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十三章 血證

一切血證 , 屬熱者多 , 屬寒者少 。 然亦有寒而宜溫者 , 不可不知 , 不可不辨 。 血證除感風熱一條外 , 風熱必身熱 , 余俱不宜發熱 , 若發熱脈洪大不休者 , 難治 。
모든 혈증은 열에 속하는 것이 많고 한에 속하는 것은 적다. 그러나 한하여 덥혀야 하는 것도 있으므로 알지 않을 수 없고 구별하지 않을 수 없다. 혈증에서 풍열에 감촉된 한 가지는 제외하니 풍열은 반드시 몸에 열이 있다. 나머지는 모두 열이 나서는 안 되며, 열이 나고 맥이 홍대하여 그치지 않으면 치료하기 어렵다.
外感吐血 外感吐血 , 先見頭痛 , 惡寒發熱 , 必取微汗 , 宜紫蘇 、 荊芥 、 薄荷 、 桑葉 、 前胡 、 黑梔 、 丹皮 、 赤芍 、 茅根 ; 夏秋感暑熱 、 秋燥吐血 , 宜六一散 、 石膏 、 枇杷葉 、 桑白皮 、 丹皮炭 、 茅根 、 沙參 、 阿膠等 ; 若大吐者 , 四生丸(四生丸 :《 婦人良方 》 方 。 生荷葉 、 生艾葉 、 生柏葉 、 生地黃各等分 。 水丸 , 每服三錢 。 治血熱妄行 , 吐血衄血 。 )或犀角地黃湯 。
외감토혈. 외감토혈은 먼저 두통과 오한발열이 나타나므로 반드시 약간의 땀을 내야 하며 자소·형개·박하·상엽·전호·흑치·단피·적작약·모근이 좋다. 여름과 가을에 서열에 감촉되거나 가을의 조로 토혈하면 육일산·석고·비파엽·상백피·단피탄·모근·사삼·아교 등이 좋다. 크게 토혈하면 사생환이나 서각지황탕을 쓴다. 사생환은 『부인양방』의 처방으로 생연잎·생쑥잎·생백엽·생지황을 같은 양으로 하여 물로 환을 만들고 매번 세 돈씩 먹는다. 혈열이 망행하여 토혈하고 코피 나는 것을 치료한다.
瘀傷吐血 瘀傷吐血 , 必先胸脅痛 , 其血必紫黑成塊 , 脈必滯澀 , 宜四物湯加醋炒大黃 、 桃仁 、 丹皮 、 香附 、 童便 。 如紫血盡 , 鮮血見 , 用六君子加當歸調之 。
어상토혈. 어상으로 토혈하면 반드시 먼저 가슴과 옆구리가 아프고 피는 반드시 자흑색 덩어리이며 맥은 반드시 체삽하다. 사물탕에 식초로 볶은 대황·도인·단피·향부·동변을 더하는 것이 좋다. 자색 피가 다하고 선혈이 나타나면 육군자에 당귀를 더하여 조리한다.
溫邪吐衄 溫熱病後 , 因未發汗 , 內熱蓄血 , 而致吐衄 , 大便黑 , 面色黃 , 宜犀角地黃湯加黑梔 、 茅根 。
온사로 토혈과 코피가 나는 것. 온열병 뒤 땀을 내지 못하여 속의 열이 혈을 쌓이게 해 토혈과 코피에 이르고 대변이 검으며 얼굴빛이 누르면 서각지황탕에 흑치·모근을 더하는 것이 좋다.
內傷吐血 血證除瘀傷及外感 , 其餘皆屬七情飢飽勞碌等因 , 必見噁心 , 此內傷心脾失血的證 。《 高鼓峰心法 》 以一味固元湯主之 , 用人參 、 耆 、 歸 、 芍 、 草 、 薑 、 棗水煎服 。 余以為初見吐血 , 必先用寒涼 , 涼藥不能止 , 或雖稍止 , 而終莫能除者 , 治當補以甘溫 。 若開手便溫 , 適足以招謗 , 亦非自全之道也 。
내상토혈. 혈증에서 어상과 외감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칠정·굶주림과 포식·분주한 노고 등의 원인에 속하며 반드시 메스꺼움이 있으니, 이는 안으로 심비를 상하여 실혈한 증이다. 『고고봉심법』에서는 일미고원탕으로 주치하여 인삼·황기·당귀·작약·감초·생강·대추를 물에 달여 먹게 하였다. 나는 처음 토혈을 보면 반드시 먼저 한량을 써야 하며, 양약으로 멎게 하지 못하거나 조금 멎더라도 끝내 제거하지 못하면 감온으로 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곧 덥히면 비방을 불러오기에 알맞을 뿐이며 자신을 온전히 하는 길도 아니다.
楊仁齋(楊仁齋 : 楊士瀛 , 字登父 , 號仁齋 , 南宋醫家 。 )謂 : 陽虛陰必走 , 大吐大衄 , 外有寒冷之狀 , 可用理中湯 ; 乾薑須炮黑 , 加扁豆 、 茯苓 、 五味等 。 余用此法曾驗過 。 兼陰虛加熟地 , 或保元湯 、 當歸補血湯 , 皆可選用 。
양인재는 말하였다. 양인재는 양사영으로 자는 등보, 호는 인재이며 남송의 의가이다. 양이 허하면 음은 반드시 달아나므로 크게 토혈하고 크게 코피가 나며 겉에 차가운 모양이 있으면 이중탕을 쓸 수 있다. 건강은 반드시 검게 구워야 하고 편두·복령·오미 등을 더한다. 나는 이 법을 써서 일찍이 효험을 보았다. 음허를 겸하면 숙지를 더하거나 보원탕·당귀보혈탕을 모두 골라 쓸 수 있다.
血證有虛火 , 不宜用炮薑 、 肉桂剛燥之藥 。 若見煩渴燥熱 , 睡臥不安 , 宜聖愈湯 , 即四物湯加參 、 耆 , 或再加入麥冬 、 五味 , 衝入童便服之 。
혈증에 허화가 있으면 포강·육계 같은 강하고 건조한 약을 써서는 안 된다. 번갈과 조열이 있고 누워 편히 자지 못하면 성유탕이 좋으니 곧 사물탕에 인삼·황기를 더한 것이다. 혹 맥동·오미를 다시 더하고 동변을 타서 먹는다.
舌衄 舌上出血 , 如針孔射出者 , 內服清心降火藥 , 外以香薷湯含嗽 , 再以槐花 、 蒲黃炭研末摻之 。
설뉵. 혀에서 피가 바늘구멍처럼 뿜어 나오면 안으로는 청심강화약을 먹고 밖으로는 향유탕을 머금어 헹군 뒤 괴화·포황탄을 가루 내어 뿌린다.
牙衄 牙縫出血 , 用生竹茹二兩 , 醋浸一宿含之 ; 或以醋浸竹茹少許 , 蘸乾蟾酥少許 , 按於出血處立止 。 滿口齒出血 , 新鮮地骨皮四兩 , 煎湯漱口 , 服之亦可 。
아뉵. 이 사이에서 피가 나면 생죽여 두 냥을 식초에 하룻밤 담가 머금는다. 또는 식초에 담근 죽여 조금에 마른 섬수를 조금 묻혀 출혈 부위에 누르면 곧 멎는다. 온 입의 치아에서 피가 나면 신선한 지골피 넉 냥을 달여 양치하며 먹어도 좋다.
鼻血 鼻血用生茅花一兩 , 煎湯服 。 如血不止 , 用好陳酒五六斤 , 燉溫浸兩足甚驗 。
코피. 코피에는 생모화 한 냥을 달여 먹는다. 피가 멎지 않으면 좋은 묵은 술 대여섯 근을 따뜻하게 중탕하여 두 발을 담그면 매우 효험이 있다.
以上舌 、 牙 、 口 、 鼻血出 , 統用甘露飲 、 犀角地黃湯 。
이상의 혀·치아·입·코에서 나는 피에는 모두 감로음과 서각지황탕을 쓴다.
血淋尿血 小便下血 , 痛者為血淋 , 不痛為尿血 , 用小薊飲子 ; 或新鮮苧麻根一兩煎湯服 。 又海螵蛸 、 鮮生地 、 赤苓 、 側柏葉 、 車前子煎湯 , 調亂髮灰 , 加麝香少許同服 ; 或醋調亦可 。 如痛不可忍 , 以藕汁 、 蘿蔔汁 、 白蜜調下 。
혈림과 요혈. 소변으로 피가 나오면서 아프면 혈림이고 아프지 않으면 요혈이니 소계음자를 쓰거나 신선한 저마근 한 냥을 달여 먹는다. 또 해표소·신선한 생지·적령·측백엽·차전자를 달인 물에 난발회를 타고 사향을 조금 더하여 함께 먹으며, 식초에 타도 좋다. 통증을 참을 수 없으면 연뿌리즙·무즙·백밀에 타서 먹는다.
房勞尿血 房勞傷小便尿血 , 用鹿角膠五錢 , 沒藥二錢 , 血餘炭二錢為末 , 茅根汁打麵糊丸 , 每服二 、 三錢 , 淡鹽湯下 。
방로요혈. 방로로 상하여 소변에 피가 나면 녹각교 다섯 돈·몰약 두 돈·혈여탄 두 돈을 가루 내고 모근즙으로 쑨 밀가루 풀로 환을 만든다. 매번 두세 돈씩 묽은 소금물로 먹는다.
便血 大便血 , 先便後血為遠血 , 宜黃土湯 , 熟地 、 白朮 、 炙草 、 附子 、 阿膠 、 黃芩 、 灶心土 。 先血後便為近血 , 宜清 , 當歸赤小豆湯加槐花 、 地榆 、 側柏葉 、 荊芥炭 。 大便下血 , 諸藥不效者 , 宜烏梅 、 地榆等澀之 。
변혈. 대변의 피에서 먼저 대변을 보고 뒤에 피가 나오는 것은 원혈로 황토탕이 좋으니 숙지·백출·자감초·부자·아교·황금·조심토이다. 먼저 피가 나고 뒤에 대변을 보는 것은 근혈로 청하게 해야 하니 당귀적소두탕에 괴화·지유·측백엽·형개탄을 더한다. 대변으로 피가 나와 여러 약이 듣지 않으면 오매·지유 등으로 수렴해야 한다.
汗血 皮膚血汗 , 六味地黃湯加五味 、 麥冬 、 川斷 。 又用煅人中白加麝香少許 , 溫酒調下即效 。
한혈. 피부에서 피땀이 나면 육미지황탕에 오미·맥동·천단을 더한다. 또 달군 인중백에 사향을 조금 더하여 따뜻한 술에 타서 먹으면 곧 효험이 있다.
諸竅出血 宜血餘炭 、 棕炭 、 蓮房炭為末服之 。
여러 구멍에서 출혈하는 것. 혈여탄·종탄·연방탄을 가루 내어 먹는 것이 좋다.
血崩 血崩 , 宜歸脾湯為主 , 加醋炒黃芩 。 若血去過多 , 加炮薑炭 ; 若汗出不止 , 防其厥脫 , 用當歸黃耆補血湯 ; 手足冷者 , 加附子 。 大吐大衄大崩之後 , 血若稍止 , 急用獨參湯 。
혈붕. 혈붕에는 귀비탕을 주로 삼고 식초로 볶은 황금을 더하는 것이 좋다. 피를 너무 많이 잃으면 포강탄을 더한다. 땀이 그치지 않으면 궐탈을 막기 위해 당귀황기보혈탕을 쓰며 손발이 차면 부자를 더한다. 크게 토혈하고 크게 코피 나며 크게 붕혈한 뒤 피가 조금이라도 멎으면 급히 독삼탕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