帝曰 :「 善 。 何謂氣有多少 , 形有盛衰 ?」 鬼臾區曰 :「 陰 陽之氣 , 各有多少 , 故曰三 陰 三陽也 ( 由氣有多少 , 故隨其升降分 為 三別也 。 ) ( 新校正云 :「 按至 真 要大論云 :『 陰 陽之三也 , 何謂 ?』 歧伯曰 :『 氣有多少異用 。』 王冰云 :『 大 陰 為 正 陰, 太陽 為 正陽 , 次少者 為 少 陰, 次少者 為 少陽 , 又次 為 陽明 , 又次 為 厥 陰。』」 ) 。 形有盛衰 , 謂五行之治 , 各有太過不及也 ( 太過 , 有餘也 。 不及 , 不足也 。 氣至不足 , 太過迎之 。 氣至太過 , 不足隨之 。 天地之氣虧盈如此 , 故云形有盛衰也 。 ) 。 故其始也 , 有餘而往 , 不足隨之 。 不足而往 , 有餘從之 。 知迎知隨 , 氣可與期 ( 言虧盈無常 , 互有勝負爾 , 始謂甲子 歲 也 ,〈 六微旨大論 〉 曰 :「 天氣始於甲 , 地氣始於子 , 子甲相合 , 命曰 歲 立 。」 此之謂也 , 則始甲子之 歲, 三百六十五日 , 所稟之氣當不足也 , 次而推之 , 終六甲也 。 故有餘已則不足 , 不足已則有餘 , 亦有 歲 運 , 非有餘非不足者 , 蓋以同天地之化也 , 若餘已復餘 , 少已復少 , 則天地之道變常 , 而災害作苛疾生矣 。 ) ( 新校正云 :「 按 〈 六微旨大論 〉 云 :『 木運臨卯 , 火運臨午 , 土運臨四季 , 金運臨酉 , 水運臨子 , 所謂 歲 會 , 氣之平也 。』 又按 〈 五常政大論 〉 云 :『 委和之紀 , 上角與正角同 , 上商與正商同 , 上宮與正宮同 。 伏明之紀 , 上商與正商同 。 卑監之紀 , 上宮與正宮同 , 上角與正角同 。 從革之紀 , 上商與正商同 , 上角與正角同 。 涸流之紀 , 上宮與正宮同 。 赫曦之紀 , 上羽與正徵同 。 堅成之紀 , 上徵與正商同 。』 又 〈 六元正紀大論 〉 云 :『 不及而加 , 同 歲 會已 , 前諸 歲 並 為 正 歲, 氣之平也 。』 今 王注以同天之化 為 非有餘不足者 , 非也 。」 ) 。 應天 為 天符 , 承 歲 為 歲 直 , 三合 為 治 ( 應天 , 謂木運之 歲, 上見厥 陰。 火運之 歲, 上見少陽 。 少 陰 土運之 歲, 上見太 陰。 金運之 歲, 上見陽明 。 水運之 歲, 上見太陽 , 此五者天氣下降 , 如合符運 , 故曰應天 , 為 天符也 。 承 歲, 謂木運之 歲, 歲 當于卯 。 火運之 歲, 歲 當于午 。 土運之 歲, 歲 當辰戌丑未 。 金運之 歲, 歲 當于酉 。 水運之 歲, 歲 當于子 , 此五者 歲 之所直 , 故曰承 歲, 為 歲 直也 。 三合 , 謂火運之 歲, 上見少 陰, 年辰臨午 。 土運之 歲, 上見太 陰, 年辰臨丑未 。 金運之 歲, 上見陽明 , 年辰臨酉 , 此三者天氣運氣與年辰俱會 , 故云三合 為 治也 。 歲 直亦曰 歲 位 , 三合亦 為 天符 。〈 六微旨大論 〉 曰 :「 天符 歲 會曰太一 。 天符 , 謂天運與 歲 俱會也 。」 ) ( 新校正云 :「 按天符 歲 會之詳具 〈 六微旨大論 〉 中 , 又詳火運 , 上少 陰 (天符) , 年辰臨午 ( 歲 會) , 即戊午 歲 也 。 土運 , 上太 陰, 年辰臨丑未 , 即己丑己未 歲 也 。 金運 , 上陽明 , 年辰臨酉 , 即乙酉 歲 也 。」 ) 。」
황제가 말하였다. “좋습니다. 기에 많고 적음이 있고 형체에 성하고 쇠함이 있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귀유구가 말하였다. “음양의 기에는 각각 많고 적음이 있으므로 삼음삼양이라 합니다. (기에 많고 적음이 있으므로, 그 오르내림에 따라 세 가지로 나눈다.) (신교정에서 말하였다. “살피건대, 지진요대론에서 ‘음양이 셋이라는 것은 무엇인가?’라고 하자, 기백은 ‘기에 많고 적음이 있어 작용이 다르다.’라고 하였다. 왕빙은 ‘대음(大陰)은 정음이 되고 태양은 정양이 되며, 그다음으로 적은 것은 소음이 되고 그다음으로 적은 것은 소양이 되며, 또 그다음은 양명이 되고 또 그다음은 궐음이 된다.’라고 하였다.”) 형체에 성하고 쇠함이 있다는 것은 오행의 다스림에 각각 태과와 불급이 있다는 말입니다. (태과는 남아도는 것이고, 불급은 부족한 것이다. 기가 이르러 부족하면 태과가 이를 맞이하고, 기가 이르러 태과하면 부족이 이를 따른다. 천지의 기가 이지러지고 차는 것이 이와 같으므로 형체에 성하고 쇠함이 있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그 시작에서 남아도는 것이 가면 부족한 것이 뒤따르고, 부족한 것이 가면 남아도는 것이 따라옵니다. 맞이하는 것과 뒤따르는 것을 알면 기가 이르는 때를 기약할 수 있습니다. (이지러지고 차는 데 일정함이 없어 번갈아 이기고 진다는 말이다. 시작은 갑자년을 이른다. 〈육미지대론〉에서 “천기는 갑에서 시작하고 지기는 자에서 시작하니, 자와 갑이 서로 합하는 것을 세립이라 이름한다.”라고 하였으니, 이를 이른다. 그러므로 시작인 갑자년의 365일에 받는 기는 마땅히 부족하다. 차례로 미루어 나가면 육갑을 마친다. 따라서 남아도는 것이 끝나면 부족해지고, 부족한 것이 끝나면 남아돈다. 또한 세운 가운데 남아돌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것이 있는데, 이는 천지의 변화와 같기 때문이다. 만약 남아도는 것이 끝났는데 다시 남아돌고, 적은 것이 끝났는데 다시 적으면 천지의 도가 평상에서 벗어나 재해가 일어나고 심한 질병이 생긴다.) (신교정에서 말하였다. “살피건대, 〈육미지대론〉에서 ‘목운이 묘에 임하고, 화운이 오에 임하며, 토운이 사계에 임하고, 금운이 유에 임하며, 수운이 자에 임하는 것이 이른바 세회로, 기가 평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또 〈오상정대론〉을 살피면 ‘위화의 기에는 위가 각이면 정각과 같고, 위가 상이면 정상과 같고, 위가 궁이면 정궁과 같다. 복명의 기에는 위가 상이면 정상과 같다. 비감의 기에는 위가 궁이면 정궁과 같고, 위가 각이면 정각과 같다. 종혁의 기에는 위가 상이면 정상과 같고, 위가 각이면 정각과 같다. 학류의 기에는 위가 궁이면 정궁과 같다. 혁희의 기에는 위가 우이면 정치과 같다. 견성의 기에는 위가 치이면 정상과 같다.’라고 하였다. 또 〈육원정기대론〉에서 ‘불급하여 더해진 것은 동세회이다. 앞서 든 여러 해는 모두 정세가 되니, 기가 평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지금 왕주는 하늘의 변화와 같은 것을 남아돌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것이라 하였는데, 옳지 않다.”) 하늘에 응하는 것을 천부라 하고, 해를 받드는 것을 세직이라 하며, 셋이 합하여 다스립니다. (하늘에 응한다는 것은 목운의 해에 위로 궐음이 나타나고, 화운의 해에 위로 소양과 소음이 나타나며, 토운의 해에 위로 태음이 나타나고, 금운의 해에 위로 양명이 나타나며, 수운의 해에 위로 태양이 나타나는 것을 이른다. 이 다섯은 천기가 내려와 운과 부절을 맞추는 것과 같으므로 하늘에 응한다고 하여 천부가 된다. 해를 받든다는 것은 목운의 해가 묘에 해당하고, 화운의 해가 오에 해당하며, 토운의 해가 진·술·축·미에 해당하고, 금운의 해가 유에 해당하며, 수운의 해가 자에 해당하는 것을 이른다. 이 다섯은 그 해가 맡는 것이므로 해를 받든다고 하여 세직이 된다. 셋이 합한다는 것은 화운의 해에 위로 소음이 나타나고 연진이 오에 임하며, 토운의 해에 위로 태음이 나타나고 연진이 축·미에 임하며, 금운의 해에 위로 양명이 나타나고 연진이 유에 임하는 것을 이른다. 이 세 가지는 천기와 운기와 연진이 모두 만나므로 셋이 합하여 다스린다고 하였다. 세직은 세위라고도 하며, 삼합 또한 천부가 된다. 〈육미지대론〉에서 “천부와 세회를 태일이라 한다. 천부는 천운과 해가 모두 만나는 것을 이른다.”라고 하였다.) (신교정에서 말하였다. “천부와 세회의 자세한 내용은 〈육미지대론〉에 갖추어져 있다. 또 살피건대, 화운의 위가 소음인 것, 곧 천부와 연진이 오에 임하는 것, 곧 세회는 바로 무오년이다. 토운의 위가 태음이고 연진이 축·미에 임하는 것은 바로 기축년과 기미년이다. 금운의 위가 양명이고 연진이 유에 임하는 것은 바로 을유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