婦人產後病脈證治第二十一

問曰 : 新產婦人有三病 , 一者病痙 , 二者病鬱冒 , 三者大便難 , 何謂也 ? 師曰 : 新產血虛 , 多汗出 , 喜中風 , 故令病痙 ; 亡血復汗 , 寒多 , 故令鬱冒 ; 亡津液 , 胃燥 , 故大便難 。
물었다. 갓 출산한 부인에게 세 가지 병이 있으니 첫째는 경병이고, 둘째는 울모이며, 셋째는 대변을 보기 어려운 것이라 하는데 무엇을 말합니까? 스승이 말하였다. 갓 출산하면 혈이 허하고 땀이 많이 나서 풍에 쉽게 상하므로 경병이 생긴다. 피를 잃은 데다 다시 땀이 나서 한이 많으므로 울모가 생긴다. 진액을 잃어 위가 마르므로 대변을 보기 어렵다.
產婦鬱冒 , 其脈微弱 , 嘔不能食 , 大便反堅 , 但頭汗出 。 所以然者 , 血虛而厥 , 厥而必冒 。 冒家欲解 , 必大汗出 。 以血虛下厥 , 孤陽上出 , 故頭汗出 。 所以產婦喜汗出者 , 亡陰血虛 , 陽氣獨盛 , 故當汗出 , 陰陽乃復 。 大便堅 , 嘔不能食 , 小柴胡湯主之 。 ( 方見嘔吐中 。 )
산부가 울모하여 맥이 미약하고 구역질하여 먹지 못하며 대변은 도리어 굳고 머리에만 땀이 나는 것은 혈이 허하여 궐이 생기고, 궐하면 반드시 정신이 흐려지기 때문이다. 울모가 풀리려면 반드시 땀이 크게 난다. 혈이 허하고 아래가 궐하여 홀로 남은 양이 위로 나오므로 머리에 땀이 난다. 산부가 쉽게 땀을 흘리는 것은 음을 잃고 혈이 허하여 양기만 홀로 왕성하기 때문이니, 땀이 나야 음양이 회복된다. 대변이 굳고 구역질하여 먹지 못하는 것은 소시호탕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구토에 나온다.)
病解能食 , 七八日更發熱者 , 此為胃實 , 大承氣湯主之 。 ( 方在痙病中 。 )
병이 풀려 먹을 수 있게 되었다가 7~8일 뒤 다시 열이 나면 위가 실한 것이니, 대승기탕으로 주치한다. (처방은 경병에 있다.)
產後腹中㽲痛 , 當歸生薑羊肉湯主之 , 并治腹中寒疝 , 虛勞不足 。
산후에 배 속이 쥐어짜듯 아프면 당귀생강양육탕으로 주치하며, 배 속의 한산과 허로로 부족한 것도 함께 치료한다.
當歸生薑羊肉湯方 : ( 見寒疝中 。 )
당귀생강양육탕 처방: (한산에 나온다.)
產後腹痛 , 煩滿不得臥 , 枳實芍藥散主之 。
산후에 배가 아프고 답답하며 그득하여 눕지 못하면 지실작약산으로 주치한다.
枳實芍藥散方 :
지실작약산 처방:
枳實 ( 燒令黑 , 勿太過 ) 芍藥 ( 等分 )
지실, 검게 태우되 너무 태우지 않은 것과 작약을 같은 양으로 쓴다.
右二味 , 杵為散 , 服方寸匕 , 日三服 , 並主癰膿 , 以麥粥下之 。
위의 두 약재를 찧어 가루 내어 방촌비만큼 하루 세 번 복용한다. 옹의 고름도 함께 주치하며 보리죽으로 넘긴다.
產婦腹痛 、 法當以枳實芍藥散 , 假令不愈者 , 此為腹中有瘀血著臍下 , 宜下瘀血湯主之 ; 亦主經水不利 。
산부가 배가 아프면 법상 지실작약산을 써야 한다. 만약 낫지 않으면 이는 배 속의 어혈이 배꼽 아래에 붙어 있는 것이니, 하어혈탕으로 주치하는 것이 마땅하다. 월경이 잘 통하지 않는 것도 주치한다.
下瘀血湯方 :
하어혈탕 처방:
大黃 ( 三兩 (一本作二兩) ) 桃仁 ( 二十枚 ) 䗪蟲 ( 二十枚 , 熬 、 去足 )
대황 3냥, 어떤 판본에는 2냥으로 되어 있다. 도인 20개, 자충 20마리, 볶고 다리를 제거한 것.
右三味 , 末之 , 煉蜜和為四丸 , 以酒一升 , 煎一丸 , 取八合頓服之 。 新血下如豚肝 。
위의 세 약재를 가루 내고 졸인 꿀로 반죽하여 4환을 만든다. 술 1승에 1환을 달여 8홉을 취하여 한 번에 복용한다. 돼지 간 같은 새 피가 내려온다.
產後七八日 , 無太陽證 , 少腹堅痛 , 此惡露不盡 ; 不大便 , 煩躁發熱 、 切脈微實 , 再倍發熱 , 日晡時煩躁者 , 不食 , 食則譫語 , 至夜即愈 , 宜大承氣湯主之 。 熱在裏 , 結在膀胱也 。 ( 方見痙病中 。 )
산후 7~8일에 태양증은 없고 아랫배가 단단하고 아픈 것은 오로가 다 나오지 않은 것이다. 대변을 보지 못하고 번조하며 열이 나고, 맥을 짚으면 약간 실하며 열이 거듭 심해지고 해질 무렵 번조하는 사람은 먹지 못하며 먹으면 헛소리를 하다가 밤이 되면 곧 나아진다. 대승기탕으로 주치하는 것이 마땅하다. 열이 속에 있고 방광에 맺혀 있는 것이다. (처방은 경병에 나온다.)
產後風 , 續之數十日不解 , 頭微痛 , 惡寒 , 時時有熱 , 心下悶 , 乾嘔 , 汗出 , 雖久 , 陽旦證續在耳 , 可與陽旦湯 。 ( 即桂枝湯 , 方見下利中 。 )
산후의 풍병이 수십 일 동안 계속되어 풀리지 않고 머리가 조금 아프며 오한이 있고 때때로 열이 나며 명치 아래가 답답하고 헛구역질하며 땀이 나면, 비록 오래되었더라도 양단증이 계속 있는 것이므로 양단탕을 줄 수 있다. (곧 계지탕이며, 처방은 하리에 나온다.)
產後中風 , 發熱 , 面正赤 , 喘而頭痛 , 竹葉湯主之 。
산후 중풍으로 열이 나고 얼굴이 새빨갛고 숨이 차며 머리가 아프면 죽엽탕으로 주치한다.
竹葉湯方 :
죽엽탕 처방:
竹葉 ( 一把 ) 葛根 ( 三兩 ) 防風 ( 一兩 ) 桔梗 ( 一兩 ) 桂枝 ( 一兩 ) 人參 ( 一兩 ) 甘草 ( 一兩 ) 附子 ( 一枚 , 炮 ) 大棗 ( 十五枚 ) 生薑 ( 五兩 )
죽엽 1줌, 갈근 3냥, 방풍 1냥, 길경 1냥, 계지 1냥, 인삼 1냥, 감초 1냥, 부자 1개, 포제한 것. 대조 15개, 생강 5냥.
右十味 , 以水一斗 , 煮取二升半 , 分溫三服 , 溫覆使汗出 , 頸項強 , 用大附子一枚 , 破之如豆大 , 煎藥揚去沫 。 嘔者加半夏半升洗 。
위의 열 약재를 물 1두에 달여 2승 반을 취하고 세 번으로 나누어 따뜻하게 복용하며, 따뜻하게 덮어 땀이 나게 한다. 목덜미가 뻣뻣하면 큰 부자 1개를 써서 콩 크기로 부수고, 약을 달일 때 떠올려 거품을 제거한다. 구역질하면 씻은 반하 반 승을 더한다.
婦人乳中虛 , 煩亂嘔逆 , 安中益氣 , 竹皮大丸主之 。
부인이 출산·수유기[乳中]에 허하여 번란하고 구역질하면 속을 편안하게 하고 기를 보해야 하니, 죽피대환으로 주치한다.
竹皮大丸方 :
죽피대환 처방:
生竹茹 ( 二分 ) 石膏 ( 二分 ) 桂枝 ( 一分 ) 甘草 ( 七分 ) 白薇 ( 一分 )
생죽여 2분, 석고 2분, 계지 1분, 감초 7분, 백미 1분.
右五味 , 末之 , 棗肉和丸彈子大 , 以飲服一丸 、 日三夜二服 。 有熱者倍白薇 , 煩喘者加柏實一分 。
위의 다섯 약재를 가루 내어 대추 살로 반죽하여 탄자 크기의 환을 만든다. 음료로 1환씩 낮에 세 번, 밤에 두 번 복용한다. 열이 있으면 백미를 배로 하고, 답답하며 숨이 차면 백실 1분을 더한다.
產後下利虛極 , 白頭翁加甘草阿膠湯主之 。
산후에 설사하여 몹시 허한 것은 백두옹가감초아교탕으로 주치한다.
白頭翁加甘草阿膠湯方 :
백두옹가감초아교탕 처방:
白頭翁 ( 二兩 ) 甘草 ( 二兩 ) 阿膠 ( 二兩 ) 秦皮 ( 三兩 ) 黃連 ( 三兩 ) 柏皮 ( 三兩 )
백두옹 2냥, 감초 2냥, 아교 2냥, 진피 3냥, 황련 3냥, 백피 3냥.
右六味 , 以水七升 、 煮取二升半 , 內膠令消盡 , 分溫三服 。
위의 여섯 약재를 물 7승에 달여 2승 반을 취하고 아교를 넣어 완전히 녹인 뒤 세 번으로 나누어 따뜻하게 복용한다.
〔附方〕
부록 처방.
《 千金 》 三物黃芩湯 : 治婦人在草蓐 , 自發露得風 , 四肢苦煩熱 , 頭痛者與小柴胡湯 ; 頭不痛但煩者 , 此湯主之 。
《천금》의 삼물황금탕: 부인이 산후 자리에 있으면서 몸을 드러내어 풍을 맞아 사지가 괴롭고 번열하는 것을 치료한다. 머리가 아프면 소시호탕을 주고, 머리는 아프지 않고 다만 답답하면 이 탕으로 주치한다.
黃芩 ( 一兩 ) 苦參 ( 二兩 ) 乾地黃 ( 四兩 )
황금 1냥, 고삼 2냥, 건지황 4냥.
右三味 , 以水八升 , 煮取二升 , 溫服一升 , 多吐下蟲 。
위의 세 약재를 물 8승에 달여 2승을 취하고 1승씩 따뜻하게 복용한다. 대개 벌레를 토하거나 아래로 배출한다.
《 千金 》 內補當歸建中湯 : 治婦人產後虛羸不足 , 腹中刺痛不止 , 吸吸少氣 , 或苦少腹急摩痛引腰背 , 不能食飲 ; 產後一月 , 日得服四 、 五劑為善 , 令人強壯宜 。
《천금》의 내보당귀건중탕: 부인이 산후에 허하고 여위어 부족하며 배 속이 찌르듯 아픈 것이 멎지 않고 숨을 가쁘게 쉬며 기운이 없거나, 아랫배가 당기고 어루만질 때 아픔이 허리와 등으로 당겨 먹고 마시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산후 한 달 동안 하루에 4~5제를 복용할 수 있으면 좋으며, 사람을 강장하게 하는 데 마땅하다.
當歸 ( 四兩 ) 桂枝 ( 三兩 ) 芍藥 ( 六兩 ) 生薑 ( 三兩 ) 甘草 ( 一兩 ) 大棗 ( 十二枚 )
당귀 4냥, 계지 3냥, 작약 6냥, 생강 3냥, 감초 1냥, 대조 12개.
右六味 , 以水一斗 , 煮取三升 , 分溫三服 , 一日令盡 。 若大虛加飴糖六兩 , 湯成內之 , 於火上暖令飴消 , 若去血過多 , 崩傷內衄不止 , 加地黃六兩 , 阿膠二兩 , 合成八味 , 湯成內阿膠 , 若無當歸 , 加芎藭代之 , 若無生薑 , 以乾薑代之 。
위의 여섯 약재를 물 1두에 달여 3승을 취하고 세 번으로 나누어 따뜻하게 복용하여 하루에 다 먹는다. 크게 허하면 이당 6냥을 더하되, 탕이 완성된 뒤 넣어 불 위에서 데워 녹인다. 피를 너무 많이 잃었거나 붕루로 상하여 안의 출혈이 그치지 않으면 지황 6냥과 아교 2냥을 더하여 모두 여덟 약재로 하고, 탕이 완성된 뒤 아교를 넣는다. 당귀가 없으면 궁궁으로 대신하고, 생강이 없으면 건강으로 대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