腹痛門(附滿脹少腹滿痛)

心腹諸卒暴百病 。 若中惡客忤 。 心腹脹滿 。 卒痛如錐刺 。 氣急口噤 。 停屍卒死者 。 三物備急丸 。 心腹卒中痛者 。 茈胡桂枝湯 。 治中惡心痛 。 腹脹大便不通 。 走馬湯 。
심복의 여러 갑작스러운 온갖 병, 혹 중악·객오로 심복이 부풀어 그득하고 갑자기 송곳으로 찌르듯 아프며 기가 급하고 입이 굳게 다물려 시체처럼 쓰러져 갑자기 죽은 경우에는 삼물비급환이다. 심복에 갑자기 통증이 생긴 경우에는 시호계지탕이다. 중악으로 심통이 있고 배가 부르며 대변이 통하지 않는 것을 치료하는 데에는 주마탕이다.
上三法心腹卒痛證
위의 세 법은 심복이 갑자기 아픈 증상이다.
腹中寒氣雷鳴切痛 。 胸脅逆滿 。 嘔吐者 。 附子粳米湯 。 心胸中大寒痛嘔 。 不能飲食 。 腹中寒上衝皮起出見有頭足 。 上下痛而不可觸近 。 大建中湯 。 傷寒五六日 。 中風往來寒熱 。 胸脅苦滿 。 默默不欲飲食 。 心煩喜嘔 。 或腹中痛者 。 小茈胡湯 。 諸黃腹痛而嘔者 。 同方 。 傷寒胸中有熱 。 胃中有邪氣 。 腹中痛欲嘔吐者 。 黃連湯 。
뱃속에 한기가 있어 우레 같은 소리가 나고 끊어지듯 아프며 가슴과 옆구리가 치밀어 그득하고 구토하는 경우에는 부자갱미탕이다. 심흉 가운데 매우 차고 아프며 구토하여 음식을 먹지 못하고 뱃속의 한이 위로 치솟아 피부가 솟으며 머리와 발 같은 것이 드러나고 위아래가 아파 손을 대거나 가까이할 수 없는 경우에는 대건중탕이다. 상한 5~6일이나 중풍에 한열이 오가고 가슴과 옆구리가 괴롭게 그득하며 묵묵히 음식을 먹으려 하지 않고 심번하며 자주 구토하거나 뱃속이 아픈 경우에는 소시호탕이다. 여러 황병으로 배가 아프고 구토하는 경우에도 같은 처방이다. 상한으로 가슴속에 열이 있고 위 안에 사기가 있어 뱃속이 아프고 구토하려는 경우에는 황련탕이다.
上五法腹中痛嘔吐證
위의 다섯 법은 뱃속이 아프고 구토하는 증상이다.
婦人懷妊 。 腹中㽲痛 。 當歸芍藥散 。 婦人腹中諸疾痛者 。 同方 。 婦人有漏下 。 或妊娠下血 。 若腹中痛者 。 芎歸膠艾湯 。 產後腹痛煩滿不得臥 。 枳實芍藥散 。 產後腹痛 。 以枳實芍藥散不愈者 。 此為腹中有乾血著臍下 。 瘀血湯 。
부인이 임신하여 뱃속이 쥐어짜듯 아프면 당귀작약산이다. 부인의 뱃속에 생기는 여러 병통에도 같은 처방이다. 부인이 누하하거나 임신 중 하혈하면서 뱃속이 아픈 경우에는 궁귀교애탕이다. 산후에 배가 아프고 괴롭게 그득하여 눕지 못하면 지실작약산이다. 산후에 배가 아파 지실작약산을 써도 낫지 않는 것은 뱃속의 마른 피가 배꼽 아래에 붙어 있는 것이니 어혈탕이다.
上五法婦人腹中痛證
위의 다섯 법은 부인의 뱃속이 아픈 증상이다.
寒疝腹中痛 。 逆冷 。 手足不仁 。 若身疼痛 。 灸刺諸藥不能治 。 烏頭桂枝湯 。 腹痛云云 。 寒疝繞臍苦痛 。 發則自汗出 。 手足厥冷 。 大烏頭煎 。 寒疝腹中絞痛 。 拘急不得轉側 。 發作有時 。 使人陰縮 。 手足厥逆 。 烏頭湯 。 寒疝腹中痛及脅痛 。 裡急者 。 當歸生薑羊肉湯 。 產後腹中㽲痛 。 並治寒疝 。 同方 。
한산으로 뱃속이 아프고 역랭하며 손발의 감각이 없고 혹 몸이 아파 뜸·침과 여러 약으로 치료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오두계지탕이다. 배가 아프고 운운하며 한산으로 배꼽 둘레가 괴롭게 아프고 발작하면 저절로 땀이 나며 손발이 궐랭한 경우에는 대오두전이다. 한산으로 뱃속이 뒤틀리듯 아프고 당겨 몸을 돌리지 못하며 때때로 발작하여 음부가 오그라들고 손발이 궐역하는 경우에는 오두탕이다. 한산으로 뱃속과 옆구리가 아프고 이급한 경우에는 당귀생강양육탕이다. 산후에 뱃속이 쥐어짜듯 아픈 것과 한산도 함께 치료하는 데에는 같은 처방이다.
上五法寒疝腹中痛證
위의 다섯 법은 한산으로 뱃속이 아픈 증상이다.
傷寒腹中急痛者 。 先與小建中湯 。 不差者 。 與小茈胡湯 。 虛勞裡急悸衄 。 腹中痛 。 夢失精 。 四肢痠痛 。 手足煩熱 。 咽乾口燥 。 小建中湯 。 婦人 。 腹中痛 。 同方 。 治婦人產後虛羸不足 。 腹中刺痛不止 。 吸吸少氣 。 或苦少腹中急摩 。 痛引腰背 。 不能食飲 。 當歸建中湯 。
상한으로 뱃속이 몹시 당기고 아픈 경우에는 먼저 소건중탕을 주고 낫지 않으면 소시호탕을 준다. 허로로 이급하고 두근거리며 코피가 나고 뱃속이 아프며 꿈에 정을 잃고 사지가 시리고 아프며 손발이 번열하고 목과 입이 마른 경우에는 소건중탕이다. 부인의 뱃속이 아픈 경우에도 같은 처방이다. 부인이 산후에 허약하고 여위며 부족하고 뱃속이 찌르듯 아픈 것이 그치지 않으며 숨을 가쁘게 쉬고 기가 적고, 혹 소복 속의 급마(急摩)로 괴로워하며 통증이 허리와 등으로 당기고 음식을 먹고 마시지 못하는 것을 치료하는 데에는 당귀건중탕이다.
上四法腹中裡急痛證
위의 네 법은 뱃속이 이급하고 아픈 증상이다.
少陰病至四五日 。 腹痛 。 小便不利 。 四肢沉重 。 疼痛自下利者 。 真武湯 。 少陰病至四五日 。 腹痛小便不利 。 下利不止 。 便膿血者 。 桃花湯 。
소음병이 나흘이나 닷새에 이르러 배가 아프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사지가 무겁고 아프며 저절로 설사하는 경우에는 진무탕이다. 소음병이 나흘이나 닷새에 이르러 배가 아프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설사가 그치지 않고 고름과 피가 나오는 경우에는 도화탕이다.
上二法腹痛小便不利證
위의 두 법은 배가 아프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이다.
發汗不解 。 腹滿痛者 。 急下之 。 大承氣湯 。 病腹中滿痛者 。 此為實也 。 同方 。 大下後六七日不大便 。 煩不解 。 腹滿痛者 。 此有燥屎也 。 同方 。 本太陽病 。 醫反下之 。 因爾腹滿時痛者 。 桂枝加芍藥湯 。 大實痛者 。 桂枝加大黃湯 。 痛而閉者 。 厚朴三物湯 。 陽明中風 。 脈弦浮大而短氣 。 腹都滿 。 脅下及心痛 。 小茈胡湯 。
발한해도 풀리지 않고 배가 그득하고 아프면 급히 하법을 쓰니 대승기탕이다. 뱃속이 그득하고 아픈 병은 실한 것이니 같은 처방이다. 크게 하법을 쓴 뒤 엿새나 이레 동안 대변을 보지 못하고 번민이 풀리지 않으며 배가 그득하고 아픈 것은 조시가 있는 것이니 같은 처방이다. 본래 태양병인데 의사가 도리어 하법을 써서 그로 인해 배가 그득하고 때로 아픈 경우에는 계지가작약탕이다. 크게 실하여 아픈 경우에는 계지가대황탕이다. 아프고 막힌 경우에는 후박삼물탕이다. 양명중풍으로 맥이 현부대하고 숨이 짧으며 배 전체가 그득하고 옆구리 아래와 심이 아픈 경우에는 소시호탕이다.
上七法腹滿痛證
위의 일곱 법은 배가 그득하고 아픈 증상이다.
腹滿不減 。 減不足言 。 大承氣湯 。 少陰病六七日 。 腹脹不大便者 。 同方 。 陽明病脈遲 。 雖汗出不惡寒者 。 其身必重 。 短氣腹滿而喘 。 有潮熱者 。 此外欲解 。 可攻裡也 。 同方 。 若腹大滿不通者 。 可與小承氣湯 。 病腹滿發熱十日 。 脈浮而數 。 飲食如故 。 厚朴七物湯 。 傷寒吐後 。 腹脹滿者 。 調胃承氣湯 。 太陽病過經十餘日 。 心下溫溫欲吐 。 而胸中痛 。 大便反溏 。 腹微滿 。 鬱郁微煩 。 同方 。 發汗後腹脹滿者 。 樸姜甘半參湯 。 腹滿口舌乾燥 。 此膈間有水氣 。 己椒藶黃丸 。 二陽合病 。 腹滿身重 。 難以轉側 。 口不仁而面垢 。 讝語遺尿 。 白虎湯 。 傷寒下後 。 心煩腹滿 。 臥起不安者 。 梔子厚朴湯 。 下利腹脹滿 。 身體疼痛者 。 先溫里 。 乃攻其表 。 溫里四逆湯 。 攻表桂枝湯 。 陽明病脈浮而聚 。 咽燥口苦 。 腹滿而喘 。 發熱汗出 。 不惡寒 。 反惡熱 。 身重 。 心中懊憹 。 舌上胎者 。 梔子豉湯 。
복만이 줄지 않고 줄어도 말할 만하지 않은 경우에는 대승기탕이다. 소음병 6~7일에 배가 부르고 대변을 보지 못하는 경우에도 같은 처방이다. 양명병에 맥이 지하고 비록 땀이 나도 오한하지 않으면 몸이 반드시 무겁다. 숨이 짧고 배가 그득하며 숨이 차고 조열이 있는 것은 겉이 풀리려는 것이므로 속을 공격할 수 있으니 같은 처방이다. 배가 몹시 그득하여 통하지 않으면 소승기탕을 줄 수 있다. 복만과 발열을 앓은 지 열흘에 맥이 부삭하고 음식은 평소처럼 먹는 경우에는 후박칠물탕이다. 상한에 토법을 쓴 뒤 배가 부르고 그득한 경우에는 조위승기탕이다. 태양병이 경을 지나 열흘 남짓 되었는데 심하가 울렁거리며 토하려 하고 가슴속이 아프며 대변은 도리어 무르고 배가 조금 그득하며 울울하여 조금 번민하는 경우에도 같은 처방이다. 발한한 뒤 배가 부르고 그득한 경우에는 박강감반삼탕이다. 배가 그득하고 입과 혀가 마른 것은 격간에 수기가 있는 것이니 기초력황환이다. 두 양의 합병으로 배가 그득하고 몸이 무거워 몸을 돌리기 어려우며 입의 감각이 없고 얼굴에 때가 끼며 섬어하고 유뇨하는 경우에는 백호탕이다. 상한에 하법을 쓴 뒤 심번하고 배가 그득하며 눕거나 일어나도 편안하지 않은 경우에는 치자후박탕이다. 설사하고 배가 부르고 그득하며 몸이 아픈 경우에는 먼저 속을 따뜻하게 한 다음 표를 공격한다. 속을 따뜻하게 하는 데에는 사역탕이고 표를 공격하는 데에는 계지탕이다. 양명병에 맥이 부하면서 모이고 목이 마르며 입이 쓰고 배가 그득하며 숨이 차고 열이 나며 땀이 나고 오한하지 않고 도리어 열을 싫어하며 몸이 무겁고 심중이 오뇌하며 혀 위에 태가 있는 경우에는 치자시탕이다.
上十二法腹脹滿或不大便證
위의 열두 법은 배가 부르고 그득하거나 대변을 보지 못하는 증상이다.
黃疸腹滿 。 小便不利而赤 。 自汗出 。 大黃硝石湯 。 傷寒七八日 。 身黃如橘子色 。 小便不利 。 腹微滿者 。 茵陳蒿湯 。 黃疸病小便色不變 。 欲自利 。 腹滿而喘噦者 。 小半夏湯 。 黃家日晡所發熱 。 而反惡寒 。 膀胱急 。 小腹滿如水狀 。 大便必黑時溏者 。 消礬散 。
황달로 배가 그득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붉고 저절로 땀이 나는 경우에는 대황초석탕이다. 상한 7~8일에 몸이 귤빛처럼 누렇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배가 조금 그득한 경우에는 인진호탕이다. 황달병으로 소변 빛이 변하지 않고 저절로 잘 나오려 하며 배가 그득하고 숨이 차며 딸꾹질하는 경우에는 소반하탕이다. 황달 환자가 해질 무렵 열이 나는데 도리어 오한하고 방광이 당기며 소복이 수병처럼 그득하고 대변이 반드시 검으며 때로 무른 경우에는 소반산이다.
上四法腹滿黃疸證
위의 네 법은 배가 그득한 황달 증상이다.
太陽病不解 。 熱結膀胱 。 其人如狂血自下 。 下者愈 。 但少腹急結者 。 桃核承氣湯 。 虛勞腰痛 。 小腹拘急 。 小便不利者 。 八味丸 。 腳氣上入少腹不仁者 。 同方 。 夫失精家小腹弦急 。 陰頭寒目眩發落 。 桂枝加龍骨牡蠣湯 。 天雄散 。
태양병이 풀리지 않아 열이 방광에 맺히고 미친 듯한데 피가 저절로 내려가면 낫는다. 다만 소복이 급히 맺힌 경우에는 도핵승기탕이다. 허로로 허리가 아프고 소복이 당기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팔미환이다. 각기가 위로 들어가 소복의 감각이 없는 경우에도 같은 처방이다. 정을 잃는 사람은 소복이 팽팽하게 당기고 음경 끝이 차며 눈이 어지럽고 머리카락이 빠지니 계지가용골모려탕과 천웅산이다.
上四法小腹拘急證
위의 네 법은 소복이 당기는 증상이다.
太陽病重發汗而復下之 。 不大便五六日 。 舌上燥而渴 。 日晡所小有潮熱 。 從心下至少腹硬滿而痛 。 不可近者 。 大陷胸湯 。 傷寒有熱 。 少腹滿 。 應小便不利 。 今反利者 。 為有血也 。 抵當丸 。 太陽病六七日 。 表證仍在 。 脈微而沉 。 不結胸 。 其人發狂者 。 以熱在下焦 。 少腹當硬滿 。 小便自利者 。 下血乃愈 。 抵當湯 。 太陽病身黃 。 脈沉結 。 少腹硬 。 小便不利者 。 為無血也 。 小便自利 。 其人如狂者 。 血證諦也 。 同方 。 產後七八日 。 無太陽證 。 少腹堅痛 。 此惡露不盡 。 不大便 。 煩躁發熱云云 。 大承氣湯 。 帶下經水不利 。 少腹滿痛 。 經一月再見者 。 土瓜根散 。 婦人少腹滿如敦狀 。 小便微難而不渴生後者 。 此為水與血俱結在血室也 。 大黃甘遂湯 。 腸癰者小腹腫痞 。 按之即痛 。 如淋 。 小便自調 。 時時發熱 。 自汗出 。 復惡寒 。 大黃牡丹湯 。 傷寒表不解 。 心下有水氣 。 乾嘔發熱而咳 。 或小便不利 。 小腹滿或喘者 。 小青龍湯 。
태양병에 거듭 발한하고 다시 하법을 써서 닷새나 엿새 동안 대변을 보지 못하고 혀 위가 마르며 갈증이 나고 해질 무렵 조금 조열이 있으며 심하에서 소복까지 단단하고 그득하며 아파 가까이할 수 없는 경우에는 대함흉탕이다. 상한에 열이 나고 소복이 그득하면 소변이 잘 나오지 않아야 하는데 지금 도리어 잘 나오는 것은 축혈이 있는 것이니 저당환이다. 태양병 6~7일에 표증이 여전히 있고 맥이 미하면서 침하며 결흉이 아닌데 발광하는 것은 열이 하초에 있기 때문이다. 소복이 마땅히 단단하고 그득하며 소변이 저절로 잘 나오면 하혈하여야 나으니 저당탕이다. 태양병으로 몸이 누렇고 맥이 침결하며 소복이 단단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축혈이 없는 것이다. 소변이 저절로 잘 나오고 미친 듯하면 혈증이 분명하니 같은 처방이다. 산후 7~8일에 태양증이 없고 소복이 단단하고 아픈 것은 오로가 다 나오지 않은 것이며, 대변을 보지 못하고 번조하며 열이 나고 운운하면 대승기탕이다. 대하로 경수가 순조롭지 못하고 소복이 그득하고 아프며 월경이 한 달에 두 번 보이는 경우에는 토과근산이다. 부인이 소복이 그득하여 돈(敦) 같은 모양이고 소변 보기가 조금 어려우나 목마르지 않으며 출산 뒤에 생긴 것은 수와 혈이 함께 혈실에 맺힌 것이니 대황감수탕이다. 장옹으로 소복이 붓고 비하며 누르면 곧 아파 임병 같으나 소변은 정상이고 때때로 열이 나며 저절로 땀이 나고 다시 오한하는 경우에는 대황목단탕이다. 상한의 표가 풀리지 않고 심하에 수기가 있어 헛구역질하고 열이 나면서 기침하며 혹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소복이 그득하거나 숨이 찬 경우에는 소청룡탕이다.
上九法少腹滿痛有瘀血證
위의 아홉 법은 소복이 그득하고 아프며 어혈이 있는 증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