痙證在外 , 陽病者仰而不能俯 ; 在內 , 陰病者俯而不能仰 , 此不易之論也 。 而海臟附子散方下云 : 治傷寒陰痙 , 手足厥冷 , 筋 脈 拘急 , 汗出不止 , 頭項強直 , 頭搖口噤 。 夫頭項強直則非俯而不能仰也 。 奈何 ? 陰病亦然 。 意者 , 陰盛格陽於外 , 陽經熱盛 , 故如此 。 如厥陰經 , 熱深厥亦深 , 亦舌卷囊縮 , 此又是熱乘其本 , 而陰反走於外也 。 予曾見頭項強直之證 , 有與寒涼而隨斃者 , 蓋未達此理故耳 。
경증이 밖에 있는 양병은 뒤로 젖혀져 숙이지 못하고, 안에 있는 음병은 숙여져 젖히지 못한다는 것은 바뀌지 않는 논의이다. 그런데 해장의 부자산 처방 아래에는 상한의 음경으로 손발이 궐랭하고 근맥이 구급하며 땀이 그치지 않고 머리와 목덜미가 강직하며 머리를 흔들고 입을 악무는 것을 치료한다고 하였다. 머리와 목덜미가 강직하면 숙여져 젖히지 못하는 것이 아닌데 어째서 음병도 그러한가. 생각건대 음이 성하여 양을 밖으로 막아 양경의 열이 성하므로 그러한 것이다. 궐음경에서 열이 깊으면 궐도 깊어지고 또한 혀가 말리고 음낭이 오그라드는 것은 또 열이 그 본을 타고 음이 도리어 밖으로 달아나는 것이다. 나는 머리와 목덜미가 강직한 증에 한량을 주자 곧 죽는 경우를 본 적이 있으니 이 이치에 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