凡人受打 , 左胸名為氣門 , 右肋名為血海 , 左肋名為食腑 , 胸前名為龍潭穴 , 背脊名為海底穴 。 左乳受傷發嗽 , 右乳受傷發呃 。 以上身穴皆要緊之所也 。 凡踢打跌撲損傷 , 男人傷上部者易治 , 傷下部者難醫 , 以其氣上升故也 。 女人傷下部者易治 , 傷上部者難醫 , 以其血下降故也 。 凡傷須驗在何部 , 按其輕重 , 明其受傷新久 。 男子氣從左轉 , 左則屬陽 ; 女子血從右轉 , 右則屬陰 ; 要分氣血之使 。 此症既受臟腑脈絡 , 又驗其生氣遲速 , 萬投萬應 , 起死回生 , 宜珍藏之 。 傷全體者死速 , 傷肩背者死緩 , 傷左邊者 , 氣促 、 面黃浮腫 ; 傷右邊者氣虛 , 面白血少 ; 傷背者 , 五臟皆繫於背 , 雖凶死緩 , 百日後見危 , 服藥酒為妙 ; 傷胸者 , 胸血氣極停來往之所 , 一傷必咳嗽 , 高起迷悶 , 面黑髮熱 , 主三四日死 。 服七釐散 , 次服行氣活血湯可痊 。 傷肝者 , 面生紅紫眼赤發熱 , 主七日死 。 先服流氣飲 , 次服小續命湯 , 後服和中丸 。 傷心口者 , 面青氣少 , 吐血 , 呼吸大痛 , 身體不動 , 主七日死 。 先服流氣飲 , 次服大續命湯 , 後服和中丸 。 傷食肚者 , 心下促陣而痛 , 發熱 、 高浮如鼓皮 , 飲食不進 , 氣促發熱 , 眼閉口臭 , 面多黑色 , 主七日死 。 先服大續命湯 , 後服和中丸 。 兩耳即龍耳 , 身角多黑色 , 面浮光白 , 常如哭狀 , 腫如弓形 , 主半月死 。 先服通聖飲 , 次服流氣飲 , 後服和中丸 。 傷小腸者 , 小便閉塞作痛 , 發熱口乾 , 面腫氣急 , 或時作痛 , 口有酸水 , 主三日死 。 先服流氣飲 , 次服大續命湯 , 後服和中丸 。 傷大腸者 , 糞後出紅 , 急澀面赤 , 主半月死 。 先服流氣飲 , 次服續命湯 , 後服和中丸 。 傷膀胱者 , 小便痛澀 , 不時有尿滴出 , 膨脹發熱 , 主五日死 。 先服續命湯 , 次服行氣活血湯 。 傷陰囊 、 陰戶者 , 血水小便出 , 腫脹痛極 , 心迷放浪 , 主一日死 。 先服護心養元湯 , 後服大續命湯 。 胸背俱傷者 , 面白而瘦 , 食少發熱咳嗽 , 主半月死 。 先服流氣飲 , 多服和中丸 。 傷氣眼者 , 氣喘大痛 , 夜多盜汗 , 身瘦食少 , 腫痛不寧 , 主六日死 。 先服流氣飲 , 次服和中丸 。 傷血海者 , 血多妄行 , 口常吐出 , 胸前板滯作痛 , 先飲活血湯 , 次飲流氣飲 , 再服斟酌末藥 。 如血流不住 , 主一日內死 。 傷兩肋者 , 氣喘大痛 , 睡如刀刺 , 面白氣虛 , 先飲行氣活血湯 , 次服續命湯 , 不治 , 主三日內死 。 兩肋痛者 , 肝火有餘 , 氣實火盛故也 。 或有青痰食積流疰而痛者 , 或有登高跌損瘀血凝滯而痛者 , 或有醉飽房勞 , 脾土虛乏 , 肝木得乘其土位 , 而胃脘當心連兩肋痛者 。 又有傷寒發熱而兩肋痛者 , 以足少陽膽經 , 從足厥陰肝經之病 , 治以小柴胡湯 。 左肋痛者 , 氣與火也 ; 右肋痛者 , 痰與火也 。 瘀血痛者 , 傷處有紅腫高起微白 , 人發寒熱而痛多氣虛 。 黑瘦人發寒熱而痛 , 多怒必有瘀血 , 如無腰痛日輕夜重 , 此瘀血滯故也 。 凡踢打跌撲損傷兩肋者 , 另有領經藥醫治 。 夫領經藥必宜檢點 , 若傷上部 , 次用川芎 , 在手桂枝 , 在背白芷 , 胸腹白芍 , 臍下黃柏 , 左肋青皮 , 右肋柴胡 , 腰加杜仲 , 下部牛膝 。 傷足木瓜 , 周身羌活 , 婦女必加香附 。 煎劑之法亦宜隨症加減 , 修合不可不精也 。 凡人受打或踢 , 傷重者即明醫亦不可就用藥 , 如患者不肯開口 , 先將牙皂引吹入鼻 , 一嚏而開 , 即用韭菜根打汁燉熱和童便灌之 。 如不納 , 此為難治之症 , 若納而同瘀血吐出者 , 辨其輕重 , 即服奪命丹 , 隨投疏風理氣湯 , 外敷吊傷丹 , 至重者用炭火法 , 次服接骨紫金丹 , 如服痛者宜以行之 , 後當隨症加減 , 用藥者自宜斟酌可也 。
사람이 맞았을 때 왼쪽 가슴은 기문, 오른쪽 옆구리는 혈해, 왼쪽 옆구리는 식부, 가슴 앞은 용담혈, 등줄기는 해저혈이라 한다. 왼쪽 젖을 다치면 기침이 나고 오른쪽 젖을 다치면 딸꾹질이 난다. 이상의 몸의 혈들은 모두 중요한 곳이다. 차이거나 맞거나 넘어져 다쳤을 때 남자는 상부를 다친 것은 치료하기 쉽고 하부를 다친 것은 어렵다. 기가 위로 오르기 때문이다. 여자는 하부를 다친 것은 치료하기 쉽고 상부를 다친 것은 어렵다. 혈이 아래로 내려가기 때문이다. 상처가 어느 부위에 있는지 조사하고 경중을 살피며 새 상처인지 오래된 상처인지 밝혀야 한다. 남자의 기는 왼쪽으로 돌고 왼쪽은 양에 속하며, 여자의 혈은 오른쪽으로 돌고 오른쪽은 음에 속하므로 기혈의 작용을 구별해야 한다. 이 증상은 장부와 맥락에 손상이 미쳤으므로 다시 생기의 빠르고 느림을 살피면 만 번 써도 만 번 호응하여 죽은 이를 일으켜 살릴 수 있으니 소중히 간직해야 한다. 온몸을 다치면 빨리 죽고 어깨와 등을 다치면 죽는 것이 느리다. 왼쪽을 다치면 숨이 급하고 얼굴이 누러며 붓는다. 오른쪽을 다치면 기가 허하고 얼굴이 희며 혈이 적다. 등을 다치면 오장이 모두 등에 매여 있으므로 흉하더라도 죽는 것은 느려 백 일 뒤에 위태로워진다. 약주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가슴은 혈기가 극히 머물며 오가는 곳이므로 한 번 다치면 반드시 기침하고 높이 부으며 정신이 아득하고 얼굴이 검어지며 열이 나니 사나흘 만에 죽을 징후이다. 칠리산을 복용한 뒤 행기활혈탕을 복용하면 나을 수 있다. 간을 다치면 얼굴이 홍자색이고 눈이 붉으며 열이 나니 이레 만에 죽을 징후이다. 먼저 유기음, 다음에 소속명탕, 뒤에 화중환을 복용한다. 심구를 다치면 얼굴이 푸르고 기가 적으며 피를 토하고 숨쉴 때 몹시 아프며 몸을 움직이지 못하니 이레 만에 죽을 징후이다. 먼저 유기음, 다음에 대속명탕, 뒤에 화중환을 복용한다. 위를 다치면 명치 아래가 간헐적으로 급히 아프고 열이 나며 북 가죽처럼 높이 부풀고 음식을 먹지 못한다. 숨이 급하고 열이 나며 눈을 감고 입에서 냄새가 나고 얼굴에 검은빛이 많으니 이레 만에 죽을 징후이다. 먼저 대속명탕을, 뒤에 화중환을 복용한다. 양 귀를 곧 용이(龍耳)라 하며, 몸의 모서리에 검은빛이 많고 얼굴이 부어 번들거리며 희고 늘 우는 모습 같으며 활 모양으로 부으면 보름 만에 죽을 징후이다. 먼저 통성음, 다음에 유기음, 뒤에 화중환을 복용한다. 소장을 다치면 소변이 막혀 아프고 열이 나며 입이 마르고 얼굴이 붓고 숨이 급하다. 때때로 아프며 입에 신물이 있으면 사흘 만에 죽을 징후이다. 먼저 유기음, 다음에 대속명탕, 뒤에 화중환을 복용한다. 대장을 다치면 대변 뒤에 피가 나오고 급하며 껄끄럽고 얼굴이 붉으니 보름 만에 죽을 징후이다. 먼저 유기음, 다음에 속명탕, 뒤에 화중환을 복용한다. 방광을 다치면 소변이 아프고 잘 나오지 않으며 때때로 방울져 나오고 부풀며 열이 나니 닷새 만에 죽을 징후이다. 먼저 속명탕, 다음에 행기활혈탕을 복용한다. 음낭이나 음호를 다치면 소변으로 핏물이 나오고 붓고 몹시 아프며 마음이 어지럽고 행동이 방종해지니 하루 만에 죽을 징후이다. 먼저 호심양원탕, 뒤에 대속명탕을 복용한다. 가슴과 등을 함께 다치면 얼굴이 희고 여위며 적게 먹고 열이 나고 기침하니 보름 만에 죽을 징후이다. 먼저 유기음을 복용하고 화중환을 많이 복용한다. 기안을 다치면 숨차고 몹시 아프며 밤에 도한이 많고 몸이 여위며 적게 먹고 붓고 아파 편치 않으니 엿새 만에 죽을 징후이다. 먼저 유기음, 다음에 화중환을 복용한다. 혈해를 다치면 피가 함부로 많이 흐르고 늘 입으로 토하며 가슴 앞이 뻣뻣하게 막혀 아프다. 먼저 활혈탕, 다음에 유기음을 마시고 다시 가루약을 헤아려 복용한다. 피가 멎지 않고 흐르면 하루 안에 죽을 징후이다. 양 옆구리를 다치면 숨차고 몹시 아프며 누우면 칼로 찌르는 듯하고 얼굴이 희며 기가 허하다. 먼저 행기활혈탕, 다음에 속명탕을 복용한다. 치료하지 않으면 사흘 안에 죽을 징후이다. 양 옆구리가 아픈 것은 간화가 남아돌고 기가 실하며 화가 성하기 때문이다. 청담이나 식적이 흘러들어 아픈 경우, 높은 곳에 올랐다 떨어져 어혈이 엉겨 아픈 경우, 술에 취하거나 배불리 먹고 방로하여 비토가 허해 간목이 그 토의 자리를 타고 위완에서 명치와 양 옆구리까지 이어져 아픈 경우도 있다. 또 상한으로 열이 나고 양 옆구리가 아픈 것은 족소양담경이 족궐음간경의 병을 따른 것이므로 소시호탕으로 치료한다. 왼쪽 옆구리가 아픈 것은 기와 화이고, 오른쪽 옆구리가 아픈 것은 담과 화이다. 어혈로 아플 때는 다친 곳이 붉게 붓고 높이 솟으며 조금 희고, 오한과 발열이 나며 아픈 경우는 대개 기가 허하다. 검고 여윈 사람이 오한과 발열이 나면서 아프고 성을 많이 내면 반드시 어혈이 있다. 허리 통증이 없더라도 낮에 가볍고 밤에 심한 것은 어혈이 막혔기 때문이다. 차이거나 맞거나 넘어져 양 옆구리를 다쳤으면 따로 영경약으로 치료한다. 영경약은 반드시 잘 살펴 골라야 한다. 상부를 다치면 천궁, 손에는 계지, 등에는 백지, 가슴과 배에는 백작약, 배꼽 아래에는 황백, 왼쪽 옆구리에는 청피, 오른쪽 옆구리에는 시호, 허리에는 두충을 더하고 하부에는 우슬을 쓴다. 발에는 목과, 온몸에는 강활을 쓰며 부인에게는 반드시 향부자를 더한다. 탕제를 만드는 법도 증상에 따라 가감하고 약을 법제하여 배합할 때 정밀하지 않아서는 안 된다. 사람이 맞거나 차여 상처가 심하면 명의라도 곧 약을 써서는 안 된다. 환자가 입을 열지 않으면 먼저 아조를 코에 불어 넣어 재채기 한 번으로 열게 하고, 곧 부추뿌리를 찧어 즙을 내어 따뜻하게 중탕하여 동변에 섞어 먹인다. 받아들이지 못하면 치료하기 어려운 증상이다. 받아들였다가 어혈과 함께 토하면 경중을 가려 탈명단을 복용시키고 이어 소풍이기탕을 쓴다. 겉에는 조상단을 바르고, 지극히 심하면 숯불법을 쓴 뒤 접골자금단을 복용한다. 복용하고 아프면 통하게 해야 하며, 뒤에는 증상에 따라 가감해야 하니 약을 쓰는 사람이 스스로 알맞게 헤아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