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有十不治

操欲慆淫 , 不自珍重 , 一也 , 窘苦拘囚 , 無瀟灑之趣 , 二也 , 怨天尤人 , 廣生煩惱 , 三也 。 今日預愁明日 , 一年常計百年 , 四也 。 室人噪聒 , 耳目盡成荊棘 , 五也 。 聽信師巫禱賽 , 廣行殺戮 , 六也 。 寢興不適 , 飲食無度 , 七也 。 諱疾忌醫 , 使虛實寒熱妄投 , 八也 。 多服湯藥而滌腸胃 , 元氣漸耗 , 九也 。 以死為苦 , 與六親眷屬常生難割捨之想 , 十也 。 眾生諸苦 , 病居第一 。 愚者以苦生苦 , 如蠶作繭 , 智者於苦滅苦 , 如鳥脫籠 。 余悲眾生障深 , 難即解脫 , 書之以作方便法門耳 。
욕망을 붙들고 음일하여 스스로 아끼지 않는 것이 첫째이다. 곤궁하고 구속되어 소탈한 흥취가 없는 것이 둘째이다. 하늘과 사람을 원망하여 번뇌를 널리 만드는 것이 셋째이다. 오늘 내일을 미리 걱정하고 한 해 동안 늘 백 년을 계산하는 것이 넷째이다. 집안사람이 시끄럽게 떠들어 귀와 눈이 모두 가시밭이 되는 것이 다섯째이다. 무당의 기도와 보답 제사를 믿고 살육을 널리 행하는 것이 여섯째이다. 자고 일어나는 것이 적절하지 않고 음식에 절도가 없는 것이 일곱째이다. 병을 숨기고 의사를 꺼려 허실한열에 약을 함부로 주게 하는 것이 여덟째이다. 탕약을 많이 복용하여 장위를 씻어 원기가 점차 소모되는 것이 아홉째이다. 죽음을 괴롭게 여기며 육친·권속과 늘 떼어 놓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열째이다. 중생의 여러 고통 가운데 병이 첫째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고통으로 고통을 만들어 누에가 고치를 짓는 것과 같고 지혜로운 사람은 고통 가운데서 고통을 없애 새가 새장을 벗어나는 것과 같다. 나는 중생의 장애가 깊어 곧 해탈하기 어려움을 슬퍼하여 방편의 법문으로 쓰는 것뿐이다.