諸病以次是相傳 , 如是者皆有死期 , 不可刺 ( 五藏相移 , 皆如此 , 有緩傳者 , 有急傳者 。 緩者 , 或一 歲、 二 歲、 三 歲 而死 。 其次 , 或三月若六月而死 。 急者 , 一日 、 二日 、 三日 、 四日或五六日而死 , 則此類也 。 尋此病傳之法 , 皆五行之氣 , 考其日數 , 理不相應 , 夫以五行 為 紀 , 以不勝之數傳於所勝者 , 謂火傳於金 , 當云一日 。 金傳於木 , 當云二日 。 木傳於土 , 當云四日 。 土傳於水 , 當云三日 。 水傳於火 , 當云五日也 。 若以已勝之數傳於不勝者 , 則木三日傳於土 , 土五日傳於水 , 水一日傳於火 , 火二日傳於金 , 金四日傳於水 , 經之傳日似法三 陰 三陽之氣 。〈 玉機 真 藏論 〉 曰 :「 五藏相通 , 移皆有次 。 不治 , 三月若六月 , 若三日若六日 , 傳而當死 。」 此與同也 , 雖爾猶當臨病詳視日數 , 方悉是非爾 。 ) 。 間一藏止 ( 新校正云 :「 按 《 甲乙經 》 無 『 止 』 字 。」 ) 。 及至三四藏者 , 乃可刺也 ( 閒一藏止者 , 謂隔過前一藏而不更傳也 , 則謂木傳土 , 土傳水 , 水傳火 , 火傳金 , 金傳木而止 , 皆閒隔一藏也 , 及至三四藏者 , 皆謂至前第三第四藏也 。 諸至三藏者 , 皆是其已不勝之氣也 , 至四藏者 , 皆至已所生之父母也 , 不勝則不能 為 害於彼 , 所生則父子無剋伐之期 , 氣順以行 , 故刺之可矣 。 ) 。
여러 병이 이 순서대로 서로 전하는 경우에는 모두 죽는 시기가 있으므로 자침할 수 없다. (오장이 서로 옮기는 것은 모두 이와 같으며, 느리게 전하는 경우도 있고 빠르게 전하는 경우도 있다. 느린 것은 혹 1년, 2년, 3년 만에 죽고, 그다음은 혹 석 달이나 여섯 달 만에 죽는다. 빠른 것은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또는 닷새나 엿새 만에 죽으니 이 부류이다. 이 병이 전하는 법을 살펴보면 모두 오행의 기인데, 그 날수를 고찰하면 이치가 서로 맞지 않는다. 오행을 기준으로 삼아 이기지 못하는 것의 수로 이기는 대상에게 전한다고 하면, 화가 금으로 전하는 것은 마땅히 하루라고 해야 하고, 금이 목으로 전하는 것은 이틀, 목이 토로 전하는 것은 나흘, 토가 수로 전하는 것은 사흘, 수가 화로 전하는 것은 닷새라고 해야 한다. 자신이 이기는 수로 이기지 못하는 대상에게 전한다고 하면, 목은 사흘 만에 토로 전하고, 토는 닷새 만에 수로 전하며, 수는 하루 만에 화로 전하고, 화는 이틀 만에 금으로 전하며, 금은 나흘 만에 수로 전한다. 경문에서 전하는 날수는 삼음삼양의 기를 본뜬 듯하다. 〈옥기진장론〉에서 “오장은 서로 통하고 옮기는 데 모두 차례가 있다. 치료하지 않으면 석 달이나 여섯 달, 혹 사흘이나 엿새 만에 전하여 죽게 된다.”라고 하였으니 이와 같다. 그렇더라도 병을 대하여 날수를 자세히 살펴야 비로소 옳고 그름을 모두 알 수 있을 뿐이다.) 한 장을 사이에 두고 그치거나, (신교정에서 말하였다. “살피건대, 《갑을경》에는 지(止) 자가 없다.”) 셋째나 넷째 장에 이른 경우에야 자침할 수 있다. (한 장을 사이에 두고 그친다는 것은 앞의 한 장을 건너뛰어 더 전하지 않는 것을 이른다. 곧 목이 토로 전하고, 토가 수로 전하며, 수가 화로 전하고, 화가 금으로 전하며, 금이 목으로 전하여 그치는 것이니, 모두 한 장을 사이에 둔다. 셋째나 넷째 장에 이른다는 것은 모두 앞쪽의 셋째 또는 넷째 장에 이르는 것을 말한다. 셋째 장에 이르는 경우는 모두 자신이 이기지 못하는 기이고, 넷째 장에 이르는 경우는 모두 자신을 낳아 주는 부모에 이르는 것이다. 이기지 못하면 그쪽을 해칠 수 없고, 낳아 주는 관계이면 부모와 자식 사이에 극하고 칠 때가 없다. 기가 순조롭게 운행하므로 자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