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氏醫通內有傷寒舌 圖形議論頗詳盡然予見又有碧滑厚苔者倉橋陳姓年六十二胸痛粒食必吐患經三月脈弦小用丁沉透膈散加參朮令早起煎紅外藥先服二煎食少許覺欲吐立服頭煎得不吐則此法次第用之午亥蓋以藥如鉗食以藥三月後碧苔 去三餐皆食 凡傷寒溫邪或七日解或十四日解或二十一日解全馮舌定暑症或上焦或中下焦或三焦均感或五日解或十日解或十五日解亦以舌可定得其核不失遲早合脈即死期亦不爽遲早 又凡夏至後之濕邪與少陽經之暑濕症其舌必中黃四圍白皆滑又有冬春問身熱骨不痛頭不痛舌淨脈沉弦小臥床不能支張氏醫通謂為小陰症須用黃著建中湯甚或用四逆法者予會經見為疏著歸建中皆以為非後竟以時手不觀舌而用承氣再邀求救為不能治
『장씨의통』에는 상한의 혀 그림과 논의가 상당히 상세하다. 그러나 내가 보니 푸르고 미끄러우며 두터운 설태도 있다. 창교의 진씨는 예순두 살로 가슴이 아프고 곡식을 먹으면 반드시 토한 지 석 달이었으며 맥은 현소하였다. 정침투격산에 인삼·백출을 더하여 아침 일찍 일어나 약을 달이게 하고 먼저 재탕을 먹인 뒤 음식을 조금 먹게 하였다. 토하려는 느낌이 들면 곧 첫 달임을 먹여 토하지 않으면 이 법을 차례로 정오와 해시에 썼다. 약으로 음식을 집게처럼 붙드는 것이다. 석 달 뒤 푸른 태가 없어지고 세 끼 모두 먹었다. 상한·온사는 이레, 열나흘 또는 스무하루에 풀리는데 전적으로 혀로 정한다. 서증은 상초·중하초 또는 삼초 모두에 감수되어 닷새, 열흘 또는 열닷새에 풀리며 역시 혀로 정할 수 있다. 핵심을 얻으면 이르고 늦음이 틀리지 않으며 맥을 합쳐 보면 죽을 시기조차 어긋나지 않는다. 또 하지 뒤의 습사와 소양경의 서습증은 혀 가운데가 누렇고 둘레는 희며 모두 미끄럽다. 겨울과 봄 사이에 몸에 열이 나되 뼈도 머리도 아프지 않고 혀는 깨끗하며 맥이 침현소하고 누워 지탱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장씨의통』에서는 이를 소음증이라 하여 황기건중탕, 심하면 사역법을 써야 한다고 하였다. 내가 보아 황기·당귀의 건중법을 처방했으나 모두 잘못이라고 하였다. 뒤에 시의가 혀를 보지 않고 승기탕을 쓴 다음 다시 구해 달라고 불렀을 때에는 치료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