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之十六 · 心小腸部

心痛
심통
〔丹〕心痛即胃脘痛 。 凡心痛 , 必用溫藥 。 此是鬱結不行 , 阻氣不運 , 故痛在下者多屬食 , 宜溫利之 。 大凡心膈痛 , 須分新久 , 若明知身受寒氣 , 口吃寒物而得者 , 於初得之日 , 當與溫散或溫利之 。
〔단〕심통은 곧 위완통이다. 심통에는 반드시 따뜻한 약을 쓴다. 이것은 울결되어 움직이지 않고 기가 막혀 운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래에 있는 통증은 대개 음식에 속하니 따뜻하게 하여 잘 통하게 해야 한다. 대체로 심격통은 새로 생긴 것과 오래된 것을 구분해야 한다. 몸으로 한기를 받거나 입으로 찬 음식을 먹어 생긴 것임이 분명하면, 처음 생긴 날에 따뜻하게 흩거나 따뜻하게 통리해야 한다.
溫散 , 謂治身受寒氣於外者 , 如陳無擇麻黃桂枝湯 , 治外因心痛之類是也 。 (方見表條 。 )
온산은 몸의 겉으로 한기를 받은 것을 치료한다는 말이다. 진무택의 마황계지탕으로 외인 심통을 치료하는 부류가 그것이다. (처방은 표 항목에 보인다.)
溫利 , 謂治口食寒物於裡者 , 如仲景九痛丸 、 潔古煮黃丸 , 治大實心痛之類是也 。 (方見實條 。 )
온리는 찬 음식을 먹어 속에서 생긴 것을 치료한다는 말이다. 중경의 구통환과 결고의 자황환으로 크게 실한 심통을 치료하는 부류가 그것이다. (처방은 실 항목에 보인다.)
若曰 : 病得之稍久則成郁 , 久鬱則蒸熱 , 熱久必生火 ,《 原病式 》 中備言之矣 。 若欲行溫散溫利 , 寧無助火添病耶 ? 由是方中多以山梔為熱藥之嚮導 , 則邪易伏 , 病易退 , 正氣復而病安矣 。 然病安之後 , 若恣縱口味 , 不改前非 , 病復作時 , 乃委咎於醫 , 誤也 。 大概胃口有熱而作痛 , 非山梔不可 , 須薑汁佐之 , 多用臺芎開之 。 用山梔炒去皮 , 每十五枚 , 煎濃湯一呷 , 入薑汁令辣 , 再煎少沸 , 吞九枚 , 加川芎一錢尤妙 。 又方 , 用山梔去殼炒黃為末 , 以薑汁調粥丸 。 有寒者 , 加草豆蔻末丸服之 。
만일 말하기를, 병이 생겨 조금 오래되면 울이 되고 울이 오래되면 열이 피어나며 열이 오래되면 반드시 화가 생긴다고 한다면, 이는 《원병식》에서 상세히 말하였다. 온산과 온리를 행하려 한다면 어찌 화를 돕고 병을 더하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처방 가운데 대개 산치자를 열약의 길잡이로 삼으면 사가 쉽게 가라앉고 병이 쉽게 물러나 정기가 회복되고 병이 안정된다. 그러나 병이 안정된 뒤에 입맛대로 함부로 먹고 이전의 잘못을 고치지 않다가 병이 다시 생겼을 때 의원을 탓하는 것은 잘못이다. 대체로 위구에 열이 있어 아프면 산치자가 아니고서는 안 된다. 반드시 생강즙으로 보좌하고 대궁을 많이 써서 열어 준다. 산치자를 볶아 껍질을 제거하고 매번 15개를 진한 탕 한 모금으로 달여, 맵도록 생강즙을 넣어 다시 조금 끓인 뒤 9개를 삼킨다. 천궁 1돈을 더하면 더욱 좋다. 또 다른 처방은 산치자를 껍질 벗겨 누렇게 볶아 가루 내고 생강즙으로 죽을 개어 환을 만드는 것이다. 한이 있으면 초두구 가루를 더하여 환으로 복용한다.
又方 治氣實心痛 。
또 다른 처방. 기가 실한 심통을 치료한다.
山梔(去殼 , 炒焦 , 六錢) 香附(一錢) 茱萸(一錢)
산치자(껍질을 제거하고 까맣게 볶은 것) 6돈, 향부자 1돈, 수유 1돈.
上為末 , 炊餅丸如花椒大 。 以生地黃用酒洗淨 , 同生姜煎湯下二十丸 , 外用胡椒 、 蓽茇各半兩為末 , 以醋調捏成丸子吞之 。
이상을 가루 내어 취병으로 화초만 한 환을 만든다. 생지황을 술로 깨끗이 씻어 생강과 함께 달인 탕으로 20환을 먹는다. 별도로 호초와 필발 각각 반 냥을 가루 내어 식초로 개고 빚어 환을 만들어 삼킨다.
心痛方
심통방
黃連(炒) 山梔(炒) 茱萸(各五錢) 荔枝核(燒存性為末 , 三錢) 滑石
황련(볶은 것)·산치자(볶은 것)·수유 각 5돈, 여지핵(태워 성질을 남기고 가루 낸 것) 3돈, 활석.
上為末 , 薑汁化炊餅為丸 。
이상을 가루 내어 생강즙으로 취병을 풀어 환을 만든다.
又方治心痛 。
또 다른 처방. 심통을 치료한다.
白朮 白芍藥 砂仁 半夏 當歸(各三錢) 桃仁 甘草 黃連 神麯(炒) 陳皮 吳茱萸(各一錢半) 殭蠶 人參(各一錢)
백출·백작약·사인·반하·당귀 각 3돈, 도인·감초·황련·신국(볶은 것)·진피·오수유 각 1돈 반, 강잠·인삼 각 1돈.
又方 二陳湯加川芎 、 蒼朮 , 倍加炒梔 。 痛甚者加炒乾姜 。 此從治反治之法 。
또 다른 처방. 이진탕에 천궁과 창출을 더하고 볶은 치자를 배로 더한다. 통증이 심하면 볶은 건강을 더한다. 이것은 종치와 반치의 방법이다.
〔 《 保 》 〕寒厥心痛者 , 手足逆 , 而通身冷汗出 , 便利溺清 , 或大便利而不渴 , 氣微力弱 , 急宜以朮附湯溫之 。 寒厥暴痛 , 非久病也 , 朝發暮死 , 宜急救之 , 是知久病非寒 , 暴病非熱也 。
〔《보》〕한궐심통은 손발이 차갑고 온몸에 식은땀이 나며 대변이 묽고 소변이 맑거나, 설사하면서 갈증이 없으며 기가 미약하고 힘이 없는 것이니, 급히 출부탕으로 따뜻하게 해야 한다. 한궐로 갑자기 아픈 것은 오래된 병이 아니며 아침에 생겨 저녁에 죽기도 하므로 급히 구해야 한다. 이로써 오래된 병은 한이 아니고 갑작스러운 병은 열이 아님을 안다.
朮附湯 治寒厥暴心痛 , 脈微氣弱 。 (即仲景朮附湯也 。 )
출부탕. 한궐로 갑자기 심통이 생기고 맥이 미약하며 기가 약한 것을 치료한다. (곧 중경의 출부탕이다.)
附子(炮去皮臍 , 一兩) 白朮(四兩) 甘草(炙 , 一兩)
부자(포하여 껍질과 배꼽을 제거한 것) 1냥, 백출 4냥, 감초(구운 것) 1냥.
上粗末 , 附子令勻 , 每三錢 , 水一盞半 , 姜五片 , 棗一枚 , 煎至一盞去渣 , 溫服食前 。
이상을 거칠게 가루 내고 부자가 고루 섞이게 하여, 매번 3돈을 물 1잔 반에 생강 5쪽과 대추 1개를 넣어 1잔이 되도록 달인다. 찌꺼기를 제거하고 식전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羅〕胃脘當心而痛治驗 漕運使崔君長男云卿 , 年二十五 , 體本豐肥 , 奉養膏粱 , 時時有熱證 , 友人勸食寒涼物 , 因服寒藥 , 至元庚辰秋瘧發 , 醫以砒霜等藥治之 , 新汲水下 , 禁食熱物 , 瘧病未除 , 反添吐瀉 , 脾胃復傷 , 中氣愈虛 , 腹痛腸鳴 , 時復胃脘當心而痛 , 不任其苦 , 屢醫未效 , 至冬不瘥 。 延至四月間 , 勞役煩惱過度 , 前證大作 , 請予治之 。 診視脈得弦細而微 , 手足稍冷 , 面色清黃不澤 , 情思不樂 , 惡人煩冗 , 飲食減少 , 微飽則心下痞悶 , 嘔吐酸水 , 每發作冷汗時出 , 氣促悶亂不安 , 須人額相抵而坐 , 少時易之 。 予思 《 內經 》 云 : 中氣不足 , 溲便為之變 , 腸為之苦鳴 。 下氣不足 , 則為痿厥心冤 。 又曰 : 寒氣客於腸胃之間 , 則卒然而痛 , 得熱則已 。 非甘辛大熱之劑 , 則不能愈 , 遂制一方名曰 扶陽助胃湯 。
〔라〕위완에서 심장에 해당하는 곳이 아픈 것을 치료한 사례. 조운사 최군의 장남 운경은 25세로 본래 몸이 살쪘고 기름지고 좋은 음식으로 봉양받았으며 수시로 열증이 있었다. 친구가 차고 서늘한 음식을 먹으라고 권하여 찬 약도 복용하였다. 지원 경진년 가을에 학질이 생기자 의원이 비상 등의 약으로 치료하여 갓 길은 물로 먹이고 뜨거운 음식을 금하였다. 학질은 낫지 않고 도리어 구토와 설사가 더해져 비위가 다시 손상되고 중기가 더욱 허해졌다. 배가 아프고 장에서 소리가 나며 때때로 위완에서 심장에 해당하는 곳이 아파 그 괴로움을 견디지 못했다. 여러 차례 치료해도 효과가 없고 겨울까지 낫지 않았다. 4월까지 이어지다가 노역과 번뇌가 지나쳐 앞의 증상이 크게 발작하여 나에게 치료를 청했다. 진찰하니 맥은 현세하면서 미약하고 손발이 약간 차며 얼굴빛이 맑고 누러우며 윤기가 없었다. 마음이 즐겁지 않고 다른 사람이 번거롭게 하는 것을 싫어하며 식사량이 줄었다. 조금만 배불러도 명치가 막히고 답답하여 신물을 토했고, 발작할 때마다 식은땀이 나고 숨이 가쁘며 답답하고 어지러워 편안하지 못하여 다른 사람과 이마를 맞대고 앉아 있어야 했으며 잠깐씩 사람이 바뀌었다. 나는 《내경》에서 “중기가 부족하면 소변과 대변이 그 때문에 변하고 장이 그 때문에 괴롭게 울며, 하기가 부족하면 위궐과 심원이 된다.”라고 한 것을 생각했다. 또 “한기가 장위 사이에 머무르면 갑자기 아프고 열을 얻으면 그친다.”라고 하였다. 달고 맵고 매우 뜨거운 약제가 아니면 나을 수 없으므로 마침내 한 처방을 만들어 이름을 부양조위탕이라 하였다.
附子(炮 , 去皮臍 , 二錢) 乾薑(炮 , 一錢半) 草豆蔻 益智仁 揀參 甘草(炙) 官桂 白芍藥(各一錢) 吳茱萸 陳皮 白朮(各五分)
부자(포하여 껍질과 배꼽을 제거한 것) 2돈, 건강(포한 것) 1돈 반, 초두구·익지인·간삼·감초(구운 것)·관계·백작약 각 1돈, 오수유·진피·백출 각 5푼.
《 內經 》 曰 : 寒淫於內 , 治以辛熱 , 佐以苦溫 。 附子 、 乾薑大辛熱 , 溫中散寒 , 故以為君 。 草豆蔻 、 益智仁辛甘大熱 , 治客寒犯胃為佐 。 脾不足者 , 以甘補之 , 炙甘草甘溫 , 白朮 、 陳皮苦溫 , 補脾養氣 。 水挾木氣亦來侮土 , 故作急痛 。 桂辛熱以退寒水 , 芍藥味酸以瀉木來剋土 。 吳茱萸苦熱 , 泄厥氣上逆於胸中為使 。 上銼如麻豆大 , 都作一服 , 水二盞 , 姜三片 , 棗二枚 , 同煎至一盞去渣 , 溫服食前 。 三服大勢去 , 痛減半 。 至秋先灸中脘三七壯 , 以助胃氣 。 次灸氣海百餘壯 , 生髮元氣 , 滋榮百脈 , 以還少丹服之 , 喜飲食 , 添肌肉 , 皮膚潤澤 。 明年春 , 灸三里二七壯 , 乃胃之合穴 , 亦助胃氣 , 引氣下行 , 又以芳香助脾 , 服育氣湯加白檀香平治之 。 戒以懲忿窒欲 , 慎言語 , 節飲食 , 一年而平復 。
《내경》에서 “한이 안에 지나치면 맵고 뜨거운 것으로 치료하고 쓰고 따뜻한 것으로 보좌한다.”라고 하였다. 부자와 건강은 매우 맵고 뜨거워 속을 덥히고 한을 흩으므로 군약으로 삼는다. 초두구와 익지인은 맵고 달며 매우 뜨거워 객한이 위를 침범한 것을 치료하므로 좌약이 된다. 비가 부족하면 단맛으로 보하므로 구운 감초의 달고 따뜻한 성질과 백출·진피의 쓰고 따뜻한 성질로 비를 보하고 기를 기른다. 수가 목기를 끼고 또한 와서 토를 업신여기므로 급한 통증이 생긴다. 계의 맵고 뜨거운 성질로 한수를 물리치고 작약의 신맛으로 토를 극하러 오는 목을 사한다. 오수유의 쓰고 뜨거운 성질로 흉중으로 거슬러 오르는 궐기를 내보내므로 사약으로 삼는다. 이상을 삼씨나 콩 크기로 썰어 모두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하고, 물 2잔에 생강 3쪽과 대추 2개를 함께 넣어 1잔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식전에 따뜻하게 복용한다. 세 번 복용하자 큰 병세가 물러나고 통증이 절반으로 줄었다. 가을이 되어 먼저 중완에 삼칠 장의 뜸을 떠 위기를 도왔다. 다음으로 기해에 100여 장의 뜸을 떠 원기가 생겨나게 하고 여러 맥을 자양하고 영화롭게 하며, 환소단을 복용하게 하니 음식을 잘 먹고 살이 붙으며 피부가 윤택해졌다. 이듬해 봄에는 위의 합혈인 삼리에 이칠 장의 뜸을 떠 역시 위기를 돕고 기가 아래로 가게 이끌었다. 또 향기로운 약으로 비를 도와 육기탕에 백단향을 더하여 복용시켜 고르게 치료하였다. 분노를 경계하고 욕심을 막으며 말을 삼가고 음식을 절제하라고 타일렀더니 1년 만에 평상으로 회복되었다.
〔 《 保 》 〕熱厥心痛者 , 身熱足冷 , 痛甚則煩躁而吐 , 額上自汗 , 知為熱也 。 其脈洪大 , 宜灸太谿 、 崑崙 , 表裡俱瀉之 , 是為熱病引熱下行 , 汗通身出者安也 。 灸後與金鈴子散 , 痛止服枳實白朮丸 , 去其餘邪也 。
〔《보》〕열궐심통은 몸이 뜨겁고 발은 차며 통증이 심하면 번조하고 토하며 이마에 저절로 땀이 나니 열임을 알 수 있다. 그 맥은 홍대하다. 태계와 곤륜에 뜸을 떠 표리를 함께 사해야 하니, 이는 열병에서 열을 이끌어 아래로 가게 하는 것이다. 온몸에 땀이 나면 안정된다. 뜸을 뜬 뒤 금령자산을 주고 통증이 멎으면 지실백출환을 복용하여 남은 사를 없앤다.
金鈴子散 治熱厥心痛 , 或作或止 , 久不愈者 。
금령자산. 열궐심통이 생겼다 멎었다 하면서 오래도록 낫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金鈴子 玄胡索(各一兩)
금령자, 현호색 각 1냥.
上為末 , 每服三錢 , 酒調下 。 痛止與枳朮丸 。
이상을 가루 내어 한 번에 3돈을 술에 개어 먹는다. 통증이 멎으면 지출환을 준다.
〔 《 外 》 〕療峭心痛 。 熊膽如大豆許 , 和水服大效 。 (本草 : 熊膽味苦寒 。 )
〔《외》〕초심통(峭心痛)을 치료한다. 웅담을 큰 콩만큼 물에 섞어 복용하면 효과가 크다. (본초: 웅담은 맛이 쓰고 성질이 차다.)
〔仲〕心中寒者 , 其人病心中如啖蒜狀 , 劇者心痛徹背 , 背痛徹心 , 譬如蠱注 , 其脈浮者 , 自吐乃愈 。
〔중〕심중에 한이 있는 사람은 심중이 마늘을 씹어 먹은 듯한 병을 앓고, 심하면 심통이 등까지 미치고 등 통증이 가슴까지 미쳐 고주와 같다. 그 맥이 부하면 저절로 토한 뒤에야 낫는다.
經云 : 寒氣客於背俞之脈 , 則血脈澀 , 血脈澀則血虛 , 血虛則痛 。 其俞注於心 , 故相引而痛 。 按之則熱氣至 , 熱氣至則痛止矣 。 此亦寒氣客心背而痛也 。
경에서 “한기가 배수의 맥에 머무르면 혈맥이 껄끄러워지고, 혈맥이 껄끄러워지면 혈이 허해지며, 혈이 허해지면 아프다. 그 수혈이 심으로 흘러드므로 서로 당겨 아프다. 누르면 더운 기가 이르고 더운 기가 이르면 통증이 멎는다.”라고 하였다. 이것도 한기가 심과 등에 머물러 아픈 것이다.
心痛徹背 , 背痛徹心 , 烏頭赤石脂丸 主之 。
심통이 등까지 미치고 등 통증이 가슴까지 미치면 오두적석지환이 주치한다.
蜀椒(一兩) 烏頭(炮 , 一分) 附子(炮 , 半兩) 乾薑(炮 , 一兩) 赤石脂(一兩)
촉초 1냥, 오두(포한 것) 1푼, 부자(포한 것) 반 냥, 건강(포한 것) 1냥, 적석지 1냥.
上五味 , 為末蜜丸如桐子大 。 先食服一丸 , 日服三 , 不效稍加服 。
위의 다섯 약을 가루 내어 꿀로 벽오동씨만 한 환을 만든다. 식전에 1환을 복용하며 하루에 세 번 복용한다. 효과가 없으면 복용량을 조금 늘린다.
胸痹不得臥 , 心痛徹背者 , 栝蔞薤白半夏湯 主之 。
흉비로 눕지 못하고 심통이 등까지 미치면 과루해백반하탕이 주치한다.
栝蔞實(一枚) 薤白(三兩) 白酒(一斗) 半夏(半升)
과루실 1개, 해백 3냥, 백주 1말, 반하 반 되.
上四味 , 同煮至四升 , 服一升 , 日三服 。
위의 네 가지를 함께 4되가 되도록 달여 1되씩 하루에 세 번 복용한다.
心胸中大寒痛 , 嘔不能飲食 , 腹中寒上衝皮起 , 出見有頭足 , 上下痛而不可觸近 , 大建中湯主之 。
가슴속이 크게 차고 아파 토하며 음식을 먹지 못하고, 배 안의 한이 위로 치밀어 피부가 솟으면서 머리와 발 같은 것이 나타나며 위아래가 아파 만지거나 가까이할 수 없으면 대건중탕이 주치한다.
蜀椒(二合 , 去汗) 乾薑(四兩) 人參(二兩)
촉초(땀을 제거한 것) 2홉, 건강 4냥, 인삼 2냥.
上三味 , 以水四升 , 煮取二升去渣 , 納膠飴一升 , 微火煎取一升半 , 分溫再服 。 如一炊頃 , 可飲粥二升 , 後更服 , 當一日食糜 , 溫覆之 。
위의 세 약을 물 4되에 2되가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교이 1되를 넣어 약한 불에 1되 반이 되도록 달여 두 번으로 나누어 따뜻하게 복용한다. 밥 한 번 지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죽 2되를 먹고 뒤에 다시 복용한다. 하루 동안 미음을 먹고 따뜻하게 덮어 준다.
心中痞 , 厥逆心懸痛 , 桂枝生薑枳實湯 主之 。
명치가 막히고 궐역하며 가슴이 매달린 듯 아프면 계지생강지실탕이 주치한다.
桂枝 生薑(各一兩) 枳實(五個)
계지·생강 각 1냥, 지실 5개.
上三味 , 以水六升 , 煮取三升 , 分溫三服 。
위의 세 약을 물 6되에 3되가 되도록 달여 세 번으로 나누어 따뜻하게 복용한다.
〔 《 聖 》 〕治寒疝心痛 , 四肢逆冷 , 全不飲食 。 用桂心二兩去皮 , 搗羅為散 , 不計時候 , 熱酒調下一錢匕 。
〔《성》〕한산으로 심통이 있고 사지가 차며 전혀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계심 2냥을 껍질 벗기고 찧어 체로 쳐 산제로 만들어, 때를 가리지 않고 뜨거운 술에 1돈비를 개어 먹는다.
〔世〕 果附湯 治寒氣心痛 。
〔세〕과부탕. 한기로 인한 심통을 치료한다.
附子 草果 良薑(等分)
부자, 초과, 양강을 같은 분량으로 한다.
以酒煎服 , 立效 。
술에 달여 복용하면 곧 효과가 있다.
〔羅〕 二姜丸 養脾溫胃 , 去冷消痰 。 大治心脾疼 , 寬胸下氣進飲食 , 及一切冷物所傷 , 並皆治之 。
〔라〕이강환. 비를 기르고 위를 따뜻하게 하며 냉을 없애고 담을 삭인다. 심비의 통증을 크게 치료하고 가슴을 펴고 기를 내리며 음식을 잘 먹게 한다. 또 모든 찬 것에 상한 증상을 모두 치료한다.
乾薑(炮) 良薑
건강(포한 것), 양강.
上等分 , 為細末 , 麵糊丸如桐子大 。 每服十五丸至二十丸 , 食後陳皮湯 。 妊娠婦人不宜服 。
이상을 같은 분량으로 곱게 가루 내어 밀가루 풀로 벽오동씨만 한 환을 만든다. 한 번에 15환에서 20환까지 식후에 진피탕으로 복용한다. 임신한 부인은 복용하면 안 된다.
上方 , 辛甘熱以散寒結 。
위의 처방은 맵고 달며 뜨거운 것으로 한이 맺힌 것을 흩는다.
〔世〕治心痛累效 。 冰梅一個去核 , 生硫黃為末 , 相和搗勻 , 以可丸為度 , 作一丸 , 白湯下立愈 , 病不再作 。
〔세〕심통을 치료하여 여러 차례 효과를 보았다. 빙매 1개의 씨를 제거하고 생유황을 가루 내어 서로 섞어 고루 찧되 환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한다. 한 환으로 만들어 끓인 물로 먹으면 곧 낫고 병이 다시 생기지 않는다.
上方 , 酸熱以收散寒 , 凡服辛劑反甚者 , 改服酸劑立愈也 。
위의 처방은 시고 뜨거운 것으로 거두면서 한을 흩는다. 매운 약을 복용하고 도리어 심해지면 신 약으로 바꾸어 복용하여 곧 낫는다.
〔丹〕客寒犯胃 , 草豆蔻丸 主之 。 熱亦宜用 , 止可一二服 。
〔단〕객한이 위를 침범하면 초두구환이 주치한다. 열에도 써도 되지만 한두 번만 복용해야 한다.
草豆蔻(一錢四分 , 麵裹煨熟 , 去皮臍) 吳茱萸(湯泡洗 , 焙乾) 益智仁 殭蠶(炒) 歸身 青皮(各六分) 神麯 薑黃(各四分) 生甘草(三分) 桃仁(去皮 , 七個) 半夏(湯泡七次 , 一錢) 澤瀉(一錢 , 小便利減半) 麥糵(炒黃 , 一錢半) 炙甘草(六分) 柴胡(四分 , 詳脅下痛多少與之) 人參 黃耆 陳皮
초두구(밀가루로 싸서 잿불에 익히고 껍질과 배꼽을 제거한 것) 1돈 4푼, 오수유(뜨거운 물에 담가 씻어 불에 말린 것)·익지인·강잠(볶은 것)·귀신·청피 각 6푼, 신국·강황 각 4푼, 생감초 3푼, 도인(껍질을 제거한 것) 7개, 반하(뜨거운 물에 일곱 번 담근 것) 1돈, 택사 1돈(소변이 잘 나오면 절반을 줄인다), 맥얼(누렇게 볶은 것) 1돈 반, 자감초 6푼, 시호 4푼(옆구리 아래 통증의 정도를 살펴 준다), 인삼, 황기, 진피.
上一十八味 , 除桃仁另研如泥外 , 為極細末同研勻 , 湯浸炊餅為丸 , 如桐子大 。 每服三十丸 , 熱白湯送下 , 食遠 , 旋斟酌多少用之 。
위의 열여덟 가지 중 도인은 따로 진흙처럼 갈고, 나머지는 매우 곱게 가루 내어 함께 고루 간다. 뜨거운 물에 불린 취병으로 벽오동씨만 한 환을 만든다. 한 번에 30환을 식사 때와 멀리하여 뜨거운 끓인 물로 넘기되, 그때그때 양을 헤아려 쓴다.
監縣之閤 , 年五十餘 , 春末心脾疼 , 自言腹脹滿 , 手足寒過肘膝 , 須綿裹火烘 , 胸襟畏熱 , 卻喜掀露 , 得風涼則快 , 脈皆沉細而澀 , 稍重則絕 , 輕取似弦而短 , 口渴干而喜熱飲 , 穀肉全不食 。 遂以草豆蔻丸三倍 , 加黃連 、 滑石 、 炒神麯為丸 , 白朮為君 , 茯苓為佐 , 陳皮為使 , 作湯送下一百丸 , 服至二斤 , 諸證皆愈 。
감현의 부인은 50여 세로 늦봄에 심비가 아팠다. 스스로 말하기를 배가 부르고 그득하며 손발의 냉기가 팔꿈치와 무릎을 넘어서 솜으로 싸고 불에 쬐어야 하지만, 가슴은 더운 것을 싫어하고 도리어 드러내기를 좋아하여 서늘한 바람을 맞으면 시원하다고 하였다. 맥은 모두 침세하면서 삽하고 조금 세게 누르면 끊어지며 가볍게 짚으면 현하면서 짧은 듯하였다. 입이 마르고 갈증이 있으나 뜨거운 것을 마시기 좋아하며 곡식과 고기를 전혀 먹지 않았다. 이에 초두구환을 세 배로 하고 황련·활석·볶은 신국을 더하여 환을 만들었다. 백출을 군약, 복령을 좌약, 진피를 사약으로 삼아 탕을 만들어 100환을 먹였고, 2근을 복용하기에 이르러 여러 증상이 모두 나았다.
以物柱按而痛者挾虛 , 以二陳湯加炒乾姜和之 。
물건으로 받쳐 누를 때 아픈 것은 허를 겸한 것이므로, 이진탕에 볶은 건강을 더하여 조화시킨다.
按之痛止者為虛 , 治法並見寒心痛條 。 丹溪云 : 草豆蔻丸治氣餒弱人心痛 。 方見寒熱通用條 。
누르면 통증이 멎는 것은 허증이며 치료법은 한심통 항목에 함께 보인다. 단계가 말하였다. “초두구환은 기가 약한 사람의 심통을 치료한다.” 처방은 한열에 두루 쓰는 항목에 보인다.
〔仲〕 九痛丸 治九種心痛 。
〔중〕구통환. 아홉 가지 심통을 치료한다.
附子(三兩 , 炮) 生狼牙(一兩 , 炙香) 巴豆(一兩 , 去皮心 , 炒 , 研如脂) 人參 乾薑 吳茱萸(各一兩)
부자(포한 것) 3냥, 생낭아(향이 나도록 구운 것) 1냥, 파두(껍질과 심을 제거하고 볶아 기름처럼 간 것) 1냥, 인삼·건강·오수유 각 1냥.
上六味為末 , 煉蜜丸如桐子大 。 酒下 。 強人初服三丸 , 日三服 。 弱者二丸 。 兼治卒中惡 , 腹脹痛 , 口不能言 , 又治連年積冷流注心胸痛 , 並冷腫上氣 , 落馬墜車血疾等證皆主之 。 忌口如常法 。
위의 여섯 약을 가루 내어 졸인 꿀로 벽오동씨만 한 환을 만들어 술로 먹는다. 강한 사람은 처음에 3환을 하루에 세 번 복용하고 약한 사람은 2환을 복용한다. 갑자기 중악하여 배가 부르고 아프며 말을 못하는 것도 치료하고, 여러 해 쌓인 냉이 흘러들어 가슴이 아픈 것과 냉종·상기, 말이나 수레에서 떨어져 생긴 혈질 등의 증상도 모두 주치한다. 음식 금기는 보통 방법과 같다.
〔潔〕煮黃丸 治大實心痛 。 (方見飲食內傷 。 )
〔결〕자황환. 크게 실한 심통을 치료한다. (처방은 음식내상에 보인다.)
藁本湯 治大實心痛 , 大便已利 , 宜以此徹其痛也 。
고본탕. 크게 실한 심통에서 대변은 이미 통하였으니 이것으로 통증을 없애는 것이 알맞다.
藁本(半兩) 蒼朮(一兩)
고본 반 냥, 창출 1냥.
上銼 , 每服一兩 , 水二盞煎至半盞 , 溫服 。
이상을 썰어 한 번에 1냥을 물 2잔에 반 잔이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上寒實 。
이상은 한실이다.
〔仲〕按之心下滿痛者 , 此為實也 , 當下之 , 宜大柴胡湯 。 (方見傷寒 。 )
〔중〕눌렀을 때 명치가 그득하고 아픈 것은 실증이므로 하법을 써야 하며 대시호탕이 알맞다. (처방은 상한에 보인다.)
〔子和〕一將軍病心痛不可忍 。 戴人曰 : 此非心痛 , 乃胃脘當心痛也 。《 內經 》 曰 : 歲木太過 , 民病胃脘當心而痛 。 乃與神佑丸一百餘粒 , 病不減 。 或曰 : 此胃脘有寒 , 宜溫補 , 不宜與涼劑 。 將軍素知戴人明瞭 , 復求藥於戴人 , 戴人復與神佑丸二百粒作一服 , 大下六七行立愈 。 (神佑丸方見水腫門 。 )
〔자화〕한 장군이 심통으로 견딜 수 없었다. 대인이 말하였다. “이는 심통이 아니라 위완의 심장에 해당하는 곳이 아픈 것이다. 《내경》에서 ‘목이 태과한 해에는 사람들이 위완에서 심장에 해당하는 곳이 아픈 병을 앓는다.’라고 하였다.” 이에 신우환 100여 알을 주었으나 병이 줄지 않았다. 어떤 사람이 말하였다. “이것은 위완에 한이 있으니 따뜻하게 보해야 하며 서늘한 약을 주어서는 안 된다.” 장군은 평소 대인이 명료함을 알고 있어 다시 대인에게 약을 구하였다. 대인은 다시 신우환 200알을 한 번 복용할 양으로 주었고, 크게 여섯일곱 차례 설사한 뒤 곧 나았다. (신우환 처방은 수종문에 보인다.)
上熱實 。
이상은 열실이다.
〔丹〕蔣氏子年十六 , 久瘧方愈十日 , 而心脾大痛 , 兩手脈皆伏 , 痛稍殺時 , 氣口緊盛 , 餘脈皆弦實而細 。 予曰 : 此宿食也 。 詢之 , 因食冷油煎堆子 。 遂以小胃丹 , 津咽十餘粒 , 仍斷飲食 , 經三日 , 凡與小胃丹十二次 , 痛不作 , 至晚下忽大痛 , 連及兩脅 。 予曰 : 此必與谷太早 。 問之果然 。 遂斷其飲食 , 亦不與藥 , 蓋宿積已因小胃而稍解其痛 , 又因新谷與余積相併而復作 , 若又攻擊 , 必大傷胃氣 , 所以不與藥 。 又斷食三日 , 其家大恐 , 以為不救 , 時有怨言 。 予曰 : 六日不能思食 , 強禁不與 , 方成惡候 , 待其索食與之 , 又須較量方可 。 至夜更余 , 心嘈索食 , 予先用白朮 、 黃連 、 陳皮作丸子 , 遂以熱湯下七八十丸 , 以除其嘈雜 。 若以為飢而與粥 , 其痛必如前矣 。 其家苦欲與 。 予詢病者膈間莫尚悶否 ? 答曰 : 或才飢作 , 必繼之薄悶 。 今雖未甚快然 , 亦未嘗思食 。 過兩時許 , 又索食 , 予以前丸與之 。 如是者 , 又一晝夜 , 飢不再作 , 人亦昏困思睡 。 予教以用稀粥減平日之半 , 兩日禁其雜食 , 調理半月而安 。 (小胃丹方見飲食內傷 。 )
〔단〕장씨의 아들은 16세로 오래 앓은 학질에서 막 나은 지 열흘 뒤에 심비가 크게 아팠다. 양손의 맥은 모두 복하였고 통증이 조금 줄어들 때에는 기구맥이 긴성하며 나머지 맥은 모두 현실하면서 가늘었다. 내가 “이것은 숙식이다.”라고 하고 물었더니 차게 된 유전퇴자(油煎堆子)를 먹어서였다. 이에 소위단 10여 알을 침으로 삼키게 하고 음식을 끊었다. 사흘 동안 소위단을 모두 열두 번 주자 통증이 생기지 않았으나, 저녁에 갑자기 크게 아파 양 옆구리까지 이어졌다. 내가 “반드시 곡식을 너무 일찍 주었을 것이다.”라고 하고 물었더니 과연 그랬다. 그래서 음식을 끊고 약도 주지 않았다. 숙적이 소위로 인하여 통증이 조금 풀렸다가 새 곡식과 남은 적이 합쳐져 다시 발작한 것이니, 또 공격하면 반드시 위기를 크게 상하므로 약을 주지 않은 것이다. 다시 사흘 동안 음식을 끊자 가족이 크게 두려워하며 구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 때때로 원망하는 말을 하였다. 내가 말하였다. “엿새 동안 먹고 싶어 하지도 못하는데 억지로 금하여 주지 않으면 비로소 나쁜 증후가 된다. 먹을 것을 찾을 때 기다렸다 주어야 하며, 그때도 양을 헤아려야 한다.” 밤에 한 경 남짓 지나자 속이 쓰리고 허전하다며 먹을 것을 찾았다. 나는 먼저 백출·황련·진피로 환을 만들어 뜨거운 물로 칠팔십 환을 먹여 조잡을 없앴다. 이를 배고픔이라 여기고 죽을 주면 통증이 반드시 전과 같아졌을 것이다. 가족은 몹시 주고 싶어 하였다. 내가 환자에게 “가슴 사이가 아직 답답하지 않은가?”라고 물으니, “조금 배고픈 느낌이 들면 반드시 가벼운 답답함이 뒤따릅니다. 지금도 아주 시원하지는 않지만 먹고 싶었던 적도 없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두 시쯤 지나 다시 먹을 것을 찾기에 앞의 환을 주었다. 이처럼 다시 하루 밤낮이 지나자 배고픔이 다시 생기지 않고 사람도 혼곤하여 잠들고 싶어 하였다. 나는 묽은 죽을 평소의 절반으로 줄여 먹이고 이틀 동안 잡식을 금하도록 가르쳤다. 보름 동안 조리하여 편안해졌다. (소위단 처방은 음식내상에 보인다.)
〔 《 保 》 〕心痛用小胃丹 , 津下十五丸 。
〔《보》〕심통에 소위단을 써서 15환을 침으로 삼킨다.
上漸除熱宿食積法 。
이상은 열로 인한 숙식의 적을 점차 없애는 방법이다.
〔世〕 木香丸 治食積心痛 。
〔세〕목향환. 식적으로 인한 심통을 치료한다.
木香 丁香 三稜 蓬朮 青皮 陳皮(各二錢半) 檳榔(二錢) 白豆蔻(一錢) 巴豆肉(十五粒 , 用醋煮令無白心)
목향·정향·삼릉·봉출·청피·진피 각 2돈 반, 빈랑 2돈, 백두구 1돈, 파두육(식초에 삶아 흰 심이 없게 한 것) 15알.
上末 , 醋糊丸 , 麻子大 。
이상을 가루 내어 식초 풀로 삼씨만 한 환을 만든다.
〔 《 本 》 〕治一切積聚有飲 , 心痛 , 硇砂丸 。
〔《본》〕모든 적취에 음이 있고 심통이 있는 것을 치료하는 노사환.
硇砂 三稜(另末) 乾薑 香白芷 巴豆(去油 。 各半兩) 大黃(另末) 乾漆(各半兩) 木香 青皮 胡椒(各一分) 檳榔 肉豆蔻(各一個)
노사·삼릉(따로 가루 낸 것)·건강·향백지·파두(기름을 제거한 것) 각 반 냥, 대황(따로 가루 낸 것)·건칠 각 반 냥, 목향·청피·호초 각 1푼, 빈랑·육두구 각 1개.
上為細末 , 釅醋二升 , 煎五七沸 , 後下三稜 、 大黃末 , 同煎五七沸 , 入硇砂同煎成膏 , 稀稠得所 , 入諸藥和勻 , 杵丸如綠豆大 , 年深成塊 , 生薑湯下四五丸 。 食積 , 熟水下 。 白痢 , 乾薑湯下 。 赤痢 , 甘草湯 。 白痢 , 當歸湯 , 蔥酒亦得 。
이상을 곱게 가루 낸다. 진한 식초 2되를 다섯일곱 차례 끓인 뒤 삼릉과 대황 가루를 넣어 함께 다섯일곱 차례 끓이고, 노사를 넣어 함께 달여 묽고 된 정도가 알맞은 고를 만든다. 여러 약을 넣어 고루 섞고 찧어 녹두만 한 환을 만든다. 여러 해가 되어 덩어리를 이룬 것은 생강탕으로 4~5환을 먹는다. 식적에는 끓인 물로 먹고, 백리에는 건강탕으로, 적리에는 감초탕으로, 백리에는 당귀탕으로 먹으며 파를 넣은 술도 괜찮다.
〔潔〕厚朴丸 、 紫菀丸 治積聚心痛 。 (厚朴丸方見翻胃 , 紫菀丸方見積塊 。 )
〔결〕후박환과 자완환은 적취로 인한 심통을 치료한다. (후박환 처방은 번위에, 자완환 처방은 적괴에 보인다.)
〔仲〕心傷者 , 其人勞役 , 即頭面赤而下重 , 心中痛而自煩 , 發熱臍跳 , 其脈弦 , 此為心臟所傷也 。
〔중〕심이 상한 사람은 노역을 하면 머리와 얼굴이 붉어지고 아래가 무거우며, 가슴속이 아프고 저절로 번하며 열이 나고 배꼽이 뛰며 맥이 현하다. 이것은 심장이 상한 것이다.
〔丹〕心痛輕者散之 , 麻黃 、 桂枝 , 重者加石鹼 , 用川芎 、 蒼朮 、 炒山梔作丸服 。
〔단〕심통이 가벼우면 마황과 계지로 흩고 심하면 석감을 더하며, 천궁·창출·볶은 산치자를 써서 환을 만들어 복용한다.
桂枝 麻黃 石鹼
계지, 마황, 석감.
上為末 , 薑汁浸 , 炊餅為丸 , 桐子大 。 熱薑湯下十五丸 。 如服丸數多 , 又治痰飲 。
이상을 가루 내어 생강즙에 담갔다가 취병으로 벽오동씨만 한 환을 만든다. 뜨거운 생강탕으로 15환을 먹는다. 환 수를 많이 복용하면 또한 담음을 치료한다.
〔無〕 麻黃桂枝湯 治外因心痛 , 惡寒發熱 , 內攻五臟 , 拘急不得轉側 。
〔무〕마황계지탕. 외인으로 인한 심통에 오한·발열이 있고 안으로 오장을 공격하여 당기고 급해져 몸을 돌리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麻黃(去節 , 湯浸焙) 桂心 芍藥 細辛(去苗) 乾薑 甘草(炙 。 各七錢半) 半夏 香附(各五錢)
마황(마디를 제거하고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불에 말린 것)·계심·작약·세신(싹을 제거한 것)·건강·감초(구운 것) 각 7돈 반, 반하·향부자 각 5돈.
上銼 , 每五錢 , 水盞半 , 生薑五片 , 煎七分去渣 , 食前服 , 大便秘入大黃 , 量虛實加減 。
이상을 썰어 매번 5돈을 물 1잔 반에 생강 5쪽을 넣어 7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식전에 복용한다. 대변이 막히면 대황을 넣되 허실을 헤아려 가감한다.
〔世〕治心疼甚效 。
〔세〕심통을 치료하는 데 매우 효과가 있다.
檳榔 桂心 葛根 甘草 細辛 半夏 桔梗 枳殼 川芎 防風
빈랑, 계심, 갈근, 감초, 세신, 반하, 길경, 지각, 천궁, 방풍.
上等分 , 惟甘草半之 , 水煎服 。 有人心疼 , 諸藥不效 , 服此愈 。
이상을 같은 분량으로 하되 감초만 절반으로 하여 물에 달여 복용한다. 어떤 사람이 심통이 있어 여러 약이 효과가 없었는데 이것을 복용하고 나았다.
〔丹〕青岩劉山長子 , 年三十六歲 , 得心疼十八年矣 。 因酒飲牛乳 , 病發時 , 飲食無礙 。 得病八年後 , 盛暑及沐浴飲食時 , 皆無汗 , 中間更醫不一 , 悉以丁附諸丹等熱藥治之 。 至是黃瘦食減 , 若不勝衣 , 痛作時須以一物拄之 。 診其脈 , 皆三至弦弱而澀 。 未風先寒 , 大便或閉或泄 , 最苦是胸膈吞酸 。 七月內 , 遂以二陳湯加白朮 、 黃連 、 黃芩 、 桃仁 、 郁李仁 、 澤瀉 , 每旦用此藥飲而出之 , 所吐皆苦黑水 , 雜以如浸木耳片者 。 此日卻再與兩帖 , 飲而不出 , 如此兩月 , 近二百餘帖 , 澀脈漸退 , 至數漸添 。 忽一日診其脈純弦 , 漸有充滿之狀 , 時正立冬後 , 頗暄暖 , 意其必欲作汗 , 又意其血氣未充 , 汗難以發 。 以人參 、 黃耆 、 芍藥 、 當歸 、 陳皮 、 半夏 、 甘草 , 調理二日 , 此時痛雖緩 , 每晝夜一二作 。 至第三日 , 與麻黃 、 蒼朮 、 當歸 、 川芎 、 甘草等藥 , 才下咽 , 目上視口噤 , 面無神色 。 予呼之不應 , 見其四肢不收 , 急以左手抱其頭 , 就坐於床 , 以右手拇指捻其人中 , 須臾而愈 , 通體汗如雨 。 自此痛不復作 , 但人倦 , 食未增耳 。 續又大為咽酸所苦 , 每一晝夜六七作 , 其作時有一酸塊 , 自胸膈間直衝上咽喉 , 情狀極惡 。 遂悉罷諸藥 , 以黃連濃煎取冷 , 俟酸塊欲上時 , 以冷黃連汁數滴與之即回 。 如此六七次 , 半日許 , 其塊亦除 , 於是罷藥 , 淡粥調養 。 又近三個月 , 時以立春節旬余 。 中脘處微有脹急 , 面帶青色 , 氣息喘促 。 時天氣尚寒 , 意謂脾土因久病衰弱 , 木氣行令 , 此肝凌脾 , 急以索矩三和湯與之 , 至四日而安 。
〔단〕청암 유 산장의 아들은 36세로 심통을 얻은 지 18년이었다. 술을 마신 뒤 우유를 마셔 병이 생겼는데, 발작할 때도 음식을 먹는 데에는 지장이 없었다. 병을 얻은 지 8년 뒤부터는 한여름이나 목욕하고 음식을 먹을 때에도 모두 땀이 나지 않았다. 그동안 여러 의원을 바꾸었지만 모두 정향·부자 계열의 여러 단약 같은 뜨거운 약으로 치료하였다. 이때에 이르러 누렇게 여위고 식사량이 줄어 옷 무게도 감당하지 못할 듯하였으며 통증이 생기면 반드시 물건 하나로 받쳐야 했다. 맥을 진찰하니 모두 세 번 뛰고 현약하면서 삽하였다. 바람이 불기도 전에 먼저 추워하고 대변은 막히기도 설사하기도 하였으며, 가장 괴로운 것은 가슴 사이로 신물이 올라오는 것이었다. 7월에 이진탕에 백출·황련·황금·도인·욱리인·택사를 더하여 매일 아침 이 약을 마시고 토하게 하였다. 토한 것은 모두 쓰고 검은 물에 목이버섯 조각을 불린 듯한 것이 섞여 있었다. 그날 다시 두 첩을 주되 마시고 토하지 않게 하였다. 이처럼 두 달 동안 거의 200여 첩을 주자 삽맥이 점차 물러나고 맥박 수도 점차 늘었다. 어느 날 맥을 짚으니 순전히 현하고 점차 충만해지는 모습이 있었다. 때는 입동 뒤로 상당히 따뜻하여 반드시 땀이 나려는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또 혈기가 아직 충실하지 않아 땀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인삼·황기·작약·당귀·진피·반하·감초로 이틀 동안 조리하였다. 이때 통증은 비록 줄었으나 하루 밤낮에 한두 번씩 생겼다. 사흘째에 마황·창출·당귀·천궁·감초 등의 약을 주었는데, 막 목으로 넘어가자 눈을 위로 치뜨고 입을 다물며 얼굴에 생기가 없어졌다. 내가 불러도 대답하지 않고 사지를 거두지 못하는 것이 보여 급히 왼손으로 머리를 안아 침상에 앉힌 뒤 오른손 엄지손가락으로 인중을 눌렀다. 잠시 뒤 회복되며 온몸에 비 오듯 땀이 났다. 이후로 통증은 다시 생기지 않았지만 몸이 피곤하고 먹는 양이 늘지 않았을 뿐이었다. 이어서 다시 신물이 목으로 올라와 크게 괴로워하며 하루 밤낮에 여섯일곱 번 생겼다. 발작할 때마다 신 덩어리 하나가 가슴 사이에서 곧장 목구멍으로 치솟아 그 상태가 매우 험하였다. 그래서 모든 약을 끊고 황련을 진하게 달여 식힌 뒤 신 덩어리가 올라오려 할 때 찬 황련즙 몇 방울을 주니 곧 돌아 내려갔다. 이렇게 여섯일곱 차례, 반나절쯤 하자 그 덩어리도 없어져 약을 끊고 담백한 죽으로 조양하였다. 또 거의 석 달이 지나 때는 입춘 절기에서 열흘 남짓 지난 무렵이었다. 중완 부위가 조금 부풀고 당기며 얼굴에 푸른빛이 돌고 숨이 가쁘고 촉박하였다. 날씨는 아직 추웠다. 비토가 오랜 병으로 쇠약해진 데 목기가 때를 주관하여 간이 비를 능멸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급히 삭구삼화탕을 주었더니 나흘 만에 편안해졌다.
一婦人年四十餘歲 , 因二十年憂患後心痛 , 或可按或不可按 , 食甚減 , 口渴而不能飲水 , 形瘦骨立 , 心痛止則頭痛作 , 其痛無常處 。 頭痛止則心痛作 , 夜間全不寐 , 大便七八日一行 . 堅小而黑 , 而出亦難 。 累與四物加陳皮 、 生甘草 , 前後約百餘帖 , 病雖不增 , 卻無退減 。 予曰 : 此肺久為火所郁 , 氣不得行 , 由是血亦蓄塞 , 遂成汙濁 , 氣壅則頭痛 , 血濁不行則心痛 , 通一病也 , 治肺當自愈 。 遂仿東垣方清空膏例 , 片芩細切酒炒透 , 令赤色 , 為細末 , 以熱白朮湯調下 , 頭上稍汗 , 如此十餘帖 , 漸漸汗至通身 , 及膝而止 , 諸病皆愈 。 因其膝下無汗 , 形瘦病久 , 小便數 , 大便澀 , 兩手皆見澀脈 , 當議補血 , 以防後患 。 問其又思水而不飲 , 遂與四物加陳皮 、 生甘草 、 桃仁 、 酒芩以補之 , 遂安 。
한 부인은 40여 세로 20년 동안 우환을 겪은 뒤 심통이 생겼다. 누를 수 있을 때도 있고 누르지 못할 때도 있었으며, 식사량이 매우 줄고 입은 마르지만 물을 마시지 못했다. 몸은 여위어 뼈가 드러나고 심통이 멎으면 두통이 생겼으며 아픈 곳은 일정하지 않았다. 두통이 멎으면 심통이 생기고 밤에는 전혀 자지 못했다. 대변은 칠팔 일에 한 번 보는데 단단하고 작으며 검고 나오기도 어려웠다. 여러 차례 사물에 진피와 생감초를 더하여 전후 약 100여 첩을 주었지만, 병이 더해지지는 않아도 줄지는 않았다. 내가 말하였다. “이는 폐가 오랫동안 화에 울체되어 기가 운행하지 못하므로 혈도 쌓이고 막혀 더러워진 것이다. 기가 막히면 머리가 아프고 혈이 탁하여 운행하지 못하면 심통이 생기니 같은 한 병이며, 폐를 치료하면 저절로 나을 것이다.” 이에 동원의 청공고 처방법을 본떠 편금을 잘게 썰어 술로 속까지 볶아 붉게 하고 곱게 가루 내어 뜨거운 백출탕으로 개어 먹였다. 머리 위에 조금 땀이 났으며, 이처럼 10여 첩을 주자 점차 온몸에 땀이 나다가 무릎에 이르러 멎고 여러 병이 모두 나았다. 무릎 아래에는 땀이 없고 몸이 여위었으며 병이 오래되었고 소변이 잦으며 대변이 잘 나오지 않고 양손에 모두 삽맥이 보였으므로, 뒤의 병을 막기 위해 보혈을 의논해야 했다. 물을 생각하지만 마시지는 않는다고 하므로 사물에 진피·생감초·도인·술로 처리한 황금을 더하여 보하였더니 마침내 편안해졌다.
裡實心痛 , 並見按之滿痛為實條 。 丹溪云 : 心痛脈堅實 , 不大便者下之 。
이실 심통은 누르면 그득하고 아픈 것이 실증이라는 항목에 함께 보인다. 단계가 말하였다. “심통에서 맥이 견실하고 대변을 보지 못하면 하법을 쓴다.”
〔羅〕 化蟲丸
〔라〕화충환
鶴蝨 檳榔 胡粉(炒) 苦楝根(去厚皮 。 各五十兩) 白礬(飛 , 十二兩)
학슬·빈랑·호분(볶은 것)·고련근(두꺼운 껍질을 제거한 것) 각 50냥, 백반(비한 것〔飛〕) 12냥.
上為末 , 麵糊為丸桐子大 。 小兒疾病 , 多有諸蟲 , 或因臟腑虛弱而動 , 或因食甘肥而動 , 動即腹中疼痛 , 往來上下攻心痛則哭不休 , 閤眼仰身撲手 , 心神悶亂 , 嘔噦涎沫 , 或吐清水 , 四肢羸困 , 面青色黃 , 飲食雖進 , 不生肌肉 。 或寒或熱 , 沉沉默默 , 不的知病處 。 一歲兒服五丸 , 溫漿下 , 入香油一兩點 , 打勻下之 , 米飲亦得 , 其蟲自下 。
이상을 가루 내어 밀가루 풀로 벽오동씨만 한 환을 만든다. 어린아이의 질병에는 여러 충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장부가 허약하여 움직이기도 하고 달고 기름진 음식을 먹어 움직이기도 한다. 움직이면 배 안이 아프고 위아래로 오가며 심을 공격하여 아프므로 울음을 멈추지 않고, 눈을 감고 몸을 젖히며 손을 치고 심신이 답답하고 어지러워하며 침거품을 토하거나 맑은 물을 토한다. 사지는 여위고 힘이 없으며 얼굴이 푸르거나 누렇고, 음식을 먹어도 살이 붙지 않는다. 춥기도 하고 열이 나기도 하며 가라앉아 잠잠하고 아픈 곳을 분명히 알지 못한다. 한 살 아이에게 5환을 따뜻한 장수로 먹이되 향유 한두 방울을 넣어 고루 섞어 먹인다. 미음으로 먹여도 되며, 그 충이 저절로 내려온다.
〔 《 保 》 〕 妙香丸 治男子婦人心痛 , 強中搐熱如癇狀 。 (方見燥門)
〔《보》〕묘향환. 남자와 여자의 심통으로 강중·경련·열이 있어 간증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조문에 보인다.)
風癇者 , 羌活湯引下妙香丸 。 (羌活湯方見諸風條 。 )血癇者 , 當歸湯引下妙香丸 。 (當歸湯方見諸血條 。 )
풍간에는 강활탕으로 묘향환을 먹인다. (강활탕 처방은 여러 풍증 항목에 보인다.) 혈간에는 당귀탕으로 묘향환을 먹인다. (당귀탕 처방은 여러 혈증 항목에 보인다.)
〔丹〕蟲痛者 , 面上白斑 , 唇紅能食 , 治用楝根錫灰之類 , 脈堅實不大便者下之 。
〔단〕충통은 얼굴에 흰 반점이 있고 입술이 붉으며 잘 먹는 것이니, 연근과 석회(錫灰) 같은 것으로 치료한다. 맥이 견실하고 대변을 보지 못하면 하법을 쓴다.
〔羅〕 補金散 治諸般蟲 。
〔라〕보금산. 여러 가지 충을 치료한다.
鶴蝨(生) 雷丸 定粉 錫灰(以上各等分)
학슬(생것), 뇌환, 정분, 석회(錫灰)를 이상 각각 같은 분량으로 한다.
上為末 , 每服三錢 , 空心少油調下 。 又用豬肉一兩 , 燒熟摻藥在上 , 細嚼亦得 , 用翎毛掃甘遂末一錢 , 與前藥一處服之 , 其蟲自下 。
이상을 가루 내어 한 번에 3돈을 빈속에 적은 양의 기름으로 개어 먹는다. 또 돼지고기 1냥을 구워 익혀 그 위에 약을 뿌려 잘게 씹어 먹어도 된다. 깃털로 감수 가루 1돈을 쓸어 앞의 약과 함께 복용하면 그 충이 저절로 내려온다.
〔 《 本 》 〕治寸白蟲方 。 黑鉛灰炒 , 四錢一服 , 先吃豬肉脯少許 , 一時來 , 卻用砂糖濃水半盞調灰 , 五更服 , 蟲盡下 , 白粥將息 , 一日良 。
〔《본》〕촌백충을 치료하는 처방. 흑연회(黑鉛灰)를 볶아 한 번에 4돈씩 쓴다. 먼저 돼지고기 포를 조금 먹고 한 시쯤 지나 설탕을 진하게 탄 물 반 잔으로 그 재를 개어 오경에 복용하면 충이 모두 내려온다. 흰죽으로 조리하면 하루 만에 좋아진다.
又療寸白蟲 。 用錫灰蕪荑檳榔者 , 極佳 。
또 촌백충을 치료한다. 석회(錫灰)·무이·빈랑을 쓰는 것이 매우 좋다.
予宣和中 , 每覺心中多嘈雜 , 意欲作飲 , 又疑蟲 , 漫依此方所說 , 翌日下長蟲二條 , 一長二尺五寸 , 頭褊闊 , 尾尖銳 , 每寸作一節 , 斑如錦紋 , 一條皆寸斷矣 。《 千金 》 謂勞則生熱 , 熱則生蟲 , 心蟲曰蛔 , 脾蟲曰寸白 , 腎蟲如方截絲縷 , 肝蟲如爛杏 , 肺蟲如蠶 , 皆能殺人 , 惟肺蟲為急 。 肺蟲居肺葉內 , 蝕人肺系 , 故成瘵疾 , 咯血聲嘶 , 藥所不到 , 治之為難 。 道藏中載諸蟲頭皆向下行 , 唯自初一至初五以前頭上行 , 故服藥多取月胐以前 , 蓋為此也 。
나는 선화 연간에 늘 명치가 몹시 쓰리고 허전하여 음이 생기려는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또 충이 아닌가 의심하여, 별생각 없이 이 처방의 설명을 따랐다. 이튿날 긴 충 두 마리가 나왔는데, 하나는 길이 2자 5치로 머리가 납작하고 넓으며 꼬리는 뾰족하고 날카롭고, 1치마다 한 마디를 이루며 무늬가 비단무늬 같았다. 다른 한 마리는 모두 치마다 끊어져 있었다. 《천금》에서는 “피로하면 열이 생기고 열이 생기면 충이 생긴다. 심충은 회라 하고 비충은 촌백이라 하며, 신충은 네모나게 자른 실오라기 같고 간충은 문드러진 살구 같으며 폐충은 누에 같다. 모두 사람을 죽일 수 있지만 폐충이 가장 급하다.”라고 하였다. 폐충은 폐엽 안에 살면서 사람의 폐계를 파먹으므로 채질이 되어 피를 뱉고 목소리가 쉰다. 약이 닿지 않는 곳이므로 치료하기 어렵다. 도장에는 “여러 충의 머리는 모두 아래로 향하지만 초하루부터 초닷새 이전까지만 머리가 위로 향한다.”라고 실려 있다. 그러므로 약을 복용하는 때로 대개 월비(月胐) 이전을 취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取寸白蟲方 。
촌백충을 제거하는 처방.
畫粉 密陀僧(各等分)
화분, 밀타승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한다.
上為末 , 每服二錢 , 用麻油調服 , 空心下 , 頃刻成涎取下 。
이상을 가루 내어 한 번에 2돈을 마유로 개어 빈속에 복용하면 잠깐 사이에 침 같은 것이 되어 내려온다.
取寸白蟲 。
촌백충을 제거함.
錫灰(一兩) 木鱉 蘆薈(二十文) 黃丹(十文) 輕粉(十文)
석회(錫灰) 1냥, 목별, 노회 20문, 황단 10문, 경분 10문.
上為末 , 豬膏油丸如桐子大 。 先齋一日 , 晚莫吃飯 , 次早五更溫水調下 , 分作二服 。
이상을 가루 내어 돼지기름으로 벽오동씨만 한 환을 만든다. 먼저 하루 동안 재계하고 저녁밥을 먹지 않으며, 다음 날 새벽 오경에 따뜻한 물로 개어 두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制蟲制勞 , 悅肌膚 , 去勞熱 。
충과 노를 제어하고 피부를 좋게 하며 노열을 없앤다.
檳榔(一兩半) 龍膽草(一兩) 乾漆(半兩)
빈랑 1냥 반, 용담초 1냥, 건칠 반 냥.
上為細末 , 煉蜜丸如桐子大 。 每服十丸至十五丸 , 熟水吞下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졸인 꿀로 벽오동씨만 한 환을 만든다. 한 번에 10환에서 15환까지 끓인 물로 삼킨다.
張仲文治寸白蟲 , 熬胡粉令燥 , 平旦作肉臛 , 以藥方寸匕 , 入臛中服之效 。
장중문은 촌백충을 치료할 때 호분을 볶아 마르게 하고 새벽에 고깃국을 만들어 그 안에 약 방촌비를 넣어 복용하게 하니 효과가 있었다.
〔丹〕治諸蟲 。 楝皮細末 , 米飲調下二錢匕 。 ( 《 斗門方 》。 )
〔단〕여러 충을 치료한다. 연피를 곱게 가루 내어 미음으로 2돈비를 개어 먹는다. (《두문방》.)
〔 《 千 》 〕主脾胃有蟲 , 食即痛 , 面黃無色 , 疼痛無時 , 以石州蕪荑仁二兩 , 和麵炒令黃色為末 , 非時米飲 , 調二錢匕瘥 。
〔《천》〕비위에 충이 있어 먹으면 아프고 얼굴이 누렇고 혈색이 없으며 때없이 아픈 것을 주치한다. 석주 무이인 2냥을 밀가루와 섞어 누렇게 볶아 가루 내고, 때를 가리지 않고 미음에 2돈비를 개어 먹으면 낫는다.
〔 《 經 》 〕治蛔蟲吐水心痛 。 鶴蝨三兩為末 , 蜜丸 , 平旦漿水服二十丸愈 。《 千金方 》 為末 , 空心溫醋湯下 , 蟲當出 。
〔《경》〕회충으로 물을 토하고 심통이 있는 것을 치료한다. 학슬 3냥을 가루 내어 꿀로 환을 만들어 새벽에 장수로 20환을 복용하면 낫는다. 《천금방》에서는 가루 내어 빈속에 따뜻한 식초탕으로 먹으면 충이 나온다고 하였다.
〔 《 經 》 〕胸宿食冷 , 多寸白蟲 , 每朝空心熱酒調山豆根末三錢 , 服之其蟲自出 。
〔《경》〕가슴에 숙식과 냉이 있고 촌백충이 많으면 매일 아침 빈속에 뜨거운 술로 산두근 가루 3돈을 개어 복용하면 그 충이 저절로 나온다.
〔 《 簡 》 〕治諸蟲 , 在臟腑久不瘥 。 檳榔半兩 , 炮 , 搗為末 , 每服一錢至二錢 , 蔥蜜煎湯 , 空心調下 。
〔《간》〕여러 충이 장부에 있어 오래도록 낫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빈랑 반 냥을 포하여 찧어 가루 내고 한 번에 1돈에서 2돈까지 파와 꿀을 달인 탕으로 빈속에 개어 먹는다.
〔 《 外 》 〕療蛔蟲心痛 , 噁心吐水 。 乾漆熬 , 搗蜜丸 , 服十五丸 , 日再服 。
〔《외》〕회충으로 심통·오심이 있고 물을 토하는 것을 치료한다. 건칠을 볶고 찧어 꿀로 환을 만들어 15환씩 하루에 두 번 복용한다.
〔範汪〕治寸白蟲方 , 狼牙五兩搗末 , 蜜丸麻子大 , 隔宿不夜食 , 明旦以漿水下一合 , 服盡愈 。
〔범왕〕촌백충을 치료하는 처방. 낭아 5냥을 찧어 가루 내고 꿀로 삼씨만 한 환을 만든다. 전날 밤부터 저녁을 먹지 않고 다음 날 아침에 장수로 1홉을 먹으며, 다 복용하면 낫는다.
〔 《 大 》 〕治寸白蟲 , 以酸石榴東引根一握 , 淨洗細銼 , 用水三升 , 煎取半碗以下去渣 , 五更初溫服盡 , 至明日取下蟲一大團 , 永絕根本 。 一日吃粥補之 。
〔《대》〕촌백충을 치료한다. 산석류의 동쪽으로 뻗은 뿌리 한 줌을 깨끗이 씻어 잘게 썰고, 물 3되에 반 사발 이하가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한다. 오경 초에 따뜻하게 다 복용하면 다음 날 충이 큰 한 덩어리로 내려오며 영원히 뿌리가 끊어진다. 하루 동안 죽을 먹어 보한다.
〔 《 本 》 〕金櫻東行根 , 治寸白蟲 , 銼二兩 , 入大米三十粒 , 水二升 , 煎五合 , 空心服 , 須臾瀉下 。
〔《본》〕금앵의 동쪽으로 뻗은 뿌리는 촌백충을 치료한다. 2냥을 썰어 쌀 30알을 넣고 물 2되에 5홉이 되도록 달여 빈속에 복용하면 잠시 뒤 설사로 내려온다.
〔 《 千 》 〕治寸白蟲 。 茱萸根洗去土 , 四兩切 , 以水酒各一升 , 漬一宿 , 平旦分再服 。 凡茱萸皆用細根 , 東北陰者良 , 若梢大 , 如指以上者 , 皆不任用 。
〔《천》〕촌백충을 치료한다. 수유 뿌리를 씻어 흙을 제거하고 4냥을 썰어 물과 술 각각 1되에 하룻밤 담갔다가 새벽에 두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수유는 모두 가는 뿌리를 쓰되 동북쪽의 그늘진 것이 좋다. 끝부분이 굵어 손가락 굵기 이상인 것은 모두 쓸 수 없다.
〔 《 食 》 〕治蛔蟲 , 心痛面青 , 口中沫出 。 取臨水萹蓄葉一斤細切 , 以水三斗煮如餳 , 去渣 , 空心服一升 , 蟲即下 。 至重者再服 。 仍通宿不食 , 來日平明服之效 。
〔《식》〕회충으로 심통이 있고 얼굴이 푸르며 입에서 거품이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물가의 편축 잎 1근을 잘게 썰어 물 3말에 엿처럼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빈속에 1되를 복용하면 충이 곧 내려온다. 아주 심하면 다시 복용한다. 또 밤새 먹지 않고 다음 날 날이 밝을 무렵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 《 本 》 〕取寸白蟲 。 苦絲瓜不以多少 , 研為末 , 每服二錢 , 好酒二盞 , 空心調服 。
〔《본》〕촌백충을 제거한다. 고사과를 양에 관계없이 갈아 가루 내어 한 번에 2돈을 좋은 술 2잔에 개어 빈속에 복용한다.
〔 《 竹 》 〕 木香三稜散 治腹中有蟲 , 面色痿黃 , 一切積滯 。
〔《죽》〕목향삼릉산. 배 안에 충이 있어 얼굴빛이 시들고 누런 것과 모든 적체를 치료한다.
黑牽牛(半生半炒) 大腹子(多) 檳榔 雷丸 錫灰(醋炒) 三稜(煨) 蓬朮(煨) 木香 大黃(以上各一兩)
흑견우(반은 생것, 반은 볶은 것), 대복자(많이), 빈랑, 뇌환, 석회(錫灰, 식초로 볶은 것), 삼릉(잿불에 구운 것), 봉출(잿불에 구운 것), 목향, 대황, 이상 각 1냥.
上為細末 , 每服三錢 , 空心用蜜水調下 , 或砂糖水亦可 。 須先將燒肉一片 , 口中半嚼之 , 休嚥下 , 吐出口中肉汁 , 後服藥 。
이상을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3돈을 빈속에 꿀물로 개어 먹으며, 설탕물도 괜찮다. 먼저 구운 고기 한 조각을 입 안에서 반쯤 씹되 삼키지 말고 입 안의 고기즙을 뱉은 뒤 약을 복용해야 한다.
上方 , 有攻性而下蟲者 。
위의 처방은 공격하는 성질로 충을 내리는 것이다.
〔 《 本 》 〕崔元亮海上方 , 治一切心痛 , 無問新久 , 以生地黃一味 , 隨人所食多少 , 搗取汁 , 搜面作餺飥 , 或冷淘食 , 良久當利出蟲 , 長一尺許 , 頭似筆管 , 後不復患 。 至元十年 , 通事舍人崔抗女 , 患心痛垂氣絕 , 遂作地黃冷淘食之 , 便吐一物 , 可方一寸 , 如蝦蟆狀 , 無目足等 , 微似有口 , 蓋為此物所苦 , 自此頓愈 , 面中忌用鹽 。
〔《본》〕최원량해상방. 모든 심통을 새로 생겼는지 오래되었는지 묻지 않고 치료한다. 생지황 한 가지만 사람이 먹는 양에 따라 찧어 즙을 내어 밀가루를 반죽해 박탁을 만들거나 냉도를 만들어 먹으면, 한참 뒤 길이 1자쯤 되고 머리가 붓대 같은 충이 설사로 나오며 뒤에는 다시 앓지 않는다. 지원 10년에 통사사인 최항의 딸이 심통을 앓아 기가 끊어지려 하자 지황냉도를 만들어 먹였다. 곧 한 변이 약 1치인 물건 하나를 토했는데 두꺼비 같은 모양에 눈이나 발 등은 없고 희미하게 입이 있는 듯하였다. 이것 때문에 괴로웠던 것이니 이후 곧 나았다. 밀가루 반죽에는 소금을 쓰지 말아야 한다.
〔丹〕治蛔蟲吐清水 , 氣口刺痛 。 取生艾汁 , 隔宿勿食 , 以肥香脯方寸片先吃 , 令蟲聞香 , 次即飲一升 , 必下蛔蟲 , 胸喉中覺有蟲上下 , 偏喜聞蔥豉油食之香者 , 兩三日不食 , 開口而臥 , 將油煎蔥豉令香放口邊 , 蟲當自出 , 引而去之 , 但隨所喜物用之亦可 。
〔단〕회충으로 맑은 물을 토하고 기구가 찌르듯 아픈 것을 치료한다. 생쑥즙을 취하고 전날 밤부터 먹지 않는다. 기름지고 향긋한 포 1방촌 크기의 조각을 먼저 먹어 충이 향을 맡게 한 뒤, 곧 1되를 마시면 반드시 회충이 내려온다. 가슴과 목구멍 안에서 충이 오르내리는 느낌이 있고 특히 파·두시·기름진 음식의 냄새 맡기를 좋아하면, 이삼 일 동안 먹지 않고 입을 벌리고 누워 파와 두시를 기름에 향이 나게 볶아 입가에 두면 충이 저절로 나온다. 이를 당겨 제거하며, 좋아하는 물건에 따라 써도 된다.
〔世〕治心痛 。 豨薟草搗汁 , 醋和服之效 。 有人服此 , 吐蟲二條 , 終身不發 。
〔세〕심통을 치료한다. 희렴초를 찧어 낸 즙을 식초와 섞어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어떤 사람이 이것을 복용하여 충 두 마리를 토한 뒤 평생 다시 생기지 않았다.
〔子和〕酒官楊仲仁 , 病心氣痛 。 此人常好飲酒 , 初飲二三杯 , 必奔走三五十次 , 其酒稍散 , 方能復席 , 飲至前量 , 醉後至明旦 , 嘔清黃水數口 , 夜變魚腥臭 , 六七日始安 。 戴人曰 : 宜吐 。 乃吐蟲一條 , 青黃色 , 長六七寸 , 口目鼻俱全 , 二目膜瞞 , 狀如蛇類 。 楊醃干示人 。
〔자화〕술을 맡은 관리 양중인이 심기통을 앓았다. 이 사람은 늘 술 마시기를 좋아했는데 처음 두세 잔을 마시면 반드시 삼오십 차례 뛰어다니고 술기운이 조금 흩어진 뒤에야 다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앞의 양만큼 마셔 취한 뒤 다음 날 아침이 되면 맑고 누런 물을 몇 모금 토하였고, 밤에는 생선 비린내로 변하여 엿새나 이레가 지나야 편안해졌다. 대인이 “토하게 해야 한다.”라고 하였다. 이에 충 한 마리를 토했는데 청황색으로 길이는 6~7치였고 입·눈·코가 모두 있었으며 두 눈은 막으로 가려져 뱀 같은 모습이었다. 양은 절여 말려 사람들에게 보여 주었다.
〔仲〕蛔蟲為病 , 令人吐涎心痛 , 發作有時 , 毒藥不止 , 甘草粉蜜湯 主之 。
〔중〕회충의 병은 침을 토하고 심통이 생기며 때를 두고 발작하는 것으로, 독약으로도 멎지 않으면 감초분밀탕이 주치한다.
甘草(二兩) 粉(一兩) 蜜(四兩)
감초 2냥, 분(粉) 1냥, 꿀 4냥.
上三味 , 以水三升 , 先煮甘草取二升去渣 , 納粉蜜攪令和 , 煎如薄粥 , 溫服一升 , 瘥即止 。
위의 세 가지를 물 3되에 먼저 감초를 달여 2되를 취하고 찌꺼기를 제거한 뒤 분과 꿀을 넣고 고루 저어 묽은 죽처럼 달인다. 1되를 따뜻하게 복용하고 나으면 곧 그친다.
〔孫〕向大王宮中有一宮人 , 七太尉所寵也 , 忽患一疾 , 凡噁心則吐蟲數條 , 後乃頻作 , 七太尉甚愍之 , 累治不瘥 。 每用殺蟲藥 , 則吐蟲愈多 , 召孫診之 。 孫曰 : 六脈皆細 , 非蟲脈也 , 今雖吐蟲 , 乃臟寒而蟲不安 , 失居上膈 , 因而吐出 。 復用殺蟲藥 , 蟲為藥所苦 , 不能自安 , 所以吐蟲愈多也 。 孫遂用藥 , 不三五服 , 皆一色丸子 , 蟲遂不吐 。 明日再召孫至 , 六脈漸大 , 進前藥其病不作 。 後求方 , 乃硫黃 、 附子各一兩 , 並末 。 粳米糊為丸 , 每三十丸 , 米飲下 。
〔손〕향대왕(向大王)의 궁중에 칠태위가 총애하는 궁인 한 사람이 있었다. 갑자기 병이 생겨 메스꺼울 때마다 충 몇 마리를 토하다가 뒤에는 빈번해졌다. 칠태위가 몹시 가엾게 여겨 여러 차례 치료했으나 낫지 않았다. 살충약을 쓸 때마다 충을 더욱 많이 토하므로 손을 불러 진찰하게 했다. 손이 말하였다. “여섯 맥이 모두 가늘어 충맥이 아닙니다. 지금 충을 토하지만 이는 장이 차서 충이 편안하지 못하고 살 곳을 잃어 위쪽 가슴으로 올라가 토해 나오는 것입니다. 다시 살충약을 쓰면 충이 약 때문에 괴로워 스스로 편안할 수 없으므로 더 많이 토하는 것입니다.” 손이 마침내 약을 썼는데 삼오 번(三五服)을 넘기기 전에, 모두 한 가지 환약으로 충을 토하지 않게 되었다. 다음 날 다시 손을 부르니 여섯 맥이 점차 커져 앞의 약을 먹이자 병이 생기지 않았다. 뒤에 처방을 구하니 유황과 부자 각각 1냥을 모두 가루 내어 멥쌀 풀로 환을 만들고 매번 30환을 미음으로 먹는 것이었다.
〔仲〕烏梅丸 治蛔 。 (方見傷寒厥陰病 。 )
〔중〕오매환. 회충을 치료한다. (처방은 상한의 궐음병에 보인다.)
〔河〕正氣天香散治心痛 , 但忍氣則發者 。 (方見虛實法 。 )
〔하〕정기천향산은 심통에서 화를 참으면 발작하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허실법에 보인다.)
〔丹〕心痛脈澀者 , 有死血 。 又云 : 作時飲湯水下作吃者 , 有死血 , 桃仁承氣湯下之 。 (方見傷寒 。 )凡治證 , 必要先問起居何如 。 假如心痛 , 有因平日喜食熱物 , 以致死血留於胃口作痛 , 用桃仁承氣湯下之 。 切記 , 輕者用韭汁 、 桔梗 , 能開提其氣 , 血藥中兼用之 。
〔단〕심통에서 맥이 삽하면 사혈이 있다. 또 말하였다. “발작할 때 탕수를 마셔 내려가면서 ‘작흘(作吃)’하는 것은 사혈이 있는 것이니 도인승기탕으로 내린다.” (처방은 상한에 보인다.) 증상을 치료할 때에는 반드시 먼저 기거가 어떠한지 물어야 한다. 예를 들어 심통이 평소 뜨거운 음식을 좋아하여 사혈이 위구에 머물러 아픈 데서 생겼다면 도인승기탕으로 내린다. 꼭 기억해야 한다. 가벼운 경우에는 부추즙과 길경을 쓰는데 그 기를 열고 들어 올릴 수 있으므로 혈약 가운데 함께 쓴다.
〔 《 經 》 〕 失笑散 治婦人心痛 , 氣刺不可忍 。
〔《경》〕실소산. 부인의 심통으로 기가 찌르는 듯하여 견딜 수 없는 것을 치료한다.
五靈脂淨好者 、 蒲黃等分為末 , 每二錢 , 用黃醋一杓 , 熬成膏 , 再入水一盞 , 煎至七分 , 熱服效 。
깨끗하고 좋은 오령지와 포황을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매번 2돈을 황초 한 국자에 고가 되도록 달인다. 다시 물 1잔을 넣고 7푼이 되도록 달여 뜨겁게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世〕 手拈散 治心脾疼極驗 。 詩云 : 草果玄胡索 , 靈脂並沒藥 , 酒調三二錢 , 一似手拈卻 。
〔세〕수념산. 심비의 통증을 치료하는 데 매우 효험이 있다. 시에서 “초과와 현호색, 오령지와 몰약을 술에 삼이 돈(三二錢) 개어 먹으면 손으로 집어 없앤 듯하다.”라고 하였다.
又治心痛 。 劉寄奴末六錢 , 玄胡索末四錢 , 薑汁熱酒調服妙 。
또 심통을 치료한다. 유기노 가루 6돈과 현호색 가루 4돈을 생강즙과 뜨거운 술에 개어 복용하면 묘하다.
〔 《 簡 》 〕治九種心痛 , 腹脅積聚滯氣 。 筒子乾漆二兩 , 搗碎 , 炒出煙 , 細研醋煮 , 麵糊和丸如桐子大 , 每服五丸至七丸 , 熱酒下 , 醋湯亦得 , 服無時 。
〔《간》〕아홉 가지 심통과 배·옆구리의 적취·체기를 치료한다. 통자건칠 2냥을 찧어 부수고 연기가 나도록 볶아 곱게 갈아 식초에 달인다. 밀가루 풀과 섞어 벽오동씨만 한 환을 만들어 한 번에 5환에서 7환까지 뜨거운 술로 먹으며 식초탕도 괜찮다. 복용 시각은 가리지 않는다.
〔 《 外 》 〕治心痛 。 當歸為末 , 酒調服方寸匕 。
〔《외》〕심통을 치료한다. 당귀를 가루 내어 술에 방촌비를 개어 복용한다.
〔丹〕治心痛 , 亦能治哮喘 。 半夏研碎香油炒 , 薑汁炊餅為丸 , 薑湯下二十丸 。
〔단〕심통을 치료하며 또한 효천도 치료한다. 반하를 갈아 부수고 향유로 볶아 생강즙과 취병으로 환을 만들어 생강탕으로 20환을 먹는다.
五味鹹耎堅條海蛤丸 , 寒條栝蔞半夏薤白湯 , 表條桂麻石鹼丸 , 皆治痰飲心痛之妙劑也 。
오미 중 짠맛이 단단한 것을 부드럽게 한다는 항목의 해합환, 한 항목의 과루반하해백탕, 표 항목의 계마석감환은 모두 담음 심통을 치료하는 좋은 약이다.
〔世〕治心痛累效 。 陳年白螄螺殼 , 洗淨為末 , 熱酒調下一錢半 , 即愈 。
〔세〕심통을 치료하여 여러 차례 효과를 보았다. 여러 해 된 백사라 껍질을 깨끗이 씻어 가루 내고 뜨거운 술에 1돈 반을 개어 먹으면 곧 낫는다.
〔丹〕一味牡蠣粉 , 酒調下二錢 , 氣實者可用 。
〔단〕모려 가루 한 가지만 술에 2돈을 개어 먹는데 기가 실한 사람에게 쓸 수 있다.
治痰飲心痛 , 海蛤丸 。
담음 심통을 치료하는 해합환.
海蛤(燒為灰 , 研極細 , 過數日火毒散用之) 栝蔞仁(蒂穰同研)
해합(태워 재로 만들고 매우 곱게 갈아 며칠 지나 화독이 흩어진 뒤 쓴다), 과루인(꼭지와 속을 함께 간다).
上以海蛤入栝蔞內 , 乾 濕 得所為丸 , 每服五十丸 。
이상 해합을 과루 안에 넣어 마르고 젖은 정도가 알맞게 환을 만들어 한 번에 50환을 복용한다.
又方 治脾疼 。 海蛤粉佐香附末 , 用川芎 、 山梔 、 生薑汁煎 , 辣湯調服為佳 。
또 다른 처방. 비통을 치료한다. 해합분을 향부자 가루로 보좌하고 천궁·산치자·생강즙을 달여 맵게 한 탕으로 개어 복용하면 좋다.
〔 《 鬥 》 〕治血氣攻心 , 痛不可忍 , 以蓼根銼 , 酒浸服之瘥 。
〔《두》〕혈기가 심을 공격하여 견딜 수 없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여근을 썰어 술에 담갔다가 복용하면 낫는다.
〔世〕心痛 。 枯礬 、 辰砂少許 , 每半錢 , 人參湯調下 。 一方 , 用白礬 、 辰砂糊丸 , 好醋吞下神效 。 又方 , 辰砂一味研 , 好酷調服效 。 又方 , 用白礬為細末 , 每服一錢 , 茶調下 。
〔세〕심통. 고반과 약간의 진사를 매번 반 돈씩 인삼탕에 개어 먹는다. 한 처방은 백반과 진사를 풀로 환을 만들어 좋은 식초로 삼키면 신기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처방은 진사 한 가지만 갈아 좋은 혹(酷)에 개어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처방은 백반을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1돈을 차에 개어 먹는 것이다.
〔 《 外 》 〕黃連湯 《 肘後 》 龍膽湯 。 (並見卒心痛熱條 。 )
〔《외》〕황련탕과 《주후》의 용담탕. (모두 갑작스러운 심통의 열증 조문에 나온다.)
〔仲〕粉蜜丸 脾受肝制而急 , 故蟲不安 , 用粉蜜之甘緩以安之 。 (方見蟲條 。 )
〔중〕분밀환. 비가 간의 제약을 받아 급박해지므로 벌레가 편안하지 못하다. 분과 꿀의 단맛으로 완화하여 안정시킨다. (처방은 충 조문에 나온다.)
〔 《 素 》 〕少陽所謂心脅痛者 , 言少陽盛也 , 盛者心之所表也 , 九月陽氣盡而陰氣盛 , 故心脅痛也 。 所謂不可反側者 , 陰氣藏物也 , 物藏則不動 , 故不可反側也 。 (脈解篇)
〔《소》〕소양에서 말하는 심협통은 소양이 성하다는 말이다. 성한 것은 심의 겉이 된다. 9월에는 양기가 다하고 음기가 성하므로 심과 옆구리가 아프다. 몸을 뒤척일 수 없다는 것은 음기가 만물을 감추기 때문이다. 만물이 감추어지면 움직이지 않으므로 몸을 뒤척일 수 없다. (맥해편)
〔 《 瑞 》 〕 蠶砂散 治男子婦人心氣痛不可忍者 。 晚蠶砂不拘多少 , 為細末 , 用滾湯泡過濾淨 , 取清水服之 , 立止 。
〔《서》〕잠사산. 남녀가 심기통을 참을 수 없는 것을 치료한다. 늦게 친 누에의 똥을 분량에 구애받지 않고 곱게 가루 내어 끓는 물에 우린 다음 깨끗이 걸러 맑은 물을 마시면 곧 멎는다.
又方 黃荊子炒焦為末 , 米飲調下 , 亦治白帶 。 治心痛 , 用洗淨玉簪花根 , 搗濃汁 , 雜和好酒一半熱服 。
또 다른 처방. 황형자를 타도록 볶아 가루 내어 쌀 미음에 타서 먹는다. 백대하도 치료한다. 심통을 치료할 때에는 깨끗이 씻은 옥잠화 뿌리를 찧어 진한 즙을 내고 좋은 술을 절반 섞어 뜨겁게 복용한다.
〔 《 千 》 〕治心腹俱痛 , 以布裹椒 , 薄注腹上火熨 , 令椒汗出良 。
〔《천》〕가슴과 배가 모두 아픈 것을 치료한다. 천으로 초(椒)를 싸서 배 위에 얇게 대고 불로 다림질하여 초에서 땀이 나오게 하면 좋다.
運氣 心痛凡熱風濕寒燥五氣之初 , 皆能幹心而痛 , 蓋心為五臟之主故也 。
운기. 심통은 열·풍·습·한·조의 다섯 기가 처음 일어날 때 모두 심을 침범하여 아프게 할 수 있으니, 심이 오장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一曰熱邪干心 。 經云 : 少陰司天 , 熱淫所勝 , 病心痛肺䐜 。 又云 : 少陰之復 , 暴喑心痛 。 又少陽之勝 , 熱客於胃 , 煩心心痛 。 又云 : 陽明司天 , 燥氣下臨 , 暴熱至甚則心痛 。 此在泉之熱為痛 , 治皆以寒劑是也 。
첫째는 열사가 심을 침범하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소음이 사천하고 열의 음승이 있으면 심통과 폐의 창만을 앓는다”고 하였다. 또 “소음이 복하면 갑자기 말을 못하고 심통이 생긴다”고 하였다. 또 “소양이 승하면 열이 위에 머물러 심이 번거롭고 아프다”고 하였다. 또 “양명이 사천하여 조기가 아래로 임하고 갑작스러운 열이 몹시 심해지면 심통이 생긴다”고 하였다. 이는 재천의 열로 아픈 것이므로 모두 한제로 치료한다는 것이다.
二曰寒邪干心 。 經云 : 太陽司天 , 寒氣下臨 , 甚則心痛 。 又云 : 陽明司天之政 , 四之氣 , 寒雨降 , 病心痛 。 又云 : 歲水太過 , 民病上下中寒 , 煩心 , 躁悸 , 心痛 。 又云 : 歲金不及 , 炎火乃行 , 復則寒雨暴至心痛 。 又云 : 水鬱之發 , 民病寒客心痛 。 又云 : 太陽司天 , 寒淫所勝 , 病厥心痛 。 又云 : 太陽之復 , 心胃生寒 , 心痛痞滿 。 又云 : 少陽在泉 , 主勝則熱反上行 , 而客於心 , 心痛 。 蓋終之氣 , 寒勝其客也 。 又云 : 歲火不及 , 寒乃大行 , 病鬱冒矇昧 , 心痛 。 又云 : 太陽之勝 , 寒厥入胃 , 則內生心痛 。 皆治以熱劑是也 。
둘째는 한사가 심을 침범하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태양이 사천하여 한기가 아래로 임하고 심해지면 심통이 생긴다”고 하였다. 또 “양명이 사천하는 정사에서 사지기에 찬비가 내리면 심통을 앓는다”고 하였다. 또 “그해의 수운이 태과하면 사람들이 위아래로 한기에 맞아 가슴이 번거롭고 조급하며 두근거리고 심통이 생긴다”고 하였다. 또 “그해의 금운이 불급하면 염화가 행하고, 복하면 찬비가 갑자기 내려 심통이 생긴다”고 하였다. 또 “수울이 발하면 사람들은 한기가 머물러 심통을 앓는다”고 하였다. 또 “태양이 사천하고 한의 음승이 있으면 궐심통을 앓는다”고 하였다. 또 “태양이 복하면 심과 위에 한기가 생겨 심통과 비만이 생긴다”고 하였다. 또 “소양이 재천하고 주기가 승하면 열이 도리어 위로 올라가 심에 머물러 심통이 생긴다”고 하였다. 이는 종지기의 한이 객기를 이기기 때문이다. 또 “그해의 화운이 불급하면 한이 크게 행하여 울모로 정신이 흐리고 심통이 생긴다”고 하였다. 또 “태양이 승하여 한궐이 위로 들어가면 안에서 심통이 생긴다”고 하였다. 모두 열제로 치료한다는 것이다.
三曰風邪干心傷胃 。 經云 : 少陽司天之政 , 終之氣風乃至 , 心痛 。 又云 : 少陽司天 , 風行於地 , 心痛 , 胃脘痛 , 鬲不通 。 又云 : 歲水不及 , 濕乃大行 , 復則暴風大發 , 鬲中痛於心腹 。 又云 : 木鬱之發 , 民病胃脘當心而痛 , 鬲咽不通 。 又云 : 厥陰在泉 , 風淫所勝 , 心痛支滿 。 又云 : 厥陰司天 , 風淫所勝 , 胃脘當心而痛 。 又云 : 厥陰之復厥心痛 。 又厥陰之勝 , 胃脘當心而痛 , 治皆以涼劑是也 。
셋째는 풍사가 심을 침범하고 위를 손상하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소양이 사천하는 정사에서 종지기에 바람이 이르면 심통이 생긴다”고 하였다. 또 “소양이 사천하여 풍이 땅에서 행하면 심통과 위완통이 생기고 가로막이 통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또 “그해의 수운이 불급하면 습이 크게 행하고, 복하면 폭풍이 크게 일어나 가로막 속에서 가슴과 배가 아프다”고 하였다. 또 “목울이 발하면 사람들은 위완이 심에 맞닿은 곳이 아프고 가로막과 목구멍이 통하지 않는 병을 앓는다”고 하였다. 또 “궐음이 재천하고 풍의 음승이 있으면 심통과 지만이 생긴다”고 하였다. 또 “궐음이 사천하고 풍의 음승이 있으면 위완이 심에 맞닿은 곳이 아프다”고 하였다. 또 “궐음이 복하면 궐심통이 생긴다”고 하였다. 또 “궐음이 승하면 위완이 심에 맞닿은 곳이 아프다”고 하였다. 모두 양제로 치료한다는 것이다.
四曰濕邪干心 。 經云 : 土鬱之發 , 心痛脅䐜 。 又云 : 太陰在泉 , 濕淫所勝 , 病飲積心痛 。 又云 : 太陰之勝 , 火氣內郁 , 心痛熱格 , 治皆以熱劑是也 。
넷째는 습사가 심을 침범하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토울이 발하면 심통이 생기고 옆구리가 부풀어 오른다”고 하였다. 또 “태음이 재천하고 습의 음승이 있으면 음이 쌓여 심통을 앓는다”고 하였다. 또 “태음이 승하면 화기가 안에 막혀 심통과 열격이 생긴다”고 하였다. 모두 열제로 치료한다는 것이다.
五曰燥邪干心 。 經云 : 陽明之復 , 善太息 , 心痛痞滿 。 治以溫劑是也 。
다섯째는 조사가 심을 침범하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양명이 복하면 한숨을 자주 쉬고 심통과 비만이 생긴다”고 하였다. 온제로 치료한다는 것이다.
六曰寒熱中於心 。 經云 : 少陰司天之政 , 寒熱凌犯而爭於中 , 寒厥入胃心痛 。 三之氣 , 大火行 , 寒氣時至 , 民病氣厥心痛 。 治分寒熱多少調之是也 。
여섯째는 한열이 심에 적중하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소음이 사천하는 정사에서는 한열이 침범하여 가운데에서 다투며 한궐이 위에 들어가 심통이 생긴다. 삼지기에는 큰 화가 행하지만 한기가 때때로 이르러 사람들이 기궐과 심통을 앓는다”고 하였다. 한열의 많고 적음을 나누어 조절하며 치료한다는 것이다.
厥心痛者 , 他臟病干之而痛 , 皆有治也 。 真心痛者 , 心臟自病而痛 , 故夕發旦死 , 旦發夕死 , 無治也 。 然心臟之經絡 , 有病在標者 , 其心亦痛 , 而有治 。 經云 : 心手少陰之脈 , 是動則病嗌乾心痛 , 渴而欲飲 。 又心主手少陰之脈所生病者 , 心痛掌中熱 , 皆視盛虛熱寒陷下取之 。 又經云 : 手心主之別 , 名曰內關 , 去腕二寸 , 出於兩筋之間 , 實則心痛 , 取之兩筋間也 。 又云 : 邪在心 , 則病心痛 , 喜悲時眩僕 , 視有餘不及 , 調其俞是也 。
궐심통은 다른 장의 병이 심을 침범하여 아픈 것이므로 모두 치료할 수 있다. 진심통은 심장 자체가 병들어 아픈 것이므로 저녁에 발하면 아침에 죽고 아침에 발하면 저녁에 죽어 치료할 수 없다. 그러나 심장의 경락에 병이 있어 표에 있는 경우에도 심이 아프지만 치료할 수 있다. 경에 이르기를 “심수소음의 맥은 시동병으로 목이 마르고 심이 아프며 갈증이 나서 마시려 한다”고 하였다. 또 “심주수소음의 맥의 소생병은 심통과 손바닥의 열이니, 모두 성허·열한·함하를 살펴 취한다”고 하였다. 또 경에 이르기를 “수심주의 별락은 이름이 내관이며 손목에서 2촌 떨어져 두 힘줄 사이로 나온다. 실하면 심통이 생기므로 두 힘줄 사이에서 취한다”고 하였다. 또 “사가 심에 있으면 심통을 앓고 슬퍼하기 쉬우며 때때로 어지러워 쓰러지니, 유여와 불급을 살펴 그 수혈을 조절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 《 靈 》 〕厥心痛 , 與背相控 , 善瘈 , 如從後觸其心 , 傴僂者 , 腎心痛也 , 先取京骨 、 崑崙 , 髮針不已 , 取然谷 。 (厥病篇下同)
〔《영》〕궐심통으로 등과 서로 당기고 자주 경련하며, 뒤에서 심을 찌르는 듯하고 몸을 구부리는 것은 신심통이다. 먼저 경골과 곤륜을 취하고 침을 뺀 뒤에도 낫지 않으면 연곡을 취한다. (궐병편. 아래도 같다.)
心痛引背 , 灸刺法有四 :
심통이 등으로 당길 때의 뜸과 침법에는 네 가지가 있다.
其一 , 取足太陽經 。 刺節云 : 取京骨 、 崑崙者 , 是其穴也 。 蓋足太陽之正 , 循膂當心入散絡 , 故心痛引背取之也 。
첫째는 족태양경을 취하는 것이다. 자절에서 말한 경골과 곤륜을 취한다는 것이 그 혈이다. 족태양의 경별은 등뼈를 따라 심에 해당하는 곳으로 들어가 흩어져 연락하므로 심통이 등으로 당기면 이를 취한다.
其二 , 取足少陰經 。 刺節云 : 取京骨 、 崑崙不已 , 取然谷者 , 是其穴也 。 又經云 : 腎足少陰經之脈 , 所生病者 , 煩心心痛 , 視盛虛熱寒陷下取之也 。 又經云 : 心痛引腰脊欲嘔 , 取足少陰者是也 。 蓋足少陰脈 , 貫脊絡心 , 故亦治心痛引背也 。
둘째는 족소음경을 취하는 것이다. 자절에서 말한 경골과 곤륜을 취하여도 낫지 않으면 연곡을 취한다는 것이 그 혈이다. 또 경에 이르기를 “신족소음경의 맥의 소생병은 번심과 심통이니 성허·열한·함하를 살펴 취한다”고 하였다. 또 경에 이르기를 “심통이 허리와 척추로 당기고 구역질하려 하면 족소음을 취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족소음맥은 척추를 관통하여 심에 연락하므로 심통이 등으로 당기는 것도 치료한다.
其三 , 取足少陽 。 經云 : 心痛引背不得息 , 刺足少陰不已 , 取少陽者是也 。 蓋手少陽之脈 , 散絡心脈 。 又三焦下俞曰委陽 , 是足太陽絡 , 足太陽循膂當心入散絡 , 故亦治心痛引背也 。
셋째는 족소양을 취하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심통이 등으로 당겨 숨을 쉬지 못할 때 족소음을 찔러도 낫지 않으면 소양을 취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수소양의 맥은 심맥에 흩어져 연락한다. 또 삼초의 하수는 위양이라 하며 족태양의 낙이다. 족태양은 등뼈를 따라 심에 해당하는 곳으로 들어가 흩어져 연락하므로 심통이 등으로 당기는 것도 치료한다.
其四 , 取督任脈 。 經云 : 背為心相控而痛 , 所治天突與十椎及上紀 。 上紀者 , 胃脘也 。 下紀者 , 關元也 。 又云 : 心痛 , 當九節刺之 , 按已次按之 , 立已 。 不已 , 上下求之 。 得之 , 立已者是也 。 蓋十椎與九節者 , 督脈也 ; 胃脘與天突者 , 任脈也 。
넷째는 독맥과 임맥을 취하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등이 심과 서로 당겨 아프면 천돌과 제10추 및 상기를 치료한다. 상기는 위완이며 하기는 관원이다”라고 하였다. 또 “심통은 제9절에 해당하는 곳을 찌른다. 눌러 본 뒤 차례로 눌러 보면 곧 낫는다. 낫지 않으면 위아래에서 찾는다. 찾으면 곧 낫는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제10추와 제9절은 독맥이며, 위완과 천돌은 임맥이다.
厥心痛 , 腹脹胸滿 , 心尤痛甚者 , 胃心痛也 。 取之大都 、 太白 。
궐심통으로 배가 부풀고 가슴이 그득하며 심이 더욱 심하게 아픈 것은 위심통이다. 대도와 태백에서 취한다.
心痛兼脹灸刺法有二 :
심통에 창만을 겸할 때의 뜸과 침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其一 , 取足太陰 。 經云 : 取大都 、 太白者 , 是其穴也 。 又經云 : 脾足太陰之脈 , 是動則病胃脘痛 , 腹脹 。 所生病者煩心 , 心下急痛者 , 視盛虛熱寒陷下取之 。 又云 : 心痛腹脹 , 嗇嗇然 , 大便不利 , 取足太陰者是也 。 蓋足太陰脈從胃上膈 , 注心中 , 故心痛腹脹者 , 取之也 。
첫째는 족태음을 취하는 것이다. 경에서 대도와 태백을 취한다고 한 것이 그 혈이다. 또 경에 이르기를 “비족태음의 맥의 시동병은 위완통과 복창이다. 소생병은 번심과 심하의 급박한 통증이니 성허·열한·함하를 살펴 취한다”고 하였다. 또 “심통과 복창이 있고 으슬으슬하며 대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족태음을 취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족태음맥은 위에서 가로막 위로 올라가 심 속에 주입되므로 심통과 복창이 있으면 이를 취한다.
其二 , 取足陽明 。 經云 : 胃病者腹脹 , 胃脘當心而痛 , 飲食不下 , 取之三里者是也 。 蓋胃脘當心痛者 , 似心痛 , 實非心痛也 。
둘째는 족양명을 취하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위가 병들면 배가 부풀고 위완이 심에 맞닿은 곳이 아프며 음식이 내려가지 않으니 삼리에서 취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위완이 심에 맞닿은 곳의 통증은 심통과 비슷하나 실제로는 심통이 아니다.
厥心痛 , 如以錐針刺其心 , 心痛甚者 , 脾心痛也 , 取之然谷 、 太谿 。
궐심통으로 송곳이나 침으로 심을 찌르는 듯하여 심통이 심한 것은 비심통이다. 연곡과 태계에서 취한다.
脾心痛 , 而取然谷太谿者 , 故孫真人 、 張潔古謂之妄經也 。
비심통인데 연곡과 태계를 취하므로 손진인과 장결고는 이를 잘못된 경문이라고 하였다.
厥心痛 , 色蒼蒼如死狀 , 終日不得太息 , 肝心痛也 , 取之行間 、 太衝 。
궐심통으로 안색이 푸르스름하여 죽은 듯하고 종일 크게 숨을 쉬지 못하는 것은 간심통이다. 행간과 태충에서 취한다.
心痛色蒼如死狀者取肝 , 其兼小腸滿便溲難者亦取肝 。 經云 : 心痛引少腹滿 , 上下無常處 , 便溲難 , 刺足厥陰是也 。
심통으로 안색이 푸르러 죽은 듯하면 간을 취한다. 소장이 그득하고 대소변 보기가 어려운 것을 겸하여도 간을 취한다. 경에 이르기를 “심통이 아랫배로 당겨 그득하며 위아래로 일정한 곳이 없고 대소변 보기가 어려우면 족궐음을 찌른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厥心痛 , 臥若徒居心痛間 , 動作痛益甚 , 色不變 , 肺心痛也 , 取之魚際 、 太淵 。
궐심통으로 누워 있거나 가만히 있으면 심통이 덜하고 움직이면 통증이 더욱 심해지며 안색은 변하지 않는 것은 폐심통이다. 어제와 태연에서 취한다.
徒居 , 謂閒居 。 間 , 謂痛緩 。 心痛 , 臥與閒居則痛緩 , 動作則益甚者 , 取肺 。 其兼短氣者 , 亦取肺 。 經云 : 心痛但短氣不足以息 , 刺手太陰者是也 。
도거는 한가롭게 있는 것을 말하고, 간은 통증이 완화되는 것을 말한다. 심통이 누워 있거나 가만히 있으면 완화되고 움직이면 더욱 심해질 때에는 폐를 취한다. 단기를 겸하여도 폐를 취한다. 경에 이르기를 “심통에 다만 숨이 짧아 충분히 숨 쉬지 못하면 수태음을 찌른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心痛不可刺者 , 中有盛聚 , 不可取於腧 。 腸中有蟲瘕及蛟蛕 , 皆不可取以小針 。 心腸痛憹作痛 , 腫聚 , 往來上下行 , 痛有休止 , 腹熱喜渴涎出者 , 是蛟蛕也 。 以手聚按而堅持之 , 無令得移 , 以大針刺之 , 久持之蟲不動 , 乃出針也 。
심통에서 침을 놓을 수 없는 것은 안에 크게 모인 것이 있는 경우이니 수혈에서 취해서는 안 된다. 장 속에 충가와 교회(蛟蛕)가 있으면 모두 작은 침으로 취해서는 안 된다. 심과 장이 아프고 괴로워 통증을 일으키며 부풀어 모였다가 위아래로 왕래하고 통증에 멎는 때가 있으며 배가 뜨겁고 자주 갈증이 나며 침이 나오는 것은 교회이다. 손으로 모아 누르고 단단히 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큰 침으로 찌르고, 오래 잡고 있어 벌레가 움직이지 않으면 그제야 침을 뺀다.
〔 《 集 》 〕九種心痛 : 間使 靈道 公孫 太衝 三里 陰陵泉
〔《집》〕아홉 가지 심통: 간사, 영도, 공손, 태충, 삼리, 음릉천.
〔桑〕心氣痛 : 巨缺 鳩尾(各取一寸 , ) 興隆(瀉之)
〔상〕심기통: 거궐·구미(각각 1촌을 취한다), 흥륭(사한다).
〔 《 撮 》 〕脾脊後心疼痛 : 中渚(瀉之 , 忌補)灸心痛背上穴 : 心俞 鬲俞
〔《촬》〕비와 척추 뒤쪽의 심 부위가 아픈 경우: 중저(사하며 보하는 것은 금한다). 심통에 뜸을 뜨는 등 위의 혈: 심수, 격수.
〔潔〕心痛脈弦 , 肝原穴 。 脈沉 , 腎原穴 。 脈澀 , 肺原穴 。 脈浮 , 心原穴 。 脈緩 , 脾原穴 。
〔결〕심통에 맥이 현하면 간의 원혈, 맥이 침하면 신의 원혈, 맥이 삽하면 폐의 원혈, 맥이 부하면 심의 원혈, 맥이 완하면 비의 원혈을 쓴다.
〔 《 摘 》 〕冷心痛 : 巨缺(燔針刺之 。 如五臟氣相干 , 而脅痛疝痛痃癖 , 皆能痛至心 , 宜審之 。 )
〔《적》〕냉심통: 거궐(달군 침으로 찌른다. 오장의 기가 서로 침범하여 협통·산통·현벽이 생기면 모두 통증이 심에 이를 수 있으므로 자세히 살펴야 한다).
〔 《 玉 》 〕心脾疼 : 上脘(二寸半 , 瀉) 中脘(二寸半 , 補多瀉少)
〔《옥》〕심과 비의 통증: 상완(2촌 반, 사한다), 중완(2촌 반, 보를 많이 하고 사를 적게 한다).
〔 《 甲 》 〕心痛不可按 , 煩心 , 巨缺主之 。 心痛有蟲 , 多涎 , 不得反側 , 上管主之 。 心痛上搶心 , 不欲食 , 支痛引鬲 , 建里主之 。
〔《갑》〕심통으로 누르지 못하고 가슴이 번거로운 것은 거궐이 주치한다. 심통에 벌레가 있고 침이 많으며 몸을 뒤척이지 못하는 것은 상관(上管)이 주치한다. 심통이 위로 심을 치받고 먹으려 하지 않으며 버티는 통증이 가로막으로 당기는 것은 건리가 주치한다.
〔 《 撮 》 〕心胸痛 , 並氣攻 : 勞宮 大陵(各三分 , 瀉之) 內關
〔《촬》〕가슴 부위의 통증과 기가 치받는 것: 노궁·대릉(각각 3푼, 사한다), 내관.
〔 《 甲 》 〕心痛善悲 , 厥逆懸心 , 如飢之狀 , 心恆而驚 , 大陵及間使主之 。 心寒痛 , 難以俯仰 , 心疝氣衝胃 , 死不知人 , 中脘主之 。 心痛 , 衄噦嘔血 , 驚恐畏人 , 神氣不足 , 郄門主之 。
〔《갑》〕심통으로 자주 슬퍼하고 궐역하며 심이 매달린 듯하고 배고픈 것 같은 상태이며 심이 늘 놀라는 것은 대릉과 간사가 주치한다. 심이 차고 아파 굽히고 젖히기 어려우며 심산의 기가 위를 치받아 죽은 듯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은 중완이 주치한다. 심통에 코피·딸꾹질·구혈이 있고 놀라고 두려워하여 사람을 무서워하며 신기가 부족한 것은 극문이 주치한다.
〔 《 難 》 〕陰維為病 , 苦心痛 。 (內關穴 , 通陰維 。 )
〔《난》〕음유가 병들면 심통으로 괴롭다. (내관혈은 음유와 통한다.)
〔 《 甲 》 〕脾逆氣寒 , 厥急煩心 , 善唾噦噫 , 胸滿噭呼 , 胃氣上逆 , 心痛 , 太淵主之 。 (針云 : 肺脹胃逆 。 )心膨痛 , 尺澤主之 。 ( 《 千金 》 云 : 心煩悶亂 , 少氣不足以息 。 )心痛 , 卒咳逆 , 尺澤主之 , 出血立已 。 胸痹心痛 , 肩內麻木 , 天井主之 。 胸脅背相引而痛 , 嘔吐不食 , 幽門主之 。 胸痹心痛 , 不得息 , 痛無常處 , 臨泣主之 。 ( 《 千金 》 云 : 不得反側 。 )
〔《갑》〕비기가 거슬러 차고 궐급하여 가슴이 번거로우며 침을 자주 뱉고 딸꾹질과 트림을 하며 가슴이 그득하여 소리 지르고 위기가 위로 거슬러 심통이 생기는 것은 태연이 주치한다. (침에서는 폐창과 위역이라고 하였다.) 심이 부풀며 아픈 것은 척택이 주치한다. (《천금》에서는 가슴이 번거롭고 답답하여 어지러우며 기가 적어 충분히 숨 쉬지 못한다고 하였다.) 심통에 갑자기 해역하는 것은 척택이 주치하며 피를 내면 곧 낫는다. 흉비와 심통에 어깨 안쪽이 저리고 감각이 둔한 것은 천정이 주치한다. 가슴·옆구리·등이 서로 당겨 아프고 구토하며 먹지 못하는 것은 유문이 주치한다. 흉비와 심통으로 숨을 쉬지 못하고 통증에 일정한 곳이 없는 것은 임읍이 주치한다. (《천금》에서는 몸을 뒤척이지 못한다고 하였다.)
〔丹〕心痛雖日數多 , 不吃飯不死 , 若痛止便吃物還痛 , 必須三五服藥 , 方可吃物 。 心痛 , 左手脈數熱多 , 脈澀有死血 。 右手脈實是痰積 , 脈大必是久病 。 兩手脈堅實不大便者下之 。 痛甚者脈必伏 , 多用溫藥附子之類 , 不可用參朮 。
〔단〕심통이 여러 날 지속되어도 밥을 먹지 않는다고 죽지는 않는다. 통증이 멎자마자 음식을 먹으면 다시 아프니 반드시 약을 3~5번 복용한 뒤에야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심통에 왼손 맥이 삭하면 열이 많고, 맥이 삽하면 죽은 피가 있다. 오른손 맥이 실하면 담적이며, 맥이 대하면 반드시 오래된 병이다. 두 손의 맥이 견실하고 대변을 보지 못하면 공하한다. 통증이 심하면 맥이 반드시 복하니 부자 같은 따뜻한 약을 많이 쓰고 인삼과 백출은 써서는 안 된다.
心脈微急 , 為心痛引背 , 食不下 。 (全文見治虛實法 。 )
심맥이 약간 급하면 심통이 등으로 당기고 음식이 내려가지 않는다. (전문은 허실을 치료하는 법에 나온다.)
〔仲〕問曰 : 病腹痛有蟲 , 其脈何以別之 ? 師曰 : 腹中痛 , 其脈當沉 , 若弦反洪大 , 故有蛔蟲 。
〔중〕묻기를 “복통에 벌레가 있으면 그 맥으로 어떻게 구별합니까?” 하니, 스승이 말하기를 “배 안이 아프면 맥은 마땅히 침해야 한다. 만약 현하면서 도리어 홍대하면 회충이 있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脾脈微滑 , 為蠱毒蝮蠍腹熱 。 (全文見治虛實法)
비맥이 약간 활하면 고독과 살모사·전갈로 인한 배의 열이 된다. (전문은 허실을 치료하는 법에 나온다.)
〔 《 脈 》 〕關上脈緊而滑者 , 蛔毒 。 脈沉而滑者 , 寸白 。 肘後粗 , 以下三四寸熱者 , 腸中有蟲 。 (全文見診 。 )真心痛 , 手足青至節 , 心痛甚 , 旦發夕死 , 夕發旦死 。
〔《맥》〕관상맥이 긴하면서 활하면 회충의 독이고, 맥이 침하면서 활하면 촌백충이다. 팔꿈치 뒤가 거칠고 그 아래 3~4촌에 열이 있으면 장 속에 벌레가 있다. (전문은 진단 조문에 나온다.) 진심통은 손발이 푸른빛을 띠는 것이 관절에 이르고 심통이 심하여 아침에 발하면 저녁에 죽고 저녁에 발하면 아침에 죽는다.
卒心痛
갑작스러운 심통
〔 《 竹 》 〕治急心疼方 。
〔《죽》〕급한 심통을 치료하는 처방.
斑蝥(七個 , 頭翅全者) 胡椒(四十九粒)
반묘 7개(머리와 날개가 온전한 것), 호초 49알.
上將二味同炒 , 令斑蝥焦碎 , 吹去斑蝥不用 , 卻將淨胡椒研為細末 , 只作一服 , 熱酒調下 , 不拘時候 。 治暴心痛 , 不可忍者 。
이 두 약재를 함께 볶아 반묘가 타서 부서지게 하고, 반묘는 불어 없애 쓰지 않는다. 깨끗한 호초만 곱게 갈아 한 번 복용할 분량으로 하여 뜨거운 술에 타서 때를 가리지 않고 먹는다. 갑작스러운 심통을 참을 수 없는 것을 치료한다.
荔枝核(丹溪云 : 荔枝核屬金性燥熱)
여지핵(단계가 말하기를 “여지핵은 금에 속하며 성질이 조열하다”고 하였다).
上為末 , 每服一錢 , 水醋各半盞 , 煎七分 , 稍熱服 。
가루 내어 한 번에 1돈씩 물과 식초 각 반 잔에 넣고 7푼이 되도록 달여 약간 뜨겁게 복용한다.
〔 《 外 》 〕治卒心痛 。 黃連八兩一味 , 㕮咀 , 水七升煮五升 , 絞去渣 , 溫飲五合 , 日進三服 。
〔《외》〕갑작스러운 심통을 치료한다. 황련 8냥 한 가지를 썰어 물 7되로 5되가 되도록 달이고 짜서 찌꺼기를 제거한다. 따뜻하게 5홉씩 마시되 하루 세 번 먹는다.
〔 《 肘 》 〕卒心痛 。 龍膽草四兩 , 酒三升 , 煮一升半 , 頓服 。
〔《주》〕갑작스러운 심통. 용담초 4냥을 술 3되로 1되 반이 되도록 달여 한 번에 복용한다.
〔仲〕 走馬湯 治中惡心痛 , 腹脹 , 大便不通 。
〔중〕주마탕. 중악으로 심통과 복창이 있고 대변이 통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巴豆(二枚 , 去皮心 , 炒) 杏仁(二枚)
파두 2개(껍질과 심을 제거하고 볶은 것), 행인 2개.
上二味 , 以綿纏 , 槌令碎 , 熱湯二合 , 捻取白汁 , 飲之 , 當下 。 老少量服 。 通治飛屍鬼擊等病 。
이 두 약재를 솜에 싸서 두드려 부수고 뜨거운 물 2홉에서 비벼 흰 즙을 취하여 마시면 곧 설사한다. 노인과 어린이는 헤아려 복용한다. 비시·귀격 등의 병을 두루 치료한다.
〔 《 竹 》 〕 《 海上方 》 急救男子婦人心疼 , 牙關緊 , 欲死者 。 用隔年陳蔥白三五根 , 去皮須葉 , 擂為膏 , 將病人口斡開 , 用匙將膏送入咽喉 , 用香油四兩灌送下 , 油不以多少 , 但得蔥下喉 , 其人必蘇 。 少時將腹中所停蟲病等物 , 化為黃水 , 微得利為佳 , 除根永不再發 , 累效 。 一方 , 用真香油頓服一盞亦妙 。
〔《죽》〕《해상방》. 남녀가 심통으로 이를 악물고 죽으려 하는 것을 구급한다. 해를 넘긴 묵은 총백 3~5뿌리의 껍질·수염뿌리·잎을 제거하고 갈아 고약으로 만든다. 환자의 입을 벌려 숟가락으로 고약을 목구멍에 넣고 참기름 4냥을 부어 내려보낸다. 기름의 양에 구애받지 않고 총백이 목구멍으로 내려가기만 하면 그 사람은 반드시 소생한다. 잠시 뒤 배 안에 머물던 벌레와 병든 물질 등이 누런 물로 변하며 조금 설사하면 좋다. 병근을 없애 영원히 재발하지 않으며 여러 번 효과가 있었다. 한 처방에서는 진짜 참기름 1잔을 한 번에 복용하여도 묘한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 《 肘 》 〕治卒心痛 。 白艾成熟者一升 , 水二升 , 煮取一升去渣 , 頓服 。 若為客氣中者 , 當吐蟲 。 (丹溪云 : 艾屬火而有水 , 服多者有毒發 。 )
〔《주》〕갑작스러운 심통을 치료한다. 백애 가운데 성숙한 것(成熟者) 1되를 물 2되로 1되가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한 번에 복용한다. 객기에 맞은 경우라면 벌레를 토하게 된다. (단계가 말하기를 “쑥은 화에 속하면서 수가 있으니 많이 복용하면 독이 발한다”고 하였다.)
治卒心痛 。 東引桃枝一握 , 切碎 , 以酒一升 , 煎去半升 , 頓服大效 。
갑작스러운 심통을 치료한다. 동쪽으로 뻗은 복숭아나무 가지 한 줌을 잘게 썰어 술 1되로 반 되가 줄도록 달여 한 번에 복용하면 크게 효과가 있다.
經云 : 邪客於足少陰之絡 , 令人卒心痛 , 暴脹胸脅支滿 。 無積者 , 刺然骨之前出血 , 如食頃而已 。 不已 , 左取右 , 右取左 。 病新發者 , 五日已 。
경에 이르기를 “사가 족소음의 낙에 머물면 갑작스러운 심통과 급격한 창만으로 가슴과 옆구리가 버티며 그득해진다. 적이 없는 경우에는 연골(然骨) 앞을 찔러 피를 내면 식사할 정도의 시간이 지나 낫는다. 낫지 않으면 왼쪽 병에는 오른쪽을 취하고 오른쪽 병에는 왼쪽을 취한다. 새로 생긴 병은 5일에 낫는다”고 하였다.
〔 《 摘 》 〕卒心痛 , 不可忍 : 上脘(八分 , 先補後瀉 , 覺針下氣行如滾雞子入腹為度 , 次取後穴) 氣海 湧泉(無積者 , 刺之如食頃而已 。 有積者 , 先飲藥利之 , 刺之立已 。 如不已 , 再刺後穴) 間使 支溝 三里
〔《적》〕갑작스러운 심통을 참을 수 없는 경우: 상완(8푼, 먼저 보하고 뒤에 사한다. 침 아래에서 기가 움직여 달걀이 굴러 배 안으로 들어가는 듯 느껴지는 것을 기준으로 삼고, 다음으로 뒤의 혈들을 취한다), 기해, 용천(적이 없는 경우에는 찌르면 식사할 정도의 시간이 지나 낫는다. 적이 있으면 먼저 약을 먹여 설사시킨 다음 찌르면 곧 낫는다. 낫지 않으면 다시 뒤의 혈들을 찌른다), 간사, 지구, 삼리.
〔丹〕針灸經治卒心痛不可忍 , 吐冷酸水 , 及原臟氣少 , 灸足大指次指內約文中 , 各一壯 , 如小麥大 , 下火立瘥 。
〔단〕침구경에서는 갑작스러운 심통을 참을 수 없고 차고 신 물을 토하며 원장의 기가 적은 것을 치료할 때 발 엄지발가락 다음 발가락의 안쪽 주름 가운데에 밀알 크기로 각각 1장씩 뜸을 뜨면 불을 대자 곧 낫는다고 하였다.
〔 《 甲 》 〕卒心痛 , 瘛瘲 , 互相引肘內廉痛 , 心敖敖然 , 間使主之 。 卒心痛汗出 , 大敦主之 , 出血立已 。 心腹中卒痛而汗出 , 石門主之 。
〔《갑》〕갑작스러운 심통에 경련이 서로 당겨 팔꿈치 안쪽 가장자리가 아프고 심이 오오(敖敖)한 것은 간사가 주치한다. 갑작스러운 심통에 땀이 나는 것은 대돈이 주치하며 피를 내면 곧 낫는다. 가슴과 배 안이 갑자기 아프고 땀이 나는 것은 석문이 주치한다.
胎前心痛
임신 중의 심통
〔 《 大 》 〕治妊娠卒心痛 , 氣欲絕 。
〔《대》〕임신 중 갑자기 심통이 생겨 기가 끊어지려 하는 것을 치료한다.
川芎 當歸 茯苓 厚朴(各等分)
천궁·당귀·복령·후박 각 같은 분량.
上水六升 , 煎二升 , 分二服 。
물 6되에 넣고 2되가 되도록 달여 두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白朮散 治妊娠卒心痛欲死 , 不可忍者 。
백출산. 임신 중 갑자기 심통이 생겨 죽을 듯하고 참을 수 없는 것을 치료한다.
白朮 赤芍藥(各二兩) 黃芩(一兩半)
백출·적작약 각 2냥, 황금 1냥 반.
上水六升 , 煮取二升半 , 分三服 , 半日令盡 , 微下水 , 令易產 。 忌桃李雀肉 。
물 6되에 넣고 2되 반이 되도록 달여 세 번에 나누어 복용하되 반나절 안에 다 먹게 한다. 물이 조금 내려가게 하여 해산을 쉽게 한다. 복숭아·오얏·참새고기를 금한다.
產後心痛
산후의 심통
〔羅〕 火龍散 治產後心痛 。
〔라〕화룡산. 산후의 심통을 치료한다.
艾葉(鹽炒一半) 茴香(炒) 川楝子(炒 。 各一兩)
애엽(절반을 소금으로 볶은 것)·회향(볶은 것)·천련자(볶은 것) 각 1냥.
上為末 , 水煎服 。
가루 내어 물에 달여 복용한다.
〔 《 大 》 〕治婦人血崩心痛 , 甚者名曰殺血心痛 。 小產下血過多而心痛者亦然 。 用烏賊魚墨炒為末 , 醋湯調下 。 (此魚腹多有墨汁 , 見人過必吐其墨以蔽身 。 )
〔《대》〕부인의 혈붕에 심통이 있는 것을 치료하며, 심한 것은 살혈심통이라 한다. 유산으로 하혈을 지나치게 많이 하여 심통이 생긴 것도 그러하다. 오적어의 먹물을 볶아 가루 내어 식초를 탄 물에 타서 먹는다. (이 물고기의 배에는 먹물이 많이 있으며 사람이 지나가는 것을 보면 반드시 먹물을 토하여 몸을 가린다.)
失笑散 治心腹痛 , 百藥不效 , 服之即愈 。 (方見心痛汙血條 。 )
실소산. 가슴과 배가 아파 온갖 약이 효과가 없는 것을 치료하니, 복용하면 곧 낫는다. (처방은 심통의 오혈 조문에 나온다.)
〔 《 救 》 〕治產後血不盡 , 心腹痛 。 荷葉熬令香為末 , 水煎下方寸匕 。
〔《구》〕산후에 피가 다 나오지 않아 가슴과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연잎을 향이 나도록 볶아 가루 내고 물에 달여 방촌비만큼 복용한다.
〔 《 大 》 〕 大岩蜜湯 治產後血寒心痛 。
〔《대》〕대암밀탕. 산후 혈한으로 생긴 심통을 치료한다.
熟地 當歸 獨活 吳茱萸 芍藥 乾薑 甘草 桂心 小草(各一兩) 細辛(半兩)
숙지·당귀·독활·오수유·작약·건강·감초·계심·소초 각 1냥, 세신 반 냥.
上為散 , 每服半兩 , 水三盞煎至一盞 , 去渣稍熱服 。
가루 내어 한 번에 반 냥씩 물 3잔으로 1잔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약간 뜨겁게 복용한다.
〔 《 聖 》 〕治產後惡血衝心痛 , 氣悶欲絕 。 用桂心三兩 , 搗羅為散 , 狗膽汁和丸如櫻桃大 , 不拘時候 , 熱酒磨下二丸 。
〔《성》〕산후의 악혈이 심으로 치받아 아프고 기가 답답하여 끊어지려 하는 것을 치료한다. 계심 3냥을 찧어 체로 쳐 가루 내고 개의 쓸개즙에 반죽하여 앵두만 한 환을 만든다. 때를 가리지 않고 뜨거운 술에 2환을 갈아 먹는다.
諸般氣痛
여러 가지 기통
〔丹〕氣痛 , 一身腔子裡氣痛 。 少用木香於藥內行得開 。
〔단〕기통은 온몸의 빈 공간 안에서 기가 아픈 것이다. 약 안에 목향을 조금 써서 기가 운행하여 통하게 한다.
〔河〕正氣天香散 治婦人一切諸氣 , 或上湊心胸 , 或攻築脅肋 , 腹中結塊 , 發渴 , 刺痛 , 月水不調 , 或眩暈嘔吐 , 往來寒熱 , 減食 。 (方見治虛實氣血條 。 )
〔하〕정기천향산. 부인의 모든 기병으로 위로 심과 가슴에 모이거나 옆구리를 공격하며, 배 안에 덩어리가 맺히고 갈증이 나며 찌르듯 아프고 월경이 고르지 않거나, 어지러움과 구토가 있고 한열이 왕래하며 식사량이 줄어드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허실을 치료하는 기혈 조문에 나온다.)
〔丹〕 調氣方
〔단〕조기방
香附(四兩) 人參(一兩) 烏藥(三兩) 砂仁(一兩) 甘草(炙 , 二兩)
향부 4냥, 인삼 1냥, 오약 3냥, 사인 1냥, 감초(구운 것) 2냥.
上為細末 , 熟湯調服 。
곱게 가루 내어 끓인 물에 타서 복용한다.
〔 《 本 》 〕治脾積氣 , 婦人諸般氣痛 。
〔《본》〕비적의 기와 부인의 여러 가지 기통을 치료한다.
香附(五兩 , 炒) 蓬朮(醋煮) 甘草(各二兩)
향부 5냥(볶은 것), 봉출(식초에 달인 것)·감초 각 2냥.
上各淨研為細末 , 每服二錢 , 入鹽少許 , 百沸湯空心熱服 。
각각 깨끗하게 하여 곱게 갈아 가루 내고 한 번에 2돈씩 소금 조금을 넣어 푹 끓인 물로 빈속에 뜨겁게 복용한다.
治一切氣疾 , 丈夫婦人撞心冷氣 , 並皆治之 。
모든 기병을 치료하며 남녀의 심을 치받는 냉기를 모두 치료한다.
香附(一斤炒 , 去毛) 陳皮(四兩 , 去白) 甘草(一兩 , 生)
향부 1근(볶고 털을 제거한 것), 진피 4냥(흰 부분을 제거한 것), 감초 1냥(생것).
上為細末 , 每服二錢 , 空心鹽湯點服 。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2돈씩 빈속에 소금물에 타서 복용한다.
〔丹〕 寬中丸
〔단〕관중환
枳殼為末 , 酒糊丸 。
지각을 가루 내어 술로 쑨 풀로 환을 만든다.
婦人患氣痛 , 喜食熱物 。 二陳湯加木通 , 姜五片煎 , 下保和丸 。
한 부인이 기통을 앓으며 뜨거운 음식을 즐겨 먹었다. 이진탕에 목통을 더하고 생강 5쪽을 넣어 달인 것으로 보화환을 삼키게 하였다.
女子患氣痛要揉者 , 曾服烏沉湯有效 , 又再發 。
한 여자가 기통으로 주물러 주기를 원하였는데, 일찍이 오침탕을 복용하여 효과가 있었으나 다시 발하였다.
陳皮(六錢半) 半夏 青皮(半兩) 芍藥(二錢) 木通 川芎 茱萸(一錢) 甘草(五分)
진피 6돈 반, 반하, 청피 반 냥, 작약 2돈, 목통, 천궁, 수유 1돈, 감초 5푼.
上分五帖 , 姜三片煎服 。
다섯 첩으로 나누어 생강 3쪽을 넣고 달여 복용한다.
明五院君出外怒歸 , 膈痞痛 , 不思食 , 脈沉弦稍數 , 此氣抑不通也 。
명오원군(明五院君)이 밖에 나갔다가 화를 내며 돌아와 가로막이 막히고 아프며 먹고 싶지 않았고 맥은 침현하면서 조금 삭하였다. 이는 기가 억눌려 통하지 않는 것이다.
半夏(三錢) 青皮 枳殼(各二錢) 黃芩 芍藥(各錢半) 木通 甘草(各一錢)
반하 3돈, 청피·지각 각 2돈, 황금·작약 각 1돈 반, 목통·감초 각 1돈.
上姜三片煎 , 取半盞 , 下保和丸三十粒 。
생강 3쪽을 넣어 달여 반 잔을 취하고 보화환 30알을 삼킨다.
三七嫂 , 怒後氣痛 , 脈沉 , 不思食 。
삼칠수(三七嫂)가 화를 낸 뒤 기통이 생겼으며 맥은 침하고 먹고 싶지 않았다.
青皮(一錢) 柴胡(半錢) 甘草(炙 , 二分) 半夏(一錢) 黃芩(五分) 木通(三錢) 陳皮(五分)
청피 1돈, 시호 반 돈, 감초(구운 것) 2푼, 반하 1돈, 황금 5푼, 목통 3돈, 진피 5푼.
上姜三片 , 煎服 。
생강 3쪽을 넣고 달여 복용한다.
感村婦人五十七歲 , 氣痛不可按 , 漸漸痛至足 。
감촌의 57세 부인이 기통으로 누르지 못하였으며 통증이 점차 발까지 이르렀다.
青皮 芍藥(各三錢) 川芎 陳皮(各三錢) 黃柏(炒) 木通(各一錢) 甘草(些 , 炙)
청피·작약 각 3돈, 천궁·진피 각 3돈, 황백(볶은 것)·목통 각 1돈, 감초 조금(구운 것).
上分三帖 , 煎熱飲 。
세 첩으로 나누어 달여 뜨겁게 마신다.
〔 《 本 》 〕治婦人室女血氣刺痛不可忍 , 日夜叫喚可憐者 , 一服效 。
〔《본》〕부인과 처녀가 혈기로 찌르듯 아파 견디지 못하고 밤낮으로 가련하게 소리 지르는 것을 치료하니, 한 번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蕓薹子 肉桂(板桂也) 良薑 沒藥(各等分)
운대자·육계(판계이다)·양강·몰약 각 같은 분량.
上焙乾為末 , 每服三錢 , 乳香湯調下 , 熱服 , 不拘時候 。
불에 말려 가루 내어 한 번에 3돈씩 유향탕에 타서 때를 가리지 않고 뜨겁게 복용한다.
〔孟詵〕心腹中結伏氣 。 杏仁 、 陳皮 、 桂心 、 訶黎勒皮為丸 , 空心服三十丸 。
〔맹선〕가슴과 배 안에 숨어 있는 기가 맺힌 것. 행인·진피·계심·가리륵피로 환을 만들어 빈속에 30환을 복용한다.
〔 《 本 》 〕 和氣散 治男婦一切氣疾 , 他藥不瘳者 。
〔《본》〕화기산. 남녀의 모든 기병으로 다른 약을 써도 낫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甘草(炙 , 半兩) 白芨(一兩) 地骨皮 山蜈蚣 藿香(半兩) 白芷(一兩) 木香 紅內消 山慈菰(各半兩)
감초(구운 것) 반 냥, 백급 1냥, 지골피, 산오공, 곽향 반 냥, 백지 1냥, 목향·홍내소·산자고 각 반 냥.
上焙乾為末 , 每服二大錢 , 空心鹽湯點服 。 余鄉村有一老醫 , 數世習醫 , 凡婦人氣疾 , 惟憑此藥 , 百發百中
불에 말려 가루 내어 한 번에 2대전(大錢)씩 빈속에 소금물에 타서 복용한다. 내 고향 마을에는 대대로 의술을 익힌 늙은 의원이 있었는데, 부인의 기병에는 오직 이 약에 의지하여 백 번 쓰면 백 번 맞았다.
胸痛胸滿
흉통과 가슴이 그득함
經云 : 南風生於夏 , 病在心 , 俞在胸脅 。 又云 : 仲夏善病胸脅 , 此則胸脅痛屬心 , 故入心部 。
경에 이르기를 “남풍은 여름에 생기며 병은 심에 있고 수혈은 가슴과 옆구리에 있다”고 하였다. 또 “한여름에는 가슴과 옆구리에 병이 생기기 쉽다”고 하였다. 이로 보면 가슴과 옆구리의 통증은 심에 속하므로 심부에 넣는다.
肝虛則胸痛引背脅 , 肝實則胸痛不轉側 , 喜太息 , 肝著則常欲蹈壓其胸 。 經云 : 春脈如弦 , 其氣不實而微 , 此謂不及 , 令人胸痛引背 , 下則兩脅脹滿 。 此肝虛而其脈症見於春如此也 。
간이 허하면 흉통이 등과 옆구리로 당기며, 간이 실하면 흉통으로 몸을 뒤척이지 못하고 한숨을 자주 쉰다. 간착이면 늘 가슴을 밟거나 눌러 주기를 원한다. 경에 이르기를 “봄의 맥은 현과 같아야 하는데 그 기가 실하지 않고 미하면 이를 불급이라 한다. 흉통이 등으로 당기게 하며 아래로는 양쪽 옆구리가 부풀어 그득하게 된다”고 하였다. 간허의 맥과 증상이 봄에 나타나는 모습은 이와 같다.
〔仲〕肝中寒者 , 兩臂不舉 , 舌本燥 , 喜太息 , 胸中痛 , 不得轉側 , 食則吐而出汗也 。 肝著 , 其人常欲踏其胸上 , 先未苦時但欲飲熱 , 旋覆花湯主之 。 (方未考 。《 金匱 》 婦人門有旋覆花湯方或云是此 。 )
〔중〕간이 한에 맞으면 두 팔을 들지 못하고 혀뿌리가 마르며 한숨을 자주 쉬고 가슴 속이 아파 몸을 뒤척이지 못하며 먹으면 토하고 땀이 난다. 간착인 사람은 늘 가슴 위를 밟아 주기를 바라며, 처음 아직 괴롭지 않을 때에는 다만 뜨거운 것을 마시려 하니 선복화탕이 주치한다. (처방은 아직 고증하지 못하였다. 《금궤》의 부인문에 선복화탕 처방이 있는데 혹자는 이것이라고 한다.)
〔 《 素 》 〕陽明所謂胸痛短氣者 , 水氣在臟腑也 , 水者 , 陰氣也 , 陰氣在中 , 故胸痛少氣也 。
〔《소》〕양명에서 말하는 흉통과 단기는 수기가 장부에 있기 때문이다. 수는 음기이며 음기가 가운데에 있으므로 흉통과 소기가 생긴다.
〔 《 仲 》 〕胸痹之病 , 喘息咳唾 , 胸背痛 , 短氣 , 寸口脈沉而遲 , 關上小緊數者 , 宜以 栝蔞薤白白酒湯主之 。
〔《중》〕흉비의 병은 숨이 차고 기침하며 침을 뱉고 가슴과 등이 아프며 숨이 짧고, 촌구맥이 침하면서 지하고 관상맥이 소긴삭한 것이다. 괄루해백백주탕으로 주치하는 것이 알맞다.
栝蔞實(一個 , 搗) 薤白(半升) 白酒(七升)
괄루실 1개(찧은 것), 해백 반 되, 백주 7되.
上三味同煮 , 取二升 , 分溫再服 。
이 세 가지를 함께 달여 2되를 취하고 따뜻하게 두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栝蔞薤白半夏湯 治胸痹不得臥 , 心痛徹背 。 (方見心痛門 。 )
괄루해백반하탕. 흉비로 눕지 못하고 심통이 등까지 뻗치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심통문에 나온다.)
胸痹 , 心中痞 , 留氣結在胸 , 胸滿脅下逆搶心 , 枳實薤白桂枝湯主之 , 人參湯亦主之 。
흉비로 심 속이 막히고 머무른 기가 가슴에 맺혀 가슴이 그득하며 옆구리 아래에서 거슬러 심을 치받으면 지실해백계지탕이 주치하고 인삼탕도 주치한다.
枳實薤白桂枝湯
지실해백계지탕
枳實(四枚) 厚朴(四兩) 薤白(半升) 桂枝(一兩) 栝蔞實(一個 , 搗)
지실 4개, 후박 4냥, 해백 반 되, 계지 1냥, 괄루실 1개(찧은 것).
上五味 , 以水五升 , 先煮厚朴 、 枳實取二升 , 去渣 , 納諸藥煮數沸 , 分溫作三服 。
이 다섯 가지 가운데 먼저 후박과 지실을 물 5되에 달여 2되를 취하고 찌꺼기를 제거한다. 나머지 약을 넣어 몇 차례 끓인 다음 따뜻하게 세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人參湯
인삼탕
白朮 人參 甘草 乾薑(各二兩)
백출·인삼·감초·건강 각 2냥.
上四味 , 以水八升 , 煮取三升 , 溫服一升 , 日三服 。
이 네 가지를 물 8되에 달여 3되를 취한다. 따뜻하게 1되씩 하루 세 번 복용한다.
孫主簿季述之母患胸中痞急 , 不得喘息 , 按之則痛 , 脈數且澀 , 曰胸痹也 。 因與仲景三物小陷胸湯 , 一劑知 , 二劑愈 。 (方見傷寒 。 )
주부인 손계술의 어머니가 가슴 속이 막히고 급박하여 숨을 쉬지 못하며 누르면 아프고 맥은 삭하면서 삽한 병을 앓았다. 흉비라고 판단하여 중경의 삼물소함흉탕을 주었더니 한 제에 효과가 나타나고 두 제에 나았다. (처방은 상한에 나온다.)
〔仲〕支飲胸滿者 , 枳樸大黃湯 主之 。
〔중〕지음으로 가슴이 그득한 것은 지박대황탕이 주치한다.
厚朴(一兩) 大黃(六兩) 枳實(四枚)
후박 1냥, 대황 6냥, 지실 4개.
上三味 , 水五升 , 煮取二升 , 分溫再服 。
이 세 가지를 물 5되에 달여 2되를 취하고 따뜻하게 두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 《 脈 》 〕寸口脈沉 , 胸中引脅痛 , 胸中有水氣 , 宜澤漆湯 , 及刺巨闕瀉之 。 (澤漆湯 , 仲景方也 , 見咳門 。 )
〔《맥》〕촌구맥이 침하고 가슴에서 옆구리로 당기며 아픈 것은 가슴 속에 수기가 있는 것이니 택칠탕이 알맞으며, 거궐을 찔러 사하기도 한다. (택칠탕은 중경의 처방이며 해문에 나온다.)
〔杜壬〕治胸脅痛徹背 , 心腹痞滿 , 氣不得通 , 及治痰咳 。 大栝蔞去穰取子 , 熟炒連皮研 , 和麵糊為丸 , 如桐子大 , 米飲下五十丸 。
〔두임〕가슴과 옆구리의 통증이 등까지 뻗치며 가슴과 배가 막혀 그득하고 기가 통하지 않는 것을 치료하고 담해도 치료한다. 큰 괄루의 속을 제거하고 씨를 취하여 충분히 볶은 뒤 껍질째 갈고 밀가루 풀에 반죽하여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쌀 미음으로 50환을 삼킨다.
〔 《 鬥 》 〕治胸腹壅滯 , 去痰開胃 。 用半夏洗淨焙乾 , 搗羅為末 , 生薑自然汁 , 和為餅子 , 用濕紙裹 , 於慢火中煨令香熟 , 水一盞 , 用餅子一塊如彈丸大 , 入鹽半錢 , 煎取一盞溫服 , 能去胸膈壅逆 , 大壓痰毒 , 及治酒食所傷 , 其功效大矣 。
〔《투》〕가슴과 배가 막혀 정체된 것을 치료하고 담을 없애며 위를 열어 준다. 반하를 깨끗이 씻어 불에 말리고 찧어 체로 쳐 가루 낸 다음 생강의 자연즙에 반죽하여 떡을 만든다. 젖은 종이로 싸서 약한 불에 묻어 향이 나도록 익힌다. 물 1잔에 탄환만 한 떡 한 덩이를 쓰고 소금 반 돈을 넣어 1잔이 되도록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가슴과 가로막의 막힌 역기를 없애고 담독을 크게 누르며 술과 음식에 상한 것도 치료하니 그 공효가 크다.
〔丹〕鄭仲遊年二十有三 , 鬲有一點相引痛 , 吸氣皮覺急 。
〔단〕정중유는 나이 23세로 가로막의 한 점이 서로 당기며 아프고 숨을 들이마시면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있었다.
滑石(一兩) 桃仁(半兩) 枳殼(一兩 , 炒) 黃連(半兩 , 炒) 甘草(炙 , 二錢)
활석 1냥, 도인 반 냥, 지각 1냥(볶은 것), 황련 반 냥(볶은 것), 감초(구운 것) 2돈.
上為細末 , 每錢半 , 以蘿蔔根自然汁研 , 煎熟飲之 , 一日五六次 。
곱게 가루 내어 매번 1돈 반을 무 뿌리의 자연즙으로 갈고 달여 익혀 마시되 하루 5~6번 한다.
仲本年二十七 , 因吃熱補藥 , 又妄自學吐納 , 以致氣亂血熱 , 嗽血消瘦 , 遂與行倒倉法 。 今嗽血消瘦已除 , 因吃炒豆米 , 膈間有一點氣梗痛 , 似有一條絲垂映在腰 , 與小腹亦痛 , 大率偏在左邊 , 此肝部有惡血行未盡也 。
중본은 27세로 열성 보약을 먹고 또 함부로 토납법을 스스로 배운 탓에 기가 어지럽고 혈에 열이 생겨 피를 기침하며 야위었다. 마침내 도창법을 시행하였다. 지금은 피를 기침하고 야위는 증상이 없어졌으나 볶은 콩과 쌀을 먹은 탓에 가로막 사이 한 점에 기가 막혀 아프고 실 한 가닥이 허리에 드리워 비치는 듯하며 아랫배도 아팠다. 대체로 왼쪽에 치우쳐 있었으니 이는 간부의 악혈이 아직 다 운행하여 나가지 못한 것이다.
滑石(一兩) 黃丹(三錢 , 炒) 枳殼(一兩 , 炒) 黃連(五錢) 生甘草(二錢) 紅花(一錢) 柴胡(五錢) 桃仁(二兩)
활석 1냥, 황단 3돈(볶은 것), 지각 1냥(볶은 것), 황련 5돈, 생감초 2돈, 홍화 1돈, 시호 5돈, 도인 2냥.
上為細末 , 每服一錢半 , 以蘿蔔自然汁 , 煎沸服之 。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1돈 반씩 무의 자연즙에 끓여 복용한다.
〔垣〕 上清散 清利頭目 , 寬快胸中 , 不利者悉利於表 。
〔원〕상청산. 머리와 눈을 맑고 잘 통하게 하며 가슴 속을 편안하게 하고, 통하지 않는 것은 모두 표에서 통하게 한다.
黃耆(三錢) 甘草(二錢) 人參(三錢) 葛根(一錢半) 防風根(一錢) 蔓荊子(半錢)
황기 3돈, 감초 2돈, 인삼 3돈, 갈근 1돈 반, 방풍근 1돈, 만형자 반 돈.
上㕮咀 , 分作二服 , 每服水一盞半 , 煎至一盞去渣 , 臨臥溫服 , 以夾衣蓋覆面首不語 , 須臾汗出為效 。 未服藥 , 預一日不語 , 如服藥畢 , 亦一日不語 。
썰어서 두 번 복용할 분량으로 나누고 매번 물 1잔 반에 넣어 1잔이 되도록 달인 뒤 찌꺼기를 제거하여 잠자리에 들 때 따뜻하게 복용한다. 겹옷으로 얼굴과 머리를 덮고 말하지 않으며 잠시 뒤 땀이 나면 효과가 있는 것이다. 약을 먹기 전 미리 하루 동안 말을 하지 말고, 약을 다 먹은 뒤에도 하루 동안 말하지 않는다.
運氣 胸痛有二 :
운기. 흉통에는 두 가지가 있다.
其一 , 火邪助心 。 經云 : 歲火太過 , 甚則胸中痛 , 脅支滿 , 脅痛 , 膺背肩胛兩臂內痛是也 。
첫째는 화사가 심을 돕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그해의 화운이 태과하여 심해지면 가슴 속이 아프고 옆구리가 버티며 그득하고 아프며, 앞가슴·등·견갑·두 팔 안쪽이 아프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其二 , 金邪傷肝 。 經云 : 歲金太過 , 民病胸痛引背 , 兩脅滿 , 且痛引少腹 。 又云 : 歲土不及 , 風乃大行 , 民病體重腹痛 , 金復則胸脅暴痛 , 引少腹者是也 。
둘째는 금사가 간을 손상하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그해의 금운이 태과하면 사람들은 흉통이 등으로 당기고 양쪽 옆구리가 그득하며 통증이 아랫배로 당기는 병을 앓는다”고 하였다. 또 “그해의 토운이 불급하면 풍이 크게 행하여 사람들이 몸이 무겁고 배가 아픈 병을 앓으며, 금이 복하면 가슴과 옆구리가 갑자기 아프고 아랫배로 당긴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 內經 》 灸刺胸痛有四 :
《내경》에서 흉통에 뜸과 침을 쓰는 법은 네 가지이다.
其一 , 取心 。 經云 : 心痛者胸中痛 , 脅支滿 , 脅下痛 , 膺臂肩胛間痛 , 兩肩臂內痛 , 實則胸腹大 , 脅下腰子相引而痛 , 取其經少陰太陽舌下血者 。 其變病 , 刺郄中血者是也 。
첫째는 심을 취하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심통은 가슴 속이 아프고 옆구리가 버티며 그득하고 옆구리 아래가 아프며 앞가슴·팔·견갑 사이와 두 어깨 및 팔 안쪽이 아픈 것이다. 실하면 가슴과 배가 커지고 옆구리 아래와 허리 부위가 서로 당겨 아프다. 그 경인 소음과 태양 및 혀 아래의 혈맥에서 취한다. 그 병이 변하면 극중의 혈맥을 찌른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其二 , 取腎 。 經云 : 腎虛則胸中痛 , 大腹小腹痛 , 取其經少陰太陽血者 , 按刺法不分補瀉 , 但言取血 。 王注謂先去血脈 , 後調虛實也 。
둘째는 신을 취하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신이 허하면 가슴 속이 아프고 큰배와 아랫배가 아프니 그 경인 소음과 태양의 혈맥에서 취한다”고 하였다. 살펴보면 자법에서는 보사를 나누지 않고 다만 피를 취한다고 하였다. 왕의 주석에서는 먼저 혈맥의 피를 제거하고 뒤에 허실을 조절한다고 하였다.
其三 , 取膽 。 經云 : 膽足少陽脈 , 所生病者 , 胸脅肋髁膝外皆痛 , 詳盛虛熱寒陷下取之也 。
셋째는 담을 취하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담족소양맥의 소생병은 가슴·옆구리·갈비·과부와 무릎 바깥쪽이 모두 아픈 것이니, 성허·열한·함하를 자세히 살펴 취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其四 , 取筋 。 經云 : 手心主之筋 , 其病當取過者 。 又轉筋前及胸痛息賁 , 治在燔針劫刺以知為數 , 以痛為輸 。 又足太陽之筋 , 足少陽之筋 , 痛皆引胸痛 。 治在燔針劫刺 , 以知為數 , 以痛為輸也 。
넷째는 근을 취하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수심주의 근은 병이 들면 그 병든 곳을 취해야 한다. 또 전근이 앞쪽에 이르고 흉통과 식분이 생기면 달군 침으로 겁자하여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횟수의 기준으로 삼고 아픈 곳을 수혈로 삼는다”고 하였다. 또 “족태양의 근과 족소양의 근은 통증이 모두 가슴으로 당겨 아프다. 달군 침으로 겁자하여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횟수의 기준으로 삼고 아픈 곳을 수혈로 삼는다”고 하였다.
灸刺胸滿有三法 :
가슴이 그득한 데 뜸과 침을 쓰는 법에는 세 가지가 있다.
其一 , 取氣海 。 經云 : 膻中者 , 氣之海 , 其輸上在手柱骨之上下 , 前在於人迎 。 氣海有餘者 , 氣滿 , 胸中悗息 , 面赤 , 審守其輸 , 而調其虛實 , 無犯其害是也 。 (手柱骨 , 滑伯仁謂肩胛上際會處是穴也 。 )
첫째는 기해를 취하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전중은 기의 바다이며, 그 수혈은 위로 수주골의 위아래에 있고 앞으로는 인영에 있다. 기해가 유여하면 기가 그득하여 가슴 속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얼굴이 붉다. 그 수혈을 자세히 살펴 지키고 허실을 조절하여 해롭게 하지 말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수주골에 대하여 활백인은 견갑의 위쪽 가장자리가 만나는 곳이 그 혈이라고 하였다.)
其二 , 取肝 。 經云 : 肝足厥陰脈 , 所生病者 , 胸滿 , 嘔逆 , 飧泄 , 狐疝 , 遺溺 , 閉癃 , 詳盛虛熱寒陷下取之也 。
둘째는 간을 취하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간족궐음맥의 소생병은 가슴이 그득하고 구역하며 손설·호산·유뇨·폐륭이 생기는 것이니 성허·열한·함하를 자세히 살펴 취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其三 , 取胃 。 經云 : 厥逆腹滿 , 面腫唇漯漯然 , 暴言難 , 甚則不能言 , 取足陽明是也 。
셋째는 위를 취하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궐역과 복만이 있고 얼굴이 부으며 입술이 축축하고 갑자기 말하기 어려워져 심하면 말을 할 수 없으면 족양명을 취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 《 集 》 〕胸脅痛不堪 : 期門(四分) 章門(六分 , 灸七壯至七七壯) 行間 丘墟 湧泉
〔《집》〕가슴과 옆구리의 통증을 견디지 못하는 경우: 기문(4푼), 장문(6푼, 뜸 7장에서 칠칠장(七七壯)까지), 행간, 구허, 용천.
〔東〕又法 : 期門(沿皮二寸) 支溝 膽俞(沿皮一寸五分)
〔동〕또 다른 방법: 기문(피부를 따라 2촌), 지구, 담수(피부를 따라 1촌 5푼).
〔 《 甲 》 〕胸滿痛 , 璇璣主之 。 胸脅搘滿 , 痛引胸中 , 華蓋主之 。 胸脅搘滿 , 痹痛骨疼 , 飲食不下 , 嘔逆上氣煩心 , 紫宮主之 。 胸中滿 , 不得息 , 脅痛骨疼 , 喘逆上氣 , 嘔吐煩心 , 玉堂主之 。 胸脅背相引痛 , 心下胸中 , 嘔吐 , 多睡 , 飲食不下 , 幽門主之 。 胸脅搘滿 , 痛引膺 , 不得息 , 悶亂煩滿 , 不得飲食 , 靈墟主之 。 胸脅搘滿 , 劫引背痛 , 臥不得轉側 , 胸鄉主之 。 大氣不得息 , 息即胸脅中痛 , 實則其身盡寒 , 虛則百節盡縱 , 大包主之 。 胸滿善太息 , 胸中膨膨然 , 丘墟主之 。 ( 《 千金 》 云 : 胸背急 。 )胸中痛 , 天容主之 。 胸脅搘滿 , 勞宮主之 。 胸痹引背 , 時寒 , 間使主之 。 胸滿不得息 , 頸頷腫 , 陽谷主之 。 ( 《 千金 》 雲陽溪 。 )胸脅搘滿 , 膈塞 , 飲食不下 , 嘔吐食後還出 , 中庭主之 。 胸脅搘滿 , 瘛瘲 , 引臍腹痛 , 短氣煩滿 , 巨闕主之 。 胸脅搘滿 , 不得息 , 咳逆 , 乳癰 , 灑淅惡寒 , 神封主之 。 胸脅搘滿 , 膈逆不通 , 呼吸少氣 , 喘息不得舉臂 , 步廊主之 。 胸脅搘滿 , 惡聞人聲與木音 , 巨虛上廉主之 。 胸下滿痛 , 膺腫 , 乳根主之 。 胸脅搘滿 , 喘逆上氣 , 呼吸喘息 , 不知食味 , 氣戶主之 。 胸脅脹 , 腸鳴切痛 , 太白主之 。
〔《갑》〕가슴이 그득하고 아픈 것은 선기가 주치한다. 가슴과 옆구리가 버티며 그득하고 통증이 가슴 속으로 당기는 것은 화개가 주치한다. 가슴과 옆구리가 버티며 그득하고 비통과 골통이 있으며 음식이 내려가지 않고 구역하며 기가 치밀어 가슴이 번거로운 것은 자궁이 주치한다. 가슴 속이 그득하여 숨을 쉬지 못하고 옆구리와 뼈가 아프며 천역과 상기가 있고 구토하며 가슴이 번거로운 것은 옥당이 주치한다. 가슴·옆구리·등이 서로 당겨 아프고 심하와 가슴 속에 증상이 있으며 구토하고 많이 자며 음식이 내려가지 않는 것은 유문이 주치한다. 가슴과 옆구리가 버티며 그득하고 통증이 앞가슴으로 당겨 숨을 쉬지 못하며 답답하고 어지럽고 번거로워 그득하며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은 영허가 주치한다. 가슴과 옆구리가 버티며 그득하고 잡아당겨 등이 아프며 누워서 몸을 뒤척이지 못하는 것은 흉향이 주치한다. 크게 숨을 쉬지 못하고 숨을 쉬면 가슴과 옆구리 속이 아프며, 실하면 온몸이 모두 차고 허하면 온몸의 관절이 모두 늘어지는 것은 대포가 주치한다. 가슴이 그득하고 한숨을 자주 쉬며 가슴 속이 팽팽한 것은 구허가 주치한다. (《천금》에서는 가슴과 등이 당긴다고 하였다.) 가슴 속이 아픈 것은 천용이 주치한다. 가슴과 옆구리가 버티며 그득한 것은 노궁이 주치한다. 흉비가 등으로 당기고 때때로 추운 것은 간사가 주치한다. 가슴이 그득하여 숨을 쉬지 못하고 목과 턱이 붓는 것은 양곡이 주치한다. (《천금》에서는 양계라고 하였다.) 가슴과 옆구리가 버티며 그득하고 가로막이 막혀 음식이 내려가지 않으며 구토하여 먹고 나면 다시 나오는 것은 중정이 주치한다. 가슴과 옆구리가 버티며 그득하고 경련이 배꼽과 배로 당겨 아프며 숨이 짧고 번거로워 그득한 것은 거궐이 주치한다. 가슴과 옆구리가 버티며 그득하여 숨을 쉬지 못하고 해역과 유옹이 있으며 으슬으슬 오한이 나는 것은 신봉이 주치한다. 가슴과 옆구리가 버티며 그득하고 가로막이 거슬러 통하지 않으며 호흡에 기가 적고 숨이 차서 팔을 들지 못하는 것은 보랑이 주치한다. 가슴과 옆구리가 버티며 그득하고 사람의 목소리와 나무 소리를 듣기 싫어하는 것은 거허상렴이 주치한다. 가슴 아래가 그득하고 아프며 앞가슴이 붓는 것은 유근이 주치한다. 가슴과 옆구리가 버티며 그득하고 천역과 상기가 있으며 호흡이 가쁘고 음식 맛을 알지 못하는 것은 기호가 주치한다. 가슴과 옆구리가 부풀고 장에서 소리가 나며 끊어지듯 아픈 것은 태백이 주치한다.
〔 《 撮 》 〕胸滿血膨 : 期門(一分 , 沿皮向外一寸五分 , 瀉 。 )
〔《촬》〕가슴이 그득하고 혈로 부푸는 경우: 기문(1푼, 피부를 따라 바깥쪽으로 1촌 5푼, 사한다).
〔 《 甲 》 〕傷食 , 脅下滿 , 不能展轉反側 , 目青而嘔 , 期門主之 。 暴脹胸脅搘滿 , 足寒大便難 , 面唇白 , 時時嘔血 , 太衝主之 。 胸中暴滿 , 不得眠 , 輒筋主之 。 胸脅搘滿 , 寒如風吹狀 , 俠谿主之 。 胸脅搘滿 , 頭痛 , 項內寒熱 , 外丘主之 。 多臥善唾 , 胸滿腸鳴 , 三間主之 。
〔《갑》〕음식에 상하여 옆구리 아래가 그득하고 몸을 뒤척일 수 없으며 눈이 푸르고 구토하는 것은 기문이 주치한다. 갑자기 부풀어 가슴과 옆구리가 버티며 그득하고 발이 차며 대변보기가 어렵고 얼굴과 입술이 희며 때때로 피를 토하는 것은 태충이 주치한다. 가슴 속이 갑자기 그득하여 잠들지 못하는 것은 첩근이 주치한다. 가슴과 옆구리가 버티며 그득하고 바람이 부는 듯 추운 것은 협계가 주치한다. 가슴과 옆구리가 버티며 그득하고 머리가 아프며 목 안쪽에 한열이 있는 것은 외구가 주치한다. 많이 눕고 침을 자주 뱉으며 가슴이 그득하고 장에서 소리가 나는 것은 삼간이 주치한다.
〔仲〕脈當取太過不及 , 陽微陰弦 , 即胸痹而痛 。 所以然者 , 極虛也 。 今陽虛知在上焦 , 所以胸痹心痛者 , 以其陰弦故也 。
〔중〕맥에서는 태과와 불급을 살펴야 한다. 양맥이 미하고 음맥이 현하면 흉비로 아프다. 그런 까닭은 몹시 허하기 때문이다. 지금 양이 허한 것으로 상초에 있음을 알 수 있으며, 흉비와 심통이 생기는 까닭은 그 음맥이 현하기 때문이다.
白色粗理者肺大 , 肺大則多飲 , 善病胸痹 。 (全文見診 , 下同 。 )
안색이 희고 주리가 거친 사람은 폐가 크다. 폐가 크면 음(飲)이 많으며 흉비를 앓기 쉽다. (전문은 진단에 나오며 아래도 같다.)
脅偏疏者肺偏傾 , 肺偏傾則胸偏痛 。
갈비가 한쪽으로 성기면 폐가 한쪽으로 기울어 있고, 폐가 한쪽으로 기울면 가슴 한쪽이 아프다.
胸痹短氣緩急
흉비와 단기의 완급
〔仲〕胸痹 , 胸中氣塞 , 短氣 , 茯苓杏仁甘草湯主之 , 橘枳薑湯主之 。
〔중〕흉비로 가슴 속의 기가 막히고 숨이 짧은 것은 복령행인감초탕이 주치하고 귤지강탕도 주치한다.
茯苓杏仁甘草湯
복령행인감초탕
茯苓(二兩) 杏仁(五十個) 甘草(一兩)
복령 2냥, 행인 50개, 감초 1냥.
上三味 , 以水一斗 , 煮取五升 , 溫服一升 , 日三服 。
이 세 가지를 물 1말에 달여 5되를 취하고 따뜻하게 1되씩 하루 세 번 복용한다.
橘枳薑湯
귤지강탕
陳皮(一斤) 枳實(三兩) 生薑(半斤)
진피 1근, 지실 3냥, 생강 반 근.
上三味 , 以水五升 , 煮取二升 , 分溫再服 。
이 세 가지를 물 5되에 달여 2되를 취하고 따뜻하게 두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 《 千 》 〕治胸痹氣滿壅 , 心膈不利 , 枳實二兩 , 麩炒微黃為末 , 非時以清粥飲調下二錢 。 ( 《 聖惠方 》 同 。 )
〔《천》〕흉비로 기가 그득하게 막히고 심과 가로막이 잘 통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지실 2냥을 밀기울로 약간 노랗게 볶아 가루 내고 때를 가리지 않고 맑은 죽의 미음에 2돈씩 타서 먹는다. (《성혜방》도 같다.)
〔仲〕胸痹緩急者 , 薏苡仁附子散 主之 。
〔중〕흉비에 완급이 있는 것은 의이인부자산이 주치한다.
薏苡仁(十五兩) 大附子(十個 , 炮)
의이인 15냥, 큰 부자 10개(포한 것).
上二味 , 杵為散 , 服方寸匕 , 日三服 。
이 두 가지를 찧어 가루 내고 방촌비만큼 하루 세 번 복용한다.
煩躁
번조
〔垣〕煩躁發熱論 《 黃帝針經 》 五亂篇云 : 氣亂於心 , 則煩心密默 , 俯首靜伏云云 。 氣在於心者 , 取少陰心主之俞 。 又云 : 咳喘煩冤者 , 是腎氣之逆也 。 又云 : 煩冤者 , 取足少陰 。 又云 : 煩冤者 , 取足太陰 。 仲景分之為二 : 煩也 , 躁也 。 蓋火入於肺則煩 , 入於腎則躁 。 俱在於腎者 , 以道路通於肺母也 。 大抵煩躁者 , 皆心火為病 。 心者 , 君火也 , 火旺則金爍水虧 , 惟火獨存 , 故肺腎合而為煩躁 。 又脾經絡於心中 , 心經起於脾中 , 二經相搏 , 濕熱生煩 。 夫煩者 , 擾擾心亂 , 兀兀欲吐 , 怔忡不安 ; 躁者 , 無時而熱 , 冷汗自出 , 少時則止 。 經云 : 陰躁者是也 。 仲景以梔子色赤而味苦 , 入心而治煩 ; 鹽豉色黑而味鹹 , 入腎而治躁 ; 名梔子豉湯 , 乃神藥也 。 若有宿食而煩者 , 梔子大黃湯主之 。
〔원〕번조발열론. 《황제침경》 오란편에 이르기를 “기가 심에서 어지러워지면 가슴이 번거롭고 말을 하지 않으며 머리를 숙이고 조용히 엎드린다” 운운하였다. 기가 심에 있으면 소음과 심주의 수혈을 취한다. 또 “기침하고 숨이 차며 번원한 것은 신기가 거스르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또 “번원하면 족소음을 취한다”고 하였고, 또 “번원하면 족태음을 취한다”고 하였다. 중경은 이를 번과 조의 두 가지로 나누었다. 화가 폐에 들어가면 번이 되고 신에 들어가면 조가 된다. 모두 신에 있는 것은 통로가 어미인 폐와 통하기 때문이다. 대체로 번조는 모두 심화가 병을 일으킨다. 심은 군화이다. 화가 왕성하면 금이 녹고 수가 줄어 오직 화만 남으므로 폐와 신이 합하여 번조를 이룬다. 또 비경은 심 속에 연락하고 심경은 비 속에서 시작하여 두 경이 서로 부딪치면 습열이 번을 일으킨다. 번이란 마음이 어지럽고 혼란하며 멍하여 토하려 하고 정충으로 편안하지 못한 것이다. 조란 때없이 열이 나고 식은땀이 저절로 났다가 잠시 뒤 멎는 것이다. 경에서 음조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중경은 치자의 붉은 색과 쓴맛이 심으로 들어가 번을 치료하고, 염시의 검은 색과 짠맛이 신으로 들어가 조를 치료한다고 하여 치자시탕이라 이름하였으니 신묘한 약이다. 숙식이 있으면서 번하면 치자대황탕이 주치한다.
運氣 煩躁有二 :
운기. 번조에는 두 가지가 있다.
一曰 , 熱助心火煩躁 。 經云 : 少陰之復 , 燠熱內作 , 煩躁鼽嚏 。 又云 : 少陽之復 , 心熱煩躁 , 便數憎風是也 。
첫째는 열이 심화를 도와 번조하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소음이 복하면 후끈한 열이 안에서 일어나 번조하고 콧물이 나며 재채기한다”고 하였다. 또 “소양이 복하면 심에 열이 나고 번조하며 변을 자주 보고 바람을 싫어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二曰 , 寒攻心虛煩躁 。 經云 : 歲水太過 , 寒氣流行 , 邪害心火 , 病身熱煩心 , 躁悸陰厥是也 。
둘째는 한이 허한 심을 공격하여 번조하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그해의 수운이 태과하면 한기가 유행하여 사기가 심화를 해치므로 몸에 열이 나고 가슴이 번거로우며 조급하고 두근거리고 음궐이 생긴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成〕煩為擾而煩 , 躁為憤躁之躁 。 合而言之 , 煩躁為熱也 。 析而言之 , 煩陽也 , 躁陰也 , 煩為熱之輕者 , 躁為熱之甚者 。
〔성〕번은 어지러워 번거로운 것이며 조는 분조의 조이다. 합하여 말하면 번조는 열이다. 나누어 말하면 번은 양이고 조는 음이다. 번은 열이 가벼운 것이며 조는 열이 심한 것이다.
〔無〕內熱曰煩 , 外熱曰躁 。
〔무〕안의 열을 번이라 하고 밖의 열을 조라 한다.
謹按 : 先賢治煩躁俱作 , 有屬熱者 , 有屬寒者 。 治獨煩不躁者多屬熱 , 惟悸而煩者為虛寒 。 治獨躁不煩者多屬寒 , 惟火邪者為熱 , 蓋煩者心中煩 , 胸中煩 , 為內熱也 。 躁者身體手足躁擾 , 或裸體不欲近衣 , 或欲在井中 , 為外熱也 。 內熱者 , 有本之熱 , 故多屬熱 。 外熱者 , 多是無根之火 , 故屬寒也 。
삼가 살펴보면, 선현들은 번과 조가 함께 일어나는 것을 치료할 때 열에 속하는 것과 한에 속하는 것을 구분하였다. 번하기만 하고 조하지 않는 것은 대개 열에 속하지만, 두근거리면서 번한 것만은 허한이다. 조하기만 하고 번하지 않는 것은 대개 한에 속하지만, 화사로 생긴 것만은 열이다. 번은 심 속과 가슴 속이 번거로운 것이므로 내열이다. 조는 몸과 손발이 초조하게 움직이며 옷을 벗고 옷에 가까이하려 하지 않거나 우물 속에 들어가려 하는 것이므로 외열이다. 내열은 근본이 있는 열이므로 대개 열에 속한다. 외열은 대개 뿌리 없는 화이므로 한에 속한다.
內外俱虛 , 身體冷而汗出 , 微嘔而煩擾 , 手足厥逆 , 體不得安靜者死 。 熱病七八日 , 其脈微細 , 小便不利 , 加暴口躁 , 脈代 , 舌焦乾黑者死 。
안팎이 모두 허하여 몸이 차고 땀이 나며 조금 구역질하고 번요하며 손발이 궐역하고 몸을 안정시키지 못하는 사람은 죽는다. 열병 7~8일에 맥이 미세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갑작스러운 구조(口躁)가 더해지고 맥이 대하며 혀가 타고 말라 검어진 사람은 죽는다.
虛煩
허번
《 活人 》 云 : 虛煩似傷寒 , 非傷寒也 。 成無己云 : 傷寒有虛煩 , 有心中煩 , 有胸中煩 。 二說不同 , 考之於書 , 成無己之言 , 實出仲景 ,《 活人 》 無據 。 然往往有非因傷寒而虛煩者 , 今故兩存之 。 立虛煩一門於此心部 , 立傷寒煩一門於傷寒部 。
《활인》에서는 “허번은 상한과 비슷하지만 상한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성무기는 “상한에는 허번도 있고 심중번도 있고 흉중번도 있다”고 하였다. 두 말이 다르므로 책에서 살펴보니 성무기의 말은 실제로 중경에서 나왔고 《활인》의 말은 근거가 없다. 그러나 상한으로 인하지 않고 허번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므로 지금은 두 설을 모두 남긴다. 여기에 심부의 허번문을 세우고 상한부에는 상한번문을 세운다.
〔無〕虛煩身不覺熱 , 頭目昏疼 , 口乾咽燥不渴 , 清清不寐 , 皆虛煩也 。
〔무〕허번으로 몸에서는 열을 느끼지 않으나 머리와 눈이 어지럽고 아프며 입과 목구멍이 말라도 갈증은 없고 정신이 맑은 채 잠들지 못하는 것은 모두 허번이다.
〔 《 保 》 〕起臥不安睡不穩 , 謂之煩 。 宜梔豉湯 、 竹葉石膏湯 。 (二方並見傷寒 。 )
〔《보》〕일어나거나 누워도 편안하지 못하고 잠을 편안히 자지 못하는 것을 번이라 한다. 치시탕과 죽엽석고탕이 알맞다. (두 처방은 모두 상한에 나온다.)
〔 《 活 》 〕但獨熱者 , 虛煩也 , 諸虛煩熱 , 與傷寒相似 , 但不惡寒 , 身不疼痛 , 故知非傷寒也 , 不可發汗 。 頭不痛 , 脈不緊數 , 故知非裡實也 , 不可下 。 病此者 , 內外皆不可攻 , 攻之必遂煩渴 , 當與竹葉湯 。 若嘔者 , 與陳皮湯一劑 , 不愈 , 再與之 。 孫真人云 : 此法數用有效 。
〔《활》〕다만 열만 있는 것은 허번이다. 여러 허번열은 상한과 비슷하지만 오한이 없고 몸이 아프지 않으므로 상한이 아님을 알 수 있으며 발한해서는 안 된다. 머리가 아프지 않고 맥이 긴삭하지 않으므로 이실이 아님을 알 수 있으며 공하해서는 안 된다. 이 병은 안팎 어느 쪽도 공격해서는 안 되며 공격하면 반드시 번갈이 더해지므로 죽엽탕을 주어야 한다. 구역질하면 진피탕 한 제를 주고 낫지 않으면 다시 준다. 손진인은 이 방법을 여러 번 써서 효과가 있었다고 하였다.
陳皮湯
진피탕
陳皮(一兩半) 甘草(炙 , 五錢) 人參(一分) 竹茹(五錢)
진피 1냥 반, 감초(구운 것) 5돈, 인삼 1푼, 죽여 5돈.
上銼如麻豆大 , 每服五錢 , 水一盞半 , 姜三片 , 棗一枚 , 煎至七分去渣 , 食前服 。
삼씨나 콩만 하게 썰어 한 번에 5돈씩 물 1잔 반에 생강 3쪽과 대추 1개를 넣고 7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식전에 복용한다.
〔無〕 淡竹茹湯 治心虛悶 , 頭疼短氣 , 內熱不解 , 心中悶亂 , 及婦人產後心虛 , 驚悸煩悶欲絕 。
〔무〕담죽여탕. 심이 허하고 답답하며 머리가 아프고 숨이 짧고 안의 열이 풀리지 않아 심 속이 답답하고 어지러운 것과, 부인이 산후에 심이 허하여 경계하고 번민하여 기가 끊어지려 하는 것을 치료한다.
麥門冬(去心) 小麥(各二兩半) 甘草(炙 , 一兩) 人參 白茯苓(各一兩半) 半夏(湯洗 , 二兩)
맥문동(심을 제거한 것)·소맥 각 2냥 반, 감초(구운 것) 1냥, 인삼·백복령 각 1냥 반, 반하(끓는 물로 씻은 것) 2냥.
上銼散 , 每服四錢 , 水二盞 , 姜七片 , 棗三枚 , 淡竹茹一塊如指大 , 煎至七分去渣 , 食前服 。
썰어 산제로 하여 한 번에 4돈씩 물 2잔에 생강 7쪽, 대추 3개, 손가락만 한 담죽여 한 덩이를 넣고 7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식전에 복용한다.
〔垣〕 硃砂安神丸 治心亂煩熱怔忡 , 心神顛倒 , 兀兀欲吐 , 胸中氣亂而熱 , 有似懊憹之狀 , 皆膈上血中伏熱 , 蒸蒸不安 。 宜用權法 , 以鎮陰火之浮行 , 以養上焦之元氣 , 用甘草之甘溫補之 , 當歸 、 生地又為長生陰血之聖藥 , 黃連去心煩 , 除濕熱 , 硃砂納浮游之火 , 而安神明 。
〔원〕주사안신환. 마음이 어지럽고 번열과 정충이 있으며 심신이 뒤바뀌고 멍하여 토하려 하며 가슴 속의 기가 어지럽고 뜨거워 오뇌와 비슷한 상태가 있는 것을 치료한다. 모두 가로막 위 혈 속에 숨어 있는 열이 찌듯이 올라 편안하지 않은 것이다. 임시로 변통하는 방법을 써서 떠다니는 음화를 누르고 상초의 원기를 길러야 한다. 감초의 달고 따뜻한 성질로 보하며, 당귀와 생지는 음혈을 길러 내는 성약이고, 황련은 심번을 없애고 습열을 제거하며, 주사는 떠도는 화를 거두어 정신을 안정시킨다.
硃砂(一錢 , 研 , 水飛) 黃連(淨 , 酒炒 , 一錢半) 甘草(炙 , 五分) 生地 當歸頭(各一錢)
주사 1돈(갈아 수비한 것), 황련 1돈 반(깨끗하게 하여 술로 볶은 것), 감초(구운 것) 5푼, 생지·당귀두 각 1돈.
上為極細末 , 蒸餅為丸 , 如黃米大 。 每服十丸 , 津下 。
매우 곱게 가루 내어 증병으로 황미만 한 환을 만든다. 한 번에 10환씩 침으로 삼킨다.
〔仲〕下痢後更煩 , 按之心下濡者 , 為虛煩也 , 梔子豉湯主之 。 (方見傷寒部煩門 。 )
〔중〕설사한 뒤 다시 번하고 눌렀을 때 명치가 부드러운 것은 허번이니 치자시탕이 주치한다. (처방은 상한부의 번문에 나온다.)
〔 《 素 》 〕帝曰 : 有病身熱汗出煩滿 , 煩滿不為汗解 , 此為何病 ? 岐伯曰 : 汗出而身熱者 , 風也 , 汗出而煩滿不解者 , 厥也 , 病名曰風厥 。 帝曰 : 願卒聞之 ? 岐伯曰 : 巨陽主氣 , 故先受邪 , 少陰與其為表裡 , 得熱則上從之 , 從之則厥也 。 帝曰 : 治之奈何 ? 岐伯曰 : 表裡刺之 , 飲之服湯 。 (評熱論刺 , 謂針足太陽少陰也 。 飲之服湯 , 謂仲景止逆下氣麥門冬湯之類也 。 )
〔《소》〕황제가 물었다. “몸에 열이 나고 땀이 나며 번만한 병에서 땀이 나도 번만이 풀리지 않는 것은 무슨 병인가?” 기백이 말하였다. “땀이 나면서 몸에 열이 있는 것은 풍이고, 땀이 나도 번만이 풀리지 않는 것은 궐이니 병의 이름은 풍궐입니다.” 황제가 물었다. “끝까지 듣고 싶다.” 기백이 말하였다. “거양은 기를 주관하므로 먼저 사기를 받습니다. 소음은 그와 표리가 되므로 열을 얻으면 위로 따라가며, 따라가면 궐이 됩니다.” 황제가 물었다. “어떻게 치료하는가?” 기백이 말하였다. “표리의 경을 찌르고 탕약을 마시게 합니다.” (평열론. 찌른다는 것은 족태양과 족소음에 침을 놓는 것이다. 탕약을 마시게 한다는 것은 중경의 역기를 멎게 하고 기를 내리는 맥문동탕 같은 것이다.)
〔丹〕一女子年二十餘歲 , 在室素強健 , 六月間發煩悶 , 困憊不食 , 發時欲入井 , 六脈皆沉細而弱數 , 兩日後微渴 。 眾以為病暑 , 治不效 , 四五日加嘔而人瘦 , 手心極熱 , 喜在陰處 , 漸成伏脈 , 時妄語 。 予急制 《 局方 》 妙香丸 , 如桐子大 , 以井水下一丸 , 半日許大便 , 藥已出 , 病無退減 。 遂以麝香水洗藥 , 以針穿三竅 , 次日以涼水送下 。 半日許大便 , 下稠痰數升 , 是夜得睡 , 困頓伏枕 , 旬日而愈 。 因記 《 金匱 》 云 : 昔肥而今瘦者 , 痰也 , 遂作此藥治之 。
〔단〕한 여자는 20여 세의 미혼으로 평소 건장했는데, 6월 무렵 번민이 생겨 피곤하고 음식을 먹지 못하였으며 발작하면 우물에 들어가려고 하였다. 여섯 맥은 모두 침세하면서 약삭하였고 이틀 뒤 조금 갈증이 났다. 사람들이 더위병으로 여겨 치료하였으나 효과가 없었고, 4~5일 뒤 구역질이 더해지며 야위고 손바닥이 몹시 뜨거워 그늘에 있기를 좋아했으며 점차 복맥이 되고 때때로 허튼말을 하였다. 나는 급히 《국방》의 묘향환을 오동나무 씨만 하게 만들어 우물물로 1환을 먹였다. 반나절쯤 뒤 대변으로 약이 나왔지만 병은 줄어들지 않았다. 이에 사향수로 약을 씻고 침으로 세 구멍을 뚫어 다음 날 찬물로 삼키게 하였다. 반나절쯤 뒤 대변으로 진한 담 몇 되가 내려왔고 그날 밤 잠들 수 있었다. 지쳐 베개를 베고 누워 있다가 열흘 만에 나았다. 《금궤》에 “예전에는 살쪘으나 지금 야윈 것은 담이다”라고 한 말이 생각나서 이 약을 만들어 치료한 것이다.
妙香丸 丹溪云 : 疏決腸胃 , 制伏木火藥也 。
묘향환. 단계가 말하기를 “장위를 소통시켜 배출하게 하고 목화를 제압하는 약이다”라고 하였다.
辰砂(飛研 , 五兩) 牛黃 龍腦 膩粉 麝香(研 。 各一兩) 金箔(九十片) 巴豆(三百十五粒 , 去尖膜 , 炒熟 , 研)
진사(비(飛)하고 간 것) 5냥, 우황·용뇌·니분·사향(간 것) 각 1냥, 금박 90장, 파두 315알(끝과 막을 제거하고 익도록 볶아 간 것).
上令研勻 , 煉黃蠟六兩 , 入好蜜三分 , 同煉令勻為丸 。 每兩作三十丸 。 如要此藥速行 , 針刺一眼子 , 冷水浸少時服 , 效更速 。 小兒百病 , 丸如綠豆大 。
고루 갈고 황랍 6냥을 녹여 좋은 꿀 3푼을 넣고 함께 고루 달여 환을 만든다. 1냥마다 30환을 만든다. 이 약이 빨리 작용하게 하려면 침으로 구멍 하나를 내고 찬물에 잠깐 담갔다가 복용하면 효과가 더욱 빠르다. 소아의 여러 병에는 녹두만 한 환으로 만든다.
〔無〕溫膽湯 治大病後 , 虛煩不得眠 。 (方見不得眠門 。 )
〔무〕온담탕. 큰 병을 앓은 뒤 허번으로 잠들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잠들지 못하는 문에 나온다.)
〔仲〕酸棗湯 治虛勞虛煩不得眠 。 (方見不得眠門 。 )
〔중〕산조탕. 허로와 허번으로 잠들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잠들지 못하는 문에 나온다.)
上九法 , 治熱煩 。 前五法 , 煩熱怔忡 , 知熱在心肺也 , 故用竹葉 、 石膏 、 辰砂鎮墜其熱 , 使下行也 。 第六法 , 煩而下利 , 知熱在上也 , 故用梔豉湯吐之 。 第七法 , 煩而汗出不解 , 知表裡有邪也 , 故用表裡飲湯 。
위의 아홉 방법은 열로 인한 번을 치료한다. 앞의 다섯 방법은 번열과 정충이 있는 것으로 열이 심과 폐에 있음을 알 수 있으므로 죽엽·석고·진사로 그 열을 눌러 내려가게 한다. 여섯째 방법은 번하면서 설사하는 것으로 열이 위에 있음을 알 수 있으므로 치시탕으로 토하게 한다. 일곱째 방법은 번하면서 땀이 나도 풀리지 않는 것으로 표리에 사기가 있음을 알 수 있으므로 표리를 다스리고 탕약을 마시게 한다.
第八法 , 脈沉口渴手心熱 , 知熱不在表也 , 故用妙香丸下之 。 第九法 , 溫膽 、 酸棗 , 治不得眠也 。
여덟째 방법은 맥이 침하고 입이 마르며 손바닥이 뜨거운 것으로 열이 표에 있지 않음을 알 수 있으므로 묘향환으로 공하한다. 아홉째 방법의 온담과 산조는 잠들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凡心虛則煩心 , 肝腎脾虛亦煩心 。 經云 : 夏脈者心也 , 其不及者 , 令人煩心 。 又云 : 肝虛 、 腎虛 、 脾虛 , 皆令人體重煩冤者 , 是知煩多生於虛也 。
심이 허하면 가슴이 번거롭고 간·신·비가 허하여도 가슴이 번거롭다. 경에 이르기를 “여름의 맥은 심이며, 불급하면 가슴을 번거롭게 한다”고 하였다. 또 “간허·신허·비허는 모두 몸을 무겁게 하고 번원하게 한다”고 하였으니, 번이 대개 허에서 생김을 알 수 있다.
運氣 煩有五 :
운기. 번에는 다섯 가지가 있다.
一曰 , 熱助心實而煩 。 經云 : 少陰司天 , 熱淫所勝 , 病胸中煩熱嗌乾 。 又云 : 少陽司天 , 火淫所勝 , 病煩心胸中熱 。 又云 : 少陽之勝 , 煩心心痛 , 治以鹹寒是也 。
첫째는 열이 심의 실함을 도와 번하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소음이 사천하고 열의 음승이 있으면 가슴 속에 번열이 있고 목구멍이 마르는 병을 앓는다”고 하였다. 또 “소양이 사천하고 화의 음승이 있으면 가슴이 번거롭고 가슴 속에 열이 나는 병을 앓는다”고 하였다. 또 “소양이 승하면 번심과 심통이 생기니 짜고 찬 것으로 치료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二曰 , 心從制而煩 。 經云 : 太陽司天 , 寒氣下臨 , 心氣上從 , 寒清時舉 , 火氣高明 , 心熱煩是也 。
둘째는 심이 제약을 따라 번하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태양이 사천하여 한기가 아래로 임하면 심기가 위로 따르고 차고 서늘한 기가 때때로 일어나 화기가 높이 밝아지므로 심에 열이 나고 번하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三曰 , 金攻肝虛而煩 。 經云 : 歲金太過 , 燥氣流行 , 肝木受邪 , 民病體重煩冤是也 。
셋째는 금이 허한 간을 공격하여 번하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그해의 금운이 태과하면 조기가 유행하여 간목이 사기를 받으므로 사람들이 몸이 무겁고 번원한 병을 앓는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四曰 , 土攻腎虛而煩 。 經云 : 歲土太過 , 雨濕流行 , 腎水受邪 , 民病體重煩冤 。 又云 : 歲水不及 , 濕乃大行 , 民病煩冤足痿是也 。
넷째는 토가 허한 신을 공격하여 번하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그해의 토운이 태과하면 비와 습기가 유행하여 신수가 사기를 받으므로 사람들이 몸이 무겁고 번원한 병을 앓는다”고 하였다. 또 “그해의 수운이 불급하면 습이 크게 행하여 사람들이 번원하고 다리가 위약한 병을 앓는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五曰 , 木攻脾虛而煩 。 經云 : 歲木太過 , 風氣流行 , 脾土受邪 , 民病體重煩冤 。 蓋肝虛腎虛 , 皆令人體重煩冤 , 故金太過則肝虛 , 土太過則腎虛 , 木太過則脾虛 , 凡此三太過之歲 , 則肝腎脾受邪而虛 , 皆病體重煩冤也 。
다섯째는 목이 허한 비를 공격하여 번하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그해의 목운이 태과하면 풍기가 유행하여 비토가 사기를 받으므로 사람들이 몸이 무겁고 번원한 병을 앓는다”고 하였다. 간허와 신허는 모두 몸을 무겁게 하고 번원하게 하므로 금이 태과하면 간이 허하고 토가 태과하면 신이 허하며 목이 태과하면 비가 허하다. 이 세 가지 태과의 해에는 간·신·비가 사기를 받아 허해져 모두 몸이 무겁고 번원한 병을 앓는다.
灸刺 煩心有四 :
뜸과 침. 번심에는 네 가지가 있다.
其一 , 取心俞 。 經云 : 心主手厥陰心包絡之脈 , 所生病者 , 煩心心痛 , 掌中熱 , 詳盛虛熱寒陷下取之 。 又云 : 氣亂於心則煩心 , 密默 , 俯首靜伏取之手少陰心主之腧是也 。
첫째는 심수를 취하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심주수궐음심포락의 맥의 소생병은 번심과 심통 및 손바닥의 열이니 성허·열한·함하를 자세히 살펴 취한다”고 하였다. 또 “기가 심에서 어지러워지면 가슴이 번거롭고 말없이 머리를 숙이고 조용히 엎드리므로 수소음과 심주의 수혈에서 취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其二 , 取腎膀胱俞 。 經云 : 腎足少陰之脈 , 所生病者 , 煩心心痛 , 痿厥 , 足下熱痛 , 視盛虛熱寒陷下取之 。 又云 : 舌縱涎下 , 煩悗 , 取足少陰 。 又云 : 足少陰之別 , 名曰大鐘 , 當踝後繞跟 , 別走太陽 , 其病氣逆則煩悶 , 取之所別也 。 又汗出煩滿 , 不解表裡 , 取之巨陽少陰也 。
둘째는 신과 방광의 수혈을 취하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신족소음의 맥의 소생병은 번심과 심통, 위궐, 발바닥의 열과 통증이니 성허·열한·함하를 살펴 취한다”고 하였다. 또 “혀가 늘어지고 침이 흐르며 번만하면 족소음을 취한다”고 하였다. 또 “족소음의 별락은 대종이라 하며 복사뼈 뒤에서 발꿈치를 돌아 별도로 태양으로 간다. 그 병에서 기가 거스르면 번민하니 갈라지는 곳에서 취한다”고 하였다. 또 땀이 나고 번만하여 표리가 풀리지 않으면 거양과 소음에서 취한다는 것이다.
其三 , 取肺俞 。 經云 : 手太陰之脈 , 所生病者 , 煩心胸滿 , 視盛虛熱寒陷下取之 。 又云 : 振寒洒洒鼓頷 , 不得汗出 , 腹脹煩冤 , 取手太陰是也 。
셋째는 폐수를 취하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수태음맥의 소생병은 번심과 흉만이니 성허·열한·함하를 살펴 취한다”고 하였다. 또 “으슬으슬 추위에 떨고 턱을 떨며 땀이 나지 않고 배가 부풀며 번원하면 수태음을 취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其四 , 取脾俞 。 經云 : 脾足太陰之脈 , 所生病者 , 煩心 , 心下急痛 , 溏瘕泄 , 水閉 , 視盛虛熱寒陷下取之是也 。
넷째는 비수를 취하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비족태음맥의 소생병은 번심, 명치의 급박한 통증, 당가설, 수폐이니 성허·열한·함하를 살펴 취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胎前虛煩
임신 중의 허번
〔 《 大 》 〕 竹葉湯 治妊娠苦煩悶 , 名曰子煩 。
〔《대》〕죽엽탕. 임신 중 번민으로 괴로운 것을 치료하며 이를 자번이라 한다.
防風 黃芩 麥冬(去心 。 各二兩) 白茯苓(四兩)
방풍·황금·맥동(심을 제거한 것) 각 2냥, 백복령 4냥.
上銼散 , 每服四錢 , 水二盞 , 竹葉十數片 , 煎七分去渣 , 溫服之 。
썰어 산제로 하여 한 번에 4돈씩 물 2잔에 죽엽 십수 장을 넣고 7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益母丸 治子煩似虛不得臥者 。 (即知母丸 。 但用棗肉為丸 , 以人參湯嚼下 。 方見日月數未足欲產門 。 )
익모환. 자번으로 허한 듯하고 눕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곧 지모환이다. 다만 대추 살로 환을 만들어 인삼탕으로 씹어 먹는다. 처방은 해산할 달수가 아직 차지 않았는데 해산하려 하는 문에 나온다.)
治子煩口乾不得臥 , 用黃連去須 , 為細末 , 每服一錢 , 粥飲調下 。
자번으로 입이 마르고 눕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황련의 잔뿌리를 제거하고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1돈씩 죽의 미음에 타서 먹는다.
產後虛煩
산후의 허번
〔 《 大 》 〕治產後余血不盡 , 奔心煩悶 , 生藕汁飲二升甚效 。 (竹瀝亦得 。 )
〔《대》〕산후에 남은 피가 다 나오지 않아 심으로 치달아 번민하는 것을 치료한다. 생연근즙 2되를 마시면 매우 효과가 있다. (죽력도 된다.)
治產後余血攻心 , 或下血不止 ; 心悶面青 , 冷氣欲絕 。 羊血一盞頓服 。 如不定 , 更服立效 。
산후에 남은 피가 심을 공격하거나 하혈이 멎지 않아 가슴이 답답하고 얼굴이 푸르며 냉기로 기가 끊어지려 하는 것을 치료한다. 양의 피 1잔을 한 번에 복용한다. 안정되지 않으면 다시 복용하면 곧 효과가 있다.
產後血虛氣煩 。 生地黃汁 、 清酒各一盞相和 , 煎一沸 , 分二服服之 。
산후 혈허로 기가 번거로운 것. 생지황즙과 맑은 술 각 1잔을 섞어 한 번 끓인 뒤 두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治產後虛煩 。 用蒲黃 , 以東流水和服方寸匕 , 極良 。
산후의 허번을 치료한다. 포황을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타서 방촌비만큼 복용하면 매우 좋다.
治產後短氣欲絕 , 心中煩悶 , 竹葉湯 。
산후에 숨이 짧아 끊어지려 하고 가슴 속이 번민하는 것을 치료하는 죽엽탕.
竹葉(切細) 麥門冬 小麥(各一升) 甘草(一兩) 生薑(二兩) 大棗(十四個)
죽엽(잘게 썬 것)·맥문동·소맥 각 1되, 감초 1냥, 생강 2냥, 대추 14개.
上切 , 以水一斗 , 煮竹葉 、 小麥至八升去渣 , 納余藥煮取三升 , 去渣溫服 。 虛悸加人參二兩 , 少氣力加糯米五合 。
썰어서 물 1말로 죽엽과 소맥을 8되가 되도록 달이고 찌꺼기를 제거한 뒤 나머지 약을 넣어 3되가 되도록 달인다. 찌꺼기를 제거하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허하여 두근거리면 인삼 2냥을 더하고 기력이 적으면 찹쌀 5홉을 더한다.
〔云〕產後虛煩不得眠 , 芍藥梔豉湯 。
〔운〕산후에 허번으로 잠들지 못하는 데는 작약치시탕을 쓴다.
芍藥 當歸 梔子(各五錢) 香豉(半合)
작약·당귀·치자 각 5돈, 향시 반 홉.
上如梔子豉湯修服 。 產後傷寒 ; 便同下後變證 。 (此方雖云岐法 , 不若仲景酸棗湯穩當 。 )
치자시탕과 같이 수치하여 복용한다. 산후의 상한은 공하한 뒤의 변증과 같다. (이 처방은 비록 기법(岐法)이라고 하나 중경의 산조탕만큼 온당하지 못하다.)
〔 《 大 》 〕竹葉湯 。 (方見虛條 。 )
〔《대》〕죽엽탕. (처방은 허 조문에 나온다.)
〔 《 經 》 〕治產後煩躁 。 禹餘糧一枚 , 狀如酸餡者 , 入地埋一半 , 四面緊築 。 用炭一秤 , 發頂火一斤煅 , 去火三分耗二為度 , 用濕沙土罨一宿 ; 方取出 , 打去外面一重 , 只使里內細研 , 水淘澄五七度 , 將紙襯干 , 再研數千遍 , 用甘草煎湯調二錢匕 , 只一服立效 。
〔《경》〕산후의 번조를 치료한다. 산함(酸餡) 같은 모양의 우여량 1개를 땅에 절반 묻고 사방을 단단히 다진다. 숯 1칭을 쓰고 윗불 1근을 일으켜 달구고 불을 치우되, 셋 중 둘이 줄어드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 젖은 모래흙으로 덮어 하룻밤 둔 다음 꺼내어 겉의 한 겹을 두드려 제거하고 안쪽만 곱게 간다. 물로 일고 가라앉히기를 5~7차례 하여 종이를 깔고 말린 뒤 다시 수천 번 갈아 감초 달인 물에 2돈비를 타서 복용하면 단 한 번에 곧 효과가 있다.
〔仲〕 三物黃芩湯 婦人在草蓐 , 自發露得風 , 四肢苦煩熱頭痛者 , 與小柴胡湯 , 頭不痛 , 但煩者 , 此湯主之 。 (小柴胡湯方見傷寒 。 )
〔중〕삼물황금탕. 부인이 산욕 중 스스로 몸을 드러내어 풍을 맞아 팔다리의 번열과 두통으로 괴로워하면 소시호탕을 주고, 머리는 아프지 않고 번하기만 하면 이 탕이 주치한다. (소시호탕 처방은 상한에 나온다.)
黃芩(一兩) 苦參(二兩) 乾地黃(四兩)
황금 1냥, 고삼 2냥, 건지황 4냥.
上三味 , 以水八升 , 煮取二升 , 溫服一升 , 多吐下蟲 。
이 세 가지를 물 8되에 달여 2되를 취하고 따뜻하게 1되를 복용하면 벌레를 많이 토하거나 아래로 내보낸다.
婦人產中虛 , 煩亂 , 嘔逆 , 安中益氣 , 竹皮大丸 主之 。
부인이 출산 중 허하여 번란하고 구역하는 데는 속을 편안하게 하고 기를 더해 주는 죽피대환이 주치한다.
生竹茹(二分) 石膏(二分) 桂枝(一分) 甘草(七分) 白薇(一分)
생죽여 2푼, 석고 2푼, 계지 1푼, 감초 7푼, 백미 1푼.
上五味末之 , 棗肉和丸彈子大 。 以飲服一丸 , 日三夜二服 。 有熱者 , 倍白薇 。 煩喘者 , 加柏實一分 。
이 다섯 가지를 가루 내어 대추 살로 탄환만 한 환을 만든다. 미음으로 1환씩 낮에 세 번, 밤에 두 번 복용한다. 열이 있으면 백미를 배로 한다. 번하고 숨이 차면 백실 1푼을 더한다.
躁
조
諸躁狂越 , 皆屬於火 。 (全文見診 。 丹溪治一女子 , 煩欲入井中 , 口渴心熱脈伏者 , 妙香丸下之愈 , 此乃火之躁也 。 )
여러 조증으로 미쳐 날뛰는 것은 모두 화에 속한다. (전문은 진단에 나온다. 단계는 번하여 우물 속에 들어가려 하고 입이 마르며 심에 열이 있고 맥이 복한 한 여자를 묘향환으로 공하하여 낫게 하였으니, 이것은 화로 인한 조증이다.)
陰盛發躁 , 名曰陰躁 , 欲坐井中 , 宜以熱藥治之 。 (成無己云 : 雖躁欲坐井中 , 但欲水不得入口是也 。 )
음이 성하여 조증이 나는 것을 음조라 한다. 우물 속에 앉아 있으려 하면 열약으로 치료해야 한다. (성무기는 비록 조급하여 우물 속에 앉으려 하지만 물을 원하면서도 입에 넣지 못하는 것이 이것이라고 하였다.)
〔垣〕陰躁之極 , 欲坐井中 , 陽已先亡 , 醫猶不悟 , 復指為熱重 , 以寒藥投之 , 其死也何疑焉 。 況寒涼之劑入腹 , 周身之火得水則升走矣 。
〔원〕음조가 극심하여 우물 속에 앉아 있으려 하는 것은 양이 이미 먼저 망한 것이다. 의원이 오히려 깨닫지 못하고 다시 열이 심하다고 하여 찬 성질의 약을 투여한다면 죽는 것을 어찌 의심하겠는가. 더구나 한량한 약이 배에 들어가면 온몸의 화가 물을 만나 위로 달아난다.
〔 《 活 》 〕霹靂散(方見煩躁 。 ) 診躁法(見煩躁 。 )
〔《활》〕벽력산(처방은 번조에 나온다). 조증을 진단하는 법(번조에 나온다).
懊憹
오뇌
懊憹虛煩之劇者 , 治法並見虛煩門 。 成無己云 . 懊者懊惱之懊 , 憹者鬱悶之貌 。 即心中懊懊 , 惱惱煩煩 , 憹憹鬱郁然不舒暢 , 憤然無奈 , 比之煩悶而甚者 , 懊憹也 。
오뇌는 허번이 심한 것이며 치료법은 모두 허번문에 나온다. 성무기는 “오는 오뇌의 오이며 뇌는 울민한 모습이다. 곧 마음속이 괴롭고 고뇌하며 번거롭고 답답하여 시원하지 못하고 분하여 어찌할 수 없는 것으로, 번민보다 더 심한 것이 오뇌이다”라고 하였다.
瞀悶
무민
瞀悶亦虛煩之甚者 , 治法並與傷寒虛煩同 。 蓋瞀者 , 昏也 ; 悶者 , 煩也 。 凡瞀而不悶者 , 名曰昏迷 。 悶而不瞀者 , 名曰虛煩 。 今曰瞀悶者 , 謂昏迷虛煩並病 。 許學士所謂懊憹終夕不得臥 , 心中無曉會處者是也 。
무민 역시 허번이 심한 것이며 치료법은 모두 상한의 허번과 같다. 무는 정신이 어두운 것이고 민은 번거로운 것이다. 무하기만 하고 민하지 않는 것을 혼미라 하며, 민하기만 하고 무하지 않는 것을 허번이라 한다. 지금 무민이라 한 것은 혼미와 허번이 함께 병든 것이다. 허학사가 말한 오뇌로 밤새 눕지 못하고 마음속에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이 이것이다.
運氣 瞀悶者屬內熱 。 經云 : 火鬱之發 , 民病瞀悶懊憹 。 又云 : 太陽司天之政 , 三之氣 , 寒氣行 。 民病心熱瞀悶 , 不治者死是也 。
운기. 무민은 내열에 속한다. 경에 이르기를 “화울이 발하면 사람들이 무민과 오뇌를 앓는다”고 하였다. 또 “태양이 사천하는 정사의 삼지기에 한기가 행하여 사람들이 심열과 무민을 앓으며 치료하지 않으면 죽는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譫妄
섬망
(附中惡屍疰等症)
(중악·시주 등의 증상을 덧붙임)
〔丹〕虛病痰病 , 有似鬼祟論 血氣者 , 身之神也 。 神既衰乏 , 邪因而入 , 理或有之 , 若夫血氣兩虧 , 痰客中焦 , 妨礙升降 , 不得運用 , 以致十二官各失其職 , 視聽言動皆有虛妄 。 以邪治之 , 其人必死 。 籲哉冤乎 , 誰執其咎 ! 憲幕之子傅兄 , 年十七八 , 時暑月因大勞而渴欲飲梅漿 , 又連得大驚三四次 , 妄言妄見 , 病似鬼邪 , 診其脈 , 兩手皆虛弦而帶沉數 。 予曰 : 數為有熱 , 虛弦是大驚 。 又梅漿之酸 , 鬱於中脘 , 補虛清熱 , 導去痰滯 , 病乃可安 。 遂與人參 、 白朮 、 陳皮 、 茯苓 、 芩 、 連等藥 , 濃煎湯 , 入竹瀝 、 薑汁 , 與旬日未效 . 眾皆尤藥之不對 。 予脈之 , 知其虛之未完 , 與痰之未導也 , 仍與前方入荊瀝 , 又旬日而安 。
〔단〕허병과 담병이 귀신의 빌미와 비슷한 경우에 대한 논의. 혈기는 몸의 신이다. 신이 쇠약해지면 사기가 그 틈으로 들어온다는 이치는 혹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혈기가 모두 부족하고 담이 중초에 머물러 승강을 방해하여 운용하지 못하면 십이관이 각각 직분을 잃어 보고 듣고 말하고 움직이는 것이 모두 허망해진다. 이를 귀사로 치료하면 그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 아, 원통하다! 누가 그 허물을 책임지겠는가. 헌막의 아들인 부형(傅兄)은 17~18세였다. 무더운 달에 크게 힘을 쓴 뒤 갈증이 나서 매실 음료를 마시려 하였고, 또 연달아 서너 차례 크게 놀란 뒤 허튼말을 하고 허망한 것을 보아 병이 귀신의 사기와 비슷하였다. 맥을 진찰하니 두 손 모두 허현하면서 침삭을 띠었다. 나는 “삭은 열이 있는 것이고 허현은 크게 놀란 것이다. 또 매실 음료의 신맛이 중완에 막혀 있으므로 허한 것을 보하고 열을 식히며 담체를 이끌어 제거해야 병이 편안해질 수 있다”고 하였다. 이에 인삼·백출·진피·복령·금·련 등의 약을 진하게 달여 죽력과 생강즙을 넣어 열흘 동안 주었으나 효과가 없었다. 사람들이 모두 약이 맞지 않다고 탓하였다. 나는 맥을 짚어 허한 상태가 아직 회복되지 않았고 담도 아직 이끌어 내지 못했음을 알고, 다시 앞 처방에 형력을 넣어 주었더니 또 열흘 만에 편안해졌다.
外弟戚 , 一日醉飽後 , 亂言妄見 。 詢之 , 系伊亡兄附體 , 言出前事甚的 , 乃叔在邊叱之曰 : 非邪 , 乃食魚生與酒太過 , 痰所為耳 。 灌鹽湯一大碗 , 吐痰一二升 , 汗因大作 , 歷一宵而安 。
외사촌 동생 척은 어느 날 술에 취하고 배불리 먹은 뒤 허튼말을 하고 허망한 것을 보았다. 물어보니 죽은 형이 몸에 붙었다고 하며 지난 일을 아주 정확하게 말하였다. 그의 숙부가 곁에서 꾸짖으며 “귀사가 아니라 생선회와 술을 지나치게 먹어 담이 일으킨 것일 뿐이다”라고 하였다. 소금물 큰 한 사발을 부어 먹이자 담 1~2되를 토하고 이어 땀이 크게 났으며 하룻밤이 지나 편안해졌다.
金氏婦 , 壯年暑月赴筵歸 , 乃姑詢其坐次失序 , 遂赧然自愧 , 因此成疾 , 言語失倫 , 其中多間一句 , 曰奴奴不是 , 脈大率皆數而弦 。 予曰 : 此非邪 , 乃病也 , 但與補脾清熱導痰 , 數日當自安 。 其家不信 , 邀數巫者 , 噴水而咒之 , 旬余而死 。 或曰病非邪 , 而以邪治之 , 何遽至於死 ? 予曰 : 暑月赴宴 , 外境蒸熱 , 辛辣適口 , 內境鬱熱 , 而況舊有積痰 , 加之愧悶 , 其痰與熱 , 何可勝言 。 今乃驚以法尺 , 是驚其神 , 而血不寧也 , 噴以法水 , 是沉其體 , 密其膚 , 使汗不得泄 , 汗不出 , 則蒸熱內燔 , 血不寧 , 則陰消而陽不能獨立也 。 不死何為 。 或曰 :《 外臺秘要 》 有禁咒一科 , 庸可廢乎 ? 予曰 : 移精變氣 , 乃小術耳 , 可治小病 。 若內有虛邪 , 當用正大之法 , 自有成式 , 昭然可考 。 然符水惟膈上熱痰 , 一呷冷涼 , 胃熱得之 , 豈不暫快 , 亦可取安 。 若內傷而虛 , 與冬令嚴寒 , 符水下咽 , 必冰胃而致害 。 彼鬱熱在上 , 熱邪在裡 , 須以汗解 , 卒得清冷 , 膚腠固密 , 熱何由解 , 必致內攻 , 陰陽離散 , 血氣乖爭 。 去死為近 , 又何訝焉 。
김씨 부인은 한창 나이에 무더운 달 잔치에 갔다 돌아왔는데, 시어머니가 앉는 차례가 잘못된 것을 묻자 얼굴이 붉어지며 스스로 부끄러워하였다. 이로 인해 병이 되어 말에 조리가 없고 그 사이사이에 “제가, 제가 잘못했습니다”라는 말을 많이 끼워 넣었으며 맥은 대체로 모두 삭하면서 현하였다. 나는 “이는 귀사가 아니라 병이다. 다만 비를 보하고 열을 식히며 담을 이끌어 내면 며칠 뒤 저절로 편안해질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 집에서는 믿지 않고 무당 여러 명을 불러 물을 뿜으며 주문을 외우게 하였더니 열흘 남짓 만에 죽었다. 어떤 사람이 “병이 귀사가 아닌데 귀사로 치료하였다고 어찌 갑자기 죽음에 이릅니까?”라고 물었다. 나는 “무더운 달에 잔치에 가서 바깥은 찌듯이 더웠고 맵고 자극적인 것이 입에 맞아 안에는 열이 막혔다. 더욱이 본래 쌓인 담이 있는데 부끄러움과 답답함이 더해졌으니 그 담과 열을 어찌 다 말하겠는가. 그런데 이제 법척으로 놀라게 하였으니 이는 신을 놀라게 하여 혈을 안정하지 못하게 한 것이며, 법수로 뿜었으니 이는 몸을 가라앉히고 피부를 치밀하게 하여 땀이 나가지 못하게 한 것이다. 땀이 나지 않으면 찌는 열이 안에서 타오르고 혈이 안정되지 않으면 음이 소모되어 양이 홀로 설 수 없으니, 어찌 죽지 않겠는가”라고 하였다. 어떤 사람이 “《외대비요》에는 금주의 한 과가 있는데 어찌 폐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물었다. 나는 “정을 옮기고 기를 바꾸는 것은 작은 술법일 뿐이어서 작은 병을 치료할 수 있다. 안에 허와 사가 있으면 정대한 방법을 써야 하며 본래 정해진 법식이 있어 분명하게 살필 수 있다. 부적물은 다만 가로막 위의 열담에 차가운 것을 한 모금 마시면 위열이 그것을 얻어 어찌 잠시 시원하지 않겠는가. 이 또한 잠깐 편안함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내상으로 허하거나 엄동설한에 부적물이 목으로 내려가면 반드시 위를 얼려 해를 끼친다. 저 울열이 위쪽에 있고 열사가 속에 있는 것은 땀으로 풀어야 하는데, 갑자기 서늘하고 찬 것을 얻으면 피부와 주리가 굳게 닫히니 열이 어떻게 풀리겠는가. 반드시 안으로 공격하여 음양이 흩어지고 혈기가 어그러져 다투어 죽음에 가까워지니 또 무엇이 이상하겠는가”라고 하였다.
〔仲〕邪哭使魂魄不安者 , 血氣少也 。 血氣少者 , 屬於心 , 心氣虛者 , 其人多畏 , 合目欲眠 , 夢遠行而精神離散 , 魂魄妄行 , 陰氣衰者為顛 , 陽氣衰者為狂 。
〔중〕사곡으로 혼백이 편안하지 않은 것은 혈기가 적기 때문이다. 혈기가 적은 것은 심에 속하며 심기가 허한 사람은 두려움이 많아 눈을 감고 자려 하고, 꿈에 멀리 다니며 정신이 흩어지고 혼백이 망령되게 다닌다. 음기가 쇠하면 전이 되고 양기가 쇠하면 광이 된다.
〔 《 本 》 〕治因驚言語顛錯 , 不能服溫藥 , 宜 遠志丸 。
〔《본》〕놀람으로 말이 뒤섞여 온약을 복용할 수 없는 것을 치료하는 데 원지환이 알맞다.
硃砂(半兩 , 入麝少許 , 同研) 金箔(五片) 遠志 南星 人參 白附子 白茯苓 酸棗仁(各半兩)
주사 반 냥(사향 조금을 넣어 함께 간 것), 금박 5장, 원지·남성·인삼·백부자·백복령·산조인 각 반 냥.
上為細末 , 煉蜜丸如桐子大 , 硃砂為衣 。 每服三十丸 , 薄荷湯下 , 食後臨臥服 。
곱게 가루 내어 졸인 꿀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들고 주사로 겉을 입힌다. 한 번에 30환씩 박하탕으로 삼키며 식후와 잠자리에 들 때 복용한다.
茯神散
복신산
茯神 乾地黃 白芍藥 川芎 當歸 桔梗 白茯苓 遠志(以上各等分)
복신·건지황·백작약·천궁·당귀·길경·백복령·원지, 이상 각 같은 분량.
上為細末 , 每服二錢 , 水二盞 , 燈心 、 棗肉同煎 , 至七分 , 不拘時候 。 貫明遠教授母 , 七十四歲 , 因戎為驚 , 疾如上證 , 服此二方得效 。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2돈씩 물 2잔에 등심과 대추 살을 넣고 함께 7푼이 되도록 달여 때를 가리지 않고 복용한다. 관명원 교수의 어머니는 74세로 전란 때문에 놀라 위와 같은 증상이 생겼는데 이 두 처방을 복용하여 효과를 얻었다.
運氣 譫妄即傷寒家譫妄也 , 其病有二 :
운기. 섬망은 곧 상한에서 말하는 섬망이며 그 병에는 두 가지가 있다.
一曰火邪助心 。 經云 : 歲火太過 , 上臨少陰少陽 , 病反譫妄狂越 。 又云 : 火太過 , 曰赫曦 , 其動炎灼妄擾 。
첫째는 화사가 심을 돕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그해의 화운이 태과하고 위로 소음이나 소양에 임하면 병으로 도리어 섬망하고 미쳐 날뛴다”고 하였다. 또 “화가 태과한 것을 혁희라 하며 그 움직임은 불타고 망령되게 요동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又云 : 少陰所至 , 為譫妄 。 又云 : 少陰之復 , 振慄譫妄 。 又云 : 少陽之勝 , 心痛煩心 , 善驚譫妄 , 治以鹹寒是也 。
또 “소음이 이르면 섬망이 된다”고 하였다. 또 “소음이 복하면 떨고 섬망한다”고 하였다. 또 “소양이 승하면 심통과 번심이 있고 자주 놀라며 섬망하니 짜고 찬 것으로 치료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二曰寒邪傷心 。 經云 : 歲水太過 , 寒氣流行 , 邪害心火 , 病身熱煩心 , 躁悸陰厥 , 上下中寒譫妄 , 上臨太陽 , 渴而妄冒 。 又云 : 陽明司天之政 , 四之氣 , 寒雨降 , 振慄譫妄 , 治以甘熱是也 。
둘째는 한사가 심을 손상하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그해의 수운이 태과하면 한기가 유행하여 사기가 심화를 해치므로 몸에 열이 나고 번심하며 조급하고 두근거리고 음궐이 생기며, 위아래가 한기에 맞아 섬망한다. 위로 태양에 임하면 갈증이 나고 망모한다”고 하였다. 또 “양명이 사천하는 정사의 사지기에 찬비가 내려 떨고 섬망하니 달고 뜨거운 것으로 치료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無〕 加減續命湯 治中風或歌哭 , 或笑語 , 無所不至 。
〔무〕가감속명탕. 중풍으로 노래하거나 울거나 웃고 말하는 등 이르지 않는 것이 없는 상태를 치료한다.
麻黃(三兩) 人參 桂枝 白朮(各二兩) 當歸 防己 黃芩 甘草 白芍藥 芎藭 杏仁(各一兩)
마황 3냥, 인삼·계지·백출 각 2냥, 당귀·방기·황금·감초·백작약·궁궁·행인 각 1냥.
上銼散 , 每服四大錢 , 水一盞半 , 棗二枚 , 煎七分去渣 , 不以時服 。
썰어 산제로 하여 한 번에 큰 4돈씩 물 1잔 반에 대추 2개를 넣고 7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때를 가리지 않고 복용한다.
病者卒心腹脹滿 , 吐利不行 , 如干霍亂狀 , 世所謂中惡是也 。 由人精神不全 , 心志多恐 , 遂為邪鬼所擊 。 或附著 , 沉沉默默 , 妄言譫語 , 誹謗罵詈 , 訐露人事 , 不避譏嫌 , 口中好言未然禍福 , 及至其時 , 毫髮未失 , 人有起心 , 已知其故 , 登高陟險 , 如履平地 , 或悲泣呻吟 , 不欲見人 , 如醉如狂 , 其狀萬端 , 但隨方俗考驗治之 。
환자가 갑자기 가슴과 배가 부풀어 그득하고 토하거나 설사하지 못하여 건곽란 같은 상태인 것이 세상에서 이른바 중악이라 하는 것이다. 사람의 정신이 온전하지 않고 마음에 두려움이 많아서 마침내 사귀에게 타격을 받는 것이다. 혹 귀신이 붙으면 침침하고 말이 없으며 허튼말과 섬어를 하고 비방하고 욕하며 남의 일을 들추어내고 비난과 혐의를 피하지 않는다. 입으로 아직 일어나지 않은 화복을 말하기 좋아하는데 그때가 되면 털끝만큼도 어긋나지 않으며, 다른 사람이 마음을 일으키면 이미 그 까닭을 안다. 높은 곳에 오르고 험한 곳을 디디기를 평지를 밟듯이 하거나, 슬피 울고 신음하며 사람을 보려 하지 않고 취한 듯 미친 듯하여 그 모습이 만 가지이니, 다만 그 지방의 풍속에 따라 살피고 시험하여 치료한다.
〔羅〕 八毒赤散 治男子婦人染著神鬼 , 謂之鬼疰病 。
〔라〕팔독적산. 남녀가 귀신에 들러붙은 것을 치료하며 이를 귀주병이라 한다.
雄黃 礬石 硃砂 牡丹皮 附子(炮) 藜蘆 巴豆(各一兩) 蜈蚣(一條)
웅황·반석·주사·목단피·부자(포한 것)·여로·파두 각 1냥, 오공 1마리.
上八味 , 為細末 , 煉蜜為丸 , 如小豆大 。 每服十丸 , 冷水送下無時 。
이 여덟 가지를 곱게 가루 내어 졸인 꿀로 팥만 한 환을 만든다. 한 번에 10환씩 찬물로 때를 가리지 않고 삼킨다.
〔 《 本 》 〕飛屍者 , 發無由漸 , 昏然而至 , 其狀心腹刺痛 , 氣息喘急脹滿 。 遁屍者 , 停遁在人肌肉血脈之間 , 觸即發動 , 亦令人心腹脹滿刺痛 , 喘急 , 攻脅衝心 , 瘥後復發 。 沉屍者 , 發時亦心腹絞痛 , 脹滿喘急 , 雖歇之後 , 猶沉痼在人腑臟 , 令人無處不惡 。 風屍者 , 在人四肢 , 循環經絡 , 其狀冷躍去來 , 沉沉默默 , 不知痛處 , 衝風則發 。 伏屍者 , 其病隱伏五臟 , 積年不除 , 未發身體都如無患 , 發則心腹刺痛 , 脹滿喘急 。 又有諸屍注候者 , 則是五屍內之屍注 , 而挾外鬼邪之氣 , 流注身體 , 令人寒熱淋漓 , 或腹痛脹滿喘急 , 或磊塊踴起 , 或攣引腰脊 , 或舉身沉重 , 精神雜錯 , 恆覺昏謬 , 每節氣改變 , 輒致大惡 , 積年累月 , 漸至頓滯 , 以至於死 。 死後復易傍人 , 乃至滅門 , 故為屍疰 。 皆用忍冬藤葉銼數斛 , 煮令濃取汁煎服 , 日三瘥 。
〔《본》〕비시는 별다른 계기나 점진적인 징후 없이 문득 닥치며, 그 증상은 가슴과 배가 찌르듯 아프고 숨이 가쁘며 부풀어 그득한 것이다. 둔시는 사람의 살과 혈맥 사이에 숨어 머물다가 닿으면 발동하여 역시 가슴과 배가 부풀어 그득하고 찌르듯 아프며 숨이 가쁘고 옆구리를 공격하여 심을 치받게 하며 나은 뒤에도 다시 발한다. 침시는 발할 때 역시 가슴과 배가 쥐어짜듯 아프고 부풀어 그득하며 숨이 가쁘고, 쉬고 난 뒤에도 장부에 깊이 고질로 남아 온몸 어디나 불편하게 한다. 풍시는 사람의 팔다리에 있으며 경락을 돌고, 차가운 기가 뛰듯 오가며 침침하고 말이 없고 아픈 곳을 알지 못하다가 바람을 맞으면 발한다. 복시는 병이 오장에 숨어 여러 해가 지나도 없어지지 않으며, 발하지 않을 때에는 몸이 전혀 아프지 않은 듯하다가 발하면 가슴과 배가 찌르듯 아프고 부풀어 그득하며 숨이 가쁘다. 또 여러 시주의 증후는 이 다섯 시 가운데의 시주가 바깥 귀사의 기를 끼고 몸에 흘러들어 한열이 끊이지 않거나 배가 아프고 부풀어 그득하며 숨이 가쁘게 하는 것이다. 혹 덩어리가 솟아오르거나 허리와 척추가 당겨 오그라들고, 온몸이 무겁고 정신이 어지러워 늘 혼미하고 착오가 있음을 느낀다. 절기가 바뀔 때마다 크게 나빠지며 여러 해 여러 달 쌓여 점차 심하게 막혀 죽음에 이른다. 죽은 뒤 다시 곁의 사람에게 옮겨 온 집안이 죽는 데까지 이르므로 시주라 한다. 모두 인동의 덩굴과 잎 몇 곡을 썰어 진하게 달이고 즙을 취하여 달여 복용하되 하루 세 번 하면 낫는다.
太乙神精丹 、 蘇合香丸 , 治此疾第一 。
태을신정단과 소합향환은 이 병을 치료하는 데 첫째이다.
因喪驚憂 , 悲哀煩惱 , 感屍氣成諸證 , 變動不已 , 似冷似熱 , 風氣觸則發 , 用 雄朱散 。
상사를 겪어 놀라고 근심하며 슬퍼하고 번뇌하다가 시기를 받아 여러 증상이 생겨 끊임없이 변하고 냉한 듯 열한 듯하며 풍기가 닿으면 발하는 데는 웅주산을 쓴다.
雄黃 硃砂 桔梗 羌活 芍藥 當歸(炒) 升麻 川烏 龍腦 川芎 南星(炮) 山梔 陳皮 木香 莽草 白朮 枳殼 檳榔 黃芩(各等分) 麻黃(五分) 白殭蠶(炒) 虎脛骨(醋炙) 紫蘇子 鬼箭羽(炒 , 等分) 蜈蚣(二條 , 酒炙)
웅황·주사·길경·강활·작약·당귀(볶은 것)·승마·천오·용뇌·천궁·남성(포한 것)·산치·진피·목향·망초·백출·지각·빈랑·황금 각 같은 분량, 마황 5푼, 백강잠(볶은 것)·호경골(식초로 구운 것)·자소자·귀전우(볶은 것) 같은 분량, 오공 2마리(술로 구운 것).
上為細末 , 每服二錢 , 酒調下 , 日三服 。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2돈씩 술에 타서 하루 세 번 복용한다.
頃在徽城日 , 常修合神精丹一料 。 庚申 , 予家一婦人 , 夢中見二蒼頭一前一後 , 手中持一物 , 前者云 : 到也未 ? 後應云 : 到也 。 擊下爆然有聲 , 遂魘 , 覺後心一點痛不可忍 , 昏悶一時許 。 予忽憶神精丹有此一證 , 取三粒令服之 , 少頃已無病矣 。 云 : 服藥覺痛止神醒 , 今如常矣 。 日後相識 , 稍有邪氣與一二服 , 無不應驗 。 方在 《 千金 》 中 , 治中風之要藥 , 但近世少得曾青磁石為難合爾 。
전에 휘성에 있던 때 늘 신정단 한 제를 조제하곤 하였다. 경신년에 우리 집의 한 부인이 꿈에서 두 하인이 앞뒤로 서서 손에 물건 하나를 들고 있는 것을 보았다. 앞사람이 “도착했느냐?”라고 묻자 뒤에서 “도착했다”고 대답하였고, 내려치자 터지는 소리가 나며 마침내 가위에 눌렸다. 깨어난 뒤 심의 한 점이 참을 수 없이 아프고 한 시각쯤 혼민하였다. 나는 문득 신정단에 이 증상이 있음을 기억하여 3알을 먹게 하였더니 잠시 뒤 이미 병이 없어졌다. 그가 “약을 먹고 통증이 멎으며 정신이 깨어 지금은 평소와 같다”고 하였다. 그 뒤 아는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사기가 있으면 한두 번 복용하게 하였는데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경우가 없었다. 처방은 《천금》에 있으며 중풍을 치료하는 중요한 약이다. 다만 근래에는 증청과 자석을 얻기 어려워 조제하기 어렵다.
〔無〕還魂湯 治卒中惡 , 奄忽氣絕 , 口噤不開 。 (方見卒中暴厥門 , 與仲景方同 , 但加桂耳 。 )
〔무〕환혼탕. 갑자기 중악에 걸려 문득 기가 끊어지고 입을 악물어 열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졸중폭궐문에 나온다. 중경의 처방과 같고 다만 계를 더하였을 뿐이다.)
〔 《 千 》 〕 五邪湯 治邪氣啼哭 , 或歌或笑 。
〔《천》〕오사탕. 사기로 울거나 노래하거나 웃는 것을 치료한다.
禹餘糧 防風 桂心 芍藥 獨活 甘草 白朮 人參 石膏 牡蠣 秦艽(各二兩) 防己 菖蒲 茯神 雄黃 蛇蛻皮(各一兩)
우여량·방풍·계심·작약·독활·감초·백출·인삼·석고·모려·진교 각 2냥, 방기·창포·복신·웅황·사태피 각 1냥.
上㕮咀 , 每服五錢 , 水三盞 , 煎七分服之 。
썰어 한 번에 5돈씩 물 3잔에 7푼이 되도록 달여 복용한다.
〔仲〕大棗湯 治婦人悲傷欲哭 , 象如神靈 。 (方見肺部悲門 。 )
〔중〕대조탕. 부인이 슬퍼하여 울려 하고 마치 신령이 들린 듯한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폐부의 비문에 나온다.)
產後譫妄
산후의 섬망
〔云〕 奪命散 治產後血暈入心經 , 語言顛倒 , 健忘失志 。
〔운〕탈명산. 산후 혈훈이 심경에 들어가 말이 뒤바뀌고 잘 잊으며 정신을 잃는 것을 치료한다.
沒藥 血竭(等分)
몰약·혈갈 같은 분량.
上研細為末 , 產後用童便與細酒各半盞 , 煎一二沸 , 調下二錢 , 良久再服 , 其惡血自下行 。 (一婦人產後譫妄 , 如有神靈 , 諸藥不效 , 用此服而愈 。 )
곱게 갈아 가루 낸다. 산후에는 동변과 좋은 술 각 반 잔을 한두 차례 끓여 2돈을 타서 먹고, 한참 뒤 다시 복용하면 악혈이 저절로 아래로 내려간다. (한 부인이 산후 섬망으로 신령이 들린 듯하고 여러 약이 효과가 없었는데 이것을 복용하여 나았다.)
又方 治產後敗血衝心 , 發熱狂言奔走 , 脈虛大者 。
또 다른 처방. 산후의 패혈이 심으로 치받아 열이 나고 미친 말을 하며 뛰어다니고 맥이 허대한 것을 치료한다.
乾荷葉 生地黃 牡丹皮(等分)
마른 연잎·생지황·목단피 같은 분량.
上三味 , 濃煎湯 , 調蒲黃二錢匕 , 一服即定 。 郭氏論產後乍見鬼神者何 ? 答曰 : 心主身之血脈 , 因產耗傷血脈 , 心氣虛則敗血得積 , 上干於心 , 心不受觸 , 遂致心中煩躁 , 臥起不安 , 乍見鬼神 , 言語顛倒 。 醫人不識 , 呼為風邪 , 如此但服調經散每服加龍膽一捻 , 得睡即安 。
이 세 가지를 진하게 달여 포황 2돈비를 타서 한 번 복용하면 곧 안정된다. 곽씨가 “산후에 갑자기 귀신이 보이는 것은 어째서인가?”라고 논하였다. 답하기를 “심은 몸의 혈맥을 주관한다. 출산으로 혈맥이 소모되고 손상되어 심기가 허해지면 패혈이 쌓여 위로 심을 침범한다. 심이 접촉을 받아들이지 못하여 마침내 마음속이 번조하고 눕거나 일어나도 편안하지 않으며 갑자기 귀신이 보이고 말이 뒤바뀐다. 의원이 알지 못하여 풍사라 부르지만, 이럴 때는 다만 조경산을 복용하되 매번 용담 한 꼬집(一捻)을 더하여 잠을 자게 되면 곧 편안해진다”라고 하였다.
沒藥 琥珀(並細研) 桂心(各一錢) 芍藥 當歸(各一分) 麝香 細辛(各三分)
몰약·호박(모두 곱게 간 것)·계심 각 1돈, 작약·당귀 각 1푼, 사향·세신 각 3푼.
上為末 , 每服半錢 , 生薑汁溫酒各少許調服 。
가루 내어 한 번에 반 돈씩 생강즙과 따뜻한 술 각각 조금에 타서 복용한다.
〔 《 大 》 〕治方產一日見鬼 , 言語顛倒 。 用蘇合香丸一錢 , 以童便調服即醒 。
〔《대》〕출산한 지 하루 만에 귀신을 보고 말이 뒤바뀌는 것을 치료한다. 소합향환 1돈을 동변에 타서 복용하면 곧 깨어난다.
〔云〕治產後發熱 , 狂言奔走 , 脈虛大者 。 四物湯加柴胡 。 如不愈 , 加甘草 、 柴胡 、 生地黃等分 , 煎服亦可 。
〔운〕산후에 열이 나고 미친 말을 하며 뛰어다니고 맥이 허대한 것을 치료한다. 사물탕에 시호를 더한다. 낫지 않으면 감초·시호·생지황을 같은 분량으로 더하여 달여 복용하여도 된다.
〔 《 廣 》 〕治產後血暈 , 心悶不識 , 神言鬼語 , 氣急欲絕 。
〔《광》〕산후 혈훈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의식이 없으며 신령이나 귀신이 들린 듯 말하고 숨이 급하여 끊어지려 하는 것을 치료한다.
芍藥 甘草 丹參(各一兩) 生地汁 生薑汁(各一升) 白蜜(一合)
작약·감초·단삼 각 1냥, 생지즙·생강즙 각 1되, 흰꿀 1홉.
上水二升 , 先煮三味 , 取八合 , 下地黃 、 生薑汁蜜調 , 分為二次服 。
물 2되로 먼저 세 가지를 달여 8홉을 취하고 지황즙·생강즙·꿀을 넣어 섞어 두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 《 大 》 〕治產後敗血 , 及邪氣入心 , 如見祟物 , 顛狂 。 用大辰砂一二錢 , 研極細 , 用乳汁三四茶匙許調 , 仍握紫項活地龍一條入藥 , 候地龍滾三滾 , 取出地龍不用 , 不令帶藥出 , 但欲得地龍身上涎耳 。 入無灰酒與前乳汁和合七八分盞 , 重湯溫 , 遇疾作 , 分三二服 。
〔《대》〕산후의 패혈과 사기가 심에 들어가 빌미를 일으키는 것을 보는 듯하며 전광하는 것을 치료한다. 큰 진사 1~2돈을 매우 곱게 갈아 젖 3~4찻숟가락쯤에 탄다. 이어 목이 자주색인 산 지렁이 1마리를 잡아 약에 넣고 지렁이가 세 번 구르기를 기다려 꺼내어 쓰지 않는다. 약이 묻어 나오지 않게 하며 다만 지렁이 몸의 점액을 얻으려는 것이다. 무회주를 넣어 앞의 젖과 합한 양이 7~8푼 잔이 되게 하고 중탕으로 데운 뒤 병이 발할 때 두세 번(三二服)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柏子仁散 治產後狂言亂語 , 皆由內虛 , 敗血挾邪攻心 。
백자인산. 산후에 미친 말과 두서없는 말을 하는 것을 치료하니, 모두 속이 허하여 패혈이 사기를 끼고 심을 공격하기 때문이다.
柏子仁 遠志(去心) 人參 桑寄生 防風 琥珀(另研) 當歸(炒) 生地(焙) 甘草(等分)
백자인·원지(심을 제거한 것)·인삼·상기생·방풍·호박(따로 간 것)·당귀(볶은 것)·생지(불에 말린 것)·감초 같은 분량.
上為粗末 , 先用白羊心一個切片 , 以水一大盞半 , 先煮至九分 , 去羊心 , 入藥末五錢 , 煎至六分去渣 , 無時服 。
거칠게 가루 낸다. 먼저 흰 양의 심장 1개를 얇게 썰어 물 큰 1잔 반으로 9푼이 되도록 달인 다음 양의 심장을 제거한다. 약 가루 5돈을 넣고 6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때를 가리지 않고 복용한다.
循衣撮空
옷을 더듬고 허공을 집음
〔海〕治婦人血風症 , 因大脫血崩漏 , 或前後失血 , 因而枯燥 , 其熱不除 , 循衣撮空摸床 , 閉目不省 , 擲手揚視 , 搖動不寧 , 錯語失神 , 脈弦浮而虛 , 內燥熱之極也 。 氣粗鼻乾不潤 , 上下通燥 , 此為難治 , 宜 生地黃黃連湯 主之 。
〔해〕부인의 혈풍증으로 크게 탈혈하거나 붕루가 있거나 앞뒤로 피를 잃어 이로 인해 마르고 조해지며, 그 열이 없어지지 않고 옷을 더듬고 허공을 집으며 침상을 만지고, 눈을 감고 의식이 없으며 손을 내던지고 위로 바라보고, 흔들리며 안정하지 못하고 말을 잘못하며 정신을 잃고, 맥이 현부하면서 허한 것은 안의 조열이 극심한 것이다. 숨이 거칠고 코가 말라 윤택하지 않으며 위아래가 모두 조한 것은 치료하기 어려우니 생지황황련탕으로 주치하는 것이 마땅하다.
川芎 生地黃 當歸(各七錢) 赤芍藥 梔子 黃芩 黃連(各三錢) 防風(一兩)
천궁·생지황·당귀 각 7돈, 적작약·치자·황금·황련 각 3돈, 방풍 1냥.
上為粗末 , 每服三錢 , 水二盞 , 煎至七分去渣取清 , 飲無時 , 徐徐與之 。 若脈實者 , 加大黃下之 。
이상을 거칠게 가루 내어 한 번에 3돈씩 물 2잔에 7푼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맑은 것을 취한다. 때를 가리지 않고 조금씩 천천히 마시게 한다. 맥이 실하면 대황을 더하여 공하한다.
大承氣湯 , 氣藥也 , 自外而之內者用之 。 生地黃黃連湯 , 血藥也 , 自內而之外者用之 。 氣血合病 , 循衣撮空 , 證同自氣而之血 , 血而復之氣 , 大承氣湯下之 。 自血而之氣 , 氣而復之血 , 地黃黃連湯主之 。 二者俱不大便 。
대승기탕은 기를 다스리는 약으로, 밖에서 안으로 들어온 것에 쓴다. 생지황황련탕은 혈을 다스리는 약으로, 안에서 밖으로 나온 것에 쓴다. 기와 혈이 함께 병들어 옷을 더듬고 허공을 집어 증상이 같은 경우, 기에서 혈로 갔다가 혈에서 다시 기로 간 것은 대승기탕으로 공하한다. 혈에서 기로 갔다가 기에서 다시 혈로 간 것은 지황황련탕이 주치한다. 두 경우 모두 대변을 보지 못한다.
〔華〕病人循衣縫譫語者 , 不可治 。 病人陰陽俱絕 , 掣衣撮空 , 妄言者死 。
〔화〕환자가 옷의 솔기를 더듬으며 섬어하면 치료할 수 없다. 환자의 음양이 모두 끊어져 옷을 잡아당기고 허공을 집으며 허튼말을 하면 죽는다.
喜笑不休
기뻐하고 웃기를 그치지 않음
喜笑皆屬心火 。 經云 : 心藏神 , 神有餘則笑不休 。 又云 : 在藏為心 , 在聲為笑 , 在志為喜 。 又云 : 精氣並於心則喜 。 又云 : 火太過為赫曦 , 赫曦之紀 , 其病笑狂妄 。 又云 : 少陰所至 , 為喜笑者是也 。
기뻐함과 웃음은 모두 심화에 속한다. 경에 이르기를 “심은 신을 간직하니 신이 유여하면 웃기를 그치지 않는다”고 하였다. 또 “장에서는 심이 되고 소리에서는 웃음이 되며 뜻에서는 기쁨이 된다”고 하였다. 또 “정기가 심에 몰리면 기뻐한다”고 하였다. 또 “화가 태과한 것을 혁희라 하며 혁희의 해에는 웃고 미치고 망령되는 병이 있다”고 하였다. 또 “소음이 이르면 기뻐하고 웃는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河〕笑 , 蕃茂鮮淑 , 舒榮彰顯 , 火之化也 , 故喜為心火之志也 。 喜極而笑者 , 猶燔爍太甚 , 而鳴笑之象也 , 故病笑者 , 心火之盛也 。
〔하〕웃음은 무성하고 곱고 아름다우며 영화롭게 펼쳐져 밝게 드러나는 것이니 화의 변화이다. 그러므로 기쁨은 심화의 뜻이다. 기쁨이 극에 달하여 웃는 것은 불타고 녹이는 것이 지나치게 심하여 소리를 내며 웃는 형상과 같다. 따라서 병으로 웃는 것은 심화가 성한 것이다.
〔子和〕路經古宅 , 逢一婦病喜笑不止 , 已半年矣 。 眾人皆無術 , 求治於戴人 , 戴人曰 : 此易治也 。 以滄鹽成塊者二兩餘 , 用火燒令通赤 , 放冷研細 , 以河水一大碗 , 同煎至三五沸放溫 , 分三次啜之 , 以釵探於喉中 , 吐出熱痰五升 。 次服降火劑 , 火主苦 , 解毒是也 , 不數日 , 而笑定矣 。《 內經 》 曰 : 神有餘者 , 笑不休也 。 所謂神者 , 心火是也 。 火得風而焰 , 故笑之象也 。 五行之中 , 惟火有笑 。 常治一老男子 , 笑不休 , 口流涎 , 黃連解毒湯加半夏 、 竹葉 、 竹瀝 、 薑汁 , 而笑止矣 。
〔자화〕길을 가다 고택을 지나면서 기뻐하고 웃기를 그치지 않는 병을 앓은 지 이미 반년이 된 한 부인을 만났다. 사람들이 모두 방법을 몰라 대인에게 치료를 청하자 대인은 “이는 치료하기 쉽다”고 하였다. 덩어리진 창염 2냥 남짓을 불에 속까지 붉게 달구고 식혀 곱게 간 다음 강물 큰 1사발과 함께 삼오 차례 끓여 따뜻해지도록 식힌 뒤 세 번에 나누어 마시게 하였다. 비녀로 목구멍을 더듬게 하니 열담 5되를 토하였다. 다음으로 화를 내리는 약을 복용시켰으니, 화에는 쓴맛을 주로 쓰므로 해독이 이것이다. 며칠 되지 않아 웃음이 멎었다. 《내경》에서 “신이 유여하면 웃기를 그치지 않는다”고 하였다. 이른바 신이란 심화이다. 불이 바람을 얻으면 타오르므로 웃음의 형상이 된다. 오행 가운데 오직 화에 웃음이 있다. 일찍이 웃기를 그치지 않고 입에서 침을 흘리는 한 늙은 남자를 치료할 때 황련해독탕에 반하·죽엽·죽력·생강즙을 더하였더니 웃음이 멎었다.
刺灸喜笑 , 獨取心主一經 。 經云 : 心主手厥陰之脈 , 是動則病面赤目黃 , 喜笑不休 , 詳盛虛熱寒陷下取之 。
기뻐하고 웃는 데 침과 뜸을 쓸 때에는 오직 심주 한 경만 취한다. 경에 이르기를 “심주 수궐음의 맥이 움직여 병들면 얼굴이 붉고 눈이 누러며 기뻐하고 웃기를 그치지 않으니, 성함과 허함, 열과 한, 함하를 자세히 살펴 취한다”고 하였다.
健忘
건망
〔丹〕健忘精神短少者多 , 亦有痰者 。
〔단〕건망에는 정신이 부족한 경우가 많고 담으로 인한 경우도 있다.
〔 《 靈 》 〕黃帝曰 : 人之善忘者 , 何氣使然 ? 岐伯曰 : 上氣不足 , 下氣有餘 , 腸胃實而心氣虛 , 虛則榮衛留於下 , 久之不以時上 , 故善忘也 。 (大惑論)
〔《영》〕황제가 “사람이 잘 잊는 것은 어떤 기가 그렇게 만드는가?”라고 물었다. 기백이 “위의 기는 부족하고 아래의 기는 유여하여 장위는 실하고 심기는 허하기 때문입니다. 허하면 영위가 아래에 머물러 오래도록 제때 올라오지 못하므로 잘 잊습니다”라고 답하였다. (대혹론)
〔 《 千 》 〕 孔子大聖枕中方
〔《천》〕공자대성침중방
龜甲(即龜板自敗者) 龍骨 遠志 菖蒲
귀갑(곧 저절로 삭은 귀판)·용골·원지·창포.
上四味 , 等分為末 , 酒服方寸匕 , 日三服 。 常令人大聰明 。 ( 《 衍義 》 云 , 龜甲以其靈於物象 , 用補心甚驗 。 )
이 네 가지를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술로 방촌비씩 하루 세 번 복용하면 늘 사람을 매우 총명하게 한다. (《연의》에서는 귀갑이 물상의 영묘한 것을 지녔으므로 심을 보하는 데 쓰면 매우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治多忘方 。
잘 잊는 것을 치료하는 처방.
菖蒲(一分) 茯苓 茯神 人參(各五分) 遠志(七分)
창포 1푼, 복령·복신·인삼 각 5푼, 원지 7푼.
上五味為末 , 酒服方寸匕 , 日三夜一 , 五日效 。
이 다섯 가지를 가루 내어 술로 방촌비씩 낮에 세 번, 밤에 한 번 복용하면 닷새 만에 효과가 있다.
〔 《 局 》 〕定志丸 治善忘 , 安神定志 。 (方見驚門 。 )
〔《국》〕정지환. 잘 잊는 것을 치료하고 신을 편안하게 하며 뜻을 안정시킨다. (처방은 경문에 나온다.)
〔 《 聖 》 〕 《 千金翼 》、《 聖惠 》 同 , 補心虛治健忘 , 令人耳目聰明 。 用戊子日服 , 開心不忘方 。
〔《성》〕《천금익》·《성혜》도 같다. 심의 허함을 보하고 건망을 치료하여 귀와 눈을 밝게 한다. 무자일에 복용하는, 심을 열어 잊지 않게 하는 처방이다.
菖蒲 遠志(各一分)
창포·원지 각 1푼.
上搗為細末 , 服方寸匕 , 食後令人耳目聰明 , 從外見里 , 及千里外事 。 令人長生 , 去三百病 , 毒不能為害 。
이상을 찧어 곱게 가루 내어 식후에 방촌비씩 복용하면 귀와 눈이 밝아져 밖에서 안을 보고 천 리 밖의 일까지 보게 한다. 사람을 오래 살게 하며 삼백 가지 병을 없애고 독이 해치지 못하게 한다.
〔 《 肘 》 〕治人心孔惛塞 , 多忘喜誤 , 丁酉日密自至市 , 買遠志著巾角中為末 , 服之 , 勿令人知 。
〔《주》〕심공이 어둡고 막혀 잘 잊고 자주 잘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정유일에 은밀히 혼자 시장에 가서 원지를 사 수건 귀퉁이에 담아 가루 내어 복용하되 남이 알지 못하게 한다.
腎盛怒而不止則傷志 , 志傷則喜忘其前言 。 (全文見診死生 。 )
신에서 노여움이 성하여 그치지 않으면 지를 손상하고, 지가 손상되면 앞서 한 말을 잘 잊는다. (전문은 진사생에 나온다.)
血並於下 , 氣並於上 , 亂而喜忘 。 (全文見刺虛實 。 )
혈이 아래에 몰리고 기가 위에 몰리면 어지러워져 잘 잊는다. (전문은 자허실에 나온다.)
運氣 喜忘皆屬心火虛 。 經云 : 火不及曰伏明 , 伏明之紀 , 其病昏或悲忘 。 又云 : 太陽司天 , 寒氣下臨 , 心氣上從善忘 。 又云 : 太陽之復 , 甚則入心 , 善忘善悲是也 。
운기. 잘 잊는 것은 모두 심화가 허한 데 속한다. 경에 이르기를 “화가 불급한 것을 복명이라 하며 복명의 해에는 정신이 어둡거나 슬퍼하고 잊는 병이 있다”고 하였다. 또 “태양이 사천하면 한기가 아래로 임하고 심기가 위로 따라 잘 잊는다”고 하였다. 또 “태양이 복하여 심하면 심으로 들어가 잘 잊고 잘 슬퍼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 本草 》 商陸花 , 主人心惛塞 , 多忘喜誤 , 取花陰乾百日 , 搗末 , 日暮水服方寸匕 , 臥思念所欲事 , 即於眼中自覺 。
《본초》에서 상륙화는 사람의 마음이 어둡고 막혀 잘 잊고 자주 잘못하는 것을 주치한다고 하였다. 꽃을 취해 그늘에서 백 일 동안 말려 찧어 가루 내고, 해 질 무렵 물로 방촌비씩 복용한 다음 누워 원하는 일을 생각하면 곧 눈앞에서 스스로 알게 된다.
〔 《 集 》 〕健忘 : 列缺 心俞 神門 中脘 三里 少海(灸) 。
〔《집》〕건망: 열결·심유·신문·중완·삼리·소해(뜸을 뜬다).
〔無〕𩩲𩨗者心高 , 心高則滿於肺 , 中悗而善忘 , 難開以言 。 (全文見診 。 )
〔무〕𩩲𩨗인 사람은 심이 높고, 심이 높으면 폐에 그득하여 가슴속이 답답하고 잘 잊으며 말로 깨우치기 어렵다. (전문은 진에 나온다.)
諸痛門
여러 통증의 문
諸部分痛 , 各入本門 , 如痛風入痹門 , 目痛入目門 , 此特痛之大法耳 。
각 부위의 통증은 각각 해당 문에 넣었으니, 이를테면 통풍은 비문에 넣고 눈의 통증은 목문에 넣었다. 여기서는 다만 통증의 큰 법도를 말할 뿐이다.
〔 《 素 》 〕黃帝問曰 : 予聞善言天者 , 必有驗於人 ; 善言古者 , 必有合於今 ; 善言人者 , 必有厭於己 , 如此則道不惑而要數極 , 所謂明也 。 今予問於夫子 , 令言而可知 , 視而可見 , 捫而可得 , 令驗於己 , 而發蒙解惑 , 可得而聞乎 ? 岐伯再拜稽首對曰 : 何道之問也 ? 帝曰 : 願聞人之五臟卒痛 , 何氣使然 ? 岐伯對曰 : 經脈流行不止 , 環周不休 , 寒氣入經而稽遲 , 泣而不行 , 客於脈外則血少 , 客於脈中則氣不通 , 故卒然而痛 。 帝曰 : 其痛卒然而止者 , 或痛甚不休者 , 或痛甚不可按者 , 或按之而痛者 , 或按之無益者 , 或喘動應手者 , 或心與背相引而痛者 , 或脅肋與小腹相引而痛者 , 或腹痛引陰股者 , 或痛宿昔而成積者 , 或卒然痛死不知人 , 少間復生者 , 或痛而嘔者 , 或腹痛而後泄者 , 或痛而閉不通者 , 凡此諸痛 , 各不同形 , 別之奈何 ? 岐伯曰 : 寒氣客於脈外則脈寒 , 脈寒則縮綣 , 縮綣則脈絀急 , 絀急則外引小絡 , 故卒然而痛 , 得炅則痛立止 , 因重中於寒 , 則痛久矣 。 (炅 , 古迥切 , 熱也 。 )寒氣客於經脈之中 , 與炅氣相搏則脈滿 , 滿則痛而不可按也 。 寒氣稽留 , 炅氣從上 , 則脈充大而血氣亂 , 故痛甚不可按也 。 寒氣客於腸胃之間 , 膜原之下 , 血不得散 , 小絡急引 , 故痛 。 按之則血氣散 , 故按之痛止 。 寒氣客於俠脊之脈 , 則深按之不能及 , 故按之無益也 。 寒氣客於衝脈 , 衝脈起於關元 , 隨腹直上 , 寒氣客則脈不通 , 脈不通則氣因之 , 故喘動應手矣 。 寒氣客於背俞之脈 , 則血脈泣 , 脈泣則血虛 , 血虛則痛 , 其俞注於心 , 故相引而痛 , 按之則熱氣至 , 熱氣至則痛止矣 。 (治見心痛 。 )寒氣客於厥陰之脈 , 厥陰之脈者 , 絡陰器 , 繫於肝 , 寒氣客於脈中 , 則血澀脈急 , 故脅肋與小腹相引痛矣 。 (治見脅肋痛 。 )厥氣客於陰股 , 寒氣上及小腹 , 血泣在下相引 , 故腹痛引陰股 。 (治見腹痛 。 )寒氣客於小腸膜原之間絡血之中 , 血泣不得注於大經 , 血氣稽留不得行 , 故宿昔而成積矣 。 (治見積 。 )寒氣客於五臟 , 厥逆上泄 , 陰氣竭 , 陽氣未入 , 故卒然痛死不知人 , 氣復反則生矣 。 寒氣客於腸胃 , 厥逆上出 , 故痛而嘔也 。 (治見吐法 。 )寒氣客於小腸 , 小腸不得成聚 , 故後泄腹痛矣 。 (治見滯下 。 )熱氣留於小腸 , 小腸中痛 , 癉熱焦渴 , 則堅幹不得出 , 故痛而閉不通矣 。 (治見秘結 。 )帝曰 : 所謂言而可知者也 , 視而可見奈何 ? 岐伯曰 : 五臟六腑 , 固盡有部 , 視其五色 , 黃赤為熱 , 白為寒 , 青黑為痛 , 此所謂視而可見者也 。 帝曰 : 捫而可得奈何 ? 岐伯曰 : 視其主病之脈堅而血及陷下者 , 皆可捫而得也 。 (俱舉痛論篇)
〔《소》〕황제가 물었다. “내가 듣기로 하늘을 잘 말하는 사람은 반드시 사람에게서 징험이 있고, 옛일을 잘 말하는 사람은 반드시 오늘날에 부합하며, 사람을 잘 말하는 사람은 반드시 자신에게서 부합하는 점이 있다고 하였다. 이와 같으면 도에 의혹이 없고 요긴한 이치에 다다르니 이를 밝다고 한다. 이제 내가 선생에게 물어, 말하면 알 수 있고 보면 볼 수 있으며 만지면 얻을 수 있게 하고, 나 자신에게서 징험하여 어둠을 열고 의혹을 풀려 하는데 들을 수 있겠는가?” 기백이 두 번 절하고 머리를 조아리며 “어떤 도를 물으십니까?”라고 답하였다. 황제가 “사람의 오장이 갑자기 아픈 것은 어떤 기가 그렇게 만드는지 듣고 싶다”고 하였다. 기백이 답하였다. “경맥은 흐르기를 그치지 않고 돌기를 쉬지 않습니다. 한기가 경에 들어가면 지체되어 껄끄럽게 막혀 흐르지 못합니다. 맥 밖에 머물면 혈이 적어지고 맥 속에 머물면 기가 통하지 않으므로 갑자기 아픕니다.” 황제가 물었다. “그 통증이 갑자기 그치는 경우, 몹시 아파 그치지 않는 경우, 몹시 아파 누를 수 없는 경우, 누르면 아픈 경우, 눌러도 도움이 없는 경우, 뛰는 것이 손에 느껴지는 경우, 가슴과 등이 서로 당기며 아픈 경우, 옆구리와 아랫배가 서로 당기며 아픈 경우, 복통이 사타구니 안쪽까지 당기는 경우, 오래 아파 적이 되는 경우, 갑자기 아파 죽은 듯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다가 잠시 뒤 다시 살아나는 경우, 아프면서 토하는 경우, 배가 아픈 뒤 설사하는 경우, 아프면서 막혀 통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 여러 통증의 모습이 각각 다른데 어떻게 구별하는가?” 기백이 답하였다. “한기가 맥 밖에 머물면 맥이 차고, 맥이 차면 오그라들며, 오그라들면 맥이 움츠러들고 급해집니다. 움츠러들고 급하면 밖으로 작은 낙맥을 당기므로 갑자기 아픕니다. 열을 얻으면 통증이 곧 그치지만 거듭 한기에 맞으면 오래 아픕니다. (炅은 고형의 반절로, 열이라는 뜻이다.) 한기가 경맥 속에 머물러 열기와 서로 맞부딪치면 맥이 그득해지고, 그득하면 아파서 누를 수 없습니다. 한기가 머물러 지체되고 열기가 위로부터 따르면 맥이 충만하고 커지며 혈기가 어지러워지므로 몹시 아파 누를 수 없습니다. 한기가 장위 사이와 막원의 아래에 머물면 혈이 흩어지지 못하고 작은 낙맥이 급히 당기므로 아픕니다. 누르면 혈기가 흩어지므로 눌러서 통증이 그칩니다. 한기가 척추 양옆의 맥에 머물면 깊이 눌러도 닿지 못하므로 눌러도 도움이 없습니다. 한기가 충맥에 머무는 경우, 충맥은 관원에서 일어나 배를 따라 곧장 올라가는데 한기가 머물면 맥이 통하지 않고, 맥이 통하지 않으면 기도 그것에 얽매이므로 뛰는 것이 손에 느껴집니다. 한기가 배유의 맥에 머물면 혈맥이 껄끄러워지고, 맥이 껄끄러우면 혈이 허하며, 혈이 허하면 아픕니다. 그 수혈이 심으로 흘러들므로 서로 당기며 아프고, 누르면 열기가 이르며 열기가 이르면 통증이 그칩니다. (치료는 심통에 나온다.) 한기가 궐음의 맥에 머무는 경우, 궐음의 맥은 생식기를 얽고 간에 매여 있으므로 한기가 맥 속에 머물면 혈이 껄끄럽고 맥이 급해져 옆구리와 아랫배가 서로 당기며 아픕니다. (치료는 협륵통에 나온다.) 궐기가 사타구니 안쪽에 머물고 한기가 위로 아랫배에 이르면 혈이 아래에서 껄끄럽게 막혀 서로 당기므로 복통이 사타구니 안쪽까지 당깁니다. (치료는 복통에 나온다.) 한기가 소장과 막원 사이의 낙혈 속에 머물면 혈이 껄끄러워 큰 경맥으로 흘러들지 못하고 혈기가 머물러 흐르지 못하므로 오래 지나 적이 됩니다. (치료는 적에 나온다.) 한기가 오장에 머물면 궐역하여 위로 새어나가고 음기가 다하며 양기가 아직 들어오지 못하므로 갑자기 아파 죽은 듯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지만 기가 되돌아오면 살아납니다. 한기가 장위에 머물면 궐역하여 위로 나오므로 아프면서 토합니다. (치료는 토법에 나온다.) 한기가 소장에 머물면 소장이 모으지 못하므로 뒤로 설사하고 배가 아픕니다. (치료는 체하에 나온다.) 열기가 소장에 머물면 소장 속이 아프고 단열로 타는 듯 갈증이 나며 굳고 말라 나오지 못하므로 아프면서 막혀 통하지 않습니다. (치료는 비결에 나온다.)” 황제가 “이것은 말하여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보아서 볼 수 있는 것은 어떠한가?”라고 물었다. 기백이 “오장육부는 본래 모두 부위가 있습니다. 그 오색을 보아 누렇고 붉으면 열이고, 희면 한이며, 푸르고 검으면 통증이니, 이것이 이른바 보아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라고 답하였다. 황제가 “만져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어떠한가?”라고 물었다. 기백이 “그 병을 주관하는 맥이 단단하고 혈이 있는 곳과 함하한 곳을 살피면 모두 만져서 알 수 있습니다”라고 답하였다. (모두 거통론편)
〔 《 素 》 〕氣傷痛 , 形傷腫 。 故先痛而後腫者 , 氣傷形也 ; 先腫而後痛者 , 形傷氣也 。 (陰陽應象論)
〔《소》〕기가 상하면 아프고 형체가 상하면 붓는다. 그러므로 먼저 아픈 뒤 붓는 것은 기가 형체를 상하게 한 것이고, 먼저 부은 뒤 아픈 것은 형체가 기를 상하게 한 것이다. (음양응상론)
〔 《 靈 》 〕有形而不痛者 , 陽之類也 ; 無形而痛者 , 陰之類也 。 無形而痛者 , 其陽完而陰傷之也 , 急治其陰 , 無攻其陽 。 有形而痛者 , 其陰完而陽傷之也 , 急治其陽 , 無攻其陰 。 陰陽俱動 , 乍有形 , 乍無形 , 加以煩心 , 命曰陰勝其陽 , 此謂不表不里 , 其形不久 。
〔《영》〕형체가 드러나면서 아프지 않은 것은 양의 부류이고, 형체가 드러나지 않으면서 아픈 것은 음의 부류이다. 형체가 드러나지 않으면서 아픈 것은 양이 온전하고 음이 상한 것이므로 급히 그 음을 치료하고 양을 공격하지 말아야 한다. 형체가 드러나면서 아픈 것은 음이 온전하고 양이 상한 것이므로 급히 그 양을 치료하고 음을 공격하지 말아야 한다. 음양이 모두 움직여 잠깐 형체가 드러났다가 잠깐 드러나지 않으며 번심이 더해지는 것을 음이 양을 이긴다고 한다. 이것은 표도 리도 아닌 것이니 그 형체가 오래가지 못한다.
〔垣〕通則不痛 , 痛則不通 。 又云 : 痛隨利減 , 亦有當隨其經絡而通之 , 則疼痛去矣 。 如輕可去實 , 麻黃 、 葛根之屬是也 。 謂如頭痛 , 當用川芎 、 細辛之類通之 , 則無凝滯 , 痛隨利減也 。
〔원〕통하면 아프지 않고 아프면 통하지 않는 것이다. 또 “통증은 잘 통하게 함에 따라 줄어든다”고 하였다. 또한 그 경락을 따라 통하게 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그러면 통증이 없어진다. 가벼운 것으로 실한 것을 제거할 수 있다는 마황·갈근 같은 것이 이것이다. 이를테면 두통에는 천궁·세신 같은 것으로 통하게 하면 엉기고 막힘이 없어져 통증이 통하게 함에 따라 줄어든다는 것이다.
〔海〕諸痛為實 , 痛隨利減 , 世多以下之為利也 。 假令痛在表者實也 , 痛在裡者實也 , 痛在血氣者亦實也 , 故在表者汗之則愈 , 在裡者下之則愈 , 在血氣者散之行之則愈 , 豈可以利為下乎 ! 作通字訓 , 則可得矣 。 故經曰 : 通則不痛 , 痛則不通 , 此之謂也 。
〔해〕여러 통증은 실한 것이며 통증은 리하게 함에 따라 줄어든다. 세상에서는 대개 공하하는 것을 리라고 여긴다. 가령 통증이 표에 있는 것도 실이고 리에 있는 것도 실이며 혈기에 있는 것도 실이다. 그러므로 표에 있으면 땀을 내어 낫고, 리에 있으면 공하하여 낫고, 혈기에 있으면 흩고 운행시켜 낫는데, 어찌 리를 공하라고만 할 수 있겠는가! 통한다는 글자로 풀이하면 옳다. 그러므로 경에서 “통하면 아프지 않고 아프면 통하지 않는다”고 한 것은 이를 말한다.
運氣 諸痛皆屬火 。 經云 : 諸疼痛 , 皆屬於火是也 。 一屬火實 。 經云 : 火鬱之發 , 民病骨痛 , 節乃有動是也 。 一屬火虛 。 經云 : 火不及曰伏明 , 伏明之紀 , 其發痛是也 。
운기. 여러 통증은 모두 화에 속한다. 경에서 “여러 동통은 모두 화에 속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하나는 화실에 속한다. 경에서 “화울이 발하면 사람들이 뼈의 통증을 앓고 관절에 움직임이 있게 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하나는 화허에 속한다. 경에서 “화가 불급한 것을 복명이라 하며 복명의 해에는 발하여 아프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丹〕諸痛皆屬火 , 寒涼藥不可峻用 , 必用溫散之藥 。 諸痛不可用人參 , 蓋補氣氣旺 , 則不通而痛愈甚矣 。
〔단〕여러 통증은 모두 화에 속하나 한량한 약을 준하게 써서는 안 되며 반드시 따뜻하게 흩는 약을 써야 한다. 여러 통증에는 인삼을 써서는 안 되니, 기를 보하여 기가 왕성해지면 통하지 않아 통증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이다.
諸逆衝上
여러 역기가 위로 치받음
逆氣象陽 。 (全文見五臟 。 )凡氣逆 , 必見象陽症 , 面赤脈洪 , 當以法降其逆乃愈 , 若以氣象陽盛 , 而用寒藥攻之 , 則不救矣 。 氣上衝心 , 咽不得息 , 治法見傷寒厥陰病條 。
역기는 양의 모습을 띤다. (전문은 오장에 나온다.) 기가 거슬러 오르면 반드시 양의 모습을 띤 증상이 나타나 얼굴이 붉고 맥이 홍하니, 방법에 따라 그 역기를 내려야 낫는다. 기의 모습이 양이 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찬 성질의 약으로 공격하면 구하지 못한다. 기가 위로 심을 치받고 목구멍에서 숨을 쉬지 못하는 것의 치료법은 상한의 궐음병 조문에 나온다.
〔垣〕如秋冬之月 , 胃脈四道為衝脈所逆 , 並脅下少腸脈二道而反上行 , 病名曰厥逆 。 經曰 : 逆氣上行 , 滿脈去形 , 七神昏絕 , 離去其形而死矣 。 其證氣上衝咽不得息 , 喘息有聲不得臥 , 於調中益氣加吳茱萸半錢或一錢 , 觀厥氣多少用之 。 如夏月有此症 , 為大熱也 。 蓋此症隨四時為寒熱溫涼 , 宜以酒黃連 、 酒黃柏 、 酒知母各等分為細末 , 熟湯為丸 , 如桐子大 , 每服二百丸 , 白湯空心下 , 仍多飲熱湯 , 服畢 , 少時便以美飲食壓之 , 使不得胃中停留 , 直至下焦 , 以瀉衝脈之邪也 。
〔원〕가을과 겨울에는 위의 네 갈래 맥이 충맥의 역기를 받아 옆구리 아래 소장(少腸)의 두 갈래 맥과 함께 도리어 위로 올라가는데 이 병을 궐역이라 한다. 경에 이르기를 “역기가 위로 올라 맥을 채우고 형체를 떠나면 칠신이 어두워지고 끊어져 그 형체를 떠나 죽는다”고 하였다. 그 증상은 기가 위로 목구멍을 치받아 숨을 쉬지 못하고 숨찬 소리가 나며 눕지 못하는 것이다. 조중익기에 오수유 반 돈 또는 1돈을 더하되 궐기의 많고 적음을 보아 쓴다. 여름에 이 증상이 있으면 큰 열 때문이다. 이 증상은 사계절에 따라 한·열·온·량이 되므로 주황련·주황백·주지모를 각각 같은 분량으로 곱게 가루 내고 끓인 물로 오동나무 씨만 한 환을 만든다. 한 번에 200환씩 빈속에 끓인 맹물로 삼키고 뜨거운 물을 많이 마신다. 복용을 마친 뒤 조금 있다가 좋은 음식으로 눌러 주어 위 속에 머무르지 못하고 곧장 하초에 이르게 하여 충맥의 사기를 사한다.
寒氣厥逆 , 赤丸 主之 。
한기로 궐역하는 것은 적환이 주치한다.
茯苓 桂心(各四兩) 細辛(一兩) 烏頭 附子(各二兩) 射罔(如大棗 , 一兩)
복령·계심 각 4냥, 세신 1냥, 오두·부자 각 2냥, 사망(큰 대추만 한 것) 1냥.
上六味為末 , 納真珠為色 , 蜜丸如麻子大 。 先食 , 酒飲下三丸 , 日三夜一 , 服不知稍增之 , 以知為度 。 (一方用半夏四兩 , 不用桂 。 )
이 여섯 가지를 가루 내어 진주를 넣어 빛깔을 내고 꿀로 삼씨만 한 환을 만든다. 식전에 술 음료로 3환씩 낮에 세 번, 밤에 한 번 복용한다. 복용해도 반응이 없으면 조금씩 늘려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한도로 한다. (다른 처방에서는 반하 4냥을 쓰고 계는 쓰지 않는다.)
逆氣五臟皆有 :
역기는 오장에 모두 있다.
一曰心小腸 。 經云 : 諸逆衝上 , 皆屬於火 。 又云 : 少腹控睪 , 引腰脊 , 上衝心 , 邪在小腸 , 取之肓原以散之 , 刺太陰以予之 , 取厥陰以下之 , 取巨虛下廉以去之 , 按其所過之經以調之是也 。
첫째는 심과 소장이다. 경에 이르기를 “여러 역기가 위로 치받는 것은 모두 화에 속한다”고 하였다. 또 “아랫배가 고환을 당기고 허리와 척추까지 당기며 위로 심을 치받는 것은 사기가 소장에 있는 것이니, 황원을 취하여 흩고 태음을 찔러 보태며 궐음을 취하여 내리고 거허하렴을 취하여 제거하며 그것이 지나가는 경맥에 따라 조절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二曰胃 。 經云 : 胃為氣逆是也 , 胃逆有嘔有吐有噦 , 故刺嘔吐 , 取中脘三里也 。 刺噦 , 取乳下黑根盡處 , 及臍下三寸 , 皆大驗也 。 治各有本門 。
둘째는 위이다. 경에서 “위는 기역이 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위역에는 구·토·홰가 있으므로 구토에 침을 놓을 때 중완과 삼리를 취한다. 홰에 침을 놓을 때에는 젖 아래 검은 밑부분이 끝나는 곳과 배꼽 아래 3촌을 취하면 모두 크게 효과가 있다. 치료는 각각 해당 문에 있다.
三曰肺大腸 。 經云 : 肺苦氣上逆 , 急食苦以泄之 。 又云 : 腹中常鳴 , 氣上衝胸 , 喘不能久立 , 邪在大腸 , 刺肓之原 , 巨虛下廉是也 。 其肺逆曰咳喘 , 取天突 、 人迎泄之也 。 治亦各有門 。
셋째는 폐와 대장이다. 경에 이르기를 “폐는 기가 위로 거스르는 것을 괴로워하니 급히 쓴맛을 먹어 사한다”고 하였다. 또 “배 속에서 늘 소리가 나고 기가 위로 가슴을 치받아 숨이 차고 오래 서 있지 못하는 것은 사기가 대장에 있는 것이니 황의 원혈과 거허하렴을 찌른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폐역을 해천이라 하며 천돌과 인영을 취하여 사한다. 치료 역시 각각 해당 문에 있다.
四曰肝 。 經云 : 肝氣逆則耳聾不聰 , 頄腫 , 取血者是也 。
넷째는 간이다. 경에서 “간기가 거스르면 귀가 먹어 잘 듣지 못하고 광대뼈 부위가 부으니 피를 취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五曰腎 。 即奔豚氣逆 , 腳氣衝心之類是也 。 治亦各有門 。
다섯째는 신이다. 곧 분돈의 기역과 각기가 심을 치받는 부류가 이것이다. 치료 역시 각각 해당 문에 있다.
六曰腎 。 經云 : 督脈別絡生病 , 從少腹上衝心而痛 , 不得前後 , 為沖疝是也 。 (治見疝門 。 )
여섯째는 신이다. 경에서 “독맥의 별락에 병이 생기면 아랫배에서 위로 심을 치받으며 아프고 대소변을 보지 못하니 충산이 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치료는 산문에 나온다.)
〔 《 玉 》 〕腎氣衝心 : 關元(二寸半 , 補 。 ) 帶脈(一分 , 沿皮向外二寸半 , 瀉 。 )
〔《옥》〕신기가 심으로 치받는 것: 관원(2촌 반, 보한다), 대맥(1푼, 피부를 따라 바깥쪽으로 2촌 반, 사한다).
〔 《 摘 》 〕腹有逆氣 , 上衝心腹 , 脹滿不得息 : 氣衝(右臍下七寸 , 兩旁相去遠二寸 , 動脈應手 , 灸七壯 , 忌針 。 )三里立愈 。
〔《적》〕배에 역기가 있어 위로 가슴과 배를 치받고 부풀어 그득하며 숨을 쉬지 못하는 것: 기충(오른쪽, 배꼽 아래 7촌이며 양옆으로 서로 2촌 떨어진 곳으로 동맥이 손에 느껴진다. 뜸 7장을 뜨고 침을 금한다), 삼리. 곧 낫는다.
運氣厥逆有三 :
운기의 궐역에는 세 가지가 있다.
一曰風火 。 經云 : 少陽司天 , 火氣下臨 , 風行於地 , 厥逆 , 膈不通是也 。
첫째는 풍화이다. 경에서 “소양이 사천하면 화기가 아래로 임하고 풍이 땅에서 행하여 궐역하고 가로막이 통하지 않는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二曰寒 。 經云 : 水鬱之發 , 善厥逆是也 。
둘째는 한이다. 경에서 “수울이 발하면 잘 궐역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三曰濕 。 經云 : 太陰司天 , 濕氣下臨 , 厥逆是也 。
셋째는 습이다. 경에서 “태음이 사천하면 습기가 아래로 임하여 궐역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噫
트림
(飽氣也 , 俗作噯氣)
(포기(飽氣)이며, 속칭 애기(噯氣)라고 한다.)
〔仲〕上焦竭 , 善噫 , 何謂也 ? 師曰 : 上焦受中焦氣未和 , 不能消 , 是故能噫耳 。 (經云 : 衛出於上焦 。 )上焦不歸者 , 噫而酢酸 。 (經云 : 不歸不至也 。 上焦之氣不至其部 , 則物不能傳化 , 故噫而酢吞 。 )噫屬心脾 , 及二陽一陰 。 經云 : 心為噫 。 又云 : 太陰所謂上走心為噫者 。 陰盛而上走於陽明 , 陽明絡屬心為噫 , 故曰上走心為噫也 。 又云 : 二陽一陰發病 , 主驚駭背痛 , 善噫欠也 。
〔중〕“상초가 다하여 트림을 잘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스승이 “상초가 중초의 기를 받았으나 아직 조화되지 않아 소화하지 못하므로 트림을 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경에서는 위기가 상초에서 나온다고 하였다.) 상초가 돌아가지 않으면 트림하고 신맛이 난다. (경에서는 돌아가지 않는 것은 이르지 않는 것이라고 하였다. 상초의 기가 그 부위에 이르지 못하면 음식물이 전하여 변화하지 못하므로 트림하며 신물을 삼킨다.) 트림은 심과 비, 그리고 이양일음에 속한다. 경에 이르기를 “심은 트림이 된다”고 하였다. 또 “태음에서 말한 위로 심에 달려가 트림한다는 것은, 음이 성하여 위로 양명에 달려가고 양명의 낙맥이 심에 속하여 트림하므로 위로 심에 달려가 트림한다고 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또 “이양일음이 병을 일으키면 놀람과 등 통증을 주로 하며 트림과 하품을 잘한다”고 하였다.
〔仲〕旋覆代赭湯 治痞而噫 。 (方見傷寒痞門 。 )
〔중〕선복대자탕. 비하면서 트림하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상한 비문에 나온다.)
〔 《 本 》 〕心下蓄積痞悶 , 或作痛 , 多噫敗卵氣 , 枳殼散 主之 。
〔《본》〕심하에 쌓여 비하고 답답하거나 아프며 썩은 달걀 냄새가 나는 트림을 많이 하는 것은 지각산이 주치한다.
枳殼 白朮(各半兩) 香附(一兩) 檳榔(二錢)
지각·백출 각 반 냥, 향부 1냥, 빈랑 2돈.
上為細末 , 每服二錢 , 米飲調下 , 日三服 , 不拘時候 。 (龐老方 。 )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2돈씩 미음에 타서 하루 세 번, 때를 가리지 않고 복용한다. (방로의 처방.)
〔丹〕宣州人 , 與前方證皆除 , 氣上築心膈 , 噫氣稍寬 , 脈之右關弱短 , 左關左尺長洪大而數 , 此肝有熱 , 宜瀉肝補脾 。
〔단〕선주 사람에게 앞의 처방을 주어 증상이 모두 없어졌으나 기가 위로 가슴과 가로막을 치받았고 트림하면 조금 편안해졌다. 맥을 짚으니 오른쪽 관맥은 약하고 짧으며 왼쪽 관맥과 척맥은 장홍대하면서 삭하였다. 이는 간에 열이 있는 것이므로 간을 사하고 비를 보해야 한다.
青皮(一錢) 白朮(二錢半) 木通 甘草(二分)
청피 1돈, 백출 2돈 반, 목통, 감초 2푼.
煎下保和丸十五粒 , 抑青丸二十粒 。
달인 물로 보화환 15알과 억청환 20알을 삼킨다.
噫氣 , 胃中有火有痰 。
트림은 위 속에 화와 담이 있는 것이다.
南星(制) 半夏 軟石膏 香附
남성(법제한 것)·반하·연석고·향부.
各等分水煎服 。
각각 같은 분량으로 하여 물에 달여 복용한다.
運氣 噫有三 :
운기. 트림에는 세 가지가 있다.
一曰 , 熱助心實而噫 。 經云 : 少陰之復 , 噫噦是也 。
첫째는 열이 심을 도와 실하게 하여 트림하는 것이다. 경에서 “소음이 복하면 트림하고 딸꾹질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二曰 , 寒攻心虛而噫 。 經云 : 太陽司天 , 寒淫所勝 , 善噫 。 又云 : 太陽之復 , 唾出清水 , 及為噦噫是也 。
둘째는 한이 심을 공격하여 허하게 하므로 트림하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태양이 사천하여 한음이 이기면 트림을 잘한다”고 하였다. 또 “태양이 복하면 맑은 물을 뱉고 딸꾹질과 트림을 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三曰 , 風攻脾虛而噫 。 又云 : 厥陰在泉 , 風淫所勝 , 腹脹善噫是也 。
셋째는 풍이 비를 공격하여 허하게 하므로 트림하는 것이다. 또 “궐음이 재천(在泉)하여 풍음이 이기면 배가 불러 트림을 잘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針灸噫獨取脾 。 經云 : 脾足太陰之脈 , 是動則病腹脹 , 善噫 , 視盛虛熱寒陷下取之也 。
트림에 침과 뜸을 쓸 때에는 오직 비를 취한다. 경에서 “비 족태음의 맥이 움직여 병들면 배가 불러 트림을 잘하니, 성함과 허함, 열과 한, 함하를 살펴 취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仲〕寸口脈弱而緩 , 弱者陽氣不足 , 緩者胃氣有餘 , 噫而吞酸 , 食卒不下 , 氣填於膈上 。
〔중〕촌구맥이 약하고 완한 경우, 약한 것은 양기가 부족한 것이고 완한 것은 위기가 유여한 것이다. 트림하며 신물을 삼키고 음식이 갑자기 내려가지 못하며 기가 가로막 위를 채운다.
〔 《 脈 》 〕寸脈緊 , 寒之實也 。 寒在上焦 , 胸中必滿而噫 。 趺陽脈微而澀 , 微無胃氣 , 澀即傷脾 , 寒在膈而反下之 , 寒積不消 , 胃微脾傷 , 穀氣不行 , 食已自噫 , 寒在胸膈 , 上虛下實 , 穀氣不通 , 為閉塞之病 。 趺陽脈微澀 , 及寸脈緊而噫者 , 皆屬寒 。 (全文見診條 。 )太陰中者 , 腹脹閉 , 噫氣嘔逆 。
〔《맥》〕촌맥이 긴한 것은 한이 실한 것이다. 한이 상초에 있으면 가슴속이 반드시 그득하고 트림한다. 부양맥이 미하면서 삽한 경우, 미한 것은 위기가 없는 것이고 삽한 것은 비가 상한 것이다. 한이 가로막에 있는데 도리어 공하하면 한이 쌓여 없어지지 않고 위가 미약하며 비가 상하여 곡기가 행하지 못하므로 먹고 나서 저절로 트림한다. 한이 가슴과 가로막에 있어 위는 허하고 아래는 실하여 곡기가 통하지 않으니 폐색의 병이 된다. 부양맥이 미삽한 경우와 촌맥이 긴하면서 트림하는 경우는 모두 한에 속한다. (전문은 진 조문에 나온다.) 태음이 맞으면 배가 불러 막히고 트림하며 구역한다.
下氣
방귀
下氣屬心虛 。 經云 : 夏脈者心也 , 心脈不及 , 下為氣泄者是也 。
방귀는 심허에 속한다. 경에서 “여름의 맥은 심이니 심맥이 불급하면 아래로 기가 새어나간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河〕腸胃鬱結 , 穀氣內發 , 而不能宣通於腸胃之外 , 故善噫而或下氣也 。
〔하〕장위가 울결하면 곡기가 안에서 발생하나 장위 밖으로 펴져 통하지 못하므로 트림을 잘하고 혹 방귀를 뀐다.
〔 《 診 》 〕癲癇癆瘵 , 若氣下泄不止者必死 。 此真氣竭絕 , 腸胃腠理閉塞 , 穀氣不能宣通於腸胃之外 , 故從腸胃中泄出也 。
〔《진》〕전간과 노채에서 기가 아래로 새어나가기를 그치지 않으면 반드시 죽는다. 이는 진기가 다하고 끊어져 장위의 주리가 막히므로 곡기가 장위 밖으로 펴져 통하지 못하여 장위 속에서 새어나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