毒藥攻邪 ( 藥 , 謂金玉 、 土石 、 草木 、 菜果 、 蟲魚 、 鳥獸之類 , 皆可以祛邪養正者也 。 然辟邪安正 , 惟毒乃能以其能然 , 故通謂之毒藥也 。 ) ( 新校正云 :「 按本草云 :『 下藥 為 佐使 , 主治病以應地 , 多毒不可 久 服 , 欲除寒熱邪氣 , 破積聚愈疾者 , 本下經 。』 故云毒藥攻邪 。」 ) 。 五 穀 為 養 ( 謂粳米 、 小豆 、 麥 、 大豆 、 黃黍也 。 ) 。 五果 為 助 ( 謂桃 、 李 、 杏 、 栗 、 棗也 。 ) 。 五畜 為 益 ( 謂牛 、 羊 、 豕 、 犬 、 雞也 。 ) 。 五菜 為 充 ( 謂葵 、 藿 、 薤 、 葱 、 韭也 。 ) ( 新校正云 :「 按 〈 五常政大論 〉 曰 :『 大毒治病 , 十去其六 , 常毒治病 , 十去其七 , 小毒治病 , 十去其八 , 無毒治病 , 十去其九 , 穀肉果菜食養盡之 , 無使過之傷其正也 。』」 ) 。 氣味合而服之 , 以補精益氣 ( 氣 為 陽化 , 味曰 陰 施 , 氣味合和則補益精氣矣 。〈 陰 陽應象大論 〉 曰 :「 陽 為 氣 , 陰 為 味 , 味歸形 , 形歸氣 , 氣歸精 , 精歸化 , 精食氣 , 形食味 。」 又曰 :「 形不足者 , 溫 之以氣 , 精不足者 , 補之以味 。」 由是則補精益氣 , 其義可知 。 ) ( 新校正云 :「 按孫思邈云 :『 精以食氣 , 氣養精以榮色 , 形以食味 , 味養形以生力 。 精順五氣以 為 靈也 , 若食氣相惡則傷精也 。 形受味以成也 , 若食味不調則損形也 。 是以聖人先用食禁以存性 , 後制藥以防命 , 氣味 溫 補以存精形 , 此之謂氣味合而服之 , 以補精益氣也 。』」 ) 。 此五者 , 有辛 、 酸 、 甘 、 苦 、 鹹 , 各有所利 , 或散 , 或收 , 或緩 , 或急 , 或堅 , 或耎 , 四時五藏病 , 隨五味所宜也 ( 用五味而調五藏 , 配肝以甘 , 心以酸 , 脾以鹹 , 肺以苦 , 腎以辛者 , 各隨其宜 , 欲緩 、 欲收 、 欲耎 、 欲 泄、 欲散 、 欲堅而 為 用 , 非以相生相養而 為 義也 。 ) 。」
독약은 사를 공격하고, (약은 금옥·토석·초목·채소와 과일·벌레와 물고기·새와 짐승의 부류로서 모두 사를 물리치고 정을 기를 수 있는 것을 이른다. 사를 물리치고 정을 편안하게 하는 것은 오직 독이 할 수 있다. 그렇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통틀어 독약이라고 한다.) (신교정에서 말하였다. ‘살피건대, 본초에서 “하약은 좌사가 되어 병을 치료하는 것을 주관하여 땅에 응하며, 독이 많으므로 오래 복용해서는 안 된다. 한열의 사기를 제거하고 적취를 깨뜨리며 병을 낫게 하려면 하경에 근거한다.”라고 하였으므로 독약이 사를 공격한다고 하였다.’) 오곡은 기르는 것이 되고, (멥쌀·팥·보리·콩·누런 기장을 이른다.) 오과는 돕는 것이 되며, (복숭아·자두·살구·밤·대추를 이른다.) 오축은 보태는 것이 되고, (소·양·돼지·개·닭을 이른다.) 오채는 채우는 것이 됩니다. (아욱·콩잎·염교·파·부추를 이른다.) (신교정에서 말하였다. ‘살피건대, 〈오상정대론〉에서 “대독으로 병을 치료할 때는 열 가운데 여섯을 제거하고, 상독으로 병을 치료할 때는 열 가운데 일곱을 제거하며, 소독으로 병을 치료할 때는 열 가운데 여덟을 제거하고, 무독으로 병을 치료할 때는 열 가운데 아홉을 제거한다. 곡식·고기·과일·채소로 먹여 기르면서 나머지를 다하게 하되, 지나쳐 정기를 손상하지 않게 한다.”라고 하였다.’) 기와 맛을 합하여 먹음으로써 정을 보하고 기를 더합니다. (기는 양의 변화가 되고 맛은 음의 베풂이 되니, 기와 맛을 조화롭게 합하면 정기를 보하고 더한다. 〈음양응상대론〉에서 ‘양은 기가 되고 음은 맛이 되며, 맛은 형체로 돌아가고 형체는 기로 돌아가며, 기는 정으로 돌아가고 정은 화로 돌아가며, 정은 기를 먹고 형체는 맛을 먹는다.’라고 하였다. 또 ‘형체가 부족한 사람은 기로 따뜻하게 하고, 정이 부족한 사람은 맛으로 보한다.’라고 하였다. 이로 보면 정을 보하고 기를 더한다는 뜻을 알 수 있다.) (신교정에서 말하였다. ‘살피건대, 손사막은 “정은 기를 먹고 기는 정을 길러 빛깔을 영화롭게 하며, 형체는 맛을 먹고 맛은 형체를 길러 힘을 낸다. 정은 다섯 기를 따라 영묘하게 되므로 먹는 기가 서로 싫어하면 정을 손상한다. 형체는 맛을 받아 이루어지므로 먹는 맛이 조화롭지 못하면 형체를 손상한다. 그러므로 성인은 먼저 음식의 금기를 써서 본성을 보존하고 뒤에 약을 만들어 목숨을 지키며, 기와 맛으로 따뜻하게 보하여 정과 형체를 보존한다. 이를 기와 맛을 합하여 먹음으로써 정을 보하고 기를 더한다고 한다.”라고 하였다.’) 이 다섯 가지에는 매운맛·신맛·단맛·쓴맛·짠맛이 있어 각각 이로운 바가 있으며, 혹은 흩고 혹은 거두며, 혹은 느슨하게 하고 혹은 급하게 하며, 혹은 단단하게 하고 혹은 부드럽게 합니다. 사계절과 오장의 병에는 다섯 맛의 마땅함을 따릅니다. (다섯 맛으로 오장을 조절하여 간에는 단맛, 심에는 신맛, 비에는 짠맛, 폐에는 쓴맛, 신에는 매운맛을 짝짓는 것은 각각 그 마땅함을 따라 느슨하게 하거나 거두거나 부드럽게 하거나 내보내거나 흩거나 단단하게 하려는 데 쓰는 것이며, 서로 낳고 서로 기르는 것을 뜻으로 삼은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