八段導引法

(亦可卻病 , 又名八段錦)
(병을 물리칠 수도 있으며 팔단금이라고도 한다.)
閉目冥心坐 , 握固靜思神 。
눈을 감고 마음을 고요히 하여 앉으며 악고하여 조용히 신을 생각한다.
閉目冥心 , 總以求靜 。 坐法以左腳後跟曲頂腎根下動處 , 不令精竅漏泄 , 謂之握固 。
눈을 감고 마음을 고요히 하는 것은 모두 고요함을 구하려는 것이다. 앉는 법은 왼쪽 발뒤꿈치를 굽혀 신근 아래 움직이는 곳에 대어 정규가 새지 않게 하니 이를 악고라고 한다.
叩齒三十六 , 兩手抱崑崙 。
이를 서른여섯 번 두드리고 두 손으로 곤륜을 감싼다.
頭面謂之崑崙 。 叉兩手向頂後 , 數九息 , 勿令耳聞 。
머리와 얼굴을 곤륜이라 한다. 두 손을 엇갈려 정수리 뒤로 향하게 하고 아홉 숨을 세되 귀에 들리지 않게 한다.
左右鳴天鼓 , 二十四度聞 。
좌우로 천고를 울려 스물네 번 듣는다.
移兩手心掩兩耳 , 先以第二指壓中指 , 彈擊腦後 , 左右各二十四次 。
양 손바닥을 옮겨 두 귀를 덮고 먼저 둘째 손가락을 가운데손가락 위에 얹어 뇌 뒤를 튕겨 두드리되 좌우 각각 24번 한다.
微擺撼天柱 。
천주를 조금씩 흔든다.
搖頭左右顧 , 肩膊轉動 , 二十四次 。
머리를 흔들어 좌우를 돌아보고 어깨와 위팔을 24번 돌린다.
赤龍攪水精 。
적룡으로 수정의 물을 휘젓는다.
赤龍者 , 舌也 。 以舌攪口齒並左右頰 , 待口中津生 。
적룡은 혀이다. 혀로 입과 이 및 좌우 뺨을 휘저어 입 안에 침이 생기기를 기다린다.
漱津三十六 , 神水滿口勻 ; 一口分三咽 , 龍行虎自奔 。
침으로 서른여섯 번 헹구면 신수가 입에 고루 가득하다. 한 모금을 세 번 나누어 삼키면 용이 가고 범이 저절로 달린다.
液為龍 , 氣為虎 。
액은 용이고 기는 범이다.
閉氣搓手熱 。
숨을 멈추고 손을 비벼 뜨겁게 한다.
以鼻引清氣 , 閉之少頃 , 搓手甚急 , 令熱極 , 鼻中乃徐徐放出氣 。
코로 맑은 기를 들여 잠깐 멈추고 손을 매우 빨리 비벼 몹시 뜨겁게 한 뒤 코로 천천히 기를 내보낸다.
背摩後精門 。
등 뒤의 정문을 문지른다.
精門者 , 腰後外腎也 。 合手心摩畢 , 收手握固 。
정문은 허리 뒤의 외신이다. 손바닥을 합하여 문지른 뒤 손을 거두어 악고한다.
盡此一口氣 , 想火燒臍輪 。
이 한 모금의 기를 다하여 불이 제륜을 태운다고 생각한다.
閉口氣 , 想用心火下燒丹田 , 覺熱極 , 即用後法 , 丹田在臍輪下一寸三分 。
입으로 기를 막고 심화가 내려가 단전을 태운다고 생각한다. 몹시 뜨거움을 느끼면 곧 뒤의 법을 쓴다. 단전은 배꼽 아래 1촌 3푼에 있다.
左右轆轤轉 , 兩腳放舒伸 。
좌우로 도르래를 돌리고 두 다리를 편안히 뻗는다.
俯首擺撼兩肩三十六次 , 後將兩腳放開舒直 。
머리를 숙여 두 어깨를 36번 흔든 뒤 두 다리를 벌려 곧게 편다.
叉手雙虛托 , 低頭攀足頻 。
두 손을 엇갈려 허공을 받치고 고개를 숙여 자주 발을 잡는다.
先叉手相交 , 向上托空三次 , 後以兩手向前攀腳心十二次 , 乃收足端坐 。
먼저 손을 엇갈려 위로 허공을 세 번 받치고 뒤에 양손으로 앞쪽 발바닥을 열두 번 잡은 다음 발을 거두어 단정히 앉는다.
以候逆水上 。
거슬러 오르는 물을 기다린다.
喉中津液生 , 如未生 , 再用攪水法 。
목구멍에 진액이 생긴다. 아직 생기지 않았으면 물을 휘젓는 법을 다시 쓴다.
再漱再吞津 ; 如此三度畢 , 神水九次吞 。
다시 헹구고 다시 침을 삼킨다. 이처럼 세 번 마치면 신수를 아홉 번 삼킨다.
謂再漱三十六 , 如前口分咽 , 乃為九也 。
다시 36번 헹구고 앞처럼 한 모금을 나누어 삼키므로 아홉 번이 된다는 말이다.
嚥下汩汩響 , 百脈自調勻 ; 河車搬運訖 , 發火遍燒身 。
삼켜 내려가며 꿀꺽 소리가 나면 온 맥이 저절로 고르게 조절된다. 하거의 운반이 끝나면 불을 일으켜 온몸을 태운다.
擺肩並身二十四 , 及再轉轆轤二十四次 , 想丹田火自下而上遍燒身體 , 想時口鼻皆閉氣少頃 。
어깨와 몸을 함께 24번 흔들고 다시 도르래를 24번 돌린다. 단전의 불이 아래에서 위로 온몸을 태운다고 생각하되 생각할 때 입과 코를 모두 닫고 잠깐 숨을 멈춘다.
邪魔不敢近 , 夢寐不能昏 ; 寒暑不能入 , 災病不能侵 。
사마가 감히 가까이하지 못하고 꿈에도 혼미하지 않으며 추위와 더위가 들어오지 못하고 재앙과 병이 침범하지 못한다.
子後午前作 , 造化合乾坤 ; 循環次第轉 , 八卦是良因 。
자시 뒤 오시 전에 행하면 조화가 건곤에 합한다. 차례로 돌며 순환하니 팔괘가 좋은 인연이다.
法於甲子日夜半子時起首行時 。 口中不得出氣 。 唯鼻中微微放清氣 , 每日子後午首各行一次 。 然此修仙家能也 , 凡人事忙 , 不必拘定 , 但一日之中得身閒心靜處 , 便是下手所在 , 多寡隨行可也 。
법은 갑자일 한밤 자시에 시작하여 행한다. 입에서 기가 나와서는 안 되고 오직 코로 맑은 기를 조금씩 내보낸다. 날마다 자시 뒤와 오시 처음에 각각 한 번 행한다. 그러나 이는 수선가라야 할 수 있고 보통 사람은 일이 바쁘므로 반드시 정해 놓을 필요는 없다. 하루 중 몸이 한가하고 마음이 고요한 때가 곧 시작할 곳이니 많고 적음은 형편에 따라 행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