夫煉精化氣 , 乃逆行法也 。 欲知仙凡之隔 , 當知順逆之分 。 經曰 : 順則成人 , 逆則成仙是也 。 順行則致一身之氣化而為精 , 是以陽變陰 , 乃成人之道也 。 凡人有所感觸而興起者 , 或交感忍而不泄 , 或夢覺交而未遺 , 犯此者 , 精雖未 : 泄 , 然念頭馳動 , 而流珠便欲去人 , 其精己離各臟腑 , 奔出於腎 , 凝聚於陰蹺 、 會陰等處矣 。 由是其精有從溺出者 , 有結為懸癰者 , 有閉其竅溺不通者 , 有變為赤白濁者 , 有變為淋瀝者 , 有致遺精不禁者 , 有凝結為痔漏者 , 有積久不泄 , 遂致一潰傾命者 , 種種遺患 , 難以盡舉 。 仙翁所以憐憫世人 , 立此煉精化氣之法 ; 以卻其病 , 以延其年 , 非大有福緣者 , 不能遇此 。 須要知其聚精當為何時 , 及其煉精為何功耳 。 如前云感觸興起 、 交媾不泄 、 夢交未遺者 , 非所謂聚精之時耶 ? 此時能依法行煉精化氣法十餘轉 , 則運所聚之精悉化為氣 , 又何有疾患哉 ? 久久行時 , 則能使精元完固而可無漏矣 。 此煉精化氣之法 , 人實難明其義 。 譬精猶水澤也 , 能以法運精使升 , 不猶地氣騰其水澤為雲霧乎 ? 氣升作甘津降下中黃 , 不猶云騰化作甘津以敷九野乎 ? 精出於腎 , 止聚於一處 , 到此復上泥丸 , 降下中黃 , 則散於一身四大矣 ,《 易 》 所謂黃中通理是也 。 訣曰 : 平氣定其息 , 以手握龍身 , 鼻息用力提 , 龍神往上奔 , 神龍歸大海 , 陰蹺上暫停 , 自南轉北去 , 須臾到命門 , 駕起我白駒 , 挽著轆轤行 , 夾脊三關過 , 曹溪上太清 , 興云布甘雨 , 陣陣落黃庭 , 行此運氣法 , 百病不來侵 。 煉士請細玩之 , 乃有得也 。
연정화기는 거슬러 행하는 법이다. 신선과 범인의 차이를 알려면 순역의 구별을 알아야 하니 경에서 순하면 사람이 되고 역하면 신선이 된다고 한 것이다. 순행하면 온몸의 기가 정으로 변하므로 양을 음으로 바꾸는 사람 되는 길이다. 사람이 감촉하여 흥분하거나 성교하며 참아 배설하지 않거나 꿈에서 교합하고 깨어 아직 유정하지 않은 경우에는, 정이 새지 않았어도 생각이 달리고 움직여 유주가 사람을 떠나려 하고 정이 이미 장부를 떠나 신에서 달려 나와 음교·회음 등에 응집해 있다. 이 때문에 정이 소변으로 나오거나 현옹으로 맺히거나 구멍을 막아 소변이 통하지 않거나 적백탁·임력으로 바뀌거나 유정을 금하지 못하거나 치루로 맺히거나 오래 쌓여 새지 않다가 한 번 터져 목숨을 잃는 등 갖가지 후환을 다 들기 어렵다. 선옹은 세상 사람을 가엾이 여겨 이 연정화기법을 세워 병을 물리치고 수명을 늘리게 하였으니 큰 복연이 없으면 만나지 못한다. 정이 모이는 때와 연정의 공부를 알아야 한다. 앞서 말한 감촉에 의한 흥분·교구불설·몽교미유가 정이 모이는 때가 아니겠는가. 이때 법대로 연정화기법을 십여 차례 행하면 모인 정이 운행하여 모두 기로 변하니 무슨 질환이 있겠는가. 오래 행하면 정원이 완전하고 견고하여 새지 않게 할 수 있다.
이 법의 뜻은 사람이 실로 밝히기 어렵다. 정은 물과 못에 비유할 수 있는데 법으로 운용하여 오르게 하면 지기가 물을 올려 구름과 안개로 만드는 것과 같지 않은가. 기가 올라 감진이 되어 중황으로 내려오면 구름이 올라 단비로 변해 구야에 퍼지는 것과 같지 않은가. 정은 신에서 나와 한곳에만 모였다가 여기서 다시 니환으로 올라 중황으로 내려오면 온몸의 사대에 퍼지니 《역》의 황중통리이다. 비결은 이렇다. “기를 고르게 하고 숨을 안정시켜 손으로 용의 몸을 쥔다. 코의 숨으로 힘껏 끌어 올리면 용신이 위로 달린다. 신룡이 큰 바다로 돌아가 음교 위에 잠시 멈추고 남에서 북으로 돌아 잠깐 사이 명문에 이른다. 흰 망아지를 타고 도르래를 당겨 가며 협척의 삼관을 지나 조계에서 태청으로 오른다. 구름을 일으켜 단비를 펴면 황정에 차례로 내린다. 이 운기법을 행하면 온갖 병이 침범하지 않는다.” 수련자는 자세히 음미해야 얻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