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風一證 , 多系肝風上逆 , 卒然昏僕 , 口歪流涎 , 手足不遂 。 古來方法 , 治各不同 。 有言風從外入者 , 以小續命湯加減 ; 有言風自內生者 , 宜熄內風 ; 或夾氣 、 夾火 、 夾痰 , 前人之論備矣 。 景岳直指為非風 , 全由精氣內虛 , 惟進溫補 , 此亦一說 , 不可不知 , 不可全恃 。 余每以羚羊 、 天麻 、 橘紅 、 半夏 、 鉤藤 、 茯神 、 竺黃 、 竹瀝 、 薑汁等 , 中於氣而不語者 , 送下蘇合香丸 ; 熱阻竅閉 , 舌強神糊者 , 化下至丹寶 ; 痰多加膽星 。 至於口開為心絕 ; 手撒為脾絕 ; 眼閉為肝絕 ; 遺尿為腎絕 ; 鼾睡為肺絕 ; 汗出如油 , 面赤如妝 , 髮直息鼾 , 目上視 , 皆不治 。 近世有迴天再造丸(迴天再造丸 :《 一枝軒經驗方 》 方 。 ) , 其方補氣養血 , 活血豁痰 , 清火通絡搜風 , 無所不備 , 此丹藥亦未可專恃也 。 他如地黃飲子 , 三生飲加人參 , 十味溫膽湯 , 景岳之右歸 、 左歸丸皆可採擇 , 隨證施之 。
중풍이라는 증은 대부분 간풍이 위로 거슬러 오른 것으로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지며 입이 비뚤어져 침을 흘리고 손발을 쓰지 못한다. 예부터 치료법이 각각 달랐다. 풍이 밖에서 들어온다고 하는 이는 소속명탕을 가감하고, 풍이 안에서 생긴다고 하는 이는 내풍을 꺼야 한다고 하였으며, 기·화·담을 겸한다는 선인의 논의도 갖추어져 있다. 경악은 곧바로 비풍이라 하여 전적으로 정기가 안에서 허한 데서 비롯되므로 온보만 해야 한다고 하였는데, 이 역시 한 설이므로 알지 않을 수 없으나 전적으로 믿어서는 안 된다. 나는 늘 영양·천마·귤홍·반하·구등·복신·축황·죽력·생강즙 등을 쓰며, 기에 적중되어 말하지 못하는 것은 소합향환을 넘겨 먹이고 열이 막아 규가 닫히고 혀가 뻣뻣하며 정신이 흐린 것은 지단보를 풀어 먹인다. 담이 많으면 담성을 더한다.
입이 벌어지는 것은 심절이고 손이 풀어지는 것은 비절이며 눈이 감기는 것은 간절이고 유뇨는 신절이며 코를 골며 자는 것은 폐절이다. 땀이 기름처럼 나고 얼굴이 화장한 듯 붉으며 머리카락이 곧게 서고 숨에 코고는 소리가 나며 눈을 치뜨는 것은 모두 치료하지 못한다. 근세에 회천재조환이 있으니 『일지헌경험방』의 처방이다. 그 처방은 보기양혈·활혈활담·청화통락·수풍을 갖추지 않은 것이 없으나 이 단약도 전적으로 믿을 수는 없다. 그 밖에 지황음자, 삼생음에 인삼을 더한 것, 십미온담탕, 경악의 우귀환·좌귀환도 모두 선택하여 증에 따라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