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帝問曰 : 六化之正 , 六變之紀何如 ? 岐伯對曰 : 夫六氣正紀 , 有化有變 , 有勝有復 , 有用有病 。 不同其候 。 夫氣之所至也 , 厥陰所至為和平 , 少陰所至為暄 , 太陰所至為埃溽 , 少陽所至為炎暑 , 陽明所至為清勁 , 太陽所至為寒雰 , 時化之常也 。 厥陰所至為風府 、 為璺啟 , 少陰所至為火府 、 為舒榮 , 太陰所至為雨府 、 為圓盈 , 少陽所至為熱府 、 為行出 , 陽明所至為司殺府 、 為庚蒼 , 太陽所至為寒府 、 為歸藏 , 司化之常也 。 厥陰所至為生 、 為風搖 , 少陰所至為榮 、 為形見 , 太陰所至為化 、 為雲雨 , 少陽所至為長 、 為蕃鮮 , 陽明所至為收 、 為霧露 , 太陽所至為藏 、 為周密 , 氣化之常也 。 厥陰所至為風生 , 終為肅 ; 少陰所至為熱生 , 中為寒 ; 太陰所至為濕生 , 終為注雨 ; 少陽所至為火生 , 終為蒸溽 ; 陽明所至為燥生 , 終為涼 ; 太陽所至為寒生 , 中為溫 , 德化之常也 。 厥陰所至為毛化 , 少陰所至為羽化 , 太陰所至為裸化 , 少陽所至為羽化 , 陽明所至為介化 , 太陽所至為鱗化 , 德化之常也 。 厥陰所至為生化 , 少陰所至為榮化 , 太陰所至為濡化 , 少陽所至為茂化 , 陽明所至為堅化 , 太陽所至為藏化 , 布政之常也 。 厥陰所至為飄怒大涼 , 少陰所至為大暄寒 , 太陰所至為雷霆驟注烈風 , 少陽所至為飄風燔燎霜凝 , 陽明所至為散落溫 , 太陽所至為寒雪冰雹白埃 , 氣變之常也 。 厥陰所至為撓動 、 為迎隨 , 少陰所至為高明焰 、 為曛 , 太陰所至為沉陰 、 為白埃 、 為晦暝 , 少陽所至為光顯 、 為彤雲 、 為曛 , 陽明所至為煙埃 、 為霜 、 為勁切 、 為淒鳴 , 太陽所至為剛固 、 為堅芒 、 為立令 , 行之常也 。 凡此十二變者 , 報德以德 , 報化以化 , 報政以政 , 報令以令 , 氣高則高 , 氣下則下 , 氣後則後 , 氣前則前 , 氣中則中 , 氣外則外 , 位之常也 。 (六元正紀大論)
황제가 물었다. “육화의 정상과 육변의 기강은 어떠하오?” 기백이 대답하였다. “육기의 정상적인 기강에는 화와 변이 있고 승과 복이 있으며 작용과 병이 있어 그 기후가 같지 않습니다. 기가 이르는 것을 말하면, 궐음이 이르면 화평하고 소음이 이르면 따뜻하며, 태음이 이르면 먼지가 끼고 눅눅하며 소양이 이르면 무덥고, 양명이 이르면 맑고 굳세며 태양이 이르면 찬 안개가 낍니다. 이것은 시화의 일정한 이치입니다.
궐음이 이르면 풍부가 되고 틈이 열리며, 소음이 이르면 화부가 되고 펼쳐 무성해지며, 태음이 이르면 우부가 되고 둥글게 차오르며, 소양이 이르면 열부가 되고 나아가 나오며, 양명이 이르면 죽임을 맡는 부가 되고 경창(庚蒼)이 되며, 태양이 이르면 한부가 되고 돌아가 저장됩니다. 이것은 변화를 맡는 일정한 이치입니다. 궐음이 이르면 생겨나고 바람에 흔들리며, 소음이 이르면 무성해지고 형체가 나타나며, 태음이 이르면 변화하고 구름과 비가 생기며, 소양이 이르면 자라고 번성하며 선명해지고, 양명이 이르면 거두어지고 안개와 이슬이 생기며, 태양이 이르면 저장되고 빈틈없이 치밀해집니다. 이것은 기화의 일정한 이치입니다.
궐음이 이르면 풍이 생기고 끝에는 숙살하며, 소음이 이르면 열이 생기고 중간에는 한이 되며, 태음이 이르면 습이 생기고 끝에는 쏟아지는 비가 되며, 소양이 이르면 화가 생기고 끝에는 찌고 눅눅해지며, 양명이 이르면 조가 생기고 끝에는 서늘해지며, 태양이 이르면 한이 생기고 중간에는 따뜻해집니다. 이것은 덕화의 일정한 이치입니다. 궐음이 이르면 털 있는 부류가 변화하고, 소음이 이르면 깃 있는 부류가 변화하며, 태음이 이르면 벌거벗은 부류가 변화하고, 소양이 이르면 깃 있는 부류가 변화하며, 양명이 이르면 껍데기 있는 부류가 변화하고, 태양이 이르면 비늘 있는 부류가 변화합니다. 이것은 덕화의 일정한 이치입니다.
궐음이 이르면 생겨나는 변화가 있고, 소음이 이르면 무성해지는 변화가 있으며, 태음이 이르면 적시는 변화가 있고, 소양이 이르면 우거지는 변화가 있으며, 양명이 이르면 단단해지는 변화가 있고, 태양이 이르면 저장하는 변화가 있습니다. 이것은 정사를 펴는 일정한 이치입니다. 궐음이 이르면 사납게 휘몰아치고 크게 서늘해지며, 소음이 이르면 크게 따뜻하거나 차가워지고, 태음이 이르면 우레와 번개가 치고 비가 갑자기 쏟아지며 거센 바람이 불고, 소양이 이르면 회오리바람이 불고 불타며 서리가 엉기고, 양명이 이르면 흩어져 떨어지고 따뜻해지며, 태양이 이르면 추위·눈·얼음·우박·흰 먼지가 생깁니다. 이것은 기변의 일정한 이치입니다.
궐음이 이르면 흔들리고 움직이며 맞이하고 따르고, 소음이 이르면 높고 밝은 불꽃과 어둑함이 생기며, 태음이 이르면 짙은 음기와 흰 먼지와 어두움이 생기고, 소양이 이르면 빛이 드러나며 붉은 구름과 어둑함이 생기고, 양명이 이르면 연기와 먼지와 서리가 생기며 굳세고 매서워지며 쓸쓸한 소리가 나고, 태양이 이르면 굳고 단단해지며 단단한 가시가 생기고 명령이 섭니다. 이것은 운행의 일정한 이치입니다. 무릇 이 열두 변화는 덕에는 덕으로 보답하고 화에는 화로 보답하며, 정에는 정으로 보답하고 령에는 령으로 보답합니다. 기가 높으면 높고 기가 낮으면 낮으며, 기가 뒤에 있으면 뒤에 있고 기가 앞에 있으면 앞에 있으며, 기가 안에 있으면 안에 있고 기가 밖에 있으면 밖에 있으니, 자리의 일정한 이치입니다.” (육원정기대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