凡飲食滋味 , 以養於生 , 食之有妨 , 反能為害 , 自非服藥煉液 、 焉能不飲食乎 ? 切見時人 , 不閑調攝 , 疾疢競起 ; 若不因食而生 , 苟全其生 , 須知切忌者矣 。 所食之味 , 有與病相宜 , 有與身為害 , 若得宜則益體 , 害則成疾 , 以此致危 , 例皆難療 。 凡煮藥飲汁以解毒者 , 雖云救急 , 不可熱飲 , 諸毒病 , 得熱更甚 , 宜冷飲之 。
음식의 여러 맛은 생명을 기르는 것이나, 먹는 데 해로운 점이 있으면 도리어 해가 된다. 약을 복용하고 진액을 단련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어찌 먹고 마시지 않을 수 있겠는가? 요즘 사람들이 조섭에 익숙하지 못하여 질병이 다투어 일어나는 것을 절실히 본다. 음식으로 병이 생기지 않게 하고 생명을 온전히 하려면 절대로 꺼려야 할 것을 알아야 한다. 먹는 음식에는 병에 맞는 것도 있고 몸을 해치는 것도 있으니, 알맞으면 몸을 이롭게 하지만 해로우면 병을 이룬다. 이로 인해 위태롭게 된 것은 대체로 모두 치료하기 어렵다. 약을 달여 즙을 마셔 해독할 때는 비록 위급함을 구한다고 하더라도 뜨겁게 마셔서는 안 된다. 여러 중독병은 열을 만나면 더욱 심해지므로 차게 마셔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