𧑄無一驗近今兩載 , 當未全瘳 。 每見各醫診脈雅不相符 , 及翻閱名醫 《 脈經 》, 始知叔和一書半屬高陽偽訣 , 真偽莫分 , 是以診視各異 。 爰將各書纂為一冊 , 以便觀覽 。 後有學者展卷焉 , 而脈之理得已 , 不必他求可也 。
𧑄는 한 번도 효험이 없었고, 근래 두 해가 되었으나 아직 완전히 낫지 않았다. 의사들이 맥을 진찰한 결과가 서로 맞지 않는 것을 늘 보다가, 명의들의 『맥경』을 펼쳐 보고서야 숙화의 책 가운데 절반은 고양생의 위작 맥결에 속하여 진짜와 가짜를 구별할 수 없으므로 진찰이 저마다 다름을 비로소 알았다. 이에 여러 책을 모아 한 권으로 엮어 보기 편하게 하였다. 뒤에 배우는 사람이 책을 펼쳐 맥의 이치를 얻는다면 다른 데서 더 구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時乾隆十四年己巳六月上旬浣楓常朝宣書
건륭 14년 기사년 6월 상순에 완풍 상조선이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