 》 以藍汁灌之 , 余法同上 。
〔《주》〕 스스로 목을 매어 죽은 듯하면 심신을 안정시키고 천천히 풀되, 삼가 줄을 잘라 끊지 말고 안아서 내린다. 명치 아래가 아직 따뜻하면 닭의 볏을 찔러 피를 입안에 떨어뜨리면 곧 살아난다. 남자에게는 암탉, 여자에게는 수탉을 쓴다. 또 다른 처방으로 계시백을 대추 크기만큼 술 반 잔에 섞어 부어넣고 콧속에도 넣으면 더욱 묘하다. 《천금방》에서는 남즙을 부어넣으며 나머지 방법은 위와 같다.
〔 《 山 》 〕卒墮攧壓倒打死 , 心頭溫者皆可救 。 將本人如僧打坐 , 令一人將其頭髮控放低 , 用半夏末吹入鼻內 。 如活 , 卻以生薑汁 、 香油打勻灌之 。
〔《산》〕 갑자기 떨어지거나 넘어지거나 눌리거나 맞아 죽은 듯하더라도 심 부위가 따뜻하면 모두 구할 수 있다. 그 사람을 승려가 좌선하듯 앉히고 한 사람이 머리카락을 잡아 아래로 낮추게 하며, 반하 가루를 콧속에 불어넣는다. 살아나면 다시 생강즙과 향유를 고르게 섞어 부어넣는다.
〔仲〕救溺死方 。 取灶中灰兩石埋之 , 從頭至足 , 水出七孔 , 即活 。
〔중〕 물에 빠져 죽은 듯한 것을 구하는 처방이다. 아궁이 속의 재 2섬을 취하여 머리부터 발까지 묻으면 물이 일곱 구멍으로 나와 곧 살아난다.
〔 《 山 》 〕溺水者 , 放大凳上睡著 , 將腳後凳腳站起二磚 , 卻蘸鹽擦臍中 , 待其水自流出 , 切不可倒提出水 , 此數等 , 但心頭微熱者 , 皆可救治 。
〔《산》〕 물에 빠진 사람은 큰 의자 위에 눕히고 발 뒤쪽의 의자 다리를 벽돌 두 장만큼 세워 높인 뒤 소금을 묻혀 배꼽 가운데를 문지르며 물이 저절로 흘러나오기를 기다린다. 절대로 거꾸로 들어 물을 빼서는 안 된다. 이러한 여러 경우는 심 부위에 조금이라도 열이 있으면 모두 구하여 치료할 수 있다.
又方 , 溺水死一宿者尚活 。 搗皂角綿裹納下部 , 須臾出水 , 即活 。
또 다른 처방으로 물에 빠져 죽은 듯한 채 하룻밤이 지났더라도 여전히 살아난다. 조각을 찧어 솜으로 싸서 하부에 넣으면 잠시 뒤 물이 나와 곧 살아난다.
〔世〕治鬼魘不寤中惡者 , 皂角為末 , 如綠豆大許 , 吹入鼻中 。 得嚏即氣通 。
〔세〕 귀염(鬼魘)으로 깨어나지 못하고 중악한 것을 치료한다. 조각을 가루 내어 녹두 크기만큼 콧속에 불어넣는다. 재채기를 하면 곧 기가 통한다.
〔 《 山 》 〕魘死不得近前喚 , 但痛咬其腳跟及唾其面 。 不省者 , 移動些少臥處 , 徐徐喚之 。 元有燈則存 , 無燈切不可點燈 , 及用皂角搐兩鼻 。
〔《산》〕 가위눌려 죽은 듯하면 가까이 가서 부르면 안 되고, 다만 발뒤꿈치를 아프게 깨물고 얼굴에 침을 뱉는다. 깨어나지 않으면 누운 곳을 조금 옮겨 천천히 부른다. 원래 등불이 있으면 그대로 두고, 등불이 없으면 절대로 불을 켜서는 안 된다. 또한 조각으로 양쪽 코를 자극하여 재채기하게 한다.
〔 《 肘 》 〕臥忽不寤 , 勿以火照之 , 殺人 。 但痛齧大拇指甲際而唾其面則活 , 取韭搗汁吹鼻孔 。 冬月用韭根取汁灌口中 。
〔《주》〕 누워 있다가 갑자기 깨어나지 못할 때 불로 비추어서는 안 되니 사람을 죽게 한다. 다만 엄지손가락의 손톱 가장자리를 아프게 깨물고 얼굴에 침을 뱉으면 살아난다. 부추를 취하여 찧은 즙을 콧구멍에 불어넣는다. 겨울에는 부추 뿌리의 즙을 취하여 입안에 부어넣는다.
〔 《 集 》 〕治卒魘 。 雄黃搗末細篩 , 以管吹入鼻孔中 。
〔《집》〕 갑자기 가위눌린 것을 치료한다. 웅황을 찧어 가루 내고 가는 체로 쳐서 관으로 콧구멍에 불어넣는다.
暴死暴病
폭사와 폭병
暴死 , 乃真死也 。 皆死於片晌半日 , 或一日二日 。 如非卒中 , 可再醒也 。
폭사는 참으로 죽는 것이다. 모두 잠깐이나 반나절, 혹은 하루나 이틀 만에 죽는다. 만일 졸중이 아니라면 다시 깨어날 수 있다.
〔 《 靈 》 〕黃帝曰 : 其有卒然暴死暴病者 , 何也 ? 少師答曰 : 三虛者 , 其死暴疾也 。 得三實者 , 邪不能傷人也 。 黃帝曰 : 願聞三虛 ? 少師曰 : 乘年之衰 , 逢月之空 , 失時之和 , 因為賊風所傷 , 是為三虛 。 故論不知三虛 , 工反為粗 。 帝曰 : 願聞三實 ? 少師曰 : 逢年之盛 , 遇月之滿 , 得時之和 , 雖有賊風邪氣 , 不能危之 。 (歲露篇)
〔《영》〕 황제가 말하였다. “갑자기 폭사하거나 폭병하는 것은 어째서인가?” 소사가 답하였다. “삼허인 사람은 죽는 것이 갑작스럽고 빠릅니다. 삼실을 얻은 사람은 사기가 해칠 수 없습니다.” 황제가 말하였다. “삼허에 관하여 듣고 싶다.” 소사가 말하였다. “해의 쇠함을 타고 달의 비었음을 만나며 때의 조화를 잃은 데다 적풍에 손상되는 것이 삼허입니다. 그러므로 논하면서 삼허를 알지 못하면 훌륭한 의원도 도리어 서투르게 됩니다.” 황제가 말하였다. “삼실에 관하여 듣고 싶다.” 소사가 말하였다. “해의 성함을 만나고 달의 가득 참을 만나며 때의 조화를 얻으면 비록 적풍과 사기가 있더라도 위태롭게 하지 못합니다.” (세로편)
三虛相搏 , 則為暴病卒死 。 (全文見診歲為病 。 )
삼허가 서로 맞부딪치면 폭병과 졸사가 된다. (전문은 해를 살펴 병을 진단하는 부분에 보인다.)
運氣暴死暴病有四 :
운기의 폭사와 폭병에는 네 가지가 있다.
一曰虛 。 經云 : 六位之氣盈何如 ? 岐伯曰 : 大少異也 。 大者之至徐而常 , 少者之至暴而亡是也 。 蓋暴雖謂所至之氣 , 然病氣皆在其中也 。
첫째는 허이다. 경에 “여섯 자리의 기가 가득한 것은 어떠한가?”라고 하였다. 기백이 “태와 소는 다릅니다. 태한 것이 이를 때는 서서히 와서 일정하고, 소한 것이 이를 때는 갑자기 와서 없어집니다”라고 하였으니 이것이다. 대개 폭이라는 것은 비록 이르는 기를 말하지만 병기도 모두 그 가운데 있다.
二曰火 。 經曰 : 火鬱之發 , 甚則悶 , 懊憹 , 善暴死 。 又云 : 少陰所至為暴死 。 又云 : 少陽司天之政 , 三之氣 , 炎暑至 , 民病暴死 。 又云 : 陽明司天之政 , 二之氣 , 榮厲大至 , 民善暴死 。 又云 : 少陽所至 , 為暴病是也 。
둘째는 화이다. 경에 “화울이 발하면 심할 경우 답답하고 오뇌하며 자주 폭사한다”고 하였다. 또 “소음이 이르는 곳에는 폭사가 된다”고 하였다. 또 “소양이 사천하는 정사에서 세 번째 기에는 무더위가 이르러 백성들이 폭사하는 병을 앓는다”고 하였다. 또 “양명이 사천하는 정사에서 두 번째 기에는 영려가 크게 이르러 백성이 자주 폭사한다”고 하였다. 또 “소양이 이르는 곳에는 폭병이 된다”고 하였으니 이것이다.
三曰風火 。 經云 : 少陽司天 , 火氣下臨 , 風行於地 , 其主暴速 。 又云 : 厥陰司天 , 風氣下臨 , 其發機速 , 主所謂變化卒急 , 其為疾病 , 速在發機是也 。
셋째는 풍화이다. 경에 “소양이 사천하면 화기가 아래로 임하고 바람이 땅에서 행하니, 그 주관하는 것은 갑작스럽고 빠르다”고 하였다. 또 “궐음이 사천하면 풍기가 아래로 임하고 발동하는 기틀이 빨라, 이른바 변화가 갑작스럽고 급한 것을 주관한다. 그것이 질병이 될 때에는 빠름이 발동의 기틀에 있다”고 하였으니 이것이다.
四曰金 。 經云 : 金太過曰堅成 , 堅成之紀 , 其動暴折瘍疰是也 。 此金兼火化之氣 , 金主折 , 火主暴也 。
넷째는 금이다. 경에 “금이 태과한 것을 견성이라 하며, 견성의 기에는 그 움직임이 폭절과 양주가 된다”고 하였으니 이것이다. 이는 금이 화화의 기를 겸한 것으로, 금은 꺾임을 주관하고 화는 갑작스러움을 주관한다.
〔 《 靈 》 〕雷公曰 : 人不病而卒死 , 何以知之 ? 黃帝曰 : 火氣入於臟腑者 , 不病而卒死矣 。 雷公曰 : 病小愈而卒死者 , 何以知之 ? 黃帝曰 : 赤色出兩顴 , 大如拇指者 , 病雖小愈 , 必卒死 。 黑色出於庭 , 大如拇指 , 必不病而卒死 。 (赤色出兩顴 , 即脈訣所謂暴病如妝不久居者是也 。 五色篇)
〔《영》〕 뇌공이 말하였다. “병이 없던 사람이 갑자기 죽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황제가 말하였다. “화기가 장부에 들어간 사람은 병이 없다가 갑자기 죽는다.” 뇌공이 말하였다. “병이 조금 나았다가 갑자기 죽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황제가 말하였다. “붉은빛이 양쪽 광대뼈에 엄지손가락만 한 크기로 나타나면 병이 비록 조금 나았더라도 반드시 갑자기 죽는다. 검은빛이 정(庭)에 엄지손가락만 한 크기로 나타나면 반드시 병이 없다가 갑자기 죽는다.” (붉은빛이 양쪽 광대뼈에 나타나는 것은 곧 맥결에서 이른바 “갑작스러운 병에 화장한 듯하면 오래 머물지 못한다”고 한 것이다. 오색편)
太陽根於至陰 , 結於命門 。 命門者 , 目也 。 太陽為開 。 開折則肉節瀆而暴病起矣 。 故暴病者 , 取之太陽 , 視有餘不足 。 瀆者 , 皮肉宛膲而弱也 。 (根結篇)
태양은 지음에 뿌리를 두고 명문에 맺힌다. 명문은 눈이다. 태양은 여는 작용을 한다. 여는 작용이 꺾이면 육절이 해이해져 폭병이 생긴다. 그러므로 폭병에는 태양을 취하되 유여와 부족을 살핀다. 독(瀆)이란 피부와 살이 완초(宛膲)하여 약한 것이다. (근결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