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 、 學醫而不讀 《 靈 》、《 素 》, 則不明經絡 , 無以知致病之由 ; 不讀 《 傷寒 》、《 金匱 》, 則無以知立方之法而無從施治 ; 不讀金 、 元四大家 , 則無以通補瀉溫涼之用 , 而不知變化 。《 集解 》 所選之方 , 原以仲景及四家為宗 。 其餘所收者 , 不過張 、 王 、 許 、 錢 、 嚴 、 陶數人而已 , 本未嘗博採群書也 。 然於此而得其醇 , 化其偏 , 觸類引伸 , 亦可以無大過 。 有志之士 , 欲求更上一層 , 則自有由博返約之法在 。
하나. 의술을 배우면서 『영추』와 『소문』을 읽지 않으면 경락에 밝지 못하여 병이 생기는 까닭을 알 수 없다. 『상한』과 『금궤』를 읽지 않으면 처방을 세우는 법을 알 수 없어 치료할 길이 없다. 금·원 사대가를 읽지 않으면 보·사·온·량의 쓰임에 통달하지 못하여 변화를 알지 못한다. 『집해』에서 고른 처방은 본디 중경과 사대가를 종주로 삼았다. 그 밖에 수록한 것은 장·왕·허·전·엄·도 몇 사람에 불과하니, 본래 여러 책에서 널리 채록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순정한 바를 얻고 치우친 바를 변화시켜 유추하고 확장하면 또한 큰 잘못이 없을 수 있다. 뜻 있는 선비가 한 층 더 오르기를 구한다면 널리 배운 데서 요약으로 돌아가는 법이 따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