腫脹疸瘧第八

水鼓 白茅根 赤小豆 煮汁頻飲 , 溺暢腫消 。
수고. 백모근·적소두를 삶은 즙을 자주 마시면 소변이 잘 나오고 부기가 가라앉는다.
輕粉(二錢) 巴豆(四錢) 生硫黃(一錢) 研勻成餅 , 先用新綿鋪臍上 , 次鋪藥餅 , 外以帛緊束之 。 約人行五七里許 , 自然瀉下惡水 , 待下三五次 , 即去藥 , 以溫粥補之 。 一餅可治一二十人 , 久患者隔日取水 。
경분(2돈), 파두(4돈), 생유황(1돈)을 고르게 갈아 떡을 만든다. 먼저 새 솜을 배꼽 위에 펴고 다음에 약떡을 놓은 뒤 겉을 비단으로 단단히 묶는다. 사람이 5~7리를 걸을 만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나쁜 물이 설사로 나오니, 3~5차례 나오기를 기다려 곧 약을 제거하고 따뜻한 죽으로 보한다. 떡 하나로 10~20명을 치료할 수 있으며, 오래 앓은 사람은 격일로 물을 뺀다.
烏牛溺一升 , 微火煎如飴 , 空心服棗許 , 當鳴轉病出 , 隔日再服之 。
검은 소의 오줌 1되를 약한 불로 엿처럼 달여 빈속에 대추만큼 복용한다. 마땅히 배가 소리 내며 뒤틀리고 병이 빠져나오니, 격일로 다시 복용한다.
雄豬肚(一具 , 洗淨) 入蟾蜍(一隻) 胡椒(按病人年紀 , 每歲一粒) 砂仁(二錢) 以酒煮爛 , 去蟾蜍 、 胡椒 , 但徐徐服完酒肚 , 其腫自消 。
수퇘지 위(1개, 깨끗이 씻은 것)에 섬여(1마리), 호초(환자의 나이에 따라 한 살에 1알), 사인(2돈)을 넣어 술로 무르게 삶는다. 섬여와 호초를 버리고 술과 위만 천천히 모두 먹으면 부기가 저절로 가라앉는다.
西瓜(一個 , 切去蓋) 以大蒜(按病人之年 , 每歲一囊) 插入瓜內 , 仍將瓜蓋好 , 用竹釘扦牢 。 入甕內以糠火四面圍 , 煨一晝夜取出 。 去瓜但食蒜即愈 。 愈後食淡百日 , 不再發 , 顧雨田傳 。
수박(1개)의 윗부분을 뚜껑처럼 잘라 내고, 마늘(환자의 나이에 따라 한 살에 한 쪽)을 수박 속에 꽂아 넣은 뒤 다시 뚜껑을 잘 덮어 대나무 못으로 단단히 고정한다. 독 안에 넣어 겨 불로 사방을 둘러 하루 밤낮 구워 꺼낸다. 수박은 버리고 마늘만 먹으면 곧 낫는다. 나은 뒤 백 일 동안 싱겁게 먹으면 다시 발작하지 않는다. 고우전이 전하였다.
腹大有聲 , 而皮黑者 。 用山豆根末 , 酒服二錢 。
배가 크고 소리가 나며 피부가 검은 경우. 산두근 가루 2돈을 술로 복용한다.
諸藥不效 , 延久欲死者 。 豬獾肉作羹啖 。
여러 약이 효험 없고 오래 끌어 죽으려는 경우. 저환육을 국으로 만들어 먹는다.
蛤殼粉(煅 , 一錢五分) 厚朴 檳榔(各一錢) 桑皮 大戟 葶藶 陳香櫞 陳皮 胡蘆 防己 沉香(各五分) 黑醜(四分) 麻黃 芫花 甘遂(各三分) 十五味為末 , 用朴硝化水丸 , 黍米大 , 每服十丸 , 重證加至二十丸 , 小兒服八丸為止 , 以冬瓜皮赤小豆 , 煎湯送下 。 汪曰 : 赤小豆 , 乃赤豆之小種 , 俗以相思子半紅半黑者為赤小豆 , 大誤 , 余故改稱小粒赤豆 , 以免矇混 。 治鼓脹腹大臍凸 , 青筋遍繞 , 氣逆如喘之危證 。
합각분(불에 달군 것, 1돈 5푼), 후박·빈랑(각 1돈), 상피·대극·정력·진향연·진피·호로·방기·침향(각 5푼), 흑축(4푼), 마황·원화·감수(각 3푼). 15가지를 가루 내고 박초를 녹인 물로 기장쌀만 하게 환을 만든다. 매번 10환씩 복용하며 중증은 20환까지 늘리고, 아이는 8환을 한도로 하여 동과피·적소두를 달인 물로 복용한다. 왕씨가 말하였다. 적소두는 곧 팥의 작은 품종이다. 민간에서 반은 붉고 반은 검은 상사자를 적소두라 하는 것은 크게 잘못되었다. 그러므로 나는 소립적두라 고쳐 불러 혼동을 피한다. 고창으로 배가 크고 배꼽이 튀어나오며 푸른 힘줄이 온통 둘러 있고 기가 거슬러 올라 숨이 찬 듯한 위급한 증상을 치료한다.
汪謝城曰 : 白茯苓二兩 , 土炒白朮一兩 , 小粒赤豆一兩 , 大麥芒五錢 , (無則以麥糵代之) 大罐煎之 。 須一晝夜盡一劑 , 三日連服三劑 , 治水腫如神 , 如分兩減輕 , 或兩日服一劑即不效 , 或少加枳實 、 神麯 、 車前草等亦可 。
왕사성이 말하였다. 백복령 2냥, 토초백출 1냥, 소립적두 1냥, 대맥망 5돈(없으면 맥얼로 대신한다)을 큰 항아리에 달인다. 반드시 하루 밤낮에 1제를 다 복용하고 사흘 동안 연이어 3제를 복용하면 수종을 치료하는 데 신과 같다. 분량을 줄이거나 이틀에 1제를 복용하면 효험이 없다. 지실·신국·차전초 등을 조금 더해도 된다.
氣鼓 白楊東枝(去粗皮 , 避風 , 細銼五升 , 炒黃)以酒一斗淋之 , 渣盛絹袋 , 還浸酒中密封再宿 , 每飲一合 , 日二合 。
기고. 백양나무 동쪽 가지(거친 껍질을 버리고 바람을 피하여 잘게 썬 것 5되)를 누렇게 볶아 술 1말을 붓는다. 찌꺼기를 비단 주머니에 담아 다시 술 속에 넣고 밀봉하여 이틀 밤을 둔 뒤, 매번 1홉씩 하루 2홉을 마신다.
五穀蟲洗淨 , 炒黃色 , 研黃米飯杵丸 , 綠豆大 , 開水服三錢 , 日二服 。 此方兼治疳膨黃瘦 。 蘆菔一枚 , 周圍鑽七孔 , 納巴豆七粒 , 入土種之 , 待其結子 , 取以再種 。 待蘆菔成 , 仍鑽七孔 , 納巴豆七粒再種 , 如此三次 , 至第四次 , 開花時 , 連根拔起 , 陰乾待用 。 每一枚槌碎煎湯服 , 重者再服必愈 。
오곡충을 깨끗이 씻어 누렇게 볶아 갈고, 누런 쌀밥과 찧어 녹두만 하게 환을 만든다. 끓인 물로 3돈씩 하루 두 번 복용한다. 이 처방은 감팽으로 누렇게 여위는 것도 함께 치료한다. 나복 1개 둘레에 구멍 일곱 개를 뚫어 파두 7알을 넣고 땅에 심는다. 씨를 맺으면 취하여 다시 심고, 나복이 자라면 또 구멍 일곱 개를 뚫어 파두 7알을 넣고 다시 심는다. 이와 같이 세 번 한 뒤 네 번째에 꽃이 필 때 뿌리째 뽑아 그늘에 말려 두었다가 쓴다. 매번 1개를 두드려 부수어 달여 복용하며, 중한 것은 다시 복용하면 반드시 낫는다.
黃疸 清米泔頻飲 。
황달. 맑은 쌀뜨물을 자주 마신다.
頭番莧菜(系經割過者)陰乾 , 遇病以砂鍋煎湯 , 大碗頻服 。 按冬月淡風蘆菔葉亦可用 。
첫물 비름나물(베어 낸 것)을 그늘에 말렸다가 병이 생기면 사기솥에 달여 큰 사발로 자주 복용한다. 살펴보건대 겨울철의 싱겁게 바람에 말린 무청도 쓸 수 있다.
生南瓜蒂研爛 , 絹包塞鼻孔 。 (男左女右 。 )又用布圍病人兩肩 , 待黃水流盡即愈 。 或以干蒂炙存性 , 研末搐鼻亦可 。
생호박 꼭지를 짓찧어 비단에 싸서 콧구멍을 막는다. (남자는 왼쪽, 여자는 오른쪽이다.) 또 천으로 환자의 두 어깨를 두르고 누런 물이 다 흐르기를 기다리면 곧 낫는다. 혹 마른 꼭지를 약성이 남도록 구워 가루 내고 코로 들이켜도 된다.
陸定圃曰 : 袁州楊蕉隱云 : 黃疸諸藥不效者 , 以活卿魚數尾 , 剪其尾 , 貼臍之四圍 。 (當臍勿貼)須臾黃水自臍出 , 魚尾當漸干 , 更剪貼之 , 以愈為度 。
육정포가 말하였다. 원주의 양초은이 말하기를, 황달에 여러 약이 효험 없으면 살아 있는 경어(卿魚) 몇 마리의 꼬리를 잘라 배꼽 사방에 붙인다. (배꼽 한가운데에는 붙이지 않는다.) 잠깐 사이에 누런 물이 배꼽에서 나온다. 물고기 꼬리가 점차 마르면 다시 잘라 붙여 나을 때까지 한다고 하였다.
汪謝城曰 : 青殼鴨蛋 , 上敲一孔 , 入朴硝數粒 。 (宜多不宜少 。 )飯鍋上連殼蒸熟 , 去殼日食一二枚 , 輕者十日 , 重者一月必愈 , 雖黃疸入腹 , 將成膨脹 , 亦可治 。 或疑藥猛不敢服 , 或服數枚即止 , 不知藥不瞑眩 , 厥疾不瘳 , 俗所謂有病則病當之也 。 余體素虛 , 患黃疸入腹 , 諸法不效 , 因服至四十餘枚始愈 , 此實治疸第一神方 。 癡仙按 : 此攻補兼施之法 , 並非猛劑 , 雖疳膨鼓脹 , 亦可取效 。 ( 《 願體集 》 有牛肉朴硝治鼓脹法 , 撫剿兼施 , 皆為正虛邪錮者設也 。 )
왕사성이 말하였다. 푸른 껍데기의 오리알 위에 구멍 하나를 내어 박초 몇 알을 넣는다. (많은 것이 좋고 적은 것은 좋지 않다.) 밥솥 위에서 껍데기째 익도록 쪄서 껍데기를 버리고 날마다 1~2개씩 먹으면 가벼운 것은 열흘, 중한 것은 한 달 만에 반드시 낫는다. 황달이 배에 들어가 팽창이 되려는 것도 치료할 수 있다. 혹 약이 세다고 의심하여 감히 복용하지 않거나 몇 개 먹다가 그치는 것은, 약으로 명현하지 않으면 병이 낫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속된 말로 병이 있으면 병이 약을 감당한다는 것이다. 나는 몸이 본래 허한데 황달이 배에 들어가 여러 방법에 효험이 없어 40여 개를 먹은 뒤에야 나았으니, 이것은 참으로 황달을 치료하는 제일가는 신방이다. 치선이 살펴보건대 이는 공법과 보법을 함께 쓰는 방법으로 사나운 약제가 아니니, 감팽과 고창에도 효험을 거둘 수 있다. (《원체집》에는 쇠고기와 박초로 고창을 치료하는 법이 있으니, 어루만짐과 토벌을 함께 쓰는 것으로 모두 정기가 허하고 사기가 굳게 자리한 경우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酒疸 萱花根 白茅根等分煎服 。
주달. 훤화근·백모근 같은 양을 달여 복용한다.
黑疸 鮮栝蔞根搗汁飲 。
흑달. 신선한 괄루근을 찧어 즙을 내어 마신다.
黃病 飛面(一斤) 皂礬(八兩 , 和作餅 , 火上煨焦) 蒼朮(泔浸) 厚朴(去皮 , 薑汁炒) 陳皮 甘草(各六兩) 川椒(去閉及目 , 十兩)共研末 , 用大棗(三斤 , 去皮核煮熟) 胡桃(三斤) 同杵成膏丸 , 梧子大 , 每七八十丸酒下 , 初服覺香 , 病愈則聞臭矣 。
황병. 비면(1근), 조반(8냥)을 섞어 떡을 만들어 불 위에서 눋게 굽는다. 창출(쌀뜨물에 담근 것)·후박(껍질을 버리고 생강즙으로 볶은 것)·진피·감초(각 6냥), 천초(입이 닫힌 것과 씨를 버린 것, 10냥)를 함께 가루 내고, 대추(3근, 껍질과 씨를 버리고 삶아 익힌 것), 호두(3근)와 함께 찧어 고로 만들어 오동씨만 하게 환을 만든다. 매번 70~80환씩 술로 복용한다. 처음 복용할 때에는 향기롭게 느껴지다가 병이 나으면 냄새가 고약하게 느껴진다.
瘧 蓽茇一粒研細 , 置暖臍膏上 , 貼臍中 , 治寒瘧甚效 。
학질. 필발 1알을 곱게 갈아 난제고 위에 놓고 배꼽 안에 붙이면 한학을 치료하는 데 매우 효험이 있다.
野云曰 : 瘧因於寒者 , 特其一端耳 。 世俗不知治瘧 , 多用溫熱之劑 , 以致綿延難已 。 非餘邪留戀 , 或飲食失調 , 或傳布單方 , 試輒罕效 。 惟邪盡正虛者 , 可以溫補收功 , 否則累月經年 , 仍宜按證設法也 。
야운이 말하였다. 학질이 한으로 생기는 것은 그 한 가지일 뿐이다. 세속에서는 학질을 치료할 줄 몰라 따뜻하고 뜨거운 약을 많이 써서 오래 이어져 그치기 어렵게 한다. 남은 사기가 머무는 것이 아니면 음식이 조절되지 않은 것이거나, 퍼져 다니는 단방을 시험해도 좀처럼 효험이 없는 것이다. 사기가 다 없어지고 정기만 허한 경우에만 온보하여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여러 달, 여러 해가 지났더라도 여전히 증상에 따라 방법을 세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