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六章 , 辨產第六
제6장, 출산의 분별 제6
孕滿十月 , 待時而生自然之道 , 無所勉強 , 而世俗不察 , 或未產而強速之 , 致有橫逆之變 , 推其故 , 由於未明其理 , 不辨其候而然 , 故初覺腹痛 , 遂謂欲生 , 稍事遲延 , 遂謂難產 , 方藥以攻之 , 非法以擾之 , 使氣卒神亂 , 子母俱死 , 富室巨家 , 其弊尤多 , 本安也而自危之 , 本生也而自殺之 , 可憫也已 , 辨產之法 , 脈經曰 : 娠婦月滿 , 則脈離經 , 離經者 , 難經所調一呼三至 , 曰離經 , 一呼一至 , 亦曰離經也 , 又曰尺脈轉急如切擺轉珠者 , 欲產也千金方論曰 : 將產者離經 , 離經者其脈浮 , 朱彥修曰 : 離經六至 , 沉細而滑 , 按切繩轉珠 , 動疾之象 , 即一呼三至之義 , 一呼三至一吸三至 , 呼吸定息 , 脈七至 , 閏以太息 , 脈八至 , 疾之甚也 , 朱說與千金方不同 , 當以難經脈經為正要之胎動欲產 , 無論浮沈遲速 , 皆有動象 , 無動象者 , 非正產也 。 正產腹痛 , 必連腰及臍 , 或牽引脊背 , 胎氣陷下 , 或目中生火 , 轂道挺迸 , 漿血下後 , 腹痛愈緊 , 乃為欲生 , 若漸痛漸緩 , 或乍緊乍慢 , 即漿血交下 , 皆非正生 , 達生編言試痛正產之辨 , 誤以試痛為正產之害 , 推勘極精 , 多可采者 , 達生編云 , 初覺腹痛 , 第一以忍痛為主 , 無論為正產 , 為試痛 , 痛久自生 , 更宜養神惜力 、 以安睡為妙不可輕易臨盆 , 蓋子居母腹 , 端坐不動 , 至生時轉身向下 , 妊母安臥 , 腹中不至偪窄 , 易於轉身 , 若未及轉身 , 遂使坐草 , 則嬰兒難於轉運 , 復用力以注之 , 則足先出而成逆產 , 轉身未定 , 用力逼之 , 則手先出而為橫生 , 或首骨偏礙而為偏產 , 種種弊端 , 皆基於欲速之故 , 故臨盆以緩為正 , 即使過遲 , 亦無妨礙也 , 又曰 : 孕至八九月 , 或妊母有火 , 起居不時 , 令孕不安因而作痛 , 所謂試痛也 , 但須照常眠食 , 甚則服安胎藥一二劑即止 , 若誤作欲產 , 遽令坐草 , 即使勉強能生 , 母氣必損 , 子亦多夭猶之剖卵出雛 , 裂繭取蛹 , 安望生耶 , 又曰 : 腹痛有感寒傷食之候 , 亦宜辨別 , 傷食者 , 當臍而痛 , 手按轉加 , 或臍旁如有膹起者 , 不連腰及脊 , 寒痛多在臍下 , 綿綿延延 , 無所增減得緩少安也 , 凡此皆極言欲連之害 , 而歸於辨產未明 , 蓋妊母多畏難產而欲速產者 , 在主者察脈晰理 , 明辨而調攝之 , 事常而易變 , 苟不慎察 , 戕害生命 , 亦非俯育之道 , 慎毋謂闈房瑣屑之事 , 非丈夫所宜知 , 而忽略視之也 。
임신 열 달이 차서 때를 기다려 낳는 것은 자연의 도이므로 억지로 할 것이 없다. 그러나 세속에서는 살피지 않고 아직 출산할 때가 아닌데 억지로 서둘러 횡산과 역산의 변고를 일으키기도 한다. 그 까닭을 미루어 보면 이치를 밝히지 못하고 징후를 분별하지 못해서 그러하다. 처음 배가 아픈 것을 느끼면 곧 낳으려 한다고 하고 조금 늦어지면 곧 난산이라고 하여 처방과 약으로 공격하고 그릇된 방법으로 어지럽혀 기가 다하고 신이 혼란해져 모자가 함께 죽게 한다. 부유하고 큰 집에는 그 폐단이 더욱 많으니, 본래 편안한 것을 스스로 위태롭게 하고 본래 살 것을 스스로 죽이므로 가엾을 뿐이다. 출산을 분별하는 법에 대해 『맥경』에서는 임부의 달이 차면 맥이 이경한다고 하였다. 이경은 『난경』에서 한 번 내쉬는 동안 세 번 뛰는 것을 이경이라 하고 한 번 내쉬는 동안 한 번 뛰는 것도 이경이라 한 것이다. 또 척맥이 돌고 급하여 줄을 자르는 듯하고 구슬을 굴리는 듯하면 낳으려는 것이라고 하였다. 『천금방론』에서는 출산하려는 사람은 이경하며 이경은 그 맥이 부한 것이라고 하였다. 주언수는 이경은 여섯 번 이르고 침세하면서 활하다고 하였다. 살펴보건대 줄을 자르고 구슬을 굴린다는 것은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으로 곧 한 번 내쉬는 동안 세 번 이른다는 뜻이다. 한 번 내쉴 때 세 번, 한 번 들이쉴 때 세 번, 호흡을 정하는 동안 맥이 일곱 번 이르고 큰 호흡을 더하면 여덟 번 이르니 매우 빠른 것이다. 주씨의 설은 『천금방』과 다르므로 『난경』과 『맥경』을 바른 것으로 삼아야 한다. 요컨대 태가 움직여 낳으려 하면 맥의 부침과 지속을 막론하고 모두 움직이는 모습이 있으며, 움직이는 모습이 없으면 정상 출산이 아니다. 정상 출산의 복통은 반드시 허리와 배꼽에 이어지고 혹 척추와 등을 당기며 태기가 아래로 내려가고 혹 눈앞에 불이 생기며 곡도가 밀려 나오고 양수와 혈이 내려간 뒤 복통이 더욱 급해져야 비로소 낳으려는 것이다. 아프다가 점차 느슨해지거나 갑자기 급했다 느려지면 양수와 혈이 함께 내려가더라도 모두 진정한 출산이 아니다. 『달생편』은 시험 삼아 오는 통증과 정상 출산의 구별, 시험 삼아 오는 통증을 정상 출산으로 잘못 아는 해를 매우 정밀하게 미루어 밝혀 취할 만한 것이 많다. 『달생편』에서는 처음 복통을 느끼면 첫째 통증을 참는 것을 위주로 해야 하며, 정상 출산이든 시험 삼아 오는 통증이든 오래 아프면 저절로 낳는다고 하였다. 더욱 신을 기르고 힘을 아껴야 하므로 편안히 자는 것이 묘하며 가볍게 산좌에 임해서는 안 된다. 아이는 어머니 뱃속에서 단정하게 앉아 움직이지 않다가 태어날 때 몸을 돌려 아래를 향한다. 어머니가 편안히 누우면 뱃속이 좁아지지 않아 몸을 돌리기 쉽다. 아직 몸을 돌리지 못했는데 곧 산좌에 앉히면 아이가 돌기 어렵고, 다시 힘을 써 아래로 밀면 발이 먼저 나와 역산이 된다. 몸을 돌리는 것이 정해지지 않았는데 힘으로 핍박하면 손이 먼저 나와 횡생이 되거나 머리뼈가 한쪽에 걸려 편산이 된다. 여러 폐단은 모두 서두르려는 데서 비롯되므로 산좌에 임하는 것은 늦추는 것이 바르며 지나치게 늦더라도 방해가 없다. 또 임신 8~9개월에 어머니에게 화가 있거나 기거가 때에 맞지 않으면 태가 불안하여 통증이 생기는데 이를 시통이라고 하였다. 평소처럼 자고 먹으면 되며 심하면 안태약 한두 제를 먹으면 멎는다. 낳으려는 것으로 잘못 알아 급히 산좌에 앉히면 억지로 낳을 수 있더라도 어머니의 기가 반드시 손상되고 아이도 많이 요절하니, 알을 쪼개 병아리를 꺼내고 고치를 찢어 번데기를 취하는 것과 같아 어찌 살기를 바라겠는가? 또 복통에는 감한과 상식의 징후도 있으므로 분별해야 한다고 하였다. 상식은 배꼽 부근이 아프고 손으로 누르면 더욱 심해지거나 배꼽 옆에 부풀어 오른 듯한 것이 있으며 허리와 척추로 이어지지 않는다. 한통은 대개 배꼽 아래에서 가늘고 길게 이어져 더하거나 덜함이 없으며 느슨해지면 조금 편안하다. 이 모두 서두르려는 해를 극진히 말하고 출산을 분별하는 데 밝지 못한 것으로 귀결한다. 어머니는 대개 난산을 두려워하여 빨리 낳으려 하므로, 주관하는 사람이 맥을 살피고 이치를 밝혀 분명히 분별하여 조절하는 데 달려 있다. 일은 일상적이나 변하기 쉬우므로 삼가 살피지 않아 생명을 해치면 기르는 도리가 아니다. 내실의 자질구레한 일이라 장부가 알 바가 아니라고 하여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된다.
第七章 , 產戒第七
제7장, 출산 때의 경계 제7
產育順事 , 而俗人多擾亂之 , 致反順為逆 , 此雖習俗使然 , 亦不知之過也輯產時 , 所當戒者著於篇 , 使覽者凜焉 。 妊母將產 , 率多疑懼 , 腹痛緊急 , 氣血下注 , 神不能安 , 易於驚惶 , 初次產育 , 尤為易擾 , 而不知者稍有不順 , 輒恐懼無主 , 大事張皇 , 致妊母心亂神散 , 氣憊而逆 , 氣逆則血湧 , 氣憊則力衰 , 嬰兒之生 , 雖自能轉動 , 亦藉母氣助之 , 氣逆力衰 , 何以能下惟宜溫慰妊母 , 使勿驚疑 , 即有不順 , 勿使知覺 , 俾心定氣凝 , 神安力旺 , 無論本屬順生 , 即遇惡候 , 亦可反逆為順也 。 千金方論云 , 產事雖係穢惡 , 然不得令死喪活穢之人視之 , 犯者多致難產 , 又忌多人瞻視 , 惟得一二人在室 , 產後乃可告人 , 亦以人棄則易於驚擾 , 致妊母心神不定故也 。 室中宜適溫涼 , 夏暑過甚 , 勿掩門戶 , 以器貯新波水石許 , 置室中 , 以辟熱氣 , 免致昏暈 , 天寒宜置火暖之 , 母得大熾 , 令火氣熏灼 , 室中人毋大聲毋多語毋差咨太息 , 毋許駭 , 毋叱吒 , 毋祈神問卜 , 宜安靜如常 。 妊母宜惜力 , 宜安臥 , 臥宜正不可左右 , 毋摩腹 , 毋按腰 , 毋妄動 , 毋輕坐草 , 初產及天寒尤 , 忌美其飲食 , 頻頻與之 , 若虛羸者 , 不能多食 , 以糜粥雜人參末飲之 , 毋亂服方藥 , 毋輕試異術 , 必辨明正產 , 胞水已下 , 交骨不開 , 或支骨已開 , 而子久不下 , 擇平和之藥 , 稍稍助之 , 要之產前調攝既善 , 亦無須此 。 接兒老嫗 , 俗謂穩婆 , 宜預擇委善者用之 , 蓋隱曲之事 , 非此輩不能為 , 而愚蠢奸狡之輩 , 或妄為動作 , 故事恐嚇 , 戕人性命 , 以炫己之術 , 不可不慎 , 大率以年老為佳 , 蓋年老則歷事多而性稍醇也 。 產後勿問男女 , 須收拾既定 , 然後告人 , 世有急於求嗣者 , 墮地得男 , 而產母暴喜 , 遂致昏暈 , 得女則產母不悅 , 家人又從旁懊惱之 , 致有鬱厥血逆之患 , 宜豫防也 。 大凡產厄 , 誤於張皇者半 , 誤於怠悠者亦半 , 產育固生人常事 , 熱苟主者不察 , 而漫然聽之 , 則產母無主而驚疑 , 為害亦大 , 往見拘迂者 , 矯張皇之弊 , 謂嬰兒可以自由 , 眾藉乎人因閉門安臥 , 勿令人知 , 而產母體素羸弱 , 氣血虛少又性衣矯怯 , 不能忍痛曲腰護之 , 偏倚妨之 , 轉輾欹仄 , 致嬰兒不得轉動 , 交骨不得開張 , 氣血下注 , 久無泄路 , 勢必逆而上行 , 一日之間 , 而子母俱死 , 如此者 , 何啻無故而自殺之哉 , 此皆不明其理 , 不究其道 , 愚而自用 , 殘賊人倫 , 夫產孕者 , 生生之本 , 天理之原 , 似續攸關 , 斷宜詳慎也 。
출산은 순조로운 일인데 세속 사람이 많이 어지럽혀 순을 역으로 돌린다. 습속이 그렇게 만든 것이지만 또한 알지 못한 잘못이다. 출산 때 경계해야 할 일을 모아 이 편에 적어 보는 사람이 두려워 삼가게 한다. 어머니는 출산하려 할 때 대개 의심과 두려움이 많고 복통이 급하며 기혈이 아래로 쏠려 신이 편안하지 못하고 놀라 두려워하기 쉽다. 첫 출산은 더욱 어지럽히기 쉽다. 알지 못하는 사람은 조금만 순조롭지 않아도 두려워하며 주관하지 못하고 크게 허둥대어 어머니의 마음이 어지럽고 신이 흩어지며 기가 지치고 거슬리게 한다. 기가 거스르면 혈이 솟고 기가 지치면 힘이 쇠한다. 아이는 태어날 때 스스로 돌고 움직일 수 있지만 어머니의 기가 돕는 것에도 의지하므로, 기가 거스르고 힘이 쇠하면 어떻게 내려오겠는가? 오직 어머니를 따뜻하게 위로하여 놀라거나 의심하지 않게 해야 한다. 순조롭지 않은 일이 있더라도 알지 못하게 하여 마음이 안정되고 기가 모이며 신이 편안하고 힘이 왕성하게 하면, 본래 순산인 경우뿐 아니라 나쁜 징후를 만나더라도 역을 순으로 돌릴 수 있다. 『천금방론』에서는 출산이 비록 더러운 일에 속하지만 상을 당했거나 더러움에 물든 사람이 보게 해서는 안 되며, 이를 범하면 난산이 많다고 하였다. 또 여러 사람이 보는 것을 꺼리므로 오직 한두 사람만 방 안에 있게 하고 출산 뒤에야 남에게 알릴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사람이 많으면 놀라 어지럽히기 쉬워 어머니의 심신을 안정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방 안은 온량이 적절해야 한다. 여름에 더위가 지나치면 문을 닫지 말고 그릇에 새로 길어온 물 한 섬쯤을 담아 방 안에 두어 열기를 물리치고 혼미와 어지럼증을 막는다. 날이 추우면 불을 놓아 따뜻하게 하되 너무 세게 하여 화기가 훈증하고 태우게 해서는 안 된다. 방 안 사람은 큰 소리를 내거나 말을 많이 하거나 탄식하거나 놀라 소리 지르거나 꾸짖거나 신에게 빌고 점을 쳐서는 안 되며 평소처럼 조용해야 한다. 어머니는 힘을 아끼고 편안히 누워야 하며 바르게 누워 좌우로 기울어서는 안 된다. 배를 문지르거나 허리를 누르거나 함부로 움직이거나 가볍게 산좌에 앉지 말아야 하며, 초산과 추운 날에는 더욱 꺼린다. 음식을 좋게 마련하여 자주 주어야 한다. 허하고 여위어 많이 먹지 못하면 묽은 죽에 인삼가루를 섞어 마시게 한다. 처방과 약을 함부로 먹거나 기이한 기술을 가볍게 시험하지 말아야 한다. 반드시 정상 출산임을 분명히 분별하여 포수가 이미 내려갔는데 교골이 열리지 않거나 지골이 이미 열렸는데 아이가 오래 내려오지 않으면 화평한 약을 골라 조금 돕는다. 요컨대 출산 전에 조섭을 잘하였으면 이것도 필요 없다. 아이를 받는 노파를 세속에서 온파라고 하니, 미리 참으로 잘하는 사람을 골라 써야 한다. 은밀한 일은 이들이 아니면 할 수 없지만 어리석고 간교한 자가 함부로 움직이거나 일부러 겁주어 사람의 목숨을 해치면서 자기 기술을 뽐내므로 삼가지 않을 수 없다. 대체로 나이 든 사람이 좋으니, 나이가 들면 경험한 일이 많고 성품이 조금 순후하기 때문이다. 출산 뒤에는 남녀를 묻지 말고 정리가 끝난 뒤에야 알려야 한다. 세상에 후사를 급히 구하는 사람이 있어 아들을 얻으면 산모가 갑자기 기뻐하여 혼미하고 어지러워지며, 딸을 얻으면 산모가 기뻐하지 않고 가족도 곁에서 괴로워하여 울궐과 혈역의 우환이 생기므로 미리 막아야 한다. 출산의 곤액은 허둥대다가 잘못되는 것이 절반이고 태만하게 늦추다가 잘못되는 것도 절반이다. 출산은 본래 사람을 낳는 일상적인 일이지만 주관하는 사람이 살피지 않고 막연히 내버려두면 산모가 의지할 곳 없이 놀라고 의심하므로 해가 크다. 전에도 고루한 사람이 허둥대는 폐단을 바로잡는다며 아이는 스스로 나올 수 있고 사람에게 의지할 것이 없다고 하여 문을 닫고 편안히 누워 남이 알지 못하게 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산모가 본래 여위고 약하며 기혈이 허하고 적고 성품도 겁이 많아 통증을 참지 못하고 허리를 굽혀 감싸거나 한쪽으로 기대어 방해하며 이리저리 몸을 뒤척여 기울이면, 아이가 돌지 못하고 교골이 열리지 못한다. 기혈이 아래로 쏟아지는데 오래 나갈 길이 없으면 반드시 거슬러 위로 올라가 하루 사이에 모자가 모두 죽는다. 이런 경우 어찌 까닭 없이 스스로 죽이는 것과 다르겠는가? 모두 이치를 밝히지 않고 도리를 연구하지 않은 채 어리석으면서 자기를 믿어 인륜을 해친 것이다. 출산과 임신은 생생의 근본이며 천리의 근원이고 후사가 달린 일이니 단연 자세하고 신중해야 한다.
第八章 , 用藥第八
제8장, 용약 제8
產時用藥 , 有二弊焉 , 方伎之士 , 多取速效 , 肆用峻利之藥 , 以炫己之術 , 其效者 , 藥甫入口 , 而難產即下 , 眾人駭服 , 推為神奇 , 而不知一時便利 , 子母大傷 , 至產後發疾 , 遂至不起 , 嬰兒或墜地不舉 , 或舉而輒夭 , 而又委之天命 , 歸咎後醫 , 日殺生命而人莫之知 , 深可痛惜 , 古方如兔腦鼠腎蛇蛻回生諸藥 , 只堪備至急之用 , 安可妄試 , 尤有甚者 , 挾不經之術 , 無稽之方轉韓傳布 , 謬為仙授 , 乘人之急 , 以脅人之利 , 功則歸己 , 過則歸人 , 世俗憒憒 , 多為所愚 , 不可譬曉 , 此一弊也 , 而矯其弊者 , 遂謂產孕本無須用藥 , 常變順逆 , 悉靜而聽之於天 , 斯言誠善熱 , 必自懷妊至臨孕 , 攝養無乖 , 然後可也 , 苟或不善 , 即可反順為逆 , 而仍執勿藥之說以自愚 , 是何異未能辟穀 , 而謂人可勿食耶 , 此二弊也 , 且天下亦或有生而難產者 , 或未孕之先 , 即有宿疾 , 或氣血羸弱 , 骨格繁密脈絡堅緻 , 皆令難產 , 亦藉臨時藥力以扶助之 , 但宜斟酌盡善 , 擇平和之命 , 醇正之法 , 相不得不用之時 , 而後用之如加味芎歸湯 , 佛手散 , 味和而力厚 , 氣平而效速 , 斯為善也 。 加味芎歸湯 , 當歸〔一兩〕 、 川芎〔七錢〕 、 龜板〔手大一片醋炙研〕 、 婦人髮〔如雞卵大一枚瓦上熔存性〕 , 水一升 , 煎四合服之見醫學入門 。 佛手散 , 當歸〔五錢〕 、 川芎〔三錢〕 , 作一服 , 見丹溪心法 。 富貴之家 , 產後必服人參 , 而致死者多 , 矯其弊者 , 并倡產後無補益之說 , 而致死者亦多 , 蓋不明其理 , 左右皆誤夫產後諸疾 , 多出於虛 , 人參非不可用 , 而用之亦自有法 , 得其法 , 益身而卻疾 , 不得其法 , 致疾而促生 , 不可不辨 , 服參之法 , 在子方墜地 , 參已入口 , 一刻之間 , 過此一刻 , 便不可服 , 蓋產時氣血下注 , 上中二焦 , 盡屬虛寒 , 產後氣復上行 , 下焦惡血填湊 , 血道梗塞 , 氣道亦滯 , 驟加補中之藥 , 血道未開 , 氣道益阻 , 遂有惡露不行 , 瘀血上逆之患 , 若當兒甫墜地 , 一刻之間 , 氣血猶未上行 , 藏府空虛 , 脈絡困乏 , 人參入腹 , 甘溫之性 , 宅中土而運脾精 , 輔正氣而逐惡血 , 灑播精微 , 灌溉經脈 , 氣強則行速 , 脈潤則道通 , 惡露順下 , 乳汁通流焉有他患且新產之後 , 百脈皆動而下行 , 自下而上 , 淤濁者去 , 精華者留 , 有更薪之象 , 婦人宿疾 , 多在血內 , 平時所不能除者 , 此時可以除之 , 卻病益身 , 非妄說也 。 凡欲服參者 , 將產時即宜製就 , 汁宜濃厚 , 可以一飲而盡 , 〔或以人參一二錢研為末另以錢煮汁調服〕令一人司之 , 俟兒首既出 , 即與服之 , 參盡而兒適墮地 , 乃為合法 , 苟失其法 , 為害非小 , 而復歸咎於參之不可用 , 豈不謬哉 。 產時應變 , 皆倉卒之際 , 所有藥物 , 亦宜豫籌 , 有備無患 , 不可渴而掘井 , 鬬而鑄兵也 。
해산할 때 약을 쓰는 데에는 두 가지 폐단이 있다. 의술을 하는 사람들은 빨리 효험을 보는 데 힘써 준열하고 잘 통하게 하는 약을 함부로 써서 자신의 술법을 자랑한다. 효험을 보는 경우에는 약이 막 입에 들어가자마자 난산이 풀려 아이가 나오므로 사람들이 놀라 탄복하며 신기하다고 추켜세운다. 그러나 잠깐 편리한 대신 아이와 어머니가 크게 상하여 산후에 병이 나 끝내 일어나지 못하거나, 아이가 땅에 떨어져도 살려 기르지 못하거나 기르더라도 곧 요절하는 것은 알지 못한다. 그러고는 다시 천명에 맡기고 뒤에 치료한 의사에게 허물을 돌리니, 날마다 생명을 죽여도 사람들이 알지 못한다. 참으로 애통하고 안타깝다. 옛 처방의 토끼 뇌, 쥐 신장, 뱀 허물, 회생 등의 약은 지극히 급할 때를 대비하여 쓸 만할 뿐이니 어찌 함부로 시험하겠는가. 더욱 심한 자는 정당하지 않은 술법과 근거 없는 처방을 가지고 이리저리 전하여 퍼뜨리며 신선에게 받았다고 거짓말한다. 남의 다급함을 틈타 이익을 내놓도록 위협하고, 공은 자신에게 돌리고 잘못은 남에게 돌린다. 세속 사람들이 어리석어 그들에게 속는 경우가 많으나 깨우쳐 줄 수 없으니, 이것이 첫째 폐단이다. 그 폐단을 바로잡는 사람은 마침내 해산과 임신에는 본래 약을 쓸 필요가 없으며, 평상과 변고, 순조로움과 거스름을 모두 조용히 하늘에 맡겨야 한다고 말한다. 이 말은 참으로 좋다. 그러나 임신한 때부터 해산할 때까지 섭양에 어긋남이 없어야만 가능하다. 만일 잘못한 것이 있으면 순조로운 것을 도리어 거슬리게 만들 수 있는데, 그래도 약을 쓰지 말라는 말을 고집하여 스스로 어리석게 구니, 이는 벽곡을 하지 못하면서 사람은 먹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이것이 둘째 폐단이다. 또 세상에는 태어날 때부터 난산을 하게 되는 사람도 있다. 임신하기 전부터 숙질이 있거나, 기혈이 여위고 약하거나, 뼈대가 조밀하고 맥락이 단단한 경우에는 모두 난산하게 하므로 그때 약의 힘을 빌려 도와야 한다. 다만 참작하여 지극히 좋게 하고, 평화로운 약과 순정한 방법을 골라 부득이 써야 할 때를 살핀 뒤에 써야 한다. 가미궁귀탕이나 불수산처럼 맛이 조화롭고 힘이 두터우며 기운이 평온하고 효험이 빠른 것이 좋은 것이다. 가미궁귀탕: 당귀〔1냥〕, 천궁〔7돈〕, 귀판〔손바닥만 한 것 1조각을 식초에 구워 간다〕, 부인의 머리카락〔달걀만 한 것 1개를 기와 위에서 태워 성질을 남긴다〕. 물 1되를 넣고 4홉이 되게 달여 먹는다. 『의학입문』에 보인다. 불수산: 당귀〔5돈〕, 천궁〔3돈〕을 한 번 먹을 분량으로 한다. 『단계심법』에 보인다. 부귀한 집에서는 산후에 반드시 인삼을 먹다가 죽는 경우가 많다. 그 폐단을 바로잡는 사람은 산후에 보익하지 말라는 말까지 주장하므로 이 때문에 죽는 경우도 많다. 이치를 밝히지 못하여 이쪽저쪽이 모두 잘못된 것이다. 산후의 여러 병은 대부분 허한 데에서 나오니 인삼을 쓰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쓰는 데에는 본래 방법이 있다. 그 방법을 얻으면 몸을 이롭게 하고 병을 물리치지만, 방법을 얻지 못하면 병을 일으키고 목숨을 재촉하니 구별하지 않을 수 없다. 인삼을 먹는 방법은 아이가 막 땅에 떨어질 때 인삼이 이미 입에 들어가 있게 하는 것으로, 한 각 사이에 달려 있다. 이 한 각이 지나면 먹을 수 없다. 해산할 때에는 기혈이 아래로 쏟아져 상초와 중초가 모두 허한(虛寒)에 속한다. 산후에는 기가 다시 위로 올라가는데 하초에 궂은 피가 가득 차서 혈도가 막히고 기도 또한 정체한다. 갑자기 중초를 보하는 약을 더하면 혈도는 열리지 않은 채 기도가 더욱 막혀 오로가 나오지 않고 어혈이 위로 거슬러 오르는 근심이 생긴다. 아이가 막 땅에 떨어진 한 각 사이에는 기혈이 아직 위로 올라가지 않아 장부가 비고 맥락이 지쳐 있다. 이때 인삼이 배에 들어가면 달고 따뜻한 성질이 중토에 자리하여 비의 정기를 운행시키고, 정기를 도우며 궂은 피를 몰아내고, 정미를 흩뿌려 경맥을 적신다. 기가 강하면 운행이 빠르고 맥이 윤택하면 길이 통하여 오로가 순조롭게 내려가고 젖이 잘 흐르니 어찌 다른 근심이 있겠는가. 또 갓 해산한 뒤에는 모든 맥이 움직여 아래로 내려갔다가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며, 탁한 것은 나가고 정화는 남아 새로워지는 형상이 있다. 부인의 숙질은 대부분 혈 안에 있으니 평소에 없애지 못했던 것을 이때 없앨 수 있다. 병을 물리치고 몸을 이롭게 한다는 것은 함부로 하는 말이 아니다. 인삼을 먹으려면 해산하려 할 때 곧 만들어 두어야 한다. 즙은 진하게 하여 한 번에 마셔 다 먹을 수 있게 한다.〔혹 인삼 1∼2돈을 가루 내고 따로 錢으로 즙을 끓여 타 먹는다.〕 한 사람에게 맡겨 두었다가 아이의 머리가 나오면 곧 먹인다. 인삼을 다 먹자 아이가 마침 땅에 떨어지는 것이 법에 맞는다. 그 법을 잃으면 해가 작지 않은데 다시 인삼을 쓸 수 없다는 데 허물을 돌리니 어찌 잘못이 아니겠는가. 해산할 때 변고에 대처하는 일은 모두 갑작스러운 사이에 이루어지므로 약물도 미리 마련해야 한다. 준비가 있으면 근심이 없으니, 목이 마른 뒤에 우물을 파거나 싸움이 벌어진 뒤에 무기를 주조해서는 안 된다.
第九章 , 應變第九
제9장, 응변 제9
產育本順事 , 不幸而至於逆 , 變起倉卒 , 安危係於片時 , 亦人生至急之事 , 極難之治也 , 應變之術 , 宜切究焉 , 凡產之變有五 , 曰橫產 , 曰逆產 , 曰偏產 , 曰礙產 , 曰盤腸產 。 橫產者 , 兒橫腹中 , 手臂先出 , 治法令產母仰臥 , 囑收生嫗 , 徐徐推兒下身 , 令宜上以手中指 , 摩其肩 , 推上而正之 , 又以手摩其耳 , 令頭正自生 , 或以小鍼刺兒手 , 入一半分 , 徐徐送入 , 不入以鹽塗之 。 逆產者 , 兒未轉身兩足先出 , 以鹽塗兒足心 , 鍼刺如上去 , 或以爪搔之 , 并以鹽摩母腹 , 兒得痛痒 , 驚縮而轉 , 自當迴順 。 偏產者 , 產時兒首偏柱一傍 , 雖近產門只露額角 , 終不得下 , 治法 , 令收生嫗 , 以手徐徐正其頭 , 若因腦骨偏柱穀道 , 當以綿衣炙火令熱 , 裹手於穀道外 , 徐徐推之 , 俟正 , 然後坐草 , 若產時兒不向產門 , 宜趨穀道者 , 宜熱鹽令熱 , 以紬裹於穀道外熨之 。 礙產者 , 兒首正抵產門 , 久而不下 , 此必轉身時 , 臍帶攀掛兒項 , 或肩 , 當急令安臥 , 令收生嫗 , 推兒近上 , 徐徐通手 , 以中指按兒兩肩 , 理脫之 , 然後坐草 , 蓋此候最為險惡 , 慎毋輕易用力 , 若纏繞於項 , 復用力以注之 , 則其纏愈緊 , 致子死腹 , 中不可不慎 , 凡橫逆諸產 , 加法拯救 , 皆宜內服加味芎歸湯 , 佛手散 〔加味芎歸湯見用藥篇佛手散見孕疾篇〕以助之 , 若不能用法 , 但令靜心安臥 , 服前藥一二劑 , 亦效 。 盤腸產 , 子腸先出 , 兒即隨下 , 或腸隨兒下 , 此由下焦素虛 , 不得收攝氣血下注 , 無以固之 , 或用力太過 , 一次如此 , 凡產皆然 , 宜以溫湯潤之 , 溫諭產毋勿令驚慌 , 以好醋半盞 , 新汲水如醋十之七 , 調和 , 驟噀產母面 , 或背 , 三噀則收或以磨刀水微潤腸 , 煎磁石湯一盞飲之 , 或以萆麻子搗敷產母頂心 , 視收入 , 速洗去 , 遲則為害 , 內宜服補益升提之藥 , 慎謢其腸勿令見風 , 若遭風侵 , 多有不能收入者 , 產時交骨不開 , 最為惡候 , 此由陰氣大虛 , 血液衰少 , 宜加味芎歸湯 , 甚者加肉桂少許 。 子死腹中 , 其候心腹脹悶 , 重墜異常 , 產母面赤舌青 , 指甲皆青 , 或口出惡臭者是也 , 若面舌唇口俱青 , 口沫出者 , 子母俱死 , 面青舌赤者 , 母死子生宜佛手散 , 或乎胃散 。 平胃散 , 蒼朮厚朴〔薑汁炒〕 、 陳皮〔各三錢〕 、 甘草〔一錢二分〕 , 水煎加朴硝 〔二錢〕化服 , 其效頗速 。 或蟹爪湯 。 蟹爪湯 , 蟹爪〔一升〕 、 甘草〔一尺〕 、 阿膠〔一兩〕 , 以東流 , 水三升煮蟹爪甘草 , 得一升 , 去滓內膠令烊 , 分二服 , 見千金方 。 若雙胎一死一生者 , 服之能令生者安而死者出 , 若乾燥著脊不能下者 , 宜葵子湯 , 脂蜜酒 , 以滑之 。 葵子湯 , 葵子〔三合〕 、 阿膠〔一兩六錢〕 , 以水一升六合 , 煮六合頓服 , 未效 , 再作一服 , 見千金方 。 脂蜜酒 , 豬脂白蜜〔各三合〕 、 醇酒〔六合〕 , 合煎取六合 , 分二服 , 見婦人良方 , 按無豬脂以麻子油易之 , 亦可 。 又治雙胎一死一生者 , 先生一胎 , 腹中尚有一胎不下 , 或手先出 , 將手推入 , 或足又出 , 推之不入 , 生至三日 , 兒足不動 , 知胎死 , 三日中服催生方 , 葵子湯 , 加味芎歸湯 , 皆不效 , 產婦腹不痛 , 不起陣 , 房內夏宜涼 , 冬宜煖 , 室中一二人宜寂靜切不可驚慌 , 不要親戚來看來問 , 以安產婦之心 , 若旁人驚慌 , 言語張皇 , 產婦聞之心慌則生恐懼 , 必至誤事 , 凡危急之際 , 更宜安靜用藥 , 非土牛膝葵子湯 , 不能下也土牛膝冬葵子湯 , 土牛膝〔五錢〕 、 冬葵子〔一兩〕 , 二味 , 宜買三服 , 用灌三個盛藥煎好 , 一刻時候 , 連服三劑 , 死胎即下 , 何以要用三劑 , 一刻時候連服者 , 若服一劑 , 產婦腹痛一陣 , 即止 , 死胎送不下來 , 連服三劑 , 腹痛緊而血來猛 , 產門即開 , 將死胎送下 , 胞衣隨胎而出矣 , 因經驗用藥如此 , 故注明以救危急之症也 。 產時用力太過 , 水衣早破 , 漿水盡下 , 產戶乾澀 , 或坐草日久 , 為風所久 , 因而腫脹 , 多致難產 , 或產時子忽不動 , 是妊母力乏之故 , 勿誤為死 , 肆用攻逐 , 皆宜加味芎歸湯〔見前方〕 。 產時 , 妊母忽猝然氣痿暈絕 , 目翻口噤面忽唇青 , 口沫流出 , 子母俱殞若 , 若兩顴微見紅色 , 子死母生 , 此至危之候 , 宜霹靂丹救之 。 霹靂丹 , 蛇蛻一條蠶退紙并燒存性〔各用兩錢〕 , 男子頭髮燒灰 , 路旁左足草鞋燒存性〔各用一分〕 、 乳香〔五分〕 、 黑鉛〔二錢五分〕 、 水銀 〔七分五釐〕 , 以鉛和水銀 , 入鍋中火上鎔化 , 結如砂子研治為末 , 和諸藥 , 以蘝豬心血和丸 , 如梧桐子大 , 金箔為衣 , 每用三丸 , 流水下 , 或煎化灌之 , 見醫學入門 。 嬰兒既生 , 胞衣不下 , 亦多危險 , 達生編云 , 用力太早 , 交骨強開 , 兒甫出而骨即隨閉 , 以致不下 , 急宜斷臍帶 , 以麻線將臍帶繫緊 , 又雙折之 , 再繫一道 , 勿令風入 , 以輕物墜之 , 但令產母安心定氣 , 稍遲當痿而下 , 慎勿令收生嫗 , 妄用手取 , 致損及臟腑 , 因成惡疾 , 若血流入衣中 , 為血所脹 , 致不得下 , 腹中脹滿上衝心胸 , 疼痛筋急者 , 宜佛手散〔方見前〕 。 若以手按之 , 痛猾緩者 , 此氣虛也 , 宜益母湯 。 益母湯 , 益母草〔一兩〕 , 酒煎 , 加童便一杯服之 , 見達生編 。 若危者 , 宜牛膝湯 。 牛膝湯 , 滑石〔二錢研末〕 、 木通當歸牛膝瞿麥〔各一錢五分〕 、 冬葵子〔二錢〕 , 共作一服 , 見局方 。 若急上搶心者 , 或死胎上搶心者 , 宜用熨法 。 熨法 , 取蟻垤土一升 , 熬熱 , 囊盛熨心下 , 令不得上 , 見千金方 。 若輕者 , 以草紙燒煙 , 熏產母之鼻 , 令納氣即下 , 或以髮入口作嘔 , 亦佳千金方 , 載產時穰法 , 雖未明其理 , 而頗有效驗 , 并附著以備用 , 凡欲產宜脫尋常所著衣 , 籠宵頭及窟口 , 令至密 , 即易生 , 若逆生者 , 以手中指取釜底墨實兒足下 , 作X形 , 即順生 , 或書父名於足心 , 或以車轄脂如上法書畫 , 若胞衣不下 , 取夫內衣蓋井上 , 即出 , 本草載臨產取赤馬皮鋪身下 , 又以海馬石燕兩手持之 , 皆今速產云 。 凡應變皆以凝神息慮為主 , 毋得張皇以擾產母 , 心欲細而定智欲敏而速 , 法欲簡而捷藥欲峻而安 , 毋取劫功毋貽後患 , 凡遇危急 , 無不皆然 , 不特產孕之一端也 。
해산은 본래 순조로운 일이지만 불행히 거스르는 지경에 이르면 변고가 갑자기 일어나고 안위가 잠깐 사이에 달려 있으니, 인생에서 지극히 급한 일이요 치료하기 매우 어려운 일이다. 변고에 대처하는 방법을 절실히 연구해야 한다. 해산의 변고에는 다섯 가지가 있으니 횡산, 역산, 편산, 애산, 반장산이다. 횡산은 아이가 배 속에 가로놓여 팔이 먼저 나오는 것이다. 치료법은 산모를 반듯이 눕히고 산파에게 천천히 아이의 하체를 밀어 위로 가게 하도록 이른다. 가운뎃손가락으로 어깨를 만져 위로 밀어 바로잡고, 다시 손으로 귀를 만져 머리를 바로 하면 저절로 태어난다. 혹 작은 침으로 아이의 손을 반 분 깊이 찌르고 천천히 안으로 밀어 넣는다. 들어가지 않으면 소금을 바른다. 역산은 아이가 몸을 돌리기 전에 두 발이 먼저 나오는 것이다. 아이의 발바닥에 소금을 바르고 위의 방법대로 침으로 찌르거나 손톱으로 긁으며, 아울러 소금으로 어머니의 배를 문지른다. 아이가 아프고 가려운 것을 느껴 놀라 움츠러들어 몸을 돌리면 저절로 순조로운 방향으로 돌아온다. 편산은 해산할 때 아이의 머리가 한쪽을 치받아 산문에 가까이 왔어도 이마 모서리만 드러나 끝내 내려오지 못하는 것이다. 치료법은 산파에게 손으로 천천히 머리를 바로잡게 한다. 뇌골이 곡도를 치받고 있다면 솜옷을 불에 쬐어 뜨겁게 하고 손을 싸서 곡도 밖에서 천천히 민다. 바로잡힌 뒤에 산자리에 앉는다. 해산할 때 아이가 산문으로 향하지 않고 곡도로 가려 하면 소금을 뜨겁게 하여 비단에 싸서 곡도 밖을 찜질한다. 애산은 아이의 머리가 산문에 바르게 닿아 있지만 오래도록 내려오지 않는 것이다. 이는 반드시 몸을 돌릴 때 탯줄이 아이의 목이나 어깨에 걸린 것이다. 급히 편안히 눕히고 산파에게 아이를 위쪽으로 밀어 올린 뒤 천천히 손을 넣어 가운뎃손가락으로 아이의 두 어깨를 누르면서 풀어 벗기게 하고, 그런 뒤에 산자리에 앉는다. 이 증후는 매우 위험하니 경솔하게 힘을 쓰지 않도록 삼가야 한다. 목에 감겨 있는데 다시 힘을 주어 밀어 내리면 더욱 단단히 감겨 아이가 배 속에서 죽게 되니 삼가지 않을 수 없다. 횡산과 역산 등 여러 해산을 방법에 따라 구제할 때에는 모두 가미궁귀탕이나 불수산을 안으로 먹여 도와야 한다.〔가미궁귀탕은 용약편에, 불수산은 임신 중 질병편에 보인다.〕 방법을 쓰지 못하더라도 마음을 안정시키고 편안히 누워 앞의 약을 한두 제 먹으면 또한 효험이 있다. 반장산은 자장이 먼저 나오고 아이가 곧 따라 나오거나, 장이 아이를 따라 나오는 것이다. 이는 하초가 평소 허하여 수렴하지 못하고 기혈이 아래로 쏟아져 붙들어 주지 못하거나, 힘을 지나치게 쓴 데에서 생긴다. 한 번 이러하면 해산할 때마다 그러하다. 따뜻한 물로 적시고 산모를 온화하게 달래 놀라지 않게 한다. 좋은 식초 반 잔과 식초 양의 10분의 7만큼 새로 길은 물을 섞어 산모의 얼굴이나 등에 갑자기 뿜으면 세 번에 거두어진다. 혹 칼 간 물로 장을 조금 적시고 자석탕 한 잔을 달여 마시게 한다. 혹 피마자를 찧어 산모의 정수리에 붙이되 들어가는 것을 보고 빨리 씻어 낸다. 늦으면 해가 된다. 안으로는 보익하고 끌어올리는 약을 먹여야 한다. 장을 조심스럽게 보호하여 바람을 쐬지 않게 한다. 바람의 침범을 받으면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해산할 때 교골이 열리지 않는 것은 매우 나쁜 증후이다. 음기가 크게 허하고 혈액이 쇠하고 적어서 생기니 가미궁귀탕을 쓰며 심하면 육계 조금을 더한다. 아이가 배 속에서 죽으면 심복이 팽팽하고 답답하며 아래로 묵직하게 처지는 것이 평소와 다르고, 산모의 얼굴은 붉고 혀와 손톱은 모두 푸르거나 입에서 악취가 난다. 얼굴과 혀, 입술과 입이 모두 푸르고 입에서 거품이 나오면 아이와 어머니가 모두 죽는다. 얼굴이 푸르고 혀가 붉으면 어머니는 죽고 아이는 산다. 불수산이나 평위산을 쓴다. 평위산: 창출, 후박〔생강즙에 볶는다〕, 진피〔각 3돈〕, 감초〔1돈 2푼〕를 물에 달이고 박초〔2돈〕를 넣어 녹여 먹으면 효험이 매우 빠르다. 혹 해조탕을 쓴다. 해조탕: 게 발〔1되〕, 감초〔1자〕, 아교〔1냥〕. 동쪽으로 흐르는 물 3되로 게 발과 감초를 끓여 1되를 얻으면 찌꺼기를 버리고 아교를 넣어 녹인 뒤 두 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천금방』에 보인다. 쌍태 중 하나는 죽고 하나는 살았을 때 먹으면 산 것은 편안하게 하고 죽은 것은 나오게 할 수 있다. 말라서 등뼈에 붙어 내려오지 못하면 규자탕이나 지밀주로 미끄럽게 한다. 규자탕: 규자〔3홉〕, 아교〔1냥 6돈〕. 물 1되 6홉을 넣고 6홉이 되게 끓여 한 번에 먹는다. 효험이 없으면 다시 한 번 먹을 분량을 만든다. 『천금방』에 보인다. 지밀주: 돼지기름과 흰 꿀〔각 3홉〕, 순주〔6홉〕를 함께 달여 6홉을 취하고 두 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부인양방』에 보인다. 살펴보건대 돼지기름이 없으면 삼씨기름으로 바꾸어도 된다. 또 쌍태 중 하나는 죽고 하나는 산 경우를 치료한다. 한 아이를 먼저 낳고 배 속에 아직 한 아이가 내려오지 않거나, 손이 먼저 나와 밀어 넣었더니 다시 발이 나오는데 밀어도 들어가지 않는다. 해산한 지 사흘이 되어 아이의 발이 움직이지 않으면 태아가 죽었음을 안다. 사흘 동안 최생방, 규자탕, 가미궁귀탕을 먹여도 모두 효험이 없고 산부의 배가 아프지 않으며 진통이 일어나지 않는다. 방 안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야 하며, 한두 사람만 조용히 있어야 한다. 절대로 놀라거나 당황하지 말고 친척이 찾아와 보거나 묻지 못하게 하여 산부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곁의 사람들이 놀라 허둥지둥 말하면 산부가 듣고 마음이 불안해져 두려워하므로 반드시 일을 그르치게 된다. 위급할 때에는 더욱 안정하고 조용히 약을 써야 한다. 토우슬규자탕이 아니면 내려보낼 수 없다. 토우슬동규자탕: 토우슬〔5돈〕, 동규자〔1냥〕. 이 두 가지를 세 번 먹을 분량으로 사서 그릇 세 개에 약을 담아 잘 달인다. 한 각 사이에 세 제를 잇달아 먹으면 죽은 태아가 곧 내려온다. 어째서 세 제를 한 각 사이에 연이어 먹어야 하는가. 한 제만 먹으면 산부의 배가 한 차례 아프다가 멎어 죽은 태아를 내려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세 제를 연이어 먹으면 배가 바짝 아프고 피가 세차게 나오면서 산문이 열려 죽은 태아를 내려보내며 태반도 태아를 따라 나온다. 약을 써 경험한 것이 이러하므로 밝혀 적어 위급한 증상을 구제한다. 해산할 때 힘을 지나치게 주어 수의가 일찍 터지고 장수가 모두 나가 산호가 마르고 껄끄럽거나, 산자리에 오래 앉아 바람을 오래 받아 붓는 경우에는 난산이 되는 일이 많다. 혹 해산할 때 아이가 갑자기 움직이지 않는 것은 임부의 힘이 다했기 때문이니 죽었다고 잘못 알고 함부로 공격하여 몰아내지 말아야 한다. 모두 가미궁귀탕〔앞의 처방에 보인다〕을 쓴다. 해산할 때 임부가 갑자기 기운이 시들고 어지러워 기절하며 눈이 뒤집히고 입을 악물며 얼굴이 변하고 입술이 푸르며 입에서 거품이 흐르면 아이와 어머니가 모두 죽는다. 두 광대뼈에 붉은빛이 조금 보이면 아이는 죽고 어머니는 산다. 이는 지극히 위험한 증후이니 벽력단으로 구한다. 벽력단: 뱀 허물 1개와 누에가 탈피한 종이를 모두 태워 성질을 남긴 것〔각 2돈〕, 남자의 머리카락을 태운 재와 길가의 왼쪽 짚신을 태워 성질을 남긴 것〔각 1푼〕, 유향〔5푼〕, 흑연〔2돈 5푼〕, 수은〔7푼 5리〕. 납과 수은을 함께 솥에 넣어 불 위에서 녹여 모래알처럼 맺히게 한 뒤 갈아 가루로 만들고 여러 약과 섞는다. 蘝豬의 심장 피로 반죽하여 오동나무씨만 한 환을 만들고 금박을 입힌다. 매번 3환을 흐르는 물로 먹거나 달여 풀어서 부어 넣는다. 『의학입문』에 보인다. 아이가 태어난 뒤 태반이 내려오지 않는 것도 위험한 경우가 많다. 『달생편』에서는 힘을 너무 일찍 주어 교골이 억지로 열렸다가 아이가 막 나오자 뼈가 곧 닫히므로 내려오지 못한다고 하였다. 급히 탯줄을 끊어야 한다. 삼실로 탯줄을 단단히 묶고 다시 두 겹으로 접어 한 번 더 묶어 바람이 들어가지 않게 하며, 가벼운 물건을 매달아 늘어뜨린다. 산모가 마음과 기운을 안정시키게 하면 조금 뒤에 시들어 내려온다. 산파가 함부로 손을 써서 꺼내다가 장부를 손상시켜 나쁜 병이 되게 해서는 안 된다. 피가 태반 안으로 들어가 피 때문에 부풀어서 내려오지 못하고, 배 속이 팽만하여 심흉으로 치받으며 아프고 근육이 당기면 불수산〔처방은 앞에 보인다〕을 쓴다. 손으로 누르면 아픔이 조금 가라앉는 것은 기가 허한 것이니 익모탕을 쓴다. 익모탕: 익모초〔1냥〕를 술에 달여 동변 한 잔을 넣어 먹는다. 『달생편』에 보인다. 위급하면 우슬탕을 쓴다. 우슬탕: 활석〔2돈, 가루 낸다〕, 목통·당귀·우슬·구맥〔각 1돈 5푼〕, 동규자〔2돈〕를 함께 한 번 먹을 분량으로 한다. 『국방』에 보인다. 급히 위로 심장을 치받거나 죽은 태아가 위로 심장을 치받으면 찜질법을 쓴다. 찜질법은 개미둑 흙 1되를 뜨겁게 볶아 주머니에 담고 심하를 찜질하여 위로 올라가지 못하게 한다. 『천금방』에 보인다. 가벼운 경우에는 초지를 태운 연기로 산모의 코를 쐬어 기운을 들이마시게 하면 곧 내려온다. 혹 머리카락을 입에 넣어 구역질하게 해도 좋다. 『천금방』에 해산할 때 액을 물리치는 방법이 실려 있다. 그 이치는 밝히지 못했으나 효험이 꽤 있으므로 함께 덧붙여 적어 쓸 때를 대비한다. 해산하려 할 때에는 평소 입던 옷을 벗어 宵頭와 구멍을 아주 빽빽하게 덮으면 쉽게 낳는다. 거꾸로 나오면 가운뎃손가락으로 솥 밑의 검댕을 취하여 아이의 발바닥에 X 모양을 그리면 곧 순조롭게 나온다. 혹 발바닥에 아버지의 이름을 쓰거나 수레 비녀장의 기름으로 위의 방법처럼 글씨나 그림을 그린다. 태반이 내려오지 않으면 남편의 속옷을 가져다 우물 위에 덮으면 곧 나온다. 『본초』에는 해산할 때 붉은 말가죽을 몸 밑에 깔거나 해마와 석연을 두 손에 쥐면 모두 빨리 해산하게 한다고 실려 있다. 변고에 대처할 때에는 모두 정신을 모으고 생각을 쉬는 것을 위주로 하며 허둥지둥하여 산모를 어지럽게 해서는 안 된다. 마음은 세밀하고 안정되어야 하며, 지혜는 민첩하고 빨라야 하고, 방법은 간단하고 신속해야 하며, 약은 준하면서도 안전해야 한다. 급히 공을 얻으려 하지 말고 뒤의 근심을 남기지 말아야 한다. 위급한 일을 만나면 모두 그러하니 해산과 임신 한 가지 일만이 아니다.
第十章 , 調攝第十
제10장, 조섭 제10
產後調攝 , 最宜詳慎 , 蓋產後氣血虛少 , 絡脈空乏 , 肢節懈怠 , 腠理開張 , 皮毛不實 , 營衛不固 , 血道易塞 , 氣道易滯 , 故致疾之易 , 而去疾之難 , 莫甚於此 , 產後致疾皆起於纖細易忽之間 , 其源甚微 , 其發至鉅 , 闈房瑣屑之事 , 主者所不及檢 , 醫書所不能詳 , 不識避忌 , 不知防範 , 或致疾而終身不愈 , 或疾作而危在片時 , 往見一婦 , 產時至速 , 不及告人 , 遂產於地 , 產後人知 , 始扶臥於榻三日後 , 大熱不止 , 醫以為血淤也 , 而以桃仁承氣投之 , 數日而死 , 一時不謹 , 為害如此 , 況其大焉者乎 , 故善調攝者 , 不使致疾 , 并可去宿患之疾 , 不可不知也 。 凡產後 , 產母勿令安臥 , 宜以高枕倚之 , 膝宜豎起 , 勿得伸直 , 須閉口靜神 , 勿令熟睡 , 歷十二時 , 乃可安臥 , 少須八九時 , 若倦怠者 , 宜頻頻呼之 , 常今欲醒 , 亦毋高聲急語致使驚恐 , 蓋產後氣血上行 , 若遽令安睡 , 則氣逆而血壅 , 多致昏暈 , 必豫防之 , 膝宜豎者 , 膝伸則筋骨內掩 , 恐礙惡露也 。 嬰兒墜地 , 即取鐵秤錘或石子入火燒紅 , 以醋向產母焠之 , 使氣入鼻 , 不特可以辟穢 , 且能收斂神氣 , 散解惡血 , 以杜血暈 , 或日焠一二次 , 三日後止 , 更佳室中宜避風 , 絲毫罅隙 , 必掩塞之 , 宜適溫涼毋犯寒暑 , 將寒即衣 , 驟煖毋易 , 夏雖大暑 , 勿得解衣 , 毋浴毋以扇招風 , 寧失過煖 , 毋失過寒 。 產後宜益甘草煮汁 , 和童便服之 , 或和清酒日三五服 , 三日而止 , 自產之次日始日服生化湯一劑 。 生化湯 , 川芎〔一錢〕 、 當歸〔五錢炙〕 、 甘草〔五分炙〕 、 乾薑〔五分〕 、 桃仁〔十粒去皮尖〕 , 以水二盞 , 煎一盞 , 入清酒一合 , 溫服 。 五日而止 , 淤未盡者 , 七日止 , 大虛者 , 可加人參少許服之 , 二三日後 , 或寒熱交作此骨合也 , 虛人多有之 , 但診無他患 , 如法服生化湯 , 勿妄用他藥 。 十二日後 , 惡露將盡 , 氣血更新 , 體虛者 , 宜服補虛湯 。 補虛湯 , 人參白朮冬〔三錢〕 、 當歸川芎黃耆〔各二錢〕 、 炙甘草陳皮〔各八分〕 、 乾薑〔五分炒〕 、 八味 , 作一劑日一服 , 見醫學入門 。 十數服 , 有宿疾者 , 宜服永安湯 。 永安湯 , 人參〔一錢〕 、 熟地〔三錢〕 、 當歸〔三錢〕 、 芎藭〔二錢〕 、 阿膠〔一錢五分〕 、 白朮〔二錢〕 、 續斷〔一錢五分〕 、 桃仁烏賊骨〔各一錢〕 、 吳茱萸〔四分〕 , 十味 , 作一服 , 食前溫進日一 。 或澤蘭湯 。 澤蘭湯 , 澤蘭〔二錢〕 、 香附〔二錢〕 、 當歸芎藭〔各一錢五分〕 、 芍藥烏藥 〔各一錢〕 、 人參〔一錢〕 、 阿膠黃耆白朮〔各三錢〕 、 紅花〔五分〕 、 生薑〔二錢〕 , 作一服 , 食前溫進 。 羊肉湯 。 羊肉湯 , 羊肉〔十兩〕 、 黃耆〔一兩〕 、 大棗〔三十枚〕 、 茯苓甘草當歸麥冬地黃芍藥〔各六錢〕 、 肉桂心〔三錢〕 , 以水六升 , 煮羊肉 , 取三升 , 內藥煎取一升 , 分三服溫進 , 見千金方 。 相疾之輕重 , 體之偏寒偏熱而用之 , 或十餘服成數十服 , 可使宿疾盡去 , 體弱反強 。 飲食宜澹泊 , 母食鹽 , 犯之令無乳 , 毋食生冷堅硬一切異物 , 毋食炙婢煎炒 , 毋過於肥膩 , 皆令致疾十日內 , 毋食豬肉 , 一月內 , 毋食豬脂 , 犯之令經絡壅塞 , 凡食肥甘之物 , 皆宜去油脂 , 以清淡為上 , 清本乎陽 , 可以益神而育精 , 濁本乎陰 , 足以致滯而成積 , 而酸鹹之味 , 凝血阻脈 , 尤為切忌也 。 產後一月 , 俗調之滿月 , 二月調之大滿 , 月此二月內 , 不宜力役動作 , 不宜交合 , 心志宜和 , 思慮宜絕 , 悲忍憂鬱 , 大喜大怒 , 皆不可犯 , 七精傷人 , 甚於六氣 , 世有產後羸瘠 , 謂之蓐勞 , 多至不治 , 皆不知調攝之故也 。
산후의 조섭은 무엇보다 자세하고 신중해야 한다. 산후에는 기혈이 허하고 적으며 낙맥이 비고 부족하고 사지와 관절이 나른하며 주리가 열리고 피부와 털이 실하지 못하고 영위가 견고하지 못하다. 혈도는 막히기 쉽고 기도는 정체하기 쉬우므로 병이 생기기 쉽고 없애기 어려운 것이 이보다 심한 때가 없다. 산후의 병은 모두 작고 소홀히 하기 쉬운 데에서 시작한다. 그 근원은 매우 미미하지만 발하는 것은 지극히 크다. 안방의 자질구레한 일은 주관하는 이가 미처 살피지 못하고 의서도 자세히 다루지 못한다. 피해야 할 것을 모르고 막을 줄 몰라 병이 생겨 평생 낫지 않기도 하고, 병이 나 잠깐 사이에 위태로워지기도 한다. 전에 한 부인이 아주 빨리 해산하여 남에게 알리지도 못하고 땅에서 아이를 낳은 것을 보았다. 해산한 뒤에야 사람들이 알고 비로소 부축하여 침상에 눕혔는데, 사흘 뒤에 큰 열이 그치지 않았다. 의사가 어혈이라고 여겨 도인승기탕을 썼으나 며칠 뒤에 죽었다. 한때 삼가지 않은 해가 이러하니 하물며 큰일이겠는가. 그러므로 조섭을 잘하는 사람은 병이 나지 않게 할 뿐 아니라 묵은 병까지 없앨 수 있으니 알지 않을 수 없다. 산후에는 산모를 편히 눕히지 말고 높은 베개에 기대게 하며, 무릎은 세우고 곧게 펴지 않아야 한다. 입을 다물고 정신을 고요히 하되 깊이 잠들지 않게 한다. 열두 시가 지난 뒤에야 편히 눕힐 수 있으며, 적어도 여덟아홉 시는 지나야 한다. 피곤해하면 자주 불러 늘 깨어 있게 하되, 큰 소리나 다급한 말로 놀라게 해서는 안 된다. 산후에는 기혈이 위로 올라가므로 갑자기 편히 자게 하면 기가 거슬러 오르고 혈이 막혀 혼미하고 어지러워지는 경우가 많으니 반드시 미리 막아야 한다. 무릎을 세우는 것은 무릎을 펴면 근골이 안으로 닫혀 오로를 방해할까 염려해서이다. 아이가 땅에 떨어지면 곧 쇠저울추나 돌을 불에 벌겋게 달구어 산모 쪽으로 식초에 담금질하여 그 기운이 코에 들어가게 한다. 더러운 기운을 물리칠 뿐 아니라 신기를 거두고 궂은 피를 풀어 흩어 혈훈을 막을 수 있다. 혹 하루에 한두 차례 담금질하고 사흘 뒤에 그치면 더욱 좋다. 방 안에는 바람을 피해야 하므로 털끝만 한 틈도 반드시 막는다. 따뜻함과 서늘함을 알맞게 하여 추위와 더위를 범하지 않는다. 추워지려 하면 곧 옷을 입고 갑자기 따뜻해져도 갈아입지 않는다. 여름에 크게 덥더라도 옷을 벗지 말고 목욕하지 말며 부채로 바람을 일으키지 않는다. 차라리 지나치게 따뜻한 쪽으로 잘못할지언정 지나치게 찬 쪽으로 잘못하지 않는다. 산후에는 감초를 달인 즙에 동변을 섞어 먹거나 청주를 섞어 하루 서너 번 또는 다섯 번 먹고 사흘에 그친다. 해산한 다음 날부터 매일 생화탕 한 제를 먹는다. 생화탕: 천궁〔1돈〕, 당귀〔5돈, 굽는다〕, 감초〔5푼, 굽는다〕, 건강〔5푼〕, 도인〔10알, 껍질과 뾰족한 끝을 제거한다〕. 물 두 잔을 넣고 한 잔이 되게 달여 청주 한 홉을 넣고 따뜻하게 먹는다. 닷새에 그치며 어혈이 다 없어지지 않았으면 이레에 그친다. 크게 허하면 인삼 조금을 더하여 먹어도 된다. 이삼일 뒤에 한열이 번갈아 나타나는 것은 뼈가 합쳐지는 것으로 허한 사람에게 많다. 다만 진찰하여 다른 근심이 없으면 법대로 생화탕을 먹고 함부로 다른 약을 쓰지 않는다. 열이틀 뒤에는 오로가 거의 다하고 기혈이 새로워지니 몸이 허한 사람은 보허탕을 먹는다. 보허탕: 인삼·백출 冬〔3돈〕, 당귀·천궁·황기〔각 2돈〕, 자감초·진피〔각 8푼〕, 건강〔5푼, 볶는다〕. 여덟 가지를 한 제로 하여 하루 한 번 먹는다. 『의학입문』에 보인다. 열몇 번 먹는다. 숙질이 있는 사람은 영안탕을 먹는다. 영안탕: 인삼〔1돈〕, 숙지〔3돈〕, 당귀〔3돈〕, 궁궁〔2돈〕, 아교〔1돈 5푼〕, 백출〔2돈〕, 속단〔1돈 5푼〕, 도인·오적골〔각 1돈〕, 오수유〔4푼〕. 열 가지를 한 번 먹을 분량으로 하여 식전에 따뜻하게 먹으며 하루 한 번 먹는다. 혹 택란탕을 쓴다. 택란탕: 택란〔2돈〕, 향부〔2돈〕, 당귀·궁궁〔각 1돈 5푼〕, 작약·오약〔각 1돈〕, 인삼〔1돈〕, 아교·황기·백출〔각 3돈〕, 홍화〔5푼〕, 생강〔2돈〕. 한 번 먹을 분량으로 하여 식전에 따뜻하게 먹는다. 양육탕. 양육탕: 양고기〔10냥〕, 황기〔1냥〕, 대조〔30개〕, 복령·감초·당귀·맥동·지황·작약〔각 6돈〕, 육계심〔3돈〕. 물 6되로 양고기를 끓여 3되를 취하고 약을 넣어 달여 1되를 취한 뒤 세 번으로 나누어 따뜻하게 먹는다. 『천금방』에 보인다. 병의 경중과 몸이 찬 쪽이나 더운 쪽으로 치우친 것을 살펴 쓴다. 열여 번 또는 수십 번 먹으면 숙질을 모두 없애고 약한 몸을 도리어 강하게 할 수 있다. 음식은 담박해야 한다. 소금을 먹지 말아야 하니 범하면 젖이 없어진다. 날것과 찬 것, 단단한 것과 온갖 특이한 것을 먹지 말며, 굽거나 지지고 볶은 것을 먹지 말고 지나치게 기름진 것을 먹지 않는다. 모두 병이 나게 한다. 열흘 안에는 돼지고기를 먹지 말고 한 달 안에는 돼지기름을 먹지 않는다. 범하면 경락을 막히게 한다. 기름지고 단 음식을 먹을 때에는 모두 기름을 제거해야 하며 맑고 담박한 것을 으뜸으로 삼는다. 맑은 것은 양에 근본하므로 정신을 이롭게 하고 정을 기를 수 있지만, 탁한 것은 음에 근본하므로 정체하여 적을 이룰 수 있다. 신맛과 짠맛은 혈을 엉기게 하고 맥을 막으므로 더욱 절실히 꺼려야 한다. 산후 한 달을 세속에서는 만월이라 하고 두 달을 대만월이라 한다. 이 두 달 동안은 힘쓰는 일이나 움직이는 일을 하지 말고 교합하지 않아야 한다. 마음과 뜻을 온화하게 하며 생각과 염려를 끊는다. 슬픔과 근심, 울적함, 크게 기뻐하고 크게 노하는 것을 모두 범해서는 안 된다. 칠정이 사람을 상하게 하는 것은 육기보다 심하다. 세상에는 산후에 여위고 수척해지는 것을 욕로라고 하며 치료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모두 조섭할 줄 모르기 때문이다.
第十一章 , 懷嬰第十一
제11장, 아이를 보살핌 제11
年金方論曰 : 嬰兒初生 , 當即舉之舉之 , 稍晚 , 則令中寒 , 先浴之 , 然後斷臍 , 斷臍不得以刃 , 令人隔衣咬斷之 , 以煖氣呵之 , 然後纏結 , 所留臍帶 , 須令至小兒足趺 , 短則兒腹中不調 , 常下痢 , 若先斷臍 , 然後浴者 , 則臍中水 , 令常腹痛 , 其臍斷訖 , 連臍帶中多有蟲 , 宜急撥法之 , 不爾 , 則入兒腹成疾 , 裹兒臍法 , 椎治白練 , 令柔軟 , 方四寸 , 新綿厚半寸 , 與帛等合之 , 調其緩急 , 急則令兒吐 , 若十許日 , 兒怒啼 , 似衣中有刺者 , 此或臍燥 , 還刺其腹 , 當解之 , 易衣更裹 , 裹時 , 閉戶下帷燃火今溫煖 , 仍以阻粉粉之 , 若臍不愈 , 燒絳帛末粉之 , 若臍中水 , 當炙粉絮以熨之 , 不時治護 。 浴兒法 , 湯須調冷熱 , 冷熱失宜 , 令兒驚 , 凡兒冬不可久浴 , 久則傷寒 , 夏不可久浴 , 久則傷熱 , 浴兒者以豬膽汁一枚 , 取汁投湯中以浴之 , 終身不患瘡疥 , 兒生三日 , 宜用桃根湯浴之良 。 桃根湯 , 桃梅李根〔各三兩〕 , 以水三升 , 煮二十沸 , 去滓無根 、 枝亦可 。 生男 , 宜用父故衣裹之 , 生女 , 宜用母故衣裹之 , 皆勿用新帛衣 , 不可過厚 , 令傷兒皮膚 , 害血脈 , 嬰兒始生 , 宜時見風日 , 凡天氣和煖 , 無風 , 宜令乳母將兒於日中嬉戲 , 則血凝氣剛 , 肌肉牢密 , 堪耐風寒 , 不致有疾病 。 達生編云 , 兒生三日 , 浴之 , 俗謂之洗三 , 如冬寒 , 切不可洗 , 然千金方謂小兒不浴令毛落 , 則不浴亦非良法 , 宜如上法蔽風燃火 , 下帷而浴之 , 又云斷臍必以艾蘸油為燃 , 燎斷之 , 令煖氣入腹 , 常視之 , 勿令濕 , 較千金法為佳 , 南中收生嫗斷臍 , 多於連胞衣處斷之 , 并留胞衣少許 , 先繫緊 , 然後斷之 , 雖臍帶稍長 , 易於妨礙 , 熱可免入風泄氣之患 , 亦可用也 。 嬰兒甫生 , 氣欲絕 , 不能啼 , 以煖水灌之 , 不啼 , 以綿絮包裹之 , 勿斷臍 , 以紙撚蘸油 , 燃火於臍帶下薰之 , 令煖氣入腹 , 更以熱醋湯盪洗臍帶 , 令氣回啼哭加常 , 方可斷臍 。 若面青身冷口噤者 , 乃胎寒也 , 宜殭蠶散急救之 。 殭蠶散 , 白殭蠶木香肉桂陳皮炙甘草檳榔〔各五分〕 , 水煎取汁 , 以帛蘸入兒口中 , 見醫學入門 。 若因臍纏喉管礙產者 , 急去其所纏之臍 , 輕按其背俞及胸口 , 徐摩其喉管 , 即氣復而啼 。 初生有即死者 , 急看兒口中懸雍 , 前胯上有泡 , 如石榴子 , 以指摘破出血 , 以帛拭去 , 以髮灰糝之 , 若令惡血入口中即死 , 初生撮口不飲乳 , 名曰馬牙 , 不治則死 、 馬牙之候 , 兒齒齦有小泡 , 如粟米狀 , 急以鈸挑出血 , 用墨磨薄荷汁 , 斷毋髮裹手指 , 蘸擦口中令遍 , 勿飲乳 , 一時許即瘥 。 初生穀道無孔 , 不得大便 , 急用金玉簪 , 揣其是孔處刺通之 , 以蘇合香少許 , 作小鋌 , 納孔中 , 或以油紙紝之 , 勿令復合 。 若非無孔 , 而大小便不通者 , 氣脹欲絕 , 令婦人以溫湯漱口 , 吸咂前後心 , 并臍下 , 手足心 , 共七處 , 每砸三五攻 , 漱口更咂 , 取紅色為度 , 須臾自通 , 不爾則死 , 或以蔥汁乳汁各半調勻 , 抹兒口中與乳吮下 , 亦通 。 若小便不通不欲飲乳者以蔥白一寸四破之 , 以乳汁入銀石器內煎灌之 , 若生鵝曰瘡者 , 其候口內白屑遍生 , 舌上鼻上皆有之 , 不能吮乳 , 急以亂髮纏指 , 蘸薄荷汁或井華水拭之 , 三日當脫 , 若不脫 , 可煮荴木汁 , 令濃以帛纏飭頭拭之 , 無荴木 , 栗木亦可 , 或以白楊枝燒瀝塗之 。 初生遍體無皮者 , 以白早米粉撲之 , 候生皮乃止 , 若如魚泡如水晶 , 碎則水流者 , 以蜜陀僧為末糝之 。 初生患連舌 , 以爪摘斷之 , 微有血出 , 無害若血出不止 , 以髮灰傅之 , 連舌者 , 舌下有膜 , 如榴子中隔 , 連接舌下 , 令兒言語不轉也 。 上六七日後 , 氣血收斂成肉 , 別口舌喉頰清淨 , 若喉裹舌上有物 , 如蘆管中盛水狀者 , 或如脹起者 , 可以綿纏長鍼 , 留刃如粟米大 , 刺決之 , 令氣泄去青黃汁 , 日一刺之 , 不過三刺即愈 , 著舌下者名曰重舌 , 著上腭者 , 名惡曰重腭 , 治如前法 。 初生感風 , 鼻塞不通者取皂角草烏等分為末 , 薑汁調敷顖門 , 或以薑汁調天南星末敷之 , 又方 , 用生薑二片 , 蔥二根 , 搗爛烘熱貼頗門 。 外腎縮入 , 不得出者 , 以硫黃茱萸各五錢 , 為末 , 以蒜汁調塗臍腹 , 仍以蛇床子燒煙熏之 。 初生遍體發丹毒 , 赤腫游走若入腹即死 , 名曰赤游 , 乃胎熱也 , 宜以細錯 , 隨赤暈周匝 , 刺出惡血 , 仍以芭蕉汁或蠐螬汁塗之 , 或以赤小豆末 , 和雞卵白塗之亦良 , 初互二三日 , 面目繞菲左右皆黃 , 閉目撮口而啼 , 口中乾燥 , 四肢不得伸縮者 , 乃血脈不斂也 , 血氣沮敗 , 不成肌肉 , 故有此候 , 宜龍膽湯 。 龍膽湯 , 龍膽草鉤藤皮柴胡黃芩桔梗芍藥茯苓甘草〔各八分〕 , 以水二合 , 煮二合 , 兒生一日至七日 , 以三勺分三服 , 八日至十五日 , 以四勺分三服十六日至二十日 , 以六勺分三服 , 二十日至三十日 , 以一合分三服 , 三十日以外以二合分三服 , 凡寒熱 、 驚掣 、 變蒸 、 不解 、 客忤 、 驚癎食積 , 皆可服之見千金方 。 凡嬰兒甫出 , 先以綿裹指拭口中 , 及舌上惡血 , 若啼聲發 , 便入腹中以成百病 , 斷臍後 , 宜與甘草湯 。 甘草湯 , 以甘草如手中指一節 , 打碎 , 以水六勺 , 煮取三勺 , 見千金方 。 以綿裹活取與兒吮之 , 計得一蜆殼許人腹止 , 兒胸中有惡物者 , 當快吐之 , 若不吐 , 須臾更與 , 盡之 , 若不吐 , 是無惡物 , 勿更與也 。 凡甘乳兒 , 不欲太飽 , 飽則嘔吐 , 如太飽則以空乳乳之 , 自消 , 夏不去熱乳 , 令兒嘔冬不去寒乳 , 令兒咳且痢 , 甫交合即乳 , 令兒嬴瘠交脛不能行 , 將乳 , 當先去宿乳 , 又用力極挼之 , 勿令乳急出 , 令兒噎 , 若急出 , 以指按夾之 , 噎則奪之 , 令得息 , 然後乳之 , 兒若臥乳 , 母當以臂枕之 , 令乳與兒平 , 令兒不噎 , 欲寐則羍其乳 , 恐填塞口鼻 , 且或致過飽 , 母臥 , 毋以口鼻向兒 , 恐氣吹其巔頂 , 母有熱勿乳 , 犯之今兒變黃母怒勿乳 , 犯之令生驚 , 發疝 , 上氣巔狂 , 母醉勿乳 , 犯之 , 令身熱腹痛毋新吐下勿乳 , 犯之 , 令兒虛嬴 , 皆所當慎 。 富貴家 , 多置乳婦 , 而愚蠢之輩 , 不知慎護 , 不識避忌 , 寒燠失候 , 饑飽違理 , 因而致疾者最多 , 故善懷嬰者 , 當自乳為善 , 必欲且乳婦 , 宜擇氣血清和 , 肥白壯盛之婦毋犯胡臭 、 癭廔 、 瘑疥 、 癡癃 、 白禿 、 痿瘍 、 耳聾 、 齆鼻 、 癲癎之疾 , 夫乳者 , 血氣之所為也 , 兒之性情未定 , 藉血氣以涵養之 , 苟飲以惡濁之乳 , 則氣血日昏 , 性情日劣 , 變情明而為愚蠢 , 為患實深 , 又不特致疾之一端也 。 大凡嬰兒氣血薄弱 , 施治難於常人 , 小有不慎 , 即生重疾 , 愚醫不察 , 拘執謬說 , 肆用毒藥 , 往往而殤 , 夫疾作而治之於後 , 曷若未疾而慎之於先 , 未生則調之於母 , 既生則適其飢飽 , 量其寒溫 , 疾從何生 , 而煩廣設謬方 , 遍倡邪說耶 , 集懷嬰一篇 , 有心保赤者 , 所當覽也 。
『연금방』의 논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아이가 처음 태어나면 곧 들어 올려야 한다. 들어 올리는 것이 조금 늦으면 한기에 맞게 된다. 먼저 목욕시키고 뒤에 탯줄을 끊는다. 탯줄은 칼날로 끊지 말고 사람을 시켜 옷 너머로 물어 끊게 한 다음 따뜻한 입김을 불어 주고 감아 묶는다. 남기는 탯줄은 아이의 발등에 닿게 해야 한다. 짧으면 아이의 배 속이 조화롭지 못하여 늘 설사한다. 탯줄을 먼저 끊고 뒤에 목욕시키면 배꼽에 물이 들어가 늘 배가 아프게 된다. 탯줄을 끊고 나면 연결된 탯줄 속에 벌레가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급히 털어 없애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의 배에 들어가 병이 된다. 아이의 배꼽을 싸는 방법은 흰 명주를 두들겨 부드럽게 하여 사방 4치로 만들고, 반 치 두께의 새 솜을 명주와 같은 크기로 합하여 느슨하고 팽팽한 정도를 조절한다. 너무 조이면 아이가 토하게 된다. 열흘쯤 되었을 때 아이가 옷 속에 가시라도 있는 듯 성내며 울면 배꼽이 말라 도리어 배를 찌르는 것일 수 있으므로 풀고 옷을 갈아 다시 싸야 한다. 쌀 때에는 문을 닫고 휘장을 내리며 불을 피워 따뜻하게 하고 다시 阻粉을 뿌린다. 배꼽이 낫지 않으면 붉은 명주를 태워 가루를 뿌린다. 배꼽에 물이 들어갔으면 가루와 솜을 달구어 찜질하며 수시로 치료하고 보호한다. 아이를 목욕시키는 방법은 물의 차고 더운 정도를 조절해야 한다. 차고 더운 것이 알맞지 않으면 아이가 놀란다. 겨울에는 오래 목욕시키지 말아야 하니 오래 하면 한기에 상하고, 여름에도 오래 목욕시키지 말아야 하니 오래 하면 열기에 상한다. 목욕시킬 때 돼지 쓸개 한 개의 즙을 취하여 물에 넣고 씻기면 평생 창개를 앓지 않는다. 태어난 지 사흘에는 도근탕으로 씻기는 것이 좋다. 도근탕: 복숭아나무·매화나무·오얏나무 뿌리〔각 3냥〕를 물 3되에 넣고 스무 번 끓어오르게 끓여 찌꺼기를 버린다. 뿌리가 없으면 가지도 된다. 아들을 낳으면 아버지의 헌옷으로 싸고 딸을 낳으면 어머니의 헌옷으로 싸되, 모두 새 비단옷을 쓰지 않는다. 너무 두껍게 해서는 안 되니 아이의 피부와 혈맥을 상하게 한다. 갓 태어난 아이는 때때로 바람과 햇볕을 보게 한다. 날씨가 따뜻하고 바람이 없을 때 유모가 아이를 데리고 햇볕 아래에서 놀게 하면 혈이 응집하고 기가 굳세어지며 살이 단단하고 치밀해져 풍한을 견디고 병이 나지 않는다. 『달생편』에서는 태어난 지 사흘에 목욕시키는 것을 세속에서 세삼이라 하지만, 겨울에 추우면 절대로 씻기지 말라고 하였다. 그러나 『천금방』에서는 아이를 목욕시키지 않으면 털이 빠진다고 하였으니, 목욕시키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다. 앞의 방법대로 바람을 막고 불을 피우며 휘장을 내린 뒤 씻겨야 한다. 또 탯줄을 끊을 때에는 반드시 쑥에 기름을 묻혀 불을 붙이고 태워 끊어 따뜻한 기운이 배에 들어가게 하며, 늘 살펴 축축하지 않게 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는 『천금방』의 방법보다 낫다. 남쪽의 산파들은 탯줄을 끊을 때 대개 태반과 연결된 곳에서 끊으며 태반도 조금 남긴다. 먼저 단단히 묶은 다음 끊는다. 탯줄이 조금 길어 방해되기 쉽지만 바람이 들어가고 기가 새는 근심을 면할 수 있으므로 또한 쓸 만하다. 아이가 막 태어나 기운이 끊어지려 하며 울지 못하면 따뜻한 물을 부어 먹인다. 울지 않으면 솜으로 싸고 탯줄을 끊지 않은 채 종이 심지에 기름을 묻혀 불을 붙이고 탯줄 아래에서 쐬어 따뜻한 기운이 배로 들어가게 한다. 다시 뜨거운 식초물로 탯줄을 씻어 기운이 돌아와 평소처럼 울게 된 뒤에야 탯줄을 끊는다. 얼굴이 푸르고 몸이 차며 입을 악무는 것은 태한이니 강잠산으로 급히 구한다. 강잠산: 백강잠·목향·육계·진피·자감초·빈랑〔각 5푼〕을 물에 달여 즙을 취하고 비단에 묻혀 아이의 입에 넣는다. 『의학입문』에 보인다. 탯줄이 목을 감아 해산을 방해했으면 감긴 탯줄을 급히 풀고 배유와 가슴을 가볍게 누르며 목을 천천히 문지르면 기운이 돌아와 운다. 갓 태어나 곧 죽는 경우에는 급히 아이의 입 안 현옹과 그 앞쪽을 살핀다. 석류씨 같은 물집이 있으면 손가락으로 터뜨려 피를 내고 비단으로 닦아 없앤 뒤 머리카락 태운 재를 뿌린다. 궂은 피가 입 안으로 들어가면 곧 죽는다. 갓 태어나 입을 오므리고 젖을 먹지 않는 것을 마아라고 하며 치료하지 않으면 죽는다. 마아의 증후는 아이의 잇몸에 좁쌀 같은 작은 물집이 있는 것이다. 급히 鈸로 찔러 피를 내고 박하즙에 먹을 간다. 어머니의 머리카락을 잘라 손가락에 감고 묻혀 입 안을 두루 닦으며 젖을 먹이지 않으면 한 시쯤 뒤에 낫는다. 갓 태어나 곡도에 구멍이 없어 대변을 보지 못하면 급히 금이나 옥으로 만든 비녀를 써서 구멍이 있을 곳을 헤아려 찔러 통하게 한다. 소합향 조금을 작은 막대 모양으로 만들어 구멍에 넣거나 기름종이를 넣어 다시 합쳐지지 않게 한다. 구멍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소변이 통하지 않아 기가 부풀어 죽으려 하면, 부인이 따뜻한 물로 입을 헹구고 앞가슴과 등, 배꼽 아래, 손발바닥의 모두 일곱 곳을 빨게 한다. 매번 서너 번 또는 다섯 번 빨고 입을 헹군 뒤 다시 빨아 붉어지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잠깐 뒤에 저절로 통하며, 그렇지 않으면 죽는다. 혹 파즙과 젖을 반씩 고르게 섞어 아이의 입에 바르고 젖과 함께 빨아 삼키게 해도 통한다. 소변이 통하지 않고 젖을 먹으려 하지 않으면 총백 1치를 네 갈래로 쪼개어 젖과 함께 은이나 돌로 만든 그릇에 넣고 달여 부어 먹인다. 아구창이 생기면 입 안에 흰 부스러기가 가득 생기고 혀 위와 코 위에도 있어 젖을 빨지 못한다. 급히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손가락에 감아 박하즙이나 정화수에 적셔 닦으면 사흘에 떨어진다. 떨어지지 않으면 부목(荴木)의 즙을 진하게 끓여 비단을 막대 끝에 감고 닦는다. 부목이 없으면 밤나무도 된다. 혹 백양 가지를 태워 받은 진을 바른다. 갓 태어나 온몸에 피부가 없으면 백조미 가루를 뿌리되 피부가 생기면 그친다. 물고기의 부레 같거나 수정 같아서 터뜨리면 물이 흐르는 것은 밀타승을 가루 내어 뿌린다. 갓 태어나 연설을 앓으면 손톱으로 뜯어 끊는다. 피가 조금 나는 것은 해롭지 않다. 피가 그치지 않으면 머리카락 태운 재를 붙인다. 연설은 혀 밑에 석류씨 사이의 막 같은 것이 있어 혀 밑에 이어져 아이가 말을 원활히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엿새나 이레 뒤에는 기혈이 수렴하여 살을 이루며 입과 혀, 목과 뺨이 깨끗해진다. 목 안이나 혀 위에 갈대 관 속에 물이 찬 것 같은 것이 있거나 부풀어 오른 것 같으면 긴 침에 솜을 감되 좁쌀만큼 침끝을 남겨 찔러 터뜨린다. 기운을 빼고 푸르거나 누런 즙을 없애며 하루 한 번 찌르면 세 번을 넘기지 않고 낫는다. 혀 밑에 붙은 것을 중설이라 하고 위 입천장에 붙은 것을 중악이라 하며 앞의 방법처럼 치료한다. 갓 태어나 풍에 감하여 코가 막히면 조각과 초오를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강즙에 개고 숫구멍에 붙인다. 혹 천남성 가루를 강즙에 개어 붙인다. 또 다른 처방은 생강 두 조각과 파 두 뿌리를 찧어 불에 따뜻하게 하여 숫구멍에 붙인다. 외신이 오그라들어 들어가 나오지 않으면 유황과 수유 각 5돈을 가루 내어 마늘즙에 개어 배꼽과 배에 바르고, 다시 사상자를 태운 연기를 쐰다. 갓 태어나 온몸에 단독이 나 붉게 붓고 돌아다니다가 배 속으로 들어가면 곧 죽는 것을 적유라고 하니 태열이다. 가는 침으로 붉은 테두리를 따라 둘레를 찔러 궂은 피를 내고 파초즙이나 제조즙을 바른다. 혹 적소두 가루에 달걀흰자를 섞어 발라도 좋다. 태어난 지 이삼일에 얼굴과 눈, 菲 둘레 좌우가 모두 누렇고 눈을 감고 입을 오므려 울며 입 안이 마르고 팔다리를 굽혔다 폈다 하지 못하는 것은 혈맥이 수렴하지 않기 때문이다. 혈기가 무너져 살을 이루지 못하므로 이런 증후가 있으니 용담탕을 쓴다. 용담탕: 용담초·조구등피·시호·황금·길경·작약·복령·감초〔각 8푼〕. 물 2홉을 넣고 2홉이 되게 끓인다. 태어난 지 하루부터 이레까지는 3작을 세 번으로 나누어 먹이고, 여드레부터 보름까지는 4작을 세 번으로 나누어 먹이며, 열엿새부터 스무 날까지는 6작을 세 번으로 나누어 먹인다. 스무 날부터 서른 날까지는 1홉을 세 번으로 나누어 먹이고, 서른 날이 지나면 2홉을 세 번으로 나누어 먹인다. 한열, 놀라며 당기는 것, 변증이 풀리지 않는 것, 객오, 경간, 식적에 모두 먹일 수 있다. 『천금방』에 보인다. 아이가 막 나오면 먼저 솜을 손가락에 감아 입 안과 혀 위의 궂은 피를 닦는다. 울음소리가 나면 곧 배 속으로 들어가 온갖 병이 된다. 탯줄을 끊은 뒤에는 감초탕을 먹인다. 감초탕: 손의 가운뎃손가락 한 마디만 한 감초를 두들겨 부수고 물 6작으로 끓여 3작을 취한다. 『천금방』에 보인다. 솜에 즙을 머금게 하여 아이가 빨게 하고 재첩 껍데기 하나만큼 배에 들어가면 그친다. 아이의 가슴속에 나쁜 것이 있으면 시원하게 토할 것이다. 토하지 않으면 잠깐 뒤에 다시 주어 다 먹인다. 그래도 토하지 않으면 나쁜 것이 없는 것이니 더 주지 않는다. 아이에게 젖을 먹일 때에는 너무 배부르게 하지 말아야 한다. 배부르면 구토한다. 너무 배부르면 빈 젖을 빨려 저절로 소화되게 한다. 여름에 뜨거운 젖을 짜 버리지 않으면 아이가 토하고, 겨울에 찬 젖을 짜 버리지 않으면 기침하고 설사한다. 교합한 직후 젖을 먹이면 아이가 여위고 정강이가 엇갈려 걷지 못한다. 젖을 먹이려 할 때에는 먼저 묵은 젖을 짜 버리고 다시 힘껏 주물러 젖이 급히 나와 아이가 목메지 않게 한다. 급히 나오면 손가락으로 눌러 집고, 목메면 젖을 빼어 숨을 쉬게 한 다음 먹인다. 아이가 누워서 젖을 먹으면 어머니가 팔로 베개를 해 주어 젖과 아이의 높이를 같게 하여 목메지 않게 한다. 잠들려 하면 젖을 빼야 하니 입과 코를 막거나 너무 배부르게 할까 염려해서이다. 어머니가 누울 때에는 입과 코를 아이 쪽으로 향하지 말아야 한다. 입김이 아이의 정수리로 불어 갈까 염려해서이다. 어머니에게 열이 있으면 젖을 먹이지 않는다. 범하면 아이가 누렇게 된다. 어머니가 노하면 젖을 먹이지 않는다. 범하면 경병과 산증이 나고 기가 치밀며 미쳐 날뛴다. 어머니가 취했으면 젖을 먹이지 않는다. 범하면 몸에 열이 나고 배가 아프다. 어머니가 방금 토하거나 설사했으면 젖을 먹이지 않는다. 범하면 아이가 허하고 여위니 모두 삼가야 한다. 부귀한 집에서는 유모를 많이 두지만 어리석은 자들이 조심하여 보호할 줄 모르고 피할 것을 몰라 춥고 따뜻함이 때에 맞지 않으며 배고픔과 배부름이 이치에 어긋나 병을 일으키는 경우가 가장 많다. 그러므로 아이를 잘 보살피려면 직접 젖을 먹이는 것이 좋다. 반드시 유모를 두려면 기혈이 맑고 조화로우며 살이 희고 튼튼한 부인을 골라야 한다. 호취, 영루, 수개, 치륭, 백독, 위양, 귀먹음, 코막힘, 전간의 병이 없어야 한다. 젖은 혈기가 만드는 것이다. 아이의 성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아 혈기에 의지해 함양되므로 나쁘고 탁한 젖을 마시면 기혈이 날로 어두워지고 성정이 날로 못해져 총명함이 어리석음으로 바뀐다. 그 근심은 실로 깊어 병을 일으키는 한 가지 일에 그치지 않는다. 대체로 아이는 기혈이 약하므로 치료하기가 보통 사람보다 어렵다. 조금만 삼가지 않아도 중병이 생긴다. 어리석은 의사는 살피지 않고 잘못된 말을 고집하며 독약을 함부로 써서 흔히 아이를 죽게 한다. 병이 생긴 뒤에 치료하는 것이 어찌 병들기 전에 조심하는 것만 하겠는가. 태어나기 전에는 어머니를 조리하고 태어난 뒤에는 배고픔과 배부름을 알맞게 하며 추위와 따뜻함을 헤아리면 병이 어디에서 생기겠는가. 그런데 어찌 번거롭게 잘못된 처방을 널리 만들고 사설을 두루 주장하는가. 회영 한 편을 모았으니 어린아이를 보호할 마음이 있는 사람은 마땅히 살펴보아야 한다.
第十二章 , 拯危第十二
제12장, 위급함을 구제함 제12
產後諸疾 , 危迫者多 , 頃刻生變 , 有延醫治藥所不及者 , 孫子所謂發於秋亳 , 廣於嵩岱也 , 而世俗治此 , 恆味其道 , 稍有不順 , 輒謂不治 , 治之不善 ,, 又不啻下石而殺之 , 蓋能起死而定亂者鮮矣 , 著拯危一篇 , 以政惑焉 , 產後血暈 , 最為危急 , 其候兒甫墮地 , 母即昏絕 , 不省人事 , 急令婦女 , 以膝裹綿軟舊衣 , 曲抵產戶 , 勿令氣泄 , 一人以一手挽頭髮 , 一手掩口鼻 , 俟稍轉動 , 乃可用藥 , 若不醒 , 以韭菜一把 , 細切瓶盛之 , 灌以熱醋 , 以瓶口向產母鼻管熏之 , 仍以鐵石器 , 火燒焠醋 , 令室中常得醋氣 , 或以醋噀其面 , 或以漆器燒之 , 用藥宜辨虛實 , 虛者 , 其候昏悶煩亂 , 卒然暈倒 , 口張手撒 , 遺尿鼾聲 , 四支厥冷 , 寸口脈微細散亂 , 或伏匿不至 , 此正氣大虛 , 微陽欲脫 , 陰離陽決 , 危在俄頃 , 救之稍遲 , 則氣不復返 , 宜情魂散 。 清魂散 , 人參澤蘭〔各一錢二分〕 、 炙甘草〔一錢〕 、 當歸芎藭〔各二錢〕 、 荊芥穗〔一錢〕 , 作一服 , 水煎 , 加清酒引 , 見婦人良方 。 定氣飲 。 定氣飲 , 人參白朮阿膠〔各三錢〕 、 炮薑熟附子〔各一錢〕 、 大棗〔五枚〕 、 炒粳米〔一撮〕 , 濃煎 , 分二服 , 溫進 。 獨參湯 。 獨參湯 , 人參〔四五錢〕 , 長流水濃煎厚汁灌之 , 見醫說 , 或加炒米〔一撮〕 、 炮薑〔一錢〕尤妙 。 六味回陽飲 。 六味回陽飲 , 熟地黃〔五錢〕 、 當歸〔三錢〕 、 炮薑〔二錢〕 、 熟附子〔二錢〕 、 肉桂 〔二錢〕 、 人參〔三錢〕 , 見幼幼集成 , 相度用之 , 實者心下滿急 , 神昏口噤 , 腹脹氣粗 , 兩手拳握 , 脈無虛象 , 乃下血過少 , 痣露上逆 , 當破其惡血 , 宜黑神散 。 黑神散 , 肉桂當歸白芍炮薑〔各二錢〕 、 乾地黃炒黑大豆〔各五錢〕 , 見幼幼集成 。 奪命散救之 。 奪命散 , 沒藥血竭各等分 , 治為末 , 每用〔三錢〕童便清酒各半 , 煎數沸服 , 神效見丹溪心法 。 若舌強不語者 , 敗血壅其脈絡也 , 宜四味散 。 四味散 , 當歸延胡索血竭沒藥〔各一錢〕每用二錢童便或清酒調下 , 或并煎作湯亦可 , 見丹溪心法 。 若見鬼譫妄 , 言語顛倒 , 眼見黑花者 , 宜辨虛實 , 誤者即死 , 體素虛弱 , 下血過多 , 昏迷不省 , 瞑目無所知 , 甚則尋衣摸空 , 錯語失神者 , 虛也 , 又謂之鬱冒 , 暴亡其血 , 陽神無所依附 , 宜安神飲治之 。 安神飲 , 人參柏子仁〔去油各三錢〕 、 黃耆阿膠當歸茯神〔各二錢〕 、 肉桂炙甘草〔各一錢〕 , 共作一服 。 體素狀實 , 下血未多 , 發狂見鬼 , 面青口噤 , 角弓反張者 , 實也 , 敗血干心 , 亂其神明 , 宜蘇合香丸一錢 , 童便調服 , 或奪命散 、 四味散皆宜〔方俱見上〕 。 血崩不止 , 是謂重傷 , 其候血暴如注 , 急若山崩 , 故名曰崩唇清肉 , 冷汗出目暝 , 此由陽氣大虛 , 不得收攝 , 故直下無制 , 潰決而不可止 , 宜朝宗湯 。 朝宗湯 , 歸身〔一兩〕 、 芎藭乾地黃〔各五錢〕 、 芍藥〔三錢〕 、 人參黃耆肉桂炙甘草〔各二錢〕 , 分二服 。 補氣養血湯 。 補氣養血湯 , 人參黃耆當歸白朮芍藥阿膠芎藭〔各二錢〕 艾棄青皮香附甘草〔各五分〕 、 熟附子〔一錢〕 、 縮砂仁〔一錢〕 , 共作一服 , 見萬病回春 。 或攝陰湯治之 , 若少腹滿痛 , 肝藏已壞不可治矣 。 攝陰湯 , 熱地黃〔五錢〕 、 人參〔三錢〕 、 黃耆〔二錢〕 、 當歸〔一錢五分〕 、 荊芥穗〔炙〕 、 棕櫚皮〔炙〕 、 甘草〔炙各一錢〕 、 熟附子〔一錢五分〕 , 作一服 。 衄血者 , 口鼻血出不止 , 口鼻起黑色如煙煤 , 是胃絕也 , 氣血散亂 , 多不可治 , 急心排線一條 , 并產母頂心矣二莖 , 合繫產母手中指節 , 令極緊 , 仍用荊芥散治之 , 荊芥散 , 荊芥穗為末 , 每服二錢童便調下 , 口噤開灌之 , 見婦人良方 。 產後大喘 , 乃死候也 , 此由陽氣素衰 , 所下過多 , 血竭於下 , 氣留於上無所依附 , 獨聚肺中 , 孤陽絕陰 , 命在呼吸 , 宜獨參湯〔方見上〕 , 定氣飲 〔方見上炮薑宜易乾薑〕 、 六味回陽飲〔方見上〕輕者 , 小參蘇飲 。 小參蘇飲 , 濃煎蘇木汁 , 調人參末二錢或三錢作一服 , 見東醫寶鑑 。 若血下少而作喘者 , 其喘不甚 , 由於瘀止入肺 , 窒礙氣道 , 宜桃仁湯治之 。 桃仁湯 , 桃仁〔二錢炒〕 、 杏仁〔二錢炒〕 、 當歸貝母〔各一錢〕 , 茯苓〔三錢〕 、 乾薑人參〔各五分〕 。 若咳逆不止欲死者 , 以肉桂五錢薑汁三合同熬 , 稍服半合許 , 以手摩肺俞令熱 , 以餘汁塗之 , 時摩時塗 , 汁盡即愈 , 見婦人良方 。 陰脫者 , 子宮脫出 , 或脫出如脫肛者 , 蓋產時努力所致 , 宜當歸黃耆飲 , 當歸黃耆飲 、 黃耆〔三錢酒炒〕 、 人參當歸〔各二錢〕 、 升麻〔五分〕 、 甘草〔八分〕 , 右作一服水煎 , 日二 , 見丹溪心法 。 若脫出如線 , 長三四尺 , 手觸之則痛甚者 , 宜慎護之 , 不可令斷 , 斷則死 , 以薑三斤 , 連皮搗之 , 清油二斤和炒 , 以油乾為度 , 以熟絹五尺許 , 疊數層 , 承其線 , 屈曲作圓形納戶口 , 以絹袋盛薑溫熨之 , 冷即易一日夜 , 當入其半 , 二日當愈 , 仍內服失笑散助之 。 失笑散 , 五靈脂蒲黃等分為末 , 每服二錢 , 童便或酒調下 , 見局方 。 凡產後危症皆屬虛寒惡血為患 , 僅十之三四 , 而味者多以去瘀破血該之 , 肆用攻伐 , 復雜寒涼 , 邪說盛行 , 古法晦昧 , 失血已亡而復破之 , 陽已衰而復泄之 , 危如轉燭 , 正救猶恐不及 , 而尚妄謬為之耶 , 有識者尚其慎之 , 毋為邪說所惑也 。
산후의 여러 병에는 위급한 것이 많아 잠깐 사이에 변고가 생기므로 의사를 부르고 약을 마련할 겨를도 없는 경우가 있다. 손자가 말한 가을 터럭 끝에서 일어나 숭산과 태산만큼 커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세속에서는 이를 치료하는 도리를 늘 모르고 조금만 순조롭지 않으면 곧 치료하지 못한다고 한다. 치료를 잘못하면 돌을 던져 죽이는 것과 다르지 않으니, 죽을 사람을 일으키고 혼란을 안정시키는 이가 드물다. 증위 한 편을 지어 의혹을 바로잡는다. 산후 혈훈은 가장 위급하다. 그 증후는 아이가 막 땅에 떨어지자 어머니가 곧 혼절하여 인사를 모르는 것이다. 급히 부인을 시켜 부드러운 헌옷으로 무릎을 싸고 굽혀 산호에 대어 기운이 새지 않게 한다. 한 사람은 한 손으로 머리카락을 잡고 다른 손으로 입과 코를 가린다. 조금 움직이기를 기다린 뒤에야 약을 쓸 수 있다. 깨어나지 않으면 부추 한 줌을 잘게 썰어 병에 담고 뜨거운 식초를 부어 병 입구를 산모의 콧구멍으로 향하게 하여 쐰다. 다시 쇠나 돌로 만든 기구를 불에 달구어 식초에 담금질하여 방 안에 늘 식초 기운이 있게 한다. 혹 얼굴에 식초를 뿜거나 칠기를 태운다. 약을 쓸 때에는 허실을 구별해야 한다. 허한 경우에는 정신이 흐리고 답답하여 번란하며 갑자기 어지러워 쓰러지고, 입이 벌어지고 손을 놓으며 소변을 지리고 코를 골며 사지가 싸늘하다. 촌구맥은 미세하고 흩어져 어지럽거나 숨어서 잡히지 않는다. 이는 정기가 크게 허하고 미약한 양이 벗어나려 하여 음이 떠나고 양이 끊어지는 것으로 위태로움이 잠깐 사이에 달려 있다. 구제가 조금 늦으면 기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청혼산을 쓴다. 청혼산: 인삼·택란〔각 1돈 2푼〕, 자감초〔1돈〕, 당귀·궁궁〔각 2돈〕, 형개수〔1돈〕. 한 번 먹을 분량으로 하여 물에 달이고 청주를 인경으로 넣는다. 『부인양방』에 보인다. 정기음. 정기음: 인삼·백출·아교〔각 3돈〕, 포강·숙부자〔각 1돈〕, 대조〔5개〕, 볶은 멥쌀〔한 줌〕. 진하게 달여 두 번으로 나누어 따뜻하게 먹는다. 독삼탕. 독삼탕: 인삼〔4∼5돈〕을 멀리 흐르는 물로 진하게 달여 걸쭉한 즙을 부어 먹인다. 『의설』에 보인다. 혹 볶은 쌀〔한 줌〕과 포강〔1돈〕을 더하면 더욱 묘하다. 육미회양음. 육미회양음: 숙지황〔5돈〕, 당귀〔3돈〕, 포강〔2돈〕, 숙부자〔2돈〕, 육계〔2돈〕, 인삼〔3돈〕. 『유유집성』에 보인다. 형편을 헤아려 쓴다. 실한 경우에는 심하가 그득하고 당기며 정신이 흐리고 입을 악물고 배가 부풀며 숨이 거칠고 두 손을 주먹 쥐며 맥에 허한 형상이 없다. 피가 너무 적게 나와 오로가 위로 거슬러 오른 것이니 궂은 피를 깨뜨려야 하며 흑신산을 쓴다. 흑신산: 육계·당귀·백작·포강〔각 2돈〕, 건지황·검게 볶은 대두〔각 5돈〕. 『유유집성』에 보인다. 탈명산으로 구한다. 탈명산: 몰약과 혈갈을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매번〔3돈〕을 동변과 청주 각 절반에 넣고 몇 차례 끓어오르게 달여 먹는다. 신묘한 효험이 있으며 『단계심법』에 보인다. 혀가 굳어 말을 못하는 것은 패혈이 맥락을 막은 것이니 사미산을 쓴다. 사미산: 당귀·연호색·혈갈·몰약〔각 1돈〕. 매번 2돈을 동변이나 청주에 타 먹는다. 함께 달여 탕으로 해도 된다. 『단계심법』에 보인다. 귀신을 보며 헛말을 하고 말이 뒤집히며 눈앞에 검은 꽃이 보이면 허실을 구별해야 한다. 잘못하면 곧 죽는다. 몸이 본래 허약하고 피가 너무 많이 나와 혼미하여 인사를 모르고 눈을 감아 아무것도 알지 못하며, 심하면 옷을 더듬고 허공을 만지며 말을 잘못하고 정신을 잃는 것은 허한 것이다. 또한 울모라고도 한다. 갑자기 혈을 잃어 양신이 의지할 곳이 없으므로 안신음으로 치료한다. 안신음: 인삼·백자인〔기름을 뺀 것, 각 3돈〕, 황기·아교·당귀·복신〔각 2돈〕, 육계·자감초〔각 1돈〕를 함께 한 번 먹을 분량으로 한다. 몸이 본래 장실하고 피가 많이 나오지 않았는데 발광하며 귀신을 보고 얼굴이 푸르며 입을 악물고 각궁반장하는 것은 실한 것이다. 패혈이 심을 범하여 신명을 어지럽힌 것이니 소합향환 1돈을 동변에 타 먹거나 탈명산과 사미산을 모두 쓸 수 있다.〔처방은 모두 위에 보인다.〕 혈붕이 그치지 않는 것을 중상이라고 한다. 그 증후는 피가 갑자기 쏟아져 산이 무너지듯 급하므로 붕이라 이름한다. 입술이 푸르고 살이 차며 땀이 나고 눈을 감는다. 양기가 크게 허하여 수렴하지 못하므로 곧장 아래로 흘러 제어되지 않고 터져 그치지 않는 것이니 조종탕을 쓴다. 조종탕: 귀신〔1냥〕, 궁궁·건지황〔각 5돈〕, 작약〔3돈〕, 인삼·황기·육계·자감초〔각 2돈〕. 두 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보기양혈탕. 보기양혈탕: 인삼·황기·당귀·백출·작약·아교·궁궁〔각 2돈〕, 艾棄·청피·향부·감초〔각 5푼〕, 숙부자〔1돈〕, 축사인〔1돈〕을 함께 한 번 먹을 분량으로 한다. 『만병회춘』에 보인다. 혹 섭음탕으로 치료한다. 소복이 그득하고 아프면 간장이 이미 상하여 치료할 수 없다. 섭음탕: 열지황(熱地黃)〔5돈〕, 인삼〔3돈〕, 황기〔2돈〕, 당귀〔1돈 5푼〕, 형개수〔굽는다〕, 종려피〔굽는다〕, 감초〔굽는다, 각 1돈〕, 숙부자〔1돈 5푼〕를 한 번 먹을 분량으로 한다. 육혈은 입과 코에서 피가 그치지 않고 나오며 입과 코에 그을음처럼 검은빛이 생기는 것으로 위기가 끊어진 것이다. 기혈이 흩어지고 어지러워 대부분 치료하지 못한다. 급히 排線 한 가닥과 산모의 정수리에 있는 矣 두 줄기를 함께 산모의 가운뎃손가락 마디에 아주 단단히 묶고 형개산으로 치료한다. 형개산: 형개수를 가루 내어 매번 2돈을 동변에 타 먹인다. 입을 악물면 열고 부어 넣는다. 『부인양방』에 보인다. 산후에 크게 숨을 헐떡이는 것은 죽을 증후이다. 양기가 본래 쇠하고 피가 너무 많이 나와 혈은 아래에서 다하고 기는 위에 남아 의지할 곳이 없이 폐 안에 홀로 모인 것이다. 외로운 양이 음과 끊어져 목숨이 호흡 사이에 달려 있으니 독삼탕〔처방은 위에 보인다〕, 정기음〔처방은 위에 보이며 포강을 건강으로 바꾼다〕, 육미회양음〔처방은 위에 보인다〕을 쓴다. 가벼운 경우에는 소참소음을 쓴다. 소참소음: 소목을 진하게 달인 즙에 인삼 가루 2돈 또는 3돈을 타서 한 번 먹을 분량으로 한다. 『동의보감』에 보인다. 피가 적게 나오면서 숨을 헐떡이는 경우에는 헐떡임이 심하지 않다. 어혈이 폐에 들어가 기도를 막기 때문이니 도인탕으로 치료한다. 도인탕: 도인〔2돈, 볶는다〕, 행인〔2돈, 볶는다〕, 당귀·패모〔각 1돈〕, 복령〔3돈〕, 건강·인삼〔각 5푼〕. 해역이 그치지 않아 죽으려 하면 육계 5돈과 강즙 3홉을 함께 달여 반 홉쯤 조금씩 먹인다. 손으로 폐유를 문질러 따뜻하게 하고 남은 즙을 바르며 때때로 문지르고 바르면 즙이 다할 때 낫는다. 『부인양방』에 보인다. 음탈은 자궁이 빠져나오거나 탈항처럼 빠져나오는 것으로 해산할 때 힘을 썼기 때문에 생기니 당귀황기음을 쓴다. 당귀황기음: 황기〔3돈, 술에 볶는다〕, 인삼·당귀〔각 2돈〕, 승마〔5푼〕, 감초〔8푼〕. 이상을 한 번 먹을 분량으로 하여 물에 달여 하루 두 번 먹는다. 『단계심법』에 보인다. 실처럼 빠져나와 길이가 서너 자이고 손으로 건드리면 몹시 아픈 경우에는 조심하여 보호하고 끊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 끊어지면 죽는다. 강 3근을 껍질째 찧고 맑은 기름 2근을 섞어 기름이 마를 때까지 볶는다. 익힌 비단 다섯 자쯤을 여러 겹으로 접어 그 실을 받치고 굽혀 둥글게 만들어 음호의 입구에 넣은 다음, 비단 주머니에 강을 담아 따뜻하게 찜질한다. 식으면 곧 갈아 준다. 하룻밤낮이면 절반이 들어가고 이틀이면 낫는다. 안으로 실소산을 먹여 돕는다. 실소산: 오령지와 포황을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매번 2돈을 동변이나 술에 타 먹는다. 『국방』에 보인다. 산후의 위급한 증상은 모두 허한에 속하며 궂은 피가 근심이 되는 것은 겨우 열에 셋이나 넷이다. 그런데 이치를 모르는 사람은 대부분 어혈을 없애고 혈을 깨뜨리는 것으로 모두 포괄하여 함부로 공격하고 다시 차고 서늘한 약을 섞어 쓴다. 사설이 성행하고 옛 법이 어두워져 이미 혈을 잃었는데 다시 깨뜨리고 양이 이미 쇠했는데 다시 빠져나가게 한다. 위태로움이 흔들리는 촛불 같아 바르게 구해도 미치지 못할까 두려운데 오히려 함부로 잘못 행하겠는가. 식견 있는 이는 부디 삼가서 사설에 미혹되지 말아야 한다.
第十三章 , 去疾第十三
제13장, 질병을 없앰 제13
產後治疾 , 當以溫補為主 , 去瘀次之 , 千金方論曰 : 婦人產訖 , 五藏虛羸 , 惟得將補 , 不可轉瀉 , 若其有病 , 不須駃藥 , 若行駃藥 , 轉更增虛 , 就中更虛 , 向生路遠 , 朱彥修曰 : 胎前毋滯 , 產後毋虛 , 亮哉斯言 , 不易之法也 , 而方今醫者 , 用法多殊 , 陽虛發熱 , 妄用放降 , 氣遊作喘 , 謂之痰火 , 豈未見千金諸說耶 , 朱氏為滋陰降火之祖 , 而於產後大熱亦用乾薑 , 雖說理未明 , 而用法則合 , 而宗其說者 , 并此而背之 , 可異也已 。 脈經曰 : 產後之脈 , 洪實不調者死 , 沉微附骨者生 , 又曰 : 沈小者生 , 實大堅強急者死 , 蓋產後當虛 , 沈小而微 , 虛寒之象也 , 當虛反實 , 則陰陽相并 , 氣血瞀亂 , 素問所調氣并則無血 , 故脈象反盛 , 猶之其藏之脈 , 多屬堅強 , 絕無生意者也 , 知脈理則知治法 , 知治法則知病情矣 。 大凡產後諸疾 , 虛寒者十之六七 , 瘀滯半之 , 內傷外感又半之 , 而總不外溫補二法 , 常有之候 , 曰惡露不行 , 曰發熱 , 曰尿血 , 曰無乳汁 , 曰頭腦心腹腰筋痛 , 曰嘔逆曰淋瀝 , 曰遺溺 , 曰泄痢 , 曰便秘 , 曰陰腫痛癢 , 曰交骨不合 、 其甚者曰傷寒 , 曰中風 , 曰浮腫 , 曰虛勞 , 凡此數者 , 世俗犯之有終身不愈者 , 至中風虛勞 , 多歸不治 , 由古法久廢 , 下士多愚 , 非必死之症也 。 惡露之後 , 產後下血過少 , 腹滿而脹 , 痛引少腹 , 牽掣腰背 , 宜加味生化湯 。 生化湯 , 加澤蘭〔二錢〕 、 延胡〔一錢五分〕 、 益母草〔三錢〕 , 甚者逆搶心胸 , 手足厥冷 , 脣乾腹大 , 短氣促喘宜甘草湯 。 甘草湯 , 甘草芍藥桂心阿膠〔各一兩〕 、 大黃〔一兩三錢〕 , 以東流水三升 , 煮一升內膠 , 令烊 , 分三服 , 見千金方 。 若敗血不下 , 成塊作痛 , 俗謂之兒枕痛 , 乃血瘕也 , 宜失笑散 , 立效散 。 立效散 , 五靈脂為末 , 每服二錢溫盾調下 , 見局方 。 古鐵酒 。 古鐵酒 , 古鐵〔五錢〕 , 火燒令赤 , 以酒三合 , 入焠之溫服 , 見千金方 。 烏賊骨湯冶之 。 鳥賊骨湯 , 鳥賊骨〔三錢〕 、 桃仁〔二錢〕 、 當歸芎藭芍藥阿膠〔各一錢五分〕 、 肉桂〔五分〕 、 五靈脂〔一錢〕 , 作一服 。 產後發熱 , 其候大熱煩躁 , 晝輕夜重 , 或譫語神昏 , 脈虛大者虛也 , 宜當歸補血湯 , 腹內痛 , 有塊者瘀也 , 宜生化湯〔方見調攝篇〕感冒者 , 宜補虛加乾薑湯 。 補虛湯 , 加乾薑〔一錢〕 , 作一服 , 見丹溪心法 。 四物炮薑湯 。 四物炮薑湯 , 芎藭〔一錢五分〕 、 芍藥〔二錢〕 、 乾地黃〔三錢〕 、 炮薑〔二錢〕 、 當歸〔三錢〕 。 若因蒸乳而熱者 , 乳必脹痛 , 去乳汁即愈 , 若往來寒熱者 , 宜柴胡湯主之 。 柴胡湯 , 柴胡〔八錢〕 、 黃芩人參甘草〔各一兩〕 、 生薑〔六錢〕 、 大棗〔十二枚〕 、 半夏〔三合〕 , 以水三升 , 煮一升五合 , 分三服 見千金方 。 新產無乳 , 其故有二 , 陽虛陰盛 , 無以化之 , 營血不得溫升 , 故不能生乳 , 體素羸弱者 , 多有之 , 舊說所調血虛無乳者 , 即此候也 , 宜益陽以化陰 , 溫經以通絡 , 宣營湯主之 。 宣營湯 , 當歸黃耆阿膠〔各三錢〕 、 人參〔五錢〕 、 芎藭芍藥〔各二錢〕 、 川貝母〔一錢〕 、 炮薑〔一錢〕 、 紅花甘草〔各五分〕 , 十味作一服 。 氣滯血阻 , 脈絡不通 , 乳道壅閉 , 亦無乳 , 宜豬蹄湯 。 豬蹄湯 , 豬蹄〔二枚〕 、 通草〔二兩〕 , 只清酒三升 , 浸之加水一升 , 煮一升飲之 , 見千金方 , 達生編無通草 , 加生黃耆〔一兩〕 、 當歸〔五錢〕 、 白芷〔五錢〕名通脈湯 。 或貝母湯主之 。 貝母湯 , 貝母〔一錢五分〕 、 連翹〔二錢〕 、 當歸川芎藭〔各二錢〕 、 桔梗白芷〔各一錢〕 、 赤芍 、 川續斷〔各一錢〕 、 紅花〔五分〕 , 頭痛者 , 血虛也 , 其候痛連巔頂 , 掣引腦頂 , 緊急欲死 , 厥陰少陽陽明之脈 , 會於巔 , 絡於額 , 貫於腦 , 驟亡其血 , 脈絡不安 , 故震動而痛 , 宜小補血湯 。 小補血湯 , 川芎藭〔三錢〕 、 黨參〔一兩〕 、 阿膠〔五錢〕 、 生薑〔二錢〕 , 即少挾風邪 , 不可發散 , 宜一奇散主之 。 一奇散 , 川芎藭當歸〔各二錢〕 、 荊芥穗〔一錢〕 , 作一服 , 見東醫寶鑑 。 心腹疼痛 , 多由血瘀氣結 , 挾寒而起 , 宜芎歸理中湯 。 芎歸理中湯 , 芎藭〔一錢五分〕 、 當歸黨參白朮〔各三錢〕 、 炮薑枳實〔各一錢〕 、 桃仁〔一錢五分〕 。 若虛羸而腹痛 , 少氣不得息 , 少腹拘急 , 牽引腰背 , 不能飲食者 , 宜內補當歸建中湯 。 內補當歸建中湯 , 當歸〔一兩三錢〕 、 芍藥〔一兩六錢〕 、 甘草〔三錢〕 、 生薑〔二兩〕 、 桂心〔六錢〕 、 大棗〔十八枚〕 , 以水三升 , 煮一升 , 分三服 , 見千金方 。 腰痛者 , 下焦虛寒 , 血滯不行 , 也宜續斷飲 。 續斷飲 , 續斷〔三錢〕 、 當歸阿膠〔各二錢〕 、 杜仲〔三錢〕 、 桃仁延胡 〔各一錢五分〕 、 肉桂〔五分〕 。 脅痛者 , 肝虛也 , 宜四物乾薑湯 。 四物乾薑湯 , 當歸乾地黃芍藥〔各三錢〕 , 川芎藭乾薑〔各一錢五分〕 、 棗〔五枚〕 。 冬月產後臍下痛者 , 宜羊肉湯 。 羊肉湯 , 羊肉〔四兩〕 、 當歸陳皮〔各二兩〕 、 生薑〔一兩〕 , 水一升 , 酒五合 , 煮八合 , 分三服 , 見醫學正傳 。 嘔逆之候 , 腹脹滿悶 , 食入即吐 , 此敗血瘀阻 , 胃氣不降也 , 宜抵勝湯 。 抵勝湯 , 赤芍藥半夏澤蘭人參陳皮〔各一錢五分〕 、 甘草〔五分〕 、 薑〔七片〕 , 作一服 , 見醫學正傳 。 淋瀝遺溺 , 由於下焦虛寒 , 或產理不順 , 妄用膠法 , 損傷府絡 , 宜桑螵蛸散 。 桑螵蛸散 , 桑螵蛸〔十五枚〕 、 鹿茸黃耆〔各一兩五錢〕 、 牡蠣人參赤石脂厚朴 〔各一兩〕 , 治為末 , 每服一錢 , 米飲調下 , 見東醫寶鑑 。 鹿角霜飲 。 鹿角霜飲 , 鹿角霜〔五錢〕 、 熟地黃〔八錢〕 、 黨參黃耆〔各三錢〕 、 韭子〔一錢〕 、 肉桂〔一錢〕 、 兔絲子〔二錢〕 , 損者 , 宜參朮膏 。 參朮膏 , 人參白朮黃耆〔各二斤〕 、 熬膏每服二錢 , 米飲下 , 見丹溪心法 。 或參朮飲 , 然宜速治 , 緩則無及矣 。 參朮飲 , 人參〔二錢五分〕 、 白朮〔二錢〕 、 黃耆〔一錢五分〕 、 陳皮桃仁茯苓〔各一錢〕 、 甘草〔五分〕 , 以豬羊脬〔一個〕 , 煮湯入藥再煎 , 去滓 , 作一服 , 見丹溪心法 。 尿血者 , 血隨溺下 , 滲瀝不已 , 甚則溺孔作痛 , 宜竹茹湯 。 竹茹湯 , 竹茹〔六合〕 、 人參芍藥桔梗芎藭當歸甘草桂心〔各三錢〕 、 乾地黃〔一兩三錢〕 , 以水三升 , 煮取一升 , 分三服 , 見千金方 。 若渴 , 或淋而渴者 , 宜竹葉湯 。 竹葉湯 , 竹葉〔一升〕 、 生薑半夏〔各一兩〕 、 大棗〔十四枚〕 、 小麥〔二合〕 、 甘草茯苓人參〔各三兩〕 、 麥門冬〔一兩六錢〕 , 以水三升 , 煮竹葉小麥 , 取二升 , 內藥 , 直煮取九合 , 分三服 , 見千金方 。 產堆泄痢 , 多因脾虛感寒 , 其候雜下五色 , 或赤白膿血 , 日十數行 , 腹痛困頓 , 宜芍藥湯 。 芍藥湯 , 芍藥乾地黃〔各一兩六錢〕 、 甘草阿膠艾葉當歸〔各六錢〕 , 以水二升 , 煮八合 , 內膠 , 分三服 , 見千金方 。 甚者 , 桂蜜湯 。 桂蜜湯 , 桂心甘草〔各六錢〕 、 乾薑〔六錢〕 、 附子〔三錢〕 、 蜜〔三合〕 、 當歸〔一兩〕 、 赤石脂〔三兩〕 , 以水六升 , 煮一升 , 內蜜 , 煮數沸 , 分三服 , 日一 , 見千金方 。 禹餘糧湯 。 禹餘糧湯 , 禹餘糧〔五錢〕 、 白朮乾薑〔各二錢〕 、 黨參〔一兩〕 、 茯苓〔三錢〕 、 陳皮川芎藭〔各一錢〕 、 炙甘草木香〔各一錢〕 , 分二服 , 久不已者 , 宜豆麥飲 。 豆麥飲 , 大豆微熬 , 小麥蒲黃〔各三合〕 、 吳茱萸〔一合〕 , 以水三升 , 煮一升 。 分三服 , 見千金方 。 泄瀉者 , 宜安中湯 。 安中湯 , 白朮〔二錢〕 、 當歸黨參〔各二錢〕 、 炙甘草陳皮砂仁麥芽〔各一錢〕 、 生薑〔七片〕 、 大棗〔五枚〕 。 或補中益氣湯 。 補中益氣湯 , 黃耆〔一錢〕 、 人參白朮當歸〔各五分〕 、 甘草〔三分〕 、 陳皮升麻〔各四分〕 、 柴胡〔五分〕 、 薑〔三片〕 、 棗〔三枚〕 , 作一服 , 見脾胃論 。 便秘不通 , 多由津虧之故 , 或誤發其汗 , 陽泄於外 , 胃氣不降 , 宜澤府湯 。 澤府湯 , 阿膠當歸〔各三錢〕 、 桃仁麻仁〔各二錢〕 、 黨參〔三錢〕 、 紅花〔五分〕 。 降胃湯 。 降胃湯 , 人參陳皮〔各一錢〕 , 作一服 。 陰腫痒痛 , 木鬱下陷也 , 宜溫肝湯 。 溫肝湯 , 柴胡白芍川芎〔各一錢〕 、 當歸首烏白朮苡仁〔各三錢〕 、 蔥白〔七枚〕 , 外以蛇床子煮湯熏洗之 。 交骨不合 , 陽氣大虛也 , 宜十全大補湯 。 十全大補湯 , 人參茯苓白朮〔各二錢〕 、 乾地黃黃耆當歸〔各三錢〕 、 白芍川芎 〔各一錢五分〕 、 肉桂〔一錢〕 、 甘草〔五分〕 或加味芎歸湯〔方見前〕 。 產後傷寒 , 治法與產前同 , 產前宜安 , 胎產後宜補血 , 小柴胡湯主之 。 小柴胡湯 , 柴胡〔三錢〕 、 黃芩〔一錢〕 、 人參半夏〔各一錢〕 、 甘草〔五分〕 、 薑〔三片〕 、 棗〔二枚〕 , 作一服 , 見醫學入門 。 若因傷寒時疾 , 熱入血室者 , 宜小柴胡加桃仁五靈脂湯 , 小柴胡湯 , 加桃仁五靈脂 〔各一錢〕 。 或柴胡地黃湯 。 柴胡地黃湯 , 柴胡地黃丸〔各三錢〕 、 人參半夏黃芩〔各二錢〕 、 甘草〔五分〕 、 薑〔三片〕 、 棗〔二枚〕 , 作一服 ,, 見得效方 。 熱渴者 , 熟地黃湯 。 熟地黃湯 , 栝蔞根〔三錢〕 、 人參麥門冬〔各一錢五分〕 、 熟地黃〔一錢〕 、 甘草〔五分〕 、 糯米〔百粒〕 、 薑〔三片〕 , 見得效方 。 人參當歸飲治之 。 人參當歸飲 , 人參熱地黃當歸白芍藥麥門冬〔各一錢〕 、 桂皮〔五分〕 、 青竹葉〔十片〕 、 粳米〔一合〕 、 薑〔三片〕 、 棗〔二枚〕 , 見醫學入門 。 中風之候 , 舌寒唇急 , 手指振動 , 甚則牙關緊急 , 手足瘈瘲 , 背項強亙一身皆重 , 或痛或癢 , 嘔逆直視 , 角弓反張 , 名曰蓐風 , 此因虛氣冷濕 , 及勞傷所為 , 千金方論曰 : 凡產後諸風 , 不得用毒藥 , 不得發汗特忌吐利 , 犯之必死 , 蓋陽虛陰憊之候 , 中氣未定 , 乙木不得溫升 , 鬱而生風 , 播煽藏府 , 外則風冷襲之 , 束其皮腠表氣壅遏 , 激烈愈增 , 內外交煽 , 津液消亡 , 筋脈攣縮 , 故手足瘈瘲 , 牙關緊急 , 項背強直 , 角弓反張 , 諸症作焉 , 較之尋常中風之候 , 其甚十倍 , 治亦如之 , 非可忽略為也 , 千金大豆紫湯 。 大豆紫湯 , 大豆〔二升〕 、 清酒〔三升〕 , 以鐵鐺猛火炒豆焦 , 令煙出 , 以酒沃之 , 去豆服三合一日盡之 , 見千金方 。 獨活湯 , 獨活〔五兩三錢〕 、 大豆〔二升〕 、 舊酒〔三升〕 , 以漬獨活再宿 , 若急用 , 微火養今減一升 , 另炒大豆焦 , 以此沃之 , 去豆 , 分五服 , 日三夜二 , 見千金方 。 華陀愈風散分 。 華陀愈風散 , 荊芥炒為末每服〔三錢〕 、 豆淋酒調下 , 見得效方按豆淋酒 , 即上大豆紫湯 , 每服一合 。 海藏防風當歸散 。 防風當歸散 , 防風當歸芎藭熟地黃〔各二錢五分〕 、 作一服 , 見東醫寶鑑 。 皆精當可用 , 若中柔風者 , 舉體疼痛 , 自汗出 , 宜獨活當歸湯 。 獨活當歸湯 , 獨活〔二兩六錢〕 、 當歸〔一兩三錢〕 , 以洒二升六合 , 煮取一升三合 , 分四服 , 見千金方 。 若夏秋 , 宜用浴法 。 浴法 , 鹽〔一升六合〕 、 雞毛〔一把燒作灰〕 , 以水三斗三升 , 矣鹽作湯 , 內雞毛奴浴之 , 見千金方 。 產後浮腫 , 乃大虛也 , 脾恃中氣以運陰陽 , 中氣者陽氣也 , 產後亡血 , 陽氣大虛 , 脾無所恃 , 失轉運之正 , 水氣停蓄 , 津液阻梗 , 木鬱於左 , 無升達之力金遊於右 , 無下行之路 , 氣位壯上水 , 位於下 , 肺不降則水上逆 , 肝不升則氣下陷 , 上逆則腫頭目 , 下陷則腫肚腹 , 四肢者 , 諸陽之本 , 脾之所屬也 , 血亡陽散 , 失所依附 , 漁於四末 , 而水濕隨之 , 怒所泄越 , 故壅阻而為腫 , 前人論此 , 謂惡血流入四肢 , 夫惡血淤滯 , 能為痿 痹, 而不為浮腫 , 淺小之見 , 無足深辨 , 前人諸方 , 精者絕少 , 宜馭中湯 。 馭中湯 , 黃耆人參白朮〔各五錢〕 、 茯苓當歸 〔各三錢〕 、 炙甘草〔一錢〕 、 陳皮〔一錢〕 、 苡仁〔一兩〕 、 肉桂〔一錢〕 、 生薑 〔三錢〕 、 大棗〔十二枚〕 , 作一服 。 小腎氣湯 。 小腎氣湯 , 熟地黃當歸人參〔各三錢〕 、 澤瀉〔一錢五分〕 、 白朮〔五錢〕 、 熱附子〔二錢〕 、 肉桂〔一錢〕 、 茯苓〔三錢〕 , 作一服 。 若因中風而腫者 , 宜大豆酒治之 。 大豆酒 , 大豆〔一升〕 , 以水八升 , 煮取一升半 , 去豆 , 更煎減半升 , 內白朮 〔二兩六錢〕附子〔一兩製〕獨活〔一兩〕生薑〔二兩六錢〕添水三升 , 煮二升 , 內好酒〔一升六合〕再煎 , 取一升五合 , 分五服 , 見千金方 。 產後虛勞 , 名曰蓐勞 , 其候乍起乍臥 , 飲食不化 , 時作咳嗽 , 目昏頭痛 , 口渴盜汗 , 寒熱往來 , 喘乏自汗 , 少氣驚悸 , 此古攝養不善 , 內傷七情 , 陽陷陰逆 , 升降倒置 , 藏府交病 , 表裹均虧 , 誤用寒涼 , 即死不治宜羊肉湯 。 羊肉湯 , 羊肉〔一斤去脂〕 、 當歸桂心甘草〔各六錢〕 、 芎藭〔一兩〕 、 芍藥生薑〔各一兩三錢〕 、 乾地黃〔一兩六錢〕 , 以水五升 , 先煮羊肉取二升三合 , 內藥 , 煮取一升 , 分三服 , 見千金方 。 豬腎湯 。 豬腎湯 , 豬腎〔一具去脂四破之〕 、 香豉〔用綿裹〕 、 白粳米 、 蔥白〔各三錢〕 , 以水一斗 , 煮取二升 , 任意服之 , 見千金方 , 或加當歸人參〔各六錢〕 , 見廣濟方 。 羊肉黃耆湯 、 羊肉黃耆湯 , 羊肉〔十兩〕 、 黃耆〔一兩〕 、 大棗〔三十枚〕 、 茯苓甘草 、 當歸桂心麥門冬乾地黃芍藥〔各六錢〕 , 以水六升 , 煮羊肉 , 取三升 , 內諸藥 , 共煮六合 , 分三服 , 一日盡 , 見千金方 。 鹿肉湯 。 鹿肉湯 , 鹿肉〔一斤武兩〕 、 乾地黃甘草芎藭黃耆芍藥麥門冬茯苓〔各六錢〕 、 人參當歸生薑〔各三錢〕 、 半夏〔三合〕 、 大棗〔二十枚〕 , 以水八升 , 煮肉取四升 , 內藥 , 取一升六合 , 分四服 , 見千金方 。 當歸芍藥湯 , 消息治之 。 當歸芍藥湯 , 當歸〔一兩二錢〕 、 芍藥人參桂心生薑乾地黃甘草〔各三錢〕 、 大棗〔二十枚〕 , 以水二升 , 煮取一升 , 分三服 , 見千金方 。 若流汗不止者 , 宜鯉魚湯 。 鯉魚湯 , 鯉魚〔十兩〕 、 豉蔥〔各三合〕 、 乾薑桂心〔各六錢〕 , 以水三升煮魚 , 取二升內藥 , 煎六合去滓分二服 , 見千金方 。 虛煩者 , 人參湯 。 人參湯 , 人參當歸麥冬乾地黃桂心〔各三錢〕 、 大棗〔二十枚〕 、 粳米〔三合〕 、 芍藥〔一兩三錢〕 、 淡竹葉〔一升〕 , 以水四升 , 先煎竹葉及米 , 取二升六合 , 內藥 , 煮一升 , 分三服 , 見千金方 。 甘竹茹湯 。 甘竹茹湯 , 甘竹茹〔三合〕 、 人參〔三錢〕 、 茯苓甘草〔各六錢〕 、 黃芩〔一兩〕 , 水二升 , 煮六合 , 分三服 , 見千金方 。 兼見大熱者 , 宜知母湯 。 知母湯 , 知母〔一兩〕 、 芍藥黃芩〔各六錢〕 、 桂心甘草〔各三錢〕 , 水二升 , 煮八合 , 分三服 , 見千金方 。 胸中並氣者 , 宜薤白湯主之 。 薤白湯 , 薤白半夏甘草人參知母〔各六錢〕 、 石膏〔一兩六錢〕 、 栝蔞根〔一兩〕 、 麥門冬〔一合五芍〕 , 以水四升 , 煮取一升三合 , 分五服 , 見千金方 。 若因交合過早 , 勞損下血者 , 宜熟地黃湯 。 熟地黃湯 , 熟地黃〔一錢五分〕 、 當歸蟹爪鹿角膠男子倱襠〔燒存性各一錢〕 、 伏龍肝〔七分〕 、 白茯苓芍藥〔各五分〕 、 桂心甘草〔各二分五厘〕 , 作一服 , 見醫學正傳 。 凡此諸侯 , 皆常見之疾 , 達其理 , 通其法 , 無有不廖 , 外此則有趺仆損傷 , 一切非常異候 , 皆不具著 , 明其大旨 , 推廣而貫通之 , 亦可無所窒滯矣 。
산후의 병을 치료할 때에는 온보를 위주로 하고 어혈을 없애는 것은 다음으로 삼아야 한다. 『천금방』의 논에서는 부인이 해산을 마치면 오장이 허하고 여위므로 오직 보양해야 하며 설사시키면 안 된다고 하였다. 병이 있더라도 빠르고 센 약을 쓸 필요가 없다. 그런 약을 쓰면 도리어 허함을 더하여 허한 가운데 더욱 허해지니 살아날 길에서 멀어진다. 주언수는 태전에는 정체시키지 말고 산후에는 허하게 하지 말라고 하였다. 밝은 말씀이니 바꿀 수 없는 법이다. 그런데 지금 의사들은 방법을 쓰는 것이 많이 다르다. 양허로 열이 나는데 함부로 내려 보내고, 기가 떠돌아 숨을 헐떡이는 것을 담화라고 하니 『천금방』의 여러 말을 보지 못했는가. 주씨는 자음강화의 시조이지만 산후의 큰 열에는 건강을 썼다. 이치를 설명한 것은 명확하지 않더라도 방법은 맞는다. 그런데 그의 학설을 따르는 사람들이 이것까지 어기니 참으로 이상하다. 『맥경』에서는 산후의 맥이 홍실하고 고르지 않으면 죽고, 침미하여 뼈에 붙어 있으면 산다고 하였다. 또 침소하면 살고 실대하며 견강하고 급하면 죽는다고 하였다. 산후에는 허해야 하므로 침소하고 미한 것은 허한의 형상이다. 허해야 하는데 도리어 실하면 음양이 서로 합쳐져 기혈이 어지럽다. 『소문』에서 말한 기가 합쳐지면 혈이 없어진다는 것이므로 맥상이 도리어 성한 것이다. 그 장의 맥이 대부분 단단하고 강하며 생기가 전혀 없는 것과 같다. 맥리를 알면 치료법을 알고 치료법을 알면 병정을 안다. 대체로 산후의 여러 병은 허한한 것이 열에 예닐곱이며, 어체는 그 절반이고 내상과 외감은 다시 그 절반이다. 그러나 모두 온과 보 두 가지 법을 벗어나지 않는다. 흔한 증후는 오로가 나오지 않는 것, 발열, 요혈, 젖이 없는 것, 머리·뇌·심복·허리·근육의 통증, 구역, 임력, 유뇨, 설리, 변비, 음부의 종통과 가려움, 교골이 합쳐지지 않는 것이다. 심한 것은 상한, 중풍, 부종, 허로이다. 세속에서는 이런 병에 걸려 평생 낫지 않는 사람도 있고, 중풍과 허로는 대부분 치료하지 못한다. 옛 법이 오래 폐해지고 낮은 의사들이 어리석은 경우가 많아서이지 반드시 죽는 증상인 것은 아니다. 오로의 증후는 산후에 피가 너무 적게 나와 배가 그득하고 부풀며 통증이 소복으로 이어지고 허리와 등까지 당기는 것이다. 가미생화탕을 쓴다. 생화탕에 택란〔2돈〕, 연호〔1돈 5푼〕, 익모초〔3돈〕를 더한다. 심하면 거슬러 심흉을 치받고 손발이 싸늘하며 입술이 마르고 배가 커지며 숨이 짧고 급해지니 감초탕을 쓴다. 감초탕: 감초·작약·계심·아교〔각 1냥〕, 대황〔1냥 3돈〕. 동쪽으로 흐르는 물 3되를 넣고 1되가 되게 끓인 뒤 아교를 넣어 녹여 세 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천금방』에 보인다. 패혈이 내려오지 않고 덩어리를 이루어 아픈 것은 세속에서 아침통이라 하며 혈가이다. 실소산이나 입효산을 쓴다. 입효산: 오령지를 가루 내어 매번 2돈을 따뜻한 盾에 타 먹는다. 『국방』에 보인다. 고철주. 고철주: 오래된 쇠〔5돈〕를 불에 벌겋게 달구어 술 3홉에 담금질한 뒤 따뜻하게 먹는다. 『천금방』에 보인다. 오적골탕으로 치료한다. 조적골탕: 조적골〔3돈〕, 도인〔2돈〕, 당귀·궁궁·작약·아교〔각 1돈 5푼〕, 육계〔5푼〕, 오령지〔1돈〕를 한 번 먹을 분량으로 한다. 산후 발열에서 열이 크게 나고 번조하며 낮에는 가볍고 밤에는 심하거나 헛말을 하고 정신이 흐리며 맥이 허대하면 허한 것이니 당귀보혈탕을 쓴다. 배 안이 아프고 덩어리가 있으면 어혈이니 생화탕〔처방은 조섭편에 보인다〕을 쓴다. 감모한 경우에는 보허가건강탕을 쓴다. 보허탕에 건강〔1돈〕을 더하여 한 번 먹을 분량으로 한다. 『단계심법』에 보인다. 사물포강탕. 사물포강탕: 궁궁〔1돈 5푼〕, 작약〔2돈〕, 건지황〔3돈〕, 포강〔2돈〕, 당귀〔3돈〕. 젖이 생기면서 열이 나는 경우에는 반드시 유방이 붓고 아프므로 젖을 짜 내면 낫는다. 한열이 오가면 시호탕으로 주치한다. 시호탕: 시호〔8돈〕, 황금·인삼·감초〔각 1냥〕, 생강〔6돈〕, 대조〔12개〕, 반하〔3홉〕. 물 3되로 끓여 1되 5홉을 취하고 세 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천금방』에 보인다. 갓 해산한 뒤 젖이 없는 까닭은 두 가지이다. 양이 허하고 음이 성하여 변화시키지 못하면 영혈이 따뜻하게 올라가지 못하므로 젖이 생기지 않는다. 몸이 본래 여위고 약한 사람에게 많다. 옛 학설에서 말하는 혈허로 젖이 없다는 것이 바로 이 증후이다. 양을 도와 음을 변화시키고 경을 따뜻하게 하여 낙을 통하게 해야 하니 선영탕으로 주치한다. 선영탕: 당귀·황기·아교〔각 3돈〕, 인삼〔5돈〕, 궁궁·작약〔각 2돈〕, 천패모〔1돈〕, 포강〔1돈〕, 홍화·감초〔각 5푼〕. 열 가지를 한 번 먹을 분량으로 한다. 기가 정체하고 혈이 막혀 맥락이 통하지 않고 젖길이 막혀도 젖이 없으니 저제탕을 쓴다. 저제탕: 돼지 족발〔2개〕, 통초〔2냥〕. 청주 3되에 담갔다가 물 1되를 더하여 1되가 되게 끓여 마신다. 『천금방』에 보인다. 『달생편』에는 통초가 없고 생황기〔1냥〕, 당귀〔5돈〕, 백지〔5돈〕를 더하여 통맥탕이라 하였다. 혹 패모탕으로 주치한다. 패모탕: 패모〔1돈 5푼〕, 연교〔2돈〕, 당귀·천궁궁〔각 2돈〕, 길경·백지〔각 1돈〕, 적작·천속단〔각 1돈〕, 홍화〔5푼〕. 두통은 혈허이다. 통증이 정수리로 이어지고 머릿속을 끌어당겨 팽팽하고 급하여 죽을 것 같다. 궐음·소양·양명의 맥은 정수리에 모이고 이마에 얽히며 뇌를 관통하므로 갑자기 혈을 잃으면 맥락이 불안해져 진동하며 아픈 것이다. 소보혈탕을 쓴다. 소보혈탕: 천궁궁〔3돈〕, 당삼〔1냥〕, 아교〔5돈〕, 생강〔2돈〕. 풍사를 조금 겸했더라도 발산해서는 안 되며 일기산으로 주치한다. 일기산: 천궁궁·당귀〔각 2돈〕, 형개수〔1돈〕를 한 번 먹을 분량으로 한다. 『동의보감』에 보인다. 심복통은 대부분 혈이 뭉치고 기가 맺힌 데에 한을 겸하여 생기니 궁귀이중탕을 쓴다. 궁귀이중탕: 궁궁〔1돈 5푼〕, 당귀·당삼·백출〔각 3돈〕, 포강·지실〔각 1돈〕, 도인〔1돈 5푼〕. 허하고 여위어 배가 아프고 기가 적어 숨을 쉬기 어려우며 소복이 당겨 허리와 등으로 이어지고 음식을 먹지 못하면 내보당귀건중탕을 쓴다. 내보당귀건중탕: 당귀〔1냥 3돈〕, 작약〔1냥 6돈〕, 감초〔3돈〕, 생강〔2냥〕, 계심〔6돈〕, 대조〔18개〕. 물 3되로 끓여 1되를 취하고 세 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천금방』에 보인다. 요통은 하초가 허한하고 혈이 정체하여 운행하지 않는 것이니 속단음을 쓴다. 속단음: 속단〔3돈〕, 당귀·아교〔각 2돈〕, 두중〔3돈〕, 도인·연호〔각 1돈 5푼〕, 육계〔5푼〕. 협통은 간허이니 사물건강탕을 쓴다. 사물건강탕: 당귀·건지황·작약〔각 3돈〕, 천궁궁·건강〔각 1돈 5푼〕, 대추〔5개〕. 겨울에 산후 배꼽 아래가 아프면 양육탕을 쓴다. 양육탕: 양고기〔4냥〕, 당귀·진피〔각 2냥〕, 생강〔1냥〕. 물 1되와 술 5홉을 넣고 8홉이 되게 끓여 세 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의학정전』에 보인다. 구역의 증후는 배가 부풀고 그득하며 답답하고 음식이 들어가면 곧 토하는 것이다. 패혈이 막혀 위기가 내려가지 않기 때문이니 저승탕을 쓴다. 저승탕: 적작약·반하·택란·인삼·진피〔각 1돈 5푼〕, 감초〔5푼〕, 강〔7조각〕을 한 번 먹을 분량으로 한다. 『의학정전』에 보인다. 임력과 유뇨는 하초가 허한하거나 해산이 순조롭지 못한데 함부로 膠法을 써서 부의 낙맥을 손상한 데에서 생기니 상표초산을 쓴다. 상표초산: 상표초〔15개〕, 녹용·황기〔각 1냥 5돈〕, 모려·인삼·적석지·후박〔각 1냥〕를 가루 내어 매번 1돈을 미음에 타 먹는다. 『동의보감』에 보인다. 녹각상음. 녹각상음: 녹각상〔5돈〕, 숙지황〔8돈〕, 당삼·황기〔각 3돈〕, 구자〔1돈〕, 육계〔1돈〕, 토사자〔2돈〕. 손상된 경우에는 삼출고를 쓴다. 삼출고: 인삼·백출·황기〔각 2근〕를 고가 되게 달여 매번 2돈을 미음으로 먹는다. 『단계심법』에 보인다. 혹 삼출음을 쓰되 빨리 치료해야 하니 늦으면 미치지 못한다. 삼출음: 인삼〔2돈 5푼〕, 백출〔2돈〕, 황기〔1돈 5푼〕, 진피·도인·복령〔각 1돈〕, 감초〔5푼〕. 돼지나 양의 방광〔1개〕으로 국을 끓인 뒤 약을 넣고 다시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한 번 먹을 분량으로 한다. 『단계심법』에 보인다. 요혈은 피가 소변을 따라 내려가 방울방울 그치지 않으며 심하면 요도가 아픈 것이니 죽여탕을 쓴다. 죽여탕: 죽여〔6홉〕, 인삼·작약·길경·궁궁·당귀·감초·계심〔각 3돈〕, 건지황〔1냥 3돈〕. 물 3되로 끓여 1되를 취하고 세 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천금방』에 보인다. 갈증이 있거나 임증과 함께 갈증이 있으면 죽엽탕을 쓴다. 죽엽탕: 죽엽〔1되〕, 생강·반하〔각 1냥〕, 대조〔14개〕, 소맥〔2홉〕, 감초·복령·인삼〔각 3냥〕, 맥문동〔1냥 6돈〕. 물 3되로 죽엽과 소맥을 끓여 2되를 취하고 약을 넣어 다시 9홉이 되게 끓인 뒤 세 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천금방』에 보인다. 산후 설리는 대부분 비가 허한 데에 한을 감하여 생긴다. 그 증후는 다섯 빛깔이 섞여 나오거나 붉고 흰 농혈이 나오며 하루 열몇 번씩 보고 배가 아프며 지치는 것이다. 작약탕을 쓴다. 작약탕: 작약·건지황〔각 1냥 6돈〕, 감초·아교·애엽·당귀〔각 6돈〕. 물 2되로 끓여 8홉을 취한 뒤 아교를 넣고 세 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천금방』에 보인다. 심하면 계밀탕을 쓴다. 계밀탕: 계심·감초〔각 6돈〕, 건강〔6돈〕, 부자〔3돈〕, 꿀〔3홉〕, 당귀〔1냥〕, 적석지〔3냥〕. 물 6되로 끓여 1되를 취하고 꿀을 넣어 몇 차례 끓어오르게 한 뒤 세 번으로 나누어 하루 한 번 먹는다. 『천금방』에 보인다. 우여량탕. 우여량탕: 우여량〔5돈〕, 백출·건강〔각 2돈〕, 당삼〔1냥〕, 복령〔3돈〕, 진피·천궁궁〔각 1돈〕, 자감초·목향〔각 1돈〕. 두 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오래 그치지 않으면 두맥음을 쓴다. 두맥음: 대두는 조금 볶고, 소맥·포황〔각 3홉〕, 오수유〔1홉〕를 물 3되로 끓여 1되를 취한 뒤 세 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천금방』에 보인다. 설사에는 안중탕을 쓴다. 안중탕: 백출〔2돈〕, 당귀·당삼〔각 2돈〕, 자감초·진피·사인·맥아〔각 1돈〕, 생강〔7조각〕, 대조〔5개〕. 혹 보중익기탕을 쓴다. 보중익기탕: 황기〔1돈〕, 인삼·백출·당귀〔각 5푼〕, 감초〔3푼〕, 진피·승마〔각 4푼〕, 시호〔5푼〕, 강〔3조각〕, 대추〔3개〕. 한 번 먹을 분량으로 한다. 『비위론』에 보인다. 변비로 통하지 않는 것은 대부분 진액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혹 잘못 발한시켜 양이 밖으로 새어 나가 위기가 내려가지 않아서 생기니 택부탕을 쓴다. 택부탕: 아교·당귀〔각 3돈〕, 도인·마인〔각 2돈〕, 당삼〔3돈〕, 홍화〔5푼〕. 강위탕. 강위탕: 인삼·진피〔각 1돈〕를 한 번 먹을 분량으로 한다. 음부가 붓고 가려우며 아픈 것은 목이 울체하여 아래로 처진 것이니 온간탕을 쓴다. 온간탕: 시호·백작·천궁〔각 1돈〕, 당귀·수오·백출·이인〔각 3돈〕, 총백〔7개〕. 밖으로는 사상자를 끓인 물로 쐬고 씻는다. 교골이 합쳐지지 않는 것은 양기가 크게 허한 것이니 십전대보탕을 쓴다. 십전대보탕: 인삼·복령·백출〔각 2돈〕, 건지황·황기·당귀〔각 3돈〕, 백작·천궁〔각 1돈 5푼〕, 육계〔1돈〕, 감초〔5푼〕. 혹 가미궁귀탕〔처방은 앞에 보인다〕을 쓴다. 산후의 상한은 치료법이 산전과 같다. 산전에는 태를 편안하게 하고 산후에는 혈을 보해야 하니 소시호탕으로 주치한다. 소시호탕: 시호〔3돈〕, 황금〔1돈〕, 인삼·반하〔각 1돈〕, 감초〔5푼〕, 강〔3조각〕, 대추〔2개〕를 한 번 먹을 분량으로 한다. 『의학입문』에 보인다. 상한이나 시질로 열이 혈실에 들어갔으면 소시호가도인오령지탕을 쓴다. 소시호탕에 도인·오령지〔각 1돈〕를 더한다. 혹 시호지황탕을 쓴다. 시호지황탕: 시호·지황환〔각 3돈〕, 인삼·반하·황금〔각 2돈〕, 감초〔5푼〕, 강〔3조각〕, 대추〔2개〕를 한 번 먹을 분량으로 한다. 『득효방』에 보인다. 열과 갈증에는 숙지황탕을 쓴다. 숙지황탕: 괄루근〔3돈〕, 인삼·맥문동〔각 1돈 5푼〕, 숙지황〔1돈〕, 감초〔5푼〕, 찹쌀〔100알〕, 강〔3조각〕. 『득효방』에 보인다. 인삼당귀음으로 치료한다. 인삼당귀음: 인삼·열지황·당귀·백작약·맥문동〔각 1돈〕, 계피〔5푼〕, 푸른 죽엽〔10조각〕, 멥쌀〔1홉〕, 강〔3조각〕, 대추〔2개〕. 『의학입문』에 보인다. 중풍의 증후는 혀가 차고 입술이 당기며 손가락이 떨리는 것이다. 심하면 이를 악물고 손발이 오그라들거나 늘어지며 등과 목이 뻣뻣하고 온몸이 무겁다. 아프거나 가렵고 구역하며 눈을 곧추뜨고 각궁반장하니 욕풍이라고 한다. 이는 허한 데에 냉습한 기운과 과로로 상한 것이 원인이다. 『천금방』의 논에서는 산후의 여러 풍에는 독약을 쓰거나 발한시켜서는 안 되며 특히 토하거나 설사시키는 것을 꺼리니 범하면 반드시 죽는다고 하였다. 양이 허하고 음이 피폐한 증후로 중기가 아직 안정되지 않아 을목이 따뜻하게 올라가지 못하고 울체하여 풍을 내어 장부를 흔들기 때문이다. 밖에서는 풍랭이 침입하여 피부와 주리를 묶고 표기를 막아 격렬함이 더욱 커진다. 안팎이 함께 부채질하여 진액이 사라지고 근맥이 오그라들므로 손발이 오그라들거나 늘어지고 이를 악물며 목과 등이 뻣뻣하고 각궁반장하는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중풍의 증후보다 열 배나 심하므로 치료도 그러해야 하니 소홀히 할 수 없다. 『천금방』의 대두자탕. 대두자탕: 대두〔2되〕, 청주〔3되〕. 쇠냄비에서 센 불로 콩을 볶아 타서 연기가 나게 하고 술을 부은 뒤 콩을 버리고 3홉씩 먹어 하루에 다 먹는다. 『천금방』에 보인다. 독활탕: 독활〔5냥 3돈〕, 대두〔2되〕, 묵은 술〔3되〕. 술에 독활을 이틀 밤 담근다. 급히 쓰려면 약한 불로 달여 1되가 줄어들게 한다. 따로 대두를 검게 볶아 이 술을 부은 뒤 콩을 버리고 다섯 번으로 나누어 낮에 세 번, 밤에 두 번 먹는다. 『천금방』에 보인다. 화타유풍산. 화타유풍산: 형개를 볶아 가루 내고 매번〔3돈〕을 두림주에 타 먹는다. 『득효방』에 보인다. 살펴보건대 두림주는 위의 대두자탕으로 매번 1홉을 먹는다. 해장의 방풍당귀산. 방풍당귀산: 방풍·당귀·궁궁·숙지황〔각 2돈 5푼〕를 한 번 먹을 분량으로 한다. 『동의보감』에 보인다. 모두 정밀하고 타당하여 쓸 만하다. 유풍에 맞아 온몸이 아프고 저절로 땀이 나면 독활당귀탕을 쓴다. 독활당귀탕: 독활〔2냥 6돈〕, 당귀〔1냥 3돈〕를 술 2되 6홉으로 끓여 1되 3홉을 취한 뒤 네 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천금방』에 보인다. 여름이나 가을에는 목욕법을 쓴다. 목욕법: 소금〔1되 6홉〕, 닭 깃털〔한 줌, 태워 재로 만든다〕. 물 3말 3되에 소금을 넣어 탕을 만들고 닭 깃털 재를 넣어 목욕한다. 『천금방』에 보인다. 산후 부종은 크게 허한 것이다. 비는 중기에 의지하여 음양을 운행시키는데 중기는 양기이다. 산후에 혈을 잃으면 양기가 크게 허해져 비가 의지할 곳이 없고 바르게 운행시키지 못하므로 수기가 고이고 진액이 막힌다. 목은 왼쪽에서 울체하여 올라가 펼칠 힘이 없고 금은 오른쪽에서 떠돌아 내려갈 길이 없다. 기는 위에 자리하고 수는 아래에 자리하므로 폐가 내려가지 않으면 수가 위로 거슬러 오르고 간이 올라가지 않으면 기가 아래로 처진다. 위로 거슬러 오르면 머리와 눈이 붓고 아래로 처지면 배가 붓는다. 사지는 여러 양의 근본이며 비에 속한다. 혈을 잃고 양이 흩어져 의지할 곳을 잃으면 사지 끝으로 흐르고 수습이 이를 따르지만 怒所泄越하여 막혀 붓는다. 전인들은 이를 논하여 궂은 피가 사지로 흘러 들어간 것이라고 하였다. 궂은 피가 뭉치고 정체하면 위비가 될 수는 있으나 부종은 되지 않는다. 얕고 좁은 견해이므로 깊이 논변할 가치가 없다. 전인의 여러 처방 가운데 정밀한 것이 극히 적으니 어중탕을 써야 한다. 어중탕: 황기·인삼·백출〔각 5돈〕, 복령·당귀〔각 3돈〕, 자감초〔1돈〕, 진피〔1돈〕, 이인〔1냥〕, 육계〔1돈〕, 생강〔3돈〕, 대조〔12개〕를 한 번 먹을 분량으로 한다. 소신기탕. 소신기탕: 숙지황·당귀·인삼〔각 3돈〕, 택사〔1돈 5푼〕, 백출〔5돈〕, 열부자(熱附子)〔2돈〕, 육계〔1돈〕, 복령〔3돈〕를 한 번 먹을 분량으로 한다. 중풍 때문에 붓는 경우에는 대두주로 치료한다. 대두주: 대두〔1되〕를 물 8되로 끓여 1되 반을 취하고 콩을 버린 뒤 다시 달여 반 되를 줄인다. 백출〔2냥 6돈〕, 부자〔1냥, 법제한다〕, 독활〔1냥〕, 생강〔2냥 6돈〕을 넣고 물 3되를 더하여 2되가 되게 끓인다. 좋은 술〔1되 6홉〕을 넣고 다시 달여 1되 5홉을 취한 뒤 다섯 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천금방』에 보인다. 산후의 허로를 욕로라고 한다. 그 증후는 잠깐 일어났다가 잠깐 눕고 음식이 소화되지 않으며 때때로 기침하고 눈이 어두우며 머리가 아프고 입이 마르며 도한이 나고 한열이 오가는 것이다. 숨이 차고 피로하며 저절로 땀이 나고 기가 적으며 잘 놀라고 두근거린다. 이는 섭양을 잘못하여 안으로 칠정에 상한 탓에 양은 처지고 음은 거슬러 올라 승강이 뒤바뀌고 장부가 함께 병들어 표리가 모두 부족해진 것이다. 차고 서늘한 약을 잘못 쓰면 곧 죽어 치료하지 못하니 양육탕을 쓴다. 양육탕: 양고기〔1근, 기름을 제거한다〕, 당귀·계심·감초〔각 6돈〕, 궁궁〔1냥〕, 작약·생강〔각 1냥 3돈〕, 건지황〔1냥 6돈〕. 물 5되에 먼저 양고기를 끓여 2되 3홉을 취한 뒤 약을 넣고 끓여 1되를 취하여 세 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천금방』에 보인다. 저신탕. 저신탕: 돼지 신장〔한 쌍, 기름을 제거하고 네 갈래로 가른다〕, 향시〔솜에 싼다〕, 흰 멥쌀, 총백〔각 3돈〕. 물 1말로 끓여 2되를 취하고 임의로 먹는다. 『천금방』에 보인다. 혹 당귀·인삼〔각 6돈〕을 더한다. 『광제방』에 보인다. 양육황기탕. 양육황기탕: 양고기〔10냥〕, 황기〔1냥〕, 대조〔30개〕, 복령·감초·당귀·계심·맥문동·건지황·작약〔각 6돈〕. 물 6되로 양고기를 끓여 3되를 취한 뒤 여러 약을 넣고 함께 끓여 6홉을 취한다. 세 번으로 나누어 하루에 다 먹는다. 『천금방』에 보인다. 녹육탕. 녹육탕: 사슴고기〔一斤武兩〕, 건지황·감초·궁궁·황기·작약·맥문동·복령〔각 6돈〕, 인삼·당귀·생강〔각 3돈〕, 반하〔3홉〕, 대조〔20개〕. 물 8되로 고기를 끓여 4되를 취하고 약을 넣어 1되 6홉을 취한 뒤 네 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천금방』에 보인다. 당귀작약탕으로 형편에 맞게 조절하여 치료한다. 당귀작약탕: 당귀〔1냥 2돈〕, 작약·인삼·계심·생강·건지황·감초〔각 3돈〕, 대조〔20개〕. 물 2되로 끓여 1되를 취하고 세 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천금방』에 보인다. 땀이 그치지 않고 흐르면 이어탕을 쓴다. 이어탕: 잉어〔10냥〕, 시·파〔각 3홉〕, 건강·계심〔각 6돈〕. 물 3되로 물고기를 끓여 2되를 취하고 약을 넣어 6홉이 되게 달인다. 찌꺼기를 버리고 두 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천금방』에 보인다. 허번에는 인삼탕을 쓴다. 인삼탕: 인삼·당귀·맥동·건지황·계심〔각 3돈〕, 대조〔20개〕, 멥쌀〔3홉〕, 작약〔1냥 3돈〕, 담죽엽〔1되〕. 물 4되에 먼저 죽엽과 쌀을 달여 2되 6홉을 취하고 약을 넣어 1되가 되게 끓인 뒤 세 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천금방』에 보인다. 감죽여탕. 감죽여탕: 감죽여〔3홉〕, 인삼〔3돈〕, 복령·감초〔각 6돈〕, 황금〔1냥〕. 물 2되로 끓여 6홉을 취하고 세 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천금방』에 보인다. 큰 열을 겸하면 지모탕을 쓴다. 지모탕: 지모〔1냥〕, 작약·황금〔각 6돈〕, 계심·감초〔각 3돈〕. 물 2되로 끓여 8홉을 취하고 세 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천금방』에 보인다. 가슴속에 기가 몰리면 해백탕으로 주치한다. 해백탕: 해백·반하·감초·인삼·지모〔각 6돈〕, 석고〔1냥 6돈〕, 괄루근〔1냥〕, 맥문동〔1홉 5작〕. 물 4되로 끓여 1되 3홉을 취하고 다섯 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천금방』에 보인다. 교합을 너무 일찍 하여 허로로 손상되어 피가 나면 숙지황탕을 쓴다. 숙지황탕: 숙지황〔1돈 5푼〕, 당귀·해조·녹각교·남자의 倱襠〔태워 성질을 남긴다, 각 1돈〕, 복룡간〔7푼〕, 백복령·작약〔각 5푼〕, 계심·감초〔각 2푼 5리〕를 한 번 먹을 분량으로 한다. 『의학정전』에 보인다. 이러한 증후는 모두 흔히 보는 병이다. 그 이치에 도달하고 방법에 통하면 낫지 않는 것이 없다. 이 밖에 넘어져 다친 것과 온갖 비상하고 특이한 증후는 모두 갖추어 적지 않았다. 큰 뜻을 밝히고 넓혀 관통하면 또한 막히는 곳이 없을 것이다.
第十四章 , 產孕集補遺
제14장, 산잉집 보유
養孕篇 凡孕三四月 , 體氣索虛者 , 宜服保孕丸 、 固胎散以養之 。 千金保孕丸 , 杜仲〔八兩糯米煎湯拌勻炒斷絲〕 、 川續斷〔三兩〕 , 二味為細末 , 以淮山藥五兩 , 煮爛作糊為丸 , 米飲下忌酒醋 。 丹溪固胎散 , 熟地〔五錢〕 、 歸身〔一錢〕 、 人參〔一錢〕 、 炒白芍〔一錢〕 、 白朮〔一錢五分土炒〕 、 川芎〔五分〕 、 陳皮〔一錢〕 、 條芩〔五分〕 、 甘草〔二分〕 、 川連〔少許〕 、 黃柏〔少許〕 、 桑寄生〔二錢酒炒〕 、 糯米〔七十粒〕 , 水二盞 , 作一劑 , 下血加阿膠〔三錢〕胎氣痛 , 加砂仁〔八分〕 , 孕疾篇 若患惡阻 , 大嘔吐血 , 食飲不下 , 寒熱往來 , 肢節疼痛 , 疲倦自汗惡聞食臭 , 勢甚危殆 , 服橘皮茯苓湯 、 半夏茯苓湯 , 不效或兼外感咳嗽而嗆吐血者 , 宜前蘇半夏柏葉飲 , 止嗆止血 , 服二三劑 , 自能飲食矣 。 前蘇半夏柏葉飲 , 前胡〔八分〕 、 蘇葉〔一錢五分〕 、 製半夏〔一錢五分〕 、 側柏葉〔一錢五分〕 、 阿膠〔二錢蒲黃炒〕 、 川貝母〔一錢五分〕 、 桔梗〔一錢五分〕 、 當歸〔一錢五分炒〕 , 茯苓〔三錢〕 、 紫苑〔一錢〕 、 甘草〔五分〕 、 陳皮〔一錢〕 , 生薑搗去汁 , 用渣一錢 , 淡竹葉十片 , 水二盞煎服 。 治妊娠傷寒 , 頭痛壯熱 , 肢節煩疼 , 石膏大青湯 。 石膏大青湯 , 石膏〔二錢〕 、 大青〔二錢〕 、 黃芩〔一錢〕 、 蔥白〔四莖〕 、 前胡 〔一錢〕 、 知母〔一錢炒〕 、 梔子仁〔一錢〕 , 七味 , 水煎 , 去滓溫服 , 此方既可散邪 , 又能安胎 , 見醫通 。 若體虛者 , 妊娠心煩 , 熱摻不解 , 悶瞀氣結 , 口破舌乾 , 起臥不安 , 宜加味竹葉湯 。 加味竹葉湯 , 白茯苓〔二錢〕 、 麥冬〔三錢去心〕 、 黃芩〔一錢〕 、 人參 〔一錢〕 、 粳米〔一撮〕 、 竹葉〔二十片〕 , 水煎空腹熱服 , 肥人加半夏〔一錢製〕 、 生薑〔二片〕 , 見醫通 。 孕婦有水從陰戶出不止者 , 用千金鯉魚湯 , 加肉桂人參 。 千金鯉魚湯 , 加肉桂〔五分〕 、 人參〔一錢〕 , 鯉魚湯 , 見孕疾篇 。 治妊娠腹痛 , 不能行動者 , 通氣散 。 通氣散 , 破故紙不拘多少 , 瓦上焙令香 , 右為末 , 嚼胡桃肉半個 , 空心 , 黃酒服二錢 。 治氣血兩虛下血不止 , 胎動欲下 , 宜萬密齋膠艾湯 、 桑寄生湯 、 河間二黃散 、 丹溪條芩湯皆可選用 。 膠艾湯 , 阿膠〔三錢蒲黃炒〕 、 艾〔二錢〕 、 川芎〔一錢〕 、 甘草〔八分〕 、 當歸〔一錢五分炒〕 、 白芍〔二錢炒〕 、 熟地〔二錢〕 , 水酒各一盞 , 煎服 。 桑寄生湯 , 桑寄生〔三錢酒炒〕 、 艾〔一錢〕 、 川芎〔一錢〕 、 當歸〔三錢〕 , 作一服 。 河間二黃散 , 生地黃黃芩等分 , 煎服 。 丹溪條芩湯 , 條芩〔三錢〕 、 白朮〔一兩〕 、 砂仁阿膠〔各三錢〕 , 右為末 , 每服三錢 , 艾湯下 , 治血熱漏下 。 治妞娠忽下黃汁如膏 , 或加豆汁 , 胎動腹痛 , 用黃耆〔一兩〕 、 川芎〔一錢〕 、 糯米 〔一合〕 , 煎服 , 見醫通 。 妊娠跌仆 , 凝血作痛 , 欲服活血藥則恐傷胎 , 不服藥則傷不去治 , 之當辨胎之死生 , 如無別症 , 只用黑糖熬枯 , 入紅酒童便調服 , 細嚼連皮胡桃肉過口 , 死胎當下 , 生胎能全 , 其痛即止 , 若傷去而胎氣未安 , 宜柴蘇飲加砂仁童便 , 若跌仆傷疼痛 , 紅腫不能行動者 , 宜七星散外敷之 。 紫蘇飲 , 紫蘇當歸白芍〔炒〕 、 川芎〔各一錢〕 、 人參〔一錢〕 、 陳皮〔八分〕 、 甘草 〔五分〕 、 大腹皮〔一錢〕 、 生薑〔二片〕 、 蔥白〔四莖〕 , 加砂仁〔八分研〕 , 童便和服 。 七星散 , 川烏〔三錢〕 、 草烏〔三錢〕 、 桂枝當歸甘松紫荊皮〔各五錢〕 、 細辛〔二錢〕 , 右七味研細末 , 加飛麵一兩五錢 , 用高粱燒酒調和 , 隔水燉熱 , 敷傷處 , 輕者一次即愈 , 重者兩次 , 痛止腫消 。 若因勞碌胎動血崩者 , 宜生熟地湯 。 生熟地湯 , 生地〔酒炒〕 、 大熟地〔各三錢〕 、 人參當歸白芍〔各二錢炒〕 、 阿膠〔蒲黃炒〕 、 棗仁〔各三錢炒〕 、 艾〔八分〕 、 川斷〔一錢五分〕 、 桑寄生 〔五錢酒炒〕 、 傻櫚皮〔一錢炙〕 、 杜仲〔三錢薑汁炒斷絲〕 、 黃酒一杯和服 。 辨產篇 凡胎未足十月 , 忽熱腹痛或作或止 , 或痛不甚者 , 名曰弄胎 , 或腹雖痛甚而腰不甚痛者 , 或胎高未陷者 , 或轂道未挺迸者 , 或水漿末破者 , 或漿水雖出而腹不痛者 , 皆屬氣虛 , 並非正產之候 , 惟宜獨參湯助之 , 慎勿妄投藥餌 , 致產毋驚恐而妄 , 亂用力 , 直待子逼產門 , 腰重極痛 , 眼中如火 、, 穀道挺迸時 , 方可用力 , 兼服催生藥 , 如千金方用阿膠三兩 、 車前一兩 、 滑石一兩 , 為末 , 飲方寸七 , 不下 , 少頃再服 , 此藥臨服之 , 不可先服 。 產戒篇 臨蓐飲食宜調 , 不可不食受饑 , 使母無力 , 尤不可過食太飽 , 使兒氣不能運 , 多釆子母受傷 , 因而產後發熱泄瀉 , 中脘結痛 , 皆緣飲食所傷 , 即湯水亦宜少用 , 往往有膀胱破損 , 良由引飲過多 , 尿脬脹滿所致 , 種種危候 , 尤忌飲酒 , 每致血逆上奔 , 急與熱童便壓之 , 熱多有不救者 。 應變篇 產婦或不順理 , 以致胎地不下 , 即用萆蔴子十四粒 , 硃砂雄黃各五分 , 蛇蛻一尺燒灰 , 麝香一字為末 , 將水和作一丸 , 先用川椒湯洗臍中 , 且藥於內再用紙數重覆蓋 , 以帛繫之 , 胎下 , 下即去藥切勿遲緩 , 見醫通 。 若冬月胎死堅硬 , 腹中覺冷 , 用香桂散 , 加烏頭 , 及黑神散 、 琥珀黑龍 , 丹皆可應用 , 香桂散 , 肉桂〔三錢〕 、 麝香〔三分〕 、 生川烏〔三錢〕 , 酒煎和滓服 。 黑神散 , 見前拯危篇 。 琥珀黑龍丹 , 五靈脂〔酒浸澄去砂〕 、 當歸川芎地黃良薑〔各三兩〕 、 五味入陽城罐內 , 鹽泥封固 , 炭火鍛通紅 , 衣火候冷研細 , 入下項藥 。 琥珀百草霜硫黃花蕊石煆乳香〔各三錢〕 、 五味斫紅同前藥和勻 , 米醋和丸 , 如彈子大 , 臨服將丸以炭火鍛紅 , 投入生薑汁內 , 浸碎研化 , 以無灰酒入麝香少許 , 不時頻服一口 , 加童便尤宜 。 胞衣不下 , 古法用蛇蛻一條 , 香油燈上燒研 , 入麝香為末 , 童便調服 , 成加斬艾阿膠蘇木各一錢 , 麥芽末打糊為丸 , 名烏金丸童便服之 , 兼治難產死胎不出 , 單方用萆麻子肉 , 研塗產母右腳心 , 胞衣下 , 急洗去 , 緩則腸亦出矣 。 調攝篇 產後九禁 , 一禁臥 , 二禁酒 , 三禁浴 , 四禁寒 , 五禁汗 , 六禁下 , 七禁剎小便 , 八禁寒涼 , 九禁起動作勞 。 拯危篇 產後血暈 , 最為危急 , 無暇延醫即問收生婆產婦下血多少 , 如下血太多 , 陽脫陰離 , 危在頃刻 , 藥煎不及 , 用人參三五錢 , 口嚼喂之 , 隨即用清魂散 , 六味回陽飲以救之 , 遲則不及矣 , 曾見一婦人頭生 , 素常嬌養 , 體弱不能忍痛 , 腹稍痛 , 張皇坐草而痛不連腰 , 以為正產 , 至四五日而胎不下 , 祈神服藥至六日胎下 , 產婦上床而臥 , 卒然暈倒 , 四肢厥冷而氣絕矣 。 敗血上衝有三 , 或歌或舞 , 怒罵談笑 , 口咬拳打 , 病如顛狅者 , 此敗血衝心 , 多死不治 , 醫通用花蕊石散最捷 , 琥珀黑龍丹亦效 , 症屬極危 , 非用峻厲之藥 , 不能起死回生 , 切勿因係石品棄之 。 花蕊石散 , 花蕊石〔五兩〕 、 硫磺〔二兩〕 、 二味研末 , 入陽城罐內 , 鹽泥封 固 , 煅一伏時 , 研如麵 , 每用二錢 , 童便調服 。 見醫通 。 琥珀黑龍丹 , 見前 。 若衝胃者 , 用平胃散加薑桂 , 若衝肺者 , 面赤嘔逆欲死 , 用參蘇飲 , 甚者加芒硝盪滌之 。 平胃散 , 蒼朮〔四兩米泔浸再用麻油拌炒黃〕 、 厚朴〔三兩去皮薑汁炒〕 、 陳皮 〔三兩炮去浮白〕 、 甘草〔三兩炙〕 , 四味為散 , 每服四五錢 , 加肉桂〔五分去皮〕 炮薑〔五分〕水煎溫服 。 參蘇欽 , 人參〔五錢〕 、 蘇木〔五錢〕 , 加芒硝〔三錢〕 水煎 , 入童便熱服 , 大便溏泄者禁用 , 見醫通 。 去疾篇 或因小兒鼻孔吹乳 , 名曰乳吹 , 致乳腫脹而痛 , 用錫茶壺一把 , 去蓋 , 將乳塞在茶壺內 , 叫人吸茶壺嘴 , 用力吹吸久 , 其乳汁吸出 , 即腫消不痛矣 。 治乳吹結核腫痛 , 輕者用生鹿角尖酒磨二錢 , 煎服即消 , 重者腫硬 , 恐成乳癰 , 用蚤休三錢 , 大貝母三錢 , 研末 , 黃糖拌藥末 , 黃酒調下三錢 , 蓋被取汗可消 , 外用油梳烘熱熨乳亦可消 。 產後呃千者 , 胃寒所生 , 因受風冷搏氣逆上 , 乃胃氣虛寒之極 , 宜理中湯加丁香末 , 應者急投參附 , 遲則不救 。 理中湯 , 人參〔三錢〕 、 白朮〔三錢土炒〕 、 乾薑〔三錢〕 、 甘草〔三錢〕 , 加丁香〔八分〕分三服 。 產婦尿胞損破致病淋瀝者 , 法當峻補 , 用天然黃絲二兩 , 白芨三錢人參三錢 , 水煎 , 至絲爛如鍚服勿作聲 , 作聲則泄氣無效 , 名補胞飲 , 又方 , 用參耆朮草四味熬膏 , 豬羊胞煎湯 , 饑時調服 , 月餘胞長淋止 。 金匱云少陰脈滑而數者 , 陰中生瘡 , 陰中蝕瘡爛者 , 狼牙湯洗之 , 狼牙草市中少有之物 , 非狼毒也 。 又方 , 治陰癢痛甚者 , 苦參蛇床子各一兩 , 煎湯洗之 , 頗效 , 能去濕熱也 , 外用柳花散搽患處 。 柳花散 , 黃蘗末〔五錢〕 、 青黛〔八分〕 、 肉桂〔五分去皮〕 、 冰片〔一分〕 , 共研細末搽患處 。 產後麻木者 , 症因去血過多 , 氣無所附 , 是以遍身手足俱麻 , 木枯風動賊傷脾土是以少腹大痛 , 頭暈欲死 , 此非惡露凝滯 , 乃中虛氣血虧損之故宜六君子湯 , 加歸耆肉桂再服十全大補湯 , 加阿膠鹿角膠 , 其病則安 。 六君子湯 , 人參白朮〔土炒〕 、 茯苓〔各二錢〕 、 甘草〔炙〕 、 半夏〔製〕 、 陳皮〔各一錢〕 、 生薑〔三片〕 、 大棗〔三枚〕 , 加當歸〔三錢〕 、 黃耆〔二錢炙〕 、 肉桂〔一錢去皮〕 。 十全大補湯 , 見前去疾篇加阿膠〔三錢〕 、 鹿角膠 〔三錢蒲黃炒〕 。
양임편 임신 서너 달에 체기가 본래 허하면 보잉환과 고태산을 먹어 기른다. 천금보잉환: 두중〔8냥, 찹쌀 달인 물에 고르게 버무려 실이 끊어지도록 볶는다〕, 천속단〔3냥〕. 두 가지를 곱게 가루 내고 회산약 5냥을 푹 삶아 풀로 만들어 환을 짓는다. 미음으로 먹으며 술과 식초를 금한다. 단계고태산: 숙지〔5돈〕, 귀신〔1돈〕, 인삼〔1돈〕, 볶은 백작〔1돈〕, 백출〔1돈 5푼, 흙에 볶는다〕, 천궁〔5푼〕, 진피〔1돈〕, 조금〔5푼〕, 감초〔2푼〕, 천련〔조금〕, 황백〔조금〕, 상기생〔2돈, 술에 볶는다〕, 찹쌀〔70알〕. 물 두 잔으로 한 제를 만든다. 피가 나오면 아교〔3돈〕를 더하고 태기로 아프면 사인〔8푼〕을 더한다. 임신 중 질병편 오조를 앓아 심하게 토하고 피를 토하며 음식이 내려가지 않고 한열이 오가며 사지와 관절이 아프고 피곤하며 저절로 땀이 나고 음식 냄새를 싫어하여 매우 위태로운데, 귤피복령탕이나 반하복령탕을 먹어도 효험이 없거나 외감으로 기침하고 사레들려 피를 토하는 것을 겸하면 전소반하백엽음을 쓴다. 사레와 출혈을 그치게 하니 두세 제 먹으면 저절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전소반하백엽음: 전호〔8푼〕, 소엽〔1돈 5푼〕, 제반하〔1돈 5푼〕, 측백엽〔1돈 5푼〕, 아교〔2돈, 포황에 볶는다〕, 천패모〔1돈 5푼〕, 길경〔1돈 5푼〕, 당귀〔1돈 5푼, 볶는다〕, 복령〔3돈〕, 자원〔1돈〕, 감초〔5푼〕, 진피〔1돈〕. 생강을 찧어 즙을 제거하고 찌꺼기 1돈을 쓰며, 담죽엽 열 조각과 물 두 잔으로 달여 먹는다. 임신 중 상한으로 머리가 아프고 열이 성하며 사지와 관절이 번거롭게 아픈 것을 치료하는 데에는 석고대청탕을 쓴다. 석고대청탕: 석고〔2돈〕, 대청〔2돈〕, 황금〔1돈〕, 총백〔4줄기〕, 전호〔1돈〕, 지모〔1돈, 볶는다〕, 치자인〔1돈〕. 일곱 가지를 물에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먹는다. 이 처방은 사기를 흩을 수 있고 태를 편안하게 할 수도 있다. 『의통』에 보인다. 몸이 허한 임부가 마음이 번거롭고 열이 풀리지 않으며 답답하고 어두워 기가 맺히고 입이 헐고 혀가 마르며 일어나거나 누워도 불안하면 가미죽엽탕을 쓴다. 가미죽엽탕: 백복령〔2돈〕, 맥동〔3돈, 심을 제거한다〕, 황금〔1돈〕, 인삼〔1돈〕, 멥쌀〔한 줌〕, 죽엽〔20조각〕을 물에 달여 빈속에 뜨겁게 먹는다. 살찐 사람에게는 반하〔1돈, 법제한다〕와 생강〔2조각〕을 더한다. 『의통』에 보인다. 임부의 음호에서 물이 그치지 않고 나오면 천금이어탕에 육계와 인삼을 더하여 쓴다. 천금이어탕에 육계〔5푼〕와 인삼〔1돈〕을 더한다. 이어탕은 임신 중 질병편에 보인다. 임신 중 배가 아파 움직이지 못하는 것을 치료하는 데에는 통기산을 쓴다. 통기산: 파고지를 분량에 관계없이 기와 위에서 향이 나게 말린 뒤 가루 낸다. 호두 살 반 개를 씹고 빈속에 황주로 2돈을 먹는다. 기혈이 모두 허하여 피가 그치지 않고 나오며 태가 움직여 내려오려 하는 데에는 만밀재의 교애탕, 상기생탕, 하간의 이황산, 단계의 조금탕을 모두 골라 쓸 수 있다. 교애탕: 아교〔3돈, 포황에 볶는다〕, 쑥〔2돈〕, 천궁〔1돈〕, 감초〔8푼〕, 당귀〔1돈 5푼, 볶는다〕, 백작〔2돈, 볶는다〕, 숙지〔2돈〕. 물과 술 각 한 잔으로 달여 먹는다. 상기생탕: 상기생〔3돈, 술에 볶는다〕, 쑥〔1돈〕, 천궁〔1돈〕, 당귀〔3돈〕를 한 번 먹을 분량으로 한다. 하간이황산: 생지황과 황금을 같은 분량으로 달여 먹는다. 단계조금탕: 조금〔3돈〕, 백출〔1냥〕, 사인·아교〔각 3돈〕를 가루 내어 매번 3돈을 쑥탕으로 먹는다. 혈열로 새어 나오는 출혈을 치료한다. 임신 중 갑자기 고약 같은 누런 즙이나 콩즙 같은 것이 나오며 태가 움직이고 배가 아픈 데에는 황기〔1냥〕, 천궁〔1돈〕, 찹쌀〔1홉〕을 달여 먹는다. 『의통』에 보인다. 임부가 넘어져 피가 엉겨 아픈 경우에는 활혈약을 먹으려 하면 태를 상할까 두렵고, 약을 먹지 않으면 손상이 없어지지 않는다. 치료할 때에는 태의 생사를 구별해야 한다. 다른 증상이 없으면 흑당만 바짝 달여 홍주와 동변을 넣고 타 먹으며 껍질째 호두 살을 잘 씹어 뒤에 먹는다. 죽은 태는 내려오고 산 태는 온전할 수 있으며 통증이 곧 그친다. 손상이 없어져도 태기가 아직 안정되지 않으면 시소음에 사인과 동변을 더한다. 넘어져 다친 곳이 아프고 붉게 부어 움직이지 못하면 칠성산을 밖에 붙인다. 자소음: 자소·당귀·백작〔볶는다〕·천궁〔각 1돈〕, 인삼〔1돈〕, 진피〔8푼〕, 감초〔5푼〕, 대복피〔1돈〕, 생강〔2조각〕, 총백〔4줄기〕. 사인〔8푼, 간다〕을 더하고 동변을 섞어 먹는다. 칠성산: 천오〔3돈〕, 초오〔3돈〕, 계지·당귀·감송·자형피〔각 5돈〕, 세신〔2돈〕. 일곱 가지를 곱게 갈고 고운 밀가루 1냥 5돈을 더하여 고량소주에 개고 중탕하여 뜨겁게 한 뒤 다친 곳에 붙인다. 가벼우면 한 번에 낫고 무거우면 두 번에 통증이 그치고 붓기가 사라진다. 과로로 태가 움직이고 혈붕이 생기면 생숙지탕을 쓴다. 생숙지탕: 생지〔술에 볶는다〕, 대숙지〔각 3돈〕, 인삼·당귀·백작〔각 2돈, 볶는다〕, 아교〔포황에 볶는다〕, 조인〔각 3돈, 볶는다〕, 쑥〔8푼〕, 천단〔1돈 5푼〕, 상기생〔5돈, 술에 볶는다〕, 傻櫚皮〔1돈, 굽는다〕, 두중〔3돈, 강즙에 실이 끊어지도록 볶는다〕. 황주 한 잔을 섞어 먹는다. 변산편 태가 아직 열 달을 채우지 않았는데 갑자기 배가 아프다가 그치거나 통증이 심하지 않으면 농태라고 한다. 배는 몹시 아파도 허리가 몹시 아프지 않거나, 태가 높이 있어 내려오지 않았거나, 곡도가 불거져 나오지 않았거나, 수장이 아직 터지지 않았거나, 장수가 나와도 배가 아프지 않은 것은 모두 기허에 속하며 정상 해산의 징후가 아니다. 오직 독삼탕으로 도와야 한다. 함부로 약을 써서 산모가 놀라 두려워하고 어지럽게 힘을 쓰게 해서는 안 된다. 아이가 산문을 밀어붙이고 허리가 무겁고 매우 아프며 눈 속이 불 같고 곡도가 불거져 나올 때까지 기다린 뒤에야 힘을 쓰며 최생약을 함께 먹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천금방』에서는 아교 3냥, 차전 1냥, 활석 1냥을 가루 내어 ‘飲方寸七’이라 하였고, 내려오지 않으면 잠깐 뒤에 다시 먹게 하였다. 이 약은 해산에 임하여 먹는 것이지 미리 먹어서는 안 된다. 산계편 해산에 임하여 음식은 조절해야 한다. 먹지 않아 굶주려 어머니에게 힘이 없게 해서는 안 되며, 더욱이 너무 많이 먹어 배부르게 하여 아이의 기가 운행하지 못하게 해서는 안 된다. 이 때문에 아이와 어머니가 상하는 일이 많으며, 산후에 열이 나고 설사하며 중완이 맺혀 아픈 것도 모두 음식에 상한 데에서 말미암는다. 탕수도 적게 써야 한다. 방광이 파손되는 경우가 흔한데 실로 너무 많이 마셔 요포가 팽만해지기 때문이다. 여러 위급한 증후에서 특히 술을 마시는 것을 꺼려야 한다. 흔히 혈이 거슬러 위로 치달리게 하므로 급히 뜨거운 동변으로 눌러야 하나 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응변편 산부의 해산이 순조롭지 못하여 태가 내려오지 않으면 곧 피마자 14알, 주사와 웅황 각 5푼, 뱀 허물 1자를 태운 재, 사향 1자를 가루 내고 물로 반죽하여 환 하나를 만든다. 먼저 천초탕으로 배꼽 속을 씻고 약을 안에 넣은 뒤 종이를 여러 겹 덮고 비단으로 묶는다. 태가 내려오면 곧 약을 제거하며 절대로 늦추지 않는다. 『의통』에 보인다. 겨울에 태가 죽어 단단해지고 배 속이 차게 느껴지면 향계산에 오두를 더한 것과 흑신산, 호박흑룡단을 모두 쓸 수 있다. 향계산: 육계〔3돈〕, 사향〔3푼〕, 생천오〔3돈〕를 술에 달여 찌꺼기와 함께 먹는다. 흑신산은 앞의 증위편에 보인다. 호박흑룡단: 오령지〔술에 담가 가라앉혀 모래를 제거한다〕, 당귀·천궁·지황·양강〔각 3냥〕. 다섯 가지를 양성관 안에 넣고 소금 진흙으로 단단히 봉하여 숯불로 온통 벌겋게 달군다. 불을 거두고 식기를 기다려 곱게 간 뒤 아래 약을 넣는다. 호박·백초상·유황·단화예석·유향〔각 3돈〕. 다섯 가지를 곱게 하여 앞의 약과 고르게 섞고 쌀식초로 반죽하여 탄환만 한 환을 만든다. 먹을 때 환을 숯불로 벌겋게 달구어 생강즙 안에 넣고 담가 부수어 갈아 푼 다음, 무회주에 사향 조금을 넣어 수시로 한 모금씩 자주 먹는다. 동변을 더하면 더욱 좋다. 태반이 내려오지 않을 때 옛 방법에서는 뱀 허물 한 개를 참기름 등불 위에서 태워 갈고 사향을 넣어 가루 내어 동변에 타 먹는다. 혹 잘게 썬 쑥과 아교·소목 각 1돈을 더하여 맥아 가루로 쑨 풀로 환을 지으면 오금환이라 하며 동변으로 먹는다. 난산과 죽은 태아가 나오지 않는 것도 함께 치료한다. 단방으로는 피마자 살을 갈아 산모의 오른쪽 발바닥에 바른다. 태반이 내려오면 급히 씻어 내니, 늦으면 장도 나온다. 조섭편 산후의 아홉 가지 금기: 첫째 눕기를 금하고, 둘째 술을 금하며, 셋째 목욕을 금하고, 넷째 추위를 금하며, 다섯째 땀내기를 금하고, 여섯째 설사시키기를 금하며, 일곱째 ‘剎小便’을 금하고, 여덟째 한량한 것을 금하며, 아홉째 일어나 움직이고 수고하는 것을 금한다. 증위편 산후 혈훈은 가장 위급하여 의사를 부를 겨를도 없으므로 곧 산파에게 산부가 흘린 피의 많고 적음을 묻는다. 피가 너무 많이 나왔으면 양이 벗어나고 음이 떠나 위험이 잠깐 사이에 달려 있다. 약을 달일 겨를이 없으면 인삼 3∼5돈을 입으로 씹어 먹이고 곧 청혼산과 육미회양음으로 구한다. 늦으면 미치지 못한다. 일찍이 첫아이를 낳는 한 부인을 보았는데 평소 귀하게 자라 몸이 약하고 아픔을 견디지 못하였다. 배가 조금 아프자 허둥지둥 산자리에 앉았으나 통증이 허리까지 이어지지 않았는데도 정상 해산이라고 여겼다. 나흘이나 닷새가 되어도 태가 내려오지 않아 신에게 빌고 약을 먹다가 엿새에 태가 내려왔다. 산부가 침상에 올라 누웠다가 갑자기 어지러워 쓰러지고 사지가 싸늘해지며 기운이 끊어졌다. 패혈이 위로 치미는 데에는 세 가지가 있다. 노래하거나 춤추고 성내어 욕하거나 담소하며 입으로 물고 주먹으로 때려 병이 전광과 같은 것은 패혈이 심을 치받은 것이다. 대부분 죽어 치료하지 못한다. 『의통』에서는 화예석산을 쓰는 것이 가장 빠르며 호박흑룡단도 효험이 있다고 하였다. 증상이 지극히 위급하므로 준열한 약이 아니면 죽을 사람을 되살릴 수 없다. 돌로 된 약이라는 이유로 버리지 말아야 한다. 화예석산: 화예석〔5냥〕, 유황〔2냥〕. 두 가지를 가루 내어 양성관 안에 넣고 소금 진흙으로 단단히 봉하여 한 복시 동안 불에 달군 뒤 밀가루처럼 간다. 매번 2돈을 동변에 타 먹는다. 『의통』에 보인다. 호박흑룡단은 앞에 보인다. 위를 치받으면 평위산에 강과 계를 더한다. 폐를 치받아 얼굴이 붉고 구역하며 죽으려 하면 참소음을 쓰며, 심하면 망초를 더하여 씻어 낸다. 평위산: 창출〔4냥, 쌀뜨물에 담갔다가 다시 참기름에 버무려 누렇게 볶는다〕, 후박〔3냥, 껍질을 제거하고 강즙에 볶는다〕, 진피〔3냥, 포하여 뜬 흰 부분을 제거한다〕, 감초〔3냥, 굽는다〕. 네 가지를 산으로 만들어 매번 4∼5돈에 육계〔5푼, 껍질을 제거한다〕와 포강〔5푼〕을 더하고 물에 달여 따뜻하게 먹는다. 참소음: 인삼〔5돈〕, 소목〔5돈〕에 망초〔3돈〕를 더하여 물에 달이고 동변을 넣어 뜨겁게 먹는다. 대변이 무르고 설사하는 사람에게는 쓰지 않는다. 『의통』에 보인다. 거질편 아이의 콧구멍으로 젖을 불어 유취가 되어 유방이 붓고 아프면 주석 찻주전자 하나의 뚜껑을 떼고 젖을 주전자 안에 넣은 뒤 사람을 시켜 주둥이를 빨게 한다. 힘주어 불고 빨기를 오래 하여 젖이 빨려 나오면 곧 붓기가 가라앉고 아프지 않다. 유취로 멍울이 생겨 붓고 아픈 것을 치료할 때 가벼우면 생녹각 끝을 술로 갈아 2돈을 달여 먹으면 곧 사라진다. 심하여 단단히 부어 유옹이 될까 염려되면 조휴 3돈과 대패모 3돈을 가루 내고 황당을 섞어 황주에 3돈을 타 먹는다. 이불을 덮고 땀을 내면 사라질 수 있다. 밖으로 기름 바른 빗을 불에 따뜻하게 하여 유방을 찜질해도 사라질 수 있다. 산후의 딸꾹질은 위한에서 생긴다. 풍랭을 받아 기를 몰아 위로 거슬러 오르게 한 것이니 위기가 지극히 허한한 것이다. 이중탕에 정향 가루를 더한다. ‘應者’에는 급히 인삼과 부자를 쓰니 늦으면 구하지 못한다. 이중탕: 인삼〔3돈〕, 백출〔3돈, 흙에 볶는다〕, 건강〔3돈〕, 감초〔3돈〕에 정향〔8푼〕을 더하여 세 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산부의 요포가 손상되어 임력이 생기면 법에 따라 크게 보해야 한다. 천연 황사 2냥, 백급 3돈, 인삼 3돈을 물에 달이되 실이 ‘爛如鍚’이 되게 하여 먹고 소리를 내지 않는다. 소리를 내면 기가 새어 효험이 없으니 보포음이라고 한다. 다른 처방은 인삼·황기·백출·감초 네 가지를 고로 달이고 돼지나 양의 방광을 달인 물에 타서 배고플 때 먹는 것이다. 한 달 남짓 지나면 방광이 자라고 임력이 그친다. 『금궤』에서는 소음맥이 활삭하면 음중에 창이 생긴다고 하였다. 음중에 식창이 나서 문드러지면 낭아탕으로 씻는다. 낭아초는 시장에서 드문 물건이며 낭독이 아니다. 또 음부가 가렵고 몹시 아픈 것을 치료하는 처방으로 고삼과 사상자 각 1냥을 달인 물로 씻으면 효험이 매우 좋으니 습열을 없앨 수 있다. 밖으로 유화산을 환처에 바른다. 유화산: 황벽 가루〔5돈〕, 청대〔8푼〕, 육계〔5푼, 껍질을 제거한다〕, 빙편〔1푼〕를 함께 곱게 갈아 환처에 바른다. 산후에 마목하는 것은 피가 너무 많이 나와 기가 의지할 곳이 없기 때문이므로 온몸과 손발이 모두 저린다. 목이 마르고 풍이 움직여 비토를 해치므로 소복이 크게 아프고 머리가 어지러워 죽을 것 같다. 이는 오로가 엉겨 정체한 것이 아니라 중초가 허하고 기혈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육군자탕에 당귀·황기·육계를 더하고 다시 십전대보탕에 아교와 녹각교를 더하여 먹으면 병이 편안해진다. 육군자탕: 인삼·백출〔흙에 볶는다〕·복령〔각 2돈〕, 감초〔굽는다〕·반하〔법제한다〕·진피〔각 1돈〕, 생강〔3조각〕, 대조〔3개〕. 당귀〔3돈〕, 황기〔2돈, 굽는다〕, 육계〔1돈, 껍질을 제거한다〕를 더한다. 십전대보탕은 앞의 거질편에 보이며 아교〔3돈〕와 녹각교〔3돈, 포황에 볶는다〕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