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古之治病 , 至而治之 , 湯液十日 , 以去八風五 痹 之病 ( 八風 , 謂八方之風 。 五 痹, 謂皮 、 肉 、 筋 、 骨 、 脈 之 痹 也 。《 靈樞經 》 曰 :「 風從東方來 , 名曰嬰兒風 , 其傷人也 , 外在筋紐 , 內 舍於肝 。 風從東南來者 , 名曰弱風 , 其傷人也 , 外在於肌 , 內 舍於胃 。 風從南方來 , 名曰大弱風 , 其傷人也 , 外在於 脈, 內 舍於心 。 風從西南來 , 名曰謀風 , 其傷人也 , 外在於肉 , 內 舍於脾 。 風從西方來 , 名曰剛風 , 其傷人也 , 外在於皮 , 內 舍於肺 。 風從西北來 , 名曰折風 , 其傷人也 , 外在於手太陽之 脈, 內 舍於小腸 。 風從北方來 , 名曰大剛風 , 其傷人也 , 外在於骨 , 內 舍於腎 。 風從東北來 , 名曰凶風 , 其傷人也 , 外在於掖脇 , 內 舍於大腸 。」 又 〈 痹 論 〉 曰 :「 以春甲乙傷於風者 為 筋 痹。 以夏丙丁傷於風者 為 脈 痹。 以秋庚辛傷於風者 為 皮 痹。 以冬壬癸傷於邪者 為 骨 痹。 以至 陰 遇此者 為 肉 痹。」 是所謂八風五 痹 之病也 。 ) ( 新校正云 :「 按此注引 〈 痹 論 〉, 今 經中 〈 痹 論 〉 不如此 , 當云 〈 風論 〉 曰 :『 以春甲乙傷於風者 為 肝風 , 以夏丙丁傷於風者 為 心風 , 季夏戊已傷於邪者 為 脾風 , 以秋庚辛中於邪者 為 肺風 , 以冬壬癸中於邪者 為 腎風 。』〈 痹 論 〉 曰 :『 風寒濕三氣雜至合而 為 痹, 以冬遇此者 為 骨 痹, 以春遇此者 為 筋 痹, 以夏遇此者 為 脈 痹, 以至 陰 遇此者 為 肌 痹, 以秋遇此者 為 皮 痹。』」 ) 。 十日不已 , 治以草蘇草荄之枝 , 本末 為 助 , 標本已得 , 邪氣乃服 ( 草蘇 , 謂藥煎也 。 草荄 , 謂草根也 。 枝 , 謂莖也 。 言以諸藥根苖合成其煎 , 俾相佐助而以服之 , 凡藥有用根者 , 有用莖者 , 有用枝者 , 有用華實者 , 有用根 、 莖 、 枝 、 華 、 實者 , 湯液不去則盡用之 , 故云本末 為 助也 。 標本已得 , 邪氣乃服者 , 言工人與病主療相應 , 則邪氣率服而隨時順也 。〈 湯液醪醴論 〉 曰 :「 病 為 本 , 工 為 標 , 標本不得 , 邪氣不服 。」 此之謂主療不相應也 , 或謂取 〈 標本論 〉 末云鍼也 。 ) ( 新校正云 :「 按全元起本又云 :『 得其標本 , 邪氣乃散矣 。』」 ) 。
“중고에는 병이 이르면 치료하여 열흘 동안 탕액으로 팔풍과 오비의 병을 제거했습니다. (팔풍은 여덟 방위의 바람을 이르고, 오비는 피부·살·근·뼈·맥의 비를 이른다. 《영추경》에서 ‘동방에서 오는 바람을 영아풍이라 한다. 사람을 상하게 할 때 밖으로는 근뉴에 있고 안으로는 간에 머문다. 동남방에서 오는 바람을 약풍이라 한다. 사람을 상하게 할 때 밖으로는 기(肌)에 있고 안으로는 위에 머문다. 남방에서 오는 바람을 대약풍이라 한다. 사람을 상하게 할 때 밖으로는 맥에 있고 안으로는 심에 머문다. 서남방에서 오는 바람을 모풍이라 한다. 사람을 상하게 할 때 밖으로는 육(肉)에 있고 안으로는 비에 머문다. 서방에서 오는 바람을 강풍이라 한다. 사람을 상하게 할 때 밖으로는 피부에 있고 안으로는 폐에 머문다. 서북방에서 오는 바람을 절풍이라 한다. 사람을 상하게 할 때 밖으로는 수태양의 맥에 있고 안으로는 소장에 머문다. 북방에서 오는 바람을 대강풍이라 한다. 사람을 상하게 할 때 밖으로는 뼈에 있고 안으로는 신에 머문다. 동북방에서 오는 바람을 흉풍이라 한다. 사람을 상하게 할 때 밖으로는 겨드랑이와 옆구리에 있고 안으로는 대장에 머문다.’라고 하였다. 또 〈비론〉에서 ‘봄의 갑을에 풍에 상하면 근비가 된다. 여름의 병정에 풍에 상하면 맥비가 된다. 가을의 경신에 풍에 상하면 피비가 된다. 겨울의 임계에 사기에 상하면 골비가 된다. 지음에 이것을 만나면 육비가 된다.’라고 하였다. 이것이 이른바 팔풍과 오비의 병이다.) (신교정에서 말하였다. ‘살피건대, 이 주석에서 인용한 〈비론〉은 지금 경문의 〈비론〉과 같지 않다. 마땅히 〈풍론〉에서 “봄의 갑을에 풍에 상하면 간풍이 되고, 여름의 병정에 풍에 상하면 심풍이 되며, 늦여름의 무이(戊已)에 사기에 상하면 비풍이 되고, 가을의 경신에 사기에 적중되면 폐풍이 되며, 겨울의 임계에 사기에 적중되면 신풍이 된다.”라고 하였다고 해야 한다. 〈비론〉에서는 “풍·한·습 세 기가 뒤섞여 이르고 합하여 비가 되니, 겨울에 이를 만나면 골비가 되고 봄에 이를 만나면 근비가 되며, 여름에 이를 만나면 맥비가 되고 지음에 이를 만나면 기비가 되며, 가을에 이를 만나면 피비가 된다.”라고 하였다.’) 열흘이 지나도 그치지 않으면 초소와 풀뿌리의 가지로 치료하되, 뿌리와 끝이 서로 돕게 하였습니다. 표와 본이 서로 맞으면 사기가 복종합니다. (초소는 약을 달인 것을 이르고, 초해는 풀뿌리를 이르며, 지는 줄기를 이른다. 여러 약의 뿌리와 싹을 합하여 달인 약을 만들고 서로 돕게 하여 복용한다는 말이다. 약에는 뿌리를 쓰는 것, 줄기를 쓰는 것, 가지를 쓰는 것, 꽃과 열매를 쓰는 것, 뿌리·줄기·가지·꽃·열매를 쓰는 것이 있다. 탕액으로 제거되지 않으면 모두 쓰므로 뿌리와 끝이 서로 돕는다고 하였다. 표와 본이 서로 맞으면 사기가 복종한다는 것은 의원과 병자의 치료가 서로 맞으면 사기가 따르고 그때에 따라 순응한다는 말이다. 〈탕액요례론〉에서 ‘병은 본이고 의원은 표이니, 표와 본이 서로 맞지 않으면 사기가 복종하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이는 치료가 서로 맞지 않음을 말한다. 혹은 〈표본론〉 끝에서 침을 말한 것을 취한 것이라고도 한다.) (신교정에서 말하였다. ‘살피건대, 전원기의 판본에는 또 “그 표와 본을 얻으면 사기가 비로소 흩어진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