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曰 。 風之傷人也 。 或為寒熱 。 或為熱中 。 或為寒中 。 或為癘風 。 或為偏枯 。 是以古之名醫 。 皆以外中風邪立方 。 然河間主火 。 東垣主氣 。 丹溪主濕 。 三先生之論 。 使後學狐疑不決 。 故王安道有論三子 。 主氣主火主濕之不同 。 而與昔人主風之不合 。 而立真中類中為二途 。
경에서 말하였다. “풍이 사람을 상하면 한열이 되기도 하고 열중이 되기도 하며 한중·여풍·편고가 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옛 명의들은 모두 밖에서 풍사를 맞은 것으로 보고 처방을 세웠다. 그러나 하간은 화를, 동원은 기를, 단계는 습을 위주로 하였다. 세 선생의 논의로 후학들이 의심하여 결정하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왕안도는 세 사람의 기·화·습을 위주로 하는 설이 서로 다르고 옛사람의 풍을 위주로 하는 설과 맞지 않음을 논하여 진중과 유중의 두 갈래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