凡視聽言動 , 皆我神也 。 欲行功 , 須先以意收回所散之神 , 次聚內外兩腎中間之氣 , 常兜二子向上 , 一遇陽生 , 即以左手中指掩馬口 , 右手雙指緊抵陰蹺穴 , 隨怒目咬牙 , 吸鼻 , 嚥氣一口 , 駝腰憋腹 , 著力提搐入泓池水內 , 瞑目端坐 , 習靜調息 , 息息歸根 , 務令純熟 。 又加導引按摩 , 吹籲呼吸 , 如有津液 , 漱嚥下丹田 。 此乃築基煉己之法也 。
보고 듣고 말하고 움직이는 것은 모두 나의 신이다. 공을 행하려면 먼저 뜻으로 흩어진 신을 거두고 다음에 내외 두 신 사이의 기를 모으며 늘 두 고환을 위로 받쳐야 한다. 양이 생기면 곧 왼손 가운데손가락으로 마구를 덮고 오른손 두 손가락으로 음교혈을 단단히 댄다. 이어 눈을 부릅뜨고 이를 물며 코로 들이쉬고 기 한 모금을 삼키며 허리를 굽히고 배를 억제하여 힘껏 끌어당겨 홍지의 물 안으로 들인다. 눈을 감고 바르게 앉아 고요함을 익히고 숨을 조절하여 숨마다 뿌리로 돌아가게 하며 충분히 익힌다. 도인안마와 취허호흡을 더하고 진액이 있으면 헹구어 단전으로 삼킨다. 이것이 축기연기의 법이다.
凡行坐動 , 須從緩緩 , 若存若忘 , 不可急忙取效 , 所謂急則反受其敵也 。 迨夫調弄習慣 , 則放去收來多由得我矣 。 每泓池中水火相見了 , 鼻中重吸一吸 , 嚥氣一口 , 則津液心火都下入丹田 。 咽時即搐外腎 , 便津氣汩汩有聲 , 然後徐徐稍放出氣 , 如此謂之一次 , 少停再行 。 或略睡便起 , 不必拘於時候 , 要在次第行之 。 初次行一九 , 次七加之二九 , 至三九四九 , 數多為妙 。 然亦不可執定數目 , 恐勞神耳 。
걷고 앉고 움직이는 것은 천천히 하며 있는 듯 잊은 듯해야 하고 급히 효과를 구해서는 안 된다. 급하면 도리어 그 해를 받는다는 것이다. 조절하여 익숙해지면 놓고 거두는 것이 대부분 내 뜻대로 된다. 홍지 가운데 수화가 만날 때마다 코로 세게 한 번 들이쉬고 기 한 모금을 삼키면 진액과 심화가 모두 단전으로 내려간다. 삼킬 때 외신을 당겨 진액과 기가 꿀꺽 소리 나게 한 뒤 천천히 조금 내쉰다. 이것을 한 번이라 하며 잠깐 멈추었다 다시 행한다. 조금 자고 곧 일어나도 되니 때에 구애받을 필요는 없고 차례로 행하는 것이 요점이다. 처음에는 아홉 번, 다음에는 더하여 열여덟 번, 스물일곱·서른여섯 번까지 많을수록 묘하다. 그러나 수에 고집해서도 안 되니 신을 수고롭게 할까 염려되기 때문이다.
已上法行之一年 , 則下田自實 , 第二年方可運用河車法 。 若神氣充溢於四肢 , 津液流通於上下 , 謂之水火既濟 。 使陰陽交媾于丹田之內 , 後行河車轉運 , 使真氣循環於一身之間 。 必須寧神定息靜坐 , 先攪左關二十四 , 後攪右關二十四 , 次攪雙關二十四 。 左右兩膊 , 一前一後 , 更換相扇 , 共四十八 。 左右歪肩 , 共四十八 。 左右手屈伸二十四 。 顧左肩一十四 , 右肩一十四 , 仰頭一十四 , 點頭一十四 。 正立起 , 以手扶物 , 左腳屈伸二十四 , 右腳屈伸二十四 。 鞠躬 , 左右手舞足蹈二十四 。 將身向前凹脊 , 兩手握固 , 大攪雙關二十四 。 行畢少坐 , 方可起身 。 蓋凡漱煉津液 , 為生心汞 。 汞為神水 , 煉至華池皆化為鉛 , 一意常照泓池水中 , 乃兩腎中間 。 腎生精 , 精化氣 。 氣者 , 大也 。 為聚火燒丹 , 每於子午卯酉四正時 , 可常叩齒集神煉之 。 液在下田則化為氣 。
위의 법을 일 년 행하면 하단전이 저절로 충실해지고 둘째 해에야 하거법을 운용할 수 있다. 신기가 사지에 넘치고 진액이 위아래로 흐르는 것을 수화기제라 한다. 음양이 단전 안에서 교구하게 한 뒤 하거를 운전하여 진기가 온몸을 순환하게 한다. 반드시 신을 편안히 하고 숨을 안정시켜 조용히 앉아 먼저 좌관을 24번, 우관을 24번, 두 관을 24번 휘젓는다. 좌우 두 팔을 하나는 앞, 하나는 뒤로 바꾸어 부채질하듯 모두 48번 한다. 좌우 어깨를 기울여 모두 48번, 양손을 굽혔다 펴기 24번, 왼쪽 어깨 돌아보기 14번, 오른쪽 어깨 돌아보기 14번, 머리 젖히기 14번, 끄덕이기 14번 한다. 바로 일어나 손으로 물건을 짚고 왼발을 24번, 오른발을 24번 굽혔다 편다. 몸을 굽혀 좌우로 손발을 춤추듯 24번 움직인다. 몸을 앞으로 향하고 척추를 오목하게 하며 양손을 악고하고 두 관을 크게 24번 휘젓는다. 마친 뒤 조금 앉아 있다가 일어난다. 진액을 헹구고 단련하는 것은 심홍을 만드는 것이다. 홍은 신수이며 단련하여 화지에 이르면 모두 연으로 변한다. 한 뜻으로 늘 홍지의 물속, 곧 두 신 사이를 비춘다. 신은 정을 만들고 정은 기로 변한다. 기는 큰 것이다. 불을 모아 단을 태우는 것으로 자·오·묘·유 네 정시에 늘 이를 두드려 신을 모아 단련할 수 있다. 액은 하단전에 있으면 기로 변한다.
一見金精發現時 , 便當肘後飛煉 , 一撞三關 , 逆流直上 , 氣衝泥丸 , 如戽水相似 。 凡定中藥生 , 急急採之 , 肘後飛過 , 先過尾閭為第一關 , 次夾脊為中關 , 玉枕為三關 。 要閉塞兩耳 , 耳乃腎之門戶 , 勿使走泄 。 頭頂緊縮 , 著力提 , 過尾閭 , 有九竅 , 上有四十二骨節 , 直透泥丸 , 猶日月之飛騰黃道也 。 第二關 , 如前法提起 , 飛過夾脊二竅 。 第三關 , 復如前法提起 , 飛過玉枕 , 有九竅 。 然此關頗難開 , 須閉息令緊 , 以大白牛車力如禮打之狀 , 亦不能放 。 頭頂氣從腎中生 , 從夾脊直透上腦 , 其時藥物都從頂門過 , 須臾覺腦門如火熱且重 , 即緩緩抬身 , 徐徐放氣 , 自明堂兩眉間飛下 , 即吞入腹中 , 解化為水 , 經洞房 , 入黃庭 , 漸漸變成黃芽矣 。 近有修真之士 , 不得真訣 , 未能聚火 , 未能煉鉛 , 丹田無藥 , 下手便行搬運周天火候 , 妄致氣血奔馳 , 虛陽沖腦 , 令人頭暈目眩 、 耳聾 、 鼻流清涕 , 豈不深可惜哉 ? 正所謂腹內若無真種 , 猶將水火煮空鐺耳 。 訣云 : 按巽骨 , 攀心竅 , 此中消息誰知道 , 牙關咬定是秘傳 , 從此元神入懷抱 。 此蓋不用心 , 而以手行火候 , 正無為之工夫也 。 用左手按尾閭 , 尾閭即巽骨也 。 右手行火候 , 火候即周天火也 。 如斗柄之指十二辰 , 而心不動 , 至靜中不知身之為我 , 我之有身 , 真液下咽 。 汩汩有聲 , 每滴有一銖 , 以二十四銖為進一兩 , 水應坤策也 。 此只是八口 , 紫陽師云 : 口八八刀 。 蓋指每灌漱津液 , 一口分三咽 , 咽之有聲 , 止八口也 , 定中胎息自動 , 情極而噓 , 如春池龜息 , 動三十六為進一兩 , 火應乾策也 。 一抽一添 , 一進一退 , 乃為周天火候 , 正所謂周天息數微微數 , 玉漏寒聲滴滴符 。 如此行持 , 不記年月 、 直待脫胎神化 , 方為了當 。
금정이 나타남을 보면 곧 주후비련을 하여 삼관을 한 번 뚫고 거슬러 곧장 올라 기가 니환에 치미는 것이 물을 퍼 올리는 것과 같다. 정중에 약이 생기면 급히 채취하여 주후로 날려 보낸다. 먼저 미려를 지나니 첫째 관이고 협척이 중관이며 옥침이 셋째 관이다. 두 귀를 막아야 하니 귀는 신의 문호라 새지 않게 해야 한다. 정수리를 바짝 움츠리고 힘껏 끌어 올려 미려를 지나는데 아홉 구멍이 있고 위에 42골절이 있어 곧장 니환을 뚫으니 해와 달이 황도를 날아가는 것과 같다. 둘째 관은 앞의 법처럼 끌어 올려 협척의 두 구멍을 날아 지나고 셋째 관도 다시 앞의 법처럼 끌어 올려 아홉 구멍이 있는 옥침을 날아 지난다. 이 관은 열기 꽤 어려우므로 숨을 단단히 멈추고 큰 흰 소 수레의 힘으로 예타하는 듯해야 하며 놓아서도 안 된다. 정수리의 기는 신에서 생겨 협척을 따라 곧장 뇌로 오르는데 이때 약물이 모두 정문을 지난다. 잠깐 사이 뇌문이 불처럼 뜨겁고 무거우면 몸을 천천히 들어 천천히 내쉰다. 명당인 두 눈썹 사이에서 날아 내려오면 곧 배 속으로 삼켜 물로 풀어 변화시키고 동방을 지나 황정에 들어가 점차 황아로 변한다. 근래 수진하는 선비가 참된 비결을 얻지 못하여 불을 모으지도 연을 단련하지도 못하고 단전에 약이 없는데 시작부터 주천화후의 운반을 행하여 함부로 기혈을 달리게 하고 허양을 뇌로 치밀게 한다. 이로 머리가 어지럽고 눈이 아찔하며 귀가 먹고 코에서 맑은 콧물이 흐르니 어찌 깊이 안타깝지 않겠는가. 배 속에 참된 종자가 없으면 물과 불로 빈 솥을 끓이는 것과 같다는 말이다. 비결은 “손골을 누르고 심규를 잡으니 이 속의 소식을 누가 아는가. 이를 단단히 무는 것이 비전이며 이로부터 원신이 품 안에 든다”고 한다. 이는 마음을 쓰지 않고 손으로 화후를 행하는 것으로 바로 무위의 공부이다. 왼손으로 미려를 누르니 미려가 곧 손골이고 오른손으로 화후를 행하니 화후가 곧 주천의 화이다. 북두의 자루가 십이진을 가리키듯 하면서 마음은 움직이지 않는다. 지극한 고요함에서 몸이 나임과 나에게 몸이 있음을 모르면 진액이 꿀꺽 소리 나며 삼켜 내려간다. 매 방울이 1수이고 24수로 1냥을 들이는 것이니 수는 곤책에 응한다. 이는 다만 여덟 모금이며 자양 스승은 구팔팔도라고 하였다. 매번 진액으로 입을 헹구고 한 모금을 세 번 나누어 소리 나게 삼키되 여덟 모금일 뿐임을 가리킨다. 정중에 태식이 저절로 움직이고 정이 극하여 허하니 봄 연못의 거북이 숨 쉬듯 한다. 36번 움직여 1냥을 들이는 것이니 화는 건책에 응한다. 한 번 빼고 한 번 더하며 한 번 나아가고 한 번 물러나는 것이 주천화후로, 주천의 숨 수를 미세히 세면 옥루의 찬 소리가 방울마다 맞는다는 것이다. 이처럼 수행하며 세월을 헤아리지 않고 곧장 탈태신화를 기다려야 비로소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