瘧疾 , 寒熱往來有定候 。 一日一發者邪淺 ; 二日一發者邪深 ; 三日一發者邪更深 。 先寒後熱者為順 , 先熱後寒者為逆 。 發於子後而至午退者為陽 ; 發於午後而至夜半退者為陰 ; 發於午前而至酉戌退者 , 陽經連及陰經也 。 但寒而無熱者為牝瘧 ; 但熱而無寒者為癉瘧 ; 因勞而發者為勞瘧 ; 因食而發者為食瘧 ; 更有鬼瘧 、 瘴瘧 , 總不離乎少陽一經 。 以少陽為半表半裡 , 邪踞其界 , 入與陰爭則寒 , 出與陽爭則熱 。 偏陽者熱多 ; 偏陰則寒多 ; 陰陽俱病 , 則寒熱等焉 。 治方如清脾飲(清脾飲 : 青皮 、 厚朴 、 草果 、 白朮 、 柴胡 、 黃芩 、 製半夏 、 茯苓 、 炙甘草各五分 , 加姜煎 。 治妊婦瘧疾 《 婦人良方 》 方 。 ) 、 小柴胡湯 , 治瘧初起之正法也 。 初起熱甚無汗 , 加紫蘇葉 、 防風 ; 寒多者 , 加桂枝 , 重用老薑 ; 熱多者 , 加知母 、 貝母 、 蘆根 ; 大渴 、 大煩 、 大熱 , 加石膏 、 麥冬 、 竹葉 。
학질은 한열이 오가는 데 정해진 때가 있다. 하루 한 번 발작하면 사가 얕고 이틀에 한 번 발작하면 사가 깊으며 사흘에 한 번 발작하면 사가 더욱 깊다. 먼저 춥고 뒤에 뜨거운 것은 순이고 먼저 뜨겁고 뒤에 추운 것은 역이다. 자시 뒤에 발작하여 오시에 물러가는 것은 양이고, 오시 뒤에 발작하여 한밤에 물러가는 것은 음이며, 오시 전에 발작하여 유술시에 물러가는 것은 양경이 음경에까지 이어진 것이다. 춥기만 하고 열이 없는 것은 빈학, 열만 나고 춥지 않은 것은 단학, 수고로 인해 발작하는 것은 노학, 음식으로 인해 발작하는 것은 식학이다. 다시 귀학과 장학도 있으나 모두 소양 한 경을 벗어나지 않는다. 소양은 반표반리여서 사가 그 경계에 웅거하므로 들어가 음과 다투면 춥고 나와 양과 다투면 뜨겁다. 양에 치우치면 열이 많고 음에 치우치면 한이 많으며 음양이 모두 병들면 한열이 같다.
청비음과 소시호탕 같은 처방이 학 초기의 바른 치료법이다. 청비음은 청피·후박·초과·백출·시호·황금·제반하·복령·자감초 각각 다섯 푼에 생강을 더해 달이는 것으로 임신부의 학질을 치료하는 『부인양방』의 처방이다. 초기에 열이 심하고 땀이 없으면 자소엽·방풍을 더하고, 한이 많으면 계지를 더하며 묵은 생강을 많이 쓰고, 열이 많으면 지모·패모·노근을 더한다. 갈증·번조·열이 모두 심하면 석고·맥동·죽엽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