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이 중풍으로 열이 나고 오한이 있으며 월경이 마침 시작되었다가, 병을 얻은 지 7~8일에 열이 없어지고 맥이 지하며 몸이 서늘하고 고르게 되지만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하여 결흉과 같고 헛소리하면, 이는 열이 혈실로 들어간 것이다. 기문에 침을 놓되 그 실함에 따라 취해야 한다.
부인의 병은 허함, 쌓인 냉기, 맺힌 기로 인하여 여러 월경이 끊기고 여러 해에 이르기도 한다. 혈이 차가워 쌓이고 맺혀 포문이 한에 상하고 경락이 응결하여 단단해진다. 위에 있으면 침과 타액을 토하고 오래되면 폐옹이 되어 몸이 손상된다. 가운데에 있으면 서리어 맺혀 배꼽 둘레에 한산이 생기거나 양쪽 옆구리가 아파 장과 이어지며, 혹은 속에 열이 맺혀 관원 부위가 아프고 맥이 삭하되 창은 없으며 피부가 물고기 비늘과 같다. 때로는 남자에게도 생기니 여자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아래에 있는 것은 많지 않으나 월경의 주기가 고르지 못하고 음부가 당겨 아프며 아랫배가 차고, 혹 허리와 척추로 당기고 아래로 기가에 뿌리를 두어 기가 치밀고 급히 아프며 무릎과 정강이가 아프고 괴롭다. 갑자기 어지럽고 정신이 흐려져 궐이나 전병과 같기도 하며, 혹 근심하고 참담해하며 슬퍼하고 성을 많이 내기도 한다. 이는 모두 대하이지 귀신 때문이 아니다. 오래되면 여위고 맥이 허하며 한이 많다. 서른여섯 병이 천변만화하니, 맥의 음양과 허실·긴현을 살펴 침과 약을 시행하면 위태로운 것을 치료하여 편안하게 할 수 있다. 비록 같은 병이라도 맥은 각기 근원이 다르니, 그대는 분별하여 기억하고 그렇지 않다고 말하지 말라.
부인이 50세가량 되어 수십 일 동안 설사가 멎지 않고 저녁이면 열이 나며 아랫배 속이 당기고 배가 그득하며 손바닥이 답답하고 뜨겁고 입술과 입이 마르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스승이 말하였다. 이 병은 대하에 속한다. 왜 그런가? 일찍이 유산하여 어혈이 아랫배에서 없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엇으로 아는가? 입술과 입이 마르는 증상이 있으므로 안다. 온경탕으로 주치해야 한다.
물었다. 부인이 병들어 음식은 평소대로 먹으나 번열하여 눕지 못하고 도리어 기대어 숨 쉬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스승이 말하였다. 이것을 전포라고 하며 소변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방광의 줄이 꼬여서 이 병이 생긴 것이니, 다만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면 낫는다. 신기환으로 주치하는 것이 마땅하다. (처방은 허로에 나온다.)
蛇床子散方 , 溫陰中坐藥 。
사상자산 처방. 음부 안을 따뜻하게 하는 좌약이다.
蛇床子散方 :
사상자산 처방:
蛇床子仁
사상자인.
右一味 , 末之 , 以白粉少許 , 和合相得 , 如棗大 , 棉裹內之 , 自然溫 。
위의 한 가지를 가루 내어 백분 조금과 함께 잘 섞어서 대추 크기로 만들고 솜으로 싸서 넣으면 저절로 따뜻해진다.
少陰脈滑而數者 , 陰中即生瘡 , 陰中蝕瘡爛者 , 狼牙湯洗之 。
소음맥이 활하면서 삭하면 음부 안에 창이 생긴다. 음부 안에 식창이 생겨 짓무르면 낭아탕으로 씻는다.
狼牙湯方 :
낭아탕 처방:
狼牙 ( 三兩 )
낭아 3냥.
右一味 , 以水四升 , 煮取半升 , 以綿纏筋如繭浸湯瀝陰中 , 日四遍 。
위의 한 약재를 물 4승에 달여 반 승을 취한다. 솜으로 막대기를 누에고치 모양으로 감아 탕에 적셔 음부 안에 흘려 넣으며, 하루 네 번 한다.
胃氣下泄 , 陰吹而正暄 , 此穀氣之實也 , 膏髮煎導之 。
위기가 아래로 새어 음부에서 바람이 나며 소리가 크게 울리는 것은 곡기가 실하기 때문이다. 고발전으로 이끌어 내린다.
膏髮煎方 : ( 見黃疸中 )
고발전 처방: (황달에 나온다.)
小兒疳蟲蝕齒方 : ( 疑非仲景方 。 )
소아의 감충이 이를 파먹는 것을 치료하는 처방: (중경의 처방이 아닌 듯하다.)
雄黃 葶藶
웅황, 정력.
右二味 , 末之 , 取臘月豬脂溶 , 以槐枝綿裹頭四五枚 , 點藥烙之 。
위의 두 약재를 가루 내고 섣달의 돼지기름을 녹여 쓴다. 회나무 가지 네댓 개의 끝을 솜으로 싸서 약을 묻혀 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