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之十五 · 肝膽部

頭風痛
두풍통
〔丹〕頭痛多主於痰 , 痛甚者火多 , 有可吐者 , 亦有可下者 。
〔단〕두통은 대개 담을 주된 원인으로 삼으며, 통증이 심하면 화가 많다. 토하게 할 수 있는 경우도 있고 설사시킬 수 있는 경우도 있다.
〔垣〕金匱真言論云 : 東風生於春 , 病在肝 , 俞在頸項 , 故春氣者病在頭 。 又諸陽會於頭面 , 如足太陽膀胱之脈 , 起於目內眥 , 上額交巔 , 直入絡腦 , 還出別下項 , 病沖頭痛 ; 又足少陽膽之脈 , 起於目銳眥 , 上抵頭角 , 病則頭角額痛 。 夫風從上受之 , 風寒傷上 , 邪從外入 , 客經絡 , 令人振寒頭痛 , 身重惡寒 , 治在風池 、 風府 。 調其陰陽 , 不足則補 , 有餘則瀉 , 汗之則愈 , 此傷寒頭痛也 。 (治法見傷寒條 。 )頭痛耳鳴 , 九竅不利者 , 腸胃之所生 , 乃氣虛頭痛也 。 (治法見氣虛條 。 )如氣上不下 , 頭痛巔疾者 , 下虛上實也 , 過在足少陰巨陽 , 甚則入腎 , 寒濕頭痛也 。 (治法見寒濕條 。 )有厥逆頭痛者 , 所犯大寒 , 內至骨髓 , 髓以腦為主 , 腦逆故令頭痛 , 齒亦痛 。 (治見寒條 。 )有心煩頭痛者 , 病在膈中 , 過在手巨陽少陰 , 乃濕熱頭痛也 。 (治見實條 。 )
〔원〕금궤진언론에서 “동풍은 봄에 생기고 병은 간에 있으며 수혈은 목에 있으므로 봄의 기로 생기는 병은 머리에 있다.”라고 하였다. 또 모든 양은 머리와 얼굴에 모인다. 족태양방광의 맥은 눈 안쪽 구석에서 시작하여 이마로 올라가 정수리에서 만나고 곧장 들어가 뇌에 연락한 다음 다시 나와 갈라져 목덜미로 내려가니, 병들면 머리로 치밀어 아프다. 또 족소양담의 맥은 눈 바깥쪽 구석에서 시작하여 머리 모서리로 올라가 닿으니, 병들면 머리 모서리와 이마가 아프다. 풍은 위에서 받으며 풍한이 위를 상하게 한다. 사기가 밖에서 들어와 경락에 머무르면 떨며 춥고 머리가 아프며 몸이 무겁고 오한이 생기니 치료는 풍지·풍부에 있다. 음양을 조절하여 부족하면 보하고 남으면 사하며 땀을 내면 낫는데, 이것이 상한두통이다. (치료법은 상한 조문에 보인다.) 머리가 아프고 귀에서 소리가 나며 아홉 구멍이 잘 통하지 않는 것은 장위에서 생긴 것이니 기허두통이다. (치료법은 기허 조문에 보인다.) 기가 위로 올라가 내려오지 않고 머리가 아프며 정수리에 병이 생긴 것은 아래가 허하고 위가 실한 것으로, 잘못은 족소음과 거양에 있으며 심하면 신으로 들어가니 한습두통이다. (치료법은 한습 조문에 보인다.) 궐역두통은 큰 추위를 받아 안으로 골수에까지 이른 것이다. 수는 뇌를 주로 삼으므로 뇌에서 거슬러 머리가 아프고 이도 아프게 한다. (치료는 한 조문에 보인다.)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픈 것은 병이 흉격 가운데에 있고 잘못은 수거양과 소음에 있으니 습열두통이다. (치료는 실 조문에 보인다.)
頭痛 , 分三陰三陽 。 (見陰陽條 。 )
두통은 삼음과 삼양으로 나눈다. (음양 조문에 보인다.)
諸血虛頭痛 , 當歸 、 川芎主之 。 諸氣虛頭痛 , 人參 、 黃耆主之 。 主者 , 主治也 , 兼見何證 , 以佐使藥治之 , 此立方之大法也 。 血氣俱虛頭痛者 , 於調中益氣湯 , 加川芎 、 蔓荊子 、 細辛 , 其效如神 。 諸濕厥頭痛 , 清空膏主之 。 (即風濕熱頭痛也 , 方見濕氣條 。 )諸痰厥頭痛 , 半夏白朮天麻湯主之 。 (方見脾土條 。 )諸厥逆頭痛 , 羌活附子湯主之 。 (方見寒條 。 )如濕熱在頭者 , 以苦吐之 , 不可執方而治 。 (方見實條 。 )
여러 혈허두통은 당귀와 천궁으로 주치한다. 여러 기허두통은 인삼과 황기로 주치한다. 주(主)는 주치한다는 뜻이다. 어떤 증이 함께 나타나는지에 따라 좌사약으로 치료하는 것이 처방을 세우는 큰 법이다. 혈과 기가 모두 허한 두통에는 조중익기탕에 천궁·만형자·세신을 더하면 효과가 신묘하다. 여러 습궐두통은 청공고로 주치한다. (곧 풍습열두통이며 처방은 습기 조문에 보인다.) 여러 담궐두통은 반하백출천마탕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비토 조문에 보인다.) 여러 궐역두통은 강활부자탕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한 조문에 보인다.) 습열이 머리에 있으면 쓴 약으로 토하게 하며, 정해진 처방만 고집하여 치료해서는 안 된다. (처방은 실 조문에 보인다.)
〔海〕三陽頭痛 。
〔해〕삼양두통.
羌活 防風 荊芥 升麻 葛根 白芷 柴胡 川芎 芍藥 細辛 蔥白連須(分兩旋加)
강활, 방풍, 형개, 승마, 갈근, 백지, 시호, 천궁, 작약, 세신, 수염뿌리가 달린 총백(분량은 그때그때 더한다).
陰證頭痛 , 只用溫中藥 , 如理中 、 姜附之類也 。
음증두통에는 이중·강부 같은 온중약만 쓴다.
〔垣〕凡頭痛 , 皆以風藥治之者 , 總其大體而言之也 。 高巔之上 , 惟風可到 , 故味之薄者 , 陰中之陽 , 自地昇天者也 , 然亦有三陰三陽之異 。 太陽經頭痛 , 惡風寒 , 脈浮緊 , 川芎 、 獨活之類為主 。 少陽經頭痛 , 脈弦細 , 往來寒熱 , 柴胡 、 黃芩主之 。 陽明經頭痛 , 自汗發熱 , 不惡寒 , 脈浮緩長實者 , 升麻 、 葛根 、 石膏 、 白芷主之 。 太陰經頭痛 , 必有痰體重 , 或腹痛為痰癖 , 脈沉緩者 , 蒼朮 、 半夏 、 南星主之 。 少陰經頭痛 , 三陰三陽經不流行 , 而足寒氣逆為寒厥 , 其脈沉細 , 麻黃附子細辛湯主之 。 厥陰經頭疼 , 項痛 , 或吐痰沫冷厥 , 其脈浮緩 , 吳茱萸湯主之 。 (方見傷寒 。 )
〔원〕모든 두통을 풍약으로 치료한다고 하는 것은 큰 줄거리를 총괄하여 말한 것이다. 높은 정수리 위에는 오직 풍만 이를 수 있으므로 맛이 엷은 것은 음 가운데의 양으로 땅에서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다. 그러나 또한 삼음과 삼양의 차이가 있다. 태양경두통으로 바람과 추위를 싫어하고 맥이 부긴하면 천궁·독활 같은 약을 주로 삼는다. 소양경두통으로 맥이 현세하고 추웠다 열났다 하면 시호·황금을 주로 삼는다. 양명경두통으로 저절로 땀이 나고 열이 나며 오한은 없고 맥이 부완하며 길고 실하면 승마·갈근·석고·백지를 주로 삼는다. 태음경두통에는 반드시 담이 있고 몸이 무거우며, 혹 배가 아픈 것은 담벽이고 맥이 침완하면 창출·반하·남성을 주로 삼는다. 소음경두통에는 삼음과 삼양의 경이 유행하지 않고 발이 차며 기가 거슬러 한궐이 되고 맥이 침세하니 마황부자세신탕으로 주치한다. 궐음경두통으로 목덜미가 아프거나 담말을 토하고 냉궐하며 맥이 부완하면 오수유탕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상한에 보인다.)
清空膏 治偏正頭痛 , 年深不愈者 , 及療風濕熱頭痛上壅損目 , 及腦痛年深不止 。
청공고. 여러 해 낫지 않는 편두통과 정두통을 치료하며, 풍습열로 인한 두통으로 위로 몰려 눈을 손상시키는 것과 여러 해 그치지 않는 뇌통도 치료한다.
羌活 防風(各一兩) 柴胡(七錢) 川芎(五錢) 甘草(炙 , 一兩半) 黃連(炒 , 一兩) 黃芩(三兩 , 一半酒製 , 一半炒)
강활, 방풍(각각 1냥), 시호(7돈), 천궁(5돈), 감초(구운 것, 1냥 반), 황련(볶은 것, 1냥), 황금(3냥, 절반은 술로 법제하고 절반은 볶은 것).
上為細末 , 每服二錢 , 熱盞內入茶少許 , 湯調如膏 , 抹在口內 , 少用白湯送下 。 臨臥如苦頭痛 , 每服中加細辛二錢 。 如太陰脈緩有痰 , 名曰痰厥頭痛 , 加羌活 、 防風 、 川芎 、 甘草 , 又加半夏一兩半 。 如偏正頭痛 , 服之不愈 , 減羌活 、 防風 、 川芎一半 , 加柴胡一倍 。 如發熱 、 惡熱而渴 , 正陽明頭痛 , 只與白虎湯加白芷 。
위의 약을 곱게 가루 내어 매번 2돈씩 뜨거운 잔 안에 차를 조금 넣고 끓인 물로 고약처럼 개어 입안에 바른 다음 맹물을 조금 써서 삼킨다. 잠자리에 들 무렵 두통으로 괴로우면 매번 복용할 약에 세신 2돈을 더한다. 태음의 맥이 완하고 담이 있으면 담궐두통이라 하니 강활·방풍·천궁·감초를 더하고 다시 반하 1냥 반을 더한다. 편두통이나 정두통에 복용해도 낫지 않으면 강활·방풍·천궁을 절반 줄이고 시호를 한 배 더한다. 열이 나고 더위를 싫어하며 갈증이 있으면 바로 양명두통이니 백호탕에 백지를 더한 것만 준다.
東垣云 : 諸濕熱頭痛 , 清空膏主之 。 丹溪云 : 東垣清空膏 , 諸般頭痛皆治 , 惟血虛頭痛從魚尾相連痛者不治 。 又云 : 治少陽頭痛 , 如痛在太陽厥陰者勿用 , 蓋謂頭巔痛也 。
동원이 “여러 습열두통은 청공고로 주치한다.”라고 하였다. 단계는 “동원의 청공고는 온갖 두통을 모두 치료하지만, 혈허두통으로 어미(魚尾)에서 이어져 아픈 것은 치료하지 못한다.”라고 하였다. 또 “소양두통을 치료하나 통증이 태양이나 궐음에 있으면 쓰지 말라.”라고 하였으니, 이는 정수리가 아픈 것을 말한다.
〔丹〕 小清空膏 治諸般頭痛 , 惟血虛頭痛不治 。 用片芩細切 , 酒拌勻 , 曬乾 , 為末 , 茶清調下 , 酒亦可 。
〔단〕소청공고. 온갖 두통을 치료하지만 혈허두통만은 치료하지 못한다. 편금을 잘게 썰어 술과 고르게 버무리고 햇볕에 말려 가루 낸 뒤 맑은 찻물에 타서 먹으며 술도 괜찮다.
〔垣〕 清上瀉火湯 昔有人年少時氣弱 , 於氣海 、 三里節次 , 約灸五七百壯 , 至年老添熱厥頭痛 , 雖冬天大寒 , 猶喜風寒 , 其頭痛便愈 , 微來暖處 , 或見煙火 , 其痛復作 , 五七年不愈 , 皆灸之過也 。
〔원〕청상사화탕. 예전에 어떤 사람이 젊을 때 기가 약하여 기해와 삼리에 차례로 약 500장이나 700장의 뜸을 떴는데, 늙어서 열궐두통이 더해졌다. 한겨울에 몹시 추워도 여전히 바람과 추위를 좋아하였고 그러면 두통이 나았다. 조금만 따뜻한 곳에 오거나 연기와 불을 보면 통증이 다시 발작하여 5, 7년 동안 낫지 않았으니, 모두 뜸을 지나치게 뜬 탓이었다.
羌活(三錢) 防風(七分) 升麻(七分) 柴胡(五分) 藁本(半錢) 細辛(少許) 川芎(二分) 荊芥(二分) 蒼朮(三分) 蔓荊子(二分) 黃芩(酒製 , 一錢半) 黃連(酒製 , 半錢) 黃柏(酒製 , 一錢) 甘草(五分) 知母(酒製 , 一錢半) 當歸(三分) 生地(半錢) 黃耆(一錢) 紅花(少許)
강활(3돈), 방풍(7푼), 승마(7푼), 시호(5푼), 고본(반 돈), 세신(조금), 천궁(2푼), 형개(2푼), 창출(3푼), 만형자(2푼), 황금(술로 법제한 것, 1돈 반), 황련(술로 법제한 것, 반 돈), 황백(술로 법제한 것, 1돈), 감초(5푼), 지모(술로 법제한 것, 1돈 반), 당귀(3푼), 생지(반 돈), 황기(1돈), 홍화(조금).
上銼如麻豆大 。 分作二服 , 每服水二盞 , 煎至一盞去渣 , 稍熱服 , 食遠 。
위를 삼씨나 콩만 한 크기로 썰어 두 번 복용할 분량으로 나눈다. 매번 물 2잔으로 1잔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조금 뜨겁게 복용하되 식사 때와 멀리한다.
補氣湯 服前藥之後 , 服此藥 。
보기탕. 앞의 약을 복용한 뒤에 이 약을 복용한다.
黃耆(八分) 甘草(炙) 歸身(各二錢) 柴胡 升麻(各二分) 細辛(少許) 麻黃(炒) 苦丁香(各半錢)
황기(8푼), 감초(구운 것), 귀신(각각 2돈), 시호, 승마(각각 2푼), 세신(조금), 마황(볶은 것), 고정향(각각 반 돈).
水煎服 。
물에 달여 복용한다.
安神散 治頭旋眼黑頭痛 。
안신산. 머리가 돌고 눈앞이 캄캄하며 머리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羌活(一兩) 防風(二錢半) 柴胡(五錢) 升麻(五分) 酒黃柏(一兩) 酒知母(五錢) 酒生地(半兩) 黃耆(一兩) 甘草(炙 , 三錢) 生甘草(三錢)
강활(1냥), 방풍(2돈 반), 시호(5돈), 승마(5푼), 주황백(1냥), 주지모(5돈), 주생지(반 냥), 황기(1냥), 감초(구운 것, 3돈), 생감초(3돈).
上㕮咀 , 每服半兩 , 水二大盞 , 煎至一盞半 , 加蔓荊子半錢 , 川芎三分 , 再煎至一盞 , 臨臥去渣熱服 。
위를 잘게 썰어 매번 반 냥씩 물 큰 2잔으로 1잔 반이 되게 달이고, 만형자 반 돈과 천궁 3푼을 더하여 다시 1잔이 되게 달인다. 잠자리에 들 무렵 찌꺼기를 버리고 뜨겁게 복용한다.
上東垣丹溪治虛熱頭痛 , 大率皆以酒芩 、 酒連 、 酒柏加風劑也 。
위에서 동원과 단계가 허열두통을 치료한 것은 대체로 모두 주금·주련·주백에 풍제를 더한 것이다.
〔羅〕 川芎散 治頭風 , 偏正頭痛 , 昏眩 。
〔라〕천궁산. 두풍과 편두통·정두통 및 혼현을 치료한다.
川芎 細辛 羌活 槐花 甘草(炙) 香附子 石膏(炙 , 半兩) 荊芥 薄荷 菊花 防風 茵陳(各一兩)
천궁, 세신, 강활, 괴화, 감초(구운 것), 향부자, 석고(구운 것, 반 냥), 형개, 박하, 국화, 방풍, 인진(각각 1냥).
上為細末 , 每服二錢 , 食後茶清調下 , 日三服 。
위를 곱게 가루 내어 매번 2돈씩 식후에 맑은 찻물에 타서 하루 세 번 복용한다.
石膏散 治頭疼不可忍 。
석고산. 참을 수 없는 두통을 치료한다.
麻黃(去根節) 石膏(各一兩) 何首烏(半兩) 葛根(七錢半)
마황(뿌리와 마디를 제거한 것), 석고(각각 1냥), 하수오(반 냥), 갈근(7돈 반).
上為細末 , 每服三錢 , 生薑三片 , 水煎稍熱服 。
위를 곱게 가루 내어 매번 3돈씩 생강 3쪽과 함께 물에 달여 조금 뜨겁게 복용한다.
石膏散 治頭疼 。
석고산. 두통을 치료한다.
川芎 石膏(亂紋好者) 白芷
천궁, 석고(무늬가 불규칙하고 좋은 것), 백지.
上各等分為細末 , 每服四錢 , 熱茶清調下 。
위의 약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곱게 가루 내어 매번 4돈씩 뜨거운 맑은 찻물에 타서 먹는다.
〔 《 本 》 〕 荊芥散 治頭風 。 (王太醫方 。 )
〔《본》〕형개산. 두풍을 치료한다. (왕태의의 처방.)
荊芥 石膏(煅存性 , 等分)
형개, 석고(성질이 남도록 달군 것, 같은 분량).
上為細末 , 每服二錢 , 姜三片 , 蔥白三寸 , 和須 , 使水一盞 , 煎至七分 , 食後服 。
위를 곱게 가루 내어 매번 2돈씩 생강 3쪽과 수염뿌리가 달린 총백 3치에 물 1잔을 써서 7푼이 되게 달여 식후에 복용한다.
治丈夫婦人 , 風虛頭疼 , 氣虛頭疼 , 婦人胎前產後傷風頭疼 , 一切頭疼 , 並皆治之 。
남자와 여자의 풍허두통·기허두통, 여자가 출산 전후에 풍을 맞아 생긴 두통, 그 밖의 모든 두통을 모두 치료한다.
茵陳(揀淨 , 五兩) 麻黃 石膏(煅存性 。 各二兩)
인진(깨끗하게 가려낸 것, 5냥), 마황, 석고(성질이 남도록 달군 것. 각각 2냥).
上為末 , 每服一錢 , 臘茶調下 , 食後服 , 服畢仰臥霎時 。
위를 가루 내어 매번 1돈씩 납차에 타서 식후에 먹고, 복용을 마치면 잠깐 반듯이 눕는다.
玉真丸 治腎氣不足 , 氣逆上行 , 頭疼不可忍 , 謂之腎厥 , 其脈舉之則弦 , 按之則堅 。
옥진환. 신기가 부족하여 기가 거슬러 올라가고 두통을 참을 수 없는 것을 치료하니 이를 신궐이라 한다. 그 맥은 가볍게 들면 현하고 누르면 단단하다.
硫黃(二兩) 石膏(煅通赤 , 研) 半夏(湯洗) 硝石(研 。 各一兩)
유황(2냥), 석고(전체가 붉게 달아오르도록 달구어 간 것), 반하(끓인 물에 씻은 것), 초석(간 것. 각각 1냥).
上為細末 , 研勻 , 生薑汁糊為丸 , 如桐子大 , 陰乾 。 每服二十丸 , 薑湯或米飲下 , 更灸關元百壯 。 良方中黃丸子亦佳 。 虛寒甚者 , 去石膏 , 用鍾乳粉一兩 。
위를 곱게 가루 내어 고르게 갈고 생강즙으로 쑨 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들어 그늘에 말린다. 매번 20환씩 생강탕이나 미음으로 먹고 다시 관원에 뜸 100장을 뜬다. 양방의 중황환자도 좋다. 허한이 심하면 석고를 빼고 종유분 1냥을 쓴다.
《 素問 》 云 : 頭疼巔疾 , 下虛上實 , 過在足少陰巨陽 , 甚則入腎 。 徇蒙招尤 。 目眩耳聾 , 下實上虛 , 過在足少陽厥陰 , 甚則入肝 。 下虛者腎虛也 , 故腎虛則頭痛 。 上虛者肝虛也 , 故肝虛則頭暈 。 徇蒙者 , 如以物蒙其首 , 招搖不定 , 目眩耳聾 , 皆暈之狀也 。 故肝厥頭暈 , 腎厥巔痛 , 不同如此 。 (治肝厥 。 鉤藤散見眩門 。 )
《소문》에서 “머리가 아프고 정수리에 병이 생긴 것은 아래가 허하고 위가 실한 것으로, 잘못은 족소음과 거양에 있으며 심하면 신으로 들어간다. 순몽초우(徇蒙招尤). 눈이 어지럽고 귀가 먹는 것은 아래가 실하고 위가 허한 것으로, 잘못은 족소양과 궐음에 있으며 심하면 간으로 들어간다.”라고 하였다. 아래가 허하다는 것은 신이 허하다는 것이므로 신이 허하면 머리가 아프다. 위가 허하다는 것은 간이 허하다는 것이므로 간이 허하면 머리가 어지럽다. 순몽이란 물건으로 머리를 덮은 듯하여 흔들리며 안정되지 않고 눈이 어지러우며 귀가 먹는 것이니 모두 어지럼의 모습이다. 그러므로 간궐의 현훈과 신궐의 정수리 통증은 이처럼 다르다. (간궐을 치료하는 구등산은 현문에 보인다.)
神妙丸 治頭疼及腦風 。
신묘환. 두통과 뇌풍을 치료한다.
食鹽 硫黃(各等分)
식염, 유황(각각 같은 분량).
上為末 , 水調生面為丸 , 如桐子大 。 每服十五丸 , 用薄荷茶 , 食前 , 下荊芥酒亦得 。
위를 가루 내고 물로 생밀가루를 개어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15환씩 박하차로 식전에 먹으며, 형개주로 먹어도 괜찮다.
〔丹〕孫兆口訣 。 治頭疼 , 附子炮 , 石膏煅 , 等分為末 , 入腦麝少許 , 酒茶下半錢 , 妙 。
〔단〕손조의 구결. 두통을 치료한다. 부자는 포제하고 석고는 달구어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고 용뇌와 사향을 조금 넣어 술이나 차로 반 돈을 먹으면 묘하다.
上硫 、 附中加石膏之劑 。
위는 유황·부자 속에 석고를 더한 제제이다.
治頭風如神 。 附子一枚 , 生去皮臍 , 用綠豆一合同煮 , 豆熟為度 , 去附子 , 只吃豆 , 立瘥 。 每附子一枚 , 可煮五次後 , 末服之 。 ( 《 修真秘要 》 )
두풍을 신묘하게 치료한다. 부자 1개를 생것으로 껍질과 배꼽을 제거하고 녹두 1홉과 함께 삶되 콩이 익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 부자는 건져내고 콩만 먹으면 곧 낫는다. 부자 1개마다 다섯 번 삶을 수 있고, 그 뒤에는 가루 내어 복용한다. (《수진비요》)
〔 《 本 》 〕治氣虛頭疼 , 用大附子一枚 , 剜去心 , 入全蠍二個在內 , 取前附子末 , 同鍾乳一分 , 面少許 , 水和裹炮熟 , 卻研為末 , 以焦黃為度 , 蔥茶調下 , 一錢或半錢 。
〔《본》〕기허두통을 치료한다. 큰 부자 1개의 속을 파내고 전갈 2개를 안에 넣는다. 앞서 파낸 부자 가루를 취하여 종유 1푼, 밀가루 조금과 함께 물로 반죽해 싸서 포제하여 익힌 다음 갈아 가루로 만들되 누렇게 그을린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 총차에 1돈이나 반 돈을 타서 먹는다.
又方 用大附子(一枚 , 和皮臍生為末) 大川芎(一個 , 銼作四片)
또 다른 처방. 큰 부자(1개, 껍질과 배꼽째 생것으로 가루 낸 것), 큰 천궁(1개, 네 조각으로 썬 것)을 쓴다.
以水和附子末 , 如面劑 , 裹川芎 , 作四處 , 如附子末少 , 入少麵裹畢 , 以針穿數孔子 , 用真腦麝熏其穴內 , 覺附香再捻合穴子 。 如未覺內有香 , 即再熏一炷 。 細羅成灰 , 用銚子內熱灰 , 炮熟末之 , 每服半錢 , 蔥茶調下 , 不拘時候 。 (上泗醫楊吉老二方 , 神效 。 )
물로 부자 가루를 밀가루 반죽처럼 개어 천궁을 싸고 네 곳으로 나눈다. 부자 가루가 적으면 밀가루를 조금 넣어 다 싼 다음 바늘로 구멍 몇 개를 뚫고 진짜 용뇌와 사향으로 그 구멍 안을 훈증한다. 향이 배었다고 느껴지면 다시 구멍을 주물러 막는다. 속에 향이 있다고 느껴지지 않으면 다시 향 한 심지가 타는 동안 훈증한다. 재를 고운 체로 쳐서 냄비 안에 뜨거운 재를 써 포제하여 익히고 가루 낸다. 매번 반 돈을 총차에 타서 때를 가리지 않고 먹는다. (위는 사(泗)의 의원 양길로의 두 처방으로 신효하다.)
上附子純熱例 。
위는 부자를 쓴 순전히 뜨거운 약의 예이다.
〔 《 素 》 〕帝曰 : 人有病頭痛數歲不已 , 此安得之 ? 名為何病 ? 岐伯曰 : 當有所犯大寒 , 內至骨髓 , 髓以腦為主 , 腦逆故令頭痛 , 齒亦痛 , 病名曰厥逆 。 (奇病論)
〔《소》〕황제가 물었다. “어떤 사람이 두통을 앓아 여러 해 그치지 않는데, 이는 어떻게 얻은 것이며 무슨 병이라 하는가?” 기백이 답하였다. “큰 추위를 받아 안으로 골수에까지 이른 것입니다. 수는 뇌를 주로 삼으므로 뇌에서 거슬러 머리가 아프고 이도 아프게 하니, 병의 이름은 궐역입니다.” (기병론)
〔垣〕 羌活附子湯 治冬月大寒犯腦 , 令人腦痛齒亦痛 , 名曰腦風 , 出奇病論中 。
〔원〕강활부자탕. 겨울철 큰 추위가 뇌를 침범하여 뇌가 아프고 이도 아프게 하는 것을 치료하며 이를 뇌풍이라 한다. 기병론에 나온다.
防風(二分) 黃耆(一錢) 麻黃(一錢) 蒼朮(半錢) 升麻(二分) 甘草(二分) 黑附子(一分) 羌活(半錢) 白芷 白殭蠶 黃柏(各三分)
방풍(2푼), 황기(1돈), 마황(1돈), 창출(반 돈), 승마(2푼), 감초(2푼), 흑부자(1푼), 강활(반 돈), 백지, 백강잠, 황백(각각 3푼).
上㕮咀 , 水煎去渣 , 溫服 , 食後 。 若有寒嗽 , 加佛耳草三分 。
위를 잘게 썰어 물에 달이고 찌꺼기를 버린 뒤 식후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한수가 있으면 불이초 3푼을 더한다.
〔羅〕 川芎神功散 治風熱上攻 , 偏正頭痛 , 無問微甚久新 , 並皆治之 。
〔라〕천궁신공산. 풍열이 위로 치밀어 생긴 편두통과 정두통을 치료하되 가볍거나 심하거나 오래되었거나 새로 생겼거나를 가리지 않고 모두 치료한다.
川芎(一兩) 甘草(二錢半) 川烏(生 , 去皮臍) 白芷 天南星 麻黃(去根 。 各半兩)
천궁(1냥), 감초(2돈 반), 천오(생것, 껍질과 배꼽을 제거한 것), 백지, 천남성, 마황(뿌리를 제거한 것. 각각 반 냥).
上為末 , 每服三錢 , 水二盞 , 生薑三片 , 煎至七分 , 投清酒半盞 , 和渣溫服 , 密室避風 , 如人行五七里 , 再服 , 汗出為度 , 其病立愈 。
위를 가루 내어 매번 3돈씩 물 2잔과 생강 3쪽으로 7푼이 되게 달이고 청주 반 잔을 넣어 찌꺼기째 따뜻하게 복용한다. 밀폐된 방에서 바람을 피하고 사람이 5리나 7리를 걸을 만큼 지난 뒤 다시 복용하며 땀이 나는 것을 기준으로 삼으면 병이 곧 낫는다.
救苦神白散 治男子婦人 , 偏正頭痛 , 眉骨兩太陽穴痛 , 及熱上攻頭目 , 目赤不已 , 項筋拘急 , 耳作蟬鳴 。
구고신백산. 남자와 여자의 편두통과 정두통, 눈썹뼈와 양쪽 태양혈의 통증, 열이 머리와 눈으로 치밀어 눈의 충혈이 그치지 않는 것, 목덜미 근육이 당기고 귀에서 매미 우는 소리가 나는 것을 치료한다.
川芎 甘草(炙 。 各八錢) 甘松(去土) 赤芍藥 白芷 兩頭尖 川烏頭(去皮臍 。 各六錢)
천궁, 감초(구운 것. 각각 8돈), 감송(흙을 제거한 것), 적작약, 백지, 양두첨, 천오두(껍질과 배꼽을 제거한 것. 각각 6돈).
上為細末 , 每服二錢 , 溫茶調下 , 服藥後 , 飲熟水半盞 。
위를 곱게 가루 내어 매번 2돈씩 따뜻한 차에 타서 먹고, 약을 복용한 뒤 끓인 물 반 잔을 마신다.
〔 《 本 》 〕治一切頭疼 , 黑龍丸 。
〔《본》〕모든 두통을 치료하는 데에는 흑룡환을 쓴다.
天南星(洗) 川烏(各半斤 。 黑豆拌 , 蒸三次) 石膏(半兩) 麻黃 薄荷(各四兩) 藁本 白芷(各二兩) 京墨(兩半)
천남성(씻은 것), 천오(각각 반 근. 흑두와 섞어 세 번 찐 것), 석고(반 냥), 마황, 박하(각각 4냥), 고본, 백지(각각 2냥), 경묵(1냥 반).
上為細末 , 煉蜜杵丸彈子大 , 每服一丸 , 薄荷茶湯調下 。
위를 곱게 가루 내어 졸인 꿀로 찧어 탄환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1환씩 박하차탕에 풀어 먹는다.
治傷寒頭疼 , 太陽頭疼 , 及一切頭疼 。
상한두통, 태양두통과 모든 두통을 치료한다.
川烏(炮) 草烏(各半兩) 麻黃 川芎 防風 羌活(各一兩半) 地龍(去土) 全蠍(一個) 雄黃(三錢)
천오(포제한 것), 초오(각각 반 냥), 마황, 천궁, 방풍, 강활(각각 1냥 반), 지룡(흙을 제거한 것), 전갈(1개), 웅황(3돈).
上為細末 , 每服半錢 , 食後茶清調下 。
위를 곱게 가루 내어 매번 반 돈씩 식후에 맑은 찻물에 타서 먹는다.
〔垣〕 麻黃吳茱萸湯 治頭痛胸中痛 , 食減少 , 咽嗌不利 , 寒冷 , 脈左寸弦急 。
〔원〕마황오수유탕. 머리와 가슴속이 아프고 먹는 양이 줄며 목구멍이 원활하지 않고 차며 왼쪽 촌맥이 현급한 것을 치료한다.
麻黃(半錢) 吳茱萸(三分) 黃芩(二分) 川烏(一分) 羌活(五分) 細辛(少許) 蔓荊子(一分) 藁本 柴胡 黃耆(各二分) 蒼朮(一錢) 黃連(二分) 半夏(一分) 黃柏 升麻(各二分) 紅花(少許) 當歸(二分)
마황(반 돈), 오수유(3푼), 황금(2푼), 천오(1푼), 강활(5푼), 세신(조금), 만형자(1푼), 고본, 시호, 황기(각각 2푼), 창출(1돈), 황련(2푼), 반하(1푼), 황백, 승마(각각 2푼), 홍화(조금), 당귀(2푼).
上㕮咀 , 作一服 , 水二大盞 , 煎至一盞去渣 , 稍熱服 , 食後 。
위를 잘게 썰어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삼고 물 큰 2잔으로 1잔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린 다음 식후에 조금 뜨겁게 복용한다.
〔丹〕東陽陳兄 , 露筋骨 , 體稍長 , 患體虛而勞 , 頭痛甚 , 至有訣別之言 。 予察其脈 , 弦大而帶數 。 以人參為君 , 川芎 、 陳皮為佐 , 至五六日未減 , 眾皆訝之 , 以藥之不對也 。 予曰 : 藥力有次第 , 更少俟一二宿 , 當自安 。 忽其季來問曰 : 何不少加黃耆 。 予不答 。 又經一宿 , 忽自言病頓愈 。 予脈之 , 覺指下稍盛 。 又半日 , 病者言 , 胸上滿 , 不覺飢 。 視其腹紋已隱矣 。 予曰 : 藥中莫加黃耆否 ? 曰 : 然 。 止與三帖 。 遂連與二陳湯 , 加厚朴 、 枳殼 、 黃連以瀉其衛 , 三帖而安 。
〔단〕동양의 진형은 근골이 드러나고 키가 조금 컸는데, 몸이 허하면서 과로하여 머리가 몹시 아파 작별을 고하는 말까지 하였다. 내가 맥을 살피니 현대하면서 삭한 기운을 띠었다. 인삼을 군약으로 삼고 천궁과 진피를 좌약으로 삼았으나 5, 6일이 되어도 줄지 않으니 모두 이상하게 여기며 약이 맞지 않는다고 하였다. 내가 “약효에는 차례가 있으니 다시 하루 이틀 밤을 조금 기다리면 저절로 편안해질 것이다.”라고 하였다. 갑자기 그 막내아우가 와서 “어찌 황기를 조금 더하지 않습니까?”라고 물었으나 나는 답하지 않았다. 다시 하룻밤이 지나자 갑자기 스스로 병이 단번에 나았다고 하였다. 내가 맥을 짚으니 손가락 아래에서 조금 성해진 것이 느껴졌다. 또 반나절이 지나 환자가 가슴 위가 그득하고 배고픔을 느끼지 못한다고 하였다. 그 배를 보니 무늬가 이미 가려져 있었다. 내가 “약에 황기를 더한 것이 아닌가?”라고 물으니 그렇다고 하였다. 단지 세 첩을 주었다고 하였다. 이에 잇달아 이진탕에 후박·지각·황련을 더하여 위기(衛)를 사하게 하니 세 첩에 편안해졌다.
血虛頭痛 , 自魚尾上攻頭痛 , 必用川芎當歸湯 。 (眉尖後近髮際曰魚尾 。 )
혈허두통으로 어미(魚尾)에서 위로 치받아 머리가 아프면 반드시 천궁당귀탕을 쓴다. (눈썹 끝 뒤쪽, 머리털 경계에 가까운 곳을 어미(魚尾)라 한다.)
〔 《 大 》 〕一奇散 治血虛頭痛神妙 。 (即芎歸湯也 , 方見產頭痛 。 )
〔《대》〕일기산. 혈허두통을 신묘하게 치료한다. (곧 궁귀탕이며 처방은 출산 때의 두통에 보인다.)
又方 用川芎半兩為末 , 每服二錢 , 臘茶調下甚效 。 曾有產後頭痛者 , 一服即愈 。
또 다른 처방. 천궁 반 냥을 가루 내어 매번 2돈씩 납차에 타서 먹으면 매우 효과가 있다. 일찍이 산후에 두통이 있던 사람이 한 번 복용하고 곧 나았다.
〔 《 外 》 〕治頭痛欲裂 , 當歸一兩 , 酒一升 , 煮取六合 , 飲至醉 , 效 。
〔《외》〕머리가 갈라지려 하듯 아픈 것을 치료한다. 당귀 1냥을 술 1되로 6홉이 되게 달여 취하도록 마시면 효과가 있다.
〔 《 素 》 〕頭痛耳鳴 , 九竅不利 , 腸胃之所生也 。 (通評虛實論東垣云 : 此氣虛頭痛也 , 用人參 、 黃耆主之 。 )
〔《소》〕머리가 아프고 귀에서 소리가 나며 아홉 구멍이 잘 통하지 않는 것은 장위에서 생긴 것이다. (통평허실론. 동원은 “이는 기허두통이니 인삼과 황기로 주치한다.”라고 하였다.)
〔 《 羅 》 〕氣虛頭痛治驗參謀柏仲實 , 年六十一歲 , 二月間患頭痛不可忍 , 晝夜不得眠 , 邀往視之 。 其人云 : 近在燕京 , 患頭昏悶微痛 , 醫作傷寒解之 , 汗出後痛轉加 , 復汗解 , 病轉加而頭愈痛 , 遂歸 , 每召醫用藥雷同 , 到今痛甚 , 不得安臥 , 惡風寒而不喜飲食 。 診其脈弦細而微 , 氣短而促 , 懶言語 。《 內經 》 曰 : 春氣者 , 病在頭 , 今年高氣弱 , 清氣不能上升 , 頭面故昏悶 , 此病本無表邪 , 因發汗數四清陽之氣愈虧損 , 不能上榮 , 亦不能外固 , 所以頭苦痛而惡風寒 , 不喜飲食 , 氣短弱 。 宜升陽補氣 , 頭痛自愈 。 名之曰 順氣和中湯 。
〔《라》〕기허두통의 치험이다. 참모 백중실은 나이가 61세였는데 2월 무렵 두통을 참을 수 없어 밤낮으로 잠들지 못하므로 나를 불러 가서 보았다. 그 사람이 말하였다. “근래 연경에 있을 때 머리가 혼미하고 답답하며 조금 아팠는데 의원이 상한으로 보고 풀었습니다. 땀이 난 뒤 통증이 더 심해졌고, 다시 땀을 내어 풀었으나 병이 더해져 머리가 더욱 아팠습니다. 마침내 돌아왔는데 의원을 부를 때마다 약을 쓰는 것이 한결같아 지금은 통증이 심하여 편안히 눕지 못하고 바람과 추위를 싫어하며 먹으려 하지 않습니다.” 맥을 진찰하니 현세하고 미약하였으며 숨이 짧고 다급하고 말하기를 싫어하였다. 《내경》에서 “봄의 기로 생긴 병은 머리에 있다.”라고 하였다. 지금 나이가 많고 기가 약하여 청기가 올라가지 못하므로 머리와 얼굴이 혼미하고 답답한 것이다. 이 병에는 본래 표사가 없었는데 서너 번 땀을 내어 청양의 기가 더욱 손상되었으므로 위로 영양하지도 못하고 밖을 굳게 지키지도 못한다. 그래서 머리가 몹시 아프고 바람과 추위를 싫어하며 먹으려 하지 않고 숨이 짧고 약한 것이다. 양을 올리고 기를 보하면 두통이 저절로 나으니, 이름하여 순기화중탕이라 하였다.
黃耆(錢半) 人參(一錢) 白朮(五分) 陳皮(三分) 當歸(五分) 芍藥(五分) 甘草(炙 , 三分) 升麻(三分) 蔓荊子(二分) 柴胡(三分) 川芎(二分) 細辛(二分)
황기(1돈 반), 인삼(1돈), 백출(5푼), 진피(3푼), 당귀(5푼), 작약(5푼), 감초(구운 것, 3푼), 승마(3푼), 만형자(2푼), 시호(3푼), 천궁(2푼), 세신(2푼).
《 內經 》 曰 : 陽氣者 , 衛外而為固也 。 今年高氣弱 , 又加發汗 , 衛外之氣愈損 。 故黃耆甘溫 , 補衛實表為君 。 人參甘溫 , 當歸辛溫 , 補氣補血 , 芍藥味酸 , 收衛氣為臣 。 白朮 、 陳皮 、 炙甘草苦甘 , 溫養衛氣 , 生髮陽氣 , 上實皮毛腠理為佐 。 柴胡 、 升麻苦辛 , 引少陽陽明之氣上升 , 通百脈 , 灌溉周身者也 。 川芎 、 蔓荊子 、 細辛辛溫 , 體輕浮 , 清利空竅為使 。
《내경》에서 “양기는 밖을 지켜 굳게 한다.”라고 하였다. 지금 나이가 많고 기가 약한데 더하여 땀을 내었으므로 밖을 지키는 기가 더욱 손상되었다. 그러므로 달고 따뜻한 황기가 위기(衛)를 보하고 표를 실하게 하므로 군약으로 삼는다. 인삼은 달고 따뜻하며 당귀는 맵고 따뜻하여 기와 혈을 보하고, 작약은 맛이 시어 위기(衛氣)를 거두므로 신약으로 삼는다. 백출·진피·자감초는 쓰고 달아 위기(衛氣)를 따뜻하게 기르고 양기를 생겨나게 하며 위로 피부와 털과 주리를 실하게 하므로 좌약으로 삼는다. 시호·승마는 쓰고 매워 소양과 양명의 기를 이끌어 올라가게 하고 온갖 맥을 통하게 하며 온몸을 적셔 준다. 천궁·만형자·세신은 맵고 따뜻하며 체가 가볍게 떠올라 구멍을 맑고 잘 통하게 하므로 사약으로 삼는다.
上件㕮咀 , 作一服 , 水二盞 , 煎至一盞 , 去渣溫服 , 食後 。 服之減半 , 再服而愈 。
위의 약을 잘게 썰어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삼고 물 2잔으로 1잔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린 뒤 식후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복용하자 증상이 절반 줄고 다시 복용하니 나았다.
〔垣〕調中益氣湯加川芎 、 蔓荊子 、 細辛 , 治氣血俱虛頭痛 。 (方見治法門 。 )
〔원〕조중익기탕에 천궁·만형자·세신을 더하여 기혈이 모두 허한 두통을 치료한다. (처방은 치법문에 보인다.)
〔子和〕 青黛散 治頭風 。
〔자화〕청대산. 두풍을 치료한다.
豬牙皂角 玄胡索(一分) 青黛(少許)
저아조각, 현호색(1푼), 청대(조금).
上為細末 , 水調豆許 , 鼻內灌之 , 其涎自出 。 先仰臥灌鼻 , 俟喉中酸味 , 即起身涎出 , 口咬銅錢一文 , 任流下 。
위를 곱게 가루 내어 콩만큼을 물에 개어 콧속에 부으면 침이 저절로 나온다. 먼저 반듯이 누워 코에 붓고 목구멍에서 신맛이 느껴지기를 기다려 곧 몸을 일으키면 침이 나온다. 입에 동전 1문을 물고 그대로 흘러내리게 한다.
〔丹〕頭痛搐鼻取涎 。
〔단〕두통에 코로 들이마셔 침을 나오게 한다.
蓽茇 川芎 薄荷 白芷 細辛(各等分)
필발, 천궁, 박하, 백지, 세신(각각 같은 분량).
為末 , 入豬膽內 , 與汁拌勻 , 陰乾 , 再為末 。 用無根水為丸 , 如綠豆大 , 青黛為衣 。 每一丸 , 茶清化灌鼻中 , 口噙銅錢三文 , 其涎來如泉 。 一方有玄胡索 、 藁本 、 青黛 , 無薄荷 、 細辛 。
가루 내어 돼지 쓸개 안에 넣고 그 즙과 고르게 섞어 그늘에 말린 뒤 다시 가루 낸다. 무근수로 녹두만 한 환을 만들고 청대로 옷을 입힌다. 매번 1환을 맑은 찻물에 풀어 콧속에 붓고 입에 동전 3문을 물면 침이 샘처럼 나온다. 다른 처방에는 현호색·고본·청대가 있고 박하·세신은 없다.
〔 《 本 》 〕治偏正頭風 , 夾腦風 , 並一切頭風 , 不問年深日近 , 剋日取效 , 名 透頂散 。
〔《본》〕편두풍과 정두풍, 협뇌풍 및 모든 두풍을 치료하되 오래되었거나 최근에 생겼거나를 묻지 않고 날을 정하여 효과를 얻으니 이름을 투정산이라 한다.
細辛(表白者 , 三莖) 瓜蒂(七個) 丁香(三粒) 糯米(七粒) 腦子 麝香(各一 , 黑豆大 。 )
세신(겉이 흰 것, 3줄기), 과체(7개), 정향(3알), 찹쌀(7알), 용뇌, 사향(각각 하나, 흑두만 한 것).
上將腦麝 , 乳缽內研極細 , 卻將前四味研勻 , 另自治為末 , 然後入乳缽內 , 蕩起腦麝令勻 , 用瓦罐子盛之 , 謹閉罐口 , 患人隨左右搐之 , 一大豆許 , 良久出涎一升許 , 則安 。
위에서 용뇌와 사향을 유발 안에 넣고 매우 곱게 간 다음 앞의 네 약을 고르게 갈되 따로 처리하여 가루 낸다. 그런 뒤 유발 안에 넣어 용뇌와 사향을 털어 섞어 고르게 하고 작은 질그릇에 담아 그릇 입구를 단단히 막는다. 환자는 왼쪽이나 오른쪽에 따라 큰 콩만큼을 코로 들이마신다. 한참 뒤 침이 1되쯤 나오면 편안해진다.
東垣云 : 濕熱在頭而頭痛者 , 必以苦吐之 。 若用上項搐鼻藥而涎少者 , 必兼下項吐法治之 。
동원이 “습열이 머리에 있어서 머리가 아프면 반드시 쓴 약으로 토하게 해야 한다.”라고 하였다. 위의 코로 들이마시는 약을 써도 침이 적게 나오면 반드시 아래의 토하게 하는 방법을 겸하여 치료한다.
〔 《 聖 》 〕治痰厥頭痛 。 以烏梅十個取肉 , 鹽二錢 , 酒半盞 , 合水煎至七分去渣 , 非時溫服 , 吐即住 。
〔《성》〕담궐두통을 치료한다. 오매 10개에서 살을 취하고 소금 2돈, 술 반 잔에 물을 합하여 7푼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때를 가리지 않고 따뜻하게 복용하며 토하면 곧 그친다.
〔丹〕頭痛難忍支 , 風痰所致 。 梔子末蜜和濃 , 塗舌上 , 吐即止 。 ( 《 兵部集 》 )
〔단〕두통을 견디기 어려운 것은 풍담이 일으킨 것이다. 치자 가루를 꿀과 진하게 섞어 혀 위에 바르고 토하면 곧 그친다. (《병부집》)
頭痛非冷非風 , 此膈有痰也 。 濃煎茶啜一二升 , 探吐之 , 吐而又吐 , 候苦汁出乃止 , 不損人 , 待渴自止妙 。 ( 《 外臺秘要 》 )
두통이 냉 때문도 풍 때문도 아니면 흉격에 담이 있는 것이다. 차를 진하게 달여 1, 2되를 마시고 목을 자극하여 토하게 하되 토하고 또 토하여 쓴 즙이 나오면 그친다. 사람을 손상시키지 않으며 갈증이 저절로 그치기를 기다리면 묘하다. (《외대비요》)
〔子和〕 茶調散
〔자화〕다조산.
瓜蒂 、 好茶二味 , 等分為末 , 每服二錢 , 齏汁調下 , 空心用之 。
과체와 좋은 차 두 약을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매번 2돈씩 제즙에 타서 빈속에 먹는다.
丹霞僧 , 病頭痛 , 常居暗室 , 不敢見明 , 其頭熱痛 , 以布圍其巔 , 上置冰於其中 , 日易數次 , 熱不能已 。 諸醫莫識其證 , 求見戴人 。 戴人曰 : 此三陽蓄熱故也 。 乃置炭火於暖室中 , 出汗湧吐 , 三法並行 , 七日方愈 。
단하의 승려가 두통을 앓아 늘 어두운 방에 머물며 밝은 곳을 보지 못하였다. 머리가 뜨겁고 아파 천으로 정수리를 두르고 그 안에 얼음을 얹어 하루에 여러 번 갈아 주어도 열이 그치지 않았다. 여러 의원이 그 증을 알지 못하여 대인을 찾아보았다. 대인이 “이는 삼양에 열이 쌓였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이에 따뜻한 방 안에 숯불을 놓고 땀을 내며 토하게 하는 등 세 방법을 함께 시행하여 7일 만에 비로소 나았다.
常仲明之子 , 自四歲得風痰疾 , 至十五歲轉甚 , 每月發一二次 , 發必頭痛 , 痛則擊數百拳 , 出黃綠涎一二盞方愈 。 此年發益頻 , 目見黑花 , 昏不知人 , 三四日方省 , 諸醫皆用南星 、 半夏化痰之藥 , 終無一效 。 戴人以雙解散發汗 , 以苦劑吐痰 , 病去八九 , 續以分劑平調 , 自春至秋 , 如此數次 , 方獲全瘥 。
상중명의 아들은 4세부터 풍담병이 있었는데 15세가 되자 더 심해졌다. 매달 한두 번 발작하면 반드시 머리가 아팠고, 아프면 주먹으로 수백 번 두드렸으며 누렇고 푸른 침을 1, 2잔 토해 내야 나았다. 그해에는 발작이 더욱 잦아져 눈에 검은 꽃이 보이고 정신이 혼미하여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다가 3, 4일 만에 비로소 깨어났다. 여러 의원이 모두 남성·반하 같은 담을 삭이는 약을 썼으나 끝내 한 번도 효과가 없었다. 대인은 쌍해산으로 땀을 내고 쓴 약으로 담을 토하게 하여 병이 열 가운데 여덟아홉쯤 없어졌다. 이어 나눈 약제로 고르게 조절하여 봄부터 가을까지 이처럼 여러 번 한 뒤에야 완전히 나았다.
邪在胃而頭痛者 , 必下之 , 其證必兼隔痞 , 或動作則痛甚 , 或右手脈滑盛者是也 。 治法並見脾胃條 。
사가 위에 있어 머리가 아프면 반드시 설사시킨다. 그 증에는 반드시 흉격의 막힘을 겸하거나 움직이면 통증이 더 심하거나 오른손의 맥이 활하고 성한 것이 있다. 치료법은 모두 비위 조문에 보인다.
東風生於春 , 病在頭 , 俞在頸項 。 (全文五臟 。 )春氣者 , 病在頭 。 (惡風為胃風 。 )
동풍은 봄에 생기고 병은 머리에 있으며 수혈은 목에 있다. (전문은 오장에 있다.) 봄의 기로 생긴 병은 머리에 있다. (바람을 싫어하는 것은 위풍이다.)
〔河〕新沐中風為首風 , 頭面多汗惡風 , 當先風一日則病甚 , 至其風日則少愈 , 大川芎丸主之 。
〔하〕막 머리를 감고 풍을 맞은 것이 수풍이다. 머리와 얼굴에 땀이 많고 바람을 싫어하며, 바람이 불기 하루 전에 병이 심해졌다가 그 바람이 부는 날이 되면 조금 나으니 대천궁환으로 주치한다.
大川芎丸 治首風旋暈弦急 , 外合陽氣 , 風寒相搏 , 胃膈痰飲 , 偏正頭疼 , 身體拘蜷 。
대천궁환. 수풍으로 돌고 어지러우며 당기고 급한 것, 밖으로 양기와 합하여 풍한이 서로 맞부딪치는 것, 위와 흉격의 담음, 편두통과 정두통 및 몸이 당기며 오그라드는 것을 치료한다.
川芎(一斤) 天麻(四兩 , 用鄆州者)
천궁(1근), 천마(4냥, 운주 것을 쓴다).
上為末 , 煉蜜丸 。 每兩作十丸 , 每服一丸 , 細嚼茶酒下 , 食後服 。
위를 가루 내어 졸인 꿀로 환을 만든다. 1냥마다 10환을 만들고 매번 1환씩 잘 씹어 차나 술로 식후에 먹는다.
風氣循風府而上 , 則為腦風 , 項背怯寒 , 腦戶極冷 , 神聖散主之 。
풍기가 풍부를 따라 올라가면 뇌풍이 되어 목덜미와 등이 추위를 두려워하고 뇌호가 몹시 차니 신성산으로 주치한다.
神聖散 治腦風 , 邪氣留飲不散 , 項背怯寒 , 頭痛不可忍者 。
신성산. 뇌풍으로 사기와 유음이 흩어지지 않고 목덜미와 등이 추위를 두려워하며 두통을 참을 수 없는 것을 치료한다.
麻黃(去節) 細辛(去苗) 乾葛(生一半 , 炒一半) 藿香葉(各等分)
마황(마디를 제거한 것), 세신(싹을 제거한 것), 건갈(절반은 생것이고 절반은 볶은 것), 곽향엽(각각 같은 분량).
上為末 , 每服二錢 , 煮荊芥 、 薄荷 , 酒調下 , 茶亦得 。 並治血風證 。
위를 가루 내어 매번 2돈씩 형개와 박하를 달여 술에 타서 먹으며 차도 괜찮다. 아울러 혈풍증을 치료한다.
又方 治腦風邪氣留飲 , 頭疼不可忍者 。 用遠志末 , 不以多少 , 於鼻中搐 , 於痛處揉之 , 相兼前藥可用也 。
또 다른 처방. 뇌풍으로 사기와 유음이 있고 두통을 참을 수 없는 것을 치료한다. 원지 가루를 양에 구애받지 않고 코로 들이마시며 아픈 곳을 문지른다. 앞의 약과 함께 쓸 수 있다.
〔丹〕頭疼連眼痛 , 此風痰上攻 , 須用白芷開之 。
〔단〕머리가 아프면서 눈까지 아픈 것은 풍담이 위로 치민 것이니 반드시 백지로 열어 준다.
雨前茶 川芎 白芷 防風 臺烏 細辛 當歸
우전차, 천궁, 백지, 방풍, 태오, 세신, 당귀.
為末 , 湯調服 。
가루 내어 끓인 물에 타서 먹는다.
〔世〕偏正頭風 , 川芎 、 細辛 、 防風 、 白芷 、 烏頭尖 、 全蠍梢 、 南星薑製 、 麝香少許 , 為末 , 每一字 , 溫酒調服 。
〔세〕편두풍과 정두풍에는 천궁·세신·방풍·백지·오두첨·전갈초·생강으로 법제한 남성·사향 조금을 가루 내어 매번 1자씩 따뜻한 술에 타서 먹는다.
〔丹〕 頭風方
〔단〕두풍방.
羌活(三錢) 細辛(一錢) 川芎(二錢) 乾葛(二錢) 甘草(一錢半) 防風(二錢) 半夏(一錢)
강활(3돈), 세신(1돈), 천궁(2돈), 건갈(2돈), 감초(1돈 반), 방풍(2돈), 반하(1돈).
上除川芎 、 細辛二味外 , 研為末 , 用酒和炒 , 曬乾 , 入川 、 細二味末和勻 , 每服一錢 , 茶清調下 。
위에서 천궁과 세신 두 약을 제외하고 갈아 가루 낸 다음 술과 섞어 볶고 햇볕에 말린다. 천궁·세신 두 약의 가루를 넣어 고르게 섞고 매번 1돈씩 맑은 찻물에 타서 먹는다.
又方
또 다른 처방.
荊芥 草烏尖(七片) 防風 甘草 臺芎 蔓荊子 桔梗 麻黃
형개, 초오첨(7쪽), 방풍, 감초, 태궁, 만형자, 길경, 마황.
上為末 , 茶調服 。
위를 가루 내어 차에 타서 먹는다.
〔 《 本 》 〕治頭疼 , 面赤 , 煩悶咽乾 , 上膈風痰 , 頭目暈昏 , 百節疼痛 , 背項拘急 , 芎辛丸 。
〔《본》〕머리가 아프고 얼굴이 붉으며 번민하고 목구멍이 마르는 것, 상격의 풍담으로 머리와 눈이 어지럽고 혼미한 것, 온갖 관절이 아프고 등과 목덜미가 당기는 것을 치료하는 데에는 궁신환을 쓴다.
川芎 防風 殭蠶 獨活(各一兩) 桔梗(三兩) 麻黃 細辛 白附子 羌活 甘草(各四兩) 薄荷 荊芥(各一兩半)
천궁, 방풍, 강잠, 독활(각각 1냥), 길경(3냥), 마황, 세신, 백부자, 강활, 감초(각각 4냥), 박하, 형개(각각 1냥 반).
上為細末 , 煉蜜丸如彈子大 。 每服一粒 , 茶酒吞下 , 食後 。
위를 곱게 가루 내어 졸인 꿀로 탄환만 한 환을 만든다. 매번 1알씩 차나 술로 식후에 삼킨다.
〔垣〕 徹清膏
〔원〕철청고.
川芎(三錢) 蔓荊子(一錢) 細辛(一分) 藁本(一錢) 薄荷(三分) 生甘草(半錢) 炙甘草梢(半錢)
천궁(3돈), 만형자(1돈), 세신(1푼), 고본(1돈), 박하(3푼), 생감초(반 돈), 구운 감초초(甘草梢, 반 돈).
上為細末 , 食後 , 茶清調下一錢 , 或半錢 。
위를 곱게 가루 내어 식후에 맑은 찻물에 1돈 또는 반 돈을 타서 먹는다.
〔 《 本 》 〕治頭目風 。 荊芥穗 、 細辛 、 川芎等分為末 , 飯後湯點二錢 。
〔《본》〕머리와 눈의 풍을 치료한다. 형개수·세신·천궁을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식후에 끓인 물에 2돈을 타서 먹는다.
凡治頭痛 , 皆用芎 、 芷 、 羌 、 防 、 辛等溫氣藥升散者 , 由風木虛 , 不能升散 , 而土寡於畏 , 得以壅塞而痛 , 故用此助肝木 , 散其壅塞也 。 若風盛 , 疏散太過而痛 , 服辛散藥反甚者 , 則宜用酸澀收而降之 , 乃愈 。 後乳香盞落散是也 。
두통을 치료할 때 천궁·백지·강활·방풍·세신 같은 따뜻한 기운의 약으로 올려 흩는 것은 풍목이 허하여 올려 흩지 못하고, 토가 두려워할 것이 적어져 막혀서 아프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약으로 간목을 도와 막힌 것을 흩는다. 풍이 성하여 지나치게 흩어져 아프고 맵게 흩는 약을 먹으면 도리어 심해지는 경우에는 시고 떫은 약으로 거두어 내리면 낫는다. 뒤의 유향잔락산이 이것이다.
〔羅〕 乳香盞落散 治男子婦人偏正頭疼不可忍 , 大有神效 。
〔라〕유향잔락산. 남자와 여자의 참을 수 없는 편두통과 정두통을 치료하며 매우 신효하다.
御米殼(去蒂 , 四兩) 陳皮 甘草(炙) 桔梗(去蘆) 柴胡(去苗 。 各一兩)
어미각(꼭지를 제거한 것, 4냥), 진피, 감초(구운 것), 길경(노두를 제거한 것), 시호(싹을 제거한 것. 각각 1냥).
上為細末 , 每服二錢 , 水一鍾 , 入燈心十莖 , 長四指 , 同煎七分 , 去渣 , 食後溫服 。
위를 곱게 가루 내어 매번 2돈씩 물 1종에 길이가 손가락 넷만 한 등심 10줄기를 넣어 함께 7푼이 되게 달이고 찌꺼기를 버려 식후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垣〕半夏白朮天麻湯 治太陰痰厥頭痛 , 眼黑頭旋 , 噁心煩亂 。 (方見眩門 。 )
〔원〕반하백출천마탕. 태음의 담궐두통으로 눈앞이 캄캄하고 머리가 돌며 메스껍고 번란한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현문에 보인다.)
東垣先生 , 壯歲病頭痛 , 每發時兩頰青黃 , 眩運目不欲開 , 懶於言語 , 身沉體重 , 兀兀欲吐 , 數日方過 。 潔古老人曰 : 此厥陰太陰合而為病 , 名曰風痰 , 宜以局方玉壺丸治之 。 少風濕藥二味 , 可加雄黃 、 白朮 , 以治風濕 。 更有水煮金花丸 , 更灸俠谿二穴 , 各二七壯 , 不旬日愈 。 是知方者體也 , 法者用也 , 徒知體而不知用者弊 。 體用不失 , 可謂上工 , 信矣哉 。 (金花丸方見咳嗽 。 )
동원 선생은 장년 때 두통을 앓았는데, 발작할 때마다 두 뺨이 푸르고 누렇고 어지러워 눈을 뜨려 하지 않았으며 말하기를 싫어하고 몸이 가라앉듯 무겁고 어지럽게 토하려 하다가 며칠이 되어야 비로소 지나갔다. 결고 노인이 “이는 궐음과 태음이 합하여 병이 된 것으로 이름은 풍담이니 국방의 옥호환으로 치료하는 것이 알맞다. 풍습약 두 가지가 부족하므로 웅황·백출을 더하여 풍습을 치료할 수 있다. 또 수자금화환이 있다.”라고 하였다. 다시 양쪽 협계혈에 각각 이칠(二七)장의 뜸을 뜨니 열흘이 되지 않아 나았다. 이로써 처방은 체이고 법은 용임을 알 수 있으니, 체만 알고 용을 모르는 것은 폐단이다. 체와 용을 놓치지 않으면 상공이라 할 수 있으니 참으로 그러하다. (금화환의 처방은 해수에 보인다.)
〔丹〕徐舍人因作勞 , 頭與目眶痛 , 足冷身熱 , 脈大而不甚數 , 作勞痰治之 。
〔단〕서사인은 과로한 탓에 머리와 눈자위가 아프고 발이 차며 몸에 열이 나고 맥이 대하나 매우 삭하지는 않았으므로 노담으로 보고 치료하였다.
半夏(二錢) 川芎 黃芩 白朮 陳皮(各一錢半) 木通(一錢) 甘草(少許)
반하(2돈), 천궁, 황금, 백출, 진피(각각 1돈 반), 목통(1돈), 감초(조금).
分二帖煎 , 姜一片 , 下保和丸三十丸 。
두 첩으로 나누어 생강 1쪽과 함께 달이고 보화환 30환을 삼킨다.
〔羅〕 茯苓半夏湯 治風熱痰逆嘔吐 , 或眩運頭痛 。
〔라〕복령반하탕. 풍열과 담역으로 구토하거나 어지럽고 머리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半夏(三個 , 稍大者制) 赤茯苓(一錢) 陳皮(一錢 , 湯洗) 黃芩(一錢) 甘草(一錢)
반하(3개, 조금 큰 것을 법제한 것), 적복령(1돈), 진피(1돈, 끓인 물에 씻은 것), 황금(1돈), 감초(1돈).
上用水二鍾 , 生薑三片 , 煎一盞 , 分三服作一日 , 溫服無時 。
위의 약에 물 2종과 생강 3쪽을 써서 1잔이 되게 달이고 세 번으로 나누어 하루 동안 때를 가리지 않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丹〕又治濕痰頭痛 。
〔단〕또 습담으로 머리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黃芩(酒炒 , 三錢) 蒼朮(酒炒 , 一兩) 川芎 細辛(各二錢) 甘草(一錢)
황금(술로 볶은 것, 3돈), 창출(술로 볶은 것, 1냥), 천궁, 세신(각각 2돈), 감초(1돈).
為末 , 擂生薑一片 , 和勻 , 茶清調服 。
가루 내어 생강 1쪽을 갈아 고르게 섞고 맑은 찻물에 타서 먹는다.
賈孺人 , 脈沉 , 有痰頭痛 。
가유인은 맥이 침하고 담이 있으며 머리가 아팠다.
川芎(一錢) 澤瀉(一錢 , 酒炒) 白朮(一錢半 , 酒)
천궁(1돈), 택사(1돈, 술로 볶은 것), 백출(1돈 반, 술).
煎下茯苓丸三十粒 。 (茯苓丸方見痰飲門 。 )
달여 복령환 30알을 삼킨다. (복령환의 처방은 담음문에 보인다.)
〔 《 聖 》 〕治偏正頭疼 , 並夾腦風 , 連兩太陽頭痛 。 以白殭蠶細研為末 , 用蔥茶調服方寸匕 。
〔《성》〕편두통과 정두통, 협뇌풍 및 양쪽 태양까지 이어지는 두통을 치료한다. 백강잠을 곱게 갈아 가루 내어 총차에 방촌비만큼을 타서 먹는다.
上濕痰頭痛 , 用半夏 、 南星及酒朮 、 酒芩 , 燥其痰也 , 風痰頭痛 , 用風藥 , 余者並見風頭痛條 。
위의 습담두통에는 반하·남성과 주출·주금을 써서 담을 말린다. 풍담두통에는 풍약을 쓰며 나머지는 모두 풍두통 조문에 보인다.
〔 《 素 》 〕陽明所謂客孫脈 , 則頭痛鼻鼽腹腫者 , 陽明並於上 , 上者則其孫絡太陰也 , 故頭痛鼻鼽腹腫也 。 (脈解篇)
〔《소》〕양명에서 이른바 사기가 손맥에 머물면 머리가 아프고 콧물이 나며 배가 붓는다는 것은 양명이 위로 아울러 모인 것이다. 위로 모인 것은 그 손락이 태음에 연락하므로 머리가 아프고 콧물이 나며 배가 붓는 것이다. (맥해편)
〔孫〕館職學士張居易 , 嗜酒散誕 , 不為名利拘束 , 忽發熱頭疼 , 俾翰林醫官治之 , 十日愈甚 。 諸學士共議召孫 , 孫至脈之 。 曰 : 餘人皆曰傷寒 , 故作此疾也 。 張學士好酒多 , 痰食所傷也 , 今疾非傷寒 , 而右手脈甚數 , 左手脈平和 , 此必傷酒食而作頭痛 , 宜吃食藥五七丸 , 俟之半日 , 進退決矣 。 孫遂用食藥 , 經食久 , 膈漸寬 , 頭痛遂減 , 再進利膈藥 , 遂獲安 。 大凡陽邪頭疼 , 經十日 , 豈得不變發熱而狂亂 , 故知非傷寒 , 乃食病之過也 。
〔손〕관직학사 장거이는 술을 좋아하고 자유분방하여 명리에 얽매이지 않았다. 갑자기 열이 나고 머리가 아파 한림의관에게 치료하게 하였으나 열흘 동안 더욱 심해졌다. 여러 학사가 함께 의논하여 손을 불렀다. 손이 와서 맥을 짚고 말하였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상한이라 하였으므로 이런 병이 된 것이다. 장학사는 술을 많이 좋아하여 담과 음식에 상한 것이다. 지금 병은 상한이 아니며 오른손의 맥은 매우 삭하지만 왼손의 맥은 평화하니, 이는 반드시 술과 음식에 상하여 두통이 된 것이다. 식약 5환이나 7환을 먹고 반나절을 기다리면 진퇴가 결정될 것이다.” 손이 마침내 식약을 쓰니 식사할 만큼의 시간이 지난 뒤 흉격이 점차 편해지고 두통이 줄었다. 다시 흉격을 잘 통하게 하는 약을 주니 마침내 편안해졌다. 대체로 양사의 두통이 열흘이 지났다면 어찌 변하여 열이 나고 광란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상한이 아니라 음식으로 생긴 병의 허물임을 안 것이다.
〔丹〕胡孺人因吃冷粉與肉 , 頭痛自汗 , 膈痞 , 小便赤 。
〔단〕호유인은 찬 가루 음식과 고기를 먹은 뒤 머리가 아프고 저절로 땀이 나며 흉격이 막히고 소변이 붉었다.
白朮(二錢半) 陳皮(一錢半) 木通 川芎 黃芩(各半錢)
백출(2돈 반), 진피(1돈 반), 목통, 천궁, 황금(각각 반 돈).
姜水煎熟 , 吞下草豆蔻丸 、 阿魏丸 、 保和丸各五十粒 。
생강물로 충분히 달여 초두구환·아위환·보화환을 각각 50알씩 삼킨다.
脈動作頭重痛 , 熱氣潮者 , 屬胃 。 (謂胃有酒食及痰疾之類也 。 )
맥이 동하고 머리가 무겁고 아프며 열기가 조수처럼 밀려오는 것은 위에 속한다. (위에 술과 음식 및 담병 같은 것이 있다는 뜻이다.)
〔丹〕頭痛如破 , 酒炒大黃半兩 , 茶煎服 。
〔단〕머리가 깨질 듯 아프면 술로 볶은 대황 반 냥을 차로 달여 복용한다.
上以酒炒大黃下頭痛 , 蓋病在胃而頭痛者 , 必下之方愈也 。 如孫兆以利膈藥 , 下張學士傷食頭痛 , 詳見本條 。 郭茂恂以黑龍丹 , 下其嫂金華君產後汙血頭痛 , 詳見產後頭痛 , 皆下咽即安是也 。
위에서 술로 볶은 대황으로 두통을 설사시켜 치료한 것은 병이 위에 있어 머리가 아프면 반드시 설사시켜야 낫기 때문이다. 손조가 흉격을 잘 통하게 하는 약으로 장학사의 음식에 상한 두통을 설사시켜 치료한 것은 이 조문에 자세히 보인다. 곽무순이 흑룡단으로 형수 금화군의 산후 오혈두통을 설사시켜 치료한 것은 산후두통에 자세히 보이니, 모두 목으로 넘기자마자 편안해진 것이 이것이다.
心煩頭痛 , 病在膈中 , 過在手巨陽少陰 , 東垣清空膏之類治之 。 (全文見治虛實後法 。 )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픈 것은 병이 흉격에 있고 잘못은 수거양과 소음에 있으니 동원의 청공고 같은 약으로 치료한다. (전문은 허실을 치료하는 뒤의 법에 보인다.)
頭痛巔病 , 下虛上實 , 過在足少陰巨陽 , 甚則入腎頭痛 。 (全文見治虛實法 。 )
머리가 아프고 정수리에 병이 있는 것은 아래가 허하고 위가 실하며, 잘못은 족소음과 거양에 있고 심하면 신으로 들어가 머리가 아프다. (전문은 허실을 치료하는 법에 보인다.)
許學士謂之腎厥頭疼也 , 用玉真丸治之 。 東垣云 : 此寒濕頭痛 , 氣上而不下也 。 (玉真丸方見寒熱條 。 )
허학사는 이를 신궐두통이라 하며 옥진환으로 치료하였다. 동원은 “이는 한습두통으로 기가 올라가 내려오지 않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옥진환의 처방은 한열 조문에 보인다.)
運氣 頭痛有四 :
운기에서 두통은 네 가지이다.
一曰火鬱於上而痛 。 經云 : 少陽司天之政 , 初之氣 , 風勝乃搖 , 候乃大濕 , 其病氣怫於上頭痛 ; 二之氣 , 火反郁 , 白埃四起 , 其病熱鬱於上頭痛 。 又云 : 少陽司天 , 火淫所勝 , 民病頭痛 , 發熱惡寒而瘧 , 治以寒劑為君也 。
첫째는 화가 위에 울체되어 아픈 것이다. 경에서 “소양이 사천하는 정사에서 첫째 기에는 풍이 성하여 흔들리고 기후가 매우 습해지며, 그 병은 기가 위에서 불울하여 머리가 아픈 것이다. 둘째 기에는 화가 도리어 울체되고 흰 먼지가 사방에서 일어나며, 그 병은 열이 위에 울체되어 머리가 아픈 것이다.”라고 하였다. 또 “소양이 사천하여 화음이 이기면 사람들이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며 오한이 있고 학질이 되니 찬 약제를 군약으로 삼아 치료한다.”라고 하였다.
二曰寒氣逐熱氣上行而痛 。 經云 : 歲金不及 , 炎火乃行 , 復則陰厥且格 , 陽反上行 , 頭腦戶痛 , 延及腦頂發熱 。 又云 : 太陽之勝 , 熱反上行 , 頭項頂巔腦戶中痛 , 目如脫 。 又云 : 太陽之復 , 心痛痞滿頭痛 , 治以熱劑為君也 。
둘째는 한기가 열기를 쫓아 위로 올라가서 아픈 것이다. 경에서 “세금이 불급하면 타오르는 화가 행하고, 복하면 음이 궐하여 막으며 양이 도리어 위로 올라가 머리의 뇌호가 아프고 뇌의 정수리에까지 퍼져 열이 난다.”라고 하였다. 또 “태양이 승하면 열이 도리어 위로 올라가 머리와 목덜미·정수리·뇌호 속이 아프고 눈이 빠질 듯하다.”라고 하였다. 또 “태양이 복하면 가슴이 아프고 막혀 그득하며 머리가 아프니 뜨거운 약제를 군약으로 삼아 치료한다.”라고 하였다.
三曰濕邪傷腎膀胱而痛 。 經云 : 太陰司天 , 濕淫所勝 , 腰脊頭項痛 , 時眩 。 又云 : 太陰在泉 , 濕淫所勝 , 病沖頭痛 , 目似脫 , 項似拔 。 又云 : 太陰之復 , 頭頂痛重而掉瘈尤甚 , 亦治以熱劑為君也 。
셋째는 습사가 신과 방광을 상하게 하여 아픈 것이다. 경에서 “태음이 사천하여 습음이 이기면 허리와 척추, 머리와 목덜미가 아프고 때때로 어지럽다.”라고 하였다. 또 “태음이 재천(在泉)하여 습음이 이기면 치받는 두통이 생기고 눈은 빠질 듯하며 목은 뽑힐 듯하다.”라고 하였다. 또 “태음이 복하면 정수리가 아프고 무거우며 흔들리고 경련하는 것이 특히 심하니, 역시 뜨거운 약제를 군약으로 삼아 치료한다.”라고 하였다.
四曰陽明覆氣 , 兼非位之心病而痛 。 經曰 : 陽明之復 , 咳噦煩心 , 病在膈中 , 頭痛 , 治以溫劑也 。
넷째는 양명의 복기(覆氣)가 제자리가 아닌 심의 병을 겸하여 아픈 것이다. 경에서 “양명이 복하면 기침하고 딸꾹질하며 가슴이 답답하고 병이 흉격 가운데에 있으며 머리가 아프니 따뜻한 약제로 치료한다.”라고 하였다.
〔垣〕 白芷散 治風頭痛 , 搐鼻 。
〔원〕백지산. 풍으로 인한 두통을 치료하며 코로 들이마신다.
石膏(二錢) 薄荷(三錢) 芒硝(二錢) 鬱金(一錢) 香白芷(二錢)
석고(2돈), 박하(3돈), 망초(2돈), 울금(1돈), 향백지(2돈).
上細末 , 口噙水搐鼻 , 若症在太陽加羌活二錢 , 防風一錢 , 紅豆二粒 , 為末搐之 。
위를 곱게 가루 내어 입에 물을 머금고 코로 들이마신다. 증이 태양에 있으면 강활 2돈, 방풍 1돈, 홍두 2알을 더하여 가루 내어 코로 들이마신다.
川芎散 搐鼻 。
천궁산. 코로 들이마신다.
青黛(二錢半) 蔓荊子 川芎(各一錢二分) 鬱金 芒硝(各一錢) 石膏(一錢三分) 細辛根(一錢) 薄荷葉(二錢) 紅豆(一粒)
청대(2돈 반), 만형자, 천궁(각각 1돈 2푼), 울금, 망초(각각 1돈), 석고(1돈 3푼), 세신근(1돈), 박하엽(2돈), 홍두(1알).
上為末 , 搐鼻 。
위를 가루 내어 코로 들이마신다.
〔丹〕瘦人搐鼻藥 。
〔단〕마른 사람이 코로 들이마시는 약.
軟石膏 朴硝(各半錢) 腦子 檀香皮 荊芥 薄荷葉(各一錢) 白芷 細辛(各三錢)
연석고, 박초(각각 반 돈), 용뇌, 단향피, 형개, 박하엽(각각 1돈), 백지, 세신(각각 3돈).
〔羅〕 如聖散 治眼目偏痛頭風 。
〔라〕여성산. 눈의 한쪽 통증과 두풍을 치료한다.
麻黃(燒灰 , 半兩) 盆硝(二錢半) 麝香 腦子(各少許)
마황(태워 재로 만든 것, 반 냥), 분초(2돈 반), 사향, 용뇌(각각 조금).
上件為細末 , 搐之神效 。
위를 곱게 가루 내어 코로 들이마시면 신효하다.
又方
또 다른 처방.
楊梅青 硝石 伏龍肝(等分)
양매청, 초석, 복룡간(같은 분량).
上為末 , 搐鼻立效 。
위를 가루 내어 코로 들이마시면 곧 효과가 있다.
〔河〕 瓜蒂神妙散 治偏正頭目昏眩 , 及偏正頭痛 。
〔하〕과체신묘산. 한쪽이나 전체의 머리와 눈이 혼미하고 어지러운 것 및 편두통과 정두통을 치료한다.
焰硝 雄黃 川芎 薄荷葉 道人頭(即蒼耳子) 藜蘆(各一分) 天竺黃(一錢半)
염초, 웅황, 천궁, 박하엽, 도인두(곧 창이자), 여로(각각 1푼), 천축황(1돈 반).
上為細末 , 含水 , 鼻中搐一字 , 神驗 。
위를 곱게 가루 내어 물을 머금고 콧속으로 1자를 들이마시면 신효하다.
上六方 , 搐鼻 , 治頭痛屬熱者也 。
위의 여섯 처방은 코로 들이마셔 열에 속하는 두통을 치료하는 것이다.
〔 《 本 》 〕治八般頭風 。
〔《본》〕여덟 가지 두풍을 치료한다.
草烏尖 細辛(等分) 黃丹(少許)
초오첨, 세신(같은 분량), 황단(조금).
上為細末 , 葦管搐入鼻中 , 立效 。
위를 곱게 가루 내어 갈대 관으로 콧속에 들이마시면 곧 효과가 있다.
〔丹〕治卒頭上痛 。 皂莢末吹鼻 , 嚏則止 。 ( 《 斗門方 》。 )
〔단〕갑자기 머리 위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조협 가루를 코에 불어 넣어 재채기가 나면 그친다. (《두문방》)
〔世〕 火筒散 治頭風應驗方 。
〔세〕화통산. 두풍을 치료하는 효험이 있는 처방.
蚯蚓糞(四錢) 乳香(二錢) 麝香(少許)
구인분(4돈), 유향(2돈), 사향(조금).
上為末 , 用紙筒自下燒上 , 吸菸搐鼻內 , 神效 。
위를 가루 내고 종이통을 써서 아래에서 위로 태우며 연기를 들이마셔 콧속으로 빨아들이면 신효하다.
〔仲〕 頭痛摩散方
〔중〕두통마산방.
大附子(一枚 , 炮) 食鹽(等分)
큰 부자(1개, 포제한 것), 식염(같은 분량).
上二味 , 為末 , 以方寸匕 , 摩疹上 , 令藥力行 。
위의 두 약을 가루 내어 방촌비만큼으로 발진 위를 문질러 약력이 행하게 한다.
〔 《 聖 》 〕治風頭痛 , 每天欲陰風雨先發者 。 用桂心一兩為末 , 以酒調如膏 , 用敷頂上並額角 。
〔《성》〕풍두통으로 날이 흐리고 바람이 불며 비가 오려 할 때마다 먼저 발작하는 것을 치료한다. 계심 1냥을 가루 내어 술로 고약처럼 개고 정수리와 이마 모서리에 바른다.
治頭風餅子
두풍을 치료하는 병자.
五倍子 全蠍 土狗(七個)
오배자, 전갈, 토구(7개).
上為末 , 醋糊作如錢大餅子 , 發時再用醋潤透 , 貼太陽穴上 , 炙熱貼之驗甚 , 仍用帕子縛之 , 啜濃茶 , 睡覺即愈 。
위를 가루 내어 식초로 쑨 풀로 동전만 한 떡을 만들고 발작할 때 다시 식초로 속까지 적셔 태양혈에 붙인다. 뜨겁게 구워 붙이면 매우 효과가 있으며 아울러 수건으로 묶고 진한 차를 마신 뒤 잠에서 깨면 곧 낫는다.
〔 《 聖 》 〕治時氣頭痛不止 。 用朴硝二兩為末 , 生油調塗於頂上 。
〔《성》〕시기두통이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박초 2냥을 가루 내어 생유에 개어 정수리에 바른다.
〔 《 經 》 〕患頭風 , 山豆根 , 搗末 , 油調塗之 。
〔《경》〕두풍을 앓으면 산두근을 찧어 가루 내고 기름에 개어 바른다.
〔 《 食 》 〕治熱風頭痛 , 燒杏仁令煙盡 , 去皮尖 , 以亂髮裹之 , 咬於所患處齒下 , 其痛便止 。
〔《식》〕열풍두통을 치료한다. 행인을 태워 연기가 다 나게 하고 껍질과 끝을 제거한 뒤 난발로 싸서 아픈 쪽의 이 아래에 물면 통증이 곧 그친다.
〔世〕偏正頭痛風 , 醉頭風 , 以蓖麻子九粒 , 先用米調成膏 , 塗茶碗底 , 卻用火燒蓖麻仁煙出 , 以茶碗覆熏煙上 , 候煙盡 , 用少湯衝開服之 , 覺額上癢是效 。
〔세〕편두통과 정두통의 풍 및 취두풍에는 피마자 9알을 쓴다. 먼저 쌀을 개어 고약으로 만들어 찻잔 바닥에 바른 다음 불로 피마인을 태워 연기가 나면 찻잔을 연기 위에 덮어 훈증한다. 연기가 다 나기를 기다려 끓인 물을 조금 부어 풀어 복용하며 이마가 가려워지면 효과가 있는 것이다.
〔丹〕頭內如蟲蛀響 , 名天白蟻 。 用茶子細末吹鼻中 。 ( 《 周氏方 》。 )
〔단〕머리 안에서 벌레가 파먹는 듯 소리가 나는 것을 천백의라 한다. 차자 가루를 곱게 내어 콧속에 불어 넣는다. (《주씨방》)
〔 《 靈 》 〕厥頭痛 , 面若腫起而煩心 , 取之足陽明 、 太陰 。 (厥病篇下同)厥頭痛 , 頭脈痛 , 心悲善泣 , 視頭動脈反盛者 , 刺盡去血 , 後調足厥陰 。 (頭痛項胛盛者 , 取血與厥陰 。 )厥頭痛 , 貞貞(都耕切 。 )頭重而痛 , 瀉頭上五行 , 行五 , 先取手少陰 , 後取足少陰 。 厥陰頭痛 , 意善忘 , 按之不得 , 取頭面左右動脈 , 後取足太陰 。 厥頭痛 , 項先痛 , 腰脊為應 , 先取天柱 , 後取足太陽 。 (經云 : 頭目苦痛取之項中兩筋間 , 蓋風府穴也 。 又云 : 足太陽脈是動則沖頭痛 , 目如脫 , 項似拔 。 所生病者頭囟項痛 , 故應頭痛 , 取足太陽也 。 )厥頭痛 , 頭痛甚 , 耳前後脈湧有熱 , 瀉出其血 , 後取足少陽 。 (經云 : 足少陽脈從耳後入耳中 , 出走耳前 , 所生病者頭痛 , 故耳前後脈湧熱者 , 取足太陽也 。 )真頭痛 , 頭痛甚 , 腦盡痛 , 手足寒至節 , 死不治 。 頭痛不可取於腧者 , 有所擊墮 , 惡血在於內 , 若肉傷痛未已 , 可側刺 , 不可遠取也 。 頭痛不可刺者 , 大痹為惡 , 日作者 , 可令少愈 , 不可已 。 陽迎頭痛腦滿 , 不得息 , 取之人迎 。 (陽迎 , 即陽逆也 。 又云 : 肝氣逆頭則痛耳聾頰腫 , 取血者 , 是瘀血腫滿處取之也 。 )
〔《영》〕궐두통으로 얼굴이 부어오른 듯하고 가슴이 답답하면 족양명·태음에서 취한다. (궐병편이며 아래도 같다.) 궐두통으로 머리의 맥이 아프고 마음이 슬퍼 자주 울면 머리의 동맥 중 도리어 성한 것을 살펴 찔러 피를 모두 제거한 뒤 족궐음을 조절한다. (머리가 아프고 목덜미와 견갑에 성한 것은 피를 빼고 궐음을 취한다.) 궐두통으로 정정(貞貞, 도경반절)하여 머리가 무겁고 아프면 머리 위의 다섯 줄을 사하되 줄마다 다섯 곳을 취한다. 먼저 수소음을 취하고 뒤에 족소음을 취한다. 궐음두통으로 잘 잊고 눌러도 찾을 수 없으면 머리와 얼굴 좌우의 동맥을 취한 뒤 족태음을 취한다. 궐두통으로 목덜미가 먼저 아프고 허리와 척추가 이에 응하면 먼저 천주를 취하고 뒤에 족태양을 취한다. (경에서 머리와 눈이 몹시 아프면 목의 두 근육 사이에서 취한다고 하였으니 풍부혈을 말한다. 또 족태양맥의 시동병에는 치받는 두통이 있고 눈이 빠질 듯하며 목이 뽑힐 듯하고, 소생병에는 머리의 숫구멍과 목덜미가 아프다고 하였으므로 두통에 응하여 족태양을 취한다.) 궐두통으로 머리가 몹시 아프고 귀 앞뒤의 맥이 솟으며 열이 있으면 사하여 그 피를 빼고 뒤에 족소양을 취한다. (경에서 족소양맥은 귀 뒤에서 귓속으로 들어갔다가 나와 귀 앞으로 달리며 소생병에는 두통이 있다고 하였으므로, 귀 앞뒤의 맥이 솟으며 열이 있으면 족태양을 취한다.) 진두통으로 머리가 매우 아프고 뇌 전체가 아프며 손발의 찬 기운이 관절까지 이르면 죽어 치료하지 못한다. 두통에 수혈을 취할 수 없는 경우는 맞거나 떨어져 나쁜 피가 속에 있는 것이다. 살이 상하여 아픈 것이 아직 그치지 않았으면 옆으로 찌를 수는 있으나 먼 곳에서 취해서는 안 된다. 두통에 침을 놓을 수 없는 경우는 대비가 나빠져 날마다 발작하는 것이니 조금 낫게 할 수는 있으나 그치게 할 수는 없다. 양영두통으로 뇌가 그득하고 숨을 쉬지 못하면 인영에서 취한다. (양영은 곧 양역이다. 또 간기가 거슬러 머리가 아프고 귀가 먹으며 뺨이 붓는 데 피를 뺀다는 것은 어혈로 부어 그득한 곳에서 취한다는 것이다.)
〔 《 摘 》 〕偏正頭風 : 絲竹空(沿皮向外透率谷 。 ) 風池(橫針入寸半 , 透風府 。 ) 合谷(半寸以上穴未愈 , 再取 。 ) 解谿 三里 中脘(中脘一穴 , 灸五十壯 。 )
〔《적》〕편두풍과 정두풍: 사죽공(피부를 따라 바깥쪽으로 솔곡까지 관통한다), 풍지(침을 가로로 1치 반 넣어 풍부까지 관통한다), 합곡(반 치. 위의 혈들로 낫지 않으면 다시 취한다), 해계, 삼리, 중완(중완 한 혈에 뜸 50장을 뜬다).
〔 《 集 》 〕正頭風 : 百會(一分 , 灸七壯 。 ) 上星(二分 , 灸七壯 , 三稜針出血亦得 。 ) 合谷(不愈 , 再取 。 ) 神庭(灸七壯 。 ) 太陽(在兩額角眉後紫脈上 , 三稜針出血亦得 。 )
〔《집》〕정두풍: 백회(1푼, 뜸 7장을 뜬다), 상성(2푼, 뜸 7장을 뜨며 삼릉침으로 피를 내어도 된다), 합곡(낫지 않으면 다시 취한다), 신정(뜸 7장을 뜬다), 태양(양쪽 이마 모서리 눈썹 뒤 자색 맥 위에 있으며 삼릉침으로 피를 내어도 된다).
醉頭風 : (內攢竹一穴 ,《 通玄 》 同) 印堂(一分 , 灸五壯) 攢竹(一分 , 沿皮橫透魚腰) 三里 膻中(灸) 風門(沿皮向外一寸)
취두풍: (그중 찬죽 한 혈은 《통현》과 같다.) 인당(1푼, 뜸 5장), 찬죽(1푼, 피부를 따라 가로로 어요까지 관통한다), 삼리, 전중(뜸을 뜬다), 풍문(피부를 따라 바깥쪽으로 1치).
〔 《 摘 》 〕頭風面腫項強不得回顧 : 天牖(五分 , 留七呼 , 不宜補 , 亦不宜灸 , 若灸之則面腫脹 , 合當取下穴 。 譩譆(六分 , 留三呼 , 瀉五吸 , 後取天牖 、 風池即瘥 , 此古流注之法 。 )
〔《적》〕두풍으로 얼굴이 붓고 목덜미가 뻣뻣하여 돌아보지 못하는 경우: 천유(5푼, 일곱 번 숨 쉴 동안 유침한다. 보하는 것도 뜸을 뜨는 것도 알맞지 않다. 뜸을 뜨면 얼굴이 부어오르므로 아래 혈을 취해야 한다), 의희(6푼, 세 번 숨 쉴 동안 유침하고 다섯 번 들이쉴 동안 사한 뒤 천유·풍지를 취하면 곧 낫는다. 이는 옛 유주의 법이다).
〔潔〕頭風 : 後谿 京骨
〔결〕두풍: 후계, 경골.
上手足太陽 。
위는 수태양과 족태양이다.
〔 《 玉 》 〕頭痛嘔吐 : 神庭(一分 。 )印堂(在兩眉中 , 沿皮透左攢竹 , 補三吸 , 轉歸元穴 , 退針沿皮透右攢竹 , 補三吸 。 )
〔《옥》〕두통과 구토: 신정(1푼), 인당(두 눈썹 사이에 있다. 피부를 따라 왼쪽 찬죽까지 관통하여 세 번 들이쉴 동안 보하고 돌려 본래 혈로 돌아온다. 침을 물린 뒤 피부를 따라 오른쪽 찬죽까지 관통하여 세 번 들이쉴 동안 보한다).
〔 《 摘 》 〕風痰頭痛 : 豐隆(五分 , 灸亦得 。 )腎厥頭痛 : 湧泉(三分 , 彈針出血 。 )
〔《적》〕풍담두통: 풍륭(5푼, 뜸을 떠도 된다). 신궐두통: 용천(3푼, 침을 튕겨 피를 낸다).
嘗治一老婦人頭痛 , 久歲不已 , 因視其手足有血絡 , 皆紫黑 , 遂用三稜針盡刺出其血 , 如墨汁者數盞 , 後視其受病之經灸刺之 , 而得全愈 。 即經所謂大痹為惡 , 及頭痛 , 久痹不去身 , 視其血絡 , 盡出其血是也 。
일찍이 한 노부인의 두통이 여러 해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하였다. 손발에 혈락이 있어 모두 자흑색인 것을 보고 삼릉침으로 모두 찔러 그 피를 빼니 먹물 같은 것이 여러 잔이었다. 뒤에 병을 받은 경을 살펴 뜸과 침을 써서 완전히 나았다. 곧 경에서 이른바 “대비가 나빠진 것과 두통, 오래된 비가 몸에서 떠나지 않는 경우에는 혈락을 살펴 그 피를 모두 뺀다.”라는 것이 이것이다.
〔 《 甲 》 〕腦風頭痛 , 惡見風寒 , 鼽衄鼻窒 , 喘息不通 , 承靈主之 。 頭痛身熱 , 引兩頷急(一作痛) , 腦空主之 。 頭痛 , 目窗 、 天衝 、 風池主之 。 (以上諸穴在頭部第三行也 。 )善嚏頭痛 , 身熱 , 頷厭主之 。 熱病頭痛 , 引目外眥而急 , 煩滿汗不出 , 引頷齒面赤皮疼 , 懸釐主之 。 熱病 , 偏頭痛 , 引目外眥 , 懸釐主之 。 醉酒風熱 , 發兩角眩(一云兩目)痛 , 不能飲食 , 煩滿嘔吐 , 率谷主之 。 ( 《 千金 》 云 : 此條在風篇 。 )頸額榰滿 , 引牙齒口噤不開 , 急痛不能言 , 曲鬢主之 。 (以上諸穴皆在耳前也 。 )頭痛引頸 , 竅陰主之 。 頭風耳後痛 , 煩心及足不收 , 失履 , 口喎僻 , 頸頂搖瘈 , 牙車急 , 完骨主之 。 (以上諸穴皆在耳後也 。 )頭目瞳子痛 , 不可以視 , 俠項強急 , 不可以顧 , 陽白主之 。 頭痛目眩 , 頸項強急 , 胸脅相引 , 不得傾側 , 本神主之 。 (以上諸穴皆在面部也 。 )頭痛振寒 , 清冷淵主之 。 頭痛項背急 , 消濼主之 。 頭風痛 , 鼻鼽衄 , 眉頭痛 , 善嚏 , 目如欲脫 , 汗出寒熱 , 面赤頰中痛 , 項強不可左右顧 , 目系急 , 瘛瘲 , 攢竹主之 。 頭眩痛重 , 目如脫 , 項似拔 , 狂見鬼 , 目上反 , 項直不可顧 , 暴攣足不任身 , 痛欲拆 , 天柱主之 。 風眩頭痛 , 鼻不利 , 時嚏 , 清涕自出 , 風門主之 。 暴病頭痛 , 身熱痛 , 肌肉動 , 耳聾惡風 , 目眥爛赤 , 項不可以顧 , 髀樞痛 , 泄腸澼 , 束骨主之 。 風眩頭痛 , 少海主之 。 厥頭痛 , 面浮腫 , 煩心 , 狂見鬼 , 喜笑不休 , 發於外 , 有所大喜 , 喉痹不能言 , 豐隆主之 。 陽厥悽悽而寒 , 少腹堅 , 頭痛 , 脛股腹痛 , 消中 , 小便不利 , 善嘔 , 三里主之 。 厥頭痛 , 面腫起 , 商丘主之 。 厥頭痛 , 孔最主之 。 頭重頂痛目不明 , 風到腦中寒 , 重衣不熱 , 汗出 , 頭中 , 惡風 , 刺腦戶主之 。 頭重目瞑 , 厥 , 寒熱 , 項強難以顧 , 汗不出 , 陶道主之 。 頭痛如破 , 身熱如火 , 汗不出 , 瘛瘲 , 裡急 , 腰股相引痛 , 命門主之 。
〔《갑》〕뇌풍두통으로 풍한을 보는 것을 싫어하고 콧물과 코피가 나며 코가 막히고 숨이 잘 통하지 않는 것은 승령으로 주치한다. 머리가 아프고 몸에 열이 나며 양쪽 턱으로 당겨 급한 것(어떤 곳에는 아프다고 하였다)은 뇌공으로 주치한다. 두통은 목창·천충·풍지로 주치한다. (이상의 혈은 머리 부위 셋째 줄에 있다.) 자주 재채기하고 머리가 아프며 몸에 열이 나는 것은 함염으로 주치한다. 열병에 머리가 아프며 눈 바깥쪽 구석으로 당겨 급하고 번만하며 땀이 나지 않고 턱과 이로 당기며 얼굴이 붉고 피부가 아픈 것은 현리로 주치한다. 열병에 편두통이 눈 바깥쪽 구석으로 당기는 것은 현리로 주치한다. 술에 취하여 생긴 풍열로 양쪽 머리 모서리가 어지럽고(어떤 곳에는 두 눈이라 하였다) 아프며 먹고 마시지 못하고 번만하며 구토하는 것은 솔곡으로 주치한다. (《천금》에서 이 조문은 풍편에 있다고 하였다.) 목과 이마가 버티듯 그득하고 이로 당기며 입을 악물어 벌리지 못하고 심하게 아파 말을 못하는 것은 곡빈으로 주치한다. (이상의 혈은 모두 귀 앞에 있다.) 머리가 아프며 목으로 당기는 것은 규음으로 주치한다. 두풍으로 귀 뒤가 아프고 가슴이 답답하며 발을 거두지 못하여 신발을 잃고 입이 비뚤어지며 목과 정수리가 흔들리고 경련하고 턱이 당기는 것은 완골로 주치한다. (이상의 혈은 모두 귀 뒤에 있다.) 머리와 눈동자가 아파 보지 못하고 목 양옆이 뻣뻣하며 당겨 돌아보지 못하는 것은 양백으로 주치한다. 머리가 아프고 눈이 어지러우며 목덜미가 뻣뻣하고 당기고 가슴과 옆구리가 서로 당겨 기울이거나 옆으로 돌아눕지 못하는 것은 본신으로 주치한다. (이상의 혈은 모두 얼굴 부위에 있다.) 머리가 아프고 추워 떠는 것은 청랭연으로 주치한다. 머리가 아프고 목덜미와 등이 당기는 것은 소락으로 주치한다. 두풍통으로 콧물과 코피가 나고 눈썹머리가 아프며 자주 재채기하고 눈이 빠질 듯하며 땀이 나고 오한과 발열이 있으며 얼굴이 붉고 뺨 속이 아프며 목덜미가 뻣뻣하여 좌우를 돌아보지 못하고 목계가 당기며 계종하는 것은 찬죽으로 주치한다. 머리가 어지럽고 아프며 무겁고 눈이 빠질 듯하며 목이 뽑힐 듯하고 미쳐 귀신을 보며 눈이 위로 뒤집히고 목이 곧아 돌아보지 못하며 갑자기 경련하여 발이 몸을 지탱하지 못하고 쪼개질 듯 아픈 것은 천주로 주치한다. 풍현두통으로 코가 잘 통하지 않고 때때로 재채기하며 맑은 콧물이 저절로 나오는 것은 풍문으로 주치한다. 갑자기 머리가 아프고 몸에 열이 나며 아프고 살이 움직이며 귀가 먹고 바람을 싫어하고 눈구석이 헐고 붉으며 목을 돌려 보지 못하고 고관절이 아프며 설사하고 장벽이 있는 것은 속골로 주치한다. 풍현두통은 소해로 주치한다. 궐두통으로 얼굴이 붓고 가슴이 답답하며 미쳐 귀신을 보고 자꾸 웃어 그치지 않으며 밖으로 발하여 크게 기뻐하고 후비로 말하지 못하는 것은 풍륭으로 주치한다. 양궐로 오싹하여 춥고 아랫배가 단단하며 머리가 아프고 정강이·넓적다리·배가 아프며 소중이 있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자주 구역질하는 것은 삼리로 주치한다. 궐두통으로 얼굴이 부어오르는 것은 상구로 주치한다. 궐두통은 공최로 주치한다. 머리가 무겁고 정수리가 아프며 눈이 밝지 못하고 풍이 뇌 속으로 들어가 차며 옷을 겹쳐 입어도 따뜻하지 않고 땀이 나며, 머리 속, 바람을 싫어하는 것은 뇌호에 침을 놓아 주치한다. 머리가 무겁고 눈이 감기며 궐과 한열이 있고 목덜미가 뻣뻣하여 돌아보기 어려우며 땀이 나지 않는 것은 도도로 주치한다. 머리가 깨질 듯 아프고 몸이 불같이 뜨거우며 땀이 나지 않고 계종하며 속이 당기고 허리와 넓적다리가 서로 당기며 아픈 것은 명문으로 주치한다.
〔 《 素 》 〕寸口之脈 , 中手短者 , 曰頭痛 。 (平人氣象論)推而下之 , 下而不上 , 頭項痛 。
〔《소》〕촌구의 맥이 손에 닿을 때 짧은 것을 두통이라 한다. (평인기상론) 밀어 내려 내려가기만 하고 올라오지 않으면 머리와 목덜미가 아프다.
〔 《 脈 》 〕診頭痛目痛 , 久視無所見者死 。 (久視不見 , 見諸脈病雜法 。 下而不上 ,《 甲乙經 》 作卒視上而不下者是 。 )病若頭痛目痛 , 脈急短澀死 。 (未詳其義 。 )
〔《맥》〕진찰할 때 머리와 눈이 아프며 오래 보아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면 죽는다. (오래 보아도 보이지 않는 것은 제맥병잡법에 보인다. ‘내려가고 올라오지 않는다’는 것은 《갑을경》에서 ‘갑자기 위를 보고 아래로 보지 못한다’라고 한 것이 옳다.) 만약 머리와 눈이 아프고 맥이 급하고 짧으며 삽하면 죽는다. (그 뜻은 자세하지 않다.)
產後頭痛
산후두통
〔 《 大 》 〕 一奇散 治產後頭疼 , 用當歸 、 川芎為細末 , 每服二錢 , 水一盞 , 煎七分 , 溫服 。
〔《대》〕일기산. 산후두통을 치료한다. 당귀·천궁을 곱게 가루 내어 매번 2돈씩 물 1잔으로 7푼이 되게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丹〕產婦年三十餘 , 身熱頭痛肚痛 。
〔단〕30여 세의 산부가 몸에 열이 나고 머리와 배가 아팠다.
陳皮 白朮 白芍(各二錢) 黃芩(二錢半) 川芎(一錢) 乾薑 牡丹皮 甘草(各一錢半) 荊芥(半錢)
진피, 백출, 백작(각각 2돈), 황금(2돈 반), 천궁(1돈), 건강, 목단피, 감초(각각 1돈 반), 형개(반 돈).
分四帖煎服 。
네 첩으로 나누어 달여 복용한다.
〔 《 保 》 〕治產後頭痛 , 血虛 、 痰癖 、 寒厥 、 皆令頭痛 , 加減四物湯 。
〔《보》〕산후두통을 치료한다. 혈허·담벽·한궐이 모두 머리를 아프게 하니 가감사물탕을 쓴다.
蒼朮(一兩六錢) 羌活 川芎 防風 香附(炒) 白芷(各一兩) 石膏(二兩半) 細辛(一兩半) 當歸 甘草(各五錢)
창출(1냥 6돈), 강활, 천궁, 방풍, 향부(볶은 것), 백지(각각 1냥), 석고(2냥 반), 세신(1냥 반), 당귀, 감초(각각 5돈).
上粗末 , 每一兩水煎 , 服無時 。 如有汗者 , 知氣弱頭痛也 , 方中加芍藥三兩 , 桂一兩半 , 生薑煎 。 如痰癖頭痛 , 加半夏三兩 , 茯苓一兩 , 生薑煎 。 如熱痰頭痛 , 加白芷三兩 , 石膏三兩 , 知母一兩 。 如寒厥頭痛 , 加天麻三兩 , 附子一兩半 , 生薑三片 , 煎服 。
위를 거칠게 가루 내어 매번 1냥씩 물에 달여 때를 가리지 않고 복용한다. 땀이 있으면 기가 약한 두통임을 알 수 있으니 처방에 작약 3냥과 계 1냥 반을 더하고 생강으로 달인다. 담벽두통이면 반하 3냥과 복령 1냥을 더하고 생강으로 달인다. 열담두통이면 백지 3냥, 석고 3냥, 지모 1냥을 더한다. 한궐두통이면 천마 3냥, 부자 1냥 반, 생강 3쪽을 더하여 달여 복용한다.
〔 《 大 》 〕 芎附散 治產後敗血作梗 , 頭痛 , 諸藥不效 。
〔《대》〕궁부산. 산후에 패혈이 막혀 두통이 있고 여러 약이 효과가 없는 것을 치료한다.
上大附子一枚 , 釅醋一碗 , 用火四畔炙透 , 蘸醋令盡 , 去皮臍 , 加川芎一兩 , 併為細末 , 每服一錢 , 茶清下 。
위의 큰 부자 1개에 진한 식초 1사발을 써서 불로 사방을 속까지 굽고 식초를 묻혀 다 쓰게 한 뒤 껍질과 배꼽을 제거한다. 천궁 1냥을 더하여 함께 곱게 가루 내고 매번 1돈씩 맑은 찻물로 먹는다.
郭茂恂嫂金華君 , 產七日不食 , 始言頭痛 , 頭痛已 , 又心痛作 , 既而目睛痛 , 如割如刺 , 更作更止 , 相去無瞬息間 。 每頭痛甚 , 欲取大石壓 , 良久漸定 , 心痛作 , 則以十指抓壁 , 血流滿掌 , 痛定目復痛 , 又以兩手自剜取之 , 如是十日不已 , 眾醫無計 。 進黑龍丹半粒 , 疾少間 , 中夜再服下 , 瞑目寢如平昔 , 至平旦下一行 , 約三升許 , 如蝗蟲子 , 三疾減半 , 巳刻又行如前 , 則頓愈矣 。 (黑龍丹方見產後血不下條 。 )
곽무순의 형수 금화군은 출산하고 7일 동안 먹지 못하다가 처음에는 머리가 아프다고 하였다. 두통이 그치면 다시 가슴 통증이 일어나고 이어 눈동자가 베이고 찌르는 듯 아팠으며, 번갈아 일어났다 그쳤다 하여 사이에 잠깐의 틈도 없었다. 머리가 몹시 아플 때마다 큰 돌로 누르려 하다가 한참 뒤 점차 안정되었다. 가슴 통증이 일어나면 열 손가락으로 벽을 긁어 피가 손바닥에 가득 흘렀고, 통증이 가라앉으면 눈이 다시 아파 두 손으로 스스로 도려내려 하였다. 이처럼 열흘 동안 그치지 않아 여러 의원이 방도가 없었다. 흑룡단 반 알을 주니 병이 조금 가라앉았다. 한밤중에 다시 복용하자 평소처럼 눈을 감고 잠들었고, 새벽에 한 번 설사하였는데 약 3되쯤으로 메뚜기 알 같았으며 세 가지 병이 절반 줄었다. 사각(巳刻)에 다시 앞과 같이 설사하니 곧 나았다. (흑룡단의 처방은 산후혈불하 조문에 보인다.)
偏頭風
편두풍
頭半邊痛者是也 , 當與前頭痛相參用之 。
머리의 반쪽이 아픈 것이 이것이다. 앞의 두통과 서로 참조하여 써야 한다.
〔丹〕偏頭風 。 有痰者多 。
〔단〕편두풍에는 담이 있는 경우가 많다.
左屬風 : 荊芥 薄荷 。 左屬血虛 : 川芎 當歸 。
왼쪽이 풍에 속하면 형개와 박하를 쓰고, 왼쪽이 혈허에 속하면 천궁과 당귀를 쓴다.
右屬痰 : 蒼朮 半夏 。 右屬熱 : 黃芩 。
오른쪽이 담에 속하면 창출과 반하를 쓰고, 오른쪽이 열에 속하면 황금을 쓴다.
〔羅〕 川芎散 治偏頭痛 , 神效 。
〔나〕천궁산. 편두통을 치료하며 신묘한 효험이 있다.
甘菊 石膏 川芎 白殭蠶(生 。 各六錢)
감국, 석고, 천궁, 백강잠(생것. 각각 6돈).
上為極細末 , 每服三錢 , 茶清調下 。
위를 아주 곱게 가루 내어 매번 3돈씩 맑은 찻물에 타서 먹는다.
〔潔〕治頭痛連睛痛 。
〔결〕두통이 눈까지 이어져 아픈 것을 치료한다.
石膏 鼠黏子(炒)
석고, 서점자(볶은 것).
上為末 , 茶清食前調下 。
위를 가루 내어 식전에 맑은 찻물에 타서 먹는다.
〔垣〕 細辛散 治偏頭風 。
〔원〕세신산. 편두풍을 치료한다.
細辛(二分) 川芎(七分) 柴胡(二錢) 黃芩(酒炒 , 一錢) 生黃芩(五分) 瓦粉(二分) 甘草(炙 , 一錢半) 黃連(酒炒 , 七分) 芍藥(半錢)
세신(2푼), 천궁(7푼), 시호(2돈), 황금(술로 볶은 것, 1돈), 생황금(5푼), 와분(2푼), 감초(구운 것, 1돈 반), 황련(술로 볶은 것, 7푼), 작약(반 돈).
上㕮咀 , 每服三錢 , 水煎 , 食後溫服之 。
위를 잘게 썰어 매번 3돈씩 물에 달여 식후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 《 經 》 〕 治偏頭痛絕妙 。 蓽茇為末一兩 , 於食前用清粥飲調半錢服 。
〔《경》〕편두통을 치료하는 데 매우 묘하다. 필발 1냥을 가루 내어 식전에 맑은 죽물에 반 돈을 타서 복용한다.
〔 《 本 》 〕 治風寒客於頭中 , 無時疼痛 , 牽引兩目 , 遂至失明 , 宜 白附散 。
〔《본》〕풍한이 머릿속에 머물러 때 없이 아프고 두 눈까지 당겨 마침내 실명에 이른 것을 치료하니 백부산이 알맞다.
白附子(一兩) 麻黃(不去節) 川烏 南星(各半兩) 全蠍(五個) 乾薑 硃砂 麝香(各一分)
백부자(1냥), 마황(마디를 제거하지 않은 것), 천오, 남성(각각 반 냥), 전갈(5개), 건강, 주사, 사향(각각 1푼).
上為細末 , 酒調一字服 , 略睡少時效 。
위를 곱게 가루 내어 술에 1자(字)를 타서 복용하고 잠깐 자면 효과가 있다.
一族人患頭痛不可忍 , 一服瘥 。
한 친족이 견딜 수 없는 두통을 앓았는데 한 번 복용하고 나았다.
治偏頭風 。
편두풍을 치료한다.
豬牙皂角(去皮筋) 香白芷 白附子(各等分)
저아조각(껍질과 힘줄을 제거한 것), 향백지, 백부자(각각 같은 분량).
上為末 , 每服一錢 , 臘茶調下 。 右疼右邊臥 , 左疼左邊臥 , 皆疼仰臥 , 食後服 。
위를 가루 내어 매번 1돈씩 납차에 타서 먹는다. 오른쪽이 아프면 오른쪽으로 눕고 왼쪽이 아프면 왼쪽으로 누우며 양쪽이 모두 아프면 똑바로 누워 식후에 복용한다.
〔丹〕偏頭風 , 蓽茇 、 豬膽搐鼻中 。
〔단〕편두풍에는 필발과 저담을 콧속에 넣어 들이킨다.
〔 《 本 》 〕治偏頭風 , 用好蘿蔔自然汁一蜆殼許 , 令患人仰臥 , 左疼注左 , 右疼注右 , 或兩邊皆疼皆注之 , 雖十年患者亦效 。 王荊公患十二年 , 用之立效 。 後醫數人皆愈 , 此禁中秘方 。
〔《본》〕편두풍을 치료한다. 좋은 무의 자연즙을 조개껍데기(蜆殼) 하나에 담길 만큼 써서 환자를 똑바로 눕히고 왼쪽이 아프면 왼쪽에 넣고 오른쪽이 아프면 오른쪽에 넣으며 양쪽이 모두 아프면 모두 넣는다. 10년 동안 앓은 사람도 효과가 있다. 왕형공은 12년 동안 앓았는데 이를 쓰자 곧 효과가 있었다. 뒤에 여러 사람을 치료하여 모두 나았으니 이는 궁중의 비방이다.
〔 《 靈 》 〕 頭半寒痛 , 先取手少陽陽明 , 後取足少陽陽明 。 (厥病篇)
〔《영》〕머리의 반쪽이 차고 아프면 먼저 수소양과 수양명을 취하고 뒤에 족소양과 족양명을 취한다. (궐병편)
雷頭風
뇌두풍
頭痛而起核塊者 , 是也 。
머리가 아프면서 멍울과 덩어리가 생기는 것이 이것이다.
〔子和〕凡雷頭懶於俗呼之 , 謬名也 。 可用茶調散吐之 , 次用神芎丸下之 , 然後服烏荊丸及愈風餅子之類 。 衰者 , 可用涼膈散消風散熱 。
〔자화〕뇌두란(雷頭懶)이라고 하는 것은 세속의 부르는 말로 잘못된 이름이다. 차조산으로 토하게 하고 다음으로 신궁환으로 설사시킨 뒤 오형환과 유풍병자 같은 것을 복용할 수 있다. 쇠약한 사람에게는 양격산으로 풍을 없애고 열을 흩을 수 있다.
茶調散方(見上下部 , 即二仙散是也 。 )
차조산 처방. (상하부에 보이니 곧 이선산이다.)
神芎丸
신궁환
大黃 黃芩(各二兩) 牽牛 滑石(各四兩)
대황, 황금(각각 2냥), 견우, 활석(각각 4냥).
上為細末 , 滴水為丸 , 如小豆大 , 溫水下十五丸 , 每服加十丸 , 以利為度 , 日三服 。
위를 곱게 가루 내어 물을 떨어뜨려 팥 크기의 환을 만든다. 따뜻한 물로 15환을 먹고 매번 복용할 때 10환씩 더하여 설사하는 것을 한도로 삼으며 하루 세 번 복용한다.
愈風餅子
유풍병자
川烏(炮 , 半兩) 川芎 甘菊 白芷 防風 細辛 天麻 羌活 荊芥 薄荷 甘草(炙 。 以上各一兩)
천오(싸서 구운 것, 반 냥), 천궁, 감국, 백지, 방풍, 세신, 천마, 강활, 형개, 박하, 감초(구운 것. 이상 각각 1냥).
上為細末 , 水浸蒸餅為劑 , 捏作餅子 。 每服三五餅 , 細嚼茶酒送下 , 不計時候 。
위를 곱게 가루 내어 물에 불린 증병으로 반죽하고 빚어 떡을 만든다. 매번 3~5개씩 복용하되 잘 씹어 찻물이나 술로 넘기며 때를 가리지 않는다.
涼膈散(方見前寒熱條 。 )
양격산. (처방은 앞의 한열 조문에 보인다.)
〔 《 保 》 〕夫治雷頭風者 , 諸藥不效 , 為與證不相對也 。 蓋雷頭風者 , 震卦主之 , 震仰盂 , 故予製藥內加荷葉者 , 象震之形 , 其色又青 , 乃述類象形 , 當煎 《 局方 》 中升麻湯主之 。
〔《보》〕뇌두풍을 치료할 때 여러 약이 효과가 없는 것은 증과 서로 맞지 않기 때문이다. 뇌두풍은 진괘가 주관한다. 진괘는 위를 향한 사발 모양이므로 내가 약을 지을 때 하엽을 더한 것은 진괘의 형상을 본뜬 것이다. 그 빛깔도 푸르니 곧 종류를 따르고 형상을 본뜬 것이다. 《국방》의 승마탕을 달여 주치해야 한다.
升麻湯 治頭面疙瘩 , 憎寒拘急 , 發熱 , 狀如傷寒 ,
승마탕. 머리와 얼굴에 오돌토돌한 것이 생기고 오한과 당김이 있으며 열이 나서 모습이 상한 같은 것을 치료한다.
升麻 蒼朮 荷葉
승마, 창출, 하엽.
上為細末 , 每服五錢 , 水一盞 , 煎七分 , 溫服 , 食前後 。 或燒全荷葉一個 , 研細調藥 , 服之妙 。
위를 곱게 가루 내어 매번 5돈씩 물 1잔으로 7푼이 되게 달여 따뜻하게 복용하며 식전이나 식후에 먹는다. 또는 온전한 연잎 1개를 태워 곱게 갈아 약에 타서 복용하면 묘하다.
〔子和〕雷頭風者 , 是頭上有赤腫結核 , 或如酸棗狀 , 可用䤵針出血則愈矣 。
〔자화〕뇌두풍은 머리 위에 붉게 부은 멍울이 생기거나 산조 모양으로 된 것이다. 비침(䤵針)으로 피를 내면 나을 수 있다.
〔 《 素 》 〕雷頭風 : 上囟 百會 風池 。
〔《소》〕뇌두풍에는 상신·백회·풍지를 쓴다.
大頭痛
대두통
頭痛如腫 , 大如斗是也 , 大率多是天行時疫病 。
머리가 아파 부은 듯하고 크기가 말만 한 것이 이것이다. 대개 유행하는 때의 역병인 경우가 많다.
〔垣〕泰和年 , 東垣以監納濟源稅 , 時長夏多疫癘 , 初覺憎寒體重 , 次傳面目腫盛 , 目不能開 , 上喘 , 咽喉不利 , 舌乾口燥 , 俗云大頭天行 。 親戚不相訪問 , 如染之多不救 。 張縣丞亦得此證 , 至五六日 , 醫以承氣湯加藍根下之 , 稍緩 , 翌日其病如故 , 下之又緩 , 終莫能愈 , 漸至危篤 。 或曰李明之存心於醫 , 可以請治 , 遂命診視 , 具說其由曰 : 夫身半以上 , 天之氣也 ; 身半以下 , 地之氣也 。 此雖邪熱客於心肺之間 , 上攻頭而為腫盛 , 以承氣下之 , 瀉胃中之實熱 , 是誅罰無過 , 殊不知適其病所為故 。 遂處方用黃連 、 黃芩 , 味苦寒 , 瀉心肺間熱以為君 。 橘紅 、 玄參苦寒 , 生甘草甘寒 , 瀉火補氣以為臣 。 連翹 、 鼠黏子 、 薄荷葉苦辛平 , 板藍根味甘寒 , 馬屁勃 、 白殭蠶味苦平 , 散腫消毒定喘以為佐 。 新升麻 、 柴胡苦平 , 行少陽陽明二經不得伸 , 桔梗味辛溫 , 為舟楫不令下行 。 共為細末 , 用湯調 , 時時服之 , 拌蜜為丸 , 噙化之 , 服盡良愈 。 因嘆曰 : 往者不可追 , 來者尤可及 。 凡他所有是病者 , 皆書方以帖之 , 全治甚眾 。
〔원〕태화 연간에 동원은 제원의 세금을 감독하여 거두는 일을 맡았다. 당시 장하에 역려가 많아 처음에는 오한과 몸이 무거운 것을 느끼고 다음에는 얼굴과 눈이 심하게 부어 눈을 뜰 수 없으며 위로 숨이 차고 목구멍이 잘 통하지 않으며 혀와 입이 말랐다. 세속에서는 대두천행이라고 하였다. 친척도 서로 찾아보지 않았고 감염되면 대개 구하지 못하였다. 장 현승도 이 증을 얻었는데 5~6일이 되자 의원이 승기탕에 남근을 더하여 설사시키니 조금 누그러졌다. 다음 날 병이 전과 같아 다시 설사시키니 또 누그러졌으나 끝내 낫지 않고 점점 위중해졌다. 어떤 사람이 이명지는 의술에 마음을 두었으니 청하여 치료하게 할 만하다고 하여 마침내 진찰하게 하였다. 그 연유를 자세히 설명하였다. “몸의 절반 위는 하늘의 기이고 절반 아래는 땅의 기이다. 이는 사열이 심폐 사이에 머물러 위로 머리를 공격하여 심하게 부은 것인데 승기탕으로 하법을 쓰면 위 속의 실열을 사하니 죄 없는 곳을 벌하는 셈이다. 그 병이 있는 곳에 맞추어야 함을 전혀 모른 것이다.” 이에 처방을 정하여 맛이 쓰고 찬 황련과 황금으로 심폐 사이의 열을 사하게 하여 군약으로 삼았다. 쓰고 찬 귤홍과 현삼, 달고 찬 생감초로 화를 사하고 기를 보하게 하여 신약으로 삼았다. 쓰고 맵고 평한 연교·서점자·박하엽, 달고 찬 판람근, 쓰고 평한 마비발·백강잠으로 종기를 흩고 독을 없애며 천식을 안정시키게 하여 좌약으로 삼았다. 쓰고 평한 새 승마와 시호는 소양·양명 두 경의 펴지지 못한 것을 통하게 하고, 맵고 따뜻한 길경은 배와 노가 되어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게 하였다. 모두 곱게 가루 내어 탕에 타서 수시로 복용하게 하고, 꿀에 버무려 환을 만들어 입에 머금어 녹이게 하니 다 복용하고 잘 나았다. 이에 탄식하였다. “지나간 것은 좇을 수 없으나 앞으로 올 것은 아직 미칠 수 있다.” 다른 곳에서 이 병이 있는 사람에게는 모두 처방을 써 붙여 온전히 치료한 사람이 매우 많았다.
普濟消毒飲子
보제소독음자
黃芩 黃連(各半兩) 人參(三錢) 橘紅 玄參 甘草(生 。 各二錢) 連翹 鼠黏子 板藍根 馬屁勃(各一錢) 白殭蠶(炒 , 七分) 升麻(七分) 柴胡 桔梗(各二錢)
황금, 황련(각각 반 냥), 인삼(3돈), 귤홍, 현삼, 감초(생것. 각각 2돈), 연교, 서점자, 판람근, 마비발(각각 1돈), 백강잠(볶은 것, 7푼), 승마(7푼), 시호, 길경(각각 2돈).
上為細末 , 服如前法 , 或加防風 、 薄荷 、 川芎 、 當歸身 , 㕮咀如麻豆大 。 每服五錢 , 水煎去渣 , 熱服之 , 食後時時服之 。 如大便硬 , 加酒煨大黃一錢 , 或二錢 , 以利之 。 腫熱甚者 , 宜砭刺之 。
위를 곱게 가루 내어 앞의 방법대로 복용한다. 또는 방풍·박하·천궁·당귀신을 더하고 삼씨나 콩 크기로 잘게 썬다. 매번 5돈씩 물에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뜨겁게 복용하며 식후에 수시로 복용한다. 대변이 굳으면 술로 처리하여 잿불에 구운 대황 1돈 또는 2돈을 더하여 통하게 한다. 붓기와 열이 심하면 폄석으로 찌르는 것이 알맞다.
〔海〕大頭病者 , 雖在身半以上 , 熱伏於經 , 以感天地四時非節瘟疫之氣所著 , 以成此疾 。 至於潰裂膿出 , 而又染他人 , 所以謂之疫癘也 。 大抵足陽明邪熱太甚 , 實資少陽相火為之熾 , 多在少陽 , 或在陽明 , 甚則逆傳 。 視其腫勢在何部分 , 隨其經而取之 , 濕熱為腫 , 木盛為痛 , 此邪發於首 , 多在兩耳前後 , 所先見出者 , 為主為根 , 治之宜早 , 藥不宜速 , 恐過其病 。 所謂上熱未除 , 中寒已作 , 有傷人命矣 。 此疾是自外而之內者 , 是為血病 , 況頭部分受邪 , 見於無形之處 , 至高之分 , 當先緩而後急 。 先緩者 , 謂邪氣在上 , 著無形之部分 , 既著無形 , 所傳無定 , 若用重劑大瀉之 , 則其邪不去 , 反過其病矣 。 雖用緩藥 , 若又急服之 , 或食前 , 或頓服 , 咸失緩體 , 則藥不能除病矣 。 當徐徐漬無形之邪 , 或藥性味形體據象服餌 , 皆須不離緩體及寒藥 , 或酒炒浸之類皆是也 。 後急者 , 謂前緩劑已經高分 , 瀉邪氣入於中 , 是到陰部 , 染於有形質之所 , 若不速去 , 反損陰也 。 此卻為客邪 , 當急去之 , 是治客以急也 。 且治主當緩者 , 謂陽邪在上 , 陰邪在下 , 各為本家病也 。 若急治之 , 不惟不能解其紛 , 而反致其亂矣 , 此所以治主當緩也 。 治客當急者 , 謂陽分受陽邪 , 陰分受陰邪 , 主也 。 陰分受陽邪 , 陽分受陰邪 , 客也 。 凡所謂客者當急去之 , 此治急以客也 。 假令少陽陽明之為病 , 少陽為邪者 , 出於耳前後也 。 陽明者 , 首面大腫也 。 先以黃芩 、 黃連 、 甘草 , 通炒過 , 銼煎少少不住服呷之 , 或服畢 , 再用大黃或酒浸或煨 , 又以鼠黏子新瓦上炒香 , 㕮咀煎去渣 , 納芒硝各等分 , 亦細細呷之 。 當食後用 , 徐得微利 。 及邪氣已 , 只服前藥 。 如不已 , 再服後藥 , 依前次第用之 , 取大便利 , 邪已即止 。 如陽明渴者 , 加石膏 。 少陽渴者 , 加栝蔞根湯 。 陽明行經 , 加升麻 、 葛根 、 芍藥之類 。 太陽行經 , 加羌活 、 防風 、 荊芥之類 。 選而加之 , 並與上藥均合 , 不可獨用散也 。
〔해〕대두병은 비록 몸의 절반 위에 있으나 경에 열이 잠복하여 천지 사계절의 때에 맞지 않는 온역의 기를 받아 붙음으로써 이루어지는 병이다. 터져서 고름이 나오고 또 다른 사람에게 옮기므로 역려라고 한다. 대체로 족양명의 사열이 너무 심한데 실로 소양의 상화가 도와 치성해진 것이다. 대부분 소양에 있고 혹 양명에 있으며 심하면 거슬러 전한다. 붓는 형세가 어느 부위에 있는지 살펴 그 경을 따라 취한다. 습열은 붓게 하고 목이 성하면 아프게 한다. 이 사는 머리에서 발하여 대개 두 귀의 앞뒤에 있으니 먼저 드러난 곳을 주된 곳이자 뿌리로 삼는다. 치료는 일찍 해야 하나 약은 급히 써서는 안 되니 병이 있는 곳을 지나칠까 염려하기 때문이다. 이른바 위의 열은 아직 제거하지 못하였는데 중초의 한이 이미 생겨 사람의 목숨을 해치는 것이다. 이 병은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혈병이다. 더구나 머리 부위가 사를 받아 형체 없는 곳, 가장 높은 부위에 나타나므로 먼저 천천히 하고 뒤에 급히 해야 한다. 먼저 천천히 한다는 것은 사기가 위에 있어 형체 없는 부위에 붙어 있다는 말이다. 이미 형체 없는 곳에 붙었으므로 전하는 곳이 정해져 있지 않다. 무거운 약제로 크게 사하면 그 사가 제거되지 않고 도리어 병이 있는 곳을 지나친다. 완만한 약을 쓰더라도 급히 복용하거나 식전에 먹거나 한꺼번에 복용하면 모두 완만하게 하는 체제를 잃어 약이 병을 없애지 못한다. 형체 없는 사를 서서히 적셔야 하며, 약의 성미와 형체를 그 상에 의거하여 복용하는 경우에도 모두 완만하게 하는 체제와 찬 약을 떠나서는 안 된다. 술로 볶거나 담그는 종류도 모두 이에 해당한다. 뒤에 급히 한다는 것은 앞의 완만한 약제가 이미 높은 부위를 지나 사기를 사하여 중초로 들어가게 하였으니 음의 부위에 이르러 형체와 바탕이 있는 곳에 물들었다는 말이다. 속히 없애지 않으면 도리어 음을 손상한다. 이것은 객사가 된 것이므로 급히 제거해야 하니 객을 급히 치료하는 것이다. 주를 치료할 때 천천히 해야 한다는 것은 양사가 위에 있고 음사가 아래에 있어 각각 본래 집의 병이라는 말이다. 급히 치료하면 얽힌 것을 풀지 못할 뿐 아니라 도리어 어지럽게 하므로 주를 치료할 때는 천천히 해야 한다. 객을 치료할 때 급히 해야 한다는 것은 양의 부위가 양사를 받고 음의 부위가 음사를 받은 것이 주이고, 음의 부위가 양사를 받고 양의 부위가 음사를 받은 것이 객이라는 말이다. 이른바 객은 모두 급히 없애야 하니 이것이 객으로써 급한 것을 치료한다는 것이다. 가령 소양과 양명의 병에서 소양이 사가 된 것은 귀의 앞뒤에 드러나고 양명의 경우에는 머리와 얼굴이 크게 붓는다. 먼저 황금·황련·감초를 모두 볶고 썰어 달여 조금씩 쉬지 않고 홀짝여 복용한다. 혹 복용을 마치면 다시 대황을 술에 담그거나 잿불에 굽고, 또 서점자를 새 기와 위에서 향이 나게 볶아 잘게 썰어 달여 찌꺼기를 버린 뒤 망초를 넣되 각각 같은 분량으로 하여 역시 조금씩 홀짝인다. 식후에 써야 하며 서서히 약간 설사하게 한다. 사기가 그쳤으면 앞의 약만 복용한다. 그치지 않으면 다시 뒤의 약을 앞의 차례대로 써서 대변을 잘 나오게 하고 사가 그치면 곧 멈춘다. 양명에 갈증이 있으면 석고를 더하고 소양에 갈증이 있으면 괄루근탕을 더한다. 양명의 경을 통하게 하려면 승마·갈근·작약 같은 것을 더하고 태양의 경을 통하게 하려면 강활·방풍·형개 같은 것을 더한다. 골라 더하되 모두 위의 약과 고르게 합해야 하며 산제만 따로 써서는 안 된다.
〔潔〕 黑白散 治大頭病如神 。
〔결〕흑백산. 대두병을 신묘하게 치료한다.
烏黑蛇(酒浸) 白花蛇(去頭尾 , 酒浸) 雄黃(二錢) 大黃(煨 , 半兩)
오흑사(술에 담근 것), 백화사(머리와 꼬리를 제거하고 술에 담근 것), 웅황(2돈), 대황(잿불에 구운 것, 반 냥).
上為極細末 , 每服一二錢 , 白湯調無時 。
위를 아주 곱게 가루 내어 매번 1~2돈씩 끓인 맹물에 타서 때 없이 복용한다.
〔海〕疫毒頭腫者 , 甘桔湯加鼠黏子 、 大黃 、 芒硝 。
〔해〕역독으로 머리가 부은 경우에는 감길탕에 서점자·대황·망초를 더한다.
〔丹〕大頭天行病 。
〔단〕대두천행병.
羌活 酒芩 酒蒸大黃
강활, 술로 처리한 황금, 술에 찐 대황.
〔 《 素 》 〕巨陽之厥 , 則腫首頭重 。 (全文見厥 。 )
〔《소》〕거양의 궐이면 머리가 붓고 머리가 무겁다. (전문은 궐에 보인다.)
〔 《 山 》 〕大頭風 , 用井底泥調大黃 、 芒硝塗之 。 (此方若在表者忌之 , 在裡者宜之 。 )
〔《산》〕대두풍에는 우물 바닥의 진흙에 대황과 망초를 섞어 바른다. (이 처방은 병이 표에 있으면 금하고 리(裏)에 있으면 알맞다.)
運氣 大頭病皆屬火 , 蓋經所謂上腫者 , 即其屬也 。 經云 : 少陽司天之政 , 風熱參布 , 太陰橫流 , 寒乃時至 , 民病上 , 怫腫色變 。 又云 : 少陰司天之政 , 熱病生於上 , 清病生於下 , 民病嗌乾腫上 , 終之氣燥令行 , 餘火內格 , 腫於上咳喘 。 其治方 , 東垣普濟消毒飲子得之矣 。
운기. 대두병은 모두 화에 속한다. 경에서 이른바 상부가 붓는다는 것이 곧 그 부류이다. 경에서 말하였다. “소양이 사천하는 정사에는 풍열이 함께 퍼지고 태음이 옆으로 흘러 한이 때때로 이르며 백성은 상부가 병들어 답답하게 붓고 색이 변한다.” 또 말하였다. “소음이 사천하는 정사에는 열병이 위에서 생기고 청병이 아래에서 생겨 백성은 목구멍이 마르고 상부가 붓는다. 종지기에는 조의 명령이 행해지고 남은 화가 안에서 막혀 상부가 붓고 기침하며 숨이 찬다.” 그 치료 처방은 동원의 보제소독음자가 그 이치를 얻었다.
眉痛
눈썹의 통증
〔丹〕眉痛 , 屬風熱與痰 , 作風痰治 。 類頭風 , 用白芷 、 酒黃芩末 , 酒調下 。
〔단〕눈썹의 통증은 풍열과 담에 속하므로 풍담으로 치료한다. 두풍과 비슷하니 백지와 술로 처리한 황금의 가루를 술에 타서 먹는다.
又方
또 다른 처방
川烏 草烏(二味為君 , 童便浸炒) 細辛 羌活 黃芩 甘草(各等分 , 為佐)
천오, 초오(두 약을 군약으로 삼으며 어린아이의 소변에 담갔다가 볶는다), 세신, 강활, 황금, 감초(각각 같은 분량으로 하여 좌약으로 삼는다).
〔垣〕 選奇湯 眉骨痛不可忍 。
〔원〕선기탕. 눈썹뼈가 견딜 수 없이 아픈 경우이다.
防風 羌活(各三錢) 酒黃芩(一錢 , 冬不用 , 如能食熱痛者加之) 甘草(三錢 , 夏生冬炙用)
방풍, 강활(각각 3돈), 술로 처리한 황금(1돈. 겨울에는 쓰지 않으며, 음식을 잘 먹고 열로 아프면 더한다), 감초(3돈. 여름에는 생것을 쓰고 겨울에는 구워 쓴다).
上㕮咀 , 每服三錢水煎 , 稍熱服 , 食後時時 。
위를 잘게 썰어 매번 3돈씩 물에 달여 조금 뜨겁게 복용하며 식후에 수시로 먹는다.
《 撮要 》、《 摘英 》 眉攢內痛 : 解谿
《촬요》와 《적영》. 눈썹 안쪽이 아프면 해계를 쓴다.
〔 《 玉 》 〕眉間痛 : 攢竹(瀉出血 , 沿皮透魚腹 。 ) 頭維(一分 , 沿皮斜向下透懸顱 , 選而用之 , 不必盡取 。 )眉稜骨痛 : 攢竹 合谷 神庭
〔《옥》〕눈썹 사이가 아프면 찬죽(사하여 피를 내고 피부를 따라 어복(魚腹)까지 통하게 한다), 두유(1푼. 피부를 따라 비스듬히 아래로 현로까지 통하게 한다. 골라 쓰며 모두 취할 필요는 없다)를 쓴다. 눈썹뼈가 아프면 찬죽·합곡·신정을 쓴다.
頭重
머리가 무거움
〔垣〕 紅豆散 治頭重如山 , 此濕氣在頭也 。
〔원〕홍두산. 머리가 산처럼 무거운 것을 치료하니 이는 습기가 머리에 있는 것이다.
麻黃根(炒 , 半錢) 苦丁香(半錢) 紅豆(十粒) 羌活(燒) 連翹(各三錢)
마황근(볶은 것, 반 돈), 고정향(반 돈), 홍두(10알), 강활(태운 것), 연교(각각 3돈).
上五味為細末 , 鼻內搐之 。
위의 다섯 약을 곱게 가루 내어 콧속으로 들이킨다.
又方
또 다른 처방
羌活根(燒) 連翹(各三錢) 紅豆(半錢)
강활근(태운 것), 연교(각각 3돈), 홍두(반 돈).
上為末 , 搐鼻 。
위를 가루 내어 코로 들이킨다.
督脈之別 , 名曰長強 。 挾膂上項 , 散頭上下 , 當肩胛左右 , 別走太陽 , 虛則頭重 , 高搖之 , 挾脊之有過者 , 取之所別也 。 (全文見針灸 。 長強穴在脊骶 , 即尾骨端也 。 )
독맥의 별락은 장강이라 한다. 척추 양옆을 끼고 목덜미로 올라가 머리의 위아래에 흩어지며 어깨뼈의 좌우에서 갈라져 태양으로 간다. 허하면 머리가 무겁고 높이 들어 흔든다. 척추 양옆에 이상이 있으면 그 갈라지는 곳을 취한다. (전문은 침구에 보인다. 장강혈은 척추의 꼬리뼈, 곧 꼬리뼈 끝에 있다.)
〔 《 撮 》 〕頭重如石 : 印堂(一分 , 沿皮透攢竹 , 先左後右 , 彈針出血 。 )
〔《촬》〕머리가 돌처럼 무거우면 인당(1푼. 피부를 따라 찬죽까지 통하게 하되 먼저 왼쪽을 하고 뒤에 오른쪽을 하며 침을 튕겨 피를 낸다)을 쓴다.
頭風屑
두풍으로 생기는 비듬
〔羅〕肝經風盛 , 木自搖動 。《 尚書 》 云 : 滿招損 。 老子云 : 物壯則老 。 故木凌脾土 , 金來克之 , 是子來為母復仇也 。 使梳頭有屑皮 , 見肺之證也 , 謂肺主皮毛 。 大便實 , 瀉青丸主之 ; 虛則消風散主之 。 (瀉青丸方見治虛實法 。 )
〔나〕간경의 풍이 성하면 목이 저절로 흔들린다. 《상서》에서 “가득 차면 손해를 부른다.”라고 하였고 노자는 “사물이 장성하면 늙는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목이 비토를 업신여기면 금이 와서 이를 억제하니 자식이 와서 어머니를 위하여 원수를 갚는 것이다. 빗질할 때 피부의 비듬이 생기는 것은 폐의 증이 드러난 것이니 폐가 피모를 주관한다는 말이다. 대변이 실하면 사청환으로 주치하고 허하면 소풍산으로 주치한다. (사청환 처방은 허실을 치료하는 방법에 보인다.)
消風散 治諸風上攻 , 頭目昏痛 , 項背拘急 , 肢體煩痛 , 肌肉蠕動 , 目眩旋運 , 耳簫蟬鳴 , 眼澀好睡 , 鼻塞多嚏 , 皮膚頑麻 , 燥癢癮疹 。 又治婦人血風 , 頭皮腫癢 , 眉骨疼 , 旋欲倒 , 痰逆噁心 。
소풍산. 여러 풍이 위로 공격하여 머리와 눈이 어지럽고 아프며 목덜미와 등이 당기고 팔다리가 괴롭고 아프며 근육이 꿈틀거리고 눈이 어지러워 빙빙 돌며 귀에서 피리와 매미 소리가 나고 눈이 깔깔하며 잠을 좋아하고 코가 막히며 재채기가 많고 피부가 둔하고 마비되며 마르고 가려우면서 은진이 생기는 것을 치료한다. 또 부인의 혈풍으로 두피가 붓고 가려우며 눈썹뼈가 아프고 빙빙 돌아 쓰러지려 하며 담이 거슬러 메스꺼운 것을 치료한다.
芎藭 羌活 人參 茯苓(去皮) 白殭蠶 藿香(去土) 荊芥 甘草(炒) 蟬殼(去土 。 各二兩) 厚朴(去皮 , 薑製) 陳皮(去白 。 各半兩) 防風
궁궁, 강활, 인삼, 복령(껍질을 제거한 것), 백강잠, 곽향(흙을 제거한 것), 형개, 감초(볶은 것), 선각(흙을 제거한 것. 각각 2냥), 후박(껍질을 제거하고 생강으로 법제한 것), 진피(안쪽 흰 부분을 제거한 것. 각각 반 냥), 방풍.
上為細末 , 每服二錢 , 茶清調下 。 如久病偏頭風 , 每日三服 , 便覺輕減 。 如脫著沐浴 , 暴感風寒 , 頭痛身重 , 寒熱倦疼 , 用荊芥茶清調下半盞 , 不拘服之 。 小兒虛風 , 目澀昏倦 , 及急慢驚風 , 用乳香荊芥湯調下亦得 。
위를 곱게 가루 내어 매번 2돈씩 맑은 찻물에 타서 먹는다. 오래된 편두풍이면 날마다 세 번 복용하면 곧 가벼워지고 줄어드는 것을 느낀다. 옷을 벗고 입거나 목욕할 때 갑자기 풍한을 받아 머리가 아프고 몸이 무거우며 한열이 있고 나른하고 아프면 형개를 넣은 맑은 찻물 반 잔에 타서 때를 가리지 않고 복용한다. 어린아이의 허풍으로 눈이 깔깔하고 정신이 흐리며 나른한 것과 급경풍·만경풍에는 유향형개탕에 타서 먹어도 된다.
〔丹〕 頭癢風屑發黃 , 用酒炒大黃茶調服 。
〔단〕머리가 가렵고 비듬이 생기며 머리털이 누렇게 되면 술로 볶은 대황을 찻물에 타서 복용한다.
〔海〕萬病紫菀丸 治頭多白屑 , 每服三丸至五七丸 , 薑湯下 。 (方見積塊條 。 )
〔해〕만병자완환. 머리에 흰 비듬이 많은 것을 치료한다. 매번 3환에서 5~7환까지 생강 달인 물로 먹는다. (처방은 적괴 조문에 보인다.)
〔 《 本 》 〕治風屑極燥癢無時 , 此乃氣虛 , 風邪侵於皮表而生 。 用藜蘆不拘多少為末 , 先洗頭 , 須避風 , 候未至十分乾時 , 用末糝之 。 須用入發至皮方得 , 緊縛之兩日夜 , 次日即不燥癢 。 如尚有些少 , 可再用一次立效 。
〔《본》〕비듬으로 매우 건조하고 가려워 때가 없는 것을 치료한다. 이는 기가 허하여 풍사가 피부 겉으로 침입하여 생긴 것이다. 여로를 양에 구애받지 않고 가루 내어 쓴다. 먼저 머리를 씻고 반드시 바람을 피하며 아직 완전히 마르기 전에 가루를 뿌린다. 반드시 머리털 속으로 넣어 피부에 닿게 해야 한다. 단단히 묶어 이틀 밤낮을 두면 다음 날 곧 건조하고 가렵지 않게 된다.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다시 한 번 써도 곧 효과가 있다.
禹錫按陳藏器云 : 鹽麩子 , 主頭風白屑 , 效 。 (俗名麩鹽桃 , 其末結五倍子 。 )
우석이 진장기의 말을 살펴보았다. 염부자는 두풍의 흰 비듬을 주치하며 효과가 있다. (속명은 부염도이며 그 끝에 오배자가 맺힌다.)
〔 《 經 》 〕患頭上白屑極多 , 山豆根油浸塗 , 以孩兒乳汁調塗效 。
〔《경》〕머리 위에 흰 비듬이 매우 많은 경우에는 산두근을 기름에 담가 바르며, 해아유즙(孩兒乳汁)에 개어 발라도 효과가 있다.
〔 《 本 》 〕又方
〔《본》〕또 다른 처방.
白芷 零陵香(各等分)
백지, 영릉향(각각 같은 분량).
上為末 , 如前法用之 , 候三五日篦去 , 敷三二次 , 終始不生 。
위를 가루 내어 앞의 방법처럼 쓰고 3~5일이 지나면 참빗으로 빗어 없앤다. 두세 번 바르면 끝내 생기지 않는다.
多臥 、 不得臥
많이 누움과 눕지 못함
〔 《 靈 》 〕黃帝曰 : 病而不得眠者 , 何氣使然 ? 岐伯曰 : 衛氣不得入於陰 , 常留於陽 , 留於陽則陽氣滿 , 陽氣滿則陽蹺盛 , 不得入於陰 , 則陰氣虛 , 故目不瞑矣 。 又曰 : 病目不得視者 , 何氣使然 ? 岐伯曰 : 衛氣留於陰 , 不得行於陽 , 留於陰則陰氣盛 , 陰氣盛則陰蹺滿 , 不得入於陽則陽氣虛 , 故目閉也 。 (大惑論)足太陽有通項入於腦者 , 正屬目本 , 名曰眼系 , 頭目苦痛 , 取之在項中兩筋間 , 入腦 , 乃別陰蹺陽蹺 , 陰陽相交 , 陽入陰 , 陰出陽 , 交於目銳眥 。 (以蹺脈考之 , 當作 「 目內眥 」。 )陽氣盛則瞋目 , 陰氣盛則瞑目 。 (寒熱論)帝問曰 : 夫邪氣之客人也 , 或令人目不瞑不臥出者 , 何氣使然 ? 伯高曰 : 衛氣者 , 晝日行於陽 , 夜行於陰 , 常從足少陰之分間 , 行於五臟六腑 。 今厥氣客於五臟六腑 , 則衛氣獨衛其外 , 行於陽不得入於陰 。 行於陽則陽氣盛 , 陽氣盛則陽蹺陷 , ( 「 陷 」 當作 「 滿 」。 )不得入於陰 , 陰氣虛 , 故目不瞑 。 黃帝曰 : 治之奈何 ? 伯高曰 : 補其不足 , 瀉其有餘 , 調其虛實 , 以通其道 , 而去其邪 。 飲以半夏湯一劑 , 陰陽已通 , 其臥立至 。 黃帝曰 : 善 。 此所謂決瀆壅塞 , 經絡大通 , 陰陽和得者也 。 願聞其方 ? 伯高曰 : 其湯方 , 以流水千里以外者八升 , 揚之萬遍 , 取其清五升煮之 , 炊以葦薪火沸 , 置秫米一升 , 治半夏五合 , 徐炊令竭為一升半 , 去其渣 , 飲汁一小杯 , 日三 , 稍益 , 以知為度 。 故其病新發者 , 覆杯則臥 , 汗出則已矣 。 久者 , 三飲而已也 。 (邪客篇按 : 本草秫米即所謂糯米是也 。 )黃帝曰 : 人之多臥者 , 何氣使然 ? 岐伯曰 : 此人腸胃大而皮膚濕 , 而分肉不解焉 。 腸胃大則衛氣留久 , 皮膚濕則分肉不解 , 其行遲 。 夫衛氣者 , 晝常行於陽 , 夜行於陰 , 故陽氣盡則寐 , 陰氣盡則寤 。 故腸胃大則衛氣行留久 , 皮膚濕分肉不解 , 則行遲 , 留於陰也久 , 其氣不清則目瞑 , 故多臥矣 。 其腸胃小 , 皮膚滑以緩 , 分肉解則衛氣之留於陽也久 , 故少瞑焉 。 黃帝曰 : 其非常經也 , 卒然多臥者 , 何氣使然 ? 岐伯曰 : 邪氣留於上焦 , 上焦閉而不通 , 已食 。 若飲湯 , 衛氣留久於陰而不行 , 故卒然多臥焉 。 (大惑篇)
〔《영》〕황제가 물었다. “병들어 잠들지 못하는 것은 어떤 기가 그렇게 만드는가?” 기백이 답하였다. “위기가 음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늘 양에 머물기 때문입니다. 양에 머물면 양기가 가득하고 양기가 가득하면 양교가 성합니다. 음으로 들어가지 못하면 음기가 허하므로 눈을 감지 못합니다.” 또 물었다. “병들어 눈으로 보지 못하는 것은 어떤 기가 그렇게 만드는가?” 기백이 답하였다. “위기가 음에 머물러 양으로 운행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음에 머물면 음기가 성하고 음기가 성하면 음교가 가득합니다. 양으로 들어가지 못하면 양기가 허하므로 눈을 감는 것입니다.” (대혹론) 족태양에는 목덜미를 통하여 뇌로 들어가는 것이 있으며 바로 눈의 뿌리에 속하니 안계라고 한다. 머리와 눈이 괴롭게 아프면 목덜미 가운데 두 힘줄 사이에서 취한다. 뇌에 들어가 음교와 양교로 갈라지며 음양이 서로 만나 양은 음으로 들어가고 음은 양으로 나오며 눈의 바깥눈구석에서 만난다. (교맥으로 살펴보면 “안쪽눈구석”이라 해야 한다.) 양기가 성하면 눈을 부릅뜨고 음기가 성하면 눈을 감는다. (한열론) 황제가 물었다. “사기가 사람에게 침입하면 혹 눈을 감지 못하고 눕지 못하게 하는 것은 어떤 기가 그렇게 만드는가?” 백고가 답하였다. “위기는 낮에는 양을 운행하고 밤에는 음을 운행하며 늘 족소음의 부위 사이에서부터 오장육부로 다닙니다. 지금 궐기가 오장육부에 머물면 위기가 홀로 그 밖을 지켜 양을 운행하되 음으로 들어가지 못합니다. 양을 운행하면 양기가 성하고 양기가 성하면 양교가 함합니다. (‘함(陷)’은 ‘만(滿)’이라 해야 한다.) 음으로 들어가지 못하면 음기가 허하므로 눈을 감지 못합니다.” 황제가 물었다. “어떻게 치료하는가?” 백고가 답하였다. “부족한 것을 보하고 남는 것을 사하며 허실을 조절하여 그 길을 통하게 하고 사를 제거합니다. 반하탕 1제를 마시게 하면 음양이 이미 통하여 곧 잠이 듭니다.” 황제가 말하였다. “좋다. 이는 이른바 막힌 물길을 터서 경락이 크게 통하고 음양이 화합하여 제자리를 얻은 것이다. 그 처방을 듣고 싶다.” 백고가 답하였다. “그 탕의 처방은 천 리 밖에서 흘러온 물 8되를 만 번 퍼 올려 그 맑은 것 5되를 취하여 끓입니다. 갈대 땔감의 불로 끓이고 출미(秫米) 1되와 손질한 반하 5홉을 넣어 천천히 달여 1되 반이 되도록 줄입니다. 찌꺼기를 버리고 즙을 작은 잔으로 1잔 마시되 하루 세 번, 조금씩 늘려 반응을 아는 것을 한도로 합니다. 병이 새로 생긴 사람은 잔을 비우면 곧 잠들고 땀이 나면 그칩니다. 오래된 경우에는 세 번 마시면 그칩니다.” (사객편. 살펴보니 본초의 출미는 곧 이른바 찹쌀이다.) 황제가 물었다. “사람이 많이 눕는 것은 어떤 기가 그렇게 만드는가?” 기백이 답하였다. “그 사람은 장위가 크고 피부가 습하며 분육이 풀려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장위가 크면 위기가 오래 머물고 피부가 습하면 분육이 풀리지 않아 운행이 느립니다. 위기는 낮에는 늘 양을 운행하고 밤에는 음을 운행하므로 양기가 다하면 잠들고 음기가 다하면 깨어납니다. 그러므로 장위가 크면 위기가 운행하다가 오래 머물고 피부가 습하여 분육이 풀리지 않으면 운행이 느려 음에 오래 머뭅니다. 그 기가 맑지 않으면 눈을 감으므로 많이 눕는 것입니다. 장위가 작고 피부가 매끄럽고 느슨하며 분육이 풀려 있으면 위기가 양에 오래 머무르므로 눈을 감는 일이 적습니다.” 황제가 물었다. “그것이 평상시의 상태가 아닌데 갑자기 많이 눕는 것은 어떤 기가 그렇게 만드는가?” 기백이 답하였다. “사기가 상초에 머물러 상초가 막혀 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밥을 먹은 뒤입니다. 만일 탕을 마시면 위기가 음에 오래 머물러 운행하지 않으므로 갑자기 많이 눕습니다.” (대혹편)
〔海〕膽虛不眠 , 寒也 , 酸棗仁炒 , 竹葉湯調服 。 ( 《 聖惠方 》 )膽實多睡 , 熱也 , 酸棗仁生用末 , 茶薑汁調服 。 ( 《 濟眾方 》 一法酸棗仁一兩生用 , 臘茶二兩 , 以生薑汁塗炙微焦 , 搗羅為末 , 每服二錢 , 水七分盞 , 煎六分 , 溫服 , 無時 。 )
〔해〕담이 허하여 잠들지 못하는 것은 한이다. 산조인을 볶아 죽엽탕에 타서 복용한다. (《성혜방》) 담이 실하여 잠을 많이 자는 것은 열이다. 산조인을 생으로 가루 내어 찻물과 생강즙에 타서 복용한다. (《제중방》. 한 방법은 산조인 1냥을 생으로 쓰고 납차 2냥에 생강즙을 발라 약간 타도록 구워 찧고 체 쳐 가루 낸다. 매번 2돈씩 물 7푼 잔으로 6푼이 되게 달여 따뜻하게 복용하며 때를 가리지 않는다.)
不得臥
눕지 못함
〔仲〕虛勞虛煩不得眠 , 酸棗湯 主之 。
〔중〕허로로 허번하여 잠들지 못하면 산조탕으로 주치한다.
酸棗仁(二升) 甘草(一兩) 知母 茯苓 芎藭(各二兩 。 一方加生薑二兩)
산조인(2되), 감초(1냥), 지모, 복령, 궁궁(각각 2냥. 한 처방에는 생강 2냥을 더한다).
上以水八升 , 煮酸棗仁得六升 , 納諸藥煮取三升 , 分溫三服 。
위를 물 8되로 먼저 산조인을 달여 6되가 되면 여러 약을 넣고 달여 3되를 취하여 세 번으로 나누어 따뜻하게 복용한다.
〔 《 本 》 〕治膽虛不得眠 , 四肢無力 , 鱉甲丸 。
〔《본》〕담이 허하여 잠들지 못하고 사지에 힘이 없는 것을 치료하는 별갑환.
鱉甲 酸棗仁 羌活 牛膝 黃耆 人參 五味子(各等分)
별갑, 산조인, 강활, 우슬, 황기, 인삼, 오미자(각각 같은 분량).
上為細末 , 煉蜜杵為丸 , 如桐子大 。 每服三四十丸 , 溫酒送下 。
위를 곱게 가루 내어 졸인 꿀과 찧어 벽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번 30~40환씩 따뜻한 술로 먹는다.
〔 《 聖 》 〕治骨蒸勞 , 煩心不得眠 。 用酸棗仁一兩 , 水一大盞半 , 研絞取汁 , 下米二合 , 煮粥候熟 , 下地黃汁一合 , 更煮過 , 不計時服之 。
〔《성》〕골증로로 가슴이 답답하고 잠들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산조인 1냥을 물 큰 잔 1잔 반에 갈아 짜서 즙을 취한다. 쌀 2홉을 넣고 죽을 끓여 익으면 지황즙 1홉을 넣고 다시 끓여 때를 가리지 않고 복용한다.
〔 《 素 》 〕帝曰 : 人有臥而有所不安者 , 何也 ? 岐伯曰 : 藏有所傷 , 及精有所寄之則安 , 故人不能懸其病也 。 (精有所寄之則安 ,《 太素 》 作 「 精有所倚則臥不安 」 是也 。 )
〔《소》〕황제가 물었다. “사람이 누워도 편안하지 않은 경우가 있는 것은 어째서인가?” 기백이 답하였다. “장에 손상된 곳이 있으며 정이 머물 곳을 얻으면 편안해지므로 사람은 그 병을 떨쳐 낼 수 없습니다.” (“정이 머물 곳을 얻으면 편안해진다.”는 《태소》에 “정이 기대는 곳이 있으면 누워도 편안하지 않다.”라고 되어 있으니 이것이 옳다.)
〔海〕胡洽治振悸不得眠 。 人參 、 白朮 、 茯苓 、 甘草 、 生薑 、 酸棗仁 , 六物煮服 。
〔해〕호흡(胡洽)이 떨리고 두근거려 잠들지 못하는 것을 치료하였다. 인삼·백출·복령·감초·생강·산조인의 여섯 약을 달여 복용한다.
〔 《 本 》 〕 真珠母丸 治肝經因虛 , 內受風邪 , 臥則寬散而不收 , 狀若驚悸 。
〔《본》〕진주모환. 간경이 허하여 안으로 풍사를 받아 누우면 풀어지고 흩어져 거두어지지 않아 모습이 경계 같은 것을 치료한다.
珠母(三分 , 研細用碾) 當歸 熟地(各一兩半) 人參 酸棗仁 柏子仁 犀角 茯苓(各一兩) 沉香 龍齒(各半錢)
주모(3푼, 곱게 갈되 약연을 쓰는 것), 당귀, 숙지(각각 1냥 반), 인삼, 산조인, 백자인, 서각, 복령(각각 1냥), 침향, 용치(각각 반 돈).
上為細末 , 煉蜜為丸 , 如桐子大 。 辰砂為衣 , 每服四五十丸 , 金銀薄荷湯下 , 日午後臥服 。
위를 곱게 가루 내어 졸인 꿀로 벽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진사로 겉을 입혀 매번 40~50환씩 금은박하탕으로 먹되 오후에 누울 때 복용한다.
獨活湯
독활탕
獨活 羌活 人參 前胡 細辛 半夏 五味子 沙參 白茯苓 酸棗仁 甘草(各一兩)
독활, 강활, 인삼, 전호, 세신, 반하, 오미자, 사삼, 백복령, 산조인, 감초(각각 1냥).
上為粗末 , 每服四大錢 , 水一盞半 , 姜三片 , 烏梅半個 , 同煎至七分 , 去渣 , 不拘時候 。
위를 거칠게 가루 내어 매번 큰 돈으로 4돈씩 물 1잔 반에 생강 3쪽과 오매 반 개를 넣고 함께 7푼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며 때를 가리지 않는다.
紹興癸丑 , 予待次四明 , 有董生者 , 患神氣不寧 , 每臥則魂飛揚 , 覺身在床 , 而神魂離體 , 驚悸多魘 , 通夕無寐 , 更醫不效 。 予為診視 , 詢之曰 : 醫作何病治 ? 董曰 : 眾皆以為心病 。 予曰 : 以脈言之 , 肝經受邪 , 非心病也 。 肝氣因虛 , 邪氣襲之 , 肝藏魂者也 , 遊魂為變 。 平人肝不受邪 , 臥則魂歸於肝 , 神靜而得寐 。 今肝有邪 , 魂不得歸 , 是以臥則魂飛揚若離體也 。 肝主怒 , 故小怒則劇 。 董欣然曰 : 前此未之聞 , 雖未服藥 , 已覺沉疴去體矣 , 願求治之 。 予曰 : 公且持此說 , 與眾醫議所治之方而徐質之 。 閱旬日 , 復至云 : 醫遍議古今方 , 無與病相對者 。 故予處此二方以贈 , 服一月而病悉除 。 此方用真珠母為君 , 龍齒佐之 , 真珠母入肝經為第一 , 龍齒與肝同類也 。 龍齒虎睛 , 今人例以為鎮心藥 , 殊不知龍齒安魂 , 虎睛定魄 , 各言其類也 。 蓋東方蒼龍木也 , 屬肝而藏魂 , 西方白虎金也 , 屬肺而藏魄 。 龍能變化 , 故魂遊而不定 。 虎能專靜 , 故魄止而有守 。 予謂治魄不寧者 , 宜以虎睛 , 治魂飛揚者 , 宜以龍齒 , 萬物有成理而不失 , 在夫人達之而已 。
소흥 계축년에 나는 사명에서 다음 임용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동씨 서생이 정신과 기가 편안하지 않아 누울 때마다 혼이 날아올라 몸은 침상에 있는데 신혼은 몸을 떠난 듯이 느꼈다. 놀라고 두근거리고 가위눌림이 많아 밤새 잠들지 못하였으며 의원을 바꾸어도 효과가 없었다. 내가 진찰하고 “의원들은 어떤 병으로 치료하였는가?”라고 물었다. 동이 “모두 심병이라 하였습니다.”라고 하였다. 내가 “맥으로 말하면 간경이 사를 받은 것이지 심병이 아니다. 간기가 허하여 사기가 침입한 것이다. 간은 혼을 간직하며 유혼은 변화를 일으킨다. 평상시에는 간이 사를 받지 않아 누우면 혼이 간으로 돌아가 신이 고요하여 잠들 수 있다. 지금은 간에 사가 있어 혼이 돌아가지 못하므로 누우면 혼이 날아올라 몸을 떠나는 것 같다. 간은 노함을 주관하므로 조금만 노해도 심해진다.”라고 하였다. 동이 기뻐하며 “전에는 듣지 못한 말입니다. 아직 약을 먹지 않았지만 이미 깊은 병이 몸을 떠난 듯하니 치료를 구하고 싶습니다.”라고 하였다. 내가 “그대는 우선 이 말을 가지고 여러 의원과 치료 처방을 의논하여 천천히 따져 보라.”라고 하였다. 열흘이 지나 다시 와서 “의원들이 고금의 처방을 두루 의논하였으나 병에 맞는 것이 없었습니다.”라고 하였다. 그래서 내가 이 두 처방을 정하여 주었더니 한 달을 복용하고 병이 모두 없어졌다. 이 처방은 진주모를 군약으로 쓰고 용치로 돕는다. 진주모는 간경에 들어가는 데 으뜸이며 용치는 간과 같은 부류이다. 용치와 호정은 요즘 사람들이 으레 심을 진정시키는 약으로 여기지만, 용치는 혼을 편안하게 하고 호정은 백을 안정시키니 각각 그 부류에 따라 말한 것임을 전혀 모른다. 동방의 창룡은 목으로 간에 속하여 혼을 간직하고 서방의 백호는 금으로 폐에 속하여 백을 간직한다. 용은 변화할 수 있으므로 혼이 노닐어 안정되지 않고 호랑이는 오로지 고요히 있을 수 있으므로 백이 머물러 지킴이 있다. 나는 백이 편안하지 않은 것을 치료할 때에는 호정을 써야 하고 혼이 날아오르는 것을 치료할 때에는 용치를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물에는 이루어진 이치가 있어 어그러지지 않으니 사람이 그것을 통달하는 데 달려 있을 뿐이다.
〔垣〕羌活勝濕湯加柴胡 , 治臥而多驚 , 邪在少陽厥陰也 。 (方見腰痛)諸水病者 , 故不得臥 , 臥則驚 , 驚則咳甚也 。 (全文見水腫 。 )
〔원〕강활승습탕에 시호를 더하여 누우면 많이 놀라는 것을 치료하니 사가 소양과 궐음에 있는 것이다. (처방은 요통에 보인다.) 여러 수병은 그러므로 눕지 못하며 누우면 놀라고 놀라면 기침이 심해진다. (전문은 수종에 보인다.)
《 內經 》 半夏湯治不得臥 , 乃去飲之劑也 。 (方見前陰陽條 。 )
《내경》의 반하탕은 눕지 못하는 것을 치료하니 곧 음(飲)을 제거하는 약제이다. (처방은 앞의 음양 조문에 보인다.)
〔無〕溫膽湯 治大病後 , 虛煩不得眠 , 兼治驚悸 。 (方見驚悸 。 )
〔무〕온담탕. 큰 병 뒤에 허번하여 잠들지 못하는 것을 치료하며 경계도 함께 치료한다. (처방은 경계에 보인다.)
〔丹〕煩不得眠 , 六乙散加牛黃服之 。 (即益元散 。 )
〔단〕번하여 잠들지 못하면 육을산에 우황을 더하여 복용한다. (곧 익원산이다.)
〔子和〕一富家婦人 , 傷思慮過甚 , 二年不得寐 , 無藥可療 , 其夫求戴人治之 。 戴人曰 : 兩手脈俱緩 , 此脾受邪也 , 脾主思故也 。 乃與其夫議以怒激之 , 多取其財 , 飲酒數日 , 不處一法而去 。 其婦大怒汗出 , 是夜困眠 , 如此者八九日不寤 , 自是食進 , 其脈得平 。 (此因膽虛不能制脾之思慮而不寐 , 今激之怒 , 膽複製脾故得寐也 。 )
〔자화〕한 부잣집 여자가 사려가 지나쳐 상하여 2년 동안 잠들지 못하였고 치료할 약이 없자 남편이 대인에게 치료를 구하였다. 대인이 “두 손의 맥이 모두 완하니 비가 사를 받은 것이다. 비가 사려를 주관하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이에 남편과 의논하여 성나게 자극하기로 하고 그 재물을 많이 가져다가 며칠 동안 술을 마시고는 아무 치료법도 내놓지 않은 채 떠났다. 여자는 크게 노하여 땀이 났으며 그날 밤 곤히 잠들었다. 이렇게 8~9일 동안 깨지 않았고 그 뒤로 음식이 늘고 맥이 평온해졌다. (이는 담이 허하여 비의 사려를 제어하지 못해 잠들지 못한 것이다. 이제 노하도록 자극하자 담이 다시 비를 제어하므로 잠들 수 있었던 것이다.)
〔 《 素 》 〕陽明者 , 胃脈也 , 胃者六腑之海 , 其氣亦下行 , 陽明逆 , 不得從其道 , 故不得臥也 。《 下經 》 曰 : 胃不和則臥不安 , 此之謂也 。 (逆調論)
〔《소》〕양명은 위의 맥이다. 위는 육부의 바다이며 그 기도 아래로 운행한다. 양명이 거슬러 그 길을 따르지 못하므로 눕지 못한다. 《하경》에서 “위가 조화롭지 못하면 누워도 편안하지 않다.”라고 한 것이 이를 말한다. (역조론)
喘不得臥 , 以喘法治之 。
숨이 차서 눕지 못하면 천증(喘症)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厥不得臥 , 以腳氣法求之 。
궐로 눕지 못하면 각기를 치료하는 방법에서 구한다.
〔 《 素 》 〕帝曰 : 人之不能偃臥者 , 何也 ? 岐伯曰 : 肺者藏之蓋也 , 肺氣盛則肺大 , 肺大則不得偃臥 。
〔《소》〕황제가 물었다. “사람이 똑바로 누울 수 없는 것은 어째서인가?” 기백이 답하였다. “폐는 장의 덮개입니다. 폐기가 성하면 폐가 커지고 폐가 커지면 똑바로 눕지 못합니다.”
〔 《 撮 》 〕膽寒不得臥 : 竅陰(一分 , 補之灸 。 )
〔《촬》〕담이 차서 눕지 못하면 규음(1푼. 보하고 뜸을 뜬다)을 쓴다.
〔 《 甲 》 〕驚不得眠 , 善齘 , 水氣上下 , 五臟遊氣也 , 陰交主之 。 不得臥 , 浮郄主之 。
〔《갑》〕놀라서 잠들지 못하고 이를 잘 갈며 수기가 오르내리는 것은 오장의 기가 떠도는 것이니 음교로 주치한다. 눕지 못하는 것은 부극으로 주치한다.
多臥
많이 누움
〔子和〕陳州長史一小兒病 , 寐而不寤三日 。 諸醫作睡驚治之 , 或欲以艾火灸之 , 或以大驚丸及水銀餅子治之 。 其父曰 : 此子平日無疾 , 何驟有驚乎 ? 以子之病問戴人 , 戴人診其兩手脈 , 皆平和 。 戴人曰 : 若驚風之脈 , 當洪大而強 , 今則平和 , 非驚風也 。 戴人竊問其乳母 , 爾三日前曾飲酒醉否 ? 蘧然笑曰 : 夫人以煮酒見餉 , 酒味甚美 , 三飲一罌而睡 。 夫陳酒味甘而戀膈 , 酒氣滿乳 , 兒亦醉也 。 乃銼甘草 、 乾葛 、 葛花 、 縮砂仁 、 貫眾煎汁 , 啜之立醒 。
〔자화〕진주의 장사의 어린아이가 병들어 사흘 동안 잠들고 깨지 않았다. 여러 의원이 수경으로 치료하려 하여 혹 쑥불로 뜸을 뜨려 하거나 대경환과 수은병자로 치료하려 하였다. 아버지가 “이 아이는 평소 병이 없었는데 어찌 갑자기 경이 생겼겠는가?”라고 하고 아이의 병을 대인에게 물었다. 대인이 두 손의 맥을 짚으니 모두 평화로웠다. 대인이 “경풍의 맥이면 홍대하고 강해야 하는데 지금은 평화로우니 경풍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대인은 젖어미에게 가만히 “그대가 사흘 전에 술을 마셔 취한 일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젖어미가 놀라다가 웃으며 “부인이 끓인 술을 주셨는데 맛이 매우 좋아 세 번에 한 병을 마시고 잤습니다.”라고 하였다. 오래된 술은 맛이 달아 흉격에 머무르며 술기운이 젖에 가득하여 아이도 취한 것이다. 이에 감초·건갈·갈화·축사인·관중을 썰어 즙을 달여 조금씩 마시게 하니 곧 깨어났다.
運氣 多睡皆屬內熱 。 經云 : 陽明司天之政 , 初之氣 , 陰始凝 , 氣始肅 , 病中熱 , 善眠是也 。
운기. 잠을 많이 자는 것은 모두 내열에 속한다. 경에서 “양명이 사천하는 정사의 초지기에는 음이 비로소 엉기고 기가 비로소 숙연해지며 중열을 앓고 잠을 잘 잔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 《 怪穴 》 〕困睡多 : 無名指第二節尖 。 (灸一壯 , 屈手指取之 。 )
〔《괴혈》〕졸려 잠을 많이 자면 약지의 둘째 마디 끝을 쓴다. (뜸 1장을 뜨며 손가락을 굽혀 취한다.)
咽喉
인후
經云 : 一陰一陽結 , 謂之喉痹 。 又云 : 肝者 , 中之將也 , 取決於膽 , 咽為之使 。 故以喉咽入肝膽部 。
경에서 “일음과 일양이 맺힌 것을 후비라 한다.”라고 하였으며, 또 “간은 안의 장수로 담에서 결단을 취하고 인이 그 사자가 된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후와 인을 간담부에 넣었다.
〔 《 素 》 〕喉主天氣 , 咽主地氣 。 (太陽陽明論)地氣通於嗌 。 (全文見五臟 。 咽喉下接連胸中肺葉之間 。 嗌即咽之低處也 , 咽即嗌之高處也 。 )
〔《소》〕후는 천기를 주관하고 인은 지기를 주관한다. (태양양명론) 지기는 익으로 통한다. (전문은 오장에 보인다. 인후는 아래로 가슴속 폐엽 사이에 이어진다. 익은 인의 낮은 곳이고 인은 익의 높은 곳이다.)
咽喉者 , 水穀之道也 。 喉嚨者 , 氣之所以上下者也 。 會厭者 , 音聲之戶也 。 懸壅者 , 音聲之關也 。 (全文見喑 。 )
인후는 수곡의 길이다. 후롱은 기가 오르내리는 곳이다. 회염은 음성의 문이고 현옹은 음성의 관문이다. (전문은 음에 보인다.)
〔子和〕咽與喉 , 會厭與舌 , 此四者同在一門 , 而其用各異 。 喉以納氣 , 故喉氣通於天 。 咽以納食 , 故嚥氣通於地 。 會厭管乎其上 , 以司開闢 , 掩其喉 , 則其食下 。 不掩之 , 其喉錯 。 必舌抵上齶 , 則會厭能閉其喉矣 。 四者交相為用 , 闕一則飲食廢而死矣 。
〔자화〕인과 후, 회염과 혀의 네 가지는 같은 문에 있으나 쓰임은 각각 다르다. 후는 기를 받아들이므로 후의 기는 하늘과 통하고, 인은 음식을 받아들이므로 인의 기는 땅과 통한다. 회염은 그 위를 관장하여 열고 닫는 일을 맡으니 후를 덮으면 음식이 내려가고 덮지 않으면 후로 잘못 들어간다. 반드시 혀를 위쪽 입천장에 대면 회염이 후를 닫을 수 있다. 네 가지가 서로 작용하므로 하나라도 없으면 먹고 마시는 일이 폐해져 죽는다.
喉痹
후비
凡經云喉痹者 , 謂喉中呼吸不通 , 言語不出 , 而天氣閉塞也 。 云咽痛云嗌痛者 , 謂咽喉不能納唾與食 , 而地氣閉塞也 。 云喉痹咽嗌痛者 , 謂咽喉俱病 , 天地之氣並閉塞也 。 蓋病喉痹者 , 必兼咽嗌痛 , 病咽嗌痛者 , 不能兼喉痹也 。 今以喉咽俱病諸方 , 併入喉痹門中 。
경에서 후비라고 하는 것은 목 안에서 호흡이 통하지 않고 말소리가 나오지 않아 천기가 막힌 것을 말한다. 인통이나 익통이라고 하는 것은 인후가 침과 음식을 받아들이지 못하여 지기가 막힌 것을 말한다. 후비인익통이라고 하는 것은 인과 후가 모두 병들어 천지의 기가 함께 막힌 것을 말한다. 후비를 앓으면 반드시 인익통을 겸하지만 인익통을 앓는다고 반드시 후비를 겸하는 것은 아니다. 이제 인과 후가 함께 병든 것을 치료하는 여러 처방을 후비문에 함께 넣었다.
喉痹惡寒 , 及寸脈小弱於關尺者 , 皆為表證 。 宜甘桔湯 、 半夏桂枝甘草湯 , 詳寒熱發散之 。 若水漿不得入口者 , 用解毒雄黃丸四五粒 , 以極酸醋磨化灌入口內 , 吐出濃痰 , 卻服之 。 間以生薑自然汁一蜆殼噙下之 , 神效 。
후비에 오한이 있거나 촌맥이 관맥과 척맥보다 작고 약하면 모두 표증이다. 감길탕과 반하계지감초탕이 알맞으니 한열을 자세히 살펴 발산한다. 물과 음료가 입으로 들어가지 못하면 해독웅황환 4~5알을 아주 신 식초로 갈아 풀어 입안에 부어 넣어 짙은 담을 토해 낸 뒤 도리어 복용한다. 사이사이 생강 자연즙을 조개껍데기(蜆殼) 하나 분량만큼 입에 머금어 넘기면 신묘한 효험이 있다.
按喉痹惡寒者 , 皆是寒折熱 , 寒閉於外 , 熱鬱於內 , 薑汁散其外寒 , 則內熱得伸而愈矣 。 切忌膽礬酸寒等劑點喉 , 反使其陽鬱結不伸 ; 又忌硝黃等寒劑下之 , 反使其陽下陷入里 , 則禍不旋踵矣 。 韓祇和云 : 寸脈弱小於關者 , 宜消陰助陽 。 垣云 : 兩寸脈不足 , 乃陽氣不足 , 故用表藥提其氣 , 升以助陽也 , 或三部俱小弱 , 亦可用其法也 。
살펴보니 후비에 오한이 있는 것은 모두 한이 열을 꺾은 것으로, 한은 밖을 닫고 열은 안에 울체된 것이다. 생강즙이 바깥의 한을 흩으면 안의 열이 펴져 낫는다. 담반과 같이 시고 찬 약제를 목에 찍어 바르는 것을 절대로 금하니 도리어 양을 울결시켜 펴지지 못하게 한다. 또 초·황 같은 찬 약제로 설사시키는 것도 금하니 도리어 양을 아래로 빠뜨려 속으로 들어가게 하므로 재앙이 발꿈치를 돌릴 겨를도 없이 닥친다. 한지화는 “촌맥이 관맥보다 약하고 작으면 음을 없애고 양을 도와야 한다.”라고 하였다. 원은 “양쪽 촌맥이 부족한 것은 곧 양기가 부족한 것이므로 표약을 써서 기를 들어 올리고 상승시켜 양을 돕는다. 혹 세 부위가 모두 작고 약해도 이 방법을 쓸 수 있다.”라고 하였다.
喉痹 , 鄉村病皆相似者 , 屬天行運氣之邪 , 治必先表散之 , 亦大忌酸藥點之 , 寒藥下之 。 郁其邪於內 , 不得出也 , 其病有二 。
후비를 앓는 마을 사람들의 병이 모두 비슷하면 천행운기의 사에 속하므로 반드시 먼저 표를 풀어 흩어야 한다. 또한 신 약을 찍어 바르거나 찬 약으로 설사시키는 것을 크게 금하니 그 사를 안에 울체시켜 나오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 병에는 두 가지가 있다.
其一屬火 。 經云 : 少陽所至為喉痹 。 又云 : 少陽司天之政 , 三之氣 , 炎暑至 , 民病喉痹 。 治宜仲景桔梗湯 , 或面赤斑者 , 屬陽毒 , 宜陽毒諸方汗之 。
첫째는 화에 속한다. 경에서 “소양이 이르면 후비가 된다.”라고 하였으며, 또 “소양이 사천하는 정사의 삼지기에는 무더위가 이르러 백성이 후비를 앓는다.”라고 하였다. 중경의 길경탕으로 치료하는 것이 알맞다. 혹 얼굴이 붉고 반점이 나면 양독에 속하니 양독의 여러 처방으로 땀을 내는 것이 알맞다.
其二屬濕 。 經云 : 太陰之勝 , 火氣內郁喉痹 。 又云 : 太陰在泉 , 濕淫所勝 , 病嗌腫喉痹 。 治宜活人半夏桂枝甘草湯 , 或面青黑者 , 屬陰毒 , 宜陰毒諸方汗之 。
둘째는 습에 속한다. 경에서 “태음이 이기면 화기가 안에 울체되어 후비가 된다.”라고 하였으며, 또 “태음이 재천하면 습음이 이겨 익이 붓고 후비가 생긴다.”라고 하였다. 활인의 반하계지감초탕으로 치료하는 것이 알맞다. 혹 얼굴이 푸르고 검으면 음독에 속하니 음독의 여러 처방으로 땀을 내는 것이 알맞다.
〔仲〕桔梗湯 治傷寒客熱咽痛 。 (方見傷寒咽痛 。 海藏治咽痛甘桔湯加鼠黏子 、 竹茹妙 。 )
〔중〕길경탕. 상한의 객열로 목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상한인통에 보인다. 해장은 인통을 치료할 때 감길탕에 서점자와 죽여를 더하면 묘하다고 하였다.)
〔無〕 荊芥湯 治咽喉腫痛 , 語聲不出 , 咽之痛甚 。
〔무〕형개탕. 인후가 붓고 아프며 말소리가 나오지 않고 삼킬 때 매우 아픈 것을 치료한다.
荊芥(半兩) 桔梗(二兩) 甘草(一兩)
형개(반 냥), 길경(2냥), 감초(1냥).
上銼散 , 每服四錢 , 水一盞 , 姜三片 , 煎六分 , 去渣溫服 。
위를 썰어 산제로 만들어 매번 4돈씩 물 1잔에 생강 3쪽을 넣고 6푼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 《 活 》 〕半夏桂枝甘草湯 治暴寒中人咽痛 。 (方見傷寒咽痛 。 )
〔《활》〕반하계지감초탕. 갑작스러운 한이 사람을 맞혀 목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상한인통에 보인다.)
〔無〕治卒喉痹不得語 。 小續命湯加杏仁七個煎 , 甚妙 。 (續命湯方見中風門 。 )
〔무〕갑자기 후비가 생겨 말하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소속명탕에 행인 7개를 더하여 달이면 매우 묘하다. (속명탕 처방은 중풍문에 보인다.)
〔和〕 五香散 治喉咽腫痛 , 毒氣結塞不通 。
〔화〕오향산. 후와 인이 붓고 아프며 독기가 맺혀 막혀서 통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木香 沉香 雞舌香 薰陸香(各一兩) 麝香(另研 , 三錢)
목향, 침향, 계설향, 훈륙향(각각 1냥), 사향(따로 간 것, 3돈).
上為末 , 入麝香研勻 , 每二錢 , 水一盞 , 煎服不拘時 。
위를 가루 내어 사향을 넣고 고르게 간다. 매번 2돈씩 물 1잔에 달여 때를 가리지 않고 복용한다.
〔 《 本 》 〕治中風急喉痹欲死者 。 白殭蠶搗篩為末 , 生薑自然汁調下 , 喉立愈 。 (丹溪云 : 殭蠶屬火而有土與木 , 老得金氣而僵 , 治喉痹者 , 取其火中清化之氣 , 以從治相火 , 散濁逆結滯之疾 。 )
〔《본》〕중풍으로 급히 후비가 생겨 죽으려 하는 것을 치료한다. 백강잠을 찧고 체 쳐 가루 내어 생강 자연즙에 타서 먹으면 목이 곧 낫는다. (단계가 말하였다. “강잠은 화에 속하면서 토와 목이 있으며 늙어서 금기를 얻어 굳어진 것이다. 후비를 치료하는 것은 화 가운데 맑게 변화시키는 기를 취하여 상화를 따라 치료하고 탁한 것이 거슬러 맺혀 막힌 병을 흩는 것이다.”)
〔陳〕附子去皮 , 炮令坼 , 以蜜塗上炙之 , 令蜜入內 , 含之勿咽其汁 , 主喉痹 。
〔진〕부자의 껍질을 제거하고 터지도록 포(炮)한 뒤 꿀을 겉에 발라 굽고 꿀이 안에 들어가게 한다. 이를 머금되 그 즙을 삼키지 않으니 후비를 주치한다.
〔和〕 如聖勝金錠 治咽喉急閉 , 腮頷腫痛 。 並單蛾 , 結喉 , 重舌 , 木舌 。
〔화〕여성승금정. 인후가 급히 막히고 뺨과 턱이 붓고 아픈 것 및 단아·결후·중설·목설을 치료한다.
硫黃(細研 , 一兩半) 川芎(一兩) 臘茶 薄荷(去根梗 。 各半兩) 貫眾(二兩) 硝石(研 , 四兩) 荊芥(二兩)
유황(곱게 간 것, 1냥 반), 천궁(1냥), 납차, 박하(뿌리와 줄기를 제거한 것. 각각 반 냥), 관중(2냥), 초석(간 것, 4냥), 형개(2냥).
上為末 , 生蔥汁搜和為錠 , 每服先用新汲水灌漱 , 次嚼生薄荷五七葉 , 卻用藥一錠 , 同嚼極爛 , 井水嚥下 。 甚者連進三服 , 並以一錠安患處 , 其病隨藥便消 。
위를 가루 내어 생파의 즙으로 반죽하여 정을 만든다. 매번 복용할 때 먼저 새로 길은 물로 입을 헹구고 다음으로 생박하 5~7잎을 씹은 뒤 약 1정을 함께 아주 무르게 씹어 우물물로 삼킨다. 심하면 세 번 연달아 복용하고 아울러 1정을 아픈 곳에 두면 그 병이 약에 따라 곧 없어진다.
〔羅〕徵南帥不鄰吉歹 , 病咽痛下利 。 (方見表熱裡寒門 。 )
〔나〕정남수 불린길태가 목이 아프고 설사하는 병을 앓았다. (처방은 표열리한문에 보인다.)
洪武戊辰春 , 鄉村病喉痹者甚眾 , 蓋前年終之氣 , 及當年初之氣 , 二火之邪也 。 予累用甘桔湯 , 加黃連 、 半夏 、 殭蠶 、 鼠黏子根等劑發之 。 挾虛者 , 加參 、 耆 、 歸輩 。 水漿不入者 , 先用解毒雄黃丸 , 醋磨化之灌喉 , 痰出 , 更用生薑汁灌之 , 卻用上項藥無不神驗 。 若用膽礬等酸寒點過者 , 皆不治 , 蓋邪郁不出故也 。
홍무 무진년 봄에 시골에서 후비를 앓는 사람이 매우 많았다. 이는 전년의 종지기와 그해의 초지기, 두 화의 사 때문이었다. 나는 여러 번 감길탕에 황련·반하·강잠·서점자근 등의 약을 더하여 발산시켰다. 허를 겸하면 인삼·황기·당귀 같은 것을 더하였다. 물과 음료가 들어가지 않으면 먼저 해독웅황환을 식초로 갈아 풀어 목에 부어 넣어 담이 나오게 하고, 다시 생강즙을 부어 넣은 뒤 위의 약을 쓰니 신묘한 효험이 없는 경우가 없었다. 담반 같은 시고 찬 약으로 찍어 바른 사람은 모두 치료되지 않았으니 사가 울체하여 나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羅〕 解毒雄黃丸 治纏喉風 , 及急喉閉 , 卒然倒僕 , 牙關緊急 。
〔나〕해독웅황환. 전후풍과 급후폐로 갑자기 넘어지고 이를 악물어 입이 열리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雄黃 鬱金(各一分) 巴豆(去皮油 , 十四個)
웅황, 울금(각각 1푼), 파두(껍질과 기름을 제거한 것, 14개).
上為細末 , 醋糊為丸綠豆大 。 茶清下七丸 , 吐出頑痰 , 立蘇 。 未吐再服 。 如至死者 , 心頭猶熱 , 灌藥不下 , 斡口開灌之下咽 , 無有不治 。 如小兒驚熱 , 痰涎壅塞 , 或二丸三丸 , 量小大加減 。 (一法用雄黃丸三粒 , 醋磨化灌之尤妙 , 其痰立出即瘥 。 )
위를 곱게 가루 내어 식초로 쑨 풀로 녹두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맑은 찻물로 7환을 먹으면 완고한 담을 토해 내고 곧 깨어난다. 토하지 않으면 다시 복용한다. 죽음에 이른 듯해도 가슴이 아직 따뜻한데 약을 부어 넣어도 내려가지 않으면 입을 비틀어 벌리고 약을 부어 목구멍으로 내려가게 하면 치료되지 않는 경우가 없다. 어린아이가 경열로 담연이 막힌 경우에는 2환이나 3환으로 크고 작음을 헤아려 가감한다. (한 방법은 웅황환 3알을 식초로 갈아 풀어 부어 넣으면 더욱 묘하니 담이 곧 나오고 낫는다.)
〔 《 大 》 〕治纏喉風 。 雄黃一塊 , 新汲水磨 , 急灌吐 , 瘥 。
〔《대》〕전후풍을 치료한다. 웅황 1덩이를 새로 길은 물에 갈아 급히 부어 넣어 토하게 하면 낫는다.
〔丹〕纏喉風屬熱痰 , 宜用鵝翎蘸桐油探吐之 。 又法 , 用射干逆流水吐之 。
〔단〕전후풍은 열담에 속하므로 거위 깃털에 동유를 묻혀 자극하여 토하게 하는 것이 알맞다. 또 다른 방법은 사간과 역류수(逆流水)를 써서 토하게 한다.
〔世〕遠志去心為末 , 每半錢 , 水小半盞調服 , 口含竹管 , 吐痰涎極捷 , 治喉痹如神 。
〔세〕원지의 심을 제거하고 가루 내어 매번 반 돈씩 물 작은 반 잔에 타서 복용하고 입에 대나무 관을 물면 담연을 토하는 것이 매우 빠르니 후비를 신묘하게 치료한다.
烏犀角膏 治咽喉腫痛 , 及一切結喉 、 爛喉 、 遁屍 、 纏喉 、 痹喉 、 急喉 、 飛絲入喉 、 重舌 、 木舌等證 。
오서각고. 인후가 붓고 아픈 것과 모든 결후·난후·둔시·전후·비후·급후, 날아온 실이 목에 들어간 것, 중설·목설 등의 증을 치료한다.
皂莢(兩條 , 子捶碎 , 用水三升浸一時久 , 挪汁去渣 , 入瓦器內熬成膏) 好酒(一合) 焰硝 百草霜(研 , 一錢 , 同皂角膏攪勻令稠) 人參(一錢 , 為末) 硼砂 白霜梅(各少許 。 並研入膏中)
조협(2줄기. 씨를 두드려 부수고 물 3되에 한 시각 오래 담갔다가 주물러 즙을 내고 찌꺼기를 버려 질그릇에 넣고 졸여 고를 만든다), 좋은 술(1홉), 염초, 백초상(간 것, 1돈. 조각고와 함께 섞어 걸쭉하게 한다), 인삼(1돈, 가루 낸 것), 붕사, 백상매(각각 조금. 모두 갈아 고 속에 넣는다).
上拌和前藥 , 用鵝毛點少許於喉中 , 以出盡頑涎為度 。 卻嚼甘草二寸 , 咽汁吞津 。 若木舌 , 先以粗布蘸水 , 揩舌冷 , 次用生薑片擦之 , 然後用藥 。
위를 앞의 약과 섞어 거위 깃털로 조금씩 목 안에 찍어 바르되 완고한 담연이 모두 나오는 것을 한도로 한다. 그런 다음 감초 2치를 씹어 즙과 침을 삼킨다. 목설이면 먼저 거친 천에 물을 적셔 혀를 문질러 차게 하고 다음에 생강 조각으로 문지른 뒤 약을 쓴다.
〔 《 山 》 〕纏喉風 。 皂角揉水灌下 , 得吐愈 。
〔《산》〕전후풍에는 조각을 물에 주물러 부어 넣어 토하게 하면 낫는다.
〔 《 鬥 》 〕治纏喉風喉痹 , 飲食不通欲死者 。 用反魂草根一莖 , 淨洗 , 納入喉中 , 取寒痰出即瘥 , 神驗 。 更以馬牙硝津咽之 , 即絕根 。 反魂草 , 一名紫菀 。
〔《투》〕전후풍과 후비로 음식이 통하지 않아 죽으려 하는 것을 치료한다. 반혼초 뿌리 1줄기를 깨끗이 씻어 목 안에 넣어 한담을 끌어내면 곧 나으니 신묘한 효험이 있다. 다시 마아초를 침으로 녹여 삼키면 곧 뿌리까지 끊어진다. 반혼초는 자완이라고도 한다.
〔世〕治咽痛 。 用土烏藥 , 即矮樟根 , 以醋兩盞煎一盞 , 先噙後咽 , 吐出痰涎為愈 。
〔세〕인통을 치료한다. 토오약, 곧 왜장근을 식초 2잔으로 1잔이 되게 달여 먼저 머금은 뒤 삼키며 담연을 토해 내면 낫는다.
〔杜〕治纏喉風 , 束氣不通 。 用蛇蛻炙黃 、 當歸等分為末 , 溫酒調下一錢匕 , 得吐愈 。
〔두〕전후풍으로 기가 묶여 통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누렇게 구운 사태와 당귀를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따뜻한 술에 1돈비를 타서 먹고 토하면 낫는다.
〔羅〕 備急如聖散 治時氣纏喉風 , 漸入咽塞 , 水穀不下 , 牙關緊急 , 不省人事 。
〔나〕비급여성산. 시기로 인한 전후풍이 점점 인으로 들어가 막혀 물과 음식이 내려가지 않고 이를 악물어 입이 열리지 않으며 인사불성이 된 것을 치료한다.
雄黃(細研) 藜蘆(生用) 白礬(飛) 豬牙皂角(去皮 , 炙黃)
웅황(곱게 간 것), 여로(생으로 쓰는 것), 백반(비한 것), 저아조각(껍질을 제거하고 누렇게 구운 것).
上等分 , 為細末 , 每用一豆大 , 鼻內搐之 , 立效 。
위를 같은 분량으로 곱게 가루 내어 매번 콩 하나 크기만큼 콧속으로 들이키면 곧 효과가 있다.
〔世〕 一字散 治喉閉 , 氣塞不通 , 飲食不下 。
〔세〕일자산. 후폐로 기가 막혀 통하지 않고 음식이 내려가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雄黃(另研 , 一分) 蠍梢(七枚) 白礬(生研) 藜蘆(各一錢) 豬牙皂角(七錠)
웅황(따로 간 것, 1푼), 갈초(7개), 백반(생으로 간 것), 여로(각각 1돈), 저아조각(7정).
上為末 , 每用一字 , 吹入鼻中 , 即時吐出頑涎為愈 。
위를 가루 내어 매번 1자(字)씩 콧속에 불어 넣으면 곧 완고한 담연을 토해 내어 낫는다.
治喉咽痛 , 牙關緊急 , 用巴豆去殼 , 以紙壓出巴豆油在紙上 , 以此紙作捻子 , 點火吹滅 , 以煙燻入鼻中 , 即時口鼻涎流 , 牙關開矣 。
후와 인이 아프고 이를 악물어 입이 열리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파두의 껍데기를 제거하고 종이로 눌러 파두기름이 종이에 나오게 한다. 이 종이로 심지를 만들어 불을 붙였다가 불어 끄고 그 연기를 콧속으로 쐬면 곧 입과 코에서 담연이 흐르고 입이 열린다.
喉痹不惡寒者 , 及寸脈大滑實於關尺者 , 皆屬下證 , 宜硝石 、 青黛等寒藥降之 , 或白礬等酸劑收之也 。 韓祗和云 : 寸脈大於關尺者 , 宜消陽助陰 。 東垣云 : 兩寸脈實 , 為陰盛陽虛 , 下之則愈 。 故予每用此法 , 治急喉痹 , 如鼓應桴 , 或三部俱實 , 亦可用其法也 。
후비에 오한이 없거나 촌맥이 관맥과 척맥보다 크고 활실하면 모두 하증에 속한다. 초석·청대 등의 찬 약으로 내리거나 백반 같은 신 약제로 거두는 것이 알맞다. 한지화는 “촌맥이 관맥과 척맥보다 크면 양을 없애고 음을 도와야 한다.”라고 하였다. 동원은 “양쪽 촌맥이 실하면 음이 성하고 양이 허한 것이므로 하법을 쓰면 낫는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나는 매번 이 방법으로 급후비를 치료하면 북이 북채에 응하듯 효과가 있었으며, 혹 세 부위가 모두 실해도 이 방법을 쓸 수 있다.
〔無〕 玉鑰匙 治風熱喉痹 , 及纏喉風 。
〔무〕옥약시. 풍열의 후비와 전후풍을 치료한다.
焰硝(一兩半) 硼砂(半兩) 腦子(一字) 白殭蠶(一分)
염초(1냥 반), 붕사(반 냥), 뇌자(1자), 백강잠(1푼).
上為末 , 以竹管吹半錢入喉中 , 立愈 。
위를 가루 내어 대나무 관으로 반 돈을 목 안에 불어 넣으면 곧 낫는다.
〔世〕治喉痹咽痛 , 用蒲黃 、 甘草 、 青黛 、 芒硝 , 等分為末 , 時時咽豆許 , 神效 。
〔세〕후비와 인통을 치료한다. 포황·감초·청대·망초를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수시로 콩알만큼 삼키면 신묘한 효험이 있다.
〔 《 外 》 〕療喉痹神驗 。 朴硝一兩 , 細細含咽汁 , 立愈 。
〔《외》〕후비를 치료하는 데 신묘한 효험이 있다. 박초 1냥을 조금씩 머금고 즙을 삼키면 곧 낫는다.
〔無〕 玉屑無憂散 治纏喉風 , 咽喉疼痛 , 語聲不出 , 咽物有礙 。 或風涎壅滯 , 口舌生瘡 , 大人酒癥 , 小兒奶癖 , 或誤吞骨屑 , 哽塞不下 。
〔무〕옥설무우산. 전후풍으로 인후가 아프고 말소리가 나오지 않으며 음식물을 삼키는 데 장애가 있는 것, 풍연이 막혀 정체되고 입과 혀에 헌데가 생긴 것, 어른의 주징과 어린아이의 내벽, 또는 뼛조각을 잘못 삼켜 걸리고 막혀 내려가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玄參 貫眾 滑石 砂仁 黃連 甘草 茯苓 山豆根 荊芥(各半兩) 寒水石(煅) 硼砂(各三錢)
현삼, 관중, 활석, 사인, 황련, 감초, 복령, 산두근, 형개(각각 반 냥), 한수석(불에 달군 것), 붕사(각각 3돈).
上為末 , 每服一錢 , 先抄入口 , 以清水嚥下 。 此藥除三尸去八邪 , 闢瘟療渴 。
위를 가루 내어 매번 1돈씩 먼저 떠서 입에 넣고 맑은 물로 삼킨다. 이 약은 삼시를 없애고 팔사를 제거하며 온역을 물리치고 갈증을 치료한다.
〔丹〕治喉痹 , 呼吸不通 , 須臾欲絕 。 絡石草二兩 , 水升半 , 煎取二盞去渣 , 細細呷之 , 立通 。 ( 《 外臺秘要 》 本草云 : 絡石味苦溫微寒無毒 , 主風熱 。 )
〔단〕후비로 호흡이 통하지 않아 잠깐 사이에 기가 끊어지려 하는 것을 치료한다. 낙석초 2냥을 물 1되 반으로 달여 2잔을 취하고 찌꺼기를 버려 조금씩 홀짝이면 곧 통한다. (《외대비요》. 본초에서는 “낙석은 맛이 쓰고 따뜻하며 조금 차고 독이 없으며 풍열을 주치한다.”라고 하였다.)
治喉痹 。 白瑞香花根寸許 , 研細調灌之妙 。 (白瑞香藥性未詳 。 )
후비를 치료한다. 백서향화의 뿌리 1치쯤을 곱게 갈아 타서 부어 넣으면 묘하다. (백서향의 약성은 자세하지 않다.)
〔葛〕卒喉痹 。 取黃柏片含之 。 又黃柏一斤 , 㕮咀 , 酒一斗 , 煮二沸去渣 , 恣飲便愈 。
〔갈〕갑작스러운 후비에는 황백 조각을 취하여 머금는다. 또 황백 1근을 잘게 썰어 술 1말로 두 차례 끓어오르게 달이고 찌꺼기를 버린 뒤 마음껏 마시면 곧 낫는다.
〔世〕喉痹 , 水穀不下 。 蘿蔔汁咽之甚佳 。 (蘿蔔下氣甚速 。 )
〔세〕후비로 물과 음식이 내려가지 않으면 무즙을 삼키는 것이 매우 좋다. (무는 기를 내리는 것이 매우 빠르다.)
〔丹〕又方 李實根一片 , 噙口內佳 。
〔단〕또 다른 처방. 이실근 한 조각을 입안에 머금으면 좋다.
治風熱痰喉痹 , 先以千緡湯 , 次以四物湯加黃柏 、 知母 , 養陰則火降矣 。
풍열담의 후비를 치료한다. 먼저 천민탕을 쓰고 다음으로 사물탕에 황백과 지모를 더하여 음을 기르면 화가 내려간다.
〔 《 靈苑 》 〕治急喉閉 , 逡巡不救者 , 蠡魚膽 , 臘月收 , 陰乾為末 , 每用少許點患處 , 藥至即瘥 。 病深則水調灌之 。
〔《영원》〕급후폐로 잠깐 사이에도 구하지 못할 사람을 치료한다. 여어의 쓸개를 섣달에 거두어 그늘에서 말려 가루 내고 매번 조금씩 아픈 곳에 찍어 바르면 약이 닿자마자 곧 낫는다. 병이 깊으면 물에 타서 부어 넣는다.
〔丹〕用李實根研 , 水敷頂上一遭 。
〔단〕이실근을 갈아 물로 정수리 둘레에 한 바퀴 바른다.
治喉痹卒不語 。 羊蹄獨根者 , 勿見風日及婦人雞犬 , 以三年醋研和如泥 , 生布拭喉令赤 , 敷之 。 ( 《 千金方 》 )
후비로 갑자기 말을 못 하는 것을 치료한다. 뿌리가 하나인 양제를 바람과 햇빛, 부인과 닭·개에 보이지 않게 하여 3년 된 식초로 갈아 진흙처럼 갠다. 생포로 목을 문질러 붉게 한 뒤 바른다. (《천금방》)
又方
또 다른 처방
焰硝 枯礬(各五分) 硼砂(一錢) 杜牛膝調敷
염초, 고반(각각 5푼), 붕사(1돈), 두우슬로 개어 바른다.
上降之之劑 。
이상은 내려 주는 약제이다.
〔羅〕 開關散 治喉風氣息不通 。
〔나〕개관산. 후풍으로 숨이 통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白殭蠶(炒 , 一兩) 枯白礬(各等分)
백강잠(볶은 것, 1냥), 고백반(각각 같은 분량).
上為細末 , 每服三錢 , 生薑蜜水調下 , 細細服之 。
위를 곱게 가루 내어 매번 3돈씩 생강과 꿀을 탄 물에 타서 조금씩 복용한다.
〔 《 本 》 〕治纏喉風 。 用白礬末半錢 , 烏雞子清一個 , 二味調勻 , 灌入喉中 , 立效如神 。 此方活人不計數 , 幸毋忽 。
〔《본》〕전후풍을 치료한다. 백반 가루 반 돈과 오계의 흰자 1개, 이 두 약을 고루 섞어 목 안에 부어 넣으면 곧 신과 같은 효과가 있다. 이 처방으로 살린 사람은 헤아릴 수 없으니 소홀히 여기지 말라.
〔 《 山 》 〕喉閉 。 用枯礬末吹納喉中 , 急用燈盞底油腳灌下 。
〔《산》〕후폐에는 고반 가루를 목 안에 불어 넣고 급히 등잔 바닥의 기름 찌꺼기를 부어 넣는다.
〔世〕治喉痹 。 馬屁勃 、 白礬等分為細末 , 以鵝翎吹入喉中 , 吐痰二升愈 。 (馬屁勃味辛平 。 )治喉閉 。 一握金一握 , 燒灰 , 拌白礬末炒青色為度 , 用箸三四根 , 壓下舌 , 看喉中端的 , 吹入患處妙 。 此藥一名八角荷 , 一名山荷葉 , 如川芎樣生深山 。 詩云 : 一葉一枝花 , 深山是我家 , 硫黃怕我死 , 水銀化成砂 。
〔세〕후비를 치료한다. 마비발과 백반을 같은 분량으로 곱게 가루 내어 거위 깃털로 목 안에 불어 넣고 담 2되를 토하면 낫는다. (마비발은 맛이 맵고 평하다.) 후폐를 치료한다. 일악금 1줌을 태워 재로 만들고 백반 가루와 섞어 푸른빛이 될 때까지 볶는다. 젓가락 3~4개로 혀를 누르고 목 안을 정확히 살펴 아픈 곳에 불어 넣으면 묘하다. 이 약은 팔각하 또는 산하엽이라 하며 천궁처럼 생겼고 깊은 산에서 자란다. 시에서 말하였다. “한 잎에 한 가지 꽃, 깊은 산이 내 집이라. 유황은 나를 두려워하여 죽고 수은은 변하여 사가 되네.”
〔無〕 神效散 荊芥 、 蓖麻肉等分為末 , 蜜丸皂子大 , 綿裹含化 , 治喉痹語聲不出者佳 。
〔무〕신효산. 형개와 피마육을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꿀로 조자 크기의 환을 만들고 솜에 싸서 머금어 녹이면 후비로 말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하는 데 좋다.
〔丹〕又方 豬牙皂角 , 和霜梅為末噙之 。
〔단〕또 다른 처방. 저아조각을 상매와 함께 가루 내어 머금는다.
〔世〕治喉痹咽腫 , 手足不和惡寒者 , 用鴨嘴膽礬末 , 以箸蘸藥點患處 , 藥至即瘥 , 神效 。
〔세〕후비와 인종으로 손발이 조화롭지 않고 오한이 있는 것을 치료한다. 압취담반 가루를 젓가락에 묻혀 아픈 곳에 찍어 바르면 약이 닿자마자 곧 나으니 신묘한 효험이 있다.
上收之之劑 。
이상은 거두는 약제이다.
〔海〕治喉痹 。 取蠐螬蟲汁 , 點在喉中 , 下咽即開 。
〔해〕후비를 치료한다. 제조충의 즙을 취하여 목 안에 찍어 바르고 삼키면 곧 열린다.
〔崔〕治喉痹壅塞不通 。 取紅藍花 , 搗絞取汁一小升服之 , 以瘥為度 。 如冬月無濕花 , 可浸乾者 , 濃絞取汁 , 如前服之極驗 。 咽喉塞 , 服之皆瘥 。
〔최〕후비로 막혀 통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홍람화를 취하여 찧고 짜서 즙 작은 되로 1되를 복용하되 낫는 것을 한도로 한다. 겨울에 생화가 없으면 마른 것을 담갔다가 진하게 짜서 즙을 취하여 앞처럼 복용해도 매우 효험이 있다. 인후가 막힌 경우에 복용하면 모두 낫는다.
〔丹〕又方 用茜草一兩煎服 , 降血中之火 。
〔단〕또 다른 처방. 천초 1냥을 달여 복용하여 혈 가운데의 화를 내린다.
〔世〕治咽腫 。 杜牛膝搗自然汁 , 和醋服之 。 (本草云 : 杜牛膝主血結及血塊 。 )
〔세〕인종을 치료한다. 두우슬을 찧어 자연즙을 내고 식초와 섞어 복용한다. (본초에서는 “두우슬은 혈결과 혈괴를 주치한다.”라고 하였다.)
〔無〕 馬鞭草散 治患喉痹咽腫連頰 , 吐氣數者 。
〔무〕마편초산. 후비와 인종이 뺨까지 이어지고 숨을 내쉬는 것이 잦은 환자를 치료한다.
馬鞭草(本草云 : 馬鞭草味辛涼 , 破血主癥癖血瘕 , 通月經 。 )
마편초. (본초에서는 “마편초는 맛이 맵고 서늘하며 혈을 깨뜨리고 징벽과 혈가를 주치하며 월경을 통하게 한다.”라고 하였다.)
上搗自然汁 , 每服咽一合許 。 又一法 , 用馬銜鐵 , 煮汁服 , 亦妙 。
위를 찧어 자연즙을 내어 매번 1홉쯤 삼킨다. 또 한 방법은 말 재갈의 쇠를 써서 즙을 끓여 복용해도 묘하다.
〔丹〕治喉痹 。 射干切一片 , 含咽汁 。 ( 《 外臺秘要 》 )本草云 : 射干破血消癥 。 治療老血在心脾間 , 味辛涼微溫有毒 。 )
〔단〕후비를 치료한다. 사간 한 조각을 썰어 머금고 즙을 삼킨다. (《외대비요》) 본초에서는 “사간은 혈을 깨뜨리고 징을 없애며 심과 비 사이의 오래된 혈을 치료한다. 맛은 맵고 서늘하며 조금 따뜻하고 독이 있다.”라고 하였다.)
〔孫〕押班都知潘元從喉閉 。 急召孫至 , 於夾袋中取藥末半匕 , 吹入喉中 , 少頃潘吐出膿血立愈 。 翌日 , 潘詣孫謝曰 : 火急之難 , 非明公不能救 , 救人之急 , 非藥不能療 , 贈金一百兩 , 願求方以濟非常之急 。 孫以其方授之 , 用豬牙皂角 、 白礬 、 黃連等分細銼 , 新瓦上焙乾為末 , 每用半錢吹入喉中 。 因曰 : 神方無價 , 安用以利易哉 。 遂不受所贈 。
〔손〕압반도지 반원종이 후폐를 앓았다. 급히 손을 부르니 와서 주머니 속에서 약가루 반 비(匕)를 꺼내 목 안에 불어 넣었다. 잠시 뒤 반이 고름과 피를 토하고 곧 나았다. 다음 날 반이 손을 찾아와 감사하며 “급박한 어려움은 명공이 아니면 구하지 못하고 사람의 위급함을 구하는 것은 약이 아니면 치료하지 못합니다. 금 100냥을 드리니 처방을 얻어 뜻밖의 위급함을 구하고 싶습니다.”라고 하였다. 손이 그 처방을 주었으니 저아조각·백반·황련을 같은 분량으로 곱게 썰어 새 기와 위에서 불에 쬐어 말려 가루 내고 매번 반 돈을 목 안에 불어 넣는 것이었다. 이어 “신묘한 처방은 값을 매길 수 없는데 어찌 이익과 바꾸겠는가?”라고 하며 준 것을 받지 않았다.
急喉痹 , 其聲如鼾 , 有如痰在喉間者 , 此為肺絕之候 , 速宜參膏救之 。 用薑汁 、 竹瀝放開服 , 如未得參膏 , 或先煎獨參湯救之 。 服早者 , 十全七八 , 次則十全四五 , 遲則十不全一也 。
급후비로 소리가 코 고는 듯하고 담이 목 사이에 있는 듯하면 폐가 끊어지는 징후이니 급히 삼고로 구해야 한다. 생강즙과 죽력으로 풀어 복용한다. 삼고를 구하지 못했으면 먼저 독삼탕을 달여 구하기도 한다. 일찍 복용하면 열에 일고여덟은 온전히 낫고 그다음이면 열에 네다섯이 온전히 나으며 늦으면 열에 하나도 온전히 낫지 못한다.
〔 《 素 》 〕一陰一陽結 , 謂之喉痹 。 (陰陽別論)
〔《소》〕일음과 일양이 맺힌 것을 후비라 한다. (음양별론)
〔海〕治喉閉逡巡不救方 。
〔해〕후폐로 잠깐 사이에 구하지 못할 때의 치료 처방.
皂莢(去皮弦子 , 生 , 半兩 , 為細末 , 以箸頭點少許在腫痛處 , 更以醋糊調藥末厚塗項上 , 須臾便破血出 , 立瘥 。 丹溪以雞毛蘸敷腫處尤妙 。 )
조협(껍질·줄·씨를 제거한 생것 반 냥을 곱게 가루 내어 젓가락 끝으로 조금씩 붓고 아픈 곳에 찍어 바른다. 다시 식초로 쑨 풀로 약가루를 개어 목덜미에 두껍게 바르면 잠시 뒤 터져 피가 나오고 곧 낫는다. 단계는 닭의 깃털에 묻혀 부은 곳에 바르면 더욱 묘하다고 하였다).
又 用遠志去心 , 水調敷項上一遭 。
또 원지의 심을 제거하여 물에 개어 목덜미 둘레에 한 바퀴 바른다.
〔丹〕治喉痹 。 青艾和莖葉一握 , 用醋同杵敷痹處 , 冬月用乾者 。 (李亞方)
〔단〕후비를 치료한다. 푸른 쑥의 줄기와 잎을 함께 1줌 취하여 식초와 같이 찧어 막힌 곳에 바르며 겨울에는 말린 것을 쓴다. (이아의 처방)
一法用青艾汁灌下 。
한 방법은 푸른 쑥의 즙을 부어 넣는다.
〔 《 山 》 〕喉閉 。 用蛇床子燒煙 , 熏入喉中愈 。
〔《산》〕후폐에는 사상자를 태워 연기를 목 안에 쐬면 낫는다.
〔 《 本 》 〕喉中卒被毒氣攻痛者 , 切商陸根炙熱 , 隔布熨之 , 冷輒易 , 立愈 。
〔《본》〕목 안에 갑자기 독기가 공격하여 아픈 경우에는 상륙근을 썰어 뜨겁게 구워 천을 사이에 두고 찜질한다. 식으면 곧 바꾸면 즉시 낫는다.
〔丹〕有人患纏喉風 , 食不能下 , 大麥面作稀糊咽之 , 滑膩容易下咽 , 以助胃氣 。 ( 《 衍義 》 云 : 以此代粥食也 。 若能食者 , 不必用此 。 )
〔단〕어떤 사람이 전후풍을 앓아 음식이 내려가지 않았는데 보릿가루로 묽은 풀을 만들어 삼키게 하니 매끄럽고 윤기가 있어 쉽게 목으로 내려가 위기를 도왔다. (《연의》에서는 이것으로 죽을 대신하여 먹는다고 하였다. 먹을 수 있는 사람은 굳이 이것을 쓸 필요가 없다.)
〔 《 山 》 〕挫喉氣不通者 , 以冷水徐灌之 。
〔《산》〕목을 다쳐 기가 통하지 않으면 찬물을 천천히 부어 넣는다.
《 內經 》 刺灸喉痹法有四 。 今以經脈所過 , 咽喉取之驗者 , 及他病相干 , 而致喉痹取之者 , 通六經也 。
《내경》에서 침과 뜸으로 후비를 치료하는 방법에는 네 가지가 있다. 이제 경맥이 지나는 인후에서 취하여 효과가 있는 것과 다른 병이 관련되어 후비를 일으켰을 때 취하는 것을 합하면 육경에 통한다.
其一 , 取手足陽明 。 經云 : 喉痹不能言 , 取足陽明 。 能言 , 取手陽明 。 又云 : 胃足陽明脈 , 從大迎前下人迎 , 附循喉嚨 。 所生病者頸腫喉痹 , 視盛虛熱寒陷下取之 。 又云 : 足陽明之別名曰豐隆 , 去踝八寸 , 別走太陰 。 其病氣逆則喉痹卒喑 , 取之所別也 。 又曰 : 大腸手陽明脈 , 所生病者喉痹 , 視盛虛熱寒陷下取之也 。
첫째는 수양명과 족양명을 취한다. 경에서 “후비로 말하지 못하면 족양명을 취하고 말할 수 있으면 수양명을 취한다.”라고 하였다. 또 “위족양명맥은 대영 앞에서 인영으로 내려와 후롱에 붙어 따라간다. 이로 인해 생기는 병은 목이 붓고 후비가 생기는 것이니 성·허·열·한·함하를 살펴 취한다.”라고 하였다. 또 “족양명의 별락은 풍륭이라 하며 복사뼈에서 8촌 떨어져 갈라져 태음으로 간다. 그 병은 기가 거스르면 후비로 갑자기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이니 그 갈라지는 곳을 취한다.”라고 하였다. 또 “대장수양명맥으로 생기는 병은 후비이니 성·허·열·한·함하를 살펴 취한다.”라고 하였다.
其二 : 取手少陽 。 經云 : 三焦手少陽之脈 , 出缺盆 , 上項系耳後 , 是動則病嗌腫喉痹 , 視盛虛熱寒陷下取之 。 又曰 : 邪客手少陽之絡 , 令人喉痹 , 刺手中指次指爪甲上 , 去端如韭葉各一痏 , 壯者立已 , 老者頃已 , 左取右 , 右取左是也 。
둘째는 수소양을 취한다. 경에서 “삼초수소양맥은 결분에서 나와 목덜미로 올라가 귀 뒤에 이어진다. 이것이 움직이면 익이 붓고 후비가 생기니 성·허·열·한·함하를 살펴 취한다.”라고 하였다. 또 “사가 수소양의 낙에 머물면 후비를 일으킨다. 손의 가운데 손가락 다음 손가락의 손톱 위에서 끝으로부터 부추 잎 너비만큼 떨어진 곳을 각각 한 번 찌르면 장성한 사람은 곧 그치고 늙은 사람은 잠시 뒤 그친다. 왼쪽 병에는 오른쪽을 취하고 오른쪽 병에는 왼쪽을 취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其三 , 以經絡所過喉咽者有二 。 經云 : 肝足厥陰之脈 , 循喉嚨之後 , 故喉之後疼者 , 取之累驗也 。 又云 : 腎足少陰之脈 , 上貫肝鬲 , 循喉嚨 , 竇漢卿所謂必准者 , 照海治喉中之閉塞是也 。
셋째는 경락이 후와 인을 지나는 것으로 두 가지가 있다. 경에서 “간족궐음맥은 후롱의 뒤를 따른다.”라고 하였으므로 후롱의 뒤쪽이 아플 때 이를 취하여 여러 번 효과를 보았다. 또 “신족소음맥은 위로 간과 격을 꿰뚫고 후롱을 따른다.”라고 하였으니 두한경이 이른바 반드시 맞는다고 한 조해로 목 안의 막힘을 치료하는 것이 이것이다.
其四 , 他病相干致喉痹者有一 。 經云 : 心咳之狀 , 喉中介介如梗狀 , 甚則咽腫喉痹 , 取心之俞 , 蓋大陵穴是也 。
넷째는 다른 병이 관련되어 후비를 일으키는 것으로 한 가지가 있다. 경에서 “심해의 모습은 목 안이 걸린 듯 꺼끌꺼끌하고 심하면 인이 붓고 후비가 생기므로 심의 수혈을 취한다.”라고 하였으니 대릉혈이 이것이다.
〔孫〕文潞公一日喉腫 , 翰林咽喉科治之 , 經三日愈甚 , 上召孫治之 。 孫曰 : 病得相公書判筆一管 , 去筆頭 , 水霑筆管點藥入喉便愈 。 孫隨手便刺 , 相公昏僕 , 不省人事 , 左右皆驚愕流汗 。 孫乃笑曰 : 非我不能救相公 , 須臾嘔出膿血升余 , 旬日乃平復如故 。 見上 , 上喜曰 : 孫召良醫 , 甚有手段 。 予嘗治一男子喉痹 , 於太谿穴刺出黑血半盞而愈 。 由是言之 , 喉痹以惡血不散故也 。 凡治此疾 , 暴者必先發散 , 發散不愈 , 次取痰 , 取痰不愈 , 次去汙血也 。
〔손〕문로공이 하루는 목이 부어 한림의 인후과에서 치료하였으나 사흘이 지나도 더욱 심해지자 임금이 손을 불러 치료하게 하였다. 손이 “병에는 상공이 문서를 판결할 때 쓰는 붓 한 자루를 얻어 붓털을 제거하고 붓대에 물을 묻혀 약을 찍어 목에 넣으면 곧 낫습니다.”라고 하였다. 손이 손을 움직여 곧 찌르자 상공은 혼절하여 쓰러져 인사불성이 되었고 좌우의 사람들이 모두 놀라 땀을 흘렸다. 손이 웃으며 “내가 아니면 상공을 구하지 못한다.”라고 하였다. 잠시 뒤 고름과 피 1되 남짓을 토하였고 열흘 만에 예전처럼 회복되었다. 임금을 뵈니 임금이 기뻐하며 “손소는 훌륭한 의원으로 솜씨가 매우 좋다.”라고 하였다. 나는 일찍이 한 남자의 후비를 치료할 때 태계혈에서 검은 피 반 잔을 찔러 내어 낫게 하였다. 이로써 말하면 후비는 나쁜 피가 흩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 병을 치료할 때 급작스러운 경우에는 반드시 먼저 발산시키고, 발산시켜도 낫지 않으면 다음에 담을 취하며, 담을 취해도 낫지 않으면 다음에 더러운 피를 제거한다.
〔 《 摘 》 〕治喉痹 : 豐隆 湧泉 關衝(甚者 , 以小三稜針藏筆鋒中 , 詐言點藥於喉痹上 , 乃刺出紫血 , 頓下立愈 。 )
〔《적》〕후비를 치료한다. 풍륭·용천·관충을 쓴다. (심하면 작은 삼릉침을 붓털 속에 숨기고 후비가 있는 곳에 약을 찍어 바른다고 거짓말한 뒤 찔러 자주색 피를 내면 곧 내려가 즉시 낫는다.)
〔 《 撮 》 〕喉痹乳蛾 : 少商(針入一分 , 臥針向後三分 。 ) 照海 太衝
〔《촬》〕후비와 유아에는 소상(침을 1푼 넣고 침을 눕혀 뒤로 3푼 향하게 한다), 조해, 태충을 쓴다.
〔潔〕喉閉不通 : 少商 隱白 少衝 湧泉
〔결〕후폐로 통하지 않으면 소상·은백·소충·용천을 쓴다.
〔 《 摘 》 〕喉痹頷腫如升 , 水粒不下 : 少商(出血 。 )手大指背頭節(三稜折刺三針 , 出血 。 ) 陽谷(三分 。 )
〔《적》〕후비로 턱이 되만큼 붓고 물과 곡식이 내려가지 않으면 소상(피를 낸다), 엄지손가락 등쪽 첫 마디(삼릉침으로 절자(折刺)하여 세 번 찔러 피를 낸다), 양곡(3푼)을 쓴다.
〔 《 甲 》 〕喉痹 , 完骨及天容 、 氣舍 、 天鼎 、 尺澤 、 合谷 、 商陽 、 陽谿 、 中渚 、 前谷 、 商丘 、 然谷 、 陽交悉主之 。 喉痹胸中暴逆 , 先取衝脈 , 後取三里 、 雲門(皆瀉之 。 )
〔《갑》〕후비는 완골과 천용·기사·천정·척택·합곡·상양·양계·중저·전곡·상구·연곡·양교가 모두 주치한다. 후비로 가슴속에서 갑자기 거슬러 오르면 먼저 충맥을 취하고 뒤에 삼리와 운문을 취한다. (모두 사한다.)
〔 《 脈 》 〕喉痹刺少陰 , 少陰在手腕 , 當小指掌後動脈是也 , 針入三分補之 。
〔《맥》〕후비에는 소음에 자침한다. 소음은 손목에서 새끼손가락 쪽 손바닥 뒤의 동맥이 뛰는 곳이다. 침을 3푼 들여보내 보한다.
〔 《 甲 》 〕喉痹咽如梗 , 三間主之 。 喉痹不能言 , 溫溜 、 曲池主之 。 喉痹氣逆 , 口喎 , 咽喉如扼狀 , 行間主之 。 喉痹咽腫 , 水漿不下 , 璇璣主之 。 喉痹食不下 , 鳩尾主之 。
〔《갑》〕후비로 목구멍에 무엇이 걸린 듯하면 삼간이 주치한다. 후비로 말을 하지 못하면 온류와 곡지가 주치한다. 후비로 기가 거슬러 오르고 입이 비뚤어지며 목이 졸린 듯하면 행간이 주치한다. 후비로 목이 붓고 물이나 음료가 내려가지 않으면 선기가 주치한다. 후비로 음식을 삼키지 못하면 구미가 주치한다.
白色粗理者肺大 , 肺大則多飲 , 善病喉痹 。 (全文見診 。 )心脈大甚為喉吤 。 (全文見治虛實法 。 )
피부가 희고 살결이 거친 사람은 폐가 크며, 폐가 크면 많이 마시고 후비를 잘 앓는다. (전문은 진찰 부분에 보인다.) 심맥이 매우 크면 후개(喉吤)가 된다. (전문은 허실을 치료하는 방법에 보인다.)
咽嗌痛(咽嗌不能納唾與食是也)
인익통(목구멍으로 침과 음식을 넘기지 못하는 것이다)
形苦志苦 , 病生於咽嗌 , 治之以百藥 。 (全文見治法 。 )
몸도 고달프고 뜻도 고달프면 병이 목구멍에 생기니, 여러 약으로 치료한다. (전문은 치법에 보인다.)
〔丹〕咽痛必用荊芥 。 陰虛火炎上者 , 必用玄參 。
〔단〕목이 아프면 반드시 형개를 쓴다. 음이 허하여 화가 위로 타오르면 반드시 현삼을 쓴다.
氣虛人參加竹瀝 。 血虛四物加竹瀝 。
기가 허하면 인삼에 죽력을 더한다. 혈이 허하면 사물에 죽력을 더한다.
咽痛 , 有陰氣大虛 , 陽氣飛越 , 痰結在上 , 遂成咽痛 。 脈必浮大 , 重取必澀 , 去死為近 。 宜補陰陽 , 人參一味濃煎湯 , 細細飲之 。 (此證皆是勞嗽日久者有之 , 如用實喉痹條下諸方 , 非徒無益而反害之 。 )
목이 아픈 것 가운데 음기가 크게 허하고 양기가 날아올라 담이 위에서 맺히므로 인통이 되는 경우가 있다. 맥은 반드시 부대하고 세게 누르면 반드시 삽하니, 죽음이 가깝다. 음양을 보해야 하므로 인삼 한 가지만 진하게 달인 탕을 조금씩 마신다. (이 증상은 모두 오랫동안 노수를 앓은 사람에게 있다. 실증 후비 항목 아래의 여러 처방을 쓰면 이익이 없을 뿐 아니라 도리어 해를 입힌다.)
咽瘡多虛火 , 遊行無制 , 客於咽喉 , 宜用人參 、 蜜炙黃柏 、 荊芥治之 。
목구멍의 창은 대개 허화가 제어되지 않고 돌아다니다 목구멍에 머무른 것이므로, 인삼·꿀에 구운 황백·형개로 치료한다.
潤喉散 治氣鬱夜熱 , 咽乾梗塞用 。
윤후산. 기가 울체되어 밤에 열이 나고 목이 마르며 막힌 데 쓴다.
桔梗(二錢半) 粉草 紫河車 香附(各三錢) 百藥煎(一錢半)
길경 2돈 반, 분초·자하거·향부자 각 3돈, 백약전 1돈 반.
上為細末 , 敷口內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입 안에 바른다.
咽喉生瘡損了 , 不用生薑 , 用之辛辣痛 , 又能散不收 。
목구멍에 창이 생겨 헐었을 때는 생강을 쓰지 않는다. 쓰면 맵고 자극적이어서 아프며, 또한 흩어지게 하여 아물지 않게 한다.
咽痛實熱者 。
목이 아프면서 실열이 있는 경우.
黃連 荊芥 薄荷
황련, 형개, 박하.
蜜薑汁調噙 。
꿀과 생강즙으로 개어 머금는다.
咽中瘡腫 , 蓖麻子一粒去皮 , 朴硝一錢同研 , 新汲水作一服 , 連進二三服效 。 (丹溪云 : 蓖麻子屬金 , 性善收 , 能遣毒腫 。 又似屬水 , 當是外科要藥 。 )
목구멍 안에 창종이 있으면 피마자 1알을 껍질 벗기고 박초 1돈과 함께 갈아 갓 길은 물로 한 번에 복용한다. 이어서 두세 번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단계가 말하였다. “피마자는 금에 속하고 성질이 잘 거두어들이므로 독종을 물리칠 수 있다. 또 수에 속하는 듯하니 외과의 중요한 약일 것이다.”)
〔羅〕 龍麝聚聖丹 治心脾客熱 , 毒氣攻衝 , 咽喉赤腫頭痛 , 或成喉痹 , 或結硬不消 , 愈而復發 , 經久不瘥 。 或舌本腫脹 , 滿口生瘡 , 飲食難嚥 , 並宜服之 。
〔라〕용사취성단. 심비의 객열로 독기가 치밀어 목구멍이 붉게 붓고 머리가 아프거나, 후비가 되거나, 단단하게 맺혀 없어지지 않거나, 나았다가 다시 생겨 오래도록 낫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또는 혀뿌리가 붓고 입 안 가득 창이 생겨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데도 모두 복용해야 한다.
川芎(一兩) 生地 犀角屑 羚羊角 琥珀(研 。 各五錢) 馬牙硝(研 , 三錢) 硼砂(研 , 一兩) 人參 赤茯苓(各三錢) 玄參 桔梗 升麻 鉛白霜(研) 連翹(各五錢) 硃砂(水飛 , 二錢) 牛黃(研 , 二錢) 麝香(研 , 三錢) 腦子(研 , 三錢) 金箔(為衣)
천궁 1냥, 생지황·서각 가루·영양각·호박(간 것) 각 5돈, 마아초(간 것) 3돈, 붕사(간 것) 1냥, 인삼·적복령 각 3돈, 현삼·길경·승마·연백상(간 것)·연교 각 5돈, 주사(수비한 것) 2돈, 우황(간 것) 2돈, 사향(간 것) 3돈, 뇌자(간 것) 3돈, 금박(겉옷을 입힌다).
上為細末 , 煉蜜為丸 。 每兩作十丸 , 用金箔為衣 , 每服一丸 , 薄荷水化下 , 或細嚼 , 或噙化 。 如無薄荷 , 新水亦可 , 臨臥用之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졸인 꿀로 환을 만든다. 1냥마다 10환을 만들어 금박으로 겉옷을 입힌다. 한 번에 1환을 박하수에 풀어 먹거나 잘게 씹거나 입에 머금어 녹인다. 박하가 없으면 새로 길은 물도 괜찮으며, 잠자리에 들 때 쓴다.
祛毒牛黃膏 治大人小兒咽喉腫痛 , 舌本強硬 , 滿口生瘡 , 涎潮喘急 , 飲食難進 , 咽膈不利 。
거독우황고. 어른과 아이의 목구멍이 붓고 아프며 혀뿌리가 뻣뻣하고 입 안 가득 창이 생기며, 침이 넘쳐 숨이 가쁘고 음식을 넘기기 어려우며 목구멍과 가슴이 원활하지 않은 것을 치료한다.
牛黃(研 , 三錢半) 人參 琥珀 犀角(取細末) 桔梗 生地 硼砂(各半兩) 雄黃(一兩) 玄參 升麻(各三錢) 蛤粉(水飛 , 四兩) 寒水石(煅 , 二兩) 硃砂(飛研 , 七錢) 鉛白霜 腦子(各一錢) 金箔(為衣)
우황(간 것) 3돈 반, 인삼·호박·서각(고운 가루를 취한다)·길경·생지황·붕사 각 반 냥, 웅황 1냥, 현삼·승마 각 3돈, 합분(수비한 것) 4냥, 한수석(불에 달군 것) 2냥, 주사(수비하고 간 것) 7돈, 연백상·뇌자 각 1돈, 금박(겉옷을 입힌다).
上為細末 , 煉蜜丸如小彈子大 , 金箔為衣 。 用磁石器內收貯 , 每服一丸 , 濃煎薄荷湯化下 , 或新汲水服亦得 。 日進二三服 , 噙化亦得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졸인 꿀로 작은 탄환 크기의 환을 만들고 금박으로 겉옷을 입힌다. 자석으로 된 그릇 안에 거두어 보관한다. 한 번에 1환을 진하게 달인 박하탕에 풀어 먹거나 갓 길은 물로 먹어도 된다. 하루에 두세 번 복용하며 입에 머금어 녹여도 된다.
咽喉備急丹 青黛 芒硝 白殭蠶(各一兩) 甘草(四兩)
인후비급단. 청대·망초·백강잠 각 1냥, 감초 4냥.
上為細末 , 用臘月內牛膽有黃者 , 盛藥其中 , 蔭四十九日 , 多時為妙 。
이상을 곱게 가루 낸다. 섣달에 황이 들어 있는 소의 담낭을 써서 그 안에 약을 담고 그늘에 49일 두는데, 오래 둘수록 좋다.
〔 《 經 》 〕患喉痛 。 含山豆根一片 , 細嚥津極妙 。
〔《경》〕목이 아픈 경우. 산두근 한 조각을 머금고 침을 조금씩 삼키면 매우 좋다.
〔丹〕咽痛 。 硼砂或和膽礬 、 白殭蠶 、 白霜梅和噙 。 又方 , 百藥煎去黑皮 、 硼砂 、 甘草 、 生白礬等分為細末 , 每服一錢 , 食後米飲調 , 細細嚥下 。
〔단〕목이 아픈 경우. 붕사를 쓰거나 담반·백강잠·백상매와 함께 섞어 머금는다. 또 다른 처방은 검은 껍질을 벗긴 백약전·붕사·감초·생백반을 같은 분량으로 하여 곱게 가루 내고, 한 번에 1돈을 식후에 미음으로 개어 조금씩 삼키는 것이다.
〔 《 肘 》 〕咽喉卒腫 , 食飲不通 。 黃柏搗敷腫上 , 冷復易之 。 用苦酒和末佳 。
〔《주》〕목구멍이 갑자기 부어 음식과 음료가 통하지 않는 경우. 황백을 찧어 부은 곳에 붙이고 식으면 다시 바꾼다. 가루를 고주로 개어 쓰면 좋다.
〔丹〕婦人患咽疼 。 用桔梗一兩 , 生甘草半兩 , 分三帖 , 水二碗煎取一小盞 , 稍熱飲之 。 先與蚤休末 , 細嚥之 。 (蚤休末即金線重樓是也 。 )
〔단〕부인이 목이 아픈 경우. 길경 1냥과 생감초 반 냥을 세 첩으로 나누어 물 2사발에 달여 작은 1잔을 취하고 약간 뜨겁게 마신다. 먼저 조휴 가루를 주어 조금씩 삼키게 한다. (조휴 가루는 곧 금선중루이다.)
〔羅〕 增損如聖湯 治風熱攻衝會厭 , 語聲不出 , 咽喉妨悶腫痛 , 並治之 。
〔라〕증손여성탕. 풍열이 회염으로 치밀어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목구멍이 답답하게 막히며 붓고 아픈 것을 모두 치료한다.
桔梗(二兩) 甘草(炙 , 一兩半) 枳殼(湯浸 , 去穰) 防風(各半兩)
길경 2냥, 감초(구운 것) 1냥 반, 지각(뜨거운 물에 담가 속을 제거한 것)·방풍 각 반 냥.
上件為細末 , 每服三錢 , 水一大盞 , 煎至七分去渣 , 入酥如棗許攪勻 , 食後溫服 。
위의 약들을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3돈을 물 큰 1잔에 7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대추만 한 수(酥)를 넣어 고루 저어서 식후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 《 本 》 〕治虛煩上壅 , 脾肺有熱 , 咽喉生瘡 , 利膈湯 。
〔《본》〕허번으로 위로 몰리고 비폐에 열이 있어 목구멍에 창이 생긴 것을 치료하는 이격탕.
雞蘇葉 荊芥 防風 桔梗 人參 牛蒡子(隔紙炒) 甘草(各一兩)
계소엽, 형개, 방풍, 길경, 인삼, 우방자(종이를 사이에 두고 볶은 것), 감초 각 1냥.
上為細末 , 每服一錢 , 沸湯點服 。 如咽痛口瘡甚者 , 加殭蠶一兩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1돈을 끓는 물에 타서 복용한다. 목이 아프고 입 안의 창이 심하면 강잠 1냥을 더한다.
〔垣〕 桔梗湯 治咽腫微覺痛 , 聲破 , 季冬合之 。
〔원〕길경탕. 목구멍이 붓고 약간 아프며 목소리가 갈라지는 것을 치료한다. 늦겨울에 조제한다.
麻黃(不去節 , 半錢) 桔梗(一錢) 黃芩(三錢) 甘草(一錢) 白殭蠶(三錢) 馬屁勃(一兩) 桂枝(少許) 歸身(三分)
마황(마디를 제거하지 않은 것) 반 돈, 길경 1돈, 황금 3돈, 감초 1돈, 백강잠 3돈, 마비발 1냥, 계지 조금, 귀신 3푼.
上㕮咀 , 水二盞 , 煎去渣 , 稍熱服 , 食後 , 可徐徐呷之 。
이상을 썰어 물 2잔에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식후에 약간 뜨겁게 복용하되 서서히 조금씩 마셔도 된다.
〔羅〕 發聲散 治咽痛妨悶 , 咽物則微痛 , 不宜寒涼藥過泄之 , 此妨悶虛熱也 。
〔라〕발성산. 목이 아프고 답답하게 막히며 무언가를 삼키면 조금 아픈 것을 치료한다. 차고 서늘한 약으로 지나치게 사해서는 안 되니, 이러한 답답함과 막힘은 허열이다.
栝蔞(一個) 白殭蠶(微炒 , 半兩) 桔梗(七錢半) 甘草(炒 , 二錢)
과루 1개, 백강잠(살짝 볶은 것) 반 냥, 길경 7돈 반, 감초(볶은 것) 2돈.
上為細末 , 每用少許 , 干糝咽喉中 。 若腫痛 , 左右有紅 , 或只一壁紅紫長大 , 水米難下 , 用此散一錢 , 朴硝一錢和勻 , 糝喉中咽津 。 如喉中生赤腫 , 或有小白頭瘡 , 用前散一錢匕 , 白礬細研半錢 , 干糝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매번 조금씩 목구멍 안에 마른 채로 뿌린다. 붓고 아프며 양쪽이 붉거나 한쪽 벽만 붉거나 자줏빛으로 커져 물과 음식을 넘기기 어려우면, 이 가루약 1돈과 박초 1돈을 고루 섞어 목구멍에 뿌리고 침을 삼킨다. 목구멍 안에 붉은 종기가 생기거나 작은 흰 머리가 있는 창이 생기면 앞의 가루약 1돈비와 곱게 간 백반 반 돈을 써서 마른 채로 뿌린다.
〔丹〕薑汁調殭蠶末 , 治咽痛神效 。 (詳見喉痹 。 )
〔단〕생강즙으로 강잠 가루를 개어 쓰면 목이 아픈 것을 치료하는 데 신기한 효과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후비에 보인다.)
〔無〕蜜附子 治感寒 , 咽門閉 , 不能咽 。 大附子一枚 , 生去皮臍 , 切作大片 , 蜜塗炙令黃 , 含咽津 , 甘味盡 , 更以附子片塗蜜炙用之 。
〔무〕밀부자. 한기에 상하여 목구멍이 닫혀 삼키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큰 부자 1개를 생것으로 껍질과 배꼽을 제거하고 큰 조각으로 썰어 꿀을 발라 누렇게 굽는다. 입에 머금고 침을 삼키며, 단맛이 다하면 다시 부자 조각에 꿀을 발라 구워 쓴다.
〔丹〕治咽痛 , 用諸藥不效者 , 此非咽痛 , 乃是鼻中生一條紅線如發 , 懸一黑泡 , 大如櫻珠垂掛 , 到咽門而止 , 口中飲食不入 。 須用深取牛膝根 , 直而獨條者 , 洗淨 , 入好醋三五滴 , 同研細 , 就鼻孔滴二三點 , 入去則絲斷珠破 , 其病立安 。
〔단〕목이 아픈 데 여러 약을 써도 효과가 없는 경우를 치료한다. 이것은 인통이 아니라 코 안에 머리카락 같은 붉은 줄 하나가 생기고 그 끝에 앵주만 한 검은 물집이 매달려 목구멍 어귀까지 내려와 멎어 있어서 음식이 입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다. 반드시 깊이 캐낸 곧고 외가닥인 우슬 뿌리를 써야 한다. 깨끗이 씻고 좋은 식초 3~5방울을 넣어 함께 곱게 갈아 콧구멍에 두세 방울 떨어뜨린다. 들어가면 실이 끊어지고 구슬이 터져 그 병이 곧 편안해진다.
〔 《 素 》 〕肝者中之將也 , 取決於膽 , 咽為之使 。 (奇病論)
〔《소》〕간은 안의 장수로서 담에서 결단을 취하며, 목구멍은 그 사자가 된다. (기병론)
〔世〕咽痛 , 用倒摘刺根 , 淨洗 , 入好酒醋同研 , 滴在喉中 , 耳若癢 , 即安 。
〔세〕목이 아픈 경우. 도적자 뿌리를 깨끗이 씻고 좋은 술과 식초를 넣어 함께 갈아 목구멍 안에 떨어뜨린다. 귀가 가려워지면 곧 편안해진다.
〔 《 範汪方 》 〕治喉中腫痛 , 不得飲食 。 燒筆頭灰 , 漿水飲下方寸匕 。
〔《범왕방》〕목구멍 안이 붓고 아파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붓끝을 태운 재를 장수로 1방촌비 마셔 내린다.
〔 《 廣 》 〕主咽喉塞 , 鼻中瘡出 , 及乾嘔頭痛 , 食不下 。 生雞子一個 , 開頭取白去黃 , 著米酢煨拌 , 煻火頓沸起 , 擎下沸定 , 須頓三度 , 就熱飲酢盡 , 不過一二次瘥 。
〔《광》〕목구멍이 막히고 코 안에 창이 나며, 헛구역질과 두통이 있고 음식을 넘기지 못하는 것을 주치한다. 날달걀 1개의 꼭대기를 열어 흰자를 취하고 노른자를 버린 뒤 쌀식초를 넣어 불에 익히며 섞는다. 잿불에 두어 갑자기 끓어오르면 들어 내려 끓는 것이 가라앉게 하기를 반드시 세 차례 한다. 뜨거울 때 식초를 다 마시면 한두 번을 넘기지 않고 낫는다.
運氣 , 咽喉嗌痛 , 皆屬寒 。 經云 : 太陽在泉 , 寒淫所勝 , 民病嗌痛頷腫是也 。
운기에서 목구멍이 아픈 것은 모두 한에 속한다. 경에서 “태양이 재천하고 한음이 이기면 사람들이 목구멍이 아프고 턱이 붓는 병을 앓는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 內經 》 灸刺咽喉有二 :
《내경》에서 목구멍에 뜸을 뜨고 침을 놓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其一 , 取足少陰 。 經云 : 腎足少陰之脈 , 所生病者 , 咽腫上氣 . 嗌乾痛 。 又云 : 嗌中腫 , 不能納 , 唾時不能出唾者 , 刺然骨之前出血 , 立已 , 左刺右 , 右刺左 。 又云 : 邪客足少陰之絡 , 令人嗌痛 , 不可納食 , 無故善怒 , 氣上走賁上 。 (林億云 : 賁 , 膈也 。 謂氣上走膈上也 。 )刺足下中央之脈各三痏 , 凡六刺立已 , 左刺右 , 右刺左是也 。
첫째는 족소음을 취하는 것이다. 경에서 “신 족소음의 맥으로 생기는 병은 목구멍이 붓고 기가 치밀며 목이 마르고 아픈 것이다.”라고 하였다. 또 “목구멍 안이 부어 삼키지 못하고 침을 뱉으려 해도 때때로 뱉지 못하는 사람은 연골(然骨) 앞에 자침하여 피를 내면 곧 낫는다. 왼쪽에 병이 있으면 오른쪽을, 오른쪽에 병이 있으면 왼쪽을 자침한다.”라고 하였다. 또 “사가 족소음의 낙에 머무르면 목구멍이 아파 음식을 삼키지 못하고 까닭 없이 잘 노하며 기가 위로 치달아 분 위로 올라간다.”라고 하였다. (임억은 “분은 격이다. 기가 위로 치달아 격 위로 올라감을 말한다.”라고 하였다.) 발바닥 가운데 맥에 각각 세 번, 모두 여섯 번 자침하면 곧 낫고, 왼쪽에 병이 있으면 오른쪽을, 오른쪽에 병이 있으면 왼쪽을 자침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其二 , 取手太陽 。 經云 : 小腸手太陽之脈 , 是動則病嗌痛頷腫 , 視虛實寒熱陷下取之也 。
둘째는 수태양을 취하는 것이다. 경에서 “소장 수태양의 맥은 시동병으로 목구멍이 아프고 턱이 붓는데, 허실·한열과 함하를 살펴 취한다.”라고 한 것이다.
〔 《 甲 》 〕咽中痛 , 不可納食 , 湧泉主之 。 咽腫難言 , 天柱主之 。 喉痛 , 喑不能言 , 天突主之 。
〔《갑》〕목구멍 안이 아파 음식을 삼키지 못하면 용천이 주치한다. 목구멍이 부어 말하기 어려우면 천주가 주치한다. 목이 아프고 소리가 나오지 않아 말을 못하면 천돌이 주치한다.
乳蛾
유아
〔 《 竹 》 〕 咽喉乳蛾方 。
〔《죽》〕인후유아방.
雄黃 鬱金(各五錢) 白礬(生用 , 二錢半) 膽礬(五分)
웅황·울금 각 5돈, 백반(생것으로 쓴다) 2돈 반, 담반 5푼.
上為細末 , 以竹管吹入喉中 , 立能言語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대나무 관으로 목구멍 안에 불어 넣으면 곧 말을 할 수 있다.
粉香散 吹乳蛾即開 。
분향산. 유아에 불어 넣으면 곧 열린다.
白礬(三錢) 巴豆(三粒 , 去皮油) 輕粉 麝香(各少許)
백반 3돈, 파두(껍질과 기름을 제거한 것) 3알, 경분·사향 각각 조금.
上於鐵器上飛白礬沸 , 入巴豆在礬上枯去 , 不用巴豆 , 為細末 。 三味和合吹喉中 。
위의 백반을 쇠로 된 기물 위에서 비련하여 끓게 하고, 파두를 백반 위에 넣어 마르게 한 뒤 제거한다. 파두는 쓰지 않고 곱게 가루 낸다. 세 약을 함께 섞어 목구멍에 불어 넣는다.
〔孫〕治懸癰垂長 , 咽中妨悶 。 白礬一兩燒灰 , 鹽花一兩 , 二味細研 , 以箸頭點藥在上 。
〔손〕목젖이 길게 늘어져 목구멍 안이 답답하게 막힌 것을 치료한다. 백반 1냥을 태워 재로 만들고 염화 1냥과 두 가지를 곱게 갈아 젓가락 끝으로 그 위에 약을 찍어 바른다.
〔 《 竹 》 〕 羅青散 治單雙乳蛾 。
〔《죽》〕나청산. 단유아와 쌍유아를 치료한다.
蒲黃(五錢) 羅青 盆硝(研 。 各三錢) 甘草(二錢)
포황 5돈, 나청·분초(간 것) 각 3돈, 감초 2돈.
上為細末 , 每服一錢 , 冷蜜水調 , 細細嚥之 , 吞不下 , 雞翎蘸藥喉內掃之 , 立效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1돈을 찬 꿀물에 개어 조금씩 삼킨다. 삼키지 못하면 닭 깃털에 약을 묻혀 목구멍 안을 쓸어 주면 곧 효과가 있다.
〔 《 本 》 〕 玄參散 治懸癰 , 痛不下食 。
〔《본》〕현삼산. 목젖의 종기로 아파 음식을 넘기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玄參(一兩) 升麻 射干 大黃(各半兩) 甘草
현삼 1냥, 승마·사간·대황 각 반 냥, 감초.
上為細末 , 用水煎至七分放溫 , 時時含咽良驗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물에 7푼이 되도록 달이고 따뜻할 정도로 식힌 뒤 수시로 머금고 삼키면 효과가 좋다.
〔無〕 乾薑散 治懸癰 , 熱卒暴腫大 。
〔무〕건강산. 현옹이 열로 갑자기 크게 붓는 것을 치료한다.
乾薑 半夏(湯洗去滑 , 等分)
건강, 반하(뜨거운 물로 씻어 미끈한 것을 제거한다)를 같은 분량으로 한다.
上為細末 , 以少許著舌上咽津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조금씩 혀 위에 놓고 침을 삼킨다.
〔世〕乳蛾 。 用杜牛膝根紅者研調 , 男用女乳汁 , 女用男乳汁 , 納鼻吸之 。
〔세〕유아. 붉은 두우슬 뿌리를 써서 갈아 개는데, 남자는 여자 젖을 쓰고 여자는 남자 젖을 써서 코에 넣어 들이마신다.
〔丹〕治喉中卒生肉 。 綿裹箸頭蘸鹽揩 , 一日六七次易之 。 (孫真人方 。 )
〔단〕목구멍 안에 갑자기 살이 돋은 것을 치료한다. 젓가락 끝을 솜으로 싸서 소금을 묻혀 문지르고 하루에 여섯일곱 번 바꾼다. (손진인방.)
咽中介介如梗狀
목구멍 안이 껄끄럽고 무엇이 걸린 듯한 상태
〔仲〕婦人咽中如有炙臠 , 半夏厚朴湯 主之 。
〔중〕부인의 목구멍 안에 구운 고깃덩이가 있는 것 같으면 반하후박탕이 주치한다.
半夏(一升) 厚朴(三兩) 茯苓 生薑(各四兩) 蘇葉(二兩)
반하 1되, 후박 3냥, 복령·생강 각 4냥, 소엽 2냥.
上五味 , 以水七升 , 煮取四升 , 分溫四服 , 日三夜一 。
위의 다섯 약을 물 7되에 4되가 되도록 달여, 네 번으로 나누어 따뜻하게 복용하되 낮에 세 번, 밤에 한 번 복용한다.
〔丹〕痰結核在咽 , 此濕痰 , 必用痰藥中咸能軟堅之味 。
〔단〕담이 목구멍에서 멍울을 이룬 것은 습담이므로, 반드시 담을 치료하는 약 가운데 짠맛으로 단단한 것을 부드럽게 하는 약을 쓴다.
栝蔞實 青黛 杏仁 海蛤粉 桔梗 連翹 風化硝
과루실, 청대, 행인, 해합분, 길경, 연교, 풍화초.
上為末 , 姜蜜丸 , 噙化 。
이상을 가루 내어 생강과 꿀로 환을 만들어 머금어 녹인다.
《 內經 》 灸刺咽嗌介介如梗狀 , 有二 :
《내경》에서 목구멍 안이 껄끄럽고 무엇이 걸린 듯한 상태에 뜸을 뜨고 침을 놓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其一 , 取陽陵泉 。 經云 : 膽病者 , 善太息 , 口苦嘔宿汁 , 嗌中介介然數唾 , 取陽陵泉是也 。
첫째는 양릉천을 취하는 것이다. 경에서 “담병은 한숨을 잘 쉬고 입이 쓰며 묵은 즙을 토하고, 목구멍 안이 껄끄러워 자주 침을 뱉으니 양릉천을 취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其二 , 取大陵 。 經云 : 心咳之狀 , 喉如吤吤然 , 如梗狀 , 取心之俞是也 。
둘째는 대릉을 취하는 것이다. 경에서 “심해의 증상은 목구멍이 껄끄러워 무엇이 걸린 듯하니 심의 유혈을 취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諸物梗喉
여러 물건이 목구멍에 걸림
〔無〕治諸哽 。 煮薤白令半熟 , 以線縛定 , 手執線頭 , 少嚼薤白咽之 。 度薤白至哽處 , 便牽引哽即出矣 。 又法 , 用綿一小塊 , 以蜜煮 , 用如食薤法 。
〔무〕여러 가지가 목에 걸린 것을 치료한다. 해백을 반쯤 익도록 삶아 실로 단단히 묶고, 손으로 실 끝을 잡은 채 해백을 조금 씹어 삼킨다. 해백이 걸린 곳까지 이르렀다고 헤아려지면 곧 당겨서 걸린 것을 나오게 한다. 또 다른 방법은 작은 솜 한 덩이를 꿀에 끓여 해백을 먹는 방법과 같이 쓰는 것이다.
〔世〕治骨哽入喉 。
〔세〕뼈가 목구멍 안에 걸린 것을 치료한다.
縮砂 甘草(各等分)
축사, 감초를 각각 같은 분량으로 한다.
上為末 , 以綿裹少許噙之 , 旋旋咽津 , 久之即出 。
이상을 가루 내어 조금을 솜에 싸서 머금고 침을 조금씩 삼키면 얼마 후에 곧 나온다.
骨哽 , 以乳香燒煙 , 吸入喉即吐出 。
뼈가 걸렸을 때 유향을 태워 연기를 목구멍으로 들이마시면 곧 토해 낸다.
〔 《 本 》 〕治諸魚骨哽久不出方 。 以皂角少許 , 吹入鼻中 , 得嚏哽出 。 多秘此方 。
〔《본》〕여러 물고기 뼈가 걸려 오래도록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하는 처방. 조각을 조금 콧속으로 불어 넣으면 재채기가 나면서 걸린 것이 나온다. 대개 이 처방을 비밀로 한다.
〔陳〕獺主魚骨哽不可出者 。 取獺足於項下爬之 , 亦可煮汁食之 。
〔진〕수달은 물고기 뼈가 걸려 나오지 않는 것을 주치한다. 수달의 발을 취하여 목 아래를 긁게 하며, 달인 즙을 먹어도 된다.
〔 《 外 》 〕治哽 , 螻蛄膽一枚吞下 。 亦治刺不出 , 敷之刺即出 。
〔《외》〕목에 걸린 것을 치료한다. 누고의 쓸개 1개를 삼킨다. 가시가 빠지지 않는 것도 치료하니, 바르면 가시가 곧 나온다.
〔 《 古金錄 》 〕療魚骨橫喉中 , 六七日不出 , 取鯉魚鱗皮合燒作屑 , 水服之即出 , 未出再服 。
〔《고금록》〕물고기 뼈가 목구멍에 가로걸려 엿새나 이레 동안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잉어의 비늘과 껍질을 함께 태워 가루 내어 물로 복용하면 곧 나오며, 나오지 않으면 다시 복용한다.
上治骨哽 。
이상은 뼈가 걸린 것을 치료한다.
〔子和〕一小兒誤吞一錢在喉中不下 , 諸醫皆不能出 , 亦不能下 , 乃命戴人 。 戴人熟思之 , 忽得一策 , 以淨白表紙 , 令卷實如箸 , 以刀縱橫亂割其端 , 作鬅鬙之狀 , 又別取一箸 , 縛針鉤於其端 , 令不可脫 , 先下咽中 , 輕提輕抑探之 , 覺鉤入於錢竅 , 然後以紙卷納之咽中 , 與鉤尖相抵 , 覺鉤尖入紙卷之端 , 不礙肌肉 , 提之而出 。
〔자화〕한 아이가 실수로 동전 하나를 삼켜 목구멍에 걸려 내려가지 않았는데, 여러 의원이 모두 빼내지도 내려가게 하지도 못하여 대인을 불렀다. 대인이 깊이 생각하다가 갑자기 한 계책을 얻었다. 깨끗하고 흰 표지를 젓가락처럼 단단히 말고 칼로 그 끝을 가로세로 어지럽게 베어 흐트러진 모양을 만들었다. 다시 별도로 젓가락 하나를 취하여 끝에 바늘 갈고리를 묶어 빠지지 않게 하고, 먼저 목구멍에 넣어 가볍게 들었다 눌렀다 하며 더듬었다. 갈고리가 동전 구멍에 들어간 것이 느껴지자 종이 말이를 목구멍에 넣어 갈고리 끝과 맞닿게 했다. 갈고리 끝이 종이 말이 끝으로 들어가 살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 느껴지자 들어 올려 빼냈다.
〔葛〕誤吞釵 。 取薤白曝令萎黃 , 煮使熟勿切 , 食一大束 , 釵即隨出 。
〔갈〕실수로 비녀를 삼킨 경우. 해백을 햇볕에 쬐어 시들고 누렇게 한 뒤 썰지 말고 푹 삶아 큰 한 묶음을 먹으면 비녀가 곧 따라 나온다.
〔丹〕治誤吞錢釵及環 。 用飴糖一片 , 漸漸食之 , 自出 。 ( 《 外臺秘要 》 )
〔단〕실수로 동전·비녀·고리를 삼킨 것을 치료한다. 이당 한 조각을 조금씩 먹으면 저절로 나온다. (《외대비요》)
上治錢哽 。
이상은 동전이 걸린 것을 치료한다.
〔世〕治骨哽 。 槿樹葉油 、 馬屁勃 、 砂糖三味 , 熬膏為丸 , 噙化累效 。
〔세〕뼈가 걸린 것을 치료한다. 근수엽유·마비발·설탕 세 가지를 고가 되도록 달여 환을 만들어 머금어 녹이면 여러 차례 효과가 있다.
治骨哽喉痛 。 用水牛屎上生出蕈 , 曬乾為末 , 用砂糖為丸 , 徐徐咽吞下 , 仍用砂糖為衣 , 不然損牙 。
뼈가 걸려 목구멍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물소 똥 위에 돋은 버섯을 햇볕에 말려 가루 내고 설탕으로 환을 만들어 서서히 삼킨다. 또 설탕으로 겉옷을 입혀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이를 상한다.
〔 《 外 》 〕治魚骨哽在喉中 , 以少硇砂口咀嚼 , 咽之立下 。
〔《외》〕물고기 뼈가 목구멍 안에 걸린 것을 치료한다. 적은 양의 노사를 입으로 씹어 삼키면 곧 내려간다.
〔世〕治魚骨哽 , 用玉簪花根 , 研細取汁 , 竹管灌喉中 , 不可著齒 , 著則齒酥 。 骨哽 。 用萱草根汁服之傳者云 , 可立視骨下 。 (邵云 : 萱草即鹿蔥也 , 又名宜男 。 )又方 , 魚骨哽 , 細嚼蘿蔔 , 徐徐咽之愈 。
〔세〕물고기 뼈가 걸린 것을 치료한다. 옥잠화 뿌리를 곱게 갈아 즙을 취하여 대나무 관으로 목구멍 안에 부어 넣되 이에 닿게 해서는 안 된다. 닿으면 이가 무르게 된다. 뼈가 걸렸을 때 훤초 뿌리의 즙을 복용한다. 전한 사람은 뼈가 내려가는 것을 곧 볼 수 있다고 하였다. (소가 말하였다. “훤초는 곧 녹총이며 의남이라고도 한다.”) 또 다른 처방은 물고기 뼈가 걸렸을 때 무를 잘게 씹어 서서히 삼키면 낫는다는 것이다.
〔丹〕治魚骨哽 , 百法不能療者 。 餳糖丸如雞子黃大 , 吞之立出 。 ( 《 肘後方 》 )
〔단〕물고기 뼈가 걸려 온갖 방법으로도 치료하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엿(餳糖)을 달걀노른자만 한 환으로 만들어 삼키면 곧 나온다. (《주후방》)
治諸哽 。 生艾數升 , 水酒各五升 , 煮取四升 , 稍熱服之 。 ( 《 外臺 》 )
여러 물건이 목에 걸린 것을 치료한다. 생쑥 몇 되를 물과 술 각각 5되에 4되가 되도록 달여 약간 뜨겁게 복용한다. (《외대》)
〔世〕魚骨哽 。 楮子搗自然汁 , 濾去渣服 , 或收曬乾為末 , 水和汁服亦可 。 (楮子即谷樹子也 。 )一方用楮樹皮 。
〔세〕물고기 뼈가 걸린 경우. 저자를 찧어 저절로 나오는 즙을 취하고 찌꺼기를 걸러 복용한다. 또는 거두어 햇볕에 말려 가루 낸 뒤 물에 타서 즙으로 복용해도 된다. (저자는 곧 곡수자이다.) 한 처방에서는 저수피를 쓴다.
〔 《 衍 》 〕橄欖味澀 , 食久則甘 , 嚼汁咽 , 治魚哽 。
〔《연》〕감람은 맛이 떫지만 오래 먹으면 달다. 씹어 즙을 삼키면 물고기 뼈가 걸린 것을 치료한다.
〔 《 外 》 〕治哽 。 以瞿麥為末 , 水調方寸匕服 。
〔《외》〕목에 걸린 것을 치료한다. 구맥을 가루 내어 물에 개어 1방촌비 복용한다.
〔 《 本 》 〕治骨哽 。 白茯苓一味 , 臨時細切為末 , 以所哽骨煎湯調下 。
〔《본》〕뼈가 목에 걸린 것을 치료한다. 백복령 한 가지만 그때그때 잘게 썰어 가루 내고, 걸린 것과 같은 뼈를 달인 탕으로 개어 먹는다.
〔世〕治雞骨哽 , 用水簾草搗汁 , 飲之骨自消 。 治骨哽 , 以野苧根洗淨 , 搗爛如泥 , 每用龍眼大 。 如被雞骨所傷 , 以雞羹化下 。 如魚骨所傷 , 魚湯化下 。 治一切骨哽 , 用金鳳花子 , 嚼爛噙下 , 無子用根亦好 。
〔세〕닭뼈가 목에 걸린 것을 치료할 때 수렴초를 찧어 낸 즙을 마시면 뼈가 저절로 사라진다. 뼈가 걸린 것을 치료할 때 야저근을 깨끗이 씻어 진흙처럼 짓찧어 매번 용안만큼 쓴다. 닭뼈에 상했으면 닭국에 풀어 먹고, 물고기 뼈에 상했으면 생선국에 풀어 먹는다. 모든 뼈가 걸린 것을 치료할 때 금봉화자를 짓씹어 머금어 넘기며, 씨가 없으면 뿌리를 써도 좋다.
〔 《 山 》 〕誤吞稻芒麥芒咽間者 , 急取鵝口中涎灌之 , 或取薦頭草嚼亦妙 。
〔《산》〕실수로 벼 까끄라기나 보리 까끄라기를 삼켜 목구멍에 걸렸으면, 급히 거위 입 안의 침을 취하여 부어 넣거나 천두초를 취하여 씹어도 좋다.
〔丹〕魚骨在肚中刺痛 。 煎茱萸汁一盞飲之 , 骨軟而出 。 ( 《 食療 》 )
〔단〕물고기 뼈가 배 안에서 찌르듯 아프게 하는 경우. 수유를 달인 즙 1잔을 마시면 뼈가 부드러워져 나온다. (《식료》)
〔丹〕治吞錢 。 艾一把 , 水五升 , 煎至一升 , 頓服便下 。 (錢氏 《 篋中方 》 )
〔단〕동전을 삼킨 것을 치료한다. 쑥 한 줌을 물 5되에 1되가 되도록 달여 단번에 복용하면 곧 내려간다. (전씨의 《협중방》)
治吞錢及鐵物在喉者 , 不得下 。 南燭根 , 燒細末 , 湯調一錢下之 。
동전이나 쇠붙이를 삼켜 목구멍에 머물러 내려가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남촉근을 태워 곱게 가루 내어 뜨거운 물로 1돈을 개어 먹인다.
〔 《 山 》 〕誤吞錢 。 百部根四兩 , 酒一升 , 漬一宿 , 溫服一升 , 日再服之 。 ( 《 外臺秘要 》 )
〔《산》〕실수로 동전을 삼킨 경우. 백부근 4냥을 술 1되에 하룻밤 담갔다가 1되를 따뜻하게 복용하며, 하루에 두 번 복용한다. (《외대비요》)
又方 , 誤吞銅錢 。 用家茨菰取汁 , 呷飲自消 。 (見 《 山居方 》 )
또 다른 처방. 실수로 구리 동전을 삼켰을 때 집에서 기르는 자고의 즙을 취하여 조금씩 마시면 저절로 사라진다. (《산거방》에 보인다.)
〔 《 外 》 〕誤吞錢並金銀等物 。 以糊粉一兩 , 搗調之 , 分再服 。 如吞金銀物在腹中 , 以水銀服之 , 令消烊 。
〔《외》〕실수로 동전이나 금은 등의 물건을 삼킨 경우. 호분 1냥을 찧어 개어 두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금은으로 된 물건을 삼켜 뱃속에 있으면 수은을 복용하여 녹아 없어지게 한다.
〔無〕凡治哽之法 , 皆以類推 。 如鸕鷀治魚哽 , 磁石治針哽 , 發灰治發哽 , 貍虎治骨哽 , 亦各從其類也 。
〔무〕목에 걸린 것을 치료하는 법은 모두 그 종류에 따라 미룬다. 예를 들어 가마우리는 물고기 뼈가 걸린 것을, 자석은 바늘이 걸린 것을, 머리카락 태운 재는 머리카락이 걸린 것을, 살쾡이와 호랑이는 뼈가 걸린 것을 치료하니, 역시 각각 그 종류를 따르는 것이다.
項頸強痛
목과 뒷목이 뻣뻣하고 아픔
〔 《 靈 》 〕缺盆之中任脈也 , 名曰天突 。 (當缺盆中央動脈是也 。 )一次任脈側之動脈 , 足陽明也 , 名曰人迎 。 (挾喉二旁之動脈是也 。 )二次脈手陽明也 , 名曰扶突 。 (挾喉動脈之後 , 曲頰之前一寸後是 。 )三次脈手太陽也 , 名曰天窗 。 (手陽明之後 , 當曲頰之下是也 。 )四次脈足少陽也 , 名曰天容 。 (曲頰之後 , 當耳之下是也 。 )五次脈手少陽也 , 名曰天牖 。 (耳後當完骨上是也 。 )六次脈足太陽也 , 名曰天柱 。 (挾項大筋中是也 。 )七次脈頸中央之脈 , 督脈也 , 名曰風府 。
〔《영》〕결분 가운데는 임맥이며 이름을 천돌이라 한다. (결분의 중앙에서 동맥이 뛰는 곳이다.) 첫 번째로 임맥 옆의 동맥은 족양명이며 이름을 인영이라 한다. (목구멍 양쪽에 있는 동맥이다.) 두 번째 맥은 수양명이며 이름을 부돌이라 한다. (목구멍을 끼고 있는 동맥의 뒤로, 굽은 턱 앞 1촌의 뒤쪽이 이곳이다.) 세 번째 맥은 수태양이며 이름을 천창이라 한다. (수양명의 뒤에서 굽은 턱 아래에 해당하는 곳이다.) 네 번째 맥은 족소양이며 이름을 천용이라 한다. (굽은 턱 뒤에서 귀 아래에 해당하는 곳이다.) 다섯 번째 맥은 수소양이며 이름을 천유라 한다. (귀 뒤에서 완골 위에 해당하는 곳이다.) 여섯 번째 맥은 족태양이며 이름을 천주라 한다. (뒷목 양옆의 큰 힘줄 가운데이다.) 일곱 번째 맥은 목 중앙의 맥으로 독맥이며 이름을 풍부라 한다.
足陽明 , 挾喉之動脈也 , 其腧在膺中 。 手陽明 , 次在其腧外 , 不至曲頰一寸 。 太陽當曲頰 。 足少陽在耳下 , 曲頰之後 。 手少陽出耳後 , 上加完骨之上 。 足太陽挾項 , 大筋之中 。 (俱本輸篇)
족양명은 목구멍을 끼고 있는 동맥이며 그 수혈은 가슴 가운데에 있다. 수양명은 그다음으로 그 수혈 바깥에 있으며 굽은 턱에 1촌 못 미친다. 태양은 굽은 턱에 해당한다. 족소양은 귀 아래에서 굽은 턱 뒤에 있다. 수소양은 귀 뒤로 나와 위로 완골 위에 이른다. 족태양은 뒷목 양옆의 큰 힘줄 가운데에 있다. (모두 본수편.)
〔 《 內經 》 〕刺灸項頸痛有二 。
〔《내경》〕목과 뒷목의 통증에 침을 놓고 뜸을 뜨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其一 , 取足手太陽 , 治項後痛 。 經云 : 足太陽之脈 , 是動則病項如拔 , 視虛盛寒熱陷下取之 。 又云 : 項痛不可俯仰 , 刺足太陽 ; 不可以顧 , 刺手太陽 。 又云 : 大風項頸痛 , 刺風府 , 風府在上椎 。 又云 : 邪客於足太陽之絡 , 令人頭項肩痛 , 刺足小指爪甲上與肉交者各一痏 , 立已 。 不已則刺外踝下三痏 , 左取右 , 右取左 , 如食頃是也 。
첫째는 족태양과 수태양을 취하여 뒷목의 통증을 치료하는 것이다. 경에서 “족태양의 맥은 시동병으로 뒷목이 뽑히는 듯하니 허실·한열과 함하를 살펴 취한다.”라고 하였다. 또 “뒷목이 아파 숙이거나 젖히지 못하면 족태양에 자침하고, 돌아보지 못하면 수태양에 자침한다.”라고 하였다. 또 “대풍으로 목과 뒷목이 아프면 풍부에 자침하니, 풍부는 위쪽 추골에 있다.”라고 하였다. 또 “사가 족태양의 낙에 머무르면 머리·뒷목·어깨가 아프다. 새끼발가락 발톱 위와 살이 만나는 곳에 각각 한 번 자침하면 곧 낫는다. 낫지 않으면 바깥 복사뼈 아래에 세 번 자침하되, 왼쪽에 병이 있으면 오른쪽을, 오른쪽에 병이 있으면 왼쪽을 취하여 밥 한 끼 먹을 정도의 시간이면 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其二 , 取足手陽明 , 治頸前痛 。 經云 : 足陽明之脈 , 所生病者頸腫 。 又云 : 手陽明之脈 , 是動則病頸腫 , 皆視盛虛寒熱陷下取之也 。
둘째는 족양명과 수양명을 취하여 목 앞의 통증을 치료하는 것이다. 경에서 “족양명 맥의 소생병은 목이 붓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또 “수양명 맥의 시동병은 목이 붓는 것인데 모두 성쇠·한열과 함하를 살펴 취한다.”라고 하였다.
〔 《 玄 》 〕頸項痛 : 後谿 。
〔《현》〕목과 뒷목의 통증: 후계.
〔 《 玉 》 〕項強 : 承漿 風府 。
〔《옥》〕뒷목이 뻣뻣함: 승장, 풍부.
〔 《 甲 》 〕頭項痛重 , 暫起僵仆 , 鼻窒鼽衄 , 喘息不得通 , 通天主之 。 頂上痛風頭重 , 目如脫 , 不可左右顧 , 百會主之 。 頸痛項不得顧 , 目泣出 , 多眥 , 鼻鼽衄 , 目內眥赤痛 , 氣厥 , 耳目不用 , 咽喉僂引項筋攣不收 , 風池主之 。 項腫 , 不可俯仰 , 頰腫引耳 , 完骨主之 。 項強刺喑門 。 頸項痛不可以俯仰 , 頭痛 , 振寒 , 瘛瘲 , 氣實則脅滿 , 俠脊有並氣 , 熱汗不出 , 腰背痛 , 大杼主之 。
〔《갑》〕머리와 뒷목이 아프고 무거우며 잠깐 일어나면 뻣뻣하게 쓰러지고,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흐르거나 코피가 나며 숨이 제대로 통하지 않으면 통천이 주치한다. 정수리가 아프고 풍으로 머리가 무거우며 눈이 빠질 듯하고 좌우로 돌아보지 못하면 백회가 주치한다. 목이 아파 뒷목을 돌려 보지 못하고 눈물이 나며 다자(多眥)가 있고, 콧물이 흐르거나 코피가 나며 눈 안쪽 구석이 붉고 아프고, 기가 거슬러 오르며 귀와 눈이 제 기능을 못하고, 목구멍이 굽어 당겨져 뒷목 힘줄이 오그라들고 거두어지지 않으면 풍지가 주치한다. 뒷목이 부어 숙이거나 젖히지 못하고 뺨이 부어 귀까지 당기면 완골이 주치한다. 뒷목이 뻣뻣하면 암문에 자침한다. 목과 뒷목이 아파 숙이거나 젖히지 못하고 머리가 아프며 떨리고 추우며 근육이 당기고 늘어지고, 기가 실하여 옆구리가 그득하며 척추 양옆에 기가 모여 있고, 열이 나도 땀이 나지 않으며 허리와 등이 아프면 대저가 주치한다.
東風生於春 , 病在肝腧 , 在頸項 。 (全文見五臟 。 )
동풍은 봄에 생기며 병은 간수와 목·뒷목에 있다. (전문은 오장에 보인다.)
〔 《 本 》 〕治筋急 , 項不得轉側 , 木瓜煎 。
〔《본》〕힘줄이 당겨 뒷목을 돌리지 못하는 것을 치료하는 모과전.
木瓜(兩個 , 取蓋去穰) 沒藥(研 , 二兩) 乳香(研 , 二分)
모과(2개, 뚜껑을 떼고 속을 제거한다), 몰약(간 것) 2냥, 유향(간 것) 2푼.
上二味 , 納木瓜中用蓋子合了 , 竹籤簽定 , 飯上蒸三四次 , 研爛成膏子 。 每服三五匙 , 地黃酒化下 , 生地黃汁半盞 , 無灰酒二盞和之 , 用八分一盞 , 熱暖化服 。
위의 두 약을 모과 속에 넣고 뚜껑을 덮어 대나무 꼬챙이로 고정한 뒤 밥 위에서 서너 번 찌고 짓갈아 고를 만든다. 한 번에 3~5숟가락을 지황주에 풀어 먹는다. 생지황즙 반 잔과 무회주 2잔을 섞어 ‘팔분일잔(八分一盞)’을 써서 따뜻하게 데워 풀어 복용한다.
有人患此證 , 自午後發至黃昏時定 。 予曰 : 此患先必從足起 , 經言足十二經絡各有筋 , 惟足太陽之筋 , 自足至項 , 大抵筋者肝之合也 , 日中至黃昏天之陽 , 陽中之陰也 。 又曰 , 陽中之陰肺也 , 自離至兌 , 陰旺陽弱之時 。 故 《 靈寶畢法 》 云 : 離至乾 , 腎氣絕而肝氣弱 , 肝腎二臟受陰氣 , 故發於是時 。 予授此方三服而愈 。
어떤 사람이 이 증상을 앓아 오후부터 발작하고 해 질 무렵에 안정되었다. 내가 말하였다. “이 병은 먼저 반드시 발에서 시작되었을 것이다. 경에서 발의 열두 경락에는 각각 근이 있다고 하였는데, 오직 족태양의 근만 발에서 뒷목까지 이른다. 대체로 근은 간이 합하는 것이다. 한낮부터 황혼까지는 하늘의 양으로서 양 가운데의 음이다.” 또 말하였다. “양 가운데의 음은 폐이다. 이에서 태에 이르는 때는 음이 왕성하고 양이 약해지는 때이다.” 그러므로 《영보필법》에서 “이에서 건에 이르는 때에는 신기가 끊어지고 간기가 약해진다.”라고 하였다. 간과 신 두 장기가 음기를 받으므로 이때 발작한다. 내가 이 처방을 주었더니 세 번 복용하고 나았다.
〔丹〕男子項強不能回顧 , 動則微痛 , 診其脈弦而數實 , 右手為甚 。 予作痰熱客太陽經治之 。 用二陳湯加酒洗黃芩 、 羌活 、 紅花 , 服後二日愈 。
〔단〕한 남자가 뒷목이 뻣뻣하여 돌아보지 못하고 움직이면 약간 아팠다. 맥을 진찰하니 현하면서 삭실하였고 오른손이 더 심하였다. 나는 담열이 태양경에 머무른 것으로 보고 치료하였다. 이진탕에 술로 씻은 황금과 강활·홍화를 더하여 썼더니 복용한 뒤 이틀 만에 나았다.
〔垣〕 養神湯 治精神短少 , 不得睡 , 項筋腫急難伸 , 禁甘溫 , 宜苦寒 。
〔원〕양신탕. 정신과 기력이 부족하고 잠들지 못하며 목의 힘줄이 붓고 당겨 펴기 어려운 것을 치료한다. 달고 따뜻한 것은 금하고 쓰고 찬 것이 알맞다.
黃耆(一錢) 人參(三分) 甘草(七分) 蒼朮(五分) 白朮(三分) 柴胡(四錢) 升麻(四錢) 歸身(五分) 麥芽(五分) 木香(一分) 川芎(三分) 半夏(七分) 橘皮(一錢) 黃連(五分) 黃芩(酒二分) 黃柏(一分)
황기 1돈, 인삼 3푼, 감초 7푼, 창출 5푼, 백출 3푼, 시호 4돈, 승마 4돈, 귀신 5푼, 맥아 5푼, 목향 1푼, 천궁 3푼, 반하 7푼, 귤피 1돈, 황련 5푼, 황금(술, 2푼), 황백 1푼.
上㕮咀 , 每服五錢 , 水二盞 , 煎去渣 , 稍熱服 , 不拘時 。
이상을 썰어 한 번에 5돈을 물 2잔에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때를 가리지 않고 약간 뜨겁게 복용한다.
〔 《 本 》 〕治腎氣上攻項背 , 不能轉移 , 椒附散 。
〔《본》〕신기가 목과 등으로 치밀어 돌려 움직이지 못하는 것을 치료하는 초부산.
大附子(一枚 , 六錢上者 。 炮去皮臍 , 末之)
큰 부자 1개(6돈 이상인 것. 포하여 껍질과 배꼽을 제거하고 가루 낸다).
上末 , 每二大錢 , 好川椒二十粒 , 用白麵填滿 , 水一盞半 , 生薑七片 , 通煎至七分 , 去椒入鹽 , 空心服 。
위의 가루를 매번 큰 2돈씩 쓰고, 좋은 천초 20알에 흰 밀가루를 가득 채운다. 물 1잔 반과 생강 7쪽을 넣어 모두 7푼이 되도록 달여 천초를 제거하고 소금을 넣어 빈속에 복용한다.
予一親戚 , 患項筋痛連背髀 , 不可轉移 , 服諸風藥皆不效 , 予嘗憶 《 千金 》 髓有腎氣攻背強一證 , 予處此方與之 , 一服頓瘥 。 自爾與人 , 皆有驗 。 蓋腎氣自腰夾脊上至曹溪穴 , 然後入泥丸宮 。 曹溪一穴 , 非精於搬運者不能透 , 今逆行至此不得通 , 用椒以引歸經則安矣 。 氣上達 , 椒下達 , 故服之愈 。
내 친척 한 사람이 목의 힘줄이 아프고 등과 넓적다리까지 이어져 돌려 움직이지 못했는데, 여러 풍약을 복용해도 모두 효과가 없었다. 나는 일찍이 《천금》의 수(髓)에 신기가 등을 공격하여 뻣뻣해지는 증상이 있었던 것을 생각하고 이 처방을 지어 주었더니, 한 번 복용하고 곧 나았다. 그 뒤로 다른 사람에게 주어도 모두 효과가 있었다. 신기는 허리에서 척추 양옆을 따라 올라 조계혈에 이른 뒤에 이환궁으로 들어간다. 조계라는 한 혈은 반운에 정통한 사람이 아니면 뚫고 지나갈 수 없다. 지금 거슬러 올라 여기 이르러 통하지 못한 것이니, 천초로 이끌어 경으로 돌아가게 하면 편안해진다. 기는 위로 통하고 천초는 아래로 통하게 하므로 복용하면 낫는다.
〔 《 千 》 〕治風項強 , 不得顧視 。 穿地作坑 , 燒令通赤 , 以水灑之令冷 , 納生桃葉鋪其席下臥之 , 令項在藥上 , 以衣著項邊 , 令氣上蒸 , 病人汗出 , 良久即瘥 。
〔《천》〕풍으로 뒷목이 뻣뻣하여 돌아보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땅을 파 구덩이를 만들고 온통 붉어지도록 불을 지핀 뒤 물을 뿌려 식힌다. 생복숭아 잎을 넣어 자리 아래에 깔고 그 위에 눕되 뒷목이 약 위에 놓이게 한다. 뒷목 옆에 옷을 대어 김이 위로 찌게 하면 환자에게 땀이 나며, 한참 지나 곧 낫는다.
又方 治頭項強 , 不得顧視 。 蒸大豆一升令變色 , 納囊中枕之 。
또 다른 처방. 머리와 뒷목이 뻣뻣하여 돌아보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콩 1되를 색이 변하도록 쪄서 주머니에 넣어 베게 한다.
諸痙項強 , 皆屬於濕 。 (全文見診法 , 治法見傷寒項強條 。 )
여러 경병으로 뒷목이 뻣뻣한 것은 모두 습에 속한다. (전문은 진법에 보이며, 치료법은 상한의 항강 항목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