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之名義
신의 명칭과 뜻
形之精粹處名心 , 中含良性本天真 , 天真一氣精神祖 , 體是精兮用是神 。
형체의 정미하고 순수한 곳을 심이라 이름하니, 그 안에 좋은 본성을 품고 천진에 근본을 둔다. 천진의 한 기는 정과 신의 조상이며, 그 체는 정이고 그 용은 신이다.
【注】動植之物 , 一有其形 , 則形之至精 、 至粹之處 , 即名曰心 。 動物之心者 , 形若垂蓮 , 中含天之所賦 、 虛靈不昧之靈性也 。 植物之心者 , 即中心之芽 , 中含天之所賦 、 生生不已之生意也 。 此形若無此心 , 則形無主宰 , 而良性 、 生意亦無著落矣 。 此心若無良性 、 生意 , 則心無所施用 , 不過是一團死肉 , 一枯草木之芽耳 。 蓋人雖動物之貴 , 而其中含良性與一切動物皆同 , 本乎天真也 。 天真之氣 , 分而言之為精 、 氣 、 神 。 故曰 : 以精為體 , 以神為用也 。 合而言之 , 渾然一氣 , 故曰 : 天真一氣 , 精神之祖也 。
【주】동식물이 일단 형체를 가지면 그 형체에서 지극히 정미하고 순수한 곳을 심이라 이름한다. 동물의 심은 늘어진 연꽃처럼 생겼으며, 그 안에는 하늘이 부여한 텅 비고 신령하여 어둡지 않은 영성이 들어 있다. 식물의 심은 한가운데의 싹으로, 그 안에는 하늘이 부여한 끊임없이 생겨나는 생의가 들어 있다. 형체에 이 심이 없으면 형체를 주재하는 것이 없어 좋은 본성과 생의도 깃들 곳이 없다. 심에 좋은 본성과 생의가 없으면 심이 베풀어 쓸 것이 없으니, 죽은 살덩이 하나나 마른 풀과 나무의 싹에 지나지 않는다. 사람은 동물 가운데 귀하지만, 그 안에 좋은 본성을 품은 것은 모든 동물과 같으며 천진에 근본을 둔다. 천진의 기를 나누어 말하면 정·기·신이다. 그러므로 정을 체로 삼고 신을 용으로 삼는다고 한다. 합하여 말하면 혼연한 하나의 기이므로, 천진의 한 기는 정과 신의 조상이라고 한다.
神之變化
신의 변화
神從精氣妙合有 , 隨神往來魂陽靈 , 並精出入陰靈魄 , 意是心機動未形 , 意之所專謂之志 , 志之動變乃思名 , 以思謀遠是為慮 , 用慮處物智因生 。
신은 정기가 오묘하게 합하여 생긴다. 신을 따라 오가는 혼은 양의 영이고, 정과 함께 드나드는 백은 음의 영이다. 의는 마음의 기틀이 움직였으나 아직 드러나지 않은 것이며, 의가 전념하는 것을 지라 한다. 지가 움직여 변하는 것을 사라 이름하고, 사로 멀리 도모하는 것이 려이며, 려로 사물을 처리하면 지혜가 생긴다.
【注】魂 , 陽之靈 , 隨神往來 。 魄 , 陰之靈 , 並精出入 。 蓋神機不離乎精氣 , 亦不雜乎精氣 , 故曰 : 妙合而有也 。 故指神而言 , 則神超乎精氣之外 , 指精氣而言 , 則神寓乎精氣之中 。 意者 , 心神之機 , 動而未形之謂也 。 志者 , 意所專注也 。 思者 , 志之變動也 。 慮者 , 以思謀遠之謂也 。 智者 , 以慮處物之謂也 。 此皆識神變化之用也 。
【주】혼은 양의 영으로 신을 따라 오가고, 백은 음의 영으로 정과 함께 드나든다. 신의 기틀은 정기를 떠나지 않으면서 정기에 섞이지도 않으므로 오묘하게 합하여 생긴다고 한다. 신을 가리켜 말하면 신은 정기의 밖을 넘어서 있고, 정기를 가리켜 말하면 신은 정기 속에 깃들어 있다. 의는 심신의 기틀이 움직였으나 아직 형체로 드러나지 않은 것을 말한다. 지(志)는 의가 전념하는 것이고, 사는 지의 변화이며, 려는 사로써 멀리 도모하는 것을 말한다. 지(智)는 려로써 사물을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모두 식신이 변화하며 작용하는 것이다.
五臟神情
오장의 신과 정
心藏神兮脾意智 , 肺魄肝魂腎志精 , 氣和志達生喜笑 , 氣暴志憤恚怒生 , 憂思繫心不解散 , 悲哭哀苦悽然情 , 內生懼恐求人伴 , 外觸駭然響動驚 。
심은 신을, 비는 의와 지혜를 저장하고, 폐는 백을, 간은 혼을, 신은 지와 정을 저장한다. 기가 조화롭고 뜻이 통하면 기뻐 웃으며, 기가 사납고 뜻이 격분하면 노여움이 생긴다. 근심과 생각은 마음에 매여 풀리지 않는 것이며, 슬피 우는 것은 애달프고 괴로워 서글픈 감정이다. 안에서 두려움이 생기면 함께 있을 사람을 찾고, 밖의 소리와 움직임에 닿아 깜짝 놀라는 것이 경이다.
【注】五臟所藏七神 : 心藏神 , 脾藏意與智 , 肺藏魄 , 肝藏魂 , 腎藏精與志也 。 五臟所生七情 : 心生喜 , 肝生怒 , 脾生憂 , 思 , 肺生悲 , 腎生恐也 。 氣和則志達 , 故生喜笑 。 氣暴則志憤 , 故生恚怒 。 繫心不解散 , 故生憂思 。 淒心則哀苦 , 故生悲哭 。 內恐外觸非常事物 , 故生恐懼驚駭也 。
【주】오장이 저장하는 일곱 신은 심의 신, 비의 의와 지혜, 폐의 백, 간의 혼, 신의 정과 지이다. 오장이 생기게 하는 칠정은 심의 기쁨, 간의 노여움, 비의 근심과 생각, 폐의 슬픔, 신의 두려움이다. 기가 조화로우면 뜻이 통하므로 기뻐 웃고, 기가 사나우면 뜻이 격분하므로 노여움이 생긴다. 마음에 매여 풀리지 않으므로 근심과 생각이 생기고, 마음이 서글프면 애달프고 괴로우므로 슬피 운다. 안에서 두려워하거나 밖에서 예사롭지 않은 사물에 닿으므로 두려워하고 놀라게 된다.
神病治法
신병의 치료법
硃砂安神丸
주사안신환
內生不恐心跳悸 , 悸更驚惕是怔忡 , 善忘前言曰健忘 , 如昏似慧恍惚名 , 失志傷神心膽弱 , 痰飲九氣火相乘 , 清熱朱連歸地草 , 余病他門治法精 。
안에서 생겨 두렵지 않은데도 심장이 뛰면 계이고, 두근거림에 놀라고 경계함이 더해지면 정충이다. 앞서 한 말을 잘 잊는 것을 건망이라 하며, 흐린 듯 또렷한 듯한 것을 황홀이라 한다. 뜻을 잃고 신을 상하여 심과 담이 약해지면 담음·구기·화가 서로 침범한다. 열을 맑히는 데에는 주사·황련·당귀·지황·감초를 쓰고, 나머지 병은 다른 문의 치료법을 자세히 살핀다.
【注】驚悸 、 怔忡 、 健忘 、 恍惚 、 失志 、 傷神等病 , 皆因心虛膽弱 , 諸邪得以乘之也 。 心氣熱者 , 先用硃砂安神丸以清之 。 其餘虛實諸邪 , 則當與虛損 、 九氣 、 癲癇 、 痰飲等門合證揀方 , 自有效法之處 。
【주】경계·정충·건망·황홀·실지·상신 등의 병은 모두 심이 허하고 담이 약하여 여러 사기가 이를 틈타기 때문에 생긴다. 심기에 열이 있으면 먼저 주사안신환으로 맑힌다. 그 밖의 허실과 여러 사기는 허손·구기·전간·담음 등의 문에서 증에 맞추어 처방을 골라야 하니, 절로 본받을 만한 곳이 있다.
仁熟散
인숙산
恐畏不能獨自臥 , 膽虛氣怯用仁熟 , 柏仁地枸味萸桂 , 參神菊殼酒調服 。
두려워 혼자 눕지 못하는 것은 담이 허하고 기가 겁약한 것이니 인숙산을 쓴다. 백자인·숙지황·구기자·오미자·산수유·계심·인삼·복신·국화·지각을 술에 타서 복용한다.
【注】恐畏不能獨自臥者 , 皆因氣怯膽虛也 。 仁熟散 , 即柏子仁 、 熟地黃 、 枸杞子 、 五味子 、 山茱萸 、 桂心 、 人參 、 茯神 、 菊花 、 枳殼 , 為末 , 老酒調服也 。
【주】두려워 혼자 눕지 못하는 것은 모두 기가 겁약하고 담이 허하기 때문이다. 인숙산은 백자인·숙지황·구기자·오미자·산수유·계심·인삼·복신·국화·지각을 가루 내어 오래된 술에 타서 복용하는 것이다.
癲癇總括
전간의 총괄
經言癲狂本一病 , 狂乃陽邪癲是陰 。 癲疾始發意不樂 , 甚則神癡語不倫 。 狂怒凶狂多不臥 , 目直罵詈不識親 。 癇發吐涎昏噤倒 , 抽搐省後若平人 。
경에서는 전과 광이 본래 한 병이라고 하였다. 광은 양사이고 전은 음사이다. 전질이 처음 생기면 마음이 즐겁지 않으며, 심해지면 정신이 어리석어지고 말에 조리가 없어진다. 광은 성을 내고 사나워지며 대개 잠들지 못하고, 눈을 곧게 뜨고 욕하며 친족도 알아보지 못한다. 간이 발작하면 침을 토하고 정신이 흐려지며 입을 다문 채 쓰러져 경련하지만, 깨어난 뒤에는 보통 사람과 같다.
【注】李時珍曰 : 經有言癲狂疾者 , 又言癲疾為狂者 , 是癲狂為兼病也 。 邪入於陽者狂 , 邪入於陰者癲 。 蓋癲疾始發 , 志意不樂 , 甚則精神呆癡 , 言語不倫 , 而睡如平時 , 以邪並於陰也 。 狂疾始發多怒不臥 , 甚則凶狂欲殺 , 目直罵詈 , 不識親疏 , 而夜多不臥 , 以邪並於陽也 。 然俱不似癇疾發則吐涎神昏卒倒無知 , 口噤牙緊 , 抽搐時之多少不等 , 而省後起居飲食皆若平人為別也 。 癇雖分而為五 , 曰雞 、 馬 、 牛 、 羊 、 豬名者 , 以病狀偶類故也 。 其實痰 、 火 、 氣 、 驚 、 四者而已 , 所以為治同乎癲狂也 。
【주】이시진은 말하였다. 경에서 전광질이라 말하기도 하고 전질이 광이 된다고 말하기도 하였으니, 전과 광은 겸하는 병이다. 사기가 양으로 들어가면 광이고 음으로 들어가면 전이다. 전질이 처음 생기면 뜻과 마음이 즐겁지 않고, 심해지면 정신이 어리석어지고 말에 조리가 없어지지만 잠은 평소처럼 자니, 사기가 음에 모였기 때문이다. 광질은 처음 생길 때 성을 많이 내고 잠들지 않으며, 심해지면 사납고 광포하여 사람을 죽이려 하고, 눈을 곧게 뜨고 욕하며 친하고 먼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밤에 대개 잠들지 않으니, 사기가 양에 모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둘 다 간질과는 다르다. 간질은 발작하면 침을 토하고 정신이 흐려져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으며, 입을 다물고 이를 꽉 깨물며, 경련하는 시간의 길이는 일정하지 않다. 깨어난 뒤에는 기거와 음식이 모두 보통 사람과 같은 점이 다르다. 간을 닭·말·소·양·돼지의 다섯 이름으로 나누기도 하지만, 이는 병의 모습이 우연히 비슷하기 때문이다. 실제로는 담·화·기·경 네 가지일 뿐이므로 치료는 전광과 같다.
三聖散 青州白丸子 滾痰丸 遂心丹 礬郁丸 控涎丹 抱膽丸 鎮心丹
삼성산 청주백환자 곤담환 수심단 반울환 공연단 포담환 진심단
癲狂癇疾三聖吐 , 風痰白丸熱滾痰 , 痰實遂心氣礬郁 , 痰驚須用控涎丹 , 無痰抱膽鎮心治 , 發灸百會自然安 , 初發皂角灌鼻內 , 涎多欲止點湯鹽 。
전광과 간질에는 삼성산으로 토하게 한다. 풍담에는 백환자, 열담에는 곤담환, 담이 있고 실하면 수심단, 기울에는 반울환을 쓴다. 담에 놀람이 겸하면 반드시 공연단을 쓰고, 담이 없으면 포담환·진심단으로 치료한다. 발작하면 백회에 뜸을 떠서 저절로 안정되게 한다. 처음 발작할 때 조각즙을 코 안에 붓고, 침이 많아 멎게 하려면 소금물을 쓴다.
【注】癲狂癇疾初起多痰者 , 先以三聖散吐之 。 風盛有痰者 , 用青州白丸子 , 熱盛有痰者 , 用礞石滾痰丸 。 痰而形氣實者用遂心散 , 甘遂 , 硃砂 、 豬心也 。 痰而兼氣鬱者用礬郁丸 , 白礬 、 鬱金也 。 痰而兼驚者用控涎丹 。 無痰神輕因而驚悸者用鎮心丹 、 抱膽丸 。 皆成方也 。 癇病發時灸百會 , 不抱壯數 , 以蘇為止 。 再發再灸 , 以愈為度 。 初發用皂角汁灌鼻內 , 其風涎即從鼻口中涕唾而出 , 若蘇後其涎不止 , 以鹽湯服之自止 。
【주】전광과 간질이 처음 생겨 담이 많으면 먼저 삼성산으로 토하게 한다. 풍이 성하고 담이 있으면 청주백환자를, 열이 성하고 담이 있으면 몽석곤담환을 쓴다. 담이 있고 몸과 기가 실하면 수심산을 쓰니, 감수·주사·돼지 심장이다. 담에 기울이 겸하면 반울환을 쓰니, 백반·울금이다. 담에 놀람이 겸하면 공연단을 쓴다. 담이 없고 신이 경솔하여 경계가 생기면 진심단·포담환을 쓴다. 모두 기존 처방이다. 간병이 발작할 때에는 백회에 뜸을 뜨되 장수에 구애받지 않고 깨어날 때까지 한다. 다시 발작하면 다시 뜸을 떠서 나을 때까지 한다. 처음 발작하면 조각즙을 코 안에 부어 넣어 풍담을 코와 입으로 콧물과 침이 되어 나오게 한다. 깨어난 뒤에도 침이 멎지 않으면 소금물을 복용하면 저절로 멎는다.
諸氣總括
제기의 총괄
寒氣 炅氣 喜氣 怒氣 勞氣 思氣 悲氣 恐氣 驚氣
한기·경기(炅氣)·희기·노기(怒氣)·노기(勞氣)·사기·비기·공기·경기(驚氣)
一氣觸為九寒炅 , 喜怒勞思悲恐驚 。 寒收外束腠理閉 , 炅泄內蒸腠理通 , 喜則氣緩虛極散 , 勞耗思結氣難行 , 怒氣逆上甚嘔血 , 下乘脾虛飧瀉成 , 恐則氣下傷精志 , 驚心無倚亂怔忡 , 悲消榮衛不散布 , 壯行弱著病叢生 。
하나의 기가 자극을 받아 아홉 가지가 되니, 한·열·기쁨·노여움·과로·생각·슬픔·두려움·놀람이다. 한은 거두어들여 겉을 묶고 주리를 닫으며, 열은 새게 하여 안에서 찌고 주리를 연다. 기쁨은 기를 느슨하게 하여 매우 허하면 흩어지며, 과로는 기를 소모하고 생각은 맺히게 하여 기가 흐르기 어렵다. 노여움은 기를 위로 치솟게 하여 심하면 피를 토하고, 아래로 비의 허함을 타고들면 손설이 된다. 두려움은 기를 내려 정과 지를 손상하며, 놀람은 마음이 의지할 곳을 잃어 기가 어지러워지고 정충이 생긴다. 슬픔은 기를 소모하여 영위가 퍼지지 못하게 한다. 튼튼하면 기가 흐르고 약하면 머물러 여러 병이 생긴다.
【注】一氣流行不為邪觸 , 何病之有 ? 若為寒觸 , 外束皮膚 , 腠理閉 、 其氣收矣 , 即寒病也 。 炅火也 。 若為火觸 , 熱蒸汗出 , 腠理開 , 其氣泄矣 , 即暑病也 。 若為喜觸 , 喜則氣和志達 , 其氣緩矣 。 素中虛極者 , 緩則氣散 , 即暴脫也 。 若為勞觸 , 勞則喘息 , 且汗出 , 其氣耗矣 , 即勞倦也 。 若為思觸 , 心有所存 , 氣留不行 , 其氣結矣 , 即鬱氣也 。 若為怒觸 , 怒則氣逆甚嘔血 , 其氣上矣 。 上極而下乘脾之虛 , 則為飧泄也 。 若為恐觸 , 恐則精卻傷精志 , 其氣下矣 。 若為驚觸 , 心無所依 , 神無所歸 , 慮無所定 , 其氣亂矣 。 怔忡心動 , 不安之病也 。 若為悲觸 , 心肺氣戚 , 榮衛不散 , 其氣消矣 。 凡此九氣叢生之病 , 壯者得之氣行而愈 , 弱者得之氣著為病也 。
【주】하나의 기가 유행하여 사기의 자극을 받지 않는다면 무슨 병이 있겠는가. 한의 자극을 받으면 겉에서 피부를 묶어 주리가 닫히고 기가 거두어지니, 곧 한병이다. 경(炅)은 화이다. 화의 자극을 받으면 열이 찌고 땀이 나며 주리가 열리고 기가 새니, 곧 서병이다. 기쁨의 자극을 받으면 기가 조화롭고 뜻이 통해 기가 느슨해진다. 본래 중기가 지극히 허한 사람은 느슨해지면 기가 흩어지니, 곧 갑작스러운 탈증이다. 과로의 자극을 받으면 숨이 차고 땀이 나며 기가 소모되니, 곧 노권이다. 생각의 자극을 받으면 마음에 머무는 것이 있어 기가 머물러 흐르지 않고 맺히니, 곧 울기이다. 노여움의 자극을 받으면 기가 거슬러 올라가고 심하면 피를 토하니, 기가 위로 올라간 것이다. 극도로 올라갔다가 아래로 비의 허함을 타고들면 손설이 된다. 두려움의 자극을 받으면 정이 물러나 정과 지를 손상하니, 기가 내려간 것이다. 놀람의 자극을 받으면 마음이 의지할 곳이 없고 신이 돌아갈 곳이 없으며 생각이 안정되지 못하니, 기가 어지러워진 것이다. 정충은 심장이 뛰고 편안하지 않은 병이다. 슬픔의 자극을 받으면 심폐의 기가 슬퍼하고 영위가 퍼지지 않으니, 기가 소모되는 것이다. 무릇 이 아홉 기로 무리지어 생기는 병은 튼튼한 사람이 걸리면 기가 흘러 낫고, 약한 사람이 걸리면 기가 머물러 병이 된다.
諸氣辨證
제기의 변증
短氣氣短不能續 , 少氣氣少不足言 , 氣痛走注內外痛 , 氣鬱失志怫情間 , 上氣氣逆蘇子降 , 下氣氣陷補中宣 , 臭甚傷食腸胃郁 , 減食消導自然安 。
단기는 숨이 짧아 이어지지 않는 것이고, 소기는 기운이 적어 말하기에도 부족한 것이다. 기통은 안팎으로 돌아다니며 아픈 것이고, 기울은 뜻을 이루지 못하거나 감정이 거슬리는 사이에서 생긴다. 상기는 기가 거슬러 오르는 것이니 소자강기탕으로 내리고, 하기는 기가 처진 것이니 보중익기탕으로 펴 준다. 냄새가 몹시 심하면 음식에 상하여 장위가 울체된 것이므로 음식을 줄이고 소도하면 저절로 편안해진다.
【注】短氣者 , 氣短而不能續息也 ; 少氣者 , 氣少而不能稱形也 , 皆為不足之證 。 氣痛者 , 氣為邪阻 , 氣道不通 , 或在經絡 , 或在臟腑 , 攻衝走注疼痛也 。 上氣乃濁氣上逆 , 下氣為清氣下陷 。 氣鬱者 , 或得於名利失志 , 或得於公私怫情 , 二者之間也 。 濁氣上逆 , 蘇子降氣湯 。 清氣下陷 , 補中益氣湯 , 甚者加訶子 、 五味子 。 然清氣下陷 , 下氣不甚臭穢 , 惟傷食下氣 , 其臭甚穢 , 乃腸胃鬱結 , 穀氣內發 , 而不宣通於腸胃之外 。 郁在胃者 , 上噫氣也 ; 郁在腸者 , 下矢氣也 。 補中益氣湯 , 方見內傷門 。
【주】단기는 숨이 짧아 호흡을 이어가지 못하는 것이고, 소기는 기가 적어 몸에 걸맞지 못한 것이니, 모두 부족한 증이다. 기통은 기가 사기에 막혀 기도가 통하지 못하여 경락이나 장부에서 치고 치밀며 돌아다녀 아픈 것이다. 상기는 탁기가 위로 거스르는 것이고, 하기는 청기가 아래로 처지는 것이다. 기울은 명리에서 뜻을 이루지 못하여 생기기도 하고, 공적인 일이나 사적인 일에서 감정이 거슬려 생기기도 하니, 이 두 경우 사이에 있다. 탁기가 위로 거스르면 소자강기탕을 쓰고, 청기가 아래로 처지면 보중익기탕을 쓰며 심하면 가자·오미자를 더한다. 그러나 청기가 아래로 처진 경우의 방귀는 냄새가 몹시 고약하지 않다. 음식에 상하여 나오는 방귀만은 냄새가 몹시 고약하니, 장위가 울결되어 곡기가 안에서 생겨나지만 장위 밖으로 펴져 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위에 울체되면 위로 트림하고, 장에 울체되면 아래로 방귀가 나온다. 보중익기탕의 처방은 내상문에 있다.
諸氣治法
제기의 치료법
寒熱熱寒結者散 , 上抑下舉驚者平 , 喜以恐勝悲以喜 , 勞溫短少補皆同 。
한하면 따뜻하게 하고 열하면 차게 하며, 맺히면 흩는다. 올라가면 누르고 내려가면 들어 올리며, 놀라면 평정한다. 기쁨은 두려움으로 이기고 슬픔은 기쁨으로 이긴다. 과로에는 따뜻하게 하며, 단기와 소기는 모두 보한다.
【注】寒者熱之 , 麻黃 、 理中是也 。 熱者寒之 , 白虎 、 生脈是也 。 結者散之 , 越鞠解鬱是也 。 上者抑之 , 蘇子降氣是也 。 下者舉之 , 補中益氣是也 。 驚者平之 , 鎮心 、 妙香是也 。 喜以恐勝 , 悲以喜勝 , 以情治情是也 。 勞者溫之 , 短氣 , 少氣者補之 , 保元 、 四君是也 。
【주】한하면 따뜻하게 하니 마황탕·이중탕이 그것이다. 열하면 차게 하니 백호탕·생맥산이 그것이다. 맺히면 흩으니 월국탕으로 울체를 푸는 것이 그것이다. 올라가면 억누르니 소자강기탕이 그것이다. 내려가면 들어 올리니 보중익기탕이 그것이다. 놀라면 평정하니 진심단·묘향산이 그것이다. 기쁨은 두려움으로 이기고 슬픔은 기쁨으로 이기니, 감정으로 감정을 치료하는 것이다. 과로에는 따뜻하게 하고 단기·소기에는 보하니, 보원탕·사군자탕이 그것이다.
木香流氣飲
목향유기음
木香流氣調諸氣 , 快利三焦榮衛行 , 達表通里開胸膈 , 腫脹喘嗽氣為疼 , 六君丁皮沉木桂 , 白芷香附果蘇青 , 大黃枳樸檳蓬朮 , 麥冬大腹木瓜通 。
목향유기음은 여러 기를 고르게 하여 삼초를 시원하게 통하게 하고 영위를 흐르게 한다. 겉으로 통하고 속으로 통하며 가슴과 횡격막을 열어, 종창·천수와 기로 인한 통증에 쓴다. 육군자탕에 정피·침향·목향·계피·백지·향부자·초과·소엽·청피·대황·지각·후박·빈랑·봉출·맥동·대복피·모과·목통을 쓴다.
【注】木香流氣飲 , 調治一切諸氣為病 。 其功能快利三焦 , 通行榮衛 , 外達表氣 , 內通里氣 , 中開胸膈之氣 , 其水腫脹滿 , 氣壅喘嗽 , 氣痛走注 , 內外疼痛 , 並皆治之 。 即人參 、 白朮 、 茯苓 、 炙草 、 橘皮 、 半夏 、 丁皮 、 沉香 、 木香 、 中桂 、 白芷 、 香附 、 草果 、 蘇葉 、 青皮 、 大黃 、 枳殼 、 厚朴 、 檳榔 、 蓬朮 、 麥冬 、 大腹皮 、 木瓜 、 木通也 。
【주】목향유기음은 모든 기로 생긴 병을 조절하여 치료한다. 그 효능은 삼초를 시원하게 통하게 하고 영위를 유통시키며, 밖으로 표기를 통하게 하고 안으로 이기를 통하게 하며 가운데로 흉격의 기를 열어 준다. 수종과 창만, 기가 막혀 생긴 천수, 돌아다니는 기통과 안팎의 통증을 모두 치료한다. 인삼·백출·복령·자감초·귤피·반하·정피·침향·목향·중계·백지·향부자·초과·소엽·청피·대황·지각·후박·빈랑·봉출·맥동·대복피·모과·목통이다.
分心氣飲
분심기음
分心氣飲治七情 , 氣滯胸腹不流行 , 正減芷樸通木附 , 麥桂青桑檳殼蓬 。
분심기음은 칠정으로 기가 막혀 가슴과 배에서 흐르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곽향정기산에서 백지·후박을 빼고 목통·목향·향부자·맥동·계피·청피·상피·빈랑·지각·봉출을 더한다.
【注】分心氣飲 , 治七情氣滯 , 胸腹之病 。 正者 , 謂藿香正氣散也 。 正減者 , 謂即藿香正氣散方減白芷 、 厚朴 , 加木通 、 木香 、 香附 、 麥冬 、 官桂 、 青皮 、 桑皮 、 檳榔 、 枳殼 、 蓬朮也 。
【주】분심기음은 칠정으로 기가 막힌 가슴과 배의 병을 치료한다. 정은 곽향정기산을 말한다. 정감은 곽향정기산에서 백지·후박을 빼고 목통·목향·향부자·맥동·관계·청피·상피·빈랑·지각·봉출을 더한다는 뜻이다.
蘇子降氣湯 越鞠湯
소자강기탕 월국탕
蘇子降氣氣上攻 , 下虛上盛氣痰壅 , 喘咳涎嗽胸膈滿 , 氣秘氣逆嘔鮮紅 , 橘半肉桂南蘇子 , 前樸沉歸甘草同 。 郁食氣血痰濕熱 , 越鞠蒼梔曲附芎 。
소자강기탕은 기가 위로 치고 올라가며, 아래가 허하고 위가 성하여 기와 담이 막힌 데 쓴다. 숨차고 기침하며 침을 뱉고 가슴과 횡격막이 그득하며, 기가 막혀 변비가 되거나 기가 거슬러 선홍색 피를 토한다. 귤피·반하·육계·남소자·전호·후박·침향·당귀·감초를 함께 쓴다. 식·기·혈·담·습·열의 울체에는 월국탕이니 창출·치자·신곡·향부자·천궁을 쓴다.
【注】蘇子降氣湯 , 治下虛上盛 , 氣壅上攻 , 喘咳涎嗽 , 胸膈滿悶 , 氣秘便難 , 氣逆嘔血 , 即橘皮 、 半夏 、 肉桂 、 南蘇子 、 前胡 、 厚朴 、 沉香 、 當歸 、 甘草也 。 越鞠湯治六郁 , 食鬱 、 氣鬱 、 血鬱 、 痰鬱 、 濕鬱 、 熱鬱 , 即蒼朮 、 山梔 、 神麯 、 香附 , 撫芎也 。 夫氣鬱之病若久 , 必與血 、 痰 、 濕 、 熱 、 飲 、 食相合 , 故治郁之方 , 可治氣鬱也 。 其氣實者加木香 , 氣虛者加人參 , 血實者加紅花 , 血虛者加當歸 , 痰多者加半夏 , 濕多者加白朮 , 熱多者加萸 、 連 , 飲多者加茯苓 , 食多者加麥糵 , 在臨證者消息耳 。
【주】소자강기탕은 아래가 허하고 위가 성하여 기가 막혀 위로 치고 올라가며, 숨차고 기침하며 침을 뱉고 흉격이 그득하고 답답하며, 기가 막혀 대변을 보기 어렵거나 기가 거슬러 피를 토하는 것을 치료한다. 귤피·반하·육계·남소자·전호·후박·침향·당귀·감초이다. 월국탕은 식울·기울·혈울·담울·습울·열울의 육울을 치료하며, 창출·산치자·신곡·향부자·무궁이다. 기울의 병이 오래되면 반드시 혈·담·습·열·음·식과 합하므로 울을 치료하는 처방으로 기울을 치료할 수 있다. 기가 실하면 목향을, 기가 허하면 인삼을, 혈이 실하면 홍화를, 혈이 허하면 당귀를, 담이 많으면 반하를, 습이 많으면 백출을, 열이 많으면 오수유·황련을, 음이 많으면 복령을, 음식이 많이 쌓이면 맥아를 더하니, 임상에서 형편에 따라 조절할 뿐이다.
四七湯
사칠탕
四七七氣鬱生痰 , 梅核吐咯結喉間 , 調和諸氣平和劑 , 半苓厚朴紫蘇煎 , 快氣橘草香附入 , 婦人氣病效如仙 , 惡阻更加芎歸芍 , 氣痰濁帶送白丸 。
사칠탕은 칠기가 울체되어 담이 생기고 매실 씨 같은 것이 목구멍에 맺혀 토하고 뱉는 데 쓴다. 여러 기를 조화시키는 평온한 약제로 반하·복령·후박·자소를 달인다. 기를 시원하게 하려면 귤피·감초·향부자를 넣으며, 부인의 기병에 신선처럼 효험이 있다. 오조에는 다시 천궁·당귀·작약을 더하고, 기담으로 탁한 대하가 있으면 백환자를 넘겨 복용한다.
【注】四七湯 , 治七情過節 , 七氣病生 , 鬱結生痰 , 如絮如膜 , 凝結喉間 , 咯之不盡 , 咽之不下 , 名曰梅核氣 。 日久不愈 , 變生噎膈 , 上吐涎沫 , 下秘二便也 。 宜用此平和之劑 , 即半夏 、 茯苓 、 厚朴 、 紫蘇葉也 , 胸腹中氣不快 , 加橘皮 、 甘草 、 香附 , 亦治婦人一切氣病 。 婦人有孕喜吐者 , 名曰惡阻 , 更加川芎 、 當歸 、 白芍 。 婦人肥白 。 多痰氣鬱 , 有白濁帶下者 , 亦以本方送青州白丸子可也 。
【주】사칠탕은 칠정이 절도를 넘어서 칠기의 병이 생기고 울결되어 담이 생긴 것을 치료한다. 솜이나 막 같은 것이 목구멍 사이에 엉겨 맺혀 뱉어도 다 나오지 않고 삼켜도 내려가지 않는 것을 매핵기라 한다. 오래 낫지 않으면 열격으로 변하여 위로는 침과 거품을 토하고 아래로는 대소변이 막힌다. 이 평온한 약제를 쓰는 것이 마땅하니, 반하·복령·후박·자소엽이다. 가슴과 배의 기가 시원하지 않으면 귤피·감초·향부자를 더하며, 부인의 모든 기병도 치료한다. 부인이 임신하여 자주 토하는 것을 오조라 하니, 여기에 천궁·당귀·백작약을 더한다. 부인이 살찌고 희며 담이 많고 기가 울체되어 백탁과 대하가 있으면 역시 본방으로 청주백환자를 넘겨 복용하면 된다.
鎮心丹 妙香散
진심단 묘향산
驚實鎮心朱齒血 , 驚虛妙香木麝香 , 山藥茯神參耆草 , 硃砂桔梗遠苓菖 。
놀람이 실증이면 진심단의 주사·용치·심장 피를 쓰고, 허증이면 묘향산의 목향·사향·산약·복신·인삼·황기·감초·주사·길경·원지·복령·창포를 쓴다.
【注】心氣實病驚者 , 宜用鎮心丹 , 即硃砂 、 龍齒末等分 , 豬心血為芡實大丸 , 每服三丸 , 麥冬湯下 。 心氣虛病驚者 , 宜用妙香散加菖蒲 , 即木香 、 麝香 、 山藥 、 茯神 、 人參 、 黃耆 、 炙草 、 硃砂 、 桔梗 、 遠志 、 茯苓 、 石菖蒲也 。
【주】심기가 실하여 잘 놀라는 병에는 진심단이 마땅하니, 주사와 용치 가루를 같은 양으로 하여 돼지 심장의 피로 검실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번 세 환을 맥동탕으로 넘겨 복용한다. 심기가 허하여 잘 놀라는 병에는 묘향산에 창포를 더하는 것이 마땅하니, 목향·사향·산약·복신·인삼·황기·자감초·주사·길경·원지·복령·석창포이다.
遺精總括
유정의 총괄
不夢而遺心腎弱 , 夢而後遺火之強 , 過欲精滑清氣陷 , 久曠溢瀉味醇傷 。
꿈을 꾸지 않고 정을 흘리는 것은 심과 신이 약한 것이고, 꿈을 꾼 뒤 흘리는 것은 화가 강한 것이다. 성욕을 지나치게 써서 정이 쉽게 새거나 청기가 아래로 처지기도 하며, 오래 성생활을 하지 않아 넘쳐 흐르거나 진한 음식에 상하여 생기기도 한다.
【注】不夢而遺 , 謂無所感於心而自遺 , 則為心腎虛弱不固也 。 夢而後遺 , 謂有所感於心 , 相火煽而強迫之 , 則為二火之強不固也 。 或過欲之人 , 日慣精滑 , 或清氣不足 , 下陷不固 , 或久曠之人 , 精盛溢瀉 , 或醇酒厚味 , 火強不固 , 皆為是病也 。
【주】꿈을 꾸지 않고 정을 흘린다는 것은 마음에 감응한 것이 없는데도 저절로 흘리는 것이니, 심과 신이 허약하여 고섭하지 못하는 것이다. 꿈을 꾼 뒤 정을 흘린다는 것은 마음에 감응한 것이 있어 상화가 타올라 강제로 밀어내는 것이니, 두 화가 강하여 고섭하지 못하는 것이다. 혹 성욕을 지나치게 쓰는 사람은 날마다 익숙하게 정이 새며, 혹 청기가 부족하여 아래로 처져 고섭하지 못한다. 혹 오래 성생활을 하지 않은 사람은 정이 왕성하여 넘쳐 흐르고, 혹 진한 술과 기름진 음식 때문에 화가 강하여 고섭하지 못하기도 하니, 모두 이 병이 된다.
龍骨遠志丸 坎離既濟湯 封髓丹
용골원지환 감리기제탕 봉수단
心腎虛弱朱遠志 , 龍骨神苓菖蒲參 , 久曠火旺地知柏 , 胃虛柏草縮砂仁 。
심과 신이 허약하면 주사·원지·용골·복신·복령·창포·인삼을 쓴다. 오래 성생활을 하지 않아 화가 왕성하면 생지황·지모·황백을 쓰고, 위가 허하면 황백·감초·축사인을 쓴다.
【注】龍骨遠志丸 , 治心腎虛弱 , 不夢而遺者 , 即龍骨 、 硃砂 、 遠志 、 茯神 、 茯苓 、 石菖蒲 、 人參也 , 坎離既濟湯 , 治夢而後遺 , 火強久曠者 , 即生地 、 黃柏 、 知母也 。 若胃虛食少便軟 , 則不宜生地 、 知柏 , 恐苦寒傷胃 , 故宜封髓丹 , 即黃柏 、 甘草 、 縮砂仁也 。
【주】용골원지환은 심과 신이 허약하여 꿈을 꾸지 않고 정을 흘리는 것을 치료하며, 용골·주사·원지·복신·복령·석창포·인삼이다. 감리기제탕은 꿈을 꾼 뒤 정을 흘리며 화가 강하고 오래 성생활을 하지 않은 경우를 치료하며, 생지황·황백·지모이다. 위가 허하여 적게 먹고 대변이 무르면 생지황·지모·황백은 적합하지 않다. 쓰고 찬 성질이 위를 상할까 염려되므로 봉수단이 마땅하니, 황백·감초·축사인이다.
補精丸
보정환
精出不止陽不痿 , 強中過補過淫成 , 久出血痛形羸死 , 或發消渴或發癰 , 陽盛坎離加龍骨 , 實熱解毒大黃攻 , 調補骨脂韭山藥 , 磁石蓯蓉參鹿茸 。
정이 계속 나오고 음경이 위축되지 않는 강중은 보약을 지나치게 쓰거나 성욕을 지나치게 써서 생긴다. 오래되면 피가 나오고 아프며 몸이 여위어 죽거나, 소갈이나 옹이 생긴다. 양이 성하면 감리기제탕에 용골을 더하고, 실열에는 해독탕에 대황을 더하여 공격한다. 조리하고 보할 때에는 보골지·구자·산약·자석·육종용·인삼·녹용을 쓴다.
【注】精出不止 , 陽強不倒 , 名曰強中 。 此病皆因過服房術中補藥 , 或貪淫過欲而成也 。 若不急治 , 日久精盡 , 陽強不化 , 迫血而出 , 疼痛不已 , 形羸而死 。 或不即死 , 亦必發消渴 、 大癰也 。 陽盛陰虛者 , 宜大劑坎離既濟湯 , 加生龍骨清而補之 。 形實熱盛者 , 宜黃連解毒湯 , 加大黃先攻其熱可也 。 病後熱去 , 調理宜補精丸 , 即補骨脂 、 韭子 , 山藥 、 磁石 、 肉蓯蓉 、 人參 、 鹿茸也 。
【주】정이 계속 나오고 음경이 강직하여 가라앉지 않는 것을 강중이라 한다. 이 병은 모두 방술에서 쓰는 보약을 지나치게 복용하거나 음욕을 탐하여 성욕을 지나치게 써서 생긴다. 급히 치료하지 않으면 날이 오래되어 정이 다하고, 음경이 강직한 채 풀리지 않아 피를 밀어내며, 통증이 그치지 않고 몸이 여위어 죽는다. 곧 죽지 않더라도 반드시 소갈이나 큰 옹이 생긴다. 양이 성하고 음이 허하면 감리기제탕을 많은 용량으로 쓰면서 생용골을 더하여 맑히고 보하는 것이 마땅하다. 몸이 실하고 열이 성하면 황련해독탕에 대황을 더하여 먼저 그 열을 공격하는 것이 마땅하다. 병후에 열이 없어지면 보정환으로 조리하는 것이 마땅하니, 보골지·구자·산약·자석·육종용·인삼·녹용이다.
濁帶總括
탁과 대하의 총괄
濁病精竅尿自清 , 穢物如膿陰內疼 , 赤熱精竭不及化 , 白寒濕熱敗精成 。
탁병은 정규의 병으로 소변 자체는 맑으며, 고름 같은 더러운 물질이 나오고 음부 안이 아프다. 붉은 것은 열이거나 정이 다하여 미처 변화하지 못한 것이며, 흰 것은 한이거나 습열로 패정이 이루어진 것이다.
【注】赤多屬熱 , 亦有濁帶日久 , 精竭陽虛 , 不及化白而屬寒者 , 白多屬寒 , 亦有敗精濕熱釀成腐化 , 變白而屬熱者 。 是則不可概以寒熱論赤白也 。
【주】붉은 것은 대개 열에 속하지만, 탁과 대하가 오래되어 정이 다하고 양이 허해져 미처 흰색으로 변화하지 못하여 한에 속하는 경우도 있다. 흰 것은 대개 한에 속하지만, 패정이 습열로 인해 부패하여 흰색으로 변함으로써 열에 속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적색과 백색을 한열로 일률적으로 논해서는 안 된다.
清心蓮子飲 萆薢分清飲 珍珠粉丸
청심연자음 비해분청음 진주분환
濁熱清心蓮子飲 , 寒萆菖烏益草苓 , 濕熱珍珠炒姜柏 , 滑黛神麯椿蛤同 。
탁이 열에 속하면 청심연자음을 쓰고, 한에 속하면 비해·창포·오약·익지인·감초·복령을 쓴다. 습열에는 진주분환이니, 볶은 건강·황백과 활석·청대·신곡·춘피·합분을 함께 쓴다.
【注】赤濁帶下屬熱者 , 宜用清心蓮子飲 , 方在淋門 。 白濁帶下屬寒者 , 宜用萆薢分清飲 , 即萆薢 、 菖蒲 、 烏藥 、 益智 、 甘草 、 茯苓也 。 赤白濁帶下屬濕熱者 , 宜用珍珠粉丸 , 即炒黑薑 、 炒黃柏 、 滑石 , 青黛 、 炒神麯 、 炒椿皮 、 蛤粉也 。
【주】적탁과 대하가 열에 속하면 청심연자음이 마땅하며 처방은 임문에 있다. 백탁과 대하가 한에 속하면 비해분청음이 마땅하니, 비해·창포·오약·익지인·감초·복령이다. 적백탁과 대하가 습열에 속하면 진주분환이 마땅하니, 검게 볶은 건강·볶은 황백·활석·청대·볶은 신곡·볶은 춘피·합분이다.
黑錫丹
흑석단
黑錫上盛下虛冷 , 精竭陽虛火上攻 , 上壅頭痛痰氣逆 , 下漏濁帶白淫精 , 骨脂茴香葫蘆巴 , 肉蔻桂附木金櫻 , 沉香陽起巴戟肉 , 硫鉛法結要研明 。
흑석단은 위가 성하고 아래가 허랭하여 정이 다하고 양이 허하며 화가 위로 치는 데 쓴다. 위로 막혀 두통이 나고 담과 기가 거스르며, 아래로 탁·대하·백음과 정이 샌다. 보골지·회향·호로파·육두구·육계·부자·목향·금앵자·침향·양기석·파극육을 쓴다. 유황과 납을 법대로 결합하는 것은 분명하게 연구해야 한다.
【注】赤白濁帶下屬虛寒者 , 及虛陽上攻 , 頭痛喘嗽 , 痰壅氣逆 , 俱宜黑錫丹 。 即補骨脂 、 小茴香 、 葫蘆巴 、 肉蔻 、 附子 、 肉桂 、 木香 、 金櫻子 、 沉香 、 陽起石 、 巴戟 , 硫黃 、 黑鉛也 。
【주】적백탁과 대하가 허한에 속하는 경우, 그리고 허양이 위로 치고 올라 두통·천수가 있고 담이 막히며 기가 거스르는 경우에는 모두 흑석단이 마땅하다. 이는 보골지·소회향·호로파·육두구·부자·육계·목향·금앵자·침향·양기석·파극·유황·검은 납이다.
痰飲總括
담음의 총괄
陰盛為飲陽盛痰 , 稠濁是熱沫清寒 , 燥少黏連咯不易 , 濕多易出風掉眩 , 膈滿嘔吐為伏飲 , 支飲喘咳腫臥難 , 飲流四肢身痛溢 , 嗽引脅痛謂之懸 , 痰飲素盛今暴瘦 , 漉漉聲水走腸間 , 飲留肺胸喘短渴 , 在心下悸背心寒 。
음(陰)이 성하면 음(飲)이 되고 양이 성하면 담이 된다. 걸쭉하고 탁한 것은 열이며, 거품이 있고 맑은 것은 한이다. 조담은 적고 끈끈하여 뱉기 어렵고, 습담은 많고 쉽게 나오며, 풍담에는 떨림과 현훈이 있다. 횡격막이 그득하고 구토하면 복음이고, 지음에는 숨차고 기침하며 붓고 눕기 어렵다. 음이 사지로 흘러 몸이 아프면 일음이며, 기침이 옆구리 통증을 당겨 일으키면 현음이라 한다. 담음은 본래 살찌던 사람이 갑자기 여위고 물이 장 사이로 흐르며 꾸르륵 소리가 나는 것이다. 음이 폐와 가슴에 머무르면 숨차고 숨이 짧으며 목마르고, 명치 아래에 있으면 두근거리며 등 가운데가 차다.
【注】飲則清稀 , 故為陰盛 。 痰則稠濁 , 故為陽盛 。 稠濁 , 是熱痰屬心也 。 沫清 , 是寒痰屬腎也 。 少而黏連咯不易出 , 是燥痰屬肺也 。 多而易出 , 是濕痰屬脾也 。 搐搦眩暈 , 是風痰屬肝也 。 膈上痰滿 , 嘔吐痰涎 , 此飲留於膈間 , 名曰伏飲也 。 喘咳面腫不得臥 , 此飲留於肺 , 名曰支飲也 。 飲流四肢 , 身體重痛 , 此飲留行於體 , 名曰溢飲也 。 咳嗽引脅疼痛 , 此飲留於脅下 , 名曰懸飲也 , 素盛今瘦 , 漉漉有聲 , 水走腸間 , 此飲留於腸胃 , 名曰痰飲也 。 凡飲留於胸肺 , 則喘滿短氣而渴 。 飲留於膈下 , 則心下悸或背心寒冷也 。
【주】음(飲)은 맑고 묽으므로 음(陰)이 성한 것이고, 담은 걸쭉하고 탁하므로 양이 성한 것이다. 걸쭉하고 탁한 것은 열담으로 심에 속한다. 거품이 있고 맑은 것은 한담으로 신에 속한다. 적고 끈끈하여 잘 뱉어지지 않는 것은 조담으로 폐에 속한다. 많고 쉽게 나오는 것은 습담으로 비에 속한다. 경련하고 어지러운 것은 풍담으로 간에 속한다. 횡격막 위에 담이 그득하고 담과 침을 토하는 것은 음이 횡격막 사이에 머문 것으로, 복음이라 한다. 숨차고 기침하며 얼굴이 붓고 눕지 못하는 것은 음이 폐에 머문 것으로, 지음이라 한다. 음이 사지로 흘러 몸이 무겁고 아픈 것은 음이 몸에 머물러 돌아다니는 것으로, 일음이라 한다. 기침할 때 옆구리가 당기며 아픈 것은 음이 옆구리 아래에 머문 것으로, 현음이라 한다. 본래 살찌던 사람이 이제 여위고 꾸르륵 소리가 나며 물이 장 사이로 흐르는 것은 음이 장위에 머문 것으로, 담음이라 한다. 무릇 음이 가슴과 폐에 머무르면 숨차고 그득하며 숨이 짧고 목마르다. 음이 횡격막 아래에 머무르면 명치 아래가 두근거리거나 등 가운데가 차다.
二陳湯 燥痰湯
이진탕 조담탕
諸痰橘半茯苓草 , 惟有燥者不相當 , 風加南星白附子 , 熱加芩連寒桂姜 , 氣合四七郁香附 , 虛入參朮濕入蒼 ; 燥芩旋海天冬橘 , 風消枳桔貝蔞霜 。
여러 담에는 귤홍·반하·복령·감초를 쓰되, 조담만은 맞지 않는다. 풍에는 남성·백부자를, 열에는 황금·황련을, 한에는 육계·건강을 더한다. 기담에는 사칠탕을 합하고 울체에는 향부자를, 허하면 인삼·백출을, 습하면 창출을 넣는다. 조담에는 황금·선복화·해석·천동·귤홍·풍화망초·지각·길경·패모·과루상을 쓴다.
【注】諸痰謂一切痰 , 皆宜二陳湯治之 。 即橘紅 、 半夏 、 茯苓 、 甘草也 。 因有苓 、 半 、 性過滲燥 , 故與燥痰不相當也 。 依本方風痰加南星 、 白附子 , 熱痰加黃芩 、 黃連 , 寒痰加乾薑 、 肉桂 , 氣痰加厚朴 、 蘇葉即是合四七湯也 , 因郁生痰加香附 , 氣虛有痰加人參 、 白朮即六君子湯也 , 濕痰加蒼朮 。 燥痰宜用燥痰湯 , 即枯黃芩 、 旋覆花 、 海石 , 天冬 、 橘紅 、 風化芒硝 、 枳殼 、 桔梗 、 貝母 、 栝蔞霜也 。
【주】여러 담은 모든 담을 말하며, 모두 이진탕으로 치료하는 것이 마땅하다. 이는 귤홍·반하·복령·감초이다. 복령·반하의 성질이 지나치게 삼리하고 조하게 하므로 조담에는 맞지 않는다. 본방에 풍담에는 남성·백부자를, 열담에는 황금·황련을, 한담에는 건강·육계를 더한다. 기담에 후박·소엽을 더하면 곧 사칠탕을 합한 것이고, 울체로 담이 생기면 향부자를 더한다. 기허에 담이 있어 인삼·백출을 더하면 곧 육군자탕이며, 습담에는 창출을 더한다. 조담에는 조담탕을 쓰는 것이 마땅하니, 고황금·선복화·해석·천동·귤홍·풍화망초·지각·길경·패모·과루상이다.
茯苓指迷丸
복령지미환
茯苓風消枳殼半 , 痰飲平劑指迷丸 , 寒實瓜蒂透羅治 , 熱實大陷小胃丹 。
복령·풍화망초·지각·반하를 쓰는 지미환은 담음에 쓰는 평온한 약제이다. 한실에는 과체산·투라단으로 치료하고, 열실에는 대함흉탕·소위단을 쓴다.
【注】指迷丸 , 治一切痰飲平和之劑 , 即茯苓 、 風化芒硝 、 枳殼 、 半夏也 。 痰飲寒實者 , 用瓜蒂散吐之 , 或用透羅丹下之 。 熱實者 , 在膈上用大陷胸湯 , 丸 , 在三焦用小胃丹攻之 。
【주】지미환은 모든 담음을 치료하는 평온한 약제이며, 복령·풍화망초·지각·반하이다. 담음이 한실이면 과체산으로 토하게 하거나 투라단으로 하리시킨다. 열실이면 횡격막 위에 있을 때에는 대함흉탕·환을 쓰고, 삼초에 있을 때에는 소위단으로 공격한다.
半夏茯苓湯加丁香湯 越婢加朮湯
반하복령탕가정향탕 월비가출탕
流飲控涎苓桂治 , 伏飲神佑半苓丁 , 支飲葶藶懸十棗 , 溢飲越術小青龍 。
유음은 공연단·영계방으로 치료하고, 복음에는 신우환·반하·복령·정향을 쓴다. 지음에는 정력방을, 현음에는 십조탕을 쓰며, 일음에는 월비가출탕·소청룡탕을 쓴다.
【注】留飲者 , 謂一切飲留於上下 、 內外也 。 實者用控涎丹攻之 , 虛者用苓桂朮甘湯溫之 。 伏飲實者用神佑丸 , 虛者用半夏三錢 、 茯苓二錢 、 丁香一錢 、 生薑三錢 , 煎服治之 , 即半夏茯苓湯加丁香也 。 支飲用葶藶大棗湯 , 懸飲用十棗湯治之 。 溢飲有熱者用越婢加朮湯 , 即麻黃 、 石膏 、 甘草 、 生薑 、 大棗 , 加蒼朮也 。 有寒者用小青龍湯治之 。
【주】유음은 모든 음이 위아래와 안팎에 머무는 것을 말한다. 실하면 공연단으로 공격하고, 허하면 영계출감탕으로 따뜻하게 한다. 복음이 실하면 신우환을 쓰고, 허하면 반하 세 돈·복령 두 돈·정향 한 돈·생강 세 돈을 달여 복용하여 치료하니, 곧 반하복령탕에 정향을 더한 것이다. 지음에는 정력대조탕을, 현음에는 십조탕을 써서 치료한다. 일음에 열이 있으면 월비가출탕을 쓰니, 마황·석고·감초·생강·대조에 창출을 더한 것이다. 한이 있으면 소청룡탕으로 치료한다.
咳嗽總括
해수의 총괄
有聲曰咳有痰嗽 , 聲痰俱有咳嗽名 , 雖云臟腑皆咳嗽 , 要在聚胃關肺中 , 胃濁脾濕嗽痰本 , 肺失清肅咳因生 , 風寒火鬱燥痰飲 , 積熱虛寒久勞成 。
소리가 있으면 해, 담이 있으면 수라 하고, 소리와 담이 모두 있으면 해수라 한다. 장부가 모두 해수를 일으킨다고 하지만, 요점은 위에 모이고 폐에 관계한다는 데 있다. 위의 탁함과 비의 습함은 담을 뱉는 근본이며, 폐가 맑히고 내리는 기능을 잃으면 해가 생긴다. 풍한·화울·조·담음·적열·허한이 있으며, 오래되면 노증이 된다.
【注】有聲無痰曰咳 , 有痰無聲曰嗽 , 有聲有痰曰咳嗽 。《 內經 》 雖云 : 五臟六腑皆令人咳 。 而大要皆在聚於胃 、 關於肺也 。 因胃濁 , 則所遊溢之精氣 , 與脾濕所歸肺之津液皆不能清 , 水精之濁 , 難於四布 , 此生痰之本 , 為嗽之原也 , 肺居胸中 , 主氣清肅 。 或為風寒外感 , 或為痰熱內干清肅 , 有失降下之令 , 因氣上逆而咳嗽也 。 久勞成 , 謂久病咳嗽不已 , 傷肺成勞也 。
【주】소리가 있고 담이 없으면 해라 하고, 담이 있고 소리가 없으면 수라 하며, 소리와 담이 모두 있으면 해수라 한다. 《내경》에서 오장육부가 모두 사람에게 해를 일으킨다고 하였지만, 큰 요점은 모두 위에 모이고 폐에 관계한다는 것이다. 위가 탁하면 넘쳐 흘러가는 정기와 비의 습함으로 폐에 보내지는 진액이 모두 맑지 못해지고, 탁한 수정이 사방으로 퍼지기 어려우니, 이것이 담이 생기는 근본이며 수의 근원이다. 폐는 가슴속에 자리하여 기의 청숙을 주관한다. 풍한이 밖에서 침입하거나 담열이 안에서 청숙을 침범하여 아래로 내리는 명령을 잃으면 기가 위로 거슬러 해수가 생긴다. 오래되면 노증이 된다는 것은 해수를 오래 앓아 그치지 않으면 폐를 손상하여 노증이 된다는 뜻이다.
參蘇飲 芎蘇飲 香蘇飲 茯苓補心湯
삼소음 궁소음 향소음 복령보심탕
參蘇感冒邪傷肺 , 熱寒咳嗽嚏痰涎 , 氣虛用參實減去 , 二陳枳桔葛蘇前 , 頭痛加芎喘加杏 , 芩因熱入麻干寒 , 虛勞胎產有是證 , 補心四物量抽添 。
삼소음은 감모의 사기가 폐를 손상하여 발열·오한·해수·재채기와 담연이 있는 데 쓴다. 기허에는 인삼을 쓰고 실하면 빼며, 이진탕에 지각·길경·갈근·소엽·전호를 쓴다. 두통에는 천궁을, 숨참에는 행인을 더하고, 열에는 황금을 넣으며 한에는 마황·건강을 넣는다. 허로 환자나 임신·출산한 사람에게 이 증이 있으면 사물탕을 합한 보심탕에서 헤아려 빼고 더한다.
【注】參蘇飲 , 治感冒風寒傷肺 , 咳嗽 、 嚏唾痰涎 、 發熱 、 惡寒也 , 即人參 、 蘇葉 、 橘紅 、 半夏 、 茯苓 、 甘草 、 枳殼 、 桔梗 、 前胡 、 葛根也 。 形氣虛者 , 必用人參 , 若形氣實 , 減去可也 。 若頭痛 , 依本方去人參 , 以前胡易柴胡加川芎 , 名芎蘇飲 。 若喘嗽 , 依本方去人參加杏仁 , 名杏蘇飲 。 若內有熱 , 加黃芩 , 有寒加麻黃 、 乾薑 。 若虛勞之人 , 及胎前產後而有是病 , 依本方合四物湯 , 名茯苓補心湯 , 量其虛實 、 寒熱加減可也 。
【주】삼소음은 풍한에 감모되어 폐를 손상함으로써 해수, 재채기와 담연을 뱉음, 발열·오한이 있는 것을 치료한다. 인삼·소엽·귤홍·반하·복령·감초·지각·길경·전호·갈근이다. 몸과 기가 허하면 반드시 인삼을 쓰고, 몸과 기가 실하면 빼도 된다. 두통이 있으면 본방에서 인삼을 빼고 전호를 시호로 바꾸며 천궁을 더하니, 궁소음이라 한다. 천수가 있으면 본방에서 인삼을 빼고 행인을 더하니, 행소음이라 한다. 안에 열이 있으면 황금을 더하고, 한이 있으면 마황·건강을 더한다. 허로 환자나 임신 중 또는 산후에 이 병이 있으면 본방에 사물탕을 합하여 복령보심탕이라 하며, 허실과 한열을 헤아려 가감하면 된다.
瀉心散 葶藶瀉白散
사심산 정력사백산
瀉白肺火鬱氣分 , 喘咳面腫熱無痰 , 桑骨甘草寒麻杏 , 血分加芩熱甚連 , 咳急嘔逆青橘半 , 郁甚失音訶桔添 , 停飲喘嗽不得臥 , 加苦葶藶效通仙 。
사백산은 폐화가 기분에 울체되어 숨차고 기침하며 얼굴이 붓고 열이 나되 담은 없는 데 쓴다. 상피·지골피·감초를 쓰고, 한에는 마황·행인을 더한다. 혈분에는 황금을, 열이 심하면 황련을 더하며, 기침이 급하고 구역하면 청피·귤홍·반하를 더한다. 울체가 심하여 목소리를 잃으면 가자·길경을 더하며, 음이 머물러 숨차고 기침하며 눕지 못하면 고정력자를 더하니 효험이 신선과 통한다.
【注】瀉白散 , 即桑皮 、 地骨皮 、 甘草也 。 治喘嗽面腫 , 無痰身熱 , 是為肺經火鬱氣分 。 若無汗 , 是為外寒鬱遏肺火 , 加麻黃 、 杏仁以發之 。 若無外證惟面赤 , 是為肺經火鬱血分 , 加黃芩 。 內熱甚者 , 更加黃連以清之 。 咳急嘔逆者 , 加青皮 、 橘紅 、 半夏以降之 。 火鬱甚而失音者 , 加訶子肉 , 桔梗以開之 。 若喘嗽面浮不得臥者 , 是為兼有停飲 , 加苦葶藶以瀉之 , 名葶藶瀉白散 。
【주】사백산은 상피·지골피·감초이다. 숨차고 기침하며 얼굴이 붓고 담은 없으면서 몸에 열이 나는 것을 치료하니, 이는 폐경의 화가 기분에 울체된 것이다. 땀이 없으면 밖의 한이 폐화를 막은 것이므로 마황·행인을 더하여 발산한다. 겉의 증은 없고 얼굴만 붉으면 폐경의 화가 혈분에 울체된 것이므로 황금을 더한다. 내열이 심하면 다시 황련을 더하여 맑힌다. 기침이 급하고 구역하면 청피·귤홍·반하를 더하여 내린다. 화울이 심하여 목소리를 잃으면 가자육·길경을 더하여 열어 준다. 숨차고 기침하며 얼굴이 붓고 눕지 못하면 정음이 겸한 것이므로 고정력자를 더하여 사하며, 정력사백산이라 한다.
清肺湯
청폐탕
清肺肺燥熱咳嗽 , 二冬母草橘芩桑 , 痰加蔞半喘加杏 , 快氣枳桔斂味良 。
청폐탕은 폐의 조열로 생긴 해수에 쓰니, 맥동·천동·지모·패모·감초·귤홍·황금·상피이다. 담에는 과루자·반하를, 숨참에는 행인을 더한다. 기를 시원하게 하려면 지각·길경을 쓰고, 수렴하는 데에는 오미자가 좋다.
【注】清肺湯 , 即麥冬 、 天冬 、 知母 、 貝母 、 甘草 、 橘紅 、 黃芩 、 桑皮也 。 有痰燥而難出 , 加栝蔞子 。 痰多加半夏 , 喘加杏仁 , 胸膈氣不快加枳殼 、 桔梗 , 久則宜斂 , 加五味子 。
【주】청폐탕은 맥동·천동·지모·패모·감초·귤홍·황금·상피이다. 담이 마르고 나오기 어려우면 과루자를 더한다. 담이 많으면 반하를, 숨차면 행인을, 흉격의 기가 시원하지 않으면 지각·길경을 더한다. 오래되면 수렴하는 것이 마땅하므로 오미자를 더한다.
清燥救肺湯
청조구폐탕
喻氏清燥救肺湯 , 肺氣虛燥郁咳方 , 參草麥膏生氣液 , 杏枇降逆效功長 , 胡麻桑葉阿潤燥 , 血枯須加生地黃 , 熱甚牛黃羚犀角 , 痰多貝母與蔞霜 。
유씨의 청조구폐탕은 폐기가 허하고 조하여 울체된 기침에 쓰는 처방이다. 인삼·감초·맥동·석고는 기와 진액을 생기게 하고, 행인·비파엽은 거스름을 내리니 효능이 뛰어나다. 호마·상엽·아교는 조함을 적시며, 혈이 마르면 반드시 생지황을 더한다. 열이 심하면 우황·영양각·서각을, 담이 많으면 패모·과루상을 더한다.
【注】喻氏 , 喻嘉言也 。 枇 , 枇杷葉也 。 羚犀 , 羚羊角 , 犀角也 。 蔞霜 , 栝蔞霜也 。
【주】유씨는 유가언이다. 비는 비파엽이고, 영서는 영양각·서각이며, 루상은 과루상이다.
透羅丹 瀉肺丸
투라단 사폐환
寒實痰清透羅丹 , 咳時涎壅氣出難 , 巴杏大牽皂半餅 , 熱實痰稠瀉肺丸 。
한실로 담이 맑으면 투라단을 쓴다. 기침할 때 담연이 막혀 기가 나오기 어렵다. 파두·행인·대황·견우자·조각·반하와 떡을 쓰며, 열실로 담이 걸쭉하면 사폐환을 쓴다.
【注】寒實痰盛涎清 , 熱實痰盛稠黏 , 皆能令人咳嗽 。 嗽時痰涎頓壅 , 氣閉難出 。 寒實者用透羅丹 , 即巴豆 、 杏仁 、 大黃 、 牽牛 、 皂角 、 半夏共為末 , 蒸餅為小丸 , 量服 , 方出 《 丹溪心法附余 》。 熱實者 , 宜瀉肺丸 , 方見失血門 。
【주】한실로 담이 성하고 담연이 맑은 경우나 열실로 담이 성하고 걸쭉하며 끈끈한 경우는 모두 해수를 일으킨다. 기침할 때 담연이 갑자기 막혀 기가 닫히고 나오기 어렵다. 한실에는 투라단을 쓰니, 파두·행인·대황·견우자·조각·반하를 함께 가루 내어 찐 떡으로 작은 환을 만들어 적당량 복용한다. 처방은 《단계심법부여》에 나온다. 열실에는 사폐환이 마땅하며 처방은 실혈문에 있다.
人參瀉肺湯
인삼사폐탕
積熱傷肺宜瀉肺 , 喘嗽痰多黏色黃 , 胸膈滿熱大便澀 , 涼膈枳桔杏參桑 。
쌓인 열이 폐를 손상하면 사폐하는 것이 마땅하다. 숨차고 기침하며 담이 많고 끈끈하고 누렇고, 흉격이 그득하고 열이 나며 대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 양격산에 지각·길경·행인·인삼·상피를 쓴다.
【注】人參瀉肺湯 , 即涼膈散 , 梔子 、 連翹 、 薄荷 、 黃芩 、 大黃 、 甘草 、 枳殼 、 桔梗 、 杏仁 、 人參 、 桑皮也 。
【주】인삼사폐탕은 양격산, 곧 치자·연교·박하·황금·대황·감초에 지각·길경·행인·인삼·상피를 더한 것이다.
鍾乳補肺湯
종유보폐탕
補肺虛寒喘嗽血 , 皮毛焦枯有多年 , 生脈菀款桑皮桂 , 鍾英糯米棗姜煎 。
보폐탕은 허한으로 숨차고 기침하며 피가 나오고, 피부와 털이 마른 상태가 여러 해 된 데 쓴다. 생맥산에 자완·관동화·상피·계지·종유석·백석영·찹쌀·대조·생강을 넣어 달인다.
【注】補肺湯 , 即人參 、 麥冬 、 五味子 、 款冬花 、 紫菀 、 桑皮 、 桂枝 、 鐘乳石 、 白石英 、 糯米 、 大棗 、 生薑也 。
【주】보폐탕은 인삼·맥동·오미자·관동화·자완·상피·계지·종유석·백석영·찹쌀·대조·생강이다.
人參養肺湯
인삼양폐탕
養肺平劑肺氣虛 , 勞久喘嗽血腥宜 , 參草杏阿知母棗 , 烏梅罌粟骨桑皮 。
양폐탕은 평온한 약제로 폐기허에 쓴다. 노증이 오래되어 숨차고 기침하며 비린 피가 나오는 데 마땅하니, 인삼·감초·행인·아교·지모·대조·오매·앵속각·지골피·상피를 쓴다.
【注】人參養肺湯 , 為治肺氣虛損久勞 , 不寒不熱之平劑也 。 其方即人參 、 炙草 、 杏仁 、 阿膠 、 知母 、 大棗 、 烏梅 、 罌粟殼 、 地骨皮 、 桑皮也 。
【주】인삼양폐탕은 폐기가 허손되어 노증이 오래된 것을 치료하는,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평온한 약제이다. 처방은 인삼·자감초·행인·아교·지모·대조·오매·앵속각·지골피·상피이다.
清寧膏 太平丸
청녕고 태평환
咳嗽痰血清寧治 , 甘桔麥地橘龍圓 , 薏米川貝薄荷末 , 血過於痰太平丸 。
기침하며 담과 피가 나오면 청녕고로 치료한다. 감초·길경·맥동·지황·귤홍·용안육과 의이인·천패모·박하 가루를 쓴다. 피가 담보다 많으면 태평환을 쓴다.
【注】咳嗽痰少血多 , 用太平丸 。 方 , 諸書俱有 。
【주】기침하며 담은 적고 피가 많으면 태평환을 쓴다. 처방은 여러 책에 모두 있다.
瓊玉膏 杏酥膏
경옥고 행소고
瓊玉膏治肺虛勞 , 肺痿干嗽咳涎滔 , 生地膏蜜參苓末 , 不虛燥蜜杏酥膏 。
경옥고는 폐의 허로를 치료하니, 폐위로 마른기침을 하며 침이 많이 나오는 데 쓴다. 생지황 고와 꿀에 인삼·복령 가루를 넣는다. 허하지 않으면서 조하면 꿀을 쓰는 행소고를 쓴다.
【注】瓊玉膏治虛燥 , 先以生地煎膏 , 後入煉白蜜 、 人參 、 茯苓末 , 攪成膏 。 杏酥膏治不虛而燥 , 以杏仁霜 、 奶酥油 、 煉白蜜 , 溶化合膏 。
【주】경옥고는 허조를 치료한다. 먼저 생지황을 달여 고를 만들고, 뒤에 졸인 흰 꿀·인삼·복령 가루를 넣어 저어서 고를 만든다. 행소고는 허하지 않으면서 조한 것을 치료한다. 행인상·우유로 만든 소유·졸인 흰 꿀을 녹여 합하여 고를 만든다.
喘吼總括
천후의 총괄
喘則呼吸氣急促 , 哮則喉中有響聲 , 實熱氣粗胸滿硬 , 虛寒氣乏飲痰清 。
천은 호흡이 급하고 촉박한 것이며, 효는 목구멍에서 소리가 나는 것이다. 실열에는 숨소리가 거칠고 가슴이 그득하며 굳고, 허한에는 기운이 없고 담음이 맑다.
【注】呼吸氣出急促者 , 謂之喘急 。 若更喉中有聲響者 , 謂之哮吼 。 氣粗胸滿不能布息而喘者 , 實邪也 , 而更痰稠便硬者 , 熱邪也 。 氣乏息微不能續息而喘者 , 虛邪也 , 若更痰飲清冷 , 寒邪也 。
【주】호흡하며 기가 급하고 촉박하게 나오는 것을 천급이라 한다. 여기에 목구멍에서 소리가 나면 효후라 한다. 숨소리가 거칠고 가슴이 그득하여 호흡을 고르게 하지 못하면서 숨찬 것은 실사이고, 여기에 담이 걸쭉하고 대변이 굳으면 열사이다. 기운이 없고 호흡이 미약하여 숨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숨찬 것은 허사이며, 여기에 담음이 맑고 차면 한사이다.
喘急死證
천급의 사증
喘汗潤髮為肺絕 , 脈澀肢寒命不昌 , 喘咳吐血不得臥 , 形衰脈大氣多亡 。
숨차면서 땀이 머리카락을 적시면 폐가 끊어진 것이고, 맥이 삽하며 사지가 차면 목숨이 순탄하지 못하다. 숨차고 기침하며 피를 토하고 눕지 못하며, 몸이 쇠약하고 맥이 크며 내쉬는 기가 많으면 죽는다.
【注】氣多 , 謂出氣多 、 入氣少也 。
【주】기가 많다는 것은 내쉬는 기는 많고 들이쉬는 기는 적다는 뜻이다.
華蓋湯 千金定喘湯 葶藶大棗湯
화개탕 천금정천탕 정력대조탕
外寒喘吼華蓋湯 , 麻杏蘇草橘苓桑 , 減苓加芩款半果 , 飲喘難臥棗葶方 。
외한의 천후에는 화개탕이니, 마황·행인·소자·감초·귤홍·복령·상피를 쓴다. 복령을 빼고 황금·관동화·반하·백과를 더한다. 음으로 숨차고 눕기 어려우면 대조·정력자의 처방을 쓴다.
【注】外寒傷肺喘急 , 用華蓋散 。 即麻黃 、 杏仁 、 蘇子 、 甘草 、 橘紅 、 赤茯苓 , 桑皮也 。 依本方減茯苓 , 加黃芩 、 款冬花 、 半夏 、 白果 , 名千金定喘湯 , 治哮吼表寒之喘 。 葶藶大棗湯 , 治停飲不得臥之喘也 。
【주】외한이 폐를 손상하여 숨이 급하면 화개산을 쓰니, 마황·행인·소자·감초·귤홍·적복령·상피이다. 본방에서 복령을 빼고 황금·관동화·반하·백과를 더한 것을 천금정천탕이라 하며, 효후에서 표한으로 생긴 숨참을 치료한다. 정력대조탕은 음이 머물러 눕지 못하는 숨참을 치료한다.
蘿皂丸 蘇子降氣湯
나조환 소자강기탕
火鬱喘急瀉白散 , 痰盛作喘蘿皂丸 , 蔞仁海石星蘿皂 , 氣喘蘇子降氣痊 。
화울로 숨이 급하면 사백산을, 담이 성하여 숨차면 나조환을 쓴다. 과루인·해석·남성·나복자·조각을 쓰며, 기천은 소자강기탕으로 낫게 한다.
【注】面赤浮腫 , 謂之火鬱之喘 , 宜瀉白散 。 痰盛聲急 , 謂之痰喘 , 宜蘿皂丸 。 無痰聲急 , 謂之氣喘 , 宜蘇子降氣湯 。 方在諸氣門 。
【주】얼굴이 붉고 부은 것을 화울의 천이라 하며 사백산이 마땅하다. 담이 성하고 소리가 급한 것을 담천이라 하며 나조환이 마땅하다. 담이 없고 소리가 급한 것을 기천이라 하며 소자강기탕이 마땅하다. 처방은 제기문에 있다.
五味子湯 黑錫丹 腎氣湯 人參理肺湯
오미자탕 흑석단 신기탕 인삼이폐탕
氣虛味麥參陳杏 , 虛寒黑錫腎氣湯 , 日久斂喘參桔味 , 麻杏罌粟歸木香 。
기허에는 오미자·맥동·인삼·진피·행인을 쓰고, 허한에는 흑석단·신기탕을 쓴다. 오래된 숨참을 수렴하려면 인삼·길경·오미자·마황·행인·앵속각·당귀·목향을 쓴다.
【注】五味子湯 , 即五味子 、 麥冬 、 人參 、 陳皮 、 杏仁也 。 人參理肺湯 , 即人參 、 桔梗 、 五味子 、 麻黃 、 杏仁 、 罌粟殼 、 當歸 、 木香也 。 黑錫丹 , 方在濁帶門 。 腎氣湯 , 方在虛勞門 。
【주】오미자탕은 오미자·맥동·인삼·진피·행인이다. 인삼이폐탕은 인삼·길경·오미자·마황·행인·앵속각·당귀·목향이다. 흑석단의 처방은 탁대문에 있고, 신기탕의 처방은 허로문에 있다.
腫脹總括
종창의 총괄
衛氣並脈循分肉 , 內傷外感正邪攻 , 外邪客脈為脈脹 , 邪留分肉膚脹生 。
위기는 맥과 나란히 분육을 따라 흐른다. 내상과 외감으로 정기와 사기가 다투고, 외사가 맥에 머무르면 맥창이 되며 사기가 분육에 머무르면 부창이 생긴다.
【注】經曰 : 衛氣之在身也 , 常然並脈循分肉行 , 陰陽相隨 , 何病之有 ? 若其人內傷七情 , 外感六氣 , 飲食失節 , 勞役過度 , 則邪正相攻 , 榮衛失和 。 衛氣與風寒之邪客於脈中 , 則為脈脹 。 衛氣與風寒之邪留於分肉 , 則為膚脹也 。
【주】경에서 말하였다. 위기가 몸에 있을 때에는 늘 맥과 나란히 분육을 따라 흐르며 음양이 서로 따르니 무슨 병이 있겠는가. 사람이 칠정으로 내상하고 육기로 외감하며 음식에 절도가 없고 노역이 지나치면 사기와 정기가 서로 공격하고 영위가 조화를 잃는다. 위기와 풍한의 사기가 맥 속에 머무르면 맥창이 되고, 위기와 풍한의 사기가 분육에 머무르면 부창이 된다.
諸脈脹單腹脹膚脹鼓脹
여러 맥창·단복창·부창·고창
脈脹筋起絡色變 , 久成單腹末脫清 , 膚脹𪔣𪔣初不硬 , 纏綿氣鼓脹膨膨 。
맥창은 배의 힘줄이 솟고 낙맥의 색이 변하며, 오래되면 단복창이 되고 사지 말단이 여위고 차가워진다. 부창은 부풀지만 처음에는 굳지 않으며, 오래 이어지면 기고가 되어 팽팽하게 부푼다.
【注】脈脹之證 , 腹筋起 , 絡色變 , 久而不已 , 則成單腹脹 , 四末脫瘦清冷也 。 膚脹之證 , 𪔣𪔣然初不堅硬 , 纏綿不愈 , 則成氣鼓脹滿 , 膨膨急硬也 。
【주】맥창의 증은 배의 힘줄이 솟고 낙맥의 색이 변하는 것이다. 오래 그치지 않으면 단복창이 되고 사지 말단이 여위고 차가워진다. 부창의 증은 부풀어 처음에는 단단하지 않지만, 오래 이어져 낫지 않으면 기고창만이 되어 팽팽하고 당기며 굳어진다.
腸覃石瘕
장담과 석가
外邪干衛客腸外 , 腸覃月事以時行 , 外邪干營客胞內 , 石瘕經閉狀妊盈 。
외사가 위기를 침범하여 장 밖에 머물면 장담이니 월경은 제때 한다. 외사가 영기를 침범하여 포 안에 머물면 석가이니 월경이 막히고 임신처럼 불러온다.
【注】風寒之邪 , 不客於脈中分肉 , 而干衛氣 、 深入客於腸外 , 僻而內著 , 日以益大 , 狀如懷子 , 月事仍以時行 , 名曰腸覃 。 或干營氣 , 深入客於胞中 , 惡血留止 , 日以益大 , 狀如懷子 , 月事不以時下 , 名曰石瘕 。 此皆生於女子 , 在男子則為疝病也 。
【주】풍한의 사기가 맥 속이나 분육에 머물지 않고 위기를 침범하여 깊이 들어가 장 밖에 머물며, 한쪽으로 치우쳐 안에 달라붙어 날로 커져 임신한 모습과 같으나 월경은 여전히 제때 하는 것을 장담이라 한다. 혹 영기를 침범하여 깊이 들어가 포 속에 머물고 나쁜 피가 정체되어 날로 커져 임신한 모습과 같으나 월경이 제때 내려오지 않는 것을 석가라 한다. 이는 모두 여자에게 생기는 것이며, 남자에게는 산병이 된다.
水脹石水風水
수창·석수·풍수
皮厚色蒼多是氣 , 皮薄色澤水濕成 , 氣速安臥從上下 , 水漸難眠咳喘徵 , 石水少腹腫不喘 , 風水面腫脛足同 , 石水陰邪寒水結 , 風水陽邪熱濕凝 。
피부가 두껍고 색이 푸르면 대개 기이고, 피부가 얇고 윤택하면 수습으로 생긴다. 기는 빨리 붓고 편히 누우며 위에서 아래로 가고, 수는 점차 붓고 잠들기 어려우며 기침과 숨참이 나타난다. 석수는 아랫배가 붓되 숨차지 않고, 풍수는 얼굴과 정강이·발이 함께 붓는다. 석수는 음사로 한수가 맺힌 것이고, 풍수는 양사로 열과 습이 엉긴 것이다.
【注】凡腫脹之病 , 皮厚色蒼者 , 皆屬氣也 。 皮薄色澤者 , 皆屬水也 , 氣 , 陽也 , 陽性急 , 故為脹速 , 每從上腫而漸下 , 得以安臥 , 邪在外也 。 水 , 陰也 , 陰性遲 , 故為脹漸 , 每從下腫而漸上 , 更有咳喘不得臥之徵也 。 石水之證 , 少腹腫滿 , 水在下 , 故不喘也 。 上腫曰風 , 下腫曰水 。 故風水之證 , 面與脛足同腫也 。 然石水屬陰邪 , 故曰寒結也 。 風水屬陽邪 , 故曰熱濕凝也 。
【주】무릇 종창병에서 피부가 두껍고 색이 푸른 것은 모두 기에 속하며, 피부가 얇고 윤택한 것은 모두 수에 속한다. 기는 양이고 양의 성질은 급하므로 빨리 부풀며, 대개 위에서 붓기 시작하여 점차 아래로 간다. 편히 누울 수 있으니 사기가 겉에 있는 것이다. 수는 음이고 음의 성질은 느리므로 점차 부풀며, 대개 아래에서 붓기 시작하여 점차 위로 간다. 또한 기침하고 숨차며 눕지 못하는 징후가 있다. 석수의 증은 아랫배가 붓고 그득한 것으로, 수가 아래에 있으므로 숨차지 않는다. 위가 붓는 것을 풍이라 하고 아래가 붓는 것을 수라 하므로, 풍수의 증은 얼굴과 정강이·발이 함께 붓는 것이다. 그러나 석수는 음사에 속하므로 한이 맺힌 것이라 하고, 풍수는 양사에 속하므로 열과 습이 엉긴 것이라 한다.
脹滿水腫死證
창만과 수종의 사증
腹脹身熱及失血 , 四末清脫瀉數行 , 腫起四肢後入腹 , 利旋滿腫腹筋青 , 唇黑臍突陰囊腐 , 缺盆脊背足心平 , 脈大時絕或虛澀 , 腫脹逢之卻可驚 。
배가 부풀고 몸에 열이 나며 실혈하거나, 사지 말단이 차고 여위며 설사를 여러 번 한다. 사지에서 붓기 시작하여 뒤에 배로 들어오거나, 하리시켜도 곧 다시 그득하고 부으며 배의 힘줄이 푸르다. 입술이 검고 배꼽이 튀어나오며 음낭이 썩고, 결분·척배·발바닥이 평평해진다. 맥이 크다가 때때로 끊어지거나 허하고 삽하면, 종창에서 이런 증을 만날 때 참으로 두렵다.
【注】腹脹身熱 , 陽盛脹也 , 若吐衄瀉血 , 則陰亡矣 。 四肢瘦冷 , 陰盛脹也 , 若數瀉不止 , 則中脫矣 。 先腫脹腹 , 後散四肢者可治 。 先腫四肢 , 後歸入腹者不治 , 腫脹之病多實 , 服利下之藥 , 旋消旋起 , 則為正不勝邪 , 亦不治 , 腹筋青漲高起 , 脹腫蒼黑 , 臍腫突出 , 陰囊腫腐 , 缺盆脊背腫平 , 足心腫平 , 則五臟傷 , 皆不治也 。 脈大而時絕 , 或虛澀細 , 則氣血敗 , 皆死脈也 。
【주】배가 부풀고 몸에 열이 나는 것은 양이 성한 창이다. 피를 토하거나 코피·혈변이 있으면 음이 없어진 것이다. 사지가 여위고 찬 것은 음이 성한 창이다. 여러 차례 설사가 멎지 않으면 중기가 탈한 것이다. 먼저 배가 부풀고 뒤에 사지로 퍼지는 것은 치료할 수 있으나, 먼저 사지가 붓고 뒤에 배로 돌아 들어오는 것은 치료하지 못한다. 종창병은 대개 실하지만, 통리하여 내리는 약을 복용한 뒤 잠깐 가라앉았다가 곧 다시 생기면 정기가 사기를 이기지 못하는 것이므로 역시 치료하지 못한다. 배의 힘줄이 푸르게 부풀어 높이 솟고, 부은 곳이 푸르고 검으며, 배꼽이 부어 튀어나오고, 음낭이 부어 썩으며, 결분과 척배가 부어 평평해지고 발바닥도 부어 평평해지면 오장이 손상된 것이므로 모두 치료하지 못한다. 맥이 크다가 때때로 끊어지거나 허하고 삽하며 가늘면 기혈이 쇠패한 것이니, 모두 죽는 맥이다.
木香流氣飲
목향유기음
膚脹脈脹通身脹 , 單腹鼓脹四肢平 , 膚脹木香流氣飲 , 脈脹加薑黃撫芎 。
부창과 맥창은 온몸이 부풀고, 단복창과 고창은 사지가 평상과 같다. 부창에는 목향유기음을 쓰고, 맥창에는 강황·무궁을 더한다.
【注】膚脹 , 皮膚脹也 ; 脈脹 , 經脈脹也 。 此二脹皆通身脹也 。 單腹脹 、 四肢不脹 , 鼓脹 、 其脹如鼓 , 此二脹 , 皆腹脹四肢不脹也 。 膚脹宜用木香流氣飲 , 脈脹亦用此湯 , 更加薑黃 、 撫芎也 。 方在諸氣門 。
【주】부창은 피부가 부푸는 것이고, 맥창은 경맥이 부푸는 것이다. 이 두 창은 모두 온몸이 부푼다. 단복창은 사지가 부풀지 않고, 고창은 북처럼 부푸는 것이니, 이 두 창은 모두 배만 부풀고 사지는 부풀지 않는다. 부창에는 목향유기음이 마땅하고, 맥창에도 이 탕을 쓰되 강황·무궁을 더한다. 처방은 제기문에 있다.
厚朴散 下瘀血湯
후박산 하어혈탕
單腹鼓脹分氣血 , 氣實腸覃厚朴榔 , 木枳青陳遂大戟 , 血實石瘕下瘀湯 。
단복창과 고창은 기와 혈을 나누어 치료한다. 기실과 장담에는 후박·빈랑·목향·지각·청피·진피·감수·대극을 쓰고, 혈실과 석가에는 하어혈탕을 쓴다.
【注】單腹脹 。 鼓脹 , 當分氣血而治 。 腸覃亦氣病也 , 故同氣實脹者一治之 , 皆用厚朴散 , 即厚朴 、 檳榔 、 木香 、 枳殼 、 青皮 、 陳皮 、 甘遂 、 大戟 。 石瘕亦血病也 , 故同血實脹者一治之 , 宜用下瘀血湯 , 即大黃 、 桃仁 、 䗪蟲 、 甘遂也 。
【주】단복창과 고창은 기와 혈을 나누어 치료해야 한다. 장담도 기병이므로 기실의 창과 같은 방법으로 치료하여 모두 후박산을 쓴다. 이는 후박·빈랑·목향·지각·청피·진피·감수·대극이다. 석가도 혈병이므로 혈실의 창과 같은 방법으로 치료하여 하어혈탕을 쓰는 것이 마땅하다. 이는 대황·도인·자충·감수이다.
寒脹中滿分消湯 熱脹中滿分消湯
한창중만분소탕 열창중만분소탕
氣虛脹病分寒熱 , 中滿分消有二方 , 寒脹參耆歸苓樸 , 半夏吳萸連二姜 , 升柴烏麻青柏澤 , 畢澄草蔻益木香 , 熱縮六君知豬澤 , 枳樸芩連乾薑黃 。
기허의 창병은 한열을 구분하며, 중만분소탕에는 두 처방이 있다. 한창에는 인삼·황기·당귀·복령·후박·반하·오수유·황련·건강·생강·승마·시호·천오·마황·청피·황백·택사·필징가·초두구·익지인·목향을 쓴다. 열창에는 축사·육군자탕·지모·저령·택사·지각·후박·황금·황련·건강·강황을 쓴다.
【注】脹有虛 、 實 、 寒 、 熱 , 若脹而形氣虛少寒者 , 宜用寒脹中滿分消湯 , 即人參 、 黃耆 、 當歸 、 茯苓 、 厚朴 、 半夏 、 吳萸 、 黃連 、 乾薑 、 生薑 、 升麻 、 柴胡 、 川烏 、 麻黃 、 青皮 、 黃柏 、 澤瀉 、 畢澄茄 、 草豆蔻 、 益智 、 木香也 , 脹而形氣虛少熱者 , 宜用熱脹中滿分消湯 。 即縮砂 、 人參 、 白朮 、 茯苓 、 炙草 、 廣皮 、 半夏 、 知母 、 豬苓 、 澤瀉 、 枳殼 、 厚朴 、 黃芩 、 黃連 、 乾薑 、 薑黃也 。
【주】창에는 허·실·한·열이 있다. 부풀면서 몸과 기가 허약하고 한이 있으면 한창중만분소탕이 마땅하다. 이는 인삼·황기·당귀·복령·후박·반하·오수유·황련·건강·생강·승마·시호·천오·마황·청피·황백·택사·필징가·초두구·익지인·목향이다. 부풀면서 몸과 기가 허약하고 열이 있으면 열창중만분소탕이 마땅하다. 이는 축사·인삼·백출·복령·자감초·광피·반하·지모·저령·택사·지각·후박·황금·황련·건강·강황이다.
水腫治法
수종의 치료법
上腫多風宜乎汗 , 下腫多濕利水泉 , 汗宜越婢加蒼朮 , 利用貼臍琥珀丹 , 外散內利疏鑿飲 , 喘不得臥蘇葶先 , 陽水熱浚濕神祐 , 陰水實脾腎氣丸 。
위가 붓는 것은 풍이 많으니 발한이 마땅하고, 아래가 붓는 것은 습이 많으니 소변을 잘 통하게 한다. 발한에는 월비탕에 창출을 더하는 것이 마땅하고, 통리에는 배꼽에 붙이는 약과 호박단을 쓴다. 밖으로 흩고 안으로 통리하려면 소착음을 쓰고, 숨차고 눕지 못하면 소자·정력자를 먼저 쓴다. 양수의 열에는 준천산을, 습에는 신우환을 쓰며, 음수에는 실비음·신기환을 쓴다.
【注】從上腫者 , 多外感風邪 , 故宜乎汗 。 從下腫者 , 多內生濕邪 , 故宜乎利水 。 外散風水 , 宜用越婢湯加蒼朮 , 即麻黃 、 石膏 、 甘草 、 蒼朮也 。 內利水濕 , 宜用貼臍等法 。 一以巴豆去油四錢 , 水銀粉二錢 , 硫黃一錢 , 研勻成餅 。 先用新綿一片布臍上 , 內餅 , 外用帛縛 , 時許自然瀉下惡水 。 待下三五次 , 去藥以粥補往 。 日久形羸 , 隔一日取一次 , 一餅可救三五人 。 一以鮮赤商陸根 , 杵爛貼臍上 , 以帛縛定 , 水自小便出 。 一以田螺四個 , 大蒜五個 , 車前子末三錢 , 研成餅 , 貼臍中 , 以帕縛之 , 少時尿利即愈 。 或內服沉香琥珀丸 , 即苦葶藶子 、 真郁李仁 、 防己 、 沉香 、 陳皮 、 琥珀 、 杏仁 、 蘇子 、 赤茯苓 、 澤瀉 、 麝香也 。 若通身腫 , 則當外散內利 , 宜用疏鑿飲子兩解之 。 若水盛上攻 , 喘急不得臥 , 則當先用蘇子葶藶丸以定喘 , 即此二味 , 等分為末 , 棗肉丸 。 陽水屬熱實者 , 熱盛宜用大聖浚川散 ; 濕盛宜用舟車神祐丸以下之 。 二方在 《 醫宗必讀 》。 陰水屬寒虛者 , 脾虛不食便軟 , 宜用實脾飲 ; 腎虛脛足冷硬 , 宜用腎氣丸 。
【주】위에서부터 붓는 것은 외부의 풍사를 감수한 경우가 많으므로 발한이 마땅하다. 아래에서부터 붓는 것은 안에서 습사가 생긴 경우가 많으므로 수를 통리하는 것이 마땅하다. 밖으로 풍수를 흩는 데에는 월비탕에 창출을 더하여 쓰는 것이 마땅하니, 마황·석고·감초·창출이다. 안으로 수습을 통리하는 데에는 배꼽에 붙이는 등의 방법이 마땅하다. 한 방법은 기름을 뺀 파두 네 돈, 수은분 두 돈, 유황 한 돈을 고르게 갈아 떡처럼 만드는 것이다. 먼저 새 솜 한 조각을 배꼽 위에 펴고 그 안에 약떡을 놓은 뒤 바깥을 비단으로 묶으면 얼마 후 저절로 나쁜 물이 설사로 나온다. 세댓 차례 나온 뒤 약을 떼고 죽으로 보한다. 오래되어 몸이 여위었으면 하루 걸러 한 번 하리시키며, 약떡 하나로 세 명에서 다섯 명을 구할 수 있다. 다른 방법은 신선한 붉은 상륙근을 짓찧어 배꼽 위에 붙이고 비단으로 묶어 고정하는 것으로, 수가 저절로 소변으로 나온다. 또 다른 방법은 우렁이 네 개, 마늘 다섯 개, 차전자 가루 세 돈을 갈아 떡처럼 만들어 배꼽에 붙이고 수건으로 묶는 것으로, 잠시 후 소변이 잘 나오면 낫는다. 혹은 침향호박환을 내복하니, 고정력자·진짜 욱리인·방기·침향·진피·호박·행인·소자·적복령·택사·사향이다. 온몸이 부으면 밖으로 흩고 안으로 통리해야 하므로 소착음자로 양쪽을 풀어 주는 것이 마땅하다. 수가 성하여 위로 치고 올라 숨이 급하고 눕지 못하면 먼저 소자정력환으로 숨참을 안정시켜야 한다. 곧 이 두 약을 같은 양으로 가루 내어 대조육으로 환을 만든 것이다. 양수가 열실에 속하면 열이 성할 때에는 대성준천산을, 습이 성할 때에는 주거신우환을 써서 하리시키는 것이 마땅하다. 두 처방은 《의종필독》에 있다. 음수가 한허에 속하면 비허로 먹지 못하고 대변이 무를 때에는 실비음이 마땅하고, 신허로 정강이와 발이 차고 굳을 때에는 신기환이 마땅하다.
疏鑿飲子 茯苓導水湯
소착음자 복령도수탕
水腫兩解疏鑿飲 , 和劑茯苓導水湯 , 疏鑿椒目赤小豆 ; 檳榔商陸木通羌 , 秦艽大腹苓皮澤 , 茯苓導水澤苓桑 , 木香木瓜砂陳術 , 蘇葉大腹麥檳榔 。
수종을 양쪽으로 풀어 주는 것은 소착음이고, 완만한 약제는 복령도수탕이다. 소착음은 초목·적소두·빈랑·상륙·목통·강활·진교·대복피·복령피·택사이다. 복령도수탕은 택사·복령·상피·목향·모과·사인·진피·백출·소엽·대복피·맥동·빈랑이다.
【注】水腫 , 外散內利兩解 , 峻者疏鑿飲 , 即椒目 、 赤小豆 、 檳榔 、 商陸 、 木通 、 羌活 。 秦艽 、 大腹皮 、 茯苓皮 、 澤瀉也 。 外散內利兩解和者 , 茯苓導水湯 , 即澤瀉 、 茯苓 、 桑皮 、 木香 、 木瓜 、 砂仁 、 陳皮 、 白朮 、 蘇葉 、 大腹皮 、 麥冬 、 檳榔也 。
【주】수종에 밖으로 흩고 안으로 통리하여 양쪽을 풀어 주는 강한 약제는 소착음으로, 초목·적소두·빈랑·상륙·목통·강활·진교·대복피·복령피·택사이다. 밖으로 흩고 안으로 통리하여 양쪽을 풀어 주는 완만한 약제는 복령도수탕으로, 택사·복령·상피·목향·모과·사인·진피·백출·소엽·대복피·맥동·빈랑이다.
實脾飲
실비음
裡實自然尋浚祐 , 裡虛實脾四君香 , 木瓜附子大腹子 , 厚朴草果炒乾姜 , 投諸溫補俱無驗 , 欲諸攻下又難當 , 須行九補一攻法 , 緩求淡食命多昌 。
이실이면 자연히 준천산·신우환을 찾고, 이허이면 실비음으로 사군자탕에 목향·모과·부자·대복자·후박·초과·볶은 건강을 쓴다. 온보약을 써도 모두 효과가 없고 공하약을 쓰려 해도 감당하기 어려우면, 아홉 번 보하고 한 번 공격하는 방법을 행해야 한다. 천천히 구하고 담백하게 먹으면 목숨을 보전하는 경우가 많다.
【注】裡實二便澀者 , 宜用浚川散 、 神祐丸 。 裡虛二便通者 , 宜用實脾飲 , 即人參 、 白朮 、 茯苓 、 炙草 、 木香 、 木瓜 、 川附子 、 大腹子 、 厚朴 、 草果 、 炒乾姜也 。 腫脹之病屬虛寒者 , 自宜投諸溫補之藥 , 而用之俱無效驗者 , 虛中必有實邪也 。 欲投諸攻下之藥 , 而又難堪 , 然不攻之終無法也 , 須行九補一攻之法 。 是用補養之藥九日 , 俟其有可攻之機 , 而一日用瀉下之藥攻之 。 然攻藥亦須初起少少與之 , 不勝病 、 漸加之 , 必審其藥與元氣相當 , 逐邪而不傷正 , 始為法也 。 其後或補七日 、 攻一日 , 補五日 、 攻一日 , 補三日 、 攻一日 , 緩緩求之 , 以愈為度 。 若能戒鹽醬 , 淡食百日 , 多有生者 。
【주】이실로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준천산·신우환이 마땅하다. 이허로 대소변이 통하면 실비음이 마땅하니, 인삼·백출·복령·자감초·목향·모과·천부자·대복자·후박·초과·볶은 건강이다. 종창병이 허한에 속하면 당연히 온보하는 여러 약을 써야 하지만 모두 효과가 없으면 허한 가운데 반드시 실사가 있는 것이다. 공하약을 쓰려 해도 감당하기 어렵지만, 공격하지 않으면 끝내 방법이 없으므로 아홉 번 보하고 한 번 공격하는 방법을 행해야 한다. 이는 보양약을 아흐레 쓰고 공격할 만한 기회가 생기기를 기다렸다가 하루 동안 사하약으로 공격하는 것이다. 다만 공격하는 약도 처음에는 조금씩 주고 병을 이기지 못하면 점차 늘려야 하며, 반드시 약이 원기에 알맞아 사기를 몰아내되 정기를 손상하지 않는지 살펴야 비로소 올바른 방법이 된다. 그 뒤에는 이레 보하고 하루 공격하거나, 닷새 보하고 하루 공격하거나, 사흘 보하고 하루 공격하여 천천히 구하되 나을 때까지 한다. 소금과 장을 삼가고 백 일 동안 담백하게 먹을 수 있으면 살아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