靜坐觀空 , 覺四大原從假合 , 一也 。 煩惱現前 , 以死譬之 , 二也 。 常將不如吾者強自寬解 , 三也 。 造物勞我以形 , 遇病稍閒反生慶幸 , 四也 。 宿業現逢不可逃避 , 歡喜領受 , 五也 。 家室和睦 , 無交謫之言 , 六也 。 眾生各有病根 , 常自觀察克治 , 七也 。 風露謹防 , 嗜欲淡泊 , 八也 。 飲食寧節毋多 , 起居務適毋強 , 九也 , 覓高明親友 , 講開懷出世之談 , 十也 。
조용히 앉아 공을 관하여 사대가 본래 임시로 합한 것임을 깨닫는 것이 첫째이다. 번뇌가 나타나면 죽음에 비유하는 것이 둘째이다. 늘 나보다 못한 사람을 생각하여 힘써 스스로 너그럽게 푸는 것이 셋째이다. 조물주가 형체로 나를 수고롭게 하니 병을 만나 조금 한가로워지면 도리어 다행으로 여기는 것이 넷째이다. 숙업을 지금 만나 피할 수 없으므로 기쁘게 받는 것이 다섯째이다. 집안이 화목하여 서로 꾸짖는 말이 없는 것이 여섯째이다. 중생은 각각 병의 뿌리가 있으므로 늘 스스로 관찰하여 이겨 다스리는 것이 일곱째이다. 바람과 이슬을 삼가 막고 기호와 욕망을 담박하게 하는 것이 여덟째이다. 음식은 차라리 절제하고 많이 하지 않으며 기거는 알맞게 하고 억지로 하지 않는 것이 아홉째이다. 고명한 친우를 찾아 마음을 열고 세속을 벗어나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열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