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之十二 · 肝膽部

諸痹
여러 비증.
〔 《 素 》 〕黃帝曰 : 痹之安生 ? 岐伯對曰 : 風寒濕三氣雜至 , 合而為痹也 。 其風勝者為行痹 , (行痹者 , 行而不定也 , 稱為走注疼痛及歷節之類是也) , 寒氣勝者為痛痹(痛痹者 , 疼痛苦楚 , 世稱為痛風及白虎飛屍之類是也) , 濕氣勝者為著痹(著痹者 , 著而不移 , 世稱為麻木不仁之類是也 。 凡麻木不仁必著而不移 , 河間所謂氣之道路著而麻者得矣 。 或痛著一處 , 始終不移者是也) 。 帝曰 : 其有五者何也 ? 岐伯曰 : 以冬遇此者為骨痹 , 以春遇此者為筋痹 , 以夏遇此者為脈痹 , 以至陰遇此者為肌痹 , 以秋遇此者為皮痹 。 (凡風寒濕所為行痹 、 痛痹 、 著痹之病 , 冬遇此者為骨痹 , 春遇此者為筋痹 , 夏遇此者為脈痹 , 長夏遇此者為肌痹 , 秋遇此者為皮痹 , 皆以所遇之時 , 所客之處命名 。 非此行痹 、 痛痹 、 著痹之外 , 又別有骨痹 、 筋痹 、 脈痹 、 肌痹 、 皮痹也) 。 帝曰 : 內舍五臟六腑 , 何氣使然 ? 岐伯曰 : 五臟皆有合 , 病久而不去者 , 內舍於其合也 。 故骨痹不已 , 復感於邪 , 內舍於腎 。 筋痹不已 , 復感於邪 , 內舍於肝 。 脈痹不已 , 復感於邪 , 內舍於心 。 肌痹不已 , 復感於邪 , 內舍於脾 。 皮痹不已 , 復感於邪 , 內舍於肺 。 所謂痹者 , 各以其時 , 重感於風寒濕之氣也 。 凡痹之客五臟者 , 肺痹者 , 煩滿 , 喘而嘔 。 心痹者 , 脈不通 , 煩則心下鼓 , 暴上氣而喘 , 嗌乾善噫 , 厥氣上則恐 。 肝痹者 , 夜臥則驚 , 多飲 , 數小便 , 上為引如懷 。 腎痹者 , 善脹 , 尻以代踵 , 脊以代頭 。 脾痹者 , 四肢解墮 , 發咳嘔汁 , 上為大塞 。 腸痹者 , 數飲而出不得 , 中氣喘爭 , 時發飧泄(治見飧泄門) 。 胞痹者 , 少腹膀胱 , 按之內痛 , 若沃以湯 , 澀於小便 , 上為清涕(治見淋門) 。 淫氣喘息 , 痹聚在肺 。 淫氣憂思 , 痹聚在心 。 淫氣遺溺 , 痹聚在腎 。 淫氣乏竭 , 痹聚在肝 。 淫氣肌絕 , 痹聚在脾(王注云 : 淫氣謂氣之妄行者 , 各隨臟之所主而入為痹也) 。 諸痹不已 , 亦益內也 , 其風氣勝者 , 其人易已也 。 帝曰 : 痹 , 其時有死者 , 或疼久者 , 或易已者 , 其故何也 ? 岐伯曰 : 其入臟者死 , 其留連筋骨間者疼久 , 其留皮膚間者易已 。 帝曰 : 其客於六腑者何也 ? 岐伯曰 : 此亦其食飲居處 , 為其病本也 。 六腑亦各有俞 , 風寒濕氣中其俞 , 而食飲應之 , 循俞而入 , 各舍其腑也 。 帝曰 : 以針治之奈何 ? 岐伯曰 : 五臟有俞 , 六腑有合 , 循脈之分 , 各有所發 , 各隨其過 , 則病瘳也 。 (見痹論篇)
〔《소》〕황제가 물었다. “비는 어디에서 생깁니까?” 기백이 대답하였다. “풍·한·습 세 기운이 뒤섞여 와서 합쳐져 비가 됩니다. 풍이 우세하면 행비가 되고(행비란 옮겨 다니며 일정하지 않은 것으로, 주주동통과 역절 같은 것을 일컫는다), 한기가 우세하면 통비가 되며(통비란 아프고 고통스러운 것으로, 세속에서 통풍과 백호비시 같은 것이라 부른다), 습기가 우세하면 착비가 됩니다(착비란 붙어서 옮겨 가지 않는 것으로, 세속에서 마목불인 같은 것이라 부른다. 마목불인은 반드시 붙어서 옮겨 가지 않으니, 하간이 기가 다니는 길이 막혀 마목해진다고 한 것이 옳다. 또는 통증이 한곳에 붙어 처음부터 끝까지 옮겨 가지 않는 것이 이것이다).” 황제가 물었다. “그것에 다섯 가지가 있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겨울에 이것을 만나면 골비가 되고, 봄에 만나면 근비가 되며, 여름에 만나면 맥비가 되고, 지음에 만나면 기비가 되며, 가을에 만나면 피비가 됩니다.” (풍·한·습으로 생기는 행비·통비·착비는 겨울에 만나면 골비, 봄에 만나면 근비, 여름에 만나면 맥비, 장하에 만나면 기비, 가을에 만나면 피비가 된다. 모두 만난 때와 머문 곳에 따라 이름 붙인 것이지, 이 행비·통비·착비 밖에 따로 골비·근비·맥비·기비·피비가 있는 것이 아니다.) 황제가 물었다. “안으로 오장육부에 머무는 것은 어떤 기운이 그렇게 만듭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오장에는 모두 합하는 것이 있으니, 병이 오래되어 없어지지 않으면 안으로 그 합하는 곳에 머뭅니다. 그러므로 골비가 낫지 않고 다시 사기에 감촉하면 안으로 신에 머물고, 근비가 낫지 않고 다시 사기에 감촉하면 안으로 간에 머물며, 맥비가 낫지 않고 다시 사기에 감촉하면 안으로 심에 머물고, 기비가 낫지 않고 다시 사기에 감촉하면 안으로 비에 머물며, 피비가 낫지 않고 다시 사기에 감촉하면 안으로 폐에 머뭅니다. 이른바 비라는 것은 각기 그때에 풍·한·습의 기운에 거듭 감촉하는 것입니다. 비가 오장에 머문 경우, 폐비는 답답하고 그득하며 숨이 차고 구역질합니다. 심비는 맥이 통하지 않고 번민하면 명치가 두근거리며 갑자기 기가 치밀어 숨이 차고, 목구멍이 마르며 트림을 잘하고 궐기가 위로 오르면 두려워합니다. 간비는 밤에 누우면 놀라고 물을 많이 마시며 소변을 자주 보고 위로 당겨 마치 무엇을 품은 듯합니다. 신비는 창만하기 쉽고 엉덩이가 발꿈치를 대신하며 등뼈가 머리를 대신합니다. 비비는 팔다리가 풀리고 늘어지며 기침이 나고 즙을 토하며 위로 크게 막힙니다. 장비는 자주 마시나 내보내지 못하고 속의 기가 숨차게 다투며 때때로 손설이 납니다(치료는 손설문에 보인다). 포비는 아랫배와 방광을 누르면 속이 아프고 더운물을 부은 듯하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위로는 맑은 콧물이 납니다(치료는 임문에 보인다). 음기(淫氣)로 숨이 찬 것은 비가 폐에 모인 것이고, 음기로 근심하고 생각하는 것은 비가 심에 모인 것이며, 음기로 소변을 흘리는 것은 비가 신에 모인 것이고, 음기로 지쳐 고갈되는 것은 비가 간에 모인 것이며, 음기로 살이 쇠절하는 것은 비가 비에 모인 것입니다(왕의 주에서 ‘음기란 기가 함부로 다니는 것으로, 각 장이 주관하는 것을 따라 들어가 비가 된다.’라고 하였다). 여러 비가 낫지 않으면 더욱 안으로 들어가지만 풍기가 우세한 사람은 쉽게 낫습니다.” 황제가 물었다. “비에는 때로 죽는 사람이 있고 오래 아픈 사람이 있으며 쉽게 낫는 사람이 있으니, 그 까닭은 무엇입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장에 들어가면 죽고, 근골 사이에 오래 머물면 오래 아프며, 피부 사이에 머물면 쉽게 낫습니다.” 황제가 물었다. “육부에 머무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이 또한 음식과 거처가 병의 근본이 된 것입니다. 육부에도 각각 수혈이 있어 풍·한·습의 기가 그 수혈에 맞고 음식이 이에 응하면 수혈을 따라 들어가 각기 그 부에 머뭅니다.” 황제가 물었다. “침으로 어떻게 치료합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오장에는 수혈이 있고 육부에는 합혈이 있으니 맥의 구분을 따라 각기 발하는 곳이 있습니다. 각각 그 잘못된 곳을 따르면 병이 낫습니다.” (비론편에 보인다.)
冬感風寒濕者 , 為骨痹 。 久不已 , 則內入於腎 , 病腎脹 , 足攣 , 尻以代踵 , 身蜷 , 脊以代頭 。 取太谿 、 委中 。
겨울에 풍·한·습에 감촉하면 골비가 된다. 오래 낫지 않으면 안으로 신에 들어가 신창(腎脹)이 생기고 발이 오그라들며 엉덩이가 발꿈치를 대신하고 몸이 웅크러지며 등뼈가 머리를 대신하는 병이 생긴다. 태계와 위중을 취한다.
春感風寒濕者 , 為筋痹 。 久而不已 , 則內入於肝 , 病臥則驚 , 多飲 , 數小便 。 取太衝 、 陽陵泉 。
봄에 풍·한·습에 감촉하면 근비가 된다. 오래 낫지 않으면 안으로 간에 들어가 누우면 놀라고 물을 많이 마시며 소변을 자주 보는 병이 생긴다. 태충과 양릉천을 취한다.
夏感風寒濕者 , 為脈痹 。 久而不已 , 則內入於心 , 病心下滿 , 暴喘嗌乾 , 善噫恐懼 。 取大陵 、 小海 。
여름에 풍·한·습에 감촉하면 맥비가 된다. 오래 낫지 않으면 안으로 심에 들어가 명치가 그득하고 갑자기 숨이 차며 목구멍이 마르고 트림을 잘하며 두려워하는 병이 생긴다. 대릉과 소해를 취한다.
長夏感風寒濕者 , 為肉痹 。 久而不已 , 則內入於脾 , 病四肢解墮 , 發咳嘔汁 。 取太白 、 三里 。
장하에 풍·한·습에 감촉하면 육비가 된다. 오래 낫지 않으면 안으로 비에 들어가 팔다리가 풀리고 늘어지며 기침이 나고 즙을 토하는 병이 생긴다. 태백과 삼리를 취한다.
秋感風寒濕者 , 為皮痹 。 久而不已 , 則內入於肺 , 病煩滿喘嘔 。 取太淵 、 合谷 。
가을에 풍·한·습에 감촉하면 피비가 된다. 오래 낫지 않으면 안으로 폐에 들어가 답답하고 그득하며 숨이 차고 구역질하는 병이 생긴다. 태연과 합곡을 취한다.
帝曰 : 榮衛之氣 , 亦令人痹乎 ? 岐伯曰 : 榮者水穀之精氣也 , 和調於五臟 , 灑陳於六腑 , 乃能入於脈也 , 故循脈上下 , 貫五臟 , 絡六腑也 。 衛者水穀之悍氣也 , 其氣慓疾滑利 , 不能入於脈也 , 故循皮膚之中 , 分肉之間 , 熏於肓膜 , 散於胸腹 , 逆其氣則疾 , 從其氣則愈 , 不與風寒濕氣合 , 故不為痹 。 帝曰 : 善 。 痹或痛 , 或不痛 , 或不仁 , 或寒 , 或熱 , 或燥 , 或濕 , 其故何也 ? 岐伯曰 : 痛者寒氣多也 , 有寒故痛也(治見痛痹) 。 其不痛不仁者 , 病久入深 , 榮衛之行澀 , 經絡時疏 , 故不通 , 皮膚不營 , 故為不仁(治見著痹) 。 其寒者 , 陽氣少 , 陰氣多 , 與病相益 , 故寒也(治見痛風條酒漬巾熨) 。 其熱多 , 陽氣多 , 陰氣少 , 病氣勝 , 陽乘陰 , 故為痹熱 。 其多汗而濡者 , 此為逢濕甚也 , 陽氣少 , 陰氣盛 , 兩氣相感 , 故汗出而濡也 。 帝曰 : 夫痹之為病 , 不痛何也 ? 岐伯曰 : 痹在骨則重 , 在於脈則血凝而不流 , 在於筋則屈而不伸 , 在於肉則不仁 , 在皮則寒 , 故具此五者 , 則不痛也 。 凡痹之類 , 逢寒則急 , 逢熱則縱 。 帝曰 : 善 。 (俱痹論)
황제가 물었다. “영위의 기도 사람에게 비가 생기게 합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영은 수곡의 정기로서 오장에서 조화되고 육부에 고루 퍼진 뒤에야 맥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맥을 따라 오르내리며 오장을 관통하고 육부를 얽습니다. 위는 수곡의 사나운 기로서, 그 기가 날래고 빠르며 매끄럽게 잘 다녀 맥에 들어갈 수 없으므로 피부 속과 분육 사이를 따라 다니며 황막을 훈증하고 가슴과 배에 흩어집니다. 그 기를 거스르면 병들고 따르면 나으며, 풍·한·습의 기와 합하지 않으므로 비가 되지 않습니다.” 황제가 말하였다. “좋습니다. 비는 아프기도 하고 아프지 않기도 하며 감각이 없기도 하고 차기도 하며 뜨겁기도 하고 마르기도 하며 축축하기도 하니, 그 까닭은 무엇입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아픈 것은 한기가 많아서이며, 한이 있으므로 아픈 것입니다(치료는 통비에 보인다). 아프지 않고 감각이 없는 것은 병이 오래되어 깊이 들어가 영위의 운행이 껄끄러워지고 경락이 때로 성글어져 통하지 않으며 피부가 영양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감각이 없는 것입니다(치료는 착비에 보인다). 찬 것은 양기가 적고 음기가 많아 병과 더불어 서로 더해지므로 찬 것입니다(치료는 통풍 조의 술에 적신 수건으로 찜질하는 법에 보인다). 열이 많은 것은 양기가 많고 음기가 적으며 병기가 우세하고 양이 음을 억누르기 때문에 비열이 되는 것입니다. 땀이 많고 축축한 것은 습을 몹시 만난 것으로, 양기가 적고 음기가 성하여 두 기가 서로 감응하므로 땀이 나고 축축해지는 것입니다.” 황제가 물었다. “비라는 병이 아프지 않은 것은 어째서입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비가 뼈에 있으면 무겁고, 맥에 있으면 피가 엉겨 흐르지 않으며, 근에 있으면 굽혀지고 펴지지 않고, 살에 있으면 감각이 없으며, 피부에 있으면 찹니다. 그러므로 이 다섯 가지를 갖추면 아프지 않습니다. 무릇 비의 부류는 한을 만나면 당기고 열을 만나면 이완됩니다.” 황제가 말하였다. “좋습니다.” (모두 비론에 있다.)
〔河〕 升麻湯 治熱痹 , 肌肉熱極 , 體上如鼠走 , 唇口反縱 , 皮色變 , 諸風皆治 。
〔하〕승마탕. 열비로 살의 열이 극심하고 몸 위로 쥐가 달리는 듯하며 입술과 입이 뒤집히고 늘어지고 피부색이 변하는 것을 치료하며, 여러 풍증을 모두 치료한다.
升麻(三兩) 茯神(去皮) 人參 防風 犀角(鎊) 羚羊角(鎊) 羌活(各一兩) 官桂(半兩)
승마 3냥, 복신(껍질을 제거한 것)·인삼·방풍·서각(깎은 것)·영양각(깎은 것)·강활 각 1냥, 관계 반 냥.
上為末 。 每服四錢 , 水二盞 , 生薑二塊 , 碎 , 竹瀝少許 , 同煎至一盞 , 溫服 , 不計時候 。
위의 약을 가루 낸다. 한 번에 4돈씩 물 2잔, 부순 생강 두 덩이, 죽력 조금을 함께 달여 1잔이 되면 때를 따지지 않고 따뜻하게 먹는다.
〔 《 素 》 〕少陰有餘 , 病皮痹癮疹 ; 不足 , 病肺痹 。 太陰有餘 , 病肉痹寒中 ; 不足 , 病脾痹 。 陽明有餘 , 病脈痹 , 身時熱 ; 不足 , 病心痹 。 太陽有餘 , 病骨痹身重 ; 不足 , 病腎痹 , 少陽有餘 , 病筋痹脅滿 ; 不足 , 病肝痹(四時刺逆從論) 。 肺脈微大為肺痹 , 引胸背 , 起惡日光 。 心脈微為心痹 , 引背 , 善淚出 。 (全文見診)
〔《소》〕소음이 유여하면 피비와 은진이 생기고, 부족하면 폐비가 생긴다. 태음이 유여하면 육비와 한중이 생기고, 부족하면 비비가 생긴다. 양명이 유여하면 맥비가 생겨 몸에 때때로 열이 나고, 부족하면 심비가 생긴다. 태양이 유여하면 골비가 생겨 몸이 무겁고, 부족하면 신비가 생긴다. 소양이 유여하면 근비가 생겨 옆구리가 그득하고, 부족하면 간비가 생긴다(사시자역종론). 폐맥이 약간 크면 폐비로서 가슴과 등이 당기고 일어나 햇빛을 싫어한다. 심맥이 미하면 심비로서 등이 당기고 눈물이 잘 난다. (전문은 진에 보인다.)
〔 《 靈 》 〕黃帝曰 : 何以候人之善病痹者 ? 少俞答曰 : 粗理而肉不堅者 , 善病痹 。 黃帝曰 : 痹之高下有處乎 ? 少俞答曰 : 欲知高下者 , 各視其部 。 (五變論)
〔《영》〕황제가 물었다. “비를 잘 앓는 사람을 어떻게 살핍니까?” 소유가 대답하였다. “주리가 거칠고 살이 단단하지 않은 사람은 비를 잘 앓습니다.” 황제가 물었다. “비가 높고 낮은 곳에 생기는 데 일정한 곳이 있습니까?” 소유가 대답하였다. “높고 낮음을 알려면 각각 그 부위를 살펴야 합니다.” (오변론.)
闕中 , 薄澤為風 , 沖濁為痹(五色篇) 。 浮絡多青則痛 , 黑則痹(全文見皮) 。 絡脈暴黑者 , 留久痹也 。 (全文見陰陽)
미간이 엷고 윤택하면 풍이고, 충탁하면 비이다(오색편). 부락에 푸른빛이 많으면 통증이고 검으면 비이다(전문은 피에 보인다). 낙맥이 갑자기 검어지는 것은 오래 머문 비이다. (전문은 음양에 보인다.)
〔 《 素 》 〕脈澀曰痹 。 (平人氣象論)
〔《소》〕맥이 삽한 것을 비라 한다. (평인기상론.)
行痹(即走注疼痛)
행비. (곧 옮겨 다니는 통증이다.)
〔仲〕諸肢節疼痛 , 身體尫羸 , 腳腫如脫 , 頭眩短氣 , 兀兀欲吐 , 桂枝芍藥知母湯主之 。
〔중〕팔다리의 여러 관절이 아프고 몸이 여위어 쇠약하며 다리가 빠질 듯 붓고 머리가 어지럽고 숨이 짧으며 정신이 멍하고 토하려 하는 것은 계지작약지모탕으로 주치한다.
桂枝(四兩) 芍藥(三兩) 甘草(二兩) 麻黃(二兩) 生薑(五兩) 白朮(五兩) 知母(四兩) 防風(四兩) 附子(二兩 , 炮)
계지 4냥, 작약 3냥, 감초 2냥, 마황 2냥, 생강 5냥, 백출 5냥, 지모 4냥, 방풍 4냥, 부자(포한 것) 2냥.
上以水七升 , 煮取二升 , 溫服七合 , 日三服 。
위의 약에 물 7되를 넣고 달여 2되를 취하여 따뜻하게 7홉씩 하루 세 번 먹는다.
病歷節不可屈伸 , 疼痛 , 烏頭湯 主之 。
역절을 앓아 굽혔다 폈다 하지 못하고 아픈 것은 오두탕으로 주치한다.
麻黃 芍藥 黃耆(各三兩) 甘草(炙) 川烏(五枚㕮咀 。 以蜜二升 , 煎取一升 , 即去烏頭)
마황·작약·황기 각 3냥, 감초(구운 것), 천오 다섯 매(잘게 썬다. 꿀 2되로 달여 1되를 취하고 곧 오두를 제거한다).
上五味㕮咀 。 以水三升 , 煮取一升 , 去渣 , 納蜜再煎 , 服七合 , 不時盡服之 。
위의 다섯 가지를 잘게 썬다. 물 3되로 달여 1되를 취하고 찌꺼기를 버린 다음 꿀을 넣어 다시 달인다. 7홉을 먹으며 때를 정하지 않고 모두 먹는다.
〔河〕 防風湯 治行痹走注無定 。
〔하〕방풍탕. 행비로 통증이 일정한 곳 없이 옮겨 다니는 것을 치료한다.
防風 甘草 當歸 赤茯苓(去皮) 杏仁(去皮 , 炒熟) 桂(以上各一兩) 黃芩 秦艽 葛根(各三錢) 升麻(去節 , 半兩)
방풍·감초·당귀·적복령(껍질을 제거한 것)·행인(껍질을 제거하고 익도록 볶은 것)·계 이상 각 1냥, 황금·진교·갈근 각 3돈, 승마(마디를 제거한 것) 반 냥.
上為末 。 服五錢 , 水酒各二盞 , 棗三枚 , 姜五片 , 煎至一盞 , 去渣 , 溫服 。
위의 약을 가루 낸다. 5돈에 물과 술 각 2잔, 대추 세 매, 생강 다섯 조각을 넣어 1잔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따뜻하게 먹는다.
〔 《 本 》 〕治濕傷腎 , 腎不養肝 , 肝自生風 , 遂成風濕 , 流注四肢筋骨 , 或入左肩髃 , 肌肉疼痛 , 漸入左指中 , 薏苡仁散 。
〔《본》〕습이 신을 상하게 하여 신이 간을 기르지 못하고 간에서 저절로 풍이 생겨 마침내 풍습이 되어 팔다리와 근골에 흘러들거나, 왼쪽 견우에 들어가 살이 아프고 점차 왼손 손가락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의이인산으로 치료한다.
薏苡仁(一兩) 當歸 小川芎 乾薑 茵芋 甘草 官桂 川烏 防風 人參 羌活 白朮 麻黃 獨活(各半兩)
의이인 1냥, 당귀·소천궁·건강·인우·감초·관계·천오·방풍·인삼·강활·백출·마황·독활 각 반 냥.
上為細末 。 每服二錢 , 空心臨臥酒調下 , 日三服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낸다. 한 번에 2돈씩 빈속이나 잠자리에 들 때 술에 타서 하루 세 번 먹는다.
治白虎歷節諸風疼痛 , 遊走無定 , 狀如蟲齧 , 晝靜夜劇 , 及一切手足疼痛 , 麝香丸 。
백호역절의 여러 풍증으로 통증이 일정한 곳 없이 옮겨 다니고 벌레가 무는 듯하며 낮에는 잠잠하고 밤에는 심한 것과, 모든 손발의 통증을 사향환으로 치료한다.
川烏(大八角者 , 三個 , 用生) 全蠍(二十一個 , 生用) 黑豆(二十一個 , 生用) 地龍(半兩)
천오(크고 여덟 모가 난 것) 세 개(생것으로 쓴다), 전갈 스물한 개(생것으로 쓴다), 흑두 스물한 개(생것으로 쓴다), 지룡 반 냥.
上為細末 。 入麝香半字同研勻 , 糯米糊為丸 , 如綠豆大 。 每服七丸 , 甚者十丸 , 夜臥令膈空 , 溫酒下 , 微出冷汗一身 , 便瘥 。 予得此方 , 凡得歷節及不測疼痛 , 一二服便瘥 。 在歙州日 , 有一貴家婦人 , 遍身走注疼痛 , 至夜則發 , 如蟲齧其肌 , 多作鬼邪治 。 予曰 , 此正歷節病也 , 三服愈(歙 , 屍葉切)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낸다. 사향 반 자를 넣어 함께 고루 갈고 찹쌀풀로 녹두만 한 환을 만든다. 한 번에 7환, 심하면 10환을 밤에 누울 때 흉격을 비우고 따뜻한 술로 먹으면 온몸에 찬땀이 조금 나면서 곧 낫는다. 내가 이 처방을 얻은 뒤 역절이나 뜻밖의 통증을 앓는 경우에는 한두 번 먹으면 곧 나았다. 흡주에 있을 때 어느 귀한 집 부인이 온몸에 통증이 옮겨 다니며 밤이 되면 발작하여 벌레가 살을 무는 듯하였으므로 흔히 귀사로 치료하였다. 내가 “이것이 바로 역절병이다.”라고 하고 세 번 먹였더니 나았다. (歙은 屍와 葉의 반절이다.)
〔丹〕 龍虎丹 治走注疼痛 , 或麻木不遂 , 或半身疼痛 。
〔단〕용호단. 옮겨 다니는 통증이나 마목하여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것, 혹은 반신의 통증을 치료한다.
草烏 蒼朮 白芷(各一兩)
초오·창출·백지 각 1냥.
上研為末 , 水拌發熱過 , 再入乳香二錢 , 當歸 、 牛膝各半兩 , 酒糊丸 , 如彈子大 。 酒化下 。
위를 갈아 가루 내어 물에 섞고 열이 나는 과정을 거친 다음, 다시 유향 2돈과 당귀·우슬 각 반 냥을 넣어 술풀로 탄환만 한 환을 만든다. 술에 풀어 먹는다.
〔無〕 附子八物湯 治歷節風 , 四肢疼痛 , 如錘鍛 , 不可忍 。
〔무〕부자팔물탕. 역절풍으로 팔다리가 망치로 두드리는 듯 아파 견디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附子(炮 , 去皮臍) 乾薑(炮) 芍藥 茯苓 半夏 桂心(各三兩) 白朮(四兩) 人參(三兩)
부자(포하여 껍질과 배꼽을 제거한 것)·건강(포한 것)·작약·복령·반하·계심 각 3냥, 백출 4냥, 인삼 3냥.
上銼散 。 每服四錢 , 水二盞 , 煎至七分 , 去渣 , 食前服 。
위를 썰어 산제로 만든다. 한 번에 4돈씩 물 2잔으로 7푼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식전에 먹는다.
〔丹〕痛風走注疼痛 。
〔단〕통풍으로 통증이 옮겨 다니는 것.
黃柏(酒炒) 蒼朮(酒炒 , 各二錢)
황백(술로 볶은 것)·창출(술로 볶은 것) 각 2돈.
上作一服 , 煎就 , 調酒威靈仙末 、 羚羊角灰 , 臣蒼朮 , 佐芥子 , 使用姜一片 , 入藥末一錢 , 擂碎 , 以前藥再溫服 。
위를 한 번 먹을 분량으로 하여 달인 뒤 술로 위령선 가루와 영양각 재를 탄다. 창출을 신약으로, 개자를 좌약으로 삼고, 사약으로 생강 한 조각을 써서 약가루 1돈을 넣고 찧어 부순 다음 앞의 약으로 다시 따뜻하게 하여 먹는다.
〔東) 和血散痛湯 治兩手十指 , 一指疼了一指疼 , 疼後又腫 , 骨頭裡痛 , 膝痛 , 左膝痛了右膝痛 , 發時多則五日 , 少則三日 , 晝輕夜重 , 痛時覺熱 , 行則痛輕 , 腫卻重 。 解云 , 先血後氣 , 乃先痛後腫 , 形傷氣也 。
〔동〕화혈산통탕. 양손 열 손가락이 한 손가락이 아픈 뒤 다른 손가락이 아프고 아픈 뒤에는 또 부으며 뼛속이 아프고, 무릎도 왼쪽이 아픈 뒤 오른쪽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발작하면 길게는 닷새, 짧게는 사흘 동안 지속되고 낮에는 가벼우나 밤에는 심하다. 아플 때 열을 느끼며 걸으면 통증은 가벼워지지만 부기는 도리어 심해진다. 이를 풀이하여 “먼저 혈이 병들고 뒤에 기가 병드는 것이므로 먼저 아프고 뒤에 붓는 것이며, 형이 기를 상하게 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羌活身 升麻 麻黃(去節 , 各錢半) 桃仁(十個) 柴胡(二錢) 紅花(一分) 歸身(一分) 防風(一錢) 甘草(炙 , 二分) 獨活(五分) 豬苓(五分) 黃柏(一錢) 防己(六分) 知母(酒 , 一錢) 黃連(酒)
강활신·승마·마황(마디를 제거한 것) 각 돈 반, 도인 열 개, 시호 2돈, 홍화 1푼, 귀신 1푼, 방풍 1돈, 감초(구운 것) 2푼, 독활 5푼, 저령 5푼, 황백 1돈, 방기 6푼, 지모(술) 1돈, 황련(술).
上㕮咀 。 分作四服 , 每服水一大盞 , 煎至一半 , 去渣 , 空心熱服 。
위를 잘게 썬다. 네 번 먹을 분량으로 나누고 한 번 먹을 때마다 물 큰 한 잔으로 절반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린 뒤 빈속에 뜨겁게 먹는다.
〔羅〕真定府張大 , 素好嗜酒 , 五月間病手指節腫痛 , 屈伸不利 , 膝髕亦然 , 心下痞滿 , 身體沉重 , 不欲飲食 , 食即欲吐 , 面色痿黃 , 精神減少 。 至六月間 , 求予治之 。 診其脈沉而緩 , 緩者脾也 。《 難經 》 云 : 俞主體重節痛 。 俞者 , 脾之所主 , 四肢屬脾 。 蓋其人素飲酒 , 加之時助 , 濕氣大勝 , 流於四肢 , 故為腫痛 。《 內經 》 云 : 諸濕腫滿 , 皆屬脾土 。 仲景云 : 濕流關節 , 肢體煩痛 , 此之謂也 。 宜以大羌活湯主之 。《 內經 》 云 : 濕淫於內 , 治以苦溫 , 以苦發之 , 以淡滲之 。 又云 : 風勝濕 。 羌活 、 獨活苦溫 , 透關節而勝濕 , 故以為君 。 升麻苦平 , 威靈仙 、 蒼朮 、 防風苦辛溫發之者也 , 故以為臣 。 血壅而不流則痛 , 當歸辛溫以散之 。 甘草甘溫益氣 , 澤瀉鹹平 , 茯苓甘平 , 導濕而利小便 , 以淡滲之 。 使氣味相合 , 上下分散其濕也 。
〔라〕진정부의 장대는 평소 술을 즐겨 마셨다. 5월 무렵 손가락 관절이 붓고 아프며 굽히고 펴기가 불편하고 무릎뼈도 그러하였으며, 명치가 막히고 그득하고 몸이 무거우며 음식을 먹으려 하지 않고 먹으면 곧 토하려 하였고, 얼굴빛이 시들고 누렇고 정신이 쇠하였다. 6월에 이르러 나에게 치료를 청하였다. 맥을 짚으니 침하면서 완하였는데, 완한 것은 비의 맥이다. 《난경》에 “수혈은 몸이 무겁고 관절이 아픈 것을 주관한다.”라고 하였으니 수혈은 비가 주관하며 팔다리는 비에 속한다. 이 사람이 평소 술을 마신 데다 계절이 도와 습기가 크게 우세해져 팔다리로 흘렀기 때문에 붓고 아픈 것이다. 《내경》에 “여러 습증으로 붓고 그득한 것은 모두 비토에 속한다.”라고 하였고, 중경은 “습이 관절에 흘러 사지가 괴롭고 아프다.”라고 하였으니 이를 말한다. 대강활탕으로 주치하는 것이 알맞다. 《내경》에 “습이 안에서 지나치면 쓰고 따뜻한 것으로 치료하되 쓴 것으로 발산하고 담담한 것으로 스며 나가게 한다.”라고 하였으며, 또 “풍은 습을 이긴다.”라고 하였다. 강활과 독활은 쓰고 따뜻하여 관절을 뚫고 습을 이기므로 군약으로 삼는다. 승마는 쓰고 평하며 위령선·창출·방풍은 쓰고 맵고 따뜻하여 발산시키므로 신약으로 삼는다. 혈이 막혀 흐르지 않으면 아프니 당귀의 맵고 따뜻한 성질로 흩어 준다. 감초는 달고 따뜻하여 기를 더하며, 택사는 짜고 평하고 복령은 달고 평하여 습을 이끌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니 담담한 것으로 스며 나가게 하는 것이다. 기와 맛이 서로 합하여 위아래로 습을 나누어 흩어지게 한다.
羌活 升麻(各一錢) 獨活(七分) 蒼朮 防風 甘草 威靈仙 茯苓 當歸 澤瀉(各半兩)
강활·승마 각 1돈, 독활 7푼, 창출·방풍·감초·위령선·복령·당귀·택사 각 반 냥.
上銼作一服 。 水二盞 , 煎至一盞 , 溫服 , 食前一服 , 食後一服 。 忌酒 、 面 、 生冷 、 硬物 。
위를 썰어 한 번 먹을 분량으로 한다. 물 2잔으로 1잔이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먹되 식전에 한 번, 식후에 한 번 먹는다. 술, 밀가루 음식, 날것과 찬 것, 딱딱한 것을 금한다.
〔 《 本 》 〕 麻黃湯 治歷節 。
〔《본》〕마황탕. 역절을 치료한다.
麻黃(一兩) 羌活(一兩) 黃芩(三分) 細辛 黃耆(各五錢)
마황 1냥, 강활 1냥, 황금 3푼, 세신·황기 각 5돈.
上為粗末 。 每服五錢 , 水二盞 , 煎至八分 , 去渣 , 溫服 , 接續三四日 。 有汗慎風 。
위의 약을 거칠게 가루 낸다. 한 번에 5돈씩 물 2잔으로 8푼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따뜻하게 먹기를 사나흘 계속한다. 땀이 나면 바람을 조심한다.
治風熱成歷節 , 攻手指 , 作赤腫麻木 , 其則攻肩背兩膝 , 遇暑熱或大便秘即作 , 牛蒡子散 。
풍열로 역절이 되어 손가락을 공격하여 붉게 붓고 마목하게 하며, 어깨와 등과 양 무릎을 공격하여 더위를 만나거나 대변이 막히면 발작하는 것을 우방자산으로 치료한다.
牛蒡子 新豆豉(炒) 羌活(各三兩) 生地(二兩半) 黃耆(一兩半)
우방자·새 두시(볶은 것)·강활 각 3냥, 생지 2냥 반, 황기 1냥 반.
上為細末 。 湯調二錢服 , 空心食前 , 日三服 。 此病胸膈生痰 , 久則赤腫 , 附著肢節 , 久久不退 , 遂成癘風 。 此孫真人預戒也 , 宜早治之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낸다. 끓인 물에 2돈씩 타서 빈속에 식전에 하루 세 번 먹는다. 이 병은 흉격에서 담이 생겨 오래되면 붉게 붓고 팔다리의 관절에 붙는데, 오랫동안 물러가지 않으면 마침내 여풍이 된다. 이는 손진인이 미리 경계한 것이니 일찍 치료해야 한다.
〔河〕 大豆糵散 治周痹注五臟留滯 , 胃中結聚 。 益氣出毒 , 潤澤皮毛 , 補腎 。
〔하〕대두얼산. 주비가 오장에 흘러들어 머무르고 위 속에 맺히고 모인 것을 치료한다. 기를 더하고 독을 내보내며 피부와 털을 윤택하게 하고 신을 보한다.
用大豆糵一升 , 炒香熟 , 為末 。 每服半錢 , 溫酒調下 , 空心加至一錢 , 日三服 。 (本草云 : 大豆消瘀血 , 破婦人惡血 , 治熱痹筋攣膝痛 。 古人多用酒沃豆糵取汗 , 蓋表藥也)
대두얼 1되를 향이 나고 익도록 볶아 가루 낸다. 한 번에 반 돈씩 따뜻한 술에 타서 빈속에 먹으며 1돈까지 늘려 하루 세 번 먹는다. (본초에 “대두는 어혈을 없애고 부인의 나쁜 피를 깨뜨리며, 열비로 근이 당기고 무릎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라고 하였다. 옛사람들은 흔히 두얼에 술을 부어 땀을 냈으니 대개 표약이다.)
〔無〕 控涎丹 凡人忽胸背手腳頸項腰胯隱痛不可忍 , 連筋骨牽引釣痛 , 坐臥不寧 , 時時走易不定 。 俗醫不曉 , 謂之走注 , 便用風藥及針灸 , 皆無益 。 又疑是風毒結聚 , 欲為癰疽 , 亂投藥帖 , 亦非也 。 此乃是痰涎伏在心膈上下 , 變為疾 。 或令人頭痛不可舉 , 或神思昏惓多睡 , 或飲食無味 , 痰唾稠黏 , 夜間喉中如鋸聲 , 口流唾涎 , 手腳重 , 腿冷 , 痹氣不通 , 誤認為癱瘓 , 亦非也 。 凡有此疾 , 但用是藥 , 不過數服 , 其疾如失 。
〔무〕공연단. 사람이 갑자기 가슴·등·손·발·목·목덜미·허리·사타구니가 은근히 아파 견디지 못하고 근골까지 이어져 당기고 끌어당기는 듯 아프며, 앉거나 누워도 편안하지 않고 때때로 통증이 옮겨 다녀 일정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세속의 의사는 알지 못하고 주주라 하여 곧 풍약이나 침구를 쓰지만 모두 도움이 없다. 또 풍독이 맺혀 옹저가 되려는 것으로 의심하여 함부로 약첩을 쓰는데, 이 또한 옳지 않다. 이는 담연이 심격 위아래에 숨어 있다가 병으로 변한 것이다. 혹은 머리가 아파 들지 못하게 하거나 정신이 흐리고 피곤하여 잠이 많게 하거나 음식 맛이 없고 가래와 침이 걸쭉하고 끈끈하게 한다. 밤에는 목구멍에서 톱질하는 듯한 소리가 나고 입에서 침이 흐르며 손발이 무겁고 다리가 차며 비기가 통하지 않는다. 이를 잘못하여 탄탄(癱瘓)으로 여기는 것 또한 옳지 않다. 이런 병이 있으면 이 약만 써도 몇 번 먹기 전에 병이 사라진 듯 없어진다.
甘遂(去心) 紫大戟(去皮) 白芥子(真者 , 各等分)
감수(심을 제거한 것), 자대극(껍질을 제거한 것), 백개자(진짜인 것)를 각각 같은 분량으로 쓴다.
上為末 , 煮糊丸 , 如桐子大 。 曬乾 , 臨臥 , 淡薑湯或熟水下五 、 七丸至十丸 。 痰猛氣實 , 加丸數不妨 , 其效如神 。
위를 가루 내어 끓인 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햇볕에 말려 잠자리에 들 때 묽은 생강탕이나 끓인 물로 5환이나 7환에서 10환까지 먹는다. 담이 거세고 기가 실하면 환 수를 늘려도 무방하니 그 효과가 신묘하다.
〔 《 千 》 〕 犀角湯 治熱毒流入四肢 , 歷節腫痛 。
〔《천》〕서각탕. 열독이 팔다리에 흘러들어 관절마다 붓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
犀角(二兩) 羚羊角(一兩) 前胡 黃芩 梔子仁 射干 大黃 升麻(各四兩) 豉(一升)
서각 2냥, 영양각 1냥, 전호·황금·치자인·사간·대황·승마 각 4냥, 두시 1되.
上九味 , 㕮咀 。 每服五錢 , 水二盞 , 煎服 。
위의 아홉 가지를 잘게 썬다. 한 번에 5돈씩 물 2잔에 달여 먹는다.
〔 《 本 》 〕 茵芋丸 治歷節腫滿疼痛 。
〔《본》〕인우환. 역절로 붓고 그득하며 아픈 것을 치료한다.
茵芋 硃砂 薏苡仁(各一兩) 牽牛(一兩半) 郁李仁(半兩)
인우·주사·의이인 각 1냥, 견우 1냥 반, 욱리인 반 냥.
上細末 , 煉蜜杵丸 , 如桐子大 , 輕粉滾為衣 。 每服十丸至十五丸 , 或二十丸 , 五更溫水下 , 到晚未利 , 可二三服 , 快利為度 , 白粥將息 。
위를 곱게 가루 내어 졸인 꿀과 찧어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들고 경분에 굴려 겉을 입힌다. 한 번에 10환에서 15환, 혹은 20환을 오경에 따뜻한 물로 먹는다. 저녁이 되도록 설사하지 않으면 두세 번 먹어도 되며 시원하게 설사하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흰죽으로 조리한다.
〔子和〕治一稅官 , 風寒濕痹 , 腰腳沉重浮腫 , 夜則痛甚 , 兩足惡寒 , 經五六月間 , 猶綿脛 , 靴足膝 , 皮膚少有跣露 , 則冷風襲之 , 流入經絡 , 其病轉劇 , 走註上下 , 往來無定 , 其痛極處 , 便攣急而腫起 , 肉色不變 , 腠理如蟲行 。 每遇風冷 , 病必轉增 , 飲食減 , 肌體瘦乏 , 須人扶 , 稍能行立 。 所服者 , 烏 、 附 、 薑 、 桂種種燥熱 。 燔針著灸 , 莫知其數 , 前後三年不愈 。 一日予脈之 , 其兩手皆沉滑有力 , 先以導水丸 、 通經散各一服 , 是夜瀉三十餘行 , 痛減半 , 漸服赤茯苓湯 、 川芎湯 、 防風湯 , 此三方在 《 宣明論 》 中治痹方是也 , 日三服 , 煎七八錢漐漐然汗出 。 余又作玲瓏灶法熏蒸 , 血熱必增劇 , 諸汗法古方多有之 , 惟以吐發汗者 , 世罕知之 。 故予嘗曰 : 吐法兼汗 , 良以此夫 。
〔자화〕세금을 걷는 한 관리를 치료하였다. 풍한습비로 허리와 다리가 무겁고 부으며 밤에는 통증이 심하고 두 발이 추위를 싫어하였다. 5~6월이 되어도 종아리를 솜으로 감싸고 발과 무릎에 장화를 신었으며, 피부가 조금이라도 드러나면 찬바람이 침습하여 경락으로 흘러들어 병이 더욱 심해졌다. 위아래로 옮겨 다녀 일정하지 않고 통증이 극심한 곳은 곧 당기고 부어올랐으나 살빛은 변하지 않았으며 주리에서는 벌레가 기어가는 듯하였다. 바람과 찬 기운을 만날 때마다 병이 반드시 더해지고 음식이 줄며 몸이 여위고 지쳐 남이 부축해야 겨우 걷고 설 수 있었다. 먹은 것은 오·부·강·계 등 여러 조열한 약이었고, 달군 침과 뜸은 그 횟수를 알 수 없을 만큼 받았으나 전후 삼 년 동안 낫지 않았다. 어느 날 내가 맥을 짚으니 양손 모두 침활하면서 힘이 있었다. 먼저 도수환과 통경산을 각각 한 번 먹이자 그날 밤 서른 번 넘게 설사하고 통증이 절반으로 줄었다. 점차 적복령탕·천궁탕·방풍탕을 먹였는데, 이 세 처방은 《선명론》에 있는 비를 치료하는 처방이다. 하루 세 번, 7~8돈을 달여 먹이니 땀이 축축하게 났다. 나는 또 영롱조법으로 훈증하였는데 혈열은 반드시 더욱 심해진다. 여러 발한법은 옛 처방에 많이 있으나 토하게 하여 땀을 내는 법은 세상에서 아는 이가 드물다. 그러므로 내가 일찍이 토법에는 발한이 겸한다고 말한 것은 참으로 이 때문이다.
〔 《 千 》 〕治遊風 , 行走無定 , 或如盤大 , 或加甌 , 或著腹背 , 或著臂 , 或著腳 , 悉主之 。
〔《천》〕유풍이 일정한 곳 없이 옮겨 다니고, 혹은 쟁반만 하거나 혹은 사발만 하며(加甌), 배와 등에 붙기도 하고 팔에 붙기도 하며 다리에 붙기도 하는 것을 모두 주치한다.
海藻 茯苓 防風 獨活 附子 白朮(各三兩) 大黃(五兩) 鬼箭羽 當歸(各二兩) 上九味 , 㕮咀 。 以水二斗 , 漬五日 , 初服二合 , 漸加 , 以知為度 。
해조·복령·방풍·독활·부자·백출 각 3냥, 대황 5냥, 귀전우·당귀 각 2냥. 위의 아홉 가지를 잘게 썬다. 물 2말에 닷새 동안 담갔다가 처음에는 2홉을 먹고 점차 늘리되 반응을 아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丹〕 控涎散 治身及脅走痛 , 痰挾死血 。 加桃仁泥丸 , 治走注疼痛 。
〔단〕공연산. 몸과 옆구리로 통증이 옮겨 다니며 담이 죽은 피를 낀 것을 치료한다. 도인니를 더하여 환을 만들면 옮겨 다니는 통증을 치료한다.
威靈仙(一錢) 川芎(七錢) 梔子(炒 , 一錢) 當歸(一錢) 肉桂(一分) 蒼朮(一錢) 桃仁(七個) 甘草(五分)
위령선 1돈, 천궁 7돈, 치자(볶은 것) 1돈, 당귀 1돈, 육계 1푼, 창출 1돈, 도인 일곱 개, 감초 5푼.
上用生薑五片 , 水二盞 , 煎半乾 , 入童便半盞 , 竹瀝半盞 , 沸熱服 。 忌肉面雞 。
위의 약에 생강 다섯 조각과 물 2잔을 넣고 절반이 졸아들도록 달인다. 동변 반 잔과 죽력 반 잔을 넣고 끓여 뜨겁게 먹는다. 고기, 밀가루 음식, 닭을 금한다.
定痛方 治一切風濕痹痛 。
정통방. 모든 풍습비통을 치료한다.
乳香 沒藥 地龍(去土) 木鱉(去皮) 金星石 五靈脂
유향, 몰약, 지룡(흙을 제거한 것), 목별(껍질을 제거한 것), 금성석, 오령지.
上等分蜜丸 , 如彈子大 。 每服一丸 , 臨臥酒下 。
위를 같은 분량으로 하여 꿀로 탄환만 한 환을 만든다. 한 번에 1환씩 잠자리에 들 때 술로 먹는다.
〔 《 外 》 〕治歷節諸風 , 百節痠疼不可忍 。 用松脂三十斤 , 煉四 、 五十遍 , 以煉酥三升 , 溫和松脂三升 , 熟攪令極調勻 , 每旦空腹以酒服方寸匕 , 日二服 , 數日 。 食麵粥為佳 , 慎勿食血腥生冷鮓物果子 。 百日瘥 。
〔《외》〕역절의 여러 풍증으로 모든 관절이 시큰거리고 아파 견디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송지 30근을 40~50번 정련하고, 정련한 수(酥) 3되를 데워 송지 3되와 섞어 충분히 저어 아주 고르게 한다. 날마다 아침 빈속에 술로 방촌비만큼 먹으며 하루 두 번씩 여러 날 먹는다. 밀가루죽을 먹는 것이 좋고, 피비린내 나는 것과 날것, 찬 것, 절인 생선과 과일은 삼가 먹지 않는다. 백 일이면 낫는다.
松節酒 治歷節風 , 四肢疼痛 。
송절주. 역절풍으로 팔다리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松節二十斤 , 酒五斗 , 漬三七日 , 服一合 , 日五六服 。 (丹溪云 : 松屬金 , 能滲血中之濕)
송절 20근을 술 5말에 삼칠일 동안 담근다. 1홉씩 하루 대여섯 번 먹는다. (단계가 “소나무는 금에 속하여 혈 속의 습을 스며 나가게 할 수 있다.”라고 하였다.)
〔 《 千 》 〕 松葉酒 治歷節 。
〔《천》〕송엽주. 역절을 치료한다.
松葉三十斤 , 酒二石五斗 , 漬三七日 , 服一合 , 日服五六度 。
솔잎 30근을 술 2석 5말에 삼칠일 동안 담근다. 1홉씩 하루 대여섯 번 먹는다.
寒走注疼痛治法及熱走注疼痛治法 , 並見表寒表熱條 。
한으로 옮겨 다니는 통증을 치료하는 법과 열로 옮겨 다니는 통증을 치료하는 법은 모두 표한·표열 조에 보인다.
〔垣〕 : 身體沉重 , 走注疼痛 , 濕熱相搏 , 而風熱鬱不得伸 , 附著於有形也 , 宜蒼朮 、 黃柏之類 。
〔원〕몸이 무겁고 통증이 옮겨 다니는 것은 습과 열이 서로 부딪치고 풍열이 울체되어 펼쳐지지 못하여 형체가 있는 곳에 붙은 것이니 창출·황백 같은 것이 알맞다.
〔李絳〕 《 兵部手集 》 方 。 治臂脛痛 , 不計深淺皆效 。 用虎脛骨二大兩 , 粗舂熬黃 , 羚羊角一大兩 , 屑 , 新芍藥二大兩 , 細切 。 三物以無灰酒浸之 , 春夏七日 , 秋冬倍日 , 每旦空腹飲一杯 。 冬月速要服 , 即以銀器物盛 , 火爐中暖養之 , 三兩日即可服也 。
〔이강〕《병부수집》의 처방이다. 팔과 정강이의 통증을 치료하는 데 깊고 얕음을 따지지 않고 모두 효과가 있다. 호경골 2대냥을 거칠게 찧어 누렇게 볶고, 영양각 1대냥을 깎고, 새 작약 2대냥을 잘게 썬다. 세 가지를 무회주에 담그되 봄과 여름에는 이레, 가을과 겨울에는 그 배의 날짜 동안 담가 날마다 아침 빈속에 한 잔씩 마신다. 겨울에 빨리 먹으려면 은그릇에 담아 화로 속에서 따뜻하게 두면 이삼 일 만에 먹을 수 있다.
〔 《 經 》 〕治風毒 , 骨髓疼痛 。 芍藥二分 , 虎骨一具 , 塗酥炙黃 , 槌碎 , 絹袋盛 , 用清酒三升 , 漬五日 , 每服二合 , 日三服 。
〔《경》〕풍독으로 골수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작약 2푼과 호골 한 구를 쓴다. 호골에 수(酥)를 발라 누렇게 구워 두드려 부순 뒤 비단 주머니에 담고, 청주 3되에 닷새 동안 담근다. 한 번에 2홉씩 하루 세 번 먹는다.
〔 《 聖 》 〕治歷節風 , 百節疼痛 , 不可忍 。 用虎頭骨一具 , 塗酥炙黃 , 槌碎 , 絹袋盛 , 用清酒二斗 , 浸五宿 , 隨性多少 , 緩飲之妙 。
〔《성》〕역절풍으로 모든 관절이 아파 견디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호두골 한 구에 수(酥)를 발라 누렇게 구워 두드려 부순 뒤 비단 주머니에 담고, 청주 2말에 다섯 밤 동안 담근다. 원하는 만큼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
〔 《 靈 》 〕黃帝問於岐伯曰 : 周痹之在身也 , 上下移徙隨脈 , 其上下左右相應 , 間不容空 , 願聞此痛 , 在血脈之中邪 , 將在分肉之間乎 ? 何以致是 ? 其痛之移也 , 間不及下針 , 其搐痛之時 , 不及定治 , 而痛已止矣 , 何道使然 , 願聞其故 ? 岐伯答曰 : 此眾痹也 , 非周痹也 。 黃帝曰 : 願聞眾痹 。 岐伯曰 : 此各在其處 , 更發更止 , 更居更起 , 以右應左 , 以左應右 , 非能周也 , 更發更休也 。 帝曰 : 善 。 此痛安生 ? 何因而有名 ? 岐伯曰 : 風寒濕氣客於外分肉之間 , 迫切而為沫 , 沫得寒則聚 , 聚則排分肉而分裂也 。 分裂則痛 , 痛則神歸之 , 神歸之則熱 , 熱則痛解 , 痛解則厥 , 厥則它痹發 , 發則如是 。 此內則不在臟 , 而外未發於皮 , 獨居分肉之間 , 真氣不能周 , 故命曰周痹(周痹當作眾痹 , 夫周痹邪在分肉血脈 , 今云邪獨居分肉之間而命曰周痹者 , 是眾痹之誤為周痹也明矣 。 神歸之則熱 , 熱則痛解者 , 所謂更止更居也 。 痛解則厥 , 厥則它痹發者 , 所謂更發更起也 。 自黃帝曰善 , 此痛安生 , 至此一百十四字 , 原誤在後刺其下以脫之上 , 今移於此) 。 黃帝曰 : 善 。 刺之奈何 ? 岐伯曰 : 刺此者 , 痛雖已止 , 必刺其處 , 勿令復起 。 帝曰 : 善 。 願聞周痹如何 ? 岐伯曰 : 周痹者 , 在於血脈之中 , 隨脈以上 , 隨脈以下 , 不能左右 , 各當其所 。 黃帝曰 : 刺之奈何 ? 岐伯曰 : 痛從上下者 , 先刺其下以過之 , 後刺其上以脫之 。 痛從下上者 , 先刺其上以過之 , 後刺其下以脫之 。 故刺痹者 , 必先切循其下之六經 , 視其虛實 , 及大絡之血結而不通 , 及虛而脈陷空者而調之 , 熨而通之 , 其瘈堅 , 轉引而行之 。 帝曰 : 善 。 余已得其意矣(周痹篇 。 大絡血結不通為實 , 脈陷空為虛 。「 過 」 字一作 「 遏 」, 下同)
〔《영》〕황제가 기백에게 물었다. “주비가 몸에 있을 때 맥을 따라 위아래로 옮겨 다니고 상하좌우가 서로 응하여 잠깐의 틈도 없습니다. 이 통증이 혈맥 속에 있는지, 분육 사이에 있는지 듣고 싶습니다. 무엇 때문에 이르게 됩니까? 통증이 옮겨 갈 때는 그 사이에 침을 놓을 겨를도 없고, 당기며 아플 때는 치료를 정하기도 전에 이미 통증이 그칩니다. 어떤 이치가 그렇게 만드는지 그 까닭을 듣고 싶습니다.” 기백이 대답하였다. “이는 중비이지 주비가 아닙니다.” 황제가 말하였다. “중비에 관하여 듣고 싶습니다.” 기백이 말하였다. “이는 각기 그 자리에 있으면서 번갈아 발작하고 그치며 번갈아 머물고 일어나, 오른쪽이 왼쪽에 응하고 왼쪽이 오른쪽에 응하는 것입니다. 온몸을 도는 것이 아니라 번갈아 발작하고 쉬는 것입니다.” 황제가 말하였다. “좋습니다. 이 통증은 어디에서 생기며 무엇 때문에 그런 이름이 있습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풍·한·습의 기가 바깥의 분육 사이에 머물러 바싹 압박하면 거품이 되고, 거품은 한을 만나면 모이며, 모이면 분육을 밀어 갈라지게 합니다. 갈라지면 아프고, 아프면 신이 그곳으로 돌아가며, 신이 돌아가면 열이 나고, 열이 나면 통증이 풀리며, 통증이 풀리면 궐하고, 궐하면 다른 비가 발작하니 발작하는 것이 이와 같습니다. 이는 안으로 장에 있지 않고 밖으로 피부에 드러나지도 않은 채 오직 분육 사이에 머물러 진기가 두루 돌지 못하므로 주비라고 이름 붙입니다.” (주비는 중비라고 해야 한다. 주비는 사기가 분육과 혈맥에 있는데, 지금 사기가 오직 분육 사이에 머문다고 하면서 주비라고 이름 붙인 것은 중비를 주비로 잘못 적은 것이 분명하다. 신이 돌아가면 열이 나고 열이 나면 통증이 풀린다는 것은 이른바 번갈아 그치고 머문다는 것이다. 통증이 풀리면 궐하고 궐하면 다른 비가 발작한다는 것은 이른바 번갈아 발작하고 일어난다는 것이다. 황제가 “좋습니다. 이 통증은 어디에서 생깁니까?”라고 한 곳부터 여기까지의 114자는 본래 잘못하여 뒤의 “그 아래를 찔러 벗어나게 한다.” 위에 있었는데, 이제 이곳으로 옮겼다.) 황제가 말하였다. “좋습니다. 어떻게 침을 놓습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여기에 침을 놓을 때는 통증이 이미 그쳤더라도 반드시 그 자리를 찔러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합니다.” 황제가 말하였다. “좋습니다. 주비는 어떠한지 듣고 싶습니다.” 기백이 말하였다. “주비는 혈맥 속에 있어 맥을 따라 올라가고 맥을 따라 내려가며, 좌우로 옮겨 가지 못하고 각각 그곳에 해당합니다.” 황제가 물었다. “어떻게 침을 놓습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통증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면 먼저 그 아래를 찔러 지나가게 하고 뒤에 그 위를 찔러 벗어나게 합니다. 통증이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면 먼저 그 위를 찔러 지나가게 하고 뒤에 그 아래를 찔러 벗어나게 합니다. 그러므로 비에 침을 놓을 때는 반드시 먼저 그 아래의 육경을 짚어 살펴 허실을 보고, 큰 낙맥의 피가 맺혀 통하지 않는 곳과 허하여 맥이 꺼지고 빈 곳을 조절합니다. 찜질하여 통하게 하고, 당기고 단단한 곳은 돌리고 당겨 움직이게 합니다.” 황제가 말하였다. “좋습니다. 나는 이미 그 뜻을 알았습니다.” (주비편. 큰 낙맥에 피가 맺혀 통하지 않는 것은 실이고, 맥이 꺼지고 빈 것은 허이다. ‘過’는 어떤 곳에서는 ‘遏’로 되어 있으며 아래도 같다.)
按 : 繆刺論云 : 凡痹往來行無常處者 , 在分肉之間 , 痛而刺之 , 以月死生為數 。 用針者 , 隨氣盛衰 , 以為痏數 。 針過其日數則脫氣 , 不及日數則氣不瀉 , 左刺右 , 右刺左 , 病已止 , 不已復刺之如法 。 月生一日一痏二日二痏 , 漸多之 , 十五日十五痏 , 十六日十四痏 , 漸少之 。
살펴보건대 무자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비가 오가며 일정한 곳 없이 다니는 것은 분육 사이에 있으니, 아플 때 침을 놓되 달이 기울고 차는 것에 따라 횟수를 정한다. 침을 쓰는 사람은 기의 성쇠에 따라 침 놓는 자리의 수를 정한다. 침을 놓는 수가 그 날짜 수를 넘으면 기가 빠지고 날짜 수에 미치지 못하면 기가 사해지지 않는다. 왼쪽 병에는 오른쪽을 찌르고 오른쪽 병에는 왼쪽을 찌르며, 병이 나으면 그치고 낫지 않으면 다시 법대로 찌른다. 달이 생긴 첫날에는 한 군데, 둘째 날에는 두 군데로 점차 늘려 열닷새에는 열다섯 군데를 찌르며, 열엿새에는 열네 군데로 점차 줄인다.”
詳此亦刺眾痹於所痛之法 , 當與前眾痹法相參用之 。
자세히 보면 이것도 중비에서 아픈 곳을 찌르는 방법이니 앞의 중비 치료법과 서로 참고하여 써야 한다.
刺五臟六腑痹法 , 見諸痹條 。
오장육부의 비에 침을 놓는 법은 제비 조에 보인다.
〔 《 千 》 〕治歷節 , 但於痛處 , 灸三七壯 , 佳 。
〔《천》〕역절을 치료할 때는 아픈 곳에 삼칠 장의 뜸을 뜨면 좋다.
〔 《 怪 》 〕白虎歷節風痛 : 兩踝尖(在內外兩踝尖灸之) 。 渾身疼痛 , 往來上下無常 : 陽輔 。 如足跟不得履地 : 風池 。 如膝蓋腫起 : 曲池(一寸半) , 陽陵泉(一寸半) 。
〔《괴》〕백호역절풍의 통증에는 양과첨을 쓴다(안팎의 두 복사뼈 끝에 뜸을 뜬다). 온몸이 아프고 위아래로 오가며 일정하지 않은 데에는 양보를 쓴다. 발꿈치를 땅에 디디지 못하면 풍지를 쓰고, 무릎이 부어오르면 곡지(1촌 반)와 양릉천(1촌 반)을 쓴다.
〔 《 心 》 〕婦人四旬 , 因小產成病 , 百節痛 , 無常處 , 臥床不起 , 八字(五分) , 環跳(四寸半) , 五樞(三寸半) , 曲池 、 液門(各寸半) , 絕骨(二寸半) 。 如脊背痛者 , 人中 、 大椎節下(各五分) , 委中(七分見血立效) 。
〔《심》〕마흔 살 부인이 유산으로 병이 되어 모든 관절이 일정한 곳 없이 아프고 침상에 누워 일어나지 못하였다. 팔자(5푼), 환도(4촌 반), 오추(3촌 반), 곡지·액문(각 촌 반), 절골(2촌 반)을 쓴다. 등뼈와 등이 아프면 인중·대추 마디 아래(각 5푼), 위중(7푼, 피를 내면 즉시 효과가 있다)을 쓴다.
〔無〕附骨疽 , 與白虎飛屍歷節皆相類 。 歷節痛則走注不定 , 白虎飛屍痛淺按之則便止 , 附骨疽痛深按之亦無益 。 又一說 , 白虎飛屍亦能作膿 , 著骨而生 , 及其腐漬 , 碎骨出盡 , 方愈 。 如是則附骨與白虎飛屍同是一病 , 但淺深不同耳 。
〔무〕부골저는 백호비시와 역절에 모두 서로 비슷하다. 역절의 통증은 일정한 곳 없이 옮겨 다니고, 백호비시는 통증이 얕아서 누르면 곧 그치며, 부골저는 통증이 깊어서 눌러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 한 설명에서는 백호비시도 고름을 만들 수 있으며 뼈에 붙어서 생겨 썩어 문드러지고 부서진 뼈가 모두 나온 뒤에야 낫는다고 한다. 이와 같다면 부골과 백호비시는 같은 병이고 다만 얕고 깊음이 다를 뿐이다.
〔仲〕寸口脈沉而弱 , 沉即主骨 , 弱即主筋 , 沉即為腎 , 弱即為肝 , 汗出入水中 , 如水傷心 , 歷節黃汗出 , 故曰歷節 。 少陰脈浮而弱 , 弱則血不足 , 浮則為風 , 風血相搏 , 則疼痛如掣 。 盛人脈澀小 , 短氣自汗出 , 歷節疼不可屈伸 , 此皆飲酒汗出當風所致 。
〔중〕촌구맥이 침하면서 약하면, 침은 뼈를 주관하고 약은 근을 주관하며, 침은 신이 되고 약은 간이 된다. 땀이 난 채 물속에 들어가 물이 심을 상하게 한 듯하면 관절마다 누런 땀이 나오므로 역절이라 한다. 소음맥이 부하면서 약하면 약은 혈이 부족한 것이고 부는 풍이 있는 것이니, 풍과 혈이 서로 부딪치면 잡아당기는 듯 아프다. 건장한 사람이 맥이 삽하고 작으며 숨이 짧고 저절로 땀이 나며 관절마다 아파 굽히고 펴지 못하는 것은 모두 술을 마시고 땀이 난 채 바람을 쐬어 생긴 것이다.
痛痹(即痛風)
통비. (곧 통풍이다.)
〔丹〕痛風論 氣行脈外 , 血行脈內 , 晝行陽二十五度 , 夜行陰二十五度 , 此平人之造化也 。 得寒則行遲而不及 , 得熱則行速而太過 。 內傷於七情 , 外傷於六氣 , 則氣血之運或遲或速 , 而疾作矣 。 彼痛風者 , 大率因血受熱 , 已自沸騰 , 其後涉於冷水 , 或立濕地 , 或扇風取涼 , 或坐臥當風 , 寒涼外搏 , 熱血得寒 , 汙濁凝澀 , 所以作痛 , 夜則痛甚 , 行於陰也 。 治法以辛熱之劑 , 流散寒濕 , 發腠理 。 其血得行 , 與氣相和 , 其病自安 。 然亦有數種 , 治法各異 , 謹書一二 , 以證予言 。 一治東陽傅丈腿痛 , 一治朱宅閫內痛攣 , 一治鄰鮑子痢後風 , 皆數十帖半年安(詳見後丹溪先治內熱條) 。 或問 : 比見鄰人 , 用草藥研酒飲之 , 不過數帖 , 亦有安者 , 如子之言 , 類皆經久取效 , 無乃太緩乎 ? 予曰 : 此劫病草藥 , 石上採絲為之君 , 過山龍等佐之 , 皆性熱而燥者 , 不能養陰 , 卻能燥濕 。 病之淺者 , 濕疾得燥則開 , 熱血得熱則行 , 亦可取效 。 彼病深而血少者 , 愈劫愈虛 , 愈劫愈深 , 若朱之病是也 。 子以我為迂緩乎 ! (朱之病 , 即朱閫攣痛醫十月不應 , 而丹溪起之也)
〔단〕 통풍론. 기는 맥 밖을 흐르고 혈은 맥 안을 흐르며, 낮에는 양을 스물다섯 번 돌고 밤에는 음을 스물다섯 번 도니, 이것이 정상인의 조화이다. 한기를 만나면 흐름이 더뎌 미치지 못하고 열을 만나면 흐름이 빨라 지나치게 된다. 안으로 칠정에 상하거나 밖으로 육기에 상하면 기혈의 운행이 더디거나 빨라져 병이 생긴다. 통풍은 대체로 혈이 열을 받아 이미 끓어오른 뒤 찬물에 들어가거나 습한 땅에 서거나 부채질하여 서늘함을 취하거나 바람을 맞으며 앉고 누워서, 한량한 기운이 밖에서 치고 뜨거운 혈이 한기를 만나 더럽고 탁해져 엉기고 막히므로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밤에 더 아픈 것은 음으로 운행하기 때문이다. 치료법은 맵고 뜨거운 약제로 한습을 흩어 보내고 주리를 열어 주는 것이다. 혈이 흐르게 되어 기와 서로 조화하면 병이 저절로 편안해진다. 그러나 여러 종류가 있어 치료법도 각각 다르므로 삼가 한두 가지를 적어 내 말을 증명한다. 동양의 부 노인의 다리 통증, 주씨 집 부인의 통증과 오그라듦, 이웃 포씨 아들의 이질 뒤에 생긴 풍을 치료하였는데, 모두 수십 첩을 써서 반년 만에 편안해졌다.(자세한 것은 뒤의 단계가 먼저 내열을 치료한 조항에 보인다.) 누군가 물었다. “근래 이웃 사람이 풀약을 갈아 술에 타 마시고 몇 첩도 되지 않아 나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대가 말한 경우는 모두 오래 지나서야 효과를 얻었으니 너무 더디지 않습니까?” 내가 말하였다. “그것은 병을 몰아치는 풀약으로, 석상채사를 군약으로 하고 과산룡 등을 좌약으로 삼은 것이며 모두 성질이 뜨겁고 건조합니다. 음을 기르지는 못하지만 습을 말릴 수는 있습니다. 병이 얕은 사람은 습으로 생긴 병이 조한 기운을 얻으면 풀리고 뜨거운 혈이 열을 얻으면 흐르므로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병이 깊고 혈이 적은 사람은 몰아칠수록 더 허해지고 몰아칠수록 더 깊어지니, 주씨의 병이 그런 경우입니다. 그대는 내가 우활하고 더디다고 여깁니까!”(주씨의 병은 곧 주씨 부인의 오그라들고 아픈 병으로, 열 달 동안 치료해도 반응이 없었으나 단계가 일어나게 한 것이다.)
潛行散 治痛風 。 黃柏一味 , 酒浸焙乾 , 為末 。 生薑汁和酒調服 , 必兼四物等湯相間服之妙 。
잠행산. 통풍을 치료한다. 황백 한 가지를 술에 담갔다가 불에 쬐어 말려 가루 낸다. 생강즙과 술을 섞어 타서 복용한다. 반드시 사물 등의 탕과 번갈아 복용하면 좋다.
二妙散 治筋骨疼痛因濕熱者 。 如有氣加氣藥 ; 如血虛加補血藥 ; 如痛甚以薑汁熱辣服之 。
이묘산. 습열로 근골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기의 문제가 있으면 기를 다스리는 약을 더하고, 혈허하면 혈을 보하는 약을 더한다. 통증이 심하면 생강즙을 써서 뜨겁고 맵게 복용한다.
黃柏(炒) 蒼朮(炒制 , 去皮)
황백(볶는다), 창출(볶아 법제하고 껍질을 제거한다).
上為粗末 。 生薑研入 , 湯煎沸 , 調服 。 此二物皆有雄壯之氣 , 如表實氣實者 , 少酒佐之 。 一法 , 二妙為君 , 加甘草 、 羌活各二錢 , 陳皮 、 芍藥各一錢 , 酒炒威靈仙半錢 , 為末服之佳 。
위를 거친 가루로 만든다. 생강을 갈아 넣고 탕을 끓여 타서 복용한다. 이 두 약물은 모두 웅장한 기운이 있으므로 표가 실하고 기가 실한 사람은 술을 조금 곁들인다. 다른 방법으로, 이묘를 군약으로 하고 감초·강활 각각 2돈, 진피·작약 각각 1돈, 술에 볶은 위령선 반 돈을 더하여 가루 내어 복용해도 좋다.
一男子 , 家貧多勞 , 秋涼忽渾身發熱 , 兩臂膊及腕 , 兩足及胯 , 皆疼痛如鍛 , 晝輕夜劇 。 醫與風藥則愈痛 , 與血藥則不效 , 惟待斃而已 。 予脈之 , 兩手俱澀而數 , 右甚於左 。 問其飲食 , 則如平時 。 形瘦則如削盡 , 蓋大痛而瘦 , 非病也 。 用蒼朮一錢半 , 酒黃柏一錢半 , 生附一片 , 生甘草三分 , 麻黃五分 , 研桃仁九個 , 作一帖煎 , 入薑汁些少令辣 , 熱服 。 至四帖後 , 去附子 , 加牛膝一錢 。 至八帖後 , 來告急云 : 氣上喘促不得睡 , 痛似微減 。 此時昏黑不能前去診視 , 予意其血虛 , 因服麻黃過劑 , 陽虛被髮動而上奔 , 當與補血鎮墜帶味酸之藥以收之 。 遂以四物湯加川芎 、 芍藥 、 人參二錢 , 五味子十二粒 , 作一帖 。 與二帖服之 , 喘促隨定 , 是夜遂安 。 三日脈之 , 數減大半 , 澀脈如舊 。 問其痛 , 則曰不減 , 然呻吟之聲卻無 。 察其起居 , 則疲弱無力 , 病人卻自謂不弱 。 遂以四物湯加牛膝 、 白朮 、 人參 、 桃仁 、 陳皮 、 甘草 、 檳榔 , 入姜三片煎服 。 如此藥與五十帖而安 。 一月後 , 因負重擔 , 痛復作 , 飲食亦少 , 再與此藥 , 每帖加黃耆三分 , 又二十帖方全愈 。 東陽傅丈 , 年逾六十 , 性急作勞 , 患兩腿痛 , 動作則痛甚 。 予視之曰 : 此兼虛證 , 當補血虛 , 病自安 。 遂與四物湯加桃仁 、 陳皮 、 牛膝 、 生甘草 , 煎入生薑 , 研潛行散 , 熱飲 , 三四十帖而安 。
한 남자가 집이 가난하여 일을 많이 하였는데 가을의 서늘한 때에 갑자기 온몸에 열이 나고 양쪽 팔과 손목, 양쪽 발과 넓적다리가 모두 두드려 단련하는 듯 아팠으며, 낮에는 가볍고 밤에는 심하였다. 의원이 풍약을 주면 더욱 아팠고 혈약을 주어도 효과가 없어 죽기를 기다릴 뿐이었다. 내가 맥을 보니 양손 모두 삽하면서 삭하였으며 오른쪽이 왼쪽보다 심하였다. 음식을 먹는지 물으니 평소와 같았다. 몸은 모두 깎여 나간 듯 여위었으니, 몹시 아파서 여윈 것이지 병 때문은 아니었다. 창출 1돈 반, 주황백 1돈 반, 생부 1조각, 생감초 3푼, 마황 5푼, 간 도인 9개를 한 첩으로 하여 달이고 생강즙을 조금 넣어 맵게 하여 뜨겁게 복용하게 하였다. 네 첩 뒤에는 부자를 빼고 우슬 1돈을 더하였다. 여덟 첩 뒤에 급히 와서 “기가 치밀어 숨이 가쁘고 잠들지 못하며 통증은 조금 줄어든 듯합니다.”라고 하였다. 이때는 어두워서 가서 진찰할 수 없었으나, 나는 그가 혈허한데 마황을 지나치게 복용하여 양허가 발동되어 위로 치솟은 것으로 생각하여 혈을 보하고 눌러 내리면서 신맛을 띤 약으로 거두어야 한다고 여겼다. 이에 사물탕에 천궁·작약과 인삼 2돈, 오미자 12알을 더하여 한 첩으로 하고 두 첩을 주어 먹이자 숨이 가쁜 것이 바로 안정되어 그날 밤 편안해졌다. 사흘 뒤 맥을 보니 삭한 것은 절반 이상 줄었으나 삽맥은 전과 같았다. 통증을 물으니 줄지 않았다고 하였지만 신음 소리는 없었다. 거동을 살피니 지치고 약하여 힘이 없었으나 환자는 스스로 약하지 않다고 하였다. 이에 사물탕에 우슬·백출·인삼·도인·진피·감초·빈랑을 더하고 생강 3조각을 넣어 달여 먹였다. 이와 같은 약을 쉰 첩 주자 편안해졌다. 한 달 뒤 무거운 짐을 진 탓에 통증이 다시 생기고 먹는 것도 줄어들었다. 다시 이 약을 주면서 매 첩에 황기 3푼을 더하여 또 스무 첩을 쓰고서야 완전히 나았다. 동양의 부 노인은 예순이 넘었고 성질이 급하며 일을 많이 하였는데, 두 다리가 아프고 움직이면 더 심하게 아팠다. 내가 살펴보고 “이는 허증을 겸하였으니 혈허를 보하면 병이 저절로 편안해질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이에 사물탕에 도인·진피·우슬·생감초를 더하고 달일 때 생강을 넣고 잠행산을 갈아 넣어 뜨겁게 마시게 하였더니 서른에서 마흔 첩 만에 편안해졌다.
何縣長 , 年四十餘 , 形瘦性急 , 因作勞背疼 , 臂痛 , 骨節疼 , 足心發熱 , 可與四物湯 。 帶熱 , 下大補丸 , 保和丸共六十粒 , 食前服 。
하 현장은 마흔이 넘었고 몸이 여위었으며 성질이 급하였다. 일을 하여 등과 팔과 뼈마디가 아프고 발바닥에 열이 났으므로 사물탕을 줄 수 있다. 따뜻할 때 대보환과 보화환을 합하여 60알을 넘겨 식전에 복용한다.
婦人腳疼 , 腳怕冷 , 夜劇日輕 。
부인이 다리가 아프고 다리에 추위를 타며, 밤에는 심하고 낮에는 가볍다.
生地 白芍 歸尾(各五錢) 黃柏(炒) 黃芩 白朮 陳皮(各三錢) 牛膝(二錢) 蒼朮(三錢) 甘草梢(一錢)
생지·백작·귀미 각각 5돈, 황백(볶는다)·황금·백출·진피 각각 3돈, 우슬 2돈, 창출 3돈, 감초초 1돈.
上分六帖 , 煎服 。 食前熱飲之 。
위를 여섯 첩으로 나누어 달여 복용한다. 식전에 뜨겁게 마신다.
鄰人鮑子 , 年二十餘 , 因患血痢 , 用澀藥取效 。 後患痛風 , 號叫撼鄰里 。 予視之曰 : 此惡血入經絡證 , 血受濕熱 , 久為凝濁 , 所下未盡 , 留滯隧道 , 所以作痛 , 經久不治 , 恐成枯細 。 遂與四物湯 、 桃仁 、 紅花 、 牛膝 、 黃芩 、 陳皮 、 甘草 , 煎生薑汁 , 研潛行散 , 入少酒飲之 , 數十帖 。 又與刺委中 , 出黑血近三合而安 。
이웃 포씨의 아들은 스무 살이 넘었는데, 혈리를 앓아 수렴하는 약으로 효과를 보았다. 그 뒤 통풍을 앓아 울부짖는 소리가 이웃 마을을 뒤흔들었다. 내가 살펴보고 말하였다. “이는 악혈이 경락으로 들어간 증상입니다. 혈이 습열을 받아 오래되어 엉기고 탁해졌는데 아래로 다 나오지 않고 통로에 머물러 막혔기 때문에 아픈 것입니다. 오래 치료하지 않으면 마르고 가늘어질까 염려됩니다.” 이에 사물탕에 도인·홍화·우슬·황금·진피·감초와 생강즙을 넣고 달여 잠행산을 갈아 넣고 술을 조금 섞어 마시게 하기를 수십 첩 하였다. 또 위중에 침을 놓아 검은 피를 거의 3홉 빼내자 편안해졌다.
痢後風 , 系血入腑腑 , 下未盡 , 復還經絡 , 不得行故也 。 松明節一兩 , 以乳香一錢 , 炒焦存性 , 蒼朮一兩 , 紫葳一兩半 , 甘草半兩 , 黃柏一兩 , 桃仁去皮不去尖一兩 , 俱為末 。 每服三錢 , 生薑同杵細 , 水蕩起二三沸服 。
이질 뒤의 풍은 혈이 부부(腑腑)에 들어갔다가 아래로 다 나오지 않고 다시 경락으로 돌아와 흐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송명절 1냥을 유향 1돈과 함께 검게 볶되 약성은 남기고, 창출 1냥, 자위 1냥 반, 감초 반 냥, 황백 1냥, 껍질은 벗기고 뾰족한 끝은 제거하지 않은 도인 1냥을 모두 가루 낸다. 매번 3돈을 생강과 함께 곱게 찧고 물로 풀어 두세 번 끓어오르게 하여 복용한다.
朱宅閫內 , 年三十 , 食味甚厚 , 性亦躁急 , 患痛風攣縮數月 , 醫不應 。 予視之曰 : 此挾痰與氣症 , 當和血疏痰導氣 , 病自安 。 遂以潛行散 , 入生甘草 、 牛膝 、 枳殼 、 通草 、 陳皮 、 桃仁 、 薑汁煎飲半年而安 。
주씨 집 부인은 서른 살이었고 음식을 매우 기름지고 진하게 먹었으며 성질도 조급하였다. 통풍으로 오그라든 지 수개월이 되었으나 치료에 반응이 없었다. 내가 살펴보고 “이는 담과 기의 증상을 겸하였으니 혈을 조화시키고 담을 소통시키며 기를 이끌면 병이 저절로 편안해질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이에 잠행산에 생감초·우슬·지각·통초·진피·도인·생강즙을 넣어 달여 마시게 하였더니 반년 만에 편안해졌다.
陸郎左腿肞骨舊痛 , 小便赤少 , 此積憂痰涎所為 。
육씨 청년은 왼쪽 다리의 차골(肞骨)에 오래된 통증이 있었고 소변이 붉고 적었으니, 이는 근심이 쌓이고 담연이 생겨 일어난 것이다.
白朮 枳殼 赤芍(一錢) 條芩 連翹 通草 甘草梢(三分)
백출, 지각, 적작 1돈, 조금(條芩), 연교, 통초, 감초초 3푼.
六安人腳肞骨痛 。
육안 사람이 다리의 차골(肞骨)이 아팠다.
蒼朮 白朮 陳皮 芍藥(三分) 木通(二錢) 甘草(五分)
창출, 백출, 진피, 작약 3푼, 목통 2돈, 감초 5푼.
分四帖煎下大補丸四十粒 。
네 첩으로 나누어 달여서 대보환 40알을 넘긴다.
上丹溪治痛風法 , 主於血熱 、 血虛 、 血汙 , 或挾痰 , 皆不離四物 、 潛行 、 黃柏 、 牛膝 、 生甘草 、 桃仁 、 陳皮 、 蒼朮 、 生薑汁 , 而隨症加減 , 發前人之所未發 , 醫世俗之所不醫 , 其有功於世也大矣 。
위의 단계가 통풍을 치료한 방법은 혈열·혈허·혈오 또는 담을 겸한 것을 주로 하여, 모두 사물·잠행·황백·우슬·생감초·도인·진피·창출·생강즙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증상에 따라 가감한 것이다. 앞사람이 밝히지 못한 것을 밝혔고 세속에서 치료하지 못한 것을 치료하였으니 세상에 끼친 공이 크다.
〔 《 本 》 〕王檢正患鼻額間痛 , 或麻痹不仁 , 如是數年 。 忽一日 , 連口唇頰車髮際皆痛 , 不開口 , 雖言語飲食 , 亦妨 , 在額與頰上常如糊 , 手觸之則痛 。 予作足陽明經絡受風毒 , 傳入經絡 , 血凝滯而不行 , 故有此症 。 或者以排風 、 小續命 、 透髓丹之類與之 , 皆不效 。 制此 犀角升麻湯 贈之 , 數日而愈 。
〔《본》〕 왕 검정이 코와 이마 사이가 아프거나 마비되어 감각이 없는 것을 여러 해 앓았다. 어느 날 갑자기 입술과 협거와 머리털 가장자리까지 모두 아프고 입을 벌리지 못하여 말하고 먹고 마시는 데도 지장이 있었다. 이마와 뺨 위에는 늘 풀이 발린 듯하였으며 손으로 건드리면 아팠다. 나는 족양명경락이 풍독을 받아 경락으로 전해 들어가 혈이 엉겨 막혀 흐르지 않으므로 이런 증상이 생긴 것으로 보았다. 누군가는 배풍·소속명·투수단 같은 것을 주었으나 모두 효과가 없었다. 이 서각승마탕을 만들어 주었더니 며칠 만에 나았다.
犀角(一兩一錢) 升麻 防風 羌活(各三兩) 川芎 白附 白芷 黃芩(各半兩) 甘草(一分)
서각 1냥 1돈, 승마·방풍·강활 각각 3냥, 천궁·백부·백지·황금 각각 반 냥, 감초 1푼.
上粗末 。 每服四大錢 , 水一盞半 , 煎至八分 , 去渣 , 通口食後服 , 臨臥一服 , 日三四服 。 足陽明 , 胃也 。 經云 : 腸胃為市 。 又云 : 陽明多血多氣 。
위를 거친 가루로 만든다. 매번 큰 돈으로 4돈을 물 1잔 반에 넣고 8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린 뒤 입에 댈 만하게 하여 식후에 복용한다. 잠자리에 들 때 한 번 복용하여 하루에 서너 번 먹는다. 족양명은 위이다. 경에서 “장위는 시장이다.”라고 하였고, 또 “양명은 혈이 많고 기가 많다.”라고 하였다.
胃之中 , 腥膻五味 , 無所不納 , 如市廛無所不有也 。 六經之中 , 血氣俱多 , 腐熟飲食 , 故飲食之毒 , 聚於胃 。 此方以犀角為主 , 解飲食之毒也 。 陽明經絡環唇挾舌 , 起於鼻合頞中 , 循頰車上耳前 , 過客主人 , 循髮際至額顱 。 王公所患 , 皆一經絡也 , 故以升麻佐之 。 余藥皆滌除風熱 , 升麻 、 黃芩 , 專入胃經 , 稍通者自能曉 。
위는 그 안에 비린 것과 누린 것과 다섯 가지 맛 등 무엇이든 받아들이니, 시장에 없는 것이 없는 것과 같다. 육경 가운데 혈과 기가 모두 많아 음식을 삭히므로 음식의 독은 위에 모인다. 이 처방에서 서각을 주로 삼은 것은 음식의 독을 푸는 것이다. 양명경락은 입술을 두르고 혀를 끼며, 코에서 일어나 콧마루 가운데서 합하고 협거를 따라 귀 앞쪽으로 올라가 객주인을 지나 머리털 가장자리를 따라 이마에 이른다. 왕공이 앓은 곳은 모두 한 경락에 속하므로 승마를 좌약으로 삼았다. 나머지 약은 모두 풍열을 씻어 없애며 승마와 황금은 오로지 위경에 들어가니, 조금 아는 사람이라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다.
〔海〕 四物蒼朮各半湯 治肢腫 , 不能舉動 。 四物湯 、 蒼朮各半兩 , 同煎服效(與活血丹相表裡) 。
〔해〕 사물창출각반탕. 팔다리가 부어 움직일 수 없는 것을 치료한다. 사물탕과 창출 각각 반 냥을 함께 달여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활혈단과 서로 표리가 된다.)
活血丹 與四物蒼朮各半湯相表裡 , 治遍身骨節疼痛如神 。
활혈단. 사물창출각반탕과 서로 표리가 되며 온몸의 뼈마디가 아픈 것을 신묘하게 치료한다.
熟地黃(三兩) 當歸 白朮 白芍 續斷 人參(各一兩)
숙지황 3냥, 당귀·백출·백작·속단·인삼 각각 1냥.
上細末 。 酒糊丸 , 如桐子大 。
위를 고운 가루로 만든다. 술로 쑨 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東垣〕 蒼朮復煎散 治寒濕相合 , 腦戶痛 , 惡寒 , 項筋脊強 , 肩背胛卵痛 , 膝臏痛 , 無力行步 , 能食 , 身沉重 , 其脈沉緩洪上急 。
〔동원〕 창출복전산. 한과 습이 서로 합하여 뇌호가 아프고 오한이 나며 목덜미의 힘줄과 척추가 뻣뻣하고 어깨와 등과 갑란(胛卵)이 아프며 무릎뼈가 아프고 걸을 힘이 없으나 음식은 먹을 수 있고 몸이 무거우며, 맥이 침하고 완하며 홍하고 위가 급한 것을 치료한다.
蒼朮(四兩 , 水二碗煎至二大盞 , 去渣 , 入下藥) 羌活(一錢) 升麻 柴胡 藁本 澤瀉 白朮(各五分) 黃柏(三分) 紅花(少許)
창출(4냥, 물 2사발에 달여 큰 잔으로 2잔이 되면 찌꺼기를 버리고 아래 약을 넣는다), 강활 1돈, 승마·시호·고본·택사·백출 각각 5푼, 황백 3푼, 홍화 조금.
上為粗末 。 用蒼朮湯二盞 , 煎至一大盞 , 去渣溫服 , 空心 , 微汗為效 。 忌酒面 。
위를 거친 가루로 만든다. 창출탕 2잔에 넣고 큰 잔으로 1잔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빈속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땀이 조금 나면 효과가 있는 것이다. 술과 밀가루 음식을 금한다.
緩筋湯 治目如火腫痛 , 兩足及伏兔骨筋痛 , 膝少力 , 身重腰痛 , 夜惡寒痰嗽 , 項頸筋骨皆急痛 , 目多眵淚 , 食不下 。
완근탕. 눈이 불처럼 붓고 아프며 두 발과 복토의 뼈와 힘줄이 아프고 무릎에 힘이 적으며 몸이 무겁고 허리가 아프며, 밤에 오한이 나고 담으로 기침하며 목덜미와 목의 힘줄과 뼈가 모두 당기고 아프며 눈곱과 눈물이 많고 음식이 내려가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羌活(二錢) 獨活(二錢) 藁本(三分) 麻黃(三分) 蘇木(一分) 升麻(三分) 甘草(炙 , 二分) 草蔻(三分) 生地 黃芩 黃柏(各三分) 蒼朮(五分) 歸身(三分) 柴胡(三分) 熟地(二分) 生甘草根(二分)
강활 2돈, 독활 2돈, 고본 3푼, 마황 3푼, 소목 1푼, 승마 3푼, 감초(구운 것) 2푼, 초구 3푼, 생지·황금·황백 각각 3푼, 창출 5푼, 귀신(歸身) 3푼, 시호 3푼, 숙지 2푼, 생감초근 2푼.
上為粗末 。 都作一服 , 水二盞 , 煎至一盞 , 去渣熱服 , 食遠 。
위를 거친 가루로 만든다. 모두 한 번 먹을 분량으로 하여 물 2잔에 넣고 1잔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식사 때와 멀리하여 뜨겁게 복용한다.
〔仲〕 桂枝芍藥知母湯 〔河間〕防風湯 。 (以上二方治痛風神妙 , 並見行痹表條)
〔중〕 계지작약지모탕. 〔하간〕 방풍탕.(이상의 두 처방은 통풍을 치료하는 데 신묘하며, 모두 행비의 표증 조항에 보인다.)
〔世〕治痛風 。
〔세〕 통풍을 치료한다.
草烏(四兩 , 去尖) 木鱉子(三兩 , 去殼) 自然銅(一兩 , 煅) 香白芷(三兩) 沒藥(二兩 , 另研) 南星(二兩) 威靈仙(二兩) 地龍(三兩)
초오(뾰족한 끝을 제거한 것) 4냥, 목별자(껍데기를 제거한 것) 3냥, 자연동(불에 달군 것) 1냥, 향백지 3냥, 몰약(따로 간 것) 2냥, 남성 2냥, 위령선 2냥, 지룡 3냥.
糊為丸 。 每服十五粒 。
풀로 환을 만든다. 매번 15알을 복용한다.
〔羅〕 活血應痛丸 治風濕客於腎經 , 血脈凝滯 , 腰背腫疼 , 不能轉側 , 皮膚不仁 , 遍身麻木 , 上攻頭目虛腫 , 耳內常鳴 , 下注腳膝重痛少力 , 行履艱難 , 項背拘急 , 不得舒暢 。 常服和血脈 , 壯筋骨 , 使氣脈宣通 。
〔라〕 활혈응통환. 풍습이 신경(腎經)에 침입하여 혈맥이 엉기고 막혀 허리와 등이 붓고 아프며 몸을 돌리거나 옆으로 눕지 못하고 피부에 감각이 없으며 온몸이 마목하고, 위로 머리와 눈을 침범하여 허하게 붓고 귀 안에서 늘 소리가 나며, 아래로 다리와 무릎에 흘러들어 무겁고 아프며 힘이 적어 걷기 어렵고 목덜미와 등이 당겨 펴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늘 복용하면 혈맥을 조화시키고 근골을 튼튼하게 하며 기맥을 잘 통하게 한다.
狗脊(去毛 , 六兩) 蒼朮(泔浸一宿 , 十兩) 香附(炒 , 十二兩) 陳皮(九兩) 沒藥(一兩二錢) 草烏(二兩半 , 炮) 威靈仙(三兩)
구척(털을 제거한 것) 6냥, 창출(쌀뜨물에 하룻밤 담근 것) 10냥, 향부(볶은 것) 12냥, 진피 9냥, 몰약 1냥 2돈, 초오(구운 것) 2냥 반, 위령선 3냥.
上為細末 , 酒煮麵糊為丸 , 如桐子大 。 每服十五丸 , 溫酒或熱湯送下 , 不拘時候 。 久服 。 忌桃李雀鴿諸血物 。
위를 고운 가루로 만들고 술로 밀가루풀을 쑤어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15환을 따뜻한 술이나 뜨거운 탕으로 넘기며 때를 가리지 않는다. 오래 복용한다. 복숭아·자두·참새·비둘기와 여러 피 있는 것을 금한다.
〔丹〕 八珍湯 治一切痛風 , 腳氣頭風 。
〔단〕 팔진탕. 모든 통풍과 각기와 두풍을 치료한다.
乳香 沒藥 代赭石 穿山甲(生用 , 三錢) 川烏(不去皮尖 , 生用 , 一兩) 草烏(不去皮尖 , 生用 , 五錢) 羌活(半兩) 全蠍(二十一個 , 用頭尾全者)
유향, 몰약, 대자석, 천산갑(생것으로 쓰는 것) 3돈, 천오(껍질과 뾰족한 끝을 제거하지 않고 생것으로 쓰는 것) 1냥, 초오(껍질과 뾰족한 끝을 제거하지 않고 생것으로 쓰는 것) 5돈, 강활 반 냥, 전갈(머리와 꼬리가 온전한 것을 쓴다) 21개.
上醋糊丸 , 如桐子大 。 每服十一丸 。
위를 식초로 쑨 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으로 만든다. 매번 11환을 복용한다.
〔羅〕 烏靈丸 治久患風寒 , 麻木痛 , 行步艱難 。
〔라〕 오령환. 풍한을 오래 앓아 마목하고 아프며 걷기 어려운 것을 치료한다.
五靈脂(二兩) 川烏(一兩 , 炮 , 去皮臍)
오령지 2냥, 천오(굽고 껍질과 배꼽을 제거한 것) 1냥.
上為細末 。 酒煮麵糊為丸 , 如桐子大 。 每服十丸 , 加至五十丸 , 空心溫酒下 。 忌一切冷物 。
위를 고운 가루로 만들고 술로 밀가루풀을 쑤어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10환에서 시작하여 50환까지 늘려 빈속에 따뜻한 술로 넘긴다. 찬 것은 모두 금한다.
史丞相遇仙方 治諸般痛風 , 手足艱難 , 筋骨疼痛 , 口眼喎斜 , 言語謇澀 。
사 승상 우선방. 온갖 통풍으로 손발을 쓰기 어렵고 근골이 아프며 입과 눈이 비뚤어지고 말이 어눌한 것을 치료한다.
附子(炮 , 去皮臍) 川烏(炮 , 去皮臍) 當歸(酒浸 , 焙) 川芎 羌活 肉蓯蓉(酒浸 , 炮) 杜仲(去皮 , 炒去絲 , 薑汁製) 黃耆 白蒺藜(炒 , 去刺) 白朮 人參 川牛膝(酒浸 , 焙去蘆) 防風 天麻(去苗) 白茯苓 萆薢 狗脊(炒 , 去毛) 續斷 獨活 肉桂(去粗皮) 赤芍(各一兩) 虎脛骨 (二兩半 , 酥炙)
부자(굽고 껍질과 배꼽을 제거한다), 천오(굽고 껍질과 배꼽을 제거한다), 당귀(술에 담갔다가 불에 쬔다), 천궁, 강활, 육종용(술에 담갔다가 굽는다), 두충(껍질을 제거하고 볶아서 실을 없애고 생강즙으로 법제한다), 황기, 백질려(볶아서 가시를 제거한다), 백출, 인삼, 천우슬(술에 담갔다가 불에 쬐고 노두를 제거한다), 방풍, 천마(싹을 제거한다), 백복령, 비해, 구척(볶아서 털을 제거한다), 속단, 독활, 육계(거친 껍질을 제거한다), 적작 각각 1냥, 호경골(수(酥)를 발라 굽는다) 2냥 반.
上二十二味 , 切細 , 以生絹袋盛之 , 用無灰酒浸 , 密封瓶口 , 春三日 , 夏二日 , 秋七日 , 冬十日 , 取出曬 , 焙乾為末 , 酒糊丸 , 如桐子大 。 用浸藥酒一盞 , 送下五十丸 , 空心服 。 忌生冷油膩豆腐麵食發風之物 。
위의 스물두 가지를 잘게 썰어 생견 주머니에 담고 무회주에 담가 병 입구를 밀봉한다. 봄에는 사흘, 여름에는 이틀, 가을에는 이레, 겨울에는 열흘 뒤에 꺼내 햇볕에 말리고 불에 쬐어 말려 가루 내어, 술로 쑨 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약을 담갔던 술 1잔으로 50환을 넘겨 빈속에 복용한다. 날것과 찬 것, 기름진 것, 두부, 밀가루 음식 등 풍을 일으키는 것을 금한다.
〔世〕 五加皮酒 治風濕遍身疼痛 , 俗名痛風 , 或腫或癱 , 或腳氣不能步履者 。
〔세〕 오가피주. 풍습으로 온몸이 아픈 것을 치료하는데 세속에서 통풍이라고 한다. 붓거나 팔다리가 마비되거나 각기로 걸을 수 없는 경우이다.
用五加皮 , 不拘多少 , 入白曲內 , 同釀白酒飲之 , 或入在曲內 , 造好酒尤妙 。
오가피를 분량에 구애받지 않고 흰 누룩 안에 넣어 함께 백주를 빚어 마신다. 혹 누룩 안에 넣어 좋은 술을 만들면 더욱 좋다.
〔丹〕治環跳痛不已 , 防生附骨癰方 。 以蒼朮佐黃柏之辛 , 行以青皮 , 冬加桂枝 , 夏加黃芩 ; 體虛者 , 加杜仲 、 牛膝 , 以甘草為使 , 大料煎入酒 。 深者恐朮 、 柏 、 桂枝十數帖發不動 , 以少麻黃一二帖又不動者 , 恐癰將成 。 撅地成坑 , 以火煅紅 , 沃以小便 , 赤體坐其上 , 以被席圍抱下體 , 使熱蒸腠理間 , 血氣暢而愈 。
〔단〕 환도가 계속 아픈 것을 치료하고 부골옹이 생기지 않게 하는 처방. 창출로 황백의 매운 성질을 보좌하고 청피로 운행시키며, 겨울에는 계지를 더하고 여름에는 황금을 더한다. 몸이 허한 사람은 두충·우슬을 더하고 감초를 사약으로 삼아 많은 분량을 달여 술을 넣는다. 깊은 것은 창출·황백·계지를 십여 첩 써도 움직이지 않을까 염려되는데, 마황을 조금 써서 한두 첩을 써도 움직이지 않으면 옹이 이루어지려는 것일까 염려된다. 땅을 파 구덩이를 만들고 불로 붉게 달군 뒤 소변을 끼얹고 몸을 벗고 그 위에 앉아 이불과 자리로 하체를 에워싼다. 열이 주리 사이를 찌게 하여 혈기가 잘 통하면 낫는다.
時行熱毒 , 攻手足大痛欲死 , 作地坑 , 深三尺 , 可容則止 。 卻燒令熱 , 以酒沃之 , 乘熱著履 , 坐其上 , 包裹勿泄氣 , 立安 。 若手痛者 , 暖酒浸之 。 ( 《 傷寒類要 》 )
유행하는 열독이 손발을 쳐서 몹시 아파 죽을 듯하면 땅에 구덩이를 만들되 깊이는 3척으로 하고 몸을 들일 만하면 그친다. 불로 뜨겁게 달군 뒤 술을 끼얹고 뜨거울 때 신을 신고 그 위에 앉아 싸서 기가 새지 않게 하면 곧 편안해진다. 손이 아프면 따뜻한 술에 담근다.(《상한류요》)
〔 《 衍 》 〕用三升醇酒 , 拌蠶屎五升 , 甑蒸熱 , 於暖室中鋪於油單上 , 令患風冷氣閉及近感癰風人 , 就所患一邊臥著溫熱處 , 厚蓋覆 , 汗出為度 。 若虛人 , 須在左右防大熱昏冒 , 仍令頭面壅覆 。 未全愈 , 間再作 。
〔《연》〕 진한 술 3되를 잠사 5되와 섞어 시루에 쪄서 뜨겁게 하고 따뜻한 방 안에서 기름 먹인 홑이불 위에 편다. 풍랭으로 기가 막혔거나 최근 옹풍에 감촉된 사람을 아픈 쪽으로 따뜻한 곳에 눕게 하고 두텁게 덮어 땀이 나도록 한다. 허한 사람은 반드시 곁에 있으면서 지나치게 뜨거워 정신이 아득해지는 것을 막고, 아울러 머리와 얼굴을 싸서 덮게 한다. 완전히 낫지 않으면 사이를 두고 다시 한다.
〔 《 外 》 〕治風痛腫 , 白虎病 。 以三年釅醋五升 , 熱煎三四沸 , 切蔥白二三升 , 煮一沸濾出 。 布帛熱裹 , 當病上熨之 , 瘥為度 。
〔《외》〕 풍으로 아프고 부은 백호병을 치료한다. 삼 년 된 진한 식초 5되를 뜨겁게 달여 서너 번 끓어오르게 하고, 썬 총백 2~3되를 넣어 한 번 끓어오르게 끓인 뒤 걸러 꺼낸다. 천으로 뜨겁게 싸서 아픈 곳을 찜질하며 나을 때까지 한다.
〔 《 靈 》 〕寒痹之為病也 , 留而不去 , 時痛而皮不仁 。 黃帝曰 : 刺寒痹內熱奈何 ? 伯高答曰 : 刺布衣者 , 以火淬之 , 刺大人者 , 以藥熨之 。 黃帝曰 : 藥熨奈何 ? 伯高答曰 : 用醇酒二十斤 , 蜀椒一升 , 乾薑一斤 , 桂心一斤 , 凡四種 , 皆㕮咀漬酒中 , 用綿絮一斤 , 細白布四丈 , 並納酒中 , 置酒馬矢熅中 , 蓋封塗 , 勿使泄 。 五日五夜 , 出布綿絮曝乾之 , 干復漬 , 以盡其汁 。 每漬必晬其日 , 乃出干之 , 並用滓與綿絮復布為復巾 , 長六七尺 , 為六七巾 , 則用之 , 生桑炭炙巾 , 以熨寒痹所刺之處 , 令熱入至於病所 , 寒 , 復炙巾以熨之 , 三十遍而止 。 汗出 , 以巾拭其身 , 亦三十遍而止 。 起步內中 , 無見風 , 每刺必熨 , 如此病已矣 。 此所謂內熱也 。 (內 , 音納 。 壽夭剛柔篇)
〔《영》〕 한비라는 병은 머물러 떠나지 않고 때때로 아프며 피부에 감각이 없다. 황제가 물었다. “한비에 침을 놓고 열을 넣는 것은 어떻게 합니까?” 백고가 대답하였다. “평민에게 침을 놓을 때는 불로 달구어 찌르고, 귀인에게 침을 놓을 때는 약으로 찜질합니다.” 황제가 물었다. “약으로 찜질하는 것은 어떻게 합니까?” 백고가 대답하였다. “진한 술 20근, 촉초 1되, 건강 1근, 계심 1근의 네 가지를 쓰되, 모두 잘게 썰어 술에 담급니다. 솜 1근과 가늘고 흰 베를 길이 4장(丈)만큼 함께 술에 넣고, 술 담은 것을 말똥의 훈훈한 불기운 속에 놓아 덮어 밀봉하고 발라서 새지 않게 합니다. 닷새 낮과 닷새 밤 뒤에 베와 솜을 꺼내 햇볕에 말리고, 마르면 다시 담가 그 즙을 다 쓰게 합니다. 담글 때마다 반드시 온 하루를 지낸 다음 꺼내 말립니다. 아울러 찌꺼기와 솜을 베에 겹쳐 넣어 겹수건을 만드는데 길이는 6~7척으로 하여 여섯일곱 개를 만들어 씁니다. 생뽕나무 숯불에 수건을 쬐어 한비로 침을 놓은 곳에 찜질하여 열이 병든 곳까지 들어가게 합니다. 식으면 다시 수건을 쬐어 찜질하되 서른 번 하고 그칩니다. 땀이 나면 수건으로 몸을 닦는 것도 서른 번 하고 그칩니다. 일어나 실내에서 걸으며 바람을 맞지 않게 합니다. 침을 놓을 때마다 반드시 찜질하여 이와 같이 하면 병이 낫습니다. 이것이 이른바 열을 넣는 것입니다.”(內의 음은 納이다. 수요강유편.)
〔羅〕 拈痛散 治肢節疼痛 , 熨烙藥 。
〔라〕 염통산. 팔다리 관절의 통증을 치료하는 찜질약이다.
羌活 獨活 細辛 肉桂 防風 白朮 良薑 麻黃(不去節) 天麻(去苗) 川烏(生 , 去皮) 吳茱萸 乳香(研) 小椒(去目) 全蠍(生) 當歸(各一兩) 川薑(五錢) 葛根(一兩)
강활, 독활, 세신, 육계, 방풍, 백출, 양강, 마황(마디를 제거하지 않는다), 천마(싹을 제거한다), 천오(생것으로 껍질을 제거한다), 오수유, 유향(간다), 소초(씨를 제거한다), 전갈(생것), 당귀 각각 1냥, 천강 5돈, 갈근 1냥.
上為粗末 。 入乳香研勻 , 每抄藥一十錢 , 甚者十五錢 , 同細鹽一升 , 炒令極熱 , 絹袋盛熨烙痛處 , 不拘早晚頻用 , 藥冷再炒一次 , 用畢甚妙 。
위를 거친 가루로 만든다. 유향을 넣어 고루 간 뒤 매번 약 10돈, 심하면 15돈을 떠서 가는 소금 1되와 함께 몹시 뜨겁게 볶아 비단 주머니에 담고 아픈 곳을 찜질한다. 아침저녁을 가리지 않고 자주 쓰며 약이 식으면 다시 한 번 볶는다. 다 쓰면 매우 좋다.
〔仲〕婦人六十二種風 , 及腹中血氣刺痛 , 紅藍花酒 主之 。
〔중〕 부인의 예순두 가지 풍과 배 속의 혈기로 찌르듯 아픈 것은 홍람화주가 주치한다.
用紅藍花一味 , 以酒一大升 , 煎減半 , 頓服一半 , 頃之 , 再服 。
홍람화 한 가지만 써서 술 큰 되로 1되에 넣고 절반이 되도록 달인다. 절반을 한꺼번에 복용하고 잠시 뒤 다시 복용한다.
〔 《 濟 》 〕 虛骨丸 治經絡凝滯 , 骨節疼痛 , 筋脈攣急 , 遇陰寒愈痛 。
〔《제》〕 허골환. 경락이 엉겨 막혀 뼈마디가 아프고 근맥이 당기며 음한을 만나면 더 아픈 것을 치료한다.
乳香 沒藥(各另研) 赤芍 熟地 虎脛骨(酥炙黃) 當歸(各一兩) 血竭(五錢)
유향·몰약(각각 따로 간다), 적작, 숙지, 호경골(수(酥)를 발라 누렇게 굽는다), 당귀 각각 1냥, 혈갈 5돈.
上為末 。 用木瓜一枚 , 切破去子 , 入乳香末在內 , 以麻線纏定 , 勿令透氣 , 好酒六升煮 , 酒盡取木瓜 , 去皮研和泥 , 更入熟蜜少許 , 杵和為丸 , 如桐子大 。 每服五十丸 。 病在上食後 , 在下食前溫酒下 。
위를 가루 낸다. 모과 1개를 갈라 씨를 제거하고 유향 가루를 안에 넣어 삼실로 감아 고정하여 기가 새지 않게 한다. 좋은 술 6되에 삶아 술이 다 없어지면 모과를 꺼내 껍질을 제거하고 갈아 진흙처럼 개며, 다시 익힌 꿀을 조금 넣고 찧어 섞어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50환을 복용한다. 병이 위에 있으면 식후에, 아래에 있으면 식전에 따뜻한 술로 넘긴다.
〔羅〕 木瓜虎骨丸 治風寒濕合而成痹 , 腳重不仁 , 疼痛少力 , 足下癮痛 , 不能踏地 , 腳膝筋拳 , 不能屈伸 , 及項背拘急 , 手足無力 , 耳內蟬鳴 , 頭眩目運諸證 。 腳氣行步艱難 , 並皆治之 。
〔라〕 모과호골환. 풍·한·습이 합하여 비가 되어 다리가 무겁고 감각이 없으며 아프고 힘이 적고, 발바닥이 은근히 아파 땅을 딛지 못하며 다리와 무릎의 힘줄이 오그라들어 굽혔다 펴지 못하고, 목덜미와 등이 당기며 손발에 힘이 없고 귀 안에서 매미 소리가 나며 머리가 어지럽고 눈앞이 도는 여러 증상을 치료한다. 각기로 걷기 어려운 것도 모두 치료한다.
木瓜 麒麟竭(研) 虎脛骨(酒炙) 木香 自然銅(醋淬七次) 楓香脂 龜板(醋炙) 骨碎補(去毛) 甜瓜子 桂皮 當歸 沒藥(各一兩) 乳香(研 , 半兩) 地龍(去土) 安息香(重湯酒煮入藥 , 各二兩)
모과, 기린갈(간다), 호경골(술을 발라 굽는다), 목향, 자연동(식초에 일곱 번 담금질한다), 풍향지, 구판(식초를 발라 굽는다), 골쇄보(털을 제거한다), 첨과자, 계피, 당귀, 몰약 각각 1냥, 유향(간 것) 반 냥, 지룡(흙을 제거한다)·안식향(술에 중탕하여 약에 넣는다) 각각 2냥.
上件十五味 , 除沒藥外 , 為細末 , 拌勻 , 酒麵糊為丸 , 如桐子大 。 每服三十丸 , 溫酒送下 , 煎木瓜湯送下亦得 ; 漸加至五十丸 , 空心食前服 。
위의 열다섯 가지 가운데 몰약을 제외하고 고운 가루로 만들어 고루 섞고, 술로 쑨 밀가루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30환을 따뜻한 술로 넘기며 모과탕을 달여 넘겨도 된다. 점차 50환까지 늘려 빈속에 식전에 복용한다.
〔 《 濟 》 〕 麒麟竭散 治寒濕傳於經絡 , 疼痛不可忍 。
〔《제》〕 기린갈산. 한습이 경락으로 전해져 아픔을 참을 수 없는 것을 치료한다.
血竭 南乳香 沒藥 白芍 當歸(各六錢) 水蛭(杵碎 , 炒令煙盡) 麝香(各三錢) 虎脛骨(酥炙黃 , 五錢)
혈갈·남유향·몰약·백작·당귀 각각 6돈, 수질(찧어 부수고 연기가 다 없어지도록 볶는다)·사향 각각 3돈, 호경골(수(酥)를 발라 누렇게 굽는다) 5돈.
上八味 , 為細末 。 和勻 , 每服三錢 , 食前溫酒下 。
위의 여덟 가지를 고운 가루로 만든다. 고루 섞어 매번 3돈을 식전에 따뜻한 술로 넘긴다.
〔丹〕 趁痛散
〔단〕 진통산.
乳香 沒藥 桃仁 紅花 當歸 地龍 五靈脂 牛膝(酒浸) 羌活(酒浸) 香附(便浸) 生甘草
유향, 몰약, 도인, 홍화, 당귀, 지룡, 오령지, 우슬(술에 담근다), 강활(술에 담근다), 향부(소변에 담근다), 생감초.
如痰熱 , 加酒芩 、 酒柏 。
담열이 있으면 주금·주백을 더한다.
痛風大法 , 蒼朮 、 南星 、 川芎 、 白芷 、 當歸 、 酒芩 。 在上者 , 加羌活 、 威靈仙 、 桂枝 ; 在下者 , 加牛膝 、 防己 、 木通 、 黃柏 。 薄桂 , 治痛風 。 無味而薄者 , 獨此能橫行手臂 , 領南星 、 蒼朮等至痛處 。
통풍을 치료하는 대법은 창출·남성·천궁·백지·당귀·주금을 쓰는 것이다. 위에 있으면 강활·위령선·계지를 더하고, 아래에 있으면 우슬·방기·목통·황백을 더한다. 얇은 계는 통풍을 치료한다. 맛이 없고 얇은 것인데, 이것만이 팔과 손을 가로질러 다니며 남성·창출 등을 아픈 곳까지 이끈다.
上中下 痛風方 。
상중하 통풍방.
南星(二兩) 臺芎(一兩) 白芷(五錢) 桃仁(五錢) 桂枝(三錢 , 橫行手臂) 漢防己(半兩 , 下行) 龍膽草(半兩 , 下行) 蒼朮(米泔浸一宿二兩) 黃柏(二兩 , 酒炒) 紅花(一錢半 , 酒洗) 神麯(一兩 , 炒) 羌活(三錢 , 通身走骨節) 威靈仙(二錢 , 去蘆 , 上下行)
남성 2냥, 대궁 1냥, 백지 5돈, 도인 5돈, 계지(팔과 손을 가로질러 운행한다) 3돈, 한방기(아래로 운행한다) 반 냥, 용담초(아래로 운행한다) 반 냥, 창출(쌀뜨물에 하룻밤 담근다) 2냥, 황백(술에 볶는다) 2냥, 홍화(술에 씻는다) 1돈 반, 신국(볶는다) 1냥, 강활(온몸을 통하여 뼈마디를 다닌다) 3돈, 위령선(노두를 제거하며 위아래로 운행한다) 2돈.
上為末 , 麵糊丸 。 食前服一百丸 。
위를 가루 내어 밀가루풀로 환을 만든다. 식전에 100환을 복용한다.
〔世〕茯苓丸治臂痛如神(方見補遺) 。 控涎丹治肩背臂痛如神(方見行痹) 。
〔세〕 복령환은 팔의 통증을 신묘하게 치료한다.(처방은 보유에 보인다.) 공연단은 어깨와 등과 팔의 통증을 신묘하게 치료한다.(처방은 행비에 보인다.)
控涎丹加去油木鱉子一兩 , 桂五錢 , 治臂痛 , 每服二十丸 , 加至三十丸 , 妙 。
공연단에 기름을 제거한 목별자 1냥과 계 5돈을 더하면 팔의 통증을 치료한다. 매번 20환에서 30환까지 늘려 복용하면 좋다.
〔丹〕治臂痛 。
〔단〕 팔의 통증을 치료한다.
半夏(一錢) 陳皮(半錢) 茯苓(五分) 蒼朮(二錢) 威靈仙(三分) 酒芩(一錢) 白朮(一錢) 南星(一錢) 香附(一錢) 甘草(少許)
반하 1돈, 진피 반 돈, 복령 5푼, 창출 2돈, 위령선 3푼, 주금 1돈, 백출 1돈, 남성 1돈, 향부 1돈, 감초 조금.
〔世〕治臂痛 。
〔세〕 팔의 통증을 치료한다.
紅花(炒) 神麯(炒黃)俱為末 。 調服之 。
홍화(볶는다)와 신국(누렇게 볶는다)을 모두 가루 낸다. 타서 복용한다.
薑黃散 治臂痛 , 非風非痰 。
강황산. 풍도 아니고 담도 아닌 팔의 통증을 치료한다.
薑黃(四兩) 甘草 羌活(各一兩) 白朮(二兩)
강황 4냥, 감초·강활 각각 1냥, 백출 2냥.
腰以下痛者 , 加海桐皮 、 當歸 、 芍藥 。
허리 아래가 아프면 해동피·당귀·작약을 더한다.
〔垣〕 : 臂痛有六道經絡 , 究其痛在何經絡之間 , 以行本經藥行其氣血 , 血氣通則愈矣 。 若表上諸疼痛 , 便下之則不可 , 當詳細辨之 。
〔원〕 팔의 통증에는 여섯 갈래 경락이 있으니 그 통증이 어느 경락 사이에 있는지 살펴서 본경으로 가는 약으로 기혈을 운행시키면 혈기가 통하여 낫는다. 표에 있는 여러 통증에 곧바로 하법을 써서는 안 되니 자세히 분별해야 한다.
上東垣云 : 臂痛有六道經絡 , 以行本經藥行其氣血者 , 蓋以兩手伸直 , 其臂貼身垂下 , 大指居前 , 小指居後而定之 。 而其臂臑之前廉痛者 , 屬陽明經 , 以升麻 、 白芷 、 乾葛行之 。 後廉痛者 , 屬太陽經 , 以藁本 、 羌活行之 。 外廉痛者 , 屬少陽 , 以柴胡行之 。 內廉痛者 , 屬厥陰 , 以柴胡 、 青皮行之 。 內前廉痛者 , 屬太陰 , 以升麻 、 白芷 、 蔥白行之 。 內後廉痛者 , 屬少陰 , 以細辛 、 獨活行之 。 並用針灸法 , 視其何經而取之也 。
위에서 동원이 “팔의 통증에는 여섯 갈래 경락이 있으므로 본경으로 가는 약으로 기혈을 운행시킨다.”라고 한 것은 두 손을 곧게 펴서 팔을 몸에 붙여 아래로 드리우고 엄지는 앞에, 새끼손가락은 뒤에 놓이게 하여 정하는 것이다. 팔과 위팔의 앞쪽 가장자리가 아픈 것은 양명경에 속하므로 승마·백지·건갈로 운행시킨다. 뒤쪽 가장자리가 아픈 것은 태양경에 속하므로 고본·강활로 운행시킨다. 바깥쪽 가장자리가 아픈 것은 소양에 속하므로 시호로 운행시킨다. 안쪽 가장자리가 아픈 것은 궐음에 속하므로 시호·청피로 운행시킨다. 안쪽 앞 가장자리가 아픈 것은 태음에 속하므로 승마·백지·총백으로 운행시킨다. 안쪽 뒤 가장자리가 아픈 것은 소음에 속하므로 세신·독활로 운행시킨다. 아울러 침구법을 쓰되 어느 경인지 살펴서 취한다.
足痛 , 新病以痛風法治之 , 久病非腳氣 , 以鶴膝風治之 , 各自有門 。 痛風多屬血虛 , 然後寒熱得以侵之 。 (治法並見血熱血虛條)
발이 아픈 것이 새로 생긴 병이면 통풍법으로 치료하고, 오래된 병으로 각기가 아니면 학슬풍으로 치료하며 각각 별도의 문이 있다. 통풍은 대부분 혈허에 속하며 그 뒤에야 한열이 침범할 수 있다.(치료법은 모두 혈열·혈허 조항에 보인다.)
〔丹〕張子元氣血虛有痰 , 小便白濁 , 陰火間起 , 痛風時作 。
〔단〕 장자원은 기혈이 허하고 담이 있었으며 소변이 희고 흐렸고 음화가 간간이 일어나며 통풍이 때때로 발작하였다.
人參(一兩) 白朮(二兩) 熟地(二兩) 川黃柏(炒 , 各二兩) 山藥 海石(好者 , 一兩 , 炒) 鎖陽 乾薑(煨 , 半兩) 南星(一兩) 敗龜板(二兩 , 炙)
인삼 1냥, 백출 2냥, 숙지 2냥, 천황백(볶은 것) 각각 2냥, 산약, 해석(좋은 것으로 볶은 것) 1냥, 쇄양, 건강(잿불에 묻어 구운 것) 반 냥, 남성 1냥, 패구판(구운 것) 2냥.
上粥為丸 , 如梧子大 。 淡鹽湯下 。
위를 죽으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으로 만든다. 싱거운 소금물로 넘긴다.
痛風 , 有痰帶熱 , 先以舟車丸或導水丸 、 神芎丸下之 , 後以趁痛散調血 。 如痰熱 , 趁痛散加酒芩 、 酒柏 。 治痛風方
통풍에 담이 있고 열을 띠면 먼저 주거환이나 도수환·신궁환으로 아래로 내리고 뒤에 진통산으로 혈을 조절한다. 담열이 있으면 진통산에 주금·주백을 더한다. 통풍을 치료하는 처방.
糯米(一盞) 黃躑躅根(一把) 黑豆(半盞)
찹쌀 1잔, 황척촉근 한 줌, 검은콩 반 잔.
上件用酒水各一碗 , 煎半乾 , 徐徐服之 。 大吐大瀉 , 一服住 , 便能行動 。
위의 약에 술과 물 각각 1사발을 넣고 절반이 졸아들도록 달여 서서히 복용한다. 크게 토하고 크게 설사한다. 한 번 복용하여 멎으면 곧 움직일 수 있다.
〔子和〕一男子六十餘 , 病腰尻脊胯皆痛 , 數歲不愈 , 晝靜夜躁 , 大痛往來 , 屢求自盡 , 天旦則定 , 夕則痛作 , 必令人手槌擊 , 至五更雞鳴則漸減 , 向曙則痛止 。 戴人診其脈 , 兩手皆沉滑堅勁有力 , 如張弓弦 。 謂之曰 : 病雖瘦 , 難任 。 然腰尻脊胯皆痛者 , 必大便堅燥 。 其左右曰 : 有五七日 , 或八九日 , 見燥屎一兩塊 , 如彈丸 , 結硬不可言 , 渾身燥癢 , 皮膚皺揭枯澀如麩片 。 戴人既得病之虛實 , 陰用大承氣 , 以薑棗前之 , 加牽牛頭末二錢 , 不敢言是瀉劑 。 蓋病者聞暖則悅 , 聞寒則懼 , 說補則從 , 說瀉則逆 , 此弊非一日也 , 而況一齊眾楚 。 於是藥煎成 , 使稍熱咽之 , 從少至多 , 累至三日 , 天且晚 , 臟腑下泄四五行 , 約半盆 , 以燈視之 , 皆燥屎硬塊 , 及瘀血雜臟腑 , 穢不可近 , 須臾痛減九分 , 昏睡 , 鼻息調如常人 。 睡至明日 , 始覺飢而索粥 , 溫涼與之 , 又困睡一二日 , 其痛盡去 。 次令飲食調養 , 日服導飲丸 、 甘露散滑利便溺之藥 , 四十餘日及復 。 常仲明之妻 , 每遇冬寒兩手熱痛 。 戴人曰 : 四肢諸陽之本也 , 當時散越而不痛 , 及乎秋冬收斂則痛 。 以三花神祐丸大下之 , 熱遂去 。
〔자화〕 예순이 넘은 한 남자가 허리와 꽁무니와 척추와 넓적다리가 모두 아픈 병을 여러 해 앓아도 낫지 않았다. 낮에는 조용하고 밤에는 불안해하며 심한 통증이 오가서 여러 번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였다. 날이 밝으면 안정되고 저녁이면 통증이 일어나 반드시 사람을 시켜 손으로 두드리게 하였으며, 오경에 닭이 울면 점차 줄어들고 새벽이 가까워지면 통증이 멎었다. 대인이 맥을 보니 양손 모두 침활하고 단단하고 굳세며 힘이 있어 당긴 활시위와 같았다. 그에게 말하였다. “병자가 비록 여위어 감당하기 어렵지만 허리와 꽁무니와 척추와 넓적다리가 모두 아픈 경우는 반드시 대변이 단단하고 마릅니다.” 곁의 사람들이 “닷새에서 이레, 혹은 여드레에서 아흐레가 되어야 탄환 같은 마른 똥 한두 덩이가 나오는데 이루 말할 수 없이 단단하게 뭉쳐 있습니다. 온몸이 마르고 가려우며 피부가 주름지고 벗겨져 말라 껄끄럽기가 밀기울 조각 같습니다.”라고 하였다. 대인은 병의 허실을 알아내고 몰래 대승기를 쓰되 생강과 대추를 앞세우고 견우두말 2돈을 더하였으나 감히 사하는 약이라고 말하지 못하였다. 환자는 따뜻하게 한다고 하면 좋아하고 차게 한다고 하면 두려워하며, 보한다고 하면 따르고 사한다고 하면 거슬렀으니 이런 폐단이 하루 이틀 된 것이 아니었고 더구나 한 사람이 제나라 말을 하고 여러 사람이 초나라 말을 하는 형편이었다. 이에 약이 달여지자 약간 뜨겁게 하여 삼키게 하되 적은 양에서 많은 양으로 늘렸다. 사흘째 날이 저물 무렵 장부에서 아래로 네댓 번 쏟아져 나와 반 대야쯤 되었는데, 등불로 보니 모두 마른 똥과 단단한 덩이에 어혈이 장부와 뒤섞여 있어 더러워 가까이할 수 없었다. 잠시 뒤 통증이 십분의 구나 줄고 깊이 잠들었으며 코로 쉬는 숨도 정상인처럼 고르게 되었다. 다음 날까지 자고서야 배고픔을 느껴 죽을 찾으므로 온량하게 하여 주었다. 또 하루 이틀 곤히 자고 나자 통증이 모두 없어졌다. 이어 음식으로 조양하게 하고 매일 도음환과 감로산 등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하는 약을 복용하게 하니 사십여 일 뒤 회복되었다. 상중명의 아내는 겨울 추위를 만날 때마다 양손이 뜨겁고 아팠다. 대인이 “사지란 모든 양의 근본이니 그때에는 흩어져 퍼져 아프지 않다가 가을과 겨울에 거두어지면 아픕니다.”라고 하였다. 삼화신우환으로 크게 아래로 내리자 열이 마침내 없어졌다.
運氣 痹有二 :
운기. 비에는 두 가지가 있다.
一曰濕 。 經云 : 太陰司天 , 濕淫所勝 , 病胕腫骨痛陰痹 。 陰痹者 , 按之不得 , 治以苦熱是也 。
첫째는 습이다. 경에서 “태음이 사천하여 습음이 우세하면 붓고 뼈가 아픈 음비를 앓는다.”라고 하였다. 음비란 눌러도 잡히지 않는 것이니 쓰고 뜨거운 것으로 치료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二曰燥 。 經曰 : 陽明所至 , 為尻陰股膝髀腨胻足痛 。 又云 : 歲金太過 , 燥氣流行 , 甚則尻陰股膝髀腨胻足皆痛是也 。
둘째는 조이다. 경에서 “양명이 이르면 꽁무니와 음부와 넓적다리와 무릎과 허벅지와 장딴지와 정강이와 발이 아프다.”라고 하였다. 또 “해의 금운이 태과하면 조기가 유행하여 심하면 꽁무니와 음부와 넓적다리와 무릎과 허벅지와 장딴지와 정강이와 발이 모두 아프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 《 內經 》 〕刺灸諸痛法 , 先明經脈 , 次別淺深 。 蓋經脈者 , 為手足十二經脈也 。
〔《내경》〕 여러 통증에 침과 뜸을 쓰는 법은 먼저 경맥을 밝히고 다음으로 깊고 얕음을 구별하는 것이다. 경맥이란 손과 발의 열두 경맥을 말한다.
手前廉痛 , 屬陰明 。 經云 : 手陽明脈所生 , 病者肩前臑痛 , 大指次指痛不用 。 後廉痛屬太陽 。 經云 : 手太陽脈是動 , 則病肩似拔 , 臑似折 。 所生病者 , 肩臑肘臂外後廉痛 。 外廉痛 , 取少陽 。 經云 : 手少陽脈所生病者 , 耳後肩臑肘臂外皆痛 , 小指次指不用 。 又云 : 邪客手少陽之絡 , 令人臂外痛 , 手不及頭 , 刺手中指次指爪甲上去端如韭葉各一痏 , 左取右 , 右取左 。 內廉痛 , 取厥陰 。 經云 : 手厥陰脈是動 , 則病手心熱 , 肘臂攣急腋腫 。 內前廉痛 , 屬太陰 。 經云 : 手太陰脈所生病者 , 臑臂內前廉厥 , 掌中熱 。 內後廉痛 , 屬少陰 。 經云 : 手少陰所生病者 , 臑臂內後廉痛厥 , 掌中熱痛 。 足前廉痛 , 屬陽明 。 經云 : 足陽明脈所生病者 , 膝臏腫痛 , 循膺乳氣街股伏兔骭外廉足跗上皆痛 , 中指不用 。 後廉痛 , 屬太陽 。 經云 : 足太陽脈是動 , 則病頭痛 , 目似脫 , 項似拔脊痛 , 腰似折 , 髀不可以曲 , 膕如結 , 腨如裂 , 是謂踝厥 , 所生病者 , 項背腰尻膕腨腳背痛 , 小指不用 。 外廉痛 , 屬少陽 。 經云 : 足少陽所生病者 , 胸脅肋髀膝 , 外至脛絕骨 , 外踝前及諸節皆痛 , 小指次指不用 。 又云 : 足髀不可舉 , 側而取之 , 在樞閤中以員利針 , 大針不可刺 。 又云 : 邪客於足少陽之絡 , 令人留於樞中 , 痛髀不可舉 , 刺樞中以毫針 , 寒則久留針 , 以月死生為數 , 立已 。 內廉痛 , 屬太陰 。 經云 : 足太陰脈所生病者 , 股膝內腫厥 , 足大指不用 。 內後廉痛 , 屬少陰 。 經云 : 足少陰脈所生病者 , 脊股內後廉痛 , 足下熱而痛 。 內前廉痛 , 屬厥陰 。 經云 : 足厥陰脈是動 , 則病腰痛 , 不可以俯仰 。
손의 앞쪽 가장자리 통증은 음명(陰明)에 속한다. 경에서 “수양명맥에서 생기는 병은 어깨 앞과 위팔이 아프고 엄지 다음 손가락이 아파 쓰지 못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뒤쪽 가장자리 통증은 태양에 속한다. 경에서 “수태양맥이 동하면 어깨가 뽑히는 듯하고 위팔이 부러지는 듯한 병이 생기며, 이 맥에서 생기는 병은 어깨와 위팔과 팔꿈치와 아래팔의 바깥 뒤 가장자리가 아픈 것이다.”라고 하였다. 바깥쪽 가장자리 통증은 소양을 취한다. 경에서 “수소양맥에서 생기는 병은 귀 뒤와 어깨와 위팔과 팔꿈치와 아래팔 바깥이 모두 아프고 새끼손가락의 다음 손가락을 쓰지 못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또 “사가 수소양의 낙에 침입하면 아래팔 바깥이 아프고 손이 머리에 닿지 못하게 한다. 손의 가운뎃손가락 다음 손가락의 손톱 위에서 끝과 부추잎만큼 떨어진 곳을 각각 한 번 찌르되, 왼쪽 병에는 오른쪽을 취하고 오른쪽 병에는 왼쪽을 취한다.”라고 하였다. 안쪽 가장자리 통증은 궐음을 취한다. 경에서 “수궐음맥이 동하면 손바닥에 열이 나고 팔꿈치와 아래팔이 당기며 겨드랑이가 붓는 병이 생긴다.”라고 하였다. 안쪽 앞 가장자리 통증은 태음에 속한다. 경에서 “수태음맥에서 생기는 병은 위팔과 아래팔의 안쪽 앞 가장자리가 궐하고 손바닥에 열이 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안쪽 뒤 가장자리 통증은 소음에 속한다. 경에서 “수소음에서 생기는 병은 위팔과 아래팔의 안쪽 뒤 가장자리가 아프고 궐하며 손바닥에 열이 나고 아픈 것이다.”라고 하였다. 발의 앞쪽 가장자리 통증은 양명에 속한다. 경에서 “족양명맥에서 생기는 병은 무릎뼈가 붓고 아프며, 가슴과 젖과 기가와 넓적다리와 복토와 정강이 바깥 가장자리와 발등을 따라 모두 아프고 가운데 발가락을 쓰지 못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뒤쪽 가장자리 통증은 태양에 속한다. 경에서 “족태양맥이 동하면 머리가 아프고 눈이 빠지는 듯하며 목덜미가 뽑히는 듯하고 척추가 아프며, 허리가 부러지는 듯하고 넓적다리를 굽히지 못하며 오금이 맺힌 듯하고 장딴지가 찢어지는 듯하니, 이를 과궐이라고 한다. 이 맥에서 생기는 병은 목덜미와 등과 허리와 꽁무니와 오금과 장딴지와 발등이 아프고 새끼발가락을 쓰지 못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바깥쪽 가장자리 통증은 소양에 속한다. 경에서 “족소양에서 생기는 병은 가슴과 옆구리와 갈비와 넓적다리와 무릎에서 바깥으로 정강이의 절골과 바깥 복사뼈 앞까지, 또 여러 관절이 모두 아프고 새끼발가락 다음 발가락을 쓰지 못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또 “다리와 넓적다리를 들지 못하면 옆으로 눕혀 취하되 추합 가운데 원리침을 쓰며 대침으로 찔러서는 안 된다.”라고 하였다. 또 “사가 족소양의 낙에 침입하면 추 가운데 머물러 아프고 넓적다리를 들지 못하게 한다. 추 가운데를 호침으로 찌르되 한하면 오래 유침하고 달이 이지러지고 차는 것으로 횟수를 정하면 곧 낫는다.”라고 하였다. 안쪽 가장자리 통증은 태음에 속한다. 경에서 “족태음맥에서 생기는 병은 넓적다리와 무릎 안쪽이 붓고 궐하며 엄지발가락을 쓰지 못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안쪽 뒤 가장자리 통증은 소음에 속한다. 경에서 “족소음맥에서 생기는 병은 척추와 넓적다리의 안쪽 뒤 가장자리가 아프고 발바닥에 열이 나며 아픈 것이다.”라고 하였다. 안쪽 앞 가장자리 통증은 궐음에 속한다. 경에서 “족궐음맥이 동하면 허리가 아파 구부리거나 젖히지 못하는 병이 생긴다.”라고 하였다.
此十二經手足脈痛 , 皆視虛實寒熱陷下 , 而施補瀉疾留灸之法也 。 (以上全文 , 並見針灸門十二經條 。 盛則瀉之 , 虛則補之 , 熱則疾之 , 寒則留之 , 陷下則灸之也)
이 열두 경의 손발 맥이 아픈 것은 모두 허실·한열·함하를 살펴 보법·사법·빨리 빼는 법·유침법·뜸법을 시행한다.(이상의 전문은 모두 침구문의 십이경 조항에 보인다. 성하면 사하고 허하면 보하며, 열하면 빨리 빼고 한하면 유침하며 함하하면 뜸을 뜬다.)
淺深者 , 謂皮脈內筋骨之淺深也 。 病在皮 , 調之皮 , 蓋取血絡也 。 病在脈 , 調之脈 , 即取前手足十二經之血脈也 。 病在肉 , 調之分肉 。《 內經 》 云 : 病在肌膚 , 肌膚盡痛 , 名曰肌痹 。 傷於寒濕 , 刺大分小分 , 多髮針而深之 , 以為熱故 , 無傷筋骨 , 傷筋骨癰發 , 若變諸分 , 盡熱病已止 。 病在筋 , 調之筋 。 經云 : 病在筋 , 筋攣節痛 , 不可以行 , 名曰筋痹 。 刺筋上為故 , 刺分肉間 , 不可中骨也 。 病在骨 , 調之骨 。 經云 : 病在骨 , 骨重不可舉 , 骨髓痠痛 , 寒氣至骨 , 名曰骨痹 。 深者刺無傷脈肉為故 , 其道大分小分 , 骨熱病已止 。 又云 : 邪在腎 , 則病骨痛陰痹 。 陰痹者 , 按之不得 , 取之湧泉 、 崑崙 。 有血者 , 盡取之 。 又云 : 骨痹舉節不用而痛 , 汗注煩心 , 取三陽之經補之(一作三陰) 。
얕고 깊음이란 피·맥·내(內)·근·골의 얕고 깊음을 말한다. 병이 피부에 있으면 피부를 조절하니 혈락을 취하는 것이다. 병이 맥에 있으면 맥을 조절하니 앞서 말한 손발의 열두 경맥의 혈맥을 취하는 것이다. 병이 살에 있으면 분육을 조절한다. 《내경》에서 말하였다. “병이 기부에 있어 기부가 모두 아픈 것을 기비라고 한다. 한습에 상한 것이므로 큰 분육과 작은 분육에 침을 놓되 침을 많이 놓고 깊이 하여 따뜻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근골을 상하게 하지 말아야 하니 근골을 상하게 하면 옹이 생긴다. 여러 분육으로 변화하여 모두 따뜻해지면 병이 그친다.” 병이 힘줄에 있으면 힘줄을 조절한다. 경에서 말하였다. “병이 힘줄에 있어 힘줄이 오그라들고 관절이 아파 걷지 못하는 것을 근비라고 한다. 힘줄 위에 침을 놓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분육 사이에 침을 놓되 뼈를 맞혀서는 안 된다.” 병이 뼈에 있으면 뼈를 조절한다. 경에서 말하였다. “병이 뼈에 있어 뼈가 무거워 들지 못하고 골수가 시큰거리며 아프고 한기가 뼈에 이른 것을 골비라고 한다. 깊이 찌르되 맥과 살을 상하지 않게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 길은 큰 분육과 작은 분육이며 뼈가 따뜻해지면 병이 그친다.” 또 “사가 신에 있으면 뼈가 아픈 음비를 앓는다. 음비란 눌러도 잡히지 않는 것이니 용천과 곤륜을 취하며 피가 있는 곳은 모두 취한다.”라고 하였다. 또 “골비로 여러 관절을 쓰지 못하고 아프며 땀이 쏟아지고 가슴이 답답하면 삼양의 경을 취하여 보한다.”라고 하였다.(어떤 판본에는 삼음으로 되어 있다.)
此皮脈肉筋骨之淺深 , 隨其處取之也 。
이는 피·맥·육·근·골의 얕고 깊음에 따라 그곳을 취하는 것이다.
又久痹不去身者 , 視其血絡 , 盡出其血 。
또 비가 오래되어 몸에서 떠나지 않으면 그 혈락을 살펴 그 피를 모두 빼낸다.
痛痹久 , 而入臟腑為病 , 刺法見諸痹條 。
통비가 오래되어 장부로 들어가 병이 된 것의 침법은 여러 비의 조항에 보인다.
〔 《 玉 》 〕渾身疼痛 , 但於痛處針 , 不拘經穴 , 須避筋骨 , 穴名天應穴 。
〔《옥》〕 온몸이 아프면 단지 아픈 곳에 침을 놓고 경혈에 구애받지 않되 반드시 근골을 피한다. 혈명은 천응혈이다.
〔 《 撮 》 〕臂膊疼痛 : 肩髃 手三里 外關
〔《촬》〕 팔이 아픈 경우: 견우, 수삼리, 외관.
〔 《 摘 》 〕臂膊疼痛 , 並麻痹 : 肩髃 肩井 曲池
〔《적》〕 팔이 아프고 마비된 경우: 견우, 견정, 곡지.
〔 《 集 》 〕臂膊麻痹疼痛 : 肩髃 曲池 手上廉 合谷 不應再取 : 肩井 列缺
〔《집》〕 팔이 마비되고 아픈 경우: 견우, 곡지, 수상렴, 합곡. 반응이 없으면 다시 견정과 열결을 취한다.
〔 《 玉 》 〕臂痛連腕 : 液門(沿皮向後透陽池瀉) 中渚(沿皮透腕骨瀉)
〔《옥》〕 팔의 통증이 손목까지 이어진 경우: 액문(피부를 따라 뒤로 향해 양지에 관통시켜 사한다), 중저(피부를 따라 완골에 관통시켜 사한다).
〔 《 撮 》 〕臂內廉痛 : 經渠(一分 , 忌灸) 靈道(一分 , 臥針 , 向前三分) 少海(五分)〔東〕臂酸攣 : 肘窌 竅陰 尺澤 前谷 後谿
〔《촬》〕 아래팔 안쪽 가장자리가 아픈 경우: 경거(1푼, 뜸을 금한다), 영도(1푼, 침을 눕혀 앞으로 3푼 나아간다), 소해(5푼). 〔동〕 팔이 시큰거리고 오그라드는 경우: 주료, 규음, 척택, 전곡, 후계.
〔 《 甲 》 〕手臂不得上頭 , 尺澤主之 。 臂不可舉 , 頭項痛 , 咽腫不可咽 , 前谷主之 。 肘臂腕中痛 , 頸腫不可以顧 , 頭項急痛眩 , 淫濼肩胛 , 小指痛 , 前谷主之 。 肘痛不能自帶衣起 , 頭眩頷痛 , 面黑 , 惡風 , 肩痛不可顧 , 關衝主之 。 肘痛引肩 , 不可屈伸 , 寒熱 , 頸項肩背痛 , 痿痹不仁 , 天井主之( 《 千金 》 云 : 肩肉麻木) 。 肘中濯濯 , 臂內廉痛 , 不可及頭 , 外關主之 。 肘痛 , 尺澤主之 。
〔《갑》〕 손과 팔을 머리 위로 올리지 못하는 것은 척택이 주치한다. 팔을 들지 못하고 머리와 목덜미가 아프며 목구멍이 부어 삼키지 못하는 것은 전곡이 주치한다. 팔꿈치와 아래팔과 손목 안이 아프고 목이 부어 돌아보지 못하며 머리와 목덜미가 당기고 아프며 어지럽고 어깨뼈에 음락(淫濼)이 있으며 새끼손가락이 아픈 것은 전곡이 주치한다. 팔꿈치가 아파 스스로 옷을 매고 일어나지 못하며 머리가 어지럽고 턱이 아프며 얼굴이 검고 바람을 싫어하며 어깨가 아파 돌아보지 못하는 것은 관충이 주치한다. 팔꿈치 통증이 어깨로 당겨 굽혔다 펴지 못하고 한열이 있으며 목과 목덜미와 어깨와 등이 아프고 위비로 감각이 없는 것은 천정이 주치한다.(《천금》에서는 어깨 살이 마목하다고 하였다.) 팔꿈치 안이 탁탁(濯濯)하고 아래팔 안쪽 가장자리가 아파 머리에 닿지 못하는 것은 외관이 주치한다. 팔꿈치 통증은 척택이 주치한다.
〔 《 撮 》 〕腕痛 : 陽谿 曲池
〔《촬》〕 손목 통증: 양계, 곡지.
〔 《 玉 》 〕腕無力並痛 : 腕骨(橫針入三分 , 痛則瀉 , 無力則補) 曲池(補瀉同上)
〔《옥》〕 손목에 힘이 없고 아픈 경우: 완골(침을 가로로 3푼 넣고 아프면 사하며 힘이 없으면 보한다), 곡지(보사법은 위와 같다).
〔 《 撮 》 〕五指拘攣 : 三間(一分 , 先瀉後補炙之) 前谷(一分 , 瀉之 , 灸) 五指皆痛 : 陽池 外關 合谷 胯痛腿支風 : 環跳(在髀樞中 , 側臥 , 伸下足 , 屈上足 , 方可針 。 可入三寸半 , 補少瀉多 , 留八吸) 居窌(一寸二分 , 留八吸 , 瀉之) 委中出血
〔《촬》〕 다섯 손가락이 오그라드는 경우: 삼간(1푼, 먼저 사한 뒤 보하고 불기운을 쬔다), 전곡(1푼, 사하고 뜸을 뜬다). 다섯 손가락이 모두 아픈 경우: 양지, 외관, 합곡. 사타구니 통증과 퇴지풍: 환도(비추 가운데에 있다. 옆으로 누워 아래쪽 다리를 펴고 위쪽 다리를 굽혀야 침을 놓을 수 있다. 3촌 반을 넣을 수 있으며 적게 보하고 많이 사하며 숨을 여덟 번 들이쉬는 동안 유침한다), 거료(1촌 2푼, 숨을 여덟 번 들이쉬는 동안 유침하고 사한다), 위중에서 피를 낸다.
〔 《 標幽 》 〕胯痛蹶足 : 環跳 懸鐘( 《 摘英 》 作丘墟 , 針五分 , 留三呼 , 灸三壯)
〔《표유》〕 사타구니가 아프고 발이 궐한 경우: 환도, 현종.(《적영》에는 구허로 되어 있으며 5푼을 찌르고 숨을 세 번 내쉬는 동안 유침하며 뜸을 3장 뜬다.)
〔 《 集 》 〕胯痛腿支風 , 不能轉側 , 舉動艱難 : 環跳(三寸半灸七七壯) 風市(灸二七壯) 、 居窌(三寸半灸 , 五七壯) 委中 崑崙 三里 陽陵泉 ; 不已取下穴 : 五樞 陽輔 腰腳痛 : 委中 崑崙 人中
〔《집》〕 사타구니 통증과 퇴지풍으로 몸을 돌리거나 옆으로 눕지 못하고 움직이기 어려운 경우: 환도(3촌 반, 뜸을 칠칠 장 뜬다), 풍시(뜸을 이칠 장 뜬다), 거료(3촌 반, 뜸을 오칠 장 뜬다), 위중, 곤륜, 삼리, 양릉천. 그치지 않으면 다음 혈을 취한다: 오추, 양보. 허리와 다리 통증: 위중, 곤륜, 인중.
〔桑〕側腳風 : 絕骨 太衝
〔상〕 측각풍: 절골, 태충.
〔東〕脾樞痛 , 足脛寒熱 , 足外廉皮骨痛 : 臨泣(一分) 足三陰(寸半) , 陽輔
〔동〕 비추(脾樞)가 아프고 정강이에 한열이 있으며 발 바깥 가장자리의 피부와 뼈가 아픈 경우: 임읍(1푼), 족삼음(촌 반), 양보.
〔 《 甲 》 〕髀樞中痛 , 不可舉 , 以毫針寒留之 , 以月死生為痏數 , (一作息數)立已 , 長針亦可 。 腰脅相引痛急 , 痹筋瘈脛痛 , 不可屈伸 , 痹不仁 , 環跳主之 。
〔《갑》〕 비추 가운데가 아파 들지 못하면 호침으로 찌르되 한하면 유침하고 달이 이지러지고 차는 것으로 찌르는 횟수를 정하면 곧 낫는다.(어떤 판본에는 호흡 횟수로 되어 있다.) 장침도 쓸 수 있다. 허리와 옆구리가 서로 당기며 아프고 급하며 비로 힘줄이 당기고 정강이가 아파 굽혔다 펴지 못하며 비로 감각이 없는 것은 환도가 주치한다.
〔東〕髀筋急脛痛 , 縱緩痿痹 , 腨疼膝冷 , 外廉不可屈伸 , 濕痹流腫 : 風市 中瀆 陽關 懸鐘 腿痛 : 陽陵泉 三里 伏兔 陰市 腿膝拘攣 , 痛引脅 , 或青或焦 , 或黧 , 或枯如腐木狀 : 風市(灸) 陽陵泉 曲泉 崑崙 腿膝外廉痛 , 股腫胻酸 , 轉痿痹 , 或膝脛熱 , 不能行動 : 俠谿(五分) 髀關 光明(各一寸) 髀痹引膝股外廉急痛 , 脛酸 , 搖動有聲 , 諸節酸不能行 : 陰陵泉 絕骨 中封
〔동〕 넓적다리 힘줄이 당기고 정강이가 아프며 늘어져 위비가 되고 장딴지가 아프며 무릎이 차고 바깥쪽 가장자리를 굽혔다 펴지 못하며 습비로 부종이 흘러다니는 경우: 풍시, 중독, 양관, 현종. 다리 통증: 양릉천, 삼리, 복토, 음시. 다리와 무릎이 오그라들고 통증이 옆구리로 당기며 푸르거나 그을린 듯하거나 검거나 썩은 나무처럼 마른 경우: 풍시(뜸), 양릉천, 곡천, 곤륜. 다리와 무릎 바깥쪽 가장자리가 아프고 넓적다리가 부으며 정강이가 시큰거려 위비로 변하거나 무릎과 정강이에 열이 나서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 협계(5푼), 비관·광명(각각 1촌). 비비가 무릎과 넓적다리 바깥쪽 가장자리로 당겨 급히 아프고 정강이가 시큰거리며 움직이면 소리가 나고 여러 관절이 시큰거려 걷지 못하는 경우: 음릉천, 절골, 중봉.
〔 《 甲 》 〕膝外廉痛 , 熱病汗不出 , 目外眥赤痛 , 頭眩兩額痛 , 逆寒泣出 , 耳鳴 , 多汗 , 目癢 , 胸中痛不可反側 , 痛無常處 , 俠谿主之 : 膝外廉 , 痛不可屈伸 , 脛痹不仁 , 陽關主之 ; 髀痹引膝股外廉痛不仁 , 筋急 , 陽陵泉主之 ; 膝內廉痛引髕 , 不可屈伸 , 連腹 , 引咽喉痛 , 膝關主之 。
〔《갑》〕 무릎 바깥쪽 가장자리가 아프고 열병에 땀이 나지 않으며 바깥 눈초리가 붉고 아프며 머리가 어지럽고 양쪽 이마가 아프며 한기가 거슬러 오르고 눈물이 나며 귀에서 소리가 나고 땀이 많으며 눈이 가렵고 가슴이 아파 돌아눕지 못하며 아픈 곳이 일정하지 않은 것은 협계가 주치한다. 무릎 바깥쪽 가장자리가 아파 굽혔다 펴지 못하고 정강이가 비하여 감각이 없는 것은 양관이 주치한다. 넓적다리의 비가 무릎과 넓적다리 바깥쪽 가장자리로 당겨 아프고 감각이 없으며 힘줄이 당기는 것은 양릉천이 주치한다. 무릎 안쪽 가장자리가 아파 무릎뼈로 당기며 굽혔다 펴지 못하고 배까지 이어지고 목구멍으로 당겨 아픈 것은 슬관이 주치한다.
〔東〕腿膝內廉痛引髕 , 不可屈伸 , 連腹 , 引咽喉痛 : 太衝(五分) 中封 膝關 脛酸寒 , 足下熱 , 不能久立 , 濕痹不仁 : 中都 衝陽 承山 承筋 脛寒四肢重 , 少氣難言 , 不得臥 : 至陽 三陰交
〔동〕 다리와 무릎 안쪽 가장자리가 아파 무릎뼈로 당기며 굽혔다 펴지 못하고 배까지 이어지고 목구멍으로 당겨 아픈 경우: 태충(5푼), 중봉, 슬관. 정강이가 시큰거리고 차며 발바닥에 열이 나고 오래 서 있지 못하며 습비로 감각이 없는 경우: 중도, 충양, 승산, 승근. 정강이가 차고 사지가 무거우며 기가 적어 말하기 어렵고 눕지 못하는 경우: 지양, 삼음교.
〔 《 甲 》 〕痹脛重 , 足胕不收 , 跟痛 , 巨虛不廉主之 。 脛痛 , 足緩失履 , 濕痹 , 足下熱 , 不能久立 , 條口主之 。 脛苕苕苦痹 , 膝不能屈伸 , 不可以行 , 梁丘主之 。
〔《갑》〕 비로 정강이가 무겁고 발등을 거두지 못하며 발뒤꿈치가 아픈 것은 거허불렴(巨虛不廉)이 주치한다. 정강이가 아프고 발이 늘어져 신발이 벗겨지며 습비가 있고 발바닥에 열이 나며 오래 서 있지 못하는 것은 조구가 주치한다. 정강이가 소소(苕苕)하며 비로 괴롭고 무릎을 굽혔다 펴지 못하며 걷지 못하는 것은 양구가 주치한다.
〔 《 玉 》 〕草鞋風 , 崑崙(瀉 , 留六呼) 太谿(瀉 , 留六呼) 申脈(五分 , 補少瀉多 , 留二吸 , 忌灸)
〔《옥》〕 초혜풍: 곤륜(사하고 숨을 여섯 번 내쉬는 동안 유침한다), 태계(사하고 숨을 여섯 번 내쉬는 동안 유침한다), 신맥(5푼, 적게 보하고 많이 사하며 숨을 두 번 들이쉬는 동안 유침하고 뜸을 금한다).
〔 《 撮 》 〕草鞋風 , 足腕痛 : 崑崙(透太谿) 丘墟 商丘(各寸半 , 瀉 , 灸)
〔《촬》〕 초혜풍으로 발목이 아픈 경우: 곤륜(태계로 관통시킨다), 구허·상구(각각 촌 반, 사하고 뜸을 뜬다).
〔 《 集 》 〕又法 : 崑崙 丘墟 商丘 照海(不已取後穴) 太衝 解谿 足腕不用痿躄 , 坐不起 , 髀腳痛 : 光明(沿皮五分) 丘墟(直五分) 腕緩不收 , 覆足不任脛酸 : 然谷 浮白 崑崙〔 《 撮 》 〕外踝紅腫痛 : 申脈(半寸瀉 。 )
〔《집》〕 또 다른 방법: 곤륜, 구허, 상구, 조해(그치지 않으면 뒤의 혈을 취한다), 태충, 해계. 발목을 쓰지 못하여 위벽이 되고 앉았다 일어나지 못하며 넓적다리와 다리가 아픈 경우: 광명(피부를 따라 5푼), 구허(곧게 5푼). 발목이 늘어져 거두어지지 않고 복족(覆足)이 감당하지 못하며 정강이가 시큰거리는 경우: 연곡, 부백, 곤륜. 〔《촬》〕 바깥 복사뼈가 붉게 붓고 아픈 경우: 신맥(반 촌, 사한다).
〔 《 摘 》 〕繞踝風 : 曲池(如繞外踝痛 , 兼刺孫絡足少陽小指間三分 。 如繞內踝痛 , 兼刺大都三分 。 如腕前廉痛 , 刺行間六分)
〔《적》〕 요과풍: 곡지(바깥 복사뼈 둘레가 아프면 아울러 족소양의 새끼발가락 사이 손락을 3푼 찌른다. 안쪽 복사뼈 둘레가 아프면 아울러 대도를 3푼 찌른다. 발목 앞쪽 가장자리가 아프면 행간을 6푼 찌른다).
〔 《 玉 》 〕腳背紅腫 : 太衝 丘墟 衝陽(彈針出血) 臨泣
〔《옥》〕 발등이 붉게 부은 경우: 태충, 구허, 충양(침을 튕겨 피를 낸다), 임읍.
〔 《 集 》 〕又法 : 太衝 臨泣 行間 內庭 不已 。 取下穴 : 崑崙 丘墟
〔《집》〕 또 다른 방법: 태충, 임읍, 행간, 내정. 그치지 않으면 다음 혈을 취한다: 곤륜, 구허.
〔 《 撮 》 〕大拇指本節前骨疼 : 太衝(彈針出血) 足五指盡痛 , 不得踐地 : 湧泉(二分) 然谷(一分)
〔《촬》〕 엄지발가락 본절 앞의 뼈가 아픈 경우: 태충(침을 튕겨 피를 낸다). 다섯 발가락이 모두 아파 땅을 밟지 못하는 경우: 용천(2푼), 연곡(1푼).
〔 《 甲 》 〕風寒從足小指起 , 脈痹上下 , 帶胸脅 , 痛無常處 , 至陰主之 。 足下熱痛 , 不能久坐 , 濕痹不能行 , 三陰交主之 。 骨痹煩滿 , 商丘主之 。 膚痛痿痹 , 外丘主之 。 寒氣在分肉間痛 , 上下痹不仁 , 中瀆主之 。
〔《갑》〕 풍한이 새끼발가락에서 일어나 맥이 위아래로 비하고 가슴과 옆구리까지 이어지며 아픈 곳이 일정하지 않은 것은 지음이 주치한다. 발바닥이 뜨겁고 아프며 오래 앉아 있지 못하고 습비로 걷지 못하는 것은 삼음교가 주치한다. 골비로 답답하고 그득한 것은 상구가 주치한다. 피부가 아프고 위비가 있는 것은 외구가 주치한다. 한기가 분육 사이에 있어 아프고 위아래가 비하여 감각이 없는 것은 중독이 주치한다.
著痹(即麻木不仁)
착비(곧 마목으로 감각이 없는 것이다).
〔 《 靈 》 〕衛氣不行 , 則為麻木 。 (刺真節邪篇)
〔《영》〕 위기가 운행하지 않으면 마목이 된다.(자진절사편.)
〔垣〕 : 神效黃耆湯 治渾身麻木不仁 , 或左或右 , 半身麻木 , 或面 , 或頭 , 或手臂 , 或腳腿 , 麻木不仁 , 並皆治之 。 (方見目門倒睫拳毛)
〔원〕 신효황기탕. 온몸이 마목하여 감각이 없거나 왼쪽 또는 오른쪽 반신이 마목하거나, 얼굴이나 머리나 팔이나 다리가 마목하여 감각이 없는 것을 모두 치료한다.(처방은 목문의 도첩권모에 보인다.)
芍藥補氣湯 治皮膚間有麻木 , 此肺氣不行也 。 (潔古老人立效神方)
작약보기탕. 피부 사이가 마목한 것을 치료하는데, 이는 폐기가 운행하지 않는 것이다.(결고 노인의 곧 효과가 나는 신묘한 처방.)
黃耆(一兩) 白芍藥(兩半) 橘皮(一兩) 澤瀉(半兩) 甘草(一兩 , 炙)
황기 1냥, 백작약 냥 반(兩半), 귤피 1냥, 택사 반 냥, 감초(구운 것) 1냥.
上㕮咀 。 每服一兩 , 水二大盞 , 煎至一盞 , 去渣溫服 。 如肌肉麻 , 必待瀉營氣而愈 。 如濕熱相合 , 四肢沉痛 。 當瀉濕熱 。
위를 잘게 썬다. 매번 1냥을 물 큰 잔으로 2잔에 넣고 1잔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기육이 마하면 반드시 영기를 사해야 낫는다. 습열이 서로 합하여 사지가 무겁고 아프면 마땅히 습열을 사해야 한다.
〔垣〕 : 杜彥達患左手右腿麻木 , 右手大指次指亦常麻木至腕 , 已三四年矣 。 諸醫不效 , 求治明之 , 明之曰 : 麻者 , 氣之虛也 , 真氣弱 , 不能流通 , 填塞經絡 , 四肢俱虛 , 故生麻木不仁 。 與一藥 , 決三日夜 。 遂制人參益氣湯 。 服二日 , 便覺手心熱 , 手指中間如氣滿脹 。 至三日後 , 又覺兩手指中間皮肉如不敢觸者 , 似癢痛滿脹之意 , 指上瑟瑟 , 不敢用手擦傍觸之 。 明之云 : 真氣遍至矣 。 遂於兩手指甲傍各以三稜針一刺之 , 微見血如黍黏許 , 則痹自息矣 。 又為處第二 、 第三服之 。
〔원〕 두언달은 왼손과 오른쪽 다리에 마목이 있었고 오른손의 엄지 다음 손가락도 늘 손목까지 마목한 지 이미 서너 해가 되었다. 여러 의원이 효과를 보지 못하여 명지에게 치료를 구하니 명지가 말하였다. “마란 기가 허한 것입니다. 진기가 약하여 유통하지 못하고 경락이 막혀 사지가 모두 허하므로 마목으로 감각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약 하나를 주면 반드시 사흘 밤낮 안에 해결될 것입니다.” 이에 인삼익기탕을 만들었다. 이틀 복용하자 손바닥이 뜨거워지고 손가락 사이가 기로 가득 차 부푼 듯하였다. 사흘 뒤에는 또 양손 손가락 사이의 피부와 살이 감히 건드릴 수 없을 듯하고 가렵고 아프며 그득하게 부푼 듯하였고, 손가락 위가 슬슬(瑟瑟)하여 감히 손으로 문지르거나 곁에서 건드리지 못하였다. 명지가 “진기가 두루 이른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이에 양손의 손톱 가를 각각 삼릉침으로 한 번씩 찔러 기장알만큼 맺힌 피가 조금 보이자 비가 저절로 그쳤다. 또 두 번째와 세 번째 약을 처방하여 복용하게 하였다.
人參益氣湯 治五六月間 , 兩手麻木 , 四肢困倦 , 怠墮嗜臥 。 乃濕熱傷元氣也 , 以此藥治之 。
인삼익기탕. 오륙월 사이에 두 손이 마목하고 사지가 나른하며 게을러져 눕기를 좋아하는 것을 치료한다. 이는 습열이 원기를 상한 것이니 이 약으로 치료한다.
黃耆(八錢) 人參 甘草(各五錢 , 生) 甘草(炙 , 二錢) 五味子(一百二十粒) 升麻(二錢) 柴胡(二錢半) 芍藥(三錢)
황기 8돈, 인삼·감초 각각 5돈(생것), 감초(구운 것) 2돈, 오미자 120알, 승마 2돈, 시호 2돈 반, 작약 3돈.
上㕮咀 。 每服稱半兩 , 水五盞 , 煎一盞 , 去渣 , 空心溫服 , 服後令少臥 。 於麻痹處 , 按摩屈伸少時 , 午飯前 , 又一服 , 日二服 。 第二次藥 , 煎服如前 。
위를 잘게 썬다. 매번 반 냥을 달아 물 5잔에 넣고 1잔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빈속에 따뜻하게 복용한 뒤 조금 눕게 한다. 마비된 곳을 잠시 안마하고 굽혔다 펴며 점심 전에 또 한 번 복용하여 하루 두 번 먹는다. 두 번째 약도 앞과 같이 달여 복용한다.
黃耆(八錢) 紅花(五分) 陳皮(一錢) 澤瀉
황기 8돈, 홍화 5푼, 진피 1돈, 택사.
第三次服藥
세 번째로 복용할 약.
黃耆(六錢) 黃柏(一錢二分) 橘皮(三錢) 澤瀉 升麻(各二錢) 白芍(五錢) 生甘草(四錢) 五味(一百粒) 生芩(八錢) 炙甘草(一分)
황기 6돈, 황백 1돈 2푼, 귤피 3돈, 택사·승마 각각 2돈, 백작 5돈, 생감초 4돈, 오미 100알, 생금 8돈, 자감초 1푼.
上㕮咀 。 分作四服 , 煎服如前法 , 稍熱服 。 秋涼去五味 , 冬月去黃芩 , 服之大效 。
위를 잘게 썬다. 네 번 먹을 분량으로 나누어 앞의 방법대로 달여 약간 뜨겁게 복용한다. 가을에 서늘해지면 오미를 빼고 겨울에는 황금을 빼서 복용하면 효과가 크다.
除濕補氣湯 治左腿麻木沉重 。
제습보기탕. 왼쪽 다리가 마목하고 무거운 것을 치료한다.
黃耆(八錢) 甘草梢(六錢) 五味(一百二十粒) 升麻梢 當歸 柴胡梢 澤瀉(各二錢) 紅花(二錢半) 陳皮(一錢) 青皮(四錢)
황기 8돈, 감초초 6돈, 오미 120알, 승마초·당귀·시호초·택사 각각 2돈, 홍화 2돈 반, 진피 1돈, 청피 4돈.
上㕮咀 。 分作四服 , 水三大盞 , 煎至一盞 , 去渣 , 稍熱 , 食前服 。
위를 잘게 썬다. 네 번 먹을 분량으로 나누어 물 큰 잔으로 3잔에 넣고 1잔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린 뒤 약간 뜨겁게 하여 식전에 복용한다.
〔仲〕血痹病 , 從何得之 ? 師曰 : 夫尊榮人骨弱肌膚盛 , 重困疲勞 , 汗出臥 , 不時動搖 , 加被微風遂得之 。 形如風狀 , 但以脈自微澀 , 在寸口關上小緊 , 宜針引陽氣 , 令脈和 , 緊去則愈 。 血痹 , 陰陽俱微 , 寸口關上微 , 尺中小緊 , 外證身體不仁 , 如風痹狀 , 黃耆桂枝五物湯 主之 。
〔중〕 “혈비병은 어디에서 생깁니까?” 스승이 말하였다. “존귀하고 영화로운 사람은 뼈가 약하고 기부가 풍성한데, 매우 지치고 피로하여 땀을 흘린 채 누웠다가 때아니게 움직이고 약한 바람까지 맞으면 이 병을 얻는다. 모습은 풍증과 같으나 맥이 본래 미하고 삽하며 촌구와 관상에서 조금 긴할 뿐이다. 마땅히 침으로 양기를 이끌어 맥을 조화롭게 하여 긴한 것이 없어지면 낫는다.” 혈비로 음양의 맥이 모두 미하고 촌구와 관상도 미하며 척중이 조금 긴하고, 겉으로 드러난 증상이 몸에 감각이 없어 풍비 같은 경우에는 황기계지오물탕이 주치한다.
黃耆 芍藥 桂枝(各三兩) 生薑(六兩) 大棗(十二枚)
황기·작약·계지 각각 3냥, 생강 6냥, 대추 12개.
上五味 , 以水六升 , 煮取二升 , 溫服七合 , 日三服 。 一方有人參 。
위의 다섯 가지를 물 6되에 넣고 2되가 되도록 달여 7홉씩 따뜻하게 하루 세 번 복용한다. 한 처방에는 인삼이 있다.
〔羅〕中書左丞張仲謙 , 至元戊辰春正月 , 在大都患風證 , 半身麻木 。 一醫欲下之 , 未決可否 , 命予決之 。 予曰 : 治風當通因通用 , 汗之可也 。 然此地此時 , 雖交春令 , 寒氣猶存 , 汗之則虛 , 其表必有惡風 、 惡寒之證 。 仲謙欲速瘥 , 遂汗之 , 身體輕快 。 後數日 , 再來邀予視之 。 曰 : 果如君言 , 官事繁劇 , 不敢出行 , 當如之何 ? 予曰 : 仲景云 , 大法夏宜汗 , 陽氣在外故也 。 今時陽氣尚弱 , 初出於地 , 汗之則使衛氣亟奪 , 衛氣失守 , 不能肥實腠理 , 表上無陽 , 見風必大惡矣 。《 內經 》 曰 : 陽氣者 , 衛外而為固也 。 又云 : 陽氣者 , 若天與日 , 失其所 , 則折壽而不彰 。 當此之時 , 猶有過汗之戒 。 況不當汗而汗之者乎 。 遂與黃耆建中湯加白朮服之 , 滋養脾胃 , 生髮榮衛之氣 , 又以溫粉撲其皮膚 , 待春氣盛 , 表氣漸實 , 即愈矣 。《 內經 》 曰 : 化不可伐 , 時不可違 , 此之謂也 。
〔라〕 중서좌승 장중겸은 지원 무진년 봄 정월에 대도에서 풍증으로 반신이 마목하였다. 한 의원이 하법을 쓰려 하였으나 가부를 정하지 못하고 나에게 결정하도록 하였다. 내가 “풍을 치료할 때는 통하게 하는 것으로 통하게 치료해야 하므로 땀을 내어도 됩니다. 그러나 이곳은 지금 비록 봄의 절기에 들어섰어도 한기가 아직 남아 있어 땀을 내면 허해지고 표에 반드시 바람과 추위를 싫어하는 증상이 생길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중겸은 빨리 낫기를 바라 마침내 땀을 내었고 몸이 가벼워졌다. 며칠 뒤 다시 나를 불러 살펴보게 하며 “과연 그대 말과 같습니다. 관청의 일이 매우 바쁜데 감히 밖에 나가지 못하니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하였다. 내가 말하였다. “중경은 대법상 여름에는 땀을 내는 것이 알맞다고 하였으니 양기가 밖에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양기가 아직 약하여 땅에서 막 나오는 때인데, 땀을 내면 위기가 급히 빼앗깁니다. 위기가 지키지 못하여 주리를 충실하게 하지 못하고 표에 양이 없으니 바람을 맞으면 반드시 몹시 싫어하게 됩니다. 《내경》에서 ‘양기는 밖을 호위하여 굳게 한다.’라고 하였고, 또 ‘양기는 하늘과 해 같으니 제자리를 잃으면 수명이 꺾이고 드러나지 못한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한 때에도 지나치게 땀을 내지 말라는 경계가 있는데, 하물며 땀을 내어서는 안 될 때 땀을 낸 경우이겠습니까.” 이에 황기건중탕에 백출을 더하여 복용하게 하여 비위를 기르고 영위의 기를 생겨나게 하였으며, 또 온분을 피부에 두드려 바르게 하였다. 봄기운이 성하여 표기가 점차 충실해지기를 기다리니 곧 나았다. 《내경》에서 “화를 해쳐서는 안 되고 때를 어겨서는 안 된다.”라고 한 것이 이를 말한다.
黃耆建中湯 (方見治虛實條 。 )
황기건중탕.(처방은 허실을 치료하는 조항에 보인다.)
〔垣〕 : 戊申春 , 節使趙君 , 年七旬 , 病體熱麻 , 股膝無力 , 飲食有汗 , 妄喜笑 , 善飢 , 痰涎不利 , 舌強難言 , 聲嗄不鳴 , 身重如山 。 求治於先師 , 診得左手脈洪大而有力 , 是邪熱客於經絡中也 。 兩臂外有數瘢 , 遂問其故 。 對以燃香所致 。 先師曰 : 君之病 , 皆此也 , 夫人之十二經 , 灌溉周身終而復始 。 蓋手之三陽 , 從手表上行於頭 , 加之以火邪 , 陽並於陽 , 勢甚熾焉 。 故邪熱毒行流散於周身而熱麻 。《 針經 》 云 : 胃中有熱則蟲動 , 蟲動則胃緩 , 胃緩則廉泉開 , 故涎下 。 熱傷元氣 , 而沉重無力 。 飲食入胃 , 慓悍之氣 , 不循常度 , 故多汗 。 心火盛 , 則妄喜笑 。 脾胃熱 , 則消穀善飢 。 肺金衰 , 則聲嗄不鳴 。 仲景云 : 微數之脈 , 慎不可灸 , 焦枯傷筋 , 血難復也 。 君奉養以膏粱之味 , 無故加以火毒熱傷於經絡 , 而為此病明矣 。《 內經 》 曰 : 熱淫所勝 , 治以苦寒 , 佐以苦甘 , 以甘瀉之 , 以酸收之 。 當以黃柏 、 知母之苦寒為君 , 以瀉火邪 , 壯筋骨 。 又腎欲堅 , 急食苦以堅之 。 黃耆 、 生甘草之甘寒 , 瀉熱補表 。 五味子酸止汗 , 補肺氣之不足 , 以為臣 。 灸甘草 、 當歸之甘辛 , 和血潤燥 , 柴胡 、 升麻之苦平 , 行少陽陽明二經 , 自地昇天 , 以苦發之者也 , 以為佐 。 㕮咀 。 同煎取清汁服之 。 更繆刺四肢 , 以瀉諸陽之本 , 使十二經絡相接 , 而泄火邪 。 不旬日而良愈 , 遂名其方曰 清陽補氣湯 。
〔원〕 무신년 봄, 절사 조군은 나이가 일흔으로 몸에 열이 나고 마하며 넓적다리와 무릎에 힘이 없고 음식을 먹으면 땀이 나며 함부로 기뻐하고 웃으며 쉽게 배고파하고 담연이 잘 나오지 않으며 혀가 뻣뻣하여 말하기 어렵고 목소리가 쉬어 나오지 않으며 몸이 산처럼 무거웠다. 선사에게 치료를 구하여 진찰하니 왼손 맥이 홍대하고 힘이 있었으므로 사열이 경락 안에 침입한 것이었다. 양팔 바깥에 흉터가 몇 개 있어 까닭을 물으니 향을 태워 생긴 것이라고 대답하였다. 선사가 말하였다. “그대의 병은 모두 이것 때문입니다. 사람의 열두 경은 온몸을 적시고 끝나면 다시 시작합니다. 손의 삼양은 손의 겉에서 머리로 올라가는데 여기에 화사를 더하니 양에 양이 합쳐져 기세가 매우 뜨거워졌습니다. 그러므로 사열의 독이 온몸에 흘러 퍼져 열이 나고 마한 것입니다. 《침경》에서 ‘위 안에 열이 있으면 벌레가 움직이고 벌레가 움직이면 위가 늘어지며 위가 늘어지면 염천이 열리므로 침이 내려온다.’라고 하였습니다. 열이 원기를 상하여 무겁고 힘이 없으며, 음식이 위에 들어가면 날래고 사나운 기가 정상의 법도를 따르지 않으므로 땀이 많습니다. 심화가 성하면 함부로 기뻐하고 웃으며, 비위가 뜨거우면 곡식을 빨리 삭혀 쉽게 배고파하고, 폐금이 쇠하면 목소리가 쉬어 나오지 않습니다. 중경이 ‘미삭한 맥에는 삼가 뜸을 떠서는 안 되니, 타서 마르고 힘줄이 상하면 혈이 회복되기 어렵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대는 기름진 음식으로 몸을 기르면서 까닭 없이 화독을 더하여 열이 경락을 상하였으니 이 병이 된 것이 분명합니다.” 《내경》에서 “열음이 우세하면 쓰고 찬 것으로 치료하고 쓰고 단 것으로 보좌하며 단 것으로 사하고 신 것으로 거둔다.”라고 하였다. 마땅히 쓰고 찬 황백·지모를 군약으로 하여 화사를 사하고 근골을 튼튼하게 한다. 또 신은 굳건해지기를 바라므로 급히 쓴 것을 먹여 굳게 한다. 달고 찬 황기·생감초는 열을 사하고 표를 보한다. 오미자는 신맛으로 땀을 멎게 하고 부족한 폐기를 보하므로 신약으로 삼는다. 달고 매운 구감초(灸甘草)·당귀는 혈을 조화시키고 조한 것을 윤택하게 한다. 쓰고 평한 시호·승마는 소양과 양명의 두 경을 운행하여 땅에서 하늘로 오르게 하니 쓴 것으로 발산시키는 것이며 좌약으로 삼는다. 잘게 썰어 함께 달여 맑은 즙을 취하여 복용하게 하였다. 또 사지를 무자하여 여러 양의 근본을 사하고 열두 경락이 서로 이어지게 하여 화사를 내보냈다. 열흘이 되기 전에 잘 나았으므로 마침내 그 처방을 청양보기탕이라 이름하였다.
蒼朮(四錢) 藁本(二錢) 升麻(六錢) 柴胡(三錢) 五味(一錢半) 黃柏(酒製 , 三錢) 知母(酒 , 二錢) 陳皮(二錢半) 甘草(生 , 二錢) 當歸(二錢) 黃耆(三錢)
창출 4돈, 고본 2돈, 승마 6돈, 시호 3돈, 오미 1돈 반, 황백(술로 법제한다) 3돈, 지모(술) 2돈, 진피 2돈 반, 감초(생것) 2돈, 당귀 2돈, 황기 3돈.
上㕮咀 。 每服五錢 , 水一盞半 , 煎至一盞 , 去渣 , 空心服之 。 待少時 , 復以美膳壓之 。
위를 잘게 썬다. 매번 5돈을 물 1잔 반에 넣고 1잔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빈속에 복용한다. 잠시 기다린 뒤 다시 맛있는 음식으로 눌러 준다.
補氣升陽和中湯 李正臣夫人病 , 診得六脈中俱弦洪緩相合 , 按之無力 , 弦在其上 , 是風熱下陷入陰中 , 陽道不行 。 其症閉目則渾身麻木 , 晝減而夜甚 。 覺而目開 , 則麻木漸退 , 久則絕止 。 常開其目 , 此症不作 。 懼其麻木 , 不敢閤眼 , 故不得眠 。 身體皆重 , 時有痰嗽 , 覺胸中常是有痰而不利 , 時煩燥 , 氣短促而喘 , 肌膚充盛 , 飲食大小便如常 , 惟畏麻木 , 不敢閤眼 , 為最苦 。 觀其色脈形病相應而不逆 ,《 內經 》 曰 : 陽盛瞑目而動輕 , 陰病閉目而靜重 。 又云 : 諸脈皆屬於目 。《 靈樞 》 曰 : 開目則陽道行 , 陽氣遍布周身 , 閉目則陽道閉而不行 , 如晝夜之分 , 知其陽衰而陰旺也 。 且麻木為風 , 雖三尺之童 , 皆以為然 。 細校之則非 , 如久坐而起 , 亦有麻木 , 假為繩繫縛之人釋之 , 覺麻木作而不敢動 , 久則自已 。 以此驗之 , 非有風邪 , 乃氣不行也 。 不須治風 , 當補其肺中之氣 , 則麻木自去矣 。 知其經脈 , 陰火乘其陽分 , 火動於中 , 為麻木也 , 當兼去陰火則愈矣 。 時痰嗽者 , 秋涼在外 , 濕在上作也 , 當實其皮毛 , 以濕劑 。 身重脈緩者 , 濕氣伏匿而作也 。 時見燥作 , 當升陽助氣益血 , 微瀉陰火去濕 , 通行經脈 , 調其陰陽則已 。 非五臟六腑之本有邪也 , 補氣升陽和中湯主之 。
보기승양화중탕. 이정신의 부인이 병들었는데, 진찰하니 육맥에 모두 현·홍·완이 서로 합해 있었으며, 누르면 힘이 없고 현맥이 그 위에 있었다. 이는 풍열이 아래로 꺼져 음 가운데 들어가 양도가 운행하지 못한 것이다. 그 증상은 눈을 감으면 온몸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는데, 낮에는 줄고 밤에는 심해졌다. 깨어 눈을 뜨면 저리고 감각이 둔한 것이 차츰 물러나 오래 지나면 완전히 멎었다. 늘 눈을 뜨고 있으면 이 증상이 생기지 않았다.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는 것이 두려워 감히 눈을 감지 못하므로 잠들지 못하였다. 몸이 모두 무겁고 때때로 담으로 기침하며, 가슴속에 늘 담이 있어 시원하지 않다고 느꼈다. 때로 번조하고 숨이 짧고 급하며 헐떡였으나, 살갗과 살은 충실하고 음식과 대소변은 평소와 같았다. 오직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는 것이 두려워 감히 눈을 감지 못하는 것을 가장 괴로워하였다. 그 얼굴빛·맥·형체·병이 서로 부합하고 어긋나지 않는 것을 살펴보았다. 《내경》에서 “양이 성하면 눈을 감아도 움직임이 가볍고, 음의 병은 눈을 감으면 조용하고 무겁다.”라고 하였으며, 또 “모든 맥은 다 눈에 속한다.”라고 하였다. 《영추》에서 “눈을 뜨면 양도가 운행하여 양기가 온몸에 두루 퍼지고, 눈을 감으면 양도가 닫혀 운행하지 못하니, 낮과 밤이 나뉘는 것과 같다.”라고 하였으므로, 그 양이 쇠하고 음이 왕성함을 알았다. 또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는 것을 풍이라고 하는 것은 세 자밖에 안 되는 아이도 모두 그러하다고 여긴다. 그러나 자세히 따져 보면 그렇지 않다. 이를테면 오래 앉았다 일어나도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며, 가령 밧줄에 묶였던 사람을 풀어 주면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는 것을 느껴 감히 움직이지 못하다가 오래되면 저절로 멎는다. 이로써 확인하면 풍사가 있는 것이 아니라 기가 운행하지 못한 것이다. 풍을 치료할 필요가 없으며, 그 폐 속의 기를 보하면 저리고 감각이 둔한 것이 저절로 없어진다. 그 경맥에서 음화가 양분을 침범하여 화가 가운데서 움직이므로 저리고 감각이 둔해진 것임을 알 수 있으니, 음화도 함께 없애면 낫는다. 때때로 담으로 기침하는 것은 가을의 서늘한 기운이 밖에 있고 습이 위에서 일어나기 때문이니, 습제(濕劑)로 그 피모를 충실하게 해야 한다. 몸이 무겁고 맥이 완한 것은 습기가 숨어 있다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때때로 조급함이 나타나니, 양을 끌어올리고 기를 도우며 혈을 더하고, 음화를 조금 사하여 습을 없애며, 경맥을 잘 통하게 하여 음양을 조절하면 멎는다. 오장육부에 본래 사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보기승양화중탕으로 주치한다.
黃耆(五錢) 人參(三錢) 甘草(炙 , 四錢) 陳皮(二錢) 當歸(身二錢) 生草根(一錢 , 去腎熱) 佛耳草(四錢) 白芍(三錢) 草豆蔻(錢半 , 益陽退寒) 黃柏(一錢 , 酒洗 , 除濕瀉火) 白朮(二錢) 蒼朮(錢半 , 除熱調中) 白茯苓(一錢 , 除濕導火) 澤瀉(一錢 , 用同上) 升麻(一錢 , 行陽明經) 柴胡(一錢)
황기 5돈, 인삼 3돈, 감초 4돈(굽는다), 진피 2돈, 당귀 몸통 2돈, 생초근 1돈(신의 열을 없앤다), 불이초 4돈, 백작 3돈, 초두구 돈 반(양을 더하고 한을 물리친다), 황백 1돈(술로 씻으며, 습을 없애고 화를 사한다), 백출 2돈, 창출 돈 반(열을 없애고 중초를 조절한다), 백복령 1돈(습을 없애고 화를 이끈다), 택사 1돈(쓰임은 위와 같다), 승마 1돈(양명경을 운행시킨다), 시호 1돈.
上㕮咀 。 每服三錢 , 水二大盞 , 煎至一盞 , 去渣 , 稍熱服 , 早飯後午飯前服之 , 至八服而愈 。
위 약을 잘게 썬다. 매번 3돈에 물 큰 2잔을 넣어 1잔이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버린 뒤 조금 뜨겁게 복용한다. 아침밥을 먹은 뒤, 점심밥을 먹기 전에 복용하여 여덟 번 복용하자 나았다.
溫經除濕湯 李夫人 , 十月二十日 , 得立冬嚴霜作時病 , 四肢無力 , 乃痿厥 , 濕熱在下焦也 。 醋心者 , 是濁氣不降欲滿也 。 閤眼麻木者 , 陽道不行也 。 開目不麻木者 , 目開助陽道 , 故陰寒之氣少退也 。 頭旋眩運者 , 風氣下陷於血分 , 不伸越而作也 。
온경제습탕. 이 부인이 10월 20일에, 입동 무렵 심한 서리가 내릴 때 병을 얻어 사지에 힘이 없었다. 이는 위궐로서 습열이 하초에 있는 것이다. 속이 시큼하고 쓰린 것은 탁기가 내려가지 않아 그득해지려는 것이다. 눈을 감으면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는 것은 양도가 운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눈을 뜨면 저리지 않고 감각이 둔해지지 않는 것은 눈을 뜨는 것이 양도를 도우므로 음한의 기운이 조금 물러나기 때문이다. 머리가 빙빙 돌고 어지러운 것은 풍기가 아래로 꺼져 혈분에 들어가 펴져 나가지 못하여 생긴 것이다.
羌活(七分) 獨活(三分) 柴胡(二分) 黃耆(二分) 人參(一錢) 甘草(炙 , 一錢) 白芍(三錢) 陳皮(二錢) 白朮(一錢) 蒼朮(二錢) 澤瀉(一錢) 豬苓(一錢) 黃柏(三分) 黃連 木香(各二分) 草豆蔻(二分) 神麯(二分) 麻黃(去節 , 三分) 升麻(五分) 當歸(三分)
강활 7푼, 독활 3푼, 시호 2푼, 황기 2푼, 인삼 1돈, 감초 1돈(굽는다), 백작 3돈, 진피 2돈, 백출 1돈, 창출 2돈, 택사 1돈, 저령 1돈, 황백 3푼, 황련·목향 각 2푼, 초두구 2푼, 신국 2푼, 마황 3푼(마디를 없앤다), 승마 5푼, 당귀 3푼.
上銼如麻豆大 。 作二服 , 水二大盞 , 煎一盞 , 去渣 , 稍熱服 , 食遠 。 治肢節沉重疼痛無力之聖藥也 。
위 약을 삼씨나 콩알만 하게 썬다. 두 번 복용할 분량으로 나누어 물 큰 2잔을 넣고 1잔이 되도록 달인 뒤 찌꺼기를 버리고, 식사 때와 멀리하여 조금 뜨겁게 복용한다. 팔다리의 관절이 무겁고 아프며 힘이 없는 것을 치료하는 성약이다.
濕氣風症不退 , 眩運麻木不已 , 除風濕 , 羌活湯 主之 。
습기와 풍의 증상이 물러나지 않고, 어지럽고 저리며 감각이 둔한 것이 멎지 않을 때에는 풍습을 없애니, 강활탕으로 주치한다.
羌活(一兩) 防風(一兩) 柴胡(五分) 藁本(三分) 獨活(五分) 蒼朮(米泔制 , 一錢) 茯苓(二錢) 澤瀉(二分) 豬苓(去皮 , 二分) 甘草(炙 , 五分) 黃耆(一錢) 陳皮(三分) 黃柏(三分) 黃連(去須 , 一分) 升麻(七分) 川芎(三分 , 去頭痛)
강활 1냥, 방풍 1냥, 시호 5푼, 고본 3푼, 독활 5푼, 창출 1돈(쌀뜨물로 법제한다), 복령 2돈, 택사 2푼, 저령 2푼(껍질을 벗긴다), 감초 5푼(굽는다), 황기 1돈, 진피 3푼, 황백 3푼, 황련 1푼(잔뿌리를 없앤다), 승마 7푼, 천궁 3푼(두통을 없앤다).
上㕮咀 。 每服三錢或五錢 , 水二盞 , 煎至一盞 , 去渣 , 稍熱服 , 量虛實施用 。 如不盡證候 , 依加減法用之 。
위 약을 잘게 썬다. 매번 3돈 또는 5돈에 물 2잔을 넣고 1잔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버린 뒤 조금 뜨겁게 복용하되, 허실을 헤아려 쓴다. 증후를 다 없애지 못하면 가감하는 법에 따라 쓴다.
〔丹〕手足木者 , 是濕痰死血 。 十指麻 , 是胃中有濕痰死血 。
〔단〕 손발의 감각이 둔한 것은 습담과 죽은 피 때문이다. 열 손가락이 저린 것은 위 속에 습담과 죽은 피가 있기 때문이다.
〔子和〕郾城梁賈人 , 年六十餘 , 忽曉梳髮 , 覺左手指麻 , 斯須半臂麻 , 又一臂麻 , 斯須頭一半麻 , 比及梳畢 , 從脅至足皆麻 , 大便二三日不通 。 往問他醫 , 皆云風 , 或藥 , 或針 , 皆不解 , 求治於戴人 。 戴人曰 : 左手三部脈皆伏 , 比右手小三倍 , 此枯澀痹也 , 不可純歸之風 , 亦有火燥相兼 。 乃命一湧一泄一汗 , 其麻立已 。 後以辛涼之劑調之 , 潤燥之劑濡之 , 惟小指次指尚麻 。 戴人云 : 病根已去 , 此餘烈也 , 可針溪谷 。 溪谷者 , 骨空也 , 一日晴和往針之 , 用 《 靈樞 》 中雞足法 , 向上臥針 , 三進三引訖 。 復卓針起向下臥針 , 送入十指間皆然 , 手熱如火 , 其麻全愈 。
〔자화〕 언성의 양씨 상인이 나이가 예순 남짓이었는데, 어느 날 새벽 머리를 빗다가 갑자기 왼손가락이 저린 것을 느꼈다. 잠깐 사이에 팔의 절반이 저리고, 이어 팔 하나가 저리더니, 잠깐 사이에 머리의 절반이 저렸다. 머리를 다 빗을 무렵에는 옆구리에서 발까지 모두 저렸으며, 대변을 이삼 일 동안 보지 못하였다. 다른 의원에게 가서 물었으나 모두 풍이라고 하며 약을 쓰기도 하고 침을 놓기도 하였는데 모두 풀리지 않아 대인에게 치료를 청하였다. 대인이 말하였다. “왼손의 삼부맥이 모두 복맥이며 오른손보다 세 배 작으니, 이는 고삽비이다. 오로지 풍으로 돌릴 수 없으며 화와 조도 서로 겸해 있다.” 이에 한 번 토하게 하고, 한 번 설사시키며, 한 번 땀을 내게 하니 저린 것이 곧 멎었다. 뒤에 맵고 서늘한 약제로 조절하고, 마른 것을 적시는 약제로 적셔 주었는데, 오직 새끼손가락의 다음 손가락만 여전히 저렸다. 대인이 말하였다. “병의 뿌리는 이미 없어졌으니, 이는 남은 여파이다. 계곡에 침을 놓으면 된다.” 계곡이란 뼈의 빈 곳이다. 어느 맑고 온화한 날에 가서 침을 놓았는데, 《영추》의 계족법을 써서 위쪽을 향하여 침을 눕히고 세 번 밀어 넣고 세 번 당겼다. 이를 마친 뒤 다시 침을 세웠다가 아래쪽을 향하여 눕혀 밀어 넣었으며, 열 손가락 사이에 모두 이와 같이 하니 손이 불처럼 뜨거워지고 저린 것이 완전히 나았다.
〔 《 濟 》 〕 茯苓湯 治停蓄支飲 , 手足麻痹 , 多睡眩冒 。
〔《제》〕 복령탕. 머물러 쌓인 지음으로 손발이 저리고 감각이 둔하며, 잠을 많이 자고 어지러워 정신이 흐릿한 것을 치료한다.
半夏(湯泡) 赤茯苓(去皮) 陳皮(各一兩) 枳實(去穰 , 麩炒) 桔梗(去蘆) 甘草(炙 , 半兩)
반하(끓인 물에 담근다), 적복령(껍질을 벗긴다), 진피 각 1냥, 지실(속을 없애고 밀기울과 함께 볶는다), 길경(노두를 없앤다), 감초 반 냥(굽는다).
上㕮咀 。 每服四錢 , 水一盞 , 姜七片 , 煎服 , 不拘時 。
위 약을 잘게 썬다. 매번 4돈에 물 1잔과 생강 7쪽을 넣고 달여 때에 구애받지 않고 복용한다.
形數驚恐 , 經絡不通 , 病生於不仁 , 治之以按摩 、 醪藥 。 (全文見治法)
몸이 자주 놀라고 두려워하여 경락이 통하지 않으면 감각이 둔해지는 병이 생기니, 안마와 약술(醪藥)로 치료한다. (전문은 치법에 보인다.)
〔 《 衍 》 〕一法 。 五靈脂二兩 , 沒藥一兩 , 乳香半兩 , 川烏頭一兩半 , 炮去皮 , 同為末 , 滴水丸如彈大 。 每服一丸 , 生薑溫酒下 , 治風冷 , 氣血閉 , 手足身體疼痛冷麻 。
〔《연》〕 한 가지 방법이다. 오령지 2냥, 몰약 1냥, 유향 반 냥, 천오두 1냥 반을 쓰되, 천오두는 구워 껍질을 벗긴다. 함께 가루 내어 물을 떨어뜨려 탄환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1환을 생강을 넣은 따뜻한 술로 삼킨다. 풍랭으로 기혈이 막혀 손발과 몸이 아프고 차며 저린 것을 치료한다.
風論云 : 風氣行諸脈俞 , 散於分肉之間 , 與衛氣相干 , 其道不利 , 故使肌肉憤䐜而有瘍 , 衛氣有所凝而不行 , 故其肉有不仁也 。 (全文見諸風)
〈풍론〉에서 말하였다. “풍기가 여러 맥의 수혈을 운행하고 분육 사이로 흩어져 위기와 서로 간섭하면 그 길이 원활하지 못하므로, 기육이 부풀어 오르고 헐게 된다. 위기가 엉겨서 운행하지 못하는 곳이 있으므로 그 살의 감각이 둔해진다.” (전문은 제풍에 보인다.)
又氣穴論云 : 肉分之間 , 溪谷之會 , 積寒留舍 , 榮衛不居 , 內為骨痹 , 外為不仁 , 命曰大寒留於溪谷 。 此亦風寒相干衛氣 , 故衛氣不行而不仁也 。 (全文見氣穴論)
또 〈기혈론〉에서 말하였다. “분육 사이, 계곡이 모이는 곳에 쌓인 한이 머물면 영위가 머무르지 못하여 안으로는 골비가 되고 밖으로는 감각이 둔해지니, 큰 한이 계곡에 머문 것이라고 한다.” 이 또한 풍한이 위기를 침범하여 위기가 운행하지 못하므로 감각이 둔해진 것이다. (전문은 기혈론에 보인다.)
〔仲〕黃耆五物湯 。 (方見本門衛氣條)
〔중〕 황기오물탕. (처방은 본문의 위기 조항에 보인다.)
世傳惡風而麻木者 , 烏 、 附最驗 。
세상에 전하기를, 바람을 싫어하면서 저리고 감각이 둔한 데에는 오(烏)와 부(附)가 가장 효과가 있다고 한다.
〔 《 本 》 〕治風寒濕痹 , 麻木不仁 , 粥法 。
〔《본》〕 풍한습비로 저리고 감각이 둔한 것을 치료하는 죽법이다.
川烏生 , 為末
천오를 생것으로 가루 낸다.
上用白米作粥半碗 。 藥末四錢 , 同米用慢火熬熟 , 稀薄不要稠 , 下薑汁一茶匙許 , 蜜三大匙 , 攪勻空心啜之 , 溫為佳 。 如是濕 。 更入薏苡仁二錢 , 增米作一鍾服 。 此粥治四肢不隨 , 痛重不能舉者 , 有此證 , 預宜防之 。 左氏曰 : 風淫末疾 , 謂四肢為四末也 。 脾主四肢 , 風邪客於肝則淫脾 , 脾為肝克 , 故疾在末 。 穀氣引風濕之藥 , 徑入脾經 , 故四肢得安 。 此湯劑極有力 , 予常用此方以授人 , 服者良驗 。
위는 흰쌀로 죽 반 사발을 만들되, 약가루 4돈을 쌀과 함께 약한 불로 푹 익힌다. 묽게 하고 걸쭉하게 하지 말며, 생강즙 찻숟가락으로 하나쯤과 꿀 큰 숟가락으로 셋을 넣고 고루 저어 빈속에 마시되 따뜻한 것이 좋다. 습으로 인한 것이면 의이인 2돈을 더 넣고 쌀을 늘려 한 종(鍾)이 되게 만들어 복용한다. 이 죽은 사지를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아프고 무거워 들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미리 방비해야 한다. 좌씨가 “풍이 지나치면 말단에 병이 든다.”라고 하였으니, 사지를 사말이라 한 것이다. 비는 사지를 주관하므로 풍사가 간에 들어가면 비를 침범하며, 비가 간의 제약을 받으므로 병이 말단에 있다. 곡기가 풍습을 다스리는 약을 이끌어 곧바로 비경으로 들어가므로 사지가 편안해진다. 이 탕제는 매우 힘이 있어, 나는 늘 이 처방을 사람들에게 알려 주었으며 복용한 사람들에게 좋은 효과가 있었다.
治風濕 , 四肢浮腫 , 肌肉麻痹 , 甚則手足無力 , 筋脈緩急 , 宜 續斷丸 。
풍습으로 사지가 붓고 살의 감각이 둔하며 저리고, 심하면 손발에 힘이 없고 근맥이 늘어지거나 당기는 것을 치료하는 데에는 속단환이 알맞다.
川續斷 萆薢 當歸(微炒) 附子 防風 天麻(各一兩) 乳香 沒藥(各半兩) 川芎(三分)
천속단, 비해, 당귀(약간 볶는다), 부자, 방풍, 천마 각 1냥, 유향·몰약 각 반 냥, 천궁 3푼.
上為細末 , 煉蜜丸如桐子大 。 每服三 、 四十丸 , 酒或飲下 , 空心食前服 。
위 약을 곱게 가루 내고 졸인 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서른에서 마흔 환을 술이나 미음으로 삼키되, 빈속에 식전에 복용한다.
〔丹溪〕劉河間作 《 原病式 》, 嘗以麻為澀 , 同歸於燥門中 , 真能識病機者也 。
〔단계〕 유하간이 《원병식》을 지으면서 일찍이 저림을 삽한 것으로 보아 함께 조의 문에 넣었으니, 참으로 병기를 아는 사람이다.
〔河〕 前胡散 治榮虛衛實 , 肌肉不仁 , 致令㿏重 , 名曰肉苛 。
〔하〕 전호산. 영은 허하고 위는 실하여 기육의 감각이 둔하고 㿏重하게 된 것을 치료하니, 이를 육가라고 한다.
前胡 白芷 細辛 官桂 白朮 川芎(各三兩) 附子(炮) 吳茱萸(湯炮 , 炒) 當歸(各二兩) 川椒(去目並閉目者 , 生用 , 二兩)
전호, 백지, 세신, 관계, 백출, 천궁 각 3냥, 부자(굽는다), 오수유(끓인 물로 포하고 볶는다), 당귀 각 2냥, 천초 2냥(씨와 벌어지지 않은 것을 없애고 생것으로 쓴다).
上銼 。 以茶酒三升 , 拌勻 , 同窨一宿 , 以煉成豬脂膏五斤 , 入藥煎 。 候白芷黃紫色 , 漉去渣成膏 。 病在處摩之 。 凡大癥瘕瘡痍皆治 , 並去諸風瘡癢 , 痛傷折墜損 。
위 약을 썰어 차주(茶酒) 3되로 고루 버무리고 함께 하룻밤 밀폐해 둔다. 정제한 돼지기름 5근에 약을 넣어 달인다. 백지가 황자색이 되면 찌꺼기를 걸러 내어 고약을 만든다. 병이 있는 곳에 문지른다. 무릇 큰 징가와 창이를 모두 치료하고, 여러 풍창의 가려움과 통증, 다쳐 부러지거나 떨어져 손상된 것도 없앤다.
《 內經 》 針灸著痹分新久 , 新者 , 湯熨灸之 。 經云 : 風寒客入皮膚 , 或痹不仁腫痛 , 可湯熨 , 及火灸刺而去之是也(全文治法見師傳條) 。 久者 , 淬針刺之 。 經云 : 著痹不去 , 久寒不已 , 淬取三里是也 。 (四時氣篇)
《내경》에서 착비에 침과 뜸을 쓰는 것은 새로 생긴 것과 오래된 것으로 나눈다. 새로 생긴 것은 탕으로 찜질하고 뜸을 뜬다. 경에서 “풍한이 피부에 들어가 비증으로 감각이 둔하거나 붓고 아프면 탕으로 찜질하고, 불로 뜸을 뜨거나 침을 놓아 없앨 수 있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전문의 치법은 사전 조항에 보인다.) 오래된 것은 달군 침으로 찌른다. 경에서 “착비가 없어지지 않고 오래된 한이 멎지 않으면 달군 침으로 삼리를 취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사시기편)
〔垣〕 : 陝帥郭巨濟 , 偏枯 , 二指著痹 , 足不能伸 。 迎先師治之 。 以長針刺委中 , 至深骨而不知痛 , 出血一二升 , 其色如墨 , 又且繆刺之 。 如是者六七次 , 服藥三月 , 病良愈 。
〔원〕 섬 지역의 장수 곽거제가 편고를 앓아 두 손가락에 착비가 있고 발을 펴지 못하였으므로 선사를 맞아 치료받았다. 긴 침으로 위중을 찔러 깊이 뼈에 이르렀으나 아픔을 느끼지 못하였고, 피를 한두 되 빼니 그 빛이 먹 같았다. 또 무자하였다. 이와 같이 여섯에서 일곱 차례 하고 석 달 동안 약을 복용하자 병이 잘 나았다.
〔 《 甲 》 〕膝寒痹不仁 , 不屈伸 , 髀關主之 。
〔《갑》〕 무릎에 한비가 있어 감각이 둔하고 굽히거나 펴지 못하는 것은 비관이 주치한다.
著痹不移 , 膕肉破 , 身熱 , 脈偏絕 , 是逆也(全文見診生死) 。 著痹久而入臟腑者為逆 。 (刺法見諸痹)
착비가 옮겨 가지 않고 오금의 살이 터지며 몸에 열이 나고 맥이 한쪽에서 끊기는 것은 역증이다. (전문은 진생사에 보인다.) 착비가 오래되어 장부에 들어간 것은 역증이다. (침 놓는 법은 제비에 보인다.)
〔 《 素 》 〕榮氣虛則不仁 , 衛氣虛則不用 , 榮衛俱虛則不仁且不用 , 肉如故也 。 人身與志不相有 , 曰死 。 (逆調論)
〔《소》〕 영기가 허하면 감각이 둔하고, 위기가 허하면 움직이지 못하며, 영위가 모두 허하면 감각이 둔하면서 움직이지도 못하나 살은 예전과 같다. 사람의 몸과 뜻이 서로 함께하지 못하는 것을 죽음이라고 한다. (역조론)
〔 《 脈 》 〕診人被風不仁痿蹙 , 其脈虛者生 , 緊急疾者死 。
〔《맥》〕 풍을 맞아 감각이 둔하고 늘어지거나 오그라든 사람을 진찰할 때 맥이 허하면 살고, 긴급하며 빠르면 죽는다.
鶴膝風(即歷節之類)
학슬풍. (곧 역절과 같은 부류이다.)
〔羅〕 蛜𧌴丸 治鶴膝風 , 腰膝風縮之疾 。
〔라〕 「蛜𧌴丸」. 학슬풍과 허리와 무릎이 풍으로 오그라드는 병을 치료한다.
蛜𧌴(頭尾全者 , 一條) 桃仁(生) 白附 阿魏 桂心 安息(桃仁同研) 白芷(各一兩) 乳香 沒藥(各三分 , 以上九味用童便酒二升炒熟另處) 北漏蘆 當歸 白芍 牛膝 羌活 地骨皮 威靈仙(各一兩 , 為末)
蛜𧌴 1마리(머리와 꼬리가 온전한 것), 도인(생것), 백부, 아위, 계심, 안식(도인과 함께 간다), 백지 각 1냥, 유향·몰약 각 3푼(이상의 아홉 가지는 동변주(童便酒) 2되를 써서 익도록 볶아 따로 둔다), 북누로, 당귀, 백작, 우슬, 강활, 지골피, 위령선 각 1냥(가루 낸다).
上蜜為丸 , 彈子大 。 空心溫酒化下一丸 。 胡楚望博士 , 病風痓 , 手足指節皆如桃李 , 痛不可忍 , 服之悉愈 。
위 약을 꿀로 탄환만 한 환을 만든다. 빈속에 1환을 따뜻한 술에 풀어 삼킨다. 호초망 박사가 풍치를 앓아 손발의 마디가 모두 복숭아나 자두처럼 되고 아픔을 견딜 수 없었는데, 이것을 복용하고 모두 나았다.
〔丹〕一丈人 , 年七十歲 , 患腳膝疼稍腫 。
〔단〕 일흔 살 된 한 노인이 다리와 무릎이 아프고 조금 부었다.
生地 歸頭 白芍 蒼朮 炒柏(三錢) 川芎 桂(二錢) 木通(一錢半)
생지, 귀두(歸頭), 백작, 창출, 볶은 황백 3돈, 천궁, 계 2돈, 목통 1돈 반.
分四帖 , 煎取小盞 , 食前熱服 。
네 첩으로 나누어 달여 작은 잔에 취하고, 식전에 뜨겁게 복용한다.
一男子年近三十 , 滋味素厚 , 性多焦怒 , 秋間髀樞左右一點發痛 , 延及膝 , 晝靜夜劇 , 痛劇惡寒 , 口或渴或不渴 , 或痞或不痞 。 醫多用風藥 , 兼用補血 。 至次年春 , 其膝漸腫 , 痛愈甚 , 食漸減 , 形瘦贏 。 至春末 , 膝腫如桃 , 不可屈伸 。 診其脈 , 左弦大頗實 , 寸澀甚 , 大率皆數 , 知其小便必數而短 。 遂作飲食痰積在太陽 、 陽明治之 。 炒柏一兩 , 生甘草梢 、 犀角屑 、 蒼朮鹽炒各三錢 , 川芎二錢 , 陳皮 、 牛膝 、 木通 、 芍藥各五錢 , 遇暄熱 , 加條芩三錢為細末 , 每三錢重 , 與生薑自然汁同研細 。 多少以水蕩起煎令沸 , 帶熱食前飲之 , 一晝夜四次與 。 至半月後 , 數脈漸減 , 痛漸輕 。 去犀角 , 加牛膝 、 敗龜板半兩 , 當歸半兩 , 如前服 。 又與半月 , 腫漸減 , 食漸進 , 不惡寒 。 唯腳膝痠軟 , 未能久立久行 , 去蒼朮 、 黃芩 , 時當夏熱 , 加炒黃柏至一兩半 。 予依本方內加牛膝 , 春夏用莖葉 , 冬用根 , 杵取汁用之 , 效尤速 。 須斷酒 、 肉 、 濕曲 、 胡椒 , 當仲夏 、 加生地黃半兩 ; 冬加茱萸 、 桂枝 。
서른 가까이 된 한 남자가 평소 맛이 진한 음식을 즐기고 성질이 조급하여 자주 성을 냈다. 가을에 고관절의 좌우 한 지점에서 통증이 시작되어 무릎까지 뻗쳤는데, 낮에는 조용하고 밤에는 심하였으며, 통증이 심할 때에는 오한이 있었다. 입은 갈증이 나기도 하고 나지 않기도 하였으며, 속이 막히기도 하고 막히지 않기도 하였다. 의원들은 풍약을 많이 쓰면서 보혈약도 함께 썼다. 이듬해 봄에 이르러 무릎이 점차 붓고 통증이 더욱 심해졌으며 음식은 점차 줄고 몸은 여위었다. 봄이 끝날 무렵에는 무릎이 복숭아처럼 부어 굽히거나 펼 수 없었다. 맥을 진찰하니 왼쪽은 현대하고 꽤 실하였으며 촌맥은 매우 삽하고 대체로 모두 삭하였으므로, 반드시 소변을 자주 조금씩 볼 것임을 알았다. 이에 음식과 담이 태양·양명에 쌓여 있는 것으로 보고 치료하였다. 볶은 황백 1냥, 생감초초·서각 가루·소금과 함께 볶은 창출 각 3돈, 천궁 2돈, 진피·우슬·목통·작약 각 5돈을 쓰고, 날씨가 따뜻하고 더우면 조금(條芩) 3돈을 더하여 곱게 가루 냈다. 매번 3돈 무게를 생강의 자연즙과 함께 곱게 갈았다. 그 분량을 물로 씻어 내어 끓어오르게 달인 뒤 뜨거운 기운이 있을 때 식전에 마시게 하되, 하루 밤낮에 네 번 주었다. 보름 뒤에는 삭맥이 점차 줄고 통증도 차츰 가벼워졌다. 서각을 빼고 우슬, 패구판 반 냥, 당귀 반 냥을 더하여 앞과 같이 복용하게 하였다. 다시 보름 동안 주니 부기가 점차 줄고 음식이 차츰 늘며 오한도 없어졌다. 다만 다리와 무릎이 시큰하고 연약하여 오래 서 있거나 오래 걷지 못하므로 창출·황금을 뺐다. 때가 여름의 더위에 해당하였으므로 볶은 황백을 1냥 반까지 늘렸다. 나는 본방에 따라 그 안에 우슬을 더하되, 봄과 여름에는 줄기와 잎을 쓰고 겨울에는 뿌리를 써서 찧어 즙을 내어 썼더니 효과가 더욱 빨랐다. 술·고기·습국·호초를 끊어야 한다. 한여름에는 생지황 반 냥을 더하고, 겨울에는 수유·계지를 더한다.
〔世〕 換骨丹 通治風 , 兼治鶴膝風 。
〔세〕 환골단은 풍병을 두루 치료하며, 학슬풍도 함께 치료한다.
防風 牛膝 當歸 虎骨(酥炙 , 各一兩) 枸杞(二兩半) 羌活 獨活 敗龜板 秦艽 萆薢 松節 蠶砂(各一兩) 茄根(二兩 , 洗) 蒼朮(四兩)
방풍·우슬·당귀·호골(수(酥)를 발라 굽는다. 각 1냥), 구기(2냥 반), 강활·독활·패구판·진교·비해·송절·잠사(각 1냥), 가근(2냥, 씻는다), 창출(4냥).
酒浸 , 或酒糊丸 , 皆可 。
술에 담그거나 술로 쑨 풀로 환을 만들어도 모두 좋다.
〔 《 食 》 〕腳筋急痛 , 煮木瓜令爛 , 研作粥漿樣 , 用裹痛處 , 冷即易 , 一宿三五度熱裹便瘥 。 煮木瓜時 , 入一半酒煮之 。
〔《식》〕 다리의 근육이 당기고 아프면 목과를 푹 삶아 짓이겨 죽물 같은 모양으로 만들어 아픈 곳을 싸매고, 식으면 바꾼다. 하룻밤에 세 번에서 다섯 번 따뜻하게 싸매면 낫는다. 목과를 삶을 때에는 술을 절반 넣어 삶는다.
〔子和〕 : 嶺北李文卿 , 病兩膝臏屈伸有聲剝剝然 。 或以為骨鳴 , 戴人曰 : 非也 。 骨不戛 , 焉能鳴 , 此筋濕也 。 濕則筋急 , 緩者不鳴 , 急者鳴也 。 若用予之藥 , 一湧一泄 , 上下去其水 , 則自無聲矣 。 李文卿從其言 , 既而果然 。
〔자화〕 영북의 이문경이 두 무릎뼈를 굽히고 펼 때 뚝뚝 소리가 나는 병을 앓았다. 어떤 이는 뼈에서 소리가 난다고 하였으나, 대인은 말했다. “그렇지 않다. 뼈가 부딪치지 않는데 어떻게 소리가 나겠는가? 이것은 근에 습이 있기 때문이다. 습이 있으면 근이 당기니, 느슨하면 소리가 나지 않고 팽팽하면 소리가 난다. 내 약을 써서 한 번 토하게 하고 한 번 설사시켜 위아래로 수기를 없애면 저절로 소리가 없어질 것이다.” 이문경이 그 말을 따르자 과연 그렇게 되었다.
〔 《 素 》 〕蹇膝伸不屈 , 治其楗(骨空論 。 下同 。 經云 : 輔骨上橫骨下為楗 。 王注云 : 髀輔骨上 , 橫骨下 , 股外之中 , 側立搖動取之 , 筋動應手 。 滑壽云 : 楗 , 骨之下為髀樞 , 蓋楗即兩骨相接處為楗也) 。 坐而膝痛 , 治其機(經云 : 挾髖為機 。 王注云 : 髖骨兩傍相接處 。 滑壽云 : 髖骨挾腰兩傍 , 髖骨為機 , 機後為臂) 。 立而暑解 , 治其骸關(經云 : 膝解為骸關 。 王注云 : 暑 , 熱也 。 若膝痛起立而膝骨解中熱者 , 治其骸關 。 經云 : 起而引膝骨 , 解之中也 。 滑壽云 : 挾膝解中為臏)膝痛 , 痛及拇指 , 治其膕(經云 : 輔上為膕 。 王注云 : 膕為膝解之後 , 曲腳之中 , 委中穴) 。 坐而膝痛 , 如物隱者 , 治其關(經云 : 膕上為關 。 王注云 : 關在膕上 。 當楗之後 , 背立按之動搖筋應手) 。 膝痛不可屈伸 , 治其背內(王注云 : 大杼穴也) 。 連胻若折 , 治陽明中俞髎(王注云 : 若膝痛不可屈伸 , 連胻痛如折者 , 則針陽明脈中俞髎 , 三里穴也) 。 膝痛若別 , 治巨陽少陰滎(王注云 : 若痛而膝如別離者 , 則治足太陽滎通谷穴 , 足少陰滎然谷穴也) 。 淫濼脛酸 , 不能立久 , 治少陽之維 , 在外上五寸 。 (外上當作外踝上 。 王注 : 淫濼謂似痠痛而無力也 。 外踝上五寸 , 光明穴也)
〔《소》〕 무릎이 뻣뻣하여 편 채 굽히지 못하면 건(楗)을 치료한다(〈골공론〉. 아래도 같다. 경에서 “보골 위, 횡골 아래가 건이다”라고 하였다. 왕의 주에서는 “넓적다리 보골 위, 횡골 아래, 넓적다리 바깥쪽 가운데에 있다. 옆으로 서서 움직여 잡으면 근이 움직여 손에 느껴진다”라고 하였다. 활수는 “건은 뼈 아래의 비추이니, 두 뼈가 만나는 곳을 건이라 한다”라고 하였다). 앉아 있을 때 무릎이 아프면 기(機)를 치료한다(경에서 “관골을 끼고 있는 곳이 기이다”라고 하였다. 왕의 주에서는 “관골 양옆이 맞닿는 곳이다”라고 하였다. 활수는 “관골은 허리 양옆을 끼고 있는데, 관골이 기이며 기의 뒤가 비(臂)이다”라고 하였다). 서면 관절 틈이 뜨거워지는 것은 해관을 치료한다(경에서 “무릎의 관절 틈이 해관이다”라고 하였다. 왕의 주에서는 “서는 열이다. 무릎이 아파 일어서면 무릎뼈 관절 틈이 뜨거운 경우에는 해관을 치료한다”라고 하였다. 경에서는 “일어서면 무릎뼈를 당기는 관절 틈 가운데이다”라고 하였다. 활수는 “무릎 관절 틈을 끼고 있는 곳이 빈이다”라고 하였다). 무릎이 아프고 통증이 엄지발가락까지 이르면 괵을 치료한다(경에서 “보골 위가 괵이다”라고 하였다. 왕의 주에서는 “괵은 무릎 관절 뒤, 다리를 굽힌 가운데의 위중혈이다”라고 하였다). 앉아 있을 때 무릎이 아프고 물건이 받치는 것 같으면 관을 치료한다(경에서 “괵 위가 관이다”라고 하였다. 왕의 주에서는 “관은 괵 위에 있고 건의 뒤에 해당한다. 등을 보이고 서서 누르면 움직이는 근이 손에 느껴진다”라고 하였다). 무릎이 아파 굽히고 펴지 못하면 등의 안쪽을 치료한다(왕의 주에서는 “대저혈이다”라고 하였다). 정강이까지 이어져 부러지는 듯하면 양명 가운데의 수료를 치료한다(왕의 주에서는 “무릎이 아파 굽히고 펴지 못하고 정강이까지 부러지는 듯 아프면 양명맥 가운데의 수료에 침을 놓는다. 삼리혈이다”라고 하였다). 무릎이 떨어져 나가는 듯 아프면 거양과 소음의 형혈을 치료한다(왕의 주에서는 “통증이 나고 무릎이 떨어지는 듯하면 족태양의 형혈인 통곡혈과 족소음의 형혈인 연곡혈을 치료한다”라고 하였다). 시큰하고 무력하며 정강이가 시큰거려 오래 서 있지 못하면 소양의 유(維)를 치료하는데, 바깥쪽 위 5촌에 있다(‘바깥쪽 위’는 ‘바깥 복사뼈 위’로 되어야 한다. 왕의 주에서 “음력은 시큰하게 아픈 듯하면서 힘이 없는 것이다. 바깥 복사뼈 위 5촌은 광명혈이다”라고 하였다).
右楗機骸關諸穴 , 更參訂之 。
위의 건·기·해관 등 여러 혈은 다시 참조하여 바로잡아야 한다.
〔 《 靈 》 〕膝中痛 , 取犢鼻以員利針之 , 發而間之 , 針大如氂 , 刺膝無疑 。 (雜病篇)
〔《영》〕 무릎 속이 아프면 독비를 취하여 원리침으로 찌르고, 침을 뺐다가 간격을 두고 다시 놓는다. 침의 굵기는 털만 하게 하여 망설임 없이 무릎을 찌른다(〈잡병편〉).
〔 《 玉 》 〕鶴膝風腫及腿痛 : 髖骨(在膝蓋骨上一寸 , 梁丘穴兩傍各五分 , 針入五分 , 留一吸 , 瀉之) 膝關(在膝蓋骨下 , 犢鼻內傍 , 橫針透膝眼 , 在犢鼻外傍 , 禁灸 , 留八呼 , 瀉之)
〔《옥》〕 학슬풍으로 붓거나 넓적다리가 아픈 경우: 관골(슬개골 위 1촌, 양구혈 양옆 각각 5푼에 있다. 침을 5푼 넣고 한 번 숨을 들이쉬는 동안 유침하며 사한다), 슬관(슬개골 아래, 독비 안쪽 옆에 있다. 가로로 침을 놓아 독비 바깥쪽 옆의 슬안으로 관통시킨다. 뜸은 금하며 여덟 번 숨을 내쉬는 동안 유침하고 사한다).
〔 《 集 》 〕又法 : 膝關 委中(三寸半但紫脈上出血為妙) 三里 不已 , 取下穴 : 陽陵泉 中脘 豐隆
〔《집》〕 또 다른 방법: 슬관·위중(3촌 반. 다만 자줏빛 맥 위에서 피를 내는 것이 좋다)·삼리를 취한다. 낫지 않으면 다음 혈을 취한다. 양릉천·중완·풍륭.
〔通〕膝腫 : 行間
〔통〕 무릎이 부으면 행간을 취한다.
〔 《 撮要 》 〕陽陵泉(橫透陰陵泉 , 補生 , 瀉成) 陰陵泉(橫透陽陵泉 。 補生 , 瀉成) 膝關(法見前玉龍下)
〔《촬요》〕 양릉천(가로로 음릉천까지 관통시킨다. 생기는 것은 보하고 이루어진 것은 사한다), 음릉천(가로로 양릉천까지 관통시킨다. 생기는 것은 보하고 이루어진 것은 사한다), 슬관(방법은 앞의 옥룡 아래에 나온다).
〔世〕腳拗痛 , 委中出血 。
〔세〕 다리가 꺾이는 곳이 아프면 위중에서 피를 낸다.
〔桑〕腳膝痛筋急 : 風池 三間 三陰交 三里
〔상〕 다리와 무릎이 아프고 근이 당기면 풍지·삼간·삼음교·삼리를 취한다.
攣
경련
熱攣者 , 經所謂肝氣熱則筋膜乾 , 筋膜乾則筋急而攣 。 (全文見痿門)
열로 생기는 경련은 경에서 말한 “간기가 뜨거우면 근막이 마르고, 근막이 마르면 근이 당기면서 경련한다”라는 것이다(전문은 위문에 나온다).
又云 : 因於濕 。 首如裹 , 濕熱不攘 , 大筋緛短 , 小筋弛長 , 緛短為拘 , 弛長為痿之類是也 。 (全文見陰陽 。 丹溪云 : 大筋緛短者 , 熱傷血不能養 , 故為拘攣 。 小筋弛長者 , 濕傷筋不能束骨 , 故為痿弱)
또 “습으로 인하면 머리가 싸인 듯하다. 습열이 제거되지 않으면 큰 근은 오그라들어 짧아지고 작은 근은 늘어져 길어진다. 오그라들어 짧아지면 구가 되고 늘어져 길어지면 위가 된다”라고 한 부류가 이것이다(전문은 음양에 나온다. 단계는 “큰 근이 오그라들어 짧아지는 것은 열이 혈을 상하여 자양하지 못하기 때문이므로 구련이 된다. 작은 근이 늘어져 길어지는 것은 습이 근을 상하여 뼈를 묶어 주지 못하기 때문이므로 위약이 된다”라고 하였다).
〔丹〕王秀 , 濕熱大作 , 腳痛後 , 手筋拘攣 , 足乏力 。
〔단〕 왕수는 습열이 크게 일어나 다리가 아픈 뒤에 손의 근이 구련하고 발에 힘이 없었다.
生地 當歸 川芎 白朮(各二錢) 蒼朮(一錢半) 甘草(炙三分) 木通
생지·당귀·천궁·백출(각 2돈), 창출(1돈 반), 감초(구운 것 3푼), 목통.
煎湯 , 下大補丸三十丸 。 大補丸須炒暖 。
달인 물로 대보환 30환을 삼킨다. 대보환은 볶아서 따뜻하게 해야 한다.
〔 《 心 》 〕 薏苡仁散 治筋脈拘攣 , 久風濕痹 。
〔《심》〕 의이인산은 근맥의 구련과 오래된 풍습비를 치료한다.
薏苡仁(一升搗散 , 以水二升 , 取末數匙作粥 , 空腹食之 。《 衍義 》 云 : 筋急拘攣有兩等 ,《 素問 》 大筋受熱 , 熱則縮而短 , 故攣急不伸 , 則可用薏苡仁 。 若 《 素問 》 言因寒筋急 , 不可用也)
의이인(1되를 찧어 흩어지게 한다. 물 2되를 쓰고 가루 몇 숟가락을 취해 죽을 쑤어 빈속에 먹는다. 《연의》에서 “근이 당기고 구련하는 데에는 두 종류가 있다. 《소문》에서 말한, 큰 근이 열을 받으면 열로 인해 오그라들고 짧아져 구련하고 펴지 못하는 경우에는 의이인을 쓸 수 있다. 《소문》에서 말한, 한기로 인해 근이 당기는 경우라면 쓸 수 없다”라고 하였다).
寒攣者 , 經所謂寒多則筋攣骨痛者是也 。
한기로 생기는 경련은 경에서 말한 “한기가 많으면 근이 경련하고 뼈가 아프다”라는 것이다.
〔 《 本 》 〕同官歙丞張德操 , 常言其內子昔患筋攣 , 腳不得屈伸 , 逾年 , 動則令人拘持 , 求醫於泗水楊吉老 。 云 : 此筋病 , 宜服下三方 。 一年而愈 。
〔《본》〕 동료 관원인 흡현승 장덕조가 늘 말하기를, 그의 아내가 예전에 근련을 앓아 다리를 굽히고 펴지 못한 지 1년이 넘었으며 움직일 때마다 사람이 붙들어 주어야 했다고 하였다. 사수의 양길로에게 치료를 구하자 “이는 근의 병이니 아래 세 처방을 복용해야 한다”라고 하였고, 1년 만에 나았다.
治筋極 , 養血地黃丸 , 春夏服之 。
근극을 치료하는 양혈지황환은 봄과 여름에 복용한다.
熟地(一分) 蔓荊(一分) 山茱萸(五分) 黑狗脊(炙) 地膚子 白朮 乾漆 蠐螬(炒) 天雄 車前子(各三分) 萆薢 山芋(即山藥) 澤瀉 牛膝(各一兩)
숙지(1푼), 만형(1푼), 산수유(5푼), 흑구척(굽는다)·지부자·백출·건칠·제조(볶는다)·천웅·차전자(각 3푼), 비해·산우(곧 산약이다)·택사·우슬(각 1냥).
上細末 , 煉蜜和杵丸如桐子大 。 每服五十丸 , 溫酒下 , 空心食臥服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졸인 꿀과 섞어 찧고 오동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50환을 따뜻한 술로 삼키되, 빈속과 식사 때 및 누울 때 복용한다.
治筋痹肢節束痛 , 羚羊湯 , 秋服之 。
근비로 팔다리의 관절이 조이고 아픈 것을 치료하는 영양탕은 가을에 복용한다.
羚羊角 肉桂 附子 獨活(各一兩三錢半) 白芍 防風 芎藭(各一兩)
영양각·육계·부자·독활(각 1냥 3돈 반), 백작·방풍·궁궁(각 1냥).
上為粗末 。 每服五大錢 , 水一盞半 , 生薑三片 , 同煎至八分 , 取清汁服 , 日可二三服 。
이상을 거칠게 가루 낸다. 매번 큰 5돈을 물 1잔 반, 생강 3쪽과 함께 8푼이 되게 달여 맑은 즙을 취해 복용하며, 하루에 두세 번 복용할 수 있다.
治寒冷濕痹留於筋脈 , 縮不能轉側 , 烏頭湯 , 冬服之 。
한랭한 습비가 근맥에 머물러 오그라들어 몸을 돌리지 못하는 것을 치료하는 오두탕은 겨울에 복용한다.
大烏頭 細辛 川椒 甘草 秦艽 附子 官桂 白芍(各七分) 乾薑 白伏 防風(炙) 當歸(各一兩) 獨活(一兩三錢半)
대오두·세신·천초·감초·진교·부자·관계·백작(각 7푼), 건강·백복·방풍(굽는다)·당귀(각 1냥), 독활(1냥 3돈 반).
上為粗末 。 每服三錢 , 水一盞半 , 棗二枚 , 同煎至八分 , 去渣 , 空心食前服 。
이상을 거칠게 가루 낸다. 매번 3돈을 물 1잔 반, 대추 2개와 함께 8푼이 되게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빈속에 식전에 복용한다.
〔 《 千 》 〕 薏苡仁湯 治筋攣不可屈伸 。
〔《천》〕 의이인탕은 근이 경련하여 굽히고 펴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白蘞 薏苡仁 芍藥 桂心 酸棗仁 乾薑 牛膝 甘草(各一兩) 附子(三枚)
백렴·의이인·작약·계심·산조인·건강·우슬·감초(각 1냥), 부자(3개).
上九味㕮咀 。 以醇酒三斗 , 漬一宿 , 微火煎三沸 , 每服一升 , 日三 。 扶杖起行 , 不耐酒 , 服五合 。
위의 아홉 약재를 썬다. 진한 술 3말에 하룻밤 담갔다가 약한 불로 세 번 끓어오르게 달여 매번 1되씩 하루 세 번 복용한다. 지팡이를 짚고 일어나 걸으며, 술을 견디지 못하면 5홉을 복용한다.
〔垣〕 活血通經湯 靈壽縣董監軍 , 癸卯年十二月間 , 大雪初霽 , 時因事到真定 , 忽覺有風氣暴僕 , 診候 , 得六脈俱弦甚 , 按之洪實有力 。 其症手攣急 , 大便閉澀 , 面赤熱 , 此風寒始至加於身也 。 四肢者脾也 , 以風寒之邪傷人 , 則搐急而攣痹 , 乃風淫末疾 , 而寒在外也 。《 內經 》 云 : 寒則筋攣 , 正此謂也 , 本人素多飲酒 , 內有實熱 , 乘於腸胃之間 , 故大便閉澀而面赤熱 。 內則手足陽明受邪 , 外則足太陰脾經受風寒之邪 , 用桂枝 、 甘草以卻其寒邪 , 而緩其急搐 。 用黃柏之苦寒 , 滑以瀉實而潤澡 , 急救腎水 。 用升麻 、 葛根以升陽氣 , 行手足陽明之經 , 不令遏絕 。 更以桂枝辛熱 , 入手陽明之經 , 為引用潤燥 。 復以芍藥 、 甘草專補脾氣 , 使不受風寒之邪 , 而退木邪專益肺金也 。 加人參以補元氣為之輔佐 , 加當歸身去裡急而和血潤燥 , 名之曰活血通經湯 。
〔원〕 활혈통경탕. 영수현의 동 감군이 계묘년 12월 무렵 큰 눈이 내렸다가 갓 갠 때에 일 때문에 진정에 이르렀는데, 갑자기 풍기가 느껴지며 쓰러졌다. 진찰하니 여섯 맥이 모두 몹시 현하고 눌러 보면 홍실하고 힘이 있었다. 증상은 손이 당기고 구련하며 대변이 막히고 잘 나오지 않으며 얼굴이 붉고 뜨거운 것이었다. 이는 풍한이 처음 와서 몸에 가해진 것이다. 사지는 비에 속하므로 풍한의 사기가 사람을 상하면 당기고 오그라들어 구련과 비가 생긴다. 곧 풍사가 지나쳐 팔다리가 병든 것이며 한기는 밖에 있다. 《내경》에서 “차면 근이 경련한다”라고 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이 사람은 본래 술을 많이 마셔 속에 실열이 있었는데, 그것이 장위 사이를 침범하였으므로 대변이 막히고 잘 나오지 않으며 얼굴이 붉고 뜨거웠다. 안으로는 수양명과 족양명이 사기를 받았고, 밖으로는 족태음비경이 풍한의 사기를 받았다. 계지와 감초로 한사를 물리치고 급하게 당기는 것을 늦춘다. 황백의 쓰고 찬 성질과 매끄러운 성질로 실한 것을 사하고 건조함을 적셔 신수를 급히 구한다. 승마와 갈근으로 양기를 끌어올리고 수양명과 족양명의 경을 운행시켜 막혀 끊기지 않게 한다. 다시 계지의 맵고 뜨거운 성질로 수양명경에 들어가 인도하고 건조함을 적시게 한다. 또 작약과 감초로 오로지 비기를 보하여 풍한의 사기를 받지 않게 하고, 목사를 물리쳐 폐금을 오로지 이롭게 한다. 인삼을 더하여 원기를 보하는 보좌로 삼고, 당귀신을 더하여 속이 당기는 것을 없애고 혈을 조화롭게 하며 건조함을 적시니, 이를 활혈통경탕이라 이름하였다.
升麻(一錢) 葛根(一錢) 桂枝(二錢) 當歸(一錢) 人參(一錢) 芍藥(五分) 甘草(炙 , 一錢) 酒柏(二錢) 上銼 , 如麻豆大 。 都作一服 , 水二盞 , 煎至一盞 , 去渣熱服 。 令暖房中近火 , 摩搓其手乃愈 。
승마(1돈), 갈근(1돈), 계지(2돈), 당귀(1돈), 인삼(1돈), 작약(5푼), 감초(구운 것 1돈), 주백(2돈). 이상을 마두만 한 크기로 썰어 모두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삼고 물 2잔을 1잔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뜨겁게 복용한다. 따뜻한 방에서 불 가까이 있게 하고 손을 문질러 주자 나았다.
虛攣者 , 經所謂虛邪搏於筋 , 則為筋攣 。 又云 : 脈弗榮則筋急(全文見診生死門) 。 又仲景云 : 血虛則筋急 。 此皆血脈弗榮於筋 , 而筋成攣 , 故丹溪治攣用四物加減 ,《 本事 》 治筋急極 , 用養血地黃丸 , 蓋本乎此也 。
허해서 생기는 경련은 경에서 말한 “허사가 근에 부딪치면 근련이 된다”라는 것이다. 또 “맥이 자양하지 못하면 근이 당긴다”라고 하였다(전문은 진생사문에 나온다). 또 중경은 “혈이 허하면 근이 당긴다”라고 하였다. 이것들은 모두 혈맥이 근을 자양하지 못하여 근이 경련하는 것이므로, 단계가 경련을 치료할 때 사물에 가감하고 《본사》에서 근의 당김이 심한 것을 치료할 때 양혈지황환을 쓴 것은 여기에 근거한다.
〔 《 靈 》 〕黃帝曰 : 人有八虛 , 各何以候 ? 岐伯曰 : 以候五臟 。 黃帝曰 : 候之奈何 ? 岐伯曰 : 心肺有邪 , 其氣留於兩髀 。 腎有邪 , 其氣留於兩膕 。 凡此八虛者 , 皆機關之室 , 真氣之所遇 , 血脈之所遊 。 氣血固 。 邪不住留 。 住留則傷經絡 , 骨節機關不得屈伸 , 故病攣也 。
〔《영》〕 황제가 물었다. “사람에게 팔허가 있는데 각각 무엇을 살피는가?” 기백이 대답하였다. “오장을 살핍니다.” 황제가 물었다. “어떻게 살피는가?” 기백이 대답하였다. “심과 폐에 사기가 있으면 그 기가 두 넓적다리에 머무르고, 신에 사기가 있으면 그 기가 두 오금에 머뭅니다. 이 팔허는 모두 관절과 운동 기관이 자리하는 곳으로, 진기가 만나는 곳이며 혈맥이 다니는 곳입니다. 기혈이 굳건하면 사기가 머무르지 못합니다. 머무르면 경락을 상하여 뼈마디와 운동 기관을 굽히고 펴지 못하므로 경련을 앓습니다.”
〔丹〕一村夫 , 背傴僂而足攣 , 已成廢人 。 予診其脈 , 兩手皆沉弦而澀 。 遂以戴人煨腎散與之 , 上吐下瀉 。 過月餘久 , 吐瀉交作 , 如此凡三帖 , 然後平復 。 (煨腎散用甘遂末三錢 , 獖豬腰子細批破 , 少鹽椒淹透 , 滲藥末在內 , 荷葉包裹燒熱 , 溫酒嚼服之)
〔단〕 한 시골 사람이 등이 굽고 발이 오그라들어 이미 몸을 쓰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다. 내가 맥을 진찰하니 두 손 모두 침현하고 삽하였다. 이에 대인의 외신산을 주어 위로 토하고 아래로 설사하게 하였다. 한 달 남짓에 걸쳐 구토와 설사가 번갈아 일어났으며, 이렇게 모두 3첩을 쓴 뒤에 회복되었다(외신산은 감수 가루 3돈을 쓴다. 거세한 돼지의 콩팥을 얇게 갈라 약간의 소금과 초(椒)에 충분히 절이고, 안에 약가루를 뿌린 뒤 연잎으로 싸서 구워 뜨겁게 하여 따뜻한 술과 함께 씹어 먹는다).
攣皆屬肝 。 經云 : 肝主身之筋故也 。 又云 : 陽明之復 , 甚則入肝 , 驚駭筋攣 。 又云 : 脾移寒於肝 , 癰腫筋攣 。
경련은 모두 간에 속한다. 경에서 “간은 몸의 근을 주관한다”라고 하였기 때문이다. 또 “양명의 복기가 심하면 간으로 들어가 놀라고 근이 경련한다”라고 하였으며, 또 “비가 한기를 간으로 옮기면 옹종과 근련이 생긴다”라고 하였다.
〔 《 心 》 〕除一切風濕痹 , 四肢拘攣 。 蒼耳子三兩搗末 , 水一升半 , 煎取七合 , 去渣呷 。
〔《심》〕 모든 풍습비와 사지의 구련을 없앤다. 창이자 3냥을 찧어 가루 내고 물 1되 반을 부어 7홉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마신다.
〔 《 食 》 〕酒煮木瓜粥 , 裹筋急痛處 。 佳 。 (方見鶴膝風門)
〔《식》〕 술로 끓인 목과죽으로 근이 당기고 아픈 곳을 싸매면 좋다(처방은 학슬풍문에 나온다).
《 內經 》 針灸法 取攣 , 有筋攣 、 脈攣之異 。 取筋攣者 , 經云 : 病在筋 , 筋攣節痛不可以行 , 名曰筋痹 , 刺筋上為故 , 刺分肉間 , 不可中骨也 , 病起筋 , 筋炅病已止者是也(全文見痛痹門) 。 取筋脈者 , 經云 : 手厥陰脈是動 , 則病手心熱 , 肘腕攣急 , 腋腫 , 辨虛實寒熱 , 陷下取之 , 是取筋脈之攣也(全文見針灸門十二經條) 。 又曰 : 少陽之別 , 名曰外關 , 去腕二寸 , 則肘攣取之所別也(全文見針灸門十五絡條) 。 又曰 : 邪客於足太陽之絡 , 令人拘攣背急 , 引脅而痛 , 刺之從項始數脊椎俠脊 , 疾按之應手如痛 , 刺之傍三痏(全文見針灸門繆刺絡條) 。 是取絡脈之攣也 。
《내경》의 침구법. 경련을 치료할 때에는 근련과 맥련의 차이가 있다. 근련을 치료하는 것은 경에서 “병이 근에 있어 근이 경련하고 관절이 아파 걸을 수 없는 것을 근비라 한다. 근 위를 찌르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살이 갈라지는 사이를 찌르되 뼈에 적중해서는 안 된다. 병이 근에서 시작되었으므로 근이 따뜻해져 병이 그치면 그만둔다”라고 한 것이다(전문은 통비문에 나온다). 근맥을 치료하는 것은 경에서 “수궐음맥이 변동하면 손바닥이 뜨겁고 팔꿈치와 손목이 당기며 겨드랑이가 붓는 병이 생기니, 허실한열을 분별하고 꺼진 곳은 취한다”라고 한 것으로, 근맥의 구련을 치료하는 것이다(전문은 침구문 십이경조에 나온다). 또 “소양의 별락은 외관이라 하며 손목에서 2촌 떨어져 있다. 팔꿈치가 구련하면 그 갈라지는 곳을 취한다”라고 하였다(전문은 침구문 십오락조에 나온다). 또 “사기가 족태양의 락에 침입하면 구련하고 등이 당기며 옆구리까지 당겨 아프게 한다. 찌를 때에는 목덜미에서 시작하여 척추뼈를 세고 척추 양옆을 빠르게 눌러 손에 반응하며 아픈 듯한 곳의 옆을 세 번 찌른다”라고 하였다(전문은 침구문 무자락조에 나온다). 이것은 낙맥의 구련을 치료하는 것이다.
〔 《 千 》 〕灸筋急不能行 , 內踝筋急 , 灸內踝四十壯 , 外踝筋急 , 灸外踝三十壯 , 立愈 。
〔《천》〕 근이 당겨 걷지 못하면 뜸을 뜬다. 안쪽 복사뼈의 근이 당기면 안쪽 복사뼈에 40장을 뜨고, 바깥쪽 복사뼈의 근이 당기면 바깥쪽 복사뼈에 30장을 뜨면 곧 낫는다.
〔 《 玉 》 〕兩肘俱攣 : 曲池(九分 , 先瀉後補 , 補四呼 , 瀉九吸) 尺澤(手如弓 , 方可針五分 , 先補後瀉)
〔《옥》〕 두 팔꿈치가 모두 구련하면 곡지(9푼. 먼저 사하고 뒤에 보한다. 보할 때는 네 번 숨을 내쉬고 사할 때는 아홉 번 숨을 들이쉰다), 척택(손이 활처럼 되어야 비로소 침을 5푼 놓을 수 있다. 먼저 보하고 뒤에 사한다)을 취한다.
〔標〕筋攣骨痛 : 魂門(補)
〔표〕 근이 경련하고 뼈가 아프면 혼문을 보한다.
〔張仲文〕禪山灸法 , 治腳筋攣急 。 (見腰痛門 。 兩腳內外曲交尖)
〔장중문〕 선산구법은 다리의 근이 당기는 것을 치료한다(요통문에 나온다. 두 다리의 안팎에서 굽혀 만나는 끝부분이다).
〔 《 撮 》 〕膝曲筋急不能舒 : 曲泉(一寸半)
〔《촬》〕 무릎이 굽고 근이 당겨 펴지 못하면 곡천을 취한다(1촌 반).
〔 《 怪 》 〕膝筋拘攣不開 : 兩膝(外曲交尖 , 灸二十七壯 , 即委陽穴)
〔《괴》〕 무릎의 근이 구련하여 펴지지 않으면 두 무릎을 취한다(바깥쪽으로 굽혀 만나는 끝부분에 27장을 뜬다. 곧 위양혈이다).
〔 《 甲 》 〕兩手攣不收伸及掖偏枯不仁 , 手瘈偏小筋急 , 大陵主之 。 掖拘攣 , 暴脈急引脅而痛 , 內引心肺 , 譩譆主之 。
〔《갑》〕 두 손이 구련하여 거두거나 펴지 못하고 겨드랑이가 편고하여 감각이 없으며, 손이 경련하고 한쪽의 작은 근이 당기는 것은 대릉이 주치한다. 겨드랑이가 구련하고 갑자기 맥이 당겨 옆구리를 끌어당기며 아프고 안으로 심폐까지 당기는 것은 의희가 주치한다.
一身盡痛
온몸이 모두 아픈 것
一身盡痛 , 其病暴似傷寒 , 屬濕痹 , 並見傷寒太陽症門 。 其留連難已者 , 於此求之 。 寒而一身痛苦 , 甘草附子湯 。 熱者 , 拈痛湯 。 (甘草附子湯 , 方見傷寒身疼門)
온몸이 모두 아프며 갑자기 생긴 병이 상한과 비슷한 것은 습비에 속하며, 모두 상한 태양증문에 나온다. 병이 오래 이어져 잘 낫지 않는 것은 여기에서 찾아야 한다. 한기가 있고 온몸이 아파 괴로우면 감초부자탕을 쓰고, 열이 있으면 점통탕을 쓴다(감초부자탕의 처방은 상한 신동문에 나온다).
〔垣〕 拈痛湯 治濕熱相搏 , 肩背沉重疼痛 , 上熱胸膈不利 , 及遍身疼痛 。
〔원〕 점통탕은 습과 열이 서로 맞부딪쳐 어깨와 등이 무겁고 아프며, 위에 열이 나고 흉격이 시원하지 않은 것과 온몸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羌活(半兩) 人參(二錢) 甘草(五錢) 防風(三錢 , 去頭) 苦參(三錢 , 酒炒) 升麻(二錢 , 去蘆) 葛根(二錢) 知母(二錢 , 酒炒) 黃芩(二錢 , 酒炒) 澤瀉(三錢) 豬苓(三錢) 茵陳(五錢 , 酒) 白朮(錢半) 當歸(三錢 , 酒) 蒼朮(二錢)
강활(반 냥), 인삼(2돈), 감초(5돈), 방풍(3돈, 머리를 제거한다), 고삼(3돈, 술로 볶는다), 승마(2돈, 노두를 제거한다), 갈근(2돈), 지모(2돈, 술로 볶는다), 황금(2돈, 술로 볶는다), 택사(3돈), 저령(3돈), 인진(5돈, 술), 백출(돈 반), 당귀(3돈, 술), 창출(2돈).
上為細末 。 每服一兩 , 水二盞 , 煎至一盞 , 食遠或空心 , 日一服 。
이상을 곱게 가루 낸다. 매번 1냥을 물 2잔에 넣고 1잔이 되게 달여 식사와 멀리 떨어진 때나 빈속에 하루 한 번 복용한다.
〔丹〕婦人患身痛食少 , 脈澀 、 略沉 , 重取弦實 , 此氣滯也 。
〔단〕 한 부인이 몸이 아프고 적게 먹는 병을 앓았다. 맥이 삽하고 약간 침하였으며 깊이 누르면 현실하니, 이는 기체였다.
白朮(二錢) 青皮 黃芩 芍藥 木通 陳皮(半兩) 神麯(炒一兩) 桂(二錢) 甘草(五分) 蘇梗(二分)
백출(2돈), 청피, 황금, 작약, 목통, 진피(반 냥), 신국(볶은 것 1냥), 계(2돈), 감초(5푼), 소경(2푼).
上分十帖煎 。
이상을 10첩으로 나누어 달인다.
〔垣〕 麻黃桂枝升麻湯 李夫人患渾身麻木 , 睡覺則少減 , 開目久則全已 , 閉目則麻復至 。 此症用藥已全去 , 又因家事不和 , 心中煩惱 , 遍身骨節疼 , 身體沉重 , 飲食減少 , 腹中氣不轉運 。
〔원〕 마황계지승마탕. 이 부인이 온몸이 마목한 병을 앓았는데, 잠에서 깨면 조금 줄어들고 눈을 오래 뜨고 있으면 모두 없어졌다가 눈을 감으면 마목이 다시 생겼다. 이 증상은 약을 써서 이미 완전히 없어졌으나, 다시 집안일이 화목하지 못하여 마음이 번뇌하자 온몸의 뼈마디가 아프고 몸이 무거우며 음식 섭취가 줄고 배 속의 기가 돌지 않았다.
麻黃(不去節五分) 桂枝(三分) 升麻 人參(五分) 白朮(三分) 甘草(炙三分)黃耆(五分) 半夏(二分) 生薑(一分) 陳皮(二分) 厚朴(二分) 木香(一分) 茯苓(三分) 澤瀉(二分) 黃柏(二分) 附子(二分) 草豆蔻(二分)
마황(마디를 제거하지 않은 것 5푼), 계지(3푼), 승마, 인삼(5푼), 백출(3푼), 감초(구운 것 3푼), 황기(5푼), 반하(2푼), 생강(1푼), 진피(2푼), 후박(2푼), 목향(1푼), 복령(3푼), 택사(2푼), 황백(2푼), 부자(2푼), 초두구(2푼).
上㕮咀 。 水二大盞 , 煎至一盞 , 去渣 , 稍熱 , 食遠服 。
이상을 썬다. 큰 물잔으로 2잔을 부어 1잔이 되게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약간 뜨겁게 하여 식사와 멀리 떨어진 때 복용한다.
〔 《 本 》 〕治遍身皆痛如勞證者 , 若傷寒身體痛者 , 不可服 。 但少年虛損冷憊 , 老人諸疾 , 並皆治之 。
〔《본》〕 온몸이 모두 아파 노증과 같은 것을 치료한다. 상한으로 몸이 아픈 사람은 복용해서는 안 된다. 다만 젊은이의 허손과 냉비, 노인의 여러 질환은 모두 치료한다.
黃耆 人參 甘草 附子(炮) 羌活 木香 知母 芍藥 川芎 前胡 枳殼 桔梗 白朮 當歸 茯苓 半夏(制以上各五錢) 柴胡 鱉甲(醋炙各一兩) 桂心 酸棗仁(三分) 杏仁(半兩 , 炒)
황기·인삼·감초·부자(포한다)·강활·목향·지모·작약·천궁·전호·지각·길경·백출·당귀·복령·반하(법제한다. 이상 각 5돈), 시호·별갑(식초를 발라 굽는다. 각 1냥), 계심, 산조인(3푼), 행인(반 냥, 볶는다).
上為末 。 每服二錢 , 水一盞 , 姜三片 , 棗二個 , 烏梅三枚 , 蔥白三寸 , 同煎至七分 , 空心溫服 。
이상을 가루 낸다. 매번 2돈을 물 1잔, 생강 3쪽, 대추 2개, 오매 3개, 총백 3촌과 함께 7푼이 되게 달여 빈속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脾之大絡 , 名曰大包 , 出淵腋下三寸 , 實則身盡痛 。 此脈若羅絡之血 , 皆取之脾之大絡脈也 。 (全文見針灸)
비의 대락은 대포라 하며 연액 아래 3촌에서 나온다. 실하면 온몸이 모두 아프다. 이 맥에 그물처럼 얽힌 혈이 있으면 모두 비의 대락맥을 취한다(전문은 침구에 나온다).
〔潔〕百節痛實無所知 : 絕骨(三稜針出血)
〔결〕 온갖 관절이 아프고 실하여 감각이 없는 경우에는 절골을 취한다(삼릉침으로 피를 낸다).
產後身痛
산후의 몸 통증
〔云〕 趁痛散 治產後氣弱血滯 , 遍身疼痛 , 及身熱頭疼 。
〔운〕 진통산은 산후에 기가 약하고 혈이 정체되어 온몸이 아픈 것과 몸에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牛膝 當歸 桂心 白朮 黃耆 獨活 生薑(各半兩) 甘草 薤白(各三錢半)
우슬·당귀·계심·백출·황기·독활·생강(각 반 냥), 감초·해백(각 3돈 반).
上㕮咀 。 每服半兩 , 水三盞 , 煎至一盞半 , 去渣 , 食前服 。
이상을 썬다. 매번 반 냥을 물 3잔에 넣어 1잔 반이 되게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식전에 복용한다.
五積散加酒煎 , 治感寒頭痛身疼 , 方見傷寒門 。 恐與四物各半服之穩當 。 加桃仁煎 , 治腰痛 , 逐敗血 , 去風濕 。
오적산에 술을 넣어 달이면 한기에 감촉되어 머리와 몸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상한문에 나온다. 아마 사물과 각각 절반씩 복용하는 것이 온당할 것이다. 도인을 더하여 달이면 허리 통증을 치료하고 패혈을 몰아내며 풍습을 없앤다.
〔 《 大 》 〕治產後遍身青腫疼痛 , 及眾疾 。
〔《대》〕 산후에 온몸이 푸르게 붓고 아픈 것과 여러 질환을 치료한다.
牛膝 大麥糵(等分)
우슬·대맥얼(같은 분량).
上為細末 , 以新瓦罐子中填一重麥糵 , 一重牛膝 , 如此填滿 , 用鹽泥固濟 , 火煅過赤 , 放冷 , 研為散 。 但是產後諸疾 , 熱酒調二錢下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새 질항아리 안에 맥얼 한 층, 우슬 한 층씩 이렇게 가득 채우고 소금 진흙으로 단단히 봉한다. 불로 붉게 되도록 달군 뒤 식혀 갈아서 산제를 만든다. 산후의 모든 질환에는 뜨거운 술에 2돈을 타서 복용한다.
風痹雜合病
풍과 비가 섞여 생긴 병
風痹 , 風與痹雜合病也 。 蓋風痹痿厥四者多雜合 。 如風痹 、 風痿 、 痿厥 、 痹厥 、 風厥之類是也 。 風痿 、 風痱病 , 今集中風門 。 痿厥 、 痹厥 , 即腳氣病 , 今集入厥門 。 風厥 、 痿痹 , 散見各門 。 風痹 , 今入痹門焉 。
풍비는 풍과 비가 섞여 생긴 병이다. 풍·비·위·궐의 네 가지는 흔히 섞여 생기는데, 풍비·풍위·위궐·비궐·풍궐 같은 부류가 그것이다. 풍위와 풍비(風痱)는 지금 중풍문에 모았고, 위궐과 비궐은 곧 각기병이므로 지금 궐문에 모아 넣었다. 풍궐과 위비는 각 문에 흩어져 나온다. 풍비는 지금 비문에 넣었다.
《 靈樞 》: 病在陽者 , 命曰風(壽夭剛柔篇) 。 東垣云 : 此病在陽 , 因十二經各受風邪 , 以高言之氣分也 。 故身半以上 , 風之中也 , 用針當引而去之也 。 又曰 : 散而去之 , 用藥以辛溫發散 , 通因通用 , 又熱因熱用是也 。
《영추》에서 “병이 양에 있는 것을 풍이라 한다”라고 하였다(〈수요강유편〉). 동원은 “이 병은 양에 있으며 십이경이 각각 풍사를 받았기 때문인데, 높은 곳으로 말하면 기분이다. 그러므로 몸의 상반부는 풍이 적중한 곳이다. 침을 쓸 때에는 끌어내어 제거해야 한다”라고 하였다. 또 “흩어지게 하여 제거해야 한다”라고 하였으니, 약은 맵고 따뜻한 것으로 발산시키는 것으로, 통인통용이며 또한 열인열용이다.
《 靈樞 》: 病在陰者 , 命曰痹 。 東垣云 : 身半以下 , 濕之中也 , 命曰痹 。 飲食自倍 , 腸胃乃傷 , 得之勞倦 , 脾胃氣虛而下陷 , 運氣榮氣 , 不得升浮經營心肺也 。
《영추》에서 “병이 음에 있는 것을 비라 한다”라고 하였다. 동원은 “몸의 절반 아래는 습이 적중한 곳이므로 비라 한다. 음식을 평소보다 배로 먹으면 장위가 상한다. 노권으로 이를 얻어 비위의 기가 허해지고 아래로 처지면 운기와 영기가 올라 떠서 심폐를 두루 돌지 못한다”라고 하였다.
陰陽俱病 , 命曰風痹(言陰陽氣血俱病也) 。 尺膚澀者 , 風痹也 。 (全文見診法)
음양이 모두 병든 것을 풍비라 한다(음양과 기혈이 모두 병든 것을 말한다). 척부의 피부가 껄끄러우면 풍비이다(전문은 진법에 나온다).
《 靈樞 》 云 : 風痹淫濼 , 病不可已 , 足如履冰 , 時如入湯中 , 股脛淫濼 , 煩心頭痛(傷腎脾) 。 時嘔時悗 , 眩已汗出(傷心) 。 久則目眩(傷肝) 。 悲以善恐 , 短氣不樂(傷肺) 。 不出三年 , 死也(一云 : 三日死) 。
《영추》에서 말하였다. “풍비로 시큰하고 무력하며 병이 그치지 않고, 발이 얼음을 밟는 듯하다가 때로는 끓는 물에 들어간 듯하며, 넓적다리와 정강이가 시큰하고 무력하고, 마음이 번거롭고 머리가 아프다(신과 비가 상한 것이다). 때로 토하고 때로 답답하며 어지러움이 그치면 땀이 난다(심이 상한 것이다). 오래되면 눈이 어지럽다(간이 상한 것이다). 슬퍼하면서 잘 두려워하고 숨이 짧으며 즐겁지 않다(폐가 상한 것이다). 3년이 지나기 전에 죽는다(한편으로는 ‘3일 만에 죽는다’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