嘔吐噦下利病脈證治第十七

夫嘔家有癰膿 , 不可治嘔 , 膿盡自愈 。
구역질하는 사람에게 옹의 고름이 있으면 구역질을 치료해서는 안 된다. 고름이 다 빠지면 저절로 낫는다.
先嘔卻渴者 , 此為欲解 。 先渴卻嘔者 , 為水停心下 , 此屬飲家 。 嘔家本渴 , 今反不渴者 , 以心下有支飲故也 , 此屬支飲 。
먼저 구역질한 뒤 갈증이 나는 것은 병이 풀리려는 것이다. 먼저 갈증이 난 뒤 구역질하는 것은 물이 명치 아래에 머문 것으로 담음에 속한다. 구역질하는 사람이 본래 갈증이 있었는데 이제 도리어 갈증이 없는 것은 명치 아래에 지음이 있기 때문이니, 이는 지음에 속한다.
病人脈數 , 數為熱 , 當消穀引食 , 而反吐者 , 何也 ? 師曰 : 以發其汗 , 令陽微 , 膈氣虛 , 脈乃數 , 數為客熱 , 不能消穀 , 胃中虛冷故也 。 脈弦者 , 虛也 , 胃氣無餘 , 朝食暮吐 , 變為胃反 。 寒在於上 , 醫反下之 , 今脈反弦 , 故名曰虛 。
환자의 맥이 삭하다. 삭은 열이므로 곡식을 소화하여 음식을 당겨야 하는데 도리어 토하는 것은 어째서인가? 스승이 말하였다. 땀을 내어 양이 미약해지고 격기가 허해져서 맥이 삭해진 것이다. 삭은 객열이어서 곡식을 소화하지 못하니, 위 속이 허랭하기 때문이다. 맥이 현한 것은 허한 것이다. 위기가 넉넉하지 못하여 아침에 먹은 것을 저녁에 토하면 위반으로 변한다. 한이 위에 있는데 의사가 도리어 하법을 써서 지금 맥이 도리어 현해졌으므로 허라고 한다.
寸口脈微而數 , 微則無氣 , 無氣則營虛 , 營虛則血不足 , 血不足則胸中冷 。
촌구맥이 미하면서 삭하면, 미는 기가 없는 것이다. 기가 없으면 영이 허하고, 영이 허하면 혈이 부족하며, 혈이 부족하면 가슴속이 차다.
趺陽脈浮而澀 、 浮則為虛 , 澀則傷脾 , 脾傷則不磨 , 朝食暮吐 , 暮食朝吐 , 宿穀不化 , 名曰胃反 。 脈緊而澀 、 其病難治 。
부양맥이 부하면서 삽하면, 부는 허이고 삽은 비가 상한 것이다. 비가 상하면 음식을 갈아 소화하지 못하여 아침에 먹은 것을 저녁에 토하고 저녁에 먹은 것을 아침에 토하며 묵은 곡식이 소화되지 않으니, 이를 위반이라고 한다. 맥이 긴하면서 삽하면 그 병은 치료하기 어렵다.
病人欲吐者 , 不可下之 。
환자가 토하려 할 때에는 하법을 써서는 안 된다.
噦而腹滿 , 視其前後 , 知何部不利 , 利之即愈 。
딸꾹질하고 배가 그득하면 대소변을 살펴 어느 쪽이 잘 통하지 않는지 알아서 잘 통하게 하면 곧 낫는다.
嘔而胸滿者 , 茱萸湯主之 。
구역질하고 가슴이 그득하면 수유탕으로 주치한다.
茱萸湯方 :
수유탕 처방:
吳茱萸 ( 一升 , 人參三兩 ) 生薑 ( 六兩 ) 大棗 ( 十二枚 。 )
오수유 1승, 인삼 3냥, 생강 6냥, 대조 12개.
右四味 , 以水五升 , 煮取三升 , 溫服七合 , 日三服 。
위의 네 약재를 물 5승에 달여 3승을 취하고 7홉씩 따뜻하게 복용하며, 하루 세 번 복용한다.
乾嘔 , 吐涎沫 , 頭痛者 , 茱萸湯主之 。 ( 方見上 。 )
헛구역질하고 침과 거품을 토하며 머리가 아프면 수유탕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위에 나온다.)
嘔而腸鳴 , 心下痞者 , 半夏瀉心湯主之 。
구역질하고 배에서 소리가 나며 명치 아래가 막힌 듯하면 반하사심탕으로 주치한다.
半夏瀉心湯 :
반하사심탕:
半夏 ( 半升 , 洗 ) 黃芩 ( 三兩 ) 乾薑 ( 三兩 ) 人參 ( 三兩 ) 黃連 ( 一兩 ) 大棗 ( 十二枚 ) 甘草 ( 三兩 , 炙 )
반하 반 승, 씻은 것. 황금 3냥, 건강 3냥, 인삼 3냥, 황련 1냥, 대조 12개, 감초 3냥, 구운 것.
右七味 , 以水一斗 , 煮取六升 , 去滓 , 再取三升 , 溫服一升 , 日三服 。
위의 일곱 약재를 물 1두에 달여 6승을 취하고 찌꺼기를 제거한 뒤 다시 달여 3승을 취한다. 1승씩 따뜻하게 복용하며, 하루 세 번 복용한다.
乾嘔而利者 , 黃芩加半夏生薑湯主之 。
헛구역질하고 설사하면 황금가반하생강탕으로 주치한다.
黃芩加半夏生薑湯方 :
황금가반하생강탕 처방:
黃芩 ( 三兩 ) 甘草 ( 二兩 , 炙 ) 芍藥 ( 二兩 ) 半夏 ( 半升 , ) 生薑 ( 三兩 ) 大棗 ( 十二枚 )
황금 3냥, 감초 2냥, 구운 것. 작약 2냥, 반하 반 승, 생강 3냥, 대조 12개.
右六味 , 以水一斗 , 煮取三升 , 去滓 、 溫服一升 , 日再夜一服 。
위의 여섯 약재를 물 1두에 달여 3승을 취하고 찌꺼기를 제거한다. 1승씩 따뜻하게 복용하되 낮에 두 번, 밤에 한 번 복용한다.
諸嘔吐 , 穀不得下者 , 小半夏湯主之 。 ( 方見痰飲中 。 )
여러 구토로 곡식을 넘기지 못하는 것은 소반하탕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담음에 나온다.)
嘔吐而病在膈上 , 後思水者 , 解 , 急與之 。 思水者 , 猪苓散主之 。
구토하면서 병이 가슴의 격 위에 있고 나중에 물을 생각하면 풀리는 것이니, 급히 물을 준다. 물을 생각하는 것은 저령산으로 주치한다.
豬苓散方 :
저령산 처방:
豬苓 茯苓 白朮各等分
저령·복령·백출을 각각 같은 양으로 쓴다.
右三味 , 杵為散 , 飲服方寸匕 , 日三服 。
위의 세 약재를 찧어 가루 내어 음료로 방촌비만큼 복용하며, 하루 세 번 복용한다.
嘔而脈弱 , 小便復利 , 身有微熱 , 見厥者 , 難治 , 四逆湯主之 。
구역질하고 맥이 약하며 소변은 오히려 잘 나오고 몸에 미열이 있으면서 손발이 차지는 궐증이 나타나면 치료하기 어렵다. 사역탕으로 주치한다.
四逆湯方 :
사역탕 처방:
附子 ( 生用 , 一枚 ) 乾薑 ( 一兩半 ) 甘草 ( 二兩 , 炙 )
부자 1개, 생것을 쓴다. 건강 1냥 반, 감초 2냥, 구운 것.
右三味 , 以水三升 , 煮取一升二合 , 去滓 , 分溫再服 。 強人可大附子一枚 , 乾薑三兩 。
위의 세 약재를 물 3승에 달여 1승 2홉을 취하고 찌꺼기를 제거하여 두 번으로 나누어 따뜻하게 복용한다. 건장한 사람은 큰 부자 1개와 건강 3냥을 써도 된다.
嘔而發熱者 , 小柴胡湯主之 。
구역질하고 열이 나면 소시호탕으로 주치한다.
小柴胡湯方 :
소시호탕 처방:
柴胡 ( 半斤 ) 黃芩 ( 三兩 ) 人參 ( 三兩 ) 甘草 ( 三兩 ) 半夏 ( 半斤 ) 生薑 ( 三兩 ) 大棗 ( 十二枚 )
시호 반 근, 황금 3냥, 인삼 3냥, 감초 3냥, 반하 반 근, 생강 3냥, 대조 12개.
右七味 , 以水一斗二升 , 煮取六升 , 去滓 , 再煎取三升 , 溫服一升 , 日三服 。
위의 일곱 약재를 물 1두 2승에 달여 6승을 취하고 찌꺼기를 제거한 뒤 다시 달여 3승을 취한다. 1승씩 따뜻하게 복용하며, 하루 세 번 복용한다.
胃反嘔吐者 , 大半夏湯主之 。 ( 《 千金 》 云 : 治胃反不受食 , 食入即吐 。《 外臺 》 云 : 治嘔 , 心下痞硬者 。 )
위반으로 구토하는 것은 대반하탕으로 주치한다. (《천금》에서는 위반으로 음식을 받지 못하고 먹으면 곧 토하는 것을 치료한다고 하였다. 《외대》에서는 구역질하고 명치 아래가 막힌 듯 단단한 것을 치료한다고 하였다.)
大半夏湯方 :
대반하탕 처방:
半夏 ( 二升 , 洗完用 ) 人參 ( 三兩 ) 白蜜 ( 一升 )
반하 2승, 씻어서 온전히 쓴다. 인삼 3냥, 흰 꿀 1승.
右三味 , 以水一斗二升 、 和蜜揚之二百四十遍 , 煮取二升半 , 溫服一升 , 餘分再服 。
위의 세 가지를 물 1두 2승으로 달이되, 꿀을 섞어 240번 떠올려 저은 다음 달여 2승 반을 취한다. 1승을 따뜻하게 복용하고, 나머지는 두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食已即吐者 , 大黃甘草湯主之 。 ( 《 外臺 》 方 , 又治吐水 。 )
먹고 나서 곧 토하는 것은 대황감초탕으로 주치한다. (《외대》의 처방이며, 물을 토하는 것도 치료한다.)
大黃甘草湯方 :
대황감초탕 처방:
大黃 ( 四兩 ) 甘草 ( 一兩 )
대황 4냥, 감초 1냥.
右二味 , 以水三升 , 煮取一升 , 分溫再服 。
위의 두 약재를 물 3승에 달여 1승을 취하고, 두 번으로 나누어 따뜻하게 복용한다.
胃反 , 吐而渴欲飲水者 , 茯苓澤瀉湯主之 。
위반으로 토하고 갈증이 나서 물을 마시려 하면 복령택사탕으로 주치한다.
茯苓澤瀉湯方 : ( 《 外臺 》 云 : 治消渴脈絕 , 胃反吐食之 , 有小麥一升 。 )
복령택사탕 처방: (《외대》에서는 소갈로 맥이 끊어지고 위반으로 음식을 토하는 것을 치료한다고 하였으며, 소맥 1승이 더 있다.)
茯苓 ( 半斤 ) 澤瀉 ( 四兩 ) 甘草 ( 二兩 ) 桂枝 ( 二兩 ) 白朮 ( 三兩 ) 生薑 ( 四兩 )
복령 반 근, 택사 4냥, 감초 2냥, 계지 2냥, 백출 3냥, 생강 4냥.
右六味 , 以水一斗 , 煮取三升 , 內澤瀉 、 再煮取二升半 , 溫服八合 , 日三服 。
위의 여섯 약재를 물 1두에 달여 3승을 취하고 택사를 넣어 다시 달여 2승 반을 취한다. 8홉씩 따뜻하게 복용하며, 하루 세 번 복용한다.
吐後 、 渴欲得水而貪飲者 , 文蛤湯主之 。 兼主微風 、 脈緊 、 頭痛 。
토한 뒤 갈증이 나서 물을 얻어 많이 마시려 하는 것은 문합탕으로 주치한다. 가벼운 풍증과 맥이 긴하고 머리가 아픈 것도 함께 주치한다.
文蛤湯方 :
문합탕 처방:
文蛤 ( 五兩 ) 麻黃 ( 三兩 ) 甘草 ( 三兩 ) 生薑 ( 三兩 ) 石膏 ( 五兩 ) 杏仁 ( 五十枚 ) 大棗 ( 十二枚 )
문합 5냥, 마황 3냥, 감초 3냥, 생강 3냥, 석고 5냥, 행인 50개, 대조 12개.
右七味 , 以水六升 , 煮取二升 , 溫服一升 , 汗出即愈 。
위의 일곱 약재를 물 6승에 달여 2승을 취하고 1승씩 따뜻하게 복용한다. 땀이 나면 곧 낫는다.
乾嘔 , 吐逆 , 吐涎沫 , 半夏乾薑散主之 。
헛구역질하고 기가 거슬러 토하며 침과 거품을 토하는 것은 반하건강산으로 주치한다.
半夏乾薑散方 :
반하건강산 처방:
半夏 乾薑 ( 等分 )
반하와 건강을 같은 양으로 쓴다.
右二味 , 杵為散 , 取方寸匕 , 漿水一升半 , 煎取七合 , 頓服之 。
위의 두 약재를 찧어 가루 내어 방촌비만큼 취하고, 장수 1승 반에 달여 7홉을 취하여 한 번에 복용한다.
病人胸中似喘不喘 , 似嘔不嘔 , 似噦不噦 , 徹心中憒憒然無奈者 , 生薑半夏湯主之 。
환자의 가슴속이 숨찬 듯하나 숨찬 것은 아니고, 구역질하는 듯하나 구역질은 아니며, 딸꾹질하는 듯하나 딸꾹질은 아니면서 가슴 깊숙이 어지럽고 답답하여 견딜 수 없는 것은 생강반하탕으로 주치한다.
生薑半夏湯方 :
생강반하탕 처방:
半夏 ( 半升 ) 生薑汁 ( 一升 )
반하 반 승, 생강즙 1승.
右二味 , 以水三升 , 煮半夏取二升 , 內生薑汁 , 煮取一升半 , 小冷 , 分四服 , 日三夜一服 , 嘔止 、 停後服 。
위의 두 약재 중 반하를 물 3승에 달여 2승을 취하고 생강즙을 넣고 달여 1승 반을 취한다. 조금 식혀 네 번으로 나누어 낮에 세 번, 밤에 한 번 복용한다. 구역질이 멎으면 뒤의 복용은 중지한다.
乾嘔 、 噦 , 若手足厥者 , 橘皮湯主之 。
헛구역질하거나 딸꾹질하면서 손발이 싸늘한 경우는 귤피탕으로 주치한다.
橘皮湯方 :
귤피탕 처방:
橘皮 ( 四兩 ) 生薑 ( 半斤 )
귤피 4냥, 생강 반 근.
右二味 , 以水七升 , 煮取三升 , 溫服一升 , 下咽即愈 。
위의 두 약재를 물 7승에 달여 3승을 취하고 1승씩 따뜻하게 복용한다. 목으로 넘어가면 곧 낫는다.
噦逆者 , 橘皮竹茹湯主之 。
기가 거슬러 딸꾹질하는 것은 귤피죽여탕으로 주치한다.
橘皮竹茹湯方 :
귤피죽여탕 처방:
橘皮二升 , 竹茹二升 , 大棗三十枚 , 人參一兩 , 生薑半斤 , 甘草五兩 。
귤피 2승, 죽여 2승, 대조 30개, 인삼 1냥, 생강 반 근, 감초 5냥.
右六味 , 以水一斗 , 煮取三升 、 溫服一升 , 日三服 。
위의 여섯 약재를 물 1두에 달여 3승을 취하고 1승씩 따뜻하게 복용하며, 하루 세 번 복용한다.
夫六腑氣絕於外者 , 手足寒 、 上氣 、 腳縮 ; 五臟氣絕於內者 , 利不禁 , 下甚者 , 手足不仁 。
육부의 기가 밖에서 끊어지면 손발이 차고 기가 위로 치밀며 다리가 오그라든다. 오장의 기가 안에서 끊어지면 설사를 억제하지 못하며, 설사가 심하면 손발에 감각이 없다.
下利脈沉弦者 、 下重 ; 脈大者 、 為未止 ; 脈微弱數者 、 為欲自止 , 雖發熱不死 。
설사에 맥이 침현하면 뒤가 무직하고, 맥이 대하면 아직 멎지 않은 것이다. 맥이 미약하면서 삭하면 저절로 멎으려는 것이니, 비록 열이 나더라도 죽지 않는다.
下利 , 手足厥冷 , 無脈者 , 灸之不溫 。 若脈不還 , 反微喘者 、 死 。 少陰負趺陽者 , 為順也 。
설사하고 손발이 싸늘하며 맥이 없어서 뜸을 떠도 따뜻해지지 않으며, 맥이 돌아오지 않고 도리어 조금 숨이 차면 죽는다. 소음맥이 부양맥보다 약하면 순증이다.
下利有微熱而渴 、 脈弱者 , 今自愈 。
설사하면서 미열이 있고 갈증이 나며 맥이 약하면 이제 저절로 낫는다.
下利脈數 、 有微熱汗出 、 今自愈 ; 設脈緊為未解 。
설사에 맥이 삭하고 미열이 있으며 땀이 나면 이제 저절로 낫는다. 만약 맥이 긴하면 아직 풀리지 않은 것이다.
下利脈數而渴者 , 今自愈 ; 設不差 , 必圊膿血 , 以有熱故也 。
설사에 맥이 삭하고 갈증이 나면 이제 저절로 낫는다. 만약 낫지 않으면 반드시 고름과 피를 누니, 열이 있기 때문이다.
下利脈反弦 , 發熱身汗者 , 自愈 。
설사에 맥이 도리어 현하고 열이 나며 몸에 땀이 나면 저절로 낫는다.
下利氣者 , 當利其小便 。
설사하면서 가스가 나오는 경우는 소변을 잘 나오게 해야 한다.
下利 、 寸脈反浮數 , 尺中自澀者 、 必圊膿血 。
설사에 촌맥이 도리어 부삭하고 척맥은 삽하면 반드시 고름과 피를 눈다.
下利清穀 , 不可攻其表 , 汗出必脹滿 。
소화되지 않은 곡식을 설사할 때에는 표를 공격해서는 안 된다. 땀이 나면 반드시 배가 불러 그득해진다.
下利 , 脈沉而遲 , 其人面少赤 , 身有微熱 , 下利清穀者 , 必鬱冒 , 汗出而解 , 病人必微熱 。 所以然者 , 其面戴陽 , 下虛故也 。
설사에 맥이 침하면서 지하고 얼굴이 약간 붉으며 몸에 미열이 있고 소화되지 않은 곡식을 설사하면, 반드시 정신이 답답하고 흐려졌다가 땀이 나면서 풀리며 환자에게는 반드시 미열이 있다. 그 까닭은 얼굴에 양이 떠올랐고 아래가 허하기 때문이다.
下利後脈絕 , 手足厥冷 , 晬時脈還 , 手足溫者生 , 脈不還者死 。
설사한 뒤 맥이 끊어지고 손발이 싸늘할 때, 하루가 지나 맥이 돌아오고 손발이 따뜻해지면 살고 맥이 돌아오지 않으면 죽는다.
下利腹脹滿 , 身體疼痛者 , 先溫其裏 , 乃攻其表 。 溫裏宜四逆湯 , 攻表宜桂枝湯 。
설사하고 배가 불러 그득하며 몸이 아프면 먼저 속을 따뜻하게 한 다음 표를 공격한다. 속을 따뜻하게 하는 데는 사역탕이 마땅하고, 표를 공격하는 데는 계지탕이 마땅하다.
四逆湯方 : ( 方見上 。 )
사역탕 처방: (처방은 위에 나온다.)
桂枝湯方 :
계지탕 처방:
桂枝 ( 三兩 , 去皮 ) 芍藥 ( 三兩 ) 甘草 ( 二兩 , 炙 ) 生薑 ( 三兩 ) 大棗 ( 十二枚 )
계지 3냥, 껍질을 제거한 것. 작약 3냥, 감초 2냥, 구운 것. 생강 3냥, 대조 12개.
右五味 , 㕮咀 , 以水七升 , 微火煮取三升 , 去滓 , 適寒溫服一升 , 服已須臾 , 啜稀粥一升 , 以助藥力 , 溫覆令一時許 , 遍身漐漐微似有汗者 、 益佳 , 不可令如水淋漓 , 若一服汗出病瘥 , 停後服 。
위의 다섯 약재를 잘게 썰어 물 7승에 약한 불로 달여 3승을 취하고 찌꺼기를 제거한다. 알맞게 식혀 1승을 복용한다. 복용한 뒤 잠시 지나 묽은 죽 1승을 마셔 약의 힘을 돕고, 따뜻하게 덮어 한 시각쯤 지나 온몸에 촉촉이 땀이 조금 나는 듯하면 더욱 좋다. 물처럼 땀이 줄줄 흐르게 해서는 안 된다. 한 번 복용하여 땀이 나고 병이 나으면 뒤의 복용은 중지한다.
下利 , 三部脈皆平 , 按之心下堅者 , 急下之 , 宜大承氣湯 。
설사할 때 세 부위의 맥이 모두 고르나 눌러 보면 명치 아래가 단단하면 급히 하법을 써야 하니, 대승기탕이 마땅하다.
下利脈遲而滑者 、 實也 、 利未欲止 , 急下之 , 宜大承氣湯 。
설사에 맥이 지하면서 활한 것은 실한 것으로, 설사가 아직 멎으려 하지 않으니 급히 하법을 써야 하며 대승기탕이 마땅하다.
下利脈反滑者 , 當有所去 , 下乃愈 , 宜大承氣湯 。
설사에 맥이 도리어 활하면 마땅히 제거해야 할 것이 있는 것이니, 하법을 쓰면 곧 낫는다. 대승기탕이 마땅하다.
下利已差 , 至其年月日時復發者 , 以病不盡故也 。 當下之 , 宜大承氣湯 。
설사가 이미 나았다가 그 연월일시가 돌아와 다시 발작하는 것은 병이 다 없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법을 써야 하니 대승기탕이 마땅하다.
下利譫語者 , 有燥屎也 , 小承氣湯主之 。
설사하면서 헛소리하는 것은 마른 대변이 있는 것이니, 소승기탕으로 주치한다.
小承氣湯方 :
소승기탕 처방:
大黃 ( 四兩 ) 厚朴 ( 二兩 , 炙 ) 枳實大者 ( 三枚 , 炙 )
대황 4냥, 후박 2냥, 구운 것. 큰 지실 3개, 구운 것.
右三味 , 以水四升 , 煮取一升二合 , 去滓 , 分溫二服 , 得利則止 。
위의 세 약재를 물 4승에 달여 1승 2홉을 취하고 찌꺼기를 제거하여 두 번으로 나누어 따뜻하게 복용한다. 설사하면 중지한다.
下利便膿血者 、 桃花湯主之 。
설사하면서 고름과 피를 누는 것은 도화탕으로 주치한다.
桃花湯方 :
도화탕 처방:
赤石脂 ( 一升 , 一半挫 , 一半篩末 ) 乾薑 ( 一兩 ) 粳米 ( 一升 )
적석지 1승, 절반은 부수고 절반은 가루 내어 체에 친다. 건강 1냥, 갱미 1승.
右三味 , 以水七升 , 煮令米熟 , 去滓 , 溫服七合 , 內赤石脂末方寸匕 , 日三服 。 若一服愈 , 餘勿服 。
위의 세 가지를 물 7승에 쌀이 익도록 달여 찌꺼기를 제거한다. 7홉에 적석지 가루 방촌비를 넣어 따뜻하게 복용하며, 하루 세 번 복용한다. 한 번 복용하여 나으면 나머지는 복용하지 않는다.
熱利下重者 , 白頭翁湯主之 。
열성 설사에 뒤가 무직한 것은 백두옹탕으로 주치한다.
白頭翁湯方 :
백두옹탕 처방:
白頭翁 ( 二兩 ) 黃連 ( 三兩 , 黃柏三兩 ) 秦皮 ( 三兩 )
백두옹 2냥, 황련 3냥, 황백 3냥, 진피 3냥.
右四味 , 以水七升 , 煮取二升 、 去滓 、 溫服一升 、 不愈 , 更服 。
위의 네 약재를 물 7승에 달여 2승을 취하고 찌꺼기를 제거한다. 1승씩 따뜻하게 복용하고, 낫지 않으면 다시 복용한다.
下利後更煩 , 按之心下濡者 , 為虛煩也 , 梔子豉湯主之 。
설사한 뒤 더욱 답답하고 눌러 보면 명치 아래가 부드러운 것은 허번이니, 치자시탕으로 주치한다.
梔子豉湯方 :
치자시탕 처방:
梔子 ( 十四枚 ) 香豉 ( 四合 , 綿裹 )
치자 14개, 향시 4홉, 솜으로 싼 것.
右二味 , 以水四升 , 先煮梔子得二升半 、 內豉 , 煮取一升半 、 去滓 、 分二服 , 溫進一服 , 得吐則止 。
위의 두 약재를 물 4승으로 달이되, 먼저 치자를 달여 2승 반이 되면 두시를 넣고 달여 1승 반을 취한다. 찌꺼기를 제거하고 두 번으로 나누어 한 번분을 따뜻하게 복용하며, 토하면 중지한다.
下利清穀 , 裏寒外熱 , 汗出而厥者 , 通脈四逆湯主之 。
소화되지 않은 곡식을 설사하고 속은 차고 겉은 뜨거우며 땀이 나고 손발이 싸늘한 것은 통맥사역탕으로 주치한다.
通脈四逆湯方 :
통맥사역탕 처방:
用大附子 ( 一枚 , 生用 ) 乾薑 ( 三兩 , 強人可四兩 ) 甘草 ( 二兩 , 炙 )
큰 부자 1개를 생것으로 쓰고, 건강 3냥, 건장한 사람은 4냥을 써도 된다. 감초 2냥, 구운 것.
右三味 , 以水三升 、 煮取一升二合 , 去滓 , 分溫再服 。
위의 세 약재를 물 3승에 달여 1승 2홉을 취하고 찌꺼기를 제거하여 두 번으로 나누어 따뜻하게 복용한다.
下利肺痛 , 紫參湯主之 。
설사하고 폐가 아픈 것은 자삼탕으로 주치한다.
紫參湯方 :
자삼탕 처방:
紫參 ( 半斤 ) 甘草 ( 三兩 )
자삼 반 근, 감초 3냥.
右二味 , 以水五升 , 先煮紫參 , 取二升 , 內甘草 , 煮取一升半 , 分溫三服 。 ( 疑非仲景方 。 )
위의 두 약재를 물 5승으로 달이되, 먼저 자삼을 달여 2승을 취한 다음 감초를 넣고 달여 1승 반을 취하여 세 번으로 나누어 따뜻하게 복용한다. (중경의 처방이 아닌 듯하다.)
氣利 , 訶黎勒散主之 。
기리는 가려륵산으로 주치한다.
訶黎勒散方 :
가려륵산 처방:
訶黎勒 ( 十枚 , 煨 )
가려륵 10개, 잿불에 묻어 구운 것.
右一味 , 為散 , 粥飲和 , 頓服 。 疑非仲景方 。
위의 한 약재를 가루 내어 죽물에 타서 한 번에 복용한다. 중경의 처방이 아닌 듯하다.
〔附方〕
부록 처방.
《 千金翼 》 小承氣湯 : 治大便不通 , 噦數譫語 。 ( 方見上 。 )
《천금익》의 소승기탕: 대변이 통하지 않고 딸꾹질이 잦으며 헛소리하는 것을 치료한다. (처방은 위에 나온다.)
《 外臺 》 黃芩湯 : 治乾嘔下利 。
《외대》의 황금탕: 헛구역질하고 설사하는 것을 치료한다.
黃芩 ( 三兩 ) 人參 ( 三兩乾薑三兩 ) 桂枝 ( 一兩 ) 大棗 ( 十二枚 ) 半夏 ( 半斤 )
황금 3냥, 인삼 3냥, 건강 3냥, 계지 1냥, 대조 12개, 반하 반 근.
右六味 , 以水七升 , 煮取三升 , 溫分三服 。
위의 여섯 약재를 물 7승에 달여 3승을 취하고, 세 번으로 나누어 따뜻하게 복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